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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2년 06월호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힘. 더 현명하게, 더 여유롭게 Energy 우리의 열정과 노력이 KEPCO E&C의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Communication 더 건강하게, 더 적극적으로 이 세상과 소통합니다. 04 Focus 신울진 1,2호기 건설 기공식 참석 외 08 KEPCO E&C Project 핵분열과 핵융합, 그리고 ITER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사업 10 명품기술 발전플랜트 3D Contents 융합 및 통합 관리기술 12 Teamwork 품질안전환경처 안전환경팀 16 Q & A 알기쉬운 원자력안전 Q&A 34 Review 이슬람문화<하> 36 재테크 보험은 장기상품, 단기상품은 은행으로! 38 기자칼럼 당신의 자녀는 학교폭력에서 자유롭습니까? 40 Culture Exhibition, Festival, Book, Movie 44 KEPCO E&C News 제4회 이사회개최 외 &And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우리가 만들어가는 KEPCO E&C Family에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50 Inside Outside 동호회 동정 외 53 편집자에게 KEPCO E&C Family 편집자에게 54 퀴즈한마당 다른그림찾기 18 우리가족 만세 품질안전환경처 김진국 부장 가족 20 일하며 즐기며 낙남정맥 마루금은 산 길이 아닌 삶 길이다<상> 24 Talk Talk 추억상자에 남겨진 나의 사춘기 26 新 성장지도 염하를 따라 흐르는 역사의 시간들 강화도 32 Application 생활 속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통권 365호 발행인 안승규 발행일 2012년 6월 1일 발행처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등록일 1983년 7월 20일 주 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354 전 화 홈페이지 인 쇄 길성인쇄( )

3 Energy Focus 신고리 3호기 상온수압시험 완료 및 4호기 초기전원가압 기념식 참석 5월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위치한 신고리 3,4호기 건설 부지 내에서 신형경수 로1400(APR1400) 최초건설사업인 신고리 3호기 상온수압시험 및 4호기 초기전원가압 적기 달 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및 관련사 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대강당, 3호기 주 제어실 및 4호기 변압기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우리회사에서는 원자로설계개발단 단장, 원자력 본부 건설BG장, 사업책임자(SD, A/E), 현장소장 등이 참석하였다. 상온수압시험은 원자로냉각재 압력경계에 포함되는 기기 및 배관의 건전성을 확인하는시험으 로, 3호기의 경우 5월 1일 시험을 착수하여 원자로냉각재계통 설계압력의 1.25배로 가압하여 10분 이상 유지하였고, 설 계압력까지 감압 후 압력경계 내의 모든 이음부와 연결부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고 5월 6일 시험을 완료하였다. 4호기 초기전원가압은 고압차단기반의 인입차단기를 투입하여 이루어졌으며, 발전소 정상전원 공급원인 소외전력계통 으로부터 옥외개폐소(SWYD), 대기보조변압기(SAT), 고압차단기반을 통하여 전력을 공급 받게 되었다. 금번 3호기 상온수압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고온기능시험 및 핵연료장전 등의 주공정 적기 수행에 대한 자신 신울진 1,2호기 건설 기공식 참석 감을 확보하였고, 신고리 3호기 적기 준공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신고리 3호기는 2013년 9월, 4호기는 2014 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울진 1,2호기 건설 기공식이 5월 4일 이명박 대통령,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 주요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7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울진 1,2호기 건설현장에서 개최되었다. 우리회사에서는 안승규 사장, 원자력본부장, 원자로설계개발단장 및 사업참여자가 참석하였다. 신형경수로형(APR1400)인 신울진 1,2호기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던 원전 핵심기자재인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 Man- Machine Interface System)과 원자로냉각재펌프(Reactor Coolant Pump)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적용한 첫 원자력 발전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예기치 않은 사고로 원자력 발전소에 전원공급이 끊겨도 작동이 가능한 수소제거설비가 설 치돼 후쿠시마 사고 때 발생했던 폭발에 대한 예방능력을 높였으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 로 원자로가 정지하는 설비도 갖추는 등 지난해 3월 발생한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원전 안전 점검결과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건설단계에서 모두 반영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였다. 신울진 1,2호기 건설사업에서 우리회사는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최초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17년 4월과 2018년 2월에 신울진 1,2호기가 각각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 5

4 Energy Focus ITER 케이블 엔지니어링 용역계약 체결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제1회 협력협의회 개최 회사는 4월 30일 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 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와 1,830만 유로(약 280억 원) 규모의 케이블 엔지니어링 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안승규 사장과 ITER 국제기구의 모토지마 오사무(Osamu Motojima)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회사 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5년간 프랑스 남부에 건설 중인 500MWt 규모의 핵융합실험로 케이블 설계 및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TER 장치 건설에는 원자력 발전소 4기 에 해당하는 대규모의 케이블이 소요될 전망이다. ITE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이며 한국, 미국, 유럽 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용역 수주에 대해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은 한국 전력기술은 그동안 ITER 국제기구에 우수인력 파견과 지속적인 용역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이 국제적인 신뢰 를 얻는데 기여하였다 고 평가했다. ITER 한국사업단은 ITER 프로젝트의 우리나라 전담기관으로 국가핵융합연구소 내에 운영되고 있으며 ITER 관련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승규 사장 또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공동연구 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미래에너지 개발 그리고 국가 핵 융합 기술축적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5월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와 제1회 협력 협의회를 개최하 였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의 업무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가능한 협력분야 및 방안을 논의하 기 위해 개최되었다. 양 기관 대표 인사를 시작으로 우리회사 원자로설계개발단 소개, 원자로계통설계절차 및 국가핵융합연구 소의 핵융합로 Demo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1년에 2회의 정기적인 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고, 협력 사항이 필요할 경 우 담당자를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하였다. 본 회의는 핵융합 연구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양 기관 간 시너지 효 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6 7

5 Energy KEPCO E&C Project Writer 이청준 원)전기기술그룹 차장 핵분열과 핵융합, 그리고 ITER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사업 (Cable Engineering Support Service Project) 핵분열(Fission)은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와 만나 두 개의 가벼운 원자로 쪼개어지고 2~3개의 중성자와 함께 에너지를 내어 놓는 다. 핵분열 시 사용되는 무거운 원자는 U-235인데 이 때 방출되는 중성자와 다른 U-235에 흡수시켜 같은 반응을 연쇄적으로 일으 키게 되고 이를 조절하고 유지시키는 용기가 원자로이다. 융합(Fusion) 이란 용어는 퓨젼 요리, 퓨젼 음악, 융합형 인재 등 다양한 것들의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였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핵융합이란 무엇일까? 핵융합이란 가벼운 원자들이 충돌하여 하나로 뭉치는 반응이다. 지구 생명 현상 유지에 필수적인 태양도 이러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핵융합 장치는 태양과 같은 원리로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하여 인공태양 이라고도 불린다. 현재까지 가장 진보한 핵융합 장치로 실용화에 근접한 방식이 토카막 국제기구와 우리 회사는 1,830만유로(약 280억 원) 규모의 케이블 엔지니 제에 대한 업무 계약이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카다라쉬에서 체결되어, 1차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진흥법에 따라 제2차 핵융합에 (TOKAMAK ; TOroidaloyana KAmera(chamber) MAgnitnykh(magnet) 어링 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설계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너지 개발진흥계획(2012년~2016년)을 확정하였으며, 이번 계획에 따른 정 Katushkah(coil))이다. 토카막은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환경을 책 목표를 기존 대비 수정하여 DEMO 플랜트 기반기술 개발 로 설정하였 만들기 위해 초고온 플라즈마를 진공 용기 속에 넣고 자기장을 이용해 플 이번 용역 수주는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회사를 대상으로 경쟁적 대화 ITER는 토카막을 비롯한 40여개의 계통이 약 18개 건물에 분산 설치되며, 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2040년 한국형 핵융합 발전소 공학설계 완성, 라즈마가 융합장치 벽면에 닿지 않도록 유지하며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도 (Competitive Dialogue)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쟁적 대화 방식은 ITER 그 면적은 축구장 60개 규모와 맞먹는다.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용역은 상용 발전소 건설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ITER 사업 록 하는 원리를 가진, 도우넛 모양의 진공용기 이다. 현재 작동중이거나 새 국제기구 기술사양서에 따라 최초 기술제안, 상세 기술제안, 최종 기술제안 주 건물인 TOKAMAK Complex(3개동) 및 각종 운영보조 설비와 관련된 참여를 통하여 실제적인 핵융합 기술 취득에 더 가까워졌으며, 추후 발주 로 짓는 실험용 핵융합로는 대부분 토카막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핵융합 (가격제안 포함)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회사 외에 알스톰(ALSTOM), 케이블 설계/설치, 전선로 설계/설치를 위한 설계기준 작성, 케이블 상세 될 전선로 및 케이블 설치 검사 및 시험 용역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 발전은 핵융합로 안에서 일어나는 초고온 플라즈마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세젤렉(CEGELEC), EA(Empresario Agrupados)/타타(TATA) 컨소시움 설계 및 ITER의 건물 특성을 고려한 전선로 설치 상세설계 업무를 수행하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되었다. 생성된 중성자의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증기를 발생시키고 그 증기가 터빈 이 참여하여 기술 경쟁을 하였다. 원자력 전기기술그룹과 해외사업개발팀 게 된다. 우리 회사가 수행하는 케이블 설계 물량은 신고리 3,4호기 케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은 본 용역 수주를 위하여 ITER와 지속적이고 다양한 업무 협의 및 발표를 블 설계 수량의 2배에 해당한다. DEMO 플랜트 ; 상용화 전단계의 발전설비를 포함한 핵융합 실증로 통하여 우리 회사의 케이블 설계 업무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회사가 최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 국제핵융합 적의 업무 파트너임을 인식시켰다. 실험로)는 핵융합 반응에 의하여 플라즈마 속에서 발생하는 가열만으로 실 용적인 핵융합로에 필요한 수준의 핵융합 연소가 지속되는 조건, 즉 자기 이 과정에서 ITER 기술 평가단은 각 입찰사를 직접 방문하여 기술제안서 점화 조건의 확실한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공동사업이다. ITER 공동개 에 따른 실제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였고, 건설 중인 원전 방문을 통하여 발사업은 우리나라를 포함 7개국(유럽연합,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우리의 기술 능력에 아주 높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 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총 사업 기간은 2006년~2040년(건설, 운영, 방사 원 용역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KCMS(KEPCO E&C Cable Man- 능감쇄, 해체 4단계)까지 지속된다. ITER는 열출력 500MW, 에너지 증폭 agement System)이라는 케이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였다. KCMS는 율(Q=출력/입력)이 10 이상인 실험로로 국제 공동건설, 운영을 통해 핵융 합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한 최종 공학적 실증을 목표로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광 3,4호기부터 사용해 온 케이블 관리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 환경 변화 에 따른 꾸준한 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및 기능 추가와 지속적인 사 프랑스 원자력청(CEA) 는 2003년 6월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하였다. 업 적용을 통해 오늘도 미래를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는 전기설계분야의 자랑스러운 케이블 설계 및 관리 프로그램이다. 우리 회사는 2008년 전기설비 기술지원 용역 및 중준위 폐기물 처리 설계 ITER SITE 을 통하여 ITER와 인연을 맺었으며, 4년의 용역 참여를 통하여 ITER 전기 케이블 엔지니어링 용역의 사업 기간은 기본 5년,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 설비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하였으며, 드디어 2012년 4월 30일 ITER 능하며, 지난 5월 15일 1차 기술지원 업무가 18개월 기간으로, 총 9가지 과 8 9

6 KEPCO E&C Family Energy 명품기술 Writer 박근영 기계배관기술그룹 사원 발전플랜트 3D Contents 융합 및 통합 관리기술 -대화형 운전절차 시스템플랜트산업에서 활용하는 CAD에는 각 분야별 배치 (Layout)시 사용하는 Plant CAD와 상세한 부품단 위의 설계시 활용하는 Mechanical CAD가 있다. 우리 회사는 향후 그 활용범위와 구축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새 본 시스템과 관련하여 시제품제작 및 국내 특허등록이 완료됨에 로운 사업개발의 영역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 따라, 이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사업개발의 가능성도 열어놓았 와 관련된 기술 및 시장의 현황 파악은 물론 관련기술의 확보 방 다. 기존의 분산되어 있던 발전소 설비와 운전절차와 관련한 문 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A/E사로서 다양하고 풍부 서 및 컨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 한 Plant CAD 운영경험과 Contents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랜 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념을 도입하여, 사용자와 직접 대 발전소의 운전절차서를 이용하여 컴퓨터의 인터넷환경에서 트 관련 기술 정보를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O&M 화형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해당정보와 연계된 정보까지 같이 보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웹기반의 대화형 원자 사업 분야에서 전력그룹사를 포함한 사업주의 요구사항 만족과 여줌으로써 자료검색 및 활용에 최적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 함께 새로운 개념의 정립과 니즈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의 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본 과제를 추진하였다. NOTE 웹 기반의 대화형 발전소 운전절차시스템 (특허등록번호 : 제 호) 력 또는 화력발전소 운전절차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분산되어 있는 발전설비 정보와 관련된 기반 데이터를 분리 및 정리하여 운전절차의 진행과정과 수준으로 표시하는 프로세스부, 상기 운전절차의 단계별 상세 시각화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주는 대화형 사용자정보 선택부, 3D Contents 데이터베이스 구축 하는 단위정보 제공부, 우선 EPC 업계와 제작사로부터 넘겨받은 텍스트 정보, Hard Copy 도서, Scan Data 등 그 활용이 제한되었던 자료의 한계를 벗어나 Plant CAD, Mechanical CAD, 가상현실, C/G, XML 등 상기 대화형 사용자정보 선택부에서 선택된 항목의 정보를 제공 운전절차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기술정보를 추가 수정, 삭제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기술정보 연계부로 구성한다. 이는 자동도면생성, BOM 산출 및 간섭검토를 위한 으로 작성한 새로운 형태의 (원본)데이터를 EPC 업체와 제작사 활용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최근 IT의 발전에 따라 에게 확대 요구하여 3D Content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기대효과 플랜트산업의 설계단계에서 2D/3D CAD등을 활용 발전플랜트를 대상으로 기존의 유지보수시스템을 3D Contents 상기와 같은 웹기반의 원자력 또는 화력발전소 운전절차시스템 하던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구매/시공 더 나아가 기반으로 개발, 융합하여 이를 기존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와 연 을 이용하는 것에 의해, 발전소운전을 위한 이해도를 극대화할 발전소 운전 및 유지/보수에까지 그 영역이 점차 확 계,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발전설비 운영 뿐만 아니라, 발전소의 사고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 대되고 있다. 이는 가상현실 기술, 3D를 활용한 C/G 기술을 시각적으로 패키지화 한 IT기반의 O&M 사업을 추진코 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재산상의 손실 기술 그리고 스마트기기의 발전 및 보편화에 기인한 자 관련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 및 축적하였다. 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로 플랜트 정보관리 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시제품 제작 및 특허출원 또한 시스템은 발전소별, 프로세스별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여 있는 통합 및 연계 기술 등으로 확대하고 운전 및 그 다음단계로는 정립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및 특허 신규발전소를 설계하거나 기존발전소 개량 및 유지보수 시 발생 유지보수 단계까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T 출원을 추진하였다. 현 발전소 운영단계에서 운전절차와 관련된 하는 설비 데이터 및 기술문서를 본 시스템에 연계하여 해당 발 시스템을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문서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뿐더러 각 기능과 전소의 설비원리 및 운전절차 숙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 이러한 배경에 발맞춰 Owner/Operator의 주도 프로세스에 맞게 분류작업을 거쳐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10 에 제공되고 있지 않은 점을 착안하여 운전절차서의 3D Con-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발전소 운영기술이 낙후된 국가 중심으 tents 시스템화를 시제품의 주 모델로 하였다. 로 기술교류 및 이전에 대비하여 본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그 부 기존 텍스트 중심인 기술문서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태그 담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값을 부여하고, 이 값을 개별적인 콘텐츠의 태그값과 연계하여 국내 전력그룹사들도 마찬가지로 텍스트 중심의 기기 및 시스템 쉽게 연관도서 및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절차서나 각종 규 과 관련 기술 자료를 통한 운전원 교육 시 이해도가 낮은 반면, 본 격서 등의 기술문서와 더불어 기기모델, 동영상, 파노라마사진 시스템을 통해 기술문서뿐만 아니라 및 이와 연관된 기기모델과 등의 여러 컨텐츠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기술문서의 활용도를 높 동영상 컨텐츠를 함께 접할 수 있어 이해도 및 교육효과를 높일 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

7 Energy Teamwork Writer 김응조 품질안전환경처 부장 Photo 김종학 홍보팀 차장 품질안전환경처 안전환경팀 2011년 하루 평균 256명 부상, 6명 사망! 이게 바로, 단기간에 성장 신화를 이룬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현주소다. 오늘날 우리의 산업현장 은 보다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협하는 요소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18조원에 달하는 데 한해 연봉 3천만 원 수준의 근로 자 약 60만 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 산업재해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안전이론의 대가인 하인리히에 의하면 사고의 88%는 인적요인에 기인하고 나머지 10%가 불안 전한 물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불가항력으로 인한 것은 단지 2%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보면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과거의 안전개념은 주로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세계화 가 가속되면서 고객 요건으로 국제적인 안전기준의 적용 요구가 점차 일반화되고 있으며, 산업 안전기준 미달기업에 대한 입찰제한, 영업정지, 경영자 책임 등에 대한 규제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한편, 안전보건을 기업의 주요 경영요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사적으로 계획되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전 반적인 추세이다. 우리 회사도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EPC 사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법규 및 국제 규 격에 부합하는 안전, 보건 및 환경(HSE ;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경영 시스템의 구 축 및 이행 유도를 전담하는 안전환경팀이 2009년 8월에 탄생하였다. 안전환경팀은 2010년 5월 기존의 ISO 환경경영시스템에 OHSAS 안전보건 경영시 스템을 통합하여 선진 안전 보건 환경 조직문화 정착 을 모토로 한 회사 HSE 방침 하에 안 전, 보건 및 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해외 우수기업 HSE 조직문화 사례 전파,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 영상 교육교재 제작 및 상영, 주요 회의 시작 전 HSE 우선 회사 방침과 비상대피 시나리오 상영 등 HSE에 대한 임직원 의 인식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EPC 사업 표준 HSE Plan 및 Procedures 수립에 더불어 Site/Gate Induction 교 육자료, HSE Handbook 등을 포함한 해외 EPC 사업의 현장 HSE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사항의 준비를 완료하고, 지금은 이를 지속 보완 또는 강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한 생산 설비가 없는 우리 회사의 으뜸 자산은 최고의 기술력과 관리 능력을 갖춘 전 임직원 이며, 임직원의 건강 유지, 즉 보건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안전환경팀은 이를 위해 금년 초 해외업무 수행자 안전보건 지침, 긴급의료 상황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호계획 등을 마련하는 한편, 실제 응급 상황 발생시 적정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일정 비율 의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 처치원 양성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우리 회사 기업이념은 인간, 환경, 기술의 융화 이다. 안전보건 및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선진 안 전 보건 환경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안전환경팀원을 소개한다

8 KEPCO E&C Family Energy Teamwork 김응조부장 김대원차장 김주섭과장 윤택수대리 이상철사원 송지영사원 첫인상이 다소 무뚝뚝해 보이 항상 밝은 인사와 웃음으로 품질시스템 활동에 대한 지식 분위기 메이커로 팀 내 엔돌 2010년도 우리 회사에 온 건 키가 큰 게 아니라 허리가 긴 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 핀 발전소 역할을 충실히 하. 현실주 설안전계의 안철수 것이고 어깨가 좁은 게 아니 는 차가운 도시의 남자이지만 팀 분위기를 밝혀주고 있는 으로 새로이 탄생한 안전환경팀을 이끌고 있 고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진정한 남 의자면서도 이상을 좇는, 엉뚱하면서도 진지 라 머리가 큰 거라며 자폭개그를 즐기는 그 알면 알수록 그의 선한 웃음은 마치 따듯한 송지영 사원. 팀 행정 업무를 도맡고 있으며 는 그는 새로운 것을 할 때 가장 신바람 난다 자. 항상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것에 대한 관 한 돈키호테를 좋아한다는 김주섭 과장은 가 는 여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남자는 첫 시골의 남자를 연상시킨다. 팀의 막내로 자기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밝고, 차분하며 고 한다. 아마도 그는 지금 어느 정도 고정 팀 심이 많고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잡학 다 정에 충실하며 아들을 너무나 예뻐하는 아들 사랑에게 끈질기게 연락을 한다. 고 말하며 역할에 충실하고 뭐든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부지런한 팀 분위기 메이커이다. 엄마와 데이 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안전환경팀을 떠나 새 식한 그는 오늘도 서핑을 한다. 바보이기도 하다. 드넓은 세상을 향해 매일매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여 귀여운 두 아들과 일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강인함을 지 트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예쁜 딸이자, 책 읽 로운 분야의 업무에 도전하는 꿈을 꾸고 있 일 달린다는 그는 오늘도 우루사가 필요하다 함께하는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매일 행복하 녔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애인삼아 질주본능 을 때와 맛있는 요리를 할 때 다른 사람이 된 을 것이다. 고 한다. 다고 하는 아내바보이다. 을 즐기는 그를 탄천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것 같아 즐겁고 행복하다는 자타가 공인하는 Y SAF 미래의 현모양처이다. ET 왼쪽부터 송지영 사원, 윤택수 대리, 김주섭 과장, 이상철 사원, 김응조 부장, 김대원 차장 14 15

9 Energy Q&A 파란 하늘에 소리 없이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 Q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 시 인근 지역 주민에게 어떻게 알려 주나요? 신록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고 한낮의 기온은 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A 방사능 누출에 따른 재난위험 경보는 파상음(2초 상승 2초 하강)으로 3분간 경보사이렌이 울리며, 이어서 방사능 누출상황을 음성방송으로 안내합니다. 조국의 아들들이 잠든 충렬의 묘역. 산천초목은 잔인하리만치 평화롭습니다. 누구의 비석일까. 억장 무너진 어미가 다녀갔는지 흰 국화 한 다발 햇살 부여잡고 흐느낍니다.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슬픈지. 아무리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해도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데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 등으로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등 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그대가 꽃입니다. 긴급 대피가 필요한 경우 해당 원전의 원자력본부장이 요청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재난경보를 발령합니다. 또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정도가 크고 그 영향이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재난경보를 발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경보를 발령합니다. &And 16

10 And 우리가족 만세 Writer 이혜진 김진국 부장 아내 / Photo 김종학 홍보팀 차장 가족 내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같이 어우러져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가족이 아닐까요? 우리는 무엇이든 함께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어머니! 이번 김치가 제법 맛이 들어 먹기에 지금이 딱이죠! 우리 집에서 어머니 댁은 걸어서 2분 남짓. 바로 옆 동에 사시는 시어머니 집이 우리 집에서 훤이 내려다 보이니 가끔은 저녁식사 준비에 분주 해 보이는 어머니 모습을 뵐 수 있어 좋습니다. 가까이 살아서 좋은 점은 맛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쏠쏠한 재미가 있으며, 가끔은 TV의 외부입력을 잘못 누르고 고장이 났다고 호출하면 우리 가족은 언제든지 어머니 댁으로 AS기사가 되어 긴급 출동합니다. 어머님은 한평생을 가족을 위해 늘 헌신하셨던, 자상하고 꼼꼼하셨던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 지금 같이 하지 못하는 섭섭함과 서운함으로 가끔 눈물을 글썽이십니다. 건강하셨던 아버님은 4년 전 갑자기 돌아가셨지만 함께 같이 하자! 뭉쳐야 산다 라는 생전의 아버님 말씀과 같이 했던 시간, 모습을 생각하니 그리움의 깊이가 더 해만 갑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보물이 있습니다. 금년 7월이면 군에 입대하는 대학생(2학년)인 듬직한 아들 희연이가 보물이고, 예쁜 교복이 잘 어울리고 얼굴을 작게 보이고자 애쓰는 고등학생(2학년)인 공주 다혜가 우리 집의 보물입니다. 우리가족이 하루하루를 뽀굴 뽀굴 거리며 재미나게 살아가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운동하는 가족 입니다. 흰색 네트 위로 노란 테니스공이 봄 햇살을 가 로지르는 산뜻한 주말 아침! 테니스장 안에서는 포핸드, 백핸드, 스매싱, 그래 그거야 소리치며 볼 박스를 가운데 두고 아들 에게 코치하며 공 한 개라도 더 쳐주고 싶어 하는 남편과 학교 테니스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주려고 애쓰는 아들의 땀방울이 그저 바라만 보아도 즐겁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울진원전 3,4호기 건설현장에 근무했던 남편은 사택 내 테니스장에 서 처음으로 테니스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꾸준한 건강관리와 더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아내인 저와 아들과 심지어 딸에 게도 라켓을 주며 운동을 권장하는 테니스 매니아입니다. 주말에 남편은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다니며 우승과 준우승하였 고,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도 이젠 전국 대학생 테니스대회를 참석하는 못 말리는 붕어빵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5일, 따스한 햇살, 향기 가득한 꽃내음 속에서 열 린 한기 춘계 테니스대회 에서 우리 부부는 입상도 하고 한 기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같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 에 심취에 있던 남편이 그저 밉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남편이 함께 살아가는 품질안전환경처 김진국 부장 가족 가족의 묘미! 같은 취미로 테니스를 하게 도움을 준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한다는 것 은 참 좋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집에서 실천의 기준으로 삼는 교훈은 남에게 피해 주 지 말기!,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입니다. 이는 가족 내에 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같이 어우러져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 력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는 무엇이든 함께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서 함께 살아 가는 가족의 묘미를 맛볼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11 And 일하며 즐기며 Writer 김석환 신월성현장 차장 낙남정맥 마루금은 산 길이 아닌 삶 길이다<상> 2011년 진부령에서 시작하여 두류산(지리산 옛 이름)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700km를 걸은 후 2011년 12월 10일부터 올해 4월 28일까 지 약 270km 마루금을 11개 구간으로 나눈 이른 바 낙남정맥 산길을 걸었다. 이 길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머무는 곳, 두류산 천왕봉으로 걷다 보면 작은 돌 들이 평원을 이루는 세석평전에 닿기 전, 영신봉 에서 시작하여 남해 청정 다도해가 바로 손에 잡 힐 듯한 산 능선을 따라 경상남북도를 가로질러 김해시 동신어산까지 이어지다가 커다랗게 휘감 아 도는 낙동강 직전 김해시 매리2교 고암나루터 에서 끝이 나는 낙동강 남쪽의 마루금이다. 백두대간이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큰 길이라 면, 정맥은 마을과 마을, 마을과 집, 집과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잇는 길이며, 그 길을 따라 도회지로 나가고, 또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며, 농사를 짓고, 시장을 다니고, 학교를 다녔던, 우 리의 삶 속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길인 것이다. 2011년 12월 중순 낙남정맥의 시작점인 영신봉을 향해 이른 새벽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 림마을에서 지리산을 오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영신봉에 도착해서 한반도에서 신령한 지역 중 한 곳인, 삼성궁과 지금도 훈장 선생의 청아한 목 소리가 푸른 학이 되어 하늘로 오를 것 같은 청학동을 우측, 산청 양수 댐을 좌측으로 두고 그 학 날개처럼 펼쳐내는 삼신봉, 외삼신봉, 마루금을 따라 내려가다가, 겸허한 자세로 허리를 반은 접 어야 통과할 수 있는 대죽 숲에서 온몸을 비벼가며 내는 소리와 함께 초대받지 않은 무례한 발걸 음에 경각을 주듯, 등짝이며 얼굴을 사정없이 죽비를 몇 차례 맞으면 더 이상 말이 없어도 통하 는 고개, 묵계재가 나타난다. 여기서 더 겸허한 자세로 땅바닥을 기다시피 산죽 사이를 걷다 보 면 이윽고 최치원의 높은 경지에 이르는 걸까? 그의 호를 따라 지은 고운동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첫 번째 구간이며 약 23km를 10시간 걸어서 도착하는 지점이다. 고운동재에서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가르는 마루금을 따라 손에 잡힐 듯 아른거리는 지리 산 촛대봉, 제석봉, 천왕봉을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소나 말의 안장처럼 편하고 나지막한 언덕 이라는 의미의 길마재를 만나고, 또 하동호와 위태마을을 잇는 지리산 둘레 길의 양이터재를 지 나게 되며, 예로부터 돌이 많다고 하여 불린 돌고지재를 만나게 된다. 이어서 천왕봉이라 불리는 산 중에서 가장 낮을 것 같은 해발 약600m봉우리를 지나 내리막길을 걷다보면 전국 16개 서원 중 유일하게 경남에 위치한 포은 정몽주의 옥산서원이 있는 옥종면의 옥산 줄기를 거쳐서 이윽 고 백토재에 도착하면 약 22km 거리인, 2구간 8시간의 걸음이 끝난다. 머리이며 다리를 만드느라 마루금을 두 동강 낸 유수교에 이르러 약5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 어진 3구간, 28km를 9시간 반 만에 마친다. 진주시에서 출발하여 사천시에서 마치는 4구간은 약27km 거리를 9시간 동안 걸었던 구 간으로서 유난히 농장과 과수원단지를 많이 거쳐야 하는 길로 유수교에서 출발하여 실봉선, 통 영, 진주간 고속도로 진주분기점, 와룡산, 무선산을 거쳐서 돌장고개에서 마치게 된다. 1005번 지방도와 만나는 백토재에서 마루금을 따라가면 경남 사천시에 들어서게 되고 마곡고개 와 2번 국도가 만나는 원전고개 송림마을을 지나서 진주시 진양호방향으로 걷다 보면 사립재에 이르고 방향을 틀어 북쪽으로 향하면 진주시로 들어서게 된다. 악산과 선덜재를 지나고 창원, 진 주와 순천, 하동을 잇는 2번 국도를 건너면 솔고개를 만나게 되고 태봉산을 지나면 3구간의 날 20 21

12 And 일하며 즐기며 한적한 곳에서 걸으며 만나는 풍경은 그 동안 경험한 내 삶과는 다른 삶들을 보며 이질적 인 느낌을 생기게 하였다. 많은 잡목 숲은 걸음을 더디게 하고, 빈 농장, 빈 학교, 빈 집 들이 눈 걸음까지 더디게 하였다. 농장을 비우고 집을 비우며 떠난 이유야 많이 있겠지만 그리움과 추억, 기억들을 지워야 했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눈물을 훔쳤으리라. 삶은, 어 디에서건 녹록치 않은 것은 분명한가 보다. 낙남정맥 5구간은 경남 진주시 금곡면 돌장고개에서 고성군 상리면 추계재까지 넘어 가야 하는 구간이다. 적당한 임도를 걷기도 하였고 비교적 순탄한 마루금에 남쪽지방 이라 두꺼운 겨울옷을 벗고 비교적 가벼운 옷을 입고 약 21km, 7시간을 걸었던 산행 길이었다. 재에서 담티재까지 약 24km를 11시간에 걸쳐 걸 은 마루금이다. 이 구간은 봉우리가 약 40여개가 되어 다리에 쥐 가 나는 경우도 발생한 이른바 빨래판 능선길이 다. 그만큼 봉우리와 마을을 깊숙이 통과하고 사 람의 사는 모습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인간적인 마루금 길 24km길이며 11시간 동안 걸어야 했고 날머리에서는 날이 어두워져 야간 산행까지 했어 야 했다. 무량산에서 만나는 입석대는 규모는 크진 않지만 소나무 한그루와 함께 멋진 풍광을 제공하 기도 했다. 낙남정맥을 11구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므로 반을 넘어가고 있는 7구간이다. 경남 고성군 담티재를 들머리로 하여 감재고개에서 버드네 마을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26km의 마루금에 약 3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며 12시간이 소요된 산행을 했으 며, 용암분출이 있었는지 용암산이란 지명의 산이 있고 멀리 돌이 쌓였다는, 잘 드는 칼 로 자른 시루떡을 첩첩이 쌓은 듯한 너럭바위로 만들어진, 봉우리까지 바다에 잠겨 있던 곳으로 산중턱에서는 조개껍질이 발견되고 있으며 구름다리가 명물인 적석산까지 볼 수 있는 마루금이다. 봉화대가 있던 봉정산과 양전산, 부련이재 문고개를 통과하는 도중 산행버스가 기다렸 다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5구간에서 제일 높은 해발 426m의 백운산(대곡산)에서 사천만을 바라보며, 배곡고개, 천황산을 지나서 가르멜 수도원이 있는 추계재에서 끝이 난다. 다음 구간은 산봉우리 마다 고성 앞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국자로 떠도 될 것 같은 새알 같은 섬 들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날이 좋으면 통영 앞바다 사량도 까지 볼 수 있는 6구간으로 추계 낙남정맥 산 행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해발 543m 의 대곡산을 거치게 되며, 봉화산에는 고성 천왕 점 봉수대가 있는 곳으로 경남 기념물 제221호로 서 긴 타원형이며, 통영 우산 봉수대로부터 연락 을 받아 동해 곡산 봉수대에 전달하는 통로가 있 는 곳이기도 하다. 출발지 담티재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용암산을 지나니 지명이 참 신기한 옹녀산이 있고 그 밑에는 남성치라는 지명의 고개를 만날 수 있었다. 구간이 끝날 때쯤이면 만나는 여항 산(해발 745m)과 서북산(해발738.5m)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과 남강을 최후의 방어선 으로 45일 동안 열아홉 번의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전투를 벌인 산을 만날 수 있으며, 감 재고개를 거쳐 날머리 버드내 마을에 도착하여 7구간을 마친다

13 KEPCO E&C Family And Talk Talk 추억상자에 남겨진 저의 사춘기는 남들과 크게 별다른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반항하기, 여드름, 외모에 대한 지대한 관심, 이성에 대한 관심 등등 말이죠. 평범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만큼 제 자신에게 감성적으로 소중했던 시간도 평생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소중함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지금 순간순간 역시 제 2의 사춘기라 생각하고 값진 시간들이 되게하려 합니다.^^ 나의 사춘기! 유성현 / 원)토목건축기술그룹 대리 나는 사춘기 시절을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조금은 외롭게 보냈다. 독립된 생활속에 자유로움도 있었지만 때때로 외로움에 눈물 지을 때도 많았다. 그 때 아버님이 옆에 계셔서 나의 멘토가 되주셨으면 어땠을까? 지금도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조력자로서 아버지의 역할은 쉽지 않다. 가만히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든든한 믿음이 된다. 김택모 / 안전해석그룹 부장 저의 사춘기는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엄한 아버지 탓에 '호적에서 파버린다.'라고 무심코 던지시던 그 말이그 당시에는 저를 꼼짝 못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아버지 앞에서 가끔 대놓고 대들기도 하지만 칠순을 향해 가시는 아버님의 흰 머리를 보면 인생 무상함을 느끼게 되네요. '호적을 파버리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흘러가는 세월'이네요. 김태영 / 플)기계배관기술그룹 대리 저의 사춘기는 중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여중에 다녔던 저는 담임선생님이었던 총각 영어샘을 좋아했었는데 음악선생님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제 반항이 시작됐습니다. 영어수업시간이 되면 친구랑 밖에 나가서 놀다 들어오고 야간자율학습도 땡땡이치고.. 교복도 불량하게 입고 다니고.. 음악시간엔 노래안하고 입 꾹 다물고 있는등.. 선생님이 하지말라는 짓을 다했습니다. 아마도 선생님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보고자 했던거지요..^^ 저는 두 선생님의 결혼식에서 합창부친구들과 축가를 불렀습니다. 그 결혼식 후에 언제그랬냐는듯 제 반항이 끝났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죠..^^ 얼마전 스승의 날이 지났는데 선생님이 무척 보고싶네요..^^ 잘살고 계시겠죠?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대입입시 공부를 잠시 뒤로 하고 '폭풍의 언덕'을 읽다가 캐서린이 죽는 장면에서 엉엉 울고 있었다. 딸꾹질까지 하면서.. 친구들은 '혜순아~무슨 일이야~'하면서 등을 두드려주고어쩔 줄 몰라하며 내 대답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간신히 숨을 참으며 '캐.서.린이 (딸꾹!) 죽..었.어!! 으앙~'하자 정말 황당해서 웃음을 터뜨렸었다. 그때의 친구들 중 일부는 지금도 절친으로 남아 있지만 유난히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립다. 윤혜순 / 행정지원처 부장 한창 예민하던 고등학교 시절, 학교 근처에서 혼자 자취를 했습니다. 남들은 고3이라고 부모님들이 더 신경을 많이 쓰는 시기였는데, 저는 자율학습을 마치고 밤 10시에 들어와도 아무도 반겨 주는이 없는 빈집에 불을 켜고 들어가 외로움에, 그리고 또 입시에 대한 부담감에 울면서 보낸 밤이 참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5월, 가채점을 마치고 기대에 한없이 못 미치는 결과를 확인하고 집으로 들어가 멍~하니 앉아 있는데 식탁위에 놓여진 검은 비닐봉지 하나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쪽지가 하나 있었죠. "혼자서 고생이 많지? 우리 딸이 딸기 좋아해서 조금 사왔어. 먹고 힘내! -아빠가- " 검은 봉지 속에는 크기도 작고 많이 무른.. 그래서 보통은 그냥 먹기보다는 잼을 만들어 먹는 잼딸기가 있었습니다. 엄마였다면 절대 사지 않았을 상태인데, 아빠는 싸게 파니 사오셨겠죠? 부모님은 꽃을 재배하는 농장을 하시는데, 2년 연속 이어진 작황 부진으로 적자도 많아 부모님이 참 많이 힘든 와중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리셨다 혼자서 지내는 제 생각이나 투박한 손에 들고 오신 그 작고 무른 딸기. 제가 일탈하기 쉬운 그러한 환경 속에서 많이 엇나가지 않고 그나마 인갑답게(?) 살아 갈 수 있었던건 아마도 그 작고 무른 딸기 속에 담겨있던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 덕분 인것 같습니다. 사춘기.. 사춘기는 청소년기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근래 들어 특히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이는 직장인들이 '앞날'을 걱정해 슬럼프에 빠지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일컫는데요. 청소년의 싱숭생숭한 심리상태를 빗댄 말입니다. 저도 이제 한기에서의 6년차인데 본사 복귀 및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싱숭생숭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 저의 사춘기는 이제 막 시작하려 합니다. 이성에 관심이 생기고 여드름이 부끄럽게만 느껴지던 사춘기 시절, 나는 영화를 참 좋아했고, 특히 고전영화를 보며 사랑에 빠져들곤 하였었다. 비록 내 별명은 곰이었지만.. "카사블랑카" 잉그리트 버그만의 청초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의 강인함,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햅번이 들려주는 'Moon River'의 달콤함.. 사춘기 시절 내가 꿈꾸던 사랑의 단면들이었다. 얼마전 "건축학 개론"이란 영화를 보며 풋풋한 첫사랑의 향수에 젖어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노래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비록 난 "경영학 개론" 과목만 수강했었지만..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가지 못한 길"은 항상 뒤를 돌아보게 한다. 하지만 나는 그때 가고 싶었던 길이 아닌, 지금 가고 싶은 길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멀고먼 대학로 우리집이 아닌,후배들이 기다리고 있는 회사근처 호프(Hope)집으로. 이러는 걸 보면, 나는 아직 사춘기인지도 모르겠다. 오나래 / 플랜트사업관리실 사원 이환호 / 원)배관기술그룹 대리 윤용준 / 행정지원처 과장 24 김연희 / 원)전기기술그룹 사원 25

14 And 新 성장지도 Writer/Photo 남정우 사진작가 염하를 따라 흐르는 역사의 시간들 강화도 염하( 鹽 河 ). 김포시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지류다. 강화해협으로도 불린다. 이 해협을 따라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고려시대의 몽고 침입, 조선시대의 임진란과 나라의 풍파에 맞서왔던 저항의 땅 강화 대 인조에 이르러서는 후금에 의한 정묘호란이 발생하였고 또다시 조정의 피난지가 되었다. 하 정묘호란, 근대의 병인양요와 신미양요까지 중요한 역사적 순간마다 강화를 말할 때 우리 땅의 유구하고도 아린 역사들을 지만 이어진 병자호란으로 최후의 저항지였던 이곳마저 함락되고 마침내 치욕의 강화도 조약을 나라의 국운을 건 처절한 전투가 펼쳐졌던 곳이다. 더 중요한 것은 염하의 시간들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문수산 전망대에서 염하를 따라 북으로 시선을 돌리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강화는 한민족의 긍지와 회한 이 함께 묻혀있는 섬이다. 멀리 5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자면 단군이 제단을 쌓고 천제를 지내던 참성단이 이 맺게 된다. 근대에 들어서는 프랑스 함대의 병인양요, 미국 함대의 신미양요, 일본인들의 운요호 사건 등 열강들의 조선침략 발판을 위한 격전지가 되었다. 말 그대로 강화도의 역사는 한국사의 축소판이며 섬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재들은 모두가 격전과 저항의 처연한 흔적들이다. 유난히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가 보이고, 그 너머엔 이북땅 황해도 곳에 있으며, 곳곳의 고인돌 유적들은 선사시대의 오 붉은 강화도의 노을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01 마니산 정상에서 바라본 강화풍 광 02 염하. 김포와 강화사이를 흐르 는 강화해협을 이르는 말이다 개풍군의 모습이 보인다. 분단된 남과 북의 경계를 가르며 말없이 강은 흐르고 있다. 닿을 수 없는 땅은 저렇게 가까이 있는데, 닿아야할 시간들은 가늠할 수 없다. 염하와 그 건너 강화의 노을이 유난히 붉다. 랜 인적을 증명한다. 그런가하면 이곳은 외세의 침략 에 맞서던 저항의 섬이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에 맞 서 수도를 옮겨와 39년간 처절한 장기전이 치러졌으 며, 그 때 팔만대장경이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조선시 강화산성과 고려궁터 강화를 찾아 강화대교를 건넌다면 먼저 강화읍내 주변의 강화산성과 고려궁터를 찾아야한다. 고 려궁터는 몽고를 막아내기 위해 고려왕조가 송도에서 도읍을 옮겨와 세운 궁궐이다. 39년 동안 26 27

15 And 新 성장지도 지키던 중요한 요새였다. 한강을 거슬러 서울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몽고 를 비롯한 침략군들에게는 꼭 넘어야 할 산이었던 것이다. 강화해협의 진지들은 근대 격변기에 접어들며 주요 격전의 장이 되었다. 운요오호 사건이 이곳에서 있었고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치열한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다. 특히 신미양요는 어재연장군을 비롯한 조선 군사들이 전멸할 정도로 처절했는데 초지진의 성벽과 나무에는 신미양요 때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있다. 당시 강 화에는 5개의 진과 7개의 보. 53개의 돈과 8곳의 포대, 8곳의 봉수대 등이 있었으며 현재는 광성 보, 초지진, 덕진진과 소속 돈대와 포대가 남겨져 있다 단군이 제사를 지내던 성산 마니산과 고인돌 유적군 마니산(468m)의 원래 이름은 마리산이다. 마리란 머리의 옛 말로 강화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 한 땅, 즉 제일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이 산의 꼭대기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사적 136호)이 자리하고 있다. 참성단은 지름 4.5m의 둥그런 원형기단 위에 사방 2m의 네모난 제단이다. 참성단 제사는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도 계속 이어졌으며 지금도 개천 절에 단군을 위한 제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성단의 존재는 먼 고조선 시대로부터 강화의 역사 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곳의 오랜 역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또 하나의 유적은 강화도 전역에 분포된 고인돌이다. 모두 80여기가 분포되어 있는데 하점면 부근리의 강화지석묘 와 오상리, 삼거리 고인돌군이 볼만하다. 05 전등사 대웅전 처마밑의 나인 상 06 꽃창살이 아름다운 정수사 대웅보전 07 삼랑성은 전등사를 감싸고 있으며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초지진에는 신미양요 때의 포탄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 04 남장포대 고려의 중심부가 되었으나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다. 규모는 작지만 송도의 궁궐과 비슷하게 지 어졌고 궁궐의 뒷산 이름도 송악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 인조 때에는 이 곳에 외규장각이 설치되었었는데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완전히 소 실되었다. 종종 반환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가 바로 이 곳에서 유실된 것이 다. 고려궁터는 현재 외규장각이 복원되었으며 조선시대 관아건물인 유수부동헌과 이방청이 남 아있다. 강화산성은 원래 내성과 중성, 외성 등 삼중성으로 쌓았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내성뿐 이고 성의 둘레는 약 1.2km 정도다. 1259년 몽고가 화친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이 강화산 성을 허무는 것이었다고 하니 이 성의 듬직스러운 견고함을 알만 하다. 조선 초기에 재축조 되었 다가 병자호란 때 다시 파괴되었다. 04 해협을 따라 둘려진 근대 격동기의 유적 - 진과 보, 돈대 강화와 김포 사이의 해협은 서울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해협을 지나면 곧바로 한강을 거슬러 서울에 닿았던 것이다.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고려시대부터 수비대가 상주하고 있었으나 본격 적인 군사시설이 들어선 것은 조선 효종과 숙종 때에 이르러서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 으며 국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조정은 강화와 김포의 해안 곳곳에 진과 보를 두고 여기에 소 속되는 돈대와 포대를 구축했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사이에 진지들이 밀집되어 있다. 갑곶돈 대는 1232년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한 이후 1270년까지 몽고와의 항쟁을 계속하며 강화해협을 28 29

16 And 新 성장지도 한편 마니산, 정족산과 더불어 강화의 세 꼭지점으로 불리우는 고려산(436m)은 봄철 진달래 산행과 가을철 억새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낙조봉 정상부에 펼쳐진 드넓은 억새군락과 장엄한 일몰풍광으로 강화 제8경 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고구려 장수왕때 창건 한 적석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고구려 장수인 연개소문 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강화제일 사찰 전등사와 문창살이 아름다운 정수사 전등사는 온수리 정족산 기슭 삼랑성 안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 지만 확실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고려 25대 충렬왕의 왕비 정화궁이 옥으로 만든 등을 하사했 다 해서 전등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군량미를 보관하던 군창터가 남아있는 것을 보아 전시에는 기지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보물 178호로 지정된 대웅전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온 다. 대웅전 추녀 밑에 벌거벗은 나신상이 쪼그리고 앉아 처마를 떠받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전 설이다. 광해군 6년에 전등사에 불이나서 다시 짓게 되었는데 공사를 하던 목수가 아랫마을 주막 집 주모를 사랑하게 되었단다. 목수는 날마다 일해 받은 품삯을 그 주모에게 맡겨두었는데 공사 가 끝날 무렵 주모는 돈을 갖고 먼 곳으로 도망을 치고 말았다. 목수는 화가 나서 법당 네 귀퉁이 에 벌거벗은채 처마를 떠받드는 여자 모습을 조각해 놓았고 부처의 좋은 말씀을 듣고 여인이 뉘 우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전등사에 비해 작은 사찰인 정수사는 마니산 자락 동쪽 산허리에 숨겨져있다. 신라 선덕여왕 8년 (639) 회정선사가 마니산 참성단을 참배한 후 세웠다. 대웅전 건물이 보물 161호로 지정되어있으 며 꽃무늬가 새겨진 문창살이 특히 아름답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갯벌, 동막해안 09 염하와 맞닿아있는 용두돈대 10 문수산 성은 강화대교 초입 문수산에 자리하고 있 다 11 신미순의총은 광성보에 자리하고 있으 며 신미양요 당시 순국한 군사들의 무덤이 다 12 강화읍내의 고려궁터 13 강화지석묘- 부근리 고인돌로 불린다

17 And Application Writer 홍은영 플랜트사업관리실 대리 인생을 살아가는 즐거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누구에게나 손꼽히는 것이 바로 먹는 즐거움 이 아닐까? 특히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맛난 음식 앞에 놓고 삼삼오오 마주앉아 함께하는 시간이 최고의 휴식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매일 가족들의 식단 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들이나 혼자 힘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자취생들에게는 오늘은 또 어떤 요리를 해야 하지? 가 즐거움이 아니라 단순히 부담이고 고민일 수 있다. 이런 이 들에게 요리가 더 이상 귀찮고 부담스런 것이 아닌 삶의 또 다른 재미이자 활력이 될 수 있 게 도와주는 기특한 어플들이 있다. 복잡하게 요리책을 뒤적거릴 필요 없이 필요에 따라 쉽 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어플들을 소개한다. 1만개의 레시피 무료 손님접대/이유식/다이어트/초스피드 요리 등 테마별로 레시피가 분류되어 있 어 컨셉에 맞는 요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성있는 블로거들의 톡톡 튀 는 멘트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된 요리과정은 실용성은 물론 요리하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마음에 드는 레시피가 있다면 스크랩(즐겨찾기)를 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열어볼 수 있어 이 또한 유용하다. Communication 사물을 제대로 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지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처럼,생의 마지막 순간에 보는 것처럼. 보잘것없는 사물이라도 일생에 처음 보는 것처럼 보게 되면 생경하면서도 신비로워 희망이 생길 것이고 생의 마지막 순간처럼 애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지나쳐온 소소한 것들이 아름답고 소중해질 테지요. 올댓자취요리 무료 웬만한 인스턴트 음식은 모조리 섭렵하고 저녁마다 어머니의 된장국 을 그 리워하며 지내는 마음 가난한 자취생들을 위해 최적화된 어플. 올댓자취요 리 어플은 제대로 된 요리를 할 여건도 경험도 부족한 자취생들을 위해 다양 한 건강식 레시피들을 제공한다. 초간단 자취요리, 일상 자취요리, 폼나는 자 취요리 등 3종류로 레시피가 나뉘어져 있어 그날의 기분상태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요리를 찾아 활용할 수 있다. 이제 자취생도 폼나게 나만을 위한 멋진 요리에 도전해 보자! 타성에 젖지 않은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을 때입니다. 복잡다단한 일상에 지치고 피곤해진 심신 푸르른 대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보충 받을 수 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합니다. 스토리쿡 무료 요리 초보의 경우에는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 된 레시피에 난감함을 느낄 때가 있다. 스토리쿡 어플의 가장 특화된 장점은 바로 동영상 서비스! 요리 과 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 (단, 화질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편이..^^) 행복한 요리조리 무료 이 어플 역시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고, 필요한 요리 를 쉽게 검색해서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리 어플이다. 특이한 점은 계절 별 생선정보, 양념장정보 등을 메뉴로 구성해 보여주고 있고, 레시피별로 요 리팁 을 제공하고 있어 따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발 견할 수 있을 것이다. 32

18 Communication Review Writer 박재현 Abu Dhabi, UAE현장 처장 이슬람문화<하> 십자군 전쟁이 끼친 영향 이집트에 있었던 파티마 왕조는 11세기후 계속되는 십자군 전쟁에 의해 점차 약화되기 시작하여 십자군 전쟁의 영웅이고, 아바스 제국에서 파견된 수니파 영토를 회복하였다. 이어 정복왕이라고 살라딘(원명은 Salah al-din Yusuf ibn Ayyub)에 의해 1168년 종식되고, 1171 불린 Sultan Mehmet 년 마지막 Khalif가 사망하면서 왕조가 끝이 난다. 살라딘은 쿠르드 Had- 2세는 터키 이스탄불에 토프카 hbani족 출신이며, 아바스 왕조의 사령관으로 1163년 파티마의 원조 요청으 프 궁전을 세우고, 기독교 최초의 성당 아바스 왕조와 파티마왕조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 로 이집트로 파견된다. 그는 십자군 전쟁 등에 참여하면서 몰락하고 있는 파 인 소피아 대성당을 이슬람 사원화하였으 동북 페르시아 지방에서 밀려온 흑색군단은 아바스 왕조(Abbasid Empire)를 셀주크투르크국이 강성해지면서 동로마와 전쟁을 자주했고, 결국 아르메니아 티마 왕조를 접수하여 수도를 카이로로 정하고, 이집트, 시리아, 팔레스티나, 며, 1453년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을 공격하여 세운다(749~1258). 아바스 왕조의 특징은 그 동안 아랍민족이 이슬람의 지배 에 있는 Manzikert전투에서 동로마 군대를 궤멸시키자 동로마 황제 알렉시 예멘 등을 지배하는 아이유브 왕조를 탄생시킨다. 살라딘이 죽은 후 2대손까 허물고, 보스프루스성을 마지막으로 함락하면 민족이였으나, 페르시아인이 등극하면서 페르시아의 왕정, 관료, 행정제도의 우스 1세는 로마 교황에게 서면지원 요청하는데, 그 시절 유럽에서는 급속한 지 이어지다가 용병출신인 맘루크가 이집트에서 독립왕조를 세우며, 오스만 서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다. 그러나, 1481년 메메드 2세가 48세로 사망하 영향을 받게 되었고, 또한 이슬람 제국이 다민족 혼합제국화를 이루며, 무슬 인구팽창, 교황청과 귀족 그리고 신분상승을 꿈꾸는 평민들의 세속적 욕구 등 투르크 치하 시대부터 콰자르 왕조의 무하마드 알리 시대까지 존속한다. 이 면서 두 아들의 권력투쟁과 반란 및 폭동, 경제악화 등으로 쇠퇴한다. 이러한 림의 평등원칙이 확립된다. 수도도 다마스쿠스에서 세계 동서무역 및 문화의 과 함께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떠나자 는 유명한 집트의 맘루크 세력은 1811년 이집트의 통치자 무하마드 알리 파샤가 모든 맘 틈을 타고 이란지방에서는 Ismail 1세(1512년 즉위)가 왕위에 오르면서 이란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되는 바그다드(페르시아어로 신의 선물)로 옮기며, 5대 하 연설 등으로 십자군전쟁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된 십 루크들을 성채에 초대하여 몰살시킨 성채 대학살(Massacre of the Citadel) 사파비 왕조가 시작되고, 오스만국의 Selim 1세와 격돌하지만 끈질긴 저항으 룬 알 라시드와 아들 알 마아문 때 전성기를 이룬다. 그러나 그의 아들 알 무 자군전쟁은 점차 정치 및 경제적인 이권으로 발전하였고, 이슬람국가들로부 로 600여년 만에 이슬람 세계에서 사라진다. 로 결국 독립한다. 1520년에 즉위한 슬레이만 1세때 다시 대제국으로 성장하 으타심은 궁성의 경호원으로 맘루크라는 용병들을 고용하여 쇠락의 씨앗을 터 유물이나 각종 보물 등을 약탈하는 한편 새로운 이슬람문화를 접하면서 지만 그가 죽은 지 5년 후에 오스만 약 8만 8천명, 신성로마 약 8만 4천명이 심게 된다. 용병인 맘루크는 권력을 갖게 되자 지배권을 장악하여 861년부터 암흑시대에 있었던 중세에 르네상스를 가져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우미야드 왕조 몰락 시 탈출한 Abd ar-rahman 왕자는 스페인으로 탈출하 투입된 그리스 앞바다인 Lepanto해전에서 이슬람 함대가 대패하면서 이슬람 945년까지 Khalif를 마음대로 바꿀 정도의 권력을 갖게 되고, Khalif는 허수아 십자군전쟁은 로마 카톨릭 국가에서는 의로운 군대고 성전이라고 말하는 반 여 후 우미야드 왕조를 세우는데, 그곳은 안달루스라고 불리던 아름답고 풍 의 유럽진출의 좌절과 함께 기독교와 이슬람 세계의 경계가 분명해진다. 비 같은 존재로 전락한다. 한편, 시아파 중에 7대 이맘을 추종하는 이스마일 면, 이슬람에서는 기독교 문화권인 동방 정교회국가까지도 공격한 침략군이 요로운 곳으로 스페인의 진주라고 할 수 있는 코르도바, 세비아, 그라나다 등 파의 지도자인 사이드 빈 후세인이 이스마엘의 직계후손임을 주장하며, 909 라고 한다. 2001년 교황 바오로 2세는 그리스를 방문하여 과거 십자군의 침 이다. 그러나, 북쪽 프랑스로 진격하다가 732년 카롤루스 마리텔에게 푸티에 한편 인도북부에서는 Muhammad Babur가 티무르의 5대손임을 자칭하며, 년 북아프리카를 지배하던 아글라브 왕조를 전복시키고, 이름을 무함마드의 략과 학살 및 약탈에 대해 정식 사과하기도 했다. 최초의 십자군전쟁은 1096 서 패배하고 피레네 산맥에서 정체하면서 화려한 이슬람 문화를 꽃피운다. 그 이슬람국인 Mogul(무굴제국)을 건설한다. 3대째인 Akbar때에 강력한 군대를 딸이자 알리의 부인이었던 파티마의 이름으로 파티마 왕조를 세운다. 파티마 년 광신도들이 군중 십자군이라고 칭하며, 예루살렘이 있는 동쪽으로 가다가 러나, 10세기말 만수르 통치 때 절정을 이루다가 1002년 그의 사망 후 쇠퇴 만들고, 데칸고원의 남쪽을 제외한 인도대륙 대부분과 아프카니스탄에 이르 왕조는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전역과 시칠리아, 시리아 등을 장악한다. 유대인을 학살하고, 베오그라드에서 약탈을 자행, 항가리 왕국 기병대와 베오 한다. 그 당시 북부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베르베르인과 슬라브인 등의 반란 는 대제국의 기반을 확립한다. 그의 손자인 Shah Jahan은 사랑하던 왕비 몸 결국 서부의 파티마 왕조와 동부의 아바스 왕조로 양분화 되지만, 945년 페 그라드의 중장 보병대의 반격으로 군사 태반을 상실한다. 그러나, 일부는 동 으로 아랍계, 베르베르계, 슬라브계 등의 여러 작은 왕궁으로 분할된다. 13세 타즈가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1631년에 사망하자 타니마할 묘지궁전을 만들 르시아계 시아파인 부와이흐에 의해 바그다드가 함락되고, Khalif대신 에미르 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도착하여 황제 알렉시오스 1세가 이슬 기 초 나스르 왕조인 그라나다 왕국의 La Alhambra 궁전은 최고의 이슬람 었다. 그러나 그는 반란을 일으킨 둘째 아들인 아우랑제브에 의해 체포되어 나 술탄으로 호칭을 바꾼 종교지도자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무슬림의 람 영토로 송치하지만 그곳에서도 약탈을 자행하다가 셀주크투르크군을 만 문화였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도 11세기 초부터 북부 갈리시아, 바 불행하게도 감옥에서 사망한다. 아우랑제브 재임 시 힌두교도의 게릴라 전술 수장인 Khalif를 명목상으로 유지시킨다. 11세기 전반에 파티마, 부와이흐 모 나 전멸 당한다. 이를 시작으로 제 8차 십자군원정이 있었으며, 그 외에 알비 스크 등의 기독교 지역에서 레콩키스탄(Reconquista, 국토수복)을 부르짖으 과 비이슬람국들과의 연합공격으로 19세기에 무굴제국은 멸망한다. 인도는 2 두 쇠퇴하고, 투르크족장인 셀주크가 이끄는 셀주크투르크가 1055년 바그다 십자군 및 어린이 십자군이 있다. 십자군 전쟁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며, 카스티야의 레온왕인 Alfonso 6세와 El Cid(엘 시드)의 활약으로 1085년 차 세계대전 후 동서 파키스탄과 인도가 서로 분리 독립하고, 후에 동 파키스 드에 입성하면서 아바스왕조의 통치권을 인수한다. 투르크족은 돌궐족과 흉 제 3차 십자군전쟁이다. 이는 영국의 헨리 2세의 아들인 리처드(사자왕) 1세 토레도를 수도로 한 왕국을 정복한다. 다급해진 이슬람 왕국들은 북아프리카 탄은 방글라데시가 된다. 노족이라는 말이 있다. 이들은 중국에 밀려 유럽으로 내려와 훈제국도 건설 와 중세 이슬람의 영웅인 살라딘과의 격돌이다. 둘은 전쟁을 통해 서로를 존 무라비트(Al Murabit) 왕국(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지방)에 도움을 청하게 되 하였으나 멸망하고, 10세기 들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동남부에 거주하다 남 중하게 되며,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리차드 왕은 철수한다. 결국 약 170여년 며, 이들은 검은 두건에 얼굴을 숨겨 공포를 자극하는 종교전사 집단들이다. 현재 진행형인 역사 이슬람 하하였고, 통치자를 Sultan이라고 했다. 동안 치룬 십자군전쟁은 무의미하게 막을 내린다. 이들은 이베리아로 건너와 스페인의 레콩키스탄과 격전과 동시에 도움을 요 오스만투르크는 오스트리아의 함스부르크제국과 전쟁에서 연속 패배하며, 결 청한 무슬림들을 오히려 축출하고 향락에 젖어 급속히 타락하다가 1147년에 국 발칸반도의 대부분을 빼앗긴다. 이것이 오늘날의 유고내전, 코소보사태 등 멸망한다. 1492년에 최후까지 버틴 그라나다 왕국이 멸망하면서 스페인은 통 발칸반도 비극의 씨앗이다. 또한 러시아도 오스만과 1853년 나이팅겔로 유명 일이 된다. 한 크림전쟁을 일으켰으나, 지중해와 중동에서의 러시아의 세력 확대를 우려 로 영국과 프랑스가 오히려 오스만제국을 지원하여 1856년 연합군이 승리하 셀주크투르크국은 1092년 말리크가 죽자 네명의 아들들의 권력투쟁으로 분 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력이 증대된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할되었고, 십자군 전쟁 등을 치루는 가운데 몽골군의 지휘자인 Tameriane(티 독일과 동맹을 맺었던 오스만 제국은 패전하여 서유럽 열강들의 세력의 지배 무르)가 침입하여, 티무르 제국을 세우고 인도의 델리까지 거대한 국가를 건 하에 놓이게 되고, 위임통치령으로 분산되면서 터키만 남게 된다. 분산된 이 설하지만 1405년 티무르의 사망으로 멸망한다. 한편, 분열된 투르크족 가운 슬람 국가들은 1950년 후반에 서유럽국들의 위임통치령이 끝나면서 독립을 데 Osman 1세가 오스만투르크제국을 건설하여 티무르제국이 멸망하기 전까 이루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 서로 전쟁을 했으며, 메메드 1세와 그의 아들인 무라드 2세때 예전 대제국 35

19 KEPCO E&C Family Communication 재테크 Writer 임승곤 Korea Financial Group 차장 수익률보다는 상품의 기능이 먼저 생애주기에 맞는 효율적 상품 선택이 중요 보험은 장기상품, 단기상품은 은행으로! 최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과 생명보험협회(생보협)의 변액연금보험 위하여 연금수령시 기납입보험료 보장 등의 최소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고 금융상품을 선택한다면 분명 후회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결국 이 공방은 금소연의 우세(?)속에 생보협의 여기에 경험생명표 라는 기준에 따라 연금개시 전까지 쌓였던 적립금을 여기에 앞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시강화 를 기준으로 일단락 지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시각, 입장, 기준으로 사망시까지 연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경험생명표는 한 번 바뀔 노후준비를 생각하는 사람이, 은행 적금을 가입하여 준비한다면. 때마다 5~7%의 마이너스 수익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평균수명 주택마련을 위한 목돈마련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금보험을 가입하려고 한 이익을 대변한다는 취지를 금융당국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증가함에 따라 연금액을 손해 보는 형태고, 종신연금에만 국한된다) 다면. 분명 잘못된 선택일 것이다. 때문에 그 상황이 되어서는 후회할 하지만 이 두 단체는 정작 중요한 걸 모르는 듯 하다. 2008년 금융위기가 휘몰아쳤을 때,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들이 무수히 것이고, 이 상품은 좋지 않은 상품이라고 평가하게 될 것이다. 금소연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주요 골자로 생각하고 접근했다. 과연 올바른 많았다. 때문에 펀드가입자들 상당수가 환매한다고 판매사의 전화를 마비 그래서 자신의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를 생각해야 한다. 처사일까? 변액연금보험은 5년 내지 10년 후에 찾아 쓸려고 가입하는 상품 시키는 상황까지 초래했었다. 현재 시점에서 필요한 자금이 무엇이고,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 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금융상품의 선택 기준과 생애주기에 따른 목표 등이 이 아니다. 금소연은 이 점을 무시하고 최근 수익률만 가지고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할 상품이라며, 마치 변액연금보험을 가입하면 지속적인 손해 하지만 불과 1~2년 시간이 흐른 뒤, 마이너스였던 펀드를 보유하고 있었던 구체화된다면, 인생을 설계한대로 그려 나갈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한 여유 만 보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떠했는가? 대다수가 플러스인 수익률로 환매했다. 그것도 와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30~50%의 높은 수익을 가지고 가면서. 확정금리가 아닌 이상 수익률 생보협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금소연이 제시한 환산 수익률이 잘못되었 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특히 투자상품의 수익은 항상 시장의 흐름에 다는 점에만 열한이 되어 방어하는데 급급한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이 보 따라 변동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가입시점보다는 환매시점이 중요하고 그 험을 가입한 소비자들만 잘 가입했는지, 잘못 가입했는지 우왕좌왕하며 시점의 수익률이 참된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생애주기별 자금 유형> 생애주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소비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정작 소비자들의 심 리를 불안하게 하는 모습)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금으로 가입했다면 잘 가 물론 운용사의 능력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일반 소비자가 거기까지 판단하 입한 것이고, 10년 이하 투자상품으로 가입했다면 잘못 가입한 것이다. 변 기엔 무리가 따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한, 가입하고자 하는 금융 상품 액연금보험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건 약 5~6년 전이다. 10년 수익률이 이 의 기능이다. 왜 그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자기만의 금융상 렇다, 저렇다고 얘기할 사안 조차 되지 못한다. 물론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품 가입의 기준을 가지고 가야하고, 이를 위해 금융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하는 상품이다 보니, 과거 주식 및 채권시장의 흐름에 견주어 예측하여 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미혼기 (경제적 독립) 36 각하여 은행(예금자보호한도내 상호저축은행)에서 찾으면 된다. 연금보험의 쓰임은 투자수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퇴시점부터 받을 연금 주로 적금, 예금, CMA 등의 상품이 해당된다. 중기상품(3~5년)을 가입하 에 있다. 그것도 사망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 말이다. 고자 할 때는, 리스크는 있지만 수익성을 고려해서 증권사의 펀드상품 최소 10~20년 저축 및 투자하여, 미래 20~3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고 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좋다. 장기상품(5년이상, 평생)을 가입하고자 할 자,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여기에 시중금리가 낮다 보니, 주식 및 채 때는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보장 권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 변액연금보험이다. 및 저축형상품(연금보험 등)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에서는 장기상품이다 보니, 가입을 독려하기 위하여 10년 금융권이 통합화 되어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영역의 벽이 허물어져가곤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고, 보험사에서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있지만, 그 가치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3층구조를 기본으로 생각 자금 유형 주요 상품 단기(30%) Seed Money 마련 적금, CMA(수시 입출금) 등 중기(60%) 학자금 대출상환 결혼자금 상호저축은행 적금 및 펀드 장기(10%) 리스크관리 (보장성) 종신 및 의료비 보험 단기(40%) 이벤트자금(출산대비, 여행 등) 목돈 굴리기 신혼기 (목돈 굴리기) 일반적으로 단기상품(1~3년)을 가입하고자 할 때는, 주로 안정성을 생 하지만 이는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면서 얘기하는 것. 기간 구분 자녀출산 및 양육기 (미래 준비기) 자녀독립 및 은퇴기 (은퇴 생활) 적금, 예금, CMA 등 중기(30%) 주택확장자금 목돈 마련 예금 및 펀드 장기(30%) 리스크관리 (보장성 및 저축성) 종신 및 의료비 보험 연금보험 단기(40%) 자녀 교육비 CMA 중기(30%) 목돈 마련 주택자금 상환 적금 및 펀드 장기(30%) 리스크관리 (보장성 및 저축성) 종신 및 의료비 보험 연금보험 단기(30%) 생활비 CMA 중기(20%) 이벤트 자금 (여행 등) 적금 및 펀드 장기(50%) 은퇴 및 상속자금 종신 및 의료비 보험 연금보험 37

20 Communication 기자칼럼 Writer 최병태 경향신문 기자 당신의 자녀는 학교폭력에서 자유롭습니까? 10대 청소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명을 스스로 끊는다. 아들 둘을 키우고 10대 청소년이 자살하거나 자살 충동에 빠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부모의 다면서도 폭력을 당하는 쪽에도 책임이 있다는 말을 했다. 나는 그 말을 듣 와 학생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 다 있는 부모 입장에서 신문 펼쳐 보기가 겁난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한국 청소 년의 자살은 정말 심각하다. 2010년 10~19살 청소년 자살자는 353명이었다. 10대 청소년이 하루 한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10대 사망 원인은 지나친 기대와 간섭 통제에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왕따와 구타 등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선택하기도 한다. 가정 불 화나 성적비관, 이성 문제 등도 원인이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는 자녀의 이런 저런 학교 생활 문제로 고민을 해봤 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학교 폭력을 과연 교사들이 해결해 줄 수 있 는지, 또 해결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가 몇몇 아이들의 지속적인 폭력 때문에 너무 괴로워 옥상에 올라가 극단의 길을 잠시 생각하다 무서워서 내려온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음에라야 여러 가지 물리적 대책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나의 소신이다. 이제 나의 10대 학교 폭력을 이야기할 차례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부끄 럽게도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였다. 1974년 초등학교 6년때 일이었 2008년까지는 교통사고가 1위였다. 2009년부터는 자살이 1위로 바뀌었다. 자 으리라 생각한다. 학교 생활 문제라면 성적문제, 친구 관계, 부모와의 관계 는 눈앞이 캄캄했다. 으니 꼭 38년 전의 일이다. 그 때는 요즘 같은 일진 같은 폭력 모임은 전 살 충동에 빠지고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은 이보다 더 많다고 한다. 5명 중 한명은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조사도 있다. 등등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요즘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 제로 고민한 분들도 적지 않다는 조사도 있다. 최근 신문을 통해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는 학생 그 때부터 아이를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 다는 생각을 했다. 8년 전 일이다. 효준이가 중학교 1학년 때 1년동안 나는 혀 없던 걸 걸로 기억한다. 내가 가해자가 된 것은 선생님이 사실상 묵인 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선생님은 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성적이 좀 낫다 는 학생 1명이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 1명을 가르치도록 했다. 무슨 수를 써 들의 적잖은 사연을 보면서 새삼 내가 10대 때 학교폭력 가해자로서의 부 애가 다니는 중학교 명예교사로 1년간 활동했다. 서라도 성적을 올리라는 특명을 받았다. 끄러운 기억, 그리고 나의 자녀가 당했던 피해자로서의 학교 폭력문제를 당시 그 학교에서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녀의 학부모를 명 당시 내가 맡은 친구는 이주영이라는 친구였다. 그 때만 해도 철이 없었던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학교폭력을 이 글의 주제로 삼은 이유도 그것에 예교사로 초빙했다. 내가 그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이다. 직장 생활 하면서 나는 이주영이 문제를 못 풀면 자로 손바닥을 때리기도 하고, 주산으로 머 대한 생생한 경험, 나름대로의 해결방법 등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기 때 배운 게 신문 지식 뿐이라 시사를 가르쳤다. 내 강의를 듣는 학생은 1~3학 리에 고속도로를 수차례 밀기도 했다. 그 때 동원했던 이른바 폭력의 수단 문이다. 년 통틀어 20명 남짓했다. 그 중에는 1학년생이 제일 많았다. 나는 그 프로 은 그것 말고도 수없이 많았던 것 같다. 철이 없던 때라 그 때는 그 행동이 그램에 참여하면서 효준이의 학교 생활, 학교 폭력 여부에 대한 정보를 파 폭력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38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나의 큰 아이 효준이는 군 복무 중이다. 2011년 6월 말 공군에 입대했다. 7 악할 수 있었다. 담임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공 분명 학교폭력이었다. 참지 못한 주영이는 드디어 어머니에게 하소연을 했 월초에 제대할 예정이니 군 생활도 채 2달도 안 남은 셈이다. 교롭게도 내 강의를 듣는 1학년 아이 중에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효 다. 어느 날 주영이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아들의 고민을 선생님과 상담 효준이가 군 입대하고 나서 부모로서 가장 걱정됐던 게 영내 폭력이었다. 준이로부터 물건을 갈취하거나 육체적으로 괴롭히는 전재윤이라는 아이가 했다. 그러고는 나를 조용히 불렀다. 주영이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우 훈련이 고되어 힘든 건 군인으로서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나 폭력과 왕따 있었다. 나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부드러운 말투로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 리 주영이하고 잘놀아. 다시는 그러지 마. 라고 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 만큼은 무서웠다. 왜냐하면 효준이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할 고 경고했다. 선생님으로서, 아버지로서의 한마디 효과는 놀라웠다. 재윤이 생하다. 요즘 우리나라 전국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 뉴스를 접 때까지 폭력과 왕따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슬프고도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 가 효준이한테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는것이었다. 하면서 주영이와 그의 어머니 얼굴을 자주 떠올린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 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아이가 군대가서도 또 다 효준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크고 작은 학교 폭력 을 하며 살고 있는지. 지금 주영이와 주영이 어머니를 만난다면 무릎꿇고 시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하고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에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때는 효준이가 중학교때처럼 적극적으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주영아, 주영이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 효준이는 초등학교때 학교 폭력을 제일 심하게 경험했다. 효준이가 초등학 로 방어해 줄 수 없었다.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 시오. 사랑합니다. 교 6학년 때 일이다. 어느 날 아내한테서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 와 상대적으로 멀어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더 큰 학교 폭력이 학교 폭력을 추방한다면 청소년 자살 원인 중 큰 부분을 없애는 것이 된다. 이가 몇몇 친구들한테서 왕따가 되고 있고, 특히 한세라는 아이는 우리 애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학교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성립하는 것이지만, 해결은 당사자들 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때린다고 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 효준이가 공부보다 학교 폭력을 더 힘들어 했던 고 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해결할 일이다. 나는 고민 끝에 열 일을 제쳐놓고 아내와 함께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 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게 된 걸 감사할 뿐이다. 학교 폭력 해소에 나 자신 티끌만큼의 도움이 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선 을 했다. 담임 선생님은 우리 부부와 아이의 괴로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 그 때를 돌이켜 보면 학교의 폭력을 예방하는 데는 학부모와 교사가 자녀 뜻 나서겠다

21 Communication Culture Exhibition Festival Culture 앤서니 브라운, 그리고 이이남의 2012 동화책 속 세계여행 저는 어렸을 때 지금의 한국 어린이들보다 그 림을 잘 그리거나 글을 잘 쓰지 못했습니다. 지 금 한국 어린이들은 옛 날 제가 그 나이 때 가 졌던 재능보다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 다. 커가면서 그림 그리 기는 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커가면서 그림책 보는 것을 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 기를 바랍니다. 계속 읽고, 쓰고, 그리도록 하세요 영국 출신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10월 7일까지 제16회 무주, 반딧불축제 기간 : 2012년 6월 8일(금) ~ 2012년 6월 16일(토) 깨끗한 환경보존과 녹색생명의 존엄성을 전파하는 환경의축제 반딧불이와 함께 농촌을 알차게 체험하는 교육의 축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추억의 감동 축제 무주반딧불축제는 국내 최초의 생태환경축제로 불이 환경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낙화놀이, 기 서 반딧불이를 통해 대자연과 하나되는 환경축 절놀이, 솟대세우기,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섶다 제 빈딧불 빛으로 건강한 행복을 형상화한 감동 리밟기, 길거문화제 등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 축제 그리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재현한 교 이다. 육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행사에서는 낮 시간을 이용해서도 살아있는 특히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딧불이 반딧불이와 한 살이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던 무주반딧불축제는 축제닷컴과 코페스타가 조사 한 설문에서는 여름축제 선호도 1위, 가장가보고 싶은 축제 2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의 뉴 스 전문채널 CNN이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이트 CNNgo가 무주 반딧불축제의 명물, 남대천 섶다 리를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 중 서울 서초구 동화책 속 세계여행 아트센터에서 전시를 한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영상작가 이이남 선생님 신비탐사와 주제관, 전통공예, 향교체험 등의 참 반딧불이 주제관 역시 반딧불축제의 감동 지수 하나로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 이 아이들을 위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디지털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공모전과 체험프로그램을 함 여행사를 비롯해 반딧불가요제와 전국환경예술 를 높인 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아 제16회 무주 도 모으고 있다. 께하므로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면 동화 속 꿈과 환상의 세계를 체험할수 있을 것이다. 대전, 반디컵어린이축구대회 등 전국행사, 반딧 반딧불축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문의 /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2012 여수 마칭관악페스티벌 2012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8개국 100여명 의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6월 8일부터 19 일까지 12일간 태화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태화강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국제전시로써 2006년 처음 개최하였습니다. 환경과 일상에 대한 주제 들로 진행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습 니다. 이번 <2012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행 복, 지금 여기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미술이 일 상생활 환경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 통과 행복의 가치 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행복, 지금 여기 에 부합하는 작품을 현 장에서 설치하거나 별도로 제작된 작품을 출품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일반적 인 입체조형작품부터 공간설치, 영상설치, 공연 등 현장 참여프로그램 등 복합적인 예술형식이 한데 어우러질 예정입니다 2012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지역예술의 균형 발전과 문화적 면모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예술장르 작품의 감상기회가 되리라 확 신합니다. 기간 : ~ 2012년 8월 11일(토) 놀이공원 및 각종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마칭페 스티벌은 축제의 한 요소에서 하나의 축제로 자 리매김 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축제와 행사의 홍보로 마칭 밴드 팀 등을 초청하여 페스티벌 및 퍼레이드 등을 진 행하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시도 따뚜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하나의 도시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축 제로 만들었으며 중국은 2010 상해 세계박람회 의 홍보를 위해 2007년부터 마칭퍼레이드를 개 최, 각국 마칭 밴드팀을 초청하여 세계박람회의 홍보를 하였다. 여수관악협회에서는 여수 마칭페 스티벌을 개최하여 행사기간 동안 여수시 일원 에서 하루 종일 음악이 울려 퍼지고 시민들이 직 접 접해보고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수시 내 일원에서 연주팀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의 국 제적 홍보 및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여 성공개 최의 도움을 주고자 한다

22 Communication Culture Book Movie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 더 씽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는 서 면서도 정작 가족에게는 구두쇠에 고집쟁이에 독 차가운 빙하 속에서 거대한 놈이 깨어났다! 우리 중 누군가는 사람이 아니다! 머싯 몸 상, E. M. 포스터 상 등 영국의 굵직한 재자 같았던 아버지. 아내와 자식들이 지켜보는 컬럼비아 대학의 고생물학자 케이트 박사(메리 빙하 속에서 깨어난 괴생물체는 세포를 모방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 시인이자 소설가 블 앞에서 시간 절약, 돈 절약을 핑계로 뻔뻔스러운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빙하 시대 이전부터 존 인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능력을 지 레이크 모리슨이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자전소 얌체 짓도 서슴지 않았던 속물 같은 아버지. 그 재해온 것으로 파악되는 구조물과 그 안에 있는 닌 외계 생명체.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 설이다. 작가가 죽음의 기록 이라고 밝힌 이 책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고 죽음과 이길 수 없는 외계 생명체를 발견한 노르웨이 탐사팀의 요청 는 놈의 정체를 알게 된 탐사팀 대원들은 고립된 은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병상을 지키며 경주를 시작한다. 아버지와 되도록 멀찌감치 떨 을 받고 남극 대륙에 도착한다. 탐사팀은 엄청난 기지에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고, 누구도 믿을 쓰기 시작했던 일기에서 시작되었고, 아버지가 어져 살려고 애썼던 사십대의 아들은 살날이 얼 것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지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놈을 완전히 죽 죽고 오십일 주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아버 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와 착잡한 심 만, 그날 밤 얼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 이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사람이 희생될 수 있는 지의 장례식 이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저자 정으로 병상을 지킨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했 이 깨어나면서 기지는 끔찍한 공포에 휩싸이게 데. 인간으로 변하는 외계 생명체.. 거대한 놈 는 이 책의 꾸밈없는 진정성에 공감한 많은 독자 던 지난날을 가만히 돌아보기 시작한다. 그는 정 된다. 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들이 보내온 위로와 찬사에 큰 힘을 얻었고, 말 나쁜 아버지였을까?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독 6월중 개봉예정 2005년 아넌드 터커 감독, 콜린 퍼스, 짐 브로드 불장군에 아내를 외롭게 만들고 툭하면 남들 앞 벤트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에서 자식들을 창피하게 만들던 주책없는 아버 많은 이들에게 그렇듯 저자에게도 아버지는 멀 지였을 뿐일까? 그는 과연 어떤 아버지였을까? 고도 미운 존재였다. 남들 앞에서는 호탕하게 굴 이 책을 통해 아버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 는 것도 좋을거 같다. 블레이크 모리슨 지음 / 황보석 옮김 / 포레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 최고위층부터 말단 엔지니어까지 전 현직 애플 임직원, 제휴회사 관계자 등 수십 명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껏 누구도 밝혀내지 못한 비밀 제국, 애 플의 경이로운 내부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 책 이다. 경제전문지 포춘 의 선임기자인 저자는 비밀주의 를 최고 덕목으로 삼았던 스티브 잡스 의 통제로 이제껏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던 애플 의 내부 시스템,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 그리고 아이팟에서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혁신적 인 제품들을 성공시킨 비결을 저널리스트 특유 의 날카롭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밝혀낸다. 저자 는 지난해 5월 포춘 에 애플의 조직도와 내부 이 야기를 다룬 특종 기사를 써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출간된 이 책은 미 국에서 기업으로서 애플을 제대로 다룬 책으로 평가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직접 책임지는 사람을 뜻하는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잡스가 직 접 챙긴 극비의 최정예부대인 톱 100(Top 100), 개인 자격으로 일할 뿐 관리자 책임에서 자유로 운 엔지니어 그룹인 DEST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애플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와 제도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실제 애플이라는 회사 는 어떻게 움직이고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기 업문화는 어떠하고 직원들은 얼마나 열심히 일 하는지를 보여주며 애플 파워의 원천과 실상을 해부하고 미래를 조명한다. 애플이라는 한 기업 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모든 기업들에게 공통적 으로 적용 가능한 교훈을 제공하는 이 책은 애플 의 성공 방식을 자신의 회사, 커리어 또는 창조 적인 모험에 적용해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애덤 라신스키 지음 / 임정욱 옮김 / 청림출판 잘 나가던 뉴요커 4인방! 유럽에서 수배범 되다?! 펭귄 일행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향한 뉴요커 4 인방 <알렉스>(사자),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글로리아>(하마). 마침내 도착한 유럽! 하지만 펭 귄들과 만난 반가움도 잠시, 캡틴 듀브아 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우연히 유럽 서커스단의 도 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4인방! 서커스단이 미국으 로 향한다는 말에 자신들을 뉴욕의 서커스단이라 고 속이고 합류하지만 첫 공연을 엉망으로 망치 고 만다. 그러나 뉴욕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서커스 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 유럽 서커스단과 힘을 합친 뉴요커 4인방은 전에 없던 새롭고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6월중 개봉예정 42 43

23 Communication KEPCO E&C News KEPCO E&C N e w s 제4차 이사회 개최 신입사원 멘토링 활동 실시 2012년도 제4차 이사회가 지난 5월 9일 본사 5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이 회사는 5월 16일 청계산에서 2012년 1월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단체활동을 진 사회 주요안건으로 안승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하는 대표이사 사장 추천(안) 및 2012년 행하였다. 이번 멘토링 행사에는 기획마케팅본부장 이배수 전무와 인력자원실 김병은 상무 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등 약 90여명의 선후배사원이(멘토 21명, 멘티 66명) 참석하였으며 청계산 산행과 더불어 하 산 시 주변 쓰레기 정리, 식사 및 대화의 장 그리고 조별 활동이 이어졌다. 사장, 차세대 전력산업 리더과정 강연 멘토링제도는 2005년 회사가 처음 실시한 이래 현재는 우리회사의 고유 기업문화로 정착 안승규 사장은 지난 4월 27일 차세대 전력산업 리더과정(16기)에서 성공적인 해외 EPC 사 되어 운영되고 있다. 멘토링을 추진하는 목적은 선배사원의 업무능력과 회사생활의 노하우를 업수행 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차세대 전력산업 리더과정은 기초전력연구원에서 전력산업 신입사원에게 전수함으로써 조직 적응력을 제고하고자 함이며 멘토에게는 중간관리자의 경 관련회사 직원들에게 미래 전력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마인드의 확산과 산 학 연 협 험기회와 책임의식을 통해 선배사원으로서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회사차원 동연구체재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육이다. 이날 안승규 사장은 해외공사 전반에 에서는 올바른 가치관 공유와 직원의식 변화를 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킴으로써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PM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하여 전력산 조직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업인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는 입사 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 추천으로 선정되며, 공식적인 멘토링 활동 기간은 3개월이다. 평가에 의해 선정된 우수 멘토링조는 연수 또는 포상 등의 혜택을 받게 원자력본부, 신임 직위자 직무교육 실시 된다. 이날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이배수 전무는 멘티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율이 원자력본부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 이틀간 충남 부여에서 2012년 3월 직위순환 인사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 에 따른 원자력본부 신임 직위자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으로 한 장기적인 만남이 멘토링 활동기간 외에도 지속되길 바란다" 고 말하였다. 이번 교육은 원자력 설계품질 제고 및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필 앞으로도 회사는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과 선후배 사원간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신바람 나고 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신임 직위자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하여 설계 오류 제로화를 추진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가꾸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함은 물론, 조직운영을 활성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자력본부장, 원자력사업처장, 각 BG장과 연구소장을 비롯하여 2012년 3월 직위 순환인사 이후 보임된 한전직원, 엔지니어링기본과정 교육실시 신임 직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하였다. 회사는 한국전력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기본과정교육을 5월 9일부터 서울 노원구 교육은 사업관리, 사업행정, 품질보증, 설계전산시스템의 주제로 신임 직위자가 설계 품질 향 공릉동에 위치한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사내 전임교수의 출강교육 형태 상과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제고,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로 시작하였다. 진행되어 강의 도중 많은 질의 응답이 오가는 등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한전직원들이 발전소 설계 개념 이해를 통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한전 강의 후에는 교육 참여자 모두가 원자력본부의 신임 직위자로서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를 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여 전력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시행되는 견지하여 회사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원자력 안전성 증진과 선진 기술문화 전파에 앞장 것으로, 한전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원자력, 기계, 서며 회사의 윤리경영 방침을 적극 준수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구조, 전기, 배관 5개분야 교과목으로 편성되었으며,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전임교수들이 출강 할 것 을 다짐하는 직위자 선서가 있었으며, 원자력본부장은 직위자로서 업무수행에 대한 애 하여 수준높은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과정 교육에 연계하여 한전 해외사업 예비 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참석 직위자와 본부장과의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본 인력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전문과정 교육을 8월부터 1개월간 한 부장은 신임 직위자로서 각자가 앞서 다짐한 내용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 기인재개발교육원에서 집체교육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엔지니어링 교육은 한기인재개 였다. 발교육원 설립을 통해 우리회사가 보유한 기술지식을 교육과정으로 체계화시켜 내부직원 역 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설계품질 제고와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이와 같은 직위자 량강화 뿐만 아니라, 전력그룹사 직원 역량강화에도 협력하여, 발전플랜트 해외수출을 통한 직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력그룹사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4 Communication KEPCO E&C News KEPCO E&C N e w s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참석 2012년 제2차 전문가 초청 조찬강연회 개최 한국원자력학회에서 주관하는 2012 춘계학술발표회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 2012년 제2차 전문가 초청 조찬강연회가 지난 5월 1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경원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층 국화룸에서 개최 됐다. 국장, 윤철호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 정부인사와 세계적인 원자력 이날 강연은 경영진, 본부(단) 주요 처 실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명지대 인 석학인 존 C. 리(John C. Lee) 미국 미시간대학 교수 및 원자력계 기관장 등 국내 외 원자 문대학 미술사학과 교수이며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하신 유홍준 교수님을 모시고 다시, 장 력계 산 학 연 관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우리회사에서는 60여명이 참석하였 인정신을 말한다 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 되었다. 다. 춘계학술발표회의 첫날인 5월 16일에는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 연구부회 등 각 연구부회 본 강연에서 유홍준 교수는 우리나라의 장인정신이 구현된 명작들이 탄생할 수 있게 된 배 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5월 17일에는 원자력 열 수력 및 안 경은 공교한 솜씨를 가진 장인이 존중되는 사회적 시스템과 인식 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전 구두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현 시대에도 다시 장인정신 문화가 뒷받침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회사 설계업무를 비롯한 모든 업무가 이러한 장인정신의 마음가짐으로 수행되기를 기대 제110회 원자력 안전 점검의 날 행사 개최 해 본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 하에 국내의 모든 원자력기관이 매월 시행하는 원자력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기술그룹장 및 사업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4월 12일 대전 원자로설 품질기술분야 기본 및 성숙과정 교육실시 계개발단 본관동 2층 계단식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안전설계 합동 점검회의에서 기계설 2012년 품질기술분야 기본 및 성숙과정 전문교육이 5월21부터 31일까지 한기인재개발교육 계그룹 유완 부장이 원자로재료의 건전성과 안전 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자로용기의 역사, 노심용융, 원자로 해체 등 가장 안전해야 할 원자로 본 과정은 회사의 설계 품질기술, 기자재 구매검사 및 시공 품질관리 역량을 제고시키는데 를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되돌아봄으로써 왜 원자로의 건전성이 중요한 것인지, 왜 국민의 역점을 두고 있으며, EPC를 포함한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수행에 필요한 품질검사자 자격 안전과 직결되는지를 한번 더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인정을 병행하여 시행되었다. 본 행사는 원자로 건전성 및 신뢰성 유지의 중요성과 원자력 안전 문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 교육진행은 품질기술분야 기본과정 9개 교과목 및 성숙과정 17개 교과목 등 총 26개 교과목 식을 한 차원 높이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으로 구성되었으며, 품질안전환경처 소속 품질기술, 구매검사, 품질관리 업무수행자 전원과 기계, 배관, 전기, 계측 분야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본부 단별 사업전략 워크숍 및 확대간부회의 개최 경영진을 비롯하여 부서장, 현장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4월 확대간부회의가 지난 4월 26일 플랜트본부, SNS 활용 및 성인병 예방 강연 개최 한기인재개발교육원에서 진행되었다. 플랜트본부는 지난 4월 20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및 약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 각 본부(단)별로 이뤄진 사업전략 워크숍에서는 2012년도 사업전략 계획을 점검하고,변화된 한 가운데 Great Work Place 실현을 위한 주요 강연을 개최하였다. 대내 외 경영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사업전략에 대해 참석자간 의견공유 및 다각적인 논의 먼저 SNS활용 및 스마트워크를 위한 테블릿 PC와 스마트폰 연동과 관련된 강좌를 통해 최 를 통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도출했다. 근 트랜드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정보를 습득하였다. 또한 심혈관계질환 및 성인병에 이 날 회의에 앞서 이순신과 류성용 리더쉽 전략 이란 주제로 서울시립대 이우태 교수의 강 대한 전문의 초빙 강연에서는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인식확대를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외 경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과 리더십 이번 강연을 통해 이덕규 플랜트본부장은 적극적인 GWP활동을 통하여 2012년도 플랜트본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본부(단)별 2012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부 목표 달성은 물론 회사와 직원과의 신뢰, 자부심, 재미가 있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워크숍 결과보고를 통해 주요 중점추진방향 대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2년도 경영목표 노력을 다하자 고 강조하였다. 달성을 위해 가일층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5 Communication KEPCO E&C News KEPCO E&C N e w s 컬쳐데이(Culture Day) 시행 회사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컬쳐데이 를 실시하여 부서 혹은 팀 별로 자체행사 계 획을 수립하여 실시하도록 하였다. 이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신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직 내 소통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무부서 기준 소속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활동내용은 등산, 각종 스포츠 행사실시, 영화관람 등 소통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이번 컬쳐데이 행사를 통해 임 직원이 신뢰와 화합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며, 함께 일하는 동료와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일터(GWP : Great Work Place) 로 더욱 거듭나길 기대한다. 사내 응급처치원 양성교육 실시 회사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약 14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응급처 치원 양성교육 을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원자로설계개발단 제2연구동, 본사 창덕궁 회의실에 서 실시하였다. 고리, 월성, 울진, 영광현장 인원 및 안전환경팀원과 부서 및 근무지별로 인원을 선정하여 실 시한 이번 교육은 임 직원에게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의료상황에 대해 효과 적인 초기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상황 시 기본 행동요령을 비롯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AED),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특히 마네킨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실습으로 실질적이고 신속한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였고,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의 또한 뜨거웠다. 회사에서는 향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및 의료장비 사용 영상교육 을 제공하 는 등 임 직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다. 2012년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매매 방지 교육이 총 3 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1차 교육은 지난 4월 20일 용인 본관 창덕궁 회의실에서 본관 근무자 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차 교육은 5월 21일 대전 원자로설계개발단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3차 교육은 5월 22일 죽전 한기인재개발교육원에서 분당 및 죽전 별관 근무자 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손경이 서울 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를 초청하여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 었다. 본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문제점과 그 실제 사례를 이해하기 쉬운 강의 형태로 전달 함으로써 교육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한 직원들도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 면서 직장 내 성희롱예방 을 위하여 스스로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12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회사는 4월 25일 사내 CATV를 통한 학교폭력 영상교육을 실시하였다. 영상물은 전국학부 모지원센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학교폭력 유형 및 피해 징후,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내포탈 Digital Library에서 영상물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화되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교육이 절실한 가운데 회사는 학 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 사회적 분위기를 조 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플랜트본부 GWP 경영전략 전문가 초빙 강연 개최 플랜트본부는 지난 5월 18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및 약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훌륭한 일터(GWP : Great Work Place) 실현을 위한 경영전략 전문가를 초빙하 여 강연을 개최하였다. GWP KOREA 김대권 본부장이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는 신뢰의 조직문화 창출을 위한 구체 적인 실천방안으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훌륭한 일터의 모델, GWP의 핵심활동 및 아이디 어, 기대효과와 국내 외 GWP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덕규 플랜트본부장은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은 개개인의 일상에서 변화 를 창조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므로 회사와 구성원의 비전이 조화를 이룰 때 조직문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 고 강조하였다. 원자력기술그룹, Home Coming Day 행사 개최 원자력기술그룹에서는 지난 5월 12일 원자력기술그룹에서 근무한 선 후배 직원들이 참여하 는 홈커밍데이행사 를 실시하였다. 이번행사에는 김삼곤 전 전무, 김재희 전 처장, 강선구 전 무 그리고 임병우 그룹장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고기리 한일쉼터에서 바라산 산행과 점심식사 후 팔씨름, 제기차기, 배구 및 족 구 시합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병우 원자력기술그룹장은 한국전력기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여러 선배들의 고견을 들 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