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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양을 만나는 즐거움 vol.375 삼양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며, 더 큰 내일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갈 직무전문가를 육성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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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amyang News» 그룹 김윤 회장, 삼양사 아산공장 방문 김윤 회장은 5월 27일 김명기 부사장과 삼양사 아산공장(공장장: 한철규 상무) 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 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강평에 서 김윤 회장은 식품사업의 최우선은 식품안전이다 라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고 강조 했다. 김윤 회장, 심포지엄 만찬 행사 참가 제39회 삼양그룹 분임조 경진대회 실시 김윤 회장이 6월 15일 미국 유타(Utah) 주( 州 )에서 열린 약물전달기술 (Drug Delivery System, DDS) 분야 심포지엄 만찬 행사에 참가했 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DDS 분 야의 권위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후원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제39회 삼양그룹 분임조 경진대회가 5월 27일 그룹 연구소 대강당에 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9개 분임조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김량 부 회장, 송규훈 전략기획실장, 이강인 교수(전주대), 김종래 교수(조선 대), 현완순 수석 전문위원(한국표준협회)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시상내역] 구분 분임조명 소속 하나로 삼양사 전주EP공장 최우수상 독수리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스마트 삼양제넥스 울산공장 우리별 삼양사 전주산자공장 허준 삼양바이오팜 MD공장 우수상 마라톤 삼양화성 전주공장 수정 삼양사 울산공장 웰푸드림 삼양사 인천공장 북극곰 삼양사 아산공장 추진본부장상 이문희 기사 삼양사 전주산자공장 06 우리함께 07 08

7 » 삼양 마케팅스쿨 전문가과정 교육 수료식 실시 식품BU, 2015 SFS 우수고객 결의대회 개최 이온수지BU, Aquatech China 2015 전시회 참가 삼양 마케팅스쿨 전문가과정 교육 수료식 이 6월 3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수료식은 우수자 시상, 수료패 전달, 격 려말씀,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우수자로는 삼양제넥스 전략기획팀 강수현 과장, 삼양사 AM BU AM마케팅팀 노재승 부장, 삼양사 식품BU 기술영업팀 김종희 부장이 선정됐다. (관련 지면 13면) 삼양사 제18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 그림 축제 시상식 개최 삼양사 식품BU(BU장: 김명기 부사장)는 5월 9일 하남시에 자리한 검단산에서 SFS 우수고객 20명을 초청해 임직원 30명과 결 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삼 양사 식품BU 임직원들은 고객을 최우선 으로 생각하고 동반 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AM BU, China Plas 2015 전시회 참가 삼양사 이온수지BU(BU장: 남상헌 상무)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 上 海 ) 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Aquatech China) 2015 전시회 에 참가했다. 이번 전 시회를 통해 총 20개국 바이어 300여 명이 우리 회사 부스를 방문해 고객 상담을 진행 했다. 삼양사 식품안전센터, 식품안전의 날 기념 걷기대회 참가 제18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 그림 축제 시상식 이 5월 14일 전주 중앙동 세븐스프링 스 전주 객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에는 양일규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이선홍 전북상공회의소장, 박영기 전북녹색환경지 원센터장을 비롯해 장덕인 삼양사 전주EP 공장장 그리고 수상 학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 지면 34면) 삼양사 AM BU(BU장: 박순철 상무)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저우( 廣 州 )에 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 Plas) 2015 전 시회 에 자동차와 전기전자용 소재, 실록산 (Siloxane)계 폴리카보네이트, TPEE, LFT 컴포지트 등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 해 세계 40개국 1250여 명이 우리 회사 부 스를 방문해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삼양사 식품안전센터(센터장: 최원진)는 5월 9일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을 맞아 열 린 식품안전의 날 건강걷기대회 에 참가 했다. 대회에 앞서 불량식품 근절 선언, HACCP 제도 설명,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식품안전센터 직원 15명 은 남산 백범광장부터 남산 순환도로까지 6km 코스를 완주하며, 식품안전의 의지를 다졌다 samyang 07

8 samyang News» 식품안전센터 최원진 센터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삼양사 울산공장(공장장: 양종철 상무)은 5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장장배 족구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연합팀, 제당생산파트, 제당제품파트, 기술 팀, 이온수지생산팀 5개팀이 출전해 리그전 으로 진행됐으며, 기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감성으로 소통 이라 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경주 남산 산행으로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공장, 좋은 아버지 교실 실시 삼양사 식품안전센터 최원진 센터장은 5월 14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민의 건강을 위 한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 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인천공장, 식품 위생안전 캠페인 실시 삼양사 인천공장(공장장: 최원술 상무)은 식 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식품 위생안전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번 행사는 기본 안전수칙 준수, 청결 및 정 리정돈, 특별 위생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됐다. 울산공장, 제5기 U-Mentoring 수료식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5월 11일 제5기 울산공 장 멘토링(U-Mentoring) 수료식 을 가졌다. 수료식은 멘토링 활동 사례 발표, 우수커플 시상, 문화탐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날 제당팀 이재호 사원(멘토)과 제당팀 김기 영 사원(멘제)은 제5기 멘토링 최우수커플 로 선정됐다. 울산공장, 노사 한마음 워크숍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5월 26일 가정의 달을 맞아 남구청 자치행정과를 통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좋은 아버지 교실 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시 간 동안 가족 내 아버지의 역할, 감정과 마 음을 여는 대화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주공장 김생기 부장, 대통령 표창 수상 울산공장, 공장장배 족구대회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 틀간 2015년 노사 간부 한마음 워크숍을 실 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종철 공장장이 삼양사 전주공장(EP공장장: 장덕인, 산자 공장장: 정성진) 김생기 부장은 7월 6일 실 시한 제48회 산업안전의 날 기념식 에서 대 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삼양사 전주공장의 무재해 달성과 중대산업재해율 을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08 우리함께 07 08

9 » 삼양제넥스 어바웃미, 씨스타를 모델로 한 광고 선보여 인천공장, 노사 한마음 산행대회 개최 삼양제넥스 인천공장은 7월 7일 화재 초기 대 응능력 향상을 위한 불시 소방훈련을 실시했 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으로 화학물질이 누 출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 해 마련됐으며, 화재진압, 인명구조, 지적확인 제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양제넥스의 헬스&뷰티 브랜드 어바웃 미는 걸그룹 씨스타(Sistar)를 모델로 한 인 쇄 광고를 5월 28일 선보였다. 이번 촬영 은 씨스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건강한 화보 콘셉트로, 소유의 스킨톤업마사지크 림, 다솜의 리얼프레쉬팩, 보라의 수퍼아쿠 아젤리크림, 효린의 더블슬림핏 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씨스타는 그동안 활동을 통해 보여준 활기찬 모습이 건강한 아름다 움을 추구하는 어바웃미의 가치관과 잘 맞 아 모델로 선정됐다. (관련 지면 12면) 어바웃미, 신제품 출시 삼양제넥스 인천공장(공장장: 최원근 상무) 은 5월 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계양산 에서 2015 노사 한마음 산행대회 를 실시 했다. 전 사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 됐으며, 계양산 등산, 족구 시합 등을 진행 했다. 인천공장, 한중 기업 방문 삼양제넥스 인천공장에 중국 화성서원 최고경영자 과정 한국기업 방문단이 5월 21일 방문했다. 이날 삼양제넥스 인천공장 은 방문단 70여 명에게 공장 소개, 그룹 홍 보 영화 시청, 어바웃미 소개, 질의응답 등 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인천공장 김대규 부장, 장기근속 모범 근로자 표창 수상 삼양제넥스 인천공장 김대규 부장은 7월 2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창립 130주년 기 념식 및 제 33회 상공대상 시상식 에서 장기근 속 모범 근로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대규 부장이 삼양제넥스 인천공장에서 35 년 이상 근속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근로자 로 인정받은 것이다. 목표달성 한마음 결의대회 실시 어바웃미에서 자외선 차단제와 바디패치 신제품을 7월 3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자외선 차단제는 총 3종으로 아쿠 아 선 에센스, 옴므 오일 컷 선 플루이드, 모 이스처 선 미스트로 구성됐다. 또한 바디패 치 제품은 총 2종으로, 더블 핏 바디 메이킹 핫과 아이스 쿨링 제품이다. 인천공장, 소방훈련 실시 삼양제넥스(대표: 문성환 사장)는 5월 29일 목표달성 한마음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2015년 목표달성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 련된 이번 행사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줄넘기, 족구, 합동 제기차기 등을 진 행됐다 samyang 09

10 samyang News» 전문도매점 기능성 소재 세미나 개최 삼양제넥스는 2015 전문도매점 기능성 소 재 세미나 를 6월 19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 는 삼양제넥스 판매부문(판매총괄: 송자량 상무)과 식품연구소(소장: 이강표 상무)가 공동 주최해 전문도매점 사장 및 직원 23명 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당류 저감화 트렌드 및 기능성 당류 신소재, 전분에 대한 이론 및 응용연구(음료, 발효유 등)의 내용 으로 진행됐다. 세븐스프링스(대표: 김준영)가 6월 17일 여 름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 인 메뉴는 러브 그린 뉴욕 스트립, 그린&그 릴 플레이드, 트리플 헬씨 하모니 외에도 립 인더 딥, 캐나디안 메이플 치킨 총 5종이다. 또한 7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샐러드 바 메뉴 중 제철, 로컬, 세계 테마 3가지 섹 션 메뉴를 대폭 개편했다. 삼양바이오팜 의약공장, 목표달성 전진대회 실시 삼양패키징(대표: 고영수)이 7월 1일자로 아 셉시스글로벌과의 합병을 완료했다. 삼양패 키징은 2014년 11월 삼양사의 PET용기사업 부문이 분사, 설립된 회사이며, 아셉시스글 로벌은 같은 해 12월 SCPE가 효성으로부터 용기사업을 영업양수받아 설립된 회사다. 이번 흡수 합병으로 삼양패키징은 PET Bottle 부문 국내 1위 업체이자 Aseptic Filling 전문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 을 마련했다. 또한 합병 완료에 따라 삼양패 키징 광혜원공장, 진천공장, 대전2공장에서 는 삼양그룹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알리는 삼 양그룹 사기 게양식이 진행됐다. 대전공장,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실시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윤리다짐 선서식 실시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채승우)은 6월 19일 윤리다짐 선서식을 실시했다. 이날 선서식에 참가한 임직원은 삼양그룹의 윤리 경영 원칙을 공유하고 실천 각오를 다졌다. 삼양에프앤비 세븐스프링스, 여름 신메뉴 출시 삼양바이오팜 의약공장(공장장: 송봉규)은 5월 22일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실시했다. 2015년 목표달성의 결의를 다지고, 노사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단체 줄넘 기, 발야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양패키징 삼양패키징 합병 완료, 사기 게양식 실시 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공장장: 박선홍)은 5월 19일 대덕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3개 유관기관 320명과 삼양패키징 대전공 장 임직원 40명이 참석했으며, 자위소방대 가 옥외 소화전 및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화 재 진압 후 대피로 확보, 부상자 병원 이송, 전기, 통신 시설 복구 등의 시나리오를 구성 해 진행됐다. 10 우리함께 07 08

11 » 그룹 사회공헌 뉴스 삼양사 울산공장, 오물럭 주물럭 요리교실 열어 큐원 나눔봉사대, 사랑의 선풍기 기증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선풍기 전달식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공장장: 양종철 상무)은 5월 22일 장애 아동 전담 시설인 우리꿈나 무 어린이집을 방문해 오물럭 주물럭 요 리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울 산공장 직원 7명은 아이들과 함께 컵과일 과 샌드위치를 만들고 레크리에이션 활동 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양사 울산공장, 1사 1교 진로교육 실시 삼양제넥스 인천공장(공장장: 최원근 상 무) 큐원 나눔봉사대가 6월 30일 가좌4동 주민센터에서 인근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 으로 선풍기 기증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풍 기 30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큐원 나눔봉사대는 삼양제넥스 인 천공장 전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급여에서 5천원씩 자율적으로 공제 해 운영하고 있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견학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5월 21일 여수 시청 광장에서 여수시, 아름다운가게, 여 수시 노인복지관과 함께 여수 관내 조손 가정 113세대에 선풍기 전달식 을 가졌다. 선풍기는 지난 4월 아름다운가게 여수 둔 덕점 10주년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약 80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 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1사 1교 자매결연을 한 강동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6월 24 일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삼양사 울산공장 회사 소개, 기계 기술자가 되는 길 주제 특강,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채승우) 은 5월 20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견학을 실시했 다. 이날 견학은 회사소개, 기업경영활동 및 봉사활동 소개, 홍보영상 시청, 공장 견 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은 5월 26일부터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 다. 이번 활동은 지붕과 내부 개선,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트 공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6월 5일 삼남석유화학 채승 우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봉사단, 복 지관 임직원,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 기념식을 가졌다 samyan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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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special 경영방침3 : 인적 자원 업그레이드 남다른 역량으로 지속 성과를 이뤄라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도 인재의 가치와 중요성은 언제나 변함없다. 시장을 이끌어갈 구체적인 전략과 강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은 인재를 통해 완성된다.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성과에 한발 더 다가갈 방안을 살펴본다. 글 이우창 HSG 휴먼솔루션그룹 경영전략연구소 소장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질수록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글로 벌 기업도 중 장기 전략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제는 우수한 인재가 회사의 성패를 가르는 거의 유일한 변 수가 되었다. 회사가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 즉 업( 業 )의 본질을 꿰뚫고, 전문성을 갖춰 문제를 헤쳐나가 려는 자세가 더 중요해졌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회사도 차별화된 인재 육성을 핵심 가치 중 하나 로 두고 있다. 복잡한 경영 환경에서 해결책을 쥔 인재로 우뚝 설 전략이 필요하다. 전략적 사고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전략적 사고란 미래의 경쟁력 향상과 성공을 위해 현재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다. 먼저 고객과 시 장의 단편적인 사실이나 현상을 연결해 의미 있는 패턴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경쟁자보다 먼저 활용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현실 감각을 유지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면 장밋빛 환상에 젖어 객관성을 잃고, 반대로 지나치게 부정적이면 장애물과 위협 요인에만 주목해 엄청난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 16 우리함께 07 08

17 잭 웰치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CEO에 올라 원자로 사업 계획 보고를 받을 때였다. 앞으로 미국에 서만 해마다 원자력 발전소 3기를 수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었 다. 보고를 받은 웰치는 직원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스리마일 섬의 방사선 누출 사고 이후 연방정부 가 원자력 의존도를 대폭 낮추겠다고 발표한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담당자들은 서둘러 원자력 발전소 주문을 하나도 못 받는 비상 상황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아니나 다를까. GE는 그 후 20년 간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한 기도 수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완공한 발전소 72기에 연료와 유 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생존하겠다는 비상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월등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경영 여건에 대한 현실 감각을 갖고 고객과 시장 변화를 꾸준히 살펴 방안을 세웠기에 가능했다. 개인은 고객과 시장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자신의 강점을 개발해야 한다. 회사 역시 직원의 역량을 키울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단점은 접고 장점을 극대화할 것 스웨덴의 자동차 브랜드 볼보는 소비자에게 안전성은 믿을 만한데 디자인은 별로 라는 평가를 받고 있 었다. 반면 아우디는 차는 예쁜데 안전성 면에선 믿음이 가지 않는다 는 인식이 있었다. 두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려 20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자동차 의 전반적인 품질은 높아졌지만, 고객은 차별화된 강점이 없다 고 느끼게 되었다.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한 결과 볼보는 아우디와 비슷해졌고, 아우디는 볼보와 닮아졌기 때문이다. 역량을 개발하는 데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결정적 단점이나 업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부족하다 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업무를 스스로 찾는 것이다. 단점을 극복하는 것으로는 차별화된 역량을 개발 할 수 없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기업이나 사람과 차별화된 역량을 갖춰야 한다. 창의성 향상을 위한 장을 열어라 개인 역량을 조직으로 흡수하기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 페이스북에는 해커톤(Hackaton)이라는 제도가 있다. 직원이 기획에서 프로그래밍을 거쳐 시제 품을 만들어내는 대회다. 보통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대여섯 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다. 6주마다 정기 이벤트를 여는데, 전 직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 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해커톤으로 재미를 보자 이는 조직 내 탁월한 아이디어 발굴 제도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발 빠른 실리콘밸리 업체가 해커톤을 차용했다. 트위터는 3개월마다 핵위크(Hack Week) 를 진행해 트 위터에 추가되길 원하는 기능을 발굴한다. 인텔은 아예 해커톤의 포털 사이트 해커리그 를 인수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인 재는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은 고객과 시장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자신 의 강점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회사 역시 직원 개인의 강점과 역량을 키울 제도적 장치를 구 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Samyang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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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삼양홀딩스 부천사업소 고객맞춤형 제품으로 꾸준히 성장합니다 지난해 12월 삼양홀딩스에 인수합병되면서 삼양엔텍이 삼양홀딩스 부천사업소 로 새롭게 출발했다. 부천사업소에서 한 공간을 나눠 쓰는 환경사업팀과 기계사업팀은 업무는 다르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윈윈(Win-win)한다 는 포부와 자신감은 꼭 닮았다. 글 사진 20 우리함께 07 08

21 수( 水 ) 처리 설비의 미래를 선도하는 환경사업팀 부천사업소는 환경사업팀과 기계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2007년 삼양사 환경 사업BU에 속해 있던 환경사업팀이 합류한 이후 2개 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사업팀 업무는 크게 순수 처리 설비, 폐수 처리 설비, 하수 폐수 재이 용 설비, 해수 담수화 설비의 4가지로 나뉜다.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일 본 미츠비시 중공업(MHI), 대만 CTCI 등 국내외 메이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업을 고객으로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등 1 수( 水 ) 처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PC 기업이 플랜트 용역 을 수행하면 환경사업팀은 공장 내 순수 폐수 설비 등 환경 설비에 대한 용역을 다시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삼양사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한 순수 처리 설비와 화학 정유 발전 플랜트의 수 처리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각각 공정 설계, 기계 설계, 전기계장 설계, 기술 영업을 담당하는 팀원 9명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이다. 국내 환경 설비 업체 중 해외 사업주에게 벤더(Vendor) 등록된 업체는 극소수다. 환경사업팀처럼 국 내외에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만 가능하다. 남상철 팀장은 전문가 2 집단일수록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 환경사업팀이 국내외 메이저 EPC 기업에 납품한 다양한 수( 水 ) 처리 설비들. 최근 중남미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이 이동하면서 변화를 맞고 있다 2 협력과 배려의 조직문화는 환경사업팀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여러 분야 전문가가 어우러져 일하다 보니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업 무 특성상 팀워크가 발휘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요. 협력 과 배려의 조직문화는 우리 팀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입니다. 현재 환경사업팀은 세계 시장의 흐름에 따라 여러 변화를 맞고 있다. 주로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수주하던 EPC 기업이 중남미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 면서 환경사업팀의 업무도 그 지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또 수질 개선 을 위한 물 처리 방식이 모래, 활성탄, 약품을 이용하는 기존의 물리 화학적 처리 방식에서 필터로 걸러내는 막여과 멤브레인 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휴비스 워터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분리막 사업 이 그것이다. 휴비스 워터가 제조한 분리막에 환경사업팀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더한 신규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꾸준한 협업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계사업팀, 품질력으로 세계 시장에 우뚝 기계사업팀은 다양한 용도의 제지기계와 산업기계를 설계, 제작해 국내외 유 수의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제지기계는 화장지 설비를 시스템화한 티슈 라인 ❶ 김태준 부장 ❷ 윤춘식 과장 ❸ 지달근 부장 ❹ 김동출 부장 ❺ 남상철 팀장 ❻ 조영남 팀장 ❼ 이용철 과장 ❽ 최우영 과장 ❾ 이용성 부장 ❿ 박상훈 부장 (Tissue Line)과 복사지, 매거진 종이, 포장용 박스 등 일반 산업용지 설비를 시스템화한 페이퍼 라인(Paper Line)으로 영역을 나눠 업무를 진행한다 Samyang 21

22 1 2 1 기계사업팀의 업무는 100% 고객맞춤형이다. 시장을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발 빠르게 움직인다 2 환경사업팀과 기계사업팀의 업무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발휘해야 프로젝트를 제대로 완성시킬 수 있다 환경사업팀 ➊ 남상철 팀장 총괄 팀보다 더 뛰어난 개인은 없다 는 말처럼 팀의 목표를 위해 모자라는 부분은 서로 채워주는 협력과 신뢰의 환경사업팀이 되겠습니다. 파이팅!! ➋ 지달근 부장 영업 국내외 플랜트 산업의 수주 여건이 점차 치열해지지만, 합리적인 프로세스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헤쳐가겠습니다. 산업기계는 석유화학산업 설비, 운반하역 설비, 전분 설비, 압력용기 등 다양 한 산업분야의 설비를 제작, 공급하는 업무다. 그중 기계사업팀 주력 분야는 화장지 설비로, 국내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화장지 설비로는 롤 화장지, 휴대용 티슈, 화장용 티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티슈 라인은 페이퍼 라인보다 공정이 간단해 수출에 용이하다. 조영남 팀장을 비롯해 마케팅 파트, 기술지원 파 트, 생산 파트, QC 파트 등의 팀원 14명은 해외 시장을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지금까지 10개의 티슈 라인과 다수의 단위 품목 을 판매했습니다. 또 현재 베트남에 첫 번째 티슈 라인을 납품하기 위해 총력을 기 울이고 있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인근 지역까지 진출해 세 계 시장으로 향하는 하나의 교두보를 만들려고 합니다. 1년에 두 차례 중국에서 열리는 화장지 설비 관련 전시회에 중국 협력사와 참여 ➌ 최우영 과장 전기 계장 시공 콘트롤 엔지니어로서 포부를 갖고 최고의 제어 엔지니어로 거듭나겠습니다! 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우리 사업 환경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계사업 팀은 올해부터 동남아 지역 전시회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수입에 의존하던 기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 예가 바로 양키 드라이어(Yankee Dryer) 다. 기계사업팀은 화장지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키 드라이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제조사다. 22 우리함께 07 08

23 미국, 러시아,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EPC 기업을 통한 수출을 포 함하면 전 세계가 기계사업팀의 양키 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부터 만들어온 주철제 양키 드라이어(Casting Yankee Dryer) 와 열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춰 개발에 성공한 스틸 양키 드라이어(Steel Yankee Dryer) 는 15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부천사업소,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 환경사업팀의 올해 목표는 105억원 매출 달성이다. 해외에서 인정한 엔지니어 3 링 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일례로 환경 사업팀이 보유한 EO/EG 사이클 워터(Ethylene Oxid/Ethylene Glycol Cycle Water) 정제 설비 기술은 극소수 업체만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든 신속한 기술적 대응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관계사나 협력사와 기술 공 유 및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함은 물론이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국제 동향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일관성 있는 성과를 내기 어렵고, 업무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등의 고충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 지향적인 물 산업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온 열정을 쏟겠습니다. 기계사업팀은 작년부터 하수슬러지 건조 설비 기술을 확보해 물 관련 시장에 진입했다. 하수슬러지 건조 설비를 통해 알갱이 형태로 바뀐 슬러지는 석탄과 혼 합하여 연료로 사용 가능하며 도로공사의 복토제로 쓰이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 하다. 이 친환경적인 설비는 하루 120톤의 슬러지 처리가 가능하며 향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양키 드라이어, 헤드 박스(Head Box)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화장지 설비 기 술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은 기계사업팀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를 토대로 해 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하수슬러지 건조 설비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 해 올해 176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고객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이 창출되는 만큼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 이라는 마음으로 완벽한 고객맞춤형 제품을 추구합니다. 해외 메이저 회사와 후 발국의 저가 공세 등 어려움이 많지만, 이럴 때일수록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과 철 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환경사업팀과 기계사업팀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해달라 는 두 팀장의 당찬 한마디에 서 자신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주며 삼양의 미래를 4 3 제작을 완료한 압력용기 내부의 부품 조립 상태를 검사하는 기계사업팀 4 화장지 설비는 롤 화장지, 휴대용 티슈, 화장용 티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수출에 용이하다 기계사업팀 ➊ 조영남 팀장 총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팀원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뭉치기 위해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겠습니다. ➋ 김동출 부장 마케팅 국내외 시장의 어려운 영업 환경과 그로 인한 수많은 단계를 걱정하기보다는 눈앞의 다음 단계로 한발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➌ 이용철 과장 마케팅 고객과 소통할 때의 제 행동과 태도가 곧 회사의 이미지와 직결됨을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진정한 영업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견인할지 기대된다 Samyang 23

24 고수의 24시 삼양사 전주산자공장 생산1파트 이문희 기사 투철함과 책임감으로 최고를 향해 가다 지난 5월 품질경영 추진본부장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안은 이문희 기사는 품질분임조 조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성과였기 때문이다. 그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사고 없는 무재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문희 기사의 열정 어린 하루를 따라가봤다. 글 송지은 사진 김종현 소개합니다! 입사 연도 1986년 좌우명 명확한 목표, 최선의 행동 가족 관계 아내와 1남 1녀 혈액형 A형 특장점 기운찬 모습 특기 사진 촬영 취미 수영, 여행 올해 목표 고강력사의 세계 최고 품질 유지 인수인계로 연결 고리를 단단히 출근 후 이문희 기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전임 근무조 조장과 의 업무 인수인계다. 그는 24시간 가동되는 전주산자공장 생산1파 트에서 고강력사 생산 운전 조장을 맡고 있다. 3교대로 운영되는 고강력사 생산조. 조장들은 조장 일지에 어떤 일을 했는지, 업무 중 어떤 특이 사항이 있었는지 등을 자세히 기록한다. 근무조가 교 체될 때 조장들은 일지를 보며 전후 사항을 파악하고, 중요한 부 분은 구두로 직접 전달한다. 일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그의 눈초리 가 매섭다. 같은 조에 속한 설비 운전원들에게 정확한 업무 지시를 내리고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기 위함이다. 인수인계를 할 때 조장들은 30분 일찍 대기합니다. 첫째는 전 임 근무조 조장이 업무를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기 위해, 둘째는 변경 사항을 미리 파악하며 그날의 업무를 차분히 준 비하기 위해서죠. 생산 업무는 동료가 일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신의 일을 철저히 준비할 때 원활해집니다. 24 우리함께 07 08

25 품질은 점검과 확인부터 삼양사 전주산자공장은 오랜 기간 쌓인 기 술력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고강력사, 스 펀본드, 지오그리드 등 산업자재용 섬유 제 품을 생산하고 있다. 요구 수준이 까다로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도 제 품을 수출한다. 삼양의 고강력사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 을 인정받는 제품입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 지하기 위해 공정을 빈틈없이 살피고, 확인 절차를 거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강력사의 하루 생산량은 100여 톤에 달한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실시하는데, 이 에 따라 생산 라인도 여럿이고 생산 품종 변 경 횟수도 수십 번이나 된다. 그만큼 차질이 생기지 않게 생산 수치나 공정 사항을 거듭 확인한다. 특히 현장 설비를 점검할 때는 오 감을 사용한다. 눈으로 하나하나 살피고, 타 는 향, 맡아본 적 없는 향이 나는지 냄새를 맡는다. 평소와 다른 소리를 내는지, 평소 온 도를 유지하는지 등을 확인하며 어느 것 하 나도 쉽게 지나치는 법이 없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회의 시간 점심시간 이후에는 파트장 주도의 업무 회의가 열린다. 운전, 품질관리 등 각 부 문 담당자와 조장이 모여 당일 작업 성과를 보고하고, 품질 개선을 위해 아이디 어와 방안을 내놓는다. 이문희 기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품질 설비 작업개선 등 수많은 개선 활동과 제안 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분임조경진대 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 등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에 는 그룹 분임조경진대회에서 품질경영 추진본부장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가 까이 지내며 적극 고민하고 노력해서 얻은 값진 성과다. 매서운 눈으로 작은 실수도 잡아내 일관되고 균일한 품질을 요구하는 고강력사는 어 느 한 부분의 조건이 달라지면 제품 품질에도 영향 을 미친다. 고강력사 제조 공정은 겉보기와 달리 무척 까다롭다. 작은 조건 하나만 달라져도 제품 의 형태나 품질에 큰 차이가 생긴다. 이러한 차이 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전문성과 안목은 하루 아침 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30여 년 동안 많은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온 것이다. 이문희 조장은 능숙한 손놀림과 매서운 눈으로 오차를 척척 잡아낸다 Samyang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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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큐원은 요리왕 삼양제넥스 울산공장 전분당파트 차경수 기사 폭신폭신 머핀으로 아빠 사랑 전하는 날 소중한 마음, 특별한 마음은 표현할수록 더 크고 깊어진다. 아빠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차경수 기사가 큰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늘 성실히 제 몫을 하는 딸을 격려하기 위해 큐원 홈메이드 머핀믹스로 준비한 따끈하고 포근한 간식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글 송지은 사진 김종현

29 아빠 마음 그대로 머핀에 담아 업무복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사업장이 아닌 부엌에서 반죽을 섞고 오븐을 살피는 차경수 기사. 그가 아침부터 분주하다. 첫째 딸 영란(17세)이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머핀을 전달하 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창 공부해야 할 시기인 딸아이에게 아빠 사 랑이 가득 담긴 간식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1993년 입사해 올해로 23년 차를 맞은 차경수 기사는 삼양제 넥스 울산공장 전분당파트에서 당액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이온 정제 업무를 맡고 있다. 동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말보 오늘 이벤트를 위해 차경수 기사는 큐원 홈메이드 머핀믹스를 준비했다. 머핀의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이 여자아이들의 입 맛을 사로잡지 않을까 싶어서다. 또 큐원 홈메이드 머핀믹스를 이 용하면 조리 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달걀 2개, 우유 80ml, 식용유 50g이 잘 섞이도록 풀어주고, 머핀믹스 한 봉지를 함께 넣어 고르게 저으면 반죽이 금세 완성된다. 반죽 을 붓고, 오븐에 담는 차경수 기사의 손길이 조심스럽다. 딸과 친 구들에게 맛나게 구운 간식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머핀에 고스 란히 담겼다. 머핀을 만드는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다. 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본을 보이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오늘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한다. 첫째 딸 영란이는 동생들을 잘 챙기고 보듬을 줄 아는 속 깊은 아이랍니다. 종종 나중에 자기가 큰 집을 지어 부모님을 모시고, 둘째 서연(16세)이, 막내 영은(8세)이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할 정 도예요.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딸의 마음이 기특했죠. 영란이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등교 시간은 이르고, 학교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처음에는 어려워 했지만, 학교 생활에 곧잘 적응했다. 유치원 교사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가족에게도 늘 살갑게 대하는 큰딸이 마냥 대견하다. 든든한 딸 영란이를 위한 특별한 간식 이벤트 집 안 가득 고소한 빵 내음이 난다. 차경수 기사가 오븐 속을 살 펴보는데, 머핀 반죽이 하나같이 먹음직하게 부풀었다. 맞춰둔 타이머를 확인하고 오븐 속에서 머핀을 꺼내자 노릇노릇하게 구 워진 생김새와 기분 좋은 빵 냄새가 식감을 돋운다. 이벤트를 준 비하는 아빠의 마음도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정성스레 구운 머핀을 들고 차경수 기사는 아내 박순선 씨, 그 리고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막내 영은이와 함께 영란이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향했다. 1 아이 30명이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조리를 시작했다. 아내 순선 씨와 막내 영은이가 도와 머핀 만들기도 뚝딱 완성이다 2 갓 구운 머핀에서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차경수 기사의 얼굴에도 함박 미소가 떠오른다 3, 4 반죽을 많이 저을수록 머핀이 더 폭신하고 부드럽다 Samyang 29

30 이날 <우리함께>와 준비한 간식 이벤트는 차경수 기사 가족에게 오랫동안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2 입시 준비에도 와글와글 기운찬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는 차경수 기사 3 준비한 머핀을 맛있게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또 한 번 미소를 짓는다 아직 수업이 끝나지 않아 함께하지 못한 둘째 딸 서연이가 없어 아쉽지만, 저녁 때 가족이 모두 모이면 풀어놓을 이야기 꾸러미 가 한가득이 될 것 같다. 어느새 반 앞에 다다른 차경수 기사가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 문을 두드린다. 그가 반 안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 환호성을 지른다. 영란이도 아빠, 엄마, 막내 영은이의 등장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반가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담임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탁에 선 그가 반 아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첫 학기를 보내는 여러분에게 맛있는 간식 을 주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어요. 꿈을 완성해 가는 길이 쉽지 않지 만, 부모님들은 여러분 뒤에서 힘을 주고 응원하기 위해 마음을 열 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모두가 주저 없이 꿈을 펼쳐가길 바랍니다. 멋진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그는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직 접 만든 머핀을 건넸다. 영란이 눈에는 오늘따라 아빠가 더 든든 하고 자랑스럽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머핀과 달콤하고 상큼한 과 일주스가 영란이와 반 아이들에게 행복한 간식 선물이 되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마음도 뿌듯하다. 서로 보 듬고 아끼는 가족, 그리고 오늘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낸 아빠와 딸 이 앞으로의 나날도 기쁨으로 꾸려가기를 응원한다. 30 우리함께 07 08

31 큐원 따라하기 머핀믹스로 매실머핀과 매실모히토 만들기 7월에 제철을 맞은 매실은 맛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도 풍부합니다. 머핀믹스에 상큼한 매실을 가득 넣어 시원한 여름맞이 간식을 즐겨보세요. 사진 김종현 윤선애 큐원 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응용 레시피 준비물 매실머핀 머핀믹스 1개, 달걀 2개, 매실청 80g, 포도씨유 40g, 매실장아찌 80g, 매실모히토 매실청 50ml, 탄산수 150ml, 라임 슬라이스 2장, 애플민트 2g, 얼음 1 매실머핀을 만들 때는 먼저 달걀 2개를 거품기로 풀어준다. 2 1에 머핀믹스와 매실청과 포도씨유를 넣고 고루 젓는다. 3 매실장아찌를 넣고 고무 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 4 5 머핀 틀에 유산지를 깔고 매실모히토는 우선 컵에 반죽을 부어 180 로 매실청과 탄산수를 넣고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섞는다. 굽는다. 6 5에 얼음과 라임 슬라이스, 애플민트를 넣고 잘 젓는다. Tip 모히토에 애플민트를 가는 봉으로 찧은 후 넣으면 민트 향이 더 진해진다 Samyang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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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품은 비비정에 오르면 만경강이 품은 푸른 들판을 볼 수 있다. 한벽당 절벽 아래로 전주천 푸른 물줄기가 흐른다. 전주천이 전주 시내를 통과해 만경강으로 흘러든다. 전주천과 만경강 주변에는 예나 지금이나 전주의 이야기가 생생하다. 글 사진 여행작가 천년 종이, 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99번 손이 가고 난 뒤 비로소 100번째 사람들 사이에서 쓰인다고 해 서 백지( 百 紙 ) 다. 천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는 우리의 종이 한지 이 야기다. 불리고, 자르고, 삶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도 한참 모자란 다. 일일이 잡티를 골라내 두드리고, 발을 이용해 수차례 종이를 떠 내고, 그 종이를 널빤지에 하나하나 쌓아놓는다. 무거운 돌을 올려 물을 빼내고, 물을 뺀 종이는 한 장씩 떼어 말린다. 말린 종이를 그냥 쓰기도 하지만, 염색 등의 과정 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농이나 상자, 함 등을 만들거나 장판으로도 쓴다. 면사와 섞어 옷, 스카프, 넥타이, 양말 등 의류를 만든다. 음향 기기 재료나 항균 용지, 필터지 등으로도 쓰인다. 예부터 한지에 옻칠하는 등 다양한 처리를 하고 나면 물에 닿아도 젖거나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이런 한지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썼다. 전주한지박물관에 가면 천년을 간다는 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현재 어떻게 쓰이는지, 마음 뿌듯한 우리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미래의 한지가 나아갈 행보를 상상해볼 수도 있다. 42 우리함께 07 08

43 한지박물관에서 한지를 만든다 2 전주향교 명륜당 건물. 지붕이 특이하게 생겼다 3 자만동 골목. 꽃그림 아래 진짝 꽃이 피었다 4 자만동 일대 출입 금지를 알리는 표시석 4 길, 과거와 현재를 잇다 전주한지박물관을 나와 또 다른 이야기를 품고 흐르는 전주천을 거 슬러 오른다. 전주천이 전주 시내로 들어서면서 만나는 것이 전주 향교다. 세종 23년(1441)에 지은 전주향교(사적 제379호)는 몇 차례 자리를 옮겨 선조 36년(1603)에 지금의 자리에 둥지를 튼다. 조선 시대 교육 기관인 향교에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학을 가르치는 명륜당, 학생의 기숙사로 사용하던 동재와 서재 등이 남아 있지만 온기가 없다. 생명 없는 건물과 어우러진 은행나 무 고목이 있어 향교는 비로소 현재에도 소용이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향교에는 수령이 250~400년 된 은행나무 5그루가 있 다. 1603년에 지금의 자리에 향교를 지었으니 이 나무들이야말로 전주향교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키 작은 토끼풀과 망초꽃의 배웅을 받으며 향교를 나와 전주천이 보이는 뚝방길로 향했다. 물길을 거슬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벽 당이 나온다. 한벽당은 전주천 옆 벼랑에 세운 누각이다. 조선 건국 에 공을 세운 최담이 태종 4년(1404)에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다. 전 주천 물길이 누각 아래 절벽에 부딪쳐 포말을 일으키며 옥빛을 자 아낸다. 그 물이 차가워 누각 이름이 한벽당이다. 전라북도 유형문 화재 제15호다. 한벽당이 있는 절벽 아래 한벽굴이 있다. 한벽굴은 일제 강점기 에 전주에서 남원을 잇는 철길을 놓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터널이 다. 한벽굴을 통과해 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옥류동이, 옥류동 고개 를 넘으면 벽화로 유명한 자만동이 나온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 있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낸 벽화 골목을 지나면 오목대다. 오목대에서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바라본다. 맞닿은 기와지붕 이 물결처럼 일렁이고 넘실댄다. 조선의 마을 풍경이 이랬을 것이다. 만경강이 흐르는 푸른 들판 전주한옥마을로 내려와서 전주천이 흐르는 방향으로 길을 걷는 다. 전주천은 전주 시내를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든다. 만경강 풍 경을 보기 전에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발길을 옮긴다. 삼례문화예 술촌은 완주 지방의 곡물을 수탈하는 전위대 역할을 한 역사의 현 장을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현재는 책공방북 아트센터, 목공소, 비주얼미디어아트미술관, 책박물관 등이 자리 잡아 다양한 예술 문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 부근에 삼례역이 있다. 지금의 역은 새로 지은 것인데, 옛 삼례역은 1914년 문을 열면서 이 지역의 양곡을 수탈하 는 수단이자 관문이었다. 아픈 역사를 가슴속에 담고 돌아서서 만 경강과 푸른 들판이 한눈에 보이는 비비정 정자에 도착했다. 비비 정은 선조 6년(1573)에 창주첨사 최영길이 세웠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했으며 지금의 정자는 1998년에 지은 것이다. 비비정 앞 만경강을 이곳 사람들은 한내라고 한다. 한내에는 소 금배와 젓갈배, 돛단배가 오갔으며 모래사장에서는 모래찜질도 했다.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물결 위로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 습에 예부터 이곳 풍경을 비비낙안( 飛 飛 落 雁 )이라고 했다. 비비정 부근에는 2011년 10월 퇴역한 철교가 있다. 더는 기차가 다니지 않 는 철로가 들꽃으로 뒤덮였다. 수탈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났다 Samyang 43

44 E N S W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교통 전주한지박물관 전주IC~월드컵경기 장~기린대로~전주한지박물관(전주페이 퍼 내), 시내버스 215, 221, 225, 231, 235, 241, 251, 291번 버스 타고 팔복남양아파트 정류 장 하차 전주향교 전주IC~월드컵경기장~ 기린대로~팔달로~전주한옥마을~전주향 교, 시내버스 190, 191, 429번 기린대로한벽 루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200m 도보, 남부 시장 정류장이나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향교까지 도보 이용안내 전주한지박물관 전북 전주시 팔복로 59 문의 관람시간 09:00 ~17:00 전주향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 길 문의 관람시간 09:00~17:00 藝 鄕 이화영 사보기자(삼양화성 전주공장 경영지원팀) 44 우리함께 07 08

45 갑기회관 잔뼈 굵은 전주비빔밥집 40여 년 전부터 비빔밥을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비빔밥에 고사 리, 표고버섯, 도라지, 콩나물, 잣, 은행, 호두, 육회 등의 재료 27가지가 들어간다. 소뼈 육수를 우린 물로 짓는 밥도 비빔밥의 맛을 깊게 해준다. 거기에 직접 만든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는다. 다양한 밑반찬도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육사시미는 당일 들어 온 것을 팔기 때문에 한우를 손질하는 작업장이 쉬는 날에는 팔 지 않는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먹을 수 있다. 전주생선구이본가 풍성한 생선구이 상차림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꽁치구이, 삼치구이, 이면수구이, 고등 어구이, 조기구이, 갈치구이와 동태탕 등 탕 종류도 있다. 삼치 구이를 주문하자 오븐에 구운 삼치를 큰 접시에 담아내온다. 겉 은 바삭하고 두툼한 살은 부드럽다. 잘 구운 생선의 간간한 맛 과 밥맛이 잘 어울린다. 반찬 10여 가지가 상에 오른다. 반찬이 매일 같지는 않겠지만 삼치구이 상에 오른 볶음김치와 두부, 잡 채, 무나물, 계란말이, 열무김치 등이 입맛을 돋운다. 메뉴 전주비빔밥 1만2천원, 소불고기 1만3천원, 육사시미 1만3천원 문의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상리로 50 영업시간 10:00~21:00 주차 가능 메뉴 삼치구이 8천원, 고등어구이 8천원, 갈치구이 1만1천원, 동태탕 1만4천원(2인 이상) 문의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곡4길 42 영업시간 10:00~22:00 주차 가능 베테랑 학교 앞 추억의 맛집 1977년부터 전주한옥마을 성심여자고등학교 부근에서 칼국수, 쫄면, 만두 등을 팔고 있다. 학생들 위주의 분식집에서 시작해 지금과 같이 식당을 키웠다. 칼국수가 인기지만 쫄면과 만두 등 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콩국수와 소바를 시키는 손님도 많다. 칼국수 면발이 넓적하지 않고 둥글다. 소 면처럼 가늘지 않고 굵은 게 특징이다. 달걀 푼 국물에 깨와 김 가루 등을 넣어 담백하다. 농가레스토랑 비비정 제철 음식이 으뜸 마을 사람들이 만든 식당이다. 반찬과 음식도 마을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만든다. 마른반찬 담당, 나물 담당, 김치 종류 담당 등 전문 분야를 나누어 음식을 준비한다. 음식 재료도 그 지역에 서 나는 것들이다. 김치전골, 버섯전골, 홍어탕 등이 주메뉴다. 제철 나물과 묵, 생선 요리, 마른반찬 등 갖은 반찬이 한 상 가득 나온다. 식사 후 식당 주변에 펼쳐진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 있는 시간도 즐기면 좋겠다. 메뉴 칼국수 6천원, 쫄면 6천원, 만두 5천원 문의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영업시간 09:00~21:00 주차 가능 메뉴 버섯전골 1만2천원, 김치전골 1만원, 홍어탕 2만원 문의 위치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26 영업시간 11:30~14:30, 17:00~19:30 주차 가능 2015 Samyang 45

46 2015 경제이야기 적합한 시행안을 찾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최근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업들은 신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거래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김기환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Emission Trading Scheme, 이하 ETS)는 기업에 해마다 배출할 온실가스 양을 정해주 고, 쓰고 남은 할당량을 다른 기업에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할당량을 초과했는데도 배출권을 사지 못한 기업에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을 비롯한 38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월 ETS를 도입한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연간 배출량이 6억 톤에 달한다. ETS는 2011~13년에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2만5000톤 이상인 기업이나 배출량이 2만5000톤 이상인 공장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46 우리함께 0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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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주제가 있는 글마당 내가 경험한 삼양 친구 같은 회사 글 최남이 부산 북구 우연히 만난 사람이 평생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길지 않은 교분이었지만 언제라도 그 친구가 잘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내게는 삼양그룹이 꼭 그런 친구 같은 기업이다. 우연 히 만난 기회로 자연스레 관심이 생겨 번창하기를 응원하는 기업. 삼양 하면 라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의 회사이며, 그룹 계열사 중 삼양사는 설탕, 밀가루, 유지, 홈메이드 제품 등 식품부 문과 플라스틱, 각종 수지 등 화학 분야를 다루고 있다. 삼양그룹은 1924년에 설립해 91년 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기업이며, 앞으로도 시장 성장성이 강한 사업 영역을 지 속적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인문사회부문에 크게 공 헌한 이에게 매년 수당상을 시상하며 연구 개발에 물심양면( 物 心 兩 面 )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소식은 모두 삼양그룹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우리함께>를 통해 알게 되었다. 5년 전 공공도서관에서 우연히 펼쳐 본 사보로, 책장을 넘기다 보니 규모 있는 짜임새와 내용 이 마음에 들었다. 어느 회사에서 발간한 책자인지 발행처를 보니 삼양그룹에서 발간하 는 격월간 사보였다. 회사의 경영 소식뿐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팀이나 사원 소개, 경제, 건 강, 환경,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가 수록되어 마치 종합 교양지 같았다. 특히 주제가 있는 글마당 코너는 특정한 주제를 제시하고 기고한 독자의 글을 선별, 게재해 독자의 글쓰기 능력을 신장시키는가 하면, 독자의 소리 코너에는 지난 호 사보에 대한 독자의 비판과 제언, 조언, 칭찬 등을 실어 앞으로의 편집 방향에 참고삼게 했다. 특히 눈여겨보는 것은 사회공헌 분야에 이바지하는 모습이다. 일례로 1939년 국내 최초의 민간재단인 양영재단과 1968년 수당재단을 설립해 일찍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봉사 활동을 강조하는 추세인데, 삼양그룹은 이미 오래전부터 선도적 역할을 했다. 필요할 때는 임직원이 나서서 생활이 어려운 소외 계층을 찾아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흐뭇 하고 든든한 마음이 들면서 우리 모두 더불어 살아 가는 공동체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된다. 앞으로 도 설립자 수당 선생의 유지와 뜻을 잘 받들어 도전 과 혁신의 자세로, 급변하는 세계의 무한 경쟁 시대에 잘 대비하는 삼양그룹이 되기를 바란다. 52 우리함께 07 08

53 지난해 10월 나는 처음으로 큐원 을 만났다. 그간 큐원 설탕이나 제품은 많이 접했지만, 직접 만났다 고 표현할 만큼 큐원의 제품을 마주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큐원을 만난 곳은 지인의 추천으로 접속한 큐원 홈페이지 를 통해서였다. 당시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했는 데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큐원 아이스크림 믹스 3종 세트를 경품 으로 주는 행사였다. 선착순 2000명 이라는 말에 혹시나 하며 밑져야 본전이라 는 생각으로 서둘러 회원 가입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기분 좋게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다. 그날부터 나는 아이스크림 믹스가 오기만 기다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우리 집에 큐원 아이스크림 믹스 3종이 도착했다. 당첨되 었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깜짝 선물 같은 상자를 서둘러 열어 보았다. 바닐라 믹스, 딸기 믹스, 초콜릿 믹스가 들어 있었다. 음료수를 냉장고에 얼려 몇 번 만들어 먹은 적 은 있지만, 평소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아이스크림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 는 건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게다가 대학생과 고등학생 딸들이니 아이들과 함께 만들 기도 어렵겠네 하고 씁쓸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돌아올 아이들을 위해 미리 만들어놓는 게 좋겠다 싶어 기본 재료인 우유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니 둘 째 아이가 와 있었다. 엄마, 이건 뭐야? 라고 믹스를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이벤트에 응모 한 사연을 들려주니 그럼 우리 이거 지금 만들어보자! 라고 했다. 만드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니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리라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조리법이 간단했다. 우선 둘째 아이가 고른 딸기 믹스 1봉지와 우유를 넣고 있는 힘껏 섞었다. 그리고 휘핑기에 서 좀 더 섞으니 모양이 조금 갖춰진 듯했다. 통에 붓고 얼리는 동안 TV를 보고 있는데, 막 내 아이도 돌아왔다.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고 하니 이왕 만드는 것 다른 맛도 만들어보 잔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닐라 믹스와 초콜릿 믹스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 했다. 그렇게 오랜만에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이 어는 사이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먹은 아이스크림은 정말 꿀맛이었다. 주말 아침이라 오랜만 에 온 가족이 모여 아이스크림 시식을 위해 디저트 상을 차렸다. 나름 모양을 내려고, 그 위에 견과류도 살살 뿌렸다. 온 가족 모두 대만족이었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큐원 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행복 간식 큐원 글 김윤옥 서울 중랑구 2015 Samyang 53

54 작년 7월 초, 무덥던 어느 날의 일이다. 싱그러운 여름 빛이 창가에 쏟아지고 빨간 장미꽃이 활짝 핀 토요일 아침. 그날은 어머니의 86세 생일날이어서 여섯 형제 가 모처럼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모인 날이기도 했다. 식구들 얼굴을 보고 행복해하시는 어머니의 밝은 모습 이 보기 좋았다. 막내 누나는 온 식구가 오랜만에 만나 서 즐겁다며 부엌에서 나오지도 않고 열심히 반찬을 만들 었다. 특히 점심 메뉴로 대파를 가득 넣은 갈비탕을 만들었는 데, 대가족이 둘러앉아 한 술 뜨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다 같이 모 여 먹는 것만으로도 꿀맛이었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고기며 속을 뜨끈하게 해 주는 국물 맛도 일품이었다. 막내 누나는 다들 한 그릇 뚝딱 비우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흥이 나셨는지 저녁에는 야채 비빔밥에 만둣국을 준비하셨다. 막내 누나는 예전부터 요리 솜씨가 좋아 전문 식당에서 일했을 뿐 아니라 손맛이 남달라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아 음 식 만드는 일을 하기도 했다. 다들 누나에게 요리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데, 누나는 어 릴 때부터 엄마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워서 그렇다고 할 뿐 다른 비결은 없단다.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데는 신선한 재료도, 레시피도, 정확한 조리법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손맛과 정성 아니겠는가. 만드는 사람의 에너지와 마음이 먹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해지 니 다들 엄마가 차려준 밥이 최고라고 하지 않겠는가. 누나의 맛깔스러운 솜씨를 엄마에게 전수받았다고 하니 그 밥상이 어찌 최고가 아닐 수 있으랴 싶었다. 나 역시 가식을 모르는 우리 엄마의 순수한 삶의 자태, 구김살 없는 자연스러움, 인자함을 너무도 사랑한다. 즐거운 맛의 비결 글 이형철 경기 광명시 온 식구가 모인 날, 가족의 만남 이란 단어가 내 가슴속 깊이 들어와 뭔가 뭉클하고 애틋 하고 충만한 느낌으로 꿈틀거렸다. 도란도란 앉아 온 가족이 식사하던 그 장면, 그 추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같이 먹어서 맛도 있었지만 삼양 제품을 써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는 막내 누나가 한 말이다. 큐원 맑은 식용유, 서브큐의 참기 름이며 빵가루, 감자 전분까지 매형이 삼양그룹에 수십 년간 다니면서 요리 잘하는 누나 역시 삼양의 마니아가 되었다는 것이다. 누나는 예전에 요리왕 선발전에서도 뽑힌 적이 있 는 막강한 실력자! 올해도 누나의 손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요리를 다시 맛보고 싶다. 54 우리함께 07 08

55 도서관은 내게 언제나 친숙한 동반자였다. 1958년 대학생이 되자 국립중앙도서관이나 친구가 다니는 대학의 도서관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교사 생활 37년, 정년 뒤인 야인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지금도 도서관 출입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도서관 열 람대에서 만난 삼양그룹 사보 <우리함께>를 즐겨 보는 것 역시. 1960년대는 4 19혁명이나 5 16군사정변 등 사회적 격랑기로 눈에 보이는 출판물이 거의 없었는데, 우연히 한 지면에 도서관에서 만난 삼양 글 송진헌 서울 도봉구 삼양그룹 창업자 수당 김연수 선생을 소개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삼양그룹은 하루하루 세월이 흐르면서 문자 그대로 일취월장했다. 삼양이 굴지의 국내외 기업으로 도약해 공학, 농학, 의약, 공예학 등 과학기술 분야의 개 척자로 발전, 오늘의 식품공학 분야까지 진출한 배경은 개인 영달에서 진일보한 국민, 국 가와 함께하는 기업정신이 아닌가 싶다. 특히 무엇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해 삼양 그룹의 위상 제고와 여러 분야에 걸친 도전이 기쁘다. 국내 번영의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생산업의 길은 어려움이 많다. 제품에서의 우수성과 기술력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 100년이 다 된 삼양그룹의 여정 속에 어찌 파란만장한 역경이 없었겠는가. 그 과정에 피 와 땀이 서려 있다. 근래에 큐원 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뒤를 좇는 타사 제품 이 수두룩하다. 선의의 경쟁에서 상생하면서도 승리해야 한다. 식품의 우수성은 소비자, 곧 주부의 판정에 달렸다. 그런 식품을 사용하는 식음료업자나 앞선 음식점은 제품 선택에 민감하다. 무조건적인 취사선택이 아니다. 그러기 위 해 연구진은 불철주야, 승리를 위한 절차탁마의 학술연구에 매진해야 한다. 내가 아는 삼양은 어제도, 오늘도 인재양성과 경제애국의 안착을 위해 각 분야에 걸친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삼양의 가족으로서, 동 고동락하는 마음으로 삼양제품을 구입하는데, 아내와 딸도 애용자가 되어 우리 주방에 큐원 식품이 여럿 있음에 감사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삼양 제품을 선호하기에 앞서 어떤 경로로든 신문고 형식의 고언을 제언할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삼양그룹이 한국 산업화 사회와 공익사업, 나아가 우 수 인재를 영입해 사세 확정을 꾀하고 있음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수당상이 어 일러스트 이신혜 느새 24회를 맞았다. 석학에게 수여하는 수당상이 계속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도서관으 로 향한다. 어서 삼양그룹의 새 소식을 만나보고 싶다. * 다음 호 테마는 추억이 깃든 가을 이야기 입니다. 형식은 에세이, 콩트 등 자유산문이며, 분량은 13매 이상(200자 원고지 기준)입니다. 원고는 이메일(sabo@samyang.com)이나 우편으로 8월 25일까지 편집실로 보내주시고, 연락처와 주소를 반드시 적어주십시오.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문화상품권)를 보내드립니다. <우리함께>는 웹사보(sabo.samyang.com)와 모바일 사보(sabo.samyang.com/m)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Samyang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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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1 2 A B 1 2 C D 2015 Samyang 57 Q1. Q2. Q3.

58 박자영 전북 남원시 김유빈 인천 연수구 왕채연 전남 여수시 장미향 경남 마산시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삼양제넥스 삼남석유화학 삼양화성 삼양데이타시스템 삼양에프앤비 삼양이노켐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양패키징 제작단가

59 삼양그룹 5대 그룹 경영방침 끊임없는 혁신,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의 원동력 1 경영 효율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과 가치 창출 극대화 2 신시장 개척 지역 확장과 신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3 인적 자원 업그레이드 직무 전문가 육성 및 성과주의 문화 정착 4 제품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고( 高 )부가 제품 확대 5 R&D 효율성 제고 마케팅 전략에 기반한 R&D 수행

60 2015년은 삼양그룹이 미래 성장 기반을 준비하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이 되기 위해 경영 효율화, 신시장 개척, 인적 자원 업그레이드, R&D 효율성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실과 성장을 균형 있게 추구해가겠습니다.

61 풀 칠 하 는 곳 독 자 엽 서 보내는 사람 이름 주소 소속/ 팀 월호 우표 붙이는 곳 전화번호 Samyang since 1924 받는 사람 <우리함께> 편집실 서 울 특 별 시 종 로 구 종 로 3 3 길 3 1 번 지 삼양홀딩스 홍보팀

62 나도 편집자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은? (그 이유) 다음 호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은? * 독자 응모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합니다. ( < 접 는 선 > 퀴즈 정답 말풍선 채우기 (p.57 참조) A Q1 B Q2 C Q3 D 구독 여부를 표시해주세요 수취 거절 계속 구독 주소 변경(이전 주소와 우편번호기재) A B C D * 지속적으로 <우리함께>를 구독하시고자 하는 독자님께서는 이메일(sabo@samyang.com), 전화( ), 엽서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