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N C A F N e w s l e t t e r 2015. 08. 98호 www.af.ac.kr
KNCAF Social Networking Service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Google+, Instagram, Naver Blog, Application(Android, Ios) 정예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은 많은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SNS, Blog, Ap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2016학년도 수시모집 농수산 도시인재전형 원서접수 3 뉴스레터 98호(2015. 8.)
한국농수산대학은 8월 31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9일(수) 오후 6시까지 2016학년도 수시모집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 인재전형의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인터넷(진학사, www.jinhakapply.com)을 통해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한농대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을 통해 정원의 약 26%인 100명을 선발한다. 8월 31일(월) ~ 9월 9일(수) 오후 6시까지 농수산인재 78명, 도시인재 22명 모집 일반전형(290명)은 10월 5일(월)~12일(월)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 계열 고등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 또는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 나 졸업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지난해와 같이 78명을 농수산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학과별로 는 식량작물학과와 채소학과, 과수학과, 화훼학과, 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가 8명씩 선발하며, 특용작물학과와 버섯학과, 산림조경학과, 말산업학과, 수산양식학과가 6명씩 선발한다. 도시인재전형은 특별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지난 해보다 2배 많은 22명을 선발한다. 학과별로는 11개 학과에서 2명씩 선발한다. 원서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은 9월 15일(화) 오후 6시까지 전형별로 요구한 제출서류를 한농대 입시 관리본부에 제출해야 하며, 기간 내 제출서류를 내지 않을 경우 불합격처리가 되므로 지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김남수 총장은 "한농대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입생 모집인 만큼 이번 원서접수에 많은 눈이 주목 하고 있다"며, "한농대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 2016학년도 수시모집 농수산 도시인재전형 원서접수 4
Tip 1. 농수산인재전형, 이렇게 진행합니다. 농수산인재전형 가. 지원자격 구 분 내 용 비 고 농업계 및 수산계 고교 졸업(예정)자 농어촌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 우리대학에서 인정하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확인을 받은 자 지방자치법 제3조에 의한 농어촌지역에 소재 하는 고등학교의 졸업(예정)자로서 출신 고등 학교장의 확인을 받은 자 읍 면의 적용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의 행정 구역 단위를 기준으로 함 읍 면 소재 고등학교 졸업 이후 또는 재학 기간 중 읍 면이 동으로 개편된 경우에는 동을 읍 면으로 인정함(태백시 포함) 2개 이상의 학교에 재학한 경우 해당 학교 모두가 반드시 읍 면 소재 고등학교이어야 함 - 동일 읍 면이 아니라도 지원 가능 나. 전형방법 1) 선발방법 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50%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50%를 선발한 후 3단계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 동점자 처리기준 : 1단계는 전원 선발, 2단계는 심층면접 우위자, 3단계는 비교면접 우위자 순 나)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되, 우리대학 선발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음 2) 전형요소 및 배점 1단계 2단계 3단계 서류평가 교과영역 심층면접 비교면접 50 50 70 100 3) 전형요소별 평가방법 단계 선발인원 평가내용 1단계 2단계 3단계 모집인원의 250% 내외 모집인원의 150% 모집인원의 100% <서류평가> 자격평가 : 농수산인재 전형 확인서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후 자격심사 비교과영역 - 학교생활기록부,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농수산업 CEO로서의 자질을 정성평가 <교과영역평가> 평가교과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심층면접> 영농의지, 적성, 인성 등 평가 <비교면접> 면접(100점)+2단계 점수(70점)+1단계 점수(100점)로 최종합격자 선발 5 뉴스레터 98호(2015. 8.)
여기서 잠깐, 자세히 알고 준비하자! 다. 제출서류 서 류 명 대 상 자 부 수 입학원서(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출력) 공통 1부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대상자(2011 ~ 2016년 2월 졸업자 및 조기졸업자)는 제출할 필요 없음 - 2011년 2월 이전 졸업자 - 학생부 전산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지원자 - 전산정보 제공이 불가능한 고교 출신 지원자 - 학교생활기록부상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지원자 수정사항을 형광색으로 표시 1부 무단결석 사유서 해당자 1부 특별전형 확인서(학교장 직인 날인) 공통 1부 농수산업 준비에 대한 포트폴리오(지정양식, 10매 이내 제한) 영농 영어기반 관련서류(농지원부,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등) 제출 금지 공통 1부 관련서류의 양식은 본 대학 홈페이지(입학안내-입시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서류 이외에 필요시 지원자격 심사에 관한 기타 서류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등기, 택배, 방문 제출시 각 서류 하단 오른쪽에 모집단위, 수험번호 및 성명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분실 대비). 기간 내 미제출시 전형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라.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방법 1) 교과영역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교과 및 점수산출 활용지표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점수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기본점수 반영총점 비 고 30 30 40 18 50 평가범위 : 1학년 1학기 ~ 3학년 1학기 반영교과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 반영요소 : 과목별 석차등급 2) 석차등급 점수표 석차등급 1 2 3 4 5 6 7 8 9 비 고 점수 50 46 42 38 34 30 26 22 18 최고 50 최저 18 3) 교과영역 점수 가) 1 2 3학년 과정에서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 석차등급 점수와 단위수를 곱하여 점수 산출 후 모든 점수를 더하여 총 점수를 산출 나) 총 점수를 총 단위수로 나누어 학년별 석차등급 점수 평균을 산출 학생부 반영점수 = Σ(교과별 반영과목 석차등급점수 이수단위)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Σ (교과별 반영과목 이수단위) 농수산인재전형, 이렇게 진행합니다 6
Tip 2. 도시인재전형, 이렇게 진행합니다. 도시인재전형 가. 지원자격: 특 광역시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 2개 이상의 학교에 재학한 경우 해당 학교 모두가 반드시 특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이어야 함. 나. 전형방법 1) 선발방법 : 전형요소별 성적을 합산하여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함. 총점이 동점인 자가 발생할 경우 면접 우위자 순으로 선발 2)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되, 우리대학 선발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음. 3) 전형요소 및 배점비율 총 점 학교생활기록부 소 계 교과영역 출 석 면 접 100 70 50 20 30 다. 제출서류 서 류 명 대 상 자 부 수 입학원서(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출력) 공통 1부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대상자(2011 ~ 2016년 2월 졸업자 및 조기졸업자)는 제출할 필요 없음 - 2011년 2월 이전 졸업자 - 학생부 전산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지원자 - 전산정보 제공이 불가능한 고교 출신 지원자 - 학교생활기록부상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지원자 수정사항을 형광색으로 표시 1부 특별전형 확인서(학교장 직인 날인) 공통 1부 자기소개서(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작성 및 제출) 공통 1부 인터넷 원서접수 완료 후 자기소개서 입력(원서접수 사이트 '나의 원서관리' 메뉴에서 입력, 서류제출 기간내에서 작성 및 수정 가능) 위 서류 이외에 필요시 지원자격 심사에 관한 기타 서류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기간 내 미제출시 전형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라.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방법 1) 교과영역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교과 및 점수산출 활용지표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점수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기본점수 반영총점 비 고 30 30 40 18 50 반영교과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 반영요소 : 과목별 석차등급 평가범위 : 1학년 1학기 ~ 3학년 1학기 7 뉴스레터 98호(2015. 8.)
여기서 잠깐, 자세히 알고 준비하자! 2) 석차등급 점수표 석차등급 1 2 3 4 5 6 7 8 9 비 고 최고 50 점수 50 46 42 38 34 30 26 22 18 최저 18 3) 교과성적 산출방법 가) 1 2 3학년 과정에서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 석차등급 점수와 단위수를 곱하여 점수 산출 후 모든 점수를 더하여 총 점수를 산출 나) 총 점수를 총 단위수로 나누어 학년별 석차등급 점수 평균을 산출 학생부 반영점수 = Σ(교과별 반영과목 석차등급점수 이수단위)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Σ (교과별 반영과목 이수단위) Tip 3. 전형일정, 꼭 기억하세요! 구 분 기 간 장 소 비 고 원서접수 8. 31.(월) 09:00 ~ 9. 9.(수) 18:00 www.jinhakapply.com 인터넷 접수 농 수 산 인 재 전 형 서류제출 8. 31.(월) 09:00 ~ 9. 15.(화) 18:00 (560-5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마감일 18시 도착 1515 한국농수산대학 입시관리본부 까지 인정 1단계 합격자 발표 10. 6.(화) 대학 홈페이지(www.af.ac.kr) 개별 통지하지 않음 2단계 면접평가 10. 17.(토) 10. 18.(일) 면접시간, 장소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개별 통지하지 않음 2단계 합격자 발표 10. 21.(수) 대학 홈페이지 개별 통지하지 않음 3단계 면접평가 10. 31.(토) 11. 1.(일) 면접시간, 장소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개별 통지하지 않음 최종 합격자 발표 11. 6.(금) 대학 홈페이지 개별 통지하지 않음 합격자 등록 11. 9.(월) 09:00 11.(수) 18:00 합격자 등록원서 인터넷으로 제출 (대학 홈페이지) 교육비납입보증보험료 2016년 2월말 납부 예정 도 시 인 재 전 형 원서접수 8. 31.(월) 09:00 ~ 9. 9.(수) 18:00 www.jinhakapply.com 인터넷 접수 서류제출 8. 31.(월) 09:00 ~ 9. 15.(화) 18:00 (560-5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마감일 18시 도착 1515 한국농수산대학 입시관리본부 까지 인정 면접평가 10. 31.(토) 11. 1.(일) 면접시간, 장소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개별 통지하지 않음 합격자 발표 11. 6.(금) 대학 홈페이지 개별 통지하지 않음 합격자 등록 11. 9.(월) 09:00 11.(수) 18:00 합격자 등록원서 인터넷으로 제출 교육비납입보증보험료 (대학 홈페이지) 2016년 2월말 납부 예정 도시인재전형, 이렇게 진행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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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축학과 7기 김진구 졸업생, 2015년 축산(한우) 분야 우수후계농업인으로 선정 (후계농) 최대 2억원 한도,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우수후계농) 최대 2억원 한도,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지난 2006년 축산학과(대가축학과)를 졸업한 김진구(사진, 32세) 졸업생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이하 농식품부)에서 인증심사를 거쳐 축산(한우) 분야 우수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한우 17마리로 시작한 김 씨는 현재 100마리까지 사육 규모를 확장했으며, 한우 사육 이외에 블랙쵸크베리와 아로니아 등을 재배 하고 있다. 농장 경영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상주시 관내에 있는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활동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한우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씨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노력하는 농업인이 되겠다"며, "지금 하고 있는 작물 이외에도 다양한 특용작물 재배에 도전해 우리나라 대표 멀티플레이어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김 씨가 선정된 '우수후계농 인증제도'는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어느 정도 영농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엄선해 사업확장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 하고 정예 선도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부에 운영 하는 제도로, 우수 후계농업인으로 인증되면 연 금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경영능력 제고 및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집합적 경영심화교육, 선도농가 지도(멘토링) 교육, 농업선진국 국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가축학과 7기 김진구 졸업생, 2015년 축산(한우) 분야 우수 후계농업인으로 선정 10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성공사례 틈새시장을 노려라, 거기엔 히든챔피언 농산물이 있습니다! 100% 직거래하는 태기산더덕직판장 김상일(특용작물학과 2기) 대표 현재는 고정 고객이 70 80%이고 20 30% 정도가 신규 고객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소문으로 소비자들이 늘어나려면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이어야 합니다. 어떠한 작목을 재배하든 소비자들이 거리낌 없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 목표입니다 강원도 횡성의 '태기산더덕직판장'에 들어서면 명품 더덕을 지켜나가는 30년 더덕 전문가 아버지와 김상일 대표를 만날 수 있다. 夫 子 농사의 주 작목은 더덕이지만 김 씨는 틈새시장을 노려 3.3m2당 평균 15만 원 소득 올리는 작목 등을 재배하여 100% 직거래하고 있다. 농사는 해마다 실패한다. 그러나 농업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변화를 꾀하는 것, 고정관념의 대량시장 공략이 아니라 틈새시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던 것이 이젠 김 씨의 경쟁력이 됐다. 틈새시장을 선택하여 수익을 높이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해내는 비결은 전적으로 이곳에서 생산 하는 무공해 특용작물이다. 농업을 처음 선택했을 때만 해도 확신이 있어서는 아니었고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다. 횡성 지역의 최초 더덕 재배 농부였던 아버지의 농사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농업에 대한 반감은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결정이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씨는 대학 시절에는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졸업 후 나아갈 방향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름 성공적으로 농업에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농사는 겹겹의 예술이다. 자연과 함께 생산자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세계가 한 시장이라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길 위에 서 있던 김 씨의 농업 승산은 바로 틈새시장을 공략 할 수 있는 히든 챔피언농산물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실패는 해마다 하죠"라며 호탕한 웃음을 보이는 김 씨가 말했다. "최근 날씨는 순식간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경향이 빈번해서 매년 농사짓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인건비와 자재비용은 증가하는데 오직 농산물 가격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요. 결국 이러한 농업여건을 극복하려면 내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투자하지 않고 가족농 위주로 저비용 고소득을 11 뉴스레터 98호(2015. 8.)
올릴 수 있는 작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돈 되는 작목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년 모험이죠. 또한 모든 농사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작년 더덕 수확 시기에는 두 달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수확해야 할 큰 더덕들이 일부 썩었다. 농장의 주작목이었던 더덕 농사에 실패하면 경영 부담이 크다. 김 씨에게 실패는 있을 수 있지만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것 또한 새로운 도전이다. 이러한 실패와 도전의 노력은 틈새시장 공략과 소비활성화를 키워나가는 방법론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아버지의 더덕 농사만으로는 소득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더덕농장에서 신규 수요 창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작목을 찾아야 했다. 생산자에게는 재배가 용이하면서 소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것, 소비자에게는 기능성 농산물이면서 안전한 먹을거리 등이 절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 랐다. 그리고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삼채와 나물이다. 3.3m2당 평균 15만 원 소득을 올리는 작목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김 씨에게는 가능한 농업이었다. 매년 더덕 재배 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소득 작목이면서 미래 유망품목이 될 수 있는 것은 삼채와 나물류 등이라고 직감했다. 삼채와 미역취를 각각 1ha 규모로 재배했다. 하지만 판로가 없어 미역취 재배는 1,000m2(300평) 규모로 줄였고, 삼나물도 현재 3,000m2(800 900평)만 재배하고 있다. 다소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물이었기에 판로에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나물들도 맛있겠지만 삼채와 눈개승마, 미역취는 굉장히 맛있습니다. 원래 눈개승마와 미역취는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나물인데 강원도 산채시험장에서 분양 받았죠. 저희 판매장에서 100% 직거래를 목표로 선택했어요. 처음 판매가 힘들어도 어느 정도 판로가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왕이면 맛있고 희소성 있는 나물을 판매하자는 고집입니다. 소비자들이 맛있고, 몸에 좋은 귀한 것을 먹으려고 일부러 저희 판매장에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생소한 나물을 재배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무척 고군분투했는데 이제는 판로가 안정됐습니다" 눈개승마는 수확하자마자 거의 생나물과 건나물 등으로 100% 직거래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미역취의 경우는 일시에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5 6 7월 3회 수확하기 때문에 직판장에서 전량 판매하기에는 어려웠다.고민 끝에 재배면적을 줄이고 미역취 시장 판로를 개척하여 30 40%는 건나물로 직거래하며, 생나물은 시장 출하하고 있다. 김 씨의 농장은 더덕 재배와 판매가 주축이지만 구색을 갖추기 위해 삼채, 눈개승마, 미역취 등을 재배하고 있다. 틈새시장 전략 품목으로 삼채를 재배했는데 수익이 아주 높다. 미래를 보고 선택한 작목인데 돈 되는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수익창출 품목은 삼채라고 전망했다. 삼채는 뿌리와 잎을 먹을 수 있다. 지금 kg당 뿌리는 15,000원 정도 판매하는데 수확할 때 보면 3.3m2당 10kg 수확하니까 평균 15만 원 정도 나온다. 물론 항상 이와 같은 좋은 결과가 졸업생 영농정착 사례 - 특용작물학과 2기 김상일 졸업생 12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자면 김 씨는 그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판로가 안정되어 소득창출에 이바지하는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처음 삼채 재배에 대해 가족끼리도 의견이 분분했다. 그 당시에 종잣값은 너무 비쌌다. 신규 작목에 종잣값만 5,000만 원을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처음부터 1ha 규모로 출발할 필요가 있겠느냐? 일단 심어보고 재배면적을 확대해보자'는 의견이 었지만, 김 씨는 과감하게 투자했다. 2013년 겨울 첫 수확을 판매해 보니 종잣값만 건졌다. 지난해부터는 감자처럼 쪼개 밭에 심게 되니까 종잣값을 재투자 할 필요가 없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판매하지도 못하면서 왜 그리 무식하게 많이 재배하느냐'라며 김 씨를 걱정했다. 새로운 도전은 실패라는 부담이 있지만, 성공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자신이 운영하는 직판장에서 삼채를 판매해 보니 더덕보다 소득이 높았다. 더구나 더덕 재배는 3년이지만 삼채는 1년생이다 보니 자금회전이 빨랐다. 또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농약을 칠 필요가 없었다. 수확도 굴착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절감했다. 김 씨의 가족 4명으로도 삼채 재배부터 판매까지 충분했다. 삼채 작목은 앞으로 투자할 것은 없고 고품질 재배에만 전념하여 판매에 치중하면 승산은 있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판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농산물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들과 똑같은 작목으로 포화상태에서 농사지어봤자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품목이 처음에는 재배도 어렵고 판매에도 고전할 수밖에 없어요. 힘들더라도 돈이 되는 작목을 새롭게 찾아 도전해 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재배하여 차츰 판매를 늘려가자는 생각이다. 좋은 상품은 반드시 소비자층이 늘어났다. 예를 들어 미역취는 2013년부터 시장출하를 했는데 상인(상회)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역취는 다른 곳에 보내지 말고 얼마가 되어도 좋고, 다 받아 줄 테니 자기한테만 보내라는 것이다. 옆집에서도 달라고 전화가 오고 있다. 서로 자기한테만 달라고 하니까 판매 걱정은 없다고 김 씨는 호탕하게 웃었다. 이렇게 시장 출하에 성공하니까 마음먹고 농사에만 전념하면 재배 면적을 더 확대해도 된다. 다른 작목을 재배하지 않고 미역취만 재배하여 계속 수확을 한다면 하루 소득은 30만 원씩 올릴 수 있다. 소득만 생각하면 엄청난 돈이다. 김 씨가 희열을 느낄 만큼 돈이 되는 작목인데도 재배면적을 늘리기는커녕 축소한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다른 작목에 비해 미역취 재배에는 노동력 투자가 배 이상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고소득을 생각해 재배면적을 확대할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미역취를 수확할 때면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어 더덕이나 삼채 등 다른 영농작업을 할 수가 없다. 철저한 경영분석을 통해 미역취 재배도 992m2 규모에서 4명의 가족농으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농사를 편하게 짓는 편이다. 인건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품목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김 씨의 농사 원칙이다. 미역취와 눈개승마는 한 번 심으면 그해 수확하고 이듬해엔 또 수확만 하면 된다. 특별한 관리 없이 김매는 것과 봄이면 유기질 비료를 한 번 정도 줄 뿐이다. 일부러 노동력 투입이 적고 무농약 재배 등이 가능한 작목을 선택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보다 사람 관리와 인건비 상 승이 더 골칫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가족들끼리 할 수 있는 작목을 선택하되 수확량과 고소득을 올릴 수 13 뉴스레터 98호(2015. 8.)
있는 품목을 찾게 된다. "농사는 늘 배우는 일이잖아요. 더덕은 한 번 심으면 3년 걸리 는데 재배 방법만 터득하는 것이 아니라 직판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 등도 축적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더덕 이외의 소득 작목을 생각하지 못했어요. 당장 굶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몇 년 동안 신 소득 작목을 찾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 더덕 농사만으로도 별걱정이 없었지만, 2007년 결혼 후 식구들이 늘었다. 인건비와 노동력을 절감 하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을 모색하느라 고민했다. 그리고 처음 선택한 작목이 바로 미역취와 눈개승마이다. 사실 1ha 규모의 미역취 재배는 정말 무식한 도전이었다. 미역취가 맛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생산량이 많아 처치하기도 곤란했다. 맨땅에 헤딩한 것이다. 일 년 동안 미역취를 재배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과감하게 갈아엎었다. "2년 동안 땡볕 아래서 무농약 미역취를 재배하느라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죽을 고생 했는데 미역취를 갈아엎어야 할 때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마침 미역취 판매에 고전악투할 때 아는 사람이 삼채를 추천해줘서 가족들과 의논하여 2012년 겨울부터 삼채를 재배했습니다" 김 씨의 농장에 들어서면 '늘 처음처럼'과 '일하기 싫으면 처먹지 마라'라는 문구가 농장을 지키고 있다. 그만큼 하루도 빠짐없이 농작물을 살피며 소비자를 생각하는 농심을 담아 농사를 짓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김 씨의 일 년 농사는 4월 초에 삼채를 밭에 심고, 눈개승마를 수확한다. 또한 4월 말쯤에는 더덕을 밭에 심고, 5월 초에는 미역취를 수확한다. 그리고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삼채즙, 더덕즙 등을 만들기 위해 겨울 동안에도 쉬는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일 년 내내 작업들이 겹치지 않아서 좋다. "아버지의 농사는 정직입니다. 저 역시 그 모습을 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죠. 농부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정직한 농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팽팽한 긴장 속에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한 농부들은 소비자가 '맛있다'고 칭찬할 때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농부 입장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은 '맛있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소비자의 마음 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 선택을 참 잘했다'며 미소를 짓는 김 씨는 돈이 되는 작목이라면 무조건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 분석을 통해 저비용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틈새시장 확보를 위해 진격해 나가는 추진력 있는 CEO다. 농업에 대한 김 씨의 열정은 밀려오는 수입 농산물과도 우위를 지키고 있어 다른 농부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 졸업생 영농정착 사례 - 특용작물학과 2기 김상일 졸업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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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7월 한국농수산대학 17 뉴스레터 98호(2015. 8.)
7월 교직원 조회 개최 (7. 6. Mon. 09:10) 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김남수 총장과 교수와 직원 등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교직원 조회 를 진행했다. 이날 조회는 김남수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같이교육연구소' 김명률 대표의 성회롱 성매 매 예방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대학 산학협력단, 완주군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 (7. 9. Thu. 14:08) 한농대 산학협력단과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선진농업 기술보급 및 농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특화농산품의 생산 기술과 경영전략 컨설팅 업무지원 뿐만 아니라, 인력발굴을 위한 교육 지원 및 기타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제공 : 완주군청 전주생명과학고 학생 학부모 대학 방문 (7. 9. Thu. 15:33)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전주생명과학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 명이 한농대를 방문했다. 방문한 학생들은 3층 대회의실에서 홍보 동영상을 시청 및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을 듣고, 교양공통과 김동억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사진으로 보는 7월 한국농수산대학 1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여름철을 맞아 자연을 벗 삼아 더위도 피하면서 농촌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물놀이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 마을 6선'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양평 모꼬지마을, 강원도는 인제 냇강마을, 충북은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충남은 논산 덕바위마을, 경북은 봉화 청량산비나리마을, 전북은 진안 하가막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물놀이 6선 마을은 맨손 송어잡기, 뗏목타기, 다슬기 줍기, 래프팅 등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농산물 수확, 공예체험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 특별한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어 하는 전국의 휴가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정보가 될 것이다.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9 뉴스레터 98호(2015. 8.)
물놀이 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6선 자료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물놀이 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 모꼬지마을(경기도) 2. 냇강마을(강원도) 3. 둔율올갱이마을(충청북도) 4. 덕바위마을(충청남도) 5. 청량산비나리마을(경상북도) 6. 하가막마을(전라북도) 물놀이 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6선 20
1. 자연에서 즐기는 맨손 송어잡기 '양평 모꼬지마을' 모꼬지는 순우리말로 놀이나 잔치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말한다. 모꼬지마을은 용문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맑은 시냇물과 천혜의 자연이 살아 있는 마을이다. 산을 끼고 돌아 흐르는 중원천 맑은 물에서 미꾸라지잡기, 송어잡기 체험 할 수 있고, 인근에 캠핑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는 365일 체험 마을이다. 체험거리 : 맨손 송어잡기, 뗏목타기, 미꾸라지 잡기 먹거리 : 송어회, 송어구이 볼거리 : 용문산 관광지, 중원산 관광지,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 청용길 13-6 예약 및 홈페이지 : 010-6335-4276 / johyunri.cafe24.com 2. 맑은 물 청정 농촌마을의 추억 '인제 냇강마을' 여름이 시작되면 아름다운 소양강에서 뗏목타기 체험과 물놀이를 즐기려는 휴가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뗏목도 타고 물고기도 잡다 배가고프면 직접 수확한 옥수수로 허기를 달래기도 한다. 그 외에 솟대, 도자기 만들기 등 농촌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거리 : 뗏목타기, 솟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농사체험 먹거리 : 콩물두부전골, 올챙이국수, 손 두부, 산채비빔밥, 감자전 볼거리 : 산촌박물관, 백담사, 12선녀탕, 자장나무숲, 자연휴양림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 안길32 예약 및 홈페이지 : 033-462-5400 / www.wolhakri.go2vil.org 3. 올갱이 가득한 달천강이 흐르는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괴산 둔율올갱이마을은 인근 달천강의 깨끗한 물에서 올갱이가 서식하고 밤이면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강에서 잡은 올갱이로 맛깔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재미는 두배가 된다. 체험거리 : 둔율강 자연체험, 환경 체험, 목공예체험 먹거리 : 올갱이 해장국 무침, 올갱이전, 민물매운탕, 능이백숙 볼거리 : 산막이옛길, 갈론계곡, 조령3관문, 각연사, 한지박물관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칠성면 둔율길 142 예약 및 홈페이지 : 043-830-3903 / www.seven.invil.org 21 뉴스레터 98호(2015. 8.)
4. 농촌의 정과 시원한 물놀이를 동시에 '논산 덕바위마을' 계룡산 자락을 뒤로 한 산과 들의 조화가 아름답고 평온한 농촌 마을로 나들이하기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물놀이장은 연령대별로 안전성을 고려한 인공 해수풀로 천연소금으로 살균 처리하여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물놀이 시설 갖추고 있는 마을이며, 다양한 농촌체험과 농촌미술과 요리를 접목시켜 아이들의 감성에 농촌정서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체험거리 : 생태습지보트탐험, 미꾸라지잡기, 농촌미술교실 먹거리 : 갈비탕. 갈비전골, 전통효소차 볼거리 : 백제군사박물관, 탑정저수지, 계룡산국립공원 소재지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 604번길 46-20 예약 및 홈페이지 : 041-733-2063 / www.deokbawi.co.kr 5.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즐기는 래프팅 '봉화 청량산비나리마을' 비나리마을은 청량산과 낙동강이 만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오지마을로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에 몸을 맡기고 경치와 함께 한가로운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트래킹, 도예 자연 미술 체험 등 온가족이 즐기고 체험할 꺼리가 넘치는 곳이다. 체험거리 : 래프팅, 등산, 도예체험, 자연미술체험, 농사체험 먹거리 : 은어구이, 은어회, 한약우, 징코민 토종닭, 민물고기 매운탕 볼거리 : 청량산도립공원, 도산서원, 후토스 동산, 석천계곡 소재지 : 경북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길 141 예약 및 홈페이지 : 054-673-1927 / www.binari.invil.org 6. 굽이굽이 깊은 산골 맑은물 은어잡기 '진안 하가막마을' 진안 하가막마을은 천반산 계곡 맑은물로 물놀이와 대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하가막마을 추어탕의 별미를 맛보고, 마을 특산품을 한가득 안고 돌아가는 보람찬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체험거리 : 은어맨손잡기, 대나무줄낚시, 대나무 물총만들기 먹거리 : 순두부, 어탕국 볼거리 : 진안마이산, 천반산, 장수승마장, 무주덕유산 소재지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 571 예약 및 홈페이지 063-433-9198 / www.gamaklee.kr 물놀이 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6선 22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찰옥수수를 고르는 방법과 맛있게 찌는 요령,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 찰옥수수는 이삭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노랑찰 옥수수로 구분하는데, 검은 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B가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찰옥수수를 고를 때는 겉껍질이 푸르고 옥수수 알맹이가 꽉 차있으며 알맹이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랐다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 지기 시작한 것이며 흰찰옥수수 알이 우윳빛이 아니고 반투명이라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이다. 옥수수를 찔 때 껍질을 한 겹 남겨두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더 부드럽고 연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삭이 노화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 찐 다음 열이 식은 뒤 굳기 전에 냉동실에 보관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기 사 출 처 : 농촌진흥청 23 뉴스레터 98호(2015. 8.)
제철 찰옥수수, 껍질 한 겹 남기고 찌면 더 맛있다! 농촌진흥청, 찰옥수수 잘 골라 맛있게 찌는 요령과 보관법 소개 맛있는건 내가 먹어야지!! 월~ 월~ 제철 찰옥수수, 껍질 한 겹 남기고 찌면 더 맛있다! 24
25 뉴스레터 98호(2015. 8.) 그릇 좀 '가져오아'는 틀리고 '가져와'가 맞다
모음 충돌 회피 현상 출 처 : 국립국어원 쉼표, 마침표. 글 쓴 이 : 이대성(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국어에서는 모음이 연이어 나오면 둘 중 하나가 탈락하거나(마음 맘), 둘 중 하나가 반모음이 되어 이중모음으로 줄어들거나(가리어 가려), 두 모음의 중간쯤 되는 모음으로 축약이 되거나(아이 애), 두 모음 사이에 반모음이 첨가되거나 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른바 '모음 충돌 회피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앞의 세 가지는 음절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규정에서 다루고 있는 준말도 바로 모음 충돌 회피 현상과 관련이 있습 니다.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에 다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지면서, 즉 모음이 충돌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하여 준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보아[poa]'가 '봐[pwa]'로 줄어드는 것은, 모음 [o]와 [a]가 충돌하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하여 [o]가 반모음 [w]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고, 모음이 이렇게 줄어들 수 있으며 줄어든 경우에는 줄어든 대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오다'나 '오다'로 끝나는 용언은 어미 '-아'가 결합할 때 본말 형태인 '*오아'는 쓰지 않고 '와'만 쓴다는 것입니다. 즉, '그릇 좀 가져오아.'는 틀리고 '그릇 좀 가져와.'가 맞다는 것이지요. '되어'가 '돼'로 줄어드는 것도 모음 충돌 회피 현상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보아 봐'의 경우처럼 앞 모음이 반모음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두 모음의 중간쯤 되는 모음으로 축약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되어' 류의 표기와 관련하여 알아 두어야 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되어'는 [되어]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 이고 [되여]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이는 앞에서 말한 모음 충돌 회피 현상 중에서 두 모음 사이에 반모음이 첨가되는 경우입니다. 발음은 이렇게 두 가지가 가능하지만 표기까지 두 가지를 다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되여, *되였다'와 같이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다음으로, '사귀다'처럼 용언 어간이 'ㅟ'로 끝나는 경우에는 어미 '-어'가 결합하더라도 '*사' 또는 '*사겨'와 같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간혹 이렇게 줄여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이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흔히 '개어'를 '*개여'로, '개었다'를 '*개였다'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개여, *개였다'는 전설모음인 [ㅐ]의 영향으로 반모음 [ㅣ](j)가 첨가되어 [ㅓ]가 [ㅕ]로 바뀌는 현상을 반영한 표기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필연적인 음운 현상이 아니므로 소리를 따라 적는 원칙을 적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놓다'의 어간은 자음 'ㅎ'으로 끝나기 때문에 여기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가 오더라 도 굳이 축약 현상이 일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놓다'의 경우에는 '놓아 놔, 놓았다 놨다' 와 같은 축약 현상이 일어납니다. '좋아, 좋았다'는 '*좌, *좠다'가 되지 않는 것에 비추어 보면 예외적인 현상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놓다'에 한해서만 준말 형태로서 '놔, 놨다'를 인정합니다. 한글 맞춤법 차례차례 알아보기 - 모음충돌현상 26
뉴스레터 98호(2015. 8.) 주 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515 발 행 인 : 김남수 편집 디자인 : 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팀 편 집 인 : 임동문, 박형기, 홍석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