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마켓뉴스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주가연계증권> 증권사 애물단지 전락 ELS 어쩌나 코로나에 글로벌 지수 폭락 영향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유동성 리스크까지 불거지는 등 건전 발행잔액 5개월 새 5兆 급감 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 금융당국 발행액 총량제 검토 상품 비중 높아 시장 위축 우려 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ELS가 돌발 변수로 고꾸라지면서 증권 가는 당황한 모습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규제 검토에 나서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사의 실적 급감 대부분은 상품운용 수익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의 ELS 감소에 기인하는데 ELS 관련 수익이 대부 발행액 한도를 정하는 총량제 등을 고려 분 반영돼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며 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들의 경우 증권사 수익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 로벌 지수가 3월 30%포인트 이상 하락해 해당 상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칫 시장 던 ELS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글로벌 자체 헤지 비용이 상당했고 마진콜이 영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증시 급락으로 큰 손실을 본 상태에서, 당 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있다. 국이 추가 규제 강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 한국투자증권(6조4270억 원), KB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225, 유로스톡스 등 각 국가의 주가지수를 높아지면서 제시 수익률이 높은 ELS가 많 기초자산으로 한다. 특정 기간 동안 보합 이 출시됐고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 노릇을 톡톡히 하던 ELS(주가연계증권) 권에만 머물러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중 인 상태였다 면서 하지만 시장이 다시 급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주가연계증권) 발행잔액은 51조5917억 해당 상품은 주로 S&P500, 닛케이 원이다. 지난해 말 56조 원까지 치솟았던 증권(6조3569억 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 가 예상치 못한 악재로 휘청이면서 증권가 위험ㆍ중수익 상품이다. 그러나 올해 세계 락하거나 규제 확대로 위축될 가능성이 제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다. 지하고 있다. 도 혼란에 빠졌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증시가 급락하고 이를 헤지하는 과정에서 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고 전했 여파로 글로벌 지수가 폭락하면서 대규모 대규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 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7조8867억 자체 헤지와 높은 수수료 수익으로 효자 코로나에 규제까지 리츠시장 사면초가 부실 자산 편입 등 리스크 반영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선 이유는 리츠 시장 자 국내 상장 7개 종목 모두 하락 산 규모가 2017년 34조2000억 원에서 올 국토부 불법행위 관리 강화 나서 해 4월 51억3000만 원으로 성장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불법 리츠 피해 일각선 시장 정화로 활성화 도움 사례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융자 10兆 넘었다 두 달 새 3조7335억 개미들 빚 투자 급증 최근 주식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면 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실제로 리츠가 적법한 영업인가를 받지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가 급증한 것 급성장세를 보이던 리츠(REITSㆍ부동 않고 투자자금을 모집하거나 적자 누적으 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산투자회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전 로 자본금이 잠식돼 인가가 취소된 경우가 신용거래 활용이 크게 늘었다. 하고 있다. 여기에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윤기쁨 기자 modest12@ 있었고, 임직원의 횡령 등으로 1년도 안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최근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빚을 내 리츠의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 이 주로 편입하고 있는 부동산이 백화점이 돼 상장이 폐지된 사례도 있었다. 허위 대 거래융자 규모는 19일 기준 10조 상승장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면서 업계의 긴장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나 아웃렛 같은 리테일 업종이 많아 코로 출 후 1000억 원의 투자자금을 유용한 리 1410억 원을 기록했다. 18일자로 10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 츠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국내에 상장된 리츠는 20일 현재 NH프 나19로 인한 실적하락 우려가 반영되면서 조 원을 넘어선 후 하루 만에 600억 는 3월 19일 장중 최저 1439.43까지 라임리츠,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 상대적 낙폭이 컸다. 여기에 일부 리츠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정부가 불법 행위 원이 증가한 셈이다. 시장별로는 유가 떨어진 후 20일 최고 1988.22까지 올 코크렙, 모두 투어리츠, 케이탑리츠, 에이 이 부실자산 편입 등으로 리스크가 반영된 에 대한 칼을 빼든 것이 오히려 시장이 정 증권에서 4조8851억 원, 코스닥에서 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00선을 넘 리츠 등 모두 7개 종목이다. 이리츠코크랩 것 역시 주가 하락을 부채질 할 것으로 분 화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5조2559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시 어섰다. 이 올 들어 21.91%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석된다.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최근 가격이 낮 장에서 신용거래 활용이 크게 늘어난 아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는 시각 역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탑리츠(-19.85%), NH프라임리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증 츠(-17.73%), 모두투어리츠(-14.69%), 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방어주로 작용하 신한알파리츠(-14.45%), 던 리츠의 수익률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 확대에 따라 주식시장을 아웃퍼 리츠는 지난해만 해도 새로운 투자처로 폼하지 못하고 있다 며 리테일 리츠들의 롯데리츠(- 12.33%), 에이리츠(-2.13%) 순이다. 늘어난 유동성은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 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코 올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월 초 스피ㆍ코스닥 지수가 최저점을 찍은 김 연구원은 글로벌 대비 우리나라는 까지 9조~10조 원 수준을 유지했다. 3월 19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은 코스 코로나19가 비교적 잘 컨트롤 되고 있고 2월 24일에는 올해 최대 규모인 10조 피에서 9조3315억 원, 코스닥에서 2 재개되는 경제활동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5435억원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 조2507억 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시 적지 않다.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 리스크 대비 주가 낙폭이 과대해 보이지만 는 최고의 매수 기회라고 본다 며 단기적 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장이 이어 외인, 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것과 다 다. 때문에 비교 시점을 지난해 하반기로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배당에 영향을 으로 코로나19에 비교적 자유롭고 추가 오 지면서 투자심리 위축과 반대매매 청 른 양상이다. 넓히면 이들 종목의 하락폭은 19~31%로 미치는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피스 자산이 편입될 신한알파리츠를 추천 산이 겹쳐 3월 25일(6조4075억 원) 코스피 신용비율상위 종목으로는 더 커진다. 수 없다 고 분석했다. 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측면에서 롯데리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연일 증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모 츠와 이리츠코크렙도 좋다 고 덧붙였다. 가세를 보이며 두 달도 지나지 않아 3 나리자, 디피씨, 세우글로벌, SK케미 조7335억 원이 불어난 셈이다. 탈우, 우리들제약, 써니전자 등이 이 하지만 이 같은 가격 상승이 오히려 고 여기에 정부가 리츠 시장질서 교란 행위 평가 논란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들 종목 단속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 움츠러 구성헌 기자 carlove@ 탄탄한 재무 바탕 부동산 쇼핑 수익률 극대화 이화전기는 최근 수년간 적자와 흑자를 오가고 있다. 2018년 매출 420억 원에 37 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가 작년에는 매출 이화전기 568억 원, 6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또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작년보다 45.7%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앞다퉈 현금 줄어든 39억 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작년 7억 원에서 올해 22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이화전기가 거 액의 부동산 쇼핑에 나서 주목된다. 탄탄 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로 발생할 코로나 사태에 본업 실적 부진 연 5억 이상 영업 외 수익 기대 화전기는 전날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가외 수입은 이화전기로서도 반가울 수밖 에 없다. 이화전기는 이번 부동산 양수를 위해 금융권에서 270억 원을 차입했는데, 이자는 별도로 매월 원금 5000만 원을 상 토지와 건물을 369억 원에 양수했다. 양수 며 매월 1억 원 이상의 월세가 발생하고 있 환할 예정이다. 월세에서 차입 원금을 제 대금은 이화전기 자산의 16.32%에 해당 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하더라도 연간 5억 원 이상의 영업외수 하는 규모다. 해당 부동산은 법원 경매로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경영 환경이 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금액 나온 건물이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 악화하고 있음에도 이화전기가 부동산 투 은 이화전기가 2017년 한 해 동안 벌어들 인 영업이익과 같다. 있는6층짜리근린시설(상가빌딩)로감정 자에 나선 것은 사내 유휴 자산을 묵히지 평가액은 404억 원이다. 양수가액과 비교 않고 활용하려는 것은 물론, 본업에서의 아울러 향후 부동산 시장 경기에 따라 하면 8.7%가량 저렴하게 사들인 셈이다. 실적 부진을 일부 만회하려는 의도로 읽힌 달라지겠으나 매각에 따른 차익도 기대해 해당 건물에는 다수 임차인이 들어가 있으 다. 볼 수 있다. 조남호 기자 spdran@ 신용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비트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의미 컴퓨터, SK바이오랜드, 에이텍, 브이 한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 티지엠피, 비씨월드제약, 웰크론, 미 상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 신용 코 등이 신용비율 상위권에 올랐다. 거래융자 잔고도 증가하곤 한다. 이정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