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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의 교회력 전도의 달 5일(주일) : 제직회, 3교구 헌신예배 12일(주일) : 대학부 헌신예배 19일(주일) : 상록남선교회 헌신예배 26일(주일) : 1여전도회 헌신예배 봄이 오는 길목. 새문안 수양관 앞뜰이 젊은 웃음으로 환하다! 예 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길, 하 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는 길, 세상 의 위로자가 되는 길을 훈련받은 수련회를 오래오래 소중히 기억하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등부학생 들의 밝은 모습을 새문안 지 3 월호 표지에 담는다.(글/ 편집장, 사진/ 새문안교회 고등부 제공) 차 례 강단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가? 이수영 목사 2 이달의 초점 사순절 허락된 고난을 품는 사순절 강인구 부목사 6 연중 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 총론 :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 사역 파트너 윤철호 교수 8 각론 : 참된 위로를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 성경공부반 말씀공부로 자라는 위로자 장종한, 이광현 집사 11 예배부 참된 위로자로 성장하기위한 올바른 예배 조성언 안수집사 13 전도부 세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사명 윤석현 안수집사 14 여전도회 세상을 위로하는 교회 여성들 각 여전도회 회장 15 선교섹션/땅끝까지 평신도선교현장1 네팔단기의료사역 안강현 집사 26 평신도선교현장2 기뻐하라 아프카니스탄! 차지연 집사 28 국내선교현장 복음의 터 일백년 군산구암교회 김흥배 안수집사 31 믿음으로 사는 삶 나눔과 섬김 여전도회 임력원 연합 수련회 주인숙 권사 30 만나고 싶은 사람 남양희 권사 심정남 집사 년 3월호 통권 211호 2006년 3월 5일 발행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 홍보출판부 발행인 이수영 편집인 김상철 주 간 방충근 부주간 장석훈 편집장 원영희 편집위원 장일형 김숙자 이기연 서경애 김화수 김옥자 하민수 박계수 취재기자 김현찬 심정남 정영희 민은홍 이정숙 e-새문안 기자 신은숙 강희경 윤수현 사진기자 정영희 간사/전산편집 김혁주 등록번호 서울 라09085 등록일 인쇄인 장연식(삼광인쇄소) 교회창립 1887년 9월 27일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42 전화 ~5, (직통) 팩스 [email protected] Homepage 새문안 울타리 새문안소식 편집실 4 현장 스케치 북한을 위해 울라! - 서울 통곡 기도대회 최문기 김기숙 권사 20 교회학교코너 이야기터 태국단기선교기 주희수 홍은진 박준용 최용재 김택승 33 은혜로 가르치며 이지열 교사 41 특별 화보 세상의 위로자로 자라기 위해 - 교회학교 동계수련회 교육1부 38 특별기고 개정 사립학교 법 무엇이 문제인가? 김정섭 장로 24 새문안 문화마당 47교우 동정 편집실 48새문안 문예마당 조선도 권사, 최영희 집사 50신앙생활 가이드 최규완 장로 51믿음으로 강건하게 박종학 재적안수집사 52성경퀴즈 서경애 권사 56새교우 이야기 편집실 53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글 : 이희갑 재적장로, 그림 : 하민수 집사 찬양하며 감사하며 찬송가 해설 452장 주는 귀한 보배 장우형 집사 42 젊은이 마당 젊은이 소식 2006년도 대학부 청년부 회장단 편집실 45 젊은 선교현장 대학부 수련회 현장 방효중, 허선영 교우 44 논 단 사회와 기독교 3 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신수정 집사 58 빛으로 소금으로 아름다운 죽음을 바라며 김숙자 권사 60 이달의 시편 시편 107편 8~15절 60

2 강 단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는가? (삼상4:1~11) 이수영 담임목사 사무엘이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선지자로 온 이스라엘에 알려졌을 때에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첫 전투 에서 이스라엘은 사천 명 가량의 전사자를 내며 블 레셋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장 로들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 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 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고는 실로에 사람을 보 내어 거기 있던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 진영으로 가져왔습니다.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 스라엘 백성은 땅이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환호했 습니다. 그 환호성은 블레셋 진영에까지 들렸으며 블레셋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영문을 몰라 서로 묻기를,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온 사실을 알고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말하기 를,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 다.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 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려움에 떨던 블레셋 사람들은 놀랍게도 이스라엘 침공을 포기하고 물러서기는커녕 오히려 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죽기 살기로 싸우기로 작정 을 하고는 군사들을 독려했습니다: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 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 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다시 공격을 했고, 이스라 엘은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으며, 삼만 명이 전사하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욕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궤를 이방 블레셋 사람의 손에 빼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 역사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 실 앞에 서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 ( 臨 在 )의 상징인 언약궤를 가지고서도 전쟁에서 졌 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있다는 사 실만으로 승리나 성공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 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 족속이 하나님 의 궤의 초자연적인 위력을 다 알면서도 인간적인 전의를 불태우고 맹렬히 싸워서 하나님의 궤를 가 져다놓고는 승리를 확신하던 하나님의 백성을 이 겼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믿음이 없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궤는 그저 하나의 나무상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서 어떤 마 술적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 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할 뿐이 지,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궤를 갖고 있다고 해서 곧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 2ꋯ

3 강 단 다. 하나님의 궤는 언약궤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 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임을 상기시켜주는 것이 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셔서 안전과 승 리와 만사형통의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나, 만약 그들이 언약에 불성실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 과 함께하지 않으실 것임을 알게 하는 증거의 궤였 던 것입니다. 이 몰락하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오 늘 우리에게 필요한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물건들은 많이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제일 놀라 는 것 중의 하나가 그 많은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어디에나 있고, 즐비하게 세워진 교회건물 위에 걸 린 십자가는 우리나라를 강력한 기독교국가로 인 식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신학교와 신학지망생이 그렇게 많으며, 신학교입시경쟁률이 그렇게 높은 나라도 지구상에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 교회 중 적어도 대여섯 교회는 한국에 있는 것 같 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물들을 갖고 있는 이 나라의 요즘 형편이 어떻습니 까?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과 사랑을 받 지 못하고 오히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습 니다. 이 땅에 서 있는 그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 징물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 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반( 反 ) 기독교적인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를 옥죄 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 앞에서 소리 높여 외치며 대항해보지만, 반( 反 )기독교세력들은 오히려 더욱 맹렬히 달려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 과된 개정 사학법을 위시해 자유로운 신앙교육을 봉쇄하고 교회의 선교사역을 억압하는 조치들을 취하며 갈수록 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는 권 력 앞에서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 다. 이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많은데 하나님 께서 우리를 망하게 내버려두시겠느냐? 는 식의 안이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이 몇 번씩 몰락하고 멸망하게 하신 바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언약궤를 갖 고 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는 때가 있었음을 알 아야 합니다. 이 땅에 가득 찬 하나님의 임재의 상 징물들이 우리에게도 아무 쓸모가 없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높이 단 교회는 많으 나,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온전히 응답하는 믿음이 함께하고 있는지를 냉정히 살펴 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궤를 빼앗길 적에 죽임을 당한 제사장 비느하스의 아내가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죽어가며 낳은 아들 에게 붙여준 이름이 <이가봇>이었는데, 그 뜻은 영광이 없다, 또는 영광이 어디에 있는가? 입 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자 고 외치기는 하지만 과연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와 함께하는지를 곰곰이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가봇>이 오늘날 우리에게 붙여지는 이름은 아 닌지, 한국교회가 몰락하는 엘리의 가문과 같은 처 지에 이른 것은 아닌지 냉철히 돌이켜보아야 할 것 입니다. 3월에는 그 첫날이 3 1절이 있어서 그런지 나라 와 민족의 문제를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3 1절 은 87년 전 우리에게서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 유를 강탈한 일본제국의 총칼에 맞서 분연히 일어 났던 우리 선조들의 의거를 기념하고 이 나라를 자 유민주주권국가로 지켜나가려는 의지를 새롭게 하 는 국경일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에 맞추어 3 1 절 기념주일을 지키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 야 할 것입니다. 단지 우리나라를 침탈했던 일본에 대한 경계심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왜 우리가 지 난 한 때의 35년 간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신앙적으로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 님 앞에서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현대의 그 어떤 나라와 민족과도 비교할 수 없이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물들을 지니게 되었으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 나가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바른 믿음으로 응답하 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ꋯ3

4 87주년 3 1절 기념예배 2월 26일(주일) 예배는 3 1절 기념예배로 드려 졌다. 이수영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가(삼상4:1~11)? 란 주제 말씀을 통해, 87 년 전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유를 잃어버린 것 을 깊이 반성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나라 새 / 문 / 안 / 소 / 식 보고회 및 각 구역 권찰모임을 가졌다. 국내의료선교 의료선교부(부장 이영관 집사)는 2월 5일 오후1 시 30분, 4시30분 의료선교부 진료실에서 베트남 근로자, 몽골인 근로자 및 교인을 위한 진료와 의 료상담을 실시했다. 진료 67명, 이 미용 19명. 또한 2부 예배 후 낮 12시 교회를 출발, 동두천 태국인교회에서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진료를 했 다.(진료 30명, 이 미용 20명). 서울노회 신년 연합제직세미나 지난 2월 7일(화) 오전 10시 문호교회에서는 서 울노회에서 신년 연합세미나가 있었다. 강사 이용 남 목사(장석교회 담임)의 특강도 있었다. 2월 26일 본당에서 드려진 87주년 3 1절 기념 예배. 가 되지 않도록 바른 믿음으로 응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라는 새로운 다짐의 말씀을 교우들에 게 전했다. 축도후, 온 교우가 애국가를 불렀다. 세례 입교교육 2월 5일부터 3월 26일까지 매주 오후 3~4시 언 더우드교육관 B1 미션홀에서 세례 입교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는 사무처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부(부장 강인애 장로)에서도 노숙자 세례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신청자는 25 명. 3월 첫째 주부터 5주간에 걸쳐 실시한다(지도 안재평 부목사, 담당 김광열 안수집사). 구역권찰회 개강예배 지난 2월 10일(금) 오전 10시30분 본당에서는 구역권찰회 개강예배가 이정은 권사의 인도로 있 었다. 너희는 잠잠하라(왕하2: 1~11) 는 주제의 말씀을 이수영 목사가 전했다. 예배 후 각 교구별 찬양대 연합수련회 및 헌신예배 2월 11일(토) 오후 5시 본당에서는 7개 찬양대 연합수련회가 있었다. 김창현 장로(음악부장)의 인사말씀이 있은 후 이덕실 장로(예본찬양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는데, 자라가라(벧후 3:18) 는 주제로 유영일 부목사(음악부 지도목사)가 말 씀을 전했다. 정연철 집사(음악부 총무)가 찬양대 소개를 한 후 연합 찬양연습을 했다. 김호식 목사 를 초빙,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시편 42편 1~5절) 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찬양대원으로 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찬양으 로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하라 고 김 목사는 강 조했다. 이날 성가대원의 자기 채점표 를 나누어 주며 찬양대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12일(주일) 저녁 찬양예배시간에는 찬양대 연합 헌신예배를 김창현 장로의 인도로 드렸다. 이 혁 안수집사(음악부 차장)가 기도를 드리고 최옥희 권사(음악부 차장)가 말씀을 봉독한 후 연합 찬양 대가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란 성가를 은혜롭게 찬양했다. 설교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란 주제로 유영일 부목사가 4ꋯ

5 새 / 문 / 안 / 소 / 식 말씀을 전했다. 본교회 찬양대는 하나 새로핌 예본 새온 한 기림 새남 새나리 등 7개의 찬양대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장로회신학교 방문단 2월 12일(주일) 블라디보스톡 장로회신학교 개 교 10주년을 기념해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및 가 족등 일행이 본교회를 방문하여 3부예배를 드렸 다. 장로회신학교 교수요원 및 가족 등 일행 17명 은 15일 일본 도쿄 요한교회의 제자훈련 세미나에 참석한 후 20일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났다. 장로회 신학교는 1996년 9월 3일 극동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정균오 선교사를 비롯, 한인선교사 14명이 현지인 지도자 양성을 시작했고, 1998년 8월 25 일 본교회가 세단카에 캠퍼스를 신축, 헌당했다. 교회학교 동계수련회 2월부터 시작 2006년도 교회학교 동계수련회가 2월부터 시작 했다. 유아1 2부는 19일, 26일 유아부실에서, 유 치1 2부는 25~26일 유치부실에서, 초등1 2부 는 21~22일 새문안수양관에서, 초등3 4부는 22 일 언더우드 교육관 3층에서, 초등 5 6부는 3월 5일 새문안수양관에서, 중등부 19~21일, 고등부 26~28일 새문안수양관에서 말씀중심으로 다채로 운 프로그램으로 수련회를 개최,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통곡기도대회 2월 28일(화)부터 3월 1일(수)까지 영락교회에 서 한국교회총연합회 주최로 서울통곡기도대회가 있었다, 죽어가는 북한동족과 탈북자들을 위한 기 도대회는 한인교회 목회자들, 국내 목회자 평신도 들이 모여 북한수용소에 갇힌 동족을 위해 기도 했다(관련기사 면). 제3회 새문안상담학교 상담부(부장 최수환 장로)는 3월 5일부터 5월 7 일(10주간)까지 매주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 지 기념관 3층에서 제3회 새문안상담학교를 개강 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상담부로 신청하면 된 다. 3월 5일 = 영성과 상담 (최승기 호남신대 교수) 3월 12일 = 영성과 상담 (최승기 호남신대 교수) 3월 19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3월 26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4월 2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4월 9일 = 대상관계와 정신적 산소(김병훈 호 서대 교수) 4월 16일 = 심리유형의 5가지 원리(김병훈 호 서대 교수) 4월 23일 : 청소년 진로상담 (김충기 건국대 교수 새문안교회 집사) 4월 30일 = 청소년 진로상담 (김충기 건국대 교수 새문안교회 집사) 5월 7일 = 위기와 전화상담 (새문안교회 양해 란 부목사) 제1기 새문안호스피스 봉사자교육 자원봉사부(부장 서석제 장로)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10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시 언더우 드교육관4층에서 제1기 새문안호스피스 봉사자교 육을 실시한다. 등록비는 3만원이며, 자원봉사안 내센터로 등록하면 된다(관련내용 표4). 2006년도 교회요람 발간 홍보출판부(부장 김상철 장 로)는 정통부 교적부 심방부 와 공동 작업, 2월 19일(주일) 2006년도 교회요람 을 2 천 5백 부를 발간했다. 가격은 1,000원. ꋯ5

6 이달의 초점: 사순절 허락된 고난을 품는 사순절 (베드로전서 4장 12~19절) 강인구 부목사 오늘 우리는 이 시대를 살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박해나 고난을 겪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앙만을 이유로 핍 박을 당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 받는 사람들이 적어도 1억명 이상 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당시에 기독교에 대한 핍박은 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신약성경의 사도행전 과 바울 서신에도 여러 사도들이 받았던 박해의 내 용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처음에는 율법과 할례를 신 봉하는 유대교도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로마 제국에 의한 박해는 네로황제 시대에 눈에 띄게 심 해졌습니다. 그는 주후 37년에 16세의 나이로 황 제가 되었는데, 초기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점점 잔인해졌고, 포악무도해져 아내와 어머니마저 살 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로마 전역이 대화재로 불 타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너무나 엄청난 많은 인명 과 재산에 손실이 오면서 민심을 수습할 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방화범으로 지 목하여 희생양으로 삼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노 력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검 투사들이나 맹수들에 의해 로마시민들의 오락을 위해 희생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무서운 박해가 진행되어가던 때에 사도 베 드로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믿음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것 을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40 일 간 금식하고 기도한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 습니다. 따라서 사순절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고 난을 묵상하고, 초대교회 당시에 교회가 받은 핍박 을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에 믿음 안에서 그 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신앙의 삶을 훈련하고 경험하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가 그 분의 고난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 전설에 의하면, 사도 베드로는 네로의 박해 시절에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 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고난과 박해의 불 속으로 들어가면서 믿음의 성도들을 향해 위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 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 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12~13절). 베드로는 불시험 이라는 표현으로 이미 고난을 단 순한 고통이나 괴로움으로 보지 않을 것을 암시하 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유 없이 고통 당하는 것을 베드로는 시험 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험 은 우리를 더욱 성숙시키고, 더 어 려운 때를 위해 우리의 단련 정도를 점검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베드로는 우리가 겪는 고통 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 국 가는 좁은 길을 끝까지 견디며 통과할 수 있는 주님의 강병으로 단련시키기 위한 훈련이라는 의 미입니다. 특히 불 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그 시험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 이 주는 격렬한 고통은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 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을 불시 험 이라고 말하는 베드로의 마음 속에는 견디기 힘 든 고난의 불구덩이에 던져진 성도들을 향한 안타 까움과, 사랑하는 연민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듯합니다. 사도 바울이 당한 고난은 너무 심했습니다. 동족 6ꋯ

7 이달의 초점: 사순절 의 미움과 질시, 죽을 지경에 이르는 매를 여러 차 례 맞고, 파선 당하고, 굶고, 추위와 투옥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 은 고난을 자기가 담당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기의 육체가 부 스러질 정도로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 서도 바울은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영광으 로 알았습니다. 자기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짊 어진 위대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했기 때문입니 다(골 1:24).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망 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 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별됨이 없기 때 문입니다. 어떠한 고난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세상 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가르침대로 살아 가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부 패하고 어두운 세상의 소금과 빛이요, 희망이기 때 문입니다. 이 사순절에 내 삶에 허락된 고난의 은혜, 그리 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는 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다 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2. 믿음 때문에 겪는 고난이 참 고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이 겪는 고난에 는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 때문에, 즉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당 하는 고난이 있고, 죄 때문에, 즉 자신이 잘못해 스스로 초래한 고난도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경 험하는 고난은 복된 영광의 고난이지만, 잘못을 범 하여 당하게 되는 고난은 성도들이 피해야 할 고난 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 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 을 받지 말려니와(15절) 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맞게 되는 고난은 자신과 이웃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되고 마 는 것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통해 지은 죄로 인 해 찾아온 위기와 고난 앞에서 철저히 회개했습니 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베드로나 바울의 시대처럼 예수를 믿기 때문에 받는 직접적인 고난 은 없지만, 이 시대에도 주님의 뜻을 따라 진리의 길을 선택하여 살고자 할 때에 따르는 고난과 어려 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가 부패 하고 타락하여 짙은 어두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진 리의 편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를 필요로 합니 다. 바르게 사는 대가로 찾아오는 불이익과 소외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진리의 편에 서서 이 땅 의 소금과 빛으로 살기 원한다면, 어쩌면 고난은 우리 신앙인들이 피할 수 없는 길이요, 천국을 향 해 가는 지름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을 위해 언제나 우리를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 어야 할 것입니다. 3. 고난을 통해 영광의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교회가 핍박을 겪게 되자, 많은 믿음의 백성들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믿음을 숨기며 숨어 살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믿음을 증거하면서 고난을 감당하였습니 다. 그러한 전도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믿는 백성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 다. 안디옥에 있는 성도들은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기독교인) 이라고 불려지 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불의와 세속에 타협했더라면, 결코 고난 을 받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살 수가 있었을 것입니 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을 영광으로 알았습니다. 그것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13절) 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 의 고난을 통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을 얻 었듯이, 우리도 주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한 고 난에 동참함으로써 장차 다가올 그리스도의 영광 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신 주님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허락된 고난의 몫을 기꺼이 우리 삶 속에 품는 사 순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ꋯ7

8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은 위로 이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내 백성을 위로하라 고 명령하셨 다.(40:1) 죄사함을 받고, 삶의 험산준령이 평탄하게 되며, 바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는 복을 체험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세상을 위로하라는 지상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다. 교회를 통해 모이기에 힘쓰고 함께 기도 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실천의 삶이 곧 위로자의 삶이다. 따라서 교회는 말씀을 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 야 하는 믿음이 사람들에게 위로자의 사명을 가르치고 그 실천의 길을 안내해야 한다. 새문안 지는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3월 주제로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 위로 를 마련한다. 우선 총론에서는 교 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 사역 파트너 에 대해 모색해본다. 각론은 참된 위로를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 으로 성경공부반, 예배부, 전도부, 여전도회 활동을 통한 성도들의 신앙 성숙과 세상의 위로자가 되기 위한 실천 현장 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총론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 사역 파트너 다양한 현장에서 순종과 헌신으로 시작해야 윤철호 교수 (장신대 조직신학)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부터 종말까지 위 로의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 고 하나님의 피조세계에 풍성한 생명과 안식을 선 물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사역이었다고 증언하 고 있다(창1:2, 2:1~2).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의 강림( 降 臨 )과 더불어 있을 하나님의 종말론적 위로의 약속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 다(계21:3~4).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 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 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 음이라. 성경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구원의 역사들 역시 위로의 하나님에 대해 증언하고 있 다. 미디안 광야의 한 떨기나무 앞에 모세를 불러 세우신 하나님은 낯선 땅에서 억압받으며 살던 자 신의 백성들에게 위로와 안식의 땅을 약속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출3:6~7).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 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 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의 고통과 근심과 슬픔을 보고, 듣고, 또한 알고 계시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 러한 고통과 근심과 슬픔의 시간이 곧 끝나게 될 8ꋯ

9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 의 이 약속을 끝까지 지키심으로써 자신의 신실하 심을 우리에게 입증해 주신다. 하나님은 또한 자신에게 불순종함으로 포로생활 을 자초했던 자신의 백성의 곤고한 형편을 돌아보 신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또 한 번의 큰 구원역사 를 계획하신다. 그 구원의 역사는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위로와 약속의 말씀으로 된 다(사40:1).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 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 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방 땅에서 절망한 채 살아가고 있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먼저 약속의 말씀으로 희망 을 심어주시며 그들을 위로 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이 약속의 말씀에 얼마나 신 실하신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도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사역의 절정을 목도한다. 복 음서 기자는 이사야의 예언 을 인용하여 사망의 어두움 가운데 살던 백성들에게 예 수님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 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묘사 하고 있다(마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 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 또한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에서 행한 공생애 첫 설교를 통해 이사야의 예언이 자신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눅4:18~19). 곧 주의 성령이 내 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 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 교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백 성을 비롯해, 온 피조세계를 괴롭 히고 있는 다양한 원인들, 곧 영 적 심리적 육체적 사회적 문화적 경 제적 정치적 생태적 문제들에 대 한 구체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그 러한 문제 영역들에 대응하는 구 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하나님의 위로의 구체적이고 다 양한 현장들을 발견하는 일 교 회의 위로사역은 바로 여기에서 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예언의 말 씀처럼, 예수님의 삶은 실로 낮고 작은 자들을 위 로하시는 삶 그 자체였다(마4:23~24, 요8:1~11).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위로사역을 통해 자신 의 백성을 위로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확고한 뜻 과 섭리를 깨닫게 된다. 교회의 사명으로서 위로: 성서적 근거 이와 같이 성경은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섭 리가 종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위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우리 에게 보여준다. 더 나아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 위대한 위로사역의 파트 너로 교회공동체를 부르셨다 고 말한다. 바로 여기에 교회 의 사명으로서 세상 위로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근거한 다. 위로를 교회의 사명으로 인식하는 데에는 크게 세 가 지 성경적 근거가 있다. 첫째, 우리가 앞서 보았듯 이, 세상의 위로, 곧 죄와 사 망의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과 피조세계의 위로는 태초부터 창조주 하 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섭리 중에 있었다. 세상의 위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시다. 이런 의미에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 의 위로가 가득한 샬롬 공동체로 묘사된다(계 21:3~4). 세상 위로가 하나님의 섭리의 궁극적인 목적에 속한다고 할 때, 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째, 세상의 위로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과 모범으로 우리에게 명령하신바 제자들의 핵심사명에 속한다. 앞서도 보았듯이, 예수님은 죄 와 죽음의 어두운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모든 백 ꋯ9

10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성들을 위로하셨다.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욕 하며 부르던 별명, 곧 세리와 죄인의 친구(마 11:19) 는 분명 오늘날 우리 교회의 자랑스러운 별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선한 사 마리아인의 비유(눅10:30~37) 와 양과 염소의 비유(마25:31~46) 를 통해 이 세상에서 소외받고 고통당하고 있는 작은 자들을 돌보는 삶이 우리의 구원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역설하셨다. 셋째, 세상의 위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상 의 교회에 보내주신 성령님의 본질적인 사역에 속 한다. 성령님의 다른 이름, 곧 보혜사 는 넓은 의 미에서 위로자 를 뜻한다(요14:16, 16:7). 오순절 에 강림하신 성령님은 예수님의 승천 후 불안 가 운데 떨던 예루살렘교회를 위로하시고(행2장), 서 로의 필요를 돌아보는 긍휼과 위로의 아름다운 사 역 전통이 초대교회 안에 자리잡게 하셨다(행 2:42~47). 성경은 예수님의 초림을 회상하고 예 수님의 재림을 대망하며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를 종말의 시대, 성령의 시대, 교회의 시대로 묘사하 고 있다(특히 사도행전). 말하자면, 종말을 사는 교회가 세상을 위로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에 동참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교회의 사명으로서 위로: 성경적 방식 교회는 종말의 완전한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복 된 약속을 세상에 전하고 현실에서 그 약속을 선 취하는 일에 하나님의 파트너로 부름 받은 종말론 적 공동체이다. 성경은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해 야 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다음 몇 가지 조언을 우 리에게 주고 있다. 첫째, 앞서 보았듯이, 성경은 세상을 위로하는 진정한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분명 하게 선언하고 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 눌려 신 음하는 세상을 위로하기로 작정하시고 그것을 이 루어 가시는 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인도하심을 따 라서 하나님의 위로 사역에 동참한다. 요컨대, 교 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대한 인 정과 그분의 부름에 대한 겸손한 순종으로부터 시 작해야 한다. 둘째, 교회의 세상 위로 사역은 성경의 증언을 따라 한편으로 완전한 위로와 안식에 대한 하나님 의 종말론적 약속과, 다른 한편으로 그 약속을 신 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현실적인 역사를 변증법적 긴장 속에서 동시에 붙잡아야 한다. 즉 교회는 하나님의 궁극적 위로의 약속을 선포함으 로써 죄와 사망에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사람들에 게 희망을 심어 위로하고(복음 전파), 다른 한편으 로 구체적인 위로의 실천을 통해 그 약속을 성취 해 가시는 하나님의 현실적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구제 봉사). 셋째, 삼위일체 하나님의 종말론적 위로사역에 동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는 오늘의 현실세계 속 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를 베푸시는 다양한 영역들 에 대한 구체적이고 통전적인 이해를 가져야 한 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위로하 며, 병든 육체를 치유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고, 깨 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그릇된 편견을 시정하고, 불의의 질서를 개선함으로써 자신의 백성을 위로 하신다. 뿐만 아니라, 인간뿐 아니라, 온 피조세계 가 하나님의 위로를 대망하고 있다(롬8:18~22). 따라서 교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백성을 비롯 하여 온 피조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다양한 원인 들, 곧 영적 심리적 육체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생태적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그러한 문제영역들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 다. 하나님의 위로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현장들을 발견하는 일 교회의 위로사역은 바로 여기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10ꋯ

11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정규 성경공부반들을 의무 과정화할 필요 장종한 집사(성인 1부 총무) 주일 아침 8시경,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연로하 신 장로님,권사ㆍ집사님들이 신관예배실을 향해 오신다. 한분 두분이던 것이 찬양의 열기가 높아 지고 1부예배가 끝난 직후 쯤에는 입구에 줄을 서 시기도 하신다. 교회학교 성인1부 성경공부반에 참석하시기 위한 행렬인 것이다. 성인1부는 2년주 기 구약과정으로 주일아침을 여는 첫 성경공부반 이며 매주 1백8십~2백여분 참석하시는데 금년에 는 공교롭게도 신정,구정이 모두 주일이어서 몇분 이나 오실까 걱정하기도 했으나 1백여분이상이 참석하실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일찍 일어난 새가 멀리 난다 고 했던가. 한때 아침형인간 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 이 있었다. 목사님께서는 주일 예배시마다 3부예 배시간에 좌석이 부족하니 제직들만이라도 1ㆍ2 부예배를 이용드리고 광고하신다. 성인1부 성경공 부에 참석하시는 분들, 건강에 도움되니 좋고 교 회 시책에 협조해서 좋고, 구약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가 세워지고 번성하고 몰락하는 인간의 역사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안타까워 하며 끝까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서 좋다. 다만 성인1부를 비롯한 성경공부반들이 새문안 교회학교 정규교육과정임에도 교인의 선택에 달 린 것은 좀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어떤 과정들은 보다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홍보,유치활동까지 한다고 들었다. 주5일제를 비롯한 놀이문화의 번 창으로 청년,대학생선교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성 도들도 있다. 국가에 의무교육이 있듯이 정규 성 경공부반들을 의무과정화해서 교회내 직분과 연 계한다면 교인들 성경지식 향상에 일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성경공부를 통하여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 이광현 집사(성인3부 총무) 새문안교회는 성인들의 주일학교를 교육3부가 담당을 합니다. 교육3부에는 성인1,2,3부와 청년3부가 있으며, 성인1부는 구약을, 성인2부는 신약을, 성인3부는 주제별성경공부를, 청년3부는 소그룹성경공부 (GBS) 를 담당합니다. 성인3부는 2년의 커리큘럼으로 주제별 성경과 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 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강연준목사님이 담당하여, 신관 예배실 1층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오전 10 시에 시작하여 10분간 은혜의 찬양(찬송과 복음 송)을 이상영권사님의 인도로 부르고 목사님은 주제별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터 는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2000년전의 그리스도의 ꋯ11

12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발자취와 성경의 역사를 따라 생생하게 전개해 나 가는 성지순례 코너를 성경공부 마지막 부분에 삽 입하여 아주 현장감 있게 (현지 지도와 비디오를 보면서)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두 1시 간 정도 지나면 11시에 성경공부를 마치고 3부 주 일예배를 참여하시면 시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새문안의 교인 모두는 1(인)1(일)선교지 갖기운 동, 1(인)1(일)봉사활동지 갖기운동과 더불어, 1 (인)1(일)성경공부하기운동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 을 당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기도를 하지만 그것 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경 우 성경을 통하여 지혜를 얻어 해결 하려고 하면 성경에 대하여 많이 알아야하고 또 그것은 믿는 사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 成 人 )들의 성경공부는 주일날 30분정도의 설교 말씀으로 영혼양식이 풍부하다고 말할 수 없 기에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신의 건 강을 위해서 하루에 3끼씩 빠지지 않고 먹으며, 또 보약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며 육신을 위한 노력은 많이 하지만 영의 양식을 위한 배불 리기는 너무너무 미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선한 믿음의 생활을 하기위해 서는 영혼의 양식을 많이많이 찾아 먹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인3부는 성인들에게 생명양식을 골고루 먹도록 영적영양 결핍을 면할 수 있게 도 우려고 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단지 요 내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선 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 16: 24)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 니다. 정말 꿀 송이 보다 더 달콤하고 맛이 달아 항상 먹고 싶은 말씀이 내게 있어야합니다. 그러 기위해서는 주일날 성경공부반에 참석하여 꿀보 다 더 달콤한 말씀 속에 빠져야 하지 않을까요? 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 다 (시 119: 105)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내 발의 등과 같아서 나의 앞 길을 환히 비추 는 빛이 있다면 나의 길을 훨씬 쉽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3부에서 2년간 총무를 맡아오면서 아쉬움 이 있다면 우리교회 40~50대의 연령층이 성경공 부에 너무 적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 다. 사회에서 아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 층이 성경공부에 참여도가 적다는 것이 아쉬울 뿐 입니다. 꿀송이 보다 더 달콤하고 내 발등에 등불 이 되는 주의 말씀 공부에 보다 많은 중장년층이 참여한다면 우리교회를 통하여, 우리교인을 통하 여, 우리 성경공부를 통하여 이 사회는 더욱 밝아 질 것과, 더욱더 깨끗해질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 지 않을까요. 그리고 2006년도 우리교회의 표어 인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 는 삶을 살지 않을까 합니다. 성인3부는 우리교회의 40~50대의 성인들의 성 경공부에 참여를 환영합니다. 보다 많은 교인들이 참여하여 영혼의 양식을 채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 다.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세상에 소망을 주는 그리 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하여서는 지체하지 말고 꼭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간 성경공부 안내 주간성경 공부 강좌 시간 장소 강사 기독교의 바른 이해 주일 오후 2:00 나채운 목사 놀라운 삶 주일 오후 3:00 신관1층 예배실 이청근 목사 성경의 세계로 수요일 오전 10:30 기념관 4층 강인구 목사 시편연구 수요일 오전 10:30 기념관 4층 강인구 목사 일대일제자훈련 수요일 오전 10:00 신관 307호 유영일 목사 직장인성경공부 화요일 오후 7:00 언더우드 교육관 창세기 연구 주일 오전 8:30 제2교육관 104호 강정호 목사 12ꋯ

13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예배부> 참된 위로자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예배 조성언 안수집사 (예배부 차장) 2006년도 표어와 같이 세상의 위로자, 참된 위로자 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예배가 선행되어 야 한다. 2006년도에 예배부 부장 최규완 장로님을 중심 으로 다섯 분의 안수집사와 일곱 분의 권사님, 미 화부원들(꽃꽂이강단부), 성례부, 동시통역부로 구성된 예배부는 좀더 가까이에서 접해보니 고쳐 야 할 문제점 몇가지가 있다. 첫째, 예배10~20분 전에 도착하여 묵상기도를 하며 성령님과 교통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잘 준비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 한 우리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둘째, 앞자리에서부터 순서대로 앉으시고 뒤에 오실 분을 생각해서 안 자리에 앉으시는 것이 질 서의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자세이다. 셋째, 반드시 자기 성경 찬송책을 소지해야 번잡 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주보는 예배 끝난 후 가 지고 퇴장하셨으면 한다. 자기 소유의 성경을 항 상 소중히 여기는 것이 성령의 감동으로 지으신 하나님께 대한 경건함의 표시일 것이다. 우리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받았으니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올바른 참 예배가 아닐까? 우리들이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면, 그 중 심에 참된 예배가 있어야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에는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고, 고통과 슬픔과 절망으로부터 자유함이 있으 며,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위로가 있다. 우주를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거룩하시고 전능하 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심을 변개치 않으시고 언 약대로 보내마 하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 들을 지키시고, 한량 없는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 심을 감사하며, 예배드릴 때마다 감사의 눈물을 천사들의 항로에 담아드려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를 통해 하나 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드리고 정성 을 다하여 선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 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세우신 교회의 목적과 사명이 완성될 것이다. 또한 피조물의 상한 심령 과 겸손함이 예배 속에서는 은혜로 넘친다. 전능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송함을 받아 성 화되어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는 선택받은 우 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한다. 성경공부 안내 외국어 성경공부 기독교문화 강좌 시간 장소 강사 영어성경공부 목요일 오전 10:30 제2찬양대실 조온순 신자 불어성경공부 주일 오전 10:00 제2교육관 201호 진병운 집사 기독교문예창작 금요일 오후 12:30 (격주) 친교실 오인문 집사 사랑의 수화교실 주일 오후 12:40 제3교육관 402호 이현주 권사 ꋯ13

14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각론1 위로와 전도 세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 사명 윤석현 안수집사(전도부 차장) 2월로 접어들면서 제40회 미국 프로풋볼 슈퍼볼 최우수 선수 하인즈 워드와 그의 어머니 김영희씨 의 기사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어느 과학자의 논문조작 사건과 빈 부( 貧 富 )의 양극화 현상,사학 법 강행처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불안 해 하는 우리 사회에 큰 감명과 위로가 되고 있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미국사회에서 한국계 어머니 를 둔 혼열인으로 온갖 수모를 감내하며 많은 사 람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자란 자신의 과거를 당당 히 밝히면서, 이제는 스스로 자신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의 위로자가 되겠다는 하인즈 워드의 포부 를 들으면서 우리 새문안교회가 올해의 표어를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사40;1) 로 정한 일은 참 으로 시의 적절하다.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것은 교회의 역할이자 사명이 아닐 수 없다. 새문안교회 전도부(부장 최정선 장로)에서는 세 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 사명을 일깨우고 실 천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 계획을 세워 이를 실 행하고 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 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라는 성경말씀에 힘입어 봄철과 가을철 부흥사경회를 통해 위로자 로서의 신앙의 본질을 조명하고, 뜨 거움이 넘치는 성령운동을 펼치는 한편,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차( 茶 ) 나눠주기 등 비( 非 ) 기독교인들에게 전도활 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 나라에 산적해 있는 여러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교인들의 금요일 밤 기도회와, 일터와 직장에서 조급한 마음에 잠시나마 하나님 말씀으로 여유를 찾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매주 목요일 낮12 시 10분에 열리는 목요직장인 예배 등이 금년도 전도부 활동의 핵심사업이다.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사 람에게 옷을 주며, 가난한 이웃에게 경제적 도움 을 주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위로는 누구 나 할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위로가 하나님 말씀 에 근거하고 말씀에 합당할 때 전도자로서의 참 위로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이 사회의 위로자 가 되려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인 즈 워드가 역경 속 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직 하고 올바르게 굳굳한 승리의 삶을 산 것처럼 우 리 성도들의 자세도 변해야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나 봉사를 빌미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서 모든 일에 영향력을 행 사하려는 정략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상대를 위한 체 하면서 등 뒤에서 험담하기를 서슴지 않 는 표리부동한 언행들,자신의 행동은 지극히 정당 하고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에는 엄 격한 심판을 하는 것이 정의로운 행동인 양 착각 하는 사람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비판하며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비열한 행동들, 옳고 그름을 자신의 이기적인 측 면에서 판단하는 등 이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갖 가지 그릇된 모습들이 교회 내에도 팽배해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쓸어내고 교회 가 앞장서서 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세상 사람들 은 교회가 주는 위로를 반갑게 받아 들일 것이다. 내 자신부터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영과 진리로 하나 님을 찬양하면서 고통과 역경을 하나님과 더욱 가 까워지는 기회로 여기는 전도자로서 이웃의 아픔 과 고통, 마음의 상처를 싸매주는 진정한 위로자 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14ꋯ

15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각론 : 위로의 현장 새문안교회 여전도회 한나 여전도회 하나님의 축복 받아 회장 송정범 권사 옛 사람의 말씀이 인간칠십 고 래희 라고 하였는데, 한나여전도 회는 새문안교회에서 칠십이 넘 어 은퇴한 제직과 성도들이 모인 2백20명이 넘는 최고연령층의 여성 선교단체이다. 이와 같은 현 실만 보더라도 이미 장수의 축복 을 넘치도록 받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한나여전도회는 나이는 비 록 최고연령층이나, 믿음에 있어 서는 하나님아버지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이스라엘의 대선지자 요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을 생산 한 한나의 깊고도 진실한 믿음을 본받는 여전도회로서 새문안교 회의 어느 선교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믿음을 가진 여전도회이다. 위와 같은 한나의 확고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여전도회이기 에 그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대 외적으로, 선교사업에 있어서는 미자립교회 6개교회에 대해, 선 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내 적으로는 헌신예배를 비롯해 영 성훈련 교양강좌 야외예배 심 방 등의 사업과 친교사업으로 매 년 음력 정초에 전 회원이 한자 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서 떡과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 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심으로 돌아가 윷놀이 등을 하며 친교를 다지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령의 전도회임에 도 불구하고, 모든 일이 원만히 운영됨은 우리 회원들이 일을 잘 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아버 지의 은총과 사랑의 축복으로 이 루어진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 한나여전도회가 얼마나 많은 축 복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 각하게 되며, 진심으로 하나님아 버지께 감사드리며 교우 여러분 에게 우리 여전도회가 더욱더 발 전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 기를 바란다. 제1여전도회 성숙된 믿음의 딸들 회장 신혜영 권사 8개 부서로 이뤄진 본회의 주 요사업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교부 : 대평교회(미자립교 회), 맹호 포병 삼선교회 정기지 원 및 방문, 헌신예배주관, 기타 선교. 사회부 : 이웃돕기, 학원선교 재정 보조, 서 여 연을 통한 출 소자 자립돕기, 군선교, 문서선교 (새가정) 교육부 : 임력원 수련회, 회원 수련회, 새문안여성세미나, 대화주제 설정(월별) 음악부 : 월례회시 찬양인도 와 특송, 찬양제 준비. 친교부 : 회원들의 애경사 참 여, 환자심방, 목회자 격려. 봉사부 : 각종 행사시 봉사. 규칙부 : 회칙 수정 개정, 사 업평가, 홈페이지 관리. 재정부 : 결산 및 예산수립, 재정관리, 바자회 준비, 아나 바다 사업, 적은 돈 모으기. ꋯ15

16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이 중 올해부터 새로 지원하게 된 대평교회(충주)에 많은 관심 과 애정을 가질 것이며, 지난해 시작한 여성노숙인 쉼터인 내일 의 집 을 돕되, 올해는 여성노숙 인들이 자립해 나갈 때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을 수집하여 도울 예정입니다. 이 외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한 곳 더 도울 계획 입니다. 세미나, 대화주제 설정시는 역 사를 통해 본 우리들(1여)의 정 체성, 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찬 양을 통한 일체감을 중요시하며,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는 홈페이 지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일 것입 니다. 바자회 아나바다 사업 등을 통한 기금마련, 매월 월례회 때마 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 으로 모아지는 적은 돈 모으기는 계속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성숙된 믿음의 자세 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 당하여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제 1여전도회원 모두가 되기를 소망 합니다. 제2여전도회 섬김과 봉사 자세 확고 회장 김덕청 권사 제2여전도회는 만 61~65세까 지의 회원들로 구성된 선교단체 로 온유와 겸손의 믿음 안에서 충 성되이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세 상의 위로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금년도에 새로이 선정된 서산에 위치한 서원리교회, 홍성 에 위치한 신동리교회 및 군선교 를 위해 맹호포병 삼선교회를 매 월 정기적으로 재정지원키로 했 으며, 블라디보스톡 신학교에 신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매월 정기적 으로 재정지원키로 하였습니다. 둘째, 회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1서대문 노인복지관 주방 봉 사 및 단기 보호센터노인 돌보기, 독거노인들 도시락 전하기 등 2호스피스 봉사, 거즈접기, 홀 트 복지원 봉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셋째, 많은 회원님들을 저희 여 전도회의 선교활동에 참여케 하 기 위해 2여전도회에 해당되는 연령층(41~45년생)의 명단을 갖 고 저희 임원들이 직접 전화심방 을 통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권 유하고 있으며, 회원님 한분 한분 의 영적 성장을 위해 또한 선교 활동에 함께 동참코자 간담회 수련회 독서모임 대화주제를 통한 토론 등을 통해 각자의 믿음 의 성장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2 여전도회로 발전코자 합니다. 제3여전도회 날마다 기쁘게! 회장 주인숙 권사 만 56세부터 60세까지의 회원 들로 구성된 3여전도회는 금년도 표어인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 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믿 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첫째 : 재정적으로 어려운 곳에 나눔으로써 위로하렵니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충북 나령 교회, 계속 지원하는 맹호삼선교 회, 여교역자 안식관, 성산중학 교, 러시아선교, 군선교, 교도소 지원, 출소자 돕기, 문서선교, 바 자회를 통한 개척교회 돕기, 또한 평화통일 기금 모으기에도 참여 하고 있습니다. 16ꋯ

17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둘째 : 찾아가 봉사함으로써 위 로하고자 합니다. 서대문종합복지관 봉사, 쉼터 봉사, 치매노인 돌보기, 회원들의 애경사와 환자 심방, 불우이웃돕 기 등 각 부서마다 주어진 역할 들이 있습니다. 셋째 : 위로자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영적 성장과 지적 향상 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련회 및 영성훈련, 기능강좌, 간담회, 세미나, 독서모임과 대화주제선 정 등이 모두 중요하며, 또한 신 입회원 환영과 야외월례회를 통 해 친교를 도모하고, 날마다 기쁘 게 살며, 모이기에 힘쓰는 저희 3 여전도회가 될 것입니다. 제4여전도회 샘물처럼, 나무그늘처럼! 회장 : 원비아 권사 2006년도 새해가 벌써 두 달이 지나갔습니다. 제4여전도회는 우 리교회가 새해 표어로 세운 세 상의 위로자가 되자 에 맞추어 그 표어를 샘물처럼, 나무그늘 처럼(출 15:27) 으로 정하였습니 다.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그 의 미를 가집니다. 그 하나는 제4여 전도회 회원 모두는 먼저 우리 자신들이 마르지 아니하는 샘물 처럼 성령이 충만하고 감사가 끊 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시냇가에 심은 푸르르고 무성한 나무가 되 어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목마른 이에게는 샘물이 되고, 피곤하여 지친 이들에게는 나무그늘이 되어줌으로써 이웃 에게 위로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은 표어 아래, 서로 돌 봐주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 서(히10:24), 50대 초반의 경험 과 생활의 지혜를 한데 모아 금 년에 계획 세운 선교와 봉사활동 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합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몸된 교회 의 한 지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 위해 룻과 같은 순종과 성실함을, 그리고 에스더와 같은 용기와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우 여러분 들과 제4여전도회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제5여전도회 풍성히 열매 맺는 주 님의 공동체 회장 김성희 집사 5여전도회는 올 해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며 풍성히 열매 맺 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주님의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의 내면을 말씀으로 온전 히 채우기 위해 전 회원이 성경 을 읽고 암송하며 성경쓰기에 최 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확고한 믿음과 사랑의 기초 위에 각 부서별로 더욱 친밀하게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위로 하고, 함께 중보기도하여 영적으 로 건강하고 성령 충만한 5여전 도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새문안 여전도회의 영적 부흥의 기폭제 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 여 겸손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 하고 실천하는 일에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ꋯ17

18 연중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지역 사회를 위해 서대문노인 복지관에 적극적으로 또한 자발 적으로 봉사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원자력병원 찬양, 광화문 쉼터 봉사, 세브란스병원 재활병 동 봉사 등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에 군선교, 장애인교회, 미자립교 회, 기독여성상담소 및 학원선교 해외선교 등에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만45세에서 만50세에 해당되 는 새문안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기대합니다. 저희 5여전도회는 하나님이 특 별 관리하시는 귀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 며, 뿌리 깊은 영성으로 주 안에 서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랑과 열정으로 기도하고, 찬양 을 통해 은혜 나누는 5여전도회 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6여전도회 내 일처럼 기뻐하는 사랑의 공동체 회장 백미라 집사 우리 6여전도회는 2006년 세 상의 위로자가 되자 는 교회의 표 어와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회 원들 간에 연약한 지체들을 격려 하고, 일을 할 때 서로 세워주고, 또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내 일처 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 다. 자랑하며 자기를 내세우는 세 상의 많은 모임들과는 구별되게, 자기의 연약함도 스스럼없이 내 놓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회원들이 6여전 도회 안에서 먼저 회복 되어서,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있게 되기 를 소망합니다. 1년 동안, 성경말 씀 여호수아서를 회원들이 함께 읽고 쓰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말 씀안에서 풍성케 되기를 바랍니 다. 그리고 개인 기도제목도 내놓 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식당 봉사와, 교육을 받은 3명이 한 팀 이 된 5개조의 가정봉사자들의 독거노인 돕기 가정봉사, 독거노 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는 봉사 등 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광 화문 쉼터봉사와 강북 삼성병원 주일찬양예배, 주보봉사 등을 하 고 있습니다. 봉사를 통해 예수님 의 섬김을 배울 수 있고, 회원 간 에 서로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 다고 생각하고, 회원들 모두 기쁘 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 (블라디보스톡 헝가리) 후원과 맹호포병 삼선교회 장월교회 재 정지원과, 학원선교로 신정여상 도 돕고 있습니다. 연약한 6여전도회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제7여전도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 며 회장 김은영 집사 올 한 해도 새문안의 모든 교우 님들께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18ꋯ

19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저희 7여전도회는 만 40세 이 하 여성도들의 모임으로 우리 교 회에서는 가장 나이 어린 여전도 회입니다. 매월 월례회로 모여 찬 양과 기도로 은혜 받고 친교를 나누고 있으며, 언제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 지하며 기도와 간구로 모든 일에 충성하는 회원들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아직은 회원 대부분이 아 이들도 어리고, 한참 남편을 내조 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주님 안에 한 자매임을 깨닫고 하나님 께 헌신하고자 하오니, 교우 여러 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7여전도회의 2006년도 사업과 모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시 에 신관 유치부실에서 월례회로 모이며, 장미회(간질환자모임)와 경찰병원예배시 찬양지원과 간 식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선교단체인 포병 삼선 교회, 러시아 선교사, 미자립교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사들의 선교모임인 루디아 선 교회 를 기도로 지원하고 있습니 다. 함께 헌신하고자 하는 새문안 의 40세 이하 여성도들의 적극적 인 동참을 바랍니다. 직장인여전도회 일터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할 터 <회장 김신혜 권사> 2006년 직장인여전도회는 선 교와 봉사, 회원 교육과 친교에 역점을 두고 내적 성장 및 회원 활성화에 힘쓰며, 세상의 위로 자가 되자 는 우리교회 표어 말 씀대로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영 광돌리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새벽 기도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 고, 밤 10시에는 회원 모두 한 마 음으로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를 드림으로 하루의 삶이 기도로 무 장되기를 간구합니다.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성경 통독(ctmbible.net 사이트 활용) 을 지속하며, 금년에는 회원 개개 인이 말씀묵상 노트를 작성, 하나 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사는 건강 한 신앙인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 밤 기도회 에 찬양으로 계속 봉사하면서, 서 로가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 기에 늦은 밤 피곤함도 잊은 채 감사와 기쁨으로 기도회에 참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북 소재의 방곡교회, 군선교지인 맹호포병삼선교회, 예함장애인선교회 예빛교회, 국 립의료원 등 여러 선교지를 후원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셋째주 일 국립의료원 병원예배를 기도 와 찬양으로 섬기며, 예배 후 환 우들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의 기 도로 예수님 사랑을 계속 전하고, 환우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직장인여전도회는 타 여전도회 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 된 특성을 살려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참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터(직장)를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특별 히 택해 주신 선교의 장( 場 )으로 알고, 오늘도 일터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라며, 하나 님의 자녀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ꋯ19

20 현장스케치: 서울통곡기도대 회 지금은 북한 동포를 향해 통곡할 때다! 북한동족과 탈북자들을 위한 서울통곡기도대회 가 북한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 주최로 지난달 2월 28일(화요일)과 3월 1일(수요일) 이틀동안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새문안 지는 첫날인 28일 기도회 현장을 취재했다.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 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찬양사역팀의 흥겨운 반주와 인도로 미국에서 온 한인교회 목회자, 서울 및 지방 목회자, 함께 속 속 모여든 성도들 6천여 명이 교회 본당과 선교관 및 교육관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성령 충만한 가운 데, 마음을 여는 찬송을 뜨겁게 부르고 있었다. 2시 정각,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의 개회 선언이 있은 후 나성한인감리교회 송기성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환난 날에 날 부르라 하신 하나님! 우리의 통곡 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기를 바라는 마음 으로,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각오로 모였습니 다. 먼저 우리를 성결시켜 주시옵소서. 북한에 사 는 우리 민족 3백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었지 만, 우리는 침묵했고, 외면하였습니다. 진실한 마 음으로 통곡하며 회개하오니 경건의 능력을 회복 시켜 주옵소서. 북한 동포를 구원하옵소서. 라는 뜨겁고 간절한 개회기도에 참석자들은 아 멘!, 아멘! 으로 화답했다.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는 에스겔 37장 말 씀을 인용, 지금은 민족을 향하여 울 때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여호와께서 유다 왕국의 멸망을 통하여 에 스겔 선지자에게 환상과 회복의 예언을 보이셨습 니다. 골짜기에 즐비한 바짝 마른 뼈들에게 생기 를 불어 넣어 주셔서 살아나는 환상이 그 하나요, 또 막대기 둘을 서로 합하여 하나 되게 하셔서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다시는 두 나라 로 나누어지지 않을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은 남북 모두 바짝 마른 뼈입니다. 지금 우리 는 북녘의 아이들이 울 때 얼마나 함께 울고 슬퍼 했는지 회개할 때입니다. 북한 땅의 사악한 세력 을 두둔한 잘못을 회개하고, 함께 울어야 할 때입 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갈라진 남과 북을 회복시 켜 하나로 만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설교 도중 뜨거운 감동의 박수가 여러 번 터졌 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예언이 오늘날 우리 민족에게도 그대로 적용됨이 느껴졌다. 탈북, 귀순한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는 지옥 같 은 요덕수용소 생활을 떠올리며, 북한은 6백만 명 을 죽인 히틀러의 나치수용소와 다름 없다고 증 언했다. 하나님을 믿으면, 김일성 우상화에 위배 돼 중죄인으로 취급된다고도 말했다. 1990년대 에는 수용되지 않은 일반인이 3백만 명이나 굶어 죽었다고 증언했다. 강철환 기자는, 전 세계가 염 려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을 우리가 외면하지 말 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기자는 또한, 요덕수용 소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상기시키면서, 지구상에 서 가장 어렵고 비참한 사람들이 북한동포이므로 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우리가 싸워야 한다 고 주장했다. 강철환 기자가 증언하는 동안 흐느 끼는 성도들이 많았다. 통곡기도는 다윗의 물맷돌입니다 라는 제목 으로 설교한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물맷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지금 국가의 정 체성마저 흔들리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북한 문제는 오직 기도의 물맷 돌로 승리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라는 말씀으 20ꋯ

21 로 감동케 했다. 한때 북한의 고위직에서 일하다가 탈북, 귀순한 황장엽 선생(전 북한 노동당 서기)이 뜨거운 박수 가운데 등단했다. 그는 김정일은 인권을 말살한 최대의 민족 반역자요, 수백만 북한 백성을 굶겨 죽인 자요, 온 땅을 감옥으로 만든 자요, 최대의 국제범죄자입니다. 김정일과의 공조는 곧 국제 범 죄자와의 공조를 의미하는 바, 현재 그들과 공조 하는 우리나라 정치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 고 말한 후, 우리의 영혼을 바로잡고 민족의 운명 을 좌우하며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는 데 기독 교인의 공로가 컸음을 치하한다! 라고 말해 청중 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후 모두 네 차례의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굶주림 속에 뼈만 앙상히 남아 눈만 크게 뜬 채 차디찬 마룻바닥에 줄줄이 누워 있는 어린이들, 산이나 들에서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있는 처참한 북한 동포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다 빠져 죽은 처참한 주검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이들이 모두 우리 동 포들이라니! 오, 주여! 용서하소서! 거의 짐작한 일이었지만, 실제로 확인된 순간 잔잔한 흐느낌이 때로는 오 열과 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첫날 통곡 기도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탈북자들이 당하는 인권 탄압과 북송이 중단 되게 하소서!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되고 수감자들 이 풀려나게 하소서! 북한 내 지하교인들을 지켜주시고 해방시켜 주소서. 중국 정부를 움직여 주셔서 탈북자들에게 난 민 지위가 주어지게 하소서! 이 통곡기도가 온 나라에, 온 세상에 퍼져나가 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이 저녁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이 소식을 전 현장스케 치 2월 28일 영락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린 서울통곡기도회. 하게 하소서! 북한의 핵무기와 화학무기를 소멸시켜 주소 서! 대한민국의 언론들이 바르게 말하게 하소서! 한반도에 전쟁이 없게 해주시고 복음 안에서 통일되고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평양과 북한 전역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회 복되게 하소서! 한국의 교회들이 민족을 살리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7만의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한 것을 용서하소 서! 한국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회복되게 하소서! 일부 젊은이들에게 들어온 좌경사상을 척결시 켜 주소서! 정말 은혜로웠어요!, 너무 좋았지요!, 더 빨 리 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는 성도들. 미국 12개 도시에서 열렸던 통곡기도회보다 훨 씬 더 뜨거운 기도회였다 라고 말하는 재미 한인교 회 목회자. 저녁 9시. 감격과 은혜 속에 많은 숙제 를 남긴 채 첫날 일정이 끝났다. 북한동포의 슬픔과 우리들의 회개의 눈물은 어느새 한줄기 봄비가 되 어 예배당 밖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었다. <합동취재: 북한선교부 최문기 김기숙 권사> ꋯ21

22 만나고 싶은 사람 / 남양희 권사 봉사는 넘치는 기쁨으로 해야 서대문노인복지관이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된 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비료가 되고 토양이 되었다. 자원봉사자들 을 조직적으로 체계화시키는 작업을 진두지휘한 남양희 권사를 만나 보았다. 작년에 자원봉사부 차장을 맡으면서 서대문복 지관 담당이 되었습니다. 여전도회 협의회와 연락 하여 논의를 했습니다만, 각 여전도회 임원들이나 봉사를 할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1 인 다역(임원역할, 다른 기관에의 봉사 등)의 역할 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또 서대문 복지관의 봉사를 부탁한다는 것이 어려웠어요. 이 런 현실이 너무 막막해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 다. 식당은 봉사기관의 엔진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당운영에 가장 중점을 두고 최소한의 인원을 산 정해 보았더니, 2백 5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가 필 요했습니다. 금요일은 개인자원봉사자나 단체에 서 담당하고 나머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팀 당 최소 10명이 필요하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봉 사에 빠지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의 인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뜻 하지 않게 49년생 또래모임 에서 한달에 한번씩 갖는 또래모임을 서대문복지관에서 봉사하는 것 으로 대체하겠다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 로 45~55년생의 각 또래모임을 회장을 모두 만나 서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사정이 있었던 51 년생 또래모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승낙해 주었 어요. 그래서 또래모임이 자원봉사자의 근간이 되 었습니다. 참 고마운 것은 이런 과정에서 최옥희 권사님이 많은 힘이 되었고, 동역자로서의 역할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정말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이렇게 시작된 새문안교회의 서대문노인종합복지 관 자원봉사는 일단 식당운영을 근간으로 그 체계 적 조직이 아래와 같이 16개의 팀으로 완성되었 다. 1 45년생 또래모임 9 54년생 또래모임 2 46년생 또래모임 10 제2여전도회 3 47년생 또래모임 11 제5여전도회(1팀 4 48년생 또래모임 12 제5여전도회(2팀) 5 49년생 또래모임 13 제6여전도회 6 50년생 또래모임 14 제7여전도회 7 52년생 또래모임 15 윤복희 권사팀 8 53년생 또래모임 16 배명자 권사팀 남양희 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대문 노인 종합복지관을 담당한다. 그가 가장 큰 과제로 생 각하는 것은 봉사의 지속성 이다. 45년생이면, 만 60세가 됩니다. 올해는 이들이 졸업을 하고 55년생이 올라왔습니다. 매년 이렇게 졸업을 하고 올라오는 체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또한 2여전도회와 개인팀은 교체를 해 주어야 하 는 과제도 있습니다. 하루 4시간의 노동봉사가 연 세 드신 분들에게는 무리인 부분이 많고, 개인적 으로 모아주신 두 분에게 계속 맡아달라고 부탁하 기가 어렵잖아요? 꾸준히 봉사를 이어간다는 것 은 사실 참으로 힘든 일이다. 54년생의 경우는 꼬 박 10년을 봉사해야 졸업을 하게 된다. 식당에서 봉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힘 드는 일입니다. 하루 300~350명의 식사를 준 비해야 하고, 독거노인들의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 고, 살균소독에서부터 설거지 청소까지 모두 쉴 틈 없이 해야 제시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도 재가복지 노인들의 심부름 집안청소 말벗 주로 호스피스팀에서 담당하는 치매노인들의 관 리와 보호, 복지사의 보조 등 많은 역할들을 담당 하고 있어요. 남양희 권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봉사자의 안전사고이다.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안전사고가 안날 수가 22ꋯ

23 없어요. 아차하는 순간에 손을 다치기도 하고, 피 부병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팔다리에 무 리가 와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 변에서 봉사자들을 위해 많은 격려가 있다면 힘들 어도 또 힘을 내게 되지 않겠습니까? 작년 연말에 는 결단식을 통해서 이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각오 를 다짐했습니다만, 행사성이 아닌 지속적인 격려 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힘을 요구하는 일 도 많기 때문에 남성팀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강단 꽃꽂이로 오랫동안 봉사해 온 남양희 권사 는 새문안교회에 시무하던 故 현구택 장로의 자부 이며, 1969년 현대우 장로와 결혼, 한 가정을 이 루었다. 현 장로님이 군인이었기 때문에 군인교회를 다 녔습니다. 초창기의 군인교회는 막사교회였기 때 문에 너무 침침했어요. 교회를 좀더 화사하게 만 들 수 없을까 연구하다가 꽃꽂이를 배우게 되었습 니다. 30년 전 일이죠. 꽃꽂이 봉사를 계기로 군병 원 암센터 등 봉사의 지역을 사회로 넓히게 되었 고, 현 장로가 예편하기 전 7년 동안은 육군중앙교 회(본부교회)에서 혼자서 꽃꽂이봉사를 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적극적이기도 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허전하고 불안해요. 그러다 보니 즐기면서 봉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남양희 권사의 봉사의 일상화는 친정할아버님의 영향이 크다. 작고하시기 전 자식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 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적으로 봉사하고 신앙 생활 잘해라. 그것이 곧 자손들을 하나님의 보호 아래 두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셨어요. 이제 60을 넘기면서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 평탄한 삶은 아 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예비하고 인도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군인의 길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려웠 기 때문에 더 많이 기도하게 되었고, 더 많이 응답 받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한다고 눈총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기쁨이 넘치면 누가 뭐라고 하든 해야 하지 않습니까? 기 쁜 일이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슬픈일이면 지난달 19일(주일) 홍보출판부에서 인터뷰에 응한 남양 희 권사 자연스럽게 눈물이 흐르듯이 봉사 또한 기쁨이 넘 쳐 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이 됩니다. 제 경험에서 보면, 50~60세 때가 가장 의욕적입니다. 보통 불 평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하면서 불평하고 비평합 니다. 본인 스스로 참여하고 봉사할 때 불평이 없 어지고 오히려 기쁨이 불평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 니다. 남양희 권사는 고등학교 때 예배시간의 오르간 반주를 시작으로 하여 결혼 후 군인교회봉사, 강 단 꽃꽂이, 제3여전도회 회장, 새나리 찬양대, 각 종 사회봉사 등 일생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살아 왔다. 그래도 아직 그에게는 이루고 싶은 소망이 남아 있어 새벽기도 시간에 그 소망을 위해 기도 하고 있다. 봉사에 중점을 두다 보니 전도가 약합니다. 다 행히 봉사를 하다 보니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달란 트가 제법 생겼습니다. 봉사는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때이고, 음악 피아노 꽃꽂이 등 제가 가진 달란트를 바탕으로 단기선교사로 활동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허락만 된다면 갈 수 있 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남양희 권사님. 그의 열정이 새봄에 또 다른 꽃 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기대해 본다. <인터뷰 / 글 : 심정남 집사> ꋯ23

24 특별 기고 개정 사립학교법, 무엇이 문제인가? 김정섭 장로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사무국장) 최근 교육당국은 아시아대학교를 폐교조치하 였다. 교수를 임용하는 대가로 막대한 액수의 금 액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현행법으 로서도 사학의 부정을 충분히 징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번에 강행 통과된 개정사립 학교법에서 사학측과 종교계에서 문제로 삼고 있 는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학교경영에 책임을 질 수 없는 학교운영위원회(대 학평의원회)가 개방형 이사를 추천하여 선임을 강요하 는 점(법인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한다). 학교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한 때 법령위반 방조, 학교장의 위법 방조 관할청의 학교장 징계요 구 불응시 등 법인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는 요건을 강화한 점(관할청의 자의적 관여의 범위가 증대된다). 결원 미보충으로 학교법인의 정상적 운영이 어 렵다고 판단될 때, 관할청이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한 때 등 임시이사(관선이사) 파견요건을 확대한 점(법인 의 자율권 침해의 소지가 커진다).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로 임시이 사 임기를 정하지 않은 점(법인의 자율권 침해의 소지 가 커진다). 학교비 회계에서 임시이사회 운영비, 사무원 인건 비 등을 지출할 수 있게 한 점(현행법에서는 회계부정 으로 처벌대상이었다). 임시이사파견 사유가 해소되고 정이사를 선임하 는 경우에 학교운영위원회(대학평의원회)의 의견을 들 어 관할청이 선임하며, 이 경우 이사정수의 3분의 1이 상을 학교운영위원회(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한 자로 선 임하게 한 점(이 경우, 학교경영주체 및 건학정신이 변 경될 수 있다). 법인이사장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는 당해학교의 장( 長 )에 취임할 수 없게 한 점(헌법이 보 장하는 취업의 자유에 배치된다). 교원의 노동운동을 허용한 점(사도가 붕괴되고 학 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 첫째, 사학의 자율성이 침해된다. 공산주의 국가에는 사립학교가 없다. 공산당이 일당독재를 하기 때문에 일체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도 당( 党 )의 지령에 따라 교육할 뿐 이다. 민주국가에는 사립학교가 있다. 각기 다르게 타고난 개성과 재능은 개발하고 싶 어하는 교육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민주사 회는 다양한 특성이 자유롭게 개발되고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한다. 그러므로 사립학교의 자율성 이 보장되어야 사학의 존재 가치가 실현되고, 국 가도 민주적으로 발전한다. 오늘날 선진국가들은 다원화한 국제경쟁에 앞 장서고자 창의성을 기르기 위하여 교육의 자율성 을 확충하는 교육정책을 펴고 있다. 획일과 통제 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볼 때, 개정사학법은 학교법인의 고유권한 을 침해하는 각종 조치를 강요(개방형이사 선임 강요, 법인임원 취임승인 취소요건강화, 임시이사 파견요건완화 등)함으로써 사학의 자율권을 제한, 축소 내지 말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립학 교의 특수성에 비추어 그 자주성 확보를 목적으 로 하는 사립학교법 제1조에도 배치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학의 자율성 보장은 사학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교육욕구를 충 족하고 국가, 사회발전을 위한 장치임으로 침해되 어서는 아니된다. 24ꋯ

25 둘째,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셋째,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한다. 서구의 근대교육이 교회가 세운 학교로부터 시 작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국 공립학교 보다도 사학이, 그 중에서도 기독교 사학( 基 督 敎 私 學 Mission School)이 근대교육을 시작하였다. 1885년 경신학교와 배재학당이 문을 연 이후 1910 년까지 교회가 세운 학교수 7백96개교에 이르렀다. 당시 기독교 인수가 전인구의 1% 내외였던 점을 감 안하면 국운이 암울했던 때 교육구국의 염원이 어 떠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민주시민정신과 자주독립 정신을 고취하여 근대국가발전에 초석을 쌓았던 것 이다. 1930년대에 이르러 일제가 종교교육을 금지 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했을 때 대부분의 장로교계학 교는 교육의 자율성과 종교교육을 지키려고 학교문 을 닫았다. 뼈아픈 고통이었으나 자랑스런 전통임에 틀림 없다. 개정사학법은 개방형 이사 선임을 강요하는 등 으로 건학( 建 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종교교육을 제한, 금지하고 설립주체가 바뀔 수 있는 강제조항 을 두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 다 는 헌법 20조의 종교의 자유 는 종교선택의 자 유와 아울러 선교의 자유, 종교교육의 자유를 내포 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기본법 제6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특정종교를 위 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고 규정하여 사 립학교의 종교교육을 허용하는 입법취지를 보여주 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정사립학교법과 아울 러 불원간 여당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 중등 교육법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격상(자문기구 심의기구) 조항은 종교교육에 거침돌이 될 수 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칙을 제 개정하고, 예산결산을 의무적으로 자문하고, 교육과정운영, 교과용도서 채 택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립학교 를 지원, 육성하여야 하며, 사립학교의 다양하고 특 성있는 설립목적이 존중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는 교육기본법(제25조 : 사학의 육성)에도 배치된 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이다. 그러므로 일시 적인 정권이나 특정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지우 지되어서는 아니된다. 우리나라 헌법(제31조)은 이 점을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다.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 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고 명시하고 있 다. 과거에 세계 도처에서 독재정권이 교육을 정 권독점 정권연장의 도구로 사용하여 국민의 신망 을 잃고 국가발전을 지연시킨 역사가 있다. 개정사학법에는 이런 위험요소가 있다. 작년 12월 9일에 여당단독으로 개정한 사립학교법은 지난 2000년도에 전국교원노동조합이 주축이 되 어 작성한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전교조가 결 성된 이후 지난 수년간 그들의 의식화교육으로 인하여 청소년들이 좌경화된 이념에 물들어가고 있는 실정을 보고 나라의 장래를 염려하는 사람 들이 적지 않다. 사립학교법이 개정된 대로 시행 되고, 교사회 학부모회 학생회까지 법제화하는 초 중등교육법이 개정되고, 교사의 노동운동이 허용 되면, 학교가 세력다툼의 장( 場 )으로 변하고, 학 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이것이야말로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어리석음이 아닌가 싶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사 학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는 관학과 사학이 아울러 발전하여야 교육이 발전하고, 국가발전이 이루어진다. 개정사학법은 사학뿐 아니라, 전체교 육 나아가서는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조항 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재개정되어야 한다. 재개정의 방향은 여 야 정당, 정부 사학측 종교계 등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여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 첫째, 사학의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 하여 사학인들의 투자와 신설을 유도할 수 있어 야 한다. 둘째, 사학경영에 대한 관할청의 통제는 줄이고 비리, 부정에 대한 감사기능을 적극 강화 하여야 한다. 셋째, 학생의 학교선택권, 학교의 학 생선발권을 회복하고, 종단학교에서의 종교교육 자유가 보장되게 하여야 한다. ꋯ25

26 선교 섹션 평신도 선교현장1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네팔 단기 의료사역 안강현 집사 지난 2006년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5박6 일 동안 한국 누가회 주관으로 양승봉 의료선교사 께서 사역하고 계신 네팔 파스칼 지역으로 단기의 료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의료팀은 단장 고진 환 집사(치과의사 대구남산교회) 외에 의사 5명, 간호사 6명, 일반 지원팀 3명 해서 모두 15명으로 구성되었고,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등 전국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 모여진 팀으로 새문안 교회 의료선교부에서는 안휘용 집 사(치과)와 필자가 참여하였다. 네팔은 지구상에 서 유일하게 힌두교가 국교로 정해져 있는 나라로 서 아직도 카스트 제도가 존재하는데, 파스칼 지 역은 현지에서 불가촉 천민으로 분류되는 최하류 계급이 주로 모여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역 을 처음 계획 할 당시에는 다른 마을로 가려 하였 으나,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양승봉선교사의 지혜 로운 판단으로 뉴 라이프 네팔(New Life Nepal) 이라는 네팔 기독교 NGO단체에서 오래전부터 기 도하며 단기의료사역을 준비했던 이 지역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우리 팀은 선교사 오스왈드 스미스의 보라, 기도하라, 가라 는 격언을 표어로 2005년 11월 24일 1차 모임을 시작한 후, 2006 년 1월 24일까지 총 8번의 준비모임을 가졌으며, 처음 3번의 모임을 통하여는 섬김 이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었고, 이후 단기선교의 효시격인 사도바울의 1, 2차 전도여행을 묵상하였다. 준비모임을 진행하면서 이번 사역을 위한 구체 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고, 5차 준비모임 이후 약 2주간 릴레이 금식 기도로 준비하였다. 또한 네팔의 문화와 정 치, 그리고 종교적인 면들을 알기 위해 함께 공부 하였으며, 최근에 네팔에 다녀온 단기선교사를 초 빙하여 네팔을 좀 더 면밀히 알기 위해 노력하였 다. 이렇게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 팀원들 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던 것은 최근 네팔의 국왕 이 의회를 해산하고 절대왕정으로 복귀하려고 시 도하였기 때문에, 국왕의 이와 같은 독재에 반대 하는 마오이스트(네팔 공산당)들이 경찰서를 습격 하거나 특정 인물을 저격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파업이 반복되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출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같은 시기에 네팔에서 단기의 료사역을 하려던 팀들이 사역을 포기하는 일들이 있었기에 우리팀이 과연 이번사역을 진행할 수 있을까? 라고 반문하며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가 지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믿음이 흔들릴 때 에 마태복음 8장 23~2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 리 팀을 깨우셨고, 우리 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 지하여 눈앞에 다가오는 풍랑을 오직 주님께 모두 맡기고 1월 26일 출발하여 태국 방콕에서 1박을 한 후 1월 27일 오후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무사 히 도착했다. 네팔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우리 팀 원들은 가져간 약이 많아서 통관에 대한 많은 부 담을 안고 기도하며 공항청사로 들어갔는데, 마침 우리 팀과 연결된 NGO인 New life Nepal 소속의 장로님께서 공항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우리 팀은 이 분이 안내하는 대로 아무런 검색도 받지 않고 유유히 공항을 벗어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우 리 팀이 도착하자마자 하나님께서 돕는 천사를 우 리에게 보내 주신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공항을 빠져나와 우리를 환영 하는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님과 New Life Nepal 식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탑승하여 숙박장 소인 둘리켈로 향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7 년전인 1999년에 단기사역을 왔을 때의 그 모습 26ꋯ

27 그대로 네팔 카트만두는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것이 었다. 눈에 들어오는 깨끗한 건물도 없고 사람들 의 모습도 그저 7년전 그대로인 것 같았다. 첫쨋날 진료는 1월 28일부터 시작하였고 우리 팀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한방과, 치과진 료를 하였는데, 파스칼 현지 교회와 New Life Nepal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약 70명)이 의료캠 프의 질서를 유지하도록, 그리고 효과적으로 현지 인들을 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현재 이곳이 겨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많은 환자들이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대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 거나 메고 다녀서 목과 허리와 아랫배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어린 아이들의 경 우 고막이 성한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만성 중이염에 대부분이 이환되어 있어서 이비인 후과나 소아과 의사가 함께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첫날 진료를 시작으로 3일 간 우리 캠프 를 통해 1천5백 명이 넘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 는데, 우리 팀원 모두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긍휼한 마음으로 이들을 진료하였고, 더욱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기도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기에 최선을 다했다. 비록 짧은 5박6일의 일정이었지만 우리를 사랑 하시어 그 분의 사역의 장중에 불러 사용하여 주 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역을 위 해서 하나님께서는 돕는 천사들을 많이 보내 주셨 는데, 한국국제협력단(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협력의사인 공성호, 김병철 선생님, 박주선 간호사, 미국자매 들인 애미(Amy), 질(Jill), 오텀(Autumn)과 파탄 병원 칼따나와 다른 한 명의 간호사, 그리고 비뇨 기과 의사인 양승학 선생님, 세관에서 우리들을 도와 준 뉴 라이프 네팔(New Life Nepal)교회의 장로님, 의료장비를 대여해 주신 새문안 의료선교 부 등. 그 외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순 진료를 하고 있는 안강현 집사. 간에 우리들의 사역을 도와 모든 진행이 매끄러울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이러한 모든 긍정적인 사건 들은 하나님께서 이번 사역을 기뻐하시고 그 분의 장중에 우리들을 품어 주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우리 팀은 특별한 연고도 인간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편이 되어 주시고 그 분의 계획에 따라 사용하여 주셨으며, 우리들의 기도제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해 주 시고 모든 사역이 평안하도록 지켜 주셨다. 우리 가 준비한 것에 비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 은 것을 누리는 사역이었음을 고백한다. 이번 단기사역을 통해 우리들은 네팔의 현실과 상황을 조금이나마 보고 돌아왔기에 이제 그 땅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왔 다. 우리의 사역은 끝난 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부 터 다시 시작되는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가 하나 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거하 셔서 역사하시면 우리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구하는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한 요한복음 15장 7 절의 말씀이 이번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고백 하며 어린 양과 같은 지극히 나약한 우리들과 동 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ꋯ27

28 선교 섹션 평신도 선교현장2 기뻐하라 아프가니스탄! 차지연 집사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아프간! 1919년에 건국되어 독립된 나라로 한반 도의 3배 면적이고 75%가 고산지대이며 총인구 는 2천7백만 명 정도이고, 수도는 카불이다. 20여 년 간의 내전과 9 11 사태 이후 미국의 공습으로 도시와 전국토가 파괴된 상태로 혹한과 혹서의 날 씨이며 대부분 열악한 국내상황으로 냉방과 난방 이 거의 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평균수명은 45 세 정도이고, 유아사망률이 20%, 문맹률은 70% (여성은 거의 문맹). 석유가 매장되었으나, 생산이 원활치 못하고, 석탄채굴이 고작인 실정이며, 동 물사육과 이와 연관된 경공업에 의존, 아편생산국 으로 세계 최대의나라, 70여 종족으로 구성되었 고, 종교는 99.9%가 이슬람교이다. 2박3일 간의 팀웍훈련과 아프간 언어, 그들 문 화와 해야 할 사역을 공부하고 꼬박 이틀을 비행 기 두 편과 버스로 비포장길 13시간 여를 달려 목 적지인 칸다하르에 도착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나라 50년대나 그 훨씬 이 전세대로 거슬러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건물 들은 무너지고 가로수와 집들은 그들의 오랜 내전 을 알려주듯 총구들로 가득했다. 마음이 아플뿐이 었다. 어쩌다 온 나도 이런데 하늘아버지께선 그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 사랑 때문에 주방을 경영하던 평범한 아줌마인 나까지 이곳 변 방으로 인도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처음 이 땅을 밟았을 때도 지 금과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짐작해본다. 법적으로 일부다처제에 능력만 있으면 첩은 무 한정 거느릴 수 있는 나라, 여자들의 사회생활과 교육이 금지되었던 나라, 잠시 출입을 하더라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뒤집어 써 야 하는사회, 높은 실업률로 길거리마다 구걸하는 어린 아이부터 청장년 노인들로 가득한 사회이다. 그 빈곤함 중에도 우리가 찾은 다음날이 그들의 명절이라 시장엔 활기가 있었다. 쿠르반 명절 로 구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이삭 을 바치라는 하나님명령에 순종했던 내용을 그들 은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로 바꿔버렸고, 그 이스 마엘 대신 양을 바쳤기에 그들은 지금도 그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양의 피를 흘려 바치는 의식을 매년 하고 있는것이다. 단번에 희생제물이 되어 그 이름을 믿고 영접만 하면 구원 얻을 수 있는 예 수를 그들은 알지 못하고, 전해도 믿으려 하지 않 는다. 그들의 꾸란에 예수는 오직 선지자중의 한 분일 뿐이기 때문이다. 1천 3백 여 년 동안 그들의 눈을 가린 거짓과 우상숭배의 죄를 그들을 대신해 서 회개하는 기도를 드릴 뿐이다. 평신도이지만 NGO단체 신분으로 들어가 사역 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마을에 문화센터를 지어주 고 그곳을 통해 영어 컴퓨터 태권도 미용 미 싱 등 그들이 선호하는 것들을 교육해 주면서 복 음의 씨를 서서히 조심스레 뿌리고 있다. 한때 장충동 부잣집 맏딸로 태어나 사촌 이외의 사람과는 대화도 별로 해보지 않을 정도로 고고한 삶을 살면서 의사로서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살던 중, 남편의 질병과 그 치료과정을 통해 예수를 영 접한 50대 여선교사님의 씩씩한 삶이 참 아름다웠 다. 남편과 사별 후 곧바로 선교훈련을 받고 NGO 의사로서 아프가니스탄에 제2의 삶을 시작한 그 분은 하늘에 속한 사람 같았다. 그녀는 이동진료 28ꋯ

29 를 통해 복음의 씨를 뿌리고 진료가 없는 날엔 그 지역의 촉망되는 청년들을 병원에 모아 제자훈련 족들이 먹도록 일부러 음식을 남기면 그들은 다 먹으라고 재촉하며 어떤 집은 서운해 하기도 한 다. 그렇게 순수함과 인정이 많고, 집집마다 3대 이 상 살고 있는 노인공경이 당연시 되는 그들의 문 화는 바로 얼마 전 까지의 우리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그렇기에 더욱 남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을마다 있는 구멍가게엔 어릴 적 내가 사먹던 것과 비슷한 불량식품들이 꽤 많았다. 30대부터 50대를 넘나드는 주부들인 우리들, 아 이를 친정과 시부모님께 맡기고 갖가지 사연을 안 사역하며 전도하는 마을 집. 을 시키고 있다. 그녀의 정체를 아는 극우 이슬람청년으로부터 더러는 테러위협을 받을 때도 있지만 죽으면 죽 으리라 는 믿음으로 더욱 담대하게 그들을 대한다 고 말할 때는 순교자의 영성마저 느껴진다. 그렇 다. 복음 앞에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은 사단 도 두려워 떠는 것이다. 고 이곳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우린 가끔 투정을 부렸다. 그렇게 힘들게 이곳에까지 오게 해서 우 리가 하는 사역들은 너무 평범했기에. 하지만 그때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마음은 너희가 이 어두운 땅에 빛으로 와 준 그것 하나만 으로도 너무 고맙고, 우리가 밟는 땅마다 어둠의 권세가 물러 가고 주님를 예배하는 땅으로 올려지 며, 예수 십자가보혈로 덮는 선포와 기도, 그것만 으로도 주님은 기쁘시다고. 장기사역자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우리 단기팀 우리 여성단기팀들의 사역은 주로 복음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정 에 침투해서 그들이 좋아하는 미용과 마사지 사역 풍선아트 종이접기 찬양사역 등을 통해 그들에 게 필요한 작은 선물들을 나눠 주며 그들의 언어 로 복음을 제시하는데, 손님 접대문화가 잘 되어 있는 그들은 접대차원에서 영접기도도 잘 따라한 다. 자신들은 의미없이 따라했을지라도 그들의 입을 통해 나온 고백을 주님께선 모두 들으셨고 기억하 고 계실것을 우린 굳게 믿기에 그들 중 누군가를 통해서라도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 다. 우리 실정에선 처음 보는 객을 재워 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들은 그날 방문한 집에서 사역을 모두 끝내고 돌아서려 하면 자고 가라고 강청한다. 날이 저물어 마지막으로 사역한 집에서는 제일 좋은 이불과 음식을 내놓는다. 결 코 그들이 풍요롭지 않음을 우린 알기에 다른 가 여자교도소에서의 부채춤 공연. 들이 짧은 기간 동안 하고 돌아가면, 남아 있는 선 교사님들이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한다. 워낙 열악한 지역이라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이 적과 표적도 가끔씩 보여주시지만, 이곳에선 그것 이 그리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국내 외 뉴스에 나온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도 복음을 다 전하기까지 ꋯ29

30 우리 팀들의 눈과 귀를 막으심은 주님께서 그만큼 급하셨기 때문이다. 사역이 모두 끝날 때에야 바로 지척에서 테러가 발생했고, 구급차와 NGO차들이 들어오는 것이 보 였으니 말이다. 폭탄이 터지는 그 괴성마저도 아 이들의 폭죽소리로 착각하게 하시며 우리가 전하 는 복음을 끝까지 그들이 듣게 하시는 주님의 배 려는 분명 이적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아프간 선교를 놓고 기도할 때마 다 보여주시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을 아프 간 현지에서 만나게 하셨고, 사영리를 전하고 영 접기도와 축복기도를 하게 하셨다. 기도중 본 임산부 모습 그대로였는데, 그 태아와 가정을 통해 주님께서 아프간에 빛으로 귀히 쓰실 축복 받은 집 이라는 마음이 부어져 돌아와서도 계속 중보하고 그곳 선교사님께도 특별히 부탁해 놓았다. 이런 이적을 평범한 나에게까지 행하시는 주님은 우리를 사랑해 인도로 가려던 언더우드의 발길을 이곳 조선으로 인도하셨듯이, 동일하게 아 프간도 사랑하시는 것이다. 오는 8월엔 수천 명 믿음의 군대가 카불예수평 화행진을 하며 다시 아프간 땅을 밟을 것이다. 아 프간을 덮고 있는 모든 정사와 거짓과 가난과 질 병, 우상숭배의 영들을 짓밟고 구원얻을 이름 오 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그 땅에 선포하 는 믿음의 행진을 위해 이미 준비된 빛의 군대로, 각자가 그리스도를 담은 교회로 나가기 위해 주님 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순종할 때, 모든 여건과 재 정을 열어주실 것을 굳게 믿기에 감히 권하고 싶 다, 함께가기를. 특히 우리 새문안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청년 언더우드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맨 먼저 받은 복음에 빚을 진 교회가 아닌 가! 기도제목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이 온 아프간 땅 가 운데 편안하도록 도우소서! 고통받는 아프간 민족, 특히 여성이 주의 복음 과 사랑 앞에 나아오도록 장 단기 사역자를 일으켜 주소서! 그 땅에서 숨 죽이며 섬기는 선교사님들을 주 께서 안전히 보호해 주소서! 나눔과 섬김 2006년도 여전도회 임력원 연합 수련회 2월 3일(금) 10시 30분, 여전도회 임역원 수련회가 신관 예배실에서 있었다. 협의회 회장 인 신혜영 권사의 인도로 시작된 수련회는 방충근 목사의 말씀과 송정범 권사(한나여회장) 의 기도로 개회 예배를 드렸고, 오전 특강은 강사이신 김혜원 권사의 <새문안교회 여전도회 의 발자취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초의 부인전도회(1898년)가 평양 널다리 교회에서 63 명의 여성으로 조직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여전도회의 정체성에 대하여 열강을 해주셨다. 오후 특강은, 강사로 초빙된 이정은 권사의 <여전도회 연합회와 지회와의 연관 성>이라는 주제로, 서울연합회와 전국 연합회 기구와 목적, 우리가 속해있는 노회(서울), 시 찰(종로) 등의 조직과, 여전도회의 주요과업, 또한 연합사업비가 쓰이는 곳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오전, 오후 특강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2시, 김신혜 집사(직 장여회장)의 인도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글 : 여전도회 협의회 서기 주인숙 권사> 30ꋯ

31 선교 섹션 국내선교 현장 복음의 터 일백년 (9) 호남지역 최초로 3 1독립만세 운동을 한 군산 구암교회 1891년 언더우드는 안식년을 얻어 미국으로 귀 국하여 9월과 10월에 조선선교에 대한 강연을 한 다. 이때 신학생이었던 테이트(Lewis Boyd Tate) 와 존슨(Cameron Johnson) 그리고 레이놀즈 (William Davis Reynolds)는 그 강연을 듣고 감동 하여 친구 전킨(William McCleery Junkin)에게 조선에 대해 소개하고, 같이 기도하면서 조선 선교 를 위하여 헌신하기로 결정하고 남장로교 외지 선 교부에 조선선교사 지원 청원서를 제출한다. 당시 남장로교는 그리이스에 선교사를 파송할 예정이었 으나 그리이스 정부의 비협조로 파송이 불가능 해 졌고, 재정 역시 부족해 한국선교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조선선교 열정에 불타있던 이들에게 언더 우드의 형인 존 언더우드가 2천달러를 헌금하고 여러 위원들의 헌금으로 3천달러의 기금이 모아지 자 외지 선교부는 젊은 신학생인 테이트, 전킨, 레 이놀즈를 남장로교 초대선교사로 파송하기로 결정 한다. 여기에 여동생 마티 테이트(Mattie Tate)와 데이비스(Linnie Davis), 리번(Mary Leyburn), 볼 링(Pasty Bolling)등도 자원하여 선교사는 7명으 로 확정되었고 1892년 9월 7일 파송예배를 드리 고 미국을 출발한다. 1892년 10월 18일 데이비스가 먼저 제물포에 도착한다. 초기 선교사들은 선교 거점에 2-3가정이 같이 와서 안착을 하고 먼저 같이 일할 사람으로 한국어 를 가르쳐 줄 어학 선생을 고용하여 월급도 주고 같이 지내며 예수를 믿게하여 같이 선교여행을 다 니며 그 주변지역을 복음화 시켰다. 선교사를 돕는 한국인 가운데 선교거점을 중심으로하는 어학선생 출신의 협력자를 조사(Helper)라 하였는데 장인택 이 그 역할을 하였고 구암교회 역사도 장인택조사 로 부터 시작된다. 1893년에 남장로회 선교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레이놀즈, 회계에 테이트, 서기에 전킨이 선출되는 데 그해 8월 전위렴(전킨) 목사와 장인택 조사 일 행이 군산에 도착하여 첫 예배를 드림으로 구암교 회가 시작된다. 이듬해 전위렴 목사와 의료선교사 유대모(A.D.Drew), 장인택 조사의 전도 활동으로 전도 학습교인 20명과 세례교인 7명을 얻게된다. 이들은 전위렴 목사의 사랑채에서 예배를 드리고 예배처소에서 한글과 신문명을 가르치고, 서재에 서는 그의 부인이 소년,소녀들을 모아놓고 한글을 가르치고 교육한 것이 군산영명학교(현 제일고교), 군산멜볼딘여학교(현 영광여중고)로 발전하게 되 었고, 의료선교사 다니엘(Thomas H. Daniel)과 간호선교사 케슬러(Esther Kestler)는 병원선교사 업을 활발히 진행해 지금의 구암예수병원으로 발 전하게 된다. 원래 선교사들이 선교거점으로 군산 에와서 기거했던 장소는 군산항 근방이었으나 일 본인들이 그 지역을 점거하므로 1899년에 구암으 로 선교지를 옮긴다. 1898년에 하리슨 (W.B.Harrison)목사가 구암교회 당회장으로 시무 했고 1899년에는 불(W.F.Bull)목사와 데이비스와 엘비(L.Alby)양의 헌신으로 구암교회는 놀라울 정 도로 부흥하여 1900년에는 95명이나 세례를 받는 다. 또 농한기에는 성경학당을 운영하는데 특히 문 명퇴치를 위한 한글교육으로 신문화 교육에 주된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는데 이는 지경, 남전, 익산, 김제,강경,부여,한산 등지에서 구암동산으로 모여 들어 장관을 이루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예배와 한 글공부 그리고 신문화와 민족계몽운동의 원동력이 된다. 특히 구암교회는 알렉산더 (A.J.A.Alexander) 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안락이 란 이름을 붙인 안락소학교를 경영하여 많은 인재 를 배출하였는데 1901년 전킨의 사랑방에서 시작 한다. 1904년에는 소학교와 중학교로 분리하여 소 학교는 구암교회가 경영한다. 1922년에는 구암유 치원도 설립한다. 1904년 교회당의 협소를 느낀 교인들은 교회당 ꋯ31

32 신축을 위해 전교인이 동참하여 1100냥으로 구암 리 땅을 매입하고 건축을 시작하여 10간으로 증축 하고, 1910년 오인묵을 장로로 장립하여 조직교회 로 발전한다. 1901년에는 안락소학교(현 구암초등 학교)를 운영하고, 1919년에는 전교인이 10전씩 또는 은지환, 은비녀, 새끼 4천발등을 헌금하여 ㄱ자형 교회당을 신축하고 2월에 불목사의 사회로 봉헌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성전헌당식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3.1운동 등으로 수난이 시작된다. 당시 세브란스의전에 재학중이던 김병수가 은사 인 박연세장로를 방문하여 비밀리에 가져온 독립 선언서를 전달하고 박장로는 교인들과 영명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3월6일 군산 서래장날을 기해 대 규모 만세운동을 계획한다. 구암교회 청년들은 선 언서를 등사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데, 거사 전날 일본경찰이 교회와 학교, 병원을 덮치며 교회 지도 자들과 교사들을 체포해간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교회의 젊은 청년 학생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큰 소리로 만세를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영명학교 김 윤선교사는 긴급 학생간부회의를 소집하여 일단 세웠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기전에 지금 즉시 시 위할 것을 결의하고 영명학교 학생, 멜볼딘여학교 학생들도 구암교회 성도들과 만세시위에 들어갔 다. 처음에는 백명에 불과했으나 군산시내에 돌입 하면서 군산경찰서앞에 5백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구속교사 석방하라 는 구호를 외치면서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 만세 를 외 쳤고, 3월30일 밤에는 천여명의 시민들이 등불행 진을 한다. 이 만세운동으로 46명이 검속되었고, 박연세 장로는 대구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고 김 병수는 경성형무소에서 1년3개월의 실형을 받는 다. 한편 구암교회 신자이며 영명학교 교사였던 문용기는 자신의 고향인 이리역 광장에서 장날에 모인 1만여 명의 시민앞에서 독립의 정당성을 연 설한 후 익산 4 4 만세운동을 주도한다. 이때 군 중이 모인것을 보고 일본경찰과 헌병대는 군중을 향해 검과 총을 휘두르면서 발포하기 시작했다. 그 러나 계속 연설하고 있던 문용기는 조금도 당황하 지 않았다. 다급한 일본헌병은 태극기를 들고있는 32ꋯ 미 남장로교회 호남거점 군산구암교회. 문용기의 오른팔을 칼로 쳐 떨어뜨렸다. 그러나 문 용기는 왼손으로 태극기를 다시 잡으며 만세를 불 렀다. 일본헌병은 왼팔도 칼로 떨어뜨린다. 양팔을 잃고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 군중을 향해 대한독 립 만세! 를 부르라고 외쳤다. 그러자 일본헌병은 삼각도가 달린 총칼로 옆구리를 찔렀으나, 그래도 죽지 않으니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내리쳐 문용 기집사는 순국하게된다. 그때 입었던 옷이 아직도 핏자국과 칼자국을 보여주며 독립기념관에 보관되 어 있고, 후에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순국선열비 문을 하사하여 기념비는 현재 익산 구시장에 세워 져 있다. 그리고 교회 마당에는 호남선교100주년기념비와 군산3.1독립운동기념비가 있으며, 매년 3 1절날 전 교인이 두루마기와 태극기를 손에 들고 교회에서 만세로(萬歲路)를 따라 재현 행사를 하고있으며, 3 월5일 만세운동 기념으로 교회 종탑 높이도 35m로 건립하였으며 군산 3.1운동 선교타워에는 3.5 만세 홀과 전킨 홀등에 당시의 사진들이 잘 보존 되어 있 다. 현재 구암교회 담임목사인 윤창렬 목사는 1993 년에 부임하여 교회부흥과 교회역사 바로 세우기, 실지회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교 2세기 를 창조하는 대선인"이라는 목양의 지표아래 먼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기초하여 나부터, 하나 부터, 지금부터, 작은것부터라는 실천사항을 가지 고 전교인이 생활화하며복음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서 등대와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자료수집 및 정리 : 김흥배 안수집사>

33 교회학교 코 너 태국 전역이 복음화되는 그날까지 주희수(초등5 6부) 출발하기 이틀 전 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태국 에 가는 진정한 목적을 확실히 알지 못했다. 그래 서인지 마음 속에 두려움이 매우 컸다. 가서 밥은 잘 먹을 수 있을지, 잠은 잘 잘 수 있을지 여러 가 지 걱정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물질적인 것 만 많이 준비 했을 뿐 마음의 준비는 정말 부실했 다. 바로 그것이 이유였을까. 첫 날, 랑품에 있는 한 학교에서 첫 공연을 했을 때 육체적인 것은 어땠 을지 몰라도 내 마음은 너무 교만했다. 우리의 공 연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셔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졌다. 전도사 님께서도 나의 그런 마음을 느끼셨는지 하나님께 만 영광 돌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다음 공연부 터는 정말 모든 공연의 시작과 끝에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하고 기도 했다. 그렇게 하니 내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 것 같았다. 이번 태국선교를 통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 믿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 감사하 게 되었다는 것이다. 산골 오지에 있는 마을에도 교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 했고, 예수를 믿으면 멸시 받고 비난 받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나가는 사람들이 참 대단 해 보였다. 그러면서 조그만 유혹에도 흔들리는 내 믿음이 너무나 나약하게 느껴졌다. 믿음도 약 한 내가 현지인들을 위해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감하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내가 얼마나 차고 넘치는 복을 받고 있는지 깨달았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 서 주님을 믿고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그저 태국인들보다 좀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것 뿐인데 이렇게 하 나님 일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가 입고 먹고 갖고 싶은 것 가질 수 있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하다. 내가 이곳에 와서 안 아픈 것도 감사하고, 밥 잘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 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이 아름다운 것도 감사 하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니까 이제까지보다 훨씬 행복하다. 또한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 우리 가족의 소중 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오기 전에 가족들에게 제 대로 인사도 못 한 것이 정말 미안하다. 돌아가서 는 가좃들에게 정말 잘 해 주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은혜는 내 죄를 회 개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것과 하나님의 사 랑을 깊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에 돌 아가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과 의심하는 마음 을 버리고, 태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위해 기도 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태국의 모든 지역이 복음화되는 그날 까지 태국선교 파이팅!!! 나의 다짐 ꊱ 매일매일 기도, 큐티, 성경말씀 한 장씩 읽기. ꊲ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ꊳ 공부하는 목적을 깨닫고 열심히 하기. ꊴ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교만 하지 않기. ꊵ 태국에서 방문 했던 곳, 만났던 사람을 잊지 않고 위해서 기도하기. ꋯ33

34 교회학교 코 너 꼭 다시올게, 태국! 홍은진(중등부) 태국단기선교를 위해서 3주 동안을 거의 매일 교회에 나와 준비했다. 처음 단기 선교를 가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정말 열심히 기도 하며 준비 하 겠다고 결심했는데, 결심한 것만큼 제대로 하지도 못한 채 3주는 금방 지나가 버렸다. 짐을 챙기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더니 막상 비행 기에 오르니까 아 정말 가는 구나 하면서 그제야 실감이 나고 기대되는 마음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하며 태국에 도착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 되어 너무 아쉽 다. 8박 9일 동안 별로 한 일도 없는 것 같은 데. 그동안 일정을 되돌아보니 오늘까지 13개 교회 와 3개 학교,그리고 병원 한 곳을 다니며 워십을 하기도 하고 스킷드라마와 부채춤, 그리고 찬양과 기도를 했다. 하지만 정말 모든 일데 열심히 최선 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내 뜻대 로 되지 않을 때도 많았던 것 같다. 첫 공연을 하 고 전도사님으로부터 교만하지 말라는, 나를 보이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보이는 것이라는 말 씀을 들었을 때는 마음속으로 내가 정말 교만 했 구나 싶어서 뜨끔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금만 힘 들어도 나도 모르게 불평이 나오기도 하고 기쁘 게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 공 연 할 때는 나를 낯추고 하나님만을 높이게 해 달 라고, 이 시간만큼은 하나님께만 집중하게 해 달 라고 기도했다. 또 태국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솔직히 나의 진심을 다해 기도 한 것은 짜꼬미 마을에서부터 이다. 물론 그 전에도 거짓은 아니었지만 내 진심 이 좀 모자랐다고 느꼈다. 그 후에 한 마을에서 어떤 아이의 손을 잡고 기도 할 때는 그 아이가 나보다 못한 것도 없는데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 이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계속 나왔다. 주일에는 하나님 앞에 나의 죄를 모두 고백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태국 단기선교를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느 끼고 깨달을 수 있었다. 다시 집에 돌아가서는 정 말 태국을 품고 기도하며, 나의 것에 만족하고 감 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가 하 나님의 은혜로 변화 되기를 소망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다. 그 때는 더 많은 기도로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전해야겠다. 나의 다짐 ꊱ 모든 것에 감사하기. ꊲ 매일 Q.T. 하기. ꊳ 자기 전에 매일 기도하기. ꊴ 공부 열심히 하기. ꊵ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없애기. 주의 영광 땅끝까지 박준용 (고등부) 솔직히 이번 태국단기선교는 순수하게 내가 가 고자 결심해서 가게 된 것은 아니다. 무더운 여름 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올 때쯤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곧 닥쳐 올 여러 가지 시험들 34ꋯ

35 에 의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학교를 다니지 않 던 나 였지만 애니메니션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앞 두고 피땀 흘리며 하루 14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 던 나에게도 역시 그 스트레스는 찾아 왔다. 시험을 앞둔 지 10여 일. 어머니께서 단기 선교를 다녀 오라고 권유 하셨고, 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이번 시험도 잘 치를 수 있 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 신청하게 된 것이었다. 그 러나 불행하게도 나는 시험에 떨어졌다.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까지의 나는 너무나도 큰 실망감과 좌절감에 빠져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태국단기선교를 위한 본격적 인 훈련이 시작되었고, 나는 주님에 대한 의구심 과 불신감과 싸워 가며 훈련에 임했다. 감사하게 도 많은 아이들과 만나면서 유익한 사귐을 갖게 되었고, 그런 만큼 내 인생에서의 사귐들이 늘어 갔다.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드디어 태국에 도착했을 때에는 처음 만나게 될 세상에 대한 기 대 반, 그리고 앞으로 닥쳐 올 시련 아닌 시련에 대한 걱정 반인 심정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주님께서는 나와 함께 하사 모 두들 멀미를 하기도 하며 힘들어 하고 지쳐 갈 때 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기도하게 하셨고, 찬양하게 하셨다. 정말 예상 외로 나의 체력은 남 들의 추종을 불허하였고, 그 결과 겨울용 오리털 코트를 입고 산을 넘는 기적(?) 아닌 기적을 이뤄 냈다. 그 다음에도 힘들 때마다 주님께서 돌아가 실 때의 그 고통을 생각하며 견뎌냈고, 드디어 이 렇게 무사히 끝마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나의 다짐 ꊱ 부모님 말씀에 순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ꊲ 동생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ꊳ 오락활동을 줄이고, 학생 본분에 충실하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ꊵ 언제나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삶을 살겠 습니다. 교회학교 코 너 나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최용재(고등부)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하여 여기에 왔을까?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어떤 분이시며, 그 분이 내게 해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에 대 한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번 태국단기선교의 의미는 크다. 우선 나에게는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내 자신을 볼 때 에 많이 부족하고, 믿음이 흔들릴 때도 많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내 자신이 변화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둘째로 공부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알고 싶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머 리 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나의 확실한 믿 음으로 갖지 못했다. 내가 누구를 위해 공부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지 그 분명한 목적과 방법을 알고 싶었다. 셋째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다, 나의 하나님 을!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다. 하나님께 서 내게 어떠한 비전을 주여 주실까 하는 궁금함 과 답답함을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을 품은 채 태국 땅에 도착했 다. 세 번 씩이나 비행기를 타서 정말 지치고 힘 들었다. 센터에 도착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 믿지 않는 땅에도 복음의 씨앗을 심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집회하고 마을(산족)을 돌아다니며 기도하고 하나님을 전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나의 온전한 마음을 드리지 못했다. 사 람들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나의 모습 을 드러내기에 바빴다(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프셨 을까!). ꋯ35

36 교회학교 코 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내가 하나님께 온 전히 집중하기 원하며,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드 리기 원합니다! 라고. 마을의 교회에서 집회 도 하고 기도회도 하고 심방도 하면서 나의 마음 은 평안해져갔다. 집회하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던 것은 매띠창 교회에 참석한 어떤 분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 분 도 날 위해 기도해 준 것이었다. 비록 나라가 다 르고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지만 하나님의 똑같은 자녀라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다(그 분의 기도는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 태국단기선교활동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일이 있었다. 팀 동료가 영적으로 많 이 약해져서 울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매우 슬프고 안쓰러웠지만 저런 고통을 통해 한 층 성숙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더 빨리 만나는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부럽기도 했다. 우리 영적 인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을 아신 목사님께서 기 도회 시간에 오늘 아주 끝장을 내자 라고 하시 면서 영적 전쟁을 하라고 하셨다. 내 안에 있는 모든 악을 토해 내라고 말씀하셨다. 기도 하는 도 중 내가 그동안 지었던 모든 죄들이 생각나 눈물 을 줄줄 흘리며 다 쏟아 냈다. 나도 멈추고 싶었 지만 계속 기도하게 되었다. 진정한 마음으로 기 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 기를 원했다. 내 죄를 모두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 서 내게 기쁨과 평안을 주셨다. 그리고 내가 가장 크게 깨닫게 된 것이 있는데,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께 음성을 들려달라고 하고, 보게 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크나큰 교만이었다. 나에게 가장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 법으로 알려 주실 때까지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모든 활동을 마 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나의 교만함을 내려 놓고 온전히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겠다. 장난 치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우리들을 지도하 시느라 선교사님들과 교역자님들, 보조선생님들 이 많이 힘드셨을텐데 모두 감사드린다. 내가 무 엇을 위해 사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하나 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한다. 나의 결심 ꊱ 매일 회개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ꊲ 거짓된 마음이 아닌 진실된 믿음으로 하나님 을 의지하겠습니다. ꊳ 형식적인 아닌 삷을 살겠습니다. ꊴ 목표를 정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 니다. ꊵ 나의 교만함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높 이겠습니다. 그들을 마음에 품고 매일 기도하게 하소서 김택승(대학부) 대학이 확정된 후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듯 했다. 가장 컸던 꿈이 이루어져 버리고, 그러면 서 세상의 유혹도 심해지고, 한 동안 내 삶 속에 서 간절히 기도해야 할 목적을 잃어버린 채 살아 왔다. 지난해 고3이 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 고, 매일매일을 눈물과 간절함의 기도로 지내왔던 믿음이, 절대 흔들리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수 시 1차로 8월에 대학합격 직후 흔들린 것이다. 기 도를 해도 눈물이 나지 않고(물론 눈물이 신앙의 척도는 아니지만), 회개를 해도 진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태국단기선교팀에 참여해 준비를 시 36ꋯ

37 작했다. 매일매일을 교회에서 지내며 거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기도했다. 내 의지라기보 다는 그만큼 일정이 빡빡했고, 세상 유혹에 빠질 시간이 없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그러 한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다시 서서히 눈 물과 열정을 허락하셨다. 거의 석달 여만에 주님 께 소리높여 눈물로 기도했을 때, 정말로 대학합 격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 다른 사람 이 볼 때는 이러한 기도가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내게는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었다. 이처럼 태국단기선교는 준비 때부터 나에게 큰 은혜를 준 시간이었다. 하나님은 기대하시는만큼 주시는 분이다. 50여 명의 친구들과 함께 매일 기도하며, 기대하며 준 비한 태국의 일정은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 사역의 최전방이라 불리는 선교지에서 주님 말씀, 사랑을 전한다는 사명감은 어떤 피로나 지침 가 운데서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힘들었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내가 전한 것보다는 얻은 것이 훨 씬 더 많았다. 그들 가운데는 믿기 어려운 환경에 서도, 가족과 마을 전체의 반대에도 눈물로써 주 님께 기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 이들을 볼 때 에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내가 정 말 이들 앞에서 사역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내 가 이들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 있나?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갈등도 있었다. 열심히 하 는 것과 교만한 것을 구별하지 못하여 내안에 갈 등이 생겼었다. 항상 모든 동작에서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려 했으나, 그것이 교만이 될 수도 있다 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당황했다. 그럼 열심히 하지 말란 소린가 갑자기 동작이 소심해지고, 내 가 혹시 교만해 보이진 않을까 남의 눈치만 보는 워십이 돼버렸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주신 답은 기도였다. 워십하는 내내, 시작과 끝 모두 기도로 써 하고, 주님의 영광만을 위한다는 생각만으로 임하였다. 환호성을 유도하는 멋진 동작보다는, 조금더 멋이 없더라도 주님을 높일 수 있는 동작 교회학교 코 너 을 집어넣었다. 연약하기 때문에 나를 높이려는 모습이 있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기도로써 회개 하고,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다. 그러는 가운데 워십이 조금씩 변해갔고, 끝에 가서는 처음보다는 겸손해져 주님을 높이는 워십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겠지만. 김장훈 선교사님이 선교하는 내내, 그리고 집으 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강조하셨던 것이 있었다. 이들 태국사람들과 내가 어떻게 더불어 살 수 있 을까? 짬짬이 시간이 날 때마다 이 문제로 고민하 고 기도해 보았다. 내 비전을 생각해 보았다. 경제 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구체적으로는 기 독교와 경제, 경영학을 연관시킨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비전이 어떻게 내가 기도했던 태국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이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 이 사람들에게 집 한 채씩 지어준 다? 물론 좋은 일이지만, 난 내 비전을 통해서 그들을 돕고 싶다. 내가 경제를 아무리 잘 이끌고, 발전시킨들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비전이 흔들리기까지 했 다. 솔직히 아직까진 답이 없다. 언젠가 답을 주시 겠지만, 그때까진 이번에 본 사람들을 하나하나 다 품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매일 기도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진심으로 말이다. 그리고 나를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먼 저 주님 앞에 합당하고 온전할 때 그런 나 를 통 해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다. 매일 매사에 기도 하며 주님의 증거가 되는 삶을 살겠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너무나도 부족하고 약한 저를 들어 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도한 모든 사람들 마음에 품고 계속 기도하 게 하시고, 주님께서도 한사람 한사람 기억하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번 사역 가운데 저는 숨고, 오직 주님만 영광 받았음을 믿습니다. 저의 비전 또한 축복하셔서 저의 비전을 통해 제가 본 그 사 람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보여 주시옵 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ꋯ37

38 교회학교 코너 : 은혜로 가르 치며 항상 승리하는 하루하루 이지열 교사(유아 2부) 제가 새문안 유아2부에서 봉사를 시작한지 벌 써 7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 유아 2부는 저에게 주일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 습니다. 고1때 새문안교회를 다니게 되었지만, 아 는 사람 하나 없는 교회에서 정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고 모태 신앙이라는 타성으로 주일 예배만 의무적으로 드렸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어머니께 서는 저에게 교사양성 과정을 권유하셨습니다. 원 래 아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아부에 갈 생각 으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유아부로 저를 인도해 줄 사람이 없어 그냥 끝나는구나! 라고 생각하 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인지 우연하 게도 교사 양성 과정을 같이 받던 한 형님의 인도 로 유아 2부 교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시던 중에 아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제자들이 막자, 아이들이 나 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저희와 같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도 유아부에 와 보신다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 을 하신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실 겁니다. 너 무나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찬송하고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 날개 없는 작은 천사들 같거든요. 저 희반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보고 싶기도 하고 일 주일 만에 만나서 반갑게 안길 때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유아 2부에서 봉사를 하면서 여름성경 학교 때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물놀이가 특 히 기억에 남습니다. 유아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 는 것은 아마도 백지에 처음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하나님에 대해서 도 잘 모르고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아이 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어린 양이 되도록 밑거름을 충분히 주는 것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소임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유 아부에서의 봉사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생 각하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감동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저희 유아 2부로 오셔서 함 께 봉사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맡았던 아이들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아이들 이 교회에서 뛰어 놀다가 저를 보고 아는 척을 하 면 건강하게 자란 것이 대견합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 보이지 않는 아이들 도 있다는 점인데요, 교회에서 한 번은 마주칠 만 도 한데, 보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때 생각이 어렴풋이 나기도 하구 사진을 많이 찍어 놓지 못해 아쉽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아 2부 홍보 겸 자랑을 하자면 우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하신 이 신애 전도사님이 유아 2부를 이끌고 계시구요, 유아 교 육과 아동 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예비 전문가 선 생님들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보면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너무 어려운 성인 예배를 드리면서 지루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곤 하는데요, 세 살부터 다섯 살까지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은 망설이지 마시고 일요일 오후 1시 30분까지 유아 2부로 아 이들을 보내주시면, 부모님께서도 예배에 더욱 경 건하게 집중하실 수 있고, 아이들도 자신들의 눈 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하나님을 더욱 잘 알 수 있 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항상 승리하는 하루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I love you in Jesus! ꋯ41

39 찬양하며 감사하며 찬송가 해설 452장 주는 귀한 보배 원제: Jesu, meine Freude (주는 나의 기쁨) 작사: Johann Frank 1655 작곡: Johann Crueger 1653 장우형 집사 주는 귀한 보배, 참 기쁨의 근원 참된 내 친구, 갈급한 내 마음, 주를 사모하여 목이 탑니다. 흠이 없는 어린양 그 품안에 괴롬 없어 더 바랄 것 없네. 이 찬송가의 1절의 내용이다. 어디를 보아도 슬프거나 비통한 가사는 아니다. 하지만 노래를 불러보면 단조풍의 화음진행으로 인해 결코 가사가 전해주는 기쁨은 와 닿지 않는다. 우리 통일 찬송가 중에 이렇 게 가사와 화음의 진행이 서로 부딪히는 듯이 보이는 곡이 몇 곡 있다. 예를 들면 바흐가 편곡한 345장 주 하나님 늘 믿는 자 라든가 히브리 선율에서 따온 30장 여호와 하나님 등이 그런 곡에 속한다. 찬송가뿐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 나오는 첫 번 째 코랄 내 어찌 주를 마중 하리오(Wie soll ich Dich empfangen) 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곡의 가사 내용은 이제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기대감과 들뜬 감정을 말하고 있는데 반해, 화음의 진행은 이와는 상반되게 보이는 단조풍이다. 서양음악의 역사 속에서, 특히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들어보면 이렇게 우리가 평상적으로 느끼는 음악 적 감성과는 상반되거나 이해되는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바로크 시대의 거장인 헨델의 곡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음은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헨델의 메시야를 보면 단조는 슬프거나 비통한 감성을 대변하고, 장조는 화려함을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반해 바흐나 북스테후데, 혹은 이 찬송가의 작곡가인 크뤼거 등의 곡에서는 단조가 슬프거나 비통함 보다는 거룩하 고 엄숙하며 품위를 대변하고 있으며, 장조는 화려함 보다는 유쾌하고 기쁜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우리가 음악을 배울 때 들어왔던 것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단조의 서로 다른 기능과 성격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첫 번째는 히브리 음악의 전통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히브리 음악이 서양음악에 절대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상대적인 자취는 남기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부분이 마지막 음절의 다음화 현상이고, 또 한 가지가 단조풍의 선율진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서양 성악곡에서는 마지막 음절이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아멘 이라는 부분을 작곡하면서 음절 아 에는 여러 개의 음들이 붙을 수 있지만 마지막 음절인 멘 은 한 음만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레고리오 성가의 상당 부분이 마지막 음절에 다음적 경향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히브리 음악의 전통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히브리 선율이 단조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인하여 상당수의 바로크와 그 이전의 교회음악에서 단조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한 가지 설명은 페트라르카 운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페트라르카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42ꋯ

40 찬양하며 감사하며 김소월과 같은 이탈리아의 시인이다. 너무나 유명하여 웬만한 작곡가 치고 그의 시에 음악을 달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살아있을 당시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사후 거의 백년이 흐른 후에야 벰보라는 주교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벰보에 의해 Canzioniere 라는 시집 이 출간 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벰보는 페트라르카의 시가 두 가지 상이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그것은 유쾌함(piacevolezza)과 근엄함(gravita) 경향이라고 밝혔다. 벰보가 Canzoniere를 출판한 1501년대가 바로 선법이 조성으로 바뀌는 시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의 통일 찬송가에서 크뤼거의 1653년 작품으로 되어 있는 이 찬송가는 원래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하여 여러 작곡가들이 앞을 다투어 인용하였다. 바흐는 물론이고 그 이전에 북스 테후데, 동시대 인물인 텔레만은 그의 교회칸타타와 오르간을 위한 코랄 프렐류드에서 인용하였고 헨델, 요한 고트프리드 발터, 바흐의 아들 빌헬름 프리드만 바흐, 멘델스존, 스메타나, 막스 레거 등이 대표적 인 작곡가 들이다. 특히 바흐는 이 곡을 여러 번 인용하였는데 인용할 때마다 약간씩 변화를 주어 사용 하였으며 결국 BWV 227 에 와서 찬송가와 가장 흡사한 인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ꋯ43

41 젊은이 마당 수련회 현장1 주님이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 방효중 교우 나의 마음에 주신 평안과 회복 저는 사실 수련회에 떠나기 3일전에 이성과의 관계 속에서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기만 했고, 매일 새벽에 나 가던 대학부 기도모임도 나가기 싫었습니다. 그리 고 찬양선교팀의 수련회 준비도 저에게는 의미 없 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과 연 누굴 위해서 기도하며 누굴 위해 찬양해야 하 는가.이러한 수많은 생각과 갈등이 저의 머릿 속을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수련회를 통해서 저에게 더 큰 은혜를 허락하셨고 온전해지 도록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가장 근본적인 역사였고 기적이었습니다. 방언의 은사 저는 첫 날 결코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의 거짓말 같았던 고백들이 죄스러웠고, 수련회 3 일전 주신 아픔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입 니다. 그런데 저는 둘쨋 날 무조건 순종하고 나아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기도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저의 혀가 내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저는 간절하게 고백 하길 원했고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물론 너무나 두렵고 당황스러웠지만 온전히 주님 앞에 무릎 꿇 은 저의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방언의 은사는 저에게도 주어졌고 저는 그 이후의 시간에 온전한 마음으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식 불참 수련회 중간에 졸업식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참 가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졸업식은 삶 속에서 한 번 있는 것이기에 소중했습니다. 그러 나 마음이 힘들었기에 4일 동안은 수련회에만 집 중하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 습니다. 왜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방해하시는 지. 그리고 매일같이 기도했습니다. 부모님께 는 죄송하지만 졸업식에 어떠한 상황이든 만드셔 서 못 가게 해달라고. 저를 이곳에 붙잡아 달 라고. 물론 터무니없는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와야 할 7일에 대설 주의보가 내렸고 저는 기도의 응답임을 확신했습니다. 너무 놀라워서 말을 잇지 도 못했습니다. 물론 차편을 어떻게든 만들어주셨 지만 저는 주님이 행사하신 첫 번째 능력에 따르 고 싶었습니다. 물론 졸업사진 하나 남지 않았고, 상 또한 어머니께서 대신 수여하셨지만 저는 그보 다 더욱더 귀한 주님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찬양 못 하는 나로 찬양하게 하심 저는 찬양선교팀에서 수련회를 통해 봉사했습니 다. 앞에서 찬양해야 한다는 사실은 저를 너무나 기쁘게 했습니다. 천성이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더군다나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나 큰 달란트였습니다. 첫 날 집회 때 저는 열심을 다해 찬양했습니다. 그것이 단순히 입술의 고백이 아닌 마음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도 열심을 다해 찬양했고 너무나 많은 은혜를 찬양하 는 가운데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이 에 저의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웃기게 되어있습니 다. 그리고 셋째 날 집회를 설 수 없다고 판단했습 니다. 말도 안 나오는데 무슨 노래를 부르겠냐고 판단해서 팀원들에게 말했지만 상황은 모두 마찬 44ꋯ

42 젊은이 마당 가지였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과연 제가 어 떻게 하시길 원하는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찬 양하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불안한 마음으로 집회 에 임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너무 부족해서 찬양 을 하는 마음보다는 저의 음성이 아름답게만 보이 길 원했던 것 같았습니다. 근데 앞에 서서 첫 곡을 거의 립싱크를 하고 있는데 주님만을 찬양하겠다 는 가사가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첫날과 같은 음 성이 나왔습니다. 저는 기쁨으로 찬양했고 열심히 주님 앞에 찬양을 올려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대학부 수련회에 임하며 이러한 작고 큰 저 만의 기적들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들이 세상의 삶 속에서 우연하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 움없이 단순하게 일어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 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삶 속에서 누리고 있는 기도의 응답들과 수많은 주님의 기적 을 방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 겠습니다. 4일 동안도 이렇게 큰일을 이루어 주시는데 우 리 평생의 삶 속에서는 얼마나 더 큰 일들을 행하 고 계시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대학부를 통해 보 여주실 주님의 기적과도 같은 능력을 사모하며, 또 모든 지체들의 삶이 기적의 연속이 되길 중보 하며 이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수련회의 모든 시간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수련회를 주관하시고 함 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 소식 : 대학부 청년부 임원 명단 대학부 임원 명단 회장: 한정훈 부회장: 민철홍, 원하나 총무: 김동현, 박다진 회계: 정유진, 김여진 서기: 김형민 교육국: 서우진 새친구반: 모일미 찬양선교팀: 차현호 멀티미디어: 배성희 문서선교팀: 채주희 청년1부 임원 명단 회장 조영탁(77) 부회장 류강민(79) 리더장 김지언(76) 1총무 이영호(78) 2총무 정소연(79) 회계 장효선(78) 부회계 서성미(78) 서기 장윤희(80) 집회팀장 이정혁(77) 집회부팀장 이동준(79) 청년2부 임원명단 회장 서민우 1부회장 김 인 2부회장 여희숙 감사 김태준 총무 김중호 서기 이수영 회계 김미영 한기림 임원명단 총무: 이세진 부총무: 오범석, 허선영 서기: 최준헌 회계: 최민정, 부회계: 임주희 파트장: 김예림, 이승혜, 이지 연1, 이성빈, 김진, 최성헌, 이 용연, 임성진 예배부장: 류동훈, 차장: 이민 정, 서보람 멀티미디어부장: 정종우, 차 장: 이지연2, 이지현 신입대원관리부장: 문정환, 차장: 임금정 바로잡습니다. 2월호 새문안지 36쪽에 유 혜영 전도사님을 유재경 전 도사님으로 바로잡습니다. ꋯ45

43 젊은이 마당 수련회 현장2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대학부 대학부에서의 마지막 동계수련회 허선영 교우 제가 새문안 대학부에 처음 발 디뎠을 때가 2003년도 11월 22일. 사랑이 넘치는 새친구 반의 친절한 인도를 받으며 무사히 조용하게 새문 안 대학부에 입성했습니다. 그렇게 조용하게 계속 살고 싶었는데 등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동계 수 련회를 위한 기도회를 하더군요. 때마침 휴학을 결정했으나, 딱히 당장 시작할 게 없어 너무너무 심심해 방바닥을 바악바악 비비적대다가 지루함 을 견디지 못하고 느즈막히 기도회를 찾아갔습니 다. 그 날 참 오랜만에 마음에 힘을 얻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그 짧은 수련회를 위해 아침 저녁 으로 모여 기도하는 모습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그리고 올해. 빡빡한 연구실 일정 에 갈 수 있을까. 대학원 다니는 다른 친구들 은 다 못 간다 그러는데 사실 가고 싶다! 보다 가 야 한다! 라는 마음이 앞서더군요. 왜냐 하면, 마 지막이거든요. 대학부에서의 대학부원으로서 마 지막 동계수련회, 수련회를 위해 아침 일찍 무리 지어 교회로 찾아드는 06학번들, 주일 저녁 집회 후 집회실 바닥에 다함께 무릎 꿇고 가슴으로 함 께 드렸던 기도, 함께 주제가를 부를 때 내 마음을 뜨겁게 하던 그 무엇, 도저히 욕심나서 견딜 수 없 겠더라구요.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떼 쓰는 거 알지만 하나님, 정말 이번엔 안가면 안될 것 같아요 하나님 아버지. 도착한 주일날 저녁 찬양예배. 하나님께서 조용 하게 선영아, 기다렸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 았습니다. 별로 회복될 것 없어보였던 제 안의 관 계들에서 느끼지 못했던 상처들이 보였고, 그것으 로 무릎 꿇고 또 무릎 꿇었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 났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깨어진 관계에 대해 무 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그것 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치유하시길 원하시는 그 분의 마음이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특강과 예배를 통해 기도 이상으로 삶을 변화시키지 못했던 내 자신을 보았고, 외국어 공부에 대한 끈질긴 도전 과, 나 있는 곳에서 내가 품고 기도해야 할 사람들 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과 용서에 미숙했던 내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안 되겠 어요! 라고 말하던 제 감은 눈 안에 채찍질 당하 시는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끝까지 우릴 사랑하셨 던, 온 몸으로, 그 비참한 채찍질당함으로, 손과 발 에 못박힘으로, 피흘림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 분 아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널 위해 기꺼 이 이것을 택하였는데 너는 왜 그 은혜를 선택할 수 없니? 라는 외침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수련회를 다녀온 요즘 저는 참 행복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친구들이 많아졌거든요. 주 안에서, 한 성령 안에서, 한 성전이 되어져 가는 것이 이런 거 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공부하기 싫은데 자꾸 수련회 주제인 나를 통해 이 세상이 아름다 워지도록~ 이 생각나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겠 단 생각이^^;; 대학부원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 음이 흐뭇해지는 거 있죠.^^ 샬롬~ 성령안에서 하나 되는 대학부 ^^ 46ꋯ

44 교우동정 서원석 장로(제직회 해외 선교부장) = 2006년 2월 23일 서울노회장로회 정기 총회에서 장로회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최정선 장로(제직회 전도부장) = 2006 년 2월 19일(주일) 개최된 서울 노회 남선교회 연합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되 었다. 박정자(1) 권사(새문안 어린 이집 원장) = 지난 2월 19일 서울 시 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원 회 이사로 임명되었다. 임성은 집사(6교구 새로핌 찬양대 반주) = 3월 13일(월) 오 후 7시 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 성전에서 귀국 파이프 오르간 독 주회를 갖는다(전석 10,000원). 김소진 집사(10교구)= 지난 2 월 27일 이화여대에서 직물학 전 공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 주제는 연사방법에 따른 복 합사의 염색성 및 태에 관한 연 구 이다. 김 박사는 김재복2 안수집사(청년2부 부장)의 장녀로, 정지민 집사의 부인이다.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순 간 포 착 선한새문안인 작은 일에 충성하라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 지어다 [마 25:21] 교회마당 한쪽에 다소곳이 놓인 컵 수거 통! 교 회를 오가는 성도들이 사용한 일회용 컵을 재활용 하기 위해 모으는 기구이다. 차곡차곡 쌓이는 컵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이 주신 세상이 그만큼 더 깨 끗해지는 기분이 든다. 작은 사랑실천으로 세상은 그만큼 맑아진다. (글/사진: 편집실) ꋯ47

45 새문안 문예마당 바람에 실어 보내는 편지 조선도 권사 새 문 안 문 화 마 당 교야, 스쳐가는 바람이 이제 서늘하게 느껴진 다. 지난 여름 네가 떠난 날에 맞춰 은주랑 어머 님을 뵈러 갔었지. 워낙 참을성이 많으신 분이라 처음엔 우리도 눈치를 못 챌 뻔 했어. 하도 우리 가 의아해 하니까 당신이 먼저 말씀해 주시더라. 너 아플 때 어머님도 많이 안 좋으셨었나봐. 게다 가 남편 섬기듯 거두시던 너마저 먼저 갔으니 그 분의 상심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니. 네가 예뻐하 던 무궁화나무도 예전 같지 않았어. 어머님 앞에 선 아무 말도 안했지만 우린 알 수 있었어. 주인 이 잘 돌보지 못하니까 꽃 색깔이 덜 선명하다는 거.,방정맞은 생각 같아서 애써 지웠지만 그 때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어머님 선물이겠다 싶 었지. 늘 온몸으로 반가이 맞으시며 미리미리 인 숙이를 시켜 손수 장만하신 고추장이며, 된장이 며, 참기름까지 일년 먹고도 남을 양을 마련해 주 시더니 올해는 입으로 다 하셨다고 하시더라. 그 래도 맛은 똑같았어. 정말 인숙이 만한 동생은 없 을 거야. 어머님도 그러하시지만 네게 바친 정성 은 어떤 동생도 못할 거였잖니. 어쩜 넌 이 세상 누구보다도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았을 거야. 그 런데 어쩌니! 나 여행 간 사이 너의 어머님이 네 곁으로 가셨더구나. 네가 무척 그리우셨나봐. 지난 목요일에 인숙이와 만났어. 은주도 함께였 어. 물론 저도 이젠 이룬 식구가 많지만 내 맘엔 이 제 엄마, 언니 보내고 달랑 저 혼자 남은 것 같아 보여 식사를 하면서도 허연 머리를 하고 앞에 앉 을 걸 보면서 몇 번이나 마음으로 꼬옥 안아주었 단다. 팔자는 길들이기 나름이라더니, 걘 너랑 어찌 그리 다른지. 머리 염색도 안하고 수더분한 것이 성당에선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고 하더라. 넌 정말 착한 동생을 둔 걸 지금이라도 많이 고마 워 해야해. 만난 곳이 광화문 근처라 우린 새로 단장한 청계천을 따라 한참을 걸었어. 처녀적에 네가 살던 아파트는 이미 없어졌고 우리 기억과 는 아주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었지만 누가 보이 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래했었던가. 내 눈에 는 그 낡은 아파트도 그냥 보이고, 뒤도 못 볼 좁 은 부엌에서 장만한 소박한 밥상을 놓고도 은주 랑 셋이서 얼마나 즐거웠던지. 어느덧 넌 내 곁에 그냥 있더구나. 바람이 되어 훨훨 날아다니 게 뼛가루를 공중에 뿌려달란 네 말을 떠올리며 그날은 너랑 같이 지내는 것 같았어. 교야, 40여년을 친구로 한 번도 다툼없이 뭉쳤 으면서도 네 입에서 구원의 확신을 듣지 못 한 것 을 은주와 난 제일 아쉽게 생각한단다. 그래도 마 지막까지 머리맡에 놓였던 성경책으로 인해 눈감 는 그 순간에는 끝내 주님을 맞이했기를 바란다. 초췌했던 너의 모습은 억지로가 아니면 잘 생각 이 안나. 그저 내겐 언제나 남다르길 바라고, 언제 나 당당하실 바라고, 늘 깔끔하면서 곧잘 웃던 너 만 생각난단다. 이제 은주와 어머님도 너도 없는 그 집에서 일년에 한번씩은 인숙이를 만나기로 했단다. 네가 우리 곁에 있건 말건 너는 영원한 친구이니까. 안녕! ꋯ

46 새문안 문예마당 누가 그 버티컬(Vertical)을? 최영희 집사 우리 집 건넌 방에 딸린 마루 창에 버티컬을 달 았다. 여느 커튼과 달라서 그 것을 좀 젖혀 놓으 려면 버티컬 살들이 한 쪽으로 레일(rail) 따라 주 루룩 몰리도록 해야 한다. 또 밖의 작은 바람결에 도 버티컬 살들은 흔들려 소리가 나므로 그렇게 안되게 끈도 달아주어야 했다. 어느 방향으로 고 정시킬까 묻는 기술자더러 나는 창의 오른 쪽 방 향으로 모이게 해달라고 했다. 그 것은 버티컬을 열었을 때 왼편 창 밖의 경치가 더 좋기 때문이였 다. 그 곳으로는 작지만 시골 흙 냄새를 풍기는 공 터가 보이고 찔레나무와 미루나무도 두어 그루 서 있으며 동네 어귀에 잘 어울리는 작은 숲도 있 었다. 게다가 중후한 산이 하늘 아래에 굵은 선을 긋듯이 동네를 싸안고 지나가는 모습은 생명감 넘치는 싱그러움이었다. 그야말로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아직은 아파트로 개발 되지 않은 전원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창이 우리 집 건넌방 왼편이다. 그것들은 내게 풍텐블로의 작은 숲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기술자를 불렀다. 이번에는 먼저와는 반대로 버티컬 살이 창의 왼 쪽 방향으로 모이게 손잡이 끈을 고정시켜 달라 고, 새로 고쳐 달라고 청한 것이다. 그 건 우리 집 전망 좋은 왼편 창에서 찔레나무와 미루나무가 있던 촌동네 공터가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어디 로인가 사라졌고 그 예쁜 작은 숲도 함께 따라 갔 기 때문이다. 그 산의 굵고 푸르렀던 멋진 선( 線 ) 은 새로 생긴 빌딩들의 모퉁이에 잘려나가 지금 은 가늘어 졌고, 그 대신 무슨 무슨 은행이 입점 했다는 현수막과, 커피 집 간판과, 그리고 마트 상 호가 밀집되어 거북이 등 모양세를 하고는 회색 건물 스카이 라인에 멀치감치 매달려 있을 뿐이 다. 그러나 버티컬의 고정 방향을 바꾸고 난 지금 의 전망 달라진 창으로는 하늘의 해와 구름과 밤 의 달도 있고, 또 아파트 아랫층의 단풍나무가 그 새 무성하게 자라서 파란 잎새로 가득 채워주니 나는 다시 달라진 전망을 즐기게 되었다. 게다가 정적을 더하는 새소리까지. 또 비오는 날 나뭇잎 에 와닿는 빗소리는 하늘거리는 물방울이 되어 우리 집 창문에 아주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품으 로 번진다는 걸 알았다. 나는 또 빌딩에 잘리고 남은 산봉우리도 매우 다행스러워하며 그것을 사 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창가에서 사라져버린 내 귀한 이 전의 전망에 집착하지 않고도, 또 창에 버티컬 살 만을 옮기기만 해도 이렇듯 우주의 완벽성(적어 도 나에게는)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늘 내 곁에 와 주는 작은 즐거움에도 감사할 수 있는 거다. 그런데 이들을 쉼 없이 만들고 또 내가 그들을 볼 수 있도록 내 마음 속에 그 버티컬은 누가 달 아 주고 있는 것일까. 2005년 어느 초여름 날에 새 문 안 문 화 마 당 ꋯ49

47 신앙생 가이드 아멘 바로 사용하기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요한계시록 22:21). 최규완 장로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아멘(amen) 은 희랍어로 진실로 혹은 참으로 란 뜻의 부사( 副 詞 )로서 신구약을 통하여 참된 진 리의 말씀을 강조할 때나, 기원이나 축복을 진실 로 바라거나, 자기들의 각오를 참으로 다짐할 때 쓰이곤 하던 단어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실로 진실로 너 희에게 이르노니 라고 하신 것처럼 아주 중 요한 말씀을 전하실 때 아멘 이란 단어를 두 번씩 이나 반복하여 사용하셨다(요한복음 8:34, 10:1, 10:7, 12:24, 13:16, 13:20, 13:38, 14:12, 16:20, 16:23, 21:18). 그리고 기도를 가르쳐주셨 을 때도 기도문의 말미에 정말로 그렇게 하여주 십시요. 란 뜻으로 아멘을 사용 하셨다 (마태복음 6:13). 사도바울은 예! 그러합니다 란 뜻으로 아멘 이란 단어를 사용하였고(고린도후서 1:20), 그 서 신에서 간절히 축복하거나 기도할 때 그 끝에 아 멘 을 덧붙였다 (로마 11:36, 16:27, 갈라디아 1:5, 6:18, 에베소서 3:21, 빌립보서 4:20, 디모데 후서 4:18).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재림이 어서 이 루어지기를 진실로 기도하는 뜻으로 아멘을 외쳤 으며(요한계시록 22:20), 신약의 마지막 절을 마 감하면서 축복기도를 하고는 아멘으로 끝을 맺었 다 (요한계시록 22:21). 한편 구약에서도 제사장을 통하여 들려온 하 나님의 말씀에 모든 회중들이 함께 찬성하고 다짐 할 때 아멘으로 응답하였다 (신명기 27:15, 느헤 미야 5:13). 이것을 본으로 삼아 우리 기독교회에 서는 아멘이란 단어를 자주 쓰게 된다. 이와 관련 하여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어 그 뜻을 펴고자 한다. 교독문을 읽거나 성경 말씀을 봉독한 후에 아멘 하는 것은 그 내용에 진실로 찬동한다는 뜻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설교 를 하시거나 장로님들이 기도를 할 때, 그 도중에 자기들도 그 내용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아멘! 하 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는 작은 소리 로 혹은 자기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해야지, 너 무 큰 소리를 지른다거나 너무 자주 소리를 내서 옆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되어서는 덕이 되지 못한다. 옆에서 소리를 내므로 목사님의 말 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조용히 기도에 동참하려는 이를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다. 물론 목사님께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안에서 을 축원합니다 혹은 하나님께서는 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등으로 아멘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큰 소리로 화답하는 것이 은혜스럽다. 한편 요즈음에 와서는 아멘이란 말이 그 뜻과는 관계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우리를 혼란스럽 게 하고 있다. 예컨대 찬양대의 성가가 끝난 다음 이나 찬양대원의 헌금송이 끝난 뒤에, 잘 불렀다 거나 은혜스러웠다는 뜻으로 아멘! 을 외치는 경 우가 허다하다. 복음 라디오 방송을 듣다 보면, 노 래자랑 혹은 장기자랑이 끝난 뒤에 잘 했다는 뜻 으로 아멘! 을 크게 부르짖는 경우를 만난다. 그 들이 과연 아멘 이란 뜻을 알고 하는지, 아니면 박수를 쳐야할 텐데 그러기에는 좀 난감하니까 아멘! 으로 대신하는 지는 몰라도 아무튼 적절하 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기원 혹은 대표기도를 한 뒤에 그것이 정말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아멘! 으로 화답해야 한다. 특히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목사님께서 축도를 하신 후에는 반드시 그 축복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큰 소리로 아멘! 을 외쳐야 할 것이다. 50ꋯ

48 믿음으로 강건하게 우울증, 마음에 생기는 감기 올해 50을 넘긴 A부인은 IMF 외환위기 당시 은 행간부였던 남편이 명예퇴직한 후 한동안 취업을 못하자, 음식점 할인점 등에 취직하여 평범한 가 정주부에서 궂은 일을 마다 않는 억척아줌마로 변신, 몸과 마음고생을 많이 해오다가 최근 친정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돌아가시자 큰 충격을 받았다. 그후 한동안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이 계속 되어 내과에서 위검사를 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 다고 하여 한약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위장장애가 계속되고, 점차 만성피로, 불면증, 두통과 잦은 감 기 증상과 아울러 자주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해지며 조그만 일에도 화가 잘 나고 만사가 다 귀찮아지다가, 나중에는 이렇게 살아서 뭐하 나?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 다. A부인과 같이 여러 가지 신체증상과 아울러 불 안, 우울감 등 불안정한 감정, 부정적인 생각, 사 회 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여러 가지 불편한 문 제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병을 우울증이라고 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흔히 우울증을 마음에 생기는 감기 라고 한다. 거기에는 우울증이란 감기처럼 흔한 병이기도 하고, 또 남녀노소 누구한테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수치스럽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신경정신 과를 잘 찾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 상당 히 진행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치료 를 받지 않고 민간요법 등 사이비치료에 매달리 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 우울증에 걸리면, 몸과 마음만 고통스러워지는 박종학 집사 (신경정신과 전문의)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던 일이 싫어져 직장인은 회사 가기 싫어지고, 가정주부는 집안일이 귀찮아 지며, 학생은 공부가 안되어 학교 가는 것이 두려 워지기도 한다. 또한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겨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고, 조그만 일로 오해와 갈 등이 생겨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져 세 상을 비관하거나 원망하고 죄책감 피해의식 열 등감 등으로 자책하다가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얼마 전 우리나라 재벌의 총수, 기업체 사장, 시 장, 영화배우 등 유명인의 자살로 온 국민이 큰 충격을 받았는데, 정신과 의사들은 그들도 대부분 우울증을 앓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질병 이며, 제대로 치료하면, 감기처럼 잘 나을 수 있 고, 치료를 안하면, 아까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병이다. 우울증에 대한 오해 한 가지. 우울증은 반드시 심적인 충격을 받아야만 걸릴 수 있는 병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발병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경우 가 많이 있지만,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또는 원인 모르게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으 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생활하는 것도 우울 증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고, 위와 같은 우울 증 증상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정신과 전문 의를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최근 별다른 부작용없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 는 좋은 약물들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의사와 잘 협조하여 치료하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 새 문 안 문 화 마 당 ꋯ51

49 성 경 퀴 즈 126 온 가족이 다 함께 풀어봅시다. 성경 퀴즈는 개역개정판 성경전서에서 출제됩니다. <출제: 서경애 권사>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절 취 선 성 명 마 감 일 : 2005년 3월 19일 보낼 곳 : 제3교육관 203호 홍보출판부 가로 열쇠 1 북왕국 이스라엘의 2대 왕. 여로보암 왕의 아들로 2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아버지와 한가지로 우상 숭배자였다 (왕상 14:1~20). 2 날카로운 칼의 밭이라는 뜻으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 12명과 다윗의 신복 12명이 서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 곳(삼하 2:12~16). 5 나오미가 자기를 부른 이름. 인생의 괴로움을 묘사함(룻 1:20). 6 다윗시대의 악사 여두둔의 둘째 아들(대상 25:3). 7 이스마엘의 열한번째 아들(창25:12~15). 8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을 추격하기 위하여 협력을 구했으 나 거절당한 곳의 이름(삿8:8~17). 9 레아가 낳은 야곱의 셋째 아들. 제사장 가족, 성전 봉사 자의 조상이 되었다 무게 또는 돈의 단위. 유대 화폐 반세겔과 같은 것(출 38:26). 13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경계에 닿을 때에 고을의 이름(민 21:15). 14 하나님의 궤를 옮겨온 곳(삼상 5:8). 15 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는 백부장 율리오의 부대이름(행 27:1). 16 앗수르왕 산헤립을 칼로 쳐 죽인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도망쳐 온 곳(왕하19:36~37). 17 구스의 첫째 아들(창10:7). 18 히말리야가 원산지인 값비싼 향유로 쓰인 식물의 이름(아 1:12, 4:14). 19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하라. 세로 열쇠 1 빌립의 친구. 예수님을 소개받은 사람. 참 이스라엘 사람 으로 간사함이 없는 사람(요1:45~50). 2 드고아의 아버지 이스홀의 두 아내 중 한 사람(대상 4:5). 3 포로에서 귀환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는 유다의 아 버지(느 11:9). 4 레위사람 아비하일의 아들(민3:35). 5 하닷이 죽은 후 그 뒤를 이은 왕 삼라의 고향은?(창 36:36). 10 베냐민 지파 시므이의 다섯째 아들(대상 8:19~21). 11 유다지파 드힌나의 첫째 아들(대상 4:12). 12 예수님 탄생직전에 호적령을 내린 로마의 황제. 이 때 요 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갔다. 13 에스라 때에 유대인의 한 가족의 두령으로 그의 자손 666 명이 스룹바벨을 따라 예루살렘에 귀환했다(스 2:13). 14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삼하 23:30). 52ꋯ 성경 퀴즈 125정답 여 로 보 암 부 베 르 마 아 시 야 레 기 브 앗 기 손 기 드 오 니 기 오 야 베 여 놋 소 하 스 나 아 함 사 도 림 모 노 아 야 아 산 가 할 정답자는 65명 입니다. 정답자에게는 홍보출판부에서 준 비한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참가해주신 교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계속 응모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김명규 김혜자4 장정원 김금만 임순미 최금수 윤정숙 임관순 김정옥 윤영희 유옥순 김소자 오은희 이정숙1 홍성남 전하준 최은섭 박영미 정재일 김순자5 김옥순 현수원 노병숙 신외숙 허귀임 정지혜자 오명자 김귀자 이재옥 강양자 최진영 양정웅 이수남 권혁중 정정이 신선희 차일환 이순애 민영숙 유수희 이숙봉 박성만 홍성주 정의숙 류영선 김명규 김한결 최정윤 김채은 한명실 김덕청 차정숙 강순자 양용식 함월선 김혜자1 홍지영 양인석 전현숙 조영희 김대희 김복순 김옥련 신선자 김행자

50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소녀와 앵무새의 노래 글 : 이희갑 재적장로 그림 : 하민수 집사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옛날에 아름다운 궁전을 짓고 나라를 잘 다스리 던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너무도 밤낮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또 백성들이 농사는 잘 짓는지, 먹을 것은 제대로 챙기며 사는지 하나하 나 일일이 관심을 두다 보니 정말 임금님은 잠시 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그런 임금님을 존경하며 임금님이 더욱 건강하기를 한결같이 바 랐습니다. 임금님은 나라의 일에 너무 바쁜 나머지 마음 속의 이야기를 털어 놓고 편안하게 말할 사람이 그리워졌습니다. 일에 지쳐 가끔씩 홀로 멍하니 있는 임금님 모습을 보고 신하들은 걱정을 하였 습니다. 그래, 임금님 방에 앵무새를 들여놓자 앵무새가 임금님 방에 들어오던 날부터 임금님 의 생활은 즐거워졌습니다. 안녕 / 안녕. 잘 잤니? / 잘 잤니? 나 오늘 기분 조오타. / 나 오늘 기분 조오타. 왜 따라하는 거야. / 왜 따라하는 거야. 이 녀석이 정말. / 이 녀석이 정말. 허허---. / 허허---. 에구 내가 참아야지. 정말. / 에구 내가 참아 야지. 정말. 언제나 앵무새는 임금님의 말소리를 흉내 내었 고 그럴 때마다 임금님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기도 했습니다. 때론 임금님 혼자 중얼거리는 넋두리까지 따라하는 터에 너무 기가 막혀 그만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금님은 큰 슬픔을 당했습니 다. 사랑하던 왕비가 시름시름 앓더니 세상을 떠 나버린 것입니다. 임금님은 견딜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아무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창가에 혼자 앉 아 화사한 하게 핀 정원의 꽃들을 보며 왕비와 거 닐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그럴때 마다 견딜 수 ꋯ53

51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없는 슬픔이 다가와 임금님은 눈물을 흘렸습니 다. 그리고 나라 일 때문에 왕비와 더 가까이 지 내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한숨과 눈물로 지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휴---. / 휴---. 아! 괴로운 나의 맘을 누가 알랴. / 아! 괴 로운 나의 맘을 누가 알랴. 왕비, 왕비. 왜 먼저 떠났오. / 왕비, 왕비 왜 먼저 떠났오. 으흐흐흑--- / 으흐흐흑---. 앵무새는 임금님의 슬픔보다 더 큰 소리를 내 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은 그동안 앵무새에게서 느끼지 못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임금님은 정말 슬픔에 빠진 탄식의 소리를 내었지만 앵무새는 아무 감정 없는 소리만 낼 뿐이었습니다. 임금이 눈물을 흘릴 때 앵무새는 눈물이 없었습니다. 오 히려 임금님의 슬픈 탄식을 자랑이나 하듯 뻔뻔 스레 말하고 햇습니다. 녀석! 난 정말 슬픈데. / 녀석! 난 정말 슬픈 데. 뭐, 나보고 녀석이라고? / 뭐, 나보고 녀석이 라고? 이런 나쁜 녀석이 있나. / 이런 나쁜 녀석이 있나. 임금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괴로움에 지친 임금을 위로하긴 커녕 도리어 욕까지 해대 다니. 임금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봐라, 저 앵무새를 당장 깊은 창고 속에 가두어 버려라, 앵무새가 떠나버린 임금님 방안으로 희미한 달 빛이 어른어른 거리며 찾아들었습니다. 그래도 앵 무새가 있었을 땐 심심하지는 않았는데. 하며 임 금님은 더욱 쓸쓸해했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들릴 듯 말 듯 바람결에 나부 끼는 작은 잎 새 떨림 같이 가냘픈 노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떨리듯 울리는 노래 소리. 흐느끼 는 듯한 음정, 그리고 잠시 그치다 다시 이어지는 목소리 임금님은 창을 활짝 열어놓고 밖을 내다보았습 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부는 바람이 어디에서 그 런 앳된 목소리를 실어오는지 방향을 알 수 없었 습니다. 매일 초저녁 무렵 들려오는 애절한 노래 소리 를 이제 임금님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다렸습 니다.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이 더욱 내리 누르는 날에는 들릴 듯 말 듯 멀리서 날아오는 노래 소리 가 더욱 귀하고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렇게 내 가슴에 평안을 주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누구일까? 임금님은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노 래 소리가 그동안 피곤한 임금님의 영혼을 쉬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그 목소리의 주 인공이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나의 마음을 이리도 잘 위로해 주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이 백성들의 마음까지도 위로해 줄 사람일 꺼야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인가 노래 소리가 사라졌 습니다. 임금님은 무척 당황하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이미 그 노래 소리만이 임금님에게 희망이었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봐라. 노래 소리 찾아 그 사람을 꼭 데리고 오너라. 하지만 신하들은 노래 소리의 주인을 찾지 못 하고 돌아왔습니다. 임금님은 크게 낙심하고 말았 습니다. 얼마 후, 왕궁 안에서는 전국 노래자랑 대회가 벌어졌습니다. 물론 임금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바 로 그 노래 주인공을 알아내기 위한 방법이었지 요. 제일 먼저 출연한 사람은 너무나 멋진 의상을 입었습니다. 옷에서는 밤하늘의 별이 모두 내려와 밖힌 듯 번쩍였습니다. 사람들의 눈이 부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멋진 의상을 입은 여자가 노 래를 불렀습니다. 아주 웅장하고 홀 안이 쩌렁쩌 렁 울리는 목소리였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요 란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노래 부르기 보단 의상에 더 정성을 기우렸 군. 임금님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번에 54ꋯ

52 는 얼굴에 울긋불긋 색칠을 한 광대가 나왔습니 다. 사람들은 이상하고 희한한 분장에 놀라면서 우 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광대는 한껏 재주 를 부리며 온갖 몸짓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 람들이 열광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슨 얼굴에 저리도 요란한 그림을 그렸나. 노 래보단 얼굴에 너무 신경썼구만. 임금님은 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번에는 그 나라에서 이름께나 있는 가수가 나왔 습니다. 가수는 노래하기 전 멋진 포즈로 관중을 향해 수없이 인사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기 대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노랫가락 이 흘러나왔습니다. 높은 가락에선 가슴이 찡했고 낮은 가락에서는 평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 게, 그리고 여리게 가수의 노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람들은 앵콜을 환호하 며 만족하여 웃음을 잃지 않은 가수에게 끊임없 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은 갑자기 앵무새가 생각났습니 다. 무슨 소리든 다 낼 줄 알며 사람보다 더 크고 강한 소리를 내는 앵무새. 모든 흉내를 완벽하게 내던 앵무새. 그러나 그것은 진실로 만들어낸 모 습이 아닌 연기를 했던 앵무새, 그리고 나중에 공 허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앵무새. 바로 그 가 수에게 앵무새의 모습이 함께 떠오르는 것이었습 니다. 임금님은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바람결에 살랑 살랑 불어오던 바람과 같던 그 노래가 듣고 싶었 는데 마지막으로 아주 야윈 소녀 하나가 섰습니다. 옷차림은 낡았으나 단정했습니다. 그을린 얼굴엔 햇볕의 그림자가 어려 있었습니다. 소녀는 머리를 들지 못합니다. 무척 부끄러워 했습니다. 머리를 들라는 명령을 듣고야 비로소 소녀는 얼굴을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어찌해서 여길 왔느냐? 하지만 정성을 다해 부르겠습니다. 임금님이 딱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병으로 누운 부모님을 돌보며 기도하며 부른 노래를 듣고 동네 사람들이 저를 여기로 보냈습 니다. 임금님의 표정이 갑자기 환히 밝아졌습니다. 그럼 그 노래를 불러보아라. 소녀는 노래를 시작하였습니다. 두 손을 앞으 로 가지런히 잡고 얼굴을 들더니 하늘을 쳐다봅 니다. 우렁찬 목소리도 아니고 여리고 센 노래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가슴 속에 고여 있던 간절함이 그대로 가식 없이 소녀의 작은 입 속에 서 수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노래 소리에는 그윽한 향기가 묻어있었습니다. 발그레한 볼에는 어느새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눈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이거야! 임금님은 무릎을 탁 치더니 벌떡 일어났습니 다.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속에 시원한 물줄기가 내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검은 구름이 꽉 찬 머리 속에는 파란 하늘과 밝은 태양이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임금님의 손에 새 힘이 솟았습니다. 다리에도 힘이 솟았습니다. 임금님은 소녀에게 다 가갔습니다. 벌떡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너였구나. 임금님은 소녀에게 다가가 살며시 손을 잡았습 니다. 거칠고 야윈 손이었습니다. 너의 노래엔 감사가 넘치는 구나. 그리고 간 절함이 있어. 그게 바로 네가 구하는 기도였구 나. 매일 같이 생명주신 이에게 감사하고 살아 숨 쉬는 것을 기뻐하며, 병들어 몸을 가누질 못하는 부모님 곁에서 감사를 잊지 않고 간절함을 담은 소원을 노래하던 소녀. 임금님은 바로 고통과 슬픔. 고난과 상심에 빠 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노래를 가진 소녀의 노래야 말로 백성들에게 평화와 위로를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임금님은 소녀를 임금님 성에서 살게 했습니 다. 그리고 늘 감사의 노래를 잃지 않도록 배려해 주면서 노래하게 하였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임금님의 성 뿐만 아니라 온 나라 백성들도 소녀가 부르는 노래를 함께 부르 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새 문 안 문 화 마 당 ꋯ55

53 새교우 앨범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이상원 청년1부 박정희 청년1부 안상기 2남선교회 새문안 새교우를 환영합니다 손경조 4남선교회 전상용 청년2부 설혜진 청년3부 성근혜 청년1부 이진응 한나여전도회 청년1부 장윤범 청년3부 김수영 청년2부 이소연 이미진 청년1부 청년1부 이복화 3여전도회 윤근 전선기 2남선교회 1남선교회 김현석 청년1부 56ꋯ 최상경 박정신 한나여전도회 김혜선 7여전도회 전해경 7여전도회 박수진 박희정 5여전도회 최윤정 김희영 청년1부 대학부 대학부 김유선 청년1부 조경애 청년1부 백인양 청년1부 송태규 청년1부 이정옥 청년1부 김보람 청년1부

54 노미례 청년1부 이주현 6여전도회 김성일 청년2부 곽이랑 대학부 이영선 새 문 안 문 화 마 당 소재목 진미선 청년1부 공명숙 5여전도회 임희철 상록남선교회 황무엘 대학부 조선화 최상영 청년2부 고현숙 4여전도회 김수경 신 환 청년1부 대학부 황명희 이선영 청년1부 이웅재 1남선교회 김혜경 청년2부 정명주 황선화 강효정 김규환 황정애 청년1부 4남선교회 청년2부 방인석 김태연 ꋯ57

55 사회와 기독교 사회와 기독교 3 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신수정 집사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길 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종교가 무엇이냐 고 물을 때 4명 중 한 명은 기독교 라 답할 정도로, 기독교의 교세는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한편 기독교인이라 답해도 기독교인 중에 나쁜 사람이 참 많다 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독교인에 대한 인 식은 수에 비례하지 않고 있다.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여 교회의 지도자들이 시위에 나섰어도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도 현재의 기독교의 위치를 가늠할 만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기독교가 수용된 이후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기독교의 역할은 지대했는데, 특히 3 1운동을 돌 아보면서 되새길 필요가 있다. 3 1운동을 전후한 시기 기독교도의 역할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반성 해 본다면, 기독교도로서의 새로운 자세를 확립하 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먼저 3 1운동의 전개과정을 대략하면 다음과 같다. 1919년 1월 고종이 서거하자, 항간에는 일제 에 의한 독살이라는 소문이 퍼져 한국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이에 종교계 지도자들은 고종의 국장이 3월 3일로 잡히자,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 이 서울에 올라올 것을 예상해, 3월 1일을 거사일 로 정해 선언서를 작성하고 민족 대표 33인의 이 름으로 서명한 후 이를 인쇄, 전국에 배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3월 1일, 오전 민족 대표 33인은 태화관에 모여 선언서를 낭독하고, 같은 시간 탑골공원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가두시위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순식간에 전국적 으로 확산되어 4월 말까지 계속되었다. 이에 참가 한 인원은 2백만 명이 넘었고, 운동 횟수는 15백 여 회에 달하였으며, 전국 2백 18개 군( 郡 ) 가운데 2백 11개 군에서 활발한 시위가 있었다. 비록 이 운동으로 나라의 독립은 달성하지 못하였지만, 한 민족에게 자신감과 독립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 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3 1운동이 일어나기 전 이미 1918년부터 학생 및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독립운동을 계 획하고 있었다. 물론 1905년 이후 교회나 기독교 학교의 예배를 통해 민족적인 각성과 애국심을 고 취시켰으며, 민족적 울분을 참지 못한 기독교인들 은 테러를 감행하기도 하였다. 이재명(이완용 암 살 시도), 장인환(친일파 미국인 스티븐슨 살해), 정재홍 우연준(이토 히로부미 암살 시도), 전덕기 목사(을사오적 처단하기 위한 군사 양성) 등이 대 표적인 인물들이었다. 이런 바탕에서 3 1운동에 서 기독교인의 역할이 부각될 수 있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3 1운동을 논할 때 기독교도들의 참여가 역사적인 배경이나 민족주의적인 의식의 축적위에서 이루어진 것을 간과한 경우가 많았다. 우선 민족 대표 33인 중 16인이 기독교인이고, 15인이 천도교인, 나머지 2명이 불교도였다. 이 때 종교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은 당시 종교를 제외하고 단체의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던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리 고 민족대표 33인 외에 시위나 운동에 참여한 학 생들 다수는 기독교계 학교에서 교육받은 사람들 이었다. 더구나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는데, 이들 역시 기독교의 영향하에 있던 사람들이었다. 초창 기의 기독교는 선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의료 58ꋯ

56 사회와 기독교 사회와 기독교 기관을 통해 교육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이 포교활 동에 앞섰다. 그리고 선교하는 과정에서 한글의 보급, 미신의 타파, 근대문명의 소개 등 문화적인 업적과 서구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애국심과 민족 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아시아나 아프 리카에 들어 간 기독교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대외 침략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했으므로 선교사들 의 의도와는 달리 침략의 수단으로 인식되어 거부 감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우리의 경우는 선교하는 나라와 우리를 식민통치한 나라가 다른 관계로 기 독교가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학 교 설립이 추진되었고, 교회마다 학당을 설치하려 는 움직임이 활발했고, 이를 통해 기독교 교육이 보급될 수 있었다. 따라서 3 1운동이 일어난 날 서울을 비롯한 평 양 선천 원산 의주 등 12개 처에서 만세운동이 벌어질 때, 기독교도 교회 기독교 학교가 중심 이 되어 만세를 주도할 수 있었다. 당시 기독교 주 도 지역은 25~38%를 차지했고, 체포당한 사람들 의 17%가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기독교도가 2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수는 당시 인 구 2천만 명의 1~1.5%에 불과하였다. 비록 소수 였으나 기독교인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얼 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 결과 일제의 기독교에 대한 탄압을 심할 수밖에 없었 다. 3 1운동으로 파괴당한 교회당이 47개소였고, 수원 부근의 제암리에서는 일제가 주민 모두를 교 회에 가둔 채 총격을 가해 집단학살했다. 이와 같이 기독교는 구한말에 전파된 이후 나라 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가를 구하기 위해 기도 했을 뿐 아니라, 직접 참여가 해 주도적 역할을 담 당했던 것이다. 특히 1% 가 조금 넘는 기독교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3 1운동을 통해 세상의 빛 과 소금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3 1운동이 일어나 기 전 초창기기독교는 반( 反 )봉건 반( 反 )외세의 자주의식이 싹트게 하는 데 기여했다. 1905년에 서 1910년에 이르기까지는 대부흥운동이나 교회 연합운동이 일어났을 뿐 아니라, 한국인 교직자가 배출되고 교단조직이 강화돼, 예배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는 한편, 항일의식을 고취시 켰다. 3 1운동 이후에도 일제의 갖은 만행과 약탈에도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바탕으로 국어 사수운동(이 윤재 김윤경 최현배), 국사보존운동(남궁억 안 재홍), 신사참배 거부(주기철) 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교회를 통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였고, 해외에서 기독교인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고, 국내에서는 교육계몽운동 등을 계속하였다. 이 같 은 믿음의 선배들의 노력이 우리나라의 광복에 기 여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 후 한국 전쟁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국가 의 재건과 평화를 위해 노력했고,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과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공헌했던 그리 스도인의 역할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 회적 역할에 부응하여 신도의 수는 증가되어 현재 전 국민의 25%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현재의 기독교는 우리 사회에 서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사회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만일 교회가 그 건물의 크기나 헌금의 액수에만 관심을 갖고 나라의 현실을 외면한다면, 오히려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안위만을 위한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오히려 빛 과 소금이 필요한 존재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므 로 3 1 운동이 일어났을 때, 기독교 신앙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애국심을 발휘한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다면, 25%나 되는 기독교인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 필자는 역사철학 박사로 현재 한양여자대학에 출강중이다.: 편집자주 ꋯ59

57 빛으로 소금으로 아름다운 죽음을 바라며 설날을 맞아 한 살이 더해진 내 나이가 환갑을 헤아리며 환 갑 나이도 채우지 못하고 육십살에 하늘나라로 떠나간 남편 조 집사가 새삼 생각났다. 성경에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기록되어 있고, 이제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길어져 팔십 살은 평균에 속하는 년수이나, 그래도 환갑이 갖는 의미 는 노년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 또래의 모든 사 람들이 죽음을 자주 생각하며 복 중에 제일 큰 복이 편안히, 주윗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하늘 나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조 집사가 암 이라는 난치병의 진단을 받은 후 2년6개월 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암담한 심경이었지만, 평균 년수 도 살지 못함에 대한 또 다른 나의 죄책감과 아쉬움 안타까 움으로 아파했고, 그로 인해 6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던 나 는 6년 안에 두 아이를 짝지워 독립해 분가해 살게 한 후, 하나님 이 부르시면 기꺼이 따라가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그 기한이 1년을 더 넘어서고 있다. 온유한 성품의 소유 자였던 조 집사는 병이 난 후 세상일에 골몰하여 신앙생활을 게을리 한 것을 후회했고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는 말씀을 늘 마 음에 간직하고 몸소 행하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 기는 경건한 삶으로 신앙의 본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예수 께서 야이로의 딸에게, 죽은 것이 아니고 잔다 라고 말씀하 셨듯이 조 집사는 미동도 없이 그 십자가를 붙잡은 채, 고요 히, 평안히 잠든 모습 그대로, 천사와 같이 아름답게 이 세상 을 떠나갔다. 그 모습을 기억하면서 나도 조집사와 같이 아름 다운 죽음을 우리 아이들과 주윗사람에게 보여줌으로써 남은 자들이 천국에 간 확신으로, 당당히, 예수 잘 믿고, 천국 소망 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리란 생각을 하며 오늘도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훈련을 열심히 쌓아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가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 인데, 남에 게 위로자가 되기 위하여는 자신부터 성령 충만함이 넘쳐야 하지 않겠는가?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위하여 더 많은 시간을 말씀 과 기도에 힘쓰고 기쁨으로 헌신하는 한 해가 되어 아름다운 죽음의 능력을 쌓는 시간이 더하여기지를 기도한다. <글 : 김숙자 권사> 시편 107편 8~15절 이달의 시편 Psalm for March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 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 워주심이로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 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 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 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 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60ꋯ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2014 7 18.hwp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2014 7 18.hwp 차례 1~3쪽 머리말 4 1. 계대 연구자료 7 가. 증 문하시랑동평장사 하공진공 사적기 7 나. 족보 변천사항 9 1) 1416년 진양부원군 신도비 음기(陰記)상의 자손록 9 2) 1605년 을사보 9 3) 1698년 무인 중수보 9 4) 1719년 기해보 10 5) 1999년 판윤공 파보 10 - 계대 10 - 근거 사서 11 (1) 고려사 척록(高麗史摭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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