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경제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제423호 외국자본에잠식된우리시장 외국자본에잠식된우리시장 또먹고튈라불안 또먹고튈라불안 초점 두 얼굴의 외국자본 무차별공습 무방비 먹튀 자본 으로 불리는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5조원 규모의 투자자 국가소송(SDI)을 벌이면서 다시 질긴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 론 스타가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자본에 대한 경각심 또한 높 아지고 있다. IMF 이후 한국시장에 쏟아진 해외 자본 유입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자본 유치 라는 명목하에 금융권을 비롯해 부동산, 핵심산업까지 한국 시장 전반에 걸쳐 막대한 외국 자본이 자리하고 있 다. 특히 최근 기업 구조조정과 부실 저축은행 정리 작업 등으로 국내 인수 합병(M&A)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외국자본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 다. 분야를 막론하고 몸집을 키운 해외자본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 려가 혼재된 상황. 국내 M&A 시장을 키우는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주장 이 있는 반면 시장을 쥐고 흔들면서 이윤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자본의 먹튀 문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해 외자본 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금융 권이다. 외국계 자본 은 국내 은행은 물론 보험과 증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외국계 자본이 빠르게 유입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 본 자본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대부업계 다. 우리 대부업 시장은 사 실상 일본계 자본이 장악하 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 다. 금융감독원이 새정치민주 연합 황주홍 의원에게 제출 한 상위 10위 대부업체 총자 산 변동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계가 대주주인 아프로파 이낸셜과 산와머니, 미즈사 랑, KJI 등 4개사의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자산이 4조2 천8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점 자산 100 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의 자산이 10조1천605억원이었 음을 감안하면 3개 일본 대 주주가 보유한 4개 대부업체 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42.2%에 달한다는 의미다. 자산 100억원 이하 대부업 체의 자산은 제대로 집계되 지 않으나 대부업계에선 100 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 자 산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4개 업체의 자산이 자산 100억원 이상 대업 대 부업체의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말 35.6%에서 내밀 뿐 나머지 회사는 시장 에서 영향력이 미미한 상황 이다. 대부업체 자산 1위인 아프 로파이낸셜의 자산은 2조5천 249억원으로 자산 100억원 이상 대부업체 자산의 24.9% 를 차지한다. 대부업체 자산 의 ¼이 아프로파이낸셜로, 아프로파이낸셜의 자회사인 미즈사랑(6위)의 점유율 2.8%까지 합치면 30%에 육 이라는 점에서 일본계 자 본 이라는 구분에서 벗어나 기에는 역부족이다. 역시 일본계인 산와머니의 자산은 1조2천억원으로 대형 대부업체 자산의 12.4%를 차 지한다. 일본계인 J트러스트가 소 유한 KJI(10위)의 자산도 2 천135억원으로 2.1% 비중이 다. 국내 대부업체 중에서는 일본계 서민금융 장악, 중국도 금융권 기웃 제주 땅은 중국, 고층 빌딩은 중동 거대자본 1년 반 만에 7%포인트 가까 이 급증했다. 서민들이 소액 급전을 빌 려쓰는 한국 대부업 시장은 일본계인 아프로 그룹이 사 실상 독주하는 가운데 역시 일본계인 산와머니(산와대 부) 정도만 2위로서 명함을 박한다. 물론 아프로그룹은 최윤 회장이 한국인이라는 점과 점차 한국법인을 통한 지배 구조 개선 노력으로 한국계 자본 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업 지분 을 소유한 법인은 일본 법인 웰컴론(웰컴크레디라인)이 자산 7천64억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이 7% 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부업을 장악한 일본자본 은 저축은행으로 확산되면서 제도권으로 들어서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
10 경제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제423호 서울,, 서울잡아라 잡아라 뭉치고 바꾸고 총력전 막오른 면세전쟁 유통업계 지각변동 유통업계 지형구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장기적인 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유통업계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저마다 살길을 찾기에 분주 하다. 이런 가운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꼽히는 면세시장이 새로운 돌파 구로 떠오르면서 유통사들은 면세사업 확보전에 사할을 걸고 있다. 뜨거 워진 경쟁은 유통업계 구도마저 재편되는 모양세다.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기존 유통재벌들이 합병과 사업재편 등을 마다 하지 않는 공격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유통과 무관했 던 기업들까지 면세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유통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 울 시내면세점 사업 권 신청 마감일이 다 가오면서 면세점 유 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굴 지의 유통재벌 뿐 아니라 비 유통 중소 중견기업들도 시 내면세점 쟁탈에 나섰다. 현재 면세점 입점 출사표 를 던진 기업은 롯데호텔 신세계 호텔신라-현대아 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중견 중소기업 연합 이랜 드 등이다. 여기에 유진기업과 하나투 어 등 중견중소기업에 할당 된 면세점 확보에 나서면서 는 등 경쟁 구도가 확전되고 있다. 순익 1000억원 쟁탈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유치를 놓고 유통 대기업들 의 입찰 경쟁이 치열하게 전 개되고 있는 가운데 시내면 세점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순이익이 약 700억~10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김근종 현대투자증권 연구 원은 22일 대기업군에 속하 는 기업들의 후보지를 살펴 보면 연면적이 롯데면세점 본점과 비슷한 수준 이라며 따라서 서울지역의 신규 대 기업 시내면세점은 사업 초 기 이후 정상화 국면에 접어 들면 매출액 9500억원(2014 년 롯데면세점 본점 매출액 1조9000억원의 50% 수준), 영업이익률 10~15%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이익 상승폭이 매우 크고 면 세점 방문객 증가로 인해 면 세점이 입점한 쇼핑공간 전 체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 며 후보업체들과 투자자 모두 서울 시내면세 점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면 세점 시장은 2010년 4조5000 억원에서 2011년 5조3000억 허심사 평가와 관련해 경영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보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평가기준 은 경영능력(300점) 관리역 량(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 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 제 사회 발전 공헌도(150 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150점) 등 이다. 6월 1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신청 마감 롯데 신세계 등 후보지 선정 본격 경쟁 돌입 추산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약 25% 수준의 법인세를 감안 할 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으로 얻을 수 있는 순이익은 약 700억~1000억원 수준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현대백화점, 신세계, 호 텔신라의 지배기업 순이익은 각각 2648억원, 1566억원, 735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에게는 서울시 내면세점 사업이 추가될 시 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8조3000억원으로 매년 급성 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세청은 오는 6월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서울 시 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 다.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 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 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서 울에서 면세점이 추가로 문 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관세청은 시내면세점의 특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사업 권 신청 마감일이 2주여 앞 으로 다가오면서 도전장을 내민 유통사가 속속 후보지 를 내놓으면서 막바지 경쟁 이 한창이다. 또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간 합 종연횡, 독자법인 설립 등 과감한 전략도 과감하게 추 진하고 있다. 면세시장 점유율 1위의 롯 데가 경쟁사보다 한발 늦게 후보지를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22일 동대문 피트인
사회 17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제423호 는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 록 법조인들은 정의를 지키 는 양심이 되기를 당부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강기훈씨, 검사와 검찰조 직 지금이라도 잘못 인정하고 사과해야 않고 있다 고 판단했다. 또 당시 김기설이 주변인 에게 분신자살을 할 것이라 는 말을 하는 등 자살 전에 보였던 행적 등과 당심에서 새로 감정한 감정결과를 종 합하면 이 유서는 김씨가 작 성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결론지었다. 한편 지난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유서 대필 사건 의 변호인이기도 했던 새정 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는 유서 대필 사건의 강씨에 대한 무죄 확정 판결에 대해 당시 무죄를 밝히지 못해 답답했던 마음이 이번 무죄 확정으로 벗겨지긴 했지만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을 떨 칠 수 없다 는 심정을 전했 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전락했던 그 시절의 허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고 했 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일이 사법 정의와 양심이 새로 살 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 다는 바람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변회, 유서대필 사건 관여한 판 검사들 반성하고 사과하라 지난 17일 서울지방변호사 회(이하 서울변회) 유서대 필 사건에 관여한 판 검사 들은 반성하고 사과하라 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변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무죄 확정 판결로 이 사건이 끝난 것은 아니다 라 며 진실을 호도해 한 사람 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데 관 유서대필 사건 의 당사 자 강씨는 지난 18일 민주사 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통 해 입장자료를 내고 5월14 일로서 저에 대한 사법적 판 단은 끝났다 며 이제 역사 적 판단과 책임이 필요한 때 가 됐다 고 밝혔다. 강씨는 항소심에서 진술 했듯 진정한 용기는 잘못을 고백하는 것 이라며 당시 저를 수사한 검사와 검찰 조 직은 제가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왜곡 했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 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고 주 장했다. 이어 법원은 1991, 1992년 은 물론이고 재심 후에도 2009년 검찰의 재항고 사건 을 3년이나 방치했다 며 대 법원 판결에서도 과거의 잘 못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 마디 사과라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를 끝으로 다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5년 5월 24일 5월 30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현상유지에 만족해야 子 운수: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겉으로는 아쉬울 것이 없고 행복이 가득 차 보 여도 누구에게나 고뇌와 고민은 있는 법입니다. 금전: 재물을 탐하다가는 오히려 손해 를 볼 수 있으니 현상유지에 만족해야 합니다. 새로운 투자나 확장하는 것은 다음 기회 로 미루세요. 애정: 어긋남의 연속입니다. 뭔가 맞지 않는 만남으로 갈등이 있습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25, 28일 길일. 27, 30일 주의. 희소식이 따르겠고 丑 운수: 구름이 걷히고 밝은 해가 비추는 운세입니다. 전망이 보이니 새로운 계획을 세워 서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금전: 개업하기에 좋은 때가 왔습니다. 이전이나 확장 등에서 희소식이 따르겠고 경제 운이 향상되어 수입이 늘어날 것입니다. 애정: 출산이나 결혼으 로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기쁨이 있겠습니다. 서로의 애정이 더욱 더 깊어질 것입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24, 29일 길일. 28, 30일 주의. 새로운 각오로 寅 운수: 전망이 보이지 않는 직장이나 사업은 과감히 청산하세요. 새로운 각오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금전: 주중에 나갔던 돈은 일부만 들어오겠습니다. 하찮 은 것 때문에 큰 것을 잃을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애정: 애정문제는 결론의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과감한 결단과 행동만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28, 30일 길일. 24, 29일 주의. 밝은 희망이 보이고 卯 운수: 인내심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흥분해서 다된 일을 스스로 망가트리지 않도록 감 정조절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금전: 때를 기다리면서 실리를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간관계의 변화로 금전문제와 관련해서 곤란을 받겠으나 차차 해결되어갑니다. 애정: 남에게 의혹을 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사를 분명하게 처리하도록 하세요. 87, 75, 63, 51, 39, 27년생은 26, 28일 길일. 24, 30일 주의. 뜻하지 않은 지출이 辰 운수: 직장 일이 잘 풀리고 있지만 협력태세를 만들어 두면 장래에 가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금전: 뜻하지 않았던 지출이 있겠습니다. 기분에 따라 지출하지 않도록 마음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애정: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가 더 강한 끈 으로 연결됩니다. 이제는 그 어떤 방해가 들어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24, 26일 길일. 25, 29일 주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하고 巳 운수: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편안 함만 추구하다가는 많은 상황이 퇴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금전: 불필요한 금 전적 지출이 없도록 잘 살펴야 합니다. 애정: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하고 분명히 할 때입니다.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25, 30일 길일. 24, 26일 주의. 시원하게 풀려나가 법원 1991년 국과수 유서필적 감정 신빙성 없어 午 당시 수사진 승승장구 한마디 사과조차 없어 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991년 밤샘 수사를 받고 검사실에서 초췌한 얼굴로 처음 접견한 강씨의 얼굴이 생각난다 고 전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어 접견을 거부하는 검 찰에 항의한 끝에 강씨를 접 견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없 어 무조건 진술거부권만 행 사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 다 며 그러나 검찰의 가혹 한 수사에 다음날 자백했다 는 말을 듣고 허탈했다 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로 인 해)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사 람들에 대해 목적을 위해 동 지의 목숨까지 버리게 하는 비윤리적 사람들로 만들었 다 며 수사기관의 의도대로 (강씨가) 파렴치한 범죄자로 여한 법조인들의 엄중한 책 임 추궁과 진실된 참회가 있 어야 한다 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기훈 씨에게 유서를 대필하였다는 누명을 씌워 기소한 검사와 진실을 외면하고 유죄라고 판단했던 판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며 진실을 밝히는 데 주저 하고 사명감을 갖지 못했던 법조인들은 지금이라도 자신 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조인들이 과거의 잘 못을 겸허히 인정하고 사과 하는 것이야말로 실추된 사 법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 이라며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무고한 개인 이 불의한 권력 앞에 짓밟히 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 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책임을 질 사람은 책임을 져 야 마땅하다.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물 을 수밖에 없다 고 했다. 유서대필 사건 수사 당 시 주임검사였던 신상규 (66 사법연수원 11기) 변호 사는 검사장까지 승진한 후 변호사 개업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또 당시 부장검사였던 강 신욱(71) 변호사는 대법관을 지냈으며 곽상도(56 15기) 변호사는 현 정권 민정수석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김기춘 (7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씨 수사 당시 법무부장관 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래 기자 lala7014@nate.com 운수: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추진하는 일이 비교적 순탄하게 이루어집니다. 금전: 가까이에 도움을 주는 귀인이 있 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마다 시원하게 풀려나갑니다. 애정: 색다른 느낌을 주는 좋은 만 남이 시작됩니다. 이성과의 만남으로 인해서 의욕적인 생활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26, 29일 길일. 24, 27일 주의. 만족한 결과를 未 운수: 추진하는 일이 금방 성사되지 않더라도 단념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의를 다한다 면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계약이나 매매는 생각했던 금액과는 차 이가 나지만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애정: 오래 지속되어오던 만남이 좋은 결실 을 보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이 합쳐지니 결혼을 하기에 길한 때가 왔습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27, 30일 길일. 24, 25일 주의. 소망을 이룰 수 있는 申 운수: 보통 때보다도 말과 행동을 특히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로 시작 해서 대인관계에 불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전: 금전으로 인한 분쟁이 따르더라도 서 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먼저 화해를 청해올 것입니다. 애정: 높은 산에 피어나 는 에델바이스처럼 고귀한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92, 80, 68, 56, 44, 32년생은 24, 28일 길일. 26, 29일 주의. 앞날에 대한 희망이 酉 운수: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으니 기운이 납니다. 전망이 있는 호의적인 제안도 들어옵니다. 금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물을 손안에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주 어지는 시기입니다. 앞날에 대한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애정: 상대도 나에게 호감을 가 지고 이쪽의 마음을 살피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해주세요. 93, 81. 69, 57, 45, 33년생은 25, 28일 길일. 24, 27일 주의. 심기일전해야 戌 운수: 정서적으로 편안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에 관심을 갖거나 예술적인 분야 등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금전: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자신의 판단 에 자신감을 갖고 그대로 밀고 나가면 점차적으로 풀려나갑니다. 애정: 이성 관계에 전 환기가 옵니다. 속을 태우던 혼사나 오해 속에 있던 연인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26, 30일 길일. 25, 28일 주의. 따뜻한 대화와 애정이 亥 운수: 다소 어려운 상태라 할지라도 마음만이라도 밝게 가져보세요. 점차적으로 일이 풀 려나갈 것입니다. 금전: 흔들리지 말고 주관적으로 뜻을 펼쳐나가세요. 대인관계에서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애정: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대화와 애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용기를 잃은 사람에게 사랑은 비타민이 되어줍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24, 27일 길일. 26, 29일 주의.
46 인터뷰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제423호 올초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수상 주목 신인연출상수상 주목 인터뷰 연극연출가 박지혜 올해 초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연출가 박지혜 (30)는 판소리에 대해 마법 같은 장르 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대 학로에서 만나 시공간을 자유롭게 쓰니 스펙터클함이 있어요. 특 히 판소리 소리 자체가 놀랍죠 라며 즐거워했다. 소리꾼이 노래를 하는 순간 매직이 생기거든요. 소리가 모든 것 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내는 소리로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죠.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우주적이라고 할까요(웃음). 판소리 예찬론을 펼치는 박 연출은 사천가 억척가 로 매진 사 례를 기록한 스타 소리꾼 이자람(36)이 4년만에 내놓는 신작 판소 리단편선2-이방인의 노래 를 연출한다. 지 난해 두산아트센터 의 두산아트랩 을 통해 발표한 주요섭 의 단편소설 추물 과 살 인 을 엮어만든 판소리단편 선1 추물/살인 에 이은 이자 람과 두 번째 작업이다. 이자람 씨와 연애하는 마 음으로 만나고 있어요. 처음 에는 궁금하고 설레다가 만 나면서 가끔 싸우기도 했는 데, 이제는 좀 더 그녀에 대 해 알아가고 좀 더 발견해나 가고 있죠. 은밀한 지점을 파고드는 것이 많아졌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 작한 거죠. 본래 인사만 하 는 사이였는데 추물/살인 연출을 먼저 제안해주셔서 인연을 맺게 됐어요. 신기했 던 것이 제가 원래 주요섭을 좋아했어요. 덕분에 재미있 게 작업을 했죠. 지난해 통영국제음악당에 서 실험상태로 선보인 판소 리단편선2-이방인의 노래 는 이자람이 작 작창을 맡았 다. 남미문학의 거장 가브리 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 품이 바탕이다. 사천가 억척가 에 이어 이자람표 브레히트 판소리 의 명맥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 대통령이 나타난다. 속을 알 게 마르케스의 잘 알려지지 수 없는 이 노인은 큰 병을 않은 단편 본 보이지, 미스 고치기 위해 이 먼 제네바까 터 프레지던트(Bon Voyage, 지 찾아왔다. 라사라와 오메 Mr.President!) 가 바탕이다. 로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스위스 제네바에 살고 있 겪게 되지만 숱한 오해 끝에 는 라사라 와 오메로 부 사람 으로서의 대통령을 만 부는 병원 앰뷸런스 기사일 나게 된다. 이며 허드렛일로 근근히 살 라사라는 백인과 흑인의 아가는 외국인 노동자다. 어 혼열인데 카리브해의 식민지 느날 이들 앞에 고국의 전직 였던 국가 출신이죠. 근데 나라가 정말 가난해요. 그러 니 제네바까지 와서 노동자 로 가난하게 살죠. 전직 대 통령 때문에 가난하게 산다 고 생각하고 그를 미워하는 데 그 대통령이 바로 눈앞에 나타난 거죠. 라사라는 병들어 있는 그 의 장례식을 통해 돈을 벌려 고 하나 전직 대통령은 생각 보다 훨씬 가난했다. 결국 대통령을 살리려고 하죠. 수 술비를 마련하고. 그가 미웠 던 아빠와 같기도 하고. 대 통령을 살리는 일이 결국 역 사와 과거의 아픔과 화해하 는 게 되는 거예요. 연출과 함께 드라마터그 (극작술 연구를 뜻하는 것으 로 주로 다른 장르를 희곡으 로 옮기는 사람을 가리킨다) 도 맡은 박 연출은 이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