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dition _ 지속가능하고 교통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지속가능하고 교통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Theme 02 들어가며 최근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물류연구사업의 필요성 이 대두됨에 따라 교통물류 R&D 5대 분야 로드맵 수립 기획 이 추진되었다. 이 5대 분야 중 사고 없는 안전교통(Safe Mobility) 기획에서는 교통사고 최소화 및 사망 자 제로화 지향 의 비전하에,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0% 이상 감소시키고 2020년까 지 교통안전 수준을 OECD 중위권 수준으로 제고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 정하였다. 이에 따라 교통이용자 및 교통안전관리, 교통수단 및 안 전한 교통시설 을 구현하는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사고 없는 안전교통을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과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였다. 이 글에서는 교통물류 R&D 5대 분야 로드맵 수립 기획 중 사고 없는 안전교통 (Safe Mobility) 기획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교통체계(Safe Mobility)의 개념 및 특성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이하 안전교통)란 교통이용자, 차량 및 도로환경의 위험요인과 교통시스템 발전에 대응하여 사고발생을 최소화시키고 발 왕종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피해를 경감시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교통체계 라 정의 할 수 있다. 이러한 교통체계의 구성요소는 <표1>과 같다. 14 월간 교통
특집2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표1 안전교통의 구성요소 구분 교통이용자 교통수단 교통시설 교통운영관리 안전교통 연구 분야는 크게 교통이용자 안전문화 개 선, 교통수단 및 교통환경 제공, 교통운 영관리 구현을 들 수 있다. 먼저 교통이용자의 교통안전문화 향상을 위해서는 교 통이용자의 위험행동 진단, 안전체험 교육훈련, 자격 능력 검증과 교통위반 단속 등 교통이용자 행동개선 촉진 및 위반 억제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한 개선은 비용이나 효과 측면에서 클 것으 로 보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다부처간의 협력이 뒤따 라야 한다. 다음으로 교통수단 및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서 는 사고예방, 피해경감 및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복합 센서 기술, 첨단 통신기술 및 능동안전 기술을 융 복 합한 지능형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 기술개발 등이 필 요하다. 그러나 향후 개발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는 고안전 지능형 교통안전 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인 식이나 시장보급성이 안전개선 효과를 좌우한다는 점 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의미 교통이용자(운전자/탑승자/보행자)의 이동을 보장하고, 교통약자를 보호하며, 교통사고를 억제하기 위한 교통안전문화 개선 교통수단의 사고를 예방 또는 회피하고, 교통이용자 (운전자/탑승자/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안전 교통수단 제공 교통수단의 이동환경에서 사고위험을 차단하고 교통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환경 구현 국민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는 국가 교통안전정책 및 관련 법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안전개선을 위한 안전교통 운영관리 구현 마지막으로 교통운영관리를 위해서는 이를 위 한 사회적 통제수단의 제공, 무인 및 자동화에 대응한 실시간 교통안전 감시 제어 기술개발은 물론, 효율적 인 선진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안전정책 및 법 제도의 개선도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안전교통 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 교통안전 현황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막대하다. 우리 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은 OECD 32개국의 최하위 수준 으로, 2012년 현재 도로교통사고로 5392명이 사망하 고, 34만 4565명이 부상하여 12.7조 원의 사고비용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책임유형은 주로 인적 요인(93%)으로, 안전운행 불이행(73%), 중앙선 침범 과 같은 운전자 법규 위반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용 자동차의 사망률(9.5명/1만 대)도 비사업용(2.4명/1만 대)에 비해 4배나 높은 수준 이다. 2004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어 기존 교통안전대책의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일 례로 위험도로 개량,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에 지속 적인 재정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미흡하다. 현 실정으로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의 개발 보급 이용 확대에 제약이 있다. 이것은 첨단 안전교 통수단 및 시설의 고비용 소요나, 사용의무 부과시의 거부감, 개인정보 노출 등 안전기술의 이용에 대한 사 회적 수용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정 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교통혼잡, 공해문 제 등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수요를 유도 하는 전략 수립 및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014 03 VOL.193 15
Special Edition _ 지속가능하고 교통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교통안전 기술개발 현황 우선, 대부분의 국가에서 교통안전 기술개발은 교통이 용자의 안전개선 촉진과 교통약자의 안전강화에 집중 되고 있다. 즉 운전자, 탑승자, 보행자와 같은 교통이 용자의 위험행동을 감시 진단 경고할 수 있는 안전 기술 개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훈련 시스템 강화, 보 행자 자전거 통행우선권 보장, 고령자 및 장애인 배 려 등 교통약자 안전 강화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둘째, 첨단 센서와 IT 기술이 융 복합된 고안전/지능 형 자동차로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지능형 센서 및 능동형 안전기술 기반의 충돌 이탈사고 예방, 충돌 회피 및 안전성 제어, 충돌시 충격완화 기술이 개발 및 적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신기술 적용에 따른 차량안 전성 평가를 위한 국제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셋째, 도로 시설 환경을 제공하는 안전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다양한 위험을 고려한 도로 안전설계, 악천후 대비 도로 시인성 향상, 지능형 충격 완화 흡수 도로시설물, 도로작업자 안전방호를 촉진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째, 지능형 교통관제 중심의 선진 교통안전관리시스 템을 구축 운영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감시 제어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분석, 위험도 평가, 위험예측 및 안 전경고에 의한 사고예방과 e-call 등 사고대응 시스템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 적용과 자율주행에 수반된 안전보안 문제 극복을 위해, V2X 통신의 안전보안 위 협, 자율주행시 사고의 책임 소재 등의 문제 해결 방안 을 모색하고 있다. 교통안전 정책 동향 및 전망 교통안전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어 있어 세 계적으로 사망자 제로 를 지향하는 노력이 진행되 고 있다. UN은 도로안전 촉진을 위한 10년 계획 (2011~2020)에서 도로 안전대책, 도로설계 및 교통수단 제공, 도로이용 및 사상자 지원 협력 등 5대 안건에 대하여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EU 는 2020년까지 도로교통 사망자 50% 경감을 위한 도 로안전 기본전략을 수립하여 회원국 내 최고 수준의 도로안전 표준 기준을 적용하고, 모든 형식의 안전 대책(협력-예방-능동/수동 안전 및 충돌 이후 피해경 감)을 고려하면서 타 분야(에너지, 환경, 교육, 연구개 발, 보험 등)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통합된 접근법을 적 용하고 있다. 미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달성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그램을 2010년 수립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안전문화, 운전자 교육 및 단속, 차량 및 기반시설의 안전개선 및 응급의료 서비스, 자료시스템과 분석을 포함한 7가지 국가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기술적 대책의 강력한 적용과 안전목 표 달성도를 측정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교통약자 배려와 교통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고령 자 및 어린이, 보행자 및 자전거, 생활도로 및 간선도 로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IT를 활용한 교통 사회 실현,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교통사회 구축, 교통 인프라의 중점적 효율적 정비와 효과적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40% 감소와 OECD 중위권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교통안전 제 고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제7차)을 수립하고, 국정목표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 15 재난 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 에 대응한 실천과 제를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 16 월간 교통
특집2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한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 대책 추진과 국민안전을 보장하는 R&D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교통 개선전략 및 미래기술 예측 교통안전 개선전략 교통안전 개선의 기본전략은 <그림1>과 같이 교통사 고 위험요인에 대응한 비용-효율적인 안전개선 대책 의 수립에 있지만, 실제로는 인적요인 도로환경요 인 차량요인이 단독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교통안전 개선전략 수립을 위해 유의해야 하는 점을 살펴보면, 먼저 운전자 인적 요인 연구에서는 잠재적 인 운전자 행동변화를 관찰하고, 경고시스템의 이해를 보장하며, 잘못된 긍정과 위반을 최소화하는 기반 연 구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운전자 및 차량에 대 한 선제조치의 궁극적인 성공은 기술, 규제 및 시장 인 자의 복잡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안전시스템이나 장치의 실제 적용 및 보급은 운전자 수용성과 사회적 수용성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외 에도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재정투자와 도출성과의 시 장보급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생성할 필요가 있으며, 신기술에 대한 국가적 인증은 안전기술에 관한 책임 문제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교통안전 미래기술 예측 교통안전 미래기술 예측을 위해서는 사회현상, 기술발 전 및 제도정책 측면에서 안전교통의 미래 이슈를 분 석해야 하며, <그림2>와 같이 교통안전문화 개선, 지 능형 고안전 교통수단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도로안 전성능 향상의 3대 추진전략에 따른 안전교통 R&D Needs를 도출할 수 있다. 교통사고(사망) 위험분석 - 인적 오류/위반(94%), 차량/도로환경(6%)과 안전개선 전략 사고발생(형식) 위험사건 위험요인 안전개선 방안 차량-차량 충돌 기타 추돌-주정차 추돌-진행 측면충돌 정면충돌 치-차(2097명 사망, 40.1%) 차량단독 기타 170 전도 128 주차차량충돌 8 이탈-기타 51 이탈-추락 145 공작물충돌 치량단독(1128명 사망, 21.6%) 차량V사람 기타 보도통행 길가장자리 차도통행 횡단중 66 121 212 347 216 335 차-사람(1998명 사망, 38.2%) 344 571 626 855 1028 안전운전 불이행(71%) 중앙선 침범(8.9%) 신호위반(7.3%) 과속(2.3%) 안전거리 미확보 추월 차로 위반 부당한 회전 교차로운행 위반(2.2%) 직진/우회전 진행방해 보행자보호의무위반 (3.3%) 횡단보도 횡단: 20% 횡단보도부근 횡단 기타횡단(무단횡단): 39% 길가장자리구역 통행 등지고/마주보고통행: 8% 보도통행 노상작업 그림1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한 위험요인에 대응한 안전개선 전략 인적요인: 모든 사건 인지오류(41%) -감시 부적절(20%) -주의부산(15%) 판단오류(34%) -과속(8.4%), 커브 과속(4.9%) -잘못된 가정(4.5%) -불법 취급(3.8%) -간격/속도 오판(3.2%) 실행오류(10%) -난폭운전(4.9%) -빈약한 방향 제어(4.7%) 비-실행 오류(7%): 졸음 차량 내부 비-운전 활동(18%) 대화/통화(11.6%), 다른 활동(2.5%) * 피로(23%): 정상의 2배 높은 오류 차량측: 기술결함(2.6%) -타이어, 노후화/ 차륜 결함(43%) -제동 결함/노후화(25%) -운행장치/엔진결함(10.5%) 도로/환경 조건(2.6%) 도로(1.8%): 미끄러움(50%), 투시지장(16%) 기후(0.3%): 안개/비/눈(4.4%) 교통환경: 교차/분기/병합/분리 교통관제: 신호제어결함 운전자 교육/훈련 개선 -안전운전 촉진 규정위반 단속강화 - 과속, 음주, 무단횡단 더욱 차량 - 능동안전: 검지/경고/회피 첨단운전자지원(ADAS) - 수동안전: 안전띠/에어백 -협력시스템: V2V, V2I - 신차안전성능평가 강화 더욱 도로시설 - 도로안전성평가/개선Prog - ITS(V2X) 안전정보제공 비상대응과 부상자 서비스 개선: e-call 취약 도로 사용자 방호 - 오토바이/이륜차 - 보행자/자전거 - 고령자/장애자 도로안전 정책의 실행 - 안전협력과 책임 강화 - 현장 안전활동 감시 - 안전정책의 효용성 평가 - 사고자료 수집/분석 개선 - 사고조사/위험이해 증진 2014 03 VOL.193 17
Special Edition _ 지속가능하고 교통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사회 현상 기술 발전 제도 정책 미래 안전교통 주요 이슈 교통사고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교통 안전문화 개선 - 교통안전 교육홍보 강화, 교통사고 위험의 경각심 제고 - 필요시 교통위반 단속 등 교통이용자의 안전문화 향상 교통이용자 안전개선과 교통약자의 안전강화 촉구 - 교통사고 책임유형은 운전자 인적요인(93%)이 절대적 - 저출산 시대,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 우려 - 사업용 자동차의 장시간, 과부하 운전 안전개선 시급 교통수단 / 시설의 확산을 위한 사회적 수용성 강화 - 첨단 안전교통수단/시설의 고비용 소요, 보급확산의 장애요소 - 안전기술 사용의무 거부, 개인정보노출 등 사회적 수용성 저조 교통이용자의 행동분석 및 안전개선 기술/시스템의 발전 - 운전자 거동/상태 분석,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 HMI 연구투자 확대 - 이용자 안전행동개선을 위한 안전체험 교육훈련 시스템 확대 - 교통위반자 정보교환과 첨단 교통위반(과속/음주) 단속기술 강화 지능형 교통관제 중심의 선진 교통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 위험도기반 교통안전정보관리, 안전감시/안전정책 효용성 평가 - 통합 교통안전제어센터 운영, 사고예방 피해 및 혼잡완화 첨단 세서와 IT기술이 융 복합된 고안전/지능형 자동차로 발전 - 사고예방/회피의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도입 확대 - 능동적 위험판단/사고회피가 가능한 자율주행차량 개발, 상용화 교통안전 핵심기술의 원천기술 확보 및 특허회피 전략 강화 - 부상기술: 충돌회피, 도로안전설계/진단, 운전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 공백기술: 실시간 사고위험도 평가와 안전 우선순위 평가 분야 첨단 정보통신기술 적용과 자율주행에 수반된 안전보안 문제 극복 사망자 0지향의 교통안전 계획 및 국가 정책 추진 - 교통사고 감소율 정체, 기존 안전대책의 한계 극복 - 국내 도로교통 안전 OECD(32개국) 중간 수준 도달 목표 지향적 교통안전관리 및 안전시스템 선진화 - 명확한 교통안전목표 수립과 효용성이 입증된 안전대책 선정 - 진행과정의 추적성 관리를 통한 목표 지향적 교통안전 성과관리 사회적 합의와 협력 기반의 교통안전 규제정책 강화 - 속도규제, 음주단속,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등 안전규제 강화 핵심기술 확보와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가적인 제도/지원 강화 추진전략 교통안전 문화개선 지능형 고안전 교통수단 도로안전 성능향상 안전교통 R&D Needs 안전교통 R&D 추진과제 교통이용자 안전행동 개선 실시간 교통안전 감시/제어 위험도 기반 통합 교통안전관리시스템 차량충돌사고 예방 2차 사고 예방/피해경감 차량안전성능평가 차량-인프라 통신 기술 지능형 도로 안전 도로 시설/환경 안전 도로이용자 위험도 경감 그림2 안전교통 미래 이슈 분석과 R&D Needs 안전교통 R&D 로드맵 수립 교통체계의 목표는 결국 교통사고의 최소화와 사망자 제로화에 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 단기적으로는(~2018) 지능형 협력형 교통안전 핵 심기술 개발, 중기적으로(~2023) 사망자 50% 감소 지 원과 선진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구현, 장기적으로는 (~2030) 사망자 75% 감소 지원과 Global Top 10 수준 의 안전 확보라는 단계별 목표설정이 필요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통이용자 안전문화 향상 및 위험도 기반의 교 통안전관리 선진화이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주요 원 인(93%)인 운전자 인적오류 예방, 교통이용자 위반 억 제 및 안전행동 개선을 통한 교통이용자 안전문화 향 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통안전의 상시 감시, 위험예 측/경고 및 비상대응 고도화에 대응하고 자율주행안 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교통안전 감시 제어 시스템 구 축, 교통안전 위험정보 공유와 선진교통안전관리를 통 한 안전정책/투자판단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지능형 고안전 교통수단 개발 및 교통환경 구현 이다. 복합센서 융합 위험예측과 능동형 안전제어기술 의 통합, 충돌과정의 이해와 부상예측 및 지능형 충격 완화를 통한 사고예방 및 피해 경감을 우선 추진하며, 교통시스템의 지능화, 자동화에 따른 안전보안과 신뢰 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안전성능 검증환경 구 축 및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 한 위험에 대응한 도로안전설계, 악천후 대비 도로 시 인성 향상, 도로측 충격 완화 및 흡수, 작업자 안전방 호 등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루 어져야 한다. 이외에도 첨단 교통수단 및 시설의 성공 적 시장도입을 위한 안전규정체계 마련도 필요하다. 18 월간 교통
특집2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2013 2018 2023 2030 2040 교통사고 사망자수 2.6인/1만 대(OECD 평균 1.25명) 사망자 수 50% 감소 사망자 수 75% 감소 사망자 제로 교통 이용자 및 교통 운영 관리 교통 수단 교통 시설 그림3 안전교통 중장기 로드맵 2014 03 VOL.193 19
Special Edition _ 지속가능하고 교통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안전교통 중점분야별 추진과제 안전교통 중점분야별 추진과제를 교통수단, 안 전한 교통시설, 교통이용자 및 교통운영관리 선진화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통체계 기획의 정책적 의미와 기대효과 교통체계 수립 기획은 새정부 국정 비전인 국 민행복 구현 과 부합되며, 국정목표인 재난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 를 구현할 수 있는 실행방안이다. 또 운전자 실수를 지원하여 사고를 예방 또는 회피하고, 교통이용자[운전자/탑승자/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안전 지능형 교통 수단 제공 - 복합센서 융합 위험예측과 능동형 안전제어기술의 통합, 충돌과정의 이해와 부상예측 및 지능형 충격완화를 통한 사고예방 및 피해 경감 - 교통시스템의 지능화, 자동화에 따른 안전보안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안전성능 검증환경 구축 및 국제협력 추진 전략분야 성과물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교통수단 복합센서 융합안전 시스템 지능형 능동안전차량 2차사고 예방 및 충격완화 시스템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 지원 능동형 사고예방/대응 기반기술 구현 첨단 안전자동차 안전성능평가기술개발(기존사업연계) - 졸음운전감시장치, 야간보행자감시장치 - 자동비상제동장치, 차로이탈 경고장치 차량충돌 2차사고 예방 및 충격완화 기술 개발 사망자 50% 감소 지원 스마트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전용도로 차량간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복합센서 융합 안전시스템 개발 - ADAS 센서융합(레이더, 비전, 레이저 스캐너) 고성능 차량검지 - V2I 정보/ADAS 센서융합 주변환경 인지 및 절대측위 정확도 향상 - 융합정보기반 충돌위험 경고 및 사고회피 능동안전제어 - V2I 및 GPS 교란에 대응한 차량간 고성능 협력 측위/보정시스템 - 안전시스템 시뮬레이션 평가/실차시험 검증 대중교통차량 보행자 사각지대 감시 및 충돌방지 시스템 개발(시범적용) - 버스정류장 주변 승하차/차량근접 보행자 전방위 안전감시 및 충돌경고 시스템 구현 - 환경센서/융합정보기반 충돌위험판단 긴급제동 - 차량충돌 후 피해최소화 거동(진행방향제어/차선유지) - 고정밀 충돌감지 및 탑승자세대응 스마트 에어백 전개 일반차량 적용확대 반 자동 자율주행차량 지능형 능동안전챠량 교통수단 이동환경에서 사고위험 차단과 교통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로교통환경 구현 - 다양한 위험에 대응한 도로안전설계, 악천후 대비 도로 시인성 향상, 도로측 충격 완화 및 흡수, 작업자 안전방호 등 교통 환경 구현 - 실시간 도로상태 감시 및 자체 위험경고를 제공하고 교통이용자의 오류를 수용하는 자기설명형(ESR) 지능형 도로환경 구축 기반 기술 확보 전략분야 성과물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 지원 능동형 사고예방/대응 기반기술 구현 사망자 50% 감소 지원 스마트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야간시인성 증진기술/ 이동식 평가시스템 야간/악천후 도로 시인성 증진 기술 개발 - 무조명 구간 저비용 저전력 차량 감응형 조명시스템 - 자체 발광형(축광)/고내구성 노면표시(비드, 도료) - 이동식 영상기반 시인성 측정 및 평가 시스템 기상상태 제어 시스템 지능형 안전도로 구현 교통시설 도로측 충격흡수 및 작업자 보호시스템 도로/교통환경통합 안전진단/대안도출 시스템 도로 이용자 교통사고 위험도 경감 기술개발 - 충돌 피해 최소화 지주 및 지능형 충격흡수시설 - 도로작업자 안전경보 및 도로작업 시설 자동 설치/철거 장비 - 교차로 시인성 증대 및 차량 충돌 예방 시스템 - 보행자 보호를 위한 횡단보도 위반 차량 저지 시스템 - 도로/교통환경 통합안전진단/대안도출 Tool 이륜자동차 안전기준 및 통합안전검사 시스템 개발 지능형 도로상태 감시 시스템 능동 피해경감 시스템 도로작업자동화 시스템 그림4 교통체계 수립을 위한 추진과제 20 월간 교통
특집2 사고 없는 교통체계(Safe Mobility) 교통이용자[운전자/탑승자/보행자]의 이동을 보장하고, 교통약자를 보호하며, 교통사고를 억제하기 위한 교통안전문화 개선 - 교통사고 주요 원인(93%)인 운전자 인적오류 예방, 교통이용자 위반억제 및 안전행동 개선을 통한 교통이용자 안전문화 향상 - 교통안전의 상시감시, 위험예측/경고 및 비상대응 고도화에 대응하고 자율주행안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교통안전 감시, 제어시스템 구축 기반기술 확보 전략분야 성과물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 지원 능동형 사고예방/대응 기반기술 구현 사망자 50% 감소 지원 스마트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교통이용자 및 교통운영 관리 선진화 위험행동진단/ 평가 안전체험 모의훈련 시스템 사고위험 예측/ 안전성과 관리 시스템 교통이용자 운전행동 평가 및 개선 기술 개발 - 사업용 운전자 실시간 위험감시, 피로진단 및 안전경고 -실차기반 운전행동 자동평가 시스템 -고위험상황 체험 시뮬레이션 기술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위험도 평가 기술 개발 일반운전자 적용확대 보행자 적용확대 - 교통사망사고 원인조사 및 위험분석 - 도로이용자/사고시나리오별 위험인자 DB구축 - 위험노출지표, 사고심각도 모델, 위험도평가 모델 - 사고비용산정 및 안전대책 우선순위 선정 프로그램 실시간 교통위험 감시 및 안전통제 시스템운영 교통위험 안내운행차단 시스템 실시간 교통안전감시 제어시스템 실시간 교통안전 감시/제어 기술개발 - 도로구간별 실시간 안전감시/경고 시스템 - 교통흐름/위험상황 안전제어시스템 사고위험 예측시스템 그림4 교통체계 수립을 위한 추진과제(계속) 한 제7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중의 교통안전목 표인 2020년 사망자 40% 저감 을 달성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며, 제2차 건설교통 R&D 중장기계획 (2013~2017) 을 통해 추구하는 지속가능하고 국가도로교통 구축을 위한 안전기술 개발의 체계적인 실행방안이다. 안전교통의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서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교통이용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체감효과이다. 즉 첨단 교통안전센터의 지능형 정보제공과 교통운영 관리를 통해 사고가 예방되고, 사고 회피 및 신속한 사 고 회복이 이루어지며, 교통혼잡이 완화되는 효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통시설에 대한 과학 기술 적용이 효과이 다. 교통시설에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되고 지능형 차 량 등이 보급되면 차량 간 충돌과 같은 교통사고를 약 80%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 약자를 포함한 Human Factor/HVI (Human Vehicle Interface)의 이해와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원천기 술과 스마트카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사회 경제적 효과이다. 연차별 계획이 예정대 로 완료된다면, 2020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40% 감소, OECD 수준의 교통안전 확보 등 교통안전 목표 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렇게 교통 사고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다면 향후 사회적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국가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 다. 2014 03 VOL.19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