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신입사원 정기채용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하며 가장 신뢰받는 Global Healthcare Group 세계적인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함께 할 JW그룹 100기 신입사원을 모십니다. 모집 부문 직무 근무지 채용인원 전공 직무내용 필수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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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대특집호 No ~ ISSN 여대생이 어때서 너 딱 여대생 같다 여대생 같은 게 뭔데? 심쿵 디저트의 세계 진짜 디저트는 여대 앞에 있다 개의 진심을 궁금해한 적 있나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대학 언론은 다 망했다고? 대학 언론 플랫폼 트웬티 웜톤을 위한 오렌지 코스메틱 9 좀 더 화사한 누렁이가 된달까

2 기 신입사원 정기채용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하며 가장 신뢰받는 Global Healthcare Group 세계적인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함께 할 JW그룹 100기 신입사원을 모십니다. 모집 부문 직무 근무지 채용인원 전공 직무내용 필수요건/우대사항 MR(ETC) - 전문의약품 영업 [ 필수요건 ] - 신입 /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영업 MR(미용성형) MR(OTC) MR(의료기기) 전국 명 무관 - 미용, 성형 제품 영업 - 일반의약품 영업 - 의료기기, 진단시약, 영상기기 영업 [ 우대사항 ] - 외국어 우수자 - 지방근무 희망자 - 화학 및 이공계 전공자 - 의료기기(진단시약) 부문: 생화학관련학과 우대 관리 일반관리 상경, 법정계열 - 일반관리 [ 필수요건 ] - 신입 /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글로벌 RA 서울 명 약학, 화학계열 - 해외 의약품 허가 및 등록 개발 라이선스 이공계 - 의약품 License-in/out - 어학점수 보유자 (하기 내역 중 1개 이상) TOEIC 850점 이상 TOEIC SPEAKING Lv.7 이상 OPIC IH 이상 新 HSK 5급, JPT 2급 이상 - 환경안전 부문 : 위험물산업기사자격증 소지자 생산 QC, 공정담당 당진 시화 평택 명 약학, 화학, 생명과학 계열 환경안전 시화 환경 관련학과 - 품질관리, 밸리데이션, 공정담당 - 환경안전 제반 법규 관련업무 [우대사항] - 해외대 졸업자 우대 (해외대 졸업자에 한하여 어학점수 미소지자도 지원 가능) - QC, 공정담당부문 : 약사면허 소지자 우대 JW그룹 신입사원은 그룹 공통 채용 후 그룹내 회사별 배치 영업부문 지원자 대상 사전과제 제출 (희망자에 한함) [과제주제] JW그룹 의약품/의료기기인 리바로브이, 크린조, 화콜, Honeylux LED 중 2가지를 특성에 맞는 적합한 고객에게 설명하는 자료를 제출 [작성방법] 제품의 특장점을 중심으로 작성 [작성양식] 자유양식 (2장이내) [특전제공] 제출자료 우수자에 한하여 서류전형 합격 특권부여 [제출방법] 이메일 (job@jw-group.co.kr) 개별 제출 [파일명: 성명(생년월일)] 접수마감일시 :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세부사항은 JW그룹 채용홈페이지 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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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동원몰 왜 안 왔어? 동원몰 프로불참러에게 보영이가 전하는 자취생을 위한 동원몰 이용 꿀팁. 동원몰 만원의 행복 동원몰은? 동원몰은 동원 F&B가 운영하는 온라인 푸드쇼핑포털.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 자취생 필수템 양반김 과 리챔, 참치 업계의 고유명사라 할 수 있는 동원 참치 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동원의 다양한 식료품 브랜드는 물론 코스트코나 메가마트에서 판매 중인 기타 식료품을 가입비나 추가 배송비 없이 손쉽 게 구입할 수 있다. 식품 전문 기업이 운영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식료품 및 생필품 브랜드를 엄선한다. 매달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 혜택으로 똑똑한 푸드 쇼 핑을 할 수 있다.

9 1. 자취생 비상식량 2. 자취생 해장 세트 3. 자취생 간식 세트 동원몰 만원의 행복 바로 가기 QR 코드 지금 바로 동원몰 만원의 행복 패키지를 만나보세요! 만원의 행복 패키지가 궁금하다면? QR 코드 확인! 주머니 탈탈 털렸을 땐? 달려라 할인&럭키딜&아울렛&빅세일 동원몰 앱에 처음 방문했다면? 뭘 사도 할인쿠폰이 와르르~! 동원몰 앱 첫 구매 혜택 쇼핑지원금 X 쿠폰 신규 가입 혜택 생수만 사도 할인쿠폰을 준다지 말입니다? 동원 샘물 4000 캠페인 단 돈 8천원 동원샘물 2L * 9병 적립금 4천원 배송비 걱정 누가 하랬어? 동원몰 + 코스트코 + 메가마트 제품을 묶어서 한 번에! 냉장/냉동도 신선하게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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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ditor 박지호 Intern 강지인 UNLOCKING POTENTIAL WITH ENGLISH 영어, 아끼지 말고 실컷 쓰세요! 보통 토익과 같은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의 성적표 유효기간은 2년이다. 언어란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력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기본기를 탄탄하게 잘 쌓아두고 계속 영어 활용 연습을 한다면 쭉 고스란히 나의 영어 실력으로 남게 된다. 유효기간 없는 리얼 영어로 자신의 비전과 미래까지 찾는 3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투사에서 대학원까지, 영어가 있어서 가능한 일 김영태 단국대 재학. 대학원 준비 중. 토익 950점 글로벌 정보 금맥 찾기 영어 로 쉽고 빠르게 김나영 상명대 재학 중. 인턴. 토익 850점 프렌즈 로 시작해 반지의 제왕 으로 이어진 나의 영어답사기 이슬기 성균관대 졸업. 직장인. one two three 토익 945점 우리 영어 교육이 문법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정답을 찾는 경향이 강해요 하지만 의사소통에서 의미의 변 화를 가져올 정도의 중대한 문법 실수가 아니라면 크 게 문제가 되지 않죠. 영어는 습득의 대상이지 학습의 대상은 아닙니다. 영어를 잘 하면 국내외 어디서나 외 국인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뉴질랜 드 여행도 대화가 통하니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카투 사를 가게 된 것도,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것도 영어 때문이죠. 영어 덕분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고, 미래 까지 개척하고 있어요 제게 영어는 포기와 극복이에요. 대학 입학 시험 준비 중 영어에 질려버려서 공부를 하지 않다가 외국 여행 을 다니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지금은 화상 영어로 꾸준히 공부 중입니다. 영어 실력이 쌓이면 외 국 여행을 준비할 때 정보를 찾기 쉬운 것 같아요. 제 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주위 선배들이 외 국 여행을 준비할 때 도움을 줄 때가 있거든요. 누군가 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게 즐겁죠. 제 영어 공부의 핵심은 프렌즈 였어요. 대사를 외울 정 도로 봤고, 지금도 반복해서 보고 있으니까요. 또 반지 의 제왕 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영화촬영지이자 감독의 고국인 뉴질랜드로 어학연수까지 갈 정도였어요. 영어 가 어느 정도 가능하니 외국 친구들을 스스럼없이 사귈 수 있었고, 영어를 꾸준히 사용하니 자연스럽게 토익 점 수도 향상된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 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스펙트럼도 넓어지고요. 전 국 내 기업에서 근무 중인데도, 외국 회사 일하는 프로젝트 를 맡거나, 해외 출장을 가는 등 제가 맡은 직책에 비해 많은 일도 하고 있죠. 모두 영어가 됐기 때문이겠죠. 이들에게 영어는 단순히 점수가 아니라, 생활이자 미래를 개척 하는 키이다.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은 많은 기업이 중요하게 여 기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최근에 개정된 토익 L&R 시험이나 토익 스피킹 시험 준비 때문 에 걱정 중이라면 더 이상의 고민은 그만.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반으로 한 능력을 갖췄다면 걱정말자. 이런 시험들은 영어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자들을 위한 기회의 창이다. 평소 탄탄하게 쌓아둔 영어 실력은 당신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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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ver Model 배시현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 15 Editor 이민석 Photographe 배승빈 lunaportrait.com Hair & makeup 이솔 12

14 14 첫인상과 실제 모습이 많이 달라서 놀랐다. 처음에 내 인상을 보고 도도하고 새침해 보여 쉽게 말을 걸지 못하겠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말한다. 하 지만 나는 망가지는 게 두렵지 않은 열려 있는 사람 이다.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 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내 사람 이라고 생 각이 드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 가끔 깜짝 선물을 주기도 한다. 늘 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진 심으로 다가가려 노력한다.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마음이 닿을 때, 그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15 16 고등학교 때부터 쭉 미술을 했었다. 그러다 꿈에 솔 직해지잔 생각이 들어 연기를 시작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세웠고, 지금까지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나는 내 주변의 모든 것을 감성적으로 보는 눈 을 가졌다. 그 감성을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는 게 재 미있고 행복하다. 배우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모 두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대중에게 연기를 보여주고 내 주변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도 가져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16 18 지나온 20대 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 다면? 남들보다 입시를 2년 더 해서 22살에 1학년이 됐다. 배우가 되겠단 결심을 하기 전까지 나는 주변 사람 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에 바빴다. 나만의 주관과 열 정은 없었다. 하지만 뚜렷한 꿈을 갖게 된 순간, 바 로 실행에 옮겼고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사람들과 소통 없이 그림만 그리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던 나에게, 선생님은 연기뿐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나를 믿어주 고 가능성을 봐주신 선생님이 나에겐 엄청난 에너 지였다. 지금도 선생님을 생각하면 힘이 나고 마음 이 따뜻해진다.

17 차세대 CEO형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서울시 두타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서울시장상과 두산타워 매장 1년 무상입점을 통해 성공적 데뷔를 지원하며,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2017 S/S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패션쇼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페이스북( 확인하세요. 참가 신청 STEP 1 참가신청서 온라인 사전 등록 화 일 STEP 2 스타일화 우편 현장 접수 수 금 주최 / 주관

18 종합 대상 (1팀) 상금 200만원 비주얼 응모 부문 텍스트 응모 부문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5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5팀) 상금 100만원 상금 50만원 상금 10만원 상금 100만원 상금 50만원 상금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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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ontents no.781 Beauty item Out campus info graphics toon sauce sentence 24 이주의 모델 배시현씨의 뷰티 아이템 25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프로그램 BEST 4 26 펭귄북스 북백 27 난희난희 망난희 28 주머니에 쏙 워터팝 30 때려치움 예찬 critic camera App place taste 32 잊지 말기로 해요 33 그날 밤에 부서진 것은? 34 빨리 찾아온 여름밤, 아찔하게 36 여대 앞 사랑방 38 내 살냄새의 팔할은 너, 바디용품 5선 41 + weekly choice issue 여대생이 어때서 너 딱 여대생 같다 여대생 같은 게 뭔데? 48 issue 여대 앞, 심쿵 디저트의 세계 진짜 디저트는 여대 앞에 있다 Best seller 56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 는 존재의 가벼움 편 Beauty 60 웜톤을 위한 오렌지 코스메틱 9 Univ20 62 생일이 억울한 우리 이야기 interview Geek think puzzle 20 s voice Ask Anything 64 개의 진심을 궁금해한 적 있나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68 대학 언론은 다 망했다고? 대학 언론 플랫폼 '트웬티' 70 전쟁 같은 세상에서 아이로 살아남기 72 기명균의 낱말퍼즐 74 발전의 역설 90 남친의 전 여친이 신경쓰여요

22 editor's Letter + staff editor in chief _ 전아론 발행 편집인 팀장 contents team + 김영훈 batcong@univ.me 이정섭 munchi@univ.me Brand Journalism part + 부팀장 정문정 moon@univ.me 편지 좋아하세요?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에게 보낼 편지를 끊임없이 써댔어요. 매일 쓰는 것도 모자라, 매 수업시간마다 쓰고 그걸 쉬는 시간에 전해주기도 했지요. 아마 저만 그랬던 것 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그 맘 때는 다들 편지 주고받기에 여념이 없었거든요. 뭐 그렇게나 전할 말이 많았을까요. 대개 그날의 날씨 얘기, 수업이 지루하다는 말, 선생님이나 친구들 에 대한 감정 그런 것들로 편지지를 채웠던 것 같아요.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었죠. 얼굴 을 마주보고 말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이야기들을 쏟아놓기에는 편지가 제격이었습니다. 나의 고민, 나의 슬픔, 나의 외로움과 괴로움. 어쩌면 그 편지들은 친구들에게 읽히기 위해 쓰인 게 아니라, 생각을 밖으로 꺼내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쓴 걸지도 모른 생각이 듭니 다. 편지가 아니라 자기 독백이더라고요. 하하. 이제는 메신저가 발달되어 생각나는 문장을 바로바로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S에 감 상이나 정보, 감정을 적어 올리면 여러 사람들이 반응하기도 하지요. 어쩌면 더 이상 편지 라는 게 필요 없는 시대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야 말로 편지가 더 욱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에게 마음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차곡 차곡 머릿속 문장들을 꺼내는 순간이 귀해졌으니까요. 종이 위에서 누군가를 부르며 이야 기를 시작하는 기분은 낯설기도 어쩐지 낯간지럽기도 하지만 다정하고 단단해요. 편지를 쓰다보면 요즘 내가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편지를 읽고 있는 사 람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되지요. 쓰는 과정 중에 말이에요. 가끔, 편지를 전해주기 바로 직전에 큰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아마 그 속에 얼굴을 마 주하고 하기에는 조금 힘든 얘기 가 섞여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뭐 어떤가요. 결국 그 편 지는 내가 없는 곳에서 읽힐 텐데! 대학내일도 오래 전부터 독자 편지 를 받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편지를 쓰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 더러, 대학내일이 주간지인 탓에 독자 분들 이 보낸 편지가 도착할 때쯤이면 벌써 다음 대학내일이 발행된 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 단했었죠. 하지만 한 번쯤은 독자 분들의 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혹시 대학내일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면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43번지 대학내일 10층 편집팀 으로 보내주세요. 저에게 쓰셔도, 평소 좋아했던 에디터에게 쓰셔도, 편집팀' 에디터 사원 편집장 에디터 교정교열 디자인 팀장 디자인 에디터 매니저 김초롱 rong@univ.me 주태환 joo@univ.me 박정욱 wook@univ.me 김수현 soo@univ.me 김준용 dragon@univ.me 이승은 lidy@univ.me Magazine part + 전아론 aron@univ.me 김신지 sirin@univ.me 기명균 kikiki@univ.me 이민석 min@univ.me 조아라 ahrajo@univ.me 김슬 dew@univ.me 차은선 김해정 kiko@univ.me 남미가 miga@univ.me Digital Media part + 조웅재 woongja1@univ.me 홍승우 sseung@univ.me 김혜원 hyewon@univ.me 백수빈 bin@univ.me 김효은 hihyo@univ.me 양주연 chuu@univ.me 강민상 ninsan@univ.me 김상구 hosijora@univ.me 김가언 kge@univ.me 모두에게 쓰셔도 좋아요. 가끔은 이런 아날로그한 방법도 좋잖아요? 사원 김지현 uujuinn@univ.me 유승서 lizyoo@univ.me

23 staff 공동 대표 유영기 김영훈 이사 김창배 이태영 마케팅 전략본부 본부장 팀장 수석 책임매니저 책임에디터 파트장 매니저 사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본부 본부장 책임매니저 책임에디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1팀 팀장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책임매니저 매니저 에디터 사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3팀 팀장 수석 책임매니저 매니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4팀 팀장 책임매니저 파트장 매니저 사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5팀 팀장 수석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김창배 박배길 탁귀영 이수이 박지호 황정은 이수지 임영화 김효선 박종남 김규태 김다희 배용근 이태영 신가은 신청 조인천 김지혜 김예림 신예지 유리나 박미소 손유리 송태광 조하니 양현정 이혜인 김우준 신현정 김영현 홍보미 육혜진 한희진 이재우 이인재 황혜원 김민정 백소연 김부진 안길상 나현아 문왕기 이지연 조소라 허이슬 손기석 권오태 김동하 김종원 박준하 홍성우 유제문 유진혁 신재영 최규성 김형민 이준호 서창호 안창민 정기현 정희성 이성진 정진현 김동주 양상범 명범준 박정은 송승화 홍선아 손혜지 권민희 박상헌 최은원 디지털커뮤니케이션본부 크리에이티브센터 본부장 센터장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팀 팀장 부팀장 매니저 사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팀 팀장 매니저 사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3팀 팀장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디지털 콘텐츠팀 팀장 매니저 사원 디지털 디자인팀 팀장 매니저 사원 공공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수석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20대연구소 소장 수석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원 에디터 사원 이수호 조민형 이윤경 전단비 탕예 SNS전략제안연구소 소장 정은우 김범준 김현승 남승혁 강희은 우병조 고민지 김동규 김찬우 이상복 차정기 권가람 권예빈 김민주 서해지 방수진 이진희 이교영 홍새봄 김애리 신예지 박소영 황주랑 이성진 김채현 정진복 서준원 이연제 양준호 권예슬 최현정 신수림 이경민 황미나 이혜정 유호정 박지성 김다은 김유진 오선정 오은정 조현상 전계은 박강두 진우경 강국현 김민아 박윤희 최수지 송정훈 이상엽 박진수 김영기 호영성 문송이 송혜윤 이재흔 임희수 이은혜 남민희 임다정 이비즈(E-Biz)팀 팀장 수석 책임매니저 매니저 사원 경영지원팀 팀장 수석 매니저 인재경영팀 매니저 김이슬 김예지 인턴 위지영 손수민 유아연 박찬호 임지혜 조혜림 송준한 김나영 이재명 송미경 배소영 서정화 강유진 강지인 조희원 김하린 천지수 홍혜원 김태연 배진희 오희영 강은지 정민하 서지운 공민정 이유라 김지후 김혜민 이아름 이정은 이주연 신호영 최소혜 심지현 유경주 김경민 정다원 정연문 정은미 김소연 이나윤 이세진 이은경 김승규 마케팅리베로 김경진 김나래 김나영 박민준 윤길주 이혜수 정다은 최은진 송준한 유니파일러 김민우 김보라 김수민 김윤경 김은진 박세영 박혜린 신수진 유한솔 임지영 지희원 현영호 인쇄 대표번호 팩스 등록번호 등록일 주소 (주)대학내일 홈페이지 20대 연구소 홈페이지 권판진 임남훈 고은영 김부록 하윤희 강주빈 이은주 김상호 심재운 김진의 박혜진 김운선 김소연 박옥인 김주은 프린피아 서울다 년 7월 9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43. 인성빌딩

24 beauty item 표지모델 인생템 Editor 이민석 탄력 넘치는 탱탱한 피부 미녀 시현씨의 뷰티 아이템 24 beauty item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 록시땅 디올 어딕트 울트라-글로스 디올 더스키 로즈 타임스 나인 맥 모공 파운데이션 슈에무라 저녁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함이 남아 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순하게 잘 발린다. 향도 좋아서 바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내 피부의 수분을 지켜준다. 진하고 두껍게 발리는 느낌을 싫어해서 무엇이든 가볍게 바르는 편인데, 진하지 않고 생기 있는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줘 자주 사용한다. 케이스도 예뻐서 계속 손이 가는 제품. 내 가방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최고의 인생템이다. 자연스러운 음영 표현을 할 수 있는 색상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팔레트라서 자주 사용한다. 무펄과 펄, 둘 다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 표현이 가능하다. 케이스 크기가 작지도 크지도 않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가 않다. 입자가 고와 지속력이 좋아서 자주 찾게 되는 제품이다. 모공을 매끈하게 가려준다. 복합성 피부라서 시간이 지나면 티존 부위에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데, 얇고 가벼운데다 밀착력도 우수해서 바른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아 늘 끼고 사는 녀석이다.

25 out campus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프로그램 BEST 4 Editor 캐미언니 outcampus01@naver.com 착한 일 해서 기분도 좋고 혜택도 빵빵한 일석이조 대외활동을 지금 바로 추천할게! 그래 바로 너! 네 눈에도 잘 보이지? 넌 이미 착한 사람 (찡긋) 집도 짓고 해외까지 갈 수 있는 개이득 대외 활동 내 손으로 직접 집을 지어보고 싶었던 친구들은 포스코 대학생봉 사단 비욘드 10기에 도전해봐!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부터 국내, 해외를 다니며 문화 공연, 재능 기부도 할 수 있는 뿌듯한 봉사 활 동이야. 너의 착한 마음씨와 열정을 UCC로 찍어 지원하면 돼. 이 활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인 모두 집이 생길 수도 있어! 튼튼한 몸 과 열정 빼면 시체인 너에게 딱! 주최 포스코 기간 2016년 6월 13일(월) 오후 6시 마감 포인트 100명의 무한 체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집이 뚝딱 더 자세한 내용은 꿀잼 여행 코스를 많이 알고 있는 너를 위한 대외 활동 대한민국 한 바퀴 다 돌아본 친구들은 기아차 대학생 모빌리티 프 로젝트에 지원해봐! 이동권 개선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레드클로 버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편의 시설 및 여행 코스를 발굴하 는 하모니원정대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야. 여행을 하면서 불편 했던 교통이나 교통 약자를 위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들을 개선시킬 수 있어! 여행과 봉사를 좋아하는 너에게 딱! 주최 기아자동차 기간 2016년 6월 19일(일) 마감 포인트 내 발로 뛰어 이동권 개선시키고, 교통 약자 여행도 편하게 해주고! 더 자세한 내용은 csr.kia.com 사회문제 해결에 밝은 빛이 되어 주는 활동 빵셔틀, 학교 폭력, 소외된 독거 노인 등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친구 들은 SK SUNNY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컨테스트에 참여해봐! 아동 을 대상으로 한 창의 인성교육, 노인 소외 문제 해결 또는 장애인 인 식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돼. 내 아이디어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될거야! 우수팀은 해외탐방도 하고 SK행복나눔 재단 인턴까지 할 수 있어. 전 세계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너에게 딱! 주최 SK행복나눔재단 기간 2016년 6월 19일(일) 마감 포인트 나의 꿈은 소소하게 국경없는 행복한 사회 더 자세한 내용은 경제금융 교육하고 장학금도 득템할 수 있는 프로그램 경제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은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 폴라리 스 7기에 지원해봐!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총 8개의 지역에서 경제금융 교육 봉사를 하는 활동이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경제 교육을 해주고 150만원의 장학금까 지 탈 수 있어! 이 활동을 시작으로 너도나도 데려가고픈 경제 교육 스타 강사가 될지도 몰라! 교육에 참된 뜻을 가진 너에게 딱! 주최 한국YMCA전국연맹 기간 2016년 6월 12일(일) 마감 포인트 내가 바로 북극성 같은 경제 길잡이 더 자세한 내용은 25

26 26 Info RevIew 펭귄북스 북백 Editor 김슬 Illustrator 김지현 펭귄은 어디서나 옳다 일잘 들의 집합소, 펭귄북스 몇년 전, 알라딘에서 책 커버 모양의 베개를 내놨을 때 많은 이들이 환호성을 질 렀다. 한국 서점에서 도통 찾을 수 없었던 센스와 위트에 보내는 찬사였다. 생활 에 스며든 책은 멋지고 실용적이기까지 해 개미지옥 이란 별명이 붙었다. 펭귄 북스는 원조 개미지옥이다. 쨍한 컬러와 10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을 폰트, 그 밑에 익살스럽게 서 있는 펭귄은 어디에 붙여놓아도 근사하다. 그리고 거기 서 일하는 사람들 역시 그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머 그컵에, 여권 케이스에, 에코백에, 캐리어에 책 표지를 얹을 생각을 했겠지! 한참 고민하다 올여름 위시리스트에 핑크색 북백을 올려놓았다. 색을 고르자 책 제 목이 눈에 띄는데, 처음 보는 제목이고 영어라서 더욱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 곧 내게 와 매일 매고 다닐 가방인데, 조만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 떤 생각과 말을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지 정도는 알고 싶으니까. 혹시 이게 펭귄 북스의 전략? 거 봐, 일잘 들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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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sauce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고 싶은 워터팝 Editor 김슬 Photographer 배승빈 한 번씩 꺼낼 때마다 삶의 질이 높아져 28 event 찍 미 찍 미 찍 미 업! #대학내일 #워터팝 해당 지면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대학내일 #워터팝 해시태그를 달아주세요. 10분을 선정해 워터팝 3가지 맛을 보내드립니다! 삶의 질 이란 표현을 좋아한다. 그 뒤에 붙는 말은 당연히 높아졌다 가 좋고. 뭔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 로 이전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있단 기분이 든달까.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느끼는 순간은 지극히 사소한 연유에서 기인한다. 입은 채로 태어난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잘 어울 리는 옷을 걸치고 외출할 때, 작고 예쁜 소품 하나를 집에 들여놓을 때, 부엌에 서 내 손으로 뚝딱뚝딱 뭔 가를 만들어냈을 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발만 네 개 달린 요리 고자지만, 마지막 경우에 가장 뿌듯하 다. 카페나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를 비주얼이라도 그럴싸하게 따라 한 순간엔 특히. 그래서 소스를 좋아 하는 걸지도 모른다. 소스만 넣어도 요리의 형상을 띠고, 맛도 80%는 완성되니까. 즉 망해도 20% 정도만 망하기 때문에 참고 먹어줄 만하다는 뜻이다. 기쁜 소식은 최근에 실패 따위 없는, 100% 승률을 자랑하 는 소스를 찾았다는 것. 마시는 과일 발효 식초를 8배 농축시킨 것인데, 워터팝 이란 이름답게 물이나 탄 산수를 팝하게 만들어준다. 투명한 물이 컬러를 입고, 탄산수와 소주에 과일 본연의 상큼함이 첨가되는 순간 눈도 입도 즐거워지는 거다. 쭉 짜 넣는 것만으로도 카페에서 돈 주고 사 먹었던 음료들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무엇보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고 가벼워 부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틈날 때마다 꺼내 남들과는 다른 색깔의 물을 마시고 나만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집에 놀러 온 친 구들에게 직접 만든 과일 소주나 모히토를 대접할 수도 있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아, 고퀄리티 인생이다.

29 AM 9:00 Morning + 베리베리 비타민 워터 의욕이 넘치는 아침, 오늘은 제발 공 부 좀 하자고 비타민 워터 낭낭하게 채워 길을 나서본다 1. 투명 보틀에 건조 과일을 넣는다. 난 보기만 해도 상큼한 자몽과 레몬으로. 2. 시원한 물을 가득 따른다. 밍밍하다. 3. 워터팝 믹스베리 맛을 쭈우욱 짜 넣는다. 아, 영롱한 빛깔. 4. 베리 식초 농축액이 살짝 들어가자 새콤한 비타민 워터가 완성됐다. 자, 이제 졸지 말고 책 보자 PM 1:00 afternoon + 얼그레이 레모네이드 밥을 먹었으면 입가심을 해야쥬? 친 구들은 카페에서 레모네이드를 사 먹 지만, 난 직접 만들어 먹는다구. 1. 물 소량으로 얼그레이 티백을 진하게 우린다. 2. 얼음을 가득 넣고 탄산수를 콸콸 따른다. 3. 워터팝 레몬 맛이 등장할 차례! 얘만 있으면 힘들게 레몬즙 짜낼 필요 없다. 4. 레몬 맛은 풍부하면서도, 얼그레이와의 조화로 부담스럽지 않은 레모네이드가 탄생했다 PM 9:00 Night + 청포도 모히토 수고했어, 오늘도. 가장 좋아하는 영 화를 틀어놓고 여유를 만끽하는 밤. 날 위한 모히토 한 잔. 1. 민트와 라임 따위 없는 자취생을 위한 준비물. 깻잎은 터프하게 빻고, 레몬은 잘게 자른 후 으깬다. 2. 얼음을 넣고, 탄산수와 소주를 2:1 비율로 투하. 취하고 싶다면 소주를 더. 3. 히든 카드! 워터팝 청포도 맛을 넣는다.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달달해진다. 4. 청포도의 풍미가 가득한 모히토 한잔, 콜?

30 sentence 때려치움 예찬 Editor 김준용 반대를 무릅쓰고 격렬하게 때려치울 때 우린 비로소 성장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황석영의 소설, 개밥바라기별 작가의 말 中 30 소설에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지 작가의 소년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전적 성장소설인 셈인데 그 성장이 단순히 철이 든다거나 나이를 먹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주인공 준은 방황하고 상처 받으면서도 조금씩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하고 싶은 건 해야 직성이 풀리고 하기 싫은 건 때려치워야 숨통이 트인다. 꼴통 이라는 어른 들의 비난 따윈 신경 쓰지 않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는 듯이. 작가가 생각하는 성장은 지키고픈 자신만의 가치가 생겨나 는 것 을 의미했다. 얼마 살진 않았지만 여태까지의 내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슬로모션으로 연출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 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격렬하게 때려치우는 장면이다.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한 스무 살의 내가 통장으로 입금된 입학장 학금을 재수학원 등록비로 사용하는 순간. 미처 말리지 못한 부모님의 걱정스런 눈빛은 클로즈업. 결국 난 수능을 다시 본 뒤 신방과에 진학했고, 어른들은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며 탄식했다. 내가 무슨 일을 잘할 것 같은 지가 아니라, 뭘 해야 수월하게 먹고사는지에 대해 말하며. 그들은 공대에 진학해도 경영학을 복수전공해도 어차피 취업 은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어찌 됐든 그 격렬한 때려치움이 난 꽤나 만족스러웠고 지금까지도 매우 잘 지낸다. 그러니 우리 모두 하기 싫은 건 때려치우고 하고픈 걸 하는 게 좋겠다. 운이 좋으면 남들보다 잘하는 일을 찾을 수도 있다. 그리 고 그 때려치움이 성공했을 때 우린 소설 속 주인공처럼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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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ritic 잊지 말기로 해요 Editor 이민석 뭣이 중헌지도 모르면서 화부터 내지는 마~ 조금만 참자, 시간이 약이다.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친구에게 가장 현 실적인 위로는 정말 뻔하지만 이 한마디뿐이 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연인과의 이별도, 1 년을 꼬박 준비한 시험에서 허무하게 떨어져 도, 시간이 지나면 소름 끼칠 정도로 괜찮아진 다. 인간은 엄청난 회복탄력성을 지닌 망각의 동물이니 말이다. 까먹는 능력 은 어쩌면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능력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쳐도. 분노하는 정도에 비해 망각하 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면 그건 분명 문제 가 있다.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강남역 사 건. 몇 주 전만 해도 일간지 1면과 뉴스피드를 뜨겁게 달궜다. 많은 정치인과 유명 인사도 자 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이슈에 숟가락을 살포시 얹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신기할 정도로 여론은 조용해졌다. 생각해보면 그때도 개인의 의견을 가지고 치열하게 갑론을박만 펼쳤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시스템적으로 보 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 우 린 그저 울고 화내고 헐뜯기 바빴다. 분노하는 정도에 비해 망각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 그로부터 약 열흘 후, 강남역과 9정거장 떨어 진 구의역에서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컵 라면이라는 감정의 촉매제가 많은 이들의 분노 와 슬픔을 더욱 커지게 했다. 자본주의 논리가 낳은 비정규직 문제, 갑이 을에게 하청 주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관 행이란 이름 하에 지켜지지 않은 규정. 구의역 사건은 사회구조 적으로 얽혀 있는 크나큰 비극이 다. 지금처럼 여러 사람이 슬퍼하 고 분노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이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얼마나 지속될까란 점이다. 2013년 1월 성수 역, 2015년 8월 강남역에서도 이와 완전히 똑 같은 형태의 비극이 있었다. 그때도 언론은 서 울메트로와 규정의 허술함을(며칠간) 욕했다. 대중은 고인이 된 수리공에게 깊은 애도를(며 칠간) 표했다. 뉴스피드엔 분노와 슬픔이 담긴 글이 넘쳤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추모 릴레이 가 벌어졌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 까맣게 잊고 살던 지금, 너무나 소름 끼칠 정도로 똑같은 사 건이 재발한 것이다. 32 요한 예전 스크린 도어 사고 당시 희생자 가족들이 어떻게 보상을 받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 른다. 지금 구의역 사고 또한 시간이 지나 어떻 게 마무리될지 아마 대부분 모를 가능성이 크 다. 우리는 쉽게 화내는만큼 쉽게 잊으니깐. 인 간은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는 동물이니깐. 그래도 가끔은, 몇몇 중요한 사건들만큼은, 시 간이 지나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건 사고 를 일으킨 연예인이 잠수 타는척 하다 다시 TV 에 복귀하는 거나, 금지 약물을 복용한 운동선 수가 솜방망이 징계를 받고 다시 타석에 들어 서 호쾌한 홈런을 날리는 것쯤은 화나지만 눈 감아 줄수 있다. 멍청한 개인의 치명적인 과오 일 뿐이니깐. 적어도 그들의 잘못이 내 삶에 피 해를 주는 일은 없으니깐. 하지만 건강한 공동체를 위협하는 이런 비극 은 꼭 오래도록 기억하고 슬퍼하고 화냈으면 좋겠다. 가슴 아픈 사건을 나와 상관없는 운 없 는 사람의 이야기로 치부해 금방 잊지 않았으 면 좋겠다. 남들에게 휩쓸려 뭣이 중헌지 알지 도 못하면서 화부터 내고 보는 휘발성 짙은 분 노가 아닌, 사건의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고 우 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할 수 있도록 제 대로 된 분노를 표출하길 바란다. 용기가 없어 행동하지 못하겠다면 기억해주는 것 자체만으 로도 큰 의미가 있을 거다. 시간이 지나면 쉽게 까먹는 망각의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 빠르게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시대에 어쩌면 가장 필 미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33 Real CameRa 그날 밤에 부서진 것은? Editor 조아라 Photographer 조혜미 홍익대에 일베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섰다. 그리고 간밤에 누군가가 작품을 부쉈다. 33 이틀 만에 사라진 손가락 조형물 학생의 명예를 실추하는 일? 니 편 내 편 가르려는 게 아니야 부서졌다. 흔적도 없이 철거됐다. 홍익대 정문에 일베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선 지 이틀 만 의 일이다. 일베를 나타내는 조형물이라면? 손 가락을 둥글게 말아서 ㅇ 과 ㅂ 을 나타내는, 우 리에게 알려진 그 모양이 맞다. 홍익대 조소과 4 학년 학생이 설치한 작품이다. 31일부터 시작된 야외조각전 출품작 가운데 하나였고, 원래대로 라면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었다. 홍익대 총학 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작품 의도를 설명 해 달라 며, 학생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는 우 려를 나타냈다. 작품 제목은 어디에나 있고, 아 무데도 없다. 텅 빈 자리 아래에는 랩퍼 OO이 부셨다 라는 낙서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홍익대 총학생회가 3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자. 예술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 이 우리의 도덕적 관심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 작가는 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 합니다. 게시물의 댓글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 견들이 엇갈렸다. 학교의 명예가 실추됐다, 그렇다고 부수는 게 정의인가? 자신이 작품 을 부쉈다고 밝힌 어느 홍익대 학생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무책임하고 잘못된 메 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의 허가를 받고 설치한 작품이었다. 현재 이 학생을 비롯한 3명이 조형물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일베를 옹호하느냐 비판하느냐를 단정 짓는 이분법적인 의도를 담고 있지 않다. 사회에 만 연하게 존재하지만 실체가 없는 일베라는 것 을 실체로 보여주는 것이다. 작품을 만든 학생 이 발표한 제작 의도의 일부다. 하지만 이 작품 은 설치된 첫날부터 계란과 음료수 세례를 받 았다. 누군가는 예술과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 인 권리가 아니 라는 쪽지를 작품에 붙이기도 했다. 비평가 진중권은 트위터에서 어떤 대의 를 위해서 남의 표현의 자유를 폭력적으로 짓 밟아도 된다고 믿는 자들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적들 이라며, 부순 행위를 비판했다. 논쟁은 지 금도 계속되고 있다.

34 app 빨리 찾아온 여름밤, 아찔하게 Editor 조웅재 오뉴월 주제로는 이른 걸 에디터도 잘 알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엊그제는 팔자에도 없는 냉방병 때문에 병가를 냈다. 이미 5월에 낮 기온 30도를 찍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랴. 한 발 앞서 여러분의 여름밤을 책임지고자 오금이 저리는 모바일 게임 2종을 붙여봤다. 시놉시스 낮에는 손님이 붐비는 프레디 파즈베어의 피자 가게, 당신 은 이곳에서 일하는 야간 경비원이다. 이 가게에 도는 괴소 문에 의하면, 밤마다 호객용 애니매트로닉스(움직이는 기 계인형)가 마치 귀신에 홀린 듯 가게를 이리저리 돌아다닌 다는 것. 당신은 경비실 안에 가만히 앉아, 제한된 전력으로 CCTV를 관찰하며 아침 6시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프레디의 피자가게 아이콘 귀여운 주인공 프레디 파즈베어 의 얼굴이 박혀 있다. 아동용 게임 캐릭터 같은 이 녀석의 정체는 밤마다 멋대로 움직이는 기계인형. 당신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➊ 프레디의 피자 가게 ➋ 어떤 게임인가 전에 없던 새로운 게임 이라며 출시 후 극찬을 받아 현재 세 번째 시리즈까지 출시되었다. 어두컴컴한 경비실에 앉 아 있는 주인공. 당신은 제한된 전력을 사용해 CCTV를 확 인하고 경비실 양쪽 문을 여닫으며 다가오는 애니매트로닉 스를 막아야 한다. 문을 닫아 두거나 CCTV를 볼 때마다 전 력은 빠르게 감소한다. 만약 6시가 되기 전에 전력을 모두 사용해버린다면 속수무책으로 애니매트로닉스에게 살해당 하고 만다. 개발사 Scott Cawthon ➌ 34 총평 1 호러 게임의 새 장을 연 신개념 장르 경비실 지키기 2 보이던 적이 보이지 않을 때 느끼는 공포란 이런 것 3 단순한 조작, 단순한 구성으로 마니아를 양산한 명작 게임 ➍ 안 무서워 보이는데요? 총 5일 밤을 버티면 게임이 끝난다. 세 마 리 중 하나만 움직이고 있다면야 적당히 CCTV를 돌리면서 막을 수 있지만, 셋째 밤부터는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창고에 있는 모든 애니매트로닉스가 사라진다. 지금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세 녀석이 점 점 가까워지는 압박감은 게임을 해본 사 람만이 안다. CCTV에서 눈을 뗀 순간 경 비실 옆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애 니매트로닉스를 발견할 때의 기분은... 얼마나 무섭다고 제대로 막지 못하면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난 녀석들에 게 습격을 당한다! CCTV로 시시각각 모습이 달라지는 방 을 확인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만약 창고에 얌전히 박혀 있던 애니매트로닉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갑자기 사라졌 다면? 이미 녀석은 당신이 있는 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CCTV로 녀석의 동태를 파악한 뒤 서둘러 사무실 셔터를 내리자.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갑자기 당신 앞에! 왁!

35 35 어떤 게임인가 화면에 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터치하며 단서를 찾아나가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뿌듯함 대신 두려움을 느낀다는 점만 뺀다면. 벨을 눌렀더니 창문 안에서 이상한 그림자가 지나 가질 않나, 우편함을 들췄더니 눈을 시퍼렇게 뜬 여자와 눈 이 마주치질 않나. 일러스트도 기괴하기 짝이 없어 가만히 장소를 둘러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다. 시종일관 음 침한 음악과 시커먼 액정이 염통을 쫄깃하게 조여온다. 시놉시스 저주 받은 집. 사라진 가족들. 방에 널린 꼬마 아이의 기분 나쁜 낙서와 깨진 액자. 제목에서 파악할 수 있듯 본 게임 은 영화 <주온>의 줄거리에서 착안한 듯하다. 주인공 나 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멋대로 저주받은 집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하다 보면 너무 무서워서 가택 무단 침입죄로 주 인공을 신고하고 싶다. 뭔가 이상한 걸 본 공포영화 주인공 이 경찰에 신고는 안 하고 각목 들고서 다가가는 꼴이다. ➋ ➊ 얼마나 무서운가요 이 XX, 애초에 이 집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했거늘! 게임 하다 보면 귀신이 쳐야 할 대사가 자꾸 입 밖으로 나온다. 하필이면 단서가 있는 곳도 침대 아래, 어두운 벽장 안 같 은 곳이라 좋든 싫든 게임을 이어가려면 얼굴을 들이밀어 야 한다. 뭔가 나올 걸 알면서도 어두운 계단 위를 걸어간 다. 이런 정신 고문을 30초에 한 번씩 겪는다. 납량 특집 게 임 기사를 쓴다고 이런 짓을 하는 내가 원망스러워졌지만, 이만큼이나 썼으니 원고를 무를 순 없다. ➌ 주옥( 呪 屋 ) 개발사 EDGES LLC 총평 1 최근 출시된 무료 게임 중 손꼽을 만한 호러물. 2 일본식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알면서 속을 만큼 빡빡한 진행 3 종종 나오는 귀신 의 모습은 무섭지만 조금은 억지스러운. 주옥 로고 피로 물든 양손이 고양이 인형을 부여잡고 있다. 이건 일본판 버전으로, 거부감을 준다고 생각했는지 한국어 버전에서는 고양이 인형이 벽에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좀 더 쉬운 방법은 없나요 화면 곳곳에 반짝거리는 금화가 떨어져 있다. 금화를 모아서 단서를 찾기 힘들 때 마다 힌트를 살 수 있다. 생각보다 자주 등장하므로, 놓치지만 않는다면 금세 부 자가 될 수 있다. 부족하다면 현금 결제를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곳저곳 누르다 보면 단서를 금방 찾을 수 있으니 귀찮아 도 참자. 금화 열심히 벌어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단서 구매라니, 그 돈 있으면 황 정민 불러다 굿판을 벌이겠다. 유료 결제 에 절대 현혹되지 마소. ➍

36 Place 여대 앞 사랑방 Editor 기명균 새내기 때부터 졸업반이 된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add 서울 성북구 장월로1마길 5 HOUR 평일 10:30~23:00, 주말 13:00~22:00 PRIce 오리지널 이탈리아 카푸치노 4000원, 라임 모히토 6000원, 딸기 솜솜이 6000원 언제나 같은 자리에 카페 어바웃 + Intern 공민정 gong@univ.me Photographer 이서영 대학가의 풍경은 빠르게 변한다. 불과 1년 전에 학 교를 같이 다녔던 선배가 뭐가 이렇게 많이 생겼어 라고 할 정도로. 반대로 생각하면 즐겨 가던 곳이 쉽 게 사라지기도 한단 뜻. 다행히 동덕여대 학생들은 추억을 10년째 든든하게 지켜주는 카페 어바웃 을 갖고 있다. 어바웃 은 2006년 임시 개업 후, 변하지 않는 듯 변화를 거듭했다. 아기자기한 1층, 그리고 2009년부터 마련된 클래식한 느낌의 지하. 두 개의 층엔 편하게 공부하기 좋은 좌식 테이블, 비밀을 나 누기 좋은 개인적인 공간, 수다 떨기에 딱 맞는 널찍 한 자리 등이 다양하다. 학생들이 어바웃 을 졸업 후 에도 계속 찾는 이유 중에는 월곡에서 태어나 동덕 여대와 평생을 함께한 훈남 사장님도 있다. 매달 커 피 및 와인 강좌, 서울 자전거 투어도 직접 진행하니, 시간을 맞춰 들러보길 권한다. add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8길 2 HOUR 09:00~22:30, 명절 당일 휴무 PRIce 딸기타르트 6000원 크레이프케이크 5700원 때는 무척 예민하던 대학교 3학년 때의 시험 기간이 었다. 지난밤 도서관에서 밤을 샌 나는 정신이 몽롱 해져 커피를 사러 나왔다. 피곤이 가득한 눈을 비비 며 정문 앞 어느 카페를 지나는데 잠시만, 뭔가 붉은 게 반짝였다. 쇼윈도에 전시된, 시럽이 충분하게 뿌 려진 딸기 타르트는 스스로 빛을 내는 듯 보였다. 그 순간 내게 필요한 건 카페인에서 당분으로 바뀌었 고, 그대로 카페 페라에 들어갔다. 초췌한 내가 놓이 기에 이곳은 꽤 고풍스러웠다. 벽에 촘촘히 걸린 수 채화 그림들과 음료가 담긴 플라워 패턴의 잔은 며 칠간 내가 봐온 팍팍한 세상과 대조적이었다. 예쁜 접시에 담겨 나온 딸기 타르트를 먹었다. 무채색이 었던 시험 기간에 프리즘을 들이민 것 같았다. 세상 엔 이토록 부드러운 상큼함과 달콤한 얼얼함이 있었 구나. 다 먹고 카페를 나오니 순식간에 다시 일상으 로 돌아왔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처지가 애달 프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뭐 먹고살자고 하는 거 아 닌감. 이게 다 딸기타르트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다. 36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카페 페라 + Intern 손수민 sum@univ.me Photographer 이서영

37 37 맛이 곧 비주얼이거늘 카페 프로기 +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Photographer 조혜미 add 서울 성북구 보문로30길 71 패션빌딩 HOUR 10:00~24:00 연중무휴 PRIce 망고빙수 1만원, 청포도주스 7000원, 수박주스 7000원 디저트가 변하지, 카페가 변하냐?! Cafe b + Intern 이유라 ura@univ.me Photographer 이서영 여대 앞엔 언제나 디저트 집이 많다. 달달한 마카롱 부터 시원한 생과일 주스, 먹기에도 아까운 케이크 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작년에 갔던 그 카페 가 올해에도 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만큼 변화도 빠른 곳이니까. 물론 수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여대생들의 아지트로 통하는 카페들도 있다. 성신여 대엔 이곳, Cafe b 가 바로 그런 곳이다. 한눈에 봐도 널따란 내부는 밤새 공부에 지친 여대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준다. 벽들은 온통 유리창으로 돼 있 어 조명이 없어도 될 만큼 채광도 좋다. 여유롭게 수 다를 떨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 참 좋은 곳. 날씨 에 따라 변하는 우리의 마음처럼 계절마다 다른 콘 셉트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지금은 봄에 잘 어울리는 분홍 종이꽃들이 유리벽에 활짝 피어 있다. 여대 생은 아니어도 여대생 인 내 마음에도 쏙 든다. 자주 먹는 디저트가 바뀔 순 있어 도 자주 가는 카페는 늘 거기였으면 하는 우리의 바 람처럼, 앞으로도 쭉 그곳에 있어주길! 언제까지 여대 앞 에 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 을 텐가. 깔끔한 파스타 가게, 비주얼로 승부하는 디 저트 카페가 아니더라도 제 역할에 충실하다면 얼마 든지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 프로기는 2007년 미국인 사장님이 처음 자리 잡은 때부터 숙명여대 앞을 지키고 있는 카페다. 당초 이 카페는 집에서 간 식으로 만들어 먹던 사과 파이, 브라우니 등을 내놓 는 콘셉트였다. 그래서 타 디저트 카페에 비하면 비 주얼이 소박한 편이다. 그러나 쫀득쫀득한 브라우니 와 새콤달콤한 당근 케이크의 맛을 보고 나면 대충 얹은 휘핑크림마저 화려해 보인다! 2010년 가게를 물려받아 지금까지 운영 중인 현재의 사장님은 숙대 학생들과의 추억도 카페에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단골이던 회화과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을 구매해 카 페 벽면에 걸어놓은 것. 오랜 역사를 갖고 있어야만 가능한 인테리어다. 하지만 그랬던 사장님도 요즘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취향도 고려 해야 하고, 또 새로 들어서는 카페들과 밸런스를 맞 추기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만약 지금의 아늑하고 특별한 카페 프로기를 사랑하는 사 람이라면 리모델링되기 전에 속히 방문하시길! add 서울 용산구 청파로47길 25 HOUR 매일 11:00~23:00 PRIce 당근 케이크 3500원 브라우니 2500원 소르베 3500원

38 TASTE 내 살냄새의 팔할은 너, 바디용품 5선 Editor in chief 전아론 38 Item +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후레그런스 미스트 나만 킁킁댈 수 있는 그 향 + Editor 이민석 min@univ.me Item + 록시땅 로즈 에 렌 실키 샤워 젤 너 혹시 장미꽃이니? + Intern 이유라 ura@univ.me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여름의 초 입, 살면서 처음으로 데이트라는 걸 해봤 다. 그 날 그녀에게선 머스크 향이 진하게 났다. 딱 봐도 향수를 처음 뿌려봐 떡칠 한 게 느껴졌다. 덕분에 코끝을 강하게 파 고들던 그 향은 내 기억 속에 확실히 자 리 잡았다. 그 후로 누군가에게서 머스크 향이 나면 (몰래) 킁킁 거리는 습관이 생 겼다. 약간 파블로프의 개 같은 느낌이랄 까. 아, 물론 좋아서 그러는 거다. 그러 다 문득 이 향을 내 몸에서 나게 하자 란 생각이 떠올랐다. 그렇다고 향수로 뿌리 기엔 너무 내 이미지와 안 맞는 것 같아 (산적처럼 생겼다) 망설이던 중, 이 미스 트를 발견하곤 책상을 탁! 쳤다. 내 몸에 뿌리면 마음껏 향을 킁킁댈 수 있겠군! 그래서 쓰게 됐다. 솔직히 보습효과가 얼 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만 맡을 수 있는 진한 머스크 향 하나만으로도 충 분히 만족스럽다. 그녀를 못 잊어서 궁상 떠는 건 정말 아니다. 진짜 아니다. 수많은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장미 향이 나는 여자가 되자 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장미향이 좋아서다. 장 미향을 맡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자신 이 섹시해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남들 도 내게서 그런 장미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지금껏 사용한 향수의 대부 분이 장미향이었고, 샴푸부터 보디로션 까지 가능하면 전부 장미향으로 통일하 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 로 샤워 젤이다. 샤워를 하는 순간만큼은 드라마 여주인공이 되기도, 무대 위 가수 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그때 장미향이 몸 속 가득 채워지면, 이만한 행복이 또 없 다. 내가 이 구역의 장미꽃이다. 감정에 취해 열연을 하다보면 어느새 장미가 나 인지, 내가 장미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 른다. 오늘 아침 내 살에 장착한 향은 록 시땅 의 로즈 에 렌 실키 샤워 젤. 수용 가능한 가격에 은은한 장미 향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다. 킁킁 여전히 내 몸에 서 장미 향이 나고 있다. 남들도 알아차릴 수 있게, 기지개를 한번 쫙 펴야겠다!

39 Item + 더바디샵 핑크 그레이프후룻 바디 버터 honing bij를 유혹했던 + Intern 공민정 gong@univ.me 여행을 가기 전에 좀 무리를 해서라도 구매하는 게 있 다. 바로 평소에 써본 적 없던 새 향수. 재미없는 일상 에 질렸을 때 특효약인데, 여행지에서 매일 썼던 향수 를 칙칙 뿌리면 추억이 눈앞에 살아난다. 2013년 여름 엔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로 떠났다. 하지만 이땐 교환 학생 신분이라 작은 사치 대신 생필품을 택했다. 네덜 란드 소도시의 시내에 있는 낯선 브랜드 사이에서 안전 빵으로 고른 건 더바디샵 핑크 그레이프후룻 바디 버 터. 반년 동안 쓸 것이니 500ml의 대용량으로. 상큼하 면서도 달달한 향기가 유럽에서의 미래를 축복해주는 것만 같았다. 샤워 후 정갈히 바디 버터를 바른 채 인간 과일이 된 느낌을 만끽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숲 속 을 산책했는데. 학교에 간 첫날부터 양호실에 가게 됐다. 강렬한 자몽 향기가 네덜란드의 꿀벌(honing bij) 을 유혹한 것. 널 유혹하려고 바른 게 아니었는데. 또르 르. 종종 자몽향 바디 버터를 사서 쓰곤 하는데, 매일 한 번씩 벌에 쏘여도 좋으니 그때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든다. 막상 당하면 괴롭겠지만. Item +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쳐 바디 로션 나는 듯 안 나는 듯 + Editor 김슬 dew@univ.me 강아지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냄새 분자 를 잘 잡아내기 위해 코가 항상 젖어있다 고 한다. 예민한 후각을 위한 필수 사항이 라고. 나는 코가 축축한 것도 아닌데, 쓸 데 없이 냄새에 아주 민감하다. 좋은 냄새, 나 쁜 냄새를 가린다기보다 강한 냄새를 못 견딘다. 아무리 좋은 향기라도 어느 선 이 상을 넘어서면 역하게 느껴지는 거다. 아 주 은은한 파우더 향이나 풀 향이 내가 기 쁘게 바를 수 있는 마지노선인 셈. 더마비 바디 로션은, 사실 이삿짐을 정리하다 언 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게 서랍에 쳐박혀 있 던 걸 발견하며 사용하게 됐다. 아마 누군 가가 선물해준 것 같은데, 몸에 뭔가를 잘 안 바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방치한 듯했 다. 그래도 겨울엔 칼바람에 혹사당한 몸 에 예우를 다 해야겠기에 한번 발랐는데 결론은, 살면서 최초로 바디 로션 한 통을 다 비워냈다. 고보습인데 떡지지 않고 사 악 스며드는 질감도 마음에 들었지만, 나 는 듯 안 나는 듯 아릿하게 퍼지는 보드라 운 향기가 가장 큰 이유였다.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우면 자꾸 내 몸에서 좋은 냄새 가 나는 것 같아 코를 킁킁대게 만들던, 진 짜 내 살 냄새라고 착각하고 싶은 향기. 파 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 오일, 색소, 에 탄올을 쓰지 않은 착한 제품이기도 하니, 다음 쟁임 은 네 차례. 나를 보호해줘 +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39 어느 날, 딱 붙는 스키니진 속 종아리 피부가 따끔따끔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뭐에 물렸나? 나도 모르는 새에 어딘가에 긁혔나? 정답은 둘 다 아니었다. 새하얗게 튼 다리를 보고 아연했다. 이게 뭐 야. 이제껏 내 피부가 건조해져서 트고 갈라지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내 몸이 나를 배신한 것 같았 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반대다. 내가 내 몸을 배신하고 있었다. 매일 샤워를 하면서 그 흔한 보디로 션 바르는 게 귀찮다고 생략하기 일쑤였지. 극약이 필요했다. 보디 오일은 스며드는데 시간이 걸리 고 피부에 겉돌기도 해서 문제. 보디 버터는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었고 바지나 스타킹에 자꾸 묻었 다. 시행착오를 거치던 중에, 러쉬의 이치피치 마사지바를 만났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뒀다가 (안 그러면 좀 녹는다) 꺼내서 다리와 팔에 쓱쓱 문지른다. 스며든다기 보다, 마치 피부 위에 촉촉한 코팅막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 레몬과 오렌지 향이 상큼함까지 북돋워준다.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자꾸 잊어버리고 출근하게 된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건 내 문제지 마사지바의 문제는 아닌 걸. Item + 러쉬 이치피치 마사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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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대학내일. 20대가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개인 배달 서비스 배송 비용 특별 할인 신청 방법 및 문의 대학내일은 개인배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담되지 않게 배송료만 받겠습니다. 학교 밖 어디라도, 여러분이 원하는 곳에서 대학내일과 만나세요. 6개월 개인 배달 서비스 총 20여권 (방학 중 격주 발행) 배송료 1만 5천원. 현역 군인이나 동아리 단위의 신청은 1만원. 단, 배송지를 동아리 방 및 군부대로 신청하는 경우에만 적용. univ20.com 사이트에 접속하여 좌측에 정기구독 클릭. Tel 정 기 구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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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NEW Editor 이민석 Intern 공민정 Photographer 배승빈 한강 맥주 피크닉, OOH-AHH하게 여자끼리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습하지 않아 기분 좋은 6월, 지금은 한강으로 피크닉을 떠나야 할 때다. 아끼는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사 들고 한강으로 떠나자. 그래도 이왕 큰맘 먹고 피크닉 나온 거 인스타 업뎃용 우아한 사진 한 장 정도는 찍어줘야지. 대학내일 이 준비한 맛 도 좋고, 비주얼도 끝내주는 창의력 끝판왕 피크닉 아이템을 소개한다.

53 53 WEEkly MagazInE 피크닉에 품격을 더하는 나만 아는 비밀 레시피 공개 3색 토핑 리얼치즈칩 카나페 6 필요 재료: 마켓오 리얼치즈칩, 고구마 샐러드, 참치마요네즈, 게맛살, 크림치즈, 레몬즙, 올리브, 파슬리 2 ➊ 잘게 자른 올리브를 준비한다. ➋ 고구마 샐러드에 잘게 자른 올리브를 넣는다. 섞는다. ➌ 참치마요네즈에 잘게 자른 올리브를 넣는다. 섞는다. ➍ 크림치즈 120g에 게맛살 6덩이를 잘게 잘라 넣는다. 반드시 레몬즙을 넣을 것. ➎ 마음에 드는 토핑을 마켓오 리얼치즈칩에 올리고, 파슬리를 뿌려 데코한다. ➏ 세 가지 버전의 카나페를 기분 내키는 대로 번갈아 폭풍 흡입. 그냥 먹어도 맛있는 마켓오 리얼 치즈칩.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가 맘에 들어 카나페를 시도해봤 다. 어떤 토핑을 올려도 완벽한 케 미를 자랑하는 이 녀석, 앞으로 한 강 갈 땐 무조건 챙겨야겠다! 살사살사 포카칩 4 필요 재료: 포카칩, 살사소스, 토마토, 양파, 청양고추 5 ➊ 토마토 1/2개, 양파 1/2개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 자른다. ➋ 청양고추를 동그란 단면이 보이게 자른다. 씨는 뺀다. 취향에 따라 1/2Tbs에서 왔다 갔다 양을 조절한다. ➌ 살사 소스에 투척하고 섞는다. (설탕 1/3Tbs, 소금 1/2Tbs, 식초 1Tbs, 레몬즙 1/2Tbs로 대체 가능) ➍ 고소한 포카칩에 매콤한 살사 소스를 얹어 폭풍 흡입. 이태원 타코 가게에서 1만원 내고 먹은 창렬한 메뉴가 생각나 직접 도전해봤다. 마트에서 파는 살사 소스에 야채 좀 송 송 썰어 넣으니 포카칩 10봉지에 부어도 모자라지 않은 양이 나온다. 나 그동안 왜 돈 주고 사 먹었던 거지. 빙수 위에 브라우니라니 필요 재료: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카페표 테이크아웃 빙수 ➊ 버니니 2병, 4520x2=9040원 ➋ 롱보드 아일랜드 1병 7010원 ➌ 휘슬러베어포허니 1병 6200원 ➍ 크루저블루베리 1병 2200원 ➎ 카페표 리코타치즈샐러드 10000원 ➏ 마켓오 리얼치즈칩 2500원 + 자체 제작 카나페 3종 토핑 약 7000원 = 9500원 ➐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3000원 + 카페표 팥빙수 7900원 = 10900원 ➑ 포카칩 어니언 1500원 + 자체 제작 살사 소스 3000원 = 4500원 ➊ 빙수를 준비한다. ➋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를 부숴서 올린다. ➌ 시원한 빙수에 달달한 브라우니를 고명 삼아 폭풍 흡입. 그냥 빙수만 먹기엔 친구들의 손이 넘 나 빠르다. 그래서 약수물에 나뭇잎 얹 는 심정으로 고명을 좀 얹어 봤더니. 단맛이 추가되는 건 당연하고, 체감되는 빙수의 양도 2배로 는다. 앞으로 그냥 빙 수는 심심해서 못 먹을 것 같다능.

54 NEW Editor 기명균 54 내적 댄스 가 대체 뭐야? 마음은 춤추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 들도 출 수 있는 춤이야. 댄서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상상만으로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어. 너도 버스 안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은연중에 내적 댄스 를 춘 적 있을 거야. 너무 신나는데 주위 사람들의 눈이 있으니 티 나지 않게 손가락만 까딱까딱, 신발 속 발가락만 꼬물꼬물, 어금니만 탁탁 부딪쳤던 경험은 누구나 있잖아? 아 나도 그런 적은 있어! 그럼 내적 댄스 추기에 좋은 음악 좀 추천해줄래? 세상엔 수많은 음악이 있지만, EDM만큼 신경 세포를 건드리는 음악이 또 없지. 그래서 내가 쉽게 EDM에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준비했어. 내적 댄스 유발자 흥은 많지만 끼가 없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내적 댄스 유발자. 페데 레 그랑은 몸치도 춤추게 한다!

55 55 WEEkly MagazinE 첫째,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 풀버전을 감상한다 둘째, 다른 뮤지션과의 결합에 주목한다 셋째,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현장에 가본다 EDM이 클럽에서 사랑받는 장르라는 것쯤은 이미 알 고 있지? 그래서 EDM 아티스트는 페스티벌 현장에 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가 아주 중요해. 세트 리스트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곡과 곡 사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식어버리는 클러 버들과 어떻게 밀당 하는지는 무대 위에서만 평가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어떤 DJ를 좋아하게 됐다면 그 사람이 페스티벌이나 클럽 무대에서 플레이한 풀 세트 동영상을 감상하는 걸 추천해. 곡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관객들의 반응처럼 너의 춤추고픈 욕망도 제어가 불가능해질 거야. 만약 단 한 명의 DJ를 꼽으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페 데 레 그랑(Fedde Le Grand, 이하 페데 )을 추천하 겠어. 1977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페데는 2002 년부터 DJ 활동을 시작해 수많은 페스티벌에 참여 한 베테랑이야.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 제일 사랑 받는 하우스 뮤직 쪽에서도 페데를 단연 첫손에 꼽 는 사람들이 많지. 페데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 기 시작한 건 2006년 Put your hands up 4 Detroit 가 히트 하면서부터야. 이듬해에는 DJ 매거진 에 서 매년 뽑는 Top 100 DJ 순위에 22위로 입성했고, 그 후로 꾸준히 상위권에서 내려오질 않고 있지. 경 력이 오래된 만큼 찾아볼 수 있는 영상의 수도 많 고 다양해. 2009년에 첫 솔로 앨범 <Output>을 64개 국에 발매한 이후 Coachella, Ultra Music Festival Miami, Tomorrowland, Electric Zoo, Electric Daisy Carnival 처럼 큰 무대에서 헤드라이너급 DJ로 활동 했거든. 라이브 영상을 보면 그가 데뷔 후 어떻게 자 신을 발전시켜 왔는지 알 수 있을 거야. 더군다나 요 즘의 페데는 그 어느 때보다 무대 프로덕션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거든! EDM 아티스트들은 장르의 특성상 특히 다른 아티스 트의 음악을 자신의 음악과 합치는 매쉬업 을 자주 해. 시작점이 되는 원곡이 뿌리라면, 수많은 리믹스 버전들이 가지가 되는 거지. 그래서 EDM 아티스트들 은 다른 아티스트들이 어떤 곡을 발표했고,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항상 주시해야 해. 그래야 자신의 음악 폭 또한 넓힐 수 있으니까. 페데 역시 다른 DJ들과 꾸준히 협업했어. Keep on believing 은 페데의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데, 지 난 5월 말에 RAIDEN이 자신의 새 앨범에 Keep on believing 의 리믹스 버전을 수록했어. 다른 장르였 다면 울궈먹기다, 지겹다 는 등의 비난을 들었을 법도 한데, EDM에서는 어떤 비트에 어떤 리듬을 썼 는지가 특별히 더 중요하기 때문에 RAIDEN 팬들은 물론 페데의 팬들도 반기는 분위기야. 그리고 EDM 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두 곡을 연달아 들 어보면 다 비슷비슷하게만 들리던 EDM 아티스트들 이 각각 어떤 개성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될 거야. 그 럼 본인에게 맞는 아티스트를 찾기도 한결 더 수월 해지지 않을까? 다른 장르에 익숙한 사람들도 페데와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거야. 사실 데뷔 초만 해도 페데의 음악 스타일 은 일렉트로 하우스 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등 하 우스 뮤직에 국한되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최근엔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더욱 폭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거든. 콜드플레이, 마이클 잭슨, 샤키라 등 다른 장르 유명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들도 페데의 손을 거쳐 하우스 스타일로 재탄생했지. 콜드플레이의 Paradise,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 을 페데가 어떻게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 석해냈을지 궁금하지 않아? 언제까지 내적 댄스 로만 만족할 거야? EDM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음악이라고! 클럽이 좀 부담스러워서 아직 못 가봤다면 울트라 코리아 음악 페스티벌을 추천할게. 6월 11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데, 거기엔 다른 목적 으로 와서 집적대는 사람들보다 억눌러왔던 자신의 흥 을 발산하기 위해 용기 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거 야.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최근 국내에 재발매된 앨 범 <Something Real>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해 서 벌써부터 페데의 팬들은 큰 기대를 품고 있어. <Something Real>은 지난 1월 발매된 페데의 두 번 째 정규 앨범으로, 페데가 DJ로 데뷔한 후 음악적으 로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지. 페데 스 스로도 10년 전 Put your hands up 4 Detroit 때와 비교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이 앨범을 통해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을 정도니까. 모험적인 시도와 14 년 차 DJ의 관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니, 가장 최신 버전의 페데를 만나보고 싶다면 6월 2일 에 한국에서 재발매되는 이 앨범을 꼭 들어봐야 할 거야. 11일 울트라코리아가 끝난 후 옥타곤 클럽에 서는 애프터 파티 겸 페데의 앨범 릴리즈 파티가 있 다고 하니, 그곳에 가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생생하 게 페데를 보고 그의 음악을 느낄 수 있겠지? 지금 대학내일 페이스북에서 6월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페데 따라 울트라코리아 가자> 이벤트에 응모 하면 UMF 백스테이지에서 페데와 셀카도 찍고 직접 스테이지에 서서 함께 외적 댄스를 즐길 수도 있대. 그러니 어서 응모해봐, Hurry up!

56 BOOK Editor 김혜원 Intern 공민정 Illustrator 유승서 + 사 놓고 방치된 그 책. 사실 이런 내용이었다. 56 김혜원의 베스트셀러 겉핥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편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뿐이며 어떤 것이 좋은 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story 1 : 제목은 매력적인데 어려워 보여 이번 주 소설은 밀란 쿤데라 作 참을 수 없는 존재 의 가벼움 입니다.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걸작이 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데요. 하지만 첫 문장을 읽 는 순간 혼란에 빠져 책을 덮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 니다. 영원한 회기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 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라니. 첫 장부터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그 페이지 는 건너뛰고, 1부 3장부터 다시 읽기를 권합니다. 이 책이 난해한 이유는 철학, 사랑, 정치 등 삶을 좌지우 지하는 온갖 무거운 문제가 몽땅 들어 있기 때문이 죠. 그러나 직접 읽어본 결과 어려운 부분은 쓱쓱 건 너뛰어도 일단 책을 완독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 아요. (넘어간 부분은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갈 거예요.) 게다가 워낙 방대 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없 이, 어떤 사람이 읽어도 무조건 마음에 드는 구절 하 나쯤은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일명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 봤어 랄까. story2: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소설가 김중혁은 20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각하고 영향 받는 여러 요소에 관한 고민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으니, 그걸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얼 마나 큰 비중으로 놓고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다 고요. 앞서 말했듯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 움 에는 광범위한 분야의 문제들이 담겨 있지만 저 는 그중에서도 사랑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려고 해 요. 밀란 쿤데라의 예리한 통찰은 사랑할 때 우리가 하는 생각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왜 한 사람 을 오래 만나지 못하는지. 그 사람의 행동이 왜 그렇 게 싫은 건지.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찜찜한 부분 을 시원하게 긁어줘요.

57 57 WEEkly MagazInE story 3: 인간은 오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 작품에는 삶의 태도가 극단적으로 다른 네 남녀가 등 장합니다. 극단적으로 자유로워서 200명이 넘는 여자 와 잠자리를 갖거나, 극단적으로 정직해서 자신의 외 도 사실을 아내에게 당당하게 이야길 한다거나. 그런 식이죠. 밀란 쿤데라는 내 소설의 인물들은 실현되지 않은 나 자신의 가능성이다. 라고 말하는데요. 사실 우 리 마음속에도 이런 극단적인 모습이 조금씩 있어요. 다만 그걸 그대로 표출하면 뭔가 크게 잘못될 것 같아 서 그러지 않을 뿐이죠. 삶이 두 번 반복된다면, 한 번은 자유롭고 방탕하게. 남은 한 번은 안정적이고 모범적으 로 살아 볼 수 있을 겁니다. 둘 중 뭐가 더 좋은지 해보면 알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오 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하니까요.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알 길이 없는 거예요. story 4 : 가벼운 사랑 vs 무거운 사랑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뿐이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딱 한 번만 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결정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 번째,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인생이 주어지지 않는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57p 이 작품은 읽을 때마다 감정이입되는 대상이 달라지 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신 기하게도 공감 가는 사람이 달라져요. 책을 처음 읽 었을 땐,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비나에게 감정 이입을 했습니다. 한 사람과 공개 연애를 한다는 사 실만으로도 허리가 휘는 느낌 이 들 만큼 어디에도 구속되고 싶지 않던 시절이었거든요. 재밌게도 이번 독서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인 쿠크다스 멘탈의 운 명론자 테레자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사랑이 자신을 구원해 줄 거라고 믿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했죠. 어 떤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며 읽을 것인가. 이것도 참 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을 읽는 하나의 재미 요소 입니다. 네 명의 캐릭터를 보며 어떤 스타일의 사랑 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볼 수 있겠죠. story 5 : 안 맞을 게 뻔한 사랑, 시작해도 될까? 바람둥이 의사 토마시와 시골의 웨이트리스 테레자 는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 고민 중이에요. 하지만 그 둘 은 서로 안 맞을 것이 뻔합니다. 우리의 토마시는 구 속 당하는 건 딱 질색이고, 테레자는 사랑이 자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라 믿거든요. 둘이 만나면 어떤 일 이 벌어질까요? 우리의 예상대로 얼마 못 가 헤어지 게 될까요? 아니면 서로를 운명의 상대라 믿으며 다 름을 인정하고 서로 맞춰 나갈까요.

58 58 story 6 : 우연을 믿는 남자, 운명의 여자를 만나다 토마시는 여자와 잠(sex)은 자지만 절대로 잠(sleep) 은 자지 않는 남자였습니다. 잠(sex)은 수많은 여자 와 잘 수 있지만, 잠(sleep)은 한 여자와 자야 하기 때 문이죠. 그는 사랑을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명 을 믿는 여자 테레자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토마시 는 테레자에게 동반 수면의 욕구(sleep)를 느낍니다. 아기 같은 그녀를 자신이 꼭 돌봐주어야만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죠. 책임, 의무, 운명. 이런 단어는 토 마시와는 거리가 먼 단어였는데 테레자를 만나고 난 후, 그에게 변화가 생긴 겁니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이렇게 토마시가 변함으로써 두 사람이 영원히 행 복했으면 좋았겠지만, 알다시피 인생은 그렇게 단순 하지 않습니다. 토마시는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해요. 그녀와 결혼한 뒤에도 그는 여전히 다른 여자들을 가볍게 만나고 다닙니다. 하지만 그 의 외도가 테레자를 괴롭게 한다는 사실 때문에 마 음이 무겁죠.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하면서도 테레자 를 떠올리는 그의 모습은 모순적입니다. story 7 : 매사에 심각한 여자, 가벼운 남자를 만나다 테레자는 세상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매사 를 비극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녀가 육체적 사랑의 가벼움을 추구하는 토마시를 이해하지 못하 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테레자는 매일 밤 악몽을 꿉니다. 오지 않는 토마시를 기다리며 흙 속에 파묻 히는 꿈. 그가 도착했을 땐, 그녀의 눈은 이미 사라져 버리고 그 자리에 구멍만 남은 상태입니다. 눈이 사 라진 꿈속의 테레자는 토마시를 볼 수 없게 되어버 려요. 이 꿈은 자신에게 소홀한 애인에게 보내는 메 시지 같은 겁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망가져버리겠다는 경고 같은 거예요. 테 레자는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습니다. 일생 동안 그녀는 운명적 인 사랑을 만나 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 어요. 그래서 토마시가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를 만 나고 다닐 때 크게 좌절한 겁니다. 이제 겨우 특별한 존재가 되었는데, 이 바람둥이 자식이 나를 다시 수 많은 여자 중 하나로 만들려고 하잖아요. 밀란 쿤데 라는 테레자를 통해, 진심도 아니면서 연인에게 헤 어지자고 하는 심리 를 예리하게 묘사합니다. story 8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됐느냐.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래오래 같이 살았습니다. 물론 항상 행복하진 않 았죠. 대부분의 시간은 권태로워하며 보냈고, 서로 를 원망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테레자는 사는 내내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녀 때문에 직장을 떠나야 했던 토마시는 그녀를 만난 걸 후회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서로를 완전히 떠나진 않았어요. 절망적인 순간에 늘 함께 있어 주었죠. 사고를 당해 갑자기 죽 기는 했지만, 그 순간에도 함께였습니다. 그들의 결말이 해피 엔딩인지 새드 엔딩인지는 아무 도 모릅니다. 토마시가 테레자를 만난 것이 행운인 지. 아니면 그녀와 함께 살지 않고 이전처럼 가벼운 태도로 살아가는 편이 더 좋았을지. 토마시의 인생 은 한 번뿐이었기에 알 수가 없어요.

59 59 WEEkly MagazInE story 9 : 모든 사랑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의 나머지 한 축, 사비나 프란츠 커플은 여 러모로 테레자 토마시 커플과 닮았습니다. 자유로 운 영혼 사비나는 무겁고 소중한 것을 배신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여자이고, 프란츠는 그것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 남자예요. 테레자 토마시 커플 에서 남자와 여자가 바뀌었죠. 쿤데라는 이 비슷한 커플의 변주를 통해서, 각각의 인생이 미묘한 차이 로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토마시 와 사비나, 두 사람 모두 가벼움 을 추구했지만, 각자 가 내린 선택에 의해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처럼요. 욕실을 나오며 그녀가 램프를 껐다. 처음이었다. 프란츠는 이런 행동에 주의를 했어야 했다. 그는 거기에 별로 주목하지 않았는데 그에게 불빛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알다시피 그는 정사 중에 눈을 감았다. 사비나가 램프를 끈 것은 바로 그의 감은 눈 때문이었다. 그녀는 단 일 초라도 감은 눈을 보고 싶지 않았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2p 연애 상대와 나 사이에 심각한 가치관 차이가 있을 때. 그것이 괴롭지만 참고 버티느냐, 아니면 미련 없 이 떠나느냐는 각자가 선택해야 할 몫입니다. 두 경 우 모두 후회를 남길 수 있어요. 참고 견딘 토마시와 테레자는 권태로웠고, 그 상황에서 도망쳐버린 사비 나는 허무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 이 옳았는지 인간으로서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인 생은 딱 한 번뿐이니까요. 그녀는 자기에게 참을성이 없던 것을 후회했다. 함께 더 오래 있었더라면 그들은 조금씩 그가 사용했던 단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어휘는 너무도 수줍은 연인들처럼 천천히 수줍게 가까워지고, 두 사람 각각의 음악도 상대편의 음악 속에 녹아들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나 이제 너무 늦었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5p story 10 : 어떻게 살 것인가 마지막으로, 우리가 읽지 않고 넘겼던 1부 1장, 2장 으로 돌아가봅시다. 거기서 쿤데라는 질문을 던져 요. 묵직함과 가벼움. 둘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하냐 고. 그러곤 묵직함과 가벼움을 택한 네 사람을 보여 준 거죠. 책을 다 읽었어도 여전히 우리는 어떤 것이 옳은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도 우리는 끝내 허무와 권 태를 피할 수 없어요. 더 싫은 것을 밀어낼 뿐이죠. 권태가 두려운 사람은 가볍게 일을 저지를 것이고, 허무가 두려운 사람은 모범적이되 권태롭게 살 거예 요. 선택의 문제인 거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한 번씩 이 책을 꺼 내 읽고 사색에 잠겨보기를 권합니다.

60 BEAUTY Editor Intern Photographer Z Studio 60 9

61 WEEKLY MAGAZINE

62 univ20 Editor 김혜원 Intern 이유라 Photographer 김수현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내 생일이라고, 생일!!! univ20.com 62 나는 왜 하필 이런 날에 태어났을까? 나 내일 생일이라고. 제발 믿어줘. 얘들아. 29일을 만들어서 붙이고 싶다. 4월 2일 만우절 다음 날이 생일 내 생일은 완벽하다, 물론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2월 29일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일 내 생일은 매년 있었다. 너무 짧아 챙기기 어려울 뿐. 솔직히 말하자면 내 생일은 꽤나 불행했다. 생일 전날, 친구들에게 나 내일 생일이 다! 라고 말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다. 왜냐면, 내 생일이 만우절 다음 날인 4월 2일 이니까. 나중에 진짜 생일임을 안 친구들은 차라리 만우절 날 태어나지 그랬어? 라며 멋쩍은 위로를 보냈다. 불운한 생일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4월. 누가 죽음의 4 아니랄까 봐 생일이 되면 안 좋은 일이 종종 생겼다. 4월만 되면 가세가 기울어서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 다. (진짜로 거짓말처럼 내 생일 즈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 고등학교 때는, 야자 끝나고 집에 왔더니 가족들이 다 자고 있어서 그냥 그렇게 생일이 지나갔다. 사연을 아는 친구들은 불운하다며 놀리지만, 난 그럼에도 내 생일이 완벽하다고 자 부한다.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보면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해답은!! 42입니다. 라는 대목이 있다.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42이라니. 그렇다. 내 생일 4월 2일! 고로 내 생일은 완벽하다. 절대 내 생일은 불운한 게 아니라고! 믿어줘! Editor 서부엉 moowlon@univ.me 진짜 4년에 1번씩 생일이 와? 혹은 그러면 지금 몇 살인 거야. 라는 질문을 살면 서 정말 자주 들었다. 2월 29일 윤년 생일인 탓이다. 2월 29일생의 최악의 단점은 사실 이런 상투적인 질문을 매년 듣는다는 점이다. 굳이 질문에 답변을 하자면. 윤 년이어도 법적으로, 생물학적으로 나이는 먹는다. 그리고 진짜 생일이 4년에 1번씩 오느냐? 그건 관점에 따라 다르다. 어릴 적 나는 윤년의 의미를 알지 못해, 왜 내 생 일만 있다가 없다가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퍽 궁금해진 나는 이유를 물었고, 그 순 간 어머니는 내 일생을 흔들어 놓을 구라를 치셨다. 음 원래 잠깐씩은 있어. 2월 28일과 3월 1일 사이에 잠깐. 어린 나로선 그 이야기가 제법 신비한 진실처럼 들 렸다. 그렇다. 내 생일은 매년 있었다. 너무 짧아 챙기기 어려울 뿐. 그 후 몇 년 동 안 나는 2월 28일 밤 11시 50분쯤부터 응접실 소파에 앉아 시계를 응시하는 버릇 이 생겼다. 초침이 째깍 대고 마침내 분침이 12자에 다다르는 신비한 순간 지금이 내 생일이닷! 이라는 약간의 희열이 찾아온다. 잠깐의 시간을 만끽한 다음 다시 침 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어머니의 구라 덕에 나는 시간에 대해 환상적인 관점을 가 지게 됐다. 감수성 예민한, 물고기자리들만이 느낄 수 있는 신비한 순간이 존재한 다고 믿게 된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4년마다 한 번씩 생일이 오느냐는 질문을 던 졌을 때, 아주 짧은 신비한 생일 3번과, 그냥 평범한 긴 생일 1번이 온다고 답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정상적으로 답하지만. Editor 이정섭 munchi@univ.me

63 63 WEEkly MagazInE 생일, 일 년에 한 번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날. 누구나 그날에는 진심 어린 축하와 선물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애매한 날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매년 생일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면? 나는 왜 하필 이런 날에 태어난 거냐며 투덜거리는 사람 4명을 모아 그들을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 울지 말고 얘기해봐요. 누가 더 불운한가 봅시다. 생일에 엄마가 끓여 준 미역국 먹을 때 마다 죄지은 기분 크아앙! 크리스마스 때문에 내 생일 묻혔어! 5월 8일 어버이날이 생일 어버이왕 vs 생일왕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생일 더는 내 생일이 크리스마스에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들은 어버이날이라고 자식들이 여행을 보내준다, 용돈을 준다, 하는데 뭔 놈 의 팔자가 평생 어버이날 미역국이나 끓여대고 있으니, 원 누가 미역국 끓여달라고 했어요? 나는 뭐 이러고 싶어서 이런 줄 아세요? 나도요, 매번 생일 때마다 죄지은 기분이라고요! 소설가 이기호 신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에는 생일이 5월 8일이라서 불운한 남자가 나온다. 그는 늘 자기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어버이 은혜 를 불러야 했으 며,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친구들이 어버이날에 술을 마시고 들어갈 수는 없다며 일찍 집으로 돌아가버려 쓸쓸한 생일을 보내야 했다. 이성규 내 생일은 예수님과 탄생을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다. 언젠가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생일을 크리스마스라고 알리는 순간, 돌아오는 답변이 뻔히 예상됐다. 특별한 날 에 태어나서 좋겠어요!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서 좋은 점을 굳이 꼽자면,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생일이기 때문에 두 번 말하는 수고로움을 던다는 것 외에는 딱히 없다. 뇌리에 강 렬히 남을지는 몰라도, 크리스마스에 생일이 파묻히기에 십상이다. 생일 선물로 케 이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위를 둘러보니 너도나도 손에 케이크가 들려 있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부터 서글펐다. 흔히 말하는 개나 소나 라는 표현이 딱 어 최현정 나는 그 남자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초등학교 때는 제대로 된 생일 파티 한 번 울렸다. 일 년에 한 번 오는 나만의 특별한 날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해보지 못했다. 어버이날에 자식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드릴 수는 없으 언제나 생일 축하 메시지에는 생일 축하 와 메리 크리스마스 를 동시에 받아야만 니까! 한번은 너무 생일 파티가 하고 싶어서 어머니께 말하지 않고 친구들을 초대 했다. 어렸을 땐 크리스마스와 생일 선물을 하나로 합쳐서 주는 부모님이 야속했 한 적도 있었다. 문구 세트를 손에 든 초딩 무리가 갑자기 찾아오자 어머니께서는 다. 한번은 교회에서 받은 과자 선물 꾸러미를 생일 선물로 치자는 엄마의 장난에 당황하셨고, 급하게 나가서 케이크를 사 오셨다. 친구들이 돌아가고 난 후 나는 어 한바탕 엉엉 운 적도 있었다. 머니께 혼이 났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생일 파티였다. 물론 어버이날이 생일 주인공 자리를 뺏기고 조연으로 밀려난 여배우의 마음이 이랬을까? 예수님 생일 인 덕분에 우리 가족은 내 생일과 어버이날은 절대 잊지 않는다. 나중에 자식을 낳 따위 내 알 바 아니다! 더는 내 생일이 크리스마스에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크리 는다면 그 애들은 아버지 생신과 어버이날을 퉁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이다. 아 그 스마스야, 빼앗긴 내 생일을 돌려줘. 보다 먼저, 결혼하면 내 생일에 챙겨야 할 어버이가 2배로 느는구나. 휴

64 interview Editor 김신지 Photographer 김재윤 Z studio 64 개의 진심을 궁금해해본 적 있나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65 65 WEEkly MagaZinE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한마디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개 버전이다. 저걸 어쩌나 싶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 나오는데, 알고 보 면 원인은 늘 보호자에게 있어서(고구마 ), 전문가의 솔루션에 따라 보호자가 달라지면 자연스레 개도 변화한다.(사이다!) 여기서 매회 등장하 는 해결사가 바로 강형욱 훈련사다. 선한 개상(?)에 부드러운 말투로 나타난 그는 차분히 반려견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소한 변화로 상황을 긍 정적으로 바꾸어 놓는다. 갓형욱, 치유계의 요정 같은 후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세.나.개>를 애청하고 그의 저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를 읽는 동안 깨달았다. 이제껏 내가 개를 좋아한다고 해온 말 속에는, 좋아한다 는 감정만 있었지, 개에 대한 이해는 없었다는 것을. 좋아하면, 좋아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충분하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잘 사랑하기 위해 서는 사랑에도 기술이, 그전에 무엇보다 한 존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에게도 다양한 감정과 고유한 개성이 있어요 만큼 강아지들을 기분 좋게 하는 건 없어요. 산 책을 하면서 여러 냄새를 맡게 해주고, 저녁에 집에 돌아왔을 때도 밖에서 묻혀온 냄새를 충 분히 맡게 해주는 게 반려견을 훨씬 안정적으 로 만드는 방법이에요. 길에서 만난 귀여운 개에게 다가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그 강아지한테는 우리가 오늘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잖아요.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의 인사법 은 조심스럽게, 나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을 확인 받으며 천천히 만나는 거예요. 그런데 갑 자기 정면에서 달려와 너무 예쁘다! 하며 얼 굴을 들이대는 건 강아지들에게 위협적일 수 있어요. 굉장히 큰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요. 제 일 좋은 방법은 먼저 보호자에게 강아지가 너 무 예쁜데 인사해도 될까요? 물어본 다음, 조 금 떨어진 자리에 앉아 내 냄새를 맡게 하는 거 예요. 강아지가 다가오고 싶으면 다가올 테고, 더 많은 터치를 원할 땐 얼굴을 파묻거나 기댈 거예요. 그때는 쓰다듬으며 예뻐해도 좋아요. 항상 이 정도의 인사면 되는데 우리는 늘 무턱 대고 만지거나 잡으려고 하죠. 우리가 애정에서 하는 행동이라도 개에겐 불편 할 수 있겠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스킨십 전에 먼저 관계 가 형 성되어 있어야 돼요. 사람도 오늘 만난 낯선 사 람이 함부로 스킨십을 하는 건 불쾌한 일이잖 아요. 개도 그래요. 이미 신뢰와 애정 관계가 형 성된 보호자는 괜찮지만, 낯선 사람의 갑작스 런 스킨십은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죠. 그 리고 개들은 사실 안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보호자가 안는 것을 좋아한다 는 것은 알죠. 그래서 안기는 거예요. 그런데 우 리는 내가 안고 싶으면, 강아지도 지금 안기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좋아할 거라고요. 만지고 싶을 때 만지고, 껴안고 싶을 때 들어 올려 껴안는 것이 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 동일 수 있단 걸 알아야 해요. <세.나.개>를 보면서 개에게 냄새를 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어요. 산책을 하며 다양 한 냄새를 맡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라고요. 개에게 코는 인간의 입과 눈과 귀를 합쳐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런데 우린 냄새를 못 맡게 할 때가 많잖아요. 입과 눈과 귀를 한 번에 다 막는 것과 같죠. 그러다 보니 개들이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개들은 눈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 에 냄새를 맡아 정보를 얻으려고 해요. 특히 다 른 개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는 응가 냄새와 엉 덩이 냄새를 맡고 싶어 하는데, 산책하다가 다 른 강아지 엉덩이에 코를 들이밀면 우린 못 하 게 하잖아요. 내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가도 줄 을 잡아당기고요. 강아지한테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죠. 마음껏 냄새를 맡게 하는 것 개들의 성격도 궁금해요. 개들도 사람처럼 저 마다의 고유한 성격이 있는 거겠죠? 그럼요. 사람들이 흔히 악명 높은 개로 부르는 게 슈나우저, 비글, 코카스패니얼이죠. 그런데 걔네들은 기본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게 태어났 어요. 코카스패니얼은 원래 사냥개였어요. 앉 아 있는 새들을 뛰어다니며 다 날려 보내게끔 훈련받아온 개죠. 원래 성향이 그런 개라면, 본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우리가 잘못된 거지, 그들이 잘못된 게 아니거든요. 사람들은 개의 어떤 모양 만을 원하지, 그들의 성향과 안 에 있는 매력까지 원하는 게 아닌 경우가 많아 요. 코카스패니얼에 골든 리트리버 성격, 보더 콜리에 골든 리트리버 성격, 말티즈에 골든 리 트리버 성격. 이것만 원해요. 사람처럼 반려견 들 또한 모두 고유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요. 그 런데도 우리는 머릿속에 원하는 개의 이미지를 그려놓고, 자신의 기대와 상상대로만 행동해주 길 바라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혼내거나 벌 을 주고요. 어떻게 하면 내 생활은 해치지 않으 면서, 개들이 주는 기쁨만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거예요.

66 66 짖는 게 문제라구요? 개는 원래 짖어요 이곳 보듬반려견행동클리닉 을 찾아오는 경우 는 보통 어떤 경우들인가요? 다양하지만, 어쨌든 이곳을 찾아오는 보호자들 은 개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데려오는 경 우가 많아요. 그런데 우리는 개를 대하면서 내가 불편하면 문제 라고 생각하고, 내가 편하면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막상 문제가 아닌 경 우도 많아요. 그냥 이게 개예요! 라고 말할 수밖 에 없는 경우가 있어요. 개가 자꾸 짖는다고 짖 지 않게 해달라는데, 개는 원래 짖어요. 우리도 내 감정을 표현하려고 말을 하잖아요. 짖는 표현 도 강아지한테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예요. 내가 그냥 말하는 걸 다 공격이라고 한다면, 누가 말하고 싶겠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개가 짖는다면 나 오늘 여기서 놀다 갈 게, 너 해치러 온 거 아냐, 냄새 맡아봐. 그렇게 안심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우리는 개가 그냥 안 짖었으면 좋겠는 거예요. 즐거워서 짖는 것도 안 되고, 두려워서 짖는 것도 안 되고, 내가 너 쓰다듬고 사탕 물려줄 테니까 제발 짖지 좀 마! 이거예요. 말이 안 되죠. 그럼 보듬에서는 짖지 않게 만드는 교육은 하 지 않겠네요? 그러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어요. 그건 능력 밖 이에요.(웃음) 기본적으로 개들은 보호자의 감 정에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현관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위협이라 느낄 수 있죠. 그럴 때 혼내는 게 아니라 보호자가 옆에서 나도 저 소리 들었어, 근데 별 거 아니야. 위험하지 않 아 안심시킴으로써 짖는 것을 빨리 완화하는 방법을 교육하죠. 저는 안 돼 라고 하는 교육은 진행하지 않아요. 그 말에는 사실 짜증나, 내 거 야!, 저리 비켜 등 가만 보면 내 화풀이와 짜증 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안 돼 대신 그 행동을 커트할 수 있는 다른 행동들을 교육해요. 끼어든다든지 손뼉을 친다든지 주 위를 돌리는 행동들로 멈추게 하는 거예요. 뉴 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보육교사가 No 라는 말을 쓰지 못하게 한대요. 대신 Stop 이라고 하죠.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어렸을 때 다들 억울해본 경험 있잖아요? 나는 그냥 한 행동인데, 잘못했다고 혼을 내니까. 조금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이런 접근 방식은 개한테도 똑같아요. <세.나.개>에서 막상 가서 보면 보호자가 아니 라 강아지가 신청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거 보세요, 저렇게 밥 줘요, 나한테 저렇게 말해 요, 그런 얘기를 전하고 싶어서요. 라고 말하셨 던 게 기억에 남아요. 결국 보호자의 잘못된 대 응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는 우리 행복을 위해서 강아지를 이용하 면서도,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에는 신경을 쓰 지 않아요. 보듬에 찾아온 보호자 중에 남자아 이 둘을 키우는 엄마가 있었어요. 강아지가 형 제를 자꾸 문다고 찾아왔어요. 그 집에 가보니, 아이들이 강아지를 붙잡고 줄다리기를 해요. 피아노 밑으로 들어가면 장난감 칼로 휘젓고 요. 그런데도 엄마는 아이가 강아지를 잘 가지 고 노니, 강아지가 깨물지 않게만 해달라 고 해 요.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줘야 해요! 하죠. 아이들 을 물게 되기 전에, 강아지는 이미 힘들다고 충 분히 표현했을 거예요. 그런데도 모르고 있다 가 자신이 불편해지고 나서야 갑자기 이런다 는 거예요. 무조건 소리치고 혼내기 전에 왜 이 런 행동을 했을까? 를 살펴보아야 해요. 좀 더 강아지의 입장과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내 개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고 명령과 통 제만 하려는 건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주인이니까, 명령을 하면 복종해야지, 그 렇게 생각하는 것은 개를 소유 의 개념으로 여 기기 때문이겠죠. 내가 너를 돈 주고 샀으니까 너는 내 말을 들어야 하고, 조용해야 하고, 짖지 않아야 하고. 그런데 생명이 있는 것은 우리 편의대로 되지도 않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거예요. 살아 있다는 것은, 움직이고, 생각하고, 느낀다는 거예요. 시골 할머니 집에 묶여 있는 개도, 아빠 식당 앞에 묶여 있는 개도 똑같이 아파하고 외로워하고 기쁨과 반가움을 느껴요. 개에게도 삶이 있어요. 사람과 같이 놀고, 먹고, 자고, 걸으며 감정을 나누고 싶어 해요.

67 67 WEEkly MagaZinE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는 거네요. 네. 방송 보고 좋아요 누르거나 해시태그 붙이 는 것 말고, 내가 정말로 무얼 하려 한 적 있나? 묶여 있는 강아지한테 물이라도 한 번 줘봤나? 생각해 보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 면 좋겠어요. 제가 캠페인을 하나 하고 싶은데, 묶여 있는 개들한테 넘어지지 않는 물그릇을 놓아주는 일이에요. 아침에 주인이 물을 따라 주고 나가면 밤까지 물 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 런데 묶여 있는 개들은 움직이다가 쉽게 물그 릇을 엎어요. 그럼 한여름에 주인이 올 때까지 물을 못 먹는 거예요. 그러다 폐사하는 경우도 있고요. 너무 안타깝잖아요. 제품은 이미 나와 있는데, 이런 캠페인을 하고 싶어도 아직까지 후원이 잘 안 돼요. 그럼에도 언젠가 개를 키우고 싶다는 사람들에 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먼저 묻고 싶어요. 개를 왜 키우고 싶나요? 외 좋은 주인이 아니라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세.나.개>를 보고 이 책을 읽는 동안, 개에 대 옆에서 두 달쯤 지내다가 개 팔아요, 하는 트럭 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정말 많았구나 생각 에 실려가버려요. 딸이 주말에 와서 강아지 어디 했어요. 있냐고 하면 응, 다른 사람 줬어 하겠죠. 인스 잘못 알았다기보다 몰랐죠. 그런 것들을 알 수가 타그램에 강아지 공장 반대한다는 해시태그를 없었고. 저와 같은 훈련사들, 이쪽의 전문가들도 무수히 달면서, 아무도 그런 얘긴 안 해요. 사실 지금까지 그런 걸 알려고 노력도 안 했던 것 같 너무 찔리는 얘기잖아요. 그 대신 잘못한 사람을 고. 이 인터뷰를 보면서 내가 잘못했어, 실수했 만들고 싶어 해요.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늘 하 어 하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냥 정확히 봤으 는 것들요. 누가 잘못한 거야? 누구야? 나쁜 사 면 좋겠어요. 우리는 우리를 잘 몰라요. SBS <동 람을 하나 만들어놓고 비난하고 싶어 하죠. 그 물농장>에 강아지 공장 이 방송된 이후로, 얼마 런데 사실 우리 안에 다 있는 이야기거든요. 그 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성토했어요. 그런데 정작 걸 정확히 봤으면 좋겠어요. 그럼 나는 뭘 해야 우리 엄마가 운영하는 국밥집에 묶여 있던 진돌 할까? 식당 앞에 묶여 있는 개를 데리고 한 번씩 이도 그런 개인 거예요. 평생 묶여 있고, 사람이 산책을 해주면 돼요. 아빠, 우리 진돌이 매년 강 주는 짬밥 먹고, 일 년에 두 번 강아지를 낳아요. 아지 낳기 힘들 텐데 중성화 수술 시켜주면 안 될 강아지가 태어나면 어떨까요? 묶여 있는 엄마 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로워서요? 생명은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지 어 떤 용도로 쓰여서는 안 돼요. 외롭다거나 예뻐 할 대상이 필요해서 키운다면 행복에 강아 지를 이용하지 마세요. 강아지와 산다는 건 정 말 환상적인 일이에요. 가끔은 이렇게 말할 때 도 있어요. 이렇게 멋진 강아지를 네가 키울 수 있겠어? 이렇게 사랑을 많이 주는 강아지를 네 가 기를 자격이 있을까? 강아지와 함께 살려 면 하루에 세 번 산책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 야 하고, 강아지 털쯤은 빗질로 해결할 수 있어 야 하고(그게 싫어서 빡빡 밀지 않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것 몇 개를 부셔도 화내지 않을 수 있 고, 저녁에 들어오면 좀 쉬고 싶어도 한동안 앉 아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강 아지의 말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되게 스위트 해요. 잘 다녀 와. 기다릴게. 오늘 기분은 어 때? 괜찮아? 기분이 안 좋아? 같이 놀까?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늘 곁에 있는 거예요. 그 런 멋진 친구와 함께 살려면, 내가 정말 준비가 되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68 GEEK intern Photographer 68 대학 언론은 다 망했다고? 세 분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김 모바일 대학 사회 트웬티에서 잡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태용입니다. 최 트웬티 뉴스 진행 자 최광백입니다. 커뮤니케이터라는 직책을 맡 고 있는데, 별거 없습니다. 그냥 말하는 역할입 니다. 박 트웬티 개발대장 박영우입니다. 실제 직함이 Captain Developer라, 직역해서. 트웬티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김 대학생들의 날것, 생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콘텐츠는 대학생 에디터들이 직접 만들고, 학보나 교지 도 결국 학생들의 글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필 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평범 하고 다양한 대학 사회의 목소리를 많이 조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생들의 생생 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하시 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웬티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 데 역시 우리가 속한 대학생이 떠올랐죠. 시작 은 단순했어요.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대학 사회에 부재하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대학사회가 굉장 히 폐쇄적으로 닫혀 있거든요. 지역마다, 학교 마다 또 학년마다 전공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미디어 커뮤니티를 시작 하게 됐어요. 콘텐츠도 다양해요. 글부터 영상까지. 주제도 다양해서 대학 생활의 모든 것들을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김 저희는 오히려 좁히고 싶어요. 많이 다룬다 고 다 좋은 게 아니니까. 하나하나 잘 해가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은 어떤 게 좀 더 효과적으로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 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나 연구하면서 좁 혀나가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사실 기존의 학보도 잘 안 되고 있는 상 황이에요. 김: 대학 언론이 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를 저희 도 나름 조사를 해봤어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 겠지만, 일단 접근성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다 두 가지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일반 종이 신문 도 안 보는 마당에, 심지어 학교 종이 신문이라 면 더더욱 볼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동하 면서 쉽게 읽을 수 있다면 좀 더 읽히겠구나 생 각을 했고, 디지털에서는 누가 읽었고, 얼마나 읽혔는지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 있잖아요. 그 럼 좀 더 상호작용하면서 저희도 노력할 수 있 지 않을까요. 학생들의 무관심도 큰 이유겠죠? 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공통적으로 관심 을 가질 만한 일에는 확실히 반응을 보여요. 이 를테면 군기 문화가 있다 이런 건 많은 분들

69 69 Weekly Magazine 이 경험하고 있으니까 공감을 하는 반면에, 굉 장히 특수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이에 요. 예를 들어, 부패한 대학에 대한 소식은 더 심각한 문제임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분들이 많죠. 최: 일단 자기가 결부돼 있어야 해요. 그 리고 공통적인 주제가 있어야 해요. 학생회라 든가 군기문화라든가 축제라든가. 하지만 또 너무 거시적이면 안 돼요. 굉장히 미시적이어 야 하고, 그 기준도 학과 정도의 일이어야 그나 마 반응이 있는 것 같아요. 단과대나 학교 전체, 대학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에는 아예 관심을 안 보이죠. 그런 문제점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어요? 김 구조를 잘 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학생 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제시해서 자연 스럽게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기사들 도 한 번쯤 보게 만드는 거요. 사실 저희가 다 루는 주제가 무거운 편이에요. 그래도 일단 클 릭을 유도하기 위해 써놓은 것들은 나름 생활 정보들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결국 링크를 타 고 들어와야 하니까 발문을 어떻게 뽑아야 할 까 현실적인 고민도 많이 하고 있어요. 앞으로 트웬티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싶으세요? 김 저희는 건전한 대화가 오고 가며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 서 앱 내에서 대학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던 거 고요. 더 다양한 관점들을 가져와 서로 부딪치 게 만들고, 한국 대학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외 국 대학까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우선은 한국 사회로 시작해 서 같이 영어 공부하자! 하하. 최 사회 구조상 어쨌든 우리나라 학령 인구는 점점 더 감소하 고 있고, 반면에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은 증가 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분 명 개방화가 이루어질 거고, 그렇게 됐을 때 대 학 사회를 조명하는 언론도 세계화, 개방화가 돼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가야지만 그런 것들에 맞춰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세 분 개인의 목표도 듣고 싶어요. 김 트웬티가 제 마지막 목표가 됐으면 좋겠어 요. 작품 만든다 생각하고 하는 건데, 그 작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잖아요. 하지만 지금 만들 고 있는 작품이 최고의 작품이 되면 가장 좋은 거죠. 박 저도 같아요. 물론 작품의 개념은 다르 겠죠. 이 친구가 생각하는 작품과 제가 생각하 는 작품이. 하지만 저도 제 입장에서 생각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최 지금 생각하는 건 트웬티가 제가 사회에 소속되는 마지막 장 소였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70 Think Editor 조아라 Illustrator 전하은 70 전쟁 같은 세상에서 아이로 살아남기 너 참 소녀 같다. 나는 딸기빙수를 앞에 둔 채 손짓발짓을 써가 며 어제 본 영화 줄거리를 얘기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친구가 내게 소녀 같다고 말했다. 마냥 반가운 말은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소 녀 같다는 말이 욕으로 들리기 시작했기 때문 이다. 설마 내가 칭찬을 욕으로 꼬아서 듣고 있 는 건가? 글쎄, 아무래도 좋은 말 같지가 않았 다. 거울을 보니 앞니에 딸기가 붙어 있었다. 소 녀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 사이에 낀 딸 기도 모른 채 활짝 웃으면서, 남 얘기는 듣지도 않고, 침을 튀기면서 몇십 분이고 재잘재잘 이 야기를 늘어놓는 그런 것? 나이에 어울리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애티튜드 라고 일컫는 것들이다. 아나운서처럼 나지막한 목소리, 어떤 말에도 흥분하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 기대고 싶을 만 큼 의젓한 모습. 졸업반이 되면 선배답게 멋 있는 조언을 해줘야 할 것 같다, 경험도 풍부하 고, 아는 것도 많은 사람이 되어야만 할 것 같 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정장을 차려입는 센스까지 겸비한 그런 사람들 은, 소녀 같다거나 아이 같다는 말을 절대로 듣 지 않는다. 그런데 소녀 같다 는 말에는 어쩐지 여리다, 약하다, 나잇 값을 못한다, 어른스 럽지 않다 는 말이 복합 적으로 들어 있는 것 같 다. 나는 왜 이런 생각 까지 하게 됐을까? 나를 아껴주셨던 교수님들의 말씀이다. 자네는 약간 들떠있어. 조금만 차분해지면 어 른스러운 분위기가 날 텐데. 머리를 꼭 말총처럼 묶어야겠나? 어린애 같아. 면접에 들어갈 땐 단발로 단정히 자르도록. (면접을 앞둔 나에게) 더 진지해져야 돼. 나이 브해 보여. 인턴 하기 전에 학교 선배가 해준 조언도 있다. 가방의 꽃무늬가 너무 커서 아이 같잖아. 패턴 없는 무채색 가방으로 바꿔봐. 다나까 체 로 말하면 어르신들 이 좋아하셔. 몰라도 우물쭈물 말하지 말고 잘하는 척해. 어른스럽게 행동하 면 다 통해. 그래. 다들 좋은 마음으로 해준 조언이다. 하지 만 여러 사람에게서 지속적으로 너 자신을 바 꿔야 한다 는 말을 듣는다면 누구라도 머리가 어지러워질 것이다. 토익 성적을 올리라면 문 제집이라도 풀 텐데. 태도나 성향을 바꾸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지난 이십 몇 년 동 안 내게 가장 잘 어울렸던 옷을 순식간에 바 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하지만 조그마한 빗 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더니, 여기저기서 조금 씩 들어온 조언들이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그 러다보니 내가 좋아했던 나의 자연스럽고 편 안한 모습은, 반드시 고쳐야 할 단점으로 바뀌 었다. 나 자신이 미워졌다. 내가 여물지를 못해 서 취업을 못 하나봐, 그러니까 넌 그것밖에 안 된다 는 말이나 듣고 사나봐. 센 척이라도 해 볼까? 결국은 사람들이 유치하다고 말하는 아 철없는 사람에게는 철없다고 말하지. 소녀 같다고 말하지는 않아. 다들 나이를 먹으면서 잃어버리는 것을 아직도 갖고 있다는 얘기야. 이다움을 없애고, 나이에 맞게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압박에 사로잡혔다.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는 이 문제가 그렇게 심 각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바보 같 거나 유쾌한 태도가 활력소가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백수로 지내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 면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이 것은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내 것을 고수하면 서 복불복으로 붙거나 떨어질 것이냐, 아니면 어른 코스프레를 해서 일터에 진입할 것이냐, 가장 바람직한 해피엔딩은 내 마음대로 살면서 취업하는 것이겠지만,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녹다운 됐다. 어른스 러운 척 은 얼마 가지 못했다. 그런 것은 금방 탄로가 나곤 했다. 결국은, 타고 난 모습으로 살 아가고 있다. 며칠 전, 남자친구가 나에게 그 말을 꺼냈다. 너 참 소녀 같다. 하필이면 내가 요즘 욕으 로 듣고 있었던 바로 그 말. 우리는 밥을 먹고 있었다. 나는 아까 들은 노래에 관해 열과 성 을 다해 얘기하고 있었다. 내가 너무 말이 많았 나? 바보 같았나? 고민도 잠시,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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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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