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우주개발체계 독일은유럽제2의우주강국으로투자규모나기술면에서프랑스의뒤는잇는유럽의우주개발선진국이다. 독일국가우주개발사업의총예산은약 20억불에달해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에이어세계 6번째규모를자랑한다. 이러한독일의우주개발은 DLR(German Aerospace Center) 을중심으로이루어지는데 DLR은국가우주계획의수립, 우주개발사업의시행 관리, 우주국제협력의추진, 우주산업의육성등국가우주개발활동을총괄하는 Space Agency 역할을수행하고있다. 독일의 DLR은여러번의변천과정끝에현재의체제에이르게되었으며, 다른나라의 Space Agency들과구분되는여러특징들을지니고있다. 마침올해는독일국가우주개발체계가수립된지 50주년을맞는해로, 이번 Space Issue 에서는독일우주개발체계의변천과정과현황을살펴보고자한다. [ 그림 1] 독일우주개발체계의변천과정
국가국가우주개발체계의수립 ('62) 독일의국가우주개발체계는 1962년에처음수립되었다. 그러나민간차원의우주비행관련연구는이보다앞서활성화되었다. 제2차세계대전당시독일은세계최초의대륙간탄도미사일인 V-2(A-4) 를개발하여대량생산하였고패전후미사일개발에참여했던과학자들은미국과러시아로건너가양국의로켓연구활동을지원했다. 그러나전범국가인독일 ( 서독 ) 내에서의항공우주산업은금지되었는데, 50년대중반독일재건을위한조치의일환으로관련법규가완화되면서정부차원의항공우주활동을재개할수있는발판이마련되었다. 1957년 ' 국제지구물리의해 (IGY: 57~ 58)' 의일환으로러시아가세계최초의인공위성인스푸트니크발사에성공하자, 미국은이듬해 NASA를설립하였다. 이내유럽국가들도우주개발에참여하게되었는데, 1964년유럽우주연구기구 (ESRO) 및 ELDO( 유럽발사체개발기구 ) 의설립이결정되면서유럽공동의우주개발이시작되었다. 독일은이러한환경속에정부의관련부처와기관이참여하는부처간우주위원회 (Interministerial Space Research Committee) 를설치하여우주개발참여방안을검토하였다. 1962년마침내원자력부에서우주개발활동을총괄하고산하에최초의우주개발전문기구를설치하기로결정하였다. 또한원자력부산하에 100여명의산 학 연전문가로구성된우주연구위원회 (German Space Research Commission) 가설치되어자문역할을수행하게되었다. 이듬해원자력부가과학연구부로전환되면서과학 / 연구담당부처가우주개발업무를총괄하는체계가확립되어지속되게되었다. 최초의우주개발전문기관, GfW ('62~'72) 독일최초의우주개발전문기관인 GfW(Space Research Association) 는 48년부터활동하던동명의연구학회를모태로 62년 8월에수립되었다. GfW는본래 35~ 45년독일내에서활발히활동하던우주비행연구단체의이름인데, 2차대전이후독일의항공우주활동이금지되었음에도불구하고대학중심의연구활동은이어져내려오고있었다. 독일정부는 GfW를수립하면서우주개발전문기관의형태에대해고민을하였는데, 새롭고역동적인우주분야에유연하게대응하기위해서는정부조직보다민간조직이적합하다는판단을내렸다. 이에 GfW는정부가 95% 의지분을갖는공기업 (private law company with limited liability, GmbH) 형태로설립되었다. 이때부터지금까지독일의우주개발전문기관은정부조직이아닌민간기관의형태로존재해오고있다. 새로수립된정부우주개발체계내에서 GfW는국가우주사업의시행 관리, 산업체의감독 지원, 사업평가등의업무를맡았다. 한편국가우주계획을수립하고우주활동을총괄하는일은 GfW를감독하는원자력부 ( 과학연구부 ) 에서맡았다. 기타 8개관련부처는 GfW 의이사회 (Board of Director) 에참여하는방식으로우주개발에관여하였다. GfW의이사회및우주연구위원회의장은원자력부 ( 과학연구부 ) 장관이맡았다. [ 참고2] 60년대독일의우주개발활동 60년대독일은 GfW 체계하에최초의국가우주계획 ( 67~ 71) 을수립하고, 특히미국과의협력으로 Azur 위성개발을추진하여, 국내연구소 대학 기업이우주개발에참여하여기술기반을축적하였다. 또한 ESRO를통해관측로켓 (sounding rocket) 을이용한고층대기연구및소형과학위성개발에참여하였으며, ELDO를통해유럽공동발사체 (Europa) 개발에도참여하였다. 독일은유럽공동발사체의 3단개발을맡았는데, 성공적이었던 ESRO의위성사업과는달리 ELDO의발사체개발은끝내성공을거두지못하였다. 그러나발사체개발에직접적으로참여한국내인력만도 700명에달하는등독일의발사체기술기반축적에중요한역할을하였다.
연구개발과사업관리의병행, DFVLR ('72~'89) 60년대말우주개발이본격화되면서독일은연구개발활동의효율성제고를위해주요연구기관및연구시설의통합을추진하게되었다. 68년 DGF(German Institute for Flight Sciences) 가 DFVLR(German Aerospace Research and Test Establishment) 로전환되고, 이듬해항공분야주요 3개기관이 DFVLR의산하로흡수되었다. 이로써 30여개가넘는독일내항공우주연구활동주체간의조정역할과대형연구시설의구축 관리, 대학과의협력을통한전문인력양성, 대정부기술자문제공등의역할을 DFVLR에서맡게되었다. 아폴로11호의성공으로우주개발사에남는 1969년은독일의우주개발에있어서도매우중요한해였다. 1969년 11월 8일, 독일최초의인공위성인 Azur 과학위성 (72kg) 이미국발사체로성공적으로발사되면서, 독일은세계 9번째로인공위성보유국이되었다. 같은해연구활동을담당하던 DFVLR이 GfW를흡수하게되면서새로운우주개발체계가수립되었다. 이시기 GfW는조직규모가팽창하고있었음에도불구하고독일내우주개발활동의중심역할을충분히수행해내고있지못한다는평가를받고있었다. 여기에는국가우주개발을총괄하는과학연구부와국가우주사업을시행 관리하는 GfW 간의업무분장이명확하지못하다는점이크게작용하였다. GfW의 DFVLR로의통합은단계별로진행되었는데, 69년양기관간의협력협정이맺어진데이어 72년 DFVLR이 GfW의지분과기능을넘겨받음으로써실질적인독일우주개발의중심기관이되었다. GfW에서 DVFLR로의이관작업은공식적으로는 75년에완료되었다. DFVLR에는 GfW에서넘어온국가우주사업의관리기능을맡을신규부서가설치되었다. DFVLR과 GfW의통합은산업계의우려와반대를낳았는데, 실제 DFVLR은이전까지산업체와정부의우주사업과제수탁을위한경쟁관계에있었다. 이에독일정부는 74년양자간조정역할을위한항공우주조정관직 (German Aerospace Coordinator) 을신설하였다. 그러나우주개발을담당하는연구기술부장관이아닌경제부장관이해당직을맡게되면서실질적인영향력을발휘하지는못하였다. 그러나산업계의우려와는달리 GfW로부터이관되어온 DFVLR의사업관리부서는, 연구개발부서와일체화되기보다는과학기술부와의밀접한관계를유지하면서정부업무를지원하는독립된부서로남았다. 협회 (registered association: e.v.) 형식으로설립된 DFVLR은정부기관및연구소, 기업, 단체, 개인을회원으로두었으며정부가설립자금의 95% 를지원하였다. DFVLR의최고의사결정기구인평의회 (Senate) 는정부기관, 연구계, 산업계대표로구성되었으며정부부처가투표권의 1/3과거부권을갖고있어가장큰영향력을행사하였다. 평의회는또한이사회 (Executive Board) 의인사권을보유하였으며, 기관의장기적방향에대한총체적가이드라인을제공하였다. 이밖에과학기술자문위원회 (Scientific-Technical Advisory Council) 가설치되어전문적사안에대한자문역할을맡았다. 한편독일정부는 71년각종정부위원회를재정비하였는데, 이때부처간우주위원회가폐지되고우주연구위원회는 11명의소수인원으로구성된새로운우주전문위원회 (Expert committee on Space Research and Space Technology) 로대체되었다. 우주전문위원회의위원장은 DFVLR의이사장 (Chairman of Executive Board) 이맡았다. 정부는이와더불어 DFVLR 산하에필요에따라임시위원회 (ad-hoc committee) 를설치해약 1년정도의기간동안운영할수있게하였다. '72년에설치되었던지구관측위원회는이중하나인데, 위성활용의가능성을검토하여이후독일이지구관측분야에서장기적성과를거둘수있는토대를마련하였다. 이밖에, 장기적검토를요구하는사항에대해서는전문가위원회 (specialist groups) 을설치해 1~3년의논의기간을갖도록하였다.
[ 참고3] 70~80년대독일의우주개발활동 69년과학연구부는제2차우주계획 ( 69~73) 을수립하였다. 이기간독일은미국과당시최대규모의우주협력사업인 Helios 태양관측위성개발을공동으로추진하는등우주과학연구를확대하였고국내프로그램과유럽프로그램간의균형을맞추기위해국내기본프로그램 (national basic program) 을신설하였다. '69~'74년독일의국가우주개발예산은국내프로그램의비중이유럽프로그램의비중보다높았다. 그러나 ESA의설립으로유럽차원의우주개발이강화되면서제3차우주계획 ('76~'79) 에서는국내프로그램과유럽프로그램의예산비중을 2:1로한다는기본방침이마련되었다. 70년대중반유럽은 2개의대형사업을추진하게되었는데, 미국이제안하는우주왕복선사업에의참여와프랑스가주도하는새로운유럽독자발사체 Ariane-1의개발이이에해당하였다. 독일은그간성과를내지못한유럽공동발사체개발참여보다는미국과의협력을통해선진기술을습득하는것이향후기술우위를다지는데유리할것이라판단하고, 유럽이추진하는우주왕복선탑재용과학실험실 (Skylab) 사업을주도하는한편유럽의발사체개발에는제한적으로만참여하기로결정하였다. 80년대에이르러두사업은가시화되게되었는데, 유럽의 Ariane-1 발사체는 79년첫발사에성공한데이어 82년최초의인공위성발사에성공하였으며, 이후 80년대에걸쳐 Ariane 2~4 후속발사체가개발되어매우성공적인발사체로평가받게되었다. 한편미국의우주왕복선은 81년첫비행에이어 83년 Spacelab을탑재한최초의비행이이루어졌다. 이때서독최초의우주비행사가탄생하였고, 유럽은유인우주분야에첫발을내딛게되었다. Spaelab은이후 98년까지총 25회우주왕복선에탑재되어비행되었다. 그러나우주왕복선은 86년챌린저호폭발로수년간운영이중지되는등당초계획과는달리사업진행이순탄하지못하였고, 유럽의 Spacelab 사업도이와맞물려난항을겪었다. 무엇보다미국과의일방적인협력관계내에서독일은당초목표했던우주왕복선기술에의접근및우주실험을통한경제적파급효과의창출등을이루지못하였고, 이로인해발사체분야주도권을프랑스에내어주고미국과동등하지못한협력을추진했다는비판을받게되었다. 한편이시기국제사업에의치중으로국내역량이약화되었다는비판도제기되었는데, 실제 70년대초 6,000명이던독일내항공우주산업전문이력은 80년대초 3,000여명으로줄어든것으로조사되었다. 이에 '82년수립된제4차우주계획 ('82~'86) 은 '82~'85년국내프로그램과유럽프로그램의예산을균등한수준으로유지하였다. 80년대중반미국과유럽은우주정거장과 Ariane 발사체의후속사업을검토하게되었다. 국제우주정거장건설을추진하기로결정한미국은유럽의참여를제안하였고, 유럽은대형발사체인 Ariane-5호의개발을결정하였다. 이시기우주개발은그어느때보다미래전망이밝았고, 독일은향후우주개발의주도권을잡기위해우주개발을강화하기로하였다. 독일은특히 Skylab 기술기반을바탕으로유럽의국제우주정거장사업 (Columbus Program) 을주도하게되었는데, 당시유럽은이를기반으로향후유럽독자우주정거장을건설하고, Ariane-5호발사체로발사가능한미니우주왕복선 (Hermes) 를개발한다는야심찬계획을가지고있었다. 독일은여기에서한발더나아가, Hermes를이을차세대유인우주운송시스템인우주비행기를 2020년대에개발한다는구상을세웠다. 수평이 착륙이가능한우주비행기를최초로고안한독일의유명과학자 Sanger의이름을딴이사업은향후유럽차원의사업으로확대하는것을목표로, 89년부터독일국내프로그램의일환으로기초연구가시작되었다. Sanger 우주선은인류의우주비행을개척한독일의우주비행학자들이 60년대부터주창해온꿈의사업이었다.
우주개발강화를위한 Space Agency 의설립, DARA ('89~'97) 80년대중후반추진된독일우주개발의강화는우주개발체계의혁신을요구하였다. 이에우주개발체계강화방안이검토되었는데, 86년말발표된보고서는현체제의문제점으로부처간조정기능의부재와연구기술부 (BMBF) 와 DFVLR간권한의분산, 산업체및연구계, 우주활용주체들의불충분한참여등을지적하고, 미국 NASA나프랑스 CNES와같이강력한권한을갖는중심기관을설치하는방안을제시하였다. 이에독일은 89년새로운우주개발전문기관인 DARA(German Space Agency for Space Affairs) 를설립하였다. DARA는정부가 100% 의지분을갖는공기업 (private law company with limited liability: GmbH) 형태로설치되었으며, 이전의우주개발전문기관들과는달리정부기능을직접수행할권한을갖게되었다. 특히국가우주개발계획의수립및 ESA 활동등국제협력추진권한을갖게되었다. 이를위해우주개발관련정부권한을민간기관인 DARA가수행할수있도록하는법률 (RAUG: Law on the transfer of responsibility for space activities) 이제정되었다. 한편 DFVLR은 DLR(German Research Institute for Aviation and Space Flight) 로기관명을고치고본래의연구소기능으로돌아갔다. 이로써 DARA( 계획수립및시행 관리 )/DLR( 연구개발및시설운영 ) 의이원화된체계가수립되었다. 이와함께국가우주개발의최고정책기구로, 관련부처의장관으로구성된내각우주위원회 ( 위원장 : 연구기술부장관이국무총리대행 ) 와차관급우주위원회 ( 위원장 : 연구기술부차관 ) 도설치되어부처간협의 조정기능을수행하게되었다. 또한 DARA에는기관운영에관한감독및자문을위해주로관련정부부처로구성된감독위원회 (supervisory board) 와산업계및연구계로구성된자문위원회 (advisory committee) 가설치되었다. 현체제의탄생, DLR ('97~ 현재 ) '80년대말단행된독일의우주개발체계개편은우주개발을강화하려는독일정부의의지의산물이었다. 1989년 7월, 7명의인원으로업무를시작한 DARA는 92년에는 250명이넘는조직으로성장해독일우주개발의중심기관으로차차역할을수행해나가는듯보였다. 그러나당초우주개발관련모든부처들이각자의권한을 DLR로이관하는데합의했음에도불구하고, 연구기술부를제외한다른모든부처는업무를이관하지않고있었다. 한편 90년베를린장벽이무너지면서독일은급격한사회변화를맞이하게되었고우주개발활동또한그영향을받게되었다. 동독의우주개발활동은서독으로통합되었고, 무엇보다통일비용으로인한재정부담으로독일의야심찬우주개발추진이사실상어려워졌다. 우주개발강화라는 DARA의설립명분은점차옅어져갔고, 이러한내외적변화속에 DARA가제5차우주계획 ( 90~ 20) 을준비하는데는오랜시간이걸렸다. 97년 7월마침내해당계획이정부로부터채택됐을때에는이미 DLR이 DARA를흡수 통합하는방안이결정된후였다. DARA와 DLR 간의사업관리업무의중복방지와관련행정인원의삭감을통한우주개발의효율화가주된목적이었다. 기존 DARA에부여됐던정부권한은관련법 (RAUG) 의개정으로 DLR에이관되었고, DARA 설립시함께설치되었던정부의내각우주위원회와차관급우주위원회는그간의활동이저조하여폐지되었다. 대신 DLR에관련부처차관급으로구성된우주위원회 (space committee) 가설치되었고, 이밖에도연구계, 산업계, 정부로구성된평의회 (senate) 및산하연구소장들로구성된과학기술위원회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 가 DLR에설치되었다. DLR의명칭은 German Research Institute for Aviation and Space Flight에서 German Center for Aviation and Space Flight( 약칭 German Aerospace Center) 로전환되었다. DLR은그전신인 DFVLR로부터협회 (registered association: e.v.) 의지위를물려받았다.
현재 DLR 의조직, 예산, 인력등의일반현황은다음과같다. 조직 [ 표 2] 거버넌스 * 정부부처 / 지방정부 / 기업 / 협회 / 개인등 ** 투표권없음 *** 연구개발 ( 항공 / 우주 / 교통 에너지 ), 우주행정 (Space Administration) [ 표 3] 조직체계 * 정부의우주개발정책및계획수립등을대신하는우주개발정부대행조직 ** 항공 / 우주분야외의일반연구과제를정부로부터위탁받아관리하는조직 [ 표 4] 연구소기업
[ 표 5] 소재지및산하연구소 l 국내 : 16 개소 32 개연구소 / 시설 [ 본부 : Cologne] l 해외 : 3 개사무소 [ 벨기에 (EU), 파리 (ESA 본부 ), 워싱턴 DC(NASA 본부 )] DLR Earth Observaion Center DLR Institute of Aerodynamics and Flow Technology DLR Institute for Aeroelasticity DLR Institute of Propulsion Technology DLR Institute of Structure and Design DLR Institute of Vehicle Concepts DLR Institue of Composite Structures and Adaptive Systems DLR Institute of Flight Guidance DLR Institute of Air Transport and Airport Research DLR Institute of Flight Systems DLR Microwaves and Radar Institute DLR Insittute of Communications and Navigation DLR Institute of Aerospace Medicine DLR Institute of Material Physics and Space DLR Remote Sensing Technology Institute DLR Institute of Atmospheric Physics DLR Institute of Planetary Research DLR Institute of Space Propulsion DLR Institute of Space Systems DLR Instittue of Robotics and Mechatronics DLR Institute of Solar Research DLR Institute of Technical Physics DLR Institute of Technical Thermodynamics DLR Institute of Combustion Technology DLR Institute of Transport Research DLR Institute of Transportation Systems DLR Institute of Materials Research DLR Design Organization DLR Flight Experiments DLR Institute of Air Transport Systems Space Operation and Astronaut Training DLR Simulations and Software Technology
예산 [ 표 6] DLR 예산현황 * 정부사업시행대행에따른보조금 ( 위탁금 ) ** 정부사업시행예산 ( 기관예산에서제외 ) *** 정부의우주개발정책및계획수립등을대신하는우주개발정부대행조직 **** 항공 / 우주분야외의일반연구과제를정부로부터위탁받아관리하는조직 인력 [ 표 7] DLR 인력현황 * 일반행정, 연구개발, Space Administration, Project Management Agency 등전체인원 * 정부의우주개발정책및계획수립등을대신하는우주개발정부대행조직 * 항공 / 우주분야외의일반연구과제를정부로부터위탁받아관리하는조직
DLR 의주요특징및최신현황은다음과같다. 항공, 우주, 교통, 에너지연구그리고정부연구과제의관리 독일 DLR의가장큰특징중의하나는 ' 항공우주센터 ' 라는이름에도불구하고, 다른분야의연구기능을수행한다는것이다. DLR 산하연구소들은공식적으로항공, 우주뿐아니라교통, 에너지분야의연구도수행하며, 분야에상관없이정부연구과제를관리하는기능도상당부분맡고있는데, 이는 DLR이국가연구체계의큰틀에속해있음을의미한다. DLR은 2001년발족한헬롬홀츠연구연합 (Helmholz Association) 의일원으로써국가연구개발체계의일부를구성하고있다. 헬름홀츠산하연구소들은 6개연구부문에중복적으로참여하는데, 이중항공 우주 교통부문의연구를수행하는것은 DLR이유일하다. DLR은헬름홀츠연구연합의일원으로써정부로부터연구예산을지원받고있으며, 헬름홀츠산하연구소및기타전문기관들이나누어맡고있는정부연구과제의관리기능도수행하고있다. DLR 정부연구과제관리부서 (Project Management Agency) 는독일내여러정부연구과제관리조직중가장큰규모에해당한다. 항공분야연구과제관리부서는 DLR 내에별도로존재한다. 우주분야만의특수성인정 DLR과헬름홀쯔연구연합산하다른연구소와의가장큰차이점은, DLR만이유일하게일정분야에서국가의역할을대행하는정부권한을가지고있다는것이다. Space Administration이라불리는 DLR 내조직이바로이러한우주개발정부대행기능을수행하고있다. 이러한사실은여러과학기술분야중에서도우주분야의특수성과중요성이인정되고있음을의미한다. 정부우주정책기능과연구개발기능의공존 DLR 내에서는앞서소개된우주정책기능을담당하는정부대행조직 (Space Administration) 과연구조직 (R&D Institutions) 이상호독립적으로운영되고있으며, 두조직의예산체계는이원화되어있다. 우주개발정부대행조직은정부로부터국가우주개발사업집행예산과별도의위탁비를받으며, 연구조직은정부로부터지원받는기본연구예산외에위탁사업을통해연구비를충당한다. [ 표6 참고 ] 독일의국가우주사업예산은산업체에배분하는것을원칙으로하기때문에, DLR 산하연구조직은국가우주개발사업의주계약자 (Prime-contractor) 가될수없으며협력기관 (sub-contractor) 의형태로국가우주개발사업에참여한다. DLR 내우주개발정부대행조직은국가우주개발계획 ( 안 ) 을수립하여정부의승인을얻어이를시행하며, DLR 산하연구조직은이와별개로매 5년마다독자적인연구계획을수립하게되어있다. 과학부처에서경제부처산하로 독일정부내에서우주개발관련업무는국가우주개발체계가수립된이후부터최근까지과학 / 연구담당부처가총괄해왔다. 그러나 2006년부터는경제기술부가 DLR의감독부처가되었다. 현재헬름홀츠연구연합산하연구소중유일하게 DLR만이경제기술부산하이며, 나머지연구소들은여전히교육연구부산하로남아있다. 안보분야의연구 DLR은 2010년봄국방 / 안보연구프로그램을신설하였다. DLR의안보관련연구는항공, 우주, 교통, 에너지분야에걸쳐이루어지며, 별도의프로그램코디네이터가기관전반에걸친안보관련연구를조정한다. 현재우주분야에서는지구근접물체 (NEO) 및근지구우주물체감시, 지구대기재돌입기술, 위성기반해양감시, 산불감시, 재해 / 재난관리, 조기경보, 위성항법연구등이진행중에있다.
정부우주정책의반영, 우주개발체계 독일의우주개발체계는지난 50년간여러번의변천과정을거쳐현재의 DLR을중심으로하는체계에이르렀다. 독일의우주개발체계가다른나라에비해유독많은변화의과정을겪은것은우주개발초기미국의 NASA나프랑스의 CNES와같이강력한우주개발전문기관을갖지못했기때문이라는분석이많다. GfW 및 DFVLR과같은우주개발전문기관이강력한권한을부여받지못했기때문에우주개발중심기관으로써의역할을제대로수행하지못하였고, 이에대한반성으로부터 DARA라는정부기능을법적으로부여받는전문기관이탄생하게되었다는것이다. 그러나 DARA는내외적환경변화로인해본연의역할과기능을다하기전에 DLR로전환되게되었고, 현재의 DLR은여전히미국의 NASA나 CNES과같은강력한입지를갖지못하고있다는일부의비판을받고있다. 그러나우주개발체계라는것은결국정부우주개발정책의반영이며, 중요한것은정부의우주개발의지와목표라고할수있다. DARA의설립을추진하던당시 ESA의수장은다음과같은논평을남겼다고하는데, 우리나라의우주개발에도시사하는바가크다. 독일이우주개발을통해국가적그리고국제적으로성취하고자하는목표가분명할때에만, 강력한우주개발전문기관 (Space Agency) 의설립이타당할것입니다. 프랑스는 CNES가있었기때문에우주분야의입지가강해진것이아니라, 60년대로거슬러올라가는정부의일관된우주정책이있었기에 CNES의입지가강해질수있었던것입니다. It would only make sense for germany to establish a space agency if it knew what it wanted to achieve at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 French space sector did not owe its strong position to CNES; CNES owed its strong position to a consistent line of French space policy going back to the 1960s. The History of German Space Policy (Niklas Reinke, 2007) History of German Space Flight (DLR, 2011) Research and Economic Development 2010/2011 (DLR, 2012) Policy Logic and Institutions of European Space Collaboration (Kazuto Suzuki, 2003) DLR 발표자료 ( 12.7월 DLR 방문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