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호 교 훈 진리 창조 봉사 Top Ten & To the World Library News 제20호 2011년 12월 도서관 소식 (반년간)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를 전하리이다 (시편 제9장 1절) 건학이념 기독교 정신의 구현 발행인 : 장제국 / 발행처 : 민석도서관 T.051-320-2065 Headline News 전자책 모바일 대출서비스 개시 e-book Zone에서 학생들이 ipad2를 이용하는 모습 민 석도서관에서는 PC 및 전자책 전용단말기,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시행 - 단말기 및 스마트폰 등록 (최초 1회만 등록) 및 북큐브 어플 다운로드 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모바일 대출서비스는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을 이용해 도서 교보문고 e-book(종수 3,081종) 관이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방법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 전 기종에 이용 가능합니다. - 도서관 홈페이지 접속 로그인 e-book 클릭 민석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rary.dongseo.ac.kr) / e-book - 교보 스마트폰 메뉴 클릭 에서 모바일기기 등록' 또는 ID등록' 후 스마트폰 기종에 맞는 - 회원등록(로그인 ID와 패스워드 재사용) 어플을 다운받아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마켓에서 교보문고전자도서관(안드로이드), 교보 이용가능 기기 - 어플설치 후 이용도서관의 이름(동서대) 검색 & 어플 로그인 도서관(iOS) 검색후 어플 다운 설치 PC, 노트북, 전자책 전용단말기,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테블릿pc 기타 - PC를 통하여 국외 e-book 5,003종과 국내 e-book 624종도 북큐브 e-book(종수 2,993종) 이용방법 - 도서관 홈페이지 접속 로그인 e-book 클릭 - 단말기/스마트폰 등록 도우미 클릭 이용가능하다. - 도서관에서는 e-book 사용방법 및 어플다운에 대한 교육을 상 시 실시하고 있으며, 요청시 방문 교육도 한다.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2 지역인사 칼럼 건강한 대학생 동서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 이병태 1. 여러분은 왜 대학에 다니십니까? 제가 Why do you go to University? 라는 글을 읽은 지 도 어언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직도 그 내용들이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 그 글들을 그냥 읽고 이해하는 수준의 공부를 했더라면 그 내 용들을 지금까지 기억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에 제가 그 글들을 토씨 하나 빼지 않고 모두 다 외웠기 때문 에 오늘날까지도 그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Why do you go to University? 라는 글은 뉴욕타임즈의 칼 럼니스트라는 분이 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부터 그 글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왜 대학에 다니십니까?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 해서 입니까? 아닙니다. 대학을 다니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좋 은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 저를 보십시오. 저는 대학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적인 언론사 인 뉴욕타임즈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 다면 보다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 대학을 다닙니까? 그것 역 시 답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대학을 다니지 않고서도 많 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 렇다면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대학을 다니는 것입니까? 그것 역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들 주변에는 대학을 다니지 않 고서도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다면 명예 를 얻기 위해서 대학을 다니십니까? 명예 역시 대학을 다니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대학 을 다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대학을 다닌 이유는 바로 그 학교의 '일원( 一 員 )으로 조인(Join)'하기 위해서입니다. Join의 사전적 의미는 참가하다, 한패가 되다, 축에 끼다, 행동을 같이 하다 등입니다. 어느 조직의 일원으로 조인한다 는 것은 그 학교 조직에 속한다(belongs) 는 의미입니다. 즉, 그 학교의 동창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 동서대학교 학 생 여러분들은 동서대학교 조직에 Join 하기 위해서 즉, 동서대 학교 구성원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자연스럽게 동창 회의 일원으로 Join을 하게 되고, 따라서 동서대학교 동창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입니다. 2.동창회의 성격과 역할은 무엇일까요? 한번 동창이 되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영속성을 띄게 됩 니다. 설사 동창회의 운영진이나 집행부가 와해된다 하더라도 동창회 자체는 결코 와해될 수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개개의 동창들은 집행부의 권유나 요청에 떠밀려서 동창회에 참석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자발적인 판단에 따라서 동창회 활동에 참여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동창회가 남들이 모두 부러워할 만 큼 잘 운영되면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동창회 를 현실적인 잣대에 비추어 그 성과를 평가하고 비판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공공재인 공기나 물이 언제 어디서나 존 재하듯이 동창회 또한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따 라서 누군가가 동창회의 존재나 가치를 부인한다면, 이는 위선 이거나 자기합리화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3. 새삼스레 동창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일찍이 세계건강보건기구(WHO)는 건강의 정의를 육체적 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 사회적인 건강 으로 분류한 바 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적인 건강이라 함은 사회 구성망 내에 서의 소속감의 확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속감의 확 인은 대학을 다니고 그래서 동창회의 일원이 될 때 가장 크고 확실하게 자리잡는다는 것을 위에서 이미 확인하였습니다. 따 라서 우리가 대학을 다니는 것은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위 해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나온 의학계의 보고서에 의하면, 동창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왜 대학에 다니십니까? 그 답은 위에서 모두 제시 되었습니다. 한 대학에 소속되어 무정형의 두려움(Amorphous fear) 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또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동 창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창들과 활발하게 교류함 으로써 인간관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사귈 수 있는 아카데미아의 특별한 선물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서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 제16기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태씨는 현재 외환은행 서면 남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3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제29회 작가와의 만남 제10회 독서 토론회 민석도서관과 교양교육원에서는 교육 내실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29회 작가와의 만남은 섬진강 의 작가인 학생들의 책읽기와 발표능력 강화를 위해 제10회 독서토론회 김용택 시인을 모시고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를 개최하였다. 받아쓰다 란 주제로 2011년 11월 1일(화) 오후 일시 : 2011년 10월 26일(수) 14:00~17:00 2시 민석도서관 6층 다목적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장소 : 도서관 6층 다목적 세미나실 토론주제 : 소셜네트워크 작가 소개 - 현대사회의 득인가? 실인가? - 1948 전북 임실 출생 예비모임 : 10월 17일(화) 17팀 1982 <창작과비평21신인작가상>에 시 <섬진강1>을 발표 1986 제6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주요 저서 시집 목록 시 집 <섬진강> 창작과비평사 1985 <맑은 날> 창작사 1986 <꽃산 가는 길> 창작과비평사 1988 <누이야 날이 저문다> 청하 1988 <그리운 꽃편지> 풀빛 1989 예선 11팀 22명, 사회자 1명 본선 4팀 8명, 학생 55명, 사회 1명 심사위원 : 안정숙, 정찬영, 이종년 토론 선정 도서 - 이지선 저, 소셜네트워크 확산의 기술,동아일보사,2010 - 매튜 프레이저 저, 최경은 옮김, 소셜네트워크 e혁명, 행간,2010 - 김중태 저,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그의 작품은 1990년대 이후로는 사람들은 왜 모를까 와 같이 한스미디어,2010 직관에 의한 서정성이 강조된다. 이 시는 소박한 진실을 바탕 수상자 구 분 1등팀 2등팀 3등팀 4등팀 사회자 으로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특이한 감응력의 시로 평가되었다. 전 공 미디어창작 디지털방송 시각디자인 시각디자인 식품생명공학 식품생명공학 일본어학과 회계학 일본어학과 성 명 이 송 이진우 이상이 박지영 배지영 이지선 양태은 유지수 정용우 그는 모더니즘이나 민중문학 등의 문학적 흐름에 얽매이지 않으 면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대상일 뿐 인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한 그는 김소월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그 밖에 시집으로 그대 거침없는 사랑 (1993), 강 같은 세월 (1995), 그 여자네 집 (1998)이 있고, 산문집 섬진강을 따라가 보라 (1994),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1997) 등 이 있다.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4 학술활동 설문조사 음악감상회 민석도서관에서는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매년 도서관 민석도서관 음악감상실 오픈기념으로 도서관에서 가을의 음악을 만나다 란 주제를 가지고 음악감상회를 가졌다. 사회 : 토목공학전공 김희성 교수 일시 : 2011년 11월 10일(목) 14:00 장소 : 민석도서관 1층 Multiplex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1년 10월 26일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 20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도서 관 이용만족도 및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도서관 이용 만족도 이용방법 Pre Amp : McIntosh C48 (control) Power Amp : McIntosh MC602 (2EA) CD-Player : Marantz SA15S2 (SACDP) Speaker : JBL 4344 MKⅡ (2pair) Cable : Inter - Van Den Hul 102 MKⅡ Hybrid (XLR) Speaker - Chord Company Odyssey 우수학술도서 배포기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하는 2010~2011년 도 우수학술도서 배포 기관에 우리 대학 민석도서관이 선정되었다. 선정분야 :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대상도서 : 2010~2011년도 국내 초판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소장내용 - 2010년도 우수학술 도서 462종 807부 820권 - 2011년도 우수학술 도서 398종 995부 1,017권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매우만족 26% 26% 24% 만족 56% 61% 63% 보통 15% 11% 10% 불만 4% 2% 3% 매우불만 0 0 0-2010년과 2011년 만족도는 매우만족, 만족을 합하여 87%로 같음. 도서관 이용목적 Japan Book Donation Program 2011 선정 민석도서관은 일본재단(The Nippon Foundation)으로부터 현대 일 본의 이해를 위한 도서 100권 을 기증받게 되었다. 분야는 정치, 국제관계,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문학, 예술 등 현대 일본의 이해 를 돕기위한 도서이다. 영화 시나리오 Collection 도서관 자료특성화를 위하여 임권택영화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는 임권택감독의 영화 시나리오 117권, DVD 70점을 등록하여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통합검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권택예술 대학 박건섭 학장을 통하여 120여권의 영화 시나리오를 추가로 수집하였다. 이것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영화 시나리오 분야를 특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서관홈페이지에 작가와의 만남 동영상 보기 코너 개설 - 19회 작가와의 만남 :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 - 20회 작가와의 만남 :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 - 2011년에는 자신의 학습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이 6% 증가. 분석 도서관 이용 만족도 조사결과 보통 이상이 97%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서관 이용목적은 자신의 학습자료 공부 와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얻기 위하여 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민석도서관에서는 계속적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서관 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 동영상 코너
5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Library Art 코너 이 하나의 점을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던가 Artist 이우환 Title 조응 (Correspondance) Work Date 1995 Medium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Size 227.3 x 181.5 cm <소장 동서대학교 민석도서관 4층 계단> 우리 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우환씨의 작품 <조응>을 이해하 는데 도움이 되는 기사가 문화일보 2011년 11월 15일에 게재되 어 소개합니다. 혹 전시장에서 작품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이 나올지도 모르겠 다. 흰 전시장 벽면엔 하나의 큰 점뿐이다. 순백의 바탕 위에 푸른색이 감도는 검은색 대형 점이 붓의 움직임 그대로 두께를 드러내며 캔버스 의 중앙을 벗어나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어져 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11월 15일 개막한 이우환(75) 씨의 다이알로그(Dialogue) 전에는 한 변이 2-3m 크기인 대형캔 버스 작품 6점을 포함해 수채화 등 총 10점이 선보인다. 백남준에 이어 세계미술가에서 한국의 대표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씨가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6월24~9월28일) 이후 국 내서 처음 발표하는 회화전이다. 2009년 가을 갤러리국제서 열린 첫 조각전 이후 2년 만의 대형 국내전시를 통해 이씨는 폭 30cm 이상 대형 붓으로 화폭에 큰 점을 담은 신작 다이알로그 시리즈를 선 보인다. 1991~2006년 조응(Correspondance) 시리즈를 통해 2개 이상 점들의 어우러짐을 통해 보듬고 밀어내는 상호 관계를 주목했 던 작가는 한층 규모가 커진 신작에선 단 하나의 큰 점에 집중하며 붓의 터치와 청회색의 농담을 부각시켰다. 작가는 그저 점하나, 누구나 쉽게 긋고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때로 점 하나를 위해 밤을 새워야 할 정도로 고도의 훈련과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자로 잰 위치에 한 번의 붓질이 마른 뒤 다시 덧칠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 한 점이 완성되려면 40~50일이 걸린다. 흰색과 검은색 돌가루를 기름에 섞어 만든 안료를 대형 붓에 듬뿍 묻혀 그 두께와 밀도를 조절해 끝 부분이 가지런하고 고르게 캔버스에 꾹 눌러 내리는 과정은 손의 에 너지뿐 아니라 정제된 호흡을 요한다. 작가는 이번 신작은 더 이 상 간략할 수 없을 만큼 엄격하게 추구한 극한의 이미지를 담았다. 고 소개했다. 현대미술에선 직접 그리는 행위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추세지만 그는 다소 귀찮고 복잡하지만 내 신체를 매개로 내 생각 을 담아내는 그리기를 통해 심신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며 오히려 그리기 자체, 회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작가는 작품과 처음 대면하는 관객들이 이게 뭘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 며 점, 점이 이뤄내는 여백과의 대화를 갖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글 신세미 기자 ssemi@munhwa.com> 토목공학전공 김희성 교수 고전음악산책 당하기 힘들 정도의 정보 홍수시대에 살면서 감정보로의 접근방식도 다양해졌고 개인의 의사 에 따라 취사선택이 너무 쉬워 정보의 단절과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되어 버렸고, 과도한 정보량과 검증되지 않은 익명성의 폐단으로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 는 한류음악의 열풍으로 어느덧 문화의 중심지로 접근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내실 있는 문화 활동은 의외로 부족한 편이다. 청소년 연령의 아이돌 그룹이 판을 치는 각종 음악전문 프로그램 속에서도 심금을 울리는 옛 가요들이 아직도 꿋꿋이 살아남는 것은 빠른 비트와 자극적인 가사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무엇 인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은 때론 가사의 내용 도 명확하지 않은 것들도 많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극단적인 면도 있어 과연 10년 후에도 이 음악이 여전히 사람들 입에서 불려 질까라고 생각이 들 기도 한다. 만들어진 지 200년도 더 된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들은 서양고전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민족, 연령대를 떠나 열성적인 애호가 들이 많은 것은 분명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어떤 매력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보통 클래식음악이라 말하는 서양고전음악은 감상하기 어렵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공부도 해야 하는 등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LP판, CD, DVD, 블루레이 디스크 등을 구입하거나 음악회에 참석하여 격식을 갖추고 제대로 감상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서 배경음악이나 가요의 선율로 사용되는 등 쉽게 접할 수 있어 이미 친숙해진 고전음악이 얼마나 많은지 따지고 보면 놀랄 것이다. 작곡가가 누구이며 곡의 제목이 무엇이며 연주자의 이름이 무엇인지 또한 언제 연주되었으며 음반제작사는 어디인지 모두 알아야만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정보없이 들었을 때 좋다 라는 생각이 들고 가요, 팝, 재즈, 국악, 고전음악 등 음악의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다면 누구든지 고전음악을 좋아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CEO의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 약 96.1%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인재 채용 시 예술적 감각이 있는 신입사원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약 86%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고 한다. 예술적 감각은 어울림, 즉 조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적 감각은 타고날 수도 있지만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다. 그런 능력을 혼자 갖추기는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먼저 시작한 선배들의 도움으로 보다 쉽게 그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으로 예술적 감각을 배양할 수도 있다.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소통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여야 할 인재들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들과 만났을 때 전공과 외국 어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은 상식을 보여주어 공통 관심 사를 찾는다면 이해와 소통의 정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다. 특히 문화적인 자부심이 상당히 높은 곳일수록 그 효과는 배가가 될 것이다.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고전음악에 관심이 있는 동서가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민석도서관의 1층 Multiplex에 맥킨토시와 JBL 등 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이 설치된 음악감상실이 만들어 졌고 고전음악감상동아리가 조직되고 있어 어떻게 고전음악을 접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이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오디오 시스템과 음반을 구입하는 경제적인 투자, 실제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적인 투자를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한꺼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여유를 누리며 좋은 음악을 접하면서 감성을 개발하고 문화에 대한 애정을 대물림한다면 결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좋은 유산을 남겨줄 수 있지 않을까.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6 시설 및 환경 반납함 설치 민석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서 반납함을 뉴밀레니엄 관 4층에 설치하였다. 설치 장소 : NM관 4층 현금지급기 옆 도서 수거 시간 : 평일 오후 6시 <이후 반납은 익일(평일) 처리됨> 도서 반납일을 고려하여 연체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조그만 동의 사 람들은, 내가 어디서 태어나 고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지만, 눈앞의 현실적인 문제를 핑계 삼아 잠시 생각 을 멈추거나 미루다 정작 진지하게 생 각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천국이라든가 윤회라든가 하는 종교적인 결론이 있지만, 그 진리조차 일본어학과 안정숙 교수 도 그것을 설파하는 사람들의 미숙한 인격과 유치한 논리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지 못하고 상투적인 말로만 떠돌 뿐이다. 고갱은 타이티 섬의 그림으로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헤르만 헷세는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책으로, 세상의 내노라는 명상가들은 멋스러운 인생에 대한 정의를 말하고 노래한다. 그들은 어쩌면 좀 더 남들에게 인정받 고, 좀 더 멋진 로맨스를 지향하려는 사람들의 욕망 위에 더욱 멋 있게 보이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의 정의를 표현하려고 고민하 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죽었던 친구가 다시 살아나 인생과 인생 후의 세계에 대한 진실을 말해 주지 않는 한 자신의 수준으 로 인식한 인생의 모양대로 이 세상의 얄팍한 명예를 자랑삼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세상의 사상들은 가지각색이다. 인도의 자이나교 승려는 옷도 안 입고 벌레조차 밟지 않기 위해 빗자루를 지니고 다닌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주신 것이라 하여 식탐에 끝이 없 는 사람들, 능력이 된다면 여러 명의 부인을 둘 수 있는 이슬람권 남자들, 내세에는 관심도 없고 살아서 장수하는 것을 제일로 여 기거나, 화장한 시신의 뼈를 골라 집어 항아리에 담아 집안에 모 시는 이웃나라 사람들, 그리고 아직도 밀림에서 벌거벗고 신나게 살고 있는 문명권 밖의 사람들도 있다. 이토록 다양한 인간의 삶 에서 정녕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우리의 고민을 대신하여 톨스토이는 그가 공감한 동서 작가 사인 도서 및 독서토론회 도서 비치 양의 성현들의 지혜를 모아 물질과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들에게 인생의 정의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톨스토이가 15년간에 걸쳐 집대성 한 그의 인생관과 사상이 담긴 그의 최고의 역작이자 마지막 저 작이다. 구성은 1년 365일 날짜별로 하루하루의 일기로 시작하여 동서고금의 사상, 철학, 과학, 예술 등에 대한 인용문을 덧붙인 후 자신의 생각으로 마무리하는 형식이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특정계급이 향유하는 고급문학 대신 보통
7 DoNgseo UNiversity LiBrAry NeWs 이 한권의 책 알아봅시다 새로운 소통의 공간 SNS 사람들의 삶에 실제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안내서를 목표 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는데, 옛 소련 치하에서는 영적 측면을 너무 부각시키고 종교적 인용문이 많다는 이유로 금서 로 분류되었다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에서 재출간되어 국민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톨스토이는 이 책을 늘 자신의 곁에 두고 반복해 읽었으며, 우랄 철도의 작은 간이역 아스타 뽀보 역장 관사에서 죽음을 앞두고 딸 타챠나에게 자신이 마지 막 가출한 날인 10월 28일 부분을 읽어달라고 부탁하며 임종 을 맞이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가 요즘 대세이다. 얼마전까지 만 해도 개념조차 생소했는데, 주위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 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는 스마트폰이 나 테블릿pc의 빠른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SNS 이용이 가능 해 졌기 때문이다. 민석도서관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블로그도 개설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주로 민 석도서관의 소식들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제 SNS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기존 오프라인 상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가 만들어 졌습니다. 민석도서관 SNS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과 만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민석도서관 페이스북 페이스북 URL : http://facebook.com/dsulib 나는 이 책을 모두에게 머리맡에 두고 매일매일 잠들기 전 그 날의 일기처럼 읽어보기를 권한다. 톨스토이가 추구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고 그의 원대한 사상과 감성, 잠언과 같은 수많은 빵세. 그 구절구절을 접할 때, 가슴 뿌듯한 지혜와 생명 의 소중함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주기적으로 되풀이 해 읽어 톨스토이의 바램대로 보통사람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 었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 늘 새기고 싶은 몇 구절을 소개한다. -1월 1일 그리 중요치 않은 평범한 것을 많이 알기보다는 참으로 좋 고 필요한 것을 조금 아는 것이 더 낫다. -1월 11일 모욕을 당하고도 보복하지 않고 평온하게 그것을 참아 넘길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의 위대한 승리자이다. -5월 12일 민석도서관 트위터 트위터 URL : http://twitter.com/dsulib 삶은 죽음을 향한 끊임없는 접근이다. 따라서 삶은 죽음이 더 이상 악으로 생각되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한 것이 될 수 있다. -10월 28일 우리가 행복이라고 일컫는 것도, 또 불행이라고 일컫고 있는 것도 만일 우리가 그것을 시련으로 받아들인다면 똑같이 우 리에게 유익하다. -12월 31일 시간이란 것은 없다. 있는 것은 오직 무한하게 작은 현재뿐 이다. 그리고 그 현재 속에서 인간의 삶이 영위된다. 그러므 로 우리는 모든 정신력을 그 현재에 집중시켜야 한다. 기타 SNS URL 블로그 URL : http://dsu4u.tistory.com/
디지털콘텐츠 특성화 대학 - 동서대학교 Multiplex 영화 상영 민석 도서관 Mutiplex에서는 도서관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주제를 선정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2011년 2학기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 학원장 박동순 교수 강대기, 김판수, 신은규, 유의신, 윤은경, 이종년, 이진호, 이용규, 이해년 직원 김경옥, 김재인, 박광종, 박현주, 안성두, 안혜진, 윤명수 일반인 김태원 [9월] 주제 : Suspense 자료 기증 안내 기간 : 연중 기증자료 : 양질의 도서 및 비도서자료(DVD 등) 업적평가에 반영 : 교수 50권 1점, 5권 추가시 0.1점 증가 (등록권수기준, 50권 미만 평가 제외) 기증 안내 - 기증의사 접수 (1층 카운터 320-2065 또는 도서관에서 방문수령) - 교외에 있는 다량의 도서 기증시 : 도서관에서 방문 수령 - 기증자료가 대학도서관 열람 및 이용에 부적합한 경우 타기관 재기증 자료로 활용 - 기증자 예우 : 1,000권 이상(총장 감사패 및 중요도에 따라 전용코너 비치), 500권 이상(도서관장 감사패), 200권 이상 (도서관장 감사장) [10월] 주제 :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 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 안내 [11월] 주제 : 경찰 vs 범죄 국제세미나실 : 69석 다목적세미나실 : 80석 정보교육실 : 60석 회의실 : 10석 Multiplex : 50석 스타디룸 : 17실(기자재 이용가능 7실) 사용 실 사용 전 반드시 전 반드시 예약 미리 확인 예약 확인 실 사용 사용 문의 문의 : 김진호 : 김진호 Tel)051-320-2065 Tel)051-320-2065 도서관 이용시간 자료실 이용시간 구분 학기중 시험기간 방학중 월~금 토 09:00~21:000 9:00~17:00 08:00~22:30 09:00~18:00 휴관 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 안내 [12월] 주제 : 역사에 빠져들다 국제세미나실 : 69석 다목적세미나실 : 80석 정보교육실 : 60석 열람실 이용시간 회의실 : 10석 구 분 Multiplex 그린홀: 50석 자유열람실 스타디룸 : 17실(기자재 경영관 자유열람실 이용가능 7실) 민석도서관 제1열람실 연중개관 06:00~24:00 실 사용 전 반드시 미리 예약 확인 민석도서관 제2열람실 실 사용 문의 : 김진호 Tel)051-320-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