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apan 3. 변화하는한식조미료시장트렌드 도쿄지사 주요내용 전통적인조미료대신, 요리시간을단축해주는새로운조미료가뜬다 최근일본소비자들사이에서는요리시간을단축하고외식을통해접한음식의맛을쉽게맛을낼수있는조미료와소스류의수요가증가되고있다. 식품제조업체도이러한흐름에맞춰다양하고새로운복합조미료등을속속개발하고있다. 반면, 전통적으로사용되던간장, 식초등의조미료의판매는감소하고있다. 일본간장의경우 1970 년대에 1인당연간 12리터까지소비되던것이현재는약 7리터수준까지감소되었다. 이는식단의다양화, 건강에대한관심증가, 여성의사회진출로인한요리시간단축으로부터큰영향을받은것으로분석된다. 한식조미식품, 한류열풍에따라시장형성되었지만정착된제품은소수 일본의한식조미식품의경우 불고기, 순두부 등이미널리보급된제품의경우비교적수요가안정된상태이다. 한식간편식조미식품은한류열풍과함께시장이형성된이후, 많은기업이시장에진출하였으나정착된상품은소수이다. 키코만식품이한식조미식품시장의 80% 를점유하고있으며, 그외에아지노모토, 에바라식품, 모란봉등이제품을출시하고있다. 일본의한식조미식품시장규모 6000 5400 5300 5000 4750 4650 4600 4550 4450 4250 4000 판매량 ( 톤 ) 판매액 ( 백만엔 ) 3000 2800 2000 1000 800 1100 1400 0 750 2007 년 판매액은제조업체출하를기초로함 1000 1260 2550 5000 4920 4650 4560 4500 4460 4350 4170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 전망 ) 2016 년 ( 예측 ) 2017 년 ( 예측 ) 2018 년 ( 예측 ) 9
한식 조리메뉴 한식을 즐기는 일본 소비자들의 경우 주로 음식점에서 먹어 본 후 집에서 요리하려해도 모든 재료를 구 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미 조리된 음식을 구매하거나, 양념만 넣으면 맛이 나는 간편한 소스 등의 복합양념제품을 선호한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순두부찌개나 김치찌개 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간단히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액체형 스프가 널리 판매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큐브형태의 1회용 복합양념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바라식품공업에서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액체형 김치찌개 스프와 함께 큐브형태의 찌개스프를 신 규 판매하여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올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 C사에서에서도 큐브형 우골곰탕스프를 일본에 수출하여 현재 대형유통매장을 통해 유통중이며, 간편성과 맛에서 좋은 평가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 변화하는 요리소스 상품 모란봉 김치찌개 시리즈(액체형) 한국 C사의 곰탕스프 신제품(큐브형) *사진출처 : (좌)모란봉 홈페이지(nabe.moranbong.co.jp), (우)aT도쿄지사 직접촬영 에바라식품 1회용 찌게양념 시리즈 1회용 김치찌개양념을 활용한 레시피 *사진출처 : 에바라식품공업(www.ebarafoods.com) * 참고자료 - 每日新聞, 調味料 時短需要で消費多様化 変わるしょうゆ 酢 (2018.1.7.) 10
시사점 일본에서전통조미료인간장, 된장등의소비가감소하고, 새로운소비자의요구에부응하는새로운조미료제품의출시가이어지고있다. 한식을조리하고자할경우, 필요한식재료, 특히고추장, 된장, 간장등을하나하나구입하기보다는특정요리의레시피에따라미리제조된조미료를사는것이보다간편하기때문에, 한식고유의맛을살린조미료나소스류가인기를끌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11
일본 Japan 4. 소포장으로쌀소비확대를꾀하는일본 오사카지사 주요내용 한끼분량씩구매하는일본소비자 일본에서는가족세대원수의감소, 식생활변화등으로 5kg, 10kg 포장쌀은판매량이급감하는반면, 소량으로포장된쌀과즉석밥이인기를끌며쌀구매형태에변화가일어나고있다. 쌀이소포장으로판매되자소비자는다양한품종의쌀을구입하고먹어보는것에대한부담감도적어졌다. 과거쌀이대용량으로판매되었을때는기존에먹어보지않았던품종이나제품을구입하는데부담을느꼈다. 그러나최근소비자가구입하고자하는중량에따라판매하는매장이생기고, 500g이하로소포장되어판매되는제품이많아지면서소비자는다양한제품을구입해보도본인취향에맞는쌀을구입할수있게되었다. 한끼분량씩포장된즉석밥시장또한최근무서운성장세를보였다. 즉석밥인기에일본식품대기업테이블마크는 2016년 12월에생산설비를신설하였고, 즉석밥의대표기업사토식품은두자릿수로증가하는수요에대응하기위해생산능력을강화했다. 그결과 2016년기준즉석밥생산량은 17 만톤으로성장하며, 역대최고생산량을기록했다. 1 인당연간쌀소비량및즉석밥생산량 ( 만톤 ) 20 15 즉석밥생산량 ( 좌축 ) (kg) 70 10 65 60 5 0 1994 年 98 1 인당연간쌀소비량 ( 우축 ) 2002 06 10 14 16 ( 注 ) 연간소비량은연도 55 50 * 출처 : 日本経済新聞, お米買うなら食べきりで 1 合小袋 パックご飯 12
300g 쌀로감사의마음을전하는일본 일본에서는최근 2인분량의 300g 소포장쌀상품을쉽게볼수있다. 소포장쌀은주로기존에먹던쌀외에다른브랜드쌀을먹어볼수있는시식용과선물용등으로소비된다. 선물용쌀의포장지에신랑신부나신생아의사진이나이미지를붙여답례품으로활용하는사례가많아졌다. 쌀은다양한형태로포장할수있고브랜드쌀로특별함을연출할수도있어대표적인선물용상품으로자리잡았다. 일본의소포장쌀제품 밀키퀸, 밀키프린스, 쓰야히메, 하에누키품종등 300g 1 개당, 540 엔 (5,080 원 ) 고시히카리, 하메삐리카, 모리노쿠마상품종등 300g 10 개세트, 3,915 엔 (36,800 원 ) * 사진출처 : 에치고타와라 (echigotawara.com), HUMPTY DUMPTY(echigotawara.com) 홈페이지 타업종에서도쌀을판매하기시작 선물상품으로소포장쌀이정착하자잡화점과뷰티숍등타업종에서도쌀을판매하기시작했다. 일본잡화체인점 온세븐데이즈 는 30대여성을타깃으로소품코너에최고급쌀인우오누마산고시히카리와모리노쿠마상, 밀키퀸등 27종을 300g 소포장쌀을판매하고있다. 화장품과미용관련제품을판매하는 AINZ&TULPE Colette Mare 사쿠라기점에서는연어밥과파에야등쌀 120g와재료를세트로약 300엔 ~700엔에판매하고있다. 해당점포는 쌀과미용용품은선물용으로좋은상품이며, 타깃고객층이일치한다는공통점이있다 고강조했다. 13
일본잡화점내소포장쌀판매모습 * 참고자료 - 日本経済新聞, お米買うなら食べきりで 1 合小袋 パックご飯 (2017.05.20.) - 日本農業新聞, 米プチギフト小分けでおしゃれに (2017.12.25.) 시사점 일본도우리나라와마찬가지로 1인당연간쌀소비량이감소하는가운데, 고품질브랜드쌀을선물과시식용으로소량씩판매하여소비기회를확대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쌀을비롯해농산물을판매할때, 시대흐름에맞춰소포장하거나선물용제품등으로특화상품을개발하고, 타깃소비층이유사한다른상품의유통채널을활용해소비확대를꾀한다면농가소득증대에기여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