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체제의 안정화와 내실화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영호 이사장 인터뷰 지난 5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총회를 열어 제5대 이사장으로 신영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출했다. 신영호 이사장은 현재 한국가족법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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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의 희망 법전원 04 취임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영호 이사장 로스쿨 오피니언 변호사시험의 바람직한 출제방향 -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준호 교수 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공고 10 로스쿨 탐방 김성원 원장과 함께 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행복 로스쿨 경희대학교 로스쿨 배연관 학생 이달의 인터뷰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총괄위원장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송덕수 교수 19 파워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이예나 변호사 22 리걸클리닉 스케치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발 행 일 _ 2014년 6월 등록번호_ 발 행 인 _ 신영호 26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 (LEET) 파헤치기 편집 진행 _ 김명기 국장, 박소희 주임 발 행 처 _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1길 34, 5층 디 자 인 _ 편집회사 나무(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길 51 인 쇄_ 삼화인쇄 36 문화가 산책 38 협의회 소식 39 명예기자를 모십니다 info.leet.or.kr 1 LAW SCHOOL 창

2 취임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체제의 안정화와 내실화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영호 이사장 인터뷰 지난 5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총회를 열어 제5대 이사장으로 신영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출했다. 신영호 이사장은 현재 한국가족법학회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신영호 이사장에게, 법학전문대학원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보았다.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그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서 어떤 노 력을 했나.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법학전 문대학원생들의 기숙사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학년 학생들 의 기초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여러 가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에 대표적인 것은 CLAT 로 수업 내용이 잘 습득됐는지 테스트하는 시험 이다. 한 학기에 세 차례 시행되고 주로 단답형이다. 지금은 민법만 시행하 고 있지만, 곧 확대될 예정이다. 로스쿨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두 다 아는 이야기지만 로스쿨의 강점은 다양한 전공과 사회경험을 가지 고 있는 사람들이 입학을 해서, 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법조 인의 양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전공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폭넓게 사고하는 능력을 갖춘 법조인 배출이 가능하다. 반면에 변호사시험의 합격률 저하와 같이 외부적인 요인에서 비롯되는 어 려움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법률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예컨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각 로스 쿨이 추구하는 특성화 전문화 교육을 충실히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 지 못하다. 원인은 변호사 시험으로부터 비롯된다. 로스쿨의 약점이라기보 다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어려움들이 생겨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로스쿨의 강점은 어떻게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로스쿨 도입의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험을 통한 법조인 양성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법조인을 양성을 하는 교육기관 으로 자리 잡아야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로스쿨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특성화 분야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또 한 가지는 로스쿨 출신들의 진출 분야를 국내의 좁은 법조 시장으로만 국한하면 안 된다. 국제기 구처럼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학생들 을 지도하고 권유해서 진출 분야를 넓혀줘야 할 것이다. 최근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됐고, 이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해결책을 갖고 있는가. 합격자 수를 통제하는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 게 해결될 것이다. 그 전까지는 다수의 변호사가 배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없어져야 한다. 이 문 제 역시 로스쿨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다면, 충분히 해결 될 문제들이라고 본다. 물론 근본적으로 로스쿨 정원과 합격자 수를 정하는 이러한 구조는 반드시 깨져야 한다. 국내 언론을 통해 로스쿨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로스쿨은 고비용 구조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단순히 변호사 라는 자격 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사회 공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책무 가 있는 사람이다. 반 신영호 이사장 ; 전공 : 민법(가족법), 북한법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現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現 한국가족법학회 회장 現 북한법연구회 부회장 現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공무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배출하기 때문에 국가나 사회도 일정 부 모두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관계 분 로스쿨 교육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단 를 잘 조율해서 로스쿨이 가진 공통의 목적을 이 순히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을 길러내 루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협의회가 조직된 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한 학기 등록금이 얼마인가를 따지면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데도 치중하려고 한다. 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하는 비난이 아 그래야만 25개 로스쿨의 공통된 목표, 공통된 가 니기 때문에 더욱 더 옳지 않다. 사실 로스쿨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 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통 과 스는 일반대학원이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 돼 화합 을 하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 있다. 체계화 전문화 된 교육과정부터 개인 열람실 같은 시설이나, 리걸 클리닉 활동까지 다양하다. 요약하자면 로스쿨 출신들의 공익적 성격을 감 끝으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으로서의 포부 안하면 국가도 예산을 지원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줄 가듣고싶다. 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체제의 안정화, 내실화에 모든 힘을 다 기울일 것이다. 로스쿨에 대한 근거 앞으로 25개 로스쿨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것인가. 없는 비난에 대해서도, 각 로스쿨이 당당하고 자 로스쿨 체제가 처음 도입된 그 원래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신 있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한다. 물론 각 로스쿨마다 처한 상황이나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그 방향이 노력할 것이다. 4 LAW SCHOOL 창

3 로스쿨 오피니언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준호 교수 변호사시험의 바람직한 출제방향 민사법 영역을 중심으로 김준호(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Ⅰ. 법과대학과 사법시험 체제에서 법학전문대학 원(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체제로 전환된 지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든다. 지난 1월에는 제3회 변호사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 방식에서 교육을 통 한 법조인 양성 방식으로 바뀌게 되기까지는 오랜 사법 개혁의 논의가 있었다. 그리하여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3년의 교육을 통해 법조인으로 양성 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는 양질 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로스쿨이 출 범하게 된 것이다. 2007년에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이 제정되었는데, 동법 제2조는 건전한 직업윤리관과 복잡 다기한 법적 분쟁을 전문적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 는 지식 및 능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이 념으로 정하고 있다. 그리고 2009년에는 법률사무를 수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변호사시험법 이 제정되었는데, 동법 제2조는 변호사시험은 로스쿨의 교 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행되어야 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변호사시험은 로스쿨의 교 육과정과 연계되어 시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공통의 기준이 있다고 본다. 즉 교육과정은 법률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 고, 변호사시험은 이것을 검정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어 야 한다는 점이다. 시험이 교육과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너무 어렵게 출제되면 자연히 시험과목 위주로 재편될 수밖에 없어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 을 양성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근본취지는 무너지고 만 다. 변호사시험은 학생들이 로스쿨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는 것이 로 스쿨의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 Ⅱ. 로스쿨의 교육과정은 법률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만한 기준을 갖추었다고 볼 수있다.우선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로스쿨은 위 법률 에 따라 매우 엄격한 설치인가기준을 충족하였고, 설치 이후에는 교과목 전부에 대한 상대평가 유급 졸업시 험 제도 등을 도입하여 엄격한 학사관리 제도를 을 선택하여 본다. 셋째, 실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형(기록형)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변호사시험을 관장하는 법무부는 본다. 이것은 30면에서 50면 정도의 분량으로 분쟁기록을 제시하여 소장 로스쿨의 엄격한 학사관리를 전제로 변호사시험 이나 준비서면 등 법문서를 작성하게 하는 시험으로서, 종전 사법시험에 을 자격시험으로 운용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는 없는 제도이다. 2) 그리고 이러한 운용방향을 토대로 변호사시험의 변호사시험은 3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변호사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실무 출제원칙을 정하였다. 즉 법학전문대학원 과정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기준을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시험과목을 보면 법 을 충실히 이수하였는지, 사법연수원 1년차 정도 학의 전 분야에 걸칠 정도로 그 수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시험은 다 의 실무능력을 구비하였는지를 검증하는 수준으 음과 같은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로 출제하고, 기본적인 내용 중요 판례 위주로 첫째, 선택형시험은 변별력을 측정하기 보다는 실무상 또는 이론상으로 출제하며, 실제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는 사례나 매우 중요하며 법률실무가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기초지식을 묻 문제해결에 불필요한 강학상 논의는 가급적 제외 는 쪽으로 출제하여야 한다. 별도로 논술형 시험이 있음에도 선택형시험 한다. 또한 실무능력 측정을 위한 기록형 시험, 에 사례형으로 출제하는 것, 기본법리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여야 함에도 각 분야간 유기적 문제해결 능력 측정을 위한 통 중요판례를 넘어 지나치게 판례 위주로 출제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되어야 합형 문제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선택형 시험 한다. 난이도는 상 20%, 중 50%, 하 30%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 둘 은 법률지식 측정형 위주로 출제하되, 일정 비율 째, 논술형(사례형)시험은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형적인 분쟁유형 이상의 통합형 문제를 출제하고, 논술형 중 사례 을 통해 확립된 이론 및 판례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을 평가하는 쪽으로 형의 경우 논점추출형 쟁점제시형 주장제기형 출제하여야 한다. 특정 판례를 알고 있으면 그대로 해답을 쉽게 도출하는 문제를 출제하며, 논술형 중 기록형의 경우 식의 출제는 지양되어야 한다. 그리고 통합형 문제에 있어서는 특정 분야 30~50 쪽 내외 분량의 사건기록을 제시하고 법 (가령 채권자대위권, 채권자취소권)에 편중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률서식을 작성토록 한다. 는것이다. 1) Ⅳ. 그러면 이미 시행된 변호사시험문제는 위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 Ⅲ. 시험방법에서 변호사시험은 종래의 사법 다고 할 수 있는가? 2014년에 시행된 제3회 변호사시험의 민사법 선택 시험과는 다르다. 첫째, 선택형 시험과목에는 형과 사례형 문제를 분석해 보았다. 헌법 민법 형법 외에 행정법 상법 민사소송 선택형시험은 다음과 같았다. (1) 70문제에 시험시간으로 120분이 배정되 법 형사소송법도 포함된다. 둘째, 사법시험처럼 는데, 문제지만 19쪽에 달한다. (2) 70문제 중 판례에 근거하여 묻는 것은 1차와 2차로 나누고 또 1차시험에 합격하면 2년 62개 문제에 달한다. (3) 선택형이지만 사례를 제시하고 정답을 묻는 것이 간 유효한 것으로 하지 않고, 선택형과 논술형(사 25개 문제에 달한다. (4) 문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ㄱ) 민법은 36개, 세 례형)을 동시에 본다. 그리고 논술형(사례형) 시 부적으로는 총칙에서 7개, 물권에서 11개, 채권에서 14개, 친족 상속에서 험으로 위 과목들 외에 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4개가 출제되었다. (ㄴ) 상법은 15개, 세부적으로는 총칙에서 2개, 회사에 과목(국제법 노동법 국제거래법 경제법 환 서 9개, 보험에서 1개, 어음 수표에서 3개가 출제되었다. (ㄷ) 민사소송법 경법 지적재산권법 조세법) 중에서 1개 과목 에서는 12개가 출제되었다. (ㄹ) 통합형 문제로 7개가 출제되었다. 세부적 1) 또한 과목별 배점 및 과락기준도 정하였는데, 민사법의 경우만을 보면, 선택형 175점, 논술형(사례형) 350점, 논술형(기록형) 175점으로 7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락은 280점으로 하였다. 박순철, 변호사시험의 출제기준과 방향, 저스티스 통권 제124호( ), 12면, 13면. 2) 그 법적 근거는 변호사시험법 제8조 1항 소정의 논술형(실무능력 평가를 포함한다) 부분이다. 이 시험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쟁점을 추리며, 법리를 선택하여 적용하고, 통합적 사고 하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검정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고 보는 견해로, 이연갑, 변호사시험과 민사법 교육, 부산대학교 법학연구 제53권 제3호, 329면. 6 LAW SCHOOL 창

4 시험이 교육과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너무 어렵게 출제되면 자연히 시험과목 위주로 재편될 수밖에 없어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근본취지는 무너지고 만다. 변호사시험은 학생들이 로스쿨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는 것이 로스쿨의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 으로는 1 민법과 민사소송법의 통합형으로 5개, 즉 소멸시효, 물권적 청구, 공유물분할, 채권자취 소권, 손해배상청구에서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 다. 2 상법과 민사소송법의 통합형으로 2개, 즉 주주총회결의하자, 주주대표소송에서 각각 1문 제씩 출제되었다. 사례형시험은 다음과 같았다. (1) 시험시간으로 210분이 배정되는데, 문제지 9쪽에, 문제 수는 모두 19개이다. (2) 사례형의 총 배점은 350점인 데,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ㄱ) 민법에 140점, 세부적으로는 소멸시효(20점), 공유(20점), 물권 적 청구(20점), 구상금(20점), 상계(20점), 임차보 증금(20점), 상속(20점)에 관한 부분이 출제되었 다. (ㄴ) 상법에 100점, 세부적으로는 회사법 분 야에서 3개가 출제되었다. (ㄷ) 민사소송법에 65 점, 세부적으로는 소의 병합(10점), 진술(18점, 12 점), 소송수계(10점), 판결주문(15점)에 관한 부분 이 출제되었다. (ㄹ) 그리고 민법과 민사소송법에 관한 통합형 문제에 45점, 세부적으로는 채권양 도에서 원고적격과 판결주문을 묻는 문제(10점, 15점), 사해행위(20점)에 관한 것이 출제되었다. 위의 분석 결과를 보면 제3회 변호사시험 민사법 영역에서 특히 선택형시험은 성공적이지 못한 것 으로 보인다. 위에서 든 출제기준에 부합하지 않 기 때문이다. 우선 문제 자체만 19쪽으로 너무 길 어 과연 수험생들이 시간 내에 충분히 읽고 답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120분에 70문제를 풀려면 문제 당 1분 43초가 소요되는데, 과연 이러한 것이 고려되었는지 의문이다. 변호사시험이 속독시험으로 흘러서는 안 된 다. 둘째, 선택형시험에 많은 수의 사례형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그러한 문 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나아가 별도의 논술형(사례형)시험이 있음에 도 다수의 사례형 문제를 선택형에서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셋째, 난 이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되었다. 선택형시험은 사법 시험보다는 두 배 이상 그 과목 수가 많은 점에서 법률의 기본지식을 평가 하는 쪽으로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넷째, 문제의 90%가 판례를 묻거나 판례에 근거하는 것들이다. 지나치게 판례에 의존하고 있 다. 이렇게 되면 정작 평가하여야 할 법률의 기본지식은 평가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판례의 출제비율을 70%에서 60% 정도로 낮추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Ⅴ. 변호사시험은 로스쿨의 도입취지에 맞게 운용되어야 한다. 이제 2016년 7월이 면 EU 미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법률 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 여러 분야에서의 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변 호사도 종래의 송무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만 한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도입된 로스쿨은 바로 그러한 일을 수행할 수있다. 로스쿨의 교육과정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첫걸음은 변 호사시험의 올바른 운용에서 시작된다. 8 LAW SCHOOL 창

5 로스쿨 탐방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성원 원장 지역사회의 원동력이 되는 법조인, 우리 원광대학교 법전원에서 양성합니다.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성원 원장 인터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지역화를 뿌 로는 20명의 교원이면 충분하지만 우리는 무려 32분의 전임교원이 있다. 익산을 포함한 전라북도 지역의 바이오산업단지, 리로 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전라 현재 18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므로, 지도 교수 한 명당 5.8명의 학생을 맡 첨단의료산업단지, 식품클러스터 등에 필요한 인 북도 지역에서의 지역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법전원이다. 화창한 오후, 김성 아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충분한 진로상담을 할 수 있 적 자원으로서의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 게 지도 교수제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취도를 올리는 데 도움을 주 렇게 학생들을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국가사회의 고 있다. 또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서, 학생 지도자로 양성하면서 동시에 세계 속으로 뛰어들 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주려고 노력한다. 수 있는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장 원 원장을 만나 원광대학교 법전원에 남다른 애정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뒤에 보이는 것은 학생들의 상장인가? 상장이 많다. 그렇다. 우리 법전원 학생들이 제4회 가인법정변론대회 형사재판 부분에서 가인상(1 장학금 수혜자가 많은가. 지역을 선도하면서 국가에 봉사하고 더 나아가 위)을 수상했다. 또 올해는 같은 대회에서 장려상을 4명이나 받았고, 제12회 모의공정 현재 재학생 185명 중 145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전액 장학금 세계를 이끌어 갈 법조인이 우리 원광대 법전원 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도 수상했다. 워낙 실력 있는 학생들이다 보니 대외 을 받는 학생이 전체 학생 중 43%에 이른다. 우리 법전원은 특히 학생들의 졸업생들의 모습이다. 적으로도 인정받는다. 아마 지방권 법전원 중에서 우리 법전원이 가장 훌륭한 인재들 경제적 사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만 모아 놨다고 생각된다.(웃음) 원광대학교 법전원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목표는.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도덕적인 학생이 우리 법 원광대학교 법전원이 타 법전원보다 우수한 것은 무엇인가. 교과서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우리 법전원은 국제사회의 법 윤리 전원의 인재상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도덕적 우리 법전원은 지방권 법전원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 적 기준을 선도하고, 지역사회 국가 세계에 공헌하는 법조인 양성을 목 이지 않으면 훌륭한 법조인이 될 수 없다. 또 공부 라 하드웨어의 구축도 잘 돼 있다.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 열람실, 가 표로 삼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훌륭한 인재를 지역사회의 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창의 까운 기숙사, 최신식 설비를 갖춘 새 건물 등이 그 예이다. 또 법전원 평가 기준상으 일꾼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적인 사고를 해서 본인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학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현황 1,2기 취업률 100% 취업지원을 위한 경력개발센터 운영 전액 장학금 수혜비율 43% (2013년 기준) 평생지도 교수제도를 통한 멘토링 시스템 운영 교수진들의 그룹별 스터디 지원 및 상담 편리한 교통 환경(서울-익산 KTX 1시간) 동문회를 통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인프라 구성 각계 기관과의 MOU체결을 통한 다양한 실무수습 지원 10 LAW SCHOOL 창

6 로스쿨 탐방 _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성원 원장 생을 원한다. 더불어 창의적인 사고에만 머무르지 학생들의 실무수습 현황이 궁금하다.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관해서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시설> 않고 실천을 하는 학생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약 80여개의 기관과 MOU를 체결해서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 그렇다. 애초에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의 구성이 잘못되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숙식공간과 학습공간 사이의 이동거리 시간 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국가기관, 법무법인 등 다양한 곳에서 역량을 키우 니 합격률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변시관리 이 단 3분으로 최적의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 법조계의 희망인 학생 며, 법조인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 위원회 위원 총 15명 중 법조인이 과반수로 구성돼있고, 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전용시설을 확보하여 높은 학습 법학교수만 유독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자로 구성되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 특성화를 의 생명과학법으로 정한 이유가 있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가 모두 다 있는 대학 교는 경희대학교와 우리 학교밖에 없다. 그만큼 법전원 운영에 문제점은 없나.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다른 직역과 마찬가지로 법학 우리 법전원은 기존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변호사시험 관련 과목만 수요가 많고, 나머지 교수 역시 법전원협의회 이사장이 추천하는 분으로 구성 기 때문에, 특성화를 의 생명과학법으로 정하면 과목은 폐강되고 있다. 폐강기준을 수강생 5명에서 3명으로 낮췄음에도 불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성 구하고, 여전히 변호사시험 관련 과목의 수요가 훨씬 높다. 다행히 이번 학 화가 의 생명과학법이다 보니 입학생들 중에는 기는 폐강 기준을 낮춰서 두 과목 정도만 폐강됐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마지막으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어 학생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스터디 모임 등에 약사 출신이나 의사 출신도 많다. 우리는 특성화 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험생들의 실력은 전년에 비해서 향상됐는데, 무엇인가. 자유롭게 사용 의 발전을 위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의 기관 법무부 측에서는 일률적인 숫자만 합격시킨다. 시정되지 않으면 법전원이 우리 법전원의 설립취지가 교육을 통해 법조인을 양성하 과 MOU를 체결해서 학생들의 실무수습에 도움 파행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또 얼마 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관련 법이 제정됐는데, 이것은 지방 소재 법전원에 더 큰 어려움을 야기하 변호사가 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방침 하 학생생활관 : 2인 1실로 법학전문대학원생 전원을 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수도권 법전원에 지방 출신 학생을 할당하 에, 부단하게 노력을 해서 실력 있는 변호사를 양성하는 수용하며, 체력 단련실, 정보 검색실, 자유 열람실, 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평등일 것이다. 것이 목표이다. 전용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을 주고 있다. 정보전산실 : CNN 등의 방송청취 및 법학 관련 정보들을 용이하게 검색 전용도서관 : 82,000여 권의 법학 장서들을 보유하고 있어 필요한 판례나 자료들을 24시간 열람 가능 PBL실(전용학습실) : 여러 개의 전용학습실을 정리 _ 박소희 모의법정 : 실제 법정과 동일한 환경으로 학생들의 법정에서의 변론학습에 도움을 주며 행동분석실도 운영하고 있음

7 행복 로스쿨 경희대학교 로스쿨 배연관 학생 방패처럼 의뢰인을 지켜주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경희대학교 로스쿨 배연관 학생 인터뷰(5기) 같은데, 다행히도 로스쿨에 와서 많은 혜택을 받으니까 부모님도 좋아하세 요. 저는 입학장학금, 성적장학금, 외 부장학금 모두 받아봤어요. 네. 자랑 수님들께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고 준비할 수 있어요. Q. 여가시간에는 주로 뭘 하면서 경희대 로스쿨 배연관이 말한다! 짧지만 핵심을 찌르는 로스쿨 합격 노하우! 어느 늦은 오후, 경희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인 배연관 학생을 만났다. 로스쿨 생활을 한지도 어느덧 1년이 넘 은 그에게 인터뷰 첫 질문으로 공부가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시험은 힘들지만 공부 는 힘들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리고서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대사를 살짝 귀띔해준다. 영화 스파이더맨 보셨어 요? 거기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Q. 공부하는 거 힘들지 않으세요? 해 12월까지 로스쿨에 합격 못하면 A. 아뇨. 괜찮아요. 작년하고 올해 초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에 법무법인으로 인턴을 다녀왔었는 도서실 책상에 영장을 붙여놓고 공부 입니다.(웃음) Q. 로스쿨에서의 생활이 궁금해요. A. 로스쿨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 고 있어요. 4기, 5기, 6기 합치면 180 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가족처럼 지 내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동기부터 저보다 한참 어린 동기까지, 전공도 다양하고 사회에 있다가 온 분들도 있 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시간을 보내시나요? A. 야구 좋아해요. 야구동아리 JNB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또 카톨릭학생모 임인 Agnus Dei에서도 활동하면서 격주에 한 번씩 미사도 참여해요. 로 스쿨 내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동기애도 다질 수 있 어서 많이들 참여하는 편입니다. 안 어울리긴 하지만 요리하는 것도 좋아 합니다. 파스타도 만들 줄 알아요. 많은 문제를 풀되, 틀린 문제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시중에 나와 있는 법학적성시험(LEET) 모 의고사 문제집은 가급적이면 많이 푸는 게 좋다. 인터넷강의도 도움이 되지만,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꾸준 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서 정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하루 에 두 회분씩 모의고사를 풀어서 오답노트 를 만들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에 그쳐 데요. 거기 계시는 변호사님들이 보 했어요. 아무래도 시험 때가 되면 스트레스를 Q.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으세요? 서는 안 되고,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통 새벽 한 두시에 퇴근하시더라고 요.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내가 공부하는 건 그들에 비해서 전 Q. 사법시험 1차 탈락한 후부터 준비했으면 시간이 받는데, 동기들끼리 위안 삼아서 더 열심히 하죠. A. 의뢰인이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퍼할 때 같이 슬퍼하는 변호사요. 저는 변호사가 의뢰인을 가장 가까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한다. 리트는 유형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접해 서 풀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혀 힘든 게 아니구나, 징징거리지 말 아야겠다.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세요? A. 아침부터 수업을 들어요. 오전 수 업 마치고 점심 먹고, 점심을 먹은 후 에는 오후 수업을 들어요. 수업이 끝나면 개인 열람실에서 밤 11 시 30분까지 공부해요. 그래도 토요 일에는 일찍 집에 가요. 밤 9시쯤? 많이 부족했을 것 같아요. A. 그렇죠. 영장을 딱 6개월만 미룬 상태였고,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상 황이었어요. 그때는정말 로스쿨이 아 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시중에 있는 리트 문제집은 전부 사 서 풀었을 정도니까요. 그랬더니 상 위 10% 정도는 나오더라고요. Q. 학비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Q. 공부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A. 사실 공부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 보다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많은 편이에요. 좀 더 정확하게 말하 면 시험 성적을 보는 게 스트레스죠. 어쨌든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면 추 리소설 한 권을 들고 목욕탕에 갑니 다.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서 추리소설 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에서 지켜주는 마지막 방패 라고 생 각하거든요. 인턴실습을 할 때, 한 변호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의뢰인과 진 정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으 로 성장하라고. 제 생각도 같아요. 의 뢰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변 호사가 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는 학교 취업센터의 도움 받는 것이 좋아 각 학교마다 취업을 지원해주는 취업센터 가 있다.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부터 면접 시 발성, 태도 등의 노 하우까지 상세하게 배울 수 있다. 로스쿨 진학뿐만 아니라 취업 시에도 도움이 되므 로, 각 학교별로 마련된 취업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면접은 스터디를 활용하면 좋다. 3:3 형식 A. 학비의 절반은 부모님이 내주세요. A. 연애하고 싶어요. 여자 동기들이 많 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모임을 가져서 면 Q. 로스쿨 진학은 언제부터 계획한건가요? A.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에 다닐 때부 터요. 사실 로스쿨은 사법시험 1차에 불합격한 이후부터 준비하게 됐어요. 그때 영장이 나와 있는 상태라서 그 나머지 절반은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받고 있어요. 장학금 제도가 잘 돼있 어서, 동기 60명 중에서 40명 넘게 장학금 수혜자예요. 사법고시 준비를 계속했다면 부모님 께 계속 경제적인 부담을 드렸을 거 Q. 변호사시험 준비도 하고 있나요? A. 네. 교수님들께서 2-3학년을 대상 으로 특강을 해주세요. 변호사시험은 보통 2학년 2학기부터 준비하는데, 저 는 조금 일찍 시작한 편이에요. 약한 과목은 썸머스쿨, 윈터스쿨을 통해 교 긴 한데, 워낙 가족적인 분위기라 CC(Campus Couple)라도 했다가는 가족끼리 그러지 말자는 소리가 나오 더라고요. 인터뷰 기사 나가면 많은 분들이 보시고 연락 주셨으면 좋겠어 요. 기다리겠습니다.(웃음) 정리 _ 박소희 접 스터디를 진행하니, 면접 대응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경희 대 박균성 교수님의 경세치국론, 고려대 이 준일 교수님의 인권법에 나오는 주제들을 가지고 모의 면접을 준비 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14 LAW SCHOOL 창

8 이달의 인터뷰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총괄위원장 송덕수 교수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은 졸업생들의 능력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총괄위원장 송덕수 교수 인터뷰 시험 출제의 유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적절한 배합이다. 유경험자로만 구성하면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게 되고, 무경 험자로만 구성되면 방향이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에, 둘을 적 절하게 섞어 공평을 기하고 경험도 공유하게 했다. 올해는 특 히 뛰어난 분들을 출제위원으로 잘 모신 것으로 생각된다.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은 어떤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나.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변호사 시험은 시행된 지 3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초 기에는 법무부도 자체적으로 모의시험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법학전문대 학원협의회에서만 모의시험을 진행한다. 변호사시험은 아직 초기 단계이 므로 시험에 대한 바람직한 모델이 제시될 필요가 있는데, 협의회 모의시 험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수험생들에게 본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많은 로스쿨에서 모의시험을 졸업시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 지도 자 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협의회에서 처음부터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모 의시험의 문제가 좋아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모의시험의 필요성은 모든 로스쿨에서 공감하고 있는 사항이다. 현재 모의 시험은 연 3회 시행되는데, 상당수의 로스쿨이 모의시험의 횟수를 늘려달 라고 요청하고 있다. 각 로스쿨에서 자체적으로 모의시험을 출제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그렇 게 되면 고르게 수준 있는 문제의 출제가 사실상 어렵다. 반면 협의회에서 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여 모의시험을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뛰어난 출제위원들을 구성해서 정제된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그러면 문제의 질을 담보할 수 있고, 본시험에 대해서 출제모델을 제시할 수도 있다. 총괄위원장은 어떤 직책인가.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출제에 관해서 계획 수립부 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지휘하는 역할이다. 어느 정도의 큰 틀은 정해져 있고,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총괄 책임자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출제 위원의 수와 예산을 보다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계획 해 나간다. 총괄위원장이 책임자인 TF팀을 구성 해서 수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는데, 보통 이 회의 에서 많은 것들이 정해진다. TF팀에서는 특히 모 의시험의 출제방향, 출제위원 선정원칙, 전체적 인 일정을 확정한다. 그 후에는 위원장으로서 영역별 출제 진행 상황 도 체크하고, 어려움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기 도 한다. 대부분 앞에서 이끄는 일이 많지만, 경 우에 따라서는 뒤에서 미는 역할도 하고 있다. 출제위원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보통 TF팀 1차 회의에서 출제위원 선정의 기본 원칙을 정한다. 출제에 대한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서 유관기관인 헌법재판소, 사법연수원으 로부터 다양한 경력의 출제위원을 추천받는다. 또 각 로스쿨에서도 출제위원을 추천 받는다. 그 런 뒤에 로스쿨에서 추천된 교수들을 기초로 하 여 공법, 형사법, 민사법, 선택과목 등 각 영역별 영역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하여 학교별, 영역별로 적절히 안배하여 성실하고 유능한 교수로 후보를 정해 그 명단을 TF팀에 제출한다. 그 후 TF팀 2 차 회의에서 후보 전체를 놓고 학교 안배 등을 고 려하여 출제위원을 조정한다. 올해 같은 경우는 25개 전체 로스쿨에서 한 학교 도 빠짐없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에 추가된 원칙 중 하나는 변호사시험이나 모의 법무부에서 출제하는 변호사시험과의 상관관계는? 초기에는 모의시험도 본시험과 유기적 연관성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법무부도 변호사시험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데이 터가 필요했을 것이다. 때문에 협의회의 모의시험 데이터도 활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협의회 모의 시험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호사시험은 시행 역사가 짧아서 어느 정도 시행착오가 있 을 수밖에 없다. 그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여러 차례 모의시험 을 시행하고,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새로운 문제 유 형을 출제하거나, 기존 모의시험이나 본시험에 출제되지 않 았던 방식의 문제를 내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출제를 하거나, 난이도를 크게 변화시킬 때는 모의시험을 통해 그것들을 검 증해볼 필요가 있다. 모의시험은 모든 수험생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고 출제도 로스쿨 교수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모 의시험에 나온 형식이나 논점들을 본시험에서 활용한다고 해 도 수험생들 사이에서의 형평성이나 공정성은 침해되지 않는 다. 로스쿨 3학년 재학생은 모두 응시하기 때문에 공정성 문제를 가지고 모의시험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문제 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공식적으로 협의회 모의시험을 참조하겠다고 선언하 면 수험생이 미리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활용 없 이 기존의 본시험과 다른 모습으로 출제가 되면 수험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모의시험을 통해서 수험생들에게 미리 지침 을 주면, 실제 시험의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나아 가서 모의시험을 통해서 문제의 형식과 내용 등을 계속 연구 하게 하고, 그것을 실제 시험에 반영하면 졸업생들의 능력을 가장 잘 테스트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모의시험과 변호사시험은 서로 밀접하게 도움을 주고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6 LAW SCHOOL 창

9 이달의 인터뷰 _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총괄위원장 송덕수 교수 파워 인터뷰 유법무법인 율촌 이예나 변호사 모의시험이 가진 딜레마에 대해 모의시험을 본시험에 활용하지 않으면 두 시험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게 되 는 것은 당연하다. 가령 모의시험에서의 논점을 본시험에서 뺀다면 본시험 의 범위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특히 기록형 문제 같은 경우에는 원래 출 제할 논점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범위가 아주 적어질 것이다. 모의시험에 출제됐다는 이유만으로 중요한 논점이 실제 시험에서 빠지면, 정작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테스트를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 렇게 되면 변호사시험이 바람직하지 않게 된다. 모의시험이 일 년에 3차례 나 시행되는데 그것을 다 빼면, 중요하지 않은 것만 남을 가능성이 있게 되 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의시험이 본시험을 대비하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 전혀 참고가 안 된다면 단순한 테스트일 뿐이고, 실제 수험생들의 본시험 대비 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는 상당한 예산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수확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 물론 모의시험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똑같이 출제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논점까지 빼버리면 안 된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문제 형식의 도입이나 난이도 변화 등은 모의시험에서 검증을 한 뒤에 본시험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스쿨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로스쿨 출제위원은 각 로스쿨에 고르게 안배되어 있다. 출제위원들은 실제 교육을 하고 있고, 교육을 해야 될 부분에서 출제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시험 문제가 자연스럽게 로스쿨 교육 내용을 반영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 TF팀에서는 전반적인 출제 기준, 출제 방향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했는데, 가이드라인에는 로스쿨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적절하게 테스트 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하여 실제 시험에 로스쿨 교육이 반영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 출제위원들에게 총괄위원 장 명의로 공문을 보내 사전 출제 시에 로스쿨 교 육과 연계되도록 출제하라는 지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더할말이있는지 문제 출제를 마친 뒤에 각 영역위원장, 출제위원 들로부터 모의시험과 관련된 문제점 내지는 건의 사항을 청취해서 정리를 할 생각이다. 그리고 취 합된 내용을 정리해 협의회에 제출해서, 추후 모 의고사 출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실제 변호사시험의 바람직한 방향은? 실제 변호사시험은 로스쿨의 교육내용을 적절하 게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시험 문제의 난이도나 형식, 평가할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자격시험이라 는 변호사시험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또한 앞 으로 법조인으로서 활동할 것을 생각할 때 기본 적인 지식을 탄탄히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엽적인 판례 등에 기초한 출제를 피하 고 기본이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 어야 하며, 틀리는 것을 유도하기 위하여 일부러 어렵게 내지 않아야 한다. 문제의 길이도 줄여서 비교적 충분히 생각하고 그 생각한 바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출제를 함에 있어서 변호사시험이 한꺼번 에 무수한 과목에 대하여 선택형, 논술형, 기록형 으로 평가를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불필요하게 난이도를 높이려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정리 _ 박소희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변호사, 할 수 있겠죠? 법무법인 율촌 이예나 변호사(전남대학교 로스쿨 출신) 긍정 갑옷 을 입은 것처럼 온몸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이예나 변호사. 반나절이었 지만 그녀와의 만남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새벽 4시에 퇴근해서 한 시간만 자고 다시 출근 했다는 이 변호사가 물어왔다. 근데 오늘 사진도 촬영해요? 안되는데. 화장도 못하고 머 리도 못 감고 나왔어요. 패션계의 여신 이예나, 로스쿨에 반하다 이예나 변호사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직업을 갖 고 싶어서 의류환경학과를 선택했다. 대학교를 다닐 때에는 패션이 재미있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단지 주 변에서 예나 너는 생래적인 의류인이구나! 라고 이 야기 해줬고, 그럴 때마다 의류가 내 천직이구나 싶었 어요. 단지 사람이 좋아서,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 은 욕심에 의류를 선택한 그녀다. 캘리포니아로 다녀온 교환학생 시절은 이 변호사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캘리포니아 작은 시골마 을에서여가를보낼수있는곳은, 마을에딱하나있 는 의류 매장(G사)과 서점이 전부였기 때문. 잘 짜여 진 각본처럼 한국에 돌아오니, 마침 그 브랜드의 인턴 채용공고가 진행되고 있었다. 인턴은 탈락했지만 2주 후에 정규직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첫 번째 직장생활은 3년간 이어졌다. 패션 업계에서 갑자기 로스쿨이라는 사뭇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묻자, 이 변호사는 옷매 무새를 가다듬고 차근차근 이야기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지루하거나, 일이 재미없다거나 하지는 않았 어요. 일이 고된 만큼 사람들도 참 좋았거든요. 그런 데 그와 동시에 시야가 좁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 어요. 오래 있으면야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 겠지만, 오로지 회사의 이익 에만 갇혀있는 기분이 18 LAW SCHOOL 창

10 파워 인터뷰 _ 유법무법인 율촌 이예나 변호사 었어요. 또 그 당시에 제 관심을 끈 것은 사람과 때 성적은 130명 중에 80등 정도였어요.(웃음) 그런데 그다음 학기에는 30 업을 이끌어 가시고,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셨거든요. 하게 검토해야 해요. 또 법률만 검토한다고 되는 사람간의 관계 였어요. 업무가 아니더라도 모든 등, 또 그다음 학기에는 20몇 등, 그러다가 마지막 학기에는 2등으로 졸업 이예나 변호사는 로스쿨 생활에서 얻은 게 정말 많다고 말한다. 다들 성인 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금감원 등의 지침은 것들이 사람과 사람으로 이루어지고, 거기에 초 했어요. 아마 그렇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로펌에 어필하지 않았을까 이 돼서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고, 또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어떻게 나와있는지 전부 확인을 해야 하니까 꼼 점을 맞춰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 싶어요.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가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야말로 살 꼼하지 않고는 업무의 진행이 어려워요. 고객들 거든요. 때마침 친구가 로스쿨을 추천해줬는데, 3년간의 로스쿨 생활 중에 어떤 것들이 기억에 남는지, 또 생활은 재미있었 아있는 법 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 한테 회신을 할 때에도 고객이 정말 궁금해 하는 매력적이더라고요. 이과생이었던 저에게 인문학 는지 묻자 이 변호사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교수님들도 수업을 하시지 하고자 로스쿨에 입학한 그녀에게, 로스쿨 생활은 그야말로 생생한 관계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나 법학은 새로운 영역이어서, 도전 정신도 생 만, 판 검사, 변호사님들도 수업을 하세요. 교수님들의 수업을 통해서 기 현장이었다. 로스쿨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관계에 대해서 해결되기를 원하는지도 캐치해야 하거든요. 궁예 기고 어쩐지 고생도 좀 해보고 싶었어요.(웃음) 반을 잘 닦았다면, 이분들의 수업을 통해서는 법학이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 더 많이 생각하게 돼요. 사실 법이 매력적인 이유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의 관심법처럼.(웃음) 그 출발점은 꼼꼼함과 디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로스쿨 입시 준 이 들면서 흥미가 생겼어요. 교수님들도 비법대생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수 어떻게 하면 공평하고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일에 있어요! 이 변호사는 선배 변호사님들은 자 비는 이 변호사에게 또 다른 도전을 가져다 주었 있기 때문이잖아요. 그 둘의 저울을 맞추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런 신보다 몇 백 배 되는 일도 척척해낸다며 나 또한 다. 로스쿨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되는 법학적성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법을 만들었기 때문에 사회가 이기적이지 않고 그나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을 낮춰 말한다. 시험(LEET)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 마 조화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변호사 3개월 차. 그녀에게 어떤 변호사가 되고 녀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자신감이었다. 미국에서 싶은지도 살며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정부와 심심하면 서점에 갔었거든요. 거기서 읽은 책이 변호사, 새로운 출발 시장을 연결해서 사회가 더 건강한 방향으로 갈 있어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라는 책인 패션업계 종사자가 갑자기 사표를 냈다. 그리고는 단기간의 집약적 공부를 수 있게 서포트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라고 데, 그 책을 읽었던 게 제 자아를 더 단단하게 만 통해서 로스쿨에 입학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남들과는 다른 비범함이 보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세대 로스쿨 출신으 들어 준 것 같아요. 또 서점에서 매일매일 제 자 이는데, 그녀는 어느새 로스쿨을 졸업해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가 됐다. 로서 지역 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더 많은 사람들 신에게 편지를 한 장씩 썼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하자, 이예나 변호사는 조 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 많이 도움이 됐어요. 사실 리트는 논리적인 사고 심스럽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는 기업법무와 금융법무를 하고 있어요. 어요. 정부든 기업이든 법에 바탕을 두고 활동을 방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서, 공부량과 성적이 입사한지 3달밖에 안 돼서, 아직은 선배 변호사님을 서포트해주는 역할이 하니까, 그 근거가 되는 법이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비례하지는 않거든요. 다행히도 정말 운이 좋아 긴 하지만요.(웃음) 제가 속한 팀은 법원을 상대로 송무를 하기 보다는 회사 끊임없이 고민하고 영향을 주는 법조인이 되려고 서 로스쿨에 합격하게 된거죠. 를 상대로 자문을 해주고 있어요. 여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하 노력하고 있어요. 사람들 앞에서 화려해 보이기보 는 일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요. 주로 회사들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 다 다는 가치 있는 일을 해야겠죠?(웃음) 지금은 많이 로스쿨, 너는 내운명 룬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회사들마다 임대차 문제, 주식 발행, 부족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 법학을 공부해본 적 없는 이예나 변호사에게 법 M&A, 해외시장 상장 등 법률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잖아요. 그런 문제들을 라와 교류함에 있어서도 기여하고 싶고요. 학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두꺼운 책들 상담해주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리서치해서 정리해요. 고객들에게 법 을 단지 읽는 것에만 의의를 두며 공부했더니, 로 적인 분쟁이 발생하지 않게끔 예방해주는 거죠. 제가 직접 고객이랑 면담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그녀가 스쿨 입학 첫 학기의 성적은 중간에서도 아래였 하거나, 전화를 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지 않아요. 위에서 선배 변호사님 답한다. 감사하게도 주변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 다. 그러던 와중에 당시의 남자친구(지금의 남편) 들이 지시를 주면 리서치를 하고, 초안을 작성하고, 배우는 과정이죠. 아요. 남편과 가족을 비롯해서, 제가 늘 좋은 생 에게 특별 과외를 받았다. 오랜 고시 생활을 하다 한 시간만 자고 출근했다는 그녀지만 힘든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힘 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분들이요. 지금은 가 로스쿨에 입학한 그녀의 남자친구는, 꼭 읽어 든 업무일텐데 밝아 보인다고 말하자 그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털어놓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많이 못 하고 잘 챙기지 야 할 책을 알려주거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는다. 하루하루가 다이나믹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 도 못하지만...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부터 잘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었다. 물고기를 잡 즘, 그녀에게는 부족한 잠보다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더 소중해 보인다. 그 챙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는 변호사 아주기보다는, 잡는 방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 래도 어렵거나 힘든 점이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이 변호사는 자신이 느끼는 가 되고 싶어요. 글_ 박소희 들이 많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 어려움보다는 변호사가 전반적으로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다. 1학년 1학기 정말 꼼꼼해야 하는 업무예요. 고객이 질의한 사항과 관련된 법률도 꼼꼼 20 LAW SCHOOL 창

11 리걸클리닉 스케치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법학이론과 실제 사건 사이의 연결점을 찾는 실천적 교육,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많은 로스쿨에서 리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 주민들의 개인 법익과 관련된 민 상법 법률지원 및 외부 변호사와 연계한 소송업 무에 국한되고 있다. 반면 아주대학교 로스쿨 리걸클리닉은 개인적인 법익뿐만 아니라 공익을 위한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정애 센터장을 만나 아주대학교 리걸클리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정애_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 변호사 아주대학교 리걸클리닉 센터장 / 아주대학교 중소기업법무센터 센터장 아주대학교 리걸클리닉 자랑을 해달라. 다. 하지만 이를 피드백 해주는 과정이 없어서 학생들의 욕구를 충분히 채 도를 개선토록 하는 역할을 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실제 소송에 참여하면서 사건 집중도가 낮아지고 효율적인 관리도 어렵 장정애 : 우리 리걸클리닉 센터는 학생들이 수업 워주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소송지원을 담당하는 외부 변호사들이 실무 감각도 익히고 법조인의 공익적 책무에 대해서도 실감할 수 있는 계 다. 변호사수임료 예산이 더 확보된다면 더 많은 을 통해서 익힌 법률 지식을 실제사건 해결에 활 학생들의 서면을 제출받고, 변호사가 작성 제출한 실제 서류와 비교하여 기가 됐다. 소송 사건을 유치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 학생들 용할 수 있도록 한다. 판사 검사 변호사 행정 학생들에게 강평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학습효과도 높아졌다. 이 더 좋은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리걸클리닉 활 관료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실무교수진과 분야별 뿐만 아니라, 리걸클리닉 과목이 1 2학기에 정규과목으로 개설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리걸클리닉의 일반 상담 소송과 중소기업법무 관련 상담 소송 중 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공 교수진 및 외부 변호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 교수님과 외부 변호사님들이 수강생들에게 실제사건을 배당해주면, 학생 어느 것의 비율이 더 높은가. 현재까지는 정부의 지원이 미미한 수준이라서, 이 법률 상담을 직접 하고 있다. 들이 배당사건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장정애 : 아무래도 특성화가 중소기업법무 이다 보니 중소기업법무와 관 학생들의 실무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특히 우리 리걸클리닉 센터는 중소기업법무센터 련된 상담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중소기업 법률상 이 절실하다. 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법익뿐만 아니라 공익을 아주대학교 특성화는 중소기업법무 인데, 이와 연계해 리걸클리닉에서 제공한 담은 41건, 일반 리걸클리닉 법률상담은 24건으로 작년 한 해만 총 65건의 위한 법률지원 프로그램 역시 운영되고 있다. 법률서비스 사례가 있나. 법률상담이 이루어졌다. 소송도 1학기에 5건, 2학기에 5건으로 총 10건의 향후 아주대학교 리걸클리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또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에 장정애 : 대표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사례는 국가 상대 세금반환소송 사건 실제 소송을 수행했다. 이야기해달라. 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 이다. 2012년에 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공익소송을 제기 장정애 : 우리 리걸클리닉은 소수가 아닌 다수의 하고 있기도 하다.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소했다. 리걸클리닉 운영에 문제점은 없나. 이익을 대변하는 진정한 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로스쿨 학생은 소송대리권이 없어 실제 수행은 1심에선 법무법인 대지가, 장정애 : 소송지원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공익관련 소송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또 생업에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 2심은 원고 본인이 맡았다. 대신 학생들은 소장과 준비서면, 증인 신문사항 러나 한정된 예산 때문에 소송지원에 필요한 변호사 수임료를 충당하는 데 종사하느라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이들을 장정애 : 리걸클리닉 운영 초기에는 학생들이 준 작성 등 소송의 전반적 과정을 주도했다. 는 한계가 있어, 1학기당 최대 5개 정도의 사건 유치만 가능할 뿐이다. 이 위해 로컬클리닉(local clinic)도 더욱 활성화시킬 비 서면, 답변서 등을 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었 이 소송에서 우리 리걸클리닉은 국가와 납세자 간에 불공평하게 설정된 제 로 인해 1사건에 7~8명의 대학원생을 배분하게 되고, 아무래도 학생들의 예정이다. 22 LAW SCHOOL 창

12 리걸클리닉 스케치 _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장정애 교수에게 리걸클리닉에 가장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 두 명의 섭외를 부탁했다. 장정애 교수는 현 재 리걸클리닉 활동을 열렬히 하는 아주대학교 로스쿨 학생 두 명을 연구실로 초대했다. 벌써 몇차례 리걸클리닉에 참여한 최효 재, 김정규 학생을 만나, 리걸클리닉 활동 이야기를 들으며 속마음을 터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정애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센터장 _ 맨 오른쪽 / 김정규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4기 _ 가운데 / 최효재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4기 _ 왼쪽 리걸클리닉 활동을 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 최효재 : 그렇다.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많이 요구하신다 최효재 : 실제사건을 다뤄보는 게 제일 좋았다. 장정애 : 변호사는 법리도 중요하지만 사실 관계를 재구성해야 하기 때문 변호사님들과 미팅도 하고 사건 의뢰인도 만나서 에,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 부분에서 변호사들도 학생들에게 많은 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움을 받는다. 리걸클리닉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 소장을 작성하고 외국 판 하나씩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례도 조사한다. 너는 중국법, 너는 미국법 등등.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와 김정규 : 동감한다. 실제사건을 접해볼 수 있어 학생 모두에게 윈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변호사들도 처음에는 의뢰인의 서 좋다. 다른 실습은 평균 2주 정도 진행되고 제 정보가 노출된다고 꺼려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좋아 일 긴 법원 심화실습도 4주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다. 미 종료된 사건을 다룰 수밖에 없다. 일반 실습을 가면 사건 기록을 받아서 소장이나 사실조회를 반면에 리걸클리닉을 참여하면서 오는 불편함도 있을 것 같다. 학업과 병행하기 작성하는데, 이건 이미 해결된 사건과 내가 작성 힘들지 않나? 한 것을 비교하는 수준에 그친다. 그런데 리걸클 최효재 : 학교측에서 많이 배려해준다. 실제 사건은 1심과 2심의 텀이 상 리닉은 현재진행형이다. 리걸클리닉 변호사님들 당히 길다. 그래서 크게 영향을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은 우리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하신다. 어떻게 장정애 : 에이- 단점이 정말 없나? 나도 궁금하네. 사실 중간고사 기간에 생각하느냐? 는 학생들한테 공고 자체를 안 하기도 한다. 배려를 하는 거지. 그래도 불 편한 점이 없나? 뭔가 단점이 있을 거 같은데. 최효재 : 약간 두려움이 있다. 사건과 직접 부딪 쳐야 하고 그러면 본인의 실력이 드러날 테니까. 김정규 : 예전에 의료 소송을 맡았었는데, 차트 도 볼 줄 모르는 상황에서는 쉽지가 않더라. 그런 막연한 두려움 아닐까? 또 혼자서 고독하게 소장 을 작성할 때보다, 아무래도 교수님과 변호사들 이 내 소장을 체크해주니까 조금 덜 열심히 쓰기 도 한다. 사실 단점은 잘 생각이 안난다. 장정애 : 리걸클리닉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 내는 건 별로 억울하지 않나보죠?(웃음) 김정규 : 활동시간이 시험기간이랑 겹치면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항상 겹치지 않았다. 변호사님 들도 많이 배려를 해주신다. 참여했던 사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나? 최효재 : 상담일지가 간단하게 와서 내용 파악 이안된적이있다. 그래서메일을보냈는데 답 이 없었다. 전화를 했는데 일흔이 넘은 할머니가 받으셨다. 참고로 상담일지에는 나이가 적혀있지 않다. 통화를 하는데 할머니께서 두서없이 말씀 을 하셔서 내용 파악이 힘들었다. 그래서 갖고 계 신 자료랑 서류를 갖고 할머니를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만나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 척 고마워하시더라. 커피점에서 두 시간 동안 할 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본인의 이야기를 들 어주는 데가 없다고 하소연하셨다. 무료상담이라 고 찾아가도 시간제한이 있어서, 누군가가 본인 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셨던 거다. 장정애 : 중요한 포인트다. 들어주는 게 중요하 다. 나중에 진짜 변호사가 되면 아마 쉬운 일은 아닐 거다. 하지만 나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굉 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변호사가 많아지 면서 그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로스쿨이 조금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최효재 : 의뢰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정리도 되고, 마음도 가라앉는다. 변호사가 되더라도 일주일에 몇 시간씩 은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정애 : 변호사 되면 방금 한 말 실천해야 한다.(웃음) 김정규: 나는 의료과오 소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어려운 소송 이었다. 당시에 의뢰인과 친분이 있어서 현재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 고, 이런 부분은 힘들다 등의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쉽지 않은 소송이었지 만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까, 그 자체로 고마워했다. 그 모습을 보고 변호사 는 서비스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송지원과 법률상담 중에 어떤 프로그램이 더 인기 있나? 장정애 : 내가 봤을 때는 상담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김정규 : 그렇다. 아무래도 소송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면에 상담은 정 해진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정리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하다. 최효재 : 상담은 상담보고서를 작성하는 와중에 담당 교수님이랑 계속 피 드백을 해야 한다. 많게는 10번도 하더라. 아마 심리적인 부담 면에서 비슷 하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묻고 싶다.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은가? 김정규 : 지고도 욕 안 먹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 장정애 : 어떻게 하면 패소하고도 욕을 안먹나? 김정규 : 의뢰인을 이해하는 변호사? 패소했더라도 의뢰인을 설득시킬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 최효재 : 같은 맥락이다. 2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소송을 직접 경 험해봤다. 굉장히 죄인이 된 기분이었고, 그때 알았다. 일반인들에게 법은 무서운 존재라는걸. 근데 당시에 판사님께서 미망인이 된 어머니에게 위로 의 말씀을 건네시더라.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치유되는 것을 봤다. 소시민 으로 살아가다가 갑자기 소송을 경험 해보니까, 법조인도 누군가를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괜찮다고 조언 해주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 장정애 : 법조인상을 이야기하라고 할 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놀랍 다. 역시 우리학교 학생들은 착하다.(웃음) 나는 정말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초심이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 이라니! 리걸클리닉 센터장을 맡은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과 많이 접촉을 못했었는데, 오늘 학생들과 이렇게 이야기 해보니 감동적이다. 정리 _ 박소희 24 LAW SCHOOL 창

13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LEET) 파헤치기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이처럼 수험생들이 법조인으 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이 소 양과 적성을 묻는 법학적성 시험은 그 어느 시험보다 철 저한 관리 감독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2015 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의 목적과 출제의도, 또 시험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까 지 꼼꼼하게 체크 해보자. 법학적성시험 LEET 파헤치기 해마다 8월 즈음이면 약 10,000여명의 수험생이 법학적성시험을 본다. 학생들의 법학적성을 검증하 는이시험의문제출제를위해각분야100여명의 전공 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합숙 출제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40여명의 보안요원, 행정인 력도 함께 투입되어 외부와의 접촉을 완벽히 차단하 는 등 마치 007 작전 을 방불케 한다. 시험의 성격 및 목적 시험성적의 활용 및 응시자격 시험 영역 및 시험 시간 법학적성시험의 개요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및 잠재적인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에 서 적격자 선발 기능을 제고하고 법학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음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당해 학년도에 한하여 유효하며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입학전형 필수요소 중 하나로 활용 -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3조(학생선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자격 :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해당년도 졸업예정자(학위취득 예정자 포함) -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2조(입학자격)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격 : 제한없음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 능력 법학적성시험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ET) 교 시 시험 영역 문항 수 시험시간 비 고 1교시 언어이해 35문항 09:00~10:20 (80분) 5지선다형 2교시 추리논증 35문항 11:00~12:50 (110분) 5지선다형 점 심 시 간 12:50~13:50 3교시 논 술 2문항 14:00~16:00 (120분) 서답형 계 3개 영역 72문항 310분 LEET시험 영역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 술 법조인으로서의 잠재적인 적성 26 LAW SCHOOL 창

14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LEET) 파헤치기 점수 체제 채점 및 점수 체제 - 언어이해 영역, 추리논증 영역의 정답 문항은 1점, 오답 문항은 0점으로 채점 2) 분 석 : 어휘, 문장, 텍스트 수준에서 의미를 이해하고, 각각의 수준에서 대상을 그 구성 성분으로 분해하며, 그 부분 간의 관계와 그것이 조직되어 있는 방식을 발견해 내는 능력 - 논술 영역의 경우 응시자가 지원하는 각 법학전문대학원ㅇ서 채점 3) 추 론 : 주어진 자료들로부터 미루어 알 수 있는 정보다 결론을 도출해 내거나 태도, 관점, 의도 등을 - 언어이해 영역,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인 표준점수(T점수)를 사용 추론하는 능력 성적 표기 - 언어이해 영역, 추리논증 영역은 표준점수(T점수)와 그에 해당하는 백분위를 제공 - 언어이해 영역,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T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둘째 자리에서 4) 비판:텍스트의 내용과 형식, 사고의 과정, 반영된 현실에 대하여 내적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그 정당성이나 적절성 또는 가치 및 우열에 대하여 평가하는 능력 5) 창의: 분석, 추론, 비판을 바탕으로 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 반올림하여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기 추리논증 - 사실이나 견해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일상적 소재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인 출제 방향 언어이해 -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또는 학제적 소재를 활용하여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언어이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 및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 - 특정 전공영역에 대한 세부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예정인 소재를 활용하여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추리(reasoning) 능력과 논증 (argumentation) 능력을 측정 - 특정 전공영역에 대한 세부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예정인 수험생 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 -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법 규범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제시문에 기초한 문항을 출제함으로써 종합적인 독해능력과 사고력 측정 평가목표 이원분류표 추리의 내용 영역 인지활동 유형 언어 추리 추리 수리 추리 논리 게임 분석 및 재구성 추리 비판 및 반론 판단 및 평가 인지 활동 유형 논증의 내용 영역 평가목표 이원분류표 내용영역 국 인 인지활동유형 어 문 어휘 분석 추론 비판 창의 논리학 수학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 기술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 기술 이론적 논변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사 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1) 내용 영역 1) 국 어 : 어휘력과 문장 구사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국어 자료 2) 인 문 : 인간의 본질과 문화에 대한 탐구와 설명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적 텍스트 3) 사 회 : 사회 현상에 대한 탐구와 설명을 목적으로 하는 텍스트 4) 과학 기술 : 자연 현상, 기술 공학에 대한 탐구와 설명을 목적으로 하는 텍스트 5) 문화 예술 : 문학, 음악, 미술, 영화, 연극 등 예술 분야와 스포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텍스트 (2) 인지 활동 유형 1) 어 휘 :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며, 문장 및 문단 수준에서 어법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가) 추 리 일상적 도덕적 논변 의사결정 법적 논변 (1) 내용 영역 -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기술공학 등의 학문 분야를 망라하되, 여기에 논리학과 수학을 한 영역으로 덧붙인다. (2) 인지 활동 유형 1) 언어 추리 : 일상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추리 2) 수리적인 자료로부터 수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계산이나 추리 3) 논리 게임 : 연역적인 추리 능력을 검사하는 전형적인 논리 퍼즐 실천적 논변 28 LAW SCHOOL 창

15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LEET) 파헤치기 나) 논 증 (1) 내용 영역 201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공고 및 접수 안내 1) 이론적 논변 :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기술공학의 각 학문 분야에서 생산되고 논의되는 논변 2) 실천적 논변 : 행동 내지 행동 방침이나 의도를 결론으로 가지는 일상적인 실천적 논변, 도덕적 문제에 관련한 논변, 정책 결정이나 의사 결정과 관련한 논변, 법적인 판단과 관련한 논변 등 (2) 인지 활동 유형 1) 분석 및 재구성 : 논증의 주장과 제시된 근거 파악하기, 논증이 기반하고 있는 원리나 가정 등 파악하기, 논증에서 생략된 전제 찾기, 논증의 구조를 분석하거나 논증 유형 비교하기 등 2) 비판 및 반론 : 논쟁의 쟁점을 파악하거나 공통의 가정 내지 전제 파악하기, 주어진 논증에 대하여 반론 제기하기, 비판이나 반론에 대하여 논증을 수정, 보완하거나 재구성할 방안찾기, 갈등이나 역설의 논리적 기반을 파악하거나 그 해소 방안 찾기 등 3) 판단 및 평가 : 논증이 범하고 있는 오류 파악하기, 귀낮 논증에서 결론의 정당성을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사례 내지 조건 파악하기, 논증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평가의 원리 내지 가정 파악하기 등 시행 공고 일시 및 장소 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일)에 실시함 - 시험은 서울(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립서울맹학교), 수원(아주대학교), 부산(부산대학교), 대구(경북대학교), 광주(전남대학교), 전주(전북대학교), 대전(충남대학교), 춘천(강원대학교), 제주(제주대학교) 등 9개 지구에서 실시하며,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함. 반드시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 응시 가능. - 원서 접수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 불가 - 서울 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시 1지망,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본인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함. 논 술 - 수험표 출력 시(8월 1일~17일) 배정된 학교 확인 -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하여 예비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분석적 종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 원서접수 및 응시료 - 특정 전공에 대한 배경지식이 문제해결의 관건이 되지 않으며,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면 가. 원서접수 제시문에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복합적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 - 원서접수 기간은 6월 30일(월) 9시부터 7월 10일(목) 18시까지이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 평가목표 이원분류표 인지활동유형 분 석 창 의 - 접수기간 내에는 24시간 접수 가능하고, 기간 종료 후 접수는 불가능 내용영역 논제 분석 제시문 분석 논증 창의 표현 나. 응시료 인문학, 사회과학, 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응시료는 27만원(*단, 경제적 취약계층은 응시료 면제, 33P내용 참고) 자연과학 등 - 응시료는 무통장 입금, 실시간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1) 내용 영역 -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적 텍스트 (2) 인지 활동 유형 1) 분 석 :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하는 능력 - 논제 분석 : 주어진 논제의 의도와 그것이 요구하는 과제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 - 제시문 분석 : 주어진 제시문을 이해하고 그 내용과 형식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사고할수있는능력 2) 구 성 : 사고를 구성하여 글로 완성하는 능력 - 논 증 : 논리적으로 사고를 구성하는 능력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다. 응시료 반환 - 원서를 접수하였으나 개인 사정상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경우 아래 기준에 의하여 응시료를 반환 1) 접수시간 내 취소신청 : 응시료 전액 환불 접수마감일 7월 10일까지 : 100% (270,000원) 2) 접수기간 이후 취소신청 1차 접수마감일 다음날부터 7일간 (7월 11일~17일) : 60% (162,000원) 2차 1차 기간 다음날부터 14일간 (7월 18일~31일) : 50% (135,000원) 3차 2차 기간 다음날부터 시험 4일전 까지 (8월 1일~13일) : 40% (108,000원) 시험 3일전부터 (8월 14일~) : 0% (반환불가) - 창 의 : 새롭고 적절한 사고를 구성하는 능력 - 표 현 :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여 글로 표현하는 능력 30 LAW SCHOOL 창

16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LEET) 파헤치기 문제 및 정답공개 부정행위에 대한 조치 가) 경미한 부정행위 : 당해 시험 무효 -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 문제와 정답을 탑재하되, 최종 확정 정답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 및 심사 후 공개 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9월 23일(화) 오전 10시에 발표하며, 수험생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 확인 및 출력 가능 -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제공함 -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까지 표기하며, 총점 및 원점수는 제공하지 않음 - 논술 영역의 답안은 추후 응시자가 지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하여 -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 시험기간 동안 휴대 금지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 - 기타 위와 유사한 경미한 부정행위 나) 중대한 부정행위 : 당해 시험을 무효로 하고 당해시험의 시행일이 속한 연도의 다음 연도 1년간 시험의 응시자격 제한 그 성적을 자체적으로 활용 -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자신의 답안지를 다른 수험생에게 보여주는 행위 -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수험생 유의사항 - 수험생은 시험 당일 08:30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여야 함 - 매 교시 시험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하여야 하고 시험 중간에 퇴실할 수 없음 - 수험생은 휴대전화, MP3, PDP 등 각종 정보화기기, 정보저장장치, 외부와의 연락이 가능한 물품 등을 시험시간 중 소지할 수 없음 - 답안지 작성 시에는 시험지 및 답안지에 인쇄되어 있는 수험생 유의사항과 시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이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수험생의 책임으로 함 - 답안지에는 정해진 표기, 답안 이외의 어떠한 다른 형태의 표시도 하여서는 안 됨 - OMR 답안지는 반드시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 (사인펜에 컴퓨터용 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에 한함)을 사용하여 작성해야 함 - 지정된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답안지에 기재된 올바른 표기방법을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판독결과상의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 - OMR 답안지에 연필 등 다른 필기구로 가표기 할 경우, 판독 시 이중표기로 인식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모든 불이익의 책임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음 - OMR 답안지 수정 시에는 수정테이프(수정액은 사용금지)만을 이용하여야 하며, 수정테이프가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 다른 수험생에게 답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 기타 위와 유사한 중대한 부정행위 다) 심각한 부정행위 : 민 형사상 조치 및 당해시험의 시행일이 속한 연도를 포함하여 5년간 시험의 응시자격 제한 - 2인 이상이 사전에 조직적 계획적으로 모의하여 부정행위를 하는 등 심각한 부정행위라고 판단되는 행위 - 법학적성시험 성적표, 공인어학시험, 학부 성적표 등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 또는 변조하여 행사하는 행위 -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하는 행위 - 기타 위와 유사한 심각한 부정행위 *개인의 의료 상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신체적 조건 등으로 인해 지참하여야 하는 물품은 매 교시마다 감독관이 검사한 후 승인한 경우에만 휴대가 가능함 떨어지는 등 불완전한 처리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불이익의 책임은 수험생에게 있음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수험생이 희망할 경우 답안지 교체 가능 - 답을 2개 이상 표기한 경우와 불완전한 표기를 하여 오류로 판독된 경우 해당 문항은 0 점 처리함 - 논술 답안지는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 흑색 필기구만을 사용하여 작성하여야 하고, 수정 할 때는 두 줄을 긋고 수정하거나 원고지 사용법에 따른 교정부호를 사용하여 수정해야 함 - 논술답안지에는 수정테이프 및 수정액 사용 금지 - 수험생은 수험표와 함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중 하나(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등)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함 - 기타 답안작성 및 표기의 잘못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모든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하여야 함 경제적 취약계층 응시수수료 면제 취 지 경제적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수험생의 법학적성시험 응시수수료 면제를 통해 서민의 법조계 진입장벽 완화에 기여하고자 함. 대 상 -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자녀 - 차상위계층 복지급여수급자 및 자녀 - 차상위계층 우선돌봄대상자 및 자녀 방법 및 증빙서류 - 증빙서류를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7일 이내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 송부 ( (목)까지의 소인 인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 참조. 32 LAW SCHOOL 창

17 로스쿨 핫이슈 법학적성시험(LEET) 파헤치기 대 상 제출서류 발 급 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5조제1항 및 제2항의 수급권자 또는 그의 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제11호의 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의 자녀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는 차상위 건강보험본인부담금 경감, 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 장애인연금 부가급여, 한부모가족지원 수혜자로 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제11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의2의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가 아니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인 가구의 지원자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의 지원자 o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증명서 1부 o 가족관계증명서(본인) 및 주민등록등본 각 1부 o 차상위계층 해당 증명서(확인서) 1부 o 가족관계증명서(본인) 및 주민등록등본 각 1부 o 우선돌봄 차상위 확인서 1부 o 가족관계증명서(본인) 및 주민등록등본 각 1부 o 시 군 구청 o 읍 면 동주민센터 o 국민건강보험센터 등 해당증명서 발급기관 발급일로부터 7일이내 서류 본인이 대상자가 아닌 자녀의 경우 생계를 같이 하는 자 에한함. 생계를 같이 함 의 의미는 주민등록상으로 거주지가 일치함을 의미함. 근거: 교육부 공고 제 호( ) 법학전문대학원 적성시험의 응시수수료 및 반환금액, 절차 방법등에 관한 고시 장애인 편의지원 대 상 - 법학적성시험 원서 접수자 중 외부적 신체장애로 인해 시험응시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다음의 해당자 - 시각장애인 : 맹인 및 약시, 망막이상, 녹내장 등 질환자 포함 (두 눈의 교정시력이 0.04 이하, 시야 10도 이내) - 필기능력에 장애가 있는 지체 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 등 시간연장 영역 언어이해 추리논증 일반 약시, 지체장애, 뇌병변 등(1.2배) 연장시간적용 전맹 등(1.5배) 09:00~10:20 09:00~10:36 09:00~11:00 (80분) (96분) (120분) 11:00~12:50 11:00~13:12 11:30~14:15 (110분) (132분) (165분) 점심시간 논 술 14:00~16:00 14:00~16:24 15:00~18:00 서답형 2문항 (120분) (144분) (180분) 계 310분 372분 465분 비고 객관식 35문항 객관식 35문항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접수 방법 - 원서접수 시 신체적 장애란에 자 기입하고 편의지원 신청서 를 작성하여 첨부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 - 첨부서류 : 장애인증명서 사본, 의사소견서 원본 - 의사소견서 원본 에는 해당 편의조치가 필요한 사유와 시각장애인의 경우 응시자의 시력이 포함되어야 함. - 서류는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7일 이내에 도착하여야 하며, 연락처를 필히 기재하여야 함 - 이전 법학적성시험에서 편의지원을 제공받은 수험생이 금번 시험에서도 동일한 편의지원을 요구하는 경우 의사소견서 원본과 장애인등록증 사본은 제출할 필요가 없음. 단, 편의지원 신청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함 - 서류접수 후 본 협의회가 해당 수험생과 개별접촉을 통하여 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 답안 작성에 필요한 보조기구 - 점자판, 점필, 확대경, 스탠드 등은 개인 지참(결함은 본인 책임) - 시험시작 전 감독관에게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부정행위로 처리 기타 사항 법학적성시험의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참조 34 LAW SCHOOL 창

18 문화가 산책 놓치면 후회하는 전시&공연 아직도 극장-식당-커피숍이라는 단조롭고 지루한 코스로 데이트를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혼자서 방바닥 긁는 것도 지쳐 어디 라도 가고 싶은 당신이라면?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주목하라! 올 하반기에는 세계 적인 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연 전시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관객들을 만나는 작품도 있어, 자칫 하면 관람 기간을 놓칠 수 있다. 망설이지 말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하길. Exhibition 마돈나, 신디 로퍼 등 이미 당신이 열광한 히트팝의 퍼레이드 뮤지컬의 여왕 <프리실라> 올 여름 한국 무대를 춤추게 할 뮤지컬의 여왕 <프리실라>가 한 국 초연의 7월 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28개의 모든 넘 버가 마돈나, 신디 로퍼 등 전 세계가 열광한 히트팝으로 구성 된다. <프리실라>는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세계에서 연이어 히트한 뮤지컬이다. 2014년 7월 드디어 라이선스 초연이 확정되어 올 여름 뮤지컬 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의 메이저 어워드를 휩쓴 화려한 의상과 무대 전체가 춤추는 듯한 세트의 컬러풀한 변신은 <프리실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세계. 총 500여벌의 의상, 200여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해 261번의 의 상 체인징이 눈깜짝할 새 이뤄진다. 극 중 중요한 상징인 프리 실라 은빛 버스는 길이 10미터, 6톤에 달하는 전 세계 단 2대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 퓰리처상 사진전 전 시명: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기간 : 2014년 6월 24일~9월 14일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1,2,3 전시실 입 장권: 성인 12,000원, 중 고생 10,000원, 초등 유아 8,000원 홈페이지 : 36 LAW SCHOOL 창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 퓰 리처상 사진전>이 오는 6월 24일부터 9 월 14일까지 총 80일간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 다. 199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한 국 전시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매번 한 국 사진전시의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역 사의 교훈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특히 2010년 전시는 서울에서만 22만명의 유료 관람객을 기록하며, 찜통 같은 더 위 속에서 수시간의 대기 끝에 전시장 에 들어서야 했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 을 받았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언론의 노벨상 이 라 불리는 퓰리처상의 보도사진 부문이 시작된 1942년 이후의 역대 퓰리처상 수상 사진들을 연도별로 소개하는 전시 다. 특히, 각 사진에는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설명이 따라붙어 당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전해준다. 연도별로 구성된 전시 장을 돌고 나면 최고의 사진 작품이 주는 감동뿐만 아니라 지구촌 주요 뉴스와 근 현대 세계사를 익힐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순회하는 퓰리처상 사진전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전시이다. 2010년 공개 되었던 145점에서 234점으로 작품 수가 확 늘었 다. 그 뿐이 아니다. 퓰리처상 사진과 얽힌 다큐 및 수상자 인터뷰 등이 추가 구성 되어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y Joe Rosenthal, Courtesy of The Associated Press 1972 by H2002 by Don Bartletti, Courtesy of Los Angeles Timesuynh Cong Nick Ut, Courtesy of The Associated Performance 뿐인 세트. 360도 화전을 하면서 수천 개의 LED 조명이 핑크에서 그린,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신, 극 중 주인공들의 여정인도 시에서 사막, 클럽까지 춤추듯 무대를 누비여 그야말로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화려함 을 만끽하게 한다. Musical 이제야 비로소, 옹녀를 말한다! 창극변강쇠점찍고옹녀 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이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신작 창극을 달오름극장에 올 린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원작 비틀기에 능수능란해 공연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과, 최근 공연계에서 가장 뜨고 있는 장르인 창극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올 상반기에 반드시 봐야 할 무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변강쇠가 아니다. 원작에서 변강쇠에 버금가는 정력녀로 등장하지 만 그 존재감이 미미했던 옹녀가 전면에 등장한다. 변강쇠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옹 녀의 시대를 연다 는 의미로 작품 제목도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인 것이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대본은 대단히 재미있다. 톡톡 튀는 재기발랄한 필력과 속도감 있는 구성 덕분에 연습장은 매일 웃음 바다다. 30년간 마당놀이를 해왔고, 마당놀이 <변강쇠전>에서 옹녀를 연기한 경험도 있는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 감독은 그의 초고를 읽었을 때 첫마디로 이렇게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대본은 처음이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선한 이야기 전개에 판소리 고유의 해학적 특징과 고선웅 연출의 재치발랄함이 대단한 시너지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 연명:프리실라(PRISCILLA) 공연기간 : 2014년 7월 8일~9월 28일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관 람료: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홈페이지 : 공 연명: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공연기간 : 2014년 6월 11일~7월 6일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 관 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연령 : 18세 이상 홈페이지 :

19 협의회 소식 NEWS 2014년도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영역회의 지난 5월 8일, 9일, 14일, 16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서소문동 소 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제2 3차 변호사시험모의 시험 영역회의가 개최됐다. 영역별(민사법 공법 형사법 선택과목) 위원장을 비롯해, 영역별 출제위원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본 회 의에서는 제 2 3차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의 출제 방향 및 범위에 대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제28차 총회 개최 5월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는 제28차 총회가 개최됐다. 협의회 신현윤 이사장을 비롯해 25개교 법학전문대원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 데, 법학전문대학원의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 및 임원 선임이 진행됐 다.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1명의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영호 원장으로 임기는 2016년 5월 26 일까지 2년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4기 임원진 명단 이사장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고려대학교 신영호 원장 강원대학교 최상욱 원장 경북대학교 신봉기 원장 경희대학교 박균성 원장 부산대학교 민영성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전효숙 원장 이사 이사 이사 감사 감사 중앙대학교 김형준 원장 충남대학교 맹수석 원장 충북대학교 김재중 원장 인하대학교 박시환 원장 전남대학교 최환주 원장 38 LAW SCHOOL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