주간금융경제동향-제4권제31호-인쇄송부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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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조사개요 1 1. 조사배경및목적 1 2. 조사내용및방법 2 3. 조사기간 2 4. 조사자 2 5. 기대효과 2 Ⅱ. P2P 대출일반현황 3 1. P2P 대출의개념 3 2. P2P 대출의성장배경 7 3. P2P 대출의장점과위험 8 4. P2P 대출산업최근동향

목차 < 요약 > Ⅰ. 국내은행 1 1. 대출태도 1 2. 신용위험 3 3. 대출수요 5 Ⅱ. 비은행금융기관 7 1. 대출태도 7 2. 신용위험 8 3. 대출수요 8 < 붙임 > 2015 년 1/4 분기금융기관대출행태서베이실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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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연구위원 김 현 아 연구위원 허 윤 경 연구원 엄 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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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플레이북 여기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YouTube 소개 2. YouTube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채널 만들기 3. 눈길을 끄는 동영상 만들기 4. 고객의 액션 유도하기 5. 비즈니스에 중요한 잠재고객에게 더 많이 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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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고서에있는내용을인용또는전재하시기위해서는본연구원의허락을얻어야하며, 보고서내용에대한문의는아래와같이하여주시기바랍니다. 총 괄 경제연구실 : : 주 원이사대우 ( , 홍준표연구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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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인쇄-내지-세대주의재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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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 월 1 1일에 모 스 크 바 에 서 서명된 북 태 평양 소하 성어족자 원보존협약 (이하 협약 이라 한다) 제8조 1항에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이하 위원회 라 한다)를 설립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제8조 16항에는 위원회가 을 채택해야 한다고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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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바일뱅킹 비이용 요인 모바일뱅킹 비이용자 집단은 주로 보안신뢰성이 걱정되어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경향 2. 채널 대체성 측면 (1) (2) 정보 수집 전 연령대에서 약 50% 의 고객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 특히 모바일뱅킹


금융선진화를위한비전및 정책과제 ( 요약 )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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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주택금융 규제완화와 부동산 시장 규 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보다 약.1%p 낮은 상 황이 한 동안 지속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월 국제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버냉 키 쇼크 이후 중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국내 시중금리 가 오르면서 공적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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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정보 연준의 2019 년스트레스테스트시행관련주요발표내용 2.5 (CCAR: Comprehensive Capital Analysis and Review) 1. 시나리오에포함되는경제변수및내용 28 o GDP ( ), ( ),, CP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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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회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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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표 (Statements of Financial Position) Ⅱ. 부채 (Liabilities) 1.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 (Financial liabilities at fair value through profit or loss) 2. 예수부채 (De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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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102호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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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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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1. FDI NEWS 2. GOVERNMENT POLICIES 3. ECONOMY & BUSINESS 4. FDI STATISTICS 5. FDI FOCUS

(연합뉴스) 마이더스

IT기술의발전에따라플랫폼, SNS 등해외 ICT기업들의금융업진출이증가하고있다. 또한국내에서도카카오가카카오페이를출시하는등인터넷기업이지급결제영역에진출하고있다. 이에따라본고에서는해외현황에비추어국내시장에서의비금융기업의금융진출방향을짚어보고, 이와관련된예상편익및비용에근거한장기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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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주간 금융경제동향 제4권 제31호 주간 논단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3 진화 방향 1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허용석 교수 이슈브리프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의 영향 및 시사점 6 전략연구실 김종현 연구위원 국내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 활용에 따른 주요 이슈와 과제 12 금융연구실 권우영 수석연구원 시장 및 정책동향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등 16 금융경제 주요지표 금융시장 Hot Indicators 18 19 추천도서 삼성 家 사람들 이야기 20 경제연구실 허문종 수석연구원

Opinion Highlight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꺼번에 올 리기보다는 적정선을 찾아 단계적으로 올리겠다. 한번에 너무 많이 인상 하면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다. 현재 경제상황을 보는 인식은 한은이 나 정부나 크게 다르지 않다. 통화당국도 통화신용정책에서 경제에 대한 인식이 비슷해서 그런 쪽으로 추가적인 조치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 2014.8.3 얀 헤치우스(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긴 것은 고용 시장이 좋아졌기 때문이 다. 2014년 이후 고용 시장은 전망보다 빠르게 회복한 편이다. 하지만 예상을 하회한 고용 성장률로 인해 연준이 2015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미뤄야 할 것이다. 임금 상승은 고용 부진과 굉 장히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용률 역시 중요하다. 고용 지표들은 겹 치는 부분이 많다. 여전히 고용시장은 부진하다. 2014.8.3

주간논단 주간 금융경제동향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3 진화 방향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허용석 교수 augustine@yu.ac.kr 기업 외부의 정보, 지식과 기술을 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활용하는 Open Innovation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금융업에서도 전 세계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다양한 Open Innovation Project를 수행하고 있다. 본 논단에서는 먼저 Open Innovation의 여러 유형 중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고찰하고, Open Innovation의 3 진화 방향과 핵심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 세계의 많은 산업들이 레드오션(Red Ocean) 化 되고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되는 환경에서, 향후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은 금융업을 비롯한 각 산업의 기업 들이 Mega-competition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Open Innovation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증대 2003년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그의 저서 1) 를 통 해 Open Innovation의 개념을 주창한지 10년이 넘은 현재에도,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전략의 핵심 패러다임으로서 Open Innovation은 여전 히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P&G와 Apple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LG화학을 포함한 국내외의 많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이미 Open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Open Innovation에 대한 열기는 금융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일례로 은행 창구 앞에 길게 늘어선 고 객의 긴 줄과 이로 인한 긴 대기 시간으로 골치를 앓던 영국의 한 은 행은 디즈니 테마파크의 관리자 1명과 교통 전문가 1명 및 거대 슈퍼 마켓 체인인 Tesco의 관리자 1명 등 총 3명의 외부 전문가들의 지식 과 경험을 활용한 Open Innovation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 였다. 2) 금융업에서 Open Innovation의 중요 성과 이에 대한 기업 들의 관심은 더욱 증 대될 전망 이 뿐만 아니라, 미국의 American Express, 영국의 First Direct, 독일의 Deutsche Bank, 싱가포르의 DBS Bank, 호주의 Commonwealth Bank, 덴마크의 Danske Bank 등을 비롯한 여러 금융기관들이 다양한 Open 1) OPEN INNOVATION: The New Imperative for Creating and Profiting from Technology 2) http://www.ideaconnection.com/open-innovation-success/bank-queuing-problems-so lved-by-open-innovation-00163.html 제4권 제31호 2014.8.6 1

주간 금융경제동향 주간논단 Innovation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3) 아울러 금융업에 있어서 금융상 품 및 금융서비스 혁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향후 금융업에서 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왜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가? 공급이 수요를 초과 하는 시대가 도래하 면서 과거와는 달리 고객의 선호가 기업 매출을 좌우 금융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산업에 있어서 기업 외부의 지식과 정보 및 기술까지 R&D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Open Innovation을 수행하는 기업이 제일 먼저 갖게 되는 주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외부 연구소, 대 학, 공급업체, 소비자, 컨설팅 회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 지식 원천 들 중 어떤 외부 지식 원천을 활용해야 R&D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 는가라는 점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매우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필자는 기업의 매출 공식과 MIT의 에릭 폰 히펠(Eric von Hippel) 교 수의 연구로부터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던 시절에 기업의 매출 공식은 만들면 다 팔 린다 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시절에 기업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 과 서비스의 개발보다는 어떻게 하면 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투입량 (input)을 최소화하여 산출량(output)을 최대화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였 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기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매출 공식은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과 서비스만 잘 팔린다 로 바뀌었다. 이 와 함께 이제는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 이제 고객은 기업 매출 공식의 핵심이자 R&D의 중심으로 더 깊숙하게 자리잡게 되었다. 고객으로부터 비롯 된 혁신의 성공 가능 성이 높다는 점은 여 러 연구에서 실증적 으로 증명 또한 고객을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의 원천으로 활용하는 사용자 혁신 (user innovation)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인 에릭 폰 히펠 교수가 고객들 이 창출해낸 혁신이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라는 점을 여러 연구들을 통해 실증적으로 보여준 바와 같이,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은 바로 제품과 서비스의 소비와 사용 주체인 고객들을 통해 이루어질 때 성공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3) http://www.matthias-schubert.com/social-media-banken/crowdsourcing-and-open-inn ovation-at-banks-and-financial-services 2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간논단 주간 금융경제동향 전술한 바와 같이 고객이 오늘날 기업의 매출 공식의 핵심이자 R&D의 중심이 되고 있는 점과 에릭 폰 히펠(Eric von Hippel) 교수의 연구 결과를 함께 고려해 봤을 때, Open Innovation을 추진하는 기업 이 특히 주목해야 하는 외부 지식의 원천은 바로 고객 이다. 기업이 주목해야 하 는 외부 지식의 원천 은 바로 고객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3 진화 방향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주요 진화 방향은 선도 사용자(lead user)의 활용, 공동 개발 프로세스 (co-development process) 구축 및 외부 고객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내부화 등의 3가지로 요약될 수 있으며, 각 진화 방향의 핵심 사항을 상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도 사용자의 활용은 에릭 폰 히펠(Eric von Hippel) 교수에 의해 제안된 사용자 혁신 방법의 일환으로 고객 그룹 중 선도 사용자 로 일컬어질 수 있는 고객들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중요한 전제는 모든 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에 유용한 공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즉, 에릭 폰 히펠 (Eric von Hippel) 교수에 따르면 고객 집단 중 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공헌할 수 있는 그룹은 바로 선도 사용자 그룹이며 이들은 첫째, 향후 시장에서 선호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 사항(needs)을 미리 감 지하고 있으며 둘째, 그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해결책(solution)을 먼저 찾음으로써 얻게 되는 기대 이익이 크다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 고 있다. 이러한 선도 사용자들은 3M과 같은 혁신적인 제조 기업의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은행의 서비스 혁신에도 유용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고 있어 선도 사용자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혁 신은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은 선도 사용자의 활용, 공동 개발 프로세스 구축 및 외부 고객 집단지 성의 내부화 등 3 大 방향으로 진화 둘째, 공동 개발 프로세스 구축은 고객이 본인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통해 직접 제작할 있도록 지원하여 고 객을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의 중추적인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하게 하 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R&D에서 고객은 제품 및 서비스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요구 사항을 제공하거나 기업의 R&D팀이 개발한 시제품 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되어, R&D의 중추적인 개발 프로세스 에는 고객의 참여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공동 개발 제4권 제31호 2014.8.6 3

주간 금융경제동향 주간논단 프로세스는 고객의 R&D 참여 범위를 중추적인 개발 프로세스까지 확 대하여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게 하는 방 법이다. 공동 개발 프로세스 구축은 특히 게임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 템 등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MMORPG 게임 산업 등에서 활 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의 효과적인 핵심 개 발 방법론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셋째, 외부 고객 집단지성의 내부화는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고 객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같은 기업 외부의 집단지성을 기업 내부로 흡수하여 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네이버(Naver)나 다음(Daum)의 수많은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들의 존재가 보여주듯이, 오늘날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자동차, 와인 커뮤니 티 등 각종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가 손쉽게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온 라인 고객 커뮤니티들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의 견과 지식이 공유되고 발전되는 중요한 혁신의 원천이 아닐 수 없다. 혁신의 원천인 온라 인 커뮤니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 기 위해 각 기업의 웹 사이트로 흡수하는 내부화 전략이 진행 기업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과 공 동으로 차별화된 가 치를 개발할 필요 일례로 필자가 Open Innovation과 관련하여 연구를 수행했던 M사 는, 자사가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군림할 수 있도록 해준 자사 의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중의 90% 이상이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로부 터 기인한 것임을 피력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외부의 온라인 고 객 커뮤니티는 기업 내부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이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외부 집단지성을 보 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의 온라인 고객 커뮤니 티를 이전 비용까지 부담하며 각 기업의 웹사이트로 흡수하는 내부화 전략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내부화 전략을 수행 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에 서 공유되고 축적되는 고객들의 불만, 아이디어, 정보 및 지식이 자사 의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노다지가 될 수 있음을 간파하고 있 는 것이다. 외부 고객 집단지성의 이러한 내부화는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의 진화 방향의 한 줄기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핵심역량(core competency)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전략 경영의 대 가인 프라할라드(C. K. Prahalad) 교수도 치열한 미래 경쟁에서 승리하 기 위한 방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제시한 바 있다. 4)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은 이러한 프라할라드 4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간논단 주간 금융경제동향 교수의 견해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의 많은 산업 이 레드오션(Red Ocean) 化 되고 기업의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향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블루오션(Blue Ocean) 창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따라서 고객을 통한 Open Innovation은 금융업을 비롯한 다수 산업의 기업들이 Megacompetition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4) The future of competition: Co-creating unique value with customers 제4권 제31호 2014.8.6 5

주간 금융경제동향 이슈브리프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의 영향 및 시사점 전략연구실 김종현 연구위원 synclare@woorifg.com 국내외 IT기업들이 송금, 지급결제, 자산관리, 대출중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업에 진출 하고 있다. 국내 IT기업 중에서는 (주)카카오가 송금/지급결제 부문에서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뱅크월렛 카카오(일명 카톡뱅크)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송금 한도, 금융거래의 제약, 보안 위협 등의 요인으로 인해 카톡뱅크가 실제 금융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만약 카톡뱅크가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이 전자지갑의 전용계좌를 통한 송금/결제뿐만 아니라 타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수익형 금융상품까지 판매하는 비즈 니스 모델로 확장될 경우, 사실상 기존 금융회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편 카톡뱅크와는 별개로 제공되는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과정을 대폭 단순화함으 로써 신용카드업을 포함한 기존 지급결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 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와 IT회사들의 경쟁전략을 감안할 때, 비금융업종 기업들이 주도하 고 있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금융 회사들은 자회사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을 확보하거나, 이들 회사와 제휴하는 경쟁전략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n 국내외 IT기업들의 금융업 진출 사례를 감안할 때, IT기업이 주로 진출하는 금융업 부문은 송금, 지급결제, 자산관리, 대출중개 등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Ÿ 국내외 IT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송금 및 지급결제 부분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 전자지갑, 근거리무선통신, 암호화기술 등 IT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 Ÿ 전통적인 금융영역 중 하나인 자산관리나 대출 부문에서도 IT기업들이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이용하여 금융업 영역에 진출 국내외 IT기업의 금융업 진출 사례 구 분 내 용 사례 기업 송 금 지 급 결 제 자 산 관 리 대 출 중 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송금 의뢰자와 수탁자를 직접 연결시켜 송금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송금시간도 단축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외 I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간편한 지급결제 서비 스를 제공 온라인으로 투자 절차를 수행하여 자금운용 수수료를 낮추고 온라인 분석시스템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 P2P(Peer to Peer) 기반으로 대출자와 차입자를 직접 중개하고 자체적으로 신용평 가를 해줌으로써 대출 취급비용을 절감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Google, Azimo, Cacao Amazon, ebay, Alibaba, Tencent, Facebook, Google, Cacao Alibaba, Baidu, Tencent Zopa, Funding Circle, Lending Club, RateSetter 6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슈브리프 주간 금융경제동향 n 국내 IT기업 중에서는 카카오가 송금/지급결제 부문에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뱅크월렛 카카오(일명 카톡뱅크)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 Ÿ 국내 14개 은행과 제휴하여 전자지갑에 충전된 현금으로 송금과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할 예정 - 참여은행은 국민, 우리, 농협, 외환, 기업, 제주, 광주, SC, 부산, 전북, 경남, 대구, 씨티, 수협 등 총 14개 은행 Ÿ 휴대폰에 앱을 설치한 뒤 사용자의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하루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송금은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가능 - 송금 건당 수수료는 100원으로 예상, 참여은행과 수수료 분담비율은 아직 미정 Ÿ 전자지갑에 충전된 돈은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하루 최대 30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NFC 1) 기반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이 가능 뱅크월렛 카카오(카톡뱅크) 개요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n 송금 한도, 금융거래의 제약, 보안 위협 등의 요인으로 인해 카톡뱅크가 실제 금융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Ÿ [송금 한도] 하루 송금한도 10만원은 소액송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 은행의 송금 수수료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한도 상향도 쉽지 않을 전망 - 국내 은행의 전체 송금건수 중 10만원 미만의 소액송금건수 비중은 30% 미만 수준 - 송금 한도 상향을 위해서는 한도 산정의 기준이 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권 최 고한도를 50만원(본인확인시 200만원)으로 규정한 전자금융거래법의 개정이 필요 Ÿ [금융거래의 제약] 카톡뱅크에 가입한 회원에게만 송금이 가능하고, 이체자금을 현금 으로 인출할 경우, 당일이 아닌 익일 인출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상 불편함 발생 1)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전자태그(RFID)의 하나로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을 이용하여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함 제4권 제31호 2014.8.6 7

주간 금융경제동향 이슈브리프 - 업무처리시간에 민감한 국내 고객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익일 자금인출은 서비스 확 대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Ÿ [보안 위협] 금융거래 시 공인인증 절차를 밟지 않아도 돼 거래절차가 간소화된 반면, 이에 따른 카톡 사용자들의 보안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큼 - IT 시장조사업체인 오범(Ovum)이 201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의 온라인 송금서비스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에 불 과한 것으로 나타남 n 그러나 카톡뱅크가 향후 지급결제 부문에만 머물지 않고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경우 국내 금융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Ÿ 中 텐센트 은행이나 알리바바의 위어바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IT기술을 활용한 송금/지급결제 부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통적인 금융업 영역을 포괄 - 지난 7월 25일, 中 최대 IT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는 국영은행과 동일한 업무 취급이 가능한 중국 최초 민영은행인 위뱅크(Webank) 설립 허가를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 - 알리바바는 2013년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자사가 설립한 자산운용 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상품(위어바오)을 출시 Ÿ 카카오가 전자지갑의 전용계좌를 통한 송금/결제뿐만 아니라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금융회사와 제휴할 경우, 수익형 금융상품까지 판매함으로써 사실상 기존 금융회사 (은행/증권/자산운용 등)의 역할 담당 카톡뱅크의 확장된 금융 비즈니스모델 예시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Ÿ 또한 카톡뱅크가 대규모 가입자 기반과 고객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확장된 금융 비즈니스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 - 2014년 4월말 현재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 수는 1억 4,000만 명에 달하고, 국내 가입자 수도 3,700만 명을 넘어섬 - 고객의 성향과 금융서비스 니즈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 기존 금융회사보다 유리 8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슈브리프 주간 금융경제동향 n 한편 카톡뱅크와는 별개로 제공되는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과정을 대폭 단순화 함으로써 기존 지급결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Ÿ 카카오는 신한, KB, 하나SK 등 국내 9개 신용카드사와 제휴하여 기존 신용카드를 사용 하여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할 예정 Ÿ 이미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안 가군 인증'을 획득한 LG CNS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엠페이(MPay)를 적용하여 보안성도 확보한 상태 - 보안 가군 인증 은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보안수준을 갖췄음을 의미 Ÿ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신용카드 정보, 유효기간, 카드비밀번호와 결제비밀번호 를 등록하여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 - 글로벌 결제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이베이나 알리바바처럼 공인인증 과정을 거 치지 않고 결제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 공인인증서 vs 카카오간편결제 결제과정 비교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Ÿ 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금융업에 진출한 글로벌 IT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지급 결제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美 이베이는 페이팔(Paypal) 서비스로 전 세계 1억 4,800만 명의 고객과 세계 온라인 쇼핑 결제액의 18%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업체로 성장 - 中 알리바바 역시 알리페이(Alipay)로 중국 전체 모바일 결제시장의 50%를 점유 n 실제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 2)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관련 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 Ÿ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는 그동안 전자지급결제대행 역할을 담당했던 PG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할 전망 2) PG(Payment Gateway)는 신용카드사와 직접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어려운 영세 쇼핑몰을 대신하여 신용카드 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지불결제 서비스를 대행한 후 쇼핑몰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회사를 말함 제4권 제31호 2014.8.6 9

주간 금융경제동향 이슈브리프 Ÿ 아직 서비스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간편결제 관련 소식이 주요 언론에 공개 된 7월말 이후 주요 PG 社 들의 주가가 급락 - 주요 업체인 KG이니시스, 다날, 한국사이버결제 社 의 주가가 모두 연중 최저치 기록 Ÿ 신용카드를 사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한도 등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PG업 계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업 등 금융업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n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와 IT회사들의 경쟁전략을 감안할 때, 비금융업종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 Ÿ 모바일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작은 청년층은 비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 스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인 청년층(18~34세) 중 40%가 페이팔, 애플 등 비금융 회사가 은행업에 진출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 - 같은 북미 국가인 캐나다에서도 청년층의 비금융회사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가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Ÿ IT를 중심으로 한 비금융회사들은 기존 금융기관들이 간과한 틈새시장을 포착하여 공략함으로써 새로운 금융수요를 창출 - 알리바바는 2013년 하반기부터 머니마켓펀드(MMF)를 판매하여 2014년 3월말 현재 8,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약 5,000억 위안(67조 6,000억 원)의 자금을 수신하 는데 성공 Ÿ 아울러 기존 IT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회사가 갖지 못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 -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알리파이낸스의 경우 B2B 사이 트에 축적된 기업의 거래정보와 기업 평판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신용대출 을 한 결과, 부실채권 비율이 중국 국영은행의 평균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2%)보 다 낮은 1% 이하 수준을 유지 n 국내 금융회사들은 비금융회사의 금융시장 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은행 3)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 Ÿ IT회사들은 빠른 의사결정, 온라인 중심 영업채널, 대규모 가입자 기반, 신속한 기술 대응, 저비용 구조 등의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기존 금융회사들이 이에 적절히 대응하 지 못할 경우 단기간에 시장을 잠식당할 가능성이 있음 3)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를 통한 대면거래 대신 온라인(인터넷/모바일)을 주요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은행을 말함 10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슈브리프 주간 금융경제동향 Ÿ 반면 IT회사들은 신생기업으로서 갖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 기반, 온라인 중심 시스템에 내재된 태생적인 금융보안 사고에 대한 취약성 등 중대한 단점도 보유 - 일례로 IT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거래채널이 없어 해킹 으로 인해 시스템이 다운됐을 경우, 영업상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Ÿ 따라서 기존 금융회사들은 온오프라인 거래채널을 모두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이 갖는 이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회사 형태 로 인터넷전문은행을 확보하거나, 이들 회사와 제휴하는 경쟁전략을 검토할 필요 - 일부 선진 금융회사들은 이미 온라인 기반 금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설립 또는 합작의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업에 진출 해외 금융회사 계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사례 국가 은행명 개 요 미 국 Charles Schwab Bank 미국의 주요 증권회사 중 하나인 Charles Schwab이 2003년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예금 대출 금융상품 판매 등 다양한 온라인 뱅킹서비스를 제공하며, 2014년 3월말 총자산 기준 미국 1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성장 일 본 Jibun Bank (じぶん 銀 ) 일본 최대 은행인 Bank of Tokyo Mitsubishi UFJ가 2008년 일본 제2의 이동통신회사인 KDDI와 공동 투자(50:50)하여 세계 최초의 모바일전문은행으로 설립 프 랑 스 Hello bank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Paribas가 2013년 설립한 모바일전문은행으로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 Ÿ 최근 금융위원회도 국내 금융업의 성장성 정체를 타개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인터 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규제완화 검토를 발표한 바 있어, 향후 인터넷전문은행과 관 련하여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전망 제4권 제31호 2014.8.6 11

주간 금융경제동향 이슈브리프 국내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 활용에 따른 주요 이슈와 과제 금융연구실 권우영 수석연구원 wykwon@woorifg.com 국내은행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의 만기가 대규모로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바젤Ⅲ 시행으로 자본인정 증권의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건부자본증권은 위기 시 자동으로 보통주 자본이 확충되어 은행의 자본 복원력이 제고되며, 높은 발행금리로 투자자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그러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는 은행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한 객관적인 신용평가모델의 부재와 원금손실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의 투자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건부자본증권이 은행의 재무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라 는 본래 취지에 맞게 활용되려면 객관적인 신용평가체계의 마련 등 제도적 신뢰성을 확보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n 2013년 12월 1일 바젤Ⅲ 시행으로 강화된 자본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은행의 자기 자본비율은 중장기적으로 하락 압력에 직면 Ÿ 2013년 들어 꾸준히 상승하던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2014년 3월말 14.07%로 2013년말 (14.53%) 대비 0.46%p 하락하는 등 바젤Ⅲ시행 이후 하락 전환 Ÿ 바젤Ⅲ 하에서는 조건부 자본전환 요건 없이 발행된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권이 부적격 자본증권으로 분류되어 이에 대한 자본인정 한도가 매년 10%p씩 차감되 기 때문에 은행의 자기자본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축소되는 것이 불가피 - 2013년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적격 자본증권의 자본인정 규모는 31.5조 원으로 전체 자본의 18.2%를 차지하고 있으나, 동 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예정 - 이에 따라 2013년말~2014년 3월 중 국내은행의 자기자본규모는 2.7조 원(175.4조 원 172.7조 원) 감소 국내은행 BIS비율 및 자기자본 규모 추이 (%) (조원) 14.6 180 자기자본규모(우) 14.5 14.4 14.2 14.0 13.8 13.6 13.4 14.0 BIS비율(좌) 13.9 166.7 167.2 14.3 171.3 175.4 14.1 172.7 13.03 13.06 13.09 13.12 14.03 주: 국내은행 = 일반은행 + 특수은행 자료: 금융감독원 176 172 168 164 160 부적격 자본증권 자본인정 규모 추이 (조원) 35 31.5 30 25 20 15 10 5 0 28.0 28.4 24.5 21.0 17.5 14.0 10.5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주: 부적격 자본증권 = 신종자본증권 + 후순위채 자료: 금융감독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7.0 3.5 0.0 12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슈브리프 주간 금융경제동향 n 저성장 저금리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기( 旣 )발행된 부적격 자본증권의 대규모 만기 도래로 국내은행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해짐에 따라, 조건부자본증권(Contingent Convertible Bond: CoCo Bond) 발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Ÿ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보통주자본에 해당 하는 이익잉여금 증가속도가 둔화 -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2011년 11.8조 원 2012년 8.7조 원 2013년 3.9조 원 Ÿ 2014년 중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의 만기도래 규모가 16.0조 원에 달하고 있어, 이 에 대한 차환 발행이 필요한 상황 Ÿ 주요 은행들은 신규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진출과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자본 확충도 필요 Ÿ 2014년 하반기 중 주요 국내은행은 4조 3,800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 며, 이중 3조 5,500억 원을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 - 정책당국도 2014년 2월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1) 을 입법 예고 n 조건부자본증권은 위기 시 보통주 자본의 자동적인 확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은행의 손실 흡수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Ÿ 사전에 정의된 특정 사유(trigger event) 2) 발생 시 자동으로 발행은행의 보통주로 전환 되거나 상각되어, 상각된 부채만큼 수익(이익잉여금)으로 인식되면서 보통주 자본이 확충 (조원) 18 16.0 15 12 9 6 3 0 부적격 자본증권 만기도래액 추이 4.1 4.9 3.0 1.9 1.2 2.0 1.4 14 15 16 17 18 19 20 21 22 주: 부적격 자본증권 = 신종자본증권 + 후순위채 자료: 연합인포맥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9.4 (천억원) 하반기 중 국내은행 자본 확충 계획 43.8 (100.0%) 자료: 언론보도 23.0 (52.5%) 12.5 (28.5%) 8.3 (18.9%) 전체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증자 1) 비상장법인인 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 은행지주회사 주식전환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근거 마련, 그리고 조건부자본증권 전환으로 인한 주식보유한도 초과 시 특례 적용 등이 주요 내용 2) 발행은행이 경영개선 조치를 받거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또는 발행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5.125% 미만인 경우 등 제4권 제31호 2014.8.6 13

주간 금융경제동향 이슈브리프 Ÿ 또한 조건부자본증권은 조건부 자본 요건이 부여되지 않은 여타 채권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 저금리로 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인 투자 수단이 될 가능성 - 조건부자본 요건이 없는 채권보다 변제 순위가 낮기 때문에 평균적인 금리수준이 후 순위채에 비해 약 2.8%p, 선순위채권 보다는 약 4.7%p 높게 형성 3) n 금융위기 이후 유럽시장에서는 조건부자본증권시장이 빠르게 성장 Ÿ 조건부자본증권은 2009년말 영국 로이즈은행그룹(Lloyds Banking Group)이 최초로 발행했으며, 2014년 1분기 현재 750억 유로의 시장을 형성 - 자본인정에 따른 손실흡수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률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가 유럽은 행의 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 4) - 발행 초기에는 영국, 스위스 은행을 중심으로 발행이 확대되었으나, 2013년 7월 유로 지역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강화된 자본규제 지침인 CRD Ⅳ(Capital Requirement Directive Ⅳ)가 시행됨에 따라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 * BIS에 따르면 2013년 7월 기준 영국과 스위스 은행이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이 전체의 51.4%를 차지하였으나, 최근 스페인, 프랑스 등 여타 유로지역 은행들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이 증가 n 조건부자본증권이 활성화될 경우 은행의 자본 복원력 제고와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 되지만, 은행의 조달비용 상승은 자금중개 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Ÿ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건부자본증권의 높은 발행금리에 의한 조달비용 상승부담으로 인해, 국내은행은 위험가중자산 규모 축소를 통해 자본비율 을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 조건부자본증권의 자본 복원력 강화 예시 Tier1 (보통주 자본제외) 및 Tier2 보통주 자본 자료: 한국은행 <전환 전> <전환 시> <상각 시> 조건부 자본 보통주 이익잉여금 최근 주요 유럽은행 조건부자본증건 발행 현황 (단위: %, 억 유로) 발행은행 국적 발행일 수익률 규모 Credit Suisse 스 위 스 2013.09 5.75 12.5 Credit Agricole 프 랑 스 2013.09 8.13 7.0 Barclays 영 국 2013.11 8.25 14.0 UBS 스 위 스 2014.02 4.75 20.0 BBVA 스 페 인 2014.02 7.00 15.0 Societe Generale 프 랑 스 2014.03 8.13 9.0 Santander 스 페 인 2014.03 6.25 15.0 KBC 벨 기 에 2014.03 5.63 14.0 자료: Reacfin, Union Asset Management 3) BIS, CoCOs: a primer, 2013.9. 4) 금융연구원, 최근 유럽 코코본드 시장 호황 및 시사점, 2014.5. 14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슈브리프 주간 금융경제동향 - 기 발행된 부적격 자본증권 차환을 위해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할 경우 금리수준에 따라 조건부 자본전환 요건이 없는 증권을 발행 시에 비해 연평균 488~1,365억 원 (2014~2022년 기간) 정도 높은 비용이 발생 - 특히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연평균 차환발행규모 1)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효과 발행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 (단위: 억 원) 1%p 1.5%p 2.0%p 2.8%p 2) 48,764 488 731 975 1,365 주: 1) 현 시점에서 2014~2022년 기간 만기도래하는 부적격 자본증권을 차환 시 연평균 필요 발행규모 2) 유럽시장에서 조건부자본증권과 조건부자본 요건이 없는 후순위채와의 평균적인 금리 차이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n 또한 기관투자자의 투자 기피로 개인고객 중심으로 투자자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형성이 어렵거나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수 있는 등의 리스크 요인도 존재 Ÿ 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한 객관적인 신용평가모델 부재 5), 특정사유 발생 시 원금손실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할 가능성 - 전통적으로 은행 발행 채권의 주요투자자인 보험사의 경우 RBC비율 하락 부담으로 인해 지분증권으로 분류되는 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한 투자 확대가 곤란 - 유럽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조건부자본증권의 투자자 중 개인고객이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 27%, 헤지펀드 9%, 은행과 보험사가 각각 3% 수준 Ÿ 이에 따라 고금리를 쫒는 고액자산가 등 개인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전환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손실 가능성 있기 때문에 향후 불완전 판매 문제 가 발생할 소지도 존재 n 조건부자본증권이 은행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른 안정성 확보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국내시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신뢰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 Ÿ 조건부자본증권의 전환방식에 따라 객관적이고 명확한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신뢰 확보를 통한 수요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할 필요 -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시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의 구조와 속성 등을 명확하고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정책당국과 금융기관의 노력도 필요 Ÿ 은행은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경영성과와 자본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산 부채 관리 전략을 수립 5) 실제로 전환이 일어날 확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S&P, Fitch 등 해외 신용평가회사는 기존 후순위채 보다 1~2단계 낮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 제4권 제31호 2014.8.6 15

주간 금융경제동향 시장 및 정책동향 시장 및 정책동향 n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 조사 결과, 7월 업황BSI는 제조업은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상승, 8월 업황전망BSI는 제조 비제조업 모두 하락 (한국은행, 7.30) Ÿ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3p 하락하였으며, 8월 업황전망BSI도 75로 전월 대비 3p 하락 Ÿ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67로 전월 대비 1p 상승하였으나, 8월 업황전망BSI는 66 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 n 주요 5개국의 가계자산 비교 결과, 우리나라는 금융자산 대비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금융자산 중 현금 예금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 (금융투자협회, 7.30) Ÿ 주요국 가계자산 중 비금융자산 비중 1) 이 29.3~60.4%인 반면, 우리나라는 75.1%에 달 해 금융자산 대비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매우 높음 - 비금융자산: 한국(75.1%), 미국(29.3%), 일본(39.9%), 영국(50.4%), 호주(60.4%) - 금융자산: 한국(24.9%), 미국(70.7%), 일본(60.1%), 영국(49.6%), 호주(39.6%) Ÿ 금융자산의 구성을 보면, 미국, 영국, 호주는 금융투자상품과 보험 연금의 비중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현금 예금의 비중이 높음(2013년말) - 현금 예금: 한국(45.5%), 미국(12.7%), 일본(53.1%), 영국(27.8%), 호주(22.0%) - 금융투자상품: 한국(25.0%), 미국(53.3%), 일본(16.1%), 영국(12.5%), 호주(17.2%) - 보험 연금: 한국(28.9%), 미국(31.3%), 일본(26.7%), 영국(56.3%), 호주(57.7%) n 2014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전월말 대비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하락 (금융감독원, 7.31) Ÿ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04.8조 원으로 전월말 대비 5.0조 원 증가 - 대기업대출(178.4조 원)은 전월 2.9조 원 증가에서 6월중 1.4조 원 감소로 전환 - 중기대출(508.8조 원)은 전월 3.6조 원 증가에서 6월중 2.1조 원으로 증가폭 축소 - 가계대출(487.7조 원)은 전월 2.0조원 증가에서 6월중 3.6조 원으로 증가폭 확대 Ÿ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0%로 전월말 대비 0.18%p 하락 - 대기업대출 연체율(0.64%)은 전월말(0.74%) 대비 0.10%p 하락 -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04%)은 전월말(1.32%) 대비 0.28%p 하락 - 가계대출 연체율(0.65%)은 전월말(0.74%) 대비 0.09%p 하락 1) 기준시점: 한국(2012년), 미국(2013년), 일본(2012년), 영국(2012년), 호주(2013년 2분기) 16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시장 및 정책동향 주간 금융경제동향 n 2014년 2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이는 이자이 익과 비이자이익의 증가 및 대손비용의 감소에 기인 (금융감독원, 8.1) Ÿ 2014년 2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조 원 증가 - 이자이익은 8.8조 원으로 전년동기(8.7조 원) 대비 0.1조 원 증가 - 비이자이익은 1.6조 원으로 전년동기(0.5조 원) 대비 1.0조 원 증가 - 반면 대손비용은 1.8조 원으로 전년동기(2.8조 원) 대비 1.0조 원 감소 Ÿ 2014년 2분기중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0%로 전년동기(0.21%) 대비 0.29%p 상 승하였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6.59%로 전년동기(2.68%) 대비 3.91%p 상승 - 한편 2014년 상반기중 ROA(0.40%)는 2013년(0.21%)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최근 10년 (2004~2013년) 평균(0.65%)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 - 또한 ROE(5.16%)도 2013년(2.69%)을 제외할 경우 2004년(15.16%) 이후 최저 수준 n 2014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모두 상승 (통계청, 8.1) Ÿ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동월 대비 1.6% 상승 - 농산물및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 - 식료품및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 -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 대비 1.4% 상승 -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 8.3% 각각 하락 n 2014년 8월 첫째주(8월 4일~8월 8일) 회사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총 28건 1조 4,350 억 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 (금융투자협회, 8.1) Ÿ 전주 대비 발행건수는 14건 감소하였으나, 금액은 1,930억 원 증가 - 채권종류는 무보증사채 1조 500억 원(10건), 자산유동화증권 3,850억 원(18건) - 자금용도는 시설자금 1,100억 원, 운영자금 7,050억 원, 차환자금 4,300억 원, 기타자 금 1,900억 원 n 2014년 7월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전환사채(CB)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신주인주권부사채(BW)는 감소 (한국거래소, 8.4) Ÿ 전환사채(CB)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1조 2,37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6% 증가 Ÿ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7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1% 감소 - 2013년 5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분리형 BW 발행이 중단 되고, 비분리형 BW 발행만 가능 제4권 제31호 2014.8.6 17

주간 금융경제동향 금융경제 주요지표 금융시장 n 단기자금 및 채권시장 콜 (1일) CD (91일) 국고채 (3년) 회사채 (3년,AA-) 회사채 (3년,BBB-) 13년말 2.51 2.66 2.86 3.29 8.98 14년 6월말 2.48 2.65 2.68 3.10 8.79 7월 30일 2.50 2.65 2.51 2.92 8.62 7월 31일 2.50 2.65 2.52 2.92 8.63 8월 01일 2.49 2.65 2.54 2.94 8.65 8월 04일 2.48 2.65 2.55 2.95 8.66 n 주식시장 코스피 코스닥 총거래액 (억원) 외인순매수 (억원, 기간 중) 13년말 2,011.3 500.0 32,615 47,227 14년 6월말 2,002.2 537.1 29,899 2,150 7월 30일 2,082.6 541.8 65,544 5,871 7월 31일 2,076.1 536.3 61,525 4,246 8월 01일 2,073.1 541.1 50,451 441 8월 04일 2,080.4 549.6 39,285 2,106 n 외환시장 원/달러 원/100엔 원/위안 원/유로 13년말 1,055.4 1,002.3 174.1 1,449.7 14년 6월말 1,011.8 999.0 163.1 1,380.2 7월 30일 1,024.3 1,003.1 166.0 1,373.4 7월 31일 1,027.9 1,000.6 166.5 1,377.1 8월 01일 1,037.1 1,007.7 167.8 1,388.1 8월 04일 1,033.5 1,006.3 167.3 1,387.2 n 해외시장 다우존스 주가 상하이 종합 LIBOR (3개월,$) 금리 미국 10년 국채 엔/달러 13년말 16,577 2,116 0.25 2.99 105.3 14년 6월말 16,827 2,048 0.23 2.53 101.3 7월 30일 16,880 2,181 0.24 2.56 102.1 7월 31일 16,563 2,202 0.24 2.56 102.7 8월 01일 16,493 2,185 0.24 2.50 102.9 8월 04일 16,569 2,223 0.24 2.48 102.7 주: 미국 주가(다우존스) 및 금리(LIBOR 3개월, 10년 국채)는 현지 영업일 기준 18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경제 주요지표 주간 금융경제동향 Hot Indicators n 2014년 8월 Moody s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Caa3에서 Caa1으로 2단계 상향 조정 Ÿ Moody s는 그리스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올해 179%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부터는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이라고 설명 - 그리스 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Ÿ 지난 5월 Fitch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3개월 만에 Moody s도 신 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 그리스 신용등급 변화(Moody s) 그리스 신용등급 변화(Fitch) A2 ('09.12) A- ('09.10) C ('12.3) '07.1 '09.1 '11.1 '13.1 자료: Moody s Caa3 ('13.11) Caa1 ('14.8) CCC ('11.7) '07.1 '09.1 '11.1 '13.1 자료: Fitch Ratings B- ('13.5) B ('14.5) n 미국과 중국의 7월 제조업 지수가 모두 최근 고점을 상회하며 상승세 Ÿ 7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1.8pt 상승한 57.1로 2011년 4월 이래 최고치 기록 Ÿ 7월 중국 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0.7pt 상승한 51.7을 기록 2012년 5월 이래 최고치 Ÿ 양국 제조업 지수의 개선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회복과 중국의 미니부양책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추이 중국 제조업 PMI 추이 60 58 56 54 52 50 48 '10.1 '11.1 '12.1 '13.1 '14.1 57.1 ('14.7) 57 56 55 54 53 52 51 50 49 48 '10.1 '11.1 '12.1 '13.1 '14.1 51.7 ('14.7) 자료: Bloomberg 자료: Bloomberg 제4권 제31호 2014.8.6 19

주간 금융경제동향 추천도서 Weekly B o o k Review 삼성 家 사람들 이야기 이채윤 저 성안북스(2014) 경제연구실 허문종 수석연구원 moonjong.huh@woorifg.com WRITER _ 이채윤 저자는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문학잡지에 소설이 당 선된 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 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문학 사 주간과 인터넷서점 BOOK365의 CEO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안철수의 서재>, <삼성처럼 경영하라>, <중국 4000년의 정신>, <대조선>, <주몽>, <대조영>, <기황후> 등이 있다. REVIEW _ 세계 초일류기업을 탄생시킨 삼성 家 사람들의 이야기 삼성 家 사람들 이야기 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을 일으킨 이병철과 그의 아들 이건희를 비롯한 삼성 일가의 이야기이다. 삼성은 이제 2세 경영을 지나 3세 경영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창업 이후 근 80년간 줄기차게 성공하는 사업을 창출 해내고, 이제 초일류기업이 되어 세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이 앞으로도 그 명 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위중 한 지금은 삼성이 맞닥뜨린 진정한 위기상황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러한 물음은 더욱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삼성그룹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이라 는 기업가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어떻게 기업을 키워왔는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 를 풀어나가고 있다. 2부에서는 이병철의 후계자인 이건희가 삼성을 국내 최고의 기 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건 희의 아들로 태어나 엘리트 교육을 거쳐 다년간 훌륭한 경영자 수업을 받은 후계자 이재용에 대해 짤막하게 다루고 책을 마무리 한다. 20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추천도서 주간 금융경제동향 삼성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한국의 산업화 삼성의 과거, 현재, 미래는 한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삼성 그룹의 역사는 한국 경제가 발전해온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호암 이병철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한 이래 1987년까지 50년간 그룹을 경영하면서 삼성을 국내 최고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때 소비재산업으로 돈을 벌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해방 이후 삼성만큼 과감하게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한 기업도 그리 많지 않다. 삼성은 제 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등 그 시대가 요구하는 굵직한 제조업에 손을 대면서 한 국이 산업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병철은 인생 말년에 전자와 반도체산업이라는 명운을 건 대도박을 시도했 고, 또한 커다란 성공을 거둠으로써 삼성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1983년 74세에 반도체산업에 사운을 건 투자를 결정했을 때, 한국이 세계 제일의 반도체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이병철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이 있었고, 기회를 선점하는 전략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삼성 家 사람들의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에 대한 관찰기 이 책은 816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을 통해 삼성상회부터 시작된 삼성그룹의 생 성과 발전 과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삼성 家 사람들 이야기 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발전사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벌가 사람들의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선대 회장인 이병철에서 2세 경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장남인 이맹희가 배 제되고 이건희로 선택되는 과정은 지금의 CJ그룹과 삼성그룹 간의 갈등의 씨앗이 되 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태종이 양녕대군을 버리고 세종을 택했듯이 이 맹희를 비운의 황태자 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 家 혼사의 특징은 이른바 권력층이나 재벌 집안과의 결혼이 드물었다는 점이 다. 국내 최고의 재벌이라는 자부심 탓인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 듯하다. 자 녀가 많았던 만큼 다양한 혼맥을 이루기는 했지만 의도적인 선택을 하거나 화려한 혼인관계를 맺지는 않았다. 삼성가 사람들의 혼맥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재벌가 사람들의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 또한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제4권 제31호 2014.8.6 21

주간 금융경제동향 추천도서 중대한 전환점에 서있는 삼성그룹과 한국 경제 삼성은 그동안 거둔 뛰어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악재에 시달려 왔다. 삼 성은 2005년 X파일 사건 에 이어 2007년 삼성의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 의 삼성일가 비자금 및 불법 로비 폭로라는 악재를 만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삼 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결국 이건희 회장은 23개월간의 경영 일선 퇴진과 재판이라는 홍역을 치르게 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실적 악화 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력사업인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데, 중국 등 경쟁사들의 공세가 심해지면서 향후 실적 개 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한국 경제에서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지난해 30대 그룹 전체 투자액의 약 30%, 한국 전체 수출액의 25%, 상장사 시가총액의 약 30%를 삼성그룹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의 실적 부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한국 경제의 삼성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이다. 삼성의 실적 악화는 한국 경제의 실적 악화를 의미한다. 삼성과 한국 경제 모두 커 다란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2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발간물 현황 주간 금융경제동향 정기간행물 월간 WFRI Perspective - 동향과 전망 수시보고서 금융경제분석 시리즈 - 정책/금융/경제/글로벌 연구 연구보고서 연간기획물 WFRI OUTLOOK 주간 금융경제동향 발간 목록 주간 금융경제동향 제4권 제22호 [ 논 단 ] 혁신의 열쇠는 모순 해결에 있다 [ 이 슈 ] 해외사례를 통해 본 국내 중소형 증권사의 특화 가능성 점검 관계형 금융에 기반한 노르딕 뱅킹의 현황 및 특징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 배경과 전망 [추천도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제4권 제23호 [ 논 단 ] 신흥국의 디지털 혁명과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에 대한 시사점 [ 이 슈 ] 글로벌 은행들의 해외 영업활동 현황과 특징 경상수지 흑자와 환율과의 상관관계 약화 가능성 공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비즈니스 동향 및 시사점 [추천도서] 화폐의 전망(Paper Promises) 제4권 제24호 [ 논 단 ] 은행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 방향 [ 이 슈 ] 미국 사업개발회사(BDC)의 성장 배경과 시사점 국내은행의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한국의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과 시사점 [추천도서] 기후불황 제4권 제25호 [ 논 단 ]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을 통해 본 주택시장 현황 [ 이 슈 ] 사모부채펀드의 성장배경과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시사점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과열 가능성 점검 유로지역의 통화정책 변화와 대EU 수출에의 시사점 [추천도서]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제4권 제26호 [ 논 단 ] 환율 하락에 대한 평가와 과제 [ 이 슈 ] 펀드 패스포트 도입이 국내 자산운용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최근 논의와 쟁점 [추천도서] 빅데이터 @워크 2014-06-03 2014-06-11 2014-06-18 2014-06-25 2014-07-02 제4권 제27호 [ 논 단 ] 고객 불만과 반감 관리에 집중하라 [ 이 슈 ] 영국의 P2P 대출(Peer-to-Peer Lending) 현황 및 시사점 미국 학자금대출 부실 논란과 시사점 [추천도서] 금융 대 국가, 그 거대한 게임 2014-07-09 제4권 제28호 [ 논 단 ] 영국의 Digital-only Bank 출현의 의미 [ 이 슈 ] 국내은행의 IP 금융 활성화 방안 유로존 은행 구조조정의 진행과정 및 파급영향 점검 [추천도서] 신호와 소음 2014-07-16 제4권 제29호 [ 논 단 ] 대차대조표 불황기 통화정책의 역할 [ 이 슈 ] 중국의 해외투자 증가 배경과 시사점 BSI로 본 업종별 경기 점검 [추천도서]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제4권 제30호 [ 논 단 ] 하반기 주택시장의 주요 이슈와 전망 [ 이 슈 ] 해외 인터넷전문은행 동향 및 시사점 해외건설의 현황과 과제 [추천도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홈페이지(http://www.wfri.re.kr)에서 더욱 다양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자료 문의 02-2125-2360 2014-07-23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