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2 2014 11 12 VoI.371
CONTENTS 2014 11+12 VOL.371 02 04 06 08 14 18 20 24 26 March 31 32 36 38 44 46 Melody 47 48 50 53 Upgrade 55 56 60 62 64 66 67 68 70 76 84 85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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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014 Samyang 07 06 11 12
samyang News»» 그룹 창립 90주년 기념식 개최 삼양그룹 10월 조회 실시 졌다. 김용미 감독을 비롯한 이영화 코치, 나 10월 1일부터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 분위 10월 7일 김상하 그룹회장, 김윤 회장을 아름 이채경 이주희 이은희 김윤아 윤 기를 조성하기 위해 근무복장 간소화가 시 비롯해 팀장 이상 임직원, 90주년 기념 백두 은미 선수와 문성환 사장, 윤재엽 운영그룹장 행됐다. 이번 복장 자율화는 비즈니스 캐주 대간 종주 참여직원, 노조위원장, 공로상 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사이클팀 얼에서 청바지에 운동화까지 허용하는 등 상자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 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 9월에 열린 인천 파격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9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그룹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을 격려하 기 위해 마련됐다. 명사 초청 소통과 힐링 강연 실시 90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의 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그룹조회가 10월 24일 본사 강당에서 김원 부회장, 충청지역 사업장 방문 (관련 지면 14면) 실시됐다. 이날 김윤 회장은 국내외 경제상 [시상내역] 수상자 이준희 부장 소속 삼양사 AM BU 상해EP 영업부 황을 살펴보고,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일 하는 방식 개선 안전의식 제고 등 3가지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 해 연초 목표를 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한철규 상무 삼양사 아산공장 어서 우수사원에 대한 삼양인상을 시상했다. 명사 초청 특강이 9월 26일 본사 1층 강당에 창립 90주년 기념 백두대간 종주 종료 고영주 수석연구원 박종남 부장 김지봉 부장 김윤 회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수상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의료용구 PG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공무팀 계전파트 삼양제넥스 인천공장 기술팀 에너지파트 (관련 지면 36면) [시상내역] 부문 수상자 소속 신뢰 백정인 부장 도전 박용순 부장 외 혁신 장은석 과장 인재 황세창 과장 노재승 부장 이홍철 책임연구원 삼양홀딩스 경영지원실 부동산TF팀 삼양바이오팜 의약공장 주사제파트 삼양제넥스 식품연구소 솔루션센터 삼양사 AM BU 자동차팀, AM마케팅팀, 삼양사 화학연구소 EP소재 Program 김원 부회장이 10월 27일 삼양바이오팜 MD 공장(공장장: 이영길 상무)과 의약공장(공장 장: 송봉규)을, 10월 28일 삼양패키징 대전 공장(공장장: 박선홍)을 방문했다. 또한 10월 30일에는 삼양사 세종공장(공장장: 박문권) 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현장을 살펴봤다. 김원 부회장은 이번 사업장 방문 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줄 것과 안전관리, 원가절감,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16기 C&C보드가 제 안해 직원 간 소통과 힐링 을 주제로 소통 전 문가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를 초청, 진행됐 다. 이번 강연에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 했으며, 이후 사인회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삼양홀딩스 STEP-Sales 코치워크숍 실시 김윤 회장, 사이클팀 격려시간 가져 근무복장 간소화 시행 STEP-Sales 코치워크숍이 9월 18일 부 암동 무계원에서 열렸다. 코치, SI(Sales 창립 90주년을 맞아 김윤 회장과 그룹 임원, 팀장 등 200여 명이 10월 김윤 회장은 9월 23일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가 Innovator), STEP TF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2일 소백산을 등반했다. 이날 산행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13개월간 이 장 존경받는 기업인 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 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 이번 코치워크숍은 STEP-Sales 운영현황 어온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련 지면 20면) 업인상 을 수상했다. 이 상은 건전하고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김윤 회장은 11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평가 및 향후 추진 계획 공유, 리더십 강의, 경영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인에게 주는 상이다. 삼양사 여자사이클팀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 서울미술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08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09
samyang News»» 삼양사 울산, 특별안전교육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 추석연휴 대비 노사 삼양사 전주EP공장과 전주공장은 10월 MD, CP Medical 품질검사 실시 SCPE와 패키징 사업 강동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1월 4일 진 자율 환경안전 점검 실시 29일 제24회 노사발전 한마음대회 에 참 공동투자 조인식 실시 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회사 가해 족구종목에서 우승을 했다. 이날 행 삼양사는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 소개,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동 사를 통해 노사는 상호 간 신뢰와 친목을 (SCPE)와 식품용 패키징 사업에 대한 공동 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미니콘서트, 홈메 다졌다. 투자 조인식을 10월 30일 가졌다. 이로써 삼 이드 제품으로 머핀과 영양쿠키를 직접 만 양사에서 용기사업 부문을 분리해 11월 1일 들어보는 나는 요리왕 등의 내용으로 진행 식품안전센터 최원진 센터장, 신규 설립한 삼양패키징 은 아셉시스글로벌 삼양사 울산공장(공장장: 양종철 상무)은 안 됐다. 한편 삼양사 울산공장은 2007년부터 삼양사 전주EP공장(공장장: 장덕인)과 전주 식품위생심의위원 위촉 연임 (Asepsys Global)과 합병, 내년 3월에 통합 전의식을 고취하고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 1사1교 활동을 매년 실시해왔다. 산자공장(공장장: 정성진)은 9월 5일 노사 삼양사 식품안전센 삼양바이오팜 MD공장(공장장: 이영길 상무)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키기 위해 9월 23일 강당에서 임직원과 협력 합동 특별 현장 환경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터 최원진 센터장은 은 10월 28일 의료기기 거래처 중 하나인 CP 업체 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 울산, 비상대응훈련 실시 이번 점검은 노사가 함께 환경안전보건의식 9월 22일 식품의약 Medical(미국)의 품질검사에서 우수한 평가 AM BU, 상하이GM 기술세미나 개최 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해예방을 위한 을 고취하고, 공장의 비상연락체계를 정비 품안전처 식품위생 를 받았다. 이날 검사는 품질시스템 유지를 삼양사 AM BU(BU장: 박순철 상무)는 11월 안전교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및 심 하며, 비상계획 수립상태 등을 재점검하기 심의위원으로 연임 위한 기록상황, 제조현장 등을 점검하는 것으 5일 Global 시장 확대를 위하여 중국 자동차 폐소생술 이론교육,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 위해 마련됐다. 됐다. 임기는 2016 로 진행됐다. 이번 품질검사는 트리소브, 모 시장 판매 2위의 완성차 업체인 중국 상하이 됐다. 년 8월까지다. 노소브, 모노패스트 등을 구매하고 있는 CP GM 자동차에서 삼양사 EP 기술세미나 를 개 최했다. 이번 기술세미나에는 상하이GM의 울산, 사원한마음 2차 교육 실시 삼양사 울산공장은 11월 6일 공장종합 비상 전주, 창립 90주년 체육대회 실시 삼양바이오팜 Medical이 우리사가 ISO13485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료팀, 설계팀 등 연구원 25명을 대상으로 대응훈련 을 실시했다. 화재발생 시 대처능 2014 세계 원료 의약품 전시회 참가 삼양사의 자동차용 PC 및 TPEE 제품의 우 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재 MD, 목표달성 전진대회 실시 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발생 신고, 초기진압, 의료구호활동, 화재진 압 등으로 진행됐다. 사이클팀 나아름 선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 울산, 제5기 멘토링 발대식 실시 삼양사 전주EP공장과 전주공장은 10월 23일 삼양사 울산공장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 휴비스 운동장에서 창립 90주년 기념 전주 지 2박 3일간 사원한마음 2차 교육 을 실시 공장 삼양한마당 체육대회 를 실시했다. 이 했다. 이날 교육은 양종철 공장장의 경영현 번 행사는 삼양사 전주 2개 공장과 협력사 삼양바이오팜(대표: 곽철호)은 10월 7일부터 황 소개를 시작으로, 팀 빌딩 게임 및 한산도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신뢰, 창조, 혁신 총 9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삼양바이오팜 MD공장은 11월 3일 추계 목표 망산 극기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3팀으로 진행됐다. 세계 원료 의약품 전시회(CPhI Worldwide 달성 전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양사 울산공장은 11월 10일 복지관 대회의실 2014) 에 국내 34개 제약사와 함께 한국관 을 계룡산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산행하며 목표 9월 27일 삼양사 사이클팀(감독: 김용미) 나 울산, 1사1교 진로 체험학습 실시 에서 제5기 울산공장 멘토링(U-Mentoring) 전주, 노사발전 한마음대회 참가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양바이 를 공유하고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는 시간 아름 선수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에 출전 발대식 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5기 대표 선 오팜은 해외 제약사 수십 개를 대상으로 항 을 가졌다. MD공장은 목표달성 결의 및 노 해 여자 28km 도로독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서를 시작으로 추천도서 및 활동금 전달, 격 암제와 패취 신제품 등 검증된 약품전달기술 사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2회 목표달 수상했다. 앞서 9월 22일에는 단체추발에 려사, U-Mentoring제도 소개, 커플 이름 짓 을 소개하고, 수출 관련 미팅을 가졌다. 성 전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출전해 은메달을, 24 25일에는 사이클 종 기, 11월 활동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 합경기 옴니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됐다. 한편 이번 활동은 2015년 4월까지 6개 (관련 지면 44면) 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10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11
samyang News»» 의약바이오연구소, 업무협약식 개최 삼양제넥스 인천공장(공장장: 최원근 상무) 삼양에프앤비 삼양패키징 그룹 사회공헌 뉴스 은 10월 24일 원적산에 자리한 가정약수터 카페 세븐스프링스 1호점 오픈 대전, 합동 소방훈련 실시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삼양사 울산공장,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 지원팀과 식품안전팀 관리직 사원 10여 명이 기업 사회공헌 공동프로그램 참여 오! 해피데이 행사 실시 참여해 시설물 관리상태를 재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삼양바이오팜은 10월 23일 서울대학교병 원 의( 醫 )생명연구원(원장: 방영주)과 Health 삼남석유화학 Technology 제품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여수, 지역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실시 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공장장: 박선홍)은 10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의약바이오연구 세븐스프링스(대표: 김준영)의 세컨드 브랜 16일 대전소방서 문평119센터와 합동 소방훈 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에게 연구소가 드인 카페 세븐스프링스 1호점이 11월 4일 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을 사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타임스퀘어에 신규 오픈했다. 카페 세븐스 전에 예방하고, 자위소방대의 옥외 소화전 10월 18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토요 삼양제넥스 프링스 는 세븐스프링스를 가볍게 즐기고 싶 어 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샐러드 & 브런치 및 소화기를 이용, 실제 상황 발생 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삼양사 울산공장(공장장: 양종철 상무)은 9월 27일 울산시 22개 기업이 진행하는 사 체험학습 오! 해피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소외 청소년 40여 명 어바웃미, 2014 대한민국 카페다. 1호점인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위해 마련됐다. 회공헌 공동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행 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완도에서 완도 박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이수헌 상 무)은 9월 24일 여천고등학교 학생 40여 명 올 연말까지 올림픽공원점과 코엑스점까지 총 3개 지점이 오픈될 예정이다. 삼양동우회 사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드림켓 제 작 으로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물관과 드라마 세트장, 청해포구 등을 둘 러보는 역사문화 탐방의 내용으로 진행 을 대상으로 여수산단 체험 프로그램을 실 시했다. 이날 행사는 삼남석유화학 소개, 질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서예전시회 개최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 됐다. 의응답,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I-Project 안전기원제 실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실시 삼남섬유화학 한사랑봉사단, 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여수, 해양오염방제 비상훈련 실시 뷰티와 헬스를 통합하는 신개념 브랜드 어 바웃미(ABOUT ME)가 9월 18일 2014 대한 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을 수상 삼양동우회(동우회장: 박종헌) 서예전시회 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본사 1층 강당에 사전 기초조사와 본조사, 브랜드 전문가로 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호연지기( 浩 然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대표: 임승택)는 9월 之 氣 ), 결초보은( 結 草 報 恩 ), 초심( 初 心 ) 등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10월 28일 제10회 25일 군산자유무역지역 건설부지에서 <논어> <도덕경>과 주자의 학문 저서 등에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 여수 장애인 한마당 축제 에 여수시와 함 인천, 약수터 자연보호활동 실시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10월 24일 삼남부 I-Project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산업통 서 발췌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작품 36점이 (단장: 이수헌 상무)은 9월 13일과 11월 8일 께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지역 장애 두에서 해양오염방제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상자원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 전시됐다. 에 사랑의 밑반천 나눔 봉사활동을 쌍봉 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우도 굿 전시 이날 행사는 여수해경이 참관하는 가운데 롯한 전북도청과 군산시청의 투자유치 관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봉사활동 회, 풍물놀이 공연, 마술공연 등으로 진행 자위소방대원 60여명과 구급차, 폐기물차 자와 미쓰비시화학의 이온교환수지 사업부 에 참가한 20여 명의 직원들은 열무김치, 됐다. 한편, 삼남석유화학은 축제가 시작된 량, 소방차 등을 동원해 실질적인 상황을 대 및 삼양이노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물김치 등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소외 2005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실시했다. 이웃에게 전달했다. 12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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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0주년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⑤ 설악산 1,707m 오대산 1,563m 남진조 태백산 1,567m 소백산 1,439m 백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 백두대간 종주를 완성하다 우리 그룹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실시해온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가 지난 10월 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함께>는 1년간에 걸쳐 백두대간에 흘린 땀과 눈물, 북진조 2 속리산 1,057m 3 덕유산 1,614m 지리산 1,915m 그리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열정을 특집으로 정리했다. 글 홍보팀 사진 김석준 4 1 5 6 1 김윤 회장과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실시한 산행에 참가해 100년 기업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2 김윤 회장이 산행에 앞서 창립 90주년 백두대간 종주를 무사히 마치기 바라며 인사 말씀을 전하고 있다 3 임직원들이 소백산에 오르기 전 구령에 맞춰 준비체조를 하고 있다 4 김윤 회장이 종주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5 백두대간 종주를 마치고 이어진 기념식 행사에서 김윤 회장이 임직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6 기념식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창립 9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10월 2일 이른 새벽, 김윤 회장과 삼양그룹 임원 및 팀장 200여 명이 충북 단양 소재 소 백산 등반에 나섰다. 이날 산행은 지난 12개월 동안 진행된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하는 자 리였다. 남북진조와 CEO조로 나눠 각기 다른 곳에서 3팀이 출발해 비로봉 정상에 모였다. 매년 창립기념 산행을 해왔지만, 이번 산행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지난해 9월부터 전 임직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온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김윤 회장은 모두 무사하게 완주하기를 당부하고, CEO조의 첫발을 이끌었다. 결의를 다 지는 삼양인의 힘찬 함성은 소백산을 붉게 물들일 기세였다. 드디어 창립 90주년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 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산행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 오후, 소백산 비로봉 산행을 마치고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김윤 회 장의 기념사, 건배 제의, 석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 회장은 이번 백두대간 종주는 임 직원 간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며 삼양가족이 하나 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 고 말했다. 100년 기업의 비전과 다짐을 굳건히 하기 위해 시작된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 는 지난해 9월 전북 고창에 자리한 선운산에서 시작됐다. 1년여 동안 임직원 1400여 명이 지리산, 덕유 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백두대간 주요 산을 90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 행해왔다. 백두대간 길 935km를 포함해 들머리와 날머리 구간을 합치면 등산 거리가 무려 1365km가 넘는다. 2014 Samyang 21
1 2 4 남북진조 합류 - 소백산 비로봉 백두대간에서 백년기업을 바라보다 4 CEO조와 남북진조가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 올라 삼양 9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5 김윤 회장이 선두에 서서 임직원들과 함께 비로봉 정상에서 하산하고 있다 6 백두대간 종주 산행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5 3 1 김량 부회장이 직원들과 산에 오르고 있다 2 남북진조 대장이 비로봉 정상에 오르는 CEO조 임직원들을 반기고 있다 3 김정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돌길을 오르고 있다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소백산( 小 白 山 )은 충청도와 경상도에 걸쳐 있는 산이다. 태백 산(1567m)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은 백두대간에 위치한 이 산은 해발 1439m에 이르며, 북동 쪽에 국망봉(1421m)이 있어 험준한 연봉을 이룬다. 북서쪽으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반면 동남 쪽으로는 경사가 급하다. 이날 CEO조 등산코스는 천동매표소~천동쉼터~천동삼거리~비로봉~ 어의곡 삼거리~어의곡 매표소인데 총거리는 약 12km,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였다. 청량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마지막 구간에 오르다 며칠 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우려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등반 당일에는 맑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 씨로 바뀌었다. 산행에 앞서 김윤 회장이 모두의 안전과 무사 완주를 바라는 짤막한 인사말을 전했 다. 이어 천동주차장에 모인 직원들은 준비운동으로 흥분된 기운을 달랬다. 무릎을 돌리고, 서로 등을 맞대며 몸을 풀고 나니 한결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산에 오르려 하자 마치 삼양인의 발걸음을 응원하듯 나뭇잎 사이사이로 따뜻한 햇살이 비췄다. 가을 하늘과 백두대간을 마주하며 힘을 얻다 소백산 자락의 천동계곡 코스는 비로봉까지 6.8km 되는 거리의 정비된 탐방로다. 완만한 경사에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인 있는 건 아니었다. 점차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불규칙한 돌계단이 펼쳐진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 히는 땀을 닦으며 3시간여 더 올라 천동쉼터에 이르렀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9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다 등반을 시작할 때는 살짝 안개가 꼈지만, 천동삼거리를 지날 때는 어느새 시야가 말끔해졌다. 아 침만 해도 비가 내릴 확률이 70%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라고 서로를 응원한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경사로와 나무가 울창한 길을 지나자 능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힘겹 게 발을 뻗자 확 트인 능선이 나타났다. 저 멀리 보이는 비로봉으로 손을 뻗으면 금세 닿을 것 같 다. 이제는 정말 정상이 코앞이다. 대원들은 다시 한번 자신을 다독이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 비로봉 정상(1439m)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하늘은 보이지 않고 산 전체가 운무로 덮여 있다. 사방에서 운무가 몰렸다가 순식간에 흩어지면서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이 눈앞을 가득 메운 다. 황홀한 자연경관에 잠시 정신을 놓고 있는데, 어디선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들린다. 먼저 올라온 남진조와 북진조다.남북진조가 CEO조와의 합류를 위해 서둘러 올라온 것이다. 김윤 회장은 수고한 남북진조를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 정상에 오른 것처럼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가슴속에 품고 90년을 넘어 100년 삼양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계 속 이어 가자 고 힘주어 말했다. 13개월에 걸쳐 이어온 백두대간 종주가 마무리되는 감격적인 기척이 없는 산속에서의 고요함은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다. 그런데 모든 산이 그렇듯 평탄한 길만 순간이다. 6 22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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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ision 생생현장 유기적인 협업과 정보교류가 성장의 원동력 삼양사 식품BU는 2008년 1월 외식자재유통TFT를 발족했다. 이어 2011년 제과 재료유통팀을 새롭게 구성한 뒤 상품팀 조직을 개편하여, 2012년 SFS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다른 회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식품서비스를 하는 것과 달리, SFS(Specialty Food Service)사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비교적 전문성이 필요한 제과, 양식, 중식, 치킨 등 4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구체화했다. 따라서 삼 양사 SFS사업총괄의 주요 고객은 4대 시장의 식재료상과 기업형 프랜차이즈, 유 명 뷔페와 레스토랑 등 외식 직거래 업체다. 삼양사 식품BU에서 SFS사업을 총괄 하는 최형락 총괄은 삼양사의 전통적 강점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에 대한 강 한 신념과 실행력은 SFS 유통사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 하는 식자재 유통 시장의 넘버원으로 성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SFS사업총괄은 상품팀, 제과재료유통팀, 외식자재유통팀, SFS유통Pilot TF 팀, SFS마케팅팀 등 5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과재료유 통팀은 제과와 중식분야에서, 외식자재유통팀은 양식과 기업형 외식 체인 분야에 서의 영업을 담당한다. 또 상품팀은 국내외 우수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 해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식자재를 소싱한다. SFS유통Pilot TF팀은 물류기반 을 구축하고 재료상을 입주시켜 협업 모델을 만든다. SFS마케팅팀은 시장의 변화 와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다. 이렇게 SFS사 업총괄의 5개 팀은 서브큐를 중심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현장과 사무 실을 오가며 시장 트렌드와 생산 및 유통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사업의 원스톱 토털 서비스 삼양사 식품BU SFS사업총괄 서브큐 로 식자재유통사업의 넘버원 향해 달려간다 삼양사 SFS사업총괄은 2013년 4월 식자재 유통 전문 브랜드 ServeQ(이하 서브큐)를 론칭했다. 서브큐는 제공하다 라는 의미의 Serve 에 품질 을 의미하는 Quality 의 Q를 조합한 뜻인데, 1 5 11 2 7 10 13 3 8 4 6 12 9 14 16 18 15 17 ❶ 정종규 부장 ❷ 이건완 사원 ❸ 진민준 사원 ❹ 박선영 사원 ❺ 박준 사원 ❻ 이민정 사원 ❼ 고영선 팀장 ❽ 변민상 과장 ❾ 최형락 총괄 ❿ 최성두 부장 오웅택 부장 박성노 팀장 이태수 팀장 최현민 부장 이소영 사원 이영상 팀장 최민숙 과장 박병천 팀장 서브큐가 가장 자랑하는 것은 삼양사가 생산함은 물론, 외부에서 제조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엄격한 식품위생관리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또 핵심상품은 삼 양사가 직접 제조하고, 직접 제조하지 않는 버터, 초콜릿, 소스 같은 상품들은 ADM, 폰테라, CSM, 무띠와 같은 글로벌 유명기업과 함께해 양질의 상품을 제공 하는 특별함도 갖췄다. 타사의 FS시스템과 차별화되는 특징 중 하나는 고객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서브큐는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하는 조 리에서 가게 운영에 필요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동반하는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 한다. 그뿐 아니라 법무, 세무, 재무, 위생, 직원교육 등 작은 가게에서 독자적으 삼양사의 식자재 제조부터 판매와 유통까지의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글 김진경 사진 김종현 로 운영하기 어려운 경영활동 등 매장운영에 대한 모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32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33
최성두 부장은 메뉴 교육 개발부터 경영진단, 위생관리, 마케팅 지원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해 고객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브큐는 큐원의 설탕, 밀가루 등 핵 심 식자재는 직접 제조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유명 기업과 제휴해 양질의 상품을 구매한 뒤 제공함은 물론, 세미나, 시식회, 메뉴 개발, 원가 계산기 등 최종 고객에게 필요하지만 직접 하기 힘든 부분은 다양한 고객지원서비스를 통 1 해 해결해준다. 식자재 유통사업의 마켓리더를 꿈꾼다 7 식자재 유통사업은 고객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SFS사업은 지 역 기반의 중소 재료상과의 상생을 기본 사업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수익을 위해 2 1 외식자재유통팀 담당자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노를 방문해 무띠 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 서브큐가 제안하는 엄선된 식자재들 3 제과재료유통팀과 상품팀 담당자가 지난달 출시한 상품에 대한 진척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4 외식자재유통팀과 상품팀 담당자가 외식시장의 마켓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5 서브큐가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동네빵집의 성공을 기원하는 CSP(Customer Success Partner) 서비스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열고 있다 유통망을 장악하고, 관련 외식사업을 수직계열화하기보다는 함께 나눌 수 있는 가 치를 추구하며 신뢰의 정도경영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최형락 총괄은 파트너로서 함께 고민하고 서로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객과 신뢰를 쌓고 유통 인 프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 로 SFS사업총괄의 모든 팀은 공통된 브랜드 개성을 쌓기 위해 분기 1회의 서브큐 6 6 이른 새벽부터 식자재 배송차량이 서브큐 김포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싣고 있다 7 SFS마케팅팀 팀원이 서브큐 브랜드 신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8 식자재 유통 시장의 넘버원으로 성장하겠다 는 포부를 밝힌 최형락 총괄 8 브랜드 및 상품 교육을 받고 매뉴얼을 숙지한다. 또 각 분야에 맞는 조리사 자격증 식품BU SFS 사업총괄 등 전문 자격증 취득을 장려해,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지원한다. 더불 어 울산 아산 인천 공장에서 체계적인 제품 교육을 통해 직접 제조하는 제품에 주요 연혁 2008. 1 외식자재유통TFT 발족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명확하고 전문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 화하고 있다. SFS사업총괄은 2015년 매출액 28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과제를 설 2011. 3 제과재료유통팀 발족 2011. 11 상품팀 조직개편(수출부분 팀 분리) 2012. 12 SFS사업총괄 조직 개편 2013. 4 SFS사업 브랜드 ServeQ 론칭 3 정해 실천하고 있다. 최우선적으로는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상품 구색 확보 로 원스톱 식자재 제공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음으로는 기업형 외식 대표 제품 앵커(Anchor) 뉴질랜드의 글로벌 넘버원 유제 거래처 신규 개척과 중소형 재료상과의 협업 모델 구축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 품 제조사 폰테라의 유가공품 브랜드. 앵커의 버 다. 마지막으로는 유통사업의 핵심인 물류 역량 확보 및 고객과의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SFS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점차 터와 치즈는 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방목해 키운 소에서 짠 신선한 우유를 원료로 만든다. 드잔구르메(Dezaan Gourmet) 글로벌 초콜릿 성과를 거둬 2014년 현재 다양한 신규 거래처 발굴에 성공했다. 올해는 특히 카페 마마스, 하이디라오, 엽기떡볶이 등 기업형 외식 체인을 다수 개척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양사 식품BU SFS사업총괄은 SFS사업의 성공이 곧 제조업체 ADM의 프리미엄 초콜릿. 100여 년 된 코코아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유러피언 프리미엄 커버처 초콜릿 브랜드이다. 무띠(MUTTI) 이탈리아 선도 가공 토마토 업체 4 5 식품BU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는 굳은 확신 아래 오늘도 땀과 열정을 쏟아내 고 있다. 더 큰 내일을 꿈꾸는 이들의 열정적 행보를 기대한다. 무띠의 가공 토마토. 최상급 이탈리아산 토마토 만 원료로 하는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다. 34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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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Q1 Q4 6.1 % 48.7% 7.8% 13.9% 23.5% Q2 4.8% 48.2% Q3 4.2% 33.1% 9.6% 17.7% 19.7% 10.4% 30.1% 22.2% 38 10 11 2014 Samyang 39
2014 Samyang 41 40 10 11 Special 1
Special 2 42 10 11 2014 Samyang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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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W E S 58 11 12 2014 Samyang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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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글마당 잊을수 없는 2014년 최고의 기억 첫 유럽여행 글 이민경 삼양홀딩스 재경2팀 나는 예전부터 유럽 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가보겠다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러다 올 초 여행과 관련한 공부를 하면서 떠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인 데다 목적지가 유럽이라 패키지 상품을 선택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휴가철도 지난 9월. 6박 7일간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하 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근심걱정은 사라지고 설렘만 가득하던 그때가 떠오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프랑스, 제일 먼저 베르사유 궁 전으로 향했다. 그제야 유럽에 온 걸 실감할 수 있었다. 1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 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3층에 올라가 구경한 뒤 유람선을 탔다. 9월에는 밤 9시경에 에 펠탑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단다. 야경의 도시답게 정말 아름다웠다. 다음 날 에는 개선문을 다녀온 뒤 일정에 없던 몽마르트르에 갔다. 그 외 여유시간에는 이곳저곳 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프랑스에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스위스로 향했다. 스위스에서는 인터라켄을 통해 융프라우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근처 산에서나마 융프 라우를 바라볼 수 있었다. 운 좋게도 맑은 날씨 덕에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림 같다 는 게 무슨 말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위스는 별 기대를 하 지 않았는데 숙소를 잡고 나니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베니스 일 정이 있는 상품을 알아봤는데, 그렇게 선택한 베니스는 정말 오기를 잘했다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 베니스 하면 곤돌라 가 유명한데, 노 젓는 뱃사공이 음악을 틀어줘 배에 탄 모든 사람이 흥겹게 뱃놀이를 즐겼다.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함께 여행을 한다는 노부부, 티격태격하는 모습 조차 보기 좋은 모녀, 그리고 나처럼 혼자 여행 온 언니 까지. 타국에서 함께 감탄하고 기뻐하며 시간을 보 냈다. 챙겨간 셀카봉 으로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도 했고, 가는 곳마다 Korean 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가장 달콤했 던 6박 7일, 홀로 떠난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 고, 그때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나에게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특별하다. 내 또래 세대는 다들 그렇 겠지만, 부모님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셔서 늘 함께 지내기 어려운 집 안이 많았다. 나 역시 유년시절을 부모님과 떨어져 아버지 고향 인 전북 부안의 할머니 댁에서 보냈다. 너무 어려서일까. 그 시 절에 대한 기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날 보살펴주시던 할머니 의 기억 속에는 요구르트 하나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 로 남아 있었다. 대학생이 되었을 때도 할머니는 나를 언제나 우 리 강아지 라고 부르셨다. 삼양그룹에 입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 리자 크게 기뻐하셨던 따뜻한 할머니. 비록 내가 나이를 먹어도 할 머니는 영원히 늙지 않으실 것 같았다. 그러던 할머니의 나이는 어느덧 여든이 넘었고, 당신의 얼굴엔 지나온 삶의 무게를 감당해온 깊은 주름이 가 득하다. 그 주름의 무게가 이제야 내게 전해지는 듯하다. 10년 전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시골집에 홀로 남으실 할머니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도시로 모셔왔다. 하지만 할머니는 오랫동안 살던 시골집이 더 좋다며 번번이 되돌아가시 곤 했다. 그리고 늘 그래 오셨듯 명절마다 주름 가득한 손으로 자식들, 손주들에게 줄 먹 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밭일을 하셨다. 그러다 올 초에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홀로 계신 할머니는 자주 끼니를 거르셨고, 결국 병원에 입원하신 것이다. 가족 모두 한바탕 난리가 나서 급히 병원을 찾아가 할머니를 뵙고 간호를 했다. 나 또한 시간 날 때마다 병원에 가 서 말동무를 해드렸다. 그리고 이번 추석에는 다들 할머니 댁에서 볼 수 있도록 얼른 기력 을 되찾으시라며 손을 꼭 잡아드렸다.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 덕분에 할머니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셨다. 퇴원한 할머니 를 뵙기 위해 지난 추석에는 가족 모두 할머니 댁에 모였다. 할아버지가 된 아들, 아버지 가 된 손주, 그리고 새로 태어난 증손주까지. 그렇게 할머니의 시골집은 바닥을 기어다 니는 귀여운 갓난쟁이부터 말썽 피우는 꼬마들로 시끌벅적하면서도 화목한 기운이 넘치 는 온기 가득한 집이 되었다. 자식들과 손주들이 모두 모여 함께 지내는 시간이 할머니에 게는 얼마나 소중했을까. 할머니의 얼굴에 활짝 피어난 깊은 미소를 보았다. 헤어지는 날 에는 전주의 한 요양원에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챙겨 간 과일로 함께 지내는 분들에게 부탁을 드렸다.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지만 밝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오늘은 사랑하는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려야겠다. 할머니의 미소 글 손중기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기계파트 70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71
따뜻한 2014년 글 박순구 경기 군포시 한세로 언니, 빨리 와서 밥 먹어. 상 다 차려놨으니까 얼른 와. 미역국 너무 많이 끓였는데 좀 먹을래? 나에겐 언제 들어도 너무 고마운 말들.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들의 한마디에 나는 살아갈 힘을 얻었다. 한때 우리 가정을 뿌리부터 뒤흔든 위기가 찾아왔다. 날마다 가느다란 끈을 쥐고 사투를 벌이던 남편과 내게 힘을 준 것은 쫑알거리는 딸과 이웃, 그리고 가족이었다. 무엇보다 이웃들이 보여준 사랑과 정 은 내가 마음을 다잡고 살 수 있게 해주었다. 시골에서 김치를 엄청 보냈네. 지금 먹지 않으면 시 어서 못 멋어. 얼른 김치 통 좀 갖고 와서 가져가. 언니, 친정에서 굴비랑, 멸치랑 왕창 보냈어요. 좀 드릴까요? 이웃들은 그냥 나눠주면 행여 내가 불편해할까 봐 시댁과 친정에서 너무 많이 보내서 냉장고에 넣을 자리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나눠주었다. 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집안 문제를 해결하느라 음식 할 시간은커녕 딸애조차 돌볼 여유가 없다는 걸 알고는 아예 데 려다가 이것저것 챙기고 먹이면서 돌봐주기까지 했다. 얼마 뒤 집을 처분하고 작은 월세방 으로 이사하던 날에는 남편들까지 나서서 직접 짐을 나르고, 정리하고, 도와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늦은 점심을 대접하려 했는데, 이미 그것까지 다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잠시 후, 방바닥에 깐 신문지 위에 상을 차렸다. 한쪽에선 부침개를 부치고, 한쪽에선 삼겹살을 굽 고, 한쪽에선 밥을 푸고, 한쪽에선 반찬을 차렸다. 내가 대접해야 하는데 했더니, 그런 소 리 말라며 그냥 맛있게 많이만 먹으란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웃들이 차려준 밥을 먹고 나니 희 망이 보였고, 그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고마운 이들이 모두 돌아간 뒤 뒷정리를 하려고 냉장고 문을 연 순간 다시 한번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밑 반찬을 해다가 냉장고 안을 가득 채워놓았던 것이다. 곰국까지 끓여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언니, 파이팅! 이라고 쓴 메모지까지 붙여놓았다. 그걸 본 순간 펑펑 울었다. 이 런 이웃들의 진심 어린 마음 때문이었을까? 우리 부부는 다시 취직을 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 부부를 잡아준 고마운 이웃들을 위해 이번에는 내가 정성 어린 밥상으로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다. 지난 9월 25일은 결혼 34주년 기념일이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리 부부는 벌써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을 함께 살아온 셈이다. 스물넷에 결혼해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늘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해주고, 양심적으로 살려는 남편 덕분에 마음만은 푸 근한 부자였다. 남편과는 35년 전 직장에서 만나 1년 정도 연애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 릅쓰고 결혼한 데다, 셋째 며느리였지만 각종 집안일을 처리하면서 거의 맏며느리 역할을 해왔기에 결혼기념일만 되면 남편에게 은근히 뭔가를 기대했다. 첫째 형님은 멀리 서울에 사는 데다 집안 대소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고, 둘째 형님은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시동생은 당시 대학생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집안일은 내 몫이 되어버렸다. 당시엔 은근히 부아도 났다. 하지만 어쩌랴. 다른 여자들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때마 다 흔히 받는 꽃바구니지만 나는 33년간 한 번도 받지 못했기에 못내 아쉽고 원망스럽기 까지 했다. 말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결혼기념일이면 여행을 간다느니,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느니, 하다못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라도 한다는데. 여태껏 나 는 그 흔하디흔한 장미꽃 한 송이 받지 못한 것이 얼마나 한이 맺히던지. 화가 치밀어 올라 다그쳐 물었더니 남편은 마음은 있는데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라며 은 근슬쩍 넘어가려는 게 아닌가. 물론 경상도 남자가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이 무딘 것은 알지 만, 그래도 수십 년간 꽃 한 송이 받지 못한 것은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푸념이 안쓰러웠는지, 아니면 그동안 해주지 못한 걸 한 번에 해주고 싶었는지 남편이 낮 에 탐스러운 꽃바구니를 보냈다.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고마웠다. 꽃바구니에 꽂혀 있는 쪽지에는 바쁘게 살다 보니 자상하게 챙겨주 지 못해 미안하고, 늘 나와 아이들 뒷바라지뿐 아니라 몸 불편한 시 어머님께도 정성을 다하는 당신과의 소중한 날을 맞아 모처럼 고마 움을 표현하고 싶어. 말하지 않더라도 이심전심으로 서로 이해하고 열심히 살고 싶어. 앞으로 결혼기념일에는 당신이 받고 싶어 하는 꽃부 터 챙겨줄게. 영원한 당신의 남편이 라고 적혀 있었다. 꽃바구니를 맨 처 음 받았을 때도 감동받아 기쁘고 고마웠는데, 그 글을 읽고 난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감정표현이 무디고 메마른 남편에게 다정다 감하고 따뜻한 면이 있음을 확인하고 나니 괜스레 미안해졌다. 앞으 로는 남편과 아이들, 시어른에게 지금보다 더욱 잘해서 화목한 가정을 꾸 려야겠다. 그리고 여생을 남편과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남편의 꽃바구니 글 박옥희 부산 북구 화명동 72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73
하얀 스케이트화 글 이선미 서울 양천구 목동 딸아이가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간다. 아이는 피겨의 여왕 김연 아 언니처럼 7세부터 피겨를 탔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운동 삼아 시켰 는데, 어느덧 실력이 늘어 1급 자격을 얻어서인지 딸의 마음속에 꿈과 포부가 점점 더 커 지고 있다. 서점에 가도 김연아 언니가 주인공인 책과 만화책을 찾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피겨 스케이터 선수로서의 꿈을 좇고 있는 것 같다. 어제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서울시교육감배 대회가 열렸는데, 같은 학년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 손질하고, 화장하고, 옷 입고, 간식 챙기면서 부산하게 준비한 보람이 뿌듯한 결과로 나타나서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엄마인 나도 내가 상을 받 은 것처럼 기뻤다. 대회가 끝나고 나서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시간이 없는 탓에 화장한 얼 굴과 운동복 차림으로 학원에 갈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은 메달을 목에 건 딸의 모습을 부러워하고, 같은 반 친구로서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어떤 친구는 쉬는 시간마다 따라 다니며 승리의 흔적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10월에 들어서는 1급 자 격을 취득하고, 바로 이번 대회에서 금상까지 받으니 본인 스스로에게 엄청난 동기부여와 자극을 줬는지 이전보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밤에는 연습생들이 대관해서 훈련을 하는데, 나이는 어리지만 함께 연습하며 늦은 시 간까지 피겨에 대한 열정을 빙판 위에서 불태우는 중이다. 춥기도 하지만 구슬땀 을 흘리며 회전 연습에 여념이 없는 아이를 보면, 엄마인 나도 생활의 활 력을 얻게 된다. 최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로 하얀 스케 이트화를 구입했다. 그동안 신은 스케이트화의 날이 거의 닳은 데 다 발이 자랐기 때문이다. 빙판처럼 희고 눈부신 새 스케이트화 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습으로 인해 얼룩지거나 색이 변하겠지 열심히 한 만큼 닳아서 새로 바꿀 즈음에는 딸애의 실력도 그 만큼 일취월장하겠지. 그런 날이 곧 오리라는 기대와 희망으로 오늘도 아이와 함께 아이스링크로 향한다. 우리는 낡은 스케이트화를 대체한 새하얀 스케이트화로 큰 기 쁨을 누릴 수 있었다. 2014년에 우리 모녀의 얼굴을 가장 환하게 해 준 일, 올해 가장 행복했던 추억 역시 하얀 스케이트화다. 올해는 나에게 정말 뜻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내 반쪽을 만났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연애 안 하느냐는 말을 숱하게 들었 다. 남들 다 연애할 때 나는 뭐했나 싶을 정도로 남자와는 담 아닌 담 을 쌓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진짜 스물아 홉 먹도록 연애 한 번 못해봤다. 그런 나에게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2013년 12월 31일 친구를 따라 보드 타러 간 곳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났다. 난생처음 보드를 탄 나에게 친절하게 보드를 가르 쳐주는 듬직한 남자다. 그해의 마지막 날이니만큼 그 의미는 특별 했다. 같이 보드를 타면서 다 같이 2014년 첫 해를 보았고, 그렇 게 우리도 작은 인연에서 연인이 되었다. 보드에 별 관심 없던 내가 친구 따라 스키장에 간 것도, 스키장 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것도, 보드를 못 타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그 사람이 나를 가르쳐준 것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모두 신기할 뿐 이다. 어른들 말씀대로 다 인연이 되려고 그랬나 보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만 난다더니, 남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인연을 맺 고 알콩달콩 만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우리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고, 내년이면 연인에서 부 부가 된다.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토라져서 잘 삐치기도 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나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멋진 내 남자! 무뚝뚝하지만 마음속에 따뜻함이 가득한 내 남자! 얼 마 전에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꽃바구니가 배달됐다. 남자친구가 보낸 거였다. 항상 사랑합니다 라는 카드와 함께였다. 평소 그런 이벤트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 손발 이 오글거릴 정도로 쑥스러웠다. 하지만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기분 좋은 날이 었다. 선물도 선물이지만 마음 씀씀이에 고맙다 는 문자를 보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많이 부족한 내가 남자친구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멋진 여자가 되고 싶어졌다. 추운 겨울날, 문득 찾아온 설렘. 그 사 랑을 앞으로 더 예쁘게 키우련다. 새해 첫날, 우리 사랑이 시작된 2014년 1월 1일은 내 인 생 최고의 날로 평생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 이신혜 스노우보드는 사랑을 싣고 글 김화영 부산 서구 천마로 * 다음 호 테마는 내 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 입니다. 형식은 에세이, 콩트 등 자유산문이며, 분량은 13매 이상(200자 원고지 기준)입니다.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문화상품권)를 보내드립니다. 원고는 이메일(sabo@samyang.com)이나 우편으로 12월 31일까지 편집실로 보내주시고, 연락처와 주소를 반드시 적어주십시오. <우리함께>는 웹사보(sabo.samyang.com)와 모바일 사보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74 우리함께 11 12 2014 Samyang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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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 ~ 2014. 9. 30 26 2013 29 30 8 4 15 16 27 28 30 12 1 1 5 7 11 13 17 18 21 22 26 27 28 1 2 3 10 12 15 15 16 17 18 19 22 23 24 31 2 1 3 5 7 14 15 19 21 22 23 28 3 11 12 14 15 16 20 21 21 22 27 28 29 31 2 8 13 15 16 19 22 24 5 2 6 7 9 10 21 23 29 30 31 6 4 11 13 14 20 24 25 4 25 28 12 5 14 27 78 11 12 2014 Samyang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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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칠 하 는 곳 독 자 엽 서 보내는 사람 이름 주소 소속/ 팀 2014 11 12월호 우표 붙이는 곳 전화번호 Samyang since 1924 받는 사람 <우리함께> 편집실 서울특별시 종로구 33길 31번지 삼양홀딩스 홍보팀 1 1 0 7 2 5
나도 편집자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은? (그 이유) 다음 호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은? * 독자 응모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합니다. (http://sabo.samyang.com) http://sabo.samyang.com < 접 는 선 > 퀴즈 정답 다른 그림 찾기 (p.85 참조) Q1 A Q2 Q3 구독 여부를 표시해주세요 수취 거절 신규 신청 주소 변경(이전 주소와 우편번호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