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국 좌
- 8 years ago
- Views:
Transcription
1 NO ~ Weekly choice 치타 & 타이미 누가 이들을 언프리티 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CULTURE 벚꽃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올해도 사쿠라네? 사쿠라여? 여의도공원 NO! 벚꽃 엔딩 NO! issue 당신이 속고 있던 거짓말 만우절 특집 기사 보통의 닝겐이라면 20년 넘게 잘못 알고 있었을 16가지 이야기 GEEK 한복소녀 고운 색의 한복에 백팩을 메고, 풍성한 치마 밑에 런닝화를 감춘 소녀를 만났다
2
3
4 weekly Editor 백수빈 Photographer Hair & makeup 배승빈 lunaportrait.com 정현영 메이크업 아틀리에 주타 Cover Weekly interview 윤지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13 4 Model 10 weekly Sentense 심리정치 12 Place 에버델리 14 Covermodel s Beauty 이주의 모델 윤지아씨의 뷰티 아이템 16 Thirsty boy hungry girl 혜리 7찬 도시락 외 18 weekly pick up
5
6 고양이를 닮은 것 같다. 지아씨가 좋아하는 동물은? 종종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고양이가 좋다. 생 긴 것보다 귀여운 행동을 자주 해서 사랑스럽다. 이상한 자세로 잔다거나 좁은 구멍에 들어가서 못 빠져나온다든 가. 고양이랑 놀다 한 시간이 지난 적도 있다. 근데 사실 은 물고기를 더 좋아한다. 별명을 알려달라. 제일 친한 친구는 날 엘사 라고 부른다. 땅을 잘 파고 소 심한 점이 닮았단다. 아무도 안 볼 때 혼자 춤추고 노래 하는 것도 비슷하다. 가족들은 테디베어 라고 부른다. 의 식하지 않으면 어깨가 굽어서 테디베어 어깨 같다고. 24 Date course 코엑스몰 26 My pair 밀당이 뭐야? 28 weekly Perfectoon 다정한 겨울 30 News 여자대학 생존 보고서 외 6 32 literary award 반복 학습 46 otaku s map 위플래쉬 47 toon 앙영의 일기장 34 Issue 당신이 속고 있던 거짓말 만우절 특집 기사 보통의 닝겐이라면 20년 넘게 잘못 알고 있었을 16가지 이야기 39 culture 벚꽃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올해도 어김없이 사쿠라네? 사쿠라여? 여의도공원 NO! 벚꽃 엔딩 NO!
7
8 요즘 꽂힌 것들은 무엇인가? 남동생과 함께 튀어나와라 동물의 숲 을 한다. 촌장이 되 어 마을을 가꾸는 닌텐도 게임이다. 동생이 촌장으로 있 는 동물 마을 화단에 내가 주민으로 입주했다. 마을 화단 에 물을 주고 나비 잡는 게 취미다. 한번 시작하면 반나 절 동안 해서 동생이 걱정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아무거나! 10대에는 성 소수자 인권에 관심이 있었다. 둘을 분리할 수는 없지만, 요즘은 여성 인권에 더 관심이 간다. 여성인 권단체 민우회에 가입했는데 아직 활동을 못 했다. 다음 엔 꼭 함께할 수 있기를! 48 Geek <한복소녀> 소녀 때문에 뽐뿌가 온단 말이오 8 50 interview 래퍼 치타 죽음을 이기고 돌아온 부활만을 기다려온 + 래퍼 타이미 당신의 편견에 Disrepect를 보낸다 58 7Days 7일간 1시간 일찍 일어나 조깅하기 60 Deep talk 대담한 대담 나의 영화 속 섹스 판타지 62 think ㄱㅇ 사람 s voice 제 잘난 맛에 사는 아이 66 I m working 문학동네 박아름 대리 68 Yes or No 대외 활동은 많이 할수록 좋을까?
9 콘텐츠팀 팀장 이정섭 편집장 전아론 이병진 에디터 정문정 홍승우 기명균 김슬 이민석 조아라 김혜원 박정욱 김초롱 주태환 김수현 백수빈 김진완 디자인팀 팀장 김해정 디자이너 윤희선 이승은 조세진 학생리포터 기획팀 강연주 고영훈 김정년 김지희 김형태 장한범 정수환 정윤조 최효정 황지현 문화팀 김효진 류새힘 문미나 박혜주 정하영 사진팀 장성수 조혜미 프리랜서 김기형 임희정 전하은 20대 커뮤니케이션 본부 본부장 이태영 책임에디터 신청 책임매니저 김지혜 매니저 권수인 김예지 윤정심 에디터 황혜원 김민정 20대 커뮤니케이션 1팀 팀장 조인천 매니저 유리나 신예지 박미소 에디터 김예림 사원 송태광 조하니 20대 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김우준 매니저 김영현 신현정 이지연 홍보미 육혜진 사원 한희진 20대 커뮤니케이션 3팀 팀장 김부진 매니저 안길상 문왕기 조소라 나현아 허이슬 손기석 사원 김석우 손유리 20대 커뮤니케이션 4팀 팀장 이성진 책임매니저 김동주 매니저 신가은 양상범 명범준 박정은 송승화 홍선아 사원 손혜지 Staff 발행 편집인 공동 대표 이사 장명국 유영기 김영훈 김창배 HR PRO팀 팀장 김종원 책임매니저 박준하 유제문 매니저 최규성 유진혁 홍성우 신재영 사원 김형민 이준호 서창호 공공커뮤니케이션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팀 팀장 박강두 책임매니저 진우경 강국현 매니저 김민아 사원 박윤희 팀장 이동선 김범준 수석 이혜정 책임매니저 김현승 매니저 남승혁 박종남 강희은 이성진 우병조 김채현 사원 조현상 이상복 정진복 서준원 전단비 김찬우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박배길 차정기 책임매니저 이혜민 방수진 이교영 이진희 책임에디터 육진아 임영화 김효선 매니저 유호정 권가람 권예빈 이현주 사원 김규태 김다은 김애리 김민주 미디어마케팅팀 팀장 탁귀영 수석 황정은 책임매니저 이수지 이비즈(E-Biz)팀 팀장 권판진 수석 임남훈 책임매니저 김부록 하윤희 고은영 강주빈 매니저 김상호 이은주 안은지 오찬 20대연구소 소장 박진수 수석연구원 김영기 책임연구원 호영성 문송이 송혜윤 연구원 이재흔 임희수 자문위원 신익태 SNS전략제안연구소 소장 정은우 컨벤션 파트 수석 이수이 기획지원파트 책임매니저 이윤경 인재경영팀 팀장 박진수 수석 박지호 9 책임매니저 조은주 매니저 김이슬 재무팀 수석 김소연 책임매니저 박옥인 김태영 매니저 김주은 인턴 고민지 구지은 권경원 김유진 김윤희 김은미 김정석 김준용 김지현 박가은 박성준 박솔빛 배수련 신예지 오은정 윤나라 이지원 이하림 이희민 임경택 임재민 정소연 정진주 최현정 한가희 황주랑 한민아 이은혜 김세림 선의진 정규홍 마케팅리베로 송준한 오지선 이지영 정은지 조민경 조혜림 문나영 사진 인쇄 편집국 홍보 마케팅 팩스 등록번호 등록일 주소 (주)대학내일 홈페이지 20대 연구소 홈페이지 스튜디오 집 (STUDIO ZIP) 프린피아 서울다 년 7월 9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43. 인성빌딩
10 Weekly Sentence Editor 전아론 Photographer 배승빈 심리정치 이주의 책, 이주의 문장, 그리고 에디터들의 이야기. writer 한병철 publisher 문학과 지성사 price 1만 1000원 10 신자유주의적 심리정치는 의식 산업을 활성화하며 이로써 결코 긍정 기계일 수 없는 인간의 영혼을 파괴한다 Editor in chief 전아론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문 장들이 가슴을 깊게 찌르는 것은, 여실히 느껴지는 현대 사회와 그 속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 리는 왜 SNS를 사용하면서 자발적으로 자유를 내어놓 는가. 어째서 자아의 최적 화 를 목표로 하며 부정적인 자신을 부정하는가. 논문 같은 글들이 어떤 시보다 아 프고 슬프다. Editor 기명균 글자 모양만 봐도 설렌다. 그 3음절을 발음하기만 해 도 얼굴이 빨개질 것 같았 다. 수줍은 고백을 듣고 마 찬가지로 수줍게 답하는 말, 공들여 쓴 글을 내밀고 간절 하게 기다리던 말. 좋아요 라는 말의 향기가 사라진 건 페이스북을 하면서부터다. 이젠 하루에도 몇 번씩 좋 아요 를 누르지만 진짜 좋은 게 무엇인지는 잊고 산다. Editor 조아라 자기 꼬리를 입에 물고서 우주를 휘감고 있는 뱀. 옛 날 그리스 사람들이 상상한 동물이다. 내 생활도 종종 그렇다. 내가 누군가를 물기 도 하고, 때론 누군가에게 물린다. 기쁘다가도 기분이 가라앉고, 괴롭다가도 TV를 보며 피식 웃는다. 이랬다가 저랬다가를 무한히 반복하 는 게 나란 사람이다. 그런 데 세상은 내게 병명을 알려 주고, 밝게 살라며 힐링 과 긍정 을 처방해준다. Editor 이민석 짧은 지면을 빌려 친구 한 명을 좀 까야겠다. 예전에 세상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구시렁거리는 날 보고 그놈은 훈장질을 해댔 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 짐을 지녀야 성공할 수 있다 고. 10년이 지났다. 초 긍정 마인드를 품고 살았던 그는 장수 고시생이 됐다. 늘 긍 정을 부르짖던 녀석이 헬머 니급 욕쟁이가 됐다. 아프 니까 청춘을 꿈꿨던 친구는 지금은 그냥 아픈 환자로 보인다. 주체성이 결여된 막 연한 긍정성이 그의 날개를 싹둑 잘라버린 것이다.
11
12 Weekly Place Reporter 정수환 Photographer 장성수 밥보다 나은 샌드위치 에버델리 사장은 프로그래머였다. 무엇이든지 빨리 돌아가는 컴퓨터 속 세상과는 정반대의 곳에서 빵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천천히 만드는 건강한 빵이 제격이었다 세기 영국의 J.M 샌드위치 백작은 카드놀이를 좋아했다. 그는 밥 먹는 시간을 아끼려고 간식을 발명했는데, 그 맛이 꽤 괜찮았던 모양이다. 백 작의 이름을 딴 샌드위치 는 지금까지도 가벼운 간식으로 사랑받는다. 샌드위치 전문점 <에버델리>에선 샌드위치를 간식이 아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 가게 사장의 원래 직업은 프로그 래머. 그는 무엇이든지 빨리 돌아가는 컴퓨터 속 세상과는 정반대의 곳 에서 빵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천천히 만드는 건강한 빵이 제격이었 다. 빵을 만들 땐 반죽부터 발효까지 가게에서 직접 공들인다. 또한 농장 과 협약을 맺어 좋은 식재료만 공수해온다고. 건강한 재료가 듬뿍 들어 있으니 기분 좋게 배부르다. 비엘피티(BLPT) 샌드위치엔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만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이곳은 훈제 감자의 중후함을 더했다. 바 게트의 바삭함과 오믈렛의 촉촉함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스패니시 오 믈렛 샌드위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별미다. 따끈한 시푸드 차우더 수 프는 목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비엘피티(BLPT) 샌드위치 8000원, 스패 니시 오믈렛 샌드위치 7000원, 시푸드 차우더 수프 & 브레드 7500원. ADD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02번지 TEL
13
14 covermodel s beauty 피부톤 가을 웜톤 피부타입 건성 특이사항 피부가 예민하고 뾰루지가 자주 나며 입술이 유독 건조하다. 표지모델의 인생템 Editor 백수빈 bin@univ.me 14 초롱초롱 고양이 눈망울을 가진 지아씨.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는 그녀의 뷰티 아이템 네 가지. Beauty Item 바비브라운 립밤 바비브라운 티트리 오일 더바디샵 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레블 누드 입생로랑 모이스춰 라이징 로션 세타필 10년 동안 쓰고 있는 립 제품이에요. 다른 걸 써 봐도 바비브라운 립밤이 제일 좋았어요. 보습력이 바셀린을 응축시킨 것처럼 좋아요. 하지만 바 셀린과 달리 그 위에 립스틱을 발라 도 들뜨지 않죠. 지속력이 좋고 양도 많아서 한 번 사면 2년은 거뜬히 사 용할 수 있어요. 피곤하면 뾰루지가 종종 올라와요. 패치도 붙여보고 연고도 발라봤는데, 티트리 오일이 피부 진정엔 최고예 요. 뾰루지를 곪게 해서 터트리는 게 아니라 점점 작아지게 만들어요. 화 농성 여드름에도 잘 듣는다고 하네 요. 면봉이나 이쑤시개에 한 방울 떨 어트려서 발라주면 돼요. 촉촉하고 가볍게 입술에 감기는 느낌 이 좋아요. 입술이 완전히 코팅된 후 에는 커피를 마셔도 컵에 묻어나지 않죠. 혹시나 지워졌을까봐 거울을 봤는데, 늘 여전히 반짝이며 색감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5시간이 넘는 수 업 시간에도 끄떡없어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염이 종종 생 겨요. 그럴 땐 어떤 크림을 발라도 따 가운데 세타필은 예외예요. 보디와 페이스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도 좋고요. 싸고 양도 많고 순해요.
15
16 Weekly Hungry Girl & Thirsty Boy 혜리 7찬 도시락 혜자 주니어 혜리 16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 끼를 때우러 찾아간 곳은 기 숙사에 붙어 있는 세븐일레븐. 맘 같아선 자취생들 의 제2의 어머니 마더 혜레사의 김혜자 도시락 을 영접해보고 싶었지만 겨우 도시락 하나를 위해 20 여 분의 거리를 걸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 데 별 기대 없이 살핀 도시락 가판대에서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컵라면 작은 사이즈와 함께하지 않 으면 허함을 감출 수 없었던 도시락들 사이에서, 무 려 일곱 가지 반찬을 품에 안고 있는 풍성한 이 식 판은 무엇이란 말인가.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채 이 름을 들여다봤고, 그것이 국민 여군 혜리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혜리 7찬 도시락 임을 확인했다. 푸 짐한 흑미밥이 제육 부스러기볶음, 미나리무침, 닭 다리튀김, 계란말이, 소시지, 떡갈비, 볶음김치에 둘 러싸인 작태는 절대 3900원이 뽐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7찬이나 되니 네 맛도 내 맛도 아닐 것이 라 생각했던 각 반찬의 품질 또한 편순이로서 합격 점을 내릴 정도. 그렇게 나는 확신했다. 김혜자 선 생님도 그렇고 혜리도 그렇고, 그들 이름의 혜는 분 명 은혜 혜 자일 것이라고. Hungry + Reporter 정하영 rmsid182@naver.com 배고픈 소녀의 편의점 음식 탐방기 + 두 눈 번쩍 뜨게 할 주스 CU 블루베리 목마른 소년의 음료와 주류 시음기 Thirsty +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눈뜬 장님. 사실 그건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초등 학교 입학부터 안경을 써왔고, 시력은 -7에 달하며 난시와 근시를 고루 갖추고 있는 나 같은 사람 말이 다. 물론 지금은 렌즈를 쓰고 있지만, 맨눈의 나는 앞사람 얼굴조차 흐릿하게 보일 정도다. 그러니 눈 에 좋다는 걸 챙겨 먹게 된 건 필연일 터. 맛있는데 다 시력에도 좋다는 블루베리는 비싸서 못 먹는 로 망 과일 1순위가 돼버렸다. 그런데 그런 고급 과일 로 만든 주스를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귀 가 번쩍 트여 CU로 달려갔다. 보랏빛이 진하다 못 해 시커멓게 보이는 블루베리 주스에선 익숙한 포 도 주스의 향이 난다. 맛도 진한 포도 주스와 비슷 한데 어딘가 모르게 고급스럽다. 기분 탓인가? 과하지 않은 단맛도 PB 상품답지 않다. 이것도 기 분 탓? 성분표를 살펴보니 블루베리보다 비싼 아 사이베리 퓨레도 들어 있다. 이 역시 눈에 좋기로 유명한데다 구하기 쉽지 않은 과일이다. CU가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어렵사리 블루베리 주스를 만들 었구나! 잠깐 눈물 좀 닦고. 고마우니까 한 병에 150kcal나 하는 열량은 이해해줄게요. 데헷.
17
18 Weekly Pick up Album 뮤지션이 소개하는 뮤직 18 Reporter 류새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라는 말, 흔히 악당 을 묘사할 때 쓰는 표현이다. 그렇다. 악당들이 목 적을 이뤄가는 과정에는 언제나 하자가 있다. 음 모를 꾸미고, 배신을 일삼으며, 눈 하나 깜짝 않고 살인도 불사하는 행동들.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 을 추구하기 때문에, 과정과 결과에서 방점은 언제 나 과정 에 찍힌다. 그렇다면 과정과 결과 모두 떳 떳한 사람은 악인이 될 수 없는 걸까? 라틴아메리 카 이민자인 아벨(오스카 아이삭 분)은 자수성가 한 오일 회사의 사장. 원하는 것은 기필코 갖되 정 당한 방법만을 고집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는 인 간이다. 그런데 모두가 탐내는 사업 부지를 계약하 고 더 큰 성공을 눈앞에 둔 그에게 인생은 준비해 둔 불행을 활짝 펼친다. 경쟁사의 기름 절도는 점 점 심해지고, 검사에게 기소되고, 부지 잔금을 치 르기 위해서 꼭 필요한 대출을 거 절당한다.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이상 희망은 보이지 않지만, 아벨 Movie 착한 나쁜 놈 은 마피아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떳떳하기 위 해 애쓴다. 실베스터 스텔론과 젊은 날의 알 파치 노가 공존하는 오스카 아이삭의 얼굴처럼, 그는 마 이클처럼 고뇌하고 록키처럼 버텨낸다. 하지만 아 벨이 정당하게 버텨낼수록 영화 제목처럼 그가 제 일 폭력적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그의 성이 모랄 레스(Moral + less)여서만은 아닌 것 같은데. 모스트 바이어런트 Hudson Taylor <Chasing Rubies> 귀를 사로잡는 거칠지만 세련된 포크 뮤직에 앨범 재킷을 보니, 수려한 외모의 미남들이 앉아있더 군요. 아직 정규 앨범도 나오지 않았지만, 두 장의 EP와 몇 개의 싱글이 UK 차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만큼 리스너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거겠죠? 어쿠스틱 포크 뮤직이 Arcade Fire와 Beck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그에 관심이 있는 리스너들에게도 반가운 음악이라 생각해요. 유근호 <너였으면> 유근호는 현재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포크 뮤지션이에요. 그의 가장 큰 강점은 가사. 음악적인 테크닉과 작곡의 유려함에 비해서 가사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떨어 지고 있는 요즘, 그의 가사는 신인 문예가가 떠오를 정도로 퀄리티가 높아요. 담담하고 소박한 음악에 묻어나오는 가사는 젊은이들의 아픔을 지그시 찔러주는 것 같아요. <슈퍼스타 K>의 곽진언에게서 좋은 가사와 음악을 경험해본 대중이라면 유근호의 음악 또한 충분히 가슴을 울리리라 기대해요. 노리플라이 정욱재 Reporter 류새힘 shamedonut@gmail.com 레전드에게 레전드가 Burning For Buddy - A Tribute To The Music Of Buddy Rich Album 7/8박자의 음악을 영화 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 실만으로도 크나큰 희열 을 선사했던 <위플래쉬> 가 안겨준 또 하나의 선물. 극중 앤드류 가 가장 존경하는 드러머로 나왔던 재즈 드럼의 레전드 버디 리치를 기념하는 헌 정 음반이 공개됐다. 20년 전에 CD로만 발매됐던 음반이 온라인 음원으로 공개 된 것인데, 조금 삐딱하게 본다면 <위플 래쉬>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하는 얄팍한 상술인 것이다. 하지만 트랙 리스트에 새 겨진 참여 아티스트들을 보면 그런 건 아 무래도 좋다. 맥스 로치, 스티브 스미스, 스티브 개드 등 하나같이 세계 최고의 드 러머. 한명 한명이 헌정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이들이 한데 모여 있다 니! 레전드들이 두드리는 건 드럼이 아니 다. 당신의 닭살이지. P18 pick up(ok).indd :6:30 PM
19 Reporter 류새힘 Game 지난달, 전시 <어둠 속의 대화>에 갔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완전한 어둠과 함께 가장 먼저 다가오 는 감정은 두려움. 아무렇지 않은 듯 밝고 친절하게 주의 사항을 말해주는 가이드의 목소리에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내 모습이 우습다가도, 한 발 내딛는 즉시 다시 두려움이 엄습했다. 게임 다크 에코 는 그때 느꼈던 불 안과 두려움을 소환한다. 당신은 새까만 어둠 속의 미로 에서 오로지 소리에 의존해 출구를 찾아내야 한다. 아예 보이지 않으면 미로를 빠져나갈 수 없 을 터이니, 보이긴 한다. 길 대신 소리 가. 당신의 발걸음, 멀리서 똑똑 떨어지 는 물방울, 정체를 알 수 없는 적까지. 모든 소리는 음파 의 형태로 시각화되고, 음파가 벽에 부딪히는 모양을 통 해 길을 파악할 수 있다. 오로지 소리에 의존해야 한다 는 말은 이런 의미다. 눈 크게 뜨고 소리를 봐야 살 길을 찾을 수 있다. 당부하자면, 이 게임은 가급적이면 낮에 밝은 곳에서 하길 바란다. 밤에 불 끄고 한 판 했다가 한 참 동안 잠들 수 없었다. Dark Echo 너의 발소리가 보여 범인은 여전히 이 안에 있어 크라임 씬 2 Reporter 정하영 rmsid182@naver.com TV 정말 오래 기다렸다. 작년에 나온다던 편성 계획은 이듬해 1월이 돼서야 두각을 드러냈 고, 처음엔 3월에 방영한다더니 한 달을 더 기다려야 했다. 가히 YG 양현석의 악마의 연기(delay) 를 연 상케 하는 행보다.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진작 관심 밖이었 겠지만, 나는 기꺼이 참아냈다. 단지 <크라임 씬>이라는 이유 로. <크라임 씬>은 국내외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를 토 대로 실제 범인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건 현장 처럼 구성된 세트에서 단서를 찾고, 단서를 토대로 도출해 낸 추리를 브리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용의 자들을 추궁할 수 있다. 하지만 각 패널 모두가 탐정인 동시 에 용의자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알리바이로 스스로 의 범행을 부인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서 훌륭한 추 리 실력을 보여준 홍진호와 박지윤의 투톱 체제를 유지하면 서, 장진 감독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더 지니어 스3>의 히어로 장동민과 EXID 하니로 화제성을 더하는 전략 은 제법 영리해 보인다. JTBC에서 4월 1일 깊은 밤 11시, 첫 번째 범인을 찾는다. 19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Webtoon 다음 웹툰 <친구 엄마>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는 항상 엄친딸 을 소환시키며 나에 대한 불만 을 늘어놓는데, 그렇게 치면 나도 할 말 많다. 얼굴 도 예쁜데 옷도 잘 입고, 누구에게나 다정한 친구 엄마에 비하면 우리 엄마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엄마 없이 18년을 외롭게 자라온 하나도 그랬다. 운명적인(이라 쓰고 인터넷 소설 같은) 사랑을 꿈꾸는 철부지 아영이네 집에 놀러 갔다 만난 아영이네 엄마는 젊고, 요리도 잘하고 잘 챙겨주기까지 한다. 아영이네 엄마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으면 하나는 마냥 응석부리고 싶은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반 친 구들에게 철벽을 치고 마이 웨이로 살았던 하나가 아영이에게만은 친절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아영이와 계속 친하게 지내야 아영이네 집에 갈 수 있고, 그래야 아영 이네 엄마를 만날 수 있으니까. 소녀에게 필요한 건 친구가 아니라 엄마다.
20 Weekly Pick up Movie 한 줄 영화 평 파울볼 감독 조정래 A - 드라마는, 드라마다 Reporter 정하영 B 0 김 감독님 인생극장 Reporter 문미나 20 Reporter 박혜주 phj @hanmail.net Drama 친구가 말했다. 결혼 전에 동거를 먼저 해볼 필요 가 있을 것 같다고. 여의치 않으면 긴 여행이라도 같이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친구의 논리는 간단했 다. 함께 생활해봐야만 그 사람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 사실 생각해보면 너는 내 거, 나는 네 거 하면서도, 싸울 때마다 내가 소유권 을 주장해온 사람에 대해 쥐뿔도 모르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기 일쑤다. 드라마 <더 러버> 는 네 쌍의 동거 커플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드 라마다. 볼 거 다 보고, 알 거 다 알게 된 동거 2년 차 30대 커플은 오정세, 류현경이 맡아 동거의 현 실을 과감히 보여준다. 정준영, 최여진은 연상연하 커플로, 박종환과 하은설은 동거를 막 시작한 풋 풋한 커플로, 타쿠야와 이재준은 애증의 남남 룸메 이트를 맡아 동거를 하게 된 다양한 커플의 모습을 선보인다. 그동안 뮤직드라마만 밀어붙였던 Mnet의 새 드라마이다보니, 동거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너 무 청춘물스럽게만 다루는 게 아닐까 우려도 됐지 만, 티저 속 아슬아슬한 섹드립은 채널을 다시 확 인하게 하고 출중한 현실 연기를 선보여 왔던 오정 세의 출연에 안심이 된다. 왠지 <칠전팔기 구해라> 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net의 구원투수가 될 것 같은 느낌. 4월 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더 러버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팔로우 감독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C 0 눈 감고 듣기만 해도 무방한 영화 Reporter 박혜주 C + 그래서 그 진격의 거인 짝퉁들은 왜 그렇게 쫓아오는 건데 Reporter 김효진 송 원 감독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B 0 하여튼 노래는 오지게 많았어 Reporter 문미나 C + 포크로 장르를 바꿨다고 해서 식 상하지 않은 건 아냐 Reporter 류새힘 꽃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문학이 사랑한 꽃들 Reporter 박혜주 phj @hanmail.net 첫사랑의 아련한 아픔을 이야기한 일본 영화 <모 모세, 여기를 봐>에는 이 런 장면이 나온다. 자신 의 남자친구가 후배와 바람피우고 있는 줄도 모르고 해맑게 후배네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하던 여자는, 갑자기 남자친구 에게 꽈리 꽃을 건넨다. 그냥 예뻐서 줬나 보다 싶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그 장 면은 영화 말미에 꽈리 꽃의 꽃말이 밝혀 지면서 소름 돋으면서도 아픈 장면으로 변한다.(궁금하면 찾아보시길!) 이렇게 꽃 의 의미는 스토리의 판도를 뒤집기도, 중 요한 복선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이 야기들이 이 영화처럼 친절하지만은 않아 사용된 꽃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알려주 지 않는다. 책 문학이 사랑한 꽃들 은 문 학 속에 등장한 꽃들의 의미를 설명해줌 으로써 우리가 미처 모르고 넘어갔던 의 미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청춘, 사 랑, 추억, 상처라는 4가지 주제로 나누어 김연수 작가의 벚꽃새해 와 박완서 작가 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다 먹었을까 와 같은 유명한 소설들을 꽃을 통해 더 깊게 설명해준다. 꽃은 보는 것, 더 나아가 음 악으로 듣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꽃으로 소설을 읽는다니. 아마 꽃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지적인 일이 아닐까. 작가 김민철 출판사 샘터 가격 1만 3800원 Book
21 Reporter 김효진 Movie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 는 거지. 이적의 노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의 한 구절이다. 이효리는 SNS에 이 노래가 유기 동물의 마음을 노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믿었던 누군가 에게 버림받고, 길이 얼어붙을 때까지 우두커니 서 있다는 가사 때문일 거다. <화이트 갓> 속 수많은 개들도 하루아침에 버려진다. 잡종견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정책 때문에 릴리와 아빠는 반려견 하겐을 보호소에 보낼지 말지 논쟁을 벌인 다. 결국 하겐은 보호소도 아닌 길에 버려지고, 릴리는 다시 오겠단 말을 남겼지만 돌아오지 못한다. 그 뒤 하 겐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고 폭력 적으로 변하는 과정은 참혹하다. 유기 견을 놀잇감으로, 나아가 돈줄로만 보 는 인간에게 버려진 개들은 저항하기 시작한다. 위기감을 느껴 개들을 모두 말살하려 하는 인간을 보면, 개만큼 이나 핍박당하던 인간의 과거가 떠오 른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타 인종을 차별하고 식민지화했던 과 거. 그 역사는 세계화라는 특혜 아래 서구 문명의 우위로 이어져왔다. 우리 는 안다. 얼굴색이 다르고 힘이 없다 고 무시받아 마땅한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다. 덩치 가 작다고, 우리의 말을 하지 못한다고 개들을 억 압할 권리가 인간에겐 없다. 화이트 갓 너희 잘못이 아니야 Reporter 정하영 지워도 twinkle 어쩌나 Reporter 김효진 Website Ship your enemies glitter 김이나가 우리의 감정을 매만지는 법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 고 하면 작곡가를 먼저 떠 올리기 쉽다. 작사가는 언 제나 그 그늘에 가려진 직 업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 이나는 달랐다. 노래가 나오면 작사가인 그녀의 이름이 더 빛나는, 그런 사람이 다. 그런 그녀가 오선지가 아닌 종이 책 위에 글을 적었다. 김이나의 작사법 에 는 저자가 10년간 작사가로 살면서 느낀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사를 만 드는 일이 어찌 보면 자신의 경험을 그 냥 써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로는 가수의 이미지와 캐릭터에 맞는 상 황과 문장, 노래하기 편한 발음까지 모 두 디자인해야 하는 일이다. 김이나는 모 든 작사 과정을 자신의 노래 가사와 함 께 솔직하게 터놓는다. 음반계의 전반적 인 작업 환경까지 말해주면서 작사가가 되고픈 사람들에게 진정 원하는 길이 이 방향인지 묻기도 한다. 물론 남들 다 하 는 사랑 노래를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 야기하는 법과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 또 한 풀어낸다. 고개를 끄덕이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김이나의 문장이 내 감정을 매 만져주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녀의 가사가 내 마음을 두드렸듯이. 출판사 문학동네 저자 김이나 정가 1만 5800원 Book 인생을 살다보면 해소할 곳 없는 분노가 끓어오를 때가 있다. 지금이 중세 시대였다면 장갑이 라도 벗어 던졌겠지만, 무력한 21세기는 내게 페이스북 대나무 숲 따위의 소극적 해결책밖에 제시해주지 못한다. Ship your enemies glitter 는 21세기의 평화로움에 실망한 내게 아름답고 우아한 복수를 보장해준다. 전 세계 어디에든 1~3주 내에 배송을 보장해준다는 사이트에 집 주소를 입력한 후 9.99달러를 지불하기만 하면, 상대에게 정성스러운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편지를 여는 순간 환상적인 반짝이의 향연이 해일처럼 얼굴을 덮치는 것 김이나의 작사법 이다. 겨우?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최소 공작 시간에 반짝이 풀 안 써보신 분. 지우고 지워 봐도 남아 있는 은은한 반짝임은 고객 만족의 신화를 실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1
22 Weekly Pick up Music Miss A <Colors> 22 Reporter 문미나 matsumoto_mina@hanmail.net 올봄 출격이 예고된 3대 기획사의 야심작 중 두 팀이 동시에 스타트를 끊는다. SM의 적장자 엑소와 JYP의 간판(이라기보 단 간판인 수지가 있는) Miss A가 3월 30 일 동시에 앨범을 발매하는 것. EXO의 경 우 두 마리 비둘기를 중국 땅으로 날려 보 가라, 우량주! 내고 난 뒤, 10인조를 완전체로 삼은 첫 앨범이다. 앨범의 제목 <EXODUS>는 단어 그대로 탈출을 뜻하는 동시에 EXO, 그리고 10을 뜻하는 DUS의 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차례로 공개되는 멤버들의 티저에는 노린 듯 노리지 않은 힌트들이 숨어 있어 팬들이 마음껏 EXO의 세계관에 대해 궁예질 할 수 있는 기회 를 마련해주었다. 특히 타이틀 곡 CALL ME BABY 는 최근 있 었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맛보기 무대를 공개한 상태. 완 전한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현기증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한편 데뷔 이후 줄곧 세련되고 당당한 언니 상을 구축해온 Miss A는 <Colors>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로 모습을 드 러낼 예정이다. 꺄르르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티저는 기존의 도발적이고 치명치명한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프로듀서 JYP를 떼어낸 Miss A가 이 앨범으로 자신들만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 길 바란다. 데뷔가 곧 리즈였다 라는 평가를 벗어날 때도 됐을 뿐더러 수지와 금잔디의 공통점은 구준표의 여자친구라는 사 실로 충분하지, 집안을 이끄는 소녀가장이란 점까지 닮을 필요 는 없으니 말이다. EXO <EXODU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TV 그들의 만남은 일반인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고 패널들이 부모와 아이 편으로 나뉘어 토론을 벌인다는 포 맷은 못해도 본전치기다. <붕어빵>이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가족 예능을 짜깁기 모 아니면 도 한 듯한 기시감도 든다. 하지만 메인 MC의 이름을 듣는 순간, 없던 관심도 생겨나고 말았 다. 유재석과 김구라. 대한민국의 MC들을 성향별로 구별한다면 감히 양 극단에 자리할 것 같은 두 사람.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다작을 하면서도 같은 프로그램에 나온 적은 없었는데, 그런 둘이 무 려 가족 예능 에서 합을 맞춘다고 하니 어떻게 궁금해하지 않고 배기겠는가. 프로그램 이름대로 동상이몽 의 산증인 같은 두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SBS에서 3월 31일 첫 방송. Reporter 정하영 rmsid182@naver.com
23 이런 학교 아세요? 등록금 0원 영어교육을 향한 열정만 받겠습니다 개교 13년째 맞은 영어교육 전문 대학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모집인원 50명의 소수정예,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생 전원 전액장학금, 게다가 무상급식, 무엇보다 철저한 커리큘럼으로 영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를 소개한다. 영어지도학과와 영어교재개발학과 두 개의 전공을 두고 있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대학 졸업생뿐 아니라 초중고교 교사, 사설 교육 업체 및 일반 기업체 종사자 등 재학생들의 이력이 다채롭다. 학부전공과 관계 없이 영어교육에의 열정을 가장 큰 스펙으로 쳐 주는 학교, 환갑을 넘긴 전직 외교관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20 대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2년 동안 영어교육을 치열하게 공부하는 학교, 해외 유명 학술지로부터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새 장을 연 교육기관 으로 각별한 주목을 받은 학교, 타교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대의 영어교육 전문 도서관과 교육 인프라 를 갖춘 학교-그런데 등록금은 한 푼도 받지 않는다는 학교가 있다. 이런 학교가 있었나? 믿어지지 않겠지만, 올해로 벌써 개교 13 주년을 맞아 그 동안 430여 명에 이르는 영어교육 전문가를 배출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English)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공 불문, 배경 무관, 등록금 무료인 대신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 을 내건다. 영어와 관련하여 활동했던 경험을 녹여 내어 자신의 진로와 영어교육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열정과 창의성은 기본이다. 여기에 매일 몇 시간의 영어 회화와 작문 훈련,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 연구 등, 고교시절과 맞먹을 정도로 빡빡한 학업 스케줄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과 영어 실 력을 요구한다. 재학생의 둘 중 하나는 졸업하기도 전에 유수의 학술대회와 학술지에 연구를 발표할 정도라고 하니 과연 한국을 대 표할 영어교육 아카데미라 할 만하다. 이렇게 강도 높은 과정을 이수하고 진짜 영어를 잘 하는 영어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졸업생 들은 교사 외에도 교재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며, 상당수는 대학교수 등 고등교육기관에 몸담고 있다. 여긴 나를 위한 곳이야 라는 생각이 든다면, 오는 3월 31일(화)에 열리는 입시설명회를 찾아가 보자. 매 년 9월 신입생을 맞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의 원서접수 기간은 2015년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이 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 희망자 게시판 또는 입학 상담전화 (02) 을 이용하 기 바란다. 2002년 국내 최초의 영어교육 전문 대학원으로 설립된 국 제영어대학원대학교.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자리하고 있다. 대학원 외에도 교육부 주관 영어교사교육 직무 연수기관인 국제교사교육원(TTI)과 대학부설 평생교육원(SCE)을 운영 하고 있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학 술정보원의 도서관 내부. 수만 권의 영어교육 관련 서적과 학술지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24 Weekly Reporter 김형태 #코엑스 #수제 팬케이크 #극한 비주얼 #과일이 듬뿍 Course 02 크렘모우 Course 01 JAJU #코엑스 #자연주의 #생활용품 #조금 비싸 #뽐뿌질 동글동글 예쁘게 구운 팬케이크에 각종 과일을 얹으니 가히 비주얼의 끝판왕이다. 촉촉한 팬케이크에 과일의 상큼한 식감이 느껴지는 맛 또한 훌륭하다. 팬케이크랍시고 집에서 밀가루 덩어리를 구워 먹던 가여운 닝겐들에게 추천. 24 Course 04 샤이바나 각종 생활용품과 신박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용품까지. JAJU엔 자취생이 군침을 흘릴만한 물건들로 가득하다. 그릇이라곤 X앤락 밖에 모르는 자취 중인 연인에게 깜짝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코엑스 #먹스타그램 #미드 식단 #맥 앤 치즈 Ordinary Date Course 코엑스몰 봄이 돌아왔다. 봄은 봄인데, 향긋한 바람 대신 황사와 미세먼지가 코를 간질이는 조금 짜증 나는 봄. 공기가 맑아질 때까지는 나가지 말고 안에서만 놀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새단장을 마친 코엑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인원 2인 금액 1인당 2만 7000원 콘셉트 봄 황사를 피하기 위한 실내 데이트 미국 남부 가정식을 표방한 이곳에서는 맥 앤 치즈, 잠발라야 등 각종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느끼하고 고소한 맥 앤 치즈를 야무지게 퍼 먹노라면, 마치 미드 <프렌즈>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듯 한 기분이 든다. Course 03 메가박스 미끄럼틀 #코엑스 #동심 돋음 #140cm 이상만 #어른만 타 #줄 길어 메가박스에 크고 아름다 운 녀석이 생겼다. 애들 은 못 타는 이 미끄럼틀 은 생각보다 길고, 빠르 고, 무섭다.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연인의 바보 같은 모습을 찍어 짤방 으로 활용하자.
25 바로알자! 워킹홀리데이 문화 체험이 목적입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취업만이 목적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여행입니다. 스스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정부 지원 제도가 아니라 목적, 비자, 일자리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고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국가 또는 지역별로 협정 내용이 모두 다릅니다. 워킹홀리데이 협정은 체결 국가 또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별 국가 및 지역별로 협정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문의전화 / 팩스 홈페이지 whic.mofa.go.kr 이메일 workingholiday@mofa.go.kr 트위터 iworkingholiday 페이스북 whic.kr
26 Weekly My Pair Editor 김슬 Photographer 배승빈 밀당이 뭐야? 26 + 고지환 (22) CC라고 하던데, 어떻게 만났어요? 슬지 제 대학 동기가 얘 고향 친구예요. 내 친구가 재수해서 우리 학교 왔는데 만나볼래? 해서 소개팅 시켜줬어요. 지환 다른 과라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페친에 서로 아는 친구가 한 명밖에 없어요. 그 소개해준 친구. 슬지 헤어져도, 뭐. (쿨) 지환 맞아, 그 건물만 안 가면 되니까! 거리도 멀어요. + 친구, 연인, 가족 불문! 내 맘 가장 잘 알아주는 소울메이트와의 인생샷을 남겨드립니다. dew@univ.me로 같이 찍은 사진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보너스로 함께 먹을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하프 갤런 2개를 쏴드려요. 소개팅으로 잘 되기 쉽지 않은데! 지환 전 처음부터 집적거렸 어요. 맘에 드는 사람한테 치근덕거리는 스타일이라서. 슬지 단어 좀. 작업을 걸었 지! 지환 네. 얜 저한테 관심도 없는데 막 문자 하고 전화 하고. 슬지 원래 카톡을 많이 하는 앤 줄 알았어요. 두 번째로 만났을 때, 어필을 해야겠다 생각했나봐요. 제가 사람들한테 치이니까 어깨 잡아주고, 춥다고 하니까 옷 벗어주고. 그때 좀 콩깍지가 씌었죠. + 이슬지 (22) 그래서 세 번째 만나서 사귄 거예요? 지환 그때 얘 금발이었는데 제가 검은색으로 염색하 면 좋겠다고 했어요. 염색 을 하고 왔는데 너무 예쁜 거예요. 시험 기간이었는데 공부가 안 돼서 나가자고 했죠. 나가서 딱! 바로 받아줬어요? 슬지 네! 지환 시험 공부 때려 치우 고 바로 놀러 갔어요. 슬지 그래서 망했지. 지환 C가 몇 개였냐. 5개? 슬지 얘가 정말 하나에 올 인하는 스타일이에요. 여자친구한테 잘 해주겠네요. 슬지 사귀고 보니 썸 탈 때 처럼 잘 해주는 성격은 아 니더라고요. 그때 엄청 노력 한 거였어요. 좋아서. 지환 요즘 성격 많이 죽었지. 슬지 이제 군대 가니까. 지환 제가 맨날 이렇게 손 잡고 말해요.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기다려줘.
27
28 Weekly Editor 기명균 우린 인연이 많은가보다 민서 힘든 건 나 하나로 충분해 울다가 웃다가 어디에 털이 나도 좋아 50 + 똑똑한 형들보다 훨씬 여자 마음 잘 아는 민성이 Perfectoon 미워할 수 없는 다정 아빠의 천진난만함 + 10 겨울아, 잠시만 안녕! =100 점 누나도 버려졌었어? 마법이었으면 좋겠다 다정 28 그 어떤 마법보다 더 webtoon 민성이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성 아침은 먹고 나가는 거야? 서하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 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 말.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을 처음 들을 때만 해도 흔해 빠진 이별 노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숨은 배경을 우연히 듣게 된 후로는 노래가 다르게 들린다. 이 곡의 화자는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다. 가난한 부모 는 다 같이 굶어 죽을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를 두고 돌아선다.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라는 말을 남기고. 오죽했으면 자식을 버렸겠느냐만, 아무래도 혼자 남 겨졌을 아이에게 더 마음이 쓰인다. 금방 아이스크림 사서 오겠다던 아빠의 거짓말은 평생 잊을 수 없겠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스크림은 먹기 싫겠지. <다정한 겨울>의 다정이와 민성이에게도 비슷한 기억 이 있다. 그들은 자기가 남들과 달라서 버려졌었다고 생각한다. 이 둘은 성장 장애를 앓고 있다. 19세 다정 이는 키가 자라지 않고, 17세 민성이는 지능이 어린 시 절에 멈춰 있다. 180cm도 넘는 민성이는 꼬마 같은 다정이에게 의지하고, 철없는 아빠와 단둘이 살며 가 다정한 겨울 이준 / Daum 2011년 10월 1일 년 3월 9일 / 63부작 / 1000원 계를 꾸리는 것에 지친 다정이는 순수한 민성이의 미 소를 보며 마법 같은 위로를 받는다. 이적의 노래를 들었을 때처럼, 커다란 눈을 가진 다 정이와 민성이가 울고 있는 섬네일을 보고 뻔한 신파 가 아닐까 싶어 망설였다(실제로도 다정이와 민성이 는 정말 많이 운다). 그러나 웹툰을 읽으면서, 다정이 의 눈물에 마음이 아팠고 민성이의 미소에 위안을 얻 었다. 한 가지 씁쓸한 게 있다면, 온통 착한 사람들뿐 인 이 만화가 오히려 신파 아닌 판타지로 느껴진다는 것. 점점 웃을 일도, 울 일도 없어 감정이 메말라가는 걸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29
30 Weekly News 30 여자대학 생존 보고서 남녀공학 전환, 공과대학 신설. 경쟁력 확보하려는 여대 Reporter 정윤조 Photographer 조혜미 01 Who + 덕성여대 등 전국 여자대학 When + 3월 Where + 대학가 What + 낮은 취업률과 고시 합격률로 인한 위기 직면 How + 남녀공학 전환 의지, 공과대학 신설 등 Why + 대학 경쟁력 강화 남녀공학으로의 변화를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합니다. 이원복 덕성여대 신임 총장은 3월 18 일 취임식에서 덕성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을 검 토하겠다고 했다. 덕성여대 홍보실은 확정된 것 은 없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 총장의 발언은 여 자대학의 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해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취업률 통계를 보면, 숙명여대 (48.3%), 이화여대(47.5%), 성신여대(46.7%), 서울 여대(46.3%), 덕성여대(45.5%)의 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 평균(58.6%)보다 낮았다. 경쟁력 확 보가 중요해진 것. 숙명여대는 2016년부터 공과 대학 2개 전공(화공생명공학부, IT공학과)을 새로 만든다. 이화여대는 지난달 학칙개정안에서 신 산업융학대학 을 만들어 국제사무학 의류학 체 육과학부 식품영양학 보건관리학 등 기존 학과 6곳을 포함하겠다고 발표했다. 의견은 분분하다. 김연재(숙명여대 한국어문학 12)씨는 여대도 이 공계를 강화해야 한다 고 했다. 김정숙(서울여대 언론홍보학 12)씨는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며 여대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한 편, 국내 4년제 여자대학은 광주 덕성 동덕 서 울 성신 숙명 이화여대 총 7곳. 이화여대를 제 외한 여대 6곳은 석 박사 과정에서 남학생 입학 을 허용하고 있다. 연세대 정치외교 12 + 송준석 02 앉아서 한번에 통편집버스 연세대 총학생회, 대학-수도권 연결하는 버스 노선 만들어 Who + 연세대 총학생회 When + 3월 2일부터 Where + 연세대 What + 통학 버스 운영 How + 수도권과 캠퍼스에 정류장 설치 Why + 학교와 집 사이가 너무 먼 학생들을 배려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Photographer 이서영 연세대 총학생회가 통편집버스(통학을 편하게 집에서) 를 운 영한다.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들, 자취방 하숙집을 미처 못 구한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수도권 내 3개 지역에 정류장을 설치했고, 재학생으로부터 한 달 단위로 온라인 신 청을 받는다. 환승할 필요 없고, 앉아서 갈 수 있으며, 저렴 한 가격이라는 게 강점이다. 현재 버스 3대를 이용하는 연세 대 재학생은 88명. 강남 노선(편도 2800원), 용인 성남 노선 (3100원), 군포 안양 노선(편도 3100원)을 예약제로 운영 중 이다. 송준석(연세대 정치외교학 12)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선거에 나올 때 통편집버스 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번 달 2 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 했다. 물론 통편집버스 와 비슷한 사업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분당과 신촌 3개 대학을 연결한 통학버스 커뮤니티 눈뜨면 도착, 고려대 총학생회가 지난해 운영했던 청춘버스 등등. 이 사업들과 다른 부분을 묻는 질 문에 송 총학생회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이라며 버 스에 들어가는 운행 비용을 탑승 인원만큼 나눈 뒤, (이용자 에게) 가격을 더 낮춰서 받는다 고 했다. 그는 적자를 보고 있지만, 홍보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고 했다. 갈아탈 일 없 고 내 자리 맡아주는 버스. 이만하면 남친보다 낫다.
31 프랑스 유학에 대한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5 프랑스 유학 선배와의 만남 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성공적인 유학을 꿈꾸는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명 영화감독님을 비롯하여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프랑스 유학 선배님들로부터 유학 경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및 조언, 취업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일 시 2015년 4월 4일(토)~5일(일) 장 소 프랑스 문화원 18층 행 사 개 요 참 가 대 상 참 가 방 법 유학의 장점 정치, 상경계, 인문 사회, 영화, 예술, 이공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유학 선배와의 만남 (세션별 멘토링 세미나 및 Q&A) 프랑스 고등교육, 학생비자 및 정부 장학금에 대한 다양한 자료 제공 행사 참가자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증정 상세 일정은 CampusFrance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유학에 관심있는 모든 이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마감 : 4월 3일) 프랑스 정부의 재정지원 : 국 공립 연간 학비 30~60만원 전세계 유일의 엘리트 교육 시스템 : 그랑제꼴 매달 지원되는 학생거주지원금 및 사회보장제도 혜택 프랑스어 : 32개국 공용어, 국제기구 공식 언어 유럽 및 세계 문화의 중심 문 의 프랑스대사관 교육진흥원 CampusFrance Tel : interview@france.or.kr 기다립니다!
32 Weekly literary award 반복 학습 문학상 + 필력을 주체할 수 없다면 야매문학상에 도전하세요. 시, 초단편소설, 에세이, 희곡 등 장르에 상관없이 매주 한 편을 선정해 에디터들의 진지 돋는 평론까지 덧붙여 드립니다. kikiki@univ.me로 보내주세요. 국민대 언론정보학 13 한지현 이 문제 다시 풀어봐. 그러면 학생은 의아스럽다는 듯이 내게 묻는다. 왜요? 전에 풀었던 건데. 중요하니까 그렇지. 완전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봐야 해. 32 문득 과외를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고를 한평생 살면서 반복하는 이유는 사랑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 아닐까. 그리고 완전히 사랑이 이해됐을 때 그때 비로소 이별을 멈출 수 있지 않을까. 학생을 가르치면서 깨달음 을 얻었다는 게 의미심장하 다. 이 순간만큼은 학생이 선생의 자리에, 선생은 학생 의 자리에 위치한다. 독자의 답을 기다리는 듯한 마지막 문장. 독자에서 작가로, 작 가에서 독자로, 다시 한 번 시점이 바뀌는 순간이다.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대한 민국의 교육 방식과 아무리 연습해도 늘지 않는 사랑을 대비시킴으로써, 과연 인생 을 공부로 깨달을 수 있는가 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학교 수 업과 현실의 괴리에서 방황 하는 현 세대의 메타포다. 아르키메데스는 넘치는 물을 보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진 리를 깨우쳤다. 일상적인 삶 의 단편에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는 글쓴이라면, 유레카 를 외칠만한 영원한 사랑을 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이 사람, 꽤 괜찮은 사람인 듯!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Editor 김슬 dew@univ.me Editor 이민석 min@univ.me
33
34 Issue lie Editor 만우절 특집 당신이 속고 있던 거.짓.말 이민석 Reporter 김정년 김형태 최효정 황지현 장난꾸러기들의 민족 대 축제 만우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친구들을 어떻게 창의적 으로 속여 먹을지 고민하고 있겠지만, 그 전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부터 짚고 넘어가자. 순진한 당신이 더 이상 속고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품, 발품, 귀품까지 팔아가며 거짓말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으니, 잘 읽고 친구들에게 우쭐대시길!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존재한다 34 MSG는 몸에 해롭다 MSG는 이름이 가장 해롭다, 이제 안심하고 많이 쳐 먹자 MSG가 들어간 음식은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서강대학교 화학과 이덕환 교수에 따르면 MSG는 생리작용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고, 뇌의 기억 작용과 연결되는 신경 전달물질 역할을 우리 몸에서 한다고 한다. MSG의 감칠맛을 혀가 자꾸만 찾게 되는 건 신체의 생존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미. 이 교수 는 상대 제품을 폄하하려는 기업들의 악의적인 광 고 때문에 MSG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커진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한 식품 고발 프로그램이 과학적 사실은 무시하고 MSG를 무차별적인 악의 축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겠지만, MSG가 들어갔단 사 실 만으로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섭취 후 몸 밖으로 쉽게 배출도 된다 하니, 괜한 걱정은 고이 접어 날려버리자. 네가 어제 들이부은 알코올은 해독이 불가능하단다 우리 과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있다. 수업 전, 해장엔 역시 햄버거라며 엄지를 척! 내밀던 선배가 수업이 끝난 후 그 햄버거를 그대로 게워냈다 는 뭐 그런 이야기. 자신이 숙취 해소 전문가인 양 말하는 사람들도, 막상 술 마신 다음 날엔 눈뜬 좀비 상태를 면치 못한다. 그 이유는 (애초 에 많이 먹은 탓도 있겠지만) 어떠한 음식도 숙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 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호균 모두 드림 내과 전병연 내과의에 따르 면, 알코올의 해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검증된 음식이나 민간 요법은 없다고 한다. 반드시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몸에서 알코올을 해 독하고 술에서 깨어날 수 있단다. 최고의 해장은 음식이 아닌 시간이라 는 말. 술을 깨기 위해 해장술을 마시거나 아스피린, 타이레놀 같은 약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다음 날 수업이 1교시라면 애초에 작작 마시도록 하자. 03 밥 먹자마자 물 마시면 안 좋다 우리 할머니가 그랬다, 물이 시상에서 제~일 좋은 보약이여! 밥 먹자마자 물 마시면 안 된다는 어머니와, 괜찮다며 물이 보약이라는 할머니를 보며 누가 옳은 건지 항상 궁금했었 다. 이건 우리 집에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급 뫼비 우스의 논쟁이었다. 3월 13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이 지난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홍혜걸 의 학박사는 식사 후 마시는 물이 소화액을 묽게 해 소화를 방 해한다는 건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위액 분비가 어려운 일부 노년층에게만 해당된다고. 오히려 음 식 속 지나친 염분, 유해 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키고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단다. 치킨엔 맥주! 곱창엔 소주! 밥엔 물! 할머니 짱!
35 04 모자를 쓰면 탈모가 빨리 온다 05 자전거는 정력에 좋지 않다 겨우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정력 걱정 하는 거니? 남자들에게 정력에 좋지 않다는 말만큼 소오름 끼치는 말 은 없을 거다. 그런 이유로 자전거를 멀리 하는 이들이 있 다면 당장 오해를 푸시길. 오히려 자전거는 남성의 정력을 파워 업 시켜준다. 맨 남성 의원 엄재두 비뇨기과 전문의 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는 혈관성 발기부전을 예방 치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자전거는 골반 저근 과 허벅지, 허리 근육을 발달시켜 사정을 컨트롤하는 능력 과 관계 시간을 지속하는 능력을 좋게 만든다고. 물론 정 력왕이 되겠다는 욕심이 너무 큰 나머지, 매일매일 미친 듯이 자전거를 타는 건 옳지 않다. 어떤 운동이든 지나치 면 해가 되는 법이니까. 혈액순환이 안 될 정도로 꽉 끼게 쓰지만 않으면 괜찮다 모자를 쓴다고 해서 머리가 빠진다고 믿는 건 대단 히 교양머리 없는 생각이다. 맥스웰 피부과 류호 섭 원장에 따르면 햇빛이 강렬한 여름철의 경우 모 자 착용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 및 두피의 노화 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탈모 방지에 도움 이 된다고 한다. 다만 압박의 정도가 약한 야구모 자가 아닌, 조임이 심한 군대 철모를 오랜 시간 착 용하는 경우엔 국소적인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압 박성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고무신 여친 들은 나라 지키는 남친에게 꼭 한 치수 큰 방탄을 쓰라고 일러주시길! 코가 크면 그곳도 크다 여성이 근력 운동을 하면 몸이 비대해진다 이런 걱정할 시간에 하루 30분이라도 운동하시길!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씨는 2014년 대학내일 과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늘 어나 덩치가 커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여성은 아니 에요. 호르몬 자체가 다르니까요. 여성이 근력 운 동을 하면 오히려 몸이 작아져요. 늘어져 있던 살 이 근육이 돼 뭉치면서 몸이 쫀쫀해 지거든요. 옷 발과 맵시 있는 라인을 위해 여성에게 근력 운동을 강력 추천합니다. 라고 답했다. 근력 운동을 하면 몸이 탄탄해질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같 은 양을 먹어도 살이 훨씬 덜 찌게 된다. 고강도의 근력 운동을 하루 종일 하는 프로 선수가 아닌 이 상, 몸매가 울끈이 불끈이가 될 거란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그렇게 치면 코끼리 아저씨가 제일 크게? 성기 크기와 만족도는 전혀 상관없다는 학계의 발표에도 불구하 고, 사이즈에 대한 남성의 집착은 수많은 유언비어를 만들어 냈다. 코와 그곳의 크기가 비례한다는 말도 그중 하나. 혹시나 하면서도 다들 거울에 비친 코의 크기가 신경 쓰였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 강북 길맨 비뇨기과 의원 이한새 원장에 따르면 코와 그곳 크기의 상 관관계는 통계적인 자료가 전무한, 사실무근의 주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 가 코끼리 아저씨만 해도 그곳의 속사정 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코 작다고 위축되지 말자.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08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겪어 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 글자 탈모. 많은 이 들이 정력과 비례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남성호르 몬의 독단적인 작용만으로 대머리가 완성되는 건 절대 아니다. 맥스웰 피부과 류호섭 원장은 남성 호르몬이 탈모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모 낭의 노화가 촉진돼 남성형 탈모가 발생한다고 이 야기한다.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아도 탈모 호르 몬으로 전환되지 않는 남자는, 머리도 풍성하고 정 력도 좋은 게 확실하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의 수치 가 낮음에도 두피 내 탈 모 호르몬의 농도가 높 거나 모낭이 호르몬에 반응하는 정도가 심하 다면 심한 탈모가 발 생한다. 남성호르몬과 탈모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머리만 보고 섣불 리 그 남자의 속사정을 판단해선 아니 된다. 35
36 09 기초화장품은 반드시 단계별로 발라야 한다 10 미스트는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비싼 돈 주고 얼굴에 아리수 뿌린 격 건조한 겨울에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도 나는 끊임없이 미스트를 뿌려댔다. 미스트가 분사되는 칙칙 소리에 조건 반사적으로 피부가 촉촉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신 학철 피부과 신학철 원장에 따르면 미스트를 뿌렸을 때 느껴지는 촉촉함은 말 그대로 느낌적인 느낌일 뿐 실제로 피부가 촉촉해지는 건 아니라고 한다. 미스트의 성분은 대 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미스트를 뿌리는 건 얼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소리다. 심 지어 물이 피부의 높은 온도를 만나 증발하면서 원래 있던 수분까지 빼앗아 간다고 하니 이건 필시 미스트의 막장드 라마 급 배신이다.(부들부들) 11 생리 기간은 임신으로 부터 안전하다 어쩐지 발라도 발라도 안 예뻐지더라니 영양크림 사용법에는 작은 글씨로 토너와 에멀전 기억해, 네가 가능성 있는 시간. 365일 24시간 1분 1초 가임기 여성에게 안전한 날이란 없다. 오늘 은 안전한 날이야^^ 이런 드립은 노노하다. 생 임신 기간 성관계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사용 후 적당량을 발라줍니다 라고 쓰여 있다. 단 리 기간이 임신의 확률이 낮은 건 맞지만 그렇 호한 문구를 보고 있자면, 토너와 에멀전을 바르기 다고 넋 놓고 안심해선 절대 안 된다. 규칙적인 전엔 영양크림에 손도 대선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생리 주기를 가졌다고 해도 환경적, 정신적, 식 든다. 하지만 이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주입식 마케 습관적인 이유로 날짜가 갑작스레 바뀌기도 하 팅의 결실이라고 한다. 신학철 피부과 신학철 원 니깐 말이다.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장항용 교 장에 따르면 기초화장품을 모두 바르는 건 오히려 수는 생리 주기와 기간의 개인 차, 배란의 불규 피부에 불편함과 답답함을 가져올 수 있단다. 대표 칙함으로 생리 기간에도 임신이 될 수 있다고 적인 네 가지 기초화장품은 점성만 다를 뿐 성분 말한다. 배란혈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 은 거의 유사하다고. 기초 화장품을 다 바르는 건 하는 부정 출혈을 생리로 오인할 경우, 정자는 똑같은 성분을 바르고 또 바르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는 말이다. 기초화장은 피지 분비의 감소로 인한 건조함과 피부 당김을 해결해주는 정도면 OK라고 여성의 몸 안에서 며칠 동안 생존하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고. 장 교수는 무엇보다 생리 기간 성관계를 가지면 외부 균에 감염되 질병도 없고 통증도 없다면 OK! 태아는 아무것도 모른다능~ 임신 기간 중 성관계를 갖는 건 태아에게 위험하다 하니, 본인 피부에 맞는 제품 한두 가지만 선택해 기 쉽다고 말한다. 울액희~ 이젠 업하 말에 깜 느니, 오히려 태아를 똑똑하게 만든다느니 하는 이 야무지게 사용하도록 하자. 빡 속아 넘어가지 말자! 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 이다.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장항용 교수에 따르 면,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이나 전염성 성병을 가졌 거나 복부에 통증과 출혈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는, 성관계를 가져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성 관계로 인해 태아가 위험해지지도 똑똑해지지도 않는단다. 다만 배가 크게 불러 특정 자세가 불편 할 테니 부부가 상의해 맞는 체위를 찾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과유불급이라 했다. 임신 기간에 지나치게 자주, 격렬한 성관계는 되도록 피 하는 게 좋다.
37 13 감기 걸렸을 때 키스하면 상대에게 옮는다 바이러스는 설왕설래 로 옮겨지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연인과 키스하기를 꺼린다. 감기가 침을 통해 옮겨 간다고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앞으로 이런 걱정은 안 해도 좋을 거 같다. 감기약 제조회사 오트리빈 (코가 뻥뻥 뚫린 다는 그 약을 만드는 회사)의 실험 결과, 키스할 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침은 감기 바이러스의 전 염과 무관하다고 한다. 문제는 콧물, 가래와 같은 점액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이 점액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키스 도중 콧물을 입까지 흘리거나, 상 대방에게 가래를 뱉지 않는 한 소중한 연인에게 감 기를 옮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앞으로는 감 기 걸렸다고 군침만 흘리고 있지 말 고, 연인의 입술에 자유롭게 입 맞 춰라. 쪽쪽! 14 북한에선 죄 지은 인민들을 아오지 탄광으로 보낸다 동무, 다 지난 이야기라우! 이제 관광단지야. 한번 가보갔어?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확인하기 어렵다보니 온갖 루머가 난무한다. 오죽하면 SBS <힐링캠프>에서 정대세 선수가 아오지 탄광에 대해 해명을 했을까.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은 영웅급 고위층으로 분류돼 절대 탄광으로 보내질 수 없단다. 예전엔 이런 일이 종종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한다 년 10월 25일 자 동아일보 에는 다수의 국군 포로 들이 아오지 탄광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고 나 와 있다. 하지만 통일사회연구소 이신 소장의 말 에 따르면, 이제 이곳은 수용소가 아니라 관광 탄 광마을 은덕군 으로 바꼈다고 한다. 요즘엔 많은 중국 관광객들도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우 리도 언제 한번 놀러 가자고 동무들~! 15 시체 닦이 알바는 실제로 존재한다 너 같으면 가족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알바에게 맡기겠니? 에휴, 이렇게 살 바엔 돈 많이 준다는 시체 닦이 알바라도 해야겠어. 최저 시급에 괴로워하는 알 바몬 친구가 했던 말이다. 하지만 시체 닦이 알바 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고인을 수습하는 일은 장례 전문 지도사의 손을 거쳐 이루어진다. 더군다 나 염습 은 우리나라 전통 장례에서 아주 중요한 절차.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을 신원 미상, 경력 미상 알바에게 맡길 수는 없다. 고임금 시체 닦이 알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소문 이 퍼지며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서울대병원 박 상용 홍보팀장은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염 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학생에게 맡길 수 없지 않 느냐 며 학생들의 문의는 잇따르지만 현실적으로 채용하기는 어렵다 고 밝혔다 선풍기 틀고 자면 질식사한다 인간의 생명력은 위대하다. 작은 기계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선풍기 틀고 자다가 질식사했다는 괴담 아닌 괴담이 매년 여름이면 들려온다. 선풍기 바 람 때문에 주변 산소가 다 날아간다나 뭐라나. 아마 그 선풍기는 세상에 없던 힘을 내 요 슈퍼 파워~ㄹ 제품인가보다. 방문을 꽉 닫은 채로 선풍기를 틀었다고 해도 바깥과 내부의 공기는 반드시 통하게 돼 있다. 중앙대학교 건강센터 송송희 선생님에 따르면, 사람이 사망할 정도로 산소가 부족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수면 중 답답함을 느끼게 되 면 정상적인 사람은 생존 본능으로 잠에서 깨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심폐 질환자가 쉽 게 의식을 차리기 힘들 만큼 만취 상태일 땐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말 그 대로 극단적인 경우이니 괜한 걱정은 말자. 괴담은 괴담일 뿐이다.
38 Find Cover Model 대학생이라면, 대학내일의 커버모델에 도전하세요! 대학내일 표지모델 신청 방법! 연락처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필요한 사진은? 전신 사진 2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얼굴 사진 4장 (프로필 사진 제외) 뽐낼 수 있는 사진 얼마든지!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3 뷰티 인생템 4가지 소개 4 그 외 대학내일 행사 참여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될 거예요! P38 표지모델광고.indd :22:11 AM
39 Culture 벚꽃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어김없이 벚꽃의 계절이 왔다. 올해도 벚꽃 엔딩 은 역주행 중이고, 벚꽃 축제 일정도 일찌감치 공지됐다. 매년 피는 벚꽃을 봐온 것도 어느새 20년이 지났으니 비슷비슷한 패턴이 식상하게 느껴질 때도 됐다. 올해는 좀 다른 체리 블라썸 시즌 을 보내는 방법, 우리가 알려줄게. Editor 기명균 Cherry Blossom 桜 39 さくら
40 여의도 말고도 벚꽃 핀 곳은 많아 이게 벚꽃 축제야, 사람 축제야? 여러분, 괜히 여의도 가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촌스럽게. 여기저기 숨어 있는 벚꽃 스팟, 우리끼리 몰래 갑시다. Reporter 박혜주 김효진 문미나 40 서울 안산길 벚꽃으로 하늘 가리기 도심 속 여의도공원 대신 거대한 자연 속에서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안산으 로 가자. 경기도 안산까지 갈 것도 없 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鞍 山 이면 충분하다.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버스 를 타고 서대문구청 정류장에 내려 조 금만 걸으면 보이는 4월의 안산은 눈 닿는 모든 곳이 벚꽃으로 가득하다. 벚 꽃 덕분에 하늘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지경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 할 수 있겠지? 봄날, 벚꽃, 그리고 음악 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4월 4일부터 8 일까지 열리는 벚꽃 음악회도 체크해 둘 것. 고양 아람누리 벚꽃은 거들 뿐 작년 고양시의 실수 아닌 실수로 올해 는 고양시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재작년 <뷰티 풀 민트 라이프>가 열린 아람누리에서 소란이 벚꽃이 내린다 를 부를 때 노랫 말처럼 흩날리던 벚꽃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 인위적으 로 만든 무대 효과가 아니었다. 공연장 의 배경이 돼준 벚꽃나무와 바람이 자 연스럽게 만들어낸 그림이었다. 여의도 공원 축제에서는 인파에 가려 잘 보이 지 않던 벚꽃이 오히려 조연을 맡은 이 곳에서 더욱 빛이 난다. 사당동 남성시장 방향 길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면 고된 하루의 일정을 마친 뒤 터덜터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던 날, 힘든 일상의 굴레에 눈물이 차올라 고 갤 들어보니 익숙한 듯 익숙지 않은 풍 경이 펼쳐져 있다. 이수역 13번 출구에 서 남성시장 방향으로 즐비하게 늘어 선 상가를 지나면 나오는 아파트 초입 의 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 이지만 봄이 되면 달라진다. 개나리와 함께 어우러져 한 길로 이어져 있는 벚 꽃나무는 졸린 등굣길, 지친 하굣길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봄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달까.
41 Cherry Blossom 덕성여대 스머프 동산 꽃이 사람보다 아름다워 매년 4월 덕성여대 정문을 지나면 나 타나는 작은 동산, 어쩌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벚꽃비가 내려 동화 속 언 덕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대학생에게 벚꽃이란 그저 중 간고사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일 뿐. 밤 샘 벼락치기로 초췌한 몰골이 된 학생 들이 그 길을 지나가면 반강제적으로 벚꽃에게 아름다움을 몰아주게 된다. 여기서도 상대평가라니. 우연히 벚꽃을 찍으려는 카메라에 포착되기라도 한다 면. 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건 다 거짓말이었어. 정독도서관 공부하기 싫을 땐 도서관이라면 책을 보러 가는 게 당연 한 일이건만 정독도서관에만 가면 책 은커녕 내부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 다. 도서관 외관을 감싸고 있는 벚꽃나 무에 눈길이 떨어지지 않고, 덩달아 발 걸음도 떼기 힘들기 때문. 아예 자리 펴고 앉으라고 잔디밭까지 제공해주니 삭막한 열람실의 딱딱한 의자에 앉을 가능성은 제로가 된다. 공부하기 전부 터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친 자들에 게 정독도서관을 추천한다. 그냥 하루 벚꽃 공부 했다 치고, 오늘은 도서관 에 갔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자.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고강제일시장 앞길 토박이 추천 보급형 벚꽃 부천 토박이로 살아온 지 어언 23년. 남들이 다 벚꽃 보러 여의도 가서 사 람 구경할 때 혼자 동네에서 무성하게 핀 벚꽃을 감상했다. 알려지지 않은 만 큼 한적해 벚꽃과 일대일로 마주할 수 있다. 길 옆에 위치한 커다란 시장이 보 여도 당황하지 마라. 벚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400m 가까이 걷다보면 배가 출출해질 텐데, 그 기회를 틈타 시장 방문! 크기만큼 먹거리도 많고 인심도 후하다. 쉽게 오려면 네이버 지도 믿지 말고 1호선 역곡역이나 소사역에서 버 스를 타라. 이 토박이의 말을 믿어달라! 41
42 모니터에도 2D 벚꽃은 많아 우리 이제 랜선맘, 2D 남친 이런 말에 익숙하잖아. 벚꽃도 2D가 더 이뻐! 집에서 감자칩 까 먹으며 2D 벚꽃 감상하면 이곳이 천국. Reporter 정하영 42 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바람이 멈추고 꽃이 피었다 자신의 병명을 뇌종양이라 믿고 자살 을 시도했던 오영은 성공적인 수술로 시력까지 회복하고, 칼에 찔렸던 오수 는 기적처럼 살아난다. 그리고 모두 행 복하게 살았답니다. 줄거리만 요약해봐 도 왜 사람들이 마지막 회를 보고 억 지 해피엔딩이라 하는지 알 만하다. 하 지만 끝끝내 화면 속 두 남녀는 아름 다웠고, 키스신과 함께 비춰지는 벚꽃 은 절묘했다. 제목처럼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서 있던 두 주인공은 서로를 만 나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을 지나(그 과정이 조금 억지스러웠지만) 따뜻하 고 화사한 봄에 이른 것이다. 그렇게 그 봄, 바람이 멈추고 벚꽃은 피었다. 영화 초속 5cm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여자는 말한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는 초속 5센티미터라고. 실제로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는 그것보다 빠르다고 하 지만 그 말을 들은 남자에게 중요한 것 은 그 진위 여부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남자가 보기에는 큰 가치 없이 피고 지 었을 벚꽃 잎들이 겨우 여자의 한마디 에 무엇보다 특별한 존재로 변화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지. 비록 여자의 이 사와 함께 둘의 거리는 초속 5센티미터 보다 빠르게 멀어져 갔고, 덩달아 둘의 사랑도 그날의 벚꽃처럼 되돌릴 수 없 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날 둘이 함께 맞았던 벚꽃비가 의미 를 잃은 것은 아닐 테다.
43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사다코보다 무서운 이별 <링>의 사다코와 비슷한 이름, 이를 뒷 받침하는 긴 생머리와 음침한 외모. 이 런 탓에 여주인공 사와코는 항상 불길 한 소문을 달고 다녀야만 했다. 사와코 가 가진 일생일대의 소원은 친구를 사 귀는 것. 운명이 바뀐 건 남자 주인공 카제하야와 만난 입학식날이었다. 처음 받아본 상대의 호의적인 말에 당황하 영화 하나와 앨리스 봄은 상냥하지만 함께 벚꽃나무 아래를 걷고, 떨어진 꽃 잎으로 장난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들. 꽃과 동화의 이름을 가진 소녀 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언제나 봄이었 다. 그런 그들의 시간을 뒤흔들어 놓은 것은 다름 아닌 선배 미야모토와의 삼 는 것도 잠시, 사와코는 카제하야의 청 량한 미소와 배경을 수놓는 벚꽃 잎을 보며 정체 모를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여담이지만 일본의 입학식에서 벚꽃이 등장하는 건 입학식이 4월에 열리기 때문. 따라서 우리나라에선 이런 상황 을 연출할 수 없는데 애초에 카제하야 의 존재부터가 양국 어디에도 없으니 괜찮아, 문제없다. 만화 러프 츤데레 츤츤데레데레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지나면서 소녀 들은 아쉬움을 표한다. 좋아하는 사람 과 이런 길을 걸었으면 좋았겠다고. 그 사이에서 여주인공 니노미야는 벚꽃은 매해 피니 아쉬워 말라는 의연한 태도 를 보였었다. 하지만 정작 그 에피소드 웹툰 둥굴레 차 둥굴레 둥굴레 차 사신 후보생인 주인공들에게 주어진 운명은 인간세계에서의 수련을 끝냄 과 동시에 하늘로 승천하는 것이다. 그 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세계에서 맺었 던 연은 자연스레 끊어지게 된다. 그럼 에도 주인공들은 그 사실에 크게 맘을 43 각관계. 미야모토에게 첫눈에 반한 나 의 끝 부분에서 니노미야가 취한 행동 두지 않았다. 아직까진 그만큼 소중한 머지, 당신은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은 선생님의 병문안을 핑계 삼아 남주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이전에 내게 고백했었다는 거짓말을 하 인공 케이스케와 그 길을 걷는 것. 이 그들에게 하늘에서 도망친 신선의 존 고 마는 하나, 하나의 말을 믿으면서도 리로 가면 한참 돌아가는 거 아니냐는 재는 많은 사실을 시사한다. 사랑했던 앨리스에게 마음이 가는 미야모토, 하 케이스케의 질문에 니노미야는 천연덕 연인 춘양 을 찾기 위해 지상에 내려 나의 거짓말을 도우면서도 자신을 좋 스럽게 뭐, 괜찮잖아 라는 대답을 내 온 신선은 그를 돌려보내기 위한 사람 아하는 미야모토가 신경 쓰이는 앨리 놓는다.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는 니노 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춘양을 찾아 헤 스. 거짓말로 이루어진 관계는 이내 붕 미야의 태도와 달리 에피소드의 제목 맨다. 그렇게 필사적인 힘을 다해 연인 괴를 맞고 주인공들은 운명의 시간에 은 정직하기 짝이 없는 진짜 좋아하는 을 발견했지만 그것은 결국 자신의 염 이른다. 언제까지 봄의 상냥함에만 기 남자애 다. 원이 만들어낸 환상. 연인은 벚꽃 잎이 댈 수 없는, 선택의 때에. 되어 사라지면서 언제까지고 미련에 매 달려 있지 말라는 부탁을 남긴다.
44 くら벚꽃 좀비 말고도 들을 노래는 많아 죽었다 싶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 벚꽃 엔딩 에 지친 닝겐들이여,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이 노래를 듣는 것! Reporter 김효진 44 VOY Ever Ever (feat. 계피) 딕펑스 VIVA 청춘 BMK 꽃피는 봄이 오면 나의 시간은 언제나 봄 새싹 예찬, VIVA PRIMAVERA! 찰나여, 찬란하여라 꽃이 피고 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벚꽃 엔딩 이 제목처럼 분홍빛 벚꽃 같 사람들이 봄을 유독 기다리는 이유는 불변의 진리다. 이 계절을 잡고 싶어도 은 노래라면 딕펑스의 VIVA 청춘 은 다른 계절보다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짧 잡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VOY의 초록빛 넓은 들판에 자라나는 푸른 새 기 때문 아닐까. 봄옷 개시한 지 2주 Ever Ever 속 화자는 이별 후 시간의 싹 같은 노래다. 노래에 파릇파릇함이 밖에 안 된 것 같은데 금방 반팔 차림 흐름을 부정한다. 창문을 닫아보기도 녹아 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것 의 초여름이 되어버리니 항상 아쉽다. 하고, 두 눈을 감아보기도 하고, 긴 꿈 같은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이 노래는 그리고 그 아쉬움은 뼈가 아리는 추위 에서 헤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 더라도 계절은 오고, 진달래는 붉게 피 고, 아침은 온다. 변하지 않는 건 오로 Portable groove 09 Amelie 내 님은 어디에 숨김없이 모든 걸 솔직하게 표현한다. 널 만나러 가는 길, 햇살은 부서지고 공기는 달다. 이 설레는 감정을 억누를 가 올 때까지 남는다.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은 봄처럼 찰나 같았던 연인 을 기다리는 노래다. 짧은 시간 동안 지 자신뿐. 늘 그랬듯 보컬 계피는 슬픈 가사를 덤덤하게 노래해 화려한 봄과 대비되는 쓸쓸함을 부각시킨다. 영화 <아멜리에>의 주인공 아멜리에 는 봄과 닮았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랑도 찾아가는 모습이 싱그럽다. Portable groove 09(포터블 그루브 나인)의 수 없다.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은 곳 일 거라고 말한다. 오래된 스니커즈에 좀 허름하면 어때. 그 모습 자체로 반 짝인다. VIVA! 사랑했지만 짧기에 더 빛났다. 그리고 그만큼 더 아쉬움이 남는 인연. 그 아 쉬움은 네 계절이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봄이 될 때까지 지워지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봄을 기다리는 것처럼. Amelie 는 그 아멜리에를 사랑스러운 멜로디에 담았다. 누구나 첫눈에 서로 를 알아보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 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랑은 불가능하 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런 사랑을 기 다린다. 인사도 필요 없이 서로를 안아 줄 수 있는 사랑. 그래, 이번 봄엔 그런 사랑을 맞이하자.
45 벚꽃 말고도 봄꽃은 많아 시험과 과제에 치이다보니 벚꽃 시즌을 놓쳤다고? 걱정 마, 벚꽃보다 알록달록하고 오래가는 봄꽃 축제들이 남아 있으니. Reporter 문미나 45 구리 한강공원 유채꽃 축제 제주도는 너무 멀잖아 아침고요 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꽃부자가 크게 쏜다 에버랜드 튤립 축제 너구리네 부럽지 않아 유채꽃을 보려면 제주도에 가야 하고, 제주도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고, 비행기를 타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자칫하다간 꽃 보려다 초가삼간 다 태 워 먹을 위기에 처한 가난한 고학생들 에게 구리 한강공원 유채꽃 축제를 슬 쩍 내밀어 본다. 2014년엔 가슴 아픈 일로 인해 취소됐었지만, 나름 15년이 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축제다. 서울 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출 사족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을 즐겨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 시원한 강바람을 느 껴도 좋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아 침고요 수목원에는 빛축제만 있는 게 아니다. 애초에 5천여 종의 수목을 관 리하는 아침고요 수목원이니만큼 이 곳의 봄꽃 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을 자 랑한다. 화려한 봄꽃 나무 속에서 눈이 어지럽다면 청정한 잣나무 숲 속에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도 있다. 차 가 없는 학생들에겐 서울에서 가평까 지의 거리가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르 겠다. 하지만 그 거리를 감안하고서라 도 충분히 가볼 만한 볼거리가 될 테니 조금만 수고해보자.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의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래도 안 올 고양?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 이라는 주제 가 조금 거창한 감도 있지만 꽃으로 도 때리지 말라 는 말처럼 꽃들 사이 에 있으면 싫어도 손에 손 잡고 화해할 수 있지 않을까. 세계 35개국이 참여 해 각국의 화훼류 외에도 희귀식물 전 시, 조형 예술 등 화훼 문화의 최신 트 렌드를 소개한다. 꽃구경 외에도 공연, 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예 정되어 있으니 심심할 일은 없겠다. 4 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양시 일 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사전 예매 시 8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어렸을 땐 우리나라에서 튤립을 볼 수 있는 곳이 에버랜드(엄밀히 말하면 자 연농원)밖에 없는 줄 알았다. 에버랜 드 하면 튤립이지! 까진 아니어도 튤 립 하면 에버랜드지! 정도는 됐다는 뜻 이다. 대학생이 된 우리들에게 에버랜 드가 전처럼 꿈과 환상으로 가득 찬 세 계는 아닐지라도, 튤립이라는 이국적 이고 동화적인 꽃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임에는 분명하다. 놀이공원답 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 되어 있다. 약간의 여비와 동심만 있다 면 중간고사에 대한 부담 정도는 거뜬 히 잊어버릴 수 있을 것. 3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46 Otaku s map 마여진 초딩들에게 도 얄짤 없는 마녀 선생님의 위엄 여왕의 교실 스윙 걸즈 행복하려고 음악 하는 거야. What a wonderful world! 즐거운 인생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똥.덩.어.리 발언의 저작권자 BLACK 사하이 설리번 선생님이 친절했을 거란 편견을 버려. 무서우면 지는 거야 플렛처 못지않게 괴팍한 독설가 선생님들 01 현실 도피 하고 싶을 때 음악만 한 게 있나? 02 치열해야만 예술인가요 음악을 보는 다른 시선의 영화들 프랭크 천재는 계속 노래해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46 위플래쉬 Editor 김슬 dew@univ.me 03 무려 2002년생의 폴란드 드럼 천재. 가족이 모두 음악인. 피는 못 속여잼. 모욕할 수 없을걸? 잘해도 너무 잘 하는 드럼 신동들 04 흑형이 달리기만 잘하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는 드럼 장인. 세 살부터 드럼을 시작했다고. 한계를 넘어선 찌질이 앤드류 마일즈 텔러의 다른 영화 블리드 포 디스 신들린 듯 드럼을 치던 그가 복싱 챔피언으 로 변신한다. 이제 손 말고 얼굴 에서 피가 나겠지. 투 나이트 스탠드 원 나이트 말고 투 나이트를 권하는 발칙한 영화 이고르 팔렉키 센리 카와구치 드, 드럼 스틱이 안 보여. 난 고등학생 때 뭐했지? 토니 로이스터 주니어 남자 셋이 모이면 다 깨져야 직성이 풀리나봐. 미국판 <스물>, 아니 <스물하나> 21 앤드 오버
47 Toon 앙영의 일기장 글/그림 앙영 47
48 Geek Editor 김슬 Photographer 킴키 48 소녀 때문에 뽐뿌가 온단 말이오 박완서 작가는 산문집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에서 말했다. 사람들이 한복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는 화려한 색깔 때문이라고. 맞는 말인데 왠지 서운하다. 한복은 색색의 자태를 뽐낼 때 제일 예쁜 거 아닌가. 오늘 꽃보다 고운 색깔의 한복 위에 백팩을 메고, 풍성한 치마 밑에 런닝 화를 감춘 소녀를 만났다. 남들은 장롱 안에 묵혀만 놓는 한복을 입고 타가디스코를 탔다는 소녀의 표정. 한복이 별 건가? 한복소녀 예쁜 한복을 입고 오셨네요. 오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지 않던가요? 그렇죠. 익숙한 옷은 아니니까. 어른들은 예쁘다고 말도 걸어주시는데, 저희 나이대 애들은 이상하게 봐요. 코스프레 하느냐는 거죠. 그럼 언제부터 한복을 입고 밖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중 학교 3학년 때, 한복놀이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복 을 처음 입고 나갔어요. 되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 각보다 편하고 좋더라고요. 19살 소녀잖아요. 10대 때는 주위 시선을 많이 의식하 지 않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 야 하는 애였어요. 남 신경 잘 안 쓰거든요. 제가 좋으 니까. 제 친구들도 이제 신경 안 써요. 얘 원래 입고 다니니까. 주로 어떤 날 한복을 입어요? 사실 놀러가거나 그냥 입고 싶을 때 입어요. 아, 고궁에 갈 땐 꼭 입는 것 같 아요. 한복놀이단 은 어떻게 들어간 거예요? 어떤 활동들 을 하는지도 궁금해요. 중학교 때 안 좋은 일이 많았 어요.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이 필요했는 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한복놀이단 을 발견했죠. 한복을 입고 놀자 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예요. 게 릴라 식으로 한복 입고 민속촌 놀러 갈 사람! 올라 오면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거죠. 광복절이나 3 1절엔 플래시 몹을 하기도 해요. 사실 그냥 한복 입 고 놀러 다니는 거예요. 노래방 가고 햄버거도 먹고.
49 예상치 못하게 페이지가 유명해져서 뿌듯할 것 같아요. 네, 저 때문에 한복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 하죠. 페이스북 메시지로 응원의 쪽지도 많이 보내주 시거든요. 요즘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러 많이 다니는 데, 알아보시고 댓글에 알은척도 많이들 해주세요. Jeong Hyeseon 자주 나오는 사람들 중에 또래 친구들도 많아요? 제 가 처음 활동할 때는 동갑이 딱 한 명 있었어요. 대부 분 스무 살 넘는 언니들밖에 없었는데, 점점 늘고 있 는 것 같아요. 한복놀이단 주니어 라고 고등학생 친 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가 여러 군데 만들어졌 거든요. 가장 재밌었던 활동은 뭐예요? 광복절에 용산역에서 플래시 몹을 했어요. 2년간 참여했는데, 한번은 제가 한국무용을 했으니 따로 춤을 춰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관순 열사처럼 흰 저고리에 검은 한복을 맞 춰 입고 춤을 췄어요. 사람들이 많이 봐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한복소녀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죠. 어 떻게 개설하게 된 거예요? 주위 친구들이 너 때문 에 한복 입고 싶어졌다 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내 가 한복 입는 걸 보고 긍정적인 관심을 갖는 사람들 이 있구나 싶어서, 친구들 편하게 보라고 페이지를 만 든 거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좋아요 가 많이 늘어 났더라고요. 헤헤. 한복을 맞출 때 직접 그림을 그려서 맡긴다고 들었어 요. 한복을 열다섯 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기성 디자 인은 세 벌뿐이고 나머지는 다 제가 나름 디자인한 거 예요. 어려운 건 아니고, 그냥 바늘방에 이 원단으로 깃 해주시고, 이 원단으로 소매 해주세요 부탁드리면 알아서 해주세요. 한복이 참 아름다운데, 입는 절차도 복잡하고 전체적 인 치장이 번거롭다는 인식이 있어요. 본인이 한복을 디자인한다면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사실 요즘 한복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큰삼촌이 남자 한복 만드는 일을 하시거든요. 무릎 조금 내려오는 길이의 짧은 한복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일반 옷이랑 섞어서 입을 수 있는 형태로요. 안 그래도 요즘 차이킴이나 리슬 같은 패션 한복 브랜 드가 많이 생겨나고 있잖아요. 한복인 듯 한복 아닌 디 자인이 특징인데, 어떻게 생각해요? 패션 한복에 대해 이게 무슨 한복이냐, 일상복이지 하는 분들도 계세 요. 그런데 한복놀이단 부단장 언니 말로는 신라 시대 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 다 한복이 바뀌어서 전해 내 려왔대요. 그러니까 우리 시대의 편의에 맞춰서 한복이 바뀌는 건 당연한 거라고요. 맞는 말이더라고요. 물론 갑자기 유행하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사 람들이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되면 좋은 거 아닐까요? 영화광이 되는 1단계는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거고, 2단계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것, 3단계는 영화를 만드는 거라고 했어요. 19살인데 벌써 3단계까지 왔 어요. 앞으로 4단계를 기대해 봐도 될까요? 저를 보면 서 한복 입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 미에서 한복을 입고 싶은데 여건이 안 돼서 못 입는 친구들을 지원해주고 싶어요. 49
50 Interview CHEETAH 거칠 것 없는 저 여유 들리지 않는 것 야유 전부 다 씹어 먹어 소화시키는 모습에 지금 내 상태도 Coma Editor 김진완 Photographer 배승빈 50
51 꽃보다 덤불 Cheetah type 1 +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네, 완전! 밖에 나가면 정말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니까 뭘 못 하겠어요. 그래도 할 건 다 하 지만. 언프리티 랩스타 이전과 이후, 가장 달라 진 점은 무엇인가요? 스케줄이 갑자기 많아져서 하루도 쉬는 날이 없어요. 몸은 힘들지만, 항상 바라왔던 거라 괜찮아요. 아, 몰래 촬영을 하시는 건 좀 부담 스러워요. 사진 찍어 드릴 수 있으니까, 몰래 찍어서 올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세 달을 달려오셨는데, 더 달리셔야겠네요? 워밍업이었죠.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TV로 치면 예고편! 예전엔 치타를 검색하면 동물이 나왔는데, 요즘엔 치타씨가 나와요. 왜 치타인가요? 별명이었어요. 전 소속사 사장님께서 장난처 럼 부르시던 애칭이었는데, 이번에 <언프리티 랩스타> 나가고 나서 어느 팬 분이 혹시 치 타가 치명적인 타격의 줄임말인가요? 하더 라고요. 이미지도 맞고 잘 지었다고 생각해 요. 주춤하다 보면 다시 검색에 동물 치타가 올라오겠죠. 열심히 해야지.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직접 하신다고 들 었어요. 특별히 신경 쓰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좋아서도 있지만, 공연 준비의 연장이에 요. 제가 쓴 가사는 제가 제일 잘 알잖아요. 화려하고 멋지기만 한 게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그대로를 전달하고 싶어요. 관객이 와!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다 직접 해요. 제 나름 의 콘셉트를 잡고, 표정이랑 눈빛도 연습하고 준비해요. 그 모습에 많은 사람이 반했어요. 치타 새 끼가 되려면, My type 의 가사처럼 하면 되나요? 래퍼는 자신의 얘기를 가사에 담아요. 첫 부 분부터 "내 이상형은 나보다도 더한 새끼"라 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시작해요. 제 이상형이 딱 그거죠. 51 화려하고 멋지기만 한 게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그대로를 전달하고 싶어요
52 힙합은 나야 <Show me the money 시즌 1> 때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외모도 그렇지만, 여유 로운 모습 때문인지 분위기도 많이 달라 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거의 3년인데 시간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 요. 전반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했 고, 가사에 깊이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랩을 뱉는 것도 연습이지만, 가사를 쓰는 것 도 크거든요. 많이 썼으니, 늘 수밖에 없어요. 안 늘면 안 해야죠. 인상 깊은 가사가 많은데요. 가사는 주로 어떻게 쓰세요? 전시회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책도 많이 봐 요. 서점에 자주 가는데 책 제목만 봐도 크게 오는 책이 있어요. 특히 김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 는 정말 사랑하는 책이에요. 몇 번을 읽 었는지 몰라요. 강한 문체도 좋고, 형용사가 엄청 화려하면서 차분한데 멋있더라고요. 날 카롭기도 하고. 그렇게 쓴 가사가 반응이 좋으면 어때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정글, 덤불 할 때, 산이 오빠가 그림이 그려졌어요. 이런 피드백을 해주셨잖아요. 그런 반응을 보면 희열감이 쫙 밀려와요. 가사뿐만 아니라 그 느낌 전달도 잘한 게 되니까. 정글 은 힙합 씬을 의미하나요? 100km 라는 노래의 가사인데, "정글에서 꽃 이 되길 거부했다. 맹수가 됐다."라고 이야기 해요. 정글은 먹고 먹히는 곳이지만, 누군가 를 밟고 일어선다기보다 살려면 자기 것을 스 스로 챙겨야 한다는 의미였어요. fair하게 말 이죠. 예쁜 걸 할 수 있지만 나는 하지 않겠 다. 남에게 보호받지 않고, 내 힘으로 너를 씹 어 먹겠다는 걸 빗대서 이야기했어요. 이런 의미가 숨어 있는데 누가 캐치해주면 기분 좋아요. 지금 알려주고 싶은 가사가 있다면? 마지막 트랙에 쓴 가사인데요, 음악이 내 영 순위 안식처이자 홈, 가드 올리고 바운스에 다 실어버려 혼 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지금 의 제 마인드, 음악에 대한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에요. 내가 Limit이 없는 이유 3 + 래퍼 이전의 치타는 뭘 하고 있었나요? 사실 춤과 노래를 먼저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부산에서 일산으로 올라왔죠. 음악하던 사람들과 함께 올라와 합숙하면서 연습했어요. 부모님께서는 저에 대한 믿음이 정말 강하세요. 그래서 나쁜 짓을 못해요. 고등학교를 자퇴하셨던데,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런 결심을 했나요? 학교를 1학기 정도를 다녔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거예요. 학교에서 배운 걸 어 디다 쓸지도 모르겠고, 그 시간에 음악을 더 하고 싶었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학교를 그만둬야 할까봐. 했더니, 음 그래 생각은 니가 많이 했을 거고 충분히 생각했 니? 알았다. 엄마 올라갈게. 하셨고, 바로 그 만뒀어요. 그 이후 큰 사고가 있었죠? 당시 기억이 있나요? 2007년 18살 되자마자 1월이었는데, 횡단보 도에 서 있던 것만 기억나요. 정신 차리니까 중환자실이었죠. 부모님께서 수술을 반대하셨다고 들었어요. 다 반대하셨어요. 목에 구멍을 뚫기 직전이었 는데 반대, 다른 2차 수술을 하면 살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것도 반대. 수술을 하면 100% 장애를 가져요. 그래서 결국 인공 뇌사를 선 택하셨죠. 심장을 제외한 온몸을 마취시켜, 머리에서 피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거예요. 죽을 확률은 크고, 장애 없이 살 가능성은 아 주 조금 있었어요.
53 어떻게 그 확률에 기대를 거셨을까요? 기대라기보다 부모님과 제가 많이 닮았다는 걸 아시는 거죠. 내 딸은 분명한 꿈이 있다. 노래를 하고 목을 쓰는 아이다. 깨어났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면, 그냥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거라고. 동의하세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노래를 다시 하진 않으셨네요? 호스를 너무 오래 꽂고 있어서 처음엔 말도 못 했어요. 노래를 부르는데 고음으로 갈수록 머리가 너무 괴로운 거예요. 학교도 그만뒀는 데, 내가 할 건 이것밖에 없는데. 물론 살아 서 감사하죠. 기적적으로 장애도 없었고. 근 데 노래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랩을 시작하신 건가요? 처음에는 생각도 안 했는데 온갖 노력을 다 해도 계속 부딪치더라고요. 그때 전 소속사 사장님께서 톤도 괜찮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랩을 해보는 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주셨어요. 처음엔 멋모르고 시작했어요. 잘 맞았나보네요?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웃음) 만약에 래퍼가 안됐다면? 그래도 이쪽에 있었을 것 같아요. 뷰티나 패 션일 수도 있고, 혹시 모르죠 연기를 했을 수 도. 레슨 받아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저 연기 도 잘해요., Comma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길 바라세 요? 지금 알아주시는 그대로도 좋아요. 랩은 나 름대로 인정받았고, 화장이나 패션 쪽으로도 관심을 주시고, 성격이나 인성에 대해 크게 나무라는 사람도 없어요. 저의 많은 모습 중 에서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만족해요. 그게 제 모습이기도 하고요. 더 조심해야 하고 부담도 되지만, 정말 기분이 좋아요. 감사하죠. 그렇다면 어떤 래퍼가 되고 싶으세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캐릭터가 독보적이었 으면 좋겠어요. 도시의 랜드마크처럼. 이야 치타네, 이거 치타 목소리네, 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꿈의 무대가 있나요? 슈퍼볼 무대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그 보다는 오프라 윈프리 쇼나 엘런 쇼 같은 세 계적인 토크쇼 무대에 서고 싶어요. 이야기하 다가 밴드랑 공연하고. 아, 생각만 해도 좋다. 앨범으로는 언제 만날 수 있나요? 오월 말쯤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제 생일에 맞추려고 생각 중이에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확고하게 원하는 게 있다면, 도전하는 걸 두 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버리는 걸 너무 아까워하지 말고요. 하나를 잡으려면 하나는 놔야 하니까. 예쁜 걸 할 수 있지만 나는 하지 않겠다 남에게 보호받지 않고, 내 힘으로 너를 씹어 먹겠다 53
54 Interview 54 잘 알지도 못하면서 1 디스전을 즐긴다. 2 거만하다. 3 동물을 싫어한다. 보기 중 타이미에게 해당하는 말은 몇 개일까? 정답은 해당 사항 없음이다. 당신의 편견에 disrespect를 보내며 이 인터뷰를 붙인다. Tymee 난 진짜 하고 싶은 말만 해 1 + 잡지가 나올 때는 <언프리티 랩스타>가 끝나 있겠네요. 마지막에 크게 한 방 하고 끝내셨잖아요. 무대를 마치고 정말 개운했어요. '내가 드디 어 뭔가 보여 줬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답답 했던 게 있었는데 그걸 팍 깨버린 느낌? <쇼 미더머니> 하면서 못 보여드렸던 걸 보여드리 려고 노력했고, 그게 사람들에게도 느껴진 것 같아요. 다들 나가길 잘했다고 얘기해주시고, 예전에 불렀던 곡들을 찾아서 듣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멤버들과 3개월 동안 함께했잖아요. 서로 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 은데. 제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옆에 있으면 에 너지가 느껴지는 친구예요. 사실 프로그램 시작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힘들었거든요. 처 음 랩을 시작할 때의 끓어오르는 마음가짐들 이 식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되찾았어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가장 순진한 건 타 이미다 라는 말이 있어요. 내가 어떻게 보 일지 계산하지 않고 행동하는 편이시죠? 그러니까 그걸 못 하는 게 탈이에요.(웃음) 이 말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뱉어버 리는 스타일이죠. 그러다 보니 탈도 많고 쓸 데없이 이슈 거리도 많고. 제이스와 한 1:1 배틀 디스 대상이 누군지 다들 궁금해하더라고요. 원래 배틀을 하려면 그 대상을 위해 가사를 써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촉박했어요. 평소에 생각해뒀던 것들을 꺼내 서 가사를 쓰게 되는 거죠. 졸리브이에 대한 가사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평소에 마음에 안 들었던 몇몇 사람들을 한꺼번에 압축해서 디 스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시간이 촉박해서 아쉬웠던 점들도 있죠? 곡을 정말 당일에 줘요. 근데 사실 프리스타 일 하시는 분들 말고는 그렇게 막 바로바로 생각하고 쫙 외워서 공연하기가 힘들거든요. 또 제가 엄청 연습을 해야 되는 타입이라서. 보통 가사가 딱 나오고 나서, 완벽하게 공연 하려면 적어도 2주 정도는 매일매일 3-4시간 씩 연습을 해야 돼요. 생각을 많이 하고 그것 들을 가사에 담아서 입에 익혀야 멋진 무대 가 나오는 건데, 되게 많이 아쉬웠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심사위원 이나 대중의 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잖 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보여주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은 없었나요? 항상 하던 대로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걸 인 정받아야 진짜를 인정받는 거잖아요. 어느 순간 잠깐 누군가의 입맛에 맞춰서, 그걸 좋 게 평가받은 게 저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 지는 않아요. 곡 작업에서도 마찬가지. 대중 들 바라는 것에 맞춰서 작업을 하면 곡이 변 질될 수밖에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보여주고 싶은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거기서 조금씩 발전을 해 가는 게 옳다고 믿고 있어요.
55 Editor 김혜원 Photographer 임민철 Studio ZIP 55
56 56
57 래퍼는 좀 울면 안 돼? 2 + 캣맘 활동을 하는 건 솔직히 좀 의외였어 요. 래퍼가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이 낯설 기도 하고. 참 이게 자랑할 거리가 아닌데 부끄럽네요. 예전에 기획사 문제로 힘들 때, 뒷산에 산책 하러 갔다가 우연히 고양이를 보고 먹을 걸 챙겨주게 됐어요. 벌써 3년이 조금 더 됐나? 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다보니까 공부도 하 게 되더라고요. 음식은 어떻게 주는 게 좋나, 얼마만큼 주는 게 좋나. 무대나 방송을 통해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면 너무 참해서 사람들이 놀라지 않 아요? 팬들이나 친구들은 방송 보고 속상 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친구들이 속상해 하긴 했어요. 너 원 래는 이거보다 훨씬 더 좋은 앤데 아쉽다. 많 이 더 보여줘라. 초반에는 제 이미지가 허세 있고 내 자랑만 하면서 보여주는 건 없고 그 랬잖아요. 그때부터 더 분발해서 랩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일부러 악플을 찾아서 본다는 말을 들었 어요. 악플을 많이 보다보면 정신적으로 단단해지 는 느낌이 들어요. 또 막무가내 악플도 있지 만, 제가 고쳐야 될 행동들을 딱 찝어서 이야 기해주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나를 이렇게 보 는 시선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랑, 그걸 못 본 척 덮어놓는 거랑은 확실히 다르죠. 좋아 하는 것만 보다보면 자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골고루 보려고 해요. "내가 눈물이 많아서 그래"라는 말을 종 종 하시잖아요. 눈물이 많은 래퍼로 산다 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래퍼라고 해서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 니잖아요. 래퍼도 벅차오를 때가 있고. 전 누 가 울면 따라 울어요. 드라마 보면서도 울고.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가사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것들 이 다 가사에 녹아들어 가는 가니까. 전 좋은 것 같아요. 감성적이면서 공격적인 래퍼는 많 지 않잖아요. 내가 썼지만 정말 잘 썼다 싶은 가사가 있 나요? 최근에 쓰면서 느낌이 왔던 건 시작이 좋아. 마지막쯤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사랑은 사 치고 이별하고 나면 다 거지야 그 구절이 괜 찮게 나왔었던 것 같아요. 가사를 쓰실 때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쓰 시는 것 같은데, 그 외에는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으세요? 음악은 장르를 안 가리고 다 들어요. 그 안에 서 받은 영감을 제 곡에서 풀어내는 거죠. 가 사를 듣고 느낀 것을 재해석해서 쓰기도 하 고. 요즘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라는 곡에 빠져있어요. 가사가 멋있어요. 나도 그런 거 한 번 해야 되는데. 3 + 세상에 영원히 남을 욕을 하는 마음으로 디스전은 단순한 오락이나 스포츠로 보기 어렵다는 말을 했어요. 처음에 디스 문화를 접했을 때 재미로 썼던 가사들이 있어요. 근데 하고 나니까 그게 가 볍지가 않은 거예요. 세상에 영원히 남는 욕 이잖아요. 나중에 그 사람과 화해를 하더라 도 우리가 싸웠던 기록은 평생 남아있는 거 니까. 제가 죽고 나서도 어떤 사람은 제 욕을 들을 거란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이 바뀌고 나니까 디스를 할 때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 더라고요. 더 신중해지고, 무거워지고. 힙합씬 밖에 있는 사람으로서 래퍼들은 왜 꼭 싸워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어요. 꼭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꼭 싸울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아요. 서로 잘났 다고 하잖아요. 내가 이 구역의 짱인데 어떤 놈이 와서 아니야 내가 짱이야 이러면 싸울 수밖에 없잖아. 나도 주먹이 센데! 근데 이런 걸 재밌게 느끼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까, 힙합 시장이 커지기도 했거든요. 이걸 뭐 좋다고만 생각할 수도 없고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우리의 숙명이구나 해요. 필요악 같은 건가요? 누가 와서 날 때리면 맞고만 있을 수 없잖아 요. 어쩔 수 없이 싸움꾼이 되어가고 있죠. 그 래도 너무 디스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건 우리 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무분별 하게 싸움만 하는 게 힙합은 아니니까. 내가 짱이다 라는 마음가짐은 유지하려 고 노력하는 건가요, 아니면 저절로 샘솟 는 건가요? 저를 격려하기 위해 자기최면처럼 하는 말이 기도 하고, 그냥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도 해요. 농담 반 진담 반. 농담을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안 하면 그런 말이 안 나오잖아 요. 이건 내가 이기겠는데? 라고 생각을 했으 니까 말을 한 거고. 질 거 같으면 그렇게 안하 죠. 100% 허풍을 떨지는 못해요. 루머, 악성 댓글 그리고 편견. 상처 받는 부분이 많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 속 랩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러게요, 제가 왜.(웃음) 설명하기 어려운 데 제가 이걸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자뻑이지만 사명감을 느끼고 있어요. 나중에 이 일을 그만두게 되더라도, 그 전에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낸다든가 후배들에게 좋 은 길을 만들어준다든가 해야 되지 않나. 아 직은 갈 길이 많이 멀죠. 지금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상반기 내에 미니앨범이 발매될 것 같아요. 계속 작업은 하고 있는데 방송하면서 느꼈던 것들도 담으려고 하다 보니까 시간이 조금 걸 리고 있어요. 많이들 관심을 가져 주실 때 확 실하게 제가 하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57
58 7days Editor 기명균 1days 2days 3days 4days 5days 6days 7days 58 매일 아침 운동을 나가시던 아버지는 잠이 덜 깬 날 보며 못마땅하다는 듯 말씀하셨다. 아침에 못 일어나는 습 관 때문에 분명히 후회하게 될 거다. 예언(저주)은 적중했다. 9 to 6가 관용 어처럼 쓰일 만큼 세상의 시계는 내 몸의 바이오리듬과 무관하게 돌아갔 다. 고등학교 때 0교시에 배운 내용 은 0에 수렴했고, 대학교에서는 아침 수업을 감히 넣지 못했다. 그래, 이 기 회에 팔자에 없던 아침형 인간 이 되 어 보자. 핸드폰 알람을 한 시간씩 앞 당기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평소보 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몇 년 만에 맛보는 새벽 공기 는 기대만큼 상쾌 하지 않았다. 일단 눈이 잘 떠지지 않 았고, 몸은 무거웠다. 억지로 일어나 간단히 몸을 풀고 근처 독립문공원으 로 갔다. 취업 전까지 축구를 자주 했 던 터라 뛰는 건 자신 있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금세 숨이 차고 다 리가 풀렸다. 그래도 땀 흘린 후의 샤 워는 상쾌했다. 헥헥거리던 기억은 어느새 잊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 근해 회사 사람들 에게 아침 조깅의 장점을 떠벌였다. 아우, 오늘 아 침에 조깅을 했 더니 First day the Mddle day 며칠 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 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최선의 조 깅 룩 이 완성됐다. 아직 새벽 공기가 차지만, 그렇다고 두꺼운 점퍼를 입 으면 안 그래도 무거운 몸이 더 무거 워진다. 제일 고생할 발에게는 두꺼 워서 푹신한 양말과 가벼운 운동화 로 최대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 다. 썩혀두기만 했던 아이폰 건강 앱 을 활성화시키고, 조깅할 때 듣기 좋 은 음악들도 미리 리스트에 넣어 둔 다. 둘째 날,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달리는 내내 찜찜했다. 상쾌해야 할 아침 풍경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공공 의 적, 바로 미세먼지다. 의식을 해서 인지 실제로 미세먼지가 내 기관지에 침투해서인지 목이 까끌까끌했다. 아 쉬운 대로 다음 날부터는 방 청소할 때 쓰던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다. 그러다가도 숨이 차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을 땐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미 세먼지를 한 움큼씩 흡입했지만. 샤 워를 할 때마다 몸의 변화를 주시하 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대신 군 것질을 멀리하게 된다. 아침부터 이 악물고 달린 게 수포로 돌아갈까봐. 일간 일찍 일어나 1시간 조깅하기 7도전자: 기명균 에디터(29) 도전자 특징 잠 of 잠은 아침잠이라고 믿음 뛰어야지, 뛰어야지 말은 잘 함 얼마 전까지 아침에 뛰어야 朝 깅인 줄 알았음 Last day 7일간 달리며 아침 조깅의 장점을 많 이 발견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 하다보니 하루가 길어지고, 상대적으 로 여유로운 오전을 보낼 수 있다. 군 것질이 줄었고, 밤에는 잠이 잘 온다. 오래 하면 건강에도 좋겠지. 그러나 노하우가 생기고 장점이 많다고 해서 조깅이 수월해지지는 않는다. 마지막 날 아침도 첫째 날처럼 똑같이 힘들 었다.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울리 는 알람 소리, 달리기 시작한지 채 십 분도 되지 않아 부끄럽게 가빠지는 호흡, 보폭과 호흡을 더욱 불규칙하 게 만드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특 히 오르막길은 일주일 내내 나를 시 험에 들게 했다. 등산은 걷기만 하는 데도 다들 좋은 운동이라고 하잖아. 오르막길에서는 등산한다 생 각하고 걸어도 되지 않을까? 이제 7일이 지나 강제성이 사 라졌으니 난 매일 아침 또 다른 시험에 들 것이다. 스트레스 받 으면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푹 자 는 게 건강에 더 도움이 되지 않 을까? 미세먼지도 심하다던데 오 늘은 그냥 하루 쉴까? After 7days 이제 봄이다. 한낮에 외투를 벗지 않으면 땀 이 나고 아침저녁의 서늘한 공기도 매서움 을 잃었다. 지금이야말로 조깅을 시작할 적 기인 것이다! 밀가루 끊기 후 스스로에게 일 요일 밤 밀가루 금지령를 내렸고, 만족하고 있다. 다시 명한다. 일주일에 두 번은 뛸 것!
59 공유 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소중한 대학내일을 신청 방법 subscription 접속 후 신청 신청 비용 (우편료) 일반, 대학생 6개월 1만 5천원 현역 군인이나 동아리 단위 신청은 특별할인. 6개월 1만원 (배송지를 동아리방 및 군부대로 신청하는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됩니다.) 문의 / verygood@naeil.com 대학내일 정기 구독 1만 5천원 대학내일은 개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담되지 않게 배송료만 받을게요. 개인 배달 서비스 6개월 P59 정기구독.indd :51:45 PM
60 Deep Talk Editor 이민석 대담한 대담 나의 영화 속 섹스 판타지 대담한 대담 은 다양한 성( 性 ) 관련 이야기를 마음대로 떠드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 주제는 나의 영화 속 섹스 판타지. 알 거 다 아는 언니, 형아들을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왔어요. 후방 주의하며 페이지 속에 얼굴을 콕 묻고 보시길.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사회적으로 하면 안 된다 는 약속이 돼 있는 공간에서 일탈을 저지르는 건 늘 짜릿하지 60 자몽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영화 속 명장 면이 있다면 얘기해보자. 나 같은 경우엔 <애 너미 앳 더 게이트>에 나왔던 막사 안 베드신. 모든 병사가 잠든 밤에 남녀가 하나가 되던 은 밀한 장면이지. 절대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순 간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신음 소리를 토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재입대해야 하나? 들리는데. 캬~ 진짜 그 장면만 10번은 넘게 돌려본 거 같아. 거봉 사회적으로 하면 안 된다 는 약속이 돼 있는 공간에서 일탈을 저지르는 건 늘 짜릿 하지. 터부시되는 섹스가 강한 자극을 주는 건 당연한 거야. 석류 <전망 좋은 집>을 보면 여자 주인공이 임자 있는 남자랑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 와. 그들은 남자의 여친이 그 장소로 오고 있 다는 걸 알고 있지. 스릴을 즐기며 쫄깃한 마 음으로 거사를 치르는 장면을 보고 손에 땀 을 쥐었어. 석류 난 예전에 <방자전>의 향단이를 따라 해 본 적 있어. 실제로 바람피우는 건 아니었지 만 상황극을 하며 향단이에게 감정이입을 한 거야. 내가 그년보다 맛있지? 란 영화 속 명 대사를 얘기했는데, 음 좋더라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건 애슈턴 커처 주연의 <우 리, 사랑일까요?>처럼 비행기 화장실 안에서! 자몽 10년 전에 봤던 성현아 주연의 <애인>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 데 미술관 같은 공간에서 남녀가 몸을 합체 하는 장면이 나왔거든. 여자 주인공이 하이힐 을 신고 있는데 몸이 움직일 때마다 또각또 각 소리가 조용한 실내 공간에 울려 퍼져. 고 고한 예술품들 사이에서 야릇한 에코 소리가 거봉 공간 판타지는 <타이타닉>이나 <인간중 독>에도 잘 그려져 있어. 차 안 이라는 장소 말이지. 특히 <타이타닉>에서 케이트 윈즐릿 이 창문에 대고 손을 아래로 쫙! 끄는 장면은 역대급 명장면이야.
61 꿈 는 에 초 으 좋 애 필 연 도 적 해 을 거 게 동 이 수 는 게만 자극 는 라 하 엔 가 나 허튼 한 지 근 예전 자 강 생각 타 평범 최 도 해도 판 더 감, 여 데. 니 적 근 보 괴리 면 지가 지나 만 실 않아 자 격 다 나 타 사. 이 닿기 른 여 러 공 어 런 데 나지 이 지 판 간 이 아. 가 렷했. 그 근 다 시 이 때 자 뚜 간 아 이 같 이 몸 닌 류 남 이 잖 들 아 석 생각 데 시 그럴 자가 내 밤 있 자 는거 이 엔. 남 나 소 이 남 푸 이 션 전 근. 고 아 잘 평. 지 예 낮 지 는 해 까 하잖 데 난 틈 없 겠어 더 포 서 어 류 하 인 니 좋. 석 나 워 투영 는 허물 적 리에 위해 로.근 할 리 라 형 도 요 까 생각 으면 게. 네 로 그 이 기 전 잠자 가 져 닐 하 이 지 주 렸 계 어 을 아 가 지 람 경 션 판타 타 못차 족못 구 보니 보여 어. 사.헤 부 지 판 친 해 운 커 나 포 섹스 만 처 자 러다 성을 이 있 다! 신 서 앵 스, 여 그 정 절대 을 섹.우 억 성 을 지,무 다 그 면 선 전 어. 기 남 야 람 가 를 보. 는 최 걸 예 었 어 사 던 나 부 는 해 들 늘 잘 >를 몽 당 이 못하 붙였 이.사, 공 았을! 만 스 엔 자 전 서 일 지 몽 해 을 루 게 래 타 지 밀어 자 다 도 남 걸로 트 처음 게 역 작하 영향 잊 그 스 받 을 시 고 정 칠게 못 는 리 난 에 가 선 도 인 거 글 자 여자 되기 에 류 자를 최 는 가 다하 어 남 석 < 활 상 욱. 대 여 을 안 생 어 S 화 항 든 위를 선 란 성 싶 영 가 거 최 도 아마 합 고 봉 나오 와 지 발기 위가. 나 ~ 깨 가 거 쭉 면 아 봉 지 가 가 인기 걸 위기 거 했으 도 자 부 나 거같 로 된 분 남 기 엔 으 럼 시 중 앞 터 분위 실한 인 부 부 터 회적. 리 때 인 건확 는 네 사 을 놈., 적 지, 성 거 회 는 상 남 는 타 과 9) 치 판 능 물인, 2 보통 장하 인 세 미 남 본 ( 국 과 몽 민국 고 주 성이. 결 의 결 자 한 다 투 은 다 몽 인간 인 대 변한 는 것 만큼 고 싶 자 적 며 대 미없 섹스 하 는 복합 하 재 애와 하게 하 는 를. 없 스 진 연 달달 ) 섹 좋다 도 쳐 5 2 와 것 늘 할,? 야 까 건지 건지 해 걸 직 는 인 는 간 기 욕망 습되, 게 (여 연애 는 숨길. 류 석 범한 논하 도, 여자 평 것을 울 것 쁜. 이. 그 끄러 섯 예 나 시길 부 물다 ) 는사 하 0, 스, 3 리 상상 은 같 (남 불 서 은, 봉 라 거 봉이 알아 같 랑이 거 유는 고래, 호 죽 이 는야 같은 자! 건 겨 나 끼리 남 이 남 코 같은 로 말 으 서 서 면 섹스 하 생 학 을 결국 게 나 정 왜 적인 로 이 화인 몽 다 으 는 영 가 그러 아마 만 나 지 본능 적 아 자 준.. 거 에 타 의 천 많 남 어 떠 돼 었 절, 역 판 간 후 가 심 늦 영 시 고 을 게 하 눈 낳 지를 미 한 서 인 니면 때 작 )에 이 지의? 수 야. 에 를 능 타 시 어 장 애 엔 아 금할 본 판 는 순 말이 영 는물 을 (異性 고 기 은, 미 있 습 의 스 수 경 가 보 르 해 자 되 궁 리 학 간 섹 싶 월 이성 뭐 해 모 여 잠수 면 토 인 게 로 로 도 보 와. 를 스 라 겠다 지는? 하 으 으 로 라 따 까 적 >를 이 나 자가 메 지 처음 무것 뜨는 청 걸 몽 못 하 판타 천 대 카 까 엄 눈 면 자 후 는.아 만 장면 고, 남 서 게 속 열 자 하 기 도 봉 에 같아 성에 리 생 니면. 약 어 영화 게 트 하는 고 있. 멀 자 혼 에선 구 아 왜 하 아 거 점점 스.만 공 여 아래 상 누 라 둘 티 촬영 내놓 거든 는 지, 가 많 리 못 공 아 고. 지 건 나 < 때 를 이, 물 은세 번따 을 황이 야 된 심 고, 무도 타 화 봉 보 신 이 판 인 할 하 데 상 못 만 아 영 냥 거 반. 능 한 안 몽 욕망 궁금 는 안 면 정 상 네 는 본 로 의 자.그 에 라 고 간 로 해주 자는 고 있 만 표 어. 꼭 듯싶 지 야 땐 인 례 화 라 인 으 무 건 거 적 장 남 짓 지 을 는 됐 문 을 뭐 들 밖 애 는 식 있 상 봤 면 힘 땐 을 런 도 되 보 장례 서 스 수없 가 어하 무 을 표정 리고 가 연 애엔 남 연 아 내 싶 췄 >을 의 굴 리 생 른, 비 는. 남 도 게 자 느낄 봉 편 오 번 끼 발을 지 기 워 거 하고 남 서, 다 는데 이 한 느 거 간 피 을. 는 < 게 오 히 평온 릴 와 만 와 나 하 스 더 는 을 하 던 심 지 나 고 되 람 릇 서 왔 싶 다 바 야 입 면이 에 에서 가 나 면이 보 고 소 위 도 를 장 서 이 보 장 상황 행 장 벨트 는 연 해 면 인 화 는 시 그 적 영 박 하 가터 나누 걸 알 라. 상 가 란 류 서 일 를 은 더 에 석 에 >이 남녀 던 장 복 안 대화 않 가 없 군 르 식 상 지 수 라 맹이 모 가 의 자 루 꼬 몸 론옳 쩔 도 날 블 어 두 무것 가 여 < 랑 으 자 건 적 된 온 리. 아 니다 류 는 나 윤 지 에 에 표 기야 다 껴 년 도 고 야 느 80 이 거벗 19 무인 는 벌. 가 봉 해 서로 거 있어 장 성 엔 가 께 시절 함 이 아 히 원 영 61
62 Think Freelancer 오은(시인) Illustrator 전하은 62 ㄱㅇ 사람 대학만 들어가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카페에 앉아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 는 말이 딴청 피우고 있던 나의 귓전을 때렸 다. 그 말이 흘러나온 방향으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틀었다. 거기에는 대학 선후배처럼 보 이는 두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러게 말이다. 졸업한 선배들도 연락이 잘 안 돼. 바쁜 사람 은 바빠서, 한가한 사람은 더 바빠서. 한가 한 사람이 왜 더 바쁠까 궁금해서 고개를 갸 웃하는데 곧바로 그에 대한 이유가 들려왔다. 한가한 사람은 한가하지 않으려고 애써야 하니까. 매일매일 구직 사이트 들어가서 채용 공고 확인하고 이력서 내고 해당 기업체 포맷 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니까. 했던 말 또 해야 하니까. 그러면서 번번이 자괴감을 느껴야 하니까. 선배의 한숨 섞인 자조가 끝 나기 무섭게 듣고 있던 후배가 힘없이 대꾸했 다. 어느새 알바 갈 시간이 다 됐네요. 그만 일어나야겠어요. 입학하고 처음으로 엠티에 갔던 때가 떠올랐 다. 졸업한 고학번 선배들이 엠티 현장을 찾 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그날도 예외 는 아니었다. 겉으로 보기엔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들에게 멋진 대학 생활을 보내라고, 앞
63 날에 빛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하는 간혹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우리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이겨내야 하는 것 자리였다. 그러나 실상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 의 앞날에 대해서는 누구도 섣불리 말을 꺼 이 되어 있었다.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을 보 씬 더 일그러져 있었다. 우리가 호기롭게 술 내려 하지 않았다. 2학년 때는 작년에 우리가 고도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우리야말로 살 값을 내는 대신 너희는 내 말을 귀담아들어 받았던 사랑을 똑같이 후배들에게 베푸는 일 아남아야 하는 당사자였기 때문이다. 야 한다고 눈빛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 바람 이 이루어졌다. 전공을 선택하고 과가 갈리 순진하게도, 대학만 들어오면 다 되는 줄 알 에 새내기들을 위해 한다는 말들이 결국 새 자 아이들과의 연락도 예전처럼 쉽지 않았다. 았어. 십여 년 전 어느 날, 고시를 준비하다 내기들에게 위해( 危 害 )가 되고 있었다. 1학년 모임이 있으면 늘 오는 사람만 왔다. 그마저 학점 이수를 미처 하지 못해 엉겁결에 5학년 때부터 토익 공부는 물론 학점 관리를 소홀 히 해서는 안 된다, 집안 형편이 괜찮으면 어 학연수를 다녀와야 한다, 고시 준비를 할 거 면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과목별로 제대로 해야 한다, 너희가 학부제로 입학했지만 전공 은 아무래도 취업이 잘 되는 쪽으로 선택해 야 한다 등 온갖 해야 할 것 들이 귀를 가득 메웠다. 그는 그게 표준(standard) 이라는 말 도 학점처럼 숫자가 점점 줄어 들었다. 학과 공부는 아예 내 려놓고 고시 준비에 매진하는 친구도 있었고 쥐도 새도 모 르게 어학연수를 떠난 친구도 있었다. 기업체 인턴을 일찍부 터 시작한 친구, 전공을 바꾸 거나 복수 전공을 선택하기로 겨우 사람 과 거의 사람 이라고 느끼던 두 사람이 고이 사람 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이 사람 이 되길 꿈꾸고 있었다 이 된 친구가 말했다. 우리 둘 다 막 연하게 그려오던 모든 일들이 대학에 서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허황 된 꿈을 꾸고 자유롭게 나 자신을 풀 어놓아도 어찌어찌 우리의 젊음은 빛 날 줄 알았다. 평생 빛이 나야 할 졸 업장이 평생 빚이 날 졸업장이 될지 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시도 때도 없 을 덧붙이는 걸 잊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우 마음먹은 친구도 있었다. 정 이 헛웃음이 나왔다. 무엇을 해야 할 리는 꿈을 꿀 기회, 낭만에 젖을 기회, 선택할 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우리는 까. 아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고 수 있는 마음을 다스릴 기회, 선배의 말에 대 알게 모르게 그날 고학번 선 민만 하다 대학 시절이 다 가버렸네. 꾸하거나 반박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배가 했던 말대로 살고 있었 그 뒤로도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다행히 학부 생활은 즐거웠다. 1학년 때는 선 다. 아무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았다. 아니, 비 친구와 나는 아직도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배들을 따라 이리저리 다니며 많은 것들을 보고 들었다. 밤이면 술잔을 기울이며 기꺼이 난할 수 없었다. 오지 않을 그날이 임박한 것 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질문을 던진다. 상대에게 질문을 던진다 고는 하나, 실은 자문에 가까울 것이다. 자문 63 취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아직 오지( 來 ) 않 어느새 졸업 시즌이었던 것이다. 만 하고 자답을 할 수 없을 때, 나 자신이 누 았기( 未 ) 때문에 미래는 늘 너무 멀리 있었다. 문득 새내기 때가 아득했다. 사람다운 삶을 구인지는 더욱 막연해지고 미래는 불투명해 꿈꾸던 시절이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조차 진다. 무엇을 하는 일, 누군가가 되는 일은 하 까마득했다. 우리는 분명 가장 생기가 넘쳐야 기 전에도, 하고 있는 도중에도, 하고 난 뒤에 할 시기를 관통하고 있었는데, 얼굴에 핏기가 도 늘 막막하다. 그래도 우리가 지금 우리가 하나도 없었다. 미래가 우리의 목덜미를 붙들 서 있는 곳을 끊임없이 의심한다는 게 나는 어 생기를 느낄 겨를이 없었다. 사람으로 태 조금 위안이 된다. 헤어지기 직전, 떼기 힘든 어나서 대학교 4년 내내 겨우 사람 으로 살다 발걸음처럼 이 말이 흘러나왔다. 사람이잖 가 거의 사람 으로 전락하기 직전이었다. 후 아. 대답하며 친구가 희미하게 웃었다. 그 웃 회할 게 많아서 매일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음이 내겐 얼마나 생생하고 똑똑하게 다가왔 후회만 하고 있는 우리의 처지가 한심스러워 는지 모른다. 또다시 한숨이 새어 나왔다. 고학번 선배가 두 사람이 있었다. 겨우 사람 과 거의 사람 이 말했던 온갖 해야 할 것 들이 무엇을 의미했 라고 느끼던 두 사람이 고이 사람 을 기다리 는지 알 것 같다가도 곧바로 도리질을 쳤다. 고 있었다. 고이 사람 이 되길 꿈꾸고 있었다. 고학번 선배가 말한 대로 했으면 표준이 될 수는 있었겠지만 그건 사람다운 삶이 아니었 을 거라고, 그걸 좇으며 살아왔다가는 원래 의 나 자신이 없어졌을 게 분명하다는 생각 이 들었기 때문이다. 졸업 직전, 휴학을 하고 일 년만 더 고시 준비를 하겠다는 친구가 생 겨났다. 수세에 몰린 친구들이 제 갈 길을 앞 다투어 찾기 시작했다. 우리가 밤새 나누었던 무수한 이야기들은 현실이라는 장벽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추억을 팔아서 라도 대출받은 학자금을 갚아야 했다. 삶은
64 20 s voice Freelancer 공태웅 dnlriver@naver.com Illustrator 전하은 + 현상이다. 남들로부터 나의 특별함을 찾는 사 공태웅은? 람은 결국 또 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 아직은 재태웅이 아닌 불태웅 그것을 깨닫는 시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을 마 주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거쳐갔던 가을 이었다. 주변을 돌아보니 혼자가 된 것 같았 다. 서울의 중앙에 자리잡은 대학의 광장에 주 저앉아 수많은 단체 카톡방들을 넘겨보니 그 동안 내가 중앙에 있었던가를 고민하게 되었 제 잘난 맛에 사는 다. 처음 대학에 와서, 대학 생활의 인간관계 에서 환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 냐만은, 이 환멸은 나의 특별함에 대한 환멸이 었다. 남의 결함을 무의식적으로 찾아내어 쪼 아대 주워 먹는 살찐 비둘기 같은 모습이 그 려졌다. 깃털이 화려해봤자 무엇하겠는가. 길 에서 만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할 비둘기라면. 아이 남들이 보기에 부족함 없고 열심히, 분주히 살았기에 후회가 남지 않을 1년으로 보였을 수 있겠다. 하지만 자신만의 특별함에 취해 살다가 한가득 숙취를 안고 깨어난 아침처럼, 화려한 포르노에 빠졌다가 한가득 몰려온 현 64 자 타임을 맞이한 밤처럼, 끝없이 고민했다. 늘 화려해지고 싶었던 21살 남자는 지금 행복 한가? 나는 계속 되짚어보았다. 누군가를 만 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혼자서 자취방의 거울 을 보며 옷 매무새를 정리할 때도. 그렇게 긴긴 밤. 며칠에 걸쳐 길고 긴 밤이 지나가니 정말 신기하게도 그리운 사람이 생 기더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 누군가를 보고 싶고 좋아해서 기다리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초대받는 것보다 초대하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알게 되었다. 내 옆 에서 나를 빛내주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 함 나는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었다. 20대라 곤해하는 사람들은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 께 취해서 추함을 공유할 수 있고, 흑역사를 는 열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입시에 버려가며 각했다. 피곤해하는 사람은 의지 박약이라 서로의 얼굴에 발라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대학에 왔으니 나의 대학 생활은 특별해야만 고 속으로 비웃었다. 학점을 낮게 받는 사람 그것을 추억이라 부르며 한없이 웃으며 회자 했으리라. 그러니 새내기라는 타이틀이 싫었 들은 머리가 우둔하다고 믿었다. 카톡을 빨 할 수 있는 사람. 다. 무엇을 하든 어리숙하고 실수투성이인 스 리 안 읽는 사람들은 바쁜 척한다고 생각했 이제 나는 근처야? 어디야. 들를게 라는 메 무 살들과는 다른 시간을 보낼 것이라 다짐 다. 그러니 사랑하던 사람도 정이 떨어졌다. 시지 하나에 한없이 깊고 시원하게 웃을 수 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았다. 예체능과 인문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의지는 왜 이리 있는 지금을, 함께 웃고 함께 사진을 찍어줄 학, 돈 관리, 인간관계, 여행, 연애까지 모조리 도 박약한가. 함께 있기 피곤하다. 그러니 옆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지금을 가졌다. 글 초입 섭렵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특별할 수 있 에 있던 친구들도 정이 떨어졌다. 그는 왜 이 에 새내기 딱지가 가장 싫었다고 했던가. 서 을까. 언제나 혼잡하고 지저분하면서도 떠들 리도 답답한가. 함께하기 부끄럽다. 내가 특 울의 추운 겨울에 적응하며 1년을 보낸 나는 썩한 캠퍼스를 휘저으며 했던 고민이었다. 별해지니 남들은 다 부족해 보였다. 그게 나 사실 누구보다도 가장 새내기스러웠던 스스 몸은 홍길동처럼 서울을 누볐다. 나를 찾는 의 여름이었다. 로의 1학년 시절을 돌아보면서 매주 표지 모 사람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밤새도록 녹색 병을 잡고 노래를 불렀다. 정적인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생각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피 20대라면 누구나, 칼럼 기고나 문의는 kikiki@univ.me 이렇게 살다보니 나는 어딜 가나 잘 보이고 싶었다. 내 잘난 맛에 살려면 남들의 결함을 먹고 사는 존재가 되어야 했다. 우스꽝스러운 델들만 스캔해오던 작은 잡지에 새내기 딱지 를 글로 적어 버리고 있었다. 새로운 봄이 시 작되고 있다.
65
66 I'm working 책을 많이 읽으면 큰 사람이 된다고, 내가 어릴 적 어른들은 말씀하셨다. 많이 읽으면 정말 큰 사람이 될까? 실천이 어려워서 아직까지 검증은 하지 못했다. 책 많이 읽는 게 직업인 사람들이 있다.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해야 하는 출판사의 편집자가 그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중국행 슬로보트, 이언 매큐언의 이노센트 를 낸 <문학동네> 해외문학팀 박아름 대리를 만났다. 책과 함께하는 삶은 과연 어떨지? 66 책 읽어주는 여자 출판사 편집자는 책을 만들 때 어떤 일을 해요? 기획 부터 시작해요. 이런 책이 해외에서 팔렸는데, 국내 에 소개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면, 편집부에서 기획을 해요. 에이전시 관계자나 번역가 분들이 책을 추천해 주시기도 하고요. 검토한 뒤 독자에게 소개해야겠다 는 판단이 서면, 그때부터 책을 만드는 과정이 시작돼 요. 일단 번역해주실 분을 찾아요. 뒤이어 번역 원고 가 들어오면, 국내 독자들이 쉽게 읽게끔 다듬는 작업 을 하고요. 마무리 단계에선 책을 어떻게 예쁘게 포장 할지 디자이너와 의견을 주고받아요. 마케팅팀과 책 을 좀 더 재밌게 알릴 방법을 상의하죠. 책 한 권에 여러 사람의 노고가 들어가네요. 편집자 는 어느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죠? 원고 보는 일이 가장 오래 걸려요. <문학동네>는 편집자에 게도 텍스트 장악력을 높이 요구하는 편이거든요. 원 서를 독해할 능력이 필요해요. 국내 독자의 정서를 고 려하면서, 이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이 낫지 않을까 제 안한다든지. 원고를 다듬어가는 일을 가장 오래 해요. 책 한 권을 내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죠? 책 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책 속 내용의 사실 관계가 맞는 지 확인하는 일도 편집자의 몫이라 하나하나 조사하 는 데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텍스트 자 체가 굉장히 난해해 내용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 작 품들도 있거든요. 품이 많이 들어가는 책은 오래 걸 리죠. 또 그때그때 책 출간의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해 요. 퓰리처상 수상 시즌이라면 지금 당장 수상자의 책 을 내야 하죠. 그러다보니 길게는 4년 정도 걸린 책도 있어요. 독자에게도 번역자에게도 죄송한 일이에요. 가장 최근에 진행하신 책은 어떤 작품이에요? 기예 르모 델 토로의 더 폴 이라는 작품이에요. 이 작가는 영화 <판의 미로>와 <퍼시픽림>으로 더 잘 알려진 영 화감독이죠. 그가 척 호건이라는 스릴러 작가와 함께 쓴 뱀파이어 삼부작의 2부인데요. 1부 스트레인 이 작년에 미국 드라마로 방영이 되면서 인기를 끌었어 요. 시즌 2가 올여름 공개될 예정인데, 더 폴 의 내용 이 주가 된다고 해서 이번에 소개하게 됐어요.
67 MunhakDongne publishers 문학동네 해외문학팀 박.아.름 대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일에 회의를 느낀다거나, 힘 든 적은 없었나요? 있었죠. 사람들은 점점 더 책을 잘 읽지 않아요. 재미있는 게 많은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이 지금 필요한 일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펄 프(종이)나 석유(잉크)까지 어마어마하게 써가면서요.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어요. 사명 감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사람들이 책을 더 읽게 만 들고 싶어요. Editor 조아라 Photographer 이서영 대학에서의 전공은 무엇이었고, 언제부터 출판사 취 직을 생각하셨어요? 동양사학을 전공했어요. 인문대 학생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책하고는 원래 가까웠 고요. 대학을 졸업할 때가 다가오는데, 어떤 일을 해 야 하나 고민이 되잖아요.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진로에 관해 생각했어요. 싫어하는 일을 골라내다 보 니, 남는 게 출판사더라고요. 공부는 더 못 하겠으니 대학원에 가고 싶진 않았고, 고시도 제외했고. 복장이 자유로운 곳에서 출퇴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 원했어요. 마지막 학기에 결심해서 들어간 곳이 좋은 출판사네요. 네. 운이 정말 좋았어요. 졸업을 앞둘 때 <문학동네> 에서 채용 공고가 났거든요. 출판사는 보통 공채를 진 행하지 않아요. 결원이 생기면 충원하는 식이죠. 공채 나 수시 채용 시즌이 따로 없으니까 항상 채용 공고 를 주시해야 해요. 마침 졸업을 앞둘 때 채용공고가 나서 동아줄을 잡듯이 들어갔습니다. 나는 <문학동네>에 이렇게 들어갔다 고 비결을 말씀 해주시겠어요? 편집자 지망생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 요. 제가 시험 볼 땐 일본어권과 영어권 문학 편집자 를 뽑는다는 공고가 났었어요. 전 일본어에 관심이 있 어서, 자기소개서를 일본 문학 쪽으로 특화시켜서 썼 어요. 그리고 해외문학팀 편집자는 번역과 교열 시험 을 봐요. 번역은 외국어를 우리 말로 옮기는 것, 교열 은 번역된 문장을 다듬는 일이에요. 언어 감각이 있는 지를 판단하려는 시험이었던 것 같아요. 되기도 힘들고, 되고 나서도 힘든 편집자. 그래도 출 판사에 들어가고 싶은 이가 많아요. 애정어린 독설을 부탁드립니다. 사정이 어려운 출판사가 많아요. 적은 돈을 받고서 야근과 주말 업무에 시달리게 될 수 있 어요. 누군가와 같이 책을 읽고 싶다, 내가 좋아하 는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 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편 집자로서 자질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좋아하는 게 많 다면 잘 맞는 직업이 될 거예요. 새 책에 관한 아이디 어가 솟아나고, 일하면서 지치지 않을 수 있거든요. 67 책을 좋아한다면, 책을 원 없이 읽는 편집자란 직업 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좋아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책을 누구보다도 먼저 읽는다는 설렘이 있어요.
68 Yes or No Editor 조아라 대외 활동은 68 사람, 그리고 기회를 얻었다 많이 할수록 좋을까? Yes 경기도 모 대학에 입학한 나는 선배에게 귀염 받고 동기 들과 잘 지내는, 성적도 괜찮은 신입생이었다. 2학년 때 과대표를 하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고, 그대로 지냈 더라면 3학년엔 학회장을, 4학년엔 영어 점수를 만들어 취업하는 테크트리를 탔을 것이다. 하지만 3학년 때 재미 삼아 지원한 대외 활동을 시작으로 대학 생활이 꽤 달라 졌다. 졸업하기 전까지 대외활동 9개를 내리 했다. 3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홍보와 마케팅 일에 재미를 느 꼈다. 심지어 대외활동을 하다가 진로까지 바꿨다. 우선 내가 느낀 대외활동의 장점은 기회 그리고 사람 이다. 먼저 기회 의 측면.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나 혼자선 못 할 경험을 맞닥뜨리게 된다.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생긴다. 난 기업에서 기자단으로 일하거나, 홍보 대사 활동을 하면서 광고 모델이나 CEO 및 임원들을 만 났다. 캠퍼스 안에서 대학생활만 한다면 쉽게 얻지 못했 을 경험이다. 또 다른 장점은 사람 이다. 대외활동을 하 다보면 여러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여러 분야의 친구들을 만나면, 사고의 폭과 시야가 넓어진다.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 을 수도 있다. 내 부족한 부분은 상대에게 배우고, 내가 조금 더 많이 아는 부분은 가르쳐 주며 서로가 발전해 나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이렇게 서로 소통하 고 배워나가다 보면 마음이 잘 맞는 절친들이 많이 생긴 다. 이들과 함께 팀 단위로 다른 대외 활동을 지원한다든 가, 공모전에 나가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대학 생활 동안 몇 개의 대외 활동을 하는지는 본인에게 달렸다. 하 지만 대외 활동을 한 사람과, 대외 활동은 않고 학교생활 만 한 두 사람이 있다면 졸업할 때쯤 많은 부분에서 엄청 난 차이를 보일 것이다. <대학내일> 마케팅팀 매니저 + 박종남 학점부터 인간관계까지 챙길 것 많은 학교생활. 그리고 대외 활동도 내 마음속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과제처럼 느껴지는 요즘. 자기소개서에 학부 시절, 교내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벽은 대외 활동 홍 뭘 써야 하나 보물로 형형색색이었다. 화려하게 수놓인 전단들을 살펴 고민하는 당신에게 보며 세상엔 이렇게나 많은 공모전과 연합 동아리가 있 들려줄 이야기. 구나 생각했다. 한 번뿐인 대학 생활, 나도 여기서 몇 개 쯤은 기본으로 해둬야 하는 것 아닐까 싶었다. 꼭 그런 의무감에서만은 아니지만, 자원봉사나 영화제, 외국어 스터디 등 몇 가지 활동들을 나름대로 활발히 해봤다. 여 대를 다녔던 터라, 남녀가 섞여 활동하는 집단이라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봉사자와 환자로 만났지만 죽음으로 이별한 소중한 친구 는 이후 수없이 쓴 자기소 개서의 단골 주인공 이 됐다. 방황 끝에 취업이 아닌 학 업의 길로 돌아왔지만, 그때의 기억들은 여전히 지금 해 야 할 일들에 영감을 준다. 그 시절 만난 사람들도 나를 성장시켰다. 하지만 지금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때의 활동들이 단지 진로를 위한 지름길이 아닌, 그 시 절 나름대로는 오늘을 위한 일들 이었기 때문이라고 생 각한다. 한 번뿐인 대학 생활이므로, 새로운 사람들과 낯 선 환경 속에 던져지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그렇지만 그 경험들이 몇 년 뒤 자기소개서에 쓰기 위해 쌓는 마 일리지라면 참 아까운 일이다. 말 그대로 한 번뿐인 대학 생활,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의 시간들이니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오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 혼자인 시간 을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 눈에 보이는 성과만이 성 장은 결코 아니다. 후일 자기소개서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는 말아달라는 뜻이다. 다다익 선 이란 말이 무엇에든 다 해당되진 않는 것이다. 바깥 에서 한 일만큼, 내 안 에서 경험한 감정과 성장들도 분 명 축적된다고 믿는다. No 동국대 영상대학원 시나리오 석사과정 + 오윤희
69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E^Pro (이프로) Gift 여러분께 독자 선물을 드립니다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지면에 대한 독자 의견을 받습니다. 아웃캠퍼스 섹션에 있는 기사를 읽어보신 후 의견을 보내주세요 (이름, 주소, 연락처 필수 기재). 기사에 대한 어떤 의견도 좋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 중 매주 1명을 뽑아 글로시박스 를 드립니다. 글로시박스 전문 뷰티 MD들이 매월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새롭고 트렌디한 화장품 5개를 핑크박스에 담아 보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16여 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글로시박스! 매월 구독료 16,500원으로 4~5만 원의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만나보세요! 이번달은 나만 바라보게 만드는 시선강탈 메이크업 스포트라이트 박스 를 드립니다 Fo od 대학 & S 생 pirit 서포 Ro 터즈 ad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2015 아시아나항공 드림윙즈 독자선물 당첨자 발표 김지수(0281) NO.729 아웃캠퍼스 지면 독자 의견 선정을 축하합니다.^^ P69 도비라-1.indd :17:55 PM
70 Hot Editor 김윤희 issue 대학생만의 특권! 기아자동차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10기 fun.kia.com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교육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지역 사회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이야. 단순한 해 외봉사와는 달리 개인이 각자의 캠프로 파견되어 프로젝트를 수 행하기 때문에 넓은 세계관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어! 최종 선발된 40명에게는 세계 각국에서 온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 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 글로벌 인재를 꿈 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모집기간 3월 18일~4월 13일 모집인원 40명 파견국가 그리스,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활동혜택 참가 인증서 발급, 해외 워크캠프 참가비 및 왕복 항공료 전액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Pearson E^Pro 무료 응시 이벤트 blog.naver.com/eproexam 비즈니스 영어 역량 평가시험 E^Pro (이프로)가 92,500원 상당의 응시권 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어. 이프로는 한국생산성본부, 롯데그룹, 미래에셋증권 등 다수의 기 업에서 채용 시 반영되는 어학시험 이기도 해. 자신의 비즈니스 영어역 량을 평가해보고 싶은 사람은 한번 신청해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에드링턴코리아 Food & Spirit Road 대학생 서포터즈 에드링턴코리아에서 음식과 술 문화 의 새로운 트렌드를 함께 만들어 갈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대. 서포 터즈는 에드링턴 브랜드를 체험하 고 월별 미션 주제에 따라 오프라인 취재 및 온라인 포스팅 등의 활동을 하게 돼. 20대의 새로운 문화에 관 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지원해 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신청기간 3월 9일~4월 5일 응시장소 피어슨 프로페셔널센터 서울 당첨혜택 3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기간 내에 원하는 일정에 시험 응시 가능 모집기간 3월 16일~4월 3일 모집인원 12명 활동혜택 활동비, 수료증, 우수 활동자 및 우수 활동팀 시상
71 HR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아웃캠퍼스 cafe.naver.com/outcampus 기업명 직무 홈페이지 지원마감 기타 지투알 광고기획/마케팅전략/프로모션/미디어 careers.lg.com ~4.3 HS Ad, LBEST 2015 신입사원 채용 LINE SW개발/국내외 사업개발/게임서비스 recruit.linepluscorp.com ~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한국P&G 영업본부/마케팅본부/재무전략본부 korea.experiencepg.com ~ 여름인턴 채용 공모전 주최 공모전명 분야 지원마감 상금 한국공항공사 교통약자 서비스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4.3 최우수상 100만원 오피스디포 제2회 오피스디포 광고 동영상 공모전 영상 ~4.5 대상 300만원 EBS 2015 EBS UCC 공모 영상 ~4.5 주간 베스트 상금 100만원, 월간 베스트 상금 200만원 국방부, 한국경제신문 대한민국 국군 29초영화제 영상 ~4.10 총 상금 1,000만원 특허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15 대학창의 발명대회 아이디어 ~4.15 총 상금 4,1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아이디어 ~4.21 예비 창조관광사업 부문 사업화 자금 지원 DDP 2015 DDP UCC 공모전 영상 ~4.26 대상 500만원 수림문화재단 제6회 수림문화예술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5.22 대상 400만원 특허청 제1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 논문 ~6.22 장관상 200만원, 국내연수 및 해외연수(미국) 대외활동 주최 활동명 활동기간 지원마감 혜택 신한카드 대학생 봉사단 북멘토 4기 6개월 ~4.3 매주 1회 아름인 도서관 방문 독서지도 프로그램 진행 하나투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서포터즈 3기 2개월 ~4.3 활동비, 위촉장, 우수 활동자 시상(해외여행 등) 현대자동차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1기 6개월 ~4.3 활동비, 기자단 전원 해외 취재 기회 제공 법무부 제8기 법사랑 서포터즈 12개월 ~4.10 활동비, 우수 활동팀 시상 경기도 DMZ 프렌즈 2기 8개월 ~4.12 활동지원, 봉사활동시간 인증, 활동 우수자 시상 신한금융그룹,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8개월 ~4.17 6대륙 세계테마해외연수 파스쿠찌 소셜마케터 PAS TRENTA 11기 3개월 ~4.21 활동비, 수료증, 우수 활동자 시상 강연/이벤트 주최 행사명 홈페이지 일정 기타 커무브 좀비런 2015 스프링 에디션 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학기 프로모션 ~4.30 얼리버드런 마이크임팩트 제2회 청춘 이어달리기 (서울시 뚝섬 유원지) 청춘 페스티벌 2015 (서울월드컵경기장) earlybirdrun 5.2 bluespringfestival.com 5.9~5.10 러너 플레이어 5,000명 / 좀비 플레이어 500명 참가 만 18세~만 28세 신규 고객에게 장학금 지급 4인 1팀, 총 250팀 참여. 온라인 기록증 발급, 기념품 제공 윤종신, 유병재, 신동엽, 곽정은, 이말년 등 연사로 참여
72 Out campus Young Lab 진로탐방 프로그램 미래를 걸어보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는 없지만 미리 체험할 수는 있다. 삼성카드 Young Lab 진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관심 업계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것은 물론 현장 탐방도 가능하다. 지난 3월 첫 번째로 시행된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로탐방에서는 SM C&C의 정창환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EXO 콘서트 업무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4월 진로탐방이 벌써 기대되지 않는가. Editor 황혜원 삼성카드 YoungLab 진로탐방 프로그램이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업무 현장탐방을 통해 대학생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삼성카드 Young Lab진로탐방 1차 엔터테인먼트 따뜻함과 여유가 넘치는 꿈의 직장, 찾았다면, 01 진로 강연! SM C&C 뛰어 들어라 EXO 콘서트 업무현장 탐방! 진로탐방의 첫 번째 강연자는 SM엔터 백화점에 근무하던 정창환 대표는 하 테인먼트의 이사이자 SM C&C의 대표 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 는 생각에 과감 인 정창환 대표로 낙점됐다. 그는 엔터 히 사표를 제출했고, 이후 SM엔터테인 테인먼트 사업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 먼트에 입사해 로드매니저, 아티스트 했는데, 스타들을 관리 기획하는 매 기획자, 콘서트 감독을 거쳐 대표이사 니지먼트 부문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다. 참여자 제작 부문,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들은 정 대표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까 틀에 짜이고 딱딱한 진로 프로그램과 전달하는 유통 부문으로 나눠 설명해 꼼꼼히 강연 내용을 적는 가하면 Q&A 강연이 끝난 후에는 올림픽 체조경기 는 달랐다. 지난 3월 6일 금요일, 삼성 참여자들이 자신의 관심 영역 및 지원 시간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망이 장에서 열리는 EXO콘서트 업무현장 카드 Young Lab 진로탐방 프로그램 분야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왔 나 추세, 취업관련 질문들을 쏟아내 꿈 탐방에 나섰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 이 열린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의 오 다. 또한 엔터테인먼트도 결 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의 자회사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담 픈 라운지는 알록달록한 의자들과 은 국 사람들 간의 비즈니스이 당하는 드림메이커 의 김성학 대표를 은한 조명빛이 아늑하고도 자유로운 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 공연 기획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느낌을 만들어 참가자들의 마음 소통하고 호흡하는 들을 수 있었다. 이후 EXO 콘서트 업 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6시에 걸 즐기는 것 이 무현장을 지켜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 강연이 시작되었던 터라 간식 무엇보다 중요하 는데, 한 참여자는 지칠 텐데도 EXO 으로 준비된 샌드위치와 탄산 다고 강조했다. 를 비롯한 모든 스텝들이 반복해서 연 수도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데 일조했음은 물론이고! 정창환 대표 습하는 모습이 감동적 이라며 업무현 장을 본 소감을 전했다. 삼성카드 Young Lab진로탐방 2차 공연기획 EMK뮤지컬컴퍼니 프로듀서 강의 & 뮤지컬 팬텀 관람 행사일시 응모방법 응모기간 응모대상 2015년 4월 30일(목) 오후 4시 30분 삼성카드 Young Lab 홈페이지에서 참가 이유 제출 후 내부 심사 통해 20명 선발 2015년 3월 25일(수) ~ 4월 22일(수) 공연기획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대학원생(휴학생 포함)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Young Lab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73 Out campus 2015 지식향연 제대로 알기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고! 2015 지식향연 신청이 시작되었다. 아직 지식향연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2015 지식향연 제대로 알기! 지식향연 듣고 그랜드 투어 가자! Editor 황혜원 What Who Why Where & When 지식향연이란? 신세계 그룹의 인문학 사업브랜드로 전국 10개 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인문학 콘서트이다. 강연 에 참가한 대학생 중 온라인 퀴즈를 통해 100명의 청년 영웅을 선발해 3박 4일간의 인문학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중 최종 스 무 명은 청년 영웅단 2기로 선발되는데 이들은 올해 인문학 테마인 '세상을 바꾼 청년 영웅, 나폴레옹'을 주제로 프랑스-벨기에-영 국으로 그랜드 투어를 떠난다. 또한 신세계 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면제 및 소정의 장학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식향연의 서막이 열리는 고려대에서는 세 명의 연사들이 강단에 오른다. 지식향연을 기획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포스텍 석좌교수이자 니체 사상의 대표 석학인 이진우 교수, 그리고 17~19세기 유럽 상류 사회의 교육 방식이었던 그랜드 투어 를 21세기형으로 발전시켜 전파하는 송동훈 문명탐험가다. 강연 외에도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영화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레미제라블> 갈라도 선보인다. 추후 전국에서 열릴 지식향연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연사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지식향연은 대한민국의 인문학 중흥을 위해서 신세계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뿌리가 튼튼한 청년이 뿌리가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판단으로 학생들에게 삶의 근본이자 뿌리인, 인문학적 지식과 지혜를 나눔하고 있다. 문학과 역사, 철학뿐 만 아니라 정신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회과학, 인지과학 등등 예술의 뿌리를 전파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어떠한 시련과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핵심을 지식향연에서 키울 수 있다. 서막 2015년 4월 9일(목) 오후 5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축제 4월 23일(목)~6월 1일(월),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동아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연세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온라인 퀴즈 6월 2일(화) ~ 6월 14일(일), 공식 홈페이지 인문학 캠프 7월 6일(월) ~ 7월 9일(목), 신세계 인재개발원 그랜드 투어 8월 10일(월) ~ 8월 22일(토), 프랑스-벨기에-영국 How 참가신청 4월 9일(서막), 4월 23일~6월 1일(축제), 공식 홈페이지 신청자 중 지식향연에 초대받은 이들에 한해 2~3일 전 SMS 초대장이 발송되며, 지식향연은 대학생 일반인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나 청춘 영웅단은 대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74 내일신문은 국내언론사 최초로 온라인기사를 전면 유료화 하고 있습니다. 1993년 주간내일신문창간, 2000년 일간지 전환에 이은 세 번째 도전입니다. 네이버 등 포탈에 대한 기사제공도 중단합니다. 내일신문 사이트(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속보경쟁보다는 심층기사. 예측력이 돋보이는 전망기사, 깊이 있는 여론분석 기사, 차원높은 시론과 칼럼, 지면으로는 담기에 모 자랐던 국내외 자료들로 온라인 유료화에 응해주신 독자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내일신문 구독자들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Weekly Hot News 이주의 만평 인터뷰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일하는 사람들 위한 희망버팀목 되겠다 people 박 철 법학박사 법학과 한방의료 융합해 새로운 지평을 ebook P74 enaeil광고.indd :44:17 PM
NO.734 2015.4.27 ~2015.5.3 Weekly www.naeilshot.co.kr choice Let s Play Avengers! 3년 동안 귀 막고 눈 가렸으니 스포일러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시간 ISSUE 수컷의 털갈이 아마존 삼림처럼 무성한 그대여 사랑 받고 싶다면 미리미리 밀자 interview 배우 정상훈 xie xie, 양꼬치엔
More informationNO.749 2015.9.7 ~2015.9.13 Weekly choice 뜨거운 여자라 욕하지마 성적 욕망을 드러내는 화끈한 여자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www.univ20.com + culture What the Hell!조선 지옥같은 우리나라 살기좋은 우리나라 interview 배우 고아성 지금껏 걸어온 발자취보다 나아갈 발걸음이 더 기대되는 geek
More information2014.10.6~2014.10.12 NO.710 Issue 20대를 위한 카셰어링 렌트카보다 편하고 빠르고 저렴한 카셰어링 사용법 Culture 지니어스가 되는 방법 는 우리 모두를 지니어 스(가 된 듯한 기분으)로 만들어준다 interview 착해서 성공한 그, 유연석 칠봉이는 착해서 망했지만 유연석은 착해서 성공했다 issue 평범한 멋짐,
More informationISSN 2465-7883 NO.765 2016.1.25 ~2016.2.21 Weekly choice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 인터뷰 밑줄 긋기 www.univ20.com + ISSUE 일본은 잊어도 우리는 기억해야 할 8가지 아무도 소녀들에게 미안하지 않았네 INTERVIEW 배정훈 PD 쫄지 않고 막 들이대는 오늘만 사는 PD geek
More information2014.10.20~2014.10.26 NO.712 Issue 외국계 예능인 족보 로버트 할리부터 비정상회담까지 한눈에 보는 예능 스타 외국인의 역사 Issue 대륙의 역습 저렴함의 상징이었던 Made in China 확 달리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interview 에로 감독 봉만대 성실하게 에로하는 이 남자 봉만대 감독의 장인정신 culture 내 귀에 타임
More information2014.10.27~2014.11.2 NO.713 Culture 리뷰를 리뷰하다 별 몇 개로 퉁치기엔 생각보다 복잡한 REVIEW 이야기 Issue 불량속보 전성시대 소심한 목소리 로 뼈 없는 치킨 을 주문하는 게 속보 되는 세상 interview M.I.B 강남 5차원 매력과 마법의 트위터 미워할 수 없는 긍정갑 강남 Issue 미생의 재구성 취업이 끝이
More information2014.10.13~2014.10.19 NO.711 Issue 이모티콘으로 보는 20대 열 마디 설명보다 더 적절한 이모티콘의 감정 표현 Culture 부산 다녀왔습니다 바다도 못 보고 영화만 보고 왔다 마음에 남은 영화 12편 추천 interview 만화가 기안84 그가 마감기한을 넘기는 순간 욕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issue 글 쓰는 여자는 섹시하다 후천적으로
More information2014.11.24~2014.11.30 NO.717 Culture 모배우 분석 보고서 김영광부터 김우빈까지. 4년차 대리 급 모델 출신 배우들의 SWOT 분석표 Issue Across the Interstellar 가 어렵다고? 쉽게 풀이한 영화 속 우주 상식 issue 짤방학개론 짤만으로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시대 참 짤 했어요. Interview
More information2014.12.15~2014.12.21 NO.720 Issue 대 캐릭터 시대 돈이 있는데 왜 사지를 못하니 없어서 못 파는 귀요미들의 닝겐 정복기 Place 상수동 라자냐 치맥보다 피맥이 취향인 사람들에게 라맥의 세계가 열렸다 interview 문화평론가 정덕현 재밌게 살라는 말은 어려운 숙제 그래도 들어봤다. 예능처럼 잘 노는 법 Culture 나만 망할
More information2014.6.30~2014.7.13 NO.701 culture 댕낼예술대상 2014년 상반기 문화계를 파헤치는 제멋대로 예술대상 SEX 체위의 기본 매일 똑같은 체위는 그만 힘자랑 체위도 그만 interview 레인보우 김재경 직업은 아이돌, 취미는 가내 수공업 팔등신 팔방미인의 이야기 special 헌팅하고 싶은 남자 거절하고 싶은 여자 헌팅의 계절, 여자들이
More information기 신입사원 정기채용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하며 가장 신뢰받는 Global Healthcare Group 세계적인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함께 할 JW그룹 100기 신입사원을 모십니다. 모집 부문 직무 근무지 채용인원 전공 직무내용 필수요건/
여대특집호 No.781 2016.6.7~2016.6.12 ISSN 2465-7883 + 여대생이 어때서 너 딱 여대생 같다 여대생 같은 게 뭔데? 심쿵 디저트의 세계 진짜 디저트는 여대 앞에 있다 개의 진심을 궁금해한 적 있나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대학 언론은 다 망했다고? 대학 언론 플랫폼 트웬티 웜톤을 위한 오렌지 코스메틱 9 좀 더 화사한 누렁이가
More informationNO.754 2015.10.19 ~2015.10.25 Weekly www.univ20.com choice 사랑한다면 음원깡패처럼 깡패는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ISSN 2465-7883 + INTERVIEW 축구해설위원 박문성 우직하게 판 축구라는 한 우물 내공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issue 인무너스 워 불길 치솟는 취업전쟁 속 문과생의 고군분투기
More information2014.4.7~2014.4.13 NO.689 culture 더 이상의 밀회는 없다 연상연하의 끝판왕이 왔다 불길하도록 설레는 의 모든 것 Sex 위험한 사정 피임 되는 거야? 아닌 거야? 질외사정에 대한 시시콜콜 interview 당구선수 차유람 저 정말로 당구밖에 몰라요. 오롯이 한길만 파는 예쁜 차유람 special 해외직구 완전정복 아마존 주문이라면
More information05 Vol.09 ISSN 2288-4874 5,500 Contents Vol.09 SPECIAL ISSUE 014 ART THERAPY 024 STAR NEWS 036 CULTURE 058 MOM S NOTE 062 TRAVEL 066 MOM S HOBBY 078 LECTURE 086 CITY TOUR 100 PEOPLE 102 BRAND AWARD 080
More information<C1A634C2F720BAB8B0EDBCAD20C1BEC6ED20BDC3BBE720C5E4C5A920C7C1B7CEB1D7B7A5C0C720BEF0BEEE20BBE7BFEB20BDC7C5C220C1A1B0CB20C1A6C3E22E687770>
종편 시사 토크 프로그램의 언어 사용 실태 점검 1) 2016년 2월 5일,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TV조선 2.0%, JTBC 3.1%이다. (닐슨코리아 제공) 제18차 - 논의내용 - 1 방송사 등급 프로그램명 방송 일시 출연자 TV조선 15세 이상 시청가 강적들 2016. 1. 13(수) 23:00 ~ 00:20 2016. 1. 20(수) 23:00
More information김기중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터넷 내용심의의 위헌 여부.hwp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터넷 내용심의와 그 위헌 여부에 관한 소론 - 서울고등법원 2011.2.1.자 2010아189 위헌법률심판제청결정을 중심으로 한국정보법학회 2011년 5월 사례연구회 2011. 5. 17.발표 변호사 김기중 미완성 원고임 1. 서론 헌법재판소는 2002. 6. 27. 99헌마480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등 위헌확인사건에 서 불온통신 의 단속에
More informationwww.naeilshot.co.kr 2 0 1 3. 2. 4 ~ 2 0 1 3. 2. 1 7 NO.638 COVER MODEL 6 munchu@naeil.com Studio Zip 7 COVER MODEL 8 STAFF 9 0UT CAMPUS CALENDAR 10 calendar@naeil.com 1.15~2.8 2.4~2.15 1.21~2.11 1.19~2.17
More informationuntitled
2011. vol. 17 11 12 10 더 어트랙티브는 (주) 크릭앤리버 크리에이터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Quarterly Magazine입니다. Cover Story 우연일까 부부만화가 의 작품으로 우연히 만난 첫사랑에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스물 여덟 청춘들의 사랑이야기이다 People 이름으로 새로운
More informationwww.naeilshot.co.kr 2 0 1 3. 1. 2 1 ~ 2 0 1 3. 2. 3 NO.637 COVER MODEL 6 ana@naeil.com chezjinha@gmail.com 7 COVER MODEL 8 STAFF 9 0UT CAMPUS CALENDAR 10 calendar@naeil.com 1.11~1.24 12.12~1.27 1.7~1.25
More information2<C6D4><D638>_<ACE0><D574><C0C1>(2P).pdf
No.6 2014 FEBRUARY CONTENTS 04 08 09 12 14 15 16 17 20 22 24 26 28 30 31 32 33 34 35 Publisher Editorial Editor in Chief Editor Researche Art Art Director Designer Photo Studio Photo Director Photographer
More information평가결과보고서 제15회 곡성심청축제 2015. 11 제 출 문 곡성군수 귀하 본 보고서를 제15회 곡성심청축제 평가보고서 용역 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5년 11월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목 차 Ⅰ. 축제 개요 및 내용... 7 Ⅱ. 문화체육관광부 공통 평가항목 분석...27 Ⅲ. 축제 성과 요약...33 Ⅳ. 축제 만족도 분석...39 Ⅴ. 축제
More information*20호내지
2012. vol. 20 7 8 9 더 어트랙티브는 (주) 크릭앤리버 크리에이터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Quarterly Magazine입니다. People 인기 웹툰 스쿨홀릭 의 신샘 신의철 만화가 스토리가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2lson Feature story 스크린 셀러 가 뜨고 있다! 대학생활을 알차게 즐기는 비법 공개 Creator Date
More information12 TV 연예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원더걸스가 8월 3일 정규 3집을 발표 원더걸스 선미 베이스 연주 티저영상 공개 내 몸에 꼭 맞는 보약 운동 으로 건강한 삶 누려요 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댄스 그룹 아니에요 4인조 밴드로 컴백 4인조 밴드로 변신하는 원더걸스는 컴 백에 앞서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 KBS 1TV
More information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2014 7 18.hwp
차례 1~3쪽 머리말 4 1. 계대 연구자료 7 가. 증 문하시랑동평장사 하공진공 사적기 7 나. 족보 변천사항 9 1) 1416년 진양부원군 신도비 음기(陰記)상의 자손록 9 2) 1605년 을사보 9 3) 1698년 무인 중수보 9 4) 1719년 기해보 10 5) 1999년 판윤공 파보 10 - 계대 10 - 근거 사서 11 (1) 고려사 척록(高麗史摭錄)
More information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 3 5.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 4
More information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2007. 4.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 천 광 역 시 의 회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2007. 4.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More information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하 출 입 시 설 형태 및 특징 제2차 시기 : 건물 4면 중앙에 각각 1개소씩 존재 - 남, 서, 북면의 기단 중앙에서는 계단지의 흔적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전면과 측면의 중앙칸에 위치 - 동서 기단 중앙에서는 계단 유인 계단우석( 階 段 隅 石 ) 받침지대석이 발견 - 계단너비는 동측면에서 발견된 계단우석 지대석의 크기와 위치를 근거로 약 2.06m - 면석과
More information歯20010629-001-1-조선일보.PDF
6. 29 () 11:00 ( ) 20 0 1. 6. 29 11( ).(397-1941) 1. 2. 3. 4. 5. 1. 28, 60() (,, ) 30 619(, 6. 29) () 6 (,,,,, ),,, - 1 - < > (, ), () < > - 2 - 2.,,, 620,, - 3 - 3. ( ) 1,614,, 864 ( ) 1,6 14 864 () 734
More information새만금세미나-1101-이양재.hwp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결정방안 이 양 재 원광대학교 교수 Ⅰ. 시작하면서 행정경계의 획정 원칙은 국민 누가 보아도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결정 되어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모 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신생매립지의 관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당진군,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광양시
More information???? 1
제 124 호 9 3 와 신시가지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제일 먼저 이 도시에서 언제나 활기가 넘 쳐나는 신시가지로 가게 된다. 그 중심에 는 티무르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을 중심으 로 티무르 박물관과 쇼핑 거리가 밀집돼 있다. 공원 중심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영 웅, 티무르 대제의 동상이 서 있다. 우즈베 키스탄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 도시에서나 티무르의 동상이나
More information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초기 도읍은 위례성( 慰 禮 城 )이다. 위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책에 실려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 찬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 도 백제가 멸망한지
고대 동아시아의 왕성과 풍납토성 - 풍납토성의 성격 규명을 위한 학술세미나 - pp. 46-67 한국의 고대 왕성과 풍납토성 김기섭(한성백제박물관) 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 고대의 왕성 1. 평양 낙랑토성 2. 집안 국내성 3. 경주 월성 4. 한국 고대 왕성의 특징 Ⅲ. 풍납토성과 백제의 한성 1. 풍납토성의 현황 2. 한성의 풍경 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More information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 산 사람들을 공격하 는 도시에서 생존자들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 프로그램에서, 2014.1.9. 제2014-01-013 FOX '워킹데드 4' 2013.11.9.토, 20:00-22:00 - 릭 일행이 교도소 철조망
2014년도 1월 심의의결 현황(유료방송2 부문) 드라마 프로그램에서, 2014.1.3. 제2014-방송-01-014 tvn '응답하라 1994' 2013.12.13.금, 21:00-21:45 2013.12.14.토, 18:50-20:40 등 - 신입생 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줄지어 앉아 큰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라 마시는 장면, 빙그레가 소주를
More information이 지금의 케이팝이죠. SM은 자신들의 독특한 색깔을 SNS로 퍼뜨린 것이고, YG는 솔직히 SNS에 별로 신경 안 쓰다가 가장 이득을 봤죠. 왜냐면 그동안 서구권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 아할 수 있는 감각을 지금 갖춰버린 것입니다. 강남스타일이 처음 뜨게 된 것이 강
서울대-중앙대-건국대 SSK 네트워킹 세미나 2012년 11월 7일 녹취록 일시: 2012년 11월 7일 (수) 오후 2시~4시 장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회의실 발표: 강명석(텐아시아 편집장) 사회: 김상배(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토론: 이호영(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강명석: 질문을 받고 답을 드리는 방식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시작을 열어드리는 역할로서,
More information12 TV 연예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국내 엔터산업으로 몰린다 주몽 등을 제작한 초록 250억원을 투입, 최대주 뱀미디어는 이미 2014년 말 주가 됐다. DMG의 지분 현재 상황에서 중국 자본은 자금난에 은 (국내)자본 잠식 부분과 메이드 인 차 차이나머니의 손안에 들어 이미연 소속 씨그널엔터-214억 원 들고 온 화이자신 등 계약
More information12 TV 연예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부탁해요 엄마 무르익는 줄거리 주말 안방극장, 여군보다는 군대 간 삼둥이 일요일 수도권 시청률 31% 돌파 KBS 2TV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가 슈퍼맨 시청률 14%로 1위 진짜 사나이 13.9%로 박빙 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 서언 서준은 생애 첫 체혈검사를 했고, 다. 추사랑은 집라인 타기에
More information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2014-4호 (2월) 5 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2014-4호 (2월) 6 겨울이 되면 1-4 박지예 겨울이 되면 난 참 좋아. 겨울이 되면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이 되면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겨울이
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2014-4호 (2월) 1 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2014-4호 (2월) 2 제2014년 - 4호 ( 2월 ) 펴낸이 : 안 승 렬 교장선생님 도운이 : 박 명 덕 교감선생님 편집인 : 정 경 순 선생님 Tel. (031) 618-9671 학부모회장님 글 1 2월 동삭 교육활동 1.13 신입생 예비소집
More information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2008년 3월 통권 20호 청년경기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구? 노래소모임 경로단 을 만나다 봄철 생할정보 인터뷰 우정남 ( 법학과 89) 경기대가 나에게 만들어준 참된 인생관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More information목차 순복이네 가족 08. 한수와 금선, 그리고 순복의 탄생 11. 6남매 초등학교 시절 15. 가난과 해방 18. 순복의 기억 속 초등학교 소녀에서 처녀로 20. 6.25 23. 완도로 이사 26. 양재학원 28. 순복의 기억 속 완도 2 순복이 이야기. B_00_
순복이 이야기 -김순복 傳 1 B_00_ _.indd 1 2015-06-19 12:08:26 목차 순복이네 가족 08. 한수와 금선, 그리고 순복의 탄생 11. 6남매 초등학교 시절 15. 가난과 해방 18. 순복의 기억 속 초등학교 소녀에서 처녀로 20. 6.25 23. 완도로 이사 26. 양재학원 28. 순복의 기억 속 완도 2 순복이 이야기. B_00_
More information2013.8.12~2013.8.18 NO.661 www.naeilshot.co.kr contents Vol.661 4 06 cover model 12 PLACE 피노키오 13 beauty 처음처럼 한결같이 14 things 패턴 클러치 15 new book 나의 핀란드 여행 외 16 pick up 영화 외 19 gossip 아 놔, 설국열차
More information01 EDITOR S PICK: 068_ _069
01 EDITOR S PICK: 068_ _069 070_ _071 02 072_ _073 074_ _075 076_ _077 03 078_ _079 080_ _081 082_ _083 01 086_ _087 088_ _089 090_ _091 092_ _093 094_ _095 02 096_ _097 098_ _099 100_ _101 102_ _103
More informationD.I.O(Do It Ourselves) Where is Healing? All that Healing 20 s Turning on to Politics Homo Boundless We Generation! Be Social! 90 Retro Casual Love No
www.naeilshot.co.kr 2 0 1 3. 1. 7 ~ 2 0 1 3. 1. 2 0 NO.636 D.I.O(Do It Ourselves) Where is Healing? All that Healing 20 s Turning on to Politics Homo Boundless We Generation! Be Social! 90 Retro Casual
More information한류스토리 4월호(0401).indd
April 2016 NO.24 현장취재 송중기, 대륙을 흔들다 ISSUE & TALK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성공한 세 가지 이유 INTERVIEW Jtbc 예능프로그램 성희성 PD CONTENTS April 2016 Vol.23 편집팀 04 18 36 42 총괄기획 김덕중 사무국장 편집팀 유은정 팀장 남상현 박사(조사연구팀) 권민주
More information책을읽고(요약)1권
책을읽고(요약)1권 정허( 定 虛 ) 소개글 목차 1 뜻밖의 음식사(음식이야기) 5 2 맛있는 수다 8 3 병안걸리고 사는 법(신야 히로미) 10 4 大 長 今 (대장금) 12 5 소서노(고구려를 세운 여인) 14 6 토정 이지함(윤태현역사소설) 15 7 산.은.산 물. 은. 물 16 8 만해 (한용운) 채근담( 菜 根 譚 ) 2 18 9 만해 (한용운) 채근담(
More information기사스크랩 (160504).hwp
경향신문 / 2016.05.03(화) "갈등없는 성과연봉제 도입" 홍보하던 동서발전, 부당노동행위 정황 성과연봉제 노사합의안 찬반투표 당시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기표소 모습 공기업 발전회사 중 처음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가 이뤄진 한국동서발전이 직원 들의 찬성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 부당노동행위를 벌인 복수의 정황이 나왔다. 직원들에게 동의서를
More information12 TV 연예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디마프, 린 OST로 흥행 돌풍 예감 한국청년 방현성, 재치+입담으로 필리핀 스타되다 E&M에 따르면 린 화제 드라마 주제곡 연달아 히트 습이 방송작가의 눈에 들면서 2010년 리 오늘부터 KBS1 인간극장 서 방송 얼리티 쇼에 캐스팅됐다. 그리고 준우승 유명 MC된 사연 가족사 등 공개 은
More information블링블링 제주월드
블링블링 제주월드 섬처녀둘리씨 소개글 목차 1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만찬 6 2 올레 15코스 11 3 [애월] 제주도맛집 아루요 25 4 감초식당 29 5 머체왓숲길원정대 32 6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37 7 젊은날의 초상 - 헤르만 헤세 39 8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41 9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2권 45 10 다빈치코드 48
More information산림병해충 방제규정 4. 신문 방송의 보도내용 등 제6 조( 조사지역) 제5 조에 따른 발생조사는 다음 각 호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다. 1. 특정지역 : 명승지 유적지 관광지 공원 유원지 및 고속국도 일반국도 철로변 등 경관보호구역 2. 주요지역 : 병해충별 선단
산림병해충 방제규정 산림병해충 방제규정 [ 시행 2015.9.9] [ 산림청훈령 제1262 호, 2015.9.9, 일부개정] 산림청( 산림병해충과), 042-481-4038 제1장 총칙 제1 조( 목적) 이 규정은 산림보호법 제3 장 " 산림병해충의 예찰 방제 에서 위임된 사항과 산림병해충( 이하 " 병 해충 이라 한다) 의 예방 구제를 위하여 병해충의 발생조사와
More information............
제2장 1. 모월곶, 석곶, 서곶, 개건너 검단지역이 편입되기 전, 인천의 서구 전체는 지난날 서곶으로 불리던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1일 부평군 모월곶면과 석곶면을 통합되어 서곶 면이 되었다. 서곶이라는 지명은 군 소재지인 부평에서 서쪽 해안에 길 게 뻗어있으므로 그렇게 지어졌다. 이 지명은 반세기 이상 사용되었다. 그래서 인천시가 구제( 區 制 )를
More information326ƒÆ∂Û5.11
교훈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 THE KEIMYUNG CHOON CHOO 창간일 : 1980. 09. 25 발행인 편집인 : 박명호 주간 : 허남원 편집국장 : 최유나 발행처 : 계명춘추사 704-703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대로 675 계명춘추사 : (053)589-7786 제작처 : 현대전산인쇄(주) (053)254-4100 2015. 05.
More information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가) 2) (가)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3 2009 2학기 기말고사 대비 국어 101 ( ) 염창중 말할 수 있게 되어 어머니가 다시 주시거든 나에게 갚 아라. ꋯ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ꋯ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ꋯ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가) 우리 중에는 전쟁으로
More informationⅠ- 1 Ⅰ- 2 Ⅰ- 3 Ⅰ- 4 Ⅰ- 5 Ⅰ- 6 Ⅰ- 7 Ⅰ- 8 Ⅰ- 9 Ⅰ- 10 Ⅰ- 11 Ⅰ- 12 Ⅰ- 13 Ⅰ- 14 Ⅰ- 15 Ⅰ- 16 Ⅰ- 17 Ⅰ- 18 Ⅰ- 19 Ⅰ- 20 Ⅰ- 21 Ⅰ- 22 Ⅰ- 23 Ⅰ- 24 Ⅰ- 25 Ⅰ- 26 Ⅰ- 27 Ⅰ- 28 Ⅰ- 29 Ⅰ- 30 Ⅰ- 31 Ⅰ- 32 Ⅰ- 33 Ⅰ- 34 Ⅰ- 35
More information밝은세상-9 수정 0424
밝은세상표지 9호 0424 2012.4.27 8:23 PM 페이지1 Refine4Color 금호전기 가족 통합사보 밝은 세상 만들기 청사초롱 금호전기 / 금호HT / 루미마이크로 / 더리즈 Vol. 09 2012 05 06 주로 쇠살로 틀을 둥글거나 모나게 만들어 헝겊을 덮어씌워 촛불을 켜서 걸어 놓기도 하고, 들고 다니기도 한다. 2012 05 06 04
More information02 뉴스종합 서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수상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산동부시장 상인회와 전국 최초의 시 장정비사업, 상인 민자유치를 통한 수산물 전문식당가 건립, 시내 중심권의 친환경 공영주차장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및 자체 태스
제141호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정보지 10 오색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 최고의 가을 여행지 보은 12 명품시장5 모래내시장 40년 역사의 강소시장 21 라디오 방송하는 상인DJ 부천 역곡상상시장 제141호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17만 명 참가-11억 매출, 우수시장박람회 성황리 폐막 총 114개 전통시장 및 유관 기관
More information한울타리36호_완성본
REVIEW 7 36 8 37 REVIEW 9 38 10 39 REVIEW 11 40 12 41 Q&A 42 43 부송작은도서관 부송작은도서관 소식 부송작은도서관의 내 친구 차 대 장 인형극 공연 부송작은도서관은 지난 12월 23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친구, 부 모님, 선생님들과 함께 특별한 인형극 공연을 준비하였다. 이날 꿈초롱
More information2 청소년뉴스 이달의 인물 3 수능 복수정답 인정으로 최대 6000명 등급 하락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 번 문항이 결국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이번 정답 수정으로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최대 6,0
진주청소년신문 JINJU ADOLESCENT NEWSPAPER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복간 제 16호 사/단/법/인/청/소/년/문/화/공/동/체/필/통 잊지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이달의인물] 사대부설고등학교 2학년 신동혁 [청소년뉴스] 수능 복수정답 인정으로 최대 6000명 등급 하락 서울 초 중 고교도 내년 9시 등교 추진 [학교소식]
More information2 국어 영역(A 형). 다음 대화에서 석기 에게 해 줄 말로 적절한 것은? 세워 역도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일을 할 예정 입니다. 주석 : 석기야, 너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인다. 무슨 좋은 일 있니? 석기 : 응, 드디어 내일 어머니께서 스마트폰 사라고 돈
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제 교시 국어 영역 형 (A ) [ ~ 2] 다음은 교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진행된 학생의 발 표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안녕하십니까? 입니다. 오랜 시간 학교에서 교복을 입 고 생활하자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 복이 좀 더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현재 착용하고 있는
More information09 2012 september www.kia.co.kr 반짝이는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 휘영청 달빛이 밝아옵니다. 멀리 들녘 바라보니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옵니다. 고향가는 길, 넉넉한 시내버스 운전사의 넉넉한 어깨가 그립습니다.
kiaworld facebook 09 2012 september www.kia.co.kr 반짝이는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 휘영청 달빛이 밝아옵니다. 멀리 들녘 바라보니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옵니다. 고향가는 길, 넉넉한 시내버스 운전사의 넉넉한 어깨가 그립습니다. kia world 09 2012 september Vol. 365 KIA
More information제 차 중앙 운영 위원 회의
3월 동 아 리 활 동 일 지 분 과 예술분과 동 아 리 COSMOS 회장 이 름 전상우 작성자 이름 이정훈 회장 전화번호 016-9896-7555 작성자 학번 21212355 작 정 자 직 책 작 정 자 전화번호 부회장 010-2623-5763 3/4(월) 개강 후 첫 연습 1. 기나긴 겨울방학 연습을 끝내고, 개강 후 첫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5명 2.
More information뷰티 멘토링 북 Winter 2012 _VOL.6 눈부신 감성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블랙 그 어떤 거창한 미사여구도 이 컬러를 정확히 표현해 낼 수 없다 단어 자체로 무한한 의미를 설명하는 컬러 블랙. 올 겨울 그 휘황한 컬러의 파티가 시작된다 지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컬러 - BLACK Twinkle 냉철한 6 genic WINTER 2012 7 스타일에
More information래를 북한에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했다든지, 남한의 반체제세력이 애창한다 든지 등등 여타의 이유를 들어 그 가요의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노래가 두 가지 필요조 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제2 발제문 임을 위한 행진곡 의 문제점 임 과 새 날 의 의미를 중심으로 양 동 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1. 머리말 어떤 노래가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기념식의 기념곡으로 지정되려면(혹은 지정 되지 않고 제창되려면) 두 가지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그 가요(특히 가사)에 내포된 메시지가 기념하려는 사건의 정신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
More information레이아웃 1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 공공단체 업무매뉴얼 - 나도 공익신고기관이다 Contents 005 Ⅰ. 의 필요성 011 012 026 039 056 072 Ⅱ. 주요 내용 1. 공익신고에 대한 이해 2. 공익신고의 접수 3. 공익신고의 처리 4. 공익신고자 보호 5. 공익신고자 보상 및 구조 083 090 106 107 Ⅲ. 공익신고 처리 유의사항 (붙임)
More information창간 인천 5~13 강화 2~15 오늘의 날씨 프로축구 인천Utd 열전 속으로 홈팬 응원 열기 뜨거웠다 휴일인 20일 축구팬들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공천대란에 인천 투표율 고꾸라질 판 후보 비방에 정책 제시 없는 선거 4 13
More information2008.3.3>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2001.2.10>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시행 2010. 3. 1] [보건복지가족부령 제161호, 2010. 2.24, 일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과) 02-2023-85 제1조 (목적) 이 규칙은 노인복지법 및 동법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1조의2 (노인실태조사) 1 노인복지법 (이하 "법"이라 한다)
More information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시행 2012.2.5] [보건복지부령 제106호, 2012.2.3, 타법개정] 제1조(목적) 이 규칙은 노인복지법 및 동법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 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1조의2(노인실태조사) 1 노인복지법 (이하 "법"이라 한다) 제5조에 따른 노인실태조사의 내용은 다음 각
More information<B9E9B3E2C5CDBFEFB4F5B5EBBEEE20B0A1C1A4B8AE20B1E6C0BB20B0C8B4C2B4D92E687770>
2011 어르신 생활문화전승프로그램 柯 亭 里 義 兵 마을 백년터울 더듬어 가정리 길을 걷는다 주관 춘천문화원 후원 한국문화원 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차 례- 제1장 구술 자료의 가치 1. 역사적 측면 2. 문화적 측면 3. 미래 삶의 터전 제2장 지명으로 전하는 생활문화전승 제3장 구술로 전하는 생활문화전승 1. 의암제를 준비하는 사람 류연창 2. 고흥 류
More information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불교학과반(1년 과정) 기초교리반(6개월 과정)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저녁 7시 5월 5일 5월 12일 5월 19일 5월 26일 어린이날 휴강 인도불교사 2 / 이거룡 교수님 인도불교사 3 / 이거룡 교수님 중국불교사 1 / 이덕진 교수님 5월 7일 5월 14일 5월 21일 5월 28일 백련암 예불의식 및 기도법 / 총무스님 성철
More information12 TV 연예 2016년 4월 5일 화요일 꽃청춘 시청자와 80일 세계여행 떠난다 tvn 10주년 기념 나영석 PD 기획 을 생각해 봤다 고 설명했다. 이 이어진다. 이수정 안예은 효과? K팝스타5, 1박2일 시청률 맹추격 5개월 가까운 긴 여정 끝에 결승전만을 무대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의 이수정과 남겨둔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 독특한 음색에 자작곡으로
More information006 007 007 009 012 012 012 013 013 013 018 019 033 045 051 052 060 066 067 077 083 084 099 108 117 118 122 135 140 141 141 142 143 143 145 148 154 01 006 007 007 009 " # $ % 02 012 012 012 013 013 013
More information1........
203 2 4 5 6 8 0 2 3 26 28 29 33 34 36 3 5 Zoom & Zoom 환자 위해 억 쾌척한 문봉기 교수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래서인지 가족들은 기쁘게 기부에 동의해 주었다. 처음에는 하루 만원씩 만일 동 만, 내가 죽어도 애들을 통해 이어지도록 하여 억 원을 기부하려고 했 다. 그런데 27년이면
More information<B5B6BCADC7C1B7CEB1D7B7A52DC0DBBEF7C1DF313232332E687770>
2013 소외계층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 2 - 2013 소외계층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c o n t e n t s 5 22 44 58 84 108 126 146 168 186 206 220 231 268 296 316 꽃바위 작은 도서관 꿈이 자라는 책 마을 기적의 도서관 남부 도서관 농소 1동 도서관 농소 3동 도서관 동부 도서관
More information이화여자대학교,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 초청 특강 개최 지난 17일, 경제학과 대상 유통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주제로 강연 <이화여대 경제학과에서 강연 중인 이종식 대표>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가 지난 17일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진행된 경제학과 재학생 대
WEEKLY REPORT 한국정품O2O직구플랫폼 판다코리아닷컴 위클리리포트 VOL.61 이화여자대학교,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 초청 특강 개최 지난 17일, 경제학과 대상 유통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주제로 강연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가 지난 17일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진행된 경제학과 재학생 대상
More information<38BFF920BFF8B0ED2DC8F1BFB5BEF6B8B620C6EDC1FDBABB2E687770>
통권 제67호 대구공동육아협동조합 http://cafe.gongdong.or.kr/siksikan 함께 크는 우리 아이 여는 글/03 교육평가 및 교육계획/05 터전소식/38 몸살림 체조 강좌 후기/43 단오행사 후기/44 게릴라 인터뷰/46 책 읽어주는 방법 찾기/50 특별기고/52 맛있는 인문학/55 편집후기/58 2010. 8 함께 크는 아이, 더불어
More information8? ?????? ??(11?).hwp
이 과에서 배울 점 우리는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향기, 곧 행복의 향기를 사람들에게 퍼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비나눔 여기서는 정답 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지금 나의 생각이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진정한 배움과 깨달음에 큰 도움이 됩니다. 1. 우리가 정말 닮고 싶다고 생각한 신앙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왜 그
More informationCar & Life 20 만화창업열전 2010년 3월 29일 월요일 화이팅!코리아 창업주에게 배운다 제192호 기업가 정신의 실천적 선각자 연강 박두병 우리는 하나의 단계에 집착하지 말고 다음, 다음으로 나아가 야만 한다. 생성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질서에만 안주해서는 적응력을 잃어버린다. 항상 새로운 진로 를 개척해 나가는
More information사라 진 것 같았다.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덧 10시였다. 이때쯤 이면 자신의 강민이 유화를 깨우러올 시간이었다. 강민은 유화 가 일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일아침 10시만 되면 유화를 깨우러 집으로 찾아 왔다. 10시가 조금 넘어 서 강민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누나
2014 문화콘텐츠연구센터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작: 아름다워지는 비결: 진주 /문예창작학과 이강호 #1 밤거리 11월의 겨울. 유화는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높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많은 별들만 떠있다. 밤하늘 에 떠있는 별들처럼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성공하기란 어려웠다. 유화의 외모는 평범했다. 연기도 잘하는 것 도 아닌 어느 정도 했다. 유화와
More information<3039313230392D3238C2F728C1A4B1E22920B9DFBEF0B3BBBFEB28B0F8B0B3292E687770>
제28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기회의 회의발언내용 16시 05분 개회 1. 성원보고 박희정 사무총장 - 금일 회의에 방청신청이 있습니다. 국민일보 이선희 기자, 아이뉴스24 김도윤 기 자이고, 18층 회의실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성원보고 드리겠습니다. 재적위원 과반이 참석하셔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2. 개회선언 -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More informationKBS N 연예가중계 랭킹쇼 언니들의 슬램덩크 빨간 핸드백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개그콘서트 www.kbsn.co.kr Magazine 발행인 이준용 발행일 2016.04.04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45 KBS미디어센터 전화 02-787-3297 기획 홍보
APRIL. 2016 VOL.01 KBS N magazine 봄 사랑 벚꽃 말고, 야구 KBS N 연예가중계 랭킹쇼 언니들의 슬램덩크 빨간 핸드백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개그콘서트 www.kbsn.co.kr Magazine 발행인 이준용 발행일 2016.04.04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45 KBS미디어센터 전화 02-787-3297 기획 홍보팀
More information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1) ᄀ 2) 지은이가 3) (라)에서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3 2009 2학기 기말고사 대비 국어 101 ( ) 일신여자중 ꋯ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ꋯ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ꋯ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가) ᄀ환도를 하고 폐허가 된 서울에 사람들의 모습 이 등장하던
More information0429bodo.hwp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이 명단은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의 후손 또는 연고자로부터 이의신청을 받기 위해 작성 되었습니다. 이 인물정보를 무단 복사하여 유포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전 파하는일체의행위는법에저촉될수있습니다. 주요 훈포상 약어 1. 병합기념장 2. 대정대례기념장 3. 소화대례기념장
More information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 음운 [ㄱ] [국], [박], [부억], [안팍] 받침의 발음 [ㄷ] [곧], [믿], [낟], [빋], [옫], [갇따], [히읃] [ㅂ] [숩], [입], [무릅] [ㄴ],[ㄹ],[ㅁ],[ㅇ] [간], [말], [섬], [공] 찾아보기. 음절 끝소리 규칙 (p. 6) [ㄱ] [넉], [목], [삭] [ㄴ] [안따], [안꼬] [ㄹ] [외골], [할꼬]
More informationcls46-06(심우영).hwp
蘇 州 원림의 景 名 연구 * 用 典 한 경명을 중심으로 1)심우영 ** 목 차 Ⅰ. 서론 Ⅱ. 기존의 경명 命 名 法 Ⅲ. 귀납적 결과에 따른 경명 분류 1. 신화전설 역사고사 2. 文 辭, 詩 句 Ⅳ. 결론 Ⅰ. 서론 景 名 이란 景 觀 題 名 (경관에 붙인 이름) 의 준말로, 볼만한 경치 지구와 경치 지 점 그리고 경치 지구 내 세워진 인공물에 붙여진
More information민주장정-노동운동(분권).indd
민주장정 100년, 광주 전남지역 사회운동 연구 노동운동사 정 호 기 농민운동 1 목 차 제1장 연구 배경과 방법 07 1. 문제제기 2. 기존 연구의 검토 3. 연구 대상의 특성과 변화 4. 연구 자료와 연구 방법 07 10 12 16 제2장 이승만 정부 시대의 노동조합운동 19 1. 이승만 정부의 노동정책과 대한노총 1) 노동 관련 법률들의 제정과 광주
More information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동경잡기東京雜記 권1 진한기辰韓紀 경상도는 본래 진한(辰韓)의 땅인데, 뒤에 신라(新羅)의 소유가 되었다. 여지승 람(輿地勝覽) 에 나온다. 진한은 마한(馬韓)의 동쪽에 있다. 스스로 말하기를, 망 명한 진(秦)나라 사람이 난리를 피하여 한(韓)으로 들어오니 한이 동쪽 경계를 분할 하여 주었으므로 성책(城栅)을 세웠다. 하였다. 그 언어가 진나라 사람과 비슷하다.
More information조선왕조 능 원 묘 기본 사료집 -부록 : 능 원 묘의 현대적 명칭표기 기준안 차 례 서 장 : 조선왕실의 능 원 묘 제도 11 제 1부 능 원 묘 기본 사료 Ⅰ. 능호( 陵 號 ) 및 묘호( 廟 號 )를 결정한 유래 1. 건원릉( 健 元 陵 ) 21 2. 정릉( 貞 陵 ) 22 3. 헌릉( 獻 陵 )
More information38--18--최우석.hwp
古 詩 源 < 顔 延 之 > 篇 譯 註 * 崔 宇 錫 1) 1. 序 文 2. 古 詩 源 < 顔 延 之 > 篇 譯 註 3. 結 語 1. 序 文 沈 德 潛 (1673-1769)의 字 는 確 士 이고 號 는 歸 愚 이다. 江 南 長 洲 (현재의 江 蘇 省 蘇 州 ) 사람으로 淸 代 聖 祖, 世 宗, 高 宗 삼대를 모두 거쳤다. 특히 시를 몹 시 좋아한
More information<C0CEBCE2BABB2D33C2F7BCF6C1A420B1B9BFAAC3D1BCAD203130B1C72E687770>
해제 면양행견일기 沔 陽 行 遣 日 記 이 자료는 한말의 개화파 관료, 김윤식 金 允 植 (1835~1922)이 충청도 면천 沔 川 에 유배하면서 동학농민혁명 시기에 전문 傳 聞 한 것을 일일이 기록한 일기책 이다. 수록한 부분은 속음청사 續 陰 晴 史 의 권 7로 내제 內 題 가 면양행견일기 沔 陽 行 遣 日 記 로 되어 있는 부분 가운데 계사년 癸 巳 年
More informationE1-정답및풀이(1~24)ok
초등 2 학년 1주 2 2주 7 3주 12 4주 17 부록` 국어 능력 인증 시험 22 1주 1. 느낌을 말해요 1 ⑴ ᄂ ⑵ ᄀ 1 8~13쪽 듣기 말하기/쓰기 1 ` 2 ` 3 참고 ` 4 5 5 5 ` 6 4 ` 7 참고 ` 8 일기 ` 9 5 10 1 11, 3 [1~3] 들려줄 내용 옛날 옛날, 깊은 산골짜기에 큰 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 이
More information교사용지도서_쓰기.hwp
1. 재미있는 글자 단원의 구성 의도 이 단원은 도비와 깨비가 길을 잃고 헤매다 글자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글자 공부를 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칫 지겨울 수 있는 쓰기 공부를 다양한 놀이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학습자 주변의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고 활동할 수 있게 하였다. 각 단계의 학습을 마칠 때마다 도깨비 연필을
More information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과 임제 신해진(전남대) 1. 머리말 세조의 왕위찬탈과 단종복위 과정에서의 사육신을 소재로 한 작품은 남효온( 南 孝 溫 )의 (1492년 직전?), 임제( 林 悌 )의 (1576?), 김수민( 金 壽 民 )의 (1757) 등이 있다. 1) 첫 작품은 집전( 集
More information<32303132BDC3BAB8C1A4B1D4C6C75BC8A3BFDC303530395D2E687770>
조 례 익산시 조례 제1220호 익산시 주민감사 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1 익산시 조례 제1221호 익산시 제안제도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 3 익산시 조례 제1222호 익산시 시채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 12 익산시 조례 제1223호 익산시 시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 13 익산시 조례 제1224호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19 익산시 조례 제1225호 익산시
More information<C1B6BCB1B4EBBCBCBDC3B1E2342DC3D6C1BE2E687770>
권2 동경잡기 東京雜記 동경잡기 173 권2 불우 佛宇 영묘사(靈妙寺) 부(府)의 서쪽 5리(里)에 있다. 당 나라 정관(貞觀) 6년(632) 에 신라의 선덕왕(善德王)이 창건하였다. 불전(佛殿)은 3층인데 체제가 특이하다. 속설에 절터는 본래 큰 연못이었는데, 두두리(豆豆里) 사람들이 하룻밤 만에 메 우고 드디어 이 불전을 세웠다. 고 전한다. 지금은
More information6±Ç¸ñÂ÷
6 6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과천심상소학교 졸업증서(문헌번호 03-004) 일제강점기 과천초등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교장이었던 맹준섭임을 알 수 있다.
More information<C3D6C1BE5FBBF5B1B9BEEEBBFDC8B0B0DCBFEFC8A32831333031323120C3D6C1BEBABB292E687770>
우리 시의 향기 사랑하는 일과 닭고기를 씹는 일 최승자, 유 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강사/문학평론가 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 무엇을 채울 것인가, 밥을 눈물에 말아먹는다 한들. 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 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한다 해도 나는 오늘의 닭고기를 씹어야 하고 나는 오늘의 눈물을 삼켜야 한다.
More information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80 < 관용 표현 인지도> 남 여 70 60 50 40 30 20 10 0 1 2 3 4 5 6 70 < 관용 표현 사용 정도> 남 여 60 50 40 30 20 10 0 4학년 가끔쓴다 써본적있다 전혀안쓴다 5학년 가끔쓴다 써본적있다 전혀안쓴다 6학년 가끔쓴다 써본적있다 전혀안쓴다 70 < 속담 인지도> 남 여 60 50 40 30 20 10 0 1 2
More information177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2) 양주조씨 사마방목에는 서천의 양주조씨가 1789년부터 1891년까지 5명이 합격하였다. 한산에서도 1777년부터 1864년까지 5명이 등재되었고, 비인에서도 1735년부터 1801년까지 4명이 올라있다. 서천지역 일대에 넓게 세거지를 마련하고 있었 던 것으로
More information제주어 교육자료(중등)-작업.hwp
여는말 풀꽃, 제주어 제주어는 제주인의 향기입니다. 제주인의 삶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삶의 향기이고, 꿈의 내음입니다. 그분들이 어루만졌던 삶이 거칠었던 까닭에 더욱 향기롭고, 그 꿈이 애틋했기에 더욱 은은합니다. 제주어는 제주가 피워낸 풀잎입니다. 제주의 거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비바람 맞고 자랐기에 더욱 질박합니다. 사철 싱그러운 들풀과 들꽃향기가
More information¸é¸ñ¼Ò½ÄÁö 63È£_³»Áö ÃÖÁ¾
정보나눔 섭이와 함께하는 여행 임강섭 복지과 과장 여름이다. 휴가철이다. 다 들 어디론가 떠날 준비에 마음 이 들떠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여행 매니아까지는 아니 지만, 나름 여행을 즐기는 사 람으로서 가족들과 신나는 휴 가를 보낼 계획에 살짝 들떠 있는 나에게 혼자만 신나지 말 고 같이 좀 신났으면 좋겠다며 가족들과 같이 가면 좋은 여행 눈이 시리도록
More information01Report_210-4.hwp
연구보고서 210-4 해방 후 한국여성의 정치참여 현황과 향후 과제 한국여성개발원 목 차 Ⅰ 서 론 Ⅱ 국회 및 지방의회에서의 여성참여 Ⅲ 정당조직내 여성참여 및 정당의 여성정책 Ⅳ 여성유권자의 투표율 및 투표행태 Ⅴ 여성단체의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운동 Ⅵ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향후 과제 참고문헌 부 록 표 목 차 Ⅰ 서 론 . 서론 1.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