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Similar documents
012임수진

Lumbar spine




한국성인에서초기황반변성질환과 연관된위험요인연구

,,,.,,,, (, 2013).,.,, (,, 2011). (, 2007;, 2008), (, 2005;,, 2007).,, (,, 2010;, 2010), (2012),,,.. (, 2011:,, 2012). (2007) 26%., (,,, 2011;, 2006;

다문화 가정의 부모

歯5-2-13(전미희외).PDF

< D B4D9C3CAC1A120BCD2C7C1C6AEC4DCC5C3C6AEB7BBC1EEC0C720B3EBBEC8C0C720BDC3B7C2BAB8C1A4BFA120B4EBC7D120C0AFBFEBBCBA20C6F2B0A E687770>

:,,.,. 456, 253 ( 89, 164 ), 203 ( 44, 159 ). Cronbach α= ,.,,..,,,.,. :,, ( )

hwp

27 2, 17-31, , * ** ***,. K 1 2 2,.,,,.,.,.,,.,. :,,, : 2009/08/19 : 2009/09/09 : 2009/09/30 * 2007 ** *** ( :


27 2, 1-16, * **,,,,. KS,,,., PC,.,,.,,. :,,, : 2009/08/12 : 2009/09/03 : 2009/09/30 * ** ( :

139~144 ¿À°ø¾àħ

<30325FBCF6B8E9C3B4B5B5B8A620C0CCBFEBC7D120BFDCB7A120B5CEC5EB20C8AFC0DAC0C720BCF6B8E920BEE7BBF320BFACB1B82E687770>


歯1.PDF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9, Vol. 29, No. 2, pp DOI: 3 * Effects of 9th

歯14.양돈규.hwp

DBPIA-NURIMEDIA

서론 34 2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7, Vol. 27, No. 2, pp DOI: : Researc

28 1. 연구대상 연구대상및방법 2. 연구절차 연구도구 1) BDI 2002;71:27-33

서론

04조남훈

<BBEAC0E7B1D9B7CEC0DA20BBE7C8B8C0FBC0C0C7C1B7CEB1D7B7A52DC3D6C1BEC6C42E687770>

상담학연구,, SPSS 21.0., t,.,,,..,.,.. (Corresponding Author): / / / Tel: /

Abstract Background : Most hospitalized children will experience physical pain as well as psychological distress. Painful procedure can increase anxie

노인정신의학회보14-1호

590호(01-11)

03이경미(237~248)ok

ISSN 제 3 호 치안정책연구 The Journal of Police Policies ( 제29권제3호 ) 치안정책연구소 POLICE SCIENCE INSTITUTE

1..

00약제부봄호c03逞풚


<31325FB1E8B0E6BCBA2E687770>

,126,865 43% (, 2015).,.....,..,.,,,,,, (AMA) Lazer(1963)..,. 1977, (1992)

달생산이 초산모 분만시간에 미치는 영향 Ⅰ. 서 론 Ⅱ. 연구대상 및 방법 達 은 23) 의 丹 溪 에 최초로 기 재된 처방으로, 에 복용하면 한 다하여 난산의 예방과 및, 등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 達 은 이 毒 하고 는 甘 苦 하여 氣, 氣 寬,, 結 의 효능이 있

<35BFCFBCBA2E687770>

Analyses the Contents of Points per a Game and the Difference among Weight Categories after the Revision of Greco-Roman Style Wrestling Rules Han-bong

김범수

상담학연구. 10,,., (CQR).,,,,,,.,,.,,,,. (Corresponding Author): / / 567 Tel: /

( )Jkstro011.hwp

<C7D1B1B9B1B3C0B0B0B3B9DFBFF85FC7D1B1B9B1B3C0B05F3430B1C733C8A35FC5EBC7D5BABB28C3D6C1BE292DC7A5C1F6C6F7C7D42E687770>

Kor. J. Aesthet. Cosmetol., 및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만족 정도 에 따라 전반적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체는 갈수록 개 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중요해지고 있다(안희진, 2010). 따라서 외모만족도는 개인의 신체는 타

04_이근원_21~27.hwp

Jkcs022(89-113).hwp

( )Kju269.hwp

歯제7권1호(최종편집).PDF

1. 연구대상 연구방법 2. 측정도구 3. 명상법소개및연구절차 492


[ 영어영문학 ] 제 55 권 4 호 (2010) ( ) ( ) ( ) 1) Kyuchul Yoon, Ji-Yeon Oh & Sang-Cheol Ahn. Teaching English prosody through English poems with clon

433대지05박창용

,......

(5차 편집).hwp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7, Vol. 27, No. 1, pp DOI: * The

,......

54 한국교육문제연구제 27 권 2 호, I. 1.,,,,,,, (, 1998). 14.2% 16.2% (, ), OECD (, ) % (, )., 2, 3. 3


hwp

- 최원희ㆍ 김명희: 중년후기 여성의 집단회상 경험과 효과에 대한 연구 - 에 직면하며 심리 사회적인 역할갈등, 고립, 위축, 상실 감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동안 위기에 잘 대처하 지 못하면 자신에 대하여 실망하며 두려움과 슬픔 등 을 겪으면서 자아존중감이 낮아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4, pp DOI: * A Research Trend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3, pp DOI: The Effect of Caree

기관고유연구사업결과보고

11¹ÚÇý·É

A study on the sports educational zeal through the qualitative network analysis: Focusing on mothers of student athletes Byung-Goo Lee & Han-Joo Lee*

DBPIA-NURIMEDIA

975_983 특집-한규철, 정원호

untitled

., (, 2000;, 1993;,,, 1994), () 65, 4 51, (,, ). 33, 4 30, 23 3 (, ) () () 25, (),,,, (,,, 2015b). 1 5,

황지웅

<31372DB9CCB7A1C1F6C7E22E687770>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313220BCD5BFB5B9CCC1B6BFF8C0CF2E687770>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6, Vol. 26, No. 3, pp DOI: Awareness, Supports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7, Vol. 27, No. 3, pp DOI: : A basic research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9, Vol. 29, No. 2, pp DOI: * The Effect of Paren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4, pp DOI: * A S

03-ÀÌÁ¦Çö

KISEP Original Articles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Vol 39, No 4 스트레스반응척도의개발 고경봉 * 박중규 ** 김찬형 * Development of the Stress Response Invento

Analysis of objective and error source of ski technical championship Jin Su Seok 1, Seoung ki Kang 1 *, Jae Hyung Lee 1, & Won Il Son 2 1 yong in Univ

12이문규

ORIGINAL ARTICLE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3;52:91-97 ISSN 일반인의피해망상적사고와과대망상적사고의여부에따른정신증경향성에서의차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정신건

ePapyrus PDF Document


May 10~ Hotel Inter-Burgo Exco, Daegu Plenary lectures From metabolic syndrome to diabetes Meta-inflammation responsible for the progression fr

. 45 1,258 ( 601, 657; 1,111, 147). Cronbach α=.67.95, 95.1%, Kappa.95.,,,,,,.,...,.,,,,.,,,,,.. :,, ( )

<B3EDB9AEC1FD5F3235C1FD2E687770>


Àå¾Ö¿Í°í¿ë ³»Áö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4, pp DOI: 3 * The Effect of H

WHO 의새로운국제장애분류 (ICF) 에대한이해와기능적장애개념의필요성 ( 황수경 ) ꌙ 127 노동정책연구 제 4 권제 2 호 pp.127~148 c 한국노동연구원 WHO 의새로운국제장애분류 (ICF) 에대한이해와기능적장애개념의필요성황수경 *, (disabi

아태연구(송석원) hwp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6, Vol. 26, No. 2, pp DOI: * The Mediating Eff

118 김정민 송신철 심규철 을 미치기 때문이다(강석진 등, 2000; 심규철 등, 2001; 윤치원 등, 2005; 하태경 등, 2004; Schibeci, 1983). 모둠 내에서 구성원들이 공동으 로 추구하는 학습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함께

歯유성경97.PDF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2, pp DOI: IPA * Analysis of Perc

Transcription:

원저 J Korean Neurol Assoc / Volume 23 / April, 2005 대구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신경과학교실, 계명대학교심리학과 * 최소영박권생 * 도진국이동국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igraine and Tension-type Headache Sufferers So-Young Choi,.A., Kwon-Saeng Park, Ph.D.*, Jin-Kuk Do,.D., Dong-Kuck Lee,.D. Department of Neurology,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School of edicine, Daegu; Department of Psychology, Keimyung University*, Daegu, Korea Background: Psychosocial factors exert a significant influence on primary headaches. However, little has been known about the agreement concerning the extent and nature of psychological processes on migraine and tension-type headache (). ethods: ifty-five patients with primary headache were enroll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and 33 headache-free control subjects. A depression scale (BDI), an anxiety scale (STAI), a psychopathology scale (SCL-90-R), a stress coping scale (CS), and a quality-of-life scale (WHOQOL-BRE) were administered to all the participants. Results: The headache sufferers turned out to have various emotional problems, used more inefficient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lead poor quality of life compared with those who had no headache. No distinctive psychological symptom was found between the two diagnosis groups, but the migraine group showed higher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than the group, and the latter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trait anxiety than the former. Conclusions: This study shows that the primary headache sufferers have various psychosocial problems. Accordingly, individual treatment approach focusing on the psychological symptoms is needed for the efficient management of headache. J Korean Neurol Assoc 23(2):192-198, 2005 Key Words: Primary headache, igraine, Tension-type headac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서론 두통은누구나일생동안한번쯤은경험하는가장흔한증상중의하나이다. 두통의평생유병률은 90% 정도로알려져있기때문에두통을한번도느끼지않았다는사람은오히려비정상적이라고할수있다. 1 국내의두통역학연구에의하면전체응답자중남자의 63%, 여자는 73% 가최근 1년간두통을경험한 Received June 3, 2004 Accepted September 30, 2004 *Jin Kuk Do,.D. Department of Neurology,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School of edicine 3056-6 Daemyeong 4-dong, Nam-gu, Daegu, 705-718, Korea Tel: +82-53-650-4261 ax: +82-53-654-9786 E-mail: neuropia@cu.ac.kr 적이있다고하였고, 이중비교적자주두통이나타나는경우도남자가 13%, 여자는 25% 인것으로밝혀졌다. 2 미국의경우도성인인구의약 40% 가일상적으로두통을경험한다고하고, 남자의 91%, 여자의 95% 가두통을경험한적이있다고한다. 3 이처럼두통은인간이일상생활속에서경험하는가장흔한증상중의하나이다. 두통의진단및분류는두통의전반적인개념을파악하기위한것일뿐만아니라, 두통에대처하기위한첫번째시도라고할수있기때문에매우중요하다. 현재는국제두통학회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 에의한분류가가장널리사용되고있는데, 크게일차성두통 (primary headache disorder) 과이차성두통 (secondary headache disorder) 으로분류된다. 4 뚜렷한기질적원인을찾을수없는일차성두통이모든두 192

통의 90% 를차지하고있고, 이중일상생활을방해하는가장흔한두통은편두통과긴장형두통이다. 5 일차성두통의발병기전과원인에대해서는아직까지여러논란이있으나, 두통이마음이나정서상태에서유발될수도있다는것은잘알려진사실이다. 6 두통환자의심리적문제는두통의치료효과와도관련이있는것으로밝혀지고있다. 환자의정서적인문제에대한고려없이단순히증상중심의약물치료를하였을경우에는, 두통이장기화되고두통유형이변하거나악화될가능성이매우높다. 7 그러므로두통을명확하게진단하고보다효율적으로관리하고치료하기위해서는두통이라는통증의이면에내재되어있는환자의심리상태를정확하게파악하는일이필요할것이다. 최근의두통연구자들과임상의들은국제두통학회의진단기준에따라두통을분류하고치료하고자하는기존입장에더하여, 두통과관련된심리사회적요인을두통의진단과치료에고려하여야한다고주장하고있다. 8 하지만아직까지는두통의진단과치료에도움이될만한두통과심리사회적요인간의명확한관계가규명되어있지않다. 일반적으로긴장형두통환자들이편두통환자들에비해정신건강의수준이낮고더많은심리적문제를보인다고알려져있다. 9 하지만최근의연구에의하면긴장형두통환자보다편두통환자들이억압된분노감정과우울성향이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10 편두통환자들은두통의발현시기에통증에적절히대처를하지못하고더욱높은수준의심리적문제를경험하는것으로나타난반면, 긴장형두통환자들은두통이없는평상시에도불안성향이높고낮은삶의질을보이는것으로나타났다. 11 또한삽화성긴장형두통환자에비해만성긴장형두통환자들이더심한우울증상과복잡한심리적문제를보이는것으로알려져있다. 12 이외에도진단분류에따른심리적특징에는별다른차이가없고, 오히려두통의유병기간이긴미분류군 (unclassified group) 이더욱심각한심리사회적문제를가진다는연구도있다. 13,14 요컨대, 두통의진단별심리사회적특징에대한연구결과들은합일점을찾지못하고있는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두통환자들의일반적인심리사회적특성을규명하고두통의진단별심리사회적특성의차이를밝히려한다. 가장대표적인일차성두통유형인편두통과긴장형두통으로환자를분류한뒤, 진단유형별로우울과불안, 정신병리, 스트레스대처방식, 삶의질과같은심리사회적특성이어떠한차이가있는지를규명하여향후두통의효과적인치료계획을세우는데도움을얻고자한다. 대상과방법 1. 대상 본연구는 2003 년 2월부터 2003 년 9월까지대구가톨릭대학병원신경과에두통을주소로내원하여신경학적검사상이상소견이없는환자들을대상으로하였다. 임상적으로 IHS 의분류체계에따라일차성두통으로진단된 55 명의환자중에서편두통은 27명, 긴장형두통은 28 명이었다. 동등한비교를위해통제집단으로선정된정상집단은환자군이형성된후, 전체환자군과비교하여연령과성비가유사하도록 33 명을표집하였다. 2. 방법본연구에서는두통환자들의정서적특징을알아보기위해우울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와불안척도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를사용하였고, 정신병리증상의특징과수준을측정하기위해간이정신진단검사 (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 를사용하였다. 스트레스에대처하는방식을알아보기위해다차원적대처척도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CS) 를사용하였고, 삶의질수준을측정하기위해한국판세계보건기구삶의질간편형척도 (Korean version of WHOQOL-BRE) 를사용하였다. 각집단의모든피험자들에게 1명의임상심리사가우울척도, 상태 -특성불안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다차원적대처척도, 삶의질척도를일대일로실시하였다. 검사를통해수집된자료는 SPSS for Windows 11.0 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두통집단 ( 편두통, 긴장형두통 ) 과정상집단의심리사회적특성을비교하기위해일원변량분석 (one-way ANOVA) 과 Scheffe 사후검증을실시하였다. 모든통계적유의성은 p<0.05 로정하였다. 결과 1. 피험자특성 피험자들의인구학적인특성을살펴보면, 결혼여부나교육수준에서는집단간유의한차이가없었으나, 나이와성별에서는집단간차이가발견되었다. 편두통집단에비해긴장형두통집단과정상집단의평균연령이더높았고, 편두통집단이긴장형두통집단에비해여성의비율이더높았다. 편두통환자와긴장형두통환자들의임상양상의특징을살펴보면, 두통의유 193

최소영박권생도진국이동국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subject Sex ale emale 2 25 14 14 9 24 12.29* Age (years) Education level (years) Duration of suffering (years) requency (month) 33.3 11.96 (3.59) 9.27 (7.38) 10.83 (9.31) 44.5 11.25 (3.54) 7.79 (6.96) 20.89 (9.90) 41.9 11.94 (3.16) 6.25* 3.88 Severity ild oderate Severe 0 5 22 3 17 8 16.07 Duration of headache (hours) 33.56 (28.53) 38.54 (51.12) ; migraine, ; tension-type headache, *p<0.05, p<0.001, Chi-square test, one-way ANOVA, Two-tailed independent t-test. Table 2. Comparison of BDI, STAI scores among, and normal control groups Post hoc BDI STAI-S STAI-T 21.37 (7.91) 52.78 (9.84) 58.41 (8.89) 21.00 (9.81) 57.29 (10.75) 64.96 (8.80) 6.39 (2.55) 31.52 (5.57) 31.91 (4.97) 43.27* 75.16* 163.17* 2>1>3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STAI-T; state-trait anxiety inventory-trait, ; migraine, ; tension-type headache, *p<0.001, Ranks of mean values in each scale between 1, 2 and 3 (1; migraine group, 2; group, 3; normal group). 병기간과지속시간및진통제복용정도에서는차이가발견되지않았으나, 두통의빈도와정도에서는두집단간차이가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빈도는긴장형집단이편두통집단보다더높았고, 정도는편두통집단이긴장형집단보다더심하였다 (Table 1). 2. 정서적특징 ( 우울, 불안 ) 정상집단에비해두통집단이우울수준과상태불안, 특성불안수준이유의하게높았는데, 특히긴장형두통집단은편두통집단에비해특성불안수준이더높았다 (Table 2, ig. 1-A, 1-B). 3. 정신병리증상신체화 (SO), 강박증 (O-C), 대인예민성 (I-S), 우울 (DEP), 불안 (ANX), 적대감 (HOS), 공포불안 (PHOB), 편집증 (PAR), 정신증 (PSY) 모든하위척도에서정상집단과두통집단간에유 의한차이가있었다. 특히, 강박증 (O-C) 척도에서는편두통집단과긴장형두통집단간에도유의한차이가발견되었다. 즉, 두통집단이정상집단보다다양한정신병리요인들에서심한증상을가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특히편두통집단은긴장형두통집단보다더높은수준의강박증증상을보였다 (Table 3, ig. 2). 4. 스트레스대처방식적극적대처, 정서표출, 긍정적해석, 문제해결적지원추구에서는정상집단이두통집단보다더높은수준을보였고 ( 두통집단간에는차이가발견되지않음 ), 소극적철수, 적극적망각, 자제, 동화, 체념, 자기비판, 정서적진정에서는두통집단이정상집단보다더높은수준을보여주었다 ( 두통집단간에는차이가발견되지않음 ). 정서적지원추구에서는정상집단과긴장형두통집단사이에서만유의한차이가있었다 ( 정상집단이긴장형두통집단보다더높은수준이었음 ). 고집과긍정적비교, 종교적추구에서는집단간유의한차이가발견되지않았 194

A B igure 1. (A) Comparison of depression (BDI) score. (B) Comparison of anxiety (STAI) score.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STAI-T; state-trate anxiety inventory-trait. Table 3. Comparison of SCL-90-R scores among, and normal control groups Post hoc SO O-C I-S DEP ANX HOS PHOB PAR PSY 63.41 (11.46) 64.04 (10.38) 53.52 (11.81) 60.85 (12.75) 60.11 (13.04) 56.48 (11.67) 53.89 (13.15) 51.74 (11.83) 53.15 (10.22) 59.39 (8.99) 56.21 (8.97) 50.43 (10.61) 60.93 (10.71) 61.54 (11.59) 54.68 (8.53) 51.54 (15.33) 48.18 (10.57) 52.11 (11.26) 39.61 (4.17) 39.64 (4.58) 42.33 (4.62) 39.39 (4.86) 39.42 (4.54) 41.48 (4.34) 41.82 (2.77) 41.30 (4.25) 41.88 (3.64) 68.95* 71.09* 11.78* 50.15* 46.31* 28.78* 9.64* 10.03* 15.50* 1>2>3 SO;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ulsive, I-S;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 igraine, ; Tension-type headache, *p<0.001, Ranks of mean values in each scale between 1, 2 and 3 (1; migraine group, 2; group, 3; normal group) 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ig. 3). 5. 삶의질 igure 2. Comparison of psychopathology symptoms (SCL-90-R) scores, SO;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ulsive, I-S; int 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 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다. 한마디로, 정상집단은적극적인대처방식을많이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으나, 두통집단은소극적인대처방식을많이 신체건강영역에서의삶의질, 심리건강영역에서의삶의질, 사회관계영역에서의삶의질, 환경영역에서의삶의질, 평균삶의질수준에서정상집단과두통집단간에유의한차이가발견되었다. 특히, 사회관계영역에서의삶의질은편두통집단과긴장형두통집단간에도유의한차이가있었다. 즉, 두통집단이정상집단에비해전반적인삶의질이낮고, 편두통집단은사회관계영역에서의삶의질이긴장형두통집단보다도더낮은것으로나타났다 (Table 5, ig. 4). 고찰 본연구를통해분명해진것은두통환자들은두통을경험하지않는사람들에비해우울감과불안감을경험하고있고, 다 195

최소영박권생도진국이동국 Table 4. Comparison of CS scores among, and normal control groups Post hoc Active coping Passive withdrawal Emotional expression Active forgetting Accommodation Perseverance Positive interpretation Positive comparison Acceptance atalism Self-criticism Emotional pacification Problem-solving support seeking Emotional support seeking Religious seeking.95 (.53) 1.25 (.54).82 (.43) 1.40 (.41) 1.72 (.45) 1.16 (.47).87 (.47).99 (.46) 1.76 (.51) 1.49 (.75) 1.37 (.57) 2.06 (.45).76 (.41) 1.22 (.56).97 (.80).70 (.44) 1.58 (.83).60 (.36) 1.42 (.68) 1.70 (.64) 1.24 (.68).86 (.36) 1.05 (.55) 1.74 (.68) 1.70 (.80) 1.72 (.78) 2.08 (.62).62 (.53).86 (.71).82 (.95) 1.95 (.72).32 (.52) 1.19 (.52).67 (.57).84 (.67) 1.01 (.56) 2.05 (.84) 1.20 (.53).97 (.63).64 (.72).83 (.73) 1.39 (.49) 1.62 (.58) 1.37 (.65).97 (.95) 40.08 32.35 13.63 16.91 21.63 1.34 38.22 1.31 16.56 17.37 12.71 17.41 34.18 4.88*.26 3>2 ; igraine, ; Tension-type headache, *p<0.05, p<0.001, Ranks of mean values in each scale between 1, 2 and 3 (1; migraine group, 2; group, 3; normal group) Table 5.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scores among, and normal control groups Post hoc Physical health Psychological health Social Environmental QOL mean score 39.22 (13.90) 28.89 (15.78) 44.59 (14.57) 38.07 (12.57) 2.44 (.47) 40.82 (15.99) 35.57 (14.39) 53.32 (12.37) 43.96 (12.33) 2.64 (.47) 76.27 (8.57) 70.00 (6.29) 67.58 (12.09) 68.85 (8.16) 3.83 (.26) 80.69* 95.50* 24.14* 67.37* 105.45* 3>2>1 ; igraine, ; Tension-type headache, *p<0.001, Ranks of mean values in each scale between 1, 2 and 3 (1; migraine group, 2; group, 3; normal group) igure 3. Comparison of stress coping (CS) scores. 양한정신병리증상을보이며, 스트레스상황하에서소극적으로대처하고, 삶의질도낮다는것이다. 이는두통환자들의심 리적고통의수준이높다는기존의연구와일치하는결과이다. 15-18 우선, 두통환자들의우울과불안수준이높다는점을고려해볼때두통환자들이보이는정신적특징중에서핵심이되는것이우울감과불안감이므로두통환자들의치료시중점을두어야하는부분도우울과불안이라는결론을얻을수있다. 실제로두통환자들의약물에대한치료효과를조사한연구를보면, 13 우울과불안수준이높은집단이치료반응이가장떨어지는것으로나타나이러한결론은타당하다고볼수있다. 특히두통환자들의중요한정서특징으로나타난불안에서는두통을경험하는당시에환자가지각하는불안수준뿐아니라, 시간의경과에따라잘변화하지않는특성적인불안성향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두통환자들이성격적으로불안성향이높고, 이러한심리적특징이두통을유발하는원인으로 196

igure 4.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WHOQOL-BRE) score. 작용하고있을가능성을시사해준다. 성격적인불안성향이강하면스트레스상황하에서취약해질가능성이높고결국에는이러한점들이두통과같은신체적통증으로표출될가능성이높아진다. 따라서효율적인두통의치료와관리를위해서는임상에서두통환자들이내원했을때그들의우울과불안정도를체크할필요가있으며, 심리적문제를완화시킬수있는치료법과개별상담등을제공하여야할것으로생각된다. 둘째, 두통환자들은정신병리증상의수준이두통을경험하지않는사람들에비해높은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두통과정신병리증상이공존하여나타날가능성이높다는기존의연구와일치한다. 19,20 특히두통과관련이높은증상으로는신체화증상과강박증상, 우울과불안증상이었다. 신체화 (somatization) 경향이란정신적원인이신체증상의형태로발병하는경우를의미하는것으로, 신체화증상이높다는것은두통환자들이자신이경험하는심리적문제를두통과같은신체증상으로표현하고있을가능성을암시한다. 또한두통환자들이성격적으로완고하고완벽주의적이며융통성이없고강박적이라는견해와일치하게, 강박증상이높은것으로본연구에서도나타났다. 이러한특성으로인해두통환자들은외부에서오는스트레스를적절히처리하지못하고강박적이며긴장된노력을계속유지할것이고, 결국두통을초래할가능성이높아진다. 셋째, 두통환자들은소극적인스트레스대처방식을많이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고, 이에비해두통을경험하지않는사람들은스트레스상황하에서훨씬더적극적인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두통환자들이비효율적이고비적응적인대처방식을많이사용하는것으로밝혀진기존의연구와일치한다. 10.11.21.22 두통환자들은본인이스트레스라고지각하는상황하에서회피하거나체념하고문제가해결될때까지참고기다리거나문제를잊어버리려고하며다른사람의의견에동화되어가는소극적인양상을보인다. 또한스스로자기자신을비판하고문제를자기탓으로돌리는등, 자기통제력과자기효능감이떨어지는것으로볼수있다. 따라서두통환자들에게효율적인스트레스관리법이나적극적인대처기술, 인지행동치료를병행하는것이치료에긍정적인효과를주게될것이다. 넷째, 두통환자들은스스로삶의질을낮게지각하고있고, 신체건강영역에서의삶의질뿐만아니라심리건강영역과사회관계영역에서의삶의질, 주변환경에대한만족도도떨어지는것으로나타났다. 아직까지두통환자들의삶의질에대한연구가거의이루어지지않는실정에서, 본연구를통해편두통환자뿐만아니라긴장형두통환자도삶의질을낮게지각하고있는것으로밝혀져, 일차성두통환자들이두통으로인해생활전반에심각한영향을받고있으며삶에대한만족도가떨어져있는것을알수있다. 특히신체적인건강상태뿐아니라정신건강수준도스스로낮게지각하고있음을눈여겨볼필요가있다. 이러한결과는두통환자들에게서나타난높은수준의심리적고통과같은맥락에서해석될수있을것이다. 이상의결과는흔하다고쉽게생각해버리는두통이생활전반에미치는부정적인영향의심각성에대해알수있는계기를제공하고있다. 이상의결과에서두통환자들은다양한심리증상과정신적인고통을경험하고있는것으로밝혀졌고, 이러한심리적문제가두통을유발하거나지속시키는하나의요인으로작용할가능성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하지만비정상적인심리적특성이일차성두통의원인으로작용하는지아니면결과인지에대한의견은아직확립되지않았다. 우울증과불안감이두통의한요인일수있고두통의빈도나강도와연관이있다는의견이있으며, 이에반해두통환자들에서심리적이상은다른만성적인통증환자들과마찬가지로통증대처과정에서생긴이차적인현상이라는주장도있다. 12 이처럼다양한심리사회적문제가두통의원인인지결과인지에대한의견은분분하지만, 분명한것은두통의진단과치료과정에서심리적증상에대한정확한평가와치료를병행할필요가있다는것이다. 또한본연구를통해알수있는것은일차성두통의진단유형에따라심리적특성의차이가명확하게나타나지않는다는것이다. 지금까지의연구에서는주로긴장형두통환자에게더욱많은심리적문제가있는것으로보고되었으나, 최근에는이와상반되게편두통환자들이더욱높은정신적고통을겪고있다는결과와두진단유형간에심리증상에서차이가없으며오히려유병기간이길어지면서심리적문제도심각해진다는연구결과들이제시되고있다. 10,11,13,14 본연구에서는두통을경험하지않는정상집단에비해편두통환자와긴장형두통환자들이다양한심리 사회적영역에서문제를가진다는사실은명백히밝혀졌으나, 두진단유형사이에뚜렷한차이점은없는것으로나타났다. 다만, 편두통환자들이긴장형두통환자들에비해강박증상이더욱높고사회관계영역에서환자자신이느끼는삶의질이 197

최소영박권생도진국이동국 더낮은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로편두통환자들이완벽주의성향이높으며친구관계를비롯한대인관계나사회적인관계속에서만족감을낮게지각하고있음을알수있다. 반면긴장형두통환자들은편두통환자들보다특성적인불안성향이더욱높았다. 특성불안수준이높다는것은늘긴장되어있고사소한스트레스자극에도쉽게불안해지고예민해지기쉽다는의미로해석할수있다. 이로인해두통이쉽게유발될수있고빈번한두통을경험하게될가능성이높다는뜻으로도해석할수있을것이다. 이러한결과는편두통집단과긴장형두통집단사이에존재하는두통양상의차이와관련지어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 일반적으로편두통은두통의정도가심하고긴장형두통은두통의빈도가높은것으로알려져있다. 본연구에서도두집단간의이러한차이가존재하는것으로나타나, 두통양상의차이가편두통환자들과긴장형두통환자들사이에존재하는심리적특성의차이에영향을미치고있을가능성이제시된다. 아울러편두통집단에서여성의비율이유의하게높은것으로나타났는데, 이러한인구학적특성의차이도두집단간심리사회적특성의차이를유발하는원인이될수있을것이다. 하지만편두통과긴장형두통에서임상양상의차이와인구학적특성의차이는두집단의고유한집단특성으로이해되어야할것이고, 후속연구에서는보다많은환자를대상으로일차성두통의진단유형별뿐아니라두통양상별로나타나는심리사회적특성을같이조사해볼필요가있을것이다. 결론적으로, 두통의진단분류에따라서는심리사회적특징에서명확한차이가없지만편두통환자들의핵심적인심리적문제는강박증상이높다는것이며, 긴장형두통환자들의핵심적인심리적문제는특성불안수준이높다는것이다. 이러한결과는두통의진단이나치료에도움을줄수있을것이며, 향후이두가지증상이실제로편두통과긴장형두통을얼마나잘판별해주는지에대한연구가필요할것으로생각한다. REERENCES 1. Lee BI. Headache. J Korean Pain Assoc 1992;5:188-198. 2. Roh JG, Kim JS, An YO. Epidemiologic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igraine in Korea. J Korean Neurol Assoc 1997; 15:1-18. 3. athew NT. Chronic refractory headache. Neurology 1993;43(6 Suppl 3):26-33. 4. Headache Classification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Classification and diagnostic criteria for headache disorders, cranial neuralgias and facial pain. Cephalalgia 1988;8 suppl 7:1-96. 5. Solomon S. igraine diagnosis and clinical symptomatology. Headache 1994;34:8-12. 6. Song JY, Park JC, Park JH, Oh DJ, Son HS, Jeong GJ. 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in of the patients in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s.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1999; 38:1402-1411. 7. Guidetti V, Galli, abrizi P, Giannantoni AS, Napoli L, Bruni O, et al. Headache and psychiatric comorbidity: clinical aspects and outcome in an 8-year follow-up study. Cephalalgia 1998; 18:455-462. 8. Scharff L, Turk DC, arcus DA. Psychosocial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in chronic headache patients: support for a continuum and dual-diagnostic approach. Cephalalgia 1995;15:216-223. 9. Holroyd KA, rance JL, Nash J, Hursey KG. Pain state as artifact in the psychological assessment of recurrent headache sufferers. Pain 1993;53:229-235. 10. aterazzo, Cathcart S, Pritchard D. Anger, depression, and coping interactions in headache activity and adjustment: a controlled study. J Psychosom Res 2000;49:69-75. 11. Siniatchkin, Riabus, Hasenbring. Coping style of headache sufferers. Cephalalgia 1999;19:165-173. 12. Lee J, Jang SH, Yu SW, Choi YK, Koh SB, Park K, et al.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s with Tension-type Headache: Using PI. J Korean Neurol Assoc 2003;21:600-605. 13. Sohn YH.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in chronic headache patients and their influences on therapeutic outcome. J Korean Neurol Assoc 1997;15:847-857. 14. Choi YC, Kim WJ, Kim CH, Lee S. A clinical study of chronic headache: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depressive trends in migraine and tension-type headache. Yonsei ed J 1995;36:508-514. 15. Sohn AL.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headache sufferers [dissertation]. Seoul: Yonsei Univ.; 1994. 16. Lipton RB, Hamelsky SW, Kolodner KB, Steiner TJ, Stewart W. igraine, quality of life, and depression: a population-based case-control study. Neurology 2000;55:629-635. 17. Trask PC, Iezzi T, Kreeft J. Comparison of headache parameters using headache type and emotional status. J Psychosom Res 2001;51:529-536. 18. Ziegler DK, Hassanein RS, Couch JR. Characteristics of life headache histories in a nonclinical population. Neurology 1977; 27:265-269. 19. Breslau N, Lipton RB, Stewart W, Schultz LR, Welch K. Comorbidity of migraine and depression: investigating potential etiology and prognosis. Neurology 2003;60:1308-1312. 20. Sheftell D, Atlas SJ. igraine and psychiatric comorbidity: from theory and hypotheses to clinical application. Headache 2002; 42:934-944. 21. Park EY. Perfectionism, stress, coping style of headache group in high school students [dissertation]. Seoul: Korea Univ.; 1999. 22. Rollnik JD, Karst, ink, Dengler R. Coping strategies in episodic and chronic tension-type headache. Headache 2001;41:297-302.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