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34 2015.4.27 ~2015.5.3 Weekly www.naeilshot.co.kr choice Let s Play Avengers! 3년 동안 귀 막고 눈 가렸으니 스포일러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시간 ISSUE 수컷의 털갈이 아마존 삼림처럼 무성한 그대여 사랑 받고 싶다면 미리미리 밀자 interview 배우 정상훈 xie xie, 양꼬치엔 치잉따아오~ 16년 차 배우의 웃음 포텐 발산기 7DAYS 매일 아빠와 통화하기 지방에서 올라온 무심한 자식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weekly Editor 이정섭 munchi@univ.me Photographer Hair & makeup 김재윤 Studio Zip 정현영 zuta Cover Weekly interview 유은하 한양대 연극영화학 14 4 Model 12 weekly Sentense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14 Place 위샐러듀 16 Covermodel s Beauty 이주의 모델 유은하씨의 뷰티 아이템 18 Thirsty boy hungry girl GS25 블랙비프버거 외 20 weekly pick up
책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보통 일본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데, 좋게 말하면 섬세하 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신경질적인 부분이 좋다. 우리나라 에서는 배척받을만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내러티브도 흥 미진진하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와 나쓰메 소세키, 하루 키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들은 상처 입은 철부지 소년 같 다. 그래서 그들의 글을 통해 위로받는 것 같다. 우리나라 작가 중에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유시민 선생님. 어떻게 살 것인가? 청춘의 독서 나의 한국현대사 하나 같이 다 좋은 책들이다. 유시민 선생님 은 워낙 팬이다. 항소이유서를 계기로 알게 되었는데 지 난해에 출판 기념 팬 사인회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수 사가 많고 여성적인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데 깔끔하고 명료한 문체가 너무 좋다. 28 Date course 인사동 30 My pair 저흰 여자를 좋아합니다 32 weekly Perfectoon 개판 34 News 내 머릿속 음란마귀 외 6 35 literary award 집에 가는 날 50 otaku s map 분노의 질주: 더 세븐 51 toon 앙영의 일기장 36 Issue 수컷의 털갈이 아마존 삼림처럼 무성한 그대여 사랑 받고 싶다면 미리미리 밀자 43 culture Let s Play with Avengers! 3년 동안 귀 막고 눈 가렸으니 스포일러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시간
연기 전공인데 어떤 점이 즐겁고, 어떤 점이 괴로운가. 언제까지고 철들지 않은 피터 팬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 괴로운 점은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나 스스로 나를 자꾸만 미워하게 된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연기를 할 수 있는데, 연기하다 보면 자꾸만 내가 들여다보여서 나를 미워하게 된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나? 혹은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가? 나와 닮지 않은 사람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와 비슷한 성장 배경을 갖고 있지만 나와 다르게 성장한 사 람. 딱히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거짓말 잘하고 정직하 지 못한 사람이나 남 얘기를 뒤에서 많이 하는 사람을 비 겁하다고 생각해서 안 좋아한다. 52 Geek 아이폰 포토그래퍼 조윤호 우와 카메라 뭐 쓰세요? 아이폰이요. 8 54 interview 배우 정상훈 xie xie, 양꼬치엔 치잉따아오~ 16년 차 배우의 웃음 포텐 발산기 58 7Days 7일간 매일 아빠와 통화하기 60 Deep talk 대담한 대담 여행자들의 뜨거운 밤 62 think 코끼리를 보았다 64 20 s voice 피해자의 자격 66 I m working 기아자동차 디자인팀 박윤정 외장디자이너 70 Yes or No 인문학 전공자, 공학을 복수전공해도 될까?
Staff 발행 편집인 장명국 공동 대표 유영기 김영훈 콘텐츠팀 팀장 이정섭 편집장 전아론 이병진 에디터 정문정 홍승우 기명균 김슬 이민석 조아라 김혜원 박정욱 김초롱 주태환 김수현 백수빈 김진완 김효은 양주연 디자인팀 팀장 김해정 디자이너 윤희선 이승은 조세진 학생리포터 기획팀 강연주 고영훈 김정년 김지희 김형태 장한범 정수환 정윤조 최효정 황지현 문화팀 김효진 류새힘 문미나 박혜주 정하영 사진팀 장성수 조혜미 프리랜서 김기형 임희정 전하은 이사 김창배 미디어마케팅팀 팀장 탁귀영 수석 황정은 책임매니저 이수지 이비즈(E-Biz)팀 팀장 권판진 수석 임남훈 책임매니저 김부록 하윤희 고은영 강주빈 안은지 매니저 김상호 이은주 오찬 20대연구소 소장 박진수 수석연구원 김영기 책임연구원 호영성 문송이 송혜윤 연구원 이재흔 임희수 자문위원 신익태 사원 임다정 SNS전략제안연구소 소장 정은우 컨벤션 파트 10 20대 커뮤니케이션 본부 본부장 이태영 책임에디터 신청 20대 커뮤니케이션 1팀 20대 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조인천 책임매니저 김지혜 매니저 유리나 신예지 박미소 김예지 김예림 사원 송태광 조하니 송아라 팀장 매니저 에디터 사원 김우준 김영현 신현정 이지연 홍보미 육혜진 김민정 황혜원 한희진 20대 커뮤니케이션 3팀 팀장 김부진 매니저 안길상 문왕기 조소라 나현아 허이슬 손기석 사원 김석우 손유리 20대 커뮤니케이션 4팀 팀장 이성진 책임매니저 김동주 매니저 신가은 양상범 명범준 박정은 송승화 홍선아 사원 손혜지 HR PRO팀 팀장 김종원 책임매니저 박준하 유제문 매니저 최규성 유진혁 홍성우 신재영 사원 김형민 이준호 서창호 수석 이수이 기획지원파트 책임매니저 이윤경 매니저 윤정심 인재경영팀 팀장 박진수 수석 박지호 책임매니저 조은주 매니저 김이슬 재무팀 수석 김소연 책임매니저 박옥인 김태영 매니저 김주은 인턴 고민지 구지은 권경원 김유진 김윤희 김은미 김정석 김준용 김지현 박가은 박성준 박솔빛 신예지 오은정 윤나라 이지원 이하림 임경택 임재민 정소연 정진주 최현정 한가희 황주랑 한민아 이은혜 김세림 선의진 정규홍 장미희 조지은 마케팅리베로 송준한 오지선 이지영 정은지 조민경 조혜림 문나영 공공커뮤니케이션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팀 팀장 박강두 책임매니저 진우경 강국현 매니저 김민아 사원 박윤희 이상엽 팀장 이동선 김범준 수석 이혜정 책임매니저 김현승 매니저 남승혁 박종남 강희은 이성진 우병조 김채현 사원 조현상 이상복 정진복 서준원 전단비 김찬우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박배길 차정기 책임매니저 이혜민 방수진 이교영 이진희 책임에디터 육진아 임영화 김효선 매니저 유호정 권가람 권예빈 장현주 양준호 사원 김규태 김다은 김애리 김민주 임이슬 김동규 인쇄 대표번호 팩스 등록번호 등록일 주소 (주)대학내일 홈페이지 20대 연구소 홈페이지 프린피아 02-735-3800 02-720-0005 서울다 05909 1999년 7월 9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43. 인성빌딩 www.naeilshot.co.kr www.20slab.org
Weekly Sentence Editor 전아론 aron@univ.me Photographer 주태환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이주의 책, 이주의 문장, 그리고 에디터들의 이야기. writer 정혜신, 진은영 publisher 창비 price 1만 3800원 12 우리가 살다가 너무 슬플 때는 슬픈 쪽으로 핸들을 꺾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슬퍼야 할 때 슬프지 않으려 하면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어요.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지난 1년 동안, 세월호에 대 하여 내가 한 일이라곤 운 것밖에 없다. 1주년이 지났 는데도. 아직까지 나는 눈 물 흘리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한 게 없다. 조금만 더 울고, 그들-그 러니까 산 자와 죽은 자 모 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을 찾아나설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세월호 사건 이 아 니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 는 법에 대한 책이기도 하 다. 누구라도 읽고 나면 천 사를 찾을 수 있다. 아니, 천 사가 된다. Editor 이민석 min@univ.me 2년 전, 지옥 같았던 순간이 있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 어 오지 않는 낮잠을 억지로 청했다. 잠에서 깨 다시 현 실로 돌아오면 여전히 시궁 창이었다. 받아들이기로 했 다. 내가 옳지 않았다는 것 을. 센 척하지 않고 주변 사 람들에게 값싼 위로라도 좋 으니 다독여달라고 부탁했 다. 슬픔을 인정하고 마주하 니 맺혀 있던 눈물샘이 거짓 말처럼 사라졌다. 숨기지 않 고 나체를 드러내니 다시 걸 을 용기와 힘이 샘솟았다.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자네 꼽추가 되도록 사랑해 봤나? 꼽추가 되도록 타락 해봤나? 고은의 시 시스티 나 의 일부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림 을 그리다가 허리가 휘어졌 다. 아이를 열여섯 낳아 열 하나 잃은 꼽추 할멈도 있 다. 누군가는 세월호를 잊으 라 한다. 하지만 가슴에 묻 으라 고 말할 자격이 우리 에겐 없다. 당신은 꼽추가 되도록 사랑한 적이 있는가.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누가 소리만 질러도 울던 때 가 있었다. 자연스레 눈물 보이지 마 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냉혈한까지는 아니 더라도 쉽게 울지 않는 29세 성인 남자가 됐다. 그럼에도 가끔씩 눈물이 난다. 아쉬 워서, 억울해서, 때론 벅차 서. 내가 봐도 우는 꼴이 예 쁘진 않지만 눈물이 나는 걸 어떡해. 돌아보면, 울지 말았 어야 했다고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정반대의 후회 는 많이 했다. 그때 울었어 야 했는데.
Weekly Place Reporter 정윤조 yunjochung@gmail.com Photographer 조혜미 나의 지중해식 샐러드 위샐러듀 바질과 올리브 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샐러드, 그리고 쫀득하면서 바삭한 도우의 조화로운 맛. 14 ADD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56-53 한동안 다이어트에 빠져 있었다. 식이요법이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학교 주변 가게를 둘러봤다. 그때 샐러드 카페 <위샐러듀>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껏 먹어왔던, 양상추와 양배추만 씹히는 샐러드와는 달랐다. 이곳의 지중해식 샐러드에선 강한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다. 올리브유로만 간을 해서, 재료 본래의 맛을 극대화한다. 경기도 김포 에서 직접 공수한 유기농 채소 여섯 종류를 사용했고 네 가지 소스부터 리코타 치즈까지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 구운 닭 가슴살 샐러드 를 시키 니 바질과 올리브유 향이 고소하다. 닭가슴살과 알싸한 머스터드 향에 버무려진 신선한 야채, 계란, 그리고 작게 썬 토마토가 소담스럽다. 이름 부터 특이한 현미 카프레제 샐러드는 청포도와 토마토에 발사믹 소스 를 끼얹었다. 올리브유로 지은 흑현미밥이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 자몽, 청포도, 토마토, 망고 등 생과일 주스를 곁들여도 좋다. 쫀득하면서 바삭 한 도우에 샐러드를 싸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채소의 아삭함 을 부드러운 도우로 감싸주는 조합이 꽤 어울린다. 샐러드류(싱글) 7900 원, 샐러드류(더블) 1만 1900원. TEL 02-365-0918
Weekly 표지모델의 covermodel s beauty 피부톤 쿨톤 13호 피부타입 민감성 특이사항 켈로이드 피부, 살짝 긁기만 해도 빨갛게 부풀어 오름 인생템 Editor 이정섭 munchi@univ.me 촬영 때에도 메이크업만은 자신이 하겠다던 유은하. 항상 자신을 가꾸고 있어야 했던 연기 전공 그녀의 메이크업 아이템을 공개한다. 16 Beauty Item 1 2 3 4 베네피트 베네틴트 베네피트 노세범 파우더 이니스프리 라벤더 시어버터 핸드크림 록시땅 모이스쳐라이징 로션 세라비 고등학생 때부터 써온 제품이에요. 인위적인 립스틱 색상을 별로 안 좋 아하거든요. 저한테도 별로 안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발색이 자연스러워요. 은은한 장미향도 매력 적이에요. 가격 4만 5000원. 진한 메이크업을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엔 선블록만 바른 후 그냥 이 제 품으로 마무리해요. 머리가 떡지거나 기름기가 많이 돌 때 바르면 깔끔해 져요. 휴대도 편하고 여러모로 유용 해서 벌써 다섯 통째 쓰고 있어요. 가 격 6000원. 손이 많이 건조해서 핸드크림을 종류 별로 다 써봤는데 향기와 텍스처, 지 속력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이거 하나였어요. 은은한 라벤더향이 첫 향이면 잔향은 바닐라향이 섞여 남아 가끔 사람들이 향수 뭐 쓰느냐 고 물어보곤 해요. 가격 3만 5000원. 이건 없으면 안된다. 피부가 민감성 이라 피지오겔, 유리아주, 비쉬, 쎄타 필 등을 모두 써봤지만 가장 최고는 쎄라비. 즉각적으로 간지러움이 진정 되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져서 얼굴부 터 몸까지 전부 다 바른다. 가격 1만 5000원.
Weekly Hungry Girl & Thirsty Boy 버거계의 시커먼스 GS25 블랙비프버거 18 이걸 먹는다면 숯 맛이 나지 않을까. 진열대에 놓인 블랙비프버거를 보며 생각했다. 편의점 햄버거 특 유의 인공적인 맛을 싫어하는데도 시커먼 버거를 집어 들었던 건 100% 호기심 때문이었다. 낯선 것 은 눈과 신경을 잡아끌기 마련이니까. 따뜻한 햄버 거가 맛있다는 신념으로 우리 집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보았다. 치즈가 녹아 흘러, 껍질을 뜯을 때 난감했다. 30초 정도만 데우길 추천한다. 까만 빵이 더 까매진 느낌. 이걸 입에 넣어도 되나 망설 이다 입을 아 벌렸다. 익숙한 소스 맛이다. 달달한 데리야끼 소스. 패티는 인스턴트 떡갈비 같은 풍미 와 식감을 자랑한다. 맛 자체는 제법 탈 편의점 급 이다. 궁금한 것은 대체 왜 빵을 검은색으로 만들었 을까. 빵만 뜯어 먹어봤다. 오징어 먹물을 첨가했다 는데, 오징어의 오 자도 안 떠오른다. 빵이 먹물의 파워를 증명한 것은 애꿎은 치아에서였다. 인간이 빵을 씹을 때 몇 번째 이에 잔여물이 끼는지, 몇 번 을 씹어야 빵이 완전히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궁 금하지 않아도 알게 된다. 그러니까 당신이 치아 교 정을 하고 있는, 하루에 세 번 이상 이 닦는 걸 싫어 하는 사람이라면 먹지 마세요. Hungry + Reporter 김효진 khjw714@daum.net 배고픈 소녀의 편의점 음식 탐방기 + 목마른 소년의 음료와 주류 시음기 어린이 입맛 여기 모여라 요거트 주스 피지오 위드 망고젤리 Thirsty +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망고젤리 주세요 했다. 요 거트 주스가 뭐지? 요거트를 녹여서 만든 건가? 하 얀 액체를 쭈욱 빨아들였다. 이토록 익숙한 맛있음이 라니 이건 바로 요구르트잖아!? 밀키스처럼 달콤 한 맛이 폴폴 풍겨 잔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게다가 아래 깔린 노오란 망고젤리. 빨대를 꽂아 빨아들이 니 조각조각 나눠져 입속으로 흩어진다. 순식간에 망 고젤리가 사라지는 놀라운 마법! 망고 맛뿐만 아니라 은은한 코코넛 향까지 느껴진다. 에스프레소, 아메리 카노, 카푸치노를 마시는 사람들 사이, 햇빛을 받으며 달콤한 피지오를 쪽쪽 빨고 있으니 애가 된 기분이 다. 이제 동심으로 돌아가긴 너무 늦었지만, 가끔 어 린이 입맛을 되찾는 것도 나쁘지 않지. 참, 나중에 알 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피지오 음료는 탄산의 강도 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주문 시에 엑스트라로 요 청하면 강렬한 탄산을 느낄 수 있다는데. 파트너 언 니, 왜 안 물어봐주셨어요? 어린이는 원래 코끝이 얼 얼할 정도로 쎄-한 탄산을 좋아한다고요!
Weekly Pick up Album 뮤지션이 소개하는 뮤직 Haruomi Hosono Hurricane Dorothy 쏜애플 심재현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인 Y.M.O와 핫피엔도의 베이시스트로 재적했던 호소노 하루오미의 솔로 2집 <Tropical Dandy>에 수록된 곡이다. 풍부한 저음역대의 보이스로, 편안한 느낌과 연륜 있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한 곡조로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20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Movie 제목의 아리아 는 오페라 아리아가 아니고 주 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이다. 사실 영화의 원제 는 따로 있는데, <INCOMPRESA>, 영어로 하면 Misunderstood, 이해받지 못하는 이란 뜻이다. 예 쁜 이름의 여자아이와 이해받지 못하는 이 공존하 는 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일단 자극적이다. 피 튀 기거나 살색이 넘치는 의미의 자극이 아니라, 소 녀 주변의 모든 상황을 극한으로 몰아넣는다. 엄 마는 매력적인 피아니스트지만 하루가 멀다 하 고 애인을 바꾸는 금사빠고, 유명한 배우인 아빠 는 사실 미신에 집착하는 약쟁이일 뿐이다. 두 사 람의 공통점은, 결혼 전 각자 따로 낳아 데려온 자 식들만 챙긴다는 것. 1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남 은 거라곤 욕밖에 없는 그들에게 서로의 피가 섞 인 아리아는 골치 아픈 존재일 뿐. 아리아는 엄마 와 아빠의 집을 오 가며 슬픈 자유를 만끽한다. 자유 앞 에 슬픈 이 붙는 이유는 그것이 방치에서 오는 자 유기 때문이다. 매일 옷을 맞춰 입는 친구도 중요 한 순간엔 함께해주지 않는다. 아리아가 칭찬받는 글 솜씨는, 아이의 상황이 비참해질수록 더 빛을 발한다. 마치 비극의 중심에 서야만 소녀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듯이. 아리아 The Style Council You re The Best Thing 이미 수많은 커버가 이루어졌던 The Style Council의 명곡 중 하나로, 일본 애시드 재즈 뮤지션 인 paris match는 이들의 곡 제목 인 The Paris Match 에서 따온 것. 팝적인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블루지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수작으로, 이 곡이 수록된 <Cafe Bleu>는 앨범 전체를 들어보길 권장하고 싶다. 엄마 아빠의 세상에는 내가 없나봐 Reporter 박혜주 phj9003119@hanmail.net 봄날의 쇼핑을 좋아하세요? 타임스퀘어 스프링마켓 Event 스프링마켓 이라는 이름에 따뜻한 햇살 아래 돗자리 펴놓고 모여 아기자기한 소 품을 파는 플리마켓을 떠올 린 사람, 몇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으니 까. 그러나 북적북적한 쇼핑몰 타임스퀘 어 라는 장소에서 눈치 챘겠지만, 타임스 퀘어 스프링마켓 은 여유롭게 즐기는 플 리마켓이 아니다. 오히려 어마어마한 인 파가 몰려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 다. 타임스퀘어 입점 가게들이 돌아가며 최대 90%의 세일을 하기 때문! 전리품 을 쟁취할 마음에 감미로운 음악이 귀에 들릴진 모르겠지만, 인디 밴드의 공연까 지 준비돼 있다고 하니 기꺼이 참전할 마 음이 생긴다. 5월 10일까지 타임스퀘어는 신전, 지름신 영접하러 가야지.
Drama Reporter 류새힘 shamedonut@gmail.com Album 재능 없으면 록 밴드 연주자나 되겠지 라던 버디 리치의 말에 동의하지만, 그래도 록은 멋있다. 저항의 역사 속에 는 언제나 록이 있었다. 그래서 록은 음악 장르라기보다 는 삶의 방식으로 보인다. 그렇게 봤을 때 한국 포크 록 의 선구자 한대수는 평생을 로커로 살았다. 물 좀 주소 를 들으면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가 떠오르듯, 젊은 시절 그는 억압에 대한 반항을 노래했고, 나이 들면서는 반전과 평화, 사랑을 노래했다. 세수할 때조차 고개를 숙 이지 않은 단재 선생처럼 나 이 예순에 득녀한 한대수 역 시 고개 숙이지 않은 남성이 었다. 이번 앨범은 한대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헌 정 앨범이다. YB, 강산에 같은 직속 후배부터 세시봉 시 절의 친구 조영남과 이현도, MC메타 등 다른 장르의 뮤 지션들까지 그의 노래를 새롭게 불렀다. 그중에서도 김 목경, 김도균, 신대철, 손무현이 참여한 Run Baby Run 은 단연 압도적. 한국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네 명의 기 타 솔로 배틀은 말 그대로 지린다. 하지만 그 기타 배틀 을 넘어서는 이번 앨범의 백미는 한대수가 부른 두 곡의 신곡 I Surrender 와 My Love. 톰 웨이츠를 연상시키는 그의 목소리는 두말할 것 없이 영원한 로커의 것이다. 한대수 <Rebirth> 다시 태어나도 로커 유정 : 소현아 너도 왕따니?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후아유-학교 2015 <학교 2013>의 그림자는 <후아유-학교 2015> 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이다. 믿고 보는 학교 시리즈, 또는 포스트 이종석에 대한 기 대감으로 시선을 끄는 데에는 성공하겠으나 조금이라도 부 실하다 싶으면 무서운 회초리를 맞게 될 테니. 사랑의 집 에 서 길러진 지 13년, 통영 왕따 이은비와 자타 공인 엄친딸 고 은별은 서로 떨어져 자란 쌍둥이 자매다. 기적은 없다고 생 각했던 은비가 은별로 살아가게 되면서 훈훈한 썸남과 유쾌 한 친구들, 나만 바라봐주는 엄마가 있는 동화 같은 삶이 찾 아온다. 다만 반대쪽에선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쓰는 등 집단 따돌림을 당하거나, 지나치게 만화 같은 주변 인물들 이 등장한다. 이거 어째 2009년에 꽃보다 남자가 예쁘다던 그 드라마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간 게 없는 것 같다. 최근 MBC 드라마 <앵그리 맘>이 학교 폭력을 비롯한 학생들의 사회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더욱 그 렇다. 그래도 김소현, 육성재, 남주혁이라는 하이틴 스타들 을 데려왔으니 보는 눈만큼은 훈훈하겠다. 아니 어쩜 소현이 는 밀가루를 뒤집어써도 예쁘지? 4월 27일부터 매주 월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21 Reporter 박혜주 phj9003119@hanmail.net Festival 자라섬 불꽃축제 어쨌든 수고했으니까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봄꽃과 푸릇푸릇한 잔디에 맞춰 온갖 축제들도 만개한다. 그러나 갓 중간고사를 마친 대학생들에게 그 많은 꽃 축제와 페스티벌 중 선택지는 하나뿐이다. 술 축제. 시험 기간에 다 져버 린 꽃과 얼리버드들에 의해 예매가 끝난 페스티벌 대신 갈 곳이라곤 우리 학교 와 남의 학교 축제뿐이니까. 시험 보느라 질릴 대로 질린 학교에서 공부에 질린 동기들의 얼굴을 또 봐야 하다니 이게 축제인가 싶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5월 을 즐기고 싶으니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도저히 동기들이 (대충) 만든 맛없는 소시지야채볶음 따위를 먹으며 밤을 지새우고 싶지 않다면, 자라섬 불꽃축제 를 추천한다. 숨 막히는 도서관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터지는 불꽃을 즐기고 있 으면, 스트레스 받느라 (공부하느라 아님) 지친 스스로에게 큰 선물을 준 느낌 일 거다. 5월 1일에서 4일까지. R석 5만원, S석 4만원, 잔디(자유)석 3만원.
Weekly Pick up Movie 한 줄 영화 평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감독 척 파워스 C + 빌리야 따라 해봐 몰라요! 안 사요! 안 믿어요! Reporter 김효진 22 Reporter 김효진 khjw714@daum.net Album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사는 SM 공주 설리, 잘나가는 YG 씨엘 공주가 있다면 미스틱엔 인어공주 김예림 이 있다. 김예림은 <슈퍼스타K3>에서부터 신비로 운 외모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윤종신과 대중의 마 음을 앗아갔고, All Right, 컬러링 등의 활동으로 명실상부 미스틱의 공주 자리를 꿰찼다.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 <Simple Mind>는 남녀 가 알아가는 과정은 단순하다 는 생각에서 출발한 다. 단순명료한 김예림의 실제 연애관과도 맞닿아 있다는데, 이는 타이틀 곡 Awoo 에서 빛을 발한다. 난 너를 꼬셔, 넌 내게 꽂혀 등 평소엔 조용해 보 이지만 맘만 먹으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도발 적인 내용으로, 프라이머리가 김예림의 도도한 이미지 위에 통통 튀는 멜로디를 입혔다. 주목해야 할 만한 곡을 하나 더 고른다면, 빈지노와 공동으 로 작사 작곡한 바람아 를 꼽을 수 있겠다. 그동안 주어진 노래를 잘 소화하는 가수 김예림이었다면, 이 곡을 시작으로 소속사의 다른 언니 오빠들처럼 송 라이터 의 자질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동화 속 인어공주는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 과감히 물 밖을 선택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미스틱 인어공주 김예 림도 자급자족형 강한 공주님으로 자라주길 기대 해본다. 4월 27일 발매. 김예림 <Simple Mind> 미스틱 인어공주 납시오 C + 포식자랑 싸우지 않으면 영화 진행이 안 돼? Reporter 문미나 아스테릭스: 신들의 전당 감독 루이 클리시, 알렉상드르 아스티에 A 0 도시 개발, 열정페이 문제를 슈퍼 파워로 해결할 수 있다니! Reporter 김효진 B 0 비 온대서 우산 들고 나갔는데 진짜 비 온 정도의 만족감 Reporter 문미나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감독 존 말루프, 찰리 시스켈 B + 비비안 여사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 Reporter 문미나 A - 천재라서 고독한가, 고독해서 천재인가 Reporter 박혜주 Reporter 류새힘 shamedonut@gmail.com 그림의 힘 Book 고흐의 인터넷에서 심리 테스 트랍시고 뭘 고르라는 글을 볼 때마다 코웃음 을 친다.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을 출처도 없는 글 따위에 간파당하고 싶지 않은 알량한 자존심 같은 걸까? 책 그림의 힘 은 삐 딱하게 보면 심리 테스트와 유사하다. 자 신감이 없니? 그럴 땐 앙리 마티스의 그 림 <이카루스>를 감상해봐. 파란 하늘 아 래서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조명을 받고 있는 너. 그리고 심장 한복판에 찍힌 빨간 점. 그건 바로 너의 열정이야. 위축되지 마. 넌 할 수 있어! 책은 일 관계 돈 시 간 나 자신이라는 다섯 개의 큰 주제 아 래 묶인 세부적인 상황마다 그림 한 편씩, 총 89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미술치료사 인 저자는 따뜻한 말투로 그림을 설명해 줌으로써 독자의 마음속 어둠을 토닥인 다. 하지만 이 책이 지겨운 힐링 도서와 다른 점은 그림 에 있다. <이카루스> 속의 남자, 누가 보든 말든 개의치 않고 흥에 완전히 도취돼 홀로 춤추는 그의 몸짓에 는 당당하고 열정적인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의 일부는 분명 내게 흘러 들어와 주눅 든 마음을 위로한다. 글이야 아무래 도 좋다. 이 책은 그림의 힘 이다. 그리고 그 그림들에는 분명 힘이 있다. 본 글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대학내일 #그림의힘 해시태그를 달아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그림의 힘 을 보내드립니다. <밤의 카페 테라스> 처방해 드릴게요
Weekly Pick up Game 24 Reporter 정하영 rmsid182@naver.com Movie 영화 초반, 그녀들은 생김새 외에는 남성 캐릭터 와 차이점이 없었다. 특히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 은 엄마 아닌 엄마(김혜수 분)를 만난 이후 사회에 서 여성이라 말하는 특성들을 거세당한 인물로, 소 년과 구분되지 않는 모 습을 한 채 여자가 맡기 버거울 위험한 임무들에 뛰어든다. 그것은 아마 쓸모없어지면 버린다 는 엄 마의 말이 그녀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었기 때문일 거다. 그런 일영의 여성성이 드러나는 것은 그녀를 변화시킨 한 남자가 등장하면서다. 쓸 모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만 살아온 일영이 석현(박보검 분)을 만나면서 여 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은, 사실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예상 가능했던 대목이다. 태어나 처음 원피스를 입은 일영의 어색하면서도 수줍은 미소는 그녀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면서도 일영은 원피스 위에 걸쳐 입은 야구 점퍼를 포기하지 못한다. 엄마와 석현 사이에서 위태로 운 줄타기를 하던 일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점퍼나 원피스 중 하나를 벗어던 져야 하는 선택의 길목에 놓인다. 그 길목에서 무너지는 일영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일영이 되고 싶어 했던 건 평범한 여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아이 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차이나타운 꼭 쓸모 있어야 하나요? Reporter 김효진 khjw714@daum.net 손에 손 잡고 철벽을 넘어 신 하야리가미 그런데 말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 Reporter 정하영 rmsid182@naver.com Webtoon 사람들은 왜 도시괴담 에 열광할까. 그건 아마 익숙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기 이한 일이라는 사실이 더 몰입감을 주기 때문일 거다. 그리고 내 가 살던 도시에도 그런 도시괴담 이 존재 했다. 이마트에서 아이가 혼자 울고 있으 면 직원이 박스에 포장해서 내다버린다 는, 선량한 직원들이 들으면 기함할 만한 스토리. 지금에 와선 영문을 알 수 없는 내용보단 그 괴담을 기억하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더 무섭다. 어쨌거나 이런 허접스러운 도시괴담과 달리 일본 의 도시괴담은 본격적이고 다양하다. 때 문에 괴담들이 만화나 게임, 드라마의 소 재가 되는 일도 부지기수. <신 하야리가 미>는 주인공인 여형사가 8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괴담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이 다. 재밌는 점은 플레이어가 도시괴담을 믿는 쪽으로 선택지를 고르는 것과, 단순 히 사람이 도시괴담을 악용해 저지른 사 건이라 생각하며 추리하는 것에 따라 범 인이 달라진다는 것. 거기에 잘못된 선택 지로 도달한 50가지의 배드 엔딩에선 당 신이 세계에서 몇 번째로 이 엔딩에 도달 했는지 알려준다고 하니, 추리를 못 하면 삐뚤어진(?) 성취감이라도 느껴보자. 외모며 성격이며 부족한 게 없는데 연애를 못 하는 사람. 연애에 대한 환상 때문에 자신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상대의 호감을 단칼에 잘라내버 리는 사람. 우리는 그들을 철벽녀, 철벽남이라 부른다. 주인공 이라 는 2D 남 친 감자 오빠 밖에 모르는 여고생이다. 감자 오빠와 닮은 게 아니라면 현실의 닝겐 따위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 이라의 앞에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할아버지는 너, 철벽녀지? 라며 이라를 다그치더니,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집요하게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낸다. 미친 듯이 울리는 알람에 어쩔 수 없이 게임을 다운 받은 순간, 화면으로부 터 거대한 빛이 솟아오르고 대망의 연애 시뮬레이션 의 막이 오른다. 이제 이라는 게임 속에 들어가 철벽녀를 탈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 만화에는 이미 잘생긴 남자 주인공이 대기하고 있 으니 현실의 철벽녀들이여, 지금 즉시 웹툰 창을 끄고 외출을 하시길.
Weekly Pick up 26 미스틱 오픈런 Concert 유희열, 하림, 조정치까지 3대에 걸쳐 음악 노 예를 양성해왔던 윤종신은 미스틱89 를 통 해 좀 더 다양하고 합법적인 노예들을 거느리 게 됐다. 그런 그가 악덕 사장 같지 않은 이유 는 한 가지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려왔기 때문. 바로,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는 대중음악을 만 드는 것. 예능인으로서도 바쁘게 살지만 <월간 윤종신>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신곡 내놓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매번 신선한 가수들을 영입 하며 작년에는 대중음악 페스티벌 멜로디 포 레스트 캠프 까지 개최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으로 선보이는 행사는 무려 클럽 공연. 미스 틱 오픈런 은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홍 대 레진 코믹스 브이홀에서 미스틱 가수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 5월 6일 첫 주자로 퓨어킴과 변영수가, 13일은 장재인과 조형우, 20일엔 최근 미스틱의 가족이 된 2am 정진운, 마지막으로 27일은 하림이 클럽 무대 를 채운다. 에디킴, 김예림, 윤종신 등 모든 미 월간 윤종신 을 넘어 주간 미스틱 스틱 가수들이 참 여하지 않는다고 실망하기엔 이르 다. 5월 엔 수요일에 만나자고 공지한 것을 보 아 6월, 7월에도 계속 달릴 의향이 있어 보이 니까. 인디 밴드와 힙합 공연으로 채워졌던 클 럽 무대에 대중음악이라니, 어색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클럽이야말로 관객을 가 까이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니 미스틱과는 최고의 궁합일 듯! Reporter 박혜주 phj9003119@hanmail.net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Quest: Level Up Your Life App 인생도 게임처럼 리셋이 되나요 내 인생은 RPG 게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종족으로 태어나 성적으로 스탯(능력치)을 키우고 경험치를 모아 레 벨을 올린다(일단은 만렙이 목표지만 애초에 직업을 잉여로 설정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 같다). 한때 게임 좀 해본, 그 래서 인생도 게임처럼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Quest 앱이 등장했다. 겉으로 봤을 땐 일정 관리 어플이지만, 캐릭터를 키우고 레벨 업 시키는 것을 생각하면 게임에 가깝다. 경험치를 모으는 방법은 끊임없이 주어지는 퀘스트를 달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과제 제 시간 안에 끝내기, 컴퓨터는 일정 시간 정해놓고 하기 등 퀘스트를 잘 수행해내면 경험치가 쌓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무기나 장신구 등을 더 좋은 것으로 갈아 끼우는 것 또한 나만의 자 캐 키우기 의 재미에 한몫한다. 이 게임의 유익한 점이라면 자캐만 키울 뿐 아니라 현실의 나 또한 함께 키울 수 있다 는 점이겠다. 이러다간 게임 만렙 찍고 현실도 만렙 찍겠는걸?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 5기를 모집합니다! 모 집 기 간 2015년 4월 27일(월) ~ 5월 15일(금) 모 집 방 법 한국암웨이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지원서 작성 (www.facebook.com/amway.globalinternship) 모 집 대 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외 대학교(대학원) 재/휴학생 직 무 분 야 Marketing / Finance / R&D Product Training / Retail Store Development 인 턴 십 기 간 2015년 6월 22일(월) ~ 8월 14일(금) 서 류 전 형 발 표 2015년 5월 27일(수) 심 층 면 접 2015년 6월 2일(화) 최종합격자발표 2015년 6월 9일(화) 인 턴 십 특 전 미국 본사 방문 및 현지 과제 수행(방문 경비 일체 지원) / 인턴급여 지급(월 150만 원) /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실무경험 제공 / 현직 담당자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 글로벌 인턴십 수료증 기 타 문 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 페이스북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www.facebook.com/amway.globalinternship) 2015 Amway GLOBAL INTERNSHIP 글로벌인턴십캠퍼스리크루팅 채용상담회 4월 29일(수) 13:00 ~ 16:00 신촌 연세로 망고식스 신촌점 채용설명회 4월 30일(목) 16:30 ~ 18:00 숙명여자대학교 진리관 B101호
Weekly Reporter 김형태 kht1155@naver.com #인사동 #걷기 좋아 #지름신 #똥빵 #사랑의 담장 Course 02 쌈지길 Course 01 여자만 #인사동 #남도 한정식 #13첩 반상 #수육 꿀맛 너무나 유명한 쌈지길. 지름신을 부르는 다양한 가게들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소비 지향적인 쇼핑만이 쌈지길의 전부는 아니다. 옥상에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담장이 있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똥빵은 색다른 미각의 세계를 선사해준다. 28 가게 이름만 보고 오해하지는 말자. 여자만은 여수에 위치한 만 의 이름을 딴 식당이다. 남도 한정식이 주 메뉴인데, 나오는 반찬의 가짓수가 어마어마하다. 전라도 특유의 손맛이 담겨 있는 각종 밑반찬부터 부드러운 수육, 찌개까지. 밥 한 공기로는 성에 안 찬다. 내숭 떨지 말고 한 그릇 더 시키자. Ordinary Date Course Course 04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인사동 #전통찻집 #취향 저격 #떡은 공짜ㅋ 인사동 올드하지만 고급진 느림이 있는 인사동이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로 무장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의 빠름에 지친 연인이라면 날씨 좋은날, 기지개도 켜고 심호흡도 하면서 천천히 인사동을 걸어보자. 인원 2인 금액 1인당 3만원 콘셉트 튼튼한 두 다리가 필요한 슬로 데이트 프랜차이즈 카페의 고만고만한 커피에 지친 이들에게 권하는 곳. 이름부터 예쁜 이 찻집은 인사동 골목 한편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 다. 가게 내부는 시간이 멈춘 듯, 옛날 물건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차 중에서 국화차는 비주얼도, 맛도 좋으니 꼭 마셔보시길. Course 03 경인미술관 #인사동 #미술관 #문화생활 #도예전 #분위기 깡패 총 6개의 전시장이 있는 이곳에서는 한국화부터 도예, 서양화까지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굳이 전시가 아니더라도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
Weekly My Pair Editor 김슬 dew@univ.me Photographer 배승빈 저흰 여자를 좋아합니다 + 배민형(29) + 한지현(28) 30 지현씨 말로는, 순진한 자기를 남자로 만들어줬다 고 표현하던데. 지현씨에게 궁금하다. 민형씨와의 만남을 터닝포인트 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면? 민형 또 나만 쓰레기 된 거 야? 약 7년 전, 얘가 스무 살 때였다. 내가 스무 살이면 그렇게 안 살 것 같은데 너무 재미없게 살더라. 지현 형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줬다. 연애 도 그렇고, 형 만나고 삶 자 체가 적극적으로 변했다. 재밌는 것도 많이 하고. + 친구, 연인, 가족 불문! 내 맘 가장 잘 알아주는 소울메이트와의 인생샷을 남겨드립니다. dew@univ.me로 같이 찍은 사진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보너스로 함께 먹을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하프 갤런 2개를 쏴드려요. 재밌는 거라면? 민형 우리 되게 건전하다. 둘 다 술을 잘 안 마셔서. 지현 같이 프리마켓도 나 가고, 남자들끼리 안 하 는 걸 많이 한다. 저번엔 이 태원 계단장에서 샐러드를 완판시켰다. <무한도전>에도 나왔는데! 민형 맛집, 특이한 카페 찾는 것도 좋아한다. 아, 진짜 오해하겠다. 저희 여자에 환장합니다.(강조) 지현 다른 친구들이랑 있으면 남자들처럼 노는데, 둘이 만나면 감정적 교류 랄까? 지현 원래는 컴퓨터공학과 였다. 더 크리에이티브한 일 을 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다 반 대했다. 취직도 잘 되는 과 인데 왜 굳이 다른 과를 가 려고 하느냐고. 그런데 형 은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응원해줬다. 재수할 때는 집에서도 안 도와줬는 데, 형이 물질적으로도 많 은 도움을 줬다. 오늘 옷도 맞춰 입고 왔다. 원래 커플룩을 즐겨 입나? 지현 말해서 맞춰 입을 때 는 거의 없는데, 만나면 비 슷하게 입고 있다. 그리고 내가 친한 사람한테 스킨십 하는 걸 좋아해서.(웃음) 민형 진짜 나한테는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 지현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저흰 여자 를 좋아합니다. 민형 환장하죠. 암!
Weekly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바스커빌 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제목은 <개판>인데 작가는 떡밥 전량 회수 여긴 너만 있는 게 아니다. 35 + 주인공이 걱정될 만큼 하나같이 매력적인 캐릭터 Perfectoon 30 + 20 어지간한 액션 영화보다 실감 나는 작화 + 15 사람보다 말발 좋은 동물들의 명대사 =100 점 맡겨보겠습니다. 다음에 만날 땐 적이군요. 바울 32 가장 잘 정돈된 개판 webtoon 크롬 진심이 아니었다면 왜 울지? 알레사에겐 진짜였어요. 알레사 아침은 고뇌의 시간이다. 잠에서 완전히 깨기도 전에, 두 가지 선택지가 서로 자기 말을 들으라고 떠든다. 일 어날 것인가, 조금 더 잘 것인가. 지금 일어나면 몇 페 이지 안 남은 소설을 마저 읽거나, 나흘 거른 조깅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자면, 조금 더 잘 수 있다. 소설은 밤에 읽는 게 제맛인데. 어젯밤 포털을 보니 오늘 미세 먼지가 심할 거라던데. 5분만 더 자겠다는 충동은 왜 곡된 변수들로 판단의 알고리즘을 어지럽혀, 결국 제 시간에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굴복시킨다. 죽음의 개 바스커빌이 바울과의 첫 대면에서 묻는 말 의지냐 충동이냐? 는 171화 전체를 꿰뚫는다. <개판> 의 축은 셋. 정의로운 조직을 표방하는 아마란스, 맹 수는 우월하다 는 신념으로 무장한 제국, 죽이기 위해 태어난 개 바스커빌. 두 조직은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 해 바스커빌을 이용하고, 바스커빌 또한 둘 사이에서 자신의 살길을 모색한다. 비루한 출신 성분과 형편없 는 싸움 실력으로 무시당하던 잡종개 바울은 포기하 지 않는 근성을 인정받아 아마란스 의 영입 제안을 받 는다. 어느 조직이나 그렇겠지만 가까이서 본 아마란 스 는 그리 정의롭지 않고, 그건 제국 도 마찬가지다. 캐 개판 현욱 / NAVER 2009년 7월 1일 - 2013년 6월 17일 171부작 / 무료 릭터들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고, 동료와 적이 수 시로 바뀐다. 조직의 미래를 고민하는 리더, 우정을 되 찾고 싶은 친구, 가족을 지키려는 킬러까지 모든 캐릭 터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돌아볼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의 지냐 충동이냐? 는 모두가 답해야 할 질문이 된다. 우리는 본능 앞에 동물적 이라는 수식어를 당연하다 는 듯 붙이지만 인간들도 꽤 자주 본능적 충동 에 의 지를 양보한다. <개판>의 캐릭터가 개, 표범, 호랑이, 여 우 등 동물이라는 건 의미심장하다. 살상 능력을 타고 난 호랑이, 자기도 모르는 새 조직에 충성하게 된 개, 심리전만으로도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여우 등 동물들 은 개성이 뚜렷하지만 끝까지 도리 에 대해 고민한다. 현실 속 인간들도 잊어버린 그 도리 말이다.
Weekly News 혼전순결: 꿈을 이루기 위한 조건? 명지대 채플에서 혼전순결 강요해 논란 Reporter 김지희 gmldi9247@nate.com 01 Who + 채플 강연자 When + 4월 14일 Where + 명지대 인문대 본관 10층 대강당 What + 채플 02 내 머릿속 음란마귀 성기를 그려오라 는 과제로 논란이 된 어느 교양수업 34 How + 강연 도중 혼전순결 강요 Why + 경각심을 주기 위해? 혼전순결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일까? 얼마 전 명지대에서 열린 채플의 강의 주제는 꿈을 이루는 조건 이었다. 그런데 소동이 있었 다. 강의를 진행했던 초청 목사가 혼전 순결을 지키지 않으면 이혼 당한다, 인간 쓰레기나 걸 레가 되지 말자 고 했기 때문. 특히 강의 1부가 끝날 무렵엔 혼전순결을 지키자 고 외치게 했 다. 이에 학생 일부가 수업 중 강연장을 나갔고, 채플은 중단됐다. 명지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 다 페이스북 계정에 제보된 글엔 5200여 명이 좋아요 를 눌렀으며 12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J씨(명지대 일어일문 12)는 채플을 듣는 학생 중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성 경험이 있는 사람도 Who + 성과 사회 교수 When + 4월 13일 Where + 서울 소재 H대 What + 신체 중요부위, 자위 경험, 성감대 How + 레포트로 작성 Why + 자기 몸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Reporter 김주리 chhieut@naver.com Illustrator 김병철 중요 부위(성기)를 그려오세요. 그리고 자위 경험과 성감 대를 써오세요. 얼마 전 서울 소재 H대의 교양 수업인 성 과 사회 에선 이런 과제가 나왔다. 해당 수업을 듣던 일부 학생들은 뜨악했다. 물론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시행하는 다른 나라에서라면 이상하지 않을 과제였다. 미국의 한 대 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오르가즘을 경험한 사례를 쓰라는 과제를 내기도 했으니까.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H대학교 대신 말해드려요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서 이 해프닝이 알려졌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교수는 난감해하는 학생들 에게 거울과 셀카봉을 이용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고 조 언했고, 일부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고도 했다. A씨(H대 경제학 10)는 내 몸을 관찰하는 건 괜찮지만, 교수님께 제 출하려니 불쾌함을 느꼈다 고 했다. 반면 김수민씨(평택대 국문학 11)는 이런 과제가 있다면, 나를 성찰할 시간을 가 지게 될 것 같다 고 했다. 한편, 해당 대학은 논란이 불거지 자 과제를 취소시킨 상태. 아하 서울시립청소년 성문화센 터 의 박현이 기획부장은 과제를 낸 취지는 이해한다 면서 도, 현재 많은 학생들이 음담패설과 야동으로 성을 배우 있는데 왜 저런 강연을 했는지 모르겠다 며 계 고 있다 며 금기시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제를 내기 전에 속 이런 식으로 진행하려는 건지 걱정된다 고 충분한 토론과 설명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전했다. 명지대 구제홍 교목실장은 비전 수립과 연관 없는 방향으로 강연이 진행돼 당황했다 며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렸다. 또한 해당 강사는 혼전 임신과 원치 않는 성관계로 힘겹게 살아 가는 분들을 많이 봤다 며 안타까운 마음에 강 한 말로 경각심을 갖게 한다는 것이 상처를 주 게 되어 미안하다 고 학교 측에 전했다. 사진은 당일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제공: 명지투데이
Weekly literary Place award 문학상 + 필력을 주체할 수 없다면 야매문학상에 도전하세요. 시, 초단편소설, 에세이, 희곡 등 장르에 상관없이 매주 한 편을 선정해 에디터들의 진지 돋는 평론까지 덧붙여 드립니다. kikiki@univ.me로 보내주세요. 집에 가는 날 인천대 법학 14 유다인 오늘은 그를 집으로 보내는 날. 멀리 사는 그는 싫어하는 버스 냄새를 참으며 날 보러 온다. 보고 싶었어. 나에게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하면 왠지 심통만 난다. 한 달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안아주던 그날이 자꾸만 생각나 집에 가기 위해 주섬주섬 준비하는 모습이 괜히 밉다. 버스 터미널에 앉아서는 먹고 싶은 게 없는지 물어본다, 방금 나랑 밥 같이 먹었으면서. 오빠 진짜 갈게. 끝까지 미간 주름은 찌푸려진 채 펴지지 않았다. 그를 쳐다보지 않으려 괜히 걸어가는 아저씨 신발을 본다. 창문 안에서 손을 흔드는 그를 매정하게 쳐다보다 시선을 돌린다. 부르릉. 버스가 시동을 걸자 무언가 참았던 게 시동이 걸린다. 웃어주는 그의 모습. 화도 안 내는 그가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아니지 아니야. 다시 봤을 때, 그는 내 눈앞을 떠났다. 내 주변에 남아 있는 그의 냄새가 가슴을 찌른다. 턱 끝에 고이는 무언가. 오늘은 그를 집으로 보내는 날. 입었던 남방 소매가 축축해져 비가 왔으면 하는 날이다. 35 Editor 백수빈 bin@univ.me 물리적 거리와 심적 거리가 일치하지 않는 순간, 자아는 내적 갈등을 겪는다. 하지만 사랑은 본래 합일점이 없는 무형의 울렁임. 반어법을 통 한 화자의 간절함은 네거티 브의 여성성을 드러낸다. 늘 그래 왔듯 사랑은 무언가를 잘 보내는 것이다.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수많은 이별 중 하루에 돋 보기를 대니 디테일한 묘사 에서 감정이 뚝뚝 묻어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 으나,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남겨진 사람이 있으 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법. 집에 가는 그 의 시점에서 쓰인 글도 보고 싶다.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세상의 슬픈 장면을 이별 이 라 부르긴 쉽다. 하지만 그 속에 숨은 정서를 포착하긴 어렵다. 미간의 주름, 시동 소리, 남방 소매. 글쓴이는 공중을 떠돌던 장면들을 포 착해 헤어짐의 쓴맛을, 떠나 가는 이를 붙잡지 못하는 애 절함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Issue 수컷의 털 갈이 Editor 이민석 min@univ.me Illustrator 전하은 Photographer 조혜미 Issue 남자들은 이기적이다. 아무리 예쁜 탕웨이라도 그녀의 겨털만은 사랑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들의 털은 1g도 신경 쓰지 않는다. 타고난 몸뚱이와 얼굴은 아무리 노력한들 극적인 반전을 꿰할 수 없지만 털은 다르다. 조금만 신경 써줘도 흔남이 훈남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올 여름엔 깔끔한 털갈이로 안기고 싶은 수컷으로 거듭나자. 털털( 毛 毛 )한 남자는 노노해! 36 팔, 다리 가슴, 배 before 참을 수 없는 미역 줄기 금요일 밤의 핫한 클럽. 현란한 댄스 실력과 귀여운 외모가 눈에 띄는 남자와 한창 부비부비를 즐기던 중, 문득 눈에 들어온 그의 부담스러운 팔. 오 마이 갓! 이 미역 양식장은 뭐임? 미역 양식도 이렇게 했다간 다 불어 터지겠다. 이게 진짜 사람 털인가 싶어 한참을 바라봤다. 심지어 어깨 부근에서부터 손가락까지 촘 촘하고 짙게 이어져 있다. 도저히 못 밀 양이면 숱이 라도 치지 그랬니. 더는 못 보고 있겠다, 황급히 자리 를 떠야지. 그럼 20000.(휘릭~) 리넨 셔츠, V넥만은 제발 참아줘 탄탄하고 듬직한 그의 보디 라인을 보고 감탄할 뻔했 다. 검고 무성한 가슴 털을 보기 전까진 말이다. 투명 한 리넨 셔츠 밖으로 검디검은 털들이 비친다. 박진 영의 비닐 옷도 아니고, 대체 훈남의 잇템 리넨 셔츠 에 무슨 짓을 한 거야. 허리라도 숙일라치면 그의 검 은 속내가 드러난다. 이게 말로만 듣던 찌셔츠 보다 민망한 털넨 셔츠 인가 보다. 털이 많아 슬픈 그대여, 미안하지만 한여름에도 스티브 잡스 표 목폴라만 입 어주세요. 엉엉.
얼굴(눈썹, 코, 볼) 소년 명수는 노노해 두근두근, 아 기다리고 어 기다리던 그와의 첫 키스 순간. 달달하게 눈 감은 얼굴을 보고 싶어 몰래 실눈 을 떴는데, 맙소사! 살색 반, 털 반인 그의 얼굴을 보 니 키스를 할 의향이 1초 만에 증발했다. 송충이를 넘 어서 소오옹추우웅이 정도 되는 눈썹은 보기만 해도 집에 가고 싶어진다. 갈 곳을 잃고 막무가내로 자리 잡은 볼 털과 멋대로 삐죽삐죽 튀어나온 코털도 그에 못지않게 극혐 지수를 상승시킨다. 나 이런 남자랑은 도저히 키스 못 해. 다음 페이지에서 꿀 팁 배운 다음 에 다시 시도해! 너 왜 눈을 그렇게 떠? 아니 아니, 저 남자 너무 무성해서~. 성격이 너무 털털해서 털 관리엔 관심 없는 남자에게 닥칠 끔찍한 상황들을 준비했다. Reporter 황지현 ctims45@naver.com 겨드랑이 Don't 푸쳐 핸섭 원빈 닮은 남자를 가까이 보기 위해 그의 옆으로 다 가갔다. 예쁜 척으로 무장하고 청순st로 옆에서 힐끔 힐ㄲ 으응? 잘못 봤겠지? 내가 본 미역 줄기가 겨 털이 아니라 숨겨진 긴 머리가 옷 안으로 말려 들어 간 것이길 간절히 바랐다. 반팔 밖으로 자꾸만 나가 고 싶어 하는 그의 털들. 저 좁은 곳에서 얼마나 답답 할까. 지하철 손잡이를 높게 설치한 설계자님 탓이라 도 하고 싶다. 그렇다고 아이돌처럼 깨~끗하게 밀라 는 건 아니다. 나보다 더 깔끔한 남자의 겨라면 오히 려 당황스러울 듯. 적어도 차렷! 자세를 했을 때 앞뒤 로 삐져나오는 그분들만은 다듬어주자. 제.발. 37 after
팔, 다리 가슴, 배 Step 1. 전용 트리머 사용 Step 1. 쪽가위로 싹둑싹둑 Step 2. 제모 크림 & 왁싱 테이프 Step 3. 모공에 양보하세요 팔다리에 나는 털은 다른 부위보다 억 세고 질긴 편이다. 따라서 일반 면도기 가 아닌 전용 트리머를 사용해 밀어줘 야 한다. 털이 많은 부분은 섬세하게 두세 번 왕복으로 밀어주자. 어설프게 밀면 손을 안 대느니만 못하다. 제모 제품을 사용하기 전, 쪽가위로 먼 저 털을 다듬어준다. 너무 짧게 자르면 왁싱이 안 되니 1cm 정도로 길이를 맞 춰주자. 작업 부위에 제모 크림을 얇게 펴 바 른다. 크림을 바른 후 그 위에 왁싱 테 이프를 붙인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뒤, 왁스와 테이프를 손바닥을 이용 해 최대한 밀착시키고 수직이 아닌 45 도 방향으로 재빠르게 떼어내자. 떼어 낸 자리는 손바닥으로 잠시 눌러 진정 시키자. 왁스 잔여물을 보디 오일로 마사지해 제거한다. 그 후 보습 로션을 살살 발라 주면 갑작스런 털 뽑힘으로 성난 피부 를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3일 정도 지 나고 보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면, 모공 자국이 남지 않고 깨끗해진다. 털털한 남자를 위한 셀프 제모법 Step 2. 선 제모크림, 후 일반 면도기 38 트리머로 1차 제모를 마쳤다면, 이제 제모 크림을 팔다리에 꼼꼼히 바르자. 얇게 도포하는 느낌으로 샤워하기 전 발라주면 된다. 미온수로 몸을 구석구 석 헹궈 내면 털이 알아서 우수수 떨어 진다. 제모 크림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노답 팔다리 털은, 일반 면도기로 면도 하듯 살살 밀어주자. 겨드랑이 학생 리포터의 인권 보호를 위해 겨드랑이 제모는 인형으로 대체했습니다. Step 1. 다 자르면 안 돼! Step 2. 트리머로 쓱쓱 Step 3. 사후관리가 더 중요 Step 3. 촉촉하게 보습 제일 중요한 단계. 제모 후에는 반드시 보습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 조해진 피부 사이로 수분이 들어가 모 공이 넓어질 우려가 있다. 귀찮더라도 꼭 정성스레 보습 크림을 발라주자. 우리는 지금 겨드랑이를 완전히 제모 하려는 게 아니다.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 있는 털을 조금만 줄여보자는 것이 다. 핵심은 길이와 숱이다. 5~6cm 정 도 남긴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레 가위 로 작업을 시작하자. 겨드랑이를 자신 있게 들고, 남성용 숱 제거기로 털들을 밀어준다. 말 그대로 숱만 치면 된다. 옛날에 샤기컷 하던 느 낌으로 가볍게 긁어주면 끝! 털이 예쁘게 밀렸다면 깨끗하게 닦아 준 뒤, 보습 크림이나 미백 크림을 발라 준다. 모공이 송송 뚫린 겨드랑이는 수 북한 겨드랑이만큼 별로다. 사후 관리 를 철저히 해 겨드랑이 제모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자. Body Item 1 2 3 4 5 6 7 1 엉킨 털도 단칼에 해치우는 단호한 면도기. 카이 레그 트리머. 6000원 2 바르노라 씻었노라 밀렸노라. 비트 인 샤워 제모 크림. 1만 1400원 3 중저가 고효율 최강 가성비 보습 크림. 털갈이 후 보습에 필수. 치아 씨드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 2만 2500원 4 아무리 생각해도 테이프는 무서운 이들을 위한 제모 크림. Wax N Waxing Natural way hard wax. 2만 7900원 5 녹차 성분이 함유돼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 페이스숍 그린티 마일드 보디로션. 5900원 6조심스레 모양을 잡아야 하는 배레나룻 관리에 탁월하다. Venkei 그르밍 히트 커터. 7만 7400원 7 색소 침착 때문에 시꺼매진 겨드랑이에 산뜻함을 돌려줄 녀석. 블 랙아웃 퍼펙트 에코 화이트닝 보디 앤 페이스. 6만 7000원
눈썹 수염 Step 1. 산 과 꼬리 를 샥샥! 눈썹을 다듬을 땐 두 가지만 기억하자. 산 과 꼬리. 눈썹 위로 튀어나온 길이 가 들쑥날쑥한 산 과, 눈썹 가장 뒤에 처져 있는 꼬리 를 눈썹용 가위로 다 듬어주자. 이때 너무 많이 깎아서 눈썹 중간이 움푹 들어가거나 눈썹이 너무 짧아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Step 2. 겁내지 말고 슥슥! 눈썹을 다듬었다면 이제 그릴 차례. 눈 썹 라인 안쪽을 뒷부분부터 살살 채워 준다. 색칠 공부하는 거 아니니 너무 빡빡하게 그리면 안 된다. 눈썹과 구레 나룻이 이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도 있으니. 선이 너무 진하면 브러시로 문질문질해서 연하고 자연스럽게 만들 어주자. Step 1. 때 밀듯 불려주기 제모에 앞서,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5분 정도 대고 있거나 미온수 로 세수를 해주자. 그래야 모공이 활짝 열려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다. 몸 이곳저곳에 난 털들을 보며 좌절하고 있을 당신. 걱정하지 말지어다. 우리에겐 제모라는 해결책이 있으니깐. 돈도, 시간도 얼마 안 드는 셀프 제모 꿀팁 대방출. Reporter 김정년 김형태 최효정 choihj906@naver.com 놓치기 쉬운 부위(볼털, 코털) Step 2. 휘핑크림 추가요~ 면도하기 전 셰이빙 폼을 꼭 발라줘야 한다. 거품 타입보다는 젤 타입이 피부 에 부담이 덜하다. 무작정 거품을 많이 내면 면도가 잘 안 되니 수염을 살짝 덮을 정도로만 발라주자. 39 Step 1. 볼 털 볼레나룻 이라 불리는 볼 털. 제모 시 일반 족집게 대신 스프링 제모기를 사 용하면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스프링 제모기를 잡아 구부린 후, 양 손잡이를 바깥쪽으로 돌리면서 볼에 비비적거리 면 손쉽게 제모가 된다. 피부에 최대한 밀착해서 문질러줘야 덜 아프다. Step 2. 코털 전동 코털 제거기를 사용하는 게 가 장 깔끔하지만, 눈썹 정리용 가위만으 로도 충분하다. 끝이 뾰족한 가위는 코 속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 은 끝이 둥근 가위를 사용하자. 족집 게로 털을 계속 뽑을 경우 피부 당김이 지속돼 코 피부가 늘어질 수 있다. Step 3. 면도에도 순서가 있다능 면도는 털의 굵기가 가는 부분부터 한 다. 목, 입 주위, 턱, 콧수염 순서로 털 이 가늘다. 이 순서를 따라 총 두 번 면 도를 해주는데, 수염이 자란 방향으로 한 번, 역방향으로 한 번 해주면 된다. 1 2 3 4 5 6 Face Item 1 그리는 부분이 스펀지로 돼 있는데, 발색이 연해서 망칠 염려가 없다.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핸썸 아이브로우. 8000원 2 눈썹을 다듬는 용도의 키트로, 핀셋, 눈썹가위, 브러시가 모두 다 들어 있다. 가츠비 맨즈 아이블로우 키트. 2만 2000원 3 발리는 느낌이 로션과 비슷하며 거품 타입보다 피부에 밀착된다는 장점이 있다. 러쉬 프린스 셰이빙 크림. 1만 5000원 4 셰이빙 제품 중에 피부 보습력이 가장 좋다. 질레트 모 이스처라이징 셰이빙 젤. 6500원 5 스프링 사이에 털을 끼워서 한꺼번에 여러 개를 폭폭폭폭 뽑는 원리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빨갛게 부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베씨 슈퍼스틱 스프링 제모기. 700~1000원 6 코 속의 모든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똑똑한 녀석. 코털뿐 아니라 눈썹이나 귀털, 구레나룻도 정리가 가능하다. 필립스 NT-9110. 1만 5500원
Find Cover Model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대학내일 표지모델 신청 방법! Covermodel7@naver.com으로 연락처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필요한 사진은? 전신 사진 2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얼굴 사진 4장 (프로필 사진 제외) +@끼를 뽐낼 수 있는 사진 얼마든지!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3 뷰티 인생템 4가지 소개 4 그 외 대학내일 행사 참여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될 거예요! P42 표지모델광고.indd 21 2015.4.24 4:55:2 PM
Culture Let's Play with Avengers 43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서울에서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고 할 때도, 한국 여배우가 출연한다고 할 때도 일부러 귀를 막고 눈을 가렸다. 행여나 한 방울이라도 스포일러가 내 깨끗한 뇌에 튈까봐! 드디어, 드디어 개봉했으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어깨를 걸고 신나게 한판 놀아보자!
데미지 컨트롤 슈퍼 히어로와 빌런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면 그 뒤처리 를 전문적으로 하는 청소 회사. 토니 스타크가 주식의 절반을 보유 하고 있다. 재주는 어벤져스가 부리고 돈은 아이언맨이 먹네. 잉능 놈들이 더한 세상 취, 취사 빤스(Feat. 강남 a.k.a. 간한남자) 고소미 44 캡틴 아메리카의 트레이 드 마크인 방패는 원래 히터 실드형이었다. 그런 데 왜 원형으로 바뀌었냐 고? 캡틴 아메리카보다 먼저 활약한 애국 히어로 의 원조 쉴드(SHIELD) 의 코스튬 디자인과 거의 똑 같았던 탓에 소송을 당해 서. 즉, 고소미를 먹었기 때문이지. 늙지 않는 약 세계 1차 2차 대전에 모두 참전하 고, 이미 60년대에 특수 첩보단체 쉴드를 창설해 국장 자리에 앉은 닉 퓨리. 슈퍼 히어로도 아닌 그가 어떻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살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인피니티 포뮬러 라는 늙지 않는 약을 복용 중이기 때문이다. 어벤져스의 비밀 ㄱtoㅎ 헐크는 힘이 세고, 아이언맨은 얼리 어답터고. 그런 남들 다 아는 얘기 말고, 숨어 있는 얘기가 궁금하지 않아? Reporter 류새힘 박혜주 phj9003119@hanmail.net 샤와르마 대신 바퀴벌레 양갱을 택한 캡틴 로다주의 셀프 서비스 영화 속 아이언맨이 집어 먹는 블루베리 등의 음식들은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 니어가 직접 준비한 음식이다. 스태프들 몰래 미리 촬영장에 숨겨놨다가 큐 사인 들어가면 슬 쩍 꺼내 먹으면서 연기한다고. 이에 스태프들은 숨겨놓은 음식을 찾아 미리 없애려고 혈안이 됐 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이젠 아이언맨이 뭘 주 워 먹든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묠니르의 숨겨진 기능 브로맨스 재작년 개봉한 토르의 두 번째 시 리즈 <토르: 다크월드>의 포스터. 영원히 화해하지 못할 것 같았던 두 형제가 불경스러울 정도로 가 까워졌다. 토르의 품에 안겨 형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는 로키의 표 정으로 보아 오딘은 손주 보기 그 른 듯. 사실 이건 영 화의 중국 판 포스 터. 도대체 무슨 의 도 를 가지 고 저렇게 합성 을 했을까? <어벤져스>에서 악당을 물리치고 기절했던 아이언맨이 정신 차릴 때 외친 음식 샤와르마 를 어벤져 스 멤버들이 지친 모습으로 먹는 쿠키 영상이 북미에선 등장하는 데, 이는 영화가 다 만들어지고 난 후 프리미어 시사회 직전에 갑자 기 추가 촬영한 것이다. 그런데 캡 틴 아메리카만 샤와르마 를 먹지 않고 앉아 있는데, 그 이유는 <설 국열차> 촬영 시기와 겹쳐 수북이 기른 수염을 가리기 위해 턱에 보 형물을 달았기 때문이라고. 토르가 가진 힘의 중심에 있는, 토르만 들고 휘두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망 치 묠니르는 사실 조립형이다. 가벼운 것, 빛나는 것, 큰 것? 모양과 크기를 다르게 만들어 클로즈업 신, 번개 모으는 신, 휘두르는 신 등 신마다 다르게 조립해 사용하는 것이다. 즉, 영화 속에서 우리가 본 망치는 모두 다른 크기 며, 묠니르는 그에 맞게 숨겨진 조립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왼손잡이의 활 쏘는 실력 출중한 활 솜씨를 자랑하는 호크 아이는 오른손으로 활시위를 당겨 정확히 표적을 저격한다. 그러나 사실 호크와이를 연기한 제레미 레너는 왼손잡이라는 사실. 호크 아이를 연기하기 위해 국가대표한 테까지 찾아가 철저하게 훈련 받 고 연습해 완벽한 오른손잡이 호 크아이로 거듭났다. 콜슨 요원 2011년, <어벤져스>에서 록키에게 당해 장렬히 전사함으로써 제멋대로였던 히 어로들을 단합하게 한 쉴드의 콜슨 요 원이 재작년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에 이전트 오브 쉴드>의 주인공으로 등장 했다. 그야말로 죽다 살아난 것인데, 사 망 판정을 받았던 콜슨에게 닉 퓨리가 외계인의 체액을 넣어 살려냈다. 투 잭슨스 칠십 대 노인의 등장 어벤져스 멤버 중에 냉동인간이 있 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지만, 냉 동도 하지 않고 70년을 꽉 채워 산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 다. 1940년대에 태어나 70대 노인 인 이 인물은 무려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하는 블랙 위도우. 단독 시 리즈가 아직 없어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블랙 위도우는 러시아의 스파이로 키워지며 생체화학실험 대상이 되었고 이로 인해 잘 늙지 않게 되었다고. 포스터 속 캐릭터 배치의 비밀 사무엘 잭슨은 만화에 한해 자신 의 초상권을 무료로 제공했다. 그 래서 만화에서 이미 닉 퓨리는 사 무엘 잭슨의 얼굴! 단, 그는 조건을 붙였다. 앞으로 영화화될 모든 영 화에서 닉 퓨리는 자신이 맡는 걸 로. 한편, 마이클 잭슨은 마블을 인수하려 한 적이 있었다. 스파이 더맨 영화를 만들어 자신이 출연 하려고.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더 니.. 그중에 제일은 흑덕이구나. 45 자비스의 진짜 이름 <어벤져스> 포스터 속 히어로들의 위치와 크기는 한국 흥행 성적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때문에 <어벤져스>에선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가진 아이언맨 이 정중앙에 가장 큰 크기로, 그 뒤로 토르, 헐크가 배치되고, <퍼스트 어벤 져>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캡틴 아메리카는 중요한 역할임에도 뒤에 서 있게 된 냉정한 현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 2편의 성공 덕분에 이번 엔 아이언맨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는 훈훈한 소식 또한 들려온다. 아이언맨의 짝궁은 기네스 펠트로 가 연기하는 페퍼가 아닌 인공지능 자비스라 할 수 있다. 아이언맨이 날든, 로켓을 쏘든, 누굴 꼬시든 함 께하는 이 인공지능의 이름은 사 실, 정확하게 자비스가 아니다. 자 비스는 진짜 이름의 줄임말일 뿐이 고, 실제 풀 네임은 Just a Rather Very Intelligent System 으로 엄청 나게 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어벤져스>에서 헐크의 목소리는 마 크 러팔로가 아닌 루 페리그노(Lou Ferrigno)가 맡았다. 루 페리그노는 1970년대의 그 유명한 TV 영화 <두 얼 굴의 사나이>에서 헐크를 연기한 원조 헐크. 마크 러팔로의 목소리가 헐크 캐 릭터와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헐크의 목소리는 헐크
나는 네가 2019년에 할 일을 알고 있다 아이언맨3 특수 슈트 없인 영웅이 될 수 없는 아이언맨, 그런 그가 망가진 슈트 만 가지고 세계 평화와 사랑하는 여인을 지킬 수 있을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기 전에 이전 작품 복습할 사람, 3편으로 끝날 <어벤져스> 시리즈가 아쉬운 사람은 여기 주목! 마블은 쉬지 않습니다. 방에 붙여 놓고 X표 쳐가면서 기다리세요.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아이언맨2 슈퍼 히어로로서의 삶 을 만끽하던 토니 스 타크. 복수를 꿈꾸는 누군가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어벤져스 멤버들에 대한 복선이 잔뜩! 2013.04.25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이후 슈퍼 히어로로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 카 앞에 죽은 줄 알았 던 친구가 적이 되어 돌 아온다. 46 2010.04.29 2011.07.28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왜소하고 깡말랐던 스 티브 로저스가 비밀 실험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캡틴 아메리카로 재탄생하 는 기념비적인 순간! 2008.06.12 2008.04.30 아이언맨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 토니 스타크가 최첨단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하 이테크 슈트로 악의 배 후와 맞짱 뜬다. 마지막 에 웬 남자가 찾아와 그 에게 어벤져스 를 소개 하는데. 2008.06.12 인크레더블 헐크 가 찾아와 함께 팀을 만들자고 제안하는 엔 딩 크레디트는 헐크 또한 어벤져스 의 일 원이 됨을 알려준다. 2011.04.28 토르: 천둥의 신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 드에서 추방당한 토르, 지구 생활에 한창 적응 중이다. 아스가르드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 기 위해 형 토르를 죽 이려는 로키가 지구로 쳐들어왔다. 여기서 로 키에 밑줄 쫙. 2012.04.26 어벤져스 <토르>에 등장했던 큐 브로 인해 지구가 위 험에 처하자 국제 평화 유지기구의 국장 닉 퓨 리가 온 동네 슈퍼 히 어로들을 다 불러 모았 다. 전설의 시작! 2013.10.30 토르: 다크월드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가 다크 엘프에 맞서 사랑하는 여인과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로키와 손을 잡 았다. 2014.07.31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어벤져스>의 우주 판. 다른 점이 있다면 우 주의 평화를 지키는 건 슈퍼 히어로가 아 니라 우주를 떠도는 좀도둑 따위라는 거.
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 원년 어벤져스 멤버였 던 1대 앤트맨에 이어 2 대 앤트맨이 된 스콧 랭 이 앤트맨 슈트를 입고 악에 맞선다. 신체 사이 즈 제어와 곤충과의 대 화가 그의 특징. 2015.07.17 손을 다쳐 의사 인생 마감한 닥터 스트레인 지가 히말라야에서 마 법사를 구해준 대가로 초능력을 얻는다. 그 능력을 가지고 사악한 마법사들에 맞서 싸울 예정. 2016.11.04 토르: 라그나로크 로키의 반란은 끝나지 않았다. 자세한 스토 리는 알려져 있지 않 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2017.07.28 캡틴마블 마블 사상 최초의 여 성 슈퍼 히어로물. 출 연진과 제작진 모두 결 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 으로서 촬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2008.04.3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의 세 번째 페이지를 마무리 지을 작품. 최강의 무기인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 용하는 악당 타노스에 맞서 싸운다. 2018.05.04 2019.05.19 47 2015.04.23 2017.05.0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류의 멸종만이 평화 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는 울트론에 맞 서 싸우기 위해 어벤져 스 가 또 한번 뭉친다. 2016.05.06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히어로랑 히어로가 붙 으면 누가 이길까? 슈 퍼 휴먼 등록제 를 두 고 대립하는 캡틴 아 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기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서 새로 운 캐릭터를 더해 최 강 가오갤 을 만들고 자 한다. 2017.11.03 블랙 팬서 마블 사상 최초의 흑 인 슈퍼 히어로물. 아 프리카 가상 국가인 와칸다 국왕의 아들 로, 사냥꾼 클로에게 죽임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특 수 슈트를 입고 슈퍼 히어로 블랙 팬서 가 되기로 결심한다. 2018.11.02 인휴먼즈 <어벤져스>와 <가디언 즈 오브 갤럭시>를 잇 는 또 다른 슈퍼 히어 로 집단의 등장
아이언맨 토니, 오늘 소맥 한잔? 최첨단으로 무장한 아이언맨이지만 그는 의외로 센티멘탈한 모습을 갖고 있다. 코믹스 판에서 그는 종종 자신감을 잃거나 혼자 집에서 우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럴 때마다 아이언맨은 우울증을 술로 풀었다. 한때 알코올 중독자였을 정도로. 술 마시다 적의 공격을 제대로 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그에겐 치 명적인 단점. 아이언맨을 이기려면 술자리를 만들자. 토니, 오늘 소맥 한잔? 그런데 만약 그의 약한 모습이 여성 팬들의 모성애를 자극 한다면? 아이언맨을 공격하기 전에 내가 먼저 오열. 걔들이 그렇게 세다고? 내게 필승법이 있어 이기지 못하는 히어로는 히어로가 아니다. 아이언맨이 위기에 처해도 걱정하지 않는 건 그가 결국 이길 걸 알기 때문. 하지만 완벽한 사람 이 없듯 완벽한 히어로도 없다. 여기, 필승법이 있다. Reporter 김효진 khjw714@daum.net 캡틴 아메리카 차카게 살자 캡틴 아메리카는 이상을 추구하는 히어로 다. 이름 때문에 미국 정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영웅처럼 비칠 수 있지만 실제로 캡 틴 아메리카는 미국 정부가 정의에 어긋나 는 짓을 하면 약자에 편에 서서 정부를 상 대로 싸우기도 한다. 그가 사랑하는 미국은 그가 꿈꿔온 이상향으로서의 미국인 것이 다. 이렇게 착한 영웅을 흔든답시고 미국 개XX 와 같은 저급한 욕으로 도발한다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 리가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할 때 유념해야 하는 건 극히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람, 원체 착한 사람이라 가만 히 있으면 먼저 싸움 걸 위인이 못 된다. 주 변의 하급 불량배들이 나를 괴롭혀 준다면 더더욱 땡큐! 그때부터 캡틴 아메리카는 악 을 물리치기 위해 나의 편이 될 테니까. 도 ~저히, 도~저히 착한 사람이 되는 게 도 저히 불가능하다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를 여기저기 굴러다닌다는 방패 복제품으 로 바꿔치기해서 무기의 힘을 조금이나마 낮춰볼 수도 있겠다. 당신이라면 그 복제품 도 뚫을 수 없을 거라는 게 함정이지만. 48 토르 히어로계의 손석희 어벤져스를 이끄는 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 카 그리고 토르다. 세 명의 히어로가 어벤져스의 중심이지만 아이언맨은 현실주의, 캡틴 아메리카 는 이상주의인 터라 두 사람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세상을 구하기엔 24시간도 모자라. 안에서의 싸움을 줄이고 어벤져스가 하나 되어 악당과 싸울 수 있었던 건 토르의 역할이 크다. 토르는 언제나 두 사람의 중재자였다. 분노에 휩싸인 헐크마저 설득하고 화해 시킬 수 있다는 루머가 돌 정도. 그러니 토르를 이기기 위해 선 이 순서를 잘 따르면 된다. 먼저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에게 분쟁의 떡밥을 던진다. 그럼 두 영웅이 말다툼이든 뭐든 분 쟁을 일으키겠지. 그리고 토르는 그걸 조정하느라 바쁠 거고. 중재 에 바쁜 토르 몰래 묠니르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있는 힘껏 바닥에 내리친다. 토르는 내가 되고 내가 토르가 될지니. 헐크 우리 헐크 착하지 솔직히 아무 무기 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를 무슨 수로 이길 수 있을까 싶다. 게다가 분노에 의한 호르몬 분비로 몸 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덩치도 어마무시하게 커지는 히어로라니. 혹시 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쳐다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그러나 헐크 는 가끔 인간의 모습인 배너의 인생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거울을 보며 약해 빠진 인간 이라 자조한다. 마치 이중인격처럼. 그러니 헐크를 이 기려 들지 말고 오히려 조련을 해보면 어떨까. 아무리 폭력적인 모습의 신세기일지라도 오리진 앞에 약해졌었다는 걸 기억하는가. 이제 헐크 의 눈을 마주 보고 화내지 말 것, 폭력을 쓰지 말 것, 명예를 실추시키 지 말 것 이라 말해보자(물론 완벽하게 조련하기 위해선 오리진과 같은 얼굴이 필요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발상의 전환을 꾀해 보자. 그는 헐크, XX는 싫어! 처럼 자신을 3인칭화할 때가 있다. 초록색 괴물 소 리만 들어온 헐크 입장이라면 가끔은 귀여워 보이고 싶겠지. 좀 무서워 도 참고 머리를 몇 번 쓰다듬어 주면 힘 센 애완동물이 생길 지도. 블랙 위도우 인형에 약한 여자 블랙 위도우는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분량이 적고 영화 가 따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그래서 쉽게 그녀의 단점 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과거에 답이 있다. 그녀는 러시아 황실 혈통으로, 어릴 적 소련군에 납치돼 훈련 받 은 KGB 소속 비밀공작원이었다. 코믹스 블랙 위도우: 그 들이 그녀에 대해 말하는 것들 에 따르면, 그녀는 닉 퓨리 의 지시 아래 스파이로 활동 하다 러시아 조직에게 납치 되어 약물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 약물을 투여 받은 그녀 의 눈에 무시무시한 모습의 곰 인형이 보이고 이내 두려 움에 휩싸인다. 궁예 짓을 조금 해보자면 곰 인형과 얽힌 안 좋은 기억이 있을 것 같다. 강인한 모습의 블랙 위도 우도 곰 인형 앞에선 약해지는 것이다. 그러니 블랙 위도 우를 상대하려면 테디베어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 무서운 모습을 한 테디베어를 높이 들어 올려보자.
Do U Know Avengers? puzzlereporter 1. 5 6 3 4 ㄷ 7. 7 2 ㄴ 6. ㄱ 2 8 9 ㄹ 14. 6. 10 ㅁ 11 12 ㅂ 16. 14 13 ㅅ ㅊ 17. 가.로.열.쇠 ㄱ 헐크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다. ㄴ S.H.I.E.L.D 소속의 스파이로 <어 벤져스>의 유일한 여성 히어로이다. ㄷ 우주 최강의 존재로 1편의 엔딩 크레딧에서 사건의 진정한 배후로 등장한다. 15. ㅇ ㅈ ㄹ 1편에 등장한 S.H.I.E.L.D 의 공중 항공모함으로 극 중에서 추락 직전 까지 내몰리나 가까스로 복구된다. ㅁ <어벤져스>의 히어로이자 세계 최강의 무기 업체의 CEO 겸 엔지니 어이다. ㅂ 초인등록법안 을 둘러싸고 수많 은 히어로들이 전투를 벌인 사건으 로 <어벤져스> 원작의 대표적인 대형 이벤트 중 하나이다. <캡틴 아메리카> 의 3번째 시리즈의 기반이 될 것이 라 밝혀졌다. 정하영 rmsid182@naver.com 12. ㅅ 1편의 메인 악당으로 형인 토르 에게 복수하고 지구를 지배하기 위 해 우주 최강의 존재와 손을 잡는다. ㅇ 2009년 40억 달러를 들여 마블 코믹스를 합병한 회사로 인수 합병 의 대가라 불린다. 세.로.열.쇠 01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 가 일이 끝난 뒤 먹으러 가자고 한 음식으로, 실제 북미 상영 판 에선 1분간 말없이 이것 을 먹는 영상이 추가되었다. 02 극 중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 하는 배우의 이름은 ㅇㅇㅇ 에반 스이며 토르를 연기하는 배우의 이름은 ㅇㅇㅇ 햄스워스이다. 03 <어벤져스>의 장르는 ㅇㅇㅇ 무비이다. 04 <어벤져스>를 제작한 스튜 디오의 명칭이자, 원작 코믹스가 연재되는 회사의 명칭이다. 05 미국의 극작가, 프로듀서 겸 감독으로 <어벤져스> 전 시리즈 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06 오랜 시간 동안 우주 공간에 고립되어 있던 존재들로, 이후 로 키와 거래하여 뉴욕 한복판을 전 쟁터로 만든다. 어벤져스 결성의 계기가 된 악당 중 하나. 07 본래 토니 스타크가 거주하 던 공간이었으나 <어벤져스>에서 싸움 도중 파괴되었고, 이를 보 수하면서 다른 멤버들을 위한 공 간까지 포함시켰다. 08 2편에서 한국 배우 수현 이 맡게 된 배역이다. 09 어벤져스를 존재하게 한 조 직 S.H.I.E.L.D 의 국장이다. 10 어벤져스 시리즈 2편의 부제. 11 뉴욕 시의 자치구 중 하나로, 1편의 주요 배경이다. 12 <어벤져스>의 원작 및 각종 그래픽노블을 정발하는 출판사. 13 아이언맨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을 줄인 것으로 한국에서 주 로 사용되는 일종의 애칭이다. 14 S.H.I.E.L.D 소속 직원. 1편 에서는 적에게 세뇌당한 모습으 로 등장한다. 주 무기는 활. ㅈ <어벤져스>의 히어로로 과거에 행했던 연구 중 감마선을 쐬어 지금 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ㅊ Q: 아이언맨에게 슈트를 빼면 뭐 가 남나? A: 천재, 억만장자, 바람 둥이, ㅇㅇㅇㅇㅇ 정도? 49
Otaku s map 데드 사일런스 키아누 리브스의 자동차를 탐내면 아주 죽는 거야. 인형을 함부로 집에 들이면 안 된다는 걸, 몇 명이나 더 죽어야 깨달을까. 존 윅 컨저링 데스 레이스 레이싱에서 이기는 단 한 명의 죄수만 석방된다. 목숨 걸겠어? 안 걸겠어? 트랜스포터 시리즈 세상에서 가장 고퀄인 PPL. 네, 아우디 짱이라고요. 달려라, 부숴라, 터져라! 자동차 액션 영화 귀신 중에서도 집에 나오는 귀신이 제일 무섭다는 걸 조용하고 강하게 보여주는 영화 02 쏘우 그렇습니다. 그 유명한 <쏘우>가 이 <쏘우>입니다. 01 사실은 공포 마니아 제임스 완 감독의 비범한 영화들 50 분노의 질주 더 세븐 Editor 김슬 dew@univ.me 03 형만 한 아우 있다 속편이 더 재밌는 시리즈물 04 <분노의 질주>의 영원한 히어로 폴 워커의 필모그래피 총 쏘는 폴 워커만 기억하는 당신에게 권함. 로맨틱한 사랑꾼이 여기 있거든. 스위트 크리스마스 한 줄기 동심이 남아 있는 한 장난감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김명민-오달수 콤비는 진리라는 걸 확인시켜준 속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왜 도둑들의 신출귀몰은 봐도 봐도 안 질리는지 모르겠다. 테이커스 토이스토리3 사람보다, 똑똑한 썰매개들에게 반했다면 당신은 정상! 인서전트 <다이버전트> 본 사람은 꼭 봐라. 두 번 봐라. 에이트 빌로우
Toon 앙영의 일기장 글/그림 앙영 51
Geek Editor 김진완 vvan@univ.me Photographer 배승빈 52 내 아이폰이 어때서 중학교 때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카메라를 놓고 살았던 적이 별로 없다는 걸 알고 충격. 이 사람이 내 스마트폰과 같은 기종으로 사진을 찍어왔다는 사실에 두 번째 충격.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진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는다는 핑계를 더는 댈 수 없어서 조금은 슬펐다. 아이폰 포토그래퍼 조.윤.호 처음에 어떤 계기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 신 건가요? 처음에는 영상을 찍었는데 더 간단히 기 록하고 싶어서 사진으로 옮겼어요. 그때는 DSLR을 썼거든요. 찍고 싶을 때마다 카메라를 꺼내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손에 들고 있던 핸 드폰으로 찍기 시작했어요. 아이폰과 DSLR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DSLR은 정확히 세팅된 장소에서 찍는 느낌이 있잖아 요. 피사체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찍고 싶은 대상이 아닐 때가 있어요. 아이폰이 기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바로 찍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주변에 좋은 카메라를 먼저 사고 사진을 찍겠다고 생 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기능상의 차이는 부정할 수 없어요. 딱 봐도 티가 나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저희 세대는 어릴 때부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자라 온 세대라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찍어온 사진을 굳이 좋은 카메라를 사서 찍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 을 것 같아요. 언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드세요? 그냥 딱 들어요. 근 데 자기한테 뭔가 쌓여 있는 게 있어야 되는 것 같아 요. 자기 것을 많이 갖고 있어야 순간을 캐치할 수 있 는 능력도 커지는 것 같아요. 알면 조금 더 볼 수 있는 거니까.
는 사람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허름한 집들은 아무도 안 찍어줘요. 나중에 이런 집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 거 같아서 이미지로 남기고 싶었어요. 감춰져있는 것 들을 드러내줄 수 있는 사진이 좋다고 생각해요. 감춰져 있는 것이라면? 스무 살 때부터 이태원을 자 주 갔었는데, 이 동네가 예전부터 마이너한 사람들을 모아놨던 곳이래요. 게이나 트랜스젠더, 외국인도 많 고요. 제 사진 중에 백인 할아버지가 성매매를 하려고 여자에게 말을 거는 사진이 있어요. 이태원은 예쁜 곳 이지만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거든요. 분명히 있는 데 없는 척하고 감추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3 Jo Yoon Ho 어디서 영향을 받으셨어요? 제가 영화를 많이 보거든 요.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가 있으면 심오하게 얘기하는 걸 좋아해요. 약간 지루하더라도 정적인 분위기의 영화요. 틸다 스윈튼이 나온 <아이 엠 러브>같은. 그래서인지 이국적인 느낌이 나요. 주로 특정 색을 골 라서 바꾸는 보정을 해요. 흔히 셀카를 보정했다 그러 면 눈을 키우고 턱을 깎는 그런 보정을 생각하시는 분 도 있는데, 저는 색을 바꾸는 거죠. 만약 제가 컵을 찍 는다면, 각자 컵을 본 시각이 다 다르잖아요. 보정을 통해 제가 보는 컵의 느낌을 표현하는 거예요. 어떤 사진을 좋아하세요? 저는 조용한 사진이라고 얘 기해요. 익숙한 사진들에 비해서 강렬하게 끌리진 않 지만 보고 있으면 어떤 문맥들이 보이는 사진이요. 촬 영자가 의도한 바랑 보는 사람이랑은 전혀 다른 방향 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스스로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사진이 결국에는 좋은 사진이 아닐까 해요. 어떤 의도를 담아서 찍으시나요? 허름한 집이나 잘 드러나지 않는 공간을 찍어요. 해운대 마린시티는 찍 이런 사진을 찍는 팁을 주실 수 있을까요? 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마음을 다 열어놓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관심을 많이 갖는 거죠. 저는 집 밖으로 잘 안나가거든요.(웃음) 그래서 집에서 뭔가 찍고 싶다고 치면, 집의 요소를 잘 기억하려고 해요. 집은 구질구질하지만 찍고 싶은 부분을 기억해놨다가 생각나면 찍는 거죠. 사진집이 곧 나온다고 들었어요. 4월 30일에 나오는 데, 텀블벅에서 후원받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관심 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만드는 거라 부수가 많지는 않 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보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 어요. 사진은 250장 정도가 실릴 것 같은데, 직접 편 집하고 다듬고 해서 거의 마무리했어요. 사진들은 instagram.com/_yunho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다음 작업은 어떤 걸 생각하고 계세요? 1000명의 초 상을 찍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소극적인 성격을 바꿔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70명 정도 찍었어요. 이건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회사 사람이나 지인들을 찍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들도 찍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말도 걸고 그래요. 체이싱 핸드 라는 손을 찍는 프로젝트도 하고 싶어요. 손은 항상 무엇인 가를 하고 있는데 정작 자기 손은 잘 안 보는 거 같아 서 그런 모습을 찍고 싶어요.
Interview 54 xie xie, 양꼬치엔 치잉따아오~ 정체불명의 중국어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고, 세상에서 가장 시건방진 표정으로 성룡을 흉내 내는 남자. 대중이 원하는 웃음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낸 정상훈의 내공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게 아니다. 어깨가 잔뜩 올라갈 만도 한 요즘이지만, 그는 오늘도 낮은 자세로 배운다. 지금보다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운다, 그래서 배우다 정상훈 Editor 이민석 min@univ.me Photographer 킴키 Hair&Make Up 이솔
진득하게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양꼬치 같은 남자 <SNL> 양꼬치엔 칭따오 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당황스러울 정도 다. 코너를 준비하면서 이걸 어떻게 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엉 터리 중국어 코미디는 예전부터 있어 왔던 식상한 소재니까. 생각 을 거듭하던 중 예전에 공연했던 뮤지컬 <스팸어랏>에서 영감을 얻 었다. 그 당시 프랑스인 역할이었는데, 개그 포인트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프랑스어와 결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기억이 났다.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이번엔 경상도 사투리와 중국어를 합친 거지. 이 빵 터지는 특파원 이름은 본인이 직접 지은 건가? 아쉽게도 그 정도의 창의성은 나에게 없다. 작가님이 던져준 이름 을 그대로 쓰는 거다. 삼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처럼 궁합이 잘 맞는 친숙한 소재를 이름으로 가져온 게 웃음 포인트이다. 사실 양 꼬치와 칭따오도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우리 오늘 양꼬치랑 칭따오 먹으러 가자! 라는 말은 친구끼리 잘 안 하지 않나. 삼소, 치맥'과 달리 평소 잘 쓰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 름을 찾아낸 게 신의 한 수였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놀이 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나? 사실 급하게 투입된 땜빵 작품이다. 원래 하기로 했던 코너가 갑자 기 엎어지게 됐거든. 그래서 작가들이 부랴부랴 새 대본을 써서 촬 영 당일 새벽 1시에 나에게 대본을 보냈고, 10시간 후 녹화에 들어 갔다. 다행히 어렸을 적부터 그림자 만드는 걸 좋아해서 큰 어려움 은 없었다. 현장에서 그림자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으니 새, 동물, 사람이 금방 내 손에서 만들어지더라. 이제 와 고백하건대 그림자 는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라, 선생님과 내가 합작해서 만든 공동 작 품이다. 원래 미대생이었다고 들었다. 그림자 만드는 걸 봐서 알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좋았다. 그 림을 잘 그려서 자연스레 미대에 진학하게 됐지. 그러다 1학년 때 학 교 축제가 열렸는데, 오기로 했던 연예인 MC가 갑작스런 사정이 생 겨 못 오게 됐다. 선배들에게 등 떠밀려 얼떨결에 마이크를 잡게 됐 는데 재밌더라고! 그때 내게 끼가 있구나, 라는 걸 확실히 느꼈다. 그 래서 학교를 휴학하고 연극영화과 입시에 도전했다. 타고난 재능이 있었나 보다. 딱 1년 준비하고 서울예전에 합격한 걸 보니. 고등학교 때도 연기에 관심이 있긴 있었다. 근데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니 좋아하는 것보단, 잘하는 걸 하자는 생각으로 미대에 진학 했다. 다들 그렇겠지만 대학에 오고 나니 미래에 대한 고민과 생각 이 엄청 많아지더라. 그러다 한 교수님이 던진 뻔해 빠진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주변 시선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해라, 라는 하나 마나 한 얘기 있지 않나.(웃음) 그 말이 머리를 꿍! 때리더라고. 좋아하는 걸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도전하니 금방 되더라. 데뷔 1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인 당신을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 람도 많다. 서운하지 않나? 그런 건 전~혀 없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연기는 남을 웃기는 거라 고 생각한다. 코미디는 존경 받아 마땅한 장르다. 톰 행크스나, 故 로빈 윌리엄스같이 내가 존경하는 배우들은 남들을 즐겁게 하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다. 진짜 좋은 배우는 코미디를 잘해 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말들이 고맙게 들린다. 개 그맨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재밌다는 말이지 않나. 배우로서 이미지가 하나로 굳어지는 거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 예전엔 좀 걱정이 됐다. 그래서 뮤지컬에서만큼은 진지하고 무거 운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지. 근데 들어오는 배역이 다 주인 공 옆에서 깐족대는 감초 역할이더라고. 내가 보는 내 모습과, 남들 이 보는 내 모습은 차이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웃음) 근데 사실 무언가 하나를 특출나게 잘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 한다. 하나만 잘해도 세상에 필요한 인재가 된다. 밥 벌어 먹고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혹자는 별로 어렵지 않다는 뉘앙스로 하나 만 잘하면 돼 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게 세상에서 제일 어 려운 주문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배우 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것만큼은 어떤 배우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SNL> 정상훈 말고, 배우 정상훈은 어떤 사람인가? 무대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다. 무대 위에 올라가면 배우의 능력이 고스란히 뽀록 나거든. 그렇기 때문에 무섭기도 하지만 짜 릿한 공간이기도 하지. 나는 무대에서 초라해지는 걸 원치 않기 때 문에 연기에 대해 늘 깊게 고민하고 연구한다. 진실이 결여된 거짓 연기를 하면 관객들이 본능적으로 다 아니깐. 55
56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 가득한 칭따오 같은 배우 제일 자신 있는 것 한 가지를 꼽자면? <미생>의 장그래처럼 노력의 양과 질이 다르다. 평소 스승처럼 모시는 분이 있는데, 그 형이 예전에 연기자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냐? 고 물어서, 별생각 없이 열심히 노력해야죠 라고 했다. 돌아온 답은 열심히는 누구나 해, 어떻게 현명하게 노력하느냐가 중요하지, 임 마 였다. 그때부터 노력의 방법론을 연구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자 존심을 버리는 것이었다. 나보다 경력이 짧고 어린 후배한테도 연기에 대해 물었다. 혼자 10시간을 공부해야 할 것이라도 좋은 스승을 만나면 1시간 만에 습득할 수 있다. 상대가 누구든 배울 점이 있으면 굽히고 들어가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코미디 연기를 하며 감 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꼰대가 되지 말자고 하루에도 수백 번 되새김질한다. 남들의 말에 귀를 닫고 무조건 내가 옳다 고 생각하는 순간 재기발랄한 감은 사라진다.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재밌는 소 재를 떠올릴 수 있다. 30대 초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38살이더라고. 근데 왜 아 저씨 느낌이 전혀 안 나는 거지? 배우는 순수함을 잃는 순간 생명을 다하는 거다. 작은 것에도 쉽게 감 동 받고 쉽게 슬퍼할 줄 알아야 배우다. 세상만사에 별 감흥 없는 아저 씨 는 절대 좋은 배우가 될 수 없다. 얼마 전에 영화 <위플래쉬>를 보면 서 배우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저 배우들과 내가 동시대에 배 우란 칭호를 달고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영광인지 모른다. 정상훈이란 사람이 10년 넘게 배우로 살고 있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풍기는 에너지가 참 건강해 보인다. 연예인답지 않은 순수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말해주니 내가 제법 잘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정 신연령이 딱 5살에 멈춰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 다고 생각하거든. 순수해야 진짜로 즐거워서 웃을 수도 있고, 정말로 슬퍼서 울 수도 있다. 머릿속은 시커먼데 겉으로 하얀 척을 하려고 하 면 결국 대중에게 비치는 색은 두 가지가 섞인 회색일 뿐이다. 영원히 하얀 도화지처럼 순수하게 살고 싶다. 그럼 귀가 얇은 게 유리하겠군. 말이 많은 사람보다는 잘 듣는 사람이 돼야지. 술자리에 가도 말 많은 선배 옆에는 앉고 싶지 않은 법이다. 그런 사람이랑 같이 앉으면 화장 실 갔다 오는 척하면서 슬쩍 자리 옮기고 싶지 않나. 역지사지 입장에 서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는 않을지 항상 경계하면서 귀와 지갑은 크 게 열고, 입은 닫고 지내려 한다. 꼰대가 되지 말자고 하루에도 수백 번 되새김질한다. 남들의 말에 귀를 닫고 무조건 내가 옳다 고 생각하는 순간 재기발랄한 감은 사라진다. 실제로 보니 배우는 배우구나 란 생각이 든다. 정말 잘생겼다. 근데 이 잘생긴 얼굴을 너무 막 쓰고 있다. 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거 부감은 없나? 배우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멋과 아우라는 상황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듯이 말이다. 만약 이 순신 장군님이 조선 시대가 아니라, 요즘 같은 때에 태어났으면 지금처 럼 후세에 영원히 회자되는 영웅이 될 수 있었겠나. 난세가 충무공을 탄생시킨 거다. 양꼬치엔 칭따오 도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바라는 대 중의 니즈를 충족시켰기에 사랑 받는 것이다. 표정을 감추고 멋있는 척 한다고 사랑 받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앞으로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한국 배우사에 한 획을 긋고 싶은 거창한 욕심 같은 건 전혀 없다. 그 저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리 고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내 아내와 자식들을 배불 리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의 인기와 그에 비례하는 수입. 이 두 가지만 충족된다면 배우로서, 직업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제법 성공한 인생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웃음) 마지막 질문, 정상훈에게 양꼬치 와 칭따오 맥주 란? 한때는 양꼬치를 정말 싫어했었다.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그렇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한 존재이지. 나에게 많은 것을 선물한, 그리고 선 물할. 양꼬치엔 칭따오, 무생물 주제에 나에게 이런 진한 감동과 사랑 을 주다니. 영혼의 동반자로 앞으로도 영원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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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ays Editor 김슬 dew@univ.me 1days 2days 3days 4days 5days 6days 7days 58 식사하셨어요?, 먹었다, 뭐 드셨 어요?, 라면, 헐. 라면 먹지 말라니 까.(체념의 말줄임표), 알았다. 쉬 어라, 네, 안전 운전 하세요. 통화 시 간 약 38초. 공익 광고도 아니면서 아 빠와 통화할 땐 자꾸 안전 운전 같은 의미 없는 말만 하게 된다. 그래서 매 일 아빠와 3분 이상 통화해야 하는 미션이 내겐 전화 영어만큼이나 부담 스러웠다. 무슨 말을 해야 아빠가 끊 으라고 채근하지 않을지 생각해봤다. 아빠의 관심사. 종편의 떼 토크쇼, 동 생의 장래 문제, 아빠도 아는 내 오랜 친구들의 근황. 한참동안 머릿속으 로 이 생각 저 생각을 굴리다가 전화 를 걸었다. 여보세요. 아빠의 피곤 한 목소리에 3분이나 통화를 할 수 있 을까 긴장이 됐다. 식사하셨어요? 다음 원래라면 몇 마디 후 끊었겠지 만, 나는 스피드 퀴즈 하듯 화두를 계 속 바꿔나갔다. 아빠, 근데~ 를 연발 하면서. 내 생 애 가장 긴 3분 44초였다. First day the Middle day 아빠와 통화하면서 자꾸 몇 분이 지 났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통재 라, 천하의 불효녀같으니. 평소의 통화 패턴을 떠올려봤다. 난 늘 어떤 이벤 트 에 대해서만 말했다. 친구가 취업을 했고, 길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는 식의 이야기들. 내 일상과 생각은 대화의 소재가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무슨 말을 해도 아빠의 선택지는 두 가지였으니까. 버텨라, 혹은 노력해라. 힘들면 쉬라고 달래주면 오히려 악착 같이 버틸텐데, 아빠는 빈말따위 모르 는 사람이라 늘 부족한 나를 탓하라 했다. 그래서 우울했던 퇴근길, 충동 적으로 푸념을 늘어놓은 뒤 아차 싶었 다. 잠깐의 침묵 후, 곧 그래도 어쩌 겠냐 로 시작되는 일장연설이 펼쳐졌 다. 그럼 그렇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아빠가 말했다. 힘들 땐 바닥에 침 한번 뱉는 거야. 퉤! 퉤! 에 감칠맛 나는 연기까 지 곁들이며. 퉤? 하고 따라 하자 아 빠가 더 크고 생생한 퉤! 로 받아쳤 다. 뭔가 속이 시원해졌다. 아빠와 나 눈 어른의 대화, 집에 가는 길에 피식 피식 웃음이 났다. 일간 매일 아빠와 7도전자: 김슬 에디터(26) 도전자 특징 장녀 같은 장녀, 아들 같은 딸 아빠 닮아서 마음에 없는 소리 못 함 있는 소리도 못함 통화하기 After 7days Last day 평소 아빠의 카톡은 웃음 포인트를 모르겠는 영상이나 아름다움의 포인 트를 모르겠는 자연 사진 밑에 딸 뭐 하냐? 시크한 네 글자가 딸려오는 식이다. 소개팅에 임하는 자세로 아 빠는요? 라는 의문문을 덧붙여도 답 은 항상 그냥 있다 아니면 그래 쉬 어라 (회사라니까). 그렇다. 아빠의 취 미는 읽씹, 특기는 칼같이 전화 끊 기라는 걸 잊고 있었다. 나는 아빠에 게 굽이 다 닳아버린 단화 얘기를 하 고 있었다. 수선해야 하는 신발이 무 려 세 켤레였다. 아빠는 초등학생 대 하듯 신발을 구둣방에 어떻게 가져가 야 하는지까지 일러주었고, 나는 스 물여섯이나 먹었지만 그 느낌이 좋았 다. 그러다 나도 아 빠를 케어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운 을 뗐다. 아빠, 근데 제발 라면 좀 그, 아빠 자야겠다. 너 도 잘 자라. 뚜-뚜- 뚜-. 아, 내가 잊고 있었다. 이렇게 차가 운 사람이란 걸. 일주일동안 매일 통화하면서 우리 부녀는 나름 다정 해졌다. 더 다정해지기위해 요즘은 출근길 셀카를 찍어 아빠에게 보낸다. 아빠도 인증샷 보내달라 는 카톡을 읽씹 하시더니 오늘 사진 하나가 도착했다. 셀카의 각도 를 파괴한. 역시_아빠는_츤데레가_제맛.jpg
Deep Talk Editor 이민석 min@univ.me 대담한 대담 요? 여행자들의 뜨거운 밤 대담한 대담 은 다양한 성( 性 ) 관련 이야기를 마음대로 떠드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 주제는 여행자들의 뜨거운 밤. 알 거 다 아는 언니, 형아들을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왔어요. 후방 주의하며 페이지 속에 얼굴을 콕 묻고 보시길. 여행만 가면 근질근질 하시죠? 여행을 떠나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외로운 마음도 생겨. 익숙한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나랑 비슷한 상황인 여행객에게 끌리는 거야. 60 자몽 여행을 가면 평소에는 보수적인 사람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잖 아. 이성과 눈이 맞아 뜨거운 밤을 보내는 경 우도 종종 있고. 여행 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마력은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거 같아. 하고 다가가면 절반 정도는 알겠다고 해. 평소 같았으면 처음 보는 남자가 말 걸면 싫 다고 했을 사람도, 여긴 여행지고 이 사람은 여행객이니까 쉽게 마음을 여는 거지. 거봉 익숙한 공간과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낯 선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해방감 때문 이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에게 어차피 오늘 지나면 다시 보지 않을 사람인데 라는 생각으 로 속 깊은 얘기들을 터놓다보면, 어느새 침대 위에 같이 누워 있게 되는 경우가.(웃음) 산딸기 진짜 한 방면으로 성실한 사람이네. 대다나다. 자몽 비행기 타고 1시간 거리인 제주도만 가 도 그런 해방감이 생겨. 여기서는 누굴 만나 무슨 뻘짓을 하든, 내 지인들은 알 길이 없는 거잖아. 거봉 섹스 칼럼니스트 김얀의 낯선 침대 위 에 부는 바람 이라는 책이 있어. 거기서 외로 움은 낯설게 찾아온다 는 구절이 나와. 해방 감을 느끼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났는데, 막 상 도착하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외로 운 마음도 생기잖아. 익숙한 게 아무것도 없 으니까. 그러다보니 나랑 비슷한 상황인 여행 객에게 끌리는 거야. 거봉 내 고향이 전주인데, 방학 때면 내일로 여행객들이 엄청 많이 와. 그럼 나는 집에 있 다가 배낭 하나 챙겨서 카메라 걸고 여행객 으로 위장해 밖으로 나가지. 딱 보면 누가 여 행객인지 보이거든. 그중에서 혼자 온 여자한 테 지도 들고 여기 가보셨어요? 같이 가실래 산딸기 여행 가서 여행객이 아닌 원래부터 거 기 사는 사람은 별로 안 만나고 싶어. 여행객 은 우연히 나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왔다 는 운명적인 로맨틱함이 있잖아. 근데 현지인 은 그냥 뻔한 목적으로 헌팅하려는 거 같아서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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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Freelancer 송경호 song@songkyungho.com Illustrator 전하은 62 #1. 코끼리를 다가올수록 이질감도 덩달아 커졌다. 위협적 인 상아 사이로 긴 코가 불쑥 뻗어 나오는 장 조악한 족쇄가 무겁게 달라붙어 있었다. 찰나의 탐닉이 끝나자 사육사는 코끼리들을 코끼리를 보았다. 신혼여행으로 치앙마이 동 면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재촉했다. 코끼리들은 이내 무거운 발걸음을 물원에 갔을 때의 일이다. 동물원 이곳저곳을 누비던 투어 버스가 작은 원두막 앞에 섰다. 앳된 남자아이가 좌판에 봉투를 몇 개 늘어 보았다 관광객들은 과일에 정신 팔린 코끼리를 쓰다 듬고 사진을 찍어댔다. 코끼리들에겐 이게 주식입니다. 관광객들이 주는 과일을 잘 받아 옮겼다. 어디로 가는 걸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투어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개 를 들어 차창 뒤로 멀어지는 코끼리를 눈으 놓았다. 과일 한 줌이 들어 있는 작은 봉투였 먹게 하려고, 이것 외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 로 좇았다. 시야에서 멀어질수록 등허리의 자 다. 곧이어 다른 사육사가 코끼리 세 마리를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잘한 상처들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듯했다. 몰고 왔다. 코끼리들은 커다란 귀를 나른하게 이야기가 떠올라 식은땀이 났다. 우연히 마 사육사는 길고 날카로운 호미 같은 것을 연 펄럭이며 투어 버스 쪽으로 다가왔다. 느릿느 주친 코끼리의 커다란 눈망울에 무심코 고개 신 휘둘러댔다. 코끼리와 버스가 만들어낸 흙 릿 여유가 느껴지는 걸음걸이였지만 어딘가 를 돌렸다. 시선을 떨군 곳에 코끼리 다리가 먼지 사이로, 나는 죄인처럼 고개를 숙일 수 다급한 기색도 엿보였다. 코끼리가 한 걸음씩 있었다. 힘차고 커다란 다리에 어울리지 않게 밖에 없었다.
#2. 코끼리를 보았다. 어느 한적한 주말, TV 채널 다음 날 아침, 분유를 한껏 마신 아기 코끼리 #4. 코끼리를 보았다. 커다란 눈망울에는 한 해 을 돌리다 발견한 다큐멘터리에서였다. 건강 들이 즐거운 듯 서로 장난치며 떠들었다. 이 동안 겹겹이 쌓인 슬픔이 가득 차 있었다. 삶 하게 그을린 얼굴의 남자가 초원의 코끼리를 제 막 자라기 시작한 상아가 자랑스럽게 빛났 이라는 족쇄가 다리를 끌어당겨도, 날카로운 관찰하고 있었다. 무리 지어 생활하는 코끼 다. 나도 모르게 아빠미소를 짓다가 이내 정 권력이 생채기를 내도, 코끼리는 쓰러지지 않 리들에게 기억력은 생존에 핵심적인 열쇠입 색할 수밖에 없었다. 상아가 자라날수록 그 았다. 무심한 장벽이 길을 가로막고, 그를 쓰 니다. 나레이터의 목소리와 함께, 작열하는 태양과 갈라진 땅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극심한 가뭄과 같은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코끼리 무리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나이 든 암컷이라고 한다. 나이 든 암컷은 오랜 경험과 특유의 기억력으로 먹이 와 물이 있는 곳을 떠올리며 무리를 이끈다. 그 기억은 엄마 코끼리에게서 새끼 코끼리에 삶의 어둠도 함께 자라날 것이 기 때문이었다. 쿵. 쿵. 쿵. 커 다란 코끼리가 머릿속을 뛰어 다니는 것 같았지만, 정작 나 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3. 잊지 않는다는 것이, 기억한다는 것이, 곧 가혹한 가뭄같은 세상에서도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내는 방법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러트리고야 말겠다며 거센 물줄기가 몰아쳐도, 코끼리는 한 걸음을 내디 뎠다. 진도군 해상에, 팽목항에, 그리 고 4월의 광화문에 코끼리가 있었다. 코끼리는 잊지 않는다. 그 기억은 부 모에게서 자식에게로, 다시 그 자식 에게로 이어진다. 잊지 않는다는 것 이, 기억한다는 것이, 곧 가혹한 가뭄 게로, 다시 그 새끼에게로 이어진다. 코끼리를 보았다. 콜드플레 같은 세상에서도 우리의 아이들을 나이 든 암컷의 죽음은 곧 기억의 단절을 의 이(Coldplay)의 파라다이스 지켜내는 방법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새끼 코끼리들의 (Paradise) 라는 곡의 뮤직비디 있었다. 그래서 잊히지 않는 슬픔으 생존을 위협한다. 큰 상아를 노리고 나이 든 오에서였다. 뮤직비디오는 영 로, 잊지 않겠다는 울부짖음으로, 서 암컷들을 겨냥한 밀렵 행위가 극심해지면서, 국의 한 동물원에 갇혀있던 코끼리가 파라다 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나아갔다. 쿵. 쿵. 쿵. 결과적으로 새끼 코끼리의 사망률이 급격하 게 높아졌습니다. 커다랗고 위협적인 상아는 이스를 찾아 탈출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었다. 새끼 때부터 코끼리 다리에 족쇄를 묶어놓으 우직하게 걸었다. 투어 버스에 탄 관광객처럼, 나는 TV와 SNS 63 그들을 지켜주기는커녕 허망한 죽음의 이유 면, 그 고통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성체가 되 로 그 장면을 지켜볼 뿐이었다. 고개를 들 수 가 되었다. 남자는 차분한 어조로 현실의 냉 어서도 체념하고 만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없었고, 부끄러움에 욕지기가 나왔다. 그사이 혹함을 설명했지만, 목소리에 슬픔과 분노가 들었는데, 이 코끼리는 그렇지 않았나보다. 코끼리들이 서로 만났다. 무리를 이룬 그들에 묻어나오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하루하루 날짜를 새면서 쇼생크 탈출을 꿈꾸 게 어울리지 않는 족쇄도, 선명한 상처도 문 또 다른 다큐멘터리엔 케냐의 코끼리 고아원 던 코끼리는 간수들의 눈을 피해 탈출한 뒤, 제되지 않았다. 코끼리들이 함께한 그곳이 초 이 나왔다. 운 좋게 살아남은 새끼 코끼리들 자신의 파라다이스를 향해 달리고 또 달린다. 원이었다. 그래, 시끄러운 댓글놀이 따윈 잊 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상아를 노린 밀렵꾼 자전거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비행기에 숨 어버리자. 대신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의 손에 엄마를 잃은 루디샤(가명), 병들어 죽 어들기도 하면서, 말 그대로 산도 넘고 물도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을, 분명히 하자. 당신도, 은 엄마 곁에서 굶주린 상태로 발견된 아마니 건넌다. 가까스로 도착한 아프리카에서 히치 나도, 코끼리임을 잊지 말자. (가명)에게 운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건 너무 하이킹을 시도해보지만, 코끼리를 태워줄 리 잔인할지도 모른다. 기억력이 좋은 코끼리들 만무하다. 자전거 한 대를 얻기 위해 구걸도 은 엄마를 잃었던 잔혹한 순간을 영영 잊지 해보지만, 주머니를 탈탈 털어 겨우 외발자전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밤이면 아기 코끼리들 거 하나를 마련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의 울음소리가 고아원을 가득 메운다. 이해할 물론, 진짜 코끼리 이야기는 아니다. 콜드플레 수 있을 리 없는데도, 내 귀엔 엄마를 찾는 아 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코끼 기의 울음이, 엄마 잃은 날의 악몽에 울부짖 리 탈을 쓰고 코끼리인 척 연기를 했을 뿐이 는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다. 그럼에도, 위태위태하게 외발자전거로 도 로를 달리던 코끼리가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친구 코끼리들(코끼리 탈을 쓴 콜드플레이 멤 버들)을 만나 춤을 추며 파라다이스 를 외치 는 장면에선 이루 말할 수 없는 환희가 느껴 졌다. 뮤직비디오는 네 마리의 코끼리(정확히 는 코끼리의 탈을 쓴 네 명의 멤버들)가 초원 을 달리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들에게는 어울 리지 않는 족쇄도, 선명한 상처도 없었다.
20 s voice Freelancer 정유진 yoojin530@gmail.com Illustrator 전하은 + 서 피해자임을 입증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받 정유진은? 는다. 새아버지에게 9년간 성폭행을 당한 두 Not all the people in this world have the advantages that you ve had. 자매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말로 설 명하는 것, 같은 진술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경찰서에서, 검찰에서 고통스런 기억을 몇 번이고 떠올려야 했던 것이다. 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아빠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언제 처음으로 당했는지 말해 보라 주문한다. 피해자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고 말하자 그 답변이 걸작이다. 나라면 아빠 에게 강간을 당하는 건 굉장히 충격적인 일 이기 때문에 기억할 것 같은데? 어떤 피해 자는 소리를 지르고 저항한 흔적이 없어 변 호가 어렵다 는 말을 들었고, 평소에 날라리 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 게 생활기록부를 보여 달라 는 요청도 받았 다. 성폭행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평소 행실 을 바르게 하고, 사건 발생 중에는 격렬히 저 항해야 하며, 후엔 사건의 내용을 낱낱이 드 러내야 하는 것이다. 성폭력 사건은 대개 무 64 력행사를 동반해 저항하면 생명의 위협을 감 수해야 한다. 평생의 상처로 남을, 다시 떠올 으면 조용히 흐느끼는 모습만 보여주는 게 리기 싫은 사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 피해자의 맞았다. 대중이 원하고 보고 싶어 하는 유가 족의 모습, 약자의 모습은 그런 것이었다. 암, 사회는 피해자에게 피해자처럼 행동할 것, 피 해자임을 입증할 것을 강요한다. 가족을 잃은 사람은 슬퍼해야지. 그래야 동정 세월호 사고에서 희생된 고 최윤민 양의 언 작년 10월인가. 세월호 유가족이 식당 주인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였다. 아이고, 안 자격 해줄 마음이 생기지. 그러니까 착하게 굴어야 한다고, 이성적인 척 말하고 싶었다. 여론은, 대중은 단순하다. 약자가 약자다울 니 최윤아씨는 말한다. 전 그게 힘들어요. 저 희도 사람인데 화도 낼 수 있고 다 할 수 있 는데, 피해자인 걸 증명하라고 하면서 울기만 그래도 지금 여론 안 좋은데 사고를 치고 다 것을 바란다. 자신의 불쌍한 처지를 어필해야 하라고 강요하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으라는 니면 어쩌누.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글을 쓰려 만 피해자의 자격이 주어진다. 한마디로 자기 것 같아서. 우리가 세월호 유가족을 보는 시 고 했다. 약자가 믿을 곳이라곤 여론밖에 없으 보다 약해 보이면 들어주겠다는 거다. 이 알 선은 어떤가. 10월의 그 사건 이후에도 그들 니 억울하더라도 더 착하게 굴어서 여론을 그 고리즘이 생기는 데에는 언론이 만든 피해 은 숱하게 욕을 먹었다. 다른 사고로 희생된 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참 짧은 생각이었 자 의 스테레오타입도 작용했지만, 사실은 인 사람들의 가족은 가만히 있는데 왜 세월호 다. 그 글이 미완성으로 남아 다행이다. 간 본능의 영향력이 훨씬 더 컸다. 나보다 세 만 난리냐. 유가족이 왜 거리로 나와서 시위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했었다. 약 보이는 사람은 도와주기 싫고, 원래 약해 보 를 하느냐. 순수 유가족이 맞느냐. 돈 더 받으 자는 가슴팍에 커다란 주홍글씨를 달고 다니 였던 사람이 갑자기 세 보이면 내 것을 빼앗 려고 저런다. 갑질한다. 지겹다. 사회가 원 는 것과 같아서 뭘 해도 눈에 띈다. 고립되기 길까봐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 밑바닥 하는 유가족의 이미지를 보여줬으면 욕을 덜 도 쉽고, 손가락질 받기도 쉽다. 취객이 식당 본능 말이다. 그러나 피해자의 외양이나 성격 먹었을까. 평소 화목한 가정을 유지했고, 슬 주인을 폭행하는 일은 심심찮게 일어나는데 이 어떻든 피해를 입은 사실은 변하지 않는 픔은 눈물로만 표현하며, 정부가 내놓는 대 도 그 사건만 언론에 크게 보도된 것은 그래 다. 피해자가 보호받아야 한다. 상식이다. 하 책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야 했던 서이다. 세월호 유가족이었기 때문이다. 지나 지만 우리 사회에서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 것일까. 그동안 보아온 피해자의 모습을 하고 치게 오래 슬퍼하는 것 같아 슬슬 짜증이 나 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약자에게 드리워지 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회는 그들에게 낙인을 려는데, 그동안 불쌍히 여겨줬더니 폭행 사 는 잣대는 때때로 더 엄격하고, 폭력적이기까 찍고 폭력을 휘두르는 데 거침이 없다. 피해 건까지 벌였다? 이거 욕먹기 딱 좋다. 그러니 순수한 유가족으로 인정받고 여론의 지지를 얻어 세월호 특별법이든 뭐든 해결하고 싶었 20대라면 누구나, 칼럼 기고나 문의는 kikiki@univ.me 지 하다. JTBC의 다큐멘터리 <난 악마를 만났다>에 나 오는 성폭행 피해자들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 자의 자격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만으로 충 분하다.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한다. 상식인 데, 상식 타령하기엔 민망한 세상이다.
I'm working 다들 마음속에 드림카 하나쯤은 있잖아요? 자동차의 덕목 중 하나가 디자인이 된 지 오래다. 각양각색 잘 빠진 차를 볼 때마다 궁금했다. 과연 누가, 어디서, 어떻게 디자인하는지. 우리에게 끝없이 자동차 로망을 심어주는 자동차 외장디자이너를 만났다 66 다 함께 차차차! 자동차 디자인 업무가 외장 디자인, 내장 디자인, 컬 러 디자인 등으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차이점이 궁금 해요. 자동차 디자인 하면 예전에는 겉으로 보이는 외 장디자인만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무인 자동차의 UI 를 디자인하는 업무도 있고, 자동차 전체의 컬러와 소 재를 디자인하기도 해요.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죠. 차 디자인을 하고 싶었어요. 자동차를 일종의 움직이 는 조각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떻게든 외장디자이너 가 되고 싶었죠. 사실 외장디자이너 중에 여자 디자이 너가 많지 않아요. 남자들만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 었죠. 하지만 여성의 감성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존 재해요. 외장디자인의 외장 은 차체의 겉면만 지칭하는 건가 요? 어디까지가 외장 디자인의 영역인가요? 차를 세 워놓고 봤을 때, 보이는 모든 부분을 디자인하는 게 외장디자인이에요. 핸들이나 미러 같은 부품들도 외 장 디자인에 포함되죠. 그럼 처음 회사에 들어올 때 세부적인 디자인 업무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가요? 처음엔 포괄적인 디 자이너로 채용돼 나중에 선택해요. 선택지가 다양한데, 디자이너님은 어떤 계기로 외장 디자인을 선택하셨나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자동 자동차 한 대를 디자인하기 위해선 다양한 세부 디자 인 파트와 협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커 뮤니케이션도 많을 거고요. 자동차는 절대 혼자 디 자인할 수 없어요. 많은 팀과 협업을 하죠. 자동차 디 자이너가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 션 능력이에요. 저도 학생 때는 창의력과 표현력만 있 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디자이너가 되어 일을 해보니 협력 과정이 핵심이더라고요. 제가 스케 치를 하면 3D 작업을 하시는 분께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해야 해요. 추상적인 콘셉트를 다 함께 구 체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나가는 것도 커뮤니케이션 과 정이죠.
기아자동차 디자인팀 Kia motors 외장디자이너 박.윤.정 Editor Photographer 백수빈 bin@univ.me 이서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외 자 동차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음, 순 위를 매기자면,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표현력. 이 순서 로 중요해요. 창의력은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힘이에 요. 디자인 원천이 강력해야죠. 표현력은 연습하면 많 이 늘어요. 대기업에서는 디자이너로 살 수 없다 는 말을 많이들 해요. 대기업 디자이너는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 죠. 실제로는 어떤가요? 처음 디자인을 제안하는 과 정에서는 제약이 없어요. 강력하게 어필하면 구현 방 법을 다른 팀에서 고민하고 검토해주시죠. 예전에는 양산 가능성 때문에 제약이 많았지만, 요즘은 오히려 디자인 쪽에 초점이 맞춰져서 디자인 편에 서서 얘기 해주는 팀들이 많아요. 사실 국내 자동차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그렇기에 자동차 디자이너의 길이 바늘구멍이란 말도 들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 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다면 다른 디자인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어요. 제품 디자 인을 전공하다가 자동차 디자인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자동차 디자인을 하다가 제품 디자인 을 하는 건 상대적으로 쉬워요. 가능성이 있죠. 구글 에서도 자동차 관련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잖아요. 앞 으로 국내외적으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해요. 디자인 업무를 하시면서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 무래도 외장 디자인을 하니까 몸 쓰는 일이 많아요. 직 접 제작을 해봐야 하니까요.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 죠. 야근은 바쁠 때만 조금 해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 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맞춰가 며 작업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일하시면서 가장 큰 성취를 느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모터쇼에 선보이는 쇼카 제작을 했었어 요. 모터쇼 오픈하는 날, 모터쇼 무대 위에 올라가 있 는 차를 보는데 뭉클하더라고요. 다 같이 결과물을 마 주할 때 정말 뿌듯했죠. 마지막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대학생들에 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무조건 많이 돌아다녔으면 좋 겠어요. 우리나라 문화뿐 아니라 다른 문화도 경험하 고, 자동차를 향한 시각차도 느껴보고요. 뭐든 직접 느껴보는 게 최고예요. 67 신입 사원이나 연차가 적은 디자이너도 자신의 디자 인을 어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나요? 신입 사원이라고 해서 넌 안 돼! 이런 건 없어요.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수 있죠. 기아자동차의 기업 문 화가 군대 같다는 얘기가 많잖아요. 하지만 디자인팀 은 정말 자유로워요. 다 같이 머리 맞대고 하는 팀플 과 비슷해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채용소식 굿Job 취업한 선배들이 말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도 옛말! 스펙을 뒤로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 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채용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다. NCS로 통과한 100여 명에게 물었다. NCS, 어때요? (*해당 기사는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처음엔 정말 학력과 학점을 보지 않을까? 반신반의했었어요. 하지만 입사지원서,직무수행능력 면접시험에서 직무에 대한 능력을 많이 물으시더라고요. 이번 계기로 채용의 신뢰도가 높아졌어요. 채용관련 NCS 종합정보망(www.ncs.go.kr)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학습모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자료실 등에 서 여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NCS기반 채용프로세스에서는 학벌, 학점이 중요하지 않았어요. 맞아요. 그보다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더 높이 샀죠. 저의 진짜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에요. 지난 2013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무( 無 )서류 전형 등을 도입했다. 올해엔 NCS 를 활용해 스펙을 초월한 채용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채용시장에서 도 영향력이 큰 공공기간의 직원 채용에 NCS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간 NCS 활용 지원단 도 구성됐다. NCS 활용 컨설팅, NCS기반 채용 도구 개발, 담당자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표준활용팀(052-714-8713~6) 10년 후, 우리나라에서 주목 받을 직업은 뭐? 지난 4월 2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2015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 면 우리나라 196개 주요 직업 가운데 10년 후에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은 행사 기획자 상담전문가 산업안전 및 위험 관리원 기계공학기술자 응용소 프트웨어개발자 등 96개다. 더불어 시각디자이너 통신공학기술자 투자 분석가 감정평가전문가 등 68개의 직업은10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환중개인 사진가 상품판매원 초중등 교사 등 32개 직업은 10년 후에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 10대 직업 트렌드 1기계공학기술자, 전자공학기술자 등 엔지니어 및 전문직의 고용 증가 및 전문화. 2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정부의 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3생활수준의 향상, 여가문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감독, 애니메이터 등 창조산업 관련 직종의 증가 예상. 4외모와 건강에 관심이 점차 높아져 피부미용사, 체형관리사 등 미용 및 건강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및 전문화 5안전과 치안, 보안 관련 직종인 경찰관, 소방관, 컴퓨터보안 전문가 등의 수요 증가. 6가사도우미, 애완동물미용사 등 개인서비스 및 반려동물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및 전문화. 7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라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간병인 등의 수요 증가. 8온라인 거래 및 교류 방식의 확산에 따른 컴퓨터보안전문가, 웹 및 멀티미디어기획가 등의 고용 증가 9기계화와 자동화에 따른 생산기능직의 고용 감소 103D 직종 중심으로 근로자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취업 기피로 인력난 가중 찾아보Job 성림제관(주) 성림제관은 드럼업체 전문기업이다. 1969년 창립 이후, 그에 따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들은 최고의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과 안전을 또 다른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 고 있다. 업무능력을 기르고 싶은 패기 있는 젊은이라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성림제관과 함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집 분야 생산관리사무원, 생산관리원 포함 자격 요건 대졸(2,3,4년), 경력 무관 연봉 2천 7백만 원 이상(상여금 750%, 연봉 또는 월급에 포함), 면접 후 재조정 가능 지원 기간 채용 시까지(5월 9일까지) 문의 안성한(생산관리부, 055-386-1291) 신일엠피주식회사 설립 10년 차로 안정된 자동차 부품 사출업체인 신일엠피주식회사는 부품을 자체 설계 및 개발해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과 실력이 우수하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 역시 재무구조가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중소기업청(SMBA)에 서도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하니, 고민할 필요도 없다. 지금 바로 지원서를 제출해 보자. 모집 분야 생산관리사무원 자격 요건 대졸(2,3,4년), 경력 무관 연봉 2천7백만 원(상여금 500%, 연봉 또는 월급에 포함), 면접 후 재조정 가능 지원 기간 채용 시까지(6월 12일) 문의 서정철 차장(품질관리팀, 054-763-8125) 아낌 없이 주는 나무, K-Move 프로그램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드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었으니, K-Move센터와 해외취업알선 프로그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1644-8000) 혹은 월드잡 사이트(www.worldjob.or.kr) 확인! 1 K-Move 센터 2 해외취업알선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K-Move 센터 의 문을 두드려라. 미국, 일본, 인도네 다양한 글로벌업체가 한국의 인력을 원하고 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 시아 등 전 세계에 있는 위치한 센터가 해외취업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한 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이를 위해 해외취업알선 프로그램이 나섰다. 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취업과 창업에 대한 한국의 인재를 원하는 글로벌 기업과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짝지어 주 컨설팅도 해 준다. 해외 진출 희망자와 현지청년전문가를 연결한다는 것도 주목 는 것. 소위 말하는 매치메이커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해당 업체와 구직자 할 점. 센터의 수는 올해 더 늘어날 예정이다. 간의 근로계약 체결 지원 등을 도와 준다.
도전해보Job 세상은 넓고 도전해 볼 것도 많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취업률 70% 이상 달성한 우수 훈련 프로그램 소개한 데 이어 우수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인문계 전공자 등 기술교육에 막 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그 중 국토교통부의 항공인력양성사업으로 운영되는 훈련프로그램과 중소기업청의 창업 관련 훈련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한데, 국토교통부의 조종인력양성사업과정 등의 과정은 14년말 기준 취업률이 68.8%에 달하며, 학력과 관계없이 일정요건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시기 및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항공진흥협회 인력개발센터 (www.goaviation.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중소기업청의 창업관련 우수 훈련프로그램으로 15년 신규 사업인 창업인턴제와 창업률 96.4%의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창업넷(www.startup.go.kr) 내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 인 신청이 가능하다. 벤처기업 공동채용 훈련사업은 벤처기업 취업포털(www.v-job.or.kr) 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수/신설 훈련 프로그램 현황 사업명 훈련기관 훈련프로그램 과정명 취업률(%) 계획(모집)인원 4월 5월 모집기간 추천사유 비고 사업명 훈련기관 훈련프로그램 과정명 취업률(%) 계획(모집)인원 4월 5월 모집기간 추천사유 비고 (사단법인)한국출판인회의 서울북인스티튜트 (사단법인)한국출판인회의 서울북인스티튜트 출판마케터 출판편집자 72.7 75.0 서울시 서울시 전자신문 한국품질재단 Smart Big Data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녹색성장 주도형 품질 관리자양성아카데미(경기대) 73 76 40 4.1-5.10 서울시 6월(30명) (주)LG CNS 경영기술교육원(II) U-CAMP JAVA전문가 과정 (22기)-A반 94.4 8월(24명) 한국품질재단 녹색성장 주도형 품질 관리자양성아카데미(오산대) 91 6월(30명)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10개 과정) STX조선해양(주) 코웨이(주) 해영선박(주) 해영선박(주) TIG 용접 양성 환경가전 품질/환경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Chemical Tanker 운항실무 ERM 70.0 73.3 80.0 74.5 취업률 70%이상 9월(60명) 4월(100명) 4월(선원) 청년취업아카데미 (16개 과정) 한국휴렛팩커드 sk네트웍스 워커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가상화클라우드컴퓨팅및운영 자동화를활용한그린IT전문가양성 호텔리어양성 과정 A 조선생산관리 조선생산설계 79 79 100 86 취업률 70% 이상 6월(30명) 6월(25명) 6월(20명) 6월(60명) 현대로템(주) 특수용접 92.0 6월(14명) 머니투데이 수출입국제통상 실무자 양성과정(연간 총 5회 운영) * 5.20-6.25 6월(190명 중 인문 계열 133명 모집계획) 현대중공업(주) 현진소재(주) 선박도장 금속엔지니어링 비파괴검사자 양성 70.4 78.8 30 20 5월,9월(20명) (사)경기벤처기업협회 (사)경기벤처기업협회 중국마케팅 협업인재 전문가 양성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 * 4월-5월 4월-5월 인문계 특화 프로그램 5월(인문계열 25명 모집계획) 5월(인문계열 30명 모집계획) 삼성전자협력회사협의회 초정밀금형가공 82 6월(40명) 서울강서캠퍼스 출판과정 8월(30명) 청년취업아카데미 (16개 과정)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임베디드시스템엔지니 어양성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ICT 시스템 통합보안과정 컨텍센터산업협회 컨택센터 전문상담사 과정 1차 한국외국기업협회 3D인력양성과정 롯데정보통신 실무중심형 자바안드로이 드 전문가 양성과정 79 72 76 80 73 취업률 70%이상 6월(20명) 6월(30명) 6월(30명) 6월(20명) 6월(25명) 한국폴리텍대학 (6개 과정) 서울강서캠퍼스 서울강서캠퍼스 인천캠퍼스 인천캠퍼스 홍성캠퍼스 청년고용정책 관련 중앙 부처 훈련프로그램 현황 리빙패션디자인과정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과정 시각디자인과정 비파괴검사시험 기기운용과정 컴퓨터응용기계과정 신규개설 예정과정 8월(30명) 8월(30명) 8월(25명) 8월(25명) 8월(25명) 부처명 과명 사업(훈련)명 취업률 (14년말 기준) 지원대상 요건 등 참여시기 및 방법 비고 국토교통부 항공자격과 (항공인력양성사업) (044-201-4310) 조종인력양성사업 과정 (항공조종사 양성 훈련과정) 항공특성화대 지원사업 (항공관련 특성화 대학교 지정하여, 선정대학에 석박사 교육 지원 과정) 항공인턴쉽 지원사업 과정 (항공 관련 기업이 인턴 채용하여 현장 훈련 지원 및 정규직 채용 과정) 68.80% * (지원대상 및 요건) 학력요건 무관, 항공신체검사 1종, 토익700점이상(항공대 750이상), 군필 또는 면제자/기타 위탁대학 및 인턴실시. 기업의 채용요건에 충족하는 자 * 사업기간(15.3월-16.2월) 중 수시 모집 * 자세한 참여시기 및 방법은 한국항공진흥협회 인력개발센터 (www.goaviation.or.kr) 참고 모집인원(140명) 모집인원(180명) 모집인원(90명)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042-481-8920) 지식서비스창업과 (042-481-3960) 창업벤처국 (042-481-4494) 창업인턴제 (창업벤처기업 인턴근무후 창업지원)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 벤처기업 공동채용 훈련 사업 신규사업 96.4%(창업률) 169팀 협약, 163팀 창업 * (지원대상 및 요건) 4학기 이상 이수한 대학(원)재학생, 미취업졸업생 * (지원대상)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 * (지원내용) 창업자금지원(4천만원~1억원) (사업비의 70%이내) * 채용박람회 일정 -(수도권) 10월, (대전) 9월, (충남) 7월, 9월, (전북) 9월, 11월, (대구) 10월, (부산) 4월, 7월, (광주) 4월 * 창업넷(www.startup.go.kr)내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신청기간 : 6월중) * 창업넷(www.startup.go.kr)내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공고기간 : 4월말까지) *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 - 홈페이지(www.v-job.or.kr) 모집인원(50-60명) 모집인원(200명) 니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야 구직자들이 가 봐야 할 5개의 채용박람회가 여기 다 모였다. 2 제12회 서울장애인 취업박람회 4 2015 광주권 일자리박람회 일시 4월 29일(수) 일시 4월 30일(목) 장소 학여울역 SETEC 장소 김대중컨벤션센터 문의 1588-1954(jobable.seoul.go.kr) 문의 062-609-8541 1 한국산업기술대학교 Job Matching 채용박람회 3 2015 국방부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일시 4월 28일(화)~29일(수) 일시 4월 29일(수)~30일(목) 장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 장소 일산 KINTEX 문의 031-500-3084, 3069 문의 02-2186-9296, 9986 5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일시 5월 2일(토)~3일(일) 장소 고려대학교 강당 문의 02-2006-6133 독자분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채용소식-굿Job 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콘텐츠에 대한 의견, 알고 싶은 소식 등을 자유롭게 전해 주세요. 매주 힘이 되는 조언이나 참신한 의견을 주신 세 분을 선정하여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의견 접수 이메일(moel_goodjob@naver.com) 상품 문화상품권 1만 원권 기프트콘(3명)
Yes or No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인문학 전공자, 70 인문학+공학 =최고의 스펙 취업을 위해 공학을 복수전공해도 될까? Yes 나는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 다. 회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직접 만들거나, 기존 시스템 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한다. 공학 지식이 필요한 일이지 만, 나는 공학 전공자가 아니다. 대학에선 정치외교학과 국제학을 전공했다. 첼로 연주를 좋아해서 관현악 동아 리에 몸담기도 했으니, 내겐 문과생 DNA 가 흐른다고 할 수 있겠다. 아마 대학 시절 전공만으로 지금 일을 하려면 많이 부족했겠지만 운 좋게도 입사 전에 이 분야를 공부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 회사에는 인문계열 전공자를 뽑 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키우는 과정이 있다. 소프트웨 어공학,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등 컴퓨터공학 전공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6개월간 압축적으로 배웠 다. 공학 공부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끈기 있게 한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공학도 에게 인문학을 강조하듯, 인문학도들도 공학 원리를 알 면 세상 보는 눈이 확실히 넓어진다. 인문계열 전공자로 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에는 장점도 크다. 나는 프로 그램을 만들 때 만들 수 있는가? 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편할까? 쓰는 사람들이 원할까? 를 먼저 생각한다. 그 러다보면 불가능한 일이라도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서로 다른 분야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으니, 공 학을 복수전공한다면 이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인 문계열 전공자의 공학 복수전공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복 수전공을 통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관심만 있다 면 컴퓨터나 IT 관련 지식은 어디서든 얻을 수 있다. 동호 회나 모임에서 고수들과 어울리며 실습하고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단, 취업만을 위해서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이쪽에서 일하고 싶은 의욕이 있어야, 복수전공을 하더라도 공부하는 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 SDS 사원 + 김유경 수학이랑 담 쌓고 살았던 엔지니어가 되고 싶을 때 인문학 전공자. 취업철이 공학을 배워라 다가오니 슬슬 이과는 취업이 잘 된다, 남자는 이과에 가야 한다. 고 걱정이 된다. 등학생 때 이런 말을 듣고 막연히 이과를 선택했다. 생명 공학을 과학부로 대학에 들어갔고, 2학년 때 전자공학으로 전공 복수전공하면 을 옮겼다. 그리고 얻게 된 취업깡패 란 타이틀. 전자공 나도 학과는 공대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기 때 취업깡패가 문이다. 그것이 인문계열 학생들도 공학 복수전공에 관 될 수 있을까? 심을 갖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적분학 이 고민하는 나 전자회로 같은 전공 수업 강의실에서, 국문과나 언론 당신에게 정보 등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을 가끔 만난다. 그들의 들려줄 이야기. 얘기를 들어보면, 공대생은 취업이 잘 되니까, 공학에 동경심이 들어서 복수전공을 한다. 하지만 그 목적만으 론 공부가 어려울 것이다. 나는 공학 공부가 뭔지 잘 모 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생명 과학을 공부했으니, 막연히 중간은 가겠거니 싶었다. 대 가는 혹독했다. 책에 얼굴을 파묻어도 학점이 마음만큼 안 나올 땐 절망스러웠다. 공대는 상대적으로 수학과 물 리를 많이 공부한다. 어릴 때 재밌게 들었던 물리 이야기 와 진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수학, 물리는 엄 연히 달랐다. 험난한 과도기를 거쳐 이력서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다다르고 나니 대부분 동기들은 취업을 했거 나 취업 전선에 있다. 물론 취업할 때 지원할 수 있는 분 야는 확실히 많다. 연봉과 업무 강도에 대한 선택지도 다 양한 편이다. 하지만 취업깡패 라고 불릴 만큼 완벽한 전 공인지는 모르겠다. 모두가 갈망하는 대기업에 입사하 는 사람은 사실 공대 안에서도 몇몇이다. 마케팅이나 영 업, 개인사업 쪽으로 길을 돌리는 졸업생도 많다. 단순히 취업률과 전망만을 보고 전과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솔한 일이라고 말리고 싶다.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 으로 발을 담그기보단, 진짜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사람 들이 공부하길 바란다. 그래야 잘 안 맞는 공부에 시간을 No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경희대 전자전파공학 09 + 조대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샤롯데 드리머즈 Gift 여러분께 독자 선물을 드립니다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지면에 대한 독자 의견을 받습니다. 아웃캠퍼스 섹션에 있는 기사를 읽어보신 후 readers@univ.me로 의견을 보내주세요 (이름, 주소, 연락처 필수 기재). 기사에 대한 어떤 의견도 좋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 중 매주 1명을 뽑아 글로시박스 를 드립니다. 글로시박스 전문 뷰티 MD들이 매월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새롭고 트렌디한 화장품 5개를 핑크박스에 담아 보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16여 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글로시박스! 매월 구독료 16,500원으로 4~5만 원의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만나보세요! 이번달은 나만 바라보게 만드는 시선강탈 메이크업 스포트라이트 박스 를 드립니다 www.glossybox.co.kr 컬래 대학 버레 내일 이션 X 카 모델 프리 캐스 팅 해외안 대학생 전여행 서포터 스 제11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독자선물 당첨자 발표 구성주(0596) NO.733 아웃캠퍼스 지면 독자 의견 선정을 축하합니다.^^ P71 도비라-2.indd 71 2015.4.24 2:42:3 PM
Hot Editor 김윤희 yhkim@univ.me issue 대학생만의 특권!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5기 youth.hyundai-kiamotors.com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을 모집한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대 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어. 봉사단은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으로 파견되어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해. 봉사단은 매 기수 500명을 선발하고, 봉사단으로 선발되면 파견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 을 수 있다니 한번 지원해보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모집기간 4월 29일~5월 12일 모집인원 500명 파견지역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환경, 문화, 지역) 활동혜택 파견 관련 모든 비용 지원 대학내일 X 카프리 컬래버레이션 모델 캐스팅 debutbycafri.kr 대학내일과 카프리가 컬래버레이션 모델을 찾고 있다고 해. 패션 코드, 헤어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등 자신 의 매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 람이라면 신청해봐. 가장 개성 있고 자신감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제시한 사람에게는 2015 카프리 아트 컬래 버레이션 온라인 영상, 지면광고 촬 영 등 혜택이 주어진대! 자세한 내용 은 홈페이지 참고. 모집기간 4월 20일~5월 10일 지원자격 공식적으로 데뷔한 사실이 없는 만 19세 이상 대학생 주요혜택 대학내일 표지모델,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속 모델 활동 롯데백화점 샤롯데 드리머즈 5기 www.charlottedreamers.com 롯데백화점에서 대학생 동반성장 프 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 대. 샤롯데 드리머즈 로 선발되면 다 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멘토링, 글로벌 역사 문화 탐방 전원 참여 등 다양 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우수 활동 자에게는 해외 봉사활동 및 탐방 기 회까지 제공된다니 한번 도전해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모집기간 4월 22일~5월 7일 모집인원 50명 활동혜택 활동비, 임직원 멘토링, 글로벌 역사 문화 탐방
HR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아웃캠퍼스 cafe.naver.com/outcampus 기업명 직무 홈페이지 지원마감 기타 신한은행 일반직 신입 행원 (일반 분야/IT) shinhan.incruit.com ~4.30 연령, 학력 및 전공에 따른 제한 없음 GS칼텍스 국내영업/운영(물류)/재무/Global 인턴 www.gscaltex.com ~4.30 2015년 GS칼텍스 인턴사원 모집 (하계 인턴) 이랜드그룹 전략 기획 및 컨설팅 www.elandscout.com ~5.17 Global ESI 인턴 12기 핵심인재 채용 공모전 주최 공모전명 분야 지원마감 상금 외교부 우리 청년 대상 2015 OECD 영문 에세이 경진대회 에세이 ~5.6 대상 장관 표창 및 OECD 포럼 참관 경비 지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15년 신사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5.6 대상 300만원 특허청, 한국공학한림원 2015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경진대회 ~5.7 총 상금 최대 3억 7,500만원 LH, 국토교통부 2015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아이디어 ~5.22 일반 제안 대상 800만원, 전문 제안 대상 3,000만원 아모레퍼시픽 제11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마케팅 ~5.22 최우수상 1,000만원, 아모레퍼시픽 입사 특전 CJ문화재단 2015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 공연 창작 ~6.5 무대 제작 기회, 창작 인프라 지원 KB국민은행 2015 KB국민은행 대학생 광고공모전 광고 ~6.12 인쇄/TV 대상 700만원, 스토리텔링 우수상 200만원 SK텔레콤 O2O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서비스 개발 ~6.26 아이디어 대상 300만원, 서비스 개발 대상 1,000만원 대외활동 주최 활동명 활동기간 지원마감 혜택 소비자와 함께 소비자이슈파인더 IF 2기 - 골목Dr.서포터즈 16주 ~4.28 대상 200만원, 우수 활동팀 상금 수여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30기 2주 ~4.30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파견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0기 4개월 ~5.3 팀별 활동 지원, 수료증, 우수 활동자 및 우수 활동팀 시상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SNS기자단 4기 6개월 ~5.5 기자증, 수료증, 활동비, 우수 활동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2015 희망이음 서포터즈 5개월 ~5.8 활동비, 수료증, 우수 활동자 시상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캠프 2기(마케팅&디자인 인턴십) 8주 5.4~5.17 수료증 발급 및 다양한 체험 및 활동 지원 한국한의학연구원 2015 KIOM 글로벌 원정대 2~3주 ~5.24 연수지원금 900만원, 장학금 500만원 지원 강연/이벤트 주최 행사명 홈페이지 일정 기타 서울특별시, 르꼬끄 스포르티브 현대자동차그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유니브엑스포, 서울특별시 2015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 오픈 대학생 테니스대회 www.lecoqsportif.co.kr ~5.1 단체전 : 5월 16일-5월 17일 개인 복식 : 5월 23일-5월 24일 H-Star Festival blog.naver.com/hstarfest ~5.1 2015 전국 대학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 (고려대학교) www.univexpo.net 5.2~5.3 동아리, 프로그램, 멘토링, 강연, 공연, 콘텐츠, 이벤트 KT&G 상상마케팅스쿨 상상 마케팅 스퀘어 www.sangsanguniv.com 5.1~5.29 마케팅 오픈특강 전국 투어 프로젝트 63스퀘어 대학생 BIG3, BIG4 40% 할인 www.63.co.kr ~5.31 대학교 학생증 지참 필수
Out campus 2015 upgrade 업그레이드된 공모전! 아모레퍼시픽 2015 브랜드 챌린지 2015 브랜드 챌린지는 뷰티브랜드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 운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되었던 아모레 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이 브랜드 챌린지 로 새 단장을 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공모전은 그 명성만큼이나 우수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다 양한 마케팅 분야의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공헌 을 해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케팅의 성격 이 변화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을 비 롯한 아세안으로의 글로벌 성장을 거듭해왔다 는 점에 입각해 올해 공모전의 테마는 'Digital In Beauty, Beauty In Diginal'로 정했다. 공모전의 네이밍과 성격이 달라진 만큼 혜택도 개선되었 음은 물론이다. 이전과 다르게 입사 특전 적용 에 기한을 없애고 개인별로 1회 적용하기 때문 에 저학년도 향후 졸업 예정자가 될 경우 입사 특전 수혜가 가능하다. 또한 섬머인턴십 프로그 램은 제출한 마케팅 제안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공모전답게 외국인 수상자를 위한 입사 특전도 개선되었다. 다소 거칠더라도 새롭고 독특한 아 이디어가 심사의 당락을 결정할 예정이며, 공모 전을 잘 모르는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하면 디지털 마케팅팀 팀장의 'O2O마케팅 트렌 드 특강' 등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팁 을 얻어갈 수 있을 테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 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예비 마케터라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접수는 다음달 22일까지. 공모전 담당자가 전하는 브랜드 챌린지의 세 가지 변화 아이디어의 현실화 Summer Internship 프로그램 개선, 수상 아이디어 실현을 위 하여 팀 배정 및 업 무 조율 예정. amorepacific marketing competition 뷰티 브랜드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의 보고였던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이 브랜드 챌린지로 탈바꿈 했다. 아이디어를 브랜드에 반영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케팅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는 의미다. 보다 새로워진 공모전, 브랜드 챌린지가 시작된다. 디지털 주제 중심 디지털 마케팅 영역 에 대한 현업 직면 이 슈를 반영하여, 7개 브랜드, 5개 주제를 선정. Editor 황혜원 fwaang@univ.me 공모전의 글로벌화 외국인이 수상할 경 우 대졸 신입사원이나 재한 외국인 유학생 공개 채용 둘 중에 하 나를 선택할 수 있도 록 입사 특전을 제공.
Interview 제 10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국내 부문 최우수상 10PE% 팀 이.현.주 경희대 사회학 10 소비자는 OOO이다 라고 미리 규정짓지 않고 실제 소비자의 일상을 파악한 것이 수상의 포인트 브랜드 챌린지 공 모 요 강 브랜드 챌린지 참가 과정 참가자를 많이 배려하는 공모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모전 오리엔테이션 진행을 비롯해 드래프트를 먼저 제안하고 예선 통과 후에 본선 PPT를 제출하 는 일은 드물잖아요. 또한 수상특전으로 주어지는 인턴십에 꼭 참여해보고 싶 었기 때문에 오로지 1등만을 목표로 도전 했어요. 공식 홈페이지의 팀원 구하기 를 통해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친구들을 모아 10PE%' 팀을 구성했고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인지 라 마음이 맞아서 지금은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죠. 제출 주제와 준비 과정 저희는 남성 화장품 시장 차별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 중 아이오페 맨 에 지원을 했어요. 인터넷을 통해 더 이상 볼 자료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자료 조사를 했고요. 타깃인 3040 직장인을 만나기 위해 직접 인터 뷰도 하고 서울 시내에 있는 아리따움을 돌아다니며 소비자나 점원과 인터뷰도 했어요. 그 결과 남성들은 화 장품 사용을 귀찮아하지만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난 뒤 화장품을 바르는 건 좋아한단 걸 알았죠. 브랜드 챌린지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주고픈 TIP 첫째, 꼭 영업현장을 방문해 보세요. 저희 팀은 세일즈톡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어요. 어떤 세일즈 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지 보면 제품의 특성이 정확히 보이더라고요. 둘째, 팀원들과 시너지 만들기예요. 서로가 가진 능력을 발견하고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면 어느 새 아이디어가 발전해 있더라고요. 셋째, 다양 한 산업에 관심을 두는 거예요. 저희 팀은 타깃을 선정할 때 패션계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컬래버레이션이 나 케이스 스터디 등 타 산업군에서 성공한 것을 보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마케팅전략팀 글로벌 파트 업무를 담당하면서 중국 시장 동향을 조사하는 등 일하는 게 무척 즐거워요. 업무역량이 강한 멘토들이 많다는 것, 스마트 워크 제도로 자유로운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회사의 장점이에요. 재한 외국인 유학생 공채 입사 김.춘.옥 중국인 신입사원 생생하고 살아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 입사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본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작년 코트라에서 주최한 외 국인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아모레퍼시픽 인사 담당 자 분들을 만나보고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현업에 대한 지식 부족과 한국어 의사전달의 우려 때문에 두려움이 나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브랜드에 대한 정보 를 찾고 저의 장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브랜드 챌린지에 지원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이 좋은 아이디어 가 있다면 모두 참여해보세요. 특히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이 주제로 유관 업계의 우수 사례를 참고하 거나 매장을 방문해보면서 본인의 생각을 접목시 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거라고 믿어요. 일정 예선 접수 2015년 5월 6일 오전 10시~5월 22일 오후 2시까지 오리엔테이션 2015년 5월 8일 오후 1시 30분 예선 결과 발표 2015년 6월 15일 본선 접수 2015년 6월 15일 오전 10시~7월 3일 오후 2시까지 본선 결과 발표 2015년 7월 24일 결선 PT 및 시상식 2015년 7월 30일 공모자격 국내 및 해외 4년제 이상 대학(원)에 재/휴학중인 학생으로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구성 (외국인 또한 참여 가능) 직장인 대학원생과 2년제 대학 졸업 후 4년제 대학 편입 예정자는 응모 불가 공모주제 설화수 럭셔리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가치 전 파 목적의 디지털 브랜딩 전략제안 헤라/라네즈 Visual 중심의 SNS 차별화 전략 제안 마몽드 중국 내 모바일 채널 활용한 O2O 홍 보 전략 아이오페(바이오에센스)/리리코스(페이셜마스 크)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행태 분석 기반, 디지털 환경 내의 Product 바이럴 전략 오설록 매장 내 디지털 관련 공간 신설을 통한 신규 서비스 에뛰드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기반, O2O 브랜 드 매력도 향상 전략 제안 - 브랜드 캠페인 및 컨 텐츠 중심으로 이니스프리 디지털 채널을 통한 이니스프리 브랜드 캠페인 플레이그린 확산 방안 시상 내역 최우수상[1팀] 1,000만원, Summer 인턴십, 입사 특전 (서류전형, 1차 면접 면제 * 인적성 검사 통 과한 경우) 우수상[1팀] 500만원, Summer 인턴십, 입사특전 (서류전형 면제) 장려상[4팀] 200만원, 입사특전(서류전형 면제) 입선[14팀] 부상(화장품 세트) 상세 정보 및 문의 응모 방법 등 상세 정보는 제 11회 아모레퍼시픽 공모전 홈페이지 참고 공식 홈페이지 brandchallenge.amorepacific. com 페이스북 facebook.com/amorepacific.contest 공모전 운영사무국 (02-735-1064)
Out campus 이번 여름방학에는 뭐하지?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이 있잖아~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였다. 외국계 기업에서의 실무경험, 멘토링, 그리고 미국 본사 방문의 기회까지! 누구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자! Editor 황혜원 fwaang@univ.me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의 장점 하나 외국계 기업에서의 둘 한국암웨이의 글로벌인턴십에 참여 한국암웨이는 모든 것이 생소할 인턴 인턴십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일 하면 외국계 기업의 실무를 직접 경 을 위해 멘토링 제도를 따로 마련했 주일간의 미국 본사 방문의 기회를 제 험해볼 수 있다. 일단 인턴으로 선발 다. 입사하는 첫날부터 마지막 수료 공하는 것이다. 항공 및 숙박, 기타 체 이 되면 암웨이의 각 부서에 배치를 식까지 인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 류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회사에서 지 받고, 직원들과 같은 환경에서 업무 어 주는 멘토는 실무 담당자로 인턴 원한다. 인턴들은 미국 미시건 주에 있 를 수행하게 된다. 출장 및 업무 회의 과 일대일로 매칭된다. 업무에 대해 는 암웨이 본사에 방문하여 현지 인턴 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임원진 및 멘 궁금한 점이 있거나, 회사 생활에 대 들과 함께 리버스 잡 페어(Reverse Job 토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진행의 기 한 조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멘토 Fair) 및 본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 회도 주어진다. 다양한 업무 수행은 와 상의할 수 있다. 동에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 경험 멘토링 제도 셋 암웨이 미국 본사 방문 직장 생활 전반의 이해도를 높여줘 감각을 키우길 원한다면 한국암웨이 추후 취업을 했을 때에 도움이 된다. 글로벌인턴십을 절대 놓치지 말자.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 4기 선배의 후기 김.정.진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졸업 암웨이 글로벌인턴십만의 장점은? 보고서 작성은 물론 업무 미팅 참석과 미국 본사 방문까지! 암웨이의 다양한 실무를 직 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8주 활동을 통해 학교 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은 물론 스스로 놀랄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답니다. 5기를 지원하는 친구들에게 타 기업에서도 인턴을 해 봤지만, 한국 암웨이 글로벌인턴십이 가장 좋았던 이 유는 회사에서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 었기 때문입니다. 알찬 교육과 일대일 멘 토링을 통해 즐겁게 일하는 경험을 해 보고 싶다면, 한국암웨이 글로벌인턴십 5기에 도전해보세요! 2015 Amway Global Internship 자료제공: 한국암웨이
www.naeil.com 내일신문은 국내언론사 최초로 온라인기사를 전면 유료화 하고 있습니다. 1993년 주간내일신문창간, 2000년 일간지 전환에 이은 세 번째 도전입니다. 네이버 등 포탈에 대한 기사제공도 중단합니다. 내일신문 사이트(www.naeil.com)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속보경쟁보다는 심층기사. 예측력이 돋보이는 전망기사, 깊이 있는 여론분석 기사, 차원높은 시론과 칼럼, 지면으로는 담기에 모 자랐던 국내외 자료들로 온라인 유료화에 응해주신 독자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내일신문 구독자들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Weekly Hot News 이주의 만평 인터뷰 이계성 명지병원 정신의학건강과 교수 음주 범죄 100만건, 중독의 고리 끊어야 people 김미선 희망의 친구들 상임이사 건강한 다문화 자녀, 한국의 미래입니다 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