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G O O D C E N T R A L H O S P I T A L N E W S [ e.좋은중앙병원보 ] 이좋은 건강 경남 김해시 장유면 장유로 167-13 / 발행인 박한상 / 편집인 안옥균 / 이좋은건강문화연구소 055)310-6252 / www.kbhospital.com / 신고번호 김해 라 00002 / 신고일 2010. 5. 31 아시나요? 주민과 소통하려는 의사들의 노력 방송 출연 언론보도 건강강좌 등 노력 눈에 띄네 사람 사는데 커뮤니케이션(소통)이 가장 중요하죠. 진정한 의사가 되려면 학문적 성 취도 중요하지만 소통, 즉 환자에 대한 배려 와 공감이 필요합니다 우리 병원 의료진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건강센터 이홍주 원장(외과 전문의) 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의료정보를 전달 하기 위해 TV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방진료 및 성형 분야의 최고 권위자 로 알려진 이홍주 원장은 지난달 29일 CJ 경남 가야방송의 알쏭달쏭 건강이야기 에 출연해 유방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놨다. 이번 방송의 녹화 분은 오는 20일까지 김해지역 TV채널 6번과 디지털 14번을 통 해 방영( 편성표 4면)된다. 또, 향후 이홍주 원장 외에도 안옥균 의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권기영 진료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예 정우 과장(비뇨기과 전문의 의학박사) 등 창간특집호 주요 지면 창간 특별 우리 병원 전문의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료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 줄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강좌에 심혈을 기울인 전문의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무릎팍도사 로 통하는 안옥균 의무원장 은 지난달 2일 진례농협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하면서 수강자인 지역 어르신들을 강의 자료에 등장시켜 재미와 호응을 이끄는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김치형 과장(가정의학 과 전문의)은 지난달 27일 김해롯데프리미 엄아울렛에서 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펼치면서 이론에 이어 심폐소생술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안옥균 의무원장 등 전문의들은 이색 건 강강좌를 준비해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몸 과 마음이 지쳐있는 환자에게 삶의 활력소 를 불어넣겠다는 방안이다. [2면] 명사들의 건강 관리 우리 병원 전문의들은 환자와의 소통 을 위해 TV 건강프로그램 출연, 이색 건강강좌 마련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면] 창간 인터뷰 김맹곤 김해시장 김태호 국회의원 서관에서 무료 건강강좌( 일정표 8면)에 나선다. 이번 강좌에는 이홍주 원장, 안훈철 소장 (응급의료센터), 예정우 김치형 이재동 최병권 과장 등 전문의들이 대거 강사로 나 서 주제별로 특화시킨 강의를 펼칠 예정 글.사진 김영수 기자 이다. 갑을의료재단 박한상 이사장은 병원이 환자와 소통하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 다 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 설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펼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의들은 오는 6일부터 9월30일 까지(매주 수요일 오전 11~12시) 장유도 - 유방클리닉 찾은 여성들 커진 자신감, 만족 또 만족 [QR코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보세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3 퀴즈 풀고 건강도 챙기자 가로세로 낱말 이벤트 이좋은 종합건강검진권 1명 추첨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정보지인 이좋은 건강 이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창간 1주년을 맞았습 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로 세로 낱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편 방문접수를 통해 정답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4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1명)과 문화상품권 1만원권(5명)을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9월호를 통해 발표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가로 힌트 세로 힌트 1. 최근 PRP주사요법을 도입한 우리 병원 진료과 는?(5면 참조) 2. 다른 생물체의 몸속에 의존해 기생생활을 하는 무 척추동물. 3. 율동을 하며 특정 스포츠 팀을 응원하고 관중의 응 원을 이끄는 사람. 4. 대대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것을 뜻하는 말. 5. 겪기 어려운 단련이나 고비. 6. 농촌에서의 비교적 단순한 협동 노동 형식. 7. 아들의 딸. 또는 딸의 딸. 1. 마찰한 물체가 띠는 이동하지 않는 전기. 겨울철에 스웨터를 벗다가 생기기도. 2. 세균 따위의 영향으로 벌레가 파먹은 것처럼 이가 침식되는 질환. 3. 지나치게 많이 먹음을 뜻하는 단어. 배탈의 원인 가 운데 하나. 4. 겨루어서 이김. 5.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해 주고 삯을 받는 일. 또는 그런 사람. 6. 이미결혼한사람이나임자가있는여성을뜻하는신조어. 7. 달걀의 흰자에 둘러싸인 동글고 노란 부분. 8.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줄여서 부른 말. 2 2 4 3 7 5 4 6 8 5 7 접수안내 편지봉투에 정답을 넣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방문접수는 홍보실을 찾아주세요. (직원 참여 가능 ) 접수마감 2 0 1 1년 8월 2 6일 (금 )까지 우편발송 주소 : 김해시 장유면 장유로 1 6 7-1 3 e.좋은중앙병원 홍보실 문의 ) 0 5 5-3 1 0-6 2 5 2 우편발송시 이름과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2 창간 1주년 특별기획 [명사들의 건강관리] 건강은 곧 삶의 에너지다. 하루 24시간을 분, 초로 쪼개 쓰는 명사들에게 이 논리는 더욱 분명하게 적용된다. 명사들의 건강법은 간단하다. 일에 몰두하고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만의 건강법을 발굴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 힘든 여건 속에서 건강을 챙기는 지혜로운 명사들의 생활습관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꾸준한 운동이 안겨준 건강 몸 건강만큼 정신건강 중요 취임 1주년 맞은 김맹곤 김해시장 지역주민의 눈과 입 김태호 국회의원 산행을 통해 건강과 화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 다고 할까요. 50만 김해시민을 위한 시정 방향도 산에서 나옵니다. 본지 창간 1주년인 1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맹곤 김해시장의 건강 키워드는 꾸준함 이다.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뭐든 꾸준히 실천한다는 것이다. 건강도 꾸준한 자가 관리가 중요하다는 김 시장의 제1 건강수칙은 걷기 다. 바지자락 속에 숨겨진 그의 단단한 허벅지와 종아리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의 산물이다. 김 시장은 유년시절부터 걷기가 생활화 되어 있다. 중학생 시절, 통학을 위해 상 동면 우소락마을에서 김해중학교까지 왕복 24km 거리를 걸어서 다닐 정도였다. 이후 어지간한 거리는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는 습관이 생겼다. 중년인 그는 매일 아침 러닝머신을 이용해 5,000~6,000보 가량 걷는다. 하 루에 만보 걷기 를 거르지 않겠다는 철칙도 세웠다. 애장품인 만보기의 숫자가 10000 을 못 채울 경우, 저녁 식사 후 아파트단지를 걸으면서 목표를 달성한다. 지난 4 27 재 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한 한나라당 김태호 국회의원(경남 김해을)의 건강 관리법은 뭘까. 국민의 대표이자 국회 구성원인 만큼 뭔가 특별한 건 강비결이 하나 쯤 있을 법하지만 알고 보면 서민적이고 평범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킨다. 요즘 앉아서 선잠 잘 틈도 없을 만큼 바쁘다 는 김 의원은 팍팍한 일정을 소화해 내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건강법을 따른다. 선조들이 건강의 지름길로 여긴 잘 먹고(쾌식), 잘 자고(쾌면), 잘 보자(쾌변) 라는 세 가지 방법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걷지 않으면 다리에 근육이 빠집니다. 다리근육이 약해지면 나이가 들 어 걸음이 힘들어지고 넘어지거나 부러지기 쉽죠. 하루 30분 정도, 약간 숨이 차거나 땀이 적당히 날 만큼만 걸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에 대한 의학적 소신이 뚜렷한 김맹곤 시장의 두 번째 건강수칙은 등산 이다. 김 시장은 주말마다 분성산, 신어산, 무척산 등 인근의 산을 찾아 3~4시간 정도 산행을 즐긴다. 때로는 부인과 실 국장, 참모, 보좌진과 동행, 시정방향을 논한다. 산을 사랑하는 사나이 답게 어깨띠를 두르고 환경정화 활동 및 캠페인에도 앞 장서고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40대 시절. 기업체 운영에 전념하면서 위장병을 얻어 고생을 하다가 독한 마음을 먹고 식이요법, 운동, 금연, 금주한 끝에 극복했다. 건강은 자동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만이 롱런(long-run) 의 비결이지요. 항상 움직이는 자동차의 튜브와 노즐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결국 호 스가 고장 날지도 모릅니다. 김 시장이 전하는 세 번째 건강비결은 식단 이다. 특별한 식단을 일부러 짜놓고 먹는 것은 아니다. 평소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으 려고 노력한다. 생선은 튀기지 않고 찐 것을 먹는 것이 원칙이다. 아내가 챙겨주는 견과류와 대추를 넣은 영양떡, 영양돌솥밥을 즐겨 먹는다. 김맹곤 시장은 마지막으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며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변화와 창조 로 시정을 구현, 시민 만 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한 에너지로 김해시를 1등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진 김 시장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김영수 기자 김맹곤 시장(사진 왼쪽)은 꾸준한 산행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환경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보양식을 먹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김치찌개나 밭에서 나 는 채소를 즐겨먹습니다. 촌놈이라 그런지 채소에 된장만 찍어서 먹 어도 밥 한 공기는 금방 비웁니다. 아참,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덕분에 감기와 같은 질병들을 조기에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 의원은 어린 시절부터 습관이 된 채식을 통해 큰 병치 레를 하지 않고 건강을 지켜왔다. 그는 또, 꾸준한 운동을 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고 바둑을 두면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에 몰두한다.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업무효율을 높이고, 쾌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건강에 대한 철학이나 정의보다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건강이란 우선적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인데, 무언가를 지킨 다는 것은 그것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가족 사랑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가족이 함께 웃고 함께 밥을 먹는 것이 가장 영양가 넘치는 식단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큰 아들은 군대 에 가있고, 딸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서 함께 앉아 밥 먹는 것이 참 그립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온몸을 던진 스킨십으로 재기에 성공한 김태호 국회의원. 그는 건강비결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 사는 인생을 강조했다. 예전에는 배드민턴을 치면서 건강을 유지했지만 현재는 지역현안 사업과 시민 들의 바람을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쏟고 있는 터라 체육활동을 못하고 있어 아 쉽습니다. 앞으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건강을 유지시 켜 나갈 계획입니다. 큰 키에 건강하고 훤칠한 외모에서도 나타나지만, 무엇보다 젊은 패기를 가진 김 의원이 김해시민을 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의료정보를 전달해 주는 이좋은건강 의 창 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건강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 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수 기자 김태호 국회의원은 꾸준한 체육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한층 높은 의료서비스 선보입니다 건강검진센터 치과 이전 건강검진센터(센터장 이석우)가 이달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 바꿈한다.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본관으로 이전하 는 치과진료센터(센터장 김현주) 또한 리 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 둥지를 튼다. 우리 병원은 오는 4일 오후 건강검 진센터 확장 이전 및 치과진료센터 이 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간다. 이날 본관 8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새 로운 건강검진센터는 아늑한 내부 인테 리어 및 첨단 의료장비 도입, 전문 인력 강화, 특화된 검진 시스템 구축 등 한 차 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건강검진센터는 MRI, 볼륨CT(64채널), 초음파, 내시경 등 주요 첨단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8층 전체를 센터로 활용해 검사 동선거리를 단축시켰다. 또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새 롭게 구성해 성별 연령별 특화된 검진 은 물론이고 수검자의 질병력, 가족력 등 기획연재 본관 8층에 새 둥지를 트는 건강검진센터 이석우 소장 및 영상의학과 김건우 김재수 과장, 직원들이 개소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에 임했다. 을 고려한 특수정밀검사 등 다양한 프로 그램들로 수검자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 진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센터는 대기공간이 다소 좁아 불편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기공간을 확장하면서 안락한 시설을 갖췄고 내부 시설을 한 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간판도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검진을 통해 이상 소견을 발견할 경우 해당 진료과와 신속한 협진이 가능 한 시스템까지 갖췄다. 건강검진센터는 종합검진 이외에 암, 심장, 뇌, 소화기, 폐, 여성암 등 관심분야 별로 정밀검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특 수정밀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310-6126, 7)와 인터넷(1면 상단 참고)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본관 8층으로 이 전하는 치과진료센터는 친절서비스를 한 층 강화하고, 일반적인 보존, 심미 치료 부터 임플란트 수술, 교정 등 전문 진료 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갑을의료재단 박한상 이사장은 정기 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다 라며 지역 주민들 이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검 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 고 말했다. 글.사진 김영수 기자 MRI, CT, 내시경, 초음파 등 첨단 검사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입이 떡하고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몸에 자신도 모르는 이물질이 박혀 있다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을 삼키는 등 웃지 못하는 해프닝들이 바로 그것. 일상생활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가 직접 전하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진 갤러리 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의사도 놀란 메디컬 포토 양치질 하다 20cm 칫솔 꿀꺽 몸속에 이렇게 많은 금침이 이석우 건강검진센터 소장 <내시경 촬영> 박정필 심혈관센터 과장 <흉부 X-RAY> 아무리 부주의라고 하지만 양치질 하다가 칫솔을 삼켰다? 해외토픽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다. 사진은 20대 여성이 입에 물고 있던 20cm 정도 의 칫솔을 목구멍으로 삼켜버린 경우다. 평소와 같이 양치질을 하다가 손에 쥐고 있던 칫솔 몸통 부분이 미끄러지면서 일어 난 사고다. 다행히 이 여성은 위급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병원 응급의료 센터를 찾아 아찔한 상황을 모면했다. 더욱 다행인 것은 위내시경 장비를 통해 수술 없이 무사히 칫솔을 끄집어내는데 성 공한 것. 환자 본인은 물론 병원 의료진들에게도 황당한 사고였다. 70세 할머니의 흉부 X-Ray사진이다. X-Ray 검사 결과, 피하지방층에서 셀 수 없 이 많은 침(금침)이 보인다. 그동안 봐 왔던 그 어떤 경우보다 금침의 갯수가 많고, 이렇게 많은 금침을 어떻게 맞았는지 의문이 생긴다. 금침의 가격도 문제지만, 상당한 수고와 고통을 수반했을 것 으로 보인다. 금침은 99.9%의 얇은 순금을 1cm 미만의 길이로 등분, 피하에 주입해 환부에 지속 적인 자극을 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 금사주입요법에서 사용된다. 의사가 아닌 무면허 업자들에게 불법 시술을 받을 경우, 만병이 고쳐지기는커녕 더 심한 고통을 호소할 수도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석우 소장 박정필 과장 건강검진센터 심혈관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실선처럼 보이는 부분이 금침 시술 흔적. 3
4 여자라면 누구나 봉긋하고 탄력 있는 예쁜 모양의 가슴으로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젊은 여성에서부터 임신하였거나 혹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 소위 아줌마 들에게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가슴은 포기하기 힘든 여성의 매력 포인트다. 우리 병원 여성건강센터(센터장 이홍주)에서 유방 성형시술과 맘모톰 수술을 받고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창간인터뷰 여자이기에 건강하고 예쁜 가슴 포기할 수 없죠 유방건강 성형 고민으로 여성건강센터 찾은 여성들 커진 자신감, 만족 또 만족! 비정상으로 보는 시선 싫었어요 정기검진 중요성 깨달았어요 유방확대 수술, 이가득(30 가명)씨 함몰유두 수술, 김미연(24 가명)씨 종양제거 수술, 박나리(34 가명)씨 왜, 가슴을 키우기로 했나요? 작은 가슴이 항상 콤플렉스였어요. 그 고민 여자들 은 다 알걸요. 예쁜 옷 입고 길거리를 마음껏 활보하 고 싶었어요. 남자들의 시선이 느껴질 정도의 자신감 을 원했죠. 목욕탕이나 여자 탈의실 같은 곳에서 은근슬쩍 제 가슴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곱지 못하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였죠. 일단 함몰유두 때문에 건강에 이 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병원을 찾았어요. 그렇다면 우리 병원을 찾은 이유는? 다른 병원과 달리 무조건 시술을 권하지 않고 건강 부터 챙겨주셔서요. 다른 병원은 초음파나 x-ray 같 은 검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이 병원에서 종양 발견하고 수술까지 해서 믿음을 가지게 됐어요. 성형 전에 제 건강을 먼저 신경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려요. 함몰유두 수술 계기는? 수술 과정이 힘드셨는지? 남자 의사분이라 진료 받기가 사실 불편했어요. 그 런데 생각보다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고 상담해주셔서 고민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은 쉬웠어요. 통증이나 불편함은 거의 없을 정 도였어요. 지금까지의 심리적인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 도 아니었습니다. 우연찮게 종양을 발견하셨다고요. 지금까지 병원에서 한 번도 유방검진을 받은 적이 없었어요. 나름 젊다고 생각했고 아프거나 뭐 그런 적 없었으니까요. 여성센터 이홍주 원장님이 신문기사에 나와 30대 유방건강을 강조하시더라고요. 혹시나 했 는데, 병원 와서 검사해보니 양쪽 가슴에 다 종양이 있었어요. 가슴이 내려앉았죠. 그 자리에서 수술을 결 정했습니다. 수술 받아보니 어떻던가요? 마취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었어요. 수술하는 동안 내손을 꼭 잡아주신 친절한 간호사분 덕에 무섭지도 않았고요. 수술 후 3일 정도를 수술부위에 압박붕대 를 감고 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수술 후, 만족하시나요? 완전 대만족! 우려했던 것과 달리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었고 요즘은 거울을 볼 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샤워를 하고 속옷을 입을 때마다 뽕 을 넣는 불편함이 이제야 사라지고 자신 있게 예쁜 옷 을 입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특히 가장 중요한 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티 가 나지 않는다는 거죠. 이게 중요해요.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을 위한 조언? 워낙 심한 함몰이라 모유수유가 안 된다는 게 아쉽 긴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자신감이 생겨서 기뻐요. 주 변에 알게 모르게 함몰이 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수 술하고 자신감 되찾으세요. 정말 스트레스와 걱정이 사라집니다.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제일 걱 정 하신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수술 후 느낀 점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유방, 자궁암 정기검진의 중요성 을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나 실제로 검진을 받는 분은 얼마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종양이 있어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5일 동안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이번 일을 계기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인들에게 정기적인 검진 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 홍보과장 여성건강센터 이홍주 원장 TV프로 출연 CJ경남 가야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인 알쏭달쏭 건강이야 기 에 우리 병원 여성건강센터 이홍주 원장이 출연합니다. 가슴질환 성형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이 홍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분들의 유방 건강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놓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향후 우리 병원 전문의들이 출연해 유익한 최신 의료정보를 전달 할 예정입니다. <알쏭달쏭 건강이야기 편성 시간표> 6/29(수) 6/30(목) 20:00 7/4(월) 20:00 7/10(일) 9:30 23:35 7/5(화) 5:10 7/12(화) 11:00 11:00 7/15(금) 12:30 23:35 7/19(화) 14:30 5:10 14:30 7/7(목) 7/1(금) 20:00 7/9(토) 6:00 7/1(토) 5:10 7/10(일) 5:10 김해지역 TV채널 6번 디지털 채널 4, 15번
기획특집 최근 우리 병원은 인대 연골 근육 손상, 관절염 등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PRP 주사요법 을 도입했다.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의 무릎 인대 파열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게 된 PRP 주사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 주> 이젠 PRP주사요법으로 만성통증 이겨내세요 정형외과, 자가혈 이용한 PRP시술법 도입 인대 연골 근육 관절치료 탁월 PRP란 무엇인가요? PRP(자가혈소판 주사요법)은 환자 본인의 피를 20cc 가량 뽑아 전문 분리장비를 이용해 혈장, 혈소판, 혈구로 원심분리한 후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만을 농축해 손상된 병변부위에 주사를 놓는 시술방법이다. 혈소판이 함유하고 있는 각종 성장인자들이 손상된 연골이나 근육, 인대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혈관신생과 상처치유 등을 도와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원리다. PRP시술은 몸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나중에 혈장성분이 남아 상처를 아물게 하는 과정을 응용한 것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킨다. 다만 연골손상이 심하거나 각변형을 가지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정형외과적인 시술로 교정을 해야 하며 경미한 손상은 기존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치료될 수 있다. 안옥균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PRP 주사요법은 다양한 인대손상 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연골재생에 상당히 효과적 이라며 수술이 필요한 말기 관절염환자를 제외 한 모든 환자에 적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신장투석환자에 게도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다 라고 말했다. PRP시술의 장점 및 유의사항 PRP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된 성장인자를 농축시켜 손상된 조직에 직접적으로 주사해 강력한 재생을 유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로이드 주사와는 달리 알려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당뇨병 환자도 당조절의 염려 없이 안 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이 시술법은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통증 및 염증을 감소시키며 만성적 인대, 근육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안옥균 의무원장은 일반적인 치료방법보다 치유, 재생속도가 2~3배 이상 빨라 운동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PRP주사 후, 주사 부위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치유인자로 인한 반응이며 대개 수 일(길어도 1주일 이내) 내에 저절로 좋아진다. 주사를 맞은 당일부터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시술 다음날부 터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PRP주사가 성공적인 경우 정상적인 치유기간, 즉 한달 후에는 손상부위의 상태가 호전되며, 이러한 치유과정 동안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술 전 후 1주일 동안은 진 통소염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정리 김영수 기자 PRP 시술범위 어깨 팔꿈치 손목 골반 무릎 발목 어깨 :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팔꿈치 :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손목 : 손목인대 손상 골반 : 허리인대 손상, 골반통증, 천장관절증후군 무릎 : 내(외)측 측부인대, 관절염, 슬개골인대 손상, 반월판 손상 발목 : 아킬레스건염, 발목인대 손상 <PRP 시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증상> 인대 손상 및 불안정성 건염 및 부분 파열 급성, 만성 근육 손상 및 부분 파열 관절염 및 연골 손상 도움말 : 안옥균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병원이 궁금하다 응급실 도 등급이 있다 주사 한 대 맞았는데 무슨 돈이 이렇게 많이 나와 요? 한밤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 응급실 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교통사고와 같은 위급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 들은 수납 시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의문을 제기한다. 간 단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을 뿐인데 금액이 높다는 의견 이다. 간혹 다른 병원 응급실과 수납 액을 비교하며 언 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납요금의 차이는 병원 응급실마 다 등급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 응급실은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 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 료기관으로 나뉜다. 최상위 등급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특별시 광역 시 시 도 별로 1곳이 지정되며 의료자원의 분포, 주 민의 숫자 및 생활권 등이 평가 항목이다. 현재 경남권 역응급의료센터는 삼성창원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전문응급의료센터는 외상 화상환자 및 독극물 중독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를 위해 종합병원 중에서 분야별 로 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된다. 국내에서는 외상, 독극물, 화상 전문으로 나눠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4개의 병원 이 지정돼 있다. 우리 병원이 속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는 중증환자 를 진료하며 공휴일과 야간에 장직 응급 의료 종사자를 두고 응급환자에 대해 상시 진료할 준비체계를 갖추어 야 선정된다. 세부적으로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 인과 및 마취과 전문의 각 1인 이상, 응급의료를 담당 하는 당직 전문의를 두어야 한다. 경남지역에는 우리 병원과 창원파티마병원 한마음 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대우의 료재단 대우병원 등 총 6곳이 속한다. 마지막 등급인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미한 환자나 일반적인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경남지역에는 36곳이 있다. 등급별 응급실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응급의료센 터에서 정해놓은 까다로운 기준 탓에 지정되기란 쉽지 않다. 야간 진료를 하는 병 의원과 달리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응급의료관리료 등을 수납에 포함 하기 때문에 금액에도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단어 하나 차이를 두고 자 칫 헷갈릴 수도 있다 는 것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응급 의학센터는 엄연히 다르다. 극히 일부에서 글자 하나를 바꿔 센터 느낌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아 와 어 의 차이는 엄청나다. 김영수 기자 5
6 생생 의학상식 열공포증을 아십니까? 열나는 아이가 토요일 8시 반쯤 응급 실에 왔습니다. 체온은 38도. 엄마는 7 시 반에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해열제 효과가 곧 나타날 거 같으니 잠시만 기다려 보실래요? 그러자 면서 저한테 질문을 합니다. 아까 열날 때 에어컨 틀자고 했는데 아빠는 반대 했어요 어떻게 해야죠? 겨울에는 다음 처럼 물을 것입니다. 옷을 벗겨야 하나요, 이불을 덮어줘 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 달 라집니다.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 다가 한쪽을 택하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 가 따라옵니다. 옷을 벗기면 열은 떨어지 나 아이가 부들부들 떱니다. 아이는 물론 지켜보는 부모도 고통스럽습니다. 반대 로 이불을 덮으면 고통은 다소 줄겠지만 열은 잘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질문은 의학적 진실보다는 아이 부모의 선택에 따른 문제입니다. 10세 이하 어린이의 열나는 원인 대 부분은 감기입니다. 그렇지만 이 때문에 응급실에 오는 이유는 다른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를 내보지 는 않았지만 경험상 절반 정도는 집에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 아서 옵니다. 이럴 때는 응급실에 아이 를 앉혀놓으면 슬슬 열이 떨어집니다. 즉 조금만 엄마가 더 지켜봤으면 응급실에 올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에는 우리 모두의 암묵적인 동의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열은 나쁘다. 꼭 떨어뜨려야 한다. 열 났을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보편 상식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반대하는 의 사도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열은 원래 자연스럽고 이로운 현상이라는 것. 감기 의 원인인 바이러스의 최적 생존온도는 32도 쯤입니다. 사람 몸이 뜨거워 지면 열로써 바이러스를 삶아 죽인다 는 것. 수두에 걸린 아이한테 해열제를 먹이면 질병기간이 하루 더 길었다고 합니다. 해열제는 해열 이외 아무런 역할도 못합니다. 열성경련을 예방하지도 못하 고 다른 합병증도 막지 못합니다. 해열제 때문에 과다복용 사고발생 우려만 높아 진다고 합니다. 해열제 사용이 알레르기를 부추긴다고 도 합니다. 2007년 10월 미국 FDA는 2세 이전에 해열제를 복용한 아이들이 5세 이후에 알레르기 발병률이 50% 더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일선 진료현장에서는 열 은 타도 대상 입니다. 어린이의 진료받 는 풍경은 특이합니다. 환자는 아이지 만 의사결정권자는 부모입니다. 대부분 의 부모들은 열 을 싫어합니다. 아이는 열 나고 부모는 열공포증 에 걸려 있 다는 것이 정확한 현장 묘사입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열을 방치할 경우 뇌가 녹아내리는 거 아냐 라는 걱정까 지도 합니다. 열공포증이라는 용어는 1980년 미국의 슈미트 박사가 부모들 의 마음을 관찰한 후 의학계에 발표한 논 문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이 공포증은 이 열공포증 미신 열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려야 한다 열이 심하면 질병도 심하다 37도 이상이면 열이다 열이 높으면 뇌가 상한다 감기가 이틀 이상 열이 날 리가 없다 해열제를 먹으면 금방 낫는다 해열제를 쓰면 열성경련을 막는다 해열제가 안 들으면 중질환이다 후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2001년 세계 최고 병원인 존스홉킨 스 병원의 크로세티 박사 팀이 미국 소아 과 학회지 발표한 논문에서도 20년 전 이나 지금이나 열공포증이 여전히 부모 들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다 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말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는 것 인지 어쩐지에 대한 강력한 증거는 아 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에 대 한 과잉반응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해열제 복용법에는 6~8시간 마다 먹일 것 이라고 써있어도 쌔근쌔근 잘 자는 아이를 굳이 깨워서 까지 약을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37도 이하로 안 내려갔다고 걱정 할 필요도 없습니다. 약 먹인 후 아이가 편하고 잘 놀면되지 굳이 온도계 로 치 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아 <열에 관한 잘못된 생각> 사실은 열은 방어역할을 한다 해열제 사용여부는 체온이 아닌 전신상태로 판단한다(보챔, 짜증, 축쳐짐) 전혀 상관없다(41도 이하라면) 37.5도 까지는 정상 42도 넘지 않으면 괜찮다 10~14일도 간다 병이 빨리 나을 가능성은 적다 예방할 수 없다 중증도와 상관없다 프면서 크는 법입니다. 물론 생후 3개월 미만의 아이가 열이나 거나 41도 이상이면 반드시 한밤 중이라 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밖에 뭔가라도 찜찜하면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우선은 안전합니다. 다만 부모 자신 이 열공포증 에 걸려 있을 가능성도 항 상 염두에 두십시오. 김치형 소장 이좋은건강문화연구소 생활 속 사고 치명적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한 5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눈, 입술에 심한 부종을 동반하고, 마치 천식처럼 쌕 쌕거리며 숨을 몰아쉬었다. 저녁에 생 미나리를 먹고 30여분 만에 나타난 증상이다. 처음엔 단순히 두드러기라고 생각하고 간과했다가 갑자기 증상이 악화된 것이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쇼크 까지 발생해 위험할 뻔 했던 순간이다. 바로 아나필락시스 가 생긴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락틱 쇼크)란 특정물질에 대해 몸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개인차가 있지만 가 벼운 가려움증에서 전신 증상까지 발생하는 심각한 알 아나필락시스 증상의 진행 레르기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특정한 물질에 과민반응을 가진 사람이 그 물질을 접촉, 복용, 흡입했을 때 발생하는데 주 로 약물(항생제나 해열진통제, 백신), 곤충(벌에 쏘이거 나, 드물게 봉침 시술 후)에 물렸을 경우, 그리고 음식물 (달걀, 땅콩, 해산물, 과일)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1시간 안에(심한 경우 수초~수분 안에도 발 생) 나타나며, 가볍게는 소양증을 동반한 발진, 안면부 종(특히 눈, 입 주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진행하게 되면 기침, 흉통, 입과 손발에 저린 감각, 빈 맥, 이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의 진단은 주로 병력과 증상에 의해 이 루어진다. 가장 중요한 점은 크게 이상 없었던 사람이 특정 물질에 노출된 후 급속하게 진행되는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질환으로, 바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별 다른 부작용 없이 회복 가능하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의 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에 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의 사용이다. 증상완화를 위해 에 피네프린 외에도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혈압 상승 제, 호흡기 치료, 수액치료를 하기도 한다. 피부증상(전신적 두드 러기, 소양감, 발적)이 나 불안 초조 반응 소화기계증상(복통, 오심, 구토) 혹은 혈관부종(특히 안면부, 눈, 입 주위) 호흡기계증상 (호흡곤란, 연하곤란, 하성, 천명)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 심혈관계 증상 (처치가 필요한 저혈압 혹은 청색 증, 허탈, 부정맥, 협심증 등) 쇼크가 발생한 상태로 생 명이 위험한 단계 최정우 과장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건l강l칼l럼 땡볕에 발병하는 여름철질환 이겨내려면 덥다, 더워 여름은 여름이다 여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땡볕 무더위가 불쾌지수를 팍팍 높이면서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더위에 장사 없다. 더위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 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올 여름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폭염 속 무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관측된 만큼,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땡볕에 노출된 근로자들은 흔히 열 경련, 일 사병, 열사병 등으로 구분되는 여름철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일반인들이 말하는 일사병은 의학에서 말하는 일사 병과는 다른 열 실신 을 의미한다. 뜨거운 땡볕에 오 래 서 있다 보면 어지러운 느낌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의학적으로 는 이런 경우를 가리켜 열 실신(heat syncope)이라고 말한다. 열 실신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 대 부분 곧바로 회복되는데 다리 쪽을 높게 해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주로 고온에서 장기간 서 있어야 하는 사 람에게서 문제가 되는 데 한번 적응되고 나면 잘 발생하 지 않게 된다. 반면에 진짜 일사병은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매우 위험한 병적 상 태를 말한다. 더위로 인한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 로 보통 열사병이라고도 한다. 열사병과 유사한 상태로 열 탈진이 있는 데, 열사병과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우나 심부 체온이 39도보 다 낮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데 이런 경우를 두고 하 는 말이다. 과도한 육체노동 금물 염분 포도당 섭취해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그 외에도 고온 노출과 관련된 질병에 열 경련이 있 는 데 근육에 경련이 오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과도한 운동으로 수분과 염분이 소실되어 발생한다. 대부분 1% 소금물이 도움이 되나 심한 경우에는 정 맥주사를 맞아야하는 경우도 있다. 불가피하게 과도한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 미리 염분과 포도당이 함유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이런 상태를 예방할 수 있다. 어찌되었건 일사병이든 열 실신이든 해마다 계속되 는 폭염은 종잡을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온대성 기후의 좋은 자연 환경 덕에 아직 까지는 그렇게 염려되는 상황이 아니지만 최근 몇 년 동 안의 기상 이변과 관련된 전 세계적인 피해를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런 고온과 관련된 질병은 모두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열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주의를 기울 여 고온 환경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평소 충분 한 영양섭취를 하도록 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건강 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도 여지없이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한다. 올 여름 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한우 마블링 은 이롭고 삼겹살 비계 는 해롭다? 중앙일보 6월 13일자에는 한우 등급 은 꼼수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우 1등급을 최상등급으로 알고 먹지 만 실제는 세 번째 등급이라는 것. 1등급 위에 1++등급과 1+등급, 두 단계가 더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축산인들은 한우 품질개선 과정을 모르면서 피상적인 결 과로 매도하고 있다 고 불만입니다. 축산유통신문 편집부 김재만은 등급 제가 처음 도입된 2000년대 1등급도 부끄러운 수준이었으나 이후 사육기술 발달로 기존의 1등급이 1+와 1++로 세분화됐다 며 축산기술 발달의 역사적 배경을 모른 채 속임수로 몰아 부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축산물 품질평가원은 표기 방 법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먼저 1++, 1+, 1, 2, 3, 등외 로 전체 등급을 열 거하고 해당 등급에 동그라미 표시 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트나 정육점만 그렇고 식당은 달라지지 않는 다고 합니다. 등급 구별 기준은 육질 사이에 낀 지 방량, 소위 마블링(marbling)입니다. 기 름진 고기일수록 등급이 높습니다. 최고 <쇠고기 육질등급 판정기준> 근내지방도(마블링 Marbling),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의 5개등급으로 구분한다. 근내지방도에 의한 등급기준 1++등급 : No8, No9 1+ 등급 : No7, No7 1 등급 : No4, No5 2 등급 : No2, No3 3 등급 : No1 출처 : 축산물 품질평가원 급 한우를 만들기 위한 축산인의 노력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는 자연의 순리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풀 뜯는 소에게 옥 수수 콩 등 곡물 로 만든 사료를 먹입니 다. 10여전에는 마블링을 좋게 하려고 초식동물인 소에게 고기 까지 먹였다가 유럽에서 광우병 난리가 났습니다. 사람은 잡식성입니다. 석기시대 인류 가 즐겨 먹던 고기는 사슴고기였다고 합 니다. 과학자들이 야생 사슴, 방목한 소, 그리고 곡물사료를 먹인 소의 영양을 각각 비교했습니다. 사슴과 방목소의 지 방칼로리는 20%안팎으로 비슷했지만 곡물먹인 소는 평균 37%로 월등히 높 았습니다. 1++등급한우는 50%안팎이 나 된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고기가 아 닌 기름을 먹는 것입니다. 최고등급의 한우를 주문하는 사람은 삼겹살을 주문할 때 비계는 떼고 주세 요 라는 모순된 요구를 합니다. 뭉친기 름(삼겹살 피하지방)은 먹기 거북하고 스 며든 지방(마블링)은 맛을 좋게 할 것입 니다. 하지만 1,000원짜리 10장과 1만 원짜리 1장은 같습니다. 여기에 고급(소 고기)과 보통(돼지고기)에 대한 선입견도 작용해 최고급 한우를 찾을 것입니다. 지난해 10월27일자 아시아 경제신문 에 기업은행 이동주 부행장의 칼럼이 실 안훈철 소장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딱터 김의 메디컬 이바구 렸습니다. 수능 등급, 아파트 평수, 신 용등급, 한우등급 등 등급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가 됐다. 한우의 1++등급 은 소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만든 것인데 사람도 사회에서 매겨진 등급으로 스트 레스를 받고 있는 셈이다 고기 맛을 마블링이 절대적으로 지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등급과 상관없는 고 기부위도 있습니다. 또 지방량이 많지 않 아도 섭씨 4도의 냉장고에 1~2주 숙성 시키면 소고기가 적절히 자가 소화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빨리 드시고 싶으면 주물럭 이 좋습 니다. 생선회도 그렇다고 합니다. 하루 정도 숙성후 가 더 맛있다고도 합니다. 주물럭처럼 자가융해현상(autolysis) 때 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당분간 한국사회에서 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 다. 빨리 빨리 에 익숙해서 그렇습니다. 이래서 음식은 문화라고 합니다. 어쨌든 건강 측면에서는 세 번째 등급 이 진짜 1등급입니다. 물론 맛으로, 분위 기로, 때로는 폼 잡기 위해 1++ 등급을 가끔 먹는 것도 좋겠지요. 김치형 이좋은건강문화연구소장 7
8 우리동네 맛집 3 싱싱한 재료와 손맛 어우러진 어화둥둥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1055-1(세영리첼아파트 뒤) 055) 314-9042 목포에서 직접 숙성한 홍 어로 만든 홍어삼합은 이미 단골손님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알싸한 홍어와 국산 암퇘지로 만들어 잡냄새 없 는 수육, 김 대표의 모친이 직접 담근 묵은지를 한 입에 넣으면 장엄한 맛의 3중주 가 울려 퍼진다. 가격은 일 반 홍어삼합집의 절반 수준. 산지에서 직송하는 해산물 도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고 푸 짐하다. 한 접시 주문했더니 멍게, 해삼, 개불, 전복이 가득 하다 싱싱한 호래기 회와 문어 숙회는 별미 중의 별미다. 율하지역에서 보기 힘든 아 나고 회는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회 접시를 훅 불면 곧 날 아갈 듯 나풀거리며 식욕을 돋운다. 아나고 회의 인기비결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6월의 마지 막 날, 이색 맛 집이 속속 등장 하고 있는 율하 에서 집나간 입 맛을 되찾았다. 관동리 율곡 마을 세영리첼아파트 뒤 쪽에 자리한 민속주점 어화둥 둥 (대표 김민영)이 바로 그곳. 이 집은 취재진이 지향하 는 맛있고, 친절하고, 위생적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메뉴에 별미 라고 쓰인 홍어삼합과 해산물, 장어구 이, 아나고(붕장어)회, 산오징어가 눈에 띄는데 문득 싼 가격과 신선도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입구에 있는 수족관을 보세요. 근처인 마산어시장과 부산 용원에서 매일 직송하는 싱싱한 해산물들이랍니 다. 가격요?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 그날까지, 최소 마진 으로 손님상에 올리겠습니다. 김민영(여 37) 대표는 박리다매 를 원칙으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음식 맛을 보여주는 것이 어화둥 둥 만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귀띔했다. 병원소식 e.좋은중앙 병원 NEWS 사진으로 보는 이모저모 진례 농협 건강강좌 제9기 주부대학 수료 횟집 운영경력 20년을 자랑하 는 주방장의 노 련한 칼질과 요 리를 장식하는 솜씨가 한 몫 한다. 동태를 통째로 반 갈라 땡초 맛을 살려 구운 동태전 은 불러오는 배를 뒷전으로 하고, 슬그머니 젓가락을 손에 쥐게 만든다. 이날 이색메뉴이자 잊을 수 없는 맛은 마지막으로 주 문한 추억의도시락 이 선사했다. 추억의도시락은 다른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계란, 소시지, 볶음김치, 신 선나물, 김가루를 듬뿍 넣었다. 양은으로 된 도시락 통 을 닫은 채 골고루 흔들어 탄생하는 맛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재미를 안긴다. 참고로 어화둥둥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제철 맛을 살린 요리의 향연과 주인아줌마의 푸근한 인심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나서자. 선택은 늘 본인 몫이다. 글.사진 김영수 기자 어르신 건강 기원합니다 우리 병원 의료진은 지난 6월16일 오전 장유면 진례농협을 찾아 이곳 장수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건 강강좌를 열고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날 비뇨기과 예정우 과장(비뇨기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펼쳤다. 예정우 과장 및 간호사, 행정직원 등으 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이날 4시간여 동안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제9기 주부대학 수료식 성료 지난달 10일 우리 병원이 주최한 제9기 주부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별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정병기 장유면장과 이상택 병원장, 안종남 경영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건강강좌 등 3개월 과정의 교육에 임한 수료생들은 향후 중앙 주부봉사단 소속으로 지역에서 의료 글.사진 김영수 기자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6월 새 식구 황현정 간호사 유현주 간호사 6병동 3병동 우리 결혼합니다 - 7병동 김효연 간호사 유우석 일시 : 2011. 7. 17(일) PM 12시 문의 : 간호부(내선 6114) 장소 : 김해 웨딩갤러리 앤 5층 글로리아 홀 안 내 정기구독 안내 월 간 이좋은건강 은 우리네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탄생한 의료 소식지입니다. 이좋은건강은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가 함께 읽는 유익한 의료 정보지를 지향합니다. 정 기 구독(무료)을 원하시거나 소중한 의견이 있으시면 홈페이지 혹은 전화(1면 상단 참고)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강좌기간 : 2011. 7. 6~ 9.30(매주 수요일) - 접수마감 : 강좌 시작 1주일전까지 - 접수방법 : 장유도서관 전화 및 방문 접수 055) 330-7457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이좋은건강문화연구소 소장 김치형, 팀원 김지은 김영수 이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