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IS News 아시아와 세계 토요타 공개강연회 외교에서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음식, 음악 그리고 선물 을 설명했으며, 음악 파트에서는 정치적 메시 지를 담고 있는 음악, 양국의 긴장감을 완화시키 기 위해 음악이 사용되었던 경우 등 다양한 실 제 사례들이 소개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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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8) 자원의 9) 우리나라 굴할 경우,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채굴할 수 있는가를 계산한 것으로, 자원의 고갈 시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5 비 :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는 국내 곡물 생산 기반을 유지할 필요가 있 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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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중학교 감사 7급 ~ 성동구 왕십리로 189-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3-4분 6721 윤중중학교 감사 7급 ~ 영등포구 여의동로 3길3 용강중학교 일반행정 9급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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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알고보면 질병! 울산금연지원센터 센터장 유 철 인 교수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울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6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시작된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울산 대학교병원과 울산금연운동협의회의 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금연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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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2009사업계획(v5.0)-3월5일 토론용 초안.hwp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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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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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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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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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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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2 동문마당 제34호 2011년 1월 25일 지난 12월 9일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는 4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강래 회장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을 위한 자리 라며 2010 명지인 송년의 밤 명지인 자부심 갖고 힘 모으자

contents KOREA UNIVERSITY DEVELOPMENT FUND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연차보고서는 기부자님들께서 보내주신 크나큰 사랑이 고려대와 수혜자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는지를 담은, 변혁적 기부를 전하는 보고서입니다.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a-760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안예슬) 손으로 보는 세상 190호 5월호 먹1도 시안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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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재양성기금 모금 캠페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성장하는 외대사랑후원업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발전기금문의 ~2796 (한국외대 발전협력팀) 금강산 래미안2차 앞 이삭토스트 토스트 호프 디엠 설악산수 후즈후 음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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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사보 통권 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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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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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0 세외수입 관: 220 임시적세외수입 항: 223 기타수입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 부가세 환급금 및 통장이자 79,440,130원 79, ,440 < 산림축산과 > 497, , ,244 산지전용지 대집행복구공사((주)하나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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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IS Foundation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L BAL 발행인 백진현 편집인 정종호 발행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Tel. 02-880-8507 http://gsis.snu.ac.kr gsis@snu.ac.kr 2011년4월 30일 Vol.2 No.1 Diamond Club(10억원 이상) 소천 박영희 ㄜ한국토요타자동차 Platinum Club(5억원 이상) ㄜHewelett Packard Korea Gold Club(1억원 이상) 정영현 ㄜSK D&D ㄜSK건설 ㄜ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무역협회 Crystal Club(1천만원 이상) 이장우 임병선 (재)종합금융장학회 ㄜ티에스이 법무법인 화우 ㄜ썬텍 문휘창 백진현 조동성 해성국제문제윤리연구소 법무법인 세종 ㄜLG전선 ㄜ제일제당 김재익 김미근 대한항공 기아자동차 ㄜ현대산업개발 ㄜ삼성화재해상보험 GLP총동창회 GLP19기일동 GLP20기일동 GLP22기일동 기타(1백만원 이상) 이경훈 여화연 박현배 최성일 김규영 신용식 우덕성 ㄜ인텍이엔지기건 이철규 카츠 이노우에 ㄜ에스케이하이테크 서덕조 ㄜ진우기업 ㄜ동문상사 임성호 명문의학서적 대능커뮤니케이션 이기설 지우룡 김찬중 김경옥 김진홍 ㄜ태승인터내셔널 홍미경 GLP15기일동 GLP16기일동 GLP18기일동 GLP21기일동 발전기금은 서울대 국제대학원이 국내 최고의 국제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세계 최고 수준의 동아시아지역 연구센터 로도약 하는 Vision 2020을 이루기 위한 기부 캠페인입니다. 기업 및 장학재단뿐만 아니라 동문, 학부모, 일반인의 크고 작은 관심과 후원 이 국제대학원의 도약을 위한 소중한 힘이 됩니다. 발전기금은 1만원부터 가능하며 국제대학원에 기부를 하신 분은 서울대학교 기부자 예우를 받을 뿐 아니라 약정금액에 따라 국제 대학원의 Diamond Club, Platinum Club, Gold Club, Crystal Club의 회원으로서 여러 혜택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대 학원의 건물, 도서관, 강의실, 기타 시설 및 도서 등에 기부자 명을 표시하는 등 적절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 02-880-8501, 02-880-8004 Professor News Alumni News 박태균 교수,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출간 공원국 ( 03 중국지역), 춘추전국이야기 출간 박태균 유용태 서울대 교수, 박진우 졸업생 공원국씨는 10년째 중국 오지 숙명여대 교수의 5년간의 연구 및 집 를 여행하면서 중국의 역사와 문 필 기간을 거쳐 출간된 함께읽는동 화를 탐방 중이다. 지금까지 인 아시아 근현대사 (창비)는 17세기 초 물지, 귀곡자, 장부의 굴욕 등 부터 2010년까지, 한 중 일을 중 의 책을 썼으며, 춘추전국 이야기 를 심으로 베트남, 타이완, 필리핀, 몽골 쓰는 틈틈이 중국의 변경 지방을 주제 등을 포괄한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다룬다. 총 10개의 주제를 로 한 기행문들도 출간할 계획이다. 2년의 준비기간과 집필을 2권으로 나누어, 1권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질서와 200년간의 거쳐 지난해부터 내기 시작한 시리즈 춘추전국 이야기 (역사 평화, 청 일 러 세 제국의 패권경쟁, 도시화와 대중사회 등 의아침)에 대해서 인물 사회제도 문화 등 다방 춘추시대 에 대해 다루며 2권에서는 파시즘의 침략과 총동원체제, 한국 부터 전국시대까지 중국이라는 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다뤄 에서 일어난 냉전하의 열전, 일본의 경제대국화와 사회변화 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앞으로의 저술 계획에 대해 12권 전 등에 대해 다룬다. 이 밖에도 소수민족, 식민지민족 등의 제 체는 대략 구상이 돼 있고 특히 4권에서는 약소국이면서도 특 국주의하의 문제들과 역사 내내 억압받아온 여성들의 일상도 출한 외교술로 생존을 이어간 정( )나라 이야기를 현대의 국 함께 살펴보며 동아시아 근현대 역사를 통합적 시각으로 조 제정치이론과 접목해 쓸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3권까지 출 명한다. 간된 이 시리즈는 2013년 말까지 12권을 완간할 예정이다. 뉴스레터를 더욱 알찬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02-880-8507, gsis@snu.ac.kr 로 연락주세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입학식 및 졸업식 입학식 지난 3월 2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에서 입학식이 거 행되었다. 59명(석사과정 55명, 박사과정 4명)의 신입생을 축하하기 위 해 교수진을 비롯하여 재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백진현 원 장은 교수진 소개 이후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전문가로서 발돋 움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의 도전을 잘 헤쳐나갈 인재로 커 나가기를 당부하였다. 이후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은기수 부원장 의 교과과정, 졸업요강, 장학금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입생 들에게 질의응답 시간을 주어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회가 마련한 와인앤치즈 파티를 통해 교수진, 신입생 및 재학생이 어우러져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졸업식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졸업식이 2월 25일 소천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서는 국제학과 35명, 국제개발학과 19명 총 54명 의 학생이 학위를 받았으며 은기수 부원장의 학 사보고에 이어 백진현 원장의 축사와 조태호 통 상협상전공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하여 답사를 했 다. 모든 졸업생들은 일일이 호명되었으며 원장과 부원장으로부터 직접 졸업장을 전달받았다. 또한 성적 우수상과 우수 논문 시상식도 거행되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진현 원장은 축 사를 통해 국제대학원은 교육 및 연구 면에서 국제 관계를 다루는 세계 여러 명문 대학과 동등 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과정을 모두 거쳐 졸업하는 학생들은 진정한 축하를 받 을 자격이 있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격려하였다. 또한 세계 각국에 개발원조를 할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한 한국의 위상에 비추어 볼 때, 학생들은 여러 꿈을 꿀 수 있으 며 많은 기회와 특권을 가지지만 이런 특권에는 항상 다른 이들의 역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책 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오늘날 세계 여러 곳에서는 수많은 사 람들이 전쟁과 분쟁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는 의약품의 부족과 적절한 의료 기반시설의 부재로 인해 인구의 40%가 HIV 양성인 경우도 있다. 동시에 세계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30억 인이 하루에 단 $2.5로 살아가는 현실과 중동의 '쟈스민 혁명' 등 억압과 인권 유린 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이러한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어 나가기 위해 국가, 인종, 성별의 벽을 넘어서서 공통된 인류의 믿음으로 다른 국가를 이해하 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연민을 가진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백 진현 원장은 당부하였다. CONTENTS Global Perspective 01 입학식 및 졸업식 GSIS News 02 오구라 카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 아시아와 세계 공개강연회 03 키쇼르 가완드 텍사스 A&M 대학 교수 에릭 토르벡 코넬대학교 경제학 교수 국제사법재판소 Sir Kenneth Keith 재판관 04 졸업/입학 소식 05 졸업생 인터뷰 국제대학원에서 세계로 06 Happy Together 글로벌 봉사 활동기 07 라운드테이블 소개 모금운동 재학생 단신 08 기획: Life in GSIS-숨은 신입생 찾기 09 인터뷰: 소천 박영희 여사 연구소 특집 10 일본연구소 학과 및 연구소 소식 11 텍사스 A&M 대학 학술교류협정 체결 Career Development Center 학과 및 연구소 소식 발전기금/ 교수동정 12 발전기금 교수 소식 졸업생 소식 12

GSIS News 아시아와 세계 토요타 공개강연회 외교에서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음식, 음악 그리고 선물 을 설명했으며, 음악 파트에서는 정치적 메시 지를 담고 있는 음악, 양국의 긴장감을 완화시키 기 위해 음악이 사용되었던 경우 등 다양한 실 제 사례들이 소개되었고, 마지막으로 선물 파트 글로벌화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빈곤층에 미치는 영향 이들의 진행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우선 아 시아 지역 경제발전의 주요 원인에 대하여 분석 하였는데, 다음의 세 가지 성공 요인을 언급하였 다. 첫째로는 성공적인 구조조정, 둘째로는 안행 - 오구라 카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 주한일본대사 지난 4월 4일에 오구라 카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이자 주한일본대사를 모시고 외교 에서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 음식, 음악 그리고 선물 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연회를 개최하였 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04년부터 후원하여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피터 탠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하여, 미국 대사관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 및 여러 대 학의 교수, 연구원, 학생 등 110여명이 참석하였다. 현직 외교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계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 에서는 국가 간 교류를 하며 보내어진 선물들에 담겨 있는 정치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러한 비언 어적 의사소통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하여 외교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으 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없다면 양국은 서로 오 해를 낳을 수도 있고 또 외교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실제로 역대 대 통령, 장관급 회의 등 주요 국제 회의 및 회담에 - 에릭 토르벡 코넬대학교 경제학 명예교수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면서 채널 전송-세계화-개 방-발전-분배(불균등)-빈곤의 결합 이라는 모델 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은 세가지를 의미하는데 첫째로, 세계화와 빈곤층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로 엮여있으며, 단 하나의 인과관계로 형(기러기떼 모양) 전략 이라 일컬어지는 외부지 향적인 발전전략과 지역 전체의 비교적 이점, 그 리고 끝으로 빈곤층을 위한 정부정책 및 소비전 략의 성공적인 시행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반해 라틴아메리카의 발전모델이 아시아에 비하여 성 공적이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는 세계화에 대한 비교적 소극적인 대응과 천연자원에 의존한 세계 경제 발전, 그리고 1980년대의 실패 등이 나열되 재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이자 아오야마 가 서 사용되었던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을 한 자 나타내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경제발 었다. 그러나 최근 멕시코 젊은층의 교육을 위한 쿠인대학 및 리츠메이칸대학 객원 교수로 활동 리에 모아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오구라 대 전은 빈곤층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과정이긴 정부 지원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정부는 불균등과 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오구라 대사는 자신이 사가 겪은 국제 외교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었 하지만, 소득분배 또한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 빈곤층 감소에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직접 준비한 유창한 한국어로 서울대학교에서 기 때문에 소천국제회의실을 가득 채운 참석자 이다. 마지막으로 세계화가 빈곤층에게 미치는 종 시작하였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끝으로 아프리카 강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최근 발생한 들의 큰 공감을 살 수 있었다. 오구라 대사는 우 합적이고 근본적인 영향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달 의 발전모델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원인으로 실 일본의 자연 재해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재해 리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그는 많은 학자 패하였다. 첫째 근본적인 위치적 불리함, 둘째 부 복구에 지원해 준 한국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그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전달하는지는 더욱 중 들이 진행하는 국가별 비교 분석 방법은 잘못된 족한 정부기반, 셋째 근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의 부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국제 정치에 요하며 다시 한번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중요성 연구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 족 및 투자유치가 힘든 불안정한 환경, 마지막으 서 언어적 의사 소통에 대해서만 집중할 뿐 비 을 잊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강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3일에는 에릭 토르벡 코넬대학 교수를 다고 하였다. 세계화와 발전, 그리고 빈곤층 감소 로 천연자원의 폐해 및 네덜란드 병이 그 원인이 언어적 의사소통의 역할에 대해 소홀한 점을 지 그의 강연은 국제 환경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 모시고 글로벌화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 에 있어서 개방은 필수적인 조건이지만, 개방된 다. 그는 끝으로, 후진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 적하며, 제스쳐, 전통, 문화 등 비언어적 의사소 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리카의 빈곤층에 미치는 영향 을 주제로 특별강 나라라는 조건 하나로 성공적인 발전을 기대해서 부가 세계화로 인한 많은 과제를 감당할 수 있도 통이 외교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외교 연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실제 소득분 는 안 되며, 경제발전의 속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록 근본적인 사회기반 시설을 준비하 오구라 대사는 지난 40여년간 외교의 현장에서 지를 다양한 사진들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 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 배시스템이 과연 공정한지, 세계화 추세가 후진국 경제발전의 패턴을 유심히 살피는 것도 매우 중 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활동하였고 일본 외무성 문화국장 및 경제국장 을 역임(1989~1994)했으며 주베트남 특명전권 대사(1994-1995), 주한 특명전권대사(1997~1999), 주프랑스 특명전권대사(1999~2002)를 지냈다. 현 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강연은 음식, 음악, 그리 고 선물이라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음식 섹션에서는 역대 정상회담 또는 중요한 외교적 자리에서 음식의 역할의 중요성 며 우리에게 많은 시사 점을 남겼다. 홍보대사 정주영 ( 10 국제통상) 에게 불균형적으로 더 많은 부담을 주지는 않는 지, 또한 세계화가 각 나라의 내부 및 나라간의 불균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마지막으로 빈 곤층은 세계화에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지에 요한 일이라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소득분배는 경 제발전이 빈곤층을 감소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필터장치라는 것이다. 이어서 토르벡 교수는 각 지역 별로 상이하게 추구되는 경제 발전 모델과 강조하였다. 홍보대사 Tamara Lobzina ( 10 국제협력), 번역 신시진 ( 09 국제협력) 큰 위기, 줄어든 보호주의 인 및 정부와 공기업의 정책, 자유무역지역에 관 련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제경제와 정치학 분 야, 발달금융 및 응용 계량 경제학 분야에 관한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국제 분쟁의 해결과 재판 - Sir Kenneth Keith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가의 수 등이 증명하듯, 국제 재판은 국제분쟁 해 결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번 강연은 국제 재 판이 어떻게 국제분쟁 해결의 중심에 서게 되었 는지를 살펴보며, 그 한가지 이유로 냉전 이후 세 - 키쇼르 가완드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그의 전문분야인 금융공황과 보호무역주의에 관 한 강연을 진행하였고, 특히 2008년 금융위기 후 작년 11월 22일 케네스 키스(Sir Kenneth Keith) 계 정치사회가 제 3자에 의한 분쟁 해결을 선호 하게 된 것을 꼽았다. 그러나 국제 재판에서 다루 국제대학원은 키쇼르 가완드(Kishore Gawande) 세계무역이 붕괴되며 보호주의가 강화되었는지에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는 사건의 다양화를 통해 얻는 경험들과 국제법 교수를 초청하여 큰 위기, 줄어든 보호주의 (Big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였다. 1930 재판관을 초청하여 국제 분쟁의 해결과 재판 을 및 국가간 협약의 발전이 국제분쟁의 평화로운 Crisis, Little Protectionism)라는 주제로 지난 3 년대와 현재를 비교하며 예전의 무역위축이 단순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법을 통한 분 월 14일에 를 개최하였다. 텍사스 히 관세의 인상으로 인해 발생하였다면, 현재는 해결 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 분쟁을 평화적으로 쟁 해결은 단 한가지의 방법 뿐이며 그 방법 역시 A&M 대학교의 국제학과 교수인 가완드 교수는 여러 원인들이 존재함을 자료로 제시하였다. 끝으 해결하는 방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국제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보다 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부시 정부 공공서비스 로 학생들과 활발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세 사법재판소의 경우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살 고한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국가들간의 선의와 대학원과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서울 계 무역과 정치경제학에 관하여 깊이 있는 토론 펴보았다. 평화적 분쟁해결은 전쟁의 예방과 평화 협력 증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대를 방문하였다. 가완드 교수는 정치경제학과 무 을 가졌다. 홍보대사 신시진( 09 국제협력) 유지를 위해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국제사 홍보대사 김윤옥( 10 미주지역) 역정책 분야의 권위자로서 현재 무역분쟁의 원 법재판소에서 다루는 소송의 양과 종류, 관련 국 02 03

국제대학원 졸업식 및 입학식 올해에도 어김없이 졸업식과 입학식 시즌이 찾아왔다. 2년, 혹은 그 이상, 국제대학원과 함께 한 시간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 해가는 졸업생들과, 그 졸업생들이 지낸 생활을 이어 받기 위한 신입생들의 모습에 국제대학원은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활기로 가득찼 다. 국제대학원을 떠나는 졸업생과 시작하는 신입생들의 소감을 들어보자. 인터뷰 국제대학원에서 세계로 - 이성은( 09 미주지역) 서선영( 07 국제협력) 김동현( 09 국제통상) 우리들은 모두, 세계로 향해 뻗어나갈 꿈을 꾸며 국제대학원에 들어온다. 국제대학원 이후에는 어떤 길들이 펼쳐져 있을까? 이곳을 발 판으로 자신들의 길을 찾아 달려나가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졸업생 인터뷰 조태호 09 국제통상 노란 09 국제개발정책, 국적: 이집트 이번에 졸업생 대표 송사를 하게 되어 큰 영광으 국제개발정책학과 학생들을 대표해서 졸업장을 받 로 생각합니다. 15년간의 학업을 외국에서 마친 기 위해 졸업식 전날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보도를 제게 있어서 국제대학원에서 보낸 2년은 신선함이 통해 아시겠지만 지금 이집트는 재스민혁명으로 었으며 학우들이 보여준 학문과 인생에 대한 열정 인해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습니다. 국제개발정 과 노력은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 로스 책학과 학생들을 대표해서 제가 졸업장을 받는다 쿨에 진학하여 국제법, 통상법을 더 심도있게 연구 는 것도, 또 제가 이집트 국민인 것도 참 자랑스럽 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더 나아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고 싶습 습니다. 이 곳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이집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습 니다. 이 기회를 빌어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 격려와 도움을 준 니다. (현재 이집트 정부 국제협력부 장관직속 연구원으로 활동 중)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입생 인터뷰 최병재 11 국제협력 요티 팔라콜루 11 국제통상, 국적: 캐나다 (출생:인도) 국제대학원의 교육환경은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국제대학원의 첫인상은 활발한 학생들과 학생회로 훨씬 더 열려있고 활발합니다. 특히, 국제대학원 구성되어 있는 학교라는 점입니다. 적극적인 학생 학생으로써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다양한 학 회와 상냥한 재학생들 덕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 생들의 구성과 이에 따른 국제적 커뮤니티라고 생 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은 그들만의 문화 각합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토론, 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그런 것들에 대하여 수 발표, 조 활동 및 외부초청 특강 등에 활발히 참여 업시간에 토론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또 할 수 있고 이 학생들이 가진 국제적 안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여 한, 국제대학원은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 많은 학생들이 젊은 지식인의 덕목으로써 꼭 가져야 할 국제적 이슈들에 가이신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좀더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할 수 있 관한 사고의 스펙트럼을 넓혀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게 장려합니다. 지금 저는 국제대학원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즐겁 저희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열린 자세로 소통하시는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하며, 개인적 저는 제 관심분야의 학문적 전문 지식을 더 깊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제 커 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보대사 조미애( 10 국제협력), 김윤옥 ( 10 미주지역), 신시진 ( 09 국제협력) 23기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LP) 입학식 바야흐로 3월, 입학 시즌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인 Global Leadership Program(이하 GLP) 역시 3월 3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입학식을 시 작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였다. 올해로 23기 원우들을 맞이하는 GLP는 그 동안 국제대학원과 한 국무역협회의 산학협동과정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국제대학원 단독과정으로 진행된다. 따 라서 새롭게 1기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원우 모집부터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기업의 임원진을 비롯하여 고위 공무원, 의사, 교수, 전문직 종사자 등 각기 다른 업종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최고경영자 50여분을 한자리에 모실 수 있었다.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 해 이종대 GLP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GLP 졸업생들이 입학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백진현 국제대학원장과 여러 교수들이 바쁜 일 정 중에도 참석하여 제23기 GLP 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은 09 미주지역/ UNESCO 본부에서 활동 중 올해 1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 산하 교육과학문화 주 관기구인 UNESCO에서 세계유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 섹터의 World Heritage Centre 소속으로 Policy & Statutory Implementation 팀의 세계 유산 선정과 후보리스트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저는 2010년 여성가족부 주관 국제전문 여 성인턴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1달간의 외교안보연구원 훈련 과정을 마치고 2011년 UNESCO 본부 세계 유산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 다. 제가 속한 POL팀은 세계 유산의 선정과 보존에 관련된 국제적 기준을 제정, 정비하고 세계유산총회를 준비하는 세계 유산 센터의 중추로, 그 아 래 Nomination & Tentative List Unit은 전세계 각국의 세계 유산 후보 및 선정과 관련된 공식문서들이 최종적으로 모이는 곳입니다. 이 곳의 팀 원들과 1년 중 가장 바쁘다는 마감기간을 함께 하며 따끈따끈한 세계 유산 후보들을 접하고, 그 등재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행운이 었습니다. 국제 기구를 경험하면서 지식으로만 이해하던 이슈의 다양성과 스케일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앞으로 국제대학원에서 배운 지 식과 UNESCO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가진 준비된 인재로 크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서선영 07 국제협력/ UNEP 인턴으로 활동 중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UNEP의 인턴으로 선발되기까지 서류 제출과 인터 뷰는 절차상으로는 매우 간단한 과정이었지만, 통과된 서류와 인터뷰를 채 운 내용은 대학원에 입학하면서부터 조금씩 준비되었던 것이었고 여러 번 의 시행착오 끝에 졸업을 앞두고서야 유엔 인턴에 선발되었습니다. UNEP 에서 하고 있는 업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저탄소 기술보급을 위한 금융권의 투자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 각 국의 정부가 어떤 정책을 도입해 야 하는지, 그리고 국가 단위의 정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서 국제 차원에 서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 규명하는 것이며, 이 연구의 결과를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대학원에서 특별히 기후변화 라는 사안 또는 UNEP 인턴십에서 맡게 된 기후 금융 관련 업무에 관한 수 업을 수강한 것은 아니지만, 국제협력이라는 전공 자체가 국제사회의 여러 사안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각 국의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 등 다양한 기관들의 역할을 늘 생각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기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 어떠한 형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각을 가지게 해주 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함께 공부한 학생들도 인상적이었는데, 많은 학 생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는 도전을 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으며 그러한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통해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동현 09 국제통상/ 한국수출입은행 입사 비교우위를 넘어 경쟁우위가 강조 되는 시대에서 국외거래를 지원함 으로써 국내 전략산업의 성장을 도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 조하는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매력 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수출입 은행에서 일한다면 그 동안 배웠 던 전공 지식과 외국어를 국익이 라는 큰 목표를 위해 활용할 기회 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기에 대 학원 진학 시점부터 계속 입행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수출입 은행의 입행 과정은 총 4단계로 서류전형, 필기전형인 전공시험과 I-TEPS시험, 1 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저는 현재 남북협력사업부에 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북협력사업부는 남북협력 기금의 집행, 사후 관 리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정부의 위탁을 받아 기금을 운용합니다. 남북협 력기금이란 남북한 사이의 상호교류와 협력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또는 무상의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와 민족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입니다. 수출입은행은 로테이션이 활발 하여 다양한 업무를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 경험을 쌓은 후 궁극적으로는 향후에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 재건을 위해 남북한 정부와 국제기구간의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 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력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홍보대사 최경윤 ( 09 중국지역), 김윤옥( 10 미주지역) 04 05

나눔을 통한 배움 - 이나현 ( 10 중국지역)의 서울대학교 글로벌 봉사단 해피투게더 활동기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자발적 교육 세계지역별 라운드테이블 Round table 서울대학교 글로벌 봉사단 나눔 교실 해피투게더 는 서울대학교의 공식 봉사단으로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청소년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바로 알리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 되었다. 2010년 여름 첫 활동으로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하였고, 이번 두 번째 나눔 활동은 2011년 2월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총 15명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 2개월에 걸친 장기간의 준비를 통하여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초, 중고생과 함께 한국 대학 안내, 공부법 소개, 한국 문화와 역사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남을 가진 후, 코피노와의 만남을 통해 한글 및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필리핀 역사와 문화 이해의 시간을 보냈다. OT & Ice Breaking 처음 만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간의 어색함을 깨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선생님 사진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선생님들의 어릴 적 사진, 그리고 푸딩프로그램을 통한 연예인 닮은 꼴을 통해 선생님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그곳 학생들도 한국의 청소년만큼이나 한국의 드라마와 대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학교생활과 문화 체험 한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학에 대한 정보와 한국 학교 생활을 소개해 주었다. 학생들은 한국 고등학생들의 공부 계획을 보며 자신의 생활에 대해 만족하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느끼기도 했 다. 이 외에도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의 체험담을 시청 하며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활이나 한국 학교의 일상 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 업형을 찾아보는 홀랜드(Holland) 검사 와 미래의 계획을 나이 대별로 구체화해보는 인생곡선 그리기 를 해보는 미래 찾기 수 업과 블루마블 게임 형식을 활용하여 한국 주요 도시와 각 지역 의 특징을 배우는 한국 지리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조개부채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공부법과 한국의 놀이문화 체험 한국의 전통 무용과 무술을 응용한 새천년 건강체조'와 함께 시작한 둘째날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색한 한국식 체조였지만 반응은 너무 좋았다. 오전 수업 은 공부에 대한 조언과 '시간관리법' 강좌와 주간 계획표 작성을 통해 학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주었 다. 오후의 수업은 한국의 전통 놀이로 구성된 운 동회와 인생 설계와 자아 탐색을 위해 실시된 나 에게로 떠나는 여행 이었다. 코피노와의 만남 Quezon에 위치한 Kopino Center는 낙후된 골목 깊숙이 위치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우리들 의 예상과는 달리 밝고 명랑한 모습이었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은 지식과 관심이 있었다. 김치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한국 인을 닮아 있던 그 아이들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코피노와의 하루, 짧지만 소중한 추억 You and I Together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별과 나이, 인종과 국적을 떠나 '친구' 가 되는 것을 목표로 미술과 음악을 활용한 하나되는 체험을 했 다. 활동 중에는 문화 및 언어 차이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느끼 기도 하였지만 진심을 다해 나눈 대화 속에서 큰 사랑을 배울 수 있는 만남의 장이었고, 직접 몸을 부딪혀가며 정서적으로 교감 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눔은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나눔을 통하여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마닐 라에서 함께한 학생들과의 소중한 시간들은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우리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밝고 순수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 팀원 들의 협동심과 열정에 대단히 감동하였고, 준비기간부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했던 팀장 해나와 부 팀장 지선이, 그리고 다른 맴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합니다! 이나현( 10 중국지역) 라운드테이블은 재학생들이 최근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중국협탁 중국지역학 조영남 교수의 지도하에 매주 20여 자리이다. 현재 라운드테이블은 미국, 중국, 유럽(EU), 일본의 네 개 지역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모임에서는 학생들이 매 명의 학생들이 모여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중국 과 관련된 전 분야를 중국어로 토론하는 모임이며, 현재 일어나 주 지역별 최신 뉴스를 비롯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주제들에 대 고 있는 중국의 주요 이슈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해 배우며 열띤 토론을 나누고 있다. 가장 생생한 교육의 장이라 과 동시에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고할수있는이들라운드테이블의 지속적인 활동과 학생들의 활 발한 참여를 기대해 본다. 모임: 매주 목요일 12:30, 140-1동 202호 (점심 제공) 미국 라운드테이블 미국에 대한 공통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진 EU Society 저명한 유럽 관련 논문 발표를 하며 참석자들 학생들의 모임이다. 매주 한 명의 학생이 정해진 주제에 대해 발표 를 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그룹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참가자들이 미국의 정책, 정치, 경제, 사 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되는 주제들은 이민 및 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질문을 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다소 어렵 게 느껴지는 논문에 대한 습득, 질문을 하는 것과 받는 것을 두려 워하지 않는 유연한 자세, 그리고 학생들의 학문적 자세를 만드 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으며, 졸업논문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모임: 매주 목요일 12:00, 140-1동 206호 안보 정책에서부터 선거와 한미 FTA까지 다양하며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일본 라운드테이블 한영혜 일본연구소장과 박철희 교수의 지 모임: 매주 수요일 12:30, 140동 107호 (점심 제공) 도하에 매주 15여명의 학생들이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일본과 관련된 이슈를 일본어로 토론하는 모임이다. 토론의 깊이 를 더하기 위해 경우에 따라 일본연구소 연구교수님을 초빙할 예 정이다. 일본에 관심 있고 일본어를 할 수 있는 학생은 누구나 참 여 가능하다. 모임: 매주 화요일 12:30, 140동 103호 (점심 제공) 홍보대사 최경윤( 09 중국지역) 학생회, 동일본 대지진 특별 모금활동 진행 이번 동일본 대지진 참사를 바라보며 특별 모금운동을 진행했다. 국제대학원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모금운동은 3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 진행되었으며, 기부금 전달을 위한 일본 지진 복구 작업에 가장 적합한 단체를 모색하고 있다. 국제대학원에서 해외 자연 재해 피해에 대응한 모 금운동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5월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에도 학생회에서 모금운동을 통해 격려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있다. 뉴스레터 Global Perspectives에서는 앞으로도 유사한 국내외의 재해에 대한 국제대학원의 모금운동에 대해 알리며 함께 참 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학생 단신 레시마 카마스 연세-SERI EU센터 제2회 모의 EU서밋 우승 및 유네스코, UniTwin, 한동대학교에서 주최한 2011 Global ( 10 국제협력) Entrepreneurship Training Program에서 Most Valuable Presenter 상 수상 이성은 ( 09 미주지역) 56회 행정고시 합격 박나리 ( 10 국제통상) 아산(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대학생 논문 공모전(현대경제연구원 주최)에서 최우수상 수상 06 07

Life in GSIS 숨은 신입생 찾기 2011년 봄 학기가 시작되었다. 올해도 저마다의 꿈을 품은 신입생들이 국제대 학원으로 합류하였다. 이들이 경험한 국제대학원 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소천 은 세계로 흐른다 - 소천장학재단 박영희 여사 인터뷰 2006년 이래로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 크리스토퍼 힐,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우리 국제대학원을 방문 했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강연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에 소천국제회의실의 첨단시설이 큰 몫 을 했다. 동시통역 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을 비롯하여 여러 연구실 등이 있는 소천국제회의 동은 국제대학원 산하 소천교육연구재단을 설립한 박영희 여사의 기부로 건립됐다. 소천 은 맑고 순수한 샘을 뜻하는 그녀의 호이다. 소천 박영희 여사가 세상을 향해 품은 맑은 꿈 이 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입생들의 시간표 당신이 지금 General Course인 국제경제의 이해, 국제협력의 이해, 동아시아의 이해, 비교방법론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이라면 강의실에서 신입생을 만날 확률은 매우 크다. 첫 학기 첫 수업 을 듣고 있는 신입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월 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 Wine & Cheese Party 첫 학기 시간표는 국제경제, 비교방법론, 동아시아의 여러분은 국제대학원에 첫 발을 내딛던 그 순간을 기억하는지요? 개강 첫날인 3월 이해, 세계화와 한국기업연습 수업들로 구성했어요. 2일 오후 4시, 소천국제회의실에서는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었다. 그러고 보니 필수과목이 세 과목씩이나 되네요. 처음 학교 및 학사과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신입생 오리엔테 에는 영어로 된 수업을 따라가는데 힘이 들었는데 지 이션이 끝난 후 강당 앞 로비에서는 Wine & Cheese Party가 열렸다. 금은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리딩(Reading)은 분량 재미있고 유익한 오리엔테이션이었어요. 특히 잘 모르고 지나칠 뻔 이 많아서 여전히 힘들긴 하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배 했던 학사과정 필수사항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친절한 설명을 우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요? 음 모두 듣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 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꼭 하나만 꼽으라면 동아시아의 이 세워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욕이 솟아났어요. 오리엔테 이해를 꼽고 싶군요. 저는 학부를 중국에서 나왔는데, 이션 이후의 Wine & Cheese Party 역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학 중국과는 다른 시각으로 동아시아에 대해 배울 수 있 생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더불어 스탠딩 파티의 자 어서 무척 흥미롭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국제통상학과 유로운 분위기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스스 개설 과목도 들어보고 싶어요. 중국 럼없이 친근하게 대해주시던 교수님들의 모습이 참 지역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이곳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교수님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 국제대학원에서 많은 것을 배워나 었고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어 여러모로 뜻 깊은 갈 계획입니다. 하루였던 것 같아요. 홍민희( 11 미주지역) 김진호( 11 중국지역) 안면도에서의 MT 지난 3월 25일은 일년에 단 한번뿐인 국제대학원의 MT날이었다. 안면도에서 1박 2일간 열린 이번 MT에서는 교수님과 신입생 및 재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가하여 우애를 다졌다. 특히 이번 MT는 산악오토바이(ATV) 및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 다. 많은 재학생들이 이번 MT를 역대 최고의 MT로 평가하였으며 심지어 1박 2일이라는 참가기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의견도 다수 있을 정도였다. 역시 국제대학원 MT는 달라요! 학부 때도 많은 MT를 다녀봤지만 이번 MT는 손 꼽힐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Activity에다 숙소도 좋았고 음식도 좋았어요.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해변에 난 도로를 따라 햇볕이 넘실대는 바다를 보며 모두 함께 산악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던 경험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던것 같아요. 신입생이었던 저는 이번 MT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친해질 수 있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앞 으로 국제대학원에서의 생활이 더욱 더 기대되는군요. 김예민( 11 국제통상) 홍보대사 김윤옥 ( 10 미주지역학) 방과후활동 수업이 끝나면 신입생들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 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는지 몰랐어요. 학기 초에는 선배들이 출입국 관리사무소에도 같이 가주고 핸드폰 개 설을 도와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어요. 지 금은 수업을 세 과목만 듣고 있지만 그래 도 리딩 분량을 소화하기가 힘들어요. 일 주일에 한번 서울 나들이 가는 것을 제외 하고 나머지 시간은 읽어야하는 과제를 하는데 보냅니다. 수업이 끝나면 세계지 역별 라운드테이블 중 하나인 중국협탁 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면서 좋은 친구 들을 사귀고 있어요. 공유리( 11 국제통상, 국적: 중국) 서울대 국제대학원, 한국학의 허브가 되길 기부문화가 생소하던 20여 년 전, 박영희 여사(수학 교육과, 1958년 졸업)는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거액 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교육자의 꿈을 키웠고, 피난시절에도 어려운 형편 가운데 임 시학교에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배움의 절실 함을 경험한 그녀이기에 장학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중국문화대학에 한국어과 학 생이 300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접하면서부터 한국 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미 여러 권의 시집 을 펴낸 시인으로서 그녀는 우리말과 우리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 국학을 공부하려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천한국학장학기금을 설립하였다. 소천한국학장학기금은 2001년 중국문화대학을 기점으로 2006년 워싱턴주립대, 2007년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UCLA,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영국 런던대, 그 리고 2008년에는 호주국립대, 토론토대에까지 마련되었다. 소천 박영희 여사의 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소천한국학장학기금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들 간 활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한국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 녀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주립대, 미국 교포들과 힘을 합쳐 100만불(10억)이라는 큰 액수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09년에는 워싱턴주립대 측에서 세계 각지 에서 소천한국학장학기금으로 수학한 박사들을 대상으 로 한 한국학박사후과정(Post-doc.)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쉬움을 내비쳤 다. 그녀에겐 한국학의 특성상 한국에서 한국학의 허브 를 구축하고 싶은 뜻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로 흐르는 한방울 또한방울 빗물로 오는 너는 땅에 스며들고 어느 골짜기 바위 넘어 가녀린 실개천 동그란 웅덩이 큰개울되어 모양 내며 흘러와 만나면 한 몸 되고 만나면 한 줄기 되어 큰 강이 되었구나 소천 박영희 여사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지 벌써부터 한강이 되었구나 기대가 모아진다. 홍보대사 조미애( 10 국제협력) (소천 박영희, 한강 ) 08 09

연구소 특집 GSIS Report 일본을 생각하는 새로운 관점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최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참사는 우리 모두가 일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사건이 되었다. 특히 한일 과거사를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이기도 했다. 이번 연구소 특집은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를 소개한다. 일본연구소 소개: 현대일본 생활세계의 연구의 세계적 거점 구축 2004년 설립 이래 중장기적인 일본지역연구 발전을 위한 학술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종합적 일본연구기관으로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다. 특 히 2008년에는 '현대일본 생활세계의 연구'라는 아젠다로 인문한국(HK)사 업 연구소에 선정되면서 그간 추구해온 연구조직으로서의 견실한 발전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맞이했으며, 일본연구의 세계적 거점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착실히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일본 연구소는 독자적인 관점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한영혜 일본연구소장 학술교류를 추진하여 학문적 담론 형성에 기여하며, 나아가 편협한 국익 을 넘어서는 공공성과 인간의 존엄성 확보에 기여하는 지역연구를 정립해가고 있다. 일본연구 담론의 소통과 축적을 통한 모색 일본연구소는 한영혜 소장(국제대학원 교수)을 비롯하여 11명의 교수급 전임연구원과 20명의 겸 임연구원, 7명의 객원연구원, 15명의 석박사급 연구보조원 및 3명의 직원이 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하여 동경대학 사회과학연구소, 호세대학 오하라 사회문제연구소 및 호주 국립대학 등 약 20여개의 해외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한 일본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출판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전 문가 초청세미나와 연구집담회는 일본에 관한 학문적, 사회적 쟁점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포지엄과 워크숍, 그리고 국제학술대회를 통하여 국내외 협력기관과 일본전 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연구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09 년부터는 일본연구의 학문적 소통 활성화 및 질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지 일본비평 을 연 2회 출간하고 있고, 연구소 내 우수한 연구성과물을 SNU일본연구총서 로 기획, 발간하고 있다. 특히 HK기획연구팀 5팀을 구성하여 전후 일본의 지식 형성 등 5개의 주제로 연구를 하 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일본생활세계총서 로 올해 발간할 예정이다. 동일본 대지진 참사에 대응하다 - 대진재(대지진재해)와 사회변동 연구회 발족 일본연구소는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그동안 연구소와 관계를 맺어온 여러 기관들과 일본 연구자들에게 위로 및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한 지진 현장에 있었던 연구진들의 체험과 지진 직후 일본 현지의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 특별판 을 제작하여 교내외에 발신하였다. 3월 31일에는 <대진재와 사회변동 연구회>를 발족하여 동일 본대지진에 따른 장기적 사회변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회는 격주로 연구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일럿 연구팀을 조직하여 5월 19일-25일 동안 고베 및 동경에서 현지예비조 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구회는 1995년 1월 한신대지진과 이번의 동일 본대지진을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기적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예비조사의 성 과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880-8503 http://ijs.snu.ac.kr れ,!(힘내라, 일본!) 일본연구소는 일본 유관기관을 비롯한 서울 대학교 내 일본인 교수와 유학생에게 위로 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본인의 안부와 함께 감사의 내 용을 담은 회신을 보내왔다. 텍사스 A&M 대학 부시 정부 공공서비스 대학원과 학술교류협정 체결 지난 3월 국제대학원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텍 사스 A&M 대학교 부시 정부 공공서비스 대학원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 는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증진과 더불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교류도 할 예정이다. 국제대 학원은 현재 세계 최고의 3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 을 체결하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협 력본부를 통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 에게 해외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 고있다.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다 GSIS Career Development Center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나면 뭘 하지? 입학을 고려 하는 예비신입생들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한번쯤 은 고민해보는 질문일 것이다. 국제대학원에서는 각 종 취업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취업 준비 및 상담을 위해 Career Developmen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는 현대자동차 부회장이셨던 이전갑 초빙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현 실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UNESCO APCEIU의 이지향님을 모시고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준비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취업설명회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번 학기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Career Research Project를 진행할 예정으로, 3~4명이 한 팀이 되 어 관심 분야 진로에 대한 산업 전망 및 준비 요건 에 대하여 조사하고 현재 해당 분야 종사자와의 만 남을 통해 실제 업무 내용 및 업무 환경, 조직 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를 기대한다. 박나리( 08 국제통상) 학생 현황 2011년 1학기 현재 국제대학원은 59명(석사과정 55명, 박사과정 4명)의 신 입생이 입학하여 국제학과 219명, 국제개발정책학과 19명, 총 238명의 학생 이 재학 중이며 세계 4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 비율은 40%에 이른다. 또한 19명의 박사과정생이 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김재익 장 학금, KOGAS 장학금, 민계식 장학금 등이 신설되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김재익 장학금 은 개발도상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 종 사하는 공무원을 자국의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개발도상국 내 전문인력의 증가와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제고를 통해 한국과 개발도상국간 외교 및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제대학원 2011.03.16 키쇼르 가완드, 텍사스 A&M 대학 교수 큰 위기, 줄어든 보호주의 2011.03.23 에릭 토르벡, 코넬대학 명예교수 글로벌화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빈곤층에 미치는 영향 2011.04.04 오구라 카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 공개강연회 외교에서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음식, 음악 그리고 선물 2011.04.25 피터 청, 홍콩대학 교수 중국 본토와 홍콩 간의 관계 변화 2011.04.25 도나 켄즈필드, 캐나다 전 장관 세계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동맹 2011.04.28 김현종, 삼성전자 사장 한미 FTA, 개방과 경쟁을 통한 도약 2011.05.02 토미 코, 싱가포르 외무부 대사 공개강연회 21세기 아시아의 도전 EU 연구센터 2011.02.24 국제학술대회 유로화 위기와 유럽통합의 미래: 아시아적 관점 2011.04.12-13 국제학술대회 국제 경제 및 가버넌스에 대한 한 유럽 연계 일본연구소 2011.03.16 연구집담회 서동주, 다이쇼적 감성과 데모크라시의 문화표상 2011.03.23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 구로즈미 마코토 일본의 종교사상사에서 본 현재와 미래: 글로벌 세계를 향하여 2011.03.26 인문한국(HK)기획연구 워크숍 현대일본 생활세계의 시간과 공간: 지식과 전통의 변용, 지역과 지방의 교차 2011.04.23-25 국제워크숍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일본: 역사와 문화 2011.04.29 국제학술대회 일본기업의 아시아 진출과 노동문제: 역사적 관점을 중심으로 2011.04.29 일본학연구지원사업 일본 민주당 연구팀 공개발표회 박철희 교수 공동연구팀 2011.05.04 기획특별강연, 백진현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분쟁과 국제재판: 한국에의 함의 2011.05.07 일본비평워크숍 발표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