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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서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 디지털 방송의 계층별 수용실태와 문화격차 효과를 중심으로 유선영 박근서 한국언론재단

2 이 보고서는 2006년 방송위원회 조사연구지원사업의 연구 결과로서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자의 견해이며, 방송위원회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3 이 보고서를 방송위원회에서 연구위탁 의뢰하신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 디지털 방송의 계층별 수용실태와 문화격차 효과를 중심으로 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연구책임자 : 유선영(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공동연구자 : 박근서(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 디지털 방송의 계층별 수용실태와 문화격차 효과를 중심으로 책임연구 : 유선영(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공동연구 : 박근서(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보조연구 : 이설희(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과정) 발행인 : 정남기 편집인 : 윤후상 발행일 : 2006년 11월 30일 초판 제1쇄 발행 한국언론재단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전화 (02) 팩스 (02) 편집 제작 유통대행 / 커뮤니케이션북스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충무빌딩 2층 전화 (02) 팩스 (02)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본 재단의 공식 견해가 아닌 필자의 연구 결과임을 밝힙니다. c 한국언론재단, 2006 ISBN 비매품

5 차례 1장 서론 연구목적 및 문제제기 연구내용 연구방법 16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디지털에 의한 방송의 재매개화 디지털 방송정책에 대한 비판적 성찰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 통계로 본 한국사회의 정보 및 문화격차 현황 48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조사개요 조사 결과 및 논의 67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가구심층면접조사의 개요 가구심층면접의 결과 및 논의 117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제3차 디지털 디바이드 : 문화격차 텔레비전 그리고 디지털TV에 대한 문화적 숙고 디지털 시대 문화소비 격차에 대한 문화적 숙고 문화 패러다임 168 참고문헌 172

6 표 차례 <표 1> 유 무선 서비스별 가입자 48 <표 2> 주요 정보화지표 국내 이용자 수(관리주기: 년) 49 <표 3>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가구 현황(관리주기: 반기) 50 <표 4> D-TV 보급 현황(관리주기: 월) 50 <표 5> 가구 컴퓨터 보유율 격차추이(관리주기: 년) 51 <표 6> 국내 정보격차 현황(관리주기: 반기) 51 <표 7> 가계소득/소비지출 대비 통신비(관리주기: 분기) 51 <표 8> 인터넷이용률 격차 추이(관리주기: 년) 52 <표 9> 일상생활에서의 인터넷 활용 정도 - 15세 이상 53 <표 10> 인터넷 주 이용용도(%) 54 <표 11> 전체 국민 대비 취약계층 부문별 지수(점): PC 이용층 + 비이용층 기준 54 <표 12> 컴퓨터 인터넷 도움정도 평가(%) 도움됨 응답률 55 <표 13> 인터넷 비이용 주 이유(%) 55 <표 14> 소득별 월평균 여가비 지출액 57 <표 15> 연평균 관람횟수(평균) 58 <표 16> 문화예술관련 최다지출 항목 59 <표 17> 문화예술교육 경험률 59 <표 18> 예술행사 정보출처 60 <표 19> 문화예술교육 의향 60 <표 20> 사회적 취약계층/일반인 여가활용 실태 61 <표 21> 조사 설계 개요 66 <표 22> 디지털 기기 이용실태조사 설문지 구성 내용 66 <표 23> 응답자 특성 67 <표 24> 계층구분 기준 69 <표 25> 가상계층구분/지역 70 <표 26> 가상계층구분/주거소유형태 70

7 <표 27> 가상계층구분/자동차유무 71 <표 28> 가상계층구분/주거면적 71 <표 29> 가상계층구분/직업 71 <표 30> 디지털기기소유 현황 73 <표 31> 보유TV 사양 74 <표 32> 디지털기기 사용경험 75 <표 33> 디지털기기 처음 사용한 나이 75 <표 34> 디지털기기 처음 사용한 장소 76 <표 35> 지난 1주일 간 디지털기기 이용 장소 77 <표 36> 디지털기기 이용 정도 77 <표 37> 디지털기기를 바꾸는 이유 78 <표 38> 휴대폰 교체 평균 횟수 79 <표 39>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평가 및 태도(평균) 80 <표 40>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평가 및 태도의 요인별 t-test 결과 81 <표 41> 보유 컴퓨터 사양 82 <표 42> 컴퓨터 설치 장소 83 <표 43> 컴퓨터를 이용하는 주된 용도 84 <표 44> 컴퓨터 부차적 이용용도 84 <표 45> 컴퓨터 이용하는 주된 용도의 교차 분석결과 85 <표 46> 인터넷 사용 목적(평균값) 86 <표 47> 인터넷 사용목적의 요인별 t-test 결과 87 <표 48> 휴대폰 기능 이용 여부 88 <표 49>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89 <표 50>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중복) 90 <표 51>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 91 <표 52> 장소에 따른 인터넷/TV 콘텐츠 이용행태 92 <표 53> 선호하는 TV 채널 94 <표 54> 지상파TV 프로그램 선호도(평균) 95 <표 55> 챙겨보는 TV 프로그램 95 <표 56> 정규방송을 놓쳤을 때 대응방법 96 <표 57> 40인치 이상 PDP나 LCD TV 시청 후 변화 97 <표 58> 40인치 이상 PDP/LCD TV의 장점 98

8 <표 59>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용어 인지도 99 <표 60> 디지털정체성 100 <표 61> 주변인들과 주로 화제 삼는 관심사 101 <표 62> 화제관심사의 요인별 t-test 결과 102 <표 63> 사회변화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망 103 <표 64> 목동과 응암동의 피면접 가구 및 면접형태 112

9 그림 차례 <그림 1> 아날로그TV-인터넷TV 컨버전스의 진화경로 21 <그림 2> 인터넷 IPTV의 기술구현 21 <그림 3> 정보격차의 세 가지 차원 46 <그림 4> 격차해소의 표적 이동 47 <그림 5> 인터넷 이용률 변화 추이 49 <그림 6> 직업별 인터넷 이용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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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장 _ 서론 1. 연구목적 및 문제제기 텔레비전은 1930년대에 개발되어 1960년대에 꽃을 피운 미디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 말 트랜지스터 방식의 소형 텔레비전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하고, 1980년대 들어 컬러 방송의 시작으로 점차 그 영향 력을 확보해 나갔다. 지금에 이르러 텔레비전은 그 어떤 미디어들보다 친숙하며 일상적이고, 영향력 있다. 어떠한 의미에서 텔레비전은 대중 매체의 대명사이다. 하지만, 이러한 텔레비전의 시대에 커다란 변화가 불어 닥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에 따른 이 변화는 이전 시대의 뉴미디어들이 그랬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미디어 환경을 변화시 키고 있다. 지금까지 뉴미디어는 늘 기존 미디어를 대체하는 다른 어떤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미디 어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미디어로의 자리바꿈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 지 않는다. 그것은 보다 적극적이며 또한 전면적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빠른 속도로 다른 미디어들을 재매개하고 있으 며 이렇게 재편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삶을 요구하고 있다. 몇 가지 함축적인 징후들을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1장 서론 11

12 있다. 미디어는 그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다. 맥루한의 말대로 미디어 는 인간의 확장이지만, 확장된 인간의 신체는 유기적 신체와는 다른 사용 방법을 요구한다(맥루한, 2002).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는 이를 테면 디지 털 리터러시를 요구할 터이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재매개된 새로운 형태의 방송들 또한 새로운 리터러시를 요구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18세기와 19세기를 거치며 인쇄 매체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사람들을 그것에 적응했느냐 혹은 그 렇지 못했느냐에 따라 구분하고 식별하며 차별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의한 차별 혹은 격차의 발생을 우리는 흔히 디지털 격차 혹은 디지털 디바이드 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러한 정보 및 미디어 기술의 발달이 불러들인 사회적 불평등의 개념 은 흔히 정보격차(information gap)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개념적 으로 정보를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서 정보 부자(information-rich) 와 정보 빈자(information-poor) 사이의 사회적 격차를 의미한다(서이종, 2000: 70). 서이종에 따르면, 이 개념은 정보매체에 대한 접근 여부뿐만 아니라, 정보 매체에 접근하여 얻은 정보를 활용하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가 진전되는 과 정에서 발생하는 차이와 차별에 초점을 둠으로서 정보기술이나 매체가 사회집단 간에 불균등하게 확산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서이종, 2000). 하지만, 이 개념은 서이종 또한 지적하였듯이 몰역사적인 개념으로 우리 시대의 특징적 면모를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보의 경제적 효용성과 가치창출의 측면을 우선하고 이를 전제로 정 보의 불균등한 소유와 접근격차 문제는 제1차 단계의 디바이드이다. 그 리고 이 1차 단계의 디바이드 문제 해소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소외계층 의 인터넷 접근가능성을 높이고, 인터넷 및 컴퓨터 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교육, 장비 대여, 중고 PC 제공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유, 접 근, 이용을 높이는 방안들이 강구되었다. 그러나 컴퓨터 가격의 인하, 1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 인터넷망의 확산 등이 이루어지고 각종 지원에 힘입어 신기술 보급이 향상되어도 소득에 따라 사회계층 간 격차는 더 심각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이 처한 가정의 소득, 문화, 교육, 사회적 배경이 신기술 사용 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현상을 추체험하고 그것의 의미를 해석하거나 기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현재 진행 중인 혹은 가까운 미래에 그 전모를 드러낼 디지털 방송 이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한 재매개의 과정에 있다고 가정하고, 이로부터 그것을 가로지르는 해석의 패러다임을 문제 삼고자 한다. 디지털 방송은 기술적 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근거한다. 하지만, 그것 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 그리고 그것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할지 는 그것에 대한 담론들에 의해 결정된다. 미디어는 기술의 산물이지만, 그것의 의미와 역할은 사회적 합의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미디어는 하나 의 규범이며 동시에 그 규범의 산물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사회적 문제로 논의되기 시작 한 기존의 정보격차, 지식격차, 그리고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논의가 정보와 지식의 경제적, 합리적, 인지적, 도구적 효용성을 강조한 통신 패러다임(telecommunication paradigm)에 편향되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통신 패러다임은 기술변화, 미디어 환경의 재편, 디지털 콘텐 츠와 방송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산업, 기술, 시장의 논리를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문화적 차원과 관점에서 연구, 성찰, 논의를 배제하였다. 정 보와 지식 등 인지적 콘텐츠의 효율적 전달(telecommunication)에 방점 을 두는 통신 패러다임이 콘텐츠의 감성적, 정서적, 가치적, 질적 차원과 그것의 대중적 효과에 의미를 두는 문화 패러다임을 압도한 것이다. 문 화를 콘텐츠로 하는 미디어임에도, 문화에 대한 논의가 끼어들 틈이 없는 현재의 담론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통신 패러다임의 문화 패러다임에 대한 지배우위의 구도가 계속되면 1장 서론 13

14 서 HDTV, DMB, IP-TV와 같은 방송 통신융합형태의 디지털 방송서비 스에 대해서도 산업논리, 기술논리로 접근하는 논의가 사회담론을 지배 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것의 영향 과 효과는 오로지 경제적 이해득실의 측면에서만 가늠된다. 디지털 방송 이 실시되었고 2010년에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는 로드맵을 따르면 조 만간 국민 다수의 문화취향, 문화의 질(quality)에 대한 감수성, 대중문화 에 대한 미학적 기준(aesthetics) 및 문화적 기준(cultural standards)을 재구성(reconstitution)하게 되는 새로운 국면의 문화변화가 전개될 것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아직 디지털 방통융합시대의 문화 패러다임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는 따라서 디지털 방송의 사회적 효과와 문화변화의 측면을 문화 패러다임에 입각해서 재조명하고 통신 패러다임 우위 구도를 일정 부분 해체하는 데 목적을 둔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세례 를 받았다 하더라도, 방송은 여전히 문화의 영역 안에 있다. 통신 패러다 임은 사업 혹은 산업으로서의 디지털 방송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그것을 문화로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디지털 방 송은 경제의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만큼 의미의 세계에 몸을 맡기고 있다. 통신 패러다임의 지나친 팽창과 지배는 디지털 방송 도입에 있어 정작 중요한 문제들인 사람들과 그들의 바람과 의미에 대한 논의를 억압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문화 패러다임의 논의를 제기함으로써 이러한 담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2. 연구내용 이 연구는 디지털 방송의 사회적 효과와 문화변화의 측면을 문화 패러 다임에 입각해서 재조명하고 통신 패러다임 우위 구도를 일정 부분 해체 1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환경 변화가 디지털을 통해 재매개되는 상황에서 산업우위의 통신 패러다임은 재매개 과정과 그 이 후에 벌어질 사회문화변화에 대한 숙고를 생략하거나 간과하고 있기 때 문이다. 여기서 디지털 격차를 분석의 고리로 설정한 이유는 방송을 중 심으로 한 디지털화가 사회 그리고 문화차원에서 숙고되어야 하는 포괄 적 문제라는 사실을 보다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다. 디지털 격차가 왜 사회 문화격차인가를 이론적 및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통신 패 러다임의 지배우위구도가 갖는 일정한 한계와 오류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나아가 디지털 방송은 특히 문화 패러다임에 의해 시각의 균형을 되찾아야 하고 사회적 담론과 규범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주 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 혹은 연구내용을 분석, 논의할 것이 다. 1) 정보화 사회 및 멀티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주도 해 온 통신 패러다임의 성격과 한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2) 통신 패러다임의 대안으로서 문화 패러다임의 정립 3) 문화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디지털 방송의 문화적 차원 논의 4) 문화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디지털 디바이드의 재해석 5) 디지털 미디어의 문화격차 현상 및 징후 분석 6) 디지털 방송 수용환경의 계층 간 차이에 대한 실증 분석 7) 디지털 방송 수용의 문화적 효과에 대한 계층 간 차이 분석 8) 디지털 방송의 문화격차 효과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 제시 1장 서론 15

16 3. 연구방법 이 연구는 디지털 방송 수용의 격차가 문화격차(cultural divide)임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분석,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연구목적을 설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연구방법을 시행할 것이다. 1 디지털 방송의 문화적, 사회적 특성과 본질에 대한 이론화와 개념화를 위한 이론적 논의 2 디지털 방송의 사회적 효과로서 계층 간 문화격차 의 실태를 분석하기 위한 면접조사 및 가구심층면접조사 3 디지털, 멀티 미디어 환경에 대한 통신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문화 패러다임의 타당성, 효용성, 합리성에 대한 이론적 및 정책적 논의를 할 것이다. 면접조사와 심층가구면접조사 방법은 각각의 조사결과를 분석, 논의 한 3장과 4장에서 보다 자세히 서술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개략적으로 조사내용과 방법을 정리하기로 하겠다. 1) 조사목적 및 조사내용 디지털 미디어 및 정보화기기의 보유 및 수용실태 한국사회 디지털격차의 지역 간, 계층 간 분석 지역 간, 계층 간 디지털 (방송) 수용격차 현황 지역 간, 계층 간 디지털 (방송) 리터러시 현황 지역 간, 계층 간 문화자본의 질과 특성의 차이 실태: 수용자의 방송장 르취향, 미학적 기준, 방송콘텐츠 질에 대한 평가와 기준 조사 지역 간/계층 간 문화자본, 사회자본, 경제자본의 차이가 디지털 (방 송) 미디어가 사회적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작동하는 방식 분석 계층별, 지역별 개별 가구의 사회문화자본이 디지털 미디어 수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계층별, 지역별 개별 가구의 부모의 개입과 통제가 10대 자녀의 디지 1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7 털 미디어 수용을 규율하는 방식 분석 계층별, 지역별 디지털정체성 및 차이 분석 계층별, 지역별 디지털시대 문화소비 실태 및 차이 분석 계층별, 지역별 디지털시대 라이프스타일 차이 분석 2) 조사방법 이제까지의 디지털 디바이드, 정보/지식격차에 대한 조사 연구들은 사 회조사(서베이) 및 센서스기법에 의존해왔다. 즉 1 인구분포에 비례하 는 표본 집단을 구성하고 2 설문지를 사용하여 3 계량화가 가능한 정 보화 지수에 따라 기기 보유, 접속 실태, 사용, 태도 등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측정된 결과에 기초해서 4 국내외 사례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 경우 대개는 문헌고찰이나 사례연구가 활용된다. 이러한 계량화된 서베이 방법은 현상의 개략적 추이나 흐름을 보여주고 일반화하는 데는 기여적이지만 문제의 원인과 과정, 진행 방향에 관여하 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들, 심리적이고 문화적인 요인이나 사후효과를 밝히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 이런 계량적 사회조사 연구 는 정보의 문화적 의미보다 경제적 가치와 효용성에 의미를 두는 통신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본 연구가 의미를 두고 있는 문화 패러다임에 입각한 디지털 (방송) 문화격차를 조사, 분석,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조사의 이점인 일반화 가능한 실태조사를 실시 하는 것과 동시에 질적 연구방법을 동원하여 디지털방송 수용실태, 디지 털 디바이드 그리고 이로 인한 문화격차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또 기존의 연구들이 개인 단위의 설문지 조사 방식에 의존해 온 것과 달리 지역(local community)을 설정하여 해당 지역 내 가구(household)를 분 석 단위로 하여 차별화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1 지역(area 1장 서론 17

18 study)연구 2 가구 단위와 가족(family) 단위 분석 3 조사원의 면접에 의한 설문지 조사 연구를 하게 된다. 이는 계층 간 격차와 차이 연구는 개인 단위로 할 경우 계층 요인보다 개인의 사회 경제적 속성을 통해 계층의 특성을 추론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4 그리고 조사 대상이 된 가구 중에서 16가구를 선정하여 심층인터뷰를 실시한다. (1) 지역(area-local community) 조사 서울 중산층 거주지역 1개 동: 목동 서울 중하층 거주지역 1개 동: 응암동 (2) 2개 표본지역 10대 거주자 300명에 대한 면접조사 가구 단위 조사는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 특히 목동과 같은 중 산층 아파트밀집지역은 조사자 방문조사에 많은 한계가 있어서 2개 조사 지역에 거주하고 해당 지역의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학생들을 조 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는 1 설문지의 구성이 디지털 미디어와 특수 용어가 많아 설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세대원은 10 20대 자녀에 한정되 기 때문이다. 2 20대를 제외한 이유는 우선 주간에 조사원이 방문 면접 하는 데 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부모로부터 어느 정도 독립되어 가구, 가정의 사회문화자본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데 장애변수로 작용할 수 있 기 때문이다. 3 책정된 조사 예산이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하기 어려워 숫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변수를 통제할 수 있는 대상, 즉 가능하면 동질성이 높은 표본이 필요했고 이 조건에 부합한 것이 10 대 학생들이었다. (3) 조사원의 1:1 면접 설문지 조사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설문내용이 다소 낯설거나 어려울 수 있어 훈련 받은 조사원의 설명과 안내가 필요했다. 따라서 조사원이 1 : 1 면접 조사 1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9 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조사전문회사인 ꡔ한국 갤럽ꡕ에서 집행하였다. (4) 가구 단위의 심층면접조사 조사지역별로 여덟 가구를 선정하여, 총 16 가구를 연구자가 가정 방 문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심층면접대상자는 가능하면 부모와 자녀 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였으며 부득이한 경우 가정 상황을 통제하 는 입장에 있는 부모 중 1인과 면담하였다. 1장 서론 19

20 2장 _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1. 디지털에 의한 방송의 재매개화 디지털 방송은 디지털TV 수상기와 컴퓨터의 결합을 통해 고화질과 고음질의 다채널, 쌍방향,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21세기의 뉴미디어이다. 이는 디지털 방송이 기술적으로 통신과 방송 의 융합형태를 구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방송과는 기술 및 콘텐츠 면에서 구분되는 인터넷TV 그리고 IP-TV가 지배적으로 됨을 의미한다. 아날로그TV에서 인터넷TV로 이어진 기술혁신의 진화과정은 다음의 그림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그림에서 보듯이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디지털TV는 인터넷TV로 가기 위한 연결고리이다. 1) 디지털 기술이 초래 하는 변화는 기존의 모든 미디어를 그 논리와 구조에 통합한다는 점이 다. 디지털은 특정한 하나의 기술이기 이전에 새로운 기술의 패러다임이 다. 그런 까닭으로 기존의 모든 미디어들은 단지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 1) 이 두 그림은 A. M. Noll의 Internet television: Definition and prospects, in E. Noam, J. Groebel, and D. Gerbarg, eds. Internet Television. Mahwah, N. 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Publishers. p. 2에서 인용하였다. 2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21 <그림 1> 아날로그TV-인터넷TV 컨버전스의 진화경로 <그림 2> 인터넷 IPTV의 기술구현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21

22 되거나 새로운 미디어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이라는 새로 운 DNA를 안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볼터 & 그루신, 2006; 마노비치, 2004). 볼터와 그루신은 그 과정을 재매개 라는 말로 표현했고(볼터 & 그루신, 2006), 마노비치는 수적 재현, 모듈성, 자동화, 가변성 그리고 부호 변환 등과 같은 6개 개념으로 구체화했다(마노비치, 2004). 마노비 치가 말하는 뉴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를 말하는 것이고, 이는 그와 같은 여섯 가지 원리를 통해 정체성을 확보한다. 볼터와 그루신에 따르면, 미디어는 반복되는 계기 혹은 재매개의 논리 를 만들어내는 관습들의 네트워크이다. 즉 미디어는 기술적 조건이기 이전에 행위의 양식이고, 그것의 사회적이며 물질적인 관계로 이해되어 야 한다. 이때 재매개 는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기존의 테크놀로 지를 개선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렇게 볼 때, 모든 미디어는 결국 재매개를 위한 것이며, 미디어의 재현과 표현의 양식들은 재매개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일 뿐이다. 하지만, 볼터와 그루신의 논의가 힘을 얻 는 까닭은 지금의 시대가 그 개념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재매개의 개념은 이전의 어떠한 미디어 기술에서 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디지털은 기술 의 패러다임으로서 지나간 모든 기술을 재 매개한다. 한편 마노비치는 디지털 기술이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 언어임을 밝히 고 있다. 그에 따르면, 모든 새로운 미디어들은 수적으로 재현됨으로써 프로그램화될 수 있고, 부분들의 자유로운 조합 혹은 조립으로 새로운 상위 형태를 구성하는 모듈성을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AI 등을 통한 자동화의 실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함에 따른 가변성, 모든 것을 데이 터화하고 이를 기초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부호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전의 미디어들과 확연히 구분된다(마노비치, ). 물론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들의 특징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기술 패러 다임에 의해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디지털 기술을 물신화하거나 모든 2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23 미디어 현상을 그것에 환원시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은 그만큼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을 만큼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기존 미디어의 재매개는 방송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 그것을 편집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에 있 어서 뿐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방송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빠르게 재매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방송의 디 지털화 혹은 디지털 방송의 등장은 기존 미디어와 형태적 연속성 그리고 환경적이며 감성적인 연장선 속에서 전혀 다른 미디어 원리 혹은 볼터와 그루신이 형식 논리 라고 불렀던 그것을 실현해가고 있다. 방송이 거실 을 벗어나 다양한 모바일 미디어들에 이식되거나, 공중파나 방송 케이블 이 아닌 전화선과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송수신될 뿐 아니라, 방송 자체 의 콘텐츠 형식마저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렇게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재매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방송의 현재적 상황이 디지털 디바이드 그리고 나아가 문화격차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재매개된 방송의 형태를 디지털 방송 이라 부른다면, 그것은 현상적으로 HDTV, DMB, IP-TV를 포괄하는 것으로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TV수상기 로 시청, 청취, 수용하는 일체의 것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방송 혹은 방송미디어는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거나 보편화된 미디 어 혹은 미디어 서비스로 정착되기 이전의 단계에 있다. HDTV나 DMB 의 경우 이제 막 시험방송을 시작해 그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고, IP-TV 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기술, 제도 등의 기반을 확보하는 상황에 있다.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23

24 2. 디지털 방송정책에 대한 비판적 성찰 1) 국가주도 발전주의 패러다임과 방송정책 2000년대 들어 디지털 방송이 개시되고 HDTV, DMB 등 디지털수신 기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까지의 기간, 즉 2010년으로 예정되어 있 는 디지털 전환기간은 그러므로 이후에 올 인터넷TV/IPTV 시대로 건너 가는 이행기로 볼 수 있다. 디지털 방송 전환기간을 이행기로 보면 IPTV 로 압축되는 인터넷TV시대를 앞두고 이를 통신으로 볼 것인지 방송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었던 것이나 방송과 통신을 소관업무 로 하는 정부부처 정통부, 문광부, 방송위원회 등 간의 갈등과 신경 전이 2000년대 들어 첨예하게 노정되었던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 하겠다. 이러한 방송인가 통신인가의 여부를 둘러싼 갈등과 국력소모를 해소하 기 위해 2006년 국무총리산하 방통융합위원회가 발족되었고 11월 현재 기구통합을 기정사실화하되 업무분장은 기구통합 후에 추진한다는 잠정 적 합의가 이뤄졌다. 이러한 잠정적인 합의에 대해 시민단체와 업계에서는 일제히 눈 가리 고 아웅 식의 미봉책이라는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 하면 컴퓨터와 텔레비전의 모든 기술력과 발전이 인터넷TV로 집중할 것 은 기정사실이지만 기술발전의 에너지가 모두 인터넷TV로 집중되는 것 이 내부폭발(내파, imploison)을 일으킬 지 아닐 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Noll, )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하기 어렵다. 인터넷TV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때문이다. 그럼에도 디지털TV를 거쳐 인터넷TV로 이어지는 기술혁신에 대해서 는 많은 경우 혁신의 필연성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 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낙관론의 근거는 인터넷TV는 텔레비전 프 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접속, 시청하게 하고 사용자에게 디지털화된 콘 2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25 텐츠, 쌍방향 서비스, 시청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온갖 보충적인 정보를 검색할수 있는 부가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의 통제권을 강화시킨다 는 기술적 강점이다. 이 기술을 통해 산업과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확산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러한 기대와 낙관 적 전망은 거의 전부 실패로 판명 났다. 수용자들은 예상과는 달리 쌍방 향을 원하지도 않고 또 다양한 부가기능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갖는 것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Noll, ). 국내 디지털TV(HDTV)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로서 조기채택자 를 중심으로 한 기본적인 조사가 행해지고 있을 뿐이어서 인터넷TV의 성공여부를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확산이론을 적용, 조기수용자를 대 상으로 한 디지털TV 구입의사나 태도, 기대, 이용현황 등에 대한 기초 조사가 다수를 이루는 것이다(박광순, 2004; 주정민, 2004; 최용준, 2004). 물론 이들 연구들에서도 디지털TV의 기술적 강점에 대한 논의는 빠지지 않는다. 대개가 쌍방향성 등 디지털 미디어가 제공할 새롭고 부 가적인 기능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수용자가 단순한 정보수용자에서 벗어나 정보생산과 유통의 주체로 된다는 원론적 논의를 되풀이하고 있 는 상태이다(김미라, ). 실제 이용현황을 보면 국내 수용자들은 아직 디지털TV의 쌍방향성이 나 부가기능에 대한 사용의사나 정보수준이 낮은 실정이다. 즉 현재로선 국내 수용자들이 인터넷TV의 쌍방향이나 부가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지 의 여부는 불확실한 것이다. 일례로 디지털TV 이용 집단과 비이용자를 비교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소유 집단이 TV시청에 있어서 화질, 채널, 다양한 부가기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디지털TV 구입 이유도 1순위가 선명한 화질, 대화면, 고음질 사운드를 꼽았지만 연구자는 결론 에서 디지털 방송에 대한 시청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는데 이유는 디지털TV 사용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기능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기 때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25

26 문이다(최용준, ). 또 다른 연구도 이 점을 확인해주는데 한국 의 HDTV 조기수용자들은 HDTV의 기술적 특성, 즉 화면선명도가 4 5 배 향상된 고화질, 16:9의 광폭화면, 5.1채널의 고품질음향, 컴퓨터와의 결합을 통한 홈네트워크 플랫폼 기능의 쌍방형TV라는 것을 인식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쌍방향성보다는 해상도, 선명한 화질, 광폭화면, 고음질 수준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HDTV를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를 보는 데 주로 활용하고 있다(김미라, ). 이러한 연구결과는 수용자가 미디어에 대한 통제권을 쥘 수 있을 만큼 인터넷TV가 구현하는 서비스나 콘텐츠를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반면 아날로그 TV보다 월등 나은 고음질, 고화질, 광폭화면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하는 TV방송을 즐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디지털TV 그리고 인터넷TV 수요와 성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전망은 처음부터 거의 확실시 되었다. 이는 디지털 방송 을 포함한 뉴미디어를 90년대 들어 과학기술발전, 경제 및 산업적 가치 증대 차원에서 조기 도입을 검토, 추진한 정부의 디지털 방송정책에 그대 로 반영되어 있다. 2000년대 들어서서는 명실상부한 국가의 미래 성장동 력의 하나로 간주, 정부, 기업, 학계, 미디어산업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전면적인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중에 있다. 이에 따라 2001년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었고, 2002년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본방송 시작, 2004년 전송방식 결정, 2004년 디지털TV 보 급률 10%를 기록하면서 2006년 8월 현재 약 384만 대의 디지털TV가 보급되었다. 전자통신연구원(ENTRI)은 2010년이면 디지털TV 보급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0년은 정부가 설정한 완전 디지 털 방송전환 시점이다. 2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27 2) 디지털 방송정책을 지배하는 기술주의 경제주의 산업주의 정부가 디지털 방송전환과 인터넷TV(IPTV) 정책에 대해 가진 기본 마인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르는 21세기 국가 성장 동력의 기반구 축(문화관광부, )이라는 기술 경제 산업 중심의 성장 마인드이 다. 기술이 주도하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효과에 대한 기 대는 자연 디지털TV-인터넷TV를 산업차원에서 접근하는 시각의 편향을 낳는다. 정보통신부는 물론이고 방송정책의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 조차 방송은 문화보다는 산업적 관점에서 정책대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문광부는 ꡔ미디어산업백서ꡕ, 문화산업백서 등의 백서 를 발간하는 한편 창의한국과 문화한국의 국가비전 등을 제시하면서 21 세기 문화대국의 기치를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 문화대국의 비전 안 에서 방송은 일관되게 산업으로 간주,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대상 으로 취급되고 있다. 일례로 2004년 판 ꡔ문화산업백서ꡕ에서 문광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1994년 문화 산업국을 신설한 이후 문화산업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평가하는데 산업화 정책의 기본구상은 1월 청 와대 보고에서 문화산업을 경제 부가가치 창출에 문화를 효율적으로 활 용하는 방안을 강구 하라는 대통령 지시에서 비롯된 것으로 되어 있다. 정책방향은 문화산업진흥 으로 맞춰졌는데 그 근거로 부가가치, 국가브 랜드 이미지 제고, 문화정체성과 관련한 영향, 신기술에 대한 탄력적 반 응이 나열되었다. 그리고 이의 실행을 위한 문광부의 정책과제로는 1 문화산업전반에 대한 이론적 연구의 수행, 2 제도와 법규의 정비, 3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문화산업의 전략적 육성 4 고유문화의 세계 화와 상품화를 들었다. 문화산업진흥이라는 정책기조는 2000년대 문화관광부의 주요 업무계 획에서 문화산업을 지식기반 경제의 신산업, 지식경제 핵심 산업, 국가 핵심 전략산업, 국가경제의 신 성장 동력 으로 규정하기에 이른다 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27

28 년 초에 발표된 문화산업비전 21 은 디지털 또는 인터넷 경제로 대변되 는 지식기반경제는 정보통신기반구축과 함께 정보콘텐츠의 육성을 통해 균형 발전되는 것이며 정보콘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문화콘텐츠산업 의 육성은 문화정체성 확보 및 지식기반 경제구현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라고 규정했다. 이어 나온 [콘텐츠코리아 21]도 문화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콘텐츠부족 문제를 문화산업의 당면과제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 한 슬로건들은 문광부가 문화정체성을 언급하기는 하지만 일관되게 방 송을 포함한 문화콘텐츠를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문광부, 문화산업백서, ). 참여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한 <문화 연대>의 입장을 대변한 원용진이 정확히 지적했듯이 이것은 문화 자체의 의미에 대한 성찰에 기반해 있다기보다 문화예술도 경제적 가치 또는 국가브랜드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문예론적 인식을 보여주는 것 이상 도 이하도 아니다. 산업적 가치가 있으니 문화도 중요하다는 경제적 논 리의 아류로서 국가발전의 목표를 부의 획득으로 보고 그 목표 수행에 문화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 도구적 인식에 그치는 것이다(원용진, ). 문광부가 정의하고 있는 문화산업은 문화상품의 개발 제작 생산 유통 소비 및 이의 서비스와 관련한 산업으로 문화적 요소 + 경제적 부가가치 = 유 무형의 재화 및 서비스 이다. 이에 따라 영화, 음반, 비디 오, 게임물, 출판 인쇄물, 방송영상물, 정기간행물, 문화재관련 산업, 캐 릭터, 애니메이션, 디자인, 광고, 공연, 미술품, 공예품과 관련된 산업, 디지털문화콘텐츠의 수집, 가공, 개발, 제작, 생산, 저장, 검색, 유통관련 산업, 기타 전통적 소재 및 기법을 활용한 의상, 식품, 장식용품, 생활용 품 관련산업이 해당된다(문화관광부, ). 2005년판 문광부의 ꡔ미디어산업백서ꡕ에서 설명되고 있는 바와 같이 방통융합에 대비한 방송정책도 소위 방송영상산업정책 으로서 산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서의 방송부문 에 대한 설명을 보면 문광부는 다 2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29 매체 다채널 방송환경과 방통융합이라는 방송환경변화에 맞춰 2003년 6월 방송영상산업진흥 5개년 계획( )을 마련,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계획은 일곱 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하였는데 방송 프로덕션사 자생기반 마련,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방송영상 전문 인 력 양성체제 구축, 유통 선진화 및 해외진출 촉진, 방송을 통한 국가브 랜드 이미지 제고, 법 제도 정비, 고객참여 확대 및 성과평가제도 도 입 으로 구성되어 있다(문광부, 2005, ꡔ미디어산업백서ꡕ, ). 문광부가 주도한 산업중심의 방송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논자들이 각 기 다른 관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다수는 디지털 전환을 중 심으로 한 방송정책이 정책당국자, 기술관료, 방송사 경영진, 방송 산업 관련자들에 의해 디지털 전환이 시청자, 방송사업자, 방송기기 및 소프트 웨어 제작업자에게 줄 수 있는 이 점과 그것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 적인 효과를 주로 강조해왔다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강상현, ; 최용준, 2004; 정용준, 2006; 김평호, 2006; 문효선, 2005). 구체적으 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강조되면서 관련기기 시장과 콘텐츠산업의 활성화, 수출경쟁력증대, 대규모 신규고용창출 효 과 등이 장기적 비전으로 제시되었다. 여기에 2010년까지 800조 원의 디지털TV수상기 시장규모, 180조 원의 수출, 48조의 내수, 9만 명의 신 규고용창출 등의 희망 섞인 비전이 제시되었던 것이다(강상현, ). 비단 디지털 전환정책 뿐 아니라 DMB 등 전반적인 뉴미디어 정책이 경제와 산업의 논리에 따라 강제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공급위주의 방식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많다. 김평호는 이를 개발주의 패러다 임 이라고 규정한다. 기술정책이 압축성장체제 하에 경제와 산업의 목표 로 추진되면서 보급과 확산 위주의 도입정책이 전통이 되고 있다는 지적 이다. 국가 주도의 개발주의는 필연적으로 단선적이고 신속한 결정에 비중을 두며 응용기술, 기기제조, 서비스 제공 등 신속한 자본축적과 순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29

30 환구조에 유리한 산업/기술전략에 초점을 둔다. 그리하여 기초과학의 육 성지원과 같은 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지식생산 행위의 의미 나 중요성은 간과되는 등의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것이다(김평호, 2006). 정용준도 뉴미디어 정책에 대해 국가주도의 산업론, 즉 시장주의가 근거 없는 뉴미디어 낙관론에 근거하여 업계의 이익 을 대변해왔다고 지적한다. 물론 정부주도의 산업론-시장주의에 대립하는 시민단체 등의 공익주의 는 계속 존재했다. 정용준은 이를 문화론으로 규정하고 이 역 시 현실성 없는 공익( 空 益 ) 을 주장한 면이 있었다고 비판한다(2006). 이때 공익주의란 시청자의 권리나 요구가 반영되는 것을 가리키는데 정 부정책이 시장과 산업중심으로 경도되어 있음을 비판하는 다수의 논자 들이 한결같이 문제로 지적하는 것이 시청자주권이 방송정책에서 간과 되거나 빠져 있다는 것이다. 문화연대, 민주노동당, 언론개혁시민연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연대하여 결성한 <미디어정책포럼>이 주최 한 세미나에서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2005년의 세미나 뉴미디어 난 개발과 배제된 수용자권리를 찾아서 는 뉴미디어정책이 난개발 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뉴미디어정책이 방송의 사회적 책임과 문화 적 순기능들이 간과된 채 약탈적 통신 자본, 재벌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책 당국들이 통신사업자들의 논리와 힘에 눌려 뉴미디어 망들을 수용자 관점에서보다 사업자 관점으로 치우쳐 결정함으로써, 뉴미디어 난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고 했다. 동일한 서비 스, 동일한 성격으로 구성된 뉴미디어 사업들이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방 치되고 있는 현실은 수용자 복지 차원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문효선, 2005). 같은 세미나에서 발제자였던 전규찬도 수용자 주권 은 뉴미디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산업에 봉사하는 학자들, 국가, 재벌과 매체에 의해 버림 받았다면서 뉴미디어는 수용자 주권, 주권 지닌 수용자를 위해 개발되는 3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31 게 아니라 주인은 기술을 하드웨어 상품 형태로 팔아야 할 자본이, 소프 트웨어 장사를 해야 할 방송사와 신문사들이 진짜 주인이라고 명시했다 (전규찬, 2005). 90년대 문광부에서 문화산업진흥 정책의 기본 구상이 설립된 이후 이를 뒷받침한 많은 방송정책연구들도 전문성에 입각한 정 교한 정책제시보다는 추상적 방향제시에 그쳤고 이런 가운데 융합형 서 비스가 급진적으로 도입되면서 산업만 있고 문화는 없는 그래서 전문가 조차도 디지털문맹(digital illiteracy) 이 되어 버리는 사태에 이르렀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이만제, ; 정용준, 2006에서 재인용). 3.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 1) 통신 패러다임의 정의 이렇게 방통융합에 의해 새롭게 등장할 뉴미디어정책을 주도하는 세 력은 크게 경제성장과 개발주의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정부와 기술관료, 시장 확대와 이윤창출에 주력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방송 사업자, 콘텐츠제작업체 등이며 여기에 뉴미디어의 경제적 가치창출을 낙 관시하면서 조속한 도입을 정당화하는 조사보고서를 내놓았던 학자들도 포함된다. 이 연구는 방송정책의 이러한 산업 경제 중심성을 통신 패러 다임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통신 패러다임이란 정보의 전자적 송수신의 신속성, 쌍방향성과 그로 인해 갖게 되는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 를 우선시하는 정보 패러다임으로 정의한다. 통신마인드는 뉴미디어를 콘텐츠를 송수신하는 기기 로 간주하며 그 기기를 통해 송수신되는 모든 콘텐츠를 비트(bit)단위의 정보로 환산하는 때문이다. 정보는 몰가치적 인 것으로서 양( 量 )으로 계산되며 그것의 가치, 의미, 영향, 결과에 상관 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財 貨 (goods)이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31

32 고 상품(products)이다. 이를 통신마인드로 규정하는 것은 산업마인드 또는 경제마인드도 궁극에는 뉴미디어 기술을 통신기술발전의 파생으로 간주하고 방송도 통신서비스의 일종으로 보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 다. 정보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21세기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1970 년대 정보(화)사회론의 근간이었을 만큼 오래되었다. 컴퓨터가 등장하 고 후기산업사회로의 변화가 가시화되면서 많은 정보 사회론자들은 컴 퓨터를 통해 처리 가공되는 정보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자재로 간 주하는 한편 이러한 정보들이 전 지구적으로 교통-통신되는 시대는 탈 이데올로기, 탈정치, 그리고 역사가 의미를 잃는 시대일 것이라고 예견 했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도 정보의 기술적 효과와 효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계층 간, 지역 간, 국가 간 정보의 빈익 빈, 부익부 문제를 사회경제정의 차원에서 접근한 지식격차 정보격차 가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이 또한 통신 패러다임의 일부이다. 통신 패 러다임에 입각한 정보격차론 및 디지털 디바이드론이 주류의 패러다임 이 되고 나아가 사회적 의제를 지배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방송과 같이 문화영역으로 간주된 부문들도 통신 패러다임에 의해 재정의 되었 다. 방송, 영화, 케이블,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부문의 문화적 성격은 의제화되지 못하고 대신 기술의 사회 및 경제 효과를 시장주의, 신자유주 의적 관점에서 국가경제와 연관시키는 관점이 지배하였다. 동시에 정보 격차나 디지털 디바이드 또한 소외계층의 인터넷 접근가능성을 높이고, 인터넷 및 컴퓨터 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교육, 장비 대여, 중고 PC 제공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유, 접근, 이용을 높이는 방안들이 강구 되었다. 반면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디지털 미디어의 생산과 수용이 초래하는 문화적 차원의 변화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거나 전체 논의과 정에서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다. 물론 이러한 기술차원에 대한 편향은 3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33 컴퓨터가 정보처리와 계산역량(calculation capacity) 면에서 혁명적인 매체였다는 데서 기인한다. 인터넷도 처음부터 지식과 정보검색, 상호작 용적이고 즉시적인 소통기술면에서 혁명적이었다. 이렇듯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발전 과정에 대한 논의는 비트 단위의 무한 정보의 즉각적 송수신과 교환 측면이 처음부터 부각되었고 이에 기초해서 정보사회화 는 통신정책에 의해 주도되었던 것이다. 적어도 HDTV, DMB, IP-TV와 같이 통신과 방송이 융합형태인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들이 현실화되기 이전까지는 통신 패러다임으로 정보격차 를 설명하는 것의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방송과 통신은 적어도 개념적으로나 현실에서 별도의 영역으로 존재할 수 있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전화-모뎀-케이블-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전달된 콘텐츠를 디지털TV수상기의 모니터를 통해 수신하게 되는 HDTV, DMB, IP-TV의 등장에 이르면 통신 패러다임은 문제가 된다. 왜 냐하면 이들 새로운 멀티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는 방송과 통신의 경계 를 무너지면서 기술적으로는 방송이 통신의 하위영역으로 재정의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역은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전개되어 온 디지털방송정책에 대한 논의는 그러한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당화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보와 지식의 공급이 주안이 되는 컴퓨터나 인터넷도 문화변화의 주 요 요인이 되었다. 기술혁명은 문화혁명을 수반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방송은, 20세기에도 그러했지만 디지털화의 기술변화가 진행되 고 이 과정이 시장주의 경제마인드에 의해 추진될수록 감성과 정서에 소구하는 상업적 문화콘텐츠를 양산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또한 디지털 인터넷 TV는 정보, 지식, 문화, 예술을 통합하는 유일하지는 않을 지라도 지배적인 출구(exit)가 될 것이며 이는 인간의 생활세계를 심대하 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통신패러다임은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스스 로 향후 일어날 사회문화변화를 예상하거나 대응하는데 한계를 드러내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33

34 게 된다. 가치중립적이고 탈 이념화한 정보는 문화, 이념, 체제, 국경을 넘어 쉽게 그리고 널리 교류 공유될 때 가치를 평가받는다. 정보는 전자적으 로 통신(tele-commnunication)되는 에너지이거나 주파수, 혹은 신호(부 호)로 기계화된다. 방송을 이렇게 통신 패러다임에서 보게 되면 방송프 로그램도 주파수나 신호로 전환될 수 있는 정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디지털-인터넷TV는 기존 아날로그 방송의 연장선상에서 문화적으로 접 근되기보다 새로운 종류의 대형단말기나 모니터, 수상기로 규정된다. 실 제로 일부 디지털TV사용자들은 TV를 대형모니터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 기도 하다. 디지털TV동호회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이들이 디지털TV시청에 쓰는 시간의 약 39%의 시간은 방송물이 아닌 DviX파일, 게임 등의 관련 영상소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김미라, ). 기술과 산업중심의 정책 그리고 이를 떠받치고 있는 통신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은 크게 시청자의 복지를 구현하는 공익성 결여, 기술도입의 결과에 대한 성찰 부재, 문화적 관점의 결핍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이러 한 학계, 시민단체, 수용자단체에서 거의 대동소이하게 쏟아지는 비판들 은 방송정책은 산업, 정보통신, 기술, 경제관점으로 규정될 수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되는 문화 라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2) 통신 패러다임의 정보격차 혹은 디지털격차에 대한 국내외 논의 1990년대에 틀이 만들어진 디지털 디바이드 개념은 정보기술에 접근 (access)할 수 있는 가의 여부에 따라 정보 부유층과 정보 빈곤층으로 구분하고 있다(Dutton, ). 그 이전 1970년대는 서구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지식격차가 문제되었지만 이것이 보다 사회경제적, 구조적 차원의 문제로 간주되면서 격차(gap)보다는 분리 또는 분할의 의미를 3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35 가진 디바이드(divide) 개념이 90년대부터 사용되게 되었다. 이때 디바 이드 개념은 OECD에서 규정한 정의에 따르면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수준에 있는 개인과 가구들은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기술의 접근 또는 이용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는 것이다. 개인이나 가구원이 가진 정보/지식의 질과 양은 정보/지식을 수집, 저장,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신기술에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느냐에 좌우된다고 보고, 이 접근여부에 따라 산업화시대 계급격차가 정보화 사회에서 더 양극화 되거나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문제의식이 개별 국가의 정부 와 비정부기구, 그리고 국제기구를 통해 전 지구적 차원에서 논의되어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1월 제정된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 에서 이를 경제적 지역적 신체적 또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정보통신망을 통한 정보통신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에 있어서의 차 이 (제2조 제1항 제1호)라고 명시하고 있다(강진숙, ). 정보격차 라는 개념으로 논의되고 있는 대부분의 정책적 연구들 그리고 그를 뒷받 침하고 있는 개인 연구자들의 학술적 연구들은 일차적으로 이와 같은 정의에 따라 디지털 디바이드 의 문제를 우선 접근 의 문제로 논의한다. 디지털 디바이드는 물론 접근의 문제이다. 정보부자와 정보 빈자의 발생은 한편으로 기존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일종의 정보 기득권계층과 정보 소외계층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정보 기득권계층은 기왕의 사회적 부와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구조 내에서 기 득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디지털 디바이드는 경제 사회 문화 자본 이 불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 보다 큰 차원의 불평등구조에 의해 규정되는 종속적인 현상일 수 있다. 자본 의 불평등한 분배는 정보 의 분배에 영향을 미쳐, 디지털 디바이드를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기본적인 혹은 궁극적인 차별 요인은 물론 경제 적 조건이다. 디지털 미디어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소위 하이테크 제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35

36 품이고, 당연히 적지 않은 가격에 판매된다. 이는 정보의 불평등한 분배 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때문이다. 디지털 디바이드를 다루는 대부분의 논의들은 이러한 접근 기회의 불 균등한 분포를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모든 인간을 접속 가능한 자 (the connected)와 접속 불가능한 자 (the disconnected)로 구분짓는다. 이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디지털 자본가 와 디지털무산자 쯤의 개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경제결정론 과 기술결정론 이라는 틀 안에서 디지털 디바이드의 문제를 경제에 환원시킨다는 한계가 있다. 미디어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가의 문제는 곧 그것에의 접근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인간 삶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특정한 기술의 채택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OECD의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정의 즉 정보통신기술에 접속하고 다양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개인 간, 가계 간, 기업 간, 또는 지역 간에 상이하게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격차 (OECD, 2001)가 그러한 경향을 대표한다. 이러한 정의는 당연히 디지털 디바이 드를 접속 의 문제에 집중하고, 그 범위를 네트워크 로 한정하려는 경향 이 강하다. 물론 이러한 경향은 주요한 접근방법으로 경제학의 그것을 채택하며, 따라서 디지털 디바이드의 문제를 경제적 현상으로 보거나 혹 은 경제적 요인에 의한 결과로 파악하려 한다. 이를 테면, 염명배(2003)는 정보를 사회적 필수재 (social necessity) 혹은 가치재 (merit goods)로 파악함으로써, 이를 최저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계재 (lifeline goods)로 자리 매김한다. 염명배의 이러한 주장은 인터넷서비스가 모든 사람에게 일종의 보편적 서비스 로서 제공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것에 대한 3A(access, accumulation, assimilation)가 사 회적 불평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필요한 정보매체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장애(handicap) 3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37 인 것이다(염명배, ). 이러한 식의 주장과 논의는 그 자체가 사실 과 다르다거나 혹은 무의미하다거나 할 수는 없으나, 디지털 디바이드의 전체적 맥락을 온전하게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국내에서 정보격차에 대한 논의는 1980년대에 언론학계를 중심으로 티치너 등의 지식격차가설 에 대한 논의들이 소개되면서 시작되었다. 티 치너는 지식격차가설을 통해 상층 사람들의 지식 증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 을 주장하였다(맥퀘일, 1990). 이는 계급과 계층에 따른 미디 어 정보 수용의 차이가 그들의 차이를 더욱 심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을 시사하였다. 하지만 티치너의 지식격차가설 은 미디어의 인지적 효과 에 초점을 둔 논의로서 현재의 디지털 디바이드 논의와는 차이가 있었 다. 이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은 1990년대 말부터이다. 토플러, 네그로폰테, 네이스비트 등의 미래학 풍의 미래사회 전망이 각광 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 개진되기 시작한 정보사회 에 대한 다양한 관 점과 생각들이 디지털 디바이드 논의의 기저를 형성하였던 것이다. 이 러한 논의들은 대개 새로운 정보기술의 발달이 초래할 미래사회가 인류 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집중되었고, 그것에 대한 입장에 따라 낙관적 입장과 비관적 입장으로 나뉘어 논의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정보기술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게 될 것이 라는 주장들이 있었는데, 이를 테면 빈센트 모스코(Mosco, 1989)의 유 료사회 라는 표현이나 마뉴엘 카스텔(Castells, 1996)의 재구조화 전략 등은 이러한 주장을 이론화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모스코는 정보 사회는 결국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 해 주도될 것이라고 보았다. 아울러 카스텔은 정보사회란 결국 자본의 축적의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한 자본주의의 시장 재편 전략이며, 따라 서 기존의 차별과 격차에 또 다른 차별과 격차를 더할 뿐이라고 주장하 였다.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37

38 2000년대 들어 정보격차는 디지털격차라는 개념과 함께 보다 현실적 인 문제로 간주,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연구발주가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 디지털 디바이드 개념은 보편화된 것이 아니며 그보다는 정보화 격차 가 널리 사용된다. 국내 연구 동향은 연구주체를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 는데 하나는 문광부, 정통부, 그리고 한국문화정보원 같은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는 조사 연구와 다른 하나는 개별 학자들이 수행하는 연구이 다. 국가기구가 발주하는 연구는 다시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분되는데 그 대부분은 한국 국민들의 정보화 인프라, PC 등 장비와 기기 보유 현 황, 접속 및 이용 패턴과 정도를 계량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가구소득, 직업, 학력, 연령대, 지역별로 비교하여 그 격차를 계량화하고 현상적으 로 드러나는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유병규, 2000; 김정석, 2001; 이재용/한국정보문화원, 2004; 이의근, 2001). 정책 적 대안으로는 정보화교육센터 건립, PC 임대 및 지원,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둔다. 개별 연구자의 관심에 의해 수행된 연구들은 많지는 않지만 이론적이 거나 개념적인 연구가 주를 이룬다. 또 이론적으로 정교화된 후속연구로 이어지기보다는 단발성의 외국의 이론이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이 많고 간혹 서베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뉴미디어의 수용행태의 특성이나 잠 재적 수용자의 태도, 접근성, 정보화마인드를 성별, 연령대별, 학력별로 분석하고 있다(노병성, 2001; 윤석민 송종현, 1998; 탁진영 최영근, 2000). 여기에 덧붙이면 개별 뉴미디어에 초점을 맞추어 그 수용실태를 분석한 연구들로 대별된다(김영용 김성욱, 2002; 박광순, 2004; 송종길, 2003; 이준호, 2003; 최용준 정명화, 2005). 한국에서 디지털 디바이드보다 정보화 격차 개념이 더 일반적으로 쓰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연구의 큰 비중은 뉴미디어, 인터넷의 보유 현황, 사용, 접근과 접속량, 태도, 리터러시의 정도를 측정하고 평가 3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39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거의가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경제적, 행정적,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디지털 디바이드 혹은 정보격차 실태를 측정하고 계량화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에 적용하여 조사 분석하는 데 역점을 둔다. 외국에서는 디지털 디바이드 개념이 90년대 말 이후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중요한 사회문제로 간주하고 이를 거시적,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연 구저작들이 나오고 있다(Byrant, 2004; Campaine, 2002; Eaton et. al., 2001; Perron, 2004; Wilhelm, 2004; Mossberger, 2003; Light, 2001). 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정보격차의 문제를 국제 간 협력과 공조를 통해 완화하는 가하면 UN 등의 국제기구의 아젠다로 설정하기 위한 연 구들이 다수이다(Corsi, 2002; Cullen, 2003; Guillen, 2005; Hawkins, 2003; Hill, 2003; James, E., 2001; James, J., 2004; Tien, 2004; Tipton, 2002; Wade, 2003; Wallsten, 2005). 또 국가별 지역별로 디지털 디바이 드 현상과 극복을 위한 정책 사례에 대한 연구도 다수 있다. 라틴아메리 카,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이 주로 논의되고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유럽권이 분석되고 있다(Ahmad, 2002; Barroso, 2004; Corsi, 2002; Ghose, 2004; Hawkins, 2003; Kanungo, 2004; Mazrui, 2001; Nikam, 2004; Parvathamma, 2003). 이들 연구는 대부분이 분야별로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구체적 대안과 필요를 촉구하는 정책적 연구들이다. 외국 연구의 특징은 한국에 서의 논의보다 디지털 디바이드의 소외 계층, 대상, 지역이 명확하게 정 리되어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을 계량 화하는 수준에 머문다면 외국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대상을 설정하고 이 들에 맞는 정책을 제시, 실험, 평가 및 교정,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의 정보격차론 혹은 디지털 디바이드 연구동향은 이미 파악된 정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39

40 보와 지식의 계층 간, 지역 간, 국가 간, 성별 간, 인종 간 격차를 토대로 이로 인한 소외계층의 경제적 기회비용의 손실, 거래와 소통의 기회 상실 등으로 인한 소외, 저발전, 낙후성, 심리적 박탈감과 무력감의 문제를 완화하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다룬다. 노동자교 육, 학교 등의 정보화 시설과 기기 설비를 통한 소외계층 어린이의 정보 화, 도서관, 농촌과 도시에서 떨어진 산간지역 정보교육센터, 기업들의 기증과 저가 소프트웨어 개발, 소외 지역에서의 사이버 전시회(Cyber Fair)를 통한 디지털 마인드 계발과 정보제공, 의료진단, 보건 및 복지관 련 정보 접근의 불평등 문제 등을 제안하는 연구들이 많다. 연구의 핵심 은 소외계층도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일상 의 한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며 이 목적의 성취를 위한 정부, 기업, 대학, 공공기관, 지방자치체, 대학, 학교, 시민단체 등의 다양 한 주체들의 노력이 보고, 연구된다(Adams, 2005; Becker, 2000; Swain, 2002; Thomas, 2003; Vigna, 2003; Hess, 2001; Hindman, 2000; Koss, 2001; Natriello, 2001; Pieper, 2003; Bransford, 2001; Burstin, 2000; DiBello, 2005; DonLevy, 2000; Gorski, 2002, Haughton, 2005). 이 연구 들에서 제안된 정책적 대안들도 인프라구축, PC 등 기기대여 및 지원, 전자학습, 정보센터를 통한 리터러시 교육,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계발 등에 맞춰졌다. 다시 말해 정보와 지식의 자유로운 접근과 활용을 통해 정보격차로 인해 계층 간 양극화가 촉발되 거나 심화되지 않기 위해, 소외층 집단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증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생산력주의 의 일종으로 결국 디지털 디바이드를 새로 운 형태의 차별과 불평의 문제가 아니라, 일시적이며 과도기적인 현상으 로 치부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기술의 발전 정도는 그 여력의 수위 를 결정한다. 여기에서 기술의 발전 정도에 대한 논의는 무어의 벽 (Moore s wall)과 관련이 있다. 결국 기술의 발전이 미디어 접근에 장애 4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41 가 되었던 경제적 진입 장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18개월 혹은 24개월을 기준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산물들은 그 성능이 두 배가 된다. 이는 다시 말해, 동일 기능의 디지털 미디어는 18개월 혹은 24개월마다 그 가격이 1/2로 줄어든다는 의미와 같다. 물론 미디어 생산 비용의 물리적 한계 안에서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 계산에 따 르면 2025년을 전후해 디지털 미디어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거의 0 에 수렴된다(브랜트, 1998). 이때가 되면, 디지털 미디어에의 접 근 격차는 연필과 종이가 교육의 기회에 끼치는 영향 정도로 축소될 것 이라는 말이다. 기술의 발달이 곧 기술로 인해 발생한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이러한 접근의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또 미디어에의 접근을 중심으로 디지털 디바이드 를 논의하는 것이 지닌 위험성 혹은 그 편벽됨에 대한 비판은 사실 이 논의가 시작되면서 개진되어 왔다. 실제로 2003년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의 우리나라 정보격 차 어디까지 왔나? 등의 보고서나, 2006년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정보 격차해소백서 는 이 문제를 단지 접근 의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정보격차 어디까지 왔나? 의 경우, 디지털 디바이 드를 정보기기의 보급과 이용, 정보 활용 능력 및 활용유형 그리고 정 보화 인식 및 태도 와 같이 광범위한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즉 디지털 디바이드 의 문제는 미디어에의 접근 문제는 물론 그것의 활용 및 그것에 대한 인식과 같은 보다 실천적이고 수용자 중심적인 차원에서 또한 논의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최두진, 2003). 이 연구는 정보의 경제적 효용성과 가치창출의 측면을 우선하고 이를 전제로 정보의 불균등한 소유와 사용의 문제 해소에 역점을 두는 정보/ 지식격차론을 통신 패러다임으로 규정한다. 반면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디지털 미디어의 생산과 수용이 초래하는 문화적 차원의 변화들 나아가 서 문화격차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거나 전체 논의과정에서 심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41

42 각하게 의제화되지 않았음을 문제시하고자 한다. 3)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the Second Digital Divide)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90년대 컴퓨터와 인터넷에의 접근 상의 차이 를 중시한 디지털 디바이드론은 이론적인 차원에서는 1차적 수준의 디바 이드(the First Digital Divide)로 분류되는데 이 접근 문제는 계급 간 격 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및 국가적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수준의 개선 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시점에서는 2차 수 준의 디바이드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는 인식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때 2차 격차란 신기술 이용의 구체적 내용 및 방법상의 차이를 가리키고 있다(Korupp & Szydlik, ). 접근의 문제가 정보량의 문제를 초래했다면 방통융합시대, 개인미디 어 시대, 네트워크융합시대에는 개인의 기술의 사용, 내용과 방법의 격차 가 개인/가구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확대하거나 재생산하는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론이라고 할 수 있다 면 이 단계에서는 소득이나 접근성이 아닌 개인/수용자가 처한 매체환 경, 가정, 그리고 문화적 요인의 차이가 중요해진다. 즉 정보접근의 질의 문제 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2차 수준의 디바이드가 새로운 문제 로 부상한 것은 디지털격차가 가장 심각하고 현저하게 나타나는 영역이 노령층과 젊은층 간처럼 세대 간, 연령대별 격차가 가장 크다는 사실에서 도 확인된다. 많은 조사와 연구들이 연령에 따른 격차가 성별, 지역, 소득 별 격차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매체이용환경과 역량이 떨어지는 노 령층의 정보복지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Loges et. al., 2001). 최근 유럽의 네트워크정책이 인프라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 전환하 고 있는 것은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고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즉 디지털 디바이드론은 보다 장기적, 거시적, 문화적, 사회적 차원으로 4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43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접근문제에서 활용(응용, 기술과 사용), 기술에 의한 연결(connectivity)에서 접속(connectedness)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외 인간의 내적 측면과 이용의 질적 측면까 지 포괄적, 심층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라는 인식 그리고 개인들의 미디 어 이용패턴이 다양해진 상황에서 상대적 불평등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정애리, ).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를 논하는 자들은 어떻게 그리고 무슨 목적으 로 사람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매우 개연 성 있는 가설에 따르면 상위의 사회계층이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에 대한 접근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가 능성이 더 높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위 사회계층에 비해 컴퓨터와 인터 넷 사용의 목적, 방법이 분명하고 보다 많은 문화자본(cultural capital)을 소유하고 있어서 자신에게 유용한 방식으로 이들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위 사회계층은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을 더 많이 접근한다고 해도 계층/신분상승을 이룰 여지는 작다(Korupp & Szydlik, ). 정보격차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듀튼(Dutton)은 광대역 네트 워크 인터넷서비스와 같은 기술의 진보는 다른 사람, 서비스, 정보, 기술 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편하면서 결과적으로 지리와 시간의 경계를 넘어 서 사회적, 조직적, 경제적 관계들을 심대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 다. 광대역 네트워크는 생산, 소비, 사용, ICT콘텐츠의 통제, 서비스, 테 크놀로지에 관련된 행위자들의 커뮤니케이션역량(communicative power)을 의미심장하게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이 광대역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은 자신들의 세상에 대한 접속방식을 바꾸는 것 이 되므로 듀튼은 이를 재편적 접근(reconfiguring access) 이라고 명명 한다. 기술은 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공진화의 망(co-evolutionary web) 안에서 작동하는 것이며 따라서 광대역 인터넷 디바이드에 대한 이해는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43

44 기술이 사람들의 삶의 맥락과 사회문화적 구조 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인가를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Dutton, et. al., ). 국내에서도 접근문제에 치중한, 통신 패러다임에 입각한 디지털격차 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이미 제기되고 있다. 강홍렬 등(2002)이 그동안의 디지털 디바이드 논의가 기술적 개념 에 치중하였다는 비판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다. 강홍렬 등은 디지털 디바이드 에 대한 포스터 (Foster, 2000), 컴페인(Compaine, 2000), 헤븐(Heaven, 2000)의 정의를 거론하며, 이 개념이 연구자 및 관련 기관들의 필요성에 따라 선별적으 로 각기 다른 정의를 내리는 탓으로 혼란스럽고 명확하지 않은 용어라 고 지적한다. 이는 디지털 디바이드 에 대한 논의들이 그것의 해결 에 초점을 둔 정책적 연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 연구는 그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기 위해, 기술적 차원의 문제,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 접속 여부에 따른 격차 의 해소에 초점을 맞추었 고, 결과적으로 디지털 디바이드 를 접근의 문제로만 정의하는 오류를 범하였다는 것이다(강홍렬 등, ). 이어 강홍렬 등은 기존의 연구 가 사회경제적 맥락과의 연계가 부족하고(47 49), 기술혁신속도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며(49 50), 기술 중심의 현상적 통계치에 지나치게 의존 하고(50 51) 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초기 디지털 디바이드 논의에 대한 비판과 성찰은 디지털 융 합미디어의 사회적 확산과 수용자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부상은 격차 담 론의 영역을 확대시켜왔다 는 정애리( )의 주장에 연결될 수 있 을 것이다. 그것은 디지털 미디어의 대중적 보급과 확산이 격차를 해소시 킬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는 달리, 오늘날 격차현상은 복합적이고 다차 원적으로 심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215). 디지털 디바이드 는 단일한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는 문제나, 인과론적인 단순한 설명 모델 로 해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다차원적이며 복합적이다. 이 4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45 를 테면 반 다이크(van Dijk, 2005), 리브로우 & 파브(Lievrouw & Farb, 2003), 벤글린스키(Wenglinsky, 1998), 바샤우어(Warschauer, 2004), 모 스버거(Mossberger, Tolbert, & Stansbury, 2003) 등의 연구는 디지털 디 바이드가 이처럼 단순하지 않음을 논의 혹은 증명하였다(정애리, ). 디지털 디바이드의 여러 차원에 대하여 언급하는 이들 논의들을 종합 해보면, 결국 격차란 미디어에 대한 접근 문제뿐 아니라, 그것의 사용 혹은 이용과 그것에 대한 태도 혹은 관념 등과 같은 차원에 걸쳐 나타난 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디바이드의 여러 차원은 김문조 (2004)에 의해 기회격차, 활용격차, 의식격차 라는 세 가지로 정리되었 다. 그는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단일한 내용으로 수 렴되는 통일적 개념으로 인식해왔으나, 현실은 다양한 분석적 차원과 내 용적 복합성을 지닌 복잡다단한 현상이라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이러 한 다양한 차원들은 정보기기와 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 정보자원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정보기기나 정보를 활용하려는 의욕 및 수용태도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다(김문조 김종길, 2002). 김문조는 그림과 같이 정보격차의 세 가지 차원을 도식화하고 이들 세 차원을 각각 매체 접근성의 문제, 정보 활용력의 문제 그리고 정보 의식의 문제로 정의한다. 매체 접근성은, 지금까지 디지털 디바이드를 정의해온 개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적 비용을 요하는 디지털 미디 어를 구매할 능력이 되느냐는 문제가 곧 차별의 한 축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정보 활용력은 정보기기 사용법, 프로그램 활용능력, 핵심 정보원 색출능력 등 정보자료의 활용과 직결된 활동 일체 (24)를 의미한다. 정보 매체를 소유하거나 접근할 수 있더라도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적 능 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정보 활용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 흔히 정보 마인드 라는 용어로서 지칭되어온 정보의식 은 정보 사용자가 정보의 유 익성이나 유해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별해 낼 수 있는 역량과 관련된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45

46 <그림 3> 격차해소의 표적 이동?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이용능력 및 활용능력 네트워크 접속 하드웨어 것이다. 이러한 김문조의 정의는 한편 강홍렬 등(2002)의 연구가 개념화한 이 동표적 으로서의 디지털 디바이드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강홍렬 등은 디 지털 디바이드의 논의는 이동표적(moving target), 즉 움직이는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듯이 정책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표적이 하나의 기술요 소에서 다른 기술 요소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58) 고 주장한다. 이는 디지털 디바이드가 다차원의 문제이며, 상황과 조건에 따라 해소해 야 할 문제들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즉 특정한 기술적 인 내용에 대하여 격차의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궁극적인 목표가 실현되 지 않는 한 다른 기술적 구성 요소를 쫓아 다른 기술적 표적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58). 이러한 인식론적 기준 혹은 틀에 따라 이들은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의 표적이 하드웨어에서 콘텐츠로 이동하는 추세에 있다 4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47 <그림 4> 정보격차의 세 가지 차원(김문조, ) 수용성 Contents 의식격차 문화 자본 S/W 수용성 의식격차 사회자본 H/W 수용성 의식격차 경제자본 고 주장한다(강홍렬 등, 2002). 어떠한 면에서 강홍렬 등의 연구는 김문조 식의 연구에 내러티브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김문조의 연구가 디지털 디바이드의 여러 차원들을 공간적으로 펼쳐 놓았다면, 강홍렬 등의 연구는 이러한 차원들에 제 각각의 시간을 부여하고, 이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개념의 차이나 선택한 용어의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연구는 이렇게 연관될 수 있어 보인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디 지털 디바이드는 하드웨어에의 접근에 관련된 격차, 그것에 적용된 소프 트웨어를 다루는 것에 관련된 활용 격차, 그것의 콘텐츠를 성찰적으로 전유하는 의식 격차로 구분되는데, 이는 기술의 발달 과정에 따라서 시간 적 차이를 두고 정책의 주요한 목표들로 등장하게 된다. 즉 디지털 디바 이드의 초기 정책 과제는 접근 격차의 해소, 중기 과제는 활용 격차의 해소 그리고 최종적 과제는 의식 격차의 해소가 된다는 것이다.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47

48 4. 통계로 본 한국사회의 정보 및 문화격차 현황 1) 정보화격차 현황 아래 표와 그림들은 년 한국의 정보인프라와 망 설비 가입 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가입자, 인터넷이용자 3천 9백 만에 이르러 우리나라 성인인구 및 가구는 거의 정보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용자는 2005년 현재 6세 이상 인구 의 72%에 이른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6년 현재 인구 100명 당 약 30명에 이른다. 유료방송 가입가구를 보면 위성방송과 디지털TV 보급률은 아직 높지 않다. 2005년 12월말 현재 위성방송가입가구는 약 190만 가구, 2006년 8월말 현재 디지털TV 누적보급대수는 약 383만 대에 이른다. 디지털 방 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위성방송 가입가구를 2000년도 전국총가구수 1,430만 가구를 기준으로 백분율계산을 하면 약 13% 수준이다. 그러나 디지털TV의 경우 정통부에서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기 때문에 가구보급률은 이보다 훨씬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표 1> 유 무선 서비스별 가입자 (단위 : 천 명) (8월말) 시내전화 22,725 23,490 22,877 22,871 22,920 23,104 이동전화 29,046 32,342 33,592 36,586 38,342 39,555 무선인터넷가입자 23,874 29,082 31,431 35,016 37,202 38,433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806 10,405 11,178 11, ,781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11. 재구성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49 <표 2> 주요 정보화지표 국내 이용자 수(관리주기: 년) (단위 : 천 명, %) 구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초고속인터넷가입자 수 7,761 10,405 11,178 11,921 12, 명 당 가입자 수 인터넷 이용자 수** 24,380 26,270 29,220 31,580 33,010 이용률 PC 보급대수 22,495 23,502 24,248 24,857 25, 명 당 보급대수 유선전화 회선수 25,792 25,735 25,128 23,568 23, 명 당 회선수 이동전화 가입자 수 29,046 32,342 33,592 36,586 38, 명 당 가입자 수 전자서명 이용 건수 1,918 5,772 8,713 10,553 12,260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 인터넷 이용자 및 이용률은 만 6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산출 되어 전체인구 대비 산출하는 국제기구 ITU D/B 자료값과는 차이가 있음. <그림 5> 인터넷 이용률 변화 추이 인터넷 이용률 및 이용자 수 변화 추이 ,010 31,580 29,220 32,570 30,670 24,380 28,610 26,270 20,930 25,650 24, , , ,000 30,000 25,000 20,000 15,000 10,000 5,000 0 인터넷 이용률(%) 인터넷 이용자 수 *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2006), ꡔ한국인터넷백서 2006ꡕ, p 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49

50 <표 3>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가구 현황(관리주기: 반기) (단위 : 천 가구) 구분 유선 방송 9,992 10,906 11,414 11,724 12,903 11,357 12,213 14,730 위성 방송 ,297 1,652 1,826 1,903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16 재구성. <표 4> D-TV 보급 현황(관리주기: 월) (단위 : 만대) 구분 (1 8월) 누계 보급대수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아래 표들은 한국의 정보격차 현황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표에서 사 회취약계층 으로 분류된 계층은 국가, 공공기관의 사회통계에서 사용하 고 있는 개념으로 통상적으로 등록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 외국인근로자 를 가리킨다. 이 중 저소득층은 기초생활수급권자 + 차상 위 계층을 가리키며 2004년 기준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저소득층은 326만 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문광부, ). 가구 PC 보급률을 보면 2005년 현재 전국평균 78%가 넘는다. 예상했 던 대로 컴퓨터 접근가능성 여부에 따른 정보격차, 즉 제1차 수준의 정 보격차는 2002년 37.9%에서 2005년 24.7%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우 리나라의 경우 정보격차는 소득요인보다 지역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 나는데 농어촌지역민이 저소득가구보다 전국평균에 비해 정보화율이 매 우 낮은 것이다. <표 7>에서 보듯 소득대비 통신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5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51 <표 5> 가구 컴퓨터 보유율 격차추이(관리주기: 년) (단위 : %, %p) 전체국민 취약계층 구분 보유율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평균 (기준) 보유율 격차 보유율 격차 보유율 격차 보유율 격차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표 6> 국내 정보격차 현황(관리주기: 반기) (단위 : %) 구분 장애 유무 성별 연령 학력 소득 직업 지역 비교 집단 일반 남성 7-19세 대졸 이상 400만 원 사무직 대도시 이상 이용률 취약 집단 장애인 여성 50대 이상 중졸 이하 기초생활 수급층 생산직 군단위 이하 이용률 격 차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표 7> 가계소득/소비지출 대비 통신비(관리주기: 분기) (단위 : 천 원, %) 가계소득 대비 통신비 소비지출 대비 통신비 구분 (1Q) 06 (2Q) 가계소득 (도시근로자) 2,625 2,792 2,940 3,113 3,250 3,444 3,311 통신비 비중 소비지출 (도시근로자) 1,752 1,827 1,937 2,044 2,126 2,320 2,113 통신비 비중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15 재구성.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51

52 <그림 6> 직업별 인터넷 이용률 직업별 인터넷 이용률 전문 관리직 사무직 서비스 판매직 생산관리직 학생 주무 무직 기타 *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2006), ꡔ한국인터넷백서 2006ꡕ, p. 87. <표 8> 인터넷이용률 격차 추이(관리주기: 년) (단위 : %) 구분 전체국민 취약계층 (기준)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장노년층 평균 * 출처: 정보통신부(2006), 주요 IT 통계현황 8월, p 위 <표 6>은 한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정보격차는 연령대에서 가장 크게 벌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1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정보격차 는 무려 75%에 이르러 전체 평균 25%의 약 3배나 된다. 그리고 연령요인 만큼이나 격차를 일으키는 또 다른 요인은 학력요인이다. 대졸 이상과 중졸 이하 학력자의 격차는 71.9%나 된다. 그 다음이 소득과 직업요인이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기존 연구조사와도 일치 5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53 하는 것으로 연령, 학력, 소득, 직업요인은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요인들이다. <그림 6>은 서비스 판매직, 생산관리직과 전문 관리직 사무직 간의 정보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이용격차 <표 8>도 보면 저소득층은 전체 평균보다 약 30%가 적은 44%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소득요인도 연령, 지역요인보 다는 상대적으로 인터넷접근에 장애가 되고 있지 않다. 2) 한국의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 현황 여기서는 컴퓨터와 인터넷 접근 이 아닌 정보 활용의 질 에서 나타나 는 계층 간 격차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표 9>는 15세 이상 국민들의 인터넷 활용용도이다. 정보검색, 업무/학습 관련이 많다. 그러나 <표 10>은 전체 국민과 생산직, 사무직의 이용차이를 보여주 는데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게임과 오락,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하는 데 비해 사무직은 업무관련 정보검색이 다른 목적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 은 61%에 이른다. 반면 생산직은 업무관련이 19% 남짓하다. 이러한 결과 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고소득층 어린이들에 비해 훨씬 컴퓨터를 게임용 도로 사용하는 정도가 높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표 11>은 생산직 등 저소득층의 컴퓨터 접근, 역량, 질적 지수를 나타 낸 표이다. 전체 국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생산직은 접근지수는 거의 <표 9> 일상생활에서의 인터넷 활용 정도 - 15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복수응답, %) 정보 수집 음악 듣기 직장 업무 교육 학습 신문 구독 대인 관계 쇼핑 금융 활동 영화 관람 TV 시청 사회 참여 공공 서비스 라디오 청취 * 일상생활 각 분야에 대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중(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응답 및 분석에서 제외. *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2006), ꡔ2006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요약보고서ꡕ, p. 10 재구성.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53

54 100에 육박하나 역량지수는 63, 양적 활용지수는 59, 질적 활용지수는 더 낮아져서 50도 안 된다. 국민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질적 활용을 보이는 것이다. <표 10> 인터넷 주 이용용도(%) 인터넷 이용용도 생산직 전체국민 사무직 순위 비율 순위 비율 순위 비율 온라인게임 일상생활관련 정보검색 업무(학업) 관련 정보검색 오락(영화/TV시청/음악 등) 온라인거래(쇼핑/예약/예매 등) 동호회 및 커뮤니티 활동 채팅/메신저 신문/잡지/뉴스 전자우편 사회 및 정치참여 활동 교육 및 학습(온라인 강의 등) 기타 합계 * Base: 인터넷 이용층 * 수: 비율은 인터넷 이용용도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용도 한 가지만 선택하도록 한 응답률임 * 자료: 전체 국민 및 사무직은 04 정보격차 지수 조사(KADO ) 기준 * 출처: 최두진 외(2004), ꡔ2004 생산직 종사자 정보격차실태조사ꡕ, 한국정보문화진흥원 p. 4. <표 11> 전체 국민 대비 취약계층 부문별 지수(점): PC 이용층 + 비이용층 기준 구분 접근지수 역량지수 양적활용지수 질적활용지수 전체 국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층 생산직 종사층 * 수치는 전체 국민의 부문별 지수를 100으로 할 때 취약계층의 부문별 지수 수준을 의미 * 출처: 이재웅(2005), ꡔ2004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실태조사 주요결과 분석자료집ꡕ, 한국정보문화진흥원, p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55 <표 12> 컴퓨터 인터넷 도움정도 평가(%) 도움됨 응답률 취약 계층 선도 계층 구분 업무/학업부문 가사 및 개인 용무 부문 여가 부문 사회활동 부문 전체 국민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층 생산직 고소득층 사무직 * Base: 컴퓨터 이용층 * 출처: 이재웅(2005), ꡔ2004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실태조사 주요결과 분석자료집ꡕ, 한국정보문화진흥원, p. 13. <표 13> 인터넷 비이용 주 이유(%) 구분 장애인 저소득층 생산직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이용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장애로 인해 이용이 어려워서 이용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컴퓨터나 이용할 장소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바빠서) 기타 합계 * Base: 인터넷 비이용층 * 주 1: 비율은 비이용 이유 항목 중, 가장 큰 비이용 이유 하나만을 선택하도록 한 응답률임 * 주 2: 저소득층의 경우 장애로 인한 비이용의 어려움 비율이 기타 비율에 포함됨 * 출처: 이재웅(2005), ꡔ2004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실태조사 주요결과 분석자료집ꡕ, 한국정보문화진흥원, p. 9. 인터넷이 일상생활의 어떤 부문에 도움을 주는가를 알아본 결과 취약 계층은 여가활용에 보다 많이 활용하는 반면 일반인은 업무, 사회활동, 그리고 여가활용에 고루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인터넷 이용 시 애로사항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표 13>)도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55

56 일반인과 취약계층이 차이가 난다. 취약계층과 일반인 공히 이용비용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취약계층은 느린 접속속도와 이용법의 어려움을 주 요하게 꼽았고 일반인은 상대적으로 이용법의 어려움은 그다지 중요하 지 않으나 느린 접속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이는 일반인이 취약 계층에 비해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는 리터러시와 역량이 훨씬 높다 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표 11>의 역량지수 결과와도 일치한다. 한편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보면 취약계층은 전체적으로 이용부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꼽았는데 이는 취약계층의 물리적 접근격차가 상 당한 수준으로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표 13 참조>). 하지만 절반 가까 이가 사용법을 모르거나 이용법이 어려워서 라고 답한 것은 제2차 디지 털 디바이드가 한국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앞의 표들은 한국에서 컴퓨터와 인터넷 접근격차, 즉 정보격차 혹은 제1차 디지털 디바이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개선되었으나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는 심각한 상황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 욱 심각한 것은 디지털TV와 인터넷TV는 고가의 기기인 데다 이를 사용 하기 위해선 통신비 등 이용비 부담이 대폭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는 점 이다. 또 쌍방향과 저장, 재생 기능 등 이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아야 하는데 현재 취약계층, 저소득층, 생산직/서 비스종사자들은 이 부문에서 상당히 열악한 형편에 있다. 디지털 시대 문화격차의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조짐이 농후한 것이다. 3) 통계로 본 한국의 문화격차 현황 한 개인이 가진 문화자본은 디지털TV, 인터넷TV, 컴퓨터, 인터넷을 창조적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문화자본의 총량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직업과 소득 5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57 <표 14> 소득별 월평균 여가비 지출액 (단위 : %, 만 원) 소득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301만 원 이상 사례 수 1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51만 원 이상 계 평균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 12. 수준, 본인의 학력, 가족의 사회문화적 배경 또는 사회관계망(사적 및 공적 연줄망), 가정에서의 문화교육과 훈련 등이다. 많은 연구들은 문화 자본의 양은 계급 간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심각한 것은 이 문화자본의 양이 개인의 문화활동을 규정하며 나아가 신분상승 또는 신 분이동에도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중요할 뿐 아니라 정보화 기기나 디지털미디어를 사용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국의 여러 공공기관에서 생산하고 있는 국민의 문화향수실태에 대 한 조사결과들은 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계급 간 격차가 매우 크다는 사 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표 14>를 보면 300만 원 이상소득자는 100만 이하 소득자의 월 평균 여가비의 3배 가량 되고 금액으로는 2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표 15>는 직업과 소득별로 연평균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보면 전문직은 생산직에 비해 예술행사는 약 5배, 서비스직 의 2.5배, 자영업의 약 4배 가량 더 많이 예술을 즐기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전문직 사무직은 고급의 문화 예술 공연 뿐 아니라 영화도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57

58 <표 15> 연평균 관람횟수(평균) (단위 : %, 회) 문화예술 활동 예술 행사 문화 행사 미술 전시회 클래식 음악회 오페라 전통 예술 공연 연극 무용 영화 대중가요 콘서트/ 연예 직업별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 소득별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이상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p 재구성. 다른 생산직이나 서비스직 노동자들에 비해 3 4배 가량 많이 관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차이는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에도 그대로 재연 되고 있다. 이는 서구의 연구결과들이 보여주듯이 고소득의 전문직과 화이트칼라층이 고급문화 뿐 아니라 대중문화 장르도 더 많이 즐기는 잡식성(omnivore) 문화 소비자임을 시사한다. 문화소비에 지출하는 비용도 직업별 그리고 소득별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지출비의 상당액이 영화, 책, 음반 및 DVD구입에 쓰이는 등 대중문화 소비가 많고 상대적으로 클래식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 고급문화 소비는 낮은 편이다. 이는 한국은 고급문화취향이 상층계급 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예술교육 등 전문직과 고소득자가 고급문화 소비에 관한 한 다른 하위계층들과 차이 가 크게 나타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5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59 <표 16> 문화예술관련 최다지출 항목 (단위 : %) 응답내용 사례수 영화 관람 해당 사항 없음 책/잡지 구입 및 대여 음반 구입 비디오/ 연극 DVD 구입 관람 및 대여 콘서트 관람 전시회 관람 전통 예술 관람 클래식 음악회 관람 예술 관련 교육비 직업별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 소득별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이상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 67 재구성. <표 17> 문화예술교육 경험률 (단위 : %) 응답내용 사례수 있다 없다 계 직업별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 소득별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이상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 73 재구성.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59

60 <표 18> 예술행사 정보출처 (단위 : %) 응답내용 사례 수 TV/ 라디오 주변 사람 신문/ 잡지 인터넷 안내문 공공단체 교육기관 동호회 계 직업별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 소득별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이상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 64 재구성. <표 19> 문화예술교육 의향 응답내용 사례수 있다 없다 계 직업별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 소득별 100만 원 이하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이상 * 출처: 문화관광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3), ꡔ문화향수실태조사ꡕ, p. 83 재구성. 6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61 <표 20> 사회적 취약계층/일반인 여가활용 실태 일반인 여가활동 사회적 취약계층 평일 주말/휴일 텔레비전 시청 집에서 쉰다/낮잠 산책/스포츠활동 동호회 모임/친구 만나기 종교 활동 가족과 대화/외식 인터넷 게임 오락잡기 독서 음악 감상 등산/낚시 신문/잡지보기 영화관람 비디오/DVD 보기 음주 라디오 듣기 여행 쇼핑 노래방/게임방/오락실 학습 봉사활동 스포츠관람 예술감상 예술창작 * 출처 : 김세훈 외(2005), ꡔ사회적 취약계층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ꡕ,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 화관광부, p. 29. 문화예술교육 경험 비율을 보면 전문 관리직 사무직, 그리고 300만 원 이상 소득자가 가장 낮은 자영업이나 생산직, 그리고 저소득자에 비해 2 3배 가량 격차를 보인다. <표 19>는 문화예술교육을 받고 싶은 지의 2장 디지털 방송의 통신 패러다임과 디지털격차 61

62 의향 여부를 물은 설문에 대한 응답결과인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욕구 도 전문 관리직, 고소득자가 더 높다. 서비스/판매직, 생산직, 자영업자, 150만 원 이하 저소득자의 70% 이상은 교육에 대한 의향이 없다고 했다. 낮은 문화자본은 문화에 대한 취향이 발달하지 못했음을 의미하고 이는 낮은 문화소비 혹은 문화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표 18>에서 보면 문화예술을 즐기는 편인 고소득자와 전문 관리직 그리고 사무직은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정보도 다양한 소스를 통해 얻고 있다. 다수가 TV/라디오를 가장 주요한 매체로 꼽고 있지만 전문 관리직 등은 주변사람, 신문잡지, 인터넷, 안내문 등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고 특히 인터넷을 다른 계층에 비해 많이 활용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문화격차는 디지털TV/인터넷TV가 제공하는 미적 경험과 정보 를 창조적이고 주체적으로 사용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이 보고서의 논점이다. 위 <표 20>의 계층별 여가활용 패턴을 보면 취약 계층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많이 TV시청, 낮잠 등 대중오락과 실내생활 에 치우쳐 있다. 반면 일반인들은 사교활동, 외식, 종교 등 사회활동이 취약계층에 비해 많은데 이는 취약계층의 사회적 관계망이 빈약하고 동 시에 다양하지 못한 여가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6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63 3장 _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 조사개요 1) 조사의 목적 이 조사는 디지털TV-인터넷TV 수용과 경험의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하 는 데 목적을 두었다. 다시 말해 디지털격차가 존재함을 밝히는 데 역점 을 두었다. 이 조사에서 디지털격차는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고려되었 는데 첫째는 디지털TV에 대한 물리적 접근격차의 문제이다. 방송의 디 지털TV 전환이 2002년 도입되었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고가의 디지 털TV가 대중화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실제로 2006년도 아날로 그TV 판매율은 전체 TV 판매 대수의 50%를 넘고 있으며 대수로는 100만 대에 이른다. 이 때문에 2012년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계획하고 있는 정부 의 로드맵이 차질을 빚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 두 번째는 디지털기기의 접근격차와는 다른 차원의 격차인 제2차 디 1) 전자신문, 2006년 12월 11일자, 45판, 1면. 국내 아날로그TV판매 올해도 50% 상회, 디지털 방송전환 발목 잡을라.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63

64 지털격차(the Second Digital Divide) 가 실재하는 지를 분석하고자 하였 다. 이는 접근격차는 서서히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해소될 수 있지만 정 보사용의 질 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TV는 물론, 연동해서 사용될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기기의 기능, 서비스, 콘텐츠 수용의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세 번째는 이 연구의 핵심 문제이기도 한데 디지털격차가 문화격차임 을 드러내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디지털TV의 미학적 수용여부, 자기평가, 세계관, 디지털 리터러시(역량), 정체성을 조사하였다. 2) 조사의 기본구상 이 연구는 디지털 방송 수용의 문화격차효과를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조사는 예산의 한계 내에서 조사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조사 설계의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 1 디지털 방송은 모바일(이동전화), 인터넷, 컴퓨터와 연동되는 매체이므로 수용자들의 연동기기들의 보유 및 이용현황과 리터러시를 조사한다. 2 디지털 방송 수용의 문화격차를 조사하기 위해서 계층과 생활환경에서 차이가 나는 2개 동네(지역)을 선정하여 계층 간 격차 규명에 초점을 맞춘다. 3 디지 털문화에 가장 친화적이면서 동시에 소속된 가정/가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세대인 10대 학생층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한다. 연령이 이보다 어린 경우나 40대 이상 장년층은 디지털기기 이용 경험이 적고 따라서 관련 정보가 부족하여 설문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 우려되었고 20 30대는 가정환경이나 가구의 영향을 받기보다는 개인의 학력, 경험, 교육에 의해 규정되는 면이 강해 계층 간 차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국 아직 가정과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지 못했으되 디지털기기와 정보, 경험은 왕성한 10대 학생층을 통해 계층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한 것이다. 6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65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조사 설계 기본안을 확정, 조사를 실시하였다. 3) 계층 간 차이분석을 위한 조사표본지역 선정: 목동과 응암동 표본지역으로는 목동과 응암동을 선정하였다. 이 두 지역은 적어도 주민 평균소득, 생활환경에 따른 지역문화 그리고 또래문화 면에서 차이 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 때문이다. 목동은 부동산버블 세븐 지역의 하나 로서 중산층 수준의 교육, 문화, 소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응암동은 목동에 비해 평균적으로 중하층 생활수준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선정되 었다. 따라서 이 조사의 표본은 중산층 이상 대 하층민 이라는 양극단으 로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 대 중하층 이라는 상대적 차이에 주목 하였는데 이는 하층지역의 경우 디지털기기 보유나 이용에 대해 유용한 응답을 얻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이기도 하다. 조사대상자는 목동과 응암동에 거주하고, 현재 해당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녀학생으로 설정하였다. 300명의 조사표본을 중고 등학교, 남녀, 지역별로 고루 배분되도록 선정하였다. 4) 조사방법: 조사원에 의한 1:1 면접 설문지 조사 디지털미디어 관련 용어,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설문내용의 난이도 를 고려하여 조사원의 면접에 의한 설명과 안내가 필수적이었다. 조사는 조사회사 갤럽(Gallup)에 의뢰하였고 갤럽의 숙련된 면접조사원들에 의 해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2006년 8월 중에 행해졌다. 5) 설문지 구성 디지털 방송의 이용, 디지털기기의 보유 및 이용, 디지털 리터러시,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65

66 <표 21> 조사 설계 개요 구분 디지털 미디어 이용실태조사 1) 모 집 단 목동 및 응암동 소재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2) 표 본 크 기 300명(목동 150명, 응암동 150명) 1단계: 서울시내 소득수준별로 2개 동 유의 선정 (목동 및 응암동) 3) 표본추출방법 2단계: 각 동에서 조사지점 무작위 추출 3단계: 남녀, 학년 동일비율 할당 후 최종 조사대상 무작위추출 4) 표 본 오 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 5.7% point 5) 조 사 방 법 대면면접조사 (Face-to-Face Interview) 6) 조 사 기 간 <표 22> 디지털 기기 이용실태조사 설문지 구성 내용 구분 일상생활과 미디어 가정 내 미디어 보급 실태 미디어 전반 이용실태 휴대폰/인터넷/TV 이용실태 조 사 항 목 평일, 주말 시간활용 실태 정보통신 관련 지출실태 정보 습득을 위한 미디어/콘텐츠 이용실태 가정 내 미디어 보유 실태 보유 미디어의 사양 디지털기기 소유실태 / 구매실태 미디어 서비스 이용실태 미디어 관련 의식 전문용어 및 인터넷 용어 인지도 휴대폰 부가서비스 이용실태 인터넷/컴퓨터 활용도 TV 시청 실태 문화적 감수성, 디지털TV 시청경험 등이 계층별로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설문구성은 응답자 학생 본인의 디지 털이용경험과 가정에서 보유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기기 및 정보서비스 에 대해서도 설문하였다. 6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67 2. 조사 결과 및 논의 1) 응답자특성 (1) 전체 응답자 특성 조사대상은 중산층과 중하층의 계층 구분에 역점을 두었다. 거주지역 만으로 계층구분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분석에서 보다 정확한 계층판별을 위해 거주지역(동), 부모직업, 주거규모, 자택소유형태, 자동 차 배기량을 추가 조사하였다. <표 23> 응답자 특성 거주지역 성 별 학 교 한달 용돈 부모직업 구 분 사례수 % 전 체 목동 응암동 남자 여자 중학교 고등학교 만 원 미만 만 원 미만 만 원 미만 만 원 미만 만 원 이상 모름/무응답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학생 무직/기타 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67

68 주거형태 자택소유형태 주거 면적 소유차량 구 분 사례수 % 아파트 단독 주택 다세대 빌라 기타 자택 전세 월세 모름/무응답 평 미만 평 미만 평 미만 평 이상 기타/모름/무응답 소형차/경차 준중형 차 중형차 SUV 대형차 외제차 기타 없다 모름/무응답 (2) 계층구분 기준과 적용 1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한 계층구분도 충분 히 유의미하다고 판단되었으나 주거지규모 등 추가된 판별기준을 적용 하여 별도로 중하층집단과 중산층집단을 재분류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임의로 판정한 계층구분은 실재와 일치한다고 볼만한 개연성은 충분하 나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가상의 혹은 잠재적으로 그럴 개연성이 높다는 6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69 의미에서 이후 분석 및 논의부분에서 가상계층(virtual or latent classes) 으로 지칭하였다. 즉 25평 미만의 주택에 살거나, 전세 혹은 월세 세입자이거나, 중소형 자동차를 보유하거나 직업이 블루칼라인 경우 가상계층구분에서 중하층 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조건들 중 하나라도 충족한다면 한국사회에서 중하층 이하로 볼 수 있다는 개연성을 고려하여 가상중하층으로 명명한 것이다. 가상계층 구분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가로 다음 과 같은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동산 및 부동산규모를 기준으로 한 가상의 중상층/중하층 비교집단이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목동/응암동 집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정확 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1 목동거주자 의 75%가 가상중상층으로, 24.8%인 38명이 가상중하층으로 나뉘었다. 다시 말해 중상층지역으로 분류된 목동과 동산/부동산 규모에 따른 가상 중하층집단은 75%가 중복된 것이다. 반면 중하층지역으로 분류된 응암 동 거주자의 56%가 가상중하층으로, 그보다 조금 적은 43.5%가 가상중 상층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응암동 거주자는 목동거주자와 달리 가상 중상층과 가상중하층 집단이 55% 대 45% 정도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표 24> 계층구분 기준 계층구분기준 구분 계층범주 사례수 거주지역 부모직업 및 재산지표 목동 목동 153 응암동 응암동 평 이상 주택 or - 자택 or - 중형차 이상 소유 or - 화이트칼라 or - 25평 이하 주택 or - 전세, 월세 거주 or - 중소형, 소형 자동차 or - 블루칼라 or 가상중상층 182 가상중하층 125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69

70 있다. 2 자택보유자 중 가상중하층에 분류된 응답자는 23%이다. 3 자 동차소유자중 27%가 가상중하층으로 분류되었다. 4 주거면적 25-32평 거주자 중 40%가, 32 40평 거주자의 23%가, 40평 이상 평형 거주자의 22%가 가상중하층에 분류되었다. 5 직업은 매우 판별력이 높지만 (학생 이 조사대상임을 고려하여) 소득액수를 묻지 않았고 직업만 조사했기 때문에 자영업자의 경우 중상, 중하로 분류하기 모호했다. 따라서 블루 칼라와 화이트칼라만으로 구분하였다. 이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36%가, 블루칼라의 69%, 화이트칼라의 33%가 가상중하층에 분류되었다. 참고 로 지역별로 직업분포를 보면 목동은 자영업자(종업원 9인 이하의 업체, 약국, 개인택시운전사 및 그 가족구성원)가 39.2%, 화이트칼라가 51%, 블루칼라 8.5%이고 응암동은 자영업 40.3%, 블루칼라 23.4%, 화이트칼 라 35.1%의 차이를 보인다(이상 아래 <표 25> <표 29> 참조). <표 25> 가상계층구분/지역 목동 응암동 계 가상중하층 38(24.8) 87(56.5) 125(40.7) 가상중상층 115(75.2) 67(43.5) 182(59.3) 계 153(100) 154(100) 307(100) X² = 31.86,df = 1,P = <표 26> 가상계층구분/주거소유형태 자택 전세 월세 모름/무응답 가상중하층 53(23.3) 58(100) 11(100) 3(27.3) 가상중상층 174(76.7) 8(72.7) 계 227(100) 58(100) 11(100) 11(100) X² = ,df = 3,P =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71 <표 27> 가상계층구분/자동차유무 있다 없다 무응답 가상중하층 65(27.5) 58(100) 2(15.4) 가상중상층 171(72.5) 0 11(84.6) 계 236(100) 58(100) 13(100) X² = ,df = 2,P = <표 28> 가상계층구분/주거면적 25평 미만 25 32평 미만 32 40평 미만 40평 이상 기타/모름/무응답 가상중하층 36(100) 34(40.5) 22(23.7) 11(22.9) 22(47.8) 가상중상층 50(59.5) 71(76.3) 37(77.1) 24(52.2) 계 36(100) 84(100) 93(100) 48(100) 46(100) X² = 7.90,df = 4,P = <표 29> 가상계층구분/직업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학생 무직/기타 가상중하층 45(36.9) 34(69.4) 44(33.3) 2(66.7) 가상중상층 77(63.1) 15(30.6) 88(66.7) 1(100) 1(33.3) 계 122(100) 49(100) 132(100) 1(100) 3(100) 2) 디지털 미디어 및 기기 보유 및 이용 현황 <표 30>은 응답자의 가정과 학생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및 기기 보유 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디지털기기 보유의 계층 간 차이는 목동과 응암동 간의 차이보다 가상중하층과 가상중상층집단 간의 차이 가 더 분명하게 보인다. 디지털TV는 목동과 응암동 지역이 거의 비슷하 게 절반이 넘는 가구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집단을 보면 중상층 이 61%, 중하층이 48%로 차이가 더 벌어져 있다. 몇 가지 특징을 보면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71

72 우선 위성DMB와 지상파DMB 보유는 계층 간 차이가 있다고 보여 진다. 목동거주자와 가상중상층집단이 각각의 비교집단에 비해 더 많이 보유 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가상중상층 집단은 가상중하층집단에 비해 디지털기기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HDTV, DMB, 위성TV, 초고속인터넷, GPS, MP3, PMP, 노트북,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HiFi 오디오, DVD플레 이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반면 중하층집단이 더 많이 보유한 기기는 지상파TV, 케이블TV 뿐으로 중하층계층은 확실하게 기존 아날로그TV 그리고 올드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두 계층이 엇비 슷한 비율로 보유하고 있는 기기는 휴대폰, 데스크톱컴퓨터, PDA, 비디 오플레이어이다. 흥미로운 점은 목동과 응암동 지역 간 차이가 가상중상층과 가상중하 층 집단 간 차이와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응암동이 목동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기기들인데 지상파DMB, 위성 DMB, 케이블TV, 게임기, 모바일 무선인터넷, GPS, 노트북, 비디오플레 이어이다. 이러한 차이는 중상층과 중하층 차이를 뒤집는 것이기도 하 다. 특히 케이블TV와 게임기는 응암동이 목동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것이 함의하는 바는 목동과 응암동은 단순히 중산층과 중하층 지역이 라는 것 외에도 각 지역의 교육환경, 지역문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동의 교육열과 화이트칼라문화를 고려하면 목 동은 게임과 오락용 미디어보급이 더디고 응암동은 게임기, 케이블, DMB 등 오락용 기기가 더 많이 보급된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목동과 응암동 지역 가구심층인터뷰 결과에서도 확인되겠지만 목동은 자녀교육 을 위해 TV를 없애거나 켜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모든 생활을 자녀교육 위주로 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자녀들의 교우관계도 통제하고 있었는데 디지털기기도 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면 자녀들을 위해 구매하지 않거나 기피하는 등 가정환경을 부모가 보다 적극적으로 통제 7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73 <표 30> 디지털기기소유 현황 (단위: %(학생%)) 디지털 미디어 기기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디지털/HDTV 53.6(17.6) 57.8(7.8) 48.0(9.6) 61.0(14.8) 지상파 DMB 10.5(1.3) 15.6(3.2) 8.0(0.0) 16.5(3.8) 위성 DMB 8.5(2.0) 11.0(1.3) 8.0(0.8) 11.0(2.2) 지상파 TV 69.3(10.5) 70.1(14.9) 73.6(16.0) 67.0(10.4) 케이블 TV 54.2(9.8) 80.5(11.7) 70.4(8.8) 65.4(12.1) 위성 TV 17.6(2.0) 14.9(1.3) 10.4(0.8) 20.3(2.2) 초고속 인터넷 87.6(27.5) 85.1(42.2) 82.4(35.2) 89.0(34.6) 휴대폰 97.4(88.2) 92.9(88.3) 94.4(88.8) 96.6(87.9) 모바일/무선 인터넷 27.5(13.1) 31.8(20.8) 25.6(18.4) 32.4(15.9) GPS/네비게이션 17.6(5.2) 29.2(2.6) 19.2(0.8) 26.4(6.0) MP3 플레이어 53.6(70.6) 51.9(57.8) 42.4(60.0) 59.9(67.0) PMP 9.2(5.9) 13.0(7.8) 8.8(6.4) 12.6(7.1) 노트북 컴퓨터 18.3(8.5) 23.4(5.8) 16.8(3.2) 23.6(9.9) 데스크톱 컴퓨터 97.4(26.1) 92.2(37.7) 93.6(32.0) 95.6(31.9) 게임기 11.1(13.1) 22.1(10.4) 12.8(6.4) 19.2(15.4) 디지털 카메라 69.9(32.0) 50.0(22.7) 48.0(20.0) 68.1(32.4) Hi-Fi 오디오 20.9(7.2) 23.4(5.8) 16.0(3.2) 26.4(8.8) PDA 6.5(2.0) 10.4(2.6) 8.8(3.2) 8.2(1.6) 비디어플레이어 34.6(7.2) 42.9(9.1) 39.2(5.6) 38.5(9.9) DVD 플레이어 51.0(16.3) 38.3(8.4) 31.2(7.2) 53.8(15.9)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의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즉 중산층, 화이 트칼라, 고소득 부모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기기활용을 통제하는데 저소득층 자녀들은 부모의 통제가 약하거나 부재 한 상태에서 오락용 게임에 더 치중한다는 것이다. 응암동 그리고 가상중 하층 계층에 게임, 케이블 및 지상파TV, TV프로그램시청이 위주인 DMB 가 더 많이 보급되어 있다는 것은 기존연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73

74 <표 31> 보유TV 사양 해당 사항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PDP/LCD 화면 크기가 40인치 이상 AV/홈씨어터 등 오디오 장비 일반 유선방송 디지털 유선방송 Sky TV 등 위성방송 TV가 2대 이상 없다 보유하고 있는 TV수상기의 모델사양도 디지털기기와 마찬가지로 계 층 간 차이가 일관되게 벌어져 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지역 간보다 가상 계층 간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HDTV가 아직은 고가이고 그만 큼 보급률이 낮은 초기 단계인 지라 계층 간 차이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중하층 이하 계층은 아직 아날로그TV를 통해 일반 유선이나 지상파TV 시청에 의존하는 반면 중상층은 약 2배 정도 빠르게 디지털TV로 전환 중임을 알 수 있다. 격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사양 은 PDP/LCD TV, 40인치 이상 모니터, 위성방송, 홈씨어터 장비로서 중 상층 보급률이 중하층에 비해 2 3배 더 높다. 이는 일상적 TV시청의 미학적 경험이 계층별로 차별적임을 의미한다. 3) 디지털기기 이용경험의 계층차이 디지털기기 사용경험 유무를 보면(<표 32>) 지역 간, 계층 간 차이는 거의 없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로 디지털기기들을 경험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TV의 경우 응암동이 목동보다, 중상층이 7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75 <표 32> 디지털기기 사용경험 디지털기기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컴퓨터 노트북 디지털TV/HD TV <표 33> 디지털기기 처음 사용한 나이 디지털기기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컴퓨터 노트북 디지털TV/HD TV 휴대폰 중하층보다 더 경험한 비율이 높다. 디지털기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연령은 계층 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데 흥미로운 것은 지역별로는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TV/HDTV의 경우 응암동 지역 학생들이 목동지역 학생들에 비해 보다 일찍이 경험을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노트북, 컴퓨터는 목동 지역 학생 들이 다소 일찍이 경험을 하고 있다. 이는 오락형 기기는 응암동이, 정보 처리형 기기는 목동이 빠르게 도입하거나 경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층별로 볼 때는 모든 기기에서 가상중상층이 다소 이르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다. 디지털기기를 처음 경험했던 장소를 보면 기기별로 그리고 지역별 차 이가 나타난다. 컴퓨터와 노트북 같은 정보화기기의 경우 목동학생들이 응암동 학생들에 비해 집에서 첫 경험을 하는 비율이 높은데 비해 HDTV 는 응암동 학생들이 훨씬 높은 비율로 집에서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이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75

76 다. 때문에 HDTV의 경우 목동 학생들은 17%가 친구 집에서 처음 경험 했다고 답했다. 가상계층별로 보면 흥미롭게도 컴퓨터와 HDTV는 중상 층 학생들이 집에서, 노트북은 중하층 학생들이 집에서 처음 경험한 비율 이 높게 나타났다.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중하층 계층의 높은 교육열이 중 고등학생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노트북을 구입해주는 것으로 추정 해 볼 수 있다. 지난 1주일 간의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장소를 설문한 결과 학생들은 집, PC방, 학교, 도서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한국사회는 정보화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음 을 시사한다. 계층별로 보면 응암동 학생들이 목동 학생들에 비해 PC방 과 학교의 기기를 이용하는 비율이 훨씬 높고, 중상층 학생들이 도서관이 나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중상층 학생들이 가장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다양하게 디지털기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용 장소의 다양성은 집과 학교 이외의 <표 34> 디지털기기 처음 사용한 장소 컴퓨터 노트북 디지털TV/ HDTV 장소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집 친척집/친구집 학교/유치원 PC 방 집 친척집 친구집 기타 집 친척집 친구집 기타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77 <표 35> 지난 1주일 간 디지털기기 이용 장소 장 소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집 PC방/게임방 학교/일하는 곳 지역 도서관/문화회관 카페나 페스트 푸드점 기타 <표 36> 디지털기기 이용 정도 (평균값: 집(학생)) 디지털 미디어 기기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디지털/HDTV 4.22(4.26) 4.44(4.17) 4.23(4.08) 4.39(4.30) 지상파 DMB 3.50(2.00) 2.54(4.00) 3.00(???) 2.90(3.43) 위성 DMB 3.46(4.33) 2.71(4.50) 3.20(4.00) 2.95(4.50) 지상파 TV 4.09(4.19) 4.49(4.36) 4.28(4.00) 4.30(4.58) 케이블 TV 3.99(4.47) 4.57(4.72) 4.34(4.55) 4.34(4.64) 위성 TV 3.89(5.00) 3.57(2.50) 3.38(3.00) 3.86(4.25) 초고속 인터넷 4.34(4.52) 4.55(4.68) 4.49(4.70) 4.42(4.56) 휴대폰 4.29(4.84) 4.60(4.78) 4.42(4.82) 4.46(4.81) 모바일/무선 인터넷 3.02(3.10) 3.22(4.13) 2.78(3.96) 3.32(3.55) GPS/네비게이션 3.33(2.63) 3.27(2.75) 3.46(3.00) 3.21(2.64) MP3 플레이어 4.09(4.31) 3.93(4.36) 4.06(4.35) 3.98(4.32) PMP 3.36(3.78) 3.00(4.33) 3.00(4.00) 3.22(4.15) 노트북 컴퓨터 3.68(4.00) 3.42(4.00) 3.10(4.50) 3.74(3.89) 데스크톱 컴퓨터 4.05(4.58) 4.11(4.71) 4.13(4.63) 4.05(4.67) 게임기 3.06(3.50) 2.79(3.69) 3.00(4.13) 2.83(3.43) 디지털 카메라 3.30(3.53) 3.60(4.03) 3.35(3.72) 3.46(3.75) Hi-Fi 오디오 2.78(2.55) 3.14(4.11) 2.85(3.25) 3.02(3.25) PDA 2.80(2.33) 2.06(2.25) 2.36(2.00) 2.33(2.67) 비디어플레이어 2.81(3.27) 2.83(2.50) 2.76(3.00) 2.87(2.78) DVD 플레이어 3.15(3.40) 3.07(2.85) 2.92(2.89) 3.19(3.31) * 5점 척도: 전혀 이용하지 않음(1) - 매우 자주 이용함(5)으로 측정.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77

78 삶의 공간에 대한 경험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중상층 학생은 그만큼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응암동 학생들도 다양한 경로로 디지털을 사용하나 PC방과 학교이용비율이 중 상층에 비해 높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디지털기기 중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은 계층과 지역불문하고 디지털TV, 지상파TV,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휴대폰, MP3, 데스크톱 컴퓨터이다. 케이블/지상파 TV이용은 중하층이 중상층보다 더 많이 하 고 있지만 나머지 초고속인터넷, PC, 휴대폰, MP3는 계층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접근용이하고 또 많이 이용하는 기본 기기들임을 알 수 있다. <표 36>을 보면 계층별 디지털기기 보유율과 이용률이 크게 다르지 않다. 앞의 보유율에서는 계층 간 차이가 나는 제품이 많았으나 이용률 에서는 지역 간 차이가 나는 제품이 더 많다는 차이가 있다. 우선 이용률 이 높은 기기들 중 지역 간 차이를 보면 목동은 응암동에 비해 지상파 DMB, 위성DMB, 위성TV를 더 많이 이용하고, 응암동은 지상파TV, 케이 <표 37> 디지털기기를 바꾸는 이유 이유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분실/고장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이 필요해서 기존 제품이 지겨워서 신제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이보다 먼저 새로운 제품을 이용해 보고 싶어서 뜻밖의 선물 부모님이 빼앗아 가셔서 요금문제 다시는 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취미생활 없다 모름/무응답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79 <표 38> 휴대폰 교체 평균 횟수 (단위 : 빈도) 목동 응암동 1.74회 1.60회 블TV를 더 많이 이용한다. 가상계층의 경우 중상층이 중하층에 비해 위 성TV, 모바일무선인터넷, 노트북컴퓨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다른 기 기들은 계층 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는 중상층과 목동은 정보 화기기와 첨단디지털기기활용이 많은데 비해 응암동은 다른 디지털기기 들보다 TV매체를 우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기기를 교체하는 이유를 보면 분실 고장이 가장 많다. 다음이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제품에 대한 욕구, 그리고 싫증난다는 이유가 꼽혔 다. 지역별로는 목동학생들이 <표 38>에서 보듯 휴대폰교체 횟수는 응암 동보다 많으나 교체이유는 조기채택에 대한 욕구가 미미하지만 다소 높 을 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제품을 갖고 싶어서 교체하는 점에서는 응암 동 학생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 차이는 미미하기 때문에 실질 적인 차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한편 계층 간 차이는 다소 두드러지는데 중하층이 분실과 고장을 이유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은 데 비해 새로운 기능, 디자인에 대한 욕구는 중상층이 더 높게 교체이유로 꼽았다. 중하 층의 경우 애초에 저가휴대폰을 구입했을 수도 있고 허위 분실을 이유로 새 것을 교체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디지털기기 사용경험 및 자아관련성, 그리고 태도를 묻는 설문에 응답 자들은 다음 <표 39>와 같이 응답하였다. 보통 (3점) 이상의 동의를 얻은 항목은 13개 중 8개인데 그 중 가장 높은 동의율을 보인 것은 정보화 사회에서는 능력/돈이 필수적이다 (3.81)이다. 다음이 혼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57),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3.37), 관심분야가 더 다양해졌다 (3.27) 순이다. 디지털 미디어 및 기기들은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79

80 <표 39>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평가 및 태도(평균) 견 해 전체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새로운 기기는 남보다 먼저 구입하는 편이다 새로운 기기에 대해 주변사람에게 자주 조언하는 편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경제적 능력/돈이 필수적이다 디지털기기에 대해 남들보다 뒤떨어짐을 느낀다 광고(TV)가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욕망을 부추긴다 필요로 하는 디지털기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관심 분야가 더 다양해졌다 외국인과 접촉기회가 많아졌다 디지털 미디어는 오락, 게임으로 사용한다 혼자도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 과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 전혀 아니다(1) - 매우 그렇다(5) 5점 척도 수용자들의 자족적인 여가생활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관심분야를 넓 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 외에도 과제해결능력향상, 오락/게임, 많은 사람과의 관계 맺기 등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항목별 계층 간 차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가운데 응암동 학생들이 목동 학생들에 비해 혼자서 시간보내기 오락/게임 용도로 더 많이 활용 하고 있으며 목동 학생들은 광고에 다소 민감한 한편 외국인과 접촉기회 가 많아진 점, 과제해결능력 향상에 높은 비율을 보였다. 중상층 학생들 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기회와 잠재적 문화자본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 간 차이보다 계층 간 차이가 전 항목에 걸쳐 고루 나타나는 것은 흥미로운데 중하층 학생들이 정보사회에서 돈이 필수적이다 에 더 높게 8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81 <표 40>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평가 및 태도의 요인별 t-test 결과 디지털기기 관련 견해 응답자 집단 평균(표준편차) t값 자유도 유의확률 오락 사교 새로운 기기 수용성 정보화 사회에의 대응 불안감 목동(n=153) -0.05(0.91) 응암동(n=(154) 0.05(1.08) 중하층(n=125) 0.20(1.00) 중상층(n=182) -0.01(1.00) 목동(n=153) 0.12(1.05) 응암동(n=(154) -0.11(0.94) 중하층(n=125) -0.28(1.01) 중상층(n=182) 0.19(0.94) 목동(n=153) -0.14(0.88) 응암동(n=(154) 0.14(1.11) 중하층(n=125) 0.41(0.99) 중상층(n=182) -0.03(1.01) 목동(n=153) -0.01(0.92) 응암동(n=(154) 0.01(1.08) 중하층(n=125) 0.11(0.97) 중상층(n=182) -0.07(1.01) 동의하였고 그 외 광고민감성도 높았으며 혼자서 즐겁게 시간보내기 에 좋다는 응답도 더 높았다. 반면 중상층은 새로운 기기 조기채택, 새로운 기기에 대해 남에게 조언, 다양한 관심분야, 외국인과 접촉기회 항목에서 중하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동응답자와 마찬가지로 중상층은 새로운 기기 채택도 빨리하고 정보도 많으며 관심분야를 넓히는 데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13개 항목들은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통해 4개의 요인으로 묶였다. 관심분야가 다양해졌다, 오락, 게임으로 사용한다, 혼자서도 즐 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의 4항목이 분류된 요인은 오락/사교 요인으로 명명했다. 새 기기를 남보다 먼저 구입한다, 새 기기에 대해 남에게 자주 조언하는 편이다, 필요로 하는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81

82 디지털기기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외국인과 접촉기회가 많아졌다가 한 요인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새로운 기기 조기수용성 으로 명명했다. 다 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경제적 능력/돈이 필수 적이다 두 항목이 한 요인으로 묶였는데 이는 정보화 역량 으로 명명했 다. 마지막으로 디지털기기에 대해 남보다 뒤떨어짐을 느낀다. 광고가 새 미디어에 대한 욕망을 부추긴다. 두 항목이 한 요인으로 묶였는데 이는 디지털사회에 대한 불안감 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과제해결 능력 이 향상된다. 항목은 모든 요인에 고루 걸쳐 있다. 이 각 요인에 대해 지역 간, 계층 간 차이를 검증(t-test)하였고 그 결과는 <표 40>과 같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난 것은 새로운 기기수용성 으로 목동과 중상층이 응암동과 중하층보다 새 디지털기기를 조기에 많 이 사용하고 있다. 4) 디지털TV 연동기기 보유 및 이용 여기서는 디지털TV에 연동해서 사용될 컴퓨터/인터넷/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에서 어떠한 계층차이가 존재하는 지를 볼 것이다. <표 41> 컴퓨 터 사양을 보면 확실하게 계층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대체로 목동과 <표 41> 보유 컴퓨터 사양 (보유율, %) 해당 사항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펜티엄 4급 이상 CPU DVD 플레이어 장착 LCD 모니터 인치 이상 모니터 초고속 인터넷 연결 컴퓨터 2대 이상 없다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83 <표 42> 컴퓨터 설치 장소 설치 장소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거실 안방 서재 내방(공부방 혹은 침실) 다른 형제방 기타 중상층이 최신 모델과 첨단사양을 장착한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목동과 중상층은 펜티엄 4급 이상 CPU, DVD플레이어 장착, LCD모니터에서 크 게 앞서고 있다. 나머지 사양들에 대해서는 목동과 응암동이 별 차이가 보이지 않으나 가상계층별로는 차이가 보다 크고 분명하게 난다. 흥미로 운 것은 19인치 이상 모니터와 2대 이상 컴퓨터 보유율은 중상층이 높으나 초고속인터넷은 중하층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중상층은 화이트칼라가 많고, 따라서 직장 등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만큼 집에서 사적인 용도로 인터넷 접속의 필요를 덜 느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여하간 컴퓨터 및 관련 기기의 고급사양은 계층 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컴퓨터는 2대 이상 보유가구가 많으므로 설치장소도 복수 표시를 하게 한 결과 거실과 공부방에 주로 배치되어 있다. 주목할 것은 목동과 중상층 가구에서 컴퓨터가 거실에 비치된 경우가 응암동, 중하층에 비해 많이 높다는 사실이다. 이는 중상층가정이 컴퓨터를 공유공간인 거실에 둠으 로써 자녀나 가족들의 컴퓨터 사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며 이때 통제 목적은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교육적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즉 중상층 은 교육이나 기타의 의도로 자녀들의 미디어 사용 및 디지털기기 사용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반면 중하층 가정에서는 부모의 통제가 다소 약한 가운데 자녀들이 주도하는 미디어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83

84 <표 43> 컴퓨터를 이용하는 주된 용도 (%) 이용용도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인터넷(정보검색, 홈페이지 방문 등) 게임 영화/음악 감상 문서작성 등 응용프로그램 사용 이메일 송수신 메신저 <표 44> 컴퓨터 부차적 이용용도 (%) 이용용도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인터넷(정보검색, 홈페이지 방문 등) 게임 영화/음악 감상 문서작성 등 응용프로그램 사용 이메일 송수신 메신저 인터넷 강의 공부 채팅 악보다운로드 프로그래밍 컴퓨터 이용용도는 가장 중요한 용도 (<표 43>)와 부차적 용도 (<표 44>)로 중복표시하게 하였다. 결과 가장 중요한 용도는 정보검색과 게임 두 가지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용도 면에서 계층 간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표 43>의 주된 용도를 보면 목동은 응암동에 비해 주로 정보검색과 문서작성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비해 응암동은 8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85 <표 45> 컴퓨터 이용하는 주된 용도의 교차 분석결과 이용용도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인터넷(정보검색, 홈페이지 방문 등) 80(52.3) 49(31.8) 53(42.4) 76(41.8) 129(42.0) 게임 40(26.1) 75(48.7) 50(40.0) 65(35.7) 115(37.5) 영화/음악 감상 13(8.5) 20(13.0) 14(11.2) 19(10.4) 33(10.7) 문서작성 등 응용프로그램 사용 19(12.4) 5(3.2) 6(4.8) 18(9.9) 24(7.8) 이메일 송수신 1(0.7) 3(1.9) 2(1.6) 2(1.1) 4(1.3) 메신저 0 2(1.3) 0 2(1.1) 2(0.7) 통계량 X² = 30.75,df = 5,P = X² = 4.38df = 5,P = * 전혀 하지 않는다(1) - 매우 자주한다(5)의 5점 척도 전체 확실하게 컴퓨터를 주로 게임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목동도 게임은 정보 검색 다음으로 중요한 용도지만 그 비율은 응암동의 절반도 되지 않는 다. 그리고 이를 다시 교차분석한 결과(<표 45>) 컴퓨터 사용의 주된 용도에 있어서는 계층보다는 지역 간 차이가 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목동이 응암동보다 교육환경이 좋고 그만큼 부모들의 교육열도 높다고 보면 정보화기기인 컴퓨터를 교육용도로 통제하는 정도가 목동 이 더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부차적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정보검색은 모든 계층과 지역 에서 고루 높게 거론되었다. 컴퓨터는 정보검색과 게임의 두 가지 용도 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 두 가지용도 다음으로는 영화 음악 감상 용도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TV가 컴퓨터와 연동되어 사용될 것임을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부차적 용도에서도 응암동과 중하층은 게임용도 가 목동과 중상층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하층은 확실히 중상층 에 비해 컴퓨터를 게임, 오락용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는 가정 내 부모의 통제 및 개입 정도가 그만큼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85

86 <표 46> 인터넷 사용 목적(평균값) 활용 방식 전체 지역 가상계층 평균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정보수집 재미삼아 웹서핑 구직관련 카페 방문 공유 사이트 이용 홈페이지/블로그 관리 뉴스 검색 네이버 지식인 등 지식검색, 질문답변 인터넷 강좌 수강 연예인 등 유명인 홈페이지 방문, 온라인 팬클럽 활동 취미 관련 동호회 활동 스포츠 중계 보기 쇼핑 이메일 확인 온라인 게임 채팅/메신저 외국어로 된 사이트 방문 인터넷의 사용목적 중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것은 지식검색 이지만 평균점수가 3.58로 그다지 자주하는 편은 아니다. 다시 말해 중 고등학 생들의 인터넷사용은 그다지 활발한 편은 아닌데 그런 중에도 지식검색, 온라인게임, 정보수집, 메신저, 이메일, 홈피 관리 용도로는 사용하는 편 이다. 중 고등학생들에게 인터넷은 또래관계 관리와 정보검색, 게임이 주용도이다. 계층별로 보면 컴퓨터사용용도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사용도 지역별 차이가 계층 간 차이보다 더 크고 여러 항목에 걸쳐 있다. 즉 목동학생들이 응암동에 비해 정보와 교육 목적으로 더 많이 활용하고 응암동은 게임용도가 더 많은 차이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목동은 정 보수집, 공유사이트이용, 인터넷강좌수강, 이메일확인을 응암동보다 많 8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87 이 하고 응암동은 게임과 채팅을 더 많이 하는 차이가 있다. 계층 간 차이도 중상층이 중하층보다 공유사이트이용과 인터넷강좌 수강을 더 많이 한다. 대신 게임은 차이가 없는데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같은 중상층이라도 목동지역 학부모들의 교육적 배려와 통제가 더 강하게 행 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학군에 따른 지역 교육환경의 차이가 가정 <표 47> 인터넷 사용목적의 요인별 t-test 결과 인터넷 활용방식 정보/학습/ 이메일 취미관련활용 재미(시간보내기) 오락, 사교 (게임, 채팅 등) 홈페이지 블로그 관리 지식검색 응답자 집단 평균 (표준편차) 목동(n=153) 0.33(1.01) 응암동(n=(154) -0.33(0.88) 중하층(n=125) -0.22(0.93) 중상층(n=182) 0.15(1.02) 목동(n=153) 0.03(1.07) 응암동(n=(154) -0.03(0.93) 중하층(n=125) -0.01(0.99) 중상층(n=182) 0.01(1.01) 목동(n=153) 0.50(1.12) 응암동(n=(154) -0.05(0.87) 중하층(n=125) -0.01(0.95) 중상층(n=182) 0.01(1.03) 목동(n=153) -0.07(0.99) 응암동(n=(154) 0.07(1.00) 중하층(n=125) -0.03(1.00) 중상층(n=182) 0.02(1.00) 목동(n=153) -0.05(0.92) 응암동(n=(154) 0.05(0.93) 중하층(n=125) 0.09(1.08) 중상층(n=182) -0.06(0.94) 목동(n=153) -0.06(1.07) 응암동(n=(154) 0.05(0.93) 중하층(n=125) 0.03(1.00) 중상층(n=182) -0.02(1.01) t값 자유도 유의확률 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87

88 내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을 결정하는 주요인인 것이다. <표 47>은 인터넷 사용목적의 16개 항목을 요인 분석하여 검출된 요 인들과 그것의 t-test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보면 예상했던 대로 정보검색, 학습, 이메일 요인에서 지역 간, 계층 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난다. 휴대폰은 지역 간, 계층 간 차이 없이 가장 보편화된 미디어 중 하나이 다. 그러나 휴대폰의 기능이 인터넷/컴퓨터 및 다른 디지털기기와 연동 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계층별로 이러한 기능들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결과는 <표 48>과 같다. 이를 보면 대부 분의 항목에서 지역 간, 계층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흥미로 운 것은 응암동 학생들이 목동 학생들보다 휴대폰의 기능을 더 고루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암동 학생들은 최소한 컬러메일 송수신과 DMB수신, 휴대폰게임을 목동학생들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 응암동 학 생들이 휴대폰을 통해서도 게임과 TV프로그램 시청을 더 많이 하고 있다 는 것 또한 분명해 보인다. 계층별로 보면 중하층이 게임과 이메일송수 <표 48> 휴대폰 기능 이용 여부 휴대폰 기능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컬러메일 송수신 동영상 감상 DMB 등 TV 수신 MP3 등 음악 감상 컬러링 휴대폰 게임 송수신 인터넷 정보검색 발신자 번호 표시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89 신을 중상층보다 더 많이 하고, 중상층은 동영상감상, DMB수신, 컬러링 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을 통한 부가서비스 및 콘텐츠 이용은 그만큼 비용부담이 있으므로 중상층이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면 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중하층이 게임을 더 많이 하는 것은 여기 서도 확인되었다. 또 중상층이 동영상과 DMB수신을 더 많이 하는 것은 디지털시대의 주요 콘텐츠 소비시장은 중상층이 될 것임을 시사하는 점 이기도 하다. 5) 디지털콘텐츠의 이용 현황 인터넷 혹은 휴대폰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이용 정도를 가장 많이 이용 하는 서비스와 그 외 두 가지를 더 선택하도록 하였다. 아래 <표 49>와 <표 50>이 그 결과이다. <표 49>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 많이 사용하는 컨텐츠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컬러링, 벨소리 등 휴대폰꾸미기 휴대폰에서 이용하는 모바일 콘텐츠 인터넷 EBS 강좌 등 수강 인터넷 영화보기(VOD) MBC, SBS 등 지나간 방송 프로그램 다시보기 음악, 만화 스티리밍 혹은 다운로드 서비스 싸이 등 홈 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스킨, 배경음악 등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 이용 학교 숙제 등을 위한 인터넷 정보 이용 문자 없다 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89

90 <표 50>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중복) 많이 사용하는 컨텐츠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컬러링, 벨소리 등 휴대폰 꾸미기 휴대폰에서 이용하는 모바일 컨텐츠 인터넷 EBS 강좌 등 수강 인터넷 영화보기(VOD) MBC, SBS 등 지나간 방송 프로그램 다시보기 음악, 만화 스티리밍 혹은 다운로드 서비스 싸이 등 홈 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스킨, 배경음악 등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 이용 학교 숙제 등을 위한 인터넷 정보 이용 문자 없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와 서비스(<표 49>)는 휴대폰 컬 러링이다. 다음이 인터넷상의 홈피 관리이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콘텐츠/서비스라고 답했고 다음이 인터넷강좌 수강과 음악 스트리밍 등 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에서 드러나는 계층 간 차이는 목동학 생이 강좌수강과 홈피 관리, 영화보기, 지난 방송 다시보기, 숙제해결을 응암동보다 많이 거론한 데 비해 응암동은 컬러링, 음악 스트리밍, 온라 인 게임을 더 많이 꼽았다. 목동학생들이 교육, 교제, 영화와 프로그램보 기 용도로 디지털 콘텐츠/서비스를 사용하는 반면 응암동은 게임, 재미 오락 용도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와 3순위로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서비스(<표 50>)를 보면 10대 학 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컬러링과 음악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거론된 가운데 목동 응답자들은 <표 49>와 마찬가 지로 EBS 강좌수강, 영화보기, 학교 숙제용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응암 9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91 <표 51>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 콘텐츠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전체 휴대폰컬러링, 문자 등 39(25.5) 49(32.0) 29(23.2) 59(32.6) 88(28.8) 오락콘텐츠 51(33.3) 55(35.9) 51(40.8) 55(30.4) 106(34.6) 문화콘텐츠 33(21.6) 37(24.2) 35(28.2) 35(19.3) 70(13.7) 지식정보 이용 30(19.6) 12(7.8) 10(8.0) 32(17.7) 42(13.7) 통계량 X² = 9.23,df = 3,P = X² = 12.06,df = 3,P = 동 응답자들은 컬러링, 휴대폰의 모바일콘텐츠, 온라인 게임용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계층 간 비교를 해보면 지역 간 차이가 거의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표 51>은 콘텐츠와 계층을 교차 분석한 결과인데 목동과 응암동 간 에 콘텐츠사용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암동은 컬러링 등 모바일콘텐츠, 오락, 문화 콘텐츠를 더 많이, 목동은 지식정보 이용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사용의 계층 간 차이가 실재함을 보여 준 다. 이 차이는 이 10대 학생들이 성장기에 가질 수 있는 사회자본(교제의 다양성과 깊이), 문화자본(문화아비투스)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 서 성인이 된 이후 계층 간 자본량은 보다 많은 차이가 벌어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표 52>는 컴퓨터, TV 등 미디어를 어떤 장소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했 는지를 조사한 결과이다. 표를 보면 장소별로 사용목적이 크게 달라지지 는 않지만 나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집에서는 모든 콘텐츠/서비스를 고루 사용하는데 이는 시간 제 한, 비용부담 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 하는 것은 음악, 게임, 영상물, 정보검색 순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사용하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91

92 <표 52> 장소에 따른 인터넷/TV 콘텐츠 이용행태 이용 콘텐츠 형태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정보 활용 집 영상 음악 게임 정보 활용 PC방/게임방 영상 음악 게임 정보 활용 학교/일하는 곳 영상 음악 게임 정보 활용 지역도서관/문화회관 영상 음악 게임 정보 활용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영상 음악 게임 정보 활용 기타 영상 음악 게임 는 콘텐츠는 계층차이가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목동응답자들이 모든 콘 텐츠를 응암동 응답자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게임을 제외하곤 격 차도 큰 편인데 이는 목동 응답자들이 물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응암동 에 비해 훨씬 자유로운 상태에서 디지털콘텐츠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 9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93 한다. 추정하면 자기만의 공간에서 학습도 하면서 문화콘텐츠도 활용하는 데 비해 응암동은 게임을 다른 것보다 많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활동, 음악이나 영상물 같은 문화콘텐츠는 덜 접근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 간의 큰 격차에 비해 계층 간 비교에서는 다소 격차가 줄어드는데 이는 목동지역 거주자들이 자녀중심으로 생활을 운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에 자녀교육을 위해 적극적 개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목되는 것은 중상층은 음악과 게임을 중하층보다 더 많이 접속한다. 주목할 것은 이제까지 게임은 응암동, 중하층 응답자들이 더 자주, 많 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콘텐츠였는데 여기서는 중상층, 목동응답 자들이 게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은 설문에서 인터넷과 TV 콘텐츠만을 물었고 자동으로 휴대폰, 컴퓨 터, 게임기가 빠졌다는 것이다. 앞의 휴대폰, 컴퓨터에서 응암동과 중하 층이 일관되게 게임에서 앞서 갔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PC방에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정보검색과 음악콘텐 츠도 접하지만 그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반대로 학교에서는 압도적으로 정보검색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주목할 것은 목동/중상층은 영상 물을, 응암동/중하층은 음악콘텐츠를 상대적으로 많이 접근한다는 점이 다. 공공시설도 학교와 마찬가지로 정보검색이 주이다. 그러나 중하층은 다른 집단에 비해 공공시설에서 정보검색 외에 영상물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주로 음악을 접하며 다음이 정보검색 이다. 6) 디지털TV 시청경험과 이후의 변화 여기서는 TV시청 경험의 미학적 효과 및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미학적 영상매체로서 TV 시청경험은 심리적, 미학적, 인지적 차원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93

94 <표 53> 선호하는 TV 채널 방송사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MBC SBS KBS M.net KM 케이블 OCN 온스타일 투니버스 ESPN CGV NHK 온게임넷 Super action 없다 모름/무응답 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들 내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변화나 효과는 실증적으로 검증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기서는 현재의 프로그램 선호 도에 따른 취향의 차이, 디지털TV 경험 이후의 변화와 차이 등을 살펴봄 으로써 디지털TV의 문화적 차원에 우회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표 54>는 지상파TV 프로그램이나 장르에 대한 계층별 선호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표를 보면 응답자들은 연예오락프로그램, 코미디, 정보 오락프로그램, 연예정보프로그램, 음악전문프로그램 같은 연예오락물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장르별로 본다면 연예오락물(바라이어티쇼), 코미 디, 드라마 순으로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선호도에 있어서 계층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전체적인 경향은 응암동과 중하층응답자가 9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95 <표 54> 지상파TV 프로그램 선호도(평균)* 프로그램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8시/9시 뉴스 각종 다큐멘터리 시사프로그램 음악전문프로그램 연예오락프로그램 정보 오락 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연예/영화 정보프로그램 스포츠 중계 외화 시리즈나 외국영화 만화/어린이 프로그램 역사극을 제외한 드라마 주몽, 연개소문 등 역사극 * 전혀 안 본다(1) - 별로 안 본다(2) - 가끔 본다(3) - 자주 본다(4)의 4점 척도 <표 55> 챙겨보는 TV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 명 사례수 1 웃찾사 85 2 주몽 79 3 상상플러스 72 4 오버더레인보우 31 5 개그콘서트 30 6 X맨 23 7 레인보우로망스 15 8 돌아와요 순애씨 12 8 무한도전 12 8 음악 12 9 포도밭 그 사나이 9 10 소문난 칠공주 7 10 연개소문 7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95

96 연예오락물(연예인토크쇼나 연예정보 등)을 더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응암동 응답자들이 뉴스시청에서 목동보다 많이 보는 것으로 나왔는 데 그 이유는 추가 데이터가 없어 설명하기 어렵다. <표 53>은 선호하는 TV채널을 조사한 결과이다. 지상파TV가 절대적 인 우세인 가운데 케이블의 음악채널이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그 뒤를 잇고 있다. 계층별로도 그다지 차이는 없는데 목동이 KBS와 SBS를, 응암 동과 중하층이 케이블 음악채널을 더 선호하는 차이는 보인다. 반면 목 동과 중상층은 OCN같은 외화 드라마채널을 미미하지만 더 선호하는 차이가 보인다. 이는 계층 간 문화취향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함의 한다. <표 56>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정규방송시간에 보지 못했을 때 취하 는 대응방법을 조사한 것이다. 이를 보면 포기한다, 재방송시간에 본다, 인터넷 다시보기를 이용 한다 순으로 나타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세 가지 대응방식에 계층 간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우선 목동과 중상 층은 절반 이상이 포기하며 채 1/3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재방송에 의존하 고 있다. 그러나 응암동과 중하층은 포기비율이 목동/중상층보다 낮은 <표 56> 정규방송을 놓쳤을 때 대응방법 (단위 : %) 프로그램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포기한다 재방송 시간에 본다 인터넷 다시 보기로 본다 유선/위성 방송으로 본다 자료공유 사이트 등에서 다운받아 본다 친구 집에서 시청한다 X-캔버스 다시보기 기능을 이용한다 없다 모름/무응답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97 <표 57> 40인치 이상 PDP나 LCD TV 시청 후 변화 디지털TV시청 후 변화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텔레비전 켜두는 시간 증가 텔레비전으로 영화 시청시간 증가 공연 및 콘서트 실황 시청시간 증가 영화관에 가는 횟수 감소 지상파 방송 시청시간 감소 화질이 프로그램 선택에 중요기준이 됨 * 전혀 아니다(1) - 매우 그렇다(5)의 5점 척도 한편 재방송은 더 적극적으로 보고, 응암동의 경우 인터넷 다시보기를 활용하는 비율도 높다. 응암동/중하층이 TV프로그램에 훨씬 더 의미를 부여하며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표 57>은 광폭화면에 고품질 화면과 음향을 제공하는 40인치 이상 PDP/LCD 디지털TV 시청 이후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 으로 계층 간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디지털TV 구입 및 시청 이후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계층은 응암동 과 중하층이다. 다시 말해 중하층이 디지털TV에 민감한 변화를 보였다 는 것인데 이는 그만큼 중하층의 문화소비에서 TV 그 중에서도 지상파 TV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중요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암동은 TV 켜두는 시간이 늘어나고, 화질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등의 변화가 목동보다 큰 편이다. 이러한 차이는 계층 간 차이에서 더 크게 두드러지 는데 중하층은 TV시청시간 증가, 영화감상시간 증가, 공연 및 콘서트실 황중계 시청 증가의 변화가 있는 한편 비례해서 영화관에 가는 횟수는 줄었다. 반면 중상층은 디지털TV로 인한 변화는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차이는 일례로 중하층에서 디지털TV가 극장 영화를 대체 하는 데 반해 중상층은 그런 기능대체가 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97

98 <표 58> 40인치 이상 PDP/LCD TV의 장점 지역 가상계층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몰입이 더 잘됨 더 재미있음 색깔이 화려 영상이 아름다움 영상이 사실적 화질이 선명 화질이 밝음 * 전혀 아니다(1) - 매우 그렇다(5)의 5점 척도 따라서 중하층의 문화 소비 공간이 가정 내로 더욱 제한되는 반면 중상 층은 다양한 문화 공간과 문화경험을 그대로 유지할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이 응답자이기 때문에, 특히 목동과 중상층은 TV시청을 덜 하기 때문에 일어난 차이 일 수 있음을 무시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표 57>이 드러내 보여주는 함의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표 58>은 40인치 이상 HD급 PDP/LCD TV가 이전의 아날로그 TV에 비해 가진 장점을 얼마나 지각하고 즐기는지를 측정한 결과이다. 여기서 도 전반적으로 계층 간 차이가 나타난다. 이를 보면 중하층은 더 재미있고, 더 몰입이 잘 된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은 데 비해 목동/중상층은 영상미, 사실성, 화질을 더 중시하였다. 이 러한 차이는 매우 흥미로운 것으로 중하층은 미학적 요소들에 대한 구분 이나 지각을 하기보다 종합적으로 얻어지는 재미와 강한 몰입을 더 즐기 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상층/목동은 디지털TV의 미학적 요소들을 분별할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으로 반응하는 데 비해 중하층은 미학적 요소들에 대한 구분보다 고화질 TV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재미 에 더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9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99 이는 중하층이 디지털TV시청으로 인한 변화를 중상층/목동보다 더 많 이 경험하지만 그것은 디지털TV가 제공하는 미학적 경험의 차이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 고화질로 서비스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여 진다. 7) 디지털 리터러시와 정체성 여기서는 디지털미디어 및 기기들의 이용의 결과로서 획득하게 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그리고 세계관에서 계층 간에 어떤 차이를 보이 는 지를 보고자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조사를 위해서 정보통신 용어, 정보통신 행위, 주요관심사, 자아인식, 그리고 디지털사회에 대한 태도를 설문하였다. <표 59>은 디지털기기 관련 주요 기술용어들이다. 이들 기술들에 대 한 지식과 활용능력은 디지털미디어를 효율적,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데 <표 59>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용어 인지도 정보통신 관련 용어 전체 지역 가상계층 평균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TCP/IP HTML PDP 와이브로 MPEG 코덱 VDSL 블루투스 AC DVI * 전혀 모른다(1) - 잘 안다(4)의 4점 척도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99

100 <표 60> 디지털정체성 디지털 전체 지역 가상계층 정체성 평균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엄지족 싸이족 디카족 펌킨족 사모족 폐인 전혀 아님(1) - 매우 비슷(4) 기본이 되므로 이에 대한 인지정도를 통해 리터러시를 측정하였다. 디지털/정보통신 용어 인지도는 매우 체계적인 계층 간 차이를 보여준 다. 목동응답자들은 전 문항에 걸쳐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 분포를 보 이지만 응암동과 중하층은 반대로 전 항목에 걸쳐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상층은 용어에 따라 평균보다 높은 것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목동보다 낮은 편이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는 소득이 나 경제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교육환경(부모와 학군 같은 지역요 인)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표 60>는 네티즌들의 사이버 상에서의 정보수집, 생산 및 유통 행위 의 특징을 뽑아 족 으로 명명하면서 생겨난 조어들이다. 이 조어들 은 젊은 세대의 미디어이용 및 수용행태가 생비자(prosumer)의 성격, 즉 직접 만들고, 확산시키는 참여적인 문화(participatory culture) 행태를 보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족 이라는 용어가 특정한 디지털 정체성을 명명하는 것으로 보고 응답자들 스스로 자신들 이 어느 정체성 2) 에 해당하는 지를 물었다. 결과, 앞의 정보통신 용어 2) 엄지족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에 열중하는 사람을, 싸이족은 싸이월드.com에 10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01 <표 61> 주변인들과 주로 화제 삼는 관심사 대화 주제 전체 지역 가상계층 평균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공부관련문제 진학 유학문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친구, 이성 등 인간 관계 연예인, 스타 정치적 사회적 이슈 패션이나 유행 쇼핑(인터넷, 오프라인) 새로 나온 MP3 디지털기기 새로 출시되거나 인기있는 게임 인라인 등 취미생활 * 전혀 하지 않음(1) - 매우 자주한다(5) 인지도와 마찬가지로 목동 응답자들이 일관되게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 았고 응암동/중하층은 폐인 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평균보다 낮았다. 이 는 목동 중 고등학생들이 디지털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문화자본을 키워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반면 응암동/중하층은 TV드라마의 세계에 탐닉하는 폐인족 으로 자신을 규정하는 정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일하게 높게 나왔다. 중하층이 TV중심의 오락적 문화소 비에 편향되어 있음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다. <표 61>은 가까운 주변인들과 대화할 때 주로 화제 삼는 관심사가 미니홈피를 만들고 가까운 지인들과 인맥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방문자들에게 댓글이나 메 시지를 보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디카족은 디지털 카메라로 자기표현과 과시욕구 를 충족하는 데 열중인 사람을, 펌킨족은 다른 사이트의 글이나 사진, 영상을 퍼 와서 네트워 킹된 지인들(kin)과 나누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사모족은 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란 뜻으로 일종의 팬사이트, 폐인은 TV드라마의 캐릭터, 내러티브에 몰입하여 드라마의 세계를 하나의 유사세계로 간주 몰입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01

102 <표 62> 화제관심사의 요인별 t-test 결과 대화 주제 학습, 진로 교제, 유행, 연예인 취미, 게임 응답자 집단 평균 (표준편차) 목동(n=153) 0.13(.95) 응암동(n=(154) 0.12(1.04) 중하층(n=125) -0.13((1.02) 중상층(n=182) 0.09(0.98) 목동(n=153) -0.05(0.96) 응암동(n=(154) 0.05(1.04) 중하층(n=125) 0.14(1.01) 중상층(n=182) 0.10(0.99) 목동(n=153) 0.07(0.97) 응암동(n=(154) -0.07(1.02) 중하층(n=125) -0.06(0.97) 중상층(n=182) 0.04(1.02) t값 자유도 유의확률 무엇인 지를 조사한 것이다. <표 62>은 이 11개 관심사를 요인 분석하여 3개의 요인을 얻은 후 각 요인에 대해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화제 삼는 관심사를 조사한 것은 현재의 관심사는 그들의 욕망, 필요, 취향,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을 반영한다고 간주하여 디지털 시대에 임면 해 있는 응답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정향(cultural orientation)을 읽 어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및 분석결과는 목동/중상층과 응암동/중하층 간에 체계적인 차 이가 유의미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동/중상층응답자들은 학습, 진로, 교육이 주관심사가 되어 있는 반면 응암동/중하층은 연예인, 패션/유행, 쇼핑, 친구/이성관계가 다른 집단에 비해 자주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MP3 같은 새로 출시된 디지털기기에 대한 관심은 목동응답 자들이 높게 나타났다. 새 디지털기기는 이들이 조기채택자로 성장하거 나 디지털시대 보다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본과 역량을 10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03 <표 63> 사회변화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망 전망 전체 지역 가상계층 평균 목동 응암동 중하층 중상층 사회문화적 격차가 심화될 것이다 년 뒤, 나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현재 삶은 행복하며 나의 삶을 긍정한다 * 전혀 아니다(1) - 매우 그렇다(5)의 5점 척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차이는 요인별 집단 간 차이검증에서도 확인된다. 1요인은 공 부관련, 진로문제, 외국어, 정치사회이슈가 분류되어 학습 진로 로 명 명하였고, 2요인은 인간관계, 연예인, 패션, 쇼핑이 묶여 교제 유행 연 예 로 명명하였으며 3요인은 새 디지털기기, 게임, 취미생활이 분류되어 취미 게임 으로 명명하였다. 목동은 응암동에 비해 학습, 진로문제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중하층은 중상층에 비해 교제, 유행, 연예인 을 주제로 대화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분명해 진 것이다. <표 63>는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한 태도 그리고 전망을 설문한 결과 이다. 이는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한 긍정과 낙관은 자아 존중감 및 자신 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자체가 인생을 적극적,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본이 되기 때문에 계층 간 차이를 보는 데는 필수적인 설문 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도 목동과 응암동, 중상층과 중하층은 체계적인 차이를 보인다. 차이는 특히 목동과 응암동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데 대체로 목동/중상층 은 응암동/중하층에 비해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며 행복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평균을 기준에 놓고 보면 목동이 중상층에 비해 더 긍정적 이고 낙관적인데 이는 가정 및 주거 환경 요인이 소득요인 만큼이나 개 인의 세계관, 인생관, 태도,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03

104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8) 소결론 이 조사는 디지털TV-인터넷TV 수용과 경험의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하 는 데 목적을 두었고 이를 위해 세 가지 차원의 설문을 구성하였다. 첫째 는 디지털TV에 대한 물리적 접근격차의 문제이다. 이를 보기 위해 디지 털TV(HDTV)를 포함한 디지털기기와 서비스 접근에 나타나는 계층격차 를 조사하였다. 두 번째는 제2차 디지털격차 (the Second Digital Divide) 를 조사하는 것이다. 즉 정보사용의 질 의 격차를 조사하기 위해 디지털TV를 비롯해 연동기기인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기기의 기능, 서 비스, 콘텐츠 사용 목적, 수용패턴 등의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세 번째는 디지털격차가 문화격차임을 드러내기 위해 디지털TV의 미학적 수용여부, 태도와 가치관, 취향, TV프로그램 선호도, 자기평가, 디지털 리터러시(역량), 정체성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주요한 디지털 격차의 흐름, 경향성이 존재함 을 밝혀 낼 수 있었다. (1) 디지털격차는 소득격차 요인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없다. 이 조사는 지역 간 비교와 계층 간 비교를 동시에 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의 보유는 소득에 따른 계층격차로 설명할 수 있지만 그것의 사 용, 사용의 질은 오히려 지역격차가 더 현저했다. 정보격차 등을 다 룬 기존 연구에서 소득 외에 부모의 직업, 가정배경, 자녀교육에 대한 개입과 통제 정도가 정보사용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 하는데 전반적으로 목동이 응암동보다 그런 요인들에서 우세하기 때 문에 생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 조사에서는 개별 가구의 가장(부 모)의 직업,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조사하 10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05 지 않았지만 한국에 특유한 학군제 때문에 지역은 곧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열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었고 이 조사에서 목동과 응암동은 그런 점에서 많은 차이를 일관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보 여주었다. 즉 제2차 디지털격차와 문화격차는 소득요인 만큼 가정배 경, 거주지역의 교육환경과 생활환경, 학교에서 형성되는 또래문화, 부모직업의 영향력이 중요하거나 더 결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2) 전체적으로 중상층 집단은 중하층집단에 비해 디지털기기를 많이 소 유하고 있었다. 반면 중하층집단은 지상파TV, 케이블TV 두 가지 서 비스를 중상층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의 중하층계 층이 TV의존적이며 디지털미디어를 정보화기기로 활용하고 있지 못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 한국의 중하층은 디지털시대를 오락, 게임, TV프로그램, 케이블프로 그램을 통해 입문하고 있음에 비해 중상층은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정보검색과 교육용으로 활용하면서 적절히 오락, 게임, TV시청을 통 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중상층은 중하층에 비해 약 2배 정도 빠르게 디지털TV로 전환 중이 다. PDP/LCD TV, 40인치 이상 모니터, 위성방송, 홈씨어터 장비의 경우 중상층 보급률이 중하층에 비해 2-3배 더 높다. 이는 일상적 TV시청의 미학적 경험이 계층별로 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디지털TV가 아날로그TV와는 질적으로 다른 미학적 경험 을 제공한다고 볼 때 적어도 디지털TV가 제공하는 영상미, 사실감과 실재감, 총괄적 시선, 내러티브 구조와 깊이의 지각, 플롯에 대한 이 해 등의 경험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미학적 경험이 미학적 취향 과 문화자본의 주요소가 된다고 보면 중하층은 이 점에서 빈곤상태 에 있다고 할 수 있다. (5) 디지털기기는 집이 주요한 사용공간이지만 그 외에도 PC방, 학교, 도서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다양하게 접근되고 있었다. 계층별로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05

106 보면 응암동 학생들이 목동학생들에 비해 PC방과 학교의 기기를 이 용하는 비율이 훨씬 높고, 중상층 학생들은 도서관이나 패스트푸드 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상층이 다양한 시설 과 장소에서 다양하게 디지털기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정 장소는 그것만의 특정 규칙과 가치를 구현하므로 다양한 장소 의 경험 면에서 중상층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 (6) 중상층과 목동은 정보화기기와 첨단 디지털기기 활용을 많이 한다. 이에 비해 응암동은 다른 디지털기기들보다 TV매체를 우선하고 있 다. 목동과 응암동은 지역요인 외에 사회계층 간 차이도 함의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차이는 중하층의 문화소비가 TV중심적인 데 반해 중상층은 정보 중심적이며 다양한 문화소비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7) 디지털기기와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는 혼자서 즐겁게 시간보 내기, 다양한 문화콘텐츠에의 접근, 관심분야의 다양화에 긍정적으 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과제해결능력향상, 오 락/게임, 많은 사람과의 관계 맺기 등에도 긍정적이다. 문제적 징후 는 중하층 학생들이 정보사회에서 돈이 필수적이다 는 데 더 많이 동의하였고 그 외 디지털사회를 미화하는 광고에 대한 반응도 높았 으며 혼자서 시간보내기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난 점이다. 반면 중상층은 새로운 기기를 조기채택하는 것은 물론, 남에 게 조언도 하고 다양한 관심분야를 넓히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 고 있었다. (8) 이러한 차이는 목동과 중상층이 최신 모델과 첨단사양을 장착한 기기 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 목동과 중상층은 펜티 엄4급 이상 CPU, DVD플레이어 장착, LCD모니터에서 크게 앞서고 있었다. (9) 목동은 응암동에 비해 주로 정보검색과 문서작성을 위해 컴퓨터를 10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07 사용하는 데 비해 응암동은 주로 게임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목동 학생들에게도 게임은 정보검색 다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요한 목적이지만 그 비율은 응암동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는 응암동보 다 나은 목동의 교육환경, 화이트칼라 부모들의 자녀통제 정도가 높 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정보검색과 게임 외에 컴퓨터는 영화 음악 감상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향후 컴퓨터와 디지털 TV가 연동되어 활발히 사용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10)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계층차이는 이들 정보 화기기를 목동학생들은 정보와 교육 외에 사회교제용으로 많이 활 용하는 데 비해 응암동은 게임목적이 가장 우선했다는 점이다. 목동 은 정보수집, 공유사이트이용, 인터넷강좌수강, 이메일확인을 응암 동보다 많이 하고 응암동은 게임과 채팅을 더 많이 하는 차이가 있 다. 중하층은 혼자 하는 게임이나 혼자 시간보내기용으로 정보화기 기를 활용하는 데 비해 중상층은 관심분야를 넓히고 친지관계를 유 지관리하며, 다른 분야(외국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망의 폭과 강도가 곧 개인이 가 진 자본(social capital)임을 고려하면 사회자본의 격차도 문화격차 만큼이나 우려된다. (11) TV프로그램의 선호도에 있어서 계층 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응암동과 중하층 응답자가 연예오락물(연 예인토크쇼나 연예정보 등)을 더 보고 있다. 연예오락물에 대한 중 하층의 취향은 매우 일관되게 반복되었다. 이는 즐겨보는 프로그램 을 정규방송시간에 보지 못했을 때 목동과 중상층은 절반 이상이 포기하는 데 비해 응암동과 중하층은 포기하는 비율이 목동/중상층 보다 낮고 재방송도 더 적극적으로 보는가하면 인터넷 다시보기를 활용하는 비율도 높을 정도이다. 중하층이 TV프로그램에 훨씬 더 의미를 부여하며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07

108 (12) 디지털TV 구입 및 시청 이후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또 나타날 계층은 중하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중하층에게 디지털TV 는 여타 다른 문화소비 영화감상이나 공연관람, 음악 감상 등 을 대체하면서 지배적 매체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상층 은 디지털TV 이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중상 층에게 디지털TV는 다른 다양한 정보화기기나 미디어, 문화행위들 과 경쟁하는 하나의 미디어에 불과할 수 있지만 중하층은 유일하고 지배적인 미디어로 될 여지가 높은 것이다. (13) 디지털TV에 대해 크고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디지털TV의 미학적 요소에 대한 지각과 경험은 중상층이 더 구체적으로 하고 있었다. 중하층은 디지털TV의 장점에 대해 더 재미있고, 더 몰입이 잘 된다 는 정도의 구별 밖에 하지 못했지만 중상층은 영상미, 사실성, 화질 에 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 차이는 중상층/목동은 디지털TV의 미학적 요소들에 민감한 문화적 감수성과 취향을 가진 데 비해 중하 층은 미학적 요소들에 대한 구분보다 고화질 TV로 제공되는 프로그 램 자체에 더 반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4) 디지털 리터러시와 역량은 매우 체계적으로 계층 간에 차별적으로 분포되어 있었다. 정보통신 용어 인지도에서 목동은 전 문항에 걸 쳐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지만 응암동과 중하층은 반대로 전 항목에 걸쳐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목동 학생 들은 스스로를 펌킨족, 싸이족, 디카족, 엄지족 같이 적극적이고 참 여지향적인 디지털문화세대로 인식하는 정도가 일관되게 전체 평 균 그리고 중하층/응암동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응암동/중하층 은 TV드라마에 몰입하는 폐인 을 제외하고는 전 항목에서 평균보 다 낮았다. 이는 목동 중 고등학생들이 디지털시대에 보다 적극적 으로 대응하면서 문화역량을 배가하고 있는데 비해 응암동/중하층 은 TV중심의 오락적 문화소비에 편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0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09 (15) 가치지향 면에서 목동/중상층과 응암동/중하층 간에 체계적인 차이 가 유의미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목동/중상층은 학습, 진로, 교육이 주관심사였고 응암동/중하층은 연예인, 패션/유행, 쇼핑, 친구/이성 관계에 더 관심을 두고 있었다. (16)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신과 세계에 대한 전망도 목동과 응암동, 중 상층과 중하층은 체계적인 차이를 보였다. 차이는 특히 목동과 응암 동에서 더 크게 나타났는데 대체로 목동/중상층은 응암동/중하층에 비해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며 행복한 편이었다. 전체 평균을 기준에 놓고 보면 목동이 중상층에 비해 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데 이는 가정 및 주거 환경 요인이 소득요인만큼이나 개인의 세계관, 인생 관, 태도,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신감과 긍정적 태도는 향후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 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발휘하는 데 근본 동인이 된다고 보면 디지털시대 사회문화적 격차로서 디지털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 라는 어두운 전망을 하게 한다. 3장 지역조사 결과 분석 및 논의 109

110 4장 _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 가구심층면접조사의 개요 1) 조사목적 이 면접의 기본 목적은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들을 찾아보자는 데 있다. 우리 연구가 목적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방송 이 어떠한 환경에서 이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수용자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구체적인 그 이유를 들어보 자는 것이 이 조사의 기본 목적이다.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과 조건 안에 서 미디어를 수용한다. 그 환경이란 미디어라는 의미 전달의 수단 혹은 의미와 메시지 그 자체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이 된다. 그리고 이 맥락은 때로는 경제적 조건이며, 때로는 사회적 맥락일 것이고, 때로는 문화적 환경일 것이다. 수용자들이 실제로 지금의 시점에서 디지털 방송을 어떻 게 생각하고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러한 구체적 수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맥락을 추정해 보고자 한다. 11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11 2) 면접 대상 가구의 선정 본 연구를 위해 조사팀은 8월 27일에서 9월 9일까지 서울 은평구 응암 동 거주 9개 가구, 서울 양천구 목동 거주 8개 가구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을 실시하였다. 피면접 가구의 선정은 접근의 용이성 문제를 감안하여, 설문 조사에서 심층면접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가구를 추려낸 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실제 면접 조사가 가능한 경우를 추려내는 방식으 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구가 막상 면접 조사에 착수하자 이 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었고, 또한 면접 조사의 의미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방문 면접이라는 방식을 부담스 러워하였으며, 정작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도 적당한 방문 일자와 시간을 약속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설문 조사에서 가구 심층 면접을 신청한 30개 가구들 가운데 실제로 면접이 성사된 가구는 단 한 가구(E3)에 불과했다. 심층면접은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1시간 1시간 30분 가량 가족 들과 구술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터뷰는 질문지를 이용하 지 않고, 일단의 질문 유형과 그 사례를 적은 인터뷰 지침을 만들어, 그 범위 안에서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족 성원 전체를 면접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대부분 불가능했다. 적어도 가족들의 생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면접 시 아버지가 참여한 경우는 목동 2가구(M4, M5), 응암동 2가구(E1, E2)였다. 그 밖에 자녀들이 함께 면접에 참여한 경우는 목동 4가구(M1, M4, M5, M6, M7), 응암동 4가구(E1, E3, E4, E8, E9)였다. 주요 스피커는 모든 가구에서 어머니였으며 아버지나 아이들은 E2와 M4를 빼고는 면접 에 소극적이었다. 따라서 은평구청의 협조를 얻어 1차 면접 대상자를 정하고, 이로부터 현실적으로 면접이 가능한 가구를 현장에서 직접 찾아내었다. 면접 가능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11

112 <표 64> 목동과 응암동의 피면접 가구 및 면접형태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은평구 응암동 M1 목6동 자녀 참여 E1 응암1동 아버지/자녀 참여 M2 목6동 어머니 단독 면접 E2 응암1동 아버지 참여 M3 신정6동* 어머니 단독 면접 E3 응암1동 자녀 참여 M4 목6동 아버지/자녀 참여 E4 응암4동 자녀 참여 M5 목5동 아버지/자녀 참여 E5 응암4동 어머니 단독 면접 M6 목5동 자녀 참여 E6 응암3동 어머니 단독 면접 M7 목6동 자녀 참여 E7 응암3동 어머니 단독 면접 M8 목6동 어머니 단독 면접 E8 응암3동 자녀 참여 E9 응암2동 자녀 참여 * 행정구역상 신정동이나, 생활권은 목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면접을 실시. 실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범 위는 행정구역상의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분포. 가구를 찾아내는 방법은 스노우볼링 방식을 취하였다. 목동의 경우, 역 시 은평구청의 협조를 얻어 1차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마찬가지로 스 노우볼링하는 방식으로 피면접 가구를 선정하였다. 면접을 실시하는 가 운데, 지역의 일부 주민들(E4, E9, M1, M5)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대 로 라포(rapport)를 형성할 수 있었고, 이들을 통해 면접 대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피면접 가구는 각각 목동과 응암동의 중간계층이 대부분으로, 아버지의 연령이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어머니의 연령이 30대 후반 에서 40대 후반까지였다. 응암동 면접 가구의 가구소득은 대체로 연봉 5,000만 원 정도였으며, 목동 면접 가구의 가구소득은 대략 8,000만 원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두 지역의 차이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게 선정 되었다. 3) 면접진행 면접은 공동연구자가 직접 실시하였으며, 연구보조원은 면접 일정을 11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13 정리하고 면접 내용을 기록 정리하였다. 면접 과정은 녹취하였고, 공동 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이 각각 면접 내용을 메모하여, 혹시 면접 내용을 잘못 파악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그것을 상이하게 해석하지는 않았는 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면접은 되도록 모든 가족 구성원을 모아 놓은 상태에서 이들 상호 간 의 대화를 들어 보는 쪽으로 유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였다. 면접 일정을 주말 오후로 잡아, 되도록 전 가족이 모일 수 있도록 유도하였지만, 결과적으로 거의 모든 가정이 어머니를 중심으 로 면접할 수밖에 없었다. 면접 질문은 미리 작성하기는 하였으나, 이는 단지 면접의 원활한 진 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불과했다. 현지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또 그에 맞는 보다 구체적인 면접이 되도록 하기 위해 면접 내용을 명시적 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될 수 있는 대로, 피면접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면접자는 그 이야기의 전개 방향만을 통제하는 식으로 면접 을 이끌어 나가도록 했다. 면접은 또한 현지 관찰을 포함하는 작업이었다. 방문한 집의 전반적 상황이나 가족 구성원 등의 외모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관찰하고 그것 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본 조사는 주고받은 말들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 에 대한 관찰결과를 포함한다. 관찰결과는 한편 심층면접의 맥락에 대한 기술이기도 하다. 피면접자가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질문은 간접 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에서 시작 하였다. 피면접자가 이야기를 하는 가운 데 보충적인 질문을 짧게 던짐으로써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면접시간은 최소 60분으로 하였으며, 9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였다.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13

114 4) 심층면접 내용 심층면접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보다 목동과 응암동 두지역의 문화 적 차이를 밝히는 데 집중하였다. 본 연구가 목적으로 삼고 있는 바, 문화 적 차이와 디지털 디바이드의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이들이 어떠한 문화적 경험을 하고 있고, 이 경험이 어떠한 삶의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했기 때문이다. 본 조사의 방법은 질적 방법 특히 민속지학의 방법론에 근거한 심층 면접이었으므로, 특별히 체 계화된 설문(지)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효율적이고 조사 목적에 충실한 면접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모의 설문 겸 면접 질문을 위한 가이드 라인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미리 준비하였다. 물론 아래의 질문들은 면접 상황을 가정한 모의 질문으로, 실제 면접 과정은 이와 다소 다르게 진행되었다. (1) 피면접 가구의 세대 구성 및 구성원 파악을 위한 질문 식구가 어떻게 되나요? 아이들은요? 학교 다니나요? 할아버진 연세는 어떻게 되세요? 아가는 나이가 어떻게 되지요? (2) 피면접 가구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 한 달 평균 소득이 얼마나 되세요? 세금 내시기 전에요? 나가서 일하시는 분은 누구누구죠? 무슨 일을 하시는 데요? 식구들 중에 누구 벌이가 가장 좋은가요? 집은 자택인건가요? 11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15 (3) 피면접 가구의 미디어 환경에 대한 관찰 및 질문 피면접 가구의 성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텔레비전, 컴퓨터 등 미디 어들의 배치 상황을 파악한다. 아울러 주요한 용도와 사용자 등에 대한 정보를 질문을 통해 얻도록 한다. 관찰이 불가능할 경우,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도록 한다. 텔레비전이 오래되었나요? 언제 사셨어요? 몇 인치이죠? 디지털인가 봐요? 유선방송이 연결되어 있나요? 셋톱박스가 보이는데, 스카이 라이프 다 셨어요? 얼마나 되셨어요? 많이 보세요? 누가 주로 이용하나요? 다른 방에는 텔레비전이 없나요? HD텔레비전이네요. 화질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실감하시겠어요? 어때요? 텔레비전 보는 게 좀 더 즐거우신가요? 다른 집들은 어떻죠? 없는 집에서 부러워하나요? 컴퓨터는 없으세요? 어디 있나요? 기종이 (컴퓨터의 주변기기 연결 상황 및 기종 등 확인) 주로 누가 사용하나요? 인터넷은 되요? (4) 피면접 가구의 미디어 활용에 대한 질문 채널수가 상당히 늘어났는데, 어떠세요?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늘어 났나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시나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뭘 보세요? 주몽 보세요? 무슨 드라마를 주로 보시죠? 가정 오락관이나 전국노래자랑 보세요?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15

116 100분 토론 보시나요? 비타민이나 요리프로그램 보세요? 혹시 소개된 요리를 만들어 보시거 나 하시나요? 채널이 많아져서 어떤 점이 좋아진 것 같나요? 필요 없는 채널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보면 주로 뭘 보게 되나요? 늦은 시간까지 보세요? 인터넷 자주 하세요? 주로 어떤 이유로 이용하게 되시나요? 요즘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잘 활용하고 계세요? 아기가 있던데, 육아 사이트나 소아과 사이트 등에도 들어가 보세요? 요즘 바다이야기로 시끄럽던데, 뭔지 아시죠? 혹시 이런 소식들을 어떤 경로로 접하게 되시나요? 인터넷이나 홈쇼핑은 이용하세요? 만족할 만하세요? (5) 피면접 가구의 문화적 취향과 문화적 아비투스 휴일엔 가족들끼리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 이번 여름에 어디 다녀오신 데는 없으세요? 운동 안하세요? 외국 여행 다녀오신 적 있으세요? 언제요? 어디요? 외식은 주로 어디서 하세요? 휴양지나 관광지 가면 무얼 하세요? 괴물 보셨어요? 어떠셨어요? 영화관에 자주 가세요? 요즘 오페라나 뮤지컬도 많이들 보던 데...? 최근 서울에서 좋은 전시회가 많았죠. 클레, 인상파, 피카소 관심 없으 셨어요? 11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17 비디오나 DVD도 자주 보세요? 보시면 뭘 보시나요? (6) 피면접 가구의 문화적 자의식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한 평가에 관한 질문 다른 집들은 요즘 디지털TV 많이 들이던데, 왜 아직 들이지 않으셨어 요? 아이들이 조르거나 하지는 않나요? 이번 월드컵 때 많이들 장만하던데, 부럽지 않으셨어요? 언제고 구입하실 생각인가요? 컴퓨터는 어떤가요? 언제고 지금 것을 교체하셔야 할 텐데요? 집에 와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인터넷에 매달려 있는 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디지털TV로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를 보는 건 좀 아깝지 않나요? 인터넷으로 채팅이나 이메일 주고받고, 인터넷 쇼핑이나 하는 건 어떤 가요?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이 많이 선정적인 데요. 특히 케이블이나 위성 채널 일부가 그렇죠. 어떤 생각이세요?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미술관에 가거나 흔히 말하는 고급문화에 취미 를 가져볼 생각은 없으세요? 2. 가구심층면접의 결과 및 논의 1) 심층면접 가구의 개요 심층면접에 응한 목동 8개 가구와 응암동 9개 가구는 대체로 각 지역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17

118 의 중간계층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구가 각 지역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두 지역의 문화 적 차이와 미디어 및 디지털 방송 혹은 디지털TV에 대해 여러 부분에서 상반된 태도와 견해를 보였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이에 대해서는 아 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지만, 우선 두 지역 면접 대상 가구의 대략적 인 모습을 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 목동 목동의 경우 면접에 응한 8가구 모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M3 만 주상복합건물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이는 다른 아파트와 특별히 구분 할 만한 거주 형태라고 하기 어려워 보였다. M3의 경우, 면접에 응한 다른 가구들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특성을 보였는데, 이를 테면, 경제적 수준, 부모의 학력, 자녀들의 나이 혹은 연령 등이 함께 묶기 힘들 어 보였다. 어머니들의 나이만 보면, M3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년대 생이 었다. M3을 제외한 목동의 모든 가구에서 부부들 모두 대졸 이상의 학력 을 가지고 있었다. 세대주 혹은 가장의 직업은 개인사업 혹은 자영업이 5가구(M1, M3, M5, M7, M8)였으며, 나머지 3개 가구는 직장인이었다. 맞벌이 가구는 M4, M5 두 가구였고, 개인사업 혹은 자영업의 내용은 출판업(M1, M5), 무역 및 제조업(M7, M8), 서비스업(M3: 대형식당) 등 이었다. 수입은 연봉으로 따져 대개 8,000만 원 근처였지만, M6은 이에 조금 못 미치고 있었고, M7, M8은 그보다 높으며, M3은 매우 높았다. 자녀들은 대개 초등학교 이상 재학 중이다. 다만, M3의 경우,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이었다. 대개 자녀들은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 공부를 하고 있는 탓으로 텔레비전을 보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시 간이 모자란 편이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기도 힘든 상황이 고, 부모들이 강하게 통제하고 있기도 하다. 11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19 M1: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며, 5식구로 두 세대 가정이 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하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 의 직업은 중소규모 출판사의 CEO로 주로 경제 및 경영 전문서 특 히 중국 통상 관련 서적을 출판한다. 출판사를 차려 독립하기 전에 는 모 일간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출판회사에서 근무했다. 어머니는 역시 중국 관련 서적의 번역 일을 하다 최근에는 쉬고 있다. 가구소 득은 일정치 않지만, 대략 연봉개념으로 8,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 는 30평대로 자택이며, 시세는 11 12억 원 정도다. 목동에서는 10 년 이상 살았다. 내부공사를 한지 1년 정도 되었다. 거실에 29인치 브라운관방식의 텔레비전이 있고, VCR이 있었다. 거실에는 오디오 나 기타 미디어가 없으나, 컴퓨터가 소파 옆에 비치되어 있다. M2: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며, 4식구로 모두 아들이다. 첫째는 고등학생 둘째는 중학생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학졸 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직업은 방송국 미술담당 이고, 어머니는 전업주부다. 가구소득은 연봉 7,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20평대로 자택이다. 시세는 8 9억 원 정도다. 목동에서는 10년 이상 살았다. 거실에는 32인치 급의 LCD방식 HDTV와 주로 TV와 함께 패키지로 제공되는 대중적 수준의 AV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컴퓨터는 거실에 비치하고 있었다. M3: 목동 삼성 쉐르빌에 거주하며, 출가한 큰 딸을 제외하면, 네 명이 함께 산다. 아버지는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목동에서 유일하게 아버지의 나이가 60대였 다. 둘째 딸은 곧 출가할 예정이고, 막내아들은 공익근로를 마치고 대학에 복학했다. 가구소득은 일정치 않으나, 연간 2억 원 이상으로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19

120 추정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방동과 목동에서 큰 규모의 음식점 을 경영한다. 아파트는 90평대로 자택이다. 시세는 17 18억 원 정 도다. 목동에 온 지는 2년이 되지 않는다. 전에는 대방동에서 살았 다. 대방동에도 50평대 규모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거실에 전문 적인 리시버를 이용한 AV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스피커 시스템은 하이엔드 급이었고, 기타 모든 제품들도 THX인증을 거친 제품들이 었다. 아울러 HDTV는 60인치 급 LCD였다. 아들에게는 지금까지 생산된 거의 모든 종류의 게임 콘솔이 있다. 컴퓨터는 딸과 아들 방에 하나씩 2대가 있다. M4: 목동 한신 청구아파트에 거주하며, 가족은 모두 넷으로 중학생 초등 학생 아들이 하나씩 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학졸업 이상의 학 력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는 모두 직장인으로 맞벌이를 하고 있다. 가구소득은 연봉 8,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30평대로 자택이다. 시세는 대략 6 7억 원이다. 목동에 온지는 1년이 되지 않았다. 전 에는 등촌동 주택에 살았다. 거실에는 29인치급 브라운관 방식의 텔레비전이 있고, VCR과 플레이스테이션 2가 있다. 컴퓨터는 안방 에 있다. M5: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3단지에 거주하며, 가족은 모두 셋으로 초등 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학졸업 이 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작은 규모의 출판사를 운영하 고, 어머니는 구청 공무원이다. 가구소득은 연봉으로 8,000만 원 정 도이다. 아파트는 20평대로 자택이다. 시세는 6 7억 원이다. 목동 에 이사 온 지는 7년쯤 되었다. 전에는 은평구에 살았다. 거실에는 29인치 텔레비전이 있고, 컴퓨터는 안방에 두고 있다. 12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21 M6: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4단지에 거주하며, 가족은 셋으로, 초등학교 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 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직장인으로 여수에서 근무하며, 주말부 부생활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다. 다시 취업할 생각이다. 가구소득은 연봉 6,000만 원 정도이다. 아파트는 20평대로 자택이다. 시세는 7억 원 내외이다. 목동에 산지 는 오래되었다. 어머니의 경우 목동에서 나서 자랐다. 결혼 후 남편 과 함께 신접살림을 목동에 차렸다. 어머니의 친정도 아직 목동에 있다. 거실에는 25인치 텔레비전과 VCR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2가 있다. 컴퓨터는 거실에 있다. M7: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중학교 다 니는 아들과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개인 사업을 하며, 어 머니는 전업주부다. 개인 사업을 하는 탓으로 정확한 수입은 모르지 만, 대략 세금을 제하고 연간 1억 원 정도로 추정한다. 목동에 산지 는 10년이 넘었다. 아파트는 40평대로 시세는 15억 원 내외이다. 자택이다. 거실에는 29인치 텔레비전과 VCR이 있고, 컴퓨터는 아들 방에 있다. 게임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 2가 있지만,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M8: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둘 다 초등 학교에 다니는 딸이다. 아버지는 개인 사업을 하며, 어머니는 전업 주부다. 개인사업을 하는 탓으로 정확한 수입은 모르지만, 대략 세 금을 제하고 1억 원 정도가 된다. 목동에 산지는 10년이 넘었다. 아파트는 50평대로 복층이다. 리노베이션을 한지 1년이 되지 않았 다. 자택으로 시세는 18억 원 내외이다. 거실에는 29인치 텔레비전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21

122 과 VCR이 있다. 2층에 서재 겸 오디오룸을 두고 있다. 컴퓨터는 서 재에 있다. (2) 응암동 응암동의 경우 면접에 응한 9가구 중 6가구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2가구는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고, 한 가구는 일반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모두 자택이었으며, 부모의 학력은 내외가 모두 대졸 인 경우는 다섯 가구(E1, E4, E6, E8, E9)였다. E3의 경우는 아버지 어머 니 모두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들의 나이를 보면, E3과 E6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년대 생이었다. 세대주 혹은 가장의 직업 은 대개가 직장인이었지만, 자영업이 2가구(E4, E5) 있었다. 자영업은 모두 서비스 및 유통업으로 전기 설비 및 식료품 유통이었다. 수입은 연봉 5,000만 원 규모가 일반적이었지만, E3은 이에 못 미치고 있었고, E9는 이보다 높았다. 자녀들의 경우, 대개는 초등학교 이상 학교에 재학 하고 있다. E3과 E6의 경우 대학생 자녀가 있고, E7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최근에 2007학년도 대입 수시 입학에 합격했다. 재학 중인 자 녀들은 대개 학원에 다닌다. 과외를 받는다는 가정은 없었다. 마찬가지 로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보였다. 부모들이 텔레 비전 시청이나 인터넷 접속 등을 통제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강한 것 같지는 않다. E1: 응암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둘 다 중학교에 다닌다. 둘 모두 딸이다. 아버지는 공무원이고 어머니는 전업주부 다.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 가구 수입은 연봉 5,000만 원 정도 이다. 아파트는 30평대로 새로 지어 입주 한지 몇 달 되지 않았다. 분양을 받았다. 응암동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다. 자택으로 시세는 3억 5천만 원 내외이다. 거실에는 40인치대의 HD방식 LCD 텔레비 12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23 전이 있다. 텔레비전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는 대중적 수준의 홈씨 어터를 갖추고 있었다. 컴퓨터는 큰 아이 방에 두고 있다. E2: 응암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첫째가 중학교 1학년 둘째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맏이는 아들 막내는 딸이다. 아 버지와 어머니 모두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다. 가게 소득은 연봉 5,000만 원 정도이다. 아파트는 20평대로 새로 지어 입주 한지 몇 달 되지 않았다. 응암동에 산지 오래 되었다. 10년 넘었다. 자택으로 분양 받은 것이며, 시세는 2억 5천만 원 내외이다. 어머니는 고등학 교를 졸업했다. 거실에는 30인치대의 HD방식 LCD 텔레비전이 있 다. 홈씨어터는 없으나, DIVX플레이어, 하나TV용 셋톱박스, VCR, DVD 등이 갖춰져 있다. 소형 하이파이 오디오도 눈에 띈다. 컴퓨터 는 2대로 안방과 둘째 방에 있다. E3: 응암동 주택가 다세대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첫째가 전문대 2학 년, 둘째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모두 딸이다. 아버지의 나이가 60대 인 가정이었다.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고, 어머니도 일을 나간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가게 소득은 연간 3,000만 원 정도다. 줄곧 응암동에서 살았다. 거실에는 29인치 브라 운관 방식 아날로그 텔레비전이 있으며, 컴퓨터는 첫째 방에 있다. E4: 응암동 주택가 다세대에 거주하며, 가족은 넷으로 첫째가 중학교 1학 년 둘째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며, 어머니도 직장에 다닌다. 가게 소득은 연봉을 따져 5,000만 원 정도다. 곧 아파 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응암동에서 산지는 10년이 넘었다. 거실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29인치 브라운관 TV가 있다. VCR이 함께 있고, 현 관 입구 가깝게 긴 책상을 두어 컴퓨터를 두 대 나란히 놓았다. 아버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23

124 지가 가게에서 쓰는 컴퓨터를 포함해서 모두 3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E5: 응암동 주택가 일반 주택에 거주한다. 자택이고, 거주한지는 10년이 넘었다. 아들 둘이 고등학생, 중학생이고, 막내딸은 초등학생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철물점을 겸한 전파상을 운영한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는 주로 공사를 나가고, 가게는 어머니가 맡는다. 연간 수입은 5,000만 원 정도다. 거실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29인치 텔레비전이 있고, 큰 아들 방에 컴퓨터가 있다. E6: 응암동 자선메르시안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족은 셋으로 딸이 하나 있는데, 대학에 다닌다. 곧 졸업반으로, 생물학을 전공한다. 아버지 는 60대로 직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피아노 강사다. 가게 소득은 연 봉으로 따져 6,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30평대로, 시세는 3억 원 선이다. 응암동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다. 거실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29인치 브라운관 TV와 VCR이 있고, 컴퓨터는 아이 방에 있다. E7: 응암동 자선메르시안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족은 셋으로 딸이 하나 있는데, 고등학교 3학년으로 수시 1차에 합격했다. 아버지는 직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다. 일을 놓은 지는 일 년이 좀 넘었고, 전에는 동사무소에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졸 업했다. 응암동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다. 가게 소득은 연봉 6,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30평대로, 시세는 3억 원 선이다. 거실에는 40 인치 대의 LCD 텔레비전이 있다. 홈씨어터는 패키지로 판매되는 대 중적 제품이다. 컴퓨터는 딸 아이 공부방에 있다. 12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25 E8: 응암동 자선메르시안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족은 넷으로 큰 아이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그 아래로 초등학생이 있다. 모두 딸이다. 아버 지는 직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다. 응암동에서 산지는 10 년이 넘었다. 가게 소득은 연봉 5,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30평대 로, 시세는 3억 원 선이다. 거실에는 30인치 대의 LCD 텔레비전이 있다. 컴퓨터는 첫째 방에 있다. E9: 응암동 대주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족은 여섯으로 이번 조사에서 유 일하게 3세대 가정이다. 아들이 둘인데, 맏이가 중학생 둘째가 초등 학생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직장에 다닌다. 어머니는 공무원이 다. 응암동에서 산지는 10년이 넘었다. 가게 소득은 연봉 8,000만 원 정도다. 아파트는 30평대로, 시세는 3억 원 정도이다. 거실에는 29인치 텔레비전이 있다. 컴퓨터는 큰 아이 방에 있다. 2) 디지털TV의 보유 목동과 응암동 가정을 방문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거실을 중심으로 한 각 가정의 미디어 환경을 관찰하는 것이었다. 어떠한 미디어들을 갖 추고 있으며, 이들 미디어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가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우선 대부분의 가정에서 텔레비전은 거실 한 쪽 벽 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다.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E3과 E4는 각각 거실 의 한쪽 구석에 거실의 한쪽 모서리에 텔레비전을 배치해두고 있었다. 한편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응암동이 네 가정, 목동이 두 가정이었다.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결과 자체를 일반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의외의 결과임에는 틀림없었다. 특히 목동의 대부분 가정이 가까운 시일에 디지털TV를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두 가구에서 LCD TV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25

126 긴 하였지만(M5, M8), 아이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혹은 자녀가 EBS 수능방송을 보게 되면이라고 대답하였다. (1) 디지털TV의 보유 응암동의 경우 네 가정(E1, E2, E7, E8)이 LCD방식의 디지털 HDTV를 갖추고 있었다. 모두 이사하면서 새로 장만한 것이라고 했고, 구입한 지 는 1년이 넘지 않았다. 대개는 할인 마트에서 직접 보고 구입했으며, 인 터넷이나 TV 홈쇼핑 등을 통해 구매하지는 않았다. 구매 과정에서 정보 를 수집하는 역할은 대개 아버지들의 몫이었지만, 정작 최종적인 구매 결정은 어머니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어머니들이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 을 하게 된 이유는, 디지털TV를 구입한 계기는 응암동 네 가정의 경우 모두 아파트 신규 입주 혹은 이사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TV를 구입한 목적이나 이유에서 인테리어적인 고려가 매우 중요한 요인 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목동 가정의 경우 단 두 가정(M2, M3)만이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M2는 가장이 방송국에서 미술을 담당하고 있었고, M3의 경우는 다른 가정에 비해 경제적 여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더구나 M2의 디지털TV는 HD가 지원되지 않는다.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들 가운데 유일하게 HDTV 일체형이 아니었다. M3의 경우는 아파트에 새로 이사하며 들인 것이긴 하지만, 디지털 텔레비전 구입의 중요한 계기가 되진 않았다. 현재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에 살던 집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고, 그 집에도 디지털TV를 두고 있다. (2) 디지털TV 구입의 효과 디지털TV를 구입한 가정들이 느끼는 텔레비전 교체의 가장 커다란 효과는 화질 이었다.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무엇보다 깨끗 한 화질을 손꼽았다. 실제로 현장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고 화면 또한 12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27 아름답다고 대답하였다. 특히 화면의 스케일이 커질수록 그러한 느낌이 더하다고 하였다. 동작이 빠르고 많은 화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면 깨짐이나 화면의 어두운 부분에서 보일 수 있는 계단 현상 등을 인지하 고 있는 가정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그 밖의 다른 효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디지털TV를 HDTV와 등치시키고 있 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서비스의 의미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혹은 거의 모르고 있었다. 디지털TV를 구입한 응암동 가구들은 대개 HD서비스가 지원되는 케 이블 TV를 연결하고 있었다(E2는 하나TV 연결). 하지만, 목동의 경우는 사정이 조금 달랐는데, M3의 경우는 HD서비스가 지원되는 케이블 서비 스를 받고 있었지만, M2의 경우는 HD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었다. 이는 디지털 방식의 텔레비전들이 LCD 등으로 제작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 는 것 같았다. 많은 가구에서 디지털TV와 LCD-TV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디지털TV의 구입 목적 가운데 하나로 기존 브라운관 TV보다 시력에 영 향을 덜 미칠 것이라고 대답하였기 때문이다. 즉, 디지털TV를 구입하는 목적이 단지 시력 때문이라면, HDTV나 다른 디지털 기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후 개선될 디지털TV 서비스나 새롭게 선보일 디지털 방송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에는 대체로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두 지역 모두 디지털 방송의 쌍방향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다 해도 그다지 깊은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E8의 경우는 스카이라이프의 쌍방향 서비 스에 대해 잘 알고 있기는 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서비스는 일종의 방송 국 홍보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안내 채널에 퀴즈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 을 게시하고, 이를 리모콘을 인터페이스로 조작하여 맞추는 것이다. 물 론 정답을 맞힌 가입자는 자동으로 방송국에 등록된다. 방송국은 정답자 를 추첨하여 상품을 보내주는데, 물론 그 주소 또한 가입자 DB에 등록되 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한 가구들 가운데 이러한 쌍방향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27

128 서비스를 알고, 경험한 세대는 E8이 유일했을 뿐 아니라, 현재 스카이라 이프에 가입해 위성방송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가구는 한군데도 없었다. (3) 디지털TV를 구입하기 않은 이유와 구입 계획 디지털TV를 보유하지 않은 나머지 가정들에게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 보았다. 대개는 아직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를 테면, M1은 디지털TV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지금은 구매에 좋은 시점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디지털TV가 가격만큼의 효용을 갖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이러한 대답은 디지털TV의 절대적 가격에 대한 언급이라기보다는 CP(Cost per Performance)가 떨어진다는 의미였 다. 다시 말해 구매력과 관계없이 디지털TV로 바꿨을 때의 효용이 지불 해야 하는 비용에 상응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응암동 가정들 의 경우에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바꾸지 못했고, 앞으로도 바꾸지 않겠 다고 대답한 경우(E3), 지금 가지고 있는 텔레비전이 못 쓰게 되기 전에 는 바꾸지 않겠다는 경우(E5, E6, E9)가 있었다. 공간의 문제는 디지털TV를 구입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 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미 디지털TV를 구입한 가정들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인테리어적인 고려로 디지털TV를 구입하겠다고 대답한 세대(E4)가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화면 크기가 큰 디지털 TV가 공간적으로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M6의 경우가 그러했는 데, 가격보다도 거실이 좁아 디지털TV를 둘 곳이 마땅치 않다는 생각이 었다. 한편 텔레비전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 한 가정의 경우는 디지털TV가 아니라, 텔레비전 자체의 보유에도 회의적 인 반응을 보였다. M4의 경우 텔레비전에 빼앗기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 각하고 있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의 대부분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 가족은 현재 12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29 가지고 있는 텔레비전이 고장 날 경우, 텔레비전을 새로 들이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는다는 M7 또한 비슷한 반 응이었다. M7은 텔레비전 대신 하루 종일 라디오를 틀어두고 있었다. 자녀들의 경우에도 텔레비전 시청은 극히 제한되고 있었다.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TV를 장만할 것이고 대답한 세대가 두 곳 있었다. 모두 목동 가정이었는데, 이유는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M5의 경우는 현재 가지고 있는 텔레비전이 낡아서 곧 LCD TV로 바꿀 예정이라고 했다. LCD TV로 바꾸는 이유는 아이의 시력 때문 이라고 했다. M8의 경우 역시 M1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아파트 실내를 수리했다. 리노베이션으로 실내를 완전히 뜯어 고쳤는데, 텔레비전이나 가전제품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현재로서는 텔레비전을 볼 시간이 거의 없어 그다지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LCD TV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유는 역시 아이들의 시 력 때문이었다. (4) 디지털TV의 보유여부와 구입 의사에 있어서의 지역 간 차이 물론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디지털 TV를 보유한 가정은 목동이 두 가구, 응암동이 네 가구이다. 특이한 것은 응암동의 네 가구는 모두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낡은 가전제품을 새로 구비하는 가운데 텔레비전 또한 디지털TV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목동의 경우 이와 비슷한 경우에 있었던 세 가구 즉 M1, M4(이상 두 가구의 경우 아파트 리노베이션), M3, M8(최근 이사) 가운데 M3만이 텔레비전을 디지털로 새로 구입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M3의 경우, 이사 가 디지털 텔레비전의 구입 계기라고 하기에는 다른 가정과는 여러 면에 서 그 맥락에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M3은 이사 전에도 이미 디지털 방식의 텔레비전을 보유하고 있었고, 인터뷰에 응한 다른 가정들에 비해 그 경제적 조건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29

130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생각할 때, 목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응암동 지 역의 가구들에 비해 디지털TV의 수용 혹은 구입에 소극적인 면을 보인다 고 할 수 있다. 응암동 8개 가구들 가운데, 4개 가구가 이미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고, 그 밖에도 1개 가구는 곧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세 가구는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구입이 어렵다고 한 것은 분명 목동의 경우와 대조적인 면이 있다. 2개 가구가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으나 한 가구는 아버지의 직업이 방송국 미술담당이고, 다른 한 가구는 연 수입 3억 원 대의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 두 가구가 새로 LCD TV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한 가구만이 아이의 시력을 위해 곧 바꾸겠다는 생각을 말했고, 다른 한 가구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선행학습으로 수능방송을 봐야 할 때 바꾸겠다고 했다. 이러한 목동 8개 가구의 태도는 분명 응암동에 비해 소극적인 것임 에 틀림없다. 3) 컴퓨터, 인터넷, 비디오게임 (1) 집 안에서 컴퓨터의 위치 응암동과 목동 가정에 있어 하나 재미있는 차이는 집 안에서 컴퓨터가 차지하는 위치다. 응암동의 경우, 컴퓨터가 방에서 나와 거실에 자리 잡 고 있는 경우는 E5뿐이었다. 게다가 E5는 컴퓨터 두 대를 나란히 배치하 고 있어, 두 아이가 각각 자기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경우, 가게에 따로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 어머니를 빼고는 가 족들 모두가 자기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셈이었다. 응암동에는 E5 외에도 E2가 컴퓨터를 복수로 보유하고 있었다. E2의 경우, 컴퓨터 한 대는 아이들 몫, 다른 한 대는 아버지 몫으로 할애되어 있었다. 다른 가정들의 경우 컴퓨터는 모두 아이들 방에 비치되어 있었 다. 이에 반해 목동의 경우 M1, M2, M6의 컴퓨터는 거실에 나와 있었고, 13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1 M4, M5는 컴퓨터를 안방에 두고 있었다. M8의 경우는 컴퓨터가 아버지 가 쓰는 서재에 있었다. M3의 경우 두 자녀들의 방에 컴퓨터를 두고 있었지만, 위로는 대학을 졸업했고, 그 아래로는 군대에 다녀와 대학 2학 년에 재학 중이라 다른 가정과는 사정이 다르다. M7만이 컴퓨터를 자녀 방에 두고 있는 셈이었다. 목동에서 컴퓨터의 위치는 자녀들의 시간 및 학습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 응암동의 경우 자녀들의 시간 및 학습을 통제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컴퓨터게임에 쓰는 시간을 통제하여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 고 있었지만, 목동에서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목동에서 자녀들 방에 컴퓨터를 두고 있는 M3의 경우, 특이한 사례에 해당하는데,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막내아들이 심각한 게임 중독 상태라고 했다. 대학에 다니 는 M3의 아들과는 차이가 있지만, E5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였다. E5의 맏아들도 게임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있다고 한다. E5 의 부모는 아예 맏아들에게 컴퓨터를 전공시킬 생각이었다. 역시 컴퓨터 는 문제가 된 맏아들 방에 있었다. 목동의 부모들은 이러한 사태를 우려한 듯, 컴퓨터를 거실로 끌어내거 나 부모가 주로 이용하는 방에 둠으로써 자녀들의 컴퓨터 사용을 통제하 고자 한다. 실제로 M2의 경우, 이러한 문제로 컴퓨터를 아이들 방에서 거실로 끌어내었고, 부모가 그 사용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하였다. 자녀들이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에 빠져드는 양상은 목동이나 응암동이 나 비슷했지만, 그것을 통제하는 방법과 정도에 있어서는 두 지역이 차이 를 보였다. 목동의 부모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통제하는 데 그 가장 중요 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는 것이다. (2) 부모들의 컴퓨터 이용 한편 부모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혹은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별로 조금 엇갈린 응답이 나왔다. 아버지들의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31

132 경우 대개는 집안의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 다. 하지만 응암동 일부 아버지들은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에 몰입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도 그와 관련하여,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E2의 아버지는 리니지와 같은 온라인 게임에도 한동안 빠져 있었고, 현재도 인터넷 PtoP 사이트들을 자주 방문하여 게임이나 영화 관련 자료들을 검색 다운로드한다고 한다. E4의 경우도, 컴퓨터가 거실 에 2대, 아버지의 가게에 1대로 모두 3대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아버지 의 경우도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어머니들의 경우, 대개는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 다. 대개는 뉴스를 읽고, 영화 예매를 하거나 동창 모임 등에 접속해 보는 정도가 전부였다. 비교적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는 대개 자녀 교육, 정보 및 지식 검색 그리고 친목 활동에 집중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목동 어머니들이 보다 지식과 정보에 민감한 편이었고, 응암동 어머 니들은 대개 친목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M1 의 경우는 자녀들 교육과 과제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며, M5는 맞벌이 로 쇼핑 등 가사의 상당부분을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M8은 인터 넷 학원에 자주 들어가고, E4와 E7은 카페 등을 개설하고 관리한다. E4 의 카페는 자녀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것이었고, E7은 동창생 모임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이하게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적이 있다는 어머니(M2)가 있었다. MMORPG의 경험은 없지만, 캐주얼 게임이나 고포게임을 상당기간 동안 즐겼다고 한다. 현재는 시간이나 자녀 교육 문제로 더 이상 게임을 즐기 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다. 둘째는 운동을 좋아하고 인터넷이나 게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첫째 아들이 어머니를 닮아 컴퓨터를 끼고 살려 해서 걱정이란다. 한편 E5의 경우, 인터넷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다. 이 가족의 어머니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미디어에 할애하고 있었다. 주 식 투자를 위해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주가에 영향을 줄 13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3 수 있는 경제 및 정치적 이슈들에 민감한 편이었다. (3) 비디오게임 혹은 게임 방문 가구들 중, 비디오 게임기는 목동에서만 발견되었다. 하지만, 현 재 게임기가 연결되어 있는 집은 M3 한군데뿐이었다. 대개는 아버지의 여행 선물이나 아이들의 생일 선물 등으로 마련한 것이지만, 공부에 방해 가 된다는 이유로 아예 설치하지 않았거나(M7) 철거했거나(M4) 할 만한 소프트웨어가 없었다(M6). M3의 경우, 지금까지 발매된 거의 모든 비디 오 게임기를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세 가구의 경우, 가지고 있는 비디오 게임 콘솔은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2 였다. M3의 막내아들은 요즘도 자 주 게임을 한다고 했다. 공익근로가 끝나고, 복학을 한 터라, 학교를 다니 니 전과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밤을 새우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이 목동에서만 발견되었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지만, 그 대부분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한 사람은 아버지였고, 그것을 치워버리게 만든 사람은 어머니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당연히 하드웨어이며 플랫폼인 플 레이스테이션 본체는 보유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인 게임 타이틀의 보 유 정도는 대체로 3편을 넘지 못했다. M3을 제외하고는, 이들 게임 콘솔 은 거의 용도 폐기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모바일, 핸드폰 모바일 혹은 핸드폰의 사용은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일반화되어 있 었다. 우선 면접에 응한 모든 가구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모두 각자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고, 자녀들의 경우도 상당수가 핸드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가족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자 메시지가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음성 통화보다 오히려 문자 메시지를 자주 한다고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33

134 대답한 가정이 많았는데, 특히 자녀들의 학년이 높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이러한 경향이 보다 강한 듯 했다. 물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반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모바일 중독 특히 문자 메시지 중독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 리를 내었다. E8에 의하면, 아이들은 잘 때도 핸드폰을 들고 잔다고 한 다. 어떤 때에는 시도 때도 없이 새벽에도 문자를 주고 받는다고 했다. 손에 핸드폰을 쥐고 자다가, 문자가 오면 선잠에서 깨어나 답장을 보내는 데, 그 내용은 대개 사소한 것들이라 한다. 글자수도 많지 않고 단문 혹은 한 단어 정도로 짧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데, 밤새 그 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 학교 수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E8의 경우 말고도, 청소년들의 문자 메시지 사용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지 는 듯했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문자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늘 같은 공간에서 만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문자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고 한다. M2의 경우는 아이들이 문자는 물론 모바일 인터넷 접속 등으로 속을 썩인 경험을 이야기해주었다. 한 달 이동통신 요금이 50만 원 정도가 나와 부모를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정보이용료와 인터넷 접속 요금이 청구된 것으로, 이 일로 한동안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M2 의 경우, 비슷한 이유로 핸드폰 하나를 어머니와 두 아들이 함께 쓰고 있었다. 어머니의 핸드폰을 자녀들이 꼭 필요할 때 빌려 쓰는 경우로, 사실 아이들에게는 핸드폰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중고생 자녀를 둔 경우, 아이들의 이동통신요금은 하나의 골칫거 리였다. 대부분의 경우, 자녀들이 쓰는 요금은 정액제나 무제한이 아닌 경우, 10만 원을 넘는 게 보통이라고 한다. 정액제로 쓰는 경우도, 실제 사용요금이 참고로 제시되는데, 대개는 10만 원이 넘는 걸 볼 수 있다고 한다. 모바일 혹은 핸드폰 이용과 관련하여 응암동과 목동에서 발견할 수 13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5 있는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아이들이 처음 핸드폰을 가지게 되는 나이였 다. E1의 경우 두 자녀가 모두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데, 두 아이는 각각 중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응암동에서는 중학교 이상 재 학하고 있는 자녀들 가운데 핸드폰을 가지지 않은 학생이 전혀 없었다. E4의 경우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다. 목 동의 경우, 초등학생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었다. M2의 경우 사건이 있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첫째와 중학교 2학년 둘째 모두 어머니의 핸드폰을 필요할 때 빌려 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응암동에 서는 대개 자녀들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 처음으로 핸드폰을 사주었다고 대답했으며 초등학생 자녀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핸드폰을 사주겠다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목동의 경우는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대답이 일반적이었고, M5의 경우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사주지 않 겠다고 대답했다. 4) 문화적 경험의 구성 (1)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의 경험 응암동 가정의 경우, 자녀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은 대체로 피아노 학원을 중심으로 한 음악 교육, 미술 학원 등을 통한 미술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 밖에 유아기에 태권도 도장에 보내거나 하는 일도 일반적이었다. 목동의 경우, 미술 교육에 있어서는 외형상 큰 차이를 발 견하기 힘들었다. 다만 미술 학원 등의 교육내용 등에 있어 차이가 있는 듯 하고, 미술관, 박물관 및 전람회 관람 등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음악 교육에 있어서는 유의할 만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목동의 음악 교육은 피아노에 집중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악 교육이 퇴조하고 있고 특히 피아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는데(E6), 그럼에도 응암동 가정의 음악 교육은 피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35

136 아노가 중심이었지만, 목동은 그 악기가 피아노,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 린, 가야금 등으로 다양한 편이었다. 목동에서 음악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이유에 대해 M1은 학교 교육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M1에 따르면 목동의 중학교 나 고등학교에서 치루는 음악 실기 시험의 평가 기준이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리코더, 단 소 등과 같은 비교적 저가의 대중적 악기로 시험을 치룰 경우, 높은 점수 를 얻기 힘들다고 했다. 한편 M8의 경우는 자녀들의 희망에 따라 국악기 인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는 경우였다.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들이 두 지역의 가정들에서 어떻게 조직되고 있 는지 그리고 그 경험들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응암동의 경우, 대개 영화에 집중되어 있었고, 그 밖의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수용과 향유는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였다. 특이하게 E6의 어머니는 클래식 음악 을 듣고, 종종 콘서트를 쫓아다니며, 성악 레슨을 다니기도 하였다. 하지 만, E6의 어머니는 피아노 전공자로 최근까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이후에는 개인 레슨을 다니고 있었다. 이 러한 이력으로 집안에 늘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있는데, 음반을 선별 하여 듣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카세트 라디오로 항상 FM 방송을 틀어 놓는 정도였다. E8의 경우, 어머니가 염색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아버지는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 모두 취미활동으로 동아리에 가입하여 비교적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경우, 최근에 들어서는 시들해졌다고 한다. 시간이 별로 없어 사진 촬영보다는 치구들과 술자리를 갖는 일을 더 즐 긴다고 했다. 어머니는 매우 열성적으로 전통 염색을 배우러 다니고 또 연구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목동 가정의 문화 예술적 경험은 다양하기도 하고, 또 할 애하는 절대적 시간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는 자녀들이 초 13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7 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로 제한되는 면이 있지만, 어머니들의 경우나 아버 지들의 경우는 그 취미를 계속 유지하는 듯 했다. M1의 가정의 경우, 어머니의 관심에 따라 하루 종일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있었다. E6의 경우처럼 전공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미술 전시회도 자주 쫓아다니는데, 대개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 힘들다고 했다. 아이들은 그보다는 대중문화에 보다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큰 딸 은 종종 SBS 공개 녹화에 참여한다. 최근에는 기아체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M2의 경우는 아버지의 전공에 따라 종종 전시회를 쫓아다니곤 한 다. 영화를 자주 보지만, 종종 뮤지컬을 보러 가기도 한다. 아이들 어렸 을 때는 박물관이나 여러 종류의 전시회를 따라 다녔다. 지금은 과외나 학원 때문에 아이들이 바쁜 탓으로 그런 활동도 가족 단위로는 힘든 상 황이다. M5는 가족 모두가 박물관 관람을 매우 중요한 문화적 활동으로 여기 고, 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단순 관람으로 그치기보다는, 전시 유물들의 내력과 특징 등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고, 그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유행하는 박물관 해설사 활동 등이나 동호회 활동은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의 독서지도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M8의 경우 아버지는 고전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다. 음반을 위주로 들으며, 서 재를 전문적인 오디오 룸으로 꾸며 놓았다. 어머니의 경우, 영화를 자주 보지만, 일년에 두세 번은 뮤지컬이나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간다고 했다. (2) 여행, 스포츠, 레저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거나 주변으로 나들이를 가는 등의 활동에 있어 서는 목동이나 응암동이나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자녀들이 학년이 높아지고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가족들이 함께 움직이는 일이 뜸해지기는 하지만, 부부가 등산을 함께 가거나 하는 등의 활동은 꾸준히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지역에서 눈에 띄게 달라 보이는 점은,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37

138 여행하는 지역의 차이다. 목동 지역의 가정들은 대개 가족이 함께 외국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거의 정기적으로 혹은 자주 나가는 편이었 다(M1, M3, M7, M8). M5의 경우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9일 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오 기도 하였고, M6의 경우, 자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 모두 해외 에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다. 일반적인 여행의 경험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목동 가정에서는 대체로 아이들을 영어연수 등의 목적으로 외국에 장기간 체류시키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명목상 영어연 수 로 보내기는 하지만, 대체로 여행 에 가까운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은 물론 아니고, 자녀가 적응하는 상황에 따라 여행이 곧 유학이나 더욱 장기간의 체류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M2, M7, M8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두 지역 가정의 스포츠 활동은 간단한 트레이닝, 조깅, 헬스, 등산이 가장 일반적인 대답이었다. 의외로 목동 지역 가정에서도 골프 를 취미 로 한다는 어머니는 없었다. 아버지들의 경우 일부 골프 를 한다는 가정 이 있었지만, 두 지역이 차이를 보이거나, 특별히 유의할 만한 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다. 5) 텔레비전에 대한 태도 텔레비전에 대한 태도는 응암동이나 목동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텔레비전이라는 미디어 자체를 부정하거나 이를 가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목동 가정의 경우 텔레비전 시청을 강하게 통 제하고 조절하는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목동 가정이 여가를 텔레비전 시청에 할애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응암동 가정에 서 텔레비전은 여가 시간을 보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인 듯하다. 아버지 들의 경우는 영화와 뉴스를 어머니들의 경우는 드라마를 많이 보며, 자녀 13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39 들은 오락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것으로 보인다. 응암동 가정의 경우, <주몽>과 같은 역사 드라마를 가족이 함께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목동에서 심층 면접한 가구들 가운데에는 가 족이 함께 <주몽>을 본다고 대답한 곳이 없었다. 다만 어머니가 본다는 경우도 M6을 제외하고는 정기적으로 챙겨 보는 경우는 아니었다. 목동 가정에서는 텔레비전 시청을 대개는 강하게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었는 데, 이는 자녀들의 교육 때문이었다. 부모들의 텔레비전 시청 또한 자녀 들의 교육을 위하여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렇게 강하게 텔레비전 시청을 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전 자체가 문제라거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모두 쓸모없는 것이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M7의 아버지는 다만 텔레비전 시청을 통제하 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TV를 켜두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대답하였다. 텔 레비전 자체는 문제가 아니며, 문제는 텔레비전 시청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무절제와 그에 따른 중독 현상이라는 것이었다. M5 역시 M7과 비슷한 의견을 보였는데, 특히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텔레비전 시청을 매우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M5는 텔레비전 시청을 의식 화하고 프로그램 또한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었다. 6)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 사교육비 응암동과 목동의 피면접 가구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무엇보 다 자녀 교육이었다. 일부 자녀 교육의 문제로부터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거나(E3), 자유로운 가구들(E6, M3), 다른 가정들과는 다른 교육관을 가진 가정(M5)이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 제는 자녀들을 교육하는 문제였다. 이는 가구 지출에 있어서도 분명히 나타나는데, 흥미로운 것은 피면접 가구들만을 놓고 봤을 때, 목동 가정 의 평균 1인당 사교육비가 응암동의 약 2배에 달하며, 가구 소득에서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39

140 차지하는 비중으로 봤을 때에도 목동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통계에 근거한 것이 아니므로, 단언하거나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피면접 가구들에 있어 이는 매우 중요 한 지역적 차이였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목동 가정은 대개 자녀 1인당 월평균 10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대 답하였으나, M2의 경우는 2자녀의 사교육비를 300만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M6의 경우 50 60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었다. M2의 경우는 과 외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편이고, M6의 경우 다른 세대들과 다르게 경제적 여건상 충분히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못하 고 있었다. 목동의 피면접 가구에 비해 응암동의 피면접 가구들의 사교육비 지출 은 그 비중 면에서나 절대적 금액 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응암동 의 피면접 가구들은 대략 자녀 1인당 30 50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었 는데, 자녀수에 관계없이 가구당 사교육비 지출 한계를 100만 원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E3의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 자녀가 있었지만 사교 육비 지출이 거의 없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목동과 응암동 가정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의 차이였다. 물론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모두 대단한 것이었지 만, 응암동 가정이 가지고 있는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지출은 목동의 그것과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지출은 목동 가정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지출 부문으로, 이들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목동 가정의 특징은 생활 문화에 있어서 또한 매우 특이한 모 습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듯한데, 이는 응암동 가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M6의 경우 등촌동에 살다가 최근에 이사를 왔다고 했는데, 등촌동이나 목동이나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지만, 목동의 분위기는 등촌동과는 다르다고 했다. 일단 조용하다는 게 다르다고 했 14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41 다. 목동은 등촌동보다는 주택가 분위기가 강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어 두워지면 집에 들어가 공부를 한다. 늦게 까지 놀이터에 나와 노는 아이 들이 없다. 당연히 같이 놀 아이들이 없을 테니, 늦게까지 놀고 싶은 아이 들도 집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M6은 목동으로 이사한 이후의 경험을 들려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목 동 아주머니들에 대한 생각이었다. 이사 전 목동의 어머니들이 자녀 교 육에 지나칠 정도로 열성이라는 말에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그러하더라 는 것이었다. 비슷한 이야기는 M8에게도 들을 수 있었다. 일종의 무용담 인데, 목동 아주머니들이 체계적으로 시위를 하고 구청에 진정을 넣어 정부에서 단속하기 이미 오래전에 바다이야기 를 내몰았다는 것이다. 물 론 바다이야기를 내쫓은 일이나, 유흥업소가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는 이 유는 자녀 교육에 좋지 않다는 것 단 하나다. 목동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친구 관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인맥을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이는 대체로 어머니들의 판단에 따른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바라지 않는 관계 는 철저히 배제한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아이들이 배제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칠다 고 소문이 난 경우라고 대답했다. 일반화하기는 힘들지 만, 많은 경우 맞벌이 가족의 자녀들이 그러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전적으로 살펴 줄 수 없는 탓에 상황에 기민하게 대 처할 수 없는 탓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목동 특유의 질서와 규칙을 만들어내는 듯하다. 어쩌 면 이것이 목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특유의 문화 일지도 모른다. M5는 목동 근처에서 수녀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들여보내기 위해, 아이가 어릴 때 이사를 들어 왔다고 했다고 했다. 정작 들어와서 보니, M5의 생각에 맞는 교육 시설은 그 어린이집 하나뿐이었다고 한다. 아무 튼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는 해도, 결국 눌러 앉게 되었는데, 처음 들어 왔을 때의 경험은 매우 황당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를 테면,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41

142 다니는 학원이 어딘지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거나, 초인종을 눌러 사람을 불러낸다고 면박을 주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했다. M5는 목동에 거주하 고는 있지만, 목동의 문화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 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M2는 목동에서 가장 친절한 어머니는 전교 1등 하는 학생의 어머니라 고 한다. 이유는 어차피 1등이기 때문에, 점수가 낮은 친구들에게 정보를 나눠줘도, 별 영향이 없기 때문이란다. 물론 그 어머니도 그 자녀의 라이 벌에게는 어떠한 정보도 나눠주지 않을 터이다. 하지만, 목동의 분위기 와 문화가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 다. 다른 지역과의 비교에서 목동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전하고 소박하 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목동 가정과의 인터뷰 내용 특히 M1, M5와 M8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목동의 자녀 교육은 대체로 전형적인 어떤 과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듯 했다. 일단 미취학 아동에게는 미술, 음악, 체육 등 문화예 술 교육을 폭넓게 시키는데,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피아노에 집중되기보 다는 클라리넷, 바이올린, 오보에, 플룻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아 울러 유치원은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 교사는 대개 원어민이며, 유치원 안에서는 영어로만 의사소통하게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비용은 월 만 원 정도이다. 특이한 것은 목동지역의 가구들을 방문하다가 보게 된 몇몇 태권도장에서도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점이었다. 초등학 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한글을 깨쳐야 하고 대략 1년 정도의 선행학습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줄곧 선행학습을 중심으로 하는 학원을 다니 게 된다. 학원들 또한 아이들을 선발해서 뽑기 때문에, 유명 학원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고, 혹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목동에서 학 원을 다닐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4학년이 되면 아이들의 성적 과 능력에 따라 향후 진학 진로가 결정된다고 한다. 우선은 민족사관 14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43 고등학교에 입학할 만한지 아닌지가 이때쯤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외국어고등학교, 과학 고등학교 등과 같은 특수 목적 고등학교를 목표로 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때쯤 단기 혹은 장기로 해외 영어 연수를 나가게 된다. 몇 년 전까지는 호주가 인기 있는 지역이었는 데, 최근에는 캐나다가 많다고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제2외국어 [주로 중국어]를 시작한다. 이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 3년은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고등학교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 중학교 때 그나마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은 민족사관 고등학교나 특목고 진학을 포기하고 일반 고등학교 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아이들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3년은 대학 진학을 위해 보내고, 대학에 들어간다. 민족사관 고등학교에 보내는 경우, 부모 들은 대개 외국 대학에 유학 보낼 생각을 한다고 한다. 민족사관 고등학 교나 특목고를 지향하는 학생들이나 그 부모들은 국내 대학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지 않는다. 물론 모든 목동 가정들이 자녀 교육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목동 가정의 이상화된 혹은 전형화된 교육 방식이며 그 과정이라는 점은 틀림없는 것 같다. 반면, 응암동 가정의 자녀 교육은 이와는 판이하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응암동 가정에서도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있었다(E1). 하지 만 그것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를 하거나 관리해 오지는 않았으며, 대체로 크게 관심을 갖는 정도는 아니었다. 더구나 민족사관 고등학교 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나 태권도 그리고 영어학원 정도를 보내고, 상대적으로 학습지에 많이 의존하는 것이 응암동의 풍경 이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선행 학습에 매달리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상대적으로 자기 시 간이 많아 보였다.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43

144 7) 소결론: 목동과 응암동의 미디어 환경과 문화차이 목동과 응암동의 문화적 배경은 분명 다른 얼개를 가지고 있었다. 문 화적 다양성과 대중매체 특히 텔레비전에 대한 자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목동과 응암동의 차이는 본 조사가 갖는 태생적 한계 일반화 가능성에 대한 회의 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드러내는 데 크게 모자람이 없는 듯하다. 두 지역의 문화적 전형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본 조사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은데, 이는 통계적인 조사들이 보여주는 객관성이나 일반화 가능성의 문제와는 또 다른 매우 중요한 차원의 결과일 것이다. 이번 조사는 두 지역의 문화적 전형을 파악하고 그것을 이해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목동 가정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 교육 이다. 목동은 어떠한 면에서 교육 을 위해 모든 것이 헌신된 공간이었다. 목동에 들어와 살게 된 이유 가 교육이고, 목동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교육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 한 가치 판단 기준은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가 그렇지 않는 가 였다. 이들은 자녀 교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바다이야기를 내몰았고, 유흥 업소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웃의 방문까지 거절하고 있었다. 그런데, 목동이 지향하는 자녀 교육 은 그 외견상의 문화적 다양 성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었다. 적어도 이들에게 교 육 은 인간됨의 교육이기 이전에 세상에 나가기 위한 교육이었다. 이들 교육의 성공여부는 어떤 고등학교를 가느냐, 어떤 대학을 가느냐로 판정 된다. 즉 이들이 집중하는 교육은 입시교육 이며 진학을 위한 교육이다. 목동의 학생들은 비교적 다양한 문화적 교양 교육의 혜택을 입는다. 그들은 어려서 부모들과의 잦은 여행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러 나라의 풍습과 문화 그리고 언어를 습득할 기회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 의 문화예술 교육은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러 한 문화예술 교육은 한편으로 이들의 문화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14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45 아니라, 그 다양성은 이들을 그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수행능력으로 차별 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기 정체성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이러한 목동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환경은 또한 그들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양 식 그리고 생활양식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었다. 8개 가구를 심층 면접했지만, 이들 가구들을 관통할 만한 하나의 문화적 관심사를 찾아내 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8개 가구 모두 제 각각의 취향과 관심을 가지 고 나름의 삶과 나름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이러한 외견상의 문화적 다양성의 배후에는 마찬가지 맥락의 교 육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도사리고 있었다. 리코더나 단소 대신 플룻이나 클라리넷을 가르치는 이유, 아이들에게 농구 선수를 붙이고 야구 선수를 붙여 체육 활동을 시키는 이유, 아이들 에게 책을 읽히고 박물관에 데려가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케 하는 이유, 매년 가족이 해외 나들이를 다니다가 나이가 되면 아이 혼자 해외 연수 를 보내는 이유는 모두 하나의 목적에 수렴한다. 물론 이 모든 문화적 활동의 이유를 진학 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지 않다 해도 손해는 아닌 것 이다. 마찬가지로 목동의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향유 혹은 활용은 이러한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한 다. 어떠한 면에서 목동의 첫인상은 연구자들에게 매우 낯설고 당황스러 운 것이었다. 응암동에 비해 가구 소득이 1.5 2배가 되고, 아파트 시세 또한 2배 이상 되는 경제적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디지털TV를 보유하 고 있는 가정이 상대적으로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은 일종의 충격이 었다. 물론 통계적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는 관찰 결과이다. 그리고 일반 화할 수도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현실이었고, 목동 가정을 인터뷰한 결과 그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를 가진 나름 필연적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응암동의 가정들도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그 양상 그리 고 강도에 있어 두 지역을 비교하는 것은 어떠한 면에서 무의미하다.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45

146 이를 테면 응암동의 한 가정이 들려주었던 자녀 교육의 로드맵은 중학교 에 입학한 큰 딸을 어떻게든 특목고에 보낸 뒤, 대학에 들어가서는 의학 을 전공했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소망을 투영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로드맵을 가능케 하는 근거는 그 딸의 성적과 희망 그리고 그 가정의 경제적 여건이었다. 하지만 목동의 자녀 교육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이 루어진다. 그 로드맵의 구체적 일정의 차이는 차치하더라도, 그 근거가 자녀의 능력과 희망 에 있지 않다는 점이 이 두 지역의 근본적 차이다. 목동 가정의 자녀 교육 계획은 상황에 따라 계획이 수정되기는 하지만, 계획 자체가 자녀의 능력과 희망에 따라 수립되거나 하지 않는다. 목동 의 교육 계획은 어떤 가정에서나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다. 응암동의 어린이들에게는 외국을 경험할 기회도 없었고, 피아노 말고 는 특별히 클라리넷이나 바이올린을 만져볼 기회도 없었다. 부모들이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도 없었거니와 그들의 문화적 환경은 아직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게 하지 않았다. 가족이 가정을 벗어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적 활동은 영화 를 보는 것이 거의 전부고, 가끔 가는 가족 여행도 나라의 지리적 한계 안에 있는 이들의 문화는 어느 가정이나 비슷했다. 획일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응암동 가정들의 문화적 패턴은 목동의 그것과는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러 한 차이는 물론 미디어 환경의 구축과 그것의 이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목동이나 응암동이나 아이들 때문에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통제 하지만, 그 양상은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적어도 응암동의 부 모들은 아이들 때문에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거나, 방안에 들어가 있어야 할 컴퓨터를 거실로 끌어내지는 않는다. 목동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와 그로부터 형성된 상식과 관습은 이미 하나의 아비투스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응암동의 그것과는 확연히 차 이 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곧 디지털 텔레비전의 수용 혹은 그것의 의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대부분의 이론들이 디지털기기 14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47 의 보유여부 혹은 디지털기기에의 접근성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경제적 조건을 이야기하지만, 이는 현실의 구체적인 경험들 속 에서 볼 때 지나치게 단순화된 결론이다. 오히려 문화적 조건 혹은 문화적 으로 형성된 미디어에 대한 태도와 그것과 생활 사이의 관계가 더욱 중요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경제적 조건은 되지만, 의도적으로 미디어에의 접근을 (자율적으로) 통제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목동의 가정들은 상대적으로 미디어에 의존하는 정도가 낮다. 그들의 여가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적 실천들로 채워진다. 이들의 경제적 여유와 문화적 자율성은 그들의 자기 정체성을 나름 다양하게 구성하고 형성한다. 하지만, 응암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미디어 의존도가 높다. 여가란 결국 소비의 시간이다. 가장 값싼 문화는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 이고, 그 가운데 가장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것은 텔레비전이다. 이러한 문화적 아비투스의 차이로부터 미디어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가 형성된 다. 상대적으로 목동의 가정들이 문화적으로 자율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목동의 가정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텔레비 전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나 향후 그것을 구매할 의사가 낮았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4장 지역별 가구심층 면접 결과 분석 및 논의 147

148 5장 _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이 장에서는 방송이 문화영역이며, 멀티미디어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또한 문화라는 시각에서 기존에 헤게모니를 누리고 있는 통신 패러다임 이 현시점의 디지털 방송서비스(IPTV 포함)의 문화적 속성과 이의 사회 문화적 효과를 고려하거나 설명하는 데 부적합하므로 문화 패러다임으 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다양 한 유형의 디지털 방송서비스 이후 예상되는 소외계층의 문화지체와 계 층 간 문화격차를 드러냈고 이를 통해 왜 디지털 방송정책이 문화 패러 다임에 의해 재조정되어야 하는 지를 설득하고 주장할 것이다. 다시 말 해 TV는 그것이 어떤 기술에 의해 재매개 되는가에 관계없이 문화, 사회, 그리고 인간의 맥락 안에 들어와서 그 맥락에 규정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재규정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시도는 정책은 사회 내 담론 간의 경합 에 의해 조정되고 조율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디지털전환 및 방송정책 영역 안에서 통신 패러다임은 지배적 위치에 있지만 헤게모니는 언제나 잠정적이고 경합되는 불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 제기할 문화 패러다임은 그러므로 통신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또 다른 정책담론 이다. 담론에 대한 대중의 동의와 합의는 정책결정자의 정책 선회 혹은 14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49 성찰을 통해 현실을 만들어 갈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정책담론으로서 지배담론의 헤게모니와 경합하고자 하는 이 연구는 그 러므로 실증 및 질적 연구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요구 하지만 규범적이거나 윤리적인 뉘앙스 또한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1. 제3차 디지털 디바이드 : 문화격차 1차 디바이드에서는 소득요인이 신기술과 정보서비스에 대한 접근여 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드러났지만 2차 디바이드에서는 사용과 접근의 질 의 격차가 그 결과로서 디지털-지식경제시대 의 계층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2차 디지털 격차론의 한계 또한 명확하다. 신기술접근과 사용의 질 은 개인이 가진 신기술과 뉴미디어에 대한 태도, 심리성향, 소득, 학력, 또래문화, 연령, 직업 등의 사회문화적 및 인간적 자본(socio-cultural and human capital)의 양과 질에 의해 규정된다면서도 이를 단순한 사용의 질 차원에서 논의하고 사회문화적 자본의 차이에 의해 비롯되는 문제라는 인식으로는 나아가 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에 대한 다수의 연구들은 그것이 사회, 문화, 인간자본의 계층 간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함의를 충분 하게 던져주고 있다. 다만 그것을 문화의 문제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사회문화적 및 인간적 자본의 양은 많은 연구들이 증언하 듯이 사회계층별로 달리 분포되어 있다. 즉 디지털 디바이드는 경제적 불평등과 평행관계에 있는 것이다(Korupp & Szydlik, ). 일례 로 미국에서 년간 흑인과 백인의 기술격차는 오히려 커졌는 데 컴퓨터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모든 인종의 미국인 가구의 컴퓨터 보유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인종 간 인터넷 접근 격차도 사라진 것으로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49

150 보이는 상황에서 기술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Attewell, ). 어린이를 둘러싼 환경, 즉 부모와 형제자매의 컴퓨터 능력과 개입정도 가 어린이의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효과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다수의 연구결과도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론이 현실을 설명하는 데 더 유용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달리 말하면 가난한 집 어린이는 가정에서 교육용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부모의 개입이 부재하고 가정환경이 교육 적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볼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컴퓨터가 집 에 있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부유한 집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학업성적을 훨씬 더 높이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결과들이 이를 보여준다. 또 소년들 이 소녀들보다, 백인이 소수인종보다 더 혜택을 보는 것이다. 이러한 불 균형은, 애트웰의 주장에 따르면, 어린이 교육에 대한 부모의 개입, 박물 관방문, 기타 사회적 이점을 통제한 후에도 분명하게 나타난다(Attewell & Battle, 1999). 부유하다는 것은 단순히 소득이 많은 것에 그치지 않고 학력, 직업, 가정배경, 문화자본과 사회적 네트워크의 자본량이 가난한 집보다 많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격차와 불균형이 계속되 는 것이다. 이를 배경으로 1997년을 기준으로 가정에서 컴퓨터 사용이 어린이의 단기적인 기억, 자기 존중감, 그리고 체중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한 애트 웰 등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평균적으로 어린이들은 가정용 컴퓨 터를 주로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컴퓨터사용과 TV시청 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은 다른 사회활동을 적게 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주당 8시간 이상 사용하는 어린이들은 집에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에 비 해 훨씬 더 많은 독서를 하고 있었다. 반면 8시간 미만으로 사용하는 아이들은 철자시험, 독서이해력, 산수계산능력에 컴퓨터가 집에 없는 아 이들에 비해서 의미심장할 정도로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가정에서의 컴퓨터사용은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었는데, 이는 이 아이들이 보다 유익한 야외, 사교활동을 덜 하는 15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1 것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Attewell et, 1999) 기술과 인간이 공진화한다는 말은 기술은 인간사회의 문화, 사회, 경제적 맥락 안에서 작동하면서 그것 자체를 심각하게 변모시킨다는 것이고 이 런 맥락에서 디지털 디바이드를 보게 되면 애트웰(Attewell)이 The First and Second Digital Divides 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말했듯이 디지털 디 바이드 문제가 최근 디지털-지식경제시대 새천년의 가장 중요한 시민권 에 대한 도전 사이버 차별, cyber-segregation 등의 은유를 파생시키는 이유를 알 수 있다(Attewell, ). 이런 관점에서 코럽 등은 신기술의 전파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드를 이론적으로 조망하기 위해서는 개인, 제도, 사회적 틀(social framework) 의 3가지 맥락 안에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인간자본(human capital), 가 정(family context), 그리고 사회적 맥락(social context)의 요인이 신기술 이용에 미치는 관계를 분석하였다. 인간자본은 학교와 직장에서의 컴퓨 터 사용여부, 가정요인은 자녀와 동거여부, 수입, 사적인 목적의 컴퓨터 와 인터넷 사용, 사회맥락에서는 세대(연령), 젠더, 인종, 거주지역 요인 이 신기술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년간 독일국민 의 컴퓨터 사용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기술의 조기채택자였고 직장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는 성공적인 신기술은 무질서하게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체계적으 로 사회에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회경제적 계층을 따라 위에 서 아래로 내려가는 수직운동의 경향을 보인다. 또 가족요인을 보면 10 대와 젊은이를 둔 가정이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컴퓨터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소득수준과 컴퓨터, 인터넷사용은 긍정적인 관 계에 있음이 다시 확인되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시사를 주는 흥미로운 사실은 평균 이상의 소득요인과 10대자녀와의 동거요인은 거의 같은 수 준으로 컴퓨터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10대 및 젊은층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은 고소득가구 만큼이나 집에서 컴퓨터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51

152 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자녀가 있느냐 없느냐가 소득요인만큼이나 디지털 디바이드를 좁힐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것으 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연구자들은 결론에서 컴퓨터 및 인터 넷 접근에 있어서는 인간자본과 사회자본이 경제적 자본보다 더 중요하 다고 하였다(Korupp & Szydlik, ). 따라서 본 연구는 제2차 디지털 디바이드론에서 함의된 인식의 확장 과 전환을 위해, 다시 말해 통신 패러다임을 넘는 문화 패러다임의 제기 를 위해 제3차 디지털 디바이드(the Third Digital Divide)론을 제기한다. 외국의 연구에서도 디지털 방송의 문화적 측면 혹은 문화격차 효과를 성찰하거나 분석, 조사한 연구는 드물다. 문화격차 논의는 예술문화행정 차원에서 저소득층의 문화향유실태와 연관해서 논의되며 멀티미디어 환 경이나 디지털 미디어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적 어도 디지털TV-인터넷TV는 단순히 정보접근이라는 기능적, 도구적 차원 을 넘어서 미학적, 관계적, 문화적 차원도 포함하고 있는 방송매체의 성 격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해야 하는 때문이다. 2. 텔레비전 그리고 디지털TV에 대한 문화적 숙고 디지털 방송이 정부, 학계, 업계에서 별 다른 반성 없이 통신 패러다임 에 좌우된 것은 TV가 처음부터 감정에 소구하는 오락매체, 저급한 대중 문화, 즐거움을 추구하는 수용자에 의해 소비되는 문화상품으로 간주되 어온 데서 연원한다. 방송을 상업적이거나 감정과 감각에 소구하는 매체 로 보는 인식은 신문이나 인쇄매체가 이성적인 시민/공중의 매체로 간주 해 온 것과 대비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1960년대 이후 TV는 젊은이들 의 문화(youth culture)를 주도하는 매체로서 이들의 세대적 특성인 영상 주의, 감각주의, 즉흥성, 쾌락주의, 소비주의에 영향을 미친 주요인으로 15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3 손꼽혀 왔다. TV가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일견 TV를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때의 TV 문화라는 것은 대중문화로서 일시적이고 찰나적이며 소비되는 문화상품 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통신 패러다임에서 디지털TV로의 전환 및 도 입정책이 별다른 반성 없이 산업적 경제적 효과 차원에서 논의되어온 것은 TV를 오락위주의 문화상품으로 간주해 온 오래된 이분법적 인식이 바탕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TV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오락을 제공 하는 도구라는 도구주의 및 기능주의적 인식과 맞닿아 있다. 1) TV의 인식론: 정신역학 TV에 대한 문화적 접근은 이러한 이분법, 도구주의, 기능주의 인식에 서 벗어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아날로그TV에서 디지털TV 그리고 다시 인터넷TV로 이어지는 뉴미디어들은 기술혁신(innovation)을 구현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인간에게 혁신적 뉴미디어는 단순히 향상된 수준의 기 술적 편의나 도구적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기술혁신은 인식론적(세계인식), 문화적(일상의 실천과 의미), 사회적(타자와의 관계) 그리고 존재론적(사물과의 관계) 차원에서 심대 한 변화를 수반하는 매체(medium)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기술혁신 또는 그에 수반하는 미디어의 진화과정을 인식 론 및 존재론적 차원에서 성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문화 차원에서 보다 거시적, 구조적으로 조망하는 시각도 디지털 방송을 둘러싼 담론에 서 아직은 주변적이거나 소외되어 있다. 미디어에 대한 문화적 접근의 가장 급진적인 통찰과 논의를 제공한 사 람은 마샬 맥루한일 것이다. 맥루한의 medium is message 론은 일종의 미디어 신경정신학(neuro-psychology)을 설명한 것으로 분류될 수 있는 데 사물과 기술, 미디어는 하나의 도구나 서사를 가진 텍스트로 존재하는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53

154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기관, 감성, 신경을 자극하는 신호로서 신경증학 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에 전해 오는 자극들 은 단지 신체적인 증상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감수성과 감각이 사물에 반응하는 양식을 변화시킴으로서 인간의 정신역학에 영향을 미친다. 기술에 대한 현상학적 관점,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도 연계된 이 이론 에 따르면 테크놀로지(커뮤니케이션 매체로든 사물로서든)는 그것을 사 용하는 인간의 신경, 감각, 육체 그리고 정신역학(psychodynamics)을 재 구성하는 인식론적, 존재론적, 문화적 결과를 산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영화나 TV 같은 기술은 각각이 서로 다른 메커니즘에 따라 인간주체의 정신역학을 구성하는 물질적 현존 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의 객관적이고 물질적인 표상실천과 사회적 존재가 구성 된다. 기술을 도구적으로 보지 않고 주체와 객체의 대상관계(object relations)로 파악하면 기술/미디어가 보편화됨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심지어는 생물학적 기반이 변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표상기술들이 작용하는 기반, 즉 그것을 지각하고 감각하는 것은 우리의 살아 있는 육체다. 그리하여 그 기술들이 살아 있는 육체 안에 스며들어 사회적 의미는 물론이고 물리적 감각까지 만들어낸다(Sobchack, ). 이는 TV경험도 문자경험과 마찬가지로 시각적이지만 둘은 서로 다른 종류의 경험이라는 의미이다. 이미지 매체인 TV에 대한 시각적 경험은 정서적이며 육체를 타고 흐르는 시각이다. TV를 보는 우리의 신체는 감 성적이지만 말 중심적(verbocentric)이지 않다. TV신체의 의식은 이미지 의식(image consciousness)이며 정신분석학적으로 보면 깨어 있는 신체 라기보다는 꿈꾸는 신체이다. 그리고 이 신체는 맥루한이 말했던 것처럼 구두시대의 신체와 닮았다. 그래서 TV신체/의식은 자아의 탈 중심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던하다. 이 경우 탈 중심화된 자아는 경계선에 서 있는 환자로 예시될 수 있다(Romanyshyn, ). TV가 탈 15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5 중심화된 에고(ego), 포스트모던 주체, 무의식을 일깨우는 꿈이라고 보 는 시각은 기술과 미디어에 대한 현상학적 논의의 일부를 이룬다. 이런 관점에서 TV같은 전자매체 이후의 디지털은 탈 중심화된 주체를 더욱 중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왜냐하면 디지털은 스키마틱한 그리 고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갖는 표상체계를 구성하고 사용자 또는 수용자들 로 하여금 그 안에서 자족하게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용자들이 가상 의 웹에 올리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수많은 이미지들, 패러디, 캐 릭터의 표상체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메타세계, 유사세계이다. TV텍스트 들은 부재하지만 실재하는 세계로서 스스로를 준거틀로 삼아 존재한다. 시청자들은 실재와 가상을 구분하지 않으며 연기자와 캐릭터를 구분하 지 않고 허구와 사실을 뒤섞지만 이것들은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그 자체로 자족적인 유사세계를 이루면서 사용자/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안 에서 현실 이상의 현실성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2) TV의 사회성 신경정신학의 차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미디어는 인간이 타자와 맺는 사회적 관계양식, 행동기준,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다. 인터넷이 가상공간에서의 쇼핑, 뱅킹, 커뮤니티활동을 증가시킨 것이나 모바일 미 디어를 통해 사적 관계망이 확대되고 유지되는 것은 작은 사례일 뿐이다. TV의 경우 인터넷과 결합하게 되었을 때 이제까지 TV수용행태는 획기적 으로 변화했다. 프로슈머(prosumer)라는 말이 새롭게 TV수용자를 가리 키는 말로 造 語 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 TV수용자가 텍스트와 맺는 관계는 확연하게 변화했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 및 제작과정에 참여하고 개입하면서 끼리들끼리 연대감을 공유한 팬덤을 만들어내고 있 다. 폐인, 사모회 등 프로그램명을 딴 팬덤들이 생겨나면서 프로그램 제작 또한 이들의 기대와 요구, 열망을 시시각각 반영하기에 이르렀다.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55

156 TV시청은 개별화되어 있지만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함께 TV를 시청하고 있고 따라서 자신들이 특정의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의식 하며 나름대로 수용자로서의 의례를 발전시켜간다. 일시적이지만 특정 의 이벤트나 사건, 텍스트에 대해 반응하면서 다른 시청자군과 네트워크 를 형성하고, 나름의 판단기준을 형성하고 행동으로 까지 나아가는 것이 다. 이런 팬들은 다른 일반적인 시청자군과 차별화되며 능동적인 공중이 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팬이라는 이유로 다른 팬 집단과 갈등, 대립관계 를 형성하는 경우에도 이들의 활동이 사회, 즉 유사세계(parallel universe) 를 반영하므로 공중이라고 볼 수 있다(Dayan, 2001, 752). 인터넷 등의 멀티미디어 상황이 TV수용자를 주체적, 능동적으로 진화시키고 있 는 것이다. 그래서 BBC가 디지털시대에는 수용자에 대한 관계를 재고 해야 한다 면서 더 이상 TV가 엘리트에 의한 강력한 오락, 정보, 교육의 힘을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하고 대신 공동체를 엮는 역할, 즉 공통의 관심을 가진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를 촉진하는 역할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은 시사적이다. 유저가 만든 콘텐츠를 招 致 하거나 중재하는 역할도 그 일환 이다. 미디어는 과거 1대 다수, 1대 1의 미디어라기보다는 또래집단 내 의 커뮤니케이션 을 촉진하는 매체로 되고 있는 것이다(Livingstone, ). 3) TV의 존재론적 현존 실버스톤(R. Silverstone)은 TV가 인간에게 일종의 존재론적이고 현상 학적인 현실로서 존재한다고 보는데 그것은 TV의 일상성에서 기인한다. TV가 인간에 대해 갖는 존재론적 중요성은 무엇보다 현대적 삶이 인간존 재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불확실하고 비가시적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통사회에서는 혈연이나 공동체가 존재의 안정성을 담 15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7 보하였으나 이제는 타인과의 관계들의 네트워크와 보이지도 느낄 수도 없는 메커니즘이 일상생활의 패턴을 물리적으로 틀 지우고 나아가 인간 이 그 메커니즘에 의존하는 정도가 더 커졌다. 그로 인해 개인의 존재적 안정은 예전보다 훨씬 취약해졌으며 이런 상황에서 TV의 일상적 반복이 존재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중심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 여기서 존재적 안정감은 무의식에 뿌리를 둔 정서적인 것이며 지각 가능 한 내용을 가진 것이기보다는 육체적이고 형식적인 것이다. TV를 통해 세상과 가상적으로 접속하며 매일 반복되는 TV화면은 지구가 계속 돌고 있다는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 다른 면에서 커뮤니케이션기술과 도구의 발전은 사람들이 보다 덜 의존적이며 자율적이고 자기충족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화, 전보,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사람들을 자기충족인 삶을 제공함으로써 외 로움과 고립감을 심화시켜왔다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미디어가 사람 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텔레비전이 사람들로 하여금 외로움을 견디는 동반자적 성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통해서 도 확인된다. 사회가 각기 다른 기술들에 대한 의존이 커질수록 사람들 간의 거리도 커지며 대인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왜곡된다. 이런 관점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청각적 시각적 큐를 결여함으로써 메시지 자체 도 비인간적이고 사회적 감성(soicoemotional)을 결여하게 된다고 본다 (McQuillen, 2003). 비단 TV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맥루한이 간파했듯이 특정의 감성과 태도, 인지능력과 감정구조를 발달시키거나 촉진한다. 일례로 컴퓨터게임을 하면 게임과 관련한 인지능력이 향상된 다는 것을 관련 연구들이 보여주고 있다. 조이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대 상이 움직이는 경로를 시각화하는 능력이 커진다거나 도상을 해독하는 기술, iconic skills 이 향상되고 컴퓨터 화면 외곽에 뜨는 팝업창에 대한 감시능력이 커진다는 식이다. 또 컴퓨터는 인지능력보다는 감정과 인성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57

158 발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0대와 성인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는 인터넷이 사회관계의 참여를 약화시키고 대신 외로움 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많다(Attewell et. al., ). 4) TV의 감정 동조의 미학 TV는 감정 동조적 매체이다. 영화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 때문에 시각에 의미를 부여하되 이야기는 비어 있는 이미지를 선호해왔 다. 즉 매우 선택적으로 사건들(이벤트들)을 자세히 보여주되 사건을 전 체적으로 개관해 보여주지는 못했다. 아날로그TV 자체가 전달할 수 있 는 정보량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텔레비전 드라마는 캐릭터들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되 많은 클로즈업 숏을 구사하면서 사건의 흐름이나 배경이 아닌 캐릭터에 감정적으로 동조하도록 해왔다(Zettl, ). 클로즈업이 가장 전형적인 텔레비전 숏이 된 것은 이러한 TV 자체의 낮은 정보량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탤런트들은 신체동 작보다 얼굴 표정연기에 더 많이 의존하며 반대로 (높은 해상도와 큰 화면을 가져 정보량이 큰) 영화배우들은 자신들이 신체동작에 더 의존한 다. 텔레비전에서는 일반적으로 드라마의 플롯보다 캐릭터가 더 큰 역할 을 하는 것이다. 캐릭터에 대한 강조는 텔레비전의 시리즈물 포맷에서도 비롯하는데 시리즈물은 시청자들을 플롯을 따라가게 하기보다 캐릭터를 쫒아 극의 흐름을 타도록 하는 때문이다. 또 텔레비전서사는 보통 무대 장치를 덜 사용하는데 이는 시청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만 한 것들 을 제거하여 캐릭터에 집중시켜야 하는 감정 동조적(emphatic) 매체이기 때문이다(Smith, ). 이러한 논의는 미디어의 기술 특성이 해당 미디어 특유의 미학과 감정 동학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이다. TV미학 분야에서 선두적인 연구자인 제 틀(H.Zettl)은 미디어의 텍스트와 내용 요소보다 오히려 시청자에게 더 15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59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디어 맥락의 미학적 요소들(contextual media aesthetics) 이라고 규정하고 이 미학적 요소들을 TV텍스트의 기본요소로 간주한다. 시각매체의 색상, 2차원 또는 3차원의 공간, 음향, 조명, 모션 과 같은 맥락적 미학 요소들에 대한 고려는 텍스트 내용에 비해 상대적 으로 간과되어 왔는데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들이 텍스트의 의미를 규정하고 시청자들의 인지는 물론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 소들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음향이나 음악에 따라 장면의 의미, 톤, 뉘앙 스가 완전히 바뀌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런데도 폭력물에서 묘사된 싸움 이나 욕설은 문제 삼지만 이런 영화들에서 자주 구사되는 빠른 줌인 줌 아웃, 고음의 큰 소리가 관객과 시청자의 지각반응에 미치는 폭력성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Zettl, ). TV가 그 이전의 어떤 미디어보다 빠르게 대중의 일상에 자리 잡고 큰 영향을 미쳐온 것은 그것의 텍스트/내용이 아니라 조명, 음향, 카메라 앵글과 이동속도와 같은 시각매체 특유의 미학적 요소들인 것이다. 그리 고 이 미학적 요소들은 시청자의 인지보다는 감정, 심리, 신경, 감각과 육체에 직접적으로 반응을 일으킨다. TV의 영향력은 그것이 가진 감정 동조 효과의 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5) 디지털TV의 미학 디지털TV가 아날로그TV와 다른 점은 제틀이 말한 미학적 요소들의 차 이에서 찾는 것이 명확한 이해를 돕는다. 색상, 2차원 또는 3차원의 공간, 음향, 조명, 모션과 같은 미학적 요소들이 텍스트의 의미를 규정하고 시청 자들의 인지는 물론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라고 보면 HDTV는 아날로그TV에 비해 질적으로 다른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아날로그TV는 클로즈업과 비담론적 정보덩어리들(information clumps) 을 구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귀납적 촬영(inductive shooting)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59

160 을 선호하게 만들었다. 즉 텔레비전은 전체 사건을 일련의 의미 있는 구체적 사건들을 클로즈업하여 제시하며 결국 사건의 전체 개요는 끝에 가서야 드러나는 식의 귀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제시방식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지각과정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친화적이라는 이점이 있 다. 또 제한된 수의 의미 있는 사건의 구체적 일화들을 보여줌으로써 전체 사건을 암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이점은 일련의 클로즈업 숏들은 고도의 미학적 에너지를 수반하는데 이는 전체를 조망하는 숏을 구사하는 영화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또 다른 장점은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이미지들을 병렬하는 것에 의해 어떤 의미를 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Zettl, ). 이처럼 제틀이 제시한 아날로그TV의 귀납 식은 장점도 있지만 그에 비례하는 단점도 있다. 구체성의 묘사에 주력 함으로써 구체적 사건들을 전체적으로 배치하는 플롯, 사건의 배후와 복 잡성,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의 복잡하고 모순적인 심리, 인물들 간의 갈 등구조 등 깊고 내밀한 의미들을 담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HDTV는 이런 단점들을 극복함으로써 보다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시청경험을 제 공할 수 있다. 그것은 HDTV가 가진 기술적 강점에서 비롯한다. 우선 HDTV는 영화 의 스크린이 가질 수 있는 만큼 많은 정보량을 가지는데 보통 NTSC주사 선의 2배에 달하는 1,080을 가지고 탁월한 해상도, 색상구현, 명암대비, 광폭 이미지를 구축한 화면을 제공한다. 컬러텔레비전의 5배에 달하는 정보량으로 실제 지각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해상도와 세부묘사를 가능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HDTV는 35밀리 영화필름에 필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영화이미지보다 더 선명하며 그만큼 많은 전달능력을 가 진다(Smith, ). 또 16:9의 화면비율은 기존의 TV에선 불가했던 3분할법의 원리를 적 용시켜 배경이미지와 피사체를 미학적으로 안정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또 화면비율은 공간 활용에 있어서도 화면프레임 내부 공간에 폐쇄적으 16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61 로 한정되지 않고 프레임외부의 정보와 공유하는 열린 형식을 취할 수 있다. 즉 TV가 디테일을 먼저 보여주고 상황을 설명해왔다면 HDTV는 영화전개방식과 흡사한 연역적 전개방식을 구사할 수 있다. 좌우의 여백 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대각선이 긴 와이드 화면은 사선적인 구도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4:3의 화면에 비해 미학적 분위기 조성 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고화질의 와이드 화면은 영상정보가 풍부함으로 클로즈업이 아닌 롱테이크 미학표현이 가능해진다. 고화질 과 조명의 유기적 조작은 임장감을 연출하고 객체의 외형변화와 차이에 의한 질감의 확산을 유도하고 조명밝기, 칼라차이, 화면분할 등을 통해 3차원의 공감각적 화면구성이 가능해진다. 대형스크린에서 원색에 가깝 게 재현할 수 있어 이는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이어진다. 화면도 수직적 구도의 변화보다 수평적 구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데 수평적 확대는 인간의 시야에 보다 근접한 화면비율로서 원경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훨 씬 임장감을 강화시킨다. 이 임장감은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가상의 실재 감이라고 할 수 있다(윤호진, ). 그리하여 HDTV는 대형화면으로 훨씬 정보가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아날로그가 캐릭터와 사건의 에피소드들에 주력한다면 광폭 의 HDTV화면은 사건들을 개관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즉 사건들 을 매우 복잡하고 깊이 있게 묘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경치와 주변 환경들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것들은 캐릭터, 분위기, 플롯과 주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학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는 아날로그 텔레비전이 클로즈업을 통해 직설적 으로 말하는 방식을 택한 것과 판이한 차이이다. HDTV는 TV가 하지 못했던 사회적 과정 뒤에 자리한 갈등적인 현실을 복잡한 뉘앙스로 표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영화처럼 사물을 다른 맥락의 다른 사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로써 밀도 있는 의미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즉 보이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통해 볼 수 있게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61

162 하고 플롯과 캐릭터를 살리는데 또 다른 지평을 열어 보이는 것이다. 그것에는 인간의 내면을 보다 잘 드러낼 수 있는 것도 포함된다. 그리하 여 HDTV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게 되며 작은 움직임도 흘려보내지 않게 만들고 카메라 시선의 이동까지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간파하고 제 작의 의도를 짐작하게 되는 것이다(Smith, ). 6) 디지털 주체화 디지털TV는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기존 아날로그 TV가 구현했던 것과 는 다른 미학을 구현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받게 되며 나아가 이들 콘텐츠를 1차 자료로 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조활동을 하게 된다. 디지털TV 기술이 구현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콘텐츠에 대한 낙관 적 전망의 한 가지는 그것이 수용자의 TV에 대한 통제권, 자율성 그리고 자유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TV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HDTV수용자들은 자신들의 프로그램 시청 시간과 내용통제(예약녹화, 편집 등), 양방향서비스이용(홈뱅킹, VOD 등), 공간의 자유(HDD를 이용한 프로그램저장), 정보 공유 및 활용 (HDTV에 대한 정보공유), 선택의 자유(EPG에서 관련 프로그램 검색), 복합적 미디어 이용(DviX플레이어에 연결) 등으로 이전과는 달리 능동 적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었다(김미라, ). 이렇듯 TV 시청방식이 능동적, 주체적으로 그리고 자기 통제적으로 변화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를 생산하고(UCC)하고 패러디 등을 통 해 자기 복제하는 힘은 거대 문화 권력인 미디어 기업, 권력을 가진 문화 생산자 및 제작자, 스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과 디지털 테 크놀로지가 급격하게 증대시킨 쌍방향성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TV수용자들은 단지 텍스트의 생산에 개입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를 패러 디하거나 변조한 소설(fan-fiction), 팬 영화(fan film), 스풉스(spoofs)를 16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63 제작하여 유통시키며 대학의 강의실이나 인터넷, 동호회 모임에서 상영 하기에 이르렀다. 일례로 수용자들이 만든 디지털영화들은 미디어생산 과 유통에서 풀뿌리의 창조성을 번성시키고 웹은 그것을 보다 광범위한 일반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대중 문화 지형에 참여문화(participatory culture)라고 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비주의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웹 (Web)은 그러한 변환의 중심에 있다. 포토복사기, VCR, 저가의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워크맨, 휴대폰, 컴퓨터, 비디오게임은 그 수단들이다. 여기에 디지털 사진과 음향샘플링, 포토샵, 뮤직샘플링은 기왕의 문화생 산물을 자기표현의 자료로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웹을 통해 풀뿌리 문화생산물 을 전시할 수 있는 능력은 자기표현과 창 조성에 대한 새로운 열망을 증식시켰다(Jenkins, ). TV수용자들은 3) 일종의 경험집단(experiential unit)을 형성하며 광범 위한 다중-텍스트적/멀티미디어 환경에 접속되어 있다. 즉 잡지, 책, 수집, 쌍방적 미디어, 온라인클럽, 회의, 역할놀이 이벤트 등에 연결되어 있다. 또 기업에서 만든 상상력을 전유하여 윤색하고 개인적인 문화표현물로 변형한다. 시, 노래, 그림, 학술에세이, 픽션, 사진, 디지털영화, 콜라쥬 또는 의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텍스트와 자신의 개인적인 동일시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특수한 용어 에 침습된 태도, 언어 또는 행위들을 보 인다. 그리하여 옛 미디어가 대중문화와 쌍을 이뤘다면 새 미디어는 민 속 문화(folk culture)와 쌍을 이룬다. 디지털미디어, 멀티미디어 이용자 들은 크게 보면 민속 문화의 생산자이자 소비자(prosumer)들이다. 온라 인상의 수용자들이 볼 때 미디어기업의 생산물은 추상적인 디지털 비트, 즉 창조적 재해석 을 위한 원자재에 불과하다(Shefrin, ). 3) 여기서 논하는 TV수용자의 행태는 보통의 시청자보다는 팬(fan)에 가깝다. 하지만 향후 이러 한 시청행태가 보다 보편화된다면 적어도 젊은 세대에게 이런 식의 TV이용방식은 일반화될 여지가 크다.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63

164 3. 디지털 시대 문화소비 격차에 대한 문화적 숙고 이러한 디지털-인터넷TV 수용행태는 21세기형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 이다. 라이프스타일은 문화 혹은 일상용품 소비, 그리고 매체소비는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상하는 행위, 태도 혹은 습성이며 이렇게 다양 한 소비를 통해 드러나는 라이프스타일은 그가 사회 내에 자리한 사회경 제적 지위에 의해 규정된다.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지위 또는 계급 간 의 관계에 대해선 세 가지 관점이 있는데 첫째는 부르디외가 말한 사회, 경제, 문화적 자본의 양이 각기 다른 계급들은 각기 차별적인 라이프스타 일을 갖게 된다고 보는 관점이다. 두 번째는 각기 다른 사회집단들의 소비행태의 차이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풍요의 시대에 이르면 누구나 동일한 것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포스트 포디스트(post-Fordist School) 관점으로 후기산업사회에서는 사 람들이 더 이상 특정 계급이나 대중에 속하기보다 다양한 집단이나 개인 으로 분화하기 때문에 집단적 범주로 개인을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Tomlinson, ). 하지만 많은 실증연구들은 아직도 계급관점 에 의한 설명이 유효하며 지배적 계급이 특정한 소비재의 전파와 채택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계급은 라이프스타일 과 관련이 있다(Tomlinson, ). 음식물소비, 박물관관람 등 문화활동, 운동 등의 행위도 계급 간에 차 이가 나타나지만 다양한 문화상품의 소비와 사회경제적 지위는 더욱 관 련이 깊다. 이 점에 대해서는 부르디외가 선진자본주의단계에서 경제자 본, 사회자본, 문화자본의 총량의 차이가 계급차이임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바 있다. 부르되외 논의를 좀 더 발전시켜 디마지오(DiMaggio)는 상층 문화 참여(문화자본)가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문화자본의 보상효과에 대해 두 가지 모델을 제시했는데 문화재생산모델과 문화이 동모델이 그것이다. 재생산모델은 문화자본이 문화소비활동을 가름하는 164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65 것으로 문화자본이 많으면 보다 고급의 문화소비활동에 참여하고 즐기 게 됨을 의미한다. 이동성모델은 문화자본을 계급상승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분석결과 재생산모델은 상층가정출신의 학생들 에게 가장 높고 하층가정출신 학생들에게 가장 낮게 나타난다. 다시 말 해 하층가정 출신은 문화자본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문화소비활동에 참 여하는 정도가 낮다. 반면 이동모델은 신분상승이동욕구가 강한 하층 학생들이 문화자본을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사회경제적 지 위가 높은 상층출신 학생들의 문화자본은 보다 왕성한 문화 참여를 통해 보상되는데 여성들의 경우 재생산모델에, 남학생의 경우 이동모델에 부 합했다(DiMaggio, 1982). 90년대 행해진 조사지만 한국 국민의 문화,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도 조사에 따르면 20 30대, 도시거주자, 대졸, 전문 경영관리직, 고소득 자 일수록 문화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갑영, 1996). 80년 대 이후 한국사회는 노동, 직업, 산업분포 등의 면에서 자본주의적 계급 사회로 재편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는데 장은미는 90년대 말 시점 실증조 사를 통해 계층별로 인테리어, 문화소비 등의 면에서 차별적인 아비투스 와 취향을 가진 것을 밝힌 바 있다(장미혜, 2002). 90년대 들어 문화소비와 라이프스타일에 있어서 계급 간 차이를 분석 하는 실증적 연구들에서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현상은 상층계급이 고급 문화를 더 소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은 아울러 대중문화소비도 하 층계급만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층계급이 하층계급보다 더 다양한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계급 간 차이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소비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상층계급이 대중문화 까지 소비하면서 다양한 문화장르를 즐기는데 비해 하층계급은 대중문 화에 치우치는 편식성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피터슨 등 (Peterson & Simkus, 1992)은 상층계급의 잡식성문화소비(omnivore)와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65

166 하층계급의 편식성문화소비(univore)로 개념화한 바 있다. 잡식성문화 소비자들은 고도로 세련된 문화와 대중문화장르를 공히 선호하며 편식 성문화소비자들은 고급이든 대중문화든 간에 몇 종류의 문화장르만 파 고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회적 지위는 품위 있는 예술 소비를 통해서도 과시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광범위한 장르에 대한 다 양한 문화적 지식의 과시를 통해서도 성취된다. 한편 고급문화만 소비하 는 고급문화 스노비즘도 존재하는데 이러한 편식성 스노비즘이 점차 잡 식성다문화주의로 교체되고 있음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타스와 알바레즈(Sintas & Alvarez, 2002)는 이제까지 계층 간 문화 소비의 차이에 대한 연구들이 실제의 소비행동이 아닌 측정된 소비선호 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한계를 지적하고 스페인국민들의 실제 문화 소비행동을 계층별로 분석하였다. 1994년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인구의 다수(67%)는 문화소비를 통해 어떤 즐거움도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중에도 대체로 대중문화장르만 을 선호하는 계층은 12 13%, 잡식성문화소비자는 약 4%(네덜란드), 또 는 12%(스페인)로 나타났는데 상층계급은 확실히 잡식성의 문화활동을 하고 있었다. 고급문화소비자는 15%(네덜란드), 9%(스페인) 정도인 것 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형식에 대한 취향을 발전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한 개인이 소비하는 문화 장르의 수는 그/그녀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의해 규정되고 있었다. 즉 잡 식성소비자는 고급문화는 물론 대중문화로 분류되는 장르도 소비하고 있었는데 이는 이들이 다문화자본, multicultural capital을 가졌음을 의미 한다. 이러한 차이들은 피조사자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아버지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의해 규정되는 패턴을 보였는데 피조사자의 교육수 준은 그의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더 문화소비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유용 하였다. 즉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잡식성과 단식성고급문화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젊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상층가정출 166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67 신일수록 잡식성문화소비자일 여지도 커진다(Sintas & Alvarez, 2002). 문화소비에 있어서 이러한 계층 간 차이는 멀티미디어 소비에도 마찬 가지로 나타난다. 세프튼 그린 등(Sefton-Green & Buckingham, 1998)은 1995년 영국 런던의 부유한 중산층이 사는 북부지역과 노동계급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남부 지역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의 창조적 사용 유무를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분석하였다. 물론 여러 면에서 대조적인 두 지역을 선정한 것은 사회계급 요인이 창조적 사용과 연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분석 결과 또래에 비해 높은 디지털 프로듀서 역량 그래픽작업, 애니메이션과 음악사용 등의 창조적 작업 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평균적으로 집에서 보다 많은 미디어테크놀로 지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부유한 중산층의 북부지역 가구 어린이들이 노 동계급의 남부지역 가구 어린이들에 비해 더 높은 디지털 창조 작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산층 어린이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디지 털프로듀서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3, 4장의 분석에서도 한국의 중상층과 중하층은 디지털기기, 정보, 서 비스, 콘텐츠의 활용 그리고 취향의 표출 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었다. 이 다양성은 경제자본, 사회자본, 문화자본의 총량에 의해서 결 정된다. 한국이 문화적으로 다층화된 사회가 아님을 인정한다하더라도 적어도 자녀를 둔 중상층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의 교육과 환경에 개입 하고 적극적으로 통제하는 과정은 곧 문화적 통제이고 이는 중상층 10대 들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사회에 필요한 기능적 숙련을 북돋우는 원동력 이 되고 있었다. 중상층 10대는 중하층보다 많은 정보통신용어를 인지하 고 있었고, 기기도 많이 보유했으며, 이것들을 정보와 지식, 학습용도로 사용하면서 TV도 비교적 거리를 두고 있었다. 반면 중하층은 매우 분명 하게 TV중심의 문화소비를 하고 있었으며 TV의존적이었고 게임, 연예오 락에 보다 몰입하고 빠져드는 경향이 있었다.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67

168 4. 문화 패러다임 이상으로 논의한 바와 같이 디지털 방송은 단순한 기술로, 서비스로, 상품으로, 기기로, 기술로 그리고 기능으로 환원될 수 없다. 그것이 초래 하는 혹은 발생시키는 모든 사회문화적 새로움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개별 인간들, 인간들의 사회적 관계망 그리고 문화적 맥락을 변화시키고 규정하며 확장시킨다. 디지털 방송정책을 문화 패러다임 안에서 논의하 겠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성찰의 연장선상에서 디지털 방송현상을 사유 하며 그 실체에 접근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연구에서 드러났듯이 디지털 방송의 문화격차 현상은 계층 간에 차별적인 문화적 감수성(sensitivity)의 차이, 문화적 기준의 차이, 미학적 기준의 차이, 문화의 질에 대한 판단과 평가기준의 차이, 사물에 대한 지각과 인지 그리고 반응의 차이, 취향과 자기표현의 차이, 사회적 관계 맺기 방식의 차이 등과 연관된다. 정보격차가 경제자본과 사회자본의 격차를 초래 그리고 개인의 삶의 질과 복지의 격차를 심화한다고 가정되 듯이 디지털 방송의 확산으로 인한 문화격차는 문화자본(cultural capital)의 격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다. 따라서 방통융합의 진전에 따른 방송서비스의 변화 양상은 통신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문화 패러다 임으로 접근하여 사회적 의제화할 필요가 있다. 문화 패러다임으로 선회하거나 적어도 통신 패러다임과 균형을 이루 어야 하는 필요는 명백하다.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서 보여준 계층 간 문화격차는 디지털 방송이 문화의 문제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중하층이 디지털TV에 몰입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중상층의 그것 보다 매우 강도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디지털TV가 제공하는 미학적 요 소들에 반응하기보다 디지털화된 TV프로그램에 더 반응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를 취향과 아비투스의 차이로 보았다. 그리고 중상층 10대들 은 보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선호하는 잡식성문화소비자로 그리고 168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69 중하층 10대들은 TV, 게임, 기타 대중문화소비에 편중하는 단식성소비자 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다. 디지털 방송은 그러므로 보급과 성장위주의 통신 패러다임에 주도되 기보다 문화적 성찰과 숙고에 바탕한 문화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재고되 어야 한다. 그렇다면 문화 패러다임으로 사고한다함은 무슨 의미인가? 이것은 명료하게 정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문화 패러다임은 접근격차 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논의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화 패러다임은 문화가 구조이며 의미의 망이며, 아비투스의 체계라는 점, 즉 그것의 총체성과 사회성(sociality), 복잡성, 복합성, 개연성을 전제 한다. 방송의 문화 패러다임은 그러므로 방송을 방송이라는 단일 영역이 나 특정 장의 문제로 제한하지 않고 전체 사회문화체계의 문제로 확장해 서 본다. 방송영역은 사회 전체 문화체계의 일부이며 그 안에서 작동하 는 것이고 따라서 문화격차의 해소는 사회의 전체 문화체계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거나 숙고여야 한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문화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자본이기 때문이다. 이 점이 통신 패러다임의 접근격차 문제와 다른 점이다. 접근격차는 학교, 기업, 공공단체나 정부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실제 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비용이 싸지면서 저가의 기기 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교양, 취향, 아비투스, 의미, 정신 등의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문화는 실천을 통해 내면화된다. 이렇 게 보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할 수 있다. 1) 문화 패러다임은 디지털 방송 콘텐츠가 미학과 의미의 문제임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 통신 패러다임은 텔레비전을 단순한 콘텐츠산업 혹 은 문화상품으로 간주한다. 문화 상품론은 잘 팔릴 수 있는 지의 여부 에 의해 가치가 재단된다. 방송프로그램은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많은 미디어 관련 연구들이 보여주듯이 이념,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69

170 일상의 행위, 가치관, 사회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TV는 문화인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방송은 통신정책과 별도의 문화정책을 필요로 한다. 2) TV를 문화로 인식하면 디지털 콘텐츠산업에서 공익적 배려는 필수이 다. 더구나 디지털 시대 중하층, 저소득층은 보다 TV의존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TV가 상품으로만 간주되어 상업주의 논리에 재단되는 것은 카지노 영업을 모든 구역에 허용하는 것만큼이나 위험 하다. 디지털 시대 TV는 보다 공영적인 논리에 맞춰 공통의 문화 (common culture)를 숙성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 공영방송 철학이 더욱 더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이는 채널과 주파수의 분배정책에 서 공영성과 공익성에 대한 기준과 철학이 더 심화, 확장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3) 문화는 실천이고 훈련이다. 디지털 시대 문화격차의 해소는 문화소외 상태에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문화향수 기회를 배가시키는 국가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문화권, 문화 복지 개념이 새롭게 인식 되면서 2006년 문화헌장도 선언되었지만 한국은 전반적으로 문화수 준이 선진국에 비해 낮고 보다 대중문화 중심으로 획일화되어 있다. 방송발전기금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문화 향수권을 실현하는 데 제 공될 수 있어야 한다. 방송발전기금의 분배가 현재처럼 방송관련성 을 기준으로 하는 식은 방송이 전체 문화체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간과 했거나 오인한 결과이다. 방송은 문화체계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중심 에 있다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이며 총체적인 비전과 철학, 원칙이 필요 하다. 4) 디지털 방송은 과거 아날로그 TV와는 달리 계층 간 차이를 양극화하 고 있다. 고가의 HDTV 보유, 초고속 인터넷망에의 접속(IPTV)과 충 170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71 분한 이용에는 경제적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를 온전 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갖추어야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문자시대의 문자해득만큼이나 중요한 인간 자본이다. 따라서 소외지역이나 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미디어교 육은 정책적, 제도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디지털 방송정책이 수용 자 관점을 잃었다는 몇 논자들의 주장은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사회양극화가 리터러시 차이에 의해서 더욱 심각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것이었다. 저소득, 고령자, 사회취약계층, 여 성, 농어촌지역에 대한 미디어교육은 그런 점에서 더욱 제도화되고 장기 플랜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5)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서비스 기업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 털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생산 및 유통, 그리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 을 표출할 수 있는 문화 공간 또는 문화시설을 구축해 줄 필요가 있다. 자기표출능력은 디지털 시대 가장 필요하면서도 개인에게 가장 중요 한 역량이 될 수 있다. 일견 이를 창의력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고 보 면 하층계급의 자기표현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방안이 제도화되어야 한다. 현재 각지에 여러 재원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센터를 네트워킹하고 보다 활성화한다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6) 하층계급의 저수준의 문화자본은 디지털격차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동 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들이 고급문화취향을 갖도록 하기보다는 그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하위문화를 발전시키도록 지역 사회(community) 수준에서 노력해야 한다. 이 경우 국가와 방송위원 회는 재정 및 하위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장 디지털 방송정책의 문화 패러다임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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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2006 한국언론재단 간행(예정)물 연구서 미디어박물관 : 세계의 주요 사례 및 설립 방안 신문광고 시장의 미래 : 장 단기추이변화와 전략 노인과 미디어 : 노인들의 미디어 이용과 복지 신문뉴스 생산조직 합리화 방안 포털 뉴스의 의제설정 시사잡지와 잡지저널리즘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미디어기금 : 융합시대의 지원 정책 모델 방송법에 규정된 프로그램장르 분류기준의 재개념화와 세분화를 통한 방송정책 공익 성 강화방안 연구 한국 언론윤리 현황과 과제 미디어에 나타난 이웃: 한 중 일 언론의 상호 국가 보도 국민의 뉴스매체활용과 소비조사 : 미디어 환경변화와 사회적 의사소통 한국의 뉴스미디어 2006 조사분석 신문의 기사형 광고 디지털뉴스 유통과 저작권 잡지경영 현황과 발전 전략 옥외광고 유통과 규제 제도 한국의 인터넷신문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해외 미디어 경영과 마케팅 전략 언론 경영실태 분석 2006 세계의 언론법제(상) - 데이터베이스 저작권 보호 동향 2006 세계의 언론법제(하) - 인터넷 관련 법제 국가별 비교 한국언론재단 번역총서 (1) 부자 미디어, 가난한 민주주의 한국언론재단 번역총서 (2) 블로그! 월간 : 신문과 방송/미디어월드와이드 연간 : 한국신문방송연감/전국언론인명록/THE KOREA PRESS 한국언론재단 간행물 181

182 2005 한국언론재단 간행물 연구서 한국의 언론 교육과 저널리즘 스쿨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정책 홍보 위기의 한국신문 : 현황, 문제점, 지원방안 한국의 대안미디어 블로그 :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 TV 장르와 방송 저널리즘 대통령 보도와 청와대 출입기자 미디어 기업의 협력과 통합 과학 보도와 과학저널리즘 미디어 정치시대의 미디어와 선거법 온라인 뉴스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미디어 상호비평의 지형 텔레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뉴스저작물의 저작권 대안미디어 진흥 방안 : 조직화와 상업화 조사분석 한국의 언론인 한국의 전문신문 언론 경영실태 분석 2005 세계의 언론 법제 : 상/하 총서(30) : 세계의 언론 지원 및 규제기구 저널리즘 평론(통권 20호) : 환경 보도 저널리즘 평론(통권 21호) : 사회적 약자 저널리즘 평론(통권 22호) : 부동산 보도 월간 : 신문과 방송/미디어월드와이드 연간 : 한국신문방송연감/전국언론인명록/THE KOREA PRESS 연구보고서 무료신문 실태와 과제 182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183 2004 한국언론재단 간행물 연구서 신문지원제도 : 한국형 모델 미디어정책과 미디어위원회 미디어 선거와 이미지 정치 미디어와 정보공개법 디지털시대 미디어 기업의 경영전략 TV뉴스와 영상이미지 인터넷 미디어 : 담론들의 공론장 인가 논쟁의 게토 인가? 미디어사회의 정치와 언론 모바일 뉴스 :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이라크 전쟁보도의 프레임과 담론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미디어 규제 미디어의 세대차이 담론 VJ 는 누구인가? : 한국의 VJ 현실과 6mm 제작 시스템 한국 언론의 윤리 점검 시스템 신문 판매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동배달제도 조사분석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한국의 지역신문 한국의 인터넷신문 언론 경영실태 분석 2004 세계의 언론 법제 : 상/하 총서(29) : 세계의 미디어 비평 저널리즘 평론(통권 17호) : 우리 언론속의 미국 저널리즘 평론(통권 18호) : 신문의 지면 구성과 내용 저널리즘 평론(통권 19호) : 지역TV뉴스 - 지역방송 뉴스와 수용자 월간 : 신문과 방송/미디어월드와이드 연간 : 한국신문방송연감/전국언론인명록/THE KOREA PRESS 한국언론재단 간행물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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