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을 알아보자> 정치권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NLL 문제, 도대체 왜 그리고 무엇인지 를 파헤쳐보자. 4면 <학생회 선거 특집> 이번 학생회 선거는 어떤 후보들 이 출마할까? 후보자들을 인터뷰 를 통해 만나보자! 6-8면 <바나나 먹으면 내한테 반하나?>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바나나 하나로 솔로 탈출 할 수 있다?! 9면 정문 왼편에서 정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이곳 7,000평가량이 학교부지다. 현재 우리대학 정문 왼편에는 공원조 성을 위해 불법경작지 자진철거를 요구 하는 게시물이 붙어있다. 하지만 지난 5일(월)부터 시작된다고 했지만 아직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용동 근 린공원사업으로 1999년 7월 창원시 에서 퇴촌동, 용동, 사림동 일대에 6만 9,000m2부지에 공원과 상업시설을 조 성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2005년 사 업기간 연장을 이유로 4차례나 실시계 획안이 변경되었고 2006년 7월, 실시 계획 변경안이 민간사업자 특혜가 아 니냐는 의혹이 일자 조성 사업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2008년 1월 사 업계획 취소 소송에서 창원시가 승소 함에 따라 다시 추진되게 된다. 하지만 또 다른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공원조 성에 필요한 2만 평의 토지 중 40%인 8,800평을 우리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데 이 토지를 매각하면 매각대금이 국 고로 환수된다. 즉 토지를 팔아도 아무 런 이득이 없기에 우리대학이 토지판 매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 측 은 창원시에 토지매각에 따른 보상을 요구했으나 시에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 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소유한 부지는 교육과학 기술부에서 공원조성 목적으로 지정했 기에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어 결 론적으로 공원조성사업에 사용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난 2009년 창 원시와 우리대학은 토지 소유권은 그 대로 두고 공원 개발을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여 논란의 종지부를 찍 는 듯 했으나 2009년 도시개발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원사업은 소유권을 이 전해야만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바뀌 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 문제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사업 을 민간자본개발이 아닌 시가 주관하 는 공영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009년 계약 당시 (주)약송 개발에서는 이미 초기자본을 들여 다 른 부지에 정지작업을 한 터라 발을 빼 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주)약송개발 측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철거 사업 도 공원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종의 정지 작업과 같다. 그리고 사업이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할지는 장담할 수 없 다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대 학 측도 우리대학의 이익을 위해 오 랜 시간을 공들인 만큼 단순히 양보하 는 것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우리대 학이 보유한 토지가 감정가 50억 원이 되는데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없으면 곤란하지 않느냐 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 kjw355@ 나무는 가을이 되면 겨울, 나아가 미 래를 대비하기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린 다. 나무는 겨울이 되면 영양분이 원활 히 공급되지 않기에 잎을 떨어뜨려 수 분과 영양분을 보호한다. 미래를 대비 하는 나무처럼 우리대학 학생들도 여 성 장교라는 꿈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 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대학에서 지난 7일 본관 앞에서 이찬규 총장을 비롯한 학군사관 후보 생, 여성 ROTC 준비반 재학생들의 참 여하에 여성 ROTC 준비반 발대식 이 열렸다. 발대식은 여성 ROTC 준비 반 학생대표의 선서로 식을 열었다. 이 어 이찬규 총장의 축사와 기념사진 촬 영이 진행됐고 식은 마무리됐다. 이찬 규 총장은 축사에서 남성이 주를 이 루는 군대에서 여성 군인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아 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에 뛰어든 여러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기원한 다 라고 격려했다. 우리대학은 여성 ROTC 배출을 위해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어 교 육은 물론 여러 장학금 혜택, 해외문화 탐방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 ROTC 준비생들이 불편함이 없 도록 체력단련실, 샤워실 및 화장실 등 시설을 개선했다. 여성ROTC 준비반 반장 김화진(법 12)씨는 원래 군인이 되는 것이 꿈 이었기에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아 더욱 설렌다 라고 소감을 밝 혔다. 박해철 기자 powercdp@ 지난 7일 호수 뒷쪽 능선에서 고등학생들의 담뱃불이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서 늦지않게 도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해철 기자 powercdp@
2 보도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설문조사를 가장한 선교활동 주의, 학생들의 경각심이 필요 최근 우리대학 정문에서 무분별하게 선교활동을 펼치는 종교단체가 나타나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면학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학교 에서까지 선교활동이 왕성하게 번지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등하 굣길 우리대학 정문 앞에서 설문조사 를 부탁하거나 태블릿 PC를 들고 선교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는 식으로 접근해 오면서 학생들은 원치 않는 선교활동을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됐다. 게다가 기존의 선교방법과 달리 동아 리나 스터디그룹으로 가장하여 접근하 면서 이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불만 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옥지원(경제 11)씨는 1학년 때 토 익공부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어느 스터 디그룹의 강의를 듣게 됐다. 막상 강의 보다는 인성교육이나 벽화봉사 등 다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사람을 끌어들 인 뒤 서서히 자신들의 색채를 드러내 기 시작했다 고 했으며, 또 지난 학 기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내려오는 길에 여호와의 증인이라 불리는 단체에 게 30분 동안 잡혀있어야 했고, 나중 에는 신상정보까지 알아내려 하더니 봉 고차를 타고 잠시 어디로 가자는 말까 지 했다 며 심각성을 토로했다. 선교문제에 대해 학생지원과 이종백 씨는 학교앞에서 선교활동이 진행되 고 있는 줄 몰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불편으로 민원이 제기되거나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망칠 정도로 문제가 된 다면,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순찰을 하고 선교자들을 정중하게 내보 내는 식의 조치를 할 것이다 고 의견을 밝혔다. 양수현 기자 susushushu@ 흡연 구역과 금연 구역 그 모호한 경계속에서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추운 날씨 탓 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가운데 날 씨가 가져다준 웃지 못할 변화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흡연자들의 흡연구 역이 실외에서 실내로 바뀌게 되는 것 이다. 원래 대학 내에서는 흡연을 금지 하고 있지만 이를 처벌하고 있지는 않 는 실정이다. 흡연을 대학건물 안이나 화장실 심지어 기숙사 내에서 흡연하 는 사람이 날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불만사항에 총무과에서는 우리대학 은 관공서기관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실내는 물론 우리대학 내에서도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재를 가하기엔 학교가 넓고 학생들을 일일이 하는 것 도 힘들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 인 것 같다 라며 제도적 실 효성의 부재에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흡연자 박 모씨는 요즘 날씨 가 너무 추워져서 흡연을 실내에서 하 게 된다. 피해를 주는 건 알지만 딱히 흡연구역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찾기도 어렵다. 흡연구역에 대해 정확히 명시 해주고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 라며 불편함을 호 소했다. 반면에 비 흡연자 이지훈(화학 공 12)씨는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사 람들을 보며 불쾌했던 경험이 많다. 차 라리 실내 구역 흡연에 대한 규제가 있 었으면 좋겠다. 담배도 일종의 기호이 기 때문에 뭐라 할 수는 없더라도 간접 흡연으로 인한 고충을 조금이라도 생각 하고 배려해준다면 이러한 행동들은 줄 어들 수 있을 것 같다 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실내에서 흡연이 금지돼있다 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을 하는 일부 학 생들도 문제다. 그러나 기호 식품 중 하 나인 담배를 흡연구역도 지정하지 않은 채 무작정 흡연자들을 밖으로 내몬 것 도 잘못이다. 흡연자와 비 흡연자 모두 를 위해 갈등이 시급히 해결됐으면 하 는 바람이다. 김지섭 수습기자 retender@ 후원이란 이름 뒤에 가려진 고충 창 원 대 만 평 일러스트 최주연 우리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지역경제 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후원 의 집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후원의 집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매출이 늘지 않아 많은 가게 들이 탈퇴를 하거나 기탁금을 내지 않 는 경우가 있다. 후원의 집을 탈퇴한 A 씨는 후원의 집으로 선정되었음에도 학생들은 잘 찾아오지 않고 교수나 그 외 학교 교직원들만 찾아온다. 후원금 에 비해 생각보다 매출액이 늘지 않아 탈퇴하게 되었다 고 했다. 후원의 집 후원금의 이자수익은 전 액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는 데 이에반해 학생들은 후원의 집에 대 해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후원의 집 으로 선정된 가게들은 후원금으로 혜택 을 받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그에 합당 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후원의 집 홍보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교내 공문을 통해 교직원과 교수들에게 협력 을 요청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관련하여 대학발전협력원 측은 지금 까지 발품팔이 위주로 홍보를 했더라면 앞으로는 교직원과 교수뿐만 아니라 학 생들에게도 홍보를 확대해 자발적인 참 여를 늘일 수 있도록 고려해보겠다 고 의견을 밝혔다. 김창훈 수습기자 ckdgns292@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만큼이나 우 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 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스펙과 취업에 치중한 채,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경우 가 많다. 이에 경남 장애인복지관에서는 학생 들이 사회복지 및 장애인에 대한 관심 과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발 굴 및 보급을 위한 장애인복지 우수프 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대 학 심상유(아동가족 08), 한현숙(아동 가족 09), 김소미(철 09), 정소윤(국어 국문 09)씨로 구성된 거침없이 하이 킥 팀은 올해 열린 제 3회 장애인복 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참신한 아 이디어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거침없이 하이킥 팀은 지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제시했는데, 태권도 와 더불어 음악과 놀이를 통해 치료 효 과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지적 장애 청소년의 정서 신체 사회적 역량 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침없이 하이킥 팀의 심상유씨는 전공과목인 사회복 지 행정론 과목을 통해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추후 우 리 후배들에게 활용이 될 수 있기에 더 욱 뜻깊고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더 많 은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사회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사람 이 됐으면 좋겠다 라며 학생들의 관심 과 참여를 바랬다. 최태성 sportwriter@ 우리대학 기초교육원이 지난달 31일 (수) 우리대학 11303호에서 교원 임 용고시 대비 교직 논술 특강 을 개최했 다. 오후 1시 반부터 3시까지 약 한 시 간 반 동안 진행된 특강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등 교육과 및 교직과정 이 수 학생을 위한 것으로서 통합논술연 구소 소장 윤승현씨가 강의를 맡았다. 특강은 출제자들이 원하는 답안지 작 성 요령과 중요 논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김양희(유아교육 10)씨는 임 용고시 2차 시험인 논술을 대비해 연 습했을 때 논리성이 부족해 뚜렷한 방 법을 찾을 수 없었다. 이 강의로 기술적 으로 막막했던 논리 부분에 대해 잘 알 게 되어 많은 도움을 얻게 됐다 며 소 감을 밝혔다. 그러나 강의가 마냥 순조롭게 진행 된 것은 아니었다. 와글에 11101호로 공지했던 특강 장소가 직전에 11303 호로 바뀌는 바람에 강의 시작 이후에 도 학생들이 드나들어 실내 분위기가 소란했고, 인원 수보다 적은 의자와 교 재 때문에 몇몇 학생들이 불편하게 수 강해야 했다. 다행히 부족한 교재에 대 해서 기초교육원은 특강 이후 해당 자 료집을 기초교육원 홈페이지 커뮤니티 에 올려 많은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게 했다. 이번 특강은 예비교사 교수법 향상 패키지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 아래에 속한 것으로 총 2차례의 특강 중 1차 특강이었고 2차 특강은 이번 달 6일 (화) 우리대학 22105호에서 오전 10 시 30분부터 12시까지 미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 진로 방향 이 라는 제목으로 마산 중앙중학교 수석 교사인 엄성욱 씨가 강의했다. 정재흔 수습기자 jjhjs78@
4 사회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지난 10월 28일, 많은 이들이 일요 일 오전의 나른함을 즐기고 있을 무렵 한 스튜디오에서는 피 튀는 설전이 벌 어졌다. 바로 진중권 교수와 간결이란 네티즌의 토론대결이다. 자칭 보수 네 티즌 대표라며 나선 간결은 100만 원 토론비용을 들였지만 많은 이들의 동정 을 받으며 토론무대에서 내려왔다. 무 엇이 이들을 토론에 나오게 했을까? 바 로 북방한계선(이하 NLL)논쟁이다. 진실게임, NLL 최근 정치권에서 NLL이 이슈가 된 것은 지난 10월 8일 국정감사에서 정 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남 북 정상이 백화원초대소에서 비밀회담 을 가졌고 당시 회담 내용은 북한 통일 전선부가 녹음하였고, 통전부 측은 녹 취된 대화록이 비밀 합의 사항이라며 우리 측 비선라인(비밀 인맥)에게 전달 했다. 이 대화록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이 김정일에게 NLL 때문에 골치 아프 다. 미국이 땅따먹기 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니까 남측은 앞으로 NLL 주 장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하면서 부터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통일부 장 관이었던 이재정씨는 남북 정상 단독 회담도 비밀 합의도 없었다고 증언했고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도 당시 내가 모든 회담에 배석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북측으로부터 비선으로 전달받 은 일도 없다 고 증언했다. 정문헌씨를 제외한 모든 관계자가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사건의 흐름은 희 한하게도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 언의 진의가 아닌 참여정부가 녹취된 대화록을 폐기했다는 식의 논쟁으로 흘 러갔다. 야당 대통령 후보가 파기 여부 를 두고 사퇴까지 거론한 후에서야 폐 NLL 논쟁, 그 시작과 끝을 찾아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해상경계선 해법은 과연 있는 것일까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기논쟁은 일단락됐다. 이후 정치권에서 는 국정원에 보관중인 대화록을 열람 하자, 말자는 것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이때, NLL은 영토선이 아 니라고 주장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 상이 인터넷에 오르고 있다. 무엇을 겨 냥한 논쟁인지 불보듯 뻔하다. 서해의 화약고 NLL은 그 시작부터 논쟁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동해와 육상 경계선은 우 리가 알다시피 38도 선과 그 직선 연 장선으로 이루어졌으나 섬이 많고 해 안선이 복잡한 서해안의 경계선 긋기 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1951년 당시 유엔군 측은 해상병력이 압도하던 터 라 원산과 정주 앞바다의 섬까지 점령 한 상태였다. 1952년 1월 말, 협상을 통해 북방 연안도서의 관할권을 포기하 는 대신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 청도, 연평도, 우도)는 유엔군이 관리 하는 것으로 공산 측과 유엔 측은 합의 했다. 그러나 이후 해상관할 범위에 관 한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해상경계선 은 합의되지 못한 채 마무리된다. 이후 1953년 8월 30일 내부적 작전규칙 의 일환으로 해군에게 NLL이 전달된 다. 즉 처음부터 NLL은 북한에 통보되 지 않고 유엔군 측이 일방적으로 선정 한 선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1959년 발간된 조선 중앙연감에서 NLL을 군사분계선으로 표기해 NLL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그렇게 20년간 암묵적으로 군사경계선 으로 유지되고 있던 NLL은 북한이 대 남군사력을 압도하면서 다시금 논쟁의 장이 된다. 북한은 1973년 군사정전 위원회에서 NLL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만 유엔군 측은 전적으로 용납 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NLL을 둘러싸고 소규모 국지전이 벌어 진다. 그렇게 소모전을 벌이다가 1991 년 남북기본합의서를 통해 NLL이 해 상경계선을 잠정적으로 인정한다. 그러 나 1999년 6월 제1연평해전을 계기로 북측은 이 합의서를 휴짓조각으로 만 들어버린다. 이후 북한은 조선 서해 해 상 군사분계선을 선포한다. 하지만 국 제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이 사건 을 계기로 국내에서 그간 비주류문제였 던 NLL 문제가 주류문제로 떠오르게 된다. 왜 우리 교전 수칙에 따라 대응 할 수 없었고 배를 부딪쳐 밀어내는 방 식을 택한 것인지를, 그리고 NLL이 군 사경계선이 아니라는 것을 일반 시민이 인식하게 된 사건이었다. 논쟁의 끝은 어디에 이후 본격적으로 NLL을 둘러싼 남 북 간 협상이 시작된다. 그러나 국제법 이 아닌 서로의 이념 관계에 만들어진 경계선은 처음부터 타협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2007년 10.4 정 상선언에서 선포한 NLL 지역을 서해평 화협력 특별지대로 선포하는 것이었다. NLL을 군사분계선으로 볼 것이 아니 라 국경을 표시하는 상징적인 선 즉 민 간협력차원에서 남북한이 공동으로 어 장을 관리하면서 무력충돌을 완하하자 는 취지였다. 그리고 여기서 고 노무현 대통령은 NLL은 영토선이 아니라는 발언을 한다. NLL이 영토선으로 보아 야 마느냐의 문제는 고 노무현 대통령 이 말했듯 헌법과 모순되는 자가당착의 문제일뿐이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정치 권에서는 상호비방의 도구로 사용한다. 그들의 NLL 논쟁에 정작 NLL은 없다.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으로 지킨 NLL, 그러나 많은 논리적 약점을 지니고 있 기에 NLL을 건드리기 보다는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 다. 김지원 기자 kjw355@ 최근 착한 남자로 인기몰이 한 송중 기가 출연한 영화 늑대소년 이 실시 간 검색어로 급상승해 검색어 1위까지 오르게 됐다. 늑대소년은 개봉된 지 5 일밖에 안 됐지만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등장인물 들이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렇다 면 늑대소년은 왜 대중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이며 검색어 1위까지 된 것일까? 늑대소년은 첫 장편영화 짐 승의 끝 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조 성희 감독이 송중기, 박보영과 첫 상업 영화를 한다는 것에서 먼저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시나리오 또한 조성희 감독이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됐다. 흔히 이 영화를 소녀감성영화라고도 하는 데 영화를 잘 살펴보면 조성희 감독의 정 서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늑 대소년 을 완성한 것은 나만의 상상력, 그리고 픽사 애니메이션처럼 가슴에 와 닿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한 개인의 바 람 이라고 조감독은 밝혔다. 이 영화는 개인이 표현하고 싶은 상상력과 표현력 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자 신의 정서를 대중들이 서로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연일 화제로 오 르내리고 있다.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동화 같은 작품은 대중들의 마음을 울 리기에 적합했고, 조성희 감독의 상상 력에 빠지게 하는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연출자의 의도 를 간파해 이를 대중에게 직접 표현한 송중기와 박보영의 연기력 또한 늑대소 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조성희 감독은 만약 늑대소년의 표현이 잘못되거나 굉장히 거북하게 보였다면, 혹은 매력 없고 바보 같이 보였다면 영화의 완성 도가 흔들렸을 것이다. 송중기도 작품 선택 때부터 녹록지 않은 캐릭터라는 점과 그런 위험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 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연구도 고민 도 연습도 많이 했다. 라고 말했다. 송 중기가 가장 강력한 캐릭터로 파격 변 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모 든 영화를 관객이 평가하는 거지만 좋 고 나쁘고를 떠나 영화에서 감독이 나 타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생 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민아 수습기자 diva3112@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문화 5 만화의 변신은 무죄! 지금은 웹툰 전성시대 지난 11월 3일은 무슨 날이었을까? 물론 11월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 한 토요일이기도 했지만, 매년 11월 3 일은 바로 한국 만화의 부흥과 만화인 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만 화의 날 이다. 만화는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 안 함께 해온 친구처럼 편안한 존재 이다. 이러한 만화는 시간이 지나 점 차 발전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 할 수 있게 됐는데, 특히 인터넷(Web) 과 만화(Cartoon)가 만나 탄생한 웹툰 (Webtoon)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콘 텐츠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웹툰은 말 그대로 인터넷으로 보는 만화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 다. 단순한 만화를 넘어서 웹툰은 이제 게임과 광고, 심지어는 TV 프로그램 과 영화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웹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게 돼버린 지금은 바로 웹툰 전성시대 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난과 역경의 웹툰 탄생기 사실 웹툰이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니었다. 웹툰이 등장하기 전이 었던 90년대 당시 만화의 대부분은 잡 지에 연재되거나 책으로 출판됐기 때문 에 만화를 보기 위해서는 도서를 직접 사는 방법밖에 없었다. 만화에 대한 접 근성은 갈수록 낮아졌으며 구매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다. 점점 침체하고 있던 우리나라 만화시 장에서 새롭게 등장한 웹툰은 다소 어 색했다. 먼저 무료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 긴 했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만화와는 다른 전개와 컷 방식이 다양하다는 점 이 낯설게 느껴지고, 만화를 쉽게 생각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즉, 그때까지만 해도 웹툰을 새로운 콘 텐츠라기보다는 단순한 신문 만화의 온 라인 연재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웹툰이 포털사이트와 손을 잡 고 나서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다. 다양 한 장르의 웹툰이 포털사이트에 연재되 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점차 웹 툰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작가들의 특 유한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높은 경쟁력 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웹툰은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만큼 영향력을 끼쳤다. 그 결과 영화 늑대소년 의 개봉에 앞서 영화의 분위기와 감성을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홍보용 만화를 제작한 일러스트 작가 DNDD의 웹툰 <늑대소년> 높은 조회 수와 함께 많은 인기를 얻게 된 웹툰은 단행본을 출판하는 것에 그 치지 않고 각종 팬시용품과 캐릭터상품 을 만드는 등 웹툰 시장이 활발해지면 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웹툰이 대세가 된 이유 웹툰이 이토록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짜 라는 외적인 요소 이외에도 독특한 그림체와 탄탄한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 스토 리텔링 구조 를 들 수 있다. 짧은 몇 컷 이라할 지라도 웹툰은 독 자와의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웹 툰은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만화로, 그만큼 사 람들과 가까운 존재이다. 댓글을 통해 작가와 독자의 의사소통 역시 직접적으 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 독자의 취향이 나 의견이 작품에 그대로 바로 반영되 기도 한다. 또한 웹툰은 인터넷 서핑을 하다 가 볍게 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단 순하고도 재밌는 유머를 적절하게 섞어 독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림체가 뛰어나지 않아도 상관없다. 독자들이 쉽게 찾아 읽을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다면 그만인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각의 웹툰들이 가 지는 고유한 스토리텔링 구조을 형성하 는데 일조하면서 작품의 감성이나 분위 기를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효과를 지닌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웹툰의 미래 흔히 웹툰이 마니아층의 전유물로서 소수만이 공감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웹툰은 단순히 만화라는 일차 원적인 영역을 뛰어넘어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향력을 끼치게 되면서 그 파급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대학생들의 애환 을 그린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은 TV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제작됐 고, 기업에서는 웹툰을 이용한 공모전 을 진행하기도 하며, 거꾸로 영화의 홍 보를 위해서 웹툰을 제작한 <늑대 소년 >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현재 영화 로 제작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로서 이용되는 사례만 봐도 웹툰은 상상 이상으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 닌다. 물론 아직까지 서비스 만족에 있어서 미숙한 점도 있고 비판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웹툰은 계속해서 발전 하고 있고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가 능성을 생각해본다면 웹툰의 미래는 적 어도 어둡지 않다. 웹툰은 우리 삶에 한 층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의 웹툰이 보다 높은 퀄리 티와 기발한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문 화의 장을 여는 날을 기대해본다. 양수현 기자 susushushu@ 송창식 - 골든 제3집 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곡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JK김 동욱, YB, 브라운아이드소울, 린 등 우 리가 익히 아는 가수들이 부른 이 노래 담배 가게 아가씨 의 원래 가수는 송 창식이다. 이 노래는 송창식의 골든 3 집에 실린 음악으로 고래사냥, 왜 불러 등과 함께 그의 대표곡에 속한 다. 그러나 통기타시대 가요계를 주름 잡던 송창식의 대표곡이 과연 그것뿐일 까. 지금 소개할 곡은 담배 가게 아 가씨 와 같은 앨범에 실린 것으로 인 지도가 높진 않지만 후배 가수들에 의 해 수없이 많은 리메이크가 생겨 우리 에게 꽤나 귀에 익은 곡들이다. 푸 르 른 날 은미당 서정주가 쓴 시를 바탕으로 송창식이 곡을 붙여 만 든 이 곡은 송창식 특유의 시원시원한 창법과 꾸밈없는 기교가 돋보인다. 전 혀 달콤하지 않은 투박한 남성의 목소 리지만 푸르른 날에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겠다는 가사가 마음에 절절히 와 닿는다. 참새는 하루 종일 뭘 하며 지낼까 라는 물음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이 괴이한 물음은 아이들에게서나 나올 법 한 생각이라 계산적이고 현실적인 어 른들은 쉽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70년대의 청년 송창식은 아직 엉뚱하 고 순수한 동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 다. 그의 노래 참새의 하루 는 발랄 하고 상쾌한 멜로디로 시작하는데 꾸 미지 않은 송창식 특유의 익살스런 목 소리가 어우러져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참새가 직접 말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참새지만 과한 욕심 없이 그럭저럭 행 복한 삶을 사는 참새 가장이 커다란 방 앗간에 집을 지어 오순도순 살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나지막하게 읊조릴 때면 무의식적으로 입꼬리가 당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재흔 수습기자 jjhjs78@
6 선거특집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할 땐 하고 놀 땐 노는, 제 26대 예술대학 선본 예대스타일 후보자 약력 정/ 장효준 (산업디자인 09) 1990 부산 출생 2003 용수중학교 입학 2006 부산 성도고등학교 입학 2009 부산 성도고등학교 26회 졸업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입학 2012 육군 5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산업디자인학과 복학 제 25대 예술대학생회 하반기 사무국장 역임 부/ 김윤조 (음악 07) 1987 경상남도 밀양 출생 2000 밀양 동명중학교 입학 2003 창원 대산고등학교 입학 2006 창원 대산고등학교 졸업 2007 창원대학교 음악과 입학 2010 충주경찰서 전투경찰 만기전역 2011 음악과 복학 2012 음악과 학생회 학회장 역임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예술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돌아보다 일반 학우로서 변화 를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 니다. 학생대표로서 600명 예대학우 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앞장서 불편 한 점을 개선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습 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하나, 대학 간 교류입니다. 학교 가 아닌 학생회가 주체가 돼 창원 소재 4년제 대학(경남대 창신대 창원대) 예술대 간의 교류와 협의 를 통해 공동전시회나 공동합주회 등의 학술교류를 하여 예술대 차원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둘, 복지입니다. 1. 62호관 냉난방 시설에 관한 것으로 62호관에 냉 난 방 시설이 없어 학우들의 학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현 학생회 측 에서 1차 서류심사까지 통과시킨 것 을 이어받아 내년엔 꼭 냉 난방시설을 확충할 것입니다. 2. 와이파이 망 가동입니다. 현재 와이파이만은 KT만이 설치돼 있어, 나머지 통신사를 이용하는 학우들은 제 26대 예술대학생회 선본 예대스타일 정후보 장효준(왼쪽), 김윤조(오른쪽)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학우들의 통신 요금 절감을 위해 전 통신사의 와이파 이 망을 구축하겠습니다. 3.학업에 필요한 기자재 개편입니다. 학업에 필요한 실습실의 시설이 노후 한 것을 고치고, 학습에 필요하지만 부족했던 기자재를 보충하겠습니다. 4. 여 학우 위한 시설 확충입니다. 단대 특성상 여자의 비율이 매우 높으 나, 정작 여 학우를 위한 시설은 터무 니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를 보완 하기위해 여 학우 휴게실을 증설하고, 여성용품을 원활히 공급하겠습니다. 다짐은 무엇입니까? 할 땐 하고 놀 땐 놀 줄 아는 예대 스타일 로 공약을 실천하며 학우들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더욱 많은 예 대인 들이 투표에 참여해 우리에 대한 평가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강진주 기자 jj_muse@ 10년지기 친구같은, 제 29대 재기발랄 동아리 연합회 후보자 약력 정/ 지영희 (나비 10) 1992 경상남도 고성 출신 2010 고성고등학교 졸업 창원대 경영학과 입학 중앙동아리 <나비> 입회 2011 27대 동GO동樂 동아리 연합 회 홍보부장 역임 28대 하모니 동아리 연합회 선거운동본부장 역임 2012 28대 하모니 동아리 연합회 사무국장 역임 부/ 김은형 (4DaBeatz 07) 1989 부산 출생 2007 경상고등학교 졸업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입학 중앙동아리 <Outsiders> 입회 2008 국어국문학과 기획부장 역임 <Outsiders> MC팀장 역임 2012 28대 하모니 동아리 연합회 조직국장 역임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기존의 동아리들은 자신의 동아리안 에서의 교류만 활발했지 타 동아리간 의 소통은 부족했습니다. 저희 제 29 대 재기발랄 동아리 연합회는 43개의 봉림동아리가 하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하나, 동아리 문화 활성화 사업입니 다. 새내기들이 처음 학교에 입학해 동아리에 대해 모르고 지내다 자신의 취미생활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기회 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지원 하기 위해 홍보책자를 작성하여 새내 기들에게 배포하겠습니다. 또한 동아 리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거리문 화제를 개최하겠습니다. 제 29대 재기발랄 동아리 연합회 출마 정후보 지영희(왼쪽), 이영철(오른쪽) 둘, 소통입니다. 동아리 간의 소통을 위해 동아리의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 가능한 쓰레기통으로 교페하겠습니다. 8,000 봉림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을 새로히 단장한고 소통의 분식 파티 넷, 지원입니다. 동아리의 발전을 촉 침체된 동아리 문화를 발전시키도록 를 열겠습니다. 진하기 위해 매달 우수 동아리를 선정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43개의 동아리 셋, 복지입니다. 동아리 연합회실 앞 해 소정의 지원을 하고 동아리 행사 지 모두가 하나되어 소통할 수 있는 편한 을 동아리인들의 쉼터로 개선하겠습니 원금의 기준을 확대하겠습니다. 친구같은 동아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 다짐은 무엇입니까? 다. 보다 나은 환경개선을 위해 스탠 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드 동아리의 쓰레기통을 분리수거가 자 신 들 이 좋 아 하 는 취 미생활 을 박해철 기자 powercdp@
선거특집 7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소통을 통해 하나 되는, 제 26대 인문대 선본 Scream 후보자 약력 정/ 윤상찬 (불어불문 08) 1989 경상남도 거제 출생 2002 창원 용호 초등학교 졸업 창원 반송중학교 입학 2005 창원 반송중학교 졸업 창원 용호 고등학교 입학 2008 창원 용호고등학교 졸업 창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입학 2011 39사단 병장 만기 전역 2012 불어불문학과 학회장 역임 부/ 홍정환 (철 08) 1989 경상남도 거제 출생 2006 경남 거제고등학교 입학 2008 경남 거제고등학교 졸업 창원대학교 철학과 입학 2011 73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2012 철학과 학회장 역임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학우들을 위해 일할 때가 가장 재밌 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학과 에서 더 나아가 인문대 전체를 위해 봉 사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습니 다. 모두가 하나 돼 열린 마음으로 함 께 소통할 수 있는 인문대를 만들고 싶 습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사회참여입니다. 4 19 선전전 과 5 18 역사기행체험을 적극 추진하 고 학우들의 농활 참여를 독려하겠습 니다. 둘째, 소통입니다. 학생회비 장부와 통장사본을 공개하여 재정의 투명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시험기간 공부에 지친 인대인을 위해 야식을 준비하겠습니다. 인대인의 의견수렴을 위한 건의함을 설치하여 학우들에게 항상 귀를 기울 이겠습니다. 사랑나무와 연애조작단 이벤트, 추첨 을 통한 생일과 기념일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비오는 목요일 밤, 파전 시식회를 열 인문대학 선거관리본부 정후보 윤상찬(왼쪽), 홍정환(오른쪽) 어 인대인과의 단합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복지입니다. 여성용품 및 상비 약을 비롯하여 절단기와 사무용품, 양 심우산과 우비를 구비해놓겠습니다. 다짐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학우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 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공약들도 모두 인대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소들입니다. 여러분으로부터 이번 인대 재밌다! 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 다. 그러기 위해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항상 귀담아 들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 서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 겠습니다. 하나 되는 인대를 만들기 위 해 발 벗고 열심히 움직이겠습니다. 양수현 기자 sususususu@ 쉬지 않고 달려가는 서포터즈 경상대 페이스메이커 후보자 약력 정/ 이충훈 (경영 09) 1990 경상남도 마산 출생 2003 합포중학교 입학 2006 합포중학교 졸업 마산용마고등학교 입학 2009 마산 용마고등학교 졸업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경영학과 1학년 대표 역임 2012 102기갑여단 병장 만기전역 경영학과 체육부장 역임 부/ 노희룡 (경제 09) 1900 경상남도 마산 출생 2006 마산제일고등학교 입학 2009 마산제일고등학교 졸업 창원대학교 경제학과 입학 경제학과 봉사차장 역임 2011 39사단 병장 만기전역 2012 경상대학생회 기획국장 역임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희 경상대 학생들이 다른 단대 학 생들에 비해 취업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저희는 취업만을 바라 보며 정작 중요한 학교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지 못하는 우리 상대인이 안타까워 이 부족한 부분을 서포터즈 해주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1. 발표 수업이 많은 상대인을 위하 여 발표 수업 준비를 위해 강의실을 열 어드리겠습니다. 2. 상대 내 동아리 및 스터디 그룹의 실적을 보고 받고 그에 따른 각종 지원 을 해드리겠습니다. 경상대학 선거관리본부 정후보 이충훈(왼쪽), 노희룡(오른쪽) 3. 이면지 복사기를 설치하여 학업에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매달 장부 공개, 끝으로 행사를 한 눈 나 저희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 4. 각 좌석에 콘센트, 의자소음방지 에 알아보는 월간벽보와 즉각적인 취업 라고 생각합니다. 홀더 등을 설치하여 조금 더 쾌적한 상 관련 정보를 알림판에 업데이트 하겠습 또한, 취업과 학교생활을 동시에 거머 대독서실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니다. 쥘 수 있도록 중도를 맞추고 싶습니다. 5. 지속적인 관리로 전산실 컴퓨터와 다짐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쉬지 않고 달려가는 1500 상 정수기의 품질을 개선시키겠습니다. 조금 낯간지러운 말이지만 1500 상 대인을 위한 페이스메이커가 될 제 26 6. 상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대인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것입니 대 서포터즈 경상대학생회 선거운동본 위해 건의함 설치, 알권리를 충족시키 다. 사실 학생회활동을 열심히 하겠다 부 저희를 지켜봐주세요. 기 위해 사업계획서와 예산안 그리고 는 말이 식상하고 진부한 말이기는 하 천정우 기자 home801@
8 선거특집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여러분을,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총학생회 선본 '여러분' 후보자 약력 정/ 최호진 (국제관계 11) 1992 부산 출생 2005 부산 황도중학교 입학 2008 부산 황도중학교 졸업 부산 개성고등학교 입학 2011 부산 개성고등학교 졸업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입학 사회과학대학생회 기획부장 2012 총학생회 새내기 사업국장 총학생회 대동제기획단장 역임 부/ 김은형 (불어불문 10) 1991 부산 출생 2004 김해 가야중학교 입학 2007 김해 가야중학교 졸업 김해 분성여자고등학교 입학 2010 김해 분성여자고등학교 졸업 창원대 불어불문학과 입학 불어불문학과 기획부장 2011 5 18 광주역사기행 강사단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시 간이 바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서 저의 안위가 아니라 학우들을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했습 니다. 또한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릴 수 없는 현실에 마주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소통입니다. 문제가 있는 곳 에 포스트 잇을 붙이면 바로바로 해결 하는 포스트 잇 제도, 학생회 카카오 톡 계정을 만들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24시간 듣겠습니다. 둘째, 학사일정입니다. 휴학 학기 제 한제 폐지, 이수과목 삭제 학점을 B+ 이상으로 하겠습니다. 셋째, 교내 개선입니다. 정식 메뉴의 단조로움에 벗어나도록 하고, 도서관 의 외부인 이용에 학우들이 불편을 겪 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단 대 입구에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하겠 습니다. 교내 전기자동차를 노선화 하 겠습니다. 학교 앞 가게에서 사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이 있는 창원대SEE카 29대 총학생회 선본 여러분의 학생회 정후보 최호진(왼쪽), 부후보 김은형(오른쪽) 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사회 참여입니다. 5 18 역사기행, 태백산 문학기행, 경 남 문학기행 및 명사초청 강연 늘려 대 학 생활의 낭만과 다양한 경험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취업입니다. 종합인력개 발원과 연계하여 입사 모의 면접, 토익 응시료 지원, 취업복지위원회 활성화를 통하여 취업 관련 부담을 최대한 덜도 록 하겠습니다. 다짐은 무엇입니까? 우선 저학번이라 경험이 부족하다 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한 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사업 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 다. 이 일이 좋고 즐겁다면 끝까지 해 내보겠다. 선배들의 추천이 부담이되기 도 하지만 정말 학우들과 함께하는 학 생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최태성 기자 sportwriter@
기획 9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어느 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심판의 날에 가까워졌다. 징글벨 징글벨 이 노랫소리가 온 거리에 울려 퍼지는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혼자인 사람들은 이미 늦었다. 지나가다 스치기만 해 도 설레던 가을엔 뭐하고 이제야 짝을 찾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내가 누구 냐? 형, 동생할 것 없이 모두를 위해 두 발 벗고 뛰어다니는 정열의 순정마 초,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아니었던가! 걱정마라. 형이 너흴 구원해 주마. 너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자세히 알려줄 테니 잘 해보길 바란다. 근데 미처 생각 못한 게 있어. 관심이나 호감을 아예 못 받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음... 그냥 환생하렴. 얘들아, 형은 신 이 아니잖아? 아마 안될 거야. 그건 박해철 기자 powercdp@ 1.터치의 미학 2.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미학 맘에 들지 않으면 성추행범으로 신고하거라 눈물 사진 올리지 마라. 진짜 울리기 전에... 사람은 접촉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안정감을 얻는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이 힘 들어할 때 어깨를 토닥여 주며 혹은 가벼운 포옹을 해주며 위로해준다. 위로해줄 사람이 없을 때는 홀로 팔짱을 끼거나 이마를 주무른다. 스스로라도 만져야 위로 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 현상들이 이성에 대한(물론 이성이 아닐 수도 있다.) 호감을 표시하 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 남자가 여자에게 머리를 건드리며 장난을 치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것은 전부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다. 물론 너무 친한 나머지 죽빵을 날리는 행위는 예외다. 세상 모든 일에는 예외가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툭 툭 건드리거나 장난을 거는 상대는 일단 자신만의 어장에 넣어두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개나 소나 건드리고 다니는 녀석들이 있다면? 경찰에 신고해라. 그건 12월 에 입대하는 새내기들이 지금 연애를 시작하는 것과 같은 중범죄니까 말이다.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랑도 SNS로 시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새벽 2시 모두가 잠들어야 할 시간, 그것이 점점 사람들에게 손을 뻗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감성 페북 이란 놈들이다. 안 올 거야 그 사람... 나도 알아. 나 그 사람 기다리는 거 아니야. 그 사람에게로 가버린 내 마음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거야 이따위 글귀를 올리는 작자들은 분명 사랑이 고픈 사람이다. 인공눈물 넣은 거 뻔 히 다 보이는 눈물 사진이나 이상한 외국사진 올려놓고 외롭다 라는 말 해대는 사 람 역시 사랑이 고픈 감성인들 중 한 명이다. 이성을 공략하고 싶다면, 이런 녀석 들을 골라 공략해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고 싶고 어떠한 상대를 사 랑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하고 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사람들이 뜬금없이 계속해서 상대방이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고 나를 귀찮게 한다면 100%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일단 형이 너희에게 당부해둘 말이 있단다. 나중에 애 인이 생기면 왼쪽 사진처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조석이나 애봉이 같은 사람이랑은 안 만날 거라고 굳게 다짐하고 있을 거야. 소크라테스 형이 이런 말을 했어.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말이지. 물론 주제에 맞게 사랑 을 하란 뜻은 아니야. 단지 너무 깐깐하게 사랑을 계산 적으로 하지 말란 말을 하고 싶은 거야. 그렇게 계산적 으로 따지고 보면 너랑 만나줄 사람 아무도 없다구! 눈 물 나니까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게, 충분히 알아들었을 거라 믿어. 3.호감의 두 얼굴 잘생긴 사람이 해야 호감이지, 못난 사람이 하면 추태야 호감이 있는 상대방과 함께 있으면 사람은 천사가 되기 마련이다. 좋아하는 사람 의 옆에 있으면 하루에 2갑씩 피는 골초도 비흡연자가 되고, 욕쟁이 할머니도 아 나운서가 돼버린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농담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최 불암 시리즈를 내뱉더라도 유재석이 옆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지나치게 나 에게 친절하다면 한 번 공략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도 예외는 존 재한다. 자체발광 훈남, 즉 강동원이나 송중기 같은 녀석들이 주변에 있다면 관심 꺼라. 네가 호감을 느끼는 건 네 착각일 뿐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비호감 이성과 함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때 부터는 분단의 아픔을 겪는다. 얘기만 꺼내면 단칼에 잘라내어 대화의 단절이 이 루어지며 둘만 남게되면 화장실로 달아나 버리는 하나가 될래야 될 수 없는 남북 한의 모습을 보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4.포기의 미학 포기하면 즐거워요. 하쿠나 마타타! 미안해 얘들아, 글을 계속 쓰다 보니까 아마 안될 거 같아. 우리 이쯤에서 포기 하자. 포기하면 즐거워요. 하쿠나 마타타 라는 옛말도 있잖니? 그냥 편하게 연 애 안 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고 살면 되잖아.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러는 거야? 생각해보면 여자 안 만나는 게 훨씬 편해. 애인 있으면 데이트 비용에, 기 념일 선물에, 이벤트도 가끔 해줘야 하고, 금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커플링까 지 해줘야 된단 말이야. 이 돈 아끼면 차를 뽑아요. 결혼은 또 어떻고? 결혼 할 때 드는 비용만 약 1억이 들고 자녀 한 명 키우는데 드는 돈이 2억이래. 결혼까지 안 하면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거야. 외롭다구? 외로우면 봉사활동도 좀 하고 그렇게 살면 되잖아 그치? 긍정적으로 생각해. 그럼 온 세상이 행복해 보일 거야. 그래서 난 혼자냐구? 미안해 얘들아, 난 여자친구가 있어... 정말 미안해 본의 아니게 수미쌍관 맞추게 돼서... 그래도 형은 너희를 제일 아끼고 사랑한단다.
저는 여행에 관해서 말할까 합니다. 여행하시면 아마 해외여행을 많이 생각하실 것입니다. 해외여 행은 생각만으로도 좋죠? 국내여행을 다니면 다 비 슷비슷한 건물에 비슷비슷한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국내로 눈을 돌리면 많은 신기한 곳들이 있 습니다. 제가 국내여행을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우리 나라에도 정말 예쁘고 볼만한 곳들이 많은데 굳이 몇 백 만원 씩 들여서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고생 하는 것보다 우리나라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고 생 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Rail 路 하 는 기차여행을 방학마다 갔었으니까요. 일주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기차만 이용할 수 있는 여 행권이기에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돼 있어서 유명한 곳만 다녔다는 것은 자랑은 아니에요. 아무튼 몇 군데 갈만한 곳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먼저 전라도 같은 경우엔 순천을 가장 먼저 방문 하게 됩니다. 순천이 전라도 기차의 거의 중심지 같 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순천에는 낙안읍성, 순천 만, 송광사 같은 꽤나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 다. 낙안읍성과 순천만은 거의 정반대 수준이라 둘 다 가기엔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두 곳 다 갈만한 곳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순천만은 전부 다 도는데 넉넉잡아 2시간 정도라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순 천만에 있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노을의 풍경 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낙안읍성도 꽤나 넓은 데 읍성 안에 민박집도 있고 음식점도 있습니다. 솔 직히 읍성 같은 경우엔 흔하게 봐오던 초가집 등이 있어서 막 신기하고 이런 것은 없겠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들으시면 새롭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외 에도 보성, 남원, 전주, 여수, 목포 등등 많이 있는 데 다 쓰려면 너무 많아서 저런 지역이 있다고만 말 씀드릴게요. 두 번째로 강원도를 추천해드릴게요. 강원도는 가 는 것도 꽤나 힘든 여정이죠. 강원도에는 그 유명한 정동진이 있죠. 모래시계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일 출로 유명하죠. 야간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내려 일 출을 보고 버스를 타서 강릉으로 가면 강릉 돌아보 기에 적당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릉에서 횡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시면 양떼목장을 가실 수 있어 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한국의 알프스라 고 광고를 했으니까요. 양떼목장과 삼양목장이 있 는데 양떼목장은 택시로 7천원 정도 나오니까 여행 객들하고 합승하셔서 내시면 될 것입니다. 두 곳 다 각자의 특색 있는 풍경이 있으니 가고 싶으신 곳에 가시면 될 거에요. 빈약한 여행지 추천 글이었지만 이 글을 보시고 해 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네요. 해외 여행 갈 돈이면 돈 펑펑 쓰면서 전국의 맛 집 탐방까 지 하면서 돌아다녀도 충분하니까요. 조철민/경상대 국제무역09 이름 : 박해철 나이 : 23세 연락처 : 010-3448-3018 학력 :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재학중 특징 : 기획면을 작성하고 있는 정기자로서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연락과 문자를 사양하지 않겠다고 적어놓 지만 항상 자신의 연락처는 알려주지 않는다. 길을 가다가 이 사람을 본다면 사진을 찍어서 hyem1210@changwon.ac.kr로 보내주세요. 꼭 잡 고 싶습니다. 밥을 먹는 사진이든 화장실을 가는 사진 이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사진이든 찍어서 보내주세요. 사진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사례를 드립니다. 사회대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나의 이목을 확 끌어 당긴 것이 있었다. 바로 창원대신문! 우리학교 신문 이지만 여태껏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신문 의 첫 면이 너무 흥미로워서 손이 갔다. 신문 1면에 실린 도서관의 대한 기사는 나도 겪었 던 고충이라서 더욱 관심있게 읽었다. 신문을 읽고 도서관 시설에 대한 위험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도서관 이야기는 4면에서 더 자세히 다뤄진다.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학교차원에서 이루어진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또한 이 러한 일을 겪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설명해주 는 것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 한다. 이러한 학교의 사소한 사건들에 대해 신문에 서 더 많이 소개와 해결방법을 말해주는 것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면에 소개된 물가상승 기사는 가난한 대학생들 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같은 면의 보도 된 아이 웃음 한마당 기사는 몇일 전 학교에 아 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그냥 놀러 왔나? 하고 생각 했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 어떤 일이었는지 알 수 있 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내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 는 학교 행사를 신문을 통해서 많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제와 학교 수업 때문에 많이 바쁜 학생들은 신 문이나 텔레비전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사 실이다. 신문 5면에 보도된 구미 불산 유출 사건은 꽤나 심각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르고 있었 다. 바쁜 학생들이 학교에 많이 비치된 학교 신문이 라도 읽고 사회적인 이슈를 접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 기사도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읽은 우리 학교 신문이지만 꽤나 지루할 줄 알았는데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아서 놀랬다. 특히 내가 재미있게 읽은 면은 7면의 가요계 선정성 논 란 기사였다. 7면에서는 요즘 많이 이슈가 되고있는 가요계 노 출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대학생들이 대부분 20 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 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획 9면 또한 재미있게 읽 었다. 내 주위 동기들도 이제 곧 군대를 가기 때문 에 군대를 가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 이 들어서 남자동기들에게 신문을 소개해줘야겠다. 처음 읽은 창원대신문에서 얻은 정보가 너무 많 다. 창원대 신문을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안 읽는게 사실인데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대중화되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박수정/사회대 사회12 1 면 : 여성 ROTC준비반 발대식 장소는? 2 면 : 옥지원씨에게 접근한 종교단체 이름은? 3 면 : 장애인복지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 수상한 팀은?? 사회면 : 북한이 주장한 새로운 해상경계선 명칭은? 문화면 : 사진 속 소개된 영화이름은? 6-8면은 우리대학 학생회 선거본부의 인터뷰를 담았 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획면 : 기획면의 사진 속 주인공 4명의 이름은? 여론1 : 독자투고에서 조철민씨가 두번째로 추천한 여 행지는? 여론2 : 캄쾀바가 한 말은? 창원대 신문은 독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원대 신문을 읽고>, <독자투고>에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지면퀴즈 정답과 함께 이름, 학번, 학과, 연락처를 아래 메 일주소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드 립니다. 정답자는 사림관 4층 신문사 055)213-2530으 로 오후 6시 이전에 받으러 오세요. 보내실 곳 : hyem1210@changwon.ac.kr <제 550호 정답자> 유지연/철 10 오혜수/미생물 12 이다솜/법 12
제551호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여론 11 기자일언 당신의 노력이 세상을 밝힌다 tried and made it 이 말은 아프리카 말 라위 출신 윌리엄 캄쾀바가 TED에서 한말이다. 캄쾀바는 14살 때 일 년 치 학비 80달러가 없어서 학교를 중퇴한 소년이다. 어느 날 마을 도서관에서 표 지에 풍차그림이 그려진 미국 초등 과학 교과서 에 너지의 이용 을 마주하게 된다. 거기서 에너지는 어 디에든 존재한다. 그것을 다른 형태로 바뀌어야 유용 한 것이 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기는 말라위 인구 2%만이 사용할 수 있지만 바람은 누구 에게나 공평하며 말라위는 밤이든 낮이든 나무 꼭대 기로 바람이 불어온다. 캄쾀바는 마을 주민들이 풍차 를 하나씩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 하게 된다. 그 후 쓰레기장을 뒤지는 캄쾀바. 2달 후 캄쾀바는 고장난 자전거의 바퀴와 체인, 발전기, 전선, 녹슨 트 랙터에서 때낸 송풍팬으로 풍차를 만든다. 그 후 60 가구엔 처음으로 전깃불이 들어왔다. 강연에서 사람 들은 만드는 법도 모르면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캄 쾀바는 말했다. tried and made it 만약 캄쾀바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마을 사람들은 평생 tv도 못보고 전깃불한번 켜보지 못 했을 것이다. 노력이란 이렇듯 실로 위대하다. 누군가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은 상상치도 못할 생활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에디슨이 만약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 리는 깜깜한 어둠속에 살아야 할 것이고 라이트 형제 가 몇 번의 실패로 쉽게 포기 했다면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단지 농담이 되었을 수도 있다. 한 사람의 노력은 세상을 흔드는 나비의 날갯짓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과 목표가 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만을 기 다리거나 꿈에 도전을 하지만 몇 번의 실패로 좌절을 겪으면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기회가 오기 전까지 그 기회를 붙잡기 위해 자신은 가다듬고 준비하는 사람, 꿈을 위해 노력하고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음에도 불 구하고 그 실패를 거울삼아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꿈을 성취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다. 최진미 수습기자 chlwlsal15@ 사설 응답하라 1997년. 그 때가 한국 대중음악의 태 동이 시작이었을지 모른다. 생각해 보면 90년 이전 에는 음악을 좀 즐긴다는 많은 사람들은 주로 팝에 매료되어 있었다. 이 때 한국 가요는 소수 유명 가 수들의 노래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90년 초반 서태지의 등장을 시작으로 국민 대다수는 팝송을 잊고 가요에 집중하게 되었고 이후 등장한 HOT, 젝 스키스의 출현으로 오빠부대란 팬 집단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불과 15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한국의 대중음악은 정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과거와는 달리 일 본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한류로 문화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 브 조회 5억 건을 돌파하며 빌보드 차트 6주 연속 2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세계적인 문화 주도는 우리 역사 상 유래 가 없었고 모두에게 민족적 자긍심마저 들게 한다. 그러나 대중음악의 휘발성을 알기에 얼마나 그 지속 성이 유지될까 반신반의하게 된다. 특히 우리의 대 중음악의 환경은 너무나 열악하다. 대중음악의 수 익은 디지털화 된 음원에 의하는데 주요한 수익은 음원제공 회사가 독식하게 되어 있는 수익구조를 가 지고 있다. 특히 멜론의 스트리밍 음원제공 점유율 은 60%에 달하고 이 음원 사이트에서 지나치게 낮 은 가격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큰 문제점이 되고 있다. 즉, 모든 원인은 독과점적 지위에 있는 음원사이트에 있으며 이는 우리 대중음악의 암울한 미래가 되고 있다. 신문고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에게 딴 짓을 권한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등 모두 청춘을 주제로 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다. 사람들은 청춘이라는 단어만 붙어 있으면 사지 못하고 읽지 못해서 안달이 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왜 다들 대학생들에게 청춘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못해 서 안달이 난 것처럼, 책에도 청춘, 현수막에도 청 춘, 콘서트에도 청춘. 왜 다들 청춘 청춘 청춘! 이 청춘이란 단어를 붙이려고 하는 것일까? 먼저 청춘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청춘은 만물( 萬 物 )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1십 대 후반( 後 半 )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 人 生 )의 젊은 나이 2또는, 그 시절( 時 節 )을 의미한다고 명시 돼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 는 20대에게 주로 청춘 이라는 단어를 붙인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일어난다. 청춘을 보내고 있 는 사람들은 정작 청춘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가지 고 있기 때문이다. 다들 이야기한다. 내가 네 나이 때는 돌도 씹어 먹었어. 너한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야. 뭐든지 해 도 좋을 시기지. 청춘을 보낼 때는 실패도 해 볼 수 있어 라고 말이다. 대중음악의 성공과 미래 이에 지난 6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온라인음 악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승인하 여 음원의 가격이 내년부터 일부 상승하게 되어 있 다. 그러나 그 개정안에 따르더라도 아직도 음원가 격은 지나치게 낮으며 독과점적인 수익구조를 개선 하기에는 미흡하다. 추가적인 개정이 필요하며 이에 앞서 음원을 제공하는 독점적 사이트는 대중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자체적 수익구조 개선을 하 여야 할 것이다. 대중음악의 붐이 가라앉는다면 이 러한 음원사이트는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음악 으로 수익을 얻는다면 투자의 관점에 접근하여 그 음악의 성장에 필요한 적정한 수익을 제공할 필요성 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 다른 문제로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우리 사회 는 관행으로 보고 강력한 처벌을 하지는 않았다. 최 근 세계적으로 저렴한 음원 컨텐츠의 제공으로 불 법 다운로드 문화는 쇠락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성 범죄 사전 차단을 위하여 불법 아동 음란물 단 속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를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 어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규제는 갈수록 강화될 것 을 본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우리 모두 불법다운 로드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무심 코 받은 불법음원이 도둑의 약탈과 다름없음을 인 식하여야 하며 그것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류라는 바람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청춘이라 아픈 것이 아니다 김형국/경상대 회계학과 교수 하지만 현재의 청춘은 돌을 씹어 먹기엔 너무 나 약하며, 누군가에게 기대 의지하고 싶고, 자신이 무 언가를 하기 보다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고, 실패 앞에 전혀 관대하지 못하다. 청춘을 보내고 있든, 그 렇지 않든, 실패 앞에 나약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치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조건 청춘이라는 단어를 붙여 너희는 청춘이기에, 너희는 아직 어리기에 뭐 든 해 보고 뭐든 경험해보며, 후회하지 않을 청춘을 보내라고 한다. 그렇다면 뭐든지 해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은 보내온 청춘 앞에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도 후회를 하며, 그들이 말하는 청춘이 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하기 위해서는 청춘의 시기를 보내는 지금 우리는 잠도 자지 말아야 한다. 그 말은 너무 터무니없이 청춘에게 바라는 것이 많 다는 것이다. 청춘이라고 해서 항상 아프지만은 않으며, 청춘이 라고 해서 우리가 모든 것을 경험해 봐도 좋을 시기 는 아니다. 즉, 청춘도 그저 아직 세상을 다 겪지 못 한 젊은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청춘이라 는 아름다운 이름이 사람들의 강요와 압박에 의해 서 정작 청춘을 즐겨야할 젊은이들의 앞길에 또 다 른 자갈밭을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청춘이라고 강요 하지 말라. 우리는 그냥 우리일 뿐이다. 김지은 편집국장 hyem1210@
Ⅴ ENTERTANMENT MONDAY NOVEMBER 12, 2012 The Campus Journal Find the Hidden Attraction found three attractions that most students don t know much about. Though they are not magnificent or gorgeous, but pretty and charming, it s still definitely worth going to them as CWNU students. by Lee Hye-in, cub-reporter The Dulle Road of Mt. Joengbyeng Songgang Garden & Ggotdaegual Garden near the Shooting Range The Sky Park at Dure Have you ever been to Building 87, or Dure You can see the entrance to the mountain at Building, between the old library and Bongrim These restaurants support our school Building? This building contains NongHyup, the financially and are certainly popular. You can And you can go directly past the ROTC, Human Resources Development nstitute, and see people lining up endlessly. Their prices the dormitory, and the Shooting Range as Gyeongnam Children Daycare Support Center. are not inexpensive, but you can have various you walk along. There are occasional signs There is a roof garden, called the Sky Garden. t kinds of healthy food at any price from 4000 marking the way. This would be popular with is not large, but it is a cute and charming park. t to 50,000. The menu is rather extensive, people who prefer to simply walk, jog, or hike can be visited on weekdays between 09:00~18:00. including items like duck, noodles, duruchigi, in outdoor settings because of flat roads and Don t damage the trees or the facilities, lean over Korean bouillabaisse, fish soup, kimchi stew, trail connections. Getting to the top of this or climb up the railing, or bring your pets. Most bean paste stew, frozen pollack stew, pajeon, mountain is something that you should try at importantly, smoking is prohibited within these etc. recommend the duck. There are good least once! walls! basic side dishes and lots of visitors. think it the alleyway next to Building 21. is really delicious! Puzzle K A G E L E C T <Cross> O N J W A D G D B F B V M K W U T S T E S R K A T T R A C T O N V D R S G T Y C D B V N K E U E O V S G E S V R U N D N S D T D F S S A Q T F V D B N R H S E E H T E B W D V C E V S T J G D R A R C H F R S C T Y G F T T D N H L L F D E H T A S K J J Y D T S A R T S P X L U S G G U E F A T S H S D O Z L S K F S A F D F N G D Y C A M P A G N E G V E F D H U A T O A D F S D H R D R F D T Y S A A G D C D K A E T U F J T D O S A F G B D Y D X Y A G B R F N D L E C T U R E S * The answers are in our newspaper! Look for the red words! 1. voted for the last ( ). page 2 2. Je-ju island became a tourist ( 3. ( ). page 5 ) stared our plant in the face. page 4 4. To think about your dreams is the ( ) of a university student. page 3 5. He enjoys collecting works of ( 6. The government made a ( 7. Students have to attend ( ). page 4 ) for the environment. page 1 ) regularly. page 2 <Down> 1. What ( ) is it today? page 4 2. How many students are there in ( )? page 2 3. Free ( ) is provided until October 1st. page 2 4. We will ( ) in the upcoming election. page 2 5. They are ( ) important people who are always cleaning our campus. page 5 6. worked as a dental ( 7. What ( 8. Her ( ) for ten years. page 3 ) are you in? page 2 ) to speak Japanese is outstanding. page 4
COMMONSENS The Campus Journal MONDAY NOVEMBER 12, 2012 Ⅳ Unknown Days, Harmful Effects of Day Marketing do in a usual day such as trip, performance, or nice Sometimes, we must think of necessities and respect dinner. They think the real meaning of the special for all of our surroundings, at least in the special days is romance or pure love. Although the special days. days are made by companies for their private benefit, As stated above, the special days have positive and we can have real special days by the formal special negative aspects for people. Positive aspects are the days. But some people don t think that and are just special days give specificity and romance. On the are cheated by formal special days. other hand, negative aspects are the special days were made by companies for their private benefit and the commercial special days hide the valuable special days in people s intuition. With many special days, n modern society, many common days are named we must find the real special days and meaning of by many companies for boosting their sales. For them. instance, February 14th is Valentine s Day, March 14th is White Day and November 11th is Pepero Day. by Kim Dae-gon, reporter Special named days have special meaning that not only gives meaning to friendships among people but also romance and special memories to couples. But the day s original intended purpose is boosting companies sales in candy, chocolate, pepero and And, we have many special days that were not made so on. Day marketing is just one of the marketing by private companies such as Agriculture Day, World abilities in companies, not real special days. For this Water Day. For example, all people immediately reason, many people get monetary and psychosomatic recall the Pepero Day about November 11th in Korea, stress because of the presents for these special days. but the day has other special meanings such as Today, people don t think that they must celebrate Agriculture Day and Physically challenged person s the special days with their love anymore. With this Day. The reason for naming special days is we must increasing trend, many couples spend their money respect and be thankful for something such as water, and time for their special memory that they can t agriculture, physically challenged person, and so on. THE RUNS PROJECT THE RUNS PROJECT is on view in the Gyeongnam a shot at four-river refurbishment project. A r t Mu seu m. (GA M ) W h at is T H E RU NS For the enjoyment, result of playing with sand PROJECT? t s an exhibit that showcases works on makes dangerous scenery. Special exhibition hall environmental issues, and tells us we need to think and the third exhibition hall focus on compulsive about our environment now. This project is scheduled development. Developing a new space is that removes to be held it until December 2nd. The mage exhibit the previous ones, makes new ones. However, room and the first exhibition hall focused on ruins that can lead to life-threatening consequences. scenery. t mentioned physical ruins that occurred <Article 14 of the Criminal Code> summoned life- at a construction site as well as psychological ruins threatened and shows us a dying life because of four- in our lives. The four-river refurbishment project river refurbishment project. This work represents a is representative of physical ruins. The four- river stuffed mallard that disappeared from the Nakdong refurbishment project is the multi-purpose green River. Rivers may appear stark and lifeless, but they growth project on the Han River (Korea), Nakdong provide a valuable habitat for plants and animals. River, Geum River and Yeongsan River in South THE RUNS PROJECT gives great lessons for us. Korea. But this project is not a green growth project. How important is development or the environment nstead, so much of the ecosystem was ruined. to us? Meanwhile, in addition, GAM displays Gong- <Listen to the city> in THE RUNS PROJECT looks Barahmildah, posthumous work exhibition of Byun at the severity of ruins as well as interrupted ruins Sang Bong, and the currently active artist exhibition of production. The second exhibition hall focuses on of m man jae bowl, permeate daily life. GAM is the boundaries of life. Due to construction, they lost open from 9:00 a.m.-6:00 p.m. and has a scheduled the homestead that had been passed down to us for holiday ever y Monday. A special holiday for generations. <Don t touch> in the second exhibition Exhibition preparation period is December 6~10. hall shows these subjects. The flag in the <Don t touch> was at stake. Their homestead was like a tilted flag because of children playing with sand. t is by Kim Jun-hyeok, cub-reporter
Ⅲ PEOPLE MONDAY NOVEMBER 12, 2012 The Campus Journal How Much Do You Know About the Assistant of Your Department? nterview with Kim Su-jin, Assistant of Dept. of English Language & Literature Su-jin wakes up every morning like other students. one is related to undergraduate students and with fresh youth, not only the stuffy adults society. She enters the office and checks through the day's managing bachelor s degrees, entrance, courses, Occasionally a drinking party with students adds schedule. She is busy dealing with many official etc. The second one involves graduate school and excitement to my time. documents and inquiries all day. She sometimes has its students. And the last part concerns academic lunch with her professors, too. After her busy daily affairs involving professors. can say that am a kind work, she goes to her graduate courses. This is her of manager in our department. day, acting as an assistant of the Dept. of English Q. When do you feel burdened? Language & Literature. A. There are many events in this department. These events require the active participation of Q. When and why did you start working as the students, but, on occasion, they are embarrassing assistant in the dept. of English Language & to me because of a low participation rate. Too many Literature? inquiries about course registration at the beginning A. entered this depar tment in 2002 and of the semester sometimes drives me mad. graduated from here. was the president of the often have to do many tasks at once, like handling student council for one year, too. have worked here documents and answering the phone. One of the since 2010. This is my last year working at CWNU hardest things is about people. Even though know because am a contract worker. t is a very sad thing my job is dealing with people, it is always the most for me. difficult thing when it does not go well. originally worked as a research assistant. At that time, it was a good chance to work with my juniors Q. When do you feel that your ef for ts are worthwhile? Q. Do you have any other plans? A. n the immediate future, 'll finish my graduate course. Then am going to go abroad and study and professors. have spent a great time up until A. always feel great whenever spend time with for a master s degree. will be able to be a part- now. also like meeting people and interacting with students. They give me energy all the time. Especially time instructor here or in another place. want to them. when students or professors thank me for doing complete my work here with satisfaction. believe Q. What tasks do you do? work for them, their words of gratitude and praise my experience as the department assistant is helpful A. can divide my job into three parts. The first lift me up. Most of all, am happy that can work to me. Every person have met has been nice, and Something to think about on pepero day At the end of this week on Sunday the 11th of it is called Veteran s Day. So while many Korean memorials. n the time leading up to Remembrance November most Koreans, and especially Korean children and lovers are exchanging and munching down Day many people wear red poppies pinned to their ch ild ren, w ill no doubt be eat i ng t he popu la r on pepero, people across the British Commonwealth clothing. The red poppy became a symbol associated confection pepero or giving pepero to their friends nations, Europe and America will be observing a two with the fallen due to the famous World War 1 poem n and teachers. This day was created by food giant minute silence. One minute is to commemorate the Flanders Fields written by Lieutenant Corporal John Lotte Confectionary, although Lotte themselves fallen, and the second minute is for those who were left McCrae. Veterans Day in my home country America is deny they contrived the holiday, claiming consumers behind: wives, mothers and children. a day of reflection and celebration of all those who have spontaneously created the day by spiking sales on The Manchester Guardian newspaper in England that day. The pepero snack is long and thin, and so describes the first two minute silence on November resembles the number 11. But for people in the West 11th 1919: 11/11 has an altogether more weighty significance. served in the U.S. military. For those in Eu rope, the Com monwealth and America, the 11th of November is an extremely potent The first stroke of eleven produced a magical effect. and important day. We should always remember the On the eleventh hour, of the eleventh day, of the The tram cars glided into stillness, motors ceased to devastating loss caused by war and commemorate eleventh month of 1918, the Allies of the First World cough and fume, and stopped dead, and the mighty- those who gave their lives to protect our own. A whole War signed an armistice for the cessation of hostilities. limbed dray horses hunched back upon their loads and generation of men did not come home to their families; Although the conflict continued in some other areas, stopped also, seeming to do it of their own volition. were simply lost, and we must never, never forget. So the armistice ref lects the ceasefire on the Western Front. The date was declared a national holiday in This two minute silence is to this day just as magical and stringently observed. while it is great fun to enjoy the snacks on pepero day, also take a moment to remember the men and women many of the allied nations, or a red day as we call it in The red poppy features prominently in Remembrance who sacrificed so much for so many, and impress your Korea. n the United Kingdom Armistice Day has been D ay c e r e m o n ie s i n t h e Un it e d K i n gd o m a n d friends with your knowledge of what November 11th renamed Remembrance Sunday and is honored on the Commomwealth. The Queen and other members of means in other parts of the world. closest Sunday to the 11th of November and in America the royal family will lay wreaths of red poppies on by Jennifer Scott. Language Education Center
COMMUNCATON The Campus Journal MONDAY NOVEMBER 12, 2012 Ⅱ To the Readers Please pay attention Candidate registration period Oct. 29 ~Nov. 2 Candidate document Nov. 3 Election would unhesitatingly say that the present is my happiest time in college. Actually, senior year is a lonely grade because the pace of major life is screening and meeting Election campaign period Graduating class, that most joyful grade in college Nov. 5 ~ 20 for 12 days slower than other grades, you are so busy trying to get a job, and many Nov. 21 9:30 am ~ 6:30 pm friends have taken a leave of absence. However, the reason choose this (but, Night School can vote moment is that could take the classes that wanted. wanted to study my major and was being less stressful than other at 9:30 am ~ 10:20 pm) Do you know about the meaning of the vote? The right to vote in a students who didn't want to study this major. But before fourth grade, democracy means doing the right thing for the nation. But, the turnout of usually couldn't take other classes that wanted because most of the people in their twenties was only 16% in the election of members for the timetable was so inflexible in the College of Engineering. So when became National Assembly held in April.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You were a senior, took classes that wanted. almost hoped classes were finally shouting for half tuition and trying to find the right thing for the people, coming to an end, but now, classes are more joyful than before. weren t you? Why not vote, is it because your views will not be reflected in The classes which chose brought me a lot of benefit. For example, didn't this election? But by expressing your opinion, you can achieve the second konw chinese characters much lack konwledge and 'm taking a Chinese best outcome. f you are indifferent because the best result you hoped for character class. And nowadays, when see Chinese characters on TV or may not appear, the worst result will happen. So, you should vote for the in a book, remember what have learned, and feel the joy of increasing second best, even if you can't have the best. You will elect students to work knowledge. for your university life next week. Through this election, you can tell them When look around, see many students taking classes that they don't your opinion. t only takes five minutes. Your opinion is going to influence want, just for good grades. That's really regrettable, because think they are your university life for one year. Also, your votes will have influence on not using their special right as university students. " want to take this class the presidential election. The vote at the university is a starting point. but it's difficult to get a good grade" Oh my god... you can study harder! Let s start together. CWNU is owned by you, not the president. You can Only for a good grade, you are stressing all through the semester. can say invigorate university life through your vote. Just think about it, and you will the classes that took were really helpful but don't know that your classes be excited. Let s make CWNU a place that can cooperate with students were helpful for you. was so sad when saw students' answers to our and communicate with the world. hope that you will be the great young question "What will you do after midterm exams?" in the last issue. To study generation who do the right thing as students of CWNU. Toeic and to get certification occupied most of the answers. That's really by m Guk-jin, cub-reporter what you want to do after midterm exams? You're taking a class that you don't want during the semester and you're studying Toeic in vacation and repeat, repeat, repeat, for grades, for qualifications? When will you live for you? by Kim Gyeong-ah, editor-in-chief Lee Hwa-gyeong (Dept. of Computer Engineering) They didn t fill their role as the organizer of Daedongje. Especially, they didn t consider the student s preferences for the invited Kim Seon-hye (Dept. of Fine Art) What's your opinion about General Students' Association? They weren't adequately prepared for this Daedongje. For example, singers that were expected to come were changed suddenly. guests. liked that they tried to fight for also think support funds were distributed student s rights such as a suit for the unfairly. Also, they didn t seem to notify students eviction of school supporting dues. And, of their activities. would suggest they inform although they invited a lot of celebrities, couldn t attend the special lectures because the lectures were held during the exam period and conflicted with my classes. Therefore, wish the next General dealing with their They were unsatisfactory in n't ready for tasks. Of course that they were y for a voluntary Daedongje, and can t appl they issued service scholarship because ities for rural certificates for volunteer activ special lectures of well-known people. Engineering) They said they would increase the amount of time the Yellow Bus would run and put a new vending machine in the College of Engineering, but the time has actually decreased and the vending machine has not been installed yet. So, am a little ial Education) Park Na-yeon (Dept. of Spec students of their activities actively and hold more Kim Eun-ji (Dept. of nformation & Communication disappointed with those things. On the other hand, activities that provided convenience and consideration such as the installation of a copy machine in Sarim student hall, Women's Day and group purchases of women's specialty items was very good. f the next General Students' Association extends the time of the Yellow Bus and pays more attention to the College Lee Hyeonseon (Dept. of German Language & Literature) The free copier installation deserves to be praised. think they worked hard to be helpful for students. But they didn t offer enough follow-up service. There were frequent copier malfunctions. The next General Students' Association has to provide the follow-up service for the machine. Son Eon-min (Dept. of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 think they didn t notify students of their activities very well. Most students don t know the next General communities too late. hope what they do. like the transparency in the finances because can easily see their s their tasks Students' Association perform fiscal reports in Sarim student hall. And, desire the next General Students' Association better. to hold various and unusual event that students can participate in as they do now. For comments or suggestions, please e-mail wing1128@naver.com by Jung Hwan-su, reporter
The Campus Journal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MONDAY Nov. 12, 2012 No. 170 Don t forget the 21st of November On Nov. 21, the election for the student president of General Students' Association and each college and will be held. Candidates for the General Female Students' Association, College of Engineering, Social Sciences, and Natural Sciences for the election haven t run yet. Other candidates are campaigning now. The turnout of voters in our school has been decreased annually, about 50%. To raise this rate, we should our student s thought about improving the election so more people vote. *Manifesto : A manifesto is a statement published by a person or group of people, especially a political party, by Park Ji-min, reporter Manifesto Policy Election Agreement On Nov. 8, 6:30 p.m., Manifesto Policy Election Agreement was held at Our English newspaper and the CWNU newspaper provide PDF service to our readers since the moot court room in the College of Social Sciences. This agreement November of this year. This is a service which is offered by our media center because people is held in the hope of bringing harmony, unity and communication to our nowadays are familiar with internet newspapers rather than traditional papers. So we want our students in the election. There has been criticism in the past which said readers to close to our paper. f you want to subscribe to it, you can send an email to cwup@ that an election for the independent student organizations hasn't produce changwon.ac.kr good candidates or poli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