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정희원 / 편집인: 양한광 / 편집위원: 김동완 김한수 박민선 성승용 유정숙 이동영 이용화 천정은 기획 편집: 박혁준(T.02-2072-0185) / E-mail: hjn@snuh.org / 홈페이지: www.snuh.org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2012년 9월호 서울대학교병원보 함춘시계탑 400호 발행 33년간 국내 의료의 따스한 숨결 전파 더욱 사랑받는 신문 으로 거듭날 것 지난 1979년 4월 창간이후 서울대학 교병원 의료진과 환자와의 신뢰를 구축 하며 올바른 의료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서울대학교병원보 함춘시계탑 이 9 월 400호를 발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보는 서울의대부속병 원이 1978년 10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법인화하면서 점차 병원 내 의사교류와 대외적인 홍보매체의 필요성이 대두됨 에 따라 1979년 4월 당시 김홍기 원장 을 발행인, 마취과 김광우 교수를 편집 인으로 탄생했다. 이후 병원홍보의 첨병 및 구성원 간 의사소통의 통로로서 정 보전달, 의견수렴 및 문화공유의 장으로 서 기능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현주소를 비판하기도 하고 교육 등 의료현장에서 그 고유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창간이후 지난 33년 동안 대한민국 의 료의 따스한 숨결을 전하며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함춘시계탑은 1987년 9 월 100호, 1996년 1월 200호, 2004년 5 월 300호를 발행한 데 이어 또 다시 8 년여 만인 2012년 9월 400호를 발행하 기에 이르렀다. 이번 400호 특집호는 4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발전 상, 함춘시계탑의 어제와 오늘, 만평 으로 보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 대 한민국 의학사의 산 증인! 국내 첫 시험 관쌍둥이, 서울대학교병원 해외연수의 사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 다. 정희원 병원장 기념사 지난 1979년 4 월 창간 된 서울 대 학 교 병 원 보 함춘시 계탑 이 400호를 발 행 하 게 되었 습 니 다. 먼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 고 계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창간 당시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 는 신문으로서 첫 선을 보인 함춘시계탑 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중추적인 언론매체 로서 원내외 모든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 료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의료문화 창 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 다. 아울러 1987년 100호, 1996년 200호, 2004년 300호를 발간하며 최신 의료정보 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획물을 발굴하며 독자층을 넓혀갔습니다. 특히 함춘시계탑이 걸어온 길은 곧 서 울대학교병원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오랜 세월 다양한 직종의 여러 구성 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자 했던 그 특유의 역할과 소명 속에, 한편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인연을 맺어온 환자분 들과 보호자분들의 생생한 기억과 체험 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만큼, 1호부터 400 호는 이제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자산으 로 남았습니다. 이처럼 서울대학교병원의 눈과 귀로서 병원 활동상 등 의료계 안팎에서 일고 있는 신선하고 감동적인 움직임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역할 뿐 아니라, 우리가 교훈과 성찰의 재료로 삼아야 할 소중한 기록과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내 왔습니 다. 이제 함춘시계탑은 지령 400호를 맞아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룩한 눈부신 업적과 변모된 모습은 우리의 발자취로 남아 전해질 것 입니다. 무엇보다 함춘시계탑이 독자와 함께 하는 국가중앙병원의 열린 대화의 통로 로서 그 생생한 소리와 모습을 전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독자 여 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애정 어린 비판의 소리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를 향한 서울 대학교병원의 올바른 의료문화의 참된 소식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늘 아 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랍 니다. 함춘시계탑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 의 따스한 숨결을 전하며 꿈과 희망이 담긴 다양한 소재들을 발굴하며 독자들 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나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전 분야 최고등급 상급종합병원 중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3곳에 불과 남태평양 14개 도서국가 의료인교육 시행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학교육실 주관, 피지에서 실시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 한 2011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종합 보고서 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 보고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의료기관의 임상적 질 평가를 위해 의료행 위를 입원 장기 외래진료로 나눠 1~5등 급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먼저 입원진료 부문은 관상동맥 우회 술 급성심근 경색증 수술의 예방적 항 생제 제왕절개 분만 식도암 수술 췌 장암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술 고관절 치환술로 구분됐다. 장기진료부문은 혈 액투석으로 외래진료부문은 급성상기도 염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 당 약품목수로 나눠 평가됐다. 그 결과 우리 병원이 모든 부분에서 최 고 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의료기관 중 전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서 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 서울병원 세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원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 교직 원들이 합심하여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목표로 안전보장활동, 임상 질 지표 등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헌신과 노력 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우리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공동으로 지난해 처음 시 행한 남태평양 도서국가 일차보건의료인 력 역량강화 사업'이 올해에도 8월 27일부 터 5주간 피지 현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외교통상부와 태평양도서국가 포럼 간의 협력기금 지원을 받아 내년까지 3개년차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지를 중심으로 한 인근 14개 남태평양 도서국가에서 심각한 비전염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우리 병원 의료진이 현지 각 국의 의료인력을 초청하여 교육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통해 그들 스스로 비 전염성 만성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진단법 과 치료법, 예방법 등을 습득해 자국에 적 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역량을 강화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2차년도 사업에는 안규리, 신 좌섭, 박민선, 조영민, 이승표, 오주환, 손 지훈 교수 등이 참가하며 코디네이터로서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가 현지에서 6주간 체류하며 본 교육사업의 운영감독 및 사업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연수생들은 2차년도 신규 참가자 30여명과 지난해 수료생 중 선발된 10여명 등을 대상으로 강의, 실습, 토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 획이다.
2 2012년 9월호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이사장 선출 강대희 서울의대학장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이 9월 4일 서울의대 대회의 실에서 개최된 한 국의과대학 의학 전문대학원장협회 (KAMC) 제16차 임시총회에서 제3 대 이사장에 선출 됐다. 임기는 2년 이다. 전국 41개 중 36개 의과대학 및 의학 전문대학원장들이 참석한 총회에서 직선 으로 선출된 강대희 학장은 올해 1월 서 울의대 학장으로 취임하며 세계를 이끌 어갈 창의적 의료계 리더를 키우는 일을 대학의 본연의 목표로 설정하는 한편, 최 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를 개소하는 등 한국형 국제보건의료원조의 성공모델로 정착한 이종욱-서울프로젝트 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며 의과대학의 새로운 도약 과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강대희 학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학장 단협의회는 의대 정원문제, 의사 국가시 험 문제, 인턴제 폐지 등에 관여하며 그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미국 의학 교육을 총괄하는 미국의과대학협회 (AAMC)처럼 의료인양성에 있어 책임있 는 기관으로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의학 교육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보다 나은 의사양성제도를 만들 수 있는 단체 로 발돋움할 계획 이라며 KAMC의 위상 과 역할을 강조했다. 강대희 학장은 1987년 서울의대를 졸 업하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연구부학장과 서울대 연구부처장, 서울대 학교병원 초대 대외정책실장 등을 역임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 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다. 승산 허완구 회장, 심장뇌혈관병원 건립기금 전달 (주)승산 허완구 회장이 심장뇌혈관병 원 건립기금으로 3억 5천만원을 후원했 다. 허완구 회장은 지난 1999년 분당서울 대학교병원 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2006년 에는 병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우리 병원에 총 5억원을 후원하였다. 전달식은 8월 29일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열렸 으며, 허완구 회장을 대신하여 장남인 허 용수 GS전무이사, 장녀인 허인영 승산레 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간호대학과 시뮬레이션센터 이용 양해각서 체결 9월 7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서울 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이인숙)과의 시뮬 레이션센터 이용 및 교육, 훈련, 연구목 적의 간호대학 시뮬레이션 센터 이용협 력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인숙 간호대학장, 송미순 시뮬레이션 센터장과 정희원 병 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 등 20여명의 관 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 터를 서울대학교병원 직원교육에 이용 하는 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학회에서 한국 영상의학의 위상 전세계에 알려 AOSR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최병인 교수 제1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Asian Oceanian Society of Radiology: 우리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6년 연속 최우수평가 우리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곽영호)가 8월 1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 한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에서 상위 40%기관에 해당되어 최우수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평가받았다. 이번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기관 16개, 전문응급의료센 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19개, 지역응 급의료기관 313개를 대상으로 현지평가 와 서면평가로 시행되었으며, 시설, 장 비, 인력 등의 핵심기본요건에 대해 법정 기본요건의 충족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 AOSR) 학술대회가 8월 30일부 터 9월 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 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AOSR회장인 영상 의학과 최병인 교수가 학회 중 앙사무국을 서울로 영구 유치한 후 외국에서 개최된 첫 학술대 회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은 최병인 교수의 간 암의 영상진단 특강을 비롯하 여 62편의 강연 및 연제를 발표 하여 대회 개최국 호주를 제외 한 외국참가국 중 1위를 차지해 국내 영 상의학 수준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시설, 장비, 인력 등 평가항목 모두 충족 역과 응급진료 과정/결과 및 공공성을 평가하는 구조/과정/공공영역으로 구성 되었다. 우리 병원은 필수영역인 시설, 장비, 인력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 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의 뇌영상검 사 신속성,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중 증외상환자 등 급성기 3대 중증응급질환 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및 중증응급질환 자의 입원율을 평가하는 과정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생체간이식수술 실황중계 컨퍼런스 성료 대한민국 생체간이식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병원 간이식팀과 서울아산병원간이 식팀이 9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 서 Asian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Conference 2012 를 개최 하였다. 이에 앞서 우리 병원 간이식팀은 행사전 날인 8월 3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본원 수술실 및 기관지경 검사실에서 생체간이 식수술 실황중계 및 컨퍼런스를 시행하여 뛰어난 생체 간이식 술기와 지식 을 전하고 공유하였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 지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수 술이 진행되는 동안 34명의 해외 간이식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외 과 서경석 교수팀으로부터 생체 간이식에 대한 한국의 앞선 선진 기술을 전수받았다. 우리 병원의 간이식 성공률은 2007년에 98.4%, 2008년 100%, 2009년 99.2%로 평균 99% 이상의 성공률을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수술을 먼저 시작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평균 성공률인 85%보다도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또한 간 절제술의 발전으로 외국에서는 간이식 수술을 하는 데 평균 12시간이 소요되나, 우리 병원 간이식술은 평균 6~7시간이 소요되어 수술후 환자의 회복도 빠른 편 이다. 함 춘 만 평 <363> 정 현 채 교 수 / 내 과 동정 외과 박재갑 교수 한길모임 회장으로서 9월 17일 서울대학교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삶과 죽음 을 주 제로 제10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2012년 추계학술 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 조수철 교수 박수빈 연구교수 2012년 8월부터 향후 5년간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의 원인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국가적 핵심연구를 수행할 보건복지부지정 ADHD 중계연구센터를 발주하였다. 홍보팀 홍석표 직원 디자인전문지 DESIGN 9월호에 HXD(Healthcare experience Design)로 앞서가는 국 내 대표병원으로 우리 병원과 함께 인터뷰가 실렸다.
2012년 9월호 3 세리아 나노입자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제 최초 개발 나노공학과 생명의학의 융합연구,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출판 못걷던 척추 전이암환자 적시 치료시 95% 이상 걸어 보행불능 발생 3일 이내, 다리근력 60%이상이면 수술로 보행 가능 신경과 이승훈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인 서울대학교 화학생 물공학부 현택환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희토류의 일종인 세리아를 이용하여 3nm의 균질하고 생체에 접합한 나노입 자를 제작하고 이러한 세리아 나노입자 가 뇌경색에서 항산화, 항세포자멸사 효 과를 통해 생체 내에서 뇌경색에 의한 손상을 줄인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연구팀은 생체 내에서 작동이 가능하 고 항산화효과가 큰 세리아 나노입자를 제작하기 위해 이전에 만들어진 바 없는 3nm의 매우 작은 크기의 나노입자를 제 작하였으며, 이의 표면에 폴리에틸렌 글 리콜(Plyethylene Glycol, PEG)을 코팅하 여 혈액이나 조직속으로 잘 전달되게 하 였다. 연구팀은 쥐에 뇌경색을 유발한 다 음 치료군에서는 정맥을 통해 세리아 나 노입자를 0.5mg/kg과 0.7mg/kg을 각각 주입하고 대조군에서는 아무것도 주입하 지 않았다. 그 결과 0.5mg/kg 주입군에 서는 뇌경색의 크기가 44.6%, 0.7mg/kg 주입군에서는 50.2% 감소한 반면, 대조 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인용지수: 13.455) 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9월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저널 내 상위 5% 이내 의 논문에만 수여하는 VIP로 선정되는 영예도 얻었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지 정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개연구 중점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신경외과 김치헌 교수 척추종양센터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팀은 우리 병원에 내원한 보행 불가 척추전이암 환자 57명에 대한 수술을 분 석한 결과, 보행불능이 발생한지 3일 이 내 그리고 다리근력이 정상의 60% 이상 유지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95%에 서 다시 보행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발표 했다. 척추전이암은 전체 암환자의 30%에서 발생한다. 대게 증상이 악화되면 전이된 암세포가 척수를 압박하여 운동신경이 악화되어 보행이 불가능해진다. 연구팀은 분석결과 보행불능상태가 된 지 3일 이내에, 그리고 다리근력이 정상 의 60% 이상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수술후 보행능력을 회복하는 데 결 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보행불능 이 된지 3일 이내 수술받은 군(42명)에 서는 수술후 다시 걷게 되는 비율이 74%였으나, 3일이후 수술받은 군(15명) 에서는 53%에 불과했다. 또한 다리근력 이 정상의 60%이상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군(21명)에서는 수술후 보행기능을 회복한 비율이 95%였으나, 60% 미만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군(36명)에서는 53%에 불과했다. 정천기 교수는 본 연구결과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 하고 있다. 조기진단이 되면 다시 걸을 수 있으니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연구는 2011년 11월 북미척추학회 공식 국제학술지인 The spine J 에 개 제되었다. 고가의 활성인자 없이 줄기세포 효능 증진 기술개발 줄기세포 이식시 생존력 높여 치료효율 향상 및 생산원가 절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김효수, 이은 주 교수팀은 보건복지부 선도형 세포치 료 연구사업단 의 지원 하에 고가의 활 성인자나 유도체 없이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를 자발적으로 응집체 형태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8월 13일 특허 등록에 성공하였다. 연구팀은 이 특허기술의 치료효능을 간접흡연이 자녀 호흡기 및 알레르기 증상 유발 자녀와 함께 있지 않은 공간에서의 3차 간접흡연도 영향 내과 강혜련 교수 의생명연구원 이은주 교수 내과 강혜련 교 수팀은 1999년부 터 2004년까지 안 양지역 초등학생 31,584명을 대상 으로 부모의 흡연 행태와 자녀의 호 흡기, 알레르기 증 상에 대한 설문조 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2차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 는 비흡연자 부모를 둔 소아에 비해 천 명, 야간기침, 마른기침, 3개월 이상 만 성기침 등을 경험한 비율이 4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가래 30%, 맑은 콧물 19%, 재채기 13%, 눈 염증 40% 등에서 도 경험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검증하기 위하여 심혈관질환 모델동물을 이용하여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와 응집체 줄기세포를 이식후 심장기능의 호전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응집체 줄기세포를 이식한 군 에서 심벽의 약화와 심장비대가 감소되 고 심실의 박출능력이 단일세포 형태 주 입 군에 비해 25% 이상 향상됨을 확인하 였다. 이 결과는 최근 분자생물학 학회지 멀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 지( 誌 )에 게재되었고, In This Issue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발명자인 이은주 교수는 세포이식시 발생하는 세포사멸 의 최소화가 치료효과의 극대화로 연결 될 것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기술을 개발 하게 되었으며, 상용화에 적용가능할 수 있도록 처리과정이 단순하면서 비용도 낮은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흡연자 부모를 가진 아이들 중 부모의 흡연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적 이 없는 아이들도 비흡연자 부모를 가진 아이들에 비해 야간기침은 20%, 3개월 이상 만성기침은 18%, 발작적인 연속 기 침은 20%로 경험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강혜련 교수는 이제는 2차 간접흡연 뿐만 아니라, 3차 간접흡연에 의한 악영 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흡연을 하는 부모의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녀들을 유해물질에 노출시키고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며 특히 신생아, 소아 등 간접흡연 노출에 민감한 군에서의 피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금지가 아니라 금연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주지하여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 금연이 치명적 뇌출혈의 위험성 줄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할 확률 2.8배 높아 신경과 윤병우 교수 신경과 이승훈 교수 치명적인 뇌출혈 중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 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발 생할 확률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으나, 금연을 한 후 5년이 지나면 위험도 가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 윤병우, 이승훈 교수팀은 전국 33개 병원에 426명의 지주막하 출혈 환 한눈에 알 수 있는 산부인과 제3판 자와 426명의 정상인을 비교 분석한 결 과, 현재 흡연하고 있는 사람은 비흡연자 에 비해 지주막하출혈 발생위험도가 2.8 배 정도 높았다. 특히 1~19갑년(하루에 피우는 담배 갑*흡연년수)흡연한 군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20~29갑년 흡연 한 군은 3.2배, 30갑년 이상 흡연한 군은 5.7배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에 개재될 예정이며, 이에 앞 서 8월 30일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었 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영국의학 저널 그룹(British Medical Journal Group)은 본 연구결과를 해외언론에 공 개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 료기술진흥사업 임상연구센터사업의 지 원으로 수행되었다. -산부인과 박중신 김병재 교수- 산부인과 박중신, 김병재 교수가 Wiley-Blackwell Publishing에서 발간된 Obstetrics & Gynecology at a glance 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산부인과 로 번역하여 출 판하였다. 이 책은 산부인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 부인과의 개념과 기초지식을 각각 그림과 요약내용으로 동 시에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 또한 제목처럼 한눈에 각 단원의 주 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생, 전공의 뿐 아니라, 산부인과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 게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박중신 교수는 산부인 과학을 처음 배우는 의과대학생들은 그 동안 배우던 다른 과목들과의 관련성이 떨어져 그 지식들이 생소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 며 이 책으로 각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잡은 후에 보다 자세한 교재를 이용한다면 산 부인과학을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범문에듀케이션 발간, 173쪽, 2만 5천원
4 2012년 9월호 <외부인사> 3억 5천만원 허완구 (주)승산 회장 1,000만원 이신애 1,000만원 이권열 1,000만원 김순연 1,000만원 신경한 150만원 익명 100만원 전재만 100만원 한우리강남점 <외부인사> 900만원 권지용서포터즈 500만원 이정민 MBC아나운서 420만원 이웃사랑콘서트 4,164,100원 네이버 해피빈 200만원 손태희 1,914,100원 만남 인터내셔널 대전지부 1,295,000원 최연우 100만원 연합뉴스 100만원 이은혜 <교직원> 200만원 정희원 병원장 <외부인사> 150만원 유당복지재단 <교직원> 3,969,550원 암병원 희망꽃밭 300만원 정희원 병원장 <외부인사> 1,000만원 (주)보림씨에스 1,000만원 익명 100만원 장익성 <외부인사> 9,000만원 한국가스공사 500만원 문홍성 300만원 서영자 200만원 김충자 200만원 분당서울대병원 새마을금고 <교직원> 706,470원 원내직원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대한의원 110호 T.(02)2072-0103 / F.(02)747-3436 함춘후원회 본관 지하 1층 의료사회복지팀 맞은편 T.(02)2072-0304 / F.(02)2072-4041 어린이병원후원회 어린이병원 3층 3103호 T.(02)2072-3004 / F.(02)764-3100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3층 홍보팀 T.(031)787-1125 / F.(031)787-400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불곡후원회 분당서울대병원 지하3층 의료사회사업실 T.(031)787-1142 / F.(031)787-4064 보라매병원후원회 T.(02)870-2174 / F.(02)870-2175 2012년 8월 후원자분들 중 지면관계상 100만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이달의 후원회원 -이정민 아나운서- MBC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들 지환군의 돌잔치 축하금 500만원을 선천성심장병 수술을 받은 김하원(13개월/여)환아에게 후 원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직접 내원하여 중 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아와 보호자를 만나 위로하며 큰 힘을 전해주셨습니다. 50만 홈페이지 회원의 서비스리더 홍보실 웹팀 또한 병원계 최초로 2009년도 4개 병원 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증명 서 발급서비스 홈페이지와 4개 병원 홈페 이지와 54개 사이트의 정보를 수집하여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통합검색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008년에는 웹진을 신설하 여 매월 홈페이지 50만 회원을 위해서 디 자인과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자체적으로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아울러 2009년에는 홈페이지 정보의 안정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 개인정보보호우수사이트로 선 정되었으며, 병원의 네트워크 상황을 고 려한 최신의 기술로 동영상 구현을 가능 하도록 구축한 바 있다.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는 웹팀 현재 인터넷환경에서 웹팀은 3~50여 개 주요 관리대상 홈페이지를 2013년 이 후부터는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시스템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병원홈페이지 로 개선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대학교병원 홈 페이지는 전 세계 191개국에서 방문하고 이용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홈페이지 이다. 향후 국내외에서 모범이 되고 표준 이 되는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이자 200개국 이상에서 방문하고 활용될 수 있는 홈페이지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보실 웹프로그래머 이재홍, 웹디자이너 고현지, 웹마스터 김태우 최초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홈페이지는 1996년 1월 25일 웹에서 처음 오픈하여 다양한 서비 스로 변화해 왔다. 최초 인터넷에서 병원 을 소개하는 단순목적으로 운영되었으나, 병원의 많은 서비스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제공되면서 전문홍보매체로서 점차 시대 적인 변화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오며 최 근에는 사이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웹팀 날개(웹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를 달 다 병원 홈페이지의 다양한 서비스들은 신 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보의 정확성, 적 시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2007년말 웹팀을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웹디자이너와 웹프로그 래머를 충원하여 현재 3명의 인력을 구성 하게 되었다. 웹에이전시 보다 훌륭한 결과물과 업적 현재의 웹팀으로 본원 홈페이지 3회 리 뉴얼, 어린이병원 2회 리뉴얼, 글로벌홈 페이지 2회 리뉴얼, 암병원, 진료과, 센터 홈페이지를 30여개 이상 제작, 지원하였 으며, 내부적으로 전자사보(2008년), 모 바일홈페이지(2009년), 도서관, 채용홈페 이지, 진료시간관리홈페이지, 간호본부 홈페이지 등을 새롭게 제작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는 전세계 191개국에서 찾고 이용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홈페이지로 처 음 방문하는 이용자 비율이 60%를 넘는 친근한 홈페이지로 자리잡고 있다.
2012년 9월호 5 서울대미주재단이사장 이 만 택 1979년 창간되어 33년간 서울대학교병원의 대변지로서 성장 하여온 함춘시계탑의 400호 발행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 신 문을 통해 모교의 발전 및 병원의 도약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주임교수 및 진료과장 발령, 각종 논문수상자, 세계 각 대학과 의 협력교류, 우수직원소개, 미담 등 신문을 통해 나날이 발전 하는 병원을 볼때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근무했을 당시의 대학병원은 의학박물관에 소장된 사 진에서 보는 옛 대학병원이었습니다. 오늘날 시설과 임상 각과 의 발전을 볼때 그때와는 천지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벽 돌 한장 한장이 쌓여 빌딩이 되듯이 함춘시계탑도 33년을 거 쳐 좋은 신문이 되었고 세계 제일이라고 자부하는 서울대학교 병원의 위암센터도 자랑스러운 간이식도 역대 교수님들의 노 력으로 시작되었고 피눈물나는 고생속에서 오늘날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함춘시 계탑에서 많은 미담을 감명깊게 보고있습니다. 소외된 시민과 무의촌 주민들을 돕고 다 른 나라 의료원조를 하고 있는 것도 자랑스럽게 보고 있습니다...(중략).. 서울대학교병 원이 세계 정상을 향해가는 발전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New York과 LOS Angeles 사무소를 통해 의학교류 및 교포와 미국시민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함춘시계탑이 환자의 수기, 원외인사들의 기고들을 많이 기재하여 환자들을 비 롯한 독자층을 넓히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이 서 로 협력하여 더욱 좋은 함춘시계탑을 만들어가시기를 부탁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서울대학교 기획처장 남 익 현 함춘시계탑의 4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1979 년 창간 이래 33년의 긴 세월 을 함춘시계탑 이 대변하여 왔 습니다. 함춘시 계탑은 의료분 야에서의 세계 선도적 연구성 과, 병원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및 변화, 사회봉사, 국제적 활동, 병원후원자와 관련 된 알찬 기사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압니 다. 이런 기사내용을 접하면서 동료교수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병원의 사회봉사와 국제화활동을 보면서 서울대생들의 교육방 향설정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습니다. 서울대생들이 다른 이들을 배려하며 세 계를 향한 안목을 갖는다면 보다 훌륭한 사회의 동량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 금까지 대표적 성공사례가 되는 서울대병 원이 지속적인 발전을 하면서 커다란 성과 를 내고, 이로 인해 자연스레 보다 알찬 내 용을 담을 수 있는 함춘시계탑을 예상하면 서 축하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입사예정 간호사 어머니 이 은 선 서울의대 기획부학장 성 승 용 주요 일간지 가 아닌 사보들 을 보면 특히 눈에 들어 오는 단어들이 소 통 입니다. 회 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 을 직접 소비하 는 사람들과의 소통, 경영인과 피고용인의 소 통 등등... 소통이 답답한 모양입니다. 함 춘 시계탑이 400호를 인쇄한다니 그 꾸준 한 노력에 축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습 니다. 기사를 기획하고, 모으고, 정리하고, 배 열하고, 디자인하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교수와 직원들이 소통의 메시지를 전 달하려 했는지... 상상만해도 그 분들의 노 력에 박수만으로는 부족할 일입니다. 500 호 발행 즈음에는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의료를 수출하는 후배들의 모습과 세계인 의 가정마다 자리한 서울의대-병원의 첨단 연구산물인 U헬스제품 기반 원격의료기술 의 활약상에 대한 기사들이 넘쳐나길 기대 해 봅니다. 주은이는 우리 집 둘째딸입니다. 위로는 언니가 하나,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지요. 우리 집은 저도 간호사, 우리 첫째 딸도 간 호사, 우리 둘째딸도 간호사에요. 주은이가 졸업도 하기 전에 서울대학교병원에 취업 이 된 것도 감개가 무량한데, 병원장님이 보내주신 꽃바구니와 카드는 제 마음을 한 없이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직원 을 귀한 인재로 여겨주신다니, 녹록찮을 간호사로서의 생활도 기쁘게 또 활기차게 해나가리라는 기대가 가슴 한가득 뭉클했 다고 하더군요. 부디 바라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에 우뚝 서가는 병원으로 환자와 보호자,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와 더 윤택한 삶을 주는 병원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부족한 우리 딸이 이 일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해 봅니다. 함춘시계탑 이 400호를 맞이했다 들었습니다. 축하드리며, 앞으로 사천호, 사만호가 발행되기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연세의료원소식 편집인 이 진 우 연세의료원소식 편집인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함춘시계탑 지 창간 4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840년대 미국에서 시작한 사보( 社 報 )는 영어로 House Organ'으로 조직의 내부구성원들과 대외공중을 대상으로 펴내 는 정기간행물을 뜻합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오늘날 사 보는 그 기능과 형태가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보 의 가장 근본적인 기관의 경영철학 및 성과를 외부에 알리고 구성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화에 생명을 넣 는 역할은 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세브란스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00여 년 간 우리나라 의학을 이끌어온 형제와 같은 기관입니다. 두 기관은 오늘날 까지 국민들을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의학교육을 통해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했으며, 또한 연구를 통해 질병정복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우리나라 의료계를 대표하는 두 병원의 사보가 앞으로도 조직에 생명을 넣는 본업에 충실하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증진에 도움되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원합 니다. 또한, 1979년 4월 창간이후 매달 함춘시계탑 제작을 위해 수고하시는 서울대학교 병원 홍보팀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두달조차 넘기기 힘들 었던 아이를 두돌이 된 지금까지 숨을 이어 갈수 있게 해준 곳이며 아주 특별한 수술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곳이며 또 해 나에게 필요한 수술비를 마련하게끔 도와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를 감동시킨 것은 무한한 애정으로 해나를 친딸, 친조카처럼 돌보아 주시는 의료진들입니다. 절망 밖에 남지 않 어린이병원환아 보호자 이 영 미 았던 저희 가족에게 희망이란 미래를 보여 주고 가능성을 열어준 곳이 바로 서울대병 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입니다. 400호를 맞은 함춘시계탑과 함께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주시는 의료진 한분한분의 아 름다운 미소가 있는한 그곳은 더 많은 발전과 사랑이 머무는 병원이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한국비너스회 회장 이 현 숙 서울대학교병원보인 함춘시계탑 400호 발간을 서울대병원 에서 유방암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한국비너스의 회 원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측의 배려로 한국비너스회는 병원 내 안내 봉사, 유방센터 내 봉사, 암병원 내 정보센터에서의 봉사 등 의 활동, 지방 환우들을 위한 쉼터운영, 노래교실운영, 매주 2개의 등산팀 및 요가운영, 팀모임의 활성화 등을 통해 매일 매일 삶의 보람을 느끼며 유방암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앞으 로도 한국비너스회와 유방암 환자분들이 더 건강할 수 있도 록 서울대학교병원 모든 의료진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해주 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한국비너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유방암환우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SNUH 서포터스 영상의학과송 용 호 오랜 시간 서울대학교병 원과 희노애락 을 함께하면서 성장해 온 함 춘 시 계 탑 이 400호를 발간 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함춘시계 탑 이라는 바늘이 결코 흔들림 없이 돌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400호 발간을 진 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기다려지는, 직 원과 환자에게 더욱 가깝고 사랑받는 병 원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SNUH 서포터스 원무과현 영 님 제가 병원 에 입사한 이 듬해인 지난 1979년 4월 첫 선을 보인 서 울대학교병원 보 400호 발행 을 진심으로 축 하 합 니 다. 요즘 매달 등 장하는 칭찬 합시다 코너 는 우리 직원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눈길이 더 갑니다. 나만 아는 사람이 아닌, 나를 아는 사람 의 이야기도 볼 수 있는 이렇게 훌륭한 병원보가 있다는 점에 강한 자부심을 갖 고 있습니다.
6 2012년 9월호
병원보 탄생 개원기념일 병원보 100호 발간 시험관 아기 첫 탄생 1979. 10 / 제5호 1979. 4 / 제1호 확 달라진 서울대학교병원 1998. 8 / 제231호 1985. 10 / 제77호 1988. 3 / 제106호 2004. 5 / 제300호 1987. 8 / 제99호 서울형 동물실험 성공 1996. 1 / 제200호 1997. 4 / 제215호 국가브랜드경쟁력 1위 특수법인 30주년 병원보 300호 발간 7 시립 영등포병원 수탁운영 병원보 200호 발간 간이식 첫 성공 1987. 9 / 제100호 2012년 9월호 2008. 10 / 제353호 2012. 8 / 제399호
8 2012년 9월호 산부인과 장윤석 교수팀은 지난 1985년 10월 12일 국내 최초로 시험관아기를 탄생 시켰습니다. 편집팀에서는 400호를 맞아 국내 첫 시험관아기 탄생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쌍둥이 남매 천희, 천의씨를 만나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2. 남들과는 다른 탄생배경으로 혹시 부담이 나 불편함을 느끼신 점은 없었습니까. 천의: 탄생배경이 노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어요. 제 친구들도 다 신기해했어요. 과학책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 실제로 옆에서 일어난 듯 그런 얼굴들을 하곤 하니까요. 천희: 주위 친구들이 탄생배경을 알게 된 건 20살 때나 알게 되어 그 전까지는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그저 다들 신기해 하더라구요. 사실 이란성 쌍둥이는 주위 에서 보기 힘들잖아요. 쌍둥이인 것에 놀 라고, 탄생배경에 또 한 번 놀라죠. 그런 데 아무래도 요즘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 이잖아요. 우연히 저의 탄생배경을 알게 된 지인들이 관련기사를 찾다가 제 옛날 사진을 보게 되는 것은 참 신경쓰이죠. 1985년 10월 탄생 당시 장윤석 교수와 함께 한 모습(왼쪽)과 올해 28살을 맞은 천희, 천의씨(오른쪽) 1. 국내 첫 시험관아기였던 것을 어떻게 아셨 나요? 천희: 초등학교 고학년 때 시험관 아기 관련 신문기사를 읽고 있었는데, '우리나 라 최초의 시험관 아기는 현재 몇살이다' 정도로 짧게 언급된 기사가 있었는데 그 걸 보고 이종사촌오빠가 이거 너희 얘기 야" 라고 알려줬었어요. 그 뒤로 부모님 께 달려가 여쭤봤었고, 부모님 설명을 듣 고 알게 되었죠. 3. 서울대학교병원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천희: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어줬던 스무살 생일파티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구승엽 교수님께서 어머니가 아 프셨을 때 신경을 참 많이 써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 고 싶네요. 어머니께서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러 가실 때, 교수님을 뵈면 제가 애 기낳을 때 받아주신다고 농담하신답니다. 4. 서울대학교병원하면 가장 먼저 어떠한 느 낌으로 다가오나요? 천희: 또 하나의 집 같은 느낌이에요. 모랄까... 졸업한 학교를 찾아가면 드는 가슴 뭉클한 기분 있잖아요. 더 이상 말 로 어떻게 표현하기 힘드네요. 하하~ 5.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서울대학교병 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천의: 회사다니면서 평범하게 잘 지내 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인해 이렇게 행복한 우리 가족이 생겨날 수 있 었기에 참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우리 가족에게 기적이라는 행복을 주신 것처 럼, 다른 가정에도 또 다른 기쁨을 계속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천희: 전 안산에 있는 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근무하며, 마찬가지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1999년 3월에 연재하기 시작한 함춘시계탑 칭찬합시다 코너가 400호를 맞아 203명의 칭 찬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이를 기념하며 9월 11일 대한의원 앞에서 정희원 병원장과 올해의 주인 공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칭찬합시다' 는 친절한 직원들을 발굴하여 밝고 부드러운 고객중심의 병원문화를 조성하고자 신설됐으며, 주인공이 추천을 통해 다음 주인공을 선정해 나가는 릴레이 형식으로 연재되고 있 다. 특히 이 코너가 마련됐던 당시는 국민적 차원에서 칭찬문화 정착을 목표로 방송프로그램 제 작 등 다양한 노력들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던 만큼, 서울대학교병원 직원들 상호간 칭찬을 주고 받음으로써 내외부 고객만족은 물론, 우리 병원의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뜻깊은 움직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99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151회에 걸쳐 병원보에 연재되었으며, 총 203명이 선정되 었다. 특히, 2010년 7월부터는 보다 많은 직원들에게 사기진작과 함께 칭찬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매월 1명의 주인공을 선정하던 것을 매월 3명으로 확대했다. 그 첫번째 주인공에서부터 203번째 주인공에 이르기까지 203명의 주인공들은 지금도 병원곳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병원의 자랑스런 얼굴 들이다. 2012년 9월호 9
10 2012년 9월호 2012 어린이병원 발전세미나 개최 어린이병원이 9월 1일 수원 LIG인재 니움에서 교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2012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발전세 미나 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의 소아청소년기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임상적 접근 과 서울 힐튼호텔 손미혜 강사의 DISC(행동유형 분석) 등 특강을 통해 행동유형에 따른 특성을 이 해하고 어린이환자에게 접근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또한 병상의 효율적 이용 방안과 어린이병원의 공간조정에 대한 논의 그리고 외래진료개선방안 등에 관 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시행 종로구 보건소와 함께 우리 병원 약제 부의 약사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 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예방교육에서는 다양한 약 샘플이나 동영상자료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의 눈높 이에 맞춘 안전한 약물사용에 대한 교육 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소아청소년당 뇨 병 교 실 에 서 발행한 소아당 뇨병 올바로 알 고 관리하기(대 표저자 양세원 교수) 가 2012 년 대한민국학 술원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 었다. 이 책자에는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이 알고 싶어하는 병의 원인, 진단, 의료적 치료, 영양, 운동뿐만 아니라, 심 리사회적 지원방법과 성인이 될 때까지 준비하여야 할 모든 사항이 알기쉽게 정 리되어 있다. 또한 소아당뇨병이 무엇인지, 연령 및 발달단계에 따라 본인과 부모님이 당뇨 병관리 및 심리적인 면에서 알아야 할 점과 성인기에 도달한 당뇨인들이 알아 야 할 내용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설 명하고 있다. 홍선생미술, 장기재원 환아 위한 재능기부 홍선생미술(대표 여미옥)은 어린이병 원 환아들을 위해 교육재능기부를 시작 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장기간의 입원으 로 배움과 경험이 중단 된 환아들이 꿈 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 자는 취지로 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향후 매주 1회 환아들은 홍 선생미술 선생님과 1:1로 미술교육을 받 게 된다. 특히 만성가성장폐색으로 445 일간 입원중인 전예지(9세/여) 환아를 비롯하여 총 4명의 환아가 도움을 받게 되었다. 문의: 어린이병원후원회 T.02)2072-3004 몽골 국립 제1병원 및 모자병원 지원 나눔진료봉사 실시 매거진 가을호 발행 보라매병원이 서울특별시와 사단법인 보라매후원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국립 제1병원 및 모자병원에서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 을 시행했다. 보라매병원 글로벌 보건의료 교류지원 사업(사업단장 사단법인 보라매후원회장 김종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일환으 로 시행된 이번 방문은 신경외과 양희진 교수(의료정보센터장)외 외과, 소아청소 년과, 안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의료진이 환자진료를 비롯하 여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환자진료, 의 료진 교육 및 의료정보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8월 31일에 국 립 제1병원 에서 몽골 보건부 장 관, 주몽골 이태로 대 사, 밤버 도 르쥐 몽골 국립 제1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매병원을 배우자, Let's Learn from Boramae 뉴비전선포식을 개 최했다. 밤버 도르쥐 몽골 국립 제1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의 비전인 Best for Most 정 신을 벤치마킹하여 환자중심의 병원을 실현해 나아가겠다 고 말했다. 향후 보 라매병원은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소 아심장병환자를 우리나라로 초청, 수술 을 진행해 의료협력체계 구축과 상호교 류를 통한 보건의료 역량강화에 대해 지 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8월 29일 보라매병원은 서울역광장에 서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장애인치과병 원, 서북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북 부노인병원, 서남병원 등 9곳의 시립병 원과 함께 인근 쪽방촌 거주자와 노숙인 을 대상으로 나눔진료봉사를 실시했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후 서울역광장 에서 열린 이번 나눔진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5 개 진료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으 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약 300 명을 진료했다. 또한 최신시설을 갖춘 이동차량 2대가 지원돼 혈액검사, 심전 도검사, X-ray검사를 비롯한 치과검진 등을 지원해 보다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 했다. 9월 3일 보 라 매 병 원은 삶을 숭 고 하 게 여기며 과 장없이 아 름다운 명 작을 남긴 화가, 장 프 랑 수 아 밀 레 의 이삭 줍는 여인들 명화가 담긴 보라매 매거진 2012년 가을호를 발행했다. 이번호는 FAIRNESS 를 주제로 공공 의료의 모범을 보이며 시민의 건강평등 을 실천하는 보라매병원의 이모저모를 People, Society, Medication으로 소개했으 며 실버코칭-노년기 치아를 부탁해 아하! 그렇구나-든든하고 튼튼한 영양제 섭취법 Best Dr.-신경외과 양희진 교 수, 결정의 순간 다시 환자를 생각하다 Medical Issue-유방재건센터, 가슴을 수호하라 보라매 어드바이스-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한 발진, 대상포진을 담 고 있다. 보라매매거진은 보라매병원 홈 페이지(http://brmh.org)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2012년 9월호 11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경기도 이천의료원과 화상의료상담 본격 시행 공공의료사업단은 드로잉써클, 한국심 장재단, 밀알심장재단, 효성교회의 후원 을 받아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 는 캄보디아 어린이 8명을 초청해 수술 을 지원했다. 초청된 8명의 캄보디아 아이들은 8월 15일부터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원해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 흉부외과 임 청 교수로부터 심장병 수술을 받고 회복 후 귀국했다. 이번 무료수술은 소아청소 년과 최정연 교수가 올해 5월 캄보디아 를 직접 방문하여 20여명의 아이들 상태 를 확인한 후, 수술이 시급한 어 린이 8명을 초 청 하 며 이루어졌다. 수술을 받 은 어린이 들의 부모 들은 아이 들에게 도 움을 줄 수 없어 항상 미안한 마 음이었는데, 희망과 밝은 미래를 찾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공의료사업단은 2003년부터 몽골, 이라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찾아주는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로도 저 개발국가의 심장병어린이들의 무료수술 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며, 올 해 추가적으로 태국어린이 3명과 캄보디 아어린이 8명, 이라크어린이 2명, 인도네 시아어린이 1명의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9월 6일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배기수 경기도의 료원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문형 이천병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 상상담센터 개소식을 열고 경기도 이천 의료원과 본격적인 화상의료상담을 시행 했다. 이날 정진엽 병원장은 이번 화상상담 센터 운영은 지역의료기관과 3차의료기 관의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진료의료체계 를 구축하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 기도 이천의료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 역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 여 의료전달체계를 보완하고 지역의료발 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 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후원인의 밤 개최 아름다운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 임-2012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후원인의 밤 행사가 9월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후원인의 밤 행 사에서는 그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 는 자리로 재즈보컬 윤희정, 바리톤 송기 창 등 유명인사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월군 무의촌 가을 정기 순회무료진료 실시 건강이 숨쉬는 곳 가을호 발간 강남센터 의료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는 가을 정기 무료순회진료 활동으로 8 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을 찾았다. 조상헌 원장과 김주성 단장을 비롯한 교수 20명과 직원 27명, 직원가족 19명 등으로 구성된 66명의 봉사단은 이번 방 문기간 동안 180여명의 주민들을 진료 하고 마을청소, 독거노인방문 및 청소 도와드리기 등 사회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정기진료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부인과, 안과, 영상의 학과 등 다양한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지 도록 X-ray, 심전도, 초음파 등의 장비 가 탑재된 의료장비버스도 동원되었으 며, 혈액, 혈압, 소변검사와 같은 기본 검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예방접종도 실시되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의료 혜택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을 돕는 것은 나 자신을 돕는 것이라는 것 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며 소감을 밝혔 다. 무의촌 정기 순회무료진료는 의료혜 택이 부족한 소외계층에게 질병 조기진 단과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함으 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병원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 해 2007년부터 봄, 가을 연 2회 시행해 오고 있다. 강남센터의 새로운 소식과 유익한 건 강정보를 전하는 계간소식지 건강이 숨 쉬는 곳 가을호가 발간되었다. 통권 제32호인 이번호는 가을을 맞아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결혼을 위한 길잡이로서 내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보를 담은 메디컬 포 커스- 건강한 결혼을 위하여, 지혜로운 영양관리로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나가 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건강레시피- 임 신 전 영양상태 체크!, 유용한 자투리 운동팁을 담아 신 혼부부에 게 도움 이 되는 운 동 생 활 백 서 - 기내운동, 건 강 한 신혼여행 의 시작 입 니 다 등의 칼 럼 으 로 구성되어 결 혼 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비롯하여 결혼 적 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유용한 정보 를 가득 담고 있다. 또한 포토에세이- 강남센터, 어디까 지 가보셨어요? 를 통하여 강남센터를 100% 즐기는 방법을 안내하였고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할 수 있는 혈압에 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강남센터 소식지는 이메일이나 홈페이 지(http://healthcare.snuh.org)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12 2012년 9월호 아부다비에서 온 척추측만증 소녀의 기적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우리 병원을 방문한 Ruqaya Al Mahrouqi(오른쪽 세번째)와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김형민 교수(오른쪽 첫번째) 척추측만증 치료위해 한국 방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온 루콰야 (여, 만 19세)씨는 척추측만증을 치료하 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아부다 비 현지 병원에서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아부 다비보건청에서 한국에서 치료받는 것을 추천받았다. 루콰야씨는 아부다비에서는 한국의료 를 자동차와 함께 선진분야로 인식하고 있다 며 아부다비보건청에서 한국을 추 천을 해줘 주저하지 않고 한국행을 택했 다 고 말했다. 수술후 다음날부터 보행 놀라워 루콰야씨는 정형외과 김형민 교수에게 수술받기 위해 7월 9일 서울대학교병원 에 입원하였다.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관 계없이 척추가 전후면상에서 10도 이상 기울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45도 이 상의 만곡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의 대 상이 된다. 60도 정도의 만곡이 있는 중등도의 측 만증이 있었던 루콰야씨는 7월 14일 정 형외과 김형민 교수로부터 수술을 성공적 으로 받았다. 한국에 오기 전 같은 질환 을 가진 친구가 수술을 받고 한달이나 병 원에 누워서 지내는 것을 보고 많은 걱정 을 했는데,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고 바 로 다음날부터 보행을 할 수 있는 점에 많이 놀랐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은 아니 므로 치료경험이 많은 척추외과 의사들이 많지 않은데,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를 개척한 이춘기 교수를 비롯하여 장봉순, 김형민 교수팀 이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 수한 진료실적을 자랑한다.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편안한 병실 만족 루콰야씨는 7월 27일 건강하게 퇴원했 다. 그녀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편안한 병실이 마음에 들었다 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 의 우수한 의료실력에 한번 더 감동을 받 았으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아부다비 현 지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며 타지에서 음식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환자를 배려한 식단으로 회복을 더 빨리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인터뷰 및 정리: 홍보팀 안경록 글로벌 SNUH 는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끄 는 서울대학교병원의 글로벌 역량을 알리는 코너 입니다. 현재 원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연수중인 해외의학자가 있으면 홍보팀(안경록: T.0185, gaisha81@snuh.org)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우리 병원은 현재 전국 각지의 2,200여 병 의원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병원간 체계적인 진료의뢰 및 회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9월 협력병원탐방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소화아동병원 www.swch.co.kr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소화아동병원 (원안 사진은 김덕희 병원장)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소화아 동병원은 1946년 소화의원으로 시청앞 부근에서 출발하였으며, 1981년에 현재 위치에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으로 신축 이전하였다. 소화아동병원은 김병수 이사장과 함께 11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료진과 200 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130병상의 종합 병원으로, 지난 2005년과 2008년에 보건 복지부가 시행한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2011년 11월에는 서울 에서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으 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개원 66주년을 맞 이하는 소화아동병원은 1990년 이후부터 사회적으로 신생아출생률 저조로 인하여 소아청소년과 환자가 많이 감소되기도 하 였으나, 반세기의 오랜 명성만큼 소아질 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은 여전히 많아 특 화진료를 부각시키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으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하여 소아청소년과 내 소아신경 질환, 소아감염질환, 미숙아 및 신생아 질 환의 전문진료와 성장 비만 성조숙증 의 내분비질환클리닉, 어린이들에게 빈번 히 발생되는 천식, 비염, 아토피 등의 알 레르기질환클리닉 외 다수의 클리닉을 운 영중이다. 또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소아전문응급실을 운영하여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병원과 협력 병원관계를 맺고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도 확립되어 어린이건강 에 대한 특화된 진 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덕희 병원장은 건강의 상징 꽃사슴 으로 병원캐릭터 아소미 와 해맑은 아이 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소화심볼 을 만들어 선포하고, 앞으로 친근하고, 친절 한 병원 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의 사기 를 독려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소아청 소년과 전문병원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 고 있다. 문의: T.02)705-9000 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340-6 서울가정의학과 문의: 02) 755-9955 서울시 중구 시청역 부근 대한일보빌딩 1층에 자리 잡은 서울가정의학과의원은 노지훈 원장이 2008년 개원 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 을 돌보고 있다. 지리적인 특성상 인근 회 사원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하루평균 100여명의 방문환 자들을 돌보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 환과 이빈인후과 관련질환 노지훈 원장(가운데, 서울의대 1995년 졸업)과 직원들 그리고 통증으로 병원을 찾 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지 역내 1차의료기관으로서 주치의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등으로 신속 한 진료의뢰와 전원을 돕고 있다. 공덕서울안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56 문의: 02) 704-3088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인 근 르네상스타워 3층에 위 치한 공덕서울안과의원은 최첨단 진단 및 장비와 환 자를 위한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병원을 표방하며 인근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 을 돌보고 있다. 특히 백내장수술을 비롯 하여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관련질환으로 병 문준웅 원장(서울의대 1998년 졸업) 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밝고 편안한 눈건강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안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력교정에 이르기까지 상담부터 시술 전 과정에 서 환자와 교감하는 감성시스템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