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리포트]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부동산114 부동산컨텐츠팀
목차 1. 왜 고속도로 사업지를 주목하는가 2.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1) 경기 서북부 지역 2) 경기 서남부 지역 3) 경기 남부 지역 4) 경기도 동북부 지역 3. 고속도로 개발 수혜지 투자시 유의사항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2
1. 왜 고속도로 사업지를 주목하는가 고속도로는 연결되는 두 지역간 인구와 물류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최고의 개발호재 중 하나이다. 경부고속도로가 70년대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한 것처럼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경제의 동맥 으로서 큰 몫을 해왔다. 68년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70년에는 경부고속도로, 호남, 남해, 영동고속도로가 잇달아 개통됐다. 그리고 2001년에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 전~진주간고속도로 전구간이 완전 개통되고 2004년 초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로 전국은 완벽한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섰다. 이러한 도로는 경제의 동맥으로서 물류수송은 물론 지역의 사람들의 생활권에까지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는 곧 또다시 도로와 도로가 연결되는 지역들의 균형적인 발전을 가져오며 교통난 문제해소에도 큰 역할을 차지한다. 따라서 고속도로 사업은 인접지역의 부동산시장 에도 호재로 작용해 땅값이나 주택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속도로 총 연장 길이가 2,786km로 세계 11위의 고속도로 보유국이다. 2002년만 해도 천안~논산 고속도로(80km), 여주~충주 고속도로 (41.6km) 등과 확장된 고속도로를 합쳐 191.7km의 연장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속적인 신 규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행거리가 55km 단축됐고 주행시간과 물류 비용도 각각 103분, 5860억원 이 절감됐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을 각각 1.4%, 12%감소시 켰다. 노선별 연평균 교통량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경부고속도로는 6.8% 호남고속도로는 15.8%의 교통량이 서해안 고속도로 등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교통량 해소와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은 2002년 1년 동안 땅값이 급등해 땅값 상승률이 8%에 달했다. 도로가 새로 개통되는 곳은 지역 부동산 가격도 오른다는 것을 다 시 한번 보여준 셈이다. 2.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1) 경기 서북부 지역 ㅁ 문산~서울 상암간 민자고속도로 = 파주에서 서울 상암 구간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3
사업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총 길이 44km, 4-6 차선 고속도로로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파주 LCD단지까지 30분 안에 도착 가능해지고 자유로 교통 난 해소와 파주 LCD단지 교통 여건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ㅁ 제2자유로 = 제2자유로(2009년 이후)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마포 상암을 잇는 도로로 기 존 자유로의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경기 서북부권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총 연장 구간은 24.9km 길이로 왕복 6차선 고속화도로로 뚫리며 운정IC~대화IC(7.6km)~ 강매IC(12.6km)~상암(5.2km) 연결된다. 고양 지역에서는 대화, 행신동은 IC가 인접해 있어 도로 접근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제2자유로엔 폭 3.5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하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시스템이 설치 운영된다.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며, 파주 운정 신도시의 경우 2009년 6~7월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 신도시 입주민은 교통 체증을 겪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ㅁ 제2외곽순환도로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현재의 외곽순환고속도로 바깥을 따라 수 도권을 순환(서울도심에서 반경 40~50 km) 하도록 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 로 건설된다. 모두 민간자본으로 총 연장은 550km에 달할 전망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동두천~김포~시화~오산~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원거리의 외곽도 시를 순환하는 노선이다. 현재 20여 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 고 있는데, 연내 노선이 확정되면 2007년부터 구간별로 추진 방안을 만들어 2009년에 착 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고속도로 사업 개요] 구간 총길이 도로폭 완공예정 문산~서울 44km 4~6차선 2011년 경기 서북부 제2자유로 24.9km 6차선 2009년 제2외곽순환도로 550km 4~6차선 2020년 안양~성남 21.86km 4~6차선 2013년 경기 서남부 광명~화성(광명~수원) 27.6km 4~6차선 2013년 평택~시흥 42.6km 4~6차선 2013년 서수원~평택 38.5km 4~6차선 2009년 경기 남부 서수원~의왕 12.04km 6~8차선 2012년 용인~서울 22.9km 6~8차선 2009년 서울~포천(구리~포천) 53km 4~6차선 2014년 경기 동북부 화성 남양뉴타운/비봉지구 38.5km 4~6차선 2012년 양평~화도 18.835km 4차선 2013년 주) 2008.8월 현재 조사기준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4
[수도권 고속도로 사업 현황] 2) 경기 서남부 지역 ㅁ 광명~화성간 서부고속도로 (광명~수원) = 광명시 소하동에서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를 잇 는 길이 27.6km, 폭 23.4 30.6m(왕복 4 6차선)의 수도권 서부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 으로 건설한다. 오는 2013년까지 건설된다. 이 도로는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영동고속도로, 시흥시 목감동에서 제3경인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하고 금곡, 입북(이상 수원), 대야미(군포), 목감(시흥), 남광명(광명) 등 5곳에 요금소 (IC)가 설치된다.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5
ㅁ 안양~성남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 제2경인 연결(안양~성남간) 고속도로는 제2경인고 속도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21.86km(4~6차로) 도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 간 도로를 연결해 정체가 심한 수도권 남부의 지역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ㅁ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 결하는 42.6km(4~6차로) 도로로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여 서해안지역과 수도권지역의 교통 지 정체를 완화시 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이남의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송산그린시티, 시화MTV는 물론 신도시 개발에 발맞춰 간선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팽창하고 있는 평택항의 물동량에 대한 다양한 이동로를 확보하여 물류비 절감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경기 남부 지역 ㅁ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 서수원~오산~평택 구간을 잇는 고속도로다. 2009년 10월에 완 공예정이다. 화성 통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 도로는 동서방향으로 화 성시 봉담읍 동탄면,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 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 로 건설된다. 총 연장 38.5km 길이에 4 6차로로 건설되며 모두 1조 1154억 원이 투입된 다. 이중 동서축의 봉담동~동탄신도시 21.7km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구간으로 활용 된다. 수도권 남부에서 제2경부축 역할을 하여 상습 정체구간인 수원, 화성, 평택, 오산 등 수도 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연간 3천여 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인근 지역 경 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ㅁ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 서수원~의왕 고속도로는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 동을 잇는 도로로 확장공사가 내년에 시작돼 2012년 마무리된다. 12.04km 구간이 현재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환경,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수원~의왕 도로는 내년 개통예정인 서수원 -오산-평택 고속도로(38.5km, 왕복 4-6차선), 현재 민자사업 협상이 진행 중인 서수원 -광명 고속도로(26.3km, 왕복 4-6차선)와 연결돼 서울과 경기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 면 수원 서부권을 비롯해 화성 봉담.동탄, 의왕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6
ㅁ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 =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 영통신도시에 인접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km의 이 도로에는 흥덕, 상현, 성복, 고기, 서판교, 고등 등 6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 되고 전체 구간의 60%가 교량 및 터널로 친환경적으로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지역의 서울 연결 도로(국지도 23호선, 분당~장지 등)의 교통이 분산되어 용인(수지지구), 수원(영통지구) 지 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도로자체가 유료로 운영되고 서울에 인접해서는 6차선에서 4차선으로 도로가 줄어 실제 효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4) 경기 동북부 지역 ㅁ 서울~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 = 서울~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을 연결하는 53km 구 간 걸친 고속도로이다. 서울 포천간 민자고속도로는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건설 예정인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그리고 남북으로 연결될 서울 문산,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와 함께 경기북부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노선은 아직 미정이나 강변북로 남구리IC ~ 구리 교문IC ~ 서울 중랑IC ~ 남양주 화정IC ~ 의정부 산곡IC ~ 민락IC ~ 포천 소흘IC ~ 가산IC ~ 포천IC ~ 신북IC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월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승용차로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북 부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ㅁ 화성시 남양뉴타운, 비봉지구 도로 확충 = 화성시 남양뉴타운과 비봉지구 등 개발사업 지역 3곳의 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남양뉴타운과 비봉택지개발사업 지역에 도로 11개 노선 (38.5km)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 교차로 9개소를 개선키로 했다. 또 지방도 313호선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3.7km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 고 뉴타운 지구에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4차로 도로(1.2km)를 신설키로 했다. 봉담2지구 택지개발사업에는 도로 4개 노선(17.4km)이 신설, 확장되고 송산~천천간 교차로 6개소를 포함해 9개의 교차로가 개선된다. 특히 향남 1, 2지구와 봉담 1, 2지구, 호매실지구 등이 인접해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우회도로가 신설되고 교차로 입체화 등이 추진된다. ㅁ 양평~화도간 도로(제2외곽순환도로) =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 중 하나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왕복 4차로 총 연장 18.835km이며 설계속도는 시속 100km이다. 이어지는 양평 ~ 가남 구간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7
구간 내 주요 시설물로는 화도 JCT, 양평영업소, 8개의 터널, 11개의 교량이 있다. 이 중 출입시설인 화도 JCT의 위치 선정 및 시설 형식의 채택에 있어서는 주요도로와 교차하는 지점 또는 도시 주변지역에 배치하고, 인접 출입시설과의 관계, 접속도로 및 경제성과 공공 성을 고려한다. 3. 고속도로 개발 수혜지 투자시 유의사항 교통사업 개발 단계에 따라 투자기간 고려할 것 고속도로 개발 사업 역시 계획 발표, 예산 책정, 착공, 준공의 단계를 거치며 주요 시점별 로 주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게 된다. 개발계획수립 및 발표, 착공, 준공 시기를 중심 으로 투자수요가 늘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도 오르게 마련이다. 이러한 개발 단계별 일정을 잘 체크하고 투자 시점과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 장 기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별로 자금 상황과 투자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한다. 도로변 토지보다는 접근성 좋은 아파트 단지 투자가 수월 기존 맹지성 토지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상 도로가 접한 토지로 변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 나 고속도로에 접한 토지는 아무런 효용 가치가 없는 녹지지역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사업에 따른 투자는 인근 토지보다는 안전성이 보장되는 인근 분양계획 단 지나 입주예정 아파트 단지를 투자 대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종전보다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단지를 골라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속도로 IC에서는 조금 떨어진 지역이 안전 인근에 고속도로 IC가 들어설 예정인 경우도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IC 인근 지역 토지나 부동산의 경우에는 오히려 규제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IC 경 계로부터 500m 이내의 토지에는 개발제한구역과 비슷한 정도의 규제가 적용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따라서 오히려 IC로부터 조금 떨어진 지역이 안전하고 가치 있는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서울까지 도로 연계성 꼼꼼히 검토할 것 고속도로 개발 지역의 투자는 얼마나 수도권 또는 서울 도심지 연계성이 뛰어난가 하는 점 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수도권 대도시와 서울 도심 등 인구와 업무시설이 집중된 곳을 지나 거나 연결되는 고속도로 라인을 선별 투자해야 주변 부동산도 상승 파급효과가 크다. 우회 연결, 또는 간접 연계되는 고속도로나 비수도권 간의 연결 고속도로는 그 수혜가 반감 되기 때문에 투자성 있는 개발 사업을 골라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끝> 수도권 고속도로 개발 현황 2008082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