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ㅣ 제56호 & (137-940)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75-1번지 삼호물산빌딩 A동 509호 Tel : 02)589-4603~4 Fax : 02)589-1700 www.korfish.or.kr 발행인 : 회장 박재영 기사 편집 : 경영본부장 최광림 자율관리어업 새로운 10년 준비 비전 2020 선포 전북 고창에서 10월 9~10일, 제9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농림수산식품부 12월 초까지 세종시 이전 농림수산식품부의 세종청사 이전계획 이 확정됐다. 1단계 이전대상 12개 기관에 포함된 농 림수산식품부는 11월26일부터 12월 초에 걸쳐 두차례에 나뉘어 완전히 이전한다. 이 가운데 수산분야의 경우 어업자원관실 과 원양협력관실이 식량, 유통, 식품, 소 비, 축산부문과 함께 1차로 11월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이전하며, 수산정 책관실은 장 차관실 등과 함께 12월7~9 일 옮겨갈 예정이다. 제9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가 지난 10월 9~10일 양일간 전북 고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율관리어업 비전 선포식도 열려 미래 어촌공동체의 변화를 자율관리어업이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내빈과 공동체 대표들이 비전 선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다른 모습, 같은 미래 2020 이라는 슬로 건을 내걸고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첫 주관한 제9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가 지난 10월 9~10일 양일간 전북 고창에서 열렸다. 자율관리 어업인과 지자체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립체육관 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규용 농림수산 식품부 장관, 김춘진 국회의원, 박성일 전 북도부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 등 수산관련 단체장 등이 대거 참 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자율관리어업 2020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관련기사 2면> 이번 비전 선포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 는 자율관리어업을 보다 확산시켜 우리 어 촌사회에 자율관리 정신이 정착되는 계기 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부포상에는 최고 영예의 산업포 장에 김영진 구시포 위원 장이, 대통령에는 경남 남해정치망공 동체 김창영과 충남 채석포공동체 이기란 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 자 율관리공동체로 선정된 경남 학동공동체 는 대통령 단체을 받았다. 자율관리연 합회와 MOU를 체결한 수산신문은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자율관리 어촌지도상을 제 정해 시상했다. 한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 날 축사를 통해 수산업은 우리의 미래산 업, 생명산업 이라며 정부에서도 수산산업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특히 서 장관은 오늘 자율관리어업 10년 이 경과한 시점에서 변화와 조화의 미래어 촌, 자율관리어업 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것 은 매우 의미 깊다 며 앞으로 자율관리어업 이 어촌 공동체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제9회 전국대회 정부포상자 명단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공동체 위원장들을 시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영진 구시포 위원장, 최정윤 학동 위원장, 김창영 남해정치망 위원장, 이기란 채석포 위원장 <산업포장> 전북 구시포공동체 김영진 <대통령 > 경남 남해정치망공동체 김창영 충남 채석포공동체 이기란 경 남 학동공동체(단체) <국무총리 > 제 주 하도공동체 임백연 부산 동삼공동체 (단체) <장관 > 울산시 항만수산과 최해관 제주도 수산정책과 김근태 인 천시 수산사무소 김대성 전북 고창군 해양수산과 강호희 경북도 영덕군 해양 수산과 박준석 경남도 수산개술사업소 거제사무소 고영신 전남도 해양수산과 학원 여수지소 신연식 부산시 수산자원 연구소 김종규 청석공동체(단체) 판지 공동체 김종두 남3리공동체 최치호 대진3공동체 윤문창 동강내수면공동 체 문묘련 와룡공동체 조정현 죽림공 동체 한덕원 오천공동체 서정호 안장 곰공동체 조태성 정동1리공동체 강세호 한국수산회 김선권 양식넙치 5가지 혼합백신 개발 제주수산연구원 양식 넙치 큰 피해를 주는 5가지의 질 병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 신이 개발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 은 녹십자수의약품(주)와 공동으로 연 쇄구균병 2종, 에드워드병 활주세균 병 비브리오병 각 1종 등 5종의 어류 질병을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 최 근 동물용 의약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 았다. 이들은 2007년도부터 공동 연구 를 시작해 백신용 균주 분리, 임상시험, 현장 실증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5년만 에 혼합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백 신개발에 사용된 항원은 연구원이 제주 지역 양식장에서 직접 분리하여 선발한 것이다. 새로 개발된 백신은 오는 12월 국가검정을 거쳐 내년부터 넙치를 양식 하는 어업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연쇄구균병 예방 단일 백신과 연쇄구균병 2종 에드워드병 1종 등 3종 질병예방 혼합백신만 개발 된 상태이다. 5종 혼합백신이 보급되면 양식어업인들의 넙치 질병관리가 편해 지고, 질병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www.korfish.or.kr 한국수산회는 수산단체의 연합체 성격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1 2 3 어업분쟁조정 어업인간 또는 지역간 업종간 분쟁조정을 통해 자율관리어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수산시장 www.fishsale.co.kr 농림수산식품부 지원하에 비영리로 국내산 수산물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산분야 컨설팅 수산분야 경영관리, 생산기술 등 수산전반에 관한 전문컨설팅을 도와드립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75-1 삼호물산 빌딩 A동 5층 TEL : 02) 589-4603~4 FAX : 02) 589-1700
2 자율관리 전국대회 2012년 10월호 (제56호) 화보로 보는 제9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화합의 한마당 전야제 성공사례 발표, 비전 선포 등 다채 행사 첫째날인 9일에는 자율관리어업 지역연합회장 및 기수입장을 시작으로 연합회 결산총회가 간략히 진행됐으며, 이어 부산 동삼공동체의 성공사례 발표 가 이어졌다. 이후 휴식시간을 가진 후 만찬과 함께 초청가수들의 공연 및 어업 인들의 장기자랑으로 전야제의 열기는 더해갔다. 메인 행사가 열린 10일에는 서규용 농 림수산식품부장관과 이 지역 출신인 김 춘진의원을 비롯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방기혁 한 국어촌어항협회장, 이윤수 한국수산업 경영인연합회장과 박성일 전북부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 념식이 열렸다. 이우창 김제수협, 김진태 부안수협, 최광돈 군산수협조합장, 김영복 영광군 수협 조합장 등 인근 지역 조합장과 하 원 경주시 조합장 등 여러 조합장들이 참석, 자율관리어업의 큰 잔치를 성원 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보 자율관리연합회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포상과 내 빈 축사, 성공사례 발표, 비전 선포 순으 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는 고창지역의 특산품인 민물장어를 비롯, 젓갈 등 수산물 알뜰 판 매장터도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행사의 하이라이 트라 할 수 있는 내빈들의 비전 슬로건 붙이기 행사 때 이미 많은 공동체 위원장 들이 자리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차기 대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어업인들의 참 여를 높일 수 있는 행사 진행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업인들과 내빈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는 모습. 변화와 조화의 미래어촌 자율관리어업 이라는 플랭카드가 벽면을 가득메우고 있다. 자율관리어업 2020 비전 플랭카드.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어촌공동체를 만들자 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행사장인 고창군립체육관 앞에는 지역특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장터도 열려 행사 분위를 고조시켰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공동체 지도자들. 전국대회 첫째날 각 지역별 회장단이 입장하고, 이어 김종주 자율관리어업 연합회 회장이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자율관리어업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했다. 정부포상 대상자 명단 및 주요공적 훈격 소속 및 직급(위) 공 적 개 요 훈격 소속 및 직급(위) 공 적 개 요 산업 포장 구시포 위원장 김영진 (51세) ㅇ 연안개발과 불법어업으로 자원감소, 생계곤란한 어촌계를 자율관리를 통하여 1인당 총 어업소득 ( 09)30백만원 ( 11)41 증대 ㅇ 넙치 우럭 대하 등 종묘 420만미를 방류하여 09년 생산은 315만톤 362톤 ㅇ 지난 5년간 해안가 쓰레기 200톤, 폐그물 30톤, 불가사리 500톤 구제, 월 2회 이상 해안가 청소 실시 등 어장환경개선 대통령 채석포 위원장 이기란 (54세) ㅇ 매년 불가사리 30톤 구제, 폐어구 20톤 수거, 투석 (10ha) 등으로 어장환경개선 ㅇ 해삼중간종묘 방류, 어장관리 지속추진으로 공동체 소득증대 기여 ( 02) 20백만원 ( 11년) 50 ㅇ 10년 선진공동체로 선정 7억9천만원 지원 받아 수산물위판장 건립하여 계통출하로 30억원의 경영 이익 창출 대통령 (단체) 대통령 학동 남해정치망 위원장 김창영 (62세) ㅇ 불가사리 3톤 구제, 폐어구 8톤 수거로 어장환경개선 ㅇ 자율관리어업으로 어업소득 증대 : ( 06년)18백만원 ( 11)38 ㅇ 신규공동체 확산에 기여(공동체교육) : ( 08) 26개소 ( 11년) 43 ㅇ 수산자원관리에 모범(전복 7 8cm), 바지락(3 4cm) ㅇ 정치망 그물코(4.6mm 5.2)확대, 치어방류 등으로 26%이상 소득증대 ( 09)6,200백만원 ( 10)7,790 ㅇ 08공동체지부장 재직시 공동체확산( 08) 14개소 ( 12) 36에 기여 ㅇ 어촌계장, 정치망수협 감사, 남해군 수협 이사 등 공로를 인정받아 남해군수 공로패 수여 국무총리 (단체) 국무총리 동삼 하도 위원장 임백연 (53세) ㅇ 연안어장 침적 폐어구 등 매년 35톤 수거 ㅇ 자율관리어업으로 어업소득 증대 : ( 07)20 백만원 ( 10)30 ㅇ 어장축소 및 어자원 고갈에 대처하기 위해 연안어선 23척을 감척하여 낚시신고업(30척) 으로 전환 하는 등 어촌사회 변화를 주도 ㅇ 불가사리 ( 07) 18톤 ( 08) 46 구제로 어장환경개선 ㅇ 제주 고유문화인 해녀문화 계승발전과 마을어장 자원조성으로 지역수산업발전과 소득증대 기여 ㅇ 소라자원 TAC 등 중점관리로 자원증산 실현 공동체 - ( 07) 33톤 ( 09) 77 ( 11) 152
2012년 10월호 (제56호) 기고 / 양식 3 특 별 기 고 자율( 自 律 )과 공동체( 共 同 體 )의 진정한 의미 그동안 공직에서 자율관리어업을 담 당해 왔고, 지금은 자율관리어업 전문 위원으로서 지난 10여년동안 자율관리 어업을 수행해 온 어업인들의 노고에 대 해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그 동안 여러 공동체를 둘러보고 성공 한 공동체의 특징을 살펴보면 1위원장 의 리더십 2열정 3공동체 협동심 4위 원장의 사심 배제 등을 꼽을 수가 있다. 어떠한 사업을 수행하더라도 지도자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지도자가 회원들에 대한 교육이나 회의 뿐 아니라 개인적인 친분을 활용하여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 해 공동체를 원활하게 잘 이끌어 가는 것이 자율관리어업의 첫 번째 성공 요인 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위원장의 정직하 고 청렴한 자세도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 는 중요한 요인이다. 일본에서의 자원 관리사업의 성공요인도 우리와 비슷한 1지도자의 능력 2열정 3확신 4협동 심이라고 하니 지도자의 리더십과 열정 그리고 공동체의 협동심은 어느 나라에 서건 필수적인 요소인 것 같다. 이와 반대로 실패한 공동체의 면면을 살펴보면 1지원자금만 받기위해 2공 동체 단합이 안되고 3지도자 혼자 라는 부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었다. 어떠한 공동체의 경우 주변 공동체에서 지원자 금을 받는 것이 소문이 나서 어촌계원들 이 닥달을 하니까 마지못해 자율관리어 업을 신청하고 위원장 혼자서 기관에서 실시 하는 교육이나 회의에 열심히 참석하는 등 애 를 쓰지만 그런 활동만 으로는 좋은 평가를 기 대할 수 없다. 공동체 활동에 일부 회원들만 참여하고 서로 헐뜯는 공동체가 평가를 잘받 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 가 잘못된 일이다. 어촌 공동체의 안타까운 현실 참으로 열심히 일하는 위원장이 있었 다. 일부 어촌계원들이 독점적으로 행 사하던 형망어업권을 어촌계원들이 순 번제로 관리토록 하였고, 자체적으로 규약을 제정하여 1일 채포량을 제한하 고, 형망 갈퀴간격을 확대하여 치패 보 호에 힘을 쏟았다. 이와함께 공동입찰 제를 시행해 어업인 소득을 크게 올려 전국 최우수공동체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그 위원장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어촌계원들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 끌기 위해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참여활 동이 미흡한 계원을 과하게 제재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더니 결국 그 다음 어 촌계장 선거에서 낙선하는 안타까운 일 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 여러 어촌계에서 마을어장을 빈 이덕환 한국수산회 컨설턴트 매하는 사례가 빈번했 는데, 이 경우 채포업자 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 기 위해 체장미달의 전 복과 성게까지 무분별 채포한다. 이를 안타깝 게 여기던 어촌계장이 계원들의 동의을 얻어 자율관리어업을 시작 하면서 무엇보다 시급 한 마을어장의 빈매를 중지하고 휴식년제를 시행, 자원 보호에 나서 성공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 러나 이 어촌계장도 다음 선거에서 낙마 하고 말았다. 어촌계원 40여명중 해녀 가 10여명이었는데 이들은 당장 전복 등을 잡아서 생활비로 사용하고 손주들 용돈도 줘야 하는데 어촌계장 말대로 하 면 몇 년후에나 생산량이 늘어 소득이 많아진다니... 그 어촌계장도 투표에서 표를 얻지 못해 낙선하는 현실은 가슴 아픈 일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마 을 사정을 두루 살펴서 이끌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자율관리어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어업인의 의 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줘야 하고, 이를위한 위원장 등 지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관기관에 필요한 교육을 의뢰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공동체 소 속감 을 제고( 提 高 )해야 한다. 나 하나쯤 빠져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책임 회피성 발상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몽시 켜 나가야 한다. 이 또한 지도자들의 솔 선수범하는 모습이 앞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자율관리어업이 요구된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규약에는 자원관리사업, 어장관리사업 등 여러 가 지 사업들이 망라돼 있다. 이 중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지, 어떤 사업이 공 동으로 참여하기 수월한 사업인지 등을 지도자들이 잘 파악해서 결정해야 한다. 처음부터 어렵고 힘든 사업을 강제로 밀 어 부치면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필자는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현지확 인 및 검증 차 지난 7월 하순 경북관내, 8월 하순 경남관내 우수공동체를 방문 한 바 있다. 진해 남양소형어선공동체에서 3중자 망 등 불법어업을 뿌리 뽑은 사례, 거제만 학산공동체에서 멸치가공으로 어촌 소득 을 높인 사례, 주남호 동읍내수면공동체 에서 외래어종을 정기적으로 퇴치하고 가공공장을 신축한 사례 등 좋은 활동을 한 위원장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어 촌현장에 이러한 헌신적인 지도자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가 암울 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국내최초 인공 실뱀장어 생산 완전양식 청신호 국립수산과학원, 뱀장어 양식 획기적 전환점 기대 실뱀장어 공급 불안정 및 가격 급등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뱀장어 양식업계 에 반가운 소식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전 략연구단이 뱀장어 수정란에서 부화한 3mm의 렙토세팔루스(민물장어 유생)를 256일만에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변 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 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성공으로 그 동안 자연산 실뱀장어를 채집해 7~10개 월간 사육해 출하하는 불완전양식으로 이 루어지던 뱀장어 양식에 획기적인 전환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의 이번 성공 요인은 유생 시기에 필요영양소가 포함된 특수 액체사 료를 개발한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량 인공종묘생산 체계가 갖춰진다면, 최근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뱀 장어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과학원은 약 8조 6000억 규모인 동남아시아 실뱀장어 시 고흥미역 다시마 지리적표시제 등록 전남 고흥군에서 생산한 미역과 다시 마가 지리적표시제 제14호, 제15호로 등 록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지역의 미역과 다시마는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 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하며, 유생단계 에 적합한 사료개발과 대량사육방법 연구 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완전양식에 성 공해 뱀장어를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하 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받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심의를 거쳐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다. 고흥지 역에서는 289어가가 3,200ha의 어장에 서 연간 12만톤의 미역과 다시마를 생산 해 가공식품 등으로 9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품종이다. 전국 최초 제주도내 넙치양식장 2개소 친환경수산물 인증업체로 지정 제주도내 넙치 양식장 2곳이 전국 최 초로 친환경(ECO)수산물 인증업체로 지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정우수산(대표 한정식)과 신풍 수산(대표 한우진)이 농림수산검역검사 본부가 선정하는 친환경수산물 인증업 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이들 양식장은 10월15 일부터 국내 대형유통업체에 넙치를 출 하할 예정이다. 친환경 양식수산물이란 인체에 유해 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 거나 동물용의약품 사용을 최소화한 수 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위생적으로 가공 한 식품을 말한다. 따라서 친환경 양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양식장 수질관리 를 비롯, 무병종묘 입식, 출하전 안전성 검사기준 2배 강화 등 엄격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넙치양식업의 세계화 를 위해 친환경 넙치양식 5개년 (2011~2015년) 종합발전대책 수립과 함께 지난 2011년 3월 11일 친환경양식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제주도, 참조기 육상양식 지원 내년 종묘구입비 5억 확보 제주도는 지난해 7월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참조기 종 묘 13만여마리를 도내 양식장 4곳에서 분 양받아 지금까지 약 13개월간 양식한 결 과 평균 175g(최고 203g, 최저 141g)까지 성장해 양식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참조기종묘 구입비 5억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생존율은 46.3%로서 입식 초기 참조기 수송에 다소 문제가 있어 비 교적 낮은 실적을 보였으나, 입식 후 1개 월 이후에는 폐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해 입식한 참조기는 내년 3월(사육 기간 20개월)이면 300g이상(체장 약 28cm) 알배기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 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양식참조기는 반드시 마 리당 300g이상 성장시켜 출하토록 해 자 연산 참조기와 차별화시켜 경쟁관계가 발 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4 뉴 스 2012년 10월호 (제56호) 2013년 수산예산 어떻게 편성되나? 내년 수산예산 1조4628억 올해 대비 7.3% 증액 농림수산식품 전체 예산규모는 15조4100억 편성 2013년도 농림수산식품 예산이 모두 15조4102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수산 업 및 어촌부문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7.3% 늘어난 1조4628억원으로 기획재 정부와 최종 협의를 마쳤다. 농림수산식 품부 전체 예산이 19억원(0.01%) 증액 된 것과 비교하면 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어업지도 부문(동 서해어업관리 단)을 포함할 경우 증가율은 8.0%로 늘 어난다. 이같은 정부예산안은 지난 10월 초 국회에 제출됐다. 수산예산 주요내용 = 양식시설 현 대화에 올해보다 52억원이 늘어난 72억 원이 배정됐으며, 수산물 정부비축에도 올해(243억원)보다 2배가 많은 496억원 을 편성했다. 또 올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 주요내용 해양수산부 부활 국감 도마위에 하태경 의원, 해양수산업 발전위해 반드시 필요 해양수산부 부활문제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월5일 농림수산식품 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수산식 품위 하태경 의원(새누리당, 부산해운 대 기장을)은 해양수산분야 업무가 농 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로 나뉘어져 큰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며 해양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과거 해양수산부가 존치했 을 때는 해양수산분야 업무가 체계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됐으나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해양수산부가 사라지면서 해양수 2012년 한 중 민간어업협의회 개최 10월10일 중국 상해에서 조업질서방안 논의 상해에서 열린 한 중 민간어업협의회. 한국수산회와 중국어업협회는 지난 10 월10일 중국 상해에서 2012년 제2차 한 (FPC) 건립에도 올해 72억원보다 12억 원 늘어난 8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수산자원조성사업에도 올해 586억원보다 109억원을 증액, 695억원 을 지원하며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은 올해와 같은 18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10대 수출전략품목 육성 153억원 낚시산업 선진화 27억원 수산자원조사 전용선 건조 50억원 수산물류 표준화 6억원 등 4개 사업에 236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국 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조건불리지 역 직불금 12억원 수산물 위생관리 11억원 원양산업 자조금 10억원 등 33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놓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린 올해 국정감사에 서 서규용 장관을 비 롯, 고위 공무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올해 국감에서는 해양수산 행정일원화 문제가 거 론돼 주목을 받았다. 산분야는 홀대 아닌 홀대를 받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현 정부 출범 당시 폐 지된 다른 부처의 경우 외형적으로 원형 대로 복원되거나 부활됐다 며 정보통신 부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로, 과학기술부 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복원됐다 고 밝혔다. 하 의원은 해양수산분야가 양 부 처로 이원화됨에 따라 비효율성이 크다 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해양관리 업무 선원관리업무 어업질서 확립 및 어선원 인명피해 예방사업 어촌지도업 무 지방이양 등을 꼽았다. 중 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측은 해상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 유지방안, 중국 어선의 위반 조업에 대한 신속한 조치방안 등에 대해 협 의했다. 특히 양측은 미해결 해상사고 1건 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어선 의 위반조업에 따른 나포시 신속한 조치방 안을 오는 11월중 개최되는 한 중민간어 업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성육기 어패류 불법어업 일제단속 정부, 10월 한달간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을철 어패류 성육기 수산자원 보호 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법어업 전 국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 한달간 연근 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해양경찰과 시 도, 어업지도사무소, 수협 등이 참여 하는 불법어업 전국 일제단속을 펼친다 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선형( 船 形 )이나 어구 수산분야 10대 전략품목 해외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 우리나라 수산분야 10대 수출전략품목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해외 선진 기술 교 류의 장이 마련됐다. 정부가 선정한 10대 수출 전략품목은 넙치, 전복, 참다랑어, 해 조류(김 미역), 해삼, 갯벌참굴, 새우, 뱀 장어, 관상어, 능성어 등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0월 9~10일 양일간 수산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10대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해외전 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본, 중국의 전문가가 참석해 각 연구 현황 및 사례 등을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이들과 정보 공 를 변경한 무허가 조업 포획금지 체장 이나 금지기간, 금지구역 위반 새우조 망 등 합법을 가장한 소형기선저인망 조 업 중 대형기선저인망 조업구역 위 반 기선권현망 멸치 포획 금지 구역 위 반 등이 중점 단속된다. 이와함께 업종 별 어선의 조업구역 위반과 불법어구 사 용, 치어포획, 범칙어획물 운반 소지 판매행위까지 단속할 방침이다. 경북 동해연안, 해삼양식 특화단지 조성 경북도, 향후 10년간 800억원대 투자 계획 경북도는 동해안 연안에 전국 최대 해 삼밭 양식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2년까 지 800억원을 들여 마을 협동양식어장 327개소 8천590여ha에 해삼 서식장과 씨뿌림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설현대화, 배양장 가공공장 건립도 추 진하고, 브랜드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농어업분야 대선공약 의견수렴 위한 농어민단체 간담회 민주통합당 농수축산위원회 주관 민주통합당은 농어업분야 대선공약 마 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10월17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어업인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단체에서 한국 수산회를 비롯, 한수연, 어촌어항협회 등 8개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수산단체에서는 현재 농업분야에만 이 용 가능토록 돼 있는 서해안의 많은 간척 지를 어업분야, 특히 해삼 양식업에 이용 할 수 있도록 간척지 이용과 관련한 법률 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경북 동 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또 중국보다 가격이 저렴해 한 중 FTA 협약 시 가장 유리한 수산물 수출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삼 최대 생산, 최다 소비국인 중 국은 연간 40만톤(4조원)을 소비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질병 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국산 해삼 수요가 늘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생해삼 기준으 로 현재 국산은 중국산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경북의 해삼점유율 은 5.9%로, 경남과 충남, 전남에 이어 전 국에서 네번째로 많다.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공약 수렴을 위한 간담회. 이와함께 FTA 피해어업인 지원책 마 련, 자연재해 복구비 지원기준 현실화 등 어업인 지원책을 대선공약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해양수산 행정조직 일 원화 및 수산물유통에 관한 법률 제정 필 요성도 제시했다. 유를 위한 교류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일본 타가오카 (Takokka) 긴키대학 우라마기 종묘생산 센터장은 참다랑어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을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증양식연구소 의 다나카(Tanaka) 박사는 뱀장어 인공종 묘 생산기술 을 중국 황해수연구소 짱지홍 (Zhang Ji Hong) 박사는 해삼 인공종묘 생산과 양성기술 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수산과학원 양식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산업체와 해외 선진기 술 교류의 장으로 매우 의미있는 행사 라 고 밝혔다.
2012년 10월호 (제56호) 기 획 5 제12차 한 중 어업공동위원회 결과 내년 한 중 EEZ 입어규모 6만톤, 1600척 합의 12년 만에 등량 등척 실현 불법조업 단속 강화 제주에서 열린 제12차 한 중 공동어업위원회 모습. 우리나라와 중국은 내년에 양국 EEZ내에서 6만톤, 1600척의 동일한 조건에 상호 입어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한 중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서의 양국 입어 규모가 한 중어업공동위 원회를 개최한 지 12년 만에 같아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11일 제주 도에서 제12차 한 중 어업공동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양국 EEZ 내 상호 입어 규모 및 조업 조건이 양국 어선 모두 6만톤, 1600척으로 똑같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중국어선의 감척을 통한 결과이다. 중국 어선은 전년도 대비 2500 톤, 50척을, 우리 어선은 2000톤이 각각 감축됐다. 양국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정상적인 조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년 12월10일까지 2013년도 상대방 EEZ내 조 업을 위한 허가증을 발급 교부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같이 합법적으로 양 측의 입어 규모를 줄이는 것과 함께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됐다. 그동안 양국 단속 기관 간 핫라인은 중국측 황 발해 어정국 과 우리측 서해어업관리단 사이에 있었는 데, 이번에 서해 해경과 황 발해 어정국 사이에도 핫라인을 개설키로 했다. 또 정선명령 불응 등 도주 선박의 구체 적인 증거 자료를 제공하면 사실 여부를 조사한 후 자국 법령에 따라 처벌하고, 집 단으로 폭력 저항하는 무허가 어선에 대 한 처벌 수위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할 방 침이다. 조업 조건과 관련해 내년 10월1일부터 중국 고등어잡이 선망어선의 자동위성항 법장치(GPS) 항적기록 보존을 시범 실시 해 중국 어선의 주요 어획장소에 대한 파 악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중국 유망(자망) 어선에 대해서 는 올해 어구 실명제 도입에 이어 내년 8월 1일부터 어구사용량 제한제도를 시행해 변 형된 어구어법을 사용하면 단속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 했지만, 불법 어업을 차단할 중국 어선 어 획물 운반선 체크포인트 도입에 대해서는 한 중 양국 정부대표단 제주에서 치어방류행사 가져 실무선 상에서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하 는 등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해 상당한 진척 을 보였다는 평가다. 어획물 운반선 체크 포인트가 도입되면 중국 어선 운반선이 우 리 EEZ에서 얼마나 어획을 해 이동했는 지를 우리 단속선이 확인할 수 있어 불법 조업 단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수산고위급 회담 에서 우리측은 중국이 한국산 조미 김에 대해 세균 수를 따지는 등 다른 국가에서 는 실시하지 않는 엄격한 통관규정을 적용 한다며 이에 대한 완화를 요청했고 중국 측은 이를 관련 부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 수산연구소에 수산공동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서해 유해생물 공동조사 에 대해 지속 협의키로 했다. 지난 10월11일 제주도 연안에서 한 중 수산 고위급회담 개최 이전 행사로서 양국대 표단과 제주도청 관계관 및 어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중 공동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한 중 공동 치어방류행사를 추진 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제주도청의 협 조를 받아 돌돔 치어 5만 마리, 개볼락 치어 5만 마리 및 참조기 치어 1천 마리 등 총 10 만1천 마리를 확보, 방류행사를 가졌다. 10대 품목 종자산업 육성 추진과제 10대 품목 종자산업 본격 육성 2020년까지 2400억원 투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11일 수 산양식업의 기반산업이자 10대 품목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수산종자산업 육성 을 위한 7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위해오는 2020년까지 총 2444억원을 투입, 우 량 육종품종 개발, 신품종 인공종자 생 산기술 개발, 종자관측제 도입 및 보급 센터 설립 등 종자개발 및 보급시스템 을 구축할 예정이다. 7대 추진과제로 맞춤형 종자생산 시스템 구축 수산종자 관측제 도입 우량 수산종자 개발 및 보급 10대 품목 수출 및 해외양식장 개발 R&D 투자확대 및 민간 연구지원 법적 제 도적 기반 구축 수산종자산업 관리체 계 개편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육종품종 개발 및 새로운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은 초기 투자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가가 선행적으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산 관 학 연이 참여하고 있는 품목별 클 러스터를 통해 실용화 및 산업화를 추 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산 종 자산업이 개발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 번 육성대책이 추진될 경우 세계 수산 종자시장에서 선점효과가 매우 클 것으 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다음은 세부추진 과제이다. 맞춤형 인공종자 생산 시스템 구축 양식 방류용 구분해 생산 공급 종묘 수급동향 관측제도 도입 현재 수산종자는 양식용 과 방류용 구 분 없이 생산해 우량그룹은 양식용으로 우선 유통되고 나머지는 방류용으로 납 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방류용 의 경우 양식용 어미의 재사용 및 근친교 배로 인한 유전적 다양성 저하로 인해 생 태계 교란이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종자생산단계부터 양 식용과 방류용으로 구분하여 어미를 확 보하고 용도에 맞는 맞춤형 우량 종자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양식용 종자 사 진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종자산업을 육성, 수산양식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했다. 의 경우 성장기간을 단축하고 생존율이 높은 속성장 내병성 내환경성의 특성 을 지닌 육종품종 및 신품종 인공종자를 생산해 공급한다. 또 방류용은 자연산에 가까운 체형 체색 유전적 다양성을 지 닌 종자를 방류토록 함으로써 생태계 관 리 및 종 보존을 추구한다. 특히 방류용에 는 어미인증제를 도입, 물고기 유전적 다 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인공종자를 생산 해 방류한다. 이를위해 오는 2015년까지 종자업체 등록 및 품질인증제를 도입함 으로써 맞춤형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산종자 관측제 도입 종자의 생산 및 수요동향을 관측해 수 협, 생산자단체 등에 정보를 제공, 자율 적인 생산 및 출하를 유도한다. 관측대상 품목은 수요량이 많은 어종 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연차별로 품목 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민 관 학 연 합동으로 구성된 종자수급안정 협의회 를 운영한다. 우량 수산종자 개발 및 보급 현재 속성장 내병성이 확보된 2개 육 종품종(넙치, 전복)을 오는 2020년까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멍게 돌 돔 조피볼락 참돔 참굴 자라 메기 등 10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개발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참다랑어, 능성어, 뱀장어 등 과 같이 지금까지 주로 자연에서 포획해 양식하고 있는 품종에 대해 인공종자 생 산기술을 개발해 공급한다. 수산종자산업 관리체계 개편 품종별로 주 생산지를 중심으로 신품 종 보급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품종별 주 생산지를 중심으로 2013년 1품종(1개소) 2015년 5품종 (3개소) 2020년 12품종(10개소)의 보 급센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6 수 협 수협, 한 중 FTA 수산업대책위원회 개최 10월17일, 지역 및 업종 대표 조합장 20여명 참석 2012년 10월호 (제56호) 중국어선 북한수역 쌍끌이 조업피해 어떻게 하나? 동해안지역 어업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공청회에서 수산전문가들 과 어업인 등은 동해안지 역 어업인들의 피해를 막 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0월17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한 중 FTA 수산업대책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부측 설명과 함께 대응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0월17일 10층 회 의실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 지 역 및 업종대표 조합장 22명이 참석한 가 운데 한 중 FTA 수산업대책위원회를 개 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 중 FTA 협상개시 선언 (5.2)과 3차에 걸친 협상이 진행된 시점에 서 그동안 정부의 수산분야에 대한 대응결 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한 중 FTA 수산업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실시한 중국 수산현장 조사내용의 공유와 FTA 대응방 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참석한 수산물 할인판매 수익금 어업인재단에 기부 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이사 정상원) 는 지난 10월4일 수산물 할인판매 수익금 300만원 전액을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 단에 전달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2001년 5월 첫 방송된 이래 21년째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장수프로그램인 KBS 1TV 6시 내고향 의 달려라 우리장터 프로 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개그맨 김종 하, 조문식 및 가수 현숙, 박구윤 등 연예인 들의 참여로 그 열기가 더욱 고조된 이 행 사는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의 우수 농림수산식품부 조재호 국제협력국장은 현재 3차까지 진행된 한 중 FTA협상에 대해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앞 으로 대응방향을 소개했다. 조 국장은 민감품목군의 비중 최대화 민감품목군 내 다양한 양허방식을 허용 한 민감성 보호 장치 마련 무역장벽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세 차례에 걸쳐 중국 수산현장조 사를 실시한 연규식(구룡포수협), 김명식 (진해수협), 강순석(하동군수협) 조합장 이 현장조사 주요 내용을 생생하게 소개 하기도 했다. 한 품질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어촌과 어업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 가 됐다. 정문헌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최 지난 9월21일 정문헌 새누리당(속 초시,고성군, 양양군)의원은 동해안 지역 어업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를 개최했다. 이날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영동북부지역 어업인 2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공청회에서 수산분야 전문가와 정부, 강원도 관계자, 지역어업인 등 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 장은 주제 발표에서 지난 2004년 북 중 어로협약(5년)에 따라 중국어선의 북 한수역(은덕어장) 이동조업이 시작됐으 며 2010년 북 중 어업협약 재체결에 따라 중국어선의 입어는 계속 유지되고 있어 동해안 어업인의 피해가 지속적으 로 발생하고 있다 고 지적, 중국 어선들 이 북한수역 조업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 에서 훼손하는 우리 어민들의 어구피해, 남하하는 오징어를 잡는 데 따른 우리 어민들의 어획량 감소 이외에도 해군과 해경의 어로보호 활동 강화 등 직 간접 적인 피해가 엄청나다 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하지만 시나리오별로 피 해규모를 산정한 결과 최저 440억원 ~1324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자연과학 적인 자료와 간접피해에 대한 연구 부 족으로 향후 피해규모 산정에 대한 정 확한 분석과 보완이 필요하다 고 덧붙 였다. 토론에 참가한 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강원도 는 연간생산량이 오징어 714억원, 붉 은 대게 176억원 등 수산업의 중요성 이 부각되고 있으나 최근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싹쓸이 조업으로 어업인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고 말하고 이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을 활용해 어 업인 피해를 지원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남북협력기금법 제8조 를 개정, 남북대치 등의 정세변화에 따라 영업 손실을 입고 있는 사업에 대 한 자금지원 및 손실보전 을 신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그는 어업협정 에 따른 어업인 등의 지원과 수산업발 전 특별법을 개정할 것 도 촉구했다. 3/4분기 이달의 새어업인상 시상 어업인복지재단-거제대우병원 의료지원 협약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사장 이종 구 수협중앙회장)이 거제지역 어업인들 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에 앞장선다. 복지재단은 지난 9월21일 거제대우병 원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거제대우병원과 의료지원협약을 맺고 이 지역 어업인들의 건강돌봄이로서 활 동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으로 바쁜 수산 업 현장에서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 등이 발생해도 치료 받을 여건이 되지 않았던 어업인들에게 의료접근성과 혜택이 대 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복지 재단의 의료지원사업은 의료서비스 사 각지대에 놓인 어업인들을 위해 치료비 와 진료비를 일부 지원해준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9월25일 새어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3/4분기 이달의 새어업인상 에는 박정섭 서산수협 도성어촌계장, 황연이 후포수협 비상임이사, 강성범 영광군수협 조합원, 김금철 강원 고성군 수협 비상임이사가 선정됐다. 수협은행, 어업인 구명조끼 지원 진해수협 한마음 대회 진해수협(조합장 김명식)은 지난 10월16 일 진해구민회관에서 경남지역 조합장을 비 롯, 어업인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2012년 진해 수협 어업인 한마음 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어업인 22 명이 포상을 받았다. 수협은행(은행장 이주형)은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자 투리 금액을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구명 조끼를 구매해 전국 6개 조합, 총 109명 의 어업인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임동홍 수협은행 부행장(왼쪽 에서 다섯 번째)이 삼천포수협을 방문하 여 홍석용 삼천포수협 조합장(왼쪽에서 네 번째), 어업인들과 구명조끼 기증 기 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12년 10월호 (제56호) 현 장 7 노량진수산시장, 도심속 바다축제 성황리 개최 10월13~14일, 도시민과 함께한 수산물 축제 한마당 수협 노량진수산시장이 지난 10월13일 ~14일 제2회 도심속 바다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협 노량진수산(주) 이 주최하고 동작구청, 중도매인조합, 하주 협의회, 부류별 상우회, 직송판매조합 등이 후원하는 등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대표적 축제 한마당이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지 역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이 노량진수산시 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축제 기간 중 노량진수산시장측이 제공한 먹거리 장 터에서는 수산물 시식과 품목별 염가판매 가 인기를 끌었고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의 모습을 재음미하는 시 간도 있었다. 무료시식회에서는 광어, 숭어, 전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요리해 축제 참여 고객 들에게 제공됐다.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꽃 게, 오징어, 낙지, 생굴, 꽁치 등 싱싱한 수 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고객들의 발 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식중독 예 방 등 홍보관 상설 전시와 아울러 노량진 수산시장은 축제기간중 어업인 복지기금 성금모금을 통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이 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어업인 복지기금 성금 모금은 어업인에 대한 교육 문화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지 원 필요성을 홍보해 시장종사자와 일반 소 비자들의 기부를 유도했다. 이번 축제는 다 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이틀 연속 계속됐다. 13일 첫날 동작문화원 사물놀이패가 시 장 내외를 순회하며 행사 시작을 알리고 서울시민들이 노량진수산시장의 흥겨운 축제무대에 흠뻑 빠졌다.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축제의 막이 올랐 다. 이날 노량진시장 강변주차장 특설무대 에서는 또 KBS 제2라디오 이무송, 임수 빈의 희망가요 현장노래방이 진행돼 흥을 돋궜다. 개막식 이후 열린 개막 축하공연인 동 시민들로 북적이는 수산물 먹거리장터 작바다콘서트 에는 가수 등 연예인이 초청 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축제기간중에는 수산물 모의경매와 활어맨손잡기 등 시민 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활어경매장에서 펼쳐진 모의경매는 꽃 게, 오징어(건오징어), 멸치, 꽁치, 삼치, 굴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왼쪽 세 번째)를 비롯, 수협 임직원들이 축제현장에서 어업인교육문화 복지재단 기부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등 제철 수산물을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실 시했다. 고급경매장에서 전개된 활어 맨손잡기 는 임시수족관에 광어, 붕장어, 전어, 숭어 등 활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잡을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잡은 수산물은 회나 매운탕용으로 손질까지 하는 서비스도 있 었다. 또 축제기간중에는 먹거리 장터 옆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 수협 중앙회, 동작구청 홍보영상과 그동안 방영 됐던 노량진수산시장 영상물(VJ특공대, 다 큐멘터리3일 등) 등이 상영돼 노량진수산 시장의 친숙한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14일 둘째날 제18회 노들가요제 와 폐막 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축제는 노량 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 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맨손 물고기잡이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 경기도 안산시 탄도마을 수도권의 관광어촌, 각종 어촌체험과 제철 수산물 풍성 안산 탄도마을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외로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이 장점인 관광어촌이다. 가깝지만 먹을거리, 볼거 리, 놀거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갖춰져 있어 바다와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 행지다. 인근의 제부도나 대부도에 가려 져 제대로 그 매력이 알려지지 않던 탄도 항이 요즘 사진가들의 러브콜을 받는 인 기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누에섬 과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지는 저녁노을 이 황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누에를 닮은 누에섬은 하루 두 번 바닷 물이 빠질 때 드러나는 1킬로미터의 바닷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물때에 따 라 다르지만 갯벌이 완전히 드러나 있을 때는 수많은 갯벌구멍을 들락날락하는 작 은 칠게도 만날 수 있다. 누에섬과 이국적 인 느낌의 풍력발전기 3기가 어울려 만들 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은 탄도항으로 발 길을 끄는 매력 하나를 더한다. 등대 전망 대에 서면 가까이 대부도, 제부도가, 멀리 승봉도, 이작도와 당진 앞바다의 섬까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져 있다. 등대섬 근처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제 법 몸집이 큰 망둥어들이 척척 걸려 올라 온다. 특히 가을철 탄도 앞바다엔 씨알 굵 은 망둥어가 지천이라 탄도항 어촌계에서 는 망둥어 낚시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 다. 탄도마을에서는 망둥어낚시 체험 (3,000원), 조개캐기 체험(7,000원), 고 둥 게잡이 체험(3,000원), 건강망체험(단 체, 30~40만원) 등 바다를 이용한 각종 어 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다 다 이내믹하고 짜릿한 입질의 손맛을 보고 싶 다면 선상낚시를 추천한다. 한 사람당 4~6 만원 정도면 낚싯배를 타고 나가서 반나 절, 혹은 한나절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찾는 즐거움의 하이라이트는 역 시 바닷가에서 맛보는 제철 수산물이다. 탄도마을 어촌계 어민들이 운영하는 탄도 항 수산물직판장은 30여 개의 코너가 모 여 있다. 광어, 우럭 같은 대중적인 횟감을 비롯해서 조개, 새우, 전어 등 없는 게 없 다. 그 가운데 시월에 꼭 맛봐야 할 꽃게가 수족관마다 가득 차 있다.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게, 가을엔 살이 통통 오른 수게가 제 맛으로 특히 꽃게찜으로 먹는 게 맛있다. 이곳에서는 시세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3~4만원이면 가을 꽃게찜과 꽃게 탕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배를 형상화한 안산어촌민속 박물관은 다양한 어종의 수족관과 3개의 상설전시실, 어린이 상설체험 전시실이 갖춰져 있으며, 해양생태, 어촌민속, 고고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특 히 안산의 어촌민속인 풍어제나 뱃고사, 둔배미놀이 등의 자취를 만날 수 있다. 탄도마을 찾아오시는 길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3 탄도항
8 인물동정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지난 10월12일 강원 속초 대포동 붉은대게 가공공장을 방문, 붉은대게업계의 애로 사항을 듣고 시설현대화 방안에 대해 업계대표와 의견을 나누었다. 광 장 제15회 제주도 수산업경영인대회 열려 2일 대정문화센터서 유공자 경영혁신 결의 2012년 10월호 (제56호) 해양수산부 부활, 대선정책 과제로 10월8일 벡스코에서 성황리 개최 부산수산정책포럼 인사 박재영 한국수산회 회장 = 지난 10월 10~11일 양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 최된 2012년 한 중 민간어업협의 회에 참석, 양국간 어선해상사고 처 리방안 등을 협의했다. 방기혁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 = 지난 10월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양경 찰청(청장 이강덕)과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안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이윤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 오는 11월6일 12시부터 서울시청 광 장에서 전국수산인 한마음전진대회 및 우리 수산물 좋아해 행사를 수협중 앙회와 함께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부장 김응본 <과장급 전보> 식량정책과장 심재규 과학기술정책과장 박순연 정부, 수협선진화위원회 가동 각 분야 전문가 12명 연말까지 운영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수협의 사업구조 개편 및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문기 구로 수협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월2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박철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과 이상고 부경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박종 수(충남대 교수, 전 협동조합학회장) 황의식(농촌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서정호(금융연구원 금융산 업연구실장) 최성애(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임정수(수산업경영인연합회 사무총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서기환(수협중앙 회 지도경제이사) 강학순(태안남부수협 조합장) 이향기(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정영훈(농림수 산식품부 수산정책관) 등으로 구성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수협법 개정안을 마 련한 후 내년 6월경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협 구조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10월의 웰빙수산물 고등어 낙지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고등어와 낙지를 선정, 발표했다. 이 두 품목은 10월 한 달 동안 10~20% 싸게 판매된다. 농림 수산식품부에서는 홈페이지 (www.mifaff.go.kr)를 통해 고등어와 낙지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웰빙수산물인 고등어와 낙지를 싸게 사려면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 fishsale.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영 칠)는 지난 10월2일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우 근민 도지사, 한영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수산업경영인 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제주도 수 산업경영인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산업 발전 에 공로가 큰 수산시책 유공자, 경영혁신 결의문 낭 독, 줄다리기 윷놀이 등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명 효 이경봉 박융갑 천환권 제주도지사 =박종현 김 종두 박정운 고순애 김영식 최청기 김성문 김형남 강외진 이일수 해양경찰청장 =유계오 강성호 수산업협 동조합중앙회장 =이광원 조천수 고희봉 제주지방 해양경찰청장 =손정갑 윤승도 김창훈 이경필 김수용 미래 국내 수산업 발전방향모색 10월11일 여수서 아쿠아포럼 심포지엄 열려 우리나라 미래 수산방향 논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0월11일 전남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사)아쿠 아포럼(이사장 배평암)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심포 지엄에는 관련 기관 및 어업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허성범 부경대 교수가 우리 나라 미래수산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데 이어 수산식량자원의 확보방안(김종만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연구위원) 수산과학기술의 개발전략(손상 규 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장) 미래 지향적 복지 어촌개발(최상덕 전남대 교수) 미래 수산관리체 계 개선(김병호 한국수산경영학회장) 등 주제발표 가 있었다. 한국아쿠아포럼은 지난 2009년부터 산 학 연 관계자가 수산업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 련해 오고 있다.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참가 수산과학원은 지난 9월20~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2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에 참 가해 해수관상어, 킹넙치, 생명산업 등 수산과학원의 주요 연구성과를 전시했다. 이를위해 과학원은 행사 장에 독립부스를 설치, 국민들에게 수산업의 미래상을 보여 주었다. 거제 특산 보리새우 200만마리 방류 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 육종 연구센터(경남 거제시 소재)는 지난 10월5일 어린 보리새우(1.2cm) 200 국/립/수/산/과/학/원/소/식 만 마리를 관내 4개 마을 연안(죽림, 오송, 능포, 다대다포)에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지역의 보리새 우 방류 사업이 2004년 중단된 이 후 보리새우 자원량이 감소하자 어 업인들의 지속적인 방류사업 재개 건의사항을 반영한 거제시의 요청 으로 이뤄졌다. 올 하반기 멸치 어황 평년수준 회복예상 올 여름 급감했던 남해동부연안 의 멸치 가을 어황은 순조로울 것으 로 예상된다. 수산과학원 남동해수 산연구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남해동부해역의 어장환경, 멸치 난 ( 卵 )과 자어( 子 魚 ) 등을 분석한 결과, 멸치 어황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멸치는 부유성 어 류로 봄부터 가을까지 산란하고, 주 산란 시기는 4~8월이며, 부화와 성 장에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제1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이 지난 10월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많은 수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지역 수산정책 인적네트워크인 부산수산정책 포럼이 첫 포럼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10월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회 부산수산정책포럼 에는 2천여명에 달하는 수산 관계자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부산지역 수산 관 련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수산 허브도시 육성과 수산업의 미래 방향 모 색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1회 포럼의 첫 과제는 해 양수산부 부활과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이었다. 포럼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구축 사업을 공식적으로 수산분야 두 가지 대선정책 과제로 채택했다. 윤명길 포럼 대표이사장은 해양수산부 폐지 이후 수 산 부문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도가 갈수록 떨어져 경쟁 력이 약화되고 있다 면서 수산업의 도약을 위해선 해양 수산 전 분야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각각 축사와 연설을 한 오거돈 김성진 전 해양 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섭 부경대 총장 등도 해수부 부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은 또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 수산의 관 광상품화 등 부산지역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선 자갈치 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감천항을 아우르는 수산식품산 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이날 채택된 대선정책 과제를 조만간 정부와 각 대선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수산정책포럼은 수협 등 각종 수산 관련 단체와 생산 가공 유통 기자재 업체, 노조, 대학 등 부산지 역 수산인들이 총 망라된 단체로 지난 6월 창립했다. 현 재 정회원 150여명, 일반회원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 이정훈박사는 멸치 예비자원이 늘어난 이번 분석 결과를 고려할 때, 올 가을철 멸치 어 황은 주 조업시기인 10월부터 평년 수준의 어획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경남 남해안 가을 적조 피해 급속 증가 경남 남해안의 가을 적조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에 따 르면 지난 10월2일 남해군 남면과 미 조면 일원에서 유해성 적조가 처음 발생한 이후 10여일 동안 고성군과 남해군 일대 양식장 17곳에서 어류 35만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피 해가 집중된 남해군의 경우 양식장 15곳에서 참돔 20만여 마리, 민어 5 만여 마리, 볼락 3만1천여 마리 등 29만9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0월13일에는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고성군 하이면 육상 양식장 2곳에서 도 넙치 5만6천여 마리가 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