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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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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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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보 제2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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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호 통권182호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26-15 ( 주) 하우ENG 사보편집실 051)790-9955 051)518-4214 ( 주) 하우엔지니어링 ( 주) 우인엔지니어링 전자사보 2011년 12월호 02 기술단상 거제 돌핀파크에 거는 기대 박원호 부사장 02 - CM용역 수주 후일담 06 新 기술 新 공법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메카, 독일을 가다(3) 박세웅 상무이사 하우인 이 사람 릴레이인터뷰 < 홍성은 상무이사> 경남테크노파크 과학연구복합파크 감리현장 06 11 현장스케치 강서 한강자이아파트 감리현장 편집부 14 14 하우 共 感 모든 하우인을 아우르는 사우회가 되길 - 사우회 회장 임기를 마치며 자유투고 인류문명을 이끈 토목구조물 - 인프라의 걸작들 을 읽고 하필규 상무이사 김태성 차장 16 17 17 좋은 글 좋은 느낌 가장 좋은 나이 19 바로 이 책 양진석의 친절한 건축이야기, 기술의 충격 20 하우NEWS 21

기술단상 최종 협상 화상( 畵 像 ) 회의는 난생 처음이었다. 가끔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보긴 했지만 막상 화상 회의 당사자가 되니 얼떨떨했다. 마치 무대에 처 거제 돌핀파크에 거는 기대 음 오른 신참 배우 같았다. 상대방은 사업 주체인 싱가포르 회사의 회장과 중역진들, 그들이 회의를 - CM용역 수주 후일담 위해 탁상에 앉은 곳은 마닐라 지사, 우리 측 장 소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시행사 본사. 우리 쪽 사람들은 시행사의 정 사장과 비서, 필자, 박원호 부사장 / 기술사 그리고 우리 회사 감리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구 전무까지 네 사람이었다. 화면에 나타난 그쪽 사람들은 웃음 띤 얼굴로 여 유만만이었다. 물론 우월적 지위인 갑의 입장이기 도 하지만 영어 실력도 유창했다. 상대방의 좌석 배치는 네모난 테이블의 가운데에 수수한 와이셔 츠 차림의 회장이 앉고, n' 자 형태로 양측에 실무 진인 참모들이 자리했다. 회의 내용은 사전에 메일로 주고받은 CM용역 조 건들이었다. 현장관리(CM) 에다 사업관리(PM) 까지 포함된 용 역이라 비교적 복잡했다. 세부 문항마다 조건을 따지는 까다로운 문답이 1 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필자의 변변찮은 영어 실력이 수주 전선에 걸림돌 (?) 이 될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 으로 성의를 다했다. 까마득하긴 했지만 필자에게도 영어로 밥 먹던 시 거제 돌핀파크 조감도

절이 있긴 있었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1980년대 중반, 사우디아라비아 담수플랜트 현장에서 감독 관 파트너로 일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기야 그때나 이제나 말더듬이처럼 버벅거리기는 마찬가지인데, 요즘에는 실전(?) 이 거의 없다보니 더듬거리는 증세가 더 심할 수밖에... 한편으로 생각할 때, 때로는 버벅거리는 영어 실 력이 진정성을 표현하는 데 제격이라는 생각도 했 다. 필자가 상대방의 질의내용을 선뜻 이해하지 못했을 때나 우리끼리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는 화 상은 그대로 둔 채 음성 송출만 중단할 수 있었 다. 밀고 당기는 화상회의를 마친 뒤 1 개월, 그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용역비 조정 제의가 있었고 그때 마다 성의 표시(?) 로 조정을 해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 차례 더 제의가 왔을 때는 우리 측에서 도저히 조정이 어렵겠다는 포기 의사를 전 했다. 그렇게 물 건너간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던 차에 반가운 수주소식이 날아들었다. 아직 착수도 안 된 용역이라 자세한 소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에는 예습 삼아 돌고래와 돌핀 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영리한 돌고래 배( 梨 ) 는 밴데 작고 못생긴 배는 돌배, 콩은 콩 인데 작고 못생긴 콩은 돌콩이라 한다. 시골 할아버지들께서 곧잘 하시는 욕 중에도 놈의 자식 이라는 말도 있고, 돌 눈치가 빠르지 못한 녀석을 돌대가리 라고도 한다. 이처럼 돌 자는 작 고 못생긴 것, 머리가 둔한 대상에 접두사로 붙이 는 말이다. 돌고래 는? 포유류 고래목에 속하는 작은 이빨이 있는 고래의 총칭. - 계: 동물 / 문: 척색동물 / 강: 포유류 - 목: 고래목 - 크기: 몸길이 4m 이하 - 서식장소: 연안의 얕은 곳이나 외양 - 분포지역: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물돼지라고도 하며, 참돌고래과 쥐돌고래과 강돌고래과 일각과 쇠말향고래과가 포함된다. 사람을 잘 두려워 하지 않으며 앞머리가 납작하고 주둥이가 눈에 잘 띄는 종류 를 돌핀(Dolphin) 이라고 하고, 앞머리가 둥글고 주둥이 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종류를 포르포이스(Porpoise) 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참돌고래과와 쥐돌고래과의 작은 이 빨이 있는 고래를 가리킬 때가 많다. 돌고래의 이빨은 각 열마다 20 개 이상이며, 60개에 달 하는 종류도 있다. 돌고래의 콧구멍은 좌우 2개가 합쳐 져 머리 앞쪽에 한 개의 외비공으로 나타난다.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반드시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며, 주로 오 징어와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어린 새끼들은 6~18개월 동안 어미의 젖으로 양육된다. 대부분의 새끼는 6개월 이상 지나면 어미의 젖과 어미가 먹는 것을 혼식하며, 3 6년 정도 지나면 성숙한다. 뇌는 주름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수중음향( 水 中 音 響 ) 의 발신과 수신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출처] 돌고래 [dolphin ] 네이버 백과사전 재미있는 것은 돌고래의 영어 단어인 돌핀 (dolphin)' 에도 돌(dol)' 자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하지만 돌고래는 다르다. 분명 덩치는 작은 고래지만 생김새가 귀엽고 머리 가 영리하다. 돌고래의 지능을 일찍이 알아본 서 양 사람들이었다. 돌고래를 훈련시켜 최초로 TV 쇼를 보여주기에 이른 때가 연이어 미국에서 돌고래를 주인공으로 1960 년 초반이었다. Flipper( 지

느러미) 라는 연속극이 등장하여 대단한 인기를 끌 게 되었고, 그때 이후 돌고래는 단순히 영리한 동 물의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등장하기에 이른다. 돌고래 산업 돌고래 산업은 1960년대 서양에서 TV 연속극 의 인기를 등에 업고 본격적인 관광산업으로 발전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새로 생긴 단어들도 제법 많다. 예를 들어보면, Dolphinaria(돌고래를 사육하는 곳), Dolphinarium(돌고래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수족관), Dolphin Park(관광을 목적으로 돌고래 쇼 등을 보여주는 위락시설), Sea Life World(돌 고래와 물개 등을 이용한 해양공원 등) 을 들 수 있다. 세상은 갈수록 평평해진 다는 말처럼 한 곳에서 인 기를 끌면 곧 세상으로 번 져나가게 마련이다. 1990년대 이후 서양의 돌 고래 관광산업은 동양으로 무대를 확장시키기에 이른 다.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 그 인기가 드디어 거 제도에도 상륙한 것이다. 공으로 한 위락시설은 얼마나 될까? 살펴보자. 돌고래 로고 동양에서 돌고래를 주인 아래 도표를 국내 돌고래 쇼장 현황( 출처: 한겨레신문 2011. 7. 15) 우리나라에도 돌고래 관련 위락 및 관람시설이 2011년 12 월 현재, 전국에 4 곳이 있다. ( 표 참조). 일례로 제주도에 가면 돌고래 쇼를 볼 수 있고,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 가면 살아있는 돌고래 도 볼 수 있다. 만약 거제시월드가 예정으로 건설 될 경우, 경남 부산지역에도 새로운 관광명소가 등 장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단체의 반대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돌고래의 남획을 우려한 반대여론을 펴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 지라고 한다. 첫째는 돌핀 파크와 같은 위락시설을 위해 돌고래 를 포획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돌고래가 바다에서 살 경 우, 평균수명이 25년에 이르지만 돌고래 쇼를 위 해 수조에 가둬 훈련을 시키고 사육할 경우 스트 레스를 많이 받아 불과 5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한 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논리대로라면 전 세계에 퍼 져있는 동물원부터 문을 닫아야 하지 않겠는가. 다음으로 일본 페루 한국과 같이 몇몇 나라에서 돌 고래를 식용으로 남획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실제 일본의 경우, 포획되는 돌고래의 70% 이상 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적인 환경단체에서 일본인들의 고래고기 식습 관에 대해 규탄 시위를 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주 오래된 타인의 취향 에 대한 부당한 간섭 정 도로 무시하는 편이라고 한다. 실제적으로는 돌고래 쇼를 위한 남획보다 고래고 기의 식습관에 대한 수요가 수십 배는 더 큰 것으 로 추정된다.(* 위 표에 있는 일본의 해변도시, 다 이지는 동남아 돌고래 쇼장에 대한 돌고래의 공급 지로 유명한 곳이다. 물론 국제적인 환경단체로부 터 돌고래 남획에 대한 지탄을 받고 있고 있기도 하다.) 돌고래 수족관(dolphinarium)

거제 돌핀파크에 거는 기대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사 업 중에 거제도 지세포의 해양레저시설이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하여 선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시 월드( 돌핀파크) 프로젝트가 추진되어 왔고, 또한 이 프로젝트는 약 업이기도 하다. 우리 회사가 이 프로젝트의 를 표한 지 150억 원에 이르는 외자유치사 CM용역에 참가 의사 1 년 여 만에 최종 낙점을 받았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거제시월드 측에 의하면, 돌 핀 파크 프로젝트는 내년 1월 하순에 착공하여 2013년 1 월 말 준공 예정이라고 한다. 대상 부지 는 거제도 일원면 송동리 소재, < 조선해양 문화 관> 에 인접해 있다. 현장 부지를 확인한 결과, 장애물은 별로 없으나 기초공사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유 인즉, 해당부지가 해안을 매립하여 성토한 땅으로 파일을 박을 경우, 예기치 않은 지반 내에 호박 돌을 만날 가능성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민원 제기가 많은 도심과 달 리 비교적 한적한 해안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쉬울 것이란 점이다. 바라건대 능력있는 시공사가 하루 빨리 선정되어 공사가 개시되는 것은 물론, 부디 해당 공기 내에 순조롭게 완공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서 우리 회사의 총괄관리(PM) 능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 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 는 시행자, 시공사, 감리단 등 관련자 모두가 합심 하는 길 뿐이다.

新 기술 新 공법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메카, 독일(3) - 독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주소 글 박세웅 상무이사( 기술사) 독일은 사람이 살만한 나라라는 인상은 여러 곳 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의 근면성 성실성, 자율적으로 지키는 질서... 프랑스와 함께 유로존의 재정을 가장 많이 분담하 여 유럽통합의 대단원의 실증을 이룩한 쾌거는 힘 의 원천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미래를 위해 희 생을 감수하는 정신들이 히틀러 집권 당시의 과욕 에 대한 보상이지는 않겠지? 현지에서 느끼기에 일부의 국민들은 불만도 있지 만 대다수의 독일 국민은 묵묵히 그 일들을 진행 하는 것이 그 들의 밑바탕에 도도히 흐르는 기독 교 정신이 아니겠는가 여겨진다. 에너지는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절실한 문제인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 는 것은 모든 국가에서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사항 에 직면하면 나라마다 그 방법이 상이하고 그네들 의 이익 앞에 한갓 구호에 머무르는 수준일 수가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여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하고 향후 지구 환경을 지금의 상태로 라도 보존하지 못하여 후손들에게 못난 조상이 되 고 싶은 자가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는 신재생에너지 생 산을 각자의 경제사정이 다르고 접근방식이 다르 다는 이유로 서로의 입장만 고수 한다면 유엔이 정한 목표나 교토의정서에 서명한 나라들의 목표 는 달성할 수가 없다. 그럼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는가? 땅이 협소하여 태양광에서 얻을 수 있는 한계가 뚜렷하고, 70% 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변하여 풍력에서 얻을 수 있는 에 너지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로 그럼 우리는 어디서 그 목표 값을 달성할 수 있는 가? 정부의 계획은 해상풍력에서 찾는다.

그러나 그러한 정책을 입안한 전문가들이 설치상 의 어려움, 생산한 전기의 수송에 관한 것을 모르 는 바는 아닐 것이며 육상에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고로 나 개인적으로는 원자력에 대한 미련은 계속 가지고 있다. 다할지라도 말이다. 유럽의 원자로는 가동을 중지 시킨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 전력생산의 40% 를 상회하는 이 시점에서 다른 대안을 찾기란 낙 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힘들다는 사실 앞에서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전력의 예비 수요는 생산량의 약10% 정도는 유지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러나 이상한파로 인한 전력수요가 지난 1월 17일 정부 예측치인 7250만 kw를 뚫고 7300 만kW까지 돌파하면서, 국가 전력수 요 대응체계에 ' 빨간불' 이 들어왔다. 그나마 어렵사리 정한 5% 정도인 약400만Kw는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으나 향후 1월의 전력사용 량을 약간은 과도한 예측이라 할지라도 예비전력 이 50만Kw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할 것이 라고들 한다. 원자력 발전소가 1기라도 멈추는 순 간 전력대란을 격을 수 있다는 현실 속에서 이러 한 문제를 아무런 대안 없이 이상적인 구호를 외 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자는 감히 할 수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지붕의 태양광 판넬 원자력의 위험성이 큰 것에 대한 대안을 철저히 마련한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임을 명심하여 주었 으면 한다. 이미 국가에서도 원자력 수출의 기조를 지금처럼 유지한다고 하고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선에서 판 매를 할 것이라 한다. 또 다른 방법의 하나로는 가연성 쓰레기를 이용하 여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RDF 정책은 오리무중에 빠져있고 정 부 부처에서 무엇이 정답인지도 알지 못하는 지경 에 있을 동안 일본은 약 200기의 RDF플랜트를 건설하여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는 과연 어 디로 가는 것인가 안타까움이 크다. 수도권 매립지의 RDF 설비, 부천의 RDF설비는 그 기능이 매우 취약하여 생산량이 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부천은 냄새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극 에 달하여 설비를 완전히 제거하라는 항의가 크 다. 일본에서는 잘 되는 설비가 왜 한국에서는 안 될까를 정부에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하는 단 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독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우리나라와 같이 FIT(Feed In Tariff)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한마 디로 배고픈 자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으로 초기단 계의 고비용을 보존해 주고 그린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펼친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 하게 된 것이다. 독일의 기후나 지형 상 지열의 이용은 극히 제한 적이고 초기에 설치된 장비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 졌다. 그 이유를 살펴본 결과 날씨가 추운 날 보 다 따뜻하고 더운 날이 크게 많아 열을 지하에 방 출하는 량이 흡수하는 량보다 많고 초기의 지중온 도 보다 날이 갈수록 올라가 여름철 냉동기의 응 축기 방출온도가 높아져 성능이 해가 갈수록 현저 히 저하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절묘하게 겨울과 여름의 에너지 수급이 평형을 이루어 지열히트펌프를 이 용한 에너지 활용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다. 독일 의 고온히트펌프를 이용한 공정폐열, 지열 등의

바이오매스와 폐나무 에너지를 흡수하여 필요한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것은 적극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독일은 지형이 평평하고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여 풍력발전단지가 많이 조성되어있다. 현재 약 5600 기정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에너지 생산의 40% 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치하려는 정부의 지원 아래 그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지금도 세계1위의 풍력발 전량을 자랑한다. 풍력발전단지를 접하는 동안 많은 수의 발전기가 Vestas 재품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독일로서는 자존 심이 상할 만하고 상황을 들어다보면 풍력발전기 분야의 최고의 기업인 덴마크의 Vestas가 세계 시 장의 22.8% 를 석권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미국 의 General Electroc과 스페인의 Gamesa가 각각 16.6% 와 15.4% 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독 일의 기업으로는 가족 경영기업인 Enercon이 14% 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4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몇 년 전 덴마크의 회사를 인수한 Siemens가 7.1% 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구동부의 고장, 낙뢰에 의한 파괴, 태풍으로인 하 여 기초까지 나무뿌리가 뽑히듯 넘어지는 사례로 인하여 내구성에 대한 불신이 컸지만 현재의 상황 은 내구성이 많이 향상되어 가동률이 크게 증가 하였고 고속도로(autoban) 를 지나는 곳곳마다 마 을에 인접한 지역이나 떨어지진 지역 가릴 것 없 이 풍력발전단지가 있고 적게는 5~6기 대부분 10기 이상으로 대략 기당 1.5Mw라면 15Mw이상 의 발전소가 되는 것이고 바람의 방향과 일정한 풍속을 가진 바람이 있다면 그 이용가치야 말로 우리 모두가 부러워 할만 한 에너지 자원이 아닐 수 없다. 이정도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소라면 약10만평 이상의 면적이 소요되지만 풍력은 그 소요면적이 대단히 적어 지형의 활용에 매우 적합한 방법이다. 초기투자비도 태양광 발전 소에 비해 반 정도로 저렴하며 이러한 연유로 태 양광발전소 보다는 풍력발전단지의 비율이 현저히 많다는 것이다. 태양광발전기의 효율은 독일과 우리나라가 별 차 이 없지만 풍력발전기의 효율이 우리나라가 28% 정도라면 독일은 최소 35% 이상이라 여겨져 이 또 한 풍력발전기를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임이 틀 림없다. 에너지원 드레스덴에서 고온히트 펌프를 견학하고 카셀로 돌아가는 우리 모두는 그 풍력 발전기를 보며 한 없는 부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생산 비율 풍력에너지 45.1 바이오가스 1.2 폐열 1.2 바이오매스 24.8 태양광 4 수력 23.7 독일 재생에너지 생산( 단위 : %) 자료원 : 독일 연방 경제기술부, 2007년 기준 프랑크푸르트 를 가기 전 우리는 카셀지방을 경유하게 되어 그 곳에서 하루를 유숙하고 목재 펠렛 공장을 약속이 되어 약간은 의아하게 생각 되었다. 목제펠렛은 그 성상이 주는 이점보다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

트롬웰 가 많아 칩상태로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여기는 차에 그 곳을 방문한다니 이 사람들이 보여줄게 별로 없구나 생각하며 시큰둥하게 다음날 아침 따 라 나섰다. 몇 개의 조그만 마을을 역어서 지역난방을 공급하 기 위한 주민협의체가 구성되고 향후 연료는 무엇 으로 할 것인가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아우르는 역 할을 담당하고 우리를 초대한 카셀의 크라프트 사 장과 함께 마을을 돌아보았고 그 마을의 초등학교 가 활용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소 목재펠렛 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를 둘러 분후 펠렛공장 을 방문하였다. 펠렛공장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공장을 둘러 보는데 굉장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산업쓰레기라 여기는 폐목재 나무뿌리 각종 가연 물이 거름처럼 쌓여 있는 것이 처음 우리는 이것 이 펠렛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거니 하면서 별반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이것으로 스팀보일러를 가 동하고 열병합 발전까지 한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의 귀를 의심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것은 정말 거름덩어리 처럼 냄새가 나고 도저히 연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기가 찬 노릇이었다. 그동안 필자는 쓰레기를 고형화하 여 연료로 탄생시키는 것에 대해 계속관심을 가져 왔기 때문에 과연 보일러는 어떤 보일러이며 연료 를 정량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는 어떤 방식인가가 매우 궁금했다. 펠렛을 생산하는 과정은 대략 둘러보고 그 보일러 의 사이트그라스를 통해 온갖 쓰레기 같은 나무들 이 타는 것을 보는 순간 숨이 멈춰 버릴 지경이었 다. 보일러는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것이었으며 연료의 정량공급 장치는 유압으로 단속적이지만 일정하게 투입하여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일련 의 과정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나로서는 우리 의 보일러의 현 주소를 생각나게 하였고 이러한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기에 목재 펠렛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하니 나의 안목이 아 직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재쓰레기가 연료로 탄생하는 과정은 매우간단하 다. 먼저 이동식 트롬웰을 통해 잔 부스러기는 걸 러 퇴비로 사용하고 일정크기를 가진 나무( 주로뿌 리) 를 약간의 자연건조를 통해 모아두어 사용시점 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 보일러의 특징은 스토커(stoker) 방식과 비슷한 무빙글레이트(moving grate) 방식으로 화격자가 아래위로 반복해서 왕복운동 하는 형태로 외견상 으로는 일반적인 것이다. 그러나 사진으로도 소개하는 연료의 정량공급방식 은 유압으로 외부에서 볼 수 없고 기술적인 것을 질문했지만 노하우라 하여 알려주지 않아 궁금점 이 더욱 증폭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만 했다. 독일은 풍력, 바이오매스가 70% 정도 되며 수력23% 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풍력, 바이오매 스, 수력이 대부분 차지하고 나머지 태양광, 바이 오가스, 폐열은 미미하다 앞으로의 독일도 태양광 부분과 쓰레기에서 얻 을 수 있는 에너지를 많이 개발하여 에너지의 4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하려는 노력이 필요 하다 여겨진다. 분명 독일과 우리의 목표치가 다 르고 접근하는 방식이 다를 지라도 지구환경을 보 호하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찾는 노력에 는 다 같다 하겠다. 독일을 보며 과연 우리는 어디서 에너지를 구 할 것인가?

울산은 공업단지내의 SK만해도 공정폐열이 작게 잡아 500만Gcal정도이고 이 에너지를 회수하면 울산시민 모두가 쓰고 남을 정도인데 지금까지 무 엇에서 그 에너지를 찾고 있단 말인지, 지금까지 는 이러저러한 연유로 인하여 에너지가 버려졌다 할지라도 하루빨리 중지를 모아 폐열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에너지 정책은 첫째가 에너지 절약, 독일의 신재생 둘째가 에너 지 효율화 그리고 마지막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 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실천의 강도를 높일 때가 온 것 같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목표가 2030년까지 11% 인데 전문가들은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수치라고들 하는데 역설적으로 11% 를 아 낀다면 그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도 간단히 에너 지 수급이 달성 되는 것 아닌가를 던져본다. 본 기사는 2011년 8월21 일 ~ 8월29 일 < 양산시 신 재생에너지 잠재량 조사 및 적용에 관한 연구용역> 수행의 일환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드레스덴, 카셀 등의 신기술 답사 후의 기행문입니다. - 편집자 주 -

릴레이인터뷰 하우인 이 사람 Q1. 지난 호에서 감리사업부 엄홍섭 이사님께서 이 코너에 초대해주셨습니다. 평소 생각하시는 엄홍섭 이사님은 어떤 분이신가 요? 평소 많이 애호해 주시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홍성은 상무이사 경남테크노파크 과학연구복합파크 감리현장 참 기쁩니다. 강경기능대학 현장에서 만나 10여년 좋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의 핵심을 바로 짚 어내는 지혜가 번뜩이는 분입니다. 겉으로는 아닌 인터뷰 편집부 척 하는 음험(?) 하기도 하구요. Q2. 본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 홍. 시 익어가던 가을이 가고 이제 성. 탄절이 다가오네요. 은. 은한 캐럴송이 거리마다 울리는 12월은 언제나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설레입니다. Q3. 가족사항은 어떻게 되시나요? 여섯입니다. 어머니와 아내 아이 셋입니다. 어머 닌 고향에 사시고 아이 둘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근년에 갑자기 식구가 줄어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Q4. 가정에서 어떤 남편 어떤 아버지이신지요? 다정하고 자상하고 든든한 남편, 아버지이고 싶었 습니다만, 과한 자정( 慈 情 ) 으로 넘쳤던 것 같습니 다. 이젠 그냥 비빌 언덕 쉴 그늘 이면 하는 바 람입니다. Q5. 최근 나를 감동시켰던 한 장면이 있다면? 요즘 기성가수들의 경연( 나는 가수다) 을 자주 봅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오래 갈고 닦은 절정의 기량을 즐기면서 감동을 느낍니다.

Q6. 평소 즐기시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하우인 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취미 생활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고상하게 독서라 해야 되나요. 어렵지 않고 그 래도 생각은 좀 하게 하는 책읽기 정도. 건강에 관련된 것들을 봅니다. 면역력에 관한 것들은 제법 얻는 게 많습니다. Q7. 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다면? 요즘은 글쎄, 평가를 직접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가끔 과하게 원칙을 고집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을 전 해들은 적은 있는데, 능률과 실질을 숭상 한다고 대꾸 해 준적이 있습니다. 목적에 맞으면 과정의 문제는 어느 정도 인용( 認 容 ) 된다고 봅니다. Q8.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제3 막의 인생살이. 군대 마칠 때까지가 제1막이 면 지금이 제2 막쯤 될 것 같습니다. 3막은 그 후 이겠지요. 도시에서의 소용이 끝나면 세상의 주인 으로 살아야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 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서 즐겁게 살지를 살 피는 중입니다. Q9. 내 인생의 멘토를 꼽아주신다면? 당당함 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 몸소 보여 주 신 분입니다. 전번 직장에서 사무처장을 하시던 분으로 생각납니다. 2년 정도 모시며 좋은 영향을 받은 분이 Q10. 이제 12 월, 2011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 다. 올해 가장 보람 있었던 일( 기억에 남는 일) 과 가장 아쉬웠던 일이 있으시다면? 매년 견주기만 하다 10 km 마라톤(?) 완주해 보 았습니다. 겨우 100 km? 하실 분도 있을 것이나 저에겐 나름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체중 10% 감량 목표에 현재 2.5kg 부족한 상황입 니다. 연말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Q11. 평소 책임기술자로서 감리현장을 이끌어나 가실 때 상무님만의 노하우나 신조가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노하우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어떤 일의 첫머리에서 그것의 완성된 모습을 미리 그려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 단계에서 있는 시간적 손 실을 줄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12. 지금까지 참여하셨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수행한 강경기능대학 공사입니다. 논과 밭, 묘지이던 터를 닦아 건물을 세우는 전과정이었습니다. 시공자와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관계 였으나 발주자와는 그래도 원만한 관계 였습니다. 단 식구들과의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감리 맛의 고장 에서의 여러 추억입니 다. 해남 홍주, 마량 동백꽃과 주꾸미, 남당리 새 조개, 전주 모주, 화산 붕어찜, 풍천 본고장에서 맛 본 장어와 복분자, 대전 구즉 묵, 숭림산 토끼 탕, 소양 두부, 그리고 강경전주식당 육젓찌개... 오래 헤아려 보게 하는 레파토리들입니다. Q13. 지금 몸담고 계신 감리현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경남테크노파크( 유원지 이름이 아님.) 에서 발주 한 과학연구복합파크 공사 입니다. 지방의 과학 발전을 위한 시설입니다. 과학 교육과 연구, 그 Net Work 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지역의 벤처기 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시설입 니다. 한화건설에서 시공을 하고 감리는 우리 회 사와 통신, 소방 전문 감리회사가 하고 있습니다.

Q14. 기술자로서 평소 물러설 수 없는 소신이 있 다면 말씀해주세요. ꡒ원려근우( 遠 慮 近 憂 ) ꡓ라 했든 가요, 원칙에 따른 소신이지요. 지금 수행하는 일들이 먼 후일 어떻게 잘 보존 될 것인지를 염려하고, 작은 것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Q15. 하우인 여러분께 송구영신의 메시지 한 말 씀 부탁드립니다. 새해엔 소원 한 가지씩 가져봅시다. 간절히 원 하면 이뤄진다니... Q16. 세요 이 코너에 초대하고 싶은 하우인 추천해주 업무부 남경옥 차장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늘 온 얼굴 가득 웃음을 띄어주고, 솔 톤 목소리로 듣는 사람들에게 기분을 Up' 되게 해주십니다.

현장 스케치 강서 한강자이아파트 감리현장 본 용역은 강서구 가양동 3만2254m2 규모의 옛 대상공장 부지에 짓는 최고 22층 높이 790가구의 강서 한강자이아파트 신축공사 감리현장이다. 전체 물량 중 70% 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이 아파트는 지하 2 층~ 지상 15층의 지식산업센터 ( 아파트형 공장) 2 개 동도 함께 들어선다. < 용역개요>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52-1번지 외 - 용역기간 : 2011. 4 ~ 2013. 9 - 발주처 : 화이트코리아( 주) 편집부 - 면적 : 대지면적 59,968 m2 / 연면적 142,789 m2 - 규모 지하2 ~ 지상 22 - 주택형 : 59 m2 ~ 154m2 - 세대수 : 790 세대 - 구조 철근콘크리트 기둥형구조계단 - 조경면적 11,248m2 - 주차대수 1,213( 아파트 1,213) - 책임기술자 : 김인환 이사 - 참여기술자 : 백영기 부장, 이찬용 부장( 건축), 김문관 부장( 건축), 이진하 이사( 토목) 본 현장은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데 지하 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로 이들 2개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특히 가 양역은 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으로 김포공항 6 분, 여의도 11 분, 강남 22 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 올림픽대로가 지나고 가양 대교를 건너면 상암DMC 다. 앞으로 2013년까지 삼릉~ 봉은사~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9호선 2단 계 구간이, 2016 년까지 잠실~ 석촌~ 송파~ 올림픽 공원~ 보훈병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이 완공 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일조 및 자연환기가 좋다. 10개 동 모두 탑상형으로 설계해 외관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이 적 용되고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과 보행자 이동통로 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입주민 커뮤니티 센터인 자 이안 센터 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독서실 등이 마 련돼 있으며 태양발전 시스 템 과 지열발전 등 다양한 그린홈 시스템을 도입했다. 빗물을 재활용해 조경용수 로 사용하는 우수재활용시스 템,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 아도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대기전력차 단스위치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 설치되는 태양광 가로등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2010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한 무엇보다 본 아파트는 한강변이 가까워 자전거 도로와 조깅코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녹지 공간도 풍부해 것이다. 웰빙 거주공간 으로 주목받게 될 또한 교통, 웰빙, 환경, 교육, 생활, 디자인 등 많 은 장점을 고루 갖춘 강서 자이아파트가 한층 업 그레이드 된 주거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하우 共 感 모든 하우인을 아우르는 사우회가 되길 - 사우회 회장 임기를 마치며 김태성 차장 / 설계감리사업부 환경부 자체행사 실시, 근로자의 날 선물증정, 사우회 회 칙 수정 등이었으며, 이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사우들의 많은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 였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처음 사우회를 맡았을 때 바라였던 일들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는 않 았지만, 사우회 자체행사는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한 덕분에 이제는 매년 5월이 되면 직원들이 행사 내용이나 행사여부를 문의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 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만한 행사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특성 상 사우회 행사 때 각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감리사업부 사우님들의 많은 참여가 어려웠다는 것이 계속된 고민이자 아쉬움 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신임 회장님께서 감리사업부 사우님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사우회 행사가 되도록 해 주 셨으면 하는 것이 제가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기도 합니다. 친애하는 하우와 우인 가족 여러분! 지난 2008년부터 여러분을 대신하여 사우회를 맡 아오다 이제는 그 자리를 넘겨드리게 된 김태성 차장입니다. 원래의 임기인 2년보다 더하여 4년의 기간동안 사 우회를 이끌었지만 막상 되돌아보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보다 앞으로 더 나은 사우회 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더 큽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사우회 를 잘 이끌어 주신 채민지 부장님, 윤춘호 부장님, 이태석 부장님, 김재진 이사님, 최영아 차장님의 노고에 감사인사 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감리사 업부의 정재철 부장님께서 신임 회장님이 되신 것 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제가 처음 사우회를 맡았을 때 대표위원님들과 함께 임기동안 꼭 되었으면 하는 소망과 목표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직만 존재할 뿐 거의 유명무실한 사우회 의 기능을 살리고 사우회를 통해 직원들 상호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추진하게 된 것이 사우회기 제작, 사우회

자유투고 오늘날 사람들은 사회간접시설물이라 일컫는 인 프라시설에 관하여 너무도 당연히 여기고 무관한 것처럼 살고 있다. 인류문명을 이끈 토목구조물 - 인프라의 걸작들 을 읽고 하지만, 인류가 더불어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프라시설들이 필요하고 이 사실은 21세기나 1000 년, 2000년 전에도 마찬 글 하필규 상무이사( 기술사) 가지인 것이다. 인프라의 걸작들 을 읽으면서 동서양이라는 공간과 기원전, 21세기라는 시간적인 차이를 넘어 그 장소, 그 당시에는 필요한 인프라 시설물이 있 었고, 이러한 것들이 잘 갖추어져 나라들이 역사 를 지배했음을 알 수 있다. 아스완댐 건설은 신이 지배하던 나일강을 인간 이 지배하는 강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얼마나 많은 환경파괴와 피해를 주민들에게 끼쳤겠는가? 에티오피아, 수단 등의 나라들은 나일강을 두고 줄곧 싸우고 전쟁직전까지 가는 긴장감을 유지했 다는 글을 읽으면서 사회 구성원 다수를 위한 이 러한 시설물 건설은 반드시 자연 질서를 깨뜨리는 아픔과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랐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에서도 10여 년 전 KTX건설을 본격적 으로 시작할 때 정말 말도 많았는데 지금은 잠잠 하고, 4대강 공사도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반대론자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공사막바지인 지금 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인프라시설 건설 초기에는 다수의 작은 문제로 인하여 마찰과 반대가 따르지만 시설물을 사용하 면서 생활의 일부로 당연시 되면서 그 존재와 고 마움의 가치도 상실하게 된다. 토목기술자인 나에게도 생소한 시설물을 이 책 은 언급하고 있다.

나로 하여금 그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천년, 이천년 전에 시공된 인프라 시설물들이 지금도 그 장소에서는 유용하게 사용 되고 있고, 공간적 차이로 우리는 해택을 받지 못 하지만 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은 천년이상의 세월 의 흐름에도 잘 사용하고 있다니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인간들이 먹고사는 문제들의 기반을 조성하는 이러한 시설물들을 건설한 기술자를 보면 가장 위 대한 존경을 보내고 싶다. 또한, 건설관련 시설물의 시공이나 계획에 대하여 평가절하하고 관계자들 또한 무식한 패거리로 몰 박원호 한솜미디어 2011 아붙이는 현 세태가 기술자로서 너무 안타깝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토목기술자의 자긍심과 함 께 기술자로서의 소명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 이 책 양진석 예담 2011 도시와 건축에 숨겨진 재미와 매력의 재발견! 내 건축을 갖거나 여행 갈 때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양진석의 친절한 건축 이야기. MBC 일밤 러브하우 스 로 유명한, 음악 하는 건축가 양진석이 공간과 건축 속에 담긴 다양하고 복잡한 개념들을 간결하면서도 재미 있게 풀어냈다. 건축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고 눈높이를 높일 수 있도록 건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지식을 다루고, 건축학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측면과 철학적인 측면, 경 제적인 측면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조명하였다. 총3 부로 구성하여, 1 부에서는 건축 소개와 역사적 배경, 건축적 해석 등 총체적인 각론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외 국과 한국의 건축과 도시를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건축 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였다. 3부에서는 저자 가 실제로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작품을 구상하고, 그 구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건축과 사회, 그리고 현실에 대해 살펴본다. 기술 지배 시대, 기술의 목소리를 들어라! 기술의 충격 은 뛰어난 기술 문화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타임스 가 인정한 위대한 사상가 이기도 한 케빈 켈리의 신작으로,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의 기원 과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석기 시대에 수렵채집과 언어의 형태로 등장한 기술이 차 츰 소프트웨어, 디자인, 매체 같은 탈물질화된 무형의 형 태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테크놀로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미래 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지금, 기술이 펼쳐 보이는 새로 운 기회들을 슬기롭게 이용하려면 기술이 원하는 것 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IT계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PDA나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반 ( 反 ) 기술적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쓴 기술 옹호론 이란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케빈 켈리 민음사

좋은 글 좋은 느낌 가장 좋은 나이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 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어린 소녀가 대답했다. " 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사랑해주고 관심도 보여주니까요." " 열여덟 살입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자동차를 몰고 어디든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가도 되니까요." 성인 남자가 대답했다. " 스물 다섯 살이 제일 좋은 나이죠. 혈기 왕성한 나이니까요. 어느 숙녀는 쉰 다섯이 되면 자식을 부양하는 가사책임감에서 놓여나서 좋은 나이라고 했다. 예순 다섯 살이 좋다는 남자는 그 나이에 직장에 은퇴한 다음 인생을 편안하게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방청객 가운데 대답을 하지 않은 사람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할머니 한 사람 뿐이었다. 그 할머니는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주의 깊게 듣고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 모든 나이가 다 좋은 나이지요. 여러분은 지금 자기 나이가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세요." 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 / 메다즈 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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