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3호 제중원 130주년 2015년 11월 9일(월요일) 연세의료원소식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NEWS 창간: 1981년 9월 14일 발행인: 정남식 편집인: 김만득 / 대표전화: (02)2228-1073 / FAX: (02)393-7681 / E-mail: severance@yuhs.ac 보고 듣고 맛 본 세브란스 통일의 밤 한상원 원장 10억 기부 북한 음식 맛보고 인요한 총재와 탈북 동포 북한 현실 전해 연세 통일 기금 전달식 가져 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에서 통일을 위해 북한의 현실을 알아보 며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통일보건의료센터는 지난달 26 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정남식 의료원장 등 4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보고 듣고 맛보는 2015 세브란스 통일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는 통일을 위해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떤 도전을 해야 할지 생각 하고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 서 준비한 두부밥과 인조 고기 무침 을 비롯해 감자 막가리 만두, 찹쌀 순대 등 다양한 북한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 선교 130년 출판기념회 의료원 원목실은 세브란스 본관 10주년을 맞아 연세의료원 선교 130년 : 과거, 현재, 미래 를 출간하 며 지난달 21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예배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은 원목실이 지난 5월 제중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세의 료원 선교의 과거, 현재, 미래 학 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엮 은 것이다. 심포지엄에는 최재건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와 임희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의대 신규환, 여인석 교수(의사학 과)가 의료원의 선교활동을 시대 별로 소개했다. 또 정종훈 원목실 장 겸 교목실장과 안신기 의료선 교센터 소장이 의료원 선교활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성희 연세대 이사(연동교 회 담임목사)의 예수님의 사역과 세브란스의 사역 을 주제로 한 설 교에 이어 정남식 의료원장과 윤 재단 총재(국제진료소 소장)가 북 한결핵퇴치 의료지원 경험 나누 기 를 주제로 북한의 의료 현실과 대북 지원 경험을 소개하며, 통일 을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의치간호대와 보건대학원 학생들 이 참여해 젊은 세브란스, 통일을 말하다 를 주제로 북한에 대한 다 양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연구주 제 발표는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간호대학 김수향, 성윤기, 윤수현, 장경진, 정혜승 학생(4학년)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탈북동포와 북한에 대해 알아보 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새누리당)과 연세대는 심포지엄 열어 근대의학 기원 조명 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악가 김영민의 축가 후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 수는 서평을 통해 제중원은 한국 초 기 의학뿐만 아니라 선교학적으로 도 큰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 며 제 중원의 의미를 잘 정리하고, 구체적 인 선교 비전을 제시하며 출판하게 된 것에 대해 역사를 연구하는 한 사 람으로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연세대 학술정 보원 7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근대의학의 기원과 연세 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정갑영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 술대회를 통해 제중원의 역사를 되 짚어보고, 연세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을 조망할 것 이라고 말했다. 먼저 1부에서는 제중원 건립시기 알렌과 언더우드의 역할과 개신교 의료 활동과 제중원 세브란스에 통일보건의료센터 전우택 소장, 이 재훈 운영위원이 탈북동포인 김미 진(가명, 북한 의과대학 졸업), 구경 숙(국립서울병원 간호사)과 함께 북한을 느끼다, 꿈을 나누다 를 주 제로 토크쇼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정남식 의료원장은 통일과 나눔재단에 연세 통일기 금 의 첫 번째 활동인 통일수액 프로젝트 를 통해 후원된 1억 800 여만원(2,170명, 10월 22일 기준)을 전달했다<사진>. 한편, 지난해 3월 설립된 통일보 건의료센터는 남북한 주민들의 건 강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해 조명했다. 2부에서 제중원의 의학교육과 서 양의학의 토착화, 언더우드와 에비 슨의 교육활동이 발표됐다. 이어 3부에서는 제중원의 의학 교 재류 번역에 대한 국어사적 의미와 세브란스 출신의 독립운동, 연희와 세브란스 학생들의 교육, 사회운동 이 다양한 시각에서 검증됐다. 4부에서는 제중원 한옥건축의 형식과 변용, 한국 건축사에서 건 축가 고든과 세브란스기념병원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다뤄졌다. 또,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공간변 화와 성격을 통해 제중원에서 이 어진 세브란스병원의 공간적 계승 이 발표됐다. 한상원 세브 란스 어린이병 원 원장과 가 족이 지난 6월 작고한 아버지 한홍수 전 한 일은행장의 뜻 을 이어 지난 달 28일 의료원장실을 방문해 의 료원과 어린이병원 발전기부금, 의과대학 제중학사 재건축기부금 으로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남식 의 료원장과 장준 기획조정실장, 이 진우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기 부자인 한상원 원장과 어머니 서 자희 여사, 큰 누나 한상화씨가 참석했다. 한홍수씨는 1944년 만주 건국대 학교를 졸업하고 재무 관료를 거 쳐 한일은행에 입행해 지점장과 이사, 상무 등을 거쳐 1973년부터 1974년까지 행장을 지냈다. 이후 동서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 전 은행장은 치밀한 업무수행 과 온화한 성품으로 지지와 존경 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평소 기부 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타계 전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이 아닌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경험하고, 세브란스에 기 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기부 로 세워져 국민의 기부로 성장한 세브란스의 역사를 접하고, 환자 와 보호자들의 휴식공간이자 사회 공헌 공간인 제중원 힐링센터(가 칭) 건축에 기부의사를 전했다. 한상원 원장과 가족은 아버지 의 뜻을 받들어 세브란스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 부를 결정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단순히 질병 치료보다 환자를 위 한 의료문화를 만들고 병원을 넘 어선 새로운 병원, beyond hospital 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기부가 세브란스가 추구하 는 병원문화 창출에 큰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봇수술, 10년의 기록과 미래 이강영 세브란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이 한국 로봇수술 10년사에 대해 소 개하고 있다. 세계 400 여명의 로봇수술 전문가 참여해 경험 공유 세브란스 로봇 내시경 수술센터 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세브란 스 병원에서 국제 로봇 수술 라이 브 2015 을 진행했다. 올해 9회째인 행사에는 세계 각 국의 로봇수술 전문의들이 모여 로 봇 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논하고, 미래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을 모 색하는 자리였다. 라이브수술은 최신 장비인 Xi 시 스템을 이용한 완전 후방 접근법 전립선 절제술과 직장암 저위전방 절제술 등의 술기를 선보였으며, 형광영상 가이드를 이용한 식도암 수술과 위암 수술은 전이된 임파선 절제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또, 갑상선외과는 신경모니터링 장 비를 이용한 갑상선 전절제술을, 간 담췌 외과는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 술과 로봇을 이용한 간담췌 수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열었다. 간담췌 수술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의 유만 퐁 박사는 시티오브호 프 국립의료센터에서의 로봇 수술 경험과 의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 을 가졌다. 한국 로봇수술의 10년을 돌아보 며 은명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회 의에서는 임상, 교육, 간호 분야에 서의 로봇 수술 역사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 연세의료원소식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세브란스에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 크리스마스 트리 여행(Journey) 점등식 의료원은 4일 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여행(Journey) 점등식을 가 졌다. 점등식에는 정남식 의 료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보직 자들과 정윤수 노동조합수석 위원장, 소아 성인 환자 대 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트파크와 작가 차재영이 참여해 Christmas Journey at Severance 를 주제로 설치된 트리는 가로 세로 4m에 높이 4.5m 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나 무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의 높은 빌딩을 자유롭게 흘러가는 구름을 표현했다. 또 땅에서 하늘로 이어지 는 구름의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여 행을 형상화했다. 별을 나타내는 트 리볼은 밤하늘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트리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도심 을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형태의 종 이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적어 행 복한 상상의 도시의 장벽을 완성할 수 있다. 구름 종이는 다양한 크기로 제작돼 많은 이야기를 담게 된다. 또, 소아병동 어린이를 위한 모금에 참 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같은 날 연세암병원도 크리스마 스 트리 여행(Journey) 을 공개했 다. 암병원 트리는 3층부터 1층까지 천사들과 함께 자유롭게 여행하는 구름이 도시로 내려와, 도시를 새로 운 자유의 공간이자 상상의 공간으 로 만들어 어른과 아이,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암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 자들은 구름이 만든 도심 속에서 동심을 되찾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아트파크는 이번 크리스마 스 트리와 함께 아트스페이스에서 김경민, 김창겸, 노준, 박현웅, 이에 스더, 전영근, 정광민, 정일, 최혜광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여행 을 주제로 아이 들의 상상을 통해 바라 본 여행, 가 족과 함께한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의 작품이 전시됐다. 간호국, 본관 1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열어 생체 흡수형 심장스텐트 도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 과 장양수 교수팀이 지난달 21일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 흡수형 심장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의 스텐트 시술은 한번 장착하면 다시 뺄 수 없어 병변이 재발할 경우 재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스텐트로 인해 평 생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생체 흡수형 스텐 트의 경우 몸에 녹는 봉합사 재료 인 엘-락타이드(Poly L-lactide) 로 제작돼 병변이 있는 심장혈관 부위에 삽입되면 6개월 간 혈액 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이후 서서히 혈관 내에서 녹기 시작해 3년이 지나면 모두 녹는다. 환자 는 1년 동안만 항혈소판제 약물 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약물 복 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 다. 특히, 스텐트를 넣은 부위가 생체 흡수형 심장스텐트를 설명하는 장양수 교수. 다시 재발할 경우 재시술이나 수 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장양수 교수는 혈관에 남게 되 는 기존 스텐트와 달리 막힌 혈관 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혈 관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혈관 기 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며 전 세계적으로 12만 5,000명 이상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환 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 다 고 설명했다. 의료선교의 달 세브란스인의 믿음의 경주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제중원 130주년, 본관 1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은명대강당에서 500여명의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임상간호 연구결과 를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박정숙 간호담당부원장은 간호 국과 간호대는 근거에 기반한 간호 실무 향상을 위해 올 해 임상간호 현장에서 간호연구를 진행했다 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간호 의 발전상을 알아보고 올 한 해 연 구된 근거기반간호를 확인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방문 이날 1부에서는 신혜경 파트장 (111병동)이 간호국 학술대회 20 년사 를 주제로 간호연구의 역사 와 함께 간호실무의 발전상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특수 간호팀과 수술간호팀 등 8개 연구 팀이 논문을 발표했다. 김선아 간호대학장은 환자 대상 간호연구가 많아지고 임상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 총평했다. 이날 우수 발표 간호사에 이경해 간호사(CCU)가, 우수 포스터상은 김소이(PA파트), 김지수(심장혈관 병원 외래파트) 간호사가 수상했다. 간호국은 학술대회에 앞서 본관 10주년을 맞아 은명대강당에서 신 규간호사 발전워크숍과 간호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14일 지난해 입사한 간호사를 대 상으로 마련된 워크숍에서 신규간 호사 5명이 자신의 성장기를 발표 했다. 이어 축하 메세지 동영상과 사랑의 선물 전달식, 장은경 파트 장(NICU)의 피아노 연주와 신임 간 호국 파트장으로 구성된 로페카 찬양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3일에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열린 간호와 함께하는 아름 다운 동행 은 간호국 10년의 발자 취를 돌아보는 동영상과 세브란 스 간호 미래 를 주제로 전 간호담 당부원장인 도현옥 JCI 컨설턴트 의 특강이 진행됐다<사진>. Best Nursing 사례에서는 노나리 파트장 (200병동)이 입원 간호 부문 준비 된 10년 또 다른 100년의 초석 을, 민경아 파트장(외래3파트)은 외래 간호 부문 질문으로 마음을 움직 이는 외래 간호사 를 발표했다. 이 날 간호국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 상식에서는 암병원 입원간호팀의 The Best & Global Severance Nurse 가 대상을 수상했다. 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2일 세 브란스병원 6층 예배실에서 선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2015 세브란 스 의료선교의 달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130년, 세브란스인의 믿음의 경주 를 주제로 기획된 의료선교의 달은 세브란스 기독 인의 날과 선교세미나, 학생의 날, 선교활동 사진전, 찬양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브란스 의 의료선교 사명을 확인하는 시 간으로 마련했다. 선교의 달 첫 번째 행사로 열린 선교기도회는 이민걸 교수(피부 과학)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민걸 교수는 세브란스의 역사를 언급 하며, 의료선교사들이 이웃을 사 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한국 의사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며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교수는 세브란스를 세운 선 교사들이 사람을 키우는 일에 헌 신했기 때문에 지금의 세브란스 로 성장할 수 있었다 며 의료원 이 새로운 130년을 기대하기 위 해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 수한 인재 양성에 노력해야 하며 출애굽기 18장 말씀처럼 우리 스 스로가 능력 있는 사람, 즉 하나 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 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진행된 의료선교 의 달 표어 공모전에는 29명이 참 여했으며, 김금연 간호사(세브란 스 국제진료소)의 새로운 130년, 세브란스인의 믿음의 경주 가 2015년 세브란스 의료선교의 달 표어로 선정됐다.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인 주 오핑 공산당위원회 부서기 등 일행 22명이 21일 세브란스를 방문했다.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올 초 메 르스(MERS) 확산 사태 당시 중국 출장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를 치료한 병원이다. 이날 인 주오핑 부서기 일행은 정 남식 의료원장 등 을 만나 세브란스 의 특화된 안전 시스템에 대한 설 명을 들었다. 부서기 일행은 이후 음압병실과 안전시설 등을 둘러봤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후이저우 시 인민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메 르스 청정병원이라는 평가를 받은 세브란스 견학 시간을 마련했다. 춘천마라톤 의료지원팀 파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달 25일 춘천 의암호에서 열린 조선일 보 주최 춘천마라톤에 13명의 의료 지원팀을 파견해 의무지원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 로 혈압측정과 심장질환에 대한 의 료상담을 진행하고, 구급차를 운행 해 응급진료 상황에 대처했다. 심장혈관병원은 2000년부터 춘 천마라톤 대회에 의료지원팀을 파 견하며 의료지원 및 완주 후 부상 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 고 있다.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연세의료원소식 3 세브란스, 친환경병원의 세계적 모델 자리매김 글로벌 친환경병원 아시아 컨퍼런스서 세브란스 시스템 집중 조명 치대병원 100주년 기념품 제작 최근 전 세계적으 로 온실가 스 감축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 용이 화두 인 가운데 세브란스가 친환경병원의 대표적 인 사례로, 환경복지를 실천하는 아시아 리더 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기후 변화에 대한 아시아 병원들의 대 응방안 을 주제로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한국 친환경병원 국제컨퍼런스에서 신 영국 시설관리팀장은 아시아 각국 의 친환경병원 전문가들에게 세브 란스의 친환경병원 구축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원은 의대 신동천 교수(예방 의학, 한국친환경병원학회장, 사진) 가 사무처장 시절인 지난 2012년 한국 친환경병원 학회를 설립하고 에너지 절감을 비롯한 친환경 지속 가능 병원을 위해 Green Severance 활동을 시작했다. 전력, 가스 소비상태 개선을 위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구축하며 친환경 병원의 기반을 조 성해 2013년 전기와 가스를 포함 해 총 17억여원을 절약했다. 이어 온실가스,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GHMS)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 로 도입하고, 친환경 병원 확산 협 약을 맺는 등 GreenSeverance운동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친환경병 원 실현을 위해 세계 약 3,500여개 병원이 가입한 국제 친환경병원 네 트워크(GGHH Network)에 국내 최 초로 가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재활병원 맞춤형 에너지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단위 기관별 맞춤형 에너지절감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의 료원은 재활병원의 전기와 가스비 용을 연간 1,100여만 절감했다. 의료원은 친환경병원 활동을 전 기관으로 활성화하고자 올해 Green Severance TFT를 Green Severance 위원회 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사무처는 병원과 대학, 연구시 설 별 맞춤형 에너지 절감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건물에 대해 GHMS를 적용하며 지속적으로 시 스템 업데이트를 할 예정 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대와 노후 시설의 경우 고효율의 장비로 교체 해 친환경병원이 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에는 중국, 네팔,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친환경병원 관련 전 문가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서 병 원의 대응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 를 교환했다. 치과대학병원이 연세 치의학 100 주년을 기념해 교직원들과 함께 100주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기 념품(치실)을 제작, 연세대와 의료원 교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한국 치의학 100주년, 연세에서 시작하다 라는 문구가 삽입된 치실 은 우리나라 최초로 치의학을 시작 한 의미를 전달하고 기념할 수 있도 록 제작됐다. 심장혈관병원, 교직원 힐링공원 봉헌식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30일 교직원 힐링공원 봉헌식을 가졌다. 이날 유경종 심장혈관병원 원장과 장준 기획조정실장, 최진섭 사무처 장, 박정숙 세브란스 간호담당부원 장 등이 참석했다. 심장혈관병원 증축동 5층 옥상에 마련된 힐링공원은 교직원만 출입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직원들의 재충전과 힐링을 위해 편안한 느낌 의 목재 구조물과 벤치 등이 마련 돼 있다. 특히, 연세대와 안산 전경 을 마주할 수 있다. 유경종 원장은 교직원이 휴식을 취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출근하면 더 즐거운 심장혈관병원 방글라데시 간호교수 2차 초청연수 간호대학이 방글라데시 간호교 육발전을 위해 국공립 간호대학 교수 2차 초청연수를 시작했다.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설 립사업 을 주관하고 있는 이태화 교수팀(간호환경시스템학과)은 지 난달 3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방글라데시 간호대 교 수 18명에 대한 역량강화 연수프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과 간호대학이 2013년 1 월부터 5년 6개월간 약 50억원을 투입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간호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사업 으로, 2018년부터 매년 60명의 석 사학위를 가진 간호분야 전문인력 을 배출하게 된다. 간호대는 간호교수 초청연수와 간호학 박사과정 연수생 초청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파견을 통 한 교과과정 개발, 지역사회 간호 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지원해 방 글라데시 간호교육 수준 향상과 더불어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기대하 고 있다. 심장혈관병원, 다학제 심포지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달 30일 병원 강당에서 환자 안전 을 먼저 생각하는 심장혈관병원 을 주제로 제3회 다학제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환자안전 현황 및 발전방안 과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 을 주제로 환자 이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힐링공원을 준비하게 됐다 고 설 명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2015년 2월 진 행된 1차 초청연수과정에 이은 2 차 초청연수로 강의 및 실습, 유관 기관방문, 한국문화체험 등의 프 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 참가한 우수 인재는 현재 설립 중인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 학원의 교수로 임용돼 활동하게 된다. 관리와 다학제 진료향상에 대해 다 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심장혈관병원은 지난해부터 심부전과 고령화시대의 심장혈관질 환을 주제로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친구야, 학교 같이 가자 병원학교, 친구 초청해 사회 복귀 지원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는 지난달 24일 세브란 스병원 6층 세미나실에 서 환자들의 학교 복귀 프로그램인 친구야 사 랑해 행사를 진행했다. 친구야 사랑해 는 소아암 치료 를 받고 있는 환자 중 학교로 돌 아가는 환자를 대상으로 담임선 생님과 학급 친구를 초청해 친목 을 도모하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학교는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 환자 3명을 선정해 담임선 생님과 친구, 학부모 등 6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의료진과 병원학 교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 크레이션과 마술쇼, 쿠키 만들기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한 서부 교육지원청과 한국로날드맥도날 드하우스도 함께 참여해 힘든 치 료과정을 이겨낸 환자들에게 용 기를 북돋워줬다. 박애란 병원학교 교무부장은 더 많은 소아암 환자들이 치료를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Smart MBA 1기 개강 정남식 의료원장 특강 의료원이 미래의 관리자를 육성 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종합관 331 호에서 3급 직원 55명을 대상으로 세브란스 Smart-MBA 프로그램 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세브란스 아카데미와 보건대학원이 공동으 로 운영하며, 8주에 걸쳐 의료기관 의 미래전략과 변화와 혁신, 프로 젝트 매니지먼트, 마케팅 전략과 고객관리, 인적자원 관리, 위기관 리 등 의료원의 핵심가치와 리더 십, 경영 등을 다루게 된다. 첫날 정남식 의료원장은 소통하 고 섬기는 리더 를 주제로 가진 특 강에서 세브란스의 섬김과 배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나라와 국 민, 환자를 섬기며 성장한 세브란 스가 이제 섬김의 정신을 통해 세 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어 의료원 구성원이 서로를 섬 기고, 환자를 배려하고 섬길 때 세 브란스의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세브란스의 미래 리더로 발돋 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4 연세의료원소식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1주년 기념컨퍼런스 국내외 재난 전문가 참여해 재난 의료교육 정보 제공 국민안전처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이 개소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31일 까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윤 도흠 세브란스병원장과 유영학 정 몽구 재단 이사장, 김경수 국민안전 처 특수재난실장을 비롯해 서울대 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 병원, 울산대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재난에 관심 있는 의료진 150여명 이 참석했다.이날 Innovation in DisasterEducation 을 주제로 싱가포 르 응텡퐁 종합병원의 릿신 퀙교수, 유럽재난의학 석사과정 코스의 이 사인 피에르 루이기 잉그레시아 교 수, 미국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의 터 너 굿윈 비네마 교수 등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경 험한 다양한 재난 에 대한 의료인 교 육의 최신지견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세브란스병 원이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병 원 재난훈련 경험과 재난의료교육 센터의 교육과 훈련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30일 열린 지역병원의 재난준비 역량 강화 워크숍 에서는 병원 내 재난대비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 하는 의료진과 행정 인력을 대상으 로 재난 대응 능력강화와 재난훈련, 실제 재난시 병원의 준비 및 재난대 비 계획 수립 등을 다뤘다. 31일에는 재난 현장과 병원에서 재난 환자 치 료 능력 함양을 위한 재난의료 술 강남 체크업, 협력업체 직원 초청 팸투어 강남세브란스 체크업은 지난달 16일 협력업체 소속 주차요원과 보 안요원 등 직원 30여명을 초청해 시 설 및 시스템을 소개하는 팸투어 프 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체크업 직원들의 안내로 내 부 시설 및 의료장비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맞춤식 건강검진 프로그램 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효진 체크업 소장은 이번 행사 로 일선에서 검진고객을 응대하고 안내하는 일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우리 체크업의 강점과 정확한 정보 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상승시킴은 물론 좋은 대외 홍보효과를 거둘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감염관리는 혼연일체로 세브란스병원은 제17회 감염관 리 주간행사를 맞아 혼연일체 감 염관리 를 주제로 지난달 20일 은 명대강당에서 감염관리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이날 의대 구남수 교수(감염내과) 가 신종감염병의 CP를 소개하며 병원에서의 감염병 대처 프로세스 에 대해 강조했다. 김은채 응급진 료파트장은 메르스 대응경험을 공 유하며, 교직원들의 대처능력 향상 을 주문했다. 이어 손위생과 무균술적용 등 감 염관리기본지침을 잘 수행한 감염 관리 우수부서와 진료과, 우수직원 시장식에서 호흡기내과가 감염관 리 우수진료과에, 33병동과 82병 동, 연세암병원 외래간호팀과 에스 텍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우수직 원에는 의대 최진섭 교수(간담췌외 과) 등 25명이 선정됐다. 심포지엄과 함께 제1, 4세미나실 에서는 PPE(개인보호구) 체험부스 가 설치돼 감염병 전파시 개인의 안전을 위한 보호구 착탈의 훈련 시간도 마련됐다<사진>. 부천장애인합창단 로비 공연 기 워크숍 이 열렸다. 이날 40여명 의 기본 임상능력을 가진 보건의료 인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전 문지식과 술기능력 함양을 위한 교 육 및 시뮬레이션 실습이 이뤄졌다. 한편,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 단은 민간-정부 협력을 통해 국내 외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상설 구 호체계를 마련해 재난의료 서비스 를 지원하고, 의료약자와 응급상황 에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 해 지난해 출범했다. 한편, 세브란스는 심포지엄과 함 께 21일부터 23일까지 본관 개원 10주년을 맞아 감염관리 등 환자안 전을 위한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 진전도 진행했다. 암병원, 카자흐스탄 홍보설명회 연세암병원은 지난달 2일 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 마티 알파라비국립대학 검 진센터에서 현지 보건의료 관계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와 현지 환자 진 료 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노성훈 암병원 장과 박세호(유방외과),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 김광준 세브란 스체크업 부원장을 비롯해 국제 팀 및 국제진료소 지원인력 등 10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현지 의료 관계자 를 대상으로 암병원, 체크업 및 주요 임상과(위암, 유방암, 유방재 건술)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 도 가졌다. 카자흐스탄 의료진들 은 암병원의 운영시스템과 암 치 료, 의료기기 등에 대해 많은 관 심을 보였다. 현지 언론도 암병원 의료진의 방 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노성훈 병원장에게 암 치료 방법과 암병원 의 높은 암 완치율, 암 예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설명회 후 약 100여명의 현지 환 세브란스, 광주 전남 동창간담회 서광병원과 협력병원 협약도 진행 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는 지난달 23일 광주 지역을 방 문, 진료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광주 전남지역 동창 간 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지역동창회 김종 성 회장, 여한승 총무 등이 참석 해 환자의뢰 시스템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같은날 서광병원과의 협 력병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서광병원은 29개 특수클리닉과 종합검진센터, 응급의료센터를 운 영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응급의료 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다. 협약식에는 윤도흠 세브란스병원 장과 김세규 진료부원장, 나군호 기 획관리실장, 안상훈 진료협력센터 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이 이 뤄졌다. 미리 진료 예약을 하지 못 해 진료 상담을 보지 못한 환자들 도 있었으며, 개인사정으로 지난 9 월 암병원 Follow-up내원을 하지 못했던 환자는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재진을 받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현지 홍보설명회 끝난 직후 5~6건의 진료 상담 의 뢰가 들어와 진행 중에 있다. 현 지에서 유방암 전이로 박세호 교 수에게 진료를 본 환자는 지난달 14일 암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보 고 만족해 돌아갔으며, 6개월 후 다시 Follow-up 진료와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의 료원의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임 상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 졌다. 소장, 김성훈 진료협력센터 차장과 류혜경 서광병원 대표원장, 서해현 대표원장 등 서광병원 관계자가 참 석했다. 이번 서광병원 협약 및 동창간담 회로 세브란스는 광주지역 환자들 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달 23일 부천장애인합창단을 초청해 세브란 스 3층 로비에서 희망의 노래, 우리 의 꿈 을 주제로 공연을 가졌다. 부천장애인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취지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한 합창단이다. 휠 체어 성악가로 유명한 황영택씨가 지휘를 맡고 있다. 합창단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올 한해 전 국 순회공연을 진 행하고 있으며, 세브란스에서 마 지막 공연을 진행 하게 됐다. 이번 로비 공연 에는 부천장애인합창단 외에도 베 아르시 중창단과 섹소폰 연주자 신 강균씨, 반주자 김영주씨가 참여해 그 의미와 뜻을 더했다. 강남, 하이브리드 대동맥 라이브 심포지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31 일 대강당에서 하이브리드 대동맥 라이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5개 세션에서 국내외 연자 20여명 의 강연과 3건의 라이브 수술이 진 행됐다. 이날 대동맥 질환의 최신 지견과 함께 한 세션 전체를 케이스 스터 디로만 구성해 8명의 연자가 자신 의 가장 특별했던 대동맥 치료 케 이스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의대 송석원 교수(강남 심장혈관 외과)는 우리나라 대동맥 치료 분 야를 대표하는 정례학술행사로 발 전해 강남세브란스의 우수성을 널 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연세의료원소식 5 의료원 3M, 헬스케어 사업 협력 MOU 의료원이 지난달 26일 종합관 교 수회의실에서 3M과 헬스케어 사 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남식 의료원장과 이근우 치과대학장 등 의료원 보직 자와 호아퀸 델가도 3M 헬스케어 사업본부 수석 부회장, 제임스 D. 잉게브랜드 부회장(치과제품사업 팀), 무스데 폴 부회장(의료제품사 업팀), 정병국 한국 3M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트레이닝센 터 설립과 관련해 협력하고, 의료원 의 연구개발 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 발에 노력하게 된다. 또 공동협력을 통해 의료원 산학융복합의료센터 발전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3M은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보건, 안전, 전자, 소비자제품 등 다 양한 분야에서 과학 역량과 기술력 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73개국의 자회사들이 글로벌 네트 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77년 진출했다. 의대 생명과학부, 퍼옥시레독신 국제학회 의대 생명과학부는 한국분자세포 생물학회, 시스템합성농생명공학사 업단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퍼옥시레독신 국제학회를 개최했다. 퍼옥시레독신은 노화와 당뇨, 암, 뇌질환 등을 유발 촉진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단 백질로, 의대 이서구 석좌교수(의 생명과학부)가 1988년 최초로 발 견했다. 이날 포르투갈 쿠임브라대학 아르 민도 살바도르 교수를 비롯해 의대 신전수(미생물학) 교수 등 국내외연 자 20여명이 참석해 퍼옥시레독신 의 구조 변화와 기능 분석, 세포분열, 암 형성 조절 기작 분석 결과 등 다양 한 정보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서구 교수는 퍼옥시레독신은 노화와 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좋은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미얀마 종양전문의사 암병원 교육프로그램 수료 미얀마 소화기 종양 전문의 6명(외과 3명, 종양내과 2명, 방사선 종양학과 1명)이 지난 달 21일부터 이틀간 연 세암병원 위암센터와 대장암센터를 방문해 교육프로그 램을 수료했다. 미얀마 종양전문의들은 위암과 대장암센터에서 강의와 다학제 진 료<사진> 및 수술실을 견학하며 최 신 치료 경향과 암병원의 수준 높 은 진료와 의술을 배웠다. 또, 전문 교수진들의 가장 최신의 표준치료지침과 실제 환자 케이스 에 대한 소개 및 토의, 회진에 참가 했다. 수술을 참관하며 위암과 대장 암의 선진 치료 기법을 배우는 기회 도 가졌다. 특히, 신약치료 임상연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자와 가족이 참여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 암정복 노력도 확인했다. 프로그램 수료 후 미얀마팀은 젊 은 임상의사 교육과 연수를 위해 위 암 대장암 수술팀을 초청하고, 미 얀마 내시경심포지엄에 내시경팀 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 다. 또, 펠로우와 교수들을 위암센 터에서 연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위암센터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참여, 연수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암병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직장암 표준술기 워크숍 한국-일본 합동 자가포식 심포지움 신진대사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가포식 (Autophagy)은 비만과 노화에 관련 된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그 영향 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의과대학-BK21 플러스 연세의 과학사업단은 이런 자가포식과 관 련된 질병 연구의 교류를 위해 지 난달 29일 의대 강당에서 한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마사아키 고마쓰 도쿄대 교 수는 자가포식을 유도하는 어댑터 단백질 단백질로 알려진 p62의 간 세포 암에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 했다. 정용근 서울대 교수는 자가포식 이 비만에 중요인자임을 소개하 고,자가포식 메커니즘을 처음 밝 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노부로 미즈시마 도교대 교수는 자가포식 분해 과정 중 자가포식 소체 형성 후 리소좀과 융합하는 메커니즘을 보여줬다. 권용태 서 울대 교수는 내재 면역반응 중 N 터미널 아르기닌화(arginylation)에 의해 N-엔드 룰(N-end rule) 관련 기작이 자가포식 현상을 조절한다 고 설명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지난 달 24일 서암강당에서 국내 대장항 문외과의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11차 연세 직장암 표준 술 기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결장암 에 대한 표준 술식과 절제 범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 됐다. 직장암뿐만 아니라 결장암의 수술 술기 표준화를 위해 일본국립 암센터 대장항문외과 슌스케 츠카 모토 박사와 유키히데 카네미츠 교 수를 초청해 일본의 표준 근치 수 술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라 이브 수술을 볼 수 있는 기회도 가 졌다. 장암의 수술범위 결정을 위 한 다기관 국제 연구 T-REX Study 의 책임자 히데키 우에노 교 수는 결장암 수술범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005년 의대 김남규 교수(대장항 문외과)가 시작한 워크숍은 지금까 지 500여명이 수강하며, 국내 직장 암 수술의 표준화와 젊은 외과의사 들에게 직장암 수술 및 치료에 대한 교육에 공헌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강남, JCI 인증 준비 박차 평가단 방문해 모의평가 치과병원도 JCI 워크숍 강남, 내시경 컨퍼런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년 JCI 3 차 인증에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모의평가(Mock survey)를 받았다. 토마스 코즐로프스키(Thomas Kozlowski) 컨설턴트<사진>를 팀장 으로 3명의 평가단이 병원의 정책 과 QI활동, 환자 안전 사항 등에 대 해 점검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개정된 JCI 5판 기준을 통해 병원의 준비 사항을 점검할 수 있었던 기회로, JCI 5판 기준은 환자안전 문화 창 조 및 유지와 공급망 관리, 병원 차 원의 우선순위에 따른 질향상 지표 선정 등을 새로 도입해 병원리더십 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토마스 평가팀장은 환자 안전에 대한 열정과 조직적인 활동이 인상 적이었다 면서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변경된 5판 기준과 미흡했던 점을 잘 보완해서 3차 인증을 획득 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은 지난달 17일부터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워크숍 을 가졌다. 워크숍은 2010년 서울 강남 지역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 (JCI)을 획득한 이후, 내년 3차 인 증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 별로 QI 발표, 방사선 안전관리 교 육을 진행하며 평가에 앞서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또, 상반기 실적 평가, 하반기 진료 활성화 방안 등 을 논의했으며, 단합 운동회와 레 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 도모의 시 간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 화기내과는 지난달 17 일 병원 3층 중강당에 서 제3회 강남세브란 스 내시경 컨퍼런스 (Gangnam Severance Single Topic Endoscopic Conference 이하 GSTEC) 를 개최했다. 고난 이도 대장 ESD 시술의 해법 (Breakthroughs for challenging colorectal ESD) 을 주제로 열린 컨 퍼런스에서는 시술 난이도가 높은 대장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에 초점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 도 깊은 강의와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대장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의대 윤영훈 교수 (강남 소화기내과)와 박재준 교수(강 남 소화기내과)의 강의가 펼쳐졌으 며, 소화기 치료내시경 분야의 석학 인 일본 게이오(Keio) 대학의 나오히 사 야하기(Naohisa Yahagi) 교수가 고난이도 대장 ESD시술의 성공 비 밀(Secrets of success for challenging ESDcases) 을 강연해 참석자들의 많 은 호응을 얻었다.
6 연세의료원소식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강건 대표이사, 강남 교수동 건축에 1억원 강건 Astro Carton Honduras 대 표이사(연세대 69년졸)가 지난 달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동 건축기부금으로 1억원을 기 부했다. 1991년 온두라스로 이주해 제 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강건 대 표이사는 10년 전부터 매년 강 남세브란스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오다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하게 됐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는 감사의 의미로 22일 김형중 병원장과 강성웅 부원장, 안철우 발전 기금사무국장,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체크업 외국동창 기부 (10월) 외국 동창들의 기부 소식은 미주동창회와 UB(United Board)를 통해 전달되는 기부금으 로 별도 코너를 마련해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의과대학 신축기부금 - 이상임 (고 이용우 동창 (56년졸) 배우자) $10,000 1,000~3,000만원 기부 세브란스병원 -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회사업후원금 15,684,866원 의과대학 -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연구소 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건 대표에게 감사 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강 대표이사는 강남세브란스를 위해 2017년까지 매년 1억원씩 2억원을 추가 약정했다. 문흥렬 회장, 암병원 발전기부금 1억원 문흥렬 HB Corporation 회장이 지난달 21 일 연세암병원 발전기부금으로 1억원을 전 달했다. 지난해에도 암병원에 1억원을 후원한 문흥 한상일 이사장, 의대 성재의학상 기부금 1억원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21일 의 과대학 성재의학상 기부금으로 1억원 기부 했다. 유경재단은 2012년 11월 의료원과 질병퇴 치 및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성재의학상 을 제정하며, 지금까지 의료원 연구발전을 위해 4억원을 기부했다. 유경재단은 성재의학상 등 의료원 발전을 위해 총 9억원을 기부했다. 신영태 대표, 의료원 발전기부금 5,000만원 신영태 (주)부인산업 대표가 지난달 22일 의료원 발전기부금으로 5,000만원 기부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신영태 대표는 병원을 다니며 후원자 명예의 전당을 간호대, 장학금 수여식 간호대학은 30일 간호대학장 실에서 선우장학회와 이채연 동창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선우장학회 함금 자 이사장과 이상미 간호대동 창회장, 추상희 학생부학장, 이 채연 동창(80년졸)이 참석했다. 올해 2학기에 선우장학생으로는 윤설아, 렬 회장은 연세암병원이 글로벌 암치료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문 회장은 의료원을 위해 지금까지 3 억원을 기부했다. 통해 기부로 성장한 세브란스의 많은 후원자 들을 보며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신 대표는 연세의료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한 국의 대표 병원이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유승연 학생(3학년)이, 이채연 동문 장학생 으로는 지희진학생(2학년)이 선정됐다. - 김규환 (63년졸) $3,000 부금 2,500만원 - 고 이미경 신축기부금 1,000만원 의료원 - 온누리교회 의료선교센터 의료선교후원금 1,500 만원 용인 교수일동 건축 기금 기부 강남 교수연구동 1000만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진 이 내년도 완공 예정인 강남 세브란스병원 교수연구동 건 축을 위해 1,000만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 금은 용인세브란스 재직 교수 29명 전원이 참여해 1년여 동 안 모금한 것이다. 3일 강남세브란스병원장 회의실에서는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과 문병수 전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의대 오승환 교수(용 인 소아청소년과)가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 달식이 거행됐다. 박선욱 차가현 동창부부, 세계 치과우표 기증 박선욱(85년졸), 차가현(89년졸) 치대동창 부부가 지난달 29일 연 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소장해 왔던 세계 각국의 가치있고 희귀한 의료, 치과 관련 우표 500점과 엽서 등 초일봉투 200여점을 기증했다. 기증된 우표로는 희귀품으로 알 려진 1942년 발행된 벨기에 구강해부학자 베 살리우스 기념 우편엽서와 1968년 발행된 브 라질 독립운동가이자 치과의사인 티라덴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10/11-10/31) *1천만원 미만 기부건(재직교직원 급여공제 제외) CMS기부건은 다음호에 나갈 예정입니다. 간호대학 장학기부금 간호대학 교직원 연대장학복지부 강남세브란스병원 (건축기부금, 발전기부금, 사회사업후원금, 원목실 헌금) (주)심사이 (주)비즈웨어시스템 (주)샌드빅서전 (주)유아이티솔루션즈 강건 강남 원목실 강성수 강성웅 김동수 김순달 김우철 김정혜 김희진 박혜숙 박혜연 박효진 배민지 백승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세화 양정윤 예병국 윤영권 윤영로 이미란 이성혜 이예나 이용식 이홍재 임소민 전소현 정철오 조경은 최소원 최승호 최우복 최원아 최준원 최희원 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 사회사업후원금(선한 사마리아인)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주)마콜커뮤니케이션컨설팅 BILD HILFT E.V.(INN770) 김경원 김명순 김민영 김양수 김은경 김혜자 나세르 수크 박남수 배재하 사회복지법인월드비전 서경숙 써지텍코리아 언더우드 찬양단 여기스터디 연대중앙문화사 우지윤 원목실 윤도흠 이경호 이성현 이숙자 이현주 임자경 장윤섭 정영록 조신제 종교교회 한국소아암재단 암병원 (발전기부금, 빛의기둥, 완화의료센터 후원금) 감한권 김창호 노주환 서순희 서예준 신반포교회 양순길 이윤경 이현자 전혜영 창천교회 사랑나눔 어린이병원 발전기부금 한형주 연세통일기부금 권중현 서건영 서병찬 서병훈 전애순 원목실 헌금 및 후원금 아산에이전시(주)공재철 나군호 신촌교회 염산교회 윤도흠 음동성 이숙기 조영진 의과대학 (교육환경개선기부금, 발전기부금, 세아회연구비, 호흡재활기부금, 신축기부금, 연구기부금, 연구소 기부금, 장학기부금, 제중학사 재건축기부금) (재)유한재단 구본상 김병균 김상훈 김영숙 김준상 김지훈의 학부모 김찬윤 김태균 김혜진 박성배 박 헌 정 의 학부모 박홍석 배정훈 백 승 서울연세병원 손기혁 신동관의 학부모 안강현 안정용 양 훈 염호엽 오상준 윤진숙 이구현 이남선 이일영 이장훈 이종훈 장상호 정종인 조철호 천선희 청량리성결교회 최경자 최영자 최원일학부모 한정훈 현종협 현창옥 의료선교센터 (선교사 후원금, 에비슨의료선교 교육기금, 후원회 후원금) 강신혜 거룩한빛광성교회 권은정 김경희 김관식 김규래 김대준 김동언 김백수 김병무 김서영 김영래 김정현 김정호 김종현 김태욱 김현영 김호영 김호택 나라엘 노혜옥 목미수 박아영 박정주 반기석 사 랑 의 교회 송승근 에클레시아 연대인사부 윤완철 윤지은 이구현 이일학 장 욱 정선양 정은지 최승철 최영은 최원준 최홍식 한만용 한호용 재활병원 발전기부금 오준호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 브란스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준 정 성에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 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발전을 위한 전 략을 함께 모색해가자 고 말했다. 스 기념우표 등이 포함돼 있다. 치대는 기증받은 우표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 1층 로비에 전시했다. 치과대학(발전기부금, 백주년감사 전진기금, 연아사랑-백주년, 연아사랑 한구좌 갖기,장학기부금) 권병인 권준호 김지홍 남규현 문병연 심준성 오준호 우은정 이경원 전찬혁 주창분 채중규 한동후 황충주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연세의료원소식 7 간호대 홈커밍데이 간호대학은 지난달 30일 창조관 에서 2013, 2014, 2015년 졸업생을 초청해 새내기 동창 선우인 홈 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교 수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김형 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의 지혜로 운 삶 특강을 통해 졸업 후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선우인으로 삶과 간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석희 부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행 사에서는 학부생의 축하공연(A.N.D, 인물 동정 정남식 의료원장, 내과학회 회장 정남식 의료원장이 지난달 24일 그랜드힐 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 회 정기평의원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기는 1년. 유철주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취임 의대 유철주 교수(소아과학)가 지난달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소아혈액종양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 기는 2년간. 유철주 교수는 유관학회와의 공동 학술연 구를 통해 소아혈액질환과 암에 대해 연구하 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 획이다. 박중현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재활의학 학술상 수상 의대 박중현 교수(강남 재활의학과)가 실 시간 MRI로 관찰한 요추견인이 추간판탈출 증에 미치는 영향(Herniated Lumbar Disks: Realtime MR Imaging Evaluation during Continuous Traction) 논문으로 2015년도 대 한재활의학회 학술상(임상) 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43회 대한재 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에서 거행됐으며, 상 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김용순 간호대동창 나이팅게일 기장 받아 김용순 간호대동창(71년졸, 아주대 명예교 수)이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 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제 45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제적십자위원회가 2 년에 한번씩 간호사업이나 적십자사업에서 훌륭한 공적이 있는 간호사에게 수여하는 상 이다. 올해는 전 세계 36명이 선정됐으며, 우 리나라에서는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김용순 동창은 임상 및 대학에서 후학 양성 을 통한 간호교육발전에 공헌하고 모자보건 사업 표준화 지침서 개발, 여성대상 방문보건 사업, 권역형 방문보건센터를 조직해 다문화 가정 및 이주근로자 건강관리에 헌신한 공적 을 인정받았다. 김성식 파트장, 복지부장관 표창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식 파트장이 Intervention)과 선배와의 대화(설정숙 동창, 삼성의료원)를 통해 선후배들이 새내기 동창 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The K 호텔에서 열 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대한 방사선사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보 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성식 파트장 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김경애 간호사 Best nursing 경진대회 장려상 김경애 간호사(강남 입원간호팀 63병동)가 지난달 12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 Best nursing 경진대회 에서 장려상 을 수상했다. 김 간호사는 고칼륨혈증 환자의 치료과정 에서 발생한 저혈당 쇼크 간호사례를 발표해 상패 및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병원간호사회 주최의 이번 대회에는 총 21 개 병원에서 응모한 사례 중 10편이 모범 사 례로 채택됐으며, 수상자들은 발표를 통해 모 범 사례를 공유하고 간호영역을 새로운 시각 으로 접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혜정 간호사 국제 간호 학술대회 포스터 우수상 임상시험센터 장혜정 간호사(의료기기 임상 시험부)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간호 학술 대회(10th International Nursing Conference) 에 서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보고 시스템 적용과 효과 분석(Implementation of Medical Devices Safety Information Reporting System and Its Performance Analysis) 을 발표해 포스터 우수 상(BestPosterPresentationAward)을 수상했다. 김희오, 정주희, 정혜승 학생 포스터발표 최우수상 간호대 김희오, 정주희, 정혜승 학생(4학년) 이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The K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국제간호학술대회(INC 2015)에 서 국제 간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간호 대학 학생들의 국제적 시각 확대 를 발표해 포스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UQ 섬머 리서치 프로그램 2015-2016에 선발된 간호대 김혜인, 허지혜 학생(3 학년)은 2016년 1월부터 6주간 호주 퀸즈랜 드대학 한소니 터켓 교수의 홈케어 프로그 램을 적용한 노인들의 근력강화-점진적 저 항훈련을 위한 근거기반 돌봄 모델 적용 (2014-2017)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1,800 호주달러를 지급받게 됐다. [인터뷰] 연세의학대상 수상 김유근 의대동창(74년졸) 하나님의 믿음이 제2의 헤론으로 세브란스에서 공부한 후학이 헤론이 공 부한 테네시에 있어야 할 것 같다던 믿음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테네시의 슈바이처보다 제2의 헤론 박사 로 불리고 싶다는 김유근 의대동창이 4년 만에 모교를 찾았다. 올 5월 연세의학대상 (봉사부문)에 선정됐지만 그가 운영하고 있 는 무료진료소의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지 금에서야 상패를 받을 수 있었다. 김 동창은 테네시에서 20년 넘게 Free Medical Clinic of America를 운영하며 저소 득층 주민을 위해 봉사해왔다.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주립대 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MD와 PhD학위, 교수로 재직할 수 있는 제안에도 이유복 전 의료원장의 권유로 의대에 진학했다. 미국 에서 역유학한 것이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 고 도미해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암 전문 의 과정을 수료했다. 테네시는 헤론이 공부한 곳이다. 제중원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알렌이지 만, 미국 북장로교회에서 조선의 의료선교 사로 정식 임명을 받아 파송된 의사는 헤론 이 최초였다. 헤론은 제중원 2대 원장으로 의료와 선교사업에 헌신했다. 환자 진료와 선교활동, 교육사업과 고아원 설립, 성서번 역 등 하루도 쉬지 않고 봉사하다 서른넷의 나이로 요절했다. 김 동창은 헤론의 정신을 이어 받아 테네 시에서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선교사의 꿈을 키우다 하나님의 음성 강남, 교직원 의학지식 특강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부 교직원의 의학 지식 향상을 위한 특강을 연달아 개최했다. 지난달 20일, 3층 대강당에서 췌담도암 극 복을 위한 명품 처방전 이라는 주제로 의대 윤동섭 교수(강남 간담췌외과)가 강의를 펼 쳤다. 약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의 날 맞아 간질환 공개강좌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매년 10월 20일 간의 날 을 맞아 21일 병원 6층 은명대강당 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2015 간의 날 주제인 건전 음주 및 간염 퇴 치 를 주제로 마련된 공개강좌는 한광협 간 센터소장이 간을 100세까지 건강하게 를 주제로 간 건강에 대해 설명하며 개회했다. 이어 간염치료와 지방간, 알코올성 간경변과 간이식, 간절제술의 장점과 한계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건강한 간을 위한 올바 강남 호흡재활센터 환자와 보호자 위한 심포지엄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지난달 24일 중강당에서 제5회 희귀난치성 신경근 육질환 환우 및 보호자를 위한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8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성웅 호흡재활센터소장의 인사말을 시작 을 듣고 테네시에서 총 7곳의 무료진료소 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곳은 지역사회 의 사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4곳은 김 동창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의 메인 무료진료소에만 15,000명이 등록돼 있다. 동기들과 친구들 대부분이 은퇴한 지금 김 동창은 아직도 무료진료소 운영하며 헤 론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헤론이 조선에 와서 환자를 치료하고 교 육사업을 펼친 노력의 결과가 130년이 지 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아 마 죽을 때까지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 동창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빨리 어떤 결과물을 얻기보다 믿음을 가지고 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의 료원 역시 더 많은 해외봉사를 실천하며 기 관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췌담도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암클리닉의 구 성원,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2일에는 의대 김은주 교수(강남 정신 건강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소아청소년의 뇌 발달에 근거한 자녀 학습코칭 전략에 대한 강 의를 제공해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른 식사 정보도 공유했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환자와 함께하는 토 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의대 안상훈 교수(소 화기내과)가 나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간암클리닉도 22일 대강당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약 120여명의 환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B 형 C형 간염의 관리와 새로운 치료법, 혈관 종, 간이식 등 간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강의가 제공됐다. 으로,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 와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서 장애인 보조기구에 대한 정보 및 활용에 대해 강의 했다. 이어 신경근육질환 환자들을 위해 가 정에서의 운동치료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는 2011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 아래 매년 심 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8 연세의료원소식 연세 치의학 100주년 특별기획 제 753호 2015년 11월 9일 해방 이후 치과대학 설립 글 싣는 순서 1. 연세 치의학의 태동과 해방 2. 해방 이후 치과대학 설립 3. 치과대학의 발전과 미래 세브란스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갑자기 찾아온 해방은 치과의료계에도 혼 란과 격변의 시대를 예고하였다. 당시 등록 된 남한의 치과의사는 257명으로 경성치과 전문학교 출신 치과의사와 검정 출신 치과의 사, 한지치과의사 ), 입치사 등이 혼재하던 시 기였다. 미군정은 한국의 구강보건행정 및 치과의료 체계와 치의학교육 제도를 미국으 로 변화시켜갔다. 이 과정에서 미국 선교사 들의 훈련을 받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안종 서와 정보라, 이유경 등 세브란스 치과학교 실 출신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 일본인 교수진이 떠난 경성치과전문학교 는 이유경, 정보라, 박유신, 김정규, 이영옥 등 세브란스 치과학교실 출신들로 새롭게 교수 진을 구성하였다. 미군정기 구강보건 행정 기구로 보건후생 부 치무국이 생겼다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치무계로 축소되었고, 경성치과전문학교 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편입되었다. 세 브란스의학전문학교는 이듬해 의예과를 신 설하고, 1947년 7월 세브란스 의과대학으로 승격되었다. 세브란스병원 치과의 수련의 교육은 예방치의학과 보철, 보 존, 교정, 구강외과를 세계 수준 에 맞게 섭렵한 치과의사 가 되 는 것이 목적이었다. 최신 치료 장비와 단계적으로 임상기술을 습득하는 체계적인 수련과정이 확립되어 있는 관계로 서울대 치대 졸업생들은 세브란스 치 과에서 수련받기를 모두 선망 했다. 이들은 교실원으로 입국 하면 지금의 인턴과정인 교수 와 선배 교실원의 진료를 한 달 씩 돌아가며 임상실습교육을 받았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치과 출신들은 해방 이 후 우리나라 치과의료계를 이끌어가는 지도 자로서 활동하였다. 5명의 교실원 출신이 1945년부터 1986년까지 8대에 걸쳐 대한치과 의사협회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또한 대한치 과위생사협회(김숙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유성준)의 초대 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미군 정기에 보건후생부의 보건후생국에 치무과가 설치되자 세브란스연합전문학교 치과학교실 에 근무하면서 미국 유학을 다녀온 이유경과 정보라가 한국인 고문으로 활약하였다. 한국전쟁과 세브란스병원 치과 한국전쟁은 세브 란스의대 치과학교 실과 세브란스병원 치과의 가장 큰 시련 이었다. 전쟁이 발발 하자 이동섭과 지헌 택은 혼란의 와중에 지헌택 서도 주요 치과 장비 들을 옮겨 거제도 장승포로 이동, 세브란스 구호병원의 부속 치과로서 운영하며 진료했 다. 거제도 세브란스 치과는 피난민은 미8군 의 지원을 받아 모두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병원 운영은 해외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꾸 려갔다. 1953년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치과의료시 이동섭 치과과장 진료(1957년) 스템은 큰 공백을 맞았다. 서울 치과개업의 214명 중 100여명이 실종 또는 사망하여 80%가 돌아오지 못했다. 휴전 직후인 8월 세 브란스병원 치과는 서울 병원으로 복귀했으 나 건물만 남아 있을 뿐 모든 기자재와 시설 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다행스럽게 거 제도로 옮겨간 치료 장비를 활용해 치과진료 를 간신히 이어갈 수 있었다. 한 달 후 박용덕 이 합류하면서 점차 진료정상화를 이루어갈 수 있었다. 연세 통합과 세브란스 치과학교실 휴전과 함께 보류되었던 연희대학교와 세 브란스 의과대학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 되었다. 합동 이사회를 통해 마침내 1957년 1 월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이 통합 하여 연세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세브 란스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역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당시 강사 이동섭과 외래강사 박용덕, 치과 의료 선교사 메키너스(John McInnes)가 교수 진으로 있었다. 메키 너스는 미국 미네소 타 치과대학에서 구 강외과를 전공하고, 한국의 치과 복구를 위하여 1956년 파송 된 미국 북장로교 소 메키너스 속 의료선교사였다. 치과교정학을 전공하여 미국 유학을 마치 고 온 김귀선은 메키너스의 권유로 세브란스 병원 치과에 부임해 국내 최초로 전문적인 치과교정 진료를 시작하였다. 김귀선은 1960 년 사임하여 개원하였다가 1971년부터 4년 동안 치과대학장을 역임하였다. 김낙희는 치 주학을 전공하여 미국 유학을 마치고 1959년 세브란스병원 치과에 부임하여 국내 최초로 전문적인 치주과 진료를 시작하 였다. 통합으로 치과학교실 책임을 맡은 이동섭과 메키너스는 치과 대학 설립을 준비했다. 치과대학 설립 구상을 담고 있는 첫 번째 공식 문서인 연세대학교 치과대 학 창설에 관한 보고서 는 1957 년 2월 보고되었다. 메키너스는 이 보고서에서 연세대학교 치과 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후 치과대 학의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이해할 수 있는 공식적인 문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설립 을 위한 건의서(1963) 이다. 이 문건은 설립목 적부터 기구 계획표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 립 5개년 계획이 들어있다. 이동섭은 전문과 목별 교수 충원과 수련의 제도의 확립, 설립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치과대학 설립 계획을 추진하였다. 연세대의 치과대학 설립계획이 알려지면 서 치과계의 반대가 표면화되었다. 이미 전 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치과의학부 학생 을 모집하였다가, 치과계와 대한치과의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반대로 치의학부가 폐 지되었던 사례가 있었다. 이에 이동섭은 서 울대 치과대학의 김동순 학장을 만나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하여 연세대 치과대학 설립 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여러 치과계 지 도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끝에 대한치과 의사회의 학교설립 동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동섭의 후임 지헌택 과장은 대학설립 신 청과 인가 과정을 주관하였다. 재단 이사회 의 승인을 받은 후 1965년 10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설립 허가 요청서를 문교부에 제출 하였다. 문교부는 1967년 12월 4일 마침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했 고, 1968년 3월 제1회 치의예과 학생 40명이 입학했다. 치과의료선교사 쉐플리가 1915년 11월 1 일 부임하여 치의학 교육기관의 설립을 추진 한지 53년 만에 이룬 값진 결실이었다. 이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은 한국 근대 치의학 의 요람이자 연희대학교 와 세브란스 의 과대학 의 통합 이후 신설된 첫 단과대학으 로 연세 통합정신을 구현하게 되었다. ) 지정된 일정 지역에서만 진료할 수 있는 치과의사면허(편집자 주) 1965년 세브란스 치과 동창모임(세치회) 알아준다는 것 지난 10월 1일 세브란 스병원 본관 10주년 기 념식에서 뜻 밖에도 지 난 세브란스 새병원 건 립추진본부장으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 패를 받게 되었다. 내게 는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격적인 일이었다. 1994년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을 결정한 후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새병원과 관련된 기 공식, 개원식은 물론 각종 기념식 행사에도 내 가 앉을 2015년 의자 하나 10월 마련되어 8일(목요일) 있지 않았다. - 또10월 게 11일(일요일)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자화자책 THE 일색인 WESTIN 새병원 NEW 건립과 ORLEANS, 관련된 각종 설계를 시작하기 전 일 년간 새병원으로 이 CANAL PLACE 책자에서도 건축설계를 담당하며 열심히 노 력한 추진본부의 노고를 기술한 것은 찾아보 박인용 명예교수 기 힘들었다. 더욱이 설계를 몇 번이나 수정하 는 과정에서 그 밑바탕을 그린 내게 당시 실 무진은 내 의견을 한 번도 구해오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다행히 추진본부의 헌신을 알 아 준 것은 다행스럽고 감격적인 일이다. 더 욱이 나와 함께 수고하고 헌신한 권순창 선 생과 채종환 선생도 함께 공로패를 수상 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고마운 일이다. 이러한 사정을 언급하는 것은 의료원 행정이 연속성 을 가지고, 서로 공감하여야 더 효과적인 결 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병원 설계과정을 책으로 쓸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그 당시 세브란스의 새로운 큰 획을 그을 사업을 맡아 열정을 불태웠던 추진본 부 구성원들의 의지와 그 지난한 과정을 간략하 전할 임상과 공간배정이 제일 힘들었다. 다행 히 보직 선배교수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고 적 극적으로 호응해주던 시절이라 큰 어려움 없 이 계획에 맞추어 진행할 수 있었던 점에 다 시 한 번 많은 임상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새병원 설계를 시작하면서 당시 김일순 의 료원장을 비롯한 행정책임자와 건축설계사 인 미국 엘레베 버켓과 정림건축과의 설계 기획회의에서 의료원이 제시한 설계 원칙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존의 병원냄새가 안 나는 병원, 둘째 화려하지 않지만 품위있는 병원, 셋째로 외국 특히 일본의 병원 관계자 들도 견학을 올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의 병 원 설계였다. 동시에 우리는 설계와 관련되 는 전문성은 인정하고, 설계공학적인 문제에 는 관여하지 않을 터이니 마음껏 역량을 발 휘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사업본부장으로서 내 마음다짐은 건축에 문외한이지만 우리가 세운 설계원칙은 꼭 관 철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선 수년간 얼굴 을 맞댈 건축설계사 관계자와의 친밀한 인간 관계 속에 지속적인 대화를 갖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리라 생각했다. 이때 미국 설계 전문가와의 원활한 의사교환에 인요한 교수 가 큰 수고를 해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인 요한 교수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대화 노력의 결실인지 시간이 흐르면 서 서로 믿음이 들고 친해지니까 이들과 회 식 할 때는 소주잔을 돌리면서 즐겼고, 지금 은 작고 한 수석 설계사인 드웨인씨와는 의 형제를 맺었다. 나보다 세 살 위인 그를 부를 때는 항상 Hi, Big brother 라고 하였던 추억 도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진 세 브란스 새병원 건축설계가 미국 병원건축협 회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나는 지금도 마음이 울적하고 심난 할 때는 가끔 새병원 로비에 가서 앉아 마음을 달래 기도 한다. 오늘 다시금 추억의 지난 일을 기 억하고 챙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