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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18세 청소년에게 무료제공 (2015년 11월 10일 발행/1998년 9월 15일 창간) 값 7,000원 월간 vol_153 w w w. m y b o p. c o. k r 밥 매거진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언론 ISSN 밥 매거진 2015년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정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선정 잡지 11 에 대하여 2015년 11월호 Vol.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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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5년 밥매거진 학생기자 모집! 밥매거진은 청소년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청소년 잡지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풍부한 기사를 싣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중 고등학생의 생활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담아 내는 밥매거진! 이제 여러분이 당당하게 취재해 잡지를 만드는 것에 참여하세요! 지원서 접수기간: 상시모집 지원서 다운로드: 다운로드 지원서 접수: *학생기자는 자신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밥매거진에 쓰고 싶은 글에 대한 기획서, 자유주제 기사를 바탕으로 선발합니다. 선발된 친구들은 수습기자로 활동한 후 기사의 양, 질 등의 기준이 충족되어야 정식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학교만세, 이달의 동아리, 꿈을 job다, 대학엿보기 등 코너에 글을 실어야 합니다. 모집부분: 취재기자, 사진기자, 웹툰 모집대상: 대한민국 중 고등학생 모집인원: 00명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밥매거진에 쓰고 싶은 글에 대한 기획서, 자유주제 기사 활동혜택 소정의 원고료 지급 입학사정관, 창의적체험활동 증명 기자교육 실시 전국의 폭넓은 친구들과의 만남 학생기자증 및 활동증명서 발급 서류심사 발표: 개별연락 *자세한 사항은 밥매거진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mybop.tistory.com)를 참고하세요. *관련문의 밥매거진 ,

4 Vol 기획특집 스케치 _숫자 밥의 편지 _즐거운 11월 보내세요! 06 독자코너 _후기&독자 인터뷰 09 표지이야기 _모든 순간이 역사에요. 10 학교 이야기 10 우리학교만세 _서울 개운중학교 14 예인이의 풀무일기 #9 풀무의 특이한 아니, 특별한 것들 16 대학엿보기 _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18 꿈을 JOB다 _기계설계전문가 이준배 기획특집 숫자 스포츠에 얽힌 고등학생의 11시는? 24 이런 Day 어때요? - 나만의 11월 11일 -Day 만들기 25 봉사는 순수해야 할까? - 11인에게 묻다 26 쌍둥이 열풍 속 이모저모 - 숫자 11 의 모양처럼 똑같이 생긴 쌍둥이들 27 이번 연말에는 축제에 가볼까? - 11월에 준비하는 연말 계획 28 좀 더 특별하게 2015년을 마무리하는 법 29 영화 <Maze Runner: Scorch Trial>과 세계의 마음을 훔친 남자 이기홍, 그들을 애타게 기다린 11개월 30 안경과 함께한 11년 31 내 맘대로 립밤 액션&SF&좀비 영화 추천 내 맘대로 뽑는 음식 랭킹 11 우리는 밥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의식주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욕구 중 하나입니다. 저희 매거진에도 그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밥 과 같은 존재. 청소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들의 시각과 말투에서 고스란히 담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밥매거진'입니다. 컨텐츠는 대부분 학생들의 기사로 담아집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기자단의 활약으로 채워집니다. 밥매거진에서는 직업탐방, 학교소개, 이슈, 문화 등 다방면의 청소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청소년의 다양한 시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November

5 34 Book _다하우에서 온 편지/ 장 발장은.../ 승무원, 언니처럼 36 도전하자_11월의 공모전, 공연, 콘서트 소식 38 인정이의 먹고 보는 서울 _#8. 마포구 동교동, 서교동 2탄 40 유빈이의 세계의 길은 신화로_#9. 그리스 로마 신화 41 희지의 영화 속 사건 돋보기_#9. 실미도 42 다슬이의 패션에 쫓기지 않기 _#9. Bag 100% 활용하기(흔한 가방 리폼하기) 43 예지의 음악 다락방_#9. 11월, 사랑 을 담은 음악 44 은빈이의 시 샘_#9. 부검뿐인 권태 45 혜인이의 홈메이드 커피 A to Z_#9.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들 지완이의 달력 한 장, 생각 한 줌 _#9. 11월,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아라파호족) 47 혜은이의 3부작 연작소설_1. <표류하다> 아트테라피 49 기범이의 사진 한 컷, 이야기 한 줌 50 자유기고_제8회 잡지협회 잡지읽기 수기공모전 당선작 52 자유기고_순수한 과학 일러스트레이터, 정명호 53 자유기고_전 넥센 히어로즈 코리 알드리지 54 이달의 동아리_대전반석고등학교 히아신스 58 All+ 영문법 62 시사 안테나 64 마천청소년수련관 톡.톡.톡 68 청소년이 함께 행복한 세상 70 즐거운 금융교실 72 고민 상담 73 알림 게시판 74 공연&전시 _뮤지컬 <베르테르>/ 전시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 76 다른그림찾기 77 심리테스트 78 11월의 별자리 창간인 이흥복 발행 및 편집인 최명칠 대표이사 한동호 편집국장 조정필 편집장 신유미 취재기자 김세룡, 김형숙, 김효정 디자이너 신선미 광고 마케팅팀장 김대익 ( ) 인쇄 현대원색문화사 경영지원팀 임경환, 최규원 창간일 1998년 9월 15일 발행일 2015년 11월 10일 통권 153호 (제17권 11호) 발행처 아름다운청소년(주) 등록번호 영등포라00367 ISSN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53길 2 2층 아름다운청소년(주) 정기구독신청 및 문의 팩스 홈페이지 블로그 mybop.tistory.com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판매가 7,000원 월 구독료 7,000원(발송비포함) 1년 정기구독료 80,000원 [email protected] Bop magazine에 실린 기고자의 글은 밥매거진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모든 자료에 저작자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에는 발행처인 아름다운청소년(주) 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본지에 실린 자료는 서면동의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당사 홈페이지 등록 청소년 리포터 및 재학 중인 청소년에게는 학교 및 단체를 통하여 무료로 제공합니다. 청소년단체 및 청소년 수용시설은 100부 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되 택배비는 수혜자 부담으로 합니다. BOP magazine 3

6 기획특집 sketch 숫자 11 11월을 영어로 표기했을 때 November 를 우리식 발음으로 바꾸어 노(란) 뱀(과) 벌 로 표현 해보았다. 보통 사람들은 11월을 생각했을 때 빼빼로데이 와 같은 이벤트 행사를 떠올리지만 우리들은 11월이라는 언어자체에서 생각해보았다. 그리하여, 노란 뱀과 벌이라는 소 재를 생각해 내었고 캐릭터와 주된 색깔을 적극 활용하되, 11이란 숫자가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완성하기에 앞 서 언어유희를 사용했다는 점을 로고로 확실히 전달하고자 하였다. 글 그림 서울미술고등학교 2학년 김수경, 김정인, 노은지, 홍유진 November

7 밥의 편지 즐거운 11월 보내세요! 11월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제 주변에 물어봤더니 대부분 첫 대답이 11월 11일을 의미하는 빼빼로데이 더군요. 11 을 닮 은 가늘고 길쭉한 막대과자처럼 날씬해지자는 의미에서 11월 11일에 친구끼리 막대과자를 주고받던 것이 기업 마케팅으로 널리 확산된 날이죠. 하지만 이날은 법정기념일로 농업인의 날 입니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 는 전 통적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土 (흙 토) 자가 겹치는 11월 11일로 지정되었습니다. 土 를 파자( 破 字 )하면 십일( 十 一 )이 되지요. 이를 홍보하기 위해 가래떡을 나눠먹는 행사를 펼치기도 합니다. 한 가지 더, 11월 11일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정한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지체장애인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로 지정했다고 하네요. 여러 -날 이 있지만 유독 11월 11일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만큼 11월에 별 다른 일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명절도 없고, 공휴일도 없는 11월 달력은 검은 색 숫자가 가득합니다. 이대로 그냥 보내기에는 지루할 듯하지요. 나름 지루할 듯한 이 11월에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숫자 11 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 를 풀어보았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기자는 숫자 11과 관련된 스포츠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기자는 11명에게 봉사를 주제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11가지를 뽑아 보기도 하고요, 자신만의 11월 11일 기념일을 만들어 소개하는가 하면, 빼빼로데이 의 유래가 그러하듯 숫자의 모양에서 주제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 니다. 고등학생의 11시는 어떠한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요, 막상 닥치면 별일 없이 지나쳐 버리는 연말을 뜻깊게 보낼 방법도 알려주어서 설레는 마음이 들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할 거예요. 이번 달, 생각하고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죠? 11과 관련된 이야기를 몇 가지 더 해볼게요.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는 11m라고 합니다. 11명이 한 팀인 축구경기의 백 미, 승부차기는 선수와 골키퍼와의 거리가 11m라 11m 룰렛 이라 불리기도 하고요. 북한에서는 11월에 결혼식이 가장 많이 치러 진다고 하네요. 11이라는 숫자가 막대기 모양처럼 되어 있어, 막히지 않고 열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모든 일 이 순조롭게 꼬이지 않고 풀려나간다고 여긴답니다. 평소 잘 다루지 않는 숫자인데 이렇게 요모조모 알아보니 재미있지 않나요? 밥알기자들의 11에 얽힌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11 이야기를 만들어 보며 즐거운 11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유미 기자 BOP magazine 5

8 독자코너 독자의견 지난호를 보고 이렇게 느꼈어요~ 정선영 (17세, 충북 청주시) 페이지를 넘기다 사진이 많은 곳에서 시선이 멈추어졌습니다. 소리 없는 언어, 수화를 배워 봅시다 에 나온 수화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동작을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수화를 한 글자 한 글자 배워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또, 단순히 ㄱ, ㄴ, ㄷ까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문장도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에 청각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자신 있게 안녕하세요 라고 수화로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진우 (16세, 서울 마포구)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잘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습니다. 학원을 바꿔볼까도 생각했는데 자 기주도 영어공부방법 기사를 읽고 그동안 제가 답답한 방식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 방송 라디오를 듣고 외국인 친구들과의 채팅을 통해 첨삭을 받는다 는 내용을 보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 럽게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주어서 매우 도움이 되는 기사였습니다. 이한경 (17세, 충남 천안시) 전형적인 문과 취향이라 과학은 사실 관심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달의 동아리 에 실린 기사를 보고 제 주변에도 이런 동아리나 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염도계를 만든다는 것도 신기했고, 부산 지역이라 그런지 직접 길어온 바닷물 을 정수 하거나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하는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경험 을 한 학생들의 소감도 재미있었습니다. 편집후기 마감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 마감에서 부족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글, 이런 식으로 취재를 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풀어놓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취재하며 느꼈던 뒷이야기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이들의 종알대기 시작합니다. 신유미 기자 신선미 편집디자이너 두둥~ 사무실에 난방기가 등장했습니다. 주말에 비가 오면서 무척 쌀쌀했던 적이 있었죠~ 그날 난방기를 내놓으면서 추위가 오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요 즘 같은 때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말 자주 듣죠? 저는 감기로 고생하기 싫어 손도 자주 씻고, 레몬청 - 처음 만들어 봤는데 설탕을 덜 넣어, 꿀을 넣어 먹지 않으면 신 - 도 타 먹으면서 감기가 얼씬도 못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따 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얼마 전 재개봉된 영화 빽 투 더 퓨쳐 를 다시 보았습니다. 어릴 때는 타임머신이 있다 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세상을 다르게 살 수 있을까? 하며 주인공을 부러워했는데 나이를 먹어서 보니 미래는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어도 쉽게 풀리는 법이 없더군요. 잠 시나마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현재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하루였습니다. 비록 내 손에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타임머신 이 없더라고 지금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다 보면 타임머신보다 멋진 경험을 가지게 되는 거 아닐까요? 그럼 모두 하루하루의 경험을 소중히 키워나가길 바라며 12월에 만나요~ November

9 독자만남 독자코너 인터뷰는 매달 전국의 밥알기자가 돌아가며 진행합니다. 밥매거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독자들을 찾습니다! 밥매거진에게 냉철한 조언과 따스한 칭찬을 해주고 싶은 독자 들은 연락해주세요!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2학년 한의연 수습기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Q. 밥매거진을 읽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학급에서 밥매거진 기자활동을 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이름 김지윤 나이 18살 학교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장래희망 유치원 교사 Q. 10월호 기획주제 Language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A. 고대문자부터 시작해서 수화, 세계의 관용구 등 다양한 소주제를 다루지 않았나 싶어요. 또, 우리가 항 상 사용하는 것인 만큼 가장 보편적인 소재였던 것 같아요. Q. 10월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무엇인가요? A. 한글 디자인 제품에 대해 쓴 기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저희가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이나 옷 등에서 한글 이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다는 점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Q. 10월호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주제가 비슷하게 겹치는 기사들이 많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던 것 같아요. Q. 밥매거진이 다음번에 꼭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획주제를 추천해 주시고,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A. 꿈이 교육과 관련되어 있는 만큼 교육 을 주제로 다루어주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요즘 한국사교과서 개 정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은데 이것과 관련된 내용을 많은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Q. 밥매거진을 어떤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나요? A. 제 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밥매거진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밥매거진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A. 밥매거진 독자 분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취 재 후 기 밥알기자의 취재 뒷이야기!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지훈 자원봉사의 핵심은 자발성입니다 봉사는 자발적으로 해야 하냐, 의무적으로 해야 하나 는 질문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사람마다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을 저의 기사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자원봉사의 기준이 단지 자발성 뿐만은 아니지만, 자발성 이 자원봉사의 핵심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사에서 청소년 때라도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느껴보라는 의미에서 의무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봉사에 있어서는 자발성만큼 중 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하나 이렇게나 좋은 우리학교 우리학교만세 를 취재하면서 1년 가까이 모른 채로 살았던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학교를 그 누구보다도 잘 설명할 자신이 생겼다. 또, 인터뷰 를 처음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야 부드러운 진행을 할 수 있고,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배웠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만 한 것들이나 우리 학교에 장점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다른 곳에 가면 일단 우리학교 자랑부터 하고 봐야겠다. 이번 취 재를 통해 내가 바라보는 학교가 많이 달라졌다. 하준 독자 분들께 매력적인 학교 소개가 되었길 우선 제 이름을 건 생애 첫 기사를 쓰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설렜습니다. 대학 엿보기 를 작성하면서 취재과정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대학 입학처에 사 진을 요청하고 재학생을 인터뷰 하는 과정이 저에게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고3으로서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기에 더 애착이 가는 취재였습니다.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재학생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독자 분들이 사회학과의 여러 가지 매력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OP magazine 7

10 밥매거진 후원모집 밥매거진은 전국의 학생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 문화 정보 월간지로,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고등학교와 13세~18세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600여 명의 학생기자들이 직접 취재, 기사작성 등 제작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문화, 소식 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밥매거진은 지난 98년 9월 창간한 이래 거듭나는 발전에 힘입어, 10대를 대표하는 잡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 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가로 청소년들에게 지급하다 보니 회사의 재정압박은 나날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후원인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 니다. 새로운 청소년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는 밥매거진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후원방법 후원금액: 7,000원 이상 후원계좌: 농협 아름다운청소년 전화: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 년 10월호 후원명단 강희원(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100 김덕근(전남 고흥군 도덕면) 500 김덕양(전남 고흥군 고흥읍) 500 김동명(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100 김동열(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30 김명희(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500 김세룡(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100 김세원(경북 구미시 양호동) 100 김형숙(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300 나한돈(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60 남정모(경북 경주시 용강동) 300 박주현(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200 배화경(충남 천안시 백석동) 200 법률사무소 희명 변호사 주희응 2,000 서영이(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1,000 손현하(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000 송귀옥(경북문경시 산북면) 1,000 안병길(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30 이민자(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1,000 이성규(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1,000 이승철(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500 이태식(경북 안동시 태화동) 500 이주엽(경북 경주시 효현동) 80 조재민(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0 조현종(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00 최규원(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000 최동완(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00 1부당 후원금액은 7,000원으로 후원자가 지정한 지역의 중 고등학교 및 도서관, 서점 등에 무료배포 됩니다 November

11 모든 순간이 역사에요. 나 라는 사람을 바꾸기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자 일부러 전주 에서 정읍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을 만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주체적으로 행하는 행동파! 올해 대입 후 서울로 올라와 이사만 4번을 하는 불운 (?)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집을 얻었다며 뿌듯해 하는 긍정맨! 허나, 처음부터 항상 즐겁고 활기찬 아이는 아니었다고. 끊임없는 노력과 자신과의 대화로 스스로를 바꾸어 나갔다고 한다. 긍정이 긍정을 불러들이는 법. 자신이 좋아하는 역사를 주제로 즐겁게 시간 을 채워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느 날 역사저널 그날 과 같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재현 군의 역사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페이스북에 방문해 보자! 역사) 사진_김명진 기자 정리_신유미 기자 명지대학교 사학과 15학번 박재현 촬영 후 소감 사실 고등학교 2, 3학년 때도 표지모델을 해 보고 싶었는데 쑥스 러워서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제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습니다. 평소에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이 아니라서 촬영하 는 동안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하나, 웃어야 하는데 하는 생 각들로 종일 머릿속이 차 있었어요. 촬영을 마친 지금은 재미있 고 즐거운 마음이에요.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역사 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기 도 하고, 제가 하고 있는 활동 중에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서 선택해 봤는데요. Facebook에서 오늘의 역사 라는 버라이어티 콘텐츠 페이지를 관리 중입니다. 스페셜리스 트 라고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게재 할 수 있으니, 이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 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Facebook 오늘의 역사 페이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인류의 모든 발자취가 역사라고 생각해요. 흔히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려워하는데 그건 역사를 학문적으로만 생각하 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역사도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요. 과거에 있었던 일로만 다루지 말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독자 분들도 제 Facebook에 스페셜리스트로서 글을 게재하실 수 있어요. 역사와 관련된, 교 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흥미로운 소재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 면 좋겠어요.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를 느끼고 싶 어요.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역사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게 많다 고 느꼈는데요. 섣 부른 판단으로 꿈을 정해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어서 이 부 족한 경험을 채우고 나면 명확한 꿈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사실, 어떤 활동을 하든지 그것이 향후에 직업이 될 수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해요. 그래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0대 초반에 했던 것으로 수익을 내고, 그 것이 직업으로 이어져서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값질 것 같습니다. 좌우명이 있다면? I ll change the system 입니다. 원대한 포부라면 포부고, 어린 나이에 가질 수 있는 패기일 텐데,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라 는 의미와 지금껏 그래왔듯이 <나>라는 사람의 체계를 바꿔 나 가자 라는 자기 발전의 의미가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사회 는 죽은 사회 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 변화하는 사회, 대상 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부정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문화 나 가치를 보면 작은 힘일지라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영 향을 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 대화시키기 위해 항상 저 자신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편이라 서 저에게 자극이 되는 좌우명입니다. 이번호 주제인 숫자11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빼빼로데이 가 우선적으로 생각나네요. 올해는 즐거 운 빼빼로데이를 보내고 싶어요.(웃음) 그리고 부모님의 결혼기 념일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챙겨드리려 고요. 그리고 숫자11 을 생각하면 모양 때문인지 젓가락 도 생 각이 나요. 기자 분들 중에 한 분정도는 동일한 모양을 주제로 기사를 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BOP magazine 9

12 우리학교만세 꿈과 끼가 영글어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 개운중학교 개운산 자락에 있어 가파른 등굣길과 멋진 전망이 특징이다. 2006년 개교한 개운중학교의 역사는 여러 학교 들의 역사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교적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그만큼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노력하여 꿈과 끼가 영글어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개운인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들 하나하나의 꿈과 잠재력을 깨 워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개운중학교를 소개한다. 서울 서울개운중학교 1학년 이하나 수습기자 천다영 수습기자 개운산 자락에 꿈이 모이니 소나무 동산에 기개 자란다 위의 소제목은 개운중학교의 교가 중 일부분이다. 교가 속 가사처럼 개운중학교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개운산과 매우 가까 이 있다. 이렇다 보니 학교건물이 높은 곳에 있어 언덕을 오르고 오르면 개운중학교가 나온다(마치 등산하는 것과 같다). 기자는 등굣길 언덕이 꽤 길다고 여기기에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다리에 충분히 알이 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집이 먼 학생들은 많이들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곤 한다. 한편, 개운중학교의 가까운 주변에는 학교들이 참 많다. 고려대학교, 성신초등학교, 성신여자중학교, 성신여자고등학교, 고명중학교 등은 우리 학교에서도 잘 보인다. 위치적으로도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되어있는 학교이다 November

13 개운중학교는 지금 학급교실제가 아닌 교과교실제! ㅁ 자 구조의 특이한 구조 밥매거진 독자 분들은 교과교실제 즉, 이동수업을 알 수도 있 개운중학교는 건물 구조가 특이하다. 바로 ㅁ 자 구조라는 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급교실제는 학생들이 교실에 있고 교 것인데, 그래서 가운데가 뻥 뚫려있다. 이 공간 1층에는 미 사가 이동하며 수업을 하는 것이지만, 교과교실제는 교사가 래정원 이라는 꽤 많은 나무들과 꽃들이 심어져있는 정원이 자신의 교과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찾 있고 지하 1층에는 중앙현관이 있다. 아와 수업을 받는 것을 말한다. 개운중학교는 전교과 교과교 실제 수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시험기간과 같은 특별한 때가 아닐 경우 과목마다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아야 한다. 교 과교실제에 대해 선생님들께서는 보통, 이리 저리 층을 돌아 다니며 살도 빠지고, 같은 반 친구가 같은 반 친구 같지 않은 느낌이 들 거라고들 말씀하신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돌아 다녀 기자 개인적으로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바이다. 홈베이스 홈베이스는 교과교실제를 실행함에 있어 필수적이다. 학급교 실제인 학교의 사물함 보다는 더 크고 깊다. 그래서 모든 학 개운산 자락에 위치한 장점 생들은 홈베이스 안에 거의 모든 것을 넣고 다닌다. 가방, 전 개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새도 복도를 날아다닌 적이 있는 과목 책, 준비물, 또 여학생의 경우에는 다수 파우치도 넣고 우리 학교. 산과 관련한 장점이 꽤 많다. 그중 한 가지는 하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홈베이스는 자신의 담임교실이 있 교할 때 개운산으로 갈 경우, 가을에 가면 각양각색의 낙엽들 는 층에 있다. 이 펼쳐져 있어 눈이 호강할만한 정말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 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보다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하교 같은 초등학교 출신 학생이 64%? 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등교할 때도 물론 개운산으로 갈 수 그렇다. 좀 특이한 점은 개운중학교에는 개운초등학교에 는 있지만 시간 상 여유로운 하교 때 몇몇 학생들은 개운산 서 온 학생들이(1학년 기준으로) 64%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쪽으로 하교를 한다. 1학년 학생 수는 총 140명인데 개운초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높은 곳에 위치한 장점도 있다. 창문으로 보다보면 전경이 참 96명을 차지하고 있어, 몇몇 다른 초등학교 출신으로 온 친 좋다고 느껴진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도 보인 구들은 자신이 개운초등학교 출신이었으면 아는 친구들이 많 다. 보이는 것들 중 인상 깊은 것을 말하자면 제2롯데월드, 았을 것이라고 한탄을 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개운중학교에 남산, 서울성벽이다. 어떻게 이렇게 멀리 있는 것까지 보이 학생들이 많이 온 초등학교 출신 학생 수와도 어마어마한 차 나 싶을 정도로 잘 보인다. 특히나 밤에 보면 야경이 정말 근 이가 난다. 물론, 두 기자 모두 개운초등학교 출신이다. 사하다. BOP magazine 11

14 학교에서 바라본 경치 자유학기제라서 있는 선택프로그램! 개운중학교는 자유학기제라 1학년은 1학기 중간고사와 2학 기 시험을 아예 보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다양한 꿈을 찾는 기회와 시간,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교에서는 선택프 로그램을 여러 개 주고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해, 화요 일과 목요일 5, 6교시에 진행한다. 선택프로그램으로는 요 리반, 철학 책 만들기반, 생활 소품 만들기반, 과학실험반, 뮤지컬반, 영자신문반, 세계를 내 품에 반, 보드게임과 같 은 게임을 하며 사회에 대해 배우는 반, 풍물놀이반 등 총 10개가 있으며, 가장 인기 많은 선택프로그램은 요리반과 과학실험반이다. 꿈과 끼를 펼치는 축제 이제는 학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 려 한다. 개운중학교에는 두 가지 종류의 축제가 있다. 하나 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솔향제, 다른 하나는 1학년만 참가하 는 꿈 축제 이다. 역사가 얼마 안 되는 학교이지만, 개교 때부터 내려오던 축제 풍습이 있다. 솔향제 때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시 1편을 작 성해야 한다. 그래서 우수작은 상도 받을 뿐 아니라 학교 게 시판에 전시해 놓는다. 또, 솔향제 때는 미술선생님께서 매 년 색다른 활동을 준비하신다. 작년에는 옷을 직접 디자인하 고 제작해 패션쇼를 하였고, 올해에는 조별로 이야기 구성을 하여 그에 걸맞게 가면을 구성하게 된다. 그 가면으로 가면극 을 펼칠 예정이다. 솔향제는 11월에 있는 축제로, 각 동아리 별로 부스를 만들어 이제껏 배운 재능을 뽐내게 된다. 방송댄 스부, 밴드부는 공연을 하고, 방송부는 각 학년별로 영상을 제작하여 1시간가량 상영한다. 그 외에 과학체험부, 로봇부 등은 체험이 가능하도록 부스를 제작한다. 또한, 동아리 부 스 외에도 1학년은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시간에 배운 재 능을 뽐내기도 한다. 특히, 풍물놀이반과 뮤지컬반은 공연을 하기 위해 2개월간 연습을 하게 된다. 1학년의 꿈 축제는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에서 배운 솜씨 를 마음껏 펼치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작년부터 시작한 축제 이기 때문에 올해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각 프로그램 별로 부스를 만들어 우수학생 을 중심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고 알려주는 형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1학년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이번 축제에 는 각 반의 회장을 중심으로 학급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다가 올 축제를 기대하는 학생이 많다. 개운중학교 추천 동아리, 방송부 개운중학교의 동아리는 총 33개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아리활동은 금요일 5, 6, 7교시에 들어있다. 동아리는 상설동아리가 있고 그렇지 않은 동아리가 있는데, 상설 동아리 중에는 방송부, 오케스트 라부 등이 포함된다. 그중에 방송부를 소개하려고 한다. 방송부는 어찌 보면 동아리 중에서 가장 학교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하다.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달 려가는 동아리이다. 그만큼 시간 투자도 많이 필요하고 책임 감도 필요한 동아리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방송부 중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다. 게다가 20명 정도의 동아리 안에서 임원이 무려 9명이나 된다. 방송부의 국장과 부국장 은 동아리 활동이 있는 날이면 회의할 거리를 항상 준비한다 November

15 방송부에 처음 들어오면 어떤 분야를 선택 할 것인지 선택해 야 한다. 분야는 세 가지가 있는데, 엔지니어, PD, 아나운서 로 이루어져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역할이 정확히 드러나고, 그에 맞게 선배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지식과 기술 을 배운다. 그래서 엔지니어 같은 경우는 어떤 행사가 있으 면 마이크 설치, 음향조절, 화면변화 등을 맡아서 한다. 또, 축제 때는 방송제 를 하는데, 1, 2, 3학년이 각 학년별로 영 상을 만들어 상영한다. 이때, PD가 주로 팀의 리더가 되어 영상을 짜곤 한다. 방송부에서는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라디오를 진행한다. 아 나운서는 시작 멘트부터 마지막 멘트까지 직접 작성해 온다. 학생들이 SNS나 쪽지로 보낸 사연을 소개하고, 선물도 주 고, 신청곡도 틀어준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라디오 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그리고 방송부를 하게 되면 1, 2, 3학 년이 회의도 같이하고, 서로 협동하므로 인맥도 넓힐 수 있 는 기회가 된다. 앞으로 개운중학교에 들어올 후배들에게 방 송부를 추천해 주고 싶다. 전교회장이자, 최고 인기 동아리 방송부의 부국장 구백룡 선배님과의 인터뷰 개운중학교를 3년 동안 다니면서 느낀 개운중학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우리 학교는 이동수업이어서 그런지 다른 학교보다 집단 따돌림이나 왕따 문 제가 덜 한 것 같습니다. 단점은 개인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사복 입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선생님들께서도 엄격하시지 않아서 사복을 더 많이 입는 것 같습니다. 3학년이면 성적에 굉장히 민감할 시기일 텐데, 전교회장까지 하다니 대단해 요! 각 반의 임원들과 우애부, 자치법정부가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회의 도 이끌어 나가려면 힘들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전교회장으로서 힘든 일이 있나요? 확실히 전교회장을 하면 내신관리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또, 특목고를 준비하느 라 바쁘기도 하고, 학업에 집중이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친구들과 선 생님이 날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부담감이 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 구백룡 학생 다. 전교회장이 되면 각 학교의 전교회장끼리 모이는 캠프가 있는데 인맥을 넓힐 수 있고, 선생님도 많이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친 구들이 인정해준다는 뿌듯함도 있지요. 개운중학교는 주변의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이동수업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3년 동안 이동수업을 하면서 느낀 이동 수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과목에 따라 돌아다니면서 수업을 듣다 보니 매번 수업환경이 바뀌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상쾌한 분위기여서 좋습니다. 방송부 부국장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방송부는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동아리에 비해 힘든 점이 많은 것 같다 생각됩니다. 2학년 때 만해도 방과 후에 자주 남았지요. 하지만 방송부가 매력적인 이유는 1, 2, 3학년이 자주 뭉치다 보니 인맥도 넓힐 수 있고, 활동한 것 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송장비를 배우고 만지다 보면 점점 재미있어져요. 개운중학교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Tip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이동수업이다 보니 친구들과 원만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반 안에서만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 아 니라 다른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면 더 좋겠죠. 내년이 되면 같은 반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남자친구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같이 하면 서로 친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조용히 자기 일만 해도 선생님들께서도 다 알고 계시니 눈에 확 띄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항상 우리에 대해 점심시간에 얘 기를 나누시거든요. 항상 수행평가도 성실하게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길 바랍니다. BOP magazine 13

16 풀무일기 예인이의 풀무일기 #9. 풀무의 특이한 아니, 특별한 것들 우리 학교는 작은 학교입니다. 외부와의 교류도 별로 없고, 단절된 공간에서 우리끼리만 살다보니 신기하고 진귀한 우리만의 문화가 많습니다. 이번 호는 우리 학교에 있는 그 조금 특이한 아니, 특별한 문화들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충남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2학년 천예인 기자 풀무의 특이한 아니, 특별한 것들 한복바지 풀무는 교복이 없고 사복 을 입고 생활합니다. 그래 서 매일 아침 무슨 옷을 입 을까 하는 건 풀무사람들에 게 언제나 큰 고민거리이기 도 합니다. 그 많은 옷 속 에서 한복바지는 언제나 풀 무사람들의 옷 걱정을 덜어 주는 가장 핫한 아이템입니 다. 풀무는 체육복을 입고 등교할 수 없습니다. 그건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 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복 한복 입고 사회보는 학생장단 언니들 바지는 입고 등교할 수 있습니다. 매일 스키니 바지나 청바지만 입고 살 수는 없죠. 그래서 한복바지는 풀무사람들에게 가장 소 중한 옷 중 하나입니다.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한복바지만 입 고 잘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와서 입고 살아보니 매일매일 입 게 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풀무사람들 모두 적어도 한복바지 한 벌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전교생의 한복바지를 모아 보면 족히 100벌은 넘을 겁니다. 그 색도 다양합니다. 검정색부터 분홍색까지 매일매일 다른 색의 한복바지를 입는 사람도 있습니다. 풀무학교와 한복바지는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우리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합니다. 무릎 위 반바지가 허용되지 않는 학교에서 여름에는 얇은 여름바지로, 겨울에는 잘 때 입었던 수면바지나 기모바지를 안에 입고 덧입 는 겨울바지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저희는 365일 한복바지를 입습니다. 또한, 공연행사 때도 유용합니다. 어떤 특이한 색의 바지든 다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의상이 필요한 연극이나 댄스공 연 등에 아주 유용하게 입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짧은 바지나 치 마를 입고 추는 춤을 풀무에서는 한복바지를 입고 춘답니다. 외부 손님들이 오시는 행사 때도 예쁘게 차려입기도 하지만 있 는 그대로 편안하게 한복바지를 입어서 손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합니다. 제가 입학하기 전 학교 설명회에 왔을 때 한 복바지를 아무렇지 않게 입고 설명해주던 언니들이 아주 인상에 깊게 남았었습니다.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요. 엄마와 언니 언니. 풀무에서는 자신의 윗학년을 남녀 상관없이 모두 언니라 고 합니다. 어금니가 먼저 났다고 해서 옛날에는 누나, 오빠, 형 이라는 말이 없고 언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무에서 도 언니라는 말만을 사용합니다. 남자도 여자도 모두 언니라니. 입학하기 전에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오빠라는 말이 튀어나 오면 어쩌지. 하지만 걱정은 별로 필요 없던 것이더군요. 금방 적응되고 이제는 오빠라는 말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 다. 학교 밖을 나가 오빠라는 말을 쓰는 게 얼마나 낯간지럽고 이상하고 오글거리는지 손가락 펴느라 힘듭니다. 그래도 저는 여자라서 좀 나은 편입니다. 남자 친구들은 정말 힘 들어합니다. 학교 안에서는 모두 그렇게 부르니까 상관이 없는 데 학교 밖에서는 남자끼리 언니라고 부리면 사람들이 게이 쳐 다보듯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하더군요. 저희 반에 한 남자친구 는 어떤 캠프에 가서 여자 언니들에게 누나라는 말이 안 나오고 언니라고만 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풀무에서는 누나나 오빠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친남매 사이에서 쓰이기도 하지만 저희와는 너무나도 거 리가 먼 남의 나라 말 같습니다. 엄마. 풀무에는 집에 계신 엄마 말고도 다른 엄마가 계십니다. 바로 식당엄마들입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밥해주시는 분들을 엄 마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밥을 집에 있는 엄마보다 더 잘 신경써 주시는 분들입니다. 밥시간을 놓쳐서 밥을 못 먹으면 속상해 해 주시고, 우리 모두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과 입맛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 전 콩밥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콩밥이 나오면 콩만 건져서 먹는데 식당 엄마가 그걸 아 시고 콩밥 나오는 날에 콩이 많이 들어있는 밥을 따로 빼놓아 주 November

17 십니다. 또, 고기를 안 먹는 친구들을 위해 고기가 나오는 날에는 종종 고기를 빼놓은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 주시기도 합니다. 이렇 게 항상 저희를 진짜 딸처럼 아들처럼 잘 챙겨주십니다. 엄마라고 불러서 그런지 진짜 우리엄마 같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맛있는 밥을 해주시고 저희를 아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11월의 풀무 풀무에서의 생일맞이 작년 학우회장 선거 풀무케이크 풀무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부모님에게 미역국도 못 얻어먹는데 같이 사는 우리라도 챙겨줘야죠. 그래 서 풀무만의 생일 챙겨주는 문화가 있답니다. 풀무에서 생일을 맞이하면 그날 하루 종일 전교생의 생일 빵을 받고 생일 축하한 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저녁모임이 끝나 고 선생님 말씀까지 마치고 나면 오늘 누구누구 생일이에요! 하 면서 전교생이 그 친구를 위한 생일 노래를 불러줍니다. 생일 노 래는 일반 생일 노래와는 조금 다릅니다. 햇빛처럼 찬란히 샘물처럼 드맑게 온 누리 곱게 곱게 퍼지옵소서 ~ 뜨거운 박수로 축하합니다. 이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모두 아주 크게 불러준 다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헤어집니 다. 1학년 때는 이게 뭔가 굉장히 어리둥절하고 당황하기도 했습 니다. 막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더 크 게 노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생일인 친구 의 책상은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의 편지와 선물로 가득 메워진 답니다. 또, 이 날은 풀무케이크 라는 걸 먹습니다. 풀무사람들이 즐겨먹 는 케이크로, 초코파이나 학교에서 잘 먹는 빵공장 빵에다가 요 구르트를 부어 만든 빵입니다. 여기에 과자나 간식 같은 것을 조 금 사서 방 사람들이나 모둠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는 재미도 쏠 쏠하답니다. 하지만 생일이 방학인 저 같은 친구들은 참 서글프답니다. 먹고 싶어도, 챙김을 받고 싶어도 생일이 방학이라 편지도 못 받고 풀 무 케이크도 같이 못 먹어서 가끔은 좀 속상하고 슬프기도 하답 니다. 풀무의 문화는 이것보다 더 많지만 이정도만 소개해 볼까 합니 다. 풀무의 문화가 여러분 학교의 문화와 많은 차이가 있나요? 아니면 비슷한가요? 문화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 공동 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잖아요. 그러니 여러분의 학교에 좋 은 문화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풀무에 더 좋은 문화 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제 풀무제도 끝나고 여유가 넘치는 11월입니다. 풀무제 의무 외박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풀무의 11월은 시작됩니다. 11월은 내 년 학교를 이끌어 갈 일꾼들을 뽑는 선거가 있는 아주 중요한 달 입니다. 학교를 이끌어 갈 학우회장단과 생활관을 이끌어 갈 학 생장을 뽑는 달이죠. 이제 풀무에 3년 산 언니들은 떠나고 2학 년들이 맏언니가 되는 준비를 하는 달이지요. 풀무의 선거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일단, 전교회의를 통해 추천 으로 후보를 정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후보들에게 출마의 사를 묻습니다. 거기서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후보자가 됩니다. 그러면 후보는 당과 공약들을 정합니다. 일주일 정도 후보자들이 한 교실에 배정되어 있고 사람들은 돌 아다니면서 어떤 사람의 공약이 더 좋은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질문도 하면서 누구를 임원으로 뽑을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선 거를 해서 내년 학교를 이끌어 갈 사람을 뽑습니다. 제가 지금 간단하게 이야기 했지만 이 사이에는 후보 유세도 있고 3학년 언니들의 추천의 말도 있고 공약으로 노래를 만들거나 당 홍보 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학교와 다르게 막 플랜카드를 흔 들며 하는 선거유세는 없습니다. 선거는 힘들기도 하지만 선거에 나갔었던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 어보니 떨어지더라도 학교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꼭 참여 해 보는 게 정말 의미 있다고 합니다. 2학년인 저는 저희 반에서 학우회장과 학생장단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매우 묘할 뿐 입니다. 올해도 좋은 친구들이 나와서 내년 학교를 잘 이끌어 나 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또 다른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신입생 전형 입니다. 풀무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면접을 보고 글쓰 기를 하는 날입니다. 면접 보는 날은 새로 들어올 친구들도, 재 학생들도 매우 설레고 긴장되는 날입니다. 재학생들은 내년에는 어떤 친구들이 함께 하게 될지 미리 맛보기를 보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내가 언니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자각하는 날이기도 하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재학생들은 이날 학교에서 봉사를 합니다. 새내기가 될 친구들 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안내도 열심히 합니다. 새내기들은 긴장하지만 저희는 굉장히 신나고 즐겁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새내기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로 추운 학교가 조금은 파릇파릇 해진답니다. BOP magazine 15

18 대학엿보기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요지경 속을 파헤치는 학문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나는 지금 왜 학원을 다지고 있지? 왜 치열한 대학입시에 뛰어들고 있는 걸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들과 수많은 선택. 왜 그런 행 동을 하는지 그런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사회학이다.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사건, 사고, 뉴스들. 우리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통찰하고 싶다면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를 주목해 보자. 경기 계남고등학교 3학년 송하준 가톨릭대학교는 어떤 학교? 한국 최초의 로마 가톨릭 계열의 신학교다. 서울시 종로구에 신학계열의 성신교정,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인문 사회 자 연 공학 예능 계열의 성심교정, 서울시 서초구에 의학계열 의 성의교정 3개의 교정을 두고 있다. 진리, 사랑, 봉사의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존중의 대학 이다. 사회학과란? 인간의 사회적 행위와 사회구조의 형성 및 변화에 대해 이 해하기 위한 총체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학문이다. 또한, 현대 사회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이해를 추구하는 종 합과학이다. 인간은 누구든 사회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 다. 사회 역시 개별 인간들의 집합 없이는 성립될 수 없다 November

19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사회와 인간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분리될 수 없는 존재이다. 이처럼 사회학이란 인간들이 이 룬 사회라는 덩어리를 더욱 잘 이해함으로써 보다 살기 좋 은 사회를 만드는 학문이다. 교육목표 사람이 만드는 사회적 관계와 구조, 현상과 변동을 과학적 이고 체계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학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각종 사회현상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에 필 요한 이론과 방법론, 사상과 연구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공 부하게 된다. 교과목에는 어떤 것이 있나? 사회계층론, 문학사회학, 한국사회문제, 사회조사방법, 사 회갈등연구, 사회변동론, 가족사회학, 사회조직론, 한국사 회론, 현대사회학이론, 정치사회학, 경제사회학, 사회교과 교육론 등의 수업을 받게 된다. 졸업 후 진로 사회조사 및 분석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각종 전문 조사기관 에 취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졸업생들은 학계, 언론, 방송 계, 광고 및 출판업계, 사회단체 등 자료 분석 능력을 요구 하는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또한, 정부기관이나 사업 체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학회 사회현상극 각종 사회현상과 문제에 관련된 주제를 연극으로 풀어내는 동아리이다. 정기적인 대학로 소극장 연극관람을 통해 현 실적 고민을 서로 공유하고, 이러한 결과물로 가을에 정기 공연을 펼친다. 최근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연극 다녀오 겠습니다 를 공연한 바 있다. 재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14학번 신혜현 사회학과의 주요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 나요? 졸업필수요건인 현장학습과 사회인의 주간, 사회현상극 정 기공연 등이 있습니다. 현장학습은 재학기간 내 2회 이상 다녀와야 하는 졸업필수요 건인데, 사회학적 지식을 이론으로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하며 실천하는 사회학도가 되기 위한 행사입니다. 사회인의 주간은 학술제와 토론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 우들이 준비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제와 사회학과 소속 학 회인 누리울림에서 준비하는 토론회는 사회학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입니다. 또, 학회 사회현상극의 정기공연을 통해 사회현상과 문제 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취업과 관련된 활동이 있나요?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에서는 매년 2회 다양한 분야의 취 업특강을 마련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 고 있습니다. 사회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 한 일은 무엇인가요? 사회학이라는 과목을 먼저 자세히 알아보는 일이었습니다. 사회과학부에 진학 후 학기 중에 개론 수업을 듣고 사회학 에서 파생된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관심도를 높여갔고, 사 회과학부에서 사회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회학과에 진학하기를 소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사회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법칙을 알려주는 학문이이예요. 기초학문이기 때문에 취업계에서 외면받기도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얻는 즐거움과 배우고 싶은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으 면 좋겠습니다. 사회학과에서 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내 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누리울림 토론 학회로, 매년 정기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런 사람이 사회학과와 찰떡궁합 사회학을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 서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우리 주변의 사소한 문제에서부 터 주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 문과 뉴스보기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전공과의 궁합지수 100%이다.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의 자랑 한 번 해주세요. 매학기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는 학우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적 담론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 교수님들이 학계에서 알아주시는 분들입니다. 조돈문 교수님은 경제사 회학 분야에서, 이영희 교수님은 환경사회학 분야에서 일인 자시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높고 배워갈 것이 굉장히 많습니 다. 학회 누리울림과 사회현상극에서 활동하는 재미도 쏠쏠 해요. 책상에서 공부하는 사회학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회학 을 지향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BOP magazine 17

20 꿈을 job다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능인 기계설계전문가 이준배 여러분은 기능한국인 을 아시나요? 2006년 8월부터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경력이 있으며, 사회적으 로 성공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인데요. 이를 통해 숙련기술자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 숙련기술자 우대 풍토 조성, 자긍심 고취 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준배 (주)JBL 대표는 2014년에 최연소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정밀기계설계 분야 숙련기술인입니다. 특성화고 졸업 후 25년간 흔들림 없이 정밀 기계분야에 매진한 이준배 대표를 만나봅시다. 경기 성남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장준 기자 November

21 밥매거진과 인터뷰를 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평소 청소년들의 미래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청소년 들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대한민국 미래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기계설계전문가란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떤 제품이든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도면이 필요 합니다. 서로가 각자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 글을 배우듯이 설계 또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자들의 또 하나의 언어라 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표님께서 설립하신 (주)JBL과 ibuilt Sejong은 어떤 일을 하는 곳 인가요? (주)JBL은 산업용 전기 전자제품 및 반도체장비용 정밀부 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조전문기업입니다. ibuilt Sejo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지만 기술개발이 어려운 1인 창조기업주들에게 장비, 개발 공간, 전문가 그룹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합니다. ibuilt Sejong과 함께 골 프자동화기계를 개발한 개발자는 현재 100억 매출의 대표가 됐습니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그 아이디어를 사 업화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현실화 를 이루어 주고 있습 니다. JBL은 엔지니어들이 일을 하는 곳이고, 아이빌트 세종 은 이미지니어들이 일을 하는 곳입니다. 최연소 기능한국인 으로 선정되셨는데요, 수상 당시의 소감과 기능 한국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부심, 사회적 책임을 알고 싶습니다. 학력주의는 세상의 잘못된 기준 중 하나입니다. 고졸인 제가 학력의 벽을 넘어 최연소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기적이나 운이 아닌 현장실무기술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기술을 몸소 배우고 길러온 오랜 시간들이 실력으로 쌓인 것입니다. 저와 같은 기능인들이 보 다 더 활발하게 활동해 우리 사회가 무조건적인 고스펙, 고학 벌이 아닌 인재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능력중심사 회로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기능한국인 선정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닌 금형 설계 및 제품 개발 분 야에서의 뿌리기술 이 성공 비결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자 세히 설명해 주세요. 금형 설계는 말 그대로 제품이라는 열매를 만들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인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단단한 나무는 튼튼할 뿐만 아니라 바르고 곧게 자라 그 모양 또한 보기 좋 습니다. 반면 뿌리가 휘면 나무도 휘게 되고, 나뭇가지도 처 지게 되어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게 되죠. 저는 제품 개발에 있어서 금형 설계도 이와 똑같다고 봅니다. 금형 설계라는 기 본에 충실해야만 완벽한 제품이 나올 수 있는 법이니까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금성계전(현 LS산전)에 입사하 셨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저는 남들보다 빨리 취업을 해서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취업한 이후엔 회사에서 고졸이라는 이유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습니 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고 일을 잘 처리하더라도 후배에게 승진이 밀리거나 10년 만에 진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우리사회에 이러한 인재기준이 남아있는 것을 볼 때 매우 안 타깝습니다. 사회를 단 한 순간에 바꿀 순 없겠지만, 저와 같 은 기능인들이 열린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고 지금 학생 들이 장차 그 길을 잘 가꾸어만 준다면 훗날엔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사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습 니다. 기술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이런 대회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대 표님께서는 청소년들이 기능경기대회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 으신지요? 당연히 추천 합니다. 저 또한 기능경기 선수생활을 했었습니 다. 비록 세계대회에는 출전하지 못 했지만 참 열심히 노력 했습니다. 성공을 위해선 1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이란 10년의 세월을 의미 합니다. 그래서 한 분야에 10년 은 해야 프로라는 인정을 받는 거겠죠. 저는 기능경기 선수생 활을 하는 3년 동안 1만 시간 이상을 훈련을 했습니다. 그 시 간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한국인 선정 인터뷰에서 인력채용과 양성에 있어 역할론 을 강 조한다고 하셨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모두 다르니 기업에서는 맡길 자리에 맞게 뽑고 지원자들은 맡을 자리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라 하 셨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학력과 학벌이라는 기준으로만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오히려 기업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미스매칭의 원 인이 되기도 합니다. 학력과 학벌이 아닌, 그 일에 적합한 역 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는 채용과 육성이 인재와 업무의 미스매칭을 줄 일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요? 일본 기업인 일본전산의 인재 채용과 육성 제도에 크게 공감합니다. 삼류 를 뽑아 회사에 필요한 일류로 만들자 라는 말입니다. 삼류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삼류가 아니라 비어있는 인재 를 말한 다고 생각합니다. 비어있는 인재를 회사에 필요한 것들로 채 우는 일이 역할론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이준배 대표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전부 담지는 못했습니다. 전문을 원하시는 분은 제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BOP magazine 19

22 기획특집 숫자 11에 대한 November

23 우리들의 생각 BOP magazine 21

24 기획특집 스포츠에 얽힌 11 마 한 번 해 보입시더. 전설의 무쇠팔 No.11 최동원. 1984년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있어서 있을 수 없는 한 해이 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 롯데 자이언츠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3패를 기록,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의 전설 이 탄생한다. 바로 1984년 한국 시리즈 4승1패의 주인공 No.11 최 동원. 경남고-연세대를 졸업 한 최동원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 망받던 유망주였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구체적인 계약조건 까지 제시하며 최동원을 주시 하였고,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 모든 관심을 뒤로 하고 국내에 잔류 한 후 최동원은 실업 팀에서 활약한다. 그리고 1983년 프로야구 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다. 첫 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9승16패 에 그친다. 하지만, 무려 208.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고 1984년. 이 시즌은 최동원을 위한, 최동원에 의한 시즌이 되 어버린다. 51경기 284.2이닝 27승13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탈 삼진 223개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워버린다. 특히, 단일 시즌 탈 삼진 223개는 아직 까지 그 어느 누구도 넘지 못한 기록이다. 비록 당시에는 투수 분업화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에이스에 의존하는 성 향이 많았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최동원이 당시 세운 기록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폄하 받을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한국시리 즈 4승은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그 후에도 1985년 20승9패 평균자책점 1.92, 1986년 19승14패 평균 자책점 1.55, 1987년 14승1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롯데의 마운드를 지킨다. 비록 롯데 자이언츠 시절 말년에 팀과의 갈등으 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그는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이자 상징이었다. 그리고 통산 성적 이닝 103승74패26세이브 평균 자책점 2.46을 기록 한 후 1990년을 끝으로 은퇴한다. 분명 승리가 더욱 많아야 하는 그의 활약이었지만, 당시 약팀이었 던 롯데 자이언츠는 그에게 많은 승리를 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의 활약은 승수만으로는 평가 할 수 없다. 흔히들 최동원의 기록 은 나왔었어도 안 됐고, 현재 나와서도 안 되고, 후에도 나와서는 안 될 기록이라고 한다. 그만큼 선수 시절 항상 혹사에 시달려 왔 다. 그리고 2011년 9월 14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다. 그가 세 상을 떠난 후 롯데 자이언츠는 최동원의 선수 시절 등번호였던 11번 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다. No.11 최동원.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열정과 기록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다. 11명이 만드는 드라마. 축구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많은 사람들은 월드컵에 열광하며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전을 펼친다. 월드컵 기간이면 전 국민이 하나 되 어 응원하는 모습은 우리나라 특유의 응원 문화가 되었다. 사람들 은 이런 축구에 대해 하나의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왜 11명일까, 언 제부터 11명이 한 팀이 되었을까? 축구는 고대부터 이와 흡사한 놀이가 전해져 내려왔다. 기원전 7~6세기경에는 하르파스톤이라는 경기가 성행하였고, 한국에서 는 소의 방광이나 돼지 오줌보 등을 차는 놀이인 축국 이 있었다. 1850년대까지 축구는 아무런 규칙 없이 한 경기에 15~20명이 뛰 었고, 그 전에는 60명 이상이 경기하는 무질서한 경기였다. 1863년, 영국 축구 협회(FA)가 창설 되면서 학교 대항전을 통해 하나씩 만들 어진 여러 가지 규칙들은 하나로 통합 되게 되었다. 축구가 11명으로 이루어진 데에는 영국 사립학교의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9세기 당시 영국 사립학교들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기숙사에는 한 방에 10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각 방에는 학생들 외에 방장과 사감 역할을 하는 시니어가 있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11명이 축구를 하여 축구 인원이 11명으로 정해졌 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라운드 위의 11명의 선수들에게 열광한다. 앞으 로 세계에서 축구로 열광하는 날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11명이 펼치는 드라마 그것은 축구다. 기아 타이거즈가 도전 하는 것. V 년, 기아 타이거즈는 한국 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와 7차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전신 인 해태타이거즈 9회 포함). 2009시즌 MVP 김상현과 그와 함께 CK포를 이룬 최희섭, 날쌘돌이 이용규, 안방마님 김상훈, 외국인 원투펀치 로페즈, 구톰슨, 토종 선발 양현종, 불펜의 손영민, 마무 리 유동훈, 전천후 투수 윤석민 까지. 당시 기아 타이거즈는 투타 밸런스를 이루며 최강의 팀으로 도약 하였고, 그 결과는 한국시리 즈 우승이었다. 특히, 우승하는 과정에서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과 노장 이종범의 눈물은 아직 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타이거즈는 김상현-최희섭-나지완으로 이어지는 CKN포 를 구축하여 정상을 지키려 노력 하였지만, 김상현, 최희섭 등 주 전 선수들은 부상에 시달렸고 2010시즌 우승에 실패한다. 2011시 즌, 에이스 윤석민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여주며 골든글러브와 시즌 MVP까지 수상하지만, 막판 스퍼트에 실패하며 1위에서 4위 까지 추락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하며 탈락하 고 만다.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설상가상으로 2013시즌이 끝난 후 에이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 며 팀을 떠난다. 그렇게 2014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다. 하지만, 2015년 새로 부임한 김기태 감독과 돌아온 윤석민, 그리 고 패기 넘치는 신인들로 기아 타이거즈는 리빌딩 시즌을 선언 하 였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였다. 그들의 성과는 기대 그 이상이 었다.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분전( 奮 戰 ) 속에 시 즌 막판 까지 5위 경쟁을 하였고, 그 속에서 신인들은 주전 자리 를 확보하게 되었다. 내년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 하였던 주전 유 격수 김선빈과 2루수 안치홍도 복귀한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신 인들과 더욱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아직 까지 기아 타이거즈보다 우승을 많이 한 팀은 한 국에 없다. 비록 우승 후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들은 올 시즌 더욱 젊어졌고, 주축 선수들도 돌아온다. 그들은 V11(11번째 우승)을 달성 할 수 있을까? 경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김지현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November

25 1 고등학생의 11시는? 1 밥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저의 11시에 대 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 일상이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생 을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그저 많고 많은 고등학생 중 한 명의 일 상을 보여드리는 것이니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시작 합니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아마 제 평일 오전 11시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평일 오전 11시의 저는 딱딱한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열 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11시 30분에 3교 시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아싸, 이제 30분 남았다. 라고 생각하면 서 기뻐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수업의 중반부가 진행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수업의 흐름이 최고치로 올라간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이 시간의 저는 열 심히 펜대를 굴리며 필기를 하고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중간 중간 고개를 꾸벅이며 조는 경우도 있지만요. 11시 30분에 수업이 끝나면, 10분 가량의 쉬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아마 이건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10분은 짧은 시간이라 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시간 안에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저 는 친구와 즐겁게 수다를 떨기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해요. 틈틈이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하고,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 하기도 합니다. 정말 피곤할 때에는 10분 동안 꿀잠을 자기도 하고 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와, 이렇게 보니 쉬는 시간에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네요! 11시 40분에 수업이 다시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다시 열심히 수업을 듣기 시작합니다. 물론 4교시라는 수업의 특성상 머릿속에서는 끊 임없이 오늘 점심 메뉴가 뭐지? 라는 생각이 맴돌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11시~오전 12시 오후 11시의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인터넷 창을 열면 그 날의 뉴스가 와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뉴스 몇 개를 읽고나면, 시간 은 어느새 11시 15분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저는 재빨리 웹툰 카 테고리로 들어가서 그날 나온 웹툰들을 정독합니다. 이렇게 되면 30분이 금방 지나가고, 시계는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때가 되면 저는 원래 컴퓨터를 켰던 목적을 해결합니다. 숙제를 하 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 등이지요. 물론, 위의 경우는 여러 경우 중 한 가지에 불과합니다. 어떤 날은 너 무 피곤한 나머지 꿈나라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열심히 책 을 펴고 공부를 하기도 하지요. 참고로 저는 사교육을 받지 않기 때문 에 다른 학생들처럼 이 시간에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가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다른 학생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이 시간의 저는 둘 중에 하나입니다. 학교에서 자습을 하거나, 혹은 집에서 자고 있는 거죠. 고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나 초등학생 독 자분들은 토요일 자습이 어색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고 등학생들은 토요일에도 자습을 하러 학교에 갑니다. 물론, 매주 마 다 자율학습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매달 마지 막 주 토요일은 자습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저는 십중팔구 집에서 늦잠을 자며 토요일을 만끽하고 있겠지요.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저는 종교가 없기 때문에 이 시간에 교회에 가거나, 성당에 가거 나, 절에 가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 시간의 대부분을 공부를 하며 보냅니다. 주말에는 주로 주중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 나, 수학 공부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간에 무작정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때때로 가족들과 영화를 보 러 가기도 하고, 컴퓨터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아, 봉사활동을 가 기도 하네요. 주말 오후 11시~오전 12시 이 시간은 저희 집에서 가장 고요한 시간입니다. 바꿔 말하면 저에 게는 가장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마찬가지로 이 시간 의 대부분을 저는 공부를 하면서 보냅니다. 아마 이 시간에는 주로 수학 공부를 하고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가끔은 텔레비전에서 하 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도 하고, 영화를 다운 받아 보기도 한답니 다. 어쨌든 제가 보내는 시간 중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임에는 틀 림없습니다. 이렇게 저의 11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너 무 일반적인 패턴이라 재미가 없을 수도 있으셨겠네요. 그렇지만 제 가 아직 성인이 아닌 이상 공부-휴식의 무한반복은 어쩔 수가 없답 니다. 아마 대부분의 고등학생들도 저와 비슷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성인이 된다면 이 생활이 조금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충남 용남고등학교 1학년 이세영 기자 [email protected] BOP magazine 23

26 기획특집 이런 Day 어때요? - 나만의 11월 11일 -Day 만들기 11월 11일하면 떠오르는 것은 십중팔구 빼빼로데이 입니다. 혹은 가래떡데이 라고도 하는데요. 빼빼로데이는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날을 의미하고, 가래떡데이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하여 시작한 행사로, 우리 쌀을 주제로 스스 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든다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1월 11일 하면 빼빼로데이 가 익숙하죠. 몇 년째 달달한 과자를 나눠 먹으며 보내고 있는 11월 11일. 올해는 색다르게 보내보는 건 어떤가요? NOT WORKING DAY, IT S WALKING DAY! 워킹데이[Walking Day] 수많은 요인들로 인해 자신의 몸을 망치고 있는 요즘, 건강한 기념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래서 만든 저만의 기념일, 워킹 데이 입니다. 시험에 지친 학생들, 밀려드는 업무량에 스트레스를 받는 회사원들 모두 시간을 내어 주변 공원을 친한 친구 혹은 연인과 함 께 걸어보세요. 숫자 11과 비슷한 사람의 다리! 눈코 뜰 새도 없이 바쁜 나날들에 지친 다리들에게 하루 동안 자연과의 휴식을 주는 것은 어떤가요? 친한 친구들, 가족들,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부터 힘차게 생활할 수 있게끔 원동력을 주는 워킹 데이! 꼭 실천해 보세요. 알아보자, 챙겨 볼 만한 Day~ 기존에 있던 기념일들 중에 꼭 소개하고 싶은 기념일이 있어 간단히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그린데이[Green Day] 매년 8월 14일에 연인들이 산이나 숲에서 삼림욕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날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매월 있는 14일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낙엽데이 역시 생소한 기념일들 중 하나인데요, 10월 14일에 낙엽을 코팅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날이라고 합니다. 평소 가을과 낙엽을 좋아하 는 저로서는 가장 좋아할 수밖에 없는 기념일인 것 같아요. 하늘하늘 떨어져서는 없어질 낙엽을 코팅해서 주는 게 의미 있다 생각됩니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빼빼로 데이나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 각종 기념일이 상업적이라는 지적이 많지요. 물론 그런 문제점들은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 들이 지루한 일상을 활기차게 해주기도 하고,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표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도 생각합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데이가 마음에 안 든다면 저처럼 새로운 데이를 만들어보세요. 재미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경남 함안고등학교 1학년 윤성진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November

27 봉사는 순수해야 할까? - 11인에게 묻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되는 봉사활동. 이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하여 스스로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갖게 하고, 봉사활 동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자발적으로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도록 맡기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는 11명의 청년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의견이 어떠한지 물어보았습니다. 강한솔(20) 숭실대학교 15학번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Volunteer(봉사)라는 뜻 자체가 자발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의에 의한 의무적인 봉사는 받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영(20) 동덕여자대학교 15학번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포함해 항상 무엇이든지, 강요에 의해서가 아 니라 자발적으로 해야지만 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노익한(23) University of Tennessee 2학년 사실 요즘은 입시 때문에 의무적으로 봉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쌓는 경험은 의무적으로 하는 사람보다 자발 적으로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것입 니다. 박기범(20) 가톨릭관동대학교 15학번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봉 사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해야 자기계 발과 사회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 박영준(19) 경기 판곡고등학교 3학년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무적 봉 사는 봉사를 많이 할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불만이 항상 있다는 것입니다. 자발 적 봉사는 봉사자의 선택권 보장과 봉사 후 보람을 느낄 수 있지만, 봉사자 수가 상당히 적다는 것입니다. 박재현(21) 명지대학교 15학번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 람들은 타인보다 자신을 더 생각하는 이기적 인 마음을 선천적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의무적인 봉사를 통해 타인을 배 려하여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준(23) 경희대학교 12학번 봉사는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의 가장 대표적인 특성이 호혜성과 자발 성입니다. 강제성을 부여하는 순간, 호혜성도 약해질뿐더러 소위 봉사정신 에서 멀어진다 고 생각합니다. (*호혜( 互 惠 ): 서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는 일) 황인배(22) 상지영서대학교 15학번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봉 사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배울 수 있기 때 문입니다. 구재민(19) 경기 평내고등학교 3학년 규율보다는 자율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율에 얽매 이면 봉사의 참된 의미보다는 점수 때문에 해야 한다는 식으로 받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신민수(19) 인천 연수고등학교 3학년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봉사는 좋은 것이지만, 의무 적으로 하게 되면 개개인의 권리가 침해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 니다. 이도영(19) 경기 호원고등학교 3학년 자발적인 봉사에 한 표를 던집니다. 왜냐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들에게 100번의 진심 없는 도움보다 1번의 진심어린 도움이 의미 있는 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1명의 청년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여러 가지 이 유가 있었지만, 대체로 자발적인 봉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 다. 기자는 의무적인 봉사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대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위한 과목인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하지 않는 이상, 고등학 교를 졸업하고 나면 시간을 내어서 봉사를 하기는 쉽지 않다. 봉사 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시간 에 다른 일을 하려고 할 것이니, 교육적인 차원에서 중 고등학생 때 조금이라도 의무적인 봉사를 하면 배우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 한다. 혹시 알겠는가? 기자처럼 봉사가 적성에 맞아서 사회복지과로 진 학하게 될 지, 또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상지영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서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BOP magazine 25

28 기획특집 쌍둥이 열풍 속 이모저모 - 숫자 11 의 모양처럼 똑같이 생긴 쌍둥이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숫자 11 처럼 모양이 똑같이 생긴 그들! 브라운관을 누비며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쌍둥이들을 살 펴봤다. 대한&민국&만세 KBS TV 프로그 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 다 에 출연 중인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흔하지 않은 세쌍둥이라 는 점과 각각의 매력 넘치는 모습에 반한 이모 가 한둘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인 사 랑을 받고 있다. 서언&서준 삼둥이들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쌍둥이들이 다. 서로에게 사 랑의 총알을 발 사하고 특유의 옹알이(?)로 서 로 대화하는 모 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시&재아 그리고 설아&수아 축구선수 이동국 에게는 쌍둥이 자 매 자녀가 둘이나 있다. 첫째 쌍둥이 인 재시와 재아는 나이보다 어른스 러운 모습으로 동 생들을 잘 챙긴다. 설아와 수아는 서 로의 이름을 헷갈 려하거나, 남동생 대박이의 우유를 뺏어먹는 등의 귀여운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운 설아가 스스로를 수아라고 지칭하는 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라희&라율 또 다른 육아 프로그램 SBS 오! 마이 베이비 에 출연하고 있는 라 희와 라율이. 싱크로율이 정말 높은 둘의 모습에 제작진들과 어머 니인 슈 조차도 둘의 구분이 어 려운 정도라고 한다. 일명 라 둥이 들은 귀여 운 매력으로 안 방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실제, 결혼한 많은 커플들이 쌍둥이를 원한다. TV 속 귀여운 쌍둥이 들의 모습도 물론 한 몫하고 있지만 다른 근거도 있다. 결혼이 늦어 지면서 출산도 자연스레 늦춰져, 서울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첫 아 이 낳는 엄마의 평균 나이가 31.5세로, 20년 전인 1993년과 비교해 보면 다섯 살이나 늦어졌다. 또한, 한국여성정책 연구원이 직장 여 성 2,3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약 3명 정도가 육아휴 직을 활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한 번에 쌍둥이를 낳아 기르고 싶어 하는 부모가 많아진 것이라는 주 장이 나오기도 한다.(YTN 1월 15일자 방송 인용) 지난 20년간 신생아 출생은 꾸준히 감소해온 반면 쌍둥이 출생 건 수는 3배 늘어 역대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추세다. 여성의 출산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난임이 많아졌는데, 이에 대한 기본 치료로 과배란 치료(한 번에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도록 유도하는 방법) 를 하고, 시험관 아기 시술도 착상률을 높이기 위해 2개 이상의 수 정란을 이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쌍둥이를 출산하는 것은 서로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고, 외 롭지 않게 태어나 서로 함께 성장하며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는 이에 대한 우려가 나 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 서산 태안)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다태아 출산시 미숙아 출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이른바 다둥이의 출산은 산모 의 건강에 좋지 않을 위험성이 더 크고, 또한 다태아가 혼자 태어나 는 아이보다 건강에 위험도가 더 크다고 한다. 실제 다태아 출산은 2012년 15,321명, 2013년 14,115명, 2014년 15,180명이었다. 그런 데 이들 중 쌍둥이들이 37주 미만으로 조산 출생 하는 경우가 2012 년 8,352명(53.5%), 2013년 8,119명(56.5%), 2014년 8,703명(57.3%) 이었고, 2.5Kg 미만 저체중으로 출생 하는 경우도 2012년 8,501명 (54.4%), 2013년 8,165명(56.8%), 2014년 8,647명(57.0%)이다. 이러 한 조산 이나 저체중 출산의 경우, 태아의 면역력이 낮아 각종 감 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신체 장기 미성숙 등으로 인해 발달 문 제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쌍둥이 열풍 에 편승해 일부 병원들은 다둥이 한약, 주사, 쌍둥이 낳는 비법까지 내놓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만 얻을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히 열풍으 로 인해 쌍둥이를 출산하기를 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경기 성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김현지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November

29 이번 연말에는 축제에 가볼까? - 11월에 준비하는 연말 계획 1 달력을 한 장 남기고 한 해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할 계획을 세우기에는 늦다.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하자. 사람 많은 곳에서 흥겹고 특 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축제가 제격. 연말이라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뽑아봤다. 1. 해맞이 축제 연말은 새해를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새해의 기원과 소망을 비 는 행사, 해맞이 축제에서 일출광경을 보며 가슴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소망을 꺼내 보고 새해에 대한 다짐을 새겨 보는 것은 어떨 까? 이번 연말에 열리는 해맞이 축제!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 2016 일출 페스티벌, 지역 문화동아리 및 초청공연, 희망 퍼레이드, 새해 메시지 전달, 카운트다운,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금줄커팅 및 일출 봉 등정, 일출기원제 및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무료) 등의 프로그 램을 진행한다. 전통혼례 체험, 지역특산물 시식회, 감귤요리 만들 기, 소망우체국, 야광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있다. 문의: 홈페이지: 2. 빛 축제 깊은 겨울밤의 알록달록한 조명은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한 해 동안 쌓아왔던 스트레스와 안 좋았던 기억들을 번쩍번쩍한 빛 축제를 통해 모두 날려버리자. 이월드 별빛축제 울산 울주군에서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열 린다.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농 특산물 시식회, 군 홍보관, 해양박물관, 신년휘호관, 신년운세, 타로점, 대형 소망등 포토존, 야광페이스페인팅 등을 운영 및 진행 한다.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 하여 따뜻한 정을 소통하고 화합의 장 을 마련한다.(떡국 나눔 7천 인분, 농 특산물 시식코너 및 오뎅, 라 면, 호떡 2만 인분) 또한, 관광특급열차를 운영하고( 일 23:00시 서울역출발, 일 04:47시 남창역 도착, 관광버스 13대 운행) 관광객 편의 서 비스를 위한 대형 돔텐트 2동과 행사장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한다. 문의: 홈페이지: 제주성산일출축제 2015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12월 30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3일간 열 린다.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연축제 이며, 기원축제이자,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테마로 삼아 관광객들 과 함께 흥과 멋을 나누는 문화관광축제이다.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 지질트레일 체험, 지역 한마당축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놀이공원 이월드가 11월 20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축제를 연다. 830만 개의 별빛들이 수놓아진 가운데 대구의 대표 테마파크 이월 드의 30여 가지 놀이기구와 경북의 랜드마크 83타워의 야경을 함 께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점등식, 불꽃쇼, 소년 소녀 합창단 공 연, 야광 풍선 날리기, 버스킹 공연,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문의: 홈페이지: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지난 7월 1일 시작하여 2016년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허브 아일랜드는 생활 속의 허브 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포천 시에 위치한 관광농장으로, 일 년 내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으 며 오감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내 거리를 LED등불이 휘감고 있고, 산속정원(1,512m2) 의 알록달록한 오색불빛등불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계절별로 콘셉 트를 달리하고 있으며 매일 밤 11시까지 아름다운 불빛야경을 관람 할 수 있다. 문의: 홈페이지: 경기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1학년 김지우 기자 [email protected] BOP magazine 27

30 기획특집 좀 더 특별하게 2015년을 마무리하는 법 - 11월에 준비하는 연말 계획 2 곧 연말이다. 밥매거진 독자들 모두 후회 없이 연말을 즐겼으면 한 다. 그런 바람을 담아 좀 더 특별하게 2015년을 마무리하는 법 을 준비했다. 손편지 스마트 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 서 그와 반비례한 것 은 손글씨가 아닐까 싶다. 학교나 학원에 서 과제가 주어졌을 때, 종이에 숙제를 옮 겨 적는 것 보다 너 도나도 사진을 찍는 풍경이 더 익숙하지 않은가. 글씨에는 그 사람 의 성격이며 감정이 담겨있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정성껏 글씨를 쓰다 보면 우리의 두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고 편안한 정서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 서 이번 연말에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SNS, 문자메시지, 채팅 보 다 펜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 평소 감정표현 이 서툰 사람이라면 편지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제껏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써 내려 가길 바란다. 두툼한 책 사이에 끼워놓고 말려둔 꽃 을 붙여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포토캘린더 포토캘린더를 만드는 것도 좋다. 말 그대로 달력에 사진을 첨부해 서 디자인하는 것이다. 제작사이트에서 원하는 디자인 형태를 고르 고 사진을 편집하고 기념일을 입력하면 예쁜 달력을 만들 수 있다. 멋진 풍경사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달력, 삼둥이 달력 처럼 가족이나 친구사진을 넣어 만드는 것을 더 추천한다. 달력과 사진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일 년 동안 즐거운 추억을 곱씹으며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는 더더욱 뜻깊은 달력이 될 것이니 연말 선물로도 최고가 아닐 수 없다. 것이다! 파티용품으로 집을 꾸미고 파티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음식 한 가지씩을 준비해오는 식이다. 요리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푸짐한 식사종류가 아닌,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 수 있 는 핑거푸드로도 세련된 홈파티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서, 집주인에게는 장소제공 의 역할만 부여하는 배려를 하면 더 좋 을 것.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파티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추억 거리가 될 것이라 본다. 이번 연말에는 비교적 저렴하고 편안한 홈 파티에 도전해보자. 공연 공연만큼 선택의 범위가 넓은 게 또 있을까? K-POP, 클래식, 오케 스트라, 발라드, 뮤지컬, 연극 등 취향대로 골라보자. 기자는 좋아하 는 K-POP가수 콘서트에 가서 환호하고 따라 부르고 신나게 뛰며 일 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하지만 이번 연말에는 클래식 으로 장르를 바꿔보려 한다. 눈 오는 연말에 클래식 연주자들이 들 려주는 캐롤은 더없이 낭만적일 것이다. 모든 공연에 해당되는 팁 을 주자면, 그 공연에 나오는 음악이나 배경내용을 미리 파악하라 는 것이다. 알고 즐기는 공연의 재미는 두 배가 될 것이니.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또 다른 말도 많고 많겠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 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들선들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 부릉/ 힘쓰며 언덕길을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 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 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 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 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홈파티 연말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크리스마 스 파티. 크리스마 스라면 대부분의 사 람들이 특별하게 여 기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 을 찾곤 한다. 하지만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 기에 레스토랑은 너무 붐비고, 파티룸 대여는 가격이 부담된다. 그 럴 때 집이라면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홈파티를 하는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 이다. 이 시를 읽고 일 년 동안 누군가에 게 도움을 주며 살아왔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연탄만큼 타인 을 위해 헌신했는지 반성도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어떤 봉사를 할지 고민하였다. 그래서 마침 알게 된 save the children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길 권유하려 한다. save the children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 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은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참여 형 캠페인이다. 자신의 즐거움만 채우려 하기 보다 타인을 위해 보 내는 가치 있는 연말이 되길 바라본다. 경기 죽전고등학교 3학년 심하영 기자 [email protected] November

31 영화 <Maze Runner: Scorch Trial>과 세계의 마음을 훔친 남자 이기홍, 그들을 애타게 기다린 11개월 여러분들은 문화생활을 주로 어떤 것으로 하시나요? 저는 영화를 가장 좋아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영화에 관한 글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중 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고, 많은 분들이 가슴 졸이며 기다리셨을 그 영화 <Maze Runner: Scorch Trial>과 세상의 마음을 훔친 남자 이기홍 을 소 개합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1편에는 토마스, 뉴트, 테리사, 민호, 알비, 척 과 같은 귀엽고 매력 있는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 배우들이 이를 훌륭하게 연기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 섹시한 이 배우가 민호 역을 훌륭하게 해내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특히, 이기홍은 이 섹시함과 함께 서양인들 속 동양인으로 많은 여성의 마음 을 훔쳤죠. 인스타그램과 스냅쳇에 들어가보면 소녀 팬들의 I love you, ki hong 이란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양인으로서 <메이즈 러 너>에 출연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민호가 아무리 한국식 이름이라고 해도, 원래는 서양 캐릭터를 쓰려고 했다는 군요. 하지만 기막힌 우연으로 지인이 이기홍을 추천했고, This time, She has a boy friend, Motherlover 등으 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그를 감독님도 맘에 들어 하셔서 오디션을 보고 출 연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이번 <Maze Runner: Scorch Trial>에 대해 사람들은 1편 보다 박진감도 떨 어지고, 원작의 내용도 완벽히 담지 못하고 주 조연 캐릭터 할 것 없이 다 망 한 느낌이다, 3편을 보기 위한 긴 예고편 느낌이다 라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 습니다. 하지만 재밌다, 특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의 호평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결말과 주요 부분이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YASF(Young Adult Science Fiction)를 싫어하시는 저의 이모도 재밌어 하셨으니 아 직 안 보신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17년 2월 17일에는 3편 <The Death Cure>가 개봉 예정이랍니다. 1편이 막을 내린 후 2편이 개봉되기까지 길다면 길었던 11개월의 기다 림처럼, 1년 4개월만 더 힘내서 기다려 봅시다! 저는 그때 수능을 치룬 후 친구와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영화 <Maze Runner: Scorch Trial>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이기홍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꿀 Tip! Youtube에 ki hong lee치시면 많은 영상이 있는데요, 발음도 정확하고 단어도 쉬워서 영어듣기 공부할 때 완전 좋습니다! 이기홍도 보고 영어공부도 하고 一 石 二 鳥!) BOP magazine 29

32 기획특집 안경과 함께한 11년 안경을 쓰시는 독자 분들이 계신가요? 벌써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신 분들도 있겠네요. 저는 안경을 쓴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가끔 렌즈 를 사용한 지는 얼마 안 되었고요. 안경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고 썼었을 때는 신세계에 온 것 같았습니다. 흐릿했던 시력을 교정해 주니 멀 리 있는 것을 보기에 정말 좋았고, 눈이나 비가 내릴 때,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방어막 역할을 해주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역할 도 해주었기에 나름대로 편하고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안경을 쓰게 될 줄은 몰랐고, 그러면서 안경알이 처음에 맞추었을 때보다 두꺼워 지기 시작하면서 콧대를 자꾸만 누르고, 오랜 시간 눈을 뜨고 있으면 뻑뻑해지고, 할머니들이 흔히 말씀하시는 것처럼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경을 쓰지 않 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책을 조금만 더 멀리 볼 걸, 어두운 곳에서 무언가를 보기 보다는 밝은 곳에서 보는 습관을 들일 걸이라는 후회도 들 었습니다. 제일 부러울 때는 안경을 쓰지 않는 친구들이 자신의 외모를 마음껏 뽐내면서 학교에 올 때나, 외모로 칭찬받을 때였습니다. 그 렇다고 못 생겼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았으나 예쁘다는 소리보다는 똑똑하고 야무져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그 나이의 저는 무척 속이 상했었답니다. 그 후로도 안경의 불편함을 하나씩 발견해 갔습니다. 안경이 시력을 보호하고 교정해 주는 것은 좋으나 겨울철 밖에 나갔다가 안에 들어오 면 기온 차 때문에 안경이 하얘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지하철에 사람이 조금만 많이 들어와도 금세 기온이 높아져 역시 아무것도 보 이지 않았습니다. 여름철에는 가뜩이나 땀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는데 정수리부터 난 땀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려와 안경에 떨어질 때 정말 화가 나고, 왜 하필 눈이 나빠서는 이렇게 불편하고 불쾌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 눈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다가 렌즈를 껴보라는 지인의 권유에 처음엔 내켜하지 않다가 이내 한 번 시험 삼아 구입해 보고는 특별한 일이 있거나 안경을 끼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처음부터 렌즈에 한 번에 적응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그 작은 눈에 더 작은 렌즈를 넣었다가 뺄 수 있는 거냐며 놀랐고, 안경을 빼니 피부가 도드라져 보여 화장하는 법도 배워야 했습니다. 애초에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고, 그런 것에 재 주도 없고, 내가 직접 내 손으로 화장품을 사고 화장품을 바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었기 때문에 적응의 시간이 남들보다 더뎠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의 저는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끼며 세상을 보는 방법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서 꾸밈이라는 항목에 해당하는 화장을 배웠고, 안구건조증을 앓아 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평생 안경을 끼고 살 것이라는 고집만 있었더라면, 지 인의 말을 전혀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놓치고 살았을 두 가지 중요한 것들 또한 알지 못하고 넘어갔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모든 방면에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절대 도전과 연습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교훈 또한 얻게 되었습니다. 렌즈 가 한 번 눈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영원히 들어가지 않으리란 법은 없는 것처럼, 꾸준히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눈동자에 렌즈를 맞추 다 보면 한 번에 쏙 들어가는 날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안경을 쓰게 되면서 깨달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도 안경을 쓰고 있지만 안 경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도 앞에서 편하게 볼 수 있고, 하고 싶은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렌즈를 낌으로 인해서 안경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예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게 11년이라는 시간은 안경이 준 소중함도 있지만 그 외 다른 선물들이 많이 생긴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눈 관리를 철저히 하고, 남은 시간도 안경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시 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손혜인 기자 November

33 내 맘대로 립밤 11 가을 바람이 부는 요즘! 수분이 생명인 입술이 쩍쩍 갈라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바람을 이겨내려면 뭐? 립밤이죠! 촉촉하고 예쁜 입술을 위 해 준비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립밤 11! 아, 1, 2등 순위가 아닌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 립밤 11개를 준비했으니 이점 꼭 알아주 세요! 1. 챕스틱 데일리 모이스처 약국에서 한번쯤 봤을 데 일리 모이스처 립밤! 이 립 밤은 사과, 딸기, 민트 등 다양한 향을 갖고 있는데요. 인위적으로 만 든 듯한 향이 아니라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 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하나 잘 나가지 않는 것이 없죠. 그리고 챕스틱은 다른 제 품보다 끈적함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마 지막으로 제 개인 소견으로는 사과향이 색 도 전혀 없고 향이 좋아 강력 추천하는 제 품입니다 :) 2. 히말라야 립밤 이 제품은 립밤이 가진 성 능을 100% 발휘하는 제품 입니다. 보습은 물론이고 갈라짐을 완화해주며 입술에 영양까지 듬 뿍 주어 건조한 가을엔 제격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순해서 천연화장품을 쓰시는 분 들은 꼭 구매하시길! 또, 제형이 리퀴드라 원하는 만큼 적당히 바를 수 있다는 장점까 지 갖고 있어요. 그리고 수분보호와 동시에 입술에 자외선을 차단하고 싶다면 이 제품 을 적극 추천합니다. 3. 모라츠 처음 들어보셨을 가능성이 높은 모라츠 립밤! 재생크림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어 제가 가장 사랑 하고 아끼는 제품이에요! 끈적임이 다른 제 품에 비해 약간 있어요. 그래도 바르고 나 서는 흡수도 빠르고 촉촉하고 정말 좋아요. 모라츠 립 제품은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데, 모라츠 스킨세이버도 입술보호제로 사 용 가능해요. 피부 보호와 재생을 겸하고 있어 영양제처럼 사용가능하답니다! 속부터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정말 좋아요 4. 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처 챕스틱과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니베아 립 케어 모 이스처. 니베아의 많은 제품들 중에서 이 제품이 가장 끈적임이 적고 지속 력이 높아서 제 지인은 이것만 쓴다고 합니 다. 향도 은은하게 나고 제형도 단단해 잘 부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입술에 보습 보호 막을 만들어주는 하이드라 아이큐 포뮬러 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지속력 또한 높은 제 품입니다. 5. 카멕스 모이스처라이징 스틱, 리퀴드, 단지 3가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카 멕스는 오리지널도 좋지 만 은은한 딸기, 체리도 좋습니다. 이 제품 은 입술의 각질을 제거하여 보습효과를 높 이고 쿨링효과로 인해 갈라지고 튼 입술을 진정시켜줍니다. 너무 맛있어 자꾸 먹게 돼 끊임없이 발라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만 큼 좋은 제품입니다! 지속력은 제가 사용한 립밤들 중에 가장 높은 제품이라 생각되네 요. 그러나 절대 끈적임은 없다는 것! 6.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 다소 비싼 가격에 준비를 많이 하고 사야 되는 제품! 그러나 너 무 좋아 자꾸 손이 가는 유리아 쥬는 촉촉하고 각질이 일어나지 않아 정말 좋아요. 사선으로 된 스틱이라 바르기도 편 해요. 기능에 재생효과가 있어 입술이 다시 예쁜 입술로 되지만 흡수력이 다른 제품보 다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7. 바이오더마 아토덤 립밤 유리아쥬와 비슷하게 생겨 종 종 헷갈려 하시는 경우도 있는 데, 두 제품 모두 훌륭한 제품이 라 더 혼돈 하시는 것 같아요. 유리아쥬보 다 끈적임이 적고 촉촉해 보습이 잘되는 제 품이에요. 그러나 이 제품은 각질이 약간 일어난다는 점이 아쉬워요. 그때 그때 입술 의 각질 상태가 다르지만 이 제품을 발랐을 때, 각질이 올라 온 적이 있어 당황했던 기 억이 나네요. 물론 보습력이 높아 야외 활 동 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8. 바세린 립 테라피 왠지 믿고 쓰는 바세린이 라 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촉촉함이 높고 자 체의 쫀쫀함이 높아 리퀴드 형태가 단지형 태보다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니 리퀴 드로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9. 아리따움 진저슈가 립밤 스틱 인공 향, 합성 색소가 없는 진저 슈가는 건강한 느낌을 주는 제품 인 것 같아요. 고보습 립밤이라 는 타이틀에 걸맞게 보습력도 높아 사용하 는 사람들의 평이 모두 좋다는 점! 살짝 우 유 같은 스틱형태의 제품은 레몬향이 은은 하게 나 좋습니다. 수면 립팩을 겸하는 진 저슈가 립 마스크도 같이 사용하면 좋은 제 품입니다! 10. 로즈버드 살브 멘톨 리퀴드나 스틱을 좋아해서 이 제품을 사용하기까지 고 민이 많았어요. 그러나 단 지형 립밤의 거부감을 깨준 효자 립밤! 여 름엔 주머니에 있으면 절대 안 되지만, 이 렇게 말랑말랑한 게 단점이자 장점이에요. 입술을 보호하고 덮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각질도 많이 안 일어나고요. 단지형으로는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11. 비판톨 립크림 이 제품은 상처나 뜯긴 입 술에 바르면 좋아요. 동안 입술을 만드는 나이트 립 케어 라고 쓰여 있는데 밤에 바르고 자면 다 음날 아침 보들보들한 입술로 변신해 있습 니다! 색소, 항료도 없고 비타민, 천연보습 성분이 많아 정말 촉촉해져요. 비판톨은 투 명이 아닌 흰색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약 을 바르는 느낌이 살짝 있지만 입술에 상처 났을 때 효과 직방인 제품입니다. 인천 가림고등학교 1학년 정지애 기자 BOP magazine 31

34 기획특집 액션&SF&좀비 영화 추천 11 영화 장르 중에 액션 이나 SF, 그리고 좀비 영화들을 즐겨 보는 편인데, 올해 정말 재미있는 영화들이 셀 수 없이 다양하게 나와서 아주 신나는 기분으로 관람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들이 많겠지만, 몇 번을 말해도 정말 잘 제작한 영화라고 생각하는 작품들만 골라 순위를 매겨보았다. 사실 매길 순위랄 것도 없겠다. 순위를 매기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어떤 영화가 더 좋다. 라고 딱 집어 말하기가 뭐하다. 순위를 따지기가 곤란했지만, 그래도 이왕 해보는 거 성심성의껏 신중하게 매겨보았다. 기자의 철저히 주관적인 액션&SF&좀비 영화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자. 1위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적합하게 섭외된 배우들과 질 좋은 내용 덕분에 영화 는 흥행에 성공했 다. 1편에서는 등 장인물들이 자신 들이 갇혀있는 미로를 탈출하는 장면과 미로 속 괴물 과 관련된 위기상황이 유연하게 전 개됐다. 2편에서는 사막에 갇혀있다고 보면 되는데, 1편에 나오는 괴물의 역할을 좀비 가 나와서 하게 된다.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반전에 또 반전 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 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고, 조금 안심할 만한 상황이 나오면 곧바로 큰 소리가 나며 깜짝 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2위 <어벤져스> 시리즈 개봉되는 족족 흥 행하며 한국의 인 기 영화들도 이길 정도로 무서운 기 세를 뽐내는 시리 즈이다. 어벤져 스 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의 멤버로 이루어진 하나의 팀이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명작 중 <어벤져스> 시리즈가 최고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란한 액션이 나오 는 장면들과 유연한 내용 전개로 평점은 항 상 높다. 이제 <어벤져스 3>가 나올 텐데, 이 역시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듬뿍 받을 것 으로 예상된다. 3위 <앤트맨> 말이 필요 없는 제작진들의 상상력과 탄 력 있는 내용의 짜임, 엄청나게 자연스러 운 CG가 합쳐져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역시 마블 스튜 디오에서 제작 했다. 개미들과 의 소통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전개되는 내용 이 흥미진진하 다. 주인공은 생 계형 도둑이지만, 하나뿐인 소중한 딸 앞에 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빠이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한 제의를 받게 되고, 개미들과 소 통하는 힘겨운 과정을 거쳐 드디어 진정한 영웅으로 탄생한다. 4위 <아이언맨> 시리즈 4위 역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 자리 잡 게 되었다. 현재 3편까지 나왔고, 각 편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의 마음을 신 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연표 형식으로 미래에 나올 영화들의 개봉 예정일을 모두 적어놓아 팬들에게 전해 알 려준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훌륭한 영화 들이 나올 예정이니 잔뜩 기대하며 기다려 도 좋을 것이다. 5위 <인터스텔라> 우리나라에 교육 열풍을 몰고 오며 미국보 다도 우리나라에서 크게 흥행한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특별한 영상미와 감동의 눈물로 젖는 내용의 조합 이 아주 멋있었던 작품이다. 다시 봐도 마 음을 울리는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도 하는 좋은 영화다. 6위 <판타스틱 4> 히어로물이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의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이다. 기자가 보았 을 땐 그래도 꽤 재미있고 아이디어가 돋보 였는데 말이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만들었 다면 많은 호응을 얻었을 텐데 라는 혹평이 많아서 영화 제작진들은 큰 실망을 얻었다. 기자가 보기에는 마무리만 탄탄했어도 많 은 인기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7위 <픽셀> 게임을 현실 속에서 만나 스릴 있는 외계인 들과의 싸움을 펼치는 영화다.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기자는 아주 만족하고 웃 고 보았던 영화였다. 나름 집중도 아주 잘 되고 지루할 틈도 없었다. 영웅 같은 주인 공들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영화와 딱 맞아떨어졌다. 8위 <웜바디스> 보통 좀비는 아주 험악하고 난폭한 이미지 이지만, 이 영화의 좀비는 아주 감성적이고 인간스러운 느낌을 가졌다. 게다가 아주 잘 생긴 외모를 겸비한 착한 좀비여서 여성 관 객들의 사랑을 꽤 받았다. 이 영화를 보고 한참 남자 주인공에 빠져 있었던 기자의 지 난날이 기억난다. 9위 <월드워Z> 사람들의 호평을 많이 받으며 꾸준한 인기 를 끌었던 좀비 영화다. 세계 곳곳에서 원 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하 고, 정체불명 존재들이 공격하면서 벌어지 는 내용이다. 10위 <아일랜드> SF장르의 영화이다. 새로운 느낌의 영화여 서 신선했다. 내용도 아주 괜찮아서 혼자 보기에 딱 좋았던 영화였다. 윤리적인 주제 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11위 <에이 아이> 11위에는 따뜻한 이야기도 담겨있지만 반면 에 냉정한 사회의 이야기도 살짝 들어간 영 화 <에이 아이>를 소개하고 싶다. 한 번쯤 보면 좋을 법한 영화여서 적극 추천한다. 충남 예산여자중학교 2학년 원희수 수습기자 November

35 내 맘대로 뽑는 음식 랭킹 11 여러분에게 음식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있어서 음식은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만큼 저는 음식을 먹는 것을 무척이나 좋 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획기사를 저의 마음대로 뽑은 음식 랭킹 11로 정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무궁무진한 음식의 세계로 빠져보실까요? 1위 치킨 내 마음대로 뽑은 음식 랭킹 1위는 바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입니다. 치킨은 많은 사람들에게 치느님 으로 불릴 만큼 인기 있는 음식인데요. 보통 다른 사람들도 운동경기를 볼 때나 가족끼리 휴식을 취하기 위해 공원에 놀러 갔을 때에도 많이 먹지요~ 2위 아이스크림 입을 시원하고 달달하게 해주는 아이스크림입니다. 차갑고 달콤해 서 더욱 더 매력이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많은 사람 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음식이죠. 3위 고기 상추, 깻잎의 단짝친구인 바로 고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 는 음식이죠. 고기는 기호에 따라 상추, 깻잎, 마늘, 쌈장, 김치 등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4위 애플망고 달달하고 상큼한 애플망고입니다. 왜 망고도 있는데 애플망고를 선 택하였느냐고 물으시면 애플망고가 조금 더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는 망고 빙수에도 애플망고가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비싸다는 단 점이 있습니다. 5위 귤 상큼한 겨울친구 귤입니다. 겨울에 이불속에서 먹으면 몇 개를 먹 었는지도 모르게 껍질이 수북이 쌓인 경험, 혹시 저만 있나요.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귤의 껍질도 많이 이용하는데요. 귤껍질로 귤차를 만들 수 있고 방 향제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6위 떡볶이 예부터 많이 즐겨먹던 우리의 분식, 떡볶이가 6위랍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장점인 떡볶이. 순대와 튀김도 빠질 수 없는 친구가 아 닐까요? 하지만, 떡볶이도 보통 순대와 튀김과 같이 먹기 때문에 많 이 먹게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7위 칼국수 면발이 끝내주는 칼국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시지 않나 요? 저만 그런가요? 어쨌든 칼국수는 면발이 끝내주는 장점이 있 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생 각합니다. 8위 비빔밥 우리나라의 자랑 비빔밥입니다. 밥에 여러 가지 몸에 좋은 나물들을 비벼서 먹는다면 몸에도 좋고 맛도 있고 일석이조를 느끼실 수 있 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의 자랑 비빔밥은 전 세계가 좋아하는 음식 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9위 초밥 한 입에 쏙 초밥입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초밥 안에 들 어가는 고추냉이의 매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초 밥을 뽑은 이유는 그 매운 맛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초밥도 비싸다 는 사실 잊지 마세요. 10위 피자 쫄깃쫄깃한 치즈가 듬뿍 뿌려진 피자가 바로 10위랍니다. 피자의 최 대 장점은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는 것 아닐까요? 토핑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피자도 패스트푸드이니 자주 먹 지는 마세요. 11위 마카롱 달달한 마카롱이 11위입니다. 아몬드가루, 달걀흰자, 설탕으로 만 든 프랑스 과자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카롱. 너무 달 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이 달달함 때문에 마카롱을 좋아한답니다. 대구 시지고등학교 1학년 최윤영 기자 BOP magazine 33

36 책을 펴다 북리뷰 다하우에서 온 편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을 주도했던 나치. 독일은 과거사에 대해 전 세계에 사과하고 지금도 그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역사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 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치 독일이 품었던 위험한 사고방식이 지금 현재에도 나타나고 있다 고 경고하며, 더욱 심해져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뽑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인 중학생 제시는 역사 시간에 유대인 할머니에게 나치 정권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치는 잘못된 일을 저지름과 동시에 자신들의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람들의 인식에 편견 을 심어주었다. 독일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이 읽는 책에는 우둔하고 추악하며 게으르고 위 험한 생물을 보면 유대인이 떠오른다 고 되어 있거나, 수학책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부양 하기 위해 또,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독일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내고 있는지 계산하도록 되어 있었다. 나치가 가장 먼저 살해한 집단은 노인과 장애인이었다. 그리고 정작 앤 부스, 책담, 11,000원 나치때문에 일을 하지 못한 유대인들을 비롯하여 정부에 반대하는 이들이 모조리 강제수용소 로 보내졌다. 누군가의 그릇된 생각에 그대로 따르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가, 또 편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책에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간 아빠, 마을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러면 서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약자에 대한 편견을 유대인 학살, 노인과 여성, 장애인에 대한 혐오 등 나치 정권이 자행한 일들과 연결시킨다. 그래서 역사 인식이 중요한 이유를 역설적으로 보 여 준다. 그 속에 그릇된 사회 제도나 언론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담겨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작은 행위가 사람을, 또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궁극에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이야기한다. 유대인 할머니는 자신이 가장 비참했던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독일 인 소녀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서, 사소한 용기가 큰 저항이 될 수도 있음을 알려 준다. 그러 면서 한 소녀의 작은 행동이 자신을 살렸듯이, 사소한 일이라도 옳지 않은 일에 반하는 행동 을 한다면 그것은 용감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할머니 집으로 배달된 편지의 주인을 찾는 과정은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하고, 유대인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 부분에서는 역사 소설 같기도 하며, 친구 문제, 짝사랑, 학교 숙제 를 고민하는 제시의 심리 묘사 부분은 십대를 위한 가벼운 소설을 읽는 듯하다. 자칫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주제가 중학생 제시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신유미 기자 November

37 신간도서 장 발장은 혁명군이었다? 추천도서 승무원, 언니처럼 송영심, 팜파스, 13,000원 윤은숙, 이담북스, 13,000원 문학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작품 자체만 주목해서 그 의미를 해석하고 감상할 수도 있고, 작품을 창작한 사 람의 관점에서 감상하거나 작품에서 반영하는 현실을 고려하면서 읽을 수도 있다. 가끔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내가 이해한 것이 충분한 것인지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 는 주로 작품 자체만을 감상하는 내재적 관점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 고 비평했기 때문이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의 경우, 책만 읽고서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 렵다. 러시아 혁명사와 소련의 역사를 알고 있어야 왜 반란을 일으 키는 리더의 이름이 나폴레옹인지, 같은 리더이며 이론가인 돼지 스 노우벨이 제거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도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역사와 그의 인생에 대해 알아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세계 문학과 세계사를 결합한 색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다. 세계사라면 어려워서 질색하는 청소년이나, 세계사에 흥미 있는 성 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로 읽는 세계 문학 에세 이 다. 현직 역사 교사인 저자가 교과 과정에 등장하는 세계 문학 작 품들을 선정했으며,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까지의 시대적 배경 을 고려하여 차례를 구성했다. 각 작품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줄거리 를 이끌어 나가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함께 설명하고, 이어서 주인공의 삶도 재조명해 준다. 작가의 삶과 의도에 대해서도 짚어보 며 문학의 맛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장 발장이 단순히 배가 고파 빵을 훔치고 감옥에 간 좀도둑이 아님 을,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뛰어든 돈 키호테가 그저 미친 사람 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세계사를 만난 문학이 더욱 깊어질 수 있 다는 것과 문학을 만난 세계사가 재미있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유미 기자 기자가 학생이었을 때 일요일 아침마다 챙겨보던 드라마가 있었다. 3년 넘게 방송 됐을 만큼 인기 있던 드라마 속 인물들의 직업은 항 공사 승무원이었다. 당시 주인공이던 김혜수 를 비롯한 등장인물들 이 입은 깔끔한 유니폼과 배경으로 등장하는 기내가 인상적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자라서였을까, 또래들 사이에서 아나운서만큼 승 무원이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고 지금도 승무원은 선망의 대상이다. 키가 작은데 할 수 있을까?, 관련 학과에 진학하지 않아도 괜찮을 까?, 입사를 하기 위한 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등 승무원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두바이의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 객실승무원 출신 으로, 현재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백석대 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등 다수 대학에서 항공서비스 관련 강의를 맡고 있으며, 전직 승무원으로서 승무원을 꿈꾸는 이들 을 위한 지원과 조언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승무원, 언니처럼 은 실제 승무원으로 활동 했던 저자의 경험과 고민 을 통해 승무원이 되고자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현장감 있 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승무원 준비과정에서 저자가 가 졌던 생각과 느낌을 담은 에세이와 승무원 지망생이 가질 수 있는 의 문을 풀어주는 Q&A로 구성되어 있다. 또, 승무원다운 스타일 연출법 부터 승무원 언니의 비행스케줄 까지 준비과정 뿐만 아니라 실제 직 업 활동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나 와 같은 꿈을 꿨고 그 꿈 을 먼저 이뤘던 언니가 있어 이제는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꿈이 확실하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미리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순히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말고도 실 제 업무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머릿속에 그려 넣는다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신유미 기자 BOP magazine 35

38 공모전&공연 도전하자! 공모전&공연 <밥매거진>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정보가 될 만한 것들을 모아서 도전하자 라는 코너에 담았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지 말고 공모전에 작품 도 내보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뜻에서 만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유명인사들의 콘서트, 강의 등에도 직접 참여해보세요. 그럼 Here we go! 정리_신유미 기자 CSIAMUN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한국소비자원 홍보 포스터 공모전 다듬은 말 알리기 만화 공모전 CheongShim International 응모주제는 평화 와 안전 두 가 소비자전문기관으로서 한국소 국립국어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Academy Model United Nations 지이다. 세계 국내평화를 바라 비자원의 주요 업무, 역할, 특성 우리말 다듬기를 위해 우리말 은 청심국제중고등학교와 청심 는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주제_ 등을 소개하는 것이 주제다. 소 다듬기 누리집을 통해 국민 의 국제고등학교 모의유엔 동아리 평화)하거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자피해 구제를 위한 대민 서 견을 수렴하면서 2004년 7월 이 가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8회 째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상징 등 비스(상담, 피해구제, 분쟁조정), 후 400여 개의 다듬은 말을 발 를 맞은 모의유엔 대회이다. 실제 을 자유롭게 표현(주제_안전)하 소비생활 개선을 위한 소비자정 표한 바 있다. 널리 쓰이는 다듬 정상회의 및 국제회의를 모방하 면 된다. 1인 2주제 모두 응모 가 보제공, 거래 안전 분야 조사연 은 말도 있는 반면, 테이크아웃 여 학생들이 각 국가의 정상 역할 능하다.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일 구 및 시험검사 등 주요 업무를 을 포장구매/포장판매 로, 카메 을 맡아 그 해의 중요한 국제적인 반 부문별로 공모주제에 대해 각 상징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한국 오 를 깜짝 출연(자) 로, 피싱 을 사건들에 대한 회의를 영어로 진 각 10점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 소비자원의 대외 이미지와 소비 전자금융사기 로 다듬은 말은 행한다. 중요한 국제사건들에 대 한다. 우수 지도교사에 대한 시 자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 아직 국민에게 친숙하게 사용되 해 풍부한 지식 및 분석 능력을 상도 있다. 대상 금상 수상작은 도록 친근하고 미래지향적인 이 지는 않고 있다. 이에 국립국어 기를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되 수상자명을 표기하여 2016년도 미지로 표현해야 한다. 또한 한 원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 기 때문에 영어 및 연설, 발표 등 우표로 발행될 예정이다. 작품 국소비자원의 미션 비전 목표 듬은 말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 대외적이고 사교적인 능력을 연 규격은 가로 15cm 세로 20cm 등을 활용하여 국민생활과 밀접 을 개최한다. 개인 또는 4명 이 습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또는 가로 20cm 세로 15cm 이 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작 다른 모의유엔 대회들과 달리 외 다. 디자인 작품에는 액면(금액 소비자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품 당 A4(16절지) 4장 이내 분량 국인 참가자의 수가 한국인 참가 표시), 우표명칭(주제 부제)을 넣 을 긍정적 이미지로 표현하여야 으로 제출하면 된다. 1장당 만화 자의 수와 비슷하여 실제 국제적 을 수 없다. 작품 출품 수는 제한 한다. 공동 출품 시 팀의 인원은 컷 수는 자유이며, 출품 수에 제 인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된다. 이 없다. 3명 이하로 한다. 한은 없다. 응모분야: 체험/ 참여 접수기간: 2015년 9월 1일~12월 31일 주최: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응모대상: 2015년 기준 초5~고2 학생 홈페이지: 응모분야: 디자인 접수기간: 2015년 10월 27일~11월 26일 주최: 우정사업본부 응모대상: 초 중 고교 학생 또는 이후 출생자 시상규모: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홈페이지: 응모분야: 디자인 접수기간: 2015년 11월 2일~11월 27일 주최: 한국소비자원 응모대상: 전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공동) 시상규모: 1천만원 이하 홈페이지: 응모분야: 예체능,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5년 10월 7일~11월 16일 주최: 국립국어원 응모대상: 중학생(또는 해당 연령) 이상 의 국민 누구나 시상규모: 1천만원 이하 홈페이지: November

39 전통무용극 <배비장전> 오페라 <파우스트> 전시 <간송문화 5부: 화훼영모> 연극 <수상한 흥신소 3탄> 소설 배비장전 은 판소리로 불 서울시오페라단이 30주년 기념 DDP 간송문화전 5부 전시의 주 자신의 탄생을 막기 위해 과거 리어진 배비장타령 이 조선 후 으로 <파우스트>를 선택했다. <파 제는 화훼영모화이다. 화훼영 로 온 17세 소녀 임이랑 의 요절 기 때 소설화된 작품이다. 판 우스트>는 괴테의 동명 소설을 모( 花 卉 翎 毛 )란 꽃과 풀, 날짐 복통 엄마 아빠 연애 훼방 대작 소리 열두 마당에 속한다. 공연 바탕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작 승과 길짐승 등 동식물들을 소 전. 그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 <배비장전>은 전통적 무대표현 곡가 구노의 서정적이면서도 장 재로 하는 그림을 말한다. 이번 어난 것인지, 세 남녀의 가장 행 과 현대적 표현양식이 잘 결합된 전통무용극이다. 평소 양반의 체 면을 지키려 애쓰던 배걸덕쇠 가 예( 禮 )를 담당하는 벼슬 비 장 의 신분으로 신임 사또와 함 께 제주도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 야기다. 인물 배비장은 겉으로는 도덕군자이나 실상은 남정의 본 능적 욕망의 소유자로, 양반의 위선과 이중성을 대표하는 인물 이다. 그러다 미모와 지략, 재치 와 기지의 제주미색 애랑을 만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 다. 글이 아닌 눈과 귀로 <배비 장전>을 만나보자. 엄한 음악이 더해져 탄생된 작 품으로 세계유명 오페라 극장 의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연출가 존 듀(John Dew)가 제작 에 참여하여 현대적인 해석으로 재탄생,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막 중 악마 메 피스토펠레스 가 부르는 냉소적 이며 희극적인 아리아 금송아지 의 노래 와 3막 중 보석을 발견 한 마르그리트 가 부르는 우아 한 선율의 보석의 노래 등 명곡 과 발푸르기스의 밤 무용 장면 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 사할 것이다. 전시에서는 공민왕, 이징, 윤두 서, 정선, 변상벽, 김홍도, 신윤 복, 장승업 등 고려 시대에서 조 선시대까지 500여 년 동안 당 대를 대표할만한 화가들이 식물 을 소재로 그려낸 작품들이 출 품된다. 화훼영모화는 소재의 특성상 가장 쉽고 재미있게 다 가갈 수 있는 그림 중 하나로, 낯설고 어렵게만 여겨지는 우 리 옛 그림과 친숙해 질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 다. 나아가 우리 그림이 지닌 아 름다움과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옛 사람들의 사랑과 꿈, 삶의 지 혜까지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복했던 일주일로 관객들을 초 대한다. <수상한 흥신소> 시리 즈 1, 2, 3탄은 연결된 이야기가 아니므로 어느 편을 먼저 보아 도 상관없다. 3탄의 경우, 2011 년에 초연되어 많은 호평을 받 았던 연극 <작전! 임이랑 지우 기(웨딩브레이커)>가 대본 각 색 및 업그레이드로 새롭게 탄 생한 연극이다. <수상한 흥신소> 시리즈는 8월부터 문화체육관 광부에서 지원하는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에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 공연티켓 1장 가격으로 2명이 볼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5년 4월 3일~12월 31일 정동극장 48개월 이상 2015년 11월 25일~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2015년 10월 23일~2016년 3월 27일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전체관람가 2015월 6월 19일~오픈런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중학생 이상(학생증 필수 지참) BOP magazine 37

40 먹.보.서 인정이의 먹고 보는 서울 #8 15학번 새내기 인정이의 리얼! 서울 나들이 명지대학교 15학번 권인정 기자 아직 날이 덥다고 느껴질 때 2학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 덧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네요. 우리의 2학기 도 벌써 반이나 흘러갔다는 뜻이겠죠.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요. 요즘따라 더욱이 그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우리도 그런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고3 학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힘내서 만족할만한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약 2주 동안을 정신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아 공부를 하니까 또 새롭더라고요. 하하하^^ 평소에도 자주 들러서 지식의 폭을 넓혀나간다면 좋겠죠? 그래서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저희 학교와 가까운 홍 익대학교 근처를 몇 번 다녀왔는데요.(홍익대학교는 마포구에 위치해 있답니다!) 맛집들을 속속들이 발견해 왔습니다. 지금부터 학업에 지친 여러 분들을 위해 낱낱이 공개해 드릴 테니 서울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랜드마크 서울 마포구 동교동, 서교동 2탄 Choice Plate 피자몰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153 전화: 신개념 피자 뷔페입니다. 홍대 CGV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영화 한 편 보고 한 끼 식사까지 제대로! 너무 좋더라고요. 편안한 분위기에 식사를 할 수 있고요. 제가 방문 했을 때는 그리 북적북적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 먹은 접시는 바로바로 치워주시 는 센스도 좋았어요. 평일 런치 9,900원, 디너 및 공휴일 12,9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답 니다. 100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다양한 피자가 준비되어 있고요. 직접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답니다. 계속해서 음식이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 이 만족스러웠어요. 종류가 많은 뷔페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하겠지만, 종류가 적 은 만큼 하나하나의 음식 맛이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특히 고구마시카고 피자와 버섯 크림 리조또, 씨푸드 샐러드가 기억에 남네요. 실속 있는 뷔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 제가 맛봤던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다양한 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도 있었지만, 피자마다 엣지의 종류가 달라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느끼한 음식과 신선한 샐러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서비스 회전율이 좋아서 계속 신선한 음식이 제공됩니다. 떡볶이나 파스타, 리조또 등의 음식은 전기 스토브를 통해서 따뜻함을 유지하고요. 피자도 작은 사이즈로 커팅이 되어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분위기 뷔페이다 보니 아늑한 느낌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캐주얼하답니다. 하지만 2층에 위치해 있고 창문도 환해서 탁 트인 느낌이에요. 일반 뷔페와 비슷 하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November

41 Choice Pl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서교동 지난번에 마포구 홍대 맛집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 2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말 바쁘다보니 멀리 나 갈 기회가 흔하지 않아요. 하지만 단순히 다른 곳에 방문하지 못해서 마포구 동교동과 서교동을 다시 소개해 드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홍익대학교 근처에 많은 맛집들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에요. SNS에도 홍대 맛집 들이 종종 올라오기도 하는 데요. 그래서 저도 한 군데씩 찾아가서 맛집을 발굴하는 중이 랍니다. 먹고 보는 서울 을 연재하면서 가 본 곳은 다시 가 지 않는다!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겠다! 는 신조가 생겼다 할 까요? 여러분 덕분에 살도 포동포동 찌고 있고 말이죠~ 지 난번에는 홍대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연예인 현빈 씨도 뵈었답니다. 서울은 이런 곳인가 봐요. 지나가다가 연예인을 볼 수 있다니. 참! 홍대에 들르게 된다면 꼭 골목길을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 드려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큰길가보다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위치해 있답니다. 분위기도 고즈넉하고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홍대의 느낌과는 다르 답니다. 나름 꿀팁이에요! 이끼롤까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전화: 며느리밥풀꽃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5길 38 전화: 진서방 곱돌이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5 전화: 돈까스 전문점이랍니다. 특이하게도 롤까스라 는 신개념 돈까스가 있어요. 야채롤까스와 고 구마돈까스를 시켜먹어 보았는데요. 고구마돈 까스는 두툼한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내서 그 위에 달달한 고구마 무스를 올려주는데요. 고 구마 무스가 물리지 않을 만큼 딱 적당히 달 달하고 부드러워서 돈까스와의 조화가 좋았어 요. 또, 야채롤까스는 말 그대로 돈까스 안에 고기와 모짜렐라 치즈, 잘게 썰어진 야채들이 돌돌 말려서 튀겨져 나오는데요. 커팅을 해주 셨을 때의 모양이 마치 롤과 흡사하답니다. 치 즈 때문에 짭짤한 맛은 있지만 새로웠어요. 가 격대도 비싼 편이고 저는 약간 느끼하기는 했 지만, 그래도 새롭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고, 후회하지 않을 곳이랍니다. (*맞춤법은 돈가스 입니다. 메뉴판의 메뉴 이름 을 사용하여 돈까스 로 표기했습니다.) 이날은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 같은 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집에 갈 수는 없고.(집 이 대전이에요.) 깔끔한 한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예쁜 가게 이름에 이끌려 들어가 게 된 곳입니다. 덮밥 종류와 국 종류가 다양 하게 있었어요. 오랜만에 된장국이 먹고 싶어 서 시래깃국을 주문했는데 나무로 된 작은 쟁 반에 밥과 국, 밑반찬 3가지를 정갈히 담아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별 거 아니지만 김치와 콩자반, 오징어채볶음이 집에서 먹는 듯한 느 낌을 받았습니다. 시래깃국도 간이 딱 맞고 건 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밥을 먹 을 때 국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한 그릇을 호 로록 다 먹어버렸다지요. 예쁜 가게 이름만큼 이나 입도 흐뭇한 곳이었습니다. 곱창이 당겨서 무작정 들어간 곳이에요. 사람 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막창과 곱창이 있었는 데 저희는 막창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소금막 창, 데리야끼막창, 양념막창 3가지를 1인분씩 주문했는데 3칸으로 나누어진 철판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소금 막창에는 떡이, 데리야끼막 창에는 양파가, 양념막창에는 버섯이 함께 볶 아져 나왔습니다. 1인분치고 양이 조금 적은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먹다보니 적당하더라 고요. 맛을 다양하게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 요. 또, 선짓국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선짓국 의 퀄리티도 상당했어요! 막창이 살짝 느끼하 다고 느껴질 때 선짓국을 한 수저 떠먹고 다시 막창을 우걱우걱 먹는 거죠~ 막창 특유의 냄 새도 나지 않았답니다. 저는 소금막창을 가장 추천 드립니다. BOP magazine 39

42 세계신화 세계의 길은 신화로! #9 그리스 로마 신화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12학번 최유빈 기자 이번에는 유럽신화를 살펴보도록 할 텐데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 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 에게도 교양 도서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여타 신화들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그 까닭이 궁금하 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그리스 로마 신 화 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는 배경과 그 모습을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붐은 2000년대 초반 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만 해도 신화라는 개념 비너스의 탄생(산드로 보티첼리,1485) 은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제주도 신화 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는 신화가 잘 유지되거나 발달된 나라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소설가로 활동하며 그리스 국가의 소설을 번역하고 신화를 연구해온 이윤기 작가(1947~2010) 가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책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개 외국 번역서였 던 데에 비해 한국인 저자의 도서 발간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후,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여러 편의 시리즈 도서가 되는 한편, 기존 책이 어른을 위한 책이었던 점을 보완해 어린이 독자층을 겨냥한 만화 도서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만화 도서는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고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 는데요. 2000년대 초반의 이러한 기류에 힘입어 국내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필수 교양이 되었습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 도 어린 시절 한 두 권 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해 보았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오랜 민담이나 전설이 주로 전래동화 형태의 아동문학으로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요. 아무튼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러한 배경으로 국내에서 매우 큰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의 신화보다도 익숙하고 유명해진 배경에 자리 잡은 일부 상업적 요소에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렇지만 신화라는 소재 의 매력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여러 다른 지역의 신화들에까지 관심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 것만으로도 매운 고마운 존재입 니다. 궁극적으로는 신화가 담고 있는 인생의 지혜와 교훈들이 아동 문학이나 교양 도서로 권장되는 점 역시 바람직하기도 하 고요. 그렇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단순히 일시적 열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 그리스 지역에서의 융성한 문화의 증거입니다. 지금은 그리스 와 이탈리아의 도시 로마 가 지극히 다른 곳인데 왜 묶어서 지칭하는지 궁금하시죠? 당시(2000년도 훨씬 전의 기원전)엔 지금과 같은 국가 개념이 없었을 뿐 아 니라 같은 문화적 양식을 공유했던 지역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논하던 그 시절 그리스는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온 예술양식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화 이야기를 잘 보존하여 연극으로 올리는 한편, 호메로스나 오비디우스와 같은 인물들은 그러한 이야기를 모아 문헌으로 정리해 책으로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변신이야기> 등의 문헌들은 그대로 번역되어 아직까지 전해진답니다. 그리스 지역은 기원전부터 유럽 지역에서 가장 고급의 문화 활동이 이루어진 곳이기 때문에 신화에 대한 기록과 보존이 일찍 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신화들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잘 전해져 왔습니다. 유럽에서 14세기에 고대 그 리스 로마 시기의 문화를 답습하고자 하는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남에 따라 신화도 자연스레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탄탄한 배경 덕분에 한국에 2000년대에 찾아온 그리스 로마 신화 역시 커다란 인기를 끌 수 있 었던 것이지요. 한국에서는 번개의 신이자 신들의 왕인 제우스 를 비롯한 올림푸스 신전의 신들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세계 창조를 담당한 1세대 가이아 여신과 우라노스 남신, 2세대 레아 여신과 크로노스 남신의 다음 세대에 해당합 니다. 레아와 크로노스 사이의 아들딸들이 올림푸스 신전의 주요 신들이 되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훌륭하고 유명한 도서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니 이쯤에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은 신화 콘 텐츠의 역할을 되새겨 보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북유럽 신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November

43 영화 속 사건 돋보기 희지의 영화 속 세상 돋보기! 영화 <실미도>가 유명하긴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개봉했던 영화인지라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 근에 진짜 사나이 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임원희가 미도형 이라고 불리면서 우리 세대에게도 많이 친근해졌는데요. 과연 영화 <실미도>는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경희대학교 자율전공학과 15학번 최희지 기자 #1. 684부대 영화는 1968년에 창설된 684부대의 실제이야기와 1999년 발간된 백동호 소설가의 동명 소설을 토대 로 하고 있습니다. 684부대는 청와대 침투를 목적으로 서울에 진입한 북의 124군부대에 대하여 보복하 고자 중앙정보부가 북파를 목적으로 결성한 조직입니다. 684 부대원들은 실미도에서 훈련하며 남한을 위한 살인 병기가 되지만,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년여 만에 조직 창설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 다. 이에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살아 있어서도 안 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에 따라 그들 중 몇 명이 죽게 되고, 끝까지 살아남은 24명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탈취한 시내버스 를 타고 청와대로 향하지만 군경 합동진압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처음 당국은 무장공비 라고 했다가 다음날 군 특수범들의 난동사건 으로 정정했고, 당 시 언론은 건국 이래 최대의 파란을 몰고 올 북파부대 사건에 대해 단 한 줄도 진실을 보도하지 못했 습니다. 단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당시 고위간부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살아남은 네 명의 훈련병들도 바로 사형되었다는 것이 이 사건이 심각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이렇게 실미도 사건 은 아무도 모르게 잊히는 줄 알았으나, 32년 후 영화 <실미도>가 개봉되면서 우리 현대사의 가장 냉혹한 사건이면서 아무도 모르는 역사로 남아 있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2. 영화 <실미도> 우리나라 최초의 1,000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영화로, 개봉 당시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합니다. 상영 후, 영화의 영향으로 사건을 재조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미도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많은 파급력을 보여줬 다고 합니다. 영화는 실화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있어서는 몇 가지의 논란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영화에서는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형수들로 이루어졌다고 나오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훈 련병들의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높은 보수를 준다는 거짓 약속에 속았을 뿐, 평범한 시민들 예를 들면, 서커스 단원,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사람들도 부대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실제로 유족들이 강우석 감독과 제작사를 상대로 사자 ( 死 者 )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허준호가 맡은 조 중사 역의 실제 모델 김방일 소대장은 영화 <실미도>가 백동호의 소설 속 허구를 많이 배제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었다고 평가하는 등 영화 <실미도>는 실제 사건들을 최대한 살려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사건일지 1968년 1월 21일 1968년 1970년 10월 북한특수부대 124군 소속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 정고개까지 침입. 격렬한 전투 끝에 공비 30명이 사살되고, 이들 중 생포된 김신조는 박정희, 목따러 왔수다. 라고 말해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듦. 2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우리 국군 직할의 북파 공작원 부대 창설 결심/ 4월 실미도에 공군 소속 제 2325전대 209 파견대(일명 684부 대) 창설. 중앙정보부 예산 지원.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실미도 684부대 해체 결정. 예산 지원 중단. 1971년 8월 23일 실미도 사건 발생. 영화 속 명대사 조 중사 무장공비 아닙니다. 그 새끼들이 왜 무장 공비야. 대한 민국 특수부대 684부대원들이 라니까? 박 중사 당신은 뭘 할 수 있 어? 비겁하지 않으면 뭘 할 수 있냐고! 최재현 준위 날 쏘고 가라. 한상필 내 무덤에 이름 석 자 도 못 새긴다는 거잖아, 죽더라 도 국립묘지에 묻힐 줄 알았는 데. 그럼 우리 집안에서 내가 제 일 출세하는 거였는데. BOP magazine 41

44 패션 패션에 쫓기지 않기 Bag 100% 활용하기 (흔한 가방 리폼하기)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다슬 기자 이번호에서는 길거리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백을 리 폼 해 보려고 합니다. 소셜커머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가방. 하지만 너무 흔해서 잘 안 들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리폼하기! 간단하지만 다른 가방이 될 수 있답니다. 준비물: 꾸밀 가방, OHP 필름, 아크릴 물감, 붓, 칼 OHP 필름을 가방 위에 대고 네임펜이나 잘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본인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주세요. OHP 필름은 투 명하니 필름 밑에 가방을 대고 그 위에서 그리면 크기나 모양을 알맞게 그리기 편하겠죠! 저는 느낌표와 물음표를 그렸습니 다.(검정색 선이 안 보여서 다른 곳에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2. 펜으로 그린 부분이 모양 틀이 된다고 생각하고 칼로 잘라주세요. 그 틀 안에 물감을 칠할 것이니 최대한 깔끔하게 잘라주 세요.(사진은 모양대로 오려낸 모습입니다.) 3. 자른 부분을 가방 위 물감을 칠할 곳에 알맞게 맞춥니다. 붓에 약간의 물을 적시고 아크릴 물감을 틀 안에 발라주세요. 빗 나가게 놓거나 평평한 곳에서 하지 않으면 물감이 다른 곳에 묻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칠해 주세요. 틀을 사용하지 않고 붓으로 선을 그려 넣어도 좋습니다. 4.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주면 완성! 이것으로 리폼은 끝났습니다. 4단계밖에 되지 않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여기서 조금만 변형시키면 완전히 다른 가방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물감도 자신의 가방 색에 맞춰서 해보세요. 리폼은 자기 취향대로! 또 다른 리폼하면 신발이 빠질 수 없겠죠? 신발도 길거리에 가면 겹치는 디자인이 많은데요. 저렴한 걸 찾다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럴 때도 잘만 리폼 한다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신발이 된답니다. 나만 가지고 있는 신발이 라니, 설레지 않나요? 제 친구도 자기 신발을 리폼 했는데,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아크릴물감으로 하고 비오는 날 신고 왔더니 색이 지워졌다고 하네요. 물감을 사용해서 리폼 할 때는 물빠짐, 가루가 떨어지는 것 등 조심해야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리폼하기 또 좋은 아이템은 에코백이죠! 에코백은 천으로 된 가방인데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섬유물감으로 하면 물도 안 빠지 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가방, 신발 외에도 옷이나 오래된 액세서리 같은 것도 하나하나 분리해보면 예쁜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놓치지 말고 리폼 재료 로 활용해 보셨으면 해요. 언제나 새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예를 들면, 바지 뒷주머니와 에코백이 만나면 주머니 달린 에 코백이 되잖아요. 전혀 다른 종류의 천이 만나서 하나의 가방이 되지요. 그리고 흰색 남방에 청남방의 주머니가 달린 옷도 만들 수 있겠죠? 생각나는 대로 맞춰보고 괜찮다 싶으면 실행에 옮기세요. 만약 리폼 할 만한 옷은 없는데 해보고 싶다면 근처 빈티 지숍이나 시장에 가서 흔하지 않은 옷감을 저렴하게 사서 이것저것 맞춰보세요. 상상만 해도 설레네요. 흔한 걸 추구하지 않는 당신이 제일 특별하답니다! November

45 예지의 음악다락방 음악 11월 사랑 을 담은 음악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14학번 이예지 기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정도면 안 춥겠지 하고 입고 나왔는데도 춥고. 이렇게 겨울을 맞이하면서 가을을 보내야 하는 이 시기에 여러분께 어떤 음악을 소개해 드릴지 고민해 봤어요. 저는 사랑 을 생각해 봤는데요. 가을이 원래 외로움 의 계절이잖아요. 그리고 11월이 지나면 12월이, 겨울이 다가오니까 추운 겨울 함께 보낼 사랑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는 마음에 노래로 그 사랑 을 느껴보시라고 준비해 봤습니다. Pentatonix-Can t Sleep Love 비교적 최근 발표된 따끈따끈한 노래입니다. 말랑말랑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아기 자기한 건 아닌데, 아마 여러분 모두가 들으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가 사는 Somebody wake up my heart, light me up, set fire to my soul 부분인데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시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아참, 특히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해도 좋을 것 같아요. 뮤직비디 오를 보면 마치 벽처럼 서있던 사람이 2절부터는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는 재미있는 광경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클래지콰이-Romeo N Juliet 아무래도 클래지콰이가 혼성 그룹이고, 듀엣을 부르는 만큼 사랑의 느낌이 더 잘 다가오는 것 같아요. 노 래의 제목이 Romeo N Juliet인 만큼 애틋한 사랑이 표현되어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연인에게 속삭이는 듯한 톤과 가사로 진행돼요. 특히 날 울리던 널 버리던 슬픈 얘긴 하지 마요 우리 둘이 홀로 아름다웠던 이 세상에 내 날들은 너의 밤들은 같은 끝을 향해 있죠 라는 가사가 연인 간의 영원한 사랑을 예쁜 말로 약속하는 것 같아 서 인상 깊어요. 연인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노래, Romeo N Juliet입니다. Linda Ronstadt(With James Ingram)-Somewhere Out There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곡들 중 학생 독자 분들께 가장 생소한 노래일 것 같은데요. 이 노래는 An American tail의 O.S.T.로 1986년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노래가 굉장히 고요하지만 시선을 끄는 힘 도 가지고 있는 노래예요. 곡 분위기가 그렇듯 이 노래는 연인 간의 사랑보다는 조금 더 넓은 의미 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있고, 또 사랑이 우리를 보고 있다면 우리가 함께하고, 우리의 꿈 이 실현될 것이라는 가사를 담고 있어요. 사랑 의 큰 의미를, 그리고 그런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노래 같아서 여러분 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데이브레이크-들었다 놨다 이랬다 저랬다 헷갈려 그녀는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hey 이 가사 한 마디가 노래 전체 를 다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콩닥콩닥 떨리지만 요즘 말로 밀당(밀 고 당기기) 을 하는 중이라 그런지 서로의 마음을 헷갈리게 하는 노래의 주인공. 듣다 보면, 내가 노 래를 듣고 있다기 보다는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 그리고 밀고 당기기로 마음 졸이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연애 소설 을 보는 느낌이에요. 외로운 마음, 이 달달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노래를 들으며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는 조금 생소하고, 진짜 꼭 추천 하고 싶은 숨겨진 노래들을 찾아보려 노력했어요. 저의 노래가 여러분의 가을 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테마 추천이 나 개별적으로 다른 독자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제 메일로 연락 주세요! BOP magazine 43

46 시 샘 은빈이의 시 샘 감정이 점점 메말라가는 요즘입니다. 길에서 늘 보던 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잎사귀, 나무 그늘 아래 쉬다 간 사람들에게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나무 안에서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 릅니다. 밥매거진 독자 여러분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시 한 편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시의 행간을 거닐며 마 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최은빈 기자 부검뿐인 권태 최은빈 사내의 가슴팍에는 반지하가 있다 거여동 골목길 따라 깊게 들어가 녹슨 문빗장을 열면 몇 달을 묵혔는지 알 수 없는 냄새가 풍겨온다 벽 더듬어, 눌린 기억이 녹슨 스위치를 켠다 벽지는 시커멓게 물들어 있었다 날카로운 메스처럼 긁어내리니 반쯤 벗겨진 종이 쪼가리와 사내의 한숨이 흘러나온다 방바닥에는 잿빛 연기만 쌓여있다 사체를 촬영하던 카메라 마냥 주인 잃어가는 방 여름이 홀로 지키고 있다 연기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방구석 화장실 식어버린 문고리를 잡는다 맞지 않는 문을 열어젖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비치지 않는 거울과 소리뿐인 수도꼭지만 복부를 꿰맨 자국처럼 냉기를 머금고 있다 천장 구석 환풍기는 멈춘 지 오래다 더 이상 사내의 방엔 바람 들지 않았다 권태조차 제 숨을 놓친 여름날 거여동 반지하는 철거 되었다 November

47 홈메이드 커피 이번에는 여러분들께 딱딱한 커피 상식을 들려드리기 보다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몇 가지 들 려 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커피 기구 이야기나 추출방법에 지치셨던 분들은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손혜인 기자 커피가 항암작용을 한다? 70년대 초 일본에서는 대장암 방광암 커피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동물실험을 했습니다. 커피 성분 중 특 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암을 유발시키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진행된 실험이 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의 결과는 정반대였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사료를 먹 인 쥐의 40%는 대장암에 걸렸지만, 클로로겐산이 포함된 같은 사료를 먹인 쥐는 단 한 마리도 대장암에 걸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클로로겐산이 발암 물질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사실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 뒤, 다른 실험에서는 클로로겐산과 카페인산은 구강감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로젠버그라는 과학자는 1989년 커피와 대장암과의 관계에서 대장암에 걸린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게 커피를 마시는지 질문 한 뒤, 그 대답을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대장암이 적다 는 결과를 발견하였습니다. home recipe <바나나 쉐이크 레시피> 보스턴 대학에서는 5,138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과다한 커피 소비와 결장암 및 직장암 사이의 연관성은 반비례 했다는 것을 입증했고,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40%나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커피는 나쁘고 차는 좋다? 카페인이라고 하면 일단 중독성이 있고 몸에 해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많이 마시 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찻잎의 카페인 함유랑이 커피의 원두보다 높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도대체 카페인은 무엇이고 커피와 차는 어떻게 다르기에 같은 카페인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나쁘고 차는 좋다고 하는 것일까요? 준비물: 커피 분말, 바나나, 우유 반 컵, 얼음(기호에 따라), 설탕(기 호에 따라) 커피는 17세기 중반까지도 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커피를 관리했고 상인들은 커피 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카페인은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천덕꾸러 기 신세로 전략했는데, 이는 현대인들이 카페인 섭취가 월등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300mg을 웃돕니다. 원두커피는 원두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다르지만 인스 턴트커피의 경우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은 40~100mg 정도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자면 하 루에 3잔정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 몰라도 초콜릿이나 콜라 차, 코코아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 니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믹서에 바나나 2~3개, 커피 분말을 넣는다. 카페인은 적량을 섭취할 경우 각성제 역할을 하며,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뇨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숙취를 예방하고 동맥경화 억제 작용을 합니다. 특히, 특정한 약물과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없애주는 해 독제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커피와 녹차 모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녹차의 카페인은 비교적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커피에는 탄닌과 같은 폴리페놀(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이나 비타민과 같은 유효성분이 거의 없는 반면, 녹차에서는 카테친, 데아닌 등의 탄닌과 그 외 유효성분이 풍부하며 이 들이 카페인과 결합하여 불용성화 되어 잘 녹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체내의 동화 속도가 낮기 때 문에 커피의 카페인과 달리 신체의 기능 저하가 없고 카페인의 부작용이 억제된다는 것입니다. 2 우유 반 컵과 얼음을 넣고 간다. 덜 달다고 느껴지면 설탕을 넣는다. 다만 커피와 녹차를 마시면서 보충해야 할 것이 있다면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 페인은 신장배설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으니 가미가 되지 않은 생수를 지속적으로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 법입니다. 만든 직후 바로 먹는 것도 좋으나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었다 가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다. BOP magazine 45

48 만화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2학년 김지완 기자 November

49 소설 3부작 연작소설 <어쩌다가 우리는> 청소년들은 문제로 인식되는 것만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학작품을 통해 그 문제가 정말 심각하게 변화해야 할 것들이 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청소년들은 사회적 문제에 쉽게 다가가고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3부는 매번 새로운 것만 추구하 는 기업의 사장이 쓰레기섬으로 만들어진 무인도에 가게 되는 이야기다. 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혜은 기자 <3부 쓰레기 섬> 1. 표류하다 우리 회사는 볼펜 한 자루로 시작했다. 값 싸지만 튼튼한 볼펜을 만들어내 어느 정도 자본을 쌓고 본격적으로 사무용품을 만들어내 최대 한 많이 파는데 목적을 두었다. 우리 회사의 이름 빅 킹 의 이름을 알리고 현재는 빅 킹 그룹으로 문구용품에서 벗어나 최신형만 취급하는 전자제품 회사로 거듭났다. 물론 그 외에 많은 물건들을 만들어낸다.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회사를 소개할 때 최신형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말한다. 그게 좀 멋져 보인다. 마치 내가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된 것만 같다. 작은 시골 마을에 서 이 빅 킹의 회장이 될 때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일은 모두 잊었다. 이전이 꿈이고, 지금이 현실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제 의 일은 금방 잊어버린다. 그래야 앞길을 잘 닦을 수 있다. 더 높은 곳에 올라, 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일. 그것이 바로 빅 킹의 회장이 할 일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 볼펜 한 자루도 없는 곳에 와 있다. 분명, 신제품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비행기에 타고 있어야 하는 데 나는 지금 외딴 섬에 버려져있다. 비행기에서 잠든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 그 뒤의 기억은 없어졌다. 내가 과거를 잊고 미래만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것처럼. 이 섬은 이상하게도 춥지도, 덥지도 않다. 지상낙원이라면 지상낙원이겠지만 내 느낌으로는 그저 감옥에 불과하다. 사람의 기척은 느껴 지지도 않고 무언가 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며칠 동안은 잠만 잤고 며칠 동안은 먹기만 했다. 주로 조개나 물고기 같은 것들이었다.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중년의 나이인데도 그런 재주가 마치 본능처럼 남아있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다. 깨어나 보니 양복만 입은 채였다. 우리 회사의 휴대폰도, 태블릿 피시도, 노트북도 없었다. 너무도 무료하고 외로운 시간이었다. 누구 없어요? 하루에도 열 번은 외쳤다. 하지만 메아리만 겨우 되돌아왔을 뿐이었다. 허공에 닿는 나의 목소리는 회사에 있을 때면 들려오는 목소리와 닮아 있었다. 누구 없어요? 나는 간혹 물건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의사들은 스트레스의 하나일 뿐이라고 했지만 나는 이것을 일종의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직원들에게 신제품 발매일을 알리고 물건이 만들어졌을 때 한 번, 그것을 대중들에게 알렸을 때 한 번. 가끔은 시시각각 들려온다. 나는 신제품이 나오면 나의 모든 소지품을 그것으로 바꾸는데 이전의 소지품들은 모두 회장실 책상 서랍장에 집어넣어버린다. 그 속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들린다. 물건에 정을 많이 두면 영혼이 생긴다는 말을 어렴풋이 들은 것 같다. 나는 이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가 정말 물건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 부었구나, 싶어 괜스레 뿌듯해지기도 한다. 아무튼 이 편안한 감옥에서 내가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철이 들고 나서부터 일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근처에 아무렇게나 놓인 나뭇가지를 주워 움막을 만들었다. 언제나 온화하고 평화로운 날씨 탓에 집을 만들 필요가 없었지만 나는 어떠한 일이라도 해야 했다. 그래야 몸이 견딜 것 같았다. 이곳은 왜 이리도 따뜻한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면서도 나는 그 사실을 무시했다. 나의 생각은 여기서 아무 소용도 없었기 때문이다. 집에 가고 싶다. 다른 회사에게 순서를 빼앗기면 안 되는데. 최고가 되어야 하는데. 신제품을 또 개발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내가 만든 집 안에서 잠들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호텔 침대 위에 누워있기를 처절하게 바랐다. 하지만 난 여전히 섬에 있었고, 그 섬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뿐이었다. 나는 종종 섬을 탐험했고 나뭇조각으로 사람의 형체를 한 목각인형을 만들기도 했다. 원시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내게 선택권은 없었다. 불현듯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주위에는 이런 나뭇조각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 동물은 많이 없는데 묘하게 생긴 식물과 버섯은 많았다. 가끔씩 새 떼가 몰려왔다. 나는 새 떼를 바라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여긴 어디냐? 그때 새의 무리 중 어떤 새가 내 앞에 자리를 잡고 멈춰 섰다.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나는 더 이상 놀랄 힘도 없었다. BOP magazine 47

50 안티 스트레스~ 아트테라피! 색칠공부를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글 그림_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 15학번 김해리 November 48

51 쉬어가기 꿈 그리고 계단 꿈 그리고 계단 꿈을 향해, 아니면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하여 우리는 지금도 계단을 걷고 있다. 계단을 올라갈 때면 그 길이와 높이 에 따라 누구나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지막 계단에 발을 디뎠을 때의 뿌듯한 느낌은 누구나 받았을 것이다. 이처 럼 나는 계단을 꿈에 비유하고 싶다. 우리는 늘 꿈을 꾼다. 이 순간만 지나면 행복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길고 긴 고생이라는 계단을 올라가면 그 끝에 환 한 빛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계단은 우리의 꿈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힘든 계단이 있어도 힘을 내고 계단의 끝에 올라가 보자. 꿈은 이루어진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박기범 기자 BOP magazine 49

52 자유기고 전 국민 잡지읽기 수기공모전 당선작 (사)한국잡지협회는 매년 잡지에 대한 다양한 자유주제로 수기를 공모하여 시상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잡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 고, 전 국민의 독서생활화 및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응모한 작품 중 총 22편의 작품이 선정 되었고. 이중 청소년 부문 수상작들을 연재합니다. 잡지의 의미와 잡지와 함께하는 여러분의 생활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를 이끈 하얀 지팡이, 잡지 최우수상 고등부(잡지협회장상) 쨍한 햇빛에 눈이 부셨다. 유리창 밖으로 파란 하늘이 초원처럼 펼쳐졌고 그 위를 새하얀 구름들이 양떼처럼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경비행기 는 약간 진동에 떨고 있었지만 묵묵히 목적지를 향해 날고 있었다. 여기는 노르웨이 스바르발드 제도의 롱이어비엔. 대한민국의 북극 과학기지 인 다산기지가 있는 곳이다. 나는 21세기 다산주니어 북극 과학탐구 연구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그 덕분에 다른 네 명의 학생과 함께 북극에서 일 주일 동안 과학체험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북극식물인 지의류 관찰, 빙하코어의 형성, 지구자기장의 영향, 독일의 북극기지 방문 등 많은 활동을 수행했다. 친구들은 나를 부러워했다. 평생에 한 번 가기 힘든 북극에 가서 북극곰도 보고 연구도 하다니. 그리고 내가 과학지식이 뛰어난 학생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친구들의 예상과는 달리 나는 영재 고등학교나 과학 고등학교의 학생인 것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보통 인문계 고등학 교 학생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북극에 과학탐구활동 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그것은 모두 잡지 덕분이었다. 바로 월 간지인 과학동아 와 계간지인 극지인( 極 地 人 ) 이 나를 북극까지 데려다 주었다. 雜 誌. 사람들은 여러 주제를 마구 섞어 기록한 것을 잡지라고 생 각한다. 전문서적보다 질적으로 낮은 흥미 위주의 정기간행물이라고 잡지를 얕잡아 본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잡지라는 명칭이 그런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잡지가 반드시 낮은 수준인 것은 아니다. 잡지는 대중지, 일반전문지, 특수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중지만을 잡지라 고 생각한다. 물론 오락, 취미, 만화, 대중문학을 다루고 있는 대중지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중지 이외에도 일반전 문지와 특수지가 있다. 사회평론지나 문학지와 같은 일반전문지는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만든 잡지로 수준이 높다. 특히 특수지는 주로 과학, 기 술, 학술, 종교 등의 전문적인 집단이 참여해서 만든 간행물이다. 그리고 나를 북극으로 인도해 준 것도 바로 이 특수지다. 과학동아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처럼 지냈다. 그런데 과학동아는 내용이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어린이 과학동아 를 먼저 읽었다. 어린이 과학동아는 내용이 쉽고 만 화도 많아 이해가 잘 되었다. 어린이 과학동아를 읽고 나면 그 달에 중요한 과학적인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 후에 과학동 아를 읽으면 이해가 잘 되었다. 내용이 너무 어려우면 선생님에게 질문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했다. 덕분에 과학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 을 수 있었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 중학생이 된 후에는 어린이 과학동아가 조금 유치하게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과학동 아만 읽었다. 그리고 동시에 뉴톤(Newton) 이라는 과학 잡지를 추가로 읽었다. 자연스럽게 과학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다양한 과학논술대회나 글짓기 대회에 참여했다. 내가 알고 있는 과학지식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었다. 상을 받으면 내 노력에 대해 스스로 흐뭇했고, 상을 받지 못하면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극지연구에 관한 논술대회 소식을 들었다. 특별상을 받으면 남극이나 북극의 과학기지를 방 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과학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극지라는 분야는 약간 낯설었다. 극지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내용이 확실하게 이 해되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논술대회 마감기일은 다가왔다. 서둘러 논술을 작성하고 마감시간에 쫓겨 접수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동 상을 받았다. 상장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극지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극지인 이라 는 잡지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세종과학기지, 장보고 과학기지, 다산북극기지에서 연구한 성과와 각종 극지 소식을 기록해 놓은 전문지였다.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극지연구소 누리집에서만 볼 수 있었다. PDF파일로 된 것을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을 하고, 그것을 복사 집에 가져가서 제본을 했다. 마치 서점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책처럼 만들고 나니 언제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쉽게 볼 수 있었다. 나에게 새로 운 무기가 생겼다. 매달 과학동아와 뉴톤으로 과학소식을 읽었고, 계절마다 극지인으로 남극과 북극의 극지과학 현황을 알 수 있었다. 중학교 3 학년 때 기다렸던 극지과학 논술대회 소식이 들려왔다. 그동안 쌓아왔던 내공을 모두 발휘했다. 극지에 과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논술이기 때문 에 논리적 구성에도 신경 썼다. 그동안 잡지에서 과학관련 기사를 많이 읽어서인지 논술 글쓰기의 틀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서론에서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 글을 쓰게 된 동기와 도입부분을 정리했다. 본문에서는 극지연구의 필요성과 논제에서 제시한 부분의 나의 주장과 근거를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결론에서는 마지막으로 내 주장을 간단하게 정리하며 글을 끝냈다. 그동안 틈틈이 스크랩해왔던 과학기사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년보다는 과학적인 안목이나 글솜씨도 더 나아진 느낌이었다. 논술대회 결과 발표 날에는 몹시 긴장되었다. 막연하게 기대했 지만 수상자 명단 특별상에 내 이름이 있었을 때 구름 위를 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8개월 후 정말로 구름 위를 날고 있었다. 북극 다산 과학 기 지로 날아가는 경비행기에서 구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만큼 사랑하게 된다. 알기위해서는 안내자가 필요하다. 장님에게 하얀 지팡이가 필요하듯 잡지는 나를 앎의 세계로 이끌어주었다. 극지에 대해 알게 되니 극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나에게 북극 기지 방문과 과학 연구 활동 체험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모든 것이 잡지 덕분이었다. 전남 목포덕인고등학교 강우림 November

53 사회와 사람의 중간다리, 잡지 최우수상 초중등부(잡지협회장상) 13년 내 인생. 며칠 전 나에게 너무나도 불행한 일이 생겼다. 이 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날, 눈처럼 새하얀 봉투에 담겨온 편지 때문에 일어 난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했고, 글과 친했다. 그래서 우 리 집은 거실이든 방이든 모든 곳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자 연스럽게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좋아하는 잡지 를 찾게 되어 정기구독을 신청하게 되었다. 매달 중순, 배달될 잡지 를 기다리며 기분이 설레기도 하고, 그렇게 기다리던 잡지가 오면 바 로 뜯어서 한 번 만에 다 읽어버렸다. 읽고 또 읽어도 늘 재미있는 잡 지. 매달 새로운 주제로 내게 즐거움을 주는 잡지는 크리스마스 선물 을 펼쳐보는 것만큼이나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서 내가 읽고 싶은 잡지의 종류를 많이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던 어 느 날, 일어나지 말아야 할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내가 정기구 독을 하고 있는 잡지 중에서 나에게 경제개념을 정립시켜주었던 주니 어 경제잡지가 휴간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종이책을 사람들이 많이 안 읽어 판매량이 감소해서 경영난을 지속할 수 없어 휴간하게 되었다 고 했다. 난 좋아하던 친구가 갑자기 전학을 간 것처럼 마음이 허전했 다. 나에게 자연스럽게 경제 문제를 일깨워주었던 잡지였는데 이렇게 휴간을 해서 못 만나게 되다니 생각하면 할수록 아쉽다. 요즘에도 과 월호를 자주 들추어본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 중 하나는 세계 청소년들의 용돈 문화였다. 그 기사를 읽으며 나의 용돈에 대해서 다 시 한 번 생각하며 합리적이라 생각된 금액을 엄마께 제시하기도 했었 다. 근거와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그 경제잡지에서 나는 많은 것 을 배웠다. 뉴스에서 나오는 경제 용어들을 하나씩 알아가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 상황도 알 수 있었다. 가끔은 예전과 지금의 경 제를 비교하기도 했다. 뉴스를 보아도, 신문을 읽어도 이해되지 않았 던 어려운 부분들이 다양한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는 잡지를 읽 으면 금방 쉽게 이해되었다. 덕분에 경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4학년 때 나는 친구와 함께 벼룩시장 사업을 하겠다고 이것저 것 준비를 했었다. 물론 긴 시간을 지속하지 못하고 중간에 실패했지 만,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 모든 도전의 밑바탕이 된 주 니어 경제잡지가 하루 빨리 다시 복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엄마는 과월호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에 나는 언제든 보고 싶을 때마 다 꺼내 읽는다. 요즘은 내가 유치원 때부터 받아보던 자연과 놀이에 관한 잡지를 다시 보고 있다. 나의 첫 잡지여서 더 애착이 간다. 유치 원 때부터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정기구독을 하였는데 지금 봐도 너무 재미있다. 어릴 때 보았던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다. 약간 누런빛이 나는 종이에 갖가지 종류의 곤충과 꽃들이 있어서 금방이라 도 튀어나와 내 책상 위에서 날아다닐 것 같고, 그 잡지를 읽고 있으 면 숲 속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생태계에 관한 많 은 이야기를 이 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의 재미있는 민속 놀이도 이 잡지를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 동 생은 과학 잡지와 논술 잡지에 푹 빠져있다. 뉴스에서 들었던 내용들 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 주니 재미있기도 하고, 또 뉴스를 볼 때 알아듣는 것이 생기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내가 초등 학교 졸업 전에는 내 이름으로 왔는데, 이제 동생의 이름으로 오니까 더 좋은가 보다. 중학생이 된 지금도 난 그 초등학생 잡지도 재밌게 느껴진다. 그리고 또 내게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잡지는 엄마 가 구독중인 문화재 잡지이다. 우리 엄마는 한국어 선생님이셔서 한국 문화에 좀 더 특별한 관심이 있으시다. 세계 곳곳을 많이 여행해서 다 른 나라의 유명한 문화재에 관해서는 잘 알지만, 우리 문화재에 대해 모르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열심히 공부를 하신다. 나는 엄마가 구독 하시는 문화재 잡지를 보며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된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가 종종 삼국시대의 무덤이 출토될 때마다 설레는 이유 는 그저 뉴스로만 보는 것이 아닌 잡지에서 그 무덤이나 무덤 속 문화 재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서는 잘 강 조가 되지 않거나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 잡지에서는 더 깊이 들어가 고, 더 자세히 알려주니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잡지는 참 신기한 것 같다. 뉴스나 신문으로 볼 때는 분명히 이해가 잘되지 않던 부분들까지 잡지를 읽다 보면 이해가 됨은 물론이요, 그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들을 수 있고, 나의 의견이 생겨나기도 하니까 말이 다. 어떤 일을 바라볼 때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바라본다. 그러니 나 와 다른 의견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와 같은 의견만 들으려고 하고, 듣는다면 나는 내 사상이, 내 생각이 모 두 다 옳다고, 다른 사람의 다른 생각은 다름이 아닌 틀렸다고 말할지 도 모른다. 다름은 다름이지 절대 틀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연하 다. 달라서 틀렸다면 우리 모두는 틀린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니 까. 하지만 우리는 틀렸다고 하지 않는다. 우린 서로 다르다고 한다. 이렇게 다원화된 우리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창의성 그리고 다양성이다. 모두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 요한데, 이를 도와주는 것이 잡지라고 생각한다. 뉴스나 신문은 정보 의 신속성에서 앞서지만, 아무래도 잡지는 사건이나 문제에 관해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해 주니까 너무 좋다. 사람들이 잡지를 통해 세상 을 알고, 세상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면 그 잡지는 사회와 사람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렇듯 잡지는 사람들 사이에 참 많은 일을 도와주고, 알게 해 준다. 좋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 하 루는 삶의 지혜를, 사회의 다양성이 들어있어 다른 하루는 사회를,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들어있어 또 다른 날엔 다양한 것을 배울 수가 있 다. 잡지 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할 것만 같고, 책과는 또 다른 기쁨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는 것 같다. 책이 주는 기쁨이 농부가 추수를 할 때의 기쁨이라면, 잡지가 주는 기쁨은 그 풍족한 기분으로 다시 씨앗 을 심는 기쁨이다. 이렇듯 둘은 어느 하나가 더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가 없다. 둘은 서로를 도와주니까, 서로를 닮아가니까, 분리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으면서 또다시 닮아가니까. 이러니 나는 책과 잡 지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많은 좋은 잡지들도 많지만 나는 하 루빨리 내가 구독했던 주니어경제 잡지가 꼭 좋은 파트너를 찾아 빨리 복간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면 나는 다시 매달 중순 설레임을 안고 편 지함을 볼 것이다. 두 달 전까지 매달 그랬던 것처럼. 부산 이사벨중학교 금소담 BOP magazine 51

54 자유기고 순수한 과학 일러스트레이터, 정명호 그림 그리기보다 과학책을 읽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일러스트 작가 이자 만화가. 학창 시절에는 가을 기온과 비슷한 과학 점수를 받았지만 지금은 놀랍게도 과 학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고 싶은 초등학교 2학년의 마 음으로 과감히 과학만화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하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만화가죠. 과학 만화가에요.(웃음) 한겨레에서 발행하는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 에서 <만화가의 생물학 공방>이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 입니다. 이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재밌으니까요. 너무 단순했나? 예전부터 과학을 좋아했었어요. 20살 때부터 계속 과학책은 읽어왔었는데 그냥 읽을 뿐 과연 내가 뭐 과 학 얘기를 해서 먹히겠나 했죠. 그러던 중에 사이언스 온에서 필전 모집 한다는 공지를 보고 만화가로서, 제가 좋아하는 과학을 만화 로 한다면 사람들이 좀 더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또, 책 들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나오는 것들은 다 비슷비슷해요. 빨리 나와야 되니까. 과학을 안 좋아했으면 상관이 없는데 좋아하니까, 그래서 저는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내 인생을 보람차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과학일러스트를 생각하게 된 건 아니었네요? 네. 아니었어요. 그 전에는 그냥 일러스트 작가였어요. 물론, 제가 과학을 좋아하다보니까 일들을 주로 과학과 관련된 과학책 위주의 일들을 받았어요. 여기는 이런 그림 말고 이런 식의 그림이 그려졌 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아, 고등학교 때 과학 공부는 안 했어요. 안 좋아한 건 아니고 우리나라 교육과 제가 안 맞았죠. 이 부분에 흥미가 생겨서 더 알고 싶고 외우고 싶은데 진도는 이미 저 끝까지 나가있고, 뭐 이런 것 때문에 공부는 잘 안했어요. 수업 방식도 재 미없었고.(웃음)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 힘들죠. 제가 한 분야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분야를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힘이 조금 들어요. 특히 제가 다루고 싶은 게 최신의 재밌 는 과학연구들이기 때문에 딱히 참고할 만한 게 많지 않을 뿐더러 그걸 알기 위해 그 전 과정까지 알아야 해서 자료를 찾아서 보는 게 힘들죠. 전문가도 아니고. 또 한 아이템을 정하면 그것에 대해 공부 를 해야 되니까. 그래도 할 때마다 새로워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시작하는 것 자체부터가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댓글. 제가 올린 글 의 달린 댓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음, 많죠. 과학을 좋아하게 된 여러 계기들 중 하나가 만화를 보셨 으면 아시겠지만 일본의 저명하신 면역학자분의 면역학책이 있어 요. 두껍고 큰 책도 아니지만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거든요. 이 책 에서는 면역을 자기와 비자기로 설명을 하는 거예요. 나인 것과 내 가 아닌 것의 싸움을 면역학으로 설명한 거죠. 내 몸에서 내가 아닌 게 과연 무엇인가.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이 말할 때는 뇌가 나와 내 가 아닌 걸 판단한다고 하지만 사실 흉선이 그걸 판단하거든요. 나 가 나라고 판단하는 건 대체 뇌일까, 흉선일까라고 하는데 너무 흥 미로웠어요. 너무 재미있었죠. 관심 있는 분야가 생물 쪽인가요? 처음에는 천체물리였어요. 남자라면 천체물리죠.(웃음) 보통 천체물 리 쪽으로 시작하는데 전공자 아닌 사람들 중에서, 천체물리학, 물 리학 쪽은 한계가 있어요. 현대 물리로 가면은 이해를 할 수 없어 요. 수식이 아니면 글로써는 도저히 알 수 없어요. 그때부터 흥미가 점점 떨어지는 거죠. 그러다가 생물 쪽으로 관심을 갖게 돼서 책을 읽던 중에 미국의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를 알게 되었어 요. 이분이 매달 과학 잡지에 에세이를 썼는데 신문에 기고 하는 정 도의 작은 부분이 아니라 과학 교장서 한 꼭지 정도의 밀도와 내용 이에요. 그리고 사실 이 분의 글을 읽기 전까지 생물이 좋다고 생각 하진 않았어요.(웃음) 왜냐하면 매일 똑같은 진화 얘기하고 과학자 들은 이걸로 대체 뭘 연구하는 건지 몰라서 흥미가 크게 없었어요. 그러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글을 보고 진화라는 게 이런 식으로 연 구해서 쓰이고 활용이 되는 거구나 그때 느꼈어요. 이 일을 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주었겠네요? 네. 그 분의 글이 만화를 그리게 된 것에 영향을 많이 줬어요. 글이 재밌긴 한데 좀 어려워요. 사진 자료가 없어서. 글만 있어서 조금 아쉽달까. 재미는 있는데 내가 어디서 아! 하는 걸 느껴야 하는 게 약한거죠. 그래서 글을 읽고 제가 제 방식대로 다시 정리했어요. 거 기에 나오는 내용의 사진자료를 직접 찾아서 붙이고 글을 다시 썼 죠. 일반사람들한텐 이런식으로 전달하면 되겠다하고. 일부러 트레 이닝한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연습이 되었어요. 일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고등학교는 공부량이 굉장히 많죠. 공부의 양도 중요하지만 소화 를 시켜야 되요. 저도 휴식 없이 막 일만 할 수 없어요. 그렇게 못해 요. 일단 필요한 자료들을 잔뜩 찾아놓고 쭉 읽어요. 그리고 며칠을 놀아요. 그 놀 때 머릿속으로 얘네를 어떻게 엮어야 되나, 재미있는 요소를 어떻게 끌어낼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정해지면 그리죠. 이렇게 노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야기 내내 많은 과학 이야기들을 나누었다.(특히 생물 쪽으로) 아 직 고등학교 1학년밖에 되지 않은 나로서는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되었다. 또한 몰랐던,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이나 흥미로운 일들을 알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 내가 느낀 감정처럼, 많은 학생들이 이 인터뷰와 정명호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과학에 흥 미를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 정명호 작가 이메일: 블로그: 인천 가림고등학교 1학년 정지애 기자 November

55 전 넥센 히어로즈 코리 알드리지, 한국 팬들이 그립다 넥센 히어로즈는 201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코리 알드리지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2만 달러에 영입했다. 199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42순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경력이 있는 알드리지는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며 매시즌 20개 안팍의 홈런과 준수한 주루 능력을 보여주었다. 넥센은 이택근, 황재균, 브룸바, 클락 등 주축 타자들이 이적한 상황에서 넥센은 알드리지에게 클러치 능력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적은 보여주지 못하였고 117경기 414타수 98안타 타율 홈런 73타점을 기록하였다. 정확성 부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파워 부 분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대호, 최형우에 이어 3번째로 20홈런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넥센 히어 로즈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디 벤 헤켄을 영입하며 알드리지와의 제계약을 포기하였고, 알드리지는 미국 으로 돌아갔다. 알드리지는 여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한국 복귀를 희망하였다. 이메일을 통해 그 를 인터뷰 할 수 있었다. 잘 지내고 있나? 이번 시즌 어떤 팀에서 활약하고 있나? 잘 지내고 있다. 멕시코에서 활약하다 리그가 선수들을 잘 대해주 지 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멕시코 리그는 재정적으로 안 정되지 않았었고, 외국인 선수들을 존중해주지 않았다. 한국을 떠난 후 어떤 팀에서 뛰었나? LA 에인절스로 돌아갔고, 멕시코와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야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많은 부상과 수술을 이겨낸 후 메이저리그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야구를 하면서 상대하기 어려웠던 투수는? 모든 투수들이 상대하기 어려웠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었고 그 상 황을 즐겼다. KBO에서 뛰는 동안 부상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괜찮 은가? 한국에서 시즌을 보낸 후 곧바로 수술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괜찮다. 히어로즈에서 뛰는 동안 누구와 잘 지냈었나? 브랜든 나이트, 박병호와 잘 지냈다. 김시진 감독 역시 최고였다. 한국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한국으 로 돌아온다면 어느 팀에서 활약하고 싶은가?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 단지 기회를 주고 승리를 원하는 팀이라면 어느 팀이든 활약할 것이다. 한국에서 활약한다면 25홈런 이상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 나? 물론이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3할과 25~40개의 홈런을 칠 수 있 을 것이다. 부상 중인 2011시즌에도 그것을 증명 해주었다. 비록 한 달을 결정하였지만, 홈런 부분에서는 상위권에 올랐었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야구를 좋아했고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최고의 스포츠였다.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하나? 우선은 야구를 잘해야 하고, 노력, 팀을 위한 헌신, 그리고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훈련을 하였나? 모든 선수들은 각자 그들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아버지가 미식축구 선수였기 때문 에 미식축구 유형의 훈련을 많이 했다. 미국 야구와 한국 야구의 차이점은?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MLB와 MiLB는 승리를 원하는 선수들을 영 입하고자 한다. KBO는 인기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그들에게 희망 이기 때문에 승리를 원하는 선수들보다 인기 있는 선수들을 영입 하려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가 많은 것 같다. 승리를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 하는 쪽으로 좋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독은? 바비 콕스(전 애틀랜타 감독)이다. 지금도 KBO 경기를 보고 있나? 그곳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한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이 보지는 않고 있다. KBO 팀들이 어떤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지에 대해 어떠 한 정보도 없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을 교체 할 때에는 뉴스를 접 한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우선 예수님께 항상 기도하며 가족을 잘 돌보는 것이다. 항상 한국 에 돌아가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있다. 나에게 기회를 주는 팀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 현명한 선 택이 될 것이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여러분이 정말 그립다. 한국 팬들은 항상 최고였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김지현 수습기자 BOP magazine 53

56 이달의 동아리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 여러분 모두 자원봉사 를 하고 계신가요? 혹시, 시간만 채우는 강제적인 봉사활동은 아닌가요?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 는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는 봉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 입니다. 지금부터 대전반석고등학교 대표 봉사동아리 히아신스 를 소개합니다. 대전반석고등학교 2학년 김주희 수습기자 히아신스 는 대전반석고등학교의 대표 봉사동아리이다. 봉사동아리로서는 유래 없이 동아리 멤버가 무려 38명인 인기 동 아리이다. 그 이유가 있다. 바로, 히아신스 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고 자신의 진로에 맞지 않는 한 가지 봉사 활동만을 제시 및 강요하는 기존 봉사동아리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만든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는 봉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진로맞춤형 봉사분야는 총 6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 다. 교육 분야는 하늘정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에 소속되어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미술 분야는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November

57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간호/의료 분야는 대전연세요양병원에서 어르신 식사 및 의료 보조 봉사활동을, 외교/국제 분야는 유성구자원봉사 센터 번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언론/광고 분야는 유성구 자원봉사센터 블로그기자단으로서 자원봉사활동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사회복지/심리 분야는 행복한노인요양원 에서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 며, 진로탐색 과 인성 계발 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진로맞춤형 봉사동아리는 강제성이 짙었던 기존 봉사동아리와 달리, 자신의 진로분야에 맞게 스스로 선택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책임감도 강해지고, 동기부여가 되 며, 나눔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느 낄 수 있다. 교육 - 하늘정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과 함께하는 학습지도 봉사활동 교육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늘정 원교회 두리하나 봉사단에 소속되어 하늘정원교회에서 학 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영어, 수학, 국어, 한 국사, 피아노, 미술 등의 과목을 맡아 멘토-멘티 1:1 학습 지도를 하고 있다. 교육봉사를 통해 나의 지식을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수업을 미리 준비하면서 배우게 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멘토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리더 십을 배우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가르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어린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얘기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항상 홀수 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2학년 박진현_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걱 정도 되고 힘들지만, 학생이 열심히 듣고 재미있어 하면 뿌 듯합니다. 지금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 진짜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박혜선_미래에 선생님이 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제 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윤주은_초등학교 4학년 어린나이에 선생님이 되겠다 고 결심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저의 꿈 은 선생님입니다. 히아신스의 교육봉사를 통해 마치 어릴 적 꿈을 실현하는 것같이 느껴졌고, 또한 멘토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우며 저의 꿈에 더 다가가는 값진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2학년 이어진_하고 싶었던 교육봉사와 번역봉사를 통해 단 순히 도와준다는 느낌이 아닌 나도 같이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 꿈과 관련되어 오히려 저 자신에게 많 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학년 최민경_수업이 끝나고 호은이 가 더 있다 가면 안 되 냐고 선생님 수업 더 듣고 싶다고 했을 땐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로 인해 여러 가지 면 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한수진_교육봉사를 통해 내가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배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학년 김선진_처음엔 낯설어하고 말도 잘 들으려 하지 않던 작은 아이가 이제는 선생님~ 하고 달려와서 제 품에 폭 안기는데 그 아이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저에게 매우 뜻 깊은 교육봉사를 연결시켜준 히아신스 동아리에 정말 감 사합니다. 2학년 박윤지_히아신스의 교육봉사동아리를 통해 수학을 2학년 홍솔비_ 오늘 수업 중에 뭐가 제일 좋았어? 라고 묻 자 예쁜 멘티 아이가 선생님이 제일 좋았어요. 라고 말하 면서 안겼을 때 제일 뿌듯하였고,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멘티를 가르치려면 제가 더 많이 준비해 가야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술 -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미술 분야는 2~3달에 한 번 주말에 정기적으로 대전청소 년교육문화센터와 유성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 BOP magazine 55

58 이달의 동아리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 아리 히아신스의 첫 출발은 바로, 벽화봉사 였다. 그래서 동 아리 창립자인 나에게 더 의미 있는 봉사인지도 모르겠다. 처 음으로 2015년 2월 기아대책 이주여성쉼터에서 이주여성의 경제적 빈곤 해결 및 사회진출을 위한 배움의 공간에 벽화를 그렸다. 그 다음 2015년 6월에 학교폭력치유기관 해맑음센터 에, 2015년 8월에 중구 문화동 국제통상고등학교 골목마을에 벽화를 그렸다. 2015년 10월, 우리는 4번째 벽화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벽화봉사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다운증후군 장 애인과 함께하는 벽화봉사이기 때문이다. 벽화봉사를 통해 미술에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재능이 있 든 없든 최대한 노력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봉사에 임하 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만을 해오다가 다른 친구들과 손발을 맞추어 협력하는 봉사를 처음 해보아서 조금은 서툴고 힘들지만, 벽화그리기가 끝난 뒤 우리가 완성한 벽화를 돌아보며 서로 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씩 건네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나의 작은 재능기부가 어려운 사람 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2학년 이정서_사실,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덥거나 선 선하거나 어느 날씨에도 땀이 났습니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행복과 뿌듯함으로 넘쳐났습니다. 간호/의료 - 대전연세요양병원 어르신 식사 및 의료보조 봉 사활동 간호/의료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대 전연세요양병원에서 어르신 식사 및 의료보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식판을 들고 밥을 받아 누워계시는 할머니의 식 사를 도와드리는 봉사를 한다. 조심조심 인내의 마음으로 해야 해 힘들지만, 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몸이 불편 하신 할머니를 보살펴드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1학년 강주연_힘들지만 보람 있고, 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건강한 몸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번 감사 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1학년 김민경_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살펴드 리고, 진지 드시는 것도 도와드리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 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 이채연_요양원에서 처음 봉사하여서 많이 힘들기만 할 줄 알았는데, 뜻깊고 의미 있었으며, 우리나라 복지정책 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November

59 1학년 한재은_함께 봉사를 하는 것이 의미 있었고. 병원으로 봉사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를 하게 되어서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함으로써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2학년 심민정_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였지만,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 어 뜻깊었습니다. 2학년 정수진_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친근하게 말도 걸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듭 니다. 사회복지/심리 - 행복한노인요양원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 소 봉사활동 사회복지/심리 분야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행복한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말벗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맡은 층으로 올라가 물걸레와 청소기로 침대 난간과 창문을 깨끗이 청소를 한 뒤, 할머니 와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할머니의 간식인 요구 르트를 먹여드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재롱을 부리 기도 한다. 할머니께서 손을 꼭 잡아주면서 고맙다고 하실 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1학년 송유나_평소에 잘 하지 않던 청소를 하다 보니 힘들 었지만, 봉사를 갈 때마다 알아봐주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봉사하고 집에 갈 때 손을 잡고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뿌듯했습니다. 1학년 정민정_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봉사 를 가기가 싫었지만, 우리가 가지 않으면 어쩌면 심심하실 지도 모르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니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었 습니다. 이제는 가기 전에 어떤 할머니들과 만나게 될까 생 각하는 즐거움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2학년 정주연_히아신스를 통해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봉 1학년 조예담_히아신스를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님들이 수고한 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대가없이 함에도 불구하고, 뿌듯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학년 김소현_요양원 봉사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고되고 힘들기도 했지만, 어르신들 말동무를 해 드릴 때 즐거워하 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4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는 세상을 더 넓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유창성 언어장애로 힘들어 했던 지난 시 간들. 희망 은 내게 있어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한 내 삶의 원동력이었다. 나 먼저가 아 닌 타인의 소중함을 배우게 해주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 을 무시하지 않고 손을 잡아주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고, 나 눔을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것이 바로 내가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 를 만든 이유이다. 봉사 는 많이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많 아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최대한 노 력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봉사에 임하면 된다. 남들보 다 조금 더 친숙한 분야에서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 누면 그것이 봉사이다. 작은 것이라도 괜찮다. 나는 자부할 수 있다. 봉사를 통해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분 명 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 기회가 있을 때 조 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고. 도움을 주려는 성의 를 가지면 누구나 충분히 봉사할 수 있다. 진정으로 봉사하 는 행복한 삶,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 BOP magazine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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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한 목적과 독해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것. 문법 문제 를 풀기 위한 사람이라면 초록박스 부분만 공부한다면 어느 정도의 문법 문제를 맞힐 수 있다. 하지만 독해까지 해내려면 문 법 내용 전체를 주의 깊게 공부해야 한다. All+ 영문법은 문제를 풀 때면 항상 함정에 빠지는 학생들에게 응용력을 키워주기 위해 각 장의 마지막에 주관식으로 된 고급문법 문제가 실려 있다. 모든 학생이 어려워하는 문법! 이번 기회에 차근차근 공부 해 다시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BOP magazine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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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시사안테나 시사안테나 전쟁의 아픔은 지금까지도 결혼 7개월 만에 헤어졌다 80노인이 되어 재회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소식을 접 했다. 잘 다녀오라 는 말이 마지막이 되었을 줄 그 누가 알았을까. TV를 통해 몇 차례 봐왔던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지만 점점 나이 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분 들의 모습에 유독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산가족 상봉은 전쟁 이후 오랜 기간 지속된 분단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고통을 줬는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가슴에 맺 힌 한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상봉의 시간이 정례화 되기를 바랄뿐이다. 정리_신유미 기자 눈물 속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1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상봉은 남측 이, 2차 상봉은 북측이 각각 주관했다. 10월 20~22일 열린 1차 상봉 에서는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이 상봉을 신청해 성사가 된 96가족이 해후했고, 10월 24~26일 진행된 2차 상봉에서는 남측에 거주하는 가 족들이 신청해 90가족이 만났다. 양측 이산가족들은 1 2차 상봉 때 각각 여섯 번씩 서로 만났다. 단체 상봉(2회), 개별 상봉(1회), 작별 상봉(1회), 공동 오찬 및 만찬을 통해 서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 땐 작별 상봉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났다 며 이산가족이 금강산 주변을 함께 둘러보는 야외 상봉은 참가자들의 연세 등을 감안해 이뤄지지 않았다 고 했다. 이산가족들은 오랜 시간 그리워했던 격한 감정들을 쏟아 냈다. 하루 가 지나면서는 한결 어색함을 덜어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 는 시간을 아까워했다. 각자 준비한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남쪽에선 추운 북쪽에 사는 가족들을 걱정해 내복과 점퍼 등 방한의류를 준비 해 간 가족들이 많았다. 고령인만큼 진통제, 감기약, 비타민제 등 의 약품을 챙겨가기도 했고, 라면, 초코파이, 사탕 등도 인기 선물이었 다. 현금도 가능하지만 정부와 남북적십자사는 미화 1500달러를 초 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고가 시계와 주류, 귀금속, 전기기기, 가죽 및 모피 제품 등은 선물로 줄 수 없다. 북측 가족들은 북한 측에서 준 비한 전통주와 원형식탁보, 스카프를 전했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던 24일에는 북한 어업단속정 1척이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와 한국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조선중앙통신 을 통해 24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서해상 우리 측 수역에서 정상 적인 해상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경비정을 향해 북방한계선 접근이니 경고니 하며 마구 불질을 해대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 고 주장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월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 관계에 대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의 기조 하에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한 치 흔들림 없이 대처하되, 고위급 접촉 등 대화채널은 적 극적으로 가동해 나가겠다 고 밝힌 바 있다.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북측 단장인 리충복 적십자중앙위 원회 위원장도 지난 24일 이번 상봉 행사가 끝나면 상시 접촉과 편 지 교환 등 이산가족 관련 문제들을 협의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북측 은 그동안 이산가족 문제의 전면적 해결에 소극적 입장이었다. 남측 이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사안으로 보는 데 반해, 북측은 체제의 문 제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리 위원장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방식 의 다양화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2 환대와 항의, 시진핑 주석 영국 방문의 엇갈린 반응 시진핑( 習 近 平 ) 주석이 10월 19~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엘지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청으로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것 이다. 중국의 국가 주석으로는 10년만이다. 11월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에서 시 주석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간 400억 파운드(약 70조원)에 이르는 경제협력 합의가 이뤄졌다. 분야는 에너지, 관광, 헬스케어, 부동산, 금융 등 약 15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중국 국가지도자 가운데 최대의 경협 실적이다. 이 가운데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광핵그룹(CGN)이 총사업비 180억 인 영국 남부 힌클리 포인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60억 파운드(약 10조8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33.5%를 확보키로 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 다. 영국에서 30년 만에 재개되는 첫 원전인 힌클리 원전은 완공 시 영국 전체 전력공급의 7%를 차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영국 왕실은 시 주석을 맞아 전례 없는 환대에 나서기도 했다. 왕실 3대가 총출동한 것. 몇몇 영국 언론은 정부와 왕실의 과한 예우 가 옛 중국 황제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것 같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시 주석이 버킹엄궁에서 여왕과 만나는 사이, 바깥에서는 중국의 인권과 민주화 탄압에 항의하는 국제앰네스티(AI)와 신장위구르족 단체 등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의 인권탄압을 문제 삼으면서도 영국이 시 주석에게 의회 에서 연설할 기회를 주고 좋은 대접을 해주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November

65 3 U-17 월드컵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 U-17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10월 24일(한국시간) 펼쳐진 이 경기에는 후반에 오세훈이 투입되며 마지막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17세이하 축구대표팀은 무패 무실점으로 2015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 16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 기니를 3대1로 물리친 브 라질은 2승1패(승점6로)로 2위에 올랐다. 한국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예선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칠레대회서 무실점을 보인 국가는 한 국과 멕시코 2개국뿐이다. 17세 이하 대표팀의 2승1무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함께 FIFA 주관대회 조별리그에거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29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벨기에 대 표팀은 오는 11월 FIFA 랭킹 1위 등극이 결정된 축구 강국이다. 한국은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고 16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 따라서 U-17대표팀이 선배들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북한도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26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승1무1패 조3위로 16강 진출 을 확정지었다. 전반 14분 박영광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정창범이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북한은 10월 30일 오전 5시 D조 1위 말리와 8강행을 다툰다. (*10월 28일 기준 작성) 4 새누리당은 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 5 초중고교 재학기간, 12년에서 10년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데릭쇼팽협회는 10월 21일 지난 18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 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 했다 고 발표했다. 쇼팽 콩쿠르는 프레데릭 쇼팽을 기리기 위해 1927년에 창설됐으며,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쇼팽의 곡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 다. 올해는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고, 조성진을 비롯해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 국, 10명이 결선에서 경쟁했다. 조성진은 6세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해 11세 때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 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등으로 주 목을 받았다. 프레데릭쇼팽협회가 10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본 선 1 3차와 결선 채점표에 따르면 조성진은 결선에서 심사위원 17명 가운데 1명에게서 최저점인 1점 을 받았으나 14명으로부터 10점 만점에 9 10점 을 받아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은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이 우선인 좋은 음 악가가 되고 싶다. 끝까지 좋은 음악을 연구하고 싶다. 며 피아니 스트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10월 21일 열린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관련 당정협의회 를 통해 현행 초등6년제를 5년제로, 각각 3년 씩인 중 고교 과정을 5년제 통합과정으로 운영하는 학제 개편 안을 논의했다. 이럴 경우 총 12년인 초 중등 과정이 10년으로 단축된다.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2년 낮추는 방안도 함께 거 론됐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만 5세는 사실상의 의무교육인 누 리과정 에 편입돼 있어 실현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방안이 나온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하나로, 청년 의 사회 진출 시기를 앞당겨 결혼과 출산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원인이 취업연령의 고령화와 만 혼때문이라고 판단,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낮추고 학제를 단축 하면 이른 시기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만혼 비율이 감소되며 출 산이 유도돼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이유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 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정의와 공평과세를 통한 세수 증대, 아이 돌봄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공공임 대주택 대량 공급 등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 다 고 촉구했다. 청년유니온도 최저임금을 올리고, 비정규직 과 알바 천국으로 불리는 일자리 정책부터 개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당의 요청이 오는 대로 정책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초등학교와 중 고교 과정을 1년씩 단축하는 방안은 해외 에도 사례가 드물어 신중하게 접근할 방침이다. BOP magazine 63

66 마천청소년수련관 톡.톡.톡 청소년 체험활동 극 과 극 내 생애 최고의 여행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Talk.Talk.Talk) #시작에 앞서: 머나먼 여행을 앞둔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우리 모두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공부에서 일등을, 직장인이라면 업무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기 위해 두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을 믿는다면 우리는 가끔 하늘을 보며 한탄을 합니다. 하지만 신께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을 주셨습니다. 그 행복은 바로 여행입니다. 여행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대개 휴식과 편안함, 안정, 자유 등의 긍정적인 단어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청소년들은 여행은 나중에 대학생이 되 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모아서 가고 지금은 공부나 열심히 해 라는 말을, 직장인들은 나중에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길 때 가족들과 가고 지금은 일에만 집중하라 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하지만 공부와 업무가 마음의 힐링보다 더 중요한 일인가요? 사람들의 가치관마다 차이 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위 두 질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단어가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단어입니다. 여행을 미룬다고 해서 하고 있던 공부가, 또 업무가 여행을 갔을 때 보다 더 잘 풀린다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렇다고 확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여행은 그 자체로 일탈입니다. 다시 말해서 조금은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 를 되돌아볼 수 있고 함께 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싼 해외 여행이든 흔한 국내 여행이든 장소는 상관없습니다. 정해져 있는 딱딱한 규칙 안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장소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 든지 훌륭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했던 제주도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여행이라고 해도 과 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녀온 뒤로 무엇을 느꼈는지 하나씩 적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관광지도 그곳에서 맺었던 인연도 맛있게 먹 었던 요리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제가 느끼던 매 순간의 감정들은 흐려지지 않고 굉장히 뚜렷하게 남아있습니 다. 이런 것이 진정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어떤 여행이라도 떠나는 당신은 분명 성장할 것입니다. 그렇게 강력하게 믿습니다. 서울 정신여자중학교 2학년 윤정선 유형 A) 목적지가 어디든지, 마음가짐이 중요해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과 같이 나는 여행을 하는 과정에 서 행복을 느낀다. 특히, 여행을 하고 있을 때보다도 여행을 떠나기 전 옷을 싸며 여행 준비를 하거나 비행기를 타러 갈 때 행복을 느 끼는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두렵지 않다. 앞으로 있을 일들을 생각하면 설렘에 여행 전날까지 콩닥콩닥 하기만 하다. 여행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앞서 말한 설레는 그 기분 외에도, 반복되는 현실의 흐름을 잠깐 끊고 어딘가로 갈 수 있는 일시정 지 가 주는 힐링이 그렇다.(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도 잠시 동안의 힐링을 찾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또, 힐링과 함께 하 는 나의 경험을 통한 성장 역시 매우 좋은 일이다. 매너, 배려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것 같다. 해외로 나갔던 여행부터 국내에서 잠깐 시간을 내서 다녀온 여행까지 여행한 횟수를 세어보면 일일이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이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여행을 하던 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돌아와서 많은 교훈과 행복을 느꼈던 여행이다. 스위스 융프라우에 갔을 때 나와 같은 또래의 관광객들이 많고, 모두 호기심에 두리번두리번 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열차를 타 고 산의 고지로 올라갈 때 영어, 중국어, 일본어 후 한국어로 나오는 안내방송에서 느낀 신기하고 반가운 기분도 좋았다. 멋진 경관과 함께 융프라우 요흐에서 먹은 컵라면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사실 여행은 어떤 장소라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이다. 그 자체로가 매력이니까. 차가 쌩쌩 달리고 있는 고속국도에서 창문을 열고 바 November

67 람을 맞으며 느꼈던 그 느낌과 타지의 낯선 그 느낌을 좋아한다. 소소하지만 그 안에 확실한 행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행은 반복되 는 생활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준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 지친다면 어디든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울 정신여자중학교 2학년 최정윤 유형 B) 여행에는 임팩트가 필요해! 여행은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을 뜻한다. 다른 고장이나 외국을 가는 일, 사실 정말 극소수의 사람 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최소 한 번 이상의 여행은 가 보았을 것 이다.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지만 모든 여행 이 최고의 여행은 될 수 없다. 때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갔던 여행이 인생 최악의 여행이 되기도 한다. 나는 최고의 여행과 최악의 여행을 고르는 기준을 얼마나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가 로 세웠다. 나중에 생각해 보았을 때 정말 즐거 운 여행이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 좋은 여행이 아닐까? 그 런 기준 아래에서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을 꼽으라면 제주도 여행을 꼽고 싶다. 요즘 같은 가을이면 더욱 더 그리워지는 곳이 제주인 데, 제주도는 가까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있는 곳 이다. 맛있는 음식도 정말 많고 체험할 것들도 많고 왠지 모르게 정겨운 제주도 사투리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제주도 여행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이다. 정말 기대하며 갔던 여행인데 첫날부터 태풍이 오기 시작 했다. 살면서 겪은 태풍 중에 가장 강했던 것 같다. 바람에 날아 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여행은 계획대로 이루어 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당시 최악의 여행이라 생각했던 이 여행에도 임팩트가 있었기에 비오는 날이든, 제주도에 관련 된 것을 볼 때든 생각이 난다. 날씨를 원망했지만 여행이 끝난 후 생각해보니 사고가 없었던 것에 안도감도 생기고, 흔하게 겪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여행을 갔다 온지 몇 년이 흐른 지금도 그 때 있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태풍이 없었다면 그냥 제주도 다녀온 여행 이었을 텐데, 태풍 덕에 최 고의 여행이 되었다. 태풍을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원, 어쨌든 여행은 확실히 임!팩!트! 가 있어야 한다. 서울 정신여자중학교 2학년 송혜인 유형 C) 여행은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게 최고! 내 생애 가장 좋았던 여행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중국 베이징 여행을 꼽을 것이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공안과 중국어 간판,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가 내가 중국에 왔다는 사 실을 실감하게 했다. 2008년도에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후 중국 은 거리도 많이 깨끗해지고,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성숙해졌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보였다.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만리 장성은 그 스케일에 압도당할 만큼 규모가 상당히 컸다. 자금성은 우리나라의 경복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컸고, 만리장성은 내 가 귀국할 때 비행기에서도 보일 정도로 길었다. 이외에도 용경 협, 이화원 등 베이징의 대표적인 명승고적들도 있고, 뮤지컬 <금 면왕조>도 있으니 꼭 가 보시길!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자그마치 13억이 넘는 인구를 지닌 나라이다. 그 말이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지하철역, 천안문, 만리장성의 케이블카 등 언제 어디에서나 사람들 로 붐볐다.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대륙의 기질을 엿볼 수 있었고, 2박 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의 문화나 역사를 새롭 게 알 수 있었으며, 중국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정통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의 즐거움은 아무래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 세륜중학교 1학년 박우빈 BOP magazine 65

68 영국 유학 과 여행은 UNION TOURS에서! UNION TOURS LTD. 송철호(Cheol Ho, Song) 주소: 84 Cambridge Road New Malden Surrey KT3 3QP. UK 핸드폰: (한국에서) November

69 가을에는 꽃 선물하세요! 전국 꽃배달 서비스 꽃이예쁜집 Tel: hp: 광주광역시 동구 장동 9-9 (한미쇼핑 사거리) BOP magazine 67

70 청소년 권리교육 청소년이 함께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함께 행복한 세상 에서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밝은 미래인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권리 교육을 싣습니다. 청소년 여러분도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존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본 코너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 찾기와 더불어 타인과 사회를 위한 배려와 책임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November

71 위 기사는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의 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담아 만화로 표현한 청소년이 함께 행복한 세상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여성가족부 누리집 청소년자료실에서 본 책자의 원문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여성가족부 ( BOP magazine 69

72 경제이야기 즐거운 금융교실 중고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부자 되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우리의 삶 이 편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자가 되길 바라는 것일지 모른다. 경험에 의하면 돈을 꼬박꼬박 모으는 것보다 돈을 굴리 거나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돈을 굴리거나 관리하는 방법이 곧 금융이다. 따라서 금융을 알고 실천하면 부자가 되려는 꿈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금융의 개념과 돈이 굴러다니는 금융시장의 역할과 기능, 다양한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November

73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올바른 금융지식을 위해 밥매거진은 금융감독원이 발행한 책자를 매월 연재합니다. 위 기사의 내용은 금융감 독원에서 발간한 <즐거운 금융교실>의 내용입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위 책자의 원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edu.fss.or.kr) BOP magazine 71

74 고민상담 1318 사이버상담 친구가 없어요 청소년이 알고 싶은 성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을 피하려면? 저에게 친구가 없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말 거는 친구들은 사춘기 때 성욕이 일어나는 것은 남녀 자연스 이거 빌려줘., 자리 바꾸자 이런 말 뿐이에요. 전에 몇 명 러운 현상이지만, 성욕을 느끼고 반응하는 데 의 친구가 있긴 했지만 자기들끼리 놀다 어느 날 절교하자고 서 남녀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행동 하더라고요. 나댄다, 재수 없다 같은 이유로 싫다고 해요. 한다면 훨씬 더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그래서 요즘은 조용히 혼자 있어야 하는 신세입니다. 학년이 되겠지요. 남자들의 경우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점점 친한 친구들끼리만 놀고, 저는 어 을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하고 싶을 거라고 생 디에도 끼지 못 하죠. 전에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까분 것 같 각해서는 안 되며, 여자들의 경우 자신들이 아 요즘은 웬만하면 조용히 지냅니다. 그런데도 친구는커녕 무리에서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인기 많은 친구들이 정말 부 럽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느끼는 대로 남자들도 낭만적이고 정신적인 것만 생각한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남자들의 행동이 때때로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날 가능 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성욕을 자극하 한지우(가명) 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되도록 단정한 옷차림 을 하고 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고, 여러 사람 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만나도록 하여 함부로 자신의 욕구대로 행동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 안녕하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이 신체 친구가 없는 것 같아 고민이군요. 정말 너무나 마음이 힘들 것 접촉을 꾀할 때는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거절 같아 읽는 내내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친구들 의 의도를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과 멀어지게 되었던 구체적인 상황들을 잘 살펴보면서 친구들 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면 점점 친구를 잘 사 10대의 성관계 왜 절제해야 하는가? 귈 수 있게 될 거예요. 글 내용에서 보면 본인 스스로 까불었던 부분이 있어 조용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구체 적인 장면이 기억나나요? 자신의 모습은 어땠는지, 싫어할만 10대의 이성교제 시 성관계는 당사자에게 많 은 후유증을 남깁니다. 특히 우리사회에서 여 한 행동이었는지 다시금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모 성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습니다. 성관 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본다면 친구들이 싫어할만한 행동과 친 계로 인한 임신출산의 위험, 낙태의 공포, 순 구들이 잘 받아주는 행동에 대해 구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 결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인해 이후 결혼생활 각해요. 인기 많은 친구들이 부럽다고 했지요. 그 친구들의 모 까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성교제 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장점을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시 성관계는 서로의 부담으로 작용하여 관계 거예요. 물건을 빌려달라고 말을 걸어오는 친구에게 물건을 빌려주며 지우 양이 다른 이야기를 건네 볼 수도 있고, 자리 주변에 앉은 친구들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면서 서서 히 다가가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칭 자체를 흔들어 버리는 아주 위험한 선택이라 고 하겠습니다. 이성교제 시 성관계를 맺은 경우 서로의 인격적인 만남은 뒤로하게 되고 감각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가능 성이 잠재워져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 찬할 거리를 찾아보세요. 친구를 사귀는 데 좋은 윤활제가 될 다. 성행위는 반드시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한 거예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진심이 닿는다면 분명히 좋 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하며, 이에 대한 대 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책이 없을 때에는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됩 사이버상담원 드림 * 이 글은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 사례 ( 발췌해 담았습니다. 니다.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킨다면 아름다운 이성 관계를 유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출처: 불교상담개발원 청소년 성 상담 아하! 섹스( November

75 알림게시판 기획특집 12월주제 소재선택 마감일: 11월 1일 원고 마감일: 11월 8일 원고량: A4 1.5장~2장 되돌아보기 할 것 없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죠.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입니다. 이때가 되면 누구나 기도 하고요. 이렇게 함으로써 앞으로 올 좋았는데~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할 걸. 후회하 길게는 인생과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 날을 더 잘 보내려고 노력하지요. 짧게는 올해, 사람들 외에 독자들과 함께 올해를 되돌아보 져보려 합니다. 혼자서 혹은, 평소 알고 지내는 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기사는 사진이 필요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및 화질이 떨어지는 사진 은 잡지에 실을 수 없습니다! 디카 설정 시 파일 크기 가장 크게! (사진 파일 크기가 반드시 1000KB 이상, 우리학교만세, 이달의 동아리 사진은 2000KB 이상이어야 함!!!) 사진을 보낼 때 꼭 확인하고 보내주세요~. *사진은 저작권법 제4조 제1항 제6호의 사진저작물로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저작권은 해당 사진을 촬영한 자에게 있습니다. 타인의 사진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인터넷상의 사진을 퍼오는 경우 유의하세요!) 소재선택은 어떤 글을 쓸 것인지 밑의 내용들을 보고 선택합니다. 기획기사를 쓸 친구는 미리 주제와 이름을 daum.net)로 알려주세요. 1. 되돌아보기 와 관련한 참신한 기사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래 제시된 소재와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써보자. 2. 올해 무슨 일이 있었나? ① 2015년 우리나라 및 세계 이슈를 되돌아보고 정리해 보자. 3. 올해 무슨 일이 있었나? ② 2015년 나의 다이어리(달력)를 되돌아보고 기억에 남는 일, 후회되는 일 등을 이야기해 보자. 4. 현재의 풍경에 옛 사진을 겹쳐 사진을 찍어보거나, 과거의 사진을 그대로 재현하여 찍어보자. 사진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보자. 5. 옛날에 좋았었는데~ 추억의 놀이&먹거리&장난감을 함께 공유해 보자. 6. 나의 인생그래프를 그려보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미래도 함께 그려보자. 7.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인물(친구, 부모님, 선생님, TV나 책 속 인물 등)이 누구인지 되돌아보자. 8. 과거를 돌아보며 다양한 역사체험을 해보자. 한복을 입고 고궁에 가거나 도심 속 지나치기 쉬운 옛 건물이나 터를 알아보고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 9.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사색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면 추천해 보자. 10. 되돌아보기 를 표현할 수 있는 시, 소설, 희곡, 평론, 에세이를 작성해보자. 11. 되돌아보기 하면 떠오르는 책, 문학작품, 드라마, 영화, 웹툰, 음악, 다큐멘터리, 문화시설(예: 박물관) 등이 있다면 소개해보자. [2015년도 학생기자 명단] 서울 개운중학교 1학년 이하나, 천다영, 인천 부원여자중학교 1학년 장예림, 전남 순천왕의중학교 1학년 황경주, 경기 은여울중학교 2학년 이세령, 충남 엄사 중학교 2학년 이일주, 충남 예산여자중학교 2학년 원희수, 서울 녹천중학교 3학년 최지은, 한진희, 경기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조예나, 경기 신일비즈니 스고등학교 1학년 김지우, 경기 이우고등학교 1학년 안혜림, 경기 초월고등학교 1학년 배주희, 경남 경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김지현, 김현지, 조희진, 경 남 함안고등학교 1학년 윤성진, 대구 대건고등학교 1학년 배재민, 인천 가림고등학교 1학년 정지애, 충남 용남고등학교 1학년 이세영, 강원 평창고등학교 2학년 박지민, 경기 금촌고등학교 2학년 이채연, 경기 성남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장준, 경기 운천고등학교 2학년 공수현, 경남 의령여자고등학교 2학년 주민희, 경북 형곡고등학교 2학년 박연송,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2학년 김지완, 대구 대건고등학교 2학년 김기태, 대전 대전반석고등학교 2학년 김주희, 부산 국제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김남이, 김성현, 서은솔, 부산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다슬, 부산 혜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여정민, 서울 숙명여자고등 학교 2학년 노연정,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전소현, 충남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2학년 천예인, 경기 가운고등학교 3학년 김현지, 경기 경화여자고 등학교 3학년 배서희, 경기 계남고등학교 3학년 송하준, 경기 동탄국제고등학교 3학년 김지원, 경기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3학년 박연희, 경기 문산고등 학교 3학년 문희철, 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고은강, 김혜은, 최은빈, 경기 운천고등학교 3학년 윤여원, 경기 죽전고등학교 3학년 심하영, 경남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3학년 노승윤, 경남 칠원고등학교 3학년 박현지, 부산 국제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이수정, 서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박준하, 서울 오금고등학교 3학년 정성재, 인천 서인천고등학교 3학년 임수연, 인천 신송고등학교 3학년 배준용, 인천 해송고등학교 3학년 홍혜정, 전북 순창여자중학 교 3학년 이가현, 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박기범, 경희대학교 hospitality 경영학부 15학번 변지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13학번 전연 교, 경희대학교 자율전공학과 15학번 최희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14학번 이예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15학번 최송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 문예창 작학부 15학번 조용화, 명지대학교 15학번 권인정, 명지대학교 사학과 15학번 박재현, 상지영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서지훈, 서강대학교 커뮤니케 이션학부 12학번 최유빈/ 김후정, 남혜린, 박지영, 손혜인 *2015년도 신입기자와 현재까지 기고한 학생기자를 기준으로 작성한 명단입니다 BOP magazine 73

76 공연&전시 뮤지컬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 <베르테르> 공연정보 기간: 2015년 11월 10월~2016년 1월 10일 시간: 화, 목, 금 8시/ 수 3시, 8시/ 토, 일, 공휴일 3시, 7시 30분 *월요일, 11월 15일 공연 없음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티켓가: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11월 10일~11월 29일 A석 1+1) 제작: CJ E&M(주), 극단 갖가지 문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뮤 지컬 <베르테르>가 창작 15주년을 맞이하여 최고 의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 2000년 초연된 이래 총 9차례 재공연을 거듭,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 은 바 있다. 지난 15년간 뮤지컬에서는 이례적으 로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한층 더 풍성하 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베르테르 의 고뇌와 열정 적인 사랑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 을 전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2000년 초연 이후 서 영주, 엄기준, 조승우, 임태경, 박건형, 송창의, 김 다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을 배출해 냈으며, 2013년에는 도쿄 아카사카 ACT 씨어터에 도 올라 글로벌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15주년 공연에는 뮤지컬 <베르테르> 초기의 미학인 실내악 오케스트라는 그대로 두고, 현대 적 감각을 더한 무대로 호평 받았던 2013년 공연 의 창작진들이 다시 뭉쳤다. 최근 <아리랑>, <홍도> 를 연출한 공연계 스타 연출가 겸 극작가 고선웅 의 극본과 독보적인 작곡가 정민선의 멜로디를 조 광화 연출과 구소영 음악감독이 만들어간다.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 베르테르 역 에는 엄기준, 조승우, 규현을 확정, 역대 최고의 캐 스팅을 자랑하며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섬세 함과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며 베르 테르 그 자체로 불리는 배우 엄기준. 2002년 공 연 당시,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지닌 베르 테르 를 완벽하게 그려냈던 조승우, 탁월한 가창력 으로 가수로서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도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베르테르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시즌에 걸쳐 베르테르 를 맡은 엄기준은 완숙한 무대매너와 연기를 다시 금 선보이고, 13년 만에 <베르테르>로 돌아온 조승 우는 그간 <베르테르>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만 큼 심도 깊은 내면 연기와 강력한 무대 흡입력으로 또 한 번 뛰어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감 미로운 목소리로 각종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로 빈훗>, <그날들>, <싱잉인더레인> 등 매 작품에서 뛰 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 한 규현이 <베르테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연기 변 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유미 기자 November

77 전시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대부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 전시정보 기간: 2015년 10월 8일~2016년 2월 28일 *매주 월요일&구정 당일 휴관 시간: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수, 금 오전 10시~오후 9시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입장료: 일반 14,000원/ 대학생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 이 8,000원 문의: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멘디니 를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의 개척자로 만들어준 대표작 프루스트 의자(Poltrona di Proust)를 비롯 한 6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그의 과거에서 현재 까지를 볼 수 있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생한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1959년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 학부를 졸업한 후 1970년에서 1985년까지 건축 전문잡지 <까사벨라>, <도무스>에서 편집장을 역 임했다. 그 후 디자이너로서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치, 스와로브스키, 알레시, 비사짜 등 세계적 인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 선정에서 전시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시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큰 특징이 며 볼거리이다. 디자인으로 쓴 시(The Poetry of Design) 를 주제로 12가지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 다. 전시를 관람하는 대상을 크게 어린이, 어른,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구 분하고, 각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즐겁게 디자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 기능주의를 부정하다, 전통에 대한 사 랑, 점과 색으로 디자인하다, 크기로 상식을 뛰 어넘다, 디자인 예술의 영역을 넘보다 등의 테 마로 이루어진 방대한 전시장을 관람하다보면 멘 디니의 마술적이고 열정적인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 들어가게 될 것이다. 디자인 결과물뿐 아니라, 그의 인생과 생각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가령 1931년 출생에서부터 그의 가족들, 어린 시절의 관심, 전 쟁에 대한 공포, 건축과 졸업 직후 혁신적인 디 자인 운동 참여, 디자인 비평가로서의 활동, 영향 력 있는 여러 건축 잡지의 편집장으로서의 활동 에 이르기까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독특한 인 생의 행로를 중심으로 작품 이외에도 그림, 사진 들을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그의 인생행로와 디자인 세계를 당시 유럽 디자인계의 흐름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전시를 기념하여 특별히 한국 작가들과 컬 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영상, 설치 작품들은 우리 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신유미 기자 BOP magazine 75

78 다른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사진에는 총 4개의 다른그림이 있습니다. 애독자 엽서 다른그림찾기 부분에 표시해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보내드립니다. 애독자 엽서를 통해 온 다른그림찾기가 아닌 경우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이달의 동아리에 소개된 대전반석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히아신스 활동사진 November

79 심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나는 지금 나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까? 심리테스트로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보자~ 1 집 앞에 누군가 버려놓은 오래된 옷장이 놓여 있습니다. 옷장의 서랍을 열어 보자 무엇 인가가 들어 있습니다. 어떠한 물건이 들어있나요? 부서진 장난감 2 사진 3 면허증 또는 신분증 4 양초 당신은 사교성이 부족한 성격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겉으로는 이러한 성격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낯을 많이 가리고 마음이 잘 맞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런 당신이 주위에 활발하고 사교 성이 좋은 친구를 보면 나도 저런 성격이었으면 하고 부러워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용기를 내어 보세요. 그리고 1먼저 다가가 보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당신은 현재 무언가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때 가까운 친구에게 상담을 하거나 고민을 털어 놓는데 당신은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동정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해서 일까요? 앞으로는 걱정이 있다면 친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 보세요. 누구도 당신을 동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3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소위 잘나가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빈수레가 요란한 속빈 강정. 스 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속상해 합니다. 누군가 능력 없는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될까 전전긍긍 할 때 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어 하면서도 그만큼의 노력은 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좀 더 갈고 닦아 보세요. 4당신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어? 라고 놀랄만한 무엇인가 를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당신의 취미생활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취미를 숨길 필요는 없지만, 불법적인 행동이나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잘못된 습관이라면 앞으로 숨기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OP magazine 77

80 양자리(3월 21일~4월 19일) 활동이 많아지고 성과가 높은 달이다. 자신감이 넘치니 또한 해야 할 일도 많이 보이게 된다. 앉아서 기다리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달이니 어떤 활동을 하든지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새롭게 인연을 쌓으면 좋은 인연이 될 것이니 만남을 자주 갖도록 해야 한다. 욕심을 내는 규모만 아니라면 투자도 좋은 달이나 분수 이상의 재물 을 구하면 오히려 해가 됨도 명심해야 한다. 황소자리(4월 20일~5월 20일) 생활력이 강해지는 달이다.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헤쳐 갈 수 있는 달이니 문제가 생긴다 하여도 근심으로 시간 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도움을 주는 이가 있는 달이니 어렵게 생각했던 문제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해결 될 것이다. 평소에 쌓아 두었던 대인관계가 위력을 발하 는 달이니 사람을 통해 얻는 것이 클 것이다. 새로운 사 람을 만나게 되면 좋은 인연이니 활동을 많이 해야 좋을 것이다. 쌍둥이자리(5월 21일~6월 21일) 나보다는 오히려 주변의 기운이 좋아 생각지 않았던 덕 을 보게 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만족할 규모가 아니니 욕심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욕심을 내세우면 다 툼이 있을 것이나 만족할 줄 알면 얻고 마무리 될 것이 다. 버려야 들어오는 시기이니 인색하지 않고 사람만 관 리해야 할 것이다. 후일 도움이 될 초석이니 재물보다는 사람을 선택하라. 길성이 반 즈음은 비추었으니 두 달 정도 지나면 더 좋은 기운이 있을 것이다. 게자리(6월 22일~7월 22일) 인연과 대인관계가 좋은 달이니 사람을 통해서 얻음이 많을 것이다. 평소에 공덕을 쌓은 일이 있다면 이번 달 에 좋은 소식을 기다려도 좋다. 나를 돕고자 하는 사람 이 많은 시기이니 부지런하기만 하면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애정이 좋으니 원하는 만남을 가져도 좋으며 새롭게 인연을 구하는 자는 억지로라도 기회를 만들어 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 보다는 결과를 얻는 데 주력해야 하는 달이다. 사자자리(7월 23일~8월 22일) 대인관계의 덕을 톡톡히 보는 시기이니 문제와 해결이 동 시에 찾아온다. 어렵게 생각한 건 쉽게 풀리고 쉽게 생각 하고 무시한 것은 오히려 큰 어려움이 된다. 작은 것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끝까지 직접 마무리 하면 어려 움은 피할 수 있다. 인연은 좋은 시기이니 사람을 만나는 일은 자주할 것이며 도움을 주는 기운이 있으니 어려움이 생기면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처녀자리(8월 23일~9월 22일) 크게 바라고 움직이면 오히려 얻는 것이 작다. 바라는 것을 없이 하고 움직이면 오히려 들어오는 시기이니 욕 심을 버리고 매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나의 것을 노리 는 자가 있으니 인연을 피해야 한다. 일보다도 주변관리 에 매진해야 하니 새롭게 만난 인연이나 가까이 두고 믿 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달 만큼은 이를 경계하라. 사람 이 나쁜 것이 아니라 상황이 그런 것이니 이번 달을 넘 기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천칭자리(9월 23일~10월 22일)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또한 웃게 된다. 신 뢰와 실망이 서로 교차하게 되니 실망이 신뢰가 되고, 신뢰가 실망이 된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경사를 전하면 믿었던 곳에서 실망을 하게 되니 아직 복성이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잘 된 일이 있다면 다음은 안 될 일을 걱정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니 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이다. 전갈자리(10월 23일~11월 21일) 거칠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울러 능력도 크게 되는 시 기이다. 고민과 어려움이 따르겠으나 반대로 좋은 기회 가 되는 달이다. 해결을 보게 될 것이니 미리 두려워하 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당장에 얻을 것은 없겠 으나 후일 이를 계기로 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 다. 길성과 악성이 서로 다투는 달이니 이 달을 시작 기 점으로 50일이 지나면 악성이 뒤로 물러날 것이다. 사수자리(11월 22일~12월 21일) 앞서 나가면 손해이나 따라가면 오히려 얻을 것이 있다. 말을 아끼고 삼자의 일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달은 이루는 달이 아니라 준비하는 달이니 결과를 장담 하면 후일 곤욕을 치르게 된다. 여유가 미덕이니 다툼에 말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지도 말아야 한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 으나 민감하게 대처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후 일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염소자리(12월 22일~1월 19일) 노력 이상을 바라면 무모함이 있겠으나 노력한 정도는 돌아오는 시기이다. 타인에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이니 이를 잘 간직하여야 한다. 둘러서 이야기 하면 오히려 좋지 않게 돌아올 것이니 말을 아껴야 한 다. 구설을 피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는 시기이니 공연히 나서지 않고 뒤를 따라가야 한다. 진행한 일이 있다면 자신의 것을 챙기기 위한 노력을 하라. 나의 노력을 노 리는 사람이 있기는 하나 주변만 잘 관리하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물병자리(1월 20일~2월 18일) 일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달이다. 부지런한 달이 되어야 하니 움직여서 얻고자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 기이기 때문이다. 게으름은 후회가 될 것이니 중요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달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성 및 대인관계 좋으니 원하는 만남을 이룰 수 있다. 자신감을 가져도 부족함이 없는 달이니 공연한 우려로 위축되지 말고 매사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물고기자리(2월 19일~3월 20일) 공과 사는 구별해야 한다. 아무리 일이 바쁘다고 하여 도 각별한 친분이 있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고 챙겨 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자리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느껴질 테지만 결과적으로는 얻는 것 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분전환의 시간이 필요하다. 산이나 강가로 산책을 나가거나 가벼운 마음 으로 여행을 떠나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November 출처: (주)해조은 신비운닷컴 별자리 일러스트: 전북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2학년 김지완

81 밥매거진 "학생기자 모집"에 지원하기 학생기자 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밥매거진 기자 모집에 지원해보세요! 자신의 기사를 밥매거진에 공유하고 싶은 청소년의 아름다운 도전을 기다립니다. (단, 누구나 정식기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기자단에 뽑히면 수습기자로 활동을 시작하고, 정해진 요건을 갖추어야 정식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정식기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학생기자 지원에 통과해 수습기자가 된 후에는, 다음 중 한 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기사를 보내야 정식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만세/대학엿보기/꿈을잡다/이달의동아리 중 두 개 이상을 꼭 쓰고, 총 5개 이상의 기사를 쓴다. -종류에 상관없이, 총 7개 이상의 기사를 쓴다. 보내는 사람 월간 밥매거진 정기구독 안내 우 표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잡지 <밥매거진> 신청방법 온라인 정기구독 신청 홈페이지 구독신청 배너 클릭 1개월~24개월 정기구독 신청 무통장 정기구독 신청 /농협/아름다운청소년(주) 문의 전화 메일 밥매거진 QR코드 QR코드를 이용하시면 밥매거진 홈페이지 이동합니다. 밥 매거진 받는 사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53길 2 2층 아름다운청소년(주)

82 정식기자 혜택 1. 기자증 발급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박혀 있는 기자증으로 어디든 취재가 가능합니다. 2. 활동증명서 발급 자신이 학교 밖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담임선생님과 가족들에게 뽐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 진학을 위한 자료로도 충분하죠. 3. 문화상품권 증정 선임기자 혜택 수습기자에서 정식기자까지 거쳐 1년간 성실하게 매거진에 글을 기고한 학생이 올라가는 최고의 학생기자 자리가 바로 학생선임기자입 니다. 이 때가 되면 비로소 자신이 맡고 싶었던 코너를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며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 있는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도 선임기자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히 알고 싶거나 궁금하다면 문의해주세요. 이 면에 풀칠을 해서 붙여주세요~ ^-^ 애독자 엽서 이름: 나이: 연락처: 1. 이번 호 <밥매거진>에 대한 생각은? 2.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이번 호에서 가장 아쉬었던 기사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다음 호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나 특집은 무엇인가요? 밥매거진을 보고 느낀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주세요.

ISSN 1975-3683 월간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언론 밥 매거진 2016.6 vol_160 밥 매거진 6 13~18세 청소년에게 무료제공 (2016년 6월 10일 발행/1998년 9월 15일 창간) 값 7,000원 2016년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정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선정 잡지 밥매거진 청소년 및 학생 기자 모집 밥매거진은 청소년이 자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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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월호.indd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언론 2014년 1월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3년도 우수콘텐츠잡지 a Vol.131 www.mybop.co.kr 2014년 밥매거진 학생기자 모집! BOP Magazine STUDENT PRESS?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언론 밥매거진 밥매거진은 청소년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청소년 잡지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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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ùÇ¥Áö.ps 01 Vol.107 ISSN 1975-3683 www.mybop.co.kr 2012. 1 vol. 107 CONTENTS 4 2012.January 2012. 1 vol. 107 CONTENTS 6 2012. January BOP MAGAZINE 7 10 2012. January BOP MAGAZINE 11 12 2012. January BOP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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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제640호 [주간] 2014년 12월 25일(목요일) http://gurotoday.com http://cafe.daum.net/gorotoday 문의 02-830-0905 구로구 새해 살림살이 4,292억 확정 구의회 제242회 정례회 폐회 2015년도 세입 세출예산안 등 13건 처리 의원사무실 설치 예산 전액 삭감, 교육 복지 분야에 쓰기로 구로구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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