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Hazard Mitig. Vol. 16, No. 3 (Jun. 2016), pp. 143~150 http://dx.doi.org/10.9798/kosham.2016.16.3.143 ISSN 1738-2424(Print) ISSN 2287-6723(Online) www.kosham.or.kr 보건의료방재 재난의료대응체계에관한연구 - 다수사상자발생사고사례에대한병원전단계대응활동분석을중심으로 - A study on System of Disaster Medical Response - Focused on Analysis of EMS Activity of Previous Step in the Hospital Regarding Incident Cases of Mass Casualty - 신용식 * Yong Sik Shin* Abstract This research analyzes the cases of emergency medical response to mass casualty incident. Upon mass casualty incident, response activities such as initial severity classification, patient extraction, secondary severity classification and wounded transport are done as previous step of hospital. These response activities are triage, treatment and transport. Many empirical studies analyze that suitable response activities of previous step to the hospital upon many deaths occurrence have important influence in decreasing loss of lives. This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ystematic EMS activities in previous step to hospitals. This research analyzes adequacy of activities such as severity classification, field first aid and wounded transfer which are pre step activities to hospitals by many death occurrence targeting 3 cases of incident happened in Gyeonggi-Do in 2014 and 2015. Analyzed data utilized operation report of disaster situation room of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and inner document reported to Ministry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 after being written in Disaster and Safety Headquarters of Gyeonggi-Do. The result of analysis shows that activities of severity classification, wounded first aid and wounded transport were not done systematically upon 3 mass casualty incidents happened in Gyeonggi-Do in 2014 and 2015. Key words : mass casualty incident, disaster medical response system, disaster medical Assistant team 요 지 본연구는다수사상자발생에따른응급의료대응사례에대하여분석하고있다. 다수사상자발생시초기중증도분류, 환자추출, 2차중증도분류, 그리고부상자이송의대응활동이병원전단계활동으로이루어지게된다. 이러한대응활동을부상자분류, 현장응급처치및병원이송이라한다. 다수의경험적연구들은다수사상자발생시병원전단계의적정한대응활동이인명피해를감소시키는데중요한영향을미치는것으로분석하고있다. 이는병원전단계의체계적인응급의료활동의중요함을강조하는것이다. 본연구는 2014년과 2015년경기도에서발생한대형사고사례 3건을대상으로하여다수사상자발생에따른병원전단계활동인중증도분류, 현장응급처치및부상자이송활동의적절성에대해분석한다. 분석자료는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작성하여국민안전처등에보고한내부문서와중앙응급의료센터재난상황실운영보고자료등을활용하였다. 분석결과, 2014년과 2015년경기도에서발생한 3건의다수사상자발생사고에서중증도분류, 부상자처치및부상자이송활동은체계적으로이루어지지못한것으로나타났다. 핵심용어 : 다수사상자발생사고, 재난의료대응체계, 재난의료지원팀 1. 서론 최근여러유형의다수사상자발생사고가발생하여다수의 인명피해와재산손실이발생하였고그로인한사회적무기력을불러와사회경제적손실이초래되고있다. 경주마우나리조트붕괴, 장성요양병원화재, 인천공항고속도로다중충 * 교신저자. 정회원. 경기도소방학교교육기획팀장 (Tel: +82-31-329-0310, Fax: +82-31-329-0310, E-mail: strymybest@gg.go.kr) Corresponding Author. Member. Planning Section Manager, Gyeonggi-Do Fire Service Academy - 143 -
돌교통사고,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화재, 광교환풍구붕괴, 의정부생활형아파트화재, 강화캠핑장화재, 용인남사건설교량붕괴등의사고가잇따라발생하였으며세월호사고는아직도수습과정에있다. 보건복지부는의료서비스의지원관점에서다수사상자발생사고 (Mass Casuality Incident) 와재난 (Disaster) 을유사한개념으로보고있다. 재난을의학적측면에서정의하면보유한의료자원에비하여많은환자가발생하는것으로보고있다. 즉다수사상자발생사고를재난상황이발생함에따라동시에많은수의환자가발생하는상황으로정의하고있다 (KMHW, 2012). 재난사고에따른응급의료대응체계는다양한기관이참여하는협업구조로운영되고있다. 먼저다수사상자사고가발생하게되면 119상황실에접수되고중앙응급의료센터의재난응급상황실에통보된다. 현장의초기조치는소방구급대에서 담당하여응급조치가이루어지고이후에는관할보건소와신속대응반이가동되어현장응급의료소가운영되며이때본격적인중증도분류와경환진료가이루어지게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재난의료지원팀을현지에파견하고중증도분류, 현장응급처치, 물품장비관리, 통신및지원등의기능을수행하게된다. 이단계에서전문인력에의한중환진료가시행되게된다. 현장에서의초기조치가이루어진다음에는소방, 병원, 사설구급대등에의해부상자처치에적절한병원으로분산이송이이루어지게된다 (GFDH Response Plan, 2014). 이러한현장조치절차가체계적으로실행되어야인명피해의최소화가가능하다. 그러나최근우리나라에서경험한다수사상자발생사고의대응사례를살펴보면이러한대응시스템이현장에서제대로작동하지않고있는것으로분석되고있다. 여러경험적연구에서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에체계적인응급의료대응활동이이루어지지않으면인명피해가커질수있다고보고있다 (Frykberg and Tepas, 1988; Aylwin et al., 2006; Kennedy et al., 1996). Rehn et al. (2010) 에따르면다수인명피해발생사고의병원전단계처치는중증도분류 (Triage), 응급처치 (Treatment), 그리고적정한병원시설로의이송 (Transport) 으로구분된다. 다수인명피해발생사고는병원시스템에큰부하를주고심각한부상자의대량유입을수용하기위해외부의자원이필요하거나병원간자원이동을필요로하게된다 (Hammond, 2005). 따라서다수인명피해발생사고의대응은정상적인상황에서중증환자등에게의료지원을제공하는방식과는많은차이가나타나게된다. 그이유는다수인명피해발생사고의대응은개별부상자처치보다가능한많은생명을구하는데그중점이있기때문이다 (Lenworth, 2013). Frykberg(2003) 는다수인명피해사고의속성상심각하게부상당한환자가극심하고부상상태도다양한것으로파악하고있다. 이러한위급한상황에효율적으로대처하기위해서는환자중심의응급처치방식에서인명을최대한구하는목표지향의효과 중심적모델로의전환이필요하다고보고있다 (Kennedy et al., 1996). 따라서재난사고로인해다수의사상자가발생한경우사고초기의제한된의료자원을활용하여인명피해를최소화하기위해서는체계적인중증도분류, 응급처치및병원이송이매우중요하다. 본연구는다수사상자발생사고에따른병원전단계대응활동을분석하는데있다. 연구목적은 3가지로구분된다. 먼저, 사고후사상자에대한중증도분류가체계적으로이루어졌는지를파악하는데있다. 다음으로, 전문보건의료인력에의한부상자응급처치활동에대해분석하고자한다. 마지막으로, 중증도분류와응급처치를마친부상자의병원별이송활동에대해분석하고자한다. 이를통해우리나라재난응급의료대응체계의문제점을분석하고개선방안을고찰하여향후체계적인대응을위한정책방향을제시하고자한다. 2. 다수사상자발생사고시응급의료대응다수사상사가발생하는대형사고는현장대응응급의료자원의수요가공급을초과하는상황에직면하게된다. 따라서인명피해를최소화하기위해서는부상자중증도분류, 응급처치그리고적절한처치가가능하고근거리에위치한병원으로의이송활동이체계적으로이루어져야한다. 우리나라는다수사상자발생사고에대비하고체계적인현장응급처치를위해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과관련하위법령에서현장응급의료소운영을규정하고있다. 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의료지원활동은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서긴급구조기관의현장지휘임무의하나로사상자의응급처치및의료기관으로의이송을규정하고있다. 또하위법령인긴급구조대응활동및현장지휘에관한규칙에서는현장응급의료소설치운영에대하여규정하고있으며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서도재해등으로환자가여러명발생한경우에응급의료지원에대하여규정하고있다. 현장응급의료소는재난사고현장의현장지휘를총괄하는임시대응조직인긴급구조통제단의하부구조로운영된다 (KMGL, 2016). 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현장지휘와응급의료소운영체계는 Fig. 1과같다. 현장응급의료소운영은지역긴급구조통제단장의지휘를받아관할보건소장이관장하는것으로규정되어있다. 운영시기는긴급구조통제단이가동되는시점이고운영규모는사상자의수에따라신축적으로운영되어축소또는확대된다. 사고관리시스템 (Incident Command System) 에따라조직되는긴급구조통제단조직의현장대응부의하부조직으로운영된다. 운영조직이최대로확장되는경우중증도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의료자원지원반및임시영안소로구성된다. 세월호사고이후에는권역응급의료센터의기능을보강하여재난의료지원팀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을운영하고있다. 재난의료지원팀은보통 8명의전문인력으로구성 144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6 권 3 호 2016 년 6 월
Fig. 1. Incident Command System and EMS Organization Chart Fig. 2. Disaster EMS Response System 되며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및행정인력으로포함된다. 재난사고응급의료대응체계는 Fig. 2와같다. 다수사상자가발생한재난사고에서사상자상태분류즉중증도분류를통해우선순위를구분하고수준에따른적정한응급처치를제공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Iserson and Moskop (2007) 에따르면중증도분류는전쟁터에서유래된개념으로프랑스어로분류 (to sort) 의뜻을내포하고있다. 중증도분류는다수사상자발생사고를효율적으로관리하는데하나의중요한요인이며부상자의의학적상태에따라응급처치의우선순위를정하는과정으로보고있다. 그는중증도분류와체계를유형에따라 ED(Emergency Department) 분류, Inpatient (Intensive Care Unit) Triage, Incident(multicasualty) Triage, Military(battlefield) Triage, and Disaster(mass casualty) Triage 로구분하고있다. Jenkins et al. (2008) 은다수사상자발생사고에서중증도분류는상태가심한부상자에게직접적인응급처치를제공하기보다긴급한도움으로생존가능성이있는부상자들에게적절한처치를수행하기위한것으로보고있다. 그는대표적인중증도분류를 START(Simple Treatment and Rapid Transport), JumpSTART, Care Flight Triage, Triage Sieve, Sacco Triage Method, Secondary Assessment of Victim Endpoint(SAVE), and Pediatric Triage Tape로분류하고있다. 중증도분류는부상자의처치에적정한병원으로이송했느냐를기준으로미흡한중증도분류 (Undertriage) 와과도한중 증도분류 (Overtriage) 로구분된다. 미흡한중증도분류는부상자가처치시설이있는병원으로보내지지않고잘못된진단으로부상처치에필요한시설이준비되지않은병원으로보내지는것을말한다. 과도한중증도분류는심하게다친부상자들이가야할의료시설로경증환자가보내지는것을말한다 (Cooper and Yarbrough, 1995). Frykberg and Tepas (1988) 은대량사상자발생시과도한중증도분류는소생가능한인명의손실과연계되는것으로분석하고있다. 이는중증도분류의필요성과중요성을강조하고있는것이다. Aylwin et al. (2006) 은 2005년 7월영국에서발생한폭탄테러로 775명의부상자가발생하여 50여명이사망하고 50여명의중상자가발생한사고를연구하였다. 분석결과, 부상자들은병원의인접성, 수용능력, 응급처치능력을기준으로수개의병원에분산된것으로나타났다. 이연구에서적정한병원시설로부상자를빠르게이송하는것이다수사상자발생사고의성공적인관리를위해중요한요소로규정하였다. Einav et al. (2004) 에따르면, 사고현장으로부터근거리에있는병원으로다수의부상자들이이송되고있는것으로분석하고있다. 이로인해심각한부상자는사고현장에서최소한의처치를받고인근의병원시설로이송되게된다고주장하고있다. Davis et al. (2005) 은부상자이송에있어병원거리와수용능력을중요한요소로보고있으며수용능력은사용가능한병상관점에서평가되어야하며수용능력을초과하는급작스런환자유입이나병원의외과적수술능력을중요한 재난의료대응체계에관한연구 - 다수사상자발생사고사례에대한병원전단계대응활동분석을중심으로 - 145
요소로뽑고있다. 이러한경험적연구들은중증도분류를통해경환자와중환자를구분함으로써우선순위에따라부상자에대한응급처치를시행하고부상자치료가가능한병원으로이송함으로써부상자들의생존가능성을높이는것으로분석하고있다. 또한, 응급처치가완료된부상자에대하여는처치에적정하고근거리에위치한병원으로후송하는분산이송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 특정병원으로의부상자가집중하게되면해당의료시설의수용능력을초과하게되므로적절한의료서비스를제공할수없는상황에놓이게될수있기때문이다. 3. 연구대상과방법본연구는 2014년과 2015년경기도에서발생한대형사고 3 건을대상으로병원전단계응급처치대응활동의적절성을분석하고있다. 일반적으로재난사고가발생하면응급의료대응활동이수반된다. 이중경미한사고는소방구급대만의단독활동으로현장조치가이루어지게된다. 그러나대형사고의현장대응은소방, 병원, 보건소등관련기관의협업활동으로전개된다. 따라서병원전단계응급처치대응활동의적절성을평가하기위해서는유관기관이공조하여대응하는대형사고사례를분석하는것이유용하다. 연구의분석대상인 3건의대형사고사례의선정은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과하위법령그리고긴급구조대응계획의규정에따라현장응급의료소가운영된대형사고이다. 연구방법은소방서구급활동일지, 현장응급의료소운영보고서등이포함된경기도재난안전본부상황보고서와중앙응급의료센터의상황관리자료를종합적으로비교분석하였다. 소방서구급활동일지에는초기의부상자응급처치내역, 부상상태및병원이송기록을포함하고있다. 응급의료소운영자료에는유관기관현장도착과응급처치활동등의정보가수록되어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상황일지에는자체시스템을활용하여파악한현장정보와관할소방서와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제공한현장대응정보가포함되어있다. 사례분석은응급의료현장대응활동을중증도분류, 현장응급처치, 부상자분산이송의 3가지단계로구분하여실시하였다. 각단계별적절성의판단기준은관련법령과도단위긴급구조대응계획의응급의료소운영에서정하고있는현장에서의중증도분류여부, 보건소신속대응반, 권역응급의료센터의재난의료지원팀등전문응급의료인력에의한응급처치, 응급처치가끝난부상자에대하여근거리에위치한치료적정병원으로의이송여부로설정하였다. 즉현장응급의료소의각기능인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에서수행하여야할임무또는기능들을기준으로하였다. 각단계별로수행하여야할조치사항이실행되지않은경우는부적절, 조치는취해졌으나부분적으로실행된경우부분적절, 기준에따라이행된 경우는적절한것으로평가기준을설정하였다. 현장응급의료소가운영되는경우분류반의기능은사고현장에서발생한사상자를검진하여응급처치표를작성하고사상자의상태에따라사망, 긴급, 응급및비응급으로분류한다. 응급처치반의기능은분류반이인계한긴급및응급환자에대한처치를담당한다. 이송반의기능은각의료기관과긴밀한연락체계를유지하고분류반과응급처치반이인계한부상자에대해우선순위에따라특정병원에부상자가집중되지않도록분산이송한다 (GFDH Response Plan, 2014). 4. 사례분석 4.1 사례 1 :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화재사고 4.1.1 사고개요 2014년 5월 26일일요일 09시경경기도고양시일산동구중앙로소재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지하 1층에위치한 CJ 푸드필공사장에서화재가발생하여상층부로확대된상황이다. 사고당일인 5월 26일 17시를기준으로총 124명의사상자가발생하였다. 이사고로사망자는 9명, 중상 4명, 그리고경상은 111명이발생하였다. 4.1.2 사상자중증도분류, 응급처치및병원분산이송상황 경기도상황보고자료에의하면, 당일사고는 09시 02분경에발생하였다. 중앙의상황관리자료에서는화재후 09시 15분경부터부상자들이이송된것으로확인되었으며 00병원, 00병원, 00병원등 3개병원에이송되었다. 이중 00병원으로중상 2명, 경상 5명으로총 7명의부상자가처음으로이송된것으로나타났다. 이시간은소방구급출동대가현장도착후약 2분정도가소요된시간으로화재현장의수색구조개시시간과부상자들의현장자력탈출에소요된시간등을감안할때체계적인중증도분류가이루어지않은상태에서부상자가병원으로이송된것으로파악된다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관할보건소는언론보도를통해사고발생사실을인지하였고 10시경현장응급의료소장이현장에도착하였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의한재난의료팀요청은 09:49분경고양소재 병원에대해이루어졌고해당병원의재난의료팀 2명은 10 시경현장으로출동하였다. 재난의료팀이현장에도착한시간대에는이미다수의사상자들이현장응급처치없이이송되었던상황이었다. 10:08분경에는의정부소재 병원의재난의료팀에대해출동요청이있었으나다시 10:28분경에취소되었다. 소방서긴급구조통제단의하부조직으로운영되는현장응급의료소가 10시경에운영되었으나중증도분류등응급의료활동이제대로이루어지지못했고보건소신속대응반의역할도없었다. 현장에대응한 3개의보건소중 2개소는구급차만출동시켰으며 1개소는신속대응반을출동시켰다 146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6 권 3 호 2016 년 6 월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구급차를이용한환자이송은소방구급차와병원구급차로총 20건 20명인것으로나타났다. 이중소방구급차이송은 16명이었으며, 병원구급차이송은 4명인것으로나타났다. 기타사설구급차와자력병원방문자가 104명이었다. 소방구급차로이송한환자현황은중상자와경상자가혼재되어있었으며병원구급차는주로사망자를이송하였다. 이송기록을분석해보면, 먼저소방구급차가이송한 16명의환자는중상자는 8명, 경상자 8명으로분류되었다. 중상자는 5개의병원으로분산이송되었다. 부상자들이이송된주요병원인 1, 2, 3, 4과현장간의거리를산출해보면병원 1은 490 m로 2분거리, 병원 2는 5.9 km로 18분거리, 병원 3은 4.9 km로 19분거리, 병원 4는 5.1 km로 19분거리에위치하고있다. 응급실수용규모는병원 1이 31병상, 병원 2가 28병상, 병원 3이 30 병상, 병원 4가 34병상이다. 이들병원으로이송된환자의수는병원 1이 46명으로이중중상 2명, 경상 44명이었고병원 2는경상 6명, 사망 1명이었다. 병원 3은중상 1명, 경상 7 명이었고병원 4는경상 4명, 사망 5명이이송되었다. 전반적으로근거리중심으로이송하였으나병원 1의경우응급실의수용능력을초과한환자의집중현상이있었던것으로분석된다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4.2 사례 2: 판교환풍구붕괴사고 4.2.1 사고개요 2014년 10월 17일금요일 17:50분경경기도성남시분당구판교테크노밸리유스페이스몰앞광장축제공연장에서발생하였다. 환풍구위에서공연을관람하던관람객이증가하였고이로인해환풍구의철제구조물이붕괴되면서환풍구위에있던관람객들이약 15 m의환풍구바닥으로추락한사고이다. 이사고로사망 16명, 부상 11명등총 27명의사상자가발생하였다. 4.2.2 사상자중증도분류, 응급처치및병원분산이송상황 경기도상황보고자료에의하면, 당일사고는 17시 53분경에발생하였다. 사고후 18시 23분경에환풍구내부로추락하지않은경상자 2명을최초로현장에서 5.7 km 정도이격되고이송시간이약 12분소요되는 병원으로이송하였다. 중앙의상황관리자료에서는 18시 50분경에분당 병원재난의료지원팀출동을요청하였고재난의료팀은 19시 26분경에현장에도착한것으로나타났다. 대부분의중상자와사망자는건물지하에있는환풍구바닥에위치하고있었다. 지하주차장은 2.3 m의높이로진입이제한되어구급차량의지하진입이어려운구조였다. 따라서현장에출동한구급대원들은필수장비만휴대하고엘리베이터를통해이동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좁은공간에서구조작업이순차적으로이루어지 는관계로구조된부상자에대한중증도분류가용이하지않아구조후들것을이용하여지상으로이동하는상황이전개되었다. 이러한상황을감안할때, 체계적인중증도분류가이루어지지못한상태에서부상자들이병원으로이송된것으로볼수있다. 지하층에서구조된첫중상자가병원으로이송된시간은 18시 32분경으로구조활동이본격적으로시작된시간대와비슷한것으로나타났기때문이다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관할보건소장에게는중앙응급의료센터중앙상황실로부터 18시 32분경에상황이전파되었다. 18시 50분에는분당소재 병원재난의료지원팀과분당구보건소신속대응반이출동요청을받았다. 분당소재 병원재난의료지원팀은 19 시 11분경에출동하여 19시 26분경에현장에도착하였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부상자이송기록을살펴보면, 재난의료지원팀이출동한 19시 26분경은이미 20여명의부상자가병원으로이송된상황이었다. 보건소의현장대응기능은응급환자처치보다는보건소직원을병원에배치하여병원별부상자이송현황과환자상태파악에주력하였던것으로나타났다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구급차를이용한환자이송은총 27건으로 27명으로소방구급차, 병원구급차그리고사설구급차로이송한현황이다. 이중소방구급차이송은 21명이었고, 병원구급차이송은 2 명이었으며사설구급차로이송한현황은 4명인것으로나타났다. 이송병원은주로 8개의병원으로분산이송되었다. 병원 1은현장에서 2.3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8분이다. 이병원에는중상자 3명이이송되었다. 병원 2는현장에서 3.5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9분이다. 이병원에는중상자 2명이이송되었다. 병원 3은현장에서 8.9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22분이다. 이병원에는사망으로추정되는부상자 7명이이송되었다. 병원 4는현장에서 13.7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18분이다. 이병원에는중상자 2명이이송되었다. 병원 5는현장에서 5.7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12분이다. 이병원에는경상자 2 명이이송되었다. 병원 6은현장에서 13.2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18분이다. 이병원에는경상자 2명이이송되었다. 병원 7은현장에서 8.7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21분이다. 이병원에는중상자 1명이이송되었다. 병원 8은현장에서 19.2 km 거리에위치하고소요시간은약 26분이다. 이병원에는사망자로추정되는부상자 1명이이송되었다. 중상자의일부가서울로이송되는경우가발생하였지만전반적으로근거리중심으로병원의수용능력범위내에서분산이송이이루진것으로분석된다 (GFDH Situation Report, 2014; NEMC Operation Report, 2014). 재난의료대응체계에관한연구 - 다수사상자발생사고사례에대한병원전단계대응활동분석을중심으로 - 147
4.3 사례 3: 의정부생활형아파트화재사고 4.3.1 사고개요 2015년 1월 10일토요일 09:20분경경기도의정부시의정부동 98-23 소재한생활형아파트인대봉아파트 1층주차장에있는오토바이에서화재가발생하여아파트계단실을통해상층부로확대된상황이다. 이사고로총 130명의사상자가발생하였고이사고로사망자는 4명, 중상 13명, 경상 113명이발생하였다. 4.3.2 사상자중증도분류, 응급처치및병원분산이송상황 경기도상황보고자료에의하면, 당일사고는 09시 27분경에발생하였다. 중앙의상황관리자료에따르면, 화재후 09 시 48분과 56분경에부상자가 119구급차로병원으로이송된것으로나타났다. 화재초기의 119구급차가현장에도착한시간대가 09:40분경이었던점과보건소에의한현장응급의료소설치시간대가 11시 25분경인것을감안할경우, 119구급대에의한초기중증도분류와현장의급의료소에의한중증도분류가체계적으로이루어지지않은상태에서사상자가병원으로이송된것으로파악할수있다 (GFDH Situation Report, 2015). 중앙응급의료센터의재난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10시 04분경관할보건소인의정부보건소에출동요청을하였으며경기도재난안전본부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는의정부소재 병원재난의료지원의출동을 09:50분경에요청하였다. 소방서긴급구조통제단의하부조직으로운영되는현장응급의료소의운영인력이 10시 40분경도착하였으나화재건물인근의공간확보문제로인해응급의료소설치가곤란하여응급처치보다는환자이송에주력하는방향으로현장대응이이루어졌다. 현장응급의료소는 11시 25분경에간이방식으로설치되어본격적으로부상자에대한부분적인중증도분류와응급처치를실행하게되었다 (GFDH Situation Report, 2015; NEMC Operation Report, 2015). 구급차를이용한환자이송은총 130명에대해이루어졌다. 병원이송기록을분석해보면, 사상자는병원 1, 병원 2, 병원 3, 병원 4, 병원 5 등총 14개의병원으로분산이송되었다. 사상자들이이송된주요병원인병원 1,2,3,4,5와현장간의거리를산출해보면병원 1은 1.5 km으로 6분거리, 병원 2는 5km로 17분거리, 병원 3은 2.4 km로 10분거리, 병원 4는 2km로 9분거리, 병원 5는 12 km으로 26분거리에위치하고있다. 응급실수용규모는병원 1이 10병상, 병원 2가 43병상, 병원 3은 10병상, 병원 4는 14병상, 5병원이 30병상이다. 이송된부상자현황은병원 1이 14명, 병원 2가 40명, 병원 3이 20명, 병원 4가 24명, 병원 5는 15명이다. 전반적으로근거리중심으로이송하였으나병원 1, 병원 3, 병원 4의경우응급실의수용능력을초과하였고병원 2의경우도기존환자수감안시병상을초과한상태로특정병원에사상자가몰리는집 중현상이있었던것으로분석되었다 (GFDH Situation Report, 2015; NEMC Operation Report, 2015). 4.4 사례별상황분석결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화재사고는지하와지상이혼재된대형다중이용시설에서발생한것으로터미널내부로진입하고출입하는통로가다양한현장특성이있다. 이로인해구조대가요구조자를구출하여터미널인근에설치된응급의료소로인계하는데많은어려움이발생하였다. 즉체계적인중증도분류와응급처치가이루어지지못한상태에서소방구조대원에의해소방구급차로인계되었다. 이후소방구급대원에의한간단한응급처치후병원으로후송되는이송중심의대응활동이이루어지게되었다. 소방구급출동대가현장도착후약 2분이경과한시점에서사상자이송이시작되었으며재난의료지원팀이현장에도착한시간대는이미대부분의사상자가이송된상황이었다. 현장응급의료소의경우에도사상자가여러위치에서구조되어이송됨으로써중증도분류와응급의료소의응급처치기능이정상적으로이루어지기못하였다. 또한, 현장에서후송된부상자들은사고현장으로부터근거리에위치한특정병원으로집중되는이송활동이나타난것으로분석된다. 판교환풍구사고는대부분의중상자와사망자가테크노밸리유스페이스몰지하에있는환풍구바닥에위치하고있었다. 지하층에서구조된첫사상자가병원으로이송된시간은 18시 32분경으로구조활동이본격적으로시작된시간대와비슷한것으로나타나재난의료지원팀에의한중증도분류와전문응급처치없이소방구급대에의한초기처치와이송이이루어진것으로분석된다. 당시재난의료지원팀은현장에출동하였으나도착시간은약 1시간이경과한시점으로이미 20 여명의부상자가이송된상황이었다. 지하출입구의높이제한으로구급차진입이어려운상황이발생하여지하에서수습된사상자는대부분응급의료소를거치지않고병원으로바로이송되었다. 병원으로후송된사상자는총 27명으로 8개의병원으로분산되었다. 사망자가특정병원으로집중이송된것을제외하면특정병원으로부상자가몰리는집중현상발생되지않은것으로나타나부분적으로분산이송이이루어진것으로분석된다. 의정부생활형아파트화재사고는주택가지역에서발생하여응급의료인력의현장접근이용이한상황이었다. 현장에인접하여현장응급의료소가설치되었으나설치지연으로인해사고시간으로부터약 2시간이경과한시점에서운영되었다. 이현장에서다수의부상자들은중증도분류표에의해분류되지않았으나일부부상자는권역응급의료센터의재난의료지원팀에의한전문응급처치가이루어진후병원으로이송되어부분적으로적절한업무가수행된것으로분석된다. 권역재난의료팀지원팀의응급처치가가능했던것은본사고 148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6 권 3 호 2016 년 6 월
Table 1. Emergency Medical Service of Prehospital by Mass Casualty Incident Incident Case Prehospital EMS Activities Triage Treatment Transport Case 1 inappropriate inappropriate inappropriate Case 2 inappropriate inappropriate partly appropriate Case 3 inappropriate partly appropriate inappropriate 가권역응급의료센터의관할내사고로신속한현장출동이가능하였기때문이다. 병원이송의경우에는대부분의사상자가이송된 5개의병원중 4개의병원에서수용능력을초과하는부상자집중현상이나타난것으로분석된다. 이상 3건의다수사상자발생사고사례의응급의료대응활동을표로정리하면 Table 1과같다. 5. 결론 2014년과 2015년경기도에서발생한대형사고를대상으로하여다수사상자발생에따른응급의료대응체계를분석하였다. 병원전단계응급의료대응활동을중증도분류, 현장응급처치그리고이송단계로구분하여분석하였다. 먼저,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화재사고는 3가지분야에서현장응급의료대응활동이체계적이지못하였던것으로분석되었다. 다음으로, 판교환풍구붕괴사고의경우에는중증도분류와현장응급처치는체계적이지못하였으나부상자가특정병원으로이송되는집중화현상은발생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생활형아파트화재사고는중증도분류와분산이송활동은체계적이지못하였으나재난의료지원팀에의한응급의료소가운영되었고일부부상자에대하여는현장응급처치가시행되었던것으로분석되었다. 이상 3건의사례분석에서나타난문제점은다음과같다. 현행법상중중도분류와전문응급처치는보건소와병원전문인력에의해실행되도록규정되어있다. 그러나보건소신속대응반과재난의료지원팀이현장에도착하는시간은우리나라의교통여건과권역응급의료센터의위치를고려할때중증도분류, 응급처치등재난사고초기대응에일정한계가있다. 3건의사례분석에서나타났듯이보건소신속대응반과권역별재난의료지원팀이현장에출동하였으나출동이지연되었거나임무배정등의이유로매뉴얼에규정된기능을제대로수행하지못하였다. 현행법상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현장응급의료소의운영책임은관할보건소장으로규정되어있다. 그러나관할보건소장이전문의료인이아닌일반행정직인경우현장에서의료인력을관리하는데어려움이있다. 보건소는소방구급대와같이 24시간대기하는조직이아니어서비상상황이발생할경우의료인력을신속하게소집하는데에도취약하다. 그리고여기에더하여지역보건소의중점기능이지역주민의 보건위생등일상건강관리에중점을두고있어재난사고응급의료기능과이와관련된교육훈련은상대적으로미흡할수밖에없는것이현실이다. 또한, 현장과응급의료기관간에실시간정보공유시스템이제대로구축되어있지못하다. 즉구급대와현장응급의료소그리고병원간에정보통신연계성이미흡하다. 이로인해부상자가상태에따라치료가적정하고근거리에있는병원으로이송되지못하고특정병원에부상자가집중되는문제가발생하고있다. 따라서이러한구조적인문제점을해결하고체계적인응급의료대응체계를구축하기위해서는첫째, 보건소와소방구급대의기능을일부조정하여소방구급대의재난의료대응기능을강화할필요성이있다. 이를통해재난사고초기의중증도분류와경환자응급처치기능을강화하여야한다. 둘째, 권역응급의료센터의의료인력으로구성된재난의료지원팀을현재보다더확대하여운영하여야한다. 이를통해재난사고현장출동시간의단축이가능하고중환자응급처치시간을확보할수있다. 셋째, 사상자에대한분산이송이효율적으로이루어지도록시스템의지원이필요하다. 현장과병원간에상황정보가실시간으로공유될수있는정보시스템이구축되어야한다. 먼저, 보건소와소방구급대의기능을조정하여소방구급대에초기응급처치지휘권을부여하여야한다. 소방구급대의경우상시출동체계가구축되어있고평상시응급환자에대한조치와이송을주임무로수행하고있다. 따라서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에일상업무의연속선상에서대응할수있는기능적장점이있다. 소방구급대의기능을강화하기위해서는소방서별소방구급대에중간관리자급의구급대장직을신설하는방안을검토할필요성이있다. 구급대장은평상시에는구급대를관리하고유사시에는다수의구급차로구성된초기현장응급의료소를지휘할수있도록하는역할을수행하여야한다. 다음으로, 지금보다재난의료지원팀을확대운영하여야한다. 현재권역응급의료센터의인력으로구성된지원팀의범위를지역응급의료센터급으로확대하여출동시간을단축할필요가있다. 단, 사고가발생한지역의의료인력이현장으로출동하는경우에병원처치에공백이발생할수있으므로출동지령시사고지역인근의자원을소집하는방식으로운영하여야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지역내사고시출동하고 재난의료대응체계에관한연구 - 다수사상자발생사고사례에대한병원전단계대응활동분석을중심으로 - 149
타지역사고의경우에는지역응급의료센터의의료지원팀을지원하는기능으로전환하여야한다. 즉권역재난의료지원팀은재난사고중기이후또는구조작업에장시간이소요되는특정한상황에전문적인중증도분류와응급처치등중환진료를담당하는체계로전환하여야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재난사고가발생한경우에현장에서활동하는응급의료자원과병원간의정보연계성이약하면특정병원 에사상자가몰리는집중현상이발생한다. 현장과병원간의정보시스템이상호연계되어야수용능력이초과되지않고치료가적정한근거리에위치한병원으로의분산이송이가능하다. 따라서현장응급의료소와지역병원간네트워크가연결되어현장에서병원의병상정보등을확인하고치료가적절한병원으로분산이송을할수있도록지원하는정보공유시스템이구축되어야할것이다. References Aylwin, C.J., König, T.C. Shirley, P.J., Davies, G., Walsh, M.S., and Brohi, K. (2006) Reduction in critical mortality in urban mass casualty incidents: analysis of triage, surge, and resource use after the London bombings on July 7, 2005, The Lancet, Vol. 368, pp. 2219-2225. Cooper, M.E., Yarbrough, D.R., Zone-Smith, L., Byrne, T.K., and Norcross, E.D. (1995) Application of field triage guidelines by pre-hospital personnel: Is mechanism of injury a valid guideline for patient triage?, The American Surgeon, Vol. 61, No. 4, pp. 363-364. Davis, D.J., Poste, J.C., Hicks, T., Polk, D., Rymer, T.E., and Jacoby, I. (2005). Hospital bed surge capacity in the event of a mass-casualty incident, Prehospital Disaster Medicine, Vol. 20, No. 3, pp. 169-176. Einav, S., Feigenberg, Z., Weissman, C., Zaichik, D., Caspi, G., Kotler, D., and Freund, H.R. (2004) Evacuation Priorities in Mass Casualty Terror-Related Events: Implications for Contingency Planning, Annals of Surgery, Vol. 239, No. 3, pp. 304-310. Frykberg, E.R. (2003) Disaster and mass casualty management: a commentary on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position statement.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Vol. 197, Issue 5, pp. 857-859. Frykberg, E.R., Tepas, J. (1988) Terrorist bombings: lessons learned from Belfast to Beirut, Annals of Surgery, Vol. 208, pp. 569-576. Gyeonggi-Do Fire and Disaster Headquarters (2014) Gyeonggi- Do Fire and Disaster Response Plan. Gyeonggi-Do Fire and Disaster Headquarters (2014) Gyeonggi- Do 119 comprehensive disaster management situations reports. Gyeonggi-Do Fire and Disaster Headquarters (2015) Gyeonggi- Do 119 comprehensive disaster management situations reports. Hammond, J. (2005) Mass casualty incidents : Planning implications for trauma care. Helsinki, FINLANDE, Scandinavian Journal of surgery,. Vol. 94, pp. 267-271. Iserson, K.V. and Moskop, J.C. (2007). Triage in Medicine, Part I: Concept, History, and Types, Annals of Emergency Medicine, Vol. 49, No 3, pp. 275-281. Jenkins, J.L., McCarthy, M.L., Sauer, L.M., Green, G.B., Stuart, S., Thomas, T. L., and Hsu, E. B. (2008). Mass-casualty triage: time for an evidence-based approach, Prehospital Disaster Medicine, Vol. 23, No. 1, pp. 3-8. Kennedy, K., Aghababian, R.V., Gans, L., and Lewis, C.P. (1996). Triage: Techniques and Applications in Decisionmaking, Annals of Emergency Medicine, Vol. 28, pp. 136-144. Korea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Homepage: http:// www.moleg.go.kr/main.html Korea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Report of the Design of National Medical Response System and Standard Manual. Lenworth, M.J., David, S.W., Norman, E.M., Frank, K.B. William, P.F., Alexander L.E., Michael, R, John, S, and Karyl, J. B. (2013). The Hartford Consensus: THREAT, A Medical Disaster Preparedness Concept,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Vol. 217, No. 5, pp. 947-953.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2014) Dispatch disaster operation reports.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2015) Dispatch disaster operation reports. Rehn, M., Andersen, J.E., Vigerust, T., Krüger, A. J., and Lossius, H. M. (2010). A concept for major incident triage: fullscaled simulation feasibility study, BMC Emergency Medicine, Vol. 10, No. 1, p. 17. Received January 21, 2016 Revised January 23, 2016 Accepted May 9, 2016 150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6 권 3 호 2016 년 6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