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가깝게 중소기업에 다가가고자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마음을 담은 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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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정책이슈브리프 2015년 11월 2일 Vol. 226 발행처 : 제주발전연구원 발행인 : 강기춘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 253 TEL FAX 제주발전연구원은 지역사

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초기 도읍은 위례성( 慰 禮 城 )이다. 위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책에 실려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 찬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 도 백제가 멸망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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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공약이행도 64% 58.4% 52% 등 4.2% 1 전반적인의정활동 배덕광 A B C 국회의원 (부산일보 ) 60% 45.1% 42% 등 1 국회의원 등 해운대구가 분구될 때 많은 조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더러 잘 사는 동네를 선택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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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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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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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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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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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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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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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07 Vol.293 Monthly Magazine of KOTSA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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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며 경제 정책의 중심이었다. 토지가 재산의 시작이라 할 수 있기에 제한된 땅의 크기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어느 정도 나누어 줄지, 국가는 얼마를 가져서 재정을 충당할지, 또 관료들은 얼마를 줄 것인지에 대해 왕조마다 중요한 사항이었다. 정도전의 토지개혁은 그런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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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31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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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독자 추천 도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 가족 Special Theme Detox 비움으로써 비로소 맑게 채워지는 몸과 마음 글 방경아(비씨카드 고객) 가족(뒷모습) 은 최인호 작가가 지난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하기 시작한 국내 문예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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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더(웹용)

진흙 속에서도 티 한 점 없이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은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 6 다시 읽는 산방한담 04 불란서 여배우 처음 마음으로 09 진정한 법문 숨어서 피는 꽃 14 너무 늦은 후회 시심청심 17 나눔 공감대화로

나눌건강세상시안 판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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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교의 어제와 오늘 34 정착부흥기 35 정착부흥기: 1884년 ~ 1940년 이 장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1884년 청국조계지가 설정된 후로 유입 된 인천 화교들의 생활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기별로 정리하였다. 조사팀은 시기를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하였다.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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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설공단 유연근무제 시행내규 제정,내규 제84호 제1장 총 칙 제1조(목적)이 내규는 구미시설공단(이하 공단 이라 한다)직원의 유연근무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의 정의)1 시간제근무 라 함은 주 40시간보다 짧은

Transcription:

산학연 플러스 매거진 2014 vol.14 발간등록번호. 11-1420000-000357-08 창 조 열 기 숫자로 알아보는 산학연 핫이슈 해외 산학연 탐방 산학연협력사업 Plus 알아보기 특집. 창조열기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 산학연 릴레이 인터뷰

조금 더 가깝게 중소기업에 다가가고자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마음을 담은 을 선보입니다.

은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잇는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튼튼한 다리가 되려고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 알리고 싶은 소식들, 궁금한 이야기들 그리고 산학연협력사업 Plus가 가진 수많은 스토리를 차곡차곡 담아 전해드립니다. 에 담긴 당신의 이야기가 곧 성공신화가 됩니다. 사업에 힘이 되고 소통의 창구가 되어 줄 당신 곁의. 산학연 플러스 매거진 04 06 10 12 Contents. Think + Number s Of AURI. 숫자로 알아보는 산학연 핫이슈 Eyes on. 1 산학연협력사업 Plus 성공사례 Eyes on. 2 해외 산학연 탐방 History of AURi. 산학연 20년사 14 16 18 20 Power + 산학연플러스 사용설명서. 산학연협력사업 Plus 알아보기 Law 114.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법률상식 똑똑! 톡톡! 산학연협력사업 Plus,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Power People.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주연진 코디네이터 22 24 26 Special + 창조 열기. 창조 마인드맵 Be creative.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 창조경제 알아보기 28 30 34 36 Together + 릴레이인터뷰. 릴레이인터뷰. 플 (주)HIG 주재혁 대표 릴레이인터뷰. 러 대구대학교 이경남 코디네이터 릴레이인터뷰. 스 대구대학교 이덕영 교수 발행인. 서동석 한국산학연협회장 발행일. 2014년 8월 30일 (통권 제14호) 발행처. 한국산학연협회 auri 302-828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52 이안빌딩 9층 전화. 042-720-3300 팩스. 042-720-3398~9 편집위원회. 한국산학연협회 기획교육팀 / 17개 지역협회 기자단 기획편집. 올댓스토리 / 레드스톤 / 스트라이크커뮤니케이션즈 38 42 44 48 50 Life + Traveling Emotion. 7번국도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 건강학개론. 일사병과 냉방병을 주의하라! Bravo my life.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News + View Finder. 2014 상반기 산학연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AURI NEWS. 한국산학연협회 auri 및 지역협회 소식

숫자로 알아보는 산학연 핫이슈 ( 2014년 산학연협력사업 Plus 예산 ) 163,800,000,000 초창기 한국산학연협회가 설립되었을 때의 예산이 2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 증가하는 예산은 곧 산학연협력사업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졌고 정부 또한 이를 지원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 성공을 위한 맞춤열쇠 와도 같은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 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 2014년 산학연협력사업 Plus 사업별 주관기관 현황 ) 374 / 164 / 48 주관기관이란 산학연협력사업 Plus를 수행함에 있어, 중소기업에게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대학 또는 연구기관을 일컫는다. 올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374개(2014.7.7. 기준)이며,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은 164개, 이공계전문가 기술개발 서포터즈사업은 총 48개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지금 당장 인근 지역의 주관기관으로 달려가 보자. 당신에게 꼭 맞춤한 산학연협력사업 Plus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530 993 1,223 2006 2008 2010 ( 2014년 한국산학연협회 AURI 직원 ) 39 한국산학연협회 AURI의 직원은 총 39명이다. 이들은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평가 관리를 수행하며,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산학연협회 AURI는 산학연협력을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성과창출 및 홍보에 경주하여, 대표기관으로서 끊임없는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숫자로 알아보는 산학연 핫이슈 ( 지역 연구기관협회 수 ) 17 1,515 2012 5 1,638 2014 이와 더불어 한국산학연협회 AURI는 전국규모의 16개 지역협회와 1개 연구기관협회를 하나로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산학연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산학연협력사업 Plus를 관리하고 있으며, 17개 지역 연구기관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산학연협력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단위. 억

eyes on.1 산학연으로 성장의돌파구를 찾은 에나인더스트리 에나인더스트리의 시작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영업하라 산학연협력사업 Plus 성공사례 1. 에나인더스트리의 시작 저는 고무 원자재를 수입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원자재 를 수입해서 납품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영업을 하며 쌓은 경험이 있으니 고무 관련 제조업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래서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 한 푼도 없이 무슨 용기로 회사를 그만뒀는지 모르겠지만 제 겐 단 한 가지, 최선을 다해 길을 찾으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 서 영업일 하며 신뢰를 쌓았던 설비업체와 하청업체 사장님들의 도움으로 간신 히 회사의 모양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think + 6 하청의 하청업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민 산학연과의 만남 산학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높이 날아오르다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 회사 2.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영업하라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꾸준하게 발주를 넣어줄 업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브로슈어를 만들어 영업을 시작했어요. 고무 관련 제품을 쓴다면 무조건 찾아다니기도 했고,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 있는 공단을 방 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단이 좀 큰가요. 그래도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회사를 홍보할 수만 있다면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1시간을 기다리는 것쯤은 문 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많은 물량을 맡기는 회사는 없었 지만, 작은 일이라도 열과 성을 다해 일했고, 점점 저를 믿고 일을 주는 거래처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발주 물량도 많아졌고, 회사 규모도 조금 씩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산학연협력사업 Plus 성공사례 7 안녕하세요,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신철수입니다. 우리 회사는 자동차용 고무제품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과 진동,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고무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죠. 저희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세계 각국 자동차 시장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덕분에 힘든 고비 잘 넘기고 이렇게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죠. 에나인더스트리가 산학연협력사업을 만나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글. 편집실 / 사진제공. 에나인더스트리

think + 8 3. 대구대학교와 4. 기술과 하청의 하청업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민 회사가 커지면서 큰 공장이 필요해 결국 공장을 짓게 되었습니다. 하나를 짓고, 또 하나를 짓기 위해 땅을 마련했지만 그때, 대형사고가 생겼습니다. IMF 경제 위기가 발생한 거죠. 그래서 공장을 새로 짓는 것도 보류하고 조심스럽게 사세 를 확장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창출할 수가 없었습니다. 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제가 느낀 것은 지금처럼 하청의 하청을 받아서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존 거래처들과의 유대가 깊었기 때문에 후발주자로 쉽게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출이 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산학연과의 만남 수출은 해야겠는데, 도대체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 다. 새로운 기술개발 말고는 답이 없더라고요. 자체 연구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저의 고민을 알게 된 고향 선배가 정부 에서 실시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왔습니 다. 그 고향 선배가 바로 대구대학교 김신환 교수였고, 그렇게 산학연과 에나인 더스트리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5. 6. 산학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높이 날아오르다 손을 잡기 전부터 저희는 이미 차량의 진동을 줄여주는 방진고무 소재를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구를 해보아도 내구성도 떨 어지고 결함을 줄이기가 힘들었죠. 그런데, 이게 산학연의 힘일까요? 대구대 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하면서 그동안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했습니 다. 학교에는 저희 회사 같은 작은 업체가 보유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들도 있었 고, 전문 연구원들은 제품에 대한 원리, 이론적 배경과 관련해 훨씬 많은 지식 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구대학교에서는 저희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력이며, 장비부터 모델 설계와 신제품 개발, 소재의 신뢰성 평가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을 해주었고 그 덕분에 에나인더스트리는 확실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 을 보유하게 되었답니다. 그 밖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율 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999년 대구대학교와 처음 맺은 인연은 2008년까지 계속 되었답니다. 이 기간동안 기록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벤처 기업 인증, ISO인증 등의 기관 인증도 다수 받았고, 또, 해외 수출에 힘입어 1006%의 매출증가라는 기록도 세웠답니다.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우리 회사 는 매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었죠. 그 여세를 몰아 2010년에는 2,000만불, 2013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답니다. 유럽, 미국, 중국, 일본, 인도 까지 해외에 계열사가 나가 있고요. 어떤가요, 이 정도면 산학연협력의 성공사 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인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 회사 제가 처음 회사 이름을 이렇게 지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나 라 는 말은 경남 지역의 사투리로 진짜 또는 참말 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진짜로 좋은 회사,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회사 이름을 지은 것이죠. 그 뜻과 같은 회사를 만들려면 연구개발과 인재에 대한 투자 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그 부 분은 더욱 확실해졌고요. 그래서 대구대학교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 해 상생할 수 있는 가족회사협약 을 맺었습니다. 대학은 저희에게 연구 인력과 다양한 설비를 지원해주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교육도 하게 되고, 에나인더스트리는 이렇게 길러진 우수 인력을 채용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산학연협력사업 Plus 성공사례 9 저의 사례를 통해 알게 되셨겠지만,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성 장동력이 됩니다. 경험해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저처럼 산학연과의 인연을 발판으로 성장의 모멘텀 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eyes on.2 think + 10 해외 산학연 탐방 독일 기업 경쟁력의 원천 Fraunhofer IKTS 프라운호퍼IKTS 산학연협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요 화두다. 이미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산학연협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클러스터까지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산학연협력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의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연협력이 성과를 내려면 기업의 의지 못지않게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술력 개발이 중요할 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프라운호퍼IKTS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기술개발에서 네트워킹까지 기업이 필요로 한다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1949년 설립된 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국가 연구소 중 하나이 며, 유럽 내에서도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기관이다. 독일 내에 연구소만 67개, 직원 수만도 2만 3,000여 명이나 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공공 분야 및 BMW, 다임러, 지멘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프라운호퍼의 연 구활동은 기업의 발전을 돕는 실용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제 독일 기업의 경쟁력 확보의 원천이라 소개되기도 한다. 기술개발을 위한 연간 19억 유로(2012년 기준)의 예산 중 국가 지원은 약 1/3 정도이며 나머지는 계약으로 위탁연구를 수행한 수입인데, 이는 프라운호퍼에 대한 기업이나 각종 기관의 신뢰 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프라운호퍼가 이렇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분야별로 특화된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프라운호퍼는 태양광, 세라믹, 물류산업 등 세분화 된 분야별로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과학자와 공 학자 등 전문 연구인력이 포진돼 있다. 그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 는 기술력 개발의 전 과정을 책임질 수 있기에 기술개발이 성공 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프라운호퍼IKTS는 환경 분야의 용도가 큰 세라믹을 연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세라믹 연구소로, 기술개발 및 연구 소 마케팅 활동 그리고 기업체 네트워킹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 치며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독일의 벽난로업체인 HARK사는 프라운호퍼IKTS와의 대표적 인 협력 성공사례다. IKTS는 이미 프라운호퍼IBP와의 협력으로 장작 벽난로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대한 선행연구를 수행, 거 품 세라믹으로 유해가스를 줄이는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고 있 었고 HARK사는 유해가스 배출규정이 엄격해짐에 따라 거품 세 라믹 기술사용권을 확보하고 당사 벽난로에 적용했다. 이후 HARK사는 이미 난로용 세라믹도 생산하는 등 공장을 2개 보유하고 있었는데 IKTS와의 도움으로 거품세라믹필터 제조공 정까지 설립하기에 이르렀고 현재는 벽난로는 전량 거품 세라믹 으로 대체했으며 공장에서는 연 60,000개의 거품 세라믹 필터 가 생산되고 있다. 이는 IKTS가 원료의 선택부터 개념 디자인, 분석, 제품분석 및 오류측정까지 전 기술개발 과정을 아우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배기저감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독일의 HUSS 그룹도 프라운호 퍼IKTS와 연구협력을 통해 오프로드 차량용 디젤 필터를 개발 했다. 소재와 제품 형태, 그리고 파일럿 생산까지 IKTS에서 진 행됐다. 파일럿 라인을 IKTS 내에 세우고 HUSS사 직원들이 참 여해 업스케일링 과정을 함께 진행한 것. 이러한 협력과정을 통 해 개발된 제품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인기상품으로 자 리매김했으며, 그 결과 이 제품만 별도로 만드는 자회사까지 HUSS 그룹 내에 설립됐다. 이 역시도 기업에 꼭 필요한 과정, 과정을 프라운호퍼IKTS에서 지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례다. 기술개발 외에도 프라운호퍼IKTS는 연구소 내 기업체를 위한 전시 및 미팅공간인 Treffpunkt Keramik(이하 TK)을 마련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곳에는 세라믹에 관련한 소재, 시스템, 프로토타입, 연구 개발된 회사의 제품까지 전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연구소의 성과를 알리는 것 이상 으로 이곳을 방문한 기업체들의 네트워킹까지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즉,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뿐 아니라 네트워킹까지 지 원하는 형태다. 전 세계 세라믹업체들은 TK를 통하면 그곳의 회 원기관들과 바로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프라운호퍼IKTS는 가만히 앉아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적으로 연구소와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산업체와 교류하고, 기술개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프라운호 퍼IKTS는 이처럼 기업의 여건에 맞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용 적인 연구들을 진행하고 또한 네트워킹까지 관리한다. 그 과정 을 통해 쌓인 신뢰는 독일의 기업들이 국가 지원금에만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프라운호퍼IKTS에 과감하게 비용을 투자하게 하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게 한다. 국가 경제가 원만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해야 하고, 기업이 성장하고자 한다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무엇 보다 필요하다. 프라운호퍼IKTS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연구기관도 앞으로 추구 해야 할 방향성을 한 번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겠다. 11Fraunhofer IKTS 해외 산학연 탐방 글. 편집실 / 참고자료. www.ikts.fraunhofer.de

history of auri 2013년, 한국산학연협회 Auri는 20주년을 맞이했다. 강산이 두 번 변할 동안 한국산학연협회 AURI는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하여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산.학.연의 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잠시 숨을 고르며 산학연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글. 편집실 think + 12 산학연 20년 산학연 20년사 핵심 골라보기 자원이 부족하고 땅도 좁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경제 대국과 어 깨를 나란히 할 방법은 오로지 기술개발뿐이었다. 산업화 초기 부터 기술개발에 대한 열망은 점점 커져 1990년대에 들어서는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 이 당면과제로까지 부각되었다. 하지만 국가에서 시행하는 R&D 프로그램이라고는, 과학기술 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과 상공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이 유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산학협력의 경우 대기업 위 주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이 심 화되고 있었다. 상공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 자리 잡은 중소기업과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동체계를 만들고 자 하였다. 그리하여 정부는 1993년 3월, <협동연구개발촉진 법> 제정을 논의하고 같은 해 6월 1일에 지역컨소시엄 지정과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19개 대 학이 33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 고, 정부는 263개 과제를 지원하기로 확정하였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사업의 첫해 사업비는 33 억 원이었는데,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공동으로 부담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당시만 하더라도 자체기술개발에 큰 메 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연구비를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따라서 사업 초기에는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찾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첫 해 사업에 특허출원 23건을 비롯해 시제품개발 162건, 공정개선 145건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그러자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중소기업의 인 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듬해 사업부터 출 연금을 2배 이상 올리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것일 뿐, 산업 선진국에 비하면 앞으로 갈 길이 멀기만 했다. 사업 초기 산학연 컨소시엄 전국대학교 협의회 는 19개 대학 간의 정보교류와 업무협의를 위한 간담회 형태를 유지하고 있 었다. 그러나 이에 한계를 느끼고 1995년 4월 21일, 전국컨소 시엄 제3차 운영회의에서 성균관대 안두수 공대 학장을 초대 협의회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면서 명실상부한 산학연 컨소시 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고 5년 차 사업 막바지인 1998년 1월, 중소기업청에서 사 단법인 인가를 받으며 사단법인 산학연 컨소시엄 전국대학교 협의회 는 산학연협력의 관리주체로써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협의회는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뒤 2000년 8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상설 사무국을 마련했다. 비록 조그만 사무국 이기는 했지만, 협의회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을 추진하는 중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산학연협력 발 전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협의회의 명칭도 (사)산학연전국협의회 라고 바꾸고 중 소기업의 R&D 사업 지원에 매진하였다. (사)산학연전국협의회 는 꾸준히 성장하여 출범 10년째인 2003년에는 전국 183개 대학과 23개 연구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게 되었다. 예산은 700여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연간 수 행과제만 하더라도 2,600여 개에 달했다. 그리고 전국 2,600여 명의 대학 교수와 정부 연구기관의 연구 원이 사업에 참여했다. 2005년에는 중소기업청 내에 산학연사업을 전담하는 산학협 력과가 생기면서, 산학연협력사업의 숫자도 많아지고, 지원 예 산의 금액도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2006년 산학협력실 사업, 2007년 연구장비 공동활용지원사업 등 새로운 지원사 업들과 기술전문가 연계사업 등이 신설되면서 산학연협력사업 의 기본 틀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한국산학연협회 는 1993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산학연 사업에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4만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이 참여를 했다. 이로써 한국산학연협회 AURI 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의 산학연전문기관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산학연 20년사 13 1993. 1995. 1998. 2003. 2005. 2006. 2007.

산학연플러스 사용설명서 Q: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느낀 R&D 초보기업들을 위한,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기술개발이 필요한 것도 알겠고, 이래저래 아이디어는 있지만, R&D는 해본 적도 없고, 게다가 연구소도 없으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혼자서 머리 싸매고 연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걱정만 많아요. R&D 초보 OO중소기업. 박OO사장님 14 power +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v.s 도약 기술개발사업 내게 맞는 산학연협력사업 Plus는 무엇일까? 산학연협력사업 Plus 알아보기 A: Q: A: 박 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00중소기업처럼 R&D 경험이 없는 회사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있어요. 바로 산학연의 첫걸음 기술개발 사업! 1년 단위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이 사업은 박 사장님 회사처럼 R&D 경험도 없고, 이전에 연구개발 관련 사업에 참여한 적 없 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지원사업이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첫걸음을 어떻게 떼느냐가 아닐까 합니 다. 그런 만큼 더욱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심 가져드릴 테니, 지금 바로 중소기업청 지원사업 콜센터로 문의하세요! 1357+3번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안내 지원 대상: 정부 R&D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 예산: 약 416억원 지원 규모: 1년 1억원 이내 (정부 50% 지자체 25%. 혹은 정부 75% 지원) 지원절차: 방문 또는 온라인신청 > 참여기업 평가 > 주관기관 모집 및 대면평가 > 지원과제 선정 > 협약체결 및 사업비 지원 > 과제수행 온라인신청: 종합관리시스템 http:// www.smtech.go.kr 방문신청: 건강진단 수진(1경영진단, 2기술평가)을 통한 기업별 적합사업 선정 (방문신청 기관 : 지방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청기간: 2, 4, 6, 8월 (1 10일) 문의처: 중소기업청 지원사업 콜센터 1357 + 3번 / 산학연협회 개발지원팀 042-720-3351~53 기술개발과 함께 한 단계 높이 날아오르고 싶은 중소기업을 위한 도약 기술개발사업 제대로 된 연구만 받쳐준다면 한 단계 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텐데, 아직 내부적으로 여건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예전에 정부 R&D 과제에 참여해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거든요. 올해 한 번 더 해보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요? R&D를 통해 도약을 꿈꾸는, OO중소기업. 권OO사장님 그럼요! 물론이죠. 이미 R&D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회사더라도 추가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 에서는 도약 기술개발사업 을 준비했습니다. 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외형적인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성장 가능성,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기업 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거든요. 그러니 핵심기술을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 지금 도전하세요. 산학연협력사업 Plus에서 대학과 연구기관을 활용해 확실히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도약 기술개발사업 안내 지원 대상: 기술혁신 역량제고를 통해 성장 도약이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 예산:약 500억원 지원 규모: 1년 1억원 이내(정부 75% 지원) 지원절차: 방문 또는 온라인신청 > 참여기업 평가 > 주관기관 모집 및 대면평가 > 지원과제 선정 > 협약체결 및 사업비 지원 > 과제수행 온라인신청: 종합관리시스템 http:// www.smtech.go.kr 방문신청: 건강진단 수진(1.경영진단, 2.기술평가)을 통한 기업별 적합사업 선정 (방문신청 기관: 지방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청기간: 2, 4, 6, 8월 (1 10일) 문의처: 중소기업청 지원사업 콜센터 1357 + 3번 / 산학연협회 개발지원팀 042-720-3351~53 15 산학연협력사업 Plus 알아보기 기술개발은 해야겠는데 자금이나 인력자원은 부족하고, 그래서 지원사업을 신청해보려는데 어떤 사업에 지원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사장님들을 위한 기술개발사업 두 가지를 알려드릴 테니까요. 글. 편집실 구분 지원대상 지원금액 과제기간 지원방식 한 눈에 알아보는 두 사업의 차이점!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도약 기술개발사업 R&D경험 무 R&D경험 유 1억원 1억원 1년 1년 지자체 매칭(동일지역*) 지자체 비매칭 * 첫걸음 R&D 중 참여기업 및 주관기관 소재지가 동일지역인 과제는 지방비 매칭 지원

16 power + law. 114 궁금했던 법률상식, 속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 法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법률상식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기술을 좀 모방해서 사업을 했던 사람입니다. 소위 따라쟁이 기업(Fast Follower)이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저만의 창의적인 기술이 없으면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왔더라구요. 기술연구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산학연협력사업에 이런 저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지원을 받는다 해도 세금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도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혹시 우리같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연구소를 설립한다든가 할 때 세금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특히 시설 투자 부분에서 어떤 혜택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진정한 기술개발을 통해 도약하고 싶은. 중소기업사장 올림 우선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거듭나겠다는 마음을 먹으신 사장님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의 연구개발 (Research & Development:R&D)은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이면서 고용창출, 설비투자를 통한 경기확장, 미래의 먹거리문제 해결, 경기선순환을 위한 마중물 (Priming Effect)효과, 세수증대 효과 등 그 국가경제적 파급효과가 아주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R&D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기술개발연구소 설립현황 및 지원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국내 기업부설연구소는 총 3만여 개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는 R&D 조세 감면, 연구개발자금 등을 지원받는데, 지난해 기업이 받은 R&D 조세감면은 3조1976억 원, 정부 R&D사업을 통한 자금지원 규모는 3조4193억 원에 이릅니다. 기업부설 연구소 지원책에는 ❶ 연구원 등 인적자원 관리비 부분과 ❷ 연구소용 부동산, 연구용 기자재 등 물적자원 투자에 대한 지원이 있는데, 이 지원제도는 조세, 관세, 자금, 병역특례 분야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대표님께서 질문하신 부분은 물적자원 투자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11 ❶ㆍ❷에 의한 소득세 법인세의 감면 부분이 우선 가장 먼저 누리실 수 있는 조세 혜택입니다. 아래 법령에 의하면 시설에 투자한 금액의 일부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득세 법인세의 감면(조세특례제한법 11 ❶ㆍ❷) 내국인이 2015년 12월 31일까지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시설 또는 신기술의 기업화를 위한 시설에 투자(중고품 및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리스에 의한 투자는 제외한다)하는 경우에는 해당 투자금액의 3%(중견기업의 경우에는 5%,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그 투자를 완료한 날이 속하는 과세연도의 소득세(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만 해당한다)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그리고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6조: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감면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감면 부분을 통해 연구소 설립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해당하는 취득세와 재산세 역시 면제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감면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6조: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감면) 기업부설연구소용에 직접 사용하기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부속토지는 건축물 바닥면적의 7배 이내인 것으로 한정한다)에 대하여는 취득세를, 과세기준일 현재 기업부설연구소용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하여는 재산세를 각각 2014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 다만, 연구소 설치 후 4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연구소를 폐쇄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그 해당 부분에 대하여는 면제된 취득세를 추징한다. 뿐만 아니라 관세법에 의해 관세도 감면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세법 83, 901,관세령 111에 의해 산업기술의 연구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수입하는 물품은 관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법률상식 17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산학연협력사업을 하고는 싶은데, 부가적인 세금 등이 문제가 될까 걱정이 많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문가가 꼼꼼하게 정리해 준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세제 혜택! 빨간펜 들고, 밑줄 그을 준비 되셨나요? 글. 이영환 세무학 박사 / 구성. 편집실 관세 감면(관세법 83, 90❶,관세령 111)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자가 산업기술의 연구개발에 사용하기 위하여 수입하는 물품으로서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물품은 관세를 감면한다. 이처럼 국가에서는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는 기업에게 다양한 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금전과 인력을 투자하는 것에 대한 세금이 부담스러워 기술 개발을 망설이신 적이 있다면 이제, 걱정을 내려 놓으시고 기업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18 power + 산학연 똑똑! 톡톡! 중소기업엔 이런 게 정말 필요하다고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산학연협회 AURI에서는 다양한 산학연협력사업 Plus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사장님들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들어볼까요? 구성. 편집실 산학연협력사업 Plus,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신문고 ( 건의사항 1.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제도의 유연성을 ) 산학연협력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기술개발도 성공했고, 작지만 약간의 매출까지 발생하고 있어 힘을 내고 있는 중소기업인 입니다. 하지만 최근 졸업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산학연협력사업에 몇 회 이상 참여한 기업은 더 이상은 산학연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산학연협력은 다른 사업과는 달라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가 협력 결과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 각합니다. 특히나 단기에 1억 원 이하를 지원하는 사업의 특성상 광범위한 기술분야를 커버할 수 없고, 다년간에 걸쳐 조금씩 조금 씩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지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우리 조직은 산학연과 의 협력이 필요하고, 산학연협력을 통한 효율적 기업성장 자원창출을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채택하여 나름대로 향후 5년간의 비전 을 그려가고 있던 시점에 졸업제도라는 것은 좀. 저희 조직은 사무직 2명에 기술직 3명 그리고 겨우 5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임대하여 5명 정도의 생산직을 운용하고 있는 작은 조 직입니다. 한두 번의 산학연협력으로 쟁쟁한 다른 중소기업과 비교할 만큼 성장하기도 쉽지 않은데, 기술혁신개발사업 같은 고난 도 경쟁사업에까지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을까요? 졸업제도의 취지는 잘 알고 있고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 십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을 하나의 잣대 위에 올려놓지 마시고 기업의 규모를 고려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중소기업이 몇 회 이상 산 학연협력사업을 수행한 경우에만 졸업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주세요. (왜? 모든 제도는 도 아니면 모 인지~ 휴~) 아직도 훈수 가 필요한 영세한 중소기업들에 중요한 조력자를 지속할 수 있는 끈을 유지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주실 것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Y기업. 정00 사장 ( 건의사항 2. 3D 산업,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서 작은 금속가공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직원 2명을 둔 그야말로 영세 중소기업입니다. 예전부터 산학연협력사업에 관심이 있어 이런저런 사업들을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 한 다양한 R&D 사업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주문자 생산(OEM)만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 회사만의 독창적 아이템을 개발 하고자 하는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금속가공업계 역시 젊은 사람들이 취업을 꺼리는 3D 업종이 되었고, 지금 종사하고 있는 인력들 역시 심각한 고령화와 잦은 이직으로 인해 비전문화(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가 심해 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 중소기업이 망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 어렵게 연구개발을 하면 뭐합니까? 일할 사람 이 없는걸요. 저는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미래의 젊은이들이 현장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통해 취업으로 연결되는 보다 단단한 연 결고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집중된 산학연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산학연협력과 연계한 인력유입 지원정책 등 장기적 안목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I 기업. 이OO사장 ( 건의사항 3. 기술력의 난이도에 따라 지원금 책정이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 저는 이미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으로 여러 가지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생기니 해외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그런데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해보니, 이런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 도 비용이죠.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술개발은 처음과 달리 점점 난이도 가 높아져 가고, 그만큼 필요한 재료도, 시행착오 과정들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첫걸음이든, 도약기술개발사업이든 지원 금이 같으니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개발하려는 입장에서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개발되고서도 기술을 상용화할 자금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각 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력의 난이도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A기업. 오00 사장 ( 건의사항 4. 예술 분야 사업도 기술 사업으로 봐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5년째,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콘텐 츠를 공급하는 매체도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야 하는데요, 비용에 대한 부담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학 습할 곳이 마땅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단순히 글을 쓰고 그림 붙여 종이에 인쇄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기 기에 맞게 구성 한다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활용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분명 기술개발에 가깝거든요. 그럴 때마다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옛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더 힘들고요. 그래서 혹 학교의 인력이나 디자인 연구기관 등 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까 싶어 산학연사업을 꼼꼼히 둘러보았는데 아직 기술 사업 부분에 대한 정의가 좀 한정적인 듯하더라구 요.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저희도 기술 사업으로 분류해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K기업. 고00 사장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인 중소기업사장님들의 의견이 산학연협력사업 Plus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새로운 지원 사업 마련시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학연협력사업 Plus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yona@auri.or.kr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산학연협력사업 Plus,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9

power people 산학연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미국 연수까지 다녀오다 글. 김희정 / 사진. 김태화 (face studio)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주연진 코디네이터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걸 많이 느껴요 산학연 코디네이터로 일한 지 5년 남짓 되셨다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방문지는 어디였나요? 20 power + 코디네이터 어디까지 일 해봤니? 네, 맞아요. 원래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업 인큐베이팅 업무를 했어요. 그때 산학연 코디네이터에 대해 알게 되었고 2년간 준 비해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됐죠. 지난 5년간 세월이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르고 일했던 것 같아요. 기업을 먼저 찾아가서 기 술개발사업도 소개하고, 많은 사업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 께 고민하면서 적극적으로 일했죠. 보험영업사원이라는 오해 도 받으면서 쫓겨나기도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괜찮았어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무척 신 이 나더라고요. 그런 노력을 인정받은 거겠죠? 지난해 우수코디네이터로 선정돼 미국 연수를 다녀오셨다고요. 연수는 어떠셨어요? 부끄럽습니다. 모두 열심히 하는데, 그저 제가 운이 조금 더 좋 았던 것 같아요. 미국 연수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앞 으로 코디네이터로 더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동료 코디네이터들과 협력 의 참뜻을 돌 이켜볼 수 있었어요. 전국에서 모인 6분의 우수 코디네이터분 들과 서로의 경험도 나누고 동료애를 다졌죠. 미국에서 무엇을 하셨는지, 연수과정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려주세요. 4박 6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이었지만 실리콘밸리에 있는 주 요 회사들을 둘러봤어요. 그곳에 입주한 기업들을 견학하면 서 주력상품은 무엇이고, 기술개발을 위해 어떤 과제들을 해왔 고, 또 정부에서는 어떻게 지원해주었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죠. 미국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참여하려는 의지도 대단했 고, 또 정부의 지원도 탄탄한 것 같았어요. 여러 기업체들을 돌 아다니면서 내가 만나고 있는 기업체 사장님들께 도움이 될만 한 내용은 없을지, 앞으로 만날 사장님들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야기는 없을지 정말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었더니 어느새 일정이 모두 끝났더라고요. 하하(웃음). 아무래도 구글이 가장 기억이 나네요. 업무환경도 훌륭했지만. 그보다 제 뇌리에 강하게 남은 건 그들의 기업문화였어요. 이 미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업무시간의 20%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 되어 있더라고요. 회사 일 중에서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니 당연히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밖에요. 우리 코디네이터들에게도 그런 자세가 필요하 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업무시간에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은 하 지만 그 안에서 내가 좀 더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20%의 시간에 그 일에만 몰두해보는 거죠. 어쩌면 그 시간에 나온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코디네이터로도, 한 인간으로서도 한층 더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미국 다녀오신 후에, 코디네이터님도 그렇게 하고 계신가요? 20%의 시간을 따로 투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항상 재 미있고 신 나게 일한다는 건 확실해요. 더 재미를 찾으려고 노 력하기도 하고요. 어떤 일도 그렇겠지만, 본인이 재미를 느끼 지 못하면 잘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제 옆자리 동료들도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늦게까지 일하고 그런 걸 보면, 재미 있어 서 일하는 것이 맞겠죠? 정말 재미있게 일하시는 게 느껴져요. 주연진 코디네이터님께 산학연 코디네이터 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걸 많이 느껴요. 기업엔 기술개발 외에도 필요한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더 많 은 공부를 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방면의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하게 돼요. 미국 연수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 은 기회였죠. 내공을 쌓는다고 하죠? 이 일을 하면서 내공도 쌓고, 내가 점 점 더 발전하는 것 같아요. 이 일은 그런 일이에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주연진 코디네이터 21 인터뷰 전날에도 늦은 밤까지 일했다는 주연진 코디네이터의 얼굴은 마치 누가 야근했느냐는 듯 밝은 웃음이 한가득이었다. 매일이 보람과 즐거움의 연속이라는 그녀는 뒤늦게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애정을 갖고 일했다. 그 결과, 우수코디네이터로 선정돼 미국 연수에 참여하는 기회까지 얻었다. 미국에서도 빠듯한 일정 속에 이곳저곳 뛰어다녀야 했지만 피곤하기는커녕 도리어 모든 순간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차별화 special + 22 검은 폴라티 고객의 반응 시장의 니즈 애플 다빈치 코드 신규사업 스티브 잡스 모나리자 창조 열기 새로운 기술 아이폰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익창출 천재 창출 여신 뮤즈 예술가 연기자 창조 마인드맵 연예인 가수 창조. 사전적 정의 1.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창 조 감독 창세 창작 2. 신( 神 )이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듦. 천지 창조 작가 우뇌 발명 3.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 진화론 창조론 성경 창의력 상상력 좌뇌 엉뚱함 에디슨 상상력 mind map + 창조 마인드맵 23

special + BE CREATIVE 1 idea know how 집단지성 다방면의 지식 의문 뮤즈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 2 3 4 창조는 다방면의 지식 속에서 발현된다 창조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예술가 들. 그중에서도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가장 위대한 천재로 꼽을 수 있다. 그는 그림, 조각, 시, 철학, 요리 외에도 의학, 해부학, 지질학, 원근법, 기하학, 교량, 비행기 등 대부분의 분야에 있어 천재적인 창조성을 발휘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데는 어쩌면 다방면의 지식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지식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창조의 원천, 뮤즈를 찾아라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원천 뮤즈. 그들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창조적인 작품세계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존 레논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요코 오노가 가장 큰 뮤즈였고, 60년대 패션모델 겸 배우였던 에디 세즈윅은 앤디워홀의 뮤즈였다. 까미유 끌로델은 로뎅의 예술적 영감을 한껏 발휘하게 했고, 살바도르 달리의 연인 갈라 역시 그의 잠재된 영혼을 뒤흔들어 내면의 열정을 예술로 승화하도록 했다. 뮤즈는 꼭 사람 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폴 고갱에게는 고독이 뮤즈였다고도 하고, 앤디워홀에게는 에디 세즈윅뿐만이 아닌, 명성이 오히려 뮤즈였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뮤즈는? 함께 하라! 창조는 집단지성에서 나온다 전 세계 주스와 우유의 패키지 특허를 보유한 스웨덴 기업 테트라팩은 이동하면서도 음료를 마시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 컨설팅업체 컨티넘과 함께 끊임없는 토론과 회의를 거쳐 플라스틱 뚜껑의 포장 디자인을 개발해냈다. 이 이야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테트라팩이 현대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함께 소통과 논의 를 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해냈다는 점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브루스 누스바움(Bruce Nussbaum) 교수는 테트라팩 사례는 모두에게는 창조적 능력이 잠재돼 있지만, 이것이 잘 발휘되려면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집단지성을 강조한다. 이모베이터가 돼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세상에 온전히 새로운 것이 있을까. 높은 문명의 발달과 함께 더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24 모방 꼭꼭 숨어있는 당신의 창조성을 찾아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학력, 자격증 등의 스펙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자신만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생존을 위한 필수 스펙이다. 회사만 놓고 보아도 언제나 창의적인 기획,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조란 예술가나 발명가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 같고,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이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창조성이 잠재돼 있다는 사실. 창조성을 찾기 위한 세계 석학들의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를 소개한다. 5 도전과 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Steve Jobs)도,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인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Samuel Walton)도 남이 한 일을 모방했음을 여러 매체를 통해 고백한 바 있다. 아이폰을 예로 들어보자. 모바일 웹 브라우징, 보이스 메일, 텍스트 메시지, 컨퍼런스 콜 등은 잡스가 개발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따로 떨어져 있는 기능을 한데 통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브 잡스의 모방에서 비롯된 소위 바느질 기술 이 없었다면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을까. 현실에서는 모방은 무시되고 혁신만 강조된다. 지금부터라도 모방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도발하고 실수하라 기존의 틀에 의문을 던져라 기존의 사고방식에 갇혀 있으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힘들다. 기존의 틀에 의문을 제시하는 것이 창조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세계적인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야르(Pierre Omidyar)는 들은 것에 동의하지 않고 반대 의견을 취하는 데서 배움이 시작된다 며 자신의 창조 원천을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닷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도 현재 상황을 바꾸려는 도발적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아마존닷컴은 단순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 단말기와 콘텐츠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까지도 확장하고 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하는 김영하 소설가는 어이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상하고 대담한 생각들이야말로 창작의 원천 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것은 이상할 수밖에 없다. 그 전에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바보 같다고 생각 말고 과감하게 기존의 것에 의문을 던져보자.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 25 글/구성. 편집실 참고도서. 세상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의 탄생 (매일경제신문사 출판)

special + 26 창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 創 造 창조경제 알아보기 經 濟 창조는 언제나 있었던 일이다. 신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을 때부터 언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은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제 와서 경제에 창조를 논하는 것일까. 창조경제의 필요성과 창조경제를 위한 노력에 대해 짚어본다. 글. 편집실 필수불가결한 성장의 조건 경제에도 창조가 필요하다 창조경제의 시작 창조경제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미래창조과학부의 설명에 따르면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등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경제, 국민의 창의성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경제 를 의미한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어찌 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더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세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면 그것이 곧 기업이나 그 사람의 경쟁력이 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만큼 여러 산업이 독자적으로 살아남기란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개별 기업들이 자신만의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 자체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대두된 패러다임이 바로 창조경제다.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창조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창조경제를 이끄는 핵심역할은 누구의 몫일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의 생태계 자체를 바꿔보자는 패러다임이기에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국민, 대학, 출연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벤처 및 중소기업 등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 국민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고, 대학은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며 출연연구기관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을 연구 개발해 창조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한다. 기업은 대학에서 양성된 창의적인 인재를 채용하고 연구기관과의 공조로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어주어야 한다. 또,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조력자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창조경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국정철학으로 가져가는 만큼,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내보이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매칭까지 신경 쓰는 창조경제타운의 운영도 대표적인 예다. 창조경제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창조경제박람회 및 공모전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산학연협력사업 Plus 역시 창조경제를 위한 지원의 일환이다. 한국산학연협회 AURI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매칭된 연구기관은 기술개발의 한계에 부딪힌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고, 또 기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재를 채용해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며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창업까지 연계시켜줄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제를 구축해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신규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KAIST에서도 현재 창업특구 K-밸리(K-Valley)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한국산학연협회 AURI에서 시작한 산학융합연구마을 사업도 이러한 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설명될 수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 있다. 변화에 따른 융통성 있는 사업지원,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등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국민과 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창조경제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교두보다. 모두의 노력 없이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창조경제 알아보기 27

together +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대구지역의 산학연 짝꿍들 산학연협력사업 Plus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기업과 연구기관이 만나 1+1=2가 아닌 10, 20의 결과물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상의 능력을 펼치며 기대 이상의 산학연협력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주)HIG 주재혁 대표, 대구대학교 이경남 코디네이터, 그리고 대구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이덕영 교수가 그들이다. 주재혁 대표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것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또 연구자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코디네이터는 소통의 다리가 되어 모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2010년 시작한 첫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란 어떤 것인지 보여준 이들은 2011년, 2012년 기술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지원사업에까지 선정되며 (주)하이지를 안정적인 경영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들이 말하는 산학연협력 성공의 비결, 그것이 궁금하다! 코디네이터. 이경남 이덕영 교수님은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부분을 파악하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주)HIG와 딱 맞겠다 싶었죠. 28 (주)HIG 대표. 주재혁 이경남 코디네이터가 저와 교수님 사이에서 소통의 역할을 참 잘해줬어요. 왜, 교수님이라고 하면 어렵잖아요. 그런데 코디네이터님 덕에 이젠 제 인생의 멘토로 모시게 됐을 정도에요. Relay. 릴레이 인터뷰 29 Interview. 대구대학교 기계 자동차공학부 교수. 이덕영 주재혁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젊은 친구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더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릴레이인터뷰. 플 러스 연구중인 주재혁대표. together + 글. 김희정 사진. 박성희 (face studio) (주)HIG 대표 주재혁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 차별화된 기술력의 필요성을 깨닫다 (주)HIG는 새로 나오는 자동차의 프레스 금형 틀을 제작하는 회사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자동차 문, 지붕, 보닛 등이 바로 이러한 금 형 틀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주)HIG의 주재혁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창업한 케이스다. 처음에는 몸담았던 회사가 부도 가 나면서 멀리 대구까지 내려와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현장에 있는 기계가 직접 틀에 맞춰 제작될 수 있도록 필요한 데 이터를 만들어 파는 것이 전부였다. 제 실력을 인정받은 건지 점점 일이 많아졌고, 한 명, 두 명 직원이 늘어났죠. 그러다가 다른 업체 의 협력업체로 들어가 일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주 대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당시 시장의 흐름에 따라 해외시장에 도전해보 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것. 고심 끝에 여러 가지 도움을 얻기 위해서 대구대학교에 입주기업으로 사무실을 얻었어요. 그런데 문득, 프 로그램 데이터만 설계하고 만들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어 살아남으려면 분명 남들과 다른 기술력을 갖고 있어야 했지만, 자금도 연구인력도 갖추기가 버거운 상황 이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던 그는 이경남 코디네이터와 자주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해주는 산학연협력 기술 개발사업을 소개받았다. 그리고 연구자인 이덕영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기술부터 개발해나가기로 했고, 그렇게 (주)HIG의 첫 단추는 끼워졌다. 처음에 입주기업으로 들어가면서는 그저 학교와 이런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정도라도 홍보할 수 있으면 된다 는 생각 이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들이 교수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실현 가능해지니, 입주기업으로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은 셈이죠. 기술개발 외에도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도 학교를 통해 구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 업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하하(웃음). 30 성공비결이요? 첫 단추를 잘 끼웠죠! 수많은 중소기업이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고군분투 성장해나가고 있다. (주)HIG 역시 그 중 하나이지만 다른 기업들과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과 함께 성장했다는 것. 사업 시작의 초기 단계부터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깨달은 주재혁 대표가 산학연과 함께 회사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놓았고 그 결과 회사는 4년 만에 안정적인 경영궤도에 올라섰다. 주재혁 대표는 말한다. 모든 일은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가 중요하지 않으냐고. 자신도 첫 단추를 잘 끼웠던 것 같다고. 가동중인 공장 내부. 기술개발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 아낌없이 투자하라! 2010년, 이들의 첫 기술개발사업은 업폼 스프링 백 기술개발이었다. 자동차 외판재인 만큼 강판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춰야 하지만, 동시에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강도가 높아야 해요. 그런데 문제는 강도가 높으면 그만큼 성형은 어려워진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금형 틀을 제작하는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스프링 백 현상이었고, (주)HIG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아무리 잘 구부려 놓아도 강도가 높은 강판일수록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스프링 백 현상이 심해졌다. 이에 주 대표와 이덕영 교수는 강도는 유 지하면서도 성형은 용이한 기술을 고민하다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쳐서 구부리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갖가지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본 뒤 산학연 단기 과제에 지원했고, 현재 해당 기술개발은 물론, 특허까지 보유한 상태다. 이어 2011년에도 산학연협 력 기술개발사업을 또 지원받아 가변업폼 기술도 개발, 특허까지 보유했고, 2012년에는 1년 단기과제로 신청한 크로스패드 개발을 위 한 기술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까지 받게 됐다. 정부지원금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꾸준히 기술개발을 해오고 있 는 주 대표는 기업 자체의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지원사업이라도 있으니까 우리 같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시도해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무작정 정부지원금만 바라보지 말고 기업에서도 스스로 좀 더 투자해야죠. 내 회사니까, 당연한 거 아닐까요? 회사 1, 2년 하고 말 것도 아니고 미래를 위해서는 아낌없는 투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릴레이인터뷰. 플 러스 31

주재혁 대표와 이덕영 교수. together +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낼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시너지 효과. 이런 노력때문일까. 해외 수주도 계속되고 있고, 차별화된 특허기술 보유는 물론 직원 수도 5명에서 27명까지 늘었다. 매출도 처음보 다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허도 2개, 출원중인 특허도 2개,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도 이미 받았고, 지난해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는 경북도지사상도 받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인증하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인증만 나오면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인증은 다 갖 춘 셈이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때,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애쓰던 때와 달리 이제 회사는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제 (주)HIG는 명 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남들은 한 번도 지원받기 힘들다는 기술개발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자금을 지원받은 주재혁 대 표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로 기업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어떤 목표가 있는지 아는 것을 꼽았다. 기술 개발은 전적으로 기업의 의지가 없으면 안 돼요. 이 사업이 왜 있는 건데요.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서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 내가 이 기술개발이 왜 필요하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하게 알고 도전해야 하죠. 주재혁 대표는 이어 기업의 의지만큼 연구자와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디네이터 이경남 과장님이 제 상황에 꼭 맞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님으로 매칭을 잘 시켜주었고, 꼼꼼하게 관리도 잘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교수님은 대하기가 좀 어려운데,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계를 만들어 주시기도 했죠. 그리고 이덕영 교수님은 항상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저는 그 말을 귀담아듣고 잘 수행한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기업이 의지가 강해도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원만한 사업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자신은 운이 좋게도 정말 완벽한 멤버들을 만난 것 같다며 껄껄 웃는다. 주재혁 대표는 현재 고강도 강판 제작을 위한 기술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다. R&D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만큼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비췄다. 기업이 개발하려는 기술력의 난이도와 중요도 등에 비례해서 지원금액을 책정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기술을 개발하고 난 후도 문제에요. 어찌저찌 개발은 했는데, 정작 그 기술을 상용화 할 자금이 부족한 거예 요. 그런 부분으로도 정부지원사업이 다양화되면 좋겠다 싶죠.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해 열심히 R&D길을 걸어나가고 있는 (주)HIG. 앞으로 얼마나 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나갈지 기대가 된다. 주식회사. HIG 연혁 32 검수중인 주재혁 대표. (주)HIG가 성공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었던데는 무엇보다 이경남 코디네이터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어요. 교수님과 저 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주셨거든요. 이경남 코디네이터님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2007.12 2008.03 2010.05 2011.05 2011.06 2011.09 2012.06 2012.12 2013.02 2013.07 2014.02 2014.06 대구대학교 산학협력기업 선정 경산사무실 설립. KIBO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선정. 산학협력단 과제 시작. (Up-Form 공법을 이용한 사이드 실 인너 패널의 스프링백 저감기술개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중소기업청 INNO-BIZ 인증) 산학협력단 두 번째 과제 시작. (Sub-Pad를 이용한 자동차도어 핸들부주위 미세면 굴곡 저감기술개발) 연구개발전담부서 선정.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학협력단 세 번째 과제 시작. (리어 도어 한지 마운팅 로워 패널의 스프링백 저감을 위한 가변업폼 공법개발) 산학협력단 네 번째 과제. 기업부설연구소 2년 사업. (더블크로스패드를 이용한 1200Mpa급 초고장력 강판 루프레일 스프링백 보정기술개발) 기업부설연구소 인증획득.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특허취득. (특허청_특허 제 10-1234112호) 특허취득. (특허청_특허 제 10-1284919호) 공장 준공.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지정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릴레이인터뷰. 플 러스 33

릴레이인터뷰. 플 러 스 이경남 코디네이터와 이덕영 교수. together + 글. 김희정 사진. 박성희 (face studio) 대구대학교 코디네이터 이경남 입주기업으로 만난 인연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으로 이어지다 경력 15년의 베테랑 코디네이터 이경남 과장. 그녀는 (주)HIG의 주재혁 대표가 학교 내 입주기업으로 들어오면서 알게 됐다. 아 무래도 입주기업이다 보니까 가깝잖아요. 자주 사무실에 왔다갔다 하시면서 많이 물어보셨어요. 기술개발을 해보고 싶은데 막막하 니까 뭘 하면 좋을지, 어떤 분야의 교수님을 만나야 할지 그런 것들을 물어보셨죠.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경남 코디네이터는 바로 기계 자동차공학부 이덕영 교수를 떠올렸다. 이덕영 교수는 과거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어 해 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데다, 기업의 필요한 부분을 가장 잘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었기 때문. 기업과 연구자를 매 칭시키는 것이 제 일이잖아요. 일을 대구대학교 하다보면 기업과 코디네이터. 얘기할 때 어떤 이경남 스타일의 교수님이 이 기업과 잘 맞을지 머릿속에 자동으로 그 려지는 것 같아요. (주)HIG의 이야기를 들었을 땐 딱 이덕영 교수님이었죠. 하하(웃음). 주 대표와 이 교수를 매칭시켰다고 이경남 코디네이터의 업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 기술개발을 원하는 기업이 어떤 사업으로 시작 하면 좋을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골라 추천해주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수많은 정부지원사업 중에서 그녀는 산학연협력 기술개 발사업을 추천했고 그렇게 (주)HIG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사업이 시작되고 기업과 연구자의 매칭이 끝났어도 그녀 의 업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기업과 연구자가 오해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남아있 다. 각기 다른 성향과 기준에 맞춰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이경남 코디네이터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빛을 발했 고, (주)HIG는 2011년, 2012년까지 차근차근 기술개발사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사업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며 강소기업 으로의 면모를 다질 수 있었다. 34 기업과 연구자 사이 소통과 신뢰를 만들어낸 주역 (주)HIG는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가 어떤 기업보다도 적극적이었고, 연구자 이덕영 교수는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언으로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조력자였다. 남녀로 치자면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없을 만큼 최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정확한 목표를 갖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것 이경남 코디네이터는 이처럼 기업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싶다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코디 네이터도 연구자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지만, 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여부는 기업의 의지와 적극성이 가장 크 게 좌우한다고.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한 번 하고 그만두거나,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주재혁 대표님은 젊은 사장님답게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의 투자에 굉장히 적극적이셨어요. 당장 눈 앞의 이익과 손실에 연연하지 않고 5년, 10년 후의 회사를 생각하면서 꾸준히 기술개발을 하셨죠. 그리고 이처럼 의지가 충분하다면, 진실하고 솔직하게 접근하라며 조언한다. 주재혁 대표님이 솔직하고 정확하게 우린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더욱 원만하게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기업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막연하게 다가오 면 코디네이터의 입장에서도 그저 막연하게 밖에 답을 해주지 못하거든요.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100% 완벽한 해결 이 어렵기 때문에 뜬구름 잡듯 대학교에서 알아서 다 해줄 거야 라고 생각하면 될 사업도 안된다는 것이다. (주)HIG의 주재혁 대표가 그랬듯 이렇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이 기술개발에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이경남 코 디네이터. 그녀는 기업들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코디네이터가 가장 많이 알아야 한다며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학교 내외 의 인맥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릴레이인터뷰. 플 러 스 35 이들이 인연이 닿도록 빨간 실로 묶어준 이가 바로 이경남 코디네이터다. 매칭 이후에도 기업과 연구자가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탄탄한 소통의 다리가 되어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재혁 대표님께서 그렇게 저를 띄워주셨다니 좀 부끄럽네요~ 저는 (주)HIG의 강한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덕영 교수님이 중요한 역할을 하신 것 같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들어보실래요?

릴레이인터뷰. 플러 스 연구중인 이덕영 교수. 당신의 기업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together + 글. 김희정 사진. 박성희 (face studio) 대구대학교 교수 이덕영 학문은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덕영 교수는 기업맞춤형 연구지도로 유명하다. 누구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그 의 스타일 때문에 산학연에 다가오는 수많은 기업에 인기가 많은 교수다. 책과 이론에만 매여있지 않은 이덕영 교수는 그 어떤 획기 적인 기술이라도 엔지니어가 구현하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기술이나 다름없다 며 회사 대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까지 귀담아듣는다. 학문의 존재 이유가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건데, 필드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학교에 있 는 저희는 잘 모르잖아요. 먼저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제가 먼저 다가가서 열심히 들어야죠. 처음 (주)HIG 주재혁 대표를 만났을 때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청 이었다. 내가 어떤 기술개발을 하자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 고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거잖아요. 먼저 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그에 따라 방향을 제시해주고 실현 가능성을 확 인해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인 거죠. 대구대학교 코디네이터. 이경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던 주재혁 대표도 이덕영 교수의 이야기를 듣 고 차근차근 기술개발사업부터 시작했다.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스프링 백 현상 제어 기술부터 연구했다. 그렇게 한해, 두 해 연 구를 거듭해 특허도 보유하고,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었던 것. 이덕영 교수는 기술개발을 돕는 것 외에도 사 업계획서 작성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이 기술이 왜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심사위원들을 설 득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도 함께 만들었어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주)HIG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바탕으 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내가 갑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협력의 시너지는 창출된다 36 기업맞춤형 연구지도로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이끌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런 점에서 (주)HIG와 이덕영 교수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연구자가 아니라,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쓰는 연구자, 대구대학교 기계 자동차공학부 이덕영 교수와 (주)HIG의 협력 기술개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덕영 교수는 코디네이터든 연구자든, 기업이든 자주 만날 것을 권했다. 자주 보고 대화할수록 아이디어도 샘솟고, 아이디어를 실행한 후 보다 빠르게 피드백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연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다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 요. 자주 얼굴 비치고 이야기하며 관계를 형성하면 유용한 정보를 알게 됐을 때 한 번이라도 그런 기업을 먼저 떠올리게 되죠. 그래서 그는 기업이 위치한 곳과 가까운 대학교의 산학협력기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추천한다. 또한, 만나서 대화하는 방식도 달 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을의 처지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대해야 그만큼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 기업이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니가 나를 찾아와야지 하는 자세로 대하면 곤란해요. 기업도 연구자가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서도 안 되고요. 내가 을이라는 생각으로 코디네이터를 만나고, 연구자를 만나고, 기업 대표를 만나야 해요. 그러면 아무래도 상대를 배려하게 되거든요. 그는 가능한 짬이 날 때마다 함께 기술개발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찾아간다. 입주기업으로 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주재혁 대표도 최소 한 1주일에 한 번은 먼저 찾아가 만난다고. 산학연 사업이 끝났더라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조언도 하고, 회사가 더욱 커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이덕영 교수는 마지막으로 기업에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많은 기업에 도약의 발판 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지원금이 있어서 기술개발을 시작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겁니다. 초석을 쌓아가다 보면 더 큰 지원사업도 수행할 수 있게 되니 멀리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기업의 의지입니다. 현재 (주)HIG가 보유한 기술들은 모두 주재혁 대표와 직원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며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주재혁 대표님,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릴레이인터뷰. 플러 스 37

traveling emotion 청춘의 찬란함이 깃든 동해 7번 국도 따라 그 추억을 더듬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오~!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르을 타고오~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목청껏 고래사냥을 부르던 때가 기억나시는지.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밤 기차를 타고 도착한 정동진, 닿을 듯 닿지 않는 수평선 너머 붉게 타오르던 해를 바라보던 낭만의 그날이 떠오르는지. 우리의 빛나던 청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보물 같은 동해. 올여름, 그 추억의 장소들로 함께 떠나보자. 글. 편집실 / 사진. 강릉 삼척 울진 기장군 문화관광과 life + 7번국도 따라 떠나는 추억 여행 7번 국도 >> 울진. 불영계곡 삼척. 장호항 7번국도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 38 39 울진. 금강송군락지 부산. 좌천시장

무모함마저도 아름다웠던 젊음을 추억하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춘의 색을 담은 강릉. 헌화로 울진. 불영계곡 life + 친구와 함께 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든, 살면서 꼭 한 번은 가게 되는 곳이 강릉 아닐까. 매일 뜨는 해지만, 그곳에서 보면 조금은 다를 것 같은 마음에 꾸역꾸역 밤 기차에 몸을 싣고 정동진으로 일출을 보러 간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테니까. 7번 국도를 타고 달리는 동해에는 손에 꼽는 명소들로 가득하지만, 그중에서도 강릉은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의 여행지다. 그리고 강릉에서도 한적한 바닷가 마을 심곡항과 금진항 사이의 헌화로만큼은 꼭 가봐야 한다. 한 노인이 수로부인을 위해 높은 절벽 위의 철쭉꽃을 따다 주면서 불렀다는 노래, <헌화가>의 배경도 강릉의 바닷가인데, 설화 속 배경이 지금의 이 길과 흡사해서 헌화로로 지어졌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도로라 불리는 이곳은 그 명성답게 정말 바다 위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찔한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돌 때면 촤르르 쏟아지듯 흘러가는 파도가 꼭 우리를 집어삼킬 것만 같다. 그 파도의 위용은 꼭 무모했던 청춘의 패기와 닮았고, 기암절벽과 파도의 깊이는 청춘이어서 아름다웠던 이삼십대의 우리와 똑 닮았다. 출렁이는 파도와 함께 아련하게 남아있는 젊은 시절의 기억들이 떠올라 가슴도 뭉클해진다. 걸어서도 좋고, 차로 드라이브를 해도 좋다. 3k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도로이니 조금 더 여유롭게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걷는 것을 추천한다. 헌화로 입구에는 절벽을 따라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헌화로와 동해의 깊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그마한 정자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라도 걸어서 헌화로를 돌아볼 것을 권하고 싶다. 봄이면 봄대로, 또 여름이면 여름대로 계절마다 그 옷을 달리 입는 울진 불영계곡은 7번 국도를 탄 우리들의 세 번째 여행지다. 약 15km에 달하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 도로는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봄이면 화려한 꽃들로 수 놓이고, 여름이면 온통 초록 잎으로 무성하고, 다시 가을이면 뜨겁게 불타오르는 것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다. 심지어 한겨울 앙상한 가지만을 드러내고 있을 때도 메마르게 느껴지지 않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니, 이쯤 되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꼽힐만하다. 계절을 달리할 때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불영계곡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청춘의 상징 같다. 절벽과 절벽 사이로 난 그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 물의 변화마저도 다채로운 것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는 변화의 시기를 표현하는 것만 같달까. 드라이브 길 어디 즈음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불영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아래로 내려가 시원한 계곡 물에 손도 살짝 담가보고, 울창한 숲 사이로 걸어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불영사에도 들러보자. 계곡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불영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연못으로 비추는 부처님의 그림자를 따라서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절을 짓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과거 화재로 전각 대부분이 손실돼 새롭게 지어졌는데, 그중 응진전은 초선 초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불영계곡에서 나를 표현하는 색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했던 청춘의 시절을 떠올렸다면, 불영사에서 방황으로 혼란스러운 그 시절의 나를 다독여 보는 것은 어떨까. 소박한 어촌마을에서 느끼는 순수했던 청춘의 기억 청춘의 낭만이 물결치는 바다 40 삼척. 갈남항 강릉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삼척의 장호마을은 이미 동해의 나폴리라 불리며 유명해진 지 오래다. 특히나 여름철이면 투명한 바다 풍경은 물론 여러 가지 수중 체험도 가능해 여행객들로 붐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북적대는 사람들 속에서 물놀이하는 것도 여름을 즐기는 맛이겠지만 그보다는 한적한 곳에서 쉬어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바로 옆 갈남리 어촌마을로 가보자. 장호항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이 이곳에 다 있다. 다만 조금 작아졌을 뿐이다. 도로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갈남항은 작은 어촌마을답게 정감 있다. 두 개의 등대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상은 꼭 이 작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다. 아직 찾는 이가 많지 않아서 사람 손을 덜 탄 갈남항은 꽃피우기 전의 순수했던 청춘의 한 단면을 담고 있는 듯하다. 어떤 것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백지장 같은 순수함. 갈남항은 아직 청춘인가 보다. 몇 안 되는 자리지만 마을 바닷가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다. 새벽녘에 눈을 떠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 것은 갈남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동이다. 작은 바위들이 많은 데다 수심도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조금 더 바닷가로 나가면 호젓하게 낚시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마치 계곡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괌이며, 사이판이며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부산. 임랑해수욕장 7번 국도의 마지막 종착지는 임랑이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이곳은 기장군에서 두 번째로 큰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졌다. 주민들이 소나무가 우거진 숲(송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도의 물결(파랑)에서 글자를 따 임랑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송림, 파랑이라는 글자들만 보아도 이곳의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울지 예상이 되지 않는가.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옛날 사람들은 이곳에서 낮에는 고기잡이하며 놀고, 밤에는 송림 위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사랑하는 임과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했다고. 가장 순수하게 사랑하던 시절, 그 청춘의 낭만이 바로 이곳에 있다. 지금의 임랑해수욕장에는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넓게 깔려 있지만, 그 뒤편으로 늙은 소나무가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두르며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과 벽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해변에 정겨움을 더한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작은 항구도 있어 낚시하기에도 그만이다. 물놀이가 지겹다면 근처 바닷길을 따라 산책을 해보자. 제주의 올레길처럼 부산에도 걷기 좋은 산책로인 갈맷길 이 조성되어 있다.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갈맷길 1-1코스의 시작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문텐로드까지 이어져 있어 바다내음 맡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즐기기에 딱 좋은 산책로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당신과 나의 7번 국도 여행은 막을 내린다. 왠지 눈부시도록 찬란했을 우리의 청춘을 돌이켜보기엔 턱없이 짧은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이기에, 우리의 새로운 청춘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일 테니 그리 아쉽지는 않다. 다만 당신의 청춘은 어디즈음에서 다시 시작하는지가 조금 궁금할 뿐. 7번국도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 41

건강학개론 더위 먹은 병, 일사병. 일사병과 냉방병을 주의하라 여름이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더위 먹은 것 같다 는 표현이 바로 그것. 만일 어지럼증과 빠른 호흡, 두통과 구토 증상 등이 느껴지면 일사 병을 의심해야 한다. 일사병은 여름철 습하고 더운 공기, 뜨거운 햇볕 때문에 몸에서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신체 온 도가 섭씨 37 에서 40 까지 올라가게 되면 적정 심박출을 유지하지 못하고 혈액의 양이 감소해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어지럼 증과 두통, 구토나 복통 등의 증세는 물론이고 심할 경우 실신을 하거나 일시적으로 정신 착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일사병은 빠르게 상태를 인지하고 적절한 조처를 취하면 상태가 나아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열사병은 자칫 증세가 심각해지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사병 증세가 의심되면 즉시 그늘진 곳이나 서늘한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젖은 수건이 나 찬물로 빨리 체온을 내려줘야 하며, 체내 염분과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이온음료 등을 마셔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일사병은 갑작스 럽게 증세가 나타나므로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리쬐는 햇볕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히 물을 마셔 수액을 보충해 주면 된다. 갈 증을 느끼면 이미 탈수증세는 시작된 것이므로 그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나 노인, 만성질환 환자 등의 경우 열 에 더욱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사병에 관해 꼭 기억할 것 어지럼증, 두통 등 몸에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바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한다. 지나치게 붙는 옷은 체온을 올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질 것. 하루 2L는 기본! life + 무더위 피하려다 도리어 냉방병에? 폭염 속에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싶다면? 체온 관리가 답이다 실내로 들어와 햇빛을 피한다고 해서 모든 여름철 질병에 대비되는 것일까? 아니다. 과도한 실내외 기온 차에 우리 신체는 또 한 번 적 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우선 냉방병 을 의심해보자. 푹푹 찌는 한여름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에어 컨을 켜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외부 온도에 비해 지나치게 온도를 낮게 설정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우리 몸은 외부 온 도에 맞춰 적응하게 되어 있는데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크면 하루에도 수차례 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 사이를 오가게 되는 만큼 신체 의 적응을 돕는 자율신경계가 빨리 지치게 돼 냉방병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민소매나 반소매, 반바지 등으로 노출되는 신체 부위가 많 아질수록 냉방병에 더욱 취약하다. 대표적인 냉방병 증상은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또한, 소화 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고,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냉방병 치료는 냉방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심한 경우 각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하는 것도 방법이다. 냉방병 역시 증상이 반복되면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한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예방에 신 경을 써야 한다. 일사병과 냉방병을 주의하라 42 모름지기 여름은 뜨거워야 제맛이라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햇볕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고온현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도 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일사병과 냉방병이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햇볕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자연스레 온종일 선풍기와 에어컨에 의지하게 되는 현대인들. 이러한 생활방식을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 일사병과 냉방병에 대해 알아본다. 글. 편집실 냉방병 예방수칙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직접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한다. (실내 온도는 22~26 사이가 적당) 몸의 노출 부위를 줄여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을 수 있도록 긴 소매 카디건을 준비하자. 몸이 허하면 쉽게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수면시간과 식사시간 등을 지키며 규칙적인 생활을 해 체력을 기르자.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가벼운 근육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2~3시간에 한 번씩 창문 등을 열고 환기를 시켜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를 줄일 것. 43

bravo my life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중년의 남성들이여 미술관으로 가라 글. 편집실 업무에 지친 당신의 영혼을 살찌우는 미술관 관람. life + 우리나라에서 가장 책임감과 부담이 많이 지워지는 중년남성들. 직장에서는 중간관리자로서,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아내,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가장으로서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젊은 시절의 열정과 투지, 창의력은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고 그저 감당해야 할 많은 일에 둘러싸여 제대로 된 휴식도 없이 쳇바퀴 돌듯 오늘도 달릴 뿐이다. 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지도, 어디로 탈출해야 할지도 모른 채 계속 달리고만 있는 당신에게 조심스레 미술관을 권한다.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메말랐던 영혼을 다시금 살찌울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는 당신, 주목할 것. 미술관 관람에 도움이 될 Tip과 현재 진행 중인 오감이 즐거운 전시들로 안내할 테니, 당신은 그저 차근차근 따라만 오시라.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44 45

미술관 관람, 이렇게 하면 100% 성공한다 룰루랄라, 오늘은 미술관 가는 날 나는 미술의 미 자만 들어도 거부반응이 생겨요. 뭘 알아야 볼 텐데 말이죠. 자, 미술관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 그런 걱정이라면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다섯 가지만 기억하면 지금 소개하는 전시들만큼은 꼭 챙겨보자. 당신도 미술관 관람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가 될 테니. 뱃살이 아닌 진심 당신의 뇌가 살아 숨 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테니. Step 1 Step 2 life + 46 아는 것이 힘, 미리미리 공부하자 미술관을 가기 전에 미리 공부하고 가자. 공부해야 한다고 미술사나 미술 이론에 관한 책을 읽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물론 도움이 된 다. 하지만 훨씬 간편하고 빠른 공부법이 있다. 바로 미술관 홈페이지.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전시 중인 작품과 작가 에 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 한 번만 훑어봐도 작품 감상에 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를 둘러볼 시간조차도 없다면 전시장 앞에 비치된 리플릿을 챙겨서 입장하도록 하자. 리플릿에 나와 있는 주요 작품 설명을 참조하면서 관람하면 해당 작품을 좀 더 깊고 폭넓게 느낄 수 있다. 도슨트 설명 시간에 맞춰 갈 것 활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미술관 홈페이지를 정독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사람들은 도슨트 설명 시간에 맞춰 가 면 좋다. 주요 작품을 골라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 준다. 도슨트의 설명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것 으로 소화시키는 것도 잊지 말자. 이런 방식으로 한 번, 두 번 관람하다 보면 그림을 보는 안목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도슨트 설명 시간에 맞춰 가기 힘들다면 작품 설명이 들어 있는 오디오를 대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침 일찍 방문하자 쾌적한 관람을 위해서는 관람객이 적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지만 평일에 따로 시간을 내어 방 문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주말 미술관에 도전한다면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개장시간을 확인 하고 너무 이르게 도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한 우물을 파라 미리 공부도 했고, 도슨트의 설명까지 열심히 들었는데 정작 집에 돌아오고 나서는 한 작품도 머릿속에 남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자연스레 미술관 방문이 꺼려지고 미술작품을 멀리하게 된다. 그래서 복습 이 필요하다. 관람에 익숙해지기 전까 지는 마음에 드는 작품 한두 가지만 골라서 오랫동안 감상을 해보자. 그림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근차근 작품에 대한 좋 은 기억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주말마다 미술관을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회원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미술작품 관람에 흥미가 생겨도 전시 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메모광이 아니고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일이 전시 일정을 챙기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자주 가는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라. 전시가 있을 때마다 일정과 전시 기간, 주의사항 등 을 이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회원 가입을 하면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도 매달 보내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간회원 카드를 만들면 특별전시의 경우 할인을 해주거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에드바르드 뭉크(Edvard Munch) 영혼의 시 작품 절규 로 유명한 에드바르드 뭉크(1863-1944)의 국내 첫 전시다. 유럽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에로티시즘, 멜랑콜리, 사랑,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을 그만의 색깔로 그림 속에 표현했다. 그가 생전 주로 작업했던 주제들로 구분해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초기 습작부터 삶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반영된 후기 작품까지 뭉크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당신에게 인간의 다양한 감정에 대 해서도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및 장소. 2014.07.03. - 10. 12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및 노인 10,000원 문의.1666-3329 장샤오강 특별전 Zhang Xiaogang, Memory + ing 중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들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하면서도 폭풍처럼 몰아치는 이면의 감정들을 동시에 느끼게 한 다. 이번 전시는 장샤오강 회고전으로, 그의 초기 작품들에서부터 최근의 연작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른 나라 작가의 현대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기간 및 장소. 2014.06.14. - 09.10. (매주 월요일 휴관) / 대구시립미술관 1전시실, 어미홀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053)790-3070 동강국제사진제 미술 작품이 어렵다면, 조금은 더 익숙할 사진 전시부터 돌아보자. 올해로 13회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는 매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국내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참고할 것. 기간 및 장소. 2014.07.18. - 09.21 /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문화예술회관, 여성회관 등 문의. 033)375-4554 기억하자, 반드시 지켜야 할 미술관 관람 에티켓. tip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47 지나치게 편한 복장은 금물. 슬리퍼나 소리가 나는 구두는 삼가자. 미술관은 영화관이 아니다. 음식물 섭취는 전시장 밖에서! 눈으로만 감상하자. 관람객이 만지거나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술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원칙. 휴대전화, 미술작품을 만날 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view finder 알찬 교육으로 설렘과 희망 전하다 7월 2일, 대교HRD센터에 모인 코디네이터들은 국가지식재산 위원회 한유성 성과기반과장의 민간산학협력연구 협약 가이 드라인 강의로 보수교육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강의 직후 이 어진 조직역량 강화교육(단체협력교육) 시간은 대교에듀피 아 인재교육사업팀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세 시간 동안 조직역 량의 중요성을 몸소 느낀 코디네이터들은 저녁식사 이후 코디 네이터 교류회 를 가지면서 어색함을 털어버렸다. 한 시간 남짓 이어진 이 행사에서 코디네이터들은 각자 업무의 특징 및 새로 운 정보에 대해 활발하게 공유하며 뜻 깊은 한때를 보냈다. 매 년 꾸준히 보수교육에 참가하고 있다는 창원대학교 이조은 코 디네이터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며 미소 지었다. 각자 다른 상황에서 일 하고 있는 동료 코디네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배울 점이 정 말 많아요. 실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나누니 그야말로 산 교 육 이죠. 이런 교류도 강의 못지않게 중요한 참여 이유예요. 둘째 날 오전, 코디네이터들은 한국산학연합회 남덕원, 조정윤 선임연구원의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관련 교육 및 질의응 답, 산학연통합정보망 소개 강의를 들으며 한국산학연협회 사업 전반에 대해 재고( 再 顧 )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전략기술경영연구원 장동훈 원장의 스킬- 업(R&D 전략기획의 Framework) 에서는 과제계획서 작성 법,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교육은 물론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안목을 높여주며 많은 코디네 이터들의 호평을 샀다.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본부장의 명사 특강 은 연속되는 교육에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장엽 책임연구원의 중소기업기술 개발지원사업 및 KEIT 사업 소개 는 코디네이터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경민대학교 조성준 코디네이터도 그중 한 명 이었다. 중소기업청 사업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저희가 참 여할 수 있는 타 기관의 사업에 목말라있었어요. 이런 사업들의 정보는 쉬이 얻어지지 않거든요. 이번 보수교육에 참여하지 않 았다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사업도 몰랐겠죠. 강의를 듣 는 내내 보수교육에 오길 정말 잘했다 고 생각했어요.(웃음) news + 상반기 산학연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48 즐거운 일터 일궈내는 새로움의 시간 2014년도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들이 고대하던 시간. 2014년도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보수교육이 7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간 시흥 대교HRD센터에서 열렸다. 고작 2박 3일 동안 뭘 배울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코디네이터들은 단순히 교육을 받고 가는 게 아니다. 그들에게 이 기간은 참신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일터를 두근거림으로 채워가는 새로움의 시간 이다. 글. 강진우 / 사진. 김태화 (Face Studio) 대강당에 울려 퍼진 열정의 하모니 교육 3일차,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학연협력 코디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웃음꽃이 피어났던 장내가 어느새 조용해 이터. 정이 듬뿍 담긴 담소가 오가는 가운데, 초록빛 티셔츠 졌다. 코디네이터들의 진지한 눈빛이 강단으로 향했다. 곧 양 를 입은 청년이 마이크 앞에 섰다. 모두들 푹 쉬셨나요? 대 주임의 당찬 목소리가 대강당에 울려 퍼졌다. 기술자료 임치제 중소기업협력재단 양호현 주임입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상반 도에 대한 정의로부터 시작된 그의 강의는 코카콜라의 기술 임 기 코디네이터들이 보수교육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게 되었네 치 등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설명으로 이 요.(웃음) 모두들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 어졌다. 그간 양 주임이 받았던 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니다. 자, 그럼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풀어주기도 했다. 코디네이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양 주임이 손을 놀리자 산학연 R&D 기술자료 임치제도의 이 강의였다. 코디네이터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열강에 보답했고, 해 및 활용방안 이라는 문구가 새하얀 스크린 위에 새겨졌다. 양 주임은 성실한 답변으로 코디네이터들의 열정에 보은했다. 열정과 열정이 만나 이뤄낸 아름다운 선순환. 2014년도 상반 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보수교육의 마지막 강의는 열정의 하모니 속에서 마무리됐다. 양호현 주임의 강의를 끝으로 2014년도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 디네이터 보수교육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박 3일 동안 얻 은 지식과 정보는 업무에 큰 힘이 될 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80여 명의 면면에는 그 힘에 대한 희망 과 설렘이 가득 담겨있었다. 상반기 산학연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49

auri 한국산학연협회 AURI 및 지역협회 소식 news 1 news + 50 2014년 상반기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시설관리 및 서비스 교육 시행. 한국산학연협회 AURI는 5월 14일 대전 통계교육원 국제회의실에서 7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14년도 상반기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시설관리 및 서비스 교육(이하 연구장비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장비교육은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에 참여하는 주관기관의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동 사업의 관리지침 교육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201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 표준지침의 핵심적인 이행사항을 알리고, 우수주관기관의 사례를 발표를 통해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하여 성과창출 및 담당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한국산학연협회 기획교육팀 양정모 팀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투명한 사업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전담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구장비사업 주관기관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2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자격시험 시행. 지난 5월 30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2014년도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이 시행됐다. 상반기 총 응시인원은 95명이었으며 산학연협력코디네이터로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산학연협력 지원정책, 산학연협력사업 법규, 코디네이터 실무 3개 과목이 출제됐다. 그 중 45명의 자격시험 합격자는 지난 6월 13일 한국산학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자격을 취득할 경우, 대학 및 연구원에서 산학연협력사업 Plus 운영을 위한 매니저 채용 시 먼저 채용될 수 있으며 하반기 자격시험은 10월 2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3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2014년 상반기 보수교육 진행. 산학연협력을 위한 중소기업지원정책 및 실무지식 등의 교육을 통하여 전문코디네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2014년도 상반기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보수교육이 7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시흥 대교HRD센터에서 시행됐다. 이번 교육은 산학연협력사업 Plus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으로 조직역량 강화교육, 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79명의 교육생이 모두 수료했다. 하반기 산학연협력 보수교육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경기 대구 충북 강원지역 산학연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산학연 강원지역협의회에서는 지난 7월 10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서 청장님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원지역 산학연사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및 협의회 회원대학 간 상호 소통 방안, 지방청에 바라는 건의사항 등을 거리낌 없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임 지역협의회장님 감사패 증정의 시간도 가졌다. 2014 산학연경기지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 5월 29일~30일,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2014 산학연경기지역협의회 정기총회 가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회원교 총괄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2013년 사업추진 현황 보고와 2014년 산학연협력사업 추진 방안 및 차기 임원진 선출, 협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대학 간의 업무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산학연대구지역협의회 하계연수회. 2014년 7월 1일~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학연대구지역협의회 하계연수회가 열렸다. 이번 하계연수회에서는 금년도 산학연협력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대학 및 협의회의 역할을 논하고 해외 대학 및 기업들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역협의회 8개 대학 센터장 및 담당자, 경북대 핫라인센터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관계자 간 다양한 방법을 토론, 협의하는 등 지역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산학연협력사업 주관기관 단독선정. 충북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2014년도 산학연협력 자율편성형 첫걸음, 도약 기술개발사업 에 주관기관으로 단독 선정되어 12개의 T/O를 배정받았다. 1차 수요조사를 통하여 총 6개의 과제를 선정, 협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수요조사를 통해 총 9개의 과제를 추천했고, 과제별 대면평가를 모두 마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4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정기총회 및 워크숍 개최.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정기총회 및 워크숍이 지난 7월 17일~18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의 The Class 300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센터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간 우수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산학연 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 실천방안 도출을 목표로 충청북도 산학연 사업에 대한 이해 와 산학연과제 연구비 정산 에 관련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외 약 20명이 참석하여 충북 산학연 활성화 방안과 2014년 산학연 선정방법 및 향후 진행일정 등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산학연협회 AURI 및 지역협회 소식 51

스토리 공모전 가치와 성장을 더합니다. 산학연플러스 contest + 당신이 만들어 낸 성공의 기억. 그 기억을 나눠주세요. 또 다른 기업성공신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기술개발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기업과 어떤 대학교, 어떤 연구기관이 만나야 최고의 효과가 날 수 있는지.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들어 낸 산학연 우수사례를 들려주세요. 그 성공의 기억을 나눌 때.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은 또 다른 성공신화를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응모자격.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응모내용. 하기 주제에 관하여 공모, 1인 다수의 공모작 제출 가능 주 제. 산학연협력사업 Plus를 통한 기업성공사례 제출형식 및 접수. 자유양식으로 A4 5장 내외(신명조 / 10point)온라인 접수, 사진자료 별첨(최소 2장 이상 / 고화질 요망) 공모전 일정. 접수. 2014년 9월 1일~10월 6일 발표. 2014년 10월 31일 시상. 개별통지 주최. Develop your creative power with the Plus 입선작특선. 한국산학연협회 AURI 산학연협력사업 Plus 우수사례집, 산학연 플러스 매거진 수록 및 상금 수여 문의. 한국산학연협회 AURI 기획교육팀. 이현주 선임연구원 1등 1작품. 200만원 (200) 042-720-3314 / yona@auri.or.kr 2등 2작품. 150만원 (300) 3등 3작품. 100만원 (300) 4등 5작품. 50만원 (250) 입선에 적합한 공모작이 없을 경우 포상 범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AURI. Think + Power + Special + Together + Life + News + 산 학 연 플 러 스 매 거 진 한국산학연협회 AURI.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52 이안빌딩 9층 TEL. 042.720.3300 / FAX. 042.720.3398~9 www.auri.or.kr 2014 vol.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