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 화성시청소년신문 그린나래 2015. 12 제13호 나도 CEO가 될 수 있다! 청년창업 스타트 업! 몇 년전 케이블 TV에서 방영한 얼짱시대 시리즈가 청소 년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며, 소위 인터넷 얼짱 이라고 불리 는 청소년들의 패션, 화장법, 식이요법 등이 가십거리가 되 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웹 페이지에 셀카 를 올리는 것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특이한 화장법과 패 션을 유행시키며 2000년 대 유행을 선도해나갔다. 이들은 주 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이었으며, 초등학생 부터 대학생까지 젊은 세대들의 워너비 스타 가 되어 잡지 모델이나 쇼핑몰을 직접 창업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재능 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한아름송이, 유 혜주, 홍영기 등 대한민국 10대라면 한번은 동경해봤을 이 들은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매출을 10억 이상 기록하고 있 다고 한다. 이렇게 유명세를 탄 젊은 세대들이 기업을 창업하여 성공 을 거두는 경우가 늘어나자 최근 경기 불황과 취업난에 시달 리는 청년층이 창업 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전문성이 낮아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까페부터 높은 전문 성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IT 계통의 스타트업 기업 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청년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 자치 단체는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창업 자금 대출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 그램을 확충하며, 일반 창업에 비해 각종 세금 혜택과 다양 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 창업은 고용시장의 돌파구!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국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 상적 생산구조를 지녔으며, 정경유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청년 창업이 포화상태인 한 국 시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실업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할만큼 청년 고용이 양 질적 측면 모두 악화되어 가며, 사람들은 고용 부진 문제가 개인의 노력 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여기 게 되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고, 정부 는 5년간 7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여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에 기업들은 일자리 를 늘렸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아닌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혹은 인턴과 같은 불안정한 자리를 늘릴뿐이었다. 결국 감사 원에서 일자리사업 추진 정책으로서 부적절한 방법이라는 사업평가를 통보 받고 대기업에 지원금을 부여하여 일자리 를 창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 을 택한 것이다. 단순히 예산 비중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 고, 창업선도대학의 수를 늘리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대 상자를 확충하며 청년창업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 위주의 고용창출에는 한계가 있고, CEO들의 고령화에 따라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점점 약화된 다.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 시스템은 젊은 CEO가 시장에 유입하게끔 유도하여 한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 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기업이 성공할까? 그렇다면 이러한 제도적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성 있는 기업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의 관계를 파악하여 시장의 범 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포화상태가 되어 경쟁 기업이 많은 레드오션에 끼어들기보다는 기존의 사업형태 에 자신의 전문성을 가미하여 창의적인 사업을 구상하는 퍼플오션이나 기존에 없던 영역의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블루오션의 형태로 시장에 진입해야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 트렌드와 흐름 을 정확히 포착하고, 현 시점의 사회적 감정을 읽어내어 거 부감을 주지 않는 사업 아이템인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창 의성과 실현가능성이라는 역의 관계를 이해하고, 사업의 역 기능은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고안해내 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다. 둘째, 편익-비용을 예측하고 분석하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소비 타겟을 설정하고, 이들이 처 한 상황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최근 힐링 열풍이 불며 힐링 관련 산업이 급증하고 있는데,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사 업과 연계 가능성도 높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 받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그들의 피로한 삶을 치유하고자 고안해 낸 사업으로 현실의 문제를 이해 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 낸 것이다. 더하여, 다양한 변수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라지는 만큼 비수기 와 성수기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창업의 꿈에 부푼 청년들 은 경험미숙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성공가능성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바닷가 주변의 펜션이 대부 분 7~8월에 그 해 수입의 50%이상을 벌어들이는 만큼 사 업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운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셋째, 소프트웨어적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인 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스타트업 기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열쇠이다. 한국개발 연구원에서 발표한 인적 네트워크의 노동시장 효과 분석 보 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인적 네트워크는 사회적 자본 으로서 막대한 가치가 있으며, 창업에서 협력 관계망을 구축 하는 등 직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다양한 전공과 가 치관을 지닌 사람들을 채용하여, 역동적인 성향의 기업을 운 영해야 위기대처능력도 뛰어나고, 효율적인 사업전략도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때 기업의 이미 지나 특성에 부합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문화마케팅, 감성마케팅,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 마 케팅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마케팅에 관련된 전공학부가 늘 어나는 현상을 보아 마케팅이 21세기 산업의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하 고, 경쟁사와 구별되는 기회 요소들을 강조할 수 있는 효과적 인 마케팅 전략을 세움으로써 기업의 홍보에 기여할 수 있다. CONTENTS <7면에서 계속> 1면 [기획] 나도 CEO가 될 수 있다! 청년창업 스타트업! 2면 [청소년의 눈] 이성교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 3면 [취재] 마을도 마음도 정화시켜 주는 곳, 화성시에코센터 수도권 쓰레기, 갈 곳 잃는 중. 4면 [취재] 동탄 예술시장 톡톡에서 만나는 톡톡 튀는 창작품 [취재] 세계를 한 곳에서! Trick or treat! 해피 할로윈 5면 [교육부] 꾸준히 제안되는 학제개편, 이번에는? 문과 이과 결정 고민, 이제 사라진다! 애플데이, 사과로 사과를 전하다. 6면 [사회부] 도를 넘은 여성혐오 헬 조선, 그들이 울부짖는 이유 7면 [문화부] 유행은 돌고 돌아 대한민국 오디션 공화국이 되다. <1면기사 계속> 8면 [스포츠연예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구리그! - 오산 하이리그 오싹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당신 이 곳을 방문하라~ 9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누구를 위한 결정일까? 잊혀져가는 소중한 역사 유적지 Everybody, Respect 제이미 바디 10면 고양이들의 엄마, 캣맘. 이들의 활동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음식에 철 물고기를 넣고 끓인다? 행운의 철 물고기 붉은색의 저주? 붉은 고기의 대논란 11면 우리는 언론이다; 팩트 첵커(Fact Checker) 건강한 청소년의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12면 꿈을 향한 이야기 꿈틀 광고 청소년참여자치위원 모집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2 청소년의 눈 이성교제에 대한 7) 학생의 신분으로 어느 정도까지의 스킨십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소년의 생각 손잡기 포옹 볼 뽀뽀 키스 25 135 109 51 조사기간 2015.10.26 ~ 2015.10.30 조사대상 화성관내 중ㆍ고등학생 조사방법 간단한 내용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질문사항에 회답을 받음. 조사 진행 및 분석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요즘 청소년들에게 이성교제는 흔한 일이다. 간혹 성적 하락 등을 이유로 삼아 자녀의 이성교제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보는 부모들도 있는 반면 자녀의 이성교제를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부모와 청소년들의 이 성교제에 관한 시각 차이에 청소년들은 사랑엔 19금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라고 당당히 주장한다.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는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고, 그들은 각자의 가치관에 밑바탕을 두며 만남을 이어나간다. 또한 흔 해진 청소년 이성교제 속에 학교에서는 청소년에게 사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하여 교육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이 이성교제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화성시의 중 고등학 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의 이성교제에서 적절한 스킨십 수준으로는 포옹까지 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볼 뽀뽀 가 따랐다. 8) 이성교제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적 향상 14 정서적 안정감 160 자존감 향상 43 사회성 발달 65 기타 38 1) 어느 학교에 재학 중이십니까? 3) 데이트 장소로 어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9) 이성교제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학교 90 고등학교 230 2) 현재 이성교제 중입니까? 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집 학교 도서관 기타 113 99 48 21 14 15 20 성적 하락 85 비용 부담 72 개인적인 시간의 감소 95 대인관계 소홀 41 기타 27 이성교제의 장점으로는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의지할 수 있 다는 정서적인 안정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뽑혔다. 반면에 단 예 (2-1번으로) 아니오 (3번으로) 42 278 4) 데이트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점으로는 이성친구와의 꾸준한 연락과 데이트 등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이 감소할 것을 꼽았다. 2-1) 현재까지 몇 번의 이성교제를 해보셨습니까? (2번에 예 라고 답하신 분만) 1~2회 19 3~4회 14 5회 이상 9 2-1) 이성 친구와의 교제 기간은 어느 정도 입니까? (2번에 예 라고 답하신 분만) 1주일이내 4 2주~한 달 5 40일~100일 7 100일~300일 12 300일 이상 14 현재 이성교제 중이라고 답한 사람은 42명, 이성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78명으로 하지 않는 쪽이 현저히 많았다. 1번에 예 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 현재까지 이성교제 경험 횟수는 주로 1~2회 정도이며 현재 이성친구와 교제 기 간은 대개 300일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1시간 이내 1~3시간 3~5시간 5~7시간 7시간 이상 29 145 99 32 15 5) 데이트는 얼마나 자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일주일에 1~3번 157 한 달에 1~3번 143 거의 매일 20 6) 1회 데이트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5,000원 이하 41 5,000~10,000원 180 10,000~20,000원 36 20,000원 이상 63 데이트 장소로는 카페, 시간은 1~3시간 정도, 빈도는 일주일 에 1~3번, 비용은 5,000원~10,000이 적합하다고 가장 많은 응 답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아무래도 청소년이라는 것이 주는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주로 자신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장소, 시간, 빈도와 비용을 선택했다. 9) 부모님은 학생의 이성 교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긍정적 21 긍정적 95 보통 147 부정적 44 매우 부정적 13 청소년 이성교제에 대한 부모님들의 반응으로는 보통이 가 장 많았으며 부정적 인식보다는 주로 긍정적 인식을 하는 것 으로 보인다. 청소년 이성교제에 대한 부모님들의 반응으로는 보통이 가 장 많았으며 부정적 인식보다는 주로 긍정적 인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이성교제는 다수의 부모님으로부터 지 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청소년의 이성교제는 강제적으로 억압해야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 시기에 나타나는 사랑과 표 현의 한 종류로 인정해야 한다. 물론 이성교제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금 더 명확하고 구 체적인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무작정 막기만 하 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청소년의 이성교제를 강 압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축하해주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고 본다. - 화성시청소년수련관 민규리, 채희은, 최선아, 표소영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3 취 재 마을도 마음도 정화시켜주는 곳, 화성시에코센터 화성시에코센터 외관 봉담읍 하가등리에 위치한 화성시에코센터는 환경교육센터 로, 쓰레기로 가득 찬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보다 친근한 방 법으로 친환경적인 소비와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일깨워 주 는 곳이다. 화성시에코센터의 센터장을 만나 생활쓰레기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심층적인 내용을 가지고 인터뷰 했다. Q. 화성시 에코센터 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에코센터가 위치한 하가등리 주변에는 주민 편익시설과 그린환경센터(소각장), 에코센터(환경교육센터)가 가까이 있습니다. 운영주체는 다르지만 소각장을 관람교육으로 활 용하는 등 유연성 있는 운영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Q. 에코센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에코센터의 목표는 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개선으로 소각 장의 쓰레기가 안정적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이것을 통 해 배기가스의 양을 줄여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또 쓰레기의 양을 줄여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에코센터가 아직 널리 알려진 편이 아닌데요, 혹시 홍보계획이 있으신가요? A. 신문, 인터넷방송, sns를 통해 홍보해나가고 있는데, 워 낙 오지라서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교육청과 학 교와 연계를 통해 그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는 힘 이 에코센터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규모 가 큰 대외적 홍보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속적이고 다양 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환경을 큰 주 제로 청소년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만의 방법으로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Q. 화성시에 나타나는 뚜렷한 환경문제에는 어떤 것 이 있나요? A. 첫 번째는 불법 소각 문제입니다. 도심에서는 공공주택 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쪽에서의 업체선정을 통해서 분리 배출이 잘 되고 있는데, 농촌지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불 법소각문제가 심각합니다. 두 번째는 모르니까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의 기회가 없어 불법소각, 쓰레기 방치, 무단투기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습 니다. 그래서 이제는 업체와의 연계와 내 집 앞 분리배출 교육 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농촌 폐비닐과 폐농약 수거문제인데요, 추수가 끝나고 다 쓴 비닐과 농약을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하는 체 계가 있는데 그것이 적극적으로 실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입니다. 연안에 접경해 있는 서해안은 중국에서 밀려들어오는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습 니다. 플라스틱과 같은 물질들은 갯벌이 정화할 수 없기 때문 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지속된 교육을 통해 시민 의식을 바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깨끗함은 오롯이 사람들의 손에 달려있다. 시민들 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소비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물건을 구입할 때 환경을 생각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인지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적정한 환경윤리를 실현한 녹색물건을 구입하는 녹색소비 가 생활화되면, 미래세대에 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조수빈, 채희은 기자 화성시에코센터 내부 에코센터 센터장님 인터뷰 에코센터는 나무로 실용성 있는 물건과 장식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인 ' 되살림 목공방 ' 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쓰레기에 대한 정보와 자원의 순환과정, 분리배출 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에코 전시장이 있다. 그리고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 다목적 구장 등으로 이뤄진 폐기물 전문 환경 교육센터이다. 위 치 l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안길 100 사 이 트 l www.hs-ecocenter.or.kr 이용문의 l 031)227-0791~2 수도권 쓰레기, 갈 곳 잃는 중...?? 서울시와 경기도는 인천 쓰레기 매립장을 10년 연장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인천에는 제 1 매립장과 제 2 매 립장이 존재한다. 하지만 제 2매립장이 2018년 매립완료 상 태에 접어든다는 소식은 수도권 쓰레기 대란을 예고했다. 이에 인천시는 더는 수도권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 했으나,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의 4자회담 결과 제 3 매립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전국 쓰레기의 절반 가까이 된다. 수도권의 모든 쓰레기는 인천에서 처리된다. 인천 쓰레기 매립장 근처 주민들은 악취에 노출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환경정의에도 어긋난다. 환경정의 란 환경 분야에서 정의와 평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 이다. 즉, 한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그 지역에서 처리해야 한 다. 쓰레기를 대량 생산하는 지역주민들은 악취에서 해방되 어있고, 그에 비해 쓰레기를 조금 생산하는 지역주민들은 악 취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쓰레기 매립장의 고통은 쓰레기 분리수거나 재활용 증가와 는 관계가 없다. 쓰레기가 생산되어 폐기된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의 쓰레기 대란을 해결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사례는 독일이다. 독일의 많은 도시는 쓰 레기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 그 예로 가정이나 식품회사의 식품 쓰레기,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 정원이나 목제 부산물 을 바이오 에너지와 퇴비로 활용한다. 또한, 쓰레기 배출을 감소하기 위하여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모습도 보인다. 한 마을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그 마을에서 처리한다는 환경정 의도 실현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다른 지역으로 쓰레기를 대량으로 보내어 처리를 맡기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4자회담으로 수도권은 2025년까지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쓰레기 매립장에 대 하여 사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추구 하는 것이 현세대에 주어진 임무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채희은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4 취 재 동탄 예술시장 톡톡 에서 세계를 한곳 에서! 만나는 톡톡 튀는 창작품 자신이 직접 창작품을 만들고 만든 창작품을 팔 수 있는 시 장이 열렸다. 바로 화성시문화재단에서 개최된 동탄 예술시 장 톡톡 이다. 동탄 센트럴 파크 썬큰 광장 일대에서 9월 19 일, 10월 2일, 10월 17일 3일에 걸쳐 개최된 이 축제는 50여 팀의 공예, 일러스트, 회화, 사진, 디자인 등의 프리마켓이외 에도 조각 작품 전시 및 도예, 공방체험, 거리공연 등이 이루 어 졌다. 자신이 만든 창작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참가신 청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작가와 초청작가 50여 팀으로 예술가, 일러스트, 규방,목공, 가죽, 도자 등 다양한 창작물의 판매와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동탄 예술시장 톡톡 은 올해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어 총 3회에 걸쳐 시범운영하게 되었다. 동탄 예술시장 톡톡 에 관하여 화성시문화재단 허명범 기 획홍보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 이번 ' 동탄 예술 시장 톡톡 ' 이 열린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예술은 예전부터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인지되어 특정계 층의 일처럼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과는 거리감 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문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전 사 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생활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문화 트렌드와 시민들이 문화를 접하 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속 에서 도 예술을 끌어들여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예술을 즐 길 수 있는 동탄 예술 시장 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 다른 예술시장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유럽에서 중고물품 거래시장인 플리마켓과 달리 동탄예 술시장은 예술가들이 손수 만든 창작물을 판매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한 일 월드컵의 문화행사로 홍대 앞 프리마켓이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우리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생활예술 장터입니다. Q :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 인가요? A : 이번 동탄 예술시장 톡톡은 창작자들이 직접 작품을 만 들어 판매하는 예술장터와 대표적인 설치미술작가들의 작 품전시, 시민들과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공공미술, 클 래식과 국악 버스킹 공연이 한 데 어우러진 거리공연을 큰 줄기로 구성해서 운영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시민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동탄에서 예술시장을 개 최해서 너무 반갑고 재미있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 습니다. 시민들의 요구사항도 많았는데,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 확대와 다양한 거리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 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내 년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준비 하고 있고, 매회 테마를 선정해서 동탄 예술 시장의 차별성 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탄 예술시장 톡톡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서 내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가들이 손수 만든 창작 물을 판매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 매력 을 느껴볼 수 있는 예술시장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민규리 기자 세계 여러 나라를 한곳에서 느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 을까. 세계 여러 나라들의 문화를 한곳에서 느껴볼 수 있는 세계도시축제 가 지난 10월 24일,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개 최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담은 체 험 부스를 운영하여 그 속에서 서로 어울리며, 세계를 향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국제적 소양과 열린 사고 계발을 쌓기 위해 열린 축제 이다. 세계화와 함께 다문화 가 정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이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와는 다 른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세계도시축제 는 청소년차세대위원회가 매년 개최해오는 축제이다. 하지만 이번축제에는 지난축제와 달라진 점이 있 다. 이번 축제에는 도장 판 을 도입하였다. 모든 부스를 체 험하고 도장 판에 도장을 받아 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형식 이다. 도장 판의 대입으로 참가자들의 부스참여율은 높아지 고, 부스운영자들의 재미는 배가 되었다. 세계도시축제 에 참가한 12세 김 양은 집 근처에서 축제 가 개최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다, 각 부스별로 홍보 가 적극적이어서 재미있다. 고 말하였다. 세계도시축제 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축제장의 연령대는 갓 난아기부터 노인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축제에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동탄 고등학교 프리티의 부스홍보자는 생각보 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활발한 부스 운영이 힘들다. 며 축제 홍보가 더욱 잘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활발한 축제홍보와 탄탄한 축제구성, 이를 통한 참가자들 의 증가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뜻 깊고 재밌는, 이색적인 축 제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민규리, 채희은, 김남홍 기자 Trick or Treat! 해피 할로윈 고대부터 시작된 축제 할로윈,이제 한국도 즐긴다! 할로윈은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에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할로윈은 고대 켈트족(인도 유 럽어족의 일파)이 새해를 마무리하며 치렀던 '삼하인 축제' 에서 유래되었다. 켈트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 죽은 악령들 이 인간세계에 올라온다고 믿어 악령으로부터 산자를 지키 기 위해 기괴한 분장을 했다. 이로 인해 오늘날 할로윈이 되 면 많은 사람들이 좀비, 유령, 마녀, 귀신 등의 무서운 분장 을 하는 것이다. 주로 서양에서만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할로윈 축제 는 현재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할로 윈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10월의 마지막 날만 되면 전국 각지에서 할로윈 축제와 더불어 다 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사람들도 이 날만 되면 귀신 분장 을 하며 할로윈을 색다르게 보낸다. 이에 따라 10월 말 이 되면 인터넷에 할로윈 분장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오며 엄청난 인기를 끈다. 특히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연예 인들이 재미있는 분장을 하며 할로윈을 즐기는 모습을 보 여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할로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다양한 할로윈 축제를 즐기 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에는 다양한 할로윈 행사들이 이루어지 고 있다. 첫 번째, 한국 민속촌의 귀신전. 이 행사의 특징 은 서양 귀신들이 주를 이루는 다른 할로윈 행사들과는 달 리 장소가 민속촌이라는 점을 이용해 구미호, 처녀귀신 등 한국의 전통 귀신들과 함께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다. 두 번째, 남산 도깨비 할로윈 축제. 이 축제에는 봉투 가면 만들기, 도깨비 그리기 체험, 도깨비한테 소원 빌기 등 주로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행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 막으로 한국 주요 놀이동산들의 할로윈 파티가 있다. 이들 은 각자 다양한 주제와 분위기로 행사를 이어나가며 이용 객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한다. 본래 한국에는 없던 기념일 이지만 많은 관심을 받게 된 할 로윈 축제들. 우리나라의 문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앞으로 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을 지 기대해 봐야겠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최선아, 표소영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5 교 육 부 꾸준히 제안되는 학제개편, 이번에는? 2006년 노무현 정부와 2009년 이명박 정부 때도 중단된 사안... 현재 우리는 3포 세대에 살고 있다. 3포 세대란 취업난, 불 안정한 일자리,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용의 지출 등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와 결혼, 출 산을 포기한 청년층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이로 인해 저출 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젊은 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그 대책으로 학제개편을 내놓았다. 학제개편은 입학나 이를 낮추고 교육과정을 축소시켜 지금보다 사회에 진출하 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말한다. 학제개편 논의가 처음 등 장한 건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8월이다. 당시 국정브리 핑은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사회의 급격한 환경변화 등이 예고되고, 지식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사회 도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더 이상 우리 교육체제를 고집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사회 적 비용이 크고 3개년 졸업생이 한꺼번에 진학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학제개편은 무산되었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때는 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 3단체가 국립교양대학안 을 제시하며 고교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에 진학하려면 교양대학을 의무적으로 거치게 하자고 제안했 다. 강남훈 교수노조 위원장(한신대 경제학)은 당시 발표장 에서 교양대학이란 학제를 중간에 넣어 사교육을 줄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하자는 취지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역시 계층화 서열화한 교육 체제에 대해 반성적 대안으로 제시 된 학제 개편안이었다. 결국 두 정부 때 제안되었던 학제개 편은 중단되고 말았다. 현재 제안된 학제개편은 초등학교에 만 6세에 입학하는 것을 만 5세에 입학하도록 입학 시기를 당기고, 초등학교 6학년 과정을 5년 과정으로 축소하며 중 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 6년을 5년으로 줄이자는 방안이다. 학제개편을 두고 사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학제개편이 시행되면 청소년의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자기 계발 시간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학업에 소모 하는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사회진출이 빨라지고, 사회 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교 육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그만큼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어 돈 을 절약할 수 있다. 반면 학제개편에는 여러 문제점이 따르 는데, 먼저 진단과 처방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저출산은 취직난과 막대한 주거비용 문제 등을 해결해야 비로소 풀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책으로 학제개편이 아닌 핵심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대한민국 학생들의 심신 발달속도와 인지 발달 정도를 고려하여 만들어 놓은 현재의 학제에서 무리한 학제개편을 시행하면 학생들에게 부담된다. 학제개편이 오히려 학생들의 심리에 혼란을 끼쳐 학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제개편에 대해 일찍 사회에 나가면 일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20대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정 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에 나가면 어떤 문제 에 대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더 커지고 부담도 더할 것 같아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학제개편은 자기 계발시간을 늘릴 수 있고 교육비의 부담 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학 생들에게 혼란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신 중히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미래 대한민국의 참된 교육과 더불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허 황된 꿈에 불과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하는 때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조수빈, 민규리 기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도 새 학기부터 현재 문과 이과로 나뉘었던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하나로 통합 된다. 이는 현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정책으 로 기존에 인문계열(문과) 자연계열(이과)로 나누어 과목 별 수업시수, 탐구 과목 등 배우는 것에 차이가 있던 교육과 정을 공통과학, 공통사회 등 1개의 공통과정으로 묶어 모든 학생이 같은 교육과정을 받게 되는 정책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르면 학생들은 공통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총 7 개의 과목을 배우게 된다. 통합사회는 사회 현상을 전체적 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인권, 시장, 정의, 문화 등의 대주제 문과 이과 결정 고민, 이제 사라진다! 2018년도 새 학기부터 고등학교 문과 이과 통합 를 선택하여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통합 과학은 물질과 규칙성, 변화와 다양성 등 자 연현상에 관한 4개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새로 개설되는 일반선택과 진로 선택 과정을 통하여 2학년 때부터 진로에 따라 '진로 선택 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선택 과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등 기초 교과는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넘을 수 없으며 일 반선택 과목에 새로 연극이 개설된다. 그러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좀 줄이 고 창의 교육을 늘리겠다는 교육부의 입장과는 달리 전문 가들은 새 개정 교육과정이 사교육을 더 조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탐구과정이 통일됨에 따라 수능 과목이 더 증가하고 무엇보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문제 가 심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창의 교육은 사회에서 더욱 더 요구되고 있는 컴퓨터 잘하는 문과생, 글 잘 쓰는 이과생 등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꼭 실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유 학 기제에 맞춰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에 선택과 목이었던 정보 과목을 '과학/기술 가정/정보' 과목으로 필 수로 지정하였으며 초등학교에서는 입학 후 1, 2학년의 한 글교육을 최소 45차 시까지 강화하는 기존 정책이 그대로 수용되었다. 또한, 1~2학년 동안 1주일에 1시간씩 '안전한 생활'을 통해 교통, 재난안전 과목 등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문 이과 통합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시도는 좋으나, 창의 교육 과정이 기존 정책 시행 의도와 같이 실속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 강한 영향력과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 사교육을 더욱 조장하는 대입제도 의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배지영 기자 어느 순간부터 달력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여러 데 이 들. 이러한 기념일들은 기업들의 상업적 목적과 같은 문 제들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서로에게 사과하 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따뜻한 데이 가 있다. 이는 바로 애 플데이.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 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정한 날이며 매년 10월 24일이다. 24일의 의미는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자는 것으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상징으로 사과를 보내자는 뜻이다. 이러한 애플데이 를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는 등 함께 기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나 선생님에게 사과 편지를 쓰고 사과 선물하기, 애플 데이 사행시, 애플데이 홍보하기 등 과 같은 행사들로 학 생과 선생님 또는 학생과 학생 사이에 직접 말하기에 망설 애플데이 사과로 사과를 전하다. 여졌던 사과를 애플데이 를 기회 삼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로 용서하는 분위기를 만듦으로써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실제 병점고 애플데이 기념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 으로는 이 행사를 통해 편지에 평소 친구에게 미안했던 것 을 적어 사과와 함께 보내는데 카톡 등이 아닌 손편지라 더욱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일인데 친구가 이를 계기로 사과해주니 내심 고맙기 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애플데이 는 사과하는 것에 미숙하고 이를 어려워하는 우리 들을 이에 익숙해질 수 있게끔 돕는다.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 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는, 혹은 사과를 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 우리들. 물론 애플데이 의 취지를 단지 하루용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미안한 일이 있다면 선 뜻 사과와 용서를 실천하는 우리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10월 24일, 평소에 선뜻 사과하지 못하는 우리들을 반성하 고 이를 통해 진심을 담은 사과와 용서로 서로를 더욱 배려 하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표소영 기자
사 회 부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6 여성혐오에 관한 단어를 듣거나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라 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 이다. 하지만 이미 여성혐오는 한국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 고 있다. 즉, 사람들은 이제 여성혐오가 행해지더라도 그것 을 자각하기 힘든 상태에 이른 것이다. 제일 무서운 것은 여 성혐오에 상처받는 여자들은 생겨나지만 죄책감을 갖는 사 람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도를 넘은 여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는 여성혐오성 게시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게시글들은 일 부 여성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한국여성 전체로 일반화하며, 김치녀(일베에서 허영심 많은 여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말) 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 여성을 조롱하기도 한다. 더 큰 문 제는 여성혐오가 소수 커뮤니티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인 쇼미더머니4 에 출연한 랩퍼 송민호는 여성비하적인 가 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지 맥심 역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 범죄를 연상시키는 표지를 사용해 규탄을 받았다. '여 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진짜 나쁜 남자는 이런 거 다. 좋아 죽겠지?' 라는 표지의 문구 역시 문제가 되었다. 결 국 문제가 된 맥심 9월호는 전량 회수 후 폐기 조치되었다. 과거에는 일부 사이트에서만 나타났던 여성혐오 현상이 이렇게 사회 전반으로 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혐 오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이 일차적인 배경이 된다. 일부 남성들이 말하는 개념녀 라는 단어의 뜻에서 그 이유 를 찾을 수 있다. 개념녀 란, 남성에게 순종적이며 가정에 헌신적인 여성을 뜻하는 말로, 과거의 여성상과 일치한다. 여성의 지위 향상으로 남녀의 사회적 경제적 관계가 대등 해지면서 남성 중심적인 문화에 익숙하던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경쟁 구 조 역시 여성혐오 현상에 한 몫 했다. 한 전문가는 여성혐오 현상을 청년들이 내부적으로 극심한 경쟁에 휘말리면서 반 대급부로 타자를 찾고 있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청년들이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서 큰 구조를 지탄하기보다는 타자 인 여성을 미워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과거에도 여성비하와 여성혐오는 존재했다. 그러나 과거의 여성혐오가 단순히 우월적 지위에 있는 남성이 사회적 약 자인 여성을 깔본 것이었다면 최근의 여성혐오는 다르다. 최근의 여성혐오는 높아진 여성의 지위에서 출발한다는 점 에서 과거의 여성혐오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이렇게 여성혐오에 대해 문제 제기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년 사 이의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변화와 달리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성혐오 현상에 대해 미성숙한 태도를 보이고 있 다. 변화하는 사회에 걸맞게 여성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제도적 의식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신연주, 김남홍, 채희은 기자 '헬 조 선' 그들이 울부 짖 는 이유 "N포세대" 많은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수를 늘리고 정부의 다양한 일 자리 창출 사업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취업난은 올해도 계 속되었다. 지난 10월 한 대학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울 대생이 9급 공무원 된 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9 급 공무원은 퇴근 후와 주말에 온전히 가정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월급 150만 원으로 시작하는게 까마득하지 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저녁이 있는 삶' 이라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를 접한 해당 학교 학생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일부는 '역시 헬 조선, 서울대 학벌이 아깝다', '서울대 나와서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지만 대체로 '소신 있는 선택', '취업난 탓에 직업 안정성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상황에서 삶 전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공무원이라는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것' 등 해당 학생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2015년, 대한민국 청년들은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점, 대외활동, 토익 토플, 인턴 경험 같은 스펙을 쌓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30% 이상이 아르바이트 비용을 취업을 위해 사 교육에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이 값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평 균 아르바이트 수당의 절반이 넘는 비용이었다. 사교육 과목 1위는 대부분의 대기업에 이력서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 한 토익이었다. 심지어 턱없이 높은 대학 등록금과 방세, 생 활비, 학자금 대출 이자 등은 아직 20대 초중반임에도 불구 하고 청년들을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앉게 했다. 이러한 까닭에 비교적 수당이 높은 건설현장 일용직 아르바이트에 20대 유입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계속된 취업난, 24시간이 부족한 청년층 또한, 올해는 유독 다양한 신어( 新 語 )들이 탄생했는데 마치 위와 같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듯이 공격적이고 부정 적인 단어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취업난과 경제 불황 등으로 살기 힘든 한국을 지옥에 빗댄 '헬 조선'과 '지옥불반도', 부모 의 경제적 지원에 힘입어 대학 입시와 취업을 쉽게 하는 부 잣집 아이란 의미의 '금수저'와 여기서 파생된 서민층 가정 에서 태어난 아이란 뜻의 '흙수저'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문 송(문과여서 죄송합니다.), 화석 선배(취업이 안 돼 오랫동안 학교를 다니는 고학번 선배), 지여인(지방대 여자 인문대생) 같은 신어는 이공계생보다 비교적 취업이 더 어려운 문과생 들과 지방대생들의 취업난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밖에도 청년 실업은 사회적 책임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일부 기성세대의 인식에 저항하는 '노오력', 하도 스펙을 쌓아 만리장성처럼 됐다는 만리장스펙, 취업난 탓 에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 세대 는 내 집 마련, 인간 관계, 꿈 등 포기할 게 점점 많아지면서 N포 세대 로 확장되 었다. 이러한 취업난과 자금난은 청년들을 범죄에 노출시키고 있 다. 청년들이 100~300만 원 가량에 거래되는 대포 통장 매 매에 자신의 통장을 팔아 넘기는 일이 빈번하고 실제로 대 포통장 명의자의 가장 많은 비율을 20대가 차지한다고 한 다. 또 인터넷 사기, 불법 스포츠도박, 신종금융사기, 아동 음 란물 유포, 개인정보침해 등 5대 악성 사이버범죄 특별 단속 결과 피해자 중 20대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끝없는 취업난 속에 자금이 부족해지자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지고 결국에는 일명 '한탕주의'에 빠져 범죄에 중독되어버 리는 것이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 속 취업난은 청년들을 점점 더 절벽으 로 밀고 있으며 청년층들의 불안, 우울증, 사회에 대한 부정 적 시각을 가속화 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정부의 더욱 적극 적인 취업난 해소정책 시행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청 년들의 취업난이 해소되길 바란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배지영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7 '복고' 문 화 부 유행은 돌고~돌아~ 01 02 03 04 는 다시 예전대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 언 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복고 열풍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세태를 바로 유행은 돌고 돈다. 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많은 분야에 서 유행이 돌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은 바로 패션 이다. 복고패션의 주요 소비층은 10대와 20대이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한 만큼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잘 따라가 기 때문이다. 01 - 와이드 팬츠 와이드 팬츠 란 폭이 넓은 팬츠의 총칭이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의 여주인공이었던 공효진이 끝이 벌어지는 바지 를 입으면서 본격적인 와이드 팬츠의 유행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리에 쫙 달라붙던 스키니가 유행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서서히 통이 일자로 퍼지는 슬랙스와 와이드팬츠의 시대로 다시 한 번 복고 열풍이 불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02 - 테니스 스커트 테니스 스커트 란 한마디로 주름이 잡힌 치마이다. 테니스 스 커트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치마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플리츠스커트 이다. 어렸을 때에 한 번쯤은 입어봤었을 주름 치마는 어느 순간부터 촌스러운 것이 되었고 주름이 없는 치 마만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에프엑스라는 걸 그룹이 무대 의상으로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난 후부터 엄청난 붐이 일어나 현재 많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치마가 되었다. 03 - 동그란 안경 안경을 쓴 청소년들을 보면 백이면 백, 전부 다 뿔테 안경을 썼다. 금테 안경과 동그란 안경은 80년대에 유행하던 것이어 서 촌스럽고 나이가 든 사람이 쓰는 것이라는 것이 통념이었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생각은 옛것이 되었다. 이제 주 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금테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 다. 또한 학교의 학생의 반 이상은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을 정도로 이 안경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04 - 시스루 뱅 영화 써니 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에는 일명 뽕이 과 하게 들어간 숱이 적은 앞머리가 유행이었다. 그리고 2000년 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숱이 많은 앞머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따라서 앞머리를 만드는 주요 연령층인 10대 학생 들은 숱이 많은 뱅 앞머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행 의 선두주자인 많은 연예인들이 시스루뱅(see through bang- 속이 보이는 앞머리)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스루뱅은 대중 화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우리의 패션은 시 대에 따라 주기적으로 순환한다. 이외에도 교복치마길이, 화 장법 등 돌고 도는 패션은 우리 곁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복고 는 이제 더 이상 촌스러운 개념이 아닌 유행에 있어서의 새로 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예전에는 촌스럽게 느껴졌 던 패션도 먼 훗날에는 그 시대의 대표적 패션선두로 자리 잡 을 수 있다는 말이다. 돌고 도는 패션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 패션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듯이 패션은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며 대유행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어떠한 복고가 우리의 패션을 바꿀 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최선아, 신현지 기자 Audition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행된 슈퍼스타 k, k팝스타, 언프리티 랩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꾸준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 중시켰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미 경쟁이 생활화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흥미를 주었다. 단순히 노래 경연이 아닌, 화려한 스펙을 쌓기 힘든 젊은이들의 열악한 성장배경과 가 수가 되고자하는 진심, 열정을 보여주는 예능적 편성을 통해 더욱 주목받았다. 기존 연예계가 진정한 실력보다는 외모 위 주로 스타를 발굴하고, 개인적인 친분이나 연이 없으면 출세 하기 어려웠던 반면 오디션 프로그램은 누구든 제한 없이 참 가할 수 있고 열린 공간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실력으로 승부 를 내는 방식으로써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장이 다. 가수 윤종신은 신인의 성향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 디 션 대/한/민/국 공화국이 되다. 이런 것이 없으면 기획사들도 기준점을 잡기 쉽지 않다. 오 디션을 보면 10대, 20대 친구들이 어떤 성향의 음악을 하는 지 알 수 있다. 며 오디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디션 프로 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참가자들의 모 습을 볼 수 있다. 또 자신의 숨은 끼를 발산하면서 다양한 연령 의 팬 층이 형성되고 대중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은 여 러 문제점을 지녔다.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은 공정성의 틀을 빌려 대중에게 판타지를 제공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속의 환 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대중은 신데렐라 콤플렉 스와 같은 자기비하 태도를 갖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오디 션 프로그램의 도를 지나친 승자독식의 제도는 참가자들을 경쟁심리를 자극해 개선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보다는 과도한 경쟁 속으로 몰아넣는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살벌한 경쟁을 보면서 경쟁사회를 당연시 여기게 된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무분별한 편집으로 참가자의 신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슈퍼스타 k 시즌3의 '예리밴드'는 자진 하차한 대표적인 예로, 당시 예리밴드는 "제작진의 악의적 편 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강한 상업성을 띤다. 이 문제점은 PPL(간접광고)을 통해 확연 하게 드러난다. PPL 광고수익과 음원 수익, 모바일 투표 수익 등 새로운 수익구조를 통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단순 히 돈을 벌기 위한 수익용 프로그램으로 전락시켰다. 마지막 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여러 유사 프로그램들로 내용이 획 일화 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시청자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 결국, 획일화된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방 면으로 참가자들의 순수한 열정을 응원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감소시킨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숨겨져 있던 실력파 인재들을 발굴할 기 회가 된다. 하지만 대중들의 진정한 공감과 흥미를 이끌기 위 해선 획일화된 제도를 개선하고, 과열된 경쟁의 틀에서 벗어 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한다. 더불어, 앞으로 발전할 k-pop을 위해 성숙한 발판이 되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조수빈 기자 <1면기사 계속> 청년창업제원제도 알아보기! 우리나라에 다양한 창업지원 시스템이 설계되고, 스타트업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의 실 리콘밸리나 중국의 창업거리에 비하면 아직 우리나라에서 의 창업은 소수 특권층을 위한 무대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도전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기업을 창 업하고 싶지만, 금전적 어려움과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감히 시도해보기 두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청년창업 사관학교 우수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계획의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과정을 지원하여 혁신적인 청년CEO를 발굴하고자 경기도 안산에 개교했다. 고용 및 부 가가치 창출이 높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분야를 지원하 고있으며,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준다. 창업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을 위한 교육과 코칭을 시행하며, 창 업에 필요한 기술과 인적, 물적 자원 제공하여 기업이 성장 할 때까지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청년 전용 창업자금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 창업을 목적으로 전용 자금을 신설해 창업자금과 컨설팅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 다. 사업아이템이 검증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중 소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융자금을 제공하며, 기업운영 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연 2.7%로 고정되어 있으며, 창업 실패 시 융자 상환금이 조정 되는 등 창업을 하는데 드는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창업 인턴제 창업을 하고 싶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 이 들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대학(원)생에게 벤처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며 창업에 관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간에 창업실무, 기업경영전략, 네트워크 구축 등의 프로 그램을 통해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창업공간 제공,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 창업 관련 비용을 제공해주는 등 기업가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준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업은 특별한 재능이나 뛰어난 능력 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휴머니즘을 토대로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틀을 벗어나고자 시도 하며,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의 결과물이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송여솔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8 스포츠연예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구리그! 오산 하이리그 지난 11월 27일, 2015년 오산 하이리그 추계대회가 막을 내렸다. 본 대회는 오산 근처 31개의 고등학교에서 총 732 명이 참가했으며, 10월 31일 부터 11월 27일까지 약 1달간 에 걸쳐 진행되었다. 오산 하이리그는 오산시 고등학교의 축구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축구 리그이며, 춘계, 하계, 추계, 동계대회로 나뉘어 일 년에 총 4번의 대회가 열 린다. 본 대회는 하이리그 조직위원장 김규정 목사 아들의 부탁으로부터 시작되어 벌써 올해로 7년을 맞이했다. 당시 중학생이던 그는 오산 내 축구팀들이 시합할 수 있는 체계 화 된 리그를 원했고, 김규정 목사는 아들의 요구를 수용하 여 오산 하이리그 조직위원회를 설립하여, 2008년 6월에는 오산 하이리그를 개최했다. 본 대회가 학생들의 학업스트레 스를 줄여주고, 고등학생들의 스포츠맨십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여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이어 져 오게 됐다. - 고등학생에게도 우리만의 리그가 있다! 올해 2015년 추계대회는 SEMA, LTE 2기, OS 5기, MYNB, 불과 한 달 동안 이루어진 경기이지만, 함박 웃음을 지으며축 적토마, 동탄레전드, WPS 4기, 구구, 총 8팀으로 이루어진 구를 하던 청소년들에게 오산 하이리그는 학창시절 잊지 못할 고1 리그와 LTE, WPS 3기, 병점, J.S, 총 4팀으로 이루어진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 고2 리그가 건강한 축구활동 및 각 팀의 우승을 위해 실력 한 오산시 하이리그. 2016년에도 그들 스스로 아름다운 리그 을 겨뤘다. 를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고등학생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고2 병점팀의 주장 이형록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이형록, 송여솔 기자 산시와 김규정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라는 감사의 뜻을 전하 며 오산 근처의 많은 고등학생들이 보다 건전한 여가활동 을 즐기며 우승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내 선수들끼리도 좋은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타 학교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게 되어 기쁘다. 건전한 경기는 물론 팀원 간의 의사소통, 상 대방에 대한 배려를 통해 오산시 하이리그 추계대회가 무사 히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고등학생들이 오산 하이리그에 참가하였으면 좋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싹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당신 이 곳 을 방문하라~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를 모두 섭렵 한 놀이기구 마니아라면, 해외의 이색 놀이기구에 도전해보 는 것을 추천한다. 놀이기구 마니아를 위해 전 세계에서 사람 들을 두려움에 빠뜨린 오싹한 놀이기구 시리즈를 준비했다! 01 02 1 탑 스릴 드래그스터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라는 놀이공원에 있는 탑 스릴 롤러코스터는 128m높이에서 낙하하여 최고 시속 193km로 달린다. 철골구조로 이루어졌고, 총 길이는 653m, 높이 126m, 경사각 30도, 떨어지는 구간의 길이가 123m이고, 중간트랙에 270도로 회전하는 구간이 있다고 한다. 스위스의 기업이 설계 와 제작을 맡아 개발비용만 2,500만 달러가 들었다. 시간 당 1500명이 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섭다고 알려진 T 익스프레스를 탈 때 기본적으로 2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기시간이 매우 짧다. 2 슈퍼맨 미국 텍사스의 식스 플래그에 있는 슈퍼맨 이라는 놀이기구다. 우리나라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로드롭과 비슷하지만, 슈퍼맨은 시작과 함께 120km의 속도로 초고속으로 수직상승하여, 약 120m 의 높이에서 3.5초 만에 내려온다. 이 놀이기구를 타 본 사람들은 마치 슈퍼맨이 되어 번지점프를 하는 기분이다. 라고 말한다. 03 3 바닛슈 일본 요코하마의 코스모월드에 있는 바닛슈 이다. 총 길이는 740여 m이고, 높이는 35m에 불과하지만 물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모습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2분동안 롤 러코스터를 타고 달리면, 어느 순간 물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 합성논란이 생겼지만,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 라 동굴로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놀이기구 자체가 많이 무섭지는 않지만, 여름에 가족들이 다함께 웃으며 시원하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고 한다. 04 05 4 인세니티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 꼭대기에 있는 인세 니티 더 라이드 의 전경이다. 270m높이의 이 놀이 기구는 한 번에 10명씩 태우며 타워의 벽면과 20m이상 거리를 두고 시속 70km의 속도로 회전한다. 두 명씩 나란히 의자에 앉아 고공에 서 빙빙 돌고 있으면 색다른 차원의 공포감이 든다는 전언이다. 5 킹다카 미국 뉴저지 잭슨에 식스 플래그 그레잇 어드벤처에 있는 코 스터로 정지상태에서 3.5초 만에 시속 205km에 도달해 세계 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롤러코스터 들의 속도가 대체로 시속 100km 이하인 것임을 감안하면 엄 청난 속도이다. 출발 지점부터 45층 높이의 타워를 올라갔다가 내려와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거리가 1km가 넘지만 속도가 워 낙 빨라서 탑승시간이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킹다카의 절정 은 45층 높이의 최고점에서 아래로 곤두박질 칠 때 정상에서 잠시 스피드를 줄일 때 인데 속도로 줄이는 이유는 회전하며 떨어지는 순간을 앞두고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놀이기구는 미 해군의 항공모함에서 제트기를 급 발진시키 는 데 사용된 증기식 추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되었고, 시간당 1,4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놀이기구 매니아를 위한 TIP! 우리나라에서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최소 2시간부터 최대 4시간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소풍시즌 혹은 날씨가 화창 한 날에는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방문하는 사람들로 주중에도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 대기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놀이 기구를 타기 전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놀이공원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줄을 서는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둔 것을 심심 찮게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간식도 먹다보면 어느 새 자신의 차례가 다가온다. 또한, 가끔 씩 머리 위로 지나가는 롤러코스터의 허공을 가르는 바람소리 와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면 등골이 절로 오싹해진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송여솔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9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누구를 위한 결정일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우리의 역사. 이 러한 이유로 한국사 는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때부터 문,이과 구분 없이 필수적으로 시험을 보는 것으로 결정 되 었다. 그동안 구설수에 자주 오른 한국사에 관한 문제가 최 근 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한다고 결정을 내려 큰 논쟁거리 가 되고 있다. 현재 역사 교과서 서술방식은 검정화로 진행되고 있다. 검 정화란, 각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만들어 교육부에 제출하면 전문가들의 상의를 거쳐 출판을 허가하는 방식이다. 그러 나 국정화로 바뀔 경우 출판사에서 역사교과서를 출판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교육부에서 역사과 교수들을 모아 교과서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현행 검정교과서에서 문제로 제기되 는 부분은 8종의 역사 교과서 중 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교 과서의 좌편향성이다. 진보 성향으로 지적받는 이 7종의 교 과서는 근현대사 해석에 있어서 좌편향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 교과서 국정화 찬성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 측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난 교학사 교과서 가 과거 친일 성향으로 논란에 있었음을 지적한다. 실제로 교학사 교과서의 경우 일본군 위안부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위안부가 일본군 부대를 따라다녔다 고 서술하며 마치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일본군을 따라다닌 것처럼 묘 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국회의원은 히틀러의 나 치가, 일본 제국주의가, 북한이, 유신독재가 국정교과서를 했다 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독재적 발상임을 지적했다. 물론 국정화가 된다면, 그동안 검정체제에서 출판사마다 서술형태가 달라 헷갈렸던 점을 극복 할 수는 있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이러한 획일적인 방식 으로 알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생각해볼 문제 인 것 같다. 이에 따라, 상황에 대해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애정을 기울어야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사 람들이 외치고 있다. 한국사 국정화 문제에 대한 논쟁과 더 불어, 많은 국민들이 이번 이슈를 통해 스스로 한국사에 관 심을 가져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신현지, 신연주 기자 잊혀져가는 소중한 역사 유적지 지난 9월 5일 무한도전에서는 우토로 마을 에 대하여 방송 했다. 무한도전의 출연자인 유재석과 하하가 직접 이 마을에 가서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역사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 마을은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우토 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에 교토 군 비행장 하려고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어. 영화 백 투 더 퓨처 에서 나온 대사로, 이는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이하 EPL) 레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축구선수 제이미 바디의 삶을 잘 나타내어주는 말이기 도 하다. 해성처럼 등장해 모든 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이미 바디. 그의 활약 뒤에는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제이미 바디는 어릴 때부터 정식 축구 교육을 받고 유소년 축구팀에서 성장한 다른 축구선수들과는 달리, 낮에는 공장 에서 짐을 나르는 노동자의 신분으로 가난한 삶 속에도 축구 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밤에는 잉글랜드 8부 리그의 스톡 스브리지 파크 스틸스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평범한 선수였다. 낮에는 노동자, 밤에는 아마추어 선수로 하 루하루를 살아가며 축구에 대한 의지의 끈을 놓지 않던 그에 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를 폭행하던 무 리에 맞선 그는 폭행죄로 고소되어 6개월간 전자발찌를 착용 하게 되었던 것. 그는 6개월간 오후 6시부터오전 6시까지 통 행금지령 때문에 축구경기 뛰는 도중에 집으로 급히 가야 되 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계속하였다. 이후에도 계속되 었던 그의 노력의 결과로 8,7,6부 리그를 거쳐 5부 리그인 플리트우드 타운으로 전격 이적하였고, 그 곳에서 한 시즌 건설을 위하여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 동자 1,300여 명이 집단 합숙을 위해 건설되었다. 하지만 1945년 8월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비행장 건설이 중 단되는 바람에 조선인 노동자들은 일본 정부와 기업으로부 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로 실업자가 되어 고향에 돌 아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 돌아갈 수도 없었고, 의식주도 제 대로 보장받지 못하여 우토로 마을에 남게 되었다. 조선인 노동자들은 살기 위해 공사장 막일을 하거나 폐품과 고철 을팔며 힘들게 살아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속해서 퇴 거를 요구하였고, 결국 1999년 강제퇴거가 확정되었다. 그 로부터 6년 후인 2005년에는 이러한 소식이 한국까지 전 해지게 되어 우토로 마을을 위한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일 어났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후년인 2017년에는 이 마을이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이렇듯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남아 있는 곳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Everybody, Respect 제이미 바디 고난 속에도 축구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제이미 바디, 최정상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나다 동안 34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 었다. 그의 활약에 당시 2부 리그에 속해있던 레스터 시티 (2014-15 시즌 1부 리그 EPL로 승격) 는 역대 아마추어 선 수 최고 이적료인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를 그를 위해 기꺼이 지불하였다. 그는 2012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뛰 면서 현재 15-16 시즌 EPL에서 11경기 11골을 넣으며 전 세계 내로라 하는 공격수들을 제치고 EPL 득점 선두를 달 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 표에도 승선하는 영예도 이루었다. 제이미 바디는 "자리가 정해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 나는 더 높은 곳을 향해 계속 달려 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만약 프로그램에서 우토로 마을을 다루지 않았더라면 이 마을은 조용히 잊혀 갔을 것이다. 이처럼 점점 잊혀가는 소중한 역사 유적지로 하시마 섬이 있다. 지난 7월 5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하시마 섬 즉, 군함도가 등재되었다. 군함도 역시 조선인들을 강제 동원 하여 노동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고 혹사한 가슴 아픈 역사 가 남아있는 곳이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는 일본식 산업구조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 례라는 이유로 하시마 섬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시켰다. 이 두 곳 모두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이자 우리 나라의 중요한 역사가 남아있는 역사 유적지이다. 하지만 사 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두어 점점 잊혀 가고 있다. 과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라는 윈스턴 처칠 의 말처럼 민족이 그 나라의 역사를 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즉, 소중한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지가 잊혀서는 안된 다. 우리나라의 소중하고 중요한 역사 유적지들을 위해 역사 유적지에 관해 생각하고 관심을 두고 기억하는 것이 어떨까.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민규리 기자 갈 뿐"이라고 하였다. 28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전세계 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8부 리그에서부터 오직 축구에 대한 의지, 노력을 통해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온 바디. 노 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를 몸소 보여주었던 기적 같은 이야기에 모든 축구팬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 고 있으며 축구 꿈나무는 물론 청소년에게도 희망의 메시 지를 전하고 있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이형록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10 고양이들의 엄마, 캣맘 지난 10월 8일, 용인의 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 의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지고 20대 여성 의 두개골이 함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일명 캣맘 벽돌 사망 사건 이라 불리는 이 사건의 용의자로 초등학생이 검거되 면서 사회적으로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캣맘 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캣맘(Cat Mom)은 주인 없는 길 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거 나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다. 주로 길고양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남성보 다 여성이 많아 '캣맘(Cat mom)'이란 단어가 생긴 것이다. '캣맘'의 역할은 단순히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나 물을 주는 이들의 활동,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부상을 입거나 상처가 심한 에게 음식을 공급함으로써 길고양이들이 더 이상 쓰레기 고양이를 직접 구조하는 활동가, 동물병원 섭외 및 치료비 봉투를 찢지 않으며, 도심 생태계에서 인간에게 해로운 쥐를 를 지원해주는 후원자,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처 잡아주는 등 유익한 면이 더 많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전 를 알아봐주는 보호자 역할까지 하고 있다. 히 이 둘의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사회적으로 캣맘의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 견해가 많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캣맘 을 검색하면 캣 릴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 고양이를 맘 고소하는 법, 캣맘 혐오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이 누군가는 귀여워 할 수 있지만, 누구는 혐오의 눈빛으로 바 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캣맘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오히 라 볼 수도 있다. 사람들은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사 려 늘어난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며, 캣맘이 길고양이 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다. 이렇게 세상에 다양한 사람 음식에 철 물고기를넣고 끓인다? '행운의 철 물고기' 들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최선아 기자 음식에 쇳덩어리를 넣고 끓이는 모습을 떠올려 보자. 쉽게 상상이 되는가? 100% 철로 만들어진, 일명 행운의 철 물고 기 는 철분 부족으로 빈혈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아 준 고마운 존재이다. 그런데 어떻게 단순히 철 물고기를 음식에 넣고 끓이는 것만으로 빈혈을 치료할 수 있을까?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캄보디아 인구의 절반은 철분 부족 으로 인해 빈혈 증세를 겪고 있다. 빈혈은 철분제 또는 영 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캄보 디아와 같은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뿐이다. 이에 캐나다 구엘프대 의생명공학과 크리스토퍼 찰 스 교수는 철 덩어리를 끓였을 때, 뜨거운 열로 인해 철 이 온이 녹아 나오게 되어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 를 떠올렸고, 그 결과 행운의 철 물고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에 철 물고기는 직육면체 모양의 철 덩어리에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이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사용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하나의 고철 덩어 리 취급을 받을 뿐이었다. 이에 크리스토퍼 찰스 교수가 물 고기는 먹는 것과도 관련이 있고, 캄보디아에서 행운의 상 징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 어 사람들에게 다시 보급하였다. 단순히 모양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철 물고기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철 물고기의 가격은 5달러로 일반 철분 보충제에 비하여 아주 저렴할 뿐 아니라, 한 개를 5년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깨끗하게 씻은 철 물고 기를 물에 넣고 10분간 끓인 후, 그 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 으면 된다. 철 물고기를 넣고 끓인다고 해서 맛이 변하지는 않을뿐더러, 이를 통해 성인 여성의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 의 75%를 섭취할 수 있다. 그 결과, 철 물고기를 넣고 끓인 물을 섭취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12개월이 지난 후 빈혈 증세가 사라졌다. 철 덩어리를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한지 의심스러운가? 철 물고기를 끓였을 때 나오는 철분의 양이 철분 중독을 일으 키지 않을 만큼 적은 양인지, 몸에 해로운 물질이 있는지 검 사한 제품만 공급되고 있으니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아 준 고마운 철 물고 기. 더욱 널리 보급되어 그 이름처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 운을 전해 주는 행운의 철 물고기가 되기를 응원한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김남홍 기자 붉은색의 저주? 붉은고기 의 대논란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소 자주 즐겨먹는 햄과 소시지. 누구 나 햄과 소시지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사실은 안다. 그러 나 우리가 좋아하는 이런 가공육들이 하루아침에 발암물질 로 지정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지난10월, 이러한 공표로 인 해 햄과 소시지 등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증가하 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가공육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막대 한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 일까?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이하 IARC)는 소시지, 햄, 통조림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 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IARC는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 역시 암을 유발할 수 있 햄부터 소시지까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다는 일부 증거가 있어 발암 위험물질 2A군으로 분류한다 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가공육 업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실제로 미국 유명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 푸드는 주식이 급감했고 국내 대형마트의 가공육 판매량은 20프로 감소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WHO는 담배만큼 해로 운 것은 아니다 라며 한발 물러섬과 동시에 발암위험성을 줄이려면 가공육 섭취를 제한하라는 권고를 재확인한 것 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WHO의 발암물질 분류는 암 발병률이 아니라 과학적 증거의 확실성에 따른 것이다. 즉,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확실하거나(1군) 의심된다(2A군)는 것이다. 실제로 1 군 발암물질에는 담배, 석면뿐만 아니라 햇빛, 젓갈, 먼지와 같이 우리가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물질들도 있 다. 사태 진화에 나선 식품의약안전처 역시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6g 정도로, WHO에서 제시한 위험 수준인 50g에는 훨씬 못 미치는 양 이라는 것이다. 이렇듯이 우리나라는 현재 햄과 소시지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는 점차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공표를 신경 쓰기보다는 무엇이든 적절히 먹기, 과다한 섭취보다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 건강에 좋지 않은 건 예전부터 알던 사 실 가공육보다는 술 담배를 줄이는 게 더 시급 등 대수롭 지않게 여기며 등한시하는 추세다. 또한 이러한 붉은 고기 는 양질의 단백질, 철분, 아연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음식이기도 하다. 최근 수면위 로 떠오른 이른바 붉은 고기 사태. 평소 철저한 식단조절 과 꾸준한 운동을 해왔다면 이러한 사태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넘길 수 있을 것 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신현지, 신연주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11 우리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을 좀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유권자들이 비뚤어지고 잘못된 정보를 판단하도록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팩트 체크 사이트 설립자인 브룩스 잭슨의 말이다. 대통령 선거 를 앞둔 후보들은 TV 토론회에서 서로의 당을 비방하고, 혁신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말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에, 언론은 각 주장을 검증하는 역할 을 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말의 진위 여부를 따져 받아쓰기 식의 보도가 아닌 정치적 발언의 실질적 기능을 판단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팩트 체커이다. 팩트 체커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선진국들의 대통령 선거가 몰려 있던 2012년 이후부터 이다. 특히 미 국에서 오바마의 재당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민 주당의 오바마와 공화당의 롬니는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 중, 경제 침체 에 고통받던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에 관한 공약에 관심을 보였고, 두 후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10년간 경기 침체 이후 미국은 제조업 일자리 50만개를 얻었다 고 자신 의 성과를 내세운 오바마와 당선되면 재임기간 동안 1200 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고 약속한 롬니. 두 사람의 말이 모두 대중을 기만한 말장난이었음이 팩트 체커에 의 해 알려졌다. 오바마는 2009년 이후 사라진 100만개의 일 자리를 제외하여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사실 은 말하지 않았고, 롬니는 누가 당선되든 4년 내 새롭게 우리는 언론이다; " 팩트 체커 창출될 일자리의 수를 마치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처럼 과장해서 말한 것이다. 이처럼, 최근에 통계자료의 허점과 언론 플레이를 적극적 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 인 나라의 발전보다는 단기적으로 선거에 당선되고 표심을 얻기 위해 급급하게 진행하는 포퓰리즘식 정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정보의 열위를 차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역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정치인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국 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언론은 팩트 체커의 역할 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인터넷 신문에는 대부분 팩 트 체커에 관련된 페이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팩트 체커의 역할만 하는 사이트들이 여러 개 개설되어 있다. 정치적 발 언의 사실 여부를 단계에 따라 나누어 1: 선별적으로 말해 왜곡, 2: 사실 여부를 크게 누락, 과장, 3: 명백한 오류나 모 순, 4: 새빨간 거짓말 등으로 나누어 그림으로 표시한다. 표 현하는 그림이나 형태는 사이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 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 에는 팩트 체커의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 언론 사에서 소수의 기자들만 팩트 체커에 관련된 자료를 제공 하는 정도이다. 최근에 JTBC의 뉴스룸 팩트체커 가 편성 되어 사회적 이슈가 된 내용이나 유명 인사들의 발언 중 왜 곡된 내용을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통계 청의 통계 자료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노와 팩트 체커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fact checker 2016년 4월 13일에는 제 20대 총선이, 다음 해인 2017년에 는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는 참정권을 가진 자주적 시 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여 권리를 행사해야 함은 분명하 다. 하지만, 단기적 이익에만 혈안되어 정치의 규범적 기능 을 괄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다시 한 번 고려해보아야 한 다. 정치인의 말 속에 숨겨진 진실을 잘 판단하는 능력이 있 어야 합리적 시민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 년들은 독립적으로 팩트 체커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이고, 빅 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팩트 체커를 융통성 있게 활용하 는 선진 시민이 되어야 한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송여솔 기자 " 건강한 청소년의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2000년 대에는 웰빙, 2010년 이후에는 힐링 시대를 풍 미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이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 지고,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는 열망이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잘 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은 건강이다. 최 근에는 건강의 범위가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을 의미하는 협의에서 영양과 보건에 필요한 음식 섭취 방 법, 햇빛ㆍ공기ㆍ물 등 위생적인 주거 환경의 정비, 신체의 청결이나 활동에 적합한 의복, 수면ㆍ휴양ㆍ스포츠' 등의 문화생활까지 포괄하는 광의로 여겨지는 추세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공연히 사용 될 만 큼 건강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을 본 적 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은 아동기와 성인기의 중간에 놓여 있는 만큼 다른 시기보다 유독 그들이 자주 앓는 질병들이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청소년의 질병 이라는 단어를 검색 해보면, 사소한 고민부터 소아암까지 다양한 종류의 질병 청소년이 자주앓는 질병을 알아보다! 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청소년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른 시기와는 다른 예방법과 대처법이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우선,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자주 나타나며, 주로 코 안이 붓고 충혈되어 코막힘이 심하 고 코 안이 건조해져 피가 나오는 형태의 비염이 많다. 청소 년기에는 사춘기 호르몬의 작용으로 비염 증상이 좀 더 심 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화된다. 계속되는 막힘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주며, 두통에도 영 향을 끼치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기 두통은 주로 사춘기 때 학업으로 느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며, 6세미만의 아이 중 40%, 15세미만 70%가 두통을 경험할 정도로 대중적인 질병이다. 그러나, 두통이 계속되면 집중력과 학습 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환기를 자주하여 상쾌한 공기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손끝으로 머리를 두드 리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기혈 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고등학생의 경우에 는 학교에서 편하게 볼 일을 볼 수 없어 곤란할 때가 많았을 것이다.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이하인 경우에는 변비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변비는 청소년기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과 편식, 폭식, 소식, 야식을 즐기는 불균형한 식습 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는 끼니를 제시간, 적정량을 먹고, 섬유질 식품(채소, 과일, 현미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식사 후에는 10~20 분간 산책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읽으며 화장실에 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학업생활에 큰 어려움을 받고 있다는 것은 가히 치명 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더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지금,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과 실천 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있다면, 성인기에 다다르고 있는 중 요한 시기에 머물고 있는 그들은 별 탈 없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화성시청소년기자단 송여솔, 이형록 기자
제13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12 화성시 청소년축제 꿈을 향한 7번째 이야기 꿈.틀. 언제? 2015.12.20(일) 12시~17시 어디서? 화성시청소년수련관(유앤아이센터) 누가? 화성시 청소년 초대 무엇을? 청소년동아리공연(뮤지컬, 댄스), 마술 매듭 팔찌 배우기, 펌프 농구대 게임기, 걱정인형 전등갓 만들기, 영어북아트, 행운권 추첨 등 청소년이면 모두 무료. 재료 소진 시 종료 따뜻한 편지 친구의 선행, 알리고 싶은 이야기, 칭찬의 글 등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를 올리면 선정된 칭찬 대상자에게 고급 휴대용 충전기를 드립니다. 공모기간 l 2015.12.07(월)~12.16(수) 신청방법 l 이메일 접수 (hycenter@hcf.or.kr) 제목 따뜻한 편지(이름 ) <글에 작성자 연락처, 사연의 주인공 연락처를 꼭 기재해 주세요.> 신청자격 l 화성시 거주 청소년(초 중 고등학생) 7명 선정 2016년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참여자치회 운영위원 자원봉사단 기자단 동아리 모집 모집기간ㅣ2016. 01. 04(월)~ 01. 24(일) 자 격ㅣ화성시 관내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 청소년자치위원회에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가 가능한 자 선발 인원ㅣ청소년운영위원 20명 내외, 자원봉사단 30명 내외, 기자단 15명 내외 서류접수방법ㅣ화성시청소년수련관(유앤아이센터)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 다운 받아 제출 선발일정 서류접수 1.24(일)까지 면접합격자발표 2.3(수) 서류합격자발표 1.27(수) 발대식캠프참가 2.20(토)~21(일), 1박2일 면 접 1.30(토) 자치회별활동 1년 활동 1.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수련관 모니터링(시설, 프로그램), 청소년수련관 홍보, 타 수련시설과의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더불어 참여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활동내용 : 발대식, 정기모임,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역량강화교육(리더십, 모니터링 등), 타 수련시설 교류활동 등 2. 청소년자원봉사단 자원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 실행, 평가 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이 살아갈 공동체 삶을 체험하고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실천하게 함은 물론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소질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활동내용 : 발대식, 자원봉사 기본교육, 정기모임, 분야별 자원봉사활동, 캠페인활동 등 (자원봉사활동 내용은 회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분야별 자원봉사활동만 자원봉사시간 인정) 3.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문화 및 사회 이슈에 대해 취재하고 신문을 발행함으로써 사회를 변화 시키고 선도해 나가는 청소년으로 성장합니다. 활동내용 : 발대식, 정기회의(월2회), 기자교육, 행사취재, 신문 발행(년2회), 자원봉사 등 4. 청소년동아리 031)267-8856 031)267-8852 031)267-8854 031)267-8733 청소년에게 다양한 여가생활 및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성숙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합니다. 활동내용 : 각종 대회 및 행사 참가, 정기모임, 동아리 기획공연, 지역사회 문화행사 지원 등 모집분야 : - 개별동아리(댄스, 밴드, 인문, 과학 등) : 구성된 팀이 가입하여 활동 - 인준동아리1기 (치어리더, 디자인, 보컬, 난타) : 개별 가입. 별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 후 분야별 교육 및 활동 실시 모집방법 : 화성시청소년수련관(유앤아이센터) 홈페이지 참조 그린나래 13호 발행기관 : 화성시청소년수련관 발행인 : 박은숙 편집인 : 최선아, 오승희 구독신청안내 : 031-267-8854 기사제보 및 의견 : youthpress@naver.com 화성시청소년기자단 7기 최선아, 송여솔, 신현지, 신연주, 이형록, 배지영, 표소영, 조수빈, 안소현, 채희은, 민규리, 김남홍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 145번길 화성시청소년수련관 3층 http://unicenter.h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