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hitter 김태훈목사의 목회 이 야기 캐넌히터 김태훈
소개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새로남교회의 담임목사인 김태훈의 목회와 삶의 이야기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꿈과 열정을 펼치는 인생 드라마!! 저랑 함께 야구하실래요? ㅎㅎ
목차 1 나의 캐넌히터 그가 있기에 나의 야구 인생이... 4 2 오늘도 김목사 때문에 즐겁다 7 3 야구에선 김재현 그리고 탁구에선 김택수.탁구의 황제 김택수와 사진을찍다 9 4 2010년 화성제이티볼 토요리그 투수 기록 11 5 2010년 토요이그 (화성 제이티리그) 타자 기록(타율) 14 6 야구하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에 대한 철학 1 17 7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그의 삶과 야구... 그리고 리더십 20 8 2009년 시작한 세인츠 야구팀^^ 영원하라... 22 9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24 10 새로남교회에서 야구팀을 모집합니다. 29 11 새로남교회 CI 32 12 새로남교회 부임한 후 첫 명함^^ part 1 35 13 나의 그녀와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에서 데이트 37 14 새로남교회 야구팀 42
01 나의 캐넌히터 "그가 있기에 나의 야구 인생이..."
06.30 2010 나의 캐넌히터 "그가 있기에 나의 야구 인생이..." 나의 캐넌히터 그가 있기에 나의 야구 인생이... 5
나의 캐넌히터 그가 있기에 나의 야구 인생이... 6
02 오늘도 김목사 때문에 즐겁다
06.30 2010 오늘도 김목사 때문에 즐겁다 오늘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입술에 난 복점을 돋보이게 웃는다.. 김목사가 있기에 인생은 새롭고 즐겁다. 오늘도 김목사 때문에 즐겁다 8
03 야구에선 김재현 그리고 탁구에선 김택수.탁구의 황제 김택수와 사진을찍다
06.23 2010 야구에선 김재현 그리고 탁구에선 김택수.탁구의 황제 김택수와 사진을 찍다 야구에선 김재현 그리고 탁구에선 김택수.탁구의 황제 김택수와 사진을찍다 10
04 2010년 화성제이티볼 토요리그 투수 기록
11.02 2010 2010년 화성제이티볼 토요리그 투수 기록 2010년 화성제이티볼 토요리그 투수 기록 12
2010년 화성제이티볼 토요리그 투수 기록 13
05 2010년 토요이그 (화성 제이티리그) 타자 기록(타율)
11.02 2010 2010년 토요이그 (화성 제이티리그) 타자 기록(타율) 2010년 토요이그 (화성 제이티리그) 타자 기록(타율) 15
2010년 토요이그 (화성 제이티리그) 타자 기록(타율) 16
06 야구하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에 대한 철학 1
07.16 2010 야구하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에 대한 철학 1 난 아직까지 나보다 야구에 대한 열의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물론 우리 세인츠의 팀원들은 대단하다. 한때 야구는 나의 삶의 전부(?)가 될 뻔도 했지만, 오히려 지금이 야구를 더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초등학교때 야구선수로 스카우트 될 뻔도 했지만, 지 금 목사로서 야구팀을 운영하는 감독으로 두 가지의 기쁨을 누리지 않는가? 어떻게 보면 목회와 야구는 연관성이 많다. 그래서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나의 야구철학에 대한 것을 나눠보도록 하 겠다. 이것이 우리 팀의 화합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야구와 목회는 섬김과 희생이 필요하다. 모든 스포츠에는 희생이라는 것이 없다. 오직 야구만이 희생타라는 것이 있다. 자기가 죽음으 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자신은 덜 가면서 다른 사람을 더 가게 하는 것이 야구이다. 오직 야구만이 희생이라는 말이 있다. 더욱이 희생타는 아웃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야구의 철학이 희생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LA다저스 전 감독이었던 토미 라소다는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선수는 등 뒤에 있는 이름을 위해서 뛴다. 가장 좋은 선수는 유니폼 앞에 있 는 이름을 위해서 뛴다 이말이 무슨말인가? 야구팀원은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팀을 위해서 뛰 는(희생) 것이다. 예수님도 그러지 않았는가?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친히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지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섬김이고 희생이었다. 예수님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는가? 예수님의 33년 인생은 그 자체가 헌시이고, 섬김이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유받고 구원받지 않았나. 그의 영향을 받은 많은 크리 스천들의 희생을 통해 이 사회가 얼마나 발전해 왔는가? 물론 교회가 세상의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 그 가운데 크리스천들이 귀 담아 들어야 할 비판도 있다. 하지만 교회 가 세상을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이러한 문제는 차후에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다.) 목회도 섬김이고 희생이다. 다른 사람이 더 잘 되길 기도하며, 인도하는 것이 진정한 목회이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목회... 이것이 나의 목회이고, 나의 야구이며, 나의 인생이다. 둘째, 야구와 목회는 사람중심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스포츠는 공이 움 직여야 득점을 얻게 된다. 축구도 농구도 탁구도 모든 구기 종목은 그렇다. 그러나 야구만은 다르다. 야구는 사람이 들어와야 점수로 인정된 다. 왜 그럴까? 야구는 이 신비를 진작부터 알았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예수님도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예수님은 평생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셨다. 12명의 제자를 세우시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고치셨다. 가난한자, 부한자, 미련한자, 똑똑한 자. 가리지 않으셨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아웃사이더의 편이셨다. 아웃사이더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드신 것이다. 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있어서는 존귀한 자이기 때문이다. 야구는 9명이 한다. 하지만 9명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각 자의 포지션에 따라 그리고 벤치에 있는 감독에서부터 코치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맡겨진 중요한 일들이 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높은 마운드에 우뚝 서 있는 투수가 가장 돋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27명 모두 삼진 잡을 수는 없다. 포수, 1 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모두가 중요하다. 어느 한 사람도 중요하지 않은 인생이 없다. 셋째, 야구와 목회는 인격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야구는 멘탈 스포츠이다. 정신적인 운동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 나이가 많건 나이가 어리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불펜포수를 들어봤는가? 불펜 투수라는 말은 많 이 들어봤을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불펜 투수를 3명만 생각해 봐라... 벌써 3초 안에, 내가 좋아하는 팀의 불펜투수의 이름을 떠올렸을것이다. 그러면 불펜 포수의 이름을 1명 이라도 말해보라? 1분이 지나도 잘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럴까? 그만큼 불펜 포 수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데 한번쯤 야구장에 이런 모습 본 적이 없는가? 팀이 위기에 빠지게 되면 불펜에서 투수와 포수가 몸을 풀기 시작한다. 그런데 항상 선발투수보다 불펜투수의 공이 크게 들 린다. 포수 미트에 들어올 때 퍽 퍽 소리가 야구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것을 경험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불펜투수의 공이 빠르고 묵직해서일까? 사실은 아니다. 불펜포수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미트는 다른 글러브에 비해 두겹의 두꺼운 가죽으로 되어있다. 왜냐하면 150-160Km의 공을 안전 하게 잡기 위해서이다. 게다가 장갑까지 끼면 더욱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야구하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에 대한 철학 1 18
주전 포수가 이렇게 잡는다. 두꺼운 미트에 장갑까지 끼고 투수의 공을 받는 모습은 누구 든지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포수는 앏은 미트에 어떤 선수들은 장갑도 끼지 않은채 미트질을 한다. 얼마나 아플까?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할까? 나도 그때는 몰랐다. 소리가 다르다. 150km를 던지는 에이스의 공보다 130km를 던지는 불펜투수의 공이 훨씬 쩌렁쩌렁 울린다. 이 소리를 통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이러한 공을 던지는 구 원투수가 얼마나 자신감이 생길까? 아, 미트에 쩌렁쩌렁 꽂히는 걸 보니 오늘 내 컨디 션이 좋은걸 그리고, 상대팀에게 위협을 준다. 공 좋은거봐. 나오기전에 빨리 점수를 더 내야되겠다는 조급함을 만들게 된다. 물론 맨손으로 미트질 하는 이름도 없는 불펜포수의 아픔을 누가 알겠는가? 여기에 야구의 인격이 있다. 적어도 야구는 매너스포츠이다. 후배는 선배를 선배는 후배를 인정해주며 존중해주는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나는 야구팀에서 나보다 어린사람, 나보다 못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말을 낮추지 않는다. 왜냐 야구는 인격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말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말이 서로를 더욱 친밀하게 할 수 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야구가 인격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넷째로 야구와 목회는 릴레이션십 협동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야구는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투수는 투수, 야수는 야수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26명의 엔트리 안 에 각 자 맡겨진 일들이 있다.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과 논쟁한 적이 있다. 야구는 축구보다 엄청 재미없고, 선수들이 가만히 있다는 것이다. 아마 그 사람은 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한번도 보 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공하나 하나마다 얼마나 모든 야수들이 자신들의 역할에 움직이기 시작한 다. 예를 들어 주자가 2루에 있고 좌익수와 중견수를 가르는 2루타가 나왔다 치자, 그 타구를 보고 먼저 1루수는 2루타임을 알고 2루를 맡게 된다. 유격수와 2루수는 당연히 중계플레이를 하러 나간 다. 좌익수와 투수는 3루에 공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3루 백업으로 가게 된다. 어느 한 사람도 그냥 서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축구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축구선수들도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공이 움직일때마다 수비수들이 상황에 맡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좋다. 그렇다고치자. 그러 면 골키퍼는? 하고 질문했다. 축구 좋아하는 친구 曰... 야구야 말로 멋있지 않은가? 축구는 공만보고 사람들이 몰려다니지만 야구는 공이 있는 곳에 미리 가있는다. 공을 따라 가는 것 이 아니라 공이 오도록 한다. 훨씬 멋있지 않은가? 서로 약속된 플레이를 통한 협동을 볼 수 있는 <야구하는 김목사의 목회와 삶의 이야기 중에서> 야구하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에 대한 철학 1 19
07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그의 삶과 야구... 그리고 리더십
07.07 2010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그의 삶과 야구... 그리고 리더십 http://blog.paran.com/law/36162088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그의 삶과 야구... 그리고 리더십 21
08 2009년 시작한 세인츠 야구팀^^ 영원하라...
07.03 2010 2009년 시작한 세인츠 야구팀^^ 영원하라... 2009년 시작한 세인츠 야구팀^^ 영원하라... 23
09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01.21 2011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야구하는 김 목사의 목회이야기 서초지방 새로남교회 김태훈 목사 2007년 4월 중생교회(현 새로남)에 부임하게 되면서 작고하신 선친이셨던 故 김진규 목사의 뒤를 이어 부담스러운 자리에 오게 되었다. 목회의 초년병으로서 작은 교회이긴 하지만 담임을 한다 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지난 4년간 가장 훌륭한 목사님들이 밀집되어 있는 서 초지방에서 나의 목회는 무엇이고, 나의 색깔은 무엇일까? 라는 많은 고민과 기도를 했던 것 같다. 완벽한 답은 아니더라도 내가 어렸을 적 꿈꾸었던 야구에서 절반의 해답을 찾은 것 같다. 난 아직까지 나보다 야구에 대한 열의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한때 야구는 나의 삶의 전부가 될 만큼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지금이 야구를 더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 다. 프로선수는 아니지만 사회인 야구인으로 야구시합을 하고, 또한 야구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목회도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 은 셈이다. 새로남교회에 부임하면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는 말이 있다. 세상에는 오천 명의 것을 혼자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천 명을 먹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너 희들은 후자가 되어라. 그러면 오천명을 먹일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끝에 3가지를 가르치기로 결심을 했다. 첫째는 성경이다. 이것은 기본이고 당연한 것이라 두말하면 잔소리다. 둘째는 악기다. 악기를 배우면서 정적인 부분을 통해 자신을 통 제하고 정화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셋째는 운동이다. 나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닌 단체운동을 가르쳤다. 야구, 축구, 농구 등 여기서 협동을 배우게 되고 희생을 배우게 된다. 위의 세 가지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지면상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떤 분들은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 라고 비하하시는 분도 있다. 맞는 말이다. 나는 이 글에서 육체의 연습을 승하시키고 싶 지도 않다. 저 옛날 로마 시인이었던 유베날리스[Decimus Junius]의 말처럼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차원적인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육체 의 연습을 통해서 꽤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목회와 야구는 연관성이 많다. 그래서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목회와 야구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첫째, 야구와 목회는 섬김과 희생이 필요하다. 모든 스포츠에는 희생이라는 것이 없다. 오직 야구만이 희생이라는 것이 있다. 희생타 가 바 로 이것이다. 자기가 죽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자신은 덜 가면서 다른 사람을 더 가게 하는 것이 야구이다. 오직 야구만이 희생이라는 말이 있다. 더욱이 희생타는 아웃으로 인정되지 않는 다. 왜냐하면 야구의 철학이 희생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박찬호선수의 스승이자 LA다저스 전 감독이었던 토미 라소다는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선수는 등 뒤에 있는 이름을 위해서 뛴다. 가장 좋은 선수는 유니폼 앞에 있는 이름을 위해서 뛴다 이말이 무슨말인가? 야구팀원은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팀을 위해서 뛰는(희생) 것이다. 예수님도 그러지 않았는가?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친히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지셨다. 이것이 예수 님의 섬김이고 희생이었다. 예수님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는가? 예수님의 33년 인생은 그 자체가 헌신이고, 섬김이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유받고 구원받지 않았나. 그 의 영향을 받은 많은 크리스천들의 희생을 통해 이 사회가 얼마나 발전해 왔는가? 물론 교회가 세상의 비 판을 많이 받고 있고, 그 가운데 크리스천들이 귀 담아 들어야 할 비판도 있다. 하지만 교회가 세상을 위 해 얼마나 희생했는지는 대한민국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지 않은가. 목회도 섬김이고 희생이다. 다른 사람이 더 잘되길 기도하며, 인도하는 것이 진정한 목회이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목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25
회... 이것이 나의 목회이고, 나의 야구이며, 나의 인생이다. 둘째, 야구와 목회는 사람중심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스포츠는 공이 움직여야 득점 을 얻게 된다. 축구도 농구도 탁구도 모든 구기 종목은 그렇다. 그러나 야구만은 다르다. 야구는 사 람이 들어와야 점수로 인정된다. 왜 그럴까? 야구는 이 신비를 진작부터 알았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예수님도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예수님은 평생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셨다. 12명의 제자를 세 우시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고치셨다. 가난한자, 부한자, 미련한자, 똑똑한 자. 가리지 않으셨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아웃사이더의 편이셨다. 아웃사이더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드신 것이다. 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있어서는 존귀한 자이 기 때문이다. 야구는 9명이 한다. 하지만 9명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각 자의 포지션에 따라 그리고 벤치에 있는 감독에서부터 코치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맡겨진 중요한 일들이 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높은 마운드에 우뚝 서 있는 투수가 가장 돋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9회 동안 27명 모두 삼진 잡을 수는 없다.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 익수 등 모두가 중요하다. 어느 한 사람도 중요하지 않은 인생이 없다. 셋째, 야구와 목회는 인격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야구는 멘탈(Mental) 스포츠이다. 정 신적인 운동이라는 것이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인격 또는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야구에서나 목회에서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의 원친은 상 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 나이가 많건 나이가 어리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주님은 인간관계의 황금률을 대접받고자 하는데 로 남을 대접하라 (눅6:31)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특히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이 바로 이것이다. 불펜포수를 들어봤는가? 불펜 투수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불펜 투수를 3명만 생각해 봐라? 벌써 3초 안에, 내가 좋아하는 팀의 불펜투수의 이름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면 불펜 포수의 이름을 1명이라도 말해보라? 1분이 지나도 잘 생각이 나지 않을 것 이다. 왜 그럴까? 그만큼 불펜 포수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데 한번쯤 야구장에 이런 모습 본 적이 없는가? 팀이 위기에 빠지게 되면 불펜에서 투수와 포수가 몸 을 풀기 시작한다. 그런데 항상 선발투수보다 불펜투수의 공이 크게 들린다. 포수 미트에 들어올 때 퍽 퍽 소리가 야구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불펜투수의 공이 빠르고 묵 직해서일까? 사실은 아니다. 불펜포수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미트는 다른 글러브에 비 해 두겹의 두꺼운 가죽으로 되어있다. 왜냐하면 150-160Km의 공을 안전하게 잡기 위해서이다. 게다가 야 구장갑까지 끼면 더욱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보통 주전 포수가 이렇게 잡는다. 두꺼운 미트에 장갑까지 끼고 투수의 공을 받는 모습은 누구든 지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포수는 얇은 미트에 어떤 선수들은 장갑도 끼지 않은채 미트질(글러브로 공을 잡는 것을 뜻하는 야구용어)을 한다. 얼마나 아플까? 왜 이런 바보같은 짓 을 할까? 나도 그때는 몰랐다. 소리가 다르다. 150km를 던지는 에이스의 공보다 130km를 던지는 불펜투수의 공이 훨씬 쩌렁쩌렁 울린다. 이 소리를 통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이러한 공을 던지는 구원투수가 얼마나 자신감이 생길까? 아, 미트에 쩌렁쩌렁 꽂히는 걸 보니 오늘 내 컨디션이 좋은걸 그리고, 상대팀에게 위협을 준다. 공 좋은거봐. (새로남교회 가장 어린선수 이 강민) 나오기 전에 빨리 점수를 더 내야되겠다는 조급함을 만들게 된다. 물론 맨손으로 미트질 하는 이름도 없는 불펜포수의 아픔을 누가 알겠는가? 이 얼마나 아름다운 희생인 가? 나는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의 희생과 불펜포수의 희생을 비교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십자가의 희생을 어떻게 다른 것과 비교하겠는 가? 이것은 비교의 차원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가운데 불펜포수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의 장애인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는 그의 저서 도전과 기회 3C 혁 명 이라는 책을 통해 첫째, 실력(Competence) 둘째, 인격(Character) 셋째, 헌신(Commitment)를 강조하고 있다. 실력은 기본이다. 그 보다 더 가치있는 인격, 그보다 더 뛰어난 헌신. 우리 새로남교회 학생들과 성도들은 이 야구에서 헌신의 한 부분을 배우고 있다. 넷째로 야구와 목회는 협동과 인간관계를 배우는 곳이다. 야구는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투수는 투수, 야수는 야수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26명의 엔트리 안 에 각 자 맡겨진 일들이 있다.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과 논쟁한 적이 있다. 야구는 축구보다 엄 청 재미없고, 선수들이 가만히 있다는 것이다. 아마 그 사람은 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공하나 하나마다 모든 야수들이 자신들의 역할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 어 주자가 2루에 있고 좌익수와 중견수를 가르는 2루타가 나왔다 치자, 그 타구를 보고 먼저 1루수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26
는 2루타임을 알고 2루를 맡게 된다. 유격수와 2루수는 당연히 중계플레이를 하러 나간다. 좌익수와 투수는 3루에 공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3루 백업으로 가게 된다. 어느 한 사람도 그냥 서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축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축구선수들도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은 없다 는 것이다. 공이 움직일때마다 수 비수들이 상황에 맡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좋다. 그렇다고치자. 그러면 골키퍼는? 하고 질문했다. 축구 좋아하는 친구 曰... 내가 축구를 비하한다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나는 축구도 사랑한다. 축구가 됐든 야구가 됐든 간에 단체로 할 수 있는 (새로남교회 VS 생명나무교회야구시합) 모든 운동은 바로 협동을 배울 수 있다.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는 법을 배워야 승리도 기쁨도 행복도 따라오는 것이다. 나는 야구를 하면서 3가지의 큰 기쁨과 감사를 얻었다. 첫째는 감독이 되었다는 것이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최고의 수장은 감 독(Bishop)이다. 비록 그런 감독은 아니지만 어린나이에 감독이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 감독에 대한 미련은 없다. 하하!(그냥 웃어주시길) 야구팀을 창단한지 2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 2009년 용인보라리그에서는 아쉽게 결 승전에서 7대 8로 역전패를 당했다. 9회 2사 만루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결승전 마지막회 만루상황에서 우리팀의 안방마님인 정 모 학생의 타석에 삼진아웃으로 경기는 끝나버렸다. 너무나 아쉬웠지만 어느하나 그 학생을 나무라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 모두 안아주었다. 우리 학생들 가운데는 우는 녀석들도 있었다. 아직도 그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그 후 2010년 열심히 했고 화성 제이티리그에서 당당하게 우승했다. 주님께서는 바 로 그 준우승의 눈물이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가져올 수 있게 해 주셨다. 두 번째는 2010년 화성테이티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방어율상, 최다승상, 그리고 최우수 감독상의 3가지 영예를 얻게 되었다. 이 가운데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최우수 감독상이다. 한 팀을 이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20명도채 안되는 팀을 이끄는데도 힘이 드는데, 수천명의 교인들을 이끄는 목사님들을 보면 저절로 존경심이 우러러 나오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승보다도 팀을 하나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2011년도 새로남교회 야구팀은 우승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고 그 가운데서 인격과 헌신 그리고 하나됨을 배워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주 신 주님께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새로남교회 야구팀과 함께 해서 자랑스럽다. 우리팀은 아버지와 아들 이 함께 야구하는 독특한 팀이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40대, 50대의 아버지들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뛴다. 그래서 우리팀은 10대부터 50대까지 한 팀이 되어서 뛴다. 리그우승을 했 지만 여태까지 이긴 것보다 진 경기가 훨씬 많다. 하지만 기쁘다. 이들과 함께해서 기쁘고, 이들과 함께 열정과 땀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이것이 전부다^^ 2011년 1월 20일 새로남교회 김태훈 목사 서초지방 서리플 향기 원고에 내는 김태훈 목사의 야구와 목회이야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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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새로남교회에서 야구팀을 모집합니다.
01.09 2011 새로남교회에서 야구팀을 모집합니다. 새로남교회에서 야구팀을 모집합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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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2011 새로남교회 CI 새로남교회 CI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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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새로남교회 부임한 후 첫 명함^^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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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의 그녀와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에서 데이트
02.07 2011 나의 그녀와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에서 데이트 날씨가 흐려 조망이 그렇게 좋치는 않았지만 나의 그녀와 함께 있기에 어디든지 아름다워보였다. 날씨가 서서히 풀려서인지 눈꽃빙수와 약간 의 달콤함을 위한 핫초코. 흐린날씨에 좀 어울리는 궁합은 아니였지만 이 또한 사랑하는 땡스 맘이 있기 때문에 행복했다. 구름카페라 한강 다리 위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었다니..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참 굿이다^^ 나의 그녀와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에서 데이트 38
나의 그녀와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에서 데이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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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새로남교회 야구팀
01.30 2011 새로남교회 야구팀 새로남교회 학생부 야구팀과 생명나무 교회 학생부 팀과의 야구시합을 앞두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기도하는 모습 속에서 진지함이 돋보인다. 야구를 통해 협력과 희생 그리고 순종을 배우는 새로남교회 학생들이 난 무지 자랑스럽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여타의 스포츠와 마찬가지겠지만 특별히 희생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토미라소다 감독의 말처럼 야구선수는 등뒤에 있는 이름이 아니라 유니폼 앞에 있는 이름을 위해 뛰는 스포츠이다. 우리도 이땅에서 내 이름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영광스럽게 살아가는 것이다. 섬김과 순종과 희생을 야구라는 것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이것이 새로 남교회의 야구이고 훈련이다. 새로남교회의 에이스 이동근, 중.고등부 회장으로 잘 섬기고 적극적으 로 참여하는 모습이 다른 이들의 귀감이 된다. ㅋㅋ 너무 좋은 말만 했 나. 하이파이브! 열정의 전염.^^ 새로남교회 화이팅 입으로만 야구하면 넌 이대호^^ 입의 달인 황병하!! 새로남교회 야구팀 43
우리의 안방마님, 해결사 정구영 넘치는 자신감 김성민!! 그래도 열심히 뛰네 아웃이지만. 열정적으로 뛰어라.. 너의 인생도... 새로남교회 야구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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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hitter 김태훈목사의 목회 이야기 블로그 Cannonhitter 김태훈 목사 (새로남교회) http://blog.daum.net/11elf 저자 캐넌히터 김태훈 발행일 2011.02.18 23:42:39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