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5호 제중원 130주년 2015년 6월 22일(월요일) 연세의료원소식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NEWS 창간: 1981년 9월 14일 발행인: 정남식 편집인: 김만득 / 대표전화: (02)2228-1073 / FAX: (02)393-7681 / E-mail: severance@yuhs.ac 세브란스-강남, MERS 걱정 없는 안심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 원이 메르스 걱정 없이 진료 가능 한 국민안심병원 으로 선정돼 중 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강남세 브란스는 국민안심병원 1호 지정 서를 받았다. 15일부터 세브란스병원 및 강남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22개 상급 종합병원과 61개 종합병원, 4개 병 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진료에 들 어갔고, 전국 161개 병원(15일 기준) 이 안심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 병원은 폐렴과 같은 호흡기 환자에 서 메르스 감염자가 있더라도 병원 내 다른 환자들에게 노출되지 않도 록 별도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다. 국민안심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받고, 입원할 때에는 1인실이 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환 자실도 폐렴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 전자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 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본관 주출입구 옆쪽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 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 일차적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호흡기내과나 감염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보는 시스템을 구축 의 심환자의 경우 별도의 이동경로를 통해 격리병실로 입원해 메르스 검 사를 받고 있다. 또, 병원 내 2개 병 동, 13개 음압 격리병실을 비우고 메르스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세브 란스는 건물 출입구 일부를 봉쇄하 고 열감지기도 설치 고열이 있 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 고 이상이 없는 방문객에게는 녹색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병원 1층 중 앙정원 한편에 국민안심 진료소를 세우고 관련 진료를 시작했고, 입원 진료를 위한 음압병실 3개와 1인실 5개를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 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고열과 기 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 으킨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달 20일 메 르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18일 오전 9 시 기준) 총 165명이 확 진판정을 받았고, 23명 이 메르스로 사망 20일 경기도 한 병원 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 생, 감염자를 간병한 부 인과 감염자와 같은 병 실을 쓰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 스가 본격 확산되기 시 작 며칠 뒤 같은 병원에 머물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연이 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관련 학회와 민 관합동대책반은 5월 31일 역학조사를 실시, 682명이 격리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어 환자를 진찰하던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0여개 학교가 휴 교에 들어갔다. 이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2차 확산사태가 발생,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나 확진자 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이름을 공개 하고 의료기관 간 메르스 접촉자 관 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세브란스병원은 주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병원 메르스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을 구축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 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내과 송영구 최준용 교수 즉각대응태스크포스 참여 청와대는 8일 전국적인 메르스 확 산과 관련해 병원 폐쇄명령권 등 전 권을 가진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 질병의 전파양상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으로 효과적 으로 대응하기 위해 즉각대응팀을 구 성해 확산방지에 나서기로 한 것. 세브란스에서는 의대 송영구(강 남 감염내과) 최준용(내과학) 교수 가 즉각대응태스크포스팀에 선임 돼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즉각대응태스크포스는 병원 폐 쇄명령권과 함께 병원의 감염관리 지도에 관한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을 가진다.<3면에서 계속>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20억원 투입 SEMS 시스템 개발 <Smart Emergency Medical Service>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소방안전과 구조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사업단은 최근 국민안전처 연구 용역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소 방안전과 119 구조 구급기술 개 발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번 연구과제는 구급현장에서 생체 정보를 활용한 Smart Emergency Medical Service(SEMS) 시스템 개발 이다. 과제는 사업단 장혁재 교수 (내과학)를 총괄책임자로 공동연구 기관( CNS Healthcare 등)이 참여 해 공동으로 진행된다. SEMS시스템은 응급 및 재난 현장 에서 측정한 생체정보와 라이프태그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환자 정보를 연동하는 것으로, 응급현장 정보를 즉각적으로 소방기관과 종합상황실 및 의료기관으로 전달하게 된다. SEMS는 SEMS 통합시스템 구 축 생체정보연동 및 자동전송시 스템 구축 구급활동정보 연동시 스템 구축 등으로 구분된다. SEMS 통합시스템 구축과 Beacon을 활용한 위치정보 자동전 송시스템은 대량재난상황에 중증 도 분류에 활용된다. 구급차량에 비치된 의료장비에서 측정된 생체 정보는 SEMS 시스템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 하면 구급활동정보 연동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병원정보시스템에 전송돼 구급활동의 효율성을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밴드, 스티커, 펜던트, 스마 트 폰 락스크린을 활용해 응급상황 에 대비하는 응급상황정보시스템 라이프태그는 SEMS시스템에 함께 응급의료안전망 구축에 활용 될 예 정이다. 응급환자 의료정보는 생체정보 측정기기를 이용해 환자의 응급 정 도를 판단한다. 또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 게 전달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SEMS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19 구조 구급 활동 정보는 관련 기관 (119종합상황실, 의료기관, 행정기관 등)과 공유해 응급의료서비스를 통 합적으로 관리하며, 체계적으로 분 석해 장기적으로 구급활동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SEMS시 스템 개발은 병원 전단계에서 병원 단계로 이어지는 응급의료서비스 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 여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의 기반 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연세의료원소식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의학교육의 상징 제중학사 착공식 개최 6일 제중학사 재건축 착공식이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병수, 송자 전 총장 과 정갑영 총장, 홍영재 의대총동 창회장, 정남식 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행정책임자와 의대 명예교 수 등 40여명이 참석 1974년 의과대학 동창들의 모금으 로 준공된 제중학사는 우리나라 의 대 중 최초로 건립된 기숙사다. 40여 년간 3,500여명의 학생들이 제중학 사를 거치며 우리나라 의료계와 의 학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제중 학사는 의대생들에게 단순히 기숙 사가 아닌 학문적인 만남, 다양한 학 년간의 교류의 장이었다. 또 학생들 의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의학교 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2016년 8월말 완공 예정인 신축 제중학사는 법현학사와 통합해 융 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기숙사 면적은 4배 가까이 확 장되고 연면적은 10배로 늘어난 다. 수용인원도 기존 300여명에 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00여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외 국인 교원 숙소도 추가로 마련된 다. 제중학사의 경우 기존 91실 (182명)에서 399실(798명)로 늘 어난다. 시설측면에서도 식당과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멀티룸,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의 인 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스터디룸과 세미나룸, 커뮤 니티룸 등도 마련돼 학생들 상호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글로벌 의 학자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 통공간도 배치된다.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 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조명기구 등 고효율에너지 기 자재 등을 설치한 친환경 기숙사로 탈바꿈한다. 의료원, 자피에고와 해외원조 협력방안 논의 <존스홉킨스대학 비영리기관> 유방암, 멘토와 함께 극복해요 유방암 극복 환자 돌봄 프로그램 시행 존스홉킨스대학의 비영리기관인 자피에고(Jhpiego, Johns Hopkins Program for International Education in Gynecology and Obstetrics) 관계 자들이 12일 의료원을 방문해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 자피에고는 존스홉킨스대학과 연계된 보건의료 NGO로 1974년 모자보건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 지 155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45개 개발도상국에 서 모자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자 궁경부암 예방사업, 감염질환 관 리사업, HIV 예방사업, 말라리아 퇴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하고 있어 보건사업의 기획 및 활 동에 있어 세계적인 기관으로 평 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레슬리 만쿠소 CEO와 알랭 다미바 수석 부사장, 로널드 마가릭 특수사업이사를 비 롯해 김영미 모니터링 및 평가 전 문가가 의료원을 찾았다. 이날 의료원은 앞으로 자피에고 와 단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로 협의 여러 분야의 사업을 포괄하는 자 피에고의 시스템은 현재 의료원이 펼치는 다양한 해외원조사업 및 선교활동에 의 치 간 협력관계 서대문구와 외국인환자 유치 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피에고는 NGO로서는 드물게 존스홉킨스대학의 교수진 들과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행하고 있어 향후 의료원과의 교류활동도 기대할 수 있다. 의료원은 자피에 고와의 협력해 공적사업의 전문화 와 학문적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과거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발전해 41년 전 한국에서 모자보 건사업으로 출발한 자피에고와 해 외 원조사업을 하게 된다면 매우 의미있을 것 이라고 말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유방암을 이겨낸 환자들이 나선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와 세브란 스병원 사회사업팀은 최근 대한의 료사회복지사협회의 후원을 받아 세유회 멘토링 프로그램 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90%에 이르며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질환이지 만, 환자와 가족들은 유방암 진단으 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회적 관계망까지 소홀해지기 쉽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렇게 유방 암 진단으로 심리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회 적 관계망 회복과 강화, 자존감 회 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 해 마련됐다. 멘토로 유방암을 극복한 환자들이 나서 자신의 경험과 생활로의 복귀 과정 등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사회사업팀은 지난달 21일부터 이 달 11일까지 멘토스 아카데미를 개최 해 유방암을 이겨낸 환자 10명에게 총 4회에 걸쳐 멘토 활동을 위한 교육 을 시행 교육 내용은 유방암 치 료의 최신 견해와 유방암 치료 및 자 기관리, 나-LifePosition및 Okness, 스 트로크와 의사소통 등이다. 이들은 1-3-10 멘토링 프로그 램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과 면담이나 서신, 전화 등 개별 만 남을 통해 정서적 지지활동을 펼치 게 된다. 또 Funny Acts 프로그램 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하며 사 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가 질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서대문구와 지역 내 호텔, 대학 등과 손잡고 의료관 광 활성화에 나선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는 16 일 서대문구청 구청장실에서 서대 문구와 그랜드힐튼 서울, 에버에이 트, 경기대학교, 의료관광 에이전시 와 서대문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 한 협약을 체결 의료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 사업으로 국가간 이동성이 높아 지고 정보통신 매체의 발달, 비 용 경쟁력 등을 이유로 시장 규 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의료관 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또 전 문인력 양성 등 역량개발과 우수 관광상품 및 교통 등 편의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한다. 또 인프라 개 선과 해외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계획 이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 치과대학병원은 9일 치과위생사 회 주최로 병원 2층 로비에서 내원 객 대상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가 졌다. 이날 구강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 명한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치대병원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매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치대병원-동문회 발전 위한 협약 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 동문회 는 11일 치대병원 6층 회의실에서 환자진료의뢰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협약에 따라 치대병원과 동문회는 환자진료의뢰시스템을 구축하고 환 자의 진료예약과 진료, 회신 등 지원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치대병원은 이번 협약과 함께 동 문 네트워크를 강화해 공동의 발전 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연세의료원소식 3 의예과 1학년 송도 스프링 페스타 열려 간호국 간호교육실 개소식 의과대학은 10일 송도 국제캠퍼 스 자유관A 502호 회의실에서 의 예과 1학년을 대상으로 2015학년 도 Songdo Premed Spring Festa 를 열었다. 의예과 신입생들의 첫 학기를 마 무리하며 마련된 이번 스프링 페스 타에는 의대 학장단과 학부모 대 표, 의예과 1학년 학생 전원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대 학장단으로 이병석 의과대 학장과 김동석 교육부학장, 김덕용 학생부학장, 박용범 예과부장, 한웅 규 학생부장이, 학부모 대표로 의예 과 1학년 김재경 학부모, 박은주 학 부모, 박희정 학부모가 참석 이날 의대 부성희 교수(의학교육 학과)는 의예과 15학번의 교육과 생활 을 주제로 학교생활을 소개 이어 박용범 예과부장의 진 행으로 학부모 대표들과 학장단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나눴다. 이후 학생들은 송도신도시 파티 파라나로 자리를 옮겨 만찬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는 오세조 국제캠퍼 스 부총장과 김동환 국제캠퍼스 교 목이 참석해 의미를 더 만찬 후에는 신입생들의 Talent 호국 보훈의 달 보훈간담회 세브란스병원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보훈가족 교직원들과 함께 애국선 열과 호국영령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 11일 병원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권규삼 사무국장을 비 롯해 12명의 보훈가족 교직원들이 참석 현재 세브란스병원에는 30명의 교직원이 보훈 대상자로 등 록돼 근무하고 있다. 이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 한 묵념의 시간 후 보훈가족 교직 원 대표 김이숙 직원(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권규삼 사무국장은 국가 유공자 들의 나라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그 뜻을 기리는 Show 시간이 이어졌다. 신입생들 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시 낭 송, 연극 등을 선보이며 끼와 장기 를 펼쳤다. 의대는 의대와 연세대, 학생, 학 부모가 모두 다함께 즐기는 축제를 열고 세브란스의 정신과 비전을 공 유하고자 매년 송도 스프링 페스타 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 스프링 페 스타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병원 발전 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하시는 보훈가족 교직원분들께 감 사드린다 고 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4일 간호 교육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정남식 의료원장과 윤도흠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자와 유관 부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 세브란스 본관 2층에 107m2, 51석 규모로 조성된 간호교육실은 신규 간호사 임상술기능력 향상을 위한 실기교육, 임상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합교육, Peer Group Meeting 프로그램과 특수 분 야 전문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정맥주입 오픈랩 등 직 무교육 그리고 국내외 연수생 대상 수탁 교육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정숙 간호담당부원장은 세브 란스 간호교육의 선구자인 제이콥 슨와 쉴즈 간호원장의 정신을 계승 하며, 간호사 임상 역량 강화를 위 해 간호교육실을 마련했다 며 앞 으로 세브란스 사명을 실천하는 우 수 간호 인재상을 키워내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 소리사랑 아카데미 수료식 세브란스 소리사랑 아카데미는 18일 세브란스병원 6층 제3세미나 실에서 3기 소리사랑 아카데미 수 료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료한 교직원 26명은 4 월부터 매주 화, 목 이틀간 수화교 실 기초반 과정을 마치고 청각장애 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원내 각 접 점부서에서 청각장애인들의 병원 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 은 그동안 공부한 수화를 통해 수 화공연을 펼쳤다. 세브란스는 누구나 차별 없고 편 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13 년 수화통역센터를 개소하고 수화 통역사를 통한 청각장애인들을 지 원해왔다. 이후 원내 수화 저변확대를 위해 신한카드 협약사업 OurLoveWay의 일환으로 교직원 대상 수화교육 소 리사랑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1면에 이어> 세브란스-강남, MERS 걱정 없는 안심병원 세브란스, 병원 감염 철저 대응 국가적 재난대응병원 면모 의료원의 철저한 감염 관련 및 재 난 대응 태세가 이번 메르스 관련 사 태에서도 빛을 발 세브란스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선정 이전부터 응급진료센터 외부 주차구역에 별도의 메르스 전용진 료소를 마련하고 메르스 의심 환자 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중동 지역이나 메르 스 발생 병원 등의 이력과 증상이 있는 경우 전용진료구역으로 안내 해 의료진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메르스 확산방지 시스템을 구축했 다. 초기 대응하는 의료진의 경우 N95마스크와 나이트릴 장갑, 안면 가리개, 방수가운 등을 착용해 추가 감염피해를 원천 차단 환자 이 동 경로 역시 별도의 경로를 통해 격리병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도 확보 세브란스의 경우 이미 2007년 국 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으며 병원내 감염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 JCI의 경우 환자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국제환자안전목표에 따라 감염예 방을 위해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다. 세브란스는 2009년부터 하이파 이브 운동을 통해 손씻기를 통한 감 염예방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부터 는 new-하이파이브 운동으로 손씻 기뿐만 아니라 감염전파 차단을 위 해 가운과 장갑, 마스크 등 개인보 호구 착용을 장려해왔다. 메르스 발생 이후 감염환자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메르스 환자에 대비 얼마 전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동을 메르스 의심 및 관 찰대상 환자 입원을 위한 지정병동 으로 전환 또 의심 및 관찰대 상 환자의 경우 검체 접수와 검사결 과가 24시간이내 나올 수 있도록 제 반여건도 갖췄다. 격리병동의 경우 간호사들이 자원하는 등 국가적 재 난상황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 도 보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역시 1일부터 병원 외부에 메르스 안내데스크를 세우고, 병원외부 건물 등을 이용 해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실을 운영하며 의심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또 응급실 소아구역을 격리 실로 전환 일반 응급실과 구분된 격리 공간을 추가로 마련 의심환자의 입원을 대비해 폐쇄 된 이동 경로를 설정하고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상비해두는 등의 대 비책도 세웠다. 8일부터는 주 보호자를 제외한 면 회객의 병실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13일부터는 일부 출입구만 개방한 뒤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세브란스 와 마찬가지로 고열이 있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이상이 없는 방문객에게는 녹색 안심 스티 커를 부착하고 있다. 차량 통제를 위해 모든 방문 차량에 무료 발렛파 킹을 지원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는 메르스 관련 특 강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교직원 모두가 메르스에 대해 올바른 인식 을 갖고 동일한 지침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도록 유도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15일 142 번째 메르스 확진자 등 관련 대응 으로 여념이 없는 강남세브란스병 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 정갑영 총장은 이날 메르스 비상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메르스 메르스가 본격 확산되면서 세브란스병원은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에 대비하 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태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강남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 강남세브란스 역시 2010년 강남 지역 최초로 JCI 인증을 받고, 같은 해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자 안전 및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 았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는 지난 4 월 에볼라 바이러스를 대비한 모의 훈련 및 자체 경연대회로 감염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한 바 있다. 당시 관리 매뉴얼을 평가하고 현실적인 개선안을 논의했던 것이 이번 사태 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하 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4 연세의료원소식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노동조합 사무실 리모델링 봉헌 노동조합 사무실 이 리모델링을 마 치고 10일 봉헌식 을 가졌다. 봉헌식에는 이수 진 위원장을 비롯 한 노동조합 간부 들과 정종훈 원목 실장, 최진섭 사무 처장, 권성탁 사무 국장, 박정숙 간호 담당부원장, 권규삼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등 의료원 보직자들이 참 석해 새롭게 단장한 노동조합 사무 실의 리모델링을 축하 4월 초부터 시작한 대회의실 공 사는 4월 28일 완료됐다. 사무실 공 사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의료원과 (주)한화/무역이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정남식 의료원장과 박재홍 한화 무역 대표이사는 4일 의료원장 회 의실에서 해외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원과 한화 무역은 해외 병원 건립 및 운영 제 반에 관한 컨설팅과 해외 의료서비 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마케팅 활동, 해외 의료서비스 및 관련 시 장 동향과 프로젝트 정보 공유, 의 료서비스 해외진출을 위해 공동으 로 노력하게 된다. 특히 중동지역은 한국의료시장 사무실의 위치에는 변화가 없으나 새롭게 대회의실이 생겼다. 대회의 실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앞 으로 노동조합에서 진행하는 다양 한 교육들이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 이다. 요청에 따라 대실도 가능하다. 또 사무실 내부에 소회의실과 중 회의실을 만들어 보다 쾌적한 별도 의료원-한화, 해외 진출 협력 의 블루오션으로 많은 환자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국내 병원 에서 치료 받고 있다. 하지만 시간 을 다투는 질병의 경우 현지에서 치료해야 되는 한계도 동시에 가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 임상 경쟁력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 원과 국내 기업 중 최근 중동시장 에서 성공적 실적을 내고 있는 한 화무역이 의료서비스의 현지 진출 을 위한 동반 파트너로서 협력하 게 된다. 이번 약정 체결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 몇 달간 해외 진출을 위한 공 동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아랍에미 의 공간에서 상담과 회의가 가능해 졌다. 내부구조의 재배치로 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넓은 공간감도 확보 특히 여성 휴게실이 마련돼 3교대 근무자들이 퇴근하고 쉴 수 있는 공 간이 생겼다. 여성조합원들은 언제 든지 방문해 온돌방에서 쉴 수 있다. 레이트(UAE) 아부다비 내 국제병 원 신축 프로젝트 공동 참여 검토 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의료원은 2012년 한화생명 보험과도 의료사업 발전을 위해 협 력해오고 있다. SCI-C, 세계 최대 바이오 국제 컨벤션 참여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 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임상 시험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 (SCI-C)이 15일부터 18일까지 미 국 필라델피아주 펜실베니아 컨벤 션에서 개최되는 2015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에 참가 해 국내외 제약사와 임상시험수탁 업체(CRO), 그리고 정부 민간 연 구기관 등 총 50개 업체 관계자들 과 만났다.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세 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명공학 관 련 바이오 컨벤션으로 새로운 산업 트렌드 발굴 및 기술 평가를 통해 회사간 파트너십을 결정하는 곳이 며, 주요 선두 제약기업,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의약품 위탁생산 업체(CMO), 연구기관, 컨설팅 및 서 비스 회사 등 생명공학기업 관련기 업이 참가해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 서 1대1 비즈니스 파트너십 미팅이 열린 곳이다. SCI-C는 이번 컨벤션에서 임상 정보 데이터베이스(SCI-C Feasibility DB)와 공동임상시험수행 (SCI-C TrialOperation), 임상시험심 사위원회(SCI-C IRB) 심사공유시 스템, 신약개발전략자문팀(SCI-C SALT)을 홍보하며 다국적 임상시 험을 유치할 계획이다. SCI-C는 환자정보를 익명화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현재 1,000만 여건의 진료정보를 임상연 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확보하고 있다. 또, 글로벌신약 초기 개발과정에 서 중요 단계인 컨셉입증(Proofof-Concept) 임상시험을 빠른 시 간 내에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 는 기반을 마련 IRB 심사절차 도 간소화해 컨소시엄 내 한 기관에 서 승인된 심사결과를 타 참여 기관 에서도 공유하며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타겟 적응증 발굴, 비임 상 단계의 독성 및 약효평가, 초기 임상단계에서의 최적화된 디자인 설계 등을 위해 임상 연구자와 각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맞춤형 그 룹을 구성해 다학제적 자문을 시행 하고 있다. 한편, SCI-C는 새로운 연구인프 라를 구축하며 지난해 141건의 초 기임상시험을 수행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 받은 초기임상시험 건수는 268건이다. 특히 SCI-C에서 수행한 전체임상 시험 468건 중 다국가임상시험이 323건(69%)으로 다국적제약사의 한국 내 임상시험 수주에도 기여 박정수 교수 환자 행복이 최선 의과대학은 17일 종합관 337호 에서 제 20회 연세의학대상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정수 교수(강남 갑상선내분비외과)의 업적발표회 를 열었다. 의대는 1996년부터 학문적 업적 을 통해 의대의 명예와 위상을 높 인 사람을 선정해 연세의학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박정수 교수가 외과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박정수 교수는 갑상선학과 내 분비외과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하면서 학술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대외적으로도 대 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와 대한 갑상선학회를 설립하고 초대 학 회장을 맡았으며, 대한두경부외 과학회의 학회장을 역 임해 관련 분야의 선 구자 역할을 2014년에는 세계 두 경부 외과 100대 인물 로 선정됐다. 이날 박 교수는 보이 지 않는 힘 을 주제로 그 동안 의사로서의 삶 에 대해 강의 박정수 교수는 2009년 2월 정년 퇴임과 동시에 재임용됐다. 박 교 수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 하기 시작하면서 2008년 600여건 이었던 갑상선암 수술이 2010년에 는 2,000여건으로 늘었다. 박정수 교수는 많은 환자들에게 신뢰받은 이유로 환자들과의 상호존중과 정 보공유, 감성교류를 꼽았다. 이어 갑상선암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 료의 중요성을 강조 박정수 교수는 환자가 행복해야 의료진이 행복하다 며 앞으로도 좋은 동료와 제자들과 함께 환자 들과 소통하고 강남세브란스와 의 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 라선영 교수, 아시아 위암 특성 소개 연세암병원 종 양 내 과 가 우 리 나 라 의 세계적인 위 암 치료 수준 을 알렸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제51회 미국 임 상암학회에서 의대 라선영 교수(내 과학)가 초청받아 동양과 서양의 위암 특성과 차이에 대해 발표했 다. 미국 임상암학회에서 초청연자 로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것은 라선 영 교수가 국내 최초다. 라선영 교수는 국제 암 심포지엄 세션에서 동 서양의 위암 치료성 적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종양생물 학적 특성과 약물유전체적 특성, 종양 미세환경과 면역 환경의 차 이, 진료 시스템과 신약치료를 지 원하는 행정 시스템의 차이, 진료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중심으로 비 교 분석 특히 우리나라의 위암치료성적 이 세계적으로 최고인 이유로 조기 검진과 표준화된 수술치료, 최첨단 항암 약물치료와 신약치료, 분자 병리학적 분석과 영상의학적 조기 평가 및 보존적 치료를 통합한 다 학제 시스템을 꼽았다. PA간호사를 위한 역량향상 교육 의과대학 임상실기센터와 세브란스 간호국은 임상전 담간호사(PA간호사) 3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3월 11일이부터 4일까지 약 3개월간 임상실기교육센 터에서 진행된 교육은 세브 란스 아카데미팀의 지원을 받아 1단계 사전역량 평가 2단계 핵심 술기 교육 3단계 이론교육 4단계 시뮬레이션 교육 5단계 사후역량 평가로 구성됐다. 전담간호사는 이번 교육과정으 로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인지, 평 가 및 수행에 대한 학습을 통해 실 제 응급상황에서 통합역량을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연세의료원소식 5 김동구 교수팀 스트레스 조절 극복 돕는 뇌수용체 발견 김형표 교수팀 피부 면역반응 조절 핵심 유전자 규명 의대 김동구 김철 훈(약리학), 강지인(정 신과학) 교수팀이 최근 뇌 속 신호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 (Receptor) 중 하나인 mglur5(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 가 부족하면 스트레스 회복력이 떨어진다는 사 실을 규명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 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등의 지원 을 받았으며, 뇌과학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지난 달 26일 발표됐다. 김동구 교수팀은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mglur5수용체가 스트레스 회복력에 큰 영 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하에 mglur5를 제 거한 실험용 쥐와 일반 쥐에 위계(Hierarchy) 스트레스와 전기자극 스트레스, 행동구속 스트레스 등을 부여 실험 결과 mglur5가 제거된 쥐들은 그렇 지 않은 일반 쥐에 비해 실험용 케이지 한쪽 구석에만 머무는 등 스트레스 때문에 행동 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험용 쥐의 뇌속 물질을 분석한 결과 스 트레스 상황을 잘 극복한 쥐의 경우 mglur5 가 활성화돼 있었고, 이에 비례해 델타포스 비(ΔFosB) 라는 스트레스 회복 물질도 발 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mglur5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 켜 스트레스 회복물질인 델타포스비의 발현 을 촉진시키면 스트레스를 인위적으로 조절 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과 암을 비 롯한 생활습관병 등의 질환에 과학적인 대 처법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의대 김형표 교수와 김태균 연구원(환경의 생물학)이 최근 세포 항상성 및 면역기능에 피부 면역세포에 있는 CTCF 유전자가 핵심 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 로 밝혀냈다. 김형표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면 역학분야 학술지인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IF11.248)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형표 교수팀은 피부 상피에 존재하며 면 역기능을 담당하는 수지상세포인 랑게르한 스 세포 에 주목 랑게르한스 세포는 피 부에 침입하는 다양한 외부자극을 인지하고 면역세포에게 공격을 지시하는 세포다. 연구팀은 랑게르한스 세포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에서 타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CTCF라는 유전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다는 것을 알아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실험 용 쥐의 피부상피에 있는 랑게르한스 세포에 서 CTCF유전자를 제거 그리고 일반 쥐 와 함께 다양한 피부자극을 줬다. 그 결과 접촉성 피부염증을 유발시킨 실험 에서 일반 쥐는 5일째 대부분의 염증이 사라 졌지만 CTCF 유전자가 제거된 쥐는 염증이 악화됐다. 또 알레르기 반응에서도 CTCF 유 전자를 제거 한 실험용 쥐가 일반 쥐에 비해 염증반응도와 회복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김형표 교수는 CTCF유전자 활성도를 조 절할 수 있다면 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며 관련 연구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 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일 반 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세브란스 체크업, 연세 골프 사이언스 확장 개소 세브란스 체크업이 8일 연세 골 프 사이언스 를 확장 개소 연세 골프 사이언스는 골프 스 윙과 신체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 해 균형 잡힌 신체를 다시 만들고, 트레이닝을 통해 제대로 골프를 즐 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연세 골프 사이언스는 26가지 의 골프데이터와 스윙 중 몸의 움 직임에 관한 데이터 등 자신의 체 형, 근력상태, 척추 및 골반구조를 분석해 준다. 분석된 자료를 통해 골프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고, 골 프실력 향상을 위한 단계적 프로그 램을 설계해준다. 프로그램은 분석 패키지 분 석 레슨 패키지 선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세 가지 프로그램은 프로골퍼 최송이 씨가 직접 관리한 다. 최송이 프로는 골프국가대표 (2004~2005년), KLPGA 정회원, 미 국 LPGA 투어프로(2007~2011년) 를 지내고, 현재 골프국가대표상비 군 코치로도 활약 중이다. 연세 골프 사이언스를 만든 설 준희 세브란스체크업 신체리모델 링센터 자문위원은 자신의 체형 및 성향과 맞지 않은 스윙은 골퍼들 을 매우 고생시킨다 면서 연세 골 프 사이언스 프로그램이 자신과 딱 맞는 스윙 메카닉 스를 찾는데 큰 도움 이 될 것 이라고 말 한편, 8일 서울역 맞 은 편에 위치한 연세 재단 세브란스빌딩 5 층에서 열린 연세 골 프 사이언스 확장 개소식에는 정 갑영 연세대 총장, 전굉필 연세대 재 단 이사, 윤윤수 필라코리아 회장, 서 아람 프로 등 100여명이 참석 개소식 후에는 골프스윙과 신 체리모델링(프로골퍼 최송이) 골 프스윙의 바이오메카닉스(연세대 체육학과 이성철 교수) 골프 사 이언스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컨 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우디 G2G 의사연수 수료식 세브란스는 The First & the Best 지난해 7월부 터 1년 동안 연 수를 받아온 사 우디아라비아 의 에쌈 알감디 (알야마마병원) 과 라미 사이라 피(시큐리티포 시스병원) 연수 왼쪽부터 김남규 교수, 라미 사이라피, 에쌈 알감디, 김현옥 교수, 김승민 소장 의가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 16일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연수의들의 지 도교수인 김남규 교수(외과학)와 김 현옥 교수(진단검사의학), 김승민 세브란스아카데미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 이날 김승민 세브란스아카데미 소장은 수료증을 수여하며 성공적 인 연수 종료를 축하 이번 연수팀은 국내 최초로 사우 디와 진행한 G2G 의사연수 사업 에 처음 참여한 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세브란스는 한국과 사우 디의 G2G 유료연수 사업에 참여 하는 국내 5대 병원 중 하나로 선 정됐다. 이에 에쌈과 라미 연수의 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1년간 유 료연수에 참여 연수의들는 세브란스의 첨단시 스템과 최신 의술을 공부하고 배 운 내용을 사우디 현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남규 교수와 김현옥 교수는 연수의들은 세브란스에서의 경 험을 바탕으로 그 동안 전수 받은 모든 것을 자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활용할 것 이라며 의술뿐만 아니라 세브란스의 정신과 비전을 잊지 말길 바란다 고 말 국내 최초의 사우디 G2G 연 수의 일환으로 임상연수 프로그 램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쌈 알감디(알야마마병원)와 라미 사이라피(시큐리티포시스 병원) 연수의가 1년간의 연수과 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에쌈 연수의는 제일 먼저 모든 과정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 다. 연수를 시작하기 전부터 혈 액은행에 관심이 많았던 에쌈은 이번 연수과정에서 의대 김현옥 교수(진단검사의학)의 지도로 세브란스 혈액은행의 운영 시스 템을 배웠다. 다양한 연구 활동 과 함께 한국의 혈액은행을 방 문하고 심포지엄과 워크숍에도 참가 세브란스의 혈액은행은 매 우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시스 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수 도 많고 시설도 뛰어납니다. 장 기이식센터도 매우 인상적이었 습니다. 그는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의 혈액은행에서 일하면서 관련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말 라미 연수의의 경우 G2G 연 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부터 1년간 세브란스에서 일반 연수 를 받았다. 함께 연수를 받았던 동료의 추천으로 이번 G2G 프 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의대 김남규 교수(외과학)의 지 도로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며 한국의 펠로우들과 같은 경험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 니다. 연수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동료의사들에 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라미 연수의는 세브란스에서 배운 것을 본국의 병원에 적용 시켜 언젠가 세브란스처럼 발전 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연수의들은 세브란스에 대해 말 그대로 The First & the Best 라고 표현 단순히 좋은 시 설과 높은 의료수준 때문만이 아 니다. 대학병원으로서의 체계적 인 교육시스템과 환자들의 동선 과 편이성을 고려한 진료시스템,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관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의미다. 에쌈과 라미 연수의는 앞으로 세브란스와 사우디의 협력관계 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연수 프 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 란다고 말 그동안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말 도 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 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항상 친절했습니다. 특히 지도교수이 신 김현옥 교수님과 김남규 교 수님께 감사드리며 사우디아라 비아에서 다시 만나길 바랍니 다. 마지막으로 두 연수의는 한국 어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남 겼다.
6 연세의료원소식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권상범 대표, 제중원 힐링센터에 5,000만원 권상범 리치몬드과자 대표가 11일 의료원 발전기부금(제중원 힐링센터)으로 5,000만원 을 기부 권상범 대표는 주치의 정남식 의료원장에 게 그동안의 진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질 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사회복귀재 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을 계획 중이라 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 고 말 권 대표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의 료원 발전을 위해 6,500여만원을 후원 외국동창 기부 (6월) 외국 동창들의 기부 소식은 미주동창회와 UB(United Board)를 통해 전달되는 기부금으 로 별도 코너를 마련해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의과대학 발전기부금 - 최병호 의대동창(53년졸) $1,000 의과대학 신축기부금 - 이원재 의대동창(62년졸) $1,000 - 고영재 의대동창(61년졸) $1,000 치과대학 발전기부금 - 이상훈 치대동창(80년졸) $2,000 가수 이승기, 어린이 환자 위해 3,500만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가 어린이병원에 입 원 중인 환자를 위해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승기씨는 지난달 15일 세브란스 사회사 업후원금으로 3,500만원을 기부 후원금 은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비 로 사용됐다. 이승기씨의 후원은 이씨의 소속사 후크엔 터테인먼트 대표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 면서 이뤄졌다. 이씨는 소속사 대표의 문병 을 오면서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마주하게 됐고, 이들을 돕기 위해 치료비를 후원하게 됐다. 평소 기부활동에 남다른 모범을 보인 이씨 는 치료비 후원과 함께 지난달 21일 가수 이 선희씨와 세브란스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 와 가족을 위한 이선희 이승기와 함께하는 세브란스 가족 음악회 를 열었다. 저스틴 권 대표, 사회사업후원금 3,500여만원 저스틴 권(Justin Kwon) 라지시스코리아 대 표가 10일 세브란스 사회사업후원금으로 3,500여만원을 후원 평소 해외선교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 치고 있는 권 대표는 러시아 선교활동 중 소 아마비로 걷지 못하는 제냐(여, 13)를 만났 고, 의료선교사로 시작된 한국 서양의학의 시초인 세브란스병원에 제냐의 치료를 부탁 해왔다. 제냐 치료비를 후원한 권 대표는 제냐를 치료 해 준 세브란스병원과의 인연을 앞으로 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통해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 부평교회, 세브란스 사회사업후원금 3,000만원 기독교대한감리회 부평교회가 4일 세브 란스 사회사업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기 부 인형으로 희망 나눠요 2011년부터 어린이 환자를 후원해 오고 있는 부평교회는 지금까지 1억 2,000만원 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선아 인형만들기 강사, 어린이 환자에 인형 13개 선물 치료로 힘들었던 병원생활에서 인형으 로 잠시나마 아이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 어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기증할 수 있 었습니다. 인형만들기 강사로 활동 중인 이선아 씨는 8일 세브란스 사회사업팀에 어린 이병원 입원 환자를 위해 인형 13개를 기증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아이들에게 희망 을 주고 싶었다. 인형만들기 강사인 자신 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힘든 치료시 기에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가지길 바래서 다. 이렇게 기증된 13개의 인형은 입원 환 자들에게 전달됐다. 환자들은 선물 받은 인형을 체리공주, 미미 등의 이름을 붙이고 잠시나마 병마 와의 힘든 싸움에 웃을을 되찾았다. 그리 고 고마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이씨에게 보냈다. 이씨는 아이들이 인형을 선물 받고 기뻐 하는 모습을 보니 정작 내가 더 즐거웠다 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인형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 한편, 사회사업팀은 이씨처럼 재능기부 자들의 뜻을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 시활동은 물론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1,000~3,000만원 기부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후원금 - BFOND 해외 자선단체 26,293,818원 - 대한암협회 1,000만원 의료원 - 육명희 대표 ((주) 두라푸드) 발전기부금(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5월 추가후원, 6/1-6/13) *1천만원 미만 기부건(재직교직원 급여공제 제외) 의학대학 학생들의 남다른 선행 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휘 박동진(의전 3), 한지윤 (의학 3) 학생이 10일 환자들을 위 해 사용해달라며 헌혈증 16장을 세브란스병원에 전달 이미 지난해 24장의 헌혈증을 기 증한 바 있는 이들은 공부와 실습 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환 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하다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 홍성휘 학생은 세브란스에서 치료 받는 환자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며 중원힐링센터) 1,000만원 - (재)중외학술복지재단 의료선교센터 의료선교후원금 2,000만원 치과대학 장학기부금 - 강혜경 치대동창 (89년 졸, 아라치과의원 원장) 1,000만원 간호대학 장학기부금 연대장학복지부 강남세브란스병원 (건축기부금, 발전기부금, 사회사업후원금, 원목실 헌금 및 후원금, 의료선교후원금) (주)비즈웨어시스템 (주)심사이 (주)유아이티 강남 원목실 강문희 강성웅 강양숙 구영석 구인숙 권영배 김동현 김영준 김정혜 라아라 박우일 박인영 박진영 배희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수정 양반석 유정식 이동열 이송미 이윤우 이토피아이앤씨 임소민 정선옥 조동희 최재남 하영란 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 사회사업후원금) 108병동고재홍 김용옥 노정선 드림서울치과 백세나 부인암센터 비즈니스센터 선혜민 우오현 이 상 진 환자 보호자 이윤지 이인걸 임자경 임태연 차재세 최귀옥 심장혈관병원 사회사업후원금 김미진 김범석 대한예수교성민교회 설숙자 안승길 이미선 홍서영 홍채영 암병원 (발전기부금(빛의기둥), 완화의료센터 후원금) 김강원 김규원 김진영 김명순 조숙경 박숙자 이예주 이찬주 정지선 강순이 노주환 안병욱 연동교회 윤명희 이용완 임성민 한성혜 어린이병원 발전기부금 김경애 남기호 주지훈 팬클럽 원목실 헌금 및 후원금 원목실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기부금, 발전기부금, 신축기부금, 연구소기부금, 장학기부금, 제중학사 재건축기부금) (고)최미정 (재)범석학술장학재단 강경훈 강용준 구현모 권민수 김귀언 김성도 김수민 김승준 김영기 김영옥 김용안 김정현 김정홍 김종관 김철균 김태균 김태진 김혜경 나재웅 박성희 박용준 박중현 박진모 박홍준 백계선 서준영 신동배 신윤석 안락규 연대대외협력처 염하용 오병호 우창수 학부모 유정환 유제용 유철호 이강토 학부모 이규완 이기성 학부모 이무헌 이원호 이재천 이종두 이창남 이한규 이현정 임길채 임수연 장경훈 장성구 장성호 정삼용 정재호 정진선 정혜신 조남선 조병민 조영덕 조한경 진성국 추성이 하중원 한애리 한충섭 홍지헌 황성원 황수경 의료선교센터(선교사 후원금, 에비슨의료선교 교육기금, 의료선교 후원금) 거룩한빛광성교회 김경희 김봉옥 김상동 김상정 김소연 김순남 나 현 남현애 박경화 박광석 박상호 박우택 박재관 박재현 베이직처치 손기혁 안대호 이종훈 이지연 이혜숙 임은순 정일화 최영은 한상호 의료원 발전기부금 김상현 김영배 김천순 박문한 박성희 배명화 송호림 오순옥 유인경 이동석 이용주 이인호 조선명 차재세 재활병원 (발전기부금, 장애인후원회후원금) 김정숙 오준호 이정주 장성구 치과대학(발전기부금, 연아사랑한구좌갖기, 연아사랑-백주년, 장학기부금) (재) 경동장학재단 강부환 강성호 권준호 김선용 김성태 김정열 김지학 김헌수 김현아 배정식 부경돈 심동욱 양성재 유재하 윤태규 이상훈 이성구 이승택 이 혁 이형식 장현호 정문규 홍순호 헌혈로 작지만 큰 사랑 실천 의대 학생들 헌혈증 기증 왼쪽부터 한지윤 학생, 안상민 사회사업사, 홍성휘 학생, 박동진 학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학기 헌 혈을 하고 있다 고 말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연세의료원소식 7 인요한 교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4대 총재 의대 인요한 교수(가 정의학)가 한국국제보 건의료재단(KOFIH) 총재로 선임됐다. KOFIH는 12일 4대 총재에 인요한 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인 요한 교수는 2018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산 하 보건의료지원전문 공공기관인 KOFIH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KOFIH는 국민과 함께 질병 없는 세상, 건 강한 지구촌을 만들기 를 미션으로 개발도상 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 등 국제 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2006년 설 립된 재단이다. KOFIH는 보건의료시설과 의 약품 지원, 보건의료 인력 초청 및 연수를 비 롯해 외국 및 북한 등 보건의료수준 향상을 위 한 사업과 재외동포 및 외국인근로자 등 진료 및 질병예방서비스 지원, 관련 원조단체 및 기 인물 동정 박윤길 교수 팀 대한근전도 전기진단 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의대 박윤길 교수(강남 재활의학과)팀이 지 난달 2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광사홀에 서 열린 2015년 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 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 다. 박윤길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근전도 관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요한 교수는 1895년 외증조 할아버지 유 진 벨 시절부터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에서 선 교와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특히 북한 결핵퇴치 사업과 의료장비 지원사업 및 국내 이주민 진료체계 구축과 응급구조시스 템 도입,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향상 등 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대한민국인권상 녹조근정훈장 을 받았다. 또 1992년부터 순천기독결핵재활원 상임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결핵 환자들을 치료하 고, 파트너 패키지 프로그램 을 개발해 북한 과 지정 기탁 체계를 설립해 북한내 50여곳 의 결핵요양소에 정기적으로 패키지 지원 물 품을 보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로 부터 복십자대상을 수상하기도 인요한 교수는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 로 지구촌 질병퇴치와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 전기진단의학회지에 한국인 성인발생 및 후 기발생 근긴장디스트로피 제1형 환자의 임 상 특성 논문을 저술 게재 이번 학술대 회에서 박윤길 교수는 포스터 구연발표를 시 행했으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여받았다. 양규현 박사의 백세 건강 지켜주는 뼈이야기 의대 양규현 교수(강남 정형외과) 지음 뼈 건강은 다른 질병에 비해 그 위 험도를 간과 하기 쉽다. 하지만 노인 골절은 심장 질환의 두 배, 뇌졸중 의 여섯 배 까지 발생하고 있고, 65세 이상에서 발 생하는 엉덩이뼈 골절환자의 경우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20%에 가깝고, 80 세 이상의 골절 환자의 사망률은 40% 이상에 이른다. 이처럼 건강한 삶을 유 지하기 위해서는 뼈 건강, 뼈 관리가 중 요한데, 최근 우리 몸의 뼈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의대 양규현 교수(강남 정형외 과)가 책으로 담아냈다. 양 교수는 평소 환자들에게 들려주던 뼈 이야기와 프리미엄 조선 내 100세 시대 에 연재해 온 칼럼 내용을 다듬어 양규현 박사의 백세 건강 지켜주는 뼈이 야기 책을 펴냈다. 책에서 다양한 임상 사례를 들어 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 기 쉽게 설명해주고 타고난 약골도 강골 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뼈 관리와 뼈 건 강법을 알려준다. 특히 어떻게 하면 건강 한 뼈로 건강백세 를 실현할 수 있을 까? 라는 질문에 양 교수는 예방 이 중 요하다고 강조해 말한다. 뼈 건강은 한번 악화되면 단기간에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나 뼈 건 강을 노인들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뼈 관리가 부실한 경우 성 장이 늦고 키가 안 크는 것은 물론, 뼈가 휘거나 골량이 부족하여 성인이 되어서 도 각종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에 양 교수는 부모가 자녀들의 뼈 관리에 관심 을 두고, 아동기에 충분한 골량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 조절과 운동에 적극적으 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책을 통해 조언 한다. [204쪽/공감/14,000원] 환자 감사 편지 존경하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동에 입원하여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은 무나이 얼허입니다. 지금 저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능력만 된다면 꼭 한번 교수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러한 능력이 아직은 없습니다. 제가 수술 받은 지 벌써 한달이 지나갑니다. 건강이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그 소중하고 큰 도움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실 이번에 또 교수님께서 저에게 수술을 해 주시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더욱이 수술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박동기 수술 후에 발치하는 것을 말씀 드렸을 때에 거절하지 않으시고 곧바로 조치를 취해 주셔서 발치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발치를 한 다음엔 지혈이 안 되어 하루 밤을 꼬박 새우며 출혈이 멎지 않아 제가 몇 번을 교수님께 요구를 할 때에도 인내심을 갖고 필요한 후속처리를 해 주셨습니다. 퇴원한 후에 다시 검사를 위해 필요한 검사를 잘 마치고 교수님 진료실을 찾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제가 생각하기를 아마도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하게 제가 우선적 으로 진료받도록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서부지역의 가난한 산골짜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는 저의 나라나 제 민족 혹은 제 가족을 포함해서 저들의 눈으로 볼 때 무시당할 수밖에 없고 업신여김 받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제가 한국 세브란스병원에서 교수님과 다른 분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도움은 도저히 제가 보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감사하단 말씀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수님과 교수님의 가정에 평안을 주시고 늘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의 손길을 통해서 저와 같은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다시 찾게 되기를 소망합 니다. 무나이 얼허 중국 사천성 양산 이족 자치주의 산촌 마을에서 드림. 2015년 5월 5일 환자 감사 편지 삶의 고비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저는 평소처럼 예정된 아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제 아내가 쓰러져 있는 저를 발견했고, 당시 제 차를 운전해주던 기사가 올라와 저를 싣고 집에서 가까운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저는 신경외과 주진양 교수와 홍창기 교수의 담당으로 급히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진단서를 보니 뇌내출혈 및 언어장애 그리고 양수 불편이라는 진단이 적혀 있었습니다. 수술을 어떻게 받았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큰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응급한 상황에서 수술을 잘 해주신 주진양 교수와 홍창기 교수를 내 생명을 구해준 큰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고 난 후 중환자실에 약 3주간 입원을 했고, 조금 회복이 되어서 일반 병실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병실로 옮긴 후에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퇴원 후에도 통원치료로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았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치료받았고 말이 잘 안 나오는 것은 언어치료를 통해 치료받았습니다. 당시 제 통원치료를 담당했던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와 최명수 언어치료사에게 많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쓰러진 지 이제 벌써 6년이 넘었고 제 나이도 80이 넘었습니다만, 아직도 제게는 할 일이 좀 남아있습니다. 그 일을 마저 처리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되찾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의사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건강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면서 회사가 발전해가고 박물관, 미술관이 우리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삶의 고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남세브란스병원 주진양 교수를 비롯한 의사 선생님과 치료해주신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곁에서 많은 힘을 준 가족, 친구, 회사 동료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주)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
8 연세의료원소식 제 745호 2015년 6월 22일 조사 유철주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아동 보건학의 선구자 소아과학교실의 큰 스승이신 윤덕진 교수님을 기리며 보원( 普 園 ) 윤덕진( 尹 德 鎭 ) 교수님 은 1919년 생 입 니 다. 금년에 만 96세를 맞이 하였으며, 장수하셨습니다. 건강하 셨기에 더 오래 곁에 계실 것이라 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 6월 7일 병환으로 돌아가시게 되어 매 우 안타깝습니다. 소아마비로 중학 교를 어쩔 수 없이 중퇴하셨지만 장애를 딛고 전문학교 입학 검정시 험에 합격하여 세브란스의학전문 학교에 당당히 입학하신 의지가 남 다른 분이었습니다. 졸업 후 전라 북도 개정중앙병원 소아과장으로 근무하시면서 아동 보건학에 관심 을 갖게 되셨고, 미국 위스콘신 대 학병원 전공의 과정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으 신 후 1957년부터 연세의대에서 근무하셨습니다. 한 국가사회의 문화척도가 되는 생명통계가 우리나라에 없음을 직 시하여 처음 근무지였던 전라북도 개정면을 대상으로 영유아 사망 조 사 연구를 하여, 그 결과를 미국 소 아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한 것이 우리나라 영유아 보건 상태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최초 의 학술 연구논문입니다. 또한 홍역 이 걸렸을 때 가재의 생즙을 먹이는 잘못된 민간 요법이 폐흡충증을 일 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 도 일대를 구석구석 다니며 가재를 잡아 연구한 결과와 우리나라 이유 기 영유아의 식이 내용 및 성장발육 상태에 대한 논문을 같은 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아동 보건 및 사회 계 몽에 많은 업적을 쌓았습니다. 1966년부터 소아과학교실 주임 교수를 맡으면서 세부전문 분야별 로 전문 진료과목을 개설하여 우리 나라 최초로 세부전문 과목에 따라 진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신 선각자였습니다. 정년 퇴임 후인 1988년에 후배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할 목적 으로 사재를 털어 보원학술상 을 마련하여 올해로 28번째 연세의대 교수 중에서 우수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과학회 이 사장 및 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 발전에 공헌하셨을 뿐 아니라, 1982년 아시아 소아과학회를 유치 하고 학술준비위원장으로서 학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이러한 국내외 활동이 인정되어 1981년 5.16 민족상을 수 상하였습니다. 윤덕진 교수님께서는 정년 퇴임 하실 때 퇴임 후 10년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시고 서예와 연 구, 집필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셨습 니다. 그러나 그 후 20년이 지나시 고 교수님께서는 내가 정년퇴임 을 할 때 10년의 계획을 고민하였 던 것이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그 때 더 장기간의 계획을 하였었 다면 훨씬 더 의미있는 세월을 보 냈을텐데 하시면서 항상 긴 안 목으로 큰 꿈과 야망을 품으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아가는 길의 문을 열어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고, 또한 길을 이 끌어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이끌림에 따라 다른 길로 먼저 가시는 교수님을 기리 며,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 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듯이 교수님 의 모습을 후에 다시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교수님의 온화한 미소를 영정 사 진으로 다시 대하며, 다음과 같이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 옵는 은사님, 은사님의 사랑과 가 르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의 높으신 은혜를 늘 잊지 않겠습 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교수님의 가르침 가슴에 새기고 부끄럽지 않 은 자랑스런 제자가 되겠습니다. 교수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진현장 IMR 의료봉사 홍성휘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3학년 네팔, 구름은 가까운데 물은 멀었다 그래, 여기는 물이 이렇게 나왔 지... 귀국하여 의과대학 화장실에 서 손을 씻을 때의 생각이다. 지난 열흘간 샤워를 한 번도 하지 못하 고, 비가 오면 물탱크를 처마 아래 로 옮겨 놓던 때가 떠올랐다. 해발 2,000m쯤 되는 곳의 마을에 진료소 를 차리고 운영하던 일,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잔해를 치우고 텐트를 치던 일, 약품을 정리하고 인근 병 원에서 전원 되어 온 환자들을 돌보 던 일, 고아원의 아이들과 함께 뛰 놀던 일 등 네팔에서의 재난 구호 활동이 흐르는 물에 겹쳐졌다. 2015년 4월 25일, 네팔의 수도 카 트만두 부근에서 규모 7.8의 강진 이 발생 그로부터 약 36시간 후 미국의 의료봉사단체인 IMR (International Medical Relief)은 열흘 이상 네팔로 의료봉사활동을 갈 수 있는 사람을 긴급히 모집하였다. 사무실이 아닌, 구호와 개발의 현 장에서 일하고 싶어 컬럼비아대학 교에서의 박사과정을 뒤로 하고 연 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한 나로서는 꼭 참여하고 싶은 기 회였다. 때마침 5월 1일부터 10일 까지 노동절에 이은 수학여행주간 으로 열흘간 학생 실습이 없었다. 숙려단행( 熟 慮 斷 行 ), 외과학교실 6 주간의 실습을 마친 바로 다음날 동 기생 주서경 학생과 함께 네팔행 비 행기에 올랐다. 다행히 수도 카트만 두의 사상자는 많지 않았지만 공항, 도로, 건물 등에서 지진의 피해를 쉽 게 찾을 수 있었다. 카트만두를 떠나 지진의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 중 하 나인 신두팔촉, 판취칼에서 주로 활 동하였다. 고산지대의 마을에는 사 람들이 드문드문 떨어져 살았다. 이 곳에서는 의료진이 왔다는 것을 알 리기도 쉽지 않아 활동 첫 날에는 철 저한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며 다 음 날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차릴 테 니 아픈 사람들은 올 수 있도록 해 달 라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녔다. 입소문을 듣고 온 환자들이 마을 회관에 모였기에 다음날부터는 진 료가 한결 수월 영국인 의사 사라, 미국인 PA줄리, 미국인 응급 구조사 윌과 함께 열심히 일 나는 비록 본과 3학년일 뿐이지만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드레싱을 하 는 등의 기본적인 역할 수행은 가 능했고, 이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 을 도울 수 있었다. 드레싱 중 여진 이 있어 사람들이 동요 하지 만 나를 비롯한 우리 팀원들은 주 민들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했 다. 후에 접한 소식이지만 라이베 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극적으 로 생명을 건진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는 모교 졸업식에서 다음 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모두가 두 려움에서 도망칠 때 의사인 우리는 환자 곁에 남아 그들을 돕고 치료 하며 희망을 전해줘야 한다. 우리 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환자의 고통으로 함께 들어가는 것이다.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캐나다인 간호사 테레사는 진료활 동을 함과 동시에 주변에서 기금을 모아 네팔 루피로 환전하여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 당장의 약값이 필요 한 사람들을 지원해주었다. 호주인 의사 브로니와 뉴질랜드 출신의 의 사 케빈은 언제나 환자들을 최우선 으로 생각하며 최선의 치료를 하려 노력하였다. 네팔에서 일해 본 경험 이 있는 제네럴 일렉트릭의 엔지니 어 티아는 120개의 식수정화기를 가 져왔다. 덴버의 건축가 짐은 금이 간 건물의 안정성을 평가해주었다. 자 신의 분야에서의 재능으로 재난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러 사람과 한 팀을 이루어 일하니 매우 뿌듯 앞으로 다른 여러 나라 구호와 개발 의 현장에서 또한 이번에 경험한 만 족감을 다시금 느끼리라 믿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루 속히 네 팔이 지진의 피해에서 회복하기를 바란다.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구름이 멀지 않은 나라 네팔을 뒤로 한 채 귀국하였다. 심장혈관병원에서 연수 마친 미얀마 의사 큐큐소 심장혈관병원에서 받은 혜택 미얀마 아이들의 건강 증진으로 저의 이름은 큐큐소입니다. 저와 4명(아웅신, 킨예예, 소민아웅, 쿤소 모)의 미얀마 의료진은 소아심장분 야의 연수를 위해 세브란스 심장혈 관병원에 왔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소아심장과와 소아심장외과가 2012년 이후에 개설되었습니다. 하 지만 저희들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였습 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곳으로 연수를 왔으며, 저희들의 기술을 향 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 었습니다. 특히, 한국심장재단의 후 원으로 저희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2014년 6월 16일부터 5 개의 영역(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 과, 소아심장마취과, 인공심폐기, 소아심장수술환자관리)으로 나누 어서 연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연수과정에서 해부학, 혈류동태학, 심장학에 대해 세부적 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심도자술, 심장수술, 심장마취, 심 근보호, 인공심폐, 심장수술환자관 리 분야에서 진보된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곳 한국에서 몇 차례 학회참석을 통해 소아심장학에 대한 최근 지식들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비록 연수생활을 하면서 언어적 장애, 새로운 환경, 본국과 다른 음 식,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였지만, 모든 교직원들 의 친절함과 진심어린 배려가 저희 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것 은 절대적으로 사실이며, 그분들의 도움 없이는 이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희들의 연수는 1년 동안 지속 되었으며, 곧 있으면 연수가 종료되 어 미얀마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세 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의 연수 는 저희들에게 큰 혜택이었으며, 앞 으로 이 혜택에 대해 보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미얀마 아이들의 건 강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 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5명의 미얀마 의료진들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 원의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합니 다 라고 고개 숙여 인사드리며, 저 희 미얀마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한번 쯤 들러 보답할 기회를 주시 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