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센터
<제목 차례> I. 2010년 한국 영화산업 개관 4 II. 본론 10 1. 극장 관객 수와 매출 10 2. 박스오피스 월별 점유율 12 3. 박스오피스 국적별 점유율 14 4. 박스오피스 배급사별 점유율 16 5. 흥행영화 20 6. 전국 극장 및 멀티플렉스 24 7. 부가시장 28 8. 디지털 시네마 30 9. 한국영화 투자 33 10. 한국영화 제작비 40 11. 한국영화 수출 41 III. 결론 및 2011년 전망 47 <표 차례> <표 1> 연도별 한국 영화산업 주요 지표 5 <표 2>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제작, 수입 및 개봉편수 5 <표 3> 연도별 3D 영화 관객 수 및 매출액 7 <표 4> 2010년 개봉영화 등급분류 편수 8 <표 5> 최근 5년간 다양성영화 관객 수 9 <표 6> 연도별 영화 업체 수 9 <표 7>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주요 지표 10 <표 8> 2010년 전국 지역별 극장 관객 수 및 매출 11 <표 9> 연도별 평균 극장 요금 12 <표 10> 2010년 월별 점유율 13 <표 11> 2010년 국적별 점유율 15 <표 12> 2010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7 <표 13> 2010년 한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8 <표 14> 2010년 외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8 <표 15>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19 <표 16> 2010년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권 20 <표 17> 2010년 한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21 <표 18> 2010년 외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22 <표 19> 2010년 3D 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23 <표 20> 연도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24 <표 21> 2010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25 <표 22> 2010년 멀티플렉스 비중 26 <표 23> 2010년 5대 멀티플렉스 27 <표 24> 2010년 관객 동원 상위 10위권 극장 28-1 -
<표 25> 2010년 상영관 디지털 전환 및 3D 스크린 현황 31 <표 26> 09~ 10년 3D 영화 상영 실적 분석 32 <표 27> 2010년 3D 영화 개봉 일람 32 <표 28>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34 <표 29> 연도별 영화진흥위원회 출자 영상전문투자조합 현황 및 투자실적 35 <표 30> 연도별 신규 결성/ 해산 청산 투자조합 내역 36 <표 31> 2010년 한국영화 개봉작 투자 수익률 38 <표 32>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39 <표 33> 연도별 총제작비 10억 미만 제외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40 <표 34>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40 <표 35> 한국영화 완성작 연도별 수출액 현황 42 <표 36> 2010년 한국영화 완성작 권역별 수출 현황 43 <표 37> 2010년 주요 10개국 한국영화 수출 현황 43 <표 38> 2009 2010년 한국영화 수출국과 편수 비교 44 <표 39> 2009~2010년 한국영화 완성작 수출 판권 유형 비교 45 <표 40> 2010년 한국영화 서비스 분야 권역별 수출 현황 46 <표 41> 2010년 한국영화 개봉일람 48 <그림 차례> <그림 1> 2010년 3D 영화 관객 수 및 매출액 비율 7 <그림 2> 2010년 개봉영화 등급별 점유율 8 <그림 3> 연도별 한국, 외국, 전체 영화 관객 수 10 <그림 4> 2010년 월별 관객 수 14 <그림 5> 2010년 국적별 점유율 16 <그림 6> 연도별 극장, 스크린 수 24 <그림 7> 연도별 스크린 당 인구 수 24 <그림 8> 전국 상영관 디지털 전환 추이 30 <그림 9> 09~ 10 개봉 영화별 3D 관객 수 추이 31 <그림 10>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34 <그림 11> 연도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35 <그림 12> 연도별 전체 대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비중 36 <그림 13>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총제작비 구성 39 <그림 14>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도 40 <그림 15>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비율 41 <그림 16> 연도별 한국영화 완성작 수출액 추이 42 <그림 17> 2009~2010년 한국영화 완성작 권역별 수출 43 <그림 18> 연도별 한국영화 완성작 권역별 수출액 분포 44 <그림 19> 2010년 한국영화 완성작 수출 계약 세부 유형 분포 45-2 -
201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영화진흥위원회 [총괄 책임] 영화정책센터 센터장 김보연(02-958-7511) [문의] (1~6) 상영시장 영화정책센터 김경만(02-958-7519) (7) 부가시장 객원연구원 김성희(02-958-7519) (8) 디지털 시네마 영화정책센터 이재우(02-958-7514) (9~10) 한국영화 제작, 투자 영화정책센터 윤 하 (02-958-7531) (11) 한국영화 수출 국제사업센터 김하원(02-958-7594) - 3 -
201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Ⅰ. 2010년 한국 영화산업 개관 1) 2010년 한국 영화산업은 변화를 마주했다. 극장 관객 수가 1억 4,681만 명으로 지난해 1억 5,696만 명 대비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극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5.1% 상승한 1조 1,50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D와 4D, 아이맥스 등 상영 포맷의 다변화로 인한 입장요금의 상승이 매출 증대를 가져온 것이다. 그 동안 단순히 극장 관객 수를 기준으로 성장과 정체를 진단해왔던 한국영화산 업 분석의 틀이 변화의 시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관객들의 영화 소비 성향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객의 성향 변화는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 수치 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나타났다. 우선 2009년 시행된 극장 관람요금 인상과 2010년 본격적인 극장 관람요금 의 다변화로 인해 높아진 관람요금에 관객들이 부담을 느끼며 관객 수가 줄었다. 여기에 스마 미디어의 보 급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와 IPTV 프리미엄 영화 서비스가 정착되면서 극장에서 안방이 나 개인화된 플랫폼으로 영화 감상의 창구가 변화하고 있다. 이제 극장에서 볼 영화와 개인화된 플랫폼으로 보는 영화를 구분해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수치로 나타나는 것은 극장을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이 이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극장 매출액의 증가, 관객 수는 감소 1조 1,501억 원을 기록한 2010년 입장권 흥행 수입은 2009년의 1조 940억 원에서 5.1% 상승하며 역대 최 고치를 갱신했다. 2009년 6월 시행된 관람요금 인상과 <아바타>로부터 촉발된 3D영화의 대중화는 극장가 매 출 증대의 일등공신이다. 특히 3D로 개봉하는 할리우드영화가 늘어나면서 외화는 6,457억 원으로 매출이 2009년 대비 14.8% 증가했다. 이로 인해 평균 입장요금 2) 도 2009년 6,970원에서 7,834원으로 크게 올라 관 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결과적으로 관객 수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흥행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0년 극장가 전체 관객 수는 1억 4,681만 명으로 지난해 1억 5,696만 명에 서 6.5% 줄었다. 관객 수는 1억 5천만 명대를 넘어선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관객 수가 1억 4천만 명 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영화 위기설이 대두됐던 2008년에도 관객 수 1억 5천만 명 선이 유지되었던 것에 비춰보면 극장 관객 수 감소는 더 많이 체감된다. 한국영화는 <아저씨> <의형제> 등이 선전하며 흥행작 10위권 안에 7편을 올려놓을 정도로 선전했다. 한국영 화의 전체 관객 수 점유율은 <아바타>를 앞세운 미국영화에 밀린 46.5%를 기록했으나 이를 제외한 올해 개 봉작 점유율로만 보면 48.8%로 44.5%를 기록한 미국영화에 앞섰다. 관객 수는 6,8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 2010년 수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2011년 1월 3일자 집계)으로 산출한 잠정치 혹은 추정치이며, 2011년도판 한국영 화연감 을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영된 영화의 전국 기준 집계임을 밝혀둔다. 2) 평균 입장요금=전국극장 총매출/총관객 수 - 4 -
10.6% 감소했다. 상업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개봉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억 미만 저예산 영화 73편의 관객이 모두 합쳐 89만여 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관객 수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다. <표 1> 연도별 한국 영화산업 주요 지표 연도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서울 관객 수 (만 명) 4,395 4,704 4,698 5,055 4,869 4,711 4,883 4,593 증감율 (%) 7.8 7.0-0.1 7.6-3.7-3.2 2.3-5.9 한국영화 점유율(%) 49.5 54.2 54.9 60.4 45.0 39.6 46.0 43.9 전국 관객 수 (만 명) 11,947 13,517 14,552 15,341 15,877 15,083 15,696 14,681 증감율 (%) 13.7 13.1 7.7 5.4 3.5-5.0 4.1-6.5 한국영화 점유율(%) 53.5 59.3 58.7 63.8 50.0 42.1 48.7 46.5 극장 매출액 (억 원) 7,171 8,498 8,981 9,257 9,918 9,794 10,940 11,501 극장 매출액 전년 대비 13.3 18.5 5.7 3.1 7.2-1.3 11.7 5.1 증감율(%) 전국 스크린 수(개) 1,132 1,451 1,648 1,880 1,975 2,004 2,055 2,003 1인당 관람횟수(회) 2.47 2.78 2.98 3.13 3.22 3.03 3.15 2.92 <표 2>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제작, 수입 및 개봉편수 (단위 : 편) 구분 한국영화 외국영화 제작편수 개봉편수 수입편수 개봉편수 총 개봉편수 2003 80 65 271 175 240 2004 82 74 285 194 268 2005 87 83 253 215 298 2006 110 108 289 237 345 2007 124 112 404 280 392 2008 113 108 360 272 380 2009 138 118 311 243 361 2010 152 140 383 286 426 * 제작편수 및 수입편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편수를 기준으로 하며, 영화진흥법상 단편영화(상영시간 40분 미 만)는 제외함 * 개봉편수는 전년도 이월작, 재개봉작을 제외한 최초 개봉작(First Run)만을 대상으로 함 - 5 -
한국영화, 안정적인 투자 기반 마련 한국영화 수익률은 2008년도 -43.5%라는 사상 최악의 수치에서 벗어나 2009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은 -8.0%로 잠정 집계됐다. 2009년의 -13.1%에서 5.1%p 올랐다. 한국영화 전체 개봉작 140편 중 요건에 맞는 123편 3) 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영화는 21편, 투자 수익률 50%를 넘긴 영화는 13편, 투자 수익 률 100%를 넘긴 영화는 6편으로 집계돼 흥행 산업으로서 한국영화의 매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CG, 특수 분장 등 서비스 분야 수출 활발 2010년 한국영화 작품의 수출액은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의 13,582,850 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계약금액은 5.8% 감소했으나 추가 수익분(overage)은 54% 정도의 상승을 보여 전체로는 3.82%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2009년까지 큰 차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아시아권이 -34.4% 감소한 대신 유럽지역이 72.1%, 북미 지역이 59.4%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그리고 CG, 특수분장, 특수효과 분야 회사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한국 영화 서비스 분야의 수출 실적이 총 28,637,506 달러로 완성작품 수출액 보다 높아 향후 주목해야 할 부문으 로 꼽혔다. 부가시장의 회복 가능성 찾아 2010년 한국 영화산업이 거둔 성과 중 하나는 부가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의 개봉 종료 직후 공개되는 프리미엄VOD 서비스의 등장으로 최고의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IPTV 가 대표적이다. 가입자 수가 3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IPTV는 가정에서 비디오시장을 대체할 최적의 플랫 폼으로 거듭났다.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한 일부 영화는 부가시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스마폰, 태블릿PC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Wi-Fi와 3G망을 이용한 스리밍, 다운로드 서비스가 부가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등장했다. 아직 웹하드로 인한 불법적 공유 행태가 완전히 근절된 건 아니지만 영 화인들이 동참한 굿다운로더 캠페인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의 영화 관람 방식, 저작권 의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특히 IPTV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2010년은 영 화 부가시장 회복의 가능성을 되찾은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바타> 이후 3D 영화의 대중화 2010년 한국 극장가의 또 다른 중요한 경향 중 하나는 3D영화의 전면적인 등장이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3D 영화 <아바타>가 기존 한국영화 <괴물>(2006)이 가지고 있던 역대 전국 관객 수, 입장 매출 최고기록을 갱신 하면서 3D 신드롬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3D영화를 통해 신세계 를 보았다는 관객들의 호기심 섞인 호응은 이후 등장하는 3D영화들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3D영화의 주말 관람요금은 15,000원 수준으로 일반 영화 관 람요금의 2배에 달하지만, 제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만족스러운 경험이라는 인식을 통해 관객들을 극장으로 3) 한국영화 전체 개봉작 140편 중 콘서 공연실황 등을 담은 작품 5편(<서태지 심포니>, <샤인 어 라이(1st 지드래곤 콘서)>,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어 더 뫼비우스>, <라이브 인 3D 휘성>, <2AM SHOW)>), 조사 응답을 거절한 저예산 영화 8편(<사사건 건>, <경계도시 2>, <소명 2:모겐족의 월드컵>, <블러디 쉐이크>, <땅의 여자>, <빗자루, 금붕어 되다>, <나는 나비>, <춤추는 동 물원>), 연말 기준 관객 수 등을 근거로 수익률 분석이 불가능한 12월 17일 이후 개봉작품 4편(<헬로우 고스>, <황해>, <라스 갓파더>, <카페 느와르>) 등을 제외한 총 123편에 대해 분석한 수익률이므로 향후 수익률 변동이 있을 수 있음 - 6 -
이끌었다. 여기에는 장밋빛 예측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3D 효과가 미미한 영화들이 높은 관람료를 지불한 관 객들의 실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입장요금이 비싼 3D영화라면 단순히 효과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에 걸맞은 만족감을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도 얻은 한 해였다. 2010년 상영된 3D영화는 <아바타>를 포함, 총 26편이었다. 이들 3D영화 관객 수를 모두 합치면 1,677만 명 으로 전체 관객 수 대비 1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D영화 매출액은 1,8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16.5%를 차지했다. 3D영화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009년 관객 점유율 1.2%, 매출액 점유율 2.2%와 비교했을 때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표 3> 연도별 3D영화 관객 수 및 매출액 연도 상영 개봉 편수 편수 관객 수 (명) 전체 관객 수 대비 전체 매출액 대비 매출액 (원) 점유율(%) 점유율(%) 2009 7 7 1,844,753 1.2 23,404,014,500 2.2 2010 26 25 16,769,398 11.4 189,858,671,000 16.5 * 3D영화는 아이맥스3D 상영, 4D상영 수치를 포함함. 단 4D상영의 경우 3D 영화가 아닌 4D상영작은 제외 (예: <전우치><심야의 FM>) * 2010년은 2009년 개봉작 <아바타>의 상영이 해를 넘겨 계속되어 상영 편수가 개봉 편수보다 1편 많음. <그림 1> 2010년 3D 영화 관객 수 및 매출액 비율 3D 영화 11.4% 3D 영화 18.5% 일반 영화 88.6% 일반 영화 81.5% 2010년 3D 영화 관객수 비율 2010년 3D 영화 매출액 비율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증가 2010년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한국영화가 크게 늘었다. 2009년 26편이었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는 2010년 41편으로 늘었다. 이는 액션 스릴러 붐과 무관하지 않다. <아저씨> <이끼> <방자전> 등은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주류 상업영화로서는 드물게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악마를 보았다>가 편집 후 재심의를 통해 개봉한 사례도 있었다. 한편,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은 한국영화가 2009년 16편에서 2010년 26편으로 늘었는데, 이는 전체 관람가 등급 다큐멘터리 영화 편수 증가에 기인한 바가 크다. 다큐멘터리와 공연물을 제외한 전체 관람가 등급 극영 - 7 -
화는 13편이었다. 전체 관람가 등급에서는 외국영화(70편)가 한국영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어린이와 가족 타깃 영화에 대한 수요가 대부분 수입 외국영화를 통해 채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4> 2010년 개봉영화 등급분류 편수 (단위 : 편) 등급 한국영화 외국영화 합계 전체 관람가 26 70 96 12세 관람가 27 60 87 15세 관람가 46 85 131 청소년관람불가 41 71 112 제한 상영가 0 0 0 등급분류 합계 140 286 426 <그림 2> 2010년 개봉영화 등급별 점유율 청소년관람불 가 29% 15세 관람가 33% 전체 관람가 19% 12세 관람가 19% 청소년관람불 가 25% 15세 관람가 30% 전체 관람가 24% 12세 관람가 21% 2010년 한국영화 등급별 비율 2010년 외국영화 등급별 비율 다양성영화 발길 줄어 연초부터 <워낭소리>의 열풍이 거셌던 2009년과는 달리 2010년 다양성영화 4) 부문은 최근 3년간 가장 어려 운 한 해를 보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인정작품 기준 다양성영화 관객은 281만 명으로 기록됐다. 2009 년의 <워낭소리>를 제외하고서도 지난 3년간 400만 명 선을 유지했던 다양성영화 관객의 1/3가량이 줄었다. 다만, 전체 개봉작 중 다큐멘터리는 29편으로 전에 없는 강세를 보였다. 그 중 자연 다큐 <오션스>가 60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2010년 9월, 22개관에서 개봉한 <울지마 톤즈>는 연말까지 총 2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상영관을 확대해 2011년에도 상영을 이어갔다. 온라인 독립영화 전문배급사인 인디플러그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극장 배급망의 한계를 넘 어서려는 독립영화계의 시도가 더욱 가시화되었다. 또한 기존 독립영화 배급망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으로 4) 다양성영화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영화, 고전영화 등을 포함한 영화의 통칭으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거나 와이드릴리 즈로 배급, 상영되는 영화를 배제한 상대적인 범주화이다. - 8 -
배급, 유통되었던 윤성호 감독의 인디 시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와 같이 새로운 방식의 제작, 유통구 조를 모색한 작품도 선보였다. <표 5> 최근 5년간 다양성영화 관객 수 연도 예술영화인정편수 (편) 서울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수 (명) 비고 2006 89 1,372,123 2,544,973 2007 97 1,676,374 4,364,749 2008 140 1,781,625 4,055,168 2009 153 2,864,812 7,048,885 2010 192 1,301,800 2,807,018 <워낭소리> (전국 299만 명) 포함 영화업체 증가 2010년 영화업체 수는 2009년보다 늘어났다. 제작업과 상영업 부문에서 각 100개가량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 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다만 현 기준으로 폐업 신고의 경우 의무화 되어 있지 않아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폐 업한 경우, 사실상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포함되어 있어 현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표 6> 연도별 영화업체 수 (단위 : 개) 구분 제작업 수입업 배급업 상영업 합계 2000 715 347 259 466 1,787 2001 918 390 268 511 2,087 2002 1,081 428 290 557 2,356 2003 1,218 469 302 611 2,600 2004 1,375 509 315 654 2,853 2005 1,965 785 405 893 4,048 2006 2,154 820 435 983 4,392 2007 1,967 629 425 773 3,794 2008 2,747 984 607 983 5,321 2009 2,365 741 559 715 4,380 2010 2,465 755 575 817 4,612-9 -
Ⅱ. 본론 1. 극장 관객 수와 매출 2010년 극장 관객 수는 1억 4,680만 7,5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5% 감소한 수치로 2005 년 이후 5년 만에 전체 관객 수가 1억 4천만 명대로 떨어졌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6,829만 명으로 전년 대 비 812만 명가량 감소(-10.6%)했고, 외화 관객도 2009년 8,055만 명에서 7,851만 명으로 204만 명이 줄었 다(-2.5%). 전국 주민등록인구수는 2010년을 기점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국민 1인당 연평균 극장 영화 관람횟수는 2.92회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3회 아래로 떨어졌다. <표 7>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주요 지표 구분 한국영화 외국영화 1인당 1인당 1인당 총 관객 수 관객 수 관객 수 관람횟수 점유율 관람횟수 점유율 관람횟수 (만 명) (만 명) (만 명) (회) (회) (회) 2000 2,271 35.10% 0.41 4,191 64.90% 0.89 6,462 1.30 2001 4,481 50.10% 0.96 4,455 49.90% 0.94 8,936 1.90 2002 5,082 48.30% 1.07 5,431 51.70% 1.13 10,513 2.20 2003 6,391 53.49% 1.32 5,556 46.51% 1.15 11,947 2.47 2004 8,019 59.33% 1.65 5,498 40.67% 1.13 13,517 2.78 2005 8,544 58.71% 1.75 6,008 41.29% 1.23 14,552 2.98 2006 9,791 63.80% 2.00 5,549 36.20% 1.13 15,341 3.13 2007 7,939 50.00% 1.61 7,938 50.00% 1.61 15,877 3.22 2008 6,354 42.13% 1.28 8,729 57.87% 1.76 15,083 3.04 2009 7,641 48.68% 1.54 8,055 51.32% 1.62 15,696 3.15 2010 6,829 46.52% 1.35 7,851 53.48% 1.55 14,680 2.92 <그림 3> 연도별 한국, 외국, 전체 영화 관객 수 (단위: 만 명) - 10 -
한편 전국 16개 광역단체별 연간 극장 관객 수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 관객 수가 4,628만 명으로 전체 점유 율의 31.3%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그리고 경기 지역 관객 수가 3,039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횟수는 서울 지역 4.49회에 이어 부산 지역이 3.66회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광주, 대전, 대구 등 광역단체가 이어, 멀티플렉스가 밀집한 대도시에서의 영화 관람이 보다 활발함을 보 여주고 있다. 전남 지역의 평균 관람 횟수는 1.16회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표 8> 2010년 전국 지역별 극장 관객 수 및 매출 지역 관객 수(명) 관객 점유율 극장 매출(원) 극장 매출 1인당 인구 수(명) 점유율 관람횟수(회) 서울 46,278,808 31.34% 382,031,310,350 33.03% 10,312,545 4.49 부산 13,055,354 8.84% 97,029,889,500 8.39% 3,567,910 3.66 대구 8,179,303 5.54% 60,881,529,000 5.26% 2,511,676 3.26 인천 7,340,875 4.97% 58,903,710,600 5.09% 2,758,296 2.66 광주 5,282,814 3.58% 41,187,717,900 3.56% 1,454,636 3.63 대전 5,436,500 3.68% 41,626,174,500 3.60% 1,503,664 3.62 울산 2,752,749 1.86% 20,671,711,500 1.79% 1,126,298 2.44 경기 30,388,395 20.58% 238,589,361,900 20.63% 11,786,622 2.58 강원 3,104,920 2.10% 23,845,730,500 2.06% 1,529,818 2.03 충북 3,494,218 2.37% 25,263,893,500 2.18% 1,549,528 2.26 충남 3,477,037 2.35% 25,974,361,200 2.25% 2,075,514 1.68 전북 4,036,549 2.73% 29,969,908,000 2.59% 1,868,963 2.16 전남 2,222,773 1.51% 16,372,850,000 1.42% 1,918,485 1.16 경북 4,206,827 2.85% 31,683,697,000 2.74% 2,689,920 1.56 경남 7,186,681 4.87% 53,470,105,200 4.62% 3,290,536 2.18 제주 1,246,385 0.84% 9,232,157,900 0.80% 571,255 2.18 합계 147,690,188 100.00% 1,156,734,108,550 100.00% 50,515,666 2.92 * 인구 수는 2010년 12월 31일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기준 (외국인은 제외) * 지역별 관객 수의 합은 통합전산망 (전산화된 극장의 99% 점유율) 기준으로 전국 관객 수 추정치(표1, 표7)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관객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흥행 수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던 박 스오피스 매출은 2010년에 1조 1,50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액수다. 이와 더불어 평균 관람료가 급격히 상승했다. 2009년 6,970원이었던 평균 관람료는 2010년 7,834원으로 12.4% 올랐다. 2009 년 6월에 실시된 영화 관람료 인상과 더불어 높은 가격의 3D, 4D영화로 개봉하는 작품 수가 늘면서 평균 관 람료가 상승한 것이다. 이것은 올 한 해 관객 수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홀드백 기간이 짧아져 개봉 영화를 빠르게 안방이나 스마 디바이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극장에서는 비싼 관람요금이 아 깝지 않은 영화만 선별해 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된다면 극장에 서 흥행할 수 있는 영화들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극장가 히 작품과 부가시장 인기작과의 차이는 더 커질 가 - 11 -
능성이 있다. <표 9> 연도별 평균 극장 요금 구분 관객 수(만 명) 매출(억 원) 평균 관람료(원) 2003 11,948 7,171 6,002 2004 13,517 8,498 6,287 2005 14,552 8,981 6,172 2006 15,341 9,256 6,034 2007 15,877 9,918 6,247 2008 15,083 9,794 6,494 2009 15,696 10,940 6,970 2010 14,681 11,501 7,834 2. 박스오피스 월별 점유율 최근 몇 년간 극장가 흥행이 한국영화의 흥행과 맥락을 같이 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2010년 흥행 추이는 그 반대로 외국영화에 의해 많이 좌우된 모습이다. 월별 추이를 볼 때 한국영화는 비교적 고르게 관객을 모은 반 면, 외국영화는 등락 폭이 한국영화보다 컸다.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와 <전우치>가 함께 이끌었던 흥행세가 1월까지 이어지면서 극장가의 2010년은 밝은 전망으로 시작됐다. 두 영화 모두 12세 이상 관람가로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리면서 기 록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두 영화가 1월에 동원한 관객만 전국적으로 954만 명에 육박했다. 2월은 <의형제>와 <하모니>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가 외국영화에 앞섰다. 특히 <의형제> 는 4주간 1위 자리를 지키며 2월 한국영화 상승세를 주도했고 <하모니>는 주말 관객 수 1위를 한 번도 차지 하지 않고도 최종 302만 명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아바타>가 지핀 3D영화 흥행의 불씨를 3월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성공적으로 이어받았고 연이 어 개봉한 <타이탄>이 뚜렷한 흥행작이 없던 4월을 장악했다. 5월은 <아이언 맨2>,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과 칸영화제 진출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린 <하녀>의 흥행성공으로 4월 박스오피스 성 적의 두 배에 육박하는 1,337만 명이 극장을 찾아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6월은 5월보다 263만 명가량 관객이 줄었다. 특히 일부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한국 팀의 경기가 있는 주말 저녁시간대 상영이 월드컵 중계로 대체되면서 상영작들은 그만큼 손해를 봤다. 그러나 한국영화 관객 수는 이 기간 동안 <방자전>과 <포화 속으로>가 함께 473만 여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 이면서 전월에 비해 소폭(20만 명) 상승해, 300만 명 가까이 줄어든 외국영화의 관객 수를 근소하게 앞섰다. 월드컵 시즌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은 극장가는 7월 1,673만여 명, 8월 1,934만여 명을 불러들이 며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한국영화 <이끼>(최종 관객 수 335만 명), <아저씨>(618만 명)와 할리우드영화 <인셉션>(583만 명), <솔>(287만 명) 등이 치열한 흥행 경쟁을 벌인 덕이다. - 12 -
9월은 비록 7~8월 여름 시즌에 비해 전체 관객 수는 줄었다. 그러나 추석 시즌을 맞아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등 기대작들이 대거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후 흥행 주도권이 한국영화로 넘어왔다. 10월에는 <심 야의 FM>이 한 달 간 105만 명을 모아 비수기 흥행 고지를 점령했다. 10월은 특히 외국영화의 열세가 두드 러졌는데, <레터스 투 줄리엣>이 54만 명으로 5위에 오른 것이 외국영화 최고 성적이었다. 반면 저예산으로 제작된 한국영화 <방가?방가!>는 총 관객 97만 명을 모아 비수기 슬리퍼 히에 성공했다. 11월은 유난히 극장가 부진이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한국영화는 546만 명을 동원해 65.2%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9월의 61.3%보다 높은 연중 최고치였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총 407억 원이었다. <초능 력자>가 205만 명을 동원하는 한편, 4분기 한국영화 강세를 주도한 <부당거래>가 11월에만 189만 명(누적관 객 272만 명)을 모은 덕분이다. 9월부터 3개월간 60% 이상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영화는 연간 관객 점유율을 46.5%까지 끌어올렸다. 대작이 드물었던 2010년 한국영화에 있어 12월은 두 기대작 <황해>와 <라스 갓파더>가 동시에 뚜껑을 여 는 중요한 시기였다. 여기에 복병 <헬로우 고스>까지 가세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극장가가 뜨거워졌다. 12월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영화는 흥행 프랜차이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233만 명) 정도였다. 그리 고 이들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의 공백을 공략한 <쩨쩨한 로맨스>는 199만 명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12월 극장가는 화제작들의 대거 개봉으로 1,3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2010년을 마감했다. <표 10> 2010년 월별 점유율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한국영화 관객 수 6,475,551 7,565,409 2,890,175 2,491,853 5,211,917 5,407,957 6,361,141 7,973,030 7,178,523 4,738,799 5,459,529 6,539,256 68,293,140 (명) 월별 점유율 분기별 점유율 반기별 점유율 39.1 57.2 34.5 33.8 39.0 50.3 38.0 41.2 61.3 60.4 65.2 49.7 44.4 41.7 45.0 57.0 43.1 49.6 46.5% 외국영화 관객 수 (명) 월별 점유율 10,075,187 5,656,126 5,496,856 4,870,636 8,161,004 5,336,082 10,366,330 11,371,406 4,540,994 3,110,393 2,911,368 6,617,979 78,514,361 60.9 42.8 65.5 66.2 61.0 49.7 62.0 58.8 38.7 39.6 34.8 50.3 분기별 점유율 반기별 점유율 55.6 58.3 55.0 43.0 56.9 50.4 53.5% 전 체 관객 수 (명) 16,550,738 13,221,535 8,387,031 7,362,489 13,372,921 10,744,039 16,727,471 19,344,436 11,719,517 7,849,192 8,370,897 13,157,235 146,807,501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13 -
<그림 4> 2010년 월별 관객 수 (단위: 명) 25,000,000 20,000,000 15,000,000 10,000,000 5,000,000 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한국영화 외국영화 전 체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3. 박스오피스 국적별 점유율 2010년 미국영화는 전국 관객 점유율 47.3%를 기록, 46.5%를 기록한 한국영화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그러 나 지난해 개봉해 올해까지 역대 관객 1위를 기록한 <아바타>를 제외하고 올해 개봉작에 한정지어 살펴보면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48.8%로 44.5%를 차지한 미국영화에 4.3%p 앞선다. 할리우드영화 중에서도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는 흥행작이 드물었단 얘기다. 그 외 이렇다 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한 유럽, 중국, 일본영화는 2%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소수 그룹을 형성했다.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일본, 106만 명), 다큐멘터리 <오션스>(프랑스, 64만 명), 무협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홍콩-중국, 46만 명) 등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영화 중 비교적 눈에 띄 는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관객들의 선호는 여전히 대규모 홍보 마케팅이 동원되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영화에 편중되어 있다. 이 는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이 영화산업 내에 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건강한 영화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여겨진다. - 14 -
<표 11> 2010년 국적별 점유율 2010년 1~12월 2009년 1~12월 국적 구분 편수 (편)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점유율 전국 매출액 (원) 전국 매출액 점유율 구분 편수 (편)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점유율 전국 매출액 (원) 전국 매출액 점유율 한국 상영작 168 68,293,140 46.5% 504,406,022,017 43.9% 상영작 140 75,551,520 48.8% 525,944,969,167 48.7% 개봉작 140 64,649,857 48.8% 477,880,712,417 46.7% 개봉작 118 68,367,797 47.1% 477,991,809,867 47.1% USA 상영작 57 46,458,747 31.6% 386,024,258,300 33.6% 상영작 59 37,542,067 24.2% 268,296,136,333 24.8% 직배 개봉작 47 36,570,141 27.6% 291,319,910,967 28.5% 개봉작 53 35,912,961 24.7% 257,446,076,000 25.4% 미 국 USA 수입 상영작 98 22,940,181 15.6% 192,464,351,867 16.7% 상영작 83 30,536,920 19.7% 210,152,553,667 19.5% 개봉작 88 22,461,053 16.9% 188,825,207,367 18.4% 개봉작 78 30,106,919 20.7% 207,358,722,667 20.4% 소계 상영작 155 69,398,928 47.3% 578,488,610,167 50.3% 상영작 142 68,078,987 43.9% 478,448,690,000 44.3% 개봉작 135 59,031,194 44.5% 480,145,118,333 46.9% 개봉작 131 66,019,880 45.5% 464,804,798,667 45.8% 중국 상영작 14 2,006,709 1.4% 14,359,944,500 1.2% 상영작 15 3,098,036 2.0% 20,560,796,500 1.9% 개봉작 14 2,006,709 1.5% 14,359,944,500 1.4% 개봉작 12 3,095,763 2.1% 20,542,293,000 2.0% 유럽 상영작 70 3,601,598 2.5% 28,422,221,233 2.5% 상영작 80 4,563,453 2.9% 30,700,499,067 2.8% 개봉작 64 3,526,621 2.7% 27,876,400,233 2.7% 개봉작 62 4,498,466 3.1% 30,268,440,067 3.0% 일본 상영작 60 3,016,808 2.1% 20,873,395,233 1.8% 상영작 38 2,679,649 1.7% 17,507,537,533 1.6% 개봉작 58 2,870,384 2.2% 19,893,918,233 1.9% 개봉작 31 2,271,138 1.6% 14,984,834,700 1.5% 기타 상영작 15 490,318 0.3% 3,523,225,300 0.3% 상영작 14 935,439 0.6% 6,677,564,433 0.6% 개봉작 15 490,318 0.4% 3,523,225,300 0.3% 개봉작 7 918,995 0.6% 6,565,372,933 0.6% 총계 상영작 482 146,807,501 100.0% 1,150,073,418,450 100.0% 상영작 429 154,907,084 100.0% 1,079,840,056,700 100.0% 개봉작 426 132,575,083 100.0% 1,023,679,319,017 100.0% 개봉작 361 145,172,038 100.0% 1,015,157,549,233 100.0% * 입장권 통합전산망 (전산화된 극장의 99% 점유율) 기준으로 전국 관객 수 추정치(표1, 표7)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외국영화의 국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신청 시 기재된 제작국 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았으며, 기존 분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중국은 홍콩 및 대만 포함 - 15 -
<그림 5> 2010년 국적별 점유율 중국 1.4% 유럽 2.5% 일본 2.1% 기타 0.3% 미국 47.3% 한국 46.5%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4. 박스오피스 배급사별 점유율 CJ엔터테인먼의 독주는 2010년에도 계속됐다. 한 해 동안 44편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는 40,756,543명 의 관객을 동원하며 27.8%의 점유율로 배급사별 점유율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8년 간 변함없이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해 온 가운데, 2010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를 비롯해 <아이언 맨2> <전우치> <이 끼> 등 5편의 배급 작품이 각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0년에도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2010년 CJ가 배급한 영화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저씨> <이끼> 등 한국 상업영화는 물론, <슈렉 포에버><라 스 에어벤더>와 같은 파라마운-드림웍스의 할리우드 3D영화, <페어 러브>와 같은 소규모 독립영화, 한- 일 합작 영화 <골든 슬럼버>와 <사요나라 이츠카>, 그리고 <마루 밑 아리에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인 어 대해전>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CJ는 2010년 10월부터 필라멘 픽쳐스라는 별도의 배급 브랜드를 설립했다. <대지진> <고스-보이지 않는 사랑>등의 합작영화 배급을 시작으로 향후 저예산 영화, 해외합작영화를 본격적으로 제작, 배급할 예정으로 이후 배급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음으로 <아바타> <나잇&데이> 등 12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5,936,816명을 동원, 10.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로 <포화 속으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26편을 배급, 15,628,148명을 동원해 1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순위는 2009년과 동일했다. NEW와 시너 지 등 중견 배급사도 지난해에 이어 6위와 8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까지 배급사 순위 2위를 지켜왔던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7위로 하락했다는 점 이다. 지난해 17편을 배급하며 <국가대표> <쌍화점>을 흥행시킨 쇼박스는 올해 배급편수도 10편으로 줄었을 뿐 아니라 <의형제> <악마를 보았다>를 제외하면 흥행 작품도 줄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의형제>가 542만 명을 동원하며 2010년 상반기 최고 흥행 한국영화로 자리했고, 많은 기대를 모으며 12월 개봉한 <황 - 16 -
해>가 9일간 138만 명을 모으는 흥행세를 기록하며 자존심은 지켰다. 관람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3D영화가 배급되면서 3D영화를 배급한 할리우드 직배사의 관객당 매출액이 늘었 다. 그 결과 2010년 관객 수 기준 순위와 매출액 기준 순위가 다르게 나왔다. 관객 수 기준으로 4위는 워너 브라더스코리아, 5위는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가 차지했는데 매출액으로 순위를 매기면 소니 는 롯데에 0.1% 앞선 3위로 오른다. 이는 3D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이스토리3>의 흥행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표 12> 2010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전국 관객 수 전국 관객 전국 매출액 전국 매출 (편) (명) 점유율 (원) 점유율 1 CJ엔터테인먼 44 40,756,543 27.8% 322,437,144,233 28.0% 2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2 15,936,816 10.9% 141,478,603,267 12.3% 3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 26 15,628,148 10.6% 112,864,850,567 9.8% 4 워너브러더스코리아 13 13,491,074 9.2% 102,136,140,867 8.9% 5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 비스타영화 22 13,480,876 9.2% 114,142,448,667 9.9% 6 NEW 18 10,613,652 7.2% 77,072,892,450 6.7% 7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10 9,952,700 6.8% 74,387,260,667 6.5% 8 시너지 15 5,038,040 3.4% 37,820,024,933 3.3% 9 싸이더스FNH 12 4,947,501 3.4% 36,577,907,833 3.2% 10 UPI코리아 12 3,669,534 2.5% 29,124,170,500 2.5% 기 타 298 13,292,617 9.1% 102,031,974,467 8.9% 계 482 146,807,501 100.0% 1,150,073,418,450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한국영화 배급에서도 CJ는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3편의 한국영화로 26,202,550 명을 동원, 38.4%의 점유율 을 기록했다. 2009년의 <해운대>와 같은 1천만 명이 넘는 대형흥행작을 배출하진 못했지만, <아저씨><이 끼><방자전>등 다양한 장르의 상업영화들을 비롯해, <하모니>와 같은 슬리퍼 히작으로 각기 300만 명 내 외의 관객들을 불러들인 덕이다. 20%의 점유율을 기록한 롯데엔터테인먼는 한국영화 배급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포화 속으로>가 333만 명 을 동원하는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269만명) <쩨쩨한 로맨스>(199만명) 등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을 내 놓으면서 롯데는 2010년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보냈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 배급 점유율 5위권에는 <초능력자>와 <해결사>를 배급한 NEW가 4위로 순위에 올랐다. - 17 -
NEW는 총 8편을 배급해 6,439,280명을 동원, 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0년 한국영화 주요 배급사의 지형도는 1강 2중 2약 구도가 형성,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표 13> 2010년 한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편)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점유율 전국 매출액 (원) 전국 매출 점유율 1 CJ엔터테인먼 23 26,202,550 38.4% 195,899,000,267 38.8% 2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 15 13,667,100 20.0% 99,028,950,067 19.6% 3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7 9,614,843 14.1% 71,919,669,333 14.3% 4 NEW 8 6,439,280 9.4% 46,610,775,750 9.2% 5 시너지 7 3,732,432 5.5% 27,577,356,600 5.5% 기타 108 8,636,935 12.6% 63,370,270,000 12.6% 계 168 68,293,140 100.0% 504,406,022,017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외국영화 배급 순위를 보면, 지난해 3위였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아바타> 신드롬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12편으로 1,594만 명을 동원하며 2위 CJ엔터테인먼를 앞섰다. 폭스는 극장 매출 또한 1,415억 원을 올려 2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CJ엔터테인먼는 <아이언 맨 2>와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 등 파라마운-드림웍스 영화를 배급 하며 1,455만 명을 모아 18.5%로 2위에 자리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17.2%, 3위)와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영화(17.2%, 4위)가 그 뒤를 이었고 <이클립스>를 배급한 NEW가 5.3%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 다. 외국영화 배급사별 순위는 직배사와 국내 배급사들이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는 형국이다. 이 역시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와 마찬가지로 매출액 기준으로는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3D영화로 얼마나 흥행하 는지의 여부가 앞으로 배급사 경쟁 구도에서 패권을 잡을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 14> 2010년 외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전국 관객 수 전국 관객 전국 매출액 전국 매출 (편) (명) 점유율 (원) 점유율 1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2 15,936,816 20.3% 141,478,603,267 21.9% 2 CJ엔터테인먼 21 14,553,993 18.5% 126,538,143,967 19.6% 3 워너브러더스코리아 13 13,491,074 17.2% 102,136,140,867 15.8% 4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 비스타영화 22 13,480,876 17.2% 114,142,448,667 17.7% - 18 -
5 NEW 10 4,174,372 5.3% 30,462,116,700 4.7% 기 타 236 16,877,230 21.5% 130,909,942,967 20.3% 계 314 78,514,361 100.0% 645,667,396,433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최근 5년간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살펴보면 줄곧 2위를 지켜온 쇼박스가 순위에서 사라 졌다. 핵심은 당해 연도 흥행작의 배출 여부인데, 이렇다 할 화제작이 적었던 2010년 극장가에서 배급사간 권 력 구도는 CJ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5위 자리를 놓고 3대 직배사와 롯데엔터테인먼가 혼 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외화가 강세인 서울 기준 순위에서 2위 폭스(10.8%)와 5위 롯데(9.8%)의 점유율 차이는 불과 1.0%였다. <표 15>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서울 기준)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순위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1 CJ 51.5 23.2 CJ 41.5 29.7 CJ 37 28.6 CJ 49 27.6 CJ 43 27.0 2 쇼박스 28 20.1 쇼박스 23 12.3 쇼박스 19 10.4 쇼박스 17 14.5 폭스 12 10.8 3 4 시네마서 비스 소니 브에나 16.5 11.0 워너 14 11.3 UPI 13 10.2 롯데 24 11.0 워너 13 10.0 소니 소니 소니 27 10.0 25 9.8 롯데 27 7.8 21 9.5 21 9.9 브에나 브에나 브에나 5 UIP 14 7.6 롯데 26 8.6 워너 15 7.1 폭스 12 7.3 롯데 26 9.8 기타 222 28.1 기타 287.5 28.3 기타 300 35.9 기타 300 30.1 기타 358 32.4 계 359 100 계 417 100 계 411 100 계 423 100 계 473 1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2006년 CJ와 시네마서비스의 공동배급 영화는 각 0.5편으로 계산함 * 전국 기준 배급사별 점유율은 2008년부터 집계되었으므로, 전년도와의 비교를 위해 서울 기준으로 작성함 - 19 -
5. 흥행영화 한국영화 관객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0위권에 한국영화가 7편이 자리 잡았다. 이는 한국영화 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와 호응이 여전히 두텁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한국영화의 침체를 쉽사리 단정할 수 없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할리우드영화는 <아바타> <인셉션> <아이언 맨 2>로 단 3편뿐이었다. 2010년 전체 흥행 1위는 <아바타>였다. 2009년 12월 개봉해 2010년까지 전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아 바타>의 열풍은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0년에만 830만 명, 전해 기록까지 합쳐 1,341만 명을 동원 한 <아바타>는 한국영화 <괴물>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고 흥행영화 기록(13,019,740명)을 깼다. 한국영화 <아저씨>가 2위로, 8월에 개봉해 전국적으로 6,182,772명을 모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폭력성 짙은 액션영화임에도 감성적인 스토리와 주연배우 원빈의 매력으로 여성 관객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지지를 얻 었다. <아바타>를 제외하면 올해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다. 3위에 오른 <인셉션>은 <아저씨>와 더불어 극장가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적인 이야기 구조와 독특한 영상미학이 관객들의 반복 관람을 유도하면서 전국 관객 583만 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2 월 4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5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의형제>는 4위에 올랐다. 남북 분단 관계 를 새로운 틀에서 재해석하며 한국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대중영화로 호평 받았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인기 프 랜차이즈로 자리 잡은 <아이언 맨 2>는 443만명을 동원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바타> <인셉션>과 더 불어 할리우드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표 16> 2010년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위 영화명 개봉일 배급사 전국 전국 관객 수 스크린 수 (명) (개) 전국 매출액(원) 1 아바타 2009/12/17 이십세기폭스코리아 912 8,301,116 83,328,649,500 2 아저씨 2010/08/04 CJ엔터테인먼 478 6,182,772 47,119,192,000 3 인셉션 2010/07/21 워너브러더스코리아 528 5,832,610 43,414,055,667 4 의형제 2010/02/04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572 5,419,450 40,160,269,333 5 아이언맨2 2010/04/29 CJ엔터테인먼 757 4,426,736 32,641,287,167 6 전우치 2009/12/23 CJ엔터테인먼 606 3,612,920 26,350,401,000 7 이끼 2010/07/14 CJ엔터테인먼 736 3,353,897 25,450,346,500 8 포화속으로 2010/06/16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 736 3,331,816 23,837,369,933 9 하모니 2010/01/28 CJ엔터테인먼 405 3,019,702 21,646,974,333 10 방자전 2010/06/02 CJ엔터테인먼 512 2,986,807 22,494,814,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 20 -
한국영화만 따져보면 2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11편이었고, 100만 명 이상 동원한 영화도 24편에 달 했다. <아저씨><의형제> 뒤에 2009년 개봉해 2010년 초까지 흥행한 <전우치>가 3,612,920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2009년 관객을 더한 총 누적관객은 605만 명이었다. 2010년 한국영화 스릴러 영화 붐을 이끈 강우석 감독의 인기 웹툰 원작 <이끼>는 335만 명을 동원하며 4위 에 올랐다. 이외에도 <부당거래> <하녀> 등 스릴러영화가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에 272만 명을 모았고, 칸영화제에 진출했던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227만 명을 모으며 흥행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올해 유일했던 전쟁영화 <포화속으로>가 3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를 기록했고, 대작 영화 틈새에서 슬리퍼 히를 기록한 <하모니>(302만 명, 6위),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 한 <방자전>(299만 명, 7위), 올 추석 극장가 흥행의 승자 <시라노; 연애조작단>(269만 명, 9위) 등이 2010 년을 빛낸 한국영화 흥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 17> 2010년 한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위 영 화 명 개봉일 배급사 전국 스크린 수 (개)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매출액(원) 1 아저씨 2010/08/04 CJ엔터테인먼 478 6,182,772 47,119,192,000 2 의형제 2010/02/04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572 5,419,450 40,160,269,333 3 전우치 2009/12/23 CJ엔터테인먼 606 3,612,920 26,350,401,000 4 이끼 2010/07/14 CJ엔터테인먼 736 3,353,897 25,450,346,500 5 포화속으로 2010/06/16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 736 3,331,816 23,837,369,933 6 하모니 2010/01/28 CJ엔터테인먼 405 3,019,702 21,646,974,333 7 방자전 2010/06/02 CJ엔터테인먼 512 2,986,807 22,494,814,000 8 부당거래 2010/10/28 CJ엔터테인먼 500 2,722,403 20,992,131,500 9 시라노; 연애조작단 2010/09/16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 402 2,688,346 19,854,452,333 10 하녀 2010/05/13 싸이더스FNH 577 2,267,807 17,038,882,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 21 -
외국영화에서는 <아바타>를 위시한 3D영화가 강세였다. 3D로 개봉한 영화 중 10위권 안에 든 영화만 5편으 로, 이들 영화는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영화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4월 비수기에 개봉한 <타이탄>은 3D 효과가 거의 없다는 관객들의 불만에도 264만 명을 동원했고, 4D 상영 을 동반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5월에 개봉해 가족 관객을 공략하며 256만 명을 극 장으로 불러들였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슈렉 포에버>는 3D 관객을 포함, 223만 명을 모아 유종의 미를 거뒀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바타> 직후 관객들의 높아진 3D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21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다만 <인셉션>(2위, 583만 명), <아이언 맨 2>(3위, 443만 명), <솔>(4위, 287만 명)의 흥행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관객들은 굳이 3D가 아니어도 내용과 볼거리에 대한 기대만 충족된다면 극장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 는다는 교훈 또한 남겨준 한 해였다. <표 18> 2010년 외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위 영 화 명 개봉일 배급사 전국 스크린 수 (개)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매출액(원) 1 아바타 2009/12/17 이십세기폭스코리아 912 8,301,116 83,328,649,500 2 인셉션 2010/07/21 워너브러더스코리아 528 5,832,610 43,414,055,667 3 아이언 맨2 2010/04/29 CJ엔터테인먼 757 4,426,736 32,641,287,167 4 솔 2010/07/29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영화 556 2,874,833 21,378,124,000 5 타이탄 2010/04/01 워너브러더스코리아 694 2,642,763 21,795,441,833 6 드래곤 길들이기 2010/05/20 CJ엔터테인먼 562 2,562,412 27,040,606,000 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2010/12/15 워너브러더스코리아 718 2,327,168 16,489,713,000 8 나잇 & 데이 2010/06/24 이십세기폭스코리아 501 2,245,866 16,786,503,600 9 슈렉 포에버 2010/07/01 CJ엔터테인먼 561 2,225,362 22,815,007,100 이상한 나라의 10 2010/03/04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 앨리스 브에나비스타영화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401 2,147,629 20,336,614,167-22 -
올해부터 통계를 신설한 3D영화 흥행 순위 1위는 <아바타>였다. 3D와 3D 아이맥스, 4D 상영으로 관람한 관 객은 총 453만 명으로 전체 관객 중 54.6%가 <아바타>를 3D로 관람했다. 2위는 <드래곤 길들이기>로, 총 관객 256만 명 중에 182만 명(70.9%)이 3D로 관람했다. 106만 명의 3D 관객을 동원해 6위에 오른 <레지던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89.1%의 3D 점유율로 총 관객 수 대비 3D 관객 수 비율이 제일 높았다. 2010년 3D영화 10위권은 <드래곤 길들이기>를 비롯해 <슈렉 포에버> <토이스토리3> <슈퍼 배드> 등 애니 메이션 작품이 주류를 이뤘다. <표 19> 2010년 3D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번 영화명 개봉일자 3D 관객 수 (명) 총 관객 수 대비 3D 관객 수 비율 (%) 3D 매출액 (원) 총 매출액 대비 3D 매출액 비율(%) 1 아바타 2009-12-17 4,534,344 54.6% 52,208,163,500 62.7% 2 드래곤 길들이기 2010-05-20 1,816,668 70.9% 20,134,772,000 74.5% 3 슈렉 포에버 2010-07-01 1,707,724 76.8% 18,812,642,600 82.5% 4 토이 스토리 3 2010-08-05 1,098,750 75.3% 11,678,741,000 81.6% 5 라스 에어벤더 2010-08-19 1,081,169 78.8% 11,925,192,500 86.1% 6 레지던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2010-09-16 1,059,904 89.1% 13,575,300,500 93.4% 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03-04 1,021,245 47.6% 11,684,204,000 57.5% 8 슈퍼배드 2010-09-16 756,057 73.6% 7,955,168,500 81.9% 9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2010-12-09 748,212 65.9% 8,202,023,500 75.6% 10 스텝 업 3D 2010-08-05 593,385 88.3% 6,783,668,500 92.4% *3D영화는 아이맥스3D 상영, 4D상영 수치를 포함함. 단 4D상영의 경우 3D 영화가 아닌 4D상영작은 제외 (예: <전우치> <심야의FM>) - 23 -
6. 전국 극장 및 멀티플렉스 2010년 전국 극장 수는 전년도 305개에서 301개로 줄었다.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극장 수와 더불어 올해 는 스크린 수 또한 2,003개로 지난해보다 52개 스크린이 줄어들면서 동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휴 폐관 극장으로 기록된 극장만 41개로 지역 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관 극장뿐 아니라 몇몇 멀티플 렉스 극장들도 문을 닫았다. 관객들이 새롭고 더 좋은 시설의 극장을 이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 경쟁에서 도 태되는 극장은 외면당하고, 폐관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00년대 초반 멀티플렉스 붐 속에 생겨난 많은 극장들이 리모델링 등 극장 설비 개선을 위한 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2010년 붐을 이뤘던 3D영화 상영을 위해 각 멀티플렉스 체인 중심으로 디지털 3D 상영관 을 마련하고 있지만 개인 사업자 단위의 극장에서는 설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관 객이 대형 멀티플렉스에 쏠리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표 20> 연도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연도 전국 인구(만 명) 총 관객(만 명) 극장 수(개) 스크린 수(개) 좌석 수(개) 2000 4,727 6,169 373 720 196,928 2001 4,734 8,936 344 818 239,068 2002 4,802 10,513 309 977 240,652 2003 4,839 11,948 280 1,132 256,983 2004 4,858 13,517 302 1,451 297,584 2005 4,878 14,552 301 1,648 322,110 2006 4,899 15,341 321 1,880 354,691 2007 4,926 15,877 314 1,975 365,034 2008 4,954 15,083 309 2,004 362,657 2009 4,977 15,696 305 2,055 360,796 2010 5,052 14,681 301 2,003 349,640 <그림 6> 연도별 극장, 스크린 수 (단위 : 개) 2500 2000 1,880 1,975 2,004 2,055 2,003 1500 1,648 1,451 1000 1132 977 500 720 373 818 344 309 280 302 301 321 314 309 305 301 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극장 수 스크린 수 - 24 -
<그림 7> 연도별 스크린 당 인구 수 (단위 : 명) 7.00 6.57 6.00 5.79 5.00 4.92 4.27 만 명 4.00 3.00 3.35 2.96 2.61 2.49 2.47 2.42 2.52 2.00 1.00 0.0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지역적으로는 2009년 28개 스크린 감소를 겪었던 경기도에 10개의 스크린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2010년 에도 7개 극장이 사라졌지만 각 8개관의 CGV 동탄, 동탄스타와 7개관의 메가박스 킨텍스, 그 외 롯데시네마 안산, 시화 등이 개관하면서 전체 스크린 수는 444개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스크린이 감소한 지역은 광주광역시였다. 메가박스 상무, 하미시네마 등 4개 극장이 문을 닫으며 34개가 줄어 71개 스크린만이 남았다. 지역 대표 극장인 콜럼버스 하남, 상무가 씨너스 체인으로 변경되면서 광주광역시의 극장가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서울은 23개의 스크린이 줄었다. 종로의 대표 극장이었던 중앙시네마가 문을 닫았고, 심야 패키지 상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네마 정동도 영업을 종료했다. 이외에도 3개 극장이 휴관 상태로 있어 서울의 극장 환경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표 21> 2010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단위 : 개) 극장 수 스크린 수 좌석 수 지역 전년 대비 증감 전년 대비 증감 전년 대비 증감 2009 2010 2009 2010 2009 2010 증감수 증감율 증감수 증감율 증감수 증감율 서울 72 69-3 -4.2% 470 447-23 -4.9% 86,888 81,993-4,895-5.6% 부산 26 26 0 0.0% 186 186 0 0.0% 34,444 34,305-139 -0.4% 대구 13 14 1 7.7% 100 106 6 6.0% 17,385 18,769 1,384 8.0% 인천 14 15 1 7.1% 106 110 4 3.8% 18,018 17,926-92 -0.5% 광주 13 10-3 -23.1% 105 71-34 -32.4% 21,248 14,337-6,911-32.5% 대전 9 9 0 0.0% 62 62 0 0.0% 11,549 11,549 0 0.0% 울산 4 5 1 25.0% 25 30 5 20.0% 4,154 5,532 1,378 33.2% - 25 -
경기 62 63 1 1.6% 434 444 10 2.3% 71,974 73,312 1,338 1.9% 강원 12 11-1 -8.3% 66 65-1 -1.5% 10,252 10,208-44 -0.4% 충북 8 8 0 0.0% 65 65 0 0.0% 10,999 10,999 0 0.0% 충남 11 11 0 0.0% 62 61-1 -1.6% 10,050 9,605-445 -4.4% 전북 12 12 0 0.0% 79 67-12 -15.2% 12,805 11,251-1,554-12.1% 전남 9 8-1 -11.1% 57 53-4 -7.0% 10,182 9,092-1,090-10.7% 경북 15 16 1 6.7% 86 88 2 2.3% 15,478 15,709 231 1.5% 경남 19 18-1 -5.3% 115 112-3 -2.6% 19,695 19,474-221 -1.1% 제주 6 6 0 0.0% 37 36-1 -2.7% 5,675 5,159-516 -9.1% 합계 305 301-4 -1.3% 2,055 2,003-52 -2.5% 360,796 349,220-11,576-3.2% 2010년 전국 극장의 79.1%가 멀티플렉스 5) 극장이다. 전년도 78.0%에 비해 1.1%p 증가한 수치다. 멀티플렉 스의 스크린 수 비중은 92.8%로 지난해보다 1%p 올라 그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는 전남의 전 극장이 멀티플렉스로 채워졌다(100%). 전남의 총 8개 극장 53개 스크린이 멀티플렉스였다. 이 외에도 대구는 2개 스크린, 부산은 3개 스크린을 제외하고 지역 내 모든 스크린이 멀티플렉스 스크린을 차지 해 멀티플렉스 비중이 98%를 넘었다. 멀티플렉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져서 총 관객 수의 97.6%, 총 매출의 97.7%가 멀티플렉스에서 발생했다. 2009년의 멀티플렉스 관객 수 점유율은 94.9%, 매출 점유율은 95.1%였다. 디지털 3D영화의 상영이 늘어나 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특별 상영관을 제외하면 멀티플렉스 극장의 시장점유율은 이제 100%에 가까워졌다. 지역 전체 극장 수 극장 수 (개) 스크린 수 (개) 관객 수 (명) 극장 매출 (원) 멀티 플렉 멀티플 스 렉스 극장 비중 수 멀티 전체 플렉 스크 스 린수 스크 린 수 <표 22> 2010년 멀티플렉스 비중 멀티플 전체 관객 렉스 수 비중 멀티플 멀티플 멀티플렉스 멀티플렉스 극장 렉스 전체 극장 매출 렉스 관객 수 매출 비중 비중 서울 69 52 75.4% 447 412 92.2% 46,278,808 45,265,474 97.8% 382,031,310,350 375,095,815,300 98.2% 부산 26 23 88.5% 186 183 98.4% 13,055,354 13,035,219 99.8% 97,029,889,500 96,924,735,500 99.9% 대구 14 12 85.7% 106 104 98.1% 8,179,303 8,088,611 98.9% 60,881,529,000 60,266,173,000 99.0% 인천 15 12 80.0% 110 100 90.9% 7,340,875 7,135,087 97.2% 58,903,710,600 57,690,263,100 97.9% 광주 10 8 80.0% 71 69 97.2% 5,282,814 5,252,021 99.4% 41,187,717,900 40,983,548,000 99.5% 대전 9 6 66.7% 62 51 82.3% 5,436,500 4,873,383 89.6% 41,626,174,500 37,715,703,500 90.6% 울산 5 3 60.0% 30 24 80.0% 2,752,749 2,752,749 100.0% 20,671,711,500 20,671,711,500 100.0% 경기 63 56 88.9% 444 425 95.7% 30,388,395 29,749,837 97.9% 238,589,361,900 234,185,553,400 98.2% 강원 11 8 72.7% 65 61 93.8% 3,104,920 3,104,920 100.0% 23,845,730,500 23,845,730,500 100.0% 5) 영화진흥위원회는 전국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너스, 프리머스, CGV의 직영 및 위탁 경영 지점과 기타 7개관 이상 모든 극장을 멀 티플렉스로 집계함 - 26 -
충북 8 6 75.0% 65 53 81.5% 3,494,218 3,114,227 89.1% 25,263,893,500 22,397,062,500 88.7% 충남 11 4 36.4% 61 38 62.3% 3,477,037 3,024,976 87.0% 25,974,361,200 22,705,916,000 87.4% 전북 12 9 75.0% 67 62 92.5% 4,036,549 4,036,549 100.0% 29,969,908,000 29,969,908,000 100.0% 전남 8 8 100.0% 53 53 100.0% 2,222,773 2,222,773 100.0% 16,372,850,000 16,372,850,000 100.0% 경북 16 11 68.8% 88 80 90.9% 4,206,827 4,043,133 96.1% 31,683,697,000 30,466,864,000 96.2% 경남 18 15 83.3% 112 107 95.5% 7,186,681 7,131,035 99.2% 53,470,105,200 53,112,566,200 99.3% 제주 6 5 83.3% 36 34 94.4% 1,246,385 1,246,385 100.0% 9,232,157,900 9,232,157,900 100.0% 합계 301 238 79.1% 2003 1,856 92.8% 147,690,188 144,076,379 97.6% 1,156,734,108,550 1,130,654,967,400 97.7%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미가입극장 추정치를 포함한 <표 1>, <표 7> 등의 집계와 차이가 있음 주요 멀티플렉스 체인은 CJ-CGV(주)(이하 CGV), 프리머스시네마(이하 프리머스) 6),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7), 씨너스 총 5개다. 전체 극장 중 5대 멀티플렉스 체인의 극장 수는 216개로 71.8%, 스크린 수는 1,657개 82.7%로 집계돼 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체인 극장을 제외한 전국 멀티플렉스 극 장은 10개가 폐관되어 총 22개가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전체 멀티플렉스 극장 중 5대 체인의 극장 수와 스크린 수 비중도 각각 86.4%와 89.3%로 늘었다. 2010년 프리머스 체인이 7개 줄어든 반면 롯데시네 마 체인은 10개가 늘어난 총 65개 극장을 보유하며 극장 업계 2위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표 23> 2010년 5대 멀티플렉스 (단위 : 개) 2009년 2010년 구분 극장 수 스크 린 수 좌석 수 극장 수 증감 수 전년 대비 증감 (%) 스크린 수 증감 수 전년대 비 증감 (%) 좌석 수 증감 수 전년 대비 증감 (%) 운영 형태 직영 직영 위탁 위탁 극장 비중 극장 비중 수 (%) 수 (%) CGV 71 579 102,422 77 6 8.5 623 44 7.6 109,869 7,447 7.3 45 58% 32 42% 5대 CJ 프리 머스 32 234 37,553 25-7 -21.9 183-51 -21.8 27,273-10,280-27.4 10 40% 15 60% 멀티플 렉스 멀 티 체 인 소계 103 813 139,975 102-1 -1.0 806-7 -0.9 137,142-2,833-2.0 55 54% 47 46% 롯데 시네마 55 420 74,131 65 10 18.2 478 58 13.8 83,400 9,269 12.5 32 49% 33 51% 메가박스 15 133 26,075 16 1 6.7 133 0 0.0 25,203-872 -3.3 12 75% 4 25% 씨너스 31 223 35,320 33 2 6.5 240 17 7.6 39,117 3,797 10.8 7 21% 26 79% 소계 204 1,589 275,501 216 12 5.9 1,657 68 4.3 284,862 9,361 3.4 106 49% 110 51% 기타 멀티플렉스 32 285 53,367 22-10 -31.3 199-86 -30.2 38,228 0-28.4 - - - - 중계 236 1,874 328,868 238 13 0.8 1,856-18 -1.0 323,090-5,778-1.8 - - - - 비 멀티플렉스 69 181 31,928 63-6 -8.7 147-34 -18.8 26,130-5,798-18.2 - - - - 극장 총계 305 2,055 360,796 301-4 -1.3 2,003-52 -2.5% 349,220-11,576-3.2 - - - - 6) 프리머스시네마는 CJ 계열 체인으로 포함. 7) 메가박스 공식 위탁 체인인 메가라인 브랜드도 포함. - 27 -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는 극장 상위 10위권은 모두 대기업 멀티플렉스로 채워졌다.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CGV가 6개 극장, 롯데시네마가 3개 극장을 순위권에 올렸다. 주택 밀집 지역인 롯데시네마 노원은 2위에 올랐고 아이맥스, 스타리움, 4D 상영관을 도입한 CGV용산, 영등포가 5위권 안에 자리했다. 이 외에 CGV인천, 롯데시네마 부산, CGV대전이 10위권에 올라 지역별 기준으로 광역 시 극장가 관객들의 영화관람 비중이 다른 지역에 앞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4> 2010년 관객 동원 상위 10위권 극장 (단위 : 개) 순위 광역단체 지역단체 극장명 스크린 수 좌석 수 1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16 4,336 2 서울시 노원구 롯데시네마 노원 8 1,643 3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 11 2,260 4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11 2,175 5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 11 2,360 6 인천시 남동구 CGV 인천 14 3,677 7 경기도 수원시 CGV 수원 8 2,373 8 부산시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부산 11 2,056 9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 10 1,877 10 대전시 중구 CGV 대전 9 1,927 7. 부가시장 8) 부가시장에서 합법 다운로드의 성장세는 단연 돋보였다. CJ엔터테인먼와 NHN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사 엠바로가 출범함에 따라 CJ엔터테인먼와 쇼박스의 영화들이 온라인VOD시장에 유통되기 시 작했다. CJ와 쇼박스의 영화들이 온라인VOD로 유통되면서 일부 직배사의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를 관 객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2008년에 합법 다운로드로 볼 수 있는 영화는 전체의 5%에 불과했다. 올해는 전체 영화 중 95%정도가 온라인VOD로 유통되면서 대부분의 영화를 합법 다운로드로 볼 수 있게 되 었다. 온라인VOD플랫폼도 증가했다. 네이버를 비롯해 인디영화 전문 다운로드사이 인디플러그가 오픈하여 온라 인에서 더욱 다양한 영화 관람이 가능해졌다. 플랫폼의 증가는 서비스 경쟁과 콘텐츠 가격경쟁으로 이어졌고 이는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플랫폼이 제한적이었을 때는 경쟁이 없어 콘텐츠 가 격이 비쌀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플랫폼 수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가격 경쟁이 발생하여 콘텐츠 가격이 점차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소비자의 가격 저항감이 감소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8) - 28 -
온라인VOD에서 양적인 성장은 주로 웹하드 쪽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올해는 포털사이의 매출성장폭도 매 우 컸다. 포털사이 다음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2010년 월 매출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600% 가까이 증가했 다. 포털사이 서비스의 성장 요인은 높은 접근성에 있다. 포털사이의 검색서비스와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 가 연동되어, 영화를 검색하면 검색결과에서 바로 영화를 다운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영화와 연관된 단어를 검색하면 웹하드 링크가 검색결과로 나타나던 것이 모두 합법 다운로드 경로로 바뀐 것이다. 불법 다운로드 경로는 차단하고 합법 다운로드는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포털사이 매출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포털사이는 전체 온라인VOD 시장에서 10~15%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IPTV는 2007년 처음 VOD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IPTV가입자 수 의 증가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KT의 IPTV가입자 수는 2007년 말 32만 5000명에서 매년 가입자 수가 2배씩 증가하여 지난 12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IPTV 3사의 전체 가입자 수는 2010년 3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 수의 증가가 PPV(Pay-per-view)매출의 증가와 비례하는 만큼 2012년 디지털 방송 전환이 IPTV가입자 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PPV매출도 향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IPTV로 제공 되는 콘텐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약 1만 5천편에서 2010년에는 약 9만 편으로 제공편수는 6배 가량 증가했다. 합법 다운로드와 IPTV라는 대체매체의 등장으로 VHS/DVD시장의 축소세는 올해도 계속되었다. 10년전 만 해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윈도우가 극장 아니면 비디오였지만 불법 다운로드의 성행과 새로운 윈도우의 등장으 로 VHS/DVD시장은 사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홀드백도 유연해지면서 VHS/DVD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과거 극장-비디오-케이블-VCD로 이어지던 홀드백이 지금은 무너졌다. 지금은 IPTV와 합법 다운로드 가 홀드백 순서의 제일 앞에 있기에 VHS/DVD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DVD의 높은 타이틀 가격이 셀스루 시장의 침체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가격이 저렴한 소멸성 DVD가 미 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국내에 선을 보였지만 성과는 미비했다. 소멸성 DVD는 2~3천원의 낮 은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인해 저작권자에게 가는 로열티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DVD제작판매업체에 돌아오는 수익은 미비하다. 미국과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블루레이에 기대가 모아졌지만 높은 타이틀 가격과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낮 의 보급률로 인해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다. 3D DVD와 3D 블루레이 역시 3D TV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 급률이 낮고 3D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다. 2010년에도 한국영화의 강세는 계속되었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의 흥행세도 여전했다. 2009년 부가 시장 최고의 흥행작이 <미인도>와 <쌍화점>이었다면, 2010년 최고 흥행작은 <하녀>과 <방자전>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KT의 경우 <하녀>가 7억 원, <방자전>이 6억 원 정도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핫이슈는 3D와 스마폰이었다. 부가시장에서 3D의 성과는 아직 미비하다. 그러나 새로운 수익창 출을 위해 KT는 2~30편정도의 3D콘텐츠를 IPTV로 제공하고 있다. 스마폰을 통한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 도 시도되었다. 스마폰을 통해 합법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씨네21i는 서비스 초기의 우려와 달리 다운로 드 매출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스마폰이 향후 부가시장에서 새로운 윈도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9 -
8. 디지털시네마 2010년 한국의 극장은 디지털 스크린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그 가운데 절반은 3D 영화가 상영 가능한 3D 스 크린이 되었다. 이제 디지털 스크린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극장은 1/4에 불과하다. 극장의 새로운 설비투자는 3D를 넘어 4D로 방향을 바꾸고 있으며 일부 상영관에서는 음향 설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해 영화관의 기술 환경은 크게 한 걸음 나아갔다. 상영관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2010년 12월 조사 결과, 국내 스크린 가운데 디지털스크 린은 1,133개로 전체 스크린의 5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4.7%는 3D상영이 가능한 3D 스크린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파른 증가세는 상영설비 구축사업(Deployment)을 수행하고 있는 CGV와 롯 데시네마의 합작기업 디시네마코리아(DCK)의 성과에 힘입은 바 크다. DCK를 통해 구축된 영사설비의 일부 비용은 향후 약 10년 동안 각 영사기를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국내외 배급사의 가상프린비용(VPF: Virtual Print Fee)을 통해 상계될 예정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상영관의 디지털 전환이 대기업 멀티플렉스 체인을 위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대 기업 멀티플렉스 가운데 디지털 상영관을 보유하지 않은 상영관은 5% 미만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지방 단관 들은 디지털상영관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최근의 대작들이 디지털 배급이나 3D 상영을 통해 이뤄지는 추세를 반영할 때, 이들 단관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8> 전국 상영관 디지털 전환 추이 - 30 -
<표 25> 2010년 상영관 디지털 전환 및 3D 스크린 현황 구분 계 (직영) 상영관 수 디지털 스크린 보유관 (비율) 스크린 수 (개) 디지털 스크린 수 3D상영 가능 스크린 CGV 77(48) 71(92%) 623 466 240 롯데 65(33) 60(92%) 478 364 146 메가박스 16(13) 16(100%) 133 114 31 시너스 33(7) 30(91%) 240 122 53 프리머스 25(8) 21(88%) 183 41 23 기타 96(96) 26(27%) 346 26 13 계 301 224(74%) 2,003 1,133 506 <아바타>(2009) 이후 배급 및 상영 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도 3D 영화의 상영활성화다. 우리나라에 서 3D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한 때는 2007년부터지만 <아바타> 이전 극장의 3D 설비구축 및 상영실적은 매우 저조했다. <그림 9> 09~ 10 개봉 영화별 3D 관객 수 추이 (단위: 백 만원) - 31 -
* 4D 상영을 제외한 3D 영화 상영 실적으로, <표3>,<표 19>의 수치와 차이가 있음. 2009년 단 7편의 3D영화가 개봉한데 비해 2010년에는 무려 22편의 3D가 영화가 극장에 걸렸다. 무려 세 배 이상의 영화가 쏟아져 나온 셈인데, 많은 영화가 나왔음에도 2009년에 비해 편당 평균 매출은 감소한 것 으로 보인다.(표 26 3D 개봉작 전체 참고) 하지만 매출 비중이 매우 큰 <아바타>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만을 따로 분석해보면, 편당 평균 매출은 무려 여섯 배 가까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표 26 <아바타>제외 참 고). 동 기간 동안 상영된 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분명히 3D 상영관을 찾는 관람객의 수는 영화와 무관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관객들의 관심이 특정 작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3D영화 라는 새로 운 상영방식과 함께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표 26> 09~ 10 3D영화 상영실적 분석 (단위: 백만 원) 3D 개봉작 전체 <아바타> 제외 3D 개봉작 연도 3D 상영 매출 증가율 편당 평균 매출 증가율 3D 상영 매출 증가율 편당 평균 매출 증가율 2009 85,731-12,247-5,188-865 - 2010 178,027 107.7% 7,740-36.8% 128,608 2,378.94% 5,846 576.07% * 4D 상영을 제외한 3D 영화 상영 실적으로, <표3>,<표 19>의 수치와 차이가 있음. 2010년 개봉한 3D영화는 대부분 <아바타> 이후 급속히 증가한 3D 상영관을 통해 개봉되었다. 또한 이들 가 운데는 2D 상영관에는 전혀 개봉하지 않고 3D 상영관에서만 개봉한 사례도 있다. 3D영화 가운데 평균 - 32 -
87.54%를 3D 상영관에서 개봉할 수 있을 만큼의 선진화 된 상영환경은 물론이거니와 연간 극장 총매출의 15%를 능가하는 1,780억 가량의 매출실적을 볼 때, 이제 한국의 상영시장에서 3D영화는 무시할 수 없는 하 나의 흐름 이 된 것으로 보인다. <표27> 2010년 3D 영화 개봉 일람 (4D상영관 제외) 순위 제 목 개봉일 3D 상영 비율 3D 매출액 (백만 원) 1 아바타 (2010년 실적) 2009.12.17 70.4% 49,419 2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010.02.11 67.9% 3,013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03.04 74.4% 11,684 4 타이탄 2010.04.01 72.0% 6,168 5 G-포스: 기니피그 특공대 2010.04.22 100% 391 6 드래곤 길들이기 2010.05.20 92.6% 19,155 7 슈렉 포에버 2010.07.01 84.4% 17,905 8 토이 스토리 3 2010.08.05 88.9% 11,156 9 스텝 업 3D 2010.08.05 93.8% 6,784 10 오션월드 3D 2010.08.11 100% 1,354 11 스페이스 침스 - 자톡의 역습 3D 2010.08.19 77.4% 170 12 라스 에어벤더 2010.08.19 85.2% 11,639 13 피라냐 2010.08.26 83.8% 4,344 14 레지던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2010.09.16 90.7% 11,724 15 캣츠 앤 독스 2 2010.09.16 93.9% 177 16 슈퍼배드 2010.09.16 96.5% 7,597 17 라이브 인 3D 휘성: 잇츠 리얼 2010.09.30 100% 40 18 나탈리 2010.10.28 88.4% 1,051 19 쏘우 3D 2010.11.18 100% 1,339 20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2010.12.09 82.0% 7,146 21 2AM SHOW 2010.12.09 100% 24 22 새미의 어드벤쳐 2010.12.16 83.2% 4,790 23 론: 새로운 시작 2010.12.30 88.2% 958 계 (평균) (87.54%) 178,028 * 4D 상영을 제외한 3D 영화 상영 실적으로, <표3>,<표 19>와 차이가 있음. 한국영화의 디지털 3D 시대 또한 시작되었다. 필름으로 제작된 한국 최초의 3D영화는 <천하장사 임꺽 정>(1968,이규웅 감독)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상업용 디지털 3D 영화는 <나탈리>가 처음이다. 주경중 감독과 강한빛 촬영감독 그리고 신경원 스테레오그래퍼에게도 <나탈리>는 최초의 3D영화였으므로, 이들은 맨땅에 헤딩 하듯이 영화를 만들었다. <아바타> 개봉 후 불과 10개월 만에 <나탈리>가 개봉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의 도전정신 이외에도 6개월의 짧은 촬영기간 덕택이었다. 2011년에는 <7광구>와 <미스터 고> 등 총 7편의 한국 3D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9년 4D 상영관을 통해 상영관의 기술적 진보를 한 발 앞당긴 상영업계가 2010년에는 음향을 통해 또 다 시 진화하고 있다. 2010년 8월에 개관한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에 13.1채널짜리 음향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기존 최고 채널수는 CGV 영등포의 11.1채널이었고 대부분의 극장이 5.1채널 또는 7.1채널을 갖추고 있는 것 에 비춰보면 13.1 채널 시스템은 그보다 한 단계 올라선 발전으로 보인다. 13.1채널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 33 -
도 처음 구축되는 시설로 객석 앞쪽 스피커를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천정과 객석 뒤 양쪽에서 스피커를 하나 씩 늘렸다. 이로써 극장에서는 훨씬 더 웅장하고 충만한 음향을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13.1채널로 녹음된 영화가 없다는 것이다. 2010년 개봉 영화 가운데 최다 음향채널을 가진 영화로는 7.1채널의 <토이스토리 3> 등이 있었다. 9. 한국영화 투자 2010년의 제작비(투자금액)는 3283.2억 원 9) 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2009년 3,187.8억 원에 비해 95.4억 원이 증가하였지만, 2006~2007년과 비교해서는 1,138.8~1,329.6억 원이 줄어든 수치이며, 2008년에 비해서는 118.1억 원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투자가 위축된 반면 2010년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152편으로 2009년에 138편에 이어 또다시 큰 폭으로 증가 하였다. 2006~2008년의 제작편수가 110~124편이었던 점에 비하면 월등히 증가한 수치이다. 2009~2010년 한국영화 제작편수의 증가는 저예산영화의 급증에 의한 것인데, 이는 2007~2008년도의 한국영화 투자 수익 률 악화로 인해 야기된 현상 중 하나다.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제작비 규모를 줄이는 경향이 이어졌으며 2010년에는 일부 저예산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투자부문에서 영상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의존도는 조금 더 높아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출자한 영상전문투자조 합이 2010년 투자한 금액은 총 644.9억 원으로, 전체 투자금액 중 20.5%를 차지하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0억 원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체 투자금액 대비로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와 같이 영상전문 투자조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메인 투자배급사들이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 다. 한편 2010년의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은 전년에 비해 조금 더 상승하여 2008년 하향세의 정점을 찍은 이후 조금씩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한국영화 전체 개봉작 140편 중 요건에 맞는 123편을 기준으로 산정한 투자 수익률은 -8.0%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2009년 -13.1% 비해 5.1%p 증가 한 수치이고, 2008년 -43.5%보다는 35.5%p 급증한 것이다. 또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편수 역시 총 21 편으로 2009년 18편보다 증가하여 한국영화에 대한 수익창출 기대감이 높아졌다. <표 28>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구분 제작편수(편) 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10) (억 원) 1996 65(55/ 10) 650.0 1997 59(60/ -1) 767.0 1998 43(43/ 0) 645.0 1999 49(42/ 7) 931.0 2000 59(62/ -3) 1,268.5 2001 65(52/ 13) 1,657.5 2002 78(82/ -4) 2,901.6 9) 2010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 2010년 제작편수 2010년 평균 제작비 - 34 -
2003 80(65/ 15) 3,328.0 2004 82(74/ 8) 3,411.2 2005 87(83/ 4) 3,471.3 2006 110(108/ 2) 4,422.0 2007 124(112/ 12) 4,612.8 2008 113(108/ 5) 3,401.3 2009 138(118/ 20) 3,187.8 2010 152(140/ 12) 3,283.2 * ( )안은 개봉편수/ 극장 미개봉 한국영화 편수 <그림 10>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5000 160 4000 3000 140 120 100 억 원 80 편 2000 60 1000 40 20 0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연 도 연 간 제 작 비 ( 투 자 금 액 ) 추 산 총 액 ( 억 원 ) 제 작 편 수 ( 편 ) 0 10) 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 연간 제작편수 연간 평균 총제작비 - 35 -
<표 29> 연도별 영화진흥위원회 출자 영상전문투자조합 현황 및 투자실적 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합계 총 투자조합 수(개) 7 10 11 15 20 17 20 23 21 21 15 신규 투자조합 수 (개) 7 3 1 4 5 4 4 4 3 2 1 38 해산 청산 투자조합 수 - - - - - 2 4 2 3 4 8 15 (개) 총 투자조합 규모(억 원) 685 985 1,075 1,465 2,085 2,472.5 2,589.5 2,909.5 3,235 3,314 2,431.5 신규 투자조합 규모 685 300 90 390 620 622.5 467 520 625.5 469 150 4,939 (억 원) 해산 청산 투자조합 - - - - - 235 350 200 300 390 1,032.5 2507.5 규모(억 원) 투자조합 투자금액 133.4 247.1 180.3 265.2 467.2 653.9 395.7 346.6 323.4 394.5 644.9 4052.2 (억 원) 전체 투자금액 중 투자조합 투자금액 10.5 14.9 6.2 8 13.7 18.8 8.9 7.5 9.5 12.4 20.5 비중(%) 11) 투자조합 투자편수 10 34 34 40 67 66 45 57 47 53 69 522 (편) 12) 전체 제작편수 중 투자조합 투자편수 16.9 52.3 43.6 50 81.7 75.9 40.9 46 41.6 38.1 45.4 비중(%) 13) 영화진흥위원회 출자금액 (억 원) 100 57 18 70 100 80 100 90 180 147 50 992 *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는 투자심의위원회 개최일을 기준으로 분류 <그림 11> 연도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700 80 600 70 500 60 억 원 400 300 50 40 30 편 200 20 100 10 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연도 투자조합 투자금액 투자조합 투자편수 0 11) 투자조합 투자금액/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 100 12) 연도 간 중복 포함 13) 투자조합 투자편수/연간 제작편수 100-36 -
<그림 12> 연도별 전체 대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비중 90 80 70 60 % 50 40 30 20 10 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연도 전체 투자금액 중 투자조합 투자금액 비중 전체 제작편수 중 투자조합 투자편수 비중 <표 30> 연도별 신규 결성 / 해산 청산 투자조합 내역 결성 연도 2000 2001 투자조합 명 드림영상IT벤처1호 코웰멀티미디어 튜브영상1호 소빅1호벤처 MVP창투1호 결성일 (존속기간) 2000.6.2 (2005.6) 2000.6.2 (2005.6) 2000.12.21 (2005.12) 2000.12.21 (2005.12) 2000.12.29 (2005.12) 2000.12.29 일신애니메이션 (2005.12) 벤처플러스멀티미디어 2000.12.29 (2005.12) 2001.8.10 KTB시네마1호 (2008.8) MBC무한영상벤처2호 2001.9.20 (2006.10) MVP창투2호 2002 CJ창투6호영화 2002.1.15 (2007.1) 2002.12.30 (2008.3) 조합 규모 (억 원) 135 업무집행 조합원 드림벤처캐피 탈 영진위 출자액 (억 원) 중진공 (모태) 출자액 (억 원) 업무집행조합 원 및 일반 출자액 (억 원) 20 40 75 100 코웰창업투자 10 30 60 100 튜브인베스 먼 20 40 40 100 소빅창업투자 15 30 55 100 MVP창업투자 13 40 47 50 일신창업투자 9 20 21 100 벤처플러스 13 40 47 100 KTB네워크 20-80 100 무한기술투자 20-80 100 MVP창업투자 17-83 90 CJ창업투자 18 27 45 비 고 (형태 등)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6년 해산 청산 2007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3 센츄리온영상 2003.12.15 100 센츄리온기술 20 30 50 2008년 - 37 -
2004 바이넥스엔터테인먼 1호 미래에셋벤처4호 MVP창투6호 코웰엔터테인먼 이수엔터테인먼2호 센츄리온영상지식기반서 비스업 K&C-경남청년일자리창 출 ACTI비전플러스 (구 아이벤처영상) (2008.12) 투자 해산 청산 2003.12.19 (2008.12) 2003.12.22 (2009.12) 2003.12.22 (2008.12) 2004.5.12 (2009.7) 2004.6.29 (2009.7) 2004.9.24 (2010.10) 2004.10.28 (2011.11) 2004.12.8 (2009.12) 100 100 바이넥스하 이테크 미래에셋벤처 투자 20 30 50 20 30 50 90 MVP창투6호 10-80 110 코웰창업투자 20 40 50 110 이수창업투자 20 30 60 100 200 100 센츄리온기술 투자 지식과창조벤 처투자 아시아문화기 술투자 20 35 45 20 100 80 20 40 40 2008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9년 해산 청산 2009년 해산 청산 화이텍뉴웨이브영상및 지식기반서비스 1호 2005.10 (2010.10) 100 화이텍기술투 자 15 30 55 2005 2006 2007 2008 2009 MVP창투지식기반서비스 2005.10 (2010.10) 엠벤처영상지식기반서비 2005.10 스업 (2010.10) 센츄리온영상지식기반서 2005.10 비스업3호 (2010.10) 소빅5호콘텐츠전문 2006.11.30 (2011.12) 보스톤영상콘텐츠전문 2006.12.14 (2013.12) CJ창투9호영화 KTB 영화다양성을 위한 투자조합 ACTI기획개발전문 소빅다양성영화 MVP창투문화산업 소빅콘텐츠전문 보스톤글로벌영상콘텐츠 ISU-글로벌콘텐츠 2006.12.28 (2012.1) 2007.1.17 (2012.1) 2008.3.26 (2013.4) 2008.2.13 (2013.2) 2008.6.3 (2015.6) 2008.6.23 (2015.6) 2009. 1.30 (2016. 2) 2009. 4.23 (2016. 4) 2009. 2.16 CJ창투11호문화콘텐츠 (2014. 2) CJ창투12호글로벌콘텐츠 2009.11.20 (2016.11) 캐피탈원다양성영화전문 2010.3.18 (2015.3) 2010 소빅영상전문 2011.1.4 (2018.1.4) 120 MVP창업투자 20 30 70 150 252.5 엠벤처투자 센츄리온기술 투자 22.5 45 82.5 22.5 45 185 100 소빅창업투자 20-80 187 보스톤창업투 자 28 51 108 100 CJ창업투자 12 30 58 80 KTB네워크 40-40 40 아시아문화기 술투자 20-20 40 소빅창업투자 20-20 240 MVP창업투자 30 72 138 200 소빅창업투자 20 80 100 314 보스톤창업투 자 90 44 180 211.5 이수창업투자 70 16.9 124.6 100 CJ창업투자 20 30 50 419 CJ창업투자 122 132 165 50 캐피탈원 25-25 150 소빅창업투자 50-100 다양성 조합 기획개발 조합 다양성 조합 중형 조합 중형 조합 중형 조합 다양성 조합 - 38 -
<표 31> 2010년 한국영화 개봉작 투자 수익률(추정치) 14) 구분 전체 한국영화 총제작비 10억 미만 제외 한국영화 평균 평균 순제작비(억 원) 13.2 25.0 총제작비(A) 평균 마케팅비(억 원) 7.5 15.0 (억 원) 합계 20.7 40.0 평균 총매출액(극장 매출액)(B)(억 원) 37.0 76.2 부금정산 후 평균 총매출액(극장 매출액)(C)(억 원) 16.8 39.1 평균 수익(D = C - A)(억 원) -3.9-0.9 평균 수익률(%) -8.0-2.3 손익분기점(BEP) 상회 편수(편) 21 19 손익분기점(BEP) 상회 비율(%) 17.1 32.2 수익률 50% 상회 편수(편) 13 11 수익률 50% 상회 비율(%) 10.6 18.6 수익률 100% 상회 편수(편) 6 4 수익률 100% 상회 비율(%) 4.9 6.8 10. 한국영화 제작비 2010년 한국영화 평균 총제작비는 21.6억 원으로 2001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2009년 23.1억 원과 비교 하면 평균 1.5억 원이 줄어들었으며, 2003~2004년도 41.6억 원에 비하면 무려 20억 원이 줄어든 셈이다. 총 제작비 10억 원 미만을 제외한 2010년 한국영화들의 평균 총제작비는 41.9억 원(평균 순제작비 27.2억 원, 평균 마케팅비 14.7억 원)으로 2009년의 평균 총제작비 51.3억 원(평균 순제작비 30.3억 원, 평균 마케팅비 21.0억 원)에 비해 9.4억 원 감소하였다. 이는 전년도와는 조금 다른 경향이다. 2009년에는 2008년에 비해 전체 평균 제작비는 7억원 감소하였으나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을 제외한 영화들은 오히려 6.1억 원 증가하 는 현상을 보였지만, 2010년에는 전체 평균 총제작비와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을 제외한 영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2010년에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 140편 중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영화가 73편(52.1%)이었다. 2010년 10억 미만 영화의 비율이 2009년 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10억 미만 영화를 제외한 총 제작비 규모가 2009년보다 줄었다는 것은 80억 이상 블록버스터 영화의 감소 영향이 컸다는 것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2009년도는 중간 규모의 한국영화가 사라지고 저예산영화와 블록버스터급의 영화가 다 수 제작되는 제작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반면, 2010년도는 전반적인 제작비 감소의 경향과 더불어 2009 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간 규모의 영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제작되는 특징을 보였다. 14) 개봉영화 140편 중 123편에 대한 수치. 주석 3)참조. -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