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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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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 강원지역 신광역 교통망 구축과 지역 파급효과 분석 = (An) analysis on the regional economic effect and the construction of the new metro-traffic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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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수정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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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1 회 고대 고분 국제학술대회 고분을통해본 호남지역의 EH 외교류와 연대관 Dating and Cultural exchanges as seen th ough the tomb in Honam region 국립나주문확쩨연구소 Naju National Research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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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아세안 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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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000 Vol.1

가볍게읽는-내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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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메 도1\ 1 nt펀껴 도로 현활 맞 I탤빽방향얘 l 판한 1111 언 2000.12 도시연대 시민교통환경센터 후원-행정자치부

목 차 I. 서 론... 3 II. 지역별 자전거 이용환경 실태조사 결과... 5 1. 안산시.............................. 5 2 춘천시.............................................. 22 3 부천시.............................................. 38 4 군산시........................ 4 5 일 산시..........."..................... 63 m. 자전거 이용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 조사...... 71 1. 개요.............".......................... 71 2. 시민의식 조사결과 분석.............................. 71 3. 소결론....................................................... 81 N.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 82 V. 결 론... 89 回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및 해외 사례... 93 도시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활성화 방안..................... 94 관광과 자전거........................... 104 스웨 멘 을 통해서 본 한 국 의 자전거 대중화................ 112 팀 자전거 정책 이론과 해외 사례... 117 1. 자전거 정 책 이 론................................... 117 2. 자전거 도로 설치 사례................. 120 3. 자전거 관련 주요 이슈 1: Bike-and-Ride 시스템............. 127 4. 자전거 관련 주요 이 슈 2: 자전거 임대 체계................. 131 5. 웨스트우 드 의 자전거 헬멧교육................. 131 팀 설문문항 및 분석 결과................................. 134

I. 서 론 자전거는 자동차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통 체계이다. 또한 도시가 추구해야 하는 바람직한 레 크리에이션, 환경 정책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 지방 중소 도 시들은 교통 흔잡, 깨끗한 공기, 자동차 도로 신설의 어려움에 대해 자전거 타기를 하나의 주요한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 교통정책은 실질적으로 자전거이용자에게 편리하 고 자동차 교통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환경은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자전거는 아주 나약하고 느린 교통수단이며, 복잡한 교통 환경속에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위험한 교통수단이다. 또한 자전거는 타고 가는 시간보다 멈춰 서서 기다리는 시간 이 더 많이 걸리는 불편한 교통수단이다. 더구나 도로 구조적 한계 때문에 각 도시에서 설치한 자전거 도로는 버스베이, 이변도로 진입로, 각종 도로 시설물, 주차차량 등으로 단절되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자전거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며 도시 교통체계와 더불어 우리 모두의 생활패턴과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문 제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각 도시별로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를 검토하기 위 하여 대상구간을 한정하고, 각 지점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정확하게 기술하 고자 하였다.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l. 도시별 자전거도로 현황조사 - 조사방법 : 자전거 이용자들로 하여금, 조사대상구간을 직접 자전거 를 타면서 문제점 등을 조사하여 지도에 기입 조사기 간 : 2아U년 9월 15일 -11 월 15일 q 낭

2. 자전거이용환경에 관한 시민의식 조사 - 조사방법 : 인터뷰에 의한 설문조사 - 조사기 간 :2αU년 9월 15일 -11 월 15일 이러한 조사를 통하여 본 보고서에서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였다. 실천과제 1. 차도를 줄이고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야 한다 실천과제 2. 법제도 정비를 통해 차도에도 자전거가 마음놓고 달릴 수 있 게 한다. 실천과제 3 자전거 보관대 안내표지판 안전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실천과제 4. 도시별로 적합한 자전거 네트워크와 활성화 프로그램이 필요 하다 실천과제 5. 각 지자체별로 자전거 교통과를 설치해야 한다 자전거 활성화의 핵심은 도시공간구조만이 아니라 문화이며, 그 핵심은 사람이기 때문에 조사에 참여하고, 실제 고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 주안점을 둔 본 보고서가 우리나라 자전거 교통정책의 작은 전환점이 될 것이다 - 4 -

11. :1 1 역별 자펀거 이용환경 쉴태조차 결과 1. 암삼.1 1 :x t전거 활성화를 뀌한 폴동 방땅 자전거 활성화, 시민콰 함께 바 o -L z T (안산YMCA 생활체육팀장) 1. 안산 YMCA의 자전거 활성화 운동 작년부터 진행한 자전거 사업인 자전거 교육, 자전거 생활 투어, 자전거 이용환경 조사를 진행하면서 안산시 자전거 관련 정책의 모순점을 직 간 접 적으로 느껴 왔다 안산시에서는 해마다 수십 억의 예산을 책정해 자전거도로 및 주륜장을 설치하고 자전거 관련 표지판을 새로 만들거나 보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자전거 를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도로나 시설물만으로는 그 수요를 늘릴 수 없음을 반영하는 결과물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적극성을 띠고 설문 응답자 중 적지 않은 여성이 자 전거를 탈 줄 몰라 자전거를 애용 할 수 없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무료 여 성 자전거 강습회를 실시해 왔으며 그 결과 많은 참가자를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탈 줄 몰라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는 답변이 있어서는 안된 다는 생각에 시행한 자전거 강습회는 많은 주부들을 자전거 주 이용자가 되게 하였다. 또한 주부 자전거 강습회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주부 자 R

전거 클럽 을 만들었으며, 함께 시장이나 공원등을 중심으로 주기적인 생활 자전거 투어 를 시행하고 있다. 2. 안산시 자전거도로의 현설 교육받은 회원들과 함께 한 자전거도로 실습, 그리고 정기적으로 다닌 큰 거리 자전거 투어와 올해 실시한 자전거 실태조사를 토대로 안산시에서 자 전거를 탈수 있는 여건 조성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로하자. 먼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연결성이 없는 자전거도로다. 걷다가 장애물을 만나 멈추어야 되는 경우나 자동차를 타고 가다 신호대기로 기다리는 경우처럼 어떤 수단이 되었든 이동중에 멈 추어야 된다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에 는 그 불 편함이 자동차나 도보 이동보다도 더 크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멈추어야 하는 이유 는 여러 가지 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교차로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물론 교차로에 건널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전거 이용자 들 입장에서는 여간 힘 든 일이 아니다. 예 를 들 어 100미터에 3개 이상의 교차로가 있을 경우 이동하는 시간 보다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 간 이 더 많 다. 이것은 신호체계에도 문제가 있다. 신호등이 자동차 중심으로 설치되 어 서 인지, 자동차는 한번 신호를 받으면 계 속 주행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전 거는 그렇지 않다. 연속 3 개의 교차로를 건너려면 하나를 건너고 신호가 다 시 한바쾌를 돌아야 다음 신호를 받고 건넌다. 그리고 다시 다음 교차로에 서도 마찬가지로 기다리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시간을 쪼개어 자전거 강습을 하면서 자전거의 편리성과 즐거움에 대해 함께 공감해 왔지만, 막상 자전거 투어를 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기 때문이 다. 가다 멈추기를 쉴새없이 반복해야 한다면 과연 누가 자전거를 타려고 할까? 한편 안산시는 편도 4차선 이상인 도로나 외곽도로에는 아주 이상적인 - 6 -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놓았다. 보도와 차도 사이에 폭 3-4m의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도 잘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에는 실상 이용자가 많지 않다. 안산시의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곳은 아파트 및 주택지역과 학교 및 관공 서, 쇼핑 센타 주변이다. 하지만 이런 곳들의 대부분은 보도 위에 선 하나 를 그어 놓기만 했을 뿐이며 그나마 그 구분도 매우 불분명하다. 그러니 자 전거를 타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 노점상, 간판, 불법주차, 보행자, 도로 시설물 등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하며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위험 요 소들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출발지인 주거지역에서부터 자전 거도로를 설치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 러나 주 거지 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책이 시 행되고, 이와 접 하는 간선도로변에는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설 치한다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항상 불안해하는 위험에 대해 좀더 자유롭지 않을까? 출발지와 중간지, 목적지까지의 자전거도로 연계성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가 안고 있는 하나의 큰 과 제일 것이다 3. 안산YMCA의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계획 1) 자전거 교육 및 자전거 투어 안산YMCA의 향후 계획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바로 실제 자전거 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는 것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이 많아져야만 이들을 배려하는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0년 사업의 성과로 자리잡기 시작한 주부 자전거 클럽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자전거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를 중 심으로 주부 자전거 강습회를 실시하고 강습을 마친 주부들이 매주 1 회씩 함께 자전거를 타고 쇼핑을 한다거나 관공서에 다녀오는 생활 투어를 통해 - 7 -

자전거 생활화에 펼요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999년부터 시행되었던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및 면허시험을 지 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 안전교육 및 면허시험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 및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체험적 교통안전 교육이며, 이 또한 주거지별로 실시하여 안전한 자전거 타기와 자전거 생활 화 운동의 저변 확대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2) 자전거 시범 지역 선정 및 무료대여 시스템 도입 제안 안산시는 해마다 약 20억씩 자전거 활성화 추진에 사업비 를 쏟아 붓고 있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 으로 시범 지역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자전거 도로망 정비 및 관리, 교육 및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여 매년 자전거 이용률을 조사한다면 보다 실질 적인 자전거 활성화 추진 정책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안산지역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론을 형성하고 대대적인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전거 무료 대여 시스템 도입 을 제안할 것이다 자전거 무료대여 시스템 도입이 전 지역사회 차원의 자 전거 활성화에 대안 공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되기 때문 이다 이를 시범 지역 선정과 연결 지어서 제안하는 것도 한 방식이라고 생 각된다 안산시가 2001 년 자전거 활성화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이 있는 바, 이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8 -

2. 암암.1 1 It펀거 이용환경 쉴태조샤 결과 1) 1 구간 : 한양쇼핑센터(선부동) -공단역(원곡동) 한양쇼핑센터에서 서울 프라자까지는 은행 및 쇼핑상가와 아파트 주거지 가 밀집되어 있어 어린이 및 주부들의 자전거 이용이 빈번한 곳이다. 그러 나 1m 폭원의 자전거 도로 설치로 인하여 이용이 불편하고 대부분의 자전 거도로가 건물쪽에 있어 상가들의 상품적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리 부실로 파손된 곳이 많아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도 나 차도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도로간 교차구간이 많아 차량과 충돌위 험이 아주 높다 선부파출소 앞은 왕복 4차선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 용자가 거의 없는 곳이며, 화랑유원지의 자전거 도로는 쾌적하게 설치되어 있어 휴일 레저 이용자가 많다. 이곳에는 자전거 대여점이 10여 곳 이상 운 영되고 있고 휴일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9 -

.1-4지점(선부초등 앞) : 노점상 및 차량이 건널목을 막고 있음.1-5지점(한양3차 아파트 앞) : 아파트 출입구에 보도턱이 있음.1-14지점 : 자전거 전용도로 위에 큰돌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1-1 지점(한양쇼핑 앞) 오토바이가 항상 보도위에 불법 주차되어 있읍 1-2지점(이동순찰대 앞) 임시방편적인 경사로 설치 1-2지점(이 동순찰대 앞) 20cm로 높음 보도턱이 약 1-3지점 : 불법 노점상 판매 행위 및 주유소 앞 자전거도로가 움푹 파임 1-6지점(한가람서적 앞) 진열대가 보도위에 있음 : 선물가게 1-7지점 : 보도위의 각종 진열대 및 파라솔로 자전거를 끌고 가더라도 조 심해야합 - 10 -

1-8지점, 과일행상이 보도를 좁게 함 1-9지점: 거의 지워진 자전거 횡단로 1-10지점. 보도를 가로지른 배수관 1-11 지점, 보도위 간판 1-12지점. 노상간판 및 보도주차 1-13지점 : 보도위 불법주차 차량 1-15지점 자전거도로위에 불법 주차 차량 1-16지점 : 자전거 도로가 파손되어 중 앙에 지름 1m의 원이 움푹 들어갔음 - 11 -

1-17지점. 나무에 주차된 자전거가 많음 2) 2구간 : 열녀문 사거랴(와동)-다농마트(윌피동) 다세대 및 빌라,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보도위 자전거도로 가 설치되어 있다. 이 지역의 편도 2차선 도로는 출퇴근시 차량통행이 많은 편이며, 편도3차선 도로는 항상 차량통행이 빈번하여 혼잡하다. 와동 지역주민들이 자전거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구간이지만 자전거 도로 폭원이 1m내외로 자전거를 이용하기 힘들 정도이며, 더구나 상가 진 열대 및 버스베이가 자전거도로를 침범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 표시 및 공사구간 위험안내 표시가 미흡하여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 - 12 -

2-1 지점 : 좌회전 및 직진신호를 무시하는 자동차가 많아서 건널목을 건널 때 매우 주의하여야 함.2-7지점 : 보도 경계석 공사중이며, 공사중에는 보행자 및 자전거에 대 한 배려가 없음. 2-8지점 : 경사가 급하고 길어 오르 막 기어의 변속이 펼요하다.2-9지점 : 교차로로 반드시 좌우확인을 하고 가야 함.2-11 지점 : 짧은 구간임에도 건널목이 너무 많아 계속 멈추어야 함 2-12지 점 : 건물에 주륜장이 있기 는 하나 주륜장이 잘 보이 지 않음 2-2지 점, 카용품점 보도위에 정비 차량이 있음 2-3지점 : 카센터 정비차량이 보도위에 있을 때가 너무 많음 2-4지점 : 전체적으로 보도블럭 상태가 좋지 않으며 상가 상품 들 이 보도를 많이 침범함 2-5지점. 버스베이로 보행공간이 너무 좁고 벤치의 폭도 좁아 앉기가 불편 - 13 -

2-6지점, 보행자가 많은 곳으로 속도를 줄여야 함 2-10지점: 내리막길로 매우 위험하며 덕성초등학교 방변에서 차량이 많이 오는구간임 3) 3구간 : 만산천(월피동)-시정(고잔 1 동)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하천이 있으며 경찰서 및 시청 등 관공서가 모 여있다. 하천내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였으며 그외 도로에는 보도 위에 라인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다 하천내 자전거도로는 관리 허술로 인하여 쓰레기 및 기타 적치물들이 쌓 여 있으며, 급커브 구간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버스승강장으로 인한 자전거도로의 축소 및 불법 주차차량 자전거도로 표지판의 파손 등 전체적으로 관리가 부실한 구간이다. - 14 -

.3-1지 점 : 자전거 도로에 농구장이 있음.3-7지점 : 쓰레기 리어커가 막고 있기 때문에 리어커를 치우고 가야 함.3-12지점 : 유모차와 세발자전거를 타는 어린이 를 조심할 것.3-14지점 : 불법 주차 트럭으로 불편함 3-15지점 : 나가고 들어오는 차량에 주의하여야 함 3-2지점(개천 안쪽 도로) : 좁아서 방향을 바꾸는데 어려움이 많음 3-3지점. 채소밭이 보도를 침범하여 갑자기 자전거 전용도로가 좁아짐 3-4지점 잡초 및 쓰레기가 아주 많음 3-5지점 : 주차장과 접해 있어 자전거 도로 이용시 사고위험이 높음 3-6지점, 급커브 지역으로 도로폭 도 매우 좁아 주의하지 않으면 하천 에빠질 위험까지 있음 3-8지점 : 자전거 도로에 농구대를 설치하여,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주의해야 함 - 15 -

3-9지점 : 정류장 때문에 보도폭이 상 당히 좁아짐 3-10지점, 건널목을 건너려고 기다 라는 사람과 과일 노점상 때문에 자 전거를 끌고 가기도 매우 불편함 3-11 지점 : 정류장 및 매 표소가 인 도 를 점거하고 있음 3-13지점 자전거도로 표지 판이 파 손되어 있으며 파출소 안에 주륜장 이 있음 3-16지점 주륜장 주변에 주차차량이 많아 자전거를 주차하기 위해서는 조 심해야함 4) 4구간 : 이익선생묘(부곡동)-한양대앞역(이동) 공원주변 주택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전철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u} l.:õ 은 곳이며, 전철역을 중심으로 보도위에 아스콘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 - 16 -

였다. 비교적 관리는 잘 되어 있는 편이나 불법주차 및 상가 물품 적치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어 이용자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 4-5 지점 : 오르막 도로로 폭이 좁고 보도위 불법주차차량이 많아 조심 하여 탈 것.4-7 지점 : 자율방범소가 자전거 도로위에 있음.4-8 지점 보도가 좁고 바닥상태가 좋지 않아 자전거 타기가 곤란함 공원 내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시간도 단축 됨.4-9 지점 : 전봇대와 나무 사이의 전선줄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조심하 여야 함.4-10 지점 : 유치원 야외 학습생에 주의할 것.4-14 지점 : 보도와 도로 한쪽에 곡식을 잔뜩 말리고 있음.4-15 지점 자전거 전용도로가 가장 이상적인 곳임.4-17 지점 : 오토바이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고 있으므로 주의하여 야함.4-18 지점 : 주유소 주유차량이 보도위 한 가운데에 l~ /λ 口 -17-

4-1 지점. 보도위 맨홀 파이프 6 개 가 보도를 막고 있음 4-2 지점 : 롤 러브레이드 및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어린이 들을 주의 4-3 지정. 식물원 산책로 바닥이 전혀 포장되어 있지 않음 4-4 지점 : 건널목 앞에 불법 주차 4-6 지점 : 병원 안내기둥 표시대 가 보도 한가운데에 있음 4-11 지점 카센터 정비차량 및 폐 타이어가 보도를 점령하고 있음 - 18 -

4-12 지점 보도위 상가 진열품 및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차도를 이 용하고 싶은 충동을 느낌 4-13 지점 : 좌우측에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들을 주의하여야 함 4-16 지점 전자 도매점 진열상자 가 보도의 반을 차지하고 있음 4-19 지점 버스매표소 및 정류장이 보도와 자전거도로의 0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4-20 지점 : 도로공사로 인해 자전 거도로 통행 불가 - 19 -

자전게 전용도로? 상품 전용도로! 고춘자 (주부 / 안산시 고잔1 동) 나는 안산YMCA에 주부 자전거 클럽이 개설되어 있다는 걸 알고서야 자 전거를 접하게 된 주부다. 원래 체력이 너무 약한 탓으로 한번도 운동에 대 한 생각은 못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찾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급하게 접수를 하게 되었다. 배우는 것에 조금 애도 먹었었지만 이제는 너무나 자전거를 잘 타는 자 전거 주부가 되어 이제는 거의 자전거를 이용한다. 하지만 전에는 별 관심 있게 보지 못한 것들이 이제서야 나의 눈과 마음을 안쓰럽게만 한다. 처음에는 잘 몰랐었는데 선생님의 권유로 자전거 조사에 접 어 드 니 불편 한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모두 4구간으로 나뉘어진 자전 거 도로 조 사 결과 그 중 한 구간의 40%정도만 자전거도로로 손색이 없 을 뿐 나머지 는 거의 인도를 반으로 나누어 자전거도로라고 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도 버스 정류장이나 일반 상가의 진열품 등 여러 가지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 는 곳들이 매우 많다. 도대체 상가들은 왜 자전거도로에 그렇게 진열품들을 두는지 화가 잔뜩 난 나머지 그냥 자전거도로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그리고 어떤 구간은 공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구간 별 로 건널목도 너무나 많 았을 뿐더러 움푹 파인 바닥 등으로 인해 자전거 를 끌고 가야 하는 불상사 가 대부분이었다. 아직 열악한 상태에 있는 안산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 글로 하여금 조 금 이라도 개선되었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만약 이 세상 사람들의 교통수단이 자전거 만 있었다면 이렇게 자전거 도로의 관리가 허술하지는 않을텐데" 말 그 대로 자전거 전용 도로니깐 아무런 장애도 없이 건널목 없이 가고 싶은 곳 들을 가 보았으면" 안산 YMCA와 이런 마음을 직접 느끼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 으로 자전거를 포함한 생활 체육이 점차 개선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 20 -

자천거 이용자를 외면하는 자천거 전용도로 김화옥 (주부 / 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집안 살림과 아이들 키우기에만 바쁘게 살다가 우연한 소개로 YMCA주 부 자전거 강습에 참여하게 된 주부다. 일관된 생활 속에서의 자전거 강습 은 주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주부라는 한정된 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어서, 주부 자전거 강습을 통해 계절이 지 나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러나 체계적인 강습에 비해 우리 안산 지역 자전거도로의 미흡한 부분 에 대해서 새 롭게 실감할 수 있었다. 다녀 본 4구간 중에서 한 구간만 자전 거 혀 전용도로가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구간은 전 이용되지 않는 문제점들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강습을 받기 전 에는 느낄 수 없었던 문제들이 자전거 를 직접 타고 다녀 보니 느낄 수 있 었다 안산만이라도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로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해 주었으면 한다.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맑고 깨끗한 공 기가 살아 있는 도시로 영원히 살아날 수 있도록 조성에 좀더 관심을 바랄 뿐이다. 내가 알기로는 안산에 조각 공원을 만들기로 한다는 이야기 를 들은 적이 있다. 이것 을 이용해서 아름다운 풍경과 생활 체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 조성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자전거 관 련 시설물을 만드는 행정 관계자 분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 서 만들었다기보다는 보여지기 위한 자전거도로 조성이 아닌가 싶다 그리 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고 파손된 곳에 대한 복구는 비교적 잘 되었지 만 그 도로 위 를 점령한 자동차, 상가 진열물등의 단속이 잘 이루어지지 않 아 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일을 보려면 자전거도로보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 위를 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개선된다 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YMCA와 같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보다 나은 환 경과 자전거 타기 대중화에 힘써야 할 것 같다. 비록 가정에 메여 있는 주 부지만 자전거 를 이용하고 조사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 21 -

3. 춘펀.1 1 :x: t펀거 훌훌성화를 뀌흔} 훌훌동 방향 춘천, 호수, 축제, 환팡, 그라고 자천거 이창연 (춘천 YMCA 시민사회개발부장) 1.춘천 YMCA의 자전거 활성화 운동 개요 98년 4월 춘천 YMCA 녹색교통시민운동본부 를 구성한 후 본격적으로 교 통시민운동을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이나 되었다. 보행환경개선 자전거 활 성화 대중교통 서비 스 개선 이란 화두를 붙잡고 모니터, 캠페인, 토론회, 정책제안 등 참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다 교통시민운동도 우리의 가치관을 바꾸고 문화를 바꾸는 것이기에 긴 세월 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 든다. 98년도에는 주로 보행환경 개선 과 관련된 사업을 하다가 99년에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를 만나면서 보행환 경 개선운동과 자전거 활성화운동이 별개의 운동이 아님 을 깨닫고 자전거 와 관련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자전거 관련 사업이 처음이라 주로 자전거와 관련된 시민의식조사, 자전거도로 모니터, 자전거 정책 관련 포럼 등을 진행하면서 운동 주체들이 최소한의 전문성을 키워 나아가는데 주로 역점을 두었다. 2. 춘천 자전거도로 현황 지난 2년동안 춘천지역 자전거도로 모니터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타 도 - 22 -

시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별 차이가 없다. 자전거도로 표시의 불명확성, 골 목 및 상가 진입로의 과다 현상으로 인한 연속성 부재, 불법 주정차 및 불 법간판, 불법상품진열로 인한 자전거도로의 무용지물 현상 등이 아주 심각 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가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춘천 지역의 경우 98년도부터 자전거도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98년 도에는 주로 외곽 지역에 새로 건설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는 데 대부분 주택가나 상가 등 사람이 거주하는 곳과 많이 떨어져 있는 곳 이라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 능할 정도로 이용이 적었었다.99년도에 건설된 자전거도로는 주로 시내 중 심가에 건설되었고, 2뻐년도에는 시내 중심가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여 자 전거도로의 연속성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보행환경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내 중심가에 보행자, 자전거 혼용도로 를 만들다 보니 부작용이 많았다. 보행환경도 영망인 상태에서 보 도 위에 흰색 페인트로 선 하나를 그어 놓고 자전거도로 표지판을 세우는 것을 보고 시민들이 분노하여 YMCA로 항의 전화를 하기도 하였다 지난 2년동안 건설된 시내 중심가의 자전거도로는 수치상의 길이가 늘어난 것 외에 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3. 춘천 자전거도로 정책의 문제점 또한 춘천시의 경우 자전거도로 업무를 건설과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건 설과 공무원들의 교통에 대한 이해부족 및 관련 부서간의 정책협의 부재로 인한 문제도 크다. 교통과에서는 아예 자전거 활성화를 교통적 측면에서 계 획하고, 집행하는 담당자가 없다. 즉, 춘천시의 경우 자전거도로를 계속 건 설은 하지만 어떻게 자전거를 활성화시킬 것인가 에 대한 계획이 전무하다 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보행문제 자전거, 시내버스 등 교통과 관련된 업무가 여러 부서로 나뉘어진 상태이므로 교통문제를 가지고 부서간 정책협의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겠다 - 23 -

4. 춘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위에서 지적한 춘천시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은 모범적인 소수의 지방자치 단체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타나는 보 편적인 문제일 것이다. 이제 자전거도로도 지역의 특성 에 맞게 효율적으로 건설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춘천은 호수, 축제, 관광을 중심으로 상품성 있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연구되어야 한다. 대학생 M.T 장소로 유명한 춘천시 강촌유원지의 경우, 유원지 부근과 북한강까 그리고 구곡폭포 진입로 등을 자전거도로로 연결시켜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기 위 한 엄청난 수의 대학생과 연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현재 춘천YMCA는 강촌지역의 모델처럼 공지천 호수를 중심으로 호수, 축제, 관광, 먹거리 가 어우러지는 자전거도로의 건설을 위해 여러사람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공지천 호수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호수 주변의 경치가 아주 아름답고, 국제마임축제 를 비롯하여 1 년에 10여개 정도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는 문화공원이기도 하다 또한 춘천역, 시외 버스터미날, 고속버스터미날 등이 10여분 거리에 있어 외지에서 오는 사람 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춘천의 경우 화려한 유원지는 없지만 수도 권지역에서 가깝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주말이면 연인, 대학생, 가족들 이 많이 찾아오는데 대부분 2-3시간 지나면 특별 히 할 것이 없다 는 말을 많 이 한다. 따라서 현재 지전거 도로가 설치된 공지천 호수 변을 중심으로 소 양강가를 거쳐 소양탱 까지 갈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 춘천을 찾은 사람 들이 자전거를 타고 소양강 주변의 경치와 소양댐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 에 샘밭에서 닭갈비와 춘천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면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차로는 조선일보 마라톤 코스인 공지천 호수 - 의 암댐 서변 - 춘천댐 - 용산리 소양2교 - 공지천 호수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여 자전거로 춘천지역 호수주변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게 하 는 것도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호수, 축제, 관광과 연계된 자전 거도로를 건설한 후,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자전거지도를 춘천역 과 시외버스터미날 등에 비치한다면 춘천지역 특색 에 맞는 자전거활성화가 - 24 -

이루어 질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춘천시 중심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 여 자전거도로를 실질화시키는 것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5.2000년 춘천 YMCA 활동계 획 춘천YMCA는 내년도에 공지천을 중심으로 호수, 축제, 관광이 어우러지 는 자전거도로의 건설을 위해 춘천시민 설문조사, 외지 방문객 설문조사, 현장 실태조사, 전문가 의견 청취, 토론회 등의 개최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을 점검해 볼 계획이다. 또한 올해 공지천 살리기 시민운동 을 전개하면서 함께 활동한 공지천 상가번영회, 퇴계 2주공아파트, 남춘천중학교 자원봉사 자들 과 이러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시민공감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춘 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자전거도로가 무원칙하게 건설되고 있다. 이제 는 길 이를 늘리는 것 보다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지역 의 특색에 맞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춘천시는 하 루 빨리 호수, 축제, 관광, 자전거가 어우러지는 춘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찾아오는 춘천 을 위해 자전거도로 건설에 대한 재검토를 하여야 할 것이 다 행복은 자건거를 타고 옵니다 그 행복이 춘천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 25 -

4. 준힘.1 1 :x t펀거 이용환경 쉴태조차 결과 1) 1 구간 : 공지사거랴~소양 제 2교 남측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강가를 따라 보도에 아스콘으로 자 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도로길이는 2.7ηan로 인근에는 경춘선 종점인 춘천역이 있다. 소양2교에서 공지천 사거리 방향은 강변을 끼고 있 는 자전거 도로라 경치가 매우 좋기 때문에 주로 강변쪽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그러나 교차지점 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 도로가 자꾸 끊어지며, 진입로로 인하여 자전거 도로의 노면이 평탄하지 못하다. - 26 -

.1-10 지점 (LPG 충전소 입구) : 소양2교까지 아무런 이유 없이 자전거 도로가 갑자기 없어짐, 보도 위에는 물건적재 심함. 1-11 지점(배터진입로) : 자전거도로가 끊어지고 진입로에 아무런 표 시도 없음. 1-12 지점(금강상회 앞) : 파라솔이 자전거도로를 가로막고 있으며, 자 전거도로에서 고추를 말리고 있음. 자전거길이 매우 좁아 보도로 자전 거가 다녀야 하며, 곳곳 에 전봇대가 도로 한복판에 있어 불편함.1-13 지점(성보펌프카 입구) : 농작물로 인해 자전거도로의 폭이 좁아 짐, 흙, 수풀들이 자전거 길을 막음 1-14 지점 (호반레미콘 앞) : 삼거리 교차로로 주행 시 나가는 차량이 보이지 않음.1-15 지점 (중도국민선착장 앞) : 자전거 표지가 있으나 사거리라 차 량신호 대기 시 차량이 길을 막아 우회하여야 함 차량과 부딪힐 위험 이 너무 많아 신호등이 필요함 1-16 지점 (소양교 선착장) : 턱이 높고 굴독이 심함 1-17 지점 (하수처리장 입구) : 차와 부딪힐 위험이 매우 큼.1-18 지점 (근화아파트 앞) : 턱이 너무 높음.1-19 지점 (청화아파트 앞) : 자전거 표지가 잘 보이지 않으며 나뭇가 지가 가슴까지 내려와 통행하기 불편함 1-1 지점(포장마차 앞) : 자전거도 로에 의자, 소파, 입간판 등을 내놓 고 있음 1-2 지점(해병대 사무실 앞) 차량 통제용 가로막이 자전거도로에 있음. - 27 -

1-3 지점 (LG정류소 앞) : 삼거리로 자전거도로가 끊어짐, 1-3 지점 (LG정류소 앞) : 주유소 앞 자전거도로가 움푹 파암, 1-4 지점(김창은 자동차정비사업소) 넓은 진입로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끊어지고, 불법주정차도 있음. 1-5 지점(청와아파트 앞) 불법주 정차가 심각함, 1-6 지점(세종건설산업 앞 자전 거도로에 건축자재가 놓여 있음, 1-7 지점(육림연탄 입구) : 삼거리로 자전거도로 끊어짐. - 28 -

1-8 지점(플러스 현수막 입구) 자 전거도로 위에 물건을 적재해 놓고 작업 중, 1-9 지점(근화계량소 앞) : 자전거도 로 위에 불법주 정차 및 입간판 있.Q... 2) 2구간 : 공지사거리~온의사거리 아파트단지와 공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근처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 버스터미널이 있다. 이 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보도에 라인으로 설치하였으 며, 자전거 도로 길이는 1. 21km이다. 이 곳은 상가 및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진입로가 무척 많아 그로 인 해 자전거도로가 끊어지는 곳도 많다. 또한 버스정류장 모두 버스베이를 설 치하여 보도폭이 매우 좁고 부분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없어진 지점도 있다. - 29 -

.2-11 지점(온의 동사무소 앞) : 중간에 자전거도로가 끊김 2-1 지점(호반교 입구) 이유없이 갑자기 자전거도로의 방향이 바캠 2-2 지점(현대자동차 입구) 버스베 이로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2-3 지점(강남웨딩흘) : 맨홀 뚜껑 이 솟아 있어 자전거도로가 울퉁불 퉁 함, 2-4 지점(화산빌딩 앞) 버스베이로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어수선함 2-5 지점 (LG마트 앞) : 버스베이로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2-6 지점 (LG마트 건너편) : 버스베 이 로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 30 -

2-7 지점(금호아파트 1 건너편) : 버 스 베이로 자전거도로가 없고, 공사 중 이어서 아주 복잡함 2-8 지점(한주아파트 건너편) : 현수 막 게첨대가 자전거 주행에 지장을 ;<. õ 2-9 지점(금호아파트2 건너편) : 버 스베이로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2-10 지 점 (LG주유소 근처 ) : 주유소 와 주차장 입구로 차량통행이 많음. 3) 3구간 : 공지천 ~호반순환도로 공지천 뚝방 산책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 지점으로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 레저 및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총2.2km로 공지천과 보트장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나, 자동차의 출입을 막지 않아 자전거 도로에 불법 주차차량이 많다. 또한 레저로 이용되는 구간임에도 화장실, 쓰레기통, 그늘 등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이용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 - 31 -

.3-7 지점(양파보트장 공터) : 움푹 패인 곳이 있어 위험.3-8 지점(개나리보트장 입구) : 시멘트 입구로 울퉁불퉁하여 위험 3-1 지점(주차장 입구) : 자전거 대 여점이 두 곳 있음 (1 시간 3,αm원) 3-2 지점(자전거도로 입구의 상가) 파라솔을 자전거도로에 놓고 영업을 하고 있음 - 32 -

3-3 지점(보트장 근처) 자전거 도 로 입구에는 자동차 진입이 가능하 게 되어 있어서 자전거도로 바로 옆 에 주 정차 차량이 다수 있음 보 트장의 음식점 때문에 차량통제를 안 하는 것임. 포장도로가 바뀌는 구간은 자전거 도로에 돌기둥이 있어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위 험함 3-4 지점(보트장 끝부분) : 자전거도 로 주변에 쓰레기를 쌓아 놓음. 특 히, 강변에는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 기가 많이 있었음, 3-5 지점(벤치) : 벤치에 그늘이 없 고, 쓰레기통도 비치되지 않음. 벤치 가 2개가 있으나 너무 적다는 생각 이 들며, 좀더 벤치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됨 3-6 지점(벤치 근처 낚시꾼들이 오토바이를 자전거도로 옆에 p. 세워놓 - 33 -

생활 속에셔 야용펼 수 었는 자전꺼도로가 필요하다 권기만 (학생 / 강원대학교) YMCA에서 자전거를 타고 불편한 점을 폼소 체험하는 봉사 활동을 하 였다. 내가 느낀 불편한 점을 고쳐서 일반 시민 들 이 자전거 를 타는데 불편 한 점을 느낄 수 없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자전거를 못타는 후배와 같이 2 인용 자전거를 타고 공지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게 되었다. 2 인용 자전거를 타기는 처음 이었 는 데 연인끼리 타 기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도로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그냥 자전거도로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진입로에 들어서니 자동차 한 대가 불법주차 되어 있었다. 어떻게 차가 들 어왔는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불쾌함을 줄 것이라 생각하 게 되었다. 그곳을 지나니 뺑 뚫린 자전거도로가 있었다. 왼쪽으로는 공지 천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공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도로는 좋았지만 미관상 오른쪽의 공터가 별로 좋지 않았다. 조금 더 관심 을 가져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고 생 각했다. 또한 왼쪽으로는 공지천에 다리공사를 하느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이런 것을 뒤로하고 자전거도로를 계 속 달리다 보니 벤치와 차양막이 있었 다. 그러나 차양막은 넓은데 벤치 는 두 개 밖에 되지 않아 불편했다. 또한 벤치가 설치된 곳은 두 개 밖에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벤치가 여러 개가 있 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벤치 옆에 쓰레기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쓰레기통이 없으니까 오른쪽의 공터에 쓰레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고 생각하였다. 또한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진입로에는 보트장 의 이동식 화장실이 여러 개가 있었으나 올라가다 보면 화장실을 눈 씻고 찾아보려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왕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은 이상 좀 더 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게 만 들어야 시민들의 불편도 감소하고 교통체증도 감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 34 -

안전한 교차로를 기대하며.. 김형관 (학생 / 강원대학교)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를 둘러본 바 문제점이 많이 있었다. 자전 거를 타고 좀 가다 보니 자전거도로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자전거도로가 차단되고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막고 있었다. 그러면 자전거 타는 사람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을 치고 갈 수도 있고 사람을 피해 돌아가야 된다. 또 좀 가다가 보면 맨홀이 많이 솟아올라 있었다. 자기 솟아있는 맨홀 때문에 넘어질 위험성이 있다. 평평한 자전거도로에 갑 맨홀을 만들 때 잘못한 건지 어쩔 수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위험하다 가다가보면 자전거도로가 많이 끊어져 있어서 사람이 다니는 길과 같이 자전거를 타야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자주 부딪치고 자전거가 갈 수가 없 다. 그리고 자전거도로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 자전거도로를 차단하고 있다. 내가 본 제일로 위험한 곳은 자전거도로와 차도가 교차되는 곳이다 만약 그곳 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많이 다치거나 심하면 사망 할 수도 있다. 신호 등도 없어서 먼저 갈려고 하면 사고가 많이 생길 것 같다 신호등을 빨리 설치 해야 될 것 같다. 또 자전거 타다가 필요한걸 사려고 가게에 가면 자전거를 세워야하는데 자전거 주차를 할 곳이 없다 자전거 주차할 곳이 있어야할 것 같다. 거의 자전거도로가 고르지 못하고 끊기거나 차가 주차하고 있다 사람들 이 아직 자전거도로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자전 거도로를 잘 인식하도록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 들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인도로 가거나 차도로 다닌다. 자전거 타 는 사람들도 자전거도로를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야싸

자전꺼 도로 위에셔 자전거를 발 냐의 포습을 상장하면셔.. 정영민 (학생 / 강원대학교) 얼마전 친구와 같이 자전거를 구입했다. 약 한달 동안 자전거를 타며 춘 천 시내 를 누비는데 불편한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 그리고 자전거 모니터를 하면서 불편한 점들도 많이 발견하였다. 우선 가장 불편한 점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자전거 모니터링을 한 구간은 예외이지만 거의 모든 춘천시의 도로에서 자전거 전 용도로를 찾아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차도로 나가면 차만 달릴 수 있지, 자전거가 차도 위로 지나가는 것을 거의 볼 수 없다. 그렇다고 보도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쉬는 것만도 아니다. 보도 위에서 막상 자전거를 타려 고 하면 많은 사람들의 틈과 틈 사이를 지나쳐야 하는 어려움과 불규칙한 보도 때문에 울퉁불퉁한 보도에 맞추 어 앞바퀴 뒷바퀴가 춤을 춰야 하는 애로 사항도 많다. 하지만 그날 자전거 를 타면서의 내가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건 자전거 도로위의 농작물과 당당하게 보도 위를 점거한 많은 철 거물들과 잡동사니들, 심지어 상자로 포장된 많은 물건들까지 가지각색으로 보도 위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보도 위를 달리면서 위험했던 일도 있었다. 내가 지나쳐야 할 곳에 갑자 기 어느 골목에서 차가 튀어나왔다. 신호등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 다. 골목 각 곳에서 차가 튀어나오면 어쩔 수 없이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보도 위에 그들의 차를 주차하면서 보도까지 점령하려고 하는 장면도 많이 보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서 자전거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생 각하니 정 말 안타깝기만 하다. 위와 같은 많은 불편한 점들을 하나 하나 고쳐 나가지 않는 이상, 자전거 는 점점 도로 위에서, 보도 위에서 멀어져만 갈 것이다. 하루빨리 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으면 한다. 그러면 나도 마음 편하게 도로 위를 맘껏 달릴 것이다, 도로 위에서 달리고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 36 -

춘천 자전거도로에 대한 나의 견혜 김진회 (학생 / 강원대학교) 내가 살던 부천에는 자전거도로가 많아서 심심할 때 자전거를 많이 탔다. 신도시 쪽에는 공원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쭉 이어져 있었고 아주 잘 정리 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춘천에 자전거도로가 있었는지도 몰랐 다. 하 기야 춘천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홍보가 안 되어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수도권 지방 큰 공원에는 자전거도로가 잘 깔려 있어 친구들 끼리나 연인 들 끼리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러나 춘천에서는 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공지천 부근에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그러면 공지천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공지천까지 와서 항상 돈을 주고 자전거 를 빌리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그곳까지 가야하나 하 는 생각이 든다. 아마 가기도 전에 지쳐 버릴 것이다. 다른 곳에 자전거도 로가 있다면 모를까 누가 그곳까지 이용하러 가겠는가? 그리고 또 설사 있 다고 해도 홍보가 잘 되어 있지 않으니 어떻게 알고 가겠는가? 자전거도로에 대한 나의 또 다른 생각은 길이 너무 좁고 일방통행이 아 니라는 것이다. 공지천 호수 변의 자전거도로를 보면 도로 옆에는 바로 낭 떠러지로 되어있다. 그런데 길도 좁을뿐더러 일방통행이 아니기 때문에 자 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를 조금 넓히던가 아님 일방통 행을 시행한다면 위험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춘천은 다른 지방보다 호수도 많고 산도 많아 아름다운 도시이다. 거기에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많이 갖춘다 면, 춘천은 참 살기 좋은 도시 일 것이다. - 37 -

5. 부점.1 1 자점거 폴 J녕화를 위힘 훌훌동방땅 부천샤 자천꺼 야용 활성화에 대한 제안 이강인 (부천시의회 의원) 부천시는 1997년 시민 공용자전거 운영과 함께 범시민 자전거타기 운동 추진협의회 를 구성하여 자전거 활성화를 꾀하려 하였다 그러나 시민공용자 전거라는 새로운 시도는 시민의 관심을 일정정도 끌어들이는 성과는 얻었 지만 자전거 이용율은 l.4% 에 머물러 운용의 효과는 기대할 만큼 얻지 못 하였다 부천시의 현재 총 자전거도로는 llo.6km로 중동신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도로 총37개 노선 25.6krn를 제외하면 85.0lan가 구도시에 분포되어 있다 하지만 구도시의 자전거도로는 사실상 자전거 이용자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의 성격으로 판단하기 어려 운 실정으로 구도시에 대한 자전거도로의 개선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으며 아울러 신도시에 설 치되어 있는 자전거도로 역시 연계성을 고려한 개선정비가 필요할 때이다. 일부 좁은 보행자 도로에 선을 그어 자전거도로를 표시하는 것은 보행자 를 우선하지 않는 경우이며 이보다는 차라리 차도에 자전거 이동공간(선을 긋더라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 차량중심의 문화에서 비롯된 경향이 강하다, 이런 측 면에서 부천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사업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몇몇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무원의 자전거 이 용 활성화는 시 민의 모범이 되는 것과 함께 이용여건을 조사함으로써 자전거도로 환경을 - 38 -

개선시키는데 중요한 현장모니터 요원으로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인센티브의 적용도 고려할 수 있으며 이용에 대한 편의를 위해서 시청 의 샤워실을 상시 개방함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전거 동호회나 시 민단체등과 함께 매월 자전거 이용의 날을 정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면 서 매주 자전거 이용의 날로 확대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통학생을 위한 자전거 보관대 설치 및 지원이다. 자전거를 주로 이용하는 계층으로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다. 그러 나 아직까지 학교에서는 자전거 통학에 대한 안전등을 고려하여 이용을 활 성화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 교사를 위한 주차 공간은 확보하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인색한 측면이 많이 있다 적어도 부천시에는 자전거 이용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보관대 설치를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자활사업과 자전거 활성화와의 결합이다 중동신도시 지역의 출퇴근 인구에 대한 자전거 대여를 통해 환경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대중교통을 지원하며 전철역을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보관, 점검을 통해 자전거의 분실과 고장을 예방하여 자전거 이용의 양적 증가를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자전거 이용 출퇴근자가 많은 송내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자전거 대여 및 이동 수리점 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저소 득 실직자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리 관리 대여사업을 통해 이 용자를 확대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39 -

6. 부펀.1 1 :자전거 이용환경 쉴태조차 결과 1) 1 구간 : 송내역 부근 (중앙공원 ~ 송내역) 주변으로는 상업시설과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 지역으로 개발당 시 약 2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별도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5Om 폭원의 차도인 중앙대로와 1 0m의 보도가 넓게 분리되어 있으며, 특히 중동 대로의 하루 교통량은 1 만대 를 상회하고 있다. 송내역에서 주거지역과의 거리가 도 보로 15분 정도로 자전거 이용이 권장되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녁넉한 보도 폭으로 자전거도로와 보도 분리가 잘 설치된 구간이나 교차 로에 서의 연계성, 특히 송내역 앞 넓은 교차로에서의 연계성이 미흡해 접근 성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활성화될 경우 통근용 자전거도로의 기능이 부 각될 것으로 예상되나 교차지점의 입출입차량으로 인한 충돌사고 위험이 아주 높은곳으로 이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1-15 1-6.. 1-5 1~ 협 團 1-20.." 드포':l'..::;z'lf',. -18 ~-17. 훌훌 행초등야 I ms-~프e는,;e..'io 부천여고 ""=,+. '1-19 1-21 톨 훌 똘 1--22-40 -

1-4 지점 : 씨마버스 정류장이 자전거도로 점령 1-6 지점 : 자전거도로 없음. 1-8 지점 : 길거리 노점과 충돌 위험. 1-10 지 점 : 도로 턱 이 높음 1-12 지점 : 자전거도로에 가로수가 있음 1-14 지점 : 화단과 가로수로 자전거도로가 막힘 1-16 지점 : 자전거도로가 좁음 1-19 지점 : 상가건물이 돌출 되어 있음 1-26 지점 : 버스 승차장이 자전거도로 점령 1-1 지점 차량이 가로막고 있고 전자교통 제어기가 있음 1-2 지 점, 보도 턱 이 높음 1-3 지점 : 도로 턱이 높고 돌기풍 의 간격이 좁음 1-5 지점 : 신호퉁이 없음 - 41 -

1-7 지점 자전거도로가 없음 1-9 지점 환기구가 길을 막고 있음 1-11 지점 공사 자재들을 쌓아놈 1-13 지점 도로가 매우 좁음 1-15 지점 : 자전거 도로위의 간판 1-17 지점 도로위의 공사자재 1-18 지점 : 오토바이가 도로 점령 1-20 지점 : 턱이 높고 불법주차 - 42 -

1-21 지점 : 상가물건과 불법주차 차량이 자전거도로 점령 1-22 지점 : 컨테이너가 도로를 막고 있음 1-23지 점 : 전봇대, 가로수 등으 로 자전거 도로가 좁아짐 1-23 지 점 :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전체적으로 매우 좁은 1-24 지점: 자전거도로 위에 상가물 건이 적치되어 있음 1-25 지점: 자전거 도로 위에 청소 리어커가 있음 - 43 -

1-21 지점. 현수막 거치대로 충돌 위험 1-28 지점. 폐 건전지 수거함으로 충돌위험, 보도턱 불규칙 2) 2구간 : 중흘고 부근 (부천시정~ 중흥고,중원고 Z } A ] 흐 고 약대초등학교~중흘고) 중흥고 부근은 구도시와 중동 신도시가 만나는 지점으로 도로의 폭원이 매우 넓으며, 신도시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도위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 하였다 = 딩i;-~ τï i5"" J.!.. 주변의 도로는 대부분 4차선 도로로 하루 평균 통과 교통량은 2, 500대/일에 달하고 있으며, 중흥고 앞 도로는 부천 IC와 계남 큰 길을 연 결하는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한다. 이 곳은 통학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편이나 주거 지와 학교를 연결시켜주는 약 2km인 자전거도로를 보도위에 선으로 구분 해 놓아서 자전거 통행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등이 많으며, 교차지점이 많 음에도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전무하다. 또한 자전거 보관소의 부족으로 주 변 아무곳에나 자전거들을 묶어 놓고 있어서 보도이용자에게 불편함을 느 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자전거도로를 간선도로변에만 설치한 상태이나 그나마도 도 로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구간이다. 타일이 올라와 있거나 파손되어 자전거 를 타고 다닐 경우 불편함 이 많이 따른다. 도로가 너 무 좁아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도로도 많다. - 44 -

2-3 지점 : 가판 및 행상 주 정차 차량으로 통행 불편 2-4 지점 : 신호등 고장 2-6 지점 : 도로가 좁고 경사가 심함 2-7 지점 : 노면이 불규칙적임 2-9 지 점 턱 이 높고 길 이 좁음 2-10 지점: 주유소 진 출입 차량과 충돌 위험 2-12 지점 : 도로파손 (구멍이 나 있으나 주륜장이 잘 보이지 않음) 2-14 지점 : 노면이 불규칙해서 불편 2-17 지점 : 공사자재 방치 2-21 지점 : 구돗방과 정류장 때문에 통행 불편 - 45 -

2-1 지점 도로 파손 2-2 지점 ; 자전거 도로위에 맨홀뚜 껑이 올라와 있어 통행 에 불편 2-5 지점, 노점상 및 보행통행자 가 많아 자전거 이용 불편 2-8 지점 전체적으로 도로 노면이 불규칙하며, 경사가 심함. 또한 자전 거 도로위 에 불법 주차차량으로 통 행 불편 2-11 지점 : 자전거도로에 노점상 이 많음 2-13 지점 매우 급한 경사임에도 차량과 접하는 지점에 안전장치가 없어 위험함 - 46 -

2-13지점 : 보도턱이 높고 주차장 입구로 충돌 위험 2-15 지점. 건설자재들 때문에 통행 불편 2-16 지점 : 전기박스로 통행 불편 2-18 지점 : 도로 위 택시 정류장 2-19 지점, 자전거도로 없어짐 2-20 지점 : 노점상 때문에 통행 불편 2-22 지점 : 도로 블록 손상 2-23 지점 : 도로 블록 손상 - 47 -

2-24 지점 미 완공된 건물 뒤로 노연 불규칙하고 맨홀 이 돌출 되어 위험 2-25 지 점 보도블록 파손 및 노연 불규칙. 커브길의 폭원이 좁아져서 위험함 2-26 지점 : 보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이나 노면이 불규칙하고 자전거 도로가 매우 지저분함 2-'lJ 지점 도로에 길게 깔려 있음 공사용 호스가 자전거 2-28 지점 : 도로보수 공사를 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잘라내었으나 계속 방치되고 있음 2-29 지점 : 도시가스 배관 뚜껑 돌 줄 - 48 -

2-30 지 접 보도 블록 파손 2-31 지짐. 백화점 뒤로 노면이 불규칙 3) 3구간 : 동여중 부근 (역곡동, 괴안동) 전형적인 구시가지의 주택밀집지역으로 남북 연결로가 급격한 경사를 이 루고 있다. 경인국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가 8m이내의 좁은 이면도로로 주거지역, 시장, 학교(부천 동중학교, 부천동여자중학교, 부안초등학교)의 입 지로 자전거 및 보행교통량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변에는 자전거도로가 전무한 상태이며 경인국도에 설치된 보도의 자전거 보관소가 거의 없어 부천 동중학교 학생들이 통학시 (자전거 구간 경우 이용 자) 경인국도상 보도에 자전거를 무단 방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X f? :2 -및,...;'./' 셔조:쩍 곡3훌 - 49 -

3-2 지점 : 경사짐 3-3 지 점 : 경사가 심 함 3-5 지 점 : 시 장골목 임 3-6 지점 : 경사지고 인도가 좁음 3-10 지점 : 통학로이며 경사가 매우 심함 3-12 지점 : 한군데 정도 경사가 있음 3-14 지점 : 군데군데 경사가 짐 3-15 지점 : 보도블록이 있으며, 군데군데 경사가 지고, 인도가 좁음 3-16 지점 : 군데군데 경사가 졌음 3-17 지점 : 경사가 지고 노면 불규칙 3-18 지점 : 경사가 매우 심함 3-19 지점 : 시장골목으로 경사가 심함 3-20 지점 인도가 좁고 경사가 심함 3-24 지점 : 군데군데에 경사가 심함 3-1 지점 : 경사가 다소 있음 3-4 지 점, 인 도가 줍음 3-7 지점 : 턱이 높고 전봇대가 도로를 가로막음 3-8 지점 자전거도로위 불법주차 - 50 -

3-9 지점 : 턱이 있고 노면 불규칙 3-11 지 점 보도턱 보수가 필요함 3-13 지점 : 골목이 좁음 3-21 지점. 경사가 십함 3-22 지점 ; 경사가 심하고 공사 현장 진입로로 매우 위험함 3-23 지점 경사가 지고 노면이 불규칙함 2-30 지점 : 보도블록 파손 - 51 -

짜천꺼 이용이 불펀한 자천거도로 김윤희 (부천YMCA 청소년 사업부) 오늘도 난 여전히 자전거로 출근을 한다. 좁은 도로와 울퉁불퉁한 도로 노면 상태를 투정하며... 그날 난 고등학생 몇 친구들과 같이 둘씩 짝을 지어 부천시에서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일정구역을 돌아보았다. 일단 처음 부딪힌 난관은 지도상의 자전거도로와 실제 설치된 자전거도로가 다르다는 것이다 몇 번을 확인하 며 나와 짝이 된 고등학생 친구와 도로를 살폈다 자전거 도로의 상태는 도로 폭이 좁을수록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일수록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나마 도로가 넓은 중동대로 자전거도로는 몇 개의 파손되어 있는 블록과 낮은 가로수, 조금씩 튀어 나와있는 맨홀 뚜껑을 제 외하고는 순탄했다 그러나 상가 앞 좁은 도로나 학교 근처, 버스정류장 등은 도저히 자전거 를 탈 수 없어 안타깝게도 자전거를 끌고 걸어 다닐 수밖에 없었다. 버스정 류장에는 버스베이를 설치하여 보도도 자전거 도로도 모두 반으로 줄어버 린 상태였으며, 더구나 그 위에 벤치나 휴지통을 설치한 상태였다. 또 하나 그렇게 좁은 도로에도 굳이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구분을 두어 선을 그어 놓은 것이다. 하다못해 시장입구 복잡한 곳까지 자전거도로 선 을 그어 놓은 것이다. (그곳은 물론 상점의 물건들이 자전거도로를 점유하 고 있었다.) 그런 곳은 자전거도로는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에게도 자전거에게도 서로 도움이 되지 않는 표시였다. 부천의 신도시 어는 곳을 가도 자전거도로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 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 52 -

액곡, 펴얀지역 자전거 타기 도로 예건 조샤를 마치고 검순택 (부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게으름을 부리는 일요일 아침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밀어 올리고 일행들 과의 약속 장소인 역곡 남부역 앞으로 갔다 다들 일요일 아침은 조금 부스 스한 듯 했다. 준비해온 지도를 펼쳐놓고 각자 동선을 정하여 직접 자전거 를 타보며 자전거 타기 도로 여건을 살펴보기로 한 터였다 우리는 역곡 남 부역 쪽의 동중학교 주변을 조사하기로 역할을 맡았다. 이곳의 지역 특성을 보면 동서 방향의 도로는 가장 통행량이 많은 경인 국도를 제외하고는 군데군데 경사가 진 반면 길이가 짧은 남북 방향의 도 로는 경사가 급하여 자전거 타기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등교시 간에 동중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학교 가까운 곳으로 가져오 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교시간에 학교 교문 앞은 바로 내리 막길이어서 자칫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근처 주륜장 등에 세워두고 오게 하는 것이다. 동서 방향의 간선도로는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인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도 노면은 울퉁불퉁하였고 횡단보도와 접하는 곳은 턱 낮추기를 하였으나 매끄럽게 처리된 곳은 별로 없고 보완되어야 할 곳이 많았으며 전혀 턱 낮추기가 되 지 않은 곳도 더러 보였다. 인도가 아주 좁거나 전주가 가로막아 자전거 뿐 만 아니라 보행에도 지 장이 많은 곳도 있었고, 좁은 인도에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전시하 여 불편을 주는 곳도 많았다. 시장 주변 상가에는 광고판을 내놓기도 하였고, 생활쓰레기와 각종 물건 들이 쌓여 있기도 하였다. 또 자동차를 인도에 주차한 것도 많이 보였는데 일요일이라 더 심한 것 같았다. 역곡, 괴안 지역은 사실 자전거를 편안히 탈 수 있는 조건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문제점만 크게 부각되는 곳이었다. 언애

7. 문암.1 1 자펀거 훌훌성화를 뀌혼I 훌훌동 방땅 교통얀천콰 함께 가는 자전거 정책 검주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엄연구원 /전 군산시청 교통기획팀) 2년동안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자전거에 대해 말하라면 답답했다 라는 표현을 먼저하고 싶다. 돌 이켜보면 너무나 환상적인 꿈을 꾸지 않았나라는 마음이 든다. 자전거에 대한 설문조사, 현장조사, 실무자들과의 토론, 방안 제시도 해보았지만 자동차 우선 이라는 선입감이 너무 강하여 자전거에 대 해 접근한다는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1. 자동차의 매력은 너무나 강하다.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문항 중 차후에 사회인이 되었을 때 자전 거를 타겠는가? 라는 문항에 대해 83%는 타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이유는 초라해 보인다 라는 것이었다.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부와 지위상승의 내용 으로 승용차 에 대한 광고가 나온다. 거기에서도 중형차와 소형차의 차이도 심하게 표현된다 그러나 자전거에 대한 언급은 거의 홍보용 으로 언급이 되고있는 현실이다. 자전거를 대상으로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개발, 그리 고 시민들 머리속에 자전거는 약하다 라는 개념과 자전거를 타는 것은 환 경을 위한다 라는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구체적이고 시민들에게 가슴으로 느 끼는 답을 제공해야 한다. 2. 자동차는 우리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었다. 2년동안 다양한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그중 가장 기억이 남는 설문문항은 - 54 -

일정 구간(약3.5km) 에 대해서 어느 정도 거리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것이다. 실질적인 공간거리개념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문의한 결과 63% 정도가 약 7-8km로 실질적인 거리보다 더 멀게 답을 하였다. 거기에 그 거리에 도달하는 시간을 자전거로, 승용차로 분리하여 질문 한 결과 승 용차는 실제거리와 거의 유사하게 답을 했는데 자전거로는 실제소요시간보 다 약 3배정도가 넘는다고 답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승용차에 의한 생활패턴이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이 파고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3. 자전거로의 생각변화는 혁명이었다. 무엇인가를 바꾸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있은 후 두 가지를 먼저 시작하였 다. 첫번째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었다. 군산에서 양복을 입고 자 전거를 탄다는 자체는 마치 금지된 행동 같은 것이었다. 넥타이 메고 자전 거 를 타고, 노트북을 허리에 매고 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매 우 힘든 일 이었다. 물론 나 자신과 내 가정에서도... 그런데 자전거를 탄다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아이들이었다. 큰아이 와 작은아이가 유치원에 다녔는데 아버지가 양복을 입고 두 아들을 자전거 에 태우고 유치원까지 약 10분간 간다는 자체는 매우 재미있 는 일이었으며 두고두고 아이 들에게는 기쁨이었다. 큰아이의 표현처럼 다른 애 들은 승용 차를 타고 오기 때문에 아버지와 같이 오는 것인지를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아버지가 같이 태워다주는 것을 다른 아이들이 보니까 우리아빠가 제일 우 리 를 사랑한다 라는 자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인가 약 6개월 후에는 매일 자가용으로 북적이던 유치원 정문이 어느덧 자전거로 바렘을 느낄 수 있었다 시청에 출근을 할 때는 꼭 정문을 통해서 다녔다. 처음에 자전거를 타고 갈 때는 내섬 걱정이 있었다. 아는 것이 병이라고 이것저것 알고 있기 때문 에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이렇게 통행해야만 법적인 혜택을 받 을수있는데....라는 수많은 생각 때문에 도보쪽을 선택해서 자전거를 타야만 했다. 또한 시청 직원들의 보이지 않은 눈초리틀 언젠가는 또 자가용을 타 야냉

지 말고 자전거로 통행하라고 하겠지 속에서 그냥 묵묵히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게 되었다. 어느덧 승용차 위주의 주차장에 한 대, 두 대의 자 전거가 10대 이상의 자전거로 변하게 되었고, 묵묵히 여러 장점을 알게된 동료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뒤로는 자전거를 타면 서 내심 걱정했던 이런저런 생각에서 벗어나 차도에서도 주인인양 자전거 를 타고 다니게 되었다. 둘째로는 가정에서의 변화이다. 우리자전거 는 큰아이, 작은아이, 내것, 아내자전거 4대에 세발 자전거까지 합하면 5대가 있다. 일상적인 생활인 도보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는 보조바 퀴를 부착해서 놀이터나 친구 집 학원 교회에 가는 것을 자전거로 다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내와 나 또한 자전거를 통한 생활로 생활패턴을 바 꾸었다. 여름 내내 얼굴이 까망이 될 정도로 큰애와 작은애는 자전거를 타 면서 생활공간을 넓혀갔다. 그리고 자전거를 통해서 운동의 균형감각과 건 강미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4. 늘어가는 자전거이용자 자전거는 단말교통수단이다. 결단코 현재의 간선도로위주의 도로정책에서 자전거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자전거의 행동반경은 보행보 다 큰 영역이지만 타 수단보다는 열악하다는 것이 다. 자전거도로는 만들어 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자전거도로는 활용성보다는 상징성이 강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실질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지를 못한다. 여러 수단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히로시마나 교또, 오사카등 3 개도시 교통행정과, 교통시설과 공무원들과 자 전거에 대한 정책을 토론할 때 그쪽에서도 간선도로위주의 도로정책은 우 리와 동일하였다 자전거도로위주의 정책에서 자전거확대보급정책으로 변화 하기를 바란다. 자전거가 많아짐으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서 강하게 자리잡 고 있는 자동차패턴을 바꾸어야만 한다. 시민단체도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찾지 말고 생활단말교통으로 활용 - 56 -

하고있는 모습을 찾아서 접근을 하여야 한다. 군산에서도 역시, 자전거도로 에서 자전거는 보이지는 않지만 시장과 학원, 슈퍼마켓 근처에서는 많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시민단체에의 다양한 이벤트속에 자전거 로 바꿀 수 있다 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5. 자전거는 교통안전정책과 같이 가야 한다. 이제는 교통진정정책에 마을 공동체 속에서 행해지는 교통진정정책과 더 불어 자전거 정책은 시행되어져야 한다.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없어지고 자가용들이 좁은 도로를 차지하지 않게 된다면 그 속에 파고들 수 있는 것 은 도보와 자전거라고 생각한다. 군산에서 시민단체와 더불어 내집앞에서 는 20km 이하 당신의 아이가 놀고 있습니다 라는 표어를 주거지역에 게첨 한 일이 있다. 언급했다시피 우리아이들이 편하게 동네에서 자전거 를 탈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표어들이 파고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군산에서는 자전거사업과 더불어 안전한 통학로 만틀기 라는 사업을 계 획하고 있다. 초등학교가 500m반경내에 있는 점을 착안하여 주거지역내의 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선정하여 그 학교의 학부모가 학교주변 불안전한 요소를 지적하고, 그 요소들을 학부모, 전문가, 시민단체에서 연합하여 제거 할 수 있도록 하여 행정에서는 제시한 방안을 기초로 집행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물론 이 사업이 순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선적 으로 학교까지 이르는 통학로를 부모가 직접 위험요소를 지적하고,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 경찰과 행정에 일임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직 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사업이 원활하게 되면 다양한 계층 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시민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군산에서 2년동안 많은 일들을 하면서 더 많은 일을 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스며있는 만큼 군산은 더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전이 고려되는 자전거 활동이 기 때문에 더욱 변화할 것이다. I 7 J l

8. 군암.1 1 조샤구근I 쉴태조차 결과 1) 1 구간 : 급강동 삼성 APT - KBS 방송국(대학로) 군산상고, 군산중학교 등 통학기능이 강한 지점으로 98년도에 약 3.0krn 의 자전거 도로를 보도내에 설치하였다. 그러나 통학로 주변과 각 학교에 자전거 주륜장이 절대적으로 부 족한 상태이며 상가와 인접한 구간은 상가 적치물이 아주 많아 이용이 불편하다. 2) 2구간 : 수송동 현대 APT- 대성학원사거리(문화로) 문화로는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보도내에 1. 2krn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였으나 택지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어서 이용인구가 거의 없으며 전반적으로 자전거 이용환경이 매우 삭막하다. 3) 3구간 : 군산고등학교~문화초등학교 편도 1 차선 도로로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는 구간이나 보차분리가 되어있지 않아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학하는 학생들 이 많으나 현재 자전거 도로도 설치되지 않은 구간으로 향후 자전거도로가 필히 설치되어야 할 지점이다. - 58 -

2-4 지점 : 군산항장외과 앞에 버스표지판이 나와 있어 자전거도로가 좁아짐 2-5 지점 : 보도 턱이 높고 (5-7cm) 노상적치물로 통행에 불편함 1-1 지점 : 자전거도로에 상가적치 물로 통행이 어려움 1-2 지점 통학로 주변으로 자전거 주륜장 부족으로 노상에 주차시킴 1-3 지점 자전거도로가 울퉁불퉁 하여 통행이 매우 불편함 1-4 지점 : 나운 소방서 앞 보도 턱 이 너무 높음 2-1 지점 신호등 앞에 전봇대와 가로등이 있어 -0 자전거 통행이 어려 2-2 지점. 개발되지 않은곳으로 자 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전혀 없음 - 59 -

2-3 지점. 자전거도로가 끊기며 보 도 턱이 25cm나 됨 3-1 지점 : 통학로인데도 보차분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위험 3-3지점 : 게임랜드 앞은 주륜장이 부실함 3-3지점 : 프린스컴퓨터 앞으로 상풍 적치 및 차량주차가 너무 많음 3-4지점.학교 앞에 보도가 없어 사 고위험이 높음 3-5지 점 : 불법주차가 많고 자통차의 과속으로 사고위험이 매우 높음, - 60 -

시민의 환심야 훨요한 예 박미영(주부 군산시) 시민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는 분들은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저절 로든다. 그 반면에 자전거에 대한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었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가 제일 많은 층은 학생들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도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도 이용하지 않 는 사람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이어지는 구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부분이 곳곳에 많이 있었다 턱이 너무 높아 내려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자전 거전용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50대 되시는 아저씨께서는 꼼꼼히 읽어보시고 답변해 주시는 것을 보면 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일을 하기 를 잘했다고 이분처럼 군산시민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전거 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전용도로를 더 많이 만들어 온 가족이 승 용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 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자전거 동우회 회원으로써 같이 동참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고 더욱더 애착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한다. - 61 -

차도같이 펀한 자전거 도로를 꿈꾸며... 양광우(학생 / 군산 남고등학교)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는 대부분의 사람들 이 이용하지만 교통사고를 비롯해서 도로를 혼 잡하게 만들며, 대기오염이 심각해 질 것이다. 그 래서 나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평소에 불편한 점을 많이 느꼈는 데 설문조사를 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자동차가 무조건 좋 다고 하면서 설문조사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다. 처음에는 성질이 나서 설 문조사를 포기하려 했으나 초등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등 하교를 하면서 친절하게 설문조사에 응해주어 힘을 내고 계속 설문조사를 했다. 자전거도 로가 없어서 차도 위를 다니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니까 가슴이 아랐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를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고 환경과 건강, 도로교통에 도 좋은 자전거를 많이 타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사명감 같은 것을 느꼈다. 군산에 는 비교적 자전거도로가 많았는데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사 람보다는 차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왜 그 런가 하고 물어 보 니, 자전거도로가 인도와 같이 있어서 불편하다" 자전거도로가 끊어져 있 다 자전거도로가 울퉁불퉁해서 엉덩이가 아프다는 등의 갖가지 이유가 있었다. 군산시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자고 하면서 실질적인 도움 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특히 문화초등학교 앞에는 자전거도로는 물론이고 인도도 없어서 아이 들 이 차 사이에 끼여서 걸어다니고 자전거를 타고 다녔 는데 그곳에는 자전거도로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자전거 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는데 앞으로 군산시민들이 자전거 타기 편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군산시민들도 스스로 자전거 를 많이 타서 석유 값도 올라가는데 자동차를 적게 탔으면 한다. 그리고 자 동차 운전자들도 양보해 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우리 군산이 자전거를 많이 타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 62 -

9. 일삼.1 1 조자구라 쉴태조샤 결과 1) 1 구간 : 주엽역 주변 조사구간의 주요시설로는 지하철 일산선 및 대형할인점, 학교 등이 있으 며, 통근, 통학 및 생활교통, 레져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는 간선도로와 접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보도위에 아스콘으로 설치하였으나, 상 가가 밀집한 구간으로 상점적치물 등이 많아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 1 지점 : 도로폭이 좁아 위험함 4 지점 :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5 지점 : 불법주차가 많음 6 지점 :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8 지점 : 도로위에 노점상이 많음 9 지점 : 도로위에 노점상이 있으며, 자전거도로가 끊김 14 지점 : 자전거 도로표지 - 63 -

15 지점 : 자전거 도로표지 17 지점 : 도로폭이 좁아짐.18 지점 ; 도로가 파손되어 있으며 불법주차가 많음.19 지점 : 도로가 좁고 경사가 심함. 또한 노점상이 많음.20 지점 : 불법주차가 많고 상가 간판이 있음.26 지점 : 돌맹이 등이 많으며, 노면이 파손되어 있음.28 지점 : 상가 간판으로 통행이 불편함.29 지점 : 도로위에 전기 배전함이 있어 불편함 2 지점 도로위 노점상이 많읍 3 지점. 자선거도로위에 환기구가 있음 7 지점 자전거도로가 없어지며, 불 법주차가 많음 10 지 점 도로위에 상가 간판이 너 c o l- T "<>0-64 -

11 지점. 자전거도로가 없어짐 12 지점. 노점상이 많아서 통행이 불편함 13 지점 : 도로위의 버스정류장으로 인해 좁아짐 16 지점 도로위 의 상가 간판이 많 p 21 지점 : 불법주차가 많음 22 지점 : 화물전용도로 사 이에 있으 며 보도턱 이 높고, 신호가 없음 - 65 -

23 지점 : 동사무소 앞으로 보도턱 이 높고 노면이 불규칙함 24 지접 : 도로가 파손되어 있음 25 지점 도로위의 버스정류장으로 통행이 불편함 'z7 지 점 도로가 좁고 턱이 높음 30 지점. 도로위 전기 배전함으로 불편 31 지점 상가의 오토바이 및 노점 이 자전거도로에 있음 - 66 -

32 지점 도로위에 환기구로 인해 불편 33 지점 : 환기구 및 노점상으로 불 편함 34 지점. 노점상으로 불편함 35 지점 : 노점상과 환기구로 불편함 36 지점 ; 도로가 좁고 그랜드백화 점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사용되어 불편 - 67 -

일산자전거도로 조사기 김상수 (학생 /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한 달전 처음 와본 일산은 정말 좋은 곳이었다. 길 깨끗하고, 도로는 잘 정비 되고 평탄한게, 정말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 한 구석 별 불편없이 돌아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길 한편에 있는 상가 간판이나 노점상이 조 금 불편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았지만, 워낙에 넓은 인도이다 보니 별 로 크게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걸 가지고 불평을 하는 일산시민들이 나에겐 오히려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한달 뒤, 현황 조사를 다시 나왔다. 큰길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면 서 느낀 나의 생각은 한달 전과 별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나지 않아서 변하기 시작했다 좁은 길을 다니면서 하지만 그 생각은 좀 일산의 자전거도로가 그리 편하지는 않다는 몇 가지 점들이 파악됐다 첫째,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엔 자전거도로가 따로 되어 있지만, 사잇 길 에 는 거의 자전거도로가 따로 되어 있지 않았다. 물론 통행 하는 사람이 적다고는 하지만, 멀쩡히 있던 자전거도로가 사잇길에서 갑자기 인도와 겹 쳐지면 보행자의 안전에도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 자전거와 보행 자간에 교통사고가 났을 때, 누구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결정할지 난감해 질수 있다. 둘째, 관청에서 설치하는 구조물이 자전거도로를 상당히 많이 가로막고 있었다 예 를 들 어 전기 박스가 자전거도로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있었고 지하철 역사 출입구로 인해 자전거도로가 폭 50cm정도만 남은 경우도 있었 고, 지하철 환기구도 자전거도로 위로 돌출해 있어서 자전거 통행자에겐 위 험해 보였다. 자전거도로가 먼저 생겼는지 그러한 시설물들이 먼저 생겼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행정기관에서는 자전거 타고 다니라고 도로를 만들 어줬 는지 아님 거추장스러운 시설물을 둘 장소로 따로 자전거도로를 만들 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전혀 의외의 장소에서 자전거도로 정비가 불량한걸 볼 수 있었다 - 68 -

주엽역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보도 턱이 높지 않았으나 유독 주엽 2동 동사무소 앞엔 약간의 보도턱이 있었다. 다른 곳은 그렇다고 쳐도 전시 행정을 위해서라도 동사무소 앞이나 파출소 근처의 자전거도로에는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전혀 반대인 것처럼 보였다. 넷째, 군데군데 자전거 보행, 특히 자전거를 이용한 통학이 상당히 위험 해 보였다. 초등학교 정문 바로 앞은 약 2-3m의 인도를 넘어서 바로 차도 가 있었지만 어떤 위험 방지 시설이나 위험 표시도 없었다. 만약에 학교 운 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나오던 아이가 그 인도를 지나쳐서 도로까지 미끄러져 갈 경우 교통사고가 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 다. 정문 앞 인도에 난간을 설치한다면 자전거 통학이 훨씬 안전해 질텐데 말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좀더 많얀 자전거 통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정문 쪽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로 만들어 주거나(그 근처 지역 학교 앞은 거의 사 잇길로 따로 자전거도로가 거의 없고 인도와 겹친다)인도를 넓혀 주는 것 도좋을것같다. 다섯째, 설문조사에서 많은 주민들이 말했던 것처럼 자전거도로 상에 노 점상들이 너무 많았다. 근데 이런 노점상들을 행정기관에서 관리를 해서 한 쪽으로 모아 놓으면 자전거 통행엔 크게 불편을 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일 부 노점상들만 관리가 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관리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 였다. 그리고 생계형 노점상 말고 카드 신청이나 핸드폰 가입 등의 노점상 들도 많았는데, 이러한 노점상들은 가능하다면 자전거도로에선 무조건 단속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69 -

공원속에서만 즐겨 자전거를 탄다면, 그것은 놀이동산에서 열차 한번 타는 것과 같다 최혜경 (주부 / 고양시 일산구) 일산으로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였다. 도로 도 서울보다는 넓은 편이고 깨끗하고 군데군데 놓여져 있는 자전거 보관대 며, 특히 호수공원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기대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듯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생활하다 보니 대화동에서 주엽동으로 가는 일 이 많아졌다. 버스를 타러 가자니 집과 주엽역까지의 어중간한 장소에 정류 장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 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산이 자전거 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 였다. 또한 많은 사람들 이 주말이 되면 호수공원을 찾아와 자전거를 타곤 한 다. 그러나 이제 는 그리 좋지만은 안다는 이야기 를 한다.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공원속에서만 즐겨 탄다면 그것은 놀이동산에서 청룡열차 한번 타고 가는 것과 같다. 자전거는 실용성과 경제성 그리고 건강증진을 위한 훌륭한 도구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잘 활용되도 록 조건이 갖추어져 있느냐 하는 것이다. 좁은 보도 위에 아스콘으로 자전 거도로를 만들 어 놓은 곳에 비하면 일산은 좋은 도로여건을 갖고 있는 것 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생활 속에선 불편한 점이 아주 많다. 자전거도로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보호받기가 힘들뿐더러 보도턱이 있는 곳도 있어 몇 번이고 멈추기를 해야 한다. 또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곳도 상당히 많 다. 결국 일산도 생색내기 자전거도로를 만든 것은 아닌가 싶다. 예전에 가보았던 스웨덴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안내지도와 정확하게 일 치했으며, 도로의 표지판과 노면상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보행자 도로가 안전을 요구하듯 자전거도로도 안전해야 한다. 목숨을 걸면서까지 자전거를 탈수는 없다. 자전거 이용이 안전할 수 있는 일산이기를 기대해 본다. - 70 -

111. 자접거 이용환경예 대한 1. 1 민 의식 조사 결과 1. JI 요 자전거의 매력을 어떻게 향상시켜 줄 것인가에 자전거교통정책은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친환경적이며 연료소비도 거의 없어 공해를 발생시키 지 않으며, 지구 옹난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는 자전거 이 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위론적 이유외에도 이용자 스스로 자전거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매력에 동화되어야만 자전거 이용은 활성화 된다. 이런 측면에서 5개 도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시민의식에 대한 조사 를 실시하였다. 2..1 1 딛l 의쇠 조차결과 분춰 1)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유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선택하는 이유들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 들을 중심으로 이 용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할 필요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자전거 이용자들 에 대한 자전거 이용요인 설문 조사한 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우선 순위는 명확해졌다. 경제성, 신속성, 문전 접근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타 교통수단의 부재, 건강 등의 이유도 제시되었 다. @ 자전거이용자의 46.1%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이용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만 본다면, 현재보다 가솔린, 경유 등의 유류대를 대폭적으로 향상시킬 펼요가 있다. 최근 독일 녹색당은 대폭적인 유류대 인상을 주장하고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경우에도 극단 적으로 운임을 올려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 71 -

상 서울의 일부 구간에서는 자전거와 마을버스가 비용측면에서 서로 경쟁 하는 관계에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관계만을 본다면 이는 서로 보완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나홀로 운전자들과 경쟁해야 할 것 이다. 유럽의 경우, 자전거교통 증진과 자동차교통 감소 등을 위해 대중교 통, 자전거, 보행자는 마음대로 다니고 승용차는 일정 지역과 일정 구간만 을 다니도록 하는 정책이 상당한 실효를 거두고 있다. @ 자전거이용자의 28.9%가 신속성 때문에 자전거를 탄다. 이 측면에서 본다면, 단거리 통행에 있어서 타 교통수단보다 빠르거나 타 교통수단이 없다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중심으로 한 도로환경 정비와 자동 차 교통에 대한 규제,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결이 필요할 것이다. @ 자전거 이용자의 15.8%가 문전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다. 자전거의 문전 접근성을 높 이려면 목적지를 중심으로 하여 자전거 접근 로와 주륜장을 설치해야 할 것이다. 이때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자전거가 접근하기 위한 주요시설(목적지)주변에서는 거의 반드시 자동차진출입로가 있으므로 자전거의 통행권 (right of way)를 확보하기 위한 안전시설, 안내 표지판 등의 설치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교통수 단이 없어서 (92%) 시간적 으로 / 가장 빠 르므 - ~기 로... 一... (289%) 자전거이용 이 경제적이 어서 (461%) 목 적지 바로 앞까지 길 수 있어서 (158%) 자전거 이 용 이유 - 72 -

2)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 정부에서 설치하는 자전거도로가 이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현재 설치되고 있는 자전거도로가 과연 이용하기 편리한지에 대한 의견 을 조사해 보았다.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56.7%가 불편하다는 응답을 했고 43.3%가 편리하다는 응답을 했다. 따라서 지금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에게 그다지 만족스러운 이용장소가 아 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앞으로는 자전거도로를 그냥 전시행정으로 만 드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를 우선 생각해서 건설하는 태도가 필요하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우 불편하 매우펀리하 다 다 (12.0%) (76%) 룹l 펀리한펀이 불컨하다 다 (447%) (358%) 자전거 이용이 펀리하다 @ 도로환경이 위험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또한 자전거 이용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539명 중 53.1%인 잃6 명이 도로 환경이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자전거도로 건설 시 이용자가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 고, 39.1%인 211 명은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 였다 그 외에 자전거 대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4.8%인 2β명이 응답을 했다. - 73 -

도로환경이 매우위힘하 다 (531%) 지전거도 로 및 이용시설 이 부족하다 (391%) 자전거 이용 불편 이유 3) 자전거이용자의 세부적인 불편사항 @ 자전거 주행시 교통사고 위혐이 많다. 설문결과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79.6%가 위험하다 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교차로에서의 차량과 충돌위험이 가장 크다는 응답 이 33.1%를 차지하고 있다. 자전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와 보행자의 우선통행과 연속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 의 차량과 충돌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우선통행권이 반드시 부 여되어야 한다. 한편 보도위 보행자와의 충돌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 정한 폭원이상이 되어야만 보도위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도록 해야 할 것이 다. 매 우 그렇지 그렇지 않다 않다 매 우 그렇다 (18.9% ) \I.""'jη C 701 흩빼활편 c.. V. 1 ruj? 그렇 다 ( 529%) 자전거 주행시 교통사고 위험이 많다 - 74 -

l l 보 도 주 보 행 r 돌 띠 M g 과 행 냐 쩌 시 충 주 정 치 자 량 충 률 까 이 기 1 i l - - 타 ζ 쩌 u 1 ---li------ 냐닝 뚫 st 교 차 q! ~ l 료를 i 죠 i l - F 시 차 랴 과 a 돌 i α % 쩌. 빠 챔 헤 야 폐 삐 혈 쩌 자전거 이 용 시 가장 큰 위험 요소 @ 자전거주행사 노면상태가 불량하다. 자전거 도로 의 평탄성은 자전거 이용시 승차감을 높여준다. 또한 대부분 의 자전거 도로가 보도위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보도턱 낮추기 역시 자 전거의 승차감을 높여준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7.9%가 자전거 를 이용하기에 는 대체적으로 턱이 높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보아 이에 대 한 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아진다. 노면상태에 대한 설문에서도 69.1%가 불량하다고 응답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쾌적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노면상태의 불 량은 재질의 문제와 함께 관리 소홀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함께 정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및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매우그렇지 않다 매우그렇다 그렇지 않다 (2.4%) (22.0%) (29.7%) r:: 패 텔똘룹..-그렇다 (46.0%) 자전거 이용시 턱이 너무 높다 - 75 -

그렇지 않다 29.8% 매우그렇지 않다 12% 매우그렇다 22.4% 그렇다 46.7% 자전거도로의 노먼상태가 불랑하다 @ 자전거 주륜장과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 자전거 주륜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951 명의 80.2%가 주륜장이 없거나 부족하다고 대답을 하였다. 따라서 자전거에 의한 목적지로의 접근 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목적시설내 또는 주변에 자전거 주륜장을 반드시 정 비하고, 자전거 도로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대부분의 주륜 장은 몇 개의 지점에 대규모로 설치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 수요를 적절하 게 파악하여 곳곳에 소규모의 주륜장을 대량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 다. 그렇지 않다 (181 매우 그렁지 그렇다 (564%) 자전거 주륜장이 부족하거나 없다 자전거 안내표지는 자전거 도로의 연속성을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기 - 76 -

능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자전거 안내표지는 이용자에게 연속성을 부여 하기보다는 단순 홍보용으로만 그치고 있다. 설문에서도 자전거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없다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88%로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 해 안내표지, 노면표지, 색상 등의 통일을 시행하고 행선지와 해당구간에서 자전거의 주행가능 부분을 알기 쉽도록 하여야 한다. 매우 그렇지 않다 (12%) 매우그렇다 (352%) 그렇다 (528%) 자전거 표지관이 부족하거나 없다 4) 법제도적 측면에서 자전거이용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자전거 시설의 문제점 외에도 자전거 이용환경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 이 바로 법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즉, 시설 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 성화 정책 외에도 법제도 운영관리 측면에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기능 하는데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설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성 화 정책은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설정비와 함께 법제도 측면 의 개선에 대한 정책이 절실한 때이다. @ 자전거는 안전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 14조(운행의 우선순위) 1 항을 보면 통행의 우선순위는 φ 긴급자동차 @긴급자동차외의 자동차 @ 원동기장치 자전거 @ 자동차 및 원동기 장치 자전거외의 차마 순으로 되어 있다 이는 과거 내무부령이 정 하는 최고속도의 순서에 따른 것이다1) 1) 도로교통법 제 14조 2 항 - 77 -

이에 따라 자전거는 차마에 속하기 때문에 도로상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속한다. 이는 자전거가 도로상에서의 권한이 가장 낮은 것임을 의미하며, 이러한 규정이 실질적으로는 자전거 이용을 꺼리게 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또한 통행우선순위와 연결된 내용으로써 저1118조 진로양보의무가 있다. 1 항 에 보면 긴급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차는 통행구분이 설치된 도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 14조의 규정에 의한 통행의 우선순위상 앞순위의 차가 뒤를 따라오는 때에는 도로의 우측가장자리로 피하여 진로를 양보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는 도로상에서 보호받기보다는 다른 자동차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입장이다. 모든 교통수단 중 자전거가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전체 951 명 중 80.1%인 762명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시하 여 압도적으로 많았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7.8% 인 74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모르겠다는 의견이 115명인 12.1%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 전거가 모든 교통 수단 중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교통수단이라 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르겠다 반대한다 (12.1 %) (78%) 모든 교통수단 중 자전거가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또한 자전거 주행 시 자동차들이 자전거와 약간 떨어져서 통행해야 한다 는 의견에 대하여 전체의 89.2% 인 없8명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5.3%인 50 명 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그리고 5.6% 인 53 명이 모르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동차 운행 시 자전거를 보면 약간 떨어져서 - 78 -

운전해야 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반대한디 오르겠다 5.6% 찬성한다 892% 자전거 주행 시 자동차들이 자진거와 약간 떨어져서 통행해야 한다 @ 자전거 사고, 분질 둥에 대한 보험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는 자전거의 등록에 대한 근거를 만 들어 놓고 있다. 행정자치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시장 군수 또는 구청 장에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다 2) 그리고 이 법 제 23조 2항에는 시장 군 수 구청장은 제 22조의 규정에 의한 자전거 등록업무를 행정자치부령이 정 하는 바에 의하여 읍 면 동의 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행정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로 인해 가해자가 되든 또는 피해자가 되든 사고로 인한 것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든가, 자전거를 잃어버리면 보험에서 해결해 준다거나, 보험혜택을 받으려면 자전거 이용규칙(헬멧을 반드시 착 용할 것 등)을 엄격히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는 법률이나 조례가 있어야 한다. 또한 보험제도가 만들어지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물 론 자동차손해보험과 같은 내용의 보험이 생김으로써 자전거 이용과 관련 한 사고에 근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체계가 형성되어 자전거 이용활성화 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 22조 - 79 -

자전거 운행 중 사고에 대해서도 자동차처럼 보험처리가 되어야 한다는 물음에 대하여 전체 951 명의 67.8% 인 645 명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8.5% 인 81 명이 반대, 그리고 나머지 23.7% 인 225명이 모르겠다고 응답하였 다. 반대한다 (85%) < 자전거 운행 중 사고에 대해서도 처리가 되어야 한다 보험 @ 안전교육의 강화 및 안전장비 의무화가 시행되어야 한다 자전거에 대한 규제를 살펴보면 외국과 우리나라의 규제철학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외국의 경우 안전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는 규제라면 우리나라는 자동차에게 배려하며 자전거 이용을 제약하는 규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전거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것만이 최적의 대안은 아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헬멧을 쓰게 하고 안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것 이 펼요하다. 찬성한다 4%) 반대한다 (42.8%) 자전거 이 용 자들에게 헬멧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 80 -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헬멧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 하여 전체의 42.8% 인 407명이 헬멧 사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1.4%인 299명이 찬성한다는 응답을 했다. 이러한 문제는 의무사항 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로 보는 시각 안전 장비에 대한 이해 부족등으로 나타난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이 경우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법률 로 금지 시키는 등, 자전거 안전확보에 대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 안전장비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절대적으로 펼요하다. 3. 소결론 설문조사 결과, 자전거이용이 불편하다는 것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었으며 계획, 설계, 운영과 법제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계획적인 측면에서 보면, 자전거 이용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구간 에 자전거도로와 주륜장이 설치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계획은 잘 됐지만 실제 이용해 보니 세부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자전거 도로의 연속성이 없고, 차도와 보도사이에 경사로가 없으며, 교통신호, 자동차진출입로마다 정지하 고 기다려야 한다는 등의 자전거 도로 설계적인 문제점이 있다. 셋째, 자전거이용의 불편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사실상 자전거도로 계획과 설계 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운영적인 측면과 법제도적인 측면에 서 자전거이용이 보다 편리하도록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 에는 보도위의 자전거도로보다 차도를 이용한 자전거도로가 일반적인데, 차 도위에 자전거가 가고 있으면 자동차는 그 뒤를 따라가야 하는 법제도적인 뒷받침이 되고 있다. 넷째, 전통과 문화라는 측면도 새롭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 81 -

IV. 자펀거이용 폴성화를 뀌한 쉴침 과제 쉴점과제 1 : 차도를 줄이고 :x: t펀거 도로를 걸l: l ôi야 환타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도로는 아래 그림의 자전거 접근도로에서 보는바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도로는 실제 기능 상으로는 접근로로 활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자전거 접근도로의 공간확 보방법으로는 기존 보도를 이용하게 된다. 이러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는 50m쯤 달리면 잠시 정지했다가 가야 한 다. 계속되는 자동차진출입로와 각종 적치물에 막혀 자전거는 통행권을 확 보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좁은 보행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자전거 보 행자겸용도로에는 보행자와 자전거와의 상충이 발생한다 만약, 자동차가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도 자동차를 타지 않을 것이다. 도 심에서 가다서다 반복하는 이런 정체 현상이 발생하지만 자동차운전자는 간선도로에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기대하고 참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전거 도로도 아래 그림의 자전거 간선도로와 같이 차량 및 보 행과 완전히 분리되어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간선도로 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공간확보를 위한 방법으로는 하천제방을 이용, 기존도로는 일방통 행제 실 시로 확보, 도로신설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들이 있다. - 82 -

기능별구분 그림 사례 유형별구분(주1)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간선도로 하천제방을 이용 기존도로는 일방통행제 실시로 확보 도로신설을 통해 확보 자전거 자전거접근도로 보행자겸용도로 기존 보행자도로 이용 주 1) 자전거이용시설의 구조 시설기준에관한규칙 (1995. 7. '253 제정) - 83 -

겔침과제 2 : 법제도 정비를 통혜 차도예도 자펴거가 마을놓고 달릴 추 잎게 판다 l 실천과제 1 에서 제시한 자전거간선도로는 실질적으로 공간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서울 모 구청에서 제안했던 차없는 거리 사업이 경찰청의 반 대로 무산된 경우도 있었다. 12m가 확보된 보조간선도로에서 일방통행제를 실시하여 자동차에 4m 보행에 4m 녹지대에 1m 자전거에 3m를 할애하기 위해서 설계는 쉽지만 이를 실행하기는 사실상 만만치가 않다.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속성을 절대로 확보할 수 없는 보행자도로위의 자전거 도로는 시민들에게 접근로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5개 도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자전거이용자들은 중간중간에 끊어지고 교차로에서 안 전 정지거리 시거 를 확보할 수 없는 보도 위의 자전거도로를 두고 차도 위 를 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일정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전거 이용자는 보도에서 차도로 마음놓고 내려올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자동차중심의 기존 도로공학에서 도 로기능별 구분에서 보조간선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자전거보조간선도 로라고 명명하기로 하자. 이를 위해서는 차도와 분리되지 않지만 자동차와 함께 공존하여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보조간선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그림에서와 같이 자전거도로를 확보할 수 있는 이변에는 법제도가 뒷받침하고 있다. 차도위의 자전거 도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는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우선권을 가진다. 독일의 경우 에는 버스조차도 자전거에 우선권을 준다고 한다. - 84 -

기능별구분 그림 사례 유형별구분(주1) 자전거보조 간선도로 자전거 자동차겸용도로 기능별구분 법제도적측면에서 지원 : 차도에서 자전거가 통행우선권 을 가지는 공간(1.1 m) 을 확보 주1) 자전거이용시설의 구조 시설기준에관한규칙 (1995.7.28 제정) - 85 -

될렘과제 3: 자접거보관대, 안내표지판과 암접 ÁI 걸퉁 을 대폭 확대혜야판타 도시마다 자전거도로와 보관대를 설치하고(1 999년도 3,l25km의 자전거도 로와 35만 4천대분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 일반시민의 자전거이용에 대한 관심도 많다. 또한, 도시연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자전 거 도로 설치 환경이 개선된다면, 현재 자전거 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68.2%가 자 전거를 이용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전거 주륜장이 부족하거나 없다가 80.2%가 현재 자전거 안전 표지등 안전시설이 부족하다가 88% 자전거이용하기에 턱이 너무 높다가 67.9% 였으며, 자전거도로의 노면상태가 불량하다가 69.1%였다. 자전거에 대한 잠재수요가 높은데 왜 자전거이용이 촉발되지 않는 것이 냐 하는 것은 결국 안전문제와 주행시 노면상태의 불량이 크기 때문이다라 는 결론이다. 따라서, 자전거도로설치는 단순히 도로에 줄 하나 긋는 것이 아니라, 안 내표지, 안전시 설, 자동차규제등 종합적으로 한 세트로 설치되어야 효과적 이라고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안전시설과 안내표지 없는 자전거도로설치는 교통사고위험 때문에 오히려 자전거이용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칠전과제 4 : 도 ÁI 별로 적합혼t :I t검거 네트워크암 폴 성화 프로그렴이 필요하타. 2CW년 도시연내 조사결과 각 도시별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고 보여진다. 첫째, 자전거 도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다. 둘째,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 86 -

부대시설 그림 사례 자전거 안내표지판과 자전거신호등 자전거도로의 노면안내표지의 크기가 실제 자전거크기와 유사할 정도 로 크게 그려서 명확하게 자전거도로임을 나타내고 있음. (우리나라 노면표지는 다소 작음) 자전거 주륜장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자전거를 주차시키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음. - 87 -

셋째, 자전거는 어느 일부구간만의 개선으로는 그 효과가 드러나기 어렵 다. 자전거도로는 어느 구간에서 단절될 경우에 자전거 이용이 어렵기 때문 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요 대중교통 정거장 직장 쇼핑센터로 통하는 자전 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수리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지를 설 치하지 않는 한,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안전교육, 이 용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역시 자전거 교통 발전을 촉진하는데 필요하다. 이러한 것은 중앙정부의 설계 지침 등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 적인 문제다. 도시별로 적합한 자전거 네트워크와 편의시설 그리고 활성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길점과제 5: 각 II 자체별로 It점거 교통과를 설l: l ôi 야힘다 우리나라 도시들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심은 많으나, 실질적으로 시 설적인 변에 치우치고 지속적인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 다. 이는 전담관리자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자전거 프로그램 전임 관리자를 둠으로써 자전거 이용활성 화에 성공하고 있다. 시애틀 등 자전거 타기가 보편화되어 있는 도시를 보 면, 적극적인 자전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Andy Clarke에 따르면 자전거 에 친숙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공 요소로서 다음의 3가지 를 들 고 있다. - 자전거 활성화 프로그램 전임 관리자 - 협력적인 정부 기관의 정치가(시장 등)와 전문가 - 적극적이고 조직화된 시민단체 일본의 경우에도 자전거 교통과 가 설치돼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다. 일본의 자전거 교통과는 자전거 교통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자전거교 통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 88 -

v. 결 론 현재 설치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는 이용하기 불편하며, 사고 위 험 때문에 자전거는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한다. 2αU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자전거 도로 현황 및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도시의 자전거도로는 쓸모가 별로 없다 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는 아주 나약하고 느린 교통수단이며, 복잡한 교통 환경 속에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위험 한 교통수단이다. 또한 자전거는 타고 가는 시간보다 멈춰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불편한 교통수단이다. 더구나 도로 구조적 한계 때 문에 각 도시에서 설치한 자전거 도로는 버스베이, 이면도로 진입로, 각종 도로 시설물, 주차차량 등으로 단절되고 있다 자전거 이용시 발생하는 불편하고 위험한 문제에는 다양한 이해당사 자들의 관계가 얽혀 있다. 좁은 보도위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의 경우 자전거 이용자보다 보행자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 된다. 그래서 보행자들은 보도위를 달리는 자전거에 대 한 위험을 호소한다. 또한 광고판 보도위 적치 상품 등은 상가 주민들의 생계가 달려 있다. 이면도로 진입로에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우선멈춤은 그만큼 자동차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것도 우리나라 도시 여건상 쉬운 일은 아니다. 자전거도로 설치로 힘들어져야 하는 것은 자동차 운전자여야 한다. 자전거는 자동차의 대체교통수단이지 보행의 대체교통수단이 아니다. 보 도위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여 보행공간을 줄이는 것은 보행을 줄이고 자 전거를 타라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열악한 보도위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차도위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 하다. 자전거 도로 설치로 인해 힘들어 지는 것은 보행자가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여야 하고, 그들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