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글로벌 환경 점검 1. 미국의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 더욱 확산 1) 제반 지표의 악화 확인 - 다소간의 시차는 있겠지만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성장율은.4%로 예상치(1.2%)를 하회했고 1월말에는 28년 IMF의 미국경제성장율 전망치가 두달여만에 하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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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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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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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며 경제 정책의 중심이었다. 토지가 재산의 시작이라 할 수 있기에 제한된 땅의 크기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어느 정도 나누어 줄지, 국가는 얼마를 가져서 재정을 충당할지, 또 관료들은 얼마를 줄 것인지에 대해 왕조마다 중요한 사항이었다. 정도전의 토지개혁은 그런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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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랠리는 가능할 전망 골든브릿지증권 리서치팀

Ⅰ 글로벌 환경 점검 1. 미국의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 더욱 확산 1) 제반 지표의 악화 확인 - 다소간의 시차는 있겠지만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성장율은.4%로 예상치(1.2%)를 하회했고 1월말에는 28년 IMF의 미국경제성장율 전망치가 두달여만에 하향됨. 일각에서는 2-3분기에 (-)성 장, 올해 전체로 1% 미만의 성장을 전망하는 기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미국 1.9%에서 1.5%로 하향조정 <IMF의 경제성장율전망치 조정(1월말)> 유로 2.1%에서 1.6%로 하향조정 - 실제로 2월 들어 미국의 제반 경제지표는 급속한 침체 양상을 보임으로써 미국발 글로벌 경제 둔 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임. - 우선 두드러진 악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용지표임.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7만명이 감소, 3년 8월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4.9%로 12월에 대해서는 다소 낮아졌지 만 여전히 높은 수준임. 비농업부문취업자수증감 (천명) 4 3 2 1-1 3 4 5 6 7 8-2 미 소비자물가상승율과 실업율 (%) 5. 4. (%) 6. 5.5 3. 5. 2. 4.5 1. 4. 3 5 7.1 3 5 7 9 11 8.1-3 소비자물가상승율(좌) 실업률(우) - 소매판매는 12월 감소세에서 1월 증가세로 반전되었고,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에도 증가세로 반전 됨으로써 단순히 지표상으로 보면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이 사실임. 그렇지만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 들어 7을 밑돌면서 소비심리가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 모습.

미 M2증가율과 소매판매증가율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 (%) (%) 8 1 1 6 4 2 8 6 4 9 8 2 7-2 3 4 5 6 7.1 2 3 4 5 6 7 8 9 1 11 12 8.1 소매판매증가율(좌) M2증가율(우) 6 6 71Q 72Q 73Q 74Q 81 82 -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점은 미국의 뚜렷한 경기둔화 조짐을 확인시켜 주는 부분 임. 2)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높은 편이나 - 지난 1월말 또다시 5bp의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9개월간 225bp의 금리를 인하한 미국 연준리의 경우 이번 3월 18일의 정례회의에서도 다시 5bp의 금리 인하가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 - 우선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의 감소세 반전 등 고용지표의 악화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 침해주는 부분이며, Survey지표의 악화로 인해 소비둔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역시 추가 금 리인하 가능성을 높여 주는 부분임. - 반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함으로써 인플레 우려감이 고조된 점은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낮춰줄 수 있는 부분이겠으나 미 연준리의 정책 포커스가 인플레 억제 보다는 경기 부양에 맞춰져 있다는 점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부분. - 또한 모노라인 문제를 비롯해 서브프라임문제가 국면별로 여전히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상황도 여 전히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뒷받침. - 물론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 효과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도 부정할 수 없 는 사실. 즉 뒤늦게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는 있지만 시기적으로 작년 상반기 정도에 이미 금 리를 인하했어야 한다는 실기론, 경기침체가 아닌 스테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로 야기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영향력, 그리고 궁극적으로 도덕적 해이의 문제 등이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는 상황. - 또한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국면별로 상이했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 도 효과가 단기에 그쳤다는 점은 금리인하의 의미에 절대성을 부여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임.

FFR & Dowjones 7 6 5 4 3 2 1 (% ) (P) 16 14 12 1 8 97 98 1 2 7 8 6 FFR Dowjones 2. 물량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시장 1) 이상기후 등으로 성장율 둔화 예상 - 중국의 4분기 성장율은 11.2%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 1월중 발생한 5년만의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인해 1분기 성장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 이상기후로 인한 중국의 1분기 성장율 둔화폭은.5%P 정도로 추정. - 중국의 1월중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인 195억달러를 기록. 최근 미국의 소비둔화 조짐과 더불어 11월부터 절상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 위안화의 영향으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규모의 감소 추세는 좀 더 이어질 소지가 높은 편임. 2) 추가 긴축에 대한 논란 아직 진행중 - 중국의 추가 긴축에 대한 논란은 아직은 진행중임. 우선 M2증가율이 지난해 12월 16.7%에서 올 해 1월 18.9%로 크게 증가한 점은 추가 긴축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요인. - M2증가율이 급격히 상승한 원인은 1월 신규 대출규모가 급증한 점과 2월 춘절을 앞둔 중앙은행의 대규모 자금 공급에 있음. 특히 지난해말 긴축조치의 일환으로 당국이 금융기관 창구지도를 강화함 으로써 신규대출이 억제되었고, 이 대출이 올해 1월에 집중적으로 실행된 데에 궁극적인 원인이 있 다 할 수 있음.

- 또한 1월의 폭설로 인해 인플레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점도 중국의 추가 긴축을 야기시킬 수 있는 요인임. - 다만 1월 소비자 물가상승율이 11년여만의 최고치인 7.1%를 기록하긴 했지만 1월 중순의 예상치 인 7.8%를 하회했고, 로이터통신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인플레 우려감은 다소 완화 된 양상임. 1월 식료품 가격은 18.2%나 급등하면서 CPI상승율의 급등을 주도한 반면, 식료품을 제외할 경우 의 CPI상승율은 1.5% 정도임. - 또한 폭설로 인해 인플레 부담이 가중되긴 했지만 동시에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국이 적극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편. -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3월 인상설과 2분기 이후 인상설이 상충하고 있는 상황. 그렇 지만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만약 3분기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이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은 편임. 중국의 무역수지와 수출입증가율 (억$) (%) 3 6 중국 소비자물가상승율과 M2증가율 (%) (%) 8 2 25 2 15 1 5 1 2 3 4 5 6 7 8 9 1 11 12 1 5 4 3 2 1 6 4 2 3 5 7.1 3 5 7 9 11 8.1 18 16 14 12 무역수지(좌) 수출증가율(우) 수입증가율(우) 소비자물가상승율(좌) M2증가율(우) 3)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감 가속화 - 지난해 중국 증시의 조정국면 진입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긴축정책 보다는 페트로챠이나의 상장을 전후해 발생한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감이었음. 최근 들어서는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가 속화되고 있는 상황. - 우선 올해부터 보호예수 물량이 집중적으로 해제된다는 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인임. 보호예수 해제 물량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대체로 올해 말까지 4조원 정도가 보호예 수에서 해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른바 물량 폭탄 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

- 은행을 비롯한 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금조달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공급 측면에서의 부담을 가중시켜 주는 요인임. 중국에서는 최근 한달동안 23개의 상장기업이 2억위안 이상의 자 금 조달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바, 특히 1,5억 위안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핑안보험이 주가 급락 및 장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을 강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음. - 당국에서는 물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철도건축총공사 의 상장계획을 5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하 는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의 공급물량 부담을 해소하기에는 미봉책에 불과한 상황 임. - 결국 중국증시는 당국의 긴축기조 완화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성장율 둔화와 물량 부담의 증가 라는 양대 악재가 장세 상승을 가로막고 있어 상승기조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고 보여짐. (P ) 7, 상 해 종 합 지 수 와 이 평 선 추 이 6, 5, 4, 3, 2, 1, 2 7 2 8 상 해 종 합 지 수 2 M.A. 6 M.A. 1 2 M.A. Ⅱ 수급상의 Check point 1. 외국인의 부정적인 영향력 크게 감소 - 1월중 8조 5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 지난해 연간순매도(25조원) 규모의 1/3 이상을 한달동 안 집중적으로 매도했던 외국인은 2월 들어 순매도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했음. 2.22일 현재 월간 누 적순매도 규모는 2조원선. - 이는 설날연휴에 따른 거래일수 감소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 할 수 있지만 1월중 일평균 순 매도금액이 3,884억원에서 2월에는 그 절반 이하인 1,63억원으로 크게 감소함으로써 실제 매도강

도 역시 크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특징적인 것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 감소속도가 1월보다 급격히 빠르게 나 타났다는 점임. 이는 외국인의 절대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점과 더불어, 외국인에 의한 부정적 인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수급상의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 월별 외국인 매매와 시총비중 투자주체별 거래비중 (십억) (%) 4, 4 (%) 6 2, - -2, -4, -6, 7 8 38 36 34 32 5 4 3 2-8, 3 1-1, 28 7 8 외국인순매수(좌) 시가총액비중(우) 개인 외국인 국내기관 - 외국인의 순매도규모 감소는 1월중 해외 금융기관들의 자금 확보를 위한 비정상적인 물량 처분에 서 원래의 흐름으로 부분적으로 회귀했다고 해석할 수 있음. 특히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 인의 비중이 31%초반까지 줄어들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외국인의 공격적인 비중 축소 움직 임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 한편 2월 외국인의 주요 매수종목을 살펴 보면 낙폭과대주 외에 장기소외주, 대체에너지, 애그플 레이션 관련주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기본적으로 이들 종목이 단기 보다 는 장기관점에서의 접근 종목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함. <2월중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TOP1(2.22일 기준)> 순위 종목명 순매수금액 순위 종목명 순매수금액 1 LG화학 976억원 6 CJ제일제당 473억원 2 현대차 875억원 7 고려아연 433억원 3 한국전력 782억원 8 한국가스공사 48억원 4 SK텔레콤 674억원 9 상성엔지니어링 361억원 5 동양제철화학 525억원 1 GS건설 34억원

2. 국내기관의 수급여건 여전히 양호 - 고객예탁금은 2월 들어서 9조원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임. 다만 설날 연휴 이후에는 소폭 회복세 를 보이며 1조원선에 접근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 고점에 비해서는 6조원 이상이 감소해 있는 상황임. - 특히 전반적인 예탁금 감소-신용잔고 정체의 한계가 따르는 수급 여건하에 2월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점은 부분적으로는 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 - 1월의 장세 급락 과정에서 우려와는 달리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던 국내주식형펀드 잔고는 2월 들 어 유입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습. - 물론 펀드 자금의 속성상 급락 시점 보다는 일정 수준의 반등 뒤의 환매 가능성이 더 높은, 이른 바 환매까지는 시차 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현 시점에서는 적어도 펀드런 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은 편.. - 특히 미국의 잇달은 금리인하와 3월 연준리에서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이에 따른 우리 시장의 3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시중자금의 마땅한 대체 투자수단이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여기에 뚜렷한 자금의 유입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이 2월 중순이후 매수강도의 약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바, 이로 인해 국내기관의 주식 매수여력은 높아져 있는 것으로 보여짐. - 이밖에 장세 추가 하락시 국민연금과 연기금의 자금이 조기에 집행될 여지는 이미 올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이 되고 있는 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기관 중심의 수급 흐름은 3월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이 어어질 전망임. (십억원) 16, 14, 12, 1, 8, 7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 (십억원) 8 8, 6, 4, 2, - 국내주식형펀드잔고와 기관누적매매 (십억원) (십억원) 8, 25, 7, 2, 15, 6, 1, 5, 5, 4, - 3, -5, 6 7 8 9 1 11 12 1 고객예탁금(좌) 신용융자잔고(우) 국내주식형펀드(좌) 기관누적순매수(우)

Ⅲ 장세 전망 및 투자전략 1. 신정부 출범에 따른 과도한 단기기대감은 자제 - 3월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신정부 출범일 것임. 특히 새정부의 친기업적, 친시장적 성격이 강화될 것은 자명한 바, 시장이 신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감도 남다른 게 사실. - 그렇지만 신정부 출범에 대한 과도한 단기 기대감은 자제할 필요가 있음. 정부의 정책이 실제로 영향을 발휘할 때 까지는 시간을 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임. - 실제로 지난 1월 일부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M&A 관련주 등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후에 인수위 의 일정 연기 가능성 제기 등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던 점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 사례. - 또한 과거의 흐름을 살펴 볼 때도 신정부 출범 그 자체가 이슈가 되었기 보다는 각 국면별 장세 환경에 따라 시장 흐름이 영향을 받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 신 정 부 출 범 초 의 KOSPI추 이 1-1 88년 93년 98년 3년 -2-3 -4-5 1개 월 2개 월 3개 월 - 앞의 그래프는 신정부 출범 첫해(3월초를 기점)의 단기간 KOSPI 흐름을 살펴 본 것임. 이에 따르 면 98년 외환위기 당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단기적으로 시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 제로 각 국면들은 주가상승을 견인할만한 대내외 요인이 뒷받침되고 있었다는 점을 되새겨 봐야할 필요가 있음.

<신정부 출범 초기의 상황> 88년 글로벌 경제 둔화 국면, 올림픽을 앞두고 내수 경기 적극 부양했던 시점 93년 글로벌 경기 바닥 확인후 키친싸이클상의 본격적 경기 회복국면 진입 시점 98년 외환위기 발생후 급락- 급반등 이후 재급락 과정, 롱텀캐피탈 문제 등 악재 부정적인 영향 3년 3월 이라크전 발생이후 글로벌 증시 저점 확인 후 본격적인 상승 시작 - 물론 중기적 관점에서의 정책관련주 중심의 접근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짐. 즉 공기업민영 화와 관련된 M&A관련주 및 도심재개발과 관련된 건설주의 경우 이미 가격상으로 충분한 조정을 거 친 종목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들 종목 중심의 중기 접근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또 한 대체에너지 관련주 역시 고유가 시대 및 새정부의 정책의지로 인해 중기적 테마 형성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임. 2. 양호한 손바뀜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판단 - 거래분포 상으로 보면 1월이후의 급락국면의 와중에도 양호한 손바뀜과정이 수반된 것으로 보여지 며, 이는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함. 지 수 대 별 거 래 분 포 (1 월 말 - 현 재 ) 2 P 이 상 1 9 5-2 P 1 9-1 9 5 P 1 8 5-1 9 P 1 8-1 8 5 P 1 7 5-1 8 P 1 7-1 7 5 P 1 6 5-1 7 P 1 6 5 P 이 하 (% ) 5 1 1 5 2 2 5 - 시장이 고점을 기록한 지난해 1월말부터 2.22일까지의 지수대별 거래 분포를 살펴 보면 1,6-1,7P대에서 비교적 활발한 손바뀜이 이루어졌고, 대체로 1,7-1,8P대까지는 매물 공백 상황이 발생해 있는 점이 확인이 됨. - 이것은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함. 우선 1,7P선에 안착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탄력이 강화

되면서 1,8P대 회복 시도가 나타날 소지가 높다는 판단. - 반대로 1,6P선이 붕괴될 경우에는 일시적인 과매도 국면이 출현할 수도 있음. 그렇지만 1,6P 선은 시장 PBR 1.5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만약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과매도 국면이 출현한 다 하더라도 시세 복원력은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됨. 3. 장세 전망 및 투자전략 1) 대외 요인은 중립적 - 3월 시장 역시 모노라인 문제를 비롯해 서브프라임 관련 악재가 국면별로 장세를 교란할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음. 다만 연초 투자은행들의 대규모 자산 상각 발표와 기업실적 악화 확인, 모노라인 까지로의 파급 확산 등 이른바 나올 수 있는 악재 는 모두 나와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악재의 영 향력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보여짐. - 물론 미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이 또한 일정부분 시장이 반영을 한 바 있고, 단기 악재가 아니라 장기 악재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음. (% ) 주 요 지 수 등 락 율 ( 7 년 말 - 8.2.2 2) - 2-4 - 6 대만TWI DOWJONES KOSPI NIKKEI225 싱가폴STI CAC4 상해종합 - 8-1 - 12-14 - 16-18 - 특히 물량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증시, 소시에테제네랄 문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유럽 증시 등을 제외하고 아시아권 증시의 낙폭이 오히려 뉴욕증시보다 크게 나타나 있다는 점은 향후 미 국발 악재의 영향력을 부분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는 요인.

2) 전반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하방 보다는 상방 -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은 하방 보다는 상방 쪽이 될 소지가 높은 시점임. 우선 첫번째 요인으 로는 악재가 대부분 노출되어 있는 상황인 점을 꼽을 수 있음. - 두번째로는 역시 매물의 분포상 1,6P대에서 양호한 손바뀜 과정을 거쳤고, 특히 1,7P대에서 는 매물 공백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 지수대 안착시 상승탄력이 강화될 소지는 높은 편임. - 수급상으로 보면 매도측면에서 외국인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국면이고, 반면 국내기 관의 경우 실탄 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 측면에서의 장세 주도 가능성은 높 은 것으로 판단. - 물론 시기적으로 3월은 국내기관의 결산 정리매물이 출회될 수도 있는 시점이나 제반 시장 상황의 악화로 인해 적어도 적극적인 의미의 이익실현 매물이 출현할 소지는 작은 바, 장세에 부담을 줄 소 지 또한 크지 않다는 판단. 3) 베어마켓랠리의 특성도 한번쯤 되새길 필요 - 시장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나타난다 하더라도 당분간 이는 베어마켓 랠리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며, 낙관적인 시각하에 장세에 접근할 경우라도 1,8P대에서는 매물의 부담이 높아진다는 점 에 유의해야 할 것임. - 시나리오별로 보면 1,65-1,7P대는 사실상 매매 판단이 쉽지 않은 지수대로 보여짐. 이는 시장 의 기간조정이 길어질 여지를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 - 이에 따라 전략상으로 보면, 1 1,7P대의 안착이 확인되거나, 2 1,6P선 전후로 시장이 추가 조정을 받을 때를 기다리는 다소 후행적인 장세 접근이 필요한 시점. - 한편 시장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경우 베어머켓 랠리의 성격에 대해서도 한번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 올해 연초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장이 상승기조를 회복할 경우 어느 쪽이 장세를 주도할 것이

냐의 논란, 즉 중국관련주 VS. 장기 소외주의 이분법적인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바 있으나 베어 마켓 랠리의 속성상 특정한 주도업종이나 주도주가 나타나기 보다는 낙폭과대주 중심의 순환매 흐름 이 출현할 소지가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 이밖에 시장이 정체 양상을 보일 경우 테마별 장세 접근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임. 현재 유력한 테마는 대체에너지와 애그플레이션 관련주 등을 꼽을 수 있음. - 다만 이들 테마의 특성상 재료의 내용 보다는 수급에 의해 좌우될 소지가 많고, 특히 테마 자체의 고민이 해당 종목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애그플레이션 관련주의 경우 특히 해당종목은 극소수로 판 단)을 감안하여 철저한 Bottom-up식의 중기 접근전략이 요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