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핑데일리 제 3926 호 Web-based Premier News For Shipping Business 2018 년 2 월 5 일 ( 월 ) 서울시종로구내수동경희궁의아침 329 호 ( 전화 )733-9490 ( 팩스 )733-9492 SM 그룹무리한해운업계 M&A 우려 잇따른 M&A( 인수합병 ) 으로덩치를키우고있고, 대한해운과대한상선등해운업계에성공적으로진입한것으로평가받고있는 SM그룹 ( 회장우오현 ) 이창명해운지분을인수하는과정에서무리수를두고있다는지적이제기되고있다. SM그룹은주로법정관리회사를인수한뒤인수회사의유동성이나자산을이용해또다른기업을인수하는형태로몸집을키우고있다. 대한해운을인수한뒤대한해운을통해대한상선을인수하고, 한진해운원양부문 ( 투자자반대로최대주주지위포기 ) 까지인수하는형태다. 지난해 12월에는대한해운이창명해운지분 30% 이상을취득하기도했다가 1월중다시 6,000주를매각하는해프닝이발생했다. 이같은해운업확장세는대부분이우회장직접지시에따른것으로알려졌으며, 일부에서는무리수까지두고있다는지적을받고있다. 대한해운이지난 12월 27일농협은행에서창명해운지분 16만주 (27.72%) 를매입하면서기존보유지분 1만 6,779주 (2.91%) 를포함해모두 17만 6,779주 (30.63%) 를확보하면서창명해운의최대주주로부상했다. 그런데, 대한해운은지난 1월중순경창명해운지분중 6,000주 ( 지분율 1.03%) 를매각하면서지분율을 30.63% 에서 29.60% 로떨어뜨린것으로확인됐다. 창명해운의지분을 30% 이내로낮춘배경을창명해운인수시계열사가최대 28 개까지증가하는것을우려했기때문이라고판단하고있다. SM그룹은창명해운을계열로편입할경우순환출자계열사가 200개사이상에달할것으로추정된다. 2017년 11월말기준 SM그룹의순환출자고리는모두 148개사로나타났다. SM 그룹의이같은순환출자고리는자산 10 조원이상을가져 2017년 5월대기업집단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 에지정된 31 개기업집단과자산 5조원이상을보유해 9월에준대기업집단 ( 공시대상기업집단 ) 으로지정된 26개기업집단이보유한순환출자고리는모두 245개중전체순환출자고리의 60.4% 를차지하고있다. 이때문에 SM그룹은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 www.sdaily.co.kr
순환출자고리를해소할것을강력하게요구받고있는상황이다. SM그룹의자회사인대한해운이창명해운 ( 손자회사 ) 의지분 30% 이상을보유, 계열사로편입될경우선박투자회사등증손자회사 28개가추가돼공정위정책에정면으로반기를드는모양새를피하기위해일부지분을매각하는 ' 꼼수 ' 를썼다는지적이다. 특히, 창명해운주식 6,000주를매입한업체가대한해운최대주주인티케이케미칼의사외이사를역임 (2016년말사임 ) 했던인사가운영하는곳으로알려져쪼갠지분을사실상파킹한것아니냐는의혹도받고있다. 대한해운의지분율은실제로 30% 를넘지만, 창명해운과 28개에달하는자회사들의편입을방지하기위해형식적으로는 30% 이하로만들었다는관측이다. 창명해운은지난 1월 3일대한해운의지분율 ( 주주변동내역 ) 과매입가격을공시 했다. 이공시에따르면대한해운은창명해운의지분 27.72%(16만주, 주당액면가 5,000원 ) 를 60억 1,312만원 ( 주당 3만 7,582원 ) 에매입했다. 매각지분파킹의혹까지지난해다수의회계법인들이창명해운의주가를 1원으로산정했다는점에서대한해운의창명해운주당매입가 3만 7,582 원은지나치게높다는관측이다. 지난해 12월 22일농협은행의창명해운매각입찰당시다른참여업체는액면가수준으로가격을제시한것으로알려져두곳의입찰가차이가 6배이상이었던것으로전해지고있다. 이같은주당매입가는향후기존주주들에게중요한가이드라인이될수있다는점에서대한해운이앞으로확실한경영권을확보하기위해 51% 이상의지분을취득하려할경우부담이더커질것으로예상된다. 이때문에대한해운측은당초매 2
입가가알려지는것을극히꺼려했던것으로알려지고있다. 결국대한해운은창명해운의지분 30% 를확보하면서경영권확보에나섰지만, 줄줄이따라오는계열사를파악하지못하면서 " 공개적으로이자식이내자식이요 " 라고말하지못하는어정쩡한상황에처했다는분석이다. 창명해운도농협은행의계열사에서지분매각으로 SM그룹계열사로편입됐다한달도안돼어느계열에도속하지않는상태로전환됐다. 선에대한투자 ( 약 2.3억달러 ) 가진행되었으며, 하반기에도컨테이너선 3척 ( 약 0.5억달러 ; 1척도입완료 ) 이추가도입됐다. 최근에는장기운송계약확보없이신조건화물선 ( 약 0.5억달러 ; 2척 ) 을발주하는등공격적선대투자를지속하면서차입부담이빠르게확대되었다. 2017년 6월말순차입금은 1조 7,347억원 ( 연결기준 ) 으로 2016년말대비 4,000억원이상증가했다고밝힌바있다. 또한대한상선, 에스엠상선등주요종속회사는실적불확실성이높은수준이라고평가했다. 해운업계에는이같은형태로 M&A를진행하게되면해운업계의심각한평판추락이불가피할것으로우려하고있다. 이자식이내자식이라고말못해 한편한국기업평가는 2017년 8월 24일대한해운의등급전망을부정적 (Negative) 으로변경했다. 계열사를통해컨테이너선부문으로사업영역이확장되면서수익창출규모가증가할수있겠지만, 차입부담이보다빠르게확대되면서재무안정성이저하되고시황변동에대한대응력이약화될수있는점을반영한것. 특히종속회사인대한상선을중심으로 2017년상반기중 18척의중고컨테이너 연결자회사인대한상선은건화물선중심의전용선사업을영위하고있다. 장기운송계약 ( 한국전력자회사 10건, 포스코 1건 ) 에기반해안정적인현금흐름을창출하고있으나, 2017년과 2018년중 8건의장기계약이만료됨에따라향후계약갱신및신규계약경과에따른영업실적의불확실성이높은수준이라는것. 실제로최근들어하주들이장기운송계약갱신하는사례가기피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한관계자는 " 대한해운을제대로키워야하는데, 대한해운을통해여기저기 M&A 를시도하고, 과도한지급보증을서면서부실화되는것은아닌지걱정스럽다 " 는우려를나타냈다.(*) 3
Swire 쉬핑등, 인천 - 호주항로개설 양적하후다음기항지인칭다오로출항 할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www.icpa.or.kr, 사장남봉현 ) 는싱가포르선사 Swire Shipping과 AAL 2개선사가공동으로인천항과호주를잇는정기컨테이너노선인 APA(Asia-Pasific-Australia) 서비스를신규개설했다고 2일밝혔다. 인천항은이번에개설된 APA 서비스를포함하면총 50개의정기항로를확보하게됐다. APA서비스에는 2,100TEU급세미컨테이너선 3척이투입되며, 인천북항 - 인천신항 - 칭다오 - 카오슝 ( 대만 ) - 푸미 ( 베트남 ) - 브리즈번 ( 이하호주 ) - 뉴캐슬 - 질롱 - 멜버른을월 1회주기로운항할예정이다. 세미컨테이너선으로운항하는만큼벌크와컨테이너화물을모두취급할수있으며, 지난 1월초첫기항때는 Swire 소속 SZECHUEN V.801ES호가입항해인천북항에서철재 6천톤 ( 벌크 ) 을, 인천신항에서코일 ( 컨테이너 ) 48TEU를처리했다고 IPA는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에송대수씨임명 해양수산부 ( 장관김영춘 ) 는 2월 5일자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신임이사장에송대수 (63세) 前전라남도의회의원을임명하였다. 송대수신임이사장은전남여수출신으로, 전남대학교토목공학과 ( 학사 ), 전남대학원산업공학과 ( 해양토목석사 ) 를졸업하고전라남도의회의원 ( 02~ 14) 으로의정활동을수행해왔다. 송이사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장 ( 05~ 06), 2012여수세계박람회전라남도준비위원 ( 10~ 12) 등을역임하며관련분야에대한풍부한경험을쌓았다. 앞으로이를바탕으로박람회장활성화 민간투자유치 박람회재단자생력강화등각종현안을적극적으로추진하는동시에지역과중앙정부를잇는가교역할을원활히수행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 송대수신임이사장약력 > 2항차는 2월 19일로예정돼있으며, AAL 소속 HongKong호가북항동부부두에서벌크화물하역을마치면, 23일신항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입항하여컨테이너 4 ㅇ출생 : 56. 3. 22 / 여수 ㅇ학력 - 보성고등학교졸업 ( 서울 )( 75)
- 전남대학교토목공학과학사 ( 81) - 전남대학원산업공학과 ( 해양토목전공 ) 석사 ( 15) ㅇ주요경력 - 전라남도의회의원 ( 02.7~ 14.3) - 전남도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장 ( 05.3~ 06.6) - 2012여수세계박람회전라남도준비위원 ( 10.9~ 12.8)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의장 ( 10.7~ 14.3)(*) 여객터미널관리비정규직 42명정규직화 제외한전환대상자전원을정규직전환자로확정했다. 한국해운조합측은 " 정부의정규직전환정책에부합되고, 우리조합의조직특성을감안하여신중하고공정을기해심의하였으며, 2017년 7월20일이후입사한터미널계약직직원에대해서도추후별도전환계획을수립하여지속적으로고용유지를위해노력할예정 " 이라고밝혔다.(*) " 해운산업, 베트남을아시아호랑이로만들것 " 한국해운조합 ( 이사장직무대행한홍교 ) 은터미널계약직직원의정규직전환을위한심의를마치고비정규직 42명에대해 2월1일부터정규직으로최종전환했다. 조합은지난해정부합동으로발표한 공공부문비정규직의정규직전환추진계획 에따라노사및당사자등의의견을최대한반영하기위해내외부전문가를위촉한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구성하여심도있는전환심의를진행하여온바있다. 그결과각지역별로구성된정규직전환평가위원회의평가를통해총터미널계약직직원중정부가이드라인발표시점이후채용자와만 55세이상고령자를 해운산업이베트남을호항이로만들어줄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베트남의해양산업이성장하면서해운이베트남경제, 관광, 무역에상당한영향을미치는것은물론궁극적으로는경제성장을촉진할것으로예측됐다. 이러한내용이하노이에서 2018년아시아태평양해양 (APM) 에서베트남해양역량굳히기라는주제를갖고개최된기자회견에서언급됐다고현지언론이최근보도했다. 보도내용에따르면오는 3월에싱가포르에서개최될예정인 APM 2018이이지역의해양및오프쇼어커뮤니티가비즈 5
니스관계를구축하는데필요한전략적인플랫폼이될전망이다. 베트남은현재전세계에서가장빠르게성장하는지역중하나로, 최근아시아의다음번호랑이경제국가로서자리매김하기위해인프라에상당한투자를아까지않고있다. 2017년베트남의 GDP는 6.81% 성장했는데, 2018년에는 6.1% 에달할전망이다. Viet Nam National Shipping Lines의 Le Quang Trung 부사장은 그러나대부분의베트남선주들은구식해양자산과제한적인자본접근성으로고생을하고있다. 이는개발과성장을크게가로막는다 고말했다. 그는지금은베트남해양업계가현지상대업체들과의격차를줄이고현대화해야하는시기라고덧붙였다. 지난해베트남해양수송은 6% 증가했고, 총 1억 3090만DWT를수송했다. 2017년 5월베트남선대의선박수는 14,06척이었다. 그러나해양업계는기술, 운영효율성, 자본접근성, 새로운시장부응능력등을기준으로할때여러난관에직면해있다. PetroVietnam Domestic Exploration Pro duction Operating Company(PVEP POC) 6 의부회장이자 Sea Horse Yatch의회장인 Nguyen Tat Hoan에따르면베트남선주들이절실하게선대를현대화하여비용을절감하고경쟁력을높일필요가있다고강조했다. Hoan는 높은내구성, 에너지효율성, 낮은유지관리비용등의장점을고려할때, composite가비용을인식하는베트남선주들에게이상적인선택이다 라고했다. 베트남등록부의해운부문장 Pham Hai Bang는지난수년동안베트남해운은선대의유지및기술관리에끊임없는노력을쏟아붓어왔다고밝혔다. 그는 이를통해베트남선대가 2015년이후 Tokyo White List에적격이되었다. 이는안전수준과해양노동및해운업계의환경신뢰성을크게높였다 고강조했다. Weichai Singapore Pte Ltd의 Xue Hua 이사는글로벌경제환경속에서베트남경제는선진국들의통화적정책상의불확실성을계속해서직면할것이라고했다. 그러나 GDP 성장전망을고려할때, 베트남의해양관련사업은 2020년까지베트남경제의큰비중을차지할전망이다. 베트남해운선대는제15차 APM, 동남아선도및대부분인정받은해운및해양, 작업보트, 오프쇼어전시및컨퍼런
스에서경쟁력을높일기회를갖게될것이라는지적이다. 이컨퍼런스는 3월 14-15일부터싱가포르 Marina Bay Sands에서개최된다. (*) 피더해운, 역내물동량증가에순항 메가선박시대에대한앙갚음과용선시장은올해선박가격상승과더불어대도시거점운항방식 (HUB-AND-SPOKE) 의해운이다시돌아왔다고 IHS Media는보고했다. 장거리운항으로의대형선박배치는피더선박수요를높이고있다고 MPC Container Ships는전했다. 지난해 4월에시작해오슬로증권거래소에상장된 MPC Container Ships는현재 1000-3000 TEU 급선박 41척으로구성된선대를주도하고있다. 이선박들은모두 3억 5000만달러의할인가격으로이용가능하다. Navios Maritime Containers는또다른강세업체이다. 모나코에근거지를두고있는이그리스업체는지난 12월 2010 년식 4360TEU급선박에 1145만달러를지불해총 8만 8920TEU에달하는선박 21척의선대를취했다. 이업체들은미국, 중국유럽의견조한성과가주도한글로벌경제반등의수혜자이다. 이는 500TEU급이상의레이업컨선감소를가져왔다. 1월 8일기준총 37만 7784TEU의 99척선박이유휴상태였다. 이는지난해 95만 TEU에서감소한수준이라고알파라이너는전했다. 소형섹터가가장큰수혜를보고있는한편 MPC Container Ships 등비운영선사들의신뢰도를높였다. MPC는 100 척선박으로구성된선대를목표로하고있다. 2016년중반확장된파나마운하오픈이후소멸에가까운선박으로는전형적인파나마선박만한것은없다. 파나마운하확장으로더큰컨선들이아시아-미국동해안핵심항로를운항할수있게되었다. 전세계상위컨테이너항로상의넘쳐나는메가선박들이 2018년시장에진입할전망이다. 이는소형피더선들에게는호재이다. 홀수 (shallower drafts) 를갖춘베이비파나막스선박들이아프리카와아시아역내무역에서작업을하고있다. 이무역로는항만인프라가제한적이라대형선박들이기항하기어렵다.(*) 7