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확대/Maintain) Issue Comment 2015.3.9 [통신서비스 / 미디어] 문지현 02-768-3615 jeehyun.moon@dwsec.com 당사 통신서비스 애널리스트는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5에 참관 통신서비스 Big 4는 4 1) 네트워크 기술,, 2) 커넥티드 카,, 3) 사물인터넷 서비스,, 4) 핀테크 MWC 전체 Big 4는 4 1) 삼성 갤럭시S6 Edge, 2) 원형 스마트워치,, 3) 핀테크,, 4) 중국 기업 SK텔레콤과 KT는 5G 기술 및 사물인터넷 상용화 가능 모델 공개. LG유플러스 유플러스는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 출시 예고. 신규서비스 및 ARPU 기대감에 따라 통신서비스 비중확대 비중확대 유지 1. 2015 MWC 참관: 한국 기업의 위상 및 통신 신규 서비스 Monetization 임박 확인 Mobile World Congress(MWC)는 1987년에 1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약 100개국의 1천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올림픽이다. MWC는 원래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정기 회의의 부대 전시행사 성격이었다. 점차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제는 모바일 관련 신제품 전시 및 신기술 시연이 활발한 MWC 행사 자체가 부각되고 있다. GSMA의 이사회는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사무총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 어 있는데, 이 중 한국에서는 SK텔레콤과 KT의 CEO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MWC 전시 중 통신서비스 기업들의 부스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큰 흐름, Big 4는 1) 5G 등 통신 네트워크 신기술, 2) 커넥티드 카, 3) 사물인터넷 서비스, 4) 결제 및 송금 등 핀테크 서비스였다. MWC 전시 통틀어 큰 흐름, Big 4는 1)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Edge, 2) LG Watch Urbane 등 원형 워치, 3) 삼성전자와 금융 기업의 핀테크, 4)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었다. 삼성, LG, SK텔레콤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부스가 총 8개 홀 중에 메인 홀인 Hall 3에 대규모로 설치되어 위상을 알 수 있었고, 전시의 규모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진보되고 다양한 편이었다. SK텔레콤은 5G와 관련하여 타국 통신사들이 대부분 이미지를 통해 비전 수준의 전시에 그친 데 비해, 실제 7.5Gbps의 속도와 로봇 원격제어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KT는 코웨이와 협력하여 Smart Air Care라는 홈 케어 상품을 내놓아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구체적인 상용화 모델을 공개 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Watch Urbane LTE 전용 웨어러블 요금제 출시를 예고했다. 국내 통신사의 주요 전시 내용은 통신서비스 신규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와 그로 인한 ARPU 향 상 등 긍정적인 방향을 내포한다고 파악된다.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그림 1. MWC 2015 행사 등록증 및 행사장 전경
2. 2015 MWC, 통신서비스 Big 4 (1) 통신 네트워크 기술: 진화하는 4G, 아직은 아젠다 수준인 5G MWC 전시에 참여한 통신서비스 기업들이 제시한 제 1의 화두는 통신 네트워크 기술이었다. 대 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4G 기술이 상용화되었기 때문에 LTE와 관련해서는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 거나, 혼잡 지역에서의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솔루션 등 심화된 기술이 전시되었다. LTE 관련 인상적인 기술은 Qualcomm과 Intel 등이 제시한 이종 망 결합 기술인 LTE와 WiFi Aggregation이었다. LTE/WiFi Aggregation 기술은 통신사가 WiFi 등 정식으로 배정받지 않은 주파수를 속도 향상과 데이터 분산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KT가 Qualcomm과 공동 개발 중이며, 상용화 시 통신사의 CAPEX 예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5G는 2020년경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 표준화 이전이기 때문에 각국 통신사 부스에서는 비전 등 아젠다를 선점하기 위한 주장을 펼치는 수준이 대부분이었다. 한국 SK텔레콤 등 일부 통신사 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Ericsson 정도가 실제 속도 시연 및 활용 시뮬레이션 등을 선보였다. 한국의 SK텔레콤은 5G mm-wave 주파수를 사용한 통신 네트워크 속도 7.5Gbps를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했고, 5G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원격 제어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일본의 NTT Docomo는 MWC에서 중국 China Mobile과 한국의 KT와 함께 5G 기술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 을 발표했다. 3사는 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5G 비전 등 정보를 공유하며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을 공동 검증하고, 글로벌 5G 표준 선도를 위해 글로벌 기구와 협력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림 2. SK텔레콤 텔레콤의 5G 기술은 7.5Gbps 속도를 시연 그림 3. NTT Docomo의 5G 기술 개념 그림 4. Ericsson의 5G를 통한 건설 현장 활용 VR Control 시연 그림 5. Qualcomm omm의 이종 망 결합 기술 LTE-WiF WiFi Aggregation 시연 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커넥티드 카: 자동차는 이제 통신의 든든한 조연 MWC 전시에 참여한 주요 통신사 부스들에서는 자동차들이 빠짐없이 등장했다. 커넥티드 카 의 범용화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수준이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동 전시를 선보인 LG 부스에서는 Audi 자동차가 등장해, LTE 모듈 이 들어간 원형 스마트워치 LG Watch Urbane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통신사 중 커넥티드 카에 가장 선도적인 기업은 미국의 AT&T라고 할 수 있다. AT&T는 이미 AT&T Drive 라는 특화 브랜드를 내걸고 사업에 나서고 있다. AT&T는 MWC 현장에서 2016 년 미국에서 출시될 모든 Audi 모델에 자사의 LTE 또는 3G 통신을 연결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통신사 Verizon은 자동차 부품회사 Visteon과 협력해 LTE Multicast(방송 유사 기술)를 활 용해 커넥티드 카에 필요한 기능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VISA는 통신으로 연결된 BMW 자동차를 전시했다. 자동차에 내장된 자사 의 운전 중 결제 솔루션 을 활용한 피자 주문 및 Takeout 서비스를 시연했다. 글로벌 무선통신 기술 기업 Qualcomm은 자사의 스냅드래곤 칩을 삽입하여 커넥티드 카로 변신 한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Maserati의 컨셉카를 전시했다. 그림 6. LG 부스는 LG Watch Urbane LTE로 Audi 모바일 컨트롤 시연 그림 7. 미국 AT&T는 AT&T Drive 라는 브랜드로 커넥티드 카 선도 그림 8.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VISA는 BMW 운전 중 결제 솔루션 시연 그림 9. QualComm은 스냅드래곤 칩을 삽입한 Maserati 컨셉 카 전시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3) 사물인터넷: 실체 있는 상용화 임박한 서비스 이번 MWC에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많이 보였는데, 실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을 만한 상용 화 가능한 서비스들이 많았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이 전자상거래에 강점이 있는 만큼, 쇼핑에 연계된 서비스 전시가 중심이었다. Amazon의 Dash와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스마트 쇼 핑 솔루션, SK플래닛이 인수해 북미와 유럽 위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인 Beacon 기반의 모바일 앱 ShopKick, LED 램프 형태로 제작한 Beacon visible, BLE 기반의 스마트카드 등이었다. KT는 국내 유명한 소비재 기업과의 협업이 두드러졌다. 코웨이와 협력해 Smart Air Care 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웨이의 공기청정기에 삽입된 센서 및 통신칩을 통해 KT에 데이터가 전송 되고, 분석에 따라 자동 청정 조절이 되거나 소비자가 외부에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KT 는 Beacon을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의 경우 파리바게뜨 체인을 보유한 SPC와 시범사업 중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가 LTE 모듈을 탑재하여 출시한 원형 Watch Urbane LTE와 관련, 3월 말쯤에 전용 웨어러블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과 연계하여 개발한 것으 로 보이는 Smart Mirror 도 선보였다. 거울 안에 삽입된 태블릿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피부 상태 진단 및 메이크업 추천 등을 해주고, 거울 한 쪽에는 화장품 냉장고가 내장되었다. 그 외 IoT @ Home 서비스로 음성 인식을 통해 생활 및 주방 가전을 제어하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미국의 AT&T는 사물인터넷이 비즈니스에 활용되는 사례를 선보였다. 가상 현실(VR)을 통해 산 업 현장의 화물(Cargo)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참관자가 직접 체험을 하게 했다. 그림 10. SK텔레콤이 선보인 스마트 쇼핑 솔루션 그림 11. KT가 코웨이와 함께 선보인 IoT 기반의 Smart Air Care 그림 12. LG유플러스는 LG전자 Watch Urbane LTE 요금제 출시 예정 그림 13. AT&T의 B2B IoT, 화물 가상현실 제어 (Cargo VR) 화면 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핀테크: 결제, 송금, 인증 등 다방면의 가능성 통신사 입장에서 핀테크(FinTech)는 기존에 해왔던 서비스이기도 하며, 충분히 접근 가능한 신규 서비스이기도 하다. 많은 기업들이 결제, 송금, 인증 등 주요 부문에서 자사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결제는 한국 통신사들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SK텔레콤은 블루투스 기술(BLE: Bluetooth Low Energy)을 기반으로 스마트 카드를 만들어 시연했다. 기존 신용카드 크기의 실물 카드에 여러 카 드 정보를 입력하여 각 번호를 누를 때마다 다른 카드로 변신하는 형태이다. IC칩과 블루투스 기 술을 통해 마그네틱 카드 대비 보안을 강화했다. KT는 자회사 BC카드를 통해 인증 및 결제 솔루 션인 TapSign을 선보였다. 송금은 유럽의 통신사 Vodafone의 M-PESA 서비스가 단연 돋보였다. Vodafone의 자회사인 케 냐 통신사 SafariCom이 2007년 출시하여,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실적에 힘입어 모회사 Vodafone은 유럽 본토에 M-PESA를 역도입 중이다. 유럽에서는 금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한 루마니아에 첫째 로 도입했고, 향후 인도, 아프리카 등 금융 인프라 취약 국가 위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인증은 프랑스의 통신사 Orange의 Mobile Connect 라는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유심 기반의 보 안성이 강한 인증 솔루션으로, 어떤 휴대폰 기종이나 통신 네트워크던지 손쉽게 결제 인증을 해 주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의 SMS 인증과 유사한 UX이다. Mobile Connect 는 GSMA의 회원 국에서 Personal Data Initiative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 공개된 이후로 13개 국가에서 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14. SK텔레콤의 BLE 기반의 스마트 카드 그림 15. KT는 자회사 BC카드의 인증/결제 솔루션 TapSign 시연 그림 16. 유럽 통신사 Vodafone의 모바일 송금 서비스 M-PESA 그림 17. 프랑스 통신사 Orange의 결제 인증 솔루션 Mobile Connect 자료: Vodafon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Orang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3. 2015 MWC, 전반적인 Big 4 (1) 삼성전자 갤럭시 S6 Edge: 디자인, 기능, 솔루션 모두 화제! 이번 MWC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갤럭시 S6 Edge였다. MWC 개막 전일인 3월 1일 따로 언팩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삼성 페이 등 솔루션 모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디자인: 양 옆면에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옆면 1/2 정도만 디스플레이로 구 성되어 있다.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블루 토파즈 등 이며, 유리 재질로 덮여 광택이 난다. 테두리는 메탈이 들어가고 유리 재질은 고릴라 글라스4가 채택되어 내구성이 강하다.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바뀐 대신, 무선 급속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엣지 및 사진 기능: 엣지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1) People edge로 자주 통화하는 5명을 설정 하는 흰색 탭이 상단에 있고, 각 사람에 고유 색을 설정하면 전화를 뒤집어놓아도 전화가 올 때 해당 색으로 테두리가 밝아져 누구인지 인지가 가능하다. 2) 부재중 전화가 오는 경우에만 생성되 는 노란색 탭이 중간 정도에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양손잡이를 고려해 탭들은 오른쪽과 왼쪽 모 두 설정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버추얼 포토 라는 기능은 피사체의 사진을 여러 방향으로 녹화한 뒤 재생하면, 휴대폰의 기울기를 바꾸는 각도에 따라 해당 피사체가 입체적으로 보이는 기능이다. 솔루션: 삼성 페이 등 결제 솔루션을 탑재했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과 NFC를 동시에 활용 하여 기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림 18. 삼성전자 갤럭시 S6 Edge의 엣지 기능: : People edge 자주 쓰는 5명 설정 탭, 부재중 전화 탭 그림 19. 삼성전자 갤럭시 S6 주요 기능: 배터리 일체형인 대신 무선 급속 충전, 버추얼 포토, 삼성 페이 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원형 스마트워치: 진짜 시계처럼! 이번 MWC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스포츠 밴드 등 단순한 고무밴드 형태는 한 차례 유행이 지나간 느낌이었다. 실제로 웨어러블 업체 Fitbit의 부스가 컸고, Sony, Asus 등이 고무 밴드로 된 웨어 러블 기기를 전시했으나, 새로운 제품은 전혀 아니었다. 대만의 HTC의 경우 Grip이라는 신규 스 포츠밴드를 내놓았으나, 역시 참관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반면, 진짜 시계를 대체할 만 한 원형의 고급스러운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LG전자와 중국 Huawei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LG전자와 중국 Huawei 부스 모두 주인공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단연 스마트워치였다. LG전자는 Watch Urbane이라는 신제품을 LTE 칩이 삽입 및 비삽입된 두 가지 버전을 공개하여 참관자들에게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착용하게 했다. LTE 칩이 들어간 버전이 다이알이 좀더 큰 편이었다. Audi R 시리즈 컨셉카를 전시하여, Watch Urbane으로 자동차를 모바일 컨트롤하는 모 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1.3" POLED, 1.2GHz Snapdragon 400 쿼드코어, 512MB RAM, 4GB 스 토리지, 410mAh 배터리 등이 주된 스펙이며, 크기와 두께는 45.5 x 52.2 x 10.9mm이다. Huawei는 MWC 둘째 날에 원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원형 워치는 Huawei Watch라는 정직 한 이름이었고, 사각의 좁은 다이얼로 된 워치는 Talkband라는 이름이었다. 중국의 아이덴티티 를 느끼게 하는 금색 메탈 밴드가 주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다. 1.2GHz Qualcomm APQ8026 CPU에 네트워크는 Bluetooth 4.0/4.1이 가능하며, 크기와 두께는 42 x 42 x 11.3mm이다. 한편, SK텔레콤 CEO가 방문한 스위스의 웨어러블 업체 Kronotz의 부스도 현장에서 소소한 관 심을 불러일으켰다. 설립된 지 2년밖에 안 된 신생 기업이었지만, 보기에 Fitbit과 유사한 형태 및 품질의 스포츠밴드들과 아날로그 및 단순한 디지털 기능이 결합된 시계들이 많았다. 스포츠밴드 시장이 그만큼 성숙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림 20. MWC에서 공개된 LG Watch Urbane LTE 그림 21. MWC 둘째 날에 공개된 중국 Huawei Watch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
(3) 핀테크: 삼성 페이 가 그 주인공 MWC 전체 핀테크 테마의 주인공은 삼성 페이(Samsung Pay)였다. 삼성전자가 신규 핸드폰 갤 럭시 S6에 삼성 페이(Samsung Pay) 를 처음으로 탑재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1위 기업이 이미 대중화된 마그네틱 기술을 적용한 결제 기술을 내놓았기 때문에 파급력에 주목하는 상황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장점으로 1) 넓은 커버리지, 2) 보안성, 3) 용이성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 자는 삼성 페이에 최근 인수한 기업 LoopPay의 기술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동시에 사용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마그네틱 카드의 장점은 해당 카 드 리더기가 여전히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마그네틱 카드의 단점은 보안 결함이다. 삼성전자는 마스터카드 및 비자카드의 토큰 방식을 활용하여 매 결제 시마다 일회용 카드번호를 만들고, 지문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이를 보완했다. 카드 이미지는 핸드폰 디스플레이 하단에서 위로 쓸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바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화면이 꺼진 상황에서도 해당 동작만으로 카드가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경우 삼성, 신한 등 6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하반기에 삼성 페이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식당, 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대다수를 보유한 주요 신용카드사와 제 휴를 맺는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기존 가맹점의 신규 결제 인프 라에 대한 주된 저항감이 단말기 등 하드웨어 교체에 따른 불편 및 비용 부담이었다는 점에서, 삼성페이는 하드웨어 교체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그림 22. 삼성전자 갤럭시 S6 의 결제 솔루션 Samsung Pay 시연 그림 23. 삼성 페이 의 장점: 넓은 커버리지, 보안, 용이성 그림 24. 삼성 페이 는 마그네틱과 NFC를 동시에 지원 그림 25. 삼성 페이 의 보안은 지문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으로 보완 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중국 기업의 약진 역시 부각 이번 MWC에는 중국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그것도 하드웨어, 부품 및 장비 업체 등 B2B 업체들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B2C 셋트 제품들, 통신서비스 등 네트워크 기 업들, 심지어 MVNO 기업까지 대규모 부스로 와 있었다. 홀 8개 곳곳에서 중국 기업들은 찾기 쉬웠으나, 그만큼 찾기 힘들었거나 찾았어도 소규모 부스로 보였던 일본 기업들과 대조적이었다. Huawei는 메인 홀 성격인 Hall 3에서 삼성전자 바로 옆에 위치해 비슷한 규모의 초대형 부스를 설치했다. 여러 스마트폰 모델과 더불어 LG전자의 Watch Urbane에 이어 두 번째로 원형 스마 트워치를 공개하면서 부스 규모뿐 아니라, 전시 내용 측면에서도 참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China Mobile도 GSMA 회원사 부스 입구 근처에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 통신 서비스 및 네트워크 기업이기 때문에 실제 시연을 할 만한 실물 전시는 거의 없었다. 네트워크 기술 측면에서는 LTE TDD 방식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업체로서 LTE 사업 현황과 5G 비전 등 을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었다. China Mobile 전시 현장 직원에 따르면, 전체 무선 가입자 중 LTE 전환율은 작년말 기준 약 25%이며, 2015년말 목표는 40~50% 수준이다. ARPU는 100~200RMB(17천원~35천원) 수준이나, 일부 극소수의 헤비 유저들은 이미 500RMB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ARPU 향상을 이끄는 로컬 앱스토어와 개발자 센터 등의 설명도 곁들였다. Lenovo(Motorola Mobility 인수), ZTE(5위권 스마트폰 업체), GioNEE(10위권 스마트폰 업체) 등도 대규모 부스를 내고 자사의 스마트폰을 전시하고 있었다. Snail Mobile은 중국의 상위 MVNO 업체 중 하나로서, 모바일 게임에 강점을 살려 3D 게임 전용 스마트폰도 전시 중이었다. 그림 26. Huawei 부스 전경,, Samsung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로 설치 그림 27. China Mobile은 LTE TDD 방식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사 그림 28. ZTE는 아이폰6와 거의 유사한 느낌의 Blade S6 Plus 공개 그림 29. Snail Mobile은 중국의 모바일 게임 기반 MVNO 기업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동추이 종목명(코드번호 코드번호) 제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종목명(코드번호 코드번호) 제시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원) SK텔레콤(017670) 2014.10.01 매수 380,000원 2013.06.11 매수 15,000원 2014.08.03 매수 310,000원 분석 대상 제외 2013.10.29 매수 290,000원 KT(030200) 2015.01.20 매수 40,000원 2013.07.19 매수 280,000원 2014.10.01 매수 42,000원 2013.06.11 매수 270,000원 2014.05.01 매수 40,000원 분석 대상 제외 2014.01.20 Trading Buy 36,000원 LG유플러스(032640) 2015.01.25 매수 16,000원 2013.11.03 Trading Buy 38,000원 2014.10.01 매수 15,000원 2013.08.04 매수 44,000원 2014.07.31 매수 11,500원 2013.07.19 매수 45,000원 2014.04.28 매수 13,000원 2013.06.11 매수 50,000원 2014.01.20 매수 15,000원 분석 대상 제외 2013.07.19 매수 16,000원 (원) 400,000 SK텔레콤 (원) 20,000 LG유플러스 (원) 60,000 KT 300,000 15,000 50,000 40,000 200,000 10,000 30,000 100,000 5,000 20,000 10,000 0 13.3 14.3 15.3 0 13.3 14.3 15.3 0 13.3 14.3 15.3 투자의견 분류 및 적용기준 기업 산업 매수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20% 이상의 초과수익 예상 비중확대 :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높거나 상승 Trading Buy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10% 이상의 초과수익 예상 중립 :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수준 중립 :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10~10% 이내의 등락이 예상 비중축소 : 향후 12개월 기준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낮거나 악화 비중축소 : 향후 12개월 절대수익률 -10% 이상의 주가하락이 예상 매수( ), Trading Buy( ), 중립( ), 비중축소( ), 주가( ), 목표주가( ), Not covered( ) Compliance Notice - 당사는 자료 작성일 현재 KT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선물에 대해 유동성공급자(LP)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 본 자료를 작성한 애널리스트는 자료작성일 현재 조사분석 대상법인의 금융투자상품 및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 본 자료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정확하게 반영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10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