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Word - 201303270719_Spot_경제.doc



Similar documents
< B5BFBEC6BDC3BEC6BBE E687770>

No Title

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33C6E4C0CCC1F620C1A63139C8A320B8F1C2F72E687770>

Print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상품 전단지

:::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2

DBPIA-NURIMEDIA

화이련(華以戀) hwp

ÆòÈ�´©¸® 94È£ ³»Áö_ÃÖÁ¾

歯1##01.PDF

<5BC1F8C7E0C1DF2D31B1C75D2DBCF6C1A4BABB2E687770>

120229(00)(1~3).indd

01Report_210-4.hwp

<C3D1BCB15FC0CCC8C45FBFECB8AE5FB1B3C0B0C0C75FB9E6C7E D352D32315FC5E4292E687770>



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é¸ñ¼Ò½ÄÁö 63È£_³»Áö ÃÖÁ¾

177

제주어 교육자료(중등)-작업.hwp

<C3D6C1BE5FBBF5B1B9BEEEBBFDC8B0B0DCBFEFC8A C3D6C1BEBABB292E687770>

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6±Ç¸ñÂ÷

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민주장정-노동운동(분권).indd

untitled

<C0CEBCE2BABB2D33C2F7BCF6C1A420B1B9BFAAC3D1BCAD203130B1C72E687770>


E1-정답및풀이(1~24)ok

<C1B6BCB1B4EBBCBCBDC3B1E2342DC3D6C1BE2E687770>

< BDC3BAB8C1A4B1D4C6C75BC8A3BFDC D2E687770>

교사용지도서_쓰기.hwp

최우석.hwp

cls46-06(심우영).hwp

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0429bodo.hwp

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VISION2009사업계획(v5.0)-3월5일 토론용 초안.hwp

<C3D6C0E7C3B528BAB8B5B5C0DAB7E1292D322E687770>

5월영상등급 내지_최종

화판

11민락초신문4호

<3130BAB9BDC428BCF6C1A4292E687770>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새만금세미나-1101-이양재.hwp

652

歯 조선일보.PDF

<33B1C7C3D6C1BEBABB28BCF6C1A42D E687770>

<C1DFB1DE2842C7FC292E687770>

???? 1

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hwp

신흥국 소비확대로 글로벌 무역 불균형이 구조적으로 완화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되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 견조한 성장 예상 글로벌 경제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경제성장률이 하락한 저성장 과정이 예상되지만 년을 저점을 통과해 올해부터는 회복세가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다.

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 hwp

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01

<34B1C720C0CEB1C7C4A7C7D828C3D6C1BEC6EDC1FD D28BCF6C1A4292E687770>

160215

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hwp

580 인물 강순( 康 純 1390(공양왕 2) 1468(예종 즉위년 ) 조선 초기의 명장.본관은 신천( 信 川 ).자는 태초( 太 初 ).시호는 장민( 莊 愍 ).보령현 지내리( 保 寧 縣 池 內 里,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통훈대부 판무

영상5월_펼침면

<B9CEC1D6C1A4C3A5BFACB1B8BFF82DBBE7B6F7B0FAC1A4C3A5BABDC8A328C6EDC1FD292E687770>

내지-2도뻂

< FBEC8B3BBB9AE2E6169>

<C1DFB0B3BBE7B9FD3128B9FDB7C92C20B0B3C1A4B9DDBFB5292E687770>

ad hwp

근대문화재분과 제4차 회의록(공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3. 은하 1 우리 은하 위 : 나선형 옆 : 볼록한 원반형 태양은 은하핵으로부터 3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2 은하의 분류 규칙적인 모양의 유무 타원은하, 나선은하와 타원은하 나선팔의 유무 타원은하와 나선 은하 막대 모양 구조의 유무 정상나선은하와 막대나선은하 4.

교육실습 소감문

1

E-Ground 2013년 11월 8일 경제이슈 3분기 미 GDP 2.8% 성장과 테이퍼링 시점 3분기 미 경제성장률, 외형상 12월 테이퍼링 가능성 증대-> 고용이 핵심 Economist 이상재 리서치센터

¼þ·Ê¹®-5Àå¼öÁ¤

109

1) 음운 체계상의 특징 음운이란 언어를 구조적으로 분석할 때, 가장 작은 언어 단위이다. 즉 의미분화 를 가져오는 최소의 단위인데, 일반적으로 자음, 모음, 반모음 등의 분절음과 음장 (소리의 길이), 성조(소리의 높낮이) 등의 비분절음들이 있다. 금산방언에서는 중앙

歯 동아일보(2-1).PDF

단위: 환경정책 형산강살리기 수중정화활동 지원 10,000,000원*90%<절감> 형산강살리기 환경정화 및 감시활동 5,000,000원*90%<절감> 9,000 4, 민간행사보조 9,000 10,000 1,000 자연보호기념식 및 백일장(사생,서예)대회 10

<33352D2D31342DC0CCB0E6C0DA2E687770>

<B9E9B3E2C5CDBFEFB4F5B5EBBEEE20B0A1C1A4B8AE20B1E6C0BB20B0C8B4C2B4D92E687770>

DBPIA-NURIMEDIA

내지4월최종

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15강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106월 평가원] 1)심청이 수궁에 머물 적에 옥황상제의 명이니 거행이 오죽 하랴. 2) 사해 용왕이 다 각기 시녀를 보내어 아침저녁으로 문 안하고, 번갈아 당번을 서서 문안하고 호위하며, 금수능라 비

2 국어 영역(A 형). 다음 대화에서 석기 에게 해 줄 말로 적절한 것은? 세워 역도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일을 할 예정 입니다. 주석 : 석기야, 너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인다. 무슨 좋은 일 있니? 석기 : 응, 드디어 내일 어머니께서 스마트폰 사라고 돈

<C0E5B7C1BBF328BEEEB8B0C0CCB5E9C0C729202D20C3D6C1BE2E687770>

Microsoft Word - 青野論文_李_.doc

입장

<B3EBB5BFB0FCB0E8B9FD20B1B9C8B820B0E8B7F920C0C7BEC828C3D6C1BE29A4BB2E687770>

<B5B6BCADC7C1B7CEB1D7B7A52DC0DBBEF7C1DF E687770>

부벽루 이색 핵심정리+핵심문제.hwp

2 전쟁은 일어나지 않음, 냉전이 심화되는 계기 3) 방위 체제의 형성 1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1949):미국과 서방 진영 중심 2 바르샤바 조약 기구(WTO, 1955):소련과 동유럽 중심 4) 냉전의 심화 과정:중국 국ㆍ공 내전, 6ㆍ25전쟁, 베트남 전

Transcription:

경제이슈 / 2013년 3월 27일 Economist 이상재 02-2003-2950 sangjae.lee@hdsrc.com E-Ground: 미 소비심리 반락, 일시성 여부 주목 미 설비투자 견조+주택시장 회복 확대 vs 소비심리 급락-> 소비심리 회복 여부 주목 미 가계와 기업이 재정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기업 경기기대심리를 대 변하는 설비투자는 견조한 회복기조를 유지한 반면, 가계 소비심리는 연초 세금 증가 충격과 마찬가지로 시퀘스터 불안으로 인해 3월에 재차 큰 폭 하락했다. 이제 관심은 미 가계 소비심리가 연초 세금 증가 충격에서 벗어났듯이 이번 시퀘스터 충격도 단기적 현상으로 마무리하고 회복될 것인가에 모아진다. 미 주택시장이 판매와 가격에서 견조 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과 제조업 경기도 양호함을 감안하면, 소비심리만 회복된다 면 경기회복 확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발표되는 3월 미시간대 학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예비치와 달리 회복될 것인지가 1차 시험대가 될 것이다. 2분기를 맞이하는 글로벌 여건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다.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키프로스로 인해 불거진 유로존 우려도 진정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역시 3 월 소비자물가가 재차 2%대로 하락한다면 큰 우려는 없을 것이다. 남은 변수는 4월에 예견 되는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에 의한 2차 엔저 가능성과 북한 도발 가능성이다. 중장기적 측면 에서 미 소비심리 회복이 확인된다면, 이러한 디커플링 요인 역시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2월 핵심 내구재신규주문, 반사효과로 반락-> 기업 설비투자 회복기조는 유효 2월 헤드라인 내구재 신규주문 전월비 5.7% 급증 반면, 핵심 내구재신규주문 전월비 2.7% 감소 반전 2월 미 기업 설비투자가 전월의 급증 여파로 반락했지만, 견조한 설비투자 회복기조는 여 전히 유효했다. 2월 미 헤드라인 내구재신규주문은 시장예상(+4.0%)을 큰 폭 상회한 전 월비 5.7% 증가하며, 2012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월별 변동성이 높은 민간 항공기 신규주문이 전월비 75.1% 급증한 가운데 국방자본재 지출도 전월비 68% 급증했기 때문이다. 1월 헤드라인 내구재신규주문도 당초 5.2% 감소에서 -3.8% 감소로 상향 조정되었다. 반면에, 미 기업 설비투자의 대리지표인 핵심 내구재신규주문은 2월에 시장예상(-1.0%)을 하회한 전월비 2.7% 감소하며, 1월의 6.7% 급증에 따른 반 사효과로 반락했다. 자동차와 전기기계 수주가 전월비 각각 3.8% 및 2.9% 증가했지만, 기계류 2.2% 감소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1월 급증 여파로 감소했다. 미 기업설비투자는 기업 체감경기를 대리지표이다. 1-2월에 등락이 엇갈렸지만,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 장비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광업 관련 기계류 증가추세가 유효하다. 2013년 미국경제가 중장기 흐름 측면에서 재정관련 걸림돌을 민간수요 회복으로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림 1> 미 헤드라인 및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 추이 자료: Census Bureau HYUNDAI Daily 1

미 시퀘스터 발효 이후 경제주체 기대심리, 기업부문은 큰 타격 없이 견조한 회복세 유효 3월 미 시퀘스터 발효 이후 관심은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가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는 가와 더불어 일시적 침체에 그치고 재차 회복될 수 있는가이다. 지난 연초 세금 증가 당시 에 미 가계 소비심리는 1-2개월 정도 위축 이후 회복되었으며, 기업 경기기대심리는 별 영향 없이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한 바 있다. 2월 미 핵심 내구재신규주문이 1월 급증 여파로 반락했지만, 지난 3개월 간 전월비 연율 기준으로 두 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설비투자 대리지표로 판단한 미 기업 경기기 대심리는 연초 세금증가와 시퀘스터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3 월 시퀘스터 발효와 동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에 기업 경기기대심리 변화를 확인할 필 요가 있지만, 주택시장 회복과 견조한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감안하면, 큰 충격은 없을 가 능성이 높다. 오히려 관심은 시퀘스터 발효로 인해 재차 위축된 미 가계 소비심리가 언제 회복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그림 2> 2월 미 핵심 내구재신규주문, 전월비 감소 반전 그림 3> 그러나 2012년 4분기이래의 견조한 회복세 유효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시퀘스터 여파로 급락-> 추세성 여부 관심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전월비 8.3p 급락한 59.7 기록하며 한 달만에 재차 급락 3월 미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와 마찬가지 로 큰 폭 하락하며, 가계가 재차 시퀘스터 시행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예상(68)을 대폭 하회한 59.7을 기록하며, 전월비 8.3p 급락 한 가운데 세금 증가 우려가 강타했던 1월 수준으로 복귀했다. 3월 소비자평가지수는 57.9를 기록하며 전월비 3.5p 하락에 그친 반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비 11.5p 급락한 60.9를 기록하며 소비심리 하락을 주도했다. 이제 관심은 미 가계 소비심리가 연초 세금 증가 충격을 극복하고 반등했듯이, 이번 시퀘스터 충격도 단기적 충격으로 마무리하고 회 복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1차적으로 이번 주말 발표되는 3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 지수 확정치의 반등 여부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미 가계 소비심리, 연초 세금증가 충격 극복했듯이 시퀘스터 충격 극복할 것인지 주목 2013년 컨퍼런스보드에 나타난 미 가계 소비심리는 이중 바닥을 보였다. 연초 세금증가 충격과 이번 시퀘스터 충격으로 소비자신뢰지수가 1월과 3월에 이중 바닥을 보인 것이다. 이제 관심은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에 반등하며 세금 증가 충격을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시퀘스터 충격을 극복하고 4월에 재차 회복될 것인지이다. HYUNDAI Daily 2

2013년 미 가계 소비심리 여건은 재정관련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매우 양호하다. 고용시 장의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솔린가격도 3월 초 이후 하락세로 반전되었고 주 택시장과 주식시장 역시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정부 예산의 자동삭감에 적응한 다면, 소비심리의 회복세 재개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미 가계 소비심리는 이러한 정황상 의 긍정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이번 주말 미시 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예비치 반락에서 벗어날 것인지 1차적으로 주목된다 그림 4> 미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추이 자료: The Conference Board 그림 5>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세 반전 그림 6> 시퀘스터 불안요인, 3월 양대 소비심리지수 강타 미국 2월 신규주택판매, 2개월 연속 40만호대 상회-> 견조한 주택판매 회복세 지속 2월 신규주택판매, 전월비 41.1만호 기록하며, 1월보다 4.6% 감소했지만 2개월 연속 40만호대 지속 지난 1월에 거의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 신규주택판매가 2월에 한파와 반사효과 등 으로 인해 하락했다. 2월 신규주택판매(연율 기준)는 시장예상(42만호)을 소폭 하회한 41.1만호를 기록하며, 전월비 4.6% 감소했다. 그러나 2개월 연속 40만호대를 상회한 가 운데 전년동월비 12.3% 증가하며 견조한 신규주택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 다. 2월 신규주택재고는 전월비 1.3% 증가한 15.2만호를 기록하며, 1980년 이래 최저수 준이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2월 신규주택의 재고/판매비율은 1월 4.2개월에서 4.4개월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05년 1월 이래의 최저 수준이다. 한편, 2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3% 상승한 24.7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2.9% 상승했다. 기존주택이나 신 규주택가격 모두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라는 점에서 주택가격의 대변하지는 않는다. 2월 신규주택판매 반락했지만, 주택시장의 견조한 회복세 유효 2월 미 신규주택판매가 반락했지만, 일부 계절적 요인과 월별 높은 변동성 속성이 작용했 다. 따라서 미 신규주택판매가 2013년 들어 2개월 연속 40만호대로 올라선 점이 더 의미 가 있으며, 2013년 주택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연초부터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3 년 미 신규주택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50만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 HYUNDAI Daily 3

구하고 동 수준은 2004-2007년에 기록한 연간 120만호 신규주택판매에 비해서는 절반 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신규주택판매와 및 신규주택착공 확대에 의한 2013년 미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림 7> 2월 미 신규주택판매, 1월에 이어 40만호대 상회 그림 8> 2월 미 신규주택 재고/판매비율, 4.4개월 기록 미국 1월 20대도시 주택가격, 2개월 연속 급등-> 2013년 주택가격 상승기대 확산 1월 미 20대도시 주택가격, 전월비 1.02% 상승하며 12개월 연속 상승 1월 미 대도시 기존주택가격이 12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년동기 기준으로 2006년 5 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1월 미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 수(계절조정 20대도시 기준)는 시장예상(+0.75%)을 큰 폭 상회한 전월비 1.02% 상승 하며, 2개월 연속 1% 내외의 고공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년동기비로도 12월 6.9% 상승에서 8.1% 상승으로 확대되었다. 1월 미 20대도시 기존주택가격은 사상최고치였던 2006년 4월대비 28.4% 하락했지만, 직전 저점인 2012년 1월대비로는 8.1% 상승했다. 한편, 1월 원지수 기준 20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1%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년동기비 8.1% 상승했다. 그림 9> 1월 미 20대도시 기존주택가격, 12개월 연속 견조한 상승세 지속 HYUNDAI Daily 4

주택가격 상승세 점차 탄력이 더해지는 양상 2013년 미 가계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치 변화가 뚜렷하다. 이제 미 가계는 지난 2006-2012년 간의 주택시장 장기 침체 관념에서 벗어나 주택가격 회복 기대를 확산시 키고 있다. 이러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치 변화는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지수 주택가격의 1-2월 상승세 지속으로 반영되었다. 그리고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 확 산은 주택구매수요를 더욱 자극함으로써 선순환적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 1년간의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점대비 28%나 하락 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미 정책당국이 주택시장 버블을 우려할 여지가 거의 없는 동시에 주택가격 상승 여력이 매우 높은 것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 2분기 초반 단기적으로 미 경제가 시퀘스터 충격에 시달릴 것이나, 경기회복 기조가 훼손될 가능성은 희박함을 의 미한다. 이 보고서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계약의 청약 또는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가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하는 자료와 정보에 근거하여 해당일 시점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한 의견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통지 없이 의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이 보고서는 여하한 형태로도 고객의 투자판단 및 그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의 저작 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및 변형할 수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당사에 사전 통보하여 동의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HYUNDAI Daily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