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강설-경건회(2011년)-68편.hwp



Similar documents
<C1D6BFE4BDC7C7D0C0DA5FC6EDC1FDBFCF28B4DCB5B5292E687770>

untitled

정 관


IAEA

이명숙초고.hwp

분 후 가구수 현 행 조 후 가구수 가구수 비 장호원 진암5 468 부 발 무촌3 579 백 사 현방 증포1 448 증 포 갈산1 769 진암5 281 기존 자연마을 진암 코아루아파트 369세대 무촌3 271 기존 자연마을 무촌 효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목차 순복이네 가족 08. 한수와 금선, 그리고 순복의 탄생 11. 6남매 초등학교 시절 15. 가난과 해방 18. 순복의 기억 속 초등학교 소녀에서 처녀로 완도로 이사 26. 양재학원 28. 순복의 기억 속 완도 2 순복이 이야기. B_00_

대표이사 K, L 4. 주식회사 동진여객 대표이사 M 피고보조참가인들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N 법무법인 O 제 1 심 판 결 부산지방법원 선고 2014구합20224 판결 변 론 종 결 판 결 선 고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 hwp

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기사스크랩 (160504).hwp

_대선브리핑_안철수경제민주화.hwp

산림병해충 방제규정 4. 신문 방송의 보도내용 등 제6 조( 조사지역) 제5 조에 따른 발생조사는 다음 각 호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다. 1. 특정지역 : 명승지 유적지 관광지 공원 유원지 및 고속국도 일반국도 철로변 등 경관보호구역 2. 주요지역 : 병해충별 선단

김기중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터넷 내용심의의 위헌 여부.hwp


1998년~1999년의 일기


공공도서관도큐06

래를 북한에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했다든지, 남한의 반체제세력이 애창한다 든지 등등 여타의 이유를 들어 그 가요의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노래가 두 가지 필요조 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 ?? ?? ????? ???

>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 >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성희롱(성폭력)예방_뉴스레터2013-3호_ (최종).hwp

호랑이 턱걸이 바위

는지, 사법시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지, 교육에 의한 양성이라는 구호에 맞게 교 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점검하거나 평가가 이루어진 바 없다. 대개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쪽에서 로스쿨 제도의 폐해에 대해 지적을 하면 로 스쿨 협의회 등 로스쿨과 직접적인

<303220C1BEC7D528C1DFB1B9B1B3BCF6BED5B1EEC1F6292E687770>

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Èñ¸Á27È£0918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B1B3BBE728BDC5B9AEB0FAC7D4B2B2C7CFB4C229B9DAC7FCB1D42E687770>

재선양 한국인을 위한 교민 간담회( ).hwp

<4D F736F F D20C3A520BCD2B0B32DC0CCB7B2B0C5B8E9B3AAB6FBBFD6B0E1C8A5C7DFBEEE322E646F63>

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12

<C6EDC1FD20B0F8C1F7C0AFB0FCB4DCC3BC20BBE7B1D420B0B3BCB120BFF6C5A9BCF32E687770>

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6 겨울이 되면 1-4 박지예 겨울이 되면 난 참 좋아. 겨울이 되면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이 되면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겨울이

<33C6E4C0CCC1F620C1A63139C8A320B8F1C2F72E687770>

194

무공수훈신문(35호)교체

아래 임시관리자님은 각 후보별로 응답을 정리해 주셨는데

지 생각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이 작업을 3번 반복 하는 것만으로 하루가 다 간다. 그들이 제작진에게 투쟁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얻기 위해서다. 그 이상의 생각은 하고 싶어도 할 겨를이 없다. 이 땅은 헬조선이 아니다. 일단

1.기본현황 연 혁 m 본면은 신라시대 ~고려시대 상주목에 속한 장천부곡 지역 m 한말에 이르러 장천면(76개 리동),외동면(18개 리동)으로 관할 m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주군 장천면과 외동면이 병합하여 상주군 낙동면 (17개 리,25개

640..

삼외구사( 三 畏 九 思 ) 1981년 12월 28일 마산 상덕법단 마산백양진도학생회 회장 김무성 외 29명이 서울 중앙총본부를 방문하였을 때 내려주신 곤수곡인 스승님의 법어 내용입니다. 과거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道 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어울려야만 道 를 배울 수 있

<312E B3E2B5B520BBE7C8B8BAB9C1F6B0FC20BFEEBFB5B0FCB7C320BEF7B9ABC3B3B8AE20BEC8B3BB28B0E1C0E7BABB292DC6EDC1FD2E687770>

<BACEBFA920C8ABBBEAB8E920BBF3C3B5B8AE2020C1F6C7A5C1B6BBE720BAB8B0EDBCAD28BCF6C1A4292E687770>

untitled

200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참여연대 이슈리포트 제 호

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untitled

<38BFF920BFF8B0ED2DC8F1BFB5BEF6B8B620C6EDC1FDBABB2E687770>

VISION2009사업계획(v5.0)-3월5일 토론용 초안.hwp

가입 감사의 글 삼성화재 보험상품에 가입해 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초일류 보험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은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삼성화재는 고객님이 보

루앙 의 공포 *주민들은 어두운 방 안에서 온갖 지혜와 힘이 도움이 되지 않는 천재지변이나 살인적인 대혼란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와 같은 느낌은 기존의 질서가 뒤집 히거나, 더 이상 안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인간의 법이나 자연의 법칙이 보호해

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초기 도읍은 위례성( 慰 禮 城 )이다. 위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책에 실려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 찬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 도 백제가 멸망한지

밝은세상 10호 내지 0625

2011

기타사례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박 의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과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위한 공익적 동기로서 위 각 게시글 등을 작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수 없 다 고 판시했다. 이 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항소하였으나 항소기각되엇고, 다시 상고하여

3-2.hwp

15³â ½Ã±³À°Ã» ÀαÇÃ¥ÀÚ ÃÖÁ¾º»

주택시장 동향 1) 주택 매매 동향 2) 주택 전세 동향 3) 규모별 아파트 가격지수 동향 4) 권역별 아파트 매매 전세시장 동향 토지시장 동향 1) 지가변동률 2) 토지거래 동향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동향 15 준공업지역 부동산시장 동향

PDF법보140304

05.PDF

나라도 역사도 나몰라라

-목 차 - Ⅰ.주승용의원 대표발의안( ) 1 1.제안경위 1 2.제안이유 및 주요내용 1 3.검토의견 2 가.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의 결격사유에 민법 상 성년후견 제도 도입 2 Ⅱ.주승용의원 대표발의안( ) 4 1.제안경위 4 2.제안이유 4

³²±¸Ã»3¿ù1ì303ÖÁ¾º»2.20

목 차 I. 교육 계획의 기저 1 1. 경북 교육 지표 1 2. 구미 교육의 지표 2 3. 경북 및 구미 유치원 교육의 방향 3 4. 유치원 현황 4 II. 본원 교육 목표 7 1. 본원의 교육 목표 및 운영 중점 7 2. 중점 교육활동 추진 계획 8 III. 교육과정

<C3CAC0FABFEB5FC1F6B5B5BCAD2E687770>

□2004년 사순절 묵상 자료집□

발행물3.pub

100209_철도인권침해진상조사보고서.hwp


<BEE7C6F2B1DBC1FEB1E25FC6EDC1FD2D6D2E687770>

193수정

이 글에서는 올해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이 실현될 수 있 을 지에 초점을 맞춰 남북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진단해 보고, 회담이 열 린다면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Ⅱ. 남북정상회담 추진 움직임 1. 북측의 대남유화

남사고의 유토피아 2

이동걸 칼럼

죄형법정주의2 20문 및 해설.hwp

시 수정.hwp


복부비만 이란

< B3E220C3DFB0E8C7D0BCFAB4EBC8B82DC6EDC1FD20BCF6C1A4C7DFC0BD2E687770>

src.hwp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

慈遊의 울림 (1)

untitled

1과 첫 수업

< B3E220BFB5C8ADBCD320C0CEB1C720B5E9BFA9B4D9BAB8B1E22E687770>

요 약


<312E20C8F1B8C1BFB1BCAD28BCADBACFB1B8292E687770>

김명구_전자결재 생산 문서목록( )_운영지원실_ xlsx

<C6D2BDBAC5B820B0DFC7D0C1F6BEC8B3BB2E687770>

중등2단계(최종)-PDF용.hwp

無爲旅行의 세상에 대한 삿대질 005

<B4EBBBF3202DB3F3C3CCC0FCC5EB35C0CFC0E520C0E7B0B3C0E5B0FA20B3AABEC6B0A520B9E6C7E22DB9DAC0CCB3DD20BFDC2035B8ED2E687770>

1면~24면

Transcription:

30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시편 68편 강해 (3) 시온 산에서 하늘 성소까지 김헌수_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장 개역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 로다 20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피함이 주 여호와께로 말미암 거니와 21 그 원수의 머리 곧 그 죄과에 항상 행하는 자의 정수 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치시리로다 2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를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데서 도로 나오게 하고 23 너로 저희를 심히 치고 그 피에 네 발 을 잠그게 하며 네 개의 혀로 네 원수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24 하나님이여 저희가 주의 행차하심을 보 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에 행차 하시는 것이라 25 소고 치는 동녀 중에 가객은 앞서고 악사는 뒤따르나이다 26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서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 사역 19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주님을 찬송하 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셀라) 20 우리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에서 벗어남이 여호와 주님께 있습니다. 21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들의 더부룩한 정수 리를 부술 것입니다.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산에서 데려오리라. 바다 깊은 곳에서도 데려오리라. 23 네 발은 그들의 피를 휘젓고 다니고 네 개들은 원수들에게서 제 몫을 차지하도록 하리라." 24 하나님, 주님께서 행차하심을 저의 하나님, 저의 왕께서 성소로 행차하심을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25 노래하는 이들이 앞서고 연주하는 이들이 뒤 따르고 처녀들이 그 가운데에서 소고를 칩니다. 26 회중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이스라엘의 샘이 되신 여호와를 찬양하십시 오. 27 보라, 작은 지파 베냐민이 그들을 다스리고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31 어다 27 거기는 저희 주관자 작은 베냐민과 유 다의 방백과 그 무리와 스불론의 방백과 납달리의 방백이 있도 다 28 네 하나님이 네 힘을 명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히 하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 밟으소서 저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 방백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 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32 땅의 열방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 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발하시니 웅장한 소 리로다 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 능력 이 하늘에 있도다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 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인도하고] 유다의 방백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스불론과 납달리의 지도자들이 그 뒤를 따르 고 있습니다. 28 너의 하나님께서 너에게 힘을 주시기를 바랍 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능력 을 나타내 주십시오.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때문에 주님께 왕들이 조공을 바칠 것입니다. 30 갈대밭에 있는 짐승을 꾸짖으시고 송아지와 같은 백성들 사이에 있는 강포한 무리를 꾸짖으십시오. 은 조각을 밟으시는 주님께서 [그들이 은 조각 을 들고 와서 복종할 때까지] 전쟁을 즐기는 백성들을 흩어 주십시오. 31 이집트에서 사절단이 오고 에티오피아 사람이 하나님께 빨리 손을 펼 것입니다. 32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우리 주님께 노래하여라. (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시는 분께. 보라, 그분이 말씀하시니 능력의 소리로구나. 34 하나님께 권능을 돌리어라. 그분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그분의 권능이 하늘에 있구나. 35 성소에 계신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 은 두려우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지난번에 68편 앞부분을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라는 말로 요약하여서 공부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시는 분으로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하 시고 가나안의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시고 높은 곳, 곧 시온에 오르셨는가를 앞부분에 서 노래하였습니다. 바산의 산들은 높고 물이 풍부하고 아름드리 백향목이 있지만 하

32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나님께서는 그러한 곳을 택하시지 않고 시온 산처럼 볼품이 없는 산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산의 높은 산들처럼 교만한 가나안 원주민들을 포로로 잡아서 그들을 이끌고 시온에 올라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온 산에 올라가심으로 시내 산에서 맺 은 언약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 지 로 요약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시인은 이어서 시온 산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노래하고 하나님께서 그 능력을 온 세상 만민 위에 나타내시기를 구합니다. 바산의 산들처럼 교만한 세력을 꺾고 높은 곳에 오르신 하나님께서 세상의 교만한 나라들을 다 정복하 고 주님의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를 구합니다.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을 나타내셔서 이집트와 같이 교만한 나라들이 고개를 숙이고 주님의 다스 림 안으로 돌아오기를 구합니다. 온 세상이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과 함께 주 님을 찬송하는 것이 더 깊고 풍부하게 됩니다. 1.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하나님 (19-23절) 19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주님을 찬송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셀라) 20 우리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에서 벗어남이 여호와 주님께 있습니다. 21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들의 더부룩한 정수리를 부술 것입니다.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산에서 데려오리라. 바다 깊은 곳에서도 데려오리라. 23 네 발은 그들의 피를 휘젓고 다니고 네 개들은 원수들에게서 제 몫을 차지하도록 하리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원주민을 정복하시고 높은 곳, 곧 시온에 올라가셨고, 거기에 서 다른 민족에게서 조공을 받으셨습니다. 시온에 좌정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에게는 구원을 허락하여 주시고 끝까지 저항하는 원수들은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옛 시인은 이어서 노래하였습니다.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33 1) 우리의 짐을 짊어져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시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하고 시인은 찬송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짊어져 주신다는 것이 나 그네살이를 하는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내 마음의 어려운 짐이나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찬송합니 다. 그런데 19절에서 이야기하는 구원 이 20절에서도 나옵니다. 우리의 하나님 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에서 벗어남이 여호와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짐 과 구원을 연결시켜서 가르치는 것을 보면 이 시편에서 말하는 짐 은 단순한 짐이 아니라 구원과 관련된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지신다는 말이나 그것이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라는 표 현은 고대 근동의 배경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에는 우상 숭배 에 대한 논쟁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누가 자기 백성을 구원할 수 있는 참된 신인가를 따집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짐을 짊어져 주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지신다는 것은 우상과 다른 점입니다. 우상은 말할 수도 없 고 걸을 수도 없기 때문에 사람이 대신 옮겨 주어야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분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것을 이렇게 묘사하였습니다.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 에게 실리웠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은 피곤한 짐승의 무거 운 짐이 되었도다.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도 잡혀갔느니라.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 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사 46:1-4) 벨이나 느보는 바벨론의 신들인데 그 우상들은 짐승이나 가축이 대신 떠메고 다닙 니다.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는 우상은 짐승이 들고 다녀야 하는 무거운 짐입니다. 그것과 대비하여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안아서 인도하고 구원하여 내실 것을 약 속하셨습니다. 태어날 때에 안아 주고 품어 주신 것뿐 아니라 노년이 되고 백발이 될

34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때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안아서 품고 구원하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야 46장의 말씀은 하나님과 우상의 근본적인 차이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우상 은 사람이 들어 주어야 하는 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태어날 때부터 백발 이 될 때까지 그들의 짐을 짊어져 주시고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주시 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 63:9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가르칩니다.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 시며 안으셨으나. 하나님께서 환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을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 다 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이 어려운 때를 지날 때에도 선한 목자께서 그 양을 안고 가시면 평안합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드신다 혹은 지 신다는 것은 그 사람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신다는 것은 개인적인 생활의 문제뿐 아니라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의미하고, 그 구원 의 능력을 매일 맛보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20절에서는 우리의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 신다고 합니다. 죽음과 같은 현실이 있지만 그 현실에 빠져서 점점 어두운 데로 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 생명으로 구원해 주십니다. 여기에서는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 이라고 하는데 개인이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어려움을 놓고서 구하는 내용입니다. 어느 국가가 전쟁에 패하고 왕과 귀족들이 포로로 잡혀가면 그 나라는 역사상에서 사라집니다. 국가의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께서는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사 51:14)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망에서 건지신다 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가나 안 원주민은 사망 이라는 이름의 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트 라는 죽음의 신 이 있고 바알이라는 생명의 신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건기와 우기가 있는데, 그 들은 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는 모트 가 지배하는 때이고 모트 를 물리치는 신 은 비와 우레의 신, 곧 바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알이 죽음의 신인 모트 에게서 자기들을 구원한다고 생각하면서 바알에게 비를 내려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35 들은 바알에게 무엇을 바치고 신전에서 바알을 자극하는 행위들을 하면 바알이 아세 라와 어떤 관계를 가져서 땅에 비를 내려 죽음의 신의 지배에서 구원해 준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에게 동화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이 사망에서 건져 주는 구원의 신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문화적인 배경에서 19-20절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예루살렘에는 시내가 흐르지 않았고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하면서 살았습니다.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은 천수답( 天 水 畓 )을 경작하는 농민의 심정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을 죽음에서 건 져주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고 생활의 문제에 대한 짐을 짊어져 주시는 분도 바로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공부한 8-9절에서도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구름과 우레로 임재하신 것을 생각하고서 하늘도 단비를 내렸다 고 하고 주 님께서 단비를 흡족히 주셔서 주님의 메마른 기업을 회복해 주셨다고 찬송하였습니 다. 하나님께서 시온 산 성소에 오른 것을 생각하면서 경건한 시인은 우리를 모 트 곧 사망에서 구원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찬송하였습니다. 그분은 우상 처럼 우리가 지고 가야 할 분이 아니라 우리의 짐을 져 주시고 생활에 필요한 것을 모두 내려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찬송한 것입니다(참조. 신 33:27-28). 경건한 시 인은 구원의 문제와 생활의 문제를 구분하지 않고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오 직 하나님께만 구하면서 주님을 의지하고 찬송하였습니다. 2) 하나님의 심판 우리는 죽음에서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을 그 당시의 배경에서 이해하였는데, 구원 과 더불어서 하신 말씀은 우상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원수들의 머 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들의 더부룩한 정수리를 부술 것입니다. 고대의 용사들 은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긴 머리카락을 붙잡고 머리를 쳐서 부순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올라가셨어도 거기에 순복하지 않고 끝까지 거역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바산과 같이 높은 산에 있는 자라도, 바다 깊은 곳에 숨은 자라도 모두 하나님께서 불러와서 철저히 심 판하실 것입니다(참조. 암 9:2-3).

36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3) 하나님의 치심과 사람의 침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는 이 부분에서 네 발, 네 개 라는 말이 나옵니 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머리를 파쇄하시는데 하나님의 백성의 발이 그 피를 휘젓고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수족이 되어서 원수의 머리 를 치고 그래서 발이 피에 잠길 정도가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 수의 머리를 치시고 그 일에 사람도 참여한다는 것은 시편 110편에서도 가르치는 내 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원수의 머리를 치시고 열방의 머리를 치시면서 친히 전쟁을 수 행하시는데 하나님의 백성도 거기에 참여합니다. 주님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신 령한 전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바알이 모트와 같은 죽음의 신에서 구원을 베풀어 준다고 생각하는 땅에 대하여서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시는데 거룩한 옷을 입은 그 의 백성을 통하여서 신령한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이 성경의 중요한 교훈입니다. 그리고 개들이 와서 원수의 살과 피를 마음껏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바알 우상을 도입하였을 뿐 아니라 나봇과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개가 그들의 살과 피를 마음껏 먹을 것으로 예언하셨습니 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개들이 와서 아합과 이세벨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셨습니다(왕 상 21:19; 22:38; 왕하 9:36). 죽은 다음에도 매장이 되지 못하고 짐승의 밥이 되도록 하 나님께서는 바알 숭배자들을 철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2. 시온 산으로 행차하시는 하나님 (24-27절) 24 하나님, 주님께서 행차하심을 저의 하나님, 저의 왕께서 성소로 행차하심을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25 노래하는 이들이 앞서고 연주하는 이들이 뒤따르고 처녀들이 그 가운데에서 소고를 칩니다. 26 회중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이스라엘의 샘이 되신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27 보라. 작은 지파 베냐민이 그들을 다스리고 [인도하고] 유다의 방백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스불론과 납달리의 지도자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37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통하여서 승리를 거둔 사실을 말한 후에 이어서 말하는 것은 승리자 하나님께서 성전에 올라가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 께 신령한 전쟁을 수행하셨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도 함께 주님 을 찬송하면서 그 승리의 행진에 참여합니다. 하나님께서 성소로 오르시고 노래하는 이와 연주하는 이가 앞서고 뒤따르면서 찬송하고, 소고를 치면서 젊은 여인들이 찬송 합니다. 홍해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을 때에 미리암과 다른 여인들이 소고를 들고 나 와서 여호와를 찬송한 것과 같습니다. 구원을 경험한 이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데에 참여합니다. 자기가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고백한 자들이, 자기가 고아와 과부라고 고 백한 자들이 그러한 어려움에서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저의 하나님, 나의 왕 이라고 부르면서 찬송합니다.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샘이 되신 여호 와를 찬양하여라 하고 말합니다. 개역에서는 이스라엘의 근원 이라고 번역하였 는데, 그 번역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68편의 문맥에서는 샘 이라고 번역하는 것 이 더 좋습니다. 바알에 대한 변증의 성격이 있고, 구름을 타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비와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이시고 죽음에서 건지시는 분이라고 앞에서 말하였기 때 문에 이스라엘의 샘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27절에서는 찬송하는 이스라엘 회중을 말하면서 베냐민, 유다, 스불론, 납달리를 들었습니다. 남쪽과 북쪽에서 각각 두 지파씩을 골라서 이스라엘 회중을 대표하였습 니다. 남쪽의 대표로 뽑힌 베냐민 지파에서는 이스라엘의 첫 왕이 나왔고 유다 지파 에서는 다윗 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납달리하고 스불론을 들었습니다. 시편 68편은 사사기 5장의 드보라의 노래와 긴밀히 연결되는데, 그때에 중요한 역할 을 한 것을 기억하면서 두 지파를 언급하였을 수 있습니다. 사사기 5:18에 보면 스 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하였습니다. 혹은 지리적으로 남쪽과 북쪽에 있는 지파들을 들어서 이 스라엘 전체를 포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남쪽에 있는 베냐민과 유다, 그리고 북 쪽 경계에 있는 스불론과 납달리를 지목하여 이스라엘 전체를 표시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38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3. 열방의 돌아옴을 위한 기도 (28-31절) 28 너의 하나님께서 너에게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능력을 나타내 주십 시오.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때문에 주님께 왕들이 조공을 바칠 것입니다. 30 갈대밭에 있는 짐승을 꾸짖으시고 송아지와 같은 백성들 사이에 있는 강포한 무리를 꾸짖으십 시오. 은 조각을 밟으시는 주님께서 [혹은, 그들이 은 조각을 들고 와서 복종할 때까지] 전쟁을 즐기는 백성들을 흩어 주십시오. 31 이집트에서 사절단이 오고 에티오피아 사람이 하나님께 빨리 손을 펼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이르러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들은 마음이 넓어졌습니다. 천지 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넓어져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이 온전히 나 타나기를 구합니다. 28절에서는 너의 하나님 이 나오고 하나님 이 나옵니다. 두 가지를 하나로 번역하는 번역본이 많지만 원문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풍부합니다. 하나님의 전쟁에 하나님의 백성이 참여하기 때문에 먼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너의 하나님께서 너에 게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 고 구하고, 계속하여 눈을 하나님께 향하면서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능력을 나타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읽 는 것이 자연스럽고 또한 의미도 더 풍부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시온에 올라와서 찬송하는 시인은 자기들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나라의 왕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올라와서 주님께 예물을 드리기를 구하였습니다. 바산의 높 은 산을 자랑하는 가나안 원주민뿐 아니라 나일 강의 위력을 자랑하면서 살아가는 이 집트의 왕도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주님께 돌이키기를 구하였습니다. 갈대밭의 짐 승 이라고 번역한 말은 이집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나일 강에 갈대밭이 있고 거기 에 악어와 같은 큰 짐승이 있는데 에스겔 29:3; 32:2와 같은 구절을 보면 이집트를 그러한 동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들이 강포한 무리로서 송아지와 같은 작은 나라를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39 다스리고 있는데, 그러한 나라들을 모두 책망하여서 그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구하 였습니다. 시인은 더 나아가서 저 멀리 있는 에티오피아 사람도 성전에 올라와서 주 님께 손을 펴고 기도하기를 구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이집트 남쪽에 있고 그 당시 로서는 세상 끝에 있는 나라인데 거기에 있는 자들도 조공을 바칠 뿐 아니라 주님께 나아와서 손을 들고 기도하기를 구하였습니다(참조. 습 3:9-10). 30절 뒷부분은 번역하기가 어렵습니다. 은 조각을 밟으시는 주님께서 로 옮길 수도 있고, 그들이 은 조각을 들고 와서 복종할 때까지 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 다. 은 조각을 밟으시는 주님이라고 하면 주님의 철저한 승리를 나타내는 말이 되는 데, 그들이 은 조각을 들고 와서 발 아래 엎드린다고 해도 주님의 완전한 승리를 나 타냅니다. 이것이 여기에만 나오는 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 님의 완전한 승리를 나타낸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시 는데, 그것은 전쟁을 즐기는 백성들을 흩어 버리는 것 으로 표현됩니다. 우상 숭 배자들을 싸움을 즐기는 자들 이라고 하고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들을 심판하시기 를 구하였습니다. 그렇게 교만하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싸우려는 자들을 하나님 께서 심판하시면 그들이 돌이켜서 주님께 조공을 바치고 손을 들고 주님을 찬송하는 데에 함께 참여할 것을 소망하였습니다. 4. 성소에 계신 주님을 찬송함 (32-35절) 32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우리 주님께 노래하여라. (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시는 분께. 보라, 그분이 말씀하시니 능력의 소리로구나. 34 하나님께 권능을 돌리라. 그분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그분의 권능이 하늘에 있구나. 35 성소에 계신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은 두려우신 분이십 니다. 주님께서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40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하나님께서 전쟁을 좋아하는 민족들에게 심판을 행하셨을 때에 땅의 왕국들이 모 두 하나님을 찬송하는 데에 참여할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던 그들이 모두 자기의 신 을 버리고 하나님을 우리 주님 이라고 부르면서 찬송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되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시는 분 으로 고백하고, 주님의 능 력의 소리를 듣고서 주님의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면서 찬송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서 특별히 강조하는 말은 권능 이고 이 단어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나 누는 교제를 잘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의 소리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우레 를 상기시키는 말이고 또한 비를 주시는 분임을 전제하고 하는 말입니다. 시인은 하 나님의 권능이 하늘에 있으므로 하나님께 권능을 돌리면서 찬송합니다. 하늘 성소에 계신 주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돌려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러 한 찬송을 받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에게 주님의 힘과 능력을 베풀어 주 십니다. 하나님의 전쟁에 동역자로 부르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맡 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합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한 하나님의 백성은 다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68편을 읽었는데, 우리는 여기에서 시인의 역사관을 봅니다. 우상을 섬기는 세상 을 뒤로하고 시온에 올라와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조망하였 습니다.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요약하였고, 또한 앞으로 하나 님께서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그들도 모두 하나님께 나아와서 찬송할 것을 소망 하였습니다. 시온 산에 올라온 시인은 하늘의 관점에서 세계 역사를 조망하면서 하나 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여전히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고 전쟁을 좋 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성전에 올라온 시인은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믿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스라엘의 역사와 세상의 역사를 바라보았 습니다. 시의 뒷부분은 시온 산에서 하늘 성소까지 라는 말로 작은 제목을 붙일 수 있겠습니다. 5. 예수님의 승천 68편에서는 하나님을 구름을 타신 분으로 노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차를 타 고 나아가시는데 그 마차는 그룹들에 의하여서 움직입니다. 에스겔서 1장에서 가르치 는 것을 보면 네 생물이 네 방향으로 바로 전진합니다. 회전하는 것도 없이 어느 곳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41 으로나 바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있고 그 위에 는 그룹이 있습니다. 금을 쳐서 만든 그룹 둘이 날개를 연하여 있고 여호와께서 그 위에서 통치하십니다. 그래서 그곳을 시은좌 ( 施 恩 座 )라고 부릅니다. 성전의 이러한 구조는 성전에 나아와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눈을 들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이러한 시편을 부르면서 하늘에 계신 하 나님께 나아갔고 날마다 그들의 짐을 지시는 하나님을 찬송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약의 모든 시편은 그리스도에 대하여서 예언한 것 입니다. 시은좌의 구조가 가리키는 것도 그리스도의 대속입니다. 이 시편에서 우리는 십자가로써 신령한 전쟁을 수행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읽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에서 우리의 자리를 발견하고 거기에서 우리의 태도와 사명도 발견합니다. 1) 죽음에서 건지신 그리스도 68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전쟁을 수행하시는 것을 매우 강렬한 말로 표현하였습니 다. 죄인의 머리채를 잡고 부숴서 피를 흘리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전쟁터에 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신 동시에 사람으로서 대속의 일을 하 셨습니다. 하나님으로서는 심판을 행하실 분이시지만 사람으로서는 심판을 받아야 하 실 분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7문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신성 으로는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셨고, 또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죄를 친히 담당하셨습니 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물과 피를 다 쏟으 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당하심으로써 죄와 사망을 없애시고 우 리를 죽음의 세력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 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 1:18)라고 말씀하시 는 주님은 사망의 세력을 폐하시고 주님의 백성을 얼마든지 거기에서 구원해 내고 계 십니다. 하나님께서 높은 곳, 곧 시온에 올라가신 것을 노래한 시편 68편은 그리스도의 신 령한 전쟁과 승리에 대한 것을 예언한 시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요한복음에서 잘 배울 수 있습니다.

42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 3:13-14)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 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요 12:32-33)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들리는 것이 곧 하늘로 들리는 것이라고 같은 단어를 써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신령한 전쟁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셔서 만국 백성을 주님의 자녀로 삼는 일을 수행하시겠다고 요한복음 3장과 12장에서 말씀 하셨습니다. 시편 68편의 뜻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사도들은 신약의 교회가 서던 날에 널리 선포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는 너 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 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 2:34-36) 물론 베드로 사도가 여기에서 인용한 것은 시편 110편입니다. 그렇지만 68편도 같은 내용을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써 신령한 전쟁을 수행하셨을 때에 성 소와 지성소를 나누던 휘장이 찢어져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고, 예수님께서 부 활하시고 승천하시어서 성신을 교회에 보내셨을 때에 이 세상 만민이 주님의 자녀가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 복음을 전파하였던 그날에 3,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세례를 받고 신약의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2) 역사의 중심인 교회와 직분자 68편에서 하나님의 신령한 전쟁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그 일에 동참하 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원수를 치시되 자기 백성을 통하여서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행하십니다. 두 주 전에 공부한 것처럼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4:8에서 시편 68:18을 인용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의 승 천에서 시편 68편의 뜻이 다 이루어졌고, 사람을 포로로 잡아서 교회에 선물로 주시 는 데에서 성취되고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43 에베소서 4:10-12을 다시 읽겠습니다.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지로, 혹은 복음 전하 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 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하늘에서 내려오셨던 그분이 하늘에 올라가셨는데 하늘로 올라가신 그분은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통일시키는 큰일을 행하여 나아가고 계신데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도구는 그다음에 나오는 직분자들 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포로로 잡아서 주님의 교회에 선물로 주시고 그들을 통하 여서 만유를 통일시켜 나아가는 큰일을 하신다고 가르칩니다. 질그릇과 같이 미약한 자들이지만 주님께서 성신으로 능력을 입혀 주셔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만물 을 충만케 하는 그 큰일을 교회 안에서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서 직분 자를 부르셨는데, 그들의 봉사는 일차적으로 성도들이 온전케 되고 봉사의 일을 하여 서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세워 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기초가 되시면 서 우리도 신령한 산 돌로서 사도와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함께 지어져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3) 교인들의 봉사 복음의 말씀으로 생명을 얻고 주님께 사로잡힌 세상 사람들이 주님께 조공을 바친 다고 하였는데 그 말씀도 신약의 교회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을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마게도냐의 교회가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경제적으로 넉넉 해서 보낸 것이 아니라 복음의 말씀으로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자원하여서 드린 것입니다. 거기에서 주목할 표현은 8:5입니다. 저희가 먼 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바울 사도는 마게 도냐 교인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연보한 것을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라 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단순히 돈을 드린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 고 이어서 사도에게 맡겨서 공적으로 구제의 일이 시행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문 자 그대로 헌상 입니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모든 활동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44 /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경건회 (2011년 1학기) 뜻에 따라서 자기의 재물 가운데 일부를 사도에게 주어서 전달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선동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부활의 복음을 듣고 마음이 재물 에서부터 자유롭게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하늘들의 하늘에 오르 신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망과 죄의 세력에서 건져내시고,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 의 넉넉한 데 있다 생각하던 그 사고방식에서 건져 주시니까 하나님의 교회의 진행 을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드리고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사로잡히니까 주님의 종이 되어서 자기의 재물을 주님께 드리고 이어서 다른 지체에게도 주는 것입 니다. 이러한 일은 그 자체가 이방인 교회와 유대인 교회가 하나가 되었음을 나타내 는 일이고 더 나아가서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일입니 다. 하늘에 올라가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교회 안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만물을 충 만케 하시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가난한 마게도냐 교인이 주님의 말씀에 잡혀서 자기를 주님께 드리고 교회의 통일 성을 드러낸 데에서 우리는 시편 68편의 뜻이 성취된 것을 봅니다. 마게도냐 교인들 은 생활의 염려에 매이지 않고 거기에서 자유롭게 되었기 때문에 자기의 재물을 주님 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그들의 짐을 져 주시는 분으로 믿고 그것을 맛보면서 자기를 주님께 드리면서 살아간 것입니다. 구원의 능력이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하나님에게 있다고 고백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헌상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시편 68편을 읽을 때에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시편 68 편을 처음 읽을 때에는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인 것 같았는데,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 기이고 또한 승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맛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의 자녀라고 하지만 생활의 염려에 매여서 살아가고 우상을 찾아가는 마음이 있다면 주님의 은혜를 바르 게 맛본 것이 아닐 것입니다. 가나안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비는 중요한 문제였 습니다. 많은 사람은 바알을 찾아갔지만 시온에 올라온 하나님의 백성은 구름을 타신 여호와를 노래하고 그분이 생활의 모든 문제를 풀어 주신다고 믿고 나아갔습니다. 승 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생활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이 시편을 부를 때에 발견하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승리를 노래하는 시인은 승리주의적인 감정이 아니라 가난한 심정으로 이 시편을 불렀다는 점입니다. 거룩하

시편 68편 강해 (II) - 시내 산에서 시온 산까지 / 45 신 하나님의 어전에 이른 사람은 그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고난 그 자체로 생각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으로 이해하시고 앞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고난을 즐거이 참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릇된 승리주의에 빠집니다. 그래서 다른 사 람을 쉽게 판단하기도 하고 자기가 기대하였던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에 떨어집니다. 하나님의 승리를 노래하는 이 시인은 자기를 고아와 과 부와 외로운 자와 포로 된 자로 놓고서 거기에서 구원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구 원을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가난함을 바르고 철저히 고백하고 나아올 때에 하늘의 신령한 복을 맛보고 마게도냐 교인들처럼 가난한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넘치게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면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자들을 역사의 중심인 교회에 불러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은교회, 2005년 5월 18일; 신학교 경건회, 2011년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