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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된 것은 아닌지. 떠난 내 동기는 이 회사가 결코 자랑스럽지 않았다. SBS 황성준 교양PD가 그와 입사동기인 예능PD 3명이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직하자 8월 24일자 SBS노보에 실은 기고문의 한 대목이다. 황 PD는 동료들의 이직 사유를 돈 이 아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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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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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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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 이에 전북민언련은 지역의 시민사회단 체 및 언론 단체들과 함께 6 4지방선 214 정기총회 말하라 거보도감시연대회의 를 구성하고 활동 214 Spring 선수로 뛰는 심판에게 RED 카드를! 에 들어갔습니다. 또 언론의 불공정 보도 와 불법, 탈법 사례를 감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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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 분기별 시청률 추이 (%) 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사분기 1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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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 피심인의 주장 피심인은 의견진술을 통해 상기 기초사실을 인정하면 서 불찰과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 으로 선거관련 여론조사를 방송함에 있어 더 철저히 신중을 기하고, 또한 제작진에게도 더 철저히 교육시켜 향후


434 예술 참여하고 개인전 3 회를 가졌다.충남도 초대작가,한국미협 회원,선율회,가람회,서부 전업작가 회원으로 수묵화와 산사( 山寺)풍경을 즐겨 그리는 작가이다.대천문화원 한 국화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김용( 金容):공주대학교 및 단국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2 _ 한국방송기자클럽회보 개표방송 2006년 6월 7일 수요일 _ 제82호 유비쿼터스 출구조사를 캐치프레이즈로 -개표방송 정밀분석- 이상열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석좌교수, MBC 보도본부장, 방송기자클럽 부회장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는 200

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제 출 문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귀하 이 보고서를 연구용역사업 공공갈등의 정치화 경로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과제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4년 12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박 성 완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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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사 연구와 지역운동사의 편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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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내 2 순천대신문 생명산업과학대학 울 취업카페, 학/교/동/향 생명대 학우를 위한 취업정보 취득의 공간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잡(job)카 생명대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성 페는 많은 학우들이 취업정보를 검 공 취업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만들 색할 수 있는 여건을

기획과 편성의 롤러코스터 파탄 드라마 희비극 MBC는 9시 시간대에 교양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일일 드라마를 36년 만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의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8시 뉴스데스크 의 시청률 상 승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시사 예능 토크쇼 컬투의 베란 다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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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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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별 면접질문(의예과포함)(최종 ).hwp

기자생활 잔흔들 3

2 종합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천 오리농가 AI 확진 도내 가금류 이동제한 시, 마장면 방역초소 2곳 설치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마장면의 지 명령이 내려졌다. 선거 앞두고 군대 가는 유권자 전국 읍면동서 사전투표 가능 4 13 총선을 앞두고 군( )에 입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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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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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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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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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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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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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위는 KBS 1TV의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사랑>, 3위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꼽혔다. 표1 2015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그룹) 채널 가구시청률(%) 1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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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01-119

여성시대 5월호 이북용.in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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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8 우리말 다듬기 바다 건너 회원들의 소식 궁금해요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제공 감사합니다(한자어, 추상적, 단체나 대중에 씀) 미주방송인협회장을 지낸 정영호 회원이 몇몇 미주 회원 소식을 전해왔다. 이철규 김윤애(전 KBS) 부부는 손주들의 재롱 보는 맛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 추수감사절은 첫째 딸 (41세), 둘째 딸(39세), 셋째 아들(37세) 가족이 한자리 에 모여 즐겁게 보냈다. 홍우창(전 TBC) 회원은 미국 최초의 한인 라이온스클럽인 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 회장 임기를 마친 후에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최숙경(전 KBS) 회원은 BBCN은행의 예금 행정업 무 총괄 전무로 일하고 있으며 큰딸이 지난 여름 헐리 웃에서 영화예술가와 혼인했고, 둘째딸은 패서디나 미 술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동숙(전 KBS) 회원은 최 근 헐리웃 Hill Side로 이사해 주변 환경에 매료돼 지 내고 있고 김미회(전 KBS) 회원은 LA 라디오서울 앵 커로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뉴스를 진행하고 있 다. 남영화(전 KBS) 회원은 BBCN BANK 국제 업무 담당 부행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큰딸은 현재 LA서부에 서 물리치료사, 둘째 딸은 미국 영화방송의 시나리오 분 석가로 활동 중이다. 정영호(전 KBS) 회원은 얼마 전 가 을 단풍이 일품인 요세미티 북쪽 JUNE LAKE에 다녀왔 으며 미국생활의 단상을 모아 책을 내려고 자료를 수집 하고 있다. 한편 정철응(전 KBS) 회원은 지난 번 태풍 샌디로 가 장 큰 피해를 본 뉴욕주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데, 태풍이 왔을 때 마침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가족과 휴가 중이어서 무사했다고 한다. 고맙습니다(우리말, 구체적, 입말에 쓰임) 축하/감사드립니다 축하/감사합니다 축하/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고생하라는 말이라 어른에게 부적절함) 수고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들어가세요 안녕히 가십시오 (공적 공간을 적용할 때 어른에게 부적절함) 앉으세요, 절 받으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명령조라 어른에게 부적절함)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말 안 해도 되나 정중어법으로 표현함) 오래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미주 최초로 시애틀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행사 진행 (노령을 떠올려 서글프게 할 수 있음) 강미란(전 KBS) 11월의 시애틀은 비가 자주 내리며 잿빛 하늘이다. 이런 날 커피 향과 맛 은 제격이지만, 우중충한 날씨가 너무 싫어 휴스턴의 큰 아들한테 다녀왔 다. 따뜻한 햇볕이 좋았고, 각종 철새와 동물들이 있는 공원, 낭만적인 호 숫가 레스토랑 등에서 아들과 함께하며 행복했다. 10월 6일 토요일, 세계 한인의 날 행사 1부 사회를 보았다. 한국 정부 연말이 다가오니 아나운서 공동체가 더 그리워 우중충한 시애틀 떠나 휴스턴 큰아들네 다녀와 에서 제정한 날로 6회째지만 미주 지역에선 시애틀에서 처음 하는 행사이 다. 선거를 앞두고 미국 주류 사회 인사들과 5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하 는 뜻 깊은 행사라 보람이 컸다. 그날 주지사 후보 중 한 사람은 부인과 함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 춤을 춰 인터 넷에 뜬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를 좋아해 매주 영화를 보는 셈인데, 대사를 다 알아듣지 못해 늘 아쉽다. 10월에는 한국영화 도둑들 과 왕이 된 남자 두 편을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모처럼 한국말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했다. 이럴 때면 서울에 가 있 는 착각을 하곤 한다. 11월도 다 가고 곧 12월! 연말을 앞두고 오늘따라 아나운서 공동체가 더욱 그립다. 올바른 우리말 익힌 덕에 성당 독서자로 봉사하며 보람 느껴 인생역정 어느덧 70이 훌쩍 넘 은 인생길, 요즘처럼 아나운서였 던 게 고마운 적이 없다는 말로 근황을 전하고 싶다. 비록 지금은 손녀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애보기에 불과하지 만, 토렌스 103위 한인성당 미사 때 독서자로 나서는 것 또한 큰 일거리이다. 그러나 이 나이에 무슨 자랑거리가 있으며 부끄러운 것 은 또 무엇이 있겠느냐는 생각에 변화가 왔다. 올바른 생 각과 생활의 바탕이 바로 바른말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절 송현식(전 KBS) 실히 느끼면서부터다. KBS에서 아나운서로 수련할 때 배 운 우리말의 고저장단, 바른 표현이 지금까지도 남들의 모범이 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경제란 단어는 짧게, LA한인방송에서 틀린 말 나오면 절로 전화에 손이 가 경제는 짧게, 2 4 5 숫자는 길게 항상 머리에 맴돌아 서초동은 길게, 2 4 5란 숫자는 항상 길게 요즘도 LA 한인방송을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전화 다 이얼에 손이 가 실소를 흘리며, 나의 아나운서, PD 시절 을 돌이켜본다. 정년퇴직한 지 15년째인데 지금도 바른 우리말을 고집하는 머리 허옇고 수염 허연 아나운서 출신 할아버지로 남고 싶은가 보다. 이민 40년, 둘째 아들 장가 보내니 왜 이리 섭섭하지? 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이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부모가 많이 관여하는데 비해 미국 은 그렇지 않아, 이곳의 결혼 문화에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가정대사이건만 그동안 힘들게 기르고 공부시킨 부모는 정작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같아 섭섭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본계 4세 둘째 며느리 얻어 참 기쁘다 부모가 뒷전인 미국의 결혼문화 섭섭했지만 결혼식에 참석한 미주 방송인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상, 차남 내외, 장기범 씨 장남으로 KBSLA 국장인 앵커 화영 씨 내외, KBS와 KTE에 재직했던 정영호 씨 내외, 전 KBS 보도본부장으로 KTE 사장을 지낸 배학철 씨 내외 올해는 미국에 온 지 만 40년이 되는 해, 우리 집에 경사가 있었다. 지난 11월 3일 구글 어바인 지점 마케팅 부서에서 일 하는 둘째 아들 스테판이 일본계 4세로 최근 미국 공인회계사 (CPA) 시험에 합격한 스테파니 히가시와 혼인한 것이다. 미국에서 살면서 자녀를 키워 알맞은 짝을 찾아 출가시킨다 자기주장 강해야 경쟁사회 헤쳐나갈 수 있을 것 집 사람과 내가 가톨릭 신자이므로 신부님 주재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좋으련만, 저희들이 벌써 1년 전에 예식장을 예약하고 저희 부모에게는 중요한 순서대로 하객 명단만 넘겨 달라는 것이다. 그러고는 청첩장도 보여주지 않고 메일로 보냈 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친지에게 확인해 봤더니, 청첩장이 오기는 했는 기쁜 새해 되세요 기쁜 새해 맞으세요 기쁘게 새해를 맞이하세요 알림 고맙습니다 9월 11일~12월 10일 송지헌 50만 원, 반주원 20만 원, 원종관 50만 원 2012년도 후원금 기탁자 황우겸 50만 원, 차인태 100만 원, 성연미 200만 원, 김윤한 20만 원, 우제근 50만 원, 이후재 50만 원, 임택근 50만 원, 박종세 50만 원, 변웅전 100만 원, 정미정 100만 원, 송지헌 50만 원, 반주원 20만 원, 원종관 50만 원 축하합니다 박지현(KBS) 12월 21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서 경영컨설턴트와 혼인 김서련(KBS춘천) 11월 24일 혼인 손상진(전 KBS) 11월 4일 딸 지원(KBS PD) 양 혼사 김보라(울산MBC) 11월 3일 혼인 이주택(전 KBS) 10월 20일 딸 혼사 방현주(MBC) 9월 20일 둘째 득남 정미선(SBS) 9월 9일 둘째 득남 조의를 표합니다 서기철(KBS) 모친상, 곽은주(전 KBS) 시모상 9월 19일 수고하셨습니다 박경희, 표영준 KBS 정년퇴직 하나은행 358-910003-70805 (사)한국아나운서클럽, 연회비 10만 원 이승상(전 MBC) 데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신부가 일본 이름인 것으로 보아 아들 편이 분명한데 도무지 누구의 아들인지 가늠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들이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참석해 준 전 KBS 기자 김준철 아나 운서 장인숙 씨 내외, 전 MBC 아나운서 조칠현 안경애 씨 등 방송국 동료와 지인들에게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전한다. 그러나 이제와 돌이켜 보면 이런 추세가 현재 미국에서 자 라고 있는 젊은이들의 풍조가 아닌가 싶다. 부모님 뜻에 순종 한 우리 세대보다 자기주장이 강한 젊은이들의 이러한 생각과 행동이 경쟁사회를 헤쳐나가는 추진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든다. 바로 저희들의 행사이고, 저희들의 축제일진데 또한 종군위안부나, 독도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요 즘, 일본계 딸과 한국계 아들이 결합한 우리 혼사도 한일 간의 화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바라옵건대 하느님 과 여러분의 축복 속에 새로 태어난 국제 가정이 얼마나 아름 다운 결혼생활을 영위할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십사. 하 고 부탁을 드릴 따름이다.

2012년 12월 15일 제 발행처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 E-mail annaclub7@naver.com 올해도 클럽 회원들의 사회기여활동 빛났다 최선규(수술 후 안대 착용) 최창섭 김경란 최선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후원회장 한감리교 서부연회 후원으로 통일을 위 하여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한데 이어, 12월 8일에는 (사)통일연 구원에서 주관한 요양원 봉사에 참여했다. 탈북크리스천청년연합회는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가 탈북 청년들을 기독교를 통해 장차 통일 한국 과 세계의 지도자로 육성하고자 2004년 12월 결성한 모임이다 최 회원은 2010 년 1월부터 토요일마다 (사)북한전통음 식문화연구소에서 회원들에게 화법과 영 어 성경을 지도하고 사회봉사에 동참하 며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김경 란(전 KBS) 회원도 9월 3일 전남 강진 에서 태풍 피해 복구에 이어 10일과 11 일 제주 우도 등지에서 '나눔봉사단' 활 동,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남수단의 한센병 마을 방문, 11월 17일 경기도 광 명에서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정미선(SBS) 아나운서는 8월 17일 '국 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서 캠페인 출연료 1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기부함으로써 지난 2008년 월드비전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 기부해 누적 기부액이 5천만 원에 달한다. 한편 (사)한국아나운서클럽은 2009년 부터 다문화가정 말하기 교육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팔웅(전 KBS) 회원은 바른말실천운동 시민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 3월 부터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은혜로운 교 회, 2011년 11월부터 중산주민센터에 말하 기교실을 열어 무료로 우리말의 아름다움 과 바르게 말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 회원은 또 이성화(전 부산MBCMBC-TBC) 회원이 진행하는 관악FM ' 굿모닝 세상의 아줌마들' 금요일 프로그 램 '노래 속에 말 속에'에 10월부터 출연 해 '틀리기 쉬운 우리말' 코너를 맡고 있다. 이종은(전 CBS) 회원은 2010년 1월부 터 경기도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서 매주 너덧 차례 결혼이민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리말을 가르치고, 최화숙 (전 MBC) 회원은 서울 사당동 다문화가 족지원센터에서 2009년부터 금요일마 다 '한국아나운서클럽과 함께하는 한국 어학당 특별반'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2012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모금방송, 스리랑카 교육사업후원, 노숙인 급식봉사 최창섭 탈북크리스천청년연합회 지도 장로 탈북 청년들에게 화법과 영어 성경 지도 김경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태풍피해지역, 남수단 한센병마을 봉사활동 정미선 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 2008년부터 캠페인 출연료 5천만 원 기부 아나운서 클럽 재능기부 이팔웅 고양시 중산서 무료 말하기교실 운영 이성화 관악FM 결혼이주여성 프로그램 진행 이종은 고양시 다문화가정 우리말 방문 교육 최화숙 동작구 다문화가정 한국어학당 강의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팔웅, 이성화, 최화숙, 이종은 올해도 (사)한국아나운서클럽 회원들의 사 회기여활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최선규(전 KBS-SBS) 회원이 보건복지 부와 KBS 공동 주최로 10월 25일 KBS TV로 생방송된 '2012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 회원은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 후원회장으로서 2006년부터 난치성 질 환 아동을 위한 모금방송을 통해 2011년 기준 10억 원이 넘는 후원금 모금에 기 여했고 스리랑카 교육사업 후원을 이끌 어냈으며, (사)해돋는 마을과 함께 4년째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최창섭(전 MBC) 회원은 탈북크리스천 청년연합회 지도 장로로서 11월 30일 대 정미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5기 방송언어 특별위원에 전 현직 아나운서 4명 위촉 김상준 위원장 외 김지문 김형주 손범규 등 내년 10월까지 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10 월 31일 제5기 방송언어특별위원 9명을 위촉했다. 특위 위원 중에는 동아방송예 술대학 공통기초학부 초빙교수 김상준(전 KBS) 위원장, 전 KBS 심의실 심의위원 김지문(전 KBS), 광주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김형주(전 광주 MBC), SBS 손범규 아나운서 등 전 현직 아나운서 4명이 대 거 위촉되었다. 이들 위원은 2013년 10월 20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02-784-5040 / 070-7501-3842 송/년/사 8 호 발행인 : 김동건 편집장 : 황인우 주 소 : 158-715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 한국방송회관 15층 3호 지도자의 말 진심과 품격을 기대하며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19일에 펼쳐진다. 정치 의 계절을 보내며 5년 전 한 신문과 말에 관해 인터뷰 했 던 일이 떠오른다. 지금처럼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에서 말의 성찬이 벌어질 때였다. 설득과 이해, 선동과 허언도 있을 텐데, 어떤 말이 잘 (사)한국아나운서클럽 하는 말인가? 또 말이 인격, 품격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김동건 회장 는 무엇이 담겨야 하는가? 그러한 질문을 받으면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자기말만 계속해서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 인정받지 못한다. 무엇보다 상대방 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또한 순박하고 진실해 마음에 와 닿는 말을 해야 한다. 어떤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배움이나 학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고. 그렇다. 말하기 전에 듣기가 우선되어야 하고,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 다. 진심이 없다면 말을 막힘없이 잘하거나 품격 있는 어휘를 구사하는 것도 지 엽적인 것이다. 그러나 진심을 오해 없이 전하 말하기는 기본적 소양 인성 가치관을 드러낸다 려면 품위 있는 표현 막말 파문에 죽여준다, 먹튀 등 천박한 말 홍수 방식을 연마해야 한다. 대단하다 는 표현 진심을 전하려면 품위 있는 표현방식으로 전해야 이 끝내준다, 죽여준 다 에서 대박! 으로 바뀐 지 오래고, 후보 사퇴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자는 법안이 버젓이 먹튀방지법 으로 불리는 현실이다. 근래 얼마나 많은 불쾌한 말들이 우리 귀를 따갑게 하고 심기를 어지럽혔던가! 지난 총선에서 막말 파문 이 인 지 반년도 안 돼 막말, 변태 발언 논란 이반 복되었다. 당사자가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쓴 단어와 문장만을 지적하는 것은 문제'라고 반박했지만, 평상시 말 습관이 빌미를 제공했음을 부인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에 상대 당에서 기본적인 소양 결여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가 되기에 매우 위 험하고 부적절한 인성과 가치관을 드러냈다고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 자, 공당의 원내대표가 국민에게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말하기는 기본적인 소양과 인성, 가치관을 드러낸다는 것'이 만천하에 입증되 었으니 얻은 것도 있다고 해야 할까? 말하기의 중요성을 일깨운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말의 수호자인 우리 아나운서들은 어떠한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연말에는 특별한 소망 하나를 더 품게 되었으니, 그것은 진심이 느껴지는 말을 품위 있게 표현하는 지도자가 많이 나올수록 나랏말과 국가의 품 격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와 다름 아니다. 허튼 소리로 그치기 일쑤였던 공약公約 이 희망찬 미래의 열쇠가 되기를!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중 아나운서 포럼 개최 7개 방송사 8명 아나운서 상하이미디어그룹 방문 아시아 방송 콘텐츠 선진화 위한 상호교류 3자간 MOU 체결 왼쪽부터 황원찬, 전파진흥협회 교육 담당 임재훈 차장, 김윤주, 유영선, 김슬애, 오언종, 이현경, 박광범, 아나운서연합회 사무직원 문연정, 김완태 전파진흥협회 후원, 11.4~7 상하이 방문 한국아나운서연합회에서 한 중 아나운 서포럼을 개최했다. MBC 김완태, SBS 박광범, 이현경, KBS 오언종, tbs 황원찬, OBS 유영선, CBS 김윤주, PBC 김슬애 등 7개 방송사 8명의 아나운서들은 한국전파진흥협회 후 원으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10여 명의 상하이미 디어그룹(SMG) 아나운서들과 함께 아나 운서 역할 및 프로그램 진행자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아 나운서연합회, 상하이미디어그룹은 양해 각서(MOU)를 체결해 아시아 방송 콘텐츠 의 선진화를 위한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통신발전기금 을 지원받아 2009년부터 신기술 관련 교 육과 방송 직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 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여자 아나운서 최초 정년퇴직 KBS 박경희 아나운서 인터뷰 7면

2 2012 한국아나운서대회 시상식 사회적 약자 위한 방송 진행 KBS 김성은 대상 김동건 클럽 회장, 모범적으로 더 발전해 방송의 꽃으로 인정받기 바란다 손범규 연합회장, 많은 분의 도움으로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돼 고맙다 2012 한국아나운서대회 시상식 12월 7일 개최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주최 제18회 2012 한국아나운 서 대상 시상식 이 12월 7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현대 백화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송정훈(CBS), 김하나(0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된 1부 시상식에서 대상은 1993년 KBS 19기로 입사해 1TV 사랑의 가족, 2라디오 김성은의 신바람 세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방송을 진행해온 김성은 아나운 서가 받았다. 장기범상은 공정 방송을 위해 노력한 MBC 아나운 서들 과 한국어문기자협회 이경우(서울신문) 회장, 아 나운서클럽상 심기식(CBS), 이상희(OBS) 아나운서, 라디오 진행상 황원찬(tbs), TV 진행상 이병희(SBS), 스포츠캐스터상 박찬민(SBS), 지역상은 엄태진(청주 KBS), 장봉구(제주 febc)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사)한국아나운서클럽 김동건 회장을 비 롯해 강영숙 고문, 김규홍, 이계진 부회장, 박민정 사무 총장과 성경환 tbs 교통방송 대표, 그리고 박영웅, 이혜 옥, 임주완, 정도영, 황량, 채영신, 이현우, 황인우, 권 혁화, 전찬희 회원 등이 참석했고, 한국어문기자협회 우 제근 사무국장과 CBS 변상욱 콘텐츠본부장 등이 자리 를 빛내주었다. SBS 신입사원인 조정식, 장예원 아나운서의 춤으로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손범규(SBS) 회장은 임기가 두 달 남았는데,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여러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사)한국아나운서클럽 김동 건 회장은 축사에서 가톨릭 신부에 이어 아나운서가 2 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는 청렴도 조사를 언급하며 후배 들이 모범적으로 더 많이 발전해 수용자들에게 방송의 꽃으로 인정받기를 기원했다. 이어 연합회 회원들의 성금과 기업체의 기부금으로 푸르메 재단, 아름다운 가게, 경기도체육회, 수원시체 육회에 전달했고, 아나운서저널 발행을 위해 힘써준 미 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상식은 2003년 1억 원의 기금으로 장기범상을 제 정한 이계진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모범적인 방송과 사회활동을 해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장기 범상으로 시작되었다. 단체상 수상자는 공정방송을 지 키기 위해 노력한 MBC 아나운서들 로서 지난 1월 30 일부터 170일 동안 파업에 동참한 38명(변창립, 강재 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하지은, 김완태,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방현주, 박소현, 김경화, 차미 연, 박혜진, 이정민, 류수민, 김정근, 나경은, 서현진, 오상진, 최현정, 허일후, 손정은, 문지애, 서인, 김나진, 구은영, 이성배, 강다솜, 이진, 김대호, 오승훈, 김초롱, 김소영, 이재은, 한준호)을 대표해 MBC 김완태 아나운 서협회장이 상을 받고, 방송 권력이 아니라 좋은 방송 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송을 하겠다. 라고 각오 를 밝혔다. 개인상 수상자인 한국어문기자협회 이경우 회장은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언어를 바꿀 수 있는 교열 담당 기자이기에 우리말을 아름답게 가꾸는 아나운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2002년 tbs 교통방송 입사한 황원찬 아나운서는 성 경환 교통방송 대표로부터 라디오 진행상을 받는 자리 에서 하면 할수록 매력 덩어리인 라디오와 함께 행복 하게 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고, SBS에서 가장 뉴스 를 잘 하는 여자 아나운서로 꼽힌다는 이병희 아나운서는 TV 진행상을 받고 15년 내내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즐겁 게 회사 생활하고 재미있게 방송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2000년 입사, 2008년과 2012년 올림픽에서 활약한 SBS 박찬민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 김성수 실장 으로부터 스포츠캐스터상을 받고 야구 중계 하고 싶어 아나운서가 됐기에 더 의미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상은 지역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KBS 청주총 국 엄태진 아나운서를 대신해 청주 근무를 바치고 복귀 한 정지원 아나운서가 대리 수상했고, 창원, 포항을 거 쳐 제주에서 근무하며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온 제주 왼쪽부터 황량, 이진민 원장, 강영숙, 김동건, 이계진, 김규홍, 정도영, 박영웅 febc 장봉구 아나운서는 극동방송 공부영 이사로부터 상을 받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지역 아나운서 를 대표해 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CBS 심기식, OBS 이상희 아나운서는 아나운서클럽 상을 수상하며 한 동안 마이크 앞에 앉지 못한 MBC 아 나운서들에게 성원을 보냈고, 김동건 회장은 시상 후 예 년과 마찬가지로 손범규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하며 후 배들을 격려했다. 아버지 김용(전 전주 MBC), 동생 김태은(KBS 전주) 과 함께 3부녀 아나운서로 유명한 김성은 아나운서는 강영숙 고문으로부터 대상을 받은 후 19년 전 아버지 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헛된 세월을 보 내지는 않았구나 싶다.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는 것, 표 준이 되는 아나운서가 되겠다. 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일중(SBS) 아나운서가 진행한 2부 경품추첨을 전 후해 지역 근무 후 서울로 올라온 KBS 38기 오승원, 전주리 아나운서가 남녀 역할을 바꾼 코믹 댄스, tbs 신 입 전형윤, 김혜지 아나운서가 아나운싱에 관한 콩트로 큰 웃음을 주었고, PBC 신입 김지현, 김슬애 아나운서 와 MBC 신입 이재은, 이소영 아나운서가 각각 멋진 노 래를 선사했다. 2012 한국아나운서대회 대상 김성은(KBS)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는 것, 표준이 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장기범상 단체상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한 MBC 아나운서들 좋은 방송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송 하겠다 개인상 한국어문기자협회 이경우 회장 교열기자로서 우리말 가꾸는 아나운서에게 동지애 느낀다 한국아나운서클럽상 심기식(CBS) 힘겨운 삶에 용기를 북돋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이상희(OBS) 클럽상을 무겁게 여기며 선배들처럼, 늘 머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라디오진행상 황원찬(tbs)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라디오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겠다 TV진행상 이병희(SBS) 15년 내내 그러했듯 즐겁게 회사생활 하고 재미있게 방송하겠다 스포츠캐스터상 박찬민(SBS) 야구 중계 하고파 아나운서 됐기에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 지역상 엄태진(KBS 청주) 질그릇 조각 이징가미 처럼 땅에 묻혀도 썩지 않는 그런 방송 하고 싶다 장봉구(부산 febc) 이름도, 빛도 없이 제작 진행하는 지역 아나운서 대표로 받는 상이라 여긴다 2012 한국아나운서대회 영광의 수상자 김성은»» 김완태 이경우 황원찬» CBS 심기식 방송 중독자로 살아온 23년 세월 보상 받아 기뻐 꾸준히 발전해온 23 년 세월을 기특히 여겨 상을 주신 것으로 안다 는 심기식 아나운서는 대학방송 PD로 활동하 긴 했지만 아나운서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기도 중 아나운서를 쓰라! 는 말씀을 듣고 지원해 1990년 CBS에 입사 했다. 그러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데 어쩌다 아나운서가 된 것일까 싶어 왜 아나운 서가 되게 하셨느냐? 라고 기도했고, 네 약한 것 을 들어 쓰겠다. 라는 말씀을 듣고는 더 나은 나를 이병희 만나고자 노력해왔다. 심 아나운서는 1995년 음악 FM이 시작할 때부터 2007년까지 클래식 프로그램 을 맡아 후반 8년은 혼자서 제작 진행했으며, 굿 뉴스 투데이 같이 따뜻한 사회를 지향하는 프로그 램을 진행할 때 가장 즐거웠기에 힘겨운 삶에 용기 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한다. 방송 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승철 CBS춘천 본부장과 박명규 선배의 영향을 받아 힘들 때는 두 배로 노력하자 가 신조로, 온화 하면서도 정확하게 말씀하시는 차인태 선배님을 본 받고 싶다는 심 아나운서의 취미는 영화보기, 걷 기, 노래하기 이고, 지식이 풍부하고 자상해 후배들 로부터 심기식 검색 또는 심언니 라 불린다.» 박찬민 엄태진 장봉구 OBS 이상희 힘들 때 많았지만 아나운서라 감당해냈습니다 하늘의 별 같은 선배님들을 보며 멋 진 방송을 염원해왔 기에 클럽상이 더욱 무겁게 여겨진다는 이상희 아나운서, 방 송이라는 짐을 내려 놓고 싶을 때마다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감당해낼 수 있었다며, 머물 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가는 이금희 선배를 닮고 싶어 한다. 새 소식을 먼저 접하고 전달하는 역동 성에 매료되어 1994년 KBS 제주방송총국 아나 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후 1997년 itv를 거쳐 2007년부터 OBS에서 인천 지역 대표 아나운서 로 활약해 왔다. 2004년 방송위원회의 itv 재허 가 추천 거부로 인해 새 방송사를 만들고자 투쟁 하며 프리랜서로서 1년간 EBS <미디어 바로보기 >를 진행하기도 한 이 아나운서는 방송이 힘들 때 면 KBS에서 시작할 때 담당 팀장이던 김상준 선 배님이 열심히 공부하라며 이름을 적어주신 책 <방송언어연구>를 들여다보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한다. 시사 주간지 여러 권을 뒤에서부터 읽고 뉴 스를 듣고 보는 게 취미이고 현재 이화여대 정책 과학대학원에서 방송의 공정성을 주제로 논문 작 업 중인 이상희 아나운서가 뉴스 이면의 이야기 까지 담아내는 아나운서가 되길 기대한다.

어머니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헌신적인 분이셨죠 최초의 아나운서 이옥경 여사 둘째 딸 노라노 여사 1952년 노라노의 집 열고 올해 패션인생60년 회고전 개최 이번 호엔 우리나라 최초의 아나운서인 이옥경 여사의 40주기를 보내며 그의 둘째딸인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디자이너 노라노 여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청담동 사무실에 도착하자 큰 키에 검정 바지정장 차림의 노라노 여사가 환하게 맞아주었다. 처음 통화할 때 84세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맑고 활기찬 목소리에 역시 아나운서 딸이구나. 싶었는데, 실제로도 20년 가까이 젊어 보이는 모습이다. 모친은 어떤 분이셨을까 궁금해졌다. 노라노 여사와 황인우 편집장 황 편집장은 입고 있던,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1955년도 노라노 투피스를 패션박물관 전시용으로 기증했다. 부군인 방송 선구자 노창성 권유로 방송 입문 한국 최초 아나운서 이옥경, 그의 딸 노라노 KBS 아나운서실장실에 걸려 있는 서 울중앙방송국을 빛낸 사람들 명단은 李玉慶 으로 시작된다. 이옥경(1902년 9월 7일~1982년 5월 1일)은 경성중앙방 송국 개국공신인 부군 노창성(1896년 3 월 25일~1955년 1월 9일)의 권고로 1926년 7월 방송에 입문해 둘째 딸이 생 겨 방송을 접기까지 약 2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 둘째 딸 이 노명자,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패 션디자이너 노라노 여사이다, 인천여고 수석 졸업 꽃 중의 꽃 이옥경 존경하는 어머님은 흠잡을 데 없는 분 이셨죠. 정확하고 현실적이며 판단력이 뛰어나지만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품에 헌신적이셨어요. 명문, 명필에 그림도 잘 그리고 육상, 스케이트, 테니스까지 다재다 능한데 노래만 못하셨어요. 1921년 일본인 여학교인 인천여고를 수석 졸업할 때 신문 에서 꽃 중의 꽃 이라고 대서특필했대요. 한 마디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분이죠. 제가 얼굴은 안 닮았지만, 목소리가 어 머니 같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워낙 말수가 없으셔서 어머니로부터 아 나운서 시절 이야기는 별로 듣지 못 했어요. 1935년 삼천리 8월호에 이옥경에 대 한 글이 실려 있다. 그의 빛나는 두 눈 동자, 배꽃 같이 하얀 살결, 동그스름한 그의 얼굴, 호리호리한 몸맵시, 명랑한 목소리는 그 때의 방송국 안 여러 사람들 의 눈을 황홀케 한 때가 많았다고 한다. 당시 최첨단 직종 아나운서로 양장에 모 자를 쓰고 마이크를 상대하는 이옥경의 모 습은 장안의 구경거리였다고 한다. 경성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개국방송 진행 마이크 앞에 선 이옥경 모습에 장안이 들썩 영친왕의 영어교사였던 인천세관장의 무남독녀 이옥경은 벳부의 미션스쿨을 다 니던 중 부친의 별세로 귀국해 인천여고 졸업 후 다시 도쿄의과대학으로 진학했다 가 초등학교 동창인 노창성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고아 출신의 관비유학생으로 구라 마애공업전문학교 전기화학과를 졸업한 노창성은 체신국 기술자가 되어 1924년 12월 9일 서울 미스코시백화점 3층에서 우 리나라 최초로 실시한 시험방송에 한국인 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방송 선구자이다. 처음엔 기술직 직원들이 시험방송을 맡았는데, 부드러운 여성의 목소리가 효 과적이라 생각한 노창성이 일어에 능숙 한 자신의 아내를 아나운서로 추천한다. 1926년 7월 이옥경은 음성 테스트를 받 고 체신국 소속으로 다음 날부터 혼자서 매일 밤 2시간 30분간 일본어와 우리말 로 시험방송을 진행했고, 경성중앙방송 국(JODK) 개국요원으로 영입된다. 교통사고 후에도 헌신적으로 4남 5녀 키워 둘째를 임신하며 가정으로 돌아간 이옥 경은 막내를 낳기 석 달 전인 1936년 전차 TBC 여자 아나운서 모임 이미숙 타계 1년 전인 2005년 가을에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경숙, 박성희, 이미숙, 이영혜, 안계상, 박초아, 남청점, 류현순, 지영서, 홍인화, 이희옥, 안현정) 나는 항상 막내다. 선배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모 임은 나를 끝으로 더 이상 회원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 다. 늘 막내 신분으로 30여 년을 참석해 온 모임! 바로 TBC 여자 아나운서 모임이다.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TBC 동양방송이 역사 속 으로 사라졌지만, 언론통폐합 이라는 아픔을 안고 우리 만남은 시작되었다. 그 후 그 전에 그만둔 선배까지 포함 해 TBC 여자 아나운서들이 변함없이 매달 둘째 토요일 점심에 만나고 있다. 3 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고 의족에 의지 해 살면서 4남 5녀의 대가족을 건사한다. 아버지가 고아, 어머니가 무남독녀라 가족을 많이 갖기를 원하셨어요. 우리 집 엔 방마다 라디오가 있었고, 아버지 방은 종일 라디오를 켜놓았었지요. 형편이 어 렵지 않았는데도 어머니는 절약하며 검소 하게 생활하셨어요. 어머니가 온통 빨간 털실로 짜 입혀 제 별명이 홍당무였지요. 경성방송의 설립을 주도한 노창성은 1943년 항일단파방송연락운동으로 인해 우리말 전담 제2방송부장 자리에서 물러 나 우에무라제약소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가 1949년 말 복귀해 중앙방송국장을 맡 았고, 1953년 방송 최고 책임자인 공보 처 방송관리국장으로 방송 시설 재건과 복구에 힘쓰다가 1955년 작고했다. 부모의 도전정신 노라노 로 이어지다 노라노 여사는 여고를 마치고 정신대 를 피하려 장교와 혼인하지만, 곧바로 출 정한 남편이 살아 돌아올 리 없다고 여긴 시댁에서 이혼을 요구하자 짧은 결혼 생 활에 종지부를 찍고 1947년 패션디자이 너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2년간 직장일과 학업을 병행하 고 돌아와 1952년 서울 퇴계로에 정식으 로 노라노의 집 을 개업하자 이옥경은 70년대 후반까지 의상실 회계를 맡아 파 리, 뉴욕으로 진출하는 딸의 전성시대를 지켜본 후 1982년에 작고했다. 종로에서 의상실 할 때 어머니는 집에 서 반찬을 싸와 밥을 지어 먹이며 한일관 장국밥도 못 사먹게 하셨어요. 종자돈을 마련할 때까지 함부로 돈을 써선 안 된다 는 것이었죠. 그런데 1956년에 파리로 6개월 연수 가겠다고 하니 선뜻 5000 달러를 내 주시더군요. 그래요. 능력, 독립도 경 제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죠! 어머니는 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를 풀솜으로 만든 사슬로 조정하셨답니다. 아나운서를 위한 패션 지침은 절제 노라노 여사에게 끝으로 아나운서를 위한 패션 지침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옷이란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인식 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해요. 자신의 취향, 직업, 장소에 어울려야 합니다. 아나운서의 패션도 절제 라 요약할 수 있겠네요. 낡은 사진 속 역사 왼쪽부터 최초의 방송인 노창성(남편), 큰딸 영자, 둘째딸 명자(노라노 여사), 우리나라 최초의 아나운서 이옥경 여사 올 봄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주선으 로 패션인생60년 회고전 을 열며 세대 를 넘어 협력하고 경험을 전수하는 과정 에서 큰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는 노라노 여사는 화려해 보이지만, 전 일만 하며 살아왔어요.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 했지요. 최선을 다하면, 누군가 지켜보다 가 한 단계 올려줍니다! 라는 말로 인터 뷰를 마무리했다. 나는 따뜻하고 겸손한 노라노 여사에 게 감명 받아 입고 갔던 노라노 투피스 (사진)를 패션박물관 전시용으로 기증하 고 돌아왔다. 내가 1995년에 시어머님으 로부터 물려받아 착용했던 그 옷은 그동 안 모아진 400여 벌의 노라노 의상 중 가 장 이른 1955년경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글 / 황인우 편집장 나는 항상 막내다 선배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당시로선 거금인 100만 원짜리 번호 계를 시 작해 곗돈 타는 재미로 만난 시절도 있었다. 이제는 뽑기 로 그 달의 행운아를 정하고 회원들의 경조사에 참여하 며 지낸다. 현직 아나운서들에 대한 비평과 조언을 주고 받을 때는 우리가 아나운서 모임이지! 싶다. 누군가 외국으로 나가면 다시 누군가 돌아오는 식으로 10여 명을 유지하며 만남은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자녀 들의 혼사에 참여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으니 세월이 많 이 흐르긴 했나 보다. 그 사이 회원들 신상엔 많은 변화 가 있었다. 오랜 외국생활을 접고 귀국해 최근 열심히 참석하는 안계상 선배(10기), 더에셀트리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 는 안희진(13기) 목사님, 뒤늦게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도예 공방을 운영하는 박성희 선배(14기), 언론학 박사학 위 취득을 앞둔 이영혜 선배(14기), 명 DJ에서 명 PD가 된 이희옥 선배(14기), 늘 우리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는 박초아 선배(14기), 아나레슨을 운영하며 비정 기적으로 참여하는 이정애 선배(14기), SBS로 옮긴 영화 연출 PD 이경숙 선배(15기), 조용히 우리 얘길 들어주는 안현정 선배(15기), 그리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여성위 원회 위원장인 동기생 홍인화와 필자 지영서(16기), 그리 고 14기 기자로서 중간에 합류한 류현순 선배(KBS 해설 위원), TBC 보도국에서 근무했던 남청점(KBS미디어 행 정팀) 씨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끈끈한 동 지애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우리의 영원한 맏언니 이미숙 선배(8기)가 함께 축하하기로 한 환갑잔치도 치 르지 못하고 2006년 가을 우리 곁을 떠나버려 가슴을 아 프게 했다. 언제나 유쾌하게 웃음을 주던 선배를 우리는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 모임은 자유로운 대화와 주기적인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윤활유 같은 모임이 다. 서로가 방송국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즐겁게 식 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 이상의 큰 기쁨도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한 사람의 회 원이 남을 때까지 그러나 필자가 정년퇴직을 하는 2 년 뒤엔 현직 아나운서는 없게 되니, TBC 전직 여자 아 나운서 모임 으로 이름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다. 글 / 지영서 1979년 TBC 입사 현재 KBS 아나운서(국장급)

4 방송가 소식 시각장애자들이 세상과 문화를 만나는 작은 길 만들어 갑니다 - 125 번째 프러포즈를 하며 제 프러포즈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프러포 즈를 통해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제가 경 북점자도서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포항CBS에 입사한 이듬해인 2001년, 정확히 햇수로 11년 1개월 전입니다. 방송 섭외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잡지 자원 봉사를 알게 된 뒤 무턱대고 녹음도서 자원봉사를 시작 했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단행본 도서를 녹음하다 가 점자도서관 측의 제안을 받고 녹음잡지를 매월 90분 분량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짬을 내 90분 이 상 녹음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나마 제 일터에서 직접 경북점자도서관서 11년 녹음도서 자원봉사 1997년부터 포항MBC 아나운서들이 시작해 녹음잡지 125 권째지만 400 권까지 이어졌으면 녹음과 편집까지 할 수 있어 다른 봉사자들보다는 편하 다는 것을 다행이라 여깁니다. 지역에서는 포항MBC 아나운서들이 지난 1997년부 터 꾸준히 녹음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선환 아나운서를 비롯해 전세용, 장윤정, 신지예 아나운서가 참여하고 있고, 수년 전부터는 DJ와 리포터 등 방송진 행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죠. 박선환 아나운서는 방송으로 시 청취자를 만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꾸준히 재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 라며 녹음도서 봉사에 자부심 을 말합니다. 저 역시 125권의 녹음잡지를 만드는 동안 제 목소리를 알아주시는 분들의 반응을 접할 때면 마음이 뿌듯합니다. 게다가 경북점자도서관에서 녹음잡지를 인터넷 듣기는 물론, 테이프로 제작해 전국으로 배송하면서 요즘에는 매 월 제 녹음잡지를 신청해주시는 열혈독자도 생겼다고 하 니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생각해보면 자원봉사를 통해 녹음잡지를 기다리는 시 각장애인들에게 매월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시각장애인 독자들에게 보내 는 녹음잡지 프러포즈가 300번, 400번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 목소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과 문화를 만나는 작은 통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행 복이란 찾는 사람 누구에게나 깃들 수 있는 작지만 큰 가치며 녹음 잡지를 통해 알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CBS 스튜디오에서 녹음잡지를 제작 중인 유상원 아나운서 편집자 주: 유 아나운서는 2004년에 공교육 보완을 위한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청소년자유학교 에서 벼랑 끝 문제아 들 도 10년째 품고 있다. 2002년부터 국어교사로 봉사를 시작해 지 금은 교무과장, 교무부장을 거쳐 교감으로 학부모 상담과 교무 등을 맡고 있다. 패자로 낙인 찍혔던 꼴찌들이 보란 듯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항상 감사하다고 한다. 강성곤 아나운서 한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글날 국무총리 표창 왼쪽부터 포항MBC 전세용, 신지예, 박선환, 장윤정 아나운서 KBS 한국어 연구논문 61집 발간, 외국인을 위한 표준법 발음 연구 등 실려 한국어 연구논문 61집이 발간되었다. 한 연구, 유지철 아나운서의 외국인 대 1984년 입사한 11기 강성곤 아나운서가 논문집에는 서울대 언어학과 최지영 교 상 한국어 교육을 위한 표준 발음법 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김재원 구 등이 실렸다. 한국어 사업, 발음사전 편찬, 강의, 저술 활 수의 한류 확산과 한국어 보급 아나운서의 한국어 언어 확산 정책에 관 동 등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독 일방송 아나운서와 진행자들, 방송뉴스문 한류 콘텐츠 담은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 두근두근 한국어 시작 장 갈고 다듬기, 한국어발음실용소사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에 이어 최근 현장리포팅과 방송스피치 를 KBS world 채널을 통해 73개국 시청자들에게 가애 출간했다. 란 아나운서(사진) 진행의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10 분 짜리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반기 방송언어 지도자 연수, 전문가 초청 교육 실시 한류 콘텐츠 드라마와 k-pop을 가르치는 두근두 근 한국어 는 방송뿐 아니라 전세계 90개소 세종학당 11월 29일 아나운서 교육장에서 아나운 또한 11월 5일부터 4회에 걸쳐 각 분야 에도 배포된다. 서들의 방송 능력 향상과 실질적인 교수법 전문가의 강의가 있었다. 개발 보급을 위한 강좌가 열렸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라디오 DJ의 개성, 황수경 아나운서의 대형 쇼 프로그램의 진 행, 김은성 아나운서의 언어의 기술, 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의 소비자 심리, 건국대 하지현 교수의 방송인의 정신건 강, 연세대 김상근 교수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등의 강의는 타 부서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다. 39기 신입사원 지역 내려가고 38기 아나운서는 본사 근무 12월 1일 인사 발령에 따라 2012년 선발 된 39기 아나운서들이 조항리 부산, 김지 원 창원, 강승화 대구, 이승현 청주, 이각경 제주 등 지역으로 내려가고, 38기 오승원, 조충현, 정지원, 전주리 아나운서가 본사 근무를 시작했다.

바람의 도시 네팔 좀솜에 라디오 방송국 건립, 내년 6월 개국 예정 가을 개편으로 프로그램 진행자 이동 MBC와 KOICA 주도, 건축가 김인철 교수 등이 방송국 설계 재능 기부 10월 22일가을개편에이어12월초프로그램 부분 조정이 있었다. 유형서 팀장 진행의 대뜸토크 가 폐지 되면서 유 팀장이 OBS 초대석 MC로 자 리를 옮겼고, 강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생 방송 OBS 를 진행하고 있다. 2년간 연예 뉴스를 진행했던 김용재 아나운서가 생방 송 OBS 에 리포터로 투입되었고, 12월 초 순 프로농구를 중계하며 스포츠캐스터로 입문했다. 홍원기 아나운서가 뉴스M 앵커 로, 김준호 아나운서가 아침 950 뉴스, 신 미정 아나운서가 오늘의 월드뉴스 를맡 5 왼쪽부터 이자연, 김용재, 강미정, 최지해 게 되었고, 오늘의 월드뉴스 를 진행하던 유영선 아나운서와 생방송 OBS 최지해 아나운서가 연예뉴스를 공동 진행한다. 안나푸르나가 바라보이는 좀솜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라디오 방송국 부지 9월 21일 네팔의 고산 도시 좀솜에 MBC 코 이 카 협 력 부 와 국 제 협 력 단 (KOICA)이 건립하는 라디오 방송국 기공 식이 열렸다. 바람의 도시 라 불리는 좀솜의 방송국 이 약한 전파와 전력난으로 제대로 방송이 송출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MBC와 KOICA가 바람을 이겨내고 안정 적인 신호를 내보낼 송전탑과 새 방송국을 지어주기로 나섰고 건축가 김인철 교수가 재능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한국인이 네팔 의 좀솜에 세워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다운 라디오 방송국 은 2013년 6월 첫 송 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동 개최 방송언어 공동 연구 발표회 방송언어의 품격 주제로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언어 분석 등 발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SBS가 공동 추 최하는 2012 방송언어공동연구발표회 가 방송언어의 품격을 주제로 10월 5일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준 방송언어특별위원회 위원 장이 방송언어의 품격, 고려대 신지영 교수와 동덕여대 정희창 교수가 방송언 어의 품격과 지향점, SBS 손범규 아나운 서가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의 언어 분석 에 대해 발표했고, 김지문, 조기양, 표양호, 배성례 특별위원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2012 신입사원 남녀 각 1명 선발, 인턴 거쳐 내년 2월 정식 발령 지난 7월에 공고, 8 9월 선발과정을 통 해 10월에 남 1명, 여 1명의 아나운서가 선 발되었다. 조정식(86년생, 사진 왼쪽) 군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고 장예원(90년생) 양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디 어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인턴 사원 신분으로 4개월 교육 후 2월부터 정 식으로 발령받아 방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화음악 전문가 신지혜 아나운서 5년째 시네마톡 시사회 진행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저녁 구로CGV에서 는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영화 시사 회가 열린다. 신 아나운서는 10년 넘게 매일 오전 11시 CBS 음악FM에서 <영화음악> 프 로그램을 제작, 진행해온 영화 전문가이다.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짜 영화 이 야기 라는 광고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CGV 무비꼴라주 시네마톡>은 우리 시대 새로운 고전이 될 만한 영화를 보고 난 후 평 론가와 게스트, 관객이 모여 영화에 대해 진 한 여운과 함께 뒤풀이를 나누는 시간이다. 올해로 5년째 8명의 전문가가 방송에서 다 들 려주지 못한 심 도 있는 영화 이 야기들을 풀어내 는 시네마톡 시 사회는 무비꼴 라쥬 시네마톡 이라는 책으로도 묶여 나왔다. 대외활동 강화 위해 서울시 교통방송 대표로 기관장 명칭 변경 11월부로 tbs 교통방송 기관장 명칭이 변경 되었다. 서울시의회는 제241회 임시회에서 tbs 의 대외활동 강화를 위해 기관장의 명칭 을 서울시교통방송본부장에서 서울시 교 통방송 대표로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 24시간 영어 방송 tbs efm 개국 4주년 기념 국악과 재즈 주제 공연 펼쳐 24시간 영어 라디오 방송 tbs efm이 개국 4주년을 맞아 11월 30 일 한옥마을에 위치한 남산국악당에서 가수 제이의 사회로 이스라엘 과 터키 등 해외 11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과 재즈를 주제 로 기념 공연을 열었다. 2008년 12월 개국한 tbs efm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방송되며 광 주와 부산, 여수의 영어방송에도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이호인 성우 초빙, 신입 아나운서와 함께 발성교육 실시 12월 7일 신입 아나운서 교육과 현직 아나운서 재교육 차원으로 아나운서 발성 교육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이호인 성우 를 초빙해 복식호흡과 발성, 내레이션 목 소리 연기 등의 강의와 실습으로 점심시 간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가을 개편에 신입 아나운서 2명, 음악과 영화 프로그램에 투입 가을 개편 맞아 소통과 공감 위해 인터넷으로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 신앙 성숙 프로그램 강화, 청소년을 위한 기도 청소년 간증 코너 신설 극동방송(사장 민산웅, FM106.9Mhz, AM1188Khz)이 11월 5일 가을 프로그램 개 편을 실시했다. 가을 개편의 중점사안은 방 송을 통한 영혼 구원과 성도들의 신앙 성숙, 이단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 제시, 다문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이다. 아울러 통일한국시대를 대비해 북방 프로그램 강화, 청취자들과 소통과 공감을 기조로 영상시대에 발맞춰 매일 오후 4시대 에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한 차세대 육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기도, 청소년 간증 등의 코너를 신설했다. 10월 가을 개편에 신입 아나운서들이 투 입되어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김지현(사진 왼쪽) 아나운서가 다양한 음악으로 하루를 정리하며 치유하는 음악 삶을 만나다 1, 2부 (매일 밤 자정)까지를 진행한다. 특히 2부 중 오늘 만나는 노래 는 DJ가 직접 구성한 그 날의 소사와 선곡 한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이다. 김슬애(사진 오른쪽) 아나운서는 TV 가 톨릭 영화와 만나다 의 첫 진행을 맡았다. 영화 속 삶과 우리의 모습을 통해 복잡한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신설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김부긍 아나운서가 추억의 가요 와 팝을 들려주는, 라디오 명동연가 1, 2 부 (매일 밤 8시)의 새 진행자가 되었다. 2005년 시작한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400회 특집방송 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 이북5도위원회 황덕호 위원장 출연 왼쪽부터 김성윤 백영훈 황덕훈 김장환 FM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 기 (금 오후 1시)가 10월 19일 400회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이 날 백영훈 한국산업 개발연구원 원장과 황덕호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해 오랜 식민통치와 전쟁의 상흔 속에 대한민국이 이뤄낸 각 분야의 성 취를 돌아보고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 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사회 저명인사를 초대해 고견을 들어보는 프로 그램으로 2005년 4월 1일 시작되었으며, 김성윤 아나운서는 2009년 5월부터 진행 을 맡아왔다. 신임 이명학 아나운서 부장 등 전 직원 이웃돕기 행사로 바쁜 연말 지난 여름, 방송국 전체 인사이동으로 이 명학(사진) 아나운서가 새로운 아나운서 부장 보직을 맡았다. 이명학 아나운서는 1990년 불 교방송 공채 2기로 입 사해 현재 메인 포교 프로그램인 무명을 밝히고 TV와 라디오 를 함께 맡아 진행하고 있다. 연말에는 불교방송이 주관하는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봉은사와 함께 하는 새터민 돕기, 행복 나눔 모금 음악회, 대한불교 조계종 공익 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 및 불교 포럼과 함 께하는 자비 나눔 후원의 밤, 아름다운 사 람들의 동행이야기 등 연말에 어울리는 나 눔 행사들이 펼쳐지며, 이에 따라 아나운서 를 포함한 불교방송 전 직원이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6 회원 동정 차인태 고문 원장, 정보영 회원 주임교수로 제1기 성료 간암 마주보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희망나눔 토크 진행 MBC 아카데미에 스피치 최고위포럼 개설 대한암협회 부회장으로서 건강한 삶과 소통 기술 강연 송지헌(전 KBS) 앙카라서 한 터키 협력 토론회 참석 명사초대사진전 아름다운 시선 에 출품 박찬숙(전 KBS) 부회장 한 터키친선협회 회장으로서 11월 30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해 터키와 FTA 체결 후 전략적 동반자로서 경제, 문화 등의 양국 관계 발전 방 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소격동 본화랑에서 열 린 명사 초대 사진전 아름다운 시선 에 영화인 김동호, 사진가 김영재, 영화감독 이지송, 무용가 최청자, 국립 중앙박물관 문화재단 한용외 이사장 등과 함께 참가했다. 소방방재청 첫 재난공보담당관으로 임용 박경련(전 TBS) 12월 5일 소방방재청(청장 이기 환) 사무관(일반계약직 5호) 직급 의 재난공보담당관(PIO)에 선발 되었다. 2003년 교통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1년 퇴직한 박 회원은 앞으로 각종 재해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보관 업 무와 함께 소방방재청 국민안전방송(NEMA-TV) 의 메인 앵커로도 활동하게 된다. 최초로 해설자 없이 12시간 초등야구 생중계 봉은사에서 저서 0의 행복 교재로 특강 이규항(전 KBS) 10월 12일과 30일 서울 청담동의 봉은사 연화대학에서 2008년 펴낸 불교 수필집 0의 행복 을 교재로 특 강했고, 작년 연말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원각사 주 지를 만나러 11월 23일부터 27일까 지 일본을 방문했다. 또한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구의야구공원에서 열 린 제9회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야구대회 준준결 승 4경기와 준결승 2경기를 생중계했는데, 해설자 없이 단독으로 12시간 방송한 것은 야구경기 중계방송사상 처음이다. 한편 이 회원은 한국 유도계 최초로 10단을 땄던 석진 경 선생의 제자이며 유도 6단 보유자로서 9월 7일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국내외 유도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석진경 탄생 100주년 추모 출판 기념회의 사회를 보았다. 충청향우회중앙회 부총재로서 중앙산악회 천안 태조산 등반 후 열린 노래자랑대회 사회 박영웅(전 KBS) 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곽정현) 2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 데 11월 3일 천안 태조산 청소년수 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43차 중앙산악회 행사에서 향우회 부총재 로서 노래자랑대회 사회를 보았다. MBC 아카데미에 스피치 최고위포럼이 개설되어 10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12주간의 첫 강좌를 펼쳤다. 차인태(전 MBC) 고문이 원장, 장학퀴즈, 뉴스데스 크 등을 진행했던 정보영(전 MBC) 회원이 주임교수를 맡아 이재용, 강영은, 김지은 MBC 아나운서 등의 강사 진과 함께 상황별 스피치 유형에 대한 이해, 인터뷰, 방 송연설 원고 작성과 촬영 실습 등 전문적 프로그램을 체 계적으로 진행했다.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EBS TV 부모 진행 최윤영(전 MBC) 10월 24일부터 프리랜서로서 EBS TV의 부모 를 진행하고 있다. 2001년 MBC에 입사해 생방송 오늘 아침, 뉴스데스크, W 등 을 진행하고 2004년 결혼한 최 아 나운서는 딸아이의 육아를 위해 지 난 8월 퇴사했다.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 사회 보며 활동 재개 김명숙(전 KBS) 여성가족부, EBS, (사)한국다문화센터의 주최로 10월 23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 새천년 관에서 열린 제3회 전 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 회 사회를 보며 재능을 기부했다. 1986년 KBS 13기로 입사해 서울올림픽 메인 앵커, KBS 스포츠 뉴스를 진행 했던 김 회원은 1994년 퇴사 후 가정생활에 전념하다가 최근 사회 활동을 재개했다. 전쟁기념관 명사특강 초빙 강연 성수문화복지회관 개관기념 가곡의 밤 사회 김동건(전 DBS-TBC) 회장 전쟁기념관이 무료로 개최한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전쟁기념관 명사특강 에 초빙되어 11월 10일 낮 방송 외길 49년, 그리고 가요무대 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옥수동에 거주하는 성동구민으로서 10월 7일 성수아트홀에서 김동건과 함께하는 가곡의 밤-고향생각 (사진)의 사회를 보았다. 성수문화복지회관 개관을 기념해 인근 주민을 초대해 개최한 음악회는 테너 강무림, 성악가 김은경, 피아니스트 김소강 등 출연자들 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곡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한간학회의 간암 마주보기 캠 페인 홍보대사로서 경희의료원(원 장 임영진)이 10월 16일 경희대 평 화의 전당에서 마련한 암을 넘어 선 삶, 희망나눔 토크 를 진행한 데 이어 유방암극복 캠페인 기간인 10월 27일에는 대한암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대전 갤러 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소통의 기 술 을 주제로 강연했다. 송 회원은 간암을 극복하고 스피치와 미디어교육업체 를 운영하며, JTBC의 진실추척자 탐사코드(일요일 밤 10시)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자를 위한 화법 지침서 출간 김자영(전 KBS) 10월 15일 말을 디자인하면 경 영이 달라진다(IGMbooks) 를 출 간했다. 2010년부터 IGM세계경영 연구원에서 기업교육을 담당한 김 회원은 이 책에서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들 의 현실적인 접근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방원혁 전 KBS 감사 1주기 추모회 방원혁 전 KBS 감사의 1주기 추 모 모임이 10월 23일 낮 생전에 고 인이 즐겨 찾던 영등포의 한 음식점 에서 열렸다. 장한성, 김우상, 정경래, 이재봉, 김성응 회원 등 40여 명의 방송인 이 참석해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선 후배에게는 따뜻했던 고인을 기리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1965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고인은 PD 로 전직해 편성부장, 교양국장, 심의실장, 연수원장을 거쳐 TV본부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KBS 감사를 지냈고 말년에 원주 부론에 낙향해 살다가 2011년 10월 23일 춘천 성 골롬방의 집 에서 향년 72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서원대 홍보대사로 위촉 충청북도 행정용어순화 자문위원으로 활동 최남식(전 청주MBC) 9월 26일 열린 서원대(총장 손석민)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CJB 최지현 아나운서, 지역 인사 등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1984년부터 2011년까지 청 주MBC 아나운서로 근무한 최 회원은 2000년 개설한 최남식의 아나운서 세상 (www.blue2000.net) 으로 2002년 제1회 언론인 홈페이 지대상 특별상을 받았으며, 현재 (주) 인포빌 홍보이사로 서 경기대 원격교육원 주임교수, 서원대와 청주대 외래 교 수, 충청북도 행정용어순화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에 정치 연사들은 톤을 더 낮추라 칼럼 게재 전영우(전 KBS-DBS-KBS) 고문 조선일보 9월 23일 발언대에 정치 연사들은 톤을 더 낮추라 는 칼럼을 게재했다. 서울신학대학원 외래교수로 화 법을 강의하고 있는 전 고문은 자 신의 소신을 강력히 주장하려고 무 조건 큰 발성에만 의존하기보다 톤을 낮추고 강약의 조 화로 설득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사상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정년퇴직 KBS 박경희 박경희 아나운서 1977년 KBS 공채 4기 입사 1992년 한국방송대상 수상 1993년 청주KBS 아나운서부장 1994년 KBS 현업총괄 차장 1998년 KBS 한국어연구부 부장 2008년 성균관대 언론학 박사 2008년 KBS 아나운서실장 2011년 최고의 아나운싱 발간 7 모성은 방송을 더욱 풍부하게 하지요 1977년에 KBS 공채 4기로 입사했던 박경희 아나운서가 35년 9개월간 활동하고 2012년 12 월 20일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정년퇴임식의 주인공이 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여자 아나운서는 결혼 하면 퇴직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 나 1980년 12월 언론통폐합 때 아들 하나를 둔 이주 아나운서가 합류하며 이 같은 불문율이 깨졌다. 1981년 박 아나운서가 FM 방송 이순철 PD 와 결혼한 후 1남 1녀 출산과 지역 순환근무를 거쳐 여성 아나운서 차장, 부장, 실장 등의 보 직을 받기까지 박경희 아나운서에겐 KBS 여성 아나운서 최초 란 기록이 이어진다. 박 아나운서는 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는 남 들에게 배 부른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이는 게 창피해 배를 움츠리고 다녔다. 그렇지만 지금 후배들에게는 많이 축하해주면서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이야기한다. 라고 말한다. 모성 이 라는 것이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밑바탕이 되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홀어머니의 외딸이던 그녀를 위해 친정어머 영광의 이력은 모두 가족들의 희생 덕분 충전 시간 가진 후 방송과 강의 계속할 것 니가 전적으로 희생했음에도 출산 휴가란 개념 이 생소하던 시절, 산전 1달, 산후 1달의 휴가 를 쓴 후 아이들이 잠들면 출근해 새벽 뉴스를 하며 방송과 가정생활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2008년 8월 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 를 받기까지 딸 대신 가정을 보살펴준 친정어 머니가 2008년 12월 실장 발령 직후 세상을 떠 나고, 임신 7개월이던 딸이 혈액암 판정을 받을 때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지 만 박 아나운서는 끝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했다. 박 아나운서는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강 사를 거쳐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표준발음 전담 강사로 활동 해왔다. 2011년 1월 실장 보직을 놓고 평 아나운서로 돌아온 뒤 12월에 방송진행자를 위한 지침서 최고의 아나운싱 을 펴냈다. 퇴직 후 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진 뒤 방송과 강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박경희 아나운서 는 감사하게도 KBS에서 원하는 일을 하면서 36년 가까이 정말 행복한 직장생활을 했다. 하 지만 가족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딸이 건강을 되찾은 것이 가장 큰 퇴직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 /유혜진 객원기자 Zoom-in 황인용 (전 TBC) 카메라타 대표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커피 즐기는 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1967년 TBC 입사 후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 <장수 만세> MC로 활약하다 방송통폐합을 계기로 1981년 아 나운서 최초로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황인용 강부자입니 다, FM 대행진, 상쾌한 아침입니다 등을 진행하며 라디오를 TV를 누비던 인기 아나운서 황인용. 그가 1940년생임을 잊게 하는 문학청년 같은 모습의 영 원한 DJ로서 고향인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예술마을 헤 이리에서 음악감상실을 운영하며 지금도 음악과 함께하 고 있다. 비가 내리던 12월 3일, 카메라타 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를 열고 있는 황인용 DJ를 만났다.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 앞에 선 황인용 음악과 함께하는 첫 번째 인문학 강좌에서 르네상스 음악에 대해 대담하는 고은선 박사와 토크 콘서트 DJ 황인용 음악감상실 카메라타는 어떤 곳인가요? 카메라타는 이탈리어로 작은 방, 동호인의 모임이라는 뜻 이에요. 르네상스 전성기인 16세기 말 피렌체의 예술후원자 인 조반니 데 바르디 백작의 살롱에 모이던 예술가들을 지 칭하기도 하지요. 이곳은 공연장만큼 큰 소리로 마음 편히 클래식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음반과 오디오 기기를 수집할 때 아날로 그적인 것에 끌렸던 것이 이 공간으로 이어졌네요. 최근 음악 감상실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면서요? 카메라타에서 좋은 분을 만나서 지난 10월 17일부터 인문 학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서구의 중세 이 후의 음악과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13세기 프랑스 남부 의 음유시인들인 투르바두르부터 20세기 거쉬인까지 만나 볼 수 있지요. 올해 시범 운영해 보고 내년부터는 전화 (031-957-3369)로 신청한 분들을 청중으로 모시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인문학과 음악, 서로 다른 분야처럼 느껴집니다. 보통은 인문학을 추상적이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철학, 역사, 문학 등을 공부하는 게 인문학입니다. 우리가 서양의 고전음악으로 알고 있는 클래식도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 지요. 저희 토크 콘서트는 박식한 정치학 박사 고은선 씨를 초대 손님으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 다음@음반을 통해 주 제 음악을 소개하는 공개방송 형식입니다. 잘 몰랐던 이야 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다음을 기다리게 된다는 반응에 기분이 좋습니다. 팝 DJ이셨는데 언제 클래식 공부를 하셨어요? 틈틈이 클래식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차안에서 항상 KBS 제1FM을 들으면서 상식을 얻었고요. 관심을 가지니 알게 모르게 지식이 흡수되더군요. 오디오 전문 잡지인 하 이파이저널 을 발행했던 경험도 있고요. 이젠 인문학 강의 도 진행해볼만 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요? 2005 년에 처음 시작할 때는 해설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훨씬 수월합니다. 음악보다 주인장이 더 인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잘 알리지도 않았는데, 오늘도 20 여 명이 모였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대단하지요. 매주 토요일 밤 7시면 음악회도 열리는데요. 연주자들이 카페 분위기에서 가볍게 진행되는 음악회일 것이라고 생각 했다가 의외로 분위기가 진지해, 마치고는 참 좋은 연주회 였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들을 준비를 하고 멀리까지 와주 팝DJ에서 클래식에 심취해 오디오마니아로 변신 고향인 파주 헤이리서 음악감상실 카메라타 운영 매달 두 번 음악 속의 역사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 개최 시는 이상한(?) 분들 덕분이지요. 저는 약간의 도움만 드리 고 있습니다. 나지막한 언덕길에 멋진 건물이 음악 듣기에도 좋다면서요? 건축가 조병수 교수에게 의뢰할 때 음악을 듣기 위한 공 간이라는 목적은 분명히 했지만 카메라타홀이 음향 공학적 으로 완벽한 건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완성되고 나니 소리가 참 좋더군요. 3층까지 뚫어놓은 천장도 소리 울림에 한몫하고요. 193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웨스턴 일 렉트릭 스피커, 같은 시기 독일에서 제작된 클랑필름 스피 커, 1950년대 독일에서 제작된 비고 스피커를 갖춰 놓았습 니다. 부품 단위별로 흩어진 것을 수년에 걸쳐 모은 것이지 요. 가장 큰 재산은 클래식 LP 음반입니다. 탁자 위에 있는 메모지와 연필은 어떤 용도인가요? 입장료만 내면 향긋한 커피와 머핀을 즐기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곡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DJ를 할 때 도 있는데 음악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제 느낌 을 표현합니다. 그러고 보면 방송을 했던 게 인문학 강의나 음악회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됩니다. 1970년대에는 방송사 에 작가 가 없었거든요? 라디오 프로그램은 항상 생방송이 었고, 대부분 애드리브로 진행했었지요. 새로운 문화 콘텐츠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거네요. 과찬입니다. 그저 음악이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준 것이 고요. 카메라타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음악회와 격주 월요일 인문학 강의 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얼굴 쓰자는 곳 이 있으면 좋겠는데 목소리를 원하는 곳이 있어 가끔 방송 사 녹음실을 찾는데, 아나운서출신 내레이터로서도 활동하 고 싶습니다. 끝으로 아나운서클럽 회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나운서는 운명입니다. 1967년, 시대도 저 자신도 방황 하던 때, 친구 자취방에서 우연히 중앙일보를 보았는데, 거 기 실린 TBC 2기 아나운서 모집 공고가 제 운명을 바꿨지 요. 아나운서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항상 소중하고 감사합니 다. 그리고 선배, 동료, 후배 모두 정말 보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1년에 두어 번 각 방송사 아나운서실을 순례하고 싶지만, 그 동안 안부조차 전하지 못 해 죄송합니다. 이 지 면에 얼굴과 얘기가 소개되는 것 자체가 민망스러울 정도예 요. 아나운서클럽회보가 연결고리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유혜진 객원기자 (eternityj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