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법 혁신 역량 개발 과정 기 장 대 강 간:2010. 6. 23(수) ~ 6. 25(금), 2박 3일 소:호텔인터불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소재) 상:강의 개선과 교수기법 향상에 관심있는 대학교수 사:고 익 환 (대구대학교 교수, (자)인성개발연구소 소장) 제 1일 6월 23일(수) 시 간 일 정 장 소 13:00~14:00 14:00~18:00 18:00~19:30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1. 교수로서 자기분석:수업에 임하는 태도 분석 2. 교수로서 자기분석:성격 (내향성과 외향성/사고형과 감정형) 3. 팀빌딩과 네트워킹(소속감과 감정계좌 적립방법) 4. 스팟과 아이스브레이킹(집중력 향상방법) 5. 액션러닝(문제해결능력 역량강화방법) 석 식 매실(별관1층) 그라나다(본관2층) 제 2일 6월 24일(목) 시 간 일 정 장 소 07:00~08:30 조 식 뽀에마(본관3층) 09:00~12:00 6. 학습의 동기유발을 위한 가치관 비전 미션 설정 매실(별관1층) 12:00~13:00 13:30~18:00 18:00~19:00 7. 꿈의 이력서를 통한 구체적 성취동기 고취 8. 성과향상을 위한 사명서 작성법 중 식 9. 목표달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시간관리 10. 플래너 작성과 활용법 11. 문화탐방을 통한 액션러닝 발표 12. 사명서 발표 13. 플래너 발표 석 식 팰리스(본관3층) 매실(별관1층) 무궁화홀(별관2층) 제 3일 6월 25일(금) 시 간 일 정 장 소 07:00~08:30 09:30~11:30 11:30~12:30 조 식 연구윤리의 이해와 실천방안 - 이 인 재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중식 및 귀가 뽀에마(본관3층) 무궁화홀(별관2층) 동보성(별관)
목 차 1. 대학 교수법 혁신 역량 개발 과정 3 교수법이란 무엇인가? 4 교수 강의 분석 12 성격이해과 상호작용 25 건강한 목소리와 듣기 좋은 목소리 38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수기법들 41 (스팟, 아이스브레이크, 팀 빌딩, 액션러닝)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57 Vision & Dream 73 시간관리 89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설계 103 참고 문헌 108 강의 요약 PPT 109 2. 연구윤리의 이해와 실천방안 147 이 인 재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 1 -
교수법 혁신 역량개발 과정 고 익 환 (대구대학교 교수 / 리더십개발센터 소장) faustgo@hanmail.net - 3 -
교수법 혁신 역량개발 과정 1. 교수법이란 무엇인가? 교수법이란 학습능력, 기억력, 실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법들을 통해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1) 기본원칙 1 경험이 교육의 토대가 된다. 아이들은 작은 경험을 통해 배우기 시작한다. 결국 자라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이러한 경험은 활용될 기회를 잃는다. 작은 경험을 가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다면, 경험이 많은 어른들은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 사람들은 자신의 정보와 의견에 대해서는 논쟁하지 않는다. 교수가 이것은 사실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학생은 자기가 옳다고 믿으니까 가르치는 거겠지 하지만, 학생 자신이 그 사실을 말한다면, 학생에게 그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실이 된다. 예를 그룹 토의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80%를 찾아낸다면 교수는 나머지 20% 만 알려주면 되는 것이다. 교수가 모든 것을 다 알려 주는 것보다 남은 20%를 가르쳐 줄 때 학생들은 그 사실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된다. 3 학습은 재미와 직접적으로 비례한다. 우리는 지금 오락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들 대부분은 리모콘을 갖고 TV를 켤 때마다 6초 안에 내 흥미를 끌지 않으면 다른 데로 갈 거야 라고 말할 것이다. - 4 -
학생들의 열정과 참여를 이용해서 그들 스스로 개인적인 학습 활동으로 빠져 들게 함으로써 오락 프로그램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학습에서도 얻게 할 수 있다. 유머, 그 중에서도 진정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는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머는 즐거움과 함께 학습 내용의 전달을 도와주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함에 따라 학습 과정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다. 4 행동이 변하지 않는 한 학습은 힘들다. 교육의 초점은 당신이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알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있다. 학생들이 무언가 다른 것을 하기를 우리가 바란다면,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어떤 사실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정서적 확신을 갖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영국의 철학자 루이스(C.S. Lewis)는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절대 논쟁에서 지지 않는다 고 했다. 5 교수가 안다고 학생도 아는 것이 아니다. 부유모유불자유( 父 有 母 有 不 子 有 ). 이 말을 번역하자면. 부모가 안다 해서 아이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는 의미이다. 교수님 수업의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교수가 먼저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수가 배운 것을 학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때 교수로서의 임무를 다한 것이다. 2) 학습에 대한 목적 기원전 451년 공자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적용된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만 되나, 직접 해 본 것은 이해된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목적이다. 단순히 학생들로 하여금 듣게만 하거나 기억하게만 하지 말고 그들이 적용하고, 실행하고, 그래서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행동과 이해를 기반으로 한 변화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5 -
1 교육은 과정이다. 교육은 학생들이 교육에 지원하거나 교육 참가를 위해 모일 때부터 이미 시작 되어 지식, 기술, 태도의 변화들이 일상생활에 적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2 교육의 목적은 성과를 내는 것이다. 교육이 필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성과 향상은 한 조직이 현재의 위치로부터 좀 더 나은 단계로 변화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3) 강의 방법과 공부 방법 토니 부잔(Tony Buzan)은 양쪽 뇌를 사용하라(Use Both of Your Brain) 라는 책에서 성인은 평균 90분 동안은 이해를 하면서 들을 수 있지만 오직 20분만을 기억하면서 듣는다고 했다. 이 말은 20분마다 변화를 주거나 속도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토니 부잔의 이론을 바탕으로 교수법에서는 90/20/8의 법칙을 사용 함도 좋다. 이는 어떤 교육단위도 90분을 넘지 않고, 20분마다 변화를 주며, 8분마다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인용:밥 파이크의 창의적 교수법) 알버트 메라비안(Albert Mehrabian)은 조용한 메시지(Silent Messages) 에서 한번 들은 내용은 30일후에는 10%미만을 기억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여섯 번 반복하면 30일 후에도 90%이상을 기억한다고 한다. 간헐적 강화(Interval Reinforcement)란, 아이디어를 한 번 소개한 후 10분 후에 다시 이야기하고, 한 시간 후에, 하루 뒤, 사흘 뒤, 일주일 뒤, 두 주 뒤, 세 주 뒤, 이런 식으로 간격을 두고 계속 복습을 시켜 주는 것이다. 4) 시각교구 IBM 컨설턴트 데이비드 피플즈(David A. Peoples)는 그의 저서 프레젠테이션 플러스(Presentation Plus) 에서 사람들은 75%는 보는 것에서, 13%는 듣는 것에서, - 6 -
나머지 12%는 냄새, 감촉, 감각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림 은 말보다 세 배의 효과가 있고, 말과 그림을 같이 소개하면 말로만 하는 것보다 여섯 배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1 주의를 환기시키고 유지하기 위하여 성인들은 평균 1분에 약 110~160개의 단어를 이야기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약 400~500개의 단어를 떠올린다. 시각적인 자극은 그들로 하여금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고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도록 한다. 2 아이디어를 강조하기 위하여 우리는 들은 것보다 본 것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3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중국 속담에 그림 하나는 천 마디 말과 똑같다 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말을 조금 다듬어서 잘 선택된 그림이나 시각 교구는 천 마디 말과 같다 라고 할 수 있다. 4 기억력 향상을 위하여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되나, 직접 한 것은 이해된다 라는 공자의 말처럼 무언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억을 해야 한다. 5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돕기 위하여 시각 교구는 우리의 생각을 명확히 해 주고 의사소통에서 논리성을 더해 준다. 6 중요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각 교구는 진행을 쉽게 해 주며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게 해주고 적절한 순서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7 -
7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하여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당신의 기억력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 시각 교구는 당신이 프레젠테이션을 보다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이다. 5) 그룹 활동 기억력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가 있다. 읽은 것은 10%를 기억하고, 들은 것은 20%를 기억하고, 본 것은 30%를 기억하고, 듣고 본 것은 50%를 기억하고, 말한 것은 70%를 기억하고, 우리가 말하고 행동한 것은 90%를 기억한다. 6) 강의 자세 1 정시에 시작하라. 늦게 오는 사람들을 기다린다면 다 늦게 시작될 것이고, 결국 교수는 학생들에게 늦게 시작하는 것을 가르치는 셈이 된다. 교수가 정확하게 정시에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되면 학생들도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는 것을 배울 것이다. 강의를 할 때는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조 자료를 갖고 시작하라. 그렇게 하면 정시에 온 사람들에게는 유익하고 늦게 온 사람들은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게 된다. 2 교수는 촉매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자기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설교하거나 강요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 쪽으로 토의를 몰고 가지 말라. - 8 -
4 학생들의 이름을 외워라. 가능하다면 모두의 이름을 외워라. 5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게 하라. 그룹을 자주 바꾸어 전체 그룹의 단결력을 높이고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하라. 6 학생의 문제를 그룹의 문제로 만들라. 누군가가 질문을 했을 때,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볼까요? 라고 이야기하면 덜 권위적이면서 모범이 될 수 있다. 개인의 질문을 전체 과제로 바꾸어 토론하면 학생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7 옳고 그른지를 학생과 논쟁하지 말라. 그 대신 그들이 옳은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활용하도록 도와주어라. 8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하라.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동하면 이해심을 기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 9 교수는 제일 먼저 도착하고 맨 나중에 강의실을 떠나면 어떨까요. 모든 자재를 미리 확인하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배치해 두라. 10 친근감을 주는 표현을 하라. 중단하세요 등의 문장을 사용하지 말고 시작할까요? 시간이 다 되었네요 등의 말을 사용하면 더 편하게 들릴 것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통제하는 것을 좋아 하는 성인들임을 기억하여 명령하기보다는 제안을 하라. - 9 -
참고 사항 그룹참여에 음악을 활용할 수 있다. -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참가자들을 자리에 앉게 할 수 있다. - 개별 활동을 할 때에는 조용한 음악이 좋다. - 보통 속도의 음악은 소그룹의 대화를 계속하게 한다. - 음악 소리를 크게 하거나 낮춤으로써 활동 시간이 끝났음을 알릴 수 있다. 7) 효과적인 강의 오프닝 자세 1 활기차고 열정적이며 생동감 있게 시작하라. 흥미와 열정을 발산하라. 생동감과 강렬함을 프레젠테이션에 불어넣어라. 학생들의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2 사과하지 말라. 사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세밀하게 준비하라. 만약 사과할 필요가 있다 해도 학생의 85%는 교수가 뭘 사과하는지 모른다는 점을 기억하라. 3 눈을 맞추어라. 눈을 맞추는 것은 아주 효과가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는데, 같은 강도로 눈을 맞추려면 한자리에 서 있지 말고 강의실 안을 돌아 다녀라. 4 상대방 입장이 되어라. 자기 자신보다는 타인을 의식하고 생각하라. 5 참가자들에게 개요를 알려주라. 6 관심을 유지하라. 7 열린 마음을 가져라. - 10 -
8 외모에 주의한다. 당신의 외모가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도록 도와줄 수도 있지만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외모는 중요하다. 좋은 첫인상을 주도록 하라. 9목소리에 주의하라. 강사의 목소리는 학생들의 메시지 수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a 톤 - 목소리 톤에서 열정과 진지함, 관심과 흥분을 전달하라. b 발음 - 각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라. c 박자와 속도 - 적절히 쉼과 유창한 달변에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게 하라. d 용어 선택 - 당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라. 10 학생과 친밀감을 유지하라. 8) 그룹 활동의 유의점 1 참가자들을 5~7명의 그룹으로 나누어라. 2 각 그룹의 조장을 선출하도록 한다. 3 조장을 선출할 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라. 4 조장이 설명 또는 문제들을 크게 읽게 한다. 5 조장이 자신의 그룹 토의 내용을 전체에게 요약 발표한다. 6 수시로 그룹을 재편성하라. 9) 교육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들 1 정시에 시작하고 정시에 끝낸다. 2 학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3 친구를 만들 수 있고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제공하라. - 11 -
4 음향 시스템을 미리 확인하라. 5 강의 내용을 최신 자료로 만든다. 6 강의 준비를 철저히 한다. 2. 교수 강의 분석 <태도가 성패를 결정한다.> 리더의 첫 번째 임무는 낙천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당신과 미팅을 하고 난 뒤 부하직원이 어떻게 느끼는가? 의기충천하게 느끼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리더가 아니다. - 필드 마샬 몽고메리 (Field Marshall Montgomery) 언제나 사물의 밝은 면을 보는 낙관적이며 명랑한 사업가는, 비관적인 가업가보다 대체로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 프레드릭 스미스, 페덱스 회장 내게 있어서 태도는 교육, 재산, 환경, 성공과 실패보다 더 중요하다. 또한 태도는 외모나 타고난 재능,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 태도는 회사, 가정을 일으키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루하루 자신이 취하는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또한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이란 바로 태도다. 삶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10%와 그 일에 대한 자신의 반응 90%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태도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오직 자신이다. - 척 스윈돌(Chuck Swindoll) 교수 - 12 -
만일 신이 우리에게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열쇠 준다면 그중 두 개는 집안 과 학력 일 것이다. 이 두 개의 열쇠는 나를 성공하기 쉬운 위치에 앉혀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신이 우리에게 좋은 집안과 명문대학을 졸업할 능력을 주지 않았다면 태도 야말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유일한 열쇠다. 태도를 장악하는 것은 바로 인생의 미로를 여는 열쇠를 가진 것과도 같다. - 류가와 미카 지음, 서른 기본을 탐하라. 에서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히 태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 자체보다 그에 대한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태도가 곧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더의 태도는 조직 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 긍정적, 적극적 사고는 모든 리더의 필수조건입니다. - 조영탁, 행복한 경영이야기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의 태도를 바꿀 수 없고,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일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바로 우리의 태도뿐입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매일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태도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1) 강의 계획서 강의 계획서는 교수가 강좌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강의 계획서 안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기입되어 한 학기동안 무엇을 배우는지 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개강 후 일주일 - 13 -
동안은 수강 변경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강좌의 특성을 파악 하려고 동분서주한다. 좋은 강의 계획서일수록 학생들이 자신의 교육 목표를 세우고 장좌에 열심히 임할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강의계획서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쉽고도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강의 계획서는 교수목적부터 학습자의 특성, 학습목표 설정, 평가계획, 다양한 수업방법 등 일정한 순서에 따라서 작성되어야 한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 과목에 대한 총계적인 그림을 교수와 학생의 상호 작용으로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1) 강의 계획서 따로, 수업 따로 VS. 5분의 낭비도 없는 강의 계획서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강의계획서와 수업 내용이 다르다고 말한다. 강의를 하다 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수업 내용이 바뀔 수 있다. (2) 너무 많은 수업 분량 VS. 분량 줄인 강의 계획서 학생들이 작성한 강의 평가를 보면 의외로 많은 교수들이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긴 하지만, 이것을 학생들이 적절하게 소화할 수 있게 했는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 교양수업의 경우 과도한 학습목표는 학생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 2) 수업시간 학생들은 강의에 열의를 보이는 교수에 존경 한다. 그 열의를 보이는 지표가 수업의 성실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강의 평가서에는 많은 학생들이 휴강 없이 철저하게 강의를 하는 교수님에게 존경을 표하고 있다. 열의를 평가하는 대목을 두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 14 -
첫째, 시간관리 이다. 학생들이 강의평가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시간 관리이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교수의 열의를 시간이라는 양적단위로 환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상 대적으로 교수는 강의의 열의를 얼마나 어려운 내용을 소개하느냐, 얼마나 많은 내용을 얘기하느냐로 생각한다. 둘째. 실생활에 밀접한 연결을 맺는 사례 제시이다. 학생들은 교수를 학자로서 존경하는 이유를 어려운 얘기를 하는 데서 찾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사례를 통해서 찾는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설명한 어려운 원칙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을 때 비로소 무엇인가 배웠 다는 인상을 갖는다. 명 강의로 소문난 강사는 공통적으로 강의 시작 전에 강의실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강의 내용은 모두 같지만 5분 먼저 도착하기를 실천하면서 그 전보다 강의 평가가 5점정도 높아 졌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준비된 교수의 모습을 보이는 첫 번째가 강의 시간의 준수이다. 마찬가지로 종료시간도 중요하다. 많은 교수들은 2~3분 강의를 더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한다. 그렇지만 학생 들은 매우 싫어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자면 다음 강의를 준비하는데 문제가 생긴다고 하소연 한다. (1) 맘대로 휴강 VS. 휴강 한 번 없는 교수 교수도 개인 사정으로 휴강할 수 있다. 그런데 사전 예고도 없이 휴강 하는 경우, 학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휴강을 한다면 반드시 보강이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은 휴강하지 않는 것이다. 한 번의 휴강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이 교수의 입장이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한 번의 휴강을 강좌가 끝날 때 까지 기억하고 있다. 원래 사람의 심리가 좋은 일은 잊어도 나쁜 일은 오래 기억 한다. 휴강을 했다면 반드시 보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보강을 할 때는 반드시 학생들과 합의를 거쳐야 한다. 협의를 거치지 않은 보강은 안하는 것만 못한 것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은 휴강하는 것도 싫어 하지만 보강하는 것은 더 싫어한다. - 15 -
3) 수업내용 전달방법 교수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용 전달 방법 이다. 첫째, 교수의 표정이 중요하다. 교수는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권위를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의 입장 에서는 교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만, 귄위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금세 실망하기 때문이다. 교수는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분명 권위가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학생에게 친밀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말고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얼굴 표정도 중요하다. 강의할 때 이상적인 얼굴 표정은 미소이다. 얼굴표정은 학습효과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권위를 느낄 수 있지만 다정다감한 표정을 띠고 있어야 적당하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가 다정다감할 때 존경을 표시한다. 둘째, 말하기 기술이다.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고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나 정확도가 달라진다. 말하기 기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 예:소리강약, 제스처, 침묵, 끊어 말하기, 분명한 발음, 단문사용 등 셋째, 수업 매체 활용이다. 수업 매체는 어떤 강의냐에 따라 달라진다. 수업매체로 PPT, OHP. 영화, 음악, 연극,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수업의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1) 교수님, 무슨 의미입니까? VS. 이해할 때까지의 설명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은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구체적인 경험이다. 강의를 통해 원리를 설명했다면, 이를 연역적으로 현실 생활에 응용하는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 16 -
(2) 똑같은 목소리 톤은 졸려요! VS. 다양한 톤의 목소리! 말하기 기술은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론에 해당한다. 아무리 훌륭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자리에 서서 똑같은 톤으로 말을 하면 무엇이 중요한지 학생들은 혼란스럽다. (3) 무미건조한 수업 VS. 지식과 유머가 어우러진 강의 학습의 성취는 즐거움에서 온다. 강의는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요즘은 강의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오락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그것이다. (4) 매년 같은 수업방식 VS. 다양한 수업방식 외적 환경을 인지시켜주는 도구는 감각기관이다. 그런데 인간은 감각기관 중 시각을 통해서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한다. 시각적 효과는 매우 크다. 학생들은 평상시 TV, 인터넷 등 시각적으로 정보를 습득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도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하길 원한다. 습득된 정보는 오랫동안 머릿속에 저장되어야 한다. 말하자면 듣는 것만으로는 많은 양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4) 상호작용하는 강의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은 수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상호소통을 잘 하면 학생들은 교수에게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된다. 신뢰가 쌓이면 교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학습 의욕을 갖게 되는 동기가 된다. 문제는 어떻게 상호소통을 하느냐이다. <창의적 교수법>의 창시자인 밥 파이크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강의 하지 말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 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토론식 수업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 강좌의 학생이 모두 토론식 수업을 하기에는 너무 많다. 토론식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10명 이내의 학생이 적당하다. 40명 이상의 강좌에서 가능한 방법 중에 모둠별 활동을 하나의 예로 제시할 수 있다. - 17 -
(1) 닫힌 연구실 문 VS. 열린 연구실 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목표 의식을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요즘 현실은 목표 의식을 갖기 힘들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첫째 대학 교육이 대중화 되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대학교육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통과의례라고 생각한다. 대학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 하는 것이므로 나도 해야 한다는 막연한 의식만 갖고 있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졸업과 동시에 취직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자기 공부에 대한 확신이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자기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 확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들은 전공, 진로, 취업 등에 관해 자상하게 대화 해 주시는 교수님을 존경한다. 교수라면 학생들이 교수에게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2) 질문 하지 마! VS.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교수와 학생의 관계는 신분적으로는 수직적 관계일 수 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수직적 관계는 아니다. 학생들은 교수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쉽게 입는다. 특히 대학생이면 이 정도는 알아야지., 그런 질문에 대답도 못하나. 라는 말을 무척 이나 싫어한다. 교수들은 최근 학생들이 지적 능력이 하향 평준화됐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무엇을 물어보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런 추세는 학생 개인의 문제 라기보다는 시대의 변화로 인정하고 좀 더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3) 교수 혼자 하는 수업 VS. 학생과 쌍방향 수업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은 서로의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하다. 학생들은 진도 나가는 데 급급하고, 일 방향적인 수업을 매우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지 않는다면 숨 막혀 하고, 수업에 흥미를 잃게 된다. 밥 파이크 (Robert W. Pike)의 말대로 최소한 참여시킬 수 있는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 18 -
(4) 교수님이 특정학생을 편애한다. VS. 교수님이 모두를 사랑한다. 학생들은 비록 자신이 뒷자리에 앉아 있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이 조용히 있지만, 교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학생들은 교수가 특정 학생을 편애한다는 인상을 받는 순간부터 교수의 모든 말을 신뢰하지 않으려고 한다. 5) 출석체크 학생들은 자신의 성실성을 출결석과 동일시한다. 출석을 열심히 했다면 이 과목에 열의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결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수에게 많은 원망을 한다. 또한 교수가 지각을 하고 일찍 끝내는 것도 원망한다. 학생들은 교수에 대한 평가를 출결석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교수들이 출석체크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다. 거의 모든 대학, 거의 모든 과목에서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세우고 있기 때문에 엄격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출결석을 강의 시작에 맞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첫째, 학생 이름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존다. 이름을 외우고, 직접 호명하면 학생들은 매우 좋아한다. 둘째, 성적 산출에 도움을 준다. 꼼꼼하게 출석을 확인하면 자연스럽게 대리 출석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엄격하게 출결 관리를 하게 되면 학생들은 교수가 엄격하면서도 공정한 방식으로 성적을 평가한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1) 왜 출석체크는 안 하죠? VS. 칼 같은 출석체크 출석, 결석, 지각관리는 기본적으로 교수와 학생들의 약속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의 성적 이의 중 하나의 레퍼토리가 내가 아무개보다 더 열심히 출석했는데, 나는 왜 이런 학점이 나옵니까? 출결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교수는 매시간 강의실에 미리 와 있어야 한다. - 19 -
6) 과제 학습에 절대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과제물 작성이다. 과제물은 가급적이면 강의계획서에 미리 제시하는 편이 낫다. 과제물 제출에 대해서 말할 때 반드시 얘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표절이 될 수 없는 주제를 과제로 내야한다. (1) 과제는 너무 많다 VS.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요. 강의평가서에 과제물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종종 있었다. 과제를 통해서 학생 스스로 강좌 목표에 맞게 활동할 수 있고, 자료는 찾을 수 있다면 고생하는 것만큼 무엇인가 배웠다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과제가 많아도 학생들이 충분히 인정한다. 7) 피드백 피드백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수업이다. 피드백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문 제점을 파악하고 수정 보안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첫째, 평가 항목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좋은 피드백은 학습 효과를 높이는 목적을 담고 있어야한다. 둘째, 칭찬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못한 것은 못했다하고, 잘한 것은 매우 구체적인 내용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다. 셋째, 스스로 학업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피드백은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따라 붙어야 한다. 수업시간에 교수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 조별활동, 학생들의 발표, 과제물, 심지어는 성적까지, 강좌에서 듣기 외에 모든 활동에 대해서 교수가 조언을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가능한 것이다. - 20 -
(1) 피드백이 없어요. VS. 피드백 감사해요! 몇 년 전부터 대학에서는 레포트 돌려받기 운동이 일어났다. 이런 운동이 대학 에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중요하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지만, 피드백은 대단히 중요하다. 많은 교수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대해서 제대로 코멘트를 달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이런 방식의 수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했다는 인식을 하고 대표적인 사례라도 피드백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 시험출제 평가는 교수나 학생모두 무척이나 힘든 일에 해당한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어도 당일 실수로 시험을 망치면 학생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때에 따라서는 자신이 시험을 제대로 못친 이유가 시험 문제가 이상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기도 한다. 교수의 입장에서 시험은 학생들을 평가하는 좋은 잣대가 된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낼수록 변별력이 놓아 지기에 가급적이면 어려운 문제를 선택하고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존에 이 강좌를 통해서 출제된 시험 문제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다. 또한 교수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문제를 단순 응용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학업성취 목표와 평가 목표를 고민해서 새로운 방식의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게 된다. (1) 시험문제, 좀 곤란합니다. VS. 대학시험은 이래야 합니다. 시험에 대해서 엄격한 평가목표만을 설정한다면 시험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험도 분명 학업의 연장이다. 말하자면 충분한 정보를 통해서 모든 학생들이 학업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바람직하다. - 21 -
9) 교재문제 강의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교재 선정이다. 교재를 선정하면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특히 학생의 입장에서는 교재를 통해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고, 강좌의 목표에 맞춰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강좌의 흐름이 파악되어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교수의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 검증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1) 보통의 교재 VS. 완벽한 교재 학생들은 교재를 지정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교재가 없는 것도 싫어한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지만, 간단하게 보자면 전공수업에는 교재를, 교양수업 에서는 참고교재를 원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교재, 교수의 입맛에 맞는 교재는 쉽게 찾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어려운 교재보다는 가장 쉬운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발표와 토론 공자는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만 되나, 직접 해 본 것은 이해 된다 라는 말을 했다. 이 얘기는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한 수업에 애착을 갖는다. 그리고 실천을 통해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대학 교육에서 교수는 학생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줘야 한다. 혼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교수의 설명이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책의 내용을 이해 하고, 분석하고, 비판한 다음, 창의적인 주장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 보통의 발표와 토론 VS. 수업의 진수를 나타낸 발표와 토론 발표식 수업은 많은 강좌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은 발표식 수업을 좋아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수업의 질적 측면에서 형편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 22 -
왜냐하면 발표수업 이후에 교수가 이에 대한 정리를 비롯한 피드백을 생략했기 때문이다. 토론 수업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학습을 위해 학생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몇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 첫째, 반드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피드백에서는 단순히 발표나 토론이 좋다 나쁘다 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발표, 토론 주제와 관련해서 반드시 중요 이론을 소개하고, 핵심내용을 정리 해야 한다. 둘째, 주제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 충분히 언급해야 한다. 발표 주제를 학생 스스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취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발표든 토론이든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발표나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은 소외 될 수 있다. 이러면 학습 효과는 떨어진다. (2) 조용한 토론 수업 VS. 열띤 토론 수업 학생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여러 방법이 있다. 발표나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교수의 몫이다. 학생들은 내성적인 탓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적극적 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참여하지 못한 것은 학생의 탓만은 아니다. 교수가 좀 더 신경을 써서 유도할 수 있다. 11) 수업, 만족하십니까?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적인 강의평가에 해당한다. 수업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것은 강의계획부터, 교육받은 이론과 정보, 수업 시간의 활동 등 전반적인 내용에 - 23 -
만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평가를 매우 짧게 내렸지만, 그 내용에는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다. 교수는 이 항목에 대한 평가를 눈여겨보면서 강좌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해 볼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면서 왜 만족하지 못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단지 저주의 말을 쏟을 뿐이다. 그렇지만 교수는 이 저주의 말이 함축하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 강의계획, 수업방법, 학생과의 소통, 학업성취 독려, 과제와 평가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다음 학기부터 어떤 내용을 새롭게 시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1) 차라리 자습해요 VS. 다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교수에게 존경을 표시하는 경우는 의외로 단순하다. 교수가 수업에 열의를 보이는 경우 학생들은 존경을 표한다. 학생들이 교수가 강의에 열의가 있다거나 없다고 판단하는 대목은 의외로 간단하다. 얼마만큼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느냐에 달려 있다.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지 못한 채 수업 내용과 상관없는 얘기로 소비하거나, 내용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하지 못한 채 강의노트, 혹은 교과서를 읽어 내려가는 것은 매우 불성실하다고 간주한다. 이런 교수의 수업을 들으면 학생들은 스스럼없이 자습하는 것이 낫다고 하거나 중학교 수업만도 못하다고 말한다. 반면 어려운 이론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찾아서 설명하려는 교수에게 존경을 표한다. 또한 수업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현재 강의의 경과에 대해서 말해 주는 교수를 좋아한다. 교수가 강의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학생들은 교수에게 존경을 표한다. - 24 -
3. 성격이해과 상호작용 자연계에서 철쭉과 백합을 볼 때도 각각의 빛깔과 향과 모양의 아름다움을 지녔고, 과일 역시 사과와 복숭아가 그 각각의 고유한 맛과 향을 지녔듯이 인간 개개인 에게도 타고난 그 사람의 고유의 빛깔과 향과 맛이 있다. 자기의 고유한 맛과 향을 알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기수용의 시작이며, 자기 수용의 능력은 곧 타인 수용과 연결된다. 즉, 인간은 자기자신을 참으로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만큼 타인을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과는 사과로, 복숭아는 복숭아로 인정 하고 수용하기는 쉬워도 인간관계에서 남이 나와 다르다는 관점 즉, 나의 빛깔과 다른 빛깔을 가졌을 때 불편해 한다. 나의 고유성에 대한 인정과 수용은 나 자신을 올바로 받아들이는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참 사랑의 시작이요, 자신을 올바로 사랑함은 타인을 수용하는 바탕인 것이다. 이것은 남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성립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이기도 한다. 이것은 남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성립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이기도 한다. 또한 이것은 건강하고 성숙하고 공감의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안겨주기도 한다. 1) MBTI 네 가지 선호경향 외향형(E) Extraversion 에너지의 방향, 주의 초점 내향형 (I) Introversion 감각형 (S) Sensing 인식기능 (정보수집) 직관형 (N) intuition 사고형 (T) Thinking 판단기능 (결정, 선택) 감정형 (F) Feeling 판단형 (J) Judging 행 동 양 식 인식형 (P) Perceiving - 25 -
2) MBTI에 의한 네 가지 선호지표 설명 I (1) 외향형(E)과 내향형(I) 외향형:주로 외부 세계를 지향하고, 인식과 판단에 있어서도 외부의 사람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춘다. 외향형의 사람들은 바깥에 나가 뛰어다녀야 활력을 얻는다. 행동 지향적이고 때로는 충동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며, 솔직하고 사교성이 많고 대화를 즐긴다. 외향형은 말하기를 좋아한다. 말을 할수록 힘이 나며, 말을 꺼냈다 하면 한 두 시간은 예사이다. 한마디 물으면 열 마디 백 마디 말을 한다. 내향형:자기 내부 세계를 지향하며, 바깥 세계보다는 자기 내부의 개념 (concept)이나 생각 또는 이념(idea)에 더 관심을 둔다. 바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뛰어다니는 것은 피곤하다. 혼자 앉아 생각에 잠기는 것이 편안하고 활력이 난다. 이러한 사람은 사려 깊고 명상적이며 고독과 프라이버시를 즐긴다. 내향형은 말수가 적은 대신 생각이 깊다. 말이 많으면 피곤하다. 남편이 내향형 이고 아내가 외향형이라면 아내는 남편이 무심하고 관심이 없다고 불평한다. 남편은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아내가 설쳐 정신이 없다. 서로의 유형을 이해 하지 못하면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 (2) 감각형(S)과 직관형(N) 감각과 직관은 인식 또는 지각 과정을 말하는데 어떤 유형인가에 따라 인식 또는 지각하는 특징이 다르다. 감각형(Sensing):감각을 신호하는 사람은 오관 중 눈 또는 귀 등의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감각기관을 통해 관찰 가능한 사실이나 사건을 잘 받아들인다. 감각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만을 의식하기 때문에, 감각형의 사람은 자기가 현재 직접 경험하고 있는 일을 중시하며 현실적이고 관찰능력이 뛰어나고 세세한 것 까지 기억을 잘하며 구체적이다. 감각형의 사람은 순서에 입각해서 차근차근 - 26 -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근면성실형이나, 구체적인 사실 중시로 전체를 보지 못할 위험이 있다. 감각형의 사람은 사물, 사건, 사람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지각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사실적 사건묘사에 뛰어나다. 직관형(iNtuition):직관형인 사람은 오관보다는 통찰, 소위 말하는 육감이나 영감에 의존하여, 구체적인 사실이나 사건보다는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의미, 관계 가능성 또는 비전을 보고자 한다. 직관은 무의식적 지각 과정이다. 직관형의 사람은 구체적 사실보다는 전체를 파악하고 본질적인 패턴을 이해하려고 한다. 직관형의 사람은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며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미래의 성취와 변화, 다양성을 즐긴다. 직관형의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추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것을 떠나 전체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에는 간과하기 쉽고, 새로운 일 복잡한 일에 겁 없이 뛰어 드는 경향이 많다. (3) 사고형(T)와 감정형(F) 감각 또는 직관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 결정 또는 선택을 하게 된다. 상대방, 인정, 체면 보다 논리적 분석, 원리에 따라 판단하면 사고형이고, 개인적, 인간적,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감정형이다. 예를 들어, 친척이 돈을 빌리려고 왔을 때, 사고형은 돈을 어디 쓸 것인지, 제때에 갚을 수 있는지, 돈을 제대로 쓰겠는지 등에 관심을 기울인다. 감정형은 돈을 안 빌려주면 섭섭하게 생각 할 텐데, 미안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다음에 어떻게 만나나 하는데 우선 관점이 기울어진다. 여기서 말하는 사고형은 생각을 많이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판단할 때의 기준 (객관성과 원리원칙에 입각했다)을 뜻하며, 감정형은 정서가 아닌 판단기준(사람과 관계를 중시한 판단)을 나타낸다. 생각은 오히려 외향형보다 내향형이 많다. 사고형(Thinking):사고형은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하여 정보를 비교 분석 하고 논리적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판단을 한다. 사고형은 인정에 얽매이기보다 - 27 -
원칙에 입각하여 판단하며(impersonnal), 정의와 공정성,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따라 판단한다. 인정, 사정에 이끌리지 않고, 일관성, 타당성을 중시한다. 차갑고 냉정하게 보일 경우가 많다. 인간미가 적다는 애기를 들을 수 있으며 객관적 기준을 중시하는 과정에서 남의 마음이나 기분을 간과 할 수 있다. 감정형(Feeling):감정형은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부여하는 가치를 중시하며 판단을 한다. 따라서 사고형이 객관적이라면 감정형은 주관적이다. 가치는 주관적이요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에, 감정형의 사람은 논리, 분석보다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점을 더 중시 한다. 감정기능을 선호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을 고려하여 판단하며, 친화적이고 따뜻하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고(T)와 감정(F)은 일상적 용어와 달리 판단할 때 무엇을 기준 으로 삼는가를 말한다. 사고형은 사람보다는 객관적 논리적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감정형은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중시하며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형과 감정형은 서로 부딪힌다. 감정형이 보기에 사고형은 딱딱하고 인간미가 없고 원리원칙 밖에 모른다. 사고형이 보기에 감정형은 끊고 맺는 것이 없고 우유 부단하고 사람이 물러 보이며,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버지가 감정형이고 어머니가 사고형이라면 아이들은 아버지를 좋아하고 따른다. 부모가 모두 사고형이고 자녀가 감정형이면 부모는 항상 꼬치꼬치 따지고 들고 따뜻한 정이 없고 항상 원리원칙만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부모의 눈에 자녀가 엉성하여 항상 마음이 안 놓인다. 남자 애가 마음이 여려서... 하고 혀를 차는 일이 많다. (4) 판단형(J)과 인식형(P) 판단과 인식은 외부 세계에 대한 태도나 적응에 있어서 어떤 과정을 선호하는가를 말한다. 어떤 사람은 판단(사고나 감정)을 선호하고 또는 인식(감각 또는 직관)을 선호한다. - 28 -
여기서 판단이라는 말은 판단력을 뜻하는 것이나 무엇을 평가할 때 쓰는 말이 아니라 외부세계에 대해 구조화된 또는 조직화된 접근을 말한다. 이른바, 외부세계에 대한 태도 및 외부세계에 적응해 나가는 방식을 뜻한다. 판단형(Judging):판단을 선호하는 사람은 외부세계에 적응할 때 판단과정(사고나 감정)을 사용하기를 좋아한다. 즉, 판단형의 사람은 의사를 결정하고, 종결을 짓고, 활동을 계획하고 어떤 일이든 조직적 체계적으로 진행시키기를 좋아한다. (체계적, 조직적, 추진적) 사고에 의한 판단(TJ)을 선호하는 사람은 논리적 분석 을 바탕으로 하여 의사 결정을 하거나 계획을 하고, 감정에 의한 판단(FJ)를 선호하는 사람은 인간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하여 의사결정을 하거나 계획하기를 좋아한다. 사고든 감정이든 판단(J)적 태도를 선호하는 사람은 의사결정을 내릴 정도만큼의 정보를 얻으면 지각을 닫아버린다(판단이 앞선다). 반면에 인식(P)을 선호하는 사람은 다른 것을 더 보기 위해 가능한 한 판단을 늦춘다. 볼만큼 본 것 같은데도 아직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히 알지 못했다 고 말한다. 즉 섣부르게 잘 판단하지 않는다. 판단형은 계획을 짜서 일을 추진하고, 미리 미리 준비하는 편이며, 그것도 정한 시간내에 마무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외부 행동을 보아도 빈틈없고, 단호하고 목적 의식이 뚜렷하다. 인식형(Perceiving):인식형은 들어오는 정보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를 즐긴다. 삶을 통제하고 조절하기보다 상황에 맞추어 잘 적응하며 이해하려는 편이다. 감각적 인식(SP)형은 직접적 사실 및 실재와 관련된 정보를 추구하고 직관적 인식형(NP)은 사실 그 자체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한다. 감각적 인식형이든 직관적 인식형이든, 지각적 태도가 개방되어 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흥미가 많다. 인식형의 사람은 외부 행동을 보아도 자발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적응력이 높으며, 새로운 사건이나 변화를 추구한다. - 29 -
판단형은 한 가지 일을 빨리 끝내고 다른 일을 추진하며, 하던 일을 놔두고는 딴 일을 못 벌린다. 일을 두고는 잠을 못이룬다. 인식형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벌리지만, 뒷마무리가 약하다. 판단형은 단기전에 강하고, 인식형은 장기전에 강하다. 판단형은 인식형을 느리고 굼뜨고 답답하게 본다. 인식형은 판단형을 보고 성급하고 여유가 없고 조급하다고 비난한다. 부부가 외출할 때 판단형의 남편은 인식형의 아내가 답답하여 현관을 몇 번이나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담배꽁초를 몇 개나 짓밟으면서 안달한다. 판단형은 책상위에 남의 책이 있으면 신경 쓴다. 인식형은 남의 책이 내 책장에 꽂혀 있어도 별로 신경을 안 쓴다. 기숙사의 한 방에 J, P형이 살면 부딪힌다. J형은 책 한권을 빼가도 성가시고 안심이 안 된다. P형은 그게 뭐 어때 하고, 예사로 생각한다. 판단형은 자기 침대에 냄새나는 양말이 놓여 있으면 나중에 걸레로 닦고 또 닦는다. 인식형은 냄새나는 양말이 놓여 있으면 어떻고 뭐 좀 묻으면 어떠냐고 할 수 있다. 직장에서 상사가 판단형이고 부하가 인식형이면 그 부하는 고달프다. 판단형은 정확하고 철저하게 하기를 바라지만 인식형은 항상 느긋하고 상황에 맞춰가려 하기에 급 한게 없어 보인다. 판단형은 노는 것도 일처럼 한다. 인식형은 일하는 것도 노는 것처럼 하여, 여유 만만하다. 현대사회는 생활구조가 판단형을 요구하고 시간과 일에 쫓겨 인식형의 여유를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 30 -
3) MBTI에 의한 네 가지 선호지표 설명 II (1) 에너지 방향 (E/I) 외 향 형 (E) 사교경향 1.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들임. 2. 활동과 사람관계에 의해 에너지 충전 3. 사람과의 접촉을 필요로 함. (접촉이 없으면 외로워 함) 4. 움직임과 소리가 필요함. 내 향 형 (I) 영역유지 경향 1. 내부(사고)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냄 2. 인간관계를 즐기나, 개인의 공간을 필요로 함(조용하고 소수의 사람과 혼자 있는 것을 필요로 함) 3. 반추할 시간이 필요(조용한 시간) 4. 군중속의 고독을 느낌. (특히 낯선 군중 속에서) 상호작용 1. 사람으로부터 에너지 충전. 2. 사람과 활동을 필요(혼자 오래 못 견딤) 3. 자발적이고 반동적 경향 4. 스스로가 연기자 집중 1. 재충전을 위해 조용한 시간과 반추 할 시간이 필요함. 2. 혼자 하는 일을 오랫동안 지속함. 3. 생각할 시간이 필요함. 4. 연기하기 위하여 역할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함. 외부 초점 1. 외부환경(세계)에 도전 2. 외부환경(세계)을 변화시키길 원함 3. 상황과 사람과 사물 선호 4. 사건 자체에 초점. 내부 초점 1. 외부환경(세계)을 조직화. 2. 외부환경(세계)을 이해하고자 함. 3. 아이디어와 개념을 선호. 4. 사건에 대한 자신의 반동에 초점. 광범위한 시각 1. 일반화 경향 2. 흥미 분야가 다양함 3. 넓은 시야(때로 피상적 경향) 4. 동시에 많은 활동에 개입 5. 뛰어드는 경향 집중적인 시각 1. 특수화 경향. 2. 소수의 흥미 분야에 몰입 3. 심원한 시야(때로 폭이 좁은 경향) 4.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개입. 5. 준비하는 경향 - 31 -
(2) 인식의 과정(S/N) 감 각 형 (S) 사교경향 1. 五 感 에 의존 2. 노력과 지속성 3. 실용적 4. 다량의 정보 필요 5. 귀납적:특정한 것에서 일반적인 것 으로 (에디슨) 현재지향 1. 점진적, 일관성, 지속성 중시 2. 경험중시 3. 현실에 뿌리 4. 현 상황에 초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5.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 제공 실제적 입장 1. 실재성 2. 현실적 3.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것을 중시 4. 사실을 기억하고 신뢰하고 원함 5. 상식적이 아닌 것 불허 유용성 추구 1. 세부적인 것을 정확히 관찰 2. 현재 시행되어야 할 일에 초점 3. 직접적 표현과 상식을 중시 4.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것을 중시 직 관 형 (N) 가능성에 촛점 1. 六 感 에 의존 2. 영감과 통찰 3. 핵심적 4. 소량의 정보 5. 영역적:일반적인 것에서 특정한 것 으로(아인슈타인) 미래지향 1. 변화와 다양성 중시 2. 가능성 중시 3. 미래에 대하여 매력 4. 가능성에 초점 (삶이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5. 인터뷰에서 미래에 대한 자기의견 제공 이론적 입장 1. 가능성 2. 비현실적 3. 상상적인 것을 중시 4.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신뢰하고 원함 5. 상식을 뛰어 넘는 상황 선호 독창성 추구 1. 패턴과 추세를 주목 2. 현재 일에 관계되는 정보를 추구하며 작전을 계획하고 전망하는 경향 3. 은유, 비유, 상징을 중시 4. 상상적이며 보이지 않는 세계 선호 - 32 -
(3) 판단과 결정의 과정(T/F) 사 고 형 (T) 결정 태도 1.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판단 2. 분류 선호 3.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택 선호 감 정 형 (F) 결정 태도 1. 합리적으로 주관적이고 가치관에 바탕을 둔 판단 2. 조화 선호 3.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선택 원리(원칙)가 지침이 됨 1. 정책 2. 법 3. 정의 4. 기준으로써 규범(표준)중시 5. 공평과 분배 6. 논평 7. 분석 8. 과업중심 9. 아이디어 평가 기준은 논리적/ 비논리적, 일관성/비일관성에 딸렸음 가치가 지침이 됨 1. 사회적 가치 2. 상황참작 3. 인간성 4. 기준으로써 좋고 나쁨 중시 5. 헌신과 투신 6. 인정 7. 동정 8. 관계중심 9. 아이디어 평가 기준은 만족/ 불만족, 지지/위협에 딸렸음 공정한 태도 1. 감정(느낌)을 내보이는 것을 어려워함 (덜 감정적이라는 뜻은 아님) 2. 깊은 감정(정서)표현에 당황 (긴장으로 체험) 3. 적절한 감정(정서)표현을 어려워함. 4. 사실과 관념을 조직화 하는데 능함. 5. F에게 냉정하고 융통성 없는 주지 주의로 보이기 쉬움. 인간적 태도 1. 감정(느낌)을 쉽게 내보임 (더 감정적이라는 뜻은 아님) 2. 깊은 감정(정서)표현을 대체로 손쉽게 받아들임 3. 적절한 논리적 이유 열거를 어려워 함 4. 인간관계를 다루는데 능함 5. T에게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이고 흐리 멍텅한 것으로 보이기 쉬움 - 33 -
(4) 생활양식 (J/P) 판 단 형 (J) 안정(확정)된 태도 1. 분명하게 보며, 상황결정을 선호 2. 완료(완결)지향 3. 완성 4. 결정함을 즐김 인 식 형 (P) 미결정의 태도 1. 시험적으로 보며, 더 많은 정보 수집을 선호 2. 대안에 대한 개방 지향 3. 뜻밖의 출현 4. 인식해가는 학습과정을 즐김 확고한 접근 1. 빠른 판단 2. 결정하기 전 긴박한 느낌 3. 결정 후 편안과 만족 4. 마감을 선호하고 그것을 설명하고 설정한 마감에 충실함 5. 흑과 백의 시작 6. 자, 시작합시다! 하는 확고한 태도 융통성 있는 접근 1. 심사숙고 2. 결정하기 전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느낌 3. 결정 후 편치 않고 차선책을 재고려함 4. 마감시간은 출발의 신호에 불과함 5. 회색의 시각 6. 기다려봅시다 하는 융통성 있는 태도 구조화된 생활양식 1. 자신의 삶은 자기가 꾸려가야지 하는 태도 2. 마감하자 는 결정하는 생활 양식 3. 더 판단적이라는 것이 아니고 판단 하는 것을 선호하고 판단하는데 가치를 둠 상황에 맞추는 생활양식 1. 삶의 흐름에 순응하자 는 태도 2. 기다려 보자 는 여유있는 태도 3. 더 인식한다는 것이 아니고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고 인식하는 데 가치를 둠 일 1. 일이 우선 2. 놀기 전에 모든 일은 끝내야 함 3. 필요한 준비, 관리는 기꺼이 함 4. 성과(결과)지향적 5. 친구에 대해 선택적임 풍류 1. 더 유흥적이고, 덜 심각 2. 휴식 혹은 놀기 전에 일을 다 마칠 필요는 없다. 3. 이차적이거나 중요시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 미룸. 4. 과정 지향적 5. 다양한 친구를 사귐 - 34 -
4) MBTI에 나타나는 업무선호경향 (1) 선호하는 업무처리 스타일 외 향 형 (E) 다양하고 활동적인 일을 선호한다. 장시간을 요하는 일을 힘들어 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일한 결과와 어떻게 일 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때로 미리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먼저 옮긴다. 전화응답을 업무방해로 여기지 않는다. 토론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주위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내 향 형 (I)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는 것을 선호 한다. 장시간동안 방해받지 않고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일 뒤에 있는 사실이나 관념에 관심이 있다. 행동하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때로는 생각만 하고 그친다. 업무시 전화 때문에 방해받는 것을 싫어 한다. 심사숙고함으로써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혼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감 각 형 (S) 문제해결을 위해 경험과 기준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을 적용하기 좋아 한다. 영감을 무시하거나 믿지 않는다. 사실에 대해 거의 실수하지 않는다. 실질적인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함을 요하는 일을 좋아한다. 대개 단계적으로 일을 진행한다. 직 관 형 (N) 새롭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좋고 나쁨에 대하여 자신의 영감을 따른다. 사실에 대해 실수를 한다. 혁신적인 일을 좋아하다. 먼저 자신의 일을 개관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변화, 때때로 급진적인 일을 좋아한다. - 35 -
사고형(T) 논리적 분석을 이용하여 결론에 도달한다. 조화 없이도 일할 수 있다.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을 모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람들의 소망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상황에 포함된 원칙을 관찰한다. 일이 잘 되었을 때 보상을 받고자 한다. 판단형(J) 계획에 따라 일할 때 잘한다. 일을 완결하고 끝내는 것을 좋아한다.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새로운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물, 사람에 대하여 결론을 얻었을 때는 만족해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구조와 계획을 찾는다. 작업목록을 과업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감정형(F) 가치를 이용하여 결론에 도달한다. 다른 사람과의 조화 속에서 일을 가장 잘한다.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라도 타인을 즐겁게 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데 영향을 받아 결정을 내린다. 상황속에 깔려 있는 가치를 관찰한다.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 보상을 얻고자 한다. 인식형(P) 일을 하는데 융통성을 즐긴다. 마음이 내키기 않는 일을 마지막 순간 까지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다른 가능성을 탐색하느라 결정내리는 것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변화하는 상황에 잘 적응하며 변화없는 것을 제한하는 것으로 느낀다. 작업목록을 언젠가 해야될 일들을 상기 시키는데 사용한다. (2)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외 향 형 (E) 열정적이고 열성적으로 대화한다. 생각하는데 긴 휴식없이 재빨리 반응한다. 대화의 초점은 외부세계의 사람과 일에 있다. 집단에서 대화할 기회를 찾는다. 서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보다 직접 대면 하는 것을 좋아한다. 회합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큰소리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향 형 (I) 열정과 열성을 내면에 간직한다. 대응하기 전에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대화의 초점은 내면적 아이디어와 생각에 있다. 입을 열 필요가 있다. 1:1로 대화할 기회를 찾는다. 직접 대면한 커뮤니케이션보다 서면을 통해 의사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회합시 결론을 내린 뒤에 말을 꺼낸다. - 36 -
감 각 형 (S) 증거(사실, 세부내용, 사례)를 먼저 제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적이며 현실적인 적용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얘기거리를 제공하는데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존한다. 표현할 때 단계적 접근을 좋아한다. 직선적이고 실현성있는 암시를 좋아한다. 구체적인 예와 관련시킨다. 회의에서 의제를 따르려 한다. 사 고 형 (T) 간단하고 요약된 것을 좋아한다. 각 대안의 장단점이 열거되기를 원한다. 지적이며 비판적이며 객관적이다. 냉정하고 비인격적인 추론에 의해 확신을 얻는다. 먼저 목적과 목표를 제시한다. 논리와 객관성이 자료의 가치를 재는 것으로 여긴다. 회합시 과업의 관련성을 찾는다. 판 단 형 (J) 최종기일이 엄격하게 정해진 일정표와 스케줄을 토론하기 원한다. 갑작스러운 일을 싫어하며 사전통보를 원한다. 타인이 따라주기를 원하며 기대한다. 자신의 위치와 의견을 분명하게 진술한다. 결과와 성취를 전달한다. 목적과 방향에 관해 얘기한다. 회합시 수행해야 할 과업에 초점을 맞춘다. 직 관 형 (N) 큰 문제에 관한 보편적인 체계를 먼저 제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미래도전의 모든 개연성을 토의하기를 좋아한다. 토의를 촉진하는데 상상력과 통찰에 의존한다. 표현할 때 우회적인 접근을 사용한다. 색다르고 비정상적인 암시를 좋아한다. 일반적인 개념에 관련시킨다. 회의에서 의제를 뛰어넘으려 한다. 감 정 형 (F) 사교적이며 친절한 것을 좋아한다. 각 대안이 가치가 있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자 한다. 인간적이고 수용적이며 주관적이다. 열성적으로 얻은 개인적 정보에 의해 확신한다. 먼저 동의의 요점을 제시한다. 감정과 정서를 자료의 가치를 재는 것 으로 여긴다. 회합시 사람들과의 관련성을 찾는다. 인 식 형 (P) 스케줄에 대해서는 기꺼이 토론하지만 엄격한 최종일정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갑작스러운 일을 즐기며 마지막 순간의 변화에 적응하기를 좋아한다. 타인이 상황적 요구에 적응하기를 기대 한다. 자신의 견해는 임시적이며 수정가능한 것으로 제시한다. 여러 대안과 기회를 이야기한다. 자율성과 융통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회합시 인정되어야 할 과정에 초점을 둔다. - 37 -
5) 결 론 21세기는 창의력이 있는 사람,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받아들이는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 조직운영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사람,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등 크게 네 가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고 이와 같은 사람을 길러 내는 것이 요구 사항일 것이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성격상의 다른 점의 수용과 개발은 가정에서 부모 자식간, 부부간,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직장에서도 성격유형과 업무 선호도에 따라서 인사 배치를 한다면 업무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그 외 상담의 장면에서 의사소통, 팀 빌딩, 리더십훈련, 갈등해소 장면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 카프카의 변신 이라는 작품에 외부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변화를 강요받아 희생되는데, 먼저 시대에 앞서 변화하는 자구력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는 스마일즈의 말처럼 탈각( 脫 殼 )하는 자세로, 자신의 성격과 적성을 알아 자기개발을 함으로써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야겠다. 인간은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경향성, 즉 내면의 빛깔, 향기, 마음의 모습을 바로 알아 선천적인 성격적 경향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수용하여 개발한 다면 다면적인 상호작용으로 상부상조하여 상생하며 공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성격상, 능력상의 서로 다름 이 상호보완작용하면 각자의 독특성과 각자의 개성이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효과 삶의 기초가 마련될 것이다. 4. 건강한 목소리와 듣기 좋은 목소리 강의에서 목소리는 대단히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믿음직한 중저음에 울림있는 목소리는 청중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 38 -
지방선거 때도 후보들마다 유세현장을 돌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후보들이 목청을 높인다고 해서 호감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중저음의 맑고 울림이 풍부한 목소리에 사람들이 끌린다 고 말한다. 최근 미국 울브라이트대와 볼티모어대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말할 때는 본래 음성보다 낮은 중저음을 구사하고 있었다. 중저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간접적 증거다. 중저음은 호흡을 강하게 해 성대를 충분히 접촉시킬 때 나온다. 성악가들이 저음의 힘 있는 목소리를 낼 때 쓰는 방식이다. 중저음은 끌림의 마법 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저음을 낼 때가 많다. 대표적일 때가 하품 하면서 내는 소리다. 이 하품소리가 바로 중저음인 것이다. 이런 식의 중저음 목소리를 내는 국내 연예인은 한석규나 이영애가 있다. 중저음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신뢰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한석규는 중저음을 내면서 동시에 소리의 울림이 좋다. 발음할 때도 혀의 위치를 정확히 놓기 때문에 목소리가 선명하다. 이영애는 성대를 강하게 접촉하는 발성을 하기 때문에 적당한 울림과 정확한 발음이 나오고, 그 결과 듣는 사람에게 선명하고 정확한 느낌을 준다. 중저음의 소유자는 호감뿐만 아니라 정직 장래성 온화함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 지를 동반한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높은 음색의 남성을 덜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반면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엔 끌리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 호감도 높이려면 목소리는 성대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 소리를 내는 습관이 상당히 오랫동안 굳어져 현재의 음성이 된 것이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싶어도 하루아침에 목소리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쉬운 방법부터 하나둘씩 발성습관을 바꾼다면 호감도 높은 목소리가 될 수도 있다. 우선 말할 때마다 충분히 호흡을 하고, 발음을 또박또박하는 식의 정확한 발성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아침 신문을 소리 내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10 20분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 39 -
또 목소리가 좋은 배우들의 발성습관을 따르는 것도 좋은 관리법이다. 일반인들에 선호도가 높은 배우들의 목소리 특징은 성대가 강하게 접촉하고 울림이 좋은 음색 이다. 이런 목소리를 가지려면 먼저 배가 앞으로 나오는 느낌보다 늑골이 옆으로 벌어지는 느낌의 복식호흡을 하는 게 좋다. 발성에 넉넉한 숨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인 발음이 가능하다. 입안에 계란을 물고 있는 느낌으로 음 소리를 내는 것도 좋다. 하루에 10분씩 2, 3회 연습하는 것이 좋다. 또 마마마, 네이네이네이 등의 발음을 반복적으로 노래하듯이 하면 성대근육의 긴장과 목소리 울림을 좋게 만들 수 있다. 수시로 물을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성대 주변의 근육을 자주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턱밑의 근육도 풀어 주도록 한다. 성대 자체가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을 자주 마사지해 주면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쳐지지 않으면 음성치료도 고려할만하다. 2010년 6월 첫 주 KBS 생로병사 프로에서 음성치료의 놀라운 장면을 보았다. 훈련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목소리가 있다. 쉰 소리, 거친 소리, 떨리는 소리, 아기 소리 같은 게 대표적이다.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텔레마케터, 교사, 아나운서 처럼 목소리가 중요한 직업을 가지기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런 목소리는 어렸을 때부터 교정하고 치료하는 게 좋다. 병원을 방문하면 후두경 검사와 발성 검사로 목소리를 먼저 분석한다. 이 분석을 통해 자기 목소리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발견한다. 만약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했다면 혹시 성대 주위에 혹은 없는지, 성대가 잘 접촉하는지 등을 검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혹을 제거하고 성대접촉을 유도하는 음성치료만 으로도 다시 제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 만약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엔 대개 2, 3개월의 훈련을 통해 대부분 남들에게 호감이 갈 수 있는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 - 40 -
* 건강한 목소리 관리 10계명 1. 헛기침을 하지 말고 물을 마시거나 콧노래를 부른다. 2. 충분한 호흡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말한다. 3. 감기에 걸렸을 때는 말을 적게 하고 따뜻한 증기를 입으로 들어 마신다. 4. 담배와 술은 피하고 건조한 환경을 피한다. 5. 고성과, 괴성을 피하고 음계 미파솔 영역 범위에서 말한다. 6. 비염, 축농증, 위산역류에 걸렸다면 치료를 받는다. 7. 목 주위를 자주 마사지해서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8. 하루에 최소 2L의 물을 마신다. 9. 단백질 음식을 늘리고 고지방, 향신료, 카페인 음식을 줄인다. 10. 잠자기 두 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피한다. 5.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수기법들 (스팟, 아이스브레이크, 팀 빌딩, 액션러닝) 1) 스팟 (1) 스팟이란 무엇인가? 학교, 교회, 학원, 세미나, 수련회, 회사 모임, 행사에서 프로그램 진행과 강의나 수업 진행에 급급하여 학생들이나 참가자들을 위한 배려 없이 강사 흥미 중심의 강의와 특별한 준비 없이 말로 시간을 때우는 교육 진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유머와 예화나 박수 시리즈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으로 참가자들의 교육 분위기를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 교육이 고급화되고, 교회 교육이 전문화되고, 학교 교육이 세분화되어가는 정보 사회, 지식 사회에서의 교육 현장으로 가보면 교육의 질과 효과면에서 스팟의 필요와 중요성은 더더욱 간절하다. - 41 -
한마디로 이 스팟 기법은 크고 작은 모임이나 프로그램에서 순간적으로 당황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될 때, 또는 갑작스럽게 본 프로그램의 진행이 늦어지거나 참가자들에게 약속한 정확한 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됐을 때 지금 여기서 당장 교육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수습해야 할 때 등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거나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속 태운 경험들이 많거나 걱정하는 교육 진행자 담당자 강사들이 준비하며 연구해야 할 분야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스팟이란 단어가 어떤 때 주로 사용되고 있는가? 스팟 광고 스팟 뉴스(속보로 전해지는 최신 뉴스) 스포트라이트 스팟 테스트 등의 표현처럼 짧은 간단한 즉석의 새로운 번뜩이는 분위기를 순간적으로 부드럽고 밝게 하는 힘이 있다. 영어 사전을 찾아보자. Spot [spt/spt] n. 1 점, 장소, 현장, 잠시 2 (TV 라디오)프로와 프로 사이의 짧은 삽입 방송 3 즉석의, 현장에서의, 프로 사이에 끼운 광고 문구 따위 4 경기의 보조원 노릇을 하다 스팟에 대한 개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아직 스팟을 다른 적당한 단어를 대치한 다거나 프로그램 진행 중에 사용되는 스팟의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스팟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면 첫째 단위 과목이 끝난 뒤 다시 시작할 때까지의 휴식 시간 또는 일과 정리 시간을 활용하여 5~20분 범위 내에서 짧게 기분 전환 동기부여 측면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둘째 자체 또는 외부 강사가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교육장에 늦게 도착할 경우나 출강치 못하는 비상사태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교육 담당자가 대신 시간을 활용 하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한마디로 짧은 시간 내에 교육 참가자나 상대방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적극적 이고 긍정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일체감과 성취욕을 북돋우는 고도의 심리연출법 이다. - 42 -
(2) 교육 진행 중에 Spot 기법 진행 방법 세미나 소그룹 모임 캠프나 레크리에이션의 현장에서 프로그램의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스팟 기법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며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원활 하고 자연스러운 모임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 스팟 기법은 특별한 전문적인 기능 없이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많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작은 배려로 시작하는 것이다. 회사, 학교, 교회의 캠프나 연수,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학원이나 각종 세미나들의 모임에서 이 스팟 기법을 인식하고 잘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풍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1 모든 오프닝을 어떻게 하는가? 자세히 살펴보라. 또한 모든 클로징을 어떻게 하는가? 우리가 매일 만나는 뉴스, 토크 쇼, 강의,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파티나 소그룹 모임, 성경공부 모임, 야외 교육활동 등의 모든 진행자가 이 오프닝과 클로징을 위해 많은 자료를 모으고 이를 마음에 두고 집중하여 연습을 거듭하며 준비한다.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를 보라. 당신이 오프닝과 클로징 때, 주로 사용하는 스팟 기법은 무엇인가? 지금 기록해보라. 당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 2 교육 참가자에 대한 기본 자료를 파악하라. 피교육자의 대상 및 욕구파악 교육장소의 분위기 및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강의 전후 연결문제 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혹시 자신이 진행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미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개되지 않았는지를 살펴 적절하게 프로그램을 계획 한다. - 43 -
3 웃고 즐기는 것이 재미와 아울러 어떤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 연구하라. 4 스팟 기법은 다양하다. 짧은 시간에 교육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앉아있는 자세에서 일어나 움직이며 서로의 마음을 열어 가는 연출을 하면 효과적이다. (3) 오프닝 스팟 (Opening Spot) 스팟은 연수 교육 세미나 행사 시작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로 프로그램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 강의나 모임 전 오프닝 스팟 기법을 하여 즐겁고 부드러우며 실제적인 분위기로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 조금만 준비하고 생각하면 교육 전 5~10분 정도의 시간이 정보 교환 및 관심 분야 및 인간적인 교제까지 나눌 수 있게 해준다. 1 음악을 틀어준다 (signal music) 강의나 모임 전의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경쾌한 멜로디가 나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전환이 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의 선택은 전체 모임이 끝날 때까지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2 밝고 건강하게 인사하라. 강의나 모임 전 강사나 진행자와의 인사 명함 교환은 참가자와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강의 중에 큰 영향력을 가진다. 특히 사람들이 들어오는 입구나 참가자 들이 앉아 있는 실내 장소를 돌아다니며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악수나 가능하면 가볍게 허깅까지 할 수 있다면 최상이다. 대부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므로 이런 스킨십은 관계가 빠르게 진행됐음을 말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모임에서 강사와 참가자가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강사들이 더 적극적이고 낮아질 필요가 있다. 인사가 해결책이다. 3 모임이나 강의 전에 무엇인가에 몰입하게 하라. 일반적으로 참가자들은 10~15분 전에 도착하여 물끄러미 앉은 채로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이때 간단한 과제나 설문 조사사지를 주어 무엇인가에 참여케 하는 - 44 -
것이 좋다. 참가자들의 생각이나 욕구와 필요 그리고 그들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는 전체 모임이나 세미나의 주제와 연관된 비디오 자료를 볼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임 시작 전에 진행측이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나 어설프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은 참가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흐트러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작 전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 진행자의 지혜이다. 4 명함을 나눠주라. 모임에 먼저 온 사람들끼리 명함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자가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나 명함을 교환하면서 주도적 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통해 인간관계를 갖기 원한다. 그 주도권을 긍정적으로 가지게 한다면 유쾌 상쾌 통쾌하게 모임과 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현재 가지고 있는 명함이 몇 장이나 되는가? 한 신문에서 벤처 창업 경영을 하려면 3.000장의 명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5 기분 전환을 위한 퀴즈를 낸다. 20~30분 정도 빨리 도착한 사람들에게 이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하는 것은 일종의 고통이다. 두뇌 체조를 위한 간단한 퀴즈나 퍼즐 문제를 준비하라. 6 스티커 학습법을 활용하여 관심을 집중시켜라. 프로그램이나 강의가 시작되기 전 핸드북이나 매뉴얼 전체를 살펴보면서 가장 재미있거나 관심 있겠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세 가지만 선택하여 스티커를 붙이라고 한다. 다 붙인 사람들은 옆 사람 4~5명과 함께 각자 자기가 선택한 내용을 소개 하면서 선택한 이유를 나눈다. 강의 전에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 주위 사람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45 -
7 이름표를 직접 만들어 보라. 모임을 주최하는 측에서 이름표를 일률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재료만 준비하고 자신이 스스로 이름표를 만들도록 하는 것도 의미 있다. 그 이름표 안에는 이름(한글, 영문), 이메일 주소를 쓰게 하고 왼쪽 밑 귀퉁이에는 자신이 존경하는(역할 모델이나 본받고 싶은) 인물을 쓰고 오른쪽 밑 귀퉁이에 자신이 지금 하는 일과 그 일에 몇 년간 종사해 왔는지를 쓰도록 한다. 이름표를 통해 그 모임의 특성이나 주제에 맞는 내용을 써서 서로 나누는 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면 좋은 스팟이 될 것이다. 전체를 이끌어 가는 진행자가 이름표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다른 것들도 강의나 프로그램 시작 전에 한다면 좋을 것이다. (4) Spot Idea 수집을 위한 기본자세 1 문제의식을 가져라.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 오랜 학교생활이 우리에게 준 습관과 경직된 태도는 정답이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시대에 해결책은 오직 하나가 아니다. 문제 라는 부정적인 단어 대신 현상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이렇게 말해보라. 여기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어!, 더 좋은 단어는 도전 이라는 단어이다. 요즈음 회사나 조직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여기 해볼 만한 도전이 있어 하고 말해보라. 내면세계에서 승부 근성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가장 좋은 말은 기회 라는 단어이다. 우리 삶의 모든 문제 결함 어려움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 좋은 교육진행자와 명강사들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의식을 가지고 노력한다. 2 정보를 주는 Spotting을 하라. 당신은 좋은 정보들을 어디서 얻는가? 지금은 정보화 시대 지식기반 사회이다. 수많은 정보가 매스컴, 인터넷, 출판물을 통하여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정보들을 공유하고 유통시키는 사람들 당신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정보가 시작된다. - 46 -
특별히 스팟팅을 하면서 게임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 정보를 주는 스팟팅을 하라. 당신의 교육진행과 아침저녁의 조회시간 강의시간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다. 어린아이의 마음이 필요하고 노인의 경험과 지혜가 요구되며 젊은이의 지적 열정이 다양한 정보를 당신에게 줄 것이다. 3 경험의 학교에서 계속 배워라. 좋은 스팟은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이라는 인생 수업에서 나온다. 스팟은 단순히 기교와 내용만으로 전달되는 그 이상의 것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얻어지는 풍부한 다름 사람들의 인생경험을 교양이라 부르며, 자신의 경험은 지혜 라고 부른다. 당신이 실제로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것들을 직간접으로 체험하라. 특별히 강의 중 프로그램 진행 중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당신의 경험은 더 좋은 상황으로 향상시켜 갈 것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오직 뒤돌아볼 때에만 이해할 수 있지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앞을 바라봐야 한다 고 했고 간디는 경험의 폭이 넓을수록 인격은 더욱 강해진다 고 했으며 괴테는 경험은 최고의 마술 지팡이다 고 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4 모방하라, 모방하라 그리고 창조하라. 세기의 위대한 경영자였던 GE 의 잭 웰치는 모방의 천재였다. 그의 사업과 경영 혁신의 모든 아이디어들은 책과 미래학자, 경영사상가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창조된 것들이다. 워크아웃 1등 아니면 2등의 구조조정과 M&A 가 그렇고, 식스 시그마가 대표적이다. 남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절대로 따라 안 한다! 는 큰일 날 소리다. 창작의 첫걸음은 작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강의 실력을 키우고, 작은 모임에서부터 큰 모임 까지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가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역할모델을 정하고 그를 본뜨거나 철저하게 모방해보면 자신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나오게 될 것이다. 먼저 좋은 사람과 프로그램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내용을 그대로 따라 - 47 -
하며 먼저 흉내 내어 시작하라. 그리고 반복하라. 그러면 가장 좋은 당신만의 스타일이 창조될 것이다. 5 읽고 또 읽어라. 모든 지도자는 독서광이다. Leaders are readers! 란 말이 있을 정도이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만나는 시작을 하는 것이다. 책 속에 많은 경험, 문제해결, 재치와 상상력이 가득하다. 정말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당신의 모임에서 오프닝 스팟을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지 많다는 것에 놀랄 만큼 당신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을 가지고 스팟과 아이스브레이크를 해도 좋을 만큼 책을 읽지 않는다. 하루에 1 시간씩 책을 읽는다는 것만으로 당신은 스팟 아이디어를 위한 기본 자세를 갖춘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스몰토크(Small talk)라는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스팟에 관해서 다른 사람보다 훨씬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가진 강사가 되는 것이다. (5) 스팟을 통한 교육적 기대 효과 스팟 기법을 통한 교육적 파급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좋은 수업 분위기가 조성된다. 2 학생들의 주의력과 집중력이 상승 된다. 3 수업시간의 긴장감이 깨지고 상황이 부드러워진다. 4 교수와 학생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며 마음이 열린다. 5 강의를 재미있게 시작하여 수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6 고정관념을 깨고 참가자들의 태도를 바꾼다. 7 개개인의 순간적인 심적 상태와 생각을 바꾼다. - 48 -
2) 아이스 브레이크 (1) 아이스 브레이크란 무엇인가? 모임이나 교육이 시작하는 첫 시간에는 대부분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 까지도 굳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각해 사람들을 만나고 앞에 나서기를 꺼리낄 정도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 조차도 어떤 교육이나 모임의 새로운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여러 사람의 눈길을 받으면 긴장하곤 한다. 어떤 때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진행자까지도 굳어 있어 강의나 프로그램 진행이 매끄럽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진행자나 강사가 분위기를 바꾸려고 억지 유머나 농담을 해도 쓴 웃음만 짓게 되고 오히려 분위기가 더 침체된다. 그래서 본 프로그램 전에 첫 만남 첫 모임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간단하게는 오리엔테이션이나 자기소개하기 명함 교환 하기 모임에 참여하게 된 기대 사항 나누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에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 기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말 그대로 얼음과 같이 차가운 모임의 분위기를 깨뜨려 모임의 목표를 이루어가기에 최상의 분위기로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는 쑥스럽고 어색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한다. 당연히 모임도 효율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할 것이다. 아이스 브레이크는 이런 모임 시작 때,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긍정적으로 활동적으로 바꾸어 나간다. 최근 아이스 브레이크라는 말은 일반화되어 많은 강사들이 이 아이스 브레이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 입장에서도 편하게 다음 시간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이다. 아이스 브레이크는 팀 또는 조별로 2인 이상 팀원이 모두 참가하여 상대방에게 나를 이해시키고 또 상대방을 이해하므로,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는 상호 이해 프로그램이다. 팀 빌딩이나 팀워크는 그 목표와 내용이 비슷하지만 이이스 브레이크는 팀 빌딩을 위한 기초가 된다. 이것은 주로 상호 이해의 증진에 목적을 둔 것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기업의 산업 교육 때 처음 시작에 실시하고 있다. - 49 -
아이스 브레이크는 게임 활동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지만, 참가자들의 마음을 이완시키고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참가자들은 이 첫 시간에 그 모임과 프로그램 전체를 가늠하기도 하고 평가 내리기도 하며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아이스 브레이크는 모든 프로그램의 첫 인상이다. 경험에 따르면 모든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아이스 브레이크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며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신속하게 발전해 간다. 아이스 브레이크는 전체 프로그램의 이미지 메이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척이나 중요하다. 모임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팀이나 조가 단합할 수 있거나 마음을 열고 발산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인원이 대규모일 때는 팀 게임이나 팀 파워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가능하고 100명 이하의 규모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친밀감을 높이는 단순하고 간단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이 열리고 아이스 브레이크 게임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 Ice breaker의 목표 1 의미 있는 학습이나 팀의 목표를 성취하는 동안에 즐거운 요소를 소개한다. 2 참가자들이 최선으로 일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안내한다. 3 참가자들의 창조성 혁신 그리고 발견의 기쁨을 도출 한다. 4 긍정적이고 통일된 그리고 즐겁고 재미있는 작업환경을 창조한다. 5 참가자들의 성격, 가치, 동기, 재능 속에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는다. 6 참가자 자신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한다. (3) 효과적인 아이스브레이크의 요소 아이스브레이크는 짧은 시간(5~10분)에 모임의 경직되고 긴장된 분위기를 깨뜨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참가자들이 마음을 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요소는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변화를 가져오며 힘과 활기 이익을 가져온다. 또한 오락과 연예를 통해서 지식과 성취가 이루어진다. - 50 -
1 I(interaction) - 상호작용 아이스브레이크가 처음 생겨나게 된 배경은 각 기업들의 교육에서 상호이해의 증진을 목적으로 시작 되었다. 즉 진행자가 혼자서 모든 것을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진행자와 참가자 그리고 참가자와 참가자 사이에도 어떠한 작용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참가자들 사이에 의사소통과 감정의 교류가 일어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강의나 모임의 주요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함께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모였는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상호교류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아이스브레이크에서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2 C(Change) - 변화 짧은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어떤 변화인가 하면 바로 마음의 변화와 태도의 변화이다. 별로 관심도 없이 그 모임에 참여했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적극적인 마음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로 참여했지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해가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3 E(Energy) - 힘과 활기 아이스브레이크는 활기가 있어야 한다. 물론 정적인 아이스브레이크도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 분위기가 활기가 있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너무 교육적이어서 정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만 진행 했을 경우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정적인 프로그램의 특성상 많은 수의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사람들을 알아나가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첫 모임 첫 만남에서 힘과 활기가 주는 친근 감은 서로에게 촉진제가 된다. 4 B(Benefit) - 이익 아이스브레이크는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레크리에이션에서 하듯이 한명을 바보로 만들고 나머지 사람들이 즐거우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교관과 조교가 있는 군사문화적인 요소를 띠어서도 안 된다. 참가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단 한명이라도 기분이 상하는 멘트나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성적인 농담이나 블랙유머는 진행자나 강사의 격을 떨어뜨리게 한다. - 51 -
5 R(Recreation) - 유희( 遊 戱 ), 오락( 娛 樂 ) 재창조 아이스브레이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참가자들이 더 즐겁게 시작하도록 하는데 있다. 그래서 마음 열기를 위해서 서로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토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들을 활용하는 게임적인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 참가자들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가 이 시간을 즐기고 있고 이 시간이 매우 즐겁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놀이를 통해 교육과 코칭, 카운슬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 그리고 그 모임에는 새로운 팀워크나 공동체성이 재창조되는 것이다. 6 E(Entertainment) - 대접, 연예, 파티 진행자에게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긍정적 이고 적극적인 참가자들이라도 할지라도 진행자에게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없다면 그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은 매우 지루하고 그 목적한 효과를 얻어 내기도 어려울 것이다. 아이스브레이크를 진행하게 될 때 참가자들을 대접하고 재미있게 위로 할 수 있는 연기력 있는 진행이 필요하다. 7 A(Achievement) - 성취(목표달성) 아이스브레이크에서 성취하려는 목표를 인식해야 한다. 단지 그 시간을 즐긴다는 자세는 레크리에이션에 더 가까울 것이다. 아이스브레이크의 목표는 본 프로그램 (강의, 모임 등)을 위해서 참가자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스브레이크 의미를 살려야한다. 아이스 브레이크는 수단이고 과정이지 목표가 아니다.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하여 성취하고 자하는 목표를 명심해야 한다. 8 K(Knowledge) - 지식 지금의 사람들은 어떤 한 곳에만 소속 되어있지 않다. 한 사람이 보통 두세 가지의 역할을 하며 그 역할의 수 이상으로 많은 모임들에 참여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스브레이크를 경험할 기회 또한 많이 가질 수 있다. 지식사회, 정보 사회에서 지식은 힘이다. 아이스브레이크에 대한 새로운 지식, 정보가 계속적인 - 52 -
업데이트 되어져야 한다. 또한 새로운 아이스브레이크 프로그램의 개발 시스템이 필요하다. (3) 아이스 브레이크 실습하기 1 그림으로 자기소개하기 2 몸으로 소개하기 3 의자 옮겨 앉기 4 손님 모셔오기 5 패러다임 쉬프트 1, 2, 3, 4 6 빙고 게임 7 재미있는 자기소개 3) 팀 빌딩 (1) 왜 지금 팀 빌딩인가? 언제부터인지 팀(Team), 팀 플레이(Team Play), 팀워크(Teamwork), 팀 스피리트 (Team Spirit), 팀 티칭(Team Teaching)등 공동협력과 단체정신, 협동학습에 관한 주제는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인간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팀에 소속 되어 팀워크로 조화를 이루며 팀 활동을 하고 있다. 더글러스 스미스는 팀이란 공동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갖춘 사람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해 나가는 소수의 그룹 이라고 정의한다. 팀은 인간의 삶과 함께 존재해 왔다. 인류학자들은 인간이 획기적인 진화를 이루게 된 것은 집단(팀)을 이루어 좀 더 효과적으로 사냥과 농사짓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사람들은 함께 모여 활동하는 것을 즐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한 팀의 결집된 아이디어가 한 개인의 것보다 훨씬 우수한 것을 안 인간은 팀이란 것이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임을 깨달았다. 팀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스포츠 팀에서 부터 기업체의 다양한 부서, 교회 각 부서, 가족 구성원 간의 생활, 자주 만나는 대인관계속의 취미생활 동호회 등 다양하고 - 53 -
넓게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한 개인이 혼자서 일하는 것보다 팀으로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효과적이며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다. 개인들은 계속해서 이전보다 더 많은 팀에 속하게 될 것이며, 어떤 팀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또 어떤 팀에서는 팀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팀에 소속되어 있는가? 핵가족화, 끝없는 컴퓨터의 세계, 영적 공허함, 가치관과 지배 문화의 차이 때문에 요즘 사회에는 형제들이 없으며, 또래가 없고, 선후배가 없다. 계속 개인 시간이 많아져 팀워크나 함께 하는 마음이 점점 더 부족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 가족의 불화와 해체, 조직의 부패와 성적인 타락, 여기에 철저한 이기주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하는 것 과 신뢰 받는 것 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성공적인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는 현대인 에게 팀을 리드하고 팀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며 팀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여, 성공적인 드림팀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팀 빌딩이 필요하다. 수련회나 연수 교육에서 실행되는 많은 프로그램 중 팀 빌딩이 교육생들에게 주는 유익은 다양하다. 팀 빌딩을 통해 참여한 사람 모두가 하나가 될 때의 즐거움과 깨달음 그리고 감동의 영향력은 클 것이다. (2) 왜 팀 빌딩이 필요한가? 팀 빌딩은 팀에 대한 이해와 조직 활동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커뮤 니케이션 기술과 태도를 배우게 한다. 팀 안에서 팀원 개개인의 열할 이해와 팀워크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대화와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 팀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한다. 팀과 조직 간에 커뮤니케이션 및 갈등의 상호 역기능을 해소하고, 팀과 팀원 간의 협력 풍토를 조성하여 팀 활성화를 통한 팀 효율성을 높여 간다. 자기 팀이나 다른 팀과의 문제점을 인식 하고 해결 방안을 토의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팀을 세워나간다. 팀과 조직 내의 긴장해소 및 창조적인 관계로 팀을 성장시킨다. 팀 빌딩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아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그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고 자신을 양보하는 마음과 - 54 -
단체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자신의 활동과 행동으로 인해 팀에 끼치는 영향과 결과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심 그리고 협동심도 기를 수가 있다. 날로 각박해지는 이 세상에서 서로의 힘을 모아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이루에 나갈 때 혼자의 힘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더불어 사는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는 마음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팀 빌딩 게임을 통하여 사람들끼리 팀원들 간에 팀과 팀이 지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져야한다. 팀 안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 서로 다른 의견과 문제 해결 과정을 인정하는 팀원 간의 서로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팀 빌딩에서 중요한 인식이다. 서로의 다양함과 차이점을 인정하는 용기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 팀을 깨뜨리며 혼란 속에 빠지게 하고 창의적이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찾아 제거해야한다. 팀이나 소그룹을 운영할 때 처음 시작 부분에서 스팟과 아이스 브레이크는 팀의 분위기와 환경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하고 융통성 있게 잘 활용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4) 액션러닝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사람은 어떤 것도 가르칠 수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이 라고 했다. 가르치는 일과 가르치는 기술이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말은 교육 진행자 들에게 있어 강의 진행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 준다. 누구나 사람들 앞에 나설 때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 참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모임의 목적은 무엇일까, 또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를 자문자답하며 강의 장소를 떠올리며 마음속 게임을 한다. 그리고 언제나 떨리는 심정으로 사람들 앞에 선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마음을 열고 강의에 집중하게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준비한다. - 55 -
(1) 액션러닝이란 무엇인가 또 특강이야. 정말 싫다, 싫어! 그런 활동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 아, 졸려 죽겠다. 일단 뒤에 앉고 보자 등등 강의나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부정적인 심리 한두 가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바쁠 때 참여해야 하는 교육이나 기타 학습모임은 거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될까? 저 사람 지금 무슨 애기하는 거야? 등등 수많은 선입견들이 소중 하게 준비된 학습과 모임을 무미건조하고 형식적으로 만들어 버린다. 훌륭한 강사를 초빙하고 행사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모임 혹은 세미나를 주최 하지만, 강사와 고마움의 인사는커녕 불평과 원망만 돌아온다. 어떻게 하면 참가자 들로부터 진정한 고마움과 감사를 받는 강의를 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강의가 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참가자들에게 재미fun와 교육education의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의하는 사람이 스팟Spot 기법과 아이스브레이크Ice break, 팀 빌딩Team building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게임과 놀이, 팀 활동은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날의 주요 프로그램 사이사이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다. 어떤 관계도 형성되지 않는 모임 안에서 오랜 시간을 앉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들어야 하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움직이고, 마음을 움직이며, 몸을 움직이게 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워밍업을 가진 후 우리가 원하는 중요한 교육내용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액션러닝이다. 이 액션러닝의 내용을 소그룹으로부터 인원이 많은 모임까지, 실내에서 야외로, 정적인 것에서 동적인 것으로, 활동에서 학습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옮길 때마다 그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2) 액션러닝의 필요성 SIT(Spot, Ice break, Team building) 기법을 적절하게 강의와 모임 중에 활용한다면, 이 프로그램의 가시적인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IT기법은 그 내용 - 56 -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어 앉아서 읽거나 듣고, 잘 풀어내어 진행 할 수 있는 방법 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과 강의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행력이다. 따라서 그것은 액션러닝이 되어야 한다. 액션러닝으로서의 SIT는 우리 삶(인간관계, 일터, 사물) 곳곳에서 찾아낼 수 있다. 주의력과 관찰력, 그리고 호기심이 효과적이고 감동을 주는 스팟과 아이스브레이크, 팀 빌딩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SIT는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배우고 습득해 활용할 수 있다. SIT는 단순한 워밍업이나 분위기 반전, 고정관념 깨기, 오픈 마인드 이상의 효과가 있다. 강사들은 모든 프로그램의 오프닝Opening과 마무리Closing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디어와 방법론에 관심이 많았다. 첫 시간, 첫 만남을 어떻게 시작할까? 점심시간 이후 졸릴 때에는 어떻게 대처할까? 교육을 액션러닝으로 경험하고 서로의 느낌과 피드백을 종합해 각 대상에 맞는 강의를 한다면 최상이 아니겠는가. 교육내용과 진행을 매끄럽게 도울 수 있는 기법으로서의 SIT, 그리고 모임이나 강의를 좀 더 새롭고 창의적인 기법으로 이끌 어갈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 6.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사람 사는 세상을 인간( 人 間 )이라 한 것은 사람들 사이에 적당한 거리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 거리가 멀고 가까운 정도에 따라 소원하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다. 우리는 그런 관계를 인간관계 또는 인맥, 네트워크라고 하고 서양 사람들은 휴먼 릴레이션(human relation)이라고 한다. 인간관계가 개인이 지닌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여 세상살이의 성패를 좌우할 때가 많다. 성공을 위하여 인맥을 위해서는 첫째는 공존지수는 인격지수에 대하여 알아야 하며, 둘째는 공존지수와 인맥지수를 높이는 전략을 알아야 하며, 셋째는 인간관계 능력을 높이는 전략을 알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 - 57 -
요소 하위요소 진단 사항 인간 관계 1. 인맥지수 2. 공존지수 3. 성공인맥지수 4. 인맥에 투자정도 5. 인맥전략 6. 인간관계 능력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분야의 사람들인가? 어려울 때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있는가? 같이 성공을 함께 할 수 있는가? 나의 적은 얼마나 되는가? 나의 잠재능력을 깨워줄 인맥은 있는가? 나의 성공을 이끌어 줄 사람은 있는가? 인맥을 맺기 위하여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가? 상대방과 만났을 때 얼마나 감동시키고 있는가? 사람을 만날 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은 어느 정도 하는가? 나의 인맥과 얼마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온라인 모임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오프라인 모임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경조사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좋은 사람을 사귀기 위한 끈기는 얼마나 있는가? 내가 인맥을 잘 맺기 위해 부족한 면은 어디인가? 나의 인간관계 능력은 어느 정도 되는가? 1) 파트너십과 네트워크가 성공의 시작이다. 중국에서 내려오는 격언 중에 제왕이 되려면 3가지 기( 氣 )를 얻어야 한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 첫째는 하늘의 기운( 天 氣 ), 둘째는 땅의 기운( 地 氣 ), 그리고 마지막 으로 세 번째는 사람의 기운( 人 氣 )를 말한다.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의 경우는 매우 추상적인 것이며 하늘에서 내리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접근하기 어려우나, 사람의 기운( 人 氣 )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사람의 기운은 현재도 인맥관리 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10,000명을 대상으로 성공의 비결을 물어보았다. 그런데 종래의 - 58 -
성공조건이라 믿어왔던 지적능력이나 재능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은 불과 15%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 85%의 성공요인은 바로 인간관계였다는 것이다. 조사 경과를 정리하면 아무리 지적능력과 재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인간관계에 대한 능력이 부족하면 성공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취업사이트 파워잡 에 따르면 대학생 632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 의식 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인생에서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 는 대답이 69%, 다소 중요하다 는 응답자가 22.5%등 10명중 9명이 인맥이 중요하다고 대답 했다. 왜 인맥이 중요할까? 우리나라 옛 속담 중에서 팔이 안으로 굽는다 는 말이 있다. 우리는 유전적으로 내 가족, 내 친척, 내 친구에게 아무래도 마음이 더 가게 마련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는 옷깃이 한번 스쳤더라도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눈길이 더 가는 것이 당연하다. 한 개인이 자신의 능력만을 가지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난관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러나 한 단계씩 성장하는데 중요한 인맥에 의하여 도움을 받는다면 수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난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살면서 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좋은 인맥을 통하여 고속승진을 하거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인맥을 자신의 성공과 결부시키는 것이 너무 인간관계를 목적으로 치부한다고 비난 할지라도,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에는 혼자의 힘으로 살 수가 없다. 자기 혼자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혼자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남들이 보충해 주거나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공유한다면 리더로서 성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에게 도움을 받기를 싫어하는 분들도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보다는 누군가 나를 지켜봐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 행복할 것이다. 여러분은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을 주변에 두고 계신가요? 내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사람이 있으신가요? - 59 -
2) 네트워크에 성공하려면 공존지수를 높여라. 21세기에는 바야흐로 공존의 시대,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해 있고, 특히 직장생활에서는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서 수평적 민주적인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 그런 뜻에서 지난 20세기가 지능을 측정하는 IQ와 감성지수라 불리는 EQ를 중시하였다면, 현재 21세기에는 인간관계 정도를 측정하는 인맥지수(NQ, network Quotient)가 화두에 떠오르고 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사람의 인맥이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도 혈연, 지연 등의 강한 인간관계에서 동아리나 온라인상의 커뮤니티 등으로 유대가 약한 인간관계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인맥지수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공존지수( 共 存 指 數 )라고도 한다. 그러나 공존지수는 인맥 지수와는 차이가 있다. 인맥지수는 다른 사람과 얼마나 인간관계를 맺느냐를 따지는 수량적인 의미인 반면에 공존지수는 내가 맺은 인맥과 어떻게 하면 공존할 수 있는 공존의식이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질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또 한 가지의 차이는 인맥 지수는 지속성이나 발전성이 없는 반면에 공존지수는 공존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성이나 발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인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량적으로 많은 인맥을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 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각종 모임에는 다른 사람들의 명함과 주소록을 받아 자기의 인맥지수로 등록을 한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 한 번의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했다고 다 자기의 인맥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명함을 준 사람은 기억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량적인 인맥지수를 높이기보다는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공존지수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인맥지수는 낮더라도 공존지수가 높으면 인간관계가 지속적이며 발전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인맥지수가 높은가? 공존지수가 높은가? -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