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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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근빈 ( 하늘정원교회 장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 곱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이 신앙을 굳게 가져 믿음의 큰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자. 제작 문의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와 함께하는 아름다운신문 유성 위대한지역신문 2009년 3. 1 / 제25호 / 발행인 최승호 유성아름다운신문 : 월호 KBS 연기대상 신인상 에 빛나는 윤지숙 배우 방송문화선교사의 비전을품다

2 2 Column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임근빈 ( 하늘정원교회 장로) 교회가 오랜 역사 속에서 규모가 커 지고 조직화되다 보면 자칫 교회조직 을 위한 세속적 단체인 것으로 착각하 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교회 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간다 해도, 또 선교를 위해서 조직을 만든다 하여 도, 그 기본 믿음의 틀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믿음의 기본 틀이 무엇인가? 하나님 경외의 믿음이라고 믿는다. 하나님 경외의 믿음은 하나님이 누 구이신지를 분명히 알 때 가능하다.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을 믿는다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고 백이 분명치 않은 것을 본다. 그러므로 바른 믿음과 바른 믿음의 생활을 위해 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하나 님에 대한 고백이다. 1.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고백은 하나님은 첫째 창조 주 하나님이다. 우리의 신앙은 창조주 하나님 신앙에서부터 시작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라. (창세기 1:1) 이것이 성경의 첫마디이다. 이 말씀 은 기독교신앙을 가지려고 하나 사람 이 제일 먼저 믿고 고백해야하는 신앙 고백이다. 이 말씀을 뛰어넘어서 다른 어떤 신앙의 고백으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 믿음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 신앙에서부터 인간이 누구이며, 왜 죄인이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구원받은 상태가 무엇 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 상과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내가 하 나님의 피조물임을 알고 하나님을 거 역하는 것이 죄이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만 그 죄를 씻을 수 있는 것을 깨닫고 구원받아야 바로 하나님 의 자녀의 삶을 회복할 수 있음을 아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에서부 터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 독교의 하나님을 향한 첫 번째는 반드 시 창조주 하나님이어야 한다. 만약 누군가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 하면서 불렀다면 그 이름이야 어떠하 든지 그것은 유일하신 우리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누구 가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창조주 하나 님이 아닌 어떤 것을 생각하였다면 그 것은 아무리 하나님이라고 하였다하여 도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온 세상만물을 창조하 시고 좋다하셨던 바로 그 창조주 하나 님이다. 2. 아버지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공 의의 하나님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그리스 도인들도 하나님의 엄격하심, 변함없으 심, 광대하심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창조주 하나님만 생 각하다가 보면 하나님은 너무 엄하시 고, 너무 크셔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 는 먼 하나님이시다. 그렇게 크시고 엄 위로우신 하나님께서 나같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를 기억이 나 해 주실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내 고통을 헤아리기나 하실까. 내 아픔을 아시기나 하시나? 내 기도를 들으시는 것인가? 내 최선을 다한 헌신을 알아주 시기는 하는 걸까? 이런 생각이 나지 않는가?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 은 나와 같이 계시어서 나의 삶에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무심코 차가운 하나님이 아니라 곁 에 계시고 나를 아시며 나의 기도를 들 으시고 때로는 책망도 하시고 언제나 복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인격적인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 아버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부족하여도 용기를 내어 하나 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이시면서 아버지이신 하나님, 그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 쳐주신 하나님의 모습이다. 공의이시며 사랑이신 하나님이라는 말과 같다. 한 가지 더 고백되어야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대한 바른 고백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아브라함의 하나 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시다. 첫째, 하나님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 님이시라는 뜻이다.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 이 삭이 믿었던 그 하나님, 야곱을 축복하 셨던 하나님, 마침내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 지금도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시다. 둘째, 오늘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살 아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수천 년 전 아브라함에게 만 나타나셨던 과거 속의 하나님이 아 니라 이삭에게는 또 이삭의 하나님으 로, 야곱에게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항 상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 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다르고, 이 삭의 하나님이 다르고, 야곱의 하나님 이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같은 하나님 께서 언제나 한결같이 역사하심을 말 씀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오늘 어디서 갑 자기 나타나신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 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하나님이 이 삭을 인도하셨던 그 하나님이시다. 야 곱을 축복하셨던 그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과거에 역사하셨지만 오늘 한결같이 역사하시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하 나님, 산 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성경에 계시되신 하나님이 시며,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는 살아계 신 하나님,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이 믿음으로 험난한 인생길에서도 승리하고, 고난의 길에서도 힘을 잃지 않았고, 대단한 자 리에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미래를 하 나님께 맡기며 기도하였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 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 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이 신앙을 굳게 가져 믿음의 큰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자. 기도의 10가지 규칙 1.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몇 분이라도 마련하라.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함으로써 몸과 마음과 영혼을 이완하라.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라. 2. 마음속에 있는 어떤 이야기든 하나님께 허심탄회하게 다 이야기하라. 격식 을 차린 단어나 구절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흔히 쓰는 말투로 이야기해도 하나님은 다 알아들으실 것이다. 3. 출근하러 가면서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라. 지하철이나 버스에 탔 을 때 혹은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 잠시 세상과 단절하기 위해 눈을 감고 하나님과 한두 마디 대화를 나누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늘 가까이 계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하나님이 곁에서 당신을 도와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긍정하라. 다시 말해 하 나님께 항상 은총을 내려달라고 간청하지 말고, 하나님이 지금 당신에게 은 총을 내려주고 계신다고 상상하라. 5. 당신의 기도가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쳐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그들을 감싼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라. 6. 기도할 때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7.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 간에 언제나 기꺼이 받들겠다고 아 뢰라. 당신이 바라는 것을 부탁하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전혀 괘념치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하라. 8. 기도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맡기라.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달라 고 기도하고, 나머지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맡기라. 9. 당신을 좋아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대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 이것이 그 들도 돕고 당신에게도 엄청난 힘을 줄 것이다. 10. 매일 수시로 이 고단한 세상과 나라, 그리고 영원한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3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Social 3 한 호텔 경영자가 이발용품협회 주최로 자신의 호 텔에서 열렸던 한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주 전도유망한 홍보 담당자가 이 행사의 홍보를 맡게 되었다. 그는 빈민가의 지저분한 거리로 나가 가장 추레한 행색의 사람을 물색했다. 그리하여 빗질 도 면도도 언제 했는지 알 수 없는 허름한 주정뱅이 하나를 찾아냈다. 그는 이 노숙자를 호텔로 데리고 가서 이발을 시키고 근사한 정장을 입혔다. 멋진 외 투와 지팡이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새 단 장을 한 그의 모습은 이발사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 요한 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가 되었다. 이 모든 변신 과정은 카메라에 담겨 신문에 실렸다. 그 광고는 대단한 호응을 받았고, 사람들은 이발과 의복으로 한 사람이 그렇게 완전히 변신할 수 있다 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호텔 주인도 이 모 습에 깊은 인상을 받고, 행사가 끝난 뒤에 그 변신의 주인공에게 이런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뜻밖의 행운으로 당신은 빈민가 티를 벗고 멋진 신사가 되었군요. 이제 당신은 뭐든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에게 내가 운영 하는 또 다른 호텔에서 일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후원해서 성공시켜보고 싶거든요. 언제부터 일할 수 있겠습니까? 구체적인 건 내일 아침 8시에 만나 다시 정하기로 하죠. 선뜻 일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에 왠지 미심 쩍은 생각이 들었지만 호텔 사장은 그러기로 동의했 다. 다음날 아침, 역시 석연치 않았던 느낌대로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심지어 하루가 다 가도록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장은 직감에 따라 그를 처 음 발견했다던 거리로 나가 뒷골목에 신문지를 깔고 술에 곤죽이 된 채로 잠들어 있는 그를 찾아냈다. 새 로 입힌 고급 옷은 다 구겨지고 더렵혀져 있었다. 이발사들이 그의 외양을 다듬어줄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의 내면까지 바꿀 수는 없었던 겁니다. 남 자의 문제는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를 조금만 더 붙 들어둘 수 있었다면 생각을 뜯어고쳐서 그를 변화시 킬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한 인간의 세상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가 하는 생각의 종류가 그가 사는 세상을 결정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하는 생각이 바로 그 사람이다. 1800여 년 전 세력을 떨쳤던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에서 가장 현명했던 인물 로 꼽힌다. 그는 오랜 행군과 군사작전 중 모닥불 옆 에 앉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겼고, 후에 이 글들이 모여 탄생한 것이 고대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중 하나로 꼽히는 명상록 이다. 이 현자가 남긴 위대한 명언 중 하나는 인간의 삶은 그 사람의 생각이 만드 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칭송받는 랠 프 월도 에머슨도 사람은 그가 종일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진다 고했다. 그리고 책 중에 가장 현명한 책(성경)에서는 대저 그 마음의 생각(즉 잠재의식)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이라 하였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과거에 해왔던 생 각, 그리고 앞으로 할 생각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 지, 그리고 당신이 사는 세상이 어떤 종류일지를 결 정한다. 즉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생각을 바꾸라. 그러면 당신의 세상도 바뀔 것이 다. 생각을 올바르게 교정하라. 그러면 주변의 모든 것이 내면의 평화와 행복, 개인적 능력을 증진시키는 쪽으로 변화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너희는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고 하였다. 이보다 더 현명한 말은 없 다. 당신은 사고의 영적 쇄신을 통해 당신의 인생 전 체를 변모시킬 수 있다. 물론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온 사고패턴을 개 조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습관화된 사고는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기독교에는 영적 체 험 이라 불리는 현상이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신은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몇 달이 족히 걸릴 힘들고 지루한 교정의 과정을 순식간에 이루어주시기도 한 다. 물론 모든 영적 체험에서 다 이렇게 즉각적인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점진적인 성장과 발전 과정이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 나 어느 쪽이든 영적 체험은 심리적 훈련방법에 비 해 그 효과가 더 크고 지속적이다. 그러므로 영적 사고를 훈련해서 영적 변화를 도모 하라.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성경구절들을 외워서 태도를 개조할 수 있는 재료들을 끊임없이 정신에 공급하라. 영적인 성향의 사람들과 사귀며, 영적 대 화에서 기인하는 점진적인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라. 영적인 체험이 일어나는 분위기에 마음을 맡겨라. 규 칙적으로 교회에 나가고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라. 기 회가 닿을 때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생각하라. 이 사고 훈련법을 즐기면서 시행할 수 있을 때까지 끈 기 있게 매달리라. 이 과정을 통해 당신은 사고패턴 을 바꾸고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변화될 수 있는 영적 체험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김재영 기자 터지는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막 아 장렬하게 전사한 고 강재구 소령은 부하들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지휘관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그러기에 그의 고귀한 희생정신은 오늘까지 우리 모 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요즘 시대에 타인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어찌 보면 바보짓 처럼 여겨질지 모른다. 하지만 주위 사 람들과 더불어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 고 인맥의 그물을 점차 넓혀가는 것은 희생과 헌신의 자세 없이는 불가능하 다. 실제로 성공한 많은 경영자들은 이 헌신 과 희생 을 인맥을 쌓아가는 최 고의 열쇠로 꼽는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상대에게 아무 런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인맥을 통해 자기 문제만을 해결하려는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 사람에 게는 처음 몇 번은 도움을 받을 수 있 을지 모르나 한 쪽으로만 흐르는 인간 관계는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서로 도움 주고 도움 받는 상호 이 익(win-win) 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 기서 도움 이란 반드시 경제적인 것만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정신적 안정감 과 스트레스 해소, 함께 있다는 즐거움 등이 모두 이러한 도움 에 속한다. 따라서 요즘 시대에 끈끈한 인맥이 란 단순히 희생 과 윈 개념을 넘어 케어(care) 개념의 성격이 강하다. 케 어에는 마치 부모가 자식을 보살피듯 보다 더 적극적인 도움과 섬세한 배려 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희생과 헌 신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 주고 극진히 보살펴 주는 것 또한 자 신 스스로 주위 사람에게 똑같은 보살 핌을 받는 지름길이 된다. 따라서 인맥 관리를 경제적 관점 에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은 버려야 한다. 인맥을 두고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 는 부분은 그것을 하나의 스킬 이나 비법 쯤으로 여기는 점이다. 하지만 그러한 얄팍한 생각은 현실에서 큰 힘 을 발휘하지 못한다. 비록 짧은 기간에 는 약효 를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것은 길게 가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 서는 치명적인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도있다. 인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 는사람 을 많이 만드는 것보다 핵심 인맥 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다수의 사람을 얕게 알기보다는 소수의 사 람을 깊게 아는 것 을 당신이 구축하 고자 하는 인맥의 궁극적 목표로 삼아 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 이라는 이 름 아래 본질에서 벗어난 곳에 투자하 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지만, 경기가 나쁠수록, 사업이 어려울수록 가장 먼 저 투자해야할 대상은 사람이다. 정작 중요한 인간관계에 아무런 투자도 하 고 있지 않으면서, 사업이 잘되기를 바 라거나 수익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진정한 성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가장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하라. 혼자 하는 일은 돈을 버는 데도, 승진 을 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남이 당신 을 위해 뛰어줄 때 비로소 더 멀리 더 높게 나아갈 수 있다. 그러려면 당신이 먼저 그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라. 그것만이 당신을 인 맥의 부자, 돈의 부자, 그리고 자기 분 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김재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4 4 Woman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우아함과 스타일의 문제를 논하는 데 있어 오드리 헵번을 능가하는 여성 은 거의 없다. 그녀의 이름은 일반명사로도, 형용사로도 쓰일 수 있다. 매 우 오드리 같은 이라는 표현은 우아함, 고상함, 매력, 그리고 지혜를 조화롭 게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오드리의 스타일이 패션에 끼친 영향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것 은 그녀가 시간의 시험을 이겨내며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인생을 완성했다는 데 있다. 오드리는 진정한 여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오드리는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항상 올바른 해답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에요.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느냐, 스타로 사는 건 어떻냐에서부터 정치적인 질문까지... 쇠스랑처럼 뾰 족한 갈퀴가 여럿 달린 질문인데, 나는 그저 할 일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순 진하고 작은 여배우일 뿐이지만 중동 문제에 대처하는 정책에 대한 내 의견 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의견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겠어요. 다만 쉽게 밝히 지는 않을 거예요. 그 의견이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다시 따져봐야 하 기 때문이죠. 오드리는 여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의미를 지닌 존재였다. 우리는 그녀 와 공감하기를, 그녀를 닮기를 원했고, 여전히 원하고 있다. 유니세프를 위해 오드리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에 관해서 오드리는 희망에 찬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곧 우리 믿음대로 될 테니까 요.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일은 유니세프를 도 와 아이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어린이들이 우리 바람대로 건강하게 자라나 생산적인 시민으로서, 그들의 나라를 변화시키기를 바랍니 다. 로맨틱한 영화를 보는 소녀들은 흔히 남자 주인공에게 눈길을 빼앗기기 마련 이지만, <로마의 휴일>만큼은 언제나 예 외였다. 잘 생긴 매너만 기자를 연기했 던 그레고리 펙이 사춘기의 낭만을 자 극하는 데 실패해서는 아니었다. 그저 오드리 헵번이 너무나 아름다웠을 뿐이 다. 귀여운 동시에 우아했던 오드리 헵 번은 소녀의 표정을 한 성숙한 여인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 후로 오랫동안, 오드리 헵번은 남자 주 인공보다 더 기억에 남는 여자 주인공 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고 보면 반짝 이는 많은 것에 대한 동경은 오드리에 게서 시작되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보고 처음으로 티파니 를 알게 되었고, 같은 여자를 적으로 만들기도 하는 육감적인 자기과 시가 아니어도 남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았다. 여지들이 좋아하는, 혹 은 어머니와 딸이 함께 좋아하는 여배 우를 딱 한사람 꼽으라면 오드리가 아 닐까. 그녀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녀 의 스타일을 교본처럼 받드는 셀러브리 티(celebrity: 명사< 名 士 >)를 줄줄이 거느 린 히로인으로 남았는데, 오드리와 지방 시의 환상의 패션 호흡도 한 요인이겠 으나, 많은 소녀들이 오드리 워너비-오 드리가 되고 싶다<want to be Audrey> 를 꿈꾸는 데는 그녀 특유의 사랑스럽 고 청아한 분위기와 태도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오드리를 한 배우로 좋 아하는 것을 넘어 한 인간으로 존경하 게 된 데는, 오드리의 자선할동이 큰 역 할을 했다. 요즘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 과 자선할동을 통해 남녀불문한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원형 이 되는 배우가 바로 오드리였다. 그녀 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몸 을 일으킬 힘도 없는 난민촌 어린이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고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자신이 본 것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성형수술을 통해 억지로 시간을 돌려세우려 하지 않았던 그녀는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이 무 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외면의 아름다 움뿐만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 품 있는 삶의 철학이 그녀의 사랑스러 운 이미지를 완성시켜 주었던 것이다. <뉴욕 타임즈>는 오드리의 죽음에 관 해 우리가 미처 다하지 못한 말을 멋지 게 사설에 담았다. 데뷔하고 40여 년의 세월이 지나자 오드리 헵번의 얼굴은 태양 앞에 찌푸 리고, 웃을 때 웃고, 눈물 흘릴 때 눈물 흘린 얼굴이 되었다. 그녀의 이마에는 주름이 있었고, 눈가에는 더 많은 주름 이 있었으며, 날카롭던 턱선은 점점 더 부드러워졌다. 그녀는 풍만함을 가장하지 않으려 했 던 것처럼 젊음을 가장하지 않았고, 실 제 나이인 63세처럼 보이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다른 말로 하면, 그녀는 제 나이 가 아닌 척하는 그 어떤 여성보다 더 멋 지게 살아온 셈이다. 그녀가 우리 곁에 더 머물러 우리 모두에게 나이 드는 법 을 가르쳐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기자: 여성이 아름답게, 그리고 재미 있는 방식으로 나이 드는 일이 가능할 까요? -헵번: 그럴 수 있다고 믿어야죠! 그 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스스로 에게 총이라도 쏴야 할까요? 곽미애 기자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 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 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 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 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 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 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 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 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 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 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날문득드는생각. 너, 그리 살아서 정말 행복하느냐? 나 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 만큼만 사랑했고, 영 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 무 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 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 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 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 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 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 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 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 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 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 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 (드라마 작가) 곽미애 기자 sweet_815@naver.com

5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Success 5 톰 와트슨 시니어(Tom Watson Sr.) 는 당신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실패 율을두배로하라. 고했다. 당신이 역사를 배웠다면 모든 성공 이야기가 가장 위대한 실패 이야기라 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 람들은 실패를 보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그림의 한 쪽만 보고 그 사람은 바로 그 시간에, 바로 그 장소에 있었 을 뿐이다. 라고 하며, 행운이었다고 덧붙인다. 당신과 똑같이 인생을 살았 던 누군가의 삶을 몇 가지 알아보자. 이 사람은 21살에 사업에서 실패했 고, 22살에 입법부 선거에서 낙선했고, 다시 24살에 사업에서 실패했고, 26살 에 아내의 죽음을 맞았고, 27살에 신경 쇠약에 걸렸고, 34살에 국회의원 선거 에서 낙선했고, 45살에 상원의원 선거 에서 낙선했고, 47살에 부통령 선거에 서 온 전력을 다했으나 또 낙선했고, 49살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52살에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에이브러 햄 링컨(Abraham Lincoln)이다. 당신은 그를 실패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 도 중도에 포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실패가 우회( 迂 回 )하는 길일뿐 인생의 끝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1914년 토머스 에디슨이 67살 때 수 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연구소가 화 재로 몽땅 불타버렸다. 아주 작은 보 험밖에없었다. 더이상젊지않은에 디슨은 연기 속에 사라진 자신의 전 생애를 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커다란 가치가 있는 재앙이었어. 내 실수를 모두 불태워주다니.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주시다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엄청난 재앙에도 불구하고 3주 뒤에 그는 축음기를 발명했다. 얼마나 멋진 자세와 태도인가! 당신은 이런 사람들을 실패자라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문제가 없었던 것 이 아니라,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 고 성공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마치 행운을 잡은 것처럼 생각한다. 모든 이야기는 위대한 실패 이야기 이다. 단지 차이는, 그들은 실패한 순 간마다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것 도 후퇴가 아니라, 실패하는 전진이었 던 것이다. 배워라, 그리고 전진하라. 실패로부터 배워라. 그리고 계속 전진 하라. 좌절은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 다. 좌절은 힘을 이끌어내는 행위일 수 있고, 또한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 친다. 슬픔 속에서 당신은 좌절을 극 복하는 신념과 용기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희생자가 아니라, 승자가 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두려움과 의심은 망하게 만드는 정신이다. 모든 좌절을 겪은 뒤 스스로 물어라. 이 경 험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그것만 이 비틀거리게 하는 장벽을 돌계단으 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김용화 기자 뉴욕 전화회사에서 자세한 연구를 통 하여 전화통화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 되는 단어를 찾아보았더니, 그것은 1인 칭 대명사 나 였다. 나 라는 말은 500 번의 통화에서 3,990번 사용되었다. 나, 나, 나, 나, 나. 만일 내게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궁리 를 하고 있다면 결코 진정한 친구를 사 귈 수 없다. 친구는, 그것도 진정한 친구 는 결코 그런 식으로 생기지 않는다. 혹시 한번이라도 먹고 살기 위해 일하 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동물이 개라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암탉은 알 을 낳아야 한다. 젖소는 우유를 만들어 야 한다. 카나리아는 노래를 불러야 한 다. 하지만 개는 단지 사람들에게 사랑 을 주는 것만으로 먹고 산다. 누구나 인정하는 마술의 대가이며 손 마술의 제왕 하워드 서스턴. 그는 40년 동안 몇 차례나 지구를 순회하며 환상 을 불러일으키고, 관중을 현혹시키며, 숨이 막힐 정도로 놀라운 장면을 보여 주었다. 그가 벌어들인 돈만 해도 거의 2백만 달러에 달했다. 그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학 교교육은 확실히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그는 어릴 때 가출하여 부랑아가 되었 다. 화차에 몰래 숨어들어 건초더미에서 자기도 하고 이집 저집 다니며 얻어먹 기도 하면서 철 둑길을 따라 서 있는 기차역 표 지판을 보고 간 신히 글 읽는 법 을 배웠을 뿐이 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이 갖 지못한자질두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첫째로 그는 무대 위에 서 자신의 개성 을펼칠수있는 능력을 갖고 있 었다. 그는 쇼의 대가였다. 둘째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알고 있었다. 서스턴의 말에 따르면 많은 마술사들이 관중을 보고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좋아, 오 늘도 얼뜨기, 촌뜨기들이 많이 왔군. 이 런 녀석들 속이기야 누워 떡 먹기지. 하지만 서스턴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 다. 나를보기위해와주다니이사람 들은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 사람 들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보여 주겠다. 그는 조명 앞으로 나서기 전에 몇 번 이고 스스로 이렇게 되뇐다고 한다. 나 는 관중을 사랑한다. 나는 관중을 사랑 한다. 빈 출신의 저명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자신이 쓴 당신 인생의 의미 는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 다.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 이 인생에서 가장 큰 고난을 당하며 타 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입힌다. 인간이 겪는 모든 실패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 로부터 발생한다. 김용화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플라톤은 인간이 행복을 얻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이야기했다. 곧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 이라는 말이다.

6 6 Family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실로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대개 남녀가 사 랑을 하면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 인간 사의 섭리이고 보면, 결혼에 대한 부 정적인 견해는 주로 실패자들의 넋두 리가 아닐까. 동서고금에, 악처에게 제 일 시달린 사람으로 소 크라테스를 꼽는다. 그의 아내 크산 티페는 언젠가 고고한 남편 소크라테스와 말다툼을 벌이 다가 구정물이 담긴 양동이를 끼얹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소크 라테스는 태연하게 중 얼거렸다. 천둥이친후에비가오는것은자 연법칙이지. 아내에게 구박당한 남편의 처량한 소리 같지만 실은 인생을 달관한 대철 학자의 소중한 메시지다. 그는 나라 안에서는 위대한 스승이었지만 가정에 는 영점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크산티 페가 세상에 알려진 것 같이 악처는 아니었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 양반은 세 끼만 굶으면 된장 맛보자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자조의 마음으 로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 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결혼하도 록하라. 만일당 신이 아내를 얻 으면 보다 행복 해질 것이다. 어느 쪽이든 간에 당신에게 는좋은일이아 닌가? 몽테뉴는 이러한 결혼의 양면성을 다음 과 같이 예리하게 지적한다. 결혼은 새장과 같다. 새장 밖에 있 는 새는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고, 새장 안에 있는 새는 날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 나는 늘 엄마는 너희들에게 남겨줄 유산이 없다 고말 하곤 했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거니와 열심히 공부해서 자립해야 한다는 강 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였다.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물려 받은 재산 없이 부자가 되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다. 돈이 돈을 벌어주는 세상이니 소시민의 자녀가 큰 부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나마 내 집 장만이라도 하고 살려면 비빌 언덕이 돼주는 부모라도 있어야 하니 열심히 돈을 모아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싶다 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유산분배에 잡음이 없는 곳을 별로 보지 못했다. 재벌가가 아니라도 나누어 가질 유산 이 있는 곳은 시끄럽다. 한 세상 살고 가는 부모가 남겨주는 정표가 유산일 진대 유산이 정표는커녕 한풀이가 되 는경우도많은것같다. 수년전 여름, 우리 가족은 마르셀 의여름 이라는 영화를 함께 봤다. 별 장을 빌려 온 가족이 짐 보따 리를 들고 시골길을 달려가 시작된 여름휴가는 작가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 우리 가 족에게도 그 기쁨을 나누어 주었다. 진정으로 행복한 유산 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함께 하는즐거운한끼식사, 소박 한 가족 여행, 때로는 가족이 최혜영 기자 함께 보는 아름다운 영화 한 편이 부 모가 세상을 떠난 먼 훗날까지 자녀들 의 기억에 남아 힘든 세상을 꿋꿋이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아닐까.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게 부모가 남겨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 태어나 자란 가족에서 경험한 인간관계는 일생을 통해 영향 을 미친다. 어린 시절의 행복한 경험 은그어떤것과도바꿀수없는귀하 고 소중한 것이다. 살기가 너무 힘들 어서, 시간이 너무 없어서 혹은 돈을 모아 나중에 남겨주려고 지금 이 순 간, 자녀에게 주어야 할 행복한 경험 을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시간은 머물러 있지 않는다. 아이들 은 커서 청년이 되고, 부모를 떠나게 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누려야 할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기 를 소망한다. 박미령 (수필가 수원대강사)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말 한마디는 복을 부르기도 하고 화를 부르기도 한 다. 아동 심리 상담가들은 부모가 아이 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게임기 나 휴대폰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말 ( 言 )의 선물 이라고 강조한다. 아이에게 복( 福 )이 되는 말을 선물하 려면 우선 부모가 언어병법 의 도사가 돼야 한다. 도사가 되는 비결은 하나.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짜증 섞인 불평에 대범하고도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다. 불평과 짜증 섞인 아이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맞받아치거나 무 시하지 말고 그 속에 숨은 진짜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아이들 불평의 일순위는 단연 유치원 이나 초등학교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 일주일도 안된 아이가 학교를 총으 로 쏘고 싶어 하는 바람에 간이 철렁 내려앉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저학 년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학 교공부의 지루함을 극단적으로 표현하 곤 한다. 이 때 당황하기보다는 엄마도 1학년 땐 선생님이 무서웠어. 그래도 친 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뛰어노니까 재미 있던 걸? 하며 다른 재미 요소를 일깨 워야 한다. 반면 초등 고학년 아이가 습관적으로 죽고 싶어 라고 한탄한다면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저학년 아이들의 흉내 내기 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딸이 많이 힘든 모양이구나 위로한 뒤, 장난으로라도 네가 죽고 싶어 라고 말하면 엄마 아빠는 정말 슬프거든. 우 리가 도와줄 일 없을까? 하면서 말문 을열게해야한다. 엄마는 나 때리면서 난 엄마를 왜 못때려? 아빠도 손발 있는데 왜 나더 러 물 떠오래? 하며 사사건건 말대꾸 하는 아이들은 보다 심도 높은 언어병 법이 필요하다. 일단 부모의 자기반성 이 필요하다. 평소 아이를 훈육할 때 논 리적으로 따지고 들거나 설명이 길지는 않았는지! 말로는 부모를 이길 수 없으 니 일단 따르되, 내면에는 억눌린 마음 에 화가 누적된 경우다. 부모의 행동이 논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할 때 억지를 부리며 따지고 드는 것이다. 이럴 땐 부 모가 먼저 미안해 사과할게 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의 감정이 누그러 져야 말문이 트이기 때문이다. 분명 여러분의 남편에게는 단점 이 있다! 만일 그가 성인이라면 여 러분과 결혼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떤 강좌에 참석 한 한 여성은 자신이 점점 잔소리 하고 야단치는 표독스런 표정의 아내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 고는 단숨에 그런 모습을 버렸다.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하시겠습 니까? 이 생각에 너무나 놀란 그 여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남편 의 장점을 하나하나 적어 보았다. 그러자 적지 않은 장점을 적을 수 있을 수 있었다. 만일 여러분도 주 먹이나 흔드는 폭군과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면 이렇게 해보는 게 어 떻겠는가? 남편의 장점을 읽고 나 최혜영 기자 면 그 사람이야말로 여러분이 만 나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고 느끼 게 될지도 모른다. 가능한 몸을 쭉 펴라. 구르고 싶 다면 굴러도 좋다. 이렇게 하루에 두번하라. 이렇게 말하는 것도 방법이다. 머리 위에서 해가 비치고 있다. 하늘은 파랗게 반짝인다. 자연은 고요하게 온 세상을 감싸고 있다. 나는 자연의 아기로서 우주와 교 감하고 있다. 이렇게 하기 싫다면 기도를 하라. 기도를 하는 편이 사 실은 더 나은 방법이다. 최혜영 기자1qoqochoi5264@hanmail.net

7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Opinion 7 올해 2009년은 기축년( 己 丑 年 )으로 소의 해입니다. 소는 BC. 6000년경부터 시작된 인간의 농경문화와 더불어 주 요한 농사의 동력원과 식량원이며 공 산품 재료로 사용된 중요한 동물이었 습니다. 즉, 소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온전히 인간을 위하여 충성하 는 동물입니다. 살아서는 밭을 갈고 짐 을 나르고 우유를 주고, 죽어서는 머리 부터 발끝까지 아낌없이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주고 갑니다. 온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번제로 드려졌던 동물도 바 로 소입니다. 소는 느리지만 변함없는 충성됨과 헌신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달란트 비유 가 나옵니다. 다섯 달란트를 맡겼던 종 과 두 달란트를 맡겼던 종에게 하나님 께서는 이렇게 칭찬을 하십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 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 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23). 교회 역사나 성경을 보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충성되게 일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모 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과 같이 일하였습니다(히3:5). 조지 휫필드 (George Whitefield)는 나는 녹슬어 없 어지기 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기를 원 한다. (It s better to wear out than rust out) 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 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하) 많은 크리스찬들이 죽도록, 죽을 힘을 다해 저마다 맡은 일에 대해 충 성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는지 본질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목회자가 쓴 순종선언 서 두에 보면 일중독에 빠져 닳고 닳은 삶을 사는 달려가는 인생을 타이어 인 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닳도록 달리는 자동차의 도구이지만 스스로 방향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 저 계속 돌거나, 정지하는 일 외에는 다른 역할이 없습니다. 왜, 달립니까? 열심히는 살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지 를 모르는 부족한 인생을 말하고 있습 니다. 따라서, 단순히 열심과 충성만으 로는 부족합니다. 다시금 마태복음 25장 말씀 예수님 의 말씀에 주목하기를 원합니다. 성경 에는 착하고 충성된 종 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착하고 란 말에 집중하십시 오. 개인적인 믿음의 성장과 교회의 부 흥을 꿈꾸며 충성된 신앙을 지키기 위 해 노력합니다. 열정적인 삶을 삽니다. 겉으로 볼 때 정말 죽기까지 충성하는 삶입니다.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고, 공 예배 참석도 잘하고 있습니다. 십일조 에 각종 감사헌금, 절기헌금도 잘 드립 니다. 교회에서도 성가대원으로 교사 로, 남전도회나, 여전도회에서 충성되 이 봉사합니다. 교회는 부흥하고 성도 들은 늘어갑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족 한 것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21 절- 22절에 보면 예수님을 찾아온 부 자청년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그를 보 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 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 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 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고로 이 말 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 며 가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킨 충성된 이 청년에게 부족한것한가 지, 예수님이 보신 것은 가난한 자들에 게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눌줄 아는 실천적 사랑,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 니다.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큰 사업 체를 운영하는 크리스챤들 중에 충성 됨은 있으나 착함( 善 )이 결여된 분들 이 있습니다. 성공을 위하여 수많은 이 벤트와 행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 행합니다. 부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충성하라며 몰아 부칩니다. 직원들을 닦달하며 사업확장을 위하여 불철주야 로 노력합니다. 교회와 회사는 돌아가 는 것 같은데, 교회는 부흥하고 사업은 날로 번창하는데 뭔가 한 가지 부족합 니다. 바로 착함( 善 )입니다. 성경에는 착함( 善 )에 대하여 다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 장 9절에는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성경이 말하는 선 ( 善 )은 히브리어 토브 로 아름다운, 매력적인, 사모할 만한, 유 용한, 유익한, 뛰어난, 도덕적으로 올바 른, 사랑스러운 등의 뜻을 지니고 있 습니다. 헬라어로는 아가토스 로 유 용한, 유익한, 도덕적으로 올바른 이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완 전한 선을 행하십니다(시 119:68). 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리고 말씀 에 촛점을 맞추고 살아갈 때 우리는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정상운 성결대학교 총장 요즘과 같은 교육제도와 경쟁시대에 서 자녀를 키우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면 누 구나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걱 정한다. 최근에는 알파맘 이나 베타 맘 과 같이 확신을 가진 엄마들도 많 지만 나와 같은 어중간한 입장의 엄마 는 늘 공교육에도 사교육에도 불만스 러워하면서 어쩔 수 없이 쫓아가는 입 장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교육자로 서 청소년기 아들을 둘이나 두고 있는 나로서는 옛 어른들이 말씀하신 지행 합일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 책하기 일쑤이다. 그나마 다행으로 여 기는 것은 현재 내가 재직 중인 한국 디지털대학교 청소년학과에서 강의를 하면서 부모로서의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는 것이다. 청소년학과에서는 청소년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지도하기 위해 청소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영역을 학문적으로 다루는데, 청소년발달과 심리, 청소년 상담, 청소년문화와 환경, 청소년문제 와 보호, 청소년지도와 수련활동, 청소 년정책 등 제반 분야를 가르친다. 청소 년학과는 오프라인대학에도 30여개 이 상 있지만 온라인대학에는 현재 한국 디지털대학교에만 있다. 온라인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오 프라인대학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대학 학생들 의 연령(20대부터 60대) 및 학력(고등 학교 졸업부터 대학원 졸업까지)이 다 양하며, 자기계발이나 직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학과의 경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청소년과 관련된 전문 적 지식을 배우거나 청소년과 관련된 국가공인자격인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상담사를 취득하기 위해 입학하는 학 생이 많다. 그러나 자신들의 본업과는 무관하게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자신의 자녀, 더 넓게는 우리나라 청 소년들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 는 부모와 어른으로서 요즘의 청소년 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데 청소년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이 유 중에는 사춘기가 된 자녀들이 자신 의 방에서 혼자 지내려고 하고, 예전과 같이 부모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 으며 공부하기 싫어하고 외모에만 신 경 쓰기 때문이라는 것 등이 있다. 청 소년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이러한 시각은 기원전 18세기 그리스 철학자 Hesio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 다. 우리가 요즘의 변덕스러운 청년들 에게 의존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 을 것이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무분별하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조신하게 굴고 어른을 존경하 도록 배웠으나 지금의 청년들은 지나 치게 약삭빠르고 규율을 참지 못한다. 특히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의 청소 년기 변화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현 상이라고 관대하게 받아들이면서 자신 의 자녀의 변화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한다. 청소년기 자녀들에 관한 질문에 대한 내 조언은 너무 상식적인 것이라 서 이보다 더 좋은 대답은 없을까 고 민하지만 매번 같은 결론이다. 즉, 과 거에 부모 자신들의 청소년기가 어떠 했는지 기억해 보고, 질풍노도의 시기 를 겪는 자녀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청소년기가 된 자녀에게 자 신들만의 시간을 더 주고 기다려주라 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신체, 인지, 도덕성, 사회성, 자아정체감, 정 서 발달과 변화를 다루는 과목을 수강 한 학생들은 맞아요, 저도 그랬었는데 강의를 들으니 기억이 나요 라든지 딸도 같이 강의를 들으면서 딸은 자 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저 도 딸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라는 고마 운 피드백을 준다. 이럴 때 나는 청소 년을 이해하는 데에는 대학에서 가르 치는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내용도 중 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어떤 변화를 경 험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 입장 에서 이해하려는 자세 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강의를 하면서 가르치는 대로 실 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계를 느끼면 서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부 모들에게 늘 강조하는 점은 청소년과 자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청소년과 어른들 사이에 놓인 거리를 한걸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신현 한국디지털대학교 청소년학과 교수

8 8 GOOD NEWS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섬김과 나눔의 방송 CTS기독교TV(사장 甘 炅 徹 )가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은퇴목 회자들을 섬기기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얼마 전 CTS기독교TV에서는 이 땅에 복음의 씨 앗을 뿌린 해외선교사들과 가족을 초청해 성대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미국의 블랙 마운틴에 함께 모여 사는 한국 선교사들의 옛 이야기와 밝은 미 소는 한국교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CTS기독교TV 는 섬김과 나눔, 그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이 감동을 이어갔다. 1885년 H.G 언더우드 목사와 H.D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들어온 이래 한국 기독교는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 복음의 전파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약 1천만명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 발전의 밑거름은 초창기부터 지금 까지 헌신을 통한 목회자들의 삶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평생을 하나님 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의 양육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이 시대의 선지자이자 제사장인 목회자들, 이 땅에 믿음의 뿌리가 되었던 목회자들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방송된 특집대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에서는 많은 헌 신을 통해서 당신을 하나님께 드렸던 목회자들이 은퇴 후에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장학봉 목사(성안감리교회), 김봉록 감독 (주안교회), 장병호 목사(사랑나눔감리교회)가 패널로 참여했고 최창섭 장로( 前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목회자들의 은퇴 후에 찾아오는 경제적인 어려움, 소통 의 부족, 관심 밖으로 밀려난 그들의 아픔과 불안한 노후보장으로 위기에 있는 은퇴 교역자들의 복지와 노후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대담을 통해 하나님의 종을 위한 삶 에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방송된 특집다큐멘터리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에서는 기독교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던 수많은 목회자들이 은퇴 후 비참할 정도로 힘든 상 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은퇴목회자를 돌보아야 할 필요성을 전하고, 은퇴목회자들의 노년을 위한 삶의 방법을 찾아보았다. 지난 17일 오전 10시10분 방송된 CTS특집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에서는 12일 63빌딩에서 열린 은퇴교역자 초청 감사예배 실황을 전한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섬 겨야 할 은퇴교역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드리는 감사예배 시간을 통해 섬김의 의미 를 되새김과 동시에 한국교회에 큰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무료개안수술을 위한 특별모금생방송 섬김과 나눔의 방송 CTS기독교TV(사장 甘 炅 徹 )는 지난 2002년 부활절을 기념하여 진행된 특집 생방송 <예수사랑여기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생명의 빛을> 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1004명시각장애인 들에게 무료개안수술을 해주며 대한민국 기부문화 시작의 한 획을 그은바 있다. 이 후 7년이 지난 2009년, CTS기독교TV가 1004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생명의 빛을 찾아주었던 그 예수님의 기적을 기억하며 2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예수 사랑여기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생명의 빛을> 제 2탄을 준비했다. 개안수술비용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빛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특별모금생방송 예수 사랑 여기에 - 시각장애인에게 새 생명의 빛 을 >. 간단한 수술과 치료를 통해 시력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이 조차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특별 생방송이다. 개안수술을 통해 생명의 빛을 찾아주는 것 뿐 아니라 방송 이후에 도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통해 영혼의 참 소망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총 1, 2부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개그맨 이용식과 아나운서 김수연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초대가수로는 가수 이상우와 찬 양사역자 최미 사모가 함께 했다. 또한, 얼 마 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 이사이상을 수상한 실로암안과병원의 김 선태 목사가 출연하여 시각장애인으로서 살아오며 겪은 역경들과 실로암안과병원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I Love 1. 백만인 기도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2. 5천 동역교회가 방송선교사역에 함께 할 수 있도록 3. 2백명 선교사를 전 세계 파송(해외선교지 위성수신기 설치로 복음이 전파되도록) CTS 영상성교후원금 은 국내외 복음화와 세계방송선 교사역에 전액 사용됩니다. 백만인 기도운동 CTS 백만인 기도운동 참여약정서 매일 CTS 기독교 TV를 위해 1분 3분 5분씩 기도 로 참여하며 매월 5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 기타( 만원)을 후원하겠습니다. 당신이 선교사입니다. 전 세계의 한인 선교사님들께 위성방송수신기를 지원해 드림으로써 영상을 통한 설교와 선교정보를 나눕니다.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예수사랑 여기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어린 환우와 성도들을 섬깁니다. 당신이 사랑입니다. 국내 농, 어촌 및 소외지역과 해외선교지에 의료봉사로 찾아가는 CTS 이동병원 을 통해 의료선교의 새로운 시 스템을 나눕니다. 당신의 기도가 우리의 능력입니다. 성도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영상선교를 선도하 며 은혜로운 순수복음방송으로 한국교회를 섬깁니다. Christian Television System 문의: 02)

9 9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9 inter view 윤 지 숙 1997년 KBS 연기대상에서 인생에서 오직 한 번밖에 받을 수 없고, 또한 그 행 운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닌 신인상 을 받으며 연예계에 신데렐라처럼 화려하게 데뷔했던 배우 윤 지숙.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벌써 연기생활 13년차에 접어들었다. 윤지숙=시청률,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연기자 로 방송가 에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배우의 생명인 연기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지금의 굴곡 없이 꾸준히 연기력을 펼쳐 보이는 것이 내공이 쌓여 언젠가는 큰 빛을 발 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배우 윤 지숙을 직접 만나 그 동안의 경황을 살 펴보았다. 스튜어디스 출신 탤런트 이력이 독특합니다. 연기자로 인생의 방향을 바꾼 특별 한 계기가 있나요? 어느 날 TV를 보다가 나도 연기자가 한 번 돼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송사에 응시를 했는데, 두 군데서 동시에 합격한 거예요. 그 래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아직 많이 부 족하긴 하지만 그 동안 저는 나름대로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서 최 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준비된 배우 라는 말을 들으며 오랫동안 생 명력을 간직한 연기자로 남고 싶어요. 신앙심도 남다르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신앙적 배경은? 저는 중 2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멋모르고 성당에 다녔어요. 그러다가 한 동 안 냉담기를 거쳤어요. 그러던 중 2005년 언제부턴가 약간의 우울증이 찾아 왔 어요. 성격이 낙천적이라 지금까지 살면서 크게 힘들어한 적이 없었는데, 이때는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god64420@hanmail.net 사진 = 차광성 기자 1qoqo@hanmail.net 힘이 부쳤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언젠가 어머니께서 주신 성경책을 한쪽에 밀쳐 놓았었는데 문득 그 성경책이 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무심코 성경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갔죠. 그런데 어디선가 음성이 들려오는 거예요. 지숙아, 왜 이제 왔니? 내가 너를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단다. 하나님의 음성이었어요. 눈 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거예요. 몇 시간 동안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 같아요. 성령체험이었던 거죠. 그 이후 지금까지 사소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일일이 저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 을 느끼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앞으로의 비전은? 저의 삶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사랑이 식어 가는 이 삭막한 세상 속에서 성경말씀처럼 세상 의 한 줄기 빛, 세상을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소금 이 되고 싶어요. 국난( 國 難 )의 시기입니다. 삶이 고달파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름다운 신문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 하나님을 몰라 이리 저리 방황하는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씀 은 한 번 무조건 하나님께 기도해보라 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 애통해하는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만나 주실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여러분, 힘내 세요. 사랑합니다.

10 10 Health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1. 음식을 싱겁게 먹어 소금섭취를 줄인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에 절인 음식, 김치, 젓 갈,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장 문화가 발달하여 소 금섭취가 지나치게 많다. 식재료 본연의 맛 보다는 간이 되고 소스가 첨가된 음식 맛에 너무 익숙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설렁탕의 경우 1그릇에 약 1000cal 정도되며 진국의 맛을 느끼기 위해선 약 5g(밥수저로 한스푼)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야 한다. 이는 국 제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일 1-4g이내의 소 금 섭취를 능가하는 양이 된다. 짜게 먹으면 물을 많 이 먹게 되는데 이는 체내 수분의 농도를 일정하게 맞추기 위한 우리 몸의 노력이다. 따라서 소금섭취가 많으면 체내 물농도가 증가하여 체중이 줄지 않는다. 햄버거,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나 라면 등의 인 스턴트음식에는 실제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다. 우 리의 음식 문화에서는 국물에 소금이 많다. 소금과의 전쟁이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임을 잊지 말자. 2.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 만큼만 먹어라 우리가 흔히 먹는 식빵 한 조각의 경우 약 100cal 정도인데 여기에 맛을 위해 쨈이나 땅콩버터를 바르 고 마가린 기름에 구우면 2-300cal 가 된다. 식빵 한 조각의 부피 차이는 없지만 어떻게 조리하여 먹느냐 가 큰 칼로리 차이를 낸다. 다이어트를 위해 만보운 동을 권하는데 이는 하루 평균 섭취량( cal) 과 기초대사량(1500cal)과 활동 필요 열량(약 1200cal) 의 차이가 약 300cal 정도 있는데 만보를 걸으면 이 300cal를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쌀밥 한공기가 300cal 정도되므로 밥 한공기를 줄이면 만보의 노력 과견줄수있다. 3.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무조건 음식을 가리거나 한가지만 먹는 방법의 다 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 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식단이 필요하며 항상 배고픔 을 느끼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한 포 인트이다. 적절한 탄수화물섭취를 위해 흰쌀밥보다 는 잡곡밥으로, 감자보다는 고구마, 단호박으로, 밀 가루 음식은 피하는 것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이롭다. 육류의 동물성 지 방보다는 콩이나 올리브유를 섭취하고 튀긴 음식은 트랜스지방이 증가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근육을 주로 형성하며 운동에너지로 쓰이는 단백질의 균형 을 위해 두부, 닭가슴살이 좋겠다. 철마다 맛있게 제 공되는 과일과 채소등을 먹는 것은 섬유질의 공급과 칼슘, 비타민등의 무기염류를 공급하는데 중요하다.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일수록 칼로리가 높으므로 토 마토, 키위, 오이, 야콘, 양파 등이 더욱 효과적이다. 식사량을 줄이면 공복에 배고픔이 자주 찾아온다. 이 때 간식을 먹게 되는데 메뉴를 선택할 때 다음 먹을 식사를 기대하며 소량의 저칼로리 음식이 좋다. 소량 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 식사의 필 수 요소이며 장수의 비결이다. 4.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하루에 2L이상의 물을 자주 나누어 마실 것을 권 하고 싶다.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면 공복감을 덜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신장이나 심장에 문제가 없다면 살찌니까 물도 안마신다는 잘 못된 생각은 버려야 한다. 특히 늘 마시는 음료 중 탄산음료나 과일쥬스 등은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 있으므로 피하고 두유나 우유는 칼로리 균형을 위해 먹는 것이 좋으며 허브차나 녹차, 둥글레차 등이 지 방분해에 도움이 되므로 적극 권하고 싶다. 커피 자 체는 칼로리가 높지 않 지만 프림, 설탕시럽 등 이 첨가되면서 엄청난 칼로리 폭탄으로 변하게 된다. 차를 곁에 두고 자 주 먹는 습관을 만들면 일에 여유도 생기고 주 위 사람들과 친밀해지며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의 능률도 올릴 수 있으니 더욱 좋겠다. 5. 다이어트 약물에 현 혹되지 마라 최근 다이어트 약물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각양각색의 다이어트가 메스콤과 인터넷을 통해 선전되면서 무분별한 방법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 심리적 손상, 심한 신체장애 가 남기도 한다. 현재 병원에서 비만치료를 위해 널 리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중추신경 계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해주고 포만감을 빨리 느 끼게 해줘 음식섭취를 줄이는 약물(리덕틸 REDUCTIL R )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의 위장관에서 지 방성분의 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켜 주 는 것(제니칼 XENICAL R )이다. 어느 정도의 효과가 인정되었지만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거나 발생 가능한 여러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인식이 필요하며 전문의의 진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한영수 스케일링 전 스케일링 후 치아 건강에 자신하는 사람들이라도 대개 잇몸에 서 피가 난다든지, 잇몸이 부어서 고생한 경험이 한 번 이상은 있을 것이다. 약을 먹거나 어느 정도 시간 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 다. 하지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반복되 고 구강 위생관리가 소홀해 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고름이 잡히고 통증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 때서야 치과에 가게 되고 간단한 치료를 받아 낫게 되면 다행이지만 힘들게 치료를 받게 되기도 하고 치료시기를 놓쳐서 치아를 뽑는 경우까지 생긴다. 스케일링은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 이면서도 중요한 시술이다. 적은 투자로 치석 제거부 터 다른 구강질환에 대한 사전예방까지 가능하니 그 중요성은 새삼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 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진료 중 스 케일링을 시술받기를 권유하면 스케일링 때문에 치 아가 망가졌다며 오히려 권유하는 의사를 나무라는 경우까지 있곤 했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 빚어낸 오해에서 비롯된 것 이며 스케일링이야말로 시간과 노력과 비용 대비 최 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이다.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기로 하자.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시리게 된다? 점점 쌓여가는 치석은 치아를 덮고 있던 잇몸을 밀 어내면서 그 자리를 차지한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면 그 동안 노출되지 않았었던 치아의 아래쪽 뿌리부위가 드러나며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불 행하게도 한번 내려갔던 잇몸은 다시 자라 올라오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면서 시린 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치석이 심하게 많은 경우에는 시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스케일링 치료 후 치아와 치아사이에 틈이 생겼다? 틈이 생긴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인데 원래 치아와 치아사이는 건강한 잇몸이 꽉 채워져 삼각형 모양으 로 위치하게 되는데 치아와 치아사이에 치석이 생기 면 잇몸을 밀어내고 그 사이에 자리 잡게 되는데 그 양이 많아질수록 잇몸이 밑으로 더 내려가게 된다. 그 치석을 제거하게 되면 당연히 치석이 있던 자리 즉 치아와 치아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스케일링 치료 중 치아가 긁혀서 손상된다? 완벽한 치석 제거를 위해서는 치료 중 치아가 긁 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그러나 초음파 치석제거기는 진동으로 치석만 떨어뜨릴 뿐 치아에는 아무런 손상 을 입히지 않는다. 절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케일링 치료 후 치아가 흔들거리게 된다? 치석이 치아에 끼게 되면 치아를 떠받히던 잇몸이 밀려나면서 치석이 대신 치아를 지지하게 된다. 치석 을 제거할 경우 치아 지지대가 없어져 조금씩 흔들 릴 수 있으나 잇몸이 다시 기능을 회복하면서 흔들 리는 현상은 사라지게 된다. 아주 심한 치석의 경우 흔들림이 지속될 수도 있으므로 치료를 늦지 않게 받는 게 중요하다. 스케일링 치료 후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에 치석이 쌓여 있을 경우 그것을 제거하면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스케일링 후 양치질 할 때에도 염증이 있는 잇몸부위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염증치료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석이 쌓이게 되면 충치, 잇몸질환 또는 입 냄새 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1년에 1회, 흡연자는 1 년에 2회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30대 이 후부터는 잇몸 질환의 위험이 높으므로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진세식

11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Well-being 11 작은 벽돌이 모여 견고한 성을 쌓듯,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서 튼튼하 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 그거 하나 한 다고 건강해지겠어 하고 무심히 지나 쳤던 습관들이 사실은 건강을 지키는 열쇠일 수 있다. 더 젊고 건강하게, 10 년이 젊어지는 건강습관 12가지를 소 개한다. 1. 음식은 10번이라도 씹고 삼켜라 의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30번씩 씹 어 넘기려다 세 숟가락 넘기기 전에 포기하지 말고, 10번이라도 꼭꼭 씹어 서 삼킨다. 고기를 먹으면 10번이 모자 라겠지만 라면을 먹을 때도 10번은 씹 어야 위에서 자연스럽게 소화시킬 수 있다. 2.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한다 두뇌는 정밀한 기계와 같아서 쓰지 않고 내버려두면 점점 더 빨리 늙는다. 공과금 계산을 꼭 암산으로 한다든가 전화번호를 하나씩 외우는 식으로 머 리 쓰는 습관을 들인다. 일상에서 끝없 이 머리를 써야 머리가 녹 이스는것 을막을수있다. 3.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라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을 한다. 기 지개는 잠으로 느슨 해진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기분을 맑 게 한다. 침대에서 벌 떡 일어나는 습관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 이 갑자기 막히는 치 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4. 매일 15분씩 낮잠을 자라 피로는 쌓인 즉시 풀어야지 조금씩 쌓아 두면 병이 된다. 눈이 감기면 그 때 몸이 피곤하다는 얘기. 억지로 잠을 쫓지 말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인다. 15 분간의 낮잠으로도 오전 중에 쌓인 피 로를 말끔히 풀고 오후를 활기차게 보 낼수있다. 5.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화장실을 가라 현대인의 불치병, 특히 주부들의 고 민거리인 변비를 고치려면 아침 식사 후 무조건 화장실에 간다. 아이 학교도 보내고 남편 출근도 시켜야 하지만 일 단 화장실에 먼저 들른다. 화장실로 오 라는 신호 가 없더라도 잠깐 앉아서 배를 마사지하면서 3분 정도 기다리다 가 나온다. 아침에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는 버릇을 들이면 하루 한 번 배변 습관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6. 식사 3~4시간 후 간식을 먹어라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은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점심 식사 후 속이 출출할 즈음이면 과일이나 가벼운 간식거리로 속을 채워 준다. 속이 완전히 비면 저 녁에 폭식을 해 위에 부담이 된다. 그 러나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오후에 배 가 고프지 않은데도 또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 일 뿐. 매 끼마다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놓는 습관을 들인다. 7. 오른쪽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 리고 자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는 아이 가 엄마 뱃속에 들어 있을 때, 바로 그 자세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오 른쪽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약간 구부 리는 자세로 있으면 가장 빨리 숙면에 빠질수있고자는중에혈액순환에 도 도움이 된다. 8. 괄약근 조이기 체조를 한다 괄약근 조이기 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다. 출산 후 몸조리를 할 때나 갱년기 이후 요실금이 걱정될 때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바르 게 서서 괄약근을 힘껏 조였다가 3초 를 쉬고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9. 하루에 10분 씩 노래를 부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머리가 복 잡할 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 듣 지만 말고 큰소리로든 작은 흥얼거림 이든 꼭 따라 부른다. 스트레스는 만병 의 근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스 트레스를 해소한다. 노래 부르기는 기 분을 상쾌하게 하고 대인 기피나 우울 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정신과 치료 에도 쓰이는 방법이다. 평소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개면서 노래를 흥얼거 리는 습관은 마음을 젊고 건강하게 한 다. 10. 샤워를 하고 나서 물기를 닦지 말 아라 피부도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샤 워를 하고 나면 수건으로 보송보송하 게 닦지 말고 저절로 마를 때까지 내 버려 둔다. 샤워 가운을 입고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시간에 피부는 물기를 빨아들이고 탄력을 되찾는다. 11. 밥 한 숟가락에 반찬은 두 젓가락 씩 밥 한 수저 먹으면 적어도 반찬은 두 가지 이상 먹어야 식사를 했다 고 말할 수 있다. 국에 말아먹거나 찌개 국물로 밥 한 숟가락을 넘기는 것은 그야말로 밥 을 먹는 것이지 식사 를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식생활 습관 을 잘 살펴 반찬을 한 가지도 잘 먹지 않을 때는 의식적으로 밥 한 번, 반찬 두번 이라고 세면서 먹는다. 12. 매일 가족과 스킨십을 한다 아이만 스킨십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엄마도 아빠도 적당한 스킨십 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육 체적으로도 활기차진다. 부부 관계와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최고 8년은 더 젊고 건 강하다고 한다. 연애할 때처럼 자연스 럽게 손잡고 안아 주는 생활 습관이 부부를 건강하게 한다. 김경복 기자 우유의 효능이 다양한 만큼 이에 대한 오해나 편견도 적지 않다. 어쩌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에 는 우리가 우유에 너무 친숙할 수도 있 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기엔 장점이 적 지않은우유, 과연당신이알고있는 우유의 내용이 진실인지 오해인지 한번 쯤 확인해 보자. 찬 우유가 따뜻한 우유보다 몸에 좋다? 우유에 대한 편견 중 대표적인 것이 우유는 차갑게 해서 마셔야 한다는 것 이다. 하지만 정작 우유가 너무 차가우 면 위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장이 약한 사람은 미지근한 우유나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우유의색이흰것은우유단백 질 때문이 아니라 우유에 있는 지방질 의 작은 알갱이가 빛을 반사시켜 우유 가 희게 보이는 것이다. 특히 우유를 마시면 장 건강을 악화시 켜 설사를 일으킨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우유는 유산 균의 정장작용에 의해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이 정설. 만약 우유를 마시 고 설사를 했다면 우유가 너무 차갑거 나 유당 불내증에 의한 것으로 추측할 수있다. 이와 함께 흔히 우유가 고소할수록 영 양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유는 고온 장시간 살균시 단백질 변 성이 일어나는데 이 온도와 시간에 의 해 변성 정도가 달라지면서 맛의 차이 가 나 영양과는 관계가 없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비만을 우려해 아기에게 저지방 우유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하 거나 유지방 함량을 낮추면 각종 지용 성 비타민이 잘 흡수되지 않거나 지용 성 영양성분이 제거된다. 더불어 성장에 필요한 열량이 부족하 게 돼 다른 식품을 통해 열량을 보충해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우유의 장점, 제대로 알고 있나? 우유의 장점하면 뼈를 튼튼하게 한다 는 정도의 의견만 생각난다. 물론 튼튼 한 뼈를 만들어주는 칼슘은 정제보다 우유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산의 생성 억제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 다. 그렇지만 우유의 장점은 이것이 다가 아니다. 우유는 무엇보다 운동 후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운동으로 빠져나간 땀에는 칼슘이 포함돼 있으므로 다른 식품에 비해 2~3배 이상 흡수율이 높은 우유의 칼슘은 운동 후 칼슘 보충에 효과적이 며 피로감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 데에도 이상 적 식품이다. 우유 500~1000ml에는 하 루 권장량의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이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B2는 지루성 피 부염 등 주로 피부와 관련된 질병을 예 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E와 카로틴은 활성산소 를 없애 피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왕성한 뇌활동을 위해서는 우유 속의 단백질과 비타민 B1, B6, B12가 필수. 따라서 우유 를 많이 마시면 두뇌발달이 촉진될 수 있으며 우유 속의 유당이 분해돼 발생 하는 갈락토스는 성장기 체내에서 뇌세 포의 중요한 구성단위의 합성에 이용돼 우유 섭취가 더욱 권장된다. 한국인, 더욱 우유가 필요하다? 근래에는 우유가 맵고 짜면서 자극적 인 음식을 주로 먹는 우리의 식단을 보 완하는데 좋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의 주식인 쌀에 부족한 단백 질을 보충시킬 뿐 아니라 짜게 먹으면 칼슘 배출이 촉진되는데 우유가 이를 보충시킨다는 것. 따라서 우유는 맵고 짠 우리 전통 식단에 익숙한 어른들이 더 자주 먹어야 한다. 한편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단기 성 불면증에도 따뜻한 한 잔의 우유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 이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B1, 칼슘, 칼륨 등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김경복 기자

12 12 종 합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1. 40대 : 욕망의 평준화 누구나 사회적 성공을 위해 발버둥 치며 달려간다.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다가오는 노년을 준 비하기 위해 가장 왕성하 게 뛰는 이 나이는 욕망 과 책임의 평준화 연령이 다 대 : 지식의 평준화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 이나 초등학교 밖에 다니지 못한 사람 이나 아는 게 다 그게 그거다. 살면서 얻는 지식이란 게 그렇고 그런 거 아 닌가 대 : 외모의 평준화 미스코리아 출신이나 식당 아줌마나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나이 들면 화 장하고 분 발라도 윤기가 흐르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대 : 성의 평준화 남편이 있으나 없으나, 아내가 있으 나 없으나 성관계는 그리 중요한 문제 가 아니다 대 : 부의 평준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먹고 사는 게 별차이없다. 하루세끼면족하다 대: 생사의 평준화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모호해진 다. 살았다고 죽은 자보다 별로 나을 게 없으며 살아 있어도 죽은 것만 못 하다 세 이상 : 자연 속의 평준화 모두 죽으면 한 줌의 흙으로 변하며, 누구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김기식 기자 입안이 마르고 목이 아프다? 눈이 충혈 되고 따끔거린다? 피부가 가려우며 심한 각질이 일어난다? 게다가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에 재채기까지? 정말눈, 코, 입할것없이온몸구석 구석을 괴롭히는 황사 때문에 호흡기질환 자와 노약자뿐 아니라 건장한 청년들까지 도 저마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얼마 전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에 황 사분야를 포함시켜 국가재난 으로 분류, 재난관리 차원에서 황사 대응체제를 마련 키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처럼 단순히 통과의례처럼 찾아오는 봄철 불청객으로 치부해버리기엔 황사의 위용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올 봄 더욱더 거세진 황사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 동안 황사엔 삼겹살 이 마치 공식 처럼 따라왔다. 바로 우리 몸속에 있는 독 소를 배출시켜주는 디톡스 음식이기 때 문. 언제부턴가 3월 3일 삼겹살데이(3이 겹쳐 있다는 의미) 가 생겨나면서 황사마 케팅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점도, 황사와 디톡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 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의 경우 고 혈압 등 성인병질환을 앓고 있거나 지나 치게 비만한 사람은 피해야 하므로 삶아 서 먹거나 다른 디톡스 음식에 눈길을 돌 리시길. 디톡스 음식 외에도 물의 중화성을 빼 놓을 수 없다. 평소에도 매일 피부나 호 흡, 대변, 대사과정 등을 통해 약 25리터 의 물이 우리 몸 밖으로 소실되기 때문에 황사가 있는 날에는 더더욱 몸이 마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21세기 환경의 습격 이란 오명을 쓴 황사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오직 스스로를 보호하는 길밖에 없다. 잘 먹고, 잘 씻고, 잘 자는 것, 이것이야말로 황사를 이기는 태초의 예방법이 아닐까? 강력추천! 해독효과 큰 녹두 독성노폐물을 배설시 켜주는 성분이 있는 녹두 는 해독작용을 하는 대표음식. 비타민 B 함유량이 높아 봄철 피부에도 좋으며 봄 철황사로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특히 녹 두전에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부치면 황사에 좋은 음식궁합으로 으뜸. 바다의 영양제 미역과 다시마 질 좋은 수용성 섬유 질로 불리는 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 류에 주로 많이 들어 있 으며, 우리 몸속에 있는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성인병이나 비만 한 사람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어 황 사에는 안성맞춤. 수은을 제거하는 마늘 마늘 좋은 것은 다 아는 사실. 하지만 황사에도 마늘은 그 효능을 발휘한다. 황사의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수은이 무리 몸속에 쌓이게 되면 어지러 움과 만성피로 등을 일으키는데, 마늘이 바로 수은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한 마늘속 유황성분이 체내에 들어온 중 금속과 결합해 변으로 배설되므로 황사예 방에 탁월하다고. 아연, 납 해독제 굴, 전복 굴과 전복에 많이 들어있 는 아연은 납을 해독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황사를 이기는 좋은 음식이라고 할수있다. 김기식 기자 사람들의 먹거리 중 기본은 쌀 과 밀이다. 밀이 서양권이라면 우 리나라의 쌀은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벼농사 4,000여 년의 역사 를가진하루세끼매일먹어도 물리지 않는 우리네 먹거리다. 물 론 소화력도 좋고 맛도 좋다. 한 국 사람은 고실 고실한 밥에 잘 익은 김치만 있어도 맛있게 잘 먹는다고도 한다. 이렇듯 주식인 밥과 부식인 반찬의 조화가 중요 한 것이다. 단맛, 짠맛, 신맛, 쓴 맛, 매운맛 중 적절한 배합을 이 룬맛의조화, 밥과함께육류의 붉은 색, 나물류의 푸른색, 기름 의 노란색의 조화를 이뤄 균형식 을 취하는 색( 色 )의 조화, 재료를 썰 때에도 같거나 유사한 형태의 썰기 모양을 통해 안목의 조화를 이루 기도 한다. 그 뿐인가, 한 가지 식품에 들어 있지 않은 부족한 영양 소를 보완해 주기 위해 조화를 이루는 식품의 배합은 음식 궁합 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어지 기도 한다. 봄철이면 생각나는 애 탕국도 쌀과 쑥이라는 두 식품의 윈(win)-윈(win)하는 상호보완해 주는 음식이다. 쌀에 부족한 영양 소인 비타민B1, 비타민A, 칼슘, 철분을 쑥이 보충해 주어 영양과 맛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봄에 캐는 쑥은 비교적 건조하 고 햇볕이 드는 풀밭, 길가, 빈터 등에서 볼 수 있는 다년생풀이다. 향이 있어 쑥밥, 쑥개피떡, 쑥절 편, 쑥버무리 등 의식용 뿐 아니 라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하여 냉증이 있는 여성이나, 배 아플 때 약용으로 쓰기도 하고 뜸으로 도 사용된다. 뜸에서 쓰는 쑥은 산지에서 자라는 커다란 쑥이며 배가 아플 때는 그늘에서 말린 쑥 20g에 생강을 넣고 달여 마시는 민간요법도 있다. 봄에 쑥을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쑥차로 끊여 내 어일년내내즐길수도있다. - 칼슘과 섬유소 뿐 아니라 비타민A와C, 엽록소가 풍부하다. 푸른색 채소에 많은 베 타 카로틴이 쑥잎에도 많아 항산 화작용과 항암효과가 있다. 치네 올이라는 정유( 精 油 )가 있 어 향이 특이하며 소화 력을 좋게 해 준다. - 된장국에 넣어 끊이는것뿐아니 라 기름에 튀길 수도 있고 나물로 무쳐 먹 을수도있다. 씻을때는 짓무르기 쉬우므로 조리하기 직전에 흐르는 찬물에서 살살 씻 는 것이 좋다. 쑥튀김을 할 때는 쌀가루를 묻혀 낮은 온도에서 천 천히 튀기는 것이 좋으며 쑥을 삶아 다진 후 다진 고기와 섞어 둥글게 빚어 고깃국에 넣은 애탕 국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색이 지나치게 강하고 억셀 때는 소금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사용하며 색이 지나치게 짙거나 누런 잎이 많은 쑥은 늙은 것이 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김기식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13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Beauty-eyes 13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는 우리 속담이 있다. 그 만큼 봄볕이 가을철 햇볕에 비해 피부 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사실을 강조한 속담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실제로 봄볕은 겨울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던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가을은 이 미 여름 내내 자외선에 단련이 돼 있 는 피부에 내리쬐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적다고 한다. 햇볕이 피부에 안 좋은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 다. 평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어 부, 농부, 군인들 의 피부를 보면 신체적인 나이에 비해 많이 늙어 보 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피부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잡티도 증가해 피부의 탄력 이 감소함으로써 늘어지는 현상 때문 으로, 피부의 중요한 섬유 성분인 콜 라겐이 자외선에 의해 감소하고 탄력 섬유가 변성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 다. 이와 함께 자외선은 DNA에 대한 손 상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림으로 써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 다. 특히 어렸을 때 많은 자외선을 받 으면 평생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어린 이들의 자외선 노출에 보다 관심을 기 울여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봄철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대한 노 출을 삼가는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자 외선 지수를 매일 발표하고 있는 만 큼 지수가 높은 시간대에 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운동 등으로 불 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 는 노출을 최소화 하는 복장을 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사 용하는 게 좋다. 물론 자외 선 차단제는 필수다. UVA와 UVB 모두를 막아 주는 것이 좋으며 차단지 수는 UVB 기준으로 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인 게 좋다. 과일 야채, 피부건강에 효과적 평소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제 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DNA와 세포막 손 상을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중 비타민 A는 바르는 형태로도 나와 있으며 보다 효과가 강한 레틴산 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화장품 형태로 이용할수있다. 레틴산은 자외선 때문에 감소한 피 부섬유(콜라겐)의 합성을 유도하는 효 과가 있어서 손상된 피부의 복구에 도 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 손상의 원인 이 되는 각종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효 과까지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C, E 등 도 바르는 형태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 직 그 안정성과 효과는 충분치 않다. 또한 자외선으로 발생한 잡티의 경 우는 미백제를 이용하는데 경우에 따 라서는 가벼운 필링이나 레이저 치료 로 제거할 수 있다. 너무 잦은 세안은 금물 봄철은 습도가 낮고 바람과 먼지가 많아 피부가 쉽게 더러워지고 건조해 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씻는 횟수가 증 가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씻게 되면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므로 지나 친 세안이나 세정은 좋지 않다. 피부과 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목욕은 하루에 1차례 정도 하는 게 바 람직한데 이 때 다음과 같은 주의 사 항을 지켜야 한다. 1 우선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해 야 하며, 목욕 시간은 15분 이내가 좋다. 2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세안시에는 거품을 많이 낸 후 로션 바르듯이 부드럽게 문지르듯 발라 준다. 이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3 때를 미는 타월은 피부에 좋지 않으 므로 절대로 쓰면 안 된다. 4 일반적으로 목욕을 마치고 옷을 입 은 후 로션을 바르지만 보습 효과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욕실을 나서기 전에, 즉 목욕 후 3분 이내에 전신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보습제 는 로션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이 더 욱 효과적이다. 유인숙 기자 주름살은 성( 性 ), 인종, 지역에 다라 정도가 다 르다. 우선 남성은 여성에 비해 주름살이 적다. 남 성 피부는 여성 피부에 비해 두껍고 탄력을 유지 해 주는 콜라겐의 함량이 더 많기 때문. 피부색도 여성에 비해 짙어 상대적으로 자외선 침투가 덜 하다.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은 낮은 지대에 사는 사람 보다 주름이 많다. 고산지대일수록 자외선을 많이 받고 대부분 저개발 지역이어서 자외선을 막아 주 는높은건물이없다. 주름은 유전이 아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간 생활습관이나 생김새가 닮은 경우가 많아 같은 부 위에 비슷한 형태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요즘 주름살 치료제로 인기가 높은 보톡스는 과 다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가 마비돼 부자연스럽고 무표정한 얼굴이될수있다. 입주위에주사를잘 못 맞으면 입이 돌아가거나 물을 마실 때 일시적 으로 불편을 겪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 에 보톡스를 사용할 때는 주름을 전부 없앤다는 욕심보다는 양을 적게 사용해 약간의 표정 주름을 남겨 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얼굴의 잔주름은 표정근을 따라 생기기가 쉽다. 거울을 자주 보면서 자신의 표정 습관을 먼저 찾 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마에 주름을 짓는 습관을 고치려면 허리를 똑바로 펴고 눈에 힘을 빼고 고 개를 약간 드는 자세를 취해 시선이 편하도록 해 야한다. 눈가나 눈 밑 주름의 경우는 웃는 표정을 관리 해야 한다. 너무 크거나 적지 않게 적당히 웃는 자 세기 필요하다. 평소 거울을 보면서 눈을 크게 뜨 고 안구를 돌려주는 운동으로 눈 주위 피로를 풀 어 주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 출되면 미간 주름이 깊어진다. 눈썹을 모아서 인상 을 쓰는 습관을 고치면 미간 주름을 줄일 수 있다. 또 손으로 눈썹 머리를 지긋이 눌러 주거나 눈썹 사이를 벌려 주는 것이 좋다. 팔자주름의 경우는 거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 를반복 하는 입가 운동을 매일 10~20회 반복하면 좋다. 주름을 예방하려면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를 피한다. 항상 허리부 터 목까지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취한다. 높은 베개를 베면 목 주위에 주름이 생기기 쉽 다. 낮은 베개가 좋다. 얼굴의 방향도 수시로 바꾸 는 게 좋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면 피부 탄력 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스킨이나 로션을 바를 때 찰싹 소리가 날 정도 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얼굴 근육에 압박이 느 껴질 정도로 강한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습관은 로션의 흡수력을 낮추게 된다. 통증으 로 피부 주위가 수축되기 때문이다. 나이와 상관없 이 아기 피부를 다루듯 섬세하게 자신의 피부를 마사지해 줘야 한다. 평소에 비타민C가 많이 든 파 인애플, 딸기, 복숭아 등을 즐겨 먹으면 주름 예방 에 도움이 된다. 유인숙 기자 odio69@hanmail.net

14 14 Education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창의력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 각하고 참고 견디려는 생각에서 벗어 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의 지만으로는 창의력을 개발하기 힘들 다.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현실, 또는 전혀 다른 분야와 적절히 접목시키려는 두뇌훈련을 지속할 때 가능한 것이다. 사람의 두뇌는 계발하 는 쪽으로 발달하게 되어 있다. 일본 도쿄대학의 도키미 도시히코 교수는 두뇌란 쓸수록 발달하는 특징을 가지 고 있어서 쓰면 쓸수록 발달할 뿐만 아니라 장수에도 좋다고 말한다. 기억 력을 많이 활용하면 기억중추가 발달 하고 창의력을 많이 활용하면 창의력 을 관장하는 중추가 발달한다. 반가운 이야기는 물리적인 방법과 생활습관으 로도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 다. 두뇌를 움직이는 물질을 발견하여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대뇌생물학자인 일본 게이오 대학의 하야시 다카시 교 수는 그의 저서 <머리가 좋아지는 책> 에서 두뇌의 건강을 도모해서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다음의 네 가 지를 말한다. 두뇌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작용하는 물질인 감마 아미노낙산은 사람이 자 고 있는 동안에 뇌 속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잠을 푹 자고 났을 때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이 바로 감마 아미노낙 산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잠을 아끼며 공부를 하는 것 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있다. 잠을푹자고적절한시간동 안 공부를 하는 것이 학습한 내용 을 오래도록 기억중추에 저장할 수 있는 비결이다. 계란, 육류, 우유, 해조식물, 그리 고 현미와 잡곡 등을 평소에 골고 루 먹으면 그 속에 두뇌활동을 활 발하게 하는 영양분인 글루타민산이나 인의 성분을 가진 단백질, 지방, 비타 민 B1, B6, B12를 섭취하는 것으로 머 리가 좋아진다.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머리를 식힌 다고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 거나 눕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는 등의 다른 방법으로 두뇌를 산 책 시켜 주는 것이 좋다. 두뇌활동에 장애가 될 만한 지나친 걱정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공연 한 근심걱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정인숙기자 부모들은 늘 내 자녀가 1등을 하 길 바란다. 1등을 해야 명문대에 가 고 이 사회의 리더가 되는 과정을 부모들은 지켜봐왔다. 덤으로, 자녀 가1등을해야부모도폼잡을수 있다. 세상이 바뀌는 중이다. 더 이 상 공부 1등이 사회 1등을 보장 해 주지 않는다. 과거에 비해 사회가 다양화 됐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이런 사실 을 잘 알면서도 막상 자녀에겐 공부 를은 근히 강요하려는 유 혹에 빠져든다. 올해 국내 명문 대 입시 결과에 대 한 조각 얘기들을 들어보면, 특목고 1등이 서울대에 떨 어진 사례도 있다 고한다. 반면학교 성적은 1등이 아니지 만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한 사례도 나온다. 올해에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주변에 서 이런 일은 흔해질 전망이다. 명 문대 등이 도입하기 시작한 입학 사정관제 는 학교 1등=명문대 입 학보장 이란 등식을 서서히 깰 것 이다. 성적으로 줄을 세워서 편하 게 뽑던 이전과 비교하면 우리 대 학들도 꽤나 발전했다. 앞으로는 국내외 대학에 진학할 때, 공부만 잘하는 성적 1등 보다는 공부 이 외에 나만의 브랜드 가 있는 10 등 이 입학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이미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오래 전부터 이를 실시 해왔다.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그 차이는 그 리 중요하지 않다는 게 미국 대학 들의 판단인 것 같다. 다양한 배경 과 특기를 가진 학생을 골고루 뽑 아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만 필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주변을 보면 장차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자녀에게 음 악, 미술, 체육을 고 루 시키는 가정이 많다. 대체로 방향 은 맞는 것 같은 데, 뭔가 부족해 보인다. 이미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면 내 자 녀가 이들보다 뭔가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 모른다. 적 어도 어느 한 분야에서만은 내 자녀가 남과 달리, 더 깊이 알 고 더 체험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자녀가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것과 일치하면 금 상첨화다.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보 면 대부분 90점 이상이라고 한다. 성적으로 차별화하기는 갈수록 쉽 지 않다. 자녀가 뭔가 하고 싶어 하 는 게 있다면 미칠 정도로 그 뭔가 를 잘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정인숙기자 정인숙기자 우리나라 대부분의 엄마는 자신의 아 이를 천재라고 부르며 키운다. 아주 사 소한 것에도 호들갑을 떨며 자식이 최 고인줄 알고 키운다. 그러다 아동이 학 교에 입학한 후 성적이라는 현실과 처 음 맞닥뜨렸을 때 큰 좌절감을 맛보기 도 한다. 이때 아이 능력을 성급하게 평가절하하고 질책하는 부모도 있다.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부모라면 칭찬할 때부터 신중해야 한다. 먼저 칭찬을 하 더라도 타인과 비교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 나날이 능력 학벌중심 사회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은 부모로 하여금 결과에 치중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부 모는 자녀가 노력하는 과정을 중시하기 보다는 결과만을 최우선으로 삼곤 한 다. 부모는 잘하는 기준을 아이 자체에 두는게아니라 네친구는몇점맞았 니? 라고 묻는 것처럼 다른 아이와 비 교하는 데 두고 있다. 이렇게 남과 비 교하는 일을 일삼다 보면 아이는 공부 를 통해 배우는 기쁨은 느끼지 못하고 오직 평가를 위해서만 공부하게 된다. 둘째, 지능과 능력을 칭찬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을 잘한 아이에 대해 너 는 정말 똑똑하구나 식으로, 즉 원래 지능과 능력이 뛰어나서 잘했다 는의 미로 칭찬하게 되면 아이는 만약 잘못 했을 경우 너는 머리가 나쁘구나 와 같은 말이 돌아올 것을 예상하게 된다. 이는 아이로 하여금 칭찬받기 위해 학 습을 하는 무기력한 아이로 자라게 하 며, 자신의 현재 능력에 안주하는 결과 를 초래하고 만다. 이러한 칭찬은 아이 의 노력을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 평 가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아이의 자신 감을 떨어뜨리고 공부를 하고자하는 동 기를 없애는 역효과만 낸다. 바람직한 칭찬은 노력과 과정을 칭찬 하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고 했다.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공부과정을 관찰하다가 열심히 하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구나, 지금처럼 꾸 준히 노력한다면 다음번엔 더 좋은 결 과가 있을꺼야 식으로 칭찬해야 한다. 그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만큼 의 노력을 했는지를 알아주고, 그에 대 해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비록 즉각적 결과를 볼 수는 없을지라도 아 이로 하여금 노력과 과정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그리고 때때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과정 중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궁극적으로 이 같은 칭찬 방법은 평가 결과보다는 학 습 자체의 즐거움을 목표로 삼게 만들 어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 하게 만들어준다. 정인숙기자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News 15 하늘정원교회 이모저모 우렁찬 함성 아름다운 찬양 감동적인 예배 선교홍보부에서는 2월 15일 교회가까이에 위치한 육 군 제32사단 한밭교회를 방문하여 신병교육을 받고 있 는 군 장병들과 함께 선교예배를 드리고 위문품을 전달 하는 행사를 가졌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예배는 1시간 20분동안 진행되었으며 간단한 1부 예배에 이어서 다채 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과 음악이 어우러진 어린이 워십, 남성중창단의 멋진 중창, 하늘정원교회 현 혜정권사의 특송, 여선교회 하프연주팀의 하프연주, 할 렐루야성가대의 합창을 끝순서로 장병들의 우렁찬 함성 과 뜨거운 열기가 아름다운 찬양과 잘 어울려 더욱 은 혜스럽고 감동적인 예배가 되었다. 하늘정원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선교 활 동은 지금까지 4회에 걸쳐 2000여명의 군장병이 참여하 였으며, 2009년도를 맞아 처음으로 드려진 선교예배 행 사는 장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정 기적으로 3개월마다 장병들과 함께하여 더욱 다양하고 은혜로운 선교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HIGH M-PACT 교회활성화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2.12(목)부터 2.13(금)까지 2일동안 대전극동방송 과 CRM Korea가 주최한 HIGH M-PACT 교회활성 화 세미나 가 하늘정원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5년간에 걸쳐서 미국의 주류교단과 목회자들을 위해 교육, 상담, 강의 및 컨 설팅 활동을 통한 교회 활성화 활동을 수행해온?Ken Priddy 박사가 HIGH M-PACT 교회활성화 과정 을 직접 소개하였다. 국내에서는 동일한 일정으로 서울의 사랑의 교회 와 부산의 수영로교회에서도 진행되었으며 교파를 초월한 많은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회 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교회가 사역목 표를 성취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는 구체적인 방 법을 새롭게 배움으로서 교회활성화를?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하늘정원교회의 담임목사인 최승호 목사는 현재 CRM Korea의 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개척교회 목사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지도자 훈련과 교육에 특 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늘정원교회 동호회 탐방 축구선교단 하늘정원 모든 성도님들이 축구모임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생활로 우리에게 맡겨진 사역도 잘 감당하였음 좋겠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축구를 통하여 성도간의 교제와 지역축구동호회들과의 친목과 화합, 교회와 교회간 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하늘정원교회를 많이 알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 니다. 또한 교회 내에 스포츠(축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등..)와 음악, 미술 등 전공자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취미와 모임이 활성화 되어 새가족들의 빠른 성경통독 동호회의 말씀 사랑 성경말씀을 알면 알수록 영적으로 더욱더 풍성한 삶을 살수있음을 부정하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 을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수 있는 통로는 우 리들에게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수시로 진행되는 설 교말씀을 통해서, 기독교 방송을 통해서, 각종 성경 공부를 통해서 말씀을 공급받으며, 우리의 신앙이 말 씀가운데 자라납니다. 하지만, 말씀을 개인적으로 읽고, 성경전체를 조감 할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우리의 나 약함을 또한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통독을 한두번 이상 정착에 도움을 주며 친교와 섬김을 통하여 교회 성 장에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단순히 운동을 위한 모임이 아닌 축구를 통해 지 역 복음화를 꿈꾸며 화합과 선교열매, 교회의 유익 을 끼치는데 앞장서고 자발적인 헌신으로 모범적인 선교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정원교회와 지역 주민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축구선교 사역자 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술, 스포츠문화를 통해 효 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다 양한 선교전략을 통해 복음전파에 앞장서는 하늘정 원교회가 되도록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많 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명산을 찾아 함께 떠나요 하늘정원 산악회 월출산 소개 및 개요 월출산(809)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 암군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산전체가 괴암괴석으로 이뤄져 호남의 금강산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한다. 씩은 개인적으로 시도해본 경험이 계실겁니다. 결과는, 완독하기 보다는 도중에 여러 가지 삶의 현실과 믿음의 유동성으로 인하여 열정이 식어지면 서, 중단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봅니다. 이에 함께 모여서 통독을 지속할수 있도록 서로 격 려하고, 말씀에 대한 사랑함을 함께 나눌수 있기 위 하여 성경통독 모임을 시작하여 은혜가운데 모이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8시부터 1시간30분정도 진행하며, 성경과 함께 자체적으로 만든 점검용노트 를 통하여 말씀의 핵심을 되새기며, 일주일동안 개인 적으로 복습합니다. 말씀의 은혜로 성경을 읽는것에 그치지 않고, 친필로 성경을 직접 쓰시는 분도 계십 니다. 함께 모여서 통독할뿐 아니라 인터넷 성경쓰기 ( 함께 참여하면서 말씀의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 들을 초대합니다. 하늘정원 새가족 소식 하늘정원교회가 나날이 부흥, 발전되고 있습니다. 더욱 은혜스럽고 감동적인 예배, 성도간의 사랑의 교제를 통하여 행복을 알고, 행복을 나누며,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하늘정원 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습 니다.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장년 여자 36명, 남자 38명 으로 총 76명이 새롭게 등록하셔서 새가족이 되셨습 니다.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지리산 내장산 천관산 변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 대명산 으로 불리며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 정되었다. 산행계획 산 행 지:월출산 (전남 영암) 산행일자: (토요일) 출발시간:07시 교회 앞 출발 준 비 물:도시락, 아이젠, 식수, 행동식, 약간의 회비, 웃옷 참 석 자:산행 희망자는 3일전까지 신청 문 의:산악회장 이훈복 장로 산악대장 서백현 성도

16 교육부 헌신예배와 졸업식을 통해 교회학교의 도약 다짐해.. 이번 달의 Best Community 유초등부 소개 하늘정원교회 교육부 헌신예배 겸 졸업예배가 구 본급 교육부장의 사회로 2월22일 주일오후예배시간 에 진행되었다. 이번 졸업예배에서는 유치부 졸업자 양 하영 외 10명, 초등부 졸업자 이 동민 외 20명, 중 등부 졸업자 마 진수 외 11명, 고등부 졸업자 구 건 모 외 12명이 최 승호 목사로부터 졸업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또한 신광일(초등부), 신소라(고등부), 임 홍 순(고등부)에게 교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전달식이 같 이 거행되었다. 교회학교 졸업식에는 많은 성도들, 학부모님들, 교사들 그리고 교회학교 학생들이 참석 하여 같이 축하해 주고 기뻐하며 하늘정원 한 가족 임을 새롭게 확인하는 날이 되었다. 이날 교육부 헌신예배에서 구본급 교육부장은 교 회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며, 하나님 나 라를 선포하신 여러 가지 사역을 하셨는데 그중에서 도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역에 중점을 두셨음을 상기 하며, 교회교육의 핵심은 가르침을 받는 자와 가르치 는 자, 또 가르치는 내용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중에서도 하늘정원교회는 이 세가지 중에 가르치 는 자가 많이 부족 한 현실을 이야기 하면서 많은 성도 들이 교사로 헌신 해줄 것을 부탁하 였다. 담임목사인 최승호 목사께서도 2009년에 우리교회 교회학교가 비약적 으로 발전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시 겠다고 말씀하셔서 교육부 임원과 교 사들이 큰 힘을 얻 었다. 유년부, 초등부 카페를 소개합니다. 하늘정원교회 유년부, 초등부는 매주 100명정도 가 주바라기실에서 주일 11:00에 예배를 드립니다. 3월 1일부터 유년부는 교육관에서 초등부는 주 바라기실에서 분리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왜일까요? 100명이 넘는 초등학교 1~6학년 친구 들이 같이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에요. 유초등부에는 많은 헌신된 선생님들이 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매주 찾아오고 있어서 더 많은 성도님들이 선생님으로 봉사해주기를 간절히 바라 고 있습니다. 유초등부 친구들은 3월 1일부터 매일 성경으로 Q.T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Q.T.를 통해서 친구들은 일찍부터 성경말씀을 읽고 적용하는 습관을 가지 게 될 것입니다. 유초등부 Community에서는 성경퀴즈 문제가 있 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재미있는 퍼즐로 하나 님 말씀을 공부하고 있고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 주의 공과를 선생님 모임방에 올 려서 공과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하늘정원교회 Best Community인 유초등부카페에 꼭 들러주세요! 비전선언문 행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앎으로 행복을 알게 하고 사람을 앎으로 행복을 누리게 하며 사명을 앎으로 행복을 전하게 한다. 사명선언문 행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함께 예배드리고, 서로 세워줌으로 행복이 넘치는 공동체를 건설하고 확장한다. 핵심가치 1. 하나님의 명령인 영혼구원 2.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 3.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성숙으로의 훈련 4. 하나님의 은사에 따른 봉사 5. 하나님이 계획하신 사랑의 공동체 6. 하나님 나라의 확장인 교회개척 7. 하나님이 약속하신 행복한 삶 예배시간 안내 예 배 새벽기도 시 간 장 소 1부 매일새벽 5시 지하 주바라기실 2부 매일새벽 6시 지하 주바라기실 1부 주일오전 9시 2층 시온성전 2부 주일오전 11시 2층 시온성전 주 일 오 후 주일오후 2시30분 2층 시온성전 1부 수요오전 11시 지하 주바라기실 7시30분 지하 주바라기실 주일낮 수요예배 2부 수요저녁 유 치 부 주일오전 11시 지하 야곱의사다리 유 년 부 주일오전 11시 포도나무실 초 등 부 주일오전 11시 지하 주바라기실 중 고등부 주일 오후 1시20분 지하 주바라기실 청 토요 오후 지하 주바라기실 년 부 5시 오시는 길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구원의 감격을 경험하고도 오래지 않아 기쁨도, 감격도, 동기도 시들어진 채 살아가는 자신을 발 견해 본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매일 큐티도 하 고,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왠지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일상에 파묻혀 자신의 정체성마저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분명히 알 때 우리의 삶은 소망과 기쁨과 힘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모든 성도들이 40일 동안 집중하여 하 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이유와 목적을 릭 워렌 목사님의 책을 중심으로 인생의 5 가지 목적, 예배, 교제, 훈련, 사역, 전도 에 대하 여 공부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적용해 나가는 것입 니다. 어떻게? 목적이 이끄는 삶 이란 책을 40일 동 안 매일 읽고, 매 주마다 소그룹으로 모여 서 자신이 읽고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하 면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615 T F 무료 구독 문의 및 광고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