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Korean J Obstet Gynecol 2011;54(10):611-617 http://dx.doi.org/10.5468/kjog.2011.54.10.611 pissn 2233-5188 eissn 2233-5196 CURRENT STATUS OF INFERTILITY COUNSELING IN KOREA Ra Hyun Kim, MD 1, Won Moo Lee, MD 1, Young Jae Kim, MD, PhD 1, Young Mo Sung, MD 1, Jeong Kyu Hoh, MD, PhD 1, Dong woon Han, MD, PhD 2, Young Min Choi, MD, PhD 3, Jung Hye Hwang, MD, PhD 1 Departments of 1 Obstetrics and Gynecology, 2 Preventive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3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Objective The recent fertility decline deepened concern about the emotional side of infertility problems as well as social, ethical, legal and psychological aspect and increased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consultation.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current condition of infertility counseling for couples participated in the project supporting infertile couples by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n Korea. Methods Postal survey was administered to infertility couples who received medical cost support in and. We investigated 11 different of infertility counseling through the postal survey. Results The most common number was two or three sessions of counseling before infertility treatment (409 cases in, 534 cases in, respectively). The most common counselor to infertile couples was a physician, (1,009 cases in, 879 cases in, respectively). The most common form of counseling was verbal counseling in the office of the physician to the patient or couple alone and psychological testing was not performed in 1,133 cases among 1,182 cases in and 1,105 among 1,227 in respectively. One of the most stressful events during treatment was results announcement and the most helpful person was the spouse. Conclusion Many infertile couples who received the psychological counseling answered that it was helpful in stabilizing the emotional status of patients and professional psychological counseling of infertile couples with access as a teams will be needed. Further investigations are needed to study the effects that various infertility counseling methods can promote the infertility treatment process and outcomes. Keywords: Infertility; Infertility counseling; 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 불임이란피임을하지않은상태로 1년간부부생활을한후에도임신이되지않는경우를말한다. 결혼후피임을하지않는경우첫 1년내 80% 가임신을하는것으로보고되어있으며결혼한부부의 8-14% 가불임을경험하는것으로추정되고있다. 최근체외수정을포함한보조생식술을이용한의학적불임치료에대한수요의증가와불임에대한대중의관심의증가, 그리고체외수정및배아이식술 (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 IVF-ET; 시험관아기 ), 접합자난관내이식, 난자세포질내정자주입술, 보조부화술등많은최신기법들이불임치료를위하여개발되었으며, 난자공여, 정자공여, 대리모등제삼자생식방법을사용하여임신을시도하는경우도증가되고있다. 이러한보조생식술관련한의학기술이발전함에따라동시에사회적, 윤리적, 법적인문제뿐만아니라불임환자의심리적, 정신적인면에대한관심도증가되면서불임상담의중요성에대한인식도증가되고있다. Received: 2011. 5.31. Revised: 2011. 7.15. Accepted: 2011. 8. 4. Corresponding author: Jung Hye Hwang, MD, PhD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7 Haengdang-dong, Seongdong-gu, Seoul 133-791, Korea Tel: +82-2-2290-8408 Fax: +82-2-2296-8472 E-mail: hwangjh@hanyang.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opyright 2011. Kore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WWW.KJOG.ORG 611
KJOG Vol. 54, No. 10, 2011 불임상담분야는불임을포함한생식의학문제를가지고있는환자들을상담하고도와주는것이목적으로심리학과생식의학영역이포함되는전문분야이다. 이는생식의학에대한공통적인관심과목적을공유하는정신건강전문가그룹에의해서이루어지는데, 크게의학적인면을담당하는분야즉불임환자를상담하고, 의학적인치료를제공하는의료인으로의사, 간호사, 실험실전문가등과심리학분야를담당하는심리학자, 정신과의사, 사회사업가등이포함된다 [1]. 의료전문가의일차적인관심은불임의진단과치료이지만, 불임상담가의일차적인관심은환자개개인및부부의의학적인상태와불임장애의범위내에서이루어지는심리적배려와치료이다. 최근정신건강전문가의중요성이생식의학분야에서점점커지고있는이유는생식의학의기술적발달과이와관련한불임부부의복잡한심리사회적문제와요구때문이다 [2]. 우리나라는연간체외수정및배아이식술을포함한불임시술을약 2 만건이상시행하고있는국가로미국이나유럽국가들에비하여임신율역시높은수준을유지하고있다 [3]. 외국의경우보조생식술이전에불임상담을충분히하도록되어있으며, 이미불임상담가이드라인이제시되어있는국가도있다 [4]. 그러나우리나라에서는불임상담에대한관심은아직낮고, 상담실태에대해서도거의알려진바가없는실정이다. 이에본연구에서는우리나라에서의불임상담실태를불임부부지원사업을받은환자들을대상으로 년과 2년후인 년 2차례에걸쳐조사한내용을분석하였다. 본연구는 년과 년, 2회에걸쳐불임부부지원사업의시술비를지원받은불임환자를대상으로하였다. 불임부부지원사업은 년 1월 1일부터보건복지부가주관하고있는국가적인사업으로 Table 1. Medical Indication for national supporting programs for infertility couples 1. Infertility cases that is diffi cult to expect pregnancy other than in-vitro-fertilization 1-1. Both tubal obstruction 1-2. Severe endometriosis 1-3. Other: obtain written detailed reasons (early menopause, etc.) 2. Infertility cases that takes >1 year to pregnancy with infertility treatment beside in-vitro-fertilization 2-1. A history of tubal-plasty 2-2. A history of ovulation induction 2-3. A history of artifi cial fertilization 2-4. Other: obtain written detailed reasons 3. Unexplained infertility 3-1. Infertility more than 3 years 3-2. When female of 35 years of age or older 4. Male factor 근본목적은저출산문제해결을위한것이다. 이는불임부부에게일정소득요건이되면체외수정및배아이식술을포함한보조생식술과관련한비용을정부에서평생 3회까지지원해주는것으로체외수정및배아이식술의의학적지원기준은 Table 1에요약되어있다. 자료수집은불임부부지원사업의수혜를받은환자들을대상으로, 즉 년 19,131예중 7,931예와 년 13,240예 ( 총 21,171예 ) 대상으로우편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설문내용은불임상담과관련하여상담횟수, 상담자, 비용, 상담형태, 상담장소, 상담방법, 심리검사유무, 스트레스를받은시술종류, 시술시가장도움을준사람, 그리고병원을옮긴적이있는지등 10개의영역에서시행되었다. 자료분석및통계처리는 SPSS ver. 15.0 (SPSS Inc., Chicago, IL, USA) 를활용하여분석하였고측정치의기술통계량은빈도및백분율로표시하였다. 복수응답자료에대하여는다중응답처리를하였다. 전체설문대상자는 21,171명이였다. 이중설문회신은총 2,581예로회신율은각각 년 7,931명중 1,250명 (15.8%), 년 13,240명중 1,331명 (10.1%) 으로평균회신율은 12.2% 였다. 연구대상 2,581예의평균연령은각 34.5 ± 3.9세 (년), 34.3 ± 9.9 세 (년) 였으며, 연령분포는 30-34세사이가 년, 년모두가장많았고, 35-39세사이가두번째로많아대부분이 30-39세사이였다 (Fig. 1). 평균불임기간은 71.0 ± 38.8개월 (년), 57.4 ± 12.7개월 (년) 로 년의경우 4년-6년사이가가장많았으나 년에는 2년에서 4년사이가많았다 (Fig. 2). 1) 불임시술이전에상담받은횟수불임부부들이시험관아기시술전에상담을받은횟수를보면 2내지 3회상담받았다 는경우가가장많았는데, 각 년 409명 (33.4%), 년 534명 (42.4%) 이었다. 반면 전혀상담을받지않았다 는응답이 년의경우 113명 (9.3%) 이었고 년의경우 308명 (24.4%) 로 년에상담을받지않은경우가유의하게많았다 (P < 0.05). 그외또한 년에는 4회이상상담한경우가 년에비해유의하게낮게나타났는데각 310명 (25.3%, 년 ), 17명 (1.4%, 년 ) 이었다 (P < 0.05). 기타응답으로는 기회가있는대로하였다 와 갈때마다받았다, 5회이상받았다 등이있었다 (Fig. 3). 2) 불임상담자불임부부에게불임상담을해준상담자로불임전문의에게상담을받았다고한경우가가장많았는데, 년은 1,009명 (85.5%), 년은 879명 (67.7%) 이었으며, 불임전문간호사에게상담을받았다는경우가 2번째로많았는데 년 111명 (9.4%), 년 202명 (15.6%) 이었 612 WWW.KJOG.ORG
Ra Hyun Kim, et al. Infertility counseling in Korea 다. 년에비해 년에는전문의에게상담을받은경우는감소하고, 간호사에게상담을받은경우는증가한양상을보였다. 정신과의사나심리학자로부터상담을받았다는경우는 년 17명 (1.4%), 년 26명 (2.0%) 로 년에비해약간증가한양상을보였으나외국에비하여낮은비율을보였다. 그외일반산부인과의사나한의사등이상담해주었다는경우도있었다 (Table 2). 3) 불임상담비용불임상담후상담비용을 따로지불하지않았다 가가장많았는데, 년은 1,121명중 659명 (58.8%), 년은 1,250명중 765명 (61.3%) 이었다. 그리고 2만원이하의비용을지불한경우가두번째로많았다. 기타 기억이나지않는다 또는 진료비에포함되었는지모른다 등의응답이있었다 (Table 3). 50 40 30 20 10 0 20-24 25-29 30-34 35-39 40-44 45 Fig. 1. Distribution of age of entire participants. (yr) 2 years average 4) 불임상담방법 (1) 불임상담형태불임상담의형태를보면불임환자나부부단독으로상담받은경우가대부분으로 년은 1,173명중 1,134명 (96.7%), 년은 1,262명중 1060명 (84%) 였다. 그외 2-5명씩소그룹으로받은경우, 5명이상상담을받은경우의순서였다. 그리고 불임부부가상담을함께받은경우가 50.4% 였고환자혼자상담을받은경우는 48.3% 였다 (Table 4). (2) 불임상담방법불임상담방법으로그림을그리면서설명한구두설명이가장많았는데, 각 년 69.1%, 년 64.1% 였다. 안내서를이용하거나비디오나컴퓨터등을이용하여상담을한경우도있었다 (Table 4). (3) 불임상담장소불임상담을 의사진료실 에서받은경우가가장많았는데, 각 년 75.3%, 년 61.2% 였다. 불임전문상담실 에서받은경우가두번째로많았으며, 그외간호사실, 강당, 병원로비, 일반접수실등이있었다. 특히정신과진료실에서받았다는경우는 년에는한명도없었으며, 년의경우 20명 (1.6%) 있었다 (Table 4). (4) 불임상담시심리검사불임상담시심리검사를하지않았다는경우가가장많았는데, 년은 95.9%, 년은 90.1% 이었다. 심리검사를받은경우는 22명 50 More than 10 years 40 More than 8 years, less than 10 years More than 6 years, less than 8 years More than 4 years, less than 6 years More than 2 years, less than 4 years Less than 2 years 30 20 10 0 None 1 time 2-3 times More 4 times Other 0 Fig. 2. Duration of infertility. 10 20 30 40 Fig. 3. Numbers of counseling before initiation of 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 treatment. Table 2. Type of counselor of infertile couple Counselor yr yr Mean Physician 1009 (85.5) 879 (67.7) 944 (76.6) Nurse in charge 111 (9.4) 202 (15.6) 157 (12.5) Psychiatrist, Psychologist 17 (1.4) 26 (2.0) 22 (1.7) Administrative staff 7 (0.6) 25 (2.0) 16 (1.3) Other 37 (3.1) 164 (12.7) 101 (7.9) Total 1181 (100.0) 1296 (100.0) 1239 (10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WWW.KJOG.ORG 613
KJOG Vol. 54, No. 10, 2011 Table 3. Cost for infertility counseling Cost yr yr Mean Do not pay 659 (59.8) 765 (61.3) 712 (60.6) Less than 20,000 won 225 (20.1) 183 (14.6) 204 (17.4) 30,000-50,000 won 81 (7.2) 63 (5.0) 72 (6.1) More than 10,000 won 40 (3.6) 40 (3.2) 40 (3.4) Other 116 (10.3) 199 (15.9) 158 (13.1) Total 1121 (100.0) 1250 (100.0) 1185 (10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Table 4. The methods of infertility counseling yr yr Form Patient or couple alone 1134 (96.7) 1060 (84.0) 2-5 persons 21 (1.8) 26 (2.0) More than 5 persons 7 (0.6) 6 (0.5) Other 11 (0.9) 170 (13.5) Method Verbal counseling 954 (69.1) 685 (64.1) Guide book 338 (24.4) 180 (16.9) Video 57 (4.1) 13 (1.2) Other 33 (2.4) 190 (17.8) Place Offi ce of physician 885 (75.3) 754 (61.2) Infertility specialty counseling center 237 (20.2) 244 (19.8) Nurse offi ce 39 (3.3) 64 (5.2) Psychiatric counseling center 0 (0.0) 20 (1.6) Other 14 (1.2) 150 (12.2) Psychological test Done 22 (1.9) 31 (2.5) Not done 1133 (95.9) 1105 (90.1) Unknown 27 (2.2) 91 (7.4)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1.9%, 년 ), 31명 (2.5%, 년 ) 으로매우적었으며, 기타심리전문가에게상담받고싶었으나전문기관도없고정보가없어서받지못하였고, 혼자힘들었다는의견도있었다 (Table 4). 5) 불임시술중스트레스를받은경우불임시술중가장스트레스를받은경우는 임신결과발표시 로 년 53.3%, 년 64.1% 였다. 그외난자채취시, 난관조영술시, 배아이식시, 복강경검사시등의순서로스트레스를많이받은것으로나타났다. 기타 유산되었을때, 난자채취후난자의개수가적을때, 매일주사맞는것, 그리고 불임시술모든과정이다스트레스였다 는의견도있었다 (Fig. 4). 6) 불임치료시가장도움을준사람불임치료시에는가장도움을많이준사람으로배우자가가장많았 는데, 각 1,213명중 802명 (66.1%, 년 ), 2,226명중 569명 (25.6%. 년 ) 로나타났다. 그외친정식구가두번째로많았으며, 친구, 담당간호사, 불임전문의, 불임동호회회원의순서였다. 아무도도와주는사람이없었다 는응답도각 62명 (5.1%, 년 ), 69명 (3.1%, 년 ) 이있었다. 기타불임기간이길어지고계속임신이실패하게되면남편도, 친정식구도, 친구의위로를받아도전혀도움이안되었다는의견도있었다 (Fig. 5). 7) 불임상담으로인한병원을옮긴적이있는가유무불임상담또는설명을잘해주지않아 병원을옮긴경우가있는가 에대한질문에 없었다 는경우가가장많았는데, 년은 1,167명중 779명 (66.8%), 년은 1,259명중 839명 (66.7%) 이었다. 병원을옮긴경우가있다 는경우도각 년의경우 29.6%, 년의경우 19.9% 나되었다. 이는불임치료병원선택시가장중요한요소는임신 614 WWW.KJOG.ORG
Ra Hyun Kim, et al. Infertility counseling in Korea Other Husband Husband s family Artificial fertilization Laparoscopy Embryo transplantation Hysterosalpingography Before oocyte retrieval Result announcement Wife s family Friends Physician Nurse in charge Other infertility patient Infertility counselor Administrative staff None 0 20 40 60 0 20 40 60 80 Fig. 4. The most stressful event during infertility treatment. Fig. 5. The most helpful people during infertility treatment. 율이지만, 불임상담도또다른요인이될수있음을나타내고있다. 최근출산율이저하되면서정부주도의불임부부지원사업이시행되고불임환자들에대한관심이증가되고있다. 하지만불임시술을시행하는기관에대한정부차원의물적정도관리는시행되고있는반면에아직국내에서는불임부부상담에대한관심은저조한편으로상담기준이나권고안은아직만들어지지않아체계적인상담이이루어지지않고있는실정이다. 본연구에서외국의경우와비교하여심리검사를받지않은경우가 95.9% (년), 90.1% (년) 로매우높게나타났다. 심리진단의목적은불임환자의과거와현재의심리에대해정보를모으는것으로이는임상면담과심리검사의두가지방법이사용된다. 임상면담은개인사 ( 가족, 교육, 직업, 사회적경력 ) 와심리상담을하게된현재사건에대한지각과정신상태와일반적인대인관계방식을파악해내는것인반면, 심리검사는환자에게표준화된방식으로객관적정보를얻을수있다는장점이있다. 임상면담은정해진시간동안불임환자에대한정보를쉽게획득할수있는방법이지만, 임상의가면담자료를확인하거나반박하기위해서는객관적인 2차정보원을필요로하며, 이런경우로-샤의잉크얼룩검사 (Rorschach inkblot test) 나다면적인성검사 (Minnesota multiphasic lnventory) 와같은표준화된심리검사가유용하다. 본연구의결과를보면, 심리검사를받은불임환자는각 1.9% ( 년 ), 2.5% (년) 로매우적었는데, 이는외국의경우와비교해볼때현저하게낮은결과이며 [4], 또한본연구에서는구체적인심리검사의종류나결과에대한조사를하지않아이에대하여는추가조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2001년유럽생식의학및발생학회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와 1999년미국생식의학회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에따르면 [5] 불임상담을담당하는사람은해당자격증을취득하거나자격을인정받은사 람, 또는정신과전문의로일정이상의임상경험을가지고있어야한다고권유하고있다. 본조사에따르면국내에서는불임상담을대부분산부인과전문의가담당하고있으나, 불임시술기관에불임전담간호사근무가의무화되면서간호사의상담비중이높아지고있어, 해당인력의상담기법교육및자격을객관화하려는노력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상담내용에있어서도정신과전문의의참여가저조하였으며 ( 년 : 0%, 년 : 1.6%) 상담시에심리검사를시행하지않은경우도많은것으로나타났는데, Smeenk 등 [6] 및 Boivin과 Takefman [7] 의연구에의하면불임시술을받는여성에서스트레스정도가심할수록낮은생물학적반응및낮은임신율을나타낸다고보고하였고, Domar와 Dreher [8] 및 Cousineau [9] 는많은수의불임부부들이정신적인스트레스로힘들어하고있으며, 스트레스및위기대처에대한상담으로도움을받을수있고임신결과에도좋은영향을미친다고하여불임상담시에심리적인특면에대한상담의중요성을강조하였다. 이에국내에서도불임부부의상담에정신심리전문가가포함된팀으로서의접근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또한, Boivin 등 [4] 에의하면불임상담을받지않으려는환자들중대다수가배우자나가족들을통해서위로를받으려고하며, 스트레스정도가심할수록불임상담을외면하는경향을보여구두를통한상담뿐아니라문서또는만화등을활용한지식전달및자연스럽게상담으로이어질수있는방법등을제시하였다. 국내에서도추후정신심리전문가가포함된팀접근방법과쉬운설명서제작및불임부부들이자유롭게상담을받을수있는환경조성이필요하다. 최근불임치료의주요한관심중의하나는불임상담에관한것이다. 그동안불임상담은일반불임환자에게는덜중요하고필요하지않은것으로생각되어왔다. 불임인사람들은의학적으로는물론이고정서적으로도어렵고힘든상황에처하게되지만, 비용과보험부담등의문제때문에의학적치료나정서적치료중하나를선택하게되고, 대부분의경우보다접근하기쉬운의학적처치만하게된다. 불임에대해의학적, 정서적처치를통합해서적용하기위한제안에는 1) 의료기관마다총체적의료서비스의일환으로전문진을구성하도록하는것, 2) 주지정병원과가까운지역병원의협력시스템, 3) 지역사회의지원자를양성하여 WWW.KJOG.ORG 615
KJOG Vol. 54, No. 10, 2011 준전문가로활용하는것, 4) 컴퓨터를이용한채팅방을만들어활용하는것등의방법이있는것으로권유되고있다 [10]. 가장중요한것은불임상담은모든불임환자에게쉽게받을수있도록개방되어야한다는것이다. 이는환자의정신적건강과사회적인건강을증진시키고궁극적으로는불임치료에서이탈되는율을최소화시키는데즉임신을포기하지않는데도움이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또한, 향후여러가지불임상담기법이우리나라불임부부의치료과정에미치는영향과, 이러한영향들이임신율을비롯한치료결과에어떠한도움이될것인가에대한연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References 1. Covington SN. The role of the mental health professional in reproductive medicine. Fertil Steril 1995;64:895-7. 2. Silman R. What is fertility counseling? In: Jennings S, editor. Infertility counselling. Oxford: Blackwell Science; 1995. p.205-13. 3. Hwang NM, Hwang JY, Kim JM. The evaluation of national supporting program for infertility and future policy directions. Seoul: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10. Report No. 2010-30-13. 4. Boivin J, Scanlan LC, Walker SM. Why are infertile patients not using psychosocial counselling? Hum Reprod 1999;14:1384-91. 5. Boivin J, Appleton TC, Baetens P, Baron J, Bitzer J, Corrigan E, et al. Guidelines for counselling in infertility: outline version. Hum Reprod 2001;16:1301-4. 6. Smeenk JM, Verhaak CM, Eugster A, van Minnen A, Zielhuis GA, Braat DD. The effect of anxiety and depression on the outcome of in-vitro fertilization. Hum Reprod 2001;16:1420-3. 7. Boivin J, Takefman JE. Stress level across stages of in vitro fertilization in subsequently pregnant and nonpregnant women. Fertil Steril 1995;64:802-10. 8. Domar AD, Dreher H. Healing mind, healthy woman: using the mind/body connection to manage stress and take control of your life. New York: Henry Holt; 1996. 9. Cousineau TM, Domar AD. Psychological impact of infertility. Best Pract Res Clin Obstet Gynaecol 2007;21:293-308. 10. Thorn P. Understanding infertility: psychological and social considerations from a counselling perspective. Int J Fertil Steril 2009;3:48-51. 616 WWW.KJOG.ORG
Ra Hyun Kim, et al. Infertility counseling in Korea 한국의보조생식술을시행받은불임환자들의상담실태에대한조사 1 한양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학교실, 2 한양대학교의과대학예방의학교실, 3 서울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학교실 김라현 1, 김영재 1, 호정규 1, 한동운 2, 최영민 3, 황정혜 1 목적본연구에서는불임부부지원사업을받아보조생식술을시행받은불임환자들을대상으로불임상담실태에대하여알아보고자하였다. 연구방법 년과 년각각 1년동안불임부부지원사업의시술비를지원받은불임환자 년 19,131예중 7,931예와 년 13,240예 ( 총 21,171예 ) 를대상으로우편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결과불임시술이전에상담받은횟수는 2내지 3회상담을시행받은경우가각각 409명 (33.4%, 년 ), 534명 (42.4%, 년 ) 으로가장많았으며, 불임부부에게불임상담을해준상담자로불임전문의에게상담을받았다고한경우가 년은 1,009명 (85.5%), 년은 879 명 (67.7%) 으로가장많았다. 불임상담의형태로는진료실에서불임환자나부부단독으로구두상담받은경우가가장많았으며, 불임상담시심리검사를하지않았다는경우가대부분이었다. 불임시술중가장스트레스를받은경우는 임신결과발표시 로나타났으며, 불임치료시에는가장도움을많이준사람으로배우자가가장많았다. 결론불임시술전과정이불임환자에게스트레스를주는것으로나타났다. 특히임신결과발표시에가장많은스트레스를받는다고하였으며, 시술이전에 2-3회의상담을받았고, 상담시심리검사등은시행하지않았다. 우리나라의불임상담은외국과는달리정신과전문의나정신건강전문가에게받지않고대부분불임전문의에게상담받았다고하였는데, 국내에서도불임부부의상담에정신심리전문가가포함된팀으로서의접근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향후불임상담과임신율과의상관관계에대한추가연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중심단어 : 불임, 불임상담, 체외수정및배아이식술 WWW.KJOG.ORG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