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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pissn / eissn Research Article 소비자교육을위한중년기소비자의성별, 비만도별외식행동, 식생활라이프스타일및건강한식생활역량의차이분석 박종옥 충북대학교소비자학과 Analysis of comparisons of eating-out, dietary lifestyles, and healthy dietary competencies among middle-aged consumers according to obesity status and gender for implications of consumer education Park, Jong Ok Department of Consumer Science,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eongju, Chungbuk 28644, Korea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differences in eating-out, dietary life styles, and healthy dietary competencies among middle-aged consumers according to obesity status and gender for implications of consumer education. Methods: Data were drawn from the 2016 Food Consumption Behavior Survey, and 3,022 subjects (mail 1,388; female 1,634) who were middle-aged adults were investigated. Analysis of variance with Scheffe test, t-test, χ 2 -test, and factor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v.24. Results: Males showed less interest in diet than females. For both males and females, higher BMI degree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interest in diet. For frequency, monthly average consumption expenditure, one-time cost for eating out, and drinking frequency, males showed higher levels than females. Especially for the male group, higher obesity status wa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eating out and drinking. Dietary lifestyles of males and females turned out to be very similar. For the male group, normal group was more likely to show health and high quality pursuit dietary life-style than the other groups. For females, the normal group were more likely to show health and high quality pursuit dietary life-style and safety pursuit dietary life-style than the other groups. The level of healthy dietary competence for females was found to be higher than that for males. For the female group,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obesity status, and practice wa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in determining a healthy dietary life. Conclusion: For dietary life-related education for obese middle-aged consumers, it is important to emphasize less eating-out and drinking and less overeating while eating-out based on the results that eating-out, drinking, and overeating in the obesity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the normal group. It is important to focus on the value of dietary life and diverse foods, based on the results that the obesity group was less likely to be have healthy dietary lifestyles and consume less diverse foods than the normal group. KEY WORDS: middle-aged consumers, obesity, gender, dietary life style, healthy dietary competency 서론 성인기에서 40대와 50대는일반적으로중년기라일컫는다. 중년기는사회에서중간관리자이상의역할을수행하게되면서다른연령층보다외식과음주를자주하는시기이다. 1 또한호르몬의변화와기초대사량의감소등으로 체중이증가하고허리둘레가증가하는특성을보인다 년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의하면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25 이상인비만율이남성은 40대에서 45.6% 로가장높았고, 50대에서는 40.3% 이었으며, 여성은 40대에서 25.4%, 50대에서 36.2% 로점차증가하는성향을보였다. 3 중년기의비만은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Received: November 7, 2017 / Revised: November 27, 2017 / Accepted: December 4, 2017 To whom correspondence should be addressed. tel: , nekoyaon@snu.ac.kr 2018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 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61 심혈관계질환등만성질환의위험을증가시키므로예방이매우중요하다. 비만은유전적인요인, 호르몬관련대사이상등과함께, 섭취열량대비신체활동량부족과부적절한식행동등의환경적요인이복합적으로관련되어발생된다. 4 비만을초래하는부적절한식행동요인을밝혀내기위해서는종단연구가가장바람직하겠지만, 현재비만인집단과정상체중집단의식품소비행태를비교하여차이점을분석해보는연구도중요할것으로사료된다. 그리고분석결과에기초한소비자교육을통해식행동교정을할수있다면비만예방에매우큰도움이될수있을것이다.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6년건강한식생활을위한 국민공통식생활지침 으로다양한식품섭취, 아침밥먹기, 과식을피하고활동량을늘릴것, 술자리피하기, 가족과함께식사횟수늘리기, 덜짜고 덜달고 덜기름지게먹기, 단음료대신물마시기, 필요한만큼음식만들기, 우리식재료활용하기등의 9가지를발표하였다. 5 건강한식생활지침을따르지않는식생활, 즉, 다양성부족, 잦은외식과음주, 과식등은비만과관련이있다고알려져있다 ~ 2009년국민건강영양조사에참여한여성 3,565명을대상으로성인의비만도에따른식행동의차이를알아보기위해비만군과정상군으로나누어분석한결과, 비만군의식사의질과다양성이정상군에비해낮았다. 6 뿐만아니라최근의체계적고찰연구에서 34개의선행연구를분석한결과, 낮은식사의질과다양성부족은비만과관련되고있음이밝혀졌다. 7 한국식품연구원곽창근팀은 2007 ~ 2010년의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를이용해 20세이상 7,960명남성의식생활을분석해비만에대한외식의영향을통계적으로분석하였다. 식품섭취량은공급원에따라가정식, 외식, 단체급식, 패스트푸드로나누어분석하였으며, 그결과가정식과외식이비만유병률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특히외식의경우 100 g의추가적인섭취는비만유병률을약 2.69% 높이는데반해가정식은 0.98% 밖에높이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비해단체급식과패스트푸드는유의성이없었다. 8 부산지역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결과에서는단순한외식횟수보다패스트푸드섭취빈도가비만도와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8 이러한결과는외식그자체보다외식으로무엇을섭취하는가가비만도와좀더밀접한관계가있을수있음을시사한다. 또한부산, 경남지역주부를대상으로한연구역시외식행동이비만도와관련이있음을밝혔으며, 특히 51세이상의여성집단의경우다른연령집단보다외식이비만도에끼치는영향이더큰것으로나타났다. 9 음주는한국인의주요건강문제중하나로폭음인구비율은 OECD 국가중 1위를차지하고있으며, 특히여성음주율이급속히증가하고있다. 10 술은높은열량을가지고있을뿐아니라일반적으로술과함께고열량안주를섭취하게되므로잦은음주는비만을초래하기쉽다. 서울시민을대상으로한비만실태연구에서고위험음주는비만확률을증가시키는남녀공통개인요인들중하나라고보고하였다. 11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비만과관련이있는것으로밝힌선행연구도있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식생활과관련된기본적인욕구, 음식구매및소비, 식사방법, 외식등식생활전반에걸친가치와문화를의미하는것으로, 소비자의식습관및식품소비등식생활전반에영향을끼치기때문이다. 12, 13 부산지역대학생을대상으로실시한한연구는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 5개요인즉건강추구, 안전성추구, 분위기추구, 미식추구, 서양음식추구로구분하였고이에따른비만수준을분석하였다. 그결과, 저체중과정상체중군은건강에관심이높은반면, 과체중과비만체중군은건강음식추구보다는미식과서양음식추구를선호하는것으로분석되었다. 또한과체중군은안전성추구를, 비만체중군은분위기추구에서높은선호수준을보였다. 14 대구와의정부에거주하는남녀 20 ~ 39세소비자를대상으로설문조사를통하여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따른다이어트관련태도를살펴본연구결과에따르면,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요인분석한결과 4개요인즉, 건강고려, 유행추구, 맛추구, 편의성추구요인으로분류되었다. 그리고식생활라이프스타일집단별다이어트관련태도의차이를분석한결과는다이어트시행횟수, 시행기간, 감량몸무게, 다이어트식품구매여부, 다이어트식품광고신뢰정도에있어서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은반면, 다이어트에대한관심과다이어트동기, 다이어트식품구매시식품의약품안전처인정제품확인여부, 다이어트식품구매시판매자의신뢰성확인여부, 허위과대광고에관한피해사례및부작용확인여부, 그리고소비자보호관련법률인지도에서는유의한차이를보였다. 15 이러한측면에서식생활라이프스타일이비만과어떠한관련이있는가를살펴보는연구는매우의의가크다고사료된다. 가처분소득의증가, 여성의사회진출가속화, 여가시간의증대, 핵가족화등의영향으로가정에서의가사노동시간이줄면서외식행동은점차늘어나게되었으며외식산업의발달역시소비자의외식을활성화시키고있다. 16 이러한측면에서그리고 40 ~ 50대중년기소비자의경우직장에서중간관리자등으로회식자리를자주갖게되는경우등을고려할때, 개인소비자의외식과음주행동이비만에

3 62 / 중년소비자의식행동및건강한식생활역량 어떠한영향을끼치고있는지를파악하는것은매우의미있다고할수있다. 특히한개인의식생활을전반적으로지배하는식생활라이프스타일이비만과어떠한관련이있는지를파악하는것은중년기소비자의비만예방을위해매우필요하다고판단된다. 그리고이러한연구결과는중년기소비자의비만예방을위한교육시주요한시사점을제시해줄것으로기대한다. 특히영양지식과체질량지수와관련이없다는연구결과는 17 단순히지식위주로이루어지는영양교육에문제점이있음을시사하고있으며이러한문제점을개선할수있는방안측면에서도시사점을제시해줄것으로기대한다. 본연구의목적은 2016년식품소비행태조사에참여한 40 ~ 50대중년소비자의외식과음주빈도, 식생활라이프스타일, 건강한식생활역량등에있어서성별, 비만도별로차이가있는지를살펴보고, 이에기초하여건강한식생활을유지하기위한소비자교육프로그램에대한시사점을도출하는것이다. 연구방법 연구자료및연구대상연구자료는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6년식품소비행태조사의원자료를이용하였다. 이자료는우리나라일반가구및만 13세이상 75세미만의모든가구원을모집단으로하고 2010 인구주택총조사조사구명부에기초를두고층화추출방법을이용하여표본을추출함으로써조사대상자의대표성을확보하고있다. 또한이자료는우리나라소비자의전반적인식품구매행태, 식품선호변화, 식품정책에대한만족도등을파악하여농업의경쟁력제고와식품수요자인소비자의만족도제고를목적으로, 2013년부터매년 3개집단, 즉식품주구매자, 성인, 청소년을대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하여수집하고있다. 18 이중본연구는 2016년성인을대상으로한식품소비행태조사자료를이용하였으며총 6,486명의응답자중 40대와 50대만추출하여총 3,022명 ( 남성 1,388명, 여성 1,634명 ) 의자료를분석하였다. 연구내용성인가구원설문지는식생활행태, 식품안전성, 식품표시사항, 식품관련교육 / 홍보 / 정보, 식품관련피해 / 구제, 식품관련소비자정책,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소비자역량지수, 배경질문등 9개영역으로이루어져있으며, 본연구에서는식생활행태,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소비자역량지수중건강한식생활역량, 배경질문문항을분석하였다. 배경질문에는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가구형태, 평균가구소득, 체중조절에대한관심과식사량조절경험등의문항이있으며키와체중을기입하도록되어있다. 이자료를이용하여 BMI를계산하였으며, BMI 23 미만은정상군, 23 ~ 25 미만은과체중군, 25 이상은비만군으로분류하였다. 식생활행태에는외식빈도 ( 일주일간총횟수및외식유형에따른횟수 ), 외식비용, 음주빈도문항을분석하였다. 외식빈도와음주빈도는지난일년을기초로평균횟수를조사하였으며매일 (7점), 주 4~5회 (4.5점), 주 2~3회 (2.5점), 주 1회 (1점), 2주일에 1회 (0.5점), 1달 1회 (0.25 점 ), 2 ~ 3달에 1회 (0.08점), 2 ~ 3달에 1회미만 (0.05점), 없음 (0점) 으로측정하여주당횟수로점수화하였다. 따라서 1의값은주 1회를의미한다. 외식유형에따른외식빈도는지난일주일간아침, 점심, 저녁으로외식을한평균횟수를조사하되, 외식유형으로는 1 일반식당, 2 단체급식 ( 직장, 학교 ), 3 카페 베이커리, 4 백화점 마트, 5 편의점, 6 길거리음식 ( 포장마차등 ) 으로구분하여조사하였다. 그리고외식비용은최근 1년을고려하여월평균외식비용과 1회외식비용 (1인당지불비용기준 ) 을조사하였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중년기소비자가자신의돈과시간을어떻게사용하는가를의미하며본연구의분석자료인 2016년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사용한 23개식생활라이프스타일측정문항을그대로이용하였다. 그리고건강한식생활역량역시은건강한식생활을영위하기위해필요한지식, 실천 ( 행동 ) 수준을측정하는 10개문항으로역시본연구의분석자료인 2016년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사용한 10개측정문항을그대로이용하였다. 구체적으로지식측정문항은총 4개로 아침식사는건강을유지하고과식을피하게함, 가족과함께식사하는것은식생활에서중요한의미를가짐, 건강을위해적정체중을유지를위한식사량조절이필요함, 채소, 과일, 통곡류등건강에좋은농식품을알고있음 등이다. 실천측정문항은총 6개문항으로 아침식사를챙겨먹고규칙적으로식사하는편임, 하루한번이상가족 ( 가족중일부또는온가족 ) 과함께식사를함, 음식을과식하지않고필요한양만큼섭취함, 영양균형을위해매끼다섯가지기초식품군을먹으려고노력함, 적절한영양섭취를위해다양한식품을고루섭취함, 평소채소, 과일, 통곡류를많이섭취함 등이다. 건강한식생활역량측정문항의신뢰도는 Cronbach α 계수로측정하였으며, 지식측정문항은 0.61, 실천측정문항은 0.74, 전체 10개측정문항은 0.81로각각나타났다.

4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63 자료분석본연구의분석은 SPSS v.24 통계프로그램을이용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일반적특성은빈도와백분율의기술적통계기법을이용하였으며, 성별, 비만도별차이를분석하기위해 t-test, 카이검증, 일원분산분석 (ANOVA) 과사후테스트로 Scheffé test를이용하였다. 특히일원분산분석 (ANOVA) 시여성집단의경우집단내연령대 (40대와 50 대간 ), 교육수준 ( 고등학교졸업이하와대학교졸업이상간 ) 의차이를보정하여분석하였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분석은남성, 여성집단각각요인분석을실시하여식생활라이프스타일요인을추출한후비만도별라이프스타일요인의특성을분석하였다. 요인추출방법은주성분분석과 VARIMAX 직각요인회전을통하여 eigenvalue 1 이상의요인을추출하였다. 결과 조사대상자의일반적특성조사대상자 3,022명중남성은 45.9% (1,388명), 여성은 54.1% (1,634명) 이었으며, 남성은정상군 41.4% (575명), 과체중군 36.9% (512명), 비만군 21.6% (301명) 의분포를보였고, 여성은정상군 61.2% (1,000명), 과체중군 25.9% (423명), 비만군 12.9% (211명) 의분포를보여남성이여성보다정상군비율이낮은반면과체중군과비만군비율이높은특성을보였다 (χ 2 = , p < 0.001). 조사대상자의일반적특성을성별, 비만도별로나누어살펴본결과는 Table 1과같다. 연령은 40대 49.5% (1,497 명 ), 50대 50.5% (1,525명) 로유사한비율을보였으며, 성별차이는없었다. 교육수준은고졸이하 60.9% (1,841명), 대졸 ( 전문대포함 ) 이상 39.1% (1,181명) 이었으며, 남성은여성보다대졸이상의비율이높았다 (χ 2 = , p < 0.001). 직업의경우서비스 판매직이 31.5% (951명) 로가장많았고, 관리자 전문직 사무직이 26.8% (809명), 주부 학생 기타집단이 24.1% (731명), 농어업 기능 생산직이 17.6% (531명) 이었다. 남성의경우관리자 전문직 사무직과농어업 기능 생산직의비율이높은반면, 여성의경우주부 학생 기타집단과서비스 판매직의비율이높아, 성별에따라유의한차이가있었다 (χ 2 = , p < 0.001). 1인가구는 5.8% (175명) 이었고, 평균가구소득은 300만원이상이 75.4% (2,356명) 의비율을보였으며, 여성의소득수준이남성에비해유의하게낮은수준을보였다 (χ 2 = 15.94, p < 0.01). 비만도별일반적특성은남성과여성으로분류한후각각분석하였다. 남성은비만도별로전혀유의한차이를보이지 않았으나, 여성은연령, 교육수준, 직업에있어서유의적차이를나타냈다. 즉, 정상군의연령은 40대 59.2%, 50대 40.8% 의분포이지만비만군에서는 40대 31.8%, 50대 68.2% 의분포를보였으며, 정상군의교육수준은고졸이하 64.4%, 대졸이상 35.6% 이었으나비만군에서는고졸이하 81.0%, 대졸이상 19.0% 로비만군에는 50대와고졸이하의비율이높았다. 그리고직업에서는비만군의경우관리자 전문직 사무직의비율이낮고, 농어업 기능 생산직은높았다. 조사대상자의성별, 비만도별체중조절경험특성 Table 2는조사대상자의체중조절에대한관심도와식사량조절경험유무를성별, 비만도별로살펴본결과이다. 체중조절에대한관심도는 5점리커트척도로측정한결과남성이 3.10, 여성이 3.55로여성의관심이유의적으로높았다 (p < 0.001). 또한남녀모두비만군에서체중조절에대한관심이가장높았고, 과체중군, 정상군의순이었다. 또한식사량을조절한경험이있는대상자의비율은남성 22.1%, 여성 50.2% 로여성이남성에비해유의적으로높았다. 비만도별식사량조절경험분석결과는남성은식사량조절경험자의비율이정상군 (14.1%), 과체중군 (23.6%), 비만군 (34.9%) 의순으로비만수준이높을수록높아지는특성을보였고, 여성은과체중군 (60.8%) 이가장높고, 정상군 (49.9%), 그리고오히려비만군 (30.8%) 이가장낮아남성과매우다른특성을보였다. 외식빈도및외식비용, 음주빈도외식빈도및외식비용, 그리고음주빈도를성별, 비만도별로분석한결과는 Table 3과같다. 총외식빈도는지난일년을고려한주평균외식빈도를조사하였으며, 그결과일주일평균 1.57 회로나타났다. 성별에따라서는남성 1.89 회 / 주, 여성 1.26 회 / 주로남성이여성보다빈번하게외식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p < 0.001). 그러나비만도에따라서는남성, 여성모두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다. 외식유형에따른외식빈도는지난일주일간아침, 점심, 저녁으로외식을한평균횟수를다양한외식유형으로분류하여조사하였다. 그결과점심 _ 일반식당, 저녁 _ 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의두경우에서만성별, 비만도에따라차이를나타내어 Table 3에는이결과만을제시하였다. 우선, 성별에따른차이로, 점심 _ 일반식당의경우남성 (2.85 회 / 주 ) 이여성 (1.93 회 / 주 ) 보다높은이용횟수 (p < 0.001) 를보였고, 저녁 _ 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역시남성 (0.05 회 / 주 ) 이여성 (0.02 회 / 주 ) 에비해높은이용횟수

5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middle-aged consumers by gender and obesity degree Characteristics Age Education Job Types Total (n = 3,022) Male (n = 1,388) Female (n = 1,634) χ 2 -value (n = 575) Male (n = 512) (n = 301) χ 2 -value (n = 1,000) Female (n = 423) (n = 211) 40s 1,497 (49.5) 1) 663 (47.8) 834 (51.0) 283 (49.2) 237 (46.3) 143 (47.5) 592 (59.2) 175 (41.4) 67 (31.8) s 1,525 (50.5) 725 (52.2) 800 (49.0) 292 (50.8) 275 (53.7) 158 (52.5) 408 (40.8) 248 (58.6) 144 (68.2) Below high school 1,841 (60.9) 690 (49.7) 1,151 (70.4) 312 (54.3) 239 (46.7) 139 (46.2) 644 (64.4) 336 (79.4) 171 (81.0) *** 8.56 college 1,181 (39.1) 698 (50.3) 483 (29.6) 263 (45.7) 273 (53.3) 162 (53.8) 356 (35.6) 87 (20.6) 40 (19.0) Manager expert white color job 809 (26.8) 587 (42.3) 222 (13.6) 228 (39.7) 224 (43.8) 135 (44.9) 165 (16.5) 39 (9.2) 18 (8.6) Service sales 951 (31.5) 356 (25.6) 595 (36.4) 146 (25.4) 139 (27.1) 71 (23.6) 377 (37.7) 150 (35.5) 68 (32.2) Agri. fishery technician 531 (17.6) 412 (29.7) 119 (7.3) *** 187 (32.5) 138 (27.0) 87 (28.9) (5.5) 34 (8.0) 30 (14.2) blue color job Housewife student 731 (24.1) 33 (2.4) 698 (42.7) 14 (2.4) 11 (2.1) 8 (2.7) 403 (40.3) 200 (47.3) 95 (45.0) others Household type Single 175 (5.8) 68 (4.9) 107 (6.5) 28 (4.9) 27 (5.3) 13 (4.3) 59 (5.9) 35 (8.3) 13 (6.2) Non-single 2,847 (94.2) 1,320 (95.1) 1,527 (93.5) 547 (95.1) 485 (94.7) 288 (95.7) 941 (94.1) 388 (91.7) 198 (93.8) Monthly income (10,000 won) Under (7.8) 85 (6.1) 151 (9.2) 42 (7.3) 22 (4.3) 21 (7.0) 75 (7.5) 43 (10.2) 33 (15.6) 200 ~ (14.2) 179 (12.9) 251 (15.4) 76 (13.2) 68 (13.3) 35 (11.6) 132 (13.2) 74 (17.5) 45 (21.3) 300 ~ (26.0) 369 (26.6) 417 (25.5) ** 144 (25.0) 150 (29.3) 75 (24.9) (24.7) 118 (27.9) 52 (24.6) 400 ~ (23.4) 337 (24.3) 371 (22.7) 142 (24.7) 120 (23.4) 75 (24.9) 251 (25.1) 81 (19.1) 39 (18.6) (28.5) 418 (30.1) 444 (27.2) 171 (29.8) 152 (29.7) 95 (31.6) 295 (29.5) 107 (25.3) 42 (19.9) 1) N (%) ** p < 0.01, *** p < Significantly different by χ 2 test χ 2 -value *** *** *** / Table 2. Interest and experience of control of middle-aged consumers Total (n = 3,022) Male (n = 1,388) Female (n = 1,634) t/χ 2 -value (n = 575) Male (n = 1,388) Female (n = 1,634) (n = 512) (n = 301) F/χ 2 -value (n = 1,000) (n = 423) (n = 211) Interest in control ) *** 2.94 c 3.08 b 3.27 a *** 3.40 c 3.55 b 3.69 a *** Experience of controlling Yes 1,127 (37.3) 2) 307 (22.1) 820 (50.2) 81 (14.1) 121 (23.6) 105 (34.9) 499 (49.9) 257 (60.8) 65 (30.8) *** *** *** the amount of food No 1,895 (62.7) 1,081 (77.9) 814 (49.8) 494 (85.9) 391 (76.4) 196 (65.1) 501 (50.1) 166 (39.2) 146 (69.2) 1) Mean score of Likert scale (1: not at all, 2: little, 3: moderately, 4: very, 5: extremely) 2) N (%) *** p < Significantly different by t-tst, χ 2 test or ANOVA adjusted with age and education in case of female. a, b, c: Different letters with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0.05 by Scheffé test. F/χ 2 -value

6 Table 3. Frequencies of eating-out/alcohol drinking per week and cost of eating-out of middle-aged consumers Frequency Types Eating-out, total (average based on last year) Restaurant for lunch (average based on last week) Street food for dinner (average based on last week) Alcohol drinking (average based on last year) Total (n = 3,022) Male (n = 1,388) Female (n = 1,634) t-value (n = 575) Male (n = 1,388) Female (n = 1,634) (n = 512) (n = 301) F-value (n = 1,000) (n = 423) (n = 211) *** *** 2.76 a 3.13 a 2.56 b 5.74 ** 2.05 a 1.88 a 1.49 b 6.18 ** ***.02 b.07 a.10 a 9.95 *** *** 1.03 b 1.25 a 1.40 a *** Monthly average cost 1) for (n = 2,503) (n = 1,239) (n = 1,264) *** (n = 499) (n = 466) (n = 274) 6.65 ** (n = 779) (n = 317) (n = 168) 0.37 eating-out (won/mo) 104, ,731 86, ,697 b 121,296 b 135,281 a 86,999 88,032 82,702 Cost Average cost 1) per eating-out (n = 2,508) (n = 1,185) (n = 1,323) 6.07 *** (n = 480) (n = 434) (n = 271) 3.97 * (n = 815) (n = 339) (n = 169) 0.24 (won) 19,504 21,135 17,873 20,736 b 20,199 ab 23,339 a 18,207 17,509 16,991 1) Average cost = sum of cost for eating out of only the respondents who were answering/number of only who were answering. * p < 0.05, ** p < 0.01, *** p < Significantly different by ANOVA adjusted with age and education in case of female. a, b, c: Different letters with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0.05 by Scheffé test. F-value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65

7 66 / 중년소비자의식행동및건강한식생활역량 (p < 0.001) 를보였다. 다음으로비만도에따른차이로, 남성은점심 _ 일반식당이용횟수의경우비만군이정상군혹은과체중군보다유의하게적었으나, 저녁 _ 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이용횟수는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하게높았다. 이에비해여성은점심 _ 일반식당이용횟수는남성과동일하게비만군이정상군혹은과체중군보다유의하게적었으나, 저녁 _ 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이용횟수는비만도별로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다. 최근 1년동안월평균외식비용과 1회평균외식비용은성별에따라유의한차이를나타냈다 (p < 0.001). 월평균외식비용은남성 121,731원, 여성 원이었으며, 1회평균외식비용은남성 21,135원, 여성 17,873원으로남성의외식비용이여성보다유의하게높았다. 또한비만도별차이는남성에서만유의하게나타났으며, 비만군은과체중군과정상군에비해월평균외식비용이많았으며 (p < 0.01), 1회평균외식비용은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적으로많았다 (p < 0.05). 음주빈도는지난일년을고려한주평균음주횟수를조사하였으며, 남성은 1.19 회 / 주, 여성은 0.36 회 / 주로남성이유의하게높게나타났다 (p < 0.001). 비만도에따라서는남성에서만유의한차이를보였으며, 과체중군과비만 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하게더자주술을마시는것으로나타났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남성, 여성집단각각요인분석을실시하여식생활라이프스타일요인을추출한후비만도별라이프스타일요인특성을분석하였다. 요인분석결과남성, 여성집단모두 5개요인이추출되었으며, 5개요인으로설명된총분산은남성 52.91%, 여성 54.83% 이다. 자료의요인분석적합성기준이되는 Barlett의구형성검정결과는남성, 여성집단모두 p < 수준에서적합한것으로나타났다. 또다른적합성검증방법인 KMO 값은남성집단 0.851, 여성집단 0.848로모든자료가요인분석에적합 (0.50 초과할경우에적합함 ) 한것 19 으로분석되었다. 우선남성집단의요인분석결과, 23개측정문항중 4개문항 (5, 8, 14, 15번 ) 이제거되었으며회전된성분행렬은다음과같이 5개요인으로분류되었다. 그리고 5개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대한명명을요인 I 간편추구식생활, 요인 II 맛추구식생활, 요인 III 건강및고급추구식생활, 요인 IV 가격추구식생활, 요인 V 안전추구식생활 로하였다 (Table 4). Table 4. Factor analysis results of dietary life style of males_ rotated component matrix (N = 1,388) No Questions Factor1 Factor2 Factor3 Factor4 Factor5 1 More eating convenient food (grain powder, bread) rather than rice as a breakfast Often have fast food or home made convenient food at restaurants Don t care to buy and eat ready made kimchi and sauces Try to taste renowned restaurants for good taste Regard taste to be the most important when choosing foods Like to try new foods Try to consider nutrition when having foods Try not to eat instant foods as long as possible Like to eat at expensive restaurants Can understand to eat more expensive dissert than the cost of one meal Often use organic foods and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foods Often buy relatively cheap foods Often buy foods after comparing prices among same kinds of foods produced by different companies Always check the prices versus qualities when buying foods Often buy small packaged foods More often buy foods at convenient stores or super markets as much as needed than buying a bundle at big markets 20 Need to reduce a bundle size of food Prefer to eat at home for food safety as long as possible Try not to eat the foods which were related to a certain food accident Try to change menu every meal for diverse taste deleted 8 Eat selected foods for health deleted 14 Try to make a food purchase list before going market deleted 15 Buy foods produced by renowned companies even though those are expensive deleted

8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67 Table 5. Factor analysis results of dietary life style of females_ rotated component matrix (N = 1,631) No Questions Factor1 Factor2 Factor3 Factor4 Factor5 1 More eating convenient food (grain powder, bread) rather than rice as a breakfast Often have fast food or home made convenient food at restaurants Don t care to buy and eat ready made kimchi and sauces Eat selected foods for health Try to consider nutrition when having foods Try not to eat instant foods as long as possible Often buy relatively cheap foods Often buy foods after comparing prices among same kinds of foods produced by different companies Always check the prices versus qualities when buying foods Try to taste renowned restaurants for good taste Buy foods produced by renowned companies even though those are expensive Like to eat at expensive restaurants Can understand to eat more expensive dissert than the cost of one meal Often buy small packaged foods More often buy foods at convenient stores or super markets as much as needed than buying a bundle at big markets 20 Need to reduce a bundle size of food Prefer to eat at home for food safety as long as possible Try not to eat the foods which were related to a certain food accident Try to change menu every meal for diverse taste deleted 6 Regard taste to be the most important when choosing foods deleted 7 Like to try new foods deleted 14 Try to make a food purchase list before going market deleted 21 Often use organic foods and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foods deleted Table 6. Dietary life styles of middle-aged consumers Factor I Convenient pursuit (n = 575) Male (n = 1,388) Female (n = 1,634) (n = 512) (n = 301) F-value ) Factor I Convenient pursuit (n = 1,000) (n = 423) (n = 211) F-value Factor II Taste pursuit Factor II Health pursuit Factor III Health & high-quality pursuit 3.24 a 3.19 ab 3.13 b 4.58* Factor III High-quality pursuit 3.25 a 3.17 ab 3.06 b 4.68** Factor IV Price pursuit 3.22 ab 3.25 a 3.14 b 3.53* Factor IV Price pursuit Factor V Safety pursuit Factor V Safety pursuit 3.62 a 3.61 ab 3.53 b 3.21* 1) Mean score of Likert scale (1: strongly disagree, 2: disagree, 3: so-so, 4: agree, 5: strongly agree) * p < 0.05, ** p < 0.01 Significantly different by ANOVA adjusted with age and education in case of female. a, b, c: Different letters with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0.05 by Scheffé test. 여성집단의요인분석결과 23개측정문항중 5개문항 (5, 6, 7, 번 ) 이제거되었으며회전된성분행렬은다음과같이 5개요인으로분류되었다. 그리고 5개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대한명명을요인 I 간편추구식생활, 요인 II 건강추구식생활, 요인 III 고급추구식생활, 요인 IV 가격추구식생활, 요인 V 안전추구식생활 로하였다 (Table 5). 성별에따른식생활라이프스타일로동일한요인은간 편추구, 건강추구, 고급추구, 가격추구, 안전추구이다. 반면서로차이를보이는요인은남성의경우맛추구라이프스타일이추출되고, 건강과고급추구가하나의식생활라이프스타일요인으로묶인반면, 여성은맛추구라이프스타일은추출되지않았으며건강과고급추구식생활라이프스타일이각각의요인으로추출되었다는점이다. 비만도에따른차이는남성의경우, 건강및고급추구와가격추구식생활라이프스타일등 2개요인이며, 이중건

9 68 / Table 7. Healthy dietary life competence of middle-aged consumers Sub-category Knowledges Practices Questions Breakfast maintains good health and prevents overeating Having meals with family have important meaning in dietary life It is necessary to control the amount of meal because maintaining proper is good for health Know that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 are good for health Total (n = 3,022) Male (n = 1,388) Female (n = 1,634) t-value (n = 575) Male (n = 1,388) Female (n = 1,634) (n = 512) (n = 301) F-value (n = 1,000) (n = 423) (n = 211) a 3.79 a 3.64 b 5.34 ** ** 3.69 a 3.60 ab 3.50 b 6.59 ** *** a 3.68 ab 3.60 b 4.45 * Sub_total average * a 3.67 ab 3.64 b 7.64 *** I try to have breakfast regularly I am having meals with family at least once a day I try to eat foods from five basic food groups every meal for nutritional balance ** 3.48 a 3.44 ab 3.35 b 3.22 * 3.57 a 3.46 ab 3.41 b 5.75 ** I eat in adequate amounts without overeating I eat a variety of foods for adequate nutrition I always have enough healthy foods such as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 a 3.60 ab 3.52 b 6.86 ** *** a 3.60 ab 3.53 b 5.90 ** *** a 3.63 ab 3.53 b 7.39 ** Sub_total average ** a 3.61 ab 3.57 b 7.31 ** Total average ** a 3.64 ab 3.59 b 9.04 *** 1) Mean score of Likert scale (1: strongly disagree, 2: disagree, 3: so-so, 4: agree, 5: strongly agree) * p < 0.05, ** p < 0.01, *** p < Significantly different by ANOVA adjusted with age and education in case of female. a, b, c: Different letters with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0.05 by Scheffé test. F-value

10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69 강및고급추구요인에서정상군이비만군보다해당라이프스타일의성향을더갖는것으로나타났다. 여성의경우, 고급추구와안전추구식생활라이프스타일등 2개요인이며, 모두정상군이비만군보다해당라이프스타일의성향을더갖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6). 건강한식생활역량건강한식생활역량은건강한식생활에필요한지식과이러한지식을실천하는수준으로구성되고, 5점리커트로측정하여성별, 비만도별로분석하여 Table 7에제시하였다. 성별에따른차이를살펴보면, 건강한식생활역량총평균은남성 3.64점, 여성 3.69점으로중간점 3점을훨씬상회하는수준을보였으며, 유의하게여성이남성보다높은수준 (t-value: -3.23, p < 0.01) 을보였다. 또한건강한식생활역량의하위영역인지식과실천수준분석결과로, 지식수준은남성 3.69점, 여성 3.73점 (t-value: -2.37, p < 0.05) 이며, 실천수준은남성 3.59점, 여성 3.65점 (t-value: -3.35, p < 0.01) 이고모두여성이남성보다높은수준이었다. 특히실천수준은지식수준에비해남녀별차이의유의성이더높았다. 성별에따라유의한차이를보인구체적인측정문항을살펴보면, 우선지식은총 4개중 2개문항즉, 건강을위해적정체중유지를위한식사량조절은필수임, 채소, 과일, 통곡류등건강에좋은농식품을알고있음 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그리고실천은총 6개중 3개문항즉, 영양균형을위해매끼다섯가지기초식품군을먹으려고노력함, 적절한영양섭취를위해다양한식품을골고루먹음, 평소채소, 과일, 통곡류등을많이섭취함 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그리고이상의모든측정문항에서여성이남성에비해높은수준을보였다. 비만도에따른건강한식생활역량의차이는남성의경우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는반면, 여성은매우두드러진차이를보였다. 남성의경우, 건강한식생활역량전체, 하위영역모두비만도별차이를보이지않았으며, 오직 2개문항에서만유의한차이를보였다. 즉, 지식측정문항중 건강을위해적정체중유지를위한식사량조절은필수임 과실천측정문항중 영양균형을위해매끼다섯가지기초식품군을먹으려고노력함 에서만정상군이비만군보다높은점수를나타냈다. 반면, 여성의경우, 건강한식생활역량전체평균뿐아니라, 하위영역인지식및실천수준모두비만도에따른유의한차이를보였으며모두정상군이과체중군혹은비 만군에비해높은수준을보였다. 구체적으로살펴보면, 건강한식생활역량전체는정상군 (3.72점) 이과체중군 (3.64점) 과비만군 (3.59점) 에비해유의하게높은수준을보였다 (F-value = 9.04, p < 0.001). 하위영역인지식수준은정상군 (3.74점) 이과체중군 (3.67점), 비만군 (3.64점) 에비해유의하게높은수준을보였으며 (F-value = 7.64, p < 0.001), 실천수준은정상군 (3.69점) 이과체중군 (3.61점) 과비만군 (3.57점) 에비해유의하게높은수준을보였다 (F-value = 7.31, p < 0.001). 구체적으로비만도별유의한차이를보인측정문항을살펴보면, 우선지식측정문항 4개중 2개문항즉 가족과함께식사하는것은식생활에서중요한의미를가짐, 채소, 과일, 통곡류등건강에좋은농식품을알고있음 문항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다음으로실천측정문항 6 개중 4개문항즉, 영양균형을위해매끼다섯가지기초식품군을먹으려고노력함, 음식을과식하지않고필요한양만큼섭취함, 적절한영양섭취를위해다양한식품을고루먹음, 평소채소, 과일, 통곡류등을충분히섭취 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그리고이상의모든문항에서정상군이과체중군혹은비만군에비해높은수준을보였다. 고찰 식품소비행태조사결과를이용하여체중조절 ( 다이어트 ) 에대한관심도를성별, 비만도별로분석한결과남성보다여성의관심도가높았고, 남녀모두비만도가높을수록관심도가높은특성을보였다. 또한실제식사량조절을경험한경우는남성이여성에비해매우낮았으나, 남성은비만수준이높을수록식사량조절경험이많은반면, 여성은과체중군이가장많았고오히려비만군이가장낮았다. 이러한결과중여성의경우과체중군이식사량조절경험이가장높고, 비만군이가장낮은이유는앞으로의연구에서좀더밝힐필요가있다고생각된다. 이러한결과는남녀별비만도별로비만관리혹은체중관리의특성이매우다름을반영하고있으며, 이러한체중관리특성은성인을대상으로하는소비자교육을효율적으로수행하기위해식생활부분에서반드시고려해야할내용이다. 외식의경우, 남성의외식빈도는평균주 1.93회로여성 ( 주 1.24회 ) 보다빈번한외식빈도를보였으나, 비만도별로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다. 이는한국식품연구원곽창근팀이 8 발표한남성의경우외식이비만에끼치는영향이유의하다고밝힌결과와다른내용이다. 지난일주일간의외식유형에따른외식빈도역시남성

11 70 / 중년소비자의식행동및건강한식생활역량 이여성보다높아, 점심 _ 일반식당 ( 남성 2.85회 vs 여성 1.93회 ) 과저녁 _ 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 ( 남성 0,05회 vs 여성 0.02회 ) 의특성을보였다. 이는사회인구학적특성에서직업과밀접한관련, 즉여성의경우주부가포함되어있기때문으로사료된다. 또한비만도별차이는남녀모두비만군이점심으로일반식당을이용하는횟수가정상군보다적었으며, 특히남성의경우비만군이저녁으로길거리음식을이용하는횟수가정상군보다높았다. 이러한결과는단순히외식빈도와비만도가관련이있다기보다는외식으로어떠한음식을섭취하는가가비만발생과유의한관련이있음을시사하며선행연구중부산지역대학생이외식빈도보다패스트푸드섭취빈도가비만과관련이있다는연구결과와 9 일치한다. 이러한결과는소비자교육시단순히집밥이좋다는것을강조하기보다는현실적으로외식을할수밖에없는상황에서포장마차증길거리음식혹은패스트푸드와같은음식이비만에얼마나유의한관련이있는가를강조하는것이바람직할것으로사료된다. 월평균외식비와 1회외식에따른평균비용은남성이여성보다유의하게높은수준을보였고, 비만도별차이는남성의경우에만차이를보였으며, 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높은수준을보였다. 이는남성이여성에비해전반적으로외식을많이하며, 이러한외식이비만과관련되어있음을시사한다. 이러한결과역시소비자교육시외식비에대한내용을별도로간단히기록을하거나영수증을모아서일주일혹은월별로외식비가증가혹은감소하는지를중년기소비자스스로체크해보도록함으로써외식비를줄여야함을스스로인지하여실천할수있도록하는교육방법을고려해볼수있다. 음주는남성 ( 주 1.31회 ) 이여성 ( 주 0.38회 ) 에비해유의하게높았으며, 비만도별로남성의경우만유의한차이를보여과체중군과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더자주술을마시는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연구결과는중년기소비자의비만예방측면에서회식자리등에서의권유하는음주문화를바꾸려는노력을소비자스스로할수있는힘이생기도록교육을통해소비자의식을바꾸는노력이필요함을시사한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남성과여성이매우유사하게 5 개요인으로분류되었으나, 비만도별특성은성별에따라다르게나타났다. 남성의경우비만군은정상군에비해건강및고급추구와가격추구성향이유의적으로낮았으며, 이러한성향중비만군이건강추구성향이낮은특성은남성의식생활소비자교육시당연히고려해야할점이다. 또한고급추구성향이낮다는것은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식생활에대한가치를두지않음을반영하며, 비만인을 대상으로한소비자교육시식생활에대한가치를강조할수있는교육이필요함을시사한다. 여성의경우 5개요인중비만군은정상군에비해고급추구, 안전추구성향은유의적으로낮았으며, 이는남성과마찬가지로비만군이정상군에비해상대적으로식생활에관한가치를크게두지않음에서비롯된것임을시사한다. 이러한연구결과를선행연구중부산대학생을대상으로실시한연구결과즉, 정상체중이건강에관심이높은반면, 과체중과비만체중이맛과서양음식추구를선호한다는결과와 14 비교해볼때일부서로다른특성을보였다. 이는물론식생활라이프스타일측정도구가다른측면이가장크겠지만분석대상의연령대가서로다르다는점과식생활의경우남녀차이가큼에도불구하고선행연구가 14 남녀구분을하지않음에서비롯된차이일수있음을시사한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과비만도와의관계를살펴본연구는아직초기단계여서앞으로좀더다양한라이프스타일과비만도와의관계를살펴보아야하겠지만, 본연구결과는중년기소비자를대상으로한식생활교육시기초자료로참고할가치가있다고판단된다. 건강한식생활역량은지식, 실천부분에서남성이여성에비해유의하게낮은수준을보였으며, 특히여성의경우지식보다는실천부분에서보다많은비만도별차이를보였다. 이는중년기여성들이대부분가정의식생활을담당하는데서비롯된것임을시사하며, 이러한결과를식생활소비자교육에적극반영하는것이바람직할것으로사료된다. 즉, 중년기남성으로하여금건강한식생활이얼마나중요한지를인식하도록함으로써남성스스로식생활교육에참여할수있도록하되, 단순한지식전달이아닌, 지식이실천으로연결되어실제건강한식생활이이루어질수있도록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이중요할것으로판단된다. 또한여성의경우비만자들을대상으로건강한식생활실천이건강유지에얼마나중요한지를본연구결과를비롯한구체적이고과학적인사례를제공함으로써비만자의건강한식생활실천력을높이는것이교육의초점이되어야함을시사한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과건강한식생활연구결과를함께고려해볼때, 식생활관련소비자교육내용에는건강한식습관을유지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포함시키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근본적으로바꿀수있도록, 단순한지식보다는전반적인식생활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다양하고폭넓은식생활교육내용 ( 예, 식생활이갖는의미, 식문화등 ) 이교육내용에포함되는것이바람직할것으로판단된다. 이상의고찰내용을소비자교육측면에서종합하면

12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J Nutr Health) 2018; 51(1): 60 ~ 72 / 71 비만군의외식, 음주, 외식비지출이더많았으므로외식과음주를덜하도록, 외식시과식하지않도록, 건강추구, 고급추구, 안전추구성향이낮았으므로식생활에가치를가질수있는교육이중년기소비자의식생활교육에포함되어야할것이다. 또한비만군이다양한식품을덜섭취하고있으므로다양하게섭취하도록하는교육역시중년기소비자의식생활교육에포함되어야할것이다. 본연구의제한점은정상군, 과체중군, 비만군을분류할때신장과체중을직접측정하지않고본인이응답한자료를이용하여계산하였다는것이다. 그러나통계청의 2010 년인구주택총조사조사구를표본추출틀로하고층화추출방법으로조사대상자 3,000명이상을대상으로자료를수집하여성별, 비만도별로외식행동, 식생활라이프스타일및건강한식생활역량의차이를분석함으로써중년기소비자를대상으로식생활에대한교육시고려할내용을제시하였다는데에의의가있다. 요약 일생중중년기에해당되는연령 40 ~ 50대소비자를대상으로성별, 비만도별일반적특성, 외식, 음주, 식생활라이프스타일, 건강한식생활역량의차이를살펴보았으며, 이를위해 2016년식품소비행태조사자료를이용하여분석하였다. 그결과, 첫째, 체중조절 ( 다이어트 ) 에대한관심도는여성이남성에비해유의하게높았고, 남녀모두비만도가높을수록관심도가높은특성을보였다. 실제식사량조절경험역시여성이남성에비해매우높았으며, 남성은비만수준이높을수록식사량조절경험이많은반면, 여성은과체중군이가장많았고오히려비만군이가장낮았다. 둘째, 외식, 음주와비만과의관계는남성의경우에만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즉, 외식빈도, 월평균지출비용, 1회지출비용수준은남성이여성보다모두유의하게높았으며, 이중월평균지출비용, 1회지출비용은남성의경우에만비만군이다른집단에비해높은수준을보였다. 음주빈도역시남성이여성보다유의하게높았으며, 남성의경우에만비만도별로유의한차이를보이며역시비만군이정상군보다높은수준을보였다. 남성의경우외식유형중저녁을포장마차등길거리음식으로이용하는횟수가여성보다더높으며비만군이정상군보다더높다는결과역시남성의외식및음주특성과무관하지않은것으로판단된다. 셋째,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남성과여성모두유사한요인으로분류되었으며, 비만도에따라차이를보인것은 남성의경우, 건강및고급추구와가격추구식생활라이프스타일등 2개요인이며, 여성의경우는고급추구와안전추구식생활라이프스타일등 2개요인이다. 그리고남녀모두정상군이비만군보다해당라이프스타일의성향을더갖는것으로나타났다. 넷째, 건강한식생활역량 수준은여성이남성에비해지식, 실천수준모두높았으며, 비만도에따른차이는여성의경우에만유의하였다. 즉, 여성중정상군은비만군에비해건강한식생활역량의지식, 실천수준이모두유의하게높았으며, 특히실천부분이비만도와의관련성이더큰것으로나타났다. References 1. Lee EA. The relationships of the middle-aged married men and women's gender-role attitude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Korean J Hum Ecol 2006; 9(1): Lee YS, Lim HS, Ahn HS, Chang NS. Nutrition through the life cycle. 3rd edition. Paju: Kyomoonsa;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orea Health Statistics 2015: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3) [Internet]. Sejong: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6 [cited 2017 Oct 10]. Available from: 4. Sohn SM, Lim HS, Kim JH, Lee JH, Seo JS, Sohn CM. Clinical nutrition. 2nd edition. Paju: Kyomoonsa;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KR). National common dietary principles (Press release ) [Internet]. Sejong: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6 [cited 2017 Oct 10]. Available from: NU_ID=04&MENU_ID=0403&CONT_SEQ=330959&page=1. 6. Bae YJ. Evaluation of nutrient and food intake status, and dietary quality in Korean female adults according to obesity: based on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orean J Nutr 2012; 45(2): Asghari G, Mirmiran P, Yuzbashian E, Azizi F. A systematic review of diet quality indices in relation to obesity. Br J Nutr 2017; 117(8): Yoon HJ. Men who enjoy eating-out are likely to be obesity [Internet]. Seoul: Brain Media; 2014 [cited 2017 Oct 10]. Available from: 9. Lee JH. The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dining-out activities, eating habits, and the frequency of fast food intake and obesity among the university students in the Busan area. Korean J Culinary Res 2009; 15(3): Lee JH, Lee BS, Park YH. A Study on obesity eating-out behaviors, and eating habits among the housewives in Busan and Gyeongnam Province. Korean J Culinary Res 2011; 17(3): Shon CW. Real conditions of obesity and plan for improving obesity for Seoul citizen. Seoul Inst Policy Rep 2017; 223: Kim JH, Jeon MS, Park DS, Kim SM, Paik JK, Hong 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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