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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전망 토론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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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글로벌 환경 점검 1. 미국의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 더욱 확산 1) 제반 지표의 악화 확인 - 다소간의 시차는 있겠지만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성장율은.4%로 예상치(1.2%)를 하회했고 1월말에는 28년 IMF의 미국경제성장율 전망치가 두달여만에 하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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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무법인 세종 현황 저희 법무법인 세종(SHIN & KIM)은 1981년 창립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로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국제금융조달 및 해외투자 등 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여 온 저희 법무법인은 그 후 일반회사자

2012 한국메세나대회 심포지엄 발표인사 소개 전성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 동 대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 경영학 박사(마케팅전공) 미국 피츠버그대 경영대학원 조교수 한국소비자학회, 한국마케팅학회, 한국광고학회, 한국소비문화학회 상임이사

가과장의 일상! (설상가상) "교육효과 높이는 새로운 아이디어 좀 내봐" "이봐 가과장, 위에서 시키는 것만 할게 아니라 성과낼 수 있는 뭐 다른건 없어?" 한편 조직에서는... 전문가가 되겠어! 관련 도서 사서 공부하고 "우리 조직 실정에 맞는 체계 잡는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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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다나리조트/금강제 화/소나타 파워/한 샘/에이스침대 다나리조트/금강제화/바 디프랜드/한샘/에이스침 대 C3 알 라이트 핏 외 1 건 프로스펙스 C2 천지인 메가사포니 아/핫밀 시리즈 동원F&B/던킨도너츠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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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한국 제약산업의 태동과 성장 (구한말~2005) 1. 근대적 제약산업의 출현 2. 한국전쟁 전후 제약산업 3. 한강의 기적과 제약산업 성장 4. 의료보험제도 시행과 약가제도 5. 물질특허제도 도입과 신약개발 6. KGMP 제도 도입과 품질관리 7. 의약분업 시행

2 김준기 동부화재로 헤쳐모여 <동부그룹 회장> 캐피탈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동부화재 종합금융그룹으로 체제전환 속도 붙어 아들 남호씨 지분 14%등 21% 보유 지배력 탄탄 주식담보 해지가 관건 재계 몇 안 되는 1세대 오너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금융 계열사 중심의 그

2 한국 온 프란치스코 교황 朴대통령 직접 영접 세월호 가족 위로 꽃동네 찾아 축복 방한 100시간 동안 만나는 사람들 그분 머무는 동안 한국산 쓴다 靑 환영식 최경환 부총리 류길재 장관 참석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등 일정 함께해 쏘울 타고 이동 석수 마시고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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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중학교 감사 7급 ~ 성동구 왕십리로 189-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3-4분 6721 윤중중학교 감사 7급 ~ 영등포구 여의동로 3길3 용강중학교 일반행정 9급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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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화학 경기는 1/4분기에 호황을 누렸다. 일부 기업은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세계 석유화학 수요 가 급감하고 많은 해외 경쟁 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놀 라움이 컸다. 이를 가능케 한

기술과미래05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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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서문 Prologue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드립니다 1부 인생의 목표로써 CEO라는 비전을 확고히 하자 2부 인생의 비전을 장기 전략으로 구체화하라 1장 미래 경영환경 이해하기 20p 4장 장기 실행 전략 수립하기 108p 1) 미래 환경분석이

Contents I.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지배구조 개편: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 2. 한국 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의 특징과 원인 3.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II.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요 2. 삼성그룹이 지주 전환하는 이유 3. 자주 거


2 기회 달라 이통사에 직접 호소나선 이준우 <팬택 사장> 이준우<사진> 팬택 사장이 단상에 올라와 고개를 숙였다. 팬택의 1800여명 직원과 팬 택과 함께 걸어온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살리 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팬 택 본사에서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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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9월 14일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8월 31일에 코스닥시

일자리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매우 다르다. 야당에서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린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기업에 청년채용할당제, 청년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자고 하자고 주장한다. 여당은 기업구조조정,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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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현

C7 더웰한의원 (스파인엠티) 더웰한의원 '이00 기자' 삽 C6 AIG부모님암보험/ 산들 통배고 외 AIG/산들건강 C7 김남선 영동고 용운식품 블랑 엑스퍼트 멜라 C2 노라이저 Ⅲ 스팟 랑콤 이레이저 21 0

정진관( ), 메모리반도체 Overweight 전방업체의 적극적 설비투자 수혜는 예전과 다르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의 올해 26조원 투자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기업의 주가가 떠들석하였다. 반도체 11조,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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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HR에 요구되는 역할이 커진다. Ⅰ. 불황기에 더 주목받는 HR 최근 미국 發 금융 시스템 붕괴로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는 우리나라 경제에 또 다시 짙은 불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IMF 위기를 극복한 지 10여 년 만에 다시금 찾아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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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78%로 가장 많았으며, A/S 57.1%, 영업 48.4%, 철거 18.1%, 공사 2.7%, LGT 업무 0.5%로 나타났다. 두 사업장에서 대부분 설치와 A/S는 같이 하는 경우 가 많았으며, 의 경우 영업을 같이 하는 경우도 높았다. 두 통신업체 산하의 협력

33 신월 서울특별시 강동구성내3동 선사 서울특별시 강동구암사동 장항IC(뉴타운) 경기 고양시일산동구 백마로 의정부 경기 의정부시가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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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한 리 더 십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행운과 능력을 혼동하지 마라. - 칼 아이칸 칼 아이칸(Carl Icahn, 1936~) 주식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사들인 뒤 분사나 증자 등을 통해 해당 기업 가치를 단기간에 올리고 이를 되팔아 차익 을 챙기

2 황귀남 손 들어준 법원 신일산업 적대적 M&A? 지난해 말 동시 주총 관련 사측 독자적 개최 효력 없다 판결 현 경영진에 직무정지 3월 주총서 김영 이사 재선임 여부 변수 포미닛도 증시 데뷔? 큐브엔터,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입성 재도전 합병기일 내달 30일 예정

I. 회사의 개요 1. 회사의 개요 가. 회사의 법적, 상업적 명칭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2 주식부자 서경배, 이건희 회장도 제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6연속 1조클럽 박성욱의 체질개선 통했다 12조로 국내 주식 보유 1위 등극 올들어 6조 증가 하루 276억꼴 2Q 영업익 1조4000억 작년보다 36% 이 회장은 지분가치 4

2 <이노션 월드와이드 고문> 이노션 상장 정성이 현대차 승계 돕는다 그룹 맏딸 지분 40% 최대주주 동생 정의선 부회장 10% 보유 상장땐 시총 1조7000억 전망 지분 가치 1700억 실탄 마련 승계 핵 모비스 매입 나설 듯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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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분 매각 없다 입장 바꾼 셀트리온 서정진, 왜? 무림 3세경영 본격화 이사회 입성한 이도균 <무림페이퍼 전무>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도균< P&P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이도균 전무가 사진> 무림페이퍼 전무가 무림페이퍼 등 주 지분 12.31%를 보유하

2 이재현 회장 선처 뜻모은 汎삼성家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빅 컴퍼니 아닌 굿 컴퍼니 지향 건강 악화 수감생활 할 수 없어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관장 포함 가족들, 재판부에 탄원서 제출 2년 끈 상속소송 올해초 마무리 삼성 CJ 화해 모드 전환 분석도 이인희 한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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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트 Vol. 1 HOT ISSUE 연차유급휴가 개념과 쟁점 NEWS BRIEFING 내년 중소기업 정책금융 95조 규모로 확대 COLLABORATION 성공한 기업의 은밀한 프로젝트, 아트 콜라보레이션 COLLECTING GUIDE 미술작품 컬렉팅의 첫걸음 Busi

분 기 보 고 서 (제 22 기) 사업연도 2014년 01월 01일 2014년 03월 31일 부터 까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귀중 2014년 5월 15일 제출대상법인 유형 : 면제사유발생 : 주권상장법인 해당사항 없음 회 사 명 : 주식회사 와이티엔 대 표 이 사 :

META (CMYK)안산( ) Photo News 박용현 회장이 한국기업연합관 앞에서 두산의 중국법인 및 지사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Relay Quiz 113 두산동아 사전어플시대 두산동아 외국어사전 어플 5종 및 새국어사전과 현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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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2007년에도 글로벌 기업의 화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대다수 글로벌 기업의 CEO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만이 미래의 안 정을 담보한다는 명확한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기조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지속된 M&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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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년째 박스권 갇힌 코스피 美 금리인상 등 대외악재 발목 더위 먹은 증시 전문가 진단 브렉시트 고용지표 속도조절 영향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에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0.98%(19.32 포인트) 떨어진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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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I 정책연구보고서 세기의 도전, 일자리 문제: 전망과 대책 반재벌정서와 재벌개혁의 과제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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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월 27일 제81호 종합Ⅱ CEO가 곧 경쟁력 금융지주들, 리더찾기 총력 하나 신한 수장 선임 마무리 농협, 새 얼굴 찾기 열중 거대금융그룹에 CEO교체바람 이 불고 있다. 각 금융사들은 저마 다의 사유로 새 수장( 首 長 )을 이미 찾았거나 뽑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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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월 15일~2월 28일 제104호 종합Ⅱ 무인민원발급기, 시간 제약없이 빠르게 라더니 거스름돈 500원 채워지지 않아 무인발급기 중단 오히려 불편 겪는 시민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날로 증가하면서 기기의 한정된 이용시 간과 일부 발생하는 결함으로 이

Transcription:

국내 제약업계의 M&A 초빙연구원 안혜영 (mith5@hanaif.re.kr) 현재 국내 제약업계는 정부에 의해 의약품을 선별해 보험을 인정하는 약가 포지티브 방식의 도입과 한ㆍ미 FTA의 영향으로 업계에 미칠 충격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여기에 영세 제약업체의 난립 등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들까지 나타나고 있어 제약 산업의 기반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세계적인 제약사들은 그동안 M&A를 통해 자사의 강점을 살리고 취약한 부문을 보완해나가는 구조조정을 실시해 초대형 다국적 기업으로 커나간 반면,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M&A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들도 생존을 위해,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각사간의 강점은 유지하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M&A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제약업체간 전략적 M&A의 필요성 증대 '포지티브리스트시스템' 도입과 '한-미 FTA' 등의 외부환경변화로 기술 및 품질 개발 능력이 더울 중요시 됨 정부는 건강보험 선별등재 방식인 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 도입에 이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을 발표하여 오리지널의약품 뿐 아니라 제네릭 의약품도 원가구조가 기존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여 후발 제네릭일수록 경쟁력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또한 급여등재를 위한 연구개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 자본력이 취약 한 회사일수록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또한 보험급여 상한금액 인 하로 매출액 대비 이익구조가 취약해진 제약사들의 점차적인 이익 축소가 예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미 FTA'등 제약업계의 외부환경변화로 기술, 품질 개발능력이 더욱 중요시 됨 - 61-2006년 9월

산업이슈 상된다. 게다가 한-미 FTA 의약품 부문 협상에서 미국측은 오리지널 의약 품의 특허기간 연장과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미 제품 개발능력 브랜드 및 유통 능력에서 우월한 미국의 이러한 요구는 국 내 제약사의 제네릭 및 신약개발, 수익성 등에 있어서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제약업계의 외부 환경 변화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약품을 자연 스럽게 퇴출시키고, 신약 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게 하여, 기술 개발능력과 품질 개선 능력이 있는 몇몇 대형 제약사만이 거대 다국적 외국사에 맞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약제 상한금액 산정기준 자료 : 보건복지부 제약업계의 영세업체 난립 국내 제약업계는 영세한 소형업체가 난립 국내 제약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영세성이다. 국내 제약 업계는 난립한 700여 업체가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약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체의 85%가 연간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이며, 2005년 기준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업체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등 6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 62 -

표 1 국내외 톱5 제약사 매출액 비교 한국시장 일본시장 세계시장 동아제약 5,335억 다메다 8조3,000억 화이자 51조 유한양행 3,920억 에자이 5조 존슨&존슨 50조 한미약품 3,765억 야마노우치 3조7,000억 GSK 39조 대웅제약 3,382억 dhtmzk 3조7,000억 S&A 34조 녹십자 3,364억 후지사와 3조2,000억 노바티스 32조 총계 1조 9,766억 총계 23조 9,000억 총계 206조 자료 : 각사자료 제약업체의 이러한 영세성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와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기초단계인 바이오벤처 투자를 저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2005년 기준 세계 5대 제약 회사의 R&D 투자 비용은 평균 매출액 대비 약 16%에 달하는 금액인 52억 달러의 규모인 반면 국내 5대 제약회사의 R&D 투자비용은 매출액 대비 5% 수준인 약 2,000만 달러에 불과해 국내 제약사의 R&D 투자 비용은 세계 수준에 비해 매우 미미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화이자와 GSK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매년 신약 수십 개를 내놓고 있는 반면 국내 제약사가 만들어 미국 식품의 약국(FDA)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은 LG 생명과학의 향균제 팩티브 하나에 불과하다. 게다가 팩티브 의 개발을 위해 총 2,800억원이 투입하였으나 세계적인 시장 확보와 브랜드력에 밀려 판매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 능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한-미 FTA 등과 같이 국내 제약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강력한 마케팅과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제약업체간 M&A를 통한 연구개발규모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업체의 영세성은 바이오벤 처 및 연구 개발의 투자 비용을 저조하게 만듬 국내 제약사, 대주주 지분 취약 미국과의 FTA 등 국내 제약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계 투자자금은 국내 제약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상장 제약사들 가운데 적지 않은 종목의 대주주 지분율이 취약한 데다 고령화 사회진입에 따른 성장성과 몇 년째 지속되는 높은 영업이익률 등에서 투 자 매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계 투자회사인 매튜스 인터내셔널 캐 피털 매니지먼트 는 한미약품의 지분을 5.00%에서 6.12% 늘렸으며, 데칸밸류 어드바이저스펀드 는 삼아약품 지분을 6.98%에서 7.04%로 늘리고 환인제약주식 국내 제약업체, 대주주 지분율의 취약으로 적대적 M&A에 노출 - 63-2006년 9월

산업이슈 도 추가로 사들이면서 총 9.20%를 확보해 투자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참여하 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표 2 국내 제약사의 지분율 현황 (단위:백만원) 업체명 매출액 증감율 (y o y) 대주주 지분율 외국자본 지분율 동아제약 533,624-1.4% 22.7% 10.85% 유한양행 391,986 15.15% 18.2% 19.31% 한미약품 376,541 18.78% 30.3% 43.43% 대웅제약 338,165 20.6% 57.5% 9.97% 녹십자 336,435 199.25% 60.1% 10.21% 종근당 235,774 26.61% 25.1% 7.73% 일동제약 227,481 15.29% 12.3% 22.86% 광동제약 216,003 15.33% 21.1% 3.50% 주 : 대주주 지분율은 우호지분 포함, 2005년 기준, 외국자본 지분률은 2006년 9월 기준 자료 : 각사자료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규모와 탄탄한 수익력까지 갖춘 대형사의 경우도 지분 구조가 취약한 상황이다. 매출액 기준 상위 제약사 중 경영권방어가 가능한 기업은 대웅제약과 녹십자 2개 뿐이다. 국내 1위 제약사인 동아제약을 비롯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시가총액이 5,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 수준에 최대주주 지분이 18~30%에 불과하다. 또한 종근당, 광동제약 등 매출액 상위기업도 수백억 원이면 경영권 인수가 가능해 외국 투자자본의 적대적 M&A의 대상에 노출되어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외형적 성장과 기술적 향상을 위해서는, 각 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M&A를 모색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제약업체들의 M&A 세계적인 제약사들은 M&A를 강점은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감 세계적인 제약사들은 그동안 M&A를 통해 자사의 강점을 살리고 취약한 부문은 보완 또는 정리하는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실시해나가고 있는 반면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아직까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바람직한 M&A는 일어나고 있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제약사는 아직 경영주가 자식에게 대물림하는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기는 곳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들의 경영권이 2~3세로 승계되고, 각 제약사 마다 특화된 부분이 나타나 차별화가 이루어지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M&A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 64 -

해외 제약사의 M&A 사례: 세계 상위업체들은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확보로 초대형 다국적 제약사로 탄생 해외에서는 1980년대부터 적대적 M&A를 지양하고 기업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M&A를 적극 추진하였다. 미국, 유럽의 메이저급 대형 메이커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들을 합쳐서 초대형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탄생 하였다. 1990년 세계 14위에 불과했던 미국 화이자는 2000년 경쟁업체인 위너램버트를 인수해 세계 5대 제약사로 뛰어올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심장혈관 치료제 노바스크, 콜레스테롤 감축제 리피토르 같은 대형 신약을 내 놓았다. 2003년에는 대규모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지 않고는 경쟁력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파마시아를 인수하여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또한 2000년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참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2위의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무려 26개의 기업으로 M&A를 통해 탄생한 다국적 제약사이다. 글락소웰컴은 스미스클라인비참과의 합병으로 당시 열세였던 미국 시장 졈유율을 높이고 백신과 컨슈머 사업부로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었으며 서로 보유하지 못한 사업 제품군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마케팅과 영업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두 제약사의 재정과 IT, HR 등의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업무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부수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 세계적인 제약사인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M&A를 통해 서로 보유하지 못한 사업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었음 독일의 바이엘은 2004년 로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여 1조 6,000억원 (12억유로)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 특허가 19만개에 달하지만 세계의 대형 제약사와의 경쟁에서 뒤진다고 판단하여 2006년 다시 쉐링을 합병함으로써 세계 1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준비를 갖추었다. 일본 제약사의 M&A 사례: 일본제약업계는 M&A를 통해 10대 제약 사 중 6개사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됨 일본 기업들도 일본 의약품 시장이 1993년부터 2003년까지 23% 성장에 그쳐 미국이나 유럽연합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자 외국 대형 제약업 체들은 뛰어난 연구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보수적인 일본 제약사도 성장세가 선진 제약사에 비해 정체되자 전통적 운영관념을 바꾸어 M&A에 관심을 가짐 - 65-2006년 9월

산업이슈 일본 제약사들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제약업 체들은 전통적 운영관념을 바꾸어 일본 제약사간의 M&A에 관심을 가지 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제약업계는 10대 제약사중 6개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등 커다란 판도변화가 나타났다. 일본 제약업계 또한 M&A와 경영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게 됨 90년대말 대형 화학 계열의 요시도미 가 일본 녹십자를 흡수하여 웰 하이드 를 만들었고 이를 다시 미쓰비시 도쿄 와 통합하여 미쓰비시 파마 를 이루었다. 최근 큰 이슈가 된 M&A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 약업계 4위인 야마노우찌 제약 과 7위의 후지사와 약품 이 합병해 연 매출액 8,850억의 아스텔라스 파마 로 출범함으로써 한번에 다께다 뒤를 잇는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또한 산쿄제약 과 다이찌제약 이 상호 빅딜에 합의하여 경영을 통합하기로 함으로써 매출목표 8,900억엔으로 글로벌 경쟁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일본의 제약기업은 과거에 우리와 비슷한 운영 체계를 가지고 독자적인 경영을 고집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나라 제약업체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국내 제약사의 M&A 현황 및 전략적 제휴 대기업의 제약부문 확장을 위한 M&A 국내 제약업체의 M&A는 부실기업의 인수에 그쳤으나 외부환경변화로 인해 자금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 중심의 M&A의 움직임 나타남 국내 제약업체도 IMF를 전후하여 몇몇 M&A전례가 있다. 영진약품이 KT&G에 매수되어 합병되었고, 동신제약은 부도 후에 SK그룹에 인수 되었으며 한일약품도 CJ에 합병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서로 간의 빅딜에 의한 M&A가 아니라 단지 부실기업의 인수로 아직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바람직한 M&A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포지티브리스트제도 도입과 한-미 FTA체결을 앞두고 국내 제약업계는 한화, CJ, SK등의 대기업들 중심으로 M&A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제약사들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후 기존 전문 제약사를 제치고 상위제약사로의 올라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 66 -

한화 그룹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는 한국메디텍 제약을 인수하기로 하고 기업실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파마가 한국메디텍을 인수 하게 되면 총 매출액 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메디텍 제약은 드림파마가 갖고 있지 않은 품목들은 다수 보유하고 있어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드림파마는 드림파마 가 보유하지 않는 품목을 다 수 가진 한국 메디텍 인수 예정 CJ는 한일약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후 올 10월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일약품은 2004년 워크아웃으로 경영합리화를 위해 CJ 컨소시움에 인수되어 독자적인 영업을 해오고 있었다. CJ는 정부의 약가정책 및 FTA등의 대외적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향후 제약산업이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개편될 것을 예상하고, 합병을 통해 제약사업의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너지 창출과 운영 효율성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액제, 주사제등이 주력인 CJ는 전문 의약품 중심인 한일약품과의 합병을 통해서 제약사업부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CJ는 전문의약품 중심인 한 일약품과의 합병을 통해서 제 약사업부의 확장을 준비중 SK케미칼은 최근 생명과학부문의 마케팅, 생산 및 연구개발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인 동신제약을 11월까지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 양사의 합병 결정으로 SK케미칼이 보유한 순환기 소화기 분야의 강점과 동신이 확보한 혈액제, 백신제 분야의 마케팅 시너지가 가중 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SK케미칼의 주력의 합성, 천연물 제제와 동신의 바이오 분야가 결합됨으로써 다양한 R&D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매출액 부문에서도 양 사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2,057억여원으로 15위가 되지만, 이번 합병으로 연구 개발에 시너지를 얻어 2008년경에는 국내 2~3위의 제약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생명과학부문의 마케팅, 산, 연구개발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동신제약을 흡수합병카로 결정 삼양사도 의약품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약사 인수를 검토중이다.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파클리탁셀 항암제와 관절염 패치제를 독자 개발하는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영업력 부족의 한계를 느껴 피 인수기업의 영업력을 보태 의약품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삼양사도 의약품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약사 인수 검토중 - 67-2006년 9월

산업이슈 전문제약사, 바이오업계와의 제휴 및 M&A 국내 전문제약사들은 바이오업체와의 공동연구, 시설투자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업체와의 인수합병도 크게 확대될 전망 최근 제약산업은 기존의 의약품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이 급성장하고있다. 기술의 발달로 발기부전, 비만, 탈모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인층 확대로 인한 테마형 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내 주요 제약 전문사들은 최근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오업계와의 공동연구, 시설투자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제약사와 바이오업체간 제휴 및 M&A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신약개발 과정상 역할 분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약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것으로 예상 되며, 제약사와 바이오업체의 인수 합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제약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동아제약, 유한양행 이외에도 녹십자, 대웅제약, 유유, 일동제약 등 7곳이 1996년 이후부터 바이오업체와 활발하게 공동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고 한다. 유한양행, 동아제약은 바이로메드와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음 광동제약은 조류 인플루엔자백신의 개발을 공동 연구 중에 있음 유한양행은 최근 유전자치료 전문 바이오업체 바이로메드 와 공동으로 유전성 희귀난치병의 일종인 만성육아종 에 대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치료제의 개발이 완료되면 4000여종의 유전질환에 동일한 기반 기술의 적용이 가능해 향후 거대 시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동아제약도 현재 바이로메드 와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 치료제의 공동개발을 위해 2상 임상시험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까지 임상 시험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동제약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의 상품화 및 신약원료의 국산화를 목표로하며 바이오벤처 파인켐 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파인켐은 지난해 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인 '인산 오셀타미비르 합성에 성공한 업체이다. 공동개발 계약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제품화 단계에 필요한 제제연구, 안정성실험, 제품허가 등 주로 제품화 업무를 맡고 파인켐은 원료의 합성, 원료공급 등 초기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일부 제약사는 제품군강화를 위해 M&A등의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 한편 일부 제약사는 제품군 강화를 위해 M&A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수도약품은 지난해 인공피부전문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 를 인수해 사업 분야를 대폭 확대하였으며, 대웅제약도 시저바이오 에 자본금을 투입하여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바이오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에 있다. - 68 -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투자 활동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경기도 용인에 첨단 연구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충북오창에 의약품 종합공장을 새로 준공하였으며 중외제약도 세계 최대의 수액제 전문공장을 신축하였다. 한미약품은 세파계 항생제 생산공장을, 녹십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혈액 및 바이오제제 생산 공장을,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중인 인간성장 호르몬제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제약사들의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활동도 늘어나고 있음 결론 인구의 고령화, 바이오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제약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제약업체의 난립과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FTA와 정부정책등의 환경변화까지 맞물리게 되어, 기술력과 투자여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으며 많은 기업들은 지분보유율의 상당부분이 적대적 M&A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이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 제약 산업은 구조적, 환경변화 등의 문제가 맞물려 어려운 상황임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의 대형제약사들은 M&A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들을 합쳐 외형적이고 실질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초대형 제약기업으로 탄생하였다. 또한 일본 제약회사도 전통적인 운영관념을 버리고 일본 제약사간의 M&A를 통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따라서 국내 제약업체들도 생존을 위해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사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M&A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제약업체는 전통적 운영 관념을 버리고 강점은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M&A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 또한 지금까지의 제약산업은 화학적 합성물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연구, 개발 인력과 능력의 부족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제약 시장에서 변방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천연물 신약이 서서히 각광을 받게 되고,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칩 등 제약 선진국의 연구, 개발 능력에 뒤지지 않는 분야가 서서히 제약 시장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에 있어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국내 제약업체들은 바이오업체들과의 제휴, 더 나아가서 M&A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개발 능력이 뒤쳐지지 않는 바이오 분야가 제약시장의 주요 부문차지,따라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바이오업체들과의 제휴의 적극 모색이 필요 - 69-2006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