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OREAn c0mposers ASSOCIATION 2014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 & IV 2014. 12. 2 (화) 8:00PM 이영지 / 송향숙 / 남 진 / 강동규 / 고태암 / 이경미 / 박영희 <작곡제전 세미나> 연사 : 지형주 2014. 12. 2 (화) 6:30 PM / 한국예술종합학교 4층 402호 (전자음악실) 2014. 12. 3 (수) 8:00PM 오용철 / 윤영숙 / 강은경 / 원현미 / 이돈응 / 이병무 / 백병동 <작곡제전 세미나> 연사 : 서정은 2014. 12. 3 (수) 6:30 PM / 한국예술종합학교 4층 402호 (전자음악실) Contemporary Culture Group 공동주최 (사) 한국작곡가협회 / (재) 주관 후원 BMW Korea 협찬 한국서양음악학회 공연문의 02-880-7934 / 02-2266-1307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 다양함, 그리고 그 속에 공존하는 조화로움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한국예술종합학교 402호 (전자음악실) 6:30 pm 음악사를 되짚어보면 현대 만큼 파란만장한 격변의 시대도 없다. 시간을 단정할 수 없는 고대로부터 천여 년의 중세, 이백 년쯤의 바로크, 각기 백여 년의 기간을 넘지 못하는 고전과 낭만, 그리고 세기말을 거쳐 현대는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그 어느 시대보다 다양한 사조의 음악들이 등장하였으며 기계화되고 문명화된 시대의 소리로 그 어느 때보다 청중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건 의식하지 못하건 다원주의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현대의 현재를 통과하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도 역사의 이 시점은 비껴갈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진, 모든 시대의 작법이 노출된 이 시대에 작곡가들은 어떤 음악을 만들고 싶어할까. 어떤 생각을 어떤 표제에 담아 어떤 소재를 가지고 자신과 청중을 소통시키고 싶어할까. 그 답변에 대한 한 가지 가능성을 오늘 무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함, 그리고 그 속에 공존하는 조화로움 이 그것이다. 오늘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에서 듣게 되는 작품들을 포스트모더니즘 이라는 카테고리 속에 단정짓지 않더라도 한 연주회의 인연을 통해 작품들끼리 어울리며 만들어내는 조화를 청중은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당연 작품 하나하나는 작곡가가 추구하는 미학적 가치 속에 음악의 본질인 조화 를 이루고 있다. 작곡가들은 마치 마술사와 같다. 어울릴 만한 것을 더 잘 어울리게도 하지만 낯설고 상반되는 것들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마법의 손길을 소유한 자들이다. 이영지의 Download 는 익숙한 컴퓨터 용어이다. 작곡가가 말하는 다운로드의 대상은 객관화된 정보가 아닌 주관적인 인간의 의식이다. 다운로드 받은 인간 의식으로 단절된 소통의 벽을 허물기를 꿈꾼다.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상상을 풀어내기 위해 악기가 모두 온기 있는 음색을 구사하는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첼로로 이루어진 점은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자칫 단순하고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제목이 인간의 따스한 대화를 꿈꾸는 이상과 조화되고 있다. 송향숙의 버들은 실이 되고 에서는 한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풍류와 예술이 만나고 있다. 작곡가는 한국의 전통 가곡 중에서 가장 느리며 유장한 여창가곡( 女 唱 歌 曲 ) 평조( 平 調 ) 이삭대엽( 二 數 大 葉 ) 가락을 가진 원곡의 느낌을 소프라노와 피아노라는 서양악기로 옮기는데 무척 고심한 끝에, 본래 가곡이 가지고 있던 길게 늘이는 호흡과 발음, 자음과 모음의 변화, 끊임없이 변하는 인성의 음색을 피아노의 선적인 움직임과 조화시킨다. 남진의 야생사과 에서는 시와 음악이 어울린다. 작곡가는 나희덕 시인의 시집 <야생사과>에서 받은 영감을 조성에 기초한 네 악장에서 표제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현대음악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기타8중주를 이용하여 악기의 섬세한 음색과 특수주법을 이용하여 시인의 언어를 음악의 언어로 옮겨왔다. 강동규의 Entalphie(엔탈피) 에서는 물리화학과 음악이 조우한다. 작곡가는 열역학적 에너지를 뜻하는 제목 아래 주제 음렬로 구성된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호모포니적으로 혹은 폴리포니적으로 결합 혹은 분해시킨다. 에너지의 빠른 흐름을 표현 위해 호른을 제외한 4개의 목관악기들이 민첩하고도 조화롭게 움직이고 있다. 고태암의 상념( 像 念 ) 에서는 옛것과 새것, 서양의 것과 한국의 음악 어법이 만난다. 리게티(György Ligeti, 1923-2006)를 추모하며 그의 현악4중주 2번 2악장에서 동기를 얻어 작곡된 곡이다. 작곡가는 리게티가 사용한 서양식의 미분음(Mikroton)을 한국의 전통 음악어법인 농현과 결합하며 작곡가의 정체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작품에서 미분음과 농현의 요소는 자유스러운 음들의 움직임 속에서 선율이 아닌 시간적 흐름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색의 운동성으로 조화되고 있다. 이경미의 STILL II 에서는 일상과 꿈이 어울린다. 제목이 갖는 형용사로서, 부사로서, 또 영화용어로서의 명사적 어감은 작곡가의 섬세한 감성을 일깨운다.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더블베이스, 타악기와 피아노의 여러 악기를 통해 작곡가는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장면들을 음악이라는 세계로 옮겨왔다. 박영희의 Lebensbaum(생명나무) I 는 조화로움 자체이다. 음악과 인생이 만나며 동양과 서양이 만난다. 한국적인 것에서부터 그리스 신화 소재까지 다양한 주제로 접근하였던 박영희는 이제 고희( 古 稀 )의 언저리에서 인생의 근본 물음을 자신에게 던진다. 네가 작곡하는 음악이 어디서 유래하며 그 근본 출처는 어디인가 라는 질문을 받을 때 그녀는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되묻게 되고 이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실존적 물음으로 이어진다. 작곡가는 그녀에게 친근한 타악기와 생명의 활력적인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두 개의 금관악기를 포함 다섯 악기의 조화를 통해 생명의 존엄 을 노래하고 있다. 오늘 연주될 일곱 작품들은 시상에 나타난 자연의 묘사로부터 물리화학적 원리, 인간 의식에 대한 탐구, 인생의 실존적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조성에 기초한 곡부터 무조음악, 진한 한국적 색채, 혹은 한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을 조화 등 음악적 언어도 다채롭다. 청자들은 각 작품 속에서의 음악적 조화를 넘어 따로 또 같이 무대 전체를 통해 흐르는 조화로움을 경험하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연사 : 지 형 주 2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대학원 졸업 쾰른대학교 철학부 음악학 박사(Ph.D)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선임전문연구원 및 연세대 출강 한국서양음악학회 학술이사, 한독음악학회 부회장 주최 (사) 한국작곡가협회
PROGRAM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8:00 pm <KOCOA술래 1> 이 영 지 ((사)한국여성작곡가회) Download for Clarinet, Bass Clarinet and Cello (2013/개작초연) 316앙상블 (Bass Cl. 김 욱 / Cl. 양송희 / Vc. 우미영) <KOCOA술래 2> 송 향 숙 (수원음악학회)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버들은 실이 되고 (2012) Sop. 김은경 / Pf. 문봉준 <KOCOA술래 3> 남 진 (주창회) 기타8중주를 위한 야생사과(Wild Apples) (2012) 김정열기타합주단 (Gt.1 김정열, 장동훈 / Gt.2 김종경, 박현지 Gt.3 이하늘, 강다인 / Gt.4 강다모, 오병국) <KOCOA술래 4> 강 동 규 (창악회) 목관4중주를 위한 Entalphie(엔탈피) (2013) Fl. 오병철 / Ob. 박지현 / Cl. 이은숙 / Bsn. 정 승 - INTERMISSION - <KOCOA술래 5> 고 태 암 (ISCM) 현악4중주를 위한 상념( 像 念 ) (2013/개작초연) Vn. 1 김수연 / Vn. 2 김수진 / Vla. 박수연 / Vc. 오승규 <KOCOA술래 6> 이 경 미 (미래악회) Still II for Flute, Clarinet, Cello, Contrabass, Percussion and Piano (2012/개작초연) 현대음악앙상블 Eclat (Fl. 정수안 Cl. 김은경 Vc. 강미사 Cb. 이재준 / / / / Perc. 윤재현 Pf. 문정재 Cond. 김진수) / / <초청작품> 박 영 희 다섯 악기를 위한 Lebensbaum(생명나무) I (초연) Trp. 남관모 / Trb. 손인호 / Vc. 송민제 / Pf. 이상욱 / Perc. 최성철 / Cond. 박광서 3
COMPOSER / PROGRAM NOTE 이 영 지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이 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타인하트 대학원 음악공학과(Music Technology)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길드, 뉴욕 P.S.122 극장에서 근무한 이후,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미디어아트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창작오페라 한국에서 온 편지, 음악극 프로젝트 어울림, 다큐멘타 공무도하가 등 현대음악, 무용음악, 미디어 관련 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호서대학교 예체능대학 디지털음악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Download for Clarinet, Bass Clarinet and Cello (2013/개작초연) 이 작품은 2013년 10월 18일에 있었던 (사)한국여성작곡가회 57회 가을 정기연주회에서 316앙상블에 의해 초연되었다. 인간의 의 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소통의 오류와 부재로 인한 고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텐데 라는 상상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인간의 정체성은 단순한 정보 패턴이라기보다 몸으로 체현된 복잡한 구성체일 터, 패턴과 임의성의 이분법을 통한 상호작용 성과 역동성에 관한 몇가지 아이디어를 확장시켜 작품을 완성하였다. 다소 긴 제목이 붙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 A Secret Code / II. Listen or download! I don t mind. / III. To Cancel download, Press the ESC key. 고유한 중심음을 가진 음조직과 5음음계, 음색선율, 점묘적인 화성과 선을 통한 색채감, 속도와 박자의 변화를 통한 리듬 조직의 전 개, 급격한 다이나믹의 대비, 하모닉스(harmonics), 벤딩톤 (bending tone), 글리산도 (glissando), 멀티포닉스(multiphoics), 등의 특수 주법 등이 이 작품의 음악적 재료로 사용되었다. 연주시간: 약 10분 송 향 숙 (수원음악학회) 서 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용 국립고등음악원(CNSMD de Lyon) 작곡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파리 전자음악 연구소 IRCAM 젊은 작곡가를 위한 컴퓨터 음악 실행 실습 프로그램 CURSUS I를 이수하였으며, 현재 Ensemble21AND 및 Ensemble Aleph 등 국내외 연주단체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버들은 실이 되고 (2012) 여창가곡 버들은 실이 되고 를 모티브 삼아 작업한 곡이다. 본래 가곡이 가지고 있던 고유한 특성 즉, 길 게 늘이는 호흡과 유연한 발음, 그리고 자음과 모음의 변화와 함께 다채롭게 변하는 인성의 음색을 재구성하여 피아노의 선적인 움직 임과 함께 얽혀서 흘러가는 텍스처로 작곡하였다. 연주시간: 약 6분 남 진 (주창회) 남진은 영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시어(詩語)들의 함축미를 소리화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껴 작곡을 결심하였고, 숙명여대 작곡 학부를 졸업한 후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석사과정에서 Ladislav Kubik, Clifton Callender에게 작곡을 지도 받았다. 2011년 Robert Avalon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저 숲에 누가 있다 로 이 음악은 숨을 쉰다, 아시아적인 요소와 다른 요소들이 월등히 잘 배합된 곡 이라는 평을 들으며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배재대와 우송정보대학에 출강하고 있고, 월간 대전예술의 음악리뷰 필진으로 주창회, 한국악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기타8중주를 위한 야생사과(Wild Apples) 4 (2012) 나희덕 시인은 그의 시집 야생사과 의 시작노트에서 낯선 대륙에서 처음으로 야생사과를 맛 본 후의 느낌을 야생의 열매를 쪼는 새 들처럼 어눌한 듯 자유로웠다 고 표현하였다. 익숙한 삶과 언어를 떠나 이방인이 되어보는 경험은 영혼의 입자를 새롭게 만들어 다른 삶으로 스며들게 해 주었다 고 나도 시인처럼 시큼하고 떫은 야생사과를 베어 물어보고 싶었다! 시인처럼 봄 그늘에 앉아 또 다른 나를 기다리면서... 총 4개의 짧은 악장들로 구성하였고, 1악장에서는 해가 저물어가는 이국에서의 정취를 화성적인 색채 변화로, 2악장에서는 개미들이 오글거리며 단물을 빨 때의 소리와, 시인이 개미들을 훑어내고 한 입 베어 무는 소리를 형상화했고, 3악장에서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 생사과의 달고 시고 쓴 맛을 기타의 두 줄을 꼰 상태에서 나는 챙챙거리는 소리로, 4악장에서는 들녘의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자유 로움을 담아보았다. 연주시간: 약 10분
COMPOSER / PROGRAM NOTE 강 동 규 (창악회)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화성학, 푸가, 건반화성 디플로마를, 작곡 디플로마를 취득하였다. 브뤼셀 Concert de midi와 Minime 오르간 페스티벌에 작품에 연주되었으며, 귀국 후 21세기악회, 수원음악학회, 창악회 연주회와 범음악제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또한 2회의 개인작품발표회를 가졌다. 2005년에는 독일 본의 베토벤홀에서 열린 한국의 해 자선음악회에서도 작품들이 연주되었고 4편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현재,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안양대 출강 중이다. 목관4중주를 위한 Entalphie(엔탈피) (2013) 엔탈피 란 열역학 함수의 일종으로 어떤 물질이 일정한 압력 하에서 생성되는 동안, 그 물질 속에 축적된 열함량, 즉 에너지를 의지한 다. 이 작품에서는 주제 음렬을 통해 파생되는 모든 종류의 분자결합을 이끌어내는 음악적 에너지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에서 엔탈피는 음 하나하나를 결합시켜 다양한 구조를 만드는가 하면 만들어진 구조를 분해시켜 자유로운 분자의 움직임을 구성하는 일종 의 전우주적 절대진리를 의미한다. 호모리드믹한 총주는 결합구조를, 자유롭게 서로 대응하는 대위구조는 분해된 분자들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기존의 목관 5중주에서 약간 무겁고 풍부한 사운드의 호른을 빼고 날카롭고 반응속도가 빠른 4개의 순수 목관악기만 사용했고 짧은 서주를 거쳐 분해와 결 합이 반복되는 에피소드가 이어져 결정적인 분자합성의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주시간: 약 12분 고 태 암 (ISCM)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디플롬 수업이수,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 프라이부르크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필하모니아코리아 오케스트라 편곡담당 및 전략기획팀장 역임. 21세기악회, ACL-Korea, ISCM악회, 창악회, 창연악회, 앙상블 SoM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Schwetzinger Mozartfest Projekt, Prof. Matthias Höfs Ensemble, Schumann-Erzählungen II, Neues für Streicher 등 독일과 한국에서 공모당선 및 위촉으로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대, 전남대, 계원예고, 덕원예고, 인천예고에서 출강하며, (사)한국작곡가협회 행정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악4중주를 위한 상념( 像 念 ) (2013/개작초연) 농현 기법의 움직임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연주기법으로서 농현이란 여러 가지 전문적인 용어로 말할 수 있지만, 간략한 이미지를 설명하자면 음을 흔들어 물결과 같은 파동을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양음악의 Vibration의 느낌과 비 슷하지만, 같지는 않다. 농현의 움직임을 확대경으로 본다고 상상한다면, 수많은 Mikroton(미분음)이 움직이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움직임 의 여러 가지 패러미터를 가지고 작곡을 하였다. 서로 각각 악기들이 같은 방향의 움직임, 정반대(Inversion) 방향의 움직임, 자유스러 운 방향의 움직임으로 3가지의 움직임이 있다. 본래 음악은 멜로디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멜로디가 없다. 다만 한 국어로는 음악적인 운동성이 있는 선, 영어로는 Musical Moving Line 혹은 Musical Moving Frame 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 다. 이러한 이유가 농현이 Vibration과 다른 것이다. 나는 작품 상념 ( 像 念 ) 에서 Melody가 없이 Musical Moving Line이 시간적 흐름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색의 운동성을 형상화 한 이미지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연주시간: 약 11분 이 경 미 (미래악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 및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교 음악박사(DMA)를 취득하였다. 정회갑, Chou-wen Chung, Mario Davidovsky, George Edward를 사사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Still II for Flute, Clarinet, Cello, Contrabass, Percussion and Piano (2012/개작초연) 단어 still 이 갖고 있는 많은 의미들은 나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형용사로서 고요한, 정지한 의미들 은 내게 위안과 평화를, 그리고 부사로서의 아직(계속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의미들은 아직도 계속되어야 할 나의 꿈들에 대한 희망을 준다. 또한 명사로서의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 이란 의미는 나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still 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나는 여러 상황을 담은 내 주변의 장면들을 소리로서 표현해 보았다. 연주시간: 약 12분 5
COMPOSER / PROGRAM NOTE 박 영 희 (초청작품) 작곡가 박영희는 1945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독일학술교류재단(DAAD)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독인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 유학하여 Klaus Huber에게 작곡을 사사했고, 1979년 졸업 이후 현재까지 박-파안 영희 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1년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예술대학교, 1992-1993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한 박영희는 1994년에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 작곡과 주임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동 대학에서 1998년까지 부총장직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현대음악연구소와 전자음악스튜디오를 설립, 소장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 베를린 예술원의 되었다. 2011년 초 정년 퇴직과 함께 브레멘 시가 수여하는 예술 Harald Rehling 및 학술 공로 메달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도 그의 명성과 업적이 알려지면서 2006년에는 제1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었고,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였다. 2009년도에는 제15회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2013년도에는 백남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백남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파울 자허 재단(스트라빈스키, 블레즈 등의 악보 원보를 소장하고 있는)에서는 박영희의 모든 악보 원본들을 소장하기로 결정했다. 다섯 악기를 위한 Lebensbaum(생명나무) I (초연) 나는 어디서 왔는가 라는 질문은 곧 나는 누구인가 로 연결된다. 네가 작곡하는 음악은 어디서 유래하며 그 근본 출처는 어디라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가끔씩 받는다. 그 대답을 먼저 나 자신에게 하려 한다. 곡 제목을 생명나무 로 하여 몇 편의 곡을 더 완성할 예정이다. 생명나무에 대한 깊은 뜻은 우리의 옛날 신령님이 사시는 나무가 있고, 보리수 아래에서 정진하시어 큰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도 있고,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 가르침도 있다. 그 첫 번째 곡으로 다음의 악기 편성을 택하였다.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 피아노 그리고 첼로. 이들 다섯 악기들은 서로 수평으로 어우러지고, 또 음의 근본 출처를 제시하면서 수직으로 함께 모여 생명의 존엄 을 노래한다. 연주시간: 약 7분 ARTISTS Download for Clarinet, Bass Clarinet and Cello 연주: 316 Ensemble Cl. _ 양송희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독일 자르브 뤼켄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실내악전공 졸업, 독일 자르 브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클라리넷전공 최 우수성적(mit Auszeichnung)졸업, 현재 음악중점학 교 출강, 위즈덤 교육포럼위원장, 316앙상블 단원 Bass Cl. _ 김 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 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프랑스 에브리, 쥬 느빌리에음악원 졸업, 프랑스 U.F.A.M 국제 콩쿨 실내악 부문 1등, 현재 316 앙상블 단원, CMB567 단원 Vc. _ 우미영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이화여대 관현악과 수석 졸업,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석사 및 전문연주 자 과정 졸업, 음악춘추 콩쿨 1위, 성정(난파)콩쿨 은상, 스트라드 콩쿨 2위, 인천시향, 춘천시향, 서 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현재 인천예고, 안양예고 강사, 이화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316 앙 상블 단원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버들은 실이 되고 Sop. _ 김은경 서울시립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프랑스 CNR de Reuil-Malmaison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다수의 국 제콩쿨 우승, 서울시립대 및 동 대학원 강사 역임. 현재 프랑스가곡연구회 정회원, 휘브라더스 및 앙 샹떼 지휘자 6 Pf. _ 문봉준 서울예고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독일 에센 폴크 방 국립음대 졸업, 이탈리아 Euterpe, Magnificat Lupie 국제콩쿨 1위
ARTISTS 기타 8중주를 위한 야생사과(Wild Apples) 김정열기타합주단 2010년 창단하여 실력과 열정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내면에 탄탄한 음 악적 깊이를 가지고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정열의 지휘 아래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 합주단이다. 자주 소개되지 않은 작품성 있는 합주 곡, 직접 편곡하여 발굴한 레퍼토리 그리고 작곡가에게 위촉한 곡들을 정기 연주 회를 통하여 선보이며 실험적인 정신과 새로운 발상으로 신선한 무대를 보여 주 고 있다. Gt. 1 김정열, 장동훈 Gt. 2 김종경, 박현지 Gt. 3 이하늘, 강다인 Gt. 4 강다모, 오병국 리더 _ 김정열 한국예술종합학교 수료, 독일 Köln음대 연주자과 정(K.A) 졸업, 네덜란드 Zuid-Nederlandse음대 연 주자과정(U.M1) 졸업, 네덜란드 Zuid-Nederlandse 음대 최종학부(Postgraduate) 졸업 지휘 _ 김을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합창지휘전공 학부 졸 업,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 합창지휘 석사 졸 업,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 합창지휘 박 사과정, 미국 Eastman School of Music Summer Conducting Masterclass, 네덜란드 Utrecht Europa Cantat Festival 참여 목관4중주를 위한 Entalphie(엔탈피) Fl. _ 오병철 서울예고 졸업, 프랑스 에꼴노르말 졸업, 파리국립 음악원 졸업, 말메종 국립음악원 졸업, 현재 과천 시립교향악단 수석, 단국대, 전주대 출강 Ob. _ 박지현 예원, 서울예고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KA), 실내악 과정, 최고연주자과정(KE) 졸업, Sinfonieorchester Wuppertal 단원 역임(Zeitvertrag), Philharmonische Kammerorchester Wernigerode 수석 역임, 현재 대 전시립교향악단 단원, 계원예술고등학교 출강 Cl. _ 이은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프랑스 cergypontoise 국립음악원 졸업, Gennvilliers 국립음악원 졸업, 강릉시립교향악단 단원 역임, 현재 현대음악 앙상블 판 단원, 카리엔 현대음악 앙상블 멤버, 성 신여대, 평택대, 경인교대 출강 Bsn. _ 정 승 수원대 관현악과 졸업,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Staatliche Hochschule Für Musik Trossingen) 석 사 졸업(Master),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Staatliche Hochschule Für Musik Trossingen) 최고연주자과 정 수료(Konzert Examen) 현악4중주를 위한 상념(像念) Vn. 1 _ 김수연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예술 전문사 졸업,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 학위 취 득,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현 재 클래식포유 음악감독 및 진행자, 강원대, 추계 예대, 연세대 대학원 출강, 기업교육 프로그램 및 클래식 강사코리안 피스(KPO) 오케스트라 악장 Vn. 2 _ 김수진 예원, 서울예고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미국이스트 만 음대 석사 졸업,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박사 과 정 수학,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현재 서울 신 포니에타 단원, 연세대학교 강사 및 평생교육원, 성신여자대학교 출강 Vla. _ 박수연 빈 국립음대 비올라 학사 과정, 석사 과정, 최고연 주자과정 졸업, 빈 국립음대 실내악 학사 과정 졸 업, Bled 국제 비올라 콩쿨 1위, Prima la Musica 콩 쿨 1위, Schleswig Holstein Festival, Aurora Music Festival, Ligita Klassik Festival 연주, Künstler Orchester Wien 수석 역임, 앙상블 예무스 단원 Vc. _ 오승규 독일 Berlin Hanns Eisler 국립음대 최연소 합격,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 실내악 최고연주 자과정 졸업, 독일 Hannover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현재 한국국제예술원 겸임교수, 국립강 릉원주대 출강, 첼로 소사이어티 수석단원, Trio a piacere 단원 7
ARTISTS Still II for Flute, Clarinet, Cello, Contrabass, Percussion and Piano 연주: 현대음악앙상블 Eclat Fl. _ 정수안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대 졸업, 독 일 만하임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KA) 최고연 주자 과정(KE) 졸업,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 라 수석 역임,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현 재 수원대, 단국대 출강 Cl. _ 김은경 Vc. _ 강미사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Toho Orchestra Academy, 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 (Doplom, KW), Hochschule für Musik Freiburg (AD) 졸업, 김현곤, Suzuki Yoshiaki, Diethlm Kühn, Ralf forster, Jörg Widmann 사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영재음악학교, 독일 베 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Diplom, Master, KW(Aufbau) 졸업, 2014 올해 여성문화인상 문화예 술특별상 수상, 현재 에이블뮤직그룹 대표, 건국대 음악영재원 출강 Cb. _ 이재준 연세대 음대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수료, 독일 쾰른 국립음대 디플롬, 콘체르트 엑자멘 졸 업, 현재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 다바쓰 단원, 연세대, 한양대, 단국대, 건국대 출강 Perc. _ 윤재현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CNR de Malmaison 졸업, 현재 경기필하모닉 부수석, 4 PLUS 단원 Pf. _ 문정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학-석사 과정 최우수 졸 업,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 정 최우수 졸업,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최고연주 자(Konzertexamen-SoloKlasse) 수료, 현재 독일 Hannover 국립 음대 강사 등 세계를 무대로 연간 90회 이상의 연주로 활발하게 활동 중 Cond. _ 김진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피바디 음 대석사(MM), 뉴욕 주립대 스토니부룩 음대 박사 (Ph.D.), 현재 앙상블 에클라(Eclat) 음악감독, 중국 수도사범대학 객좌교수, 건국대학교 교수 다섯 악기를 위한 Lebensbaum(생명나무) I 8 Tp. _ 남관모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역임, 음악협회콩쿨, 해외 파견콩쿨, 음악교육신문사콩쿨, 바로크콩쿨, Bach 트럼펫콩쿨 입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Trb. _ 손인호 서울예고 졸업, 시흥교향악단 협연, 음악교육신문 사콩쿨 1등, 국군교향악단 군복무 당시 교향악단과 협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Vc. _ 송민제 동아음악콩쿠르 2위, 해외파견콩쿨 2위, J&R 최고 연주자상 2년 연속 수상, 금호아트홀 독주회, 한국 예술종합학교 재학 Pf. _ 이상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예술사 졸업, 작 곡집단 서정적 전위, 숨 결성 및 다수 공연, 하우 스콘서트, 서울문화의 밤, 프린지 페스티벌, 농 프 로젝트 참가, 음반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2014, 오디오가이) Perc. _ 최성철 KNUA wind orchestra 협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 교 재학 Cond. _ 박광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Diplom 및 교육학과 수학, 홍콩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팀파니 수석단 원 역임, 현재 IPFS 서울 국제 타악기페스티벌 음 악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
이 시대 한국의 음악언어, 주관성과 보편성의 공존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V 2014년 12월 3일 화요일 한국예술종합학교 402호 (전자음악실) 6:30 pm 우리사회의 음악 청중들과 어쩌면 벽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는 한국 현대음악, 선뜻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한국의 창작음악은 이제 2007년부터 한국작곡가협회와 예술의전당 공동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연 4~10회씩 정기적으로 열려온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이라는 지속적인 터전 위에 청중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음악회는 올해 네 번째 열리는 공연으로서, 본 작곡제전 시리즈의 2014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됩니다. 오늘 연주회는 한국 창작음악계를 이끌어온,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갈 여섯 명의 신진 및 중견작곡가와 한 명의 초청 원로작곡가의 작품으로 꾸며집니다. 독주에서 오중주까지의 소편성 기악 및 전자음악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2011-2013년의 최근 작품들로 이루어져, 현재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시대 작곡가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첫 무대를 꾸밀 젊은 작곡가 오용철의 트럼본 솔로를 위한 호흡: 창작은 기억을 묶은 꽃다발 (2013)은 작곡가가 2012년 12월에 맞았던 아버지의 임종의 기억을 호흡 이라는 제목을 통해 표현한 곡입니다. 절제된 선율적 움직임 가운데 트럼본의 다양한 주법들을 통해 작곡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표현적인 방식으로 들려주게 됩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를 작곡가 윤영숙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입동풍경 (2013)은 서로 연관성과 상이성을 띤 짧은 네 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곡 전반에 흐르는 공통점 중 하나는 잦은 중음주법(double, triple stops)으로, 작곡가는 이를 통해 두 대의 바이올린이 구사할 수 있는 폴리포니와 호모포니 텍스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적 측면과 함께 곡 전반에서 느껴지는 시적인 정서 또한 감상의 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작곡가 강은경의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Work in Progress (2012)는 선명히 구분되는 여러 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단악장 곡입니다. 일정한 정점을 향해 전개된 후 마무리되는 전통적 악곡구성과 달리, 제목 그대로 여전히 끊임없이 변화 중인 음악적 사건들이 향방을 감춘 채 진행해 나가며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가는 특징을 보입니다. 화가 이중섭의 작품 나무와 달과 하얀 새 (1956)로부터 착상을 얻어 작곡된 원현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모음곡 나무와 달과 하얀 새 (2013)는 이중섭의 그림을 작곡가 나름대로 해석하여 숲, 나무, 달, 하얀 새, 비상 의 다섯 부분으로 나누고 이를 선율과 화성의 구조, 리듬, 템포 등을 통해 각각의 음악적 성격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비교적 단순하고 절제된 피아니즘 가운데 작곡가가 그림에서 느꼈던 서정이 차분히 배어나옵니다. 오랫동안 전자음악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여온 이돈응의 첼로와 전자음악을 위한 소리 (2013년 개작초연)는 첼로 고유의 소리를 탐색하려는 의도로 구상된 작품으로, 2:3의 진동비를 갖는 완전5도 간격의 개방현들과 이에서 비롯되는 자연배음들을 작품전체의 기본 소리 구조로 삼으면서, 동시에 2:3의 비율을 통해 악곡의 시간 단위들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자적 가공 작업이 더해지면서, 순수한 첼로 음향에서 태동된 다채로운 음색들의 스펙트럼을 청중에게 들려줍니다. 음악적 형태들 간의 비인과성을 지향 하며 스테인드 글래스의 하나의 구획과 같이 음악이 여러 개의 작은 시간적 음악적 구획들로 나뉘어 계속해서 변화되며 나아간다 는 아이디어로 작곡된 이병무의 Anticausal,... Stained Air (비인과적인 얼룩진 공기)는 전통적인 악곡의 구조적 측면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작곡가의 바람대로 청중으로 하여금 기존의 악곡 구성으로부터 벗어나는 새로움을 느끼게 할지, 혹은 작곡가의 우려대로 이미 그러한 비인과성에 익숙한 청중에게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가올 것 인지 여러분 나름대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음악회의 초청작품으로 연주될 백병동의 목관5중주 제2번(1999)은 그의 기나긴 작품목록 가운데 어법적 측면에서 볼 때 비교적 후반에 속하는, 작품이 간결 단순화되기 시작한 시기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모리듬적 분할과 짧은 음가의 일률적 도입을 통한 리듬의 일원화, 그리고 음고적 측면에서 유니즌과 화성의 병행진행 등을 통해 비교적 단순한 짜임새를 보입니다. 이와 동시에, 백병동의 작품을 말할 때 흔히 언급되는 선, 선적인 흐름과 변화 가 이 곡에서도 역할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 반세기간 한국창작음악계의 중축을 담당해온 대표적 인물로서 20세기 중후반 서구 현대음악의 생생한 흐름을 자신의 작품세계 안으로 흡수하는 한편, 한국 작곡가로서의 고유한 음악적 정체성의 표현을 끊임없이 추구해 온 예술가 백병동의 작품으로 올해 2014년의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의 무대가 마무리되는 것은 참으로 적절하면서 뜻깊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신진작곡가부터 원로작곡가까지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지닌 음악가들이 저마다의 음악 언어와 양식으로 오늘의 무대를 꾸미게 되는 것은, 수 많은 문화와 가치의 혼재 속에 다양성과 혼란을 함께 경험하는 이 때, 지나온 한국창작음악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상상해보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연사 : 서 정 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작곡)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석사수료(작곡) 영국 서섹스 대학교 음악학과 석사(음악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박사(서양음악학) 현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조교수 9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V PROGRAM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8:00 pm <KOCOA술래 1> 오 용 철 트럼본 솔로를 위한 (대구 젊은음악인의모임) 호흡: 창작은 기억을 묶은 꽃다발 (2013) Trb. 조양근 <KOCOA술래 2> 윤 영 숙 ((사)한국여성작곡가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입동풍경 (2013) Vn. 1 임재홍 Vn. 2 김현지 / <KOCOA술래 3> 강 은 경 (21세기악회) Work in Progress for Clarinet, Violin, Cello and Piano (2012) Vn. 박진영 Cl. 김 욱 Vc. 우미영 Pf. 이선옥 Cond. 최세훈 / / / / <KOCOA술래 4> 원 현 미 (델로스) Piano Suite 나무와 달과 하얀 새 for Four Hands (2013) Pf. 조상은 / Pf. 서정원 - INTERMISSION - <KOCOA술래 5> 이 돈 응 (한국전자음악협회) 첼로와 전자음악을 위한 소리 (2013/개작초연) Vc. 이현정 / 전자음악 이돈응 <KOCOA술래 6> 이 병 무 (ISCM) Anticausal,... Stained Air (비인과적인, 얼룩진 공기) for Flute, Clarinet,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2011) Fl. 권혜진 Cl. 백양지 Vn. 이윤의 Vc. 이수정 Pf. 김영아 Cond. 김승림 / / / / / <초청작품> 백 병 동 목관5중주 제2번 (1999) 여음 목관5중주단 (Fl. 이지영 / Ob. 오선영 / Cl. 송정민 / Hn. 신현석 / Bsn. 김형찬) 10 주최 (사) 한국작곡가협회
COMPOSER / PROGRAM NOTE 오 용 철 (대구 젊은음악인의모임) 영남대학교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영남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영남콩쿨, 서울 PAN MUSIC FESTIVAL, 서울 음악제 입상, Germany Stuttgart Akademie Schloss Solitude 작품 발표, 부산 관현악작곡콩쿨 대상, Germany Brandenburg competition, 2014 그리그 국제 작곡 콩쿨을 입상하였다. 현재, 영음회, 실랑스, ISCM, 대구작곡가, 영남작곡가 회원이며, 경북예고, 영남대학교를 출강하고 있다. 트럼본 솔로를 위한 호흡: 창작은 기억을 묶은 꽃다발 (2013)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는 창작이 일어날 수 없다. 0(제로)에서 창작이 시작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창작이라 는 것은 기존 기억들을 선별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엮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꽃다발 같은 것이다. 플로리스트는 꽃을 만드는 것 이 아니라 꽃을 선택해서 함께 묶어주는 것이며, 그럼으로써 꽃다발은 다른 색,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이와 같이 작곡가는 여러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던 것들을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2012년 12월 아버지의 임종의 기억을 바탕으로 호흡 이 라는 제목을 사용하였다. 이번 곡을 쓰면서 창작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연주시간: 약 10분 윤 영 숙 ((사)한국여성작곡가회)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입동풍경 (2013) 늦가을의 정취가 남아있고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동, 그 즈음의 일상과 추억을 두 대의 바이올린으 로 표현해 본 작품이다. 4악장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반되는 듯 공존하는 두 악기의 역학 관계가 작품의 기조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바이올린이 선율악기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작품에 쓰여진 음조 와 화성, 리듬, 동음반복 등은 교호 작용을 통하여 각 악장의 서로 다른 주제로 제시된다. 연주자의 대담하고 힘찬 보잉이 요구되는 작 품이기도 하다. 연주시간: 약 12분 강 은 경 (21세기악회) 성신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음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보스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강은경 작곡발표회를 비롯해 21세기악회, 창악회, (사)한국여성작곡가회 회원으로 대한민국실내악작곡제전 등과 같은 여러 음악제에 참가하여 작품을 발표해 왔다. Work in Progress for Clarinet, Violin, Cello and Piano (2012) Work in Progress 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a piece of work that is not yet finished 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 즉 진행 중인 작품 이란 뜻이 된다. 그렇다면 나는 이렇게 표현하기로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발전하고 있는, 완 전함을 향해 가고 있는 피조물!!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 보면 짧은 음가들의 합성으로 구성된 유니즌(unison)이 제시되고 뒤이어 등장하는 장2도와 3온음 (tritone)에 기초한 유니즌의 조합이 작품의 도입부를 구성한다. 거기에 끊임없이 생성되는 짧은 음가들이 배음렬의 기초 위에 흩어지 며 변화하고 반복하여 전체 요소가 다 결합된 유니즌의 대단원을 이루며 소멸된다. 사라진 음향의 공간에 남아있는 잔향들이 피아노 솔로에 의해 진행되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작업의 과정들이 열린 결말을 향해 힘차게 마무리 된다. 연주시간: 약 7분 11
COMPOSER / PROGRAM NOTE 원 현 미 (델로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 석사를 마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Ph.D.작곡) 학위를 취득하였다. 창악회 주최 작곡 콩쿠르(1993), 정보통신부 주최 작곡 콩쿠르(2001)에 입상하였으며, 한. 러 국제 교류 음악회(러시아 2003), 현대 음악 그룹 Continuum Consort(캐나다 2007), Ensemble Ye (2009)의 공연과, 대전현대음악제(2012) 등 다수의 음악제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위촉되어 연주된 작품들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기독교TV와 국립합창단 정기공연을 위한 다수의 곡을 작, 편곡 하였으며 서울문화재단 음악공연 평가위원과 전문가 Arts-Echo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자로 활동하였다. 현재, 이화여대 초빙교수, 성결대 겸임교수, 국민대, 목원대, 서울시립대를 출강하고 있다. Piano Suite 나무와 달과 하얀 새 for Four Hands (2013) 이 곡은 이중섭 화가의 작품<나무와 달과 하얀 새>를 토대로 신비스러운 숲-나무-달-하얀 새-삭막한 겨울을 나고자 하는 새의 열정적 인 의지를 표현한 다섯 개의 짧은 모음곡으로 불협화적인 화성의 구조, 선율의 방향성을 통해 음악적 성격을 구분하였다. 두 명의 연 주자가 다양한 Texture로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곡이 진행되면서 시간적 흐름이 점점 빨라지고 고조되는 감정적 표현이 돋보 이는 곡이며 연주자의 섬세한 기교가 요구된다. 연주시간: 약 11분 이 돈 응 (한국전자음악협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 센터장, 시각장애인합창단 라파엘코러스 음악감독, 전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 첼로와 전자음악을 위한 소리 (2013/개작초연) 이 곡은 첼로에 숨겨져 있는 고유의 소리를 끌어내어 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착상이 되었다. 따라서 2:3의 진동수 비율인 완전 5도로 조현된 첼로 개방현 그 자체의 소리와 각 개방현의 자연배음들을 이 곡 전체 의 기본적인 소리 구조로서 사용하였고, 더 나아가 그 진동수의 비율을 시간적 기본 요소로 사용하였다. 완전 5도로 조현된 첼로의 각 개방현의 전체적인 진동수의 비율은 8:12:18:27 (C:G:D:A)이 되고, 진동주기의 시간적인 비율은 그의 반비례가 된다. 이 진동수와 시간적인 비율을 이용해서 모든 리듬의 진행과 크고 작은 모든 형식의 구조 및 매 순간 어느 현을 울려야 하는가 등을 결정하였다. 이 기본적인 리듬과 음고를 현대의 전자 음향 기술을 이용하여 완전 5도의 2:3의 비율로 계속 확장과 축소 를 하며 계속 발전시켜 나아갔다. 이 곡에서 완전 5도로 조현된 첼로 개방현의 실제 배음의 무지개와 더불어 전자적으로 더욱 확장된 음향의 무지개를 듣게 된다. 연주시간: 약 15분 이 병 무 (ISCM) 이병무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독일 엣센 폴크방 대학 작곡과 기악/전자음악 작곡전공을 졸업하였으며, 강석희, 니콜라우스 A. 후버, 디륵 라이트를 사사하였다. 그의 음악은 재료에 관한 연구, 의도 설정, 처리에 촛점이 맞춰져서, 다양한 관점에 의한 소리의 다차원적 표현을 추구한다. 그의 작품은 한국, 독일, 일본, 포르투갈, 프랑스의 여러 음악회와 음악제에서 앙상블 소리, 앙상블 모데른, 콜로르 현악사중주단, B.E.A.M., 발톤 워크샵, 손드 아르테 전자음악 앙상블, 앙상블 이멕스, 앙상블 서플러스 등에 의해 연주되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Anticausal,... Stained Air(비인과적인, 얼룩진 공기) for Flute, Clarinet,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2011) 12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과 인과관계를 지양한다는 것은 다르다. 음악에 있어서 인과관계를 철저하게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과관 계가 없다는 것 자체가 인과관계의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일 테니까. 음악 내부 요소들간의 인과 관계는 알게 모르게 우리 머리 속에 경 험에 의해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바가 크다. 비조성 음악은 조성음악이 가지는 인과관계를 파괴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 운 인과관계를 설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전통적인 스테인드 글래스(stained glass)가 뿜어내는 현대적인 느낌은 형태를 더 작은 요소로 구획하고, 그 구획된 것을 각기 다른 색 깔로 칠함으로써 일종의 양자화(quantization)를 한 데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그 작은 요소들은 철저히 전체 형태를 위해 인과적으로 구성되며, 비독립적인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오늘날의 많은 비슷한 착상에서 시작하는 현대미술과 다른 점이다. 이 곡은 음악적 형태라는 비교적 큰 덩어리들의 비인과성을 지향한다. 스테인드 글래스의 하나의 구획과 같이 곡은 여러 개의 작은 시간적, 음악적 구획들로 나뉘어지고, 그들은 비교적 서로 다른 색채를 띠며 계속해서 변화되어 나아간다. 또한, 그 변화되는 구획들 의 총합은 당연히 우리가 간직한 프로그램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기를 희망하지만, 이미 그러한 비인과성에 익숙한 청중에게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가올 것이다. 연주시간: 약 8분
COMPOSER / PROGRAM NOTE 백 병 동 (초청작품) 61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69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수료 대한민국 작곡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올해의 예술상, 한국음악협회 음악상, 대한민국무용제 음악상, 서울시 문화상, 월간음악상, 신인예술상 수상 음악이론, 피아노작품집, 일곱 개의 페르마타, 현대관악기법, 소리 혹은 속삭임, 화성학 등 집필 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칸타타 등 100여곡 작품 서울대 교수, 백석대 석좌교수 역임 현재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목관5중주 제2번 (1999) 이 곡은 아울로스 목관5중주단의 위촉으로 작곡되었다. 실험적 탐구를 수반한 작곡가들의 고집스런 발언들이 청중들에게 끊임없이 강요되면서 현대음악은 어떤 면에서 음악의 순수성과 음악의 본질로부터 점차 멀어지고마는 안타까운 현실을 초래하고 말았다. 그의 목관5중주 제1번과 이 작품을 비교해보면 그가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회의하고 좀 더 청중에게 다가가는 음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 을 갖고 이 작품을 썼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성격적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는 세 개의 악장과 그 사이사이에 음악적인 흐름을 도와주는 간주곡이 삽입되어 있다는 구성적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그는 두 곡의 목관5중주를 통해 판이하게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 다. 제1번이 다섯 악기의 개별적 특성을 다소 간과한 채 함께 어우러지는 음향, 음색에 치우친 실험적이고 자극적인 음향을 빚어내고 있다면, 제2번은 부분별로 각 악기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목관 5중주 본연의 표현방법 즉, 음색을 고려한 악기의 중복(doubling), 유니즌(unison), 주요 음형의 화성적 병진행, 주제와 배경을 분명히 구분하는 호모포니(homophony)적 구성 및 폴리포니(polyphony) 적 전개 등을 통해 간결하고도 분명한, 편안한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시간: 약 12분 ARTISTS 트럼본 솔로를 위한 호흡: 창작은 기억을 묶은 꽃다발 Trb. _ 조양근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동 대학원 졸업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입동풍경 Vn. 1 _ 임재홍 예원학교, 서울예고, 길드홀스쿨 최고연주자과정 (Advanced Solo Studies) 졸업, 비엔나 국립음대 및 짤즈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Bakkalaureats, Magister 최우수 졸업,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학위, Jeunesses Musicales Belgrade International Musicc Competition에서 3위입상 및 최연소자상 수 상, Eastbourn Young Solist Competition 1위, Rodolfo Lipitzer Italy, Vaclav Huml Zagreb, Alexander Glazounov France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에서 우수 입상, 현재 서울바로크합주단, 금호아트 홀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KCO스트링콰르텟, 윤이 상 앙상블 멤버, 서울대, 숙명여대, 전북대, 예원학 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출강 Vn. 2 _ 김현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이스트만 석사, 박사 졸업, 교향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중국상해 여름음악제 MISA 연주, 현재 서울대 출강, 서울바 로크합주단, KCO String Quartet 단원 13
ARTISTS Work in Progress for Clarinet, Violin, Cello and Piano Vn. _ 박진영 예원, 예종 예비학교 중 도불, 파리 고등 국립 음악 원 (cnsm) 학사,석사 졸업, 파리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 불로뉴 국립 음악원 수료 Cl. _ 김 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프랑스 에브 리, 쥬느빌리에음악원 졸업, 현재 316앙상블 리더, CMB567단원 Vc. _ 우미영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이화여대 관현악과 수석 졸업,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석사 및 전문연주 자 과정 졸업, 현재 인천예고, 안양예고 강사, 이화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316 앙상블 단원 Pf. _ 이선옥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피아노 및 실내악, 최고 연주자과정 심사위원만장일치 1등 졸업, 프랑스 Ecole Nationale de Musique d Evry 졸업, 선화예중 고 강사 역임, 현재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316 앙상 블 단원 Cond. _ 최세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바이올린), 전문사(오케 스트라지휘) 졸업,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대 석 사(오케스트라지휘) 수석 졸업, 석사(오페라코치) 수료, 정치용, Martin Sieghart, Wolfgang Bozic 사사, 현재 KNUA 오케스트라 지휘자, 한예종, 중앙대, 선 화예고 출강 Piano Suite 나무와 달과 하얀 새 for Four Hands Pf. _ 조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줄리어드 음대, 맨하탄 음대 석사, 뉴욕시립대 박사수료, 이화여대 박사,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첼로와 전자음악을 위한 소리 Vc. _ 이현정 예원학교, 서울예고, 이화여대 졸업, 뉴잉글랜드콘 서바토리 석사 및 연주자과정, 인디애나 대학교 아 티스트 디플로마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 예원, 서울예고 출강 14 Pf. _ 서정원 예원학교, 서울예고, 이화여대 졸업, 뉴잉글랜드콘 서바토리 석사 및 연주자과정, 인디애나 대학교 아 티스트 디플로마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 예원, 서울예고 출강
ARTISTS Anticausal,... Stained Air(비인과적인, 얼룩진 공기) for Flute, Clarinet,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Fl. _ 권혜진 선화예고 졸업,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 자과정 졸업,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수석, 현대음 악앙상블 소리 멤버, 경희대, 선화예술학교 출강 Cl. _ 백양지 부산예술고등학교 전체수석입학, 최우수성적졸업, 제15회 MBC 부산음악콩쿨 2위 입상, 독일 자브뤼 켄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 최우수성적 졸업, 최고연주자과정(Konzert Examen) 최우수성 적졸업, 현대음악전문연주자(Modern Music) 과정 수료, 독일 오스나부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역 임, 현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현대음악앙상블 Project21And 단원 Vn. _ 이윤의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 관현악과 수석 졸업,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 베를 린 국립 예술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경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단원, 현재 선화예고, 인 천예고 출강, 현대음악앙상블 프로젝트21앤드, 아 니마챔버, 앙상블 포럼21 단원으로 활동 Vc. _ 이수정 서울대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과정 최고성적 졸업, 독일 모차르 트 실내악 콩쿨 1위,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수 석 역임, 현재 원주시립교향악단 단원, We soloists, Project21and 단원 Pf. _ 김영아 Cond. _ 김승림 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Italy Positano ICMC piano chamber 수료, 한국 반주협회, KCPA 앙상 블세미나 학술발표 및 창악회, ACL 등 현대음악회 다수 연주, 현재 Project21AND 연주멤버, 명지대학 교 반주 강사 경희대학교 작곡과 교수, project21and Ensemble Director 목관5중주 제2번 여음 목관5중주단 서울예고 재학 중 1984년 창단, 현재까지 23회의 정기연주회 및 다수의 연주, KBS FM 한국의 음악가 음반, 성가음반 감사 Fl. 이지영 / Ob. 오선영 / Cl. 송정민 / Hn. 신현석 / Bsn. 김형찬 15
2014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 & IV 2015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 II, III, IV, V 안내 2015. 3.11 / 5.13 / 9.16 / 12.2 / 12.3 8:00PM (사)한국작곡가협회와 그 산하 단체들이 주관하는 연주회는 Youtube로 다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user/koreancomposers (사)한국작곡가협회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소식을 전합니다. www.facebook.com/koreancomposers (사)한국작곡가협회 홈페이지 www.koco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