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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연구보고 R560 2007. 12. 한국인의식품소비트렌드분석 이계임한혜성손은영 연 구 위 원 연 구 원 연 구 원

연구담당이계임한혜성손은영 연구위원연구원연구원 연구총괄, 1~6 장집필여건변화및직장인 청소년조사결과분석외식업체및가구조사결과분석

머리말 우리나라에서식품소비는 1980년대후반이후질적인성장단계로전환하였으며, 사회 경제 인구여건에따라변화하여왔다. 최근에는인구고령화의급진전, 전반적인경기불황지속과중산층감소, 신세대및여성의소비시장주도등소비환경이급변하게되고, 이를반영하는새로운사회적트렌드가등장하여식품소비에영향을미치고있다. 트렌드는일시적인유행과는달리지속적으로사회전반에영향을미치는주요흐름이나패턴으로정의되고있다. 따라서식품소비트렌드는식품에대한소비태도와니즈의변화가일반화된것으로미래를읽고이끌어가는힘이되므로, 식품소비트렌드에대한검토는식품공급자로서농업의경쟁력제고와소비자만족도제고를위한정책마련에중요한시발점이된다. 그러나식품공급은이러한트렌드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하지못한것으로평가되고있다. 식품소비의양적 질적인변화에도불구하고국내농업과식품소비의연계성은갈수록약화되고있으며, 식품에대한불신과사회계층별식품공급의불안정성이확대되는상황이다. 이연구는식품소비에어떠한공통적인추세와행동양식이형성되는가를규명하고, 이를바탕으로식품정책과농업부문에시사점을제시하는것을목적으로추진되었다. 이연구의결과가국산농산물의품질경쟁력을제고하고수요를개발하며, 가공식품및외식소비변화에능동적으로대처할수있는방향을모색하는데활용되기를기대한다. 설문에응해주신소비자, 외식업체, 유통업체담당자께감사드린다. 2007. 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최정섭

요 약 우리나라의식품소비는 1980년대후반이후양적인성장단계에서질적인성장단계로전환하였으며, 식품소비여건의변화에따라식생활패턴도빠르게변화하여왔다. 최근에는인구고령화의급진전, 전반적인경기불황지속과중산층감소, 신세대및여성의소비시장주도등소비환경이급변하고, 이를반영하는새로운사회적트렌드가등장하여식품소비에영향을미치고있다. 식품소비트렌드는식품에대한소비태도와니즈의변화가일반화된것으로미래를읽고이끌어가는힘이되므로소비트렌드에대한검토는식품공급자에게는농업의경쟁력제고와소비자만족도제고를위한정책마련에중요한시발점이된다. 그러나식품공급은이러한트렌드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하지못한것으로평가되고있다. 식품소비의양적 질적인변화에도불구하고국내농업과식품소비의연계성은갈수록약화되고있으며, 식품에대한불신과사회계층별식품공급의불안정성이확대되는상황이다. 이연구는우리나라의식품소비가사회 경제 인구학적여건변화에따라어떠한트렌드를형성하는가에대해서분석하고, 이를바탕으로식품정책및농업의대응방향을제시하는것을목적으로추진되었다. 식품소비를둘러싼사회 경제 인구학적여건변화에의해소비대상 ( 식품소비량과지출액 ), 소비방식 ( 식품구입및섭취행태 ), 소비주체 ( 가치관과인식수준 ), 소비결과 ( 영양섭취와건강 ) 에어떠한공통적인추세와행동양식이형성되는가를중점적으로분석하였다. 가정식과외식을포함한모든식품류를분석대상으로하며, 기존연구와달리소비동향과행태분석에국한하지않고영양및식생활등광의의식품소비활동을포함하였다. 트렌드분석을위해시계열및횡단면자료가이용되었으며, 다양한모형이적용되었다. 소비지출트렌드분석에서는통계청가계조사원자료 (1982~2006) 를이용하여수요시스템을추정하

고, 코호트분석을시도하였다. 영양섭취트렌드분석에서는국민영양조사원자료 (1998, 2001, 2005) 가이용되었다. 또한소비행태및식생활트렌드도출을위해서주부 (621가구), 외식업체 (36개), 직장인 (307명), 청소년 (304명) 을대상으로설문조사가추진되었다. 식품소비는 1980년대후반이후양적인성장단계에서질적인향상을추구하는단계로전환되었으며, 식품소비지출변화의특징은식료품비비중의저하, 외식비중의급격한증가, 건강및기호식품비중증가로요약될수있다. 가계비중에서식료품비비중 ( 엥겔계수 ) 이 1982년 0.41에서 2006년 0.26으로낮아졌으며, 외식지출비중은 2006년에는 46% 까지빠르게확대되었다. 식품류별로는곡류및식빵, 육류, 어패류등의지출비중이감소내지정체하는반면, 과일류, 빵및과자류, 차 음료 주류등기호식품의성격을갖거나건강에좋다는인식이일반적인식품류는증가하였다. 사회적으로이슈가되고있는불균등화와양극화는외환위기이후소득에서는뚜렷하게나타났으나, 식료품비의경우는 1998년에일시적으로상승한이후뚜렷한증가추세가발견되지않았다. 식품류별로는공통적으로지니계수가감소추세를나타내며특히외식은 1982년 0.78에서 2006년 0.43 으로크게감소한특징을보인반면, 전체식품비지출의불균등도에대한외식부문의기여도는 1982년 11.5% 에서 2006년 53.9% 로빠르게증가하였다. 코호트방법을이용하여식품비지출액의변화를연령효과 세대효과 연도효과로구분하면연령효과가가장크게나타나사회적고령화요인이식품소비에큰영향을미치고있음을알수있다. 외식지출의경우 55~59세를정점으로증가하다감소하는역U자형태를보였으며, 65세이상고령층에서도선호가높은편이었다. 식품류별로는고령화될수록곡물가공품, 차와음료, 주류에대한선호가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소비자의식품구입패턴은요인분석을통해건강지향, 고급화, 다양화, 간편화, 합리화로도출되었다. 쌀은소포장단위소비가증가하고, 저가및고가쌀의소비비중이확대되는양극화현상이나타났다. 육류는국내산쇠고기가고급화로차별되고, 돼지고기와닭고기의경우맛과건강지향성향이우세하였다. 채소류와과일류는건강지향이공통적인트렌드로작용하

며, 채소류는간편화경향이, 과일류는다양화및고급화경향이나타났다. 가공식품은간편화와다양화가주된조류이나, 식용유나설탕 소금등몸에좋지않다고인식된품목은고급제품으로빠르게대체되고음료류에서저칼로리 기능성제품의매출이증가하는등건강지향성향이나타나고있다. 외식에서는전문화 다양화 합리화성향이중심적인트렌드를형성한다. 식품소비트렌드의결과로서나타나는영양소섭취트렌드는동물성식품섭취의증가와계층간영양섭취격차의확대이다. 가구수입이낮을수록영양소섭취수준과질적인평가가낮았으며, 특히 65세이상노인계층의동물성단백질과지방섭취수준이매우낮았다. 식생활및소비자인식변화로는직장인과청소년의불규칙한식생활확대, 청소년의국산농산물인식취약, 주부층의높은표시정보활용도수준등이검토되었다. 직장인과청소년중에서매일아침밥을먹는비율이각각 35.8%, 46.1% 이었으며, 늦은퇴근과학원때문에각계층의절반정도는저녁식사를불규칙적으로하고있었다. 청소년의 47% 가국산농산물섭취에관심이없다고응답하였으며, 수입산에대한거부감이많지않았다. 주부의 52.2% 가식품구입시표시를보는편으로표시정보에대한활용도가높았다. 식료품구입시소비자들의대부분은유통기한을확인하며원산지표시, 가격, 브랜드등을확인하는비율이높은반면, 그밖의인증정보등에대해서는표시를확인하는비율이낮았다. 향후식품소비지출트렌드로서외식비중의확대경향은다소둔화되지만증가추세를지속할것으로분석되었다. 식품소비행태에서는몸에좋은식품류와친환경제품등을선호하는건강중시경향, 고급화와기호식품소비증가로나타나는맛지향현상, 세척 절단제품과배달서비스등이증가하는간편성추구경향, 채소 과일 가공식품등에서다양성제고추세, 외식시장의전문성경향등의트렌드가강화될것으로전망된다. 영양섭취및식생활트렌드로서는동물성식품및지방섭취증가, 계층별영양섭취격차확대, 불규칙적인식생활경향, 주부정보활용도증가등이특징적으로나타날것으로보인다.

소비자의선호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하기위해서는식품별구입특성을감안하여구체적인생산 유통 판매전략수립이필요하다. 쌀의경우맛과안전성지향의고급화경향과합리적인가격을추구하는경향이동시에나타나므로차별화된시장공략이필요하다. 쌀의영양학적우수성과외국에서의건강식평가등을홍보하고, 다양하고간편한가공제품이개발 보급되어야한다. 육류는품질차별화확대를뒷받침할수있도록제품생산과품질관리가강화될필요가있으며, 채소및과일류는친환경제품과소포장및세척 절단제품수요확대에대비해야한다. 또한가공식품도고급화경향증가와기능성수요확대에대응한차별화전략이필요하며, 외식시장에서도외식수요의맛 건강 간편화지향을감안하여시장을전망하고전략을수립해야한다. 마케팅전략및소비정책은저소득계층, 고령층, 청소년층등특정계층을세분화하여구체적으로수립할필요가있다. 식품표시제도에대한올바른인식과합리적인구매선택을위해유통업체나소비자단체등을대상으로교육과홍보를확대해야한다. 청소년층은식품표시에대한인지도와활용도가낮고국내산에대한관심과인식수준이취약하므로, 급식및교과과정을통한교육을강화하여야한다. 불규칙한식생활을개선하고영양불균형에대처하기위해서는범국민운동차원의식생활교육이추진될필요가있다. 또한식품소비트렌드에대한연구가주기적으로수행되어생산자와정책당국에피드백되기위해식품소비관련업무를종합적으로관장하는정부조직의개편과정책개발을검토해야한다. 광의의식품을대상으로소비트렌드를모니터링하고, 식품소비관련정책과기반조성사업이적극추진되어야할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features of changing food consumption trends and to propose food policies and directions for agriculture to respond accordingly. In Korea, food consumption pattern has changed from quantitative growth to qualitative improvement since the late 1980s. Food consumption behavior has changed mainly due to reduced proportion of food expenses to overall household expenses, dramatic surge in eating out spending, and more consumption of healthy and favored foods. The total household income spent on food(engel's coefficient) fell from 0.41 in 1982 to 0.26 in 2006, and the eating out expenses rapidly grew to 49% as of 2006. By food, the spending for grains, bread, meat, fish and shellfish has dropped, but the spending for foods regarded as favored foods or healthy foods including fruits, bread and snacks, tea, beverages, liquor, etc. has increased. Inequality and polarization are apparent as social issues since the Asian financial crisis, but food spending has not shown a significant increase since 1998 when a temporary surge was marked. Across food types, the Gini coefficient fell. In eating out, the Gini coefficient significantly dropped from 0.78 in 1982 to 0.43 in 2006, while the contribution of eating out to the inequality of overall spending on food rapidly grew from 11.5% in 1982 to 53.9% in 2006. The classification of reasons of changes in food expenses by applying the Cohort method shows that age effect is the strongest driver among age effect, generation effect, and year effect, indicating social aging has a significant impact on food consumption. The preference for eating out is also relatively strong with the older age group over 65 years old. By food type, older people tend to favor grain processed foods, tea and beverages, and liquor. The consumer's food purchase pattern is characterized by health orientation, pursuit for high quality, diversification, simplification, and rationalization. For rice, the small volume package sells more and the consumption of high-end and low-end rice is significantly deepening the polarization of rice consumption. Meat products are differentiated amidst the

pursuit for high quality. For pork and chicken, the trend to emphasize taste and health effect is found prominent. Vegetables show a trend of simplification, while fruits tend to be differentiated by taste. Processed foods show the trend of simplification and diversification, but the items perceived as unhealthy including cooking oil, sugar, and salt are replaced with higher-end products in the fast manner. In beverages, health orientation is also significant with the sales growth of low calory and functional products. The leading trends of eating out include specialization, diversification, and rationalization. According to the food consumption trend, people tend to take in more animal foods, and the nutrient intake gap between social classes has become wider. The households with low income tend to mark a low nutrient intake level and consume low quality foods. In particular, the elderly class aged 65 years or above is found to consume animal protein and fats at a very low level. The consumer's priority on quality is growing more significant. Accordingly, the production, distribution, and sales system should be improved to bolster competitiveness and facilitate proactive responses to changing consumption trends. To draw up food consumption policies and production and marketing strategies, it is necessary to segment classes and work out detailed measures. In addition, to ensure the proper recognition of food labels and use them for rational purchase, food distributors and consumer groups need to get educated and receive labeling related information. These could be strengthened via education in the course of school lunch program and classes. Lastly, regular study of food consumption trends should be performed to provide feedbacks for food producers and policy-makers. To this end, organizational restructuring of the government and policy development might be considered. Researchers: Lee, Kyei-Im, Han, Hye-sung, Son, Eun-young Research Period: 2007.1~12 E-mail address: lkilki@krei.re.kr

차 례 제 1 장 서론 연구의필요성과목적 3 선행연구검토 4 연구의내용 8 연구범위와방법 10 제2장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 15 식품소비트렌드의여건변화 17 식품소비트렌드의분석대상 27 제3장식품소비지출트렌드식품소비지출변화의주요특징 33 소득불균등화 양극화와식품소비지출 55 고령화와식품소비지출 60 제4장식품류별소비행태새로운식품구입패턴의형성 71 식품구입및섭취특징 75 외식소비행태 101 제5장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영양소섭취구조의변화 113 식생활특징 123

제 6 장식품소비트렌드와농업의대응방향 식품소비트렌드전망 143 농업의대응방향 148 제 7 장요약및결론 연구결과의요약 155 결론및정책시사점 162 부록 : 분석결과부표 164 참고문헌 172

표 그림차례 표 1. 식품소비의접근방법비교 8 표 2. 국내외연구의소비트렌드비교 16 표 3. 인구구성비전망 21 표 4. 여성가구주및경제활동참가율 23 표 5. 식품수입현황 25 표 6. 유통업체판매액비교 26 표 7. 사이버쇼핑몰취급상품범위상품군별거래액 27 표 8. 미국의 1인당곡류및육류소비량변화 47 표 9. 자체가격및지출탄력성에의한지출품목군의분류 51 표 10. 품목별지출비중변화에대한요인의효과구분 52 표 11. 소득계층별지출탄력성추이 54 표 12. 근로자가구의지니계수추이 57 표 13. 불균등도지수와양극화지수추이 58 표 14. 식품류별지니계수추이 60 표 15. 품목별상대적기여도추이 60 표 16. 코호트분석구분 64 표 17. 식품구입패턴의요인분석결과 72 표 18. 군집별특성결과 74 표 19. 식품별구입특성 75 표 20. 식품구입시고려기준 1순위 76 표 21. 구입쌀가격대 78 표 22. 쌀선택이유 78 표 23. 연령층별잡곡섭취빈도 81 표 24. 쇠고기 1근 (600g) 당구입가격 83 표 25. 구입한쇠고기등급 84 표 26. 구입한쇠고기상태 84

표 27. 구입한쇠고기포장형태 85 표 28. 구입한돼지고기부위 86 표 29. 구입한돼지고기포장형태 87 표 30. 구입한닭고기형태 87 표 31. 소비자계층별친환경인증제품구입경험비교 90 표 32. 채소류포장및세척 절단제품구입행태비교 92 표 33. 과일류섭취빈도 93 표 34. 과일류의친환경인증제품구입경험비교 94 표 35. 과일품목별소비증감률 95 표 36. 과일지출품목수, 2006 96 표 37. 사용하고있는식용유종류 99 표 38. 사용하고있는설탕류 100 표 39. 외식빈도 101 표 40. 배달음식섭취빈도 102 표 41. 즉석조리식품구매빈도 103 표 42. 가족단위외식시 1인당평균비용 104 표 43. 외식장소선택기준 105 표 44. 외식업체의음식맛변화 107 표 45. 메뉴소비경향 108 표 46. 향후외식업종전망 108 표 47. 서비스형태전망 109 표 48. 1인 1일당평균영양소섭취량추이 113 표 49. 소득계층별영양섭취기준대비섭취비율 ( 성인남자 ) 115 표 50. 유아, 아동, 청소년계층의에너지섭취실태 ( 섭취기준 =100), 2005 116 표 51. 일본의에너지공급비율추이 119 표 52. 일본의동물성단백질 지방섭취추이 120 표 53. 미국인연령층별주요영양소의 1인 1일평균섭취량, 1999~2002 121

표 54. 직장인의아침밥을먹는횟수 ( 일주일기준 ) 124 표 55. 직장인이아침식사를거르는이유 124 표 56. 청소년이아침을거르는이유 125 표 57. 직장인의저녁식사거른횟수분포 126 표 58. 직장인저녁식사시간의규칙성여부 127 표 59. 청소년의저녁식사거른횟수분포 128 표 60. 청소년의불규칙한저녁식사이유 128 표 61. 청소년선호외식장소 129 표 62. 청소년의외식장소선호이유 129 표 63. 아침식사메뉴비교 131 표 64. 한국형식생활과세계화와관련된문항의척도비교 131 표 65. 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을섭취하는것에대한 관심도 ( 직장인 ) 132 표 66. 식품구입시표시를볼경우확인하는항목 135 표 67. 친환경인증제인지도 136 표 68. 식품표시관련정보경로 137 표 69. 직장인외식횟수 139 표 70. 가정식과외식지출비중전망 144 그림 1. 연구추진체계도 12 그림 2. 1인당국민총소득추이 18 그림 3. 소득불균등지수와양극화지수추이 ( 근로자가구 ) 20 그림 4. 부양비및노령화지수 21 그림 5. 1인가구의변화 22 그림 6. 총수입액및소비재수입액증가율 24 그림 7. 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 28 그림 8. 식품소비트렌드의분석대상 29 그림 9. 1인 1일당공급칼로리및칼로리단가 (2000년불변가격 ) 추세 34 그림 10. 식료품비연평균증감률추이 35

그림 11. 엥겔계수추이 36 그림 12. 가정식및외식지출비중추이 37 그림 13. 소득및연령층별외식지출비중비교, 2006 38 그림 14. 품목별수요처별섭취비율, 2005 39 그림 15. 가정내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40 그림 16. 일본과미국의식료품비연평균증감률 41 그림 17. 엥겔계수추이 42 그림 18. 일본의외식및중식비율추이 43 그림 19. 일본의가구주연령및소득계층별외식비중비교 44 그림 20. 미국의외식지출비중추이 45 그림 21. 미국의가구주연령및소득계층별외식지출비중비교 45 그림 22. 일본의가정내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46 그림 23. 미국의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47 그림 24. 연령층별소비추이 62 그림 25. 연령층별식품소비추이 62 그림 26. 식품비지출전체의연령, 세대, 연도별효과분해결과 65 그림 27. 가정내지출과외식지출의연령, 세대, 연도별효과 분해결과 66 그림 28. 주로구입하는쌀포장단위 77 그림 29. 가격대별물량비율추이 79 그림 30. 잡곡섭취빈도비교 80 그림 31. 잡곡을자주먹지않는이유 81 그림 32. 한우등급별소비자가격비교 82 그림 33. 한우부위별소비자가격비교 83 그림 34. 미국산쇠고기구입의향 85 그림 35. 돼지고기와닭고기구입이유 88 그림 36. 육류의주 1회이상섭취비율추이 89 그림 37. 육류중생육과육가공품지출비중추이 89 그림 38. 양채류구입비중 91

그림 39. 채소류구입형태 92 그림 40. 과일류구입형태 96 그림 41. 음료수종류별비중추이 97 그림 42. 유지류종류별비중추이 98 그림 43. 식료품및건강식품지출증가추세비교 100 그림 44. 조리식품구매 비구매이유 103 그림 45. 외식을하는주된이유 104 그림 46. 외식메뉴별지출추이 106 그림 47. 외식에서가장큰문제점 106 그림 48. 3대영양소의에너지구성비추이 114 그림 49. 성인 (20~64세) 의소득계층별비만율비교, 2005 116 그림 50. 연령층별영양소섭취기준대비섭취비율, 2005 117 그림 51. 3대영양소의수요처별공급비율, 2005 118 그림 52. 에너지섭취량변화추이 119 그림 53. 미국의에너지공급비율추이 121 그림 54. 청소년의아침밥먹는횟수 ( 일주일기준 ) 124 그림 55. 청소년의아침결식률 125 그림 56. 직장인의불규칙한저녁식사이유 127 그림 57. 연령층계층별끼니당에너지섭취비율 130 그림 58. 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을섭취하는것에대한 관심도 ( 청소년 ) 133 그림 59. 소비자들의식품구입시포장지에표시된내용확인여부 133 그림 60. 식품표시에대한신뢰도 135 그림 61. 주요식품표시제도의인지도와구입빈도 136 그림 62. 연령별수요처별에너지섭취비중비교 137 그림 63. 청소년의학교급식만족도평가결과 138 그림 64. 직장인외식이유 139 그림 65. 식품류별지출비중전망 145 그림 66. 품목별우세트렌드 147

제 1 장서론

서론 3 연구의필요성과목적 우리나라의식품소비는 1980년대후반이후양적인성장단계에서질적인성장단계로전환하였으며, 식품소비여건의변화에따라식생활패턴이빠르게변화하여왔다. 최근에는인구고령화의급진전, 전반적인경기불황지속과중산층감소, 신세대및여성의소비시장주도경향등소비환경이급변하고, 이를반영하는새로운사회적트렌드가등장하여식품소비에영향을미치고있다. 트렌드는일시적유행과는달리적어도 5년이상지속되면서사회전반에영향을미치는주요흐름이나패턴으로정의된다. 식품소비트렌드는식품에대한소비태도와니즈의변화가일반화된것으로미래를읽고이끌어가는힘이되므로소비트렌드에대한검토는식품공급자로서농업의경쟁력제고와소비자만족도제고를위한정책마련에중요한시발점이된다. 그러나식품공급은이러한트렌드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하지못한것으로평가되고있다. 최근들어소비자의선호변화를중시하는움직임이있으나, 그동안농업부문에서는생산중심으로정책이추진되어왔으며소비자지향적인경쟁력을갖추지못한측면이있다. 식품시장의규모가확대되고식품시장이개방되어세계화가진전되는가운데우리나라식품시장은품질경쟁력을갖추지못하여다양한고품질수입식품에잠식당하고있는상황이다. 또한식품의안전성에대한소비자의불신이높고, 바람직하지않은영양섭취와식생활풍토가확대되고있다. 따라서식품시장에서국내산식품이경쟁력을갖추기위해서는식품소비가외부적인사회 경제 인구학적여건변화에따라어떠한트렌드를형성하였는가에대해구체적으로분석되어야한다. 이연구는광의의식품소비를대상으로대표적인식품소비트렌드를검출하며, 이를바탕으로식품정책과농업의대응방향을제시하는것을목적으로하고있다.

4 서 론 선행연구검토 소비트렌드 최근트렌드관련연구로는페이스팝콘과리스마리골드 (1999), 정영숙 (2000), 조은정 (2002), 삼성경제연구소 (2002), LG경제연구원 (2005), 한국무역협회무역연구소 (2006) 와허경옥등 (2006) 이있다. 페이스팝콘과리스마리골드 (1999) 는뉴밀레니엄트렌드로서 17가지를예측하였는데코쿠닝 (cocooning), 환상모험, 작은사치, 99가지생활트렌드등을주요트렌드로제시하였다. 조은정 (2002) 은 나는부자이고싶다 ( 작은사치 ), 바쁘다바빠 (99가지생활 ) 등페이스팝콘의트렌드를기반으로하여디지털시대의소비자특성을 감성표현, 합리성회복, 행복추구 의세가지축으로분류하였다. 여기에 예쁘게더예쁘게, 우리아이최고 의독자적인트렌드를추가하여 15가지트렌드를제안하였다. 정영숙 (2000) 은소비지출패턴에영향을미칠요인으로소득불균등의심화, 인구의고령화, 여성의경제력과교육수준의향상, 가치관의변화, 환경의중요성에대한인식을제시하고, 소비지출에대해소비문화적차원의접근이필요하다고지적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 (2002) 에서는 16개업종 20 개사의마케팅실무자를대상으로한조사를통해 고급지향, 유목적성향, 감성중시, 스마트소비 등의소비트렌드를제시하였다. LG경제연구원 (2005) 은전문가브레인스토밍을통한핵심단어추출법으로 11가지소비트렌드를비롯한분야별트렌드를분석하였다. 한국무역협회무역연구소 (2006) 는글로벌비즈니스환경변화를 38개트렌드로나누어전망하고고령친화산업, 컨버전스화, 웰빙의진화, 나노경제의등장, 여성소비자의부상등의이슈를중심으로향후소비시장을예측

서론 5 했다. 허경옥등 (2006) 은의식주및문화등생활분야별소비자트렌드와 사회변화, 라이프스타일, 다양한소비자트렌드사례연구등을통해소비 자트렌드를구성하는요소들을종합적으로제시하였다. 식품소비구조분석 식품소비구조분석과관련해서는최지현 이계임 (1995), 최지현외 (2002), 한국식품영양재단 (2004), 조재환 (2005), 비티와라프란스 (2005) 의연구가대표적이다. 최지현 이계임 (1995) 은도시가계자료를엥겔지출함수와 II형토빗모형분석을통해가구의경제 사회 인구적요인이식품수요및영양수요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였다. 조재환 (2005) 은기능성쌀수요분석에토빗, 더블허들, 헤크만모형을적용하여토빗모형이가장적합함을제시하였으며, 기능성쌀수요의결정요인을검증하였다. 최지현외 (2002) 는농산물소비추세와소비행태의특성들을분석하고식품소비의외부화, 다양화, 편의화, 고급화, 건강지향성등이지속적으로강화될것으로전망하였다. 한편, 한국식품영양재단 (2004) 은농산물의소비증진및수급안정을위해소비실태및섭취량의차이를조사하고, 주요농산물의영양가치정보와농산물의음식정보자료를정리하였다. 식품소비패턴으로는서구형식생활가속화와편의성추구지속화, 외식소비증가및건강지향적식생활추구경향심화등을제시하였다. 비티와라프란스 (2005) 는식품과영양소수요분석에새로운접근방법 (incomplete demand system) 을적용하여 1919~ 2000년간식품과영양소의가격및소득탄력성추이를산출하였다.

6 서 론 품목별소비성향분석 품목별소비성향연구로는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98, 1999, 2000, 2003), 정용선외 (2001), 채용우외 (2006), 김성용외 (2006), 조재환외 (2006), Lusk 외 (2003) 가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과실류 (1998), 김치 (2000), 육류 (1999), 쌀 (2003) 등을대상으로소비구조, 선호요인, 구매행태를분석하였다. 정용선외 (2001) 는편의식품 ( 완전조리식품, 반조리식품 ) 에대한한일간비교연구를통해조리식품에대한태도와선택기준등의차이를비교하였다. 채용우 박성호 (2006) 는소비자의쌀속성에대한중요도와세분화를통한소비자의유형별특성을분석하고, 수입쌀의국내시장점유율변화를예측하였다. 시장세분화를통한소비자유형은가격중시형, 브랜드중시형, 수입쌀회피도가낮은형, 품질인증중시형으로구분하였다. 김성용 조성환 (2006) 은순위화된프로빗모형을적용하여소비자의매실가공식품구매의결정요인을분석하였다. 조재환외 (2006) 는곶감구입수준, 곶감구입용도, 소득수준에따른소비자선호차이를검증하였다. Lusk 외 (2003) 는호르몬을투여하지않았거나유전자재조합옥수수를먹여생산된쇠고기의가슴살스테이크에대한가치평가를지불의사가격 (WTP) 법으로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사례에대해비교분석하였다. 소비관련이슈에관한논의 하영원 (2000) 은 1990~1999년에걸쳐주요학술지에게재되었던소비자의사결정에관한연구들을정보처리적접근을중심으로검토하여소비자의사결정과정을목표하이어라키 (hierarchy) 의개발, 정보의획득, 판단과선택, 학습과피드백의네단계로나누어분석하였다. 한민희외 (2000) 는

서론 7 최근 10년간계량적소비자연구현황을개인반응, 총괄반응, 행동반응, 인지-선호반응의네부분으로나누고기여도를평가하였다. 소비자교육에관한연구는배윤정 김기옥 (2000) 과이은희 (2001) 가있다. 배윤정 김기옥 (2000) 은정보사회에적합한소비자교육내용을정보기술영역, 구매의사결정영역, 재무관리영역, 소비자주의영역으로구성하여검증하였다. 이은희 (2001) 는소비자교육의필요성과효과를살펴보고, 소비자교육활성화를위한방향을제시하였다. 소비자정책관련연구는여정성 (2000) 과최신애 여정성 (2005) 이있다. 여정성 (2000) 은최근 10년의소비자문제및정책에대해수행된연구경향을검토하여정책제언의실용성제고, 시장상황변화에대한대처, 이론적측면의보완과소비자학의차별성제고를제시하였다. 최신애 여정성 (2005) 은정보관련제도의이행실태를분석하고, 효율적운영방안을모색하였다. 소비자정보측면에관한연구로는김성숙 이승신 (2000), 박종수 조광호 (2002), 피곳과마쉬 (2004) 와장덕기 박호정 (2006) 이있다. 김성숙 이승신 (2000) 은질문지와 FGI법을통해상품에대한소비자의정보요구도, 상품안전성의대리지표등을파악하였다. 박종수 조광호 (2002) 는돼지고기의구입및소비행태와소비홍보광고에대한소비자태도를설문조사하였으며장덕기 박호정 (2006) 은소비자의농식품안전성인식에대한요인분석을실시하였다. 피곳과마쉬 (2004) 는미국의육류소비에서식품안전성정보에대한소비자반응을분석하였는데식품안전성이슈에대한평균적인소비반응은가격효과에비하여매우작으며, 큰사건이일어났을때의반응은매우크지만이는오래유지되지못하는것으로나타났다. 소비자단체에관한연구로김시월 (2004) 은한국과일본의민간소비자단체활동을문헌고찰및종사자에대한설문조사를통해비교하였다. 일본은고령화, 여성중심및지역활동중심, 소비자교육에치중하고있는반면, 한국은소비자상담및피해구제중심이며중앙중심의활동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직무만족도는일본이조금높았으며활동의제약요인으로한국의금전적인문제와일본의인력부족이제시되었다.

8 서 론 연구의차별성 식품소비에관한기존연구들은상당수가개별품목의소비동향과구입행태등에한정되어있다. 또한식품소비를대상으로경제학적접근 행동주의적접근등다양한방법론을활용한다각적평가가가능하고식품소비는영양섭취와밀접히관련됨에도불구하고, 각이론적틀내에서배타적으로소비자연구가추진된측면이있다. 표 1. 식품소비의접근방법비교 구분경제학적접근행동주의적접근식품영양학적접근 초점식품수요에대한이해소비자선택에대한이해 범위 방법론 최근연구동향 소비자행동에영향을미치는거시적 미시적경제분석 엥겔함수, 가격 소득탄성치, 가정생산함수등 정보수요, 영양분석, 속성가치평가 정보처리과정, 의사결정과정, 의사결정영향요인등 소비자정보처리모형, 쾌락적 경험적소비자행동모형 소비문화, 소비성향분석, 소비자정보 교육 식품및영양소섭취에대한이해 식품및영양섭취평가, 식생활환경요인분석 DRI( 한국인영양섭취기준 ), INQ( 영양질적지수 ), DDS( 다양성척도 ) 등 질병양상, 영양정책변화, 식품공업발달영향 연구의내용 이연구는가정식과외식을포함한모든식품류를분석대상으로하며, 식품소비의기존연구와는달리소비동향과행태분석에국한하지않고영 양 식생활등광의의식품소비활동을포함한다. 식품소비의분석대상을

서론 9 전체구성요소별로경제학적 행동주의적 식품영양학적등다양한시각에서접근하여트렌드변화를도출하고자하였다. 청소년및직장인등최근관심의대상이되고있는세부소비자계층을대상으로식품소비행태를규명하고자하였다는점에서도타연구와차별화된다. 연구의주요내용은크게다섯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식품소비지출트렌드의변화, 식품류별소비트렌드, 영양소및식생활트렌드, 식품소비트렌드와농업의대응방향등이다. 먼저제2장에서는식품소비트렌드를이해하기위해트렌드의기본개념을설명하고, 식품소비트렌드에영향을미치는외부적인요인들과내부적인구성요소를파악하고자한다. 둘째, 제3장식품소비지출트렌드에서는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중에서소비량및지출구조의변화를분석대상으로한다. 식품소비지출변화의주요특징을검토하고, 일본및미국과비교하여시사점을도출한다. 또한사회적으로이슈가되고있는소득의불균등화 양극화와고령화트렌드가식품소비지출에는어떠한영향을미쳤는가를중점적으로분석한다. 셋째, 제4장식품류별소비트렌드에서는식품소비트렌드의변화요소중에서소비자의식품구입및섭취방식인소비행태를대상으로한다. 가정내식품구입과외식으로구분하였으며, 식품류별특성에따라소비행태에차이가있다는점을감안하여가정내식품구입은식품류별로구분하여분석한다. 넷째, 제5장영양소및식생활트렌드에서는소비자의식생활에대한인식변화와영양소섭취트렌드의변화를대상으로한다. 영양소섭취측면에서나타나는트렌드를검출하고일본및미국의경우와비교하며, 직장인과청소년층을대상으로식생활트렌드를분석하고자한다. 다섯째, 제6장식품소비트렌드와농업의대응방향에서는식품의지출구조를전망하고, 식품소비트렌드가농업부문에시사하는점을검토함으로써정책적대응방향을제시하고자한다.

10 서 론 연구범위와방법 연구범위 이연구에서는식품형태로소비되는농산물, 가공식품, 수산물등모든식품을연구범위로포함한다. 단, 식품이라기보다는약제성격이강한기능성식품등은연구대상에서제외한다. 분석대상은식품류별분류를기본으로하되, 쌀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은품목별분석을병행하여추진한다. 수요처별로가정식과외식은식품을만드는장소를기준으로구분하며, 외식에는급식을포함한다. 조리식품은미리만들어판매하는반찬류, 김밥등을일컫는다. 조사대상은전체연령층을포함하되, 식생활및소비의식관련조사의경우주부, 직장인, 청소년층을주요대상으로하였다. 주부는가정내식품소비와가족단위외식을계획하는계층으로서, 직장인과청소년층은개인적인외식 급식담당주체로서분석대상으로선정되었다. 분석방법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는기존문헌검토를중심으로검토하였으며, 식품소비트렌드의여건변화는관련통계자료를수집하여분석하였다. 식품소비지출트렌드분석을위해서는관련문헌및통계자료분석이이용되었다. 통계청가계조사의시계열자료를이용하여추세를분석하고수요시스템을추정하였다. 횡단면자료로서통계청가계조사원자료 (1982~ 2006) 를이용하여지출함수를추정하고, 코호트분석을시도하였다. 또한

서론 11 미국, 일본의식품소비지출트렌드와비교하기위해관련자료를수집 분석하였다. 수요시스템과코호트분석의경우경상대학교의김성용교수가연구에참여하였으며, 미국에대해서는전북대학교의유소이교수, 일본에대해서는農林水産政策硏究所樋口倫生의원고를참조하였다. 식품류별소비행태분석을위해정부및업체의관련통계자료와주부및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자료가이용되었다. 가정내식품소비행태분석에는서울지역거주 621가구의주부를대상으로한설문조사결과가, 외식소비행태분석에는 36개외식업체을대상으로한설문조사결과가분석되었다. 식품소비패턴도출을위해요인분석과군집분석등다양한분석방법이적용되었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에서는보건복지부의국민영양조사원자료와직장인 307명과청소년 304명을대상으로한설문조사결과가중점적으로분석되었다. 국민영양조사원자료의조사체계가 1998년이후변경되었기때문에 1998, 2001, 2005년의 3개년자료가이용되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원자료분석은보건산업진흥원의이행신박사가담당하였다. 또한식생활트렌드도출을위해 국민건강 영양조사 의분석결과와서울시 621가구대상조사자료가이용되었으며, 소비자계층별식생활특징을검토하기위해직장인 (307명) 과청소년 (304명) 대상의설문조사결과가분석되었다. 식품소비트렌드와농업의대응방향에서는분석결과를토대로전문가간담회등을통해의견을수렴하였다.

12 서 론 그림 1. 연구추진체계도 식품소비여건변화

제 2 장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15 이장에서는식품소비트렌드를이해하기위해트렌드의기본개념을설명하고, 식품소비트렌드에영향을미치는외부적인요인들과내부적인구성요소를파악하고자한다. 외부적인요인으로는경제, 인구 사회, 유통환경을검토하고, 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로소비주체 소비대상 소비방식 소비결과를고려하였다.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 트렌드는일시적유행과는달리적어도 5년혹은 10년정도지속되면서사회전반에영향을미치는흐름이나패턴을의미한다. 트렌드는현실적인동향이자가까운미래에나타날징후이므로과거와현재의경향을세심하게관찰함으로써트렌드를파악하고, 이러한트렌드를분석함으로써미래를예측할수있다. 일반적으로사회, 경제, 정치, 기술등우리삶의일상적인요소에영향을미치는조류는 메가트렌드 라하여자연과문명과같은장기적인메타트렌드와구별된다. 1 과거전통사회에서식품소비는생존과같은인간의기본적욕구를충족하기위해제품을사용하는것에만초점을두었으나, 국민소득이증가하고생활여건이변화함에따라삶의질을높이는차원에서이루어지고있다. 현대사회에서식품은단순히생명유지및존속을위한먹거리로서의기능에서벗어나소비하는사람의라이프스타일과사회적지위뿐만아니라그사회의경제, 문화및생활양식, 의식구조의변화를반영하는위치로자리매김하고있다. 즉식품소비트렌드는사회의트렌드와상호작용하는가운데형성되며, 구성원의식품에대한소비태도와니즈가일반화된것이 1 메타트렌드라는용어는존네이스비츠가 1984 년 메가트렌드 라는저서에서 처음사용하였다.

16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라할수있다. 따라서소비트렌드는미래를읽고이끌어가는힘이되므 로소비트렌드에대한검토는식품공급자로서농업의경쟁력제고와소 비자만족도제고를위한정책마련에중요한시발점이된다. 표 2. 국내외연구의소비트렌드비교 페이스팝콘 조은정 LG 경제연구소삼성경제연구소한국무역협회무역연구소 건강지향 건강장수, 행복찾기변신, S.O.S, 젊어지기 몸과마음을건강하게, 오염된지구를지켜라, 옛날이좋았지 느린삶이더좋은다운시프트 - 웰빙의진화, 신개념 공정무역 편의화 코쿠닝, 99 가지생활 방콕스타일바쁘다바빠 안전하게즐기는디지털코쿠닝, 바쁨을먹고사는도우미, 소비큐레이터, 움직이는소비자트렌슈머 유목성향 컨버전스시대 고급화 작은사치, 개성찾기 나는부자이고싶다, 나는나, 키드짱, 예쁘게더예쁘게 적은비용큰만족찾는가치소비, 사이버세상의자아웹아이덴티티 감성중시, 고급지향 양극화, 나노경제의등장, 브랜드가구매결정 합리성추구 소비자감시, 우상파괴, 공포의기류 너무똑똑한소비자, 누가진정한위인인가 두마리토끼를원하는가치소비 스마트소비 - 즐거움지향 유유상종, 환상모험, 반항적쾌락, 마음의안식처 끼리끼리커뮤니티, 뭐재미있는거없나 최고찾아떠나는서비스투어리즘, 문화를파는컬덕 - - 여성부각 여성적사고, 남성해방 여자세상메트로섹슈얼리즘 - 여성소비자부상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17 트렌드에대한논의는페이스팝콘과리스마리골드 (1999) 이후국내외에서다양하게제기되어왔다. 그동안논의된소비트렌드는연구자에따라분류에상당히차이가있지만, 관련트렌드를구분하면 < 표 2> 와같다. 최근소비시장은양면가치가공존하면서다양한트렌드에의해충돌 발전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 건강지향의느린삶을선호하는경향과바쁜현대사회와디지털발달등을배경으로간편화를추구하는경향이동시에존재한다. 합리적인소비자와품질 감성등의차별화를지향하는성향도양면성을갖는다. 그밖에여성의사회적참여가활발해지면서소비주체이자유행을창조 선도하는경제활동의주체로서여성이소비시장의키워드로부각되고있다. 식품소비트렌드의여건변화 경제적요인 소득수준향상 경제적요인은식품소비를결정하는대표적인요인으로서가계소득, 지출규모, 물가, 주택소유여부등이식품소비에상당한영향을미친다. 우리나라의 1인당국민소득 (2000년불변가격 ) 은경기변동과물가상승등으로약간의등락은있으나추세에는큰변화가없는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2>. 2006년 1인당국민소득은 1,572만원으로 1980년대비 4.4배, 1990년대비 2.1배로증가하였다. 국민소득증가추세에가장큰변화를가져온것은외환위기이다. 1997년까지국민소득은연평균 7.0% 의안정적인증가추세를보여왔으나, 외환위기로 1998년에는전년대비 8.6% 의감소율을나타냈다. 국민소득은외환위기직후인 1999년부터다시회복세로전환하였으며, 연평균 5.4% 의증가추세를지속하고있다.

18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그림 2. 1 인당국민총소득추이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소득불균등화와양극화확대 우리나라소득분배구조는 1980년대중반이후 3저호황기 ( 저금리, 저달러, 저유가 ) 를거치면서지속적으로개선되었으나, 1997년외환위기를겪으면서대규모구조조정에따른실업률증가와기업도산등으로소득격차가크게심화되었다. 2003년이후에는내수위축의영향으로다시악화되고있다. 최근에는소득의불균등화를넘어소득의양극화, 나아가사회의양극화현상에대한논의가다양하게제기되고있다. 양극화는기존의불균등도를측정하는지표들이소득분포상에이질적인집단의존재로사회적갈등이심화되거나중산층이축소또는붕괴되는현상을제대로파악하지못한다는문제의식하에소득분포를새로운시각에서조명하는개념이다. 양극화지수를통해서그사회의내적갈등수준을파악할수있으며, 양극화지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19 수값이높을경우집단간충돌의가능성이크고반대의경우그가능성이낮아지는것으로볼수있다. 2 소득의불균등도와양극화정도를측정하기위해일반적으로지니계수 (Gini's coefficient) 와양극화지수가이용된다. 우리가일반적으로사용하는지니계수는상대적불균등도를측정하는지표로서절대평균격차를평균값으로나누어정규화한값이다. 3 양극화지수는에스테반과레이 (Esteban-Ray) 의지수가주로적용되며, 양극화지수에양집단의극화를과대평가하는오차를최소화시킨것이 EGR( 보정된 ER지수 ) 지수이다. 4 5 지니계수와 EGR지수를통해소득분배의변동을살펴보면 < 그림 3> 과같다. 지니계수는 1980년대초반 0.3 수준에서약간씩감소하여 1997년 0.28까지감소하였으나외환위기직후인 1998~99년간 0.32~0.33까지크게증가하였다. EGR지수는 1993년이후증가하는추세를보이고있으나 1998년이후증가추세가가속화되어양극화가상당히빠른속도로증가한것으로나타난다. 소득불균등도와양극화정도는외환위기이후크게심화되었다는점에서동일하나, 지니계수로추정된소득불균등도는 2000년이후감소추세로전환된반면 EGR지수로추정된양극화정도는 2000년이후오히려더욱확대되었다는점이구별된다. 2 소득불균등도와양극화지수에관련해서는두지수를서로별도의척도로파악하는연구 [ 최희갑 (2002), 전병유 김혜원 신동균 (2006), 강신욱외 (2006)] 와소득불균등도와양극화지수는개념상차이에도불구하고실제변동추이에서는차이점을찾기어렵다고보는연구 [ 유경준외 (2007.4)] 가대립된다. 3 지니계수 = 1 2n 2 μ n i = 1 j n y i -y j = 1 4 ER = [π α +(1-π) α ][π-l(π)] π : 평균이하의소득을가진사람 L(π): α: 0 α 1.6 π 에서로렌쯔곡선의높이 EGR = [ π α +(1- π) α ][π- L(π)][π-L(π)]-β[ G - (π- L( π)] 5 자세한설명은유경준 (2007), 강신욱외 (2006), 신동균 (2006) 참고

20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그림 3. 소득불균등지수와양극화지수추이 ( 근로자가구 ) 자료 : 유경준. 2007.4. 소득불균등도와양극화. KDI 인구사회적요인 고령화 우리나라는출산율의급격한하락과평균수명연장등으로세계적으로유례없는인구구조고령화에직면하였다. 우리나라의 1990년 65세노인인구의비중은 5.1% 에서 2000년 7.2% 로증가하여고령화사회 (Aging Society) 에진입하였으며 2018년은 14.3% 이상으로고령사회 (Aged Society), 2026년은 20% 이상으로초고령사회 (Super-aged Society) 로진입할것으로예상된다 < 표 3>. 또한 14세이하의어린이인구에대한 65세이상노인인구의비율 (65세이상인구 ) / (0~14세인구 ) 100 을나타내는노령화지수도 1980년 11.2% 에서 2006년 51% 로증가하여, 2010년대에는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21 100% 를초과할것으로전망된다. 우리나라의고령화추세는고령화사회 를경험한다른선진국가들과비교했을때진행속도가매우빠르므로잠 재성장률저하와국가재정부담의가속화에영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 표 3. 인구구성비전망 인구항목 1990 2000 2006 2007 2018 2026 총인구 ( 천명 ) 42,869 47,008 48,297 48,456 49,340 49,039 인구구성비 (%) 0~14 세 25.6 21.1 18.6 18 12.7 11.7 15~64 세 69.3 71.7 71.9 72 72.9 67.5 65 세이상 5.1 7.2 9.5 9.9 14.3 20.8 주 : 2005 년까지는확정인구이며, 2006 년이후는추계인구임.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그림 4. 부양비및노령화지수 주 : 부양비란생산가능인구 (15~64 세 ) 가부양해야할유년인구 (0~14 세 ), 노년인구 (65 세이상 ) 의비율, 부양비 = 유년부양비 + 노년부양비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22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독신가구증가 통계청의 2005~2030 년장래가구추계결과에따르면우리나라총인구는 2018년 4,934만명으로정점을이룬뒤점차감소할것으로예측됐다. 반면가구수는 2006년도 1,642만개에서 2030년 1,987만개로 21% 증가할것으로나타났다. 이는저출산의영향으로인구자체는감소하지만핵가족화, 독신가구의증가로빠른가구분화가예상된데따른것이다. 최근독신인구의증가로독신자의가치관이나소비성향이식품, 주거, 서비스산업에미치는영향이매우커졌다. 식품ㆍ유통업계에서는이러한라이프스타일을반영하여즉석ㆍ간편식품, 반조리식품과함께 더작고간편하게 라는테마로기존제품에비해양을줄인소용량제품을집중적으로출시하고있다. 6 그림 5. 1 인가구의변화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6 이투데이 (2007.11.18): CJ 제일제당은최근기존 750g 대용량햄보다훨씬작은 80g 햄출시, 풀무원은 160g 짜리두부 2 개가들어간 국산콩투컵두부 ' 를선보였다. 한편, 훼미리마트관계자는 지난 2005 년 12 종에불과하던미니상품이이제는 130 여종을넘으면서전체미니상품매출이 10 배이상증가했다 고하였다.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23 여성경제활동확대 여성의출산율저하와고학력화로경제활동참여가확대되고, 여성가구주수가증가하는등소비시장에서여성의비중이커지고있다. 여성의경제활동참가율은 1980년 42.8% 에서 2006년 50.3% 로증가하였으며, 여성취업자비중도같은기간 38.2% 에서 41.9% 로확대되었다. 우리나라여성의경제활동참가율은선진국의우리나라와비슷한소득수준시점과비교할때아직은크게부족한수준이다. 7 그러나경제참여율이높아지면서딩크족, 싱글족, 맞벌이부부의증가로이러한생활패턴에적합한수요가증가하고관련시장이새롭게형성되면서여성마케팅이새로운트렌드로자리잡고있다. 표 4. 여성가구주및경제활동참가율 단위 % 여성가구주비율경제활동참가율여성취업자비율 1980 14.7 42.8 38.2 1985 15.7 41.9 39.0 1990 15.7 47.0 40.8 1995 16.6 48.3 40.5 2000 18.5 48.8 41.5 2005 19.5 50.1 41.7 2006 19.7 50.3 41.9 주 : 전체가구, 경제활동인구, 총취업자에대한비율임.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7 우리나라 2006 년도 GDP 수준과비슷한주요국의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미국 (1985) 63.8%, 캐나다 (1998) 66.6%, 스웨덴 (1992) 77.8%, 프랑스 (1990) 57.4%, 일본 (1989) 59.3% 이다.

24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유통환경의변화 시장개방가속화 DDA FTA 협상체결등을통해식품시장개방이가속화되면서외국산식품의수입이크게증가하였다. 8 우리나라의시장개방은외환위기이후빠르게증가했는데총수입액의증가율은 1991~1998년간 8.8% 에서 2000 년대 9.1% 로소폭상승한반면, 금을제외한소비재수입액의증가율은같은기간 10.3% 에서 14.8% 로크게증가하였다. 9 그림 6. 총수입액및소비재수입액증가율 주 : 2000 년불변가격기준자료 : 한국은행. 2006.5. 소비재수입확대가물가변동에미치는영향 8 우리나라는 2003 년이후동시다발적으로 FTA 를추진해왔으며칠레 (2004.4.1 발효 ), 싱가포르 (2006.3.2 발효 ), EFTA(2006.9.1 발효 ), ASEAN(2007.6 상품협정발효 ) 등 15 개국과 FTA 체결을완료하고, 미국과의 FTA 협상을타결 (2007.4) 하였으며, EU, ASEAN( 서비스 투자 ), 캐나다, 인도, 멕시코, 일본등 41 개국과협상을진행중이다. 9 국내총생산액중수입액이차지하는비중인수입투입율은 1995 년 33% 에서 2005 년 45% 로크게증가했다. 이처럼수입침투율이높아진것은소비재수입급증이기인한측면이크다 ( 한국은행 2006.5).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25 표 5. 식품수입현황 단위 : 천톤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 농임산물 총계 1998 1,469 82 85 6,589 8,224 1999 920 116 124 8,621 9,780 2000 2,640 110 161 7,439 10,351 2001 2,851 120 158 7,385 10,514 2002 2,968 130 187 7,203 10,488 2003 3,118 140 192 7,668 11,119 2004 3,432 163 170 7,678 11,443 2005 3,554 167 178 7,349 11,261 연평균증감률 (%) 13.5 10.7 11.2 1.6 4.6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청. 2006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 전체식품수입량은 2005년 1,126만 1천톤이며이중농 임산물은 734만 9천톤, 가공식품은 355만 4천톤이수입되고있다 < 표 5>. 연도별수입추세를살펴보면가공식품이연평균 13.5% 씩높은증가율을나타내고있으며, 식품수입량은 1998년대비연평균 4.6% 씩증가하였다. 대형유통업체의등장 소득증대에따른쇼핑편의성추구, 일괄구매욕구가증대되면서국내유통업체의할인매장진출이크게증가하였다. 1996년유통시장의개방이후이마트, 홈플러스등대형유통업체가크게늘어나 28개에불과했던대형마트는 11년동안무려 10배가까이증가해총 276개로늘어났다. 1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06) 에따르면 2006년국내할인점은전체유통시장의 39.1% 를차지하며국내시장점유율에서 1위를차지하고있다. 11 대형유통 10 월요신문 (2007.5.31). http://www.wolyo.co.kr/

26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표 6. 유통업체판매액비교 단위 : 십억원 항목 대형소매점판매액 백화점판매액 대형마트판매액 1997 16,292 12,616 0 1998 16,856 11,381 4,974 1999 21,514 13,333 7,571 2000 26,195 15,003 10,505 2001 30,969 16,364 13,792 2002 36,093 17,795 17,406 2003 37,598 17,252 19,509 2004 38,715 16,5078 21,494 2005 41,355 17,162 23,530 2006 44,360 18,118 25,478 연평균증감률 (%) 11.8 4.1 22.7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업체의판매액을비교해보면대형마트의연간증가율이 22.7% 로가장높았으며, 다음으로대형소매점 (11.8%), 백화점 (4.1%) 순이었다 < 표 6>. 초창기국내대형할인점은가격할인 가격파괴를통해시장을확대해왔으나, 최근새로운유통채널로자리잡은대형할인매장은단순히생필품을싸게파는할인점에서고품격제품및갤러리, 문화센터등다양한편의시설을제공하는장소로전환되고있다. 전자상거래활성화 대형할인매장확대와함께정보기술의발달과각종인터넷서비스의보 급확대로소비자에게국내외상품정보제공을용이하게하고쇼핑의편의 성을제공하는전자상거래가확대되었다. 사이버쇼핑몰거래액을비교해 11 이정란외 (2007). 대형할인점점포속성과감정이고객만족과충성도에미치 는영향. 한국생산성학회.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27 식음료품및건강식품 농수산물 표 7. 사이버쇼핑몰취급상품범위상품군별거래액 단위 : 억원 구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총거래액 3,345 6,050 7,053 7,739 10,605 13,492 계 803 2,096 2,811 3,712 5,311 6,252 종합몰 708 1,911 2,515 3,164 4,429 4,885 전문몰 95 185 296 547 882 1,370 계 1,014 3,075 2,945 2,803 2,847 3,124 종합몰 533 2,245 2,751 2,500 2,311 2,381 전문몰 481 829 194 303 536 743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보면 2001년 3,345억원에서 2006년 1조 3,492억원으로 5년간 4배이상규모로증가하였다. 상품별로는식음료및건강식품의경우종합몰에비해사이버전문몰거래액의증가율이더높았다. 인터넷등정보통신등의발달로농수산물도친환경매장등사이버전문식품유통점이지속적으로확대될것으로보인다. 식품소비트렌드의분석대상 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는소비주체, 소비대상, 소비방식, 소비결과로구분할수있다 < 그림 7>. 소비대상의변화는소비하는대상이되는재화나서비스의변화로식품의소비량과지출액변화를나타낸다. 소비방식의변화는식품구입및섭취행태변화를대상으로한다. 소비주체는소비를행동으로옮기는소비자의변화로서소비자의식품관련가치관과인식수준의변화를의미한다. 또한식품소비의결과로영양수준과건강상태가결정되고, 영양및건강에대한관심이식품소비에영향을미치므로식품소비트렌드변화는영양섭취및건강의관점에서도평가될필요가있다.

28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그림 7. 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 식품소비트렌드를파악하기위해서는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들이외부적인사회 경제 인구학적여건변화에따라어떠한영향을받아특징적인트렌드를형성하였는가에대한검증이뒷받침되어야한다 < 그림 8>. 즉, 식품소비를둘러싼각종환경등이소비주체, 소비대상, 소비방식, 소비결과에영향을미치며, 식품소비구성요인들의변화에서공통적으로추세와행동양식등이형성되는데이러한현상의변화를트렌드분석의대상으로규정할수있다. 소득수준의향상과소득불균형확대는가정식과외식의지출구조와품목별소비추세를변화시키며, 인구구성과유통환경의변화도외식비중과품목별소비성향에영향을미치게된다. 사회 경제 인구측면에서의새로운트렌드변화는소비자의식품구입및섭취행태에영향을미치게되는데, 품목별로어떠한트렌드가우세한가는식품의특성에따라차이가있다. 또한소비자가치와식생활의변화는시대적사회문화의배경과밀접한관계를가지므로환경의변화와함께소비주체자의변화가동반된다. 영양섭취수준의트렌드는식품소비트렌드변화의결과로나타나며건강과밀접히관련된다.

식품소비트렌드의개념과범위 29 그림 8. 식품소비트렌드의분석대상

제 3 장식품소비지출트렌드

식품소비지출트렌드 33 이장에서는식품소비트렌드의구성요소중에서소비량및지출구조의변화를분석한다. 식품소비지출변화의주요특징을검토하고, 일본및미국과비교하여시사점을도출한다. 또한사회적으로이슈가되고있는소득의불균등화 양극화와고령화트렌드가식품소비지출에는어떠한영향을미치는가를중점적으로분석한다. 이분석에서는통계청가계조사의 1982~2006년간시계열및횡단면자료와보건복지부국민영양조사의 2001, 2005년도횡단면자료가이용된다. 식품수요시스템추정시선형화된준이상수요체계 (LAIDS) 를적용하며, 코호트분석을시도한다. 식품소비지출변화의주요특징 식품소비단계의전환 식품소비는생존을위해필요한영양을충족시키는것에서부터시작하여 1인당식품소비량이포화수준에접근할때까지증가하며, 포화수준을지나면서식품소비의양적인증가는멈추고질적인내용이변화하게된다. 식품소비의내용은다양한농산물과가공식품, 외식을포함하므로소비량의공통된척도로 1인당공급칼로리가일반적으로사용된다. 식품소비가질적으로변화하는경우공급칼로리는거의변화하지않는반면, 식품비지출이빠르게상승하므로 1칼로리당지출액의상승으로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식품소비의양적인증가추세는공급칼로리변동을통해확인될수있다 < 그림 9>. 1인 1일당공급칼로리는 1987년 2,810kcal까지빠르게증가하였으나이후증가율이둔화되면서 2,900kcal 수준에서변동하고있다. 식품소비의질적인변화가나타나는단계에서양적으로는증가추세가둔화되는반면지출액수준이빠르게증가하여공급칼로리당단가가크게상승하는특징을보인다. 칼로리당공급단가 (1995년불변가격 ) 는

34 식품소비지출트렌드 1980년대후반까지완만히증가했으나 1988~1989년을기점으로빠르게증가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 즉, 우리나라는 1980년대후반까지식품소비가양적으로확대되어포식단계에도달했으며, 이후에소비량증가율이둔화되면서질적인향상을추구하는단계에진입하게된다. 12 따라서우리나라의식품소비는 1980년대후반을기점으로그전과구별되는양상을보이고있다. 이단계에서소비자들은식품섭취로부터얻는포만감이외에맛, 포장형태, 영양, 안전성등질적인측면에관심을갖게된다. 그림 9. 1 인 1 일당공급칼로리및칼로리단가 (2000 년불변가격 ) 추세 주 : 칼로리단가는도시가계가구원당식품비지출액을식품비소비자물가지수 (2000 년기준 ) 로디플레이트한후칼로리공급량으로나누어산출함. 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5. 식품수급표, 통계청 (http://www.nso.go.kr/) 12 이와관련한연구는사공용 최지현 (1995), 時子山ひろみ 荏開津典生 (1998), 정영일 이경미 (2000) 등이있다.

식품소비지출트렌드 35 식료품비구성의변화 식료품비비중저하 가구의소득수준이향상될수록소득증가폭에비해식품소비증가는상대적으로적어지며, 이에따라가계비지출 ( 또는소득 ) 중에서식료품비의비율을나타내는엥겔계수는갈수록낮아지는것이일반적인현상이다. 실제가구의월평균소득및지출액추세를살펴보면시기별로증가율에차이가있으나, 대체적으로식료품비지출액증가율은소비지출증가율에못미치는것으로나타난다 < 그림 10>. 2000년이후가구의식료품비증가율은연평균 4.4% 로소득 6.3%, 소비지출 5.5% 보다약간낮다. 따라서엥겔계수는 1982년 0.41에서 2006년 0.26으로낮아지는추세를보이고있다 < 그림 11>. 소득계층을 5분위로구분하여소득계층별엥겔계 그림 10. 식료품비연평균증감률추이 주 : 근로자가구기준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36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11. 엥겔계수추이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수추세를비교하면고소득계층의경우저소득계층에비해안정적인추세를보이는특징이있으나, 감소하는추세는비슷한양상을나타낸다. 2006 년기준시하위 20% 에해당하는가구의엥겔계수는 0.29, 상위 20% 에해당하는가구의엥겔계수는 0.23 수준이다. 외식지출비중의급격한증가 가. 가구의외식지출비중 식품지출비변화중에서가장뚜렷하게나타나는현상은가정내지출 비중이감소하고외식지출비중이크게증가한것이다 < 그림 12>. 외식은 1990 년만하더라도곡류및빵류의점유율 20% 와동일한수준이었으

식품소비지출트렌드 37 그림 12. 가정식및외식지출비중추이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나, 2004년 46.6% 까지빠르게확대되었으며이후 46% 수준을유지하는특징을보이고있다. 가구의외식지출비중은소득및연령층별로큰차이를보이고있다 < 그림 13>. 소득계층별로소득수준이높을수록외식지출비중이증가하는추세가나타난다. 2006년기준시소득이하위 20% 에해당하는가구의외식지출비중이 34% 로낮은반면, 소득수준이상위 20% 에해당하는가구의경우외식지출비중은 51% 로절반을초과하는것으로분석되었다. 가구주연령층별로는가구주가 20대인가구의외식비중이 54% 로가장높았으며, 30~50대연령층에서는 49% 수준으로비슷하였다. 반면가구주가 60대이상가구의경우외식지출비중은 37% 로다른연령층에비해크게적은것으로나타났다.

38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13. 소득및연령층별외식지출비중비교, 2006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나. 주요식품의외식소비구조 2001, 2005년국민영양조사원자료의식품별식사장소와매식여부변수를이용하여주요식품의수요처별섭취비율을산출하였다 < 그림 14>. 13 쌀은 2005년기준시전체소비량의 70.6% 가가정에서조리되는것으로분석되었다. 2001년기준시쌀소비량의 69% 가가정내에서조리되었던것과비교해볼때수요처별쌀소비구조는큰변화가없다는점을알수있다. 14 쌀소비량의 29.4% 는가정밖에서조리되었으며, 외식중에서식 13 국민영양조사의식품별식사장소와매식여부를기준으로가정식, 급식, 외식 [ 매식 ( 식당 ), 매식 ( 가정 )] 으로구분하였다. 외식중에서매식 ( 식당 ) 은식당에서조리하고식당에서사먹는경우를, 매식 ( 가정 ) 은식당에서조리하고테이크아웃이나배달의형태로가정에서식사한경우를기준으로하였다. 14 이계임 김민정 (2001) pp.13~14 참조

식품소비지출트렌드 39 당매식이 12.7%, 급식 12.3%, 배달음식등이 4.4% 를점하고있었다. 육류중에서가정식소비비중이가장큰품목은쇠고기로 43.3% 가가정내에서섭취되었으며, 돼지고기와닭고기는각각 38.8% 와 36.6% 수준이었다. 반면음식점에서조리하여음식점에서먹는비율은돼지고기가 39.6% 로가장높고, 쇠고기와닭고기는각각 35.4%, 30.2% 에달하였다. 닭고기의경우치킨에힘입어배달음식비율이 16.8% 로다른품목에비해월등히높은특징을보인다. 돼지고기는급식의비율이 14.6% 로다른육류에비해높았으나, 삼겹살은가정과식당에서의소비비중이높은반면급식비율이 1.9% 로크게낮았다. 상대적으로고가인삼겹살은가정이나음식점에서주로소비되며, 급식에서는거의소비하지않는것으로보인다. 쇠고기중에서한우의경우는가정식이 91.6% 로대부분가정내에서소비되며, 식당에서소비하는비율은 8.4% 에불과한것으로나타난다. 쇠고기를먹을때한우임을확신하고먹은경우만한우로분류하였기때문에외식부문에서먹은쇠고기가한우인지여부가불분명한측면이있다. 그러나대체적으로한우의경우주로가정식으로소비되며, 외식의경우는한우를차별화하여판매하는일부업체에서만이용하고있을것으로추론해볼수있다. 그림 14. 품목별수요처별섭취비율, 2005 자료 :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원자료분석결과

40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건강및기호식품비중증가 외식을제외하고가정내에서소비하는식품류별지출추이를살펴보면 < 그림 15> 와같다. 주식용으로소비되거나주식과보완재로소비되는식품류의경우지출비중이감소내지정체하는추세를보이는반면, 기호식품의성격을갖거나건강에좋다는인식이일반적인식품류의경우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즉, 곡류및식빵, 육류, 어패류, 유지및조미료의지출비중은감소내지는정체성향을보이고있으며, 과일류, 빵및과자류, 차 음료 주류, 기타식료품은증가경향이뚜렷하게나타난다. 그림 15. 가정내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식품소비지출트렌드 41 일본과미국의식료품비구성변화와시사점 식료품비 가계비 ( 또는소득 ) 중에서식료품비비중이저하하는경향은일본과미국에서도공통적으로나타나는현상이다. 일본의식료품비는 1970년대와 1980 년대에는연간 9.5% 씩증가하였으나그후증가율이현저히떨어졌다. 식료품비는 2000년이후매년 -1.3% 씩감소하였으며, 소비지출액증가율보다빠르게감소하는특징을나타낸다. 미국에서도 2000년이후연간식료품지출증가율은 2.83% 로같은기간소비지출증가율 4.05% 보다낮은수준이다. 그림 16. 일본과미국의식료품비연평균증감률 < 일본 > < 미국 > 자료 : 총무성통계국. 각연도. 소비자물가지수연보, USDA. ERS

42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17. 엥겔계수추이 자료 : 총무성통계국. 각연도. 소비자물가지수연보, USDA. ERS 이에따라일본과미국의엥겔계수도우리나라와마찬가지로약간씩감소하는추세를보이고있다 < 그림 17>. 일본의엥겔계수는 2006년 0.23으로우리나라의고소득계층과비슷하며, 미국은 0.14로크게낮다. 엥겔계수감소추세는일본의경우우리나라에비해빠르지않고, 미국의경우거의변화없이 0.13 수준을유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외식지출비중 일본에서식품비지출에서점하는외식지출비중은 1973년에 10% 를초과하여 1988년 15% 를초과할때까지비교적빠르게증가하였으며, 2000 년이후에는증가율이다소주춤한상황이다. 2006년가계의외식지출비중은 16.7% 이다. 일본에서는외식과구분하여중식이라는식사형태를별도로구분하고있는데, 중식시장이빠르게성장하고있으며 1990년대이후에는외식의성장속도를추월하였다. 15 식료품지출에서차지하는중식비

식품소비지출트렌드 43 비율은 1979년에 5% 를넘었으며, 2006년에는 12% 에이른다 < 그림 18>. 우리나라의외식비중과비교하기위해일본에서의외식과중식을포함한식품의외부화비율을산출하면 2006년기준 28.7% 수준이다. 일본에서중식을포함한외식지출비중을소득계층별및가구주연령층별로구분하여살펴보면 < 그림 19> 와같다. 외식지출은 20대가 38.2% 로가장높았으며연령이많을수록외식지출비중이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60대이상연령층에서의외식지출비중은 24% 였다. 소득계층별로는소득수준이높을수록외식지출비중이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소득수준을 10분위로구분할경우외식지출비중은 1분위가구가 23.3%, 10분위가구가 31.4% 였다. 그림 18. 일본의외식및중식비율추이 주 : 전국 2 인이상비농림어가대상자료 : 총무성통계국 15 중식은내식과외식의중간적인의미로사용되며, 조리하는주체와조리장소가가정외이나, 가정내에서소비되는것을지칭한다. 슈퍼, 편의점에서구입하여포장해서집으로가져갈수있는부식물이나도시락이대표적인중식이라말할수있으나, 실제로는전문점에서의구입이가장많다.

44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19. 일본의가구주연령및소득계층별외식비중비교 자료 : 총무성통계국. 각연도 미국에서외식지출비중은 1997년이후대체로 42% 수준에서유지되는특징을보인다. 외식시장의정체는소득증가와인구성장이외식시장의성장을가속화시키는요인으로작용함에도불구하고고령화로인한연령효과가외식지출을감소시키는작용을하기때문에나타난현상으로설명되고있다. 2005년도에는외식비중이전년대비 2.3% 포인트증가하여 44.4% 를나타냈다 < 그림 20>. 가구주의연령층별로외식시장지출비중을살펴보면가구주연령이 25 세미만인가구가가장컸으며연령이많을수록대체로감소하는추세를보인다. 가구주연령이 25세미만인가구의외식지출비중은 51.2% 로절반을넘는반면 65세이상가구의경우는 37.4% 였다. 가구주소득계층별로는소득수준이높을수록외식지출비중이증가하는추세를보여소득수준에따라서 33.1~46.5% 의비율을나타냈다 < 그림 21>.

식품소비지출트렌드 45 그림 20. 미국의외식지출비중추이 자료 : USDA. ERS 그림 21. 미국의가구주연령및소득계층별외식지출비중비교 자료 : USDA. ERS

46 식품소비지출트렌드 식품류별지출 일본의경우곡류, 어패류, 육류, 채소 해조류의비율이감소하는추세와과자류, 차 음료 주류, 기타식료품등의증가추세는우리나라와동일한것으로나타난다. 우리나라와다른점은과일과낙농품의경우우리나라에서는증가추세를보이는반면, 일본에서는지출비중이감소하는추세를보이는것이다. 또한우리나라에서는유지및조미료의비율이감소하는반면일본에서는증가하는특징을나타냈다. 일본에서과일의지출비중이감소하는추세를보이는것은젊은이와어린아이들이음료류를많이소비하게되면서과일을먹지않게된현상을반영하는것으로보인다. 16 일본에서유지및조미료의비율이증가하는이유는우리나라에비해식생활에서차지하는비율이크고, 다양한제품개발이추진되는등시장이빠르게성장해온데연유하는것으로예상된다. 그림 22. 일본의가정내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주 : 명목값기준임. 자료 : 총무성통계국. 각연도 16 Mori(2001). p.254.

식품소비지출트렌드 47 미국은우리나라또는일본과식생활패턴이다르기때문에식품류별지출비중변화추이가상당한차이를보인다. 품목별로구분하면곡류, 육류 해조 달걀류, 과일및채소류의지출비중은감소하였으며유제품과주류는정체상태에있었다. 최근에새롭게나타나는미국식품소비의특징은곡류의소비증가와육류의경우가금육의적색육대체현상이다. 곡류의경우가정내지출비중은약간씩감소하고있으나, 소비자들은식이권장량에부합하기위해소비를늘리는 그림 23. 미국의식품류별지출비중추이 자료 : USDA, ERS 곡류 육류 표 8. 미국의 1 인당곡류및육류소비량변화 단위 : 파운드 항목 1970 1980 199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전체 135.1 147.0 185.7 199.5 194.9 192.1 193.3 192.2 192.3 밀가루 111.0 117.3 139.1 146.3 141.0 136.7 136.6 134.3 134.1 쌀 7.2 10.1 16.6 19.3 19.2 20.0 20.6 21.2 21.0 적색육 131.7 126.4 112.3 113.7 111.4 114.0 111.6 112.0 110.0 가금육 33.8 40.8 56.3 67.9 67.8 70.7 71.2 72.7 73.6 주 : 곡류는 1970 년 (1970-74 년 ), 1980 년 (1980-84 년 ), 1990 년 (1990-94 년 ) 평균소비량출처 : USDA, ERS, Putnam, Allhouse & Kantor(2002) 에서재인용

48 식품소비지출트렌드 추세이다. 미국에서 1인당쌀소비량은 1980년 10.1파운드에서 2005년 21.0파운드로두배이상늘어났다. 건강에대한소비자들의관심이증가하고, 여성의사회참여가확대됨에따라육류중에서지방함량이낮고조리시간을절약할수있는가금육에대한선호도가증가하는특징을보인다. 육류중에서가금육비율은 1980년 24.4% 에서 2005년 40.1% 로급격히증가하였다. 시사점 일본과미국의식료품비변화를검토함으로써향후우리나라식료품비구성의변화와관련하여다음과같은시사점을얻을수있다. 첫째, 가구의소득수준이향상될수록가계비또는소득중에서점하는식료품비비중이감소하는것은공통적인현상으로향후에도관찰될것으로보이나, 소득수준이향상됨에따라감소속도가둔화될것으로예상된다. 일본과미국의경우 1990년대중반이후엥겔계수는각각 0.23과 0.13 수준에서크게변동하고있지않다. 둘째, 우리나라의식료품비에서외식지출비중은일본과미국에비해매우빠르게확대되어왔고, 현재도월등히높은수준이다. 외식지출비중은향후에도당분간증가할것으로보이나, 증가추세는다소둔화될가능성이있다. 셋째, 식품류별지출비중은나라에따라식품소비패턴이다르기때문에직접적인비교는어렵지만, 건강중시경향이나다양한식품소비섭취지향은국가마다공통적인현상이므로장기적인시사점을줄수있다. 일본의경우가정내곡류, 육류, 어패류등의감소경향은우리나라와같으나, 유지 조미료와과일류에있어서차이가나타났다. 유지 조미료의경우우리나라에도고급화추세가가속화될가능성이있으며, 과일의경우에도간편화추구경향의영향으로소비증가추세가다소둔화될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 미국의적색육소비감소와곡류소비증가추세는건강에대한관심증대에따라새로운소비패턴으로등장할가능성이높다.

식품소비지출트렌드 49 식품소비결정요인분석 식품류지출비중변화에인구 사회학적요인이더큰기여 식품소비가사회 문화 경제등사회의전반적인여건과밀접히관련되므로식품소비에영향을주는요인은식품의생산및유통구조뿐만아니라경제적요인, 인구 사회적요인, 선호변화요인등으로다양해지고있으며이러한요인들은최근 20년간빠르게변화하여왔다. 식품류별수요변화가어떠한요인에의해더크게좌우되었는지를규명하는것은정책당국이나식품산업종사자들에게향후식품소비구조를전망하는데시사점을제공한다. 가. 분석모형과추정방법 식품에대한수요량 ( x M i ) 이식품가격 ( p), 가구소득 ( M), 선호변화 ( z) 및인구사회적인특성 ( δ ) 을나타내는변수들의함수로표현되는 x M i = x M i (p,m,z, δ) 형태의마샬리안수요함수를가정하였다. 함수식을이용한가격및소득 탄력성과인구사회학적변수에대한계수추정값은각변수별로품목별수 요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는중요한지표로활용될수있다. 식품소비변동을요인별효과로분해하여품목별변동이어떠한요인으 로설명될수있는가를검토하기위해서수요함수를다음과같은지출비중 의함수형태로전환하였다. G( s i )= n ( ε H ij-s j + κ ij )G(p j )+(η i -1) j = 1 ( G( M)- n s jg(p j ) j = 1 ) + ln s i ln z G (z) + l ln s i k= 1 ln δ G(δ k ) k

50 식품소비지출트렌드 식에서우변의첫번째항은대체효과 (substitution effect), 두번째항은총지출 ( 또는소득 ) 효과, 세번째항은선호변화효과 (effects due to habit formation and taste change), 마지막항은인구사회적인변화효과를나타낸다. 우변의첫번째부터세번째항을모두합하면수요변화의경제적인효과라할수있고나머지항은수요변화의비경제적인효과또는인구사회적인효과라할수있다. 수요함수추정은가격과지출변수외에계절더미변수와인구학적변수와설명변수로추가된선형화된 AIDS(LAIDS) 모형을사용하였다. 물가지 수 lnp t 대신다음의근사식을 LAIDS 모형추정에사용하였으며, 식품소 비에서나타날수있는습관형성 (habit formation) 의효과를수요모형에반영하기위해전기소비량 x i t - 1 을변수로포함시켰다 17. LAIDS 모형은 ITSUR(Iterated 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방식을사용하여추정하였다. 나. 이용자료및대상품목 분석에이용한자료는통계청의전가구월평균지출액과소비자물가지수이며, 1985년 1분기부터 2006년 4분기까지총 88개자료가분석에이용되었다. 분석대상은곡류및식빵, 육류, 어패류, 낙농품, 채소류및해조류, 과일류, 외식, 기타 ( 빵과과자류, 차 음료 주류 ) 의 8개식품류이다. 곡류와식빵, 채소류와해조류를묶어서분석에이용한것은통계청분기별자료에서통합하여발표되고있기때문이다. 17 w i t = α i +x i t -1 + j γ ij ln p jt + β i ( ln x t - ln P t )+ k θ ik δ k lnp t = α 0 + ω jt - 1 ln p jt j - 가합성제약 : α i =1, i β i =0 i γ ij =0, i i - 동차성제약 : γ ij =0, i j - 대칭성제약 : γ ij = γ ji, i, j

식품소비지출트렌드 51 인구사회적인변수로는가구원수, 가구주연령, 인구구성비 (0~14 세, 15~64 세, 65 세이상 ), 여성의경제활동참여율을포함하였다. 또한식품에 대한지출은계절적영향을받기때문에분기별계절더미를포함하였다. 다. 분석결과 LAIDS모형의추정계수값을토대로산출한탄력성은 < 부표 1> 과같다. 18 식품류별로가격탄력성은 -0.438에서 -1.585의분포를보이며외식, 어패류, 육류는상대적으로높은편으로나타났다. 이들품목의경우다른식품류에비해가격수준이저렴해진다면지출비중이증가할가능성이있는것으로추정되었다. 지출탄력성은 0.0064에서 1.9149의분포를보여식품류별로큰격차를보였다. 곡류, 채소 해조류, 육류, 어패류의지출탄력성은 0.61~0.87로비교적낮았으며, 과일과외식의지출탄력성은 1 이상으로탄력적으로산출되었다. 향후식품비증가는과일과외식의지출비중을확대시키는방향으로영향을미칠것으로전망할수있다. 표 9. 자체가격및지출탄력성에의한지출품목군의분류 지출탄력성 0.5 미만낙농품 자체가격탄력성 0.5 미만 0.5~0.8 0.8~1.0 1.0 이상 0.5~0.88 곡류, 채소 해조류육류, 어패류 0.88~1.0 1.0 이상과일류외식 주 : 탄력성의구분에사용된수치는 0.5 와품목별탄성치의중앙값임. 18 지출탄력성 : E i = 1+ β i ω i 비보상수요함수의자체가격및대체가격탄력성 : e ij = γ ij- β i ω j - δ ij 보상수요함수의자체가격및대체가격탄력성 : ~ e ij = γ ij + ω j - δ ij ω i ω i

52 식품소비지출트렌드 식품류별로가격탄력성이상대적으로높은품목은외식, 육류, 어패류였으며, 곡류, 과일, 채소 해조류, 낙농품은가격탄력성이비교적낮은편으로나타났다 < 표 9>. 또한교차탄력성추정결과에의하면육류, 낙농품, 어패류, 외식등은상호대체재성향을나타내는반면, 이들식품류들은채소 어패류, 과일등과보완재성향을보이는것으로분석되었다. LAIDS모형에서설명변수로추가된전기소비량, 계절별더미와인구사회적인변수에대한계수값의추정결과지출비중이전기소비량의영향을받는품목은곡류, 육류, 낙농품으로나타났다 < 부표 2>. 이들품목의경우소비습관이소비량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볼수있다. 계절별더미는대체로유의한것으로추정되어지출비중이분기별로차이가나는것으로분석되었다. 가구원수의감소는곡류, 어패류, 채소 해조류에대한지출비중을감소시키는반면, 외식지출비중을증가시키는것으로나타났다. 핵가족화, 독신가구증가, 자녀수감소에따른가구원수감소가외식지출을증가시키는데영향을미친것으로해석할수있다. 수요함수추정결과를요인분해식에적용하여수요변화에영향을미치는요인들의기여율을산출하였다. 식품류별로지출비중변화를인구 사회적요인에의한부분과경제적요인에의한부분으로분해하면대부분식품류에서경제적인요인보다는인구 사회적요인의영향이더큰것으로분석되었다 < 부표 3>. 경제적인요인과인구 사회적요인의변화가모두지출비중의감소를초래한품목의경우지출비중의감소에대한인구 사회적요인의기여율은곡류가 57.5%, 육류 64.7%, 외식 84.9% 에달하였다. 어패류, 과일, 채소 해조류, 기타식품등은지출비중의변화에대한 표 10. 품목별지출비중변화에대한요인의효과구분 인구 사회적요인 경제적요인 비중증가효과 비중감소효과 비중증가효과 외식 어패류, 채소 해조류, 과일류 비중감소효과 낙농품 곡류, 육류

식품소비지출트렌드 53 경제적요인효과와인구사회적요인효과가서로상반된품목으로인 구 사회적요인의효과가경제적요인의효과를상쇄하거나역전시키는 것으로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식품소비결정요인에격차 가. 분석모형과이용자료 소비자는그들이처한경제 사회 인구특성에따라서식품소비에상당히다르게반응하기때문에식품소비분석은소비자그룹별로구체화될필요가있다. 소비자그룹별식품소비분석은식품전망과정책실행에유용한정보를제공할수있다. 가구의소득계층별로가정식과외식의소비구조를비교하기위하여통계청의 1982, 1990, 2000, 2006년도시가계조사원자료를이용하여소득계층별가정식과외식의지출탄성치를추정하였다. 소득계층별지출탄성치는통상적으로소득계층별지출함수를추정하여산출할수있는데, 함수형태에따라서탄력성이왜곡될가능성이있다. 따라서이분석에서는지니계수로부터엥겔의지출탄력성을유도하는지니계수분해법을활용하여소득계층별지출탄력성을분석하였다. 19 소득계층은최저소득계층 ( 하위 10% 계층 ), 저소득계층 (11~25% 계층 ), 중간소득계층 (26~75% 계층 ), 고소득계층 (76~90% 계층 ), 최고소득계층 ( 상위 10% 계층 ) 으로구분하였다. 또한 1982~2006년간소비자물가지수상승을감안하기위해가격및소득변수는소비자물가지수로디플레이트하여분석에이용하였다. 19 김성용 (2006), Yitzhaki(1990) 참조

54 식품소비지출트렌드 나. 소득계층별식품비지출구조비교 가정식과외식지출의소득탄성치는연도별로약간의변동은있으나대 체적으로하락하는추세를보이고있으며, 특히외식은 1982 년에 1.39 로 매우높았으나이후빠르게감소하는추세를보여 2006 년에는 0.8 로산출 되었다. 20 21 그러나소득계층별로구분하여살펴보면가정식과외식지출의소득탄 력성추이가계층별로차이가있었다. 가정식의지출탄력성은중간소득계 층이 0.42 로가장낮았으며, 소득수준이낮거나높을수록지출탄력성이증 가하는특징을보였다. 하위 25% 는가정식지출이절대적으로부족한계 층으로소득증가에따라가정식지출이증가할여지가있으며, 상위 25% 표 11. 소득계층별지출탄력성추이 전체 하위 10% 11~25% 26~75% 76~90% 상위 10% 가정식외식가정식외식가정식외식가정식외식가정식 외식 가정식 외식 1982 0.62 1.39 0.68 1.83 0.70 1.33 0.62 1.12 0.62 0.94 0.57 1.08 1990 0.51 0.96 0.58 1.01 0.57 0.93 0.52 0.77 0.50 0.65 0.48 0.75 2000 0.44 0.75 0.43 0.75 0.46 0.68 0.47 0.56 0.38 0.44 0.38 0.45 2006 0.49 0.80 0.46 0.85 0.44 0.80 0.42 0.42 0.49 0.49 0.52 0.40 20 < 부표 5, 6> 참조 21 식품소비결정요인분석에서외식의지출비중탄성치가 1 이상으로탄력적으로산출된반면지출액의소득탄성치가 0.8 로낮게산출된것은 1 외식의지출비중탄성치는식품비증감률에대한외식비중증감률인반면, 지출액의소득탄성치는소득증감률에대한지출액증감률을나타낸것으로기준상에차이가존재하기때문이다. 전자가식품비증감률에대한외식변동을설명하는것이므로여기에소득증감률에대한식품비변동율 (2006 년기준 0.36) 을감안할경우후자의소득증감률에대한외식변동율에근접하게된다. 2 또한이용자료의성격차이에기인된다. 식품소비결정요인분석에서는시계열자료를이용한반면, 지출함수추정에서는매년의횡단면자료를이용하고있다.

식품소비지출트렌드 55 계층에서는고급화 다양화추세등을반영하여가정식지출이증가할여지가있음을반영한다. 외식의지출탄력성은소득계층별로감소추세를보이고있으며, 소득계층간격차가완화되는특징을보이고있다. 상위 10% 에해당하는최고소득계층에서 1982년에 1.08에서 2006년 0.4로감소하였으며, 하위 10% 에해당하는최저소득계층에서도같은기간 1.83에서 0.85 로급감하였다. 외식의지출탄력성은대체적으로중간소득이상계층에서비슷하여 2006년기준시 0.4 수준을나타낸반면, 하위 25% 에해당하는가구는 0.8 수준으로차이가있었다. 소득수준이높아질경우하위 25% 가구에서는중간소득이상계층에비해두배정도탄력적으로외식지출을증가시킬가능성이있음을예상할수있다. 소득불균등화 양극화와식품소비지출 우리나라경제는 1980년대중반이후높은경제성장과실질임금상승으로소득의불균등화와양극화가개선되는추세를보여왔으나, 외환위기를겪으면서소득의불균등화와양극화가심화되는현상이나타났다. 또한 2003년이후에는불균등화보다양극화현상이더빠르게진행되는특징을보이고있다. 사회적으로이슈가되고있는소득의불균등화 양극화추세가사회적현상의키워드로등장하는상황하에서식품소비지출부문에는어떠한영향을미쳤는지, 식품소비지출부문에서도불균등화 양극화추세가나타나는지를검토하였다. 22 22 소득불균등화의소비침체영향과관련된논의가있다. 소득격차가확대된 1998 년과 2003~2004 년에가계소비가이례적으로감소하자소득분배구조의악화가소비침체의중요한원인으로작용한다는견해가제기되었다. 소득불균등구조의악화는가계소비의위축에어느정도영향을미치나식료품비감소와는구체적인상관관계를확인하기어려웠다. 식료품비는외환위기이후외식물가상승을반영하여증가추세를지속하며, 불변가격을기준으로할경

56 식품소비지출트렌드 분석지표와이용자료 식품소비에서불균등화와양극화현상이나타나는지를살펴보기위해관련척도의추이를분석하였다. 식품소비의불균등도와양극화정도를지니계수와 EGR 지수를산출하여검토하였다. 분석에는매년의통계청가계조사원자료가이용되었으며, 1982~2006년간의 25년간횡단면자료를이용하였다. 통계청가계조사에서는가구단위로월평균식품비가조사되기때문에가구당가구원수와가족구성에따라서식품비지출에차이가나타난다. 따라서성인등가척도 (equivalence scale) 로환산된 1인당식품비지출액을분석기준으로하였다. 23 불균등도와양극화추이를비교하는데는식품비지출액을대상으로하였으며, 식품류별불균등도분석에서는곡물, 육류, 낙농품, 계란류, 어패류, 채소류, 과일류, 유지류, 해조류, 빵과과자, 차 음료 주류, 외식으로구분하였다. 우 2000 년대이후거의변화가없었다. 23 x * x k k =, (A k + ck k ) θ θ = 가구원수에대한탄력성 (0.5), x k : k 번째가구의 식품 소비지출, A k,k k : k번째가구의성인수와자녀수 [ 바렛과크로슬리 (2000)]

식품소비지출트렌드 57 분석결과 외환위기이후식품비불균등도와양극화큰진전없어 1982~2006년간통계청원자료를이용하여지니계수추이를산출한결과가 < 표 12> 이다. 소비지출의지니계수는소득보다작으며, 식료품비에비해서는큰것으로나타났다. 소득의불균등도가가장크고, 다음으로소비지출과식료품비순임을알수있다. 소득의지니계수는외환위기직후인 1998년부터크게상승하여소득에서외환위기이후불균등화가진전되었음을확인할수있었다. 반면식료품비는 1998년일시적으로지니계수가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지니계수 표 12. 근로자가구의지니계수추이 소득 소비지출 식료품비 1982 0.33 0.31 0.27 1985 0.33 0.32 0.28 1990 0.30 0.33 0.28 1995 0.31 0.33 0.28 1996 0.31 0.33 0.28 1997 0.31 0.32 0.27 1998 0.34 0.32 0.29 1999 0.34 0.33 0.27 2000 0.34 0.32 0.26 2001 0.33 0.33 0.26 2002 0.33 0.32 0.26 2003 0.33 0.31 0.27 2004 0.33 0.31 0.26 2005 0.34 0.32 0.27 2006 0.35 0.34 0.29 주 : 통계청가계조사원자료의표본가중치를적용하지않았으며, 전가구 (1 인가구포함 ) 를분석대상

58 식품소비지출트렌드 에큰변화가없어불균등도가크게진전된것으로볼수없다. 오히려소비지출및식료품비의지니계수는 2006년도에가장높은수준을나타냈다. 2006년도는내수불황과식료품비 주거비 공공요금등의상승으로체감경기가크게악화되었던시기로평가되고있다. 소득불균등척도로나타낼수없는양극화의변화를살펴보기위해 EGR 지수를산출하였다. 1998년외환위기이후소득의양극화지수는크게증가하는추이를보였으나, 소비지출과식료품비에서는양극화가진전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2005~2006년에도소득의양극화가확대된것으로나타났지만, 소비지출과식료품비에서는양극화의뚜렷한증가추세가발견되지않았다. 소비지출은당기소득이외에자산가치에영향을미치는다양한변수들에의해결정되며, 식료품비는필수재화적인성격이강하여당기소득변동이미치는영향이다른재화에비해크지않기때문으로예상할수있다. 표 13. 불균등도지수와양극화지수추이 연도 소득소비지출식료품비 α=1 α=1.6 α=1 α=1.6 α=1 α=1.6 1982 0.138 0.064 0.131 0.061 0.110 0.047 1985 0.139 0.064 0.133 0.063 0.113 0.048 1990 0.119 0.051 0.141 0.068 0.111 0.048 1995 0.129 0.059 0.132 0.061 0.110 0.046 1996 0.133 0.061 0.135 0.064 0.115 0.050 1997 0.133 0.062 0.111 0.044 0.119 0.055 1998 0.139 0.063 0.127 0.057 0.119 0.052 1999 0.142 0.065 0.131 0.060 0.110 0.047 2000 0.134 0.060 0.129 0.059 0.104 0.044 2001 0.137 0.063 0.133 0.062 0.103 0.043 2002 0.142 0.067 0.129 0.059 0.105 0.045 2003 0.135 0.060 0.120 0.052 0.108 0.045 2004 0.139 0.063 0.121 0.053 0.106 0.044 2005 0.141 0.064 0.124 0.054 0.108 0.046 2006 0.148 0.069 0.126 0.051 0.111 0.043

식품소비지출트렌드 59 외식불균등도감소되나식품비불균등도 50% 이상설명 식료품품목별로불균등화정도를산출하고, 품목별로식료품비불균등도에기여하는비율을비교하기위하여지니계수분해법을이용하였다. 총소비지출에대한지니계수는다음식과같이총소비지출의불균등도에대한식품비지출항목별기여도 ( 첫번째항 ), 비식품비지출항목별기여도 ( 두번째항 ) 로분해된다. 24 G = K i = 1[ = K cov( x i,f) cov(x i, F i ) 2cov(x i,f i ) m i m i m ] + N j = 1[ i = 1 R i G i S i + N j = 1 R j G j S j cov(y j,f) cov( y j, F j ) 2cov( y j,f j ) m j m j m ] R i( j) : 지출항목 i( j) 와총소비지출 X 간의지니상관계수, G i( j) : 지출항목 i(j) 의지니계수, S i( j) : 지출항목 i(j) 의비율 식품류별지니계수추정결과식품류에공통적으로지니계수가감소추세를나타내고있으며, 특히외식의지니계수는 1982년 0.78에서 2006년 0.43으로크게감소한특징을보였다. 외식지출분포가이전보다균등해진이유는소득증가와더불어생활속의외식문화가사회각계층으로확산되었기때문인것으로보인다. 2006년기준시식품류별로지니계수가큰품목은기타식품 0.78, 유지류 0.67, 해조류 0.66, 낙농품 0.60 순으로나타났다 < 표 14>. 또한지니계수가작은품목은곡물 0.34, 채소류 0.42, 외식 0.43의순서이다. 한편전체식품비지출의불균등도에대한각식품류별기여도는가정내지출품목의경우크게줄어든반면, 외식지출은가구별로그지출규모의차이가줄어들었음에도불구하고지출비중의증가로그기여도는증 24 김성용 (2006), Lerman 과 Yitzhaki(1985) 참조

60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15>. 외식의식품비지니계수에대한기여율 은 1982 년 11.5% 에서 1995 년 44.7%, 2006 년 53.9% 로빠르게증가하였다. 표 14. 식품류별지니계수추이 식품비곡물 육류낙농품계란류어패류채소류과일류 외식 차음료 주류 1982 0.25 0.31 0.51 0.75 0.50 0.44 0.34 0.51 0.78 0.59 1985 0.26 0.32 0.48 0.72 0.47 0.44 0.34 0.50 0.75 0.55 1990 0.26 0.35 0.44 0.58 0.46 0.44 0.33 0.48 0.59 0.55 1995 0.26 0.34 0.44 0.59 0.48 0.47 0.34 0.47 0.52 0.54 2000 0.24 0.33 0.45 0.60 0.52 0.50 0.36 0.49 0.41 0.54 2005 0.25 0.37 0.50 0.59 0.52 0.53 0.42 0.51 0.40 0.53 2006 0.27 0.38 0.52 0.60 0.55 0.55 0.42 0.53 0.43 0.56 표 15. 품목별상대적기여도추이 곡물쌀육류우유류달걀어패류채소류과일류유지류해조류빵과과자 차음료 주류외식 1982 0.225 0.217 0.158 0.035 0.013 0.083 0.071 0.084 0.083 0.018 0.037 0.056 0.115 1985 0.190 0.182 0.163 0.035 0.011 0.092 0.075 0.075 0.099 0.018 0.034 0.048 0.137 1990 0.135 0.129 0.129 0.025 0.004 0.100 0.057 0.080 0.048 0.001 0.026 0.034 0.310 1995 0.055 0.050 0.110 0.015 0.003 0.095 0.048 0.081 0.036 0.001 0.023 0.032 0.447 2000 0.051 0.047 0.103 0.022 0.002 0.076 0.036 0.067 0.026 0.001 0.028 0.035 0.495 2005 0.030 0.024 0.078 0.025 0.003 0.054 0.037 0.066 0.026 0.005 0.033 0.038 0.549 2006 0.024 0.019 0.078 0.025 0.003 0.056 0.036 0.069 0.024 0.004 0.036 0.040 0.539 고령화와식품소비지출 우리나라는저출산과고령화등으로세계적으로유례가없는급속한인 구구조변화에직면하고있다. 65 세이상인구의비율이 2000 년에 7% 를넘 어고령화사회에진입하였으며, 2006 년에 9.5% 를기록하였다. 인구구조의

식품소비지출트렌드 61 변화는연령별로식품에대한수요가다를경우식품수요에큰영향을미칠 것으로예상된다. 따라서인구고령화추세가식품수요에미치는영향을평 가하기위해서는연령별식품소비구조분석이선행되어야한다. 연령별식품소비구조추이 연령별식품소비구조를분석하기위해서는동일연령층의소비행위를다른시점에서관찰한패널 (panel) 자료가필요하다. 그러나식품비지출과관련하여이용할수있는패널자료는없으며, 가구주연령과식품지출액이조사된횡단면자료로는통계청의가계조사자료가유일하다. 가계조사는동일시점에서가구들의식품소비자료이기때문에세대간이질성이강하다면한시점에서구한횡단면자료만가지고는평생동안의소비특성을파악하기어렵다. 따라서이분석에서는횡단면자료의시계열로부터패널자료의특성을추론하는가상코호트 (Synthetic Cohort) 분석방법을이용하여연령별식품소비구조를분석하였다. 25 1985~2005년간 5년마다의횡단면자료를이용하여가구주연령별로소비및식품소비지출액 (1인당, 2005년불변가격 ) 의추이를나타내면 < 그림 24, 25> 와같다. 각각의그래프는 1985년을기준으로가구주연령수준에따라구분된다. 즉, 가구주연령을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50~54세, 55세이상으로 9단계로구분하여 5년단위로 2005년까지의소비및식품소비지출액의변화추이를표시한것이다. 예를들어 1985년에가구주가 25~29세인집단은 1990년에 30~34 세, 1995년에 35~39세, 2000년에 40~44세, 2005년에 45~49세집단이된다는가정하에해당집단의지출액추이를나타낸다. 25 가상코호트 (Synthetic Cohort) 분석은 Deaton(1985) 에의해소개된방법으로일정집단의평균적인성향이관심의대상인경우여러해의횡단면자료를패널자료처럼사용하여도큰오차가없는것으로알려져있다.

62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24. 연령층별소비추이 자료 : 통계청도시가계원자료분석결과 그림 25. 연령층별식품소비추이 자료 : 통계청도시가계원자료분석결과

식품소비지출트렌드 63 가구주의출생연도에따른코호트를구성하여소득과식품소비의연령층별추이를살펴보면소득의경우 20대초반에서 50대후반까지소득이증가하다가은퇴이후소득이감소하는이른바생애주기패턴 (lifecycle pattern) 을보이는것처럼소비지출도연령에따른소득변화때문에소득과비슷한역U자형패턴을보이고있다. 소비는 50대를정점으로감소하는역U자형형태를보이며, 식품소비는 60대를전후하여감소하는것으로나타난다. 26 그러나 < 그림 25> 의식품비지출패턴에는연령별효과외에세대효과 (generation effect 또는 cohort effect) 와연도효과 (year effect) 가포함되어있기때문에순수한연령별패턴으로보기어렵다. 즉, 같은연령대에서도어느시기에출생하였는가에따라식품에대한지출규모가상이하다. 연령, 세대, 연도효과추정방법 식품비지출액을연령, 세대, 연도요인의함수식으로설정하여, 순수한 연령효과 (net age effect), 세대효과 (net cohort effect), 연도효과 (net period effect) 를추정할수있다. E = B +αa+γc +φt+e E: 1 인당실질지출액, A: 연령더미변수, C: 세대더미변수, T: 연도더미변수 (12 개 ), e: 잔차항 품목에따라서는영 (zero) 의지출액을가지는가구가다수있어토빗모 형을사용하여위의식을추정하였다. 분석에는 1995 년부터 2006 년까지의 도시가계조사원자료가사용되었으며, 구축된세대더미와연령더미를이용 26 통계청의가계조사는가구를대상으로하기때문에가구주연령을기준으로코호트분석이가능하다. 따라서 15 세이하의코호트추이분석이불가능하다는한계가있다.

64 식품소비지출트렌드 표 16. 코호트분석구분 가구주의출생연도 세대더미 가구주연령 연령더미 1970~74 1(base) 24세이하 1(base) 1965~69 2 25~29세 2 1960~64 3 30~34세 3 1955~59 4 35~39세 4 1950~54 5 40~44세 5 1945~49 6 45~49세 6 1940~44 7 50~54세 7 1935~39 8 55~59세 8 1930~34 9 60~64세 9 - - 65~69세 10 - - 70세이상 11 하여원자료를재구성하였다 < 표 16>. 성인등가척도를감안한 1 인당지출 액을기준으로하였으며, 각식품별소비자물가지수 (2005=100) 를사용하 여실질금액으로환산하였다. 분석결과 외식지출 55~59 세정점, 65 세이상고령층선호높은편 식품비지출액의변화를연령효과, 세대효과, 연도효과로구분하면연도효과는 1998년을제외하고는연도별로큰차이가없고, 세대효과는차이가크지않음을감안할때식품에대한지출액에서연령효과가가장큰것으로나타났다 < 부표 4>. 식품비지출의연령별패턴을살펴보면 55~59세연령대까지는식품비지출이지속적으로증가하다가그이후연령대부터는감소하는패턴을보이고있다. 세대별로는출생연도가 1945~1949년인세대의식품비지출이가장낮으며, 구세대일수록약간씩감소하였다. 연

식품소비지출트렌드 65 도별효과를살펴보면 1998 년 -44,055 원으로식품비지출의감소폭이가장 컸으나 2006 년을제외하고는 2000 년부터는변동폭이크지않았다. 그림 26. 식품비지출전체의연령, 세대, 연도별효과분해결과

66 식품소비지출트렌드 그림 27. 가정내지출과외식지출의연령, 세대, 연도별효과분해결과 식료품비를가정식과외식으로구분하면구세대일수록가정내지출 을더많이하며, 외식지출은감소하는것으로분석되었다 < 그림 27>. 1970~ 1974 년에출생한세대 1 과비교할때출생연도가 1965~1969 년인세대 2 는가정

식품소비지출트렌드 67 내지출을 6,892원더많이지출하는반면, 외식으로 17,823원덜지출하는것으로나타났다. 연령별로는가정내지출은 35~39세를정점으로, 외식은 55~59세를정점으로증가하다감소하는역U자형태를보였다. 가정내에초등학교이하의아이들이있는동안은가정식지출이증가하며, 이후외식이증가추세를보이다가정년퇴임이후가처분소득감소에따라외식지출도감소하는현상을반영한것으로보인다. 연도별로는가정내지출과외식모두 1998년에감소폭이가장컸으며, 2006년의지출액감소는주로외식부문에서나타난것으로확인할수있다. 고령화될수록곡물가공품, 차와음료, 주류선호증가 소비지출의연령, 세대효과는식품류별특성에따라다르게나타나는것으로분석되었다 < 부도1 참조 >. 연령별변화패턴이뚜렷한역U자형을보이는식품류는앞서분석한외식과더불어낙농품과어패류였다. 나이가들수록지출액이감소하는식품류는곡물, 육류, 과일류등이고, 지출액이증가하는식품류는곡물가공품, 차와음료, 주류로나타났다. 세대효과도식품류에따라서젊은세대일수록지출액이증가하는품목이있는가하면감소하는품목도있어효과가상이한것으로나타났다. 젊은세대일수록곡물가공품, 낙농품, 차와음료, 주류가증가하였으며, 반면감소하는품목은곡물, 육류, 어패류, 과일, 채소였다. 구세대인구가갈수록줄어드는반면노령층인구가빠르게증가하는인구구조변화추세가지속될것으로전망된다. 따라서연도효과를고려하지않는다면연령및세대효과를감안할때식품류별선호추세를예상할수있다. 외식, 곡물가공품, 차와음료의경우젊은세대일수록지출액이증가하는세대효과와 65세이상노령층의지출규모가젊은연령층에비해낮지않거나높은연령효과를감안할때향후지출증가가예상된다. 반면젊은세대일수록지출액이감소한품목인곡물, 육류, 어패류, 과일, 채소의경우세대효과와더불어인구고령화추세에따른소비감소효과로인해향후지출액이감소할것으로예상할수있다.

제 4 장식품류별소비행태

식품류별소비행태 71 이장에서는식품소비트렌드의변화요소중에서소비자의식품구입및섭취방식인소비행태를알아본다. 가정내식품구입과외식으로구분하였으며, 식품류별소비행태를분석한다. 가정내식품소비행태분석은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를, 외식소비행태분석은소비자설문조사와 36개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를바탕으로한다. 27 새로운식품구입패턴의형성 주요식품구입패턴도출 식품구입에영향을미치는주요패턴을검출하기위해소비자의식품구입행태와라이프스타일에관한문항들에대해척도평가를하였으며, 설문조사결과를이용하여요인분석하였다. 요인분석이란여러변수들사이의상관관계를기초로하여정보의손실을최소화하면서변수의개수보다적은수의요인으로동질적인차원으로묶어주는다변량기법이다. 모든변수들을동시에고려하여변수들간의상호종속적인관계를분석한다. 요인분석은원래측정된변수의값을가장잘나타낼수있는, 의값을구하는과정으로볼수있다. 27 소비자조사는 2007 년 8 월에서면접조사형식으로실시하였다. 조사표본의연령층별분포는 20 대 53 명 (8.5%), 30 대 130 명 (20.9%), 40 대 152 명 (24.5%), 50 대 126 명 (20.3%), 60 세이상 160 명 (25.8%) 이다. 또한소득계층별로는 99 만원이하 31 명 (5.0%), 100 만 ~199 만원 78 명 (12.6%), 200 만 ~299 만원 162 명 (26.1%), 300 만 ~399 만원 168 명 (27.1%), 400 만 ~499 만원 85 명 (13.7%), 500 만원이상 91 명 (14.7%) 으로구성되어있다.

72 식품류별소비행태 : 모든항목에공통적인요인의수 : 제품 j의속성 k에대한응답자 i의평가 : 속성 k에대한공통요인 1의효과 : 제품 k의공통요인 1에대한응답자 i의평가 : 고유요인 의비율 : 제품 j의속성 k에대한응답자 i의고유요인 : 오차항 요인 다양화 건강지향 고급화 간편화 가격지향 표 17. 식품구입패턴의요인분석결과 변수명 요인적재량 처음보는식품이라도맛있어보이면구매한다 0.815 새로운음식을먹어보는것을좋아한다 0.792 다양한맛을원해식단을매번바꾸는편이다 0.604 건강을위해음식을가려먹는다 0.682 유기농식품, 친환경제품을자주이용한다 0.664 인스턴트식품을가능하면먹지않는다 0.523 나는비교적고가의제품을사는편이다 0.713 가격이비싸도이름난회사의식품을구매한다 0.701 맛있다고소문난음식점을찾아다니는편이다 0.661 아침식사는밥보다는미숫가루나빵등으로간단하게먹는편이다 0.777 식사대용으로패스트푸드점을종종이용한다 0.704 김치는담그지않고사서먹는다 0.600 동일제품의여러회사가격을비교해서구입하는편이다 0.834 식품을구입할때가격정보를늘체크하는편이다 0.829 주 : 요인적재량 (factor loading) 은변수들과요인의상관계수로서, 요인적재량제곱은해당변수가요인에의하여설명되는분산의비율을나타냄. 요인적재량이 0.5 이상이면매우높은유의성을가진것으로평가됨.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73 총 14개의문항에대한척도평가를이용하여요인분석결과, 5개의요인으로분류되었다. 28 유사한변수끼리분류된 5개의요인에각각의특성에맞는요인명을부여하였다. 새로움에대한시도와다양한맛을추구하는것은 다양화 란요인으로, 건강을위해음식을가려먹는것은 건강지향 이란요인으로구분하였다. 가격수준에상관하지않고좋은제품, 레스토랑을선호하는성향은 고급화 요인으로, 편리한식사를추구하거나김치도사서먹는경우는 간편화 요인으로, 합리적인소비를위해가격에민감한성향은 가격지향 요인으로구분하였다. 요인분석결과우리나라의최근식품구입패턴은건강지향, 고급화, 다양화, 간편화, 합리화로요약될수있다. 식품구입패턴을주요여건변화와결부하여살펴보면소득수준의향상과고소득계층의확대는식품소비에서보다맛있고, 다양한맛을내고, 품격있는식품을즐기는성향을발전시키는데주요한영향을미쳤을것으로보인다. 고령화로대표되는인구구조변화는건강지향과간편화지향에, 여성참여확대는간편화지향의주요요인이된것으로예상된다. 또한유통환경변화등도식품소비의합리화경향을증가시킨것으로보인다. 29 식품구입패턴별소비자유형분석 요인분석을통해분류된 5 가지식품구입패턴을바탕으로, 소비자군의 특징을파악하기위해군집분석을실시하였다. 군집분석결과 5 가지군집 28 KMO(Kaiser-Meyer-Olkin) 값은표본의적합도를나타내는값으로 0.5 이상이면관련변수는요인분석에적합한것으로평가된다. 바틀레트 (Bartlett) 의구형성검정은변수간의상관행렬이단위행렬인지여부를판단하는검정방법으로유의확률에따라서변수간행렬이단위행렬이라는귀무가설이기각된다. 29 일본과미국의식품트렌드도건강지향과간편화지향등에서우리나라와매우유사하다. 일본의경우안전 안심지향이, 미국의경우편의성추구경향이강조되는특징이있다.

74 식품류별소비행태 이도출되었으며, 군집별로소비자의인구통계변수및식품구입행태를교차분석함으로써군집별소비자특성을도출하였다. 가격, 건강지향소비집단은 60세이상의연령층이다수를차지하였고, 다양화나고급화소비집단의경우는 40대가주를이루었다. 간편화소비집단은 30대가많은것으로분석되었다. 소득수준을기준으로다양화 고급화 간편화를지향하는소비집단은주로 400만원이상의소득가구인것으로분석되었으며, 가격지향소비집단은 200만원대이하의저소득가구인것으로분석되었다. 건강지향소비집단에 200만 ~400만원소득가구가많은것은 60세이상연령층이다수를점하고있기때문으로보인다. 가격지향과다양화지향소비자군의경우매일식품을구입하는비율이높은반면, 간편화지향소비자는주 1회구입비율이높아대조적인결과를나타냈다. 간편화지향소비자군은외식에대한소비와김치나장류를구입해서먹는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으며특히다양화집단은비교집단중외식빈도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표 18. 군집별특성결과 집단연령소득수준식품구입주기외식빈도 가격지향 60세이상 (28.4%) 200 만원대 (29.6%) 200 만원미만 (23.1%) 매일구입 낮은편 건강지향 60세이상 (40.0%) 200 만원대 (29.6%) 300 만원대 (26.9%) 주 1 회구입 낮은편 다양화지향 40~49 세 (33.0%) 400 만원이상 (36.3%) 300 만원대 (25.7%) 주 2~3 회구입매일구입 가장높음 고급화지향 40~49 세 (27.0%) 400 만원이상 (32.0%) 300 만원대 (26.4%) 주 2~3 회구입 높음 간편화지향 30~39 세 (29.2%) 400 만원이상 (32.3%) 300 만원대 (32.3%) 주 1 회구입 높음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75 식품구입및섭취특징 식품별구입특성 전반적인식품별구입특성을살펴보기위해소비자조사를실시한결과, 값을더주더라도고품질을선호하는품목은과일 (62%), 쌀 (46%), 채소 (44%), 쇠고기 (36%) 등이었다 < 표 19>. 식품구입시우선적으로고려하는기준에대한조사결과와결부하여살펴보면과일과쌀은맛을고품질의최우선기준으로고려하는것으로보인다 < 표 20>. 채소및수산물은신선도를우선적으로고려하는비율이높고, 채소의경우친환경여부를중요한척도로평가하고있다. 육류는안전성을가장우선적으로고려하고있으며, 국내산여부를고품질의중요한척도로평가하고있다. 냉장식품및즉석조리식품은소비자의약 20% 가구입하지않고있으며, 신선도와맛을중요하게고려하는것으로나타났다. 식품구입시가격수준을고려하는정도가상대적으로큰품목은설탕 (39%), 과자류 (25%) 등주로가공식품으로조사되었다. 가공식품의경우 표 19. 식품별구입특성 단위 : 명 (%) 순위고급화품목가격지향품목건강지향품목친환경지향품목 1 위과일 384(62) 설탕 240(39) 과일 362(58) 채소 360(58) 2 위쌀 286(46) 과자류 158(25) 채소 269(43) 과일 319(51) 3 위채소 274(44) 식용유 151(24) 잡곡 243(39) 쌀 127(20) 4 위쇠고기 224(36) 계란 132(21) 우유류 198(32) 잡곡 104(17) 5 위우유류 195(31) 차와음료류 111(18) 수산물 144(23) 계란 83(13) 주 : 다중응답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76 식품류별소비행태 순위쌀채소과일육류가공식품수산물반찬류, 냉장식품 1 2 3 맛 (32.0) 가격 (22.6) 안전성 (12.8) 신선도 (68.5) 맛 (74.6) 안전성 (48.5) 안전성 (18.0) 맛 (5.6) 표 20. 안전성 (16.3) 가격 (4.7) 식품구입시고려기준 1 순위 원산지 (15.5) 가격 (9.2) 브랜드 (28.2) 유통기한 (13.7) 선별, 포장상태 (13.0) 신선도 (81.9) 원산지 (5.0) 선별, 포장상태 (3.2) 구입안함 (19.8) 유통기한 (18.8) 맛 (17.9) 주 : 소비자설문조사에서신선도항목은식품류별특성을감안하여재분류함.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단위 : % 매장조리식품 맛 (33.8) 구입안함 (19.5) 유통기한 (19.2) 브랜드를우선적으로고려하며, 가격에따른품질차이를다른품목에비해적게인식하고있는것으로나타난다. 건강을위해구입을늘린품목은과일, 채소, 잡곡, 우유및유제품, 수산물로이들품목의경우건강에좋다는인식이자리잡은것으로보인다. 쌀 : 양극화우세 소포장단위소비확대 쌀은 20kg대포장단위를구입한다고응답한가구가가장많았으나, 20kg 이상쌀을구입하는가구의비율은 80.8% 로 2003년도조사결과인 86.5% 에비해감소하였다. 30 반면 20kg 미만포장단위를구입한다는응답은 13.5% 에서 19.2% 로상승하여소포장단위의소비가빠르게확대되고있 30 이계임 김민정 (2001) p33~34 참조

식품류별소비행태 77 그림 28. 주로구입하는쌀포장단위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음을확인할수있다. 연령층별로는 20 대주부가있는가구에서 20kg 미만 포장의쌀을구입하는비율 (37.7%) 이다른연령층에비해두배정도높게 나타났다. 소득계층별쌀선택기준상이 서울에거주하는주부들이구입하는쌀가격대는 20kg 기준시 5만 ~5만5 천원이 32.7% 로가장많았으며, 가격대에따라다양한쌀에대한수요가형성되는특징을보였다 < 표 21>. 4만5천원미만의저가쌀을구입하는가구가 24.8% 이었으며, 5만5천원이상의쌀을구입하는가구도 14% 에달하였다. 소득수준이상승할수록높은가격대의쌀을구입하는경향이나타났다. 월소득이 200만원미만인가구의경우 20kg당 4만5천원미만의쌀을구입하는가구는 34.7% 에달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반면월소득 200만원이상의가구에서많이구입하는쌀가격대는 5만 ~5만5천원으로나타났으며특히 500만원이상의가구에서는 5만5천원이상의쌀을구입하는가구의비율이 27% 로상대적으로높은비율을차지하고있었다.

78 식품류별소비행태 가구소득 구분 4 만원미만 표 21. 4 만 ~ 4 만 5 천원 구입쌀가격대 4 만 5 천 ~ 5 만원 5 만 ~ 5 만 5 천원 5 만 5 천원이상 단위 : % 합계 전체 5.7 19.1 28.5 32.7 14.0 100 200 만원미만 10.2 24.5 26.5 28.6 10.2 100 200 만원대 4.5 18.7 30.6 34.3 11.9 100 300 만원대 7.1 17.7 31.2 33.3 10.6 100 400 만원대 5.3 18.4 30.3 30.3 15.8 100 500 만원이상 0.0 16.2 20.3 36.5 27.0 100 주 : 가구소득별 χ 2 검정의 p-value<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소비자들이쌀을선택시고려하는기준은쌀의구입가격수준별로차이가있었다. 20kg당 4만원미만의쌀을주로구입하는가구에서는가격이저렴해서 (44.8%) 가가장많았으며, 5만원대쌀을구입하는가구는특정지역 (28.8%), 품종 (27.8%), 밥맛 (20.0%) 을고려하고있었다. 6만원이상의쌀을구입하는가구에서쌀을선택한이유는친환경인증쌀이기때문 (20.0%) 이라는응답이가장많았다. 소비자들이쌀을선택하는기준이저소득계 구입가격 구분 가격저렴 특정지역 품종선호 표 22. 브랜드선호 쌀선택이유 밥맛우수 적극품질판촉신뢰 친환경쌀 최근도정 포장양호 단위 : % 기타합계 전체 20.0 18.6 22.8 2.8 20.0 2.5 5.1 2.8 1.8 0.2 3.4 100 4 만원미만 44.8 13.8 6.9 0.0 17.2 0.0 6.9 0.0 6.9 0.0 3.4 100 4 만원대 31.7 12.7 23.0 2.0 22.2 2.4 2.8 0.8 0.8 0.4 1.2 100 5 만원대 6.8 28.8 27.8 3.9 20.0 2.4 5.4 1.5 2.4 0.0 1.0 100 6 만원이상 10.0 17.5 12.5 7.5 10.0 7.5 10.0 20.0 2.5 0.0 2.5 100 주 : 구입가격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79 층에서가격, 중간소득계층에서맛, 고소득계층에서안전성으로전환되는 것을확인할수있다. 저가및고가쌀소비비중확대 가격대별쌀비율의추이를살펴보기위해농협하나로매장의 1999~ 2006년간매출실적자료를이용하였다 < 그림 29>. 쌀가격은작황및대외적여건에따라변동하므로연도별쌀가격변동을감안하여가격대별비율을비교하기위해서쌀의소비자물가지수로디플레이트하였다. 또한포장단위별로단위당가격수준에차이가있으므로 20kg과 10kg 포장단위각각에대해서가격수준별매출비율을산출하였다. 20kg 포장단위의경우 1999년에 4만5천 ~5만원대가가장높은비율을점하였으나, 점차저가쌀의비율이증가하는추세를나타냈다. 이는외식수요증가를반영하여대형할인매장에서외식 급식업체의비율이확대되고, 외식용쌀이가정용쌀에비해상대적으로저가이기때문으로보인다. 그림 29. 가격대별물량비율추이 <10kg 단위 > <20kg 단위 > 자료 : 양재동하나로클럽조사결과

80 식품류별소비행태 한편가정용으로주로소비되는 10kg 포장단위의경우중간가격대의비율이감소하는대신고가와저가쌀비율이증가하는양극화현상이뚜렷하게나타난다. 10kg 포장단위의양극화추세는최근들어소비자들의맛 안전성지향과가격지향성향이증가하였기때문으로보인다. 건강을위해자주잡곡밥소비 잡곡밥소비빈도추이를살펴보기위해 1998년과 2005년도의 국민영양조사 결과를참고하였으며, 2007년소비자설문조사결과와비교하였다. 잡곡밥을하루에 1번이상먹는가구는 1998년 44.3% 에서 2005년 62.1% 로증가하였으며, 2007년에는 74.4% 로대다수가구에서매일잡곡밥을먹는것으로조사되었다. 반면거의안먹는가구의비율은 1998년 28.2% 에서 2007년 7.1% 로크게감소하였다. 그림 30. 잡곡섭취빈도비교 자료 : 보건복지부. 1998 년 2005 년. 국민영양조사결과,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2007 년 )

식품류별소비행태 81 표 23. 연령층별잡곡섭취빈도 단위 : % 구분 1일 1회이상 1주 1회이상 1달 1회이상거의안먹음 합계 20대 60.4 26.4 0 13.2 100 30대 56.2 30.0 3.1 14.6 100 40대 76.3 15.8 2.6 5.3 100 50대 84.1 11.9 1.6 2.4 100 60대이상 83.8 10.6 0.6 5.0 100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소비자설문조사결과를주부의연령층별로구분하면연령이높을수록잡곡을섭취하는비율이증가하여, 50세이상가구에서는 84% 가하루한번이상잡곡밥을먹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23>. 소비자들이잡곡밥을먹는주된이유로는건강을위해서로나타났으며, 잡곡을자주먹지않는가장큰이유는아이들이좋아하지않기때문 (48.4%) 이었다. 그림 31. 잡곡을자주먹지않는이유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중잡곡을주 1 일이하섭취하는 62 가구대상

82 식품류별소비행태 육류 : 고급화와건강지향우세 쇠고기 : 고품질차별화 쇠고기의등급별가격격차는 2003년이후확대되고있으며, 1등급출현율도 1998년 15.3% 에서 2006년 44.5% 로 3배가까운수준으로증가하였다 < 그림 32>. 또한부위별가격차이도 2000년 100g당 1,700원에서 2006년 4,700원으로크게확대되는추세를나타냈다 < 그림 33>. 그림 32. 한우등급별소비자가격비교 자료 : 축산물등급판정소 (http://www.apgs.co.kr/)

식품류별소비행태 83 그림 33. 한우부위별소비자가격비교 자료 : 축산물등급판정소 (http://www.apgs.co.kr/) 가구소득 표 24. 쇠고기 1 근 (600g) 당구입가격 단위 : % 구분 1 만원미만 1 만 ~2 만원 2 만 ~3 만원 3 만원이상합계전체 10.0 56.6 25.0 8.3 100 100 만원미만 3.8 80.8 15.4 0 100 100 만원대 14.7 58.7 24.0 2.7 100 200 만원대 11.3 56.7 25.3 6.7 100 300 만원대 7.5 58.4 24.8 9.3 100 400 만원대 13.3 48.2 27.7 10.8 100 500 만원이상 6.7 53.9 25.8 13.4 100 주 : 가구소득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쇠고기 1근 (600g) 당구입금액은 1만원이상 2만원미만이라고응답한비율이과반수 (56.6%) 를점하고있으나, 소득수준이높아질수록쇠고기구입가격수준이점차상승하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24>. 1근당 3만원이상의쇠고기를구입하는가구의비율은월소득이 100만원대인가구의 2.7% 에불과하였으나, 월소득 500만원이상가구의경우 13.4% 로확대되었다.

84 식품류별소비행태 쇠고기구입시 1등급이상을구입한다는가구는 39.3% 인반면, 2등급이하를구입한다고응답한가구는 8.1%, 등급을모르고구입하는가구는 52.7% 였다. 2006년 1등급출현율이 44.5% 였다는사실을감안할때 1등급구입가구는대부분등급을확인하고구입하는반면, 다른등급구입가구는대체로등급을확인하지않는것으로추정된다. 소득수준이높아질수록 1등급이상의구입비율이빠르게증가하여, 월소득 500만원이상가구의경우절반정도의가구 (49.5%) 에서 1등급이상의쇠고기를구입하는것으로나타났다. 가구소득 표 25. 구입한쇠고기등급 구분 1++ 등급 1+ 등급 1 등급 2 등급 3 등급기타모름합계 전체 4.3 8.5 26.5 6.8 0.8 0.5 52.7 100 100 만원미만 0.0 0.0 21.9 6.3 0.0 0.0 71.9 100 100 만원대 2.5 7.6 24.1 8.9 1.3 0.0 55.7 100 200 만원대 4.9 9.3 22.8 5.6 0.0 0.6 56.8 100 300 만원대 4.8 8.4 28.1 6.6 1.8 0.0 50.3 100 400 만원대 2.4 8.2 31.8 8.2 0.0 2.4 47.1 100 500 만원이상 7.7 12.1 29.7 5.5 1.1 0.0 44.0 100 주 : 가구소득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단위 : % 가구소득 표 26. 구입한쇠고기상태 구분냉동육냉장육기타합계 전체 12.1 87.3 0.6 100 100 만원미만 9.7 77.5 12.8 100 100 만원대 20.2 77.2 2.6 100 200 만원대 11.9 87.5 1.8 100 300 만원대 9.3 92.4 1.2 100 400 만원대 16.2 84.9 1.2 100 500 만원이상 8.7 91.2 1.1 100 주 : 가구소득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단위 : %

식품류별소비행태 85 쇠고기는대부분냉장육 (87.3%) 및비포장육 (79.2%) 형태로구입하고있었으며, 브랜드육을구입하는가구는 19.5% 에불과하였다 < 표 26, 27>. 1999년에쇠고기냉장육구입비율이 59.2%, 포장육구입비율이 9% 에불과하였다는사실과비교해볼때특히냉장육소비가빠르게확대되어왔음을확인할수있다. 31 포장육구입비율은 19.4% 로여전히낮지만 1999년에비하면증가추세를지속한것으로보인다. 냉장육구입은소득수준이높을수록, 포장육구입비율은연령층이낮을수록증가하는특징을나타냈다. 주부연령 표 27. 구입한쇠고기포장형태 단위 : % 구분비포장육포장육양념육기타합계 전체 79.2 19.4 1.1 0.3 100 20대 67.9 30.3 3.7 1.9 100 30대 71.7 27.5 0.7 3.1 100 40대 81.0 25.8 0.7 1.3 100 50대 86.7 11.7 0.8 0.8 100 60대이상 87.4 11.3 1.2 3.8 100 주 : 주부연령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그림 34. 미국산쇠고기구입의향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31 이계임 최지현 이철현 안병일 (2000) pp.36~38 참조

86 식품류별소비행태 미국산쇠고기에대해서는아직까지는구입할의향이없다는의견이 54.4% 로과반수이상이나, 구입할의사가있는소비자비율도 20% 에달하 는것으로조사되었다 < 그림 34>. 돼지고기, 닭고기 : 맛지향 주로구입하는돼지고기부위는삼겹살이 68.3% 로월등히높으며, 특히 20대의삼겹살구입비율은 81% 로다른연령대에비해높은것으로나타났다 < 표 28>. 우리나라사람들의삼겹살에대한선호는 1999년조사의 66.7% 와비교해볼때큰변화가없이지속되고있음을알수있다. 돼지고기도쇠고기와마찬가지로냉장육 (91.7%) 및비포장육 (88.9%) 형태로구입하는비율이높았으며, 브랜드육 (39.9%) 구입비율이높은특징이나타났다 < 표 29>. 주부연령 표 28. 구입한돼지고기부위 단위 : % 구분삼겹살목살다리살갈비등심, 안심기타합계 전체 68.3 37.9 9.8 4.3 4.5 2.0 100 20 대 81.0 28.8 5.8 1.9 9.5 0 100 30 대 69.5 35.4 15.6 3.8 3.9 2.4 100 40 대 68.8 36.8 5.9 7.2 3.9 2.7 100 50 대 62.5 42.2 8.6 3.1 7.1 1.6 100 60 대이상 67.4 40.4 11.0 3.9 1.9 2.0 100 주 : 주부연령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87 표 29. 구입한돼지고기포장형태 단위 : % 구분 돼지고기 닭고기 냉장 / 냉동 냉장육 90.3 92.8 냉동육 9.7 7.2 비포장육 84.9 60.7 포장형태 포장육 13.9 37.8 양념육 1.2 1.5 브랜드육여부 그렇다 55.1 71.8 아니다 44.9 28.2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닭고기도냉장육 (95.1%) 과비포장육 (66.5%) 의비율이높으며, 연령층이낮을수록포장육과양념육의비율이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29>. 또한쇠고기나돼지고기에비해브랜드육구입비율이 71.8% 로높았다. 구입형태는 1마리통닭형태 (69.9%) 가아직까지높아부위별구입비율이상대적으로낮지만주부연령이낮을수록부위별구입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 표 30>. 토종닭 ( 약 20%) 은일반닭 ( 약 80%) 에비해구매비율이상대적으로낮았으나소득수준이높을수록토종닭을구매하는비율이높아지는경향이나타났다. 주부연령 표 30. 구입한닭고기형태 구분 1 마리통닭 1 마리절단육부위별기타합계 전체 69.9 28.0 11.2 0.6 100 20 대 56.7 25.6 29.8 0 100 30 대 66.4 27.5 16.8 1.5 100 40 대 71.8 34.6 8.8 1.3 100 50 대 73.9 28.4 7.2 0 100 60 대이상 72.1 22.6 5.9 0 100 주 : 주부연령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단위 : %

88 식품류별소비행태 그림 35. 돼지고기와닭고기구입이유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돼지고기와닭고기의구입이유를조사해본결과, 우선돼지고기는과반수가맛이있기때문에 (50.7%) 라고응답하였으며, 특히월소득이 500만원이상가구에서맛때문에선택한비중이높았다. 돼지고기가쇠고기보다싸서구입하기보다는차별화된돼지고기맛때문에구입하는것으로나타났다. 닭고기도돼지고기와마찬가지로맛 (33.6%) 때문이라는의견이가장많았으나, 돼지고기와는달리영양가가높아서 (30.9%) 라는의견도많았다. 적색육구입빈도, 육가공품지출비중감소 육류의섭취빈도추이를살펴보면쇠고기와닭고기는주 1회섭취비율이, 돼지고기는주 3~4회섭취비율이가장높은데품목에따라서섭취빈도가달라지는추세가나타나고있다. 쇠고기와돼지고기가 1998년에는주 1 회이상섭취비율이각각 48.8%, 54.0% 에서 2005년에각각 30.8%, 52.3% 로감소하였다 < 그림 36>. 반면닭고기는 25.2% 에서 29.2% 소폭상승하였다. 가계의육류지출액중에서육가공품지출액이차지하는비중은 1980년대증가추세를보여왔으나 1990년대이후에는약간의등락은있으나

식품류별소비행태 89 20% 수준에서큰변화가없는것으로나타났다 < 그림37>. 육가공품은조리가간편하고 (57.5%) 다양한맛을즐기기위해서 (30.5%) 이용되므로젊은주부를중심으로소비가확대되었으나, 건강에대한관심이확대됨에따라소비가더이상크게확대되지않은것으로보인다. 32 그림 36. 육류의주 1 회이상섭취비율추이 자료 : 보건복지부. 1998, 2005. 국민건강 영양조사 그림 37. 육류중생육과육가공품지출비중추이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32 최근육가공품에도건강지향및고급화성향을강화하는움직임이있다. 백설햄스빌의 생양념불고기햄, 씨제이프레시안의 허브후랑크, 목우촌의 흑임자윈너소시지, 남부햄의 콩마을, 하림의 챔 등이출시되었다.

90 식품류별소비행태 채소류 : 건강지향우세 채소류의경우친환경인증제품을자주구입하는가구는 18.0% 이며, 가끔구입하는가구가 58.1% 에달하여친환경인증제품에대한구입비율이높게나타났다 < 표 31>. 특히연령이낮을수록, 소득수준이높을수록구입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주부가 20대인경우는 94.3% 가구입경험이있는반면, 60대이상에서는구입경험이있는가구의비율이 56.9% 로감소하였다. 가구의소득계층별로는월소득이 100만원미만인가구에서는절반정도가구입경험이없는것으로조사되었으나, 500만원이상가구에서는 85.7% 의가구가친환경인증제품을구입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주부연령 가구소득 표 31. 소비자계층별친환경인증제품구입경험비교 단위 : % 구분사례수자주구입가끔구입구입한적없다합계 전체 621 18.0 58.1 23.8 100 20 대 53 20.8 73.6 5.7 100 30 대 130 17.7 67.7 14.6 100 40 대 152 22.4 59.9 17.8 100 50 대 126 15.9 60.3 23.8 100 60 대이상 160 15.0 41.9 43.1 100 100 만원미만 31 3.2 45.2 51.6 100 100 만원대 78 15.4 44.9 39.7 100 200 만원대 162 11.1 62.3 26.5 100 300 만원대 168 17.9 66.1 16.1 100 400 만원대 85 24.7 55.3 20.0 100 500 만원이상 91 31.9 53.8 14.3 100 주 : 주부연령및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91 그림 38. 양채류구입비중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또한양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등이건강에좋다는인식이확대됨에따라양채류소비가빠르게확대되었다. 설문조사결과양채류를자주구입한다는소비자는 20.7%, 가끔구입한다고대답한소비자는 67.6% 로대부분가구에서양채류를소비하는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38>. 채소류구입형태에대한조사결과대부분의소비자 (82.6%) 는아직벌크형태로원하는만큼담아서구입하고있었으며, 소포장이나박스포장형태로구입하는비율은응답의 17.1% 에불과하였다 < 그림 39>. 그러나주부연령층이낮을수록, 소득이높을수록포장제품구입비중이증가하였다 < 표 32>. 세척및절단제품의경우자주구입하는소비자는극소수에불과하였으나가끔구입한다는소비자가 40.1% 로상당비중을점하고있었다. 세척및절단제품역시포장제품에비해구입비중은낮았지만주부연령층이낮을수록소득이높을수록구입비중이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현재까지는채소류구입시간편화경향이뚜렷하게증가하지않았지만젊은소비자계층과고소득계층에서포장및세척 절단제품을구입하는비율이상대적으로크므로이들계층을중심으로향후수요가증가할것으로예상된다.

92 식품류별소비행태 그림 39. 채소류구입형태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주부연령 가구소득 표 32. 구분 채소류포장및세척 절단제품구입행태비교 세척 절단제품 포장제품 구입한다구입안한다구입한다구입안한다 전체 41.7 58.3 78.6 21.4 20 대 67.9 32.1 92.5 7.5 단위 : % 30 대 51.5 48.5 86.2 13.8 40 대 43.4 56.6 86.2 13.8 50 대 39.7 60.3 73.8 26.2 60 대이상 25 75 64.4 35.6 100 만원미만 16.1 83.9 54.8 45.2 100 만원대 30.8 69.2 62.8 37.2 200 만원대 37.0 63.0 77.8 22.2 300 만원대 43.5 56.5 85.7 14.3 400 만원대 48.2 51.8 89.4 10.6 500 만원이상 59.3 40.7 80.2 19.8 주 : 주부연령및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p<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93 과일류 : 건강지향, 다양화특징 33 과일은소득수준향상에따른기호식품수요증가와건강식품에대한관심확대로가정내에서소비가가장빠르게증가한식품류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은절반정도가매일과일을먹고있으며, 약 70% 는주 4회이상과일을먹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친환경제품에대한관심도크게증가하여저농약제품을중심으로소비가확대되고있다. 과일의경우친환경인증제품을자주구입하는소비자는 13.9%, 가끔구입하는소비자는 58.4% 로조사되었다 < 표 34>. 과일류의친환경인증제품구입비율은채소류와마찬가지로주부의연령이낮을수록, 소득수준이높을수록증가하였다. 친환경과일을구입해본경험이있는가구는주부연령이 60대이상에서 55% 였으나, 20대가구는 90% 이상으로증가하였다. 월소득이 500만원이상인고소득가구의경우친환경과일을구입한가구는 83.5% 로다른소득계층에비해월등히높다. 품목별로 2001년이후소비가가장빠르게증가한품목은토마토 (9.2%), 바나나 (5.4%), 복숭아 (5.0%) 로조사되었다 < 표 35>. 토마토는웰빙에가장적합한품목으로다양한용도로의소비가빠르게증가하고있었다. 바나나는먹기쉽고몸에도좋다는인식이확산되면서전연령층에서소비가증가 표 33. 과일류섭취빈도 단위 : % 주기매일 1 주에 4~5 일 1 주에 2~3 일 1 주 1 일 2 주일에 1 일 1 개월에 2~3 일 1 개월에 1 일 2~3 개월 1 일 비중 49.4 20.1 22.9 5.3 1.8 0.2 0.0 0.3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33 과일에는사과, 배, 귤, 단감등의과실류와토마토, 딸기, 수박등일반적으로 과일로인식되고있는과채류가포함된다.

94 식품류별소비행태 주부연령 가구소득 표 34. 과일류의친환경인증제품구입경험비교 단위 : 명, % 구분사례수자주구입가끔구입구입한적없다합계 전체 621 14.0 58.6 27.4 100 20 대 53 18.9 73.6 7.5 100 30 대 130 16.9 65.4 17.7 100 40 대 152 15.8 62.5 21.7 100 50 대 126 13.5 55.6 31.0 100 60 대이상 160 8.8 46.9 44.4 100 100 만원미만 31 3.2 38.7 58.1 100 100 만원대 78 9.0 51.3 39.7 100 200 만원대 162 12.3 60.5 27.2 100 300 만원대 168 13.1 66.1 20.8 100 400 만원대 85 17.6 51.8 30.6 100 500 만원이상 91 24.2 59.3 16.5 100 주 : 주부연령및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하였으며, 특히고산지대와스위티오브랜드등으로품질을차별화한것도영향을미친것으로평가되고있다. 사과와귤등의소비량은정체내지감소추세를보이고있으나, 고급화추세가뚜렷하게나타나는품목이다. 과일에서고급화의대표적인경향은당도를차별화시키는것으로동일매장내에서판매되는품목별최저가격대비최고가격은사과의경우평균 3 배이상, 감귤은 2.5배이상으로과일중에서가장높은편이었다. 34 34 유통업체방문조사결과사과가격은 kg 당최저 1,000~4,900 원에서최고 4,000~12,000 원수준이었다. 감귤은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kg 당출하가격 (2006 년 ) 이일반품 1,290 원에비해귤림원 1,821 원, 불로초 3,240 원이었다.

식품류별소비행태 95 표 35. 과일품목별소비증감률 단위 : % 토마토복숭아바나나사과배단감포도귤 1990~2000 7.0 2.9 2.7-4.6 5.6 8.0 15.1-0.8 2001~2005 9.2 5.0 5.4-6.4 5.4-2.4-5.5 0.1 주 : 3 개년이동평균치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5. 식품수급표 과일류소비에서나타나는또하나의특징은다양화추세이다. 과거에는제철과일중심으로소비가이루어졌으나점차출하시기가확대되고, 수입과일이급증함에따라다양한과일을즐기는특징이나타나고있다. 이는소비자들이다양한맛과색깔을통해즐거움을얻고자하는트렌드에따른것이며, 과일과채소의경우색깔별로다른성분과효능을갖고있어다양한섭취가몸에좋다는내용이매스컴을통해알려진것도영향을미친것으로보인다. 35 2006년기준가정내에서한달평균먹는과일품목수 ( 통계청가계조사대상품목기준 ) 는평균 2.6개이며, 소득수준이높을수록지출품목수도증가하는특징을보였다 < 표 36>. 가구주연령별로는가구주연령이 20대와 65세이상인가구에서과일소비품목수가상대적으로적게나타났으며, 맞벌이가구와도시지역거주가구에서과일을상대적으로다양하게소비하는것으로나타났다. 35 토마토, 수박, 자두등빨간색과일은심장질환, 유방암, 동맥경화등을예방해주고,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같은노란색은암, 심장질환예방및콜레스테롤을저하시켜혈액순환을좋게해준다. 배, 바나나등하얀색은바이러스에대한저항력을키워주고심장병을예방해주며포도, 블루베리등보라색은몸안에노폐물이쌓이는것을막아주고시력회복에도움을준다. 키위같은초록색과일은 DNA 손상을막고간을건강하게해준다 ( 국민일보 2005 년 1 월 11 일 ).

96 식품류별소비행태 표 36. 과일지출품목수, 2006 단위 : 개 구분지출품목수구분지출품목수 가구주연령 맞벌이여부 지역 전체평균 2.6 29세이하 1.9 30 ~ 49세 2.7 50 ~ 65 세 2.7 65 세이상 2.1 맞벌이 2.8 단독가구 1.6 도시 2.7 농촌 2.2 소득수준 최저생계비 1.6 차상위 2.2 저소득 2.5 중하 2.4 중상 3.1 고소득 3.4 비근로자 2.5 주 : 절대빈곤층과차상위층은최저생계비와차상위계층해당가구이며, 소득계층은조사평균을기준으로저소득 ( 평균의 25% 미만 ), 중하 ( 평균의 25%~ 평균 ), 중상 ( 평균 ~ 평균 의 2 배 ) 고소득 ( 평균의 2 배이상 ) 으로구분됨. 자료 : 통계청가계조사원자료분석결과 그림 40. 과일류구입형태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과일류는채소류에비해서소포장이나박스포장구입이많으나, 원하는 양만큼담아서구입하는비율이 78.4% 로소비자들이일일이눈으로확인

식품류별소비행태 97 하고구입하는비율이높았다 < 그림 40>. 세척 절단제품은채소류에비 해많지않으나, 최근세척사과나절단파인애플등과일에서도세척 절 단제품종류가빠르게늘어나고있다. 가공식품 : 간편화, 다양화, 건강지향반영 가공식품은조리시간을단축하고조리를쉽게할수있게하며, 색다른맛과모양을즐기고자하는소비자욕구에우선적으로부응하는식품이다. 가정내에서생산되던식품이공장생산으로대체되고, 소비자의선호에맞는맛과기능성을추구하는다양한가공제품의등장이가공식품의주된조류로나타나고있다. 주스는탄산음료시장의정체에따라음료시장의 40% 이상을점유할정도로수요가증가하기도하였으나, 2000년이후 100% 주스시장이정체되면서최근 30% 수준에서정체되고있다. 2000년 100% 주스의시장점유율은 51% 에달했으나이후감소추세를지속하여 2006년에는 38% 로감소한 그림 41. 음료수종류별비중추이 자료 : 롯데칠성내부자료

98 식품류별소비행태 반면, 저과즙시장과 50% 주스시장이증가하는경향을나타냈다. 음료시장의성장은주로길거리수요확대를기반으로하는데, 최근길거리수요의주된연령층인 10~20대를겨냥한다양한저과즙음료와곡물차등의매출확대로 100% 주스시장이정체되는것으로보인다. 36 주스시장의수요를결정하는 10~20대는다양한맛을즐기고, 다이어트나외모에관심이많아저칼로리 기능성음료를선호하는연령층이다. 유지류는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등몸에좋지않은물질의공급원이된다는인식이확산됨에따라보다건강에위해하지않은품목으로대체하는건강지향이빠르게증가하고있다. 마가린과쇼트닝의시장점유율이 20% 이내로감소하였으며, 올리브유와포도씨유등이증가하는추세를보이고있다 < 그림 42>. 그림 42. 유지류종류별비중추이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청. 각연도. 식품및식품첨가물생산실적. 36 대표적인음료로는 몸이가벼워지는시간 17 차, 검은콩음료블랙빈테라 피, 까만콩차, 옥수수수염차, 오늘의차, 홍초 등이있다.

식품류별소비행태 99 주부연령 가구소득 표 37. 사용하고있는식용유종류 단위 : % 구분콩기름옥수수유포도씨유올리브유면실유채종유기타합계 전체 31.1 18.8 41.4 65.1 1.8 1.6 17.7 100 20 대 18.6 15.1 45.4 66.3 0 1.8 24.4 100 30 대 26.9 16.1 46.1 64.7 3.8 1.5 18.1 100 40 대 31.9 20.6 45.3 71.0 0.6 1.9 16.7 100 50 대 31.6 13.7 45.4 66.6 2.4 0 17.8 100 60 대이상 36.9 25.1 29.4 58.1 1.2 2.5 17.4 100 100 만원미만 35.4 35.7 9.4 51.5 0 0 12.9 100 100 만원대 42.6 19.3 34.7 52.6 2.5 2.6 19.4 100 200 만원대 34.6 23.6 46.0 59.4 0.6 1.9 21.9 100 300 만원대 28.9 18.6 39.1 66.0 2.4 1.1 15.9 100 400 만원대 37.4 7.2 44.8 81.2 2.3 1.2 13.3 100 500 만원이상 11.9 14.2 52.3 74.6 2.1 2.1 18.0 100 주 : 주부연령및가구소득계층별 χ 2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검정의 p-value<0.001, 다중응답 소비자조사에서도가정내에서올리브유와포도씨유를사용하는가구가각각 65%, 41% 로높았으며, 월소득이높은가구와주부의연령이 50대이하인가구에서많이사용하고있었다 < 표 37>. 소득계층별로올리브유사용비중을비교해보면월소득이 200만원대이하인가구의경우 60% 를넘지않으나, 300만원대 66%, 400만원대 81.2% 로빠르게증가하였다. 포도씨유는월소득이 500만원미만인가구에서는 30~40%, 500만원이상인가구는 52.3% 로절반이상에서사용중인것으로나타났다. 연령층별로는주부가 50대이하의경우사용비중에큰차이를보이지않으나, 60대이상계층은다른연령층과큰차이를보였다. 특히포도씨유의경우 50대이하에서사용비중은 45% 수준이나, 60대에서는 29% 로크게감소하였다. 설탕은갈색설탕을사용하는가구가 56% 로가장많았으며특히가구소득이높을수록갈색설탕, 꿀, 올리고당등을사용하는가구가늘어나고있

식품류별소비행태 100 는추세를나타냈다. 갈색설탕의경우소득수준이 100 만원미만인가구의 사용비율은 29.1% 에서 400 만원이상인가구 60% 이상으로빠르게증가한 반면, 백설탕은같은계층에대해 55% 에서 35% 로감소하였다. 가구소득 표 38. 구분백설탕갈색설탕 사용하고있는설탕류 흑설탕꿀물엿올리고당 인공감미료 단위 : % 기타합계 전체 44.4 56.0 14.4 19.8 47.7 23.5 6.9 1.9 100 100 만원미만 55.0 29.1 32.1 0 38.9 6.3 6.5 3.2 100 100 만원대 54.3 54.7 15.8 19.7 50.5 15.8 5.3 1.3 100 200 만원대 47.2 53.4 15.5 18.6 47.2 22.2 4.9 1.2 100 300 만원대 40.8 57.7 11.9 20.5 45.3 25.0 7.9 1.7 100 400 만원대 44.8 62.9 8.0 21.2 55.6 35.0 10.9 1.1 100 500 만원이상 35.0 60.5 14.3 25.4 48.6 25.2 7.8 4.3 100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다중응답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그림 43. 식료품및건강식품지출증가추세비교 자료 : 통계청 (http://www.nso.go.kr/)

식품류별소비행태 101 가공식품소비의특징중하나로간과할수없는것은건강식품의소비증가추세이다. 건강식품의소비는 2000년이후급격히증가하는추세를나타내고있는데, 2000년대식료품소비증가율이 3.8% 인반면건강식품증가율은 16.7% 를기록하였다 < 그림 43>. 외식소비행태 외식소비빈도 소득수준높을수록자주외식 가족단위외식의경우한달에한번외식을하는가구가 22.6% 로가장 많으며, 다음으로한달 2~3 회 (20.1%), 주 1 회 (17.7%) 순서로나타났다. 소 득수준이높아질수록가족단위외식은증가추세를나타낸반면, 거의안 가구소득 표 39. 구분매일 1주에 1주에 4~5 일 2~3 일 1 주에 1 일 외식빈도 2 주에 1 일 1 달에 2~3 일 1 달에 1 일 2~3 달 1 일 거의안먹음 단위 : % 전체 0.2 0.3 3.5 17.7 9.3 20.1 22.6 11.8 14.5 100 100 만원미만 0.0 0.0 6.3 6.3 9.4 12.5 12.5 12.5 40.6 100 100 만원대 1.3 0.0 2.6 9.0 6.4 20.5 25.6 14.1 20.5 100 200 만원대 0.0 0.0 1.2 12.4 8.7 18.0 28.0 16.8 14.9 100 300 만원대 0.0 0.6 3.6 19.8 8.4 19.2 24.6 12.0 12.0 100 400 만원대 0.0 0.0 7.1 16.5 14.1 31.8 14.1 7.1 9.4 100 500 만원이상 0.0 1.1 4.4 34.1 11.0 17.6 16.5 6.6 8.8 100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합계

식품류별소비행태 102 먹는다는비율은소득수준에따라서 40.6% 에서 8.8% 로감소하였다. 월소 득 300 만원대이하의가구는월 1 회, 400 만원대는 1 월 2~3 회, 500 만원이 상인가구는주 1 회가가장많은비율을점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연령층낮을수록배달음식및조리식품구입증가 배달음식의경우약 60% 의가구에서이용하고있었으며, 주부의연령층별로이용빈도에큰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40>. 20~30대주부는 1~2주에한번정도주문하는비율이가장높은반면, 40대이후는거의먹지않는가구의비율이크게증가하였다. 50대이상가구는절반이상이배달음식을거의먹지않는다고응답하였다. 미리만들어판매하는반찬류, 순대족발, 김밥등의조리식품을자주또는가끔구매하는소비자는약 20% 수준으로조사되었다 < 표 41>. 또한 60 대이상주부의경우 12.1% 인반면 20대주부는 37.7% 로연령이낮을수록구매비율이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구입경험이있는소비자를대상으로구입이유를조사해본결과간편성 (57%) 때문이라는의견이다수를차 주부연령 표 40. 구분매일 1주에 1주에 4~5 일 2~3일 배달음식섭취빈도 1 주에 1 일 2 주에 1 일 1 달에 2~3 일 1 달에 1 일 2~3 달 1 일 거의안먹음 단위 : % 전체 0.2 0.5 0.9 12.8 11.5 13.3 14.1 9.7 37.1 100 20 대 0.0 0.0 0.0 18.9 20.8 13.2 13.2 17.0 17.0 100 30 대 0.0 0.8 0.0 23.3 15.5 19.4 12.4 10.9 17.9 100 40 대 0.0 0.7 3.4 18.2 12.8 14.9 14.2 5.4 30.4 100 50 대 0.8 0.0 0.0 5.5 8.7 14.2 13.4 7.9 49.6 100 60 대이상 0.0 0.6 0.6 3.7 6.1 6.1 15.9 11.6 55.5 100 주 : 주부연령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합계

식품류별소비행태 103 지하였다 < 그림 44>. 구매를하지않는이유로는주로위생상안전하지않 을것같고 (60.4%), 맛이없기 (26.1%) 때문이라는의견이다수였다. 주부연령 구분 표 41. 구입한적없다 즉석조리식품구매빈도 구매하지않는편 그저그렇다 가끔구매편 자주구매 단위 : % 합계 전체 12.0 10.4 56.5 19.8 1.3 100 20 대 7.5 0.0 54.7 37.7 0.0 100 30 대 4.7 4.7 64.8 24.2 1.6 100 40 대 5.4 9.5 61.5 22.3 1.4 100 50 대 10.3 16.7 54.8 17.5 0.8 100 60 대이상 26.1 13.9 47.9 10.3 1.8 100 주 : 주부연령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그림 44. 조리식품구매 비구매이유 < 조리식품구매이유 > < 조리식품비구매이유 >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104 외식소비현황 외식선택은맛우선 가족단위외식시 1인당평균외식비용은 1만 6천원정도이며, 1만 ~2만원이절반이상 (54.6%) 의비중을점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가족들과외식을하는가장큰이유로는맛있는음식을즐기기위해서가 51.6% 로절반이상을점하였다. 이는특별한날이거나 (24.9%) 식사준비를간편하게하기위해서 (21.8%) 의두배이상수준으로사람들은 평상시맛있는음식을찾아외식하는 경우가대다수인것으로나타났다. 비용수준 표 42. 가족단위외식시 1인당평균비용단위 : % 1만원미만 1만~2만원 2만~3만원 3만~4 만원 4만~5만원 5만원이상 비중 17.8 54.6 21.0 2.9 1.0 2.7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그림 45. 외식을하는주된이유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105 표 43. 외식장소선택기준 선택기준 비중 음식의맛 47.9 요리종류 22.2 음식점의청결도 14.8 가격수준 5.1 메뉴의다양성 2.7 교통편리 2.1 분위기 1.6 서비스 1.6 부대시설 0.3 기타 1.7 합계 100 단위 : %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가족단위외식시장소의선택기준으로도맛 (47.9%), 요리종류 (22.2%), 식당의청결도 (14.8%) 등으로맛이우선적으로고려되는것으로조사되었 다 < 표 43>. 외식에서건강지향확대 외식메뉴별로지출추이를조사한결과외식에서도건강식을지향하는성향이강해지면서한식 (36.9%) 과전통음식 (21.6%) 에대한수요가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46>. 반면중국음식과패스트푸드에대해서는이용이다소줄었다고응답한가구가각각 58.6%, 74.6% 로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이외식의가장큰문제점으로화학조미료사용 (35.6%) 을지적하는것도건강지향성향을반영한다고볼수있다 < 그림 47>. 외식업체조사결과업체에서도소비자의조미료에대한민감성을반영하여조미료사용빈도를줄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조사업체중 65% 정도가조미료를줄이고있었으며, 56.2% 가짠맛을줄이고있었다. 단맛과매운맛은

식품류별소비행태 106 크게변화가없다는의견이다수였으나, 단맛은감소시키고매운맛은증가 한업체가약간더많았다 < 표 44>. 매운맛증가는고춧가루의캡사이신이다 이어트에좋다는인식이젊은층을중심으로형성되었기때문으로보인다. 37 그림 46. 외식메뉴별지출추이 단위 : %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그림 47. 외식에서가장큰문제점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37 비만억제에도움을주는식품으로는검은콩, 고추, 녹차, 깻잎등이있는데특히고추의매운맛인캡사이신성분은체중감량에도움을준다 ( 중앙일보 2005 년 11 월 21 일 ).

식품류별소비행태 107 표 44. 외식업체의음식맛변화 단위 : % 조미료사용 짠맛 매운맛 단맛 감소 64.5 56.2 18.8 15.7 변화없음 35.5 43.8 43.8 75.0 증가 - - 37.5 9.4 합계 100 100 100 100 자료 : 36개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결과 외식시장의트렌드 : 전문화 외식시장의트렌드는전문화, 건강지향, 간편화로요약될수있다. 전문화의범주에는고급화지향, 품목별전문화, 저가브랜드가포함된다. 씨푸드, 불고기, 초밥등은고급화지향이강하며오므라이스나에스닉푸드등은품목별전문화가추진되는예로메인메뉴를다양하게응용하면서간편성을접목하고있다. 저가브랜드에는김밥, 라면, 수입쇠고기전문점등이포함된다. 건강지향의예는씨푸드전문점, 오리고기전문점, 샐러드바, 유기농전문점, 죽전문점등의확대이다. 간편화트렌드는테이크아웃, 가정대용식 (HMR), 델리숍등의확대에도반영된다. 외식메뉴별소비추세를조사한결과건강지향적이고전문화된죽, 초밥, 샐러드와샌드위치, 베이커리, 에스프레소, 와인등은소비가늘고있다는응답이 60% 이상을차지하였다 < 표 45>. 반면햄버거와탄산음료의경우는응답업체의 80% 이상이소비가줄고있다고평가하여정크푸드에대한사회적인인식이반영된결과를나타냈다. 삼겹살, 김밥, 치킨, 피자등은소비에큰변화가없는것으로조사되었다. 외식시장의트렌드를반영할때업종별로는전통음식점, 에스닉푸드, 건강음식점, 씨푸드전문점등이유망할것으로전망되었다 < 표 46>. 에스닉푸드는 20대소비자를중심으로소비가늘고있고아직가족단위외식증

식품류별소비행태 108 가는나타나지않으나, 지중해음식, 스페인음식, 동남아음식등이건강 에좋다는인식이확산되면서유망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표 45. 메뉴소비경향 단위 : % 급격감소 점차감소 변화없음 점차증가 급격증가 합계 죽 - 13.9 16.7 66.7 2.8 100 삼겹살 2.8 8.3 69.4 19.4-100 스테이크 - 20.0 48.6 31.4-100 공기밥 2.8 30.6 66.7 - - 100 김밥 - 25.7 51.4 22.9-100 초밥 - 14.3 22.9 51.4 11.4 100 중국음식 - 25.0 36.1 36.1 2.8 100 샐러드 - - 8.3 69.4 22.2 100 샌드위치 - 2.8 36.1 58.3 2.8 100 햄버거 13.9 66.7 19.4 - - 100 치킨 2.8 16.7 66.7 13.9-100 피자 - 22.2 66.7 11.1-100 파스타 - 2.8 52.8 41.7 2.8 100 베이커리 - 2.8 33.3 61.1 2.8 100 에스프레소 - 19.4 69.4 11.1 100 탄산음료 25.0 66.7 8.3 - - 100 와인 - - - 55.6 44.4 100 자료 : 36개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결과 표 46. 향후외식업종전망 단위 : % 유망하지않다 보통이다 유망하다 매우유망하다 합계 에스닉음식점 - 27.8 61.1 11.1 100 전통음식점 2.8 30.6 63.9 2.8 100 건강음식점 - 16.7 58.3 25.0 100 퓨전음식점 14.3 34.3 45.7 5.7 100 자료 : 36개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결과

식품류별소비행태 109 서비스형태에대해서는대부분업체에서테이크아웃이나배달형태가늘어날것으로전망하고있었다. 도넛,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전문점은카페테리아컨셉을접목시켜현재확장하고있는상황이며, 향후증가할것이라는전망이우세하였다. 뷔페형태는현재까지는불황과소비심리에맞물려호황을누리고있으나, 사회경기회복과소비의전문화 고급화가가속된다면상대적으로감소할것이라는의견이보다많은것으로나타났다. 표 47. 서비스형태전망 단위 : % 점차감소 차이없음 점차증가 급격증가 합계 뷔페형태 44.4 27.8 27.8-100 카페테리아 5.6 25.0 63.9 5.6 100 셀프서비스 8.3 52.8 33.3 5.6 100 테이크아웃 - 16.7 72.2 11.1 100 배달서비스 - 25.0 63.9 11.1 100 자료 : 36개외식업체대상설문조사결과

제 5 장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3 이장에서는소비자의식생활에대한인식변화와영양소섭취트렌드의 변화를분석한다. 영양소섭취측면에서나타나는트렌드를도출하고일본 및미국의경우와비교하며, 직장인과청소년층을대상으로식생활트렌드 를분석하고자한다. 분석에는보건복지부의 2001, 2005 년도국민영양조사 원자료와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을대상으로한조사결과가중점적 으로활용되었다. 38 39 영양소섭취구조의변화 동물성식품과지방섭취증가 식품소비패턴변화로곡류소비가감소하고육류등동물성식품의소비가 증가함에따라단백질중에서동물성단백질의비율이 1980 년 28.7% 에 표 48. 1 인 1 일당평균영양소섭취량추이 연도 에너지 (kcal) 단백질 (g) 지방 (g) 동물성단백질비 (%) 1980 2,052 67.2 21.8 28.7 1985 1,936 74.5 29.5 41.7 1990 1,868 78.9 28.9 39.8 1995 1,839 73.3 38.5 47.3 1998 1,985 74.2 41.5 48.0 2001 1,976 71.6 41.6 47.9 2005 2,016 75.8 46.0 42.4 주 : 동물성단백질비 (%) = 동물성단백질 / 총단백질 100 자료 : 보건복지부.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2005) 영양부문 38 직장인조사는 2007 년 8 월면접조사로실시되었으며, 조사표본의연령별분포는 20 대 65 명 (21.2%), 30 대 121 명 (39.4%), 40 대 93 명 (30.4%), 50 대이상 28 명 (9.0%) 으로구성되어있다. 39 청소년조사는 2007 년 8 월면접조사로실시되었으며, 조사표본은중학생 160 명 (52.6%), 고등학생 144 명 (47.4%) 이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4 서 2005년 42.4% 로크게확대되었다. 1인 1일당지방의섭취량도같은기간동안 21.8g에서 2005년 46g으로두배이상증가하였다. 우리나라국민의총에너지섭취에대한 3대영양소구성비변화를보면단백질의에너지비율은 13.1~15.4% 로비교적일정한경향을나타낸반면, 탄수화물의에너지공급비율은 1980년 77.3% 에서점차감소하여 2005년에는 64.3% 로감소하였다. 지방의에너지공급비율도 1980년에 9.6% 에서 2005년에는 20.3% 까지빠르게증가하였다. 2005년총에너지섭취량에대한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비율은 15 : 20 : 64로처음으로지방에너지비율이 20% 를초과하였다. 그림 48. 3 대영양소의에너지구성비추이 주 : 2005 년의경우개인별 3 대영양소비율의평균값임. 자료 : 보건복지부.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2005) 영양부문 소득계층별영양소섭취수준에큰격차 소득계층에따른영양소섭취실태를파악하기위하여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의최저생계비를기준으로 1 절대빈곤층 ( 최저생계비미달가구 ), 2 차상위층 ( 빈곤선에서빈곤선의 120% 미만가구 ), 3 차차상위층 ( 빈곤선의 150% 까지가구 ), 4 중위층 ( 빈곤선의 150% 이상, 250% 미만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5 가구 ), 5 상위층 ( 빈곤선의 250% 이상, 350% 미만가구 ), 6 최상위층 ( 빈곤선의 350% 이상가구 ) 으로분류하여비교분석하였다. 40 가구당월수입을기준으로영양소별섭취기준에대한섭취비율을비교한결과소득수준이낮을수록전반적으로영양소섭취수준도낮은경향을보였으며, 특히단백질과칼슘은소득에거의비례하였다 < 표 49>. 소득계층에따른영양소섭취실태를비교해보면가구수입이낮을수록전반적으로영양소섭취수준도낮은경향이나타난다. 절대빈곤층은에너지섭취량이섭취기준에크게못미치며, 특히단백질, 칼슘, 비타민 C는소득에비례하여소득이높을수록섭취비율이높았다. 또한영양소섭취의질적인평가에서도소득이높을수록평균영양소적정비 (MAR) 가증가하고, 질적영양지수 (INQ) 가 1보다적은영양소의수는감소하는특징을보였다. 소득계층에따른영양소섭취수준의차이는유아, 아동, 청소년계층에도반영 표 49. 소득계층별영양섭취기준대비섭취비율 ( 성인남자 ) 섭취기준대비섭취수준 (%) 영양소 절대빈곤층차상위층차차상위층중위층상위층최상위층 에너지 90.6 98.3 102.1 101.1 103.8 100.4 단백질 158.6 160.5 174.8 171.3 169.3 171.4 칼슘 78.7 84.8 94.7 90.5 90.1 89.7 나트륨 441.0 489.8 480.2 448.6 463.7 455.8 비타민 A 104.1 134.3 134.8 127.9 129.4 134.2 비타민 C 91.1 101.4 116.6 114.9 111.9 119.6 에너지구성비 (%) 단백질 15.5 15.3 16.9 16.1 16.2 16.5 지방 19.7 18.0 19.4 19.8 20.0 21.2 탄수화물 64.8 66.7 63.7 64.1 63.8 62.3 MAR 0.80 0.83 0.86 0.86 0.86 0.87 INQ < 1 인수 3.86 3.29 3.03 3.12 3.04 2.88 주 : MAR 은평균영양소적정비를, INQ<1 은질적영양지수가 1 보다작은영양소수를나타냄. 자료 : 보건복지부.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2005) 영양부문 40 박능후외. 탈빈곤정책현황과발전방안연구 - 소득보장정책을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3.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6 된다. 유아, 아동남자, 청소년남자의경우절대빈곤층의에너지섭취량이부족한것으로나타났다 < 표 50>. 비만과소득계층과의관련성은남녀에차이가있었다 < 그림 49>. 남자는비만과소득수준간의관련성이나타나지않았지만, 여자는저소득층에서비만현상이나타났다. 여성의경우상위층과최상위층에서비만의비율은낮았으나절대빈곤층과차상위층에서비만으로분류되는사람이상대적으로많았다. 표 50. 유아, 아동, 청소년계층의에너지섭취실태 ( 섭취기준 =100), 2005 절대빈곤층 차상위층 차차상위층 중간층 상위층 최상위층 유아 88.6 101.1 102.9 102.9 103.4 113.9 아동남자 94.5 109.0 102.7 108.4 110.1 117.5 아동여자 104.1 111.6 113.2 107.8 108.4 118.7 청소년남자 84.7 91.5 103.3 92.0 91.3 97.2 청소년여자 98.4 86.1 113.1 98.6 94.1 97.6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3기 그림 49. 성인 (20~64 세 ) 의소득계층별비만율비교, 2005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7 노인계층의영양섭취취약 65세이상노인연령층의영양소섭취수준은다른연령대에비해낮았다 < 그림 50>. 에너지는섭취기준의 81.5% 만을섭취하고있었으며단백질도 77.4% 로섭취기준에크게못미쳤다. 동물성단백질비는 20대가 46.6%, 30~40대가 42.9% 인반면 28.4% 에불과하였다. 지방에의한에너지섭취비율도 12.8% 로크게낮았다. 외식에서지방섭취높아 주요영양소별로수요처별공급비율을살펴보면, 에너지의 58.6% 를가 정식에서섭취하며외식에서 41.4% 를충당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 그 림 51>. 외식은다시음식점 18.4%, 배달및테이크아웃 12.9%, 급식 그림 50. 연령층별영양소섭취기준대비섭취비율, 2005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8 그림 51. 3 대영양소의수요처별공급비율, 2005 자료 :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원자료분석결과 10.1% 로구분된다. 단백질은가정식 58.9%, 외식 41.0% 로에너지와비슷 하였으나, 지방은상대적으로외식에서섭취하는비율이높았다. 지방의 경우음식점에서조리된식품으로부터섭취하는비율은 45.5% 였다. 일본과미국의영양섭취구조시사점 일본의영양섭취구조 일본의 1인 1일당에너지섭취량은 1970년 2,210kcal를기점으로감소추세로전환하여 2004년 1,902kcal까지지속적으로감소하고있다 < 그림 52>. 단백질과지방은 1990년대후반까지증가추세를보이다가이후감소하는경향을보이지만, 에너지공급비율은정체내지는소폭증가하는것으로나타난다 < 표 51>. 단백질의경우에너지공급비율은 13% 수준에서유지되고있으며, 지방은 1990년대 27~28% 에서 2000년대 29% 수준으로약간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19 증가하였다. 단백질공급비율은우리나라와비슷한수준이나, 지방공급비 율이우리나라의 20%(2005 년 ) 에비해월등히높은것으로나타났다. 그림 52. 에너지섭취량변화추이 자료 : 후생노동성건강국. 국민건강 영양조사보고 표 51. 일본의에너지공급비율추이 단위 :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합계 1965 12.2 16.2 71.6 100 1975 12.8 22.8 64.4 100 1985 12.8 26.1 61.2 100 1990 13.0 27.2 59.8 100 1995 13.3 28.1 58.6 100 2000 13.1 28.6 58.3 100 2003 13.1 29.1 57.8 100 2005 13.1 28.9 58.0 100 자료 : 농림수산성. 각연도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0 표 52. 일본의동물성단백질 지방섭취추이 단백질 (g) 지방 (g) 동물성단백질 (%) 동물성지방 (%) 1970 77.6 44.1 46.5 44.9 1975 81.0 48.0 52.0 49.2 1980 78.7 49.8 55.6 48.4 1985 79.0 50.8 56.9 48.5 1990 78.7 52.6 56.9 48.3 1995 81.5 54.5 59.9 49.7 2000 77.7 53.7 57.4 50.2 2003 71.5 53.6 54.0 50.2 자료 : 후생노동성건강국. 국민건강 영양조사보고 영양섭취구조에서큰변화는동물성단백질과지방의섭취증가이다 < 표 52>. 동물성단백질섭취비율은 1970년 44% 에서 1990년대중반이후 54% 수준까지확대되었으며, 동물성지방은같은기간 45% 에서 50% 수준까지증가하였다. 41 지방질과잉섭취는비만이나고지혈증, 더욱이심장병이나대장암의원인이되기때문에생활습관병예방이라는관점에서최근그섭취량이주목받고있다. 42 미국의영양섭취구조 미국의에너지공급비율은우리나라와일본과달리최근탄수화물의공급비율이증가하며, 지방및단백질비율은정체및감소하는것으로나타난다. 1976~1980년은탄수화물의에너지공급비율이 42% 였으나, 탄수화물섭 41 우리나라의경우도 1980년 28.7% 에서최근 42.4% 로동물성단백질섭취량이증가하고있는추세이다. 42 吉田. 2001.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1 그림 53. 미국의에너지공급비율추이 자료 : NHAENS(United States). 1971~2000 취가꾸준히증가하면서 1999~2000년은에너지공급비율의 49% 를차지하게되었다. 같은기간단백질은 16% 에서 15% 로감소하였으며, 지방은 36.8% 에서 32.8% 로감소하였다. 1999~2002년미국인의 1인당하루평균에너지섭취수준은 2,153kcal 이며, 단백질은 78.1g, 지방은 79.6g, 탄수화물은 274.2g으로나타났다 < 표 53>. 연령층별영양소섭취수준을살펴보면 20대에서에너지섭취량이가장많았으나연령대가높아져도대부분영양소섭취량은큰차이가나타나 표 53. 미국인연령층별주요영양소의 1인 1일평균섭취량, 1999~2002 단위 : kcal, g 전국평균 1~5 세 6~11 세 12~19 세 20~29 세 30~49 세 50~64 세 65세~ 에너지 2152.9 1587.4 2001.9 2337.0 2466.3 2349.1 2057.2 1702.6 단백질 78.1 54.6 66.5 79.2 86.7 87.0 78.6 66.4 지방 79.7 56.8 73.5 83.9 86.5 88.6 79.0 63.9 탄수화물 274.2 220.0 275.0 317.7 314.3 288.1 250.0 215.9 자료 : 보건복지부.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제3기 (2005) 심층분석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2 지않았다. 우리나라의경우 65 세이상연령층의영양섭취량이 20 대와비 교할때에너지가 75%, 단백질이 70%, 지방이 42% 수준이라는사실과크 게다르다. 시사점 일본의식품수요는향후양에서질로한층진전될것으로전망되므로지방과단백질비율이장기적으로더증가할가능성이있다. 특히동물성단백질과동물성지방의섭취증가추세가지속될것으로보인다. 일본에서는이러한영양섭취트렌드의변화로비만과생활습관병발생이빠르게늘어남에따라 2005년에 식육기본법 ( 食育基本法 ) 을제정하여범국민운동차원에서다양한정책들을시행하고있다. 우리나라의경우지방섭취가일본에비해적지만일본을능가하는빠른속도로영양불균형이확대되고있으므로정부,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식생활추진목표를갖고구체적으로실천해나가는식생활교육체계에대한도입을검토할필요가있다. 미국에서는비만, 성인병등을줄이기위해최근탄수화물섭취가증가하고, 저지방, 저칼로리, 고탄수화물이건강식으로큰인기를얻고있다. 미국소비자들은예전보다점점더식이와건강과의관계에관심을기울이며, 이러한가정의라이프스타일이식품소비에영향을미치고있다. 43 미국등지에서새롭게조명되는쌀의우수성과서구식단의쌀소비대체경향등을국내에널리홍보하고정확한쌀의영양가치등을다양한매체를통해교육할필요가있음을시사한다. 43 Food Marketing Institute(FMI) 의조사에서 75% 의소비자들이영양을중요하게평가하나, 64% 가가격역시중요한요인으로간주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Food Marketing Institute, 1989, 1993, 1994, 1996, 1997; Food Marketing Institute and Prevention Magazine, 1995).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조사는 38% 의소비자들이식이를개선하기위해즐겨소비하는식품을포기해야한다고주장한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3 식생활특징 불규칙한식생활 아침식사 직장인대상설문조사결과응답자의 35.8% 가매일아침밥을먹고있으며, 전혀먹지않는경우는 21.5% 로상당수가아침을거르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54>. 연령층별로는 20~30대젊은층의경우아침을전혀먹지않는비율이가장높았으며연령대가높을수록일주일에 5~6회정도아침식사를하는것으로나타났다. 아침식사를거르는대부분의이유는시간이없기때문으로응답자의 63.1% 가시간에쫓겨식사를부담스러워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 표 55>. 이러한성향으로시간을절약해줄수있는제품이나간편하게조리할수있는상품의수요가증가할것으로보인다. 44 청소년층의경우응답자의절반에못미치는 46.1% 만이매일아침밥을먹고있으며상당수의청소년들이아침밥을거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54>. 아침밥을전혀먹지않는다고응답한청소년도 13.5% 에달하였다. 청소년들이아침을거르는가장큰이유는시간이없기때문 (69.1%) 이거나먹고싶지않기때문 (25.3%) 이었다 < 표 56>. 44 미국과 EU 소비자들의 82% 가편리함을식품트렌드로꼽았으며간편식품의시장규모는 1999 년 290 억달러에서 2009 년 400 억달러로확대될것으로전망하고있다 ( 식품저장과가공산업, 식품정보, 2005 년 12 월 ).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4 표 54. 직장인의아침밥을먹는횟수 ( 일주일기준 ) 단위 : % 전혀먹지않음 1~2회 3~4회 5~6회 7회 합계 20대 28.8 18.1 16.7 13.6 22.7 100 30대 24.8 9.9 20.7 14 30.6 100 40대 15.2 8.7 17.4 16.3 42.4 100 50대 11.5 0.0 19.2 3.8 65.4 100 60대이상 0.0 0.0 0.0 0.0 100.0 100 전체 21.5 3.6 10.4 18.6 35.8 100 자료 : 직장인 307명설문조사결과 표 55. 직장인이아침식사를거르는이유 이유 비율 시간이없어서 63.1 먹고싶지않아서 29.7 다이어트하려고 1.5 기타 5.6 합계 100 자료 : 직장인 307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그림 54. 청소년의아침밥먹는횟수 ( 일주일기준 ) 자료 :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5 표 56. 청소년이아침을거르는이유 이유 비율 시간이없어서 69.1 먹고싶지않아서 25.3 다이어트하려고 1.9 기타 3.7 합계 100 자료 :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2005년도국민건강영양조사에따르면, 청소년의아침결식률은가구소득수준이높을수록낮았다 < 그림 55>. 절대빈곤층가구의경우청소년의아침식사결식률은남자 43.0%, 여자 38.2% 에달하나최상위층에서는남자 23.7%, 여자 21.6% 로크게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그림 55. 청소년의아침결식률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01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3기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6 저녁식사 직장인은저녁식사를일주일동안 1번이상거른경우가 32.6% 로남성 (29.3%) 에비해여성 (37.4%) 의비율이높고, 연령층별로는 20대 (51.5%) 가다른연령층에비해월등히높았다. 연령층이높을수록매일집에서저녁을먹는다는비율이높으며남성보다여성의경우집에서저녁을먹는횟수가많았다 < 표 57>. 45 직장인들이저녁식사를불규칙적으로한다고응답한비율이 49.6% 로연령이낮을수록, 소득이낮은집단일수록불규칙적인식생활을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 표 58>. 직업별로는화이트칼라계층에비해블루칼라계층이불규칙적인것으로나타났다. 직장인들의저녁식사시간이불규칙한것은늦은퇴근시간 (64%) 이주원인이었으며, 그밖에식사준비가안되거나회식때문이각각 11% 였다 < 그림 56>. 연령 성 표 57. 직장인의저녁식사거른횟수분포 단위 : % 0 회 1 회 2 회 3 회 4 회 5 회 6 회 7 회합계 전체 67.4 13.0 9.8 3.9 1.3 1.6 1.3 1.6 100 20대 48.5 15.2 13.6 4.5 3.0 4.5 4.5 6.1 100 30대 71.1 14.0 6.6 6.6 0.8 0.8 0 0 100 40대 75.0 9.8 10.9 0 1.1 1.1 1.1 1.1 100 50대 69.2 15.4 11.5 3.8 0 0 0 0 100 60대이상 100 0 0 0 0 0 0 0 100 남자 70.7 15.8 6.5 3.8 1.1 0.5 0 1.6 100 여자 62.6 8.9 14.6 4.1 1.6 3.3 3.3 1.6 100 주 : 직장인연령별 χ 2 검정의 p-value<0.1, 성별 p-value<0.05 자료 : 직장인 307명설문조사결과 45 20~30 대젊은층의경우 54.5% 가일주일에 3 번이상집에서저녁을먹는다고답변하였으며 40 대 67.4%, 50 대 69.2%, 60 대이상노년층은 100% 로연령대가높아질수록비율이증가하였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7 연령 직업 소득 표 58. 직장인저녁식사시간의규칙성여부 규칙적불규칙적잘모르겠다합계 전체 48.5 49.5 2.0 100 20 대 28.8 69.7 1.5 100 30 대 51.2 47.1 1.7 100 40 대 55.4 41.3 3.3 100 50 대 57.7 42.3 0 100 60 대이상 100 0 0 100 블루칼라 40.7 58.5 0.8 100 화이트칼라 53.4 43.9 2.6 100 200 만원미만 41.6 58.4 0 100 200 만원대 47.5 48.5 4.0 100 300 만원이상 57.5 40.2 2.3 100 주 : 직장인연령, 직업및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5 자료 : 직장인 307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그림 56. 직장인의불규칙한저녁식사이유 자료 : 직장인 307 명설문조사결과 일주일동안저녁식사를 1 번이상거른청소년은 26% 에달하는것으로 조사되었다. 저녁식사의경우 3 번이상거른경우도 9.3% 에달하며, 남학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8 표 59. 청소년의저녁식사거른횟수분포 단위 : % 없음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합계 남자 83.2 7.0 5.6 0.7 1.4 0 0 2.1 100 여자 65.8 8.7 11.8 7.5 3.1 1.9 1.2 0.0 100 전체 74.0 7.9 8.9 4.3 2.3 1.0 0.7 1.0 100 자료 :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생에비해여학생의결식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청소년들은절반정도가매일집에서저녁을먹는것으로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일주일에 5~6회먹는경우 (20.1%) 순으로조사되었다. 46 전체청소년의절반정도 (49.7%) 는저녁식사시간이규칙적이라고응답하였으나, 나머지 43% 는불규칙하다고응답했다. 식사가불규칙한이유로는학원을가야하기때문이 46.6% 로가장높았으며, 그밖에먹고싶지않아서 (26.7%), 식사준비가안되었기때문 (16.8%) 도지적되었다 < 표 60>. 청소년들은밖에서식사를사먹을경우주로분식점 (38.2%), 편의점 표 60. 청소년의불규칙한저녁식사이유 이유 비율 먹고싶지않아서 26.7 식사준비가안되어서 16.8 학원에가야해서 46.6 기타 9.9 합계 100 자료 :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46 매일집에서저녁을먹는다고응답한청소년비율은 50.7% 이며일주일에 5~6 회 20.1%, 주 3~4 회 16.1%, 주 1~2 회 9.2% 였으며한번도안먹는다고답변한경우도 3.9% 였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29 (17.4%), 패스트푸드점 (15.3%) 을이용하고있었으며, 그이유로는맛 (29.9%) 때문이기도했지만, 거리 (22.9%) 나시간부족 (21.5%), 값이싸서 (13.9%) 등이었다. 표 61. 청소년선호외식장소 선호장소 비율 편의점 17.4 분식점 38.2 패스트푸드점 15.3 중국음식점 1.4 한식음식점 13.9 빵 도넛집 4.2 길거리 3.5 기타 6.3 합계 100 자료 :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표 62. 청소년의외식장소선호이유 선호이유 비율 맛있어서 29.9 가까워서 22.9 시간이없어서 21.5 값이싸서 13.9 양이많아서 0.7 음식이다양해서 2.1 기타 9.0 합계 100 자료 :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0 연령별끼니별영양소섭취량격차 불규칙적인식생활이특정계층을중심으로확대되면서끼니당영양섭취에불균형현상이나타난다. 끼니당영양소섭취구조를연령별로비교하면상당한차이가있다. 65세이상연령층의경우아침, 점심, 저녁이에너지섭취에서차지하는비율이 30.2%, 30.4%, 31.1% 로거의일정하며, 50~64세연령층도아침식사비율이 26.6% 로높다. 반면, 청소년과 20대연령층의경우아침식사에서에너지를섭취하는비율이각각 16.7% 와 14.6% 에불과하였다. 그림 57. 연령계층별끼니당에너지섭취비율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한식선호도높으나청소년층국산농산물인식취약 아침식사메뉴에대한조사결과청소년층과직장인모두밥을먹는계층 이대다수로나타났다. 아침식사로밥을먹는사람은직장인 83.0%, 청소 년 89.7% 이었다 < 표 63>.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1 식생활관련선호도조사에서도직장인과청소년모두한국형전통식생활패턴에대한만족도가높았다. 직장인들은밥과전통음식에대한선호도가매우높았으며, 청소년들도전통식품과국내산농산물의우수성을높게평가하고있었다 < 표 64>. 표 63. 아침식사메뉴비교 단위 : 명 (%) 직장인 청소년 밥 200(83) 236(89.7) 빵 18(7.5) 14(5.3) 누룽지 2(0.8) 1(0.4) 선식 7(2.9) 2(0.8) 미숫가루 5(2.1) 2(0.8) 기타 9(3.7) 8(3.1) 합계 241(100) 263(100) 자료 : 직장인 307명,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표 64. 한국형식생활과세계화와관련된문항의척도비교 단위 : 점문항직장인청소년 서양식보다밥을좋아한다 80.8 71.2 한국형식생활 세계화 김치, 된장찌개같은전통음식을잘먹는다 84.6 78.6 전통음식이몸에좋다 85.2 79.8 흰밥보다잡곡밥을좋아한다 74.0 60.2 국내산농산물이수입산보다좋다고생각한다 81.4 71.0 사과나배보다오렌지나자몽등수입과일이맛있다 47.0 57.6 세계화시대에식품이국내산이든수입산이든개의치않는다 50.2 59.4 수입식품도관리만잘하면수입이늘어나도상관없다 54.0 60.4 주 : 5 점리커트척도로평가자료 : 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2 한편청소년들은수입과일의맛에대해높게평가하지않았으나, 수입식품도관리만잘하면수입이늘어나도상관없다는문항에 60점이상평가함으로써수입산에대해거부감이크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직장인들은수입식품에대해서청소년에비해부정적인성향을보였다. 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섭취에대해서직장인의 46.3% 가관심을표시하였으며, 22.8% 는관심이없다고응답하였다 < 표 65>. 성별로는여성 (52.5%) 이남성 (41.8%) 보다관심이많았으며, 연령층이높을수록관심도가높았다. 20대는 30.3% 인반면 50대는 57.7% 였다. 소득계층별로관심이있다고응답한비율은월소득 300만원이상에서 58.6%, 300만원대 42.6%, 300만원미만인경우 38.9% 로소득수준이높을수록국내산식품섭취에관심이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반면, 청소년의경우절반정도인 47% 가국산농산물섭취에관심이없다고응답하여직장인과다른면모를보였다 < 그림 58>. 응답청소년의 19% 만이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에대해관심을표시하였다. 표 65. 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을섭취하는것에대한관심도 ( 직장인 ) 성 연령 소득 단위 : % 전혀없다없는편그저있는편매우많다합계그렇다남자 4.9 22.3 31.0 34.2 7.6 100 여자 2.4 13.8 30.9 39.8 13.0 100 20 대 9.1 22.7 37.9 25.8 4.5 100 30 대 3.3 20.7 30.6 39.7 5.8 100 40 대 2.2 16.3 26.1 35.9 19.6 100 50 대 0.0 7.7 34.6 50.0 7.7 100 60 대이상 0.0 50.0 0.0 50.0 0.0 100 300 만원미만 6.2 23.0 31.9 31.9 7.1 100 300 만원대 5.0 18.8 33.7 28.7 13.9 100 300 만원이상 0.0 13.8 27.6 49.4 9.2 100 전체 3.9 18.9 30.9 36.5 9.8 100 자료 : 직장인 307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3 그림 58. 국산농산물을원료로한식품을섭취하는것에대한관심도 ( 청소년 ) 자료 :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주부층정보활용도높아 가정내식품구입을담당하고있는주부의 52.2% 가식품구입시표시를보는편이며가끔보는편이 34.0% 로조사되어표시정보에대한활용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59>. 개별적인소비주체인직장인 (49.2%) 과청소년 (31.3%) 은주부에비해표시를확인하는비율이낮으며, 특히청소년은식품표시를보지않는비율이직장인보다 39.8% 로더높았다. 그림 59. 소비자들의식품구입시포장지에표시된내용확인여부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 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4 식료품을구입할때소비자들의대부분은유통기한을확인하며, 다음으로원산지표시, 가격, 브랜드를확인하는비율이높았다 < 표 66>. 47 주부층의경우대부분이유통기한 (98.5%), 원산지표시 (73.8%) 를확인하고있었으며, 절반이상이브랜드 (51.3%), 가격 (59.3%) 을확인하고식품을구입하였다. 반면 HACCP 표시 (3.4%) 나전통식품인증표시 (3.6%) 나품종 (4.3%) 에대해서는확인하는비율이미약한것으로나타났다. 청소년의경우유통기한 (91.8%) 과가격 (56.8%) 을확인하는비율은비교적높으나그밖의다른표시에대해서는확인하는비율이낮았다. 원산지와브랜드표시의경우응답청소년의 30% 정도만이확인하고있었다. 식품표시에대해서주부층의 62.3% 가신뢰하는편이라고응답하여대체로높은신뢰도를나타낸반면, 직장인 (43.6%) 과청소년 (34.2%) 은상대적으로신뢰도가낮았다 < 그림 60>. 식품표시를신뢰하지않는이유는주로품질인증업체의상품이나사후관리가제대로이루어지지않거나, 표시절차나검사과정을신뢰하지못하기때문으로조사되었다. 청소년은식품표시를신뢰하지않는이유로표시가너무많고 (26.7%), 표시내용에대한이해가어렵기 (26.7%) 때문이라는의견이상당한비율을점하였다. 식품관련제도의인지도조사결과원산지표시와친환경인증의경우인지도가높은반면, 전통식품인증제, 해썹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 지리적표시등은인지도가낮았다 < 그림 61>. 친환경인증제에대해주부의 49.4% 가잘안다고대답하였으며, 소득수준이높을수록이비율이증가하였다. 48 300만원이상집단의경우잘안다고응답한비율은 40.2% 였으나 200만원미만의경우 16.8% 만이잘안다고답변했다. 2005년조사결과와비교시친환경인증의인지도는크게증가하였으나, 가공식품 KS표시제도는인지도가감소하였다. 품질인증제의경우인지도는약간증가하였으나, 자주구입하는소비자비율은감소하는특징을보였다. 청소년층에서친환경인증제에대해서잘안다고응답한비율은 11.8% 에불과하였다 < 표 67>. 47 소득수준이높을수록, 연령층별로는 30 대주부의표시정보활용도가높았다. 48 소득계층별 χ 2 검정의 p-value<0.05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5 표 66. 식품구입시표시를볼경우확인하는항목 주부 직장인 청소년 유통기한 98.5 97.9 91.8 원산지표시 73.8 71.4 31.1 첨가물 28.6 26.1 24 원재료명 24.6 23.7 13.1 유전자결합식품여부 7.8 5.4 2.2 보존방법 38 34 16.4 내용량 32.7 15.8 22.4 제조업자명 27.5 18.3 6 브랜드 51.3 51.5 29 전통식품인증표시 3.6 4.6 2.2 KS 표시 18.4 14.5 5.5 기타인증표시 2.4 2.1 0.5 HACCP 표시 3.4 4.1 1.6 가격 59.3 53.5 56.8 영양 14.7 12.9 23.5 등급 9.9 5.8 4.9 품종 4.3 2.9 2.2 단위 : % 주 : 다중응답결과로각비중은응답표본중에서확인한다고응답한표본의비율임.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 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그림 60. 식품표시에대한신뢰도 표시절차나검사과정불신 품질인증사후관리미흡 표시가너무많음 표시내용이해어려움 주부 37.1 37.5 16.3 3.0 직장인 41.5 39.0 12.2 7.3 청소년 33.3 33.3 26.7 26.7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 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6 그림 61. 주요식품표시제도의인지도와구입빈도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설문조사결과, 이계임등. 2005. 농식품품질경쟁력제고를위한식품표시제도의효율적운영방안연구. 표 67. 친환경인증제인지도 단위 : 명 (%) 주부 직장인 청소년 잘안다 307(49.4) 89(29.0) 36(11.8) 들어본적있다 210(33.8) 182(59.3) 163(53.6) 모른다 104(16.8) 36(11.7) 105(34.5) 합계 621(100) 307(100) 304(100) 자료 : 서울시 621가구대상소비자, 직장인 307명, 청소년 304명설문조사결과 주부의경우식료품에대한정보를주로포장지표시나문구 (30.2%), 방송 (24.3%) 에서접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68>. 직장인과청소년은관련정보를절반이상이 TV나라디오를통해서획득하고있었으며, 청소년의경우관련정보를교과서에서얻는비율은 16.6% 에불과하였다.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7 표 68. 식품표시관련정보경로 주부 직장인 청소년 TV/ 라디오 24.3 58 57.8 신문, 잡지 ( 교과서 ) 2.5 14.2 16.6 인터넷 1.7 8.5 9.0 식품매장 15.9 15.7 9.5 포장지표시나문구 30.2 - - 기타 23.4 3.6 7.0 합계 100 100 100 자료 : 서울시 621 가구대상소비자, 직장인 307 명,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청소년급식, 20~30 대외식의존도높아 학교급식을실시하는 7~19 세는급식으로부터에너지를섭취하는비중이 20% 이상으로높게나타났다 < 그림 62>. 외식부문에서에너지를섭취하는 비중이가장높은연령층은 20 대로외식부문에너지섭취비중 (46.4%) 이 그림 62. 연령별수요처별에너지섭취비중비교 자료 : 보건복지부.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제 3 기.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8 가정식섭취비중 (44.7%) 을초과하였다. 가정식에서에너지섭취비중은 20 대이후연령이많을수록증가하는추세이다. 가정식의에너지공급비중은 30~49세 55.2%, 50~64세 69.6%, 65세이상 87.2% 로빠르게확대된다. 학교급식이용실태조사결과대부분의 (84.2%) 학생들은급식을먹고있으나, 약 15% 의학생들은급식을가끔또는자주먹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학교급식에대한평가에서학생들은학교급식의품질, 서비스, 식습관기여에대해 50~60점대의평가를하고있어충분히만족하고있다고평가할수없었다 < 그림 63>. 직장인의평균외식횟수는주 2~3일이 27% 로가장많았으며, 다음으로주 4~5일이 20.8% 로조사되었다 < 표 69>. 직장인들이외식하는이유로는직장동료와의회식이나식사가 56% 로가장큰비율을차지하였다 < 그림 64>. 그림 63. 청소년의학교급식만족도평가결과 자료 : 청소년 304 명설문조사결과

영양소섭취및식생활트렌드 139 표 69. 직장인외식횟수 비율 매일 9.8 1주에 4~5일 20.8 1주에 2~3일 27.0 1주에 1일 14.0 2주에 1일 3.6 1달에 2~3일 16.0 1달에 1일 4.6 2~3달에 1일 1.0 거의안먹음 3.3 합계 100 자료 : 직장인 307명설문조사결과 단위 : % 그림 64. 직장인외식이유 자료 : 직장인 307 명설문조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