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 휴가철 낚시, 수영장, 해수욕장 안전사고 주의 - 낚시 바늘 찔림, 수영장 미끄러짐, 해수욕장 레저시설 사고 주의해야 - 7,8월 즐거운 여름 휴가철에 낚시 중 낚시바늘에 부상을 입거나 수영장,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를 겪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2009년부터 2011.6월까지 7,8월 여름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낚시, 수영장, 해수욕장 관련 위해정보 421건을 분석한 결과 낚시바늘에 의한 관통상 수영장 물기에 의한 미끄러짐 해수욕장의 수상레저시설 이용 중 부상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바늘에 의한 부상 사례는 2009년부터 2011.6월까지 94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낚시줄을 던지다가 본인이나 주변사람이 낚시바늘에 찔리거나, 물고기를 잡은 뒤 낚시바늘을 빼는 과정에서 바늘이 손에 찔리거나 관통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물에 빠진 사고를 제외한 수영장 관련 위해정보는 2009년부터 2011.6월 까지 327건이며,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럼틀 계단 난간 등의 시설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물에 빠진 사고를 제외한 해수욕장 관련 위해정보는 2009년부터 2011.6월 까지 41건으로서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시설 이용 중 부상을 입거나, 모래사장에 있는 못이나 깨진 병조각을 밟아 다치고, 해변가에서 폭죽을 사용하다가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위와 같은 휴가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시줄을 던질 때는 주변을 잘 살피고 수영장에서는 뛰지 말고 바닥을 확인하며 걸어다니며 해수욕장에서 수상레저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영업 허가를 받은 업체를 이용하고, 탑승전에 안전교육을 받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1
1 낚시바늘 안전사고 낚시바늘 관련 안전사고 현황 2009년부터 2011.6월까지 위해정보제출기관을 통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낚시바늘 관련 안전사고는 2009년 41건, 2010년 40건, 2011.6.30 현재 13건이었다. [낚시바늘 관련 안전사고 건수] 구분 2009년 2010년 2011.6.30 현재 합 계 건수 41 40 13 94 낚시바늘에 의한 사고는 낚시줄을 던지던 중 본인이나 주변사람의 신체에 낚시바늘이 꽂히거나 낚은 물고기의 입에서 바늘을 빼거나 낚시바늘에 미끼를 끼우던 중에 주로 발생했다. 따라서 낚시줄을 던질 때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뒤 던지고, 낚시 초보자의 경우에는 경험자와 동행하여 낚시바늘에 미끼 끼우는 법과 물고기 입에 걸린 바늘을 빼는 법을 배워 다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낚시바늘에 의한 위해부위로는 손가락(50건, 53.2%)이 가장 많았으며, 눈과 눈꺼풀(19건, 20.2%)을 다치는 경우가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눈을 찔린 경우에는 다른 부위보다 치료기간이 1~2주 이상 길게 필요한 중상이 많아 낚시줄을 던질때는 선글라스를 쓰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낚시바늘 관련 안전사고 위해부위] (단위 : 건, %) 위해부위 손가락 눈, 눈꺼풀 머리, 얼굴 발, 다리 팔 입, 입술 건수 50 19 7 7 4 4 3 94 귀 합계 백분율 53.2 20.2 7.4 7.4 4.3 4.3 3.2 100.0 2
사례를 통해 본 낚시바늘 안전사고 유형 [사례 1] 2010년 6월 전남의 현 (남, 9세) 어린이는 낚시를 하던 아버지의 뒤쪽에 서 있다가 아버지가 휘두른 낚시 바늘이 입술에 꿰여서 응급실에서 제거함. [사례 2] 2010년 7월 울산의 정 (남, 8세) 어린이는 옆사람이 던진 낚시 바늘에 얼굴을 찔려 응급실 진료를 받음. [사례 3] 2010년 5월 울산의 임 (남, 50대)씨는 낚시바늘을 줄에 끼우던 중 실수로 바늘이 왼 손등을 관통해 병원 진료를 받음. [사례 4] 2008년 10월 경기도의 도 (남, 40대)씨는 붕어를 낚은 후 붕어입에 걸린 낚시바늘을 빼다가 손을 베여 봉합수술을 받음. [사례 5] 2009년 8월 서울의 우 (여, 20대)씨는 왼쪽 눈에 박힌 낚시바늘을 본인이 제거한 뒤 각막에 구멍이 발생하여 안구내 조직이 누수되는 부상을 입음. [사례 6] 2008년 4월 서울의 강 (남, 50대)씨는 차 트렁크를 정리하던 중 낚시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부상을 입고 응급실 진료를 받음. 낚시바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캐스팅(낚시줄을 던지는 동작)시 낚시바늘은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므로, 캐스팅 전에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주변 사람이나 본인에게 바늘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캐스팅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효과적임.) 초보자가 물고기 입에 걸린 낚시바늘을 제거하거나, 미끼를 낚시바늘에 끼우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보자는 경험자와 동행하여 지도를 받는다 낚시바늘이 신체를 꿰뚫었을 경우에는 니퍼 등으로 바늘의 화살표 부분을 잘라내고, 반대편 부분으로 바늘의 굴곡을 따라 빼낸다. (이러한 사고를 대비해 낚시 갈 때에는 니퍼와 응급약품을 꼭 준비한다.) 낚시바늘이 신체(특히 눈)에 깊게 박혔을 경우에는 무리하여 뽑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또한, 바늘에는 녹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에서 파상풍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3
2 수영장 안전사고 수영장 안전사고 현황 2009년부터 2011.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영장 관련 안전사고(물에 빠진 사고 제외)는 2009년 114건, 2010년 164건, 2011.6.30 현재 49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다. [수영장 안전사고 건수] 구분 2009년 2010년 2011.6.30 현재 합 계 건수 114 164 49 327 수영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위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바닥의 물기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는 경우가 137건(41.9%)으로 가장 많았고 계단이나 난간 또는 배수구 등의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긁혀서 다치는 경우가 40건(21.7%) 수영 중 벽이나 바닥을 미쳐 보지 못하고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34건(10.4%) 미끄럼틀이나 슬라이드 등의 놀이 시설 이용 중 발생한 사고가 29건(8.9%) 샤워실 탈의실에서 넘어지거나 부딪친 경우가 16건(4.9%) 얕은 수심의 풀장에 다이빙하여 부상을 입는 경우가 14건(4.3%) 수영장 이용 후 피부질환이 발생한 경우가 10건(3.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영장 안전사고 위해원인-위해내용 교차분석 현황] (단위 : 건, %) 위해내용 베임, 찢어짐 타박상 골절, 염좌 뇌진탕 치아 손상 피부 질환 기타 계 백분율 위해원인 넘어짐/미끄러짐 62 39 17 14 5 0 0 137 41.9 시설물(계단,난간등) 40 16 12 0 2 0 1 71 21.7 부딪힘(벽, 바닥등) 17 6 6 1 3 0 1 34 10.4 놀이시설(미끄럼틀등) 9 6 7 1 4 0 2 29 8.9 샤워실,탈의실 7 3 2 2 1 0 1 16 4.9 다이빙 5 2 5 2 0 0 0 14 4.3 수질문제(피부질환등) 0 0 0 0 0 8 2 10 3.1 기타 6 3 2 1 0 0 4 16 4.9 계 146 75 51 21 15 8 11 327 100.0 백분율 44.6 22.9 15.6 6.4 4.6 2.4 3.4 100.0-4
위해내용으로는 베이거나 찢어져 다친 열상이 146건(44.6%)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이 75건(22.9%) 골절 염좌가 51건(15.6%) 뇌진탕이 21건(6.4%) 치아손상이 15건(4.6%) 피부질환이 8건(2.4%) 으로 분석되었다. 수영장에서는 주로 바닥의 물기에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영장 에서 뛰어다니거나 갑자기 풀에 뛰어드는 행동은 자제하고, 맨살에 시설물이나 놀이기구에 부딪쳐 베이거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이용시 이용자들의 주의와 사업자들의 안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사례를 통해 본 수영장 안전사고 유형 [사례 1] 2010년 7월 울산의 강 (남, 6세) 어린이는 리조트 수영장에 임시로 설치된 에어바운스(물을 내리며 미끄럼을 타는 기구)를 타던 중 돌풍이 불어 에어바운스가 넘어지면서 추락해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음. [사례 2] 2009년 8월 경기도의 김 (여, 30대)씨는 수영장에서 잠영을 하던 중 풀장 중앙에 설치된 분수대 모양의 시설물에 얼굴을 부딪쳐 코뼈가 골절됨. [사례 3] 2011년 4월 김 (여, 30대)씨는 수영장 바닥에 깔려있던 자갈에 미끄러져서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음. [사례 4] 2011년 2월 광주의 김 (남, 20대)씨는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바닥에 손가락이 닿으며 꺾여 손가락 뼈가 탈구됨. [사례 5] 2010년 2월 서울의 김 (여, 60대)씨는 수영장 샤워실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입을 부딪혀 치아가 탈구됨. 5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이용자 주의사항 > 수영장 풀 주변이나 샤워실에는 물기가 많아 미끄러질 위험이 항상 있으므로 뛰어다니지 말고, 바닥을 살피며 걸어다닌다. 수영장 풀에서 물 밖으로 나올 때 빨리 나오기 위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풀장 주변 턱을 짚고 물 밖으로 나오려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 밖으로 나올때는 계단이나 난간을 이용한다. 수영장 풀의 수심은 다이빙을 하기에는 얕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심을 확인하지 않고 다이빙하거나 동료를 갑자기 물에 빠뜨리는 행위는 삼간다. 물안경을 이용하지 않고 눈을 감고 수영하다가 벽이나 다른 사람과 충돌하여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영할때는 꼭 물안경을 착용한다. < 사업자 준수사항 > 풀장 주변과 샤워실의 물기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가 많으므로 배수시설 관리와 물기 청소에 주의를 기울인다. 슬라이드나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에 이용자가 부상 당하지 않도록 시설물 주변에 매트 등의 안전시설과 법규(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관리요원 1명 이상을 배치한다. 의무실에 응급처치 도구를 상비하고, 실외수영장의 경우에는 법규에 따라 의료인력을 1명 이상 배치한다. 배수구, 난간 등 시설물의 날카로운 부분에 이용자가 다치지 않도록 마감처리에 유의하고, 배수시설에 이용자가 끼이지 않도록 안전망을 설치한다. 음주자나 피부질환자가 수영장을 이용하여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입장객 관리에 주의한다. 6
3 해수욕장 안전사고 해수욕장 안전사고 현황 2009년부터 2011.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물에 빠진 사고 제외)는 2009년 17건, 2010년 21건, 2011.6.30 현재 3건 이었다. [해수욕장 관련 안전사고 건수] 구분 2009년 2010년 2011.6.30 현재 합 계 건수 17 21 3 41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위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바나나보트 등의 수상 레저시설을 이용하다 발생한 사고가 23건(56.1%) 해변가의 이물질에 발을 베이거나 방파제나 철망 등의 시설에 다친 사고가 11건 (26.8%) 백사장에서 불꽃놀이를 하다가 폭죽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6건 (14.6%) 이었다. 위해내용으로는 수상 레저시설 이용 등으로 인한 골절 염좌가 15건 (36.6%)으로 가장 많았고 베임/찢어짐이 7건(17.1%) 타박상이 7건 (17.1%) 불꽃놀이 중 발생한 화상이 5건(12.2%) 이었다. 위해원인 [해수욕장 안전사고 위해원인-위해내용 교차분석 현황] 위해내용 골절, 염좌 베임 찢어짐 (단위 : 건, %) 타박상 화상 기타 계 백분율 수상 레저시설 이용 11 3 4 0 5 23 56.1 시설물(백사장이물, 철조망등) 4 4 3 0 0 11 26.8 불꽃놀이 중 화상 0 0 0 5 1 6 14.6 기 타 0 0 0 0 1 1 2.4 계 15 7 7 5 7 41 100.0 백분율 36.6 17.1 17.1 12.2 17.1 100.0-7
수상 레저시설 중에서도 바나나보트를 타던 중 보트가 전복되면서 보트 몸체나 주변 사람들과 부딪쳐 골절상 등을 입는 경우가 11건 (26.8%)으로 가장 많아 바나나보트 탑승 전 안전교육 강화 및 보트 운전자의 안전운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를 통해 본 해수욕장 안전사고 유형 [사례 1] 2009년 8월 경기도의 한 (여, 30대)씨는 바나나보트를 타다 보트가 뒤집어질 때 앞사람의 머리에 코를 부딪혀 코뼈가 골절됨. [사례 2] 2010년 8월 제주의 현 (여, 30대)씨는 플라이피쉬(모터보트에 가오리 모양 고무보트를 연결하여 타는 기구)를 타던중 공중 5m 정도에서 수면으로 떨어져 고막이 파열됨. [사례 3] 2010년 3월 김 (남, 20대)씨는 제주도 해수욕장 백사장을 걸어다니다가 못에 발을 찔려 병원 진료를 받음. [사례 4] 2010년 6월 서울의 오 (여, 20대)씨는 해수욕장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꽃에 눈을 맞아 화상을 입음.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수상 레저시설 이용시 주의사항 > 바나나보트 등의 수상 레저시설은 수상레저안전법 에 의해 영업허가를 받은 업소에서 등록된 기구로만 운영되게 되어있으므로 레저시설 이용전 허가를 받은 업소인지, 운행전 안전교육은 실시하는지 확인한다. 수상 레저시설 이용시 보트가 갑자기 전복될 경우 보트나 줄 또는 다른 사람과 부딪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손잡이를 꼭 잡고 전복 상황에 대비한다. 레저용보트에 연결된 모터보트 운전자는 예고 없이 레저용보트를 전복시켜 이용자들이 부상을 입지 않도록 안전운행을 하고, 운행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8
< 백사장 등에서의 주의사항 > 백사장에 방치된 유리조각, 못이나 깨진 조개껍질 등으로 인해 발에 열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백사장을 걸을 때는 가급적 슬리퍼나 샌들을 이용한다. 파도가 심한 날 방파제에는 접근하지 말고, 통제 목적으로 설치한 철조망을 넘으려다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 불꽃놀이시 주의사항 > 상표나 라벨 및 주의사항이 붙어있지 않은 폭죽은 구입하지 말고, 화약 표면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한다. 제품별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사용하고, 사람을 향하여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혼잡한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개의 폭죽을 한번에 묶어서 사용하지 말고, 폭죽이 점화되지 않고 불발 되었을 때는 다시 점화를 시도하거나 확인하기 위해 만져보지 말고 충분히 시간이 경과한 후에 제품에 물을 부은 후 폐기한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