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 감 정 원 2007 11 12 한 해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감정원 임직원 일동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2007 11 12
c.o.n.t.e.n.t.s www.kab.co.kr 2007 1 1 1 2 04 KAB 뉴스 08 지상중계 /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09 현장스케치 / 어느 멋진 날 10 Harmony / 의정부지점 13 혁신스토리 / Best Practice_Kind and Special 운동사례 16 이 사람이 사는 법 / 지방이전추진실 변성렬 실장 부동산 핫이슈 / 분양가상한제 시행, 3개월 얼굴경영학 / 인간관계와 인상 협상의 법칙12 / 정말 협상을 잘 하는 비법은 무엇인가? 숲속여행 / 겨울숲 서원의 造 苑 / 죽림사( 竹 林 祠 ) 마을, 그리고 사람들 / 메르주가(MERZOUGA) Etiquette / 고객응대 매너 Zoom In Cinema / <라비앙로즈> 18 20 22 24 26 28 32 34 행복으로의 초대 김상규 부동산조사처 조사전문위원 한국감정원 Vol. 176 발행일 2007년 12월 12일 발행처 한국감정원 홍보팀 02-2189-8263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71-2 발행인 장동규 편집인 김종안 기획 편집 김은정 편집디자인 (주)유니크플러스 02-546-1221 프로세스 MK CTP 02-469-3200 인쇄 (주)애드그린 02-498-6254 사보 <한국감정원> 11 12월호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www.kab.c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36 쏙쏙쏙 금융상식 / 알짜배기 연말 재테크 38 살며 사랑하며 / 미국 요세미티공원 엘 케피탄 등반기 42 근대문화유산20 / 공릉동 구서울공과대학 44 자연에서 배운다 / 서로 돕는 사회 46 행복한 가족 시트콤 / 아빠는 싸나이 48 2007 한국감정원 50 직원동정 김성태 캘리그라피스트
포토뉴스 KAB Korea Appraisal Board N.E.W.S 윤리경영위원회 확대 개편 는 조망권의 사법적 보호에 관한 제문제 주거환경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방법 및 기준제시 일조 등 주거환경 요인이 주거용 부동산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됐다. 우리원, 대구지역 대학과 산 학 협약체결 2007 한국컨설팅 대상 수상 우리원이 부동산컨설팅 사업을 통한 부동산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7 한 국컨설팅 대상 을 수상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우리원의 부동산컨설팅 사업은 남다른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 적정분양가 산정 은평뉴타운 주택시장 가격조사 및 용도별 택지공급방안 연구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기 본계획수립 일조 조망 등 주거환경침해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액 산정 등 부동산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영 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우리원은 부동산서비스 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내 회계법인 금융회 사 건설회사 해외 컨설팅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개발부터 유통 투자자문 분쟁해결까지, 부동 산에 대한 모든 것을 자문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11월 23일 국민일보 본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장동규 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2007 한국컨설팅대상 은 우리나라 컨설팅산업의 분석과 평가를 통해 컨설팅분야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 에 기여하고자,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국민일보와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올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우리원은 윤리경영위원회의 활성화와 보다 적극적인 윤리경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위원장을 기획본부장에서 원장으로 하 고, 본부장이 모두 참여키로 하였으며, 외부위원을 2명에서 3 명으로 확대하는 등 윤리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였다. 확대 개편 후 11월 29일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외부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윤리경영 추진경과, 윤리경영실태진 단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및 조치계획, 2008년도 윤리경영 액 션플랜(Action Plan) 등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동규 위원장은 윤리경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는 강한 의 지를 피력했다. 우리원의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윤리성이 내재된 조 직문화 형성을 위한 방안수립 및 실천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감정원 윤리경영위원회는 문형구(고려대학교 교수) 강성 구(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금동구(중소기업은행 준법지원 부 부장) 등의 외부위원과 장동규 위원장, 김원태 부위원장 및 김범두 이용갑 장현범 권중행 이성영 윤태홍 양행옥 김남중 등 8명의 위원, 황선구 간사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동산연구원(연구원장 김남중)은 11월 26일 9층 대강당에서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를 개최했다. 업계 전문가와 실무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원을 비롯한 12개 대구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지역 대학이 11월 1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산 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MOU 체결의 주요내용은 이전공공 기관의 지역대학에 대한 연구비 지원 연구시설투자 및 공동 연구 수행 지식교류, 인적교류 위탁교육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 실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 동이용과 지적재산권 공동소유 산 학 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대학들은 협약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별 도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2개 이전 공공기관=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 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교육인적자원연수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중앙119구조대, 중앙신체검사소. -13개 지역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교육대, 경북외국어대, 계 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산업정보 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 한국폴리 텍VI대학. 2007 IVSC 연례총회 참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07년도 국제평가기준 위원회(International Valuation Standards Committee, 이하 IVSC) 이사회 및 연례총회에 우리원 대표단 (김원태 상무외 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IVSC 조직발전 방향논의 및 결의 2008년도 사업계획 논의 및 확정 국제평가기준(IVS)의 발전을 위해 새 로운 스폰서십의 확대방안 논의 IVSC 관련 2007년도 세미
포토뉴스 정 업무의 기본방향과 조사 산정 업무요령 등의 내용으로 이 루어진 이번 교육은 10월 29일 1차 본점 집합교육에 이어 11월 8일과 9일 지역별 순회교육, 11월 16일 2차 본점 집합교육 등 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10월 29일 본점에서 진행된 제1차 집 합교육> 나에 관한 경과 보고 향후 IVSC 관련 국제 세미나 준비사항 에 관한 보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IVSC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국제평가기준의 제정과 보급을 위해 지난 1981년 설립된 유엔의 비정부조직(NGO)의 하나로 현재 43개국이 활동 중이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감정원은 1983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2002년에 이어 2005년에도 이사국(3년 임기)으로 재선임되어, 연례총회 및 이사회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 김원태 상무, 공공기관 이사혁신포럼 운영 위원 선출 11월 6일 김원태 상무(기획 본부장)가 공공기관 이사혁 신포럼에서 운영위원으로 선 출됐다. 김원태 상무가 한국 수자원 공사 등 유력 공기업 임원 8인으로 구성된 이사 포럼 운영위원으로 선출됨으 추 등의 특산물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마을회관 물품기증 마 을행사 지원 특산품 판매 등 지속적인 후속교류를 펼치고 있다. 노동조합 창립 38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감정원 노동조합 창립 38주년 기념식이 10월 19일 본점에 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금융산업노조 김동만 위원 장과 본조간부, 한국노총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 등 외빈을 비 롯해 전현직 집행간부 및 전국분회장과 본점 조합원 150여명 이 참석했다. 부동산연구원 허윤경 박사 2007 한국주택 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부동산연구원 허윤경 박사 가 <도시별 주택가격의 공 간적 영향력 검증 ;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가격을 중심 으로>라는 논문으로 2007 년도 한국주택학회 우수논 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 상은 2007년 학회지에 게 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 1편 을 선정한 것이며, 수여기관인 한국주택학회는 주택문제에 관 심이 많은 대학교수 주택관련연구소 유관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서무 회계과정 연수 및 군법무관시보 실 무수습 연수 서 열렸다. 본점과 지점 동호인들이 모인 이날 대회는 풀리그 전으로 치러졌으며, 김기동(보상)/김상윤(조사)조가 우승을, 김 경남(보상)/구종서(조사)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15회 원장배 탁구대회 개최 11월 21일 제15회 원장배 탁구대회가 10층 휴게실에 서 열렸다. 총16명(8개팀) 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모 든 팀이 한번씩 실력을 겨 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 행됐으며, 양행옥/변성렬 조가 우승을, 서경화/김석 기조, 박기찬/이성영조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노력상은 임윤승/전창남 조에게 돌아갔다. 산악회 지리산 산행 로써, 향후 우리원의 혁신성 과 창출 및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기관 이사혁신포럼은 혁신마인드 제고와 고품질 공공서비 2008년 공동주택가격조사 산정업무 교육 실시 스 제공을 통해 혁신성과의 국민체감 만족도 향상을 구현하고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8월 발족한 기구로, 65개 공기업이 회원이다. 서무 회계과정 연수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동산 연구원에서 실시됐다. 직무능력 향상과 고객중심 서비스마인드 습득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각부점 일반직 직원 1 社 1 村 후속교류 우리원은 10월 31일 1사1촌 결연마을인 경북 청도군 이서면 흥 선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태홍 경영관리실장을 비롯 해 20여명의 직원이 마을을 찾아 냉난방기 지원과 감따기 벼 베기 등을 도우며 주민들과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우리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감 대 2008년도 공동주택 가격조사 산정업무를 위한 교육이 전국 553명의 조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동주택가격 조사 산 33명이 참가했다. 한편, 12월 3일부터 7일까지는 군법무관시보 전문기관 실무수 습 수탁연수가 실시되어 법률분야외의 전문분야로서 감정평가 분야 및 부동산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반을 마련했다. 제52회 원장배 추계테니스대회 개최 2007년도 원장배 추계테니스대회가 11월 3일 본점 테니스장에 한국감정원 산악회(회장 한성희)는 11월 3일과 4일 1박 2일 코 스로 지리산 산행을 다녀왔다. 내동리-피아골대피소(1박)-반야 봉-뱀사골계곡-입석리로 이어진 이번 산행에는 김범두 상무를 비롯해 3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빼어난 피아골 삼홍소 단풍 을 즐겼다.
지상중계 현장스케치 글 + 사진 김은정 홍보팀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일조 등 주거환경 분쟁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어느 멋진 날 도시정비처 직원들, 뇌성마비인 축제장에 가다 알록달록 단풍이 곱던 지난 가을 어느 날. 아침 일찍부터 도시정비처 직원들 부동산연구원(연구원장 김남중)은 11월 26일 9층 대강당 부동산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 하나 둘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10월 25일, 뇌성마비인들을 위한 오뚜기축 에서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를 개최했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 가 열리는 날이었다. 봄 가을 개최하는 체육행사를 이곳 축제장 자원봉사 다. 국내 일조 등 주거환경 분쟁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 1일조 등 주거환경 분쟁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당사자 로 정한 것이다. 자원봉사를 위한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각자의 주어진 위치 가를 비롯해 건설회사 법무관련 담당자, 주택협회 등 관 (건설회사, 건축허가관련 공무원, 건축관련 민원인, 정비 로 향했다. 련단체, 부동산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조합 임원 등이 참 사업조합 등)에 대한 사회적 교육기회 제공 2최근 새롭 시상식과 장기자랑을 위한 무대설치와 축제물품 준비를 돕고 축제장 안내와 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망권의 사법적 보호에 관한 게 주목받고 있는 조망권에 대한 개념정립 및 인정가능 도시락 배분 등, 이날 하루 몸이 불편한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과 함께 제문제(이승태 변호사) 주거환경 컴퓨터시뮬레이션 성에 대한 사법적 고찰로 조망권 분쟁의 합리적 해결방 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무얼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도 (Computer Simulation) 분석방법 및 기준제시(조용성 안 모색 3종래 분석기관마다 다르게 적용했던 주거환경 했지만 오후가 되자 어느새 그들과 익숙한 손짓과 미소를 주고받고 있었다. 대표이사) 일조 등 주거환경 요인이 주거용 부동산가치 컴퓨터시뮬레이션 방법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제시 4기 처음 휠체어를 탄 아이가 마구 소리를 질러 너무 놀라고 무섭기까지 했는데 에 미치는 영향(유은철 감정평가사) 등에 대해 논의됐다. 존 아파트에 대한 주거환경 현황 분석 및 문제점 제시를 그게 기분이 좋다는 표현인 것을 알게 된 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최근 증가되고 있는 일조권 조망권 등에 관한 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기준 및 정보 교류, 아파트 주거환경의 개선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개 최된 이번 세미나는 환경전문 변호사, 주거환경 컴퓨터 시뮬레이션 전문가 및 부동산 감정평가사 등의 실무 전 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약 150여명의 정책 및 실 무관계자가 참가했다.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주거환경의 아파트 건축을 위한 방 안 모색 5주거환경 분쟁 및 아파트 대량평가와 관련된 평가기준 제시 부동산가치 기준의 제시 를 새로운 모토로 확대 개원한 부동산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에도 지속적 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문 부동산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고 있다. 아주 짧고 작은 일상의 한 순간이었지만,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인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든 너무나 멋진 하루가 되었다. ** 오뚜기축제는 뇌성마비인들의 자립의지와 재활의욕을 북돋고,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 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뇌성마비인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다.
Harmony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집중할것 의정부지점 고객지원팀 * 우송학 * 사람을 상대하는 일 이 가장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고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에 서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의정부지점 영업 력의 지존. * 송영희 * 숙련 된 업무처리와 노련한 말솜씨로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10 + 11 경험은 그냥 지나간 시간이 아 니다 라는 걸 보여주는 산증인. 이학기, 송영희, 우송학, 이세영, 임진선, 오흥윤, 조근용, 동선혜, 강원주(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이세영 * 언제 입사했는지 모 르게 온갖 업무를 빠르게 소화하 는 다재다능한 재주꾼. 언제쯤 국수는 먹여주려나~~ * 오흥윤 * 깔끔한 원본처리는 물론,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위한 일까지. 지점에서 꼭 필요한 업무를 하나하나 알아서 해주시는 완벽주의자. * 임진선 * 탁상 담당이라 관내 은행 대부계 직원들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통화를 하며, 통화 중 웃음을 잃 지 않는 스마일 퀸. * 조근용 * 공동주택, 농림부 국유재산조사로 하루하루가 바쁜 와중에도 지점내 궂은일도 웃으면서 처리하는 멋쟁이 청년.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신세대 로맨티스트다. * 동선혜 * 섬세한 터치로 완벽한 감정평가서에 한몫을 단단히 하는 웃는 모 습이 예쁜 귀염둥이. 내년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 대작전 중이라고. 그래도 너무 굶지는 마세요~ * 강원주 *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털 털한 성격과 터프한 행동으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지점의 막내. 감정평가팀 공기업 위상강화와 영업수익 최대창출을 위한 한국감정원의 최전선 부대 의정부지점. 항상 준비된 자세 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들은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등 경기 중북부 지역과 멀 리 강원도 철원군까지 넘나들며 맹위를 떨친다. 올 한해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앞만보고 달려온 그들이기에 영업실적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며 2007년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있다. 의정부지점이 관장하는 경기 중북부지역은 발달된 상권이 없는데다 영세한 기업들이 많아 평가수수료 자체가 미미한 실정이었는데, 최근 동두천까지 연결되는 전철의 개통과 양주신도시 개발, 미군부대 공 여지개발 등 여러가지 호재로 활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고객만족을 위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 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고객만족서비스를 강조하는 의정부지점은 주요고객 대상 해피콜제도 강화 및 철저한 가격조사를 기반 으로 한 가격현실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목소리에 성심껏 귀를 기울 인다. 이학기 지점장은 다양한 영업전략으로 기존시장의 유지는 물론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도 집중할 것 이라며, 합리적인 경영전략으로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이루어내어 계속기업으로서의 한국감정원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한다. * 권용급 * 지점내 손꼽히는 산 악인 중 한 분. 팀장으로서 개성 강한 팀원들을 이끄는 능력은 역시 팀장님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하태호 * 일명 하프로. 항상 지점내 미결 상위권으로 많은 일에 분주하지 만 그중 분위기 메이커 역할에 특히 충실하다. 재치 넘치는 말솜 씨와 행동은 웃음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의정부지점 여직원 김경탁, 권용급, 이미숙, 하태호(왼쪽부터) 대상 인기투표 1위는 떼어 놓은 당상. * 김경탁 * 공시지가와 보상업무 등으로 동분서주하는 바람에 지점에서 얼굴보기가 가장 힘들다. 하루빨리 좋은 분 만나 정착하기 를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이 한결같다. * 이미숙 * 겉으로 보기엔 너무도 연약해 보이는 천생 여자이지만, 외모와는 다른 듬직한 주량이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처음 해보는 공시지가에 감정평가까지, 밀려드는 업무에 이젠 몸을 챙겨야 한다며 술 대신 보약을 먹는 의정부지점 든든한 일꾼.
Harmony 혁신스토리. Best Practice-Kind and Special 운동사례 글 동부지점 조태희, 곽상철, 김찬우, 김진명, 정순미(왼쪽부터) 감정평가팀 * 곽상철 * 우리 지점 명가수. 나 이와 전혀 맞지 않는 동안의 외모 는 한때 000보다 어리다 라는 조용한 파장을 일으켰다는 후문이 있다. 즐겨 부르는 노래 중 <사람 이 꽃보다 아름다워>처럼 사람을 좋아하는 휴머니스트. * 김 찬우 * 조용히 업무에 열중하는 스타일이지만 회식때 술 한 잔 하 시면 어느 누구보다 재미있고 유 쾌한 쾌남. * 조태희 * 감정 이면 감정, 컴퓨터면 컴퓨터, 여러 방면으로 폭넓은 지식을 자랑하는 일명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 정순 미 * 얼마전 너무나 예쁜 둘째 아기를 낳고 아기의 재롱에 흠뻑 빠져 있다. 일과 가정 두 가지 역할에 모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 김진명 * 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를 좋아하는 일명 강남스타일 트랜드섹터. 가치분석 및 측정을 넘어 가치창출을 주도하는 감정평가 업계의 차세대 주역이다. KS 프로젝트로 한국감정원의 미래를 이끌다 친절도와 전문성 향상을 통한 지점의 역량강화로 고객만족시대 개막 지난한해각종언론매체, 기업총수 강 연, 공직사회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말 중 하나는 바로 변하지 않는 자, 살아남 지 못한다 일 것이다. 대통령은 공무원이 혁신대상이라고 말하고, 정부조직의 수장 들은 조직 구성원이 혁신대상이라고 서슴 없이 말해왔다. 이러한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 우리는 혁신대상인가? 라는 명제 를 우선 풀어야 했다.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12 + 13 의정부지점 직원들은 지난 가을 체육행사로 금강산을 다녀왔다. 모처럼의 나들이는 서로에 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었다. 한국감정원 동부지점은 감정원내에서도 가장 넓은 관할구 KS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동 INTERVIEW 역을 관장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우수한 지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적 물적 구성에도 불구하고, 또한 직원들이 실적평가에 대해 가끔씩 쓰는 비유가 있다. 소총을 나눠주어 전쟁터에 나가 열심히 싸웠는데, 너 왜 솔선수범과 배려로 화합의 지점 만들어 나가 이학기 의정부지점장 지점의 수익과 효율성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본점의 시스템, 시장환경의 변화, 경영마인드 의 부재, 본점과 지점 성과측정의 불합리성 등을 주장하는 이는 많으나, 어느 누구도 우리 탓이다! 라는 의견을 내놓 는 이는 없었다. 미사일 안 쏘고 왔니? 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수익 위주의 실적평가는 소총을 아무리 쏴도 큰 대포나 미사일 한방에 비하면 미미한 평가결과를 보여준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회사가 미사일을 장착해 주 고, 회사가 미사일을 요격할 장소를 레이더로 포착해주어 이학기 지점장은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에서 풍기듯이, 오래전 부터 신사 의이 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 이미지처럼 그는 늘 상대를 깊이 배려하고 먼저 이해하 려 한다. 지점을 이끌면서도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통제가 아닌 자율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둔다. 초임 지점장으로서의 부족한 경험을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로 채워가자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대화 속에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단단한 기반 의 건강한 지점을 만들어 가는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그가 가진 부드러움과 솔선수범의 모습은 직원들에게 신뢰와 격려로 작용하며 활기넘치는 최강의 지점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동부지점 구성원 모두가 어느 한 명 빼놓지 않고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열심히 일했으며, 노력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는 무엇보다 떳떳할수 있었다. 다만 실적이저조한 원인이 앞서열거한 이유나 운이 없어서이지, 우리 탓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열심히 일한 동료들의 노고를 무색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동부지점의 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미사 일을 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우리 회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끈끈한 인간관계를 통한 구성원간의 온정적인 유대감이 기저에 깔리면서 서로를 보듬고 지켜주는 것이 미덕이었지, 정작 우리를 진단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욕 은 크지 않았던 것이다. 지점 실적은 미사일을 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하더라
혁신스토리. Best Practice-Kind and Special 운동사례 글 동부지점 도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에게 만족과 신뢰를 주고 있는지는 해보자! 라는 마음이 결집되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양 돌아볼 필요가 있었으며, 미사일이 보급되더라도 미사일을 한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으며, 가장 추진하기 쉬운 과제 장착할 거치대는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미사일 요격수는 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스터디였다.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 볼 필요가 있었고, 그것이 동부지점 주1회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을 원칙으로 총 7 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최소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의 참여자가 부동산개발관련 공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 부동산시장은 날로 전문화 세분화되고 맞춤형전문가를 다.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참가자가 돌아 요구하고 있으며, 부동산정책은 빈번한 변화와 복잡성으로 가며 의제를 발제하고, 그에 대해 서로의 논리와 노하우를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가 시장에 참여하기를 요구하고 있 공유하는 아주 유용한 과정이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한 활 모델이 필요했고, 우리 지점의 가장 어려운 과제로 판단되 는 정비사업구역내 부동산의 담보평가에서 평가기준을 마 련하기로 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정비사업구역내의 주택은 개발이익이 포함되어 거래시세가 형성되는데 평가에 있어 개발이익의 반영률에 대해 많은 시각차가 있었고, 개발이 익의 분배 정도가각 부동산의규모, 사업구역의수익성 등 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가치평가의 합리적인 기준마련이 시급했다.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진 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많은 얘기가 오고 갔지만 무릎을 칠만한 뚜렷한 방법은 없었다. 직원들에게 더욱 친절한 모 습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스템 개선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 해 보았다. 직원 스스로가 고객입장일 때 동부지점에 전화 를 할 경우 불편한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해답이 나 올 것 같았다. 고객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담당자가 출장 등 으로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 해당업무(예를들면,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14 + 15 다. 또한 우리의 경쟁대상인 외부 감정평가법인은 친절과 동이고, 약 3개월가량 진행된 활동을 통해 많은 지식과 노 연구방식은 먼저 정비사업구역내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수 공시업무 등)담당자 부재시에 상담할 사람이 없다는 점, 신속을 무기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은 친절 하우를 습득해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 집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분규모와 지분당 단가와 업무프로세스상 사전상담 접수 평가 발송 수수료 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요구하며, 정부는 공시업무의 철저 만 지적자극은 충분했다. 스터디 속에서 후배가 선배를 전 의 함수관계를 밝혔고, 그 함수관계를 기반으로 사업구역 정산 등에서 다른 담당자와 통화해야 하는 점 등으로 정리 와 민원응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하고, 본점은 경영실 문적인 지식으로 압도하기도 하고, 합리적인 논리전개와 의 수익성 인근 분양가격 규모 진행정도 위치 등에 되었다. 적과해피콜(Happy Call, 의뢰인이접수한시점부터최 노하우를 말하는 선배의 모습에 존경심을 느끼기도 하면서 따라 적정가치를 자동으로 추계하는 대량평가모델을 자체 이러한 점의 개선은 최초유선통화 담당자가 전화를 돌리지 종 완료시까지 담당자가 의뢰인에게 진행과정을 설명하는 전에 없었던 강한 자극이 되었던 것이다. 적으로 개발했다. 이 모델을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유형의 않고 직접 단순한 문의나 민원을 응대할 능력을 갖추어 응 제도)실적으로 지점을 평가하고, 지점 구성원은 업무에 비 부동산에 적용하며 검증 보완해 나갔다. 지점에서는 이 대율을 높이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판 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만족스러운 감정평가서비스 제 노하우 공유와 활발한 자기계발로 이어진 스터디활동 모델을 통해 정확성보다는 효율성이 더 크게 요구되는 예 단했다. 지점 전체 업무 중 단순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응 공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1차 스터디활동 직후 우리 앞에 부동산 공시업무가 기다리 상가격 산정과 같은 상담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업무효율성 대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을 세웠고, 상당한 개선 이러한 이해관계인들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집 고 있었다.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 을 높일 수 있었다.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되었다. 하나는 친절(Kindness)이고, 하나는전문가 처럼 하루하루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 계속되었고, 공시업 또한 보다 더 전문적인 평가를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지점 (Specialist)였다. 양자는 무관한 듯 보여도 전자가 충족 무의 완결까지는 4개월이 넘는 긴 시간이었다. 힘든 여정 의 역량으로 변화하게 된 사례가 여럿 있다. 개인적 차원에 될 경우 고객은 후자에 대한 만족도가 같이 높아질 것이고, 속에서 직원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바로 자신의 전문성 서 정부의 관보를 정기적으로 열람하던 직원이 특이사항이 후자가 충족될 경우에도 전자에 대한 만족도 역시 동반상 계발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외부기관의 부동산개발전 있는 경우 직원 공람을 하게 되었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승이 가능한 상호 연관적인 과제로 볼 수 있었다. 이에 동 부지점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친절한 전문가 를동 부지점 구성원의 모델로 정립하는 KS프로젝트를 기획하 게 되었다. 할 수 있다 는 신념이 성공을 만든다 KS프로젝트는 기존의 과다한 업무강도에 짐을 실어주는 방향이어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자명했다. 짐을 싣지 않으려면 자발적이어야 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지 않아야 하며, 참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고, 미팅 횟수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제를 만들게 되었다. 우 선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았다. 공감대 형성은 지점내 공식적인 미팅이나 회의에서보다는 회식이나 점심식사 등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한번 문가과정 이수, 방송통신대학교 편입, 대학원 진학, 외부 도시정비사업 전문가과정 참여, 각종 과제의 온라인 학습 에 대한 참여도 제고 등 스스로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며 노력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전문성은 감정평가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직원 상호간 질문과 대답이 아닌, 토 론과 논의를 통해 상호결론이 도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스터디활동의 참여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었 던 터라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우리 직원의 성향이 자존심 과 자부심이강한 집단이기에가능한 일이었던것 같다. 이 후 개개인의 전문적인 역량강화를 지점 전체의 역량강화로 묶어주는 일에 주력해야 했다. 개인의 역량을 지점의 역량으로 집결하라 개인의 전문성을 지점의 전문성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 점 직원 모두가 쉽게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뉴얼이나 실거래가 정보 등을 하나로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참여에 소극적이었 던 선배들의 노하우 특강이 계획되는 등 자발적인 실천과 변화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위성사진프로그램 활용방안, 전산공부발급, 업무관련 전문지 구독, 디지털지도 활용방 안 마련, 관련도서 구입 등 너나 할 것 없이 동부지점의 전 문화에 필요한 정보를 찾고 액션을 취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친절한 동부지점 거듭나기 우리 지점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친절 이 었다. 우리의 친절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는 없었지만, 불 행히도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해피콜 실적은 너 무나도 낮게 나왔다. 지점장실에 모여 매달 노력할 것을 다 짐하고 해피콜 실적 우수직원 포상계획을 세웠지만 실적은 혁신에피소드 동부지점의혁신프로젝트는 계속될것이다! 혁신활동을 진행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스터디 활동에서 참여도 제고와 책거리를 위해 지각벌금을 회 당 1만원씩 부과했는데 3개월 동안 5만원 밖에 모이 지 않아 결국 책거리를 위해 각자 지갑을 열어야 했던 일, 외부의 전문가과정을 지점직원이 동시에 수강을 해 사내연수로 오해받던 일, 해피콜 실적의 개선기미 가 없어 안타까워하던 일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보람있는 것은 혁신과 변화라는 무거운 키워드 가 비교적 쉽게 참여자들 마음속에 자리잡게 된 것이 다. 앞으로도 동부지점의 이러한 활동은 꾸준히 계속 될 것이다.
이 사람이 사는 법 글 김은정 홍보팀 가 로 지 르 는 전 통 의 가 치 첨 단 의 시 대 를 적응하기 힘겨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의 시대 한복판에서 가끔은 아날로그적 삶에 대한 향수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천년불패의 땅 안동 군 서후면 금계리에 자리한 간재종택의 종손 변성렬 실장(지방이전추진실) 은 3시간의 공간적 거리를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안동 일원에서도 유서가 깊은 원주 변씨 간재종가의 종손으로 태어난 변성 렬 실장은 문중을 대표하면서 문회( 門 會 )의 행사와 업무를 통솔하고 몇백 년을 내려오는 불천위( 遷 位 ) 제사를 모시며 젊은 종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또한 대대로 내려오는 명문가의 종손으로써의 자부심도 대단하 다. 종가의 권위가 살아있을 때와는 달리, 종손의 사회적 권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그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중문화를 비롯해 우리의 전통가치를 누군가는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딸 여섯을 낳은 후 종가집의 귀하디귀한 종손이 태어났을 때 집안은 온통 축제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때 부친이 받은 축하전보와 한시들을 변실장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어린시절 한학을 배우고 종손으로서의 엄격한 예절 교육을 받아서인지 언제나 깍듯하고 친절한 그는 세상 누구라도 품어 안을 듯한 넉넉함과 유쾌함을 함께 갖춘 호탕한 모습이다. 누구보다 전통의 가 치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려는 변성렬 실장의 열망 속에 미래지향적인 가 치관이 투영된 치열한 현재의 삶이 오버랩된다. 대은 변안렬(고려말 충신)의20세손인 변성렬 실장은 현재 고택문화보전 회 감사와 청년유도회, 문화재소유자협의회 등에서 전통의 보존을 위해 활 03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16 + 17 지 방 이 전 추 진 실 변 성 렬 실 장 발히 활동하고 있다. 04 간재종택은 지난해 5월 종중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택보수를 깔끔하게 마친 간재종택은 대 문을 개방하고 고택체험을 원하는 일반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19세기 전후의 건축양식이 주류를 이루는 간재종택과 간재정 사당 정충효문 등은 원형이 잘 보전되었으며 종가의 품위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역사적인 면모와 건물들의 독특한 공간배치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경상북도지정 민속자 료(제131호)로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남서향으로 향한 종택이 크게 일곽을 이루고 그 뒤편 오른쪽에 사당이 있다. 사당의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위쪽 전망 좋은 곳에 간재정이 호젓이 앉아 있다. 01 02 05 변성렬 실장은 지난해까지 안동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종택을 지켰고, 올해 초 지방이전추진실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서울과 안동을 오가며 종택을 관리하고 있다. 01. 서예 류성룡 선생 세서 400주년 기념고유제에서 변성렬 실장이 헌작례를 하고 있다. 02. 간재종택 전경. 작은 산골짜기에 정침과 별당, 사당, 정자가 아래에서부터 위로 자연지형에 순응하면서 각각 적합한 곳에 터를 잡았다. 03. 20년 가까이 종부로 살아 온 세월이 녹록치 않았지만 긍지와 자부심으로 성실히 내조하고 있는 부인 주영숙 여사. 04. 깔끔하게 보수를 끝낸 간재종택이 고택체험을 위해 대문을 개방했다. 05. 정침은 완전 ㅁ자형으로 맨 앞줄에 중문간채와 사랑채가 길게 놓이고 그 뒤 편에 안채와 좌우익사가 안마당을 에워싸고 있다.
부동산 핫이슈 글 이정선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 3개월 변화상은 역설적이게도 공급증가 다. 9월부터 분양가상 건설업체가 벌써 10곳을 넘어서고 있다. 이외에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중견업체들이 부도예상 업체로 회자되고 있 다. 이대로 가다가는 건설업체들이 주택사업을 접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분양가상한제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성 저하로 건 설업계가 주택사업을 기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 다. 롤러코스터와 같이 급격한 공급과잉과 공급위축 현상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18 + 19 한제가 시작됐지만 연말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 이 번갈아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는 유예기간 을 적극 활용해 건설업체들은 보유물량을 수요 공급 조절기능의 왜곡은 신규 아파트 뿐 아니라 재 쏟아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개발 재건축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피해가기 위해 일선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이 12월 1일 전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총 25만 가구로 추산하고 있다. 까지 앞 다퉈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치는 통에 동시다발 이는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연간 주택공급계획물량의 적인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서울시만 해도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중 상당물량은 연말에 몰려 있 내년에만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대략 5 다. 1년치 물량의 절반이 연말에 집중적으로 공급되고 있 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엔 이들 는 것이다. 단기적인 공급과잉 현상이다. 사업장들이 잇따라 철거(멸실)에들어갈 경우 전세시장이 일시적으로 분양된 물량이 2~3년 이후 입주시점에 가면 불안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김현아 제2의 공급과잉 효과를 가져 올 공산이 크다. 한꺼번에 늘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5만 가구가 일시에 움 어난 입주물량이 주변집값을 떨어뜨리는 등 정상적인 집 직일 경우 지난 2002년 서울시 5개 저밀도 아파트단지 재 값흐름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물량은 쏟 건축사업 추진 때와 마찬가지로 전세난이 발생할 우려가 아지고 있지만 값싼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있다 고말한다. 팔리지 않는 아파트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9 결국 분양가상한제 이후 벌어진 이 같은 현상을 놓고 단기 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9만 8235가구로, IMF 직 적으로 집값은 안정됐지만 부동산시장 자체가 안정됐다고 후인 1998년 12월 당시의 10만 2701가구에 근접하는 수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준에 도달한 상태다. 이는 시장의 수요와 무관하게 공급이 표면적으로는 잠잠하지만 속병 을 앓고 있는 부동산시장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외환위기 이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해 아이러니 일어나는 비경제적인 양상이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 이 역습을 시도, 자칫 부동산시장 연착륙에 실패해 더 큰 후 시장원리의 명분을 내세워 분양가자율화가 시작됐지만 컬하게도 우려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금 상 다. 분양가상한제가 빚어내고 있는 기현상이다. 화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한다. 10년 만에 다시 가격통제의 시대로 회귀한 것이다. 실로 황은 정상적인 집값안정이 아니라 인위적인 규제로 억눌 설상가상으로 분양가상한제와 한 쌍으로 도입된 분양권 역사에 가정은 존재하지 않듯, 이미 벌어진 제도를 되돌릴 극단과 극단을 오가는 제도적 변화다. 부동산시장도 엄청 려 있을 뿐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 전매제한 강화조치도 미분양물량을 늘리는 한 원인으로 수는 없다. 이제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부작용을 어떻게 난 변화를 겪고 있다. 일단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집값이 안정되고 있 으며 예전과 같은 청약광풍이 사라지는 등 분양시장도 차 분한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반전은 분양가상한제가 가져 온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집값안정을 그토록 원했던 참 여정부로서는 임기말이나마 그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과연 부동산시장은 안정되고 있는 것일까? 지 않고 있어서다. 이를 종합해보면 분양가상한제가 실시 되면서 수요 공급 조절기능 이 왜곡되고 있고, 이는 향 후 심각한 후폭풍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모아진다. 실제 부동산시장을 보면 이같은 징후를 감지할만한 요인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자율에서 규제로 바뀐 만큼 주택시장 위축을 가져올 것으 로 예상됐던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두드러진 지목받고 있다. 양주 고읍지구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 기 간이 최대 10년으로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이 외면하자, 미 달 가구가 속출하는 참패로 이어졌다. 이른바 분양불패 신화 로 통했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처음으로 쓰디 쓴 실 패를 맛 본 것이다.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금융권에서는 건 설업체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꺼리고있 다. 이로 인한 자금압박이 가중되면서 부도를 맞아 쓰러진 최소화시킬 수 있느냐가 참여정부든 새로운 정부든 정부 당국자의 책상 앞에 놓인 숙제가 될 것이다.
얼굴경영학 글 주선희 인상사회학 박사,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학과장 인간관계와 인상 상이 아니라 태도에 나타나는 상이므로 역시 인상의 범주에 든다. 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치다. 사람은 기를 서로 주고받는 까 닭에 본인이 먼저 좋은 면모를 보이다보면 상대도 또 다른 좋은 면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영 싫은 사람이 있 다. 그럴 땐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평소 좋은 사람을 만나 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산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 을것이다. 되지 않아 성격도 비뚤어지고 인상도 좋지 않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나쁜 기운을 멀 리하고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 이다. 링컨의 말처럼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수동적으로 살게 되는 어린 시절이나 유혹에 약하고 판단력이 미숙하고 삶의 중심이 잡히지 않은 청년기라면 모르지만, 불혹의 나이에 이르러서도 인상이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의 심상 또한 일그러져 있다고 해도 과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20 + 21 사람은 입으로도 말을 하고, 눈으로도 말을 하고, 몸으로도 언이 아니다. 링컨이 동양의 인상학을 연구했을 리 없는데 말을 한다. 주는 것 없이 싫은 사람, 미운 사람은 내 몸이 거 이런 말을 했다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상=심상 의 논 부한다는 뜻으로 세포가 싫어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리는 진리로 통하고 있음이다. 나는 내 몫은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염력을 얼굴이란 식물로 치자면 한 송이의 꽃이다. 그 해의 기후불 보내면 관계가 많이 나아진다. 계속 긍정적인 기운을 순이나 비료부족 등으로 설령 못생긴 꽃이 피었다 하더라도 보낼 수 없다면 다시 소원한 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그런 시 그것은 그다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 꽃은 시들어도 뿌리 인상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은오랜시간후에 오누이 같은 부부 가 되어 금혼식 사진 기에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멀리 시선을 보내는 게 좋겠다. 가 살아있다면 그 종에 좋은 비료를 줌으로써 다시 훌륭한 주변사람들의 영향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액자 속에서 도란거리고 있을 것이다. 어쩐지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안보는 것이 좋겠지만 꽃을 피울 수도 있다. 그 뿌리는 인간으로 치자면 영혼이다. 결혼식 사진 속의 얼굴이 완전히 다르던 신랑신부들이라도 부부와 마찬가지로 친구나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람끼리도 함께 살아야 하는 가족이나 친지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영혼에 좋은 기운을 줌으로써 그 사람의 인생은 되살아 날 25년 후 50년후 은혼식, 금혼식을 올릴 때 보면 서로 많이 인상이 닮아가기도 한다. 어느 행동심리학 책에 의하면, 같 그럴 땐 일일이 따지지 말고 상대방을 보는 듯 멀리 다른 곳 수 있다. 여러 기운 가운데 좋은 기만을 골라 자기 영혼에 받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부부란 늘 가까이에서 일거수일 은 내용의 일을 하는 상사의 모습과 행동, 걸음걸이, 말투까 을 보도록 한다. 누구에게나 정도나 형태만 달리할 뿐 자기 아들이도록 노력한다면 반드시 사람의 인상은 좋게 변한다. 투족을 함께 행동하고 생각하며 살아나가는 사람들이다. 지 닮아가게 된다고 한다. 나다니엘 호손의 명작소설 <큰바 십자가는 있게 마련이므로 이런 일을 자기 성숙의 기회로 인상을 좋게 하는 기운은 지금까지 강조했듯이 마음에서 우 결혼이란 부부가 서로 마주보는 게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 위얼굴>은 전설 속의 큰바위 얼굴을 보고 자라면서 인격과 삼는 것도 심상을 관리하는 방법이 된다. 러나온다. 결국 그 기운은 주어지는 기운이 아니라 자기 자 을 보는 것이라 했다. 같은 시간에 부모가 되어 함께 기뻐하 덕행을 쌓아 온 주인공 소년의 얼굴이 마침내 노인이 되어 신 안에서 발휘되는 기운이다. 인상을 아름다운 빛깔 고,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사랑하고 부모를 잃었을 때 함께 선 바로 그 큰바위얼굴 과 같았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소 좋은 인상, 내가 만든다 로 채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덕 이다. 슬퍼하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함께 고통을 겪으면서, 오 설 속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설득력이 있다. 얼굴이 캔버스라면 채색을 하는 물감과 붓은 그 사람의 마 덕은 인간을 비로소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 랜 세월을 지내다보면 얼굴표정의 근육들이 비슷하게 형성 어떤 얼굴을 늘 가슴에 담고 그 얼굴을 닮고 싶어 하고 거기 음과 행동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뼈대야 고치기 힘들다 식이나 지혜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남을 사랑할 줄 알고, 어 되어 간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희노애락, 환경과 문화, 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면 그 얼굴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지만 얼굴의 색이나 분위기는 자신이 어떻게 마음먹는가, 려운 이를 돌볼 줄 알며, 사람에게 적극적이며, 은혜를 알 생각을 공유하게 되면 거기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얼굴로 발 얼마 전 누군가가 정말 싫어하는 동료가 있는데 어떻게 하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길은 갈 탓, 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그 사람의 인상 현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면 좋겠냐며 상담을 청해온 적이 있다. 그 때 필자는 두 가 말은 할 탓, 인상은 만들 탓이다. 은 어느 고명한 학자보다 좋아지고 인생도 평화로워진다. 반대로 부부의 인연을 맺은 지 오래 되었는데도 닮아 있지 지 선택에 대해 얘기해 주었다. 하나는 떠나서 더 잘되는 것 인간은 처음에 육체가 있고 거기에 영혼이 들어가 인간으로 보통사람들이 이 덕을 갖추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않다면 그 부부는 문제가 있는 부부라고도 말할 수 있다. 남 이고, 다른 하나는 떠날 수 없을 경우 자기 마음을 변화시켜 완성된다. 육체+영혼= 인간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데, 육 성인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쉽다. 말은 편이 회사 일로 고민할 때 부인에겐 따로 즐거운 일이 있었 고, 남편이 인삼뿌리를 먹을 때 부인은 무뿌리를 먹었다는 얘기가 된다. 결혼이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다. 자기를 버 림으로써 상대와 온전한 하나가될수있는, 자기희생이 없 이는한차원더성숙한반려가될수없다. 서로다른사람 들이 만났을지라도 상대의 것으로 채워지는 결혼생활을 하 다보면 그의 얼굴 속에 상대의 얼굴이 자리 잡게 되고, 결국 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면서 계속 불만의 마음을 지니고 있 다면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이는 결과가 된다. 마음을 변 화시키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우선 태도부 터 변화시켜 본다. 일단 싫은 사람이라도 태도나 언행 에 예의를 깍듯이 하는 게 좋다. 태도가 달라지다 보면 마음 도 빠른 속도로 달라지게 된다. 이는 얼굴에 나타나는 얼굴 체와 영혼을 잇는 파이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음 이다. 육체는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영혼은 눈으로 보기 힘들다. 이 영혼을그나마들여다볼수있는것이바로그사람의얼굴 이다. 갓 태어난 인간의 얼굴은 대개 같은 인상을 하고 있 다. 그 얼굴이 성숙해가면서 여러가지 기( 氣 )가 투영되고 융 합작용을 일으키면서 인상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 과 정에서 좋은 기운을 받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영혼도 정화 쉽고 행은 어렵기 마련이다. 좋은 상이 나쁘게 되는 건 간단 하지만 나쁜 상이 좋은 상으로 바뀌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덕을 쌓아 영혼이 정화되고 인상으로 표출되어지 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덕을 쌓는 마 음과 행동이 습관화되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인상은 가장 화사한 꽃으로 피어나고 가장 아름 다운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협상의 법칙12 글 김기홍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협상컨설턴트 정말 협상을 잘 하는 비법은 무엇인가? 협상에 대한 자문을 하거나 협상에 대한 강의를 할 때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 협상을 잘하는 특별한 전략 혹은 비법 이 있으면 간략하게 말해달라는 것이다. 특히 다음 주 혹은 다음 달에 정말 중요한 협상이 있는데 그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말해달라고 하면 정말 당황 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각각의 경우에 맞추어 두 종류의 답을 하곤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하는 자기만족이다. 협상의 준비 를 위한 정보수집과정에서 이런 자만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이다. 정보수집과정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되는 문제가 사전에 어떠한 형태로 타결되 었는지 혹은 어떻게 해소되었는지, 그 전례를 반드시 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과거에 그 문제가 타결된 선례 혹은 전례는 많은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금석 역 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협상의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특성과 취미, 기호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상대방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그 공감대는 종종 협상가의 개인적인 특성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 의 경우 출신학교 혹은 고향도 동시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22 + 23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 이상의 협상비법은 없다 먼저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해야 할 경우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협상에 대한 준비다. 세상만사 모든 경우가 그런 것처럼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 다시 말해,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자기에게 유리한 협상결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간혹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준비를 했는가를 보고 협상 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도 한다. 협상준비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우선 협상의 대상이 되는 문제 혹은 사안에 대해 모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모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를 모은다는 것은 자신의 입장과 태도를 설명하기 위한 객 관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것인데, 그런 객관적 근거가 있을 경우에만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진다. 진정한 협상력의 원천은 자기 자신이다 하지만 질문자가 보다 근원적인 의미에서 협상을 잘하는 비법을 물어올 경우 필자는 조금 엉뚱한 답 변을 한다. 이 답변은 얼핏 보기에는 엉뚱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협상과 협상력의 실체를 꿰뚫는 것 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협상의 과정에서 좋은 협상전략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 좋은 협상 전략의 본질도 찬찬히 따져보면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로 귀착되고 만다. 허튼 소리가 아니라, 인생이 그러한 것처럼 협상에 있어서도 이것은 출발점이다. 가령, 당신이 어느 분야의 전문강사로 성공하기를 꿈꾼다고 하자. 그리고 그 성공의 척도가 강사로서의 시간당 강의료 라고 하자. 전문강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서 제일가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 지만, 시간당 강의료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의 전문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의 강의에 대한 자신의 평가 혹은 자신감이 자신의 강의료를 결정할 수 있다. 저급하거나, 또는 자신을 전문가로 대 우하지 않는 강의요청은 거절하는 것, 대신 자신을 평가하는 곳의 강의요청에 대해서는 최고의 강의 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최고의 강의료를 받을 수 있는 첩경이다. 다시 말해, 자신을 믿고, 자신의 가 능성을 믿고, 자신의 선택을 믿을 때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협상도 마찬가지다. 필자의 개별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협상에 나설 때 필자가 가장 낭패를 당한 것은 협상과 관련한 필 자 자신의 태도가 명확하지 못할 때이다. 아무리 목표가 분명하고 좋은 협상전략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능동적으로 사용해야 할, 나 자신이 의기소침해 있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그 협상은 성공 할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우선 자신과의 내면적인 협상을 거칠 필요가 있다. 적 을 만나고 보니 바로 나 자신이었어 라는 우스개 소리는 결코 우스개가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협상에 대한 강의를 할 경우 항상 진정한 협상력의 원천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 는것 을 강조하곤 한다. 그리고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언급한다. 우리가 협상전략을 배울 수 있지 만, 그 협상전략에 대한 성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어떤 사람에게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그렇 지 않은 사람도 있다. 왜 그런 것일까. 그 협상전략을 사용하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이 사실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고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협상의 전략은 몸에 배는 것이지 머리로 읽고 이해하는 것 이 아니기 때문이다.
숲속여행 글 + 사진 김선희 시인, 숲해설가 겨 울 있는 나무들은 몸을 구부려 바람에 저항한다. 북쪽 툰드라 지역의 수목한계선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하나같이 잔뜩 몸 을 웅크린 채 바람에 맞서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자란다. 백두산의 수목한계선에서 쓰러질듯 자라고 있는 사스레나 무는 어쩌면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로는 저 바람의 자유로움이 부럽지만 겨울숲에서 추위를 이기는 것은 나무의 빛나는 정신이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처럼 빛나는 정신으로 스스로를 지켜낸다. 징적인 산을 다니며 나무의 단서를 찾아다닌 적이 있다. 도 감 하나 들고 나무를 찾아다니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는 일 인 줄 미처 몰랐다. 추위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닌, 행복한 시 간이었다. 연말정산 하는 나무 겨울 소백산에 다녀왔다. 죽 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제2 연화봉을 거쳐 천문대까지 오른 다. 군데군데 빙판길이라 발에 힘을 주고 걷는다. 천문대를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24 + 25 숲 겨울눈 겨울눈( 冬 芽 )은 겨울에 생기 는 눈이 아니라 겨울을 나는 눈이다. 겨 거쳐 연화봉으로 오른다. 나무데크로 된 탐방로 주변은 온 통 철쭉밭이다. 한때 연분홍의 화사함 을 자랑하던 철쭉은 지금 해발1400m 울눈은 다음해의 생장을 위한, 나무에서 고지에서 거센 바람과 기싸움 중이다. 가장 소중한 기관이다. 새로운 잎이나 이 겨울을 잘 이겨내야 내년 봄 아름 꽃은 반드시 눈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며, 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여기서 조금 겨울눈은 항상 계절을 앞서 만들어진다. 더 올라가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 겨울눈 속에는 잎과 꽃과 가지가 고스란 천연기념물 244호로 보호받고 있는 주 히 입력되어 있다.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목군락지가 있다. 주목 2000여 그루가 양분은 우선 이듬해의 생장부터 준비한 거센 바람과 싸우며 꿋꿋이, 푸르게 다. 한여름에 우리는 털에 싸인 목련의 자라고 있다. 푸른 잎과 빨간 열매, 붉 겨울눈을 볼 수 있다. 혹독한 겨울을 견 은 줄기를 갖고 자라고 있는 주목! 산 딜수록 다가올 봄이 더욱 건강하다. 단 정상부에 오른 자만이 그 멋진 모습을 풍나무는 한겨울이 되어도 잎을 매달고 볼 수 있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 아주 있다. 바싹 말라버린 잎을 떼어보면 그 조금씩 자라는 주목은 1000년을 살다 자리에 두 개의 겨울눈이 모습을 드러낸다. 추위에 얼어 죽 가 죽어서도 수많은 생명을 품어 기르고, 마지막에는 흙으 겨울숲은 소멸과 비움의 공간이다. 깊은 휴식에 들어간 숲 코르크를 만든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보는 하얀 수피 을까 제 새끼를 감싸는 모성을 보는 듯 하다. 로 돌아가 또 다른 생명체의 양분이 되어준다. 이것이 나무 은 고요하다. 나무는 한번 정착한 곳에서 일생을 산다. 그 의 자작나무는 얼어붙은 시베리아가 생명의 땅임을 말해 나무마다 겨울눈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추운 겨울을 나 의 삶이다.한 해를 마감하는 계절이다. 일년 동안의 잡다한 리고 일생동안 무수한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나무 준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채 깊은 침묵의 시간을 견디 기 위해 온몸을 털로 감싸거나 비늘껍질로 보호하기도 하 일들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 가 살아간다는 것은 시련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다. 고 있는 나무의 모습이 마치 참선에 든 수도자 같다. 고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한다. 입춘 야 한다. 나무들의 삶은 어떠한가. 나무들은 해마다 나이테 이 막 지날 무렵 냇가에서 버들강아지가 눈뜨는 모습을 본 가 하나씩 늘어간다. 나이테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이전 드러남 헐거워진 숲에 이제껏 잎에 가려져 있던 나무 바람 마지막 이파리까지 떨어뜨린 나무는 깊은 침묵에 다면 눈 껍질을 밀고나와 모자처럼 쓰고 있는 모습에 아! 의 나무조직은 죽은 세포가 된다. 즉 한 해의 삶을 완전히 의 수피가 드러난다. 제자리에 서서 움직일 수 없는 나무 들은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수피를 단단히 만든다. 은사시나무의 수피는 온통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 어 멀리서 보아도 보석처럼 반짝거린다. 아파트단지나 공원에서 무심히 보았던 모과나무의 황금빛 얼룩무늬 수피도 비로소 진실을 드러내듯 그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온다. 굴참나무의 수피도 겨울이면 더욱 두꺼운 들어간다. 마치 동안거에 들어간 스님들처럼. 바람은 앙상 한 숲에서 나무들을 사정없이 흔들어 댄다. 텅 빈 숲을 통 과하는 바람은 땅의 물기를 말려버린다. 겨울숲이 경계해 야할 것은 추위보다 바로 이 건조함이다. 물기를 빼앗긴 토양은 푸석거리며 부서진다. 부서진 토양의 입자들은 바 람에 날린다. 여기에 겨울비나 눈이 내리면 뿌리가 약한 부분부터 힘없이 무너져 내린다. 늘 바람을 맞는 곳에 서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겨울나무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열매와 잎을 다 떨 어내고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겨울나무를 찾아 다니며, 눈의 형태를 관찰하고 가지의 모습과 관속흔(잎과 가지가 이어진 흔적)을 비교해 보거나 눈이나 수피에 털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하며 전국의 산을 헤매는 사람들. 나무 의사 우종영 선생과 함께 지난 겨울 일요일마다 전국의 특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나이테를 보며 나 무에게서 교훈을 얻는다. 동심원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연말정산을 끝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모습을. 아, 미련과 집착을 끊고 한 해를 제대로 정리하는 나무는 그래서 오래 살 수밖에 없나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전 에 생겨났고 가장 오래 사는 유일한 생명체! 그 앞에서 인 간은 얼마나 미미한가. <사진 : 국립공원 소백산 북부 사무소 제공>
서원의 造 苑 글 + 사진 안장헌 사진가 01 02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26 + 27 01. 죽림사 연당. 죽림사는 타원형으로 길쭉하게 만들어 놓은 연당의 아름다움으로 명소가 됐다. 명당수에 낙차 를 두어 작은 폭포수의 시원스런 물소리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02. 죽림재에서 본 강학공간. 죽림 조수문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죽림재에서 죽림사(서원)의 강당과 동서재가 있는 강학공간 사이에도 정원을 만들어 꽃나무를 심었다. 竹 林 祠 선비의 기개와 호연지기를 키우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광주천을 건너 대나무 숲길을 들어서면 죽림 사의 연당이 맞이한다. 타원형으로 길쭉하게 조성된 두 개의 연당이 위아 래로 배치되었고 명당수가 위 연당을 채우고 아래 연당으로 흐른다. 연당 둘레에는 배롱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도교에서 선계의 하나 인 자미탄에서 따온 자미목이 배롱나무이니 이곳이 바로 선계임을 상징 한다. 죽림사는 죽림( 竹 林 ) 조수문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사숙인 죽림재( 竹 林 齋 )로 창건하였다. 조선 숙종 34년(1708년)에 조수문 선생과 그의 아들 운곡 조호, 6세손 삼청당 조부를 배향하여 서원의 격식을 갖추었다. 강당인 취사당과 동서재로 강학공간을 구성하고 언덕위에 사당인 세일재 가 있다. 강학공간에서 우측에 자리한 죽림재 사이에 정원을 꾸며 목련 등 꽃나무를 심어 계절의 변화와 꽃향을 음미할 수 있게 했다. 죽림사 부근에 는 명옥헌 송강정 환벽당 식영정 소쇄원 등 원림과 별서로 이름 높은, 경승이 빼어난 곳이 많다. 죽림사는 선비의 기개와 호연지기를 함양하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어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마을, 그리고 사람들 글 + 사진 권기왕 여행작가 01 02 01. 에르그 셰비 는 모로코에서는 유일한 순수 모래언덕의 사막으로 국경너머 알 제리까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일몰의 햇살로 붉게 물들어가는 에르그 셰비. 02. 오아시스 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메르주가의 주민들. 모로코 사막쪽 은 베르베르족이 주를 이루며, 메르주가도 예로부터 베르베르인들의 고향이었다.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 메르주가 에르그 셰비로 가는 길 : 오아시스 마을인 메르주가로 가려면 먼저 인근에서 가장 큰 도 시인 에르 라시디아(Er-Rachidia)를 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르 라시디아까지는 대도시 인 카사블랑카와 페스에서 특급버스인 CTM이 운행 중이다. 소요시간은 8 9시간. 마라케 쉬에서는 에르 라시디아까지 일반버스로 10 11시간이 걸린다. 에르 라시디아에서 메르주가 까지는 에르푸드, 리사나 같은 오아시스 마을을 또 거쳐야 하고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 용해야 한다. 에르 라시디아-에르푸드-리사니-메르주가(에르그 셰비) 순으로 위치해 있다. 여행시기:사하라 사막 여행의 적기는 겨울철이다. 한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 사막을 다 니는 것 자체가 힘들며 위험하다. 흔히 사막을 생각하면 뜨거운 태양, 끝없는 모래벌판, 황량함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사막은 의외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닌 신비로운 곳이기도 하 다. 아무런 방해물이 없는 사막에서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그 어느 곳보다 극적으로 표현 된다. 조그만 돌과 숨어 있는 샘물조차도 신비로운 음 영을 만들며 불모의 땅을 장식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는 사막이 아 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 이지 라고 말했다. 모래 언덕 속에 숨어 있는 샘-오 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사막이 감추고 있는 소 중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다. 사하라 사막은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그 범위는 동서 5000km, 남북 2000km, 면적은 750만km²에달 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한반도의 35배에 이르는 엄청난 넓이로 북서쪽의 모로코, 알제
03 04 05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34 + 35 03. 오아시스 옆에 흙으로 집을 짓고 오아시스의 물을 끌어들여 밭을 일구고 밀을 경작하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04. 낙타는 마을 주민들의 가장 소중한 벗이며 재산이다. 05. 흙집으로 이루어진 메르 주가 마을. 사하라 사막 바로 옆에 위치한 메르주가는 오랫동안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들의 휴식처가 되어 왔다. 리, 튀니지에서 나일강 하류의 리비아와 남쪽의 니제르, 수단 등 여러 나라에 걸쳐있다. 그 중 모로코의 사하라에는 예로부 터 오아시스 마을들이 형성되어 왔는데, 이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들이 이곳을 중간 출발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에르푸드(Erfeud) 리사니(Rissani) 메르주가 (Merzouga) 등의 마을들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중 메 르주가는 모래언덕이 시작되는 바로 옆에 있는 마을로 가장 작 고 개발이 덜된 곳이다. 에르푸드와 리사니는 방문객을 위한 시설들이 제법 잘 갖추어져 있어 대부분의 외지인들은 이곳에 머물면서 사막을 오간다. 반면 메르주가는 아직도 옛 오아시스 마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막의 깡촌 이다. 사하라 사막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베르베르족과 아랍민 족이 핵심을 이루고, 그밖에 수단계 흑인 혼혈이 혼재하고 있는 데 모로코 사막 쪽은 베르베르계가 주를 이룬다. 메르주가도 예 로부터 베르베르인들의 고향이었다. 이들은 오아시스 옆에 흙 으로 집을 짓고 오아시스의 물을 끌어들여 밭을 일구고 밀을 경 작하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오랫동안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들 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다 근자에는 사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 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메르주가 바로 옆에는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모래 언덕 에르그 셰비(Erg Chebbi) 가 펼쳐져 있다. 에르 그 란 아랍어로 모래언덕을 의미한다. 에르그 셰비는 모로코 에서는 유일한 순수 모래언덕의 사막으로 국경너머 알제리까지 드넓게 펼쳐져 있고 높이가 200m에 이르는 모래언덕도 있다. 모험을 좋아하는 서구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캠핑카를 몰고 와 오아시스에 머물면서 사막의 신비로움을 만끽한다. 메르주가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오후가 되어 에르그 셰비안으 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한낮의 사막은 너무 뜨겁기 때문에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모래언덕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마 을의 한 소년이 낙타를 끌며 신비의 비경으로 인도했다. 길게 늘 어지는 오후의 태양은 한낮에 비해 한층 부드러운 빛을 보내고 있었다. 지평선에서부터 달려오는 붉은 햇살은 신비스러운 음 영을 만들고 모래언덕이 붉은색으로 물들수록 하늘은 점점 감 청색으로 짙어진다. 갑자기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알들이 마지막 빛을 산란시키며 사막의 밤을 불러들이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모래언덕 너머로 메르주가 마을의 불빛이 희미 하게 빛난다. 이제는 마을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어느새 하늘 에는 별들이 쏟아지고 있었고 낙타가 모래를 밟는 소리만이 허 공으로 퍼져나간다.
Etiquette 글 황혜미 서비스엑설런스연구소 소장 고객응대 매너 훌륭한 직원이 최고의 서비스기업을 만든다 리베이터나 문앞으로 나가서 고객을 기다리고 맞이하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32 + 33 나누게 될 수 도 있다. 때론 그러한 자리마저도 없어 도록 한다. 서 이리저리로 고객을 왔다 갔다 하게 하는 난처한 상 고객은 약속한 사람이 아닌 다른 직원의 안내를 처음 황이 발생되기도 한다. 만남 이전의 준비된 모습은 반 받게 되는 경우 또한 많다. 이럴 때도 내 고객처럼 소 드시 필요하며 기억해야 할 것이다. 중하게 생각하고, 성의있게 안내해야 한다. 무슨 일 고객을 안내할 때는 저쪽으로 가세요 이쪽으로 오 로 오셨습니까? 보다는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세요 저를 따라 오세요 라는 표현보다는 제가 안 라고 묻는 것이 서로의 번거로움을덜수있는적절한 내해 드리겠습니다 라는, 내가 말의 주인이 되는 적 질문이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어서 오세요. 어 극적인 응대가 바람직하다. 파티션(partition)이 구 떤 일로 오셨습니까? 라는 표현은 보다 적극적인 상 분되어 있는 사무실에서는 그 사이로 얼굴만 내밀고 대방을 향한 배려의 의지가 들어간 인사말이다. 안내하는 모습보다는 자리를 벗어나 재빨리 고객이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할 때 건네는 인사말로 어디서 있는 쪽으로 다가가서 정중하게 맞이하는 것이 바람 오셨습니까? 라는 말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자 직하다. 칫 어조에 따라서는 텃새를 나타내거나 일방적인 느 또한 요즘은 철저한 보안관리로 건물안에 외부인의 낌을 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 오셨다고 전 출입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고객의 해드릴까요? 어디시라고 전해드릴까요? 라고 묻는 방문 전에 안내데스크에 방문이 예정된 고객의 정보 것이 좀 더 따뜻한 표현이다. 또한 상사의 고객일 경 우리는 방문고객을 응대할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을 은 표정으로 책상이나 의자를 벗어나 한 걸음 다가서 와 방문시간 등을 미리 통보하여 고객이 당황스러워 우에는 혹시 약속하셨습니까? 라고 먼저 약속유무 방문하기도 한다. 그 곳을 방문했을 때 그 기업에 대 서 맞이하는 직원의 태도는 고객에게 더 없는 반가움 하지 않고 불편함 없이 약속장소로 안내받을 수 있도 를 정중히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약속이 된 경우 한 느낌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어떤 곳은 건물에 들 을 표현하게 된다. 만약 나를 찾아온 고객일 경우에는 록 준비해 놓는다. 에는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하며, 그렇지 않을 어서는 순간 흐뭇한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하고, 어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라는 반가움을 주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외부차량에 한해서는 별 경우에는 잠시 대기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양해를 구 회사는 들어서기가 무섭게 기분이 상해서 미팅 전부 담은 인사말을 건넨 후 대화나누기 좋은 장소로 함께 도의 주차절차가 필요하거나 사전에 허가를 얻어야 하고 상사에게 문의하도록 한다. 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해야 고객에게 기분 이동한다. 하는 경우에는, 방문고객의 차량번호와 인적사항을 마지막 고객전송 또한 고객응대 과정에서 빼놓을 수 좋은 느낌을 전할 수 있을까? 처리하고 있던 업무는 고객과의 약속시간 전에 미리 미리 파악해 두어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나 주차장에 없는 부분이다. 엘리베이터까지, 가능한 경우에는 회 훌륭한 직원이 최고의 서비스기업을 만든다 는말 처럼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직원들의 응대 는 그 기업을 다시금 찾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 다. 고객이 내 앞으로 다가오면 먼저 자리를 벗어나 일어서서 응대하도록 한다. 신속히 일어서서 기분 좋 정리하고 약속을 준비 한다. 이러한 준비가 없이 고객 을 맞이하게 된다면 종종 실수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객과의 미팅을 위한 회의실이나 응접실을 미 리 예약하지 못했을 경우, 고객은 서류가 가득 쌓여 있고 먼지가 앉은 직원용 테이블에서 불편한 대화를 대한 안내를 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사전안내가 이루 어지지 않는다면 약속시간에 맞춰 온 고객은 예상치 못했던 주차절차로 약속시간이 지연되는 난처한 상황 을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을 맞이할 때 여러 부서가 한 개의 출입문을 사용할 경우에는 엘 사 출입문까지, 주차장까지도 나가서 전송하는 모습 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의 첫인상은 상대와 의 첫만남에서 떠날 때에 갖게 되는 느낌이라는 사실 을잊지말자.
Zoom In Cinema 글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불 꽃 같 은 삶 그녀는 마지막으로 연하의 복서 마르셀과 사랑에 빠져 온 몸과 마음을 받쳐가면서 처음으로 깊은 사랑을 맛보지만 그것조차 마르셀의 비행기사고사로 마감되면서,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죽음을 접한 오랜 친구 장 콕토는 그녀가 너무 강렬하게 타올라서 일찍 소진해 버렸 다 라고 탄식하며 장례식 애도사를 쓰다가 절명해 버린다. 위대한 우정이자 불꽃같은 삶이다. 이렇듯 파란만장한 삶을 통과하는 피아프의 삶을 전기영 화로 만들어내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다. 그런 부담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피아프의 전기영화가 그간 만들어지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너무 드라마틱해서 드라마가 되기 버 열광적 반응과 여론의 반응을 몽타주시킨다. 심지어 갈수 록 소진해가는 몸을 이끌고 살아남기 위해 무대에 선 그녀 가 노래를 하다 중간에 쓰러지는 장면이 수차례 거듭되기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34 + 35 라 비 앙 로 즈 음악이 영혼의 울림이라면, 그건 에디트 피 달콤하지만은 않다. 화려한 장미꽃보다는 진흙 속에서 힘 거운 그녀의 삶을 마주하면서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과거 와 현재를 종횡무진 오가는 서사구성을 통해 그녀의 깊은 내면에 우리를 접속시키는데 성공한다. 일상적 삶과 무대, 비루한 어린시절과 화려한 가수생활, 그리고 피폐해져버 린 말년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는 구성은 평이한 연대기적 구성이 보여주는 친절한 설명을 포기한다. 그 대신 삶의 모든 순간에서 그녀가 겪었던 가슴 저리는 상 실감, 최고의 찬사 속에서 느끼는 환희,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흥분과 떨림, 그리고 그 이후 질풍노도처럼 불어 닥치는 절망감이 이미지의 내면 을 형성한다. 심지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무 대장면은 우리가 떠올리는 명가수의 화려하고 열정 넘치 도 한다. 이런 입체적인 구성은 피아프가 그저 노래 잘하는 천생 가수가 아니라 영혼의 아픔을 노래에 각인시키며 운 명과 싸워나간 위대한 존재임을 깨우쳐 준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를 부르는 모습은 마치 상처입은 복서가 링에서 자신의 운명과 대결 하는 치열한 전투장면처럼 전개된다. 멀리서 잡은 작은 공 간 속에 갇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늘 입어온 검정색 원 피스를 입고 어두운 객석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주먹을 꽉 쥔 채 자신의 운명에 돌진하듯이 토해내는 이 노래, 아니야! 어떤 것도 그 어떤 것도 아니야! 난 그 어떤 것도 후회하지 않아. 사람들이 내게 해준 그 어떤 좋은 것도, 아프 같은 가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 겹게 피어나는 연꽃에 더 가깝다. 는 온전한 장면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그녀가 최고의 정점 나쁜 것도 모두 내겐 똑같아! 랑의 찬가(L hyme a l amour)>처럼 영화개봉을 전후해 새삼스레 언론을 통해 조명되는 그녀 에 오른 콘서트 장면은 무대에서의 노래를 들려주는 대신 불타오르는 사랑의 광기에 받쳐진 노래부 의 삶은 어느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다. 그녀의 어린시절 오히려 그녀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소화하면서 관객의 이런 절규는 피아프처럼 격렬한 고통과 상실감, 세속의 영 터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은 상실의 반복이다. 어려서 어머니를 떠나 매춘업을 하는 광을 모두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삶의 영감을 일으 regrette rien)>같은 격렬한 실존적 감수 할머니 밑에서 자라다 아버지를 따라 서커스 유랑생활을 키게 하는 힘이 있다. 성이 풍겨 나오는 노래들은 그녀가 세상 하며 타고난 노래솜씨로 가수가 된다. 거리에서 싸구려 술 피아프역을 맡은 마리옹 코티야르는 마치 피아프 그 자체 을 떠난 지 거의 반세기가 되어가도 여러 영화들 속에서 주 제곡으로 부활되고 있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이제 피아프를 살아있는 전설로 스 크린에 부활시킨다. 원제는 작은 참새 란 뜻의 피아프의 별명을딴<La Mome>인데, 한국판제목은 장미빛 인 생 이란 달콤한 뜻을 가진 <라비앙 로즈>. 그러나 밑바닥 에서 스타로 등극하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그녀의 삶은 집을 거쳐 뮤직홀로, 마침내 가장 호화로운 콘서트홀을 석 권해가는 그녀의 성공담 뒤에는 늘 사랑에 대한 굶주림과 버림받음에 대한 상처가 깊게 새겨진다. 두 번의 결혼과 이 혼, 아이의 죽음, 그 사이에 여러 남자를 애인으로 삼았고, 이브 몽탕과 조르주 무스타키를 샹송스타로 키워내지만, 그녀는 늘 절절한 외로움에 시달렸고 마약과 알코올에 빠 져몸을망치기도했다. 가 된 듯, 화려한 무대에서부터 병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모 습의 외면과 내면을 완벽하게 연기해 낸다. 아니 그건 연기 라기보다 깊은 내면에 접속한 영적인 차원의 예술이라고 불러야 더 적합할 것이다. 번잡한 연말연시, 원더걸스 같은 어이없는 기획가수의 춤과 노래보다는 이 절절한 영혼의 아픔이 새겨진 운명에 대결하는 여신과 만나는 축복을 누리기를.
쏙쏙쏙 금융상식 글 김종상 우리은행 한국감정원지점장 알짜배기 연말 재테크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주목하라 간은 10년 이상으로 55세가 넘으면 매달 또는 분기, 1년 단위로 돈을 수령할 수 있다. 납입한 보험료(신탁액)에 대해 연간 300만원(월25만원 불입) 까지10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또한 연금저축은 추가 납입이 가능함에 따라 연말에 여유자금 을 일시 납입할 수도 있어 연말에 가입해도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이때 소득별 세금절감 효과를 보자. 물론 소 득 구간별로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8~35%로 다르기 때문에 소 득공제 혜택은 개인별 소득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과세표준 8000만원이상은115만5000원, 8000만원 이하 4000만원까지는 85만 8000원, 4000만원 이 하 1천만원은 56만 1000원의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금 저축 자체 공시이율 5.0%를감안하면 이론상으로 20%~40% 대의 실질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절세 상품이다. 연금저축은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대신 연금수령시 수령액의 5.5%(주민세포함/일반과세15.4%)를 연금소득세로 납입해야 한다. 그리고 5년 이내에 해지하면 불 입금액의 2.2%에 해당하는 해지 가산세와 기타 소득세 22%가 부과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36 + 37 공자는 중용의 도를 시중( 時 中 ) 이라고 설파했다. 때와 환경에 맞춰 치우치지 않고 처신해야 한다 는 의미다. 재테크라고 다르지 않다. 환경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고 전략을 수정하며 새로운 길을 모 색해야재미를볼수있다. 특히연말에는 꼼꼼히 따지고 챙겨야 돈이 된다.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니다. 그만큼 품을 팔아야 한다. 금리, 환율, 정부정책 등 재테크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연말에 조금 신경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물론 이자를 받아서 소득을 늘리 는 방법도 있겠지만 세테크로 실질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유용하다. 연말에 비과세 또는 세금우대 혜 택과 함께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는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 첫째, 연금저축(신탁)이다. 노후대비를 위한 대표적인 효자상품으로 세금우대와 소득공 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 둘째, 흔히 연말은 장마철 이라는 대명사를 갖고 있는 장기주택마 련저축이다. 내집 장만을 위한 최고의 목돈마련 상품으로 꼽히는 이 저축은 완전 비과세에다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2009년12월까지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만 18세 이상 근로자이면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2 이하 1주택(공시지 가3억원이하)을소유한세대주만가입할수있다. 분기별300만원(연1200만원)까지불입이가 능하며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당장 300만원 을 넣는다면 12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내년 초에 연봉이 4000만원 가량이라면 21만 6000원, 연봉이1억원을넘으면46만2000원까지돌려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구나 계약일로부 터 7년만 지나면 이자수익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자율은 은행별로 4.5 5.3% 정도다. 장마저축 역시 장기상품이므로 가입 후 5년내 해약할 경우 그간 환급받은 세금을 전액 반환해야 하고, 7년내 해약시에는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개인의 자금유동성, 소득정도, 나이 등을 감안해 가입시점 과 불입금액을 신중하게 결정한 후 가입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살며사랑하며 글 김지영 재무관리팀 과장 수 직 의세계 -미국 요세미티 공원 엘 캐피탄 등반기-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업무상 문의전화가 걸려왔을 때 요 즘 산에 잘 다니냐 는 인사를 먼저 건네는 직원들이 많다. 나를 보면 산 이 연상되나 보다. 아마도 회사 산악회 총무 자리를 오랫동안 맡아서일게다. 믿기 어렵겠지만 입사를 하면서 산을 알았다. 처음 비비화(바닥이 밋밋한 농구화의 일종)를신고 한쪽 어깨에 들쳐 메는 수류탄 모양의 가방을 들고 따라갔던 운악산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땐 그 것도 버거워 남자직원이 들어 주었었다. 사내 산악회 한군데에서만 진득하게 다닌 것이 아니고, 전 국에 산재된 산을 찾아 주말마다 꾸준히 돌아다녔다. 그러 다 우연한 계기로 각종 등산학교를 섭렵하기 시작한 게 2001년부터였나 보다. 코오롱등산학교, 익스트림라이더 인공등반학교, 하드록 빙벽교실 등등. 이제 수직의 세계로 눈을 돌린 나의 최대목표는 엘 캐피탄 (El-Capitan). 자유등반(free-climbing)을 하기엔 완력 과 기술이 좀 부족한 나에게 장비를 이용해서 대암벽을 올 라가는 인공등반(Aid-climbing)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자유등반은 정말 맨손으로 바위를 기어오르는 것이다. 중 간중간에 장비를 설치하는 이유는 잡고 올라가려는 것이 아 니라, 추락이라도 하면 그 장비가 잡아줄 수 있도록 하는 안 전장치일 뿐이다. 반면, 인공등반은 손끝에 뭐 하나 걸릴 것 없이 밋밋한 바위 라도오를수가있다. 하켄(haken)을때려넣는다든지 캠 이나 너트류를 설치한 후 줄사다리를 걸어 밟고 올라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려운 구간에서는 알루미늄으 로 만든 작은 설치물을 아스팔트에 붙은 껌처럼 납작해지도 록 때려 박는 경우도 있는데, 바위의 오톨도톨한 면에 짓이 겨 들어가면서 겨우 지지력을 얻는 이 같은 장비를 믿고 올 라서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추석연휴 즈음. 드디어 활동 중인 한국봔트클럽 에서 올 해 엘 캐피탄 등반계획이 잡혔다. 엘 캐피탄은 캘리포니아주 요 세미티 국립공원(씨에라네바다 산맥 자락)에 위치한 고도 2300m(바닥으로부터의 높이는 1078m)의거벽이다. 그 대암 벽에 수많은 코스들이 있는데, 역대 클럽회장을 지낸 실력파 선 배 2명과 60세가 넘어 에베레스트 정상을 올라 노익장을 과시한 이성인 선배님이 미국에서 합류해 총 3명이 노즈(Nose)코스 자 유등반을, 클럽 부등반대장인 윤영준과 나는 인공등반으로 로스 트인 아메리카(Lost in America) 코스를 등반하기로 했다. 등반 예정기간은 6일 또는 7일. 지상에서 일단 발을 떼어 등반 을 시작하면 후퇴할 수가 없다. 6일 동안의 식량과 식수, 그리고 잠자리와 악천후에 대비한 보온장구, 벽장비 등등. 가지고 올라 갈 짐의 양은 실로 엄청나다. 그나마 등반장비가 점점 경량화되 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선등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올라가 면 후등자는 장비를 회수하면서 올라간다. 그래야 다음 코스에 그장비를사용할수있으니까. 그리고그모든짐을끌어당겨 야 한다. 무게는 자그마치 100kg에 달한다. 01. 02.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포타레지(허공침대). 벽이 수직이라 장시간 올려 다볼 수 없어 이렇게 누워서 본다. 40~50m 정도인 1피치의 종료지점엔 볼트가 5~6개씩 박혀 있어 장비를 걸 수도 있고 포타레지(허공침 대)를 설치하고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 코스는 총 16피치였다. 4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었다. 인수봉으로 선인봉으로 설악산 적벽으로 미륵장군봉으로. 주말 엔 벽을 찾아 다녔고, 주중엔 실내암장에서 운동으로 체력을 다졌다. 드디어 출국. 상상 속에서만 꿈꿔오 던 엘 캐피탄을 처음 접한 날, 에게게 라는 말이 새어 나왔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 마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그러나 곧 바위에 붙어있는 점들이 사람이라는 걸 발견하고는 그 규 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 처음 3일 정도를 장비와 식량구입, 등반코스 정찰, 연습바위 등을 하면서 시차에 적응했다. 그리고 4일째 되던 날 드디어 엘 캐피탄에 붙었다. 특히나 우리 코스는 전체적으로 오버행이라서 일단 등반을 시작해 2 피치가 넘어가면 하강을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전진만이 있을 뿐이었다. 첫날부터 장비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선등을 서서 1피치 나가는데 5시간반이나 걸리기도 했다. 하루종일 버벅댔지만 덕분에 신중함이 더해졌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나 할까? 장비를 떨어뜨리면 끝장이다. 바로 조난인 것이다. 해는 일찌 감치 떠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가 일찌감치 져버렸다. 찌는 듯한 더위가 온몸을 파고들었고, 한정된 식수를 계산해 가면서 마셨다. 물만 부으면 밥이되는 알 파미 에 반찬은 단 한 가지 마늘쫑. 여기에 행동식이 전부였는데, 무더위에 어찌나 기운을 썼는지 그것 도 입맛이 없어 이틀 동안 겨우 1인분씩을 먹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3일째가 되니 힘든 등반을 마치고 각 각 1인분씩 식사를 뚝딱 해치우기 시작했다. 조금씩 벽생활 에 적응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용변도참문제였다. 펼치면50cm는족히될만한비닐에액체를응고시키는 분말가루가 들어있는 것이 01 02
플라스틱 오물통에 차곡차곡 챙겨서 끝까지 가지고 내려와야 하는 것이다. 동료가 침낭을 뒤집어쓰고 포타레지 한 쪽으로 비 켜서면 겨우 비닐을 펼쳐보는데, 뜻대로 안될 것 같지만 상황이 닥치니 그것도 자연스러워지더라.^^ 임차주택 양도를 이유로 주택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지 9월날씨는덥기만한것은아니었다. 4일째저녁무렵부터불기 03 04 시작한강풍은로프를하늘로솟구치게만들었고, 한기가뼛속까 지파고들며이가덜덜떨리기시작했다. 때마침등반이늦어랜 턴을켜고장비회수를하고있었는데, 먼저올라가서포타레지를 Q 기로 하면서 입주와 동시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치고 임대차계약서상에는 확정일자 를 받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乙은 위 임차아파트를 丙에게 매도한다고 합니다. 설치하고 있던 동료의 재촉이 쏟아진다. 두꺼운 플라이를 쳐서 저는 乙의 재력을 보아 보증금반환이 충분하리라고 생각하고 임차아파트 선순위 근저 바람은 막았지만,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찬 기운에 덜덜 당권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임차하였던 것인데, 이제 와서 확인해보니 임차아파트에 는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어 보증금의 확보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 경우 저 떨리는추운밤을지새웠다. 그래도 이 무거운 플라이를 가져온 보람이 있지, 이것마저 없 었더라면. 으윽. 상상하기조차 싫었다. 등반 5일째부터는 체력이 문제였다. 지금 우리가 그렇게 원했 던 곳을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라든가, 봐라 얼마나 잘 해내고 03. 어둑어둑해질 무렵 도착한 정상. 6일만이다. 04. 가지고 올라갈 짐의 05 양이 엄청나다. 05. 감정원 산악회 깃발을 들고 정상에서. A 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乙과의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지요? 주택임대차보호법제3조제2항에의하면 임차주택의양수인(기타임대할권리를승계한자를포함한다) 은임대인의지위를승계한것으로본다. 라고규정하고있습니다. 이경우승계되는임대인의지위란임대차계약상임대인에게귀속되는권리의무의주체가되는자격을말합 니다. 승계에관하여양도인과양수인사이에특별한합의가필요없이대항력의당연한효과로서양수인은 있는가 라는 기특함이라든가, 그런 건 중요하지가 않았다.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종전임대인의권리의무를포괄적으로승계합니다. 이러한지위승계는법률상당연한승계이므로임차인에 많이 지쳐있었다. 식량통을 뒤적여도 식상한 초코바와 건과일, 땅콩 뿐. 화채도 먹고 싶고 콜라도 먹고 게의통지나임차인의동의 승낙이필요없으므로위사안과같은경우임차인이이러한법률적구속으로부 싶고. 출발할 때 먹었던 짬뽕 생각도 났다. 체력 좋은 동료도 대부분의 선등과 홀링(hauling)을 도 터벗어날수있을것인지가문제됩니다. 맡아 하느라, 시간이 갈수록 지쳐가는 모습이 역력했다. 힘이 쪽 빠져 입에서는 단내가 났고, 급기야 서로 이와관련해주택임대차의경우에관한판례를보면, 대항력있는주택임대차에있어기간만료나당사자의 에게 짜증 섞인 불만이 쌓일 무렵, 꼬박 6일이 걸린 등반이 종료되었다. 저녁 6시. 금방 해가 질 것이기 합의등으로임대차가종료된경우에도주택임대차보호법제4조제2항에의하여임차인은보증금을반환받 에 하산은 무리다. 정상에서 하루 더 비박을 해야 했다. 출발할 때 보름달이었던 것이 벌써 이젠 반달이 을때까지임대차관계가존속하는것으로의제되므로그러한상태에서임차목적물인부동산이양도되는경 네. 별이 참 많기도 해라~ 들짐승들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식량주머니를 멀찌감치 던져두고 우에는주택임대차보호법제3조제2항에의하여양수인에게임대차가종료된상태에서의임대인으로서의 지위가당연히승계되고, 양수인이임대인의지위를승계하는경우에는임차보증금반환채무도부동산의소 두꺼운 포타레지 플라이를 깐 후 침낭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1000m 벽을 올랐지만 로프를 이용한 하강은 단 3번. 그러니까 150m 밖에 안된다. 그러니 나머 지 높이를 걸어내려 가려면 얼마나 급경사였겠는가? 40kg이 넘는 홀백을 유권과결합하여일체로서이전하는것이므로양도인의임대인으로서의지위나임차보증금반환채무는소멸 하는것이지만, 임차인의보호를위한주택임대차보호법의입법취지에비추어임차인이임대인의지위승계 를원하지않는경우에는임차인이임차주택의양도사실을안때로부터상당한기간내에이의를제기함으로 메고 하산하는 건 남아있는 체력을 쥐어짜기에 충분했다. 무릎이 부서질 저는 직장동료 甲의 소개로 乙소유의 아파트를 임차보증금 1억원에 24개월 간 임차하 써승계되는임대차관계의구속으로부터벗어날수있다고봄이상당하고, 그와같은경우에는양도인의임 것만 같았다. 가파른 벽이라 몸을 돌려 발 디딜 곳을 찾으며 내려오자니 등 차인에대한임차보증금반환채무는소멸하지않는다. 라고하였습니다(대법원2002. 9. 4. 선고2001 에 붙은 홀백이 나를 잡아끄는 것만 같았다. 저 아래 절벽 밑으로. 먼저 내 다64615 판결). 려간 동료가 서둘러 올라와 내 짐을 받아든다. 자기도 힘들텐데. 오후 2 따라서귀하의경우에도임대인乙이위임차주택을丙에게매도한다면그사실을알게된후곧 바로乙에게내용증명우편등으로이의를제기하여임대차계약을해지하고乙에게임차보증금의 반환을청구해볼수있다고하겠습니다. 시나 되어서야 우리는 평지에 도달할 수 있었고, 그곳에선 반가운 선배들 과 시원한 맥주, 깍두기와 사발면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찌나 반갑고 행복 하던지.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우리는 훌륭히 등반을 끝냈고, 두발 을 땅에 딛고 서서 엘 캐피탄을 마주보고 서 있는 것이다. 7일만이었다. 벽 등반이 지긋지긋했다는 듯이, 이제부터는 슈퍼마켓 가까운 곳에서만 등반 을 하자고 농담을 하면서 나의 자일파트너와 건배를 했다. 05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구조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저소득계층을 대상으 로 민 가사 소송을 돕고 형사사건 무료변호를 하고 있습니다. 전화상담은 국번없이 132 사이버상담은 www.klac.or.kr 한국감정원 용변기구다. 그곳에 볼일을 보고 똘똘 말아 지퍼백에 넣은 후, Korea Appraisal Board 40 + 41 부동산 상담실
근대문화유산20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42 + 43 근대건축양식 속의 상징성과 권위성 공릉동 구서울공과대학 근대건축의 양식 속에서 중앙 8 층탑에서 보이는 상징성과 권위성이 뚜렷하며, 평면계획상 중정을 구성한 ㅁ 자형 배치와 한국근대공업교육의 최고학부(경성제국대학)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물이다. 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가 설립 된 시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성제국대학에 이공학부가 설립된 1938년은 일본이 대 륙침략의 욕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중일전쟁을 도발한 지 1년 후이고, 이어서 태평양전쟁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같은 시기에 일본의 최고학부인 동경제국대학 공학부가 확대되면서 제2공학부가 설립되었다. 그런데 제2공학부 는 기존 공학부 캠퍼스와는 달리, 넓은 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니시치바( 西 千 葉 )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군사시설 도 함께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는 제2공학부의 설립목적 이 전쟁수행을 위한 군사기술 개발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역시 기존의 캠퍼스인 동숭동에 서 멀리 떨어진 태릉에 위치했고, 공교롭게도 현육군사관 학교 자리에는 일제강점기말에 일본군부대가 위치해 있 었다. 이는 동경제국대학 제2공학부의 설립목적이나 운영과 같 은 대학정문과 마주하고 있어 매우 직설적으로 존재를 드 러내고 있으며, 2호관은 본관의 오른쪽 뒤편에 한걸음 물 러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두 건물 모두 절제된 근대건 축의 미학을 구사하고 있지만, 1호관 중앙의 높은 타워는 본관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권위적 이미지를 벗어 나지 못한다. 반복되는 세로로 긴 사각형 창은 조적구법 에서 나타나는 창호의 모습으로, 철근콘크리트조에서는 적절한 건축어휘가 아니다. 이처럼 단순 어휘를 무한 반 복시켜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합리주의 경향은 같 은 시기 군국주의 일본과 동맹을 맺고 있던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이태리와 히틀러의 나치 독일의 건축흐름과 맥 을같이한다. 외관의 구성방식이나 현관로비의 구성방식 등은 양식적 변이와 재료사용에서 양식건축과 차이를 가질 뿐, 공간구 성에 있어서는 이전의 양식건축의 그것과 차이가 없는데, 모더니즘 건물이면서도 권위적 이미지를 갖게 하는 한 원 1938년 4월 조선총독부는 칙령 제251호로 경성제국 으로 사용되었으며, 서울공대가 이전한 후에는 경기공업 은 맥락 속에서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가 존재했다는 사 인이다. 따라서 이 건물군은 건축재료와 기술의 변화로 대학 학부에 관한 건 을 개정하여 경성제국대학에 이공 개방대학을 거쳐 서울산업대학교로 사용되고 있다. 실을 보여준다. 두 공학시설의 설립목적이 모두 전시체제 구법은 모더니즘을 따르고 있지만, 경성제국대학 이공학 학부를 추가하고, 1941년 3월 조선총독부령 제29호에 의 해 물리학과 화학과 토목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 공학과 응용화학과 광산야금학과 등 7개 학과를 설치 했다. 해방직후 경성제국대학은 한때 경성대학으로 개칭 되었으나,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추진계획에 따라 서 울대학교 공과대학으로 개편되었다. 이 건물은 1980년 서울공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할 때까지 공과대학 본관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의 본관으로 건축된 이 건물은 근 대건축양식 및 상징성을 강조하는 8층 높이의 타워, 현관 의 권위성, 중정을 구성한 ㅁ 자형 배치와 한국 근대 고 등공업교육의 최고학부가 위치했던 곳이라는, 역사적 건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당시는 물 론, 해방 이후에도 오랫동안 한국공학교육의 요람이었던 곳이 도심에서 왜 그렇게 먼 곳에 세워졌던 것일까. 이러 하에서 전쟁수행을 위한 고급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이었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개발을 위한 고급기술자 양성과 함께 개발한 기술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실험 장이 함께 필요했기 때문에,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대규 모 실험공간의 확보와 군부대가 필요했던 것이다. 1호관과 2호관 두 건물은 위계에 따른 배치, 규모, 세부표 현에 있어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배치에서 1호관인 본관 부의 입지로 교외가 선정된 것이나 군부대와의 인접배치 등에서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의 목적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셈이다.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 재 제12호로 등록 관리되고 있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 설계자 : 조선총독부 회계과 영선계 건립연도 : 1942년 연면적: 본관1만193m2, 전기전자관 8853m2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172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지 하 1층, 지상 3층)
자연에서 배운다 서로 돕는 사회 요. 이런 경우 새들이 큰 동물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이처럼 한쪽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손해도 없고 다른 한쪽만 이득을 취하는 관계를 편리공생(commensalism)이라 고 합니다. 아프리카 초원에는 흑돼지라고 부르는 멧돼지가 있습니다. 이 서도 이런 공생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개미와 진딧물의 관계를 보면 개미는 진딧물을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진딧물은 개미에 게 단물을 제공합니다. 진딧물만이 개미의 가축은 아닙니다. 개 미는 꽤 여러 종류의 가축을 기릅니다. 개미가 이들을 기르는 방 법도 사람과 유사합니다. 목동이 양떼를 몰고 나가듯이 아침이 영양분이 붙은 부분만 뜯어먹고 집앞 텃밭에 뿌립니 다. 열대 아카시아 나무속에 집을 짓고 사는 수도머멕 스라는 개미는 아카시아 나무의 가시를 비우고 그 속 에 들어가서 삽니다. 아카시아는 개미에게 집만 제공 하는 것이 아니라 꽃밖 꿀샘에서 단물도 주고 이파리 한국감정원 Korea Appraisal Board 44 + 45 멧돼지를비롯한 아프리카의많은 동물들의 몸에는 새들이들러 되면 개미들은 기르는 곤충들을 몰고 올라가서 좋은 잎에다 풀 끝에 있는 뮬러체라는, 개미를 위해 특별히 만든 먹이 많은 생물학자들이 찰스 다윈 이래로 경쟁에 대한 연 붙어 있습니다. 매우 귀찮아 할 것 같지만 멧돼지나 다른 큰 동물 어놓고 보호하다 저녁때가 되면 다시 몰고 돌아옵니다. 우리가 도 줍니다. 구에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자연계에서는 서로 돕 들은 이 새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새들이 몸에 붙은 기생충들 외양간에서 가축을 묶어 기르듯이 곤충들을 아예 굴속에 데려다 단물에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이 들어 있지만 뮬러체 는 모습보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훨씬 더 눈에 을 다 잡아 주기 때문이지요. 오랫동안 우리 생물학자들이 전형 키우며 먹이는 개미들도 있습니다. 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그곳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 많이 띄지요. 하지만 늑대 두 마리가 먹을 것을 놓고 서 적인 상리공생의 예로 들던 경우입니다. 있었습니다. 식물이 동물성 단백질을 만들어 개미에 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경쟁의 전부일까요? 바다 속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상리공생의 예가 아주 많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대표적인 공생은 곤충과 같은 동물과 꽃을 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직 모릅니다만, 왜 그 1970년대말미국의어느여류생태학자가 생물학자들 말미잘 속에 숨어 있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말미잘은 여러 가 피우는 식물 즉 현화식물의 공생일 것입니다. 곤충이 찾는 꽃들 러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개미가 식물성보다는 동 의 연구주제들에 대한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재미있 닥의 발들을 이용해 작은 플랑크톤 같은 것을 잡아먹습니다. 그 은 우리가 즐기는 장미와 같이 붉은색 계통이 아니라 주로 노란 물성 단백질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개미는 이 모든 게도 남성 생물학자들은 거의 절대다수가 동물이나 식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잡아먹힐 것 같은데, 밥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꽃들입니다. 곤충은 우리가 보는 빨간색 걸 제공받는 대가로 아카시아 나무를 모든 초식동물은 물의 경쟁관계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있었고, 서로 돕 보호를 받으며 삽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말미잘과 물고기의 관 을 보지 못합니다. 그들의 가시광선 범위는 붉은색을 포함하지 물론 근처의 다른 경쟁식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는관계즉공생(mutualism)에대한연구를하는사 계는 상리공생의 대표적인 예로 알려져 왔습니다. 않는 대신 자외선 쪽으로 더 확대되어 있지요. 그래서 실험실에 우리에게는 공존의 지혜가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우 람은 매우 적었습니다. 정말 흥미롭게도 공생연구의 그런데 이 관계에도 최근 좀 다른 의견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들 서 곤충을 관찰할 때 붉은 등을 씁니다. 하지만 곤충은 자외선을 리의 잇속대로 나무를 마구 잘라내고 동물을 죽이면서 거의 대부분은 여성 생물학자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의 관계가 알려진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으로는 곤충이 노란색 꽃을 찾는 것처럼 스스로 환경의 위기를 자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남을 꺾어야 하는 이 물고기들은 말미잘이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분 보이지만 실상은 노란 꽃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찾아가는 것입 이런 면에서 개미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에게서 삶의 것은 아닙니다. 남과 손을 잡음으로써 같이 살아갈 수 비물질을 만들어 제 몸에 바른다는 것입니다. 말미잘은 촉각뿐 니다. 자외선이 그리는 패턴의 중심에 꿀샘이 있고, 벌이 내려앉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이들이 진화의 역사에서 오래 있습니다. 남과 손을 잡기 싫어하는 것들은 소멸하고, 아니라 화학적인 의사소통을 하는데, 이 물고기들이 먹이일 수 아서 혀를 그 자외선의 한가운데로 넣기만 하면 꿀이 쭉 빨려 올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공존의 지혜를 터득했기 때 남과 손을 잡은 동물과 식물들은 오늘날까지 살아남았 있다는 걸 냄새로써 원천적으로 봉쇄하므로, 모르고 같이 살 수 라옵니다. 꽃은 그 과정에서 꽃가루를 곤충의 몸에 붙여주지요. 문입니다. 함께 살지 않으면 모두 멸망하고 맙니다. 우 습니다. 초원에서 말이나 소가 걸어가면 옆에 종종 새 도 있다는 것입니다. 개미도 씨를 옮겨주는 동물입니다. 개미가 씨를 옮겨줘야만 사 리 인간만 독불장군처럼 영원히 살 수는 없지요. 남을 들이 따라다닙니다. 큰 동물이 걸어갈 때 발에 채여 튀 사람이 소를 기르는 것도 공생에 속합니다. 사람이 소를 보호해 는 식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애기똥풀도 이런 배려해야만 우리도 사는 것입니다. 어오르는 곤충들을 잡아먹으려 따라다니는 새들이지 주고 먹여주는 대신 소는 사람에게 우유를 줍니다. 동물사회에 식물입니다. 개미는 애기똥풀의 씨를 가져다 일레이오좀이라는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최재천 著, 궁리출판 刊 > 중 요약 발췌
2007 한국감정원 공적기능 확대와 경영시스템 혁신을 위한 조직혁신 단행 지난 4월 우리원은 공적기능 확대와 경영시스템 혁신을 위한 조직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공공적 기능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조직시스템을 구축 하고 조직운영의 유연성과 효율화를 높이는데 특히 주력했다. 공동주택 가격조사 및 정보구축 업무 등 국책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동산공시본부 를 신설, 기존의 3본부가 4본부(감정평가본 부 공익사업본부 부동산공시본부 기획본부)로 확대되었으며, 부 동산컨설팅사업의 유지와 수익기반 확보 및 연구 정책개발업무 강화 를 위해 부동산연구소를 부동산연구원 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보 상평가 등 공적부문의 영업력 강화와 기능확대를 위해 공적평가처 가 신설되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보상평가심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택 지비 평가, 공시지가 표준주택조사 총괄, 공공사업(보상)평가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각 부점의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지점운영에 있어서는 본부지점제를 도입해, 지역특성 영업환 경 규모 등을 고려한 적정수의 지점을 통할하는 7개의 본부지점을 운 영하고 있는데, 서울권역과 전북 충북 제주권역은 영업의 효율성과 상호유기적인 관계, 영업수익 규모 등을 고려해 당분간 본부지점제에서 제외시켰다. 우리원, 택지비 산정 필수 감정평가기관 선정 2007년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 행되면서, 우리원이 택지비 산정을 위한 필수 감정평가기관 으로 선정됐다. 이 에따라 우리원은 전 문성과 공정성 강화 를 위해 전담부서인 공적평가처를 확대 신설하고 택지가격 감정평가 업무 취급요강 등을 마련해, 철저한 업무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 에도 택지가격 재평가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택지가격재평가단 및 적정한 평가액 결정을 위해 택지가격평가위원회 를 운영하고 있으 며, 택지가격평가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택지평가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과 방법을 규정하는 등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인 택지비평가 업무를 앞둔 지난 9월5일전국의 지점장 및 본점 부서장, 실무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집합실무 연수가 실시됐다. 2007년도 혁신전략회의 개최 3월8일과9일이틀간 경기도 이천시 한국생 산성본부 연수원에서 2007년도 전략경영회 의 및 혁신워크숍이 열 렸다. 경영진과 본점 부서장 및 전국 지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06년경영 실적 분석 평가 및2007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책임 성과경영 을 다짐했으며, 혁신분위기 확산을 위한 혁신워크숍(혁신경진대회 조직혁신컨설팅설명회 혁신토론대회 등)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2006년도 경영실적우수단체 및 개인시상에서는 도 시정비처가 대상을, 수원지점과 보상사업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한 MVP시상에서는 곽기석 도시정비처장이 최우 수MVP를 수상했으며, 윤승호 팀장(수원지점) 홍세기 과장(보상 사업처), 이동근 대리(재무관리팀)가 각각 실적 MVP와 혁신MVP로 선정됐다. 한국감정원 서비스브랜드 감정1 출시 우리원의 주요업무인 감정평가서비스 신규브랜드 감정1 이 2007년 한 해 동안 감정평가서 표지와 관련사업부서 제안서, 각종 발간물 등에 적극 활용되 며 한국감정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 고있다. 감정1 은 한국감정원만의 차 별화를 꾀하며 핵심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인지도 및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2006년말 출시됐다. 도시재개발전문가 아시아국제교류회의 개최 우리원은 10월 18일 코엑스 그랜드볼륨(강 남구 삼성동)에서 제2 회 도시재개발전문가 아시아국제교류회의 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에는 국내 도시정비사 업관련 각 분야의 전문 가를 비롯해 일본 재개발코디네이터협회, 중국성시규획학회, 대만 도 시갱신연구발전기금회등에서 정책 및 실무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 으며, 각국의 도시재개발 재건축관련 정책 및 현황 소개 재개발 사업관련 실무과제 각국의 국가정책방향과 재개발이 부동산시장에 미 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07 한국컨설팅 대상 수상 우리원이 컨설팅사 업을 통해 부동산시 장의 투명성 강화와 선진화에 기여한 공 로를 인정받아 2007 한국컨설팅 대상 을 수상했다. 1994년부터 도입 되어 남다른 노하우가 쌓인 우리원의 부동산컨설팅 사업은 부동산서비 스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중 심으로 국내 회계법인 금융회사 건설회사 해외 컨설팅업체 등과 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모든 것을 자문하고 있다. 11월 23일 국민일보 본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장동규 원장을 비 롯해 1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부동산연구원 발전계획 발표회 개최 8월 9일 부동산연구원(연구원장 김 남중)은 현판교체 행사와 함께 발전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장동규 원장을 비롯해 본점 처 실장 과 수도권 지점장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부동산연구원은 발전계획 을 발표하고 향후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실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연구 컨설팅 정부정책지원 등 크게 3가 지 기능을 중심축으로 운영되는 부동산연구원은 대정부 및 부동산분야 씽크탱크 역할, 지식공유프로그램 시행, 엔지니어링 업체 등록, 국제역 량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문인력의 단계적 보강, 연구자문지식정보 체계 구축, 산학연 연계강화 등 3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부동산 가치기준을 제시하는 전문연구자문 기관 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우리원, 대한민국 건설대전 2007 참가 우리원이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설대 전 2007 에 참가했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부스내에서는 홍보영상물 이 상영됐으며, 우리원 현황 및 사업부문 홍 보를 위한 각종 간행물이 배포됐다. 우리원은 이번 전시에서 주택 재건축 재개 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주택성능등급인정 업 무를 중심으로, 건설 및 부동산과 관련된 개 발전략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일조 조 망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따른 분쟁의 합리 적 조정을 위한 지원 등의 업무에 관한 홍보 에 주력했으며, 1200여명의관람객이 부스 를 방문했다. 40기 주주총회 개최, 임원 2명 선임 제40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30일 본점 4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제 40기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등 재무제 표 승인과 임원선임의 건이 상정 가결된 이 날 주총을 통해 우리원 최대 관심사인 새 임원 2명이 선출됐다. 3월 30일 장세영 감사위원과 김학렬 김범두 상무이사의 임기가 만 료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박인복 전 건교부 장관정책보좌관과 김원태 전보상사업단장이 새로이 감사위원과 상무이사로 선임됐으며, 김범두 상무이사는 유임됐다. 부동산연구원, 개원기념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동산연구원은 11월 26일 9층 대강당에서 부동산연구원 개원기 념 전문가 세미나 를 개최했다. 국내 일조 등 주거환경 분쟁과 관 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 를 비롯해 건설회사 법무관련 담당자, 주택협회 등 관련 단체, 부동산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조합 임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 에서는 조망권의 사법적 보호에 관한 제문제(이승태 변호사) 주 거환경 컴퓨터시뮬레이션 분석 방법 및 기준 제시(조용성 대표이사) 일조 등 주거환경 요인이 주거용 부동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유은철 감 정평가사) 등에 대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