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얼어붙은 1월, 하지만 수북이 쌓인 눈을 뚫고, 꽁꽁 언 땅의 숨구멍에 뿌리를 내리고 새싹은 자라나고 있습니다. 봄바람 불기 전 스스로 고개를 내민 꽃은 눈밭 속에서 더욱 찬란하고 소중한 생명의 향기를 뽐냅니다. 춥다고 웅크리지 않는 것, 어렵다고 물러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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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nuary 2012 vol.488 & 도전 세상이 온통 얼어붙은 1월, 하지만 수북이 쌓인 눈을 뚫고, 꽁꽁 언 땅의 숨구멍에 뿌리를 내리고 새싹은 자라나고 있습니다. 봄바람 불기 전 스스로 고개를 내민 꽃은 눈밭 속에서 더욱 찬란하고 소중한 생명의 향기를 뽐냅니다. 춥다고 웅크리지 않는 것, 어렵다고 물러서지 않는 것, 자연이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온힘을 다해 꽃피운 겨울 눈밭 속 푸른 잎으로 가르쳐줍니다.

2 세상이 온통 얼어붙은 1월, 하지만 수북이 쌓인 눈을 뚫고, 꽁꽁 언 땅의 숨구멍에 뿌리를 내리고 새싹은 자라나고 있습니다. 봄바람 불기 전 스스로 고개를 내민 꽃은 눈밭 속에서 더욱 찬란하고 소중한 생명의 향기를 뽐냅니다. 춥다고 웅크리지 않는 것, 어렵다고 물러서지 않는 것, 자연이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온힘을 다해 꽃피운 겨울 눈밭 속 푸른 잎으로 가르쳐줍니다. C o n t e n t s 02 신년사 04 그룹뉴스 06 현장 속으로 한화 화약부문, 화순 클래딩 공장 돔 준공식 & 보은사업장 종합준공식 함께 그리고 멀리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1호 준공 12 월드 컴퍼니 브라질 기업, 셈코(SEMCO) 16 나의 한화 60년 박원배 한화회 회장 20 Dreaming Together 창립 60주년 축하 메시지 22 미션 챌린지 대한생명 인천지역단 인천지점 26 당신이 있기에 대한생명, 서울 TRI지점 유원식 FP 30 아빠가 쏜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CA생산2팀 배가은 사원 32 출발 한화봉사단 한화L&C, 독거노인 돕기 자원봉사 34 액션플랜 실천 가능한 새해 계획 세우기 38 한화 그리고 세계 각 사 우수 글로벌 인재와의 만남 42 한화핵심가치 한화 밸류데이(Value Day) 총정리 46 주재기자 리포트 갤러리아 수원점, 따뜻한 사랑 나눔 위시 트리 48 한화 솔루션 1.부동산 2.재테크 52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배낭여행의 달인 박재성 대리 컬쳐 라운지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프루스트 의자 32 도 전 & 도전 January 2012 vol.488 C o v e r S t o r y 언 땅 헤치고 자라는 푸르른 새싹처럼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화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한화 한화인> 2012년 1월호의 표지는 언 땅을 뚫고 솟아난 새싹의 도전정신을 담았습니다. 땅이 녹기를 기다리는 대신, 봄바람 불기 전에 씨앗을 깨고 자라난 푸른 싹은 우리에게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보다 한 걸음 앞서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없이 전해줍니다. 56 리더의 조건 트렌드코리아 그곳에 가고 싶다 여수 새해 일출 & 순천만 갈대밭 62 희망 인터뷰 강광배 l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66 문화 공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관람 및 대담 뉴스 80 한화 스퀘어 스토리 한화 아름다운 괴짜 리처드 부스(Richard Booth)의 도전 한화 한화인 발행인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장일형 발행일 2012년 1월 10일 발행처 우 서울 중구 장교동 1번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기획 취재 편집 윤이원 부장, 나인화 대리, 김용석 전화 , 1806 팩스 sabo@hanwha.co.kr 제작 i Publics 인쇄 연미술 제조/건설 네트워크 한화 한화건설 한화케미칼 한화솔라에너지 한화L&C 여천NCC 한화테크엠 한화폴리드리머 드림파마 여수열병합발전 군장열병합발전 아산테크노밸리 서산테크노밸리 김해테크노밸리 경기화성바이오밸리 금융 네트워크 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기술금융 한화저축은행 서비스/레저 네트워크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타임월드 한화63시티 한화S&C 한화역사 한컴 한화이글스 북일학원 모바일 사보 보는 방법 1. QR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 사보에 바로 접속 2. 모바일 사보 주소 입력: m.sabo.hanwha.co.kr 3. 갤럭시탭/S2의 리더스 허브 내 텍스토어 (textore.com)로 접속 전자 사보 다운로드

3 2 신년사 3 한화가족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한 해를 시작하고 있는 한화인 모두에게 반가운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지난한 해 여러 악조 건 속에서도 그룹의 성장과 도약의 주춧돌을 놓아온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류기업 한 화로 비상하기 위한 우리의 열망이 2012년에도 변함없는 노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최근 전 세계는 그야말로 혼돈과 대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예기치 못한 변화의 물결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또한 선진국의 재정위기와 급격한 한반도 정세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차분하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며 시나리오별 위기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우리 한화는 올해 창업 60주년이라는 위대한 성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창업 60년 시대를 연 지금이야말로 지난날의 위업을 뛰어넘어 제2의 도약을 가늠할 중대한 시험대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룹의 미래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그룹의 위상에 맞는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초일류 선진국으로 발돋움해 나갈 미래에는 한화가 그 중심에서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주와 고객, 협력사, 지역민 모두의 영속적인 미래가치를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장차 100년 기업 한화가 지향해 나갈 함께 멀리 가는 길 의 요체라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이 더욱 위대하다 는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 어떤 위기에도 다 함께 내일의 비전을 여는 희망의 리더 십을 펼쳐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사회의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담대한 도전을 가속화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우리는 창조적인 변화의 리더 가 되어야 합니다. 동양에서 60년은 한 주기의 완성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새 시대에 어울리는 젊은 한화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기업도 하나의 생명체와 같아서 나이를 먹을수록 몸도 마음도 노후화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과 조직, 인력으로 쇄신하며 늘 활력 있는 젊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개혁의 대상으로 여겨야 합니다. 각 사는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기업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해나가길 바랍니다. 현재 자산운용 강화 등 혁신 적인 변화를 모색 중인 금융네트워크를 포함해 그룹의 주력부문은 10년 후를 내다본 관점에서 자체 핵심 역량을 개발해야 합니다.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냉철한 잣대로 평가하고 원점에서부터 사업구조를 합리화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일류인력, 일류문화, 일류가치의 혁신을 주도할 선 진 HR제도를 과감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도 부단한 자기개발을 통해 업무에 관한 최고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는 글로벌 녹색성장의 리더 가 되어야 합니다. 그룹은 지난 일년 반 동안 태양광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가히 우리 한화의 녹 색혁명이라 부를 만합니다. 현재 경기침체 여파로 관련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이 위기 를 더 큰 기회로 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석연료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면, 그린 에너지는 미래의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입니다. 태양광 사업을 통해 세계 TOP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변함없이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도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는 과감히 단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적어도 10년 안에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야 합니다. 올 한 해 중국 절강성에서의 보험 합작사업 또한 차질 없 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동남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다양한 사업기회도 적극 검토하길 바랍니다. 향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전략시장에서 한화의 글로벌 비전을 펼쳐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인류의 내일을 키우는 나눔의 리더 가 되어야 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이유도 결국 보다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노력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룹은 지난 2002년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사회 곳곳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해왔습 니다. 특히 신용과 의리에 기반한 동반철학은 작년 그룹의 공생발전 추진과제로 이어지며,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을 가속화하는 추진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업 내 존중과 배려의 이타적 인 유전자를 더욱 확산시켜나가야 합니다. 단순한 물질적 나눔의 차원을 넘어 근본적으로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한화인 여러분! 누군가 강을 볼 때 누군가는 그 끝에 펼쳐진 바다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지구의 푸른 내일을 상상합니다. 우리는 지난 60년의 성취를 기반으로 더 큰 꿈을 꾸며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부 터 펼쳐갈 우리의 변화의지와 혁신수준에 따라 한화의 미래도 차원을 달리할 것입니다. 어제까지의 성공은 여러분의 머릿 속에서 모두 지우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세상은 그리고 우리 한화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변화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부단한 변화의 노력을 통해 인류와 공존공영하며 지구의 건강한 미래에 기여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아침 심기일전하여 희망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우리가 이룩한 지난 60년의 기적을 한화의 위대한 내일로 힘차게 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조직과 제도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지시와 규율에 의해 마지못해 움직이는 조직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융복합, 스마트시대에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2012년 1월 2일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4 4 그룹뉴스 5 Group News 한화솔라에너지, 14MW 태양광발전 MOU 그룹, 신년행사 실시 또한, 김승연 회장은 지난 60년의 성취를 기반으로 더 큰 꿈을 꾸며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신년행사를 마친 후, 김승연 회장과 그룹 임원들은 떡국으로 아침 식 드림파마,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 신약개발 착수 사를 하며 2012년의 힘찬 새해를 맞았다. 이번 신년행사는 HBC(한화 그룹 방송)를 통해 그룹사 각 사업장에 생중계되어, 전 직원이 2012년 한화솔라에너지(대표 김현중)는 12월 22일 장교동 한화빌딩 새해를 맞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9층 회의실에서 신지호 상무와 마르스PFV 박남규 대표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4MW에 이르는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날 체결한 MOU에 따라 마르스PFV 그룹,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식 가 오는 2014년 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신리 일대에 완공 하는 종합물류단지 11개 동 건물의 모든 지붕에 태양광 발 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작업은 그룹은 2012년 1월 2일 장교동 본사 사옥 28층에서 김승 연 회장과 부회장단, 그룹 각 사 대표이사 및 재경지역 임 원 28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신년행사를 실시했 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신년 하례를 진행하고, 201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룹은 12월 13일~14일 양일간 그룹의 10개 계열사와 952개 관련 협 력업체가 참여한 공정거래 및 상생 협약식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갤러리아, 한화타임월드, 한화호텔&리조트, 한화S&C 및 여수열병 합발전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금융지원 확대 및 대금 지급 조건 개선, 협 력사 기술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 원 확대 등의 구체적인 계획들이 포함됐다. 종합물류센터 완공 직후인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이루어 진다. 이 종합물류단지는 부지면적 47만3천 제곱미터(m2), 연 면적 91만6천 제곱미터(m2)로 종합물류단지에 들어서는 11개 동 건물의 지붕 전체를 태양광 모듈로 덮으면 모두 1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된다. 14MW는 4,660세대의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정 도로, 약 3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CO₂) 저감효과가 있다. 한화솔라에너지가 지난달 29일 창 원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였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드림파마(대표 이신효)는 12월 27일 국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사 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MRSA) 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치료할 수 있는 옥사졸리디논계 슈 퍼항생제 신약 개발후보(LCB )에 대하여 독점 개발 및 판매 계 약을 체결했다. 드림파마가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사에서 도입한 슈 퍼항생제 신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MRSA 등을 타깃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2012년은 그룹이 창업한 (2.24MW)보다 약 6배 더 큰 규모다. 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수행한 전 임상 시험을 통해 옥사졸리디논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룹의 미래좌표를 새롭 계 동일계열의 대표 품목인 화이자사의 자이복스 대비MRSA 및 VRE 게 설정하고 그룹의 위상에 맞는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에 대한 치료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또한 자이복스의 문제점인 골 성실히 이행해나가길 당부했다. 또한, 장차 100년 기업 한 수독성 부작용에 대한 차별적 안전성도 확인하는 한편 뛰어난 용해도 화가 지향해나갈 길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를 가져 주사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 걸음이 더욱 위대하다 는 믿음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야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이슈는 미국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한다며, 이를 위해 첫째, 창조적인 변화의 리더, 둘째, 글 발생해 이 중 2만 명 정도가 사망하고 지난해 일본 및 인도, 파키스탄, 로벌 녹색성장의 리더, 셋째로 인류의 내일을 키우는 나 영국 등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눔의 리더 가 되어야 한다고 세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있다.

5 6 현장 속으로 7 한화의 특별한 미래가 펼쳐진다 한화 화약부문, 화순 클래딩 공장 돔 준공식 & 보은사업장 종합준공식 취재 김용석 suki0722@hanwha.co.kr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Boeun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지난 12월, 한화 화약부문의 역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순간이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바로 남영선 대표이 사 및 홍이식 화순군수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주민의 기대 속에 화순 클래딩 공장 생산돔 준공식 및 생산지원 시설 기공식이 열린 것이다. 클래딩(Cladding) 기술은 화 약응용기술의 하나로 다른 방법으로 접합이 불가능한 서 로 다른 종류의 금속을 특수화약을 이용하여 접합하는 첨단기술이다. 이는 국가 산업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개발 및 생산공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왔고, 한화에서 그 결실을 이루어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붙지 않는 서로 다 른 금속의 접합재를 화약을 이용하여 생산하고 가공한다 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다른 클래드 메커니 즘과 비교하여 접합력이 월등이 높아서 현재 플랜트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죠. 이광일 생산팀장이 전하는 공장 소개와 같이 화순 클래딩 공장은 앞으로 한화 및 화순 의 지역발전을 위해 튼실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약의 고밀도 에너지를 이용한 폭발응용 사업은 다 양한 산업분야에서 그 요구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 으로 자랑스러운 역사의 첫 페이지가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2012년 임진년( 壬 辰 年 )이 밝았다. 한화 화약부문은 2012년에도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순 클래딩 공장 및 보은 공장 종합 준공. 한화의 특별한 미래를 향해 믿음직한 행보를 이어가는 그 자랑스러운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Hwasoon Cladding Plant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세계 최고의 공장을 위하여! 화순 클래딩 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 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인공 생산돔을 보유했다는 것이 다. 특히, 화약 폭발 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을 획기적 으로 줄일 수 있는 실내 인공 특수구조물을 완성함으로 써 친환경적인 특장점까지 갖춰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환 영을 받고 있다. 실제로 폭발 접합 현장을 지켜본 결과, 종 전 야외에서 진행할 때보다 소음과 진동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들었다. 불과 30m 떨어진 거리였지만 소음과 진동 때 문에 느껴지는 불쾌감은 전혀 없었다. 기존의 폭발 실험

6 8 9 때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지역 주민들도 이날 진행된 년부터 진행해온 한화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험에 대해, 집 안에 있으면 폭발 실험을 진행하는지도 화순 공장을 클래딩 분야에서 나아가 첨단 기술 응용산 모를 정도라며 준공을 반가워했다. 업의 종합제품 생산 공장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키겠습니 한화 화약부문의 이러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미국과 다. 박성문 공장장의 다부지고 믿음직스러운 각오만큼이 일본 등 일부 선진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로써 생산돔 나 무재해를 이어가며 일할 맛 나는 세계 최고의 공장을 을 이용한 지속적인 시험개발은 앞으로 신규 화약응용산 향한 이들의 노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업의 창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서 세계 최고를 향한 화약응용산업의 메카로서의 기대를 보은사업장, 한껏 드높여주고 있다. 한화 100년 위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 이제 막 돔 준공식을 마쳤어요. 앞으로 연구동 등 기존 보은사업장 역시 한화 화약부문의 대표 사업장으로서 는 비전에 걸맞게 방위산업, 산업용 화약, 자동차 부품 사 새로운 역사는 우리가 만들어나간다 에 계획되어 있던 여러 시설이 계속 준공되어 화순 공장 발전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 업 등 우수 품질의 다양한 제품생산을 위해 DI10 양산라 한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전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최 을 더욱 멋지고 믿음직스럽게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치고 있다. 바로 지난 10월, 사업장 내 성프란시스 성당, 인 및 비전기뇌관 제조시설 증설공사도 이번에 마쳤다. 고 수준의 안전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장을 만들 DI10 양산 라인, 비전기뇌관 제조시설 증설 공사를 마치 DI10 양산라인 구축을 통해 기존 DI9에 비해 원가절감 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룹 고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장을 향해 달 형 자동차 에어백용 인플레이터(가스발생기)인 DI10의 제 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 실천을 일상화하여 적극 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성프란시스 성당은 예전 인천 조를 국산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이를 적으로 내재화한 이들의 노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누 공장 시절 당시, 故 현암 김종희 회장의 뜻에 따라 성 디 통해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도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도 채플 을 운영해온 만큼 그 유지를 받들어 임직원들의 또한 진행 중인 인플레이터 독자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하고 있다. 심신안정과 회사의 발전을 염원할 시설을 보은사업장에 가할 수 있게 됐다. 비전기뇌관 역시 제조시설 증설 공사 글로벌 1위의 화약응용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준공했다. 단순한 종교적 공 로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한 생산방식에서 자동화된 생산 나갈 화순 클래딩 공장,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간이 아닌 각종 동호회, 소규모 모임, 문화행사 등 임직원 설비를 확보함에 따라 생산능력 및 품질 균일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는 보은 사업장. 이 두 곳의 자 복리후생시설로써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 수출의 중장기 물량까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랑스러운 행보 하나하나가 그룹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 고 있다. 됐다. 한화 100년을 향한 보은 사업장의 위대한 노력이 견 길 바라며, 흑룡의 해에 맞춰 더욱 힘차고 신명나게 하루 또한, 보은 사업장은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장 이라 고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루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7 10 함께 그리고 멀리 11 희망을 한가득, 밝은 행복을 나눠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시설,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1호 준공 취재 김용석 사진 권현정 괜찮은스튜디오 그룹은 작년 10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중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시작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모든 이의 마음속에 설레는 희망을 안겨주며 지난 12월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 드디어 해피선샤인 1호가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거 정말 태양광으로 켜지는 거예요? 초롱초롱한 눈을 동그랗게 뜬 아이들이 연신 신기한 듯 크리스마스트리를 쳐다본다. 전구의 불을 켜는 전기가 태양광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그리고 그 시설이 우리 복지관에 설치되 었다는 사실이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다. 근처 복지관 선생님들도 신기한 듯 쳐다보는 건 마찬 가지. 하나같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바라보는 눈빛이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태양광 전력을 활 용하면 전기세가 매월 60% 이상 절약된다고 들었어요. 절약된 예산으로 더 다양하고 좋은 사 업을 펼쳐나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아산종합사회복지관 한효수 관장의 눈빛에는 벌써부터 설 렘이 가득했다. 실제로 복지관에서는 앞으로 절약된 예산을 모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북 카페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독서 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험기간에는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으로써 보다 폭넓은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이 미래의 꿈 나무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일,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가 힘차게 그려지고 있었다. 태양처럼 밝고 빛나는 희망을 그려봅니다 든든한 태양광 발전시설 아래쪽 복지관 벽면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태양 그림이 한가득 채워 져 있었다. 바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과 더불어 그룹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된 희망의 태양 그래피티 작업이 발전설비 지원 작업과 동시에 이루어진 것. 한 화/화약 아산사업장 및 한화테크엠 아산사업장 직원들은 지난 일주일간 추 운 날씨에 언 손을 녹여가며 아이들이 늘 이 벽화를 보고 꿈을 다지기 를 바라며 정성 어린 손길을 보태어 완성했다. 솔직히 쉽지 않았지 만 우리의 작은 손길로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 에 정말 열심히 했어요. 아이들이 이 벽화를 보고 무럭 무럭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네요. 한화/화약 아 산사업장 이정은 사원은 완성된 벽화 앞에서 그간의 보람된 노력들을 떠올리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무리 벽화 작업을 마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소원카드 만들기를 진행했다. 우리 엄마 아빠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해주세요 라는 사랑스런 소원부터 뽀로로 인형 사주세요 라는 재미나고 귀여운 소원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원 카 드를 만들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원이 담긴 카드 덕분인지 태양광으로 밝혀지는 아름다운 빛 때문인지 모두의 꿈을 한아름 담은 크 리스마스트리는 더욱 밝고 행복하게 빛나고 있었다. 밝게 빛나는 태양만큼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시행 첫 해부터 전국 각 지의 400여 개가 넘는 공공 복지시설에서 신청하는 등 그 관심이 뜨거웠다. 2011년에는 20 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했지만 앞으로 10년간 전국 500여 개의 공공 복지시설에 태양 광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과 사회공헌, 동시에 실천하 기 어려워 보이지만 그룹이 그동안 축적해온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경험 과 기술력을 활용한다면 삶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일이 그리 어렵 지만은 않을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 도움이 필요한 공공 복지시설에 태양처럼 골고루 따뜻한 혜택을 제공하고, 희망 넘치는 행복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전 하는 꿈과 희망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해 피선샤인이 전할 에너지 넘치는 희망 을 다 함께 지켜보자.

8 12 월드 컴퍼니 13 모든 경영의 중심은 사람이다 브라질 기업, 셈코(SEMCO) 글 최동석 소장 l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그림 강정희 단언하건대, 인간존중을 이야기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인간존중, 혹은 직원이 주인이 되는 기업 을 비전이나 핵심가치로 삼은 기업들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 그런데 정작 인간을 존중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는 인간은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은 드물다. 브라질 기업 셈코(SEMCO)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임을 인식하는 기업. 그를 바탕으로 강력한 오너십을 발휘하는 기업 셈코의 숨은 저력을 살펴보자. 경영은 결국 사람을 다루는 일이다.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완성 되는 셈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직원과 고객 할 것 없이 사람 의 가 치를 중심에 두고 있음을 주창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어떻게 인간 존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라고 질문하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브라질 기업 셈코의 가치와 정체성은 바로 이 지점에 서 발생한다. 말에 그치지 않고 마치 꿈과 같은 인간존중 경영을 세계 어느 기업보다 앞서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왜, 왜, 왜 라고 물어라 하버드, 스탠퍼드, MIT, 런던 상경대, INSEAD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 서 사례연구로 활용되고 있는 브라질 기업, 셈코(Semco). 과연 이상 한(!) 기업이다. 우리가 흔히 회사라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이 셈코에는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이상한 기업이다. 우선 공식 적인 조직구조가 없다. 부서와 직계구조가 없는 기업이라니. 그런데 그 게 다가 아니다. 비즈니스 계획도 없다. 기업전략이 없으니 당연히 장 기예산안도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 놀란다면 시기상조다. 어떠한 정해 진 표준이나 관례도 없고 직무기술서와 고용계약서도 없다. 보고서나 경비내역서를 결재하는 사람도 없다. 심지어 인사관리 부서조차도. 이렇게 하고도 회사가 운영될까 싶다. 하지만 셈코는 매년 40% 가까 운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이상한 기업의 현 경영자 리카 르도 세믈러(Ricardo Semler)의 선친이 셈코를 경영할 때만 해도 최 고로 달성한 연간매출은 400만 달러 정도였지만 2003년에는 연간매 출이 2억 1,2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는 데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할까? 수많은 사람이 그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그런데 의외로 리카르도 세 믈러의 대답은 간단하다. 바로 왜 라고 묻는 것이다. 직원들은 왜 집 에서는 성인으로 대접받다가 직장에서는 미성년자 취급을 받는 것일 까? 직원들은 왜 스스로 자신들을 관리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왜 반대 의견을 내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공개적으로 정보를 나누지 못하 는 것일까? 도대체 왜, 왜, 왜. 그는 항상, 그것도 세 번씩 연속해서 왜 라고 묻는다면 결국은 관습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신선한 시 각을 갖게 되고 사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보통 어떤 일을 마주 대할 경우 어떻게 를 떠올릴 때가 많다. 어떻게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까?,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처신하 지? 와 같이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보다는 해결할 방법만 모색하 는 일이 허다하다. 물론 어떻게 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제기되어 야 할 물음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본질에 접근하도록 이끄는 왜 라는 질문이다. WHY? WHY? WHY? OWNER SHIP FAITH

9 14 15 무한 자유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경영하라 그럼 이렇게 왜냐고 묻고 또 물으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숙고하는 셈 코의 실제 근무 환경은 어떨까. 셈코 직원들은 일주일 가운데 일하는 날을 스스로 자유롭게 정한다. 출퇴근 시간도 알아서 정한다. 일을 어 디에서 할지 결정하는 것도 모두 직원들의 몫이다. 1980년대 중반 셈 코의 경영자 리카르도 세믈러가 이러한 이슈를 제기했을 때, 내부 반 리카르도 세믈러는 왜 직원을 성숙한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로 취급하려고 하는지 반문한다. 책임을 지고 있는 성숙한 성인이라면 출근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업무를 방치한 채 마음 편하게 놀 수 있을까? 할 일을 제대로 해내기 만 한다면 일하는 장소가 어디든 무슨 상관일까? 발은 당연하거니와 거의 모든 사람이 회사가 망하리라 장담했다. 하지 만 이들에게 리카르도 세믈러는 그의 평소 주장대로 왜 직원을 성숙 한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로 취급하려고 하는지 반문한다. 책임을 지고 있는 성숙한 성인이라면 출근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업무를 방치 한 채 마음 편하게 놀 수 있을까? 할 일을 제대로 해내기만 한다면 일 하는 장소가 어디든 무슨 상관일까? 결국 가장 반발이 심했던 공장의 셈코의 경영자 리카르도 세믈러는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을 최우선으로 놓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해야 하며,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영진의 책무라고 강조한다. 조립라인도 동료가 다음 날 몇 시에 출근하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 지금껏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여기서 생뚱맞을 수도 있는 질문 하나를 제기해본다. 지금 당신이 하 고 있는 일이 자신이 진정 원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인 가? 아마 쉽게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업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도 똑같은 질문에 그저 싱긋 웃으며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겠다 는 답변 만을 되풀이할 것이다. 셈코에는 이러한 신입사원을 위해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 은 1년 동안 회사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원하는 일을 스스 로 찾을 수 있다. 하고 싶거나 관심이 가는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옮겨 다닐 수 있고 동시에 여러 팀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1년이 지난 후에 는 함께 일한 팀 중에서 그에게 일자리를 제안하기도 하고, 아니면 관 심이 가는 팀에 그 자신이 직접 지원할 수도 있다. 이는 결국 직원들이 오너십을 갖고 자신의 참된 소명( 召 命 )을 찾기를 바라는 셈코와 리카 르도 세믈러의 진심과 경영철학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나의 성공이 곧 회사의 성공이다 많은 경영자는 모든 직원이 회사에서 주어진 일에 주인의식을 갖고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각종 후원회도 조직 하며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한 다. 이런 활동들이 단기적으로는 작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겠지만 일 정 시간이 경과하고 나면 별 효과가 없다며 경영진들이 푸념을 늘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기 자신의 이익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 으로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일까? 과연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리카르도 세믈러는 이에 대해 역시 왜 그래야 하냐고 묻고 또 물으며 회사의 이익을 더 우선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이라는 결론을 제시한 다. 그래서 자신을 최우선으로 놓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도 록 하고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영진이 할 일이라고 강조한 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다 보면 자연스 레 그 일을 할 수 있는 회사에 남고 싶어지고, 그 결과 회사는 계속 이 익을 창출하면서, 좋은 인재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든 몰입해보지 않은 채 그저 막연히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만을 찾는 사 람들이 아니라면 일에 깊은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때 성 취감을 맛볼 수 있고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셈코의 사례를 통해 다른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무수히 많은 다 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금의 셈코 를 있게 한 핵심일까? 이런 프로그램들을 우리 회사에도 도입한다면 셈코와 같은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아마도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핵심은 리카르도 세믈러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찾 아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오직 필요한 것은 직원들에 대한 믿음 이다. 즉, 직원 들이 업무에 대해 무지한 신참자가 아니라 책임감을 지닌 성숙한 인간 이라는 믿음만 지니면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의 진정한 관심사를 드러내며 이는 다시 기업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준다. <셈코스토리> 중 81페이지 리카르도 세믈러의 책 <매버릭>에서부터 <셈코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이러한 그의 믿음과 그 믿음을 실천하려는 진정한 용기를 볼 수 있다. 비록 CEO라 해도 업계에서 이단아로 인식될 정도로 그에 대 한 반발은 엄청난 것이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왜 라고 물으면서 경영 을 탐구하고 본질을 얘기하며 확신을 갖고 나아간 결과 셈코는 지금 수많은 회사와 학교에서 성공방식을 연구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된 것 이다.

10 16 나의 한화 60년 17 한화와 함께 달려온 영원한 청년 박원배 한화회 회장 글 채의병 l 칼럼니스트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한화가 성장하고 60주년을 맞기까지 수많은 한화인이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왔다. 한화회 박원배 회장 역시 그런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20대의 청년으로 한화와 인연을 맺은 것이 1964년. 이후 수십여 년 동안 청춘과 열정을 불태우며 한화의 기초를 쌓았고 비서실 대표, 석유화학 대표, 그룹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그룹의 주요직책을 두루 거쳤다. 퇴직을 한 후에도 한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만큼은 여전한 박원배 회장을 한화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초석을 쌓아나가던 열정의 시절 한화회는 한화 출신 초창기 원로 임원들을 포함해 오늘날의 한화가 있기까지 최고경영자로부터 일선 각 분야에서 퇴임한 임원들의 모임이다. 퇴임 후에도 한화인으로서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는 박원 배 한화회 회장은 그야말로 평생을 한화와 함께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1964년 한국화약에 공채로 입사했는데, 당시만 해도 취업이 어렵지 않아 몇 군데의 기업에 붙었습니다. 선배들이 모두 한국화약이 제일 좋은 회사라고 추천해서 주저없이 선택했죠. 1964년은 신한베어링공업을 인수한 해.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박원배 회장이 인수작업을 함께 했다고 한다. 한국화약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던 시기에 입사한 젊은 신입직원은 넘치는 의욕과 패기로 무장했 다. 이후 60년대와 70년대는 본격적으로 그룹사들이 설립되기 시작해 그야말로 매일 새로운 세상이 눈앞 에 펼쳐지는 듯한 감격의 시대였다. 경인에너지와 한국프라스틱공업 등이 공장을 건설할 때는 현장을 책임 지며 그야말로 공장의 초석을 쌓아나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박원배 회장은 그 당시 회사가 엄청나게 성장하고, 새 회사가 계속 생기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회상한 다. 회사가 계속 새로 생기니 이직 같은 건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어요. 故 현암 김종희 회장님께서 그룹 성장의 기초를 세우신 시절입니다. 정직과 성실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시면서 항상 원리원칙대로 하라고 강조하셨죠. 80년대 이후 그룹이 승승장구하는 시절에도 내내 그룹과 동고동락했던 박원배 회장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외환위기 시절이라고 회상한다. 사회전체가 위기의식을 가졌던 그 시절 한화도 구조조정의 길을 걸어야 했 던 것이다. 한화구조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누구보다 힘들게 그 시절을 극복해낸 박원배 회장은 외환 위기 때, 김승연 회장님은 CEO로서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고민을 하셨다 며 원래 결정을 내리기까지 생각을 많이 하시는 편이고, 결정을 내리면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분 이라고 설명한다. 그룹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지만 박원배 회장은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심장판막으로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는 나빴다. 김승연 회장님께서 직접 전문의를 섭외해주시고 수 술할 수 있게 신경써주셨습니다. 정이 많으시고, 사람을 잘 챙기시니까요. 세월이 흐른 지금, 한화와 인연을 맺어 한평생 열심히 일했고 금탑산업훈장까지 받았으니 직장인으로서는

11 18 19 에너지는 우리에게 필수요소입니다. 이대로라면 원유값이 무척 많이 오를 텐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어요. 클린에너지를 지향하면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효율을 높이느냐, 콘텐츠를 좋게 하면서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죠. 앞으로 에너지산업에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선택받은 인생이었고, 고마운 일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키워놓는 건데 하는 아 쉬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한화그룹에 몸담았던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과 성장의 시대 그는 후배들을 보면 흐뭇하다. 더 많은 일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도 크다. 그래서 이제 60주년을 맞는 그룹 이 100년을 향해 또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람이 기업을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화에 어울리는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나가야 하겠죠. 직원들 이 공감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고받으면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동참이 필 요하죠. CEO가 목표와 테마를 정하면 각 팀과 개인이 저마다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 그럴 때 비로소 도 전과 헌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원배 회장.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인재를 잘 훈련시키고, 서 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기업 문화를 성숙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자기 분야를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타 분야와 협력도 해나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깊고 넓게 실력을 쌓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직원일 때는 자기 분야의 지식에 매진하고 매니저급 이 되면 상호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중역이 되면 흐름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게을 리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의 성장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도모해왔다.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누구보다 먼저 찾아내고 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일에도 열심이었다. 한화가 새로운 동력으로 에너지산업에 역량과 열정을 집중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룹이 나 아갈 방향을 제대로 잡은 거죠. 에너지는 우리에게 필수요소입니다. 이대로라면 원유값이 무척 많이 오를 텐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어요. 클린에너지를 지향하면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효율을 높이느 냐, 콘텐츠를 좋게 하면서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죠. 앞으로 에너지산업에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전략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때야말로 CEO의 리더십과 직원들 간의 단합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조 직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같은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노력하면 결국 원하는 것 이상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한화에서 일평생을 보내며 지금도 간절한 마음으로 한화의 성공만을 기원하는 박원배 회장은 한화에서 일 하며 신용과 의리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한화회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다독여주고 새로운 기회 를 창출해내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신용과 의리가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2년. 한화그룹의 식구들 모두 비약할 수 있는 기반과 가능성을 찾고 자기 와 더불어 그룹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새해인사를 건넨다.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질주해왔던 그의 인사말이 2012년을 여는 한화 식구들 모두에게 행복한 마법의 힘으로 작용하길 기대해본다.

12 20 축하합니다 21 한화그룹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한화호텔&리조트 63씨월드에서는 1월 말까지 수중발레쇼 스노우 캣츠 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들이 그룹 창립 60주년의 해를 맞아 반가운 인사를 건네왔다. <축하합니다>는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하는 한화인들의 힘찬 함성입니 다. 그룹 창립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임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축하합니다 를 통해 매월 한화인들의 창의적인 정신과 하나되는 협동심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에 참여를 희망하는 계열사, 사업장 또는 동호회 임직원들은 각 계열사 및 사업장 홍보 담당자 또는 사보 주재기자를 통해 신청해주 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13 22 미션 챌린지 23 힘차게 던진 윷가락에 하나 된 목소리, 새 희망을 담다 대한생명 인천지역단 인천지점 취재 이준관 ipublics 사진 권현정 괜찮은스튜디오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극복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미션 챌린지. 2012년 첫 미션은 윷놀이다. 팀원과 머리를 맞대고 영리하게 말을 움직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어 팀워크를 다지는 데 더없이 좋은 미션이기 때문 이다. 지금부터 대한생명 인천지점의 미션 챌린지, 윷놀이 한 판이 시작된다.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공중으로 던진 윷가락이 땅에 떨어지자 웃 음과 함께 탄식이 터져 나온다. 추위가 절정에 이른 12월 말의 어느 아침. 여느 때처럼 회 의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 인천지점이 갑자기 떠들썩해진 다. 그룹 홍보팀에서 준비한 2012년의 첫 미션, 팀별 윷놀 이를 하느라 강당에 지점의 모든 FP가 모였기 때문이다. 자, 내가 같이 하면 공정한 경기가 안 될 테니까, 다들 조 나눠서 한번 해봐. 나는 심판을 볼게. 우리 지점의 2012년 첫 미션이니까 잘해봅시다. 파이팅! 대한생명 인천지점을 이끌고 있는 이희숙 지점장이 앞장서서 외치자 여기저기 서 파이팅! 이 터져 나온다. 이른 아침부터 팀을 나눠 놀 이를 하고, 큰 목소리로 외치는 게 부담스러울 만도 하건 만, 대한생명 인천지점 가족들의 넘치는 의욕 덕분에 걱정 은 어느새 싹 날아간다. 팀워크를 다지고 서로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대한생명 인 천지점의 가족들이 도전할 2012년 첫 미션은 우리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다. 윷놀이는 개인을 위한 놀이처럼 보이지 만, 말을 어떻게 움직일지 머리를 맞대야 하고, 끝날 때까 지 서로 응원하며 상대팀 말과 우리팀 말이 어디로 가는지 계속 지켜봐야 하므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가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같은 팀이 똘똘 뭉치는 만큼 팀워크를 다지는 데도 좋다. 우승은 각 팀에 주어진 말 세 개를 가장 먼저 완주시키는 팀이 차지한다. 빨강, 파랑, 노랑 세 팀으로 나누고, 말판을 움직일 세 명의 대표를 뽑았다. 윷은 한 사람에 하나씩 잡 고 던지기로 한다. 순서는 각 팀 대표가 가위바위보로 정 했다. 지점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하는 건 오랜만이라 그 런지,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다. 하지만 가위바위보 로 첫 번째 순서를 차지한 노랑팀이 윷을 던지자 분위기는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공중으로 던진 윷가락이 땅에 떨어지자 웃음과 함께 탄식 이 터져 나온다. 아휴, 개가 뭐야. 좀 잘 던져봐. 내가 던 지는 게 나을 뻔했네. 웃음 섞인 핀잔이 동료들 사이에서 오가지만 끈끈한 정이 느껴져 듣기 좋다. 뒤이어 윷을 잡 은 파랑팀. 강당 천장에 닿을 듯 힘차게 위로 던진다. 윷 이다. 일순간 와 하는 함성이 터진다. 출발이 좋아서인지 파랑팀에 속한 FP들은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빨강팀도 만 만치 않다. 윷이 나오자 우리 말 어떻게 할까? 업을까, 아 니면 다른 말 잡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도 나온다. 윷이 공중제비를 돌고 땅에서 구르는 동안, 말판에서도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다른 말을 올라 타는가 하면, 또 다른 말을 뛰어넘기도 하고, 다른 팀에게 잡힌 말은 다시 출발지로 돌아간다. 말을 옮기던 박완명 FP는 바쁘게 윷과 말판으로 시선을 돌리며 시종일관 웃음 을 멈추지 못했다. 윷놀이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은 꿈 에도 몰랐어요. 추위로 몸이 움츠러들었는데 동료들과 이 렇게 웃으며 윷놀이를 하니까 금세 풀렸네요. 언니, 동생 들과도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김정화 FP의 생각도 마 찬가지. 동료들끼리 이렇게 웃으며 윷놀이를 즐길 기회가 몇 번이나 있겠어요? 이기는 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함께 머리 맞대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팀워크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런 좋은 기회를 준 <한화 한화인>에 감사하다 는 말씀 드립니다.

14 24 25 게임 내내 밝은 모습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팀원들의 모습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대한생명 지점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미니 인터뷰 2011년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지점 가족들이 고생했어 대한생명 최초로 25년 근속, 300회 마감을 기록한 이희숙 지점장 요. 한발이라도 더 뛰며 곁에서 도와준 지점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2012년에도 모두가 오늘처럼 즐겁게 입사 후 25년이 되기까지 근속하신 과정과 비 리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해야 직원들에게도 조금 지내기를 바랍니다. 결이 궁금합니다. 이나마 수익을 더 줄 수 있으니, 마음이 불편해도 모두를 12월에 갑자기 찾아온 추위를 윷놀이 한판으로 날려버린 25살이던 1981년에 설계사로 입사해서 1986년 10월, 33살 위해 그렇게 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이 많다는 단 10분이면 싱겁게 끝날 줄 알았던 윷놀이는 대한생명 인 대한생명 인천지점. 25년 동안 지점장으로 근무하며 한결 에 처음으로 지점장이 되었어요. 당시 인천지점에서 분할 것도 우리 지점의 자랑이죠.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도 세 천지점 가족들의 열띤 응원과 오가는 격려 속에서 40분이 같이 FP 가족들을 챙기는 이희숙 지점장의 인덕과 언제나 된 지점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지점이 폐쇄되고 명이나 있어요. 풍부한 경험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 이어졌다. 시계를 보기 전까지는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밝은 모습으로 그를 따르며 서로를 격려하는 직원들의 모 다른 지점들만 남았죠. 이후에는 제가 맡은 지점에서 인원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일원이 되면서 인지도가 올라간 것도 는 것도 잊은 채, 윷놀이에 몰입한 세 팀. 어느새 말이 하 습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대한생명 지점의 저력을 느낄 수 이 늘어나며 분할하기 시작했고, 여섯 번 분할했을 때 인 큰 힘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사내방송, 그룹 사보 등을 나둘 들어오고, 팀마다 말 하나씩만 남아 있던 그때, 빨강 있었다. 천지점 이라는 이름을 올해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해 직원들의 유대감도 향상되고, 사내 교육을 받으면서 팀이 노랑팀의 말을 잡은 덕분에 결국 1등을 차지했다. 2등 2011년 9월에 300회 마감을 했죠. 저는 인천에서 이 일을 소속감도 더 커졌습니다. 인천지역 고객들의 인식도 한화 은 파랑, 3등은 노랑팀의 차지였다. 미션 챌린지에서 우승 시작해 이곳을 떠난 적이 없어요. 한 곳에서 꾸준히, 즐거 금융네트워크 덕분에 더 좋아지고 한 빨강팀에게는 20만 원 문화상품권, 2등에게는 10만 원 운 마음으로 일하다 보니 벌써 25년이나 흘렀습니다. 사실 있습니다. 문화상품권, 3등에게는 기념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빨강 지금도 정년이 지난 나이인데, 회사에서 연장해준 덕분에 팀 대표로 나와 상품을 받은 오민숙 FP는 윷놀이에서도 300회 마감도 할 수 있었어요. 그런 배려가 없었다면 지금 2012년 바람이 있다면? 끈기와 믿음이 있으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고 전했 까지 올 수 없었겠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지점 식구들과 건강하게, 오랫 다. 처음에는 우리 팀이 제일 뒤처졌어요. 하지만 동료들 동안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을 믿고, 곧 다른 팀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더니, 정 대한생명 인천지점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처럼 꾸준히, 열심히 일하며 대한생 말 바람대로 되더라고요. 비록 우리가 1등을 차지했지만, 매월 초에 실적을 올리는 겁니다. 그래야 FP들도 심리적 명 인천지점의 전성기를 만들어봐야 함께 웃고 즐겼던 우리 지점 사람들 모두가 우승자라고 생 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지점 경영에도 여유가 생기니까요. 죠. 2011년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고, 각합니다. 인천지점 파이팅! FP 중 절반 이상은 월 초에 계약을 따냅니다. 월 초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이름에 걸맞게 최 이희숙 지점장은 윷놀이로 한 해를 신나고 즐겁게 시작 FP들에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라 고 하며 잔소 고의 지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덕분에 2012년에는 더 잘될 것 같다 는 소감을 전했다.

15 26 당신이 있기에 27 한화금융네트워크 그 큰 무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다 대한생명, 서울 TRI지점 유원식 FP 취재 이주연 대리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어떤 사람은 기회를 잘 잡아서 운 좋게 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늘 그곳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잘 버텨준 인내의 결실이라고 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분명히 온다. 그러나 그 기회는 인내가 부른다. 여기 그 인내의 시간을 거쳐 기회를 오게 만든 젊은이가 있다. 보험영업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 학생 때부터 준비하고 대한생명의 HFA 인턴십 과정을 거쳐 현재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TRI서울지점의 유원식 FP를 만나보자. 대한생명은 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생들에게 금융 및 세일즈에 대한 다양한 기본지식을 교육하여 금융전문가의 비전(vision)을 제시하고, 실전 세일즈 경험을 통해 재무설계 전문가로서의 직업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인 HFA(Hanwha Financial Advisor) 인턴십 제도 를 운영하고 있다. TRI지점은 이런 인턴십을 거친 FP들이 모여 있는 지점인데, 인터뷰를 위해 지점을 방문하자 여느 지점과는 다른 풋풋 한 느낌마저 든다. 그중에서도 유원식 FP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로 대학생의 느낌마저 들었지만 자신감에 가득 찬 목소리는 FP로서 의 신뢰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유원식 FP는 대학 졸업 전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금융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막연하 게 준비하는 것보다는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여 증권사와 은행, 보험사를 두고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증권사와 은행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었고, 그 래서 선택한 것이 보험사였다. 보험회사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금융 관련 공부와 기본적인 자격증들을 취득하면서 차분히 준비하고 있었 어요. 그러다 우연히 TRI지점의 지점장님과 매니저님을 만날 기회가 생겼지요. 두 분의 모습에서 미래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직원과 소통하면서 제가 가진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 고 싶은데 두 분이 딱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거든요. 그렇게 대한생명 과 인연이 되어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하고 4월에 HFA과정을 시작하 게 되었다. 이렇게 금융관련 공부도 많이 하고 자격증도 취득한 것을 보니 경제 나 경영 등과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였을 것 같은데 사실은 사학과 출 신이라고 한다. FP와 사학.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정작 유원식 FP 본인은 많은 도움을 받았단다. 사학과는 학과 특성상 발표와 논술 시험이 많아요. 한 문장의 시험문제에 대해 몇 장씩 논리적으로 서술 을 해야 하죠. 이런 부분이 사람들을 만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 아요. 횡설수설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거죠. 이런 모습들이 고객들한테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 한 모든 것이 FP 활동을 하는 데 기초가 된다고 말하는 유원식 FP. 그 의 직업에 대한 강한 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부모님이 그렇듯이 자식들이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직원으로 입 사하기를 바랄 터. 유원식 FP의 부모님께서는 어떤 반응이셨을까. 아 버지의 반대가 무척 심하셨죠. 처음에는 보험의 보 자도 꺼내지 말라 고 하셨어요. 자동차 보험에 대해 알아보고 계시길래 아무래도 제가 더 많이 알고 있으니까 알려드리려고 했더니 보험과 관련된 말은 하 지도 말라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리고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는 저 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 친구분께서 어디 근무하냐고 물어보셨나봐요. 그 질문에도 아예 대답을 안 하셨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 서 영업 중에서도 왜 하필 제일 힘든 보험영업을 하려고 하는지 물으 셨고, 유원식 FP는 진지하게 본인의 생각을 말씀드렸다고 한다. 이제 는 보험 영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회사에 들어와 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단지 보험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재무 우연히 TRI지점의 지점장님과 매니저님을 만날 기회가 생겼 어요. 두 분의 모습에서 미래의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직원과 소통하면서 제가 가진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데 두 분은 딱 그런 모습을 보여 주셨거든요.

16 28 29 대한생명이라는 큰 보험회사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확신을 갖고 노력한다면 본인의 노력에 비례하는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니 인터뷰 TRI서울지점 안성훈 지점장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한다. TRI 조직이 단순히 보험 판매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영업 관리자를 육성하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배워서 매 설계를 하면서 고객들의 재정 상담사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다른 직 장에 다니는 것보다 훨씬 급여도 좋다고 말씀드리니 저의 진심을 알 아봐주시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아버지가 고객을 더 많이 소개해주셔서 아버지와 함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HFA 인턴십을 끝내고 여러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 지 비 록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노력들이 현재 빛을 발하고 있는 유원식 FP. 이제 곧 입사하게 될 HFA 6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은 없는지 물었다. 저도 그랬지만 처음 시작할 때 보험 영업직이다 보 니 정체성 불분명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동료들이 있었죠. 하지만 그 룹의 일원, 대한생명이라는 큰 보험회사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확신 을 갖고 노력한다면 본인의 노력에 비례하는 충분한 결과를 얻고, 이 조직에 존재감 있는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융에 관련된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도 쌓고, 여러 분야의 사 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중에 영업을 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사회에 첫발을 들인 8개월간 많은 것을 이루어낸 유원식 FP인 만큼 2012년의 목표와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질문하기 무섭 게 유원식 FP는 MDRT의 멤버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만불 원탁 회의 의 약자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우수 생명보험 FP들의 국제적 모임으로, 생명보험 FP의 명예의 전당 이라 할 수 있 다. 회원이 되는 것은 그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고. 그리고 지 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영업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리더십을 향상하고, 니저로 성공하고, 지점장, 더 나아가 지원단장의 위치까지도 도전할 것이라고 한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까지 도전하는 것이 그 의 꿈이다. 그와 인터뷰하는 동안 그의 성실한 자세와 자신감 있는 모 습을 보고 나니 그 꿈을 이루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이 든다. 우리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작은 배 역을 맡을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그런 드라마의 시청률은 우리가 연기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원식 FP는 현재 본인의 드라마를 최고의 시청률을 향해 이끌어나가 고 있다. 앞으로도 높은 시청률로 본인만의 인생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어 각종 시상식에서도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유원식 FP는 우선 의지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친구들이 하나의 직업으로써 FP의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생기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원식 FP는 정신적으로 이 길에 대한 확신과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 신념이 강하기 때문에 똑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 를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입사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신규 FP 를 3명이나 유치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지점뿐만 아니라 전 HFA들 사 이에서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매니저로 직무 변 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HFA(Hanwha Financial Advisor) 인턴십 이란?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청년 실업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젊은 이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험 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파하고자 마련된 대한생명의 특별 프 로그램이다. 재무지식과 세일즈 역량을 갖춘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 업생 2030세대를 채용하여 우수한 미래의 영업인재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턴십 수료 후 HFA로서 활동하면서 영업관리자(지점장)로 발탁 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주간의 합숙교육과 2주간의 현장교육을 통해 보장 은 퇴설계, 세테크, 투자 등 금융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을 교 육하고, 직접 영업활동을 체험하면서 영업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인턴십 참가자에게는 교육비와 현 장 실습 기간 중 활동지원비 100만 원을 지급하며, 과정 수료 후 HFA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참가자들에 게는 추가적인 심화교육을 통해 전문 재무설계사로 육성 해나간다.

17 30 아빠가 쏜다 31 사랑하는 황 여사님, 많이 놀라셨죠? 둘째 가은이에요. 일 때문에 많이 힘들고 피곤하실 텐데 항상 딸 출근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새벽에 일찍 일 어나시고 또 타지에서 공부하는 언니 걱정에 밤잠 못 이루시는 우리 어머니. 표현이 서툴러서 이러한 마음을 잘 전하지는 못 했지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사회에 뛰어들어 일하는 저를 보고 매번 안타까워하셨죠? 하지만 저는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근무하며 하나 하나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고 있어요. 늘 하는 생각이지만, 대학 좀 늦게 들어가서 늦게 졸업하면 어때요. 다른 친구들보 다 지식은 조금 늦게 얻어도 어쩌면 그보다 더 귀한 걸 지금 배우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 더 이상 제게 미안해하지 않으셔 도 되요. 지금은 비록 좁고 추운 집에 살지만 언젠간 우리도 예전처럼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전 전혀 창피하지도 않 고 숨기고 싶지도 않아요. 삶이 낮아질 때가 있어야 올라갈 때가 있는 거잖아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제가 매번 속만 썩여드려서 죄송해요. 가끔 언니랑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나중에 꼭 잘살아서 어머니, 아버지 좋은 집 사드리고 우리도 멋진 남편 만나서 자주 만나자고 말해요. 그때까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보다 더 예쁘 고 착한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요. 매일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어머니께 특별히 드릴 수 있는 게 없어 마음을 담아 이렇게 피자 선물을 합니다. 요새 부쩍 건 강이 안 좋아지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해요. 제가 더 챙겨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더 죄송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잘 하는 것 하나 없고 많이 부족하고 못난 딸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어머니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해드릴게요. 제 마음 아시죠? 이 세상 그 어떤 귀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어머니의 막내 딸 가은이가 엄마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인걸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CA생산2팀 배가은 사원 취재 김용석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딸은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또래 친구들과 예쁜 옷도 사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며 즐겁게 지내도 모자랄 20대 초반. 하지만 늘 자신보다 가족 걱정을 먼저 하며 작은 것 하나까지도 잊지 않고 챙기는 마음 씀씀이 가 참 착하다. 특히, 가족을 위해 늘 헌신하시는 엄마를 생각 하면 마음이 더 짠해지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엄마의 마음에 행복한 에너지를 가득 채워드리기 위해 딸이 행복한 발걸음을 했다. 이 세상 그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엄마를 위해.

18 32 출발 한화봉사단 33 한화L&C, 독거노인 돕기 자원봉사 취재 나인화 대리 사진 권현정 괜찮은스튜디오 TV에서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 이런 날은 따뜻한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가만 누워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그러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한화L&C 봉사 단원들은 활동하기 편한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오늘 한화L&C 봉사단원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줄 계획이다.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 겨울 보내기가 힘들다고 들 하신다. 추위로 썰렁한 집 안 온도를 사람 온기로라도 올려주면 좋 으련만 어느 누구 하나 찾아오는 이가 없으니 차가운 냉기만 가득하 고, 말벗 찾아 밖을 나서고 싶지만 혹여 넘어져 다칠까 바깥 출입을 자제한 지도 오래다.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화L&C 봉사단원들이 맛있는 반찬을 준비해 영등포구 거주 저소득 무의탁노인 20가정을 방 문하기로 했다. 우선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허지윤 대리의 도움을 받아 방문 예정인 어르신들의 사전 정보 파악, 어르신들과 대화 방법, 좋아하실 음식 등 에 대해 간단히 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으세 요. 어르신들에게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100번이라도 이야기해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셔야 해요. 라는 허 대리의 말처럼 한화L&C 봉사단 원들은 어르신들에게 형식적인 대화보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는 말 한마디가 더 중요함을 기억하며 본격적인 봉사활동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를 시작했다. 이날의 메뉴는 불고기, 해물파전, 무쌈, 유자차로 주방의 총책임을 맡 은 자원봉사단 함께 살이 어머님들의 지휘 아래 나머지 한화L&C 봉 사단원들이 서툰 솜씨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전직이 의심스러운 이가 있으니 바로 인사 팀 구봉석 과장. 주방에서 50년 넘게 생활하셨다는 함께 살이 어머 님도 놀라게 하는 해물파전 한판 뒤집기. 이뿐이랴. 유자썰기 또한 입 이 딱 벌어질 솜씨. 다른 봉사단원들 기죽어 같이 하겠나! 바쁘게 움직여 하나씩 완성한 음식들을 뒤로하고 곧 다가올 크리스마 스를 대신해 예쁜 카드도 준비했다. 어머님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 고, 어머님 솜씨만은 못하겠지만 저희가 준비한 밑반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진심을 담아 적은 카드와 함께 준비한 밑반찬, 내의, 간식 등을 담아 이제 직접 찾아뵙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출발! 1조에서 찾아간 양옥진 할머님은 한화L&C에서 왔다는 얘기에 힘든 몸을 일으켜 세우며 고마워, 고마워 를 연거푸 말씀하신다. 이유인 즉, 지난 11월 한화L&C에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집수리를 해줘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그러신 것 같다는 복지사의 설명에 이 날 방문한 봉사단원들은 한화L&C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함 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송창선 부장이 방바닥 깊이 손을 넣으며 어머니, 추우신 데 없으세 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오늘은 추우니 바깥 출입 하지 마시고, 저희 가 준비한 음식 남기지 말고 다 드세요. 라고 친어머니께 전하듯 정을 담아 한마디 한마디 전하자 주위 동료들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우리들의 사랑과 관심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 었으면 하는 마음과는 달리 오히려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의 친절 과 감사에 한화L&C 봉사단원들의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는 하루였다.

19 34 액션플랜 계획에 성공해야 실천도 성공한다 실천 가능한 새해 계획 세우기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만일 당신에게 딱 5분 동안 성 공에 도움이 될 만한 단 한 가지 내용만을 컨설팅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겠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 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날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라. 글 김일희 l <작심 후 3일> 저자, 멀티 기획자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보통은 의지력이나 실행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바로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계획 짜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계획을 아예 세우지 않았거나 성공적인 계획 세우기 노하우가 없는 당신, 2012년 1월, 그룹 다이어리와 달력을 앞에 두고 어떤 계획을 적어 넣을지 고민하는 한화인에게 2012년 12월을 함박웃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실천 가능 계획 세우기의 해답을 제공한다. 2012년 연간 계획 세우기 하나-달력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2012년 한 해를 온전히 장악하는 연간 계획은 어떻게 수립할까? 달력 이야기에서 출발해보자. 연간 계획 이 우리에게 무척 익숙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달력 탓이다. 우리는 대개 달력을 연 단 위가 아닌 월 단위로 활용한다. 일반 다이어리에 들어 있는 달력을 들춰보라. 1년 전체를 한 번에 조망하고 메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 않다. 달력의 함정에 빠져 월 단위로 벌어지는 일에만 코를 박고 지내는 것 이다. 게다가 요즘은 1년 전체가 한 면에 들어 있는 캘린더조차 확보하기가 어렵다. 세상이 그만큼 짧은 단 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먼저 한 장으로 한 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연간 달력을 눈 앞에 펼쳐놓고 한 해를 기준으로 삶의 목표를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자. 한 주나 한 달, 한 분기 기준의 시 간이 나를 스스로 조급하고 좁은 틀에 가두어두었다면 한 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달력은 차분하게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목표는 무엇인지 여유롭게 생각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주말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여름이 오기 전에 체중을 5kg 감량한다. 봄에 친구들과 일본 도쿄로 주말여행을 다녀온다. 2,000cc급 수입차를 구매한다. 협력 부서 팀원들과의 커뮤니 케이션을 강화한다. 김한화 씨의 2012년 연간 계획 목표 인터넷으로 TED 강연을 자막 없이 수강한다. 거래처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업무 장악력을 높인다. 세계일주를 한다. 6월 신상품 론칭에 기여할 확실한 기획 으로 업무평가 고득점을 확보한다. 수영을 배운다. 부모님께 전원주택을 선물한다.

20 36 37 목 표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일단 하고 싶은 것을 포스트잇을 아끼지 말고 적어서 붙여라. 많아도 좋다. 현재는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므로 온갖 목표들이 눈앞에 풍성하게 펼쳐지 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된다. 김한화 씨처럼 계획을 써 붙이고 정리해놓으면 계획표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왠지 다 이뤄낸 것처럼 뿌듯하고 배부른 느낌 이 들 것이다. 1 체중감량 5kg 2 봄, 일본여행, 2박 3일 3 TED 원어 강좌 수강 4 수영 배우기 5 신상품 론칭 기획(출시 일정 6월) 6 거래처 관계 개선 7 협력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둘-목표를 명료한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 한 문장 목표 만들기 가 연간 계획의 시작이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가? 올해 당신이 하고 싶은 일, 갖고 싶 은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 그것으로 당신의 연간 계획은 이미 세워지기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 주여행을 하고 싶다 와 같이 허황된 것이 아니라면 자유연상 속에서 떠오른 것들을 하나하나 메모해보자. 처음엔 간단한 문장으로 시작하겠지만, 그 문장들을 시선이 자주 가는 곳에 붙여두고 되짚어보는 과정에 서 처음 추상적이었던 밑그림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다. 셋- 개인 목표 와 업무 목표 를 한데 모아라 연간 계획을 짤 때에는 개인 목표와 업무 목표를 가리지 말고 함께 써보자. 업무 목표라 함은 간단히 말해 직장에서 자신이 처리해야 할 모든 업무를 가리키는데, 회사의 2012년 사업 계획 중 자신이 참여해야 하는 과업 계획까지도 다 해당된다. 또한 그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면 그것 또한 목 표에 포함시켜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업무 목표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업무 목표와 개인 목표를 함께 조망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목표 실행 단계에서 두 영역의 충돌을 막을 수 있다. 만약 김한화 (35세) 씨라면 다음과 같은 2012년 연간 계획 목표가 나올 수 있겠다. 개인 목표와 업무 목표를 굳이 구분 하지 않고 한데 모았다. 그리고 한 문장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현실성이 떨어지 는 목표는 앞 페이지 두 번째 원칙에 준해 제외했다. 이런 방식이라면 누구나 8개가 아니라 10개 이상 목표 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하고 싶은 것을 포스트잇을 아끼지 말고 적어서 붙여라. 많아도 좋다. 현재는 8 주말 봉사활동 시작하기 최초 설정한 목표기간 충돌을 조율한 현실적 목표기간 연간 목표 캘린더 양식에 한 문장 목표들을 옮겨 적었다면 그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 표 간의 충돌이 있나 없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뮬레이션해보라는 것이다. 김한화 씨의 사례를 기준으로 목표 간의 관계를 시뮬레이션해보면 몇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들이 가까운 기간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봄에 일본으로 여 행을 다녀온다는 개인 목표를 신상품 론칭 기획이라는 업무 목표와 동일 일정으로 구성해두었다. 공과 사 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주말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주말 이후 업무 추진에 체력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변경할 수 없는 목표인 론칭 기획은 그대로 두고 일본여행 일정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해법이다. 또 몇몇 목표가 지나치게 긴 기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1년 전체를 기간으로 잡아 차근차근 목 표를 추구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가능하면 집중 목표 추구 및 실행 기간을 명확히 해두는 게 안전하 다. 너무 광범위한 목표는 쉽게 잊히고 스스로를 나태하게 만든다. 집중기간을 두면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생활 속으로 그 목표가 자연스레 스며들어와 실천하게 되기 때문이다. 겹치는 일정을 조율하면 다음과 같이 2012년에 걸쳐 균형 잡힌 계획표가 완성된다.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므로 온갖 목표들이 눈앞에 풍성하게 펼쳐지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된다. 김한화 씨처럼 계획을 써붙이고 정리해놓으면 계획표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왠지 다 이뤄낸 것처럼 뿌듯하고 배부 른 느낌이 들 것이다. 넷-연간 캘린더로 기록하고 충돌을 조율하라 이제 이 목표들을 연간 목표 캘린더에 기한과 함께 반영하는 게 다음에 할 일이다. 기한이라는 것은 월 단 위로 목표의 시작점과 도달점을 말하는 것이다. 날짜까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과한 욕심이 되겠지만 달을 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자신을 몰아치고 압박을 가하는 것은 오히 려 작심삼일을 부르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조금 여유를 두고 구간을 정하자. 오른쪽 페이지 상단의 표 는 최대한 단순화한 연간 계획 양식이다. 백지에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 월별로 가로 칸을 만들고 세로 칸에는 한 문장 목표 항목을 기입하는 것으로 간단히 완성된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날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다섯-연간 계획을 청사진으로 월간, 주간 계획으로 파고들어라 연간 계획을 잡았다면 정리된 목표들을 중심으로 월간 계획, 주간 계획으로 더욱 파고들어가야 한다. 연간 계획은 한 해 전체를 조망하는 청사진이자 밑그림이며 세부적인 실천 과제는 각 달이 시작되는 월초와 주 초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을 잡는 데도 공부가 필요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산의 중턱에 올라서야 목적지인 봉우리 를 잘못 설정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만큼 힘 빠지고 어리석은 일은 없다. 2012년의 출발점에 서 있는 지금,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막연한 기대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캘린더 와 다이어리를 펼쳐보자. 지금 당신이 그 백지 위에 무슨 목표를 쓰는지에 따라 올해 말 한 해를 정리할 때 다사다난 이라고 말할지 고진감래 라고 말할지가 결정될 것이다. 한화의 오렌지색 다이어리에 한화인들의 풍성하고 값진 꿈과 비전으로 가득 채워지길 기원해본다.

21 38 한화 그리고 세계 39 우리 시대는 지금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 단순히 어학 능력뿐만이 아니라 이질적인 타 문화를 포용할 줄 알고 소통의 지혜를 펼쳐 세계시장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 말이다. 그룹도 이러한 글로벌 인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03년부터 적극적인 채용 및 육성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각자의 맡은 분야 에서 성실하고 유능하게 조직의 듬직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만나보자.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경은 안녕하세요. 바이오 분야 전공 박사 취득 후 2008년 드림파마에 입사한 김경은 부장입니다. 지금은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부문 사업개발 팀장을 맡고 있어요. 김태홍 2006년 7월 해외채용 3기로 입사했습니다. 입 사 후 경영기획실 기획분야 업무를 거쳐, 태양광 사업 시 작과 함께 솔라사업단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한화솔라에 너지에서 해외 태양광 사업 개발과 프로젝트 투자 및 인 수를 수행하는 해외사업팀장을 담당하고 있어요. 정상훈 2004년까지 뉴욕대학교 부동산 금융 석사 후 2005년 한화투자신탁운용(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했어 요. 현재 리츠운용팀장으로서 국내외 부동산 투자 및 대 출, 글로벌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투자 등의 업무를 맡고 있죠. 한화, 그리고 세계를 이끌어가겠습니다 각 사 우수 글로벌 인재와의 만남 취재 나인화 대리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각 사와 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김경은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은 신사업 분야 중 하나로, 뭐든 여기서 승부를 내자, 한번 해보자 라는 열 의로 똘똘 뭉친 조직이에요. 특히, 해외에서 오신 사업부 장님을 비롯하여 외부에서 영입한 우수 인재가 많은데, 이들이 조직에 부드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경영진과 동료 들의 배려와 지원이 뛰어나죠. 정상훈 한화자산운용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22 40 41 김태홍 차장 정상훈 차장 김경은 부장 년 입사 - Cornell University / 부동산 개발 전공 - 現 한화솔라에너지 해외사업팀장 년 입사 - New York University / 부동산투자금융 전공 - 現 한화자산운용 리츠운용팀장 년 입사 - Michigan State University / 미생물학 전공 - 現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사업개발팀장 타 경쟁사 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정보에 대한 이해와 분 석, 의사 결정 등을 중요하게 여기며 업무처리를 정확하게 하려고 노 력하고 있어요. 그런 노력들은 뛰어난 신규 투자 상품 개발 등으로 이 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쉼 없는 노력을 펼쳐야 하죠. 그것이 어학능력 이든, 업무역량이든, 항상 긍정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라 고 생각합니다. 팀 내 모든 구성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지 전문가로 성장, 솔라에너지가 그룹 태양 광 사업의 중추가 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 습니다. 2015년에는 운용자산 1조 원과 글로벌 한화 및 Quality Growth 2020 달성에 일조하고 싶 습니다. 한화의 바이오 사업이 우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어지기도 하죠. 정상훈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한화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다 김태홍 한화솔라에너지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고 생각해요. 우리 팀 업무만 하더라도 우리 팀의 일들이 전 세계 많 가장 큰 장점이죠.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 은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기술과 업무능력이 글로 여 있기에 새로운 조직문화,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걸 실현할 우리의 의지와 자신감만 있다면 래서인지 상호 간에 의사소통이 더욱 활발하고 자유로운 편이죠. 보다 충분히 글로벌 한화로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충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 공유가 항상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분히 해낼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은 필수입니다. 김태홍 처음부터 두려워 말고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글로벌 인재가 느낀 한화는? 요? 나의 글로벌 파트너, 경쟁자와 보다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 김경은 주변 친구들과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우리 한화는 기 위해서 그 나라의 최근 동향, 문화, 정치적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 매우 추진력이 강한 회사예요. 그런 점에서 많은 매력을 느끼기도 했 죠. 즉,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의사결정을 하면, 매우 신속하게 이를 행 는다든지, 굳은 마음을 갖고 어학공부를 한다든지, 의의로 작은 실천 이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하게 마련입니다. 자신의 눈높이를 글로벌 리 Hanwha Finamcial 동으로 옮겨서 일사분란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하니 일할 맛이 납니다. 더 수준에 맞추려는 노력 역시 중요하죠. 김태홍 그룹의 정신이 신용과 의리 잖아요. 입사 후 조직문화에서 그러한 점을 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었어요.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 2012년 새해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Hanwha SolarOne 로 같이 업무를 수행하는 동료든, 고객이든 늘 서로 신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자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김경은 개인적으로는 우리 가족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며 이 제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드는 딸 아이가 학교를 항상 즐거운 곳으 Hanwha Chemical 로 생각하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조직의 일원으로서는 한화의 바이오 혹시 글로벌 인재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사업이 대기업의 글로벌 신사업 진출에 큰 성공을 거둬 타 기업의 우 김경은 처음에는 저를 향한 편견 등이 있을 줄 알았는데 입사해보 수 성공사례가 되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한화 하면 아, 거기는 바이 니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그런 것 전혀 없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죠. 오 사업 잘하는 회사 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 정상훈 입사 2년 정도 지났을 때인가, 회사 전체 회식 자리에서 다 는 우리 동료들의 얼굴에 항상 웃음꽃이 가득해야겠죠. 저 스스로부 른 팀의 선배가 술 한잔을 주면서 해외에서 공부했다고 해서 빤질거 터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릴 줄 알았는데 생활을 해보니 괜찮은 직원인 것 같다. 앞으로 잘 지 김태홍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할 수 있는 내보자 라고 말해주었어요. 저의 노력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예요. 그러한 전문성을 갖춰서 신용과 의리를 함께하는 동료로 여겨주셔서 많이 감사하고 보람을 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국 및 태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꼈어요. 싶고요. 조직의 일원으로서는 2012년을 도약의 시점으로 삼아 수년 김태홍 제가 처음 근무했던 전략기획팀은 당시 인력을 추가 확보하 내 솔라에너지가 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추가 되는 데 일익을 담당하 면서 해외 및 컨설팅 출신 인력을 다수 영입하는 과정이라 주변 동료 고 싶습니다. 의 경계나 편견은 전혀 없었어요. 간혹 힘들지 않냐고 물어오시는 분 정상훈 개인적으로는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체력단 들도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답니다. 련,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어학공부에도 힘쓰고 싶습니다. 조직의 일원 으로서는 2009년 10월 팀 생성 이후 전체 팀원이 5명이 되고 운용 자 글로벌 한화가 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노력들은? 산도 3,000억 원이 넘었어요.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향후 2015년에 김경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절대 는 운용 자산 1조 원과 글로벌 한화 및 Quality Growth 2020 달성에 로 게을리하면 안 되요. 늘 자신만의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최고 수준 일조하고 싶습니다.

23 42 한화핵심가치 년에도 살아 있는 핵심가치를 위하여 한화 밸류데이(Value Day) 총정리 글 하수미 차장 사진 한화인재경영원 18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Value Day(VD)는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고 경영층의 강한 변화 의지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심으로 행동 변화의 과정에 동참하며 뜻깊은 변화를 이루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단순히 핵심가치에 대한 학습을 넘어, 그룹 전체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문화 구축에 적극 참여했다. Value Day - 우리 곁으로 소중히 다가왔다 2011년 한 해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밸류데이는 팀원들 이 한 주에 한 번씩 정해진 장소에 모여 약 한 시간 동안 핵심가치의 필요성, 정의, 행동원칙, 핵심가치 실천사례를 통한 구성원이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실천과제 등 그 주에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율 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VD에 참여하기 전에 구성원들 은 사전학습으로 핵심가치 온라인 과정을 수강하며, VD미팅에서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팀원 상호 간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이러 한 토론은 개인의 관심을 조직의 비전과 핵심가치로 자연스럽게 연결 하여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진지하게 성찰이 가능하 도록 했다. 전체 내용은 Value Day Workbook 이라는 형태로 책자화되어 팀 원들에게 배포되었으며, 팀원들은 매주 온라인 학습시 워크북 (Workbook)에 나온 사전과제를 작성한 후, VD 미팅에서 발표하고 토 론했다. Value Day - 어떠한 활동이 있었나 Value Day의 활동은 그룹 전 직원들의 핵심가치 이해를 돕기 위해 쉽 고 공감 가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의 길을 통해, 스스로 달인, 주인, 장인을 만들어가도록 만든 일련의 팀 단위 학습방법으로 설계되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모듈에서는 비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개인의 꿈이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동료의 꿈도 함께 공유했으 며, 이를 확장하여 우리 팀과 회사의 꿈,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더 나아가 우리 그룹의 비전을 향해가는 여 행길에 가져갈 태도와 가치는 무엇인가를 자율적인 토론을 통해 만 들어냈다. VD 초기에는 업무보다는 개인과 팀원 상호 간의 공감대 및 자율적 토론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했다. 이렇게 형성된 팀 분위기를 기반으로 두 번째 모듈인 도전의 길, 헌신의 길, 정도의 길 을 통해 개인과 우리 팀이 해야 할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진지 하게 논의했다. 또한 각각의 길을 지나면서 개인 및 팀이 실천할 팀 과 제를 각각 한 가지씩 선정하여 Value Day 동안 실천하도록 했다. 마 지막 모듈에서는 그동안의 여정을 정리하여 팀 결과를 작성했으며, 팀 별로 우수팀원을 선정하여 축하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Value Day -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나 각 주마다 진행된 VD는 인증샷이 포함된 학습결과보고서를 밸류포 털에 등록하여 참여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인증샷은 해당 주차의 주제에 맞춰 팀원들이 창의적으로 연출하여 사진을 찍고 논의한 내용 과 함께 제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의 열정, 독창성과 창의성이 반 영된 작품성이 뛰어난 인증샷이 많아 매주 진행되는 우수 인증샷 선 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인증샷 결과물보다는 어떻게 사진을 찍

24 44 45 많은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저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어준 한화에서 일하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Value Day Value Day 만족도 설문 결과 1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및 이벤트와 재미가 가미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전달은 우리 그룹의 일부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를 완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VD 외에 여러 가지 이벤트에 참여하다 보니 핵심가치가 자연스럽게 이해되었다. - 딱딱하게 진행되지 않고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학습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2팀 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단합의 계기를 제공했다. - 매주 대화시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좋다, 술자리 아닌데도,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해서 좋다. - 팀원들의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했으며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강화된다. 3개인, 팀, 회사에 대한 재발견으로 회사 및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했다. - 자신을 돌아보고 팀원을 생각하고 회사와 조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회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만든다. -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더 높아지고 한화그룹이라는 일체감을 느꼈다. 을 것인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견과 창의적인 방법이 도출되 어, 인증샷 그 자체가 유연한 팀 분위기를 만들게 하는 변화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중간중간 회의 장소를 회의실이 아닌 카페나 야외에서 진행했으 며, 팀 막내 또는 차상위자 등이 VA 역할을 바꿔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같은 패턴에서 오는 지루함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또한 VD가 진행되는 동안 그룹 차원에서 전시회, 온라인 게임 등 다양 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VD 활동에 흥미를 유발했으며, 계열사 자체적 으로도 VD와 함께 변화활동을 진행하여 효과를 배가했다. VD가 종료 된 후에는 각 팀별로 마무리 워크숍을 통해 VD 결과를 공유하고 VD 에서 발생된 주요 이슈를 논의하여 내년도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팀 별 과제를 별도 선정하기도 하였다. Value Day -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지난 12월, 제3회 Hanwha HR Conference & Value Day Award 에서는 VD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VD 우수회사 부문에는 한화증권을 포함한 5개 사가, VD 우수팀 부문에서는 한화L&C 오토 인테리어(충주)팀을 포함한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고 우수사내강 사 3명이 선정돼 각각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대규모 현장 속 핵심가치 전파 프로그램 VD는 기존의 강의장 안에서 일방적으로 전문강사에 의해 전달된 학습이 아니라 조직의 변 화 주체인 팀장 주도로 현장 업무 속에서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이 루어진 살아 있는 학습이었다. 18주까지 진행된 VD의 참여율은 평균 98%를 넘었고 온라인 과정 완료율도 99%였다. 이러한 참여율이 가능 했던 것은 그룹의 독특한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룹만의 장점인 결속력이 바로 그것이다. 즉, VD는 이러한 그룹의 장점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한화의 기업문화를 보다 유연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 반을 마련해주었다. 2011년 VD가 임직원들에게 핵심가치를 이해시키고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현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과제를 찾아보 고 적용하도록 했다면, 다음 단계는 핵심가치를 일하는 방식과 연계하 기 위한 제도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도,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변화가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기업 체질 변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문화의 변화는 단기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문화는 고무줄과 같아서 변화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당겨야만 한다. 어느 순간 손을 놓아버리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버리거나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문화의 변화를 강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가치가 한화의 기업문화로 정착되기 위해 현재 그룹에서는 VD 시즌2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VD는 향후 그룹의 고유한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앞으 로도 한화 임직원들의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해 적극 힘써나갈 VD 시 즌2를 기대해주기 바라며 다시 한번 VD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그 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5 46 주재기자 리포트 47 반짝반짝 위시 트리, 소원을 말해봐~ 갤러리아 수원점,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 위시 트리 전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다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배낭여행의 달인 박재성 대리 갤러리아 산타가 등장해 나눠준 선물을 보자마자 큰 함성과 함께 함박웃음 을 짓는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에 봉사자들도 복지관 선생님들도 가슴이 따뜻해진 하루가 되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낯선 환경 을 통해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박재성 대리가 말하는 배낭여행의 으뜸 매력이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 속, 우리는 가끔 낯선 나라로의 배낭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그리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 잘 모르는 여행사 추천상품을 선택하면 뭐 하나 남는 것도 없이 피곤하기만 2009년부터 갤러리아 수원점과 인연을 맺으며 집단 미술심리치료를 함께해온 수원시 오목천 한 여행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혼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떠나기엔 준비해야 할 것 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하늘반 친구들은 언제나 아기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천사들이 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여기 자신만의 테마와 철저한 계획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걸친 30 다. 그리고 갤러리아 수원점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의 선물을 기대하는 이 천사 여 개국을 배낭 하나 메고 체험한 남자가 있다. 바로 한화건설 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박재성 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것은 바로 오목천동 천사들을 위 대리! 박 대리의 첫 해외여행은 중학교 1학년 때 우연찮게 어머니 대신 떠나게 된 일본여행이었 한 위시 트리 행사! 수원점의 위시 트리 행사는 고객이 참여하는 연말 자선행사로서 크리스 다. 당시에 느낀 여행의 신선함과 설렘이 배낭여행의 계기가 되었단다. 군을 제대한 이후에는 복 마스트리에 장식된 아이들의 사진과 소원을 보고 고객이 후원아동을 지정하여 직접 선물을 학까지의 시간적 여유를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유럽일주를 위한 경비를 모았다고 한다. 보 준비하면, 갤러리아 수원점 한화봉사단이 대신해서 해당 아동에게 전달해주는 것이다. 통 유럽여행은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시작해 네덜란드, 독일 등 시계방향으로 여행을 다니는데, 아이들이 기뻐할 생각을 하며 드디어 아이들을 향해 출발! 천사 아이들을 찾은 수원점 한화봉 전 영국에서 시작해 반시계방향으로 유럽여행을 계획했죠. 당시에 한 달 동안 유럽 9개국을 여 사단 봉사자들은 기꺼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고객들을 대신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소 행했어요. 혼자 다니는 배낭여행의 장점을 십분 살려 자신만의 여행 루트를 계획했기 때문에 가 중한 추억이 될 선물을 전달해주었다. 갤러리아 산타가 등장해 나눠준 선물을 보자마자 큰 함 능한 일이었다. 박 대리의 배낭여행 테마는 건축이다. 대학시절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전 성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에 봉사자들도 복지관 선생님들도 세계의 건축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체험하고 싶었던 것. 그중에서도 천사가 설계한 완 가슴이 따뜻해진 하루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아이들은 선물을 안겨준 후원 고객들께 감사의 벽한 로마건축 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판테온 신전과 9,999개의 방이 있는 중국 자금성의 웅장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금은 서투르지만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서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함이 기억에 남는단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 전해 이날 참여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었다. 다.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낯선 환경을 통해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박 재성 대리가 말하는 배낭여행의 으뜸 매력이다. 천사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갤러리아 산타가 되어준 파크제이드 회원들 덕분에 소원을 적은 본격적인 배낭여행을 시작한 지 어느덧 8년. 바람처럼 꿈결처럼 낯선 길을 떠돌며 박 대리가 채 아이들 모두가 원하는 산타의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추운 겨울에도 주변의 이웃을 돌 취해온 것은 일상에서 발견하지 못할 인생의 소중한 단면들이다. 새롭게 밝아온 2012년, 그는 자 아보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큰 사랑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오늘의 따뜻함이 새해에도 이어져 신의 가슴을 뛰게 할 새로운 장소와 사람을 찾기 위해 또다시 배낭을 꾸리고 세계로 향할 준비 취재 추은영 과장 사진 갤러리아 수원점 올 한 해는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서 행복한 미소가 빛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우리 이 웃 사이의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갤러리아 수원점이 되기를 힘차게 다짐해본다. 취재 최우람 대리 사진 한화건설 홍보팀 를 하고 있다. 박 대리의 즐겁고 원대한 여정 속에 늘 행복한 꿈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활활 불타오르는 그의 뜨거운 열정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26 48 한화 솔루션1 49 요즘처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시대에 는 정보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큰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책의 변화와 흐름을 최대한 빨리 감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내 집 마련과 재테크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런 의미에 서 지난 12월 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 은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특히 12.7대책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내놓은 당근책이다. 정책은 맞서는 것이 아니라 이용해야 하는 것인 만큼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전략과 계획을 세워보자. 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 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당초 2011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2012년 말까지 연장해 1조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으로, 금리가 4.7%에서 4.2%로 인하되는 한편, 대상 자격요건도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이하로 확대되기 때문 이다. 단, 무주택 가구의 첫 내 집 마련을 위한 지원 제도인 만큼 반드 시 세대원 모두가 과거에도 집을 구입한 적 없이 현재도 무주택인 상 태여야 한다. 생애 처음 투기지역( 現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을 제외 한 지역에서 전용면적 85m2 및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가구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이때 부부합산 연소득 의 기 준은 상여금과 성과급 등 각 수당을 제외한 순수 기본급으로, 소득금 액증명원상에 나와 있는 연소득이 기준이다. 또 한 번이라도 집을 보 유한 적이 있다면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을 활용할 만하다. 이번 대책으로 대상이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로 완화됐다. 전용면적 85m2 및 3억 원 이하 주택인 경우 가 구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연 5.2%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동산 대책,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파트와 분양권에 대한 거래가 훨씬 자유로워진다. 현재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조합원의 지위를 양도할 수 없어 일반 전월세 세입자를 위한 혜택도 늘어났나? 현재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지원금리는 연 4.0%인데, 앞으로는 주거 용 오피스텔 세입자에 대해서도 연 2~4%의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 다. 또 현재 전월세 소득공제 적용요건은 1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 2 총급여 3000만 원 이하 3배우자 또는 부양가족 있는 자 4국민주택 글 김은경 부동산전문위원 l 대한생명 재무설계지원팀 그림 오지민 적으로 7~9년가량의 사업 기간동안 거래가 제한됐는데, 앞으로는 자 유롭게 집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 전 규모의 주택 임차인에 해당하는데, 이 중 총급여 요건은 2011년 세법개 정안을 통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이하로 완화됐고, 이번 대책 매제한 기간도 다른 지역과 달리 3~5년으로 적용돼 입주 전에는 사 을 통해 전 월세 소득공제 적용 시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 요건을 폐 실상 아파트를 거래할 수 없었는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3년으 지해 단독 세대주도 혜택을 받도록 했다. 한편,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로 단축돼 환금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강남 3구를 제외한 전세임대주택도 올해 1만 3,000가구에서 내년 1만 5,000가구로 늘리기 집이 2채 이상이면 양도세 부담이 줄어든다? 있지만, 만약 중과세 제도가 폐지된다면 세금은 얼마나 줄어들까? 예 전국의 모든 지역은 이미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서 재건축 거래에 제 로 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굵직한 내용 중 하나는 바로 다주택자들에 대한 를 들어, 현재 아파트 2채를 보유 중인 사람이 과거 5억 원에 사서 5 약을 받지 않고 있고, 재개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를 떠나 세금 완화다. 현재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들은 세금을 무겁게 매 년간 보유한 아파트 1채를 팔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현재 시세가 7 조합원 지분 거래가 가능해 이번 대책과는 상관이 없다. 대학생들도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고 있는데, 이 같은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는 부동산 시장 과열기 억 원이어서 양도차익이 2억 원 정도 발생된다면, 양도세 중과세가 적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늘었다. 정부는 2011년부터 대학생용 전세 에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2주택 소 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지 못할 경우 총 납부세액은 9,223만 재건축 사업의 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나? 임대주택을 1,000가구 공급하기로 했는데, 2012년에는 공급량을 1만 유자가 집을 팔 때는 양도차익의 5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60%를 5,000원이다. 하지만 다주택자 중과세 제도가 적용되지 않고 장기보 재건축 조합원들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득의 절반 가까이 가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새 학기에 맞춰 2012년 1월부터 바로 공급 내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침체된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2012 유특별공제까지 적용받아 집을 판다면 양도세는 4,809만 7,500원으 (10~50%)를 현금으로 부담해야 했는데, 정부는 최근 재건축 사업이 할 계획으로, 대상 지역도 대학이 소재한 시 군에서 도 전체로 확대 년 12월 31일까지는 중과세 제도를 한시적으로 유보해 1주택자와 마 로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다. 또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지 못 위축된 것을 고려해 2년간 부담금 부과를 중지해주기로 했다. 이는 전 됐다. 지원한도는 수도권 7,000만 원, 광역시 5,000만 원, 기타지역은 찬가지로 기본세율(6~35%)을 적용하고 있는데, 12.7대책을 통해 정 하더라도 중과세 대신 기본세율로 과세될 경우 총 5,964만 7,500원을 국의 모든 재건축 아파트에 해당되며, 빠르면 2012년부터 시작해 이 4,000만 원으로, 대학생이 대학가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및 아파트 부는 2013년부터 다주택자들에 대한 중과세 제도 자체를 전면 폐지 납부하게 되므로 부담이 훨씬 적어진다. 기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물론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 중에서 집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 계 하겠다고 밝혔다. 고 공사 중인 아파트도 2년 동안 초과이익 부담금이 면제된다. 약을 맺은 뒤 학생과 재임대 계약을 맺는 형태다. 학생은 보증금 100 투기과열지구 전면 해제 달라지는 점은? 만~200만 원과 월 임대료만 있으면 되고, 월 임대료는 전세지원금 과연, 세금은 얼마나 줄어들까? 과거 시장 과열기에 만들어진 투기과열지구는 모두 사라진다. 남아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혜택도 확대됐나? 가운데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이자(연리 2~3%)를 12개월로 나눠서 2012년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던 강남 3구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앞으로 재건축 아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주택자라면 정부에서 지원하 내면 된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다.

27 50 한화 솔루션 년 착실한 저축과 투자로 부자의 꿈을 꾸는 한화인들에게 한 걸음 앞서 꿈을 이루어줄 솔루션을 제시한다. 꾸준한 노력과 자기절제에 전문가의 식견이 더해질때 넉넉한 노후와 청년기 실속 부자의 바람은 현실이 될 것이다. Q&A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와 해답을 함께 살펴본다. 2012년 부자의 꿈 이루는 왕도는 따로 있다 글 임주혁 PB l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Q. 2012년 초 40대 가장의 은퇴자금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새해 30대 직장인의 3,000만 원 만들기 지침? A. 이미 많은 직장인이 알다시피 이제는 은행통장에 저축하는 방법으로는 재테크를 한다고 할 수 없다. 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 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저축은 생각 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교과서적으로는 일단 부채부터 먼저 갚으라고 하지만, 매달 적은 금액으 로 부채를 갚아나가는 형태의 자기 소비지출 통제가 강한 직장인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대출이 적은 금액으로 상환을 하기엔 패널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출과 저축의 철저한 분리가 필요하다. 아래 표는 생계 및 생활지출을 제외한 모든 급여당사자의 잔여급여를 100만 원(100%)으로 가정 시에 작성한 직장인의 적립저축 예시이다. A. 절약만으로는 노후를 즐길 수 없다. 지금 40대가 노후를 즐기는 시기, 최소한 20년 뒤의 상황을 우리는 직관적으로 예측해봐야 한다. 지금은 각자의 집을 소유하는 게 노후준비라고 하지만, 20년 뒤에는 보증금제도를 기반으로 한 시니어타운이 즐비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중산층을 위한 시 니어타운, 고소득층을 위한 시니어타운과 같이 천차만별인 보증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현재 건국대 근처에 있는 더클래식500 같은 경우는 보증금이 8억 정도 된다. 또한 이 보증금을 역모기지론으로 충당하면, 20년을 아무 생활지출도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 20년 후에 나의 8억은 물가상승률 3.5%를 감안 시에 약 16억이란 돈의 가치이다. 현재 내가 20년 후 노후를 클래식500 같은 고급 시니어타운에서 보내고, 다시 그 보증금을 담 보로 모기지를 받아서 추가로 20년을 아무 생활비 없이 보내는 데 필요한 돈은 현재에 8억, 20 년 뒤에 16억인 것이다. 그럼 우리는 과연 절약만으로 우리의 은퇴설계가 가능한가. 현재의 8억은 기대수익률이 10%였을 경우(적립식펀드의 기대수익률)로 본다면 20년 후에 그 가 치는 약 53억에 이른다. 즉, 절약만으로 돈을 벌어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과 전략을 세워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은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소액은 적립식 펀드로, 목돈은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불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립식 펀드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 덕분에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목돈이 모이면 채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 돈을 나눠 담아 안전하게 운용하는 포트폴 리오 방식이 유용하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돈에 있어서 시간이란 무서운 공포의 무기이다. 우리는 그것을 빨리 깨달아야 하며, 절약만으로는 절대 노후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노후준비 를 위해 새로운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개인연금저축 국내적립식펀드 합계 구 분 5.70%(고정형) 6.00%(고정형) 10.00%(변동형) 세후 기준 월 35만 원 납부 시 월25만 원 납부 시 월 40만 원 납부 시 총 100만 원 적립 3년 13,771,141 10,282,990 16,852,001 40,906,132 5년 24,347,267 17,529,720 31,232,952 73,109,939 7년 36,197,285 26,148,574 48,783, ,129,194 50만 원의 잔여급여를 가지고 있다면, 가장 먼저 개인연금저축에 최대한도인 25만 원을 넣고 나 머지 5만 원을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넣고, 국내적립식펀드에 20만 원을 월 적립액으로 권유한다. 7년 뒤에 약 5,577만 원의 목돈을 찾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되겠다. 여기서 적립식 펀드의 경우에는 수익률이 높으나, 이 수익률은 연평균 수익률을 환산한 것이므 로, 최대한의 세재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정저축투자와의 비율을 60%로 확정지어 투자해서 미 래 저축액의 불확실성을 일부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을 변동수익률인 적립식펀드에 투자하자 는 것이다. 즉, 종신형생명보험이나 통합손해보험 같은 주 계약금의 적립액이 적은 지출성 보험을 제외한 나 머지 잔여금액은 1) 장기주택마련저축(2010년부터는 비과세는 되나 소득공제는 안 됨) 2) 개인연금저축(월 최대한도 25만 원) 3) 국내적립식 펀드 이렇게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명료하다고 생각된다. 어떤 특별한 상품을 안내하기보다는 위와 같이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적립식 저축금액을 미리 정하여 적립식저축도 지출처럼 생각하는 투자습관을 가지는 것이 새해 30대 직장인의 목돈 만 들기 목표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